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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주 2024-09-18 0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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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2024-09-18 0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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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4K1hOnyM 2024-09-18 0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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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2024-09-17 2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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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05160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2.여기는 추석입니다 :: 795

◆TMmm6tsoPA

2024-09-13 18:39:08 - 2024-09-18 01:09:36

0 ◆TMmm6tsoPA (zQ..WjNWW.)

2024-09-13 (불탄다..!) 18:39: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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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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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368

인사이드 모카고: situplay>1597051368>898

745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2:47:21

괜찮아요! 전 진행으로 여러분들을 괴롭힐거예요!! (어?)

746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2:47:32


야옹고에 잘 오셨소 외부인 양반

747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2:54:49

???:저..저는 개인데 어떻게 하면 되죠?!

748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2:57:43



칩입자다!
칩입자를 제거하라!!!!!!!!!!!!!!!!!!!

749 한양주 (EKI2DgnMoc)

2024-09-17 (FIRE!) 23:01:01

>>748

750 이름 없음 (dJa9.C6ZNE)

2024-09-17 (FIRE!) 23:01:43

이게 뭔 난장판이누

751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02:36

안녕하세요! 한양주!

ㅋㅋㅋㅋㅋㅋ 아니..이 무슨 카오스에요! ㅋㅋㅋㅋㅋㅋㅋ

752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06:16

>>749 키야아아악 (발악)(냥냥펀치)


언제나의 모카고구만

753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09:58

아무튼...예정대로 이번주 주말에 챕터4 진행합니다!! 예압!

754 금주 (WhrMQqFc9U)

2024-09-17 (FIRE!) 23:10:00

755 혜성주 (dJa9.C6ZNE)

2024-09-17 (FIRE!) 23:11:03

스토리....참가를 끝까지 할 수 있는가🤔

756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11:54


혜우우 수영복 연성하고 싶다
아니면
파렴치한 수녀복 연성(????)

757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13:34

하시죠!! 파렴치한 것은 곤란하지만 수영복 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758 혜성주 (dJa9.C6ZNE)

2024-09-17 (FIRE!) 23:17:43

(팝콘 준비해둠)

759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19:05


죠아써
연성해서
나만 즐겨야지 히히히ㅣㅎㅎ히히히ㅣ히

760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22:39

크아아악! 수영복 내놔!! (어?)

761 한양주 (tm..EQjUqU)

2024-09-17 (FIRE!) 23:24:15

올만에 일상 스위치를 켰지만 이 시간에 없을 것 같댜

762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26:08

저는 오늘은 휴식 타임이라서...(주륵)

763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29:22

>>760 별로 안궁금하면서 오버가 심하구나 캡틴! (딱밤)

>>761 나도 무리여라

764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32:40

아닌데요! 궁금한데요!! (뒹굴)

765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39:01

아무튼 내일은 코뿔소들은 모르는 이야기 3탄을 써야만... 3탄에서 마무리가 되려나!! (털썩)

766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45:20

수영복은 아니지만
수영복급의 무언가(?)
모작이다용
https://ibb.co/6nLs0Hz

767 ◆TMmm6tsoPA (wLta3rO/Gw)

2024-09-17 (FIRE!) 23:50:22

아니. 앞치마라니!! 그 와중에 저렇게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표정까지 짓다니!! 귀엽다!! (야광봉)

아지주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군요. (어?)

768 혜우주 (Fa1r8m/gss)

2024-09-17 (FIRE!) 23:58:35

5분 걸었는데 그걸 봤네
역시 타이밍의 신 캡틴


누군가는 볼 지도 모르지

아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9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02:03

하지만..생각해보세요! 저 구도. 저 짤! 저건 아지주가 너무나 좋아하는 구도잖아요! (어?)

770 혜성주 (DNMO372Ox.)

2024-09-18 (水) 00:02:55

난 왜 햄볶할 수 없는 거시야

771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08:05

(토닥토닥)

772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0:08:43

>>769 긍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0 밈미의 행복
내가 머것어 (우물우물)

773 혜성주 (DNMO372Ox.)

2024-09-18 (水) 00:11:29

>>771 (엉엉 울고 있음)
>>772 뭐야 돌려줘요 먹지마 잉잉

774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0:23:03

내 소대에서 복무했던 동생이랑 방금 톡을 했는데... 충격이었다.

요즘 애들은 오인용을 모르다니(충격)

775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27:46

오인용 정도면 꽤 고전 작품 아닌가하고..(옆눈)

776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0:32:52

>>775 라떼는 초딩 때 쌤 없으면 교실 컴터로 오인용 보는게 국룰이었다고!(?)

첫 연락이 잊히질 않는다. 갑자기 전역한 놈한테 전화가 오더니, "OO형! 아직 전역 안 했어요? ㅋ"

잊지 않겠다.

777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34:14

혹시 캐오일치를 실천하고자...한양이를 특수부대에 집어넣을 생각 없습니까?

(끌려감)
(나쁨)

778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0:35:11

오인용 대체 언제적 거를
어휴 하냐냥

779 혜성주 (DNMO372Ox.)

2024-09-18 (水) 00:35:59

?? (뭔지 모르겠음)(아 암튼 모르는 거임)

780 동월주 (0n9GGMEpqY)

2024-09-18 (水) 00:38:50

(불난 펭구)

781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0:40:39

>>780 (썰어버림)

782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43:32

어서 오세요! 동월주!

783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0:48:16

>>777

철준 : 야, 꼬맹이.

한양 : 네?

철준 : 야!! 약골꼬맹이!!!

한양 : 네에에에에?!?!

철준 : 야!!!!!!

한양 : 네!!!!!!!!!

784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0:49:03

어서오능겨 동월주!

785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49:06

아니야! 한양이가 저렇게 할 리가 없어!
한양이라면 필시 어쩌라고요! 이렇게 나왔을 거라고! (어?)

786 ◆TMmm6tsoPA (6ibR5U2JL.)

2024-09-18 (水) 00:55:19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787 혜성주 (DNMO372Ox.)

2024-09-18 (水) 00:56:04

벌써 1시가 다 되어가는구만
캡틴 굿밤

788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0:57:19

캡틴 잘 자라잉


벌써 다깼는데 한잔만 더할까

789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0:58:21

>>785 (찔림) (옆눈)

굿밤인겨 캡틴

>>788 (기절버튼 꾹)

790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0:59:31

>>789 이미 고장난 버튼이ㄷ
아아악 하냐낭!!!!!!!!!!!!! (깨뭄)

791 한양주 (mNpUlmtQUY)

2024-09-18 (水) 01:02:52

>>790 이이이익

792 윤 금 - 혜성 (mE41S779x2)

2024-09-18 (水) 01:02:53

부스스한 올리브색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흐트러져 있음에도 그 조차 매력으로 보일까, 푸른 눈동자와 웃을 때 마다 길게 처지는 눈꼬리가 만들어내는 매력이야 참으로 예사롭지 않을 것이었다. 금은 그런 당신의 반응에 고개를 기울이며 기대에 찬 표정으로 마주 바라본다. 그러나 당신이 슬그머니 주제를 돌리는 것에, 더 밀어 붙이지 않고 그저 금은 한쪽 입꼬리를 살짝 올려 웃으며 고개만 끄덕인다. 당신이 자신에게 '자기'라고 불러주기를 기대했지만 아직 불러주지 않은 것과, 당신의 입맞춤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운 마음을 표정에 드러내진 않는다.

"예. 좋습니다."

대신 그런 당신의 소심한 복수에 따라 복수하듯, 당신의 손을 놓지 않고 꼭 잡은 채 당신을 따라서 주방으로 향하려 했을까. 그때야 당신의 손을 놓은 금은 음료를 준비하려는 당신을 거든다. 한동안 그렇게 당신을 돕던 금은 고갤 기울여 당신을 바라보고. 한쪽 눈썹을 살짝 치켜 올렸을까. 여전히 당신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금은 당신에게 은근히 말을 걸어온다.

"그래서, 아까 못 부를 건 아니라고 했지 않습니까."

금은 당신의 반응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가볍게 웃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한 번만 불러주시면 안 됩니까?"

793 금주 (mE41S779x2)

2024-09-18 (水) 01:03:46

(졸았다)

794 혜우주 (HU0CUX6wB2)

2024-09-18 (水) 01:04:19

>>7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야아악 하냐냥이 고양이 던진다아악

795 혜성주 (DNMO372Ox.)

2024-09-18 (水) 01:09:36

@금주
답레 화긴
지금 당장은 못쓰기 때문에 속히 다시 자는 걸 추천함...

오 냥이 날다(이딴발언)

>1597051507> [1:1] FREESIA - 14 :: 424

메이사주

2024-09-09 21:29:35 - 2024-09-18 01:07:49

0 메이사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1:29:35


I'm just trying to do my best but it doesn't make no sense, not at all
난 내 최선을 다 하려고 할 뿐인데, 전혀 말이 안 되더라

Whatever I don't wanna think about
뭐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Whether if it's wrong or right cuz I know I was young
그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말이야, 나는 너무 어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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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3:46:13

그리고...🤔
아빠가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간다고..........🤔

375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3:51:55

🙄
아니아니아니 지도상에서 집보다 위쪽 아래쪽으로 간ㄷ...
해명하니까 더 이상해지는거 같아..🫠

어쩐지 침대가 아니라 요 깔고 이불 덮고 잤을거같아요 짱구네처럼🤔
그리고 이사가서도 멧쨔가 자기 방에서 혼자 자려고 누웠다가 🥺압바아... 하고 유우가 찾아갈 것 같은wwwwww

376 히다이 - 메이사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11:04

>>372

"응. 아마 그렇게 되겠지? 그러니까 체르탄이 집에서 혼자 외로워하지 않게 꼭 챙겨오자."
"그리고 새 집 단장이 끝나면 친구 초대도 해볼까? 니지쨩이랬던가, 걔도 좋고 새로 사귄 애도 좋겠고. 메이사가 원하면 생일 파티 같은 것도 열어보는 건 어때? 재밌겠다, 그치."

물론 나는 생일 파티 같은 걸 열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집안이 부유한, 친구가 많은 녀석들이 종종 초대하는 걸 본 적은 있다. 재밌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나는 부러워할 뿐이었지만 메이사는 직접 해봤으면 좋겠다.

"아빠도 종종 일 끝나고선 할머니네 집에서 잘 거 같아. 그러면 같이 코 자자."

뭔가 힘빠진 듯한 목소리가 신경쓰이는데, 돌아볼 수는 없어서 내가 되려 씩씩하게 말을 걸게 된다.

"...조금만 참아줘, 아빠도 메이사가 많이 보고 싶을 테니까."

그리고 집 앞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메이사와 내 헬멧 모두 핸들에 걸쳐놓고 머리를 박박 쓰다듬었다.

"아빠는 여기서 담배 한 대 태우고 전화 좀 하고 드갈테니까, 메이사는 먼저 가 있어. 가면 같이 씻자."

그리고 담배 한 까치 물고 돌아섰다. 어 킨요우, 오랜만이다. 다름이 아니고 너 저번에 하겠냐고 했던 배관일 말이야...

377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33:01

"응, 알았어..."

생일 파티,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만화에서 본 것처럼 할 수 있을려나. 조금 기대된다.
그래도 역시 아빠가 멀리 갔다 오는 건 쓸쓸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할머니네 집에서 같이 잘 수 있다고 하니까. 응. 그러면 괜찮아...

"응.... 잘 참을게. 착하게 있을게요."
"네-에! 그럼 나 먼저 들어가서 물 데울래! 이제 할 수 있어!"

욕조 물 데우기!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아빠를 두고서 먼저 집으로 들어간다.
신발을 벗고, 잘 정리해서.... ....아, 아침에 이것저것 신어본다고 꺼내서 그런가, 현관이 좀 어수선하다. 좋-아. 안 신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서 정리해둘까! 깨끗하게 정리하면 칭찬 받을지도 모르고!
신발을 들고서 신발장을 열면, 비어있는 공간에 신발 대신 종이가 들어 있었다. 에, 어째서? 조금 구겨진 거 같기도 하고, 뜯어진 편지봉투 같은 거도 보이는데... 뭐지? 쓰레기인가? 일단 그걸 꺼내고 들고 있던 신발을 넣는다. 다른 신발도 착착 정리해두고 꺼냈던 쓰레기 같은 종이를 보면.... 편지?

"....이건 아빠이름... 이건 내 이름인데.... 으....?"

먼가.... 숫자랑 영어랑 많다아... 뭘까아....
그리고 어려운 글씨가 많아서 잘 모르겠어어. 그대로 종이를 들고 이리저리 들여다보지만 응, 역시 잘 모르겠다. 뭔가... 뭔가가 다르다?라고 적힌건가 이거?

"으무......"
"...앗, 맞다 목욕물!!!"

깜빡할 뻔했어! 종이를 그대로 테이블에 툭 내려두고 서둘러 욕실로 간다. 이거랑 이 버튼을 누르면... 응, 물 데우기 끝! 잊지 않아서 다행이다아.
땀은 안 났지만, 이마를 쓱 훔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빠는 아직인가? 그럼 기다리는 동안... 음... 음..... 또 그림 그릴까.
뒷면이 하얀 광고지를 테이블 위에 놓고 볼펜을 꺼낸다. 아까 그 종이도 아래에 깔려있지만... 거기엔 그림 그리면 안 되겠지. 뭔가 중요해보이고. 글자만 많으니깐.
그대로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서 아빠를 기다린다. 뭐 그릴까나.... 고양이라도 그릴까.

378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40:41

🤔
유우가는...
.dice 1 2. = 1
1. 메이사가 그림그리고 있었네~ 좋아 이면지 모아두는 데다 놔야지~(모름)
2. 메..메이사..봐..봣니? 읽엇니??

37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41:17

그대로 이사갈때도 들고 가버리자고 히히히...😏

380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56:33

🫠 메이사가 이불에 지도 그리면 좋겠어요
커엽겠지...

381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57:58

😏그거... 좋은 아이디어잖아요...
근데 멧쨔 지금은 유우가랑 꼭 끌어안고 자니까... 멧쨔가 지도를 그리면 유우가도 축축해지겠네..(?)

382 히다이 - 메이사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02:03

>>377

결론. 의뢰인1(히다이 유우가)과 의뢰인2(메이사 프로키온)은 5개의 유전자 좌에서 불일치가 나타나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음.

소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에게는 어려운 한자가 너무 많은 말이다. 그걸 곱씹으면서 집에 들어선다. 메이사에게 말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알아야 하는 걸까, 자기자신에 대한 일이니까. 아니, 어쩌면 기껏 만든 애착관계가 어그러질 수도 있어. 괜한 씨앗을 만드느니 그냥 이대로 지내는 게 나을 수도 있어... 고민하다가, 식탁에서 그림을 그리는 메이사를 발견한다.

"...젖소 그리고 있던 거야? 잘 그리네 메이사~"
"아빠 전화 끝났으니까 이제 씻을까? 아빠는 옷 꺼내두고 있을 테니까 먼저 들어가 있어."

이 흰색과 검은 색의 조화, 그리고 개뚱뚱해보이는 네모난 쉐입, 아무리 봐도 젖소네. 응. 생각하며, 메이사가 그리던 것과 옆에 널린 이면지들을 다 모았다. 친자검사서는 거기에 섞여들어가버렸다. 이면지 넣는 파일에다 대충 다 끼워넣고, 펜도 도로 꽂아놓고, 메이사 내복을 특별히 우마핑 내복으로 골라놓는다. 내 옷은 빨래통에, 메이사가 벗어놓은 외출복은 따로. 그리고서 대충 씻고 탕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시답잖은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수증기에 붕 뜨는 기분만 느껴진다. 이 좁은 욕조도 조만간 큰 욕조로 바뀌겠지. 그러고 나서도 메이사랑 같이 씻을 수 있으려나. 좀 어렵나. 쓸쓸한 고민을 하며 메이사를 꼬옥 껴안았다.

이 삶이 계속되면 좋겠다...

치카치카도 하고, 옷도 입혀주고, 꾸벅꾸벅 조는 메이사를 앉혀놓고 머리도 말려주고. 요를 깔고 옆에서 도닥거리며 재웠다. 예전에는 고단하지 않으면 금방금방 깨더니, 지금은 잘만 잔다.

메이사가 자면 이사업체를 좀 알아봐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자버릴까 싶기도 하다. 메이사가 자는 걸 보면 나도 잠이 와서... 음 좋아, 자버릴까. 폰을 머리맡에 대충 던져놓고 메이사를 꼭 껴안고 잠에 들었다...가.

뭔가 축축한 느낌에 눈을 떴다.

383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03:46

히메이다...

384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11:18

히메이다...🤭

😺 유우가 귀여워~
🙄 차함나 남자는 멋지다는 말을 듣는 게 더 좋다고

😸 유우가 귀여워~
😏 그 그래?

😚 앗 실수햇다 데헷☆
😽 귀~여~워~

385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18:22

"응 젖소무늬 고양이야."
"네~에!"

펜을 내려놓고 후다닥 욕실로 향했다. 옷을 벗어두고 들어가면 물이 잘 데워졌는지 수증기로 뿌옇게 되어 있었다. 와아~ 구름 속에 들어온 거 같아!
먼저 씻고서 욕조로 조심조심 들어간다. 처음엔 엄청 뜨거웠는데, 조금만 참으면 금새 익숙해진다. 예전엔 몰랐지만 이젠 잘 알고 있어.
뜨끈한 물에서 눈을 꿈뻑이고 있다보면 아빠도 들어온다. 욕조에 공간을 내기 위해 잠시 소쩍새처럼 쪼그라들었다가(?) 아빠가 욕조로 들어오면 슬금슬금 가서 기댄다. 오랜만에 영화도 보구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먼가 졸린 거 같아....

"음냐... 아빠아..."

반쯤 졸다가 아빠가 껴안아줘서 살짝 잠이 깼다.
한 손으로 눈을 부비면서 치카치카를 하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다. 아빠가 머리를 말려줄 땐 이미 다시 반쯤 잠든 상태여서, 언제 요에 누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다. 축축하고 차가워... 머지이.....
슬쩍 일어나면... 움직이는 순간 축축한 느낌이 더 늘어났다. 엣, 서, 설마....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불을 살짝 들춰본다. 손으로 더듬어보면... 축축한 이불과 요, 그리고.... 내 바지....

"엣... 아... 아우...."

.....오, 오줌... 쌌나봐...... 자각하고나니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바지와 속옷까지 푹 젖어서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크, 큰일났다. 어쩌지. 어쩌면 좋지. 얼굴에서 뭔가 싸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 당황해서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다가 눈이 마주쳤다. 어느새 잠에서 깬 아빠랑.

"아..... 으.... 아빠아....."
"죄, 죄송해요오....."

고개를 푹 숙이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어, 어쩌지. 나, 나쁜 아이가 됐어.
이번엔 진짜로, 집에서 쫓겨날지도 몰라. 다시 엄마한테 가라고 하면서... 무서워서 귀도 뒤에 착 붙어버리고, 꼬리도 다리 사이에 숨어버렸다.

386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46:36

후후 귀여워....🤭 답레는 본가 가서 드릴게요 저녁 늦게쯤 드릴 수 있을지도...🤔

387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51:58

본가에 가시는군요🤭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388 히다이주 (bigNj.fyq6)

2024-09-16 (모두 수고..) 16:44:25

히히 고마워요 😙
멧쨔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유우가한테 꼬옥 안기면서 왕코쨩(진짜 가나띠로 생각한거임)이다 😽 츄시떼 츄~😽 해서 유우가 속을 박박 긁어놓는 일상도 하고 싶어졌어요
유우가... 엄청 긁히면서도 🙄 츄 하면 재밌겠다.. 으헤..🤤 뇌녹앗..

38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6:51:02

😽 에헤헤 왕코 귀여워~
😽 츄츄 다음은 손~
🙄
😸 소온~ 빨리이~
😺 어라아? 손 몰라아?
🙄(그녀석하고 대체 뭘 하는건데!?)

390 히다이주 (bigNj.fyq6)

2024-09-16 (모두 수고..) 16:53:14

😽 왕코쨩 멍멍해봐 멍멍💕
🙄 ...멍?
😽 잘했어~ 츄해줄게요💕
그래서 츄 받아서 기분이 나쁘진 읺은데 그게 자괴감 들어버릴지도
🙄 (나 뭐하고 있는 거지...)

391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7:02:05

다음날 일어나면 하나도 기억 못하는 멧쨔가 😸먼가 꿈에서 강아지랑 엄청 재밌게 놀았던거 같아~ 하겠죠wwwwww

😸 츄츄도 엄청 많이 했다구~ 완전 귀여웠는데
🙄 (그 왕코가 아니라 그냥 강아지인걸 알고 안도하지만 뭔가뭔가인 기분이 됨)

392 히다이주 (f8fkezb9LE)

2024-09-16 (모두 수고..) 18:30:26

🙄 (나는 왜 강아지한테 그런 기분을...젠장그게다그뺀질이녀석때문이라고)

멧쨔는 볼츄츄 원없이 받았겠네요 행복하겠네 하하하 😄
그보다 멧쨔는 유우가를 완전 멍멍이로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 행복해졌습니다...😇

393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8:38:30

😏히 히히히 히...

저 갑자기 떠올랐어요
나중에 유우가가 자는 틈을 타서 몰래 유우가한테 목줄을 채우는 멧쨔를....🙄
그냥 못 풀게 잠금 같은 거 달린 목줄이려나🙄

😰 이.. 이게 뭐지? 안 풀리는데??
😼 내가 채웠어🖤
😼 강아지 같아서 귀엽네 유우가🖤 멍멍해봐 멍멍🖤
🙄 하겠냐고 빨리 풀어💢

394 히다이주 (Fi2jhOr3Yg)

2024-09-16 (모두 수고..) 19:46:19

메이사...음흉해...🙄
취중진담 이후에 장난으로 채우고 한 번 끌고 다녔다가 나중에 화해하고서 그거로 복수당할지도요 🤔
🙀 이 이런식으로 쓰다니 반칙이야 유우가
🫠 나도 이런 식으로 쓰게 될 줄 몰랐어

검은 하트 메이사와 핑크 하트 메이사 둘로 돗치스키를 하고 싶네요 🫠 둘다 통째로 잡아먹어야지

395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0:02:25

🙀 읏 으읏...
🙀 나.. 나한테 엣치치한 짓 하려는거지💕
🙀 얇은책처럼💕
🙄 하트 왜 붙이는데
😽 그야 두근거리니까💕

하다가 멧챠쿠챠 복수당해서 😻흐고오옥💕💕잘모태써요💕💕용서해쥬세여어엇💕💕💕하게 되는 거구나 멧쨔😏

검은 하트의 멧쨔도 핑크 하트의 멧쨔도 마지막엔 서로 손잡고 😻😻옥..으곡... 하겠죠🤭 사이좋네

396 히다이주 (8jHJgSUHWg)

2024-09-16 (모두 수고..) 21:54:04

아 행복해...............🤤🤤🤤🤤🤤🤤

유우가는 핑크하트 멧쨔랑 순애하다가 검은하트 멧쨔의 도발과 티배깅에 🙄 이 괘씸한 말딸같으니라고 그런 몹쓸 녀석한테는 오랏 오라아아아앗!!!!!!!!할 거 같단 말이죠 🫠

.................히메이를 10번 OO하지 않으면 못나가는 방에 가두고 싶네요
😻 유우가 조아💕
🙄 말하지 마! 그러면 OO이 아니게 되잖아 이 헨따이가!!

397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14:36

😺 알겠어.. 그럼...
😻 ○○ 조아💕
🙄 아니 그걸 꼭 말해야 하는 거냐고!!

저......
검은하트 멧쨔가 잔뜩 교육받는걸 지켜보던 핑크하트 멧쨔가 옆에서 꼼질거리다가
😻 윳 유우가 허저업💕 개못해💕 ○○💕
😻 ...나, 나한테도 오랏오라앗 해줘...💕
하고 어필하는 장면을 봐버렸어요.....

398 히다이주 (8jHJgSUHWg)

2024-09-16 (모두 수고..) 22:38:18

히히..저 그리고 오자마자 술을 너무 많이 마셔버려서...내일..아마도 내일쯤 담레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불초해서 죄송합니다앗ㅋㅋㅋ 너무 마셔서 너무 졸린www
저...오늘은 진쩌 마시다가 자버릴거같아요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죄송해요...

39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42:56

괜찮아요 명절이고 본가에 가셨으니😏 완전 이해한다구요 진짜로요🤭
답레는 정말 느긋하게 편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너무 많이 드시진 마시구 물도 적당히 드시면서 즐기시길~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400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43:47

앗 그리고 내일은 저도 본가에 가서🫠 저도 내일 저녁쯤에나 올지도...
그러니까 답레는 정말로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진짜wwwwww

401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11:27:53

모...닝...👋 어제 ㅋㅋㅋ이런 건 싸가지 없는 게 아니라 아이폰 키보드가...🙄💦💦
불초한데 싸가지없게까지 보여서 깜짝 놀랬네요...........
그나저나 여름에 유우가.... 반바지를 입었다가 메이사한테 제모당하려나 하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402 히다이 - 메이사 (IE7pv31/F.)

2024-09-17 (FIRE!) 12:48:49

>>385
깨보면 얼굴이 새파래진 채 날 바라보는 메이사가 있다. 그리고 따듯하고 축축한 느낌도. 음, 아냐아냐. 익숙해. 몇 번 당해봤지. 오늘 더 자긴 글렀다는 생각과 함께 얕은 한숨을 푹 쉬고 이불을 젖힌다. 나나 메이사나 열이 많아서 아직 여름용 얇은 이불을 덮었기에 망정이지. 겨울철 솜이불이었으면 일이 세 배였다.

“오줌 쌌네? 괜찮아, 괜찮아, 아빠가 잘 할 테니까, 일단 젖은 옷 벗고 화장실 가서 물로 씻고 있어.”

겁을 집어먹은 듯 덜덜 떠는 메이사. 우리 집에 처음 와서 그릇을 깨먹었을 때 같은 반응이다. 축 늘어진 귀 하며 떨고 있는 것 하며. 머리에 손을 올려놓자 파득 떠는데, 그대로 슥슥 쓰다듬어 주니까 소쩍새처럼 쭈글해졌던 게 조금은 누그러진다.

“꼬리는 비누로 빡빡 닦아야 돼, 알았지?”

나는 이불을 챙겨들고 나서서, 얇은 이불 하나는 일단 세탁기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관건은 요인데, 이 아래 커버가 방수였던가 아닌가. 깔아놓는 이불은 욕조에서 밟아서 빨아야겠고, 커버가 방수가 아니라면… 지퍼를 열고 안쪽을 더듬어보니 다행히 방수였던 듯 뽀송했다. 그대로 커버만 벗겨서 이 놈도 세탁기에 투하. 바로 돌리고 싶지만, 7시는 돼야 돌리는 게 예의겠지.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네.

들어가면 꼬리를 벅벅 닦고 있는 메이사가 보인다. 욕조에 이불을 던져 넣어 놓고 모서리에 걸터앉았다.

“자, 오늘은 아빠랑 빨래하는 날이야. 근데 이건 메이사가 한 일이니까 직접 처리해야 되겠지?”
“그러니까 아빠가 세탁기로 우리 옷을 돌리는 동안, 메이사는 아빠가 세제 풀어준 물에 이 이불을 꼭꼭 밟아서 빨아줘야 해. 에구, 혼내는 거 아냐. 아빠도 어릴 땐 자주 그랬으니까.“
”일단 지금은 새 옷 입고 다시 자자. 새벽에 세탁하면 이웃에 민폐거든. 아빠는 나가서 옷 꺼내둘게.“

메이사의 속옷이랑 바지를 앞에다 꺼내놓고, 새 요 커버랑 이불도 꺼내서 세팅하다보면 메이사가 들어온다. 아까처럼 겁에 질리진 않았지만 뭐랄까, 쭈글한 건 여전하달까. 그런 메이사에게 일부러 쾌활하게 웃어보였다. 팔도 활짝 벌려서.

”이리 와, 메이사.“

403 멧쨔주 (3.4WTN5OYA)

2024-09-17 (FIRE!) 13:55:43

앵눈입니다아👋
>>401 wwwww괜찮아요 그렇게 안보였어요www
그리고 제모 안하고 반바지 입은 유우가를 빤히 보면서 청테이프 꺼내는 멧쨔 선명하게 보였다고요wwwwwwwww

답레는 저녁쯤 집에 가면 드릴게요 헤헤..🫠
유우가가 압바야...🥹 압바아...

404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14:26:07

🤔 어쩌면 유우가의 다리에 볼을 부비면서 😽 (그리운 감촉...) 이라고 우마소울을 자각하는 메이사라던가도 상상해버렸어요

😸 이제 그리운 기분은 다 즐겼으니까 제모 시간이야 🖤
😱 어 어이 스탑스탑이래서반바지안입었던건데쿳소!!!!!

405 멧쨔주 (yp5kT6a0eg)

2024-09-17 (FIRE!) 21:00:01

지..집이다아...🫠 추석인데도 너무너무너무 덥네요..
기력 좀 회복하고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404 으헤😇 멧쨔 부비부비하면서 어쩐지 그릉그릉 소리도 낼거같아요
어라 우마소울이 아니라 네코소울이었나🙄

406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1:18:38

괜찮습니다 저도 시험작들 만드느라 바빴기 때문에...🫠 더운데도 갔다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나데나데를 드리겠습니다 😙👋👋👋👋👋👋👋

🤔 멧쨔는 말냥끼구나...

407 메이사-히다이 (Nj0RKCV/VE)

2024-09-17 (FIRE!) 21:29:37

"자..잘못.. 잘못했어요...."

아빠 한숨쉬었어. 부, 분명 화난 거겠지. 머리로 손이 다가와서 눈을 질끈 감았다. 머리에 손이 닿자 저절로 몸이 움찔 크게 튀었는데, 아빠는 그냥 쓰다듬어주기만 했다. 일단 옷을 벗고 씻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화장실로 갔다. 물로 적시고 비누칠을 하는데 어쩐지 눈물이 났다. 왜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했지... 이러다가 또 이사할때 나만 남겨지게 되면 어쩌지. 다시 엄마한테 가서, 또 예전처럼 지내는 건가. 근데 그렇게 돼도 할 말이 없어. 내가 잘못한 거니까....
훌쩍훌쩍 울면서 꼬리를 박박 문지른다. 거품을 아무리 내도 예전 쓰레기집에 살던 때의 냄새가 나는 거 같아서, 계속계속 문질렀다.
그렇게 닦고 있다보면 아빠가 들어와서 욕조에 이불을 던져넣었다. 지, 지금 해야하는 거겠지...

"...네, 네에...."
"웃... 우우....."

지금 바로 하는 게 아니라, 다시 자고 일어나서 해야 하는구나. 아빠가 말하는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마저 닦고 헹구고, 꼬리를 최대한 수건으로 문질렀다. 지금은 드라이기를 쓰면 시끄러우니까... 북북벅벅 문질러도 조금 축축했지만, 그래도 조금 괜찮아졌네. 이제 옷을 다시 입고, 아빠한테로 돌아간다. 새 이불이랑 요가 깔려있었다. ...눈치를 보면서 조심조심 걸어가면, 아빠는....
.....웃고 있었다. ...화내는 게 아니라...?

"....웅..."

이리 오라는 말에 그대로, 아빠 품으로 쏙 들어갔다. 조금 눈치를 보다가 슬쩍 나도 아빠한테 팔을 둘러서 꾸욱 안았다.

"아, 아빠아... 이제 조심할테니까아...."
"다신 이러지 않을테니까.. 이사할 때 두고가지 말아줘....."

그새 또 훌쩍거리면서 울음이 나와서, 코맹맹이 소리로 말해버렸다.

408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1:35:12

와아 나데나데다🥰
히다이주도 시험작들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도 나데나데를 드리겠습니다👋👋👋👋👋

멧쟈는... 말냥끼...
말의 덩치에 고양이같은 성질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사고치는 스케일이 몇 십배로 늘어나버려...🙄

하지만 거대고영퍼리쨔가 유우가의 앞에서 머그컵을 떨궈서 깨트리고
😼 그래 내가 했다
😼 분하냐? 그것 참 안됐구만!
😼 아무도 고양이인 나를 심판하지 못해! 그게 이 나라 사법의 한계다!

하다가 유우가한테 참교육 당해서

😻 으호오오옥💕용서엇💕💕용서해쥬새여💕💕💕쥬인니이임💕

하는 상상은 좀 괜찮을지도.....🫠

409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32:55

>>408 이 대사 너무 커엽잖아요wwwwww우왓...마음이 따듯해졌어......😇 답레는...내일..언젠가..........😒💦💦💦💦
본가 일 좀 돕고 가려니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으윽...고영쨔 궁디펑펑하고 캣닙범벅으로 만드는 망상으로 버텨야겠어요...🤤 팡팡팡팡팡해버려야겠다 녀석 😏

410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34:55

히히...쓰다보니 어느날 멍다이가 되어버린 유우가가

🙄 하? 아무리 개가 됐다 그래도 그딴 거에 내가공!!!!
🙄💦 그냥 장난친 거야. 그런 거에 낚일 리가 없 공줘!!!!!!
🥺 공 던져줘 던져줘 던져줘 고옹
😱 ...헛
🫠 ...그래 내가 졌다 공 던져줘
하는 걸 상상하게되네요...행복해..

411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41:51

으헤헤... 멍다이 귀여워😇😇😇😇
어쩐지 멍다이는 이럴 것 같다고 생각해요 헤헤🤤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길😌 저도 늦게 드렸는걸요 헤헤...

412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45:21

사실 저는 오늘 시험작 만들면서 🙄
유우가가 멧쨔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을 꾼다는 설정을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유우가 들고 튀어야지 🙄 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쩐지 결혼 밥도 체해버리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부케도 못 받고 멍 때리다가 얼굴에 처박아버리고 박수 쳐줘야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에 고민하다가 결국 알지 못한 채 메이사와 모브의 아이를 잘 봐주는 수상한 삼촌이 되는 걸

413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45:22

사실 저는 오늘 시험작 만들면서 🙄
유우가가 멧쨔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을 꾼다는 설정을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유우가 들고 튀어야지 🙄 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쩐지 결혼 밥도 체해버리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부케도 못 받고 멍 때리다가 얼굴에 처박아버리고 박수 쳐줘야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에 고민하다가 결국 알지 못한 채 메이사와 모브의 아이를 잘 봐주는 수상한 삼촌이 되는 걸

414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48:28

🙄

그리고 유부녀가 된 멧쨔를 뺏어가는 흑태양이 되는 거구나(???)
같은 생각만 들어요 으부붑...🫠 뇌세척...해야해...

415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51:02

정답...🤭
어쩌면 남편이 술 취한 날 우리 츄츄했다면서 두줄을 보여주는 멧쨔도...🫠

그리고 유우가는 깨어나서 🙄 이게 대체 무슨 꿈이야...💦 하면서도 자기정비시간을 가질지도

416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55:20

유우가가 자주 봐주던 그 아이...
모브의 아이가 아닐지도...😏

헤에 자기정비 하는거구나 유우가😏
...하긴 멧쨔도 유우가가 나오는 우왓뺫한 꿈을 꾸고나면 정비시간을 가질테니까요🙄 자연스러운 일인거겠죠...

417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01:42

모브쨩 이쯤되면 NTL인 줄 알았는데 NTR이었던 거잖아wwwwwww 그나저나 유우가랑 얼마나 치근덕대고 살아온 건데 멧쨔.......😏 못된 유부녀잖아
못된유부녀너무좋아최고오오옷🙄💕💕💕💕🖤🖤🖤

그나저나 멧쨔도 자기정비 하는 거냐고요...🤔 나중에
😻 거짓마알 꿈에서보다 훨씬 갱장하자나앗 했다가 다 들키길 바랍니다...

41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07:45

꿈에선 어땠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추궁당하고 꿈이랑 현실이랑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자세히 서술하게 되는 멧쨔가 보였어요
근데 말보다 하트가 더 많을 것 같네요🫠

히히... 못된유부녀멧쨔😏
😽 늦게 들어가면 그이가 걱정하는데..💕하면서 전혀 일찍 집에 갈 생각 안하고 있을 거 같아요😏

419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12:05

근 데 그건 그 이 잘못 인 거 같애요(팔안굽 💪)

히히...힉히히...퇴근했더니 수상하게 예쁜 외출복을 입고 저녁을 간소하게 차린 아내와 점점 말라져가는 옆집 아저씨... 아행복해
아진짜행복해...🙄🙄🙄🙄🙄🙄🙄 유부녀멧쨔 진짜 좋은 우유냄새날 거 같고 농후한 유부녀와 순애미소녀가 한몸에있다는게 ㄹㅇ 말도 안됩니다... 심지어 애엄마라고..와..이게마누라지

히히... 로맨스 영화의 엣치치한 씬 보다가 추궁당해서 얼굴 새빨개진 멧쨔도 상상하고행복..
그저
행복...

420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33:30

모브남편... 분명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연애할 때랑은 다르게 히히도 잘 안하고 맨날 피곤하다고 하고 저녁도 밖에서 먹고 올때 많고 주말엔 잠만 자서 멧쨔를 쓸쓸하게 했겠죠
전부 모브남편 잘못이니까...🫠
멧쨔가 유우가한테 츄츄💕하러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로맨스 영화 엣치치 씬으로 추궁당한다니wwwww
😿 우웃...(그 그래도 저 엣치치씬의 남주에 유우가를 대입해서 상상했다고는 절대 말 못해앳💕)
🙄
🙄 미안한데 입으로 다 나오고 있어
🙀 앗와?! 뺫?!
멧쟈... 수치심에 도망치려다 잡혀서 마구 우왓뺫엣치치 당하면 좋겠네요...히히....😏

😏 영화보다 낫지?
😻 응...💕오옥...💕으곡...💕💕

421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43:06

자각한 유우가가 음침하게 🙄 (난 옆에서 보기만 해도 만족하니까...) 하여 옆집으로 이사갔는데 그렇게 무난하게 지내는가 싶더니 멧쨔가 볼 때마다 점점 울적해보이고 언젠가부턴

😿 있지 유우가... 저녁 먹으러 올래?
하고 남편이 올 줄 알고 차렸던 저녁 유우가한테 대접한다던가...🫠
남편이 돌아와선
🤔 저 사람이 왜 당신이랑 저녁을 먹어? 하는데
😾 그치만 당신 몫을 차려뒀는데 오지 않았잖아요
하다가 어느날 남편이 바람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우가가 🫠 너도 바람 피면 되잖아 하는 말에 유우가 집애서 우호오오옷...이라는 전개가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완성됐어요 이거 최고다...🙄 모브가 있지만 이건 좋아... 우혹..최고..

422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46:58

으호옥...🙄🙄🙄🙄😋😋😋😋😋😋😋맛있다...
울적하던 멧쨔가 점점 생기발랄해져도 모브남편은 눈치도 못채겠죠😏
나중엔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는데 멧쨔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하고 옆집에서 유우가랑...😏

...그런 전개도 보였어요
히히..

423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55:30

남편이 마당에서 담배피는 동안 담 너머 2층 창문에서는 🙄 같은 거 생각 안 했어요
어휴 누구지 이런 거 생각한 사람...

아침에 남편이 덜 깼을 때 알리바이 만들기 위해 억지로 츄우츄우 하는 메이사를 상상하지도 않았다구요 그리고 유우가한테 제일 먼저 두 줄을 보여주는 메이사도 상상한 적 없고요 결국 메이사가 양수 터졌을 때때 남편은 불륜 중이어서 유우가가 엠뷸런스 불러주는 것도 상상하지않았고요

424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1:07:49

🙄
남편이 불륜하러 나간 사이에 안방 침대에서는... 같은 것도 전혀 상상하지 않았어요
병원도 유우가랑 같이 가게 되는 것도 상상 안 했고요... 출산 후에도 남편보다 유우가가 아기를 더 많이 자주 봤겠지 하는 것도 상상...하지 않았다고요....🫠
아이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유우가고 남편한테는 낯가리는 것도....

>159705151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3 :: 290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2024-09-10 00:50:49 - 2024-09-18 00:59:53

0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MXJ005W3t2)

2024-09-10 (FIRE!) 00:50:49

"당신, 전에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나요. "
보이는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그리도 자신이 칼을 들이밀까 불안해 하던 첫 만남, 그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 게이트에서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놓고서는 자신이 적이 되더라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를 그녀로서는 역시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구나 나는 이 허울뿐인 동료를 넘어 그와 더 친해지는 것이 두려웠다. 

...이 감정의 선을 넘게된다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 때의 나는 두려워했었다.



전 판
situplay>1597049573> 
situplay>1597050499> 

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240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01:04:46

>>238 린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도 고마워인가요(???
마지막해시는 러시아인답군요 과연

241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01:11:58

>>239 아침햇살...(눈피하기)
히히 솔직하지 못한거 너무 귀여워요.

>>240 사실 더 듣고 싶은 말이 생길겁니다.(소근)
(1학년 2학기 학점을 망친 알렌)(아무말)

242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01:16:36

>>241( ^∀^)

이번일상에서 고맙다고 말하는 팬의 말을 듣고 기뻐하는거 귀여웠어요(뽀다담. 주책떤 보람이 있구나 했었던
이제 자러갈게요 굿나잇입니다~~

243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01:18:3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244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19:04:40

갱신합니다
쫀저녁입니다

245 알렌주 (S1C9TytQKA)

2024-09-17 (FIRE!) 19:08:52

안녕하세요 린주~

8시쯤 집에 들어갈거 같아요

246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19:13:39

안뇽입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247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19:57:12

아임홈

248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0:03:32

리하~

249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0:04:54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250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0:06:10

즐거운 추석이에요:D
일상 할까요...??

251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0:08:40

>>250 네! 선레 작성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좀 오래 걸릴거 같아서...(눈치)

252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0:11:40

천천히 편안하게 주세요(^-^)/

253 알렌 - 린 (Bgq4D4OfKE)

2024-09-17 (FIRE!) 22:12:56

짙은 혈향과 삭막한 풍경만이 전부인 게이트에서 알렌은 지금 말없이 부상당한 곳에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너 진짜 재밌어! 여태까지 왔던 녀석들이랑 비교도 안될만큼!"

그런 알렌의 앞에 한 어린 소년이 재밌다는 듯이 깔깔거리면 알렌을 향해 박수를 친다.

나이대에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하고 웃는 소년의 손은 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피의 주인은 당연히 소년이 아니였으면 알렌 또한 아니였다, 알렌이 입은 부상은 전부 소년의 마도에 의한 것이였으니까.

소년의 손을 적신 피의 주인은 다름아닌 이전에 이곳의 탐사를 왔었던 헌터들이였다.

이미 알렌이 도착하였을 때는 그들 전부 저 소년에게 산채로 해부당하여 이미 숨을 거둔지 오래였다.

"이야, 재밌어. 내 세계에는 정말 시시한 녀석들 밖에 없어서 뭐 쓸모도 없었는데 설마 이런 재밌는 세계가 있을 줄이야, 오래 살길 잘했단 말이지."

양심의 가책은 커녕 지금 상황이 그저 재밌다는 듯이 깔깔거리며 웃는 소년을 보고 알렌을 이를 갈고는 입을 열었다.

"이곳에도 너 말고 사람이 있었나?"

"응? 어 맞아. 그런데 하나같이 뭐 가치있을만한 녀석들은 없었어. 정말이지 마지막까지 기대를 하고 분석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단 말이야."

마치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 부모한테 투정부리듯이 말하는 소년을 보고 알렌의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이 게이트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모두 살해당했다, 눈앞에 있는 소년의 손에 의하여.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념과 같은 힘을 지니지 못한 이 게이트에서 소년은 홍왕과 같은 절대자적인 힘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였고 소년은 그런 세계에 질려 이런 참상을 벌인 것일 거다.

"..."

아이템을 전부 사용한 알렌은 다시금 검을 들어올린다.

"후우..."

호흡이 잘 진정되질 않는다.

아까입은 부상? 상대에 대한 분노? 어째서인지 그 이유가 확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알렌을 본 소년은

"너 겁먹었구나?"

입이 찢어지도록 웃으며 알렌에게 말했다.

"뭐?"

"내가 여태껏 인간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많이 본 감정이 뭔 줄 알아? 말할 것도 없이 공포야. 너 칼끝이 흔들리고 있다고."

소년의 말에 알렌은 조금 당혹스러웠다.
더 보기

254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2:14:58

게이트 내에서 큰 의념 충돌을 감지한 가디언이 조사팀을 보내서 알렌을 구조했다는 느낌입니다.

아마 다음은 큰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서 정신 잃고 있을거 같아요.

255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2:15:09

(많이 늦어서 면목 없음)

256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2:19:31

(진정중)(숨쉬는중)
저 지금 이기분이에요.
죽겠어요 짤 쓰려다가 걍 잠겨죽지 뭐^q^까지 와버렸어,,

257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2:22:15

>>256 헤헤헤...(좋아해 주셔서 너무나 기쁜 알렌주)

258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2:23:46

>>254-255 괜찮아요 쩌는 선레를 받았으니 이젠 여한이 없...진않고 저만 죽을수는 없으니 여태숨긴걸 어디까지 진명개방()할지 생각하면서 답레써올게요

259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2:28:47

>>258 두근거리는 심장과 함께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60 린-알렌 (.PUF1GAMwA)

2024-09-17 (FIRE!) 23:02:06

척추가 망가졌다고, 내장이 파열되어 재생수술을, 피를 너무 흘려서 수혈을 해야 하는데...
삐,삐 시끄럽게 기계가 울리는 소리와 흰색과 녹색 옷을 입은 의료진들이 그들끼리만 아는 전문용어를 중얼거리며 급박하게 떠돌아다니는 가운데 긴 흑발의 소녀가 창백한 얼굴로 병실 앞에 앉아있었다. 얼마 전에 그녀는 이 병동에 누워있는 사람과 함께 카페에 앉아있었고 찝찝한 기분으로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와 기숙사로 돌아와 있던 참이었다.

그렇다. 불과 그 얼마 동안에 그녀의 앞에 앉아 있던 그가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어서 돌아왔다. 평소에도 희었지만 파리하게 질렸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핏기가 사라진 창백한 얼굴에 부은 눈가와 계속 씹어 상처가 덧난 입술만이 붉었다. 긴 수술 끝에 이제서야 문병이 가능하다는 말이 그 수술시간 만큼이나 이어진 무언의 겁박에 질린 메딕의 말에서 흘러나왔다. 반쯤 귀에 가까운 얼굴을 하고서 그녀, 마츠시타 린은 휙 소리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모양새가 말이 아니네요. 저와 헤어지고 한 일이 고작 무모하게 격상의 적에게 달려드는 일기토 끝에 장렬한 귀환...현재 치료 중. 이런 거에요?"
입술을 다시 잘근잘근 짓씹다가 핏물이 베어나오는지 마는지 꾹 물고서는 신문 한 단면을 의식을 잃은 듯 미동이 없는 그 옆에 놓인 탁자에 올려놓는다. 신문에는 헌터들의 실종과 그 진상, 알렌의 전투와 게이트에서 조우한 적의 상태, 그리고 그의 상태가 전투 끝에 어떠하였는지 이를 발견한 가디언들의 진술로서 활자의 형태로 나열되어있었다. 단면의 상단에 <여명 길드의 알렌 70레벨의 적과 일기토 끝에 귀환. 수술 중.>이라는 제목이 굵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 신문을 놓은 손이 무릎위에 나란히 놓이고 손톱이 손바닥에 박힐 정도로 주먹을 말아쥐어 떨린다.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당신은 항상 그래. 뒤에 남은 사람 따위 생각도 안하지. 내가 어떤 심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는지도 모르고. 미워하는지 좋아하는지...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또 당신을 걱정하는지 알지도 못해. 항상 그 바보같은 얼굴로 곁에서 나를 바라보고만 있다가 휙 무모하게 어디론가 달려나가 버려."
뚝, 굵은 물방울이 말아쥔 손등위에 떨어진다.

"바보 아니면서...차라리 화라도 내었으면 좋겠는데..."
옆에서 일정하게 그래프를 그리는 기기가 그의 수면 상태를 뜻하는지 의식이 있는 것을 뜻하는지 물이 방울져 흐린눈으로는 분간할 수가 없었다. 다만 사체처럼 누워있으니 잠들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서 퓨즈가 나간 상태로 마구 지껄이다 말을 멈춘다.

"...제멋대로 행동해서 짜증난다고 그리 얘기했다면 뒤돌아서 무시했다면 미련한 그녀가나시네 미련을 버릴 수라도 있을텐데."
당신은 또 돌아와서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 다시 입술을 꾹 문다. 눈물이 멈추고 희뿌연 시야가 조금 맑아진다.

"어차피 제가 곁에 없더라도 이렇게 위험해질 거라면, 제가............욕심을 내어도 된다고 착각해버리잖아요. 알렌군. 그렇지 않을까요.?"
그녀가 없더라도 그는 위험하니까 하야시시타 나시네와 함께하여 위험하게 된다 하더라도 크게 달라진 건 없을테니. 들릴 듯 말듯 말을 속삭이며 붉게 핏물이 든 입술의 입꼬리가 즐거워 하는듯 차가운 온기를 품고 픽 올라간다. 그러다 다시 공허하게 돌아온 눈빛이 감기더니 푹 고개를 침대로 숙여 엎어진다.

261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3:10:24

(눈물)(오열)

262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3:12:42

>>258(혼자 죽지는 않겠다)(...)

263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3:12:52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

맞긴한데...(눈물)

264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3:15:03

>>262 아마 린주의 예상보다 더 크리티컬하게 들어왔습니다...(정신 못차리는 알렌주)

265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3:18:36

린 옆에 있던 메딕(초보인턴 레벨 1n/n~1n시간째 린의 눈빛에 시달림)을 떠올리며 유쾌해져 봅시다(...)

266 알렌주 (Bgq4D4OfKE)

2024-09-17 (FIRE!) 23:21:21

(답레하는 중)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67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3:21:56

암튼 진명개방을 좀 해봤고 마지막 문단의 대사 이 일상 하겠다고 얘기한 순간부터 생각했었어요(시선회피

268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3:22:12

>>266 천천히 오십쇼:)

269 알렌 - 린 (Bgq4D4OfKE)

2024-09-17 (FIRE!) 23:54:33

삐- 삐- 삐-

일정한 기계음에 알렌의 정신이 조금씩 깨어난다.

"..."

눈을 뜨자 희미한 빛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자신의 몸 위에 엎드려 있는 익숙한 인영.

"ㄹ..."

린을 부르려고 하자 갈라진 목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린 씨..."

그럼에도 다시금 목소리를 내어본다.

알렌의 목소리를 들은 린이 눈을 뜬 알렌을 발견하고 다급히 움직이려 하지만 알렌은 그런 린의 팔을 약하게 붙잡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

방금까지 극심한 출혈을 겪고 강한 마취제를 투여받고 있던 알렌은 정신이 한없이 둔해진 상태에서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음에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미..."

그렇게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알렌은 다시금 입을 열었다.

"미안해요..."

린의 예상과 전혀 다르지 않은 한마디.

하지만 그 뜻은 아마 린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으리라.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지 조차 않은 상태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린의 모습.

기뻤다. 무척이나.

다시금 그녀와 함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렌에겐 그 무엇보다 기뻤다.

그렇다, 알렌은 더 이상 린과 함께 하는 삶을 원한다는 마음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알렌은 린에게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인 린에게 이런 생각을 가진 것도 모자라 그런 주제에 이기적인 자신은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삶을 포기할 수 없음을

거기까지 생각한 알렌은 다시금 몰려오는 수마에 다시 정신을 잃은 뒤 얼마 뒤 다시금 깨어났다.

//

다음 레스부터 알렌도 다시 멀쩡히 정신차린 상태가 될거에요!

270 린주 (.PUF1GAMwA)

2024-09-17 (FIRE!) 23:59:24

사후를 저당잡아서 고소하겠어

271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01:11

>>270

>>263 (미안하다한 이유: 린을 사랑함을 깨달았음에도 자신의 삶의 자세를 바꿀 수 없어 언젠가 린을 혼자 두게 될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272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02:08

(그 와중에 이 감정을 절대 사랑이라 말하지 못하는 알렌)

273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02:28

린도 자신의 쫓기는 삶으로 하여금 알렌마저 옛 인연처럼 될까 저러고 있는데 둘이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덤앤더머가 따로 없음..

274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03:11

>>272
>>270
쥬도님께 고소하겠어(쥬도님:???

275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07:42

>>273 어떤 의미로 천생연분...(웃음)

>>274 저런 참한 여자애가 죽어서도 사랑해 준다잖냐. 달게 받아라 알렌아...(아무말)

276 린-알렌 (pUpvS35IJs)

2024-09-18 (水) 00:17:11

그렇게 얼마를 누워있었을까. 희미한 움직임이 느껴져서 린은 화들짝 일어나려고 하였다. 아마도 팔이 잡히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일어났을 것이다. 여전히 눈시울게 붉게 물든 눈으로 가만히 바라본 그가 경황이 없는듯 덜 깬 눈을 깜박였다. 당연히 잡은 힘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린은 그대로 상체를 기울여 바라보는 자세로 있었다.

-미...미안해요...
몇 번 힘겹게 무언가 말을 뱉으려는 것처럼 입술을 달싹이는 양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 나온 말은 그녀의 예상과 하나 다른게 없었다.

"그 말 하지...!"
울컥 밀려오는 통증과 같은 감정에 다시 입술을 물고 화내려다 기쁜 듯 웃는 것 같은 벽안을 바라보고 한 대 맞은 것처럼 말을 멈추었다.

"무엇이 그렇게 미안하신건가요. 혼자 두지 않겠다고 한 것도 이렇게 지키지 못하면서."
분노를 가장하여 터져나오는 감정을 쏟아낼 수 없으니 가두어 둘 수 없을 정도로 넘친 흐름이 눈물이 되어 소리없이 떨어졌다.

"애초에 알렌군이 그런 약속을 받아들일 이유도 없는데. 왜 항상 제게 사과하시는 거죠?"
한번 터진 눈물이 주체되지 않았다. 바티칸에서 감정을 자각한 이후로 쭉 그녀조차 이해할 수 없는 종잡기 힘든 노도와 같은 마음의 변덕은 계속되었다.

"저는..."
노도는 거대한 벽에 다시 막혔다. 그녀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처럼 다시 말을 멈추었다.

277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23:14

아이고...(눈물)(팝콘)(아무말)

278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23:23

>>272 답레를 쓰고 보니 더 괘씸하네요 (린과의)혼인신고서로 고소해버리겠어(뭔

>>275 참한 여자애(얀데레끼 있는 과거사 복잡한 하라구로 19세 암살자인 온나노코)

279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25:10

>>277 안이 님이 팝콘을 씹으시면(゜▽゜*)

280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27:21

>>278 오히려 좋아.(웃음)

>>279 차마 팝콘을 참을 수 없는 상황이라...(아무말)

281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31:00

그러고보니 알렌 또 잠시 정신을 잃었는데 린의 말은 알렌이 정신을 잃기 전에 한 말인가요 아니면 정신을 잃은 알렌에게 넋두리 하듯이 이야기 한건가요?

282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31:47

하하 인생에 사후까지 얀츤순애여자애에게 저당잡혀버렷(??

>>280(゜▽゜*)(...)

283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32:49

>>281 둘다 아닐까요...? 신경쓰지 못하고 그냥 쏟아냈을거에요

284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33:52

>>282 (눈치)(눈피하기)

>>283 알겠습니다!

285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34:23

알렌이 어디까지 알아들었는지는 알렌주의 재량에 맡길게여

286 알렌 - 린 (lNIMsfQyj6)

2024-09-18 (水) 00:47:52

"그 말 하지...!"

알렌의 말을 듣자 참아왔던 감정이 넘치듯 린의 언성이 높아지려고 했지만.

"..."

알렌은 그저 기쁜 눈빛으로 린을 바라봤다.

자신이 이런 마음을 가진 채 이곳에 누워있는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알기에, 그러면서도 이렇게 린을 다시한번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그저 기쁜 마음으로 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눈빛을 본 린은 무어라 소리치려던 것을 멈추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무어라 말하고 있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울지말아요.'

그 한마디를 하려고 해도 입이 떨어지질 않는다.

점점 흐려져가는 시야 속에서 그저 눈물흘리는 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금 수마에 빠져드는 알렌.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

알렌은 다시금 눈을 떴다.

복부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지만 정신이 흐릿했던 아까와 달리 지금은 평소와 같은 또렷한 정신으로 각성한 알렌.

"린 씨..?"

린이 우는 모습에서 기억이 끊겼던 알렌은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키며 그녀를 찾았다.

287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51:16

린은
.dice 1 2. = 2
1.자고 있다
2.졸다가 깼다

답레는 내일할게요 >>286 진짜 일관되게 천연햇살둔감순애를 하는 🥲

288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55:04

>>287 이 정도 둔감한 녀석을 해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함락시킨 린...(존경)

289 린주 (pUpvS35IJs)

2024-09-18 (水) 00:59:30

정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던😏
린의 얼음벽을 깨부?순 알렌도 알렌이죠 히히
이제 눈이 감겨서 자러갈게요 즐거웠어요(뽀다담

290 알렌주 (lNIMsfQyj6)

2024-09-18 (水) 00:59:5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597051635>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5 :: 17

◆dfenIo1f2Q

2024-09-14 19:54:54 - 2024-09-18 00:49:29

0 ◆dfenIo1f2Q (CYKhpq8.QI)

2024-09-14 (파란날) 19:54:54

[ 자, 세번째 미션! 흉가 체험 모두 잊지 않으셨죠~? ]
[ 이번 미션은 어렵지 않답니다! 모두 화이팅~! ]

방송실에서는 오늘도 경쾌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웹박수 : https://forms.gle/Vy818r1qDfUA1Lbv6

1 세나주 (MU/LE5OQBo)

2024-09-15 (내일 월요일) 00:19:16

히히! 새 판이다!!

2 지나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1:14:16

히히히히 새판~~~!!!!! 갱신한다!!!

3 세나주 (wCOkwfV4kY)

2024-09-15 (내일 월요일) 19:02:25

살짝 띄우고 갈게!
다들 좋은 연휴보내!

4 지나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9:10:11

세나주 좋은 연휴 보내~~!!! 즐추즐추~!

5 세나주 (vPhSVzv51o)

2024-09-16 (모두 수고..) 10:46:02

지나주도 좋은 연휴 보내! 잠시 갱신하고 갈게!
그리고 이령주는 내일까지는 이벤트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를 알려주면 고마울것 같아!
바쁜 현생은 화이팅!

6 지나주 (dASRKmkcok)

2024-09-16 (모두 수고..) 11:23:25

세나주 안녕 잘가~!
다들 추석 잘 보내고 있길 바라!!! 갱신~!

7 지나주 (Xv7.pPW2Ak)

2024-09-17 (FIRE!) 05:54:28

새벽갱신...!

8 세나주 (JNLeKWRu2E)

2024-09-17 (FIRE!) 06:31:58

엄청..조용했구나?(동공지진)
나도 잠깐 갱신하고 갈게! 저녁엔 집일테니 그때 봐!

9 해인주 (RjrrIPVHUk)

2024-09-17 (FIRE!) 09:13:41

좋은 아침!

10 세나주 (wLta3rO/Gw)

2024-09-17 (FIRE!) 15:56:23

나 집!! 돌아왔어!!
다들 안녕!!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안녕!!

11 해인주 (RjrrIPVHUk)

2024-09-17 (FIRE!) 15:57:49

세나주 쫀추석!

12 세나주 (wLta3rO/Gw)

2024-09-17 (FIRE!) 16:05:18

어? 해인주 있었구나? 안녕! 즐추석이야!!

13 세나주 (wLta3rO/Gw)

2024-09-17 (FIRE!) 18:34:12

살며시 올려두기!

14 세나주 (wLta3rO/Gw)

2024-09-17 (FIRE!) 19:49:21

선아주 동결하는구나. 부디 현생 잘 해결되길 바랄게!

15 세나주 (6ibR5U2JL.)

2024-09-18 (水) 00:31:41

일단... 이령주의 답은 없었구나. 평일은 그렇다고 쳐도 추석 연휴였음에도 레스를 남길 수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면..이벤트 수행은 힘들겠구나. 어쩔 수 없지. 현생이 우선인걸. 일단 이벤트는 그렇게 알고 있을게!

16 지나주 (WRN4r5uVeU)

2024-09-18 (水) 00:44:53

으악 추석 바쁜 일정을 마치고 갱신하고 갈게~!
선아주 동결 ㅠㅠ 현생 잘 마치고 돌아오길 기도할게!

17 세나주 (6ibR5U2JL.)

2024-09-18 (水) 00:49:29

추석 바쁜 일정 보낸다고 수고했어! 지나주! 그리고 잘 가!

>1597050562> [1:1/일상] 청춘 5 페이지 :: 330

◆LXlDrii0bA

2024-08-09 20:29:28 - 2024-09-18 00:44:00

0 ◆LXlDrii0bA (N90COngpQ6)

2024-08-09 (불탄다..!) 20:29:28

너는 모르겠지.
네 미소가 얼마나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그리고 정말로 내가 네 옆에 있어도 되는 것인지.

하지만 이미 잡은 그 손을
다른 이에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어.

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이젠 내 꺼야.


<고3 시트>
situplay>1596733066>977 문아람
situplay>1596733066>979 최혜성

280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0:48:09

아람이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단 말이야! ㅋㅋㅋㅋㅋ 난 그런 장면도 차마 수집 못하겠어!! 8ㅁ8 혜성이 죽은 눈 되버린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좋은 아침이야! 출발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느긋하게 쉬는 중이야! 난! 아람주도 푹 쉰 모양이네!

281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0:52:39

죽은 눈 혜성이도 맛있지 않을까....?(네?) 삶을 포기하고 싶지만 아람이가 죽기 전에 "끝까지 살아남아줘 내 몫까지" 라는 말 남겨서 죽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살아남는 모습도 좋지 않을까?(네?) 푹 쉬었어어어 곧 운동가야하지만..... 큭....... 싫엇.........

282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0:58:43

그거 혜성이가 아람이 못 잊고 계속 혼자 사는 독신 엔딩이잖아! ㅋㅋㅋㅋㅋ 반대버전으로 해버린다! ㅋㅋㅋㅋ 아람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 ㅋㅋㅋ 이게 멸망전 그런건가? ㅋㅋㅋㅋ
아무튼 운동가는구나. 나는 점심에 슬슬 출발하려고! 지금은 집에서 적당히 할 거 하면서 쉬는 중이야!

283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1:0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는 안 댄다!!!! 아람이 망가져 버릴 거라구!!! 혜성이는 강하지만 아람이는 아냐 ㅋㅋㅋ큐ㅠㅠㅠ

혜성주 푹 쉬고 잘 다녀와~!! 답레는 시간 날때 이어둘테니 혜성주 추석 다녀와서 이어주구~! 난 운동갈게.......

284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1:08:53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람이도 죽이면 안돼! 혜성이가 강하다니! 아니야! 혜성이도 외강내유란 말이야! 상당히 속은 약하다구! ㅋㅋㅋㅋㅋ 어쨌든 운동 가는구나! 잘 다녀와!

285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1:37:44

일정이 바뀌어버려서...내일 가게 되었어.. 시골...(시선회피 중)
그러니까..음..어.음...오늘까진 썰 풀고 놀 수 있어! 아람주!

286 아람 - 혜성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3:11:45

“됐어. 신경 안 써.”

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과연 속은 그럴지. 말만 안 했을 뿐 속으로는 가장 가까운 것보다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이 좋다거나, 소꿉친구 연인이 될지 안 될지는 둘 중 한 명이 결혼할 때까지는 모르는 일이라거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혜성이 침묵을 지키며 눈치를 보자 아람은 물음표를 띄웠다. 지나는 곧 수업 시작 시간이니 가방을 정리하고 있던 중이었고. 그러다 혜성이 묻는 말에 아람은 피칭ㅡ! 하는 소리와 함께 감을 잡았다. 화이트 데이인가? 사탕인가?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복숭아ㅡ! 사탕으로는 레몬맛이 좋아.”

하며 선수친다. 그런 의미가 아니면 뭐 어떤가.

“너는 어때?”

하고는 턱을 괴고 책상에 기대며 혜성을 지긋이 쳐다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골 내일 가는 구나~~!!! 오케이 ㅋㅋㅋㅋㅋ
혜성이 외강내유인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운동..... 오늘 힘들었다. 그래도 힘냈다!

287 혜성 - 아람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3:34:08

"어? 어? 어?"

복숭아라는 말이 나오자 그럼 복숭아 사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갑자기 사탕으로는 레몬 맛이 좋다는 그 말에 혜성은 두 눈을 깜빡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 어? 티났나? 아닌데? 나 나름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선수를 친거지? 어버버하는 감정이 그의 두 눈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그는 떨떠름한 표정을 좀처럼 감추지 못하다가 애써 헛기침 소리를 내며 그녀를 바라봤다.

"나, 나는... 귤 좋아하고, 사과 좋아하긴 해. 아. 그렇다고 탕후루 같은 거 좋아하진 않아."

그건 과일맛이 너무 안 나.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역시 순수한 과일맛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지 괜히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름대로 정보를 숨기고자 함이었다. 그야 비밀리에 서프라이즈로 좋아하는 과일맛 사탕을 준비하려고 했었으니까. 물론 직접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사탕은 초콜릿보다 만들기 힘들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을 뿐더러 아직 자신의 실력으로는 수제 사탕을 만들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뭐, 일단은...기억해둘게. 그...여자친구 정보니까!"

애써 아닌척 하며 혜성은 휘파람을 약하게 불다가 시선을 옆으로 치우면서 아람의 시선을 피하려고 했다.

/ㅋㅋㅋㅋㅋ 운동 수고했어! 그리고 혜성이 외강내유 스타일 맞지 않아? 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티가 났구나! 바로 알아채버렸네! 아람주도 아람이도 말이야!

288 아람주 (DYW6wIIGV.)

2024-09-14 (파란날) 14:39: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 귀여워ㅋㅋㅋㅋㅋㅋ 눈치 안챌수없잖아ㅋㅋㅋㅋㅋㅋ 외강내유 맞나?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그런 것 같기도?

289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5:42:54

적어도 오너피셜로는 그렇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아닐 수도 있지만 말이야! 의외로 내면이 약한 것도 있기도 하고!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혜성이의 서프라이즈 작전은 물건너가고 말았습니다! 짜잔!!

290 아람 - 혜성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5:43:21

아람은 혜성의 얼굴을 본 순간 자신이 정답을 맞췄음을 직감했다. 당황한 혜성의 얼굴을 보며 싱긋 웃었을 것이었고.

“귤이랑 사과. 기억해 둬야겠다. 겨울에 귤 까먹으면 맛있지~ 탕후루 안 좋아해?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는데!”

아람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탕후루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니. 남자애들은 그런가? 여자애들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 못 봤다.

아람은 혜성이 모르는 척 휘파람을 불자 모르는 척 해주기로 했다. 따라 휘파람을 불어보려고 하는데 영 잘 되지는 않는 듯 바람 새는 소리만 들린다.

291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5:44:23

하지만 혜성이 강단 있을 때도 많고 의지가 되기도 하는데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혜성이 서프라이즈 진짜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아람이한테 속기나 하구 ㅋㅋ 그게 귀여운 점이지만

292 혜성 - 아람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5:50:01

"...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나는 딱히..."

있으면 가끔 먹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사서 먹을 생각은 없었다. 그게 딱 탕후루에 대한 혜성의 생각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처럼 그다지 안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 또한 분명하게 있을테니까. 아람은 좋아하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아람의 얼굴을 바라봤다. 하지만 화이트데이때 탕후루를 주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생각을 굳혔다.

"아, 아무튼... 일단 나도 기억은 해둘게. 기억은. ...그..뭐냐... 혹시 모르잖아. 나중에 도움이 될지."

애써 속이 다 보이는 그런 변명을 중얼거리며 혜성은 헛기침 소리만 여러 번 냈다. 그것을 아람이 어떻게 받아줄지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었으나 끝까지 인정할 생각은 없다는 듯, 그는 괜히 계속 모르는 척 했다. 이어 표정을 관리하던 혜성은 아람에게 고개를 확 돌렸다.

"아무튼... 음. 공부..그...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나도 나름 노력하지만 아직 너만큼은 안 나오더라. 성적."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잡은 손을 움직여 그녀의 손등을 살살 쓸어내리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행하는 작은 스킨십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언젠가 아람이도 속이고 말거야! 혜성이가! 물론 어림도 없겠지만!

293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6:11:53

후히히 언젠가는 혜성이가 아람이 속이는 거 꼭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

294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6:17:22

언젠가는...정말로 언젠가는!
이를테면 프러포즈 같은 것은 꼭 속여서 서프라이즈를 하고 말테다! (너무 먼 미래 이야기임)

295 아람 - 혜성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6:58:32

“그래?”

그럴 수 있지. 아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람은 친구들과 같이 돌아다니다가 탕후루를 사먹었던 것을 생각했다. 엄청 좋아한다 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사먹으면 꽤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아람은 혜성이 변명하며 헛기침 소리를 내자 이내 작게 웃음을 흘렸다. 어쩜 이렇게 귀엽지?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러려나? 그러다가 혜성이 획 고개를 돌리자 아람은 눈을 깜빡였다.

“조아ㅡ. 내가 옆에서 열심히 가르쳐줄게. 스파르타로.”

물론 이전에도 스파르타라고 말은 했지만 별반 다를 것 없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내 혜성이 손등을 쓸자 이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부끄러워하며 슬쩍 손을 빼버린다.

“...곧 조례할테니까 얼른 짐이나 풀어.”

언제는 뻔뻔하게 굴면서 이럴 때는 또 부끄러운 모양.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이거 기대되는데 ㅋㅋㅋㅋ
아람이 굴리면서 부끄럼 포인트를 잘 모르겠다는 느낌. 어떨 때는 뻔뻔한데 어떤 때는 부끄럼타고. 흠 ㅋㅋㅋ

296 혜성 - 아람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7:17:03

"스파르타가 아니라 평범하게 가르쳐줘. 나 참."

물론 이전에 스파르타로 가르쳐준다고는 했던 것 같지만 별 반 차이는 없지 않았나라고 혜성은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사실 스파르타로 한다고 해도 별 상관없긴 했다. 그래도 역시 스파르타보다는 조금 더 평범한 쪽이 서로에게 편하지 않을까.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혜성은 괜히 어깨만 으쓱했다.

한편, 스킨십을 하자 아람이 부끄러워하면서 손을 빼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혜성은 빤히 그녀를 바라보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뭔가 평소와는 반대인 것 같은 느낌에. 조례하니까 짐을 풀라는 그 말에 혜성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나도 딱히 모두의 앞에서 막 보란듯이 하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 수업할 땐 수업도 집중할거고."

그러니까 조용히 있어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기. 그렇게 괜히 무심하면서도 무심하지 않은 톤의 목소리를 내며 혜성은 쭈욱 기지개를 켜고 가만히 책가방을 정리했다. 그리고 가만히 창가를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다시 기지개를 쭈욱 켰다.

"아까도 말했지만 잘 부탁해. 꼭 같은 대학 가자."

나..열심히 할께. 그렇게 다짐을 하듯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앞을 바라보면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리고 가만히 다른 애들과 톡을 하려는 듯, 화면을 바라봤다. 슬쩍슬쩍 아람을 바라보는 것은 그의 작은 비밀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정작 내가 잘 살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이 상황은 이걸로 막레를 내볼까? 뭔가 여기서 끊으면 딱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음. 아람이가 부끄러워하는 포인트. 혜성이가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오거나 스킨십을 하면 그것에 좀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는 것 같던데!

297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7:57:53

막레 오케이~~!!! 둘이 너무 귀엽다..... 일상 수고했어!!
(정답이다 연금술사 짤) 역시 혜성주는 아람이를 잘 아는 구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

298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18:13:02

좋아! 마찬가지로 50번째 일상도 수고했어! 와! 벌써 50번! 이제 정신차리면 100번도 코앞이려나? ㅋㅋㅋ 맞아! 너무 귀여워! 둘 다! 특히 묘하게 질투하는 모먼트 아람이가 특히나 귀여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하지만 아람주도 혜성이를 잘 아니까 쌤쌤이야!

299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19:51:04

정신차리면 100번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진짜 오래 돌렸으니까 말이지 에유도 잔뜩 했었고~! 물론 앞으로 하고 싶은 에유가 잔뜩 쌓여있긴 하지만~!
묘하게 질투하는 아람이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질리는 여자친구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래... 물론 시간이 지나면 상황 파악하고 괜찮아지겠지만 당분간은 속앓이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오래 돌리다보면 자연히 알 수밖에 없는걸?

300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0:14:08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람이가 질릴 일이 혜성이에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오히려 혜성이가 자신에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걱정하고 있지! 뭔가 이런 부분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또 엄청 귀여운 것 같아. 이 천생연분 녀석들!!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어! ㅋㅋㅋㅋ 당분간은 속앓이라. 흑흑. 혜성이가 미안해! 아람아!! 8ㅁ8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긴 해. 이대로 쭉 가면 진짜 4년차..5년차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야!

301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0:14:08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람이가 질릴 일이 혜성이에겐 없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오히려 혜성이가 자신에게 질리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걱정하고 있지! 뭔가 이런 부분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이 또 엄청 귀여운 것 같아. 이 천생연분 녀석들!! 꼬옥 끌어안아주고 싶어! ㅋㅋㅋㅋ 당분간은 속앓이라. 흑흑. 혜성이가 미안해! 아람아!! 8ㅁ8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긴 해. 이대로 쭉 가면 진짜 4년차..5년차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야!

302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0:43:16

ㅋㅋㅋ 혜성주 두 번 올라갔다구~~ 하지만 여사친 있다고 귀찮게 굴고 신경질 내고 하면 짜증나잖아~~!! 아무리 혜성이라도 짜증날 거라구? ㅋㅋㅋ
하지만 대학생 되고 사회인 되면 이성사람친구 정도는 생기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고딩이니까 이런 걸로 신경쓰고 고민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와..... 시간 빨라. 벌써 그렇게...? 내가 상판에 복귀한지 그정도 시간ㅇ이 흘렀다니....

303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0:55:55

ㅋㅋㅋㅋㅋ 어째서 2번 올라간거야! ㅋㅋㅋㅋ (대혼란의 눈빛) 혜성이는 짜증을 내기보다는 아람이가 안심하도록 좀 더 옆에 있어주는 방법을 택할 것 같아. 안아주고 토닥여주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야! ㅋㅋㅋㅋ 물론 정말로 경우에 따라서는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그럴 일은 잘 없을 것 같은데!
하긴 그렇지? 대학생이나 사회인이 되면 좋건 싫건 이성인 사람과도 엮이기 마련이니까. 꼭 썸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친구나 일 관련으로도 말이야. 맞아! 고등학생이니까 할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해! 내가 내 애인의 유일한 존재였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닐 때는 묘하게 신경이 계속 쓰일 수밖에 없긴 하니까.

시간이란 빠른 법이야!! ㅋㅋㅋㅋ 그리고 내년에도 우리는 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304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1:08:45

혜성이 너무 자상해......... 어떻게 이렇게 자상할수가?!
맞아맞아 그렇게 되면 아람이도 어느정도 혜성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지! 혜성이도 그럴 거고! 하지만 지금은 고등학생이니까 넘 풋풋하고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주 통찰력 무슨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그말을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305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1:22:22

ㅋㅋㅋㅋㅋ 혜성이도 아람이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순 있으니까. 물론 아람이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긴 하지만 아람이에게 남자 소꿉친구. 그것도 아주 친하게 지내는 이가 있다면 혜성이도 아닌 척 해도 은근히 신경은 쓰긴 할걸? 물론 딱히 말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따로 둘이서만 만나서 어디 놀러가거나 하면 그건 좀 많이 짜증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맞아. 고등학생이니까 귀엽고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 않을까 싶거든! 그래서 아람이가 괜히 더 귀여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혜성이를 엄청 좋아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ㅋㅋㅋㅋ 왜냐하면 우리 항상 이 시기에 이런 이야기 나눴던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던 모양이네!

306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1:29:52

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ㅋㅋㅋㅋ 물론 아람이한테 남자 소꿉친구는 없지만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만약 남사친이 있었다면 이성 간에도 동성 친구만큼 친한 친구가 있을 수도 있잖아는 생각을 가졌을 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럼 혜성이가 짜증내면 되려 짜증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아람이 혜성이 엄청 좋아하지. 징짜 많이 좋아해 ㅋㅋㅋㅋㅋ 항상 이시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만 되면 그런 말이 나오는 건가?!! 아니면 추석???

307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1:47:18

와. 이렇게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할 여지가 생겨버린다고? 그와 동시에 아람이는 만약 소꿉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많이 친하다고 한다면 혜성이와 사귀고 있어도 둘이서 따로 놀러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로구나. 이 부분은 또 두 사람이 확실히 성향 차이가 나네! 혜성이는 일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람이와 사귄 뒤로는 유화와 단 한번도 둘이서만 놀러간 적은 없었으니까. 단체로 모여서 노는 자리라면 한번씩 가기도 했지만!

음. 정확히는 11월이 가까워지면? ㅋㅋㅋㅋㅋ 물론 내 뇌피셜이니까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어!

308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2:04:28

하지만 아람이는 소꿉친구가 없으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만약 있다고 한다면 혜성이랑 사귀기 시작했을 때나 그 이전이나 혜성이 그 존재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사귀게 된다면 몰래는 안 만나겠지만 카페간다, 떡볶이 먹으러 간다 뭐 그런 말은 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혜성이랑 유화랑 얼마나 친한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는지라 ㅋㅋㅋㅋ큐ㅠㅠ
확실히 11월이 가까워지면 그런 생각이 나는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309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2:11:45

음. 아마 자주 만나거나 가끔 둘이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존재를 알았을 것 같아. 그때면 고백하기 전에 썸타고 있었을땐 엄청 신경 썼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하지만 혜성이 특성상 말은 못하고 괜히 속으로 끙끙대다가 그냥 툭 던지는 느낌으로 "걔하고 많이 친해?" 이런 식으로 슬쩍 물어보는 것이 고작이었을 것 같아. 앗. 그 정도라면 혜성이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아. 연락만 해준다면 일단은 별 말은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물론 그 빈도가 너무 지나치면 조금 싫어하겠지만 말이야.

유화는 이번에 처음 나왔으니까. ㅋㅋㅋㅋ 혜서잉와 유화..음. 일단 초등학생과 중학생땐 자주 같이 놀러다니고 한 세트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둘이서 많이 친하다는 것은 아는 이는 아는 정도? 다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서로 바빠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조금씩 안 보게 된 그런 사이에 가까워. 그래도 한번씩 같이 놀 땐 노는 딱 그런 친한 여사친 느낌. 다만 둘 다 서로를 이성이라는 것을 그냥 잊고 사는 수준! 그래서 혜성이도 아. 쟤 여자였지?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에 가까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여사친 중에서는 둘이서 가끔 놀러갈 수 있는 그런 사이에 가까울 것 같네. 아람이가 그랬던 것처럼. 물론 이마저도 아람이와 사귀고 난 이후로는 유화에게 나 이제 여자친구 있으니까 둘이서는 따로 못 만나. 그렇게 통보를 하고, 실제로도 안 만나고 있지만서도!

ㅋㅋㅋㅋㅋ 나와 아람주가 11월에 만났으니 말이지!

310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2:37:48

아 신경쓰는 혜성이 너무 귀엽고 맛있다........ 혜성이가 그렇게 물어보면 아람이는 숨기는 거 없이 어떤 사이인지 다 이야기할 것 같긴 하지 ㅋㅋㅋ 아니 유화 설명 들으니까 엄청 친한 사이잖아 ㅋㅋㅋㅋ!!! 물론 중고등학생이 되면 이성사람친구보다는 동성 친구가 더 편하고 친해 지기 마련이긴 한데 또 고등학생이 되면 바빠지기도 하고~~

아람이랑 사귀고 난 이후에 유화한테 선 제대로 긋는거 역시 너무 아람이 짝 답다(?) 아람이가 불안할 틈을 안 주는 이 완벽한 혜성이 같으니라구!!!!

헐? 우리 11월에 만났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네!!!??!!!

311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3:02:21

그러면 혜성이는 아마 끄응하는 느낌으로 일단 알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내심 그 소꿉친구를 일방적으로 라이벌처럼 봤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ㅋㅋㅋㅋ 물론 그렇다고 막 살벌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너에겐 지기 싫어! 이런 느낌에 가까울 것 같지만 말이야. 아앗..ㅋㅋㅋㅋ 맞아. 친한 사이야! 너무 친해서 서로 이성이라는 인식조차 없고 말이지!

ㅋㅋㅋㅋㅋ 애초에 혜성이는 그 관련으로 오해받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유화도 당연히 납득하고 알았어~ 하면서 그냥 넘어간 케이스야! 다만 유화는 유화대로 누가 여자친구인지 따로 조사를 했기에 일단 아람이의 존재는 알고 있어. 굳이 찾아가서 말 걸고 그러진 않았지만 말이야. 아마 조만간에 먼저 장난칠 생각으로 찾아갈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내 기억이 맞다면 11월 초였을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1판이 11월 5일에 만들어졌었네!

312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3:19:13

앜ㅋㅋㅋㅋㅋ 라이벌로 생각하는 혜성이 너무 귀욥다...... 아람이도 그런 느낌이 될지도 모르겠는걸? 왠지 유화한테는 지기 싫어할 것 같고. ㅋㅋㅋㅋ 유화 아람이에 대해 조사했냐구 ㅋㅋㅋㅋㅋ 귀엽다 유화도 은근 장난기 있는 아이인가보구나! 두 사람 만나는 거 너무 궁금해!~!~!

와 진짜 신기하다. 뭔가 길게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처음 만난 파트너가 이렇게 잘 맞는다는 것도 신기하고~

313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3:27:08

그냥 쟤가 갑자기 여친을 사귀었다고 하니까 망상 여친 아니야? 이런 생각으로 혼자서 조사했다가 진짜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란 그런 케이스야!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예쁘고 귀엽네. 헤에. 혜성냥이 저런 타입 좋아하는구나. 나와는 반대네. 이런 느낌으로 살짝 생각할 것 같기도 해! 장난기도 있지만 과연 어떤 애일지 궁금해하는 것도 크고! 물론 그렇다고 막 혜성이를 잘 부탁해! 이렇게 말할 생각은 유화에겐 없어! 그냥 순수하게 호기심 100%!

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일댈 하면서 이렇게 오래 간 파트너는 처음이라서 괜히 신기해! 그만큼 나와 아람주 성향이 잘 맞는다는 거겠지! 이런 헤테로 청춘 이야기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314 아람주 (Ir7PVqyoXM)

2024-09-14 (파란날) 23:44:05

앗 나 자러간닷! 썰은 내일 이을게!! 혜성주 내일 시골 조심히 내려가!!!!

315 혜성주 (uYt07TNoKE)

2024-09-14 (파란날) 23:49:43

잘 자!! 아람주!! 추석 연휴 잘 보내!!

316 아람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01:09:58

망상여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니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유화가 우아한 느낌에 검은 머리라고 한다면 확실히 아람이하고는 반대 느낌이긴 하지 ㅋㅋㅋ 하긴 나라도 소꿉친구가 애인이 생겼다면 궁금해 할 것 같긴 해 ㅋㅋㅋ 도대체 왜 이런 애랑......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

헤테로 청춘 이야기는 최고이지 않나요...??? 최고시다..... 혜성주 상판 고인물인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래 일댈 하는게 처음이라니 이거 대단한건가?!

자러 가려고 누웠는데 결국 잠못들고...... 물론 이제 진짜 잘거야(과연) 잘자 혜성주~!

317 혜성주 (aP3BPiHnoY)

2024-09-15 (내일 월요일) 11:32:31

진지하게 혼자서 사귄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야? 그리 생각하고 조사를 했었어! ㅋㅋㅋㅋ 유화도 비슷해. 대체 저 혜성냥이랑 왜? 이런 느낌으로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bl,gl도 재밌지만 헤테로는 또 그 특유의 맛이 있어서 좋아! 고인물..인가? ㅋㅋㅋㅋ 경력 짧진 않긴 해! ㅋㅋㅋ 하지만 아람주도 나름 비슷할 삘인데?

어쨌든 날씨가 덥네.. 오늘 하루도 잘 보내!

318 아람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4:13:0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왠지 소꿉친구들은 그런 경향이 있으니까 ㅋㅋㅋㅋ 혜성주면 고인물 아냐? ㅋㅋㅋㅋㅋ?? 나는 스레더즈(맞나?) 끝물에 처음 알게 되어가지고 잠깐 하다가 신레딕 때 2년 했던가? 그 후로 안하다가 혜성주 만날 때 쯤에 참치에서 다시 시작한거라. 고인물 까지는 아니지 않나?

날씨 엄청 더워....... 완전 여름임. 추석이라고 믿을 수 없다.......

319 혜성주 (7K.cKi5/GY)

2024-09-15 (내일 월요일) 15:02:04

스레더즈 끝물이라.. 그때면 나도 있긴 했었지! 일단 스레더즈 알 정도면 고인물 맞을 것 같은데! ㅋㅋㅋ 어쩌면 같은 스레를 뛴 사이일지도 모르겠네. 나도 뉴레딕에 있었으니. 물론 익명성을 위해서 굳이 묻진 않겠지만 말이야!

맞아. 그래서 뉴스를 보니 추석이 아니라 하석이래.. 납득해버렸어..ㅋㅋㅋㅋㅋ

아람이가 혜성이랑 전 부치는 모습 보고 싶다..(앓)

320 아람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5:12:20

뭐....라고....?
설마.... 그럴리가 없어...... 하하. 그 시절은 흑역사니까 덮어두자 ㅋㅋㅋㅋㅋㅋ 혜성주는 분명 구레딕 시절에도 햇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아람이랑 혜성이 전부치는거 ㅋㅋㅋ 그건 아람이가 혜성이랑 결혼한 상황인걸까?(대체) 혜성이 아람이 한복 보고싶다()

321 혜성주 (7K.cKi5/GY)

2024-09-15 (내일 월요일) 15:21:02

후후 유감이지만 구레딕 시절 참치는 아니다! ㅋㅋㅋㅋ 그러니 아람주의 추측은 틀렸어! ㅋㅋㅋㅋㅋ

결혼하지 않아도 나이를 먹고 사귀면 예비사위, 예비며느리처럼 같이 가기도 하더라구! 그런 느낌이 아니려나? ㅋㅋㅋ 필시 혜성이가 전 구워주면서 옆의 아람이에게 먹여주는 느낌일 것 같아! 한복..좋지.. 한복. 너무 예쁠것 같다..

322 아람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5:35:51

그럴 수가...!!! 그래도 혜성주는 상판을 꾸준히 해왔구나 ㅋㅋㅋㅋ!! 나는 하다말다해서. 그러고보니 혜성주랑 계속 할 때도 막 상판 쉴 때도 많고 그랬었네. 혜성주가 잘 기다려줘서 이렇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기두 하고~

하지만 그런 경우는 뭔가..... 사실혼에 가깝지 않나 싶고??? ㅋㅋㅋㅋㅋ??? 아니 아람이 안 굽고 혜성이가 굽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아람이 옆에서 받아먹기만 하면 안 되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하지만 혜성이가 전을 더 잘 구울 것 같다.
한복 너무 예쁘겠지...... 나중에 두 사람 한복 입는 일상 보고싶다. 요즘 한복 대여도 잘 해주니까~~

323 혜성주 (ajk8wc9n/g)

2024-09-15 (내일 월요일) 17:31:40

으악! 잠들었었어! 시골집에서 잠들었다! 8ㅁ8
아무튼 아람주도 이렇게 돌아와주고 서로 성향이 잘 맞으니 오래간거지!

꼭 그것도 아닌것 같더라고.. ㅋㅋㅋㅋ 뭐 일반 연인보다는 가까운 사이 같지만 말이야! 하지만 이런것은 조금 더 잘하는 이가 해야지! 아람이는 옆에서 받아먹기만 해도 돼! ㅋㅋㅋㅋ 혜성이가 동그랑땡 맛있게 구워줄게!
앗. 그거 다음에 꼭 해보자! 성인편 설날때 해도 되지 않을까?

일단 이리 남기고 난 가볼게! 아람주도 즐거운 추석 보내기!

324 아람주 (guws1G0O5I)

2024-09-15 (내일 월요일) 18:09:06

ㅋㅋㅋㅋㅋㅋ 잘 잤어? 원래 명절에는 낮잠을 자는 것이 국룰이라고(?)

그런가? ㅋㅋㅋㅋ 혜성이가 동그랑땡 구워주면 아람주가 먹고 싶은데 ㅋㅋㅋㅋ큐ㅠㅠ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경복궁 데이트처럼 특정 장소에서 대여해서 입고 데이트하면 되지~ 겸사겸사 사진도 찍고!

혜성주 즐거운 추석 보내~!!!

325 아람주 (dASRKmkcok)

2024-09-16 (모두 수고..) 01:14:05

노래 듣다가 나상현씨밴드_88 들었는데 청량하고 혜성아람 떠올라서 잠시 갱신 >< 추석 잘 보내고 있길 바랄게~ 좋은 꿈 꾸고 있길~

326 혜성주 (yDM2NdwsjM)

2024-09-16 (모두 수고..) 09:03:20

아람주에게 먹여주고 싶어도 차원의 벽을 통과할 수가 없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생각해보니 그렇네. 한옥마을 같은 곳에 놀러가서 같이 입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아람주 굿 아이디어야!

아무튼 그 노래가 그렇단 말이지? 나중에 들어봐야겠다! 좋은 정보 알려줘서 고마워! 아람주도 좋은 하루 보내!

327 아람주 (dASRKmkcok)

2024-09-16 (모두 수고..) 11:22:39

으악.... 이 차원의벽.... 어떻게 해야만.....(노답) 한옥마을 좋다~~~ 한복 입은 아람이랑 혜성이 함께 사진도 많이 찍어줘.... 이번에는 아람이가 같이 사진 찍고싶다면서 커플 스냅사진 신청해서 사진사가 사진 찍어주구 했음 좋겠다아. 혜성이가 허락한다면 말이지~ 사진 다 찍고 나면 혜성이가 또 아람이 잔뜩 찍겠지만. 아니면 혜성이 사진학과 들어가면 사진 찍는 친구 많을테니까 알바식으로 부탁하면 쉽게 오케이 될지도?!

혜성주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기~!! ><

328 혜성주 (wLta3rO/Gw)

2024-09-17 (FIRE!) 15:55:54

이제 본격적으로 집이야! 즐거운 추석 보내고 있을까? 나는 추석 잘 쇠고 집에 돌아왔어!! 그렇지? 한옥마을 가본 적은 없지만 거기 분위기 되게 예쁘다고 들었거든! 한복 입으면 더 예쁘다고 들었어! ㅋㅋㅋㅋㅋ 와. 투샷으로 찍는 거 좋다. 혜성이는 아마 허락할 것 같아. 아람이가 많이 찍고 싶다고 한다면 아마 많이 찍어줄 것 같은걸? 혹은 꼭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지 않아도 셀카봉 같은 거 들면 멀리서도 찍을 수 있긴 하니까! 어쨌건 그런 곳에 가서 커플 사진도 마음껏 찍는 두 사람 보고 싶다! ㅋㅋㅋㅋ 물론 알바식으로 부탁해도 괜찮을수도 있겠고!!

아무튼 아람주도 즐거운 한가위 되길 바라!

329 아람주 (WRN4r5uVeU)

2024-09-18 (水) 00:42:23

오늘 하루종일 가족들 보러 시골 갔다가 정신없이 움직였다가 지금 들어왔다 히히 혜성주도 잘 돌아왔구나~! 일단 내일 봐! 얼른 자야겠어어

330 혜성주 (6ibR5U2JL.)

2024-09-18 (水) 00:44:00

하루 정말로 수고했어!! 아람주! 푹 자고 내일은 푹 쉬는 하루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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