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 Cradle # 1(START;) :: 697

◆8nz3IZH4M2 2023-03-24 02:07:05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325

이름 없음 2023-03-24 01:55:19

[센티넬버스/대립] xoxo = 시트스레 :: 23

◆1d/Nz1Vupo 2023-03-24 01:44:48

[1:1/HL/히빌] 되돌릴 수 없는 것 :: 01 :: 51

◆aDtWcqMpQs 2023-03-24 00:24:56

자유 상황극 스레 4 :: 242

이름 없음 2023-03-23 23:01:27

[센티넬버스/대립] xoxo = 임시스레 :: 59

◆1d/Nz1Vupo 2023-03-23 22:56:58

[1:1/일상] 청춘 4 페이지 :: 324

◆YrWG8ot/u6 2023-03-23 22: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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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785094> [All/판타지/느와르] Seasons of Dimgray | 03 :: 795

이름 없음

2023-03-19 02:22:57 - 2023-03-24 03:08:06

0 이름 없음 (vKTH1FLaek)

2023-03-19 (내일 월요일) 02:22:57

◈ 본 어장은 4개월간 진행되는 어장입니다.
◈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 만나면 인사 합시다. AT는 사과문 필수 작성부터 시작합니다.
◈ 삼진아웃제를 채택하며, 싸움, AT, 수위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3번 문제가 제기되면 어장을 닫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이 있다면 제때제때 침착하게 얘기해서 풀도록 합시다.
◈ 본 어장은 픽션이나, 반인륜적인 행위를 필두로 약물, 폭력 등의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 본 어장은 공식 수위 기준이 아닌 17금을 표방하며, 만 17세 이상의 참여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 웃음 소리가 들렸다면 절대 같이 따라 웃지 마.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easons%20of%20Dimgray
웹박수: https://forms.gle/GL2PVPrsYV2f4xXZA
시트: >1596778092>
임시어장: >1596774077>
이전 어장: >1596780065>
사계의 원로 중 여름을 담당하는 '마오타이'의 취미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가 한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술병이 탑처럼 쌓인다는 사실 때문인지 애주가가 아니냐는 소문이 섹터 내부에 알음알음 퍼져 있다.

그의 애주를 넘어선 폭음을 본 사람은 많지만 취한 모습을 본 사람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원로들은 그의 취한 모습을 회상하며 '절대 취해서는 안 된다.'며 학을 떼었고, 그의 가장 친한 벗이자 안내인인 Q는 '취해도 얌전하다.'라고 상반된 증언을 하였기에 자세한 진실은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745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0:49:07

떡밥 1. 리사야 항상 웃지만, 티아가 미친듯이 실소하는 경우면 진짜로 위험한 상황이다.

746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0:51:19

망령여단의 망자는 15명 구성. 대부분 프로메테우스 패밀리 시절에도 공주 친위대라고 불리던 인물들.

747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0:55:02

(부들부들)
살아는 있슴다. 심신 양면으로 온전치 못해서 그렇슴다.

하지만 TMI는 모아야 해...

748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0:58:40

자매가 가장 잘들어주는 말은 살려줘.고 가장 안들어주는 말은 차라리 죽여.다

749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1:01:09

그리고 자매는 새디스트가 아니라 절망성애자.
자신들의 절망조차 쾌락을 느낀다.

750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1:05:33

생각해둔건 이정도네.

751 베로니카주 (4OnOoW3jfE)

2023-03-24 (불탄다..!) 01:09:04

위이이이잉 (tmi 수집중)

752 마젠타 - 이가라시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09:44

사람이 딱딱해 보이니 대하기가 힘들 것 같아 보여도, 소란에서 자신을 구해준 것이나 지금과 같은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면 마냥 무심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 마젠타의 생각이었을까. 자신을 보는 차가운 얼굴에는 살짝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마냥 얼음장 같은 사람은 아니라 느껴지니. 당신의 눈치 살펴 가며 지금처럼 당당한한 표정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었다.

"당연히, 들어와도 괜찮죠? 다른 것도 아니고. 가구인데. 아 그리고 담배는 꺼주면 안 돼요? Mr? 건강에 안 좋다고요."

마젠타는 이가라시가 무엇을 생각했는지 모르니 의아하단 목소리로 말하며 고개를 슬쩍 기울이다, 불 붙이려는 모습에 놀란 얼굴이 된다. 그리고 머리 짧고, 건강한 몸에, 낮은 목소리라는 것만 알뿐. 남자인지 여자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제 느끼는 대로 당신에게 간절한 목소리로 부탁하고, 너무 늦었는지 각련에 불붙으면 한 발짝 뒤로 물러날까. 이어 당신의 끝 말에 무언가 오해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변명하듯 말한다.

"내가 말한 물건은 외부에서 들여오는 가구, 술 같은 기호식품, 사치품 같은 거지. 약 같은 건 아니니까요. 오해하지 말아요."

753 마젠타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11:04

>>739 맞도담도담에 기운 충전 ~-~
순탄할거야. 꼭. 응. 그러길 기도할게.

온 모두 어서와 ~-~

754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12:03

오늘은 다이스를 굴리지 않아볼까.
궁금한 원로, mpc나 설정이 있는가.

755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1:20:38

>>754 역시 이럴 땐 홈그라운드부터 털어야지.
코냑 썰 풀어주십셔.

756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21:29

>>755 구체적으로 어떤 썰을 바라는가?
없다면 다갓 돌려드림

757 베로니카주 (EmudR5HUlg)

2023-03-24 (불탄다..!) 01:22:03

40년 전 목매달아 죽었다고 하는 원로에 대해

758 칸다타주 (VZSuSBc5Pw)

2023-03-24 (불탄다..!) 01:23:17

나는 라크리모사쪽 궁금해

759 마젠타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26:06

봄 섹터와 여름 섹터는 약물에 관해서 이념이 어떻게 다르길래 티격대는 거야?

760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1:28:50

>>756 과거에 타 원로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맵기는 선장이 다이스로 결정해주십셔.

761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32:49

>>757 흥미롭군.

■■■는 코냑과 동갑내기였고, 서로 죽이 잘 맞았다.
마오타이가 드물게 직접 호감을 드러내는 사람이기도 했고.
그 위스키가 윈터 어드벤처에도 제대로 된 사람이 있다며 후한 평가를 주기도 했다.
리큐르는 ■■■를 회상하며 '네가 날 이곳으로 데려왔으면 적어도 책임은 졌어야지.'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어디에나 두루두루 섞이고, 원로 중에서는 제일 친절한 편이었다. 그리고 제법 수줍음을 많이 타 소극적이기도 했지만, 겁은 없었다. 도시가 점차 악으로 물들어가도 ■■■는 그대로 상냥함을 유지했던 터라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단 평이 제법 있었다.

그리고 ■■■는 미지의 존재를 직접 만나보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유일하게 메르헨에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 출입한 뒤 맨정신으로 돌아온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죽었지만.

762 일리야 - 베로니카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1:37:25

"어머, 겁쟁이가 아니라 신중하다고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베로니카의 일갈에 일리야는 처음으로 태클을 걸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재분류까지는 바라지 않겠지만.

"터무니없는 일에 휘말려버리면... 시즌스 킹덤까지 온 보람이 없거든요."


미친 년. 기껏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 꺼내줬더니 또 다시 지옥으로 걸어들어가겠다고 하는구나.

일리야는 아직도 처음이자 마지막 면회를 기억하고 있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한참을 침묵하고 있던 '어머니'의 서투른 작별 인사를 듣고 웃음을 터트렸던가. 그것은 그렇게까지 해서 도달한 지옥에서 할 일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방해받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가. 겁쟁이란 단어와 일리야 사이에는 그런 사소한 차이가... 존재했다.

"...성의는 거절하지 않는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조금은 놀란 눈치였을지도 모른다. 입에서 미소를 지우고 미묘한 당혹스러움과 껄끄러움이 섞인 표정으로 잠시 천사를 바라보던 일리야는 권유하는 권총을 쥐어보았다.
얼떨떨함을 내비치는 것도 잠시. 팔을 쭉 뻗어 사격 자세를 취해본 일리야는 베로니카가 최첨단 기계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결단코 허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설문... 보다는 상대를 골리려고 하는 것과 같은 장난기 어린 간단한 질문 몇가지로 상대에게 적합한 무기를 추천할 수 있다니! 일리야가 베로니카의 성격을 모르는 상태였다면, 의뢰를 받겠다고 돌아다니기보단 시즌스 킹덤의 상점가에 손을 뻗은 조직 산하로 들어가 일을 하는것이 좋지 않겠냐고 했을지도 모른다...

"완벽한 추천이에요! 이 가게에서 돈을 쓰긴 싫지만..."

가게의 규모가 크고 나름의 체계화까지 되어 있다는 말은... 다르게 말해서 아까 지나왔던 노점 형태의 가게와는 달리 살짝의 흥정이 먹히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뭐, 단골 손님이 된다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가게의 단골 손님이 된다는 것이 쉬운 이야기인가.
후후후. 필요한 지출이다... 필요한 지출이야. 일리야는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763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37:59

>>758 라크리모사의 수장은 이종족이고, 섹터의 주민에게 친절하다. 손님으로 오면 다르지만.

수장은 제법 예를 갖추는 편이다. 친절한 편이다가도 수틀리거나 멘탈이 위태로우면 기도문을 외우는 습관이 있고, 간단한 식사 자리에서도 기도를 하고 먹는다. 신성모독도 그냥 넘기는 편이다.

그리고 돌아버리면 위스키도 손사레를 치며 내버려 둔다.

별명이 광견이거든.

764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38:58

일리야주 어서 오도록.

765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41:56

>>759 돈벌이와 생계의 수단.

봄 섹터는 약물을 돈벌이로 보고, 의학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원로가 꺼리는 편이라 거의 사장된 상태다.
여름 섹터는 의학적인 부분으로 조금 더 깊게 보고 있다. 의료용 대마나 그런 거.

그리고 원래는 여름 섹터가 약물의 원재료를 재배했다.
봄 섹터의 성장속도를 보고 약쟁이들이 그쪽으로 몰려가더니 갑자기 떡상한거지.
금전적 이념도 섞여있다.

>>760 아 돌려돌려 오늘은 내가 쏜다
.dice 5 10. = 7

766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50:31

>>760 코냑이 과거 원로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가.

마오타이: 마오타이와 죽기 직전까지 싸운 적이 있다. 마오타이도 처음엔 스스로의 잘못을 알기 때문에 얌전히 맞아주려 했지만, 코냑이 이성을 잃은 나머지 마오타이의 역린을 건드려서 생사결까지 갔다.

참고로 중앙 섹터에서 싸웠다.
이 사건으로 마오타이는 배에, 코냑은 가슴팍에 흉터가 남았다.

위스키: 코냑은 위스키에게 간접적이지만 죄를 짓게 되었고, 이건 위스키와 코냑의 가장 큰 역린이 됐다. 위스키와 서먹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 ■■■와는 별로 그렇다 한 일은 없다.
굳이 있다고 해봤자 머리 다듬어주다 실수로 싹둑 잘라버려서 땜빵 생긴 일밖에....

리큐르: 리큐르에게 마오타이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코냑이다.(???: 마오타이!!!!!!!!!!!!!!!!)

767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1:53:22

호오오.
이러면 다른 원로들도 궁금해지는데 말임다.

768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1:59:02

>>767 원로 중에서 딱 하나만 더 풀어주겠다.
다이스는 직접 굴리도록.

769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00:28

>>768 오오.. 그럼 마오타이로 부탁드림다.
.dice 5 10. = 7

770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2:01:22

안녕하세요~

771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06:14

좋은 새벽이다~!!

엘주에게 한가지 유감이라 말하고 싶다.
마오타이의 별명 중 하나는 '노흉'이다.

통수 조심해라.

772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07:55

일리야주 어서옵셔.

?
유감임까...?
보고 판단하겠슴다.

773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13:47

마오타이가 과거 원로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가.

코냑: 너무 많은데 굳이 꼽자면 위스키에서 후술할 '약물 거래 기로'다. 코냑과, 나아가서 봄 섹터의 약물 공적을 가로챈 적이 있다..

위스키: 코냑과 생사결을 벌이게끔 했던 말실수로 위스키도 스플뎀을 받은 적이 있다. 이것 말고도 섹터의 규칙을 무시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이용해서 성물을 이용한 분란을 만들려 했고, 용병 조약 체결로 약물의 기로를 뚫으려 한 적이 있었다.

리큐르: 최근에 독백에서 '죄 덤터기 씌워야겠다'는 언급이 있었듯이, 마오타이는 단순히 약물에 넘어가버린 리큐르에게 본인이 저지른 죄도 다 뒤집어 씌웠다. 본디 시즌스 킹덤에 들어온 쥐는 35마리로, 마오타이의 정보망과 지령과 달리 5명이 더 들어온 상태였다. 그리고 그 정보망을 은밀히 뿌리기도 했는데.. 이걸로 5마리가 중앙 섹터에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고, 자칫 큰일이 날지도 모르는 중대한 죄를 조그마한 마오타이 업어줘 마오타이 안아줘 마오타이 저거 뭐야 하는 순수한 애한테 뒤집어 씌웠단 뜻이겠다. 이유라면 섹터의 안위가 아니라 그로 발생하는 자신을 향한 리큐르의 더 큰 의존과 견고해지는 섹터간의 동맹, 그리고 정보 독점이다.

마오타이는 보기보다 영악하다.
애초에 마오에게 암살 의뢰를 맡길 때 하는 말만 봐도 혓바닥이 뱀이지 아주..

774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17:53

호오.
의외로 예상범위 내임다?
최근 독백에서 뱃속에 구렁이 있겠구나 생각은 했었슴다.
근데 저지른 범위가 어마어마해서 어우야

775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23:27

내 통수작전이 안 먹히다니이이(쪼그랑해적)

사실 대다수가 저런 흉계 하나쯤은 속에 품고 산다.
이 도시 필수 교양같은 느낌이지..

776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2:25:33

교묘하게 통수기, 우아하게 시체 처리하기, 깔끔하게 사람 죽이기...

777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25:49

선장 귀여워 (귀여워!)

킹덤 거주민 중에 누군들 속이 깨끗하겠냐만은...
마오타이는 특히! 매우 특히! 검다는 느낌임다.
아마 킹덤을 가장 잘 굴리고 이용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778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30:27

오늘은 예쁘게 시체 처리하는 법을 배울 거예요.
준비물은 나 대신에 죄를 뒤집어 쓸 사람 하나, 증거 두어 개, 정보상을 매수할 약간의 돈, 그리고 아끼던 사람을 잃은 조직과 눈에 거슬리던 조직이랍니다.

step 1. 죄를 뒤집어 씌우세요! 조직에서 아끼는 녀석이면 좋습니다!
step 2. 거슬리던 조직에게 선물을 보내세요! 상태가 좋은 증거면 더욱 좋습니다.
step 3. 이 과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타 조직에게 거슬리던 조직이 그랬노라 정보상에게 흘리라고 하세요!
step 4. 이제 시체들을 손도 대지 않고 아주 예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막 이래(?)

779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32:03

>>776 선장은 알고 있다.
일리야는 자격증도 있지!(?)

>>777 안 귀엽다. 우우.

780 에얼 - 진 마오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33:31

있었는데 없는 걸까.
처음부터 없었던 걸까.
사실은 여럿이되, 진실은 하나였다.

에얼은 무수히, 지나가는 말들을 들었으나, 일일이 대꾸하진 않았다.
차의 주문을 취소하는 말도, 그 뒤로 따라붙는 말도,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침묵한다.
묵묵히 기다리는 사이, 멈추었던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쪽으로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앉아있던 에얼이 스륵, 시선을 들었다.

"수가 명확하다면, 셈하지 못 할 것 없습니다만."

상대가 참으로 걱정하는 표정을 짓던, 난감한 말을 하던, 에얼의 시선은 평이하다.
수면이되 떨리지 않으며, 얼지 않았으나 그보다 더 한기 어린, 푸른 시선.
어떠한 기미도, 담지 않은 푸른 눈동자는, 천천히 움직였다.
옆에서 옆으로, 좌에서 우로,

가게 안을 훑는 듯 하나 그 범위는 정확히 상대의 근방이었다.

"이유 없는 수고는 하지 않는 주의입니다."

단호하며 딱딱한 말투가 한 마디를 툭 내놓는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다린 듯, 노인이 둥근 나무 쟁반 들고, 느릿하게 걸어왔다.
작은 찻주전자와 찻잔과 양갱이 담긴 접시, 한 쟁반을 에얼이 앉은 테이블에 두고 돌아갔다.
에얼은 조용히, 찻주전자를 기울여, 잔에 엷은 금빛 찻물을 채우고,
들어 입술을 적시듯 한 모금을 넘긴다.

//저야말로 이런 자식놈이라 죄송함다... 에흐흑

781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2:35:16

>>779 사실 그거 자격증이 만료되었는데 갱신을 못해서... 일리야 지금 불법으로 하고 있어요(?)

782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35:26

>>779 튕기는 선장은 더 귀엽다.

참치에 투표 기능이 없어서 아쉽슴다.
선장이 귀여운가 아닌가 투표를 열어서 공식으로 정해버릴텐데 말임다.

783 마젠타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2:37:26

>>765 앗 이제 보았는데. 금전적 이념도 섞여있는 거구나. 응. 역시 돈이 최고지. 응응.
마젠타랑 봄 섹터의 이념이 잘 맞아서 좋네. 자세히 알고 나니 더 마음에 들어 정말. ~-~

그리고 다른 풀리는 설정도 맛있네.. 다들 나이스한 질문이야.

784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39:34

>>781 불법이라는 점에서 훌륭한 시즌스 킹덤의 사람이 되었어...(?)

>>782 >:/ (불만 가득한 해적 주둥이)

785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2:40:04

>>784 아차...!

마젠타주 어서오세요~

786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4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젠타주 다시금 좋은 새벽.

787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2:47:09

마젠타주 어서옵셔.

선장은 노략질상자를 열어봐주면 좋겠슴다.

788 마젠타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2:52:42

다시 모두 안녀엉 응. ~-~!
앗.. 노략질 상자 궁금하다..

789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54:54

>>787 확인.

1. 일부 볼 수는 있겠으나 개중에 그런 너를 지켜보는 원로도 있을 것이다. 그 점을 감안해야 한다.

2. 미지의 존재가 허락하는 한까지는 가능하겠지만 무의식에 각인된 기억을 읽으려는 시도를 하면 약간의 답만 보여줄 것이고, 튕겨져 나간단 지문을 출력해줄 것이다. 외형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정도나, 미약한 호감 정도는 가능하다.

참고로 코냑에게 미약한 호감을 준다 해도 잘 안 먹힌다.
아무래도 로판식 사랑을 한 그 여인을 밀어내긴 힘들지... 그래도 엘에겐 한없이 내 주인 새 주인 우리 주인 주인주인 호감을 표출하니 걱정 말고.

790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2:59:05

언젠가는 모두 밝혀질 것이다~ ~-~

791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3:01:05

🤔

792 엘/에얼주 (MovYwROXck)

2023-03-24 (불탄다..!) 03:02:25

코냑... 주인 바뀐 댕댕임까?
심연스러운 언급과 미지의 존재의 여부는 뜻밖이군여.
감사함다 선장.

793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3:04:25

>>791 🤔🤔(따라함)

궁금한 것이 있나?

>>792 주인은 지켜야 한다가 신념이다. 댕댕!

794 일리야주 (wSdmmSxmd2)

2023-03-24 (불탄다..!) 03:06:51

뭔가 있었는것 같은데
까먹었어요🙃
(참고로 저 🤔는 컵라면을 끓여먹을까 말까의 이모지였습닏

795 ◆4g87i2gon6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3:08:06

>>794 으아악 뇌야 기억해줘(?

컵라면..? 이 시간에..?
당연히 먹어야지! 지금 먹어도 자고 일어난 내가 알아서 해주는데!!

>15967840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4번째 이야기 :: 756

◆RK2mb.OzoU

2023-03-18 00:08:35 - 2023-03-24 03:03:51

0 ◆RK2mb.OzoU (VxFAclfUVM)

2023-03-18 (파란날) 00:08: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토모시비 마츠리 - situplay>1596777079>124

706 ◆RK2mb.OzoU (8c3yH59PEo)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4:25

미카주는 안녕히 주무시고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와! 여긴 귀여운 이노리도 있어!! (찰칵찰칵)

707 하네주 (icDRf1mqEU)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5:44

갱신할게...... ☺️ 집안일 하다 눈 깜빡했더니 잠들어서 이 시간이네. 다들 좋은 밤이야. 🤗

708 미유키주 (wxcMW8lh9w)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7:15

하네주 어서 오아요. 헌데. 피곤한 거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리고 스레에 귀여운 솜뭉치들이 가득하네요. 아아.. 다 껴안아주고 싶어라.

709 요이카주 (Sk709KkMOk)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7:37

>>702 헤헤헤, 쓰담쓰담만으로도 충분한 척추 복원술이 되었답니다⋯. ♪(´▽`)
미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하네주도 오랜만이에요 (❤´艸`❤)
저도 슬슬 숙제하고 자러 가야겠네요.

381 일_년_중_자캐에게_가장_특별한_날은_언제인가
동짓날. 이때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니까, 나무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답니다

166 지금_이_순간_자캐는_뭘_하고_있을까
보통 아홉 시가 넘으면 잠들지만, 오늘따라 잠이 안 와서인가 창가에 나와 별을 세고 있네요. 저대로 창가에 기댄 채로 잠들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248 오랜만에_만난_친구에게_자캐가_가장_먼저_하는_말
“키가 좀 커졌나?” 사실은 요이카가 아주 미세하게 쪼그라들어서 그렇게 느낀답니다

키구치 요이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710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00:12

>>707 어서 오세요! 하네주!!

>>708 미유키주도 안녕하세요!!

>>709 동짓날이라. 철저하게 나무로서의 관점으로서 특별한 날이 되는군요. 확실히 낮이 다시 길어져야 나무들은 성장의 기회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확실히 빨리 자는군요. 아홉시라. 이 또한 신으로서의 특성인가. ㅋㅋㅋㅋㅋ 으앗! 미세하게 쪼그라들다니! 별로 티도 안날 것 같은데 그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711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08:39

Picrewの「솜솜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ku0HKx3Sc #Picrew #솜솜_픽크루

귀여운 솜인형이 돼버린 픽크루라니 너무 귀엽잖아............ 다들 하나씩 소장하고 싶어. 🥹 그리고 왠지 기분으로....... 렌즈 뺀 하네! ☺️ 사실 완전 보라색 보다는 청보라~분홍의 그라데이션이지만 구현 어려우니까....... 😊

미유키주 요이카주 캡틴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자러간 참치들은 늦었지만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요이카주도 조심히 들어가고 모두들 푹 쉬자. 😴

>>709 해가 다시 길어서 중요한 날이라니 너무 귀엽고 요이카스런 이유라 사랑스러워..... ☺️ 별 세는 요이카를 위해 대기질을 신경쓰는 삶을 살아야겠다. 하지만 별개로 별 안 보이는 날은 어떨까 궁금하네! 😉 미세하게 쪼그라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영양제..........! 🥲

712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10:20

>>711 그리고 저는 이렇게 또 하나의 귀여운 솜인형을 봤으니 만족이에요! 다들 귀엽다! 하네도 귀엽다!

713 이노리주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0:11:50

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잘 자라구~ >:3 솜인형들 너무 귀여워... 안아주고 싶어...........😘😘

714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15:33

도안을 만들어서 인형제작을 진행해야만......... 🤔 그리고 오타쿠예절을 지키기 위해 전국맛집투어를 떠나야먄. 🤗

715 쥰주 (TWcbkcukQ6)

2023-03-24 (불탄다..!) 00:18:45

다들 안녀어엍....

716 사야카주 (KNJFIwmwtw)

2023-03-24 (불탄다..!) 00:20:41

자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아겠ㄴ요..

717 쥰주 (TWcbkcukQ6)

2023-03-24 (불탄다..!) 00:20:43

이상한 꿈 꿧어요.. 칭라키랑 흐네가 잘자어....잘나여날나잘자여@@

718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21:06

이렇게 된 이상 내옆신 스레는 제가 세웠으니까 그 권리를 주장해서 모든 인형을 제가 부여받아야..(안돼)

아무튼 쥰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719 린주 (sjnw.O5Kj2)

2023-03-24 (불탄다..!) 00:22:10

히히히 야식 먹었다!!! >:3
미유키주도 안녕~ 이노리주랑 하네주도 안녕안녕이야~!!!!

>>704 이노링이다
깜찍허네~
누가 토리누시 아니라고 할까 봐 걱정이 되어 한껏 깜찍하게 등장했구나
어이구 우리 마을에 이노링이? 어툼의 오타쿠들 구마시키러 왔누?

(내가 바로 어쌔신 짤)

>>709 앗 내 쓰담쓰담은 대단한 거구나...!!!(?)
요이카주 잘자~ 자는동안 숙면하고 기분 좋게 일어나자구!!
요이카는 역시 식물... 나무 그 자체구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사회적인 의미보다는 식물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게 늘 새로워 ( •̀∀•́ )✧ 아 아니 근데 왜 줄어드는 거야 어서 식물영양제 투여해───!!!!!!

>>711 오...오마이갓..... 이 아기천사토끼다람쥐는 뭐지???? 넘넘 귀엽고 렌즈 뺀 버전 귀해서 뽀뽀 53421번 하기...😘

720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0:23:48

기점으로 낮이 길어지니까. 요이카에게는 가장 특별한 날이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하짓날 역시 요이카가 좋아하는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별 세며 요이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왜인지 조금 쓸쓸하게 다가오네요. 미세하게 쪼그라든 건, 역시 베어진 나무이기 때문일까 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숙제였네요. 응.

잘 자아요. 모쪼록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711 귀여워라.. 지금도 좋지만, 웃고 있는 얼굴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721 린주 (sjnw.O5Kj2)

2023-03-24 (불탄다..!) 00:24:18

사야카주도 잘자~!!!!!
아 아니 쥰주ㅋㅋㅋㅋㅜㅜㅜㅜㅜㅡ.... 얼른 자러 가자 얼른 눕고 코오 해!!! (`・ω・́)

722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0:24:19

사야카주 잘 자아요. 좋은 꿈 꾸길 바라요.
쥰주는.... 쥰주. 자자 다시 누워요. 푹 자야지요!

723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29:21

>>717 (토닥토닥) 다시 안녕히 주무세요!

724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29:46

>>708 괜찮다는 말을 깜빡했다. 🥹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멀쩡해! 🤗 생활 패턴이 걱정될 뿐...........

쥰주 안녕이고, 사야카주는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쥰주도 다시 자러간다면 푹 쉬고! 😴

>>718 반칙이다................... 🥹 나도 인형...... 먼발치에서 공장에서 제작되는 모습이라도 바라봐야겠다.............. 🥲

>>719 렌즈 뺀 버전은 처음 만들었지. ☺️ 일상 속에서 렌즈 뺀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는 일이 생기면 만들어볼까—했었는데 내 맘대로 해버리기. 🤔 돗가비신님 솜인형도 엄청 귀여우니 모셔가겠습니다. 🤗

725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0:31:33

>>724 멀쩡하다니 다행이지만, 생활패턴..... 😶
한 번 꼬이면 정상으로 돌리기 힘들어요. 건강을 위해서 조금은 신경 써보아요. 우리 모두다.

726 이노리주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0:31:45

쥰주 다시 자야지~ 이대로면 안 된다~!! >:0

>>719 뭐 먹었어!! 쩝쩝박사 의리 어디갔어!!!!!

으아악악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무슨 주접이야!!!!!!!!!(기절함)

727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33:57

>>720 하네가 웃기.......... 그래도 이제 슬슬 조금 더 유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 나도 하네가 방긋방긋 잘 웃게 되길 기다리니까—! ☺️

일상을........ 이런 시간에 구하면 구해지려나. 🫠

728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0:39:31

>>727 그렇지만, 일상에서 조금 더 자주 웃어주길 바라니까요. 응. 빠른 시일에 그런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일상이라면... 제가 손이 비긴 하지만. 텀이 많이 길고, 몇 번 핑퐁 못하고 침몰할 거 같아서.
기다려보다, 다른 분이 없다면 그때 찔러보아도 될까요?

729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45:10

>>725 미유키주도 건강 잘 챙기자. 나도 건강 잘 신경쓰고 있으니까 걱정 덜고. ☺️ >>728 나랑 같이 기대하고 있자! 🤗 하네가 화이팅한대. (?) 일상은 나도 이런 늦은 시간에 구하는 거라 텀이랑 핑퐁 횟수가......... 구해지면 양해를 구하려고 했는데. 🥹 아무쪼록 미유키주가 편한대로 해줘. 😊

730 이노리주 (U2lbg3/6.U)

2023-03-24 (불탄다..!) 00:45:38

일상...이제 막 침대에 들어서서 팝콘밖에 못 뜯는다.......;-;

731 린주 (sjnw.O5Kj2)

2023-03-24 (불탄다..!) 00:46:34

595 꾸중_들은_어린_자캐의_반응
진단으로 가끔 말한 적 있는데 이 아저씨의 어린시절은 꽤 스펙타클... 과격... 못됨... 성격 나쁜 야생 우끼끼원숭이였어서...
꾸중 들으면 1도 와닿지 않는 표정. dog꼬운 얼굴(짤). 몹시 말대답함. 버릇 잘못 든 어린이처럼 굴기. 욕 날림. 반항함. 떼씀. 열받는다고 물건 부수기. 나무라는 사람한테 덤빔.

뭐 이랬지 않을까🤔 물론 그 시절 비량씨를 나무랄 만한 누군가였다면 분명 고위신이었을 테니까 결국엔 반항 못하고 다 혼났겠지만. 다 끝나고 터덜터덜 구석에 들어가서 삐져 있었을걸...

151 설정_상_자캐의_이름을_지어준_사람은_누구인가
본인이 지은 이름이야~ 한동안 이름 없이 지내다가 생활하기에 번거로워서 열심히 한자 찾아서 지었어.

여기에서 여담!
공부하기 싫어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어렸을 적에는 그냥 글자를 모르고 살았었는데, 결국 이름 지으려다 보니까 울면서 공부하게 됐대... 공부하기 싫은 마음도 없어보이는 이름을 지을 수는 없다는 '가오'에 진 것이다─.

99 자캐에게_이능력이_생긴다면_어떤_능력
어...~ 이미 신이라서 초능력이라고 할 만한 게 많은데?이것저것 잡다하게 다 잘하는 신격이기도 하고...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니까 패스!

남궁 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 숙제 미리 제출합니다~

732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48:41

잠깐 유튜브를 보고 오니 제 시간이...(흐릿)

아무튼 일상은... 내일은 연차를 내긴 했지만 뭔가 지금 새로 돌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것 같기에..(시선회피) 그런고로 일단 저는 다음 기회에!

>>73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저런 표정을 짓는다구요?! 도와줘요! 고위신님!! (안돼) 그리고 스스로가 지은 이름이라. 역시 린은..(엄지척) 아무튼 이름을 짓기 위해서 공부...ㅋㅋㅋㅋㅋ 뭐, 뭔가 너무 귀여운 이유잖아요! 그거!!
사실 신이니까 이것저것 다 가능하긴 하지요! 신이니까요!

733 린주 (sjnw.O5Kj2)

2023-03-24 (불탄다..!) 00:54:02

>>724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다가 그림으로 보게 되니까 기쁨... 행복함... 영광... 아무튼 벅차올라🥹
일상에서 렌즈 뺀 모습 언젠가는 나오길 바라면서 존버할래~ 네네 아저씨는 무료나눔이니까 언제든지 가져가시죠~!!!! ( ◜◡‾)◜◡‾)◜◡‾)◜◡‾)◜◡‾)₎⁾⁾

>>726 소세지빵 먹었어!!!!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텔스로 등장했다고 하지만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귀여움이었다... 뭐 그런거지😉


나는 하네주랑 마츠리 일상 돌리기도 했고~ 멀티중이라서 패스!

734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0:56:38

이렇게 된 이상.. 일상! 내일 꼭 구한다!!
마지막 여름을 불태워서 여름이었다! 를 해버린다! (실패)

735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0:58:53

>>730 괜찮아. ☺️ 이런 시간이니 염두에 뒀기도 하고 상판보다는 당연히 현생이 우선이지. 🤗

>>731 야생 우끼끼 원숭이......... 귀엽게 생각하면 안 되는데 단어표현이 귀여워서 고위신님 옆에서 귀여우니 봐줍시다! ☺️ 했다가 연좌제로 같이 혼날 것 같아. 삐지면 어떻게 풀렸으려나. 옥춘...........? 🤗 공부하게 된 계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심지어 그때는 한자였겠구나. 천재 돗가비신님이다! 👍

>>732 응, 늦은 시간이니까. ☺️ 내일 연차라니 부럽다.........! 🥹 푹 쉴 수 있으면 좋겠네. 맛있는 것 먹고. 😋

736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0:59:39

>>729 늦는 건 저도 그렇고. 모두들 그렇다고 하니까. 찔러볼게요.

737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00:48

>>731 린 성격을 생각하면, 그러지 않았을까 싶긴 했는데. 짤 표정 아 ㅋㅋㅋㅋㅋ
지금은 나이 먹고 많이 점잖아진 편이군요...

738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1:03:28

쉬면 좋겠지만... 지금 집의 벽 상태가 조금 일을 해야하는 상태라서..크흑흑..으흑흑흑..(털썩)

괜찮아요. 빨리 일 마치고 쉬면 되지 뭐..(주륵)

739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03:29

>>733 하네 시트와 같은 픽크루로는 이미 시트를 준비할 때부터 만들어뒀지만...... ☺️ 나도 존버중이야. 하네야............ 렌즈 다 썼는데 깜빡하고 안 사둘 일 없니..... 😉 무료나눔이라니 2838382728289919849개 챙겨야겠다—! 그리고 일상은 아무래도 그렇지. 마츠리 일상 바로 어제까지 돌렸으니까. 😊

740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07:29

>>736 찔러주어서 고마워! ☺️ 여름의 마지막이니 여름방학 중에 만나게 될텐데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 하네는 보충수업과 아르바이트가 있으니 학교도 시내도 출몰 가능이야. 🤗

741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09:08

>>738 앗..... 🥲 후다닥 해결되고 푹 쉬길 바래. 노동의 값으로 맛있는 것 먹자.

아, 그리고 캡틴에게 질문이 하나 있어. 여름 일상도 월요일까지 끝내야하는 거지? 🤔

742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1:09:53

>>741 이벤트 일상이 아니라 일반 일상이니까 이 부분은 너무 길게 끌지 않는 선에서는 자율로 둘게요. 물론 그렇다고 막 2주후에도 계속 돌리고 있고 그런 것은 조금 곤란해요!

743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16:14

>>742 답변 고마워! 😊 속도를 어떻게 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어. 그렇다고 느긋하게 가을이 가든 말든 여름 일상 하겠단 건 아니니 잘 돌려볼게. 👍

744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16:39

>>740 하네와는 첫 만남이니. 어떤 첫 만남이 좋을지 고민이네요.
지금의 생각으로는 여름 방학이니, 보충수업 쪽으로 눈이 가긴 하는데. 아 음. 🤔

>>742 주의할게요.

745 ◆RK2mb.OzoU (5ZElButYR.)

2023-03-24 (불탄다..!) 01:21:47

그럼 일단 저는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46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22:47

>>744 맞아, 첫 만남이야! ☺️ 미유키는 3학년이고 하네는 2학년이라 보충 수업도 같은 교실에서는 못 들을 것 같기는 한데......... 보충수업 끝나고 하교길인데, 여름 장맛비가 쏟아졌다던지? 🤔 여름 하면 바다도 휴가도 생각나지만 장마의 계절이니까. 😊

747 하네주 (.3unOBJiG2)

2023-03-24 (불탄다..!) 01:27:16

캡틴 안녕,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748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28:07

캡틴 잘 자아요.

>>746 아. 그거 마음에 들어요. 장맛비 때문에 우산이 없어 발이 묶이게 된 상황이라던가.
같이 한 우산 쓰고 간다던가. 그런... 응. 그 상황으로 해요.

749 린주 (sjnw.O5Kj2)

2023-03-24 (불탄다..!) 01:29:12

>>734 걱정하지마 캡... 실패한 캡틴을 위해 내가 이 여름에 불을 질러줄게(?)

>>735 ㅋㅋㅋㅋㅋㅋ귀엽다고 넘어가버리면 큰일나~!!! 삐지면 마음같아선 또 못된 짓...으로 풀고 싶었는데 그러면 또 혼날까봐 땅바닥만 때리면서 씩씩거렸대~ 그러다가 배고파져서 맛있는 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서 까먹음() 대충 이런 일이 반복된 결과 기본적인 참을성은 생겼답니다 따란~🤗

>>737 지금도 이?게? 과연 어른?인가 싶지만 옛날에 비하면 사람 되셨지~ 암튼 그러니까 미유키님은 흑역사 같은 게 없으신지(썰 삥뜯기)

>>739 우와아악 그거 엄청 기대되는 말이잖아~!!!! 안경이라면 앗 실수로 안경이 벗겨졌다~ 같은 상황이라도 연출 가능한데 렌즈는...🥲 이렇게 된 이상 하네가 스스로 밝히는 상황에 주식 올인하겠습니다🧐


캡틴 잘자~ 일상 구경하고 싶은데 나도 이제 자러 가봐야겠네...( •́ .̫ •̀ )다들 좋은 새벽 보내라구~!!!!

750 하네주 (7LvYs2Kk9c)

2023-03-24 (불탄다..!) 01:33:18

>>748 하네는 우산이 없을 것 같은데 미유키는 과연 보부상이려나! 🤔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편할까? ☺️

751 하네주 (0yzT5UOzUY)

2023-03-24 (불탄다..!) 01:36:34

>>749 못된짓의 무한굴레에 빠질 뻔 했던 어린 시절이 이렇게 귀여운데 넘어갈 수 없다니........ 🥹 다행히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고 얼렁뚱땅 참을성까지 생기고 다행인데 안쓰럽고 그렇다...... 혼자 난 신들은 보호자가 마땅히 없었겠거니 싶으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은 그런 클리셰 많지—! 하네가 스스로 밝히기........ 그쪽이 더 기대되기는 해. ☺️ 그리고 린주도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752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1:39:04

>>750 그래도 신이고, 비가 오려 하면 무릎이 쑤신다는 식으로 챙겼을 거예요. 선레는 응. 다이스로 하지요.

린주 잘 자아요. 좋은 꿈 꿔요.

753 하네주 (8oYQRvBCNs)

2023-03-24 (불탄다..!) 01:41:09

>>752 무릎이 쑤신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 그럼 다이스 굴려볼게.

.dice 1 100. = 86
짝수: 큐티아기올빼미미유키주 / 홀수: 하네주

754 미유키 - 하네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2:26:48

날씨를 관장하는 신은 아니었지만, 날개가 무겁고 뻐근하다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오늘은 비가 내릴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늘 적중하고는 했었으니 미유키는 제 키처럼 큰 검은 우산을 챙겨 보충수업에 나섰을까. 보충수업을 받는 동안, 창밖의 산 위에 모여있던 잿빛 구름은 점점 짙어지며 몰려오고, 보충이 끝날 때면 하늘을 덮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검은 비구름이 몰려오기 무섭게 빗방울 하나가 창문에 부딪치면, 이내 굵은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타닥, 탁, 떨어지는 빗소리가 요란한 것이 금방 그칠 비는 아닌 듯하고. 일기 예보를 듣고 우산을 챙겨 왔거나, 우산을 같이 빌려 쓸 이가 있는 이들, 혹은 근래에 계속 내리던 비에 대비하던 아이들은 다 각자의 우산을 펴고 떠나는 것인데. 미유키 역시 그들 처럼 우산을 펴며 떠나려고 할때, 지붕 아래 비를 피하고 있을 너를 본다. 네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은 것이니, 미유키는 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어떻게, 누가 데리러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가 그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할 텐데. 이대로 모르는 척 갈 수도 없고. 이것이 괜한 오지랖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 널 그대로 빗속에 남겨두고 가는 것보다는 덜 후회하게 될 것이니. 미유키는 너에게 조심스런 걸음으로 다가가며, 제 멀대 같은 키와 인상에 놀라지 않을까. 부드럽게 웃어 보이면서 말을 걸어온다.

"안녕, 혹시... 누가 데리러 온다던가 하는 게 아니면. 우산같이 쓰지 않을래요?"

가는 길이 같을지 모르겠지만.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있어요. 이어 말하는 미유키의 목소리는 한껏 조심스러움을 담고 있다.

755 미유키주 (wst1yJZEpg)

2023-03-24 (불탄다..!) 02:28:58

우우. 저는 큐티하지도, 아기도 아니에요.... 선레가 느린 곰손이에요.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만약 답레 올리신 후 제가 이어온다는 반응이 없으면 기절잠 했구나 생각하고 주무셔도 좋아요.

756 하네주 (tYfml/maOo)

2023-03-24 (불탄다..!) 03:03:51

그래도 답레는 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런 시간이잖아.... 이미 짐들었을 수도 있지만 난 이만 들어가볼게. 🥲 늦어도 저녁까지는 답레 가져올테니, 우선은 잘 자자.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 😴

>1596783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7 :: 859

주태식

2023-03-16 17:46:48 - 2023-03-24 02:20:56

0 주태식 (RJZMAbbCaA)

2023-03-16 (거의 끝나감) 17:46:4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809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7:39:50

갱신합니당! 모두 안녕하세요.

>>794 >>796
오우! 축하드림다!!

>>804 앗...갱신하려다가 깜짝 놀랐었는데 금방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810 알렌주 (u2nj90zSFI)

2023-03-23 (거의 끝나감) 17:43:14

어서오세요 강산주

811 준혁주 (yx8d98WMpQ)

2023-03-23 (거의 끝나감) 18:33:54

나는 이것을 프문 후원어플로 여긴다
그러니 n파우를 뽑기위해 광기를 추가로 지르는것은 매우 이성적인 행동이야

812 토고주 (TYJ/kjO3NE)

2023-03-23 (거의 끝나감) 18:36:22


어째서.. 패스 레벨.. 만렙..?

813 시윤주 (LOK47QAhFI)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0:55

>>811 훌륭한 전략이었습니다 관리자님!

814 ◆c9lNRrMzaQ (SZeYWCVlIE)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2:54

난 이놈들이 뭔소리하는지도 모르것어

815 준혁주 (yx8d98WMpQ)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3:06

고마워 그레고르!! 하하!!

816 토고주 (TYJ/kjO3NE)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5:33

캡틴 캡틴
배고파 밥줘

817 시윤주 (LOK47QAhFI)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6:29

나도 배고프다

818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8:48:45

>>811 준혁주 안녕하세요!허허...

819 유하주 (LtcYsT7smo)

2023-03-23 (거의 끝나감) 18:50:57

오토나시 토리의 비밀 일기장을 읽고싶다

820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8:53:26

시윤주도 안녕하세요.

저는 당땡기네요...

821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8:55:03

>>819 어째서 다들 또리의 사생활을 유독 궁금해하는??

822 유하주 (LtcYsT7smo)

2023-03-23 (거의 끝나감) 19:00:24

진짜 뭐하는 어른인지 모르겠어서(....)

823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02:42

또리 뭔가 신비주의적인 이미지이긴 하죠...

824 ◆c9lNRrMzaQ (SZeYWCVlIE)

2023-03-23 (거의 끝나감) 19:46:03

기프티콘이라도 올려야 하나

825 여선주 (afQEtlsYmc)

2023-03-23 (거의 끝나감) 19:47:38

갱신! 모하여요~

으으.. 조금 졸리네요..(흐늘흐늘)

826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48:11

밥 먹고 왔슴당!

>>824 엥 무슨일 있나영?

827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49:25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흐려서 뭔가 그런게 있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그렇죠...비도 왔었던가영?

828 ◆c9lNRrMzaQ (SZeYWCVlIE)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1:16

밥달래서

829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4:52

>>828 아항!😂

830 ◆c9lNRrMzaQ (SZeYWCVlIE)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5:19

아 주식 떨어졌다

831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5:49

다들 밥 잘 챙겨드세영!

832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6:22

>>830 (토닥...)

833 여선주 (afQEtlsYmc)

2023-03-23 (거의 끝나감) 19:57:21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낮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기분이네용..

834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0:03:57

음음. 일상 안 돌린지 너무 오래된 거 같은 기분입니당...
일상 하실 분?

835 ◆c9lNRrMzaQ (SZeYWCVlIE)

2023-03-23 (거의 끝나감) 20:06:07

오늘 집 들어가면 이번 주 일상 배경 알려줄게

836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0:08:38

ㅇ0ㅇ!!

조심해서 들어가세영.

837 여선주 (afQEtlsYmc)

2023-03-23 (거의 끝나감) 20:10:08

잘 들어가세요!

일상....

838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1:55:18

주강산:
137 엘리베이터 vs 계단
보통 가려는 곳이 지금 있는 층에서 3층 이내면 계단을 이용하고, 3층보다 멀면 엘리베이터 탑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간혹 평범하게 걸어서 오르내리지 않고 로프 커넥트나 마도를 써먹을 때가 있습니다. (일상 중에도 몇 번 한 행동인...) 다만 보통 의뢰중이 아니면 '엘 데모르'까진 쓰지 않습니다. 망념 차오르는 속도가 확 빨라지기 때문에...

185 지적을 받았을 때의 반응은?
그 자리에서는 사과하면서 적당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다만 뭔가 의아하다 싶으면 이후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겠고, 만약 공연히 트집을 잡기 위한 부당한 지적이면...이건 아니다 싶으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하거나, 혹은 앞에서는 조용히 넘어가되 적당히 무시하거나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지도요.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소소하게 많았을 법 하네요.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별로였다든지.
진행 중이라면 대운동회 건도 있었죠...
지금은 그럭저럭 극복했지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839 토고주 (TYJ/kjO3NE)

2023-03-23 (거의 끝나감) 22:44:11

히히 잠깐 누워야지 -> 그대로 잠들었ㄲ따

840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3:01:09

토고주 안녕하세요.
많이 피곤하셨군요?
사실 저도 오늘 대박 늦게 일어났었어요.😅

841 여선주 (afQEtlsYmc)

2023-03-23 (거의 끝나감) 23:01:57

토고주리하에용..

와 대박 피곤해. 날씨에 따라 컨디션이 많이 오락가랃인가봐용

842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3:07:56

>>841 저도 은근 그런 편인 것 같은...

843 여선주 (afQEtlsYmc)

2023-03-23 (거의 끝나감) 23:35:45

여선:
107 머리 감을 때 자연건조 vs 드라이
여선이 머리카락 길이는 드라이 안하면 시간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 드라이...?

166 손톱길이는?
단정하지만 너무 짧진 않게. 손을 깔끔히 씻음을 더하기.

111 음식을 먹고 남긴다면 그것의 처리 방법은?
먹고 남길 일이 많지는 않지만 포장해서 데워먹거나.. 그럴 것 같은데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간단한 진단?

844 강산주 (6i0Zbnvj72)

2023-03-23 (거의 끝나감) 23:39:41

장발캐였죠 여선이...
의료계니까 손 위생에 신경쓰는 건 당연한 거려나요.

그리고 음식을 먹고 남길 일이 많지 않다니 은근 먹성좋은 여선쓰...😂

845 여선주 (KNJFIwmwtw)

2023-03-24 (불탄다..!) 00:07:38

장발인 것도 장발인데 성글다고는 해도 땋아내린 터라 실제 길이는 더 길 것 같은.

손위생은 필수!

먹성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활동할것 같아요.

846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0:11:27

>>845 듣고보니 그렇네요!
여러모로 활발한 느낌이 강하네요.

847 여선주 (KNJFIwmwtw)

2023-03-24 (불탄다..!) 00:12:41

활발발랄함이죠!

여선주가 기빨려서 그렇지(?)

848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0:14:50

어쩐지 요즘 처음보다 조오금 차분해진 것 같더라니 그래서였슴까...😂

849 여선주 (KNJFIwmwtw)

2023-03-24 (불탄다..!) 00:19:31

여선이에게 전부 뺏기고 있어서 그래요..(부들부들)

자야겠다.. 다들 잘자요~

850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0:27:16

사실 저도 비슷하게 상황극 스레 뛸때마다 '원래 의도한 캐릭터성이랑 달라지면 어카지...'라고 한번씩은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강산이도 좀 제멋대로이고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지금 성격이 되었지만...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진중한 면이 추가된 거라 연착륙했다...라고 생각합니당.

851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0:29:01

>>849
앗 아아...여선주가 차분해지신 게 아니라 여선이가 조금 차분해진 거 같더라는 얘기였지만...!! 그런 거였슴까!
고생하십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52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1:08:43

뭐했다고 벌써 새벽 1시...
요즘 시간이 너무 잘 가요.😭

853 유하주 (p5AFIiFLgc)

2023-03-24 (불탄다..!) 01:09:53

으아...

854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1:22:35

유하주 안녕하세요.

855 유하주 (p5AFIiFLgc)

2023-03-24 (불탄다..!) 01:42:03

강하 강하 야심한 밤에 저를 맞이해주는 이가 있다는 기쁨은 정말 각별한 것이에요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나요?

856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2:13:38

>>855 예전에 하려다가 접었던 게임 다시 건들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네요.
내일은 늦잠자도 괜찮으니까 괜찮긴 한데...슬슬 자러 갈까 고민중임당.

857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2:13:54

하려다가 아니라 하다가...😅

858 강산주 (EaZxMrufxk)

2023-03-24 (불탄다..!) 02:20:21

아쉽지만 승슬 졸음도 오고 오타도 나는 걸 보면 자러 갈때가 됐나봄다...
모두 굳밤!되세요.

859 유하주 (p5AFIiFLgc)

2023-03-24 (불탄다..!) 02:20:56

잘자 강산주!

>1596733071> Project : Cradle # 1(START;) :: 697

◆8nz3IZH4M2

2023-01-20 16:42:24 - 2023-03-24 02:07:05

0 ◆8nz3IZH4M2 (YPiXZsP.Sg)

2023-01-20 (불탄다..!) 16:42:24

모든 이들은 요람에서 태어나, 무덤으로 돌아간다고 하지.
자 그럼 말일세.
그대들의 뿌리를 찾기 위한 흔적은 어디서 찾겠는가?

- 세상의 끝에서, 방문자에게 -

>>1 레아 파벨(Leah Paviel)
>>2 블랑느와르(Blanc-Noir)

647 ◆Tkeoq3Vax6 (mtva7jNs3E)

2023-03-17 (불탄다..!) 08:53:30

>>646

온라인은 구라 추정의 원칙이 합리적인 경우가 많은지라..🙄 현생은 늘 빡세죠 고생이 많으십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일주일 넘게 안 잇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답레 단 거고 이제 21일까진 정말 힘들 거 같으니 느긋하게 이어 주세요🙂

누님이 머리 잘 썼네요 복수전을 진짜 벼르고 있었나 봅니다 인간들한테 피해 안 입히면서 누님을 제압하는 건 난도가 상당히 높을 듯하군요😑 그래서 재밌는 광경이라고 하시는 게 뭔가 쫄리기도 합니다😶 블랑님이 큰 피해는 없어야 할 텐데요😬 (건물 파손이나 애꿎은 사상자도 없길..🙁)

앜ㅋㅋㅋㅋㅋㅋㅋ 가만있고 싶은데 좀 어질러졌다 싶으면 바로바로 정리되니 일거수일투족을 포착당하는 기분(?)이라도 드는 걸까요😅?

648 ◆8nz3IZH4M2 (8Ev2vAAH9g)

2023-03-17 (불탄다..!) 17:14:05

>>647

그래도 이미 첫날의 기억이 있기에 저는 레아주를 믿을수 있지용!! 그렇게 오래 기다리시면서 이어도 되냐는 질문에 칼 대답을 해주셨는데 못이으시면 바쁘신거밖에 이야기가 되질 않지요!!

지금은 나름 즉흥적으로 펼쳐진 상황이었고, 본인도 칼부림은 안할라 했는데..... 상황보니 나쁘지 않네? 어? 게다가 얘 지금 몰래 나온거니까 할 말도 있는거네? 해볼만 하겠는데? 하자마자 바로 몸이 튀어나간 겁니다.

로드 : 쓰으이이이므으으으어어언...... 느어는 아느냐.... 어느 순간 일어나보니 전신이 더럽다고 따뜻한 물에 씻겨지는 기분을..... ヽ(゚Д゚)ノ

649 ◆Tkeoq3Vax6 (vJsemGbBmI)

2023-03-17 (불탄다..!) 18:00:18

>>648

으앜?! 구라 추정의 원칙이 일반적인 바닥에서 신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만..어째 지박령 인증해 버린 기분이기도 합니다😅a

그러고 보니 용이 유희는 어떤 방식으로 나가게 됩니까😮? 로드한테 통보 후에나 갈 수 있나요🙄?

엌??!? 마법 기사가 집 청소만 하는 게 아니라 주인 세척(?)까지 합니까?!

650 ◆8nz3IZH4M2 (o7I85Yhlw2)

2023-03-18 (파란날) 00:23:42

>>649

현생을 살면서 적당히 즐기신다면, 그건 지박령이 아니지욬ㅋㅋㅋㅋㅋㅋ

그냥 로드한테 대강 알리고 갑니다, 아니면 각 레어의 가디언 우두머리급이 대신 보고도 해줘요. 행동에 간섭할 이유는 없으니까, 그래서 쌈박질 나거나 위반하면 로드가 직접 찾아야해요(....)

로드 왈 자다가 폴리모프가 풀렸는데, 하도 전신에 신경을 안써서 비늘에 때가 잔뜩 껴가지고, 리빙 아머들이 자신을 청소대상으로 보고 박박 문대고 있었다고(....) 그날로 블랑한테 반품처리했습니다

651 ◆Tkeoq3Vax6 (ia6I0wwVFI)

2023-03-18 (파란날) 07:26:27

>>650

아이고야 민망했는데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를 신용 안 해도 1도 안 이상한 상황에 신용을 준다는 점에서 블랑이 블랑주님을 닮은 캐 같기도 하군요😙

으르신 용들과 대빵님이 발로 뛰어서 찾는 모양이군요 흐미 빡센 거😬 마력을 감지해서 대상 지정 텔레포트를 쓰는 식이려나요😐? 전 대빵님이 워낙 규모가 큰 사고(?)를 친 여파로 (그와 비슷한 사태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로) 유희하려면 통보는 꼭 해야 한다는 규칙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했습니다 전😓a

.......>>434에서 대빵 일 하는 500년 동안 스트레스로 허물 3번 벗었다고 하셨는데 그게 나쁜 일만은 아닐 거 같군요😑 최소한 목욕(?)은 될 테니 말입니다ㅇ<-<

아 그러고 보니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이런 사이트가 있더군요 뻘한 질문도 많이 나오지만 캐를 파고들기 좋은 질문도 은근 나오는 것 같아서 링크랑 짤 첨부해 봅니다🙂

652 ◆8nz3IZH4M2 (o7I85Yhlw2)

2023-03-18 (파란날) 08:08:02

>>651

한번 믿었으면, 끝까지 믿어주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게다가 여지껏 무리해서 답변까지 다 주셨는데 그것만으로도 믿음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 거기서 고룡들은 빼야죠. 애시당초 고룡들이 이거 본인들 너무 깽판 치고 디니면 우짜지, 하다가 감시역으로 대표자리 만든게 로드인데.... 네 아무도 안하려고 해서 추첨제로 돌리고 있습니다.

아 진단메이커! 오랫만이네욬ㅋㅋㅋㅋㅋ

653 ◆Tkeoq3Vax6 (ia6I0wwVFI)

2023-03-18 (파란날) 08:39:53

>>652

그런 종류의 믿음은 자기나 세상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뿌리 내려 있어야 가질 수 있는 거 같더군요🙃 사람도 상황도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주의인 인간(레아가 은근 이 과일 거 같군요🙄)에게는 어려운 경지입니다😓

아 그랬군요 >>451에서 제가 체포는 으르신이 처분은 대빵님이 하냐고 여쭈었을 때 >>452에서 맞다고 하셨어서 대빵님이 으르신과 같이 뺑이를 치려나 했습니다😅

이미 아시는 사이트였군요😅a 보신 김에 >>651의 짤에 나온 질문도 답변 가능하실지요🙂?

654 ◆Tkeoq3Vax6 (ia6I0wwVFI)

2023-03-18 (파란날) 08:50:47

>>652

아 맞어 여쭌다는 걸 깜박했는데, 대빵님이 레아 데리고 전투 현장으로 갈 경우 레아가 누님 눈에 띄게 될 거 같은데 그거 괜찮으려나요😦? (블랑님이 애써 가린 보람이 없..😥)

655 ◆8nz3IZH4M2 (o7I85Yhlw2)

2023-03-18 (파란날) 09:42:07

>>654

뭐랄까, 그래도 세상에 바보 하나쯤은 있어야되지 않을까옄ㅋㅋㅋㅋㅋㅋㅋ

로드 혼자 감 -> 화력 부족 -> 고룡 한마리 지목해서 좌표 전송 -> 고룡이 도와주러옴 이런 일련의 괴정이지만, 현 로드는 속성이 두가지라 화력이 부족한 경우는 잘 없어서(....)

히익 잠시만요

>>654

로드가 잘 챙겨줄껍니다!! 다음번에 전송하러 가기 전에 그거 한번만 로드에게 말해주세요!!

656 ◆8nz3IZH4M2 (o7I85Yhlw2)

2023-03-18 (파란날) 14:24:17

>>651

1. 그대가 나를 알아보았을때, 저 또한 그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허락하신다면 다음번에 마주쳤을때 웃어주실수 있으신가요.

2. 빛이 바랠 공간이라, 항상 빛이 바래있는 공간에 있습니다만, 때때로, 여러분이란 빛이 있기에 그 색채를 되찾아간답니다.

3. 시간과 공간을 넘어, 모두가 오늘과 같은 평화로운 날을 보내길.

그럼 역공격 가볼까욧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레아:

"이번 시험은 어땠어?"
레아: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레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답변을!!

657 ◆Tkeoq3Vax6 (SSXVNY/01I)

2023-03-18 (파란날) 21:52:57

>>655-656

음.. 인정합니다 저 빼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타자와 세상을 신뢰한다면 전 세상 살기 편할 거 같.... (아님) 이상을 안고 폭사하는(?) 사람이 많으면 장기적으론 세상이 나아질 수도 있듯이, 타자와 세상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a

말씀 듣고 보니 으르신들한테 원한 쌓이면 일부러 힘이 약한 용을 다음 대빵으로 지명해서 으르신들 뺑이 돌릴 수도 있겠다 + 현 대빵님이 은근 벼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물안궁 소감 남겨 보자면..

1.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는 발언이군요😌 격식 차리는 거 그리 안 좋아한다는 취향과 달리 뭐랄까, 귀족의 플러팅 같다는 인상입니다🙄 귀족으로 유희에 나섰다면 명문가의 귀부인이나 영애 여럿 설레게 했을 거 같습니다🙃

2. 음? 요람이 빛이 바랜 공간이었나요😮? 연구자에겐 노다지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타자가 있어야 색채를 되찾는다는 건 지식이 아무리 쌓이더라도 누군가가 수용하거나 반박하거나 보완하는 등의 상호 작용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 기능을 못 할 거라는 의미일까요🤔?

3. 아니 왜 자기 좋을 소원은 안 빌고 모든 생명체의 안녕을 기원한답니까..😦 이런 호구형 용 같으니!! 저 같으면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소원을, 소원 빌면서 기대하지 않은 현상은 일절 나타나는 일 없이 이루어 줄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했을 텐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레아한테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도 예상해 보자면..

1)
전 인복이 많아서 믿음직한 친지가 많지만 꼭 한 사람만 꼽아야 한다면.. 할머니? 언제 어떤 일이 있어도 제 편 들어 주실 거 같고, 난관에 봉착했을 때 제 상황과 입장 고려하며 저와 함께 답을 찾아 주실 거 같은 데다, 제 선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면 어째서 그런지 조곤조곤 납득시켜 주시고는 제 심정을 헤아린 위로도 해 주실 거 같아서요. 어릴 적엔 할머니 말씀만 잘 들으면 자다가도 쿠키가 나온다고 농담도 하고 그랬습니다.

2)
(잘 봤을 때) 생각보다 잘 봤어요 운이 좋았네요
(보통일 때) 그냥저냥요 공부해 둔 건 제대로 적은 것 같아요
(못 봤을 때) 별로요 아 (틀린) 그 문제 답 ~~로 할걸..

3)
행운은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면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들, 언니, 새언니들, 조카들, 친구들, 라민 선생님, 하츠펠트 선생님, 302호 연구원들과 저 자신에게도 전하는 게 가능하다면 저까지요.
불행은 글쎄요.. 누구든 불행은 피하고 싶을 테니 딱히요. 새내기 때였다면 댄버스 선생님이 소소하게 머피의 법칙을 겪길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평범함도 어렵군요. 누가 기꺼워할지.. 굳이 고르라면 저요? 평범하다면 최소한 중간은 간다는 거일 테니 연구자로서 아주 뒤처지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정도일 듯합니다🙂a


+)
답변 상상하다 보니 손 좀 덜 들이고 역공을 해 보고 싶어져서 질문요🙃 레아에게 나온 질문이 고대로 블랑님께 돌아간다면, 블랑님의 반응은😮?!

658 ◆Tkeoq3Vax6 (SSXVNY/01I)

2023-03-18 (파란날) 22:56:38

>>657

답변 달고 생각해 보니 3)은 본스레 시점에 맞춰서 수정해야겠군요😑 (멍청잼..😞)


행운은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면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들, 언니, 새언니들, 조카들, 친구들, 라민 선생님, 하츠펠트 선생님, 302호 연구원들과 저 자신에게도 전하는 게 가능하다면 저까지요.
불행은 글쎄요.. 누구든 불행은 피하고 싶을 테니 딱히요. 새내기 때였다면 댄버스 선생님이 소소하게 머피의 법칙을 겪길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행운은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면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들, 언니, 새언니들, 조카들, 친구들, 라민 선생님, 하츠펠트 선생님, 302호 연구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아니라 용에게도 전해진다면 블랑님께도 부디 행운이 있길.
불행은 글쎄요.. 솔직히 불행해졌으면 하는 사람은 딱히 없습니다. 다만 용에게도 불행을 전할 수 있다면 전임 용 대표는 여생에 자기 뜻대로 되는 건 일절 없었으면 싶군요. 제게 칼을 던졌던, 그 생도 행세 중인 용 역시요.

659 블랑 - 레아 (jOqFa8v87s)

2023-03-19 (내일 월요일) 10:20:24

"아이고마, 숨 넘어간다. 숨 넘어가겠어."

라이네스가 머리 아프다는 듯이 마구잡이로 말을 내뱉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인간일텐데 블랑의 출입증은 물론이요, 가사 능력만큼이나 침입자 배제에 진심인 리빙아머들과 정령들까지 저리 행동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블랑에게 중요한 인간인 것을 알수 있을 것 같았다. 대충 전후사정이 끼워맞춰지니 모든것이 눈에 들어온다. 제비뽑기로 운이 더러우리만치 뽑히기 힘든 로드직을 뽑아 낸 것과는 별개로 그 능력만큼은 진짜라는 것일까? 그는 푸석한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입안으로 박하사탕을 하나 집어넣고는 다음 상황 파악을 하기 시작했다.
블랑이 아무리 별종이고, 다른 용들과 행태를 달리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아무한테나 시비를 걸 상대는 아니었다. 오히려 주변을 아꼈으면 아꼈지, 그가 특별히 상대에게 위해를 가한 것은 전혀 없었다. 아, 딱 한번 있었다. 약 천년전 쯤? 자기 레어에 쳐들어온 한 여성 용을 진짜 죽일 듯이, 지나가다 개에게 물린 사람이 그 개를 두들겨 패는 것 마냥 도망가려던 여성 용을 공간을 접어 다시 자기 앞으로 끌고와 무자비하게 주먹을 휘두르던 그 모습이 떠올랐다.
우연이 아니었다.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은, 마치 머릿속으로 차근차근히 맞춰지는 퍼즐 조각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대충 모든 것이 파악되었다는 듯이 그가 고개를 대충 끄덕이고는 별일 없다는 듯,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에게 요구를 해오는 당돌한 여인을 바라보며 그가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상쾌한 박하사탕의 입맛이 돈다. 생각이 순식간에 정리된 탓에 황당함마저 앞서지만 이내 그가 씨익 웃어보인다. 세상만사 다 귀찮은 아까전과 달리 재밌는게 눈앞에 놓인 듯 그녀를 내려다 보며 입을 연다.

"너 내가 누군지는 알고 하는 말이지? 만에 하나 내가 깜둥이랑 적이면 어쩌려고?"

그가 히죽히죽 웃으며 답한다. 물론 이 눈 앞에 있는 여인에게 있어서 지금 당장 급한 것은 블랑일 것이다. 하지만 로드에게 있어서 그건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일이었다. 당연하다. 아무리 손톱이 닳고 이빨이 무뎌졌어도 호랑이는 호랑이다. 동년배 용들 중에선 블랑을 이길만한 존재는 드물 것이다. 태어났을때부터, 모습은 특이해도 용으로서의 기량은 그 누구보다 강하였고, 본능적으로 싸울줄 아는, 그러면서도 싸움을 즐기지 않는, 마치 강하기에 싸우지 않는 그런 존재였다.

즉 로드가 바라본 블랑은, 지는게 상상이 가지 않는 존재였다.


──────────────────────────────

"와 진짜 질리지도 않네."

날이 전부 부숴저버린 단검들과 흙에 파묻힌 각종 날붙이들, 거기에 대낫까지 이미 날 부위는 전부 부숴진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블랑이 아예 피해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고속으로 날아오는 단검과 사이사이 파고드는 대낫의 범위를 이용한 공격은 충분히 블랑의 정신력을 소모하기 쉬웠고, 도중마다 날아오는 정교한 마법들은 그녀가 얼마나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고심했는지 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만큼 블랑의 방어는 견고하였다.
배리어의 각도를 살짝살짝 틀어 날아오는 날붙이를 흘려냄과 동시에 각도를 뒤틀어 다른 방향으로 날아오는 날붙이와 부딪히게 만드는가 하면, 한번의 펀치로 궤도의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후속으로 들어올 마법의 사각을 방어함과 동시에 최대한 거리를 좁혀들어 반격의 기회를 잡을 각도 여러번 잡아낼뻔 한 그였다. 거기에 도중도중 거리를 강제로 좁히기 위한 공간을 접고 날리는 일권, 하지만 서로가 수를 알고 있기 때문일까? 거칠어진 숨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 사이에는 적막함이 감돌고 있었다.

"어차피, 네가 원하는 것을 잡아내는건 힘들것이다."

블랑의 일권이 날아든다. 그래도 피해가 그나마 덜 가는 마법, 지면으로 조그마한 바위를 띄운다음 탄환처럼 쏘아내는 락블래스트가 그의 손에서 펼쳐지고, 동시에 파이어볼을 락블래스트 뒤로 던져 추진력을 가속 시키는 방법으로 공세를 이어간다. 타이밍에 맞춰 블랑의 뒷꿈치에 힘이 들어가고, 그 탄성을 이용해 알라투에게 날아든다. 그 일련의 과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그걸 바라보던 알라투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겠다는 듯 주변의 날붙이를 끌어모으며 방패를 만듬과 동시에 이죽여보였다.

"상관 없어, 어차피 어디있는지는 아니까."
"호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바위가 방패에 부숴진다. 금속에 부딪힌 바위, 분명히 상성상으로는 지겠으나, 충분히 담긴 블랑의 마나와 더불어 파이어볼까지 더해진 추진력에 방패는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그 일합으로 발생한 먼지를 틈타 블랑은 알라투와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하고, 그대로 바위 건틀렛으로 감싼 주먹으로 알라투에게 한대 먹이는데 성공한다. 가까스로 금속을 두른 양팔로 방어하는데까진 좋았지만 양팔이 너덜너덜해진 알라투는 인상을 찡그리며 양팔에 회복을 위한 마나를 부어넣음과 동시에 이를 아득 갈아붙인다. 도대체가 얼마나 괴물인거냐. 그렇다고 해서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큼....."

블랑이 침음성을 낸다. 아까 양팔을 교차시키며 막아내기 직전 알라투 또한 노렸다는 듯이 장검 하나를 다른 각도로 쏘아올린 것이었다. 그 장검의 각도는 기묘해서 역으로 벽과 천장을 맞고 튕겨져 나온 다음 그대로 블랑의 왼쪽 날개죽지를 관통한 것이었다. 서로 손해를 본 공방이 되어버린 셈이었다. 거기에 블랑 쪽이 상처가 가볍다면 가벼울수 있겠으나, 알라투의 마나 때문인지 상처부위의 회복이 조금 느렸다. 금속이 침식한 듯한 상처부위가 보였고, 블랑은 알라투의 마나를 몰아내며 천천히 경계태세를 취하였다.

"빈틈없네."
"..... 네게 뒤통수를 맞는게 한두번은 아니니."

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회복이 끝난 것인지, 다시 한번 두사람이 얽혀들어간다.

660 ◆8nz3IZH4M2 (f5ceiGPniw)

2023-03-19 (내일 월요일) 14:13:54

>>657

1. 현시점에선 레아와 로드, 그리고 다른 친밀한 이들을 제외하곤 없는 사람, 물론 지금 시점이라면 라이네스와 레아 둘중 하나를 심하게 고민하겠네요.

2. 용은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진지)

3. 행운은 레아와 라이네스, 그리고 다른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 나누어서, 불행은 제가, 평범함(즉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은 모든이들에게

661 ◆Tkeoq3Vax6 (t4qJUMyZko)

2023-03-19 (내일 월요일) 23:05:04

>>659
대빵님 세상 태평하군요 그 와중에 레아 놀리기(?)도 시전한 삘인데.. 전 쫄려서 레아랑 같이 속 타게 생겼습니다😑ㅋ

한편 결투는 난리도 아니네요 레아가 얼른 도망치게 하길 잘했다 싶습니다😓a 근데 관통상이라니 누님에 비해 가볍게 다친 게 맞는 겁니까🥶..



>>660
헐😦? 이건 너무 의외인데요 전 대빵님이나 >>603에서 말씀하신 미식가 용이나 천 년 전의 팀장님 중에 고르리라고 예상했는데 말입니다 (팀장님은 고인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미식가 용님 어째서..🥺?!)

더구나 알고 지낸 지 천 년이 넘는 동족과 만난 지 이제 3일째인 인간을 견주면서 고민하다니요😨?! 블랑님을 더 잘 알고 더 잘 이해하는 이도 대빵님일 거고, 블랑님이 난처한 상황일 때(이번처럼 습격을 당한다든가요😖) 더 잘 도울 수 있는 이도 대빵님일 텐데요! 저로서는 거꾸로 봐도 대빵님이 넘사로 믿고 의지할 만한 존재 같은지라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레아가 서사 내적으로 그렇게나 믿음을 살 만한 언행을 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요😥 (맡은 일 걱실걱실하게 할 타입이다 정도의 신뢰는 얻을 만도 하다고 봅니다만..🙄a)

그러다 보니 궁금해진 게 블랑님이 레아를 신뢰하는 게 혹시 서사 내적인 요인이 아니라, 서사 외적인 요인 때문인가요😮? 그러니까 제가 재미 붙이게 해 주시고자 배려 차원에서 그 정도의 신뢰를 사고 있다고 설정해 주신 겁니까🤔?

불행도 전 누님 정도한테는 주고 싶겠거니 했는데 왜 셀프로 받는답니까ㅠㅠㅠㅠ 줄 상대가 없으면 안 주고 말지😰 인류의 죄 대신 받으라고 태어났다는 지저스도 아니고 굳이 불행을 떠안을 필요는 없잖습니까😢

662 ◆8nz3IZH4M2 (jOqFa8v87s)

2023-03-19 (내일 월요일) 23:35:44

>>661

1. 로드가 진짜 열올랐던 블랑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이죠! 천하 태평해보이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에선 철저하다 보니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잘 아는 상황입니다!! 결투의 경우는 진짜 저게 전초전 수준인게..... 서로 방패로 쓸 수 있는 용비늘이나 마나도 제대로 안쓰고 싸우는 수준이에요! 잘해봐야 1~9레벨 마법으로 치면 최대 4레벨? 정도까지만 동원하는 중입니다.

2. 미식가 용하고는 친분이 있다 정도지, 그렇게 막 친한 정도는 아닙니다! 200년 전에 요리책 구하러 딱 한번, 로드 주선하에 만나서 이야기가 조금 통한 정도라..... 서로가 서로에게 별종이라고 하는 정도지요. 게다가 1천년전의 인물들은 현 시점에선 죽은지라, 만약 타임리프를 한번 한 상태면 몰라도 지금 시점에선 고인이어서 고르지 않은겁니다!

그리고 이거 저도 서사로 꽤 많이 표현하긴 했는데..... 블랑은 나름대로 레아에게 꽤 친밀도가 높은 상태입니다. 말이 제 1비서지..... 블랑이 무슨 일이 생기면 요람 통솔권은 현시점에선 레아에게 바로 넘어가요. 이건 배려차원보다는 블랑 본인이 그냥 조금 관찰해보면서 자신의 등뒤를 믿고 맡길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분명히 레아가 지금은 약하고 가녀린 일개 연구원이라지만 성장속도는 놀라울 정도에요. 블랑도 이 부분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 넘은, 무언가를 보는 기분이라 흐뭇해하고 그만큼 기대를 걸고 있고요. 그리고 도울수 있는 힘도 좋지만, 자신의 상황을 알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아는 잘한겁니다. 오히려 블랑의 기대대로 해준거에요!

불행의 경우는 처음에는 알라투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결국 계속 원망을 원망으로 갚으면 끝이 없다고 생각했을꺼에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감당할 수 있는 자신이 짊어지는게 정답으로 생각했을껄요? :)

663 ◆Tkeoq3Vax6 (5yBENNiXeA)

2023-03-20 (모두 수고..) 08:52:49

>>662

레아는 누구 하나 죽일라는 사생결단이라고 겁먹은 상태고, 서술 봐도 꽤 타격 주고받는 거처럼 보이는데 그 정도가 탐색전 수준이면 진짜 사생결단은 어느 정도일지..😬

하긴 몰살당해 버려서 블랑님은 신뢰할 만한 이가 너무 없네요😥 역시나 과거행으로 살려야..😐!!

아.. 끈기를 높이 산 거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성장 가능성이나 상황 파악 및 대처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거군요🙂 그래서 유사시 요람을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긴 상태인 겁니까🙃? (레아가 알면 제법 안심하겠습니다ㅎㅎ) 제가 의심이 많다 보니 중간중간 서술해 주신 부분을 놓치거나, 보면서도 레아가 저만큼이나 신뢰를 살 만한 캐였나 의심해 버려서..😓 (블랑주님이 자유 상극 때 정령이 초면에도 레아를 잘 따른다고 설정해 주신 거처럼) 흥 생기라고 일부러 맞춰 주신 건가 오해했었습니다😅

원망을 원망으로 갚으면 끝이 없다..현자스러운 깨달음이군요 그래도 불행을 굳이 셀프로 짊어졌다간 곤란한 게, 불행 중에는 사별도 있..😖 피해갈 수 있는 불행은 피해 가는 게 좋지 말입니다!!

664 ◆Tkeoq3Vax6 (/XMijpxIEE)

2023-03-20 (모두 수고..) 10:46:16

그나저너 진단메이커 꽤 재밌군요😙 질문 한 세트 더!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친구는?"
블랑:

"너의 의외인 부분을 설명해 줘."
블랑: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블랑:

665 ◆8nz3IZH4M2 (l4SXi7dxVw)

2023-03-20 (모두 수고..) 12:26:27

>>663

1. 음.... 로드는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직접 여쭤보시는걸로!!

2. 아 그때 정령 관련 서술은 거의 서술 실패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한거라 양보해주신 레아주에게 계속 감사를 표합니다 헤헤.... 그리고 아래 문답에서 나오겠지만, 레아를 보며 블랑은 묶여있던게 풀린 느낌까지 받았다고 본인은 만족중입니다.

3. 블랑은 의외지만, 어떠한 상황에도 각오가 되어 있으니까요! 그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껍니다!!


>>664

1. 자기를 성장 시켜주는 존재, 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넘어지고 실수했을 때 도와주거나 격려해주는 것 보다는 곁에서 눈을 마주치고 웃어줄 존재. 참고로 레아는 전자에 해당합니다.

2. 매우 얼빵합니다. 네, 왜 저명한 교수님이 아침에 일어나서 막 강의실 들어오셨을때 양말이 짝짝이인 거랑 같은 느낌입니다.

3. 그런걸 느끼기엔 이미 너무 감정 조절을 잘하는 시점까지 와서..... 굳이 한다면, 과거 팀장이 극도로 분노했을 시점의 그 상황이라면 똑같이 분노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 그럼 반격 개시!

"너의 진심으로 말하는 모습은?"
레아:

"위로해 줘."
레아: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레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666 ◆Tkeoq3Vax6 (H4sOTeFHPk)

2023-03-20 (모두 수고..) 17:32:56

>>665

1. 맥락상 물을 기회가 있다면 물어보겠습니다🙃

2. 음? 서술 실패였나요? 전혀 몰랐는데요.. 제 기분 좋으라고 해 주신 설정으로만 알았어서 오히려 감사하면 감사했지 제가 뭘 양보하고 말고 한 건 없는 듯합니다😅
근데 이후 말씀은.. 레아가 묶여 있다가 풀렸다는 느낌을 받은 게 아니라, 블랑님 자신이 레아로 인해 묶여 있던 거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씀이십니까😮? 레아가 언제 뭘 했기에 그 정도의 파급력이 있는 거죠😳;;?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ㅇ<-<)

3. 헐.. 사별도 감당 가능이라는 겁니까😦? 레아와 사별해도요? 아니 레아야 알고 지낸 기간이나마 짧으니 그렇다 쳐도, 전 대빵님이나 지금 대빵님이랑 사별하면 타격이 상당할 거 같은데요🥶 하긴 천 년 전 사별도 극복까지는 못 했어도 묻어 두고 지내게는 되었고, 사별이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산 자는 자기 삶을 살기 마련이니🥺 어떻게든 견뎌지려나요?



1) 도움이나 격려보다 웃음에 더 힘을 얻는다는 게 신기하군요 친구라면 뭔가 해 주려고 애쓸 거 없이 옆에 있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거일지..🤔 앞서 말씀하신 거랑 엮어서 생각해도 역시 전 감을 못 잡겠네요😓 용은 완전체, 초월자에 가까운데 레아가 블랑님을 성장시켰다..? 레아가 언제 뭘 했기에 그 정도의 파급력이 있는 거죠😳;;?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ㅇ<-<)222222222

2) 일상적인 부분에서 허당스러운 면이 있다는 의미일까요🙃?

3) 양심에 심각하게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할 거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까🙄?



1 : "평소랑 별 차이가 없을 듯합니다. 빈말을 안 하는 편이라서요."

2 : "당사자가 사정을 털어놓길 바라면 최대한 열심히 들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그 사람이 어떤 상황, 어떤 입장인지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확인도 해 보고요. 만약 당사자가 말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기분 전환할 거리를 제안할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3 : "글쎄요, 잘 상상이 안 되는군요. 대학에 진학한 뒤론 누군가와 승부를 겨룰 일도, 거기서 우위를 점할 일도 드물었어서요. 그래서 이기고 지고를 꼭 가려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래도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대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의식했고 운도 따라 준 덕분에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을 밝히고, 상대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할 것 같습니다."

667 ◆8nz3IZH4M2 (h3kP0TjCHM)

2023-03-20 (모두 수고..) 19:51:40

>>666

각오가 된 자는 행복한 법이니까요! 의외지만 레아가 죽더라도 잠깐의 동요가 있을 뿐 다시 일어서서 나아갈거 같네요!!

성장이란 힘의 강함뿐만이 아닙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생활적인 면에서, 또 태도와 행동으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익힐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장의 여지는 충분한 겁니다!! 묶여있다는 것인 즉, 묶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여러가지 한계라 칭해두었던 것, 가치관 등을 하나 둘 풀어내는 것이라고 보셔도 되는 것이죠.

넵 일상적인 부분에서 매우 허당입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레아라면 조금은 심사숙고를 하면서 사정을 들어보겠지만요!!

668 ◆Tkeoq3Vax6 (37KsgvAXg.)

2023-03-20 (모두 수고..) 21:43:42

>>667

아 의외는 아닙니다 용 수명상 이종족 친지와 자연적인 사별을 꽤 해 왔을 거 같고, 유사 가족 다섯이 하루 만에 비명횡사한 대참사를 겪고도(끔찍하게 괴로워하긴 했지만..🥺) 어떻게든 묻어는 두고 살게는 될 만큼 블랑님은 멘탈이 강하니 말입니다😐! 그 정도면 아무리 아무리 가족처럼 챙기기로 한 직원이고 이상적인 친구 같은 감이 있다 해도 함께한 시간이 사실상 없다시피 한 인간과의 사별(그게 자연사든 비명횡사든)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는 게 오히려 이상하겠죠🙄 (그렇게나 대체 불가능하게 치명적인 사별은 로맨스에서나 다뤄지지 싶군요😅 근데 이 스레는 성장물 같으니 말입니다🤔)

여전히 어렵군요😖 그러고 보니 >>133에서 블랑님이 생도들의 일상적인 모습만 봐도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서술했을 때도 비슷한 궁금증이 일었던 거 같습니다 (평범하다 못해 피상적인 모습에서 블랑님은 뭘 어떻게 포착하는 것인가.. 범인으로서는 파악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어쨌든 레아의 태도나 행동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고정관념도 허물어진다니, 제 입장에선 다행이다 싶긴 합니다만..😅

ㅎㅎ 패션 센스가 괴악한 것도 허당인 면에 포함되지 싶군요

헐.. 그런 상황에 사정 들어 줄 의리가 있습니까😨?! 블랑님 엄청난 아량이군요😞 그래도 레아가 양심에 심각하게 반하는 언행을 해 버리는 건 저부터가 보기 힘들 거 같아서 블랑님이 분노 참아가며 사정 듣는 사태는 웬만하면 if로도 안 보고 싶군요😓

669 ◆8nz3IZH4M2 (h3kP0TjCHM)

2023-03-20 (모두 수고..) 23:24:40

>>667

성장물..... 이었나?! 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랑도 레아도 그렇게 성장해가는 거니까요. 그리고 레아가 죽으면 어..... 그 한동안 헤멘다는게 얼마나 한동안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유머긴 하지만요.

원래 무언가를 배운다는건 절대 멀리있지 않아요! 가까운곳에서부터 살피고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요! 블랑이 했던 말이 있잖아요!! 듣는게 아니라 경청하고, 보는게 아니라 주시하는 것이 진정한 관찰이라고, 관찰을 통해 배우는건 오직 인간만이 아니니까요!!

....어?! 그럴듯한데요!?(깨달음)

어우, 레아는 블랑 사람인데 블랑이 이해 못해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있는거 아니겠읍니까....!!

670 ◆Tkeoq3Vax6 (37KsgvAXg.)

2023-03-20 (모두 수고..) 23:49:09

>>669

음? 성장물 의도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190에서 블랑님이나 레아가 각자의 이상과 정의를 지닌 채 어디까지 나아가는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전 블랑주님이 성장물 지향하시는구나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한동안이 어느 정도 기간이든 용 입장에서는 길다고 보기 어려운 시간이지 싶습니다😅 비명횡사라면 더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시간만 한 약은 드물고 용은 수명상 그 약이 차고 넘칠 테니까요😓a

ㅎㅎ 그러고 보니 누님이랑 교전 직전에 그런 말을 했었네요 그때 답레 쓰면서 레아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 긴가민가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외에는 인간 사회를 책이나 신문으로만 배운 티가 간혹 난다거나.. 통성명 깜박했던(?) 것도 허당인 면에 포함되려나요😏?

아이고야 ㄹㅇ 포용적인 고용주입니다 ㅎㄷㄷㄷㄷ😰 그 정도로 이해해 주려는 의사를 지닌 보람이 있게 레아가 직원으로서 처신 잘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a

671 ◆8nz3IZH4M2 (hMVSSCGNcM)

2023-03-21 (FIRE!) 08:23:01

>>670

사실 장르 생각도 안했다는게 함정입니다만.... 그나마 어울릴만한게 성장/일상이긴 하네요!!!

레아는 제대로 했습니다!! 역시 착실한 학생!! 교수님들이 좋아할(?) 인재상이군요!!(???)

맞습니다 그건!! 의도한거에요!!

위에서 말했닻시피 레아는 이미 뛰어날 정도로 습득력이 빠른 상태입니다! 블랑 입장에선 만족할수밖에요!!

672 ◆Tkeoq3Vax6 (GbEBkmKlg.)

2023-03-21 (FIRE!) 09:38:51

>>671

성장물을 의도하신 건 아니었군요😅ㅎㅎ 그래도 그게 제일 어울린다니 앞으로 블랑님이나 레아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성장이 꼭 발전적인 거만 의미한다는 법은 없지만..기왕이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군요🙂a)

착실함이나 끈기는 저도 레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평범이 레아가 왕립대학 졸업하고 연구원까지 될 수 있게 해 준 원동력😊!!

채용한 보람이 있는 직원이라니 다행입니다😀!!



그럼 또 질문해 봅죠 (☜ 재미 붙임)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블랑:

"너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자면?"
블랑:

"사람들이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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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8nz3IZH4M2 (hMVSSCGNcM)

2023-03-21 (FIRE!) 12:14:56

>>672

원래 기행이라는게 그런거죠! 때로는 다른 길로 새고, 때로는 다른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뤄져가는것, 솔직히 방향성 따윈 개나 줘버리고 마구잡이로 굴리라고 하고 싶어요!!(돌아버림)

평범이야 말로 가장 뛰어난 자질이다, 라고 누가 말했던거 같지만 기억이 나지 않으니 패스하고..... 하지만 저 말만큼은 진짜인거 같네요. 레아를 보고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

1. 이상적인 가족이라..... 서로 의지해주고 믿어주는 것, 핏줄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네, 그거면 족하니. 하나되어 서로를 믿어주는 것, 그것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네.

2. 주의 해줄게 없네만..... (본인이 어지간해선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편)

3. [모든 꿈은 또 하나의 현실임을 잊지 말거라.]

......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

674 ◆Tkeoq3Vax6 (MKu1g08uRg)

2023-03-21 (FIRE!) 14:00:13

>>673

그게 뭐 돌아 버렸다고까지 표현할 일이겠습니까 TRPG든 상황극이든 어떤 서사로 전개될지 캐가 어디로 튈지 참여자도 예측 못 하는 게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큰 줄기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 요람 안팎에서 여러 일을 겪는 성장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겠습니다만😌ㅎㅎ)

아이고야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이 가장 뛰어난 자질이라는 말은, 능력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더라도 그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의미 아닐까요? 그러니까 성실성 혹은 지구력의 중요성요🙂

1. 의지하거나 믿으려면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하고, 서로에 대해 알려면 좋게든 나쁘게든 일상에서 서로 부대끼는 시기가 필요할 테니, 어떤 의미로는 가족이 되려면 함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블랑님은 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언행 없나요? (>>85에서 격식 차리는 건 별로라고 했던 거 같은디🤔) 타자와 친해지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걸 하기보다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었어서 궁금하지 말입니다😐

3. 어려운 말이군요 꿈이 또 하나의 현실이라니 (의미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ㅇ<-< ) situplay>1596715072>114의 내용 때문에 전 블랑님이라면 타자를 배척하기보다 타자에 대해 알아 가고자 노력하는 게 낫다는 류의 말을 남기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빗나갔습니다😅ㅋㅋ

675 ◆8nz3IZH4M2 (hMVSSCGNcM)

2023-03-21 (FIRE!) 14:48:50

>>674

좋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게 레아가 그만큼 잘해주고 있고 또 블랑이 그런 인간의 형태를 좋아하다 못해 뭐든지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게 있어서요! 인간 찬가의 그것을 편린으로나마 보았는데.... 그걸 마다할리가!!

1. 그것도 그거지만, 블랑의 시선으로는 국경, 종족, 사상, 언어, 여러 장애물을 모두 넘어서서,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가족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눈높이를 높이는게 아닌 낮추고,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네 그렇습니다. :) 이건 블랑주의 생각이기도 하고요.

2. 어우 놀랍게도 없습니다. 격식 차리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필요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편도 아니고, 필요하다면 자신도 그에 맞추어 핸동해야한다 생각하니까요. 굳이 깇ㅎ어한다면? 초면인데 무례한 언동을 일삼는다던가, 이유없이 과격한 행동을 하는, 비매너적인 행동이겠네요!!

3. (다행이다, 스포일러를 눈치 채지 못했어.)

저게 과연 블랑이 한 말일까요! 본인은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거 같은데!!

676 ◆Tkeoq3Vax6 (iBHbTPN6RM)

2023-03-21 (FIRE!) 17:06:13

>>675

헤에😳? 블랑님의 인간 찬가나 블랑님의 좋아한다는 인간의 형태라는 게 혹시 한계가 명확할지라도 그 한계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서 해 보려고 아등바등하는 태도입니까🤔?

블랑님도 블랑주님도 이상주의자로군요🙄 현실에서는 언어 문화권 지정성별 경제력 등등이 다 비슷하더라도 뭐 하나 소수자에 가까우면(성 정체성, 성적 지향이라든가 출신지, 거주지라든가..) 하자 있는 대상 취급받기 십상이고 서로 생리적인 거부감에 가까운 반감마저 느끼기 쉬운지라 가족 같은 사이가 되기는커녕 대화조차 불가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민감한 영역까지 갈 것도 없이 취미 하나로도, 훈장질 오가거나 감정 상하는 경우가 없지 않고요😑)

블랑님은 굉장히 무던한 성향이군요😌 상대가 선빵 치지만 않으면 어지간한 건 다 받아 준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까?

😶? 블랑님 몽유병이라도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일전의 귀신 같은 신이 빙의했다 나가기라도 했는지요😨?



그리고 또 해 봅지요ㅋㅋㅋㅋㅋ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블랑:

"악마를 만난다면?"
블랑: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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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8nz3IZH4M2 (8Xic6vDY6o)

2023-03-21 (FIRE!) 19:05:26

>>676

그것보다는 용기에 가깝다고 봐야죠. 각오도 용기를 낼수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레아는 실로 죽을 각오로 자신을 찾아왔고 블랑은 그것에 대해 크나큰 흥미를 느꼈으며 짧게 지낸 시간동안 많은것을 배운 것이죠. 지금의 경우도 마찬가지, 결국 죽음의 공포에서 겁에 질려 주저앉아 아무것도 못하는게 보통의 인간인데, 결국 레아는 그것을 최대한 이겨내고 도망이라는 답을 찾은것이니까요.

그렇기에 항상 현실과 이상을 조율해가며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물론 저도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을 알지만요! 그리고 여긴 어장이니 그정도 자유는 추구가 가능하죠!(?)

음.... 굳이 따지자면 최대한 평화롭게 살아가자는 정도?

(진짜 눈치 못챘다. 다행이다.)


1. 꿈이라.... 최소한 내가 죽을때까지는 아무런 일 없이 평화롭게 지나갔으면 좋겠군.

2. ....일순천격(一瞬千擊)!! 네놈은 이미 죽어있다!!

3. 음.... ㄹ..... 아니지 아니야. 그냥 요람에 채워넣을 책이나 더 있었으면 좋겠군, 그래.

그럼 저도 반격을 해볼까요?

"답을 좀 하라고!"
레아:

"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부정당했다면?"
레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레아:

근데 어째선지 몰라도 1번 문항이 좀 많이 몬가몬가인데....

678 레아 — 로드 (6RMYyfgj8g)

2023-03-21 (FIRE!) 22:23:58

뭐가 잘못된 걸까. 흑룡이 습격당했다는데도 눈앞의 용(?)은 마냥 태평했다. 현기증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등과 다리를 받쳐 주는 듯한 아기자기한 손길 덕에 겨우 버텼다. 정령들이 뒤에서 지탱해 주는 모양이었다. 머리와 어깨에 올라앉은 정령들은 밤새 공부하려다 조는 이를 깨우기라도 하듯 찬 공기와 물기를 드리웠다.

정령들의 그런 노력에 힘입어 레아는 다시금 용(?)을 올려다보았다. 간간이 새파란 물이 든 백금발은 신비스러운 느낌인 듯하면서도 너무 헝클어져 뽑다 망친 실뭉치 같고, 레아를 내려다보는 표정은 생각에 잠긴 듯하면서도 어쩐지 진지한 구석은 없어 보였다.(사탕이라도 우물거리는 듯한 입 때문에 더욱 그랬다.) 설마 내 말을 안 믿는 걸까? 참말인지 아닌지 가 보라고 재촉하려는 찰나, 용(?)이 고개를 까딱하더니 웃어 버린다.

그 반응에 기막혀할 새도 없이 떨어진 반문에 그만 말문이 막혔다. 생전 처음 본 이인데 누군지 무슨 수로 알겠는가? 용이리라는 추측도 사실상 희망 사항이나 마찬가지. 그러니 저쪽의 말대로라면 난 끔찍한 실책을 저지른 셈이다. 일순 눈앞이 아뜩했으나 이를 아득 악물었다. 출입증을 내밀었던 손도 거두어 다른 손으로 꽉 움켰다. 침착하자. 저쪽의 저의는 알 수 없으나 정말로 그의 적대자라면 이런 식으로 말을 꺼내기 전에 이미 손을 썼을 거다. 정말 최악의 경우 생도인 척하던 그 용처럼 날 가지고 놀 심산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이판사판이다! 어차피 달리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레아는 심호흡을 하고는 상대의 웃음기 어린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초면이니 당연히 귀하께서 뉘신지는 모릅니다만, 블랑님을 적대하는 분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귀하의 차림새부터가 적대하는 이의 거처를 공격할 법한 분위기가 아니고, 태도 역시 막역한 사이를 대하는 듯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귀하가 별다른 채비 없는 공격자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으나, 그랬다면 여기가 이미 난장판이 되었을 듯합니다. 정령이나 마법 기사들 역시 귀하에게 한창 반발하고 있거나 봉변을 당한 뒤일 테고요. 아닙니까?"

말하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일종의 확신 같은 게 생기는 기분인 게 무슨 최면에라도 걸린 것 같다. 흑룡이 몇 번인가 말에는 힘이 담겼다고 했는데, 그 힘이라는 게 발휘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확신이 강해질수록 의문도 짙어졌다. 분명 우호적인 이 같은데 어째서 이렇게나 태연한 걸까? 내 말을 안 믿는 눈치도 아닌데. 혹시 심각하지 않은 일로 여기는 걸까? 용들에게 그 정도 결투쯤은 대수롭지 않아서? 하지만 그 살기는.. 새삼 몸서리가 처졌다. 이제까지는 상상조차 한 적 없는 살벌함이었기에. 더구나....

"블랑님은 부상도 입었습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그의 손에 칼이 박혔던 순간이, 방울졌던 선혈이 참담했다. 그가 그렇게 막아 주지 않았다면 난 영문도 모른 채 목이 꿰뚫려 죽었겠지. 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출입증을 썼다면 그리 되진 않았을 텐데. 아니, 1층으로 내려가는 동안 좀 더 주의해서 기척을 죽였다면 안 들켰을지도. 아니, 아니다. 혹시 모르니 그냥 공간 이동으로 돌아가자고 좀 더 고집했더라면 아무 문제 없었겠지. 그런 기회를 거듭 놓치는 바람에 이 사달이 났다 생각하니 무력감이 엄습했다. 얼굴은 자꾸 울상으로 일그러졌다. 타자에게 뭔가 요구할 때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면 불리하다고 하츠펠트 선생님이 그러셨는데,(흑룡도 내 표정이 읽기 쉽다고 지적했었고) 아는데도 표정 관리가 안 된다.



// >>677

주, 죽을 각오로 찾아간 건 아닌데 말입니다😬.. 연구하러 갔다는 건 살아 돌아가겠다는 거잖습니까ㅎㅎㅎㅎㅎ😅a 누님 앞에서야 저 같은 인간이면 말씀대로 아무것도 못 했을 거 같긴 합니다만..ㅇ>-<

하긴 현생에선 불가능한 일도 상극에선 설정하기 나름이긴 합니다😌a 그러면 언젠가는 블랑님이 알라투 누님이나 블랑님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다른 용들과도 친해지는 겁니까😮?

평화주의 좋죠 싸움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상책이니까요🙂



1. 블랑님 생전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안 오길 바란다는 의미입니까?

2. 대화고 뭐고 없이 닥공한다는 의미 같군요😓a

3. 수집욕 낭낭한 거 보니 보석 모을라는 용이 떠올라 버리는군요😅 무슨 책을 얼마나 더 모으려고..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요람에 책이 얼마나 차 있을까요? 적재 공간이 있어야 모아도 모을 텐데 말입니다



1) "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려 주시면 답변하겠습니다."

2) "어떤 방식으로 부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학위를 위해 작성한 논문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수정해서 재제출하거나 새로 쓰겠지요. 네 역량으로 연구는 무리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렇든 아니든 결정은 내가 한다고 오기 부릴 듯하고요. 그리고 연구 따위 계속해 봤자 찻잔 속의 태풍이고 길게 봐서는 부질없는 짓이라고 지적받는다면 그거나 말거나 지금 내가 이 일을 하고 싶다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고 대꾸할 것 같습니다."

3) "정당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개 인간이 어떻게 다 잘하고 살겠습니까. 알게 모르게 실수나 잘못을 해도 다른 이가 티 안 나게 덮어 주거나 만회해 주는 덕을 보겠지요. 그러다 운이 따라 주면 제 언행이 다른 이의 실수나 잘못을 감싸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저도 마저 해 보겠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전 진단메이커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여러 번 돌린 뒤에 재밌어 보이는 질문을 추리고 있습니다🙃ㅎㅎ)

"동료가 방황하고 있을 땐 어떻게 하는 유형?"
블랑: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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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8nz3IZH4M2 (hMVSSCGNcM)

2023-03-21 (FIRE!) 22:53:31

음.... 답레 각이 나오려나요

잘 시간이 가까운데 아직 일과가 쬐까 남아서....

680 ◆Tkeoq3Vax6 (6RMYyfgj8g)

2023-03-21 (FIRE!) 22:58:40

>>679

헐? 이 시간에도 못 쉬십니까🥶?
급한 거 아니니 무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내일의 혐생이 기다리지 않습니까..😰

681 ◆8nz3IZH4M2 (hMVSSCGNcM)

2023-03-21 (FIRE!) 23:05:10

>>680

집에는 들어왔는데 집안일은 쪼금 하고 자야....

큼.... 조금이라도 적어 올리겠습니닷 로드의 답변은 들어야죠!! 대신 블랑의 전투신을 한턴만 스킵하는걸로....

682 라이네스 - 레아 (8Xic6vDY6o)

2023-03-21 (FIRE!) 23:46:15

"호오."

여러가지로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는 그였다. 이 근방의 정령들이 친화력이 높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나, 이렇게 인간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건 난생 처음 보는 그였다. 아내 애시당초 평범한 여인이었다면 이 레어이 있을 수도 없었을 일이었다. 여러가지로 흥미가 동하는 그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반쯤 썩은 생태 눈에 거뭇하게 내려온 다크서클로 흥미있는 눈을 해봤다 딱히 소용이 없다는 사실은 그 또한 알지 못하고 있었다. 도중 도중 리빙아머들이 그의 곁을 와리가리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치 저걸 씻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는 것 같은건 절대 착각이 아닐 수도 있었다. 무생물마저 생물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로드, 당신은 도대체.....
그 와중에 여인의 말에 그가 흥미 섞인 눈빛에서 놀란 눈초리로 바뀌어간다. 사실 약간의 위압도 담아 이야기 해냈건만, 평범한 여인은 그 위압을 이겨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내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용기를 짜낸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이 읽던 소설속 두려움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낸 주인공의 모습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로드가 마침내 더는 못하겠다는 듯 입꼬리를 씨익 올려 보였고, 이내 그로부터 재밌다는 듯이 웃음이 터져나오고야 말았다.

"크.... 킥킥..... 킥킥킥..... 하하하하하하!!! 이거 진짜 걸작일세!! 앞뒤 맥락은 모르겠는데, 네가 어떻게 이곳에 출입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보답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지, 어린 꼬마 아가씨!!"

그가 웃음을 겨우겨우 추스리며 천천히 레아와 눈을 마주친다. 아까전의 반쯤 썩은 생태 눈빛이 아닌, 꽤나 강렬하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느낌과도 비슷했지만, 냉정함과 익살스러움이 섞여 형형한 빛을 내고 있었다. 로드로서의 그가 아주 잠깐이나마 진 면모를 드러내보인 것이리라. 그는 천천히 별거 아니라는 듯이, 자신의 기억을 복기하기라도 하듯이 입을 열어갔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년전의 일이야. 한 어린 용이 막 이곳에 자리를 잡은 시점이었지. 이런 험지에 누가 둥지를 틀었을까? 하고 나는 꽤 호기심이 들어서 이곳까지 왔는데, 정말 괄목할 일을 보게 된거야. 마치 하반신은 뱀과 같지만, 양팔의 그것은 인간이었던, 전대 로드가 같은 용이라고 인정한 꼬맹이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이지. 녀석은 정말 화가 나있었는지 몰라도 자신의 동갑내기 용을 정말, 지나가던 개를 패죽이려 작정하기라도 하듯 그 어린 용을 때렸지."

그 때를 떠올리면 전신의 전율이 올라왔다. 어린 용의 싸움이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일방적인 구타였다. 마법을 날려봤자 자기가 죽건 상대가 죽건 주먹을 휘둘렀고, 날아서 도망가려고 하면 꼬리를 잡아채 땅바닥에 떨군뒤 날개죽지부터 날개뼈를 모두 박살내고 피막을 죄 완력으로 뜯어내었다. 공간 계산을 어찌 한다 쳐도, 결국 접혀버린 공간으로 인해 소년의 앞으로 끌려와 다시 주먹을 날릴 뿐이었다. 그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던 로드는 이내 씨익 웃으며 이야기를 마저 이어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 용을 죽이게 둘수는 없으니 내가 개입을 해서 말리긴 했다만, 그날 나는 녀석을 다시 보게 되었어. 그저 생김새랑 생각만 특이한 용인줄 알았는데, 녀석은 그냥 태어나자마자 강했던 녀석이었으니까. 그러면서 싸움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금속에 욕심도 없어, 용으로선 꽤 이례적인 녀석이었지. 뭐랄까..... 그래, 녀석은 힘을 드러내지 않는 강한 녀석, 즉 소설용어로 말하자면 힘숨찐 같은 녀석이다."

부상을 입었다는 말에 그가 별거 아니라는 듯이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물론 급한 기색 없는, 거기에 긴장감마저 없는 듯 그는 슬리퍼를 질질 끌며 입안에 박하사탕을 하나 더 까넣은 뒤 우물 거리며 입을 열었다.

"녀석, 간만에 싸워서 그런가. 딱히 피해는 없을거 같다만, 그래도 저번과 같은 사달은 안나게 보러가야겠지."

그러다가 마침내 기억이 났다는 듯 그가 푸석푸석한 머리를 벅벅 긁으며 입을 열었다. 그런 그의 입에선, 아주 의외의 말이 튀어 나왔다.

"자기 소개를 까먹었네, 생각해보니. 그럼 겸사겸사 말해둘까. 아마, 블랑 녀석은 멀쩡할꺼다. 오히려 가서 뒷수습을 해야할 판이니까. 녀석은 별일 없을꺼다. 응, 현 드래곤 로드, 라이네스가 보장해주지."

그의 입가로 장난스러운 미소가 지어졌다.

683 ◆8nz3IZH4M2 (x1J3rLlpjU)

2023-03-22 (水) 00:12:19

퇴고를 못했습.... 만약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답레 달지 마시고 말씀해주시면 출근하면서 부분부분 수정해드리겠읍니다...

684 ◆8nz3IZH4M2 (ioe5gqntj2)

2023-03-22 (水) 08:06:11

>>678

음.... 사실 용들은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어요. 탐탁치않게 여겨도 그냥 딱 그정도 수준, 그래서 서로에게 무지한 경우가 많아요. 블랑에게 직접 얻어맞은 알라투만 분노와 적개심으로 불이 붙은 케이스죠, 따지고 보면 이쪽도 블랑에게 영향받아 노력하게 된 걸지ㄷ.... 맞나 이게?

1. 맞습니다. 최소한 그러한 문제는 안생겼으면 하는데.... 몰?루

2. 이것도 맞습니다! 진짜 문답무용으로 바로 주먹부터 휘둘러 퇴마(물리)서비스를 진행할껍니다(....)


1. "동료가 방황할 때라.... 일단 해결 방안은 같이 모색해주겠지. 하지만 믿고 있을뿐이야. 스스로 일어서서 발을 떼고 그 한계를 아주 살짝 넘어서는 순간,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야줄테니까."

2. "실패에 두가지 전제가 있다고 보지. 하나는 요람이 필요 없게 되었을때, 두번째는..... 모두가 죽었을 때. 요람이 필요없게 된다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후자라면..... 무조건 세계를 리셋 시킬 방멉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

3. "2의 질문과 다를 바가 없군. 내 주변의 모든것이 사라졌다는 건, 내 마력으로 움직이는 리빙아머도 사라졌고, 자연을 움직이는 정령마저 없어졌단 소리니..... 상황파악을 하고서 내 예상이 맞다면 마찬가지로 행동할 것이야."


자 역 질문 드가겠슴다아아아

"같이 있어 줄래?"
레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예의가 있다?"
레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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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Tkeoq3Vax6 (9A7SLw5j9k)

2023-03-22 (水) 08:07:04

>>682-683

헐 진짜 쓰셨어;; 고생하셨습니다😖!!

어색한 부분보다는 대빵님 나이를 재조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전임 대빵님이 처벌받은 게 1,000년 전이고 그러면서 지금 대빵님이 그 자리에 당첨(...)되고 말았을 테니 1,000년 전에 2,500살이어야 계산이 맞을 듯해요😌 그럼 1,000년 존버한 셈이니 남은 임기는 200년!! (좀만 더 버티면 해방 가능 /ㅁ/ )

686 ◆8nz3IZH4M2 (ioe5gqntj2)

2023-03-22 (水) 08:09:20

>>685

듣고보니....!! 잠결에 쓰다보니 계산 실수가 있었네요!! 는 그래도 200년이나 저 짓거리를..... (먼산)

687 레아 — 로드 (9A7SLw5j9k)

2023-03-22 (水) 12:17:54

엉망진창이다. 스스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막막하고 속 타고 후회스럽고, 그 와중에 몸은 점점 무거워졌다. 기력이 발 밑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아니었다면, 정령들이 지탱해 주는 보람도 없이 뻗고 말았을 거다. 눈앞도 어쩐지 가물가물해 거듭 깜박이는데, 별안간 폭소가 터졌다. 정체 모를 상대가 못 견디겠다는 듯 웃어 젖히고 있었다. 직전까지의 심드렁하고 듣는 둥 마는 둥한 태도와는 딴판으로, 퀭하던 눈엔 생기가 돌았다. 다행히도 그에게 우호적인 이가 확실한 모양이다. 그런데도 그를 도우러 가지 않고 무려 천 년 전의 일에 대해 풀기 시작한 건 답답하지만.

그렇게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런저런 상념을 불러일으켰다. 여느 용과는 생김새가 다른 흑룡이 용으로 인정받은 건 전 대표 덕이었구나. 그가 전 대표에 대해 너무 생각하지 말라던 까닭을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인류를 헤집어 놓았건 어쨌건 흑룡에게는 은인에 가까운 존재일 테니, 반감을 드러내는 건 달갑지 않을지도. 세상의 은원이란 참 복잡도 하다는 생각이 스칠 찰나, 섬뜩한 일화가 들려왔다. 흑룡이 어린 시절, 자기 동족을 죽일 기세로 두들겨 팼다는. 대략적으로만 듣는데도 그 광경이 상상되는 듯해 섬뜩했다. 만난 지 고작 며칠밖에 안 되긴 했지만 폭력적인 이는 아니라 여겼는데,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토록 난폭하게 굴었을까? 혹시 과거에는 사나운 성향이 있었지만 세월을 거치면서 변화를 도모한 걸까?

그러나 그런 의문은 다음 발언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었다. 죽이지 않게끔 개입했다, 그런즉 이 정체 모를 이는 용들의 싸움을 제지할 능력이 있다! 안도감에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그가 태어나자마자 강했다는 언급이나, 요즘 소설보다 과거의 유명 소설을 선호하는 레아로서는 생소한 '힘숨찐' 같은 표현은 아무래도 좋았다.(원래도 싸움을 좋아하진 않는다는, 직전에 떠오른 의문에 대한 간접적인 답변도 나왔지만, 그보다는 현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이 보이느냐 아니냐가 더 절실했다.) 그가 강하다면 그만큼 이길 가능성이 크다는 거니 당연히 안심되지만, 그건 무려 천 년 전 일이니까.

"말씀대로라 해도 그건 천 년 전 아닙니까? 지금도 다른 용을 피해 없이 제압하리라는 보장은 없을 겁니다. 말릴 수 있으시면 서둘러 주십시오!"

정체 모를 이가 태평할수록 초조해졌다. 친지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도 사탕이 넘어갈까? 그것도 친지를 습격한 쪽을 더 우려하면서? 표정 관리고 뭐고 이젠 모르겠다. 용이란 너무나도 불가해한 존재라는(이쪽만 불가해한 건지도 모른다만) 생각만 든다. 그나마 보러는 간다는 걸 고마워해야 하나? 신경이 타드는 듯한 심란함을 증폭시키기라도 하듯, 상대는 자기 소개를 깜박했다며 말을 이어 나갔다. 흑룡은 괜찮을 거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직접 보기 전엔 모르는 일 아니냐고 항변하고 싶었으나 가슴이 꽉 메었다. 그가 다쳤던 건 내게 날아든 칼을 막은 탓이니까. 내가 없으니 어쩌면 괜찮을지도.

애써 마음을 추스르는데 상대의 마지막 말이 귀에 꽂혔다. 드래곤 로드라면.. 용족 대표? 앞서 흑룡이 용족 대표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말 그대로, 세상 만사가 다 귀찮은 용이지.

그래서 이렇게나 느긋한 걸까. 한숨이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용족 대표면 용들이 내분으로 다치지는 않도록 관리해야 하지 않나? 인간 사회의 군주는 그런 역할도 하는데. 용족 대표의 소임은 인간 사회의 군주에게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일과는 다른 걸까? 혼란스러웠다. 자기 소개로 예의를 차리자니 마음이 급했고, 대표를 재촉하자니 들어줄지 모르겠다. 결국 나오는 대로 지껄였다.

"....블랑님의 수습 직원인 레아라고 합니다. 블랑님이 위험하든 뒷수습을 해야 하든 로드님은 바로 개입하셔야 할 입장 아닙니까? 제가 잘못 파악한 겁니까?"



// 블랑님과 누님의 결투는 어떻게 진척되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앞서 서술된 내용만 봐서는 대빵님 예측처럼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듯한데 말입니다🤔



>>684

현생보다 자유로운 스레에서조차 동족부터가 가족같이 되는 건 무리인 셈이군요.. 아니면 그런 성향까지도 인정하고 거리를 유지하는 게 찐가족 루트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려나요🙄?



1.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오고 말고는 블랑주님이나 제가 설정하기 나름 아닐까요? 일단 저는 안 왔으면 싶습니다 레아가 가족 친지는 많지만 그네들을 보호할 재주는 딱히 없는지라.. 오히려 레아가 비명횡사할지도 모르고요😓a

2. 그러고 보니 >>175에서 언데드 드래곤 탄생 과정을 설명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악마 같은 마계? 지옥?의 지성체가 개입하지는 않는 건가요? 사망 직전인 존재의 의지를 담보로 언데드화하는 게 지성체인지 세계 자체인지가 궁금해졌습니다ㅎㅎ



1) 스스로 극복하길 기다리되 동료가 원한다면 돌파구를 찾을 아이디어는 제공한다는 의미입니까?

2-3) 세계를 리셋시킬 방법이라 마도마기의 호무라가 떠오르는군요 공간과 시간이 연결되어 있는 세계니 블랑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려나요?



1> "그 말을 들은 시점에 제 상황이 어떤지나 그 말을 한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듯합니다. 상황이 여유로우면 그런 요청을 한 쪽이 비교적 덜 친한 이라도 다른 필요한 게 없는지나 확인한 뒤 같이 있을 수 있을 거고,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도 상대가 가까운 이라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같이 있으려고 할 겁니다."

2> "대체로 그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요람에서는 결례를 범한 적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첫 만남부터가 무단 주거 침입이고, 다짜고짜 울어 버리기도 했고, 반려자 운운하며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을 건드리기도 했고, 술에 꽐라라도 된 거처럼 뻗어 버리기도 했고, 블랑님을 침실로 떠밀어 버리기도 했고....빈말로도 예의 있다고는 못 하겠군요."

3> "할머니께는 그냥 안깁니다. 이제는 한 아름에 안기 헐거워서 가슴이 시리기도 합니다만.. 아부지나 엄마껜 쑥스러워서 가끔 편지나 쓰고요. 오빠 언니에게는 조카들과 몸으로 놀아 주는 걸로 갈음합니다. 조카들의 경우.. 말문이 트인 조카가 하는 말은 태반을 못 알아듣더라도 열심히 호응하고, 말문이 덜 트인 조카에게는 고모(이모)라고 불러 보라고 하는 정도네요. 뽀뽀도 시도는 해 봤습니다만 큰조카가 침 묻어서 싫다기에 안 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친구들이나 302호 연구원들과는 먹을거리를 나눠 먹곤 합니다. 매점 밀크티로 의기투합하는 경우도 꽤 있고요. 말하다 보니 매번 밀크티 식혀 줬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저도 간만에 날로 먹어 볼까요? >>684에서 레아에게 향했던 질문을 블랑님께 돌린다면 대답은🙃?

688 ◆8nz3IZH4M2 (XleRwkuFkE)

2023-03-22 (水) 19:21:16

>>687

그래서 용들보고 블랑이 이기적이다라고 하잖아요? 최소한 서로 협력하려 드는 인간들과는 다르게 용들은 그런거 없어요..... 다 개인주의들이라.....

1) 그렇죠. 물가로 데려다 주는 것 정도만 해주는거지, 물을 마시는 건 본인의 힘이니까요.

2-3) 블랑 보다는..... 무언가가 작용할 겁니다. 저 위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이야기하셨는데, 아마 그런거 없을껍니다. 정확히는 있었는데 없을 예정입니다

1> "호오, 그렇게 같이 있길 원하는겐가? 좋네, 자네가 원하는 셈이니 내 들어주지. 남는 것은 시간이니까. 허나 조심하게, 용에게 있어서도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과히 좋은 일은 아니니까 말일세, 잘 생각해야 할 것이야."

2> "나 스스로는 아직 예의가 없다 생각하네만. 내 스스로 상대방을 대할때부터 격식을 차리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말이야.... 허례허식은 묶이는 감각이 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예의가 있다는 개념에서 스스로 멀다고 생각하네만, 그건 내 개인 의견이고, 그대들이 어찌 생각할 지는 모르겠군."

3> "..... 사랑, 이라..... 모르겠군.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 그대들이 내게 좀 가르쳐주겠나?"

세상에 이런식으로 날로 드실줄이야.....!!

답레는 11시 넘어서 갈껍니다!!

689 ◆Tkeoq3Vax6 (9A7SLw5j9k)

2023-03-22 (水) 21:17:35

>>688

눈높이를 낮추고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면 종족이 달라도 가족같이 될 수 있지만 용은 이기적이어서 그게 안 된다는 의미의 말씀이십니까😮?

2-3) 작용한다는 무언가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포일러일 것 같으니 더 여쭙진 않겠습니다😓

1> 저라면 저렇게 말하는 용과는 같이 안 있을랍니다 이거 원 무서워서..😅

2> 확실히 블랑님의 예의에 대해서는 보는 이마다 다르게 해석할 것 같군요😌

3> 어.. 레아 대답이랑 대조적이라 뭔가 머쓱하군요😶a 용이 원가족과 유대가 약하고 각자도생하는 경향이 강해서일까요🤔?



날로 먹었던 게 민망하니 이번엔 질문을 좀 추려 보겠습니다.

"네가 원하는 최고의 하루의 내용은?"
블랑:

"무도회에 간다면 복식은?"
블랑:

"너의 가장 큰 약점."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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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블랑 - 레아 (XleRwkuFkE)

2023-03-22 (水) 23:58:23

"후우."
"하아, 하아...."

상의가 완전히 넝마가 된 블랑이 흙먼지 사이로 보인다. 얼마나 다치고 재생하고를 반복한 것인지, 이미 상의는 원래 색을 잃어버린듯 붉은 색이 사방을 수놓고 있었고, 그를 상대하는 알라투 또한 이미 옷 군데군데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찢어져 있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힘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건물이 파손된 부분이 없다는 점 정도? 어찌보면 다행인 일이었다. 로드가 직접 오면 몰라도, 고룡급이 온다면 두 용 다 변명거리를 찾지 못하였을테니까.
그 순간 모든 금속 날붙이들이 한 덩어리로 뭉쳐든다. 이윽고 그 덩어리는 두개로 쪼개져 천천히 형상을 취하기 시작하였고, 그 거대한 형상은 마침내 인간의 그것을 취하고 있었다. 블랑은 그것을 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인간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형상으로 이곳에 와 놀러다니며, 심지어 공격도 인간의 형상을 취한다. 이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그가 천천히 손에 낀 건틀릿의 모습을 변해간다. 아까까지는 두꺼운 건틀렛이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괴수의 그것이 된 모습, 넓은 손바닥에 날카로운 손톱이 달린 손가락까지, 완전히 괴물의 그것이었다.

"적당히 할 생각은 아직도 없나?"
"최소한 니 면상에 주먹을 꽂기전엔."
"아쉽군."

그와 동시에 강철로 이루어진 주먹이 그대로 블랑의 정면으로 날아든다. 백스텝을 밟으며 남은 한손으로 방어태세를 유지한 알라투, 그렇다고 블랑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볍게 호흡을 몰아쉰 다음 그대로 발걸음을 가볍게 동시에 아주 날카롭게 다듬어낸 손톱 끝으로 감각을 집중한다. 눈을 뜨는 순간 잠시간 세상이 새하얗게 암전되었고, 마침내 두 사람이 격돌하는 순간이었다.


─────────────────

"용의 왕에게 그렇게 따지는 것도 정말 대단한거다. 너, 나나 점백이 아니었으면 죽었어."

블랑을 점백이라 표현하며, 그는 낄낄 거리며 웃음을 흘렸다. 아직 어느정도 유예시간은 있고, 그놈들도 슬슬 자기나 다른 용들이 눈치 채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테니 그만둘 타이밍이다. 즉 지금 로드는 자신이 개입하기 완벽한 타이밍을 노리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적당히 레아에게 장난 치듯 둘러대며 그는 천천히 출입증을 바라보며 속으로 혀를 내두르고야 말았다. 아마 이 여자는 착각을 하더라도 단단히 잘못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느 용이 자신이 믿는 상대에게 레어, 그것도 심층부라 할수 있는 곳까지 직통으로 통하는 출입증을 준단 말인가? 그리고 말이 견습 직원이지, 이정도면 정규직 그 이상의 무언가였다. 차라리 상회의 임원을 한명 새로 뽑았다해도 믿지 않을까? 게다가 보통 공을 들인 것이 아니다. 블랑이 얼마나 신경을 썼으면 들어간 마법을 그가 알아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까? 물론 인간에 비하면 한순간이겠지만, 용의 기준으로는 꽤 오래걸린 것이다. 그렇게 마법진을 한참 들여다 보던 그는 이내 대충 깨달았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주억이고서야, 천천히 좌표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강한 놈은 평생 강해, 그건 용의 세계에서 불변이야. 짧은 인간의 생은 모든것을 태울수 있지만, 우리 용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거든. 아 점백이 놈은 제외다. 그놈은 내가 봐도 미친놈이 맞아."

그러지 않고서야 용으로 태어나 이렇게 공부를 한단 말인가. 평생동안 따분해 하는게 용의 일생인데, 그녀석은 자신만의 확실한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용들처럼 인간이다 다른 종족들 사이로 유희를 즐기지 않고 저렇게 살아가는 것일테지. 그 순산 로드는 떠올렸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용의 수명에 인간의 열정을 태울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강해질까? 아주 잠깐의 의문이었지만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만약 지금 블랑이 이 곳의 책들을 모두 섭렵하고 이를 자신의 능력에 합산한다면....."

'재밌겠는걸.'

그렇게 상상을 하던 와중 좌표 계산이 끝난 것인지 그가 손을 흩뿌린다. 이렇게 어려운 공간 마법을, 그 점백이놈은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우아하고 편안하게 쓰는 걸 보면 부아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그는 천천히 마법을 전개하기 시작하며, 주변의 정령들로 하여금 레아를 지킬것을 부탁함과 동시에 블랑이 했던 투명화 마법을 걸어주며 씨익 웃었다. 아주 얇은 얼음을 이용해서 난반사를 해 마나와 모습을 모두 감추는, 그만의 특기였다.

"어이, 나는 미리 말한다. 나 블랑처럼 진짜 세련되게는 못한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두 사람이 순식간에 마나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블랑이 했던 것 과는 결이 다른 공간이동, 블랑이 조요하고 고요하면서 편안햇다면, 이것은 육감을 모두 자극하는 무언가를 타고 지나는 듯 했다. 그렇게 잠깐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 그들의 두눈에는 마침 서로에게 주먹을 내지르기 시작한 모습이 보였다. 거기서였다. 라이네스의 머리로 핏줄이 끊긴 듯이 혈관마크가 떠오른 것은. 아까전의 여유로운 태도가 거짓말이라는 듯, 그의 표정이 흉신악살의 그것이 되어가기 시작했고, 어느새 벗어든 슬리퍼를 양손에 나눠든 그는 으르렁 거리며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야,"

옮기던 걸음이 어느순간 빨라지고,

"이,"

그 걸음이 내달리며 폭풍같은 기세를 일으켜간다.

"미친 놈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와 동시에 강력한 전격을 담은 슬리퍼가 블랑의 관자놀이와 알라투의 옆구리에 직격한다.

//쓰레빠 투척!!

은 사실 답레달다가 세번정도 졸았습니다... 진단메이커와 잡담 반응은 내일 아침으로 미룰께요오오오....

691 ◆8nz3IZH4M2 (un.FMic5Sc)

2023-03-23 (거의 끝나감) 08:22:44

>>689

이기적인데다가 자존심도 세요. 어지간한 꼰대들 보다 고집도 셀겁니다. 거기에 힘도 세니 대환장 조합 종족인게 용이란 존재죠.

1) 가장 원하는 하루라..... 그냥 아무런 일 없이, 평온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세상이 를러가는 걸 지켜보며 조용히 바라보고 싶다네. 가장 평온한 시간에는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말일세.

2) 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머리를 단정히 정리하고서 전신에 하얀 실로 기하학 무늬가 장식된 군청색 턱시도를 입지 않을까 싶겠군. 넥타이는 와인색이겠으나 풀고 다닐 가능성도 높겠군.

3) 본래는 큰 약점은 존재치 않았고, 있더라도 큰 신경울 안썼지만.... 이제는 힘울 쓸 이유가 생겼군. 내 사람은 재가 지켜야하지 않갰는가? 지금의 내 약점은, 레아(가족)이라네.

"과거vs현재vs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아:


"너의 이름은?"
레아:

"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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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8nz3IZH4M2 (un.FMic5Sc)

2023-03-23 (거의 끝나감) 08:31:28

와..... 급하게 내리며 적었더니 가운데가 잘렸네요!!

아래 질문들은 레아에게 남기는 질문입니다!!

693 ◆Tkeoq3Vax6 (q53aLme8lA)

2023-03-23 (거의 끝나감) 11:10:27

>>690

아이고야 졸면서 쓰시다니요😬 무리하셨습니다😢!! 무리하길 반복하면 사람이 빨리 지쳐요..😖 컨디션은 괜찮으신지요?

>>655에서 전송 전에 한 번 언급해 달라고 하셨던 거 반영한다는 게 타이밍 재다 못 했는데😖 대빵님이 알아서 클로킹 해 줬네요😅 덕분에 누님께 들킬 위험은 낮겠군요 제가 놓쳤는데 감사합니다🙂 (서사 내적으로는 레아가 대빵님께 괜찮은 인상을 준 거라고 봐도 되려나요ㅎㅎ?)

그리고 이건 이전 답레 얘깁니다만 대빵님은 마법 기사가 씻길까 말까 알짱거리는 거 안 께름칙할까요? 클린 마법 정도는 껌일 텐데 좀 쓰지😗ㅋㅋ

한편 궁금한 게 3가지 있습니다
① 점백이가 무슨 뜻인가요?
② 정령에게 레아를 지키라고 부탁했다는데 그럼 정령들도 공간 이동이 된 건가요?
③ 혹시 대빵님한테도 출입증으로 전음 보낼 수 있습니까? (>>173 보면 출입증으로 쓰는 전음이 레아의 정신 파장에 맞춰진 상태 같아서 될지 안 될지 모르겠어서요.)



>>691-692

1) 별일 없이 책 읽거나 연구하면서 시간 보내다 커피 마시면서 석양 보는 정도로도 제일 좋은 하루라는 거 같군요 용 치고는 소박한 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완전 좋은데요😮?!

2) 패완얼이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흰 실로 수놓은 턱시도면 소화하기 살짝 난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지고, 애매하군요😑ㅋ 근데 무도회 하니까 궁금해진 게 블랑님 인간식 춤 출 줄 압니까?

3) '약점=공격당하지 않길 바라는 영역'인 것 같군요 그게 블랑님이 레아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고요😶a (레아는 원가정이 있다 보니 일터와 가정은 전혀 다르다 주의일 거 같은데..😅a) 레아가 수습 직원이라고 했더니 대빵님이 단단히 착각했다고 생각한 것도 그래서려나요🙄?

1>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 있다는 걸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어서요."

2> "레아, 할머니께서 지어 주신 이름입니다. 존경하시는 분의 성함에서 맨 앞 글자 하나를 뺐다고 알려 주셨어요. 발바리아 시조의 어머니..그 시조는 용이라 혈연 관계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런 역사적 인물과 같은 이름인 데다 로렌타 어로도 주인이란 의미가 있다는 얘길 들은 뒤론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할머니의 작명 의도는 그랬답니다."

3> "음.. 어렵네요. 명랑한데 겁 많고 의심도 많고 맹한 구석도 많다,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무리 중이신 거 같은지라 이번엔 진단메이커 안 쓰겠습니다😓
+ 답레도 오늘 달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생 이슈가 갑자기 생겨 버린지라..😥

694 ◆8nz3IZH4M2 (un.FMic5Sc)

2023-03-23 (거의 끝나감) 15:01:06

>>693

본인도 당돌하니 미음에 들고, 그와중에 블랑이 고용했다는디 안봐줄수가 없죠. 누구마다 특화가 되어 있긴 한데, 로드는 광학미채가 특화입니다. 주변에 아주 미세한 얼음 막을 쳐주는데 그 얼음막이 계속 난반사를 일으키면서 모습은 안보이게 해주고, 얼음막 내 포함된 뇌전을 머금은 마나는 주변의 마나와 동기화되어 완벽한 은폐를 보여줘요!!

로드 : "마!! 그거 얼마나 귀찮은지 아나!!"
블랑 : "거, 10초면 되는거 가지고...."
로드 : "어허!! 난 귀찮아서 그런거 못해!! 차라리 치즈빵이 되게 해줘!!"

1. 블랑 - 블랑누아르 - 흰둥이+껌둥이 = 점박이 = 점백이(.....)

2. 넵, 호위병력으로 같이 이동되었습니다! 그래봤자 운디네랑 실프 두명 뿐이지만!!

3. 아 불가능합니다만, 곧 가능해집니다! 방법은 조금있다가!! 다음 레스에서!!

그럴꺼면 진단메이커를 남겨주세욬ㅋㅋㅋㅋ 요즘 무리해서 그런게 없잖아 있는데 단순 체력 부족이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말이 흰 실이지, 마나를 살짝 불어넣으면 은은한 백금빛으로 변해요!! 그리고 상의만 그런거라 하의는 문제없지용

695 ◆Tkeoq3Vax6 (q53aLme8lA)

2023-03-23 (거의 끝나감) 16:49:02

>>694

블랑님이나 대빵님이나 담대한 지성체한테 흥미가 많은 듯합니다😓ㅋ 담대한 거랑 막 나가는 건 경계가 모호할 텐데 레아가 용케 선은 안 넘었나 보군요😐a 근데 대빵님 특화 기술이 어째.. 일 땡땡이치려고 익힌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한편으로는 알라투 누님이나 전임 대빵님 특기는 뭐였을지도 궁금해지고요ㅎㅎ

....거 대빵님 아예 블루치즈라도 되실 기세입니다😑 파란색 브릿지(?)가 간간이 들어간다는 점도 비슷하군요(??)

2. 기꺼이 따라와 줬군요😮! 그럼 그 둘도 투명 마법 걸린 상태입니까? 아니면 둘은 누님에게나 블랑님에게나 발견됩니까?

일일이 답변하기 부담스러우실 수 있겠다 싶어서 뺐는데 말입니다😅 그럼 사양 않고..

"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블랑:

"어떤 날씨가 좋아?"
블랑:

"네가 제일 안정되는 공간은?"
블랑: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별이 총총한 밤하늘 같은 양복이겠군요🙃 말 나온 김에 TMI로 깔짝대던 픽크루 꺼내 보자면 레아한텐 이런 옷을 입혀 볼 거 같습니다 (옷 디자인을 떠올리기엔 제 상상력이 너무 빈곤하니 있는 이미지 써먹기😗!!)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wPULwNKrfV
#Picrew #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

696 ◆8nz3IZH4M2 (JWgZgfnErM)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9:19

>>695

"오! 그거 좋다!! 점박아!! 나 다음 생애에는 블루치즈 크림빵이 될꺼야!!"
"그냥 죽으십시요...."

알라투는 특성이 암시에요. 최면까지는 아니지만 그 영역이 넓고 충분히 자아가 있는 존재들에게 인식을 시켜줄 정도였어서, 왠지 이곳으로 오면 안된다라는 암시를 전교에 뿌려둔 상황이에요. 레아의 경우 블랑의 마나가 그걸 보호해준 케이스고요.

정령들의 레아에 대한 친밀도는 맥스치에 가까워서요! 막 대신 죽어줘! 이런거 아닌 이상은 알아서 엉겨붙어 다닐껍니다!! 그리고 하급 정령이더라도 먹고 자란 마나의 농도가 달라서 충분히 신변보호는 해줄꺼에요!! 물론 이미 로드의 광학미채의 사정권에 들어간 상황이라 둘다 광학미채를 씌워진 상태입니다!! 덧붙여서 생각보다 1층은 많이 손상이 안가있어요!!

1. "먼지를 머금은 보물상자, 일어버린 열쇠는 사실 우리의 주머니 속에."

2. "비오는 날을 제외하곤 다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실내에 있다면 비오는 날도 괜찮은 편."

3. "아무래도 요람 최심부, 내 연구실 겸 거처가 되지 않을까 싶겠군. 거기서 조용히 차를 마시며 책을 읽으면 그만큼 집중이 잘 되는 순간도 없으니."

어우 표현이 매우 좋으신데요!! 아주 정확히 표현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올리신 옷을 가지고 블랑이랑 춤을 추겠단거군요!!(아님)

697 레아 (7DXrGQwBZI)

2023-03-24 (불탄다..!) 02:07:05

자기나 흑룡이 아니었다면 이미 죽었으리라는 말에 목이 꽉 막혔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용 앞에서 너무 막무가내였다. 낄낄 웃고는 있지만 저 말은 봐 줄 때 작작하라는 경고인지도. 속절없이 움츠러들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착잡했다. 인간이 용과 대등한 입장에 서는 건 역시나 불가능한 걸까? 하기야 한쪽이 다른쪽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격차가 명백하면, 상대가 인간이어도 대등하게는 못 지낸다. 당장 귀족 나리들께도 납작 엎드려야 하는 게 현실인데, 뭐.

그렇게 납득하는 사이 용족 대표의 시선은 레아가 양손에 움킨 출입증에 꽂혔다. 이게 단서가 되긴 하나 보다! 무늬가 새겨진 면이 잘 보이게끔 들어 보이는데, 용족 대표의 표정이 어딘지 미묘했다. 뭔가 미심쩍어하는 것도 같고, 연구할 만한 거리를 포착한 연구원처럼 총기가 번득이는 것도 같았다. 어쨌든 출입증을 보기만 하고서 이동 지점까지 알아내는 게 쉽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도 오래지 않아 용족 대표는 뭔가 알아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낸 걸까? 기대감으로 바라보려니 용족 대표가 다른 의미로 착잡한 얘기를 꺼냈다. 타고난 능력이 평생 고정된다니. 수명도 수천 년인데. 약하게 태어난 용은 그 긴 세월 동안 스트레스를 받겠구나. 그래 봤자 나 같은 인간에게는 초월적인 존재겠지만,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게 왜 있겠는가? 원래 비교란 자신과 어느 정도 격이 맞다 싶은 존재와 하는 법이다. 제 지능을 닭과 비교하며 위안 삼을 인간은 없듯이, 인간 정도는 압도한다고 만족할 용도 없겠지. 한편으로는 인간이라고 과연 타고난 능력을 뛰어넘는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그 경지에 이르는 대단한 인간이 없지야 않겠지만, 대다수는 한계가 명확하니까. 아니었으면 용 못지않은 완력과 마력과 지적 능력을 지닌 인간이 차고 넘쳤게? 더구나 인간이 스스로를 불사르는 열정을 지녔다기도 애매하다. 가령 연구원들은 하나같이 열정적이고 연구를 위해 위험도 감수하지만, 그런 도박(?)도 실은 잘 살아 보자고 하는 거지 죽자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용족 대표가 밝힌 인간관은 인간에게 우호적이되 인간은 아닌 존재가 품기 쉬운 환상 같기도 하다.

그런 생각이 스친 순간, 용족 대표가 레아를 향해 손짓을 했다. 그러자 출입증은 물론 팔까지 감쪽같이 사라졌다. 아니, 내려다보니 몸도, 머리에 앉은 정령과 곁에 섰던 정령도 안 보인다. 그가 구사하던 투명 마법과 비슷한 걸까? 얼떨떨해하는 사이, 영문 모를 말(흑룡처럼은 못 한다는)이 떨어졌다.

"네?"

대꾸가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주위가 요동쳤다. 침침한데 어지럽고, 적막한데 와글거린다. 눈보라처럼 시린 바람이 거세게 떠미는 것도 같다. 서 있는 건지 주저앉은 건지도 헷갈리고, 속은 속대로 메슥거린다. 뭐가 어떻게 되는 걸까. 감각이 망가진 건 아닐까.

혼란이 짙어질 찰나, 벼락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눈앞이 번쩍였다. 그 직후 트인 시야로, 이미 한참 달려나간 채 씩씩대고 있는 용족 대표가 보였다. 그 앞에는 차마 보기 힘들 만큼 너덜해진 흑룡과 습격자가 있었다. 그의 셔츠는 피로 절인 듯 어두웠다. 멀쩡할 거라더니, 어딜 봐서..!! 그 와중에 연구소 내부는 기괴하리만치 멀끔하다. 어두운 가운데 두드러지는 거뭇한 얼룩(아마 핏자국일 듯하다.)이 드문드문 보이고 계단 중 한 단이 깨졌을(습격자가 맨 처음에 던졌던 칼이 박혔던 거 아닐까?) 뿐이다. 바닥에 나뒹구는 슬리퍼야 용족 대표가 신었던 거고. 설마 그 살기등등한 혈투를 저걸 던져서 중단시킨 걸까? 이 정도면 대표는 성자(聖者)고 슬리퍼는 성물(聖物)이겠다..

거기까지 살피다 흠칫했다. 나 왜 여기 있지? 와 봤자 방해만 ㄷ.. 그제야 레아는 용족 대표가 자신에게 투명 마법을 쓴 까닭을 깨달았다. 습격자한테 발각되지 말라고 손써 준 거였구나. (싸움이 시작되기 직전, 흑룡이 로브를 뒤집어씌웠던 것도 비슷한 취지였을까?) 그래도 다가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행여 습격자가 알아챌까 무서웠거니와, 가까이 가면 그의 처참한 몰골이 현실로 못 박힐 것 같았다.



// 레아는 피칠갑의 현장에서 현실도피 중(...) + 블랑님도 있고 대빵님도 있는지라 아무도 안 붙이고 레아 이름만 달았습니다😐a



>>696

대빵님아..그런 거 되면 잡아먹히는 걸로 이승 탈출인데요😬;;;;;

쩌네요 누님😗 학교에서 인기 절정인 것도 특성과 아예 무관하진 않은 겁니까?

대신 죽으라니요;;;; 애기들한테 그딴 거 시키면 안 됩니다.. 애기가 아니라도 안 됩니다🤮!!

1. 일기 훔쳐보는 건 도리가 아니라 여기면서도 질문 나온 김에 궁금해서 던져 봤는데 훔쳐본 보람이 없군요😑 (무슨 내용인지 1도 모르겠....ㅇ>-< )

블랑님 인간식 춤 출 줄 압니까😦? 레아는 춤 못 추지 싶은데 말입니다😅a 귀족이 아니라서 사교계와는 연이 없으니 배울 필요도 기회도 없었을 듯합니다🙄 당연히 드레스도 입을 일 없고 좋아하지도 않지 싶지만 제가 예쁜 옷 입혀 보고 싶은 마음에 잉여할 때 만들었더랬지요😓a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325

이름 없음

2023-02-06 21:47:04 - 2023-03-24 01:55:19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275 백야주 ◆qM8MVsmGVw (EPBv3Tdjxg)

2023-03-16 (거의 끝나감) 18:54:56

>>273 어제 갱신을 한다는 게 그만 집에 오자마자 현관에서 신발벗다가 잠들었다...
갱신해둘게
이제 스레 제목이랑 0레스에 걸어둘 내용 이야기하면 되려나

276 니나주◆LELDOd/Vj2 (7ufOeVcgSE)

2023-03-16 (거의 끝나감) 21:55:44

>>276 악👀 많이 피곤했나부다 그럴수있지 그럴수있지... 나도 저 레스 올려놓고 띡 기절해부렀는골
늦었지만 나도 갱신해~~!! 맞아! 이제 얼마 안 남았네🫠...!!

277 이름 없음 (74g05Np6mg)

2023-03-16 (거의 끝나감) 21:58:07

아래층 사는 20대 초반 흡연자 여캐와 윗층사는 20대 후반 남캐
담배문제로 엮였다가 흥미가 생긴 여캐가 남캐에게 일부러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매우 플러팅하는
같은 빌라?오피스텔?에서 벌어지는 일상 관심있는 남캐러 구해봅니다uu

278 백야주 ◆qM8MVsmGVw (8xdqXWEqf2)

2023-03-17 (불탄다..!) 00:26:53

>>276 (그리고 또 청소하다 늦어버림)
그러면 달리 니나주가 생각해둔 제목이나 0레스에 넣을 내용이 있다면 들어볼 수 있을까?

279 니나주◆LELDOd/Vj2 (KUCdcHK27s)

2023-03-17 (불탄다..!) 01:01:45

>>278 안녕! 있었구나☺️!
음... 나는 제목보다 0레스 쪽을 좀 생각해 봤는데, 뭔가 이거다! 싶은 게 떠오르질 않아서🤔... 일단 밑에 몇 개 적어놓을게!



둘이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같은 쪽에서
우리는 정말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아무도 다치지 않을 수 있을까?

황혜경, '취향의 손상'



네가 곁에 있어줄 때면 괴로운 생각들은 나질 않았지
낮게 부는 강바람처럼 내 어두운 기억들을 밀어내줬지

심규선, '한사람, 한사람'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

280 ◆qM8MVsmGVw (8xdqXWEqf2)

2023-03-17 (불탄다..!) 23:14:32

>>279 일감이라는 녀석이 집에까지 따라와버린 바람에 계속 붙어있을 수는 없겠지만 갱신
첫번째 황혜경 선생님의 취향의 손상이 마음에 드네
제목은 처음 정했던 그대로 Fool's Paradise가 좋을까?

281 백야주 ◆qM8MVsmGVw (8xdqXWEqf2)

2023-03-17 (불탄다..!) 23:14:49

앗 내 나메

282 니나주◆LELDOd/Vj2 (AZFrKcyxgM)

2023-03-18 (파란날) 00:17:41

>>280-281
나도 늦었지만 갱신@@...!! 그럼 첫 번째 시를 0레스로 하고, 제목은 이견 없어! 내가 세워둘까?

283 백야주 ◆qM8MVsmGVw (wYmmmY7K7M)

2023-03-18 (파란날) 00:32:41

>>282 좋은 저녁 오늘도 고생했어
잠깐만 기다려줘 내가 세울게

284 백야주 ◆qM8MVsmGVw (wYmmmY7K7M)

2023-03-18 (파란날) 00:45:10

>>282 >1596784090>

285 이름 없음 (bOESlDnSrU)

2023-03-21 (FIRE!) 16:48:15

남캐 둘, 여캐 하나.
혹은 여캐 둘, 남캐 하나. 이렇게 해서 삼각관계 헤테로 청춘물 해볼 이? 남캐러이고 난 내가 둘을 해도 상관없고 하나를 해도 상관없어
그냥 웹툰보다가 이런 삼각관계물도 재밌을듯 해서 구할게!
현대 배경이고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이었으면 해. 그 외는 조율하면서 정하고 싶어!
유사연애하는 것만 아니면 뭐든 오케이야!

286 이름 없음 (Y7Og1nq90Y)

2023-03-21 (FIRE!) 17:13:28

>>285

남캐 둘 여캐 하나에 관심 있는데 배경은 한국이야 외국이야?

287 이름 없음 (bOESlDnSrU)

2023-03-21 (FIRE!) 17:45:47

>>286 바로 찌르는 이가 있을줄은 몰랐는데! 반가워!
일단 난 한국배경을 생각중이야! 혹시 외국이 더 취향이니?

288 이름 없음 (xmNh9X92t2)

2023-03-21 (FIRE!) 18:17:52

>>287
아니 외국은 자신없어서 물어봤어 나도 반가워 그런데 어떤 여캐를 선호하니?

289 이름 없음 (VAJXoY5vn.)

2023-03-21 (FIRE!) 19:08:44

>>288 저때는 아직 근무중이어서 제대로 레스를 바로 못 달았지만 이제 퇴근하고 집이니까 조금 빠르게 응답 가능할 것 같아!
사실 삼각관계라고는 해도 연애라던가 연플이라던가 그런 것은 필수로 달고 싶진 않고 그냥 삼각관계 구도에서의 여러 전개나 사건, 서사를 즐기고 싶어서.. (물론 서사가 쌓이고 캐릭터가 서로 마음에 들면 연플을 할 수도 있지만!!) 굳이 꼭 내 취향의 여캐...라기보다는 그냥 내가 조금 곤란한 부류로 이야기할게!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철벽이거나 소통의 여지도 없는 그런 좀 마이페이스나 막가파, 혹은 티키타카가 불가능한 그런 캐릭터만 아니면 괜찮은 편이야! 굳이 취향을 이야기하자면 사회성이 좋고 주변과 잘 지내는 그런 캐릭터를 좋아해. 막 방방거린다기보다는 차분해도 주변과 잘 지내는 그런 부류!

반대로 너참치쪽은 남캐가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을까? 혹은 나처럼 이런 부류는 정말로 싫다도 괜찮아.

290 이름 없음 (42eCY9ALb2)

2023-03-21 (FIRE!) 21:36:24

>>289 근무중이었구나 고생했어!
그런데 내가 잘 이해가 안 가서 질문하는 건데 연애나 연플이 아닌데 삼각관계가 성립할 수 있어? 삼각관계라고 해서 난 3명의 애정이 엇갈리면서 생기는? 어쩌다 보니 같은 시기에 두 사람의 애정이 한 사람에게 향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딜레마가 주요 서사일거라고 생각했거든

291 이름 없음 (VAJXoY5vn.)

2023-03-21 (FIRE!) 21:47:02

>>290 앗. 정확히는 꼭 작중 내에서 이 캐릭터들이 커플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정한다기보다는 그냥 그 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이나 미묘한 구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즐겨보고 싶다는 것이 크다는 그런 이야기야!
그러니까 삼각관계라고 해서 꼭 처음부터 연애 100% 이런 것은 아니잖아? 참치가 말한대로 두 사람의 애정이 한 사람에게 향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딜레마가 주요 서사가 되는 것은 맞지만 시작부터 이들이 커플로서 묶일 예정이고 작중 내에서 꼭 연플이 터져야만 한다라던가 이 둘이 커플이 될 운명이다. 식으로 필수!! 100% 꼭 해야만 해! 라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야. 즉 하다가도 여캐 쪽에서 아무도 선택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선택하지 않는 거고 그런 느낌이야. 물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서 좀 더 이쪽의 이야기로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면 그것도 괜찮은거고. 그런 느낌으로 생각해줘.

292 이름 없음 (42eCY9ALb2)

2023-03-21 (FIRE!) 22:34:43

>>291 그런 뜻이었구나 이해했다! 그러면 애정을 주는 쪽이 남캐 둘인 이상 남캐를 굴릴 너참치 마음에 드는 캐를 만드는게 중요할거 같은데 외모나 성격 쪽 취향을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니? 나는 자기 빼곤 다 나쁘거나 하자 있다고 여기는 타입, 플러팅을 비롯한 빈말을 하는 타입, 강압적이거나 오만하게 구는 타입, 사람 말 가볍게 듣는 타입은 지뢰야

293 이름 없음 (VAJXoY5vn.)

2023-03-21 (FIRE!) 22:59:59

>>292 음. 사실 저 위의 요소들만 제외하면 진짜 어지간하면 다 괜찮은 편이긴 해서! 굳이 정말로 취향을 꼽아서 이야기를 하자면 외모는 아무래도 조금 밝고 명랑한 그런 인상을 좋아하는 편이야. 성격은 진짜 막 위에서 말한대로 티키타카가 가능한 그런 성격이라면 정말로 다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서는 조금 프랜들리한 그런 타입을 부탁해도 될까? 막 선을 긋고 장벽을 쳐서 다가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뭔가 도저히 같이 있기 힘들다...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고 밝고 그런 타입 느낌이라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 일단 내 취향 느낌은 저른 느낌이고 사실 너참치가 정말로 잘 돌릴 수 있는 타입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해!
아무튼 지뢰인 타입은 확인했어. 음. 다만 한가지 묻고 싶은데 플러팅을 비롯한 빈말을 하는 타입 이 부분 말인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거나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드는 그런 타입이라는 의미일까? 아니면 그냥 막말로 연애 한 번 해보겠다고 막 경박하게 구는 그런 타입을 말하는걸까? 후자는 아마 내가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일단 남캐 두 명 타입으로 조금 대조를 주기 위해서 한 쪽은 조금 가볍고 장난기가 있고 약간의 짓궂은 느낌이 있는 그런 타입과 다른 한 쪽은 꽤 차분하고 얌전하면서 알게 모르게 남들 잘 챙겨주는 그런 좀 조용한 타입으로 생각중이거든. 아무래도 삼각관계 서사니까 조금 대조를 주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아무튼 그렇다보니 만약 장난을 걸거나 짓궂은 감이 있는 그런 타입이 싫다고 한다면 1번째 타입은 변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물을게!

294 이름 없음 (42eCY9ALb2)

2023-03-21 (FIRE!) 23:26:20

>>293 명랑하고 사교성 좋은 타입을 좋아하나 보구나 그럼 사람들과 어울릴때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인싸캐가 취향인 거니? 그건 내가 어려울거 같아 어떻게 하는게 인싸다운건지를 잘몰라서^^::
장난기는 상대를 놀리거나 무안주는 방향으로 발현되면 힘들거같고 그렇지않다면 괜찮아 플러팅에 대한 거부감은 후자에 가까워 상대가 누구냐와 무관하게 연애만을 목적으로 하는 말은 공허하게 느껴진달까?

295 이름 없음 (VAJXoY5vn.)

2023-03-21 (FIRE!) 23:38:32

>>294 인싸라기보다는 그냥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그런 타입을 말한거였어! 막 주변 사람들과 벽치고 선을 그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거나 혹은 다가가지도 못하게 싸늘한 분위기나 우울한 분위기를 낸다거나 그런 거 있잖아? 사실 이건 내 취향도 취향이지만 보통 저런 느낌이면 일댈의 경우는 상황극이 정말로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힘들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아무튼 상대를 놀리거나 무안주는 방향으로 발현되기보다는 그냥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장난이라거나 그런 쪽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 부분은 조금 선이 애매해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내가 다른 쪽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 그렇다면 1번째 타입으로 약간 주변에 인기가 있는... 이를테면 밴드부의 보컬처럼 무대 위에 적극적으로 서고 평소에도 매사 적극적인 그런 느낌의 이면 괜찮을까? 한 쪽은 상당히 적극적이고 주도적이고 꽤 활발하지만 2번째는 차분하고 주변 정말로 잘 챙기면서도 약간 얌전한 그런 타입 느낌으로도 괜찮을지도 물어볼게! 혹은 이런 타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다면 말해줘도 괜찮아! 나도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수용해볼테니까.

296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00:11:00

>>295 그럼 조용하고 순한 우등생은 괜찮니? 분위기를 띄우거나 학생들을 주도하는 인싸는 아니지만 특별히 사이가 나쁜 학생은 없이 두루두루 무던하게 지내는 타입 말야 내키지 않으면 얘기해 줘
그리고 밴드부 보컬은 멋있을거 같아 팬심 갖고 동경의 대상으로 삼을수도 있을거 같고

297 이름 없음 (03BBckUCGI)

2023-03-22 (水) 00:29:42

>>296 그런 타입이면 얼마든지 괜찮아! 일단 설명만 들으면 캐릭터끼리 교류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두루두루 무던하게 지낸다면 서사를 쌓아가거나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
좋아. 그럼 일단 한쪽은 밴드 보컬 쪽으로 잡아볼게. 다른 한 쪽은 조금 더 설정을 짜야겠지만 일단 성격 자체는 2번째 타입인 저 얌전하고 차분한 그런 타입으로 잡을게. 시트를 짜면서 설정은 천천히 작성해볼 생각이야.

그렇다면 캐릭터적으로도 관계를 조금 묻고 싶은데 두 남캐와 모두 접점이 아예 없는 것이 좋니? 아니면 어느 한 쪽과는 아예 초면이더라도 다른 한 쪽과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이 좋니? 이를테면 소꿉친구라던가 같은 반 옆반 사이라던가 그런 것들 있잖아.

298 이름 없음 (uAomdCv2Iw)

2023-03-22 (水) 04:49:14

배틀레즈나 배틀헤테로 구해봐요 ( ; v ; ) 중요하고 주의할 부분은 빨갛고 굵게 칠해뒀으니 정말 정말 좋아하시는 분만 찔러주세요! 물론 수위는 지키는 선 안에서 굴립니다.

299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07:36:27

>>297 미안해 어제 자버렸어 조용한 모범생도 괜찮았구나 인싸타입 바라는줄알고 걱정했다ㅎㅎ 접점은 한쪽은 있고 한쪽은 뉴페이스이면 어떨거같아? 가령 얌전한쪽은 같은반으로 전학오는 학생이고 보컬은 다른반이지만 교내 유명인이라든가 반대로 얌전한쪽이 소꿉친구고 보컬이 전학와서 빠른 시일내에 유명해진다거나

300 이름 없음 (CIuUp3nMUo)

2023-03-22 (水) 12:51:16

>>299 이제야 좀 여유가 나네. 사실 조용하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잘 지낼수 있는 법이니까! 내가 힘든건 막 철벽치고 기본적인 교류도 너무 힘들고 불가능한 그런 류거든. 이른바 나 공략할거면 해봐 식으로 선 긋고 말걸어도 무시하고 대화끊고 그런 부류. 그것만 아니면 진짜 괜찮아!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이 조금 더 나을 것 같아. 소꿉친구는 아니어도 최소 꽤 알고 지낸 친구사이면 좋겠단 느낌이야. 그 와중에 보컬쪽이 전학을 오고 여캐와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구도가 나올 것 같거든.

301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13:32:56

>>300 그렇구나 그럼 얌전이는 옆집에 산다거나 중학교 동창이라서 안면이 있다거나 같은 동아리라거나 하면 어떨까? 말하다 보니 고등학교로 쏠리는것도 같은데 대학교쪽이 더 좋니?
그리고 어떻게 생긴 캐를 선호해? 눈매나 헤어스타일이나 안경 덧니 보조개 눈물점 주근깨라든가 특별히 취향인 요소가 있니?

302 이름 없음 (/g3eCqmGBI)

2023-03-22 (水) 13:46:29

>>301 말하다보니 고등학생쪽이 되는 것 같기도 하네. 확실히! 그럼 고등학생쪽으로 가자. 셋 다 동갑이면 좋을 것 같고 어쨌든 자주 보는 환경이 좋을 것 같거든.
개인적으로는 길게 묶은 머리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야. 그 외에는 정말 자유롭게 짜도 괜찮아! 정말 자기 관리 철저하게 안하는 그런 느낌만 아니면 오케이.

그럼 일단 얌전이는 중학교 동창에 같은 동아리 쪽으로 잡아보자. 옆집이면 아무래도 너무 압도적으로 서사가 깊을 것 같거든. 약간 밸런스 조절 느낌으로 그냥 친한 남사친 정도의 느낌은 이 정도가 적합할 것 같아. 혹시 여캐는 어떤 동아리를 할 예정이야? 그리고 김에 남캐 외향적으로 이건 싫다 하는게 있으면 얼마든 얘기해줘!

303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15:17:22

>>302 그래 고등학생으로 알고있을게! 문학동아리나 도서부를 생각중인데 안내키면 얌전이는 중학교동창으로만 하고 동아리는 편한대로 정해줘! 학년은 1학년이나 2학년이 무난하겠는데 어느쪽이 낫니? 남캐외형은 너무 마르거나 너무 떡대이거나 키가 160대 이하만 아니면 괜찮을거같아 그리고 시트에는 어떤 내용을 넣으면 될까?

304 이름 없음 (/g3eCqmGBI)

2023-03-22 (水) 15:51:36

>>303 개인적으로는 전학오는 이가 있으니 2학년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도서부라. 괜찮을것 같아. 얌전이는 도서부로 넣어볼게!
그리고 외형적 불호요소 다 오케이! 참고할게. 아무튼 시트는..

이름
나이
성별
외모
성격
기타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스탠다드하면서도 어지간한 것은 다 저걸로 커버가 되니까.

305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17:11:10

>>304 2학년이구나 알았어 그런데 내가 외모묘사는 많이 서툴어서 그부분은 픽크루이미지에 많이 의존할거같아 그점 미리 양해부탁할게!

306 이름 없음 (OVy76/ZVyc)

2023-03-22 (水) 17:28:03

>>305 그건 괜찮아! 그럼 시트 작성하고 보자. 일단 2개분이라서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긴 한데 최대한 빠르게 써서 가지고 올게!

307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18:28:22

>>306 일단 이정도로 작성해 봤어! 마음에 걸리거나 궁금한 부분 있으면 알려줘~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
https://picrew.me/share?cd=1GzshRuhLp
#Picrew #五百式立ち絵メーカー

이름 : 서해진

나이 : 18

성별 : 여

외모 : 166cm에 호리호리하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길쭉한 체형이다.
동글동글한 눈에 검은자위는 크고 윤이 난다. 속눈썹도 짙고 길어서 일명 사슴같은 눈이고 눈썹 역시 따로 다듬을 필요없이 가늘고 짙은편이다.
시력이 낮아 뿔테 안경을 끼고 있는데 멋을 부릴때는 콘택트렌즈를 끼기도한다.
코는 너무 크거나 높지않고 얼굴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입매는 살짝 올라가있어 무표정하게 있어도 웃는상으로 보인다.
자세한 이미지는 픽크루 이미지 참조

성격 :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솔직하나 융통성이 부족하다. 한마디로 요령없는 성격
싫은 소리나 거절을 못해서 조별 학습 독박 같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붙임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수줍음도 많지만 타인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인 편이다.
활발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성격의 보유자를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기타
# 특유의 성실성 덕분인지 입학 후 성적은 꾸준히 전교 10등 이내이다.
# 도서부 부원. 소설을 실컷 읽고 싶어서 가입했다가 서가 정리와 반납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 취미는 소설 쓰기이지만 남에게 보이기는 부끄러워해 공개한 적은 없다.
# 달콤쌉싸름한 간식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건 티라미수
# 톤이 높고 말투가 나긋나긋해 목소리가 미성처럼 들리지만 음감과 박자감이 그리 좋지않아 노래는 못부른다.
# 이름의 가운데글자를 싫어한다. 초등학생 시절 서해바다나 해진옷이라고 놀림받았던 영향이다. 그래서 끝글자로만 불리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308 이름 없음 (khTjNv59/c)

2023-03-22 (水) 18:34:39

>>307 엄청 빨리썼네? 확인했어! 마음에 걸리거나 하는 건 없어! 오히려 완전 매력적이야! 난 퇴근하고 최대한 빠르게 써서 가지고 올게!
아. 이름 가운데글자를 싫어하고 끝 글자로만 불리기를 선호한다는건 예시도 그렇고 해진아! 라고 불리는건 싫어하고 진아! 라고 불리는걸 원한다는걸까?

309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18:39:58

>>308 다행이네 초안이라 바뀌는 부분이 많아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부분은 응~ 참치가 이해한대로야!
시트2개 만들긴 쉽지않을테니 느긋하게 해줘~ 저녁은 짧잖아^^::

310 이름 없음 (0AsCRfxk7M)

2023-03-22 (水) 18:54:25

>>309 배려 고마워!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리진 않게 가지고 올게! 답변도 확인했어!

311 남캐 시트 1 ◆H1azBjvvmA (03BBckUCGI)

2023-03-22 (水) 21:18:02

https://picrew.me/share?cd=MyqzLbpPt3

이름 - 강우주

나이 - 18세

성별 - 남성

외모 - 소년의 이마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넓은 편이었다. 머리카락이 없다기보단 머리카락을 균형있게 고루고루 내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자연히 이마가 밖으로 드러난 형태이다. 그의 알머리카락은 균형 있게 5:5 스타일로 골고루 가르마를 타고 내려왔으며 눈썹보다 살짝 아래에 걸치는 스타일이었다. 갈색 머리카락은 대체로 윤기가 흘렀으며 뒷머리카락 역시 그렇게 긴 스타일은 아니었다. 목의 윗부분만 살짝 덮으며 옆머리카락 역시 뒤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짧은 편에 속했다.
두 눈매는 살짝 위로 오른 스타일이나 그렇게 날카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검은 눈동자가 상당히 색이 선명했으며 코가 오똑하며 입술이 다른 이들보다 살짝 큰 편이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노는 아이 느낌이 들기도 하나 또 어떻게 보면 약간 진중한 면 또한 존재했다. 조각미남형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생긴 편에 속했으며 피부에도 별 트러블이나 흠이 없었다.
178cm의 신장은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더 큰 편에 속했으며 목이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굵은 편에 속했다. 몸이 조금 탄탄한 편이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근육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근육이 조금 몸에 붙어있는 편이다.

성격 - 전체적으로 상당히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편이다.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으며 남들보다 한걸음 더 앞서 나아갈 정도로 그는 상당히 주체적이었다. 활발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호기심이 있으면 바로 알아내려고 하는 직설적인 면도 존재했다. 허나 어느 정도 선은 있으며 고루고루 잘 지내는 것 같아도 정말로 깊게 지내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친구 사귀는 것을 꽤 즐기지만 깊은 관계보다는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기타
# 이번 학기에 새로 전학을 온 아이이다. 허나 특유의 사교성과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그다지 어렵지 않게 반에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다.

# 이전 학교에서 밴드부에 들어가 보컬을 담당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밴드부에 들어가 바로 보컬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만큼 노래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며 음악 성적이 상당히 좋다. 뿐만 아니라 꽤 여러 음역대의 음을 자유롭게 내고 있기에 높은 곡, 낮은 곡.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물론 여성이 낼 수 있는 고하이톤까지는 불가능

#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깊은 관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굳이 꼭 그렇게 인간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정말로 깊고 친하게 지내는 이들은 극소수.

# 매운 맛에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래서 매운 맛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 취미는 노래방 가기.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 특히 볼링을 정말로 좋아한다.

# 성적은 그럭저럭 중간 정도.

/일단 1번째 남캐 이미지가 잡히고 시트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서 올려볼게! 2번째 남캐도 최대한 빠르게 올리도록 노력할게! 혹시나 이 부분은 수정해줬으면 한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줘!

312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22:16:01

>>311 빠르다 오늘 올라올줄 몰랐는데 우주는 스포츠맨이기도 하구나 그럼 전학와서 밴드부 가입까지 끝난 시기를 시작시점으로 구상한거야?

313 이름 없음 (03BBckUCGI)

2023-03-22 (水) 22:35:16

>>312 일단 남캐 두 명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잡혀있기도 해서! 다만 남캐2는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고 내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아직 설정을 조금 정리 중이어서.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선 일단 캐릭터 설정이 저렇다는 거니까! 시작 시점 자체는 언제로 할지는 아직 정하진 않았어. 다만 나는 전학 첫날로 해서 만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314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23:30:21

>>313 시작시점을 정한건 아니었구나 나도 전학첫날이 접점 만들기에 무난할거 같아 시트는 편하게 다듬고 여유될때 천천히 올려줘~

315 이름 없음 (03BBckUCGI)

2023-03-22 (水) 23:37:25

>>314 오케이오케이! 그럼 일단 우주 쪽에서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봐도 괜찮을까?

316 이름 없음 (W.PbIXUufs)

2023-03-22 (水) 23:44:23

>>315 아 내가 말을 똑바로 안했구나^^:: 미안해 우주시트는 저걸로 알고있을게! 좋은밤 보내~

317 이름 없음 (03BBckUCGI)

2023-03-22 (水) 23:47:00

>>316 응응! 확인했어! 일단 2번째 시트의 구상이 끝나고 완성이 되면 가지고 다시 올게!

318 이름 없음 (OBIKq5Q6CQ)

2023-03-23 (거의 끝나감) 07:48:26

유루주야. 일단 늦게 온거에 대해 사과부터 할게....예상치 못하게 일이 났어서 그거 처리하느라 한동안 그것만 붙들고 있었어서, 참치 킬 새도 없었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마리주.

내가 불러놓고, 거기다 잠수까지 탔어서 너무 미안하지만 말 해야 될거 같은게... 일대일은 힘들거 같아. 내가 욕심부려서 불러놓고 파기한다니 진짜 염치 없는건 알지만 지금 여유가 너무 없어서 한동안 상판은 커녕 자유시간도 거의 없을거 같아... 해도해도 미안하다는 말만 나오네.. 시간낭비 해서 미안해, 일대일 조율 허락해줘서 고마웠었고 마리주 앞으로도 잘 지내길 바라.

319 이름 없음 (Y22FjirhAQ)

2023-03-23 (거의 끝나감) 11:46:42

>>318 알겠어. 일이 많다니 급한 일들 잘 해결되길 바랄게 >:3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건강하고 잘지내!

320 남캐 시트 2 ◆H1azBjvvmA (8c3yH59PEo)

2023-03-23 (거의 끝나감) 22:24:40

https://picrew.me/share?cd=rmBMNLoQqK

이름 - 최한별

나이 - 18세

성별 - 남성

외모 - 소년의 머리카락은 연한 회색빛이었다. 그다지 색이 진하지 않은 짧은 머리카락은 둥근 두상을 부드럽게 감싸는 형태였다. 소년은 앞머리카락을 고루고루 내려 자신의 이마를 확실하게 가리고 있었다. 눈썹을 내려와 눈가 바로 아래에 살짝 닿는 길이를 유지했으나 그다지 지저분하지 않게 나름 스타일을 살리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귀에 닿지 않게 구렛나루를 기르지 않았으며 뒷머리카락은 목의 아래쪽보다 살짝 위까지만 내려오도록 그 길이를 조절했다.
소년은 조금 무심한 듯한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눈꼬리가 살짝 위로 솟긴 했으나 그다지 새초롬하거나 날카로운 느낌은 아니었다. 조금은 순해보이는 두 검은 눈동자와 균형을 잘 맞추고 있었으며 눈썹이 꽤 얇은 편이었다. 또한 눈가를 자세히보면 새초롬하게 자란 속눈썹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다지 말이 없어보이는 차분한 인상은 꾹 닫힌 입에서도 잘 묻어나왔다. 코는 오똑한 편이며 마냥 순둥순둥한 외모라기보단 조금 말이 없어보이는 차분한 인상을 소년은 주고 있었다.
신장은 177cm. 체중은 표준 체중. 다른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별히 근육이 더 몸에 붙어있다거나 하는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다. 허나 그럼에도 2차성징을 겪은 남자아이만큼 절대로 왜소하거나 하진 않았다.

성격 - 알게 모르게 남을 잘 챙겨주지만 그것을 그다지 크게 티내지 않을 정도로 소년은 차분하고 얌전한 편에 속했다. 딱히 주도해서 앞장서기보다는 그냥 뒤에 서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티를 잘 내지 않는 성향의 소유자이다. 넓게 고루고루 지내기보단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기에 굳이 앞장서서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마음이 잘 맞는 이. 마음에 드는 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이들과 주로 교류를 하고 깊게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조금 무심한 면도 있긴 하나 실상 그렇게까지 무심하진 않다. 다만 자신의 선 안의 사람을 좀 더 신경쓰고 챙기는 면이 있다.

기타
# 책 읽는 것을 즐기며 재밌어보이면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를 읽는 편이다. 최근에는 추리물에 꽂혔는지 관련으로 많이 읽고 있다.

# 도서부 부원이다. 들어온 이유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도서부 내부의 일도 그다지 싫은 소리를 하지 않고 잘 수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 성적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사이. 어쩔땐 성적이 높게 잘 나오지만 어쩔 때는 성적이 그저 그렇게 나온다. 문과 계열의 과목에 상당히 강하나 이과 과목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 책 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도 즐기는 편. 자신이 읽은 책이 영화화 된다고 한다면 꼭 보러 가며 자신이 감명깊게 본 영화가 소설로 출판될때도 무슨 일이 있어도 구입해서 몇 번이고 읽는 편이다.

#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고 있다. 그렇기에 소년은 친구로서 지내고 있는 이에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챙겨야 할 것은 챙기는 편이다. 물론 어느 정도 선이 있으며 그 선을 넘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행동음 삼가고 있다.

#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이들을 멀리하거나 하진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오는 이 안 말리고 가는 이 안 잡는 스타일.

/너무..너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조금 일이 있어서 이제야 시트 마무리를 짓네. 일단 마지막 2번째 캐릭터 시트 올릴게! 혹시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줘!

321 이름 없음 (q53aLme8lA)

2023-03-23 (거의 끝나감) 23:11:08

>>320 응? 아니야 빨리 올렸는데? 한별이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친구구나 다른건 좋은데 한국배경이다 보니 머리카락이 회색인게 약간 걸려 배경과 상관없이 머리색 제한을 굳이 두지않는것도 방법이긴 하니까 편하게 생각해줘!

322 이름 없음 (8c3yH59PEo)

2023-03-23 (거의 끝나감) 23:27:25

>>321 음. 머리카락 색 정도는 바꿀 수도 있는거니까! 그러면 흑발로 수정하도록 할게! 이건 나중에 시트를 올릴 때 따로 수정해서 올릴게! 아무튼 그 외에 고칠 것이 없다면 시트는 일단 저렇게 가고..

일단 시트도 다 작성했고 남은 것은 스레 제목과 0레스에 뭘 쓰느냐..정도일까? 난 일단 0레스는 딱히 안 쓰고 시트 앵커만 달아도 상관없는 편이긴 한데 해진주는 혹시 넣고 싶은 문구 있니?

323 이름 없음 (q53aLme8lA)

2023-03-23 (거의 끝나감) 23:40:45

>>322 0레스는 나도 시트만 있는게 편할거같아 스레제목은 어렵네 뭐 생각해둔거 있어? 사계의 트라이앵글 같은건 너무 유치한가^^::

324 이름 없음 (8c3yH59PEo)

2023-03-23 (거의 끝나감) 23:58:44

>>323 사실 제목 정하기가 제일 어렵지. 아무래도. 아무튼 사계의 트라이앵글도 괜찮은 제목이라고 생각하는걸.
혹은 내 쪽에서 지금 당장 떠오르는 제목은 '트라이앵글 관계론' 이런 것밖에는 떠오르지 않네. 이 둘 중에서 다이스로 돌려서 정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

325 이름 없음 (GlHV49wTv6)

2023-03-24 (불탄다..!) 01:55:19

>>324 갑자기 든 생각인데 순수의 계절이나 신록의 교정은 별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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