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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05428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3.그 결말을 맞이하며 :: 623

◆TMmm6tsoPA

2024-11-10 17:42:13 - 2024-11-12 12:30:17

0 ◆TMmm6tsoPA (N7/Jq5atw6)

2024-11-10 (내일 월요일) 17:42: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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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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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금주 (nZhpjYAIt.)

2024-11-11 (모두 수고..) 23:53:02


모두 안녕이에요. uvu

574 랑주 (ZnE2kxSOlM)

2024-11-11 (모두 수고..) 23:55:19

>>570 손으로 귀마개 너무 좋아 따뜻한 손이 귀에 딱! ㅎ흐흐(?)
흉터에 대해서 물어볼 생각인가 흠흠... 생일 지나고 말이지... 생일케이크 미리 주문해둔 것도 너무 귀엽잖아~~~~ 즐거운 생일파티가 될 것 같군...

크윽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데 아직 내가 시간이 많이 나질 않아서... 12월에 꼭 해보는걸로...

슬슬 졸리기 시작하니 내일을 위해 자러 갈 준비를 하겠다! 다른 사람들도 너무 늦게 자지 말고! 리라주도 새벽부터 고생했는데 피로 많이 쌓이지 않게 잘 할 거라고 믿는다!

575 리라주 (U9qR243qO6)

2024-11-11 (모두 수고..) 23:55:20

>>572 아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아악!!!!!!!! 맞아... 퍼클들 영입도 쉽지않았는데 애쓴 보람이 있었고...
솔직히 코뿔소들이 플레이의 신이 되어서 잘 풀린 거지 난이도는 하드했어 나 머리터졋다. 터진달걀이되. (좋았다는 뜻)

>>573 (우물우물)
금주야 나 오늘 아마존에서 금이 닮은 고양이 쿠션 봤어
00 << 이렇게 생겼어

576 ◆TMmm6tsoPA (3YgBp0ErdM)

2024-11-11 (모두 수고..) 23:57:07

그..대처는 할 수 있는데 누군가는 에너지덩어리 확실하게 가드하고, 누군가는 또 퍼스트클래스 잔상들 없애고 그래야 해서...
솔직히 좀 어렵긴 했을 거예요. 어느 한쪽도 제대로 정리가 안되면 이제 뭐... 기술 두다다다 맞는거고..(옆눈)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577 리라주 (QRFeqV/Ayc)

2024-11-12 (FIRE!) 00:01:55

>>574 차가운 귀를 따끈하게 데워주는 것이야🤗 헤헤...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그동안의 리라는 랑이가 그런 부분(화상 흉터나 과거, 스트레인지 등)을 말하길 꺼려하는 것 같다고 느껴서 부러 자세히 묻진 않았었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더 알고싶구 몇번이고 죽을 위기 넘기는 동안 연인임에도 랑이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걸 새삼 체감하기도 했을 거 같아서 말이지🤔 그렇다 리라는 좀더 용기있게 들이댈 것이에요(그럼 지금까지 해왔던 건 뭐?임)

우헤헤 12월 좋아!! 기대가되. 랑주의 현생 어여 술술 풀려버리길... 생일파티는 아주 화려하게 해주께요❤

잘 자는거야 랑주! 난 오늘 오전 일정 없어서 이따 좀 더 자려구! 푹자고 좋은 꿈~!!

578 금주 (9NJ0VfsYCc)

2024-11-12 (FIRE!) 00:02:20

>>575 00, 그 고양이도 잘 생겼나요? (?)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uvu

579 리라주 (QRFeqV/Ayc)

2024-11-12 (FIRE!) 00:03:11

>>576 맞아그래서폭탄이랑불맞았자나(눈물)

후 그래도 막보스전 원없이 서포트해서 후련해... 터진거(공간) 꿰메고 혜우도 도와주고 버프? 도 시도는 해보고
후후

580 리라주 (QRFeqV/Ayc)

2024-11-12 (FIRE!) 00:07:00

>>578 Black Cat Plush 라는 상품명으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어쩌면 이거 금주에게 꽤 익숙한 생김새일지도😏 가끔 금주가 짤로 쓰는 그 인형 고양이야(?)

물론 아주 잘생겼지 쿠후후

581 태오주 (J.PGV6uY6Y)

2024-11-12 (FIRE!) 00:12:11

혜우우 잇니

582 한양주 (f68qAdqsYM)

2024-11-12 (FIRE!) 00:13:23

사실 하냥주는 초반에는 능력파악 때문에 힘들다가 "이거는 능력이 아닙니다." 뜨고나서 뇌빼고 개꿀하며 플레이 해버린..

583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0:20:12

안녕하세요! 한양주!
사실 필살기 그것도 능력은 맞긴 한데 뱅크에는 없는.. 일종의 무언가 같은 거라서. 그냥 오리지널이 사용하는 특수 능력이라고 보면 돼요.
굳이 알려주자면 '이그지스턴스 브레이커'인데... 간단하게 존재 소멸 정도가 되겠네요.

584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0:33:03

>>581 (허겁지겁데구루루)

585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0:36:40

안녕하세요! 혜우주!

586 리라주 (QRFeqV/Ayc)

2024-11-12 (FIRE!) 00:38:16

졸앗더
잘게. .. 혜우우 태오오 하나냥 안뇽 잘뱌야

587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0:40:37

>>585 (일단 깨뭄!)

>>586 (복복복복)
리라주 잘 자

588 새봄주 (52wCu1o5QE)

2024-11-12 (FIRE!) 00:41:02

>>572 그렇구나! 난 막판에 급 수월해져서 난이도 조절해준 줄 알았지 뭐야><

다들 안녕안녕~

589 태오주 (J.PGV6uY6Y)

2024-11-12 (FIRE!) 00:44:31

다들 잘자아

https://ibb.co/C6wGKzh
https://ibb.co/TrMCNyk
https://ibb.co/jyKP2Yg
https://ibb.co/MPMqHRC

할미가 선물 가져왓어
울 심해냥이

590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0:44:35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591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0:49:12

>>589 꺄아아악 이게뭐야 꺄아악 (하던연성내던지기)
캬 진짜 끝내준다 역시 AI님 그리고 태오금손주님님님 (넙죽)
청발 저것도 넘 잘 뽑았는걸 근데 설마 수많은 실패의 결과물이니
아무튼 넷 다 넘 이뿌고 최고고... 후... (침착하게 관에 누움)

592 태오주 (J.PGV6uY6Y)

2024-11-12 (FIRE!) 01:03:09

>>591 연성은 할미 일어나면 보여줘야해(?)
헤헤헤..... 토큰도 좀 남았겠다 뽑아보았지

https://ibb.co/5WtXPKn
이거는 진짜 이뻐서 어케든 검열친 버전
ai는 빤쓰를 왤케 많이 보여주는지 모르겠다...

593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1:03:31

(그저 침착하게 야광봉만 흔들어주기)

594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1:06:15

아무튼..음. 어제 난이도는 바꾸지 않았어요.
마지막에 잘 풀리는 것은 사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고생한 것이 나비효과로 나타난거고... 열심히 고생을 하고 열심히 죽어라 굴렀기에 그렇게 보답이 오는 거 꽤 좋잖아요?

...아니라도 어쩔 수 없어요! 전 그런 거 좋아해요! (라고 우기기)

595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06:53

>>592 지금은 안돼?(?)

오우야 허벅지 끝내준다 (일단저장)
빤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I가 뭘좀 아네(?????)

그니까
태오가 이리온 하면 저런 혜우우가 폭 앵긴다는 말이지? (못된웃음)

596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15:01


>>594 나도 그런거 조와해 (뽀뽀쭈왑)
의도된 결말보다 최선을 다한 결말이 더 의미있고 보람있는거니까 말야

597 태오주 (J.PGV6uY6Y)

2024-11-12 (FIRE!) 01:16:27

>>594 나도 좋아해...(소근) 그 전개 뽕찬다구....

>>595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나 저거 ㅠㅠ 다리 사이 옷자락이
없어서
개큰비명지르면서수정함

이리 온~ 하면 폭 앵기는 내동생(쫩쫘)

에구야 졸ㄹ앗다 미친 이불

598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1:20:57

이제와서 하는 말.
사실 플레어는 죽여버릴 생각이었는데...그걸 기어이 살려내는 저지먼트. (옆눈)

599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23:59

>>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면 일단 저장하고 수정했을텐데(?)

골골대며 앵겨드립니다 (찡긋)
혜우허리 태오한팔도아닌반팔(???)

ㅋㅋㅋ 어여 자라 태오주야
자장자장 잘도잔다 우리뱜미

600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1:24:05

제가 아마 플레어는 그냥 죽여버릴 생각으로 몇번을 설득해도 플레어가 계속해서 조종당해서 고통스러워했고, 진짜 다 태워버릴 핵융합 레이저를 합쳐서 열기를 만들고 아무튼 별별 전개를 다한 것 같은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설득하고 잠재우려고 하는 모습은...아직 기억에 생생하답니다. (감탄)

601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24:45

>>598 아 ㅋㅋㅋ
누구맘대로 (희번득)

602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33:09


캡틴 레스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플레어 때 가장 잘 드러난게 아니었을까
각자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마음이 달라도
그래도 하나의 저지먼트라는거

603 ◆TMmm6tsoPA (6QmrQ6sazM)

2024-11-12 (FIRE!) 01:38:33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두 한팀이라는 모먼트는 진행하면서 꽤 많이 나왔었죠!! 꼭 플레어 때가 아니더라도 말이에요.
다시 한번 모두에게 엄지를 올릴게요!

그리고 전 슬슬 들어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04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1:40:00

어야
잘 자라 캡틴

605 아지주 (1m5pnpShSY)

2024-11-12 (FIRE!) 05:55:07

(멍)

606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6:17:18

(댕)

607 한양주 (PriNu5PnWg)

2024-11-12 (FIRE!) 06:20:36

(출근)

608 혜우주 (UvsHKqRdVc)

2024-11-12 (FIRE!) 06:23:10

하냐냥 출근한대요 하하하하
(튐)

화이팅혀!

609 동월주 (1Fs9Ocd2VQ)

2024-11-12 (FIRE!) 09:37:25

'<'

610 혜성주 (2tlNLI9jXw)

2024-11-12 (FIRE!) 09:40:51

스레 내 시간이 12월 초인가 중순인가 🤔 (사르륵)

611 동월주 (1Fs9Ocd2VQ)

2024-11-12 (FIRE!) 09:47:41

12월..... 초중순! (?)

혜성주 안녕~~

612 (허덕이는) 서연주 (y5CHmSw0RQ)

2024-11-12 (FIRE!) 10:41:18

>>610 >>611

situplay>1597054288>337
유니온 잡은 날이 12월 22일이래요 (꼬르르)

613 금주 (uIXfWMrBio)

2024-11-12 (FIRE!) 10:59:10

(생일을 준비해야)

614 아지주 (4YCx6ZxFdg)

2024-11-12 (FIRE!) 11:27:23

오늘의 한아지
12월 23일 하루종일 잠에 빠져서 등교하지 못함
아지의 책상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쌓임

615 동월주 (1Fs9Ocd2VQ)

2024-11-12 (FIRE!) 11:30:22

>>612 오우오우 감사합니다 서연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십셔!!!!!!!!!!!!

>>613 🤔🤔 누가 생일인가!!!!!!!

>>614 (동월이도 그랬을것 같다) 등교하면 아지한테 고깔모자 줘야겠다!!

616 혜성주 (2tlNLI9jXw)

2024-11-12 (FIRE!) 11:47:51

>>613 선물 뭐 줄지 개큰기대(이럼 안됨)

하루종일 시체처럼 자느냐고 침대와 한몸이 된 이혜성 (19세/종말을 막은(?)/공시생)

617 ◆TMmm6tsoPA (jHbQ5ljtI2)

2024-11-12 (FIRE!) 12:02:53

요즘 고등학생 방학은 잘 모르겠지만 23일 정도면 이미 방학 시작할 시즌 아닐까요?(라고 하기)(사르륵)

618 금주 (xhlmAEu5XA)

2024-11-12 (FIRE!) 12:04:03

>>616 (짤) (이럼 안 됨2)
아 세상을 구했는데 뭐 어때요. uvu.
그리고 금이가 중간중간 케어 해줄테니까요.

>>615 혜성이요 uvu

619 서연 - 재회1 (NJbeE1vmPM)

2024-11-12 (FIRE!) 12:04:46

정줄 놓고 철현에게 매달렸다 뒤늦게 새봄을 보고 얼이 나갔다 한바탕 난리를 치고서 서연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테러가 저지됐단 소식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었다. 태인, 정, 인첨25 목화고점 사장, 길벗 상담센터 센터장, 자동차 검사 장비 개발팀장, 미술관 큐레이터, 진단검사의학과 의사, 그리고 토실이와 함께이기에 안전해졌음을 특히나 알아 줬으면 하는 연구원한테까지. 1열 직관러로서 테러 저지를 제일 먼저 알리리란 다짐대로였다.



" 토실아아아아아아아~~~ "

연구원이 돌아오자마자 토실이부터 답싹 안았다. 씻기 힘든 환경이었는지 해묵은 섬유 냄새가 훅 끼쳐도 특유의 포근함. 마주 붙드는 앙증맞은 팔. 다시 만났다!!!!!

" 보고 싶었어!!!!! "

ㅡ난 안 보이지?

" 에헤헤헤 "

헤쭉 웃고 말았다.

" 토실이 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

ㅡ말은 잘해.
ㅡ결과가 좋아 망정이지 너 이 기지배, 띨하기론 퍼클급이야 아주 그냥!!

오자마자 팩폭이네. 하긴 지금 생각해도 미친 짓이었다. 오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온갖 초능력을 한꺼번에 써 대는 작자랑 싸우는 데 끼다니. 빚도 사천만 원 넘게 ㅈ...... 절로 오만상이 찌푸려졌다. 살아남은 지 얼마나 됐다고 현실이 목을 조른다아아아악!!!!!!!!

아, 몰라. 지금은 생각 안 할래. 내일의 김서연이가 알아서 하라지!!!!! 하고 토실이나 마저 부둥거렸다.

" 토실아, 소원 쿠폰 써야지. 뭐 할래? "

ㅡ저거저거, 딴청 피는 거 봐라, 저거!!

" 아 쌤, 쫌만요!!!! "

그러자 토실이는 내 품에서 빠져나가려는 듯 꼬물거렸다. 팔을 느슨히 했더니 소원 쿠폰을 건네주고는 꼬물짝 내 머리에 올라 배 깔고 누웠다. 뭐지??

" 그게 소원이야? "

끄덕이는 고갯짓이 느껴져 뭉클해졌다. 뭐 대단한 거라고 이게 소원이니...

" 그래그래. 거기 니 자리야. 아무 때나... "

토실일 토닥이다 멈칫했다. 그 정신 나간 싸움이 끝나고 선배가 쓰다듬어 줬던 순간이, 긴장이고 불안이고 싹 풀어지며 마음 푹 놓였던 순간이 떠올라서였다. 어... 토실이가 계속 머리에 있음 선배한테 쓰담받기가 힘드네?;;;;;;; 한변 예외가 떠오르자 급 현실적이 된다. 샤워할 때도 이럼 못 씻어...

" ...까진 못해도 웬만하면 비워 둘게!! "

ㅡ자자, 적당히 하고. 커리큘럼 안 빼먹었냐? 연산식은 외웠고?

연산식? 그거라면 할 말 많지. 나름 열심히 했다구!!

" 그럼요!! "

마저 생색내려는데 불쑥 의문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 선배 공 비추던 뻘건 빛 땜에 사이코메트리 썼을 때, 뻘건 빛 말고 다른 능력들도 읽혔지. 사이코메트리는 접촉해야 정보가 읽힐 텐데도. 사천만이야 유니온이 쳤던 그 뻘건 막에 안 닿고도 정보를 읽어냈으니 그런가 보다 했겠다만, 그땐 내가 썼다. 뭔가 변화가 생겼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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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금주 (xhlmAEu5XA)

2024-11-12 (FIRE!) 12:11:28

>>617 응. 성탄절 보내고 말쯔음에 방학식 하더라고요. 🤔

621 아지주 (4YCx6ZxFdg)

2024-11-12 (FIRE!) 12:20:09

situplay>1597054288>617 낭만을 위해 고증은 버려!!!

622 동월주 (/c6bhqLmvU)

2024-11-12 (FIRE!) 12:24:27

뭣 혜성이 생일
그걸 월이에게 알려줘도 되는 것인가..!

623 ◆TMmm6tsoPA (jHbQ5ljtI2)

2024-11-12 (FIRE!) 12:30:17

동월이는 1학년 시절 혜성이가 교육했다고 했으니 알아도 되지 않을까요?(사르륵)

>1597053674> 반야적루군 半夜的樓羣 -1 :: 80

◆jAkRpgYGlw

2024-10-19 23:02:42 - 2024-11-12 10:25:37

0 ◆jAkRpgYGlw (6RMu0ous7o)

2024-10-19 (파란날) 23:02:42






日子總慢得不像話
하루는 말도 안 되게 느리게만 가

記憶裏有雨不停下
기억 속엔 쉬지 않고 비가 내려

我們就一天天長大
우린 이렇게 하루하루 커가는 거야




>>1 우치링
>>2 유백랑

30 ◆jAkRpgYGlw (gNoYYqftN.)

2024-10-21 (모두 수고..) 22:28:35

백랑주 정성스러운 나메퀄에 열심히 따라가고 싶었는데 🥺🥺🥺 괜히 약속한 시간만 오버해버렸네 크유ㅜㅠㅠㅠㅠ,,
처음엔 좀 늦게 떠올리게 할 생각이었는데 그럼 너무 고구마 전개가 될 것 같아서 긴가민가? 하다가 바로 알아보는 쪽으로 해봤어~! 🤗
지금 우냥이의 심정은 정말 몰카라도 당한 기분!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외국에서, 그것도 직장 근처에서 이렇게 멀쩡하게 일하고 있냐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기도 많아졌고~ 한국어도 자기보다 훨씬 잘해(이건 좀 찐으로 긁힘) ㅋㅋㅎㅎㅎ 진짜루,,

31 ◆QtbE6QoYEE (IUUIYr10YE)

2024-10-21 (모두 수고..) 22:30:00

카이가 우먀 알아보고 흠칫하는거 쓸까말까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우냥주가 답레 어떻게 주는지 보고 맞춰갈까 했는데 세세세세상에... (거침없이 들어오는 므찐여자 모먼트에 잠깐 숨못쉼...) 아아 정말 좋아

32 ◆jAkRpgYGlw (gNoYYqftN.)

2024-10-21 (모두 수고..) 22:31:45

아앗.. 다시 보니까 완성형으로 작성될만한 소지가 보이는데 ㅠㅜㅠㅜㅜㅜ 🥺 혹시라도 백랑이가 말을 걸어왔다면~ 야콥슨 기관까지 열면서 두뇌 풀가동중이라 못 듣고 계속 멍때리고 있었을거야,, 🙄 그그 발냄새 맡은 냥이가 입 벌리고 얼터진 표정 짓는거 있잖아~ 딱 그 느낌으로 있다가 나중에 알아채고 가서 말 건거라고 생각해줘..!

33 ◆QtbE6QoYEE (IUUIYr10YE)

2024-10-21 (모두 수고..) 22:34:03

그리구 퀄이라니... 퀼같은 거 따지지 않아도 이렇게 심장 콩콩 뛰게 하는걸..! 나메 쓰는 시간이라던가 퀄이라던가에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돼. 우냥주는 제금 그대로 소중한 파트너랍니다..
/그리고 멀쩡히 일하고 있다는 말에 카이가 멀쩡히라니 이게 어디가 멀쩡하다고.. 하고 쓴웃음짓는 모먼트

34 ◆QtbE6QoYEE (IUUIYr10YE)

2024-10-21 (모두 수고..) 22:37:22

>>32 그건 아마 백랑이가 오늘은 처음 보는 누님도 오셨네, 하고 시선 돌렸다가 우냥이가 입 딱벌리고 있는 거 보고 우냥이 알아보고 잠깐 마주 스턴걸리는 것처럼 묘사할 것 같아..! 필사적으로 정신 다잡고 뭐라고 불러보려다가 일단 주문부터 받고 칵테일 만들고 있는데 예고도 없이 아카이 박혀서 백랑이 2차스턴 예정

35 ◆jAkRpgYGlw (gNoYYqftN.)

2024-10-21 (모두 수고..) 22:45:24

정말~?? (대충 카똑 프로도 자뻑표정) 백랑주야말로 나메 진짜 이쁘게 써줘서 나도 진짜 두근반세근반 하거든?? ㅎuㅎ 암튼 같은 동네에 같은 학교까지 다녔는데 몰라보면 진짜 섭섭하지~!! 우냥이도 백랑이 알아보긴 했는데 닮은 사람이겠거니~ 해버렸거든,, 우냥이네 언니들도 열심히 감상(?)하고 있다가 같이 흥 깨질지도 모르겠네? 😆 먼가먼가 백랑이 되게 스무스하게 능글능글 잘 받아칠 것 같은데 어떤 반응일지 엄청 궁금하다,, ^,^ 아아아...... 왜 벌써 11시조.. 월요일이라 빨리 가버린건가.. 아쉽지만 나 이제 잔업 처리하러 가볼게.. 🥺 내일도 아마 저녁 7시쯤에는 올 것 같구~ 수요일에는 새벽에도 있을지 몰라!! 😎

36 ◆QtbE6QoYEE (IUUIYr10YE)

2024-10-21 (모두 수고..) 23:31:34

정말이지~ (뽀다다담) 어라. (쓰려던 나메 봄) 기름칠을 좀더 해야겠는거어어어얼

조심히 다녀와 우냥주.. 자러 가게 되면 푹 쉬구..!
나도 이번주는 야근 시프트라서, 일하다 틈틈이 월루로 나메 쓰게 될 것 같으니 너무 오래 기다리진 마 8-8

37 백랑 ◆QtbE6QoYEE (rYbWpyLlkQ)

2024-10-22 (FIRE!) 03:41:45

"오늘은 처음 보는 분도 오셨네. 어서 오세요. 주문은, 방금 퇴근하신 것 같은데 달달한 걸로 한잔?"

오늘도, 평소와 같이 그 어느 것도 변하지 않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삭막하고 서걱서걱한 날이리라 생각했다. 누구나 다 해주는 주접들을 떨어오며 인사해오는 손님들에로 고개를 돌려서는 구둣발 소리를 내며 걸어갈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하, 별소리 다하신다. 제 얼굴로 만족한다고 주문 안해주시면 저 잘려요."

뻔한 칭찬에 유치한 너스레를 떨면서 자연스럽게 주문을 받기 시작했을 때도 그랬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이변이... 작고도 거대한 이변이 하나 있었다.

옅은 검정색의 복실복실해보이는 머리카락 아래로, 아몬드 모양의 눈을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치뜨고 있는 고양이 수인의 모습으로, 어느 날 더럭 기습적으로 날아든 고지서라도 되는 것처럼 바 너머에서 자신를 바라보고 있는 이변을- 백랑은, 아니 호우카이는 발견하고 만 것이었다.

아연실색한 시선을 당신의 목께로 떨어뜨리는 이 하얀 개 수인의 목에는 당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낡고 낡은 초커가 매여 있었다. 일순간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카이는 입을 열었으나, 목구멍이 덜컥 막혀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2초 정도 될까 한 어색한 침묵.

카이에게는 이 침묵이 더 필요했다. 당신에게도 그에게도 뜻밖일 이 재회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으니. 그러나 바텐더 백랑에게 있어서 이 침묵은 결코 길게 이어지면 안될 종류의 것이었다.

그래서 백랑은 다시 뻔뻔하게 표정을 가다듬고는, 상황을 얼버무리는 능청스러운 주워섬김으로 짧은 침묵을 끝낸다.

"메뉴가 좀 많죠, 천천히 골라보세요."

당신이 이렇게 플레멘 반응을 보이며 빡집중하고 있는 동안엔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백랑이 익히 알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백랑의 회피는 비단 그런 이유뿐만이 아니었다. 이 자리에서 무심코 우먀, 하고 당신을 불러버렸다가는, 뭔가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이 되어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랑은 카이이기를 잠시 미루어두고, 바텐더 백랑으로서 주문을 받았다. 그리고 지거와 리큐르 병들, 셰이커를 꺼내어 세팅하고, 칵테일을 주조했다. 그게 끝나고 다시 당신 일행과 말을 붙이게 될 때에는, 당신과 무언가 이야기를 나눌 준비가 되길 빌며...

그러나 그 순간은 당신과 눈을 마주쳤을 때만큼이나 느닷없이 백랑의 앞에 닥쳐왔다.

아카이! 하는 외침에 가까운 당돌한 부름에, 미도리사워를 한가득 머금고 흔들어지던 셰이커가 손끝에서 더럭 미끄러질 뻔했다. 간발의 차로 대참사를 면하고 셰이커를 붙드는 데 성공한 백랑은, 아니 카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곤 당신을 마주보았다.

<귀 터지겠다. 목청 여전하네, 우먀. ...오랜만.>

하고, 카이는 광둥어로, 당신의 귀에 참 익숙한 그 목소리로, 당신이 냄새맡은 바대로 자신이 호우카이임을 인정했다. 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당신을 바라보며 능청스레 웃는-하지만 조금 착잡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던 카이는, 한국어로 바꿔선

"그래서 주문, 무엇으로 할지 정하셨나요?"

하고 당신에게 덧붙여온다.

38 ◆jAkRpgYGlw (iLIw/O0CB6)

2024-10-22 (FIRE!) 19:06:17

꿀 같은 재회~ 🎵 같이 온 직장 동료들 보내버리고 일댈로 대화하는 장면 만들어볼까하는데 가볍게 점핑해도 괜찮을까 백랑주¿?

39 ◆QtbE6QoYEE (VjBiVXzkNY)

2024-10-22 (FIRE!) 19:17:31

>>38 어서와 우냥주, 좋은 저녁~ 오늘 하루는 잘 보냈어??
응, 그렇게 하는 게 편하겠다~ 말해줘서 고마워~~!

40 ◆jAkRpgYGlw (iLIw/O0CB6)

2024-10-22 (FIRE!) 19:25:34

월요일 같은 화요일 어쩔거야 🥺 오늘 하루 컨디션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 백랑주도 하루 잘 보냈길 바라,, 그럼 잠시 뒤로 시간을 돌려서 👌👌👌 이어볼게!! ^,^ 아마 어제랑 비슷한 시간쯤에 답레 올라올 것 같아~!

41 ◆QtbE6QoYEE (VjBiVXzkNY)

2024-10-22 (FIRE!) 19:36:34

^p^ 요번주는 야간 땜빵 들어가게 돼서 이번주는 하루가 저녁부터 시작이야... 🥺🥺🥺 그래도 잠은 푹 잤으니 지금까진 나름대로 잘 보냈다고 해야하나...! 답레 기다리구 있을게~~

42 ◆QtbE6QoYEE (ELfJRmNjg2)

2024-10-22 (FIRE!) 21:43:57

카이: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와, 그게 진짜 제일 고역이었지. 그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까지 한다는 게..."
"...그래도 3라운드 이후부턴 한 번도 춤으로 지적받은 적 없어. 뭔가 본때를 보여준 것 같아서, 뭔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봐라! 호우카이는 운명 앞에 굴하지 않아! 하고, 날 봐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똑히 말해주는 것 같아서... 그땐 참 좋았는데."
"지금도 춰야 한다면 얼마든지 다시 출 수 있지만, 글쎄. 다시 춤을 추고 싶어지게 될지는 모르겠네."

018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아직 그 자리에 돌아가면 어머니도 아버지도 계시겠지.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315 생모에 대한 생각
"...그런 구렁에서 그렇게 모질게 사실 이유가 없으신 분인데. 내 손으로 꺼내드리고 싶었는데. ...아, 젠장 그렇잖아도 가을밤인데 씁쓸하네."
(호우카이는 보드카 한 잔을 깡으로 따라서, 단숨에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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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QtbE6QoYEE (ELfJRmNjg2)

2024-10-22 (FIRE!) 21:54:16

백랑:
093 앉을 때의 자세
"아? 뭐 어때, 지하철이나 버스도 아닌데, 다리 좀 벌리고 앉을 수도 있지."
"신청곡 있어?" (백랑은 통기타 넥을 거머쥐고 제법 간드러지게 현을 튕겨보였다.)

324 하고있는 악세사리는?
"...악세사리라고 해야 하나. 못 놔주는 고집이지. 이것도, 이것도." (백랑은 차례대로 피어싱과 목의 초커를 가리켜 보였다.)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일단 뒷말이 나올 만해서 나왔나 아니면 그냥 억까하는 건가부터 잘 생각해봐야지. 내가 문제라서 뒷말 나온 거면 그것부터 고치고."
"입장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긴 거면 직접 터놓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 이게 제일 애매한데 이거 확실히 안 풀면 큰일난다고."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그냥 억까하는 거다? 그냥 내버려둘 거야, 나는. 내가 똑바로 행동하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 인간이 생떼쓰고 있다는 걸 알아볼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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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QtbE6QoYEE (ELfJRmNjg2)

2024-10-22 (FIRE!) 21:54:48

(내 캐릭터랑 안면도 틀겸해서.. 진단두고가유)

45 우치링 ◆jAkRpgYGlw (iLIw/O0CB6)

2024-10-22 (FIRE!) 22:34:31





이 반응 뭐래, 그래도 생각보다 슴슴한 반응이라 피식 웃어버렸다. 이 능글 장인이 뭐라고 반응할지 내심 기대했는데.
오히려 반응이 뜨거운 건 주문을 기다리는 저쪽이다. 짧게 오간 낯선 언어에 무슨 얘길 나눴는지 엄청 궁금해하는 표정이라서.
그래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해버렸다간 엄청 귀찮아 질 것 같아 집요하게 캐묻는 목소리에 잔 예쁜 걸로 달라고~
뭐 그런 얘기나 가볍게 던져 본거라 둘러대버렸다.

약속한 잔들이 각자의 앞으로 전해지면 이곳 고급스러운 바와 어울리지 않는 시시콜콜한 화제들이 하나 둘 귓가를 때리고 지나친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것만 같은 최신 이슈와 노래 얘기, 직장에서의 고충이나 유치한 뒷담 같은거.
바 뒤편 길쭉이가 심심할 틈이 없게 가끔씩 한마디씩 콕콕 찔러대면서.

잔이 비워질수록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 시간은 더욱 깊은 밤을 향해 흐르고.
선반과 이마를 맞대고 기싸움을 할 무렵에야 자리는 끝을 맺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다들 엄청 취해버렸네.





“ Bye Bye~ ”

문이 닫히고 멀어져가는 택시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말귀에 술에 젖어 흐느적거리는 목소리가 둘씩이나 귀를 따갑게 만들어서 온몸의 기운이 추욱 빠져버릴 것만 같았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거지. 의미 없이 반짝이는 새벽의 불빛과 드문드문 지나치는 차 소리 사이에 파묻혀 멍한 표정이 되었다.
지금 껍데기는 여기 있지만 내 영혼은 이미 침대 위에 올라가 있는 게 아닐까~ 잠시 까맣게 있고 있었던 ‘집 가고 싶어’ 병이 도져버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엄청 정신 없었는데. 둘은 엄청 떠들어대서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지,
어느 시골 왕똥개는 백만년만인 재회인데도 자기 할 일만 하고 있지~

은은한 조명에 감싸인 바 간판을 올려다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갑자기 좀 열 받네? 누구누구는~ 오랜만에 만나면 막 너무 반가워서 어쩔줄 몰라한다고. 그랬었는데.
그거 완전 웃긴 얘기. 강아지(수인)라고 다 그런거 아니네~

아니면 피곤해서 그런건가? 살도 좀 빠진 것 같고. 애가 기운도 없는 것 같고.
아~ 몰라, 몰라! 짜증나니까 어쩔 수 없이 한 잔 더 해야겠네. 겸사겸사 얼굴도 한번 더 보고.

그렇게 다시 자리로 돌아온 자리.
삐딱하게 턱을 괸 자세로 아직 그곳에 남아 있을 누군가를 향해 눈빛 레이저를 쏘아 보냈다.

“ 廣東話 : 너 지금 아주 죽상인거 알아? ”

돌아볼때까지 기다렸다가 직전에야 운을 떼었다.
마치 몇시간은 기다린 사람처럼 언짢음과 반가움이 섞인 묘한 시선으로.

“ 廣東話 : 한국 사람 다 됐네? 나 너 세상에서 완전히 증발해버린줄 알았어. ”

뭐 어쩌다 헤어지긴 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제 기억도 나질 않는다. 아니면 별로 기억하기 싫어서 머릿속에서 지워버린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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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jAkRpgYGlw (iLIw/O0CB6)

2024-10-22 (FIRE!) 22:46:17

오늘도 무사히 답레 쪄왔답니다~! 앗 못본 사이에 무수한 진단이 🥹🥹 넘 감동이야.. 랑이 진단 덕에 물어보고 싶은게 더 많아졌네~~! ✨ 나도 내일은 진단과 함께 등장하겠어!! 이제부터 티엠아 대방출 할거야 🔥🔥
내일은 아마 밤샘으로 해야할 일이 있어서 🥺 평소보다 좀 더 늦게 올 거 같아. 아마 새벽쯤에 답레 올라올지도?? 혹시라도 백랑주가 기다리고 있을까봐..
글구 카이 몬가몬가 아시안 스쿼트 자세 엄청 잘 할 것 같은데 🤔 츄리닝 차림으로 집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 상상해봤어,, (뭔가 댕스럽다고 생각함)
오늘은 이만 가볼게,, 답레 하나 썼다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이 곰손, 더도말고 딱 2배만 빨라졌으면 좋겠는데 😭 우우우,,

47 ◆QtbE6QoYEE (ELfJRmNjg2)

2024-10-22 (FIRE!) 23:20:03

"뭐야, 나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찾아온 거야?" 하려다가 재회에 너무 뺀질뺀질한게 아닌가 싶어 조금 차분하게 했는데 미스였으려나... 👀👀 요번답레에서 억지로라도 해봐야
티엠이 주시면좋죠 저도 없어서못먹습니다 우냥주 하루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나도 다양하게 준비해둘게~~
접속 시간은 괜찮아. 우냥주도 나도 혐생때문에 바쁘다는 거 잘 알고 있는걸... 😢 접속시간에 대해서는 나두 이해 1000% 하고 있으니까 너무 마음쓰지 않아도 괜찮아~!
아 그자세 알지알지... 아 ㅋㅋㅋ 카이 안꾸미고 수더분한 상태로 있으면 꼭 그렇게 앉아서 손에 캔커피나 담배 들고 멍하니 있겠다 채택~~

48 ◆QtbE6QoYEE (ELfJRmNjg2)

2024-10-22 (FIRE!) 23:23:43

(문득 "편지 썼는데. 못 받아봤어?"를 해보고 싶어진 낌새의 사람) (일단 위시리스트에 적어만 둔다)

49 라우호우카이 ◆QtbE6QoYEE (t4cnx3WD62)

2024-10-23 (水) 19:38:30

가끔,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너무 강렬하여 사람의 타고난 기질마저도 잠깐 덮어버리는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 카이가 그랬다. 카이에게 있어 지금 이 순간의 해후는, 당신이 느꼈던 만큼이나 워낙에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더군다나 당신이 혼자 왔으면 또 모르겠는데, 당신과 동료인 듯한 일행도 둘이나 있어서. 일순간 자신이 카이였는지 백랑이었는지 헷갈려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요령좋은 됨됨이는 어디 가지 않아, 잔 예쁜 거 달라고 말했다는 당신의 임기응변에 맞춰 카이는 당신을 따라온 두 손님에게 맞장구를 쳤다.

"우리 바에 특별히 더 예쁜 잔이라거나 하는 건 없지만, 대신 바텐더 얼굴 봐서 한번 참아주세요."

다시금 자기 페이스를 되찾은 듯, 한국어로 뻔뻔하기 그지없는 능청을 떨고는 윙크 한 번으로 그 자리를 얼버무리며 카이는 칵테일을 하나둘씩 내놓기 시작한다. 미도리사워, 깔루아 밀크, 롱티, 애플티니... 당신은 결코 바텐더 얼굴을 봐서는 참을 수 없겠지만... 좀 봐달라고, 나 지금 실시간으로 흑역사를 까발려지고 있는 기분이란 말야. 이런 이도저도 안 된 꼴은 보여주기 싫었는데. 생각같아서는 자신도 뭔가 한잔 들이켜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퇴근할 때 운전해서 가야 하니 그럴 수도 없다.



야, 아카이! 하고,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로 카랑카랑하게 자신을 불러온 당신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메아리치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러나 일행에게 술을 대접하면서, 카이는 도저히 카이로 있을 수 없었다. 당신과 함께 온 일행들에게 있어 자신은 백랑이었고, 당신과 당신 일행들 사이에 자신이 카이로서 끼어들 구석은 없었으니까. 이따금 당신이 술자리 담화 사이에서 툭툭 던지는 뼈 있는 한마디 한마디를 멀거니 맞고 서 있는 수밖에.

보통이라면 꼬리를 치며 마중나오는 개가 마중을 나오지 않을 때가 두 가지 있는데 언제인지 아는가? 하나는 무언가 잘못한 게 있을 때고, 하나는 개가 병들거나 다쳐서 아플 때다. 이번의 이 시골 왕똥개 녀석은 어느 쪽일까?

당신이 그대로 일행과 함께 떠나가버린 걸까, 하고 멍하니 바의 출구를 쳐다보고 있던 카이와, 일행을 차에 태워 배웅하고 간판 아래서 다시 발을 돌이켜 안으로 돌아온 당신이 눈이 마주쳤을 때, '개가 뭔가 잘못했을 때'의 표정을 지으며 눈을 샥 피하는 카이를 보아하건대, 아마 일단은 전자인 모양이다. 그나마도 당신이 다시 또박또박 돌아와서 숫제 카이의 앞에 앉아버리자, 카이는 체념한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스툴 하나를 끌어다 당신 맞은편에 걸터앉았다. 취기 섞인 양가감정을 드러내어보이는 당신의 첫마디에, 카이는 짧게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알아, 여기에 왔을 때부터 계속 죽상이었으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당신의 추궁에, 카이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씁쓸한 눈웃음을 지으며 반문했다.

「나 보고 싶었어?」

50 ◆QtbE6QoYEE (t4cnx3WD62)

2024-10-23 (水) 19:42:22

개가 뭔가 잘못했을 때 표정 = 짤의 저것
이번엔 능청 한스푼 섞어보았읍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혐생 별탈없이 넘기길 바라구, 답레는 우냥주가 쓸 수 있을 때 써줘~!

51 ◆jAkRpgYGlw (CZ43OmbZfg)

2024-10-24 (거의 끝나감) 05:17:33

아아앗 🥺🥺🥺 미안미안해,,, 새벽에 답레 꼭꼭 남겨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이 시간이 되기까지… 내일은 정말진짜 리얼루 답레 남겨놓을테니까,, 기다리게 한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네 😭😭 백랑이 반응 완전 졸귀탱이네?? 🥰 아니니 이전 나메에서 반응 뭐야 싱거워~ 이랬던 우냥이 반응이 곧 내 반응은 아니니까!! 왜 그런거 있잖아?! 아무리 개냥이라도 반가운 마음을 100% 발휘하진 않는 그 얄미운 그런 느낌,,? 새벽 기운 물씬이라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덩 🥺 아무튼,,, 내일은 꼭!!! 답레!!! 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아쉬운 마음에 남긴 티엠아,,,

우치링:
225 꽃은 좋아하나요?
화분에 심어진 거나 다발로 뭉쳐 있는 거 다들 예쁘긴 한데 이름이 뭔지는 잘 모름,, 🤔 그냥 갖다 주면 우아~ 이쁘다~ 정도 감상..?
183 카페가면 주로 주문하는 것
버블티랑 무화과가 총총 박힌 스콘~! 🧋🥐
267 캐릭터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닝겐 자체가 냥냥이라서 다른 동물로 비유해보자면 상어나 허숙희 같은 느낌..? 🐋🐶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겉으로는 되게 까칠해 보이는데 의외로 댕청한 부분이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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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냥:
295 슬픔을 참는 방법
침대에 틀어박힌채로 애착인형 끌어 안고 버티기! 혹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일기 쓰기, 예쁜 장소에서 사진 남기기, 디코에서 게임 멤버들에게 찡찡찡~ 하소연 해버리기!! 😤
093 앉을 때의 자세
소파에서나 의자에서나 다리를 모은 양반다리 자세가 디폴트값! 가끔 인어다리(?) 자세나 조신하게 무릎을 포개 앉기도 하는데 이건 아주아주 드물다는거~ 🙂‍↔️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그건~~ 아모른직다!! ☺️ 아직 살날이 더더더 많으니까~ 그래도… 해피해피한 엔딩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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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jAkRpgYGlw (tg82ex25DU)

2024-10-24 (거의 끝나감) 17:12:14

심야작업을 너무 얕봤어,, 🥺 답레는 9~10시 사이에 올려 놓을 예정~~! 🔥🔥 이따 봐~!!

53 ◆QtbE6QoYEE (vMH5VUWdOQ)

2024-10-24 (거의 끝나감) 18:24:34

>>51-52 괜찮아~~ 바쁘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돼~ 답레는 우냥주가 쓰기 편할 때 써주는 것으로 좋아!
그랬던거였군 이 왕고양이씨... 사람을 들었다놨다해.. 우냥주가 쓰기 편할 때 써주는 것으로 좋은 것과 별개로 뒷내용이 기다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빠른 받아적기)) 확실히 우냥씨.. 차가운 도시여자니까, 꽃에 그렇게 관심가질 것 같지는 않지. 사실 현대인이 다 그렇지 않을까 🙄 하지만 무화과스콘은 못참지. 아 갑자기 나도 스콘이 먹고 싶어졌어...
>겉으로는 되게 까칠해 보이는데 의외로 댕청한 부분< 사실.. 나 이 느낌이 좋아서 처음에 바로 찌르려 했는데 시트가 생각이 안나서 머리 싸쥐는 새에 다른 참치가 찔러서 아그런가 하고 멀리떨어져잇섯서요.
우냥씨 슬픔을 참는 방법이 그냥 참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확실한 해소가 되는 방향인 게 좋아. 백랑이는 그냥 내면으로 꾹꾹 집어삼키면서 아무렇지 않게 계속 자기 하던 일 하는 게 방법인데.. 🥺 그리고 앉는 모습 이거 알것같아 고양이들이 그 뒷다리로는 앉고 상반신은 세우고 있는 그자세 맞죠(?)
우냥씨의 해피엔딩,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같이 힘내봐요..!

심야작업... 대체 왜인지 모르겠는데 몸이 받은 데미지가 회복이 안돼... 으으윽...

54 ◆jAkRpgYGlw (608HU1zJLE)

2024-10-24 (거의 끝나감) 18:34:59

백랑주 백랑주!!! 이머전시 이머전시!!!! 🚑🚑 🥺🥺🥺 술자리에 강제 납치 돼서 끌려가는 중이거든??,,,, 나메가 좀 늦게 올라올지도 몰라 백랑주 어제오늘 갑자기 일복 막 터져서 ㅠㅜㅠㅠㅠ 끌려가는 길에 애들 몰래 쓰는거라 반응도 못하고,,, 이따 이르면 자정 전이나 아니면 조금 넘어서 올려볼게..!!! 자정 넘으면 한시쯤에나 확인해주면 쏘땡스할거같애,,, 😭😭😭😭

55 ◆QtbE6QoYEE (vMH5VUWdOQ)

2024-10-24 (거의 끝나감) 19:30:35

아아 "우냥"당했구나... 잘 다녀오구 즐겁고 안전한 자리 되기를 바라! 너무 피곤하면 휴식을 우선으로 해주고 나메는 굳이 자정쯤에 남기지 말고 나중에 천천히 남겨줘도 돼~

56 우치링 ◆jAkRpgYGlw (M4cJ/tS2hs)

2024-10-24 (거의 끝나감) 22:58:39

>>49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이렇게 불쑥 튀어나와 버리면 내가 무슨 반응을 해주길 바라? 오히려 되묻고 싶었다.
마음만 같아서는 ‘너 진짜 죽을래??’라고 확- 소리쳐 버리고 싶었는데. 세상 일 뭐든 이야깃거리로 소비해버리는 방해꾼 둘을 내치느라 이미 김이 다 새버렸고.
아까부터 같은 분위기에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너에게 정신 차리라는 듯이 반쯤 감긴 심드렁한 눈빛을 쏘아보냈다.
한 잔, 두 잔. 화제에 맞추어 들어갔던 술기운이 낯선듯 가까운 재회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순식간에 달아나버렸다.

“ 글쎄~ 나 아직 소감 말할 준비 안됐는데. 너무 뜬금 없는 곳에서 마주쳐버려서? ”

지금 가장 궁금한건 ‘너 지금 여기서 뭐해?’, 그런 말이겠지만 적잖이 가라앉은 얼굴에 직설적인 단어를 꽂아넣긴 싫었다.
뭔가 단전에서 억지로 끌어올린듯한 멘트에 말썽 부리다 들킨 강아지 같은 표정이 연달아 들어오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가볍게 푸핫 웃어버리고 말았다.

“ 됐으니까 눈은 이제 그만 굴리고- 아직 문 닫으려면 멀었지? 나 아직 한 잔 더 하고 싶은데. ”

취하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변덕 많은 고양이는 집중이라는 단어를 잘 몰랐지만. 적어도 세상과 단절된 이 작은 공간 속에서만큼은 머나먼 땅 위를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어쩌면 오랜만에 마주친 반가운 얼굴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만큼 반가우면 어디 한번 억지로라도 웃어보라고 가볍게 한쪽 뺨을 찡그렸다.

칵테일도 위스키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맥주였다.
7월의 여름날 차찬텡의 에어컨 아래서 몇 푼 안되는 싸구려 음식과 숨 막히게 목을 넘기던 그 시원함이 그립네.
오늘은 잠시 잊고 있었던 추억을 마시고 싶어.

“ 생맥주 한잔, 라거로. 난 쌉싸름할정도로 홉이 쎈 게 좋더라. ”

이렇게 마주 보고 앉으니까 그냥 아무 술병이나 꺼내 와서 일 같은거 때려치고 쌓아놓은 이야기 보따리나 풀어보라고- 꽁시랑 거리고 싶었지만.
네가 장난칠 기분처럼 보이진 않아서 나도 가볍게 이야기 했다.

사실 반갑기도 한데, 너무 오랜만에 봐서 조금 어색하기도 해.
나는 언제나 50%의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이니까. 은근하게 그늘 진 얼굴에 대고 이런 내색을 비치긴 싫었어. 하지만 허여멀건 뽀송 퐁실 머리털은 여전하네.
예전에도 말했지만. (아주 오래 전일거야.) 색안경의 불편한 도움을 받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를 다 볼 수 있으니까, 마음에 든단 말이야~

“ 여기서 일한 지는 얼마나 됐어? ”

잔을 시키고. 띠링- 핸드폰 알람 소리에 SNS화면을 바라보며 가볍게 그런 생각을 중얼였다.
저번에도 누가 여기 같이 오자고 했었는데. 그러면 좀더 빨리 얼굴 봤으려나, 하고.

57 ◆jAkRpgYGlw (M4cJ/tS2hs)

2024-10-24 (거의 끝나감) 23:09:04

예상보다 좀더 빨리 올렸네?? 👀 생각해보니까 >>48에 반응을 안했었어~ u,u 나 이것도 좋아!! DM 띠링띠링인 세상에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손편지 야무지게 끄적이는 모습 촘 많이 귀엽잖아..?? ㅎuㅎ 암튼암튼 우냥이는 차도녀인척하는 덤벙이라서,, 오히려 멍충멍충 얕보이면 안될까봐 그 부분에서 조금 가면을 쓰는 편이라구 해야할까 🤔 백랑이 참으면 병나는데 🥺🥺 참아참아 게이지 펑~!! 하는 날엔 애옹쓰가 오구오구 꾹꾹이 하러 가줄게 😼

58 ◆jAkRpgYGlw (M4cJ/tS2hs)

2024-10-24 (거의 끝나감) 23:12:09

내일은 다시 저녁 7시쯤에 와보도록 할게~!! 다음주 월요일쯤에 다시 밤샘밤샘 해야할 일이 생길 것 같긴한데,, 그외는 평소랑 같을거야 🤔 백랑주 언제나처럼 쫀밤하구~ 뿅✨

59 ◆QtbE6QoYEE (n4MRc9k2m6)

2024-10-25 (불탄다..!) 00:21:56

되물어봤자 뭔가 뾰족한 대답이 나오지도 않을 것 같다. 그의 시점에선 당신이 갑작스레 튀어나온 거니까. 그래서 그는 너무 뜬금없는 곳에서 마주쳤다는 당신의 지적에, 씁쓸하게 "그러게."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가 짓궂은 사람인 건 맞지만, n년 단위의 몰카계획을 실행에 옮길 정도는 아니었다. 기왕 당신을 놀래켜줄 거라면 정말로 깜짝 놀랄 정도로 성공해서 재회하는 것으로 놀래켜주고 싶었지만... 잘 안됐다.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이런 몰골은 아니었으면 했는데 이것 참 어쩌면 이렇게 우스울 정도로 꼴사나운 몰골의 연속인지! 당신의 푸핫 하는 웃음에 카이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지는 주문에 시계를 흘끔 보고는,

"마감시간까지 한잔 더 할 여유는 있지."

하고는 주문을 받아 맥주 디스펜서로 다가간다. 홉 빡센 시원한 라거. 안성맞춤인 녀석이 하나 있다. 술통을 옆구리에 끼고 맥주를 흥청망청 투구에 들이붓는 기사의 목판화가 찍힌 라벨이 붙은 케그의 탭 아래에 익숙하게 맥주잔을 세팅하고, 레버를 꾹 누른다. 새하얀 거품을 끼고 뚜르르르륵, 하며 금빛으로 채워진 잔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 채로 탄산 터지는 희미한 사아아... 소리를 내며 당신 앞에 놓인다.

그리고 옆에 딸깍, 하고 뭔가 하나 더 놓이는 게 있다. 안주 접시였다. 한번 구운 건어물과 땅콩, 찍어먹을 매콤한 소스, 마라맛으로 양념된 곤약, 건어물, 바나나 칩, 그런 시답잖은 것들로 들어찬 마른안주 접시였다.

"너한테 마지막으로 편지를 부친 게 준결승전 직전이었으니까... 거진 3년은 넘었네."

그리고 뜬금없이 건네어지는 뚱딴지같은 소리. 카이는 탄산수 채운 잔을 하나 손에 들고, 당신 맞은편에 앉았다.

60 ◆QtbE6QoYEE (n4MRc9k2m6)

2024-10-25 (불탄다..!) 06:43:37

>>57 헤어질 당시에 연락처를 못 받았다거나 아니면 홍콩 살던 시절에 백랑이가 제대로 된 핸드폰이나 SNS계정이 없었거나 해서(아무리홍콩빈민이라지만너무간거아닌가) 온라인 연락처를 미처 못 받았다고 내심 생각을 했었어👀 기억하는 게 우냥이네 집 주소뿐이라 편지를 썼는데 우표를 잘못 붙였거나 주소를 틀리게 기억했거나 해서 편지가 못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 (부자연스러운 것 같다면 지적해줘!)
>오구오구 꾹꾹이< 아. (죽었음)

나메는 새벽에 남겨놓고 왜 아침에야 갱신하느냐 하면... 야간근무 중에 앙증맞은 대사고가 일어나서 그거 수습하느라구.. 나메 덧붙이는게 늦었어...... (말라비틀어짐.)

61 ◆jAkRpgYGlw (z1P.KufM9A)

2024-10-25 (불탄다..!) 19:24:04

갱신!! ✌️✌️ 좋아좋아~ 중간에 이사 가서 편지 못 받았다고 하는 건 어때? 나중에라도 전에 살던 집주인이 이래저래 전해줘서 보게 됐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서 😏 그리고 연락 안된 부분은~ 으음,, 백랑이 지금 음악에 현타 와서 나름 은둔생활? 하는 듯한 느낌인데,, 마음 복잡한 시기에 계정 다 날려버려서 그동안 연락 안된거라고 하면 어떨까 🤔 무튼 답레는 10시즈음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곧 돌아올게 😌

62 우치링 ◆jAkRpgYGlw (HEdyNmSlR2)

2024-10-25 (불탄다..!) 22:19:50

으응? 제대로 들은게 맞는지 두 귀를 살짝 쫑긋, 역시 취했나봐 나.
그게 아니라면 웬 생전 듣지도 못한 편지 얘기? 내면의 목소리로 중얼였다.

발바닥에 가시라도 박힌 것마냥 애처롭게 낑낑댈 것 같은 분위기나 풍기면서.
몇년 전 이야기는 엊그제 일처럼 잘도 가볍게 얘기하네 얘.

언제적 얘기였지, 손가락 위에 마른 과일을 올리고 동전을 굴리듯 돌리며 불현듯 떠올렸다.
아아, 그땐 그랬지. 너도 나도. 꿈을 좇아 머나먼 행선지로 향하는 티켓을 끊었는데.
3년 전이 30년 전 인것처럼. 푸릇했던 미소는 어디 가고 현실에 찌들어 시들어 버렸는지.
근데 말야. 이런 표정에 익숙해지면 내가 알고 있던 모습이 더 어색하게 느껴질 것 같거든?

“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너 언제 나한테 편지 썼어? ”

‘왜 너만 아는 얘기 해~?’라고 말하듯 장난스레 물으며 맥주로 가득 찬 잔을 받아들었다.
예쁜 잔에 담긴 칵테일도 좋지만 나는 이 넘칠듯 말듯 푸짐하게 넘실대는 거품이 훨씬 좋단 말이야.

너는 마실 수 없을테니 건배는 생략.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듯 꼴깍, 꼴깍, 잔을 들이켰다.
차가운 기운이 찌르르 머리를 뚫고 올라와 한껏 표정은 찡그러지고. 반쯤 뜬 눈으로 맞은편의 얼굴을 힐끔 바라봤다.

바빠서 잊고 있었네. 둘 다 다른 의미로 미쳐있었지 아마?
음악이 좋아서. 누군가는 음악 그 자체가 되고 싶어서. 또 누군가는 그런 음악을 만든 이들을 동경해서. 이렇게 멀리까지 온거잖아.
이제 와선 뒤를 돌아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정말 멀리도 달려왔네. 까마득하게.

“ 3년-! 야아~! 너희 바 맞은 편에 공항 있잖아~ 나 거기서 일한 지 1년도 넘었거든? 뭐야 이거? ”

진~짜 어이없어. 고작 몇개 차선을 사이에 두고 완벽하게 잊고 살았구나. 우리.
정말 너도 나만큼이나 바빴냐고. 실곤약을 씹으며 반농담 반진담 어린 의심의 눈초리를 째릿 쏘아보낸다.

“ 그러니까 편지도 제대로 도착 못한거 아니냐고~ 나 정말 못받았거든- 그래서 뭐라고 썼는데? 기억해? ”

63 ◆jAkRpgYGlw (HEdyNmSlR2)

2024-10-25 (불탄다..!) 22:23:04

오늘의 답레 대령이오~!! 🔥🔥 밤샘,, 못할 짓이더라? 🥺 푹 쉬고 쫀밤 보내길 바라 백랑주..

64 ◆QtbE6QoYEE (qinWOqRXwY)

2024-10-25 (불탄다..!) 23:08:50

0.15mm... 그 머리카락 한 올 들어갈까 말까한 길이가 사람을 이렇게 미치게 만드는군. (털석) 우냥주도 푹 쉬구 평온한 불금 보내길 바라~ 일단 나는 어제의 나비효과를 좀 수습해야 돼서.. 으아앙 내몫까지 쉬어줘

>>61 이사로구나. 나중에 편지 받아보는 거 좋다!!
으음 SNS 이야기 하니 역시 타임라인 정리를 좀 해야겠는걸..! 어렸을 때 우냥이랑 첫만남-18~19세 전후, 원한다면 20세까지(한국 세는나이 기준) 친하게 지내다가 어떤 일이 생겨서 갈라졌다가(백랑이가 이사를 가거나, 일을 몇 개 더 시작해서 엄청 바빠졌다거나 해서 우냥이랑 만날 일이 많이 줄었다거나. 아마 한국갈 준비 한다고 돈 악착같이 모으려고 그러지 않았을까?) 그렇게 서로 서먹해진 상태에서 백랑이는 21세쯤에 한국으로 떠나고, 2~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한 후에 23~24세에 드림 퍼니스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뒤 홍콩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얼레벌레 한국에 좌초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편지 쓰기는 아마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쯤(21세 무렵)부터 시작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 모종의 이유로 SNS로 연락을 할 수가 없어서(혹은 SNS로 바로 연락하기 민망해서) 편지를 썼을 것 같거든.

65 ◆jAkRpgYGlw (gpQDJBEQ7g)

2024-10-26 (파란날) 04:53:16

좋아~ 💕 받고! 우냥이가 백랑이한테 투덜투덜인 이유로 떠나기 전부터 연락이 잘 안됐던 걸로 해도 괜찮을까? 학창시절에는 자주 봤는데 한국행 준비하면서 연락도 잘 안되고 그때 조금 서먹~ 해졌다는걸로! 연습생 시절도 바쁘니까 비슷했을 것 같구. 편지도 못 받고 디엠 티키타카도 잘 안되다보니까 얘 진짜 어디 증발해버렸나? 🤔 싶어하면서 이마에 스팀 좀 올랐을거야~ 백랑이가 사정 얘기하기 전에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분위기 봐선 먼가먼가 일이 잘 안풀렸나? 대충 어림짐작은 할 것 같아~! 참참 그리고 백랑주 편할때 답레 이어줘도 OK니까 현생 파이팅하구!! 사실 나도 이리저리 치이다보니까 더 여유로워도 상관 없거든 ☺️ 그러니까 일 마치고 편하게 쉬다가 생각날때 이어줘도 상관없어~! 타임라인은 백랑주 얘기해준대로 이어가면 될 것 같아!! 잠깐 깨서 나메 남기고 사라집니닷,,

66 ◆jAkRpgYGlw (gpQDJBEQ7g)

2024-10-26 (파란날) 04:59:33

그리고 갱신한 김에 작은 티엠아도 같이!!

우치링:
296 화를 삭히는 방법
킹받아 게이지가 금방 꽉꽉 들어차는 타입이라 혼자 아휴아휴~ 집에 꽁 틀어박혀서 틱톡이나 유튜브 보면서 조용히 쉬면서 스팀 빼는 타입!! 하루 지나면 금세 가라앉지만 완전 안풀릴때 건들면 캬아아아악-!! 승질 내는 타입이라네요 😏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없어서 못 마시지~! 무더운 계절에 냉기 꽉꽉 들어찬 호하우호록 목이 타들어가라 찌인~ 하게 걸쳐주면 완전 뿅 가버린다니까 🔥🔥
038 캐릭터의 눈의 특징을 설명해주세요.
뾰족한 아몬드형 눈매에 고양이처럼 동공이 가느다란 느낌? 그래서 눈에 살짝 힘이라도 주면 째릿- 하는 느낌이기도 하구, 평소에도 새침하게 솟아오른 모양이라서 사르르 녹아내리는듯한 느낌은 완전 긴장 풀렸을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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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QtbE6QoYEE (xTR0/2xx1Q)

2024-10-26 (파란날) 05:43:27

어? (우냥주 자러간 줄 알고 퇴근하고 답레쓰려던 사람...)

68 ◆jAkRpgYGlw (gpQDJBEQ7g)

2024-10-26 (파란날) 21:27:41

아냐 나 답레 쓰구 자러 갔다가 중간에 깨서 남긴거니까~!! 넘 신경 안써도 돼 진자루 🥹🥹 시간 될때 여유롭게 답레 남겨줘~! 나도... 먼가먼가 현생이란게 은근히 괴롭히고 있으니까,,

69 라우호우카이 ◆QtbE6QoYEE (LH1FjlFXhU)

2024-10-27 (내일 월요일) 05:59:22

"뭐야, 한 장도 못 받았다고? 한 달에 한 번씩은 부쳤는데."

한국으로 입국하고 나서 핸드폰을 새로 맞췄는데, 기술적 문제인가 법리적 문제인가 원래 사용하던 SNS 계정을 사용할 수가 없어서 새로 계정을 만들고 보니 당연히 주소록이 텅 비어있다. 그런데 당신 아이디가 기억이 안 나서 연락을 못했다. 그 궁여지책으로 고안해낸 것이 편지였다. SNS 아이디는 기억을 못하면서 주소는 기억한다는 게 참 우습다. 그래도 그에게 남아있던 게 그것뿐이라, 답장이 없더라도 꼬박꼬박 보냈는데, 아예 받지마저 못했단 건가. 카이는 눈을 치떴다가, 이내 에잉 쯧, 하고 혀를 차며 공연히 빈 잔을 쇽쇽 닦았다. "뭐지, 내가 주소를 잘못 썼나? 아니면 중간에 뭐가 잘못됐나? 적어도 몇 장쯤은 제대로 도착했을 줄 알았더니." 이어지는 당신의 말- 자신이 1년 전부터 도로 맞은편의 공항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말에, 카이는 그만 헛웃음을 흘리고 만다.

"답장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러면 이제 안 기다려도 되는 거야?"

답장을 기다리기에는 이젠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애초에 치링이 편지를 똑바로 받아 답장을 똑바로 썼더라도 지금이라면 받아보기엔 글렀다. 소속사 주소로 답장 달라고 했는데, 그날 탈락 이후 소속사 대표님 볼 면목이 없어서 편지 한 장 남기고 소속사를 도망치듯이 나왔으니까. 미쳐서 내달리다가 커다란 벽에 머리를 들이박고 나동그라지고 보니, 너무 많은 것이 되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

시간을 속이고 모든 것을 되돌려 원래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실패도 쇠락도 체념도 없었던, 막연한 희망이 가슴속에 아직 남아있던 침사추이의 콘크리트 정글의 어느 날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이 노래 좋더라고 서로 플레이리스트를 나눠들으며, 시답잖은 만화나 잡지, 홍콩의 골목골목에 알음알음 놓여있는 대수롭잖은 것들을 함께 즐기던 날들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적어도 그때는 나답게 웃을 수 있었는데. ...아아 젠장, 하필 마주쳐도 이런 새벽에, 제일 속쓰릴 때 마주치고 그러냐.

"주소록 다 날아갔는데 너 웨이보 아이디 까먹었으니까 좀 알려달라고 했었지. 그 외엔 글쎄... 나도 기억 안 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같은 거라."

카이는 킥킥대며 웃었다. 그리고 당신 앞에 놓인 잔과 똑같이 생긴 잔을 꺼내서는, 거기다가 아까 당신에게 내어준 것과 같은 라거를 한가득 따랐다. 거기에 찬장에 손을 뻗어서 꺼내는 것이, 花和尙이라는 상표가 박혀있는 투명한 병이다.

"에이 모르겠다, 대리 부르지 뭐."

70 ◆QtbE6QoYEE (LH1FjlFXhU)

2024-10-27 (내일 월요일) 06:01:59

허우 야간 후유증 쩔어어어엇... 답레 늦어서 미안해 🥺🥺🥺
이야기 확인해준 거 고마워~! >떠나기 전부터 연락이 잘 안됐던< 이 부분 의도한 거 맞아!
(한편 쓰다보니 능글은 어디가고 궁상만 남아서 좀 👀👀👀 되어있는 참치)

71 우치링 ◆jAkRpgYGlw (is08Mpkqn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10:41

그러니까 관심 좀 갖자아~!! 너 한국 와 있을동안 거기 얼마나 많이 달라진 줄 아냐고. 가뜩이나 뾰족한 눈매에 가벼운 불씨가 튀었다.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처럼 허름한 건물들도, 덕지덕지 간판으로 도배된 거리도. 재개발 들어간다고 이것저것 부수고 고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편지를 부쳤다고 말하는 시점도 딱 그때쯤일걸. 이미 방 뺐지- 공사 때문에 시끄럽고 정신없고 또.. 그래도 예전보다는 형편도 나아졌으니까.

나도 고향을 떠나온 지 꽤 되었으니까. 너와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장소는 아마 지금쯤이면 사라졌을지도. 아니면 더 예뻐졌을라나.
뭐, 말하자면 끝도 없이 이어질 얘기라서 그냥 그렇게 속으로만 생각을 곱씹었다. 피곤해, 피곤해~

멀어진 시간만큼 과거를 들춰내며 어떻게 지냈냐고. 잘 지냈냐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단 그냥 지금 이 정도가 딱 좋았다.
백만년만에 만난 것만큼 반가운 마음도 절반만, 아쉬운 마음도 절반만. 마치 엊그제 만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것도 그렇고.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구슬 같은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려대는 애한테 뭐라뭐라 앙냥냥 거려봐야~ 시무룩해지기밖에 더하겠냐고.

“ 와아 일하는 시간에 술 마신대요~ 아니면 나 오늘 마지막 손님이야? ”

이젠 자연스럽게 엉뚱한 곳으로 손이 가네? 그래그래, 아카이 하고 싶은대로 다 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신경 하나 쓰지 않는 표정으로 맥주만 꼴딱꼴딱 넘겨댔다.
뭐가 됐든, 무슨 일이 있었든.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긴 하네. 입가에 묻은 맥주 거품을 닦아내며 받으라는 듯이 핸드폰을 테이블 앞에 슥 내밀었다.

“ 빨리 찍어~ 위챗 말고. 여기선 다들 IG랑 카카오톡 쓴단 말이야. ”

언제 또 귀신처럼 사라질지 모르니까.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찍어두겠다고. 어플 안써도 찍으라는듯이 으름장을 내곤, 고양이처럼 앙다문 입술로 연락처를 기다렸다.

72 ◆jAkRpgYGlw (is08Mpkqn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13:21

>>70 아냐~~!! 이정도 티키타카 딱 좋은데? 😉 나도 오늘 답레 뿅! 내일은 신나는 야간 머시깽이가 날 기다리고 있어서 🥺🥺🥺 답레 줄 수 있다면 새벽쯤 올라올거야,, 혹시라도 저번처럼 시간 더 걸릴 것 같으면 나메 남겨놓을게 🐾 내일도 힘내기~! 🔥🔥 월요일 날 또 보는거야 👋👋

74 ◆jAkRpgYGlw (is08MpkqnE)

2024-10-27 (내일 월요일) 21:38:36

그리고 이건~~ 아마 10년 전쯤 우냥이?? 지금보단 훨씬 애기애기하고 반짝거렸던 옛날옛적 모습 ✨✨ 그럼 진짜 빠이~!! 내일 또 올게 👀 (73레스는 잘못 올려서 하이드 처리했어 😑😑)

“ 아카이~ 우리 주말에 디즈니랜드 놀러갈래? ”

Picrewの「くろまと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G9yXevpKe #Picrew #くろまとメーカー

75 라우호우카이 ◆QtbE6QoYEE (wz7Q003FEo)

2024-10-28 (모두 수고..) 17:20:48

적어도 몇 장쯤은, 하는 말에 당신은 카이를 한번 째려보고는 입을 다물기를 택했다. 당신이 입을 닫음에 따라, 카이도 입을 닫는다. 깨어진 조각이 오랜 시간 비바람에 참 많이도 닳았고, 이제는 원래처럼 짜맞춰질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되어서다.

속이 쓰려 뭐라도 마시려고 잔에 뭐라도 받았더니, 기다렸다는 듯 빈정거림이 날아든다.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카이는 화화상 병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지금 술을 마시면 뭘 마시더라도 맛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므로. 이미 따라버린 맥주는... 마시자. 마시고, 걸어가자.

"니가 마지막 손님이긴 한데... 됐다, 센 건 나중에 마시지 뭐."

엊그제 만났던 것처럼 다시 자연스럽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사이로 돌아가기에는, 아마 생각보다 더 오래... 어쩌면 그것보다도 더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다.

자꾸 한 박자씩 어긋난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 당신을 마주쳤을 때 덜컥 하고 어긋난 첫발걸음이, 밀려쓴 답안지나 잘못 끼운 첫단추처럼 자신을 한 박자씩 덜컥덜컥 밀어내는 것 같았다. (도망자에게 알맞은 인과응보다.)

그런 카이의 앞에 내밀어져온 것이 당신의 핸드폰. 이번에는 쓸데없는 군말 하지 않고, 카이는 한국식 전화번호 하나를 톡톡 찍어서 당신에게 건네어주었다. 그리고는 바지 뒷주머니춤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통화버튼을 눌러보면 그의 손에 들린 핸드폰이 윙윙 우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카이는 그걸 지켜보다, 결국 또다시 입을 열었다.

"화났어?"

76 ◆jAkRpgYGlw (isAzVgBlHA)

2024-10-29 (FIRE!) 05:01:16

앗,, 카이의 반격?? 🤔 역시 졸음 쏟아져서 답레는 이따 올려놓을게 🥺🥺

77 ◆QtbE6QoYEE (rIYXZ0J9Fo)

2024-10-29 (FIRE!) 11:14:29

>>76 반격이 아니라 GG선언 나오기 일보직전인데.. 😢
답레는 우냥주가 쓰고 싶을 때 써줘.

78 우치링 ◆jAkRpgYGlw (IonxtCBziE)

2024-10-29 (FIRE!) 21:15:37

요새 정말 일이 안풀리긴 했나봐. 이렇게 시무룩한 건 또 처음이어서. 오히려 이쪽에서 당황스러워져버렸네.
차라리 어쩔저쩔 뻔뻔하게 나오기라도 했다면 한번 캬악- 해버리고 말았을텐데. 이렇게 짠하게 나와버리기 있기야?

“ 응, 그것도 엄청 많이~ ”

연락처가 찍힌 핸드폰을 가져가면서 내심 신경 쓰이는 마음에 빤히 마주봤던 눈을 살짝 옆으로 돌려버렸다.
솔직한 마음은 화난 것보다 반가운 마음이 더 컸지만. 그 당돌했던 애가 이렇게 기 죽어 있으니까 진심으로 걱정되잖아.
남의 꿈을 캐묻는 참견쟁이는 못돼서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빛나는 별이 되고 싶어했던 몇년 전 그 아이는 지금은 현실에 가까워진듯 했다.

“ 아카이, 내가 제일 센 걸로 마시라고 하면 마실거야? ”

왜 내 눈치 봐? 지금까진 너스레를 떨었던 낯빛에 살짝 불만스러운 기운이 담겼다.
우씨, 아아아아-!! 답답해~ 반쯤 남은 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테이블에 거칠게 내려놓았다.
맥주거품을 입가에 가득 묻히고, 찐한 탄산을 때려박은 탓에 막을 새도 없이 반사적으로 작은 트림이 끄윽, 나와버린다.

“ 말 나온김에~ 너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내가 알고 있는 아카이는 한류 대스타가 될 수만 있다면 대륙따윈 가볍게 건너버리는, 그런 오늘만 사는. 대책이라곤 하나도 없던 애였는데. ”

코앞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땅굴 파고 숨어버린거냐고. 언제부터. 됐다 됐어~! 내가 아카이네 부모님도 아니고. 내가 잘난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고.
가뜩이나 시무룩한 애 몰아가는 것 같아서 오히려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고. 에효, 작은 한숨이나 내쉬면서 아카이쪽으로 빈잔을 밀어준다. 답답해서 한 잔 더 해야할 것 같아.

79 ◆jAkRpgYGlw (IonxtCBziE)

2024-10-29 (FIRE!) 21:15:51

어째서!!! 🥺🥺 반격의 서막(?)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덜너덜해진거였어,, 기운 내란 말야 카이카이!@!@!!!

80 ◆jAkRpgYGlw (AW64D2Qom2)

2024-11-12 (FIRE!) 10:25:37

쭉 기다려봤는데 혹시 관심 떨어진거라면 나도 여기서 마무리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나메 남길게 🥲

>1597046587>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2 :: 902

희인주 ◆1Y9nFKcbvs

2024-04-28 23:00:56 - 2024-11-12 09:24:03

0 희인주 ◆1Y9nFKcbvs (UJHFErR5lo)

2024-04-28 (내일 월요일) 23:00:56

나는 사랑을 느끼는 중이다 그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너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것을 증명하는 중이다

황인찬, you are (not) alone 中



1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4069/

852 세아주 (LvgvXos95k)

2024-10-31 (거의 끝나감) 15:54:59

>>850
으흐흐흐 좋네요... 천으로 훅 둘러서 치마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자꾸 옆트임이 생기진 않을까 흘러 내리진 않을까 걱정할 것 같아 세아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특별히 없어도 좋지 않아? 머리띠로 뿔 정도만 달아도 악마지!
벽치기 좋다 그러면 세아는 부끄러워는하지만 익숙해지면 조금 편안해질거야

>>851 언홀리하네요... 좋네요....... ^ㅠ^

853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19:06:57

랩 스커트 같은 거! 한바퀴 두르고 벨크로 같은 걸로 고정하는걸 생각했어
걱정하는 거 귀엽다....... 희인이는 천 충분히 쓰고 잘 고정시켜서 다른 사람들이 세아 치마 흘러내리거나 옆트임 생기는 걸 보게 놔두지 않겠지만
걱정하는 세아가 보고싶으면 그런말 안할거야 ㅋㅋㅋ

잘 만나고 세아네 집앞에 바래다주고 헤어질때 희인이가 직접 손으로 랩스커트 해줬던 천 떼어주면 좋겠다

하지만 세아 그정도에 유혹당해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 광고 의상 처음 보고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나네...

조금 편안해져서 조잘거리는 세아도 좋지만
너무 긴장 풀고있으면 희인이가 밀리는 척 점점 가까워져서 긴장을 줄지도 모른다구

그렇지. 이런 신앙 모독(?)은 좋지 아니한가! /u\

854 세아주 (rY7ke3Pkl.)

2024-10-31 (거의 끝나감) 19:15:58

>>853
아! 랩스커트처럼! 이해했어 좋다... 따듯할 것 같아. 담요 두르는 것 처럼....
헉... 그때 확 찬 공기 밀려와서 힉 소리 내면서 굳다가 후다닥 집으로 올라가겠다
으흐흐흐흐흐 좋네요......

아마 아니...
시각적인 장면만 쫙 준다고 유혹당하는 구조가 아니니까! 하지만 충분한 설계나 스토리가 있으면 달라질지도 으흐흐흐

만원전철에서 희인이가 카베돈 해주다가 사람 점점 밀려와서 서로 배 붙이고 찰싹 붙은 모습도 보고싶네요 ^ㅠ^

855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19:23:26

>>854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들어가라고 희인이가 아래에서 소리칠거야
톡 할게 하고 ㅋㅋㅋ

설계가 필요한거야?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 유혹당해주려나 😊 궁리가 필요하다...

음 좋다! 희인이로써는 당황스럽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공간 확보 해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붙어버리면 엄청 당황할거야!
세아와 닿는 부분이 다 신경쓰이겠지!!

856 세아주 (wpnOEjfy4U)

2024-10-31 (거의 끝나감) 19:37:25

>>855 올라가서 분명 옷 갈아입고 통화로 쫑알거릴 것이 분명하네요 🤭🤭🤭

로멘틱한 스토리 라인을 전개한다던가? 희인이가 궁리하는 것도 귀여울것 같아 으흐흐흐흐

그렇겠지? 세아는 우선 사람 많아서 답답한게 우선이겠지만 그런거 빼면 나중에 복기할때 꽤 쑥스러워할지도 모르겠다
희인이는..... 몰라 애국가 불러....

857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19:43:04

귀여워 귀여워 참새 같아... 귀여워... 통화 내용 엿듣고 싶어...

그러게. 엄청 고민할게 분명해 상황극 같은건 아무래도 부끄러울테니까 좀 더 자연스러운 걸 고민할 것 같고...
결국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세아한테 한 글자씩 쓰여진 종이 같은걸 준다거나 하는 그런 이벤트 같은 걸로 될지도 모르고...

세아는 답답한 게 우선인거야? 희인이만 손해보는 것 같잖아 ㅋㅋㅋㅋ 이런 시츄도 좋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

얘기하다 보니까 진짜로 답레 쓰고 싶은데 내가 요즘 컨디션이 영아니라서
오늘 숫자를 두번이나 잘못 말했거든
10250원을 10025원이라고 말한다든가... 그래서 오늘은 이상태로 왠지 답레 써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있어 슬프다 /_\

858 세아주 (LipwJuxWkw)

2024-10-31 (거의 끝나감) 20:03:22

컨디션 메롱이구나... 괜찮아! 나도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다 한참 뒤에 썼으니까, 물론 어떤 답레라도 대환영이라 잘 받을거고 궁금한 거 있으면 내가 물어보기도 할 테니까

859 세아주 (LipwJuxWkw)

2024-10-31 (거의 끝나감) 20:07:53

>>857 통화 내용
왜 그걸 그 자리에서 뺏냐 줍고 당황해서 큰일이었다 다음부터 이런 옷 안 입을거다 따듯해서 좋았는데 어쩌구 저쩌구 왱알왱알

글자 하나 하나 받아서 도착했는데 세아 기준 헐벗은 희인이 있으면 ? 하면서도 어떻게든 분위기에 맞춰보려 할 거야!

아무래도 신체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우선이고
그것이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인 맥락은 다음이니까 으흐흐흐흐흐.....
가을하늘 공활한데...

860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0:08:26

그래? 그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놓인다... 고마워! 그러면 조금 이따가 써올게 /u\
기분이 좋아진다...

861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0:12:36

>>859 따듯해서 좋긴 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깨물어버릴 수도 없고 말이야... 다음부터는 극세사 담요를 준비해오는 걸로 용서해달라고 할 것 같아 서희인
세아가 귀여워서 베개에 머리 떨구고 쿵쿵 하는 건 비밀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 헐벗은 희인이는 거기서 등장하지 않는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아가 같은 카드를 뽑았으면 몰라도 말이지... 그 복장은 희인이에게 너무 가혹한 벌이야...

이 기상과 이 맘으로...

갑자기 세아한테 노래 아무거나 제목 말해달라고 할지도 몰라
왜냐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지만
지하철 타고 오래 가면 애국가 4절까지 마음속으로 다 불렀겠는걸...

862 세아주 (B01p8mRI4Y)

2024-10-31 (거의 끝나감) 20:58:46

>>861 영원히 화낼수는 없으니까 그쯤에서 한숨쉬고 알았다 하지 않을까? 귀여워 으흐흐흐흐

아! 나는 또 악마 서희인(헛벗음)의 로맨틱 분위기 잡기로만 봤는데 아예 후자 이야기였구나?

노래 아무거나 제목 말해달라 그러면
클래식 곡 제목이나 외국 노래가 나올지도 몰라
얼굴 빨개진 희인이 올려다 보지도 못 해서 내린 다음에는 힘들었다고 숨 돌리다가
묘하게 귀까지 빨개진 희인이를 걱정해주겠네요
🤭🤭🤭🤭🤭🤭

863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1:00:39

뽀뽀말린다 강세아... ☺️

864 세아주 (Vv5ELBC0tY)

2024-10-31 (거의 끝나감) 21:20:46

>>863 희인이만 뽀뽀할수 있대요~~🥰🥰

865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1:50:38

>>864 이걸 기뻐해야하나(희인이) 슬퍼해야하나(희인주)...
아무튼 세아가 너무 좋으니까 좋은 걸로 할래 /u\

11시에 집 들어갈 예정인데 오늘 독가접종맞아서 그런지 졸린 거 있지...

866 희인주 (z7i4G5mHas)

2024-10-31 (거의 끝나감) 21:51:45

애국가 대신 엘리제를 위하여 속으로 부르는 서희인...

걱정해주는 거 뭐야 괘씸하고 다정하고 얄밉고 귀여워...
귓볼 깨물고 말거야

867 세아주 (JprbUyKeWM)

2024-10-31 (거의 끝나감) 22:17:31

>>865 독감접종! 꼬박꼬박 맞는구나 나는 한번도 안 맞은것 같아...

>>866 니나니나니고릴라다... ㅋㅋㅋㅋㅋ귀여워 귀여워
세아 귓볼 물리면 왜이러냐고 찡그리면서 물어보다가 그제서야 상황을 다른 각도로 보고 아-하고 이해할거야.
그리고 괜찮다고, 자연스러운거라고.. 음.... 네

868 희인주 (ngpOG555.Q)

2024-11-01 (불탄다..!) 16:52:53

원래는 안맞다가 호되게 한번 앓고 지나간 뒤로는 맞고있어 ㅋㅋㅋ /_\

세아주 오늘 어떤 강연듣다가 몸이 안좋아서 중도에 왔는데 말이야...
강연실에 <식전다과>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는데 가져가라길래 빵과 과자를 좀 가져왔어
그리고 옆에 <식전선물>이라고 쓰여있는 쟁반에 문어 키링같은게 몊개 있는거야
이것도 나눠주는거구나 하고 문어를 좋아하는 동료가 있어서 하나 가져왔지 근데...
착석하니까 사회자가 갑자기 퀴즈를 내더니
맞춘 사람에게 그 쟁반에 있는 문어키링들을 나누어 주더라...

...난 도둑놈이야...

이해하는 것도 얄미워 깜찍해 세아 꽉 안고 얼굴 묻을지도 몰라...
나 좀 자고 있다가 올 수 있으면 다시 올게!

869 희인주 (3RBS5DISvU)

2024-11-02 (파란날) 12:44:12

쉬려고 저녁에 시간을 좀 만들었어
볼 수 있으면 그때 보자!
좋은 하루 보내!

870 희인-세아 (033dq.IUAM)

2024-11-02 (파란날) 20:51:04

>>840

[내 믿음에 함께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이야.]

너의 긍정은, 그 자체로 따듯함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객관적인 평가로만 보이지만 때로 그것은 무척이나 주관적이다. 이제는, 전해지게 되었다. 네 글이 입가에 미소를 떠오르게 하는 이유라면 이것일까.

[물론이지.]
['난 괜찮으니까 집사랑 놀아 줘.' 라고 하네.]

추가로 대롱이의 뒷모습을 찍어서 네게 보내고는, 멋대로 지어낸 대롱이의 가짜 속내를 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해 본다.

[누군가를 꿈꾸기엔 좀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겠네.]
[오늘 또 만나.]

그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서 있다가, 세 글자를 보내 본다.

[사랑해.]

871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0:57

어아 안녕!

872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1:27

집사람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어떡하니 희인아

873 희인주 (M0ai9zopfw)

2024-11-02 (파란날) 21:42:29

집사랑 이었지만 귀여워보인다면 동그라미정도 네모로 바꿀 수 있어!
안녕!

874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46:10

어? 이럴수가 내 욕망이 진실을 왜곡했구나

...그래도 뭐 좋을지도

안녕~~~

875 희인주 (RzEM8rnQPE)

2024-11-02 (파란날) 21:48:32

>>874 욕망때문이었나!

하지만 집사람이라는 어감 좋은데... /u\ 언젠가는 진짜로 써먹어볼래
다음에 막레 줘도 좋고 이걸로 막레해도 될거 같아!
편하게 해줘!

876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50:04

저걸로 막레 하고 다음 일상으로 가고싶다는 마음입니다 👀

언젠간 써줘! 세아는 대비하지 못 한 호칭에 물음표 띄우겠지만!

877 희인주 (b/m67K3LGk)

2024-11-02 (파란날) 21:52:33

좋습니다 좋습니다 /u\ 고생했어 세아주!

물음표 띄워주면 오히려 좋아. 대비 못하게 완전히 정신없는 상황에 써버리고 싶다는 맘이 있다...

다음 일상으로 도시락인가! 그 외에 하고싶은 일상 있어?

878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1:54:26

도시락이야? 도시락...! !!!!

하고싶은거
너무 많아
그런데 정리 안 되었어
이런저런거 다 해보고 싶어..

879 희인주 (nXEZLsk5WQ)

2024-11-02 (파란날) 21:57:40

나도 많아 ㅋㅋㅋㅋㅋㅋ 정리 언젠가 해주면 다 볼 수는 있지!
나는 정리해도 점점 늘어날거 같아서 반쯤 포기하고 있지만ㅋㅋㅋㅋㅋ

응 도시락 해볼까! 음 그런데 내가 재택으로 뭘 좀 해야해서
텀이 느려도 괜찮아? /_\
선레 가져올까?

880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2:00:49

>>879 맞아 맞아... 그냥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만 우다다 레스로 쏟아내고... 그러는거다..... 정리해도 너무 늘어나!

선레! 좋아! 천천히 하자구요~~

881 희인주 (MkmMeeV1pk)

2024-11-02 (파란날) 22:03:42

그렇지 ㅋㅋㅋㅋㅋ 정리해도 의미가 없어 보일 정도로 증식하고 있으니까!!!!
아니면 그때그때 독백으로 1~2회정도 주고받는건 어때?
일상 중간에 흐름이 깨지지 않는게 괜찮다면!


기다려줘!

882 세아주 (PuTeh9Xhq.)

2024-11-02 (파란날) 22:05:47

>>881 독백... 어떤 식으로?
기다릴게!

883 희인-세아 (nPp1I1/wMg)

2024-11-02 (파란날) 22:11:05

급식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어디까지나 선택의 자유가 있었다. 매점을 대체재로 택하거나, 작정을 하고 굶는 수도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식당에 몰래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의 점심식사는 그것들과는 궤를 달리하였으며, 언제나처럼 너와 함께하는 식사였으나 평소와는 다른 면이 있었다.

너와 바꿔 먹자고 이야기를 맞추고 정성스레 싸온 도시락통은, 남들이 보기에 그저 수수한 스포츠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 친구들이 물어볼 적에 그건 그저 스포츠 용품이다 변명해야 했기에 찔리는 구석도 있었고 아슬아슬했지만, 어쨌든 간에 <한입만> 이나 <어디 좀 보자> 같은 소리는 피할 수 있었으므로, 다행이 아닐까. 점심시간에 급우들이 적어질 적 기지개를 펴고서 앞자리의 네 목을 팔로 두르듯 껴안는 것이다.

세-아-야-

길게 뱉어내듯 하는 목소리에는 즐거움과 애정이 반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884 희인주 (nPp1I1/wMg)

2024-11-02 (파란날) 22:11:50

이 정도면 되려나!
같이 도시락 싸워서 바꿔먹자 하고 약속하고서 만난걸 생각했어
다른 부분이 좋으면 말해주고 수정해도 좋아! /u\

885 세아주 (XHuPyymYrg)

2024-11-02 (파란날) 22:16:29

으흐흐흐흐흐 귀엽다 응응 조금만 기다려줘

886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2:29:56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점심식사를 위하여 강세아는 부단히 노력했다. 처음에야 별 생각 없이 간단하게 준비를 하려 했으나, 조금씩 생각이 붙고 욕심이 생기다 보면 준비물과 조리시간도 덩달아 늘게 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이번에는 든든한 조력자 겸 훼방꾼이 있었으니, 어머니 되시겠다. 아침부터 음식을 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는지, 왜 준비하는지를 캐묻고, 답이 들려오자 환한 얼굴로 본인의 텐션을 높이더니..... 결국 이것 저것 잔뜩 들어간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덕분에 학교는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간신히 면한 시간에 오게 되었으며, 거대한 짐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 유정이가 "그게 뭐야?!" 하고 놀라는 일도 있었다.

" 응. "

뒤에서 껴안아오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상황. 처음에는 뒤에서 오는 감각이 낯설어서 깜짝 놀랐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꽤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졌다. 뒤로 몸을 기울이고 상대의 품에 자신의 무게를 맡겼다.

887 희인-세아 (eQaa6v43Ok)

2024-11-02 (파란날) 23:02:11

아침 댓바람부터 세아가 바리바리 싸들고 온, 무엇이 들었는지 보이지 않아도 뻔히 보일 것 같은 무언가를 모르는 척 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서희인은 그것을 해냈다. 무언지 모르겠지만 무거워 보이네, 나를 부르지. 하고 태평스러운 얼굴로 말하기도 했던 것이다.

"나 배고파."

껴안느라 가까워진 거리에서 맡을 수 있는 세아의 체취에, 어느 때보다 좋아지는 기분과 안정감을 느낀다. 네 무게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네 머리카락을 쓸어 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왠지, 휴식과 같이 느껴져서-

"옥상 가자."

네 짐, 들어줄게. 하고 작게 말하고서, 그에 못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의 웃음을 흘린다. 나른한 기분에 취하는 듯하다.

888 희인주 (hBASQiBO.g)

2024-11-02 (파란날) 23:02:55

세아 얼마나 뭘 준비한 거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궁금해 기대 돼

889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3:14:35

" 점심시간이니까- "

너의 배고프다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그 이유를 말 했다. 인간도 결국 전기신호와 고기로 이루어진 기계이고, 개와 인간은 그렇게 멀지는 않은 친척이니, 파블로프의 개보다 오랜 시간 같은 자극에 노출된 우리는 당연히 이 시간만 되면 배가 고파질 것이다.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는 감각에 집중하며 눈을 감았다가, 옥상으로 가자는 말에 응 하고 대답을 해준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겼다.

" 그럴래? "

순순히 무거운 보온 도시락 통과 보온병을 넘겨주었다. 한 쪽에는 밥과 반찬들이 있고, 다른 쪽에는 국도 있다. 사실은 조금 더 가볍게 준비하려 했지만 말이지... 내색하지 않은 체 먼저 걸어서 옥상으로 향한 뒤, 그늘진 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890 희인주 (is2dBvgs82)

2024-11-02 (파란날) 23:36:54

곳곳에 세아의 매력이 즐비해... /u\
지금 그리고 있는 거 선따고 자야될거 같아!
조만간 답레를 가져올게
내일은 회식이라 못 가져올 수도 있어...! 좋은 밤!

동접해서 즐거웠어!

891 세아 - 희인 (HCqPddYN5g)

2024-11-02 (파란날) 23:48:12

으흐흐 알았어 나도 즐거웠다! 잘 자!

892 희인주 (P/4Ky3RB3g)

2024-11-03 (내일 월요일) 13:27:37

세아가 보고싶은 기분이야!
회식이라서 말인데 양꼬치를 굽는다든가 고기 굽는거 세아는 잘 하려나?
물론 희인이랑 가면 노릇노릇 잘 구워주겠지만 /u\

들렀다 가!

893 희인주 (m154w7Ofks)

2024-11-06 (水) 12:24:08

답레를 쓰고싶은 오늘이야!
가챠에 들어있는 미니 세아를 뽑은 희인이 같은 걸 상상중이야...
저녁에 봐!

894 세아 - 희인 (8LOmTDSfSI)

2024-11-06 (水) 12:45:00

>>893 답레는 가능한 선에서 천천히 줘!

미니세아.... 이상해씨 등 긁어주기처럼 인형뽑기 기계 안에 있는 세아랑 밖에서 보는 희인이도 생각난다....

저녁에 봐!!

895 희인주 (eU3ZQAS..E)

2024-11-06 (水) 13:06:14

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세아 쭈그러져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 한쪽 짓눌려 있어줬으먼 좋겠어

배려해줘서 고마워!!
저녁에 봐!!

896 세아주 (8LOmTDSfSI)

2024-11-06 (水) 14:40:42

>>895 응 응 그거 으흐흐흐흐흐
뭔가 진짜 일어나면 서로 놀라겠지만
당영하게 받아들인 다음을 보고싶다~~~

저녁에!

897 희인주 (m2zdh8Czkg)

2024-11-06 (水) 22:40:28

조금... 많이... 조금... 적당히... 역시 많이...

힘든 하루였어 /_\
일찍 자야할 것 같다... 굿밤!

>>896 당연한 듯 세아를 뽑으려고 하는 서희인을 보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8 세아주 (P8QI280jco)

2024-11-09 (파란날) 20:28:11

>>897 잘 잤어? 주말이야!

머리나 어깨 정도만 긁고 지나가는 힘 없는 기계팔...으흐흐흐 좋네요

899 희인주 (/CSlwXf/z6)

2024-11-10 (내일 월요일) 13:08:23

안녕 세아주!!

잘 잤어! /u\ 일부러 머리 묶은 쪽 노려서 귀찮게 만들거야...

그동안 커미션 그림 샘플 만들려고 무료로 신청받은 그림이 밀려서 책임감 없이 느긋하게 줘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
몰라몰라 /_\

900 세아주 (c9WzhzxjAg)

2024-11-10 (내일 월요일) 16:14:38

좋은 주말! 안녕 안녕이야

머리묶은 쪽
기계팔 탁 탁 치면서 유리벽에 이마 붙이고 그만하라 할지도 모르겠다 으흐흐흐흐

무료니까 느긋해도 괜찮아! 호의로 해주는거인걸!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901 희인주 (7O2d7NM/Uc)

2024-11-12 (FIRE!) 09:22:08

고양이 같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희인이 눈 크게 뜨고 모르는 척 하면서 기계팔로 옷자락 노린다!
세아는 거기 들어가 있어서 아무고토 못하지? /u\

무책임한 발언이었는데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
요즘에 벌려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좀 그렇네
일주일만 쉬고 싶어!

오늘은 1930년대 모던 걸 세아와 모던 보이 희인이를 떠올려보고 있어
세아는 소설이나 시 쓰기 같은 거엔 재능이 있는 편이려나
그때는 아무래도 문학가들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니까!

902 희인주 (7O2d7NM/Uc)

2024-11-12 (FIRE!) 09:24:03

그나져나 900이 되었는데 다음 >>1로 하고싶은 글귀나 이미지나 그런 것 있어?
이번엔 허겁지겁 정하지 않겠어...!

>1597053243> 🐶 추우면 그룹허그를 권장하는 잡담어장 ☃️ :: 399

이름 없음

2024-10-06 02:41:38 - 2024-11-12 08:48:58

0 이름 없음 (7Hq95zQUFk)

2024-10-06 (내일 월요일) 02:41:38

【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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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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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름 없음 (x/Ik1HX2QQ)

2024-11-07 (거의 끝나감) 06:52:50

네이버도 휴면계좌 기간좀 늘려줬으면 좋겠다..3개월마다 로그인 하기 너무 귀찮아..
다른건 최소 1년 이상인데 네이버만 3개월이야..

350 이름 없음 (AseHEab/B2)

2024-11-07 (거의 끝나감) 08:16:53

>>343
행동은 다르지만 내 호적메이트랑 좀 비슷해보이긴 하다...걔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지 두발 두피를 괴롭힘. 한 지점을 피가 날때까지 긁어놔서 내가 지나가다 보고 놀란적도 있었음
당장 나아질거라 확신은 없긴한데...한번쯤 날잡고 진료보는 것도 괜찮을듯. 불안이 과한 게 원인이면 신경과 약물이 도움이 될 수도 있오.

351 이름 없음 (KFnhO4ITiU)

2024-11-07 (거의 끝나감) 08:22:45

>>348 그렇게 안하면 룰로 금지한거 아닌데 뭐가 문제임? 이래버리니까 어쩔수 없음
관전스레 저격도 나는 관전평 말한거고 룰 위반 아님! 이런 이가 한둘도 아니었고
언제부턴가 캐입이란 명분으로 굳이굳이 남 기분은 신경도 안 쓰고 다른 캐 푹푹 찌르는 이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저격이나 남 비방 금지 안하면 내 캐릭터의 캐입이라는 이름으로 별 소리 다할듯

352 이름 없음 (Ppc04NEnrY)

2024-11-07 (거의 끝나감) 09:00:18

까놓고 앓이 어장에서도 익명이라고 저격질하는 이가 나오는게 현실이더라.
내 일 아니고 증거도 잡을수 없어서 조정만 못 올렸을뿐.
걍 싹 잡아서 박멸하고 싶어. ㄹㅇ..

353 이름 없음 (ivo5KuCmaE)

2024-11-07 (거의 끝나감) 09:02:21

잇기 못하면 난 관심없어 나랑 같이 뛴 사람들이 독백 올리면 반가워서 잇고싶을 것 같은데 아니면 좀 아쉽고 그냥 못다말 있으면 멋다밀 어장에서나 가끔 인사할 것 같고..

354 이름 없음 (qfo5zEu97.)

2024-11-07 (거의 끝나감) 09:05:26

전에 엔딩을 못낸캐로 독백을 써본적이 있는데 허무감만 남더라고... 암튼 내의견은 이렇지만 필요하면 만들면 되지~

355 이름 없음 (OZfqtR9KwM)

2024-11-07 (거의 끝나감) 09:05:39

sns에 하는 게임 그림 그려 올리는게 취민데 평소에는 반응이 별로 없었는데 하던 게임 태그 달아서 올리니까 하트만 1500개 넘게 쌓였어..
다른 그림들까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묘하다..

356 이름 없음 (qfo5zEu97.)

2024-11-07 (거의 끝나감) 09:05:46

>>353 >>354 같은사람이야!!

357 이름 없음 (10lIGju8CM)

2024-11-07 (거의 끝나감) 10:47:20

키미노토리코니낫떼시마에바킷또

358 이름 없음 (C..sjjNiAM)

2024-11-07 (거의 끝나감) 15:07:46

청송이라 하면 교도소를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
사실 청송은 사과가 특산물이다.
죄수가 특산물이 아니란 말이다

359 이름 없음 (OZfqtR9KwM)

2024-11-07 (거의 끝나감) 15:29:53

>>358 미안하다 웃어버렸다

360 이름 없음 (x/Ik1HX2QQ)

2024-11-07 (거의 끝나감) 15:31:02

청송이 고향이냣

361 이름 없음 (NvVWYmq6/.)

2024-11-07 (거의 끝나감) 15:36:19

사과톡톡톡

362 이름 없음 (okY9C4Bo8U)

2024-11-07 (거의 끝나감) 15:39:43

>>358 근데 지역 소멸 때문에 교도소를 대거 유치해서 거의 특산품이 되어가고 있다

363 이름 없음 (x/Ik1HX2QQ)

2024-11-07 (거의 끝나감) 16:15:02

또 나갈라 그러니까 갑자기 배아프네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가려고 준비해서 다행인건지 뭔지..

364 이름 없음 (GxbplooB.M)

2024-11-08 (불탄다..!) 13:48:20

두부김치에 막걸리 때리고 싶다

365 이름 없음 (VAdxgNWrKc)

2024-11-08 (불탄다..!) 20:07:36

>>349 이걸 온갖 쇼핑몰에다가 연동시키면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366 이름 없음 (VAdxgNWrKc)

2024-11-08 (불탄다..!) 20:09:53

오늘 플렉스했는데 물품 종류도 다양하다.
나를 기다리는건 엄마가 택배를 왜이렇게 많이 시켰냐는 잔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 나가는데 좀 버티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367 이름 없음 (GxbplooB.M)

2024-11-08 (불탄다..!) 20:16:32

>>365 아 내가 계좌라고 썼구나 휴면계정 ㅋㅋㅋㅋ

368 이름 없음 (4pGCJWcEcw)

2024-11-09 (파란날) 15:45:33

날씨 풀렸다는데 집은 왜 이렇게 춥지

369 이름 없음 (PH0/yTN0ZE)

2024-11-09 (파란날) 20:47:01

이상하게 골댕이 수염이 귀엽다

370 이름 없음 (D31fV15glI)

2024-11-09 (파란날) 22:26:57

헐 동접수가13이야!! 요며칠 적었던 것 같은데

371 이름 없음 (b8LcG2jso.)

2024-11-09 (파란날) 23:43:24

제발 어장에서 넋누리쫌 안했음좋겠다

372 이름 없음 (ucr8tKkx/k)

2024-11-10 (내일 월요일) 20:02:37

두리두리두리두리감자둘이

373 이름 없음 (ZQABCqG4Nw)

2024-11-10 (내일 월요일) 20:04:09

>>371 직접 넋두리 하지말라고 해

374 이름 없음 (K6X.qmTqRE)

2024-11-10 (내일 월요일) 23:17:21

스레 하나 지금 흥미진진하게 보는데 관전스레가 없어서 슬프다!
망할 어그로들아! ㅠㅠㅜㅠㅠㅠ

375 이름 없음 (kWvYGHQv46)

2024-11-10 (내일 월요일) 23:32:24

모기가 한마리 들어왓다.......
이시간부로 피의 전쟁을 선포한다

376 이름 없음 (.yIj/wLkoE)

2024-11-11 (모두 수고..) 03:46:32

세상에 맙소사 잠이 안 와

377 이름 없음 (.yIj/wLkoE)

2024-11-11 (모두 수고..) 05:46:53

상쾌한 아침 공기 좋다

378 짤 빌런 (M3m1ORlePw)

2024-11-11 (모두 수고..) 06:20:53

379 이름 없음 (pqzYk503x6)

2024-11-11 (모두 수고..) 09:28:25

>>374 애초에 관전어장은 푸념어장 없애는 논의 하다가 덤터기로 몰아가서 없앤 거라... 관전 반응도 그냥 잡담어장에서 하면 된다고 합의했던 걸로 알고 있음

380 이름 없음 (UIx6beEDNs)

2024-11-11 (모두 수고..) 09:31:08

집담어장은 뭔가 관전 올리기는 민망하긴해
괜히 어그로 끄는 것 같고

381 이름 없음 (JTFD6oC8pA)

2024-11-11 (모두 수고..) 10:01:37

오늘 빼빼로데이네 하나 사먹어야겠담

382 이름 없음 (ynn3/xoqp.)

2024-11-11 (모두 수고..) 11:10:51

커넬 버거 치킨 올인 데이에는 안 판다..
나같은 피해자 없길 바람

383 이름 없음 (BikxWe77i.)

2024-11-11 (모두 수고..) 11:11:23

관전어장은 푸념어장과는 별개로 자꾸 저격나오고 캐릭터 자기 가치관에 안 맞는다고 뒷담까는 이들이 계속 나와서 합의하에 없어진거임
실제로 당시 일댈 논의하던 이들이 있었는데 거기서 여캐 저격해서 일댈이 무산되었음
딱히 푸념어장과는 상관없었다
그리고 딱히 잡담어장에서 관전 반응 써도 된다는 합의는 없었음
걍 좋은게 좋은거지식으로 저격만 하지마라 식이었는데 왜 여기서 관전평쓰냐는 식의 레스도 있던거로 기억함

384 이름 없음 (BikxWe77i.)

2024-11-11 (모두 수고..) 11:15:44

근데 진짜 아직도 왜 자기 가치관에 안맞는다고 캐릭터 보란듯이 부정적 평가질을 하는 이들이 그리도 꾸준히 나왔는지 이해불가
누가 보면 그 캐릭터가 튀어나와서 현실에서 범죄 저질러서 사람이라도 죽인 줄..

385 이름 없음 (jte/apTsVY)

2024-11-11 (모두 수고..) 11:23:02

관전어장 살아있었을 적에 과장 안 하고 단체어장은 한 번 이상 저격당했는데 단순히 덤터기로 몰아가서 없앴다고 하기엔 어폐가 있지

386 이름 없음 (jte/apTsVY)

2024-11-11 (모두 수고..) 11:25:26

어그로도 말이 어그로지 남의 어장에 훈수 둘 정도면 다 상판하는 인원 중 하나일텐데 난 오히려 관전어장은 너무 늦게 없앴다 싶음...

387 이름 없음 (fc4Iwf5/dM)

2024-11-11 (모두 수고..) 11:38:03

난 관전어장 좋아했는데 잘쓰고있었는데

388 이름 없음 (ZIdw3GGuLc)

2024-11-11 (모두 수고..) 11:44:51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다치곤.. 미꾸라지가 한마리가 아니긴 했지
솔직히 미꾸라지라고 봐야 할지도 의문임. 내가보기엔 외래종이였어 그것들은

389 이름 없음 (043upW7lUQ)

2024-11-11 (모두 수고..) 13:04:10

좀 어이없었던 적은 있지 무슨 살인범들 재판하는 어장생기니까 관전어장에서 뭐 이런 캐릭터가 존재해도 되는거냐 반윤리적이다 이랬었는데 나중에는 본스레까지와서 그랬었어
수많은 피카레스크 범죄물은 뭐였던거야 그러면

390 이름 없음 (ZBaxvaEEy2)

2024-11-11 (모두 수고..) 13:15:14

솔까알 관전어장 없앨때 잘 없어졌다 싶었다
나만 터지길 바랬던 게 아니었구만 싶기도 하고.

위에 얘기 나온 것뿐만 아니라 스레주가 일상을 적어도 오십 회는 돌려야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 걸고 낸 수수께끼를 AI 돌려서 풀어버린 인간(이분은 사과하시긴 했지만)이랑, 사람 죽은 일 가지고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인간(이건 지금 하이드 되고 없긴할텐데)도 있었음. 아무리 행적에 의심스러운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지만 사람 죽었다는데 저인간 사실 맨날 저러고 낚시하는 어그로임 ㅅㄱ 이러면 진짜 어쩌자는 거지 뭐 아이고 고맙습니다 속을 뻔했네요~해줄줄 알았냐?ㅡㅡ
암튼 그래서 난 예전부터 저스레에 악감정이 은근 많았음.
모두가 그렇게 나쁘게 쓰는 건 아니니까 없애자는 얘기를 먼저 못 꺼낸것 뿐.

391 이름 없음 (TPaTcDMYEY)

2024-11-11 (모두 수고..) 13:36:43

머야 오늘이 빼빼로데이라고?????
다들 빼빼로를 먹자

392 이름 없음 (JTFD6oC8pA)

2024-11-11 (모두 수고..) 16:35:44

오늘의 아점-튀김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집에 들어오기 싫은 날이었다

393 이름 없음 (RQMb8gSG2.)

2024-11-11 (모두 수고..) 16:47:18

라면먹으려고 계란 깠는데 쌍란 나왔당

394 이름 없음 (JTFD6oC8pA)

2024-11-11 (모두 수고..) 16:59:41

조은건가?ㅇㅅㅇ

395 이름 없음 (JTFD6oC8pA)

2024-11-11 (모두 수고..) 17:02:31

쌍란이란 1개의 계란에 난황이 2개(또는 3개)가 들어 있는 계란을 말합니다.
쌍란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산란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어린 닭이 낳는 알이 커지는 과정(대란에서 특란으로) 닭이 신체 활동이 일시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것을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일계군이 시기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쌍란을 대거 산란하는 사례가 많아 계란 30구 한판 전체가 모두 쌍란인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계적으로 계산해 보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확률이 얼마다 라고는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드문 경우는 아닌가바

396 이름 없음 (WZJbIqRT6U)

2024-11-11 (모두 수고..) 22:26:29

벌써 가래떡데이.. 수능도 곧이네..
힘내라 수험생들.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397 이름 없음 (M/eHam3/Dw)

2024-11-12 (FIRE!) 08:16:58

어제 노인일자리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나 노인아님, 우리 지역도 아님)

398 이름 없음 (bI8pDDEM7.)

2024-11-12 (FIRE!) 08:44:08

>>397 할머니! 옛날 얘기해주세요!

399 이름 없음 (M/eHam3/Dw)

2024-11-12 (FIRE!) 08:48:58

>>398 예끼 이누마 얼른 출근해서 돈이나 벌어와! 할미 양갱이나 사먹게

>1596845082> 재활용 캐릭터 1:1 스레 [시트] 1 :: 142

제목은 무난하게 이런 식으로

2023-05-22 20:44:30 - 2024-11-12 08:43:24

0 제목은 무난하게 이런 식으로 (./aijHLgwI)

2023-05-22 (모두 수고..) 20:44:30

본 스레는 다수가 아닌 1대1 등으로 짝을 지어서 노는 스레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엔딩을 본 스레의 캐릭터가 아니라 묻혀버리거나 중단된 스레에서 관계가 깨끗한 캐릭터의 시트를 올린 후, 원하는 조건 등을 써둔 것을 참고하여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으면 그 캐릭터와 1:1을 조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에 각 오너끼리 조율해서 놀면 되겠습니다.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1:1 자유 상황극 시트 스레와의 큰 차이점은 묻혀버리거나 중단된 스레에서 관계가 깨끗한 캐릭터의 시트를 재활용 느낌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어서 찌르고 조율한 상대는 자신 역시 묻혀버리거나 중단된 스레에서 관계가 깨끗했던 캐릭터를 데리고 오거나 혹은 새롭게 캐릭터를 짜서 굴릴 수 있습니다.
같은 스레에서 뛴 상대라고 하더라도 서로 아는 척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캐릭터를 올릴 때의 기본 시트 양식은..

이름
나이
성별
외모
성격
기타
해당 캐릭터를 굴렸던 스레의 이름
(연플을 생각한다면) 성적 지향
원하는 조건

이 되겠으나 어디까지나 기본형일 뿐 변형하여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이후 서로서로 자유롭게 조율해서 놀면 되겠습니다.

92 ◆jAkRpgYGlw (GZjWVoD6pw)

2024-10-15 (FIRE!) 23:26:00

>>91
네엡~ 아니야, 그런데 많이 늦는다면 나메 하나만 남겨주면 좋았을텐데~.. 혹시 텀이 많이 긴편이니? 며칠 점핑할 정도라면 서로 타이밍이 잘 안맞을 것 같아서 🥺

93 ◆uwIIcpOy6Q (/X5Nt6YZoQ)

2024-10-16 (水) 00:23:39

>>92 음... 텀은 길어야 하루~이틀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이번엔 단순히 여행이 길어진것 뿐이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내 잘못이야... 미안해 조금더 신경쓸게😭😭!!

94 ◆jAkRpgYGlw (VUNIVXeMPw)

2024-10-16 (水) 00:31:12

아냐 아냐 가족끼리 시간 보내는걸 상판이랑 어떻게 비교하겠어~ 으으으음.... 아아아~ 😭 그것도 그렇고, 시트 작성 도중이라고 해서 엄청 많이 고민했는데. 지~인짜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시작부터 텀이 길어지다보니까 내쪽에서 좀 많이 힘들어서 😥 어제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으니까 거기서 마무리 짓는걸로 했으면 좋겠어.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라~!

95 이름 없음 (ESWuEhOE22)

2024-10-16 (水) 23:18:11

>>77 >>90이야.. 혹시 아직도 구인중이라면 찔러봐도 되는걸까 👀 자기 전에 잠깐 레스 남겨둘게...!

96 ◆jAkRpgYGlw (tSTQvxvm8k)

2024-10-16 (水) 23:37:42

>>95
얘길 마무리 못지어서 답레 못줬던 점 미안~ 😳 응응 아직 구인중이구, 기본 배경은 대~애충 >>78 >>83 >>86 이런 느낌? 참치가 꺼내고 싶은 캐릭터 따라서 같이 배경이나 설정 가볍게 조율해봤음 좋겠어!!

97 이름 없음 (m4oXjnA5EU)

2024-10-17 (거의 끝나감) 00:18:19

>>96 그러면 꺼내고 싶은 캐릭터 이야기 살짝 남겨볼게...!

1. 쥐 수인/키 작음/말랑/동안/유순한 성격/방어력 낮음/리액션 큼/20대 초반

2. 개 수인/장신/땅땅한 운동남/능청스러움/방어력 그럭저럭 있음/맞장구 잘침/20대 중반

(혹시나해서 말하자면 동물성분 함유량은 우냥이랑 비슷한 정도일거라 생각해)

일단 이렇게 두 가지 떠오르구.. (둘다 별로라면 말씀만해주십시오. 뱅크 두둑함) 직업은 대략적으로 바리스타나 은퇴 뮤지션, 직장에서 접점을 갖자면 의사나 동물원 직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별개로 내 캐릭터 쪽이 대만에서 지내다가 우냥보다 먼저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외교관이라 어린 시절을 대만에서 보냈다거나 해서 어린 시절 서로 알고 지냈다가 헤어진 뒤로 우연히 재회했다던가 하는 설정은 어떨까도 생각을 조금.. ☞☜

98 ◆QtbE6QoYEE (m4oXjnA5EU)

2024-10-17 (거의 끝나감) 00:20:21

글구 레스 남겼는데 대답이 없다면 잠들었다구 생각해줘 ;-; 지금도 잘시간 한참 오버햇어... 인증코드 남겨둘게!

99 ◆jAkRpgYGlw (H2R.Fbe4AI)

2024-10-17 (거의 끝나감) 00:51:06

아아아 내일 남겨줘도 되는데!!!! 제일 현생 난이도 쎈 날에 수면시간 뺏어버렸자나 어떡해 🥺
보여준 샘플 둘 다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결정장애 와버리네..~~ 이럴때는 다이스가 찍어주는 아이로! .dice 1 2. = 2

한줄 이야기 보고 생각난건데~! 어린 시절 남캐와의 인연으로 초커 이름표를 쭈욱 차고 다녔다고 하는 거, 어떨까?? 😏
대충대충 유년기 직후에 대만에서 홍콩으로 이사간 우냥이가 낯선 도심에서 길을 잃다가 남캐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머시깽이 스토리! 🔥🔥

100 ◆jAkRpgYGlw (H2R.Fbe4AI)

2024-10-17 (거의 끝나감) 01:44:38

>>99에 이어서!! 참치가 말해준 설정 있잖아~ 후자쪽으로 해서 배경만 홍콩으로 살짝 틀어서 소학교 시절 무렵에 마주친걸로 해볼래? 낯선 환경에 보통화라 말도 안통하고~ 안경도 잃어버려서 신호도 잘 안보이는 중간에 완전 땡큐스럽게 남캐 도움 받았다는 전개로!! 여담이지만 아마 남캐 부모님이 외교관이시니까 교복이라도 입었다면 잘 사는 집 애구나~ 라는거 알았을지도..!

암튼 그 후로 우냥이는 케이팝이랑 드라마에 푹 빠져서 지금은 한국에서 월급루팡하면서 잘 살고 있답니다 🎉🎉 지금은 홍콩계 항공사에서 화물 취급하는 일하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글케글케 좋아하는 한류 어쩌구는 1도 못느끼고 일에 치여 사는중 🥺

나도 잠에 푹 취해서 얘기가 먼가먼가 뒤죽박죽이네..!! 일단 여기까지 얘기 남기고 내일 또 돌아올게~!! 👋👋

101 ◆jAkRpgYGlw (H2R.Fbe4AI)

2024-10-17 (거의 끝나감) 02:01:44

에베벱!! 찐막으로!! 정리가 안돼서.. 😭
나는 직업에 접점 안가지고 재회로 낭만 한톨 꽂으면서 스타팅 하는거 추구파.. 🤭

약간 그런거 생각나..

남캐가 바리스타인 경우라면~
카페 문 다 닫히고도 남을 심야, 아님 해가 뜰 무렵까지 작업 끝내고 거의 반송장 상태로 남캐네 카페 가서 카페인 수혈 하는거~!

은퇴 뮤지션인 경우는~
대충 늦은 밤- 야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소소하게 버스킹 하고 있던 남캐랑 마주치고,
처음엔 서로 못알아본채로 오늘의 마지막 곡을 연주하다가 이러쿵저러쿵 해서 떠올려버리는 그런 느낌!

102 ◆QtbE6QoYEE (Al9bmsPKhY)

2024-10-17 (거의 끝나감) 09:17:03

>>99-101 직업에 접점 안가지고 재회로 낭만 한톨 꽂으면서 스타팅 하는거 추구파 <<< 참슐랭가이드 5백만스타 드립니다 (어릴적 인연으로 초커 차고 다닌 것까지5백만스타 추가해서 합이 천만스타 미슐랭스타로 은하수를 수놓는군여)

(좋아 좀 긴가민가했는데 홍콩에도 우리나라 영사관이 있군...)

소학교 시절에 마주친거 좋다~ 찍찍이네 집이 외교관이고, 댕댕이네 집은 그냥 평범한 홍콩 시민(이후 한국으로 이민가는)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느쪽이든 다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교복 입은 찍찍이 도련님을 마구 끌고 놀러댕기는 우냥이도 보기 좋겠지만 댕댕이 쪽도 오히려 알고보니 같은학교 같은반 옆자리!라던가 할수있고! (뇌절)

어릴적 추억이라면 구름 가득한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한 목가적인 소도시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생각해보니 홍콩의 마천루들과 콘크리트 정글 사이에서 새겨지는 어릴적 추억도 맛있을 것 같아요~~

직업은.. 섞읍시다. 뮤지션 은퇴하고 바리스타 할 수 있는거잖아?(?) 커피 내리면서 노래 흥얼거릴수 있는거잖아?(??) (바텐더나 요리사도 생각을 해봤는데 우먀씨 왠지 바에는 지름신 들린날 아니면 안갈것같음..)

103 ◆QtbE6QoYEE (Al9bmsPKhY)

2024-10-17 (거의 끝나감) 09:17:52

그럼 나 다시ㅜ일하러갈게에엑(월루!)

104 ◆jAkRpgYGlw (C5vda5CeZQ)

2024-10-17 (거의 끝나감) 14:29:55

>>102 아앗 그랬었구나~ 나나난 둘 다 좋아서 🥺 못 고르겠더라구.......!!! 쥐돌이랑 댕대이 둘 완전 다른 매력이어서,, 다이스 신경 쓰지말고 남캐주가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해줘도 난 OK야~! 뭔가 결정을 도로 토스하는 것 같아서 머쓱머쓱하지만.. 못 고르겠어 찐찐으로!!

그리고 바는.. 오히려 선호하는 편이야~! 마시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적실때는 적실거거등~ 싶은 그런그런 느낌?? 이쪽도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 참고 해줬으면 한다는거~!(지금처럼 전 뮤지션, 현 바리스타로 스까스까한 것도 난 좋아~!! 🤗)

건물숲 느낌이라면 딱 침사추이쪽인데~ 번화가에 새장 아파트 와글와글 뭉쳐 있는 그런 장소..! 그때 그 시절 우냥이네는 지갑 사정이 막 좋진 않아서 딱 청킹멘션 같은 곳에서 살았을거거든?? 먼가먼가 번화가 가운데 두고 한쪽은 완전 꼬질꼬질 동네 다른 한쪽은 완전 깔끔한 뉴타운 느낌으로 막 갈렸을 것 같애..

남캐주 캐릭 취향은 곧 = 내 취향이니까~!! 지금까지 말해준 것중에 제일 편하게 굴릴 수 있는 쪽으로 내줘도 좋아 😉

105 ◆QtbE6QoYEE (Al9bmsPKhY)

2024-10-17 (거의 끝나감) 16:51:53

>>104 사실,,, 홍콩에 대해서 잘은 몰라서,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 네온사인 정글이랑, 너참치가 말해준 충킹맨션을 위시한 맨션들로 가득한 과밀도시 풍경이라던가 구룡성채 옥상 틈바구니로 보이는 작은 하늘로 카이탁공항을 향해 저공비행하는 비행기 정도의 이미지밖에 없어 😭 그래서 이부분은 우냥주가 말해주는 부분에 최대한 따라가고 싶은데...

그래서 우냥주가 말해준 한쪽은 부촌 한쪽은 과밀도시로 극명하게 갈라지는 그림 너무 좋아... 두 풍경을 다 넘나들면서 홍콩에서 둘이서 보낸 행복한 유년기, 이것은 맛있네요.

아앗 그래두 우냥이 할거 다하면서 사는구나(?) 우냥주가 다 받아주는 덕분에 나도 마음 편하게 시트 쓸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야근해야 돼서 😢 시트는 오늘 못쓸 것 같구.. 집에 내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픽크루나 네카를 올릴 수 있으면 올려둘게..

106 ◆jAkRpgYGlw (lVxUgQnAv.)

2024-10-17 (거의 끝나감) 17:23:02

>>105 돈은 아껴야하지만 알콜중독 스파이럴만큼은 못참지~!! 😈😈 맞아 우냥이네가 딱 그런 이미지!! 👌👌 이쪽은 협소한 땅 위에 꾸역꾸역 쌓아올린 옛 건물 사이에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느낌이구~ 좀더 사정이 나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은 그보단 정돈되고 탁 트인 전경.. 뉴욕 거리처럼 높은 빌딩이 주류라는 느낌이야.

그때 그 시절 낡은 캣타워(?)에서 하루하루 연명하던 우냥이는 지금도 화물 가득한 물류창고에서 알콜 빠와로 어찌저찌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다.. 🙄 남캐주가 조율 잘 이끌어줘서 배경 정리 넘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아 👍👍 야근 화이링 하구 조만간 시트 완성되면 다른 어장으로 넘어가자~!

107 ◆QtbE6QoYEE (Al9bmsPKhY)

2024-10-17 (거의 끝나감) 19:54:23

>>106 우아앙 우냥아 88 우냥이에게는 알콜빠와를 대신할 뽀듬뽀듬이 필요해요.. 금요일-토요일 중에 시트를 꼭 가져올게..!

아둥바둥 살아가는 이야기.. 남일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집 아이랑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참, 혹시 캐릭터 외형이나 속성에 이건 곤란/불호/지뢰인데 하는 부분 있을까? 장발이라던가, 십대 초중반 레벨의 동안이라던가..👀

108 ◆QtbE6QoYEE (Al9bmsPKhY)

2024-10-17 (거의 끝나감) 20:17:53

(물론 >>83도 읽어봤어! 둘다 인간미는 있을 테니 괜찮을 거야...)

109 ◆jAkRpgYGlw (GzIVKIMTig)

2024-10-17 (거의 끝나감) 23:04:23

>>107-108 NG사항은 위에 올려 놓은게 전부니까~ 나머지는 남캐주 자유롭게 작성해줬으면 좋겠어 ☺️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더 늦어져도 괜찮으니까 어제처럼 무리(?) 하지는 말구 😏 쫀밤~~!

110 ◆QtbE6QoYEE (WTJIQX8kR6)

2024-10-18 (불탄다..!) 00:25:57

>>109 크아악.. 픽크루/네카라는 게 이렇게 찾기 힘들었던 것이군요... (+AI도 말을 안들음) 오늘 저녁에 보여주고 자려구 했는데 🥺
금요일~주말 중엔 꼭 픽크루랑 시트 보여줄게...! (쓰러짐)

111 ◆QtbE6QoYEE (XmW19yYKIk)

2024-10-18 (불탄다..!) 18:48:18

퇴근하고 저녁 먹고 갱신이야~

112 ◆QtbE6QoYEE (XmW19yYKIk)

2024-10-18 (불탄다..!) 20:29:59

https://ibb.co/Vt6CQ88
시트 쓰기에 앞서 혹시 선택에 도움이 될까 네카를 가져왔어 👀
둘 중에 만나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말해줘! 네카를 보고도 정하기 어렵다면 내가 굴리기 편한 쪽 시트를 마무리해서 올게~
출처 https://www.neka.cc/composer/13863, https://www.neka.cc/composer/12943

113 ◆jAkRpgYGlw (9vCSRhQtPI)

2024-10-18 (불탄다..!) 20:30:00

>>111 오늘도 알찬 현생이었어.. 🥹 그치? 고생 많았구~ 혹시 시트 소재거리 쓰는데 도움 될만한 게 있다면 언제든 불러줘~!! 😼

114 ◆QtbE6QoYEE (XmW19yYKIk)

2024-10-18 (불탄다..!) 20:30:23

앗 귀하다는 동접!

115 ◆jAkRpgYGlw (9vCSRhQtPI)

2024-10-18 (불탄다..!) 20:42:15

녕녕~ 동접 와썹~! 🙏🙏 근데 앗쉬,, 🥺 하. 습. 완전 취전데??? 웨째서 시작도 전에 나에게 이런 엄청ㄴ난 시련을 🙃 먼가먼가 사진 위치 기존쎄 / 유리멘탈 짤 구도 노린거 같아서 조금 피식했다는거~ 나난 약간 49대 51정도로 후자쪽이 더 끌리어요.. 아아 이래서 다갓이 점지해준건가 싶기도 한데 😏

116 ◆jAkRpgYGlw (9vCSRhQtPI)

2024-10-18 (불탄다..!) 20:47:33

선택 고민하느라 답이 조금 늦었네~! 아무튼 가장 베스트는 남캐주가 더 편하게 굴릴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는거..! 쥐돌이쪽도 나이스하니까.. ✨

117 ◆QtbE6QoYEE (khqFsPRY/I)

2024-10-18 (불탄다..!) 20:56:50

>>>기존쎄 / 유리멘탈<<<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저 이미지를 제정신으로 볼수가 없게됐어 지식의저주다~~~

후자가 끌린다니 그러면 댕댕이(엄밀히따지면늑대긴한데 하는짓이 댕댕이니 뭐) 시트를 마무리해오도록 하겠어요. 돌려보고 뭔가 합이 안 맞다 싶으면 합의하에 시트를 체인지할 수도 있으니.. 아무튼 선택 특전으로 외형란 한줄 살짝 풀어볼게 (이상한 특전!)

" 앞머리의 스타일링은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다. 그의 바에 출석도장을 꾸준히 찍으면 버라이어티한 개털을 볼 수 있다. 오프 날은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 그냥 자연건조시키는데, 본인은 이게 '기본 상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

118 ◆jAkRpgYGlw (9vCSRhQtPI)

2024-10-18 (불탄다..!) 21:11:14

아 기여 ㅡㅋㅋㅋㅋ 누구 털이 더 많이 날리나 내기해볼까~? 복슬댕과 장모냥의 숨막히는 털 날리기 대결 케켁..!! 🤧 오프짤 크리로 꾸시꾸시한 흰댕 스타일로 업장 죽치고 있는 모습도 촘 귀여울듯? ㅎuㅎ 늑댕이라니 먼가먼가 울프독 같은 이미지도 떠오르구.. 좋아~~! 기대만발인 저어는 파리처럼 손이나 싹싹 문지르고 있어야지~!

119 ◆QtbE6QoYEE (eTe9q6zZ.6)

2024-10-18 (불탄다..!) 23:58:13

"오늘만한 내일은 없어."

이름:
광둥어 - 리우카이웨이(劉開維)
영어 이름 - 케이드 리우
한국어 이름 - 유백랑(劉白浪)

나이: 27세

성별: 남

국적: 홍콩자치구

외형: 신장 186cm에 체중 89kg. 땅땅한 근육질 체격이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눈을 살짝 덮는 길이로 감싸고 있다. 직모의 빳빳함과 곱슬머리의 곡선이 공존하는 기묘한 모질로, 앞머리의 스타일링은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다. 그의 바에 출석도장을 꾸준히 찍으면 버라이어티한 개털을 볼 수 있다. 오프 날은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 그냥 자연건조시키는데, 이러면 2010년대쯤에나 유행했을 법한 클래식한 소프트 비주얼계 헤어스타일이 된다. 본인은 이게 '기본 상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 아래로 보이는 이목구비는 날렵한 실루엣을 그리고 있으며, 건조한 편인 하얀 피부를 갖고 있다. 늑대 혈통을 과시하는 듯한 깔쭉깔쭉한 이빨과, 가늘게 째진 눈 사이에서 흐릿하게 빛을 발하는 듯한 노란색 눈동자가 돋보인다. 머리털과 같은 색의 털로 뒤덮인 늑대 귀와 꼬리를 갖고 있다.

성격:
- 쾌활하고 얄궂은 성격으로, 얄궂음을 넘어 짓궂어질 때도 많다. 다만, 친해지면 오히려 툴툴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툴툴대면서도 자잘한 정을 내비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아아, 이것은 남츤이라는 것이다.
- 자잘한 실패는 시원시원하게 웃고 넘기지만, 큰 실패를 극복하거나 해소하지 못했다면 그것이 마음의 상처로 남아 오래간다. 과거의 후회되는 일에 천착하는 경향이 있어 혼자 있을 때에는 곧잘 쓰라린 과거를 되새기며 씁쓸해하곤 한다.
- 그래서 후회되는 일을 남기지 않고자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하면 가장 훌륭하게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일이 꼬일 때가 이따금 있다.
- 외로움을 잘 탄다.

기타:
- 개 수인으로, 그 중에서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늑대 수인의 후예다. 평범한 인간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의 소유자. 다만 더위에 약한데, 태어나 보니 하필 더운 지방이라 이쪽도 만만찮게 고통받았다.

- 보통 카이웨이를 줄인 '카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게 그렇게 불리는 일이 많아 그 편이 익숙하다나.

- 옷차림은 일단 바텐더라는 직업관계상 셔츠를 기조로 한 깔끔한 캐주얼 정장이지만, 이따금 미쳐가지고 비주얼계 옷을 껴입거나 테무 쇼핑몰에서나 볼 법한 테크웨어를 입고 튀어나올 때가 있다. 비율 좋은 근육질 몸 덕에 옷걸이가 좋아서 괜찮아보이는 게 더 킹받는다. 낡은 초커를 항상 목에 매고 다닌다. 가장 친했던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어린 물건이라고.

- 사람 귀 한 쌍과 늑대 귀 한 쌍이 달려있는데, 사람 귀는 귓바퀴만 멀쩡한 흔적기관 같은 거고 진짜 귀 역할을 하는 건 머리 위의 늑대 귀. 늑대 귀와 사람 귀 모두 왼쪽 귀에 피어싱을 하고 있다.

- 포유류계 수인들은 이따금 테오브로민/카페인/알코올 불내증을 겪곤 하지만, 카이는 다행히도 모두 피했다. 그리고 피한 보람이 있게도, 술이 꽤 세다.

- 홍콩 침사추이 출생. 이 늑대는 시베리아의 눈 덮인 겨울숲이 아니라, 청킹 맨션을 위시한 침사추이의 콘크리트 숲에서 나고 자랐다. 본디 '전성기의 청킹 맨션'에 입주할 만큼 부호였던 집안의 후예이나,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했는데 마작에 미친 조부가 삼대는커녕 한방에 시원하게 말아먹어버리는 통에 청킹 맨션이 슬럼이 되고 나서도 못 벗어났다나.

- 항상 성공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 정보 혁명의 현대, 자신과 같은 가난뱅이도 다다를 수 있는 성공이라는 게 있었다. 카이는 가수가 되고 싶었고, 음악적 재능도 뛰어난 편이었으며, 얼굴도 피지컬도 꽤 가능성을 점쳐볼 만했다. 때는 10년대 중후반, K-POP의 광풍이 전세계를 강타하던 시기. 카이는 한국의 어느 서바이벌 오디션에 지원하여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다.

- 문제는 그가 팝 가수가 아니라 락커의 소질을 타고난 것이었다. 초반에는 자신에게 맞는 음악과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음악의 색채 차이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탈락의 위기도 겪었으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실력을 갖추어 참가자 중에서도 주목받는 입지에 올랐다. 그럼에도 팀 대항전 준결승에서 팀원의 트롤질에 발목을 잡혀버리는 바람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 이후 음악에 회의감이 들어 손을 떼고 한국을 하릴없이 돌아다녔다. 이대로는 홍콩으로 돌아갈 면목이 없었다. 돌아가봤자 성공하지 못한 자신이 가족에게 오히려 짐이 될 것만 같았고, 홍콩의 살인적인 물가를 견디기도 힘들었다. 거진 빈털터리 신세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가진 마지막 돈으로 바에서 끝내주는 거나 한 잔 마시자고 들어간 바에서 사장의 눈에 띄어 바백 일을 시작하게 됐다.

- 미각적인 센스가 뛰어난 덕에 나름대로 바텐더 일이 소질에 맞았는지, 그럭저럭 바텐더 일에 적응해서 지금은 한 명의 어엿한 바텐더로 생활하고 있다. 공항에 가까워 외국인 손님이 잦은 바였기에, 영어와 광둥어가 익숙한 카이에게는 더더욱 안성맞춤인 직장이다.

- 아직도 종종 옛날 쓰던 일렉기타를 매만져보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일이 있다. PT 트레이닝을 통한 몸관리도 꾸준하게 하고 있어, 서바이벌 오디션 당시의 피지컬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버스킹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 제법 주목받은 적도 있다. 그러나 꺾인 날개가 다시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날갯짓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 2종 소형 면허와 1종 보통 면허를 갖고 있다.

- 한국어에는 상당히 익숙해져 있어, 이젠 제법 말만 들어서는 외국 사람인지 모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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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QtbE6QoYEE (eTe9q6zZ.6)

2024-10-18 (불탄다..!) 23:58:28

몰랐다...
이름 짓는 게 제일 오래 걸릴 줄은.........

121 ◆jAkRpgYGlw (qq56QQKHLc)

2024-10-19 (파란날) 00:32:03

헛헉헉헉헉헉.........!! 완전 므째이!!! 🥹🥹🥹 이쪽도 저쪽도 온통 장모종 세상이구나~!! '클래식한 소프트 비주얼계 헤어' 이거 완전 닛몰캐쉬 집사st 그거 아냐?? 😆 아까 기숀나쎔 vs 유리멘탈 찐이었냐구 ㅡㅋㅋㅋㅋ 늑댕이라 고독한 거 잘 못견디는구나야.. 🥺 이 집 배달도 빠르고 맛도 좋아요.. 올려준 기타 설정도 일댈 어장에서 어떻게 풀어볼까 넘 기대된다..
그리고 그리고, 야아아악간 주제 넘게 한마디 얹어보자면..!! 지금 올려준 이름이 보통화 발음이구 광동어로는 아마 라우호이와이일거야 🤔 우냥이도 광동어 이름으로 하면 응찻링~ 먼가먼가 응가스러운 이름이 되.. 참고로 이쪽은 그냥 이름 그대로 써서 한국식으로는 칠령이라고 불리고 있네요~~!! 암튼암튼 쓸데없는 참견은 여기까지..!!!

122 ◆jAkRpgYGlw (qq56QQKHLc)

2024-10-19 (파란날) 00:34:55

그리고! 백랑이 시트 기다리는동안 제목 고민해봤는데~ 우리 컨셉 중화풍으로 가고 있으니까 제목도 거기에 맞춰서 半夜的楼群(반야적루군) 같은 이름으로 지어보는거 어때?? 뜻은 그냥그냥 한밤중 빌딩 숲 이런 느낌!!

123 ◆jAkRpgYGlw (oB9q1N5uIY)

2024-10-19 (파란날) 00:43:55

제목까지 짓고 가고 싶은데 🥺🥺 나 오늘은 슬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아서 먼저 침몰하고 내일 확인할게..!!

124 ◆QtbE6QoYEE (XmAflA68Kc)

2024-10-19 (파란날) 01:06:37

>>121-123 아앗 잘준비하다가 놓쳤다 🥺 이미 자러간 줄 알았는데에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인법이여.. 그것두 그렇구 혼자있으면 이런저런 잡생각 와방 떠올라서 그런대. 잡생각 중에는 옛날 어릴 적 친구 생각도 있다네요 😏
에 챗지피티한테 광동어 이름으로 지어달라고 했는데..? 속았다! 챗지피티 나를 속였구나...! 이름 짓는데 그렇게나 오래 걸렸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바둥바둥) 이름... 다시 지어봐야 되나... 88
제목은.. 나도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글이나 영어로 된 제목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홍콩영화 느낌 낭낭한 제목이 너무 행복한 문화충격이야..! 반야적루군 완전동의!

125 ◆jAkRpgYGlw (PCP9iLmsiA)

2024-10-19 (파란날) 15:40:32

파란날이라며 하늘은 왜캐 꼬릿한건지.. 늦었지~!! 🥺 아침에 한줄 남기려고 했던게 이 시간까지 와버렸네. 왜왜? 호이도 귀여운데?? 😏 제목 맘에 든다니 다행이야~ 나도 첨엔 영어 이름으로 지어볼까 했는데 먼가먼가 야상곡 찐하게 울려퍼지는 무채색 도시가 몽글 피어올라서 얘기 해봤네~!! 주말 일정 끝나는대로 다시 돌아올게 오늘은 어장 파고 그쪽으로 점핑해보자~~ ☺️

126 ◆QtbE6QoYEE (XmAflA68Kc)

2024-10-19 (파란날) 16:26:01

>>125 괜찮아, 주말인걸~ 이 비가 지나면 쌀쌀한 날들이 오겠지.
하지만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걸.............(무한점) (한없이 희박한 한글로 작성된 광둥어 이름자료를 닥닥긁으며 고통받는중)
>야상곡 찐하게 울려퍼지는 무채색 도시< 하 이 참을수 없는 Y2K 디스토피아적 향수. 좋아죽어요. 응, 잘 다녀오구~ 이름 더 찾아보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127 ◆jAkRpgYGlw (0tti7AJPb.)

2024-10-19 (파란날) 21:13:33

>>126 돌아왔어~! 🐾 우리 어장 제목은 “반야적루군 半夜的樓羣”으로 OK 했었지!? 그래서 같이 올릴 노래나 글귀도 생각해봤는데~

첫번째는 락 인생 백랑이 이미지랑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뇌피셜로 가져온 대만 모던락..!

https://youtu.be/6eNYlHtQe2k?si=kORKveN4QbVZVj7p

그리고 두번째는 그냥 몽글몽글 통통 튀는 인스트로 가져와봤어~!

https://youtu.be/qznCoQ69IBM?si=AvFwP00DNeWPYFvD
https://youtu.be/fnPHSzg1ws4?si=2_O70gYWz0oRJMA5

노래랑 같이 올려볼 글귀는


日子總慢得不像話
하루는 말도 안 되게 느리게만 가

記憶裏有雨不停下
기억 속엔 쉬지 않고 비가 내려

我們就一天天長大
우린 이렇게 하루하루 커가는 거야


이런 느낌인데, 혹시 더해줄 의견 있다면 말해주기!!

128 ◆jAkRpgYGlw (bcxnlf5Kx6)

2024-10-19 (파란날) 21:15:49

내 정신좀 봐.. 😭 모던락이 아니라 포크락!!

129 ◆QtbE6QoYEE (XmAflA68Kc)

2024-10-19 (파란날) 21:45:53

>>127 어서와~ 🐾 응응 완전 OK야! 글귀도 음악도 너무 좋다...... 나 행복해요
배경이 되는 지역이나 장소 같은 것은 스레 옮겨가서 차례차례 필요한 대로 덧붙여나가면 될 테고~ 아참, 노래의 경우는... 우냥주가 가져온 것에 비해서 어째 좀 울적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반야적루군이라는 제목을 듣고 내 플리 중에서 딱 떠오른 게 있는데 나도 하나 추천해도 될까? 👀 https://youtu.be/upLNuwE2uKs?si=TqyErzENn2nipkcu

(그리고 백랑이 광둥어 이름을 皓溪로 바꾸고 싶은데 괜찮을까...!)

130 ◆QtbE6QoYEE (XmAflA68Kc)

2024-10-19 (파란날) 22:02:43

그리구 우냥주가 추천해준 음악... 너무 백랑이에게 찰떡이야...
하지만 첫 스레니까 기왕이면 두 캐릭터 모두에게 어울릴 만한 음악을 걸고 싶어서 ☞☜

131 ◆jAkRpgYGlw (6RMu0ous7o)

2024-10-19 (파란날) 22:34:43

>>129-130 좋아~! 백랑주가 추천해준 노래로 올리는 거 난 찬성~! 👌 그럼 이제 호우카이라고 불러주면 되는거지? 그럼그럼 제목 쳌✔️ 글귀 쳌✔️ 노래 쳌✔️ 더 추가할 내용 없다면 본 어장으로 넘어가볼까?

132 ◆QtbE6QoYEE (XmAflA68Kc)

2024-10-19 (파란날) 22:47:58

>>131 앗 마음에 들었나보다 다행이야.. 🥺
응, 본명은 그렇게 하려구. 처음에 '광동어 이름'이라고 챗지피티에게 똑똑히 말을 해뒀어야 하는건데 88
응!! 스레는 우냥주가 세우는 거야?

133 ◆jAkRpgYGlw (6RMu0ous7o)

2024-10-19 (파란날) 23:07:17

>>132 응응 세웠어~!! 본 어장으로 물보라를 일으켜~~! 🌊🌊

134 이름 없음 (kirCj9epNk)

2024-10-28 (모두 수고..) 20:44:49

옛날에 뛰던 스레를 돌려보다가 >>67로 한번만 갱신!
이 캐릭터로 페어 맞춰서 이런저런 이야기 돌려보고 싶은 참치 있으면 말해줘!

135 ◆h5e760Gq82 (Dy927H0Ubg)

2024-11-08 (불탄다..!) 10:05:09

"웃기지. 정말 오발탄같은 인생이야."

이름: 리엔 헤이란连 黑兰

나이: 만 30세

성별: 여성 (시스젠더)

외형: https://www.neka.cc/composer/13690
갈기털처럼 희게 바랜 부슬부슬한 머리카락과 탁하게 가무잡잡한 피부를 한 훤칠하고 다부지고 건장한 여성. 여성의 체격에 붙이기에는 조금 안 어울리는 형용사지만, 리엔 헤이란은 그랬다.
사이버웨어 골격 시술을 할 때 신장을 딱히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192cm에 달하는 키는, 부단한 단련과 함께 적절하게 시술된 사이버웨어가 조화를 이루어 마냥 위로만 길지 않고 강인한 근육까지 갖춘 다부진 체격이었다. 건장함과 볼륨감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맹수를 연상케 하는 실루엣.
자라는 대로 내버려두고 눈앞에 거슬리지 않게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내는 것이 전부인 부스스한 머리카락은 한 올도 남김없이 잿빛 흰색. 염색이나 탈색의 결과가 아니라 헤이란이 인생의 굴곡을 지나오며 계속 받아온 극심한 스트레스 끝에 모공이 색소를 만드는 능력을 상실해버려 이렇게 푸석푸석한 갈기에 가깝게 된 것이다.
피부는 그 하얀 머리털보다도 두세 톤 정도 가무잡잡하다. 색만 가지고 인종을 특정하기에 애매모호한, 마치 중간값에 있는 듯한 다소 탁한- 그래서 실로 도시에 어울리는 색이다.
언제나 반쯤은 피곤해하는 듯하고 반쯤은 달관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밑에 드리운 기미와 함께 그녀의 첫인상을 수더분하게 순화시켜 주지만, 하나하나 그 형상이 선명하고 쭉쭉 뻗어있는 이목구비에서 느껴지는 매서운 인상을 다 덮기에는 역부족이다. 초점을 잃지 않고 대상을 꿰뚫어보는 듯한 갈색 눈은, 그녀가 아무리 지쳐 있을지라도 맹수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것만 같다.
콧등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그녀가 사는 시대에 흉터 하나 지우는 것쯤은 여드름 짜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나 굳이 지우지 않고 내버려두고 있다.
사복 감각은 글렀다. 하의는 슬랙스나 청바지, 트랙팬츠 따위로 갈음해버리기 일쑤에, 걸치는 옷가지는 후드집업이나 재킷, 점퍼 등의 우중충스런 것들 일색, 그나마 멋부리는 날에 입는다는 게 가죽재킷 정도.

성격: 한때는 분명히 형사로서 그 무서운 직감과 불굴의 행동력을 십분 발휘했던 때가 있었다. 한때는 자신이 왜 경찰에 몸담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아침마다 되새기며 출근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헤이란은 애매한 나이에 애매한 계급에 머무르고 있는 공무원다운 느긋한 게으름뱅이에 지나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은 그럭저럭 성실하게 해내지만 그뿐, 딱히 열정같은 것은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고 있다. 한때의 열정을 뒤로하고, 이젠 지쳐서 현실주의와 적당주의에 몸을 내맡기고 있는 것이다.
그 게으름은 스스로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되어, 자기계발이나 취미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일은 없다. 헬스장도 몸에 밴 습관의 관성 때문에 계속 다니고 있는 것이고, 집에 돌아오면 하이볼 한 잔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퍼질러누워 있거나 느릿느릿 집안일을 하는 게 전부.
그러나 그 무기력 아래에 매장된 맹수는 아직 살아있다. 그 모든 현실주의의 무게를 떨쳐야 할 어떤 순간이, 혹은 그 무게를 이길 만큼 탐나는 것이 무력감에 짓눌린 야수의 앞발이 닿을 거리 안으로 다가오게 된다면 그것은 다시금 일어설 것이다.

기타: 형사. 계급은 경찰소령. (그녀가 속한 경찰국은 군대 계급을 그대로 차용해서 사용한다, 국내로 따지면 경감.) 한때는 훌륭한 실적을 올리며 이름을 떨친 형사였으나, 지금은 경찰 전체에 퍼진 무관심과 부패에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찌들어 있는 부패경찰이 된 지 오래다. 예산도 장비도 인력도 항상 모자란 일개 형사가, 어디서 무슨 돈이 있어서 최신 사이버네틱스 시리즈로 중무장하고 있을까. 소속과 직함만 형사일 뿐 대기업의 청부업자 신세다. 그 덕분에 기업 소속의 능력있는 리퍼닥에게서 정기적인 케어를 받는 호사를 누리고 있으나, 그 호사가 무색하게도 사이버 사이코시스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그나마 그녀가 위안을 얻는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술이고, 하나는 소동물 쇼츠이며 하나는 음악이다. 상당한 말술의 주당이다. 맥주며 청주며 독주며 와인이며 칵테일 등 무엇이건 마다않고 마신다. 평소에 가장 즐겨마시는 것은 위스키 하이볼.

# 사이버펑크 기반으로 작성했던 캐릭터야. 아까워서 올려봐.

136 이름 없음 (FHtaD6Oo0I)

2024-11-08 (불탄다..!) 12:40:25

>>134 아직 계실지 모르겠네요 👀카나타네 카페 알바 자리 꿰찬 인싸재질 동급생 혹은 후배 캐릭터가 연상되어서요.

137 이름 없음 (QKg6P3qVAE)

2024-11-08 (불탄다..!) 13:43:53

>>136 안녕! 오늘은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가 올라왔나 해서 봤다가 카나타라는 이름이 보여서 어? 하고 다시 봤네!
일단 내가 회사라 당장 깊은 이야기는 못하고 원하는 조건이나 이랬으면 좋겠다같은거 있으면 남겨주면 고마울 것 같아!
물론 제시한 알바 자리 꿰찬 아이도 완전 좋다!
일단 지금 일하는중이라 나중에 다시 올게!

138 이름 없음 (kxUDPi10zs)

2024-11-08 (불탄다..!) 21:22:32

>>137이야! 이제 자유롭게 이야기 가능하니까 >>136은 보면 얼마든지 레스 남겨줘!

139 이름 없음 (cK3Qc.KYf.)

2024-11-09 (파란날) 17:43:38

>>136 혹시 확인 못했나 싶어서 올려둘게!

140 이름 없음 (cGbYIjyZEU)

2024-11-09 (파란날) 18:35:41

>>139 늦었네요 👀... 좋은 주말 보내고 계세요?
바라는 것은 딱히 없어요. 카나타주께서 즐겁게 돌려주시면 다 ok예요? 다만 제가 생각한 캐릭터가 능청스런 금사빠 인...?싸라, 캐입으로 주접 떠는 게 불편하실지 여쭙고 싶네요. 연플을 목적으로 두고 짠 캐는 아니에요.

카나타주도 바라시는 거 남겨주세요!

141 이름 없음 (cK3Qc.KYf.)

2024-11-09 (파란날) 19:16:04

>>140 안녕! 좋은 밤이야! 늦게 볼 수도 있지! 저것도 밑으로 묻혀서 혹시 못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린거거든! 일단 찔러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도 파트너가 즐겁게 돌렸으면 좋겠는걸! 그래서 원하는 것이나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것을 물은 거기도 하고! 캐입 주접은 상관없어! 오너 주접도 괜찮고! 막 서로의 캐릭터를 보고 야광봉 흔들고 그러는 것도 난 완전 좋아하는 편이야!
굳이 말하자면 처음부터 이 둘은 연플 확정이에요! 땅땅! 그러는 것만 아니면 오케이야! 연플 여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캐릭터 감정선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고백이 이뤄지는 느낌으로 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야.

사실 내가 상대 캐릭터가 매력적이면 주접 떨 수도 있어서 그게 부담스럽진 않을지 모르겠네. 막 가식으로 하는 것은 아닌데..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 외에 내가 바라는 조건은 대충 다 적어둔 상태야! 카나타 프로필 쪽에!

아. 동급생 혹은 후배로 생각중이라고 했는데.. 둘 중 편한대로 해도 될 것 같아! 최대한 여캐주가 편하게 굴릴 수 있는 캐릭터면 돼! 나는 막 남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그런 인성에 문제 있는 캐릭터거나 막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남 말을 듣지 않는 캐릭터만 아니면 되거든. 기본적으로 교류 및 티키타카가 되는 캐릭터를 선호해!

142 이름 없음 (eJx5T3bE6Q)

2024-11-12 (FIRE!) 08:43:24

카나타주인데 >>140이 아직 있다면 시트를 짜는중인지 아니면 갑자기 조율이나 일댈이 하기 힘들어졌는지만이라도 들을수 있을까?
텀이 긴것은 괜찮은데 그래도 일단 지금 시트가 진행중인건지는 알고 싶어서!
오늘 하루 좋은 하루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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