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899> [1:1/HL/내옆신] 🌻🎐03 :: 흘러가는 채운에 일어나는 파란 :: 675

푸른 너를 알게 된 거야

2024-12-01 19:06:22 - 2025-01-21 20:25:55

0 푸른 너를 알게 된 거야 (kV3HWpv9co)

2024-12-01 (내일 월요일) 19:06:22



지켜오던 것들이
모두 녹아버리고
너 하나로 모든 게
뒤바뀌는 이 순간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979091>938 이자요이 코로리

situplay>1596573077> 01 ::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situplay>1596979091>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백업 https://burly-papyrus-6dc.notion.site/10ef8c20902180cfbd1ed0e68d00305b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625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0:13:28

>>570
확실히 내가 그림을 많이 안그려서 그렇게 느낀 걸지도~~~~ 앞으로 그림 많이 그리다보면 캐릭터랑 눈 많이 마주치려나~ 그나저나 울리는 거 맞긴 하지 ㅋㅋㅋㅋㅋ 눈물 그려주기 ㅋㅋㅋㅋㅋ
나무베개냐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렌 눈깜빡거리다가 살 좀 찌울까요? 하고 물어본다거나. 물론 대회 껴있거나 하면 안되겠지만 대회 일정 끝나면........?

맞아 시각적 자료 있나 없나 차이가 큰듯 ㅋㅋㅋㅋㅋㅋㅋ
크로키 안해도 관찰 많이 하면 도움이 되는구나. 그래서 오랜만에 그렸는데도 괜찮았나? 확실히 그림 그리고 나니까 자꾸 옷주름이랑 사람들 관찰하게 돼 ㅋㅋㅋㅋ 손 씻으면서 내 손 들여다보기

그러게 렌이 코로리 기분 전환 어떻게 시켜주려나~ 날 좋으면 산책이라도 같이 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환승연애 한다고 하면 확실히 남들 보기 좀 그렇긴 하지 ㅋㅋㅋㅋ 거의 죽고 못살다시피 했으면서~~~!

ㅋㅋㅋㅋㅋ 책임 떠넘기기 ㅋㅋㅋㅋㅋㅋ 나는 취미는 취미로 남겨두고 싶은 느낌이려나~ 나도 코로리주가 보고싶어하는 장면 그려서 선물해주고 싶다~!~! 아직 실력 멀었지만~
앗 또 나 일상 잘 안 읽는거 티났나?!! 좋아하는 부분만 자꾸 재탕해서 그런가() ㅋㅋㅋㅋ큐ㅠㅠㅠ 입소문 탈려면 언제든 탈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둘다 좋아서 한다면 다이스 굴려도 괜찮을듯 ㅋㅋㅋㅋㅋ

626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0:50:16

>>614
렌 뭐 혼나고 말지 뭐~~ 코로리야말로 스캔들로 소속사에서 혼나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 렌 실제 연인 배우 코로리로 밝혀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도 깊이 공감하는 바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날 입힐 렌 정장 벌써부터 그렇게 고민하는 거냐구~~~ 그냥 버튼별로 다 사줘버려~~~~ 웅얼웅얼하는 코로리 귀여워......... 렌이 장난스럽게 “그럼 청혼할 때까지 정장 입지 말까요?” 하고 물어보기 ㅋㅋ큐ㅠㅠㅠ

확실히 무섭지~~ 돈하고 직결되는 문제이니까~ 렌 사람 때릴 일 오죽해선 없지 않을까? 누가 폭력적으로 굴어도 피하거나 방어 수준일 것 같고

아 그래? 난 포켓몬 극장판은 잘 안봤어서 ㅋㅋㅋㅋ 대굴레오는 너무 귀엽다고 생각해~ 3세대에 귀여운 애들 많고~ 호연은 물이 많아서(?) 좋더라 ㅋㅋㅋㅋ 너무 평화로운 동네라고 생각들고~ 나는 리메이크 버젼 플레이하면서 호연 많이 좋아졌었어~
ㅋㅋㅋ큐ㅠㅠㅠㅠ 찡해지는 코로리나 딴청피우는 페리퍼나 둘다 귀여워 ㅋㅋㅋㅋㅋ 앗 코로리 귀농하는거야? 어울리는데? 아로마 아가씨 되는 거야? 근데 코로리 풀타입 없잖.......()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콘테스트 그냥 아무나 다 원하면 해볼 수 있는 것 같으니까~ 뭔가......... 콘테스트 옷 입은 코로리가 보고 싶어서 막 뱉은 말이었어(?) 콘테스트 의상 귀여워......... 코로리 색으로 바꿔서 입히구 싶다~~~

627 코로리주 (Qh8kjjP89w)

2025-01-12 (내일 월요일) 22:15:12

9001_Another Me
렌주가 저번에 추천해줬던 노래 좋아서 아티스트 노래 다 들어보기 하다가… 이 노래 렌뭉이코냥이 그 코냥이가 도망쳐버린 후 다시 못 만난 그 분기점 이야기 같아서… 혼자서도 잘 지내겠다 하는 것도 그렇고~~ 큐큐ㅠㅠ큐ㅠㅠㅠ 특히 피자 한 판 다 못 먹는다거나 밥이 남았다 하는 거 보고 렌뭉이가 밥을 남겨… 큰일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집 가는 길이라~~~…… 밤 늦게 다시 올 거 같다! 렌주한테 또 썰들의 향연하는게 목표야~~!!!!~!!!

628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2:34:05

>>615
“나쁜 건 아니죠. 그런데 내가 도덕적으로 분별이 안 되는 인간이라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게되면 분명 꺼림칙하게 생각할테니까. 사실 이거 되게 위험한 것이거든요. 아이네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예로 든다면...... 다른 사람의 머릿속의 기억 중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기억을 내 임의로 삭제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실제로 행하는 것은 괜찮은가. 그것이 괜찮다면 중요하다는 기억은 어느정도인가. 내가 부끄러운 것을 보였을 때 그 기억을 지우는 게 가능하다면, 내가 실수했을 때의 기억은? 실패했을 때의 기억은? 혹은 내가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을 때 그걸 본 사람들의 기억은? 내가 불안하고 무섭고 싫다는 이유로 있었던 일을 없게 만들고 싶다는 이유로 지워도 괜찮은가요? 기억을 지우는 게 괜찮다면 기억을 조작하는 건 어떨까요. 없던 기억을 만들어 내는 건요? 세뇌를 한다거나 정신을 조작한다거나. 혹은 그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건요?” “보통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건 안 돼 저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안전하게 남들의 기준을 따르기로 한 거고요. 조금은 엄격한 정도로요. 지금 더 특히 위험한게. 제가 아이네한테 부탁한다면 아이네는 그걸 들어줄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아이네의 힘은 내 힘이 될테니까.” “물론 아이네가 그 어떤 행동을 하든 나는 아이네를 사랑하겠지만, 저한테 그래도 되냐 물으면 안 돼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라고 답할 수밖에 없고. 그건 인간들이 걱정되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라는 거죠. 사실 아이네가 싫다고 한다면 그럼 어찌되었든 제 기준을 다시 잡으려 노력하겠지만.”하며 희미하게 웃을 것 같아
“어쨌든 남들이 알면 꺼림칙할만한 이야기를 아이네한테 하는 건.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아도 아이네는 날 사랑해줄 테니까. 그걸 알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에요. 하지만 아이네가 코로리로 내 앞에 있겠다고 하는 건 내가 아이네를 알면 내가 아이네를 사랑하지 않을까봐 걱정되서 그러는 걸테니까. 내가 그만큼 믿음을 주지 못했나 싶어서 속상한 거죠. 사실 울고 싶은 건 내쪽이 아닐까 싶고...... 나는 코로리 너머에 있는 아이네를 만났을 때 정말 기뻤었는데.” 하고는 코로리 뺨 양 손으로 감싸지 않을까~

하지만 렌은 생각보다 뻔뻔하고 부끄럼 타는 건 코로리 앞이니까 더욱 그런건데....?! 확실히 코로리는 코로리가 보는 렌밖에 모를테니 확실히 그럴지도. 근데 미리 말하면 허용은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 진짜 싫어죽겠는데도?
아니 더 끔찍한 파멸? 혼인의식을 무르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

629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2:34:37

아니 코로리주 밤늦게 오면 자야지 ㅋㅋㅋㅋㅋㅋ!!!! 썰들의 향연 쓸 생각하는 게 아니라~!!!

630 코로리주 (9OoJDFGcr.)

2025-01-12 (내일 월요일) 23:14:24

그치만 낮잠 자가지고 잠 안오는걸~!!!~!!~! 본가 안 갔다왔으면 이미 썼을텐데~~~~~ 미역국 먹어야된다고 성화여서 저녁 먹느라……… ()

631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3:22:12

>>616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시무룩해지는거 넘 미안한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도 좀 당황해서 좀 땀 뻘뻘거릴 것 같다 ㅋㅋㅋㅋ “아니, 나는 일인 거잖아......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나 보여줄거면 나만 보여주면 되잖아. 이런 모습은 남들 보여주기 싫어....... 나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남겨 두면 안 돼?” 하면서 우물우물 시선 피하면서 말하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너무 벗어났나? 전문직의 유니폼 ㅋㅋㅋㅋㅋ 확실히 렌이나 코로리나 온갖 유니폼 다 입혀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쪽팔려하는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귀여워...... 하지만 원인은 배우렌이 만들었을 거잖아 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 말하는 거 들으면서 눈썹 늘어뜨렸다가 “.... 무슨 일 있으셨어요?” 하고 다정하게 물어보겠지. 다 알면서도......()
코로리가 크게 삐뚤어질 사건? 렌이 납치당한다거나() 그럼 돌아서 렌 거의 과보호하면서 세상은 위험해 내 품안에만 있어 모드 가능하지 않을까?

632 렌주 (cOy9iJHsFU)

2025-01-12 (내일 월요일) 23:23:47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니 코로리주 미역국 맛있었겠다~ 주중에 생일 있어서 그런 거지? 확실히 미역국 먹긴 해야지 (끄덕)
그래도 너무 늦게 자지 말고 조금이라도 졸리면 자야해....!!

그나저나 나는 다 이었나? 놓친 거 없겠지......?!

633 코로리주 (9OoJDFGcr.)

2025-01-12 (내일 월요일) 23:34:31

>>595 코냥이 눈치로는 아마 어렵겠지~~~~ 진짜 코냥이 눈치채도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 아닌가~~ 어렸을 때부터 내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반응…. 진짜 네 꼬리도 내거였어 라는 답 말고는 생각 안나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었어! 렌이 나중에 무슨 신 될지 얘기할때 나도 좀 헷갈려서 이랬던 거 같다~ 같이 말했었는데 렌주가 상관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했었어갖구~~ 당시에는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나~ 했었다~~ 나중에 한번 찾아봤을 때는 이미 물의 신 이야기 많이 해둿어갖구 그거 아니래!!! 하고 말하기도 뭐한가~… 싶어서 조용히 하구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 떠나기~ 코로리가 렌 떠날 이유… 렌이 정말 확실하게 밀어낸다고 느낀다거나? 아니면 자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거나~ 어찌됐든 자기가 없는게 낫구나 싶으면 생각보다 쉽게 떠나가버릴 걸.
막을 수 없는 방법 쿠ㅜㅜㅜㅜㅜ………………. 그럼 나타날 수 밖에 없어~!!~!~! 아무리 재운다고 해도 이미 몸 기울었을 때 재워버리면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리고 굶는거 진짜………………………. 애초에 목숨 걸고 불러내려고 하는게 다 협박이라고 생각하지만 큐ㅠㅠㅠㅠ 그때 쯤이면 코로리도 엄청 피폐해져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이 죽으려고 몇번이고 시도하는걸 몇번이고 다시 막고 막다가 마주하기………….
그거 말고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고~ 신…… 공무원…………이랑 비슷한가…? 비슷……할지도??

없을 거 같은데~ 나도 학생 때 대회 때문에 교실 안 간 적 많은데 체육특기생은 더했으면 더했을 거 같단 느낌~~ 그래도 날 추워지면 교실에 자주 나타나려나. 코냥이 자연스레 겨울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고…… 렌뭉이랑 더 자주 붙어있을 수 있으니까. 한창 시즌 중인 봄여름에는 날짜 보면서 오늘도 학교 같이 못 가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등교 준비해버릇 했을 거 같다…….
탑 쌓는 것도 장난이야?!?! 장난인가……… 장난이긴 한데!!!!! 안전한 장난아냐?!? 그대로 그냥 먹을 수 있고 먹어도 되는데~!!~!~!

634 코로리주 (9OoJDFGcr.)

2025-01-12 (내일 월요일) 23:37:11

맞아~~!!~!~ 미역국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시간내서 다녀왔다 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케이크도 먹었어~~ 생일 덕에 요즘 케이크 진짜 많이 먹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 오늘도 먹고 어제도 먹고 저번 주말에도 먹고 케이크 파티야 아주……….
조금이라도 졸리면? 응!!!!!!!!!!!!!!!!!!!!!!!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 나도 그래서 이을 때마다 어어… 어. 모르겠다. 하고 이어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놓쳤으면… 렌주가 알려주겠지~!!~! 라는 무책임한 태도()

635 코로리주 (rJ4S1eITGU)

2025-01-13 (모두 수고..) 00:06:00

>>596 그럼 코로리는 렌의 적극적인 꼬심에 넘어간 걸로~!!~!~! 아니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와~!! 드림스컴트루~~~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어쨌든 목적달성이니까 성공이야~!!~!!!

커서도 햇살이라면 아기 때는 얼마나 햇살이겠어~~~ 싶다!
진짜…… 진짜로………… 렌이 그러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 떠나서 뭔가……… 뭔가……………. 렌이 내것같은 말을 많이 해서 그런가……?? 진짜 배웠다기보단 물든 느낌() 큐ㅠㅠㅠㅠㅠㅠ

용돈… 코로리가 생일용돈 안 주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렌이랑 인간코로리 조합 어떨지 상상 잘 안되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 인간코로리는 코냥이랑 같이 코로리들 중에 햇살력 만렙일 거 같은데 제일 안부끄럼능글렌이랑 짝꿍이라니~~
아 나 이거 뜬금없는데 ㅋㅋㅋㅋㅋ 멀미 너무 심해서 사탕 물고 있다가 잠들었거든. 1시간동안도 물고만 있으면 다 안 녹더라() 코로리 진짜 물고만 있으면 1시간+a 동안 입에 사탕 물고 있어야 돼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렌이 그렇게 물어봐도 진짜 ㅋㅋ큐큐ㅠㅠㅠㅠ 어떻게 다시 주냐고~~!!!!!~!!!~!!~ 어떻게 가져갈건데!!!!!~!! 코로리 그냥 계속 사탕 물고 있어라… 넌 충치 안 생기잖아…………. 커플젠가 그런 룰이 있어………??????…? 아니 처음 알았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룰이 있다면야 코로리………… 젠가 없애버리는 거 아닐까…………………………………? 젠가 만든 사람 찾아가는 거 아닐까………………………………???
아 귀여워 ㅋ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카페에서 음료 그 홀더 입혀줘도 손 시렵다고 까탈스럽게 구는 투피렌이 생각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큐ㅠ 아 둘다 뚝딱거리는 거 너무 귀여워~!!~!~!!!!!!!!! 풋풋해~~~~~~~ 코냥이는 싫느냐고 물어봤는데 렌뭉이가 얼굴 못 보길래 싫은가보다 생각하다, 그렇게 말하면서 손 꼭 잡으면 코냥이 아예 걸음도 못 떼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겠다 이번에는 주저 앉을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ㅠ 코냥이 깍지만 꼈을 뿐인데 갑자기 너 나 좋아해? > 나도 너 좋아해 어택에 무슨 말 해야할지 모르게 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폭 쭈그려앉은 채로 손 놓지도 못하고 마주 꼭 잡지도 못하고, 고개를 무릎에 묻고서 풀 죽은듯이 귀 늘어뜨리면서 있을 거 같다 큐ㅠㅠㅠ 겨우 한다는 말이 "누가 고백을 그렇게 해, 바보야ー" 하고 렌뭉이 원망하기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636 코로리주 (rJ4S1eITGU)

2025-01-13 (모두 수고..) 01:17:11

>>597 코로리 싫다고 말하는 거 엄청 신경쓰는 편이니까~~~ 일상 중에서도 한 번 나왔는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뭔가 싫다고 말했다가 렌 눈치 보는 그런 장면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자기가 싫다는 말 워낙 많이 들어서 안 좋아하니까 생긴 거라고 생각한다~~ 나만 해도 자기 싫단 말 개많이 했어서 괜히 코로리한테 미안하네() 미안! (코로리: ?;)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무튼 렌이 그렇게 설명해주면 고개 도리도리 저을 거 같다. "………나 지금은 렌이 사랑한다고 하는 거 모르겠어." 하고 작게 속삭이고서 렌 허리 꾹 끌어안구 있을 거 같다. 코로리는 렌을 사랑하고 싶을 뿐이니까… 렌한테 사랑스러워야한다는 것도 렌이 자신을 밀어내지 않기를 바라는 거고. 밀어내는 걸 싫어하는 건 자기가 렌을 사랑할 수가 없어서고………. 가만히 렌 안구 있다가 하나씩 겨우겨우 떠듬떠듬 느린 텀으로 싫은 거 하나하나 말할 거 같애. "렌 옆에 못 있는 거 싫어." "그러니까 밀어내는 것도 싫어." "싫으면서 참는 것도 싫어… 나는 렌이 싫어하는게 제일 싫어. 코로리 안 할게."

아니 나 코로리가 사랑한다고 하는 말 모르겠다는 거에 깜짝 놀라서………… 코로리 왜 이렇게 심한가 한 번 더 생각해보니까 큐ㅠㅠㅠ 두번째 여름 마츠리에서 코로리 울뻔 했을때. 렌이 사랑에 빠지는게 무섭다 그랬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랬는데, 바로 그 가을에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며 아이네라는 이름 짓고 혼인의식까지 해버렸으니. 그리고 아이네가 되어서 다 드러내놓는 것도, 그래도 사랑받는다는 것도 역시 코로리한테는 너무 빨라서 소화가 힘든가 싶고~ 그런데 렌은 의식하고서 이제 여유로워져버렸으니………. 코로리는 혼란 상태인데 렌은 그러지 않으니까 자기가 이상한가 생각해버릴 것도 같고… 그런데 메이드소동으로 버튼 눌리고, 애완 이야기에 크게 데이니 사랑한다는 말 더 못 받아들이게 된 느낌이 좀 있어 큐ㅠㅠㅠㅠ 못 믿는 게 아니라 사랑이 원래 이런건가? 상태. 사랑하는게 왜 이렇게 힘들지, 같은 느낌… 어렵다!!!!!! 사랑 진짜 어렵네!!!!!!!!! 그리구 혼인의식 때 렌주가 렌이 코로리를 너무 몰아붙이는 것 같다는 말 했었는데 그 말이 번뜩 생각났다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허락 했으니까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이번에도 렌주가 더 캐해 잘했잖냐~!!!~ 가 됐네 큐ㅠㅠㅠㅋㅋ큐ㅠㅠㅠ

큐ㅠㅠㅠㅠㅠㅠ 예방접종이니까 괜찮다~~!!!!!!!!!!!1 그치~~~ 알아서 하겠지~~~~~~ 헤어질 생각을 못할 만큼 좋아하니까 그래서 더 아픈거라는 생각도 들고. 어지간히 아프면 헤어지면 되는데, 헤어지는 건 못하겠으니까 아프고 데여도 부딪치고 있는 거겠지~~~!!!!~!!

637 코로리주 (uc/fEcrPjA)

2025-01-13 (모두 수고..) 01:20:22

조금이라도 졸려졌다!!!!!!!~~!!!!!~!! 렌주 자구 있으려마~~~ 뭔데 1시 넘었지 큐ㅠㅠㅠㅠㅠ 좋은 밤 보내구 월요팅이야~~!!!~!!!! (о´∀`о) 잘 자~~!!!! 나두 잘 잘게~~~~

638 렌주 (BXHsLKFTfo)

2025-01-13 (모두 수고..) 08:35:17

아~~~ 노래 얘기 깜빡했네~~ 플레이리스트 넣어줘~ 노래 좋더라!

639 코로리주 (sbLthwrdiY)

2025-01-13 (모두 수고..) 09:51:52

넣었다~~!!!! (о´∀`о) 플리에 넣는단거 완전 깜빡했어!!!!!!! 그리구 좋은 아침~~~

640 코로리주 (5zpKbVEbNc)

2025-01-13 (모두 수고..) 19:39:26

>>613 코냥이 침대에 얌전히 앉아서 렌뭉이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렌뭉이가 몸 일으켜서 올려다보다가, 자기 안아오느라 눈높이 맞는 거에 당황하고, 그러다 아예 침대에 눕게 되면 영문 몰라서 고개 빼려고 하는데 렌뭉이가 얼굴 안 보이게 끌어안구 있으니까 아마 꿈쩍도 못하겠지~~ 마주 안지도 못하고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기. 렌뭉이 이야기 끝나고 나면 고개 내밀게 해주려나~ 근데 정작 이야기 끝나고나면 코냥이가 렌뭉이 꾹 끌어안을 거 같다. 안 그래도 어제 렌뭉이가 냄새 뭍혀놨는데 더 뭍히려는 듯이 품에 꾹 머리 디밀어 부비적거릴 거 같고. 한참 꾹꾹 냄새만 뭍히다가 렌뭉이가 의아해할 즘에야 멈추고서 눈만 빼꼼 내밀고서 렌뭉이 올려다볼 것 같아. 머리 엄청 흐트러져있겠지~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답 이제야 할테고. "나는, 네가 나 용서 안 하면 좋겠어. 많이 미워하고, 많이 원망하고, 많이 망가뜨려주면 좋겠어. 너는 나 해쳐도 되고, 상처 줘도 돼." 렌뭉이 말대로라면야 많이 미워하면 많이 좋아하는 거고, 많이 원망하면 많이 사랑하는 거고, 많이 망가뜨리면 많이 소중한거니까. 그렇다면야 미움받든 원망받든 망가지든, 뭐가 무섭나 싶어서. 그러고서 헤실헤실 웃어버리기. "난 이미 너한테 그래버렸잖아." 이 말 하고서는 다시 품에 얼굴 폭 묻어버릴 거 같고. "좋아한다고 말 하기가 무서워서, 말했다가는 너랑 친구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할까봐, 그래서 네가 날 좋아해준다면야 뭐든지 할 수 있다구 생각했어. 근데… 응, 그냥 몸만 섞는 사이가 될 거 같아서 도망쳤어. 그래서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계속 친구한다 해놓고 널 혼자로 만들어버렸고, 힘들게 만들었으니까." "나 그래야 너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미안해. 미안함이 너무 커서, 그렇게 말할 염치가 없어."

>>620 "………그래, 이 바보야. 바보니까 나 같은 거 보고 싶어하지." 보고싶다는 말 오해하면 안 된다고, 지금 안은 것도 그냥 어릴 때 워낙 붙어다녔었으니까 무의식에 한 행동일 거라고 애써 의식해서 경계하고 있을 거 같고. 코냥이는 자기처럼 이기적이고 못되고 나쁘기만 한 걸 왜 여태 기억하고 보고 싶어했나 의문이겠다 큐ㅠㅠㅠㅠ 렌뭉이가 설마 자길 좋아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이러고 있으면 너 6시에 안 끝날 거 같은데에." 하고서 흘끗 주변 볼 것 같다 큐ㅠㅠㅠㅠㅠㅠ 스탭들에… 인력 배치를 설마 렌뭉이 하나만 했을리는 없으니 다른 경찰들도 있겠지 큐ㅠㅠㅠㅠㅠ 아무리 무리 바깥쪽이래도 알게모르게 다들 여기 보고 있을 거 같고. "도망이 아니고 일하러 가는거지ー" 하고 애써 툴툴거리려나. 코냥이 일 잘하고 했을테니까 사람들이 장거리 연인들 배려(?)로 코냥이 먼저 들어가보라고 봐준다거나… 렌뭉이랑 코냥이 콕 찝어다가 다른 바닷가 예쁜 곳 있나 찾아와보라고(이미 사전조사 했었는데) 여기 경찰이면 바다 잘 알지 않냐고 같이 묶어보내고 해줘라~~~~ 한명쯤은 안전인력에서 빼도 된다고 막~~~

코냥이 약봉지 진짜 힘없이 뺏길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 제대로 사귀자마자 아픈 것도 서러워죽겠는데 약도 못먹게 하고 옮을까 걱정되는데 옆에 계속 머무르질 않나~~!!!! 코냥이 답답해서 투정 심해질 거 같애 ㅋ큐ㅠㅠㅠㅠㅠㅠ 그냥 여기서 자겠다고 테이블 위에 죽 다 옆으로 밀어내 치우고폭 엎드리기… 투정 심해졌으니 또 괜히 삐죽거릴 거 같구 큐ㅠㅠㅠㅠ "어제 사귄 여자친구 혼내는 남자친구는ー 세상에 너 밖에 없을거야ー" 하고서 테이블 시원한거 나름 맘에 들어서 가만 뭉개져서 시위(?)하려나~~ "여기서 잘 거야, 너 가. 빨리 가." 하구~~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는 주사가 자는 건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 잠금해제…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렌뭉이가 술먹고 잠금해제하려고 하면 코냥이가 엄청 도망다니고 반항할 거 같은데() 다음날에 미안해하고 자기탓하고 그럴까봐……….

641 코로리주 (5zpKbVEbNc)

2025-01-13 (모두 수고..) 19:47:35

맞아 나 말해야지 하다가 까먹었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일상에서 렌 머리카락이 코로리랑 똑같아지고도 친구하자 이런 말 나와서 한 생각인데~~~ 렌 진짜 흰머리 나기 시작했을 때 코로리가 엄청 신기해하고 머리카락 쇽쇽 헤집으며 흰머리 찾으려고할 것 같아서 웃기단 생각 했었어 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2 렌주 (DfMAj.sQw.)

2025-01-13 (모두 수고..) 21:0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 흰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구 귀엽다~~ 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얼른 퇴근해야만~~~!! 빨리 일 끝내구 집가야지!

643 렌주 (hQrDFo8nNU)

2025-01-13 (모두 수고..) 23:43:00

아 추천해준 노래 너무 렌뭉이....... 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계속 듣고 있다....... 왤케좋아....... 나 렌 괴롭히는 거 좋아하나(?)

렌 흰머리 나면 확실히 염색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백발 되기 전에는 얼룩덜룩한 것도 싫고 나이 들어보이는 것도 싫고. 왠지 중년 렌 상상해보니까 뭔가 미중년일 것 같다는 느낌. 그런데 머리는 지금보다는 짧아질 것 같지. 덥수룩함을 벗어나서 좀 단정한 느낌으로 바뀔 것 같다. 완전 짧아지지는 않겠지만 다듬어진 느낌이려나. 좀더 부드러운 인상일 것 같고.

퇴근은 한 10시쯤 집에 들어왔다~! 코로리주도 하루 고생했구~!~!

644 코로리주 (ql0fYxGaQk)

2025-01-14 (FIRE!) 08:49:13

어제 수고 많았어!!!! 나두 어제 늦게 퇴근해서 집오자마자 잤다 ㅋㅋㅋㅋㅋ………. 몸레 배터리가 없어~… 노래 좋아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지금 충전 중 (#^.^#)

미중년 렌 너무 좋은데… 진짜 좋은데……!!!!!!!!!!! 큐ㅠㅠㅠㅠㅠㅠ 렌 나이 들어보이는 거 싫냐구~~~ 머리 염색하는거 왜 이렇게 귀여워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 머리 정리하면 아쉬워할 거 같구~~~ 덮수룩 복슬복슬 쓰다듬기 좋아했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깔끔히 다듬은걸 싫어하는 건 아니라 짧아진 머리끝 매만지면서 있을 거 같구. 그때면 렌 선수 은퇴한지도 한참이겠다~~ 둘이 느긋히 늦잠 잘 수 있으려나~~~

그리구 나 뜬금없이 아기 동물 유튜브 보다가~~ 혼인의식 날을 생일로 해버렸으니 코냥이 생일도 이때인가? 싶어져서 렌뭉이 봄에 태어나구 코냥이 가을에 테어나면 못해도 6개월 차이 나니까… 둘이 어릴때 동물 폼(?)으로 있으면 덩치차이 엄청 크겠다 싶어져갖구 ㅋㅋㅋㅋㅋㅋ 아기고양이 코냥이 만나서 몸 바짝낮추고 꼬리 흔들흔들하는 아기강아지 렌뭉이 생각하니까 너무 행복해졌어……………. 새하얀 먼지뭉치와 까만 털뭉치겠지………….

645 렌주 (m6ME9QaBUI)

2025-01-14 (FIRE!) 18:42:55

몸에 에너지 없음 22.....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야근할 것 같다..... 아우우.........

646 렌주 (YLVM7IKbXw)

2025-01-14 (FIRE!) 23:18:36

코로리주 엊그제 고생했구나~ 아이고 오늘은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엄청 바빴다 ㅋㅋㅋㅋㅋ....... 갑자기 일이 왜 터져가지고~!~! 설앞두고~~!!! 이걸 해결해야 설을 편하게 보낼텐데......

미중년 렌~~ 하지만 코로리는 늙지 않지만 자신은 늙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신경쓰일거라고 생각해~ 어릴 때는 덮수룩한게 스타일의 일종이 되지만 나이가 먹으면 그에 따른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데. 꼰대 렌.......() 렌 선수 은퇴하고 취미로 애들 가르치고 그런 상태이지 않을까? 느긋하게 낮잠도 자주 자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거 상상하니까 뭔가 행복해진다~ 진짜 너무 귀여워............

647 코로리주 (BsR47ySug2)

2025-01-15 (水) 00:08:33

큐ㅠㅠㅠㅠㅠ 나도 이제 집 들어간다… 와중에 폰 추위타서 배터리 2%씩 닳아 큐ㅠㅠㅠㅠㅠㅠ 렌주 잘 자길 바라구ㅜㅜㅜㅜ!!!! 수요팅!!!!!!!!!!!

648 렌주 (cgnVQ9qe06)

2025-01-15 (水) 13:50:11

코로리주도 요즘 확 바빠졌나보네 ㅠㅠ!! 아이고 어제 잘 들어갔길 바라구 오늘도 화이팅하자~!!! 점심 저녁 잘 챙겨먹기!!

649 코로리 - 렌 (JteUEXRjoI)

2025-01-15 (水) 16:54:18

코로리는 자신을 내려다 보고만 있는 렌과 그저 가만히 마주했다. 살짝 웃는 낯으로 렌을 가만 바라보다, 그 얼굴이 이윽고 웃음 지을 때 따라서 함박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기쁘다고 말한 건 렌인데, 어째선지 코로리도 기쁜 기분이 되었다. 친구라는 건 엄청 멋있고 대단한거구나ー! 하품이 옮는 건 알았지만, 기쁨도 옮는 줄은 몰랐다. 꿈 속도 아닌데 렌의 기분에 동화되는 듯한 느낌이 낯설었다. 고운 잠을 자라며 악몽을 찾아다녔던 때면 꿈 주인의 감정에 휩쓸리는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렌의 기분에 휩쓸릴 수 있다면 그 너울에 몸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았다. 악몽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대부분이니까, 지금은 좋은 감정이라 그런건지 렌 씨가 후링 씨여서? 아니면 친구니까? 왜 렌의 감정에는 기꺼이 같이 빠지고 싶은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저 실컷 옮아온 기쁨 속에 잠겨서는, 작게 웃음 소리마저 흘리며 두 뺨을 엷게 물들일 뿐이다.

"나도 렌 씨를 기쁘게 만들 수 있어서, 그래서 기뻐."

사람을 좋아하는 신님이다. 인간들이 자신을 좋아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만큼 인간들을 좋아했다. 그리고, 렌 씨는 친구니까 더 좋아해! 문득 이 기쁨이 옮아온게 아니라, 저 안쪽 어딘가에서 생겨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리는, 우산대 대신 이번에 포개어 감싸고 있는 렌의 손을 쥔 채 우산대의 방향을 렌에게로 기울이려 했다.

"ー생쥐 만드는 건 안 기쁘구. 맨날 내가 렌 씨 젖게 만들어!"

처음 만났을 때도 렌은 꿈 속에서 물에 젖은 생쥐가 되었고, 저번에 수영장에서도 물에 빠져버린 코로리 탓에 또 한 번 물에 젖은 생쥐가 되었다. 이번에도 또 생쥐로 만들어버릴 것만 같다. 앞선 두번에 비하면 오늘은 머리 끝까지 젖어버리는 일은 없겠지만, 어깨는 이미 젖어버렸으니! 하지만 우산이 어느쪽으로 기울었든, 기울지 못했든 작은 실랑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렌의 눈짓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함을 알게된 코로리가 발을 떼기 위해 손을 거둬버렸기 때문이다.

"렌 씨네?!"

같이 저녁을 먹을 지 물어왔을 때도 들떴지만, 지금은 배는 더 들떠버리고 말았다! "응! 가고 싶어!" 이번에는 머뭇거리지도 않고, 바로 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꼭 접어 웃었다. 아까 전 대답하기 전에 머뭇거렸던 것도, 들뜬 기분을 잠시 가라앉히느라였다. 이번에는 친구랑 같이 하교하기, 친구네에 놀러가기, 친구랑 같이 밥 먹기! 하루에 이거 세가지를 다 해! 가라앉힐래야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누가 보면 놀이공원이라도 가는 줄 알만큼, 들떠서 설렌 티를 감추지 못하고 발걸음마저 가벼워졌다.

"완전 친구 같아ー 나도, 나도 나중에 오빠한테 허락받구 렌 씨 부를래!"

그러면은 한 번 더 친구랑 같이 하교하기, 친구네에 놀러가기, 친구랑 같이 밥 먹기야!

650 코로리주 (JteUEXRjoI)

2025-01-15 (水) 17:03:53

원래 연초마다 바쁘기는 했는데…………… 올해 유달리 심하다 (⌒▽⌒) 렌주도 이번주 내내 야근하구…… 나도 야근하구………… 아무래도 작년 마지막 햇님이 내 기도를 잘못 들으셨나봐 큐ㅠㅠㅠㅠㅠㅠㅠ 햇님~!!!~! 힘 좀 내보세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ㅜㅠㅠㅠ 렌주는 밥 잘 챙겨먹었어? 나… 염치없게도 점심 걸러버렸어…… 근데 요즘 업무스트레스 많은가 속 더부룩하고 바쁘기도 바빠서 그랬던 거라!!!! 저녁 짱맛있는 거 먹을테니까!!!!!!!!!

확실히~!!~!~!!~!! 인외를 연인으로 두면 생기고 마는 고민포인트지~~~ 코로리는 렌이 나이 들어가는 거 신경쓰는 거 눈치채면 어떠려나~~~ 귀여워할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이 들어가면 그만의 멋이 있지 않나 싶고… 그리고 궁금한게 은퇴하구 감독직 하면 렌 몸 관리 이제 안 하려나?? 렌 자연스레 말랑말랑해지려나~~~ 둘이 낮잠 자는거 귀여워………. 코로리 렌이 신경쓰여할까봐 겉모습 맞추고 하다가 어쩌다 한 번 원래 모습 나오곤 하면 좋겠다……………. 느긋하게 낮잠자다 깼는데 학생 때 얼굴이면 렌 꿈꾸는 줄 알거 같다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너무 귀여워…… 아기렌뭉이가 너무 핥아서 털 삐쭉삐쭉 서 버린 아기코냥이 이런것도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워…………….

651 코로리주 (JteUEXRjoI)

2025-01-15 (水) 17:20:18

>>622 완전 천천히 하구 있어~!!!~!!!~ 아이패드에 손도 못댄지 벌써 일주일째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숙제라구 생각한 적 없어~!!!~! 제일 좋아하는 취미니까 싫어지지 않게 슬럼프 안 오게 늘 조심하는걸~~~

동네 친구 만드는 게 늘 염원이었는데~~ 실패!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학교에서 강제로 하루의 반나절을 부대끼고 지내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친구 만들 기회를 무한제공하고 있었구나…… 싶고 큐ㅠㅠㅠㅠㅠ 맞아~~ 시간이 맞아야 친구를 만나는데… 시간 맞추기부터 힘드니가~~……… 예전에 렌주는 진짜 심했겠다 으이잉 새삼스럽지만 고생많았어 。゚(゚´ω`゚)゚。 。゚(゚´ω`゚)゚。 。゚(゚´ω`゚)゚。 꼭!!! 열심히 일하구 있으니가 설연휴 잘 쉬고 잘 놀길 바라구!!!!!!!!!

대학 잡지도 있구~~ 그 고등학교에 갖다놓는 팜플렛?? 그런 것도 있으니까~!!~! 렌 진짜 학교 입장에서 보면 완전 복덩이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애가 참하고 운동도 잘하고 국대도 해오고… 기특해……… 그리고 그거 클릭이 문제가 아니구 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가………… 숙제를 했을까? 수업시간에도 맨날 잔다고 뻗대던 애라…… 숙제가 있는 줄은 알았을까 싶고 큐ㅠㅠㅠㅠㅠ 알바하던 곳도 서점이 아니라 책방이어서……… 그리고 맞아 큐ㅠㅠㅠ 일본 아날로그의 나라니까………. 아~!!~! 나 코로나 때 대학 다녀서 그럴지두 몰라~~~ 실상 대학 시스템 잘 모르는거나 마찬가지일지두 큐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안 좋아해~!!!!!!~!!!!!!!!!!!!!!!! 렌코로리 연성이라는 것도 좋구 좋아하는 취미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좋구 그냥 하나하나 전부 좋은거 투성이 뿐인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눅눅 아니구 따뜻하게 끓는 거니까!!!!! 눅눅은 습기 머금은거라 눅눅아냐~!!~!!! 가슴이 홧홧하다 정도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루 ㅋㅋㅋㅋㅋ 어디 내놔도 될 정도로만 하자…… 하고 완성의 기준을 낮추기도 해() 이번 그림도 처음 시작할 때 목표는 풀채색이었는데… 어떻게 되려나~~ 그래도 채색까지는 진짜 하구 싶다……~~~

652 코로리주 (JteUEXRjoI)

2025-01-15 (水) 18:54:39

>>623 노래 들으면 집중이 잘 된다는 거…… 귀에 벽을 치는 느낌……??? 다른 소리 다 덮어버리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버리는 거지~~~ 그리고 진짜 집중해버리면 노래도 안 들려서. 셀프 BGM이려나… 아무튼~~~ 종종 노래 듣다 생각나는 거 있으면 가져올게~!!!~! 알고리즘 신기하지~~ 진짜 완전 취향인데 몰랐던 곡 들으면 보석찾은 기분이야~!!!!~!

완전 다르지 않을까~~ 보건실에서 만나는게 똑같아도 가정, 교우관계, 수영도 다 파탄난 렌… 코로리가 신이라는 걸 확신하듯 직감하게 되었던 그 첫만남이 좋은 인상이려나 걱정만돼 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야 잠꾸러기 좋아하니까 크게 첫인상이 안 바뀌지는 않을텐데~~

일상으로 돌린게 데이트의 대부분이라면…… 후하게 생각해야 달에 한 번 정도씩 만났겠다 큐ㅠㅠㅠㅠㅠㅠㅠ 연애초에도 못만나고 1주년까지 달에 1번씩 데이트라니 이거 맞나 싶고() 큐ㅠㅠㅠㅠ 현실인간(?) 연애였음 진작 권태기 왔겠다 싶은 느낌이야~!!ㅠㅠㅠㅠ큐ㅠㅠㅠ큐ㅠㅠㅠㅠ 그래도 렌주 말대로 오래 보는게 아니더라도 어쨌든 같은 동네 사니까 잠깐씩 만나기는 했으려나~~ 코로리 무슨 일이 있어도 렌 대회같은 건 출석했을 거 같고… 아 헉 ㅋㅋㅋㅋㅋㅋ 난 영화볼때 팝콘 먹으면 그게 끼니였는데() 맞지…… 팝콘은 간식이지………!!!!!!!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냐 ㅋㅋㅋㅋㅋㅋ 무서운거가 아니라 벌레라고 생각하면 괜찮을 거 같은 느낌~~ 벌레도 어느건 무섭고 어느건 싫어서 학떼는 느낌이고 하니까 그렇게 치환해서 생각하면 할 수 있을지두?? 되려 문제는 그런 걸 하는 곳이 어딨지……… 놀이공원 갔나??? 싶은 느낌~~~

그치 ㅋㅋㅋㅋㅋ큐ㅠㅠ 렌 팔저려서 못잔다~~~ 코로리…… 그런거 할수 있는 걸로 할까~!!~!! 그럴듯하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안으면 엄청 편한 바디필로우 느낌일거란 생각은 해봤는데~~

막 더듬는 느낌을 생각한건 아니었는데!!!!!!!!!!큐ㅠㅠㅠㅠㅠㅠㅠ 어깨 몇뼘인지 재보고, 옆에 나란히 앉아서 허벅지 굵기 비교하고, 만져도 렌 팔뚝 만지면서 딱딱해하구 렌이 팔에 힘이라도 주면 더 딱딱해져서 깜짝 놀라구… 그정도……??? 완전 다른 부분은 만져볼거 같긴 하다~~ 목울대, 턱, 장골 같은거……???

코로리 나름의 플러팅(?)이었지만 렌이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으니 1도 효과없다……!!!! 하고 속으로 눈물 삼킬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일 관계에서 그렇게 엮여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큐ㅠㅠㅠ 좀 더 과묵하고 말수 적은 렌이면 둘이 삽질 엄청 심해질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ㅠ 제일 삽질 심한 조합은 밴드 렌코로리인가~~~ 아니 어깨 어쩌다 다쳤어~!!!ㅠㅜㅠ 수영에 미련 아직 남아있으려나… 취미로도 안하려나? 선수를 못하는거지 어깨는 말짱한거지……??? ㅠㅠㅜㅠㅜ 버스킹 마지막이니까 말 걸어야지!!!! 이제 안올건데 혼자 계속 기다리고 그러면 마음안좋잖아~~~ 렌 눈 똥그랗게 뜨는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노래 들을 수 있는 곳……. 유튜브랑 인스타에 영상은 올려두지 않았으려나~~ 유투브 채널이랑 인스타 알려주고는 허리 숙여서 꾸벅 인사할거 같애… 버스킹하는 동안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구, 노래하는 동안 힘 많이 났다구~~ 근데 인사하다 통기타 가방 등딱지처럼 메고 있어서 렌 가방으로 치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코로리가 할 생각이 진짜 전혀 없었는걸 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는 렌이 인간으로 살다 가는 동안만 옆에 계속 있으면 그걸로 행복, 네가 없어도 그 기억으로 남은 평생동안 그리면서 살기! 가 목표였어~~~~~

그런가??? 나 요즘 노래 못 들었는데 그래서인가 좀 느는 속도가 더뎌진 거 같기두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연습해야지~!!!~! 손잡는게 1시간 넘게 걸렸으니 키스도 못할 거라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랑 닿는 연습이라고 말했는걸~~~

653 렌 - 코로리 (UsVGVfnu8k)

2025-01-16 (거의 끝나감) 02:16:56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 안에 가득 담겼을 때, 렌은 그 장면이 마치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 마음 속에 박히는 느낌이 들었다. 코로리가 자신을 마지막까지 지켜보든 그렇지 않든간에 이 한 장의 사진 만큼은 영원토록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과연 괜찮은 것일까.

그런 걱정을 뒤로한 채 충동적인 행동들은 계속 뒤잇는다. 괜찮을까, 생각하면서도 이미 함께 우산을 쓰고 팔짱을 끼고, 이젠 함께 집으로 가서 식사까지 함께한다는 게. 이전까지 렌에게는 전혀 계획에 없던 일이었으니까.

“조금 젖는 것 정도는 괜찮은데요.”

코로리가 손을 잡은 행동의 이유를 알자 렌은 눈웃음을 지으며 우산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우산을 쥔 손은 밀리지 않고 조금은 흔들리며 대치하다가 이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쯤에서야 끝이 났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코로리는 다른 의도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듯 맑게 웃었다. 렌의 마음은 좀 싱숭생숭했지만.

“아무래도 코세이 씨가 허락하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코세이라면 자신의 사심을 금세 눈치챌 것만 같았다. 아니, 이미 코로리가 집으로 돌아가 오늘 있었던 혹을 있을 일을 이야기를 하기만 해도 말이다.

“마침 어제 잔뜩 만들어 놓은 카레가 있는데, 괜찮으세요?”

하고 메뉴에 대해서 묻는다. 젖은 땅을 밟으며 일어나는 찰박거리는 발소리가 이어진다.

654 렌주 (UsVGVfnu8k)

2025-01-16 (거의 끝나감) 02:23:56

올해 유달리 심한.......... 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정신 없긴 해~ 1월에 있을 예정이었던 것도 2월로 미뤄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심란하다~~
점심 걸렀어? ㅠㅠㅠㅠ 저녁은 잘 챙겨 먹었으려나(쓰담) 나는 원래 밥은 잘 챙겨 먹으니까~

귀여워하려나? ㅋㅋㅋㅋㅋ 렌도 막 엄청 각고의 노력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늙는 건 자연스러운 거니까. 좀 민망한 느낌이긴 해도. 나름 중년미가 있지? 막 배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만 근육은 좀 빠질지도 모르겠다~ 완전 청년일 때 만큼은 아니겠지 라는 느낌? 어쩌다 한 번 어린 코로리 모습 나오면 뭔가 그리운 느낌이기도 하면서도 뭔가 뽀뽀하기도 민망한 죄책감 들 것 같은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핥아서 삐쭉삐쭉한 코냥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귀여워......... 진짜 그럴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렌뭉이 너무 신나서 코냥이 짜부되고 막 ㅋㅋㅋㅋㅋㅋ

655 코로리 - 렌 (n9Esl6ZPko)

2025-01-16 (거의 끝나감) 19:05:02

"나는 다 젖어도 돼! 렌 씨 때문이면 더!"

코로리는 우산 실랑이에서 꿈쩍도 하지 못하고 패배를 맞이했다. 볼멘소리를 하게 된 이유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퐁당 빠져서 고래 친구가 되어도 금방 다시 헤어질 수 있는데ー 렌 씨는 아니면서. 고래 친구했다가 감기 친구 할거면서! 인간들이 어깨 좀 젖는다고 감기에 걸리는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코로리는 감기에 걸릴 수 없으니 렌이 비 맞게 두는 것보다는 자신이 맞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답답한 마음에 최대한 달라붙어 본다. 최대한 나란히 붙어 서있으면 렌이 우산을 덜 기울여도 될테고, 그러면 빗방울을 조금 덜 맞을 지도 모르니까. 다시 한 번 어깨도, 팔도, 몸들이 서로 조금 더 많이 맞닿을 것이다.

"그건ー 오빠라고 하면 허락해줄 거야."

그러니까 오빠였다. 원래 늘 세이라고 불렀으면서 꼭 이렇게 부탁할 게 생기면 오빠가 되고는 했다. 물론 오빠라고 부른다고 허락해주는게 아니라 고집에 져주는 모양새였지만, 인간 세계까지 끌고 오기까지 했는데 이런 사소한 부탁들을 못 들어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코로리는 별님 세이와 후링 세이들이 서로 친해지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렌을 바라보았다. 둘이 친해지면 세이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렌을 집에 초대해도 될텐데, 셋이 같이 놀 수 있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오빠랑, 내가 좋아하는 친구! 좋아하는게 가득해! 마냥 좋을 것만 같은데!

"응! 렌 씨가 만든 거면 뭐든 좋아. ………토마토시금치버섯피망당근가지볶음도 먹어볼게."

안 먹는 건 아니지만, 인간들이 만든 세상에 얼마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굳이 토마토시금치버섯피망당근가지를 먹을 필요는 없잖아ー 콩도! 버섯도!

656 코로리주 (n9Esl6ZPko)

2025-01-16 (거의 끝나감) 19:06:22

답레만 갱신하구 간다………………. 오늘도 야근………… 큐ㅠㅠㅠㅠㅠ 렌주는 퇴근했길 바라구…………………… 어제 저녁 잘 먹었어~~…… 오늘은 삼김 4개 먹었다~!!~! 점심에 2개~ 방금 2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라도 먹었으니까…………!!!!!!! 아무튼 나도 가볼게~ 여러모로 화이팅!!!!!

657 렌 - 코로리 (j.6DdvxmdQ)

2025-01-17 (불탄다..!) 00:24:53

“저는 이미 젖었으니까 괜찮........”

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몸을 딱 달라붙어오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말을 먹고 말았다. 다른 사람보다 서늘하다는 것이지 온기를 품고 있는 체온이 잔뜩 팔을 감싸고 옆구리에도 붙어오니까. 순간 얼굴이 홧홧해지면서 고개를 돌리고는 우산을 쥐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린다.

렌의 머릿속에 여러 상념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대체로 조금 떨어지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하느냐와 앞으로 이럴 일이 또 있겠냐며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냐의 싸움 같은 것이었다. 당황한 머리는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어정거리다가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후자의 부전승이 되었달까.

그 때문에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은 제대로 듣지 못했다. 어떻게든 허락해준다는 뜻이려나? 가까스로 뒷 부분만 알아듣고는 바라보는 코로리와 눈을 마주쳤는데, 아무래도 마냥 기대감에 가득찬 모습에 무어라 말을 얹지 못했다.

다행인 점은 이어지는 코로리의 말에 긴장이 확 풀렸다고 해야할까. 이런 생각하면 조금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린애 입맛이라. 전에 코로리의 첫만남에서 어린애 달래듯 굴었던 것처럼 그렇게 생각해 버린다. 아니, 최대한 그런 쪽으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다행히 말한 것 중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가서요. 스프카레라.”

묽은 카레에 계란이나 소세지 같은 토핑을 추가해먹는 느낌이라. 싫어하는 건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58 렌주 (j.6DdvxmdQ)

2025-01-17 (불탄다..!) 00:32:49

코로리주 왜이렇게 바빠......... 남말할 처지가 아니긴 한데......... 나는 그래도 이번 일 실마리를 잡아서 마음은 여유로워졌어~ 물론 그 기념으로 오늘 회식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술 안먹어서 기사 노릇하고 무사 퇴근했지~ 그래도 뭔가 먹은 거 칭찬해(쓰담) 지금은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길 바라며......ㅠㅠ!! 힘내 코로리주!!

659 렌주 (j.6DdvxmdQ)

2025-01-17 (불탄다..!) 19:20:45

>>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날이 올지 안올지도 모르므로 상상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고? 만약 들키게 된다면 진득한 소유욕 잔뜩 티났을 테니까 코냥이도 생각보다 딥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내가 잘 모르고 한 말이었던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로리주가 더 잘 알았었군......... ㅋㅋㅋㅋ 어차피 썰이라는 게 매번 바뀌기도 하고 그런 거니까~ 이번에 혼인의식 하면서 이전 썰 다 날아가기도 했고~! 뭔가 잠과 관련된 신이니까 똑같이 잠의 신이라고 해도 괜찮고 뭔가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도 될 것 같긴한데~ 뭐가 좋으려나
근데 코로리가 없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홀랑 사라졌는데 렌 저러고 있으면 코로리 엄청 혼란스러운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없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 들려나?
물론 협박이지. 하지만 그게 아니면 꽁꽁 숨어버린 코로리를 어떻게 불러낼 수 있겠냐며..... 솔직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대의 이별통보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만........ ㅋㅋㅋㅋㅋ........ 엄청 피폐해진 코로리.....ㅋ큐ㅠㅠㅠㅠㅠ 렌 아마 코로리한테 왜 나를 떠났냐고 캐묻고 자기가 뭐든 할테니 떠나지만 말아달라 매달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쯤 되면 이거 사랑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겨울엔 자주 보니까 코냥이 겨울 좋아하게 되는 거려나~ 귀엽다....... 그런데 좋아하는줄 모른다니 바보코냥이 ㅋㅋㅋㅋ 먹을걸로 안전한 장난이 어딨어~! ㅋㅋㅋㅋㅋ 바닥에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못먹잖아~

660 렌주 (j.6DdvxmdQ)

2025-01-17 (불탄다..!) 20:29:17

>>635
렌....... 내거라는 말 많이 했던가........? 속으로만 많이 생각했던 게 아니었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의식중에 많이 말했나....... 확실히 생각해보면 렌이 코로리랑 혼인의식 하기 전에는 불안감도 많이 느끼고 확신도 없고 그랬는데 갑자기 코로리 말에 봉인해제(?)되서 애정표현도 조금 거리낌없어지고 갑자기 혼인의식 해서 관계에 좀 더 안정감 갖게 되고 그럼 코로리 입장에선 진짜 혼란스러운 느낌이기도 하겠다 싶은......?

아니 ㅋㅋㅋㅋㅋ 사탕 그렇게 안녹는 거란 말야? 렌이 먹어도 된다고 해주지 않을까? ㅋㅋㅋ 못먹을 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아니 키스 전에도 자연스럽게 먹던거 먹었으면서! 막대사탕이었긴하지만!
커플젠가 룰 ㅋㅋㅋㅋ 그냥 만들기 나름 아닌가 싶기도 하고? 벗는게 아니라 술마시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코로리 술 못마시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둘이 커플젠가 하기엔 아직 멀었지 싶지~
ㅋㅋㅋㅋㅋㅋ 진짜 까탈스러워 투피렌~~~ 렌은 무던하니 착한데~

코냥이 주저앉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당황해서 같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얼굴 빨개진 채로 전전긍긍 할것같은데. “그,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하면서 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할까?” 하기 ㅋㅋㅋㅋㅋ

661 코로리주 (nApjti/Ar.)

2025-01-18 (파란날) 11:30:22

걍신하구ㅜ갈게……… _:(´ཀ`」 ∠): 어제 일 다 못 끝내서 출근했다… 아마 내일두…? 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ㅠㅠ 렌주 잘 쉬고 있길 바라구….

662 렌주 (D9I0VYrxoc)

2025-01-18 (파란날) 16:43:21

코로리주.........(쓰다다다담)
왜이렇게 바빠 ㅠㅠㅠㅠㅠㅠㅠ 연초라서 그런가? 푹 쉴 수 있으면 좋을텐데.....
내일도 일하는 거냐구....... 연휴에는 그래도 쉴 수 있지........????

663 렌주 (QtYfxYAemI)

2025-01-19 (내일 월요일) 18:51:15

>>636
꿈앓이 일상에서 렌이 코로리 안아서 침대에 눕히려고 했을때~ 로 기억한다! 아마 렌도 코로리가 싫다는 말에 예민하다는 거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그래도 어느정도 일상에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단어다 생각하니까 일부러 줄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렌 코로리가 그렇게 얘기하면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울렁거릴 것 같은데. 마치 마음 속이 물로 가득 차 잠겨 숨이 막히는 것처럼. 가까스로 “응....... 미안해.”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라는 뒷말은 꾹 삼키겠지. 렌은 자신의 사랑에 대해 확신이 없으니까. 과연 이 짙고 질척한 마음을 사랑이라고 불러도 되는가에 대해. 코로리가 사랑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사실 자기도 잘 몰라서. 코로리가 싫다는 거 들으면서 곰곰 생각하다가 코로리가 기분 상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지. “......내가 자러 가라고 해서 속상했어요?”하고. “그건..... 밀어낸 거 아니에요. 기다리는 거야. 아이네가 나한테 돌아올 거 아니까. 나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나는 그게 아이네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잘못했어요?”

이 때는 혼인의식 하고 1년 지난 즈음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코로리한테 1년은 너무 짧지. 인간에게 1년은 길다고 쳐도 말야. 렌이 무섭다고 했을 때 코로리가 괜찮다고 해줬던 거나, 꿈앓이 때 코로리가 렌은 아버지가 아니라고 했을 때 영향을 크게 받아서 변화된 것도 있고, 얼른 코로리를 묶어두고 싶다는 렌의 욕심도 있고 어쨌든 렌한테는 다 이유가 있는 것들이지만~ 그럼에도 코로리한테는 엄청 빠른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렌이 엄청 밀어붙인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또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ㅋㅋㅋㅋㅋㅋ 나도 혼인의식 너무 빨리 해서 놀라긴 했어. 으른되가지고 인간 결혼 할 때 쯤에나 하려나 생각했거든...

664 코로리주 (RKglug1glQ)

2025-01-20 (모두 수고..) 10:36:51

걍신할게…………. 진짜 몸 바스라질 거 같아 ㅋㅋㅋㅋ………………. 렌주 주말 잘 쉬었길 바라구… 이번 한주 힘내구~!!! 월요티이잉………. 연휴만큼은 지키려구 지금 난리치는 거니까…!!!!!!!!!

665 코로리 - 렌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7:33:17

"우산, 내가 생쥐 안 됐으면 해서 기울이는 거잖아."

코로리는 여전히 기울어있는 우산을 흘끗 올려다보았다. 길을 걸어야 하니까 오래 보지는 못하고 잠깐 젖혀졌던 고개는 다시 앞을 향해 내려온다. 우산대를 미는 것도, 아예 손에서부터 기울이지 못하게 렌의 손을 감싸보는 것도 모두 실패했다. 처음부터 우산을 렌한테 쥐어주면 안 됐나 싶고, 이제와서 우산을 하나 더 꺼내자니 다른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그러기에는 퍽 곤란했다. 그러니 "나도 렌 씨가 생쥐하는게 싫은 거 뿐인데. 치사해ー" 코로리는 또 볼멘소리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싫어하는 건 아니구, 그냥 조금 구름 낀 정도ー"

편식은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애초에 먹을 필요가 없는 신에게 입에 단 것만 찾는게 나쁜 일은 아니니까! 코로리는 조금 변명하듯 말을 덧붙이나 싶더니 이내 또 입술을 꾹 물었다. 렌이 주는 거라면 그런 것도 괜찮다고 말한 건, 그런 걸 먹기 싫다는 것보다는 그만큼 렌이 소중한 친구니까 기꺼이 뭐든 다 먹을 수 있단 말을 하고 싶었던 거라. 뭐든 좋다는 말을 두 번 했어야 했던 걸까, 코로리는 또 곰곰 말을 골랐다. 인간들이 각오를 보일 때 하는 말. 역시 죽음을 논하던데, 그렇다면야,

"렌 씨가 주는 거라면 독약도 먹을 수 있어."

사뭇 비장하다! 먹어본 적 없지만, 아마 안 아플거야! 나는 백설공주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도 아닌걸. 생각해보면 차라리 토마토시금치피망당근가지카레보다는 독을 먹는게 좀 더 수월할 것도 같았다. 눈 딱 감고 꿀꺽 삼켜버리면 끝날테니까! 코로리는 안 아플 자신도 있었다. 졸려지거나 잠에 들거나 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인 이유. 애초에 렌이 제게 독을 줄 거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비에 맞을까 우산을 기울여주는 마음씨를 가진 이 마음씨까지도 예쁘장한 후링이라면야, 그럴래야 그러지도 못할 것 같다.

666 코로리주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8:15:08

>>624 배우로 대성하려나~~ 역시 아직 코로리 학과는 고민스럽지만……… 둘이 또 만나서 이야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싶기두하구~~!!! 사실 문득 든 생각은 코로리 반짝이는 거 좋아하니까 유리공예라거나… 주얼리디자인… 금속공예…… 그런것도 생각해봤다 ㅋㅋㅋㅋㅋ 과에서 뭘하는지 잘 모르지만~~ 근데 어째 다 예대 아니면 미대라 둘이 예체능 커플 같아서 웃기고 귀여워……
연기 하다보면 소리죽여 우는 것 말고 크게 우는 것도 연습해야하지 않을까?? 근데 오히려 반대로 연기할때는 소리내서 울 줄 알게 됐는데 여전히 정말 본인이 눈물날 때는 소리죽여서 뚝뚝 우는 것도 맛있을 거 같다…………. 반지 ㅋㅋ큐ㅠㅠㅠ 절대 못빼지~!!!!!~!!!! 코로리 그러다 반지라도 잃어버리면 진짜 뚝뚝 울면서 렌 찾아갈 거 같애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체대 애들 당황스럽겠다……… 에타 같은데 글 올라올거 같애 ㅋㅋㅋ큐ㅠㅠ

우리학교 명물 깨짐????
ㅇㅈㅇㅇ 엄청 울면서 체대 앞에 쭈그려있어
ㄴ 반지 잃어버렸대
ㄴㄴ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렌뭉이 두근거리냐고~!!~! 뭐 예쁜 것도 아니고 진짜 걍 괴상망측하게 늘어져서 누워있으니까 좋다 이러구 있을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

그치~!!!~! 코로리 원래도 맨발로 다니는 거 좋아하니까…… 인간세상에서 이상하게 보니까 신 신고 다니는 거지~ 코로리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만 가면 맨발로 걸어다니려 할 거 같지~~ 렌 그거 신경쓰려나? 안 다치니까 신경 안쓰려나~ 아무튼~! 마녀코로리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되게 수줍고 부끄러워하면서 대공렌 뒤로 쪼르르 숨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대공님 사람들이니까 대공님이 인사해야한다고 막 그럴 거 같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소리만 들었어서 좋아해주는 소리에 엄청 낯가릴거 같고. 봄의 마녀님이래…… 별칭도 너무 귀여워 큐ㅠㅠㅠㅠㅠ 마녀코로리 봄 데려온다고 뽈뽈 걸어다니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폭 주저앉은채 발 아파서 못 걷겠다 하는 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찮아………….

그치만 피부가 빨갛게 올라올려면…… 혈류가 확장되거나 추워서 올라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코로리가 전자……? 운동을 하지도 않는 애 데려다가 그건 못 노리는 걸~!!~!!!!!! 피부 얇아서 금방 빨개진다고는 해도…… 아니면 부끄럽게 만들기……???? 얼마나 부끄러워야할지 감도 안 오지만() 그치만 온실 안에 만들어도 구경 못하는 건 똑같잖아~~~!!!!~ 웨딩드레스……… 근데 렌이랑 고르러 가도 렌 어차피 다예쁘다고만 하는 거 아니냐며 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ㅠ큐ㅠㅠㅠㅠㅠ 그럴거면 안 보여주는게 정답 아닌가 싶지?? 깜짝 선물마냥~~~~ 예전에 이 얘기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구…… 코세이도 안 데려갈 거 같다~!!!~! 렌한테 보여주기 전까진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겠다고 샵 직원들 빼고 다 못 들어오게 할 것 같기도() 코노에만 유일한 예외일지도……??? 아예 혼자 고르진 못할테고, 그렇다면야 자기 말고 렌 제일 잘 알 누군가! 가 필요하니까~~~~

난…………… 여전히 아빠가 그러면 좋아해……!!!!!!!!!!!! 일부러 아빠 면도 안 했을 때 내가 먼저 뺨 갖다대기도 하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내가 보편적이지 않은가……??? 아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진짜 고슴도치 렌 볼 일이 없겠네……………. 진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667 코로리주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8:26:24

>>62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무베개냐는 말에 바로 살 찌울 지 물어보는 거냐구~!!!!~!!~!!!!!! 코로리 생각치도 못한 답변에 놀라가지구 웃음 터트렸다가 렌 꾹 안았다 떨어지면서 "렌이니까 나무베개도 좋아! 커다랗고 딱딱할수록 좋은 거잖아." 하고 있을 거 같다~~!!!~! 근데 수영 키클수록 유리한거 맞나? 뭔가 팔다리가 길어야 멀리 갈 거 같아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수영선수들 다 장신이고~~

엄청 도움돼~!!!~! 나도 그거 많이 한다 ㅋㅋㅋㅋㅋㅋ 옷주름이나 손모양, 동세 같은거 내가 셀프 자료가 되어서… 사진 찍어서 대충 그려보고 해 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걸 기억해두면 도움 엄청 된다! 대중교통이 그래서 좋아~ 다양한 재질과 다양한 체형의 총집합……….

코로리 자는 거 밖에 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되려나~~ 근데 코로리든 렌이든 둘 다 기분 나쁠 때 일상을 돌린 적이 없어서. 우울이나 부정감에 잡혀 가라앉아있을 때…를 일상으로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근데 렌한테는 그럴 일이 안 생기면 좋겠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대학간 그 여자애랑 1학년 신입생 이 여자애랑 같은 애란걸 모르는 남들 눈에는 너무 타이밍이 환승연애……큐ㅠㅠㅠㅠㅠㅠ

용돈벌이를 하긴 하지만 나한테도 취미 아닌가……??? 아니려나 ㅋㅋㅋㅋㅋㅋ 모르겠네~~ 헉~! 그건 말뿐으로라도 기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 바쁘기도 하니까 기대한다구 하면 여러모로 부담일 거 같아서… 지금 잠시 기쁘기만 하고 잊어버릴게~!!!!~!!!!!
나도 까먹는 거 많은걸~~~ 그럼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는걸루~!!!~!!!!!!~

668 코로리주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8:50:07

>>626 코로리야 되려 다른 배우랑 렌이랑 스캔들 났을 때 정정 기사(?) 내서 직접 스캔들 자기가 터트리겠다 했었으니가 안 혼나지 않을까??? 그래……… 터질게 터졌구나………… 올게 왔구나……. 하고 있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것보다 렌 혼나도 되는거냐구~!!~! 안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정장에도 얼마나 장신구가 많고 어쩌구……… 소재에 따라 어쩌구…………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 렌으로 인형놀이 할 수 있는거야? 너무 좋다…………… 둘이 진짜 쇼핑일상 한번만 해보면 안되나?? 입히고 싶었던 거 싹 다 입혀보고 합법적으로 반응 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작은 사이즈 입게 된 렌… 너무 큰 사이즈 입게 된 렌…… 원래 달라붙는 쫄티… 멜빵…… 보타이…… 반바지…… 마지막은 둘이 나란히 커플룩……… 아니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이 장난스럽게 말하는 거 알지만 "그러면, 렌이 정장 입는 날은 청혼하는 날이라는 거 알게 되잖아아. 만나자마자 토마토 되면 어떡해." 하구 여전히 웅얼웅얼………….

여전히 기억나…………. 테오키스를 아직도 무서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오키스 왜 이렇게 무섭지…………. 테오키스야 미안해~!!! 하지만 너무 무서웠어~!!!!~ 뮤츠도 같은 이유로 무서워해 ㅋㅋㅋㅋㅋㅋㅋ…………… 디아루가랑 펄기아도 좀 무서워했다 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보고 무서워했던 포켓몬 왜 이렇게 많지 큐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성도지방이려나~~ 정작 플레이해본건 팔데아지만! 애기 때 게임 못하게 했어갖구~~
아로마아가씨 코로리……??? 꽃은 어울리지만 풀타입은 안 어울릴지도~~~ 꽃이랑 관련된 애들만 쇽쇽 데리고 다니는 건 어울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라플레시아… 해루미… 체리꼬… 드레디어……??? 화훼농장에서 꼬몽울이랑 치릴리 안고 다니는 코로리는 조금 보구 싶다~~~~
화훼농장 이야기 해서 그런가 꽃이랑 어떻게 잘 해서 콘테스트 하는 코로리 생각나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꽃이랑 관련된 포켓몬들 귀엽고 예쁜 애들 많고… 로젤리아나 큐아링 플라베베들도 그렇구………. 코로리 역시 분홍색이려나~~ 완전 빨강은 아니니까, 그리고 텍스트에 색 입히면 배경색이랑 편하게 맞는게 보기 좋겠다 싶어서 고른 색이었는데~~ 심지어 고를 때 코로리랑 분홍은 안 어울린다 생각했었구?

669 코로리주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9:29:16

>>628 모르지~!!~! 다른 사람들이랑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같은 반도 아니었다보니. 애초에 다른 사람이랑 지내는 걸 볼 수 있을래도… 서로 서로한테 집중하다보니 큐ㅠㅠㅠㅠㅠ 미리 말하면 허용되지~~ 그야 렌이잖아. 코로리한테 우선순위는 무조건 렌이 1순위니까, 자기가 싫어죽겠는 것쯤이야 렌이 하겠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어~~~~. 자기가 싫다는 이유로 이미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 걸 다 무르라구 할 수도 없는거구?
큐ㅠㅠㅠ 진짜로. 그야 혼인의식이 코로리가 '아이네'로 지내는 커다란 이유니까. 혼인의식 무르고, 내가 너한테 '아이네'로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하지 말자는 생각……을…………… 코로리가………… 했어……큐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코로리는, 렌을 죽음 이후까지도 자기와 묶어두고 싶지 않으니까. 인간 세상에서 잘 지내려고 했던 아이를 자기가 좋아한단 이유로 괴롭히고 있는 것 같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분명 렌은 그렇지 않다든, 괴롭혀도 된다든 말할테니까………… 이 상태가 계속되고 언젠가, 불시에라도 렌이 수명을 다하면 신으로서 저와 계속 있어야 하는데 혼인의식은 다시 하면 그만이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무르는게 낫다고. 그리고 이걸 먼저 이은 이유는 큐ㅠㅠㅠㅠ 코로리가 생각뿐만이 아니라 말하려고 해서………………….

"내가 널 좋아하는게, 널 괴롭히는 것만 같아." "렌은 지금이 행복해?" 렌이 든 예시들,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로리한테는 그게 렌한테 좋은 거라면, 다른 사람 한 둘 미치는 것쯤이야 무슨 대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렌이 자기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다 말하는 순간 이래서 그렇구나, 깨달아버려서 그냥 이제 머리가 멍할 것 같아. "………내가 감히 렌을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여기서 말하는 '내가'는 분명 아이네일테고, 사실 인간들에게 자신은 평생을 들어왔던 그 싫다는 말과 어울리는 존재가 맞겠다 싶어지고~ "근데 안 좋아할 수도 없어, 응, 그러니까 숨어야 해." 렌이 처음에 밀어내려고 했던게, 사실 옳았을 지도 모른다고. 그 때 그냥 밀어낸 대로 밀어나졌으면 렌한테는 그냥 신기루같이 아무 일도 없었을 거고, 자기는 그 마음이 뭔지도 모르고 다시 신계에 돌아갔을 텐데. 혼인의식 하기 전으로라도, "우리 돌아가면 안 돼?" 하면서 앞말은 꾹 삼킨채 물어볼 거 같지. 정말 기뻤다고 말해와도 코로리는 그때 무서웠으니까, 정말 원하는대로 멋대로 굴었더니 지금 이 상황이니까, 렌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 같은 건 사실 별로 무섭지 않은데. 렌을 사랑하면 안 될까봐, 사랑하지 못하게 될까봐, 그게 무서운거니까. 코로리 울고 있을까… 이제는 차마 울지도 못할 거 같아서. 코로리는 늘, 잘못했을 때는 울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670 코로리주 (Jiz5XqBkWo)

2025-01-20 (모두 수고..) 19:45:33

>>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땀 뻘뻘 흘리는 거 큐ㅠㅠㅠ 귀여워~!!!~!!! "렌 안 멋있어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렌이 그렇게 안 해도 다들 멋있어 해." 하면서 여전히 입술 삐죽거리고 있을 거 같고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이 자기만 보여주면 된다, 남들 보여주기 싫다, 자기만 볼 수 있으면 안되느냐 하는 말에 이해 못하고 고개 갸웃거릴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렌이랑 만나는 곳에 다른 사람들이 있잖아!" 하고서 골목길 밖으로 시선 돌려서 사람들 쳐다보기……. 저 사람들 다 재워버리면 되나 고민하기() 렌만 이 옷차림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가 고민하다 품 낙낙한 오버핏 후드집업 하나 뿅 입을 것 같다. 후드집엎 앞섶끼리 겹치면 후드에 잡아먹힌 모양새려나~ 아무튼 후드 여미고 "이러면 안 보이구," 그리고 후드집업 펼치기() 쇽 열어서 다시 안에 입은 옷들 보여주면서 "이러면 렌만 볼 수 있다! 맞지?" 엄청 뿌듯해할거 같고 이게 정답 아니냐는 듯 호기롭게 렌 바라볼 거 같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큐ㅠㅠ큐ㅠㅠㅠ
코로리한테 입히고 싶은 유니폼이 있어??? 난 일단 렌한테 경찰제복…………………. 해양경찰 얘기했어서 그런가 유달리 더 보구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래도 스탭코로리는 그걸 모르니까~!!!~! 배우렌이 상냥하게 물어와도 입 꾹 다물고 있을 거 같다. 맘같아서는 고개라도 젓고 싶지만 숙취에 머리아파서()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다음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모른 척 하셔야겠다." 하면서 얼버무리면서 웃고… "아, 돈은, 그…, 계좌…보다는 현금이 나을까요?" 하면서 배우렌 정보를 안 얻되 돈 전달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집에 조심히 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짐 있으면 집어들고 얼른 나가려고 할 거 같다……………. 일단은 무엇보다 씻고 싶을 거 같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집이든 어디든 가서 씻어야겠단 생각만할듯()
엥 뭔놈이 감히 렌을………………? 근데 그러면 진짜 과보호 심해질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안 그래도 조금 과보호랄지 인외마인드 때문에 인간들은 말랑이~ 렌은 예쁜 말랑이~ 하는 편이니까 큐ㅠㅠㅠㅠㅠㅠ

671 렌주 (t.HYGzEFBM)

2025-01-20 (모두 수고..) 23:18:45

코로리주 일 괜찮아졌어?! 일찍 퇴근 했던 거려나? 아니면 월루? ㅋㅋㅋㅋ 난 아마 내일 쯤 답레 이어올 것 같고? 아마도? 그래도 주말 잘 쉬었으니까~ 아우 평일 일하는거 너무 싫어~~ 뭔가 느긋하게 일하고 싶다(?)

672 코로리주 (yxm9nt8mkY)

2025-01-21 (FIRE!) 18:59:27

조금 괜찮아진 거 같아!!!~!!! 오늘도 지금 퇴근할라구~~~~~ 렌주 주말 잘 쉬었구나 다행이다~~~~ 나는 주말동안 어쩌다 뒷발목…………??? 즘 찢어져서 피 나갖구 ㅋㅋㅋㅋㅋ 어디서 긁혔나… 신발도 제대로 못신어!!!! 그래서 오늘도 다리 조금 절뚝이며 출근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일하면서 피곤해갖구 정신머리 빼놓구 다니다 다쳤나봐~~~ 새해액땜으로 칠려구~!!!~! 나도 일하기 싫다~~~~~

673 렌 - 코로리 (aC.SOUcJYY)

2025-01-21 (FIRE!) 19:45:41

렌은 코로리가 볼멘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며 작은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의 말이 다 맞았으니까. 코로리가 젖는 게 싫어서 제 어깨를 적시는 것도 맞았고, 이미 젖었으니 더 젖나 덜 젖나 상관없지 않나 싶은 마음도 들었고. 그것보다는 꼭 붙어오는 몸이 좀 더 신경쓰였지만.......

싫어하는 정도는 아닌데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려나. 생각하며 걸음을 옮기는데 이어 들려오는 말에 살짝 발이 삐끗 멈춘다.

“네?”

렌은 순간 자기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독약이라니. 진정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리 제가 준 거라고 할지라도 독약은 먹지 마세요.”

렌이 난처하게 웃으며 말했다. 코로리가 하는 말들이 들으면 들을 수록 자신을 너무 친밀하게 생각하다 못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듯한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코로리와의 일들을 생각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자신을 좋아해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아니면 원래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모습인 걸까. 코로리 씨...... 혹시 사기당하는 건 아닐까?

걸음을 걷다보면 건물은 점점 줄어들고 한산한 길이 드러나고 나무가 많아진다. 질척해진 바닥을 조심스럽게 걷다보면 살짝 외진 곳에 있는 목조주택이 나타난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일본식 가옥은 혼자 살기에는 꽤 커 보이는 느낌이다. 현관의 처마 아래로 들어와 우산을 접고 코로리가 서 있는 반대쪽으로 한번 턴 뒤에 한쪽에 세워둔다. 젖은 어깨도 손으로 툭툭 털었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젖진 않은 것 같았다.

674 렌주 (aC.SOUcJYY)

2025-01-21 (FIRE!) 19:47:38

아니이이이이이 코로리주!!!!!! 어쩌다가 또 다친거야......ㅠㅠㅠㅠㅠ!!!!!! 진짜 아프겠다........ 많이 찢어졌어? 피 많이 났어? 이거 회사에서 배상해줘야 하는 거 아냐?! 엄청나게 일 시키더라니......... 코로리주 회사 블랙이야.....????

675 코로리주 (rDXJ/E2CWM)

2025-01-21 (FIRE!) 20:25:55

아냐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반창고 두개 크기야!!!!! 찢어졌다… 보다는 긁혔다??? 좀 따가워서 신발 신고 걸을 때 거슬려서 그렇지 슬리퍼 신으면 문제없다!!!!! 피는 좀 놀랄 만큼 났는데 막 병원 가야할 정도도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것보다 새신발이었는데 핏자국 생긴게 더 속상할만큼 다쳤어!!!!! 블랙아냐 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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