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오리카 만들기. :: 33

방계 덱 지원을 빌고 있는 참치 2020-12-02 15:20:48

공룡 중국 :: 7

이름 없음 2020-11-27 09:33:48

페스나 릴레이 소설 :: 87

익명의 참치 씨 2020-11-02 20:39:50

1880년부터 시작하는 대한제국 릴레이 소설 :: 3

환기◆3yMYCQiOMU 2020-11-01 17:49:24

폐허 속을 사는 릴레이소설 :: 37

숙청된 정치장교◆t2Fwfd0vJs 2020-11-01 17:47:38

릴레이 역사 소설을 씁시다. :: 13

역사#역사 2020-11-01 17:47:09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10

다음 2020-11-01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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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521598> 아 잘은 모르겠고 릴레이 소설이나 씁시다. :: 291

고등어

2017-08-12 16:06:28 - 2020-12-03 01:26:48

0 고등어 (5829706E+6)

2017-08-12 (파란날) 16:06:28

말 그대로 릴레이 소설 쓰는 어장.

비린내가 물신 풍기는 좁은 방.
정신을 잃은것처럼 쓰러져있던 정어리 박사가 눈을 떳다.

241 다음 (273184E+52)

2019-12-17 (FIRE!) 00:07:34

부먹과 찍먹으로 갈린 해묵은 당쟁은 이 시대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다. 고종은....
1.부먹이지
2.찍먹이다
3.일단 러시아 공사로 튄다

.dice 1 3. = 1

242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21:44

부먹파인 고종은 회식때마다 다른 신하들의 의견을 묻지않고 소스를 부었고, 이러한 고종의 횡포에 분노한 사랑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그 규모는 전 국민의 .dice 1 100. = 86%!!

243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29:29

고종 "……86%라고!!? 어찌하여 그정도나 몰린 것이냐!!?"

그것은──
0 다른 나라가 편승했다.
1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2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3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4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5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6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7 고종은 매번 민트초코를 부었다
8 고종이 수제소스(맛없음)을 부어서
9 부먹이라도 지켜야할게 있다.
10 전부 찍먹이다.

.dice 0 10. = 10

244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33:50

그 나라는 찍먹이 내려준 나라, 국민 대부분은 찍먹파였고, 그런 그들이기에 부먹을 강요하는 고종의 횡포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흥선대원군
1 부먹
2 찍먹
3 반반

.dice 1 3. = 2

명성황후
1 부먹
2 찍먹
3 반반

.dice 1 3. = 1

245 다음 (7680504E+5)

2019-12-18 (水) 13:35:59

【비보】 흥선대원군 찍먹파 【알고있었다.】

246 다음 (9214667E+6)

2019-12-18 (水) 16:47:24

그러자 고종은 명성황후와 권력을 흥선대원군에게서 빼앗기로 마음먹었다.

247 다음 (0983136E+6)

2019-12-18 (水) 20:56:56

결과

0 이걸 고종이?
1~3 실패
4~6 (1. 명성황후/2. 권력) .dice 1 2. = 2
7~9 성공
10 주... 죽었어...?!

.dice 0 10. = 0

248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34:40

혹시 난리의 원인이 권력 찬탈 때문이야?

1 맞아
2 아니

.dice 1 2. = 1

249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36:41

즉, 부먹파인 고종과 명성황후가 찍먹파인 흥선대원군에게서 권력을 빼앗아 부먹을 강요하자 찍먹파인 국민 86%가 들고 일어난 것 같다.

250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5:11

14%인 고종 부먹파 vs 86%인 흥선대원군의 찍먹파

0 이걸 고종이……!?
1 흥선대원군 승리
2 흥선대원군 승리
3 조선☆혁명
4 고종 "외국 도와줘~!"
5 흥선대원군 승리
6 흥선대원군 승리
7 조선☆혁명
8 고종 "외국 도와줘~!"
9 명성황후 승리
10 【비보】을사늑약【알고 있습니다】

251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5:22

.dice 0 10. = 8

252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49:07

절대적인 열세에 고종은 역사대로 외국 세력을 끌어들이려는 모양입니다.

253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2:43

그래서 어디에 부탁했어…?

0 테란 자치령(형이 왜 거기서 나와!?)
1 청나라
2 일본
3 러시아
4 미국
5 독일
6 영국
7 프랑스
8 스페인
9 포르투칼

.dice 0 9. = 8

254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3:33

재료로 넣은 테란이 안걸려서 다행이네.

.dice 1 3. = 2

255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5:38

【비보】스페인은 찍먹파【알고 있었다】

그래서 고종을 도와주는거야……?

1 참전(찍먹파로)
2 불참(부먹파를 도울리가…???)

256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5:51

.dice 1 2. = 1

257 다음 (6114455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2:57:52

스페인 "좋아, 도와줄게."

고종 "오오…스페인……!"

스페인 "훼이크다! 이 병X들아…!!"

고종 「」

적의 아군을 부른 고종

258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46:44

스페인의 개입에 다른 나라 반응

1 너만 먹냐!?
2 무관심

청나라 .dice 1 2. = 2
일본 .dice 1 2. = 2
러시아 .dice 1 2. = 1
영국 .dice 1 2. = 1
프랑스 .dice 1 2. = 2
독일 .dice 1 2. = 1
미국 .dice 1 2. = 2
포르투칼 .dice 1 2. = 2

259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48:35

가장 가까이인 청나라와 일본은 관심없는데 비해 러시아, 영국, 독일이 참전했네요.

260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4:43

이분들의 명분은?

0 명분? 그런거 없다.
1 고종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2 이분들도 찍먹파다.
3 스페인이 권유했다
4 스페인이 싫다
5 고종의 도움요청을 수락했다.
6 이분들도 찍먹파다.
7 스페인이 권유했다
8 스페인이 밉다.
9 싸움따윈 시시해! 내 노래를 들어!!

러시아 .dice 0 9. = 9
영국 .dice 0 9. = 2
독일 .dice 0 9. = 9

261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5:24

잠만

262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9:11

러시아, 독일 이거 무슨 의미냐?

0 공포의 음악회
1 중재하러왔다.
2 노래하러왔다.
3 중재하러왔다.
4 노래하러왔다.
5 중재하러왔다.
6 노래하러왔다.
7 중재하러왔다.
8 노래하러왔다.
9 양쪽 다 박살내려고왔다.

263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4:59:39

러시아 .dice 0 9. = 6
독일 .dice 0 9. = 2

264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02:08

……믿기 힘들지만, 진짜 노래하러왔습니다, 이 양반들!

265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04:06

조선 전체 14%인 찍먹 세력+영국 vs 조선 전체 86%인 부먹 세력+스페인
그리고 노래하러온 러시아와 독일.
……뭔가 여러모로 굉장하네요.

266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13:13

아, 실수.
조선 14% 부먹 고종 세력 vs 조선 86% 찍먹 흥선대원군 세력&스페인&영국.

와, 고종이 베리 루나틱하네요.

267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18:23

자, 결말을 정해봅시다.

0 고종 씨 대승리!!
1 흥선대원군 대승리!!
2 스페인 승리
3 영국 승리
4 조선☆혁명
5 흥선대원군 대승리!!
6 스페인 승리
7 영국 승리
8 조선☆혁명
9 노래의 힘은 굉장해애애애!!!!

.dice 0 9. = 4

268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23:10

스페인과 영국 그리고 노래하러온 러시아와 독일.
이런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계몽된 조선의 백성들은 왕실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종은 자신의 아내인 명성황후와 정적인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69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25:35

고종 「부먹을 강추한 것으로 혁명이 일어나서 죽다니……이 바다의 리하쿠의 눈으로도 읽지못했다.」

그것이 황제도 되지못한 고종의 유언이었습니다.
──다음생의 그는 잘해주겠죠. 고종 루트 完

270 다음 (9716611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5:44:25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dice 0 5. = 5)에 환생하는데──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1 %)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71 다음 (475153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6:12:41

이거 그냥 aa 없는 앵커판 아니냐

272 다음 (592532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9:36:08

.dice 1 9. = 3에서 환생한 그는...

273 다음 (5925329E+6)

2019-12-19 (거의 끝나감) 19:37:58

주변의 부먹파 히로인 후보들에게 찍먹을 전도하는 찍먹교 교회오빠가 되었습니다. 2번의 딥♂다크♂판타지 월드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군요!

274 다음 (509256E+62)

2019-12-19 (거의 끝나감) 20:27:59

그렇게 .dice 1866 1870. = 1870년 조선 공화국의 이사람으로 환생을

1.박규수
2.오경석
3.홍영식

.dice 1 3. = 3

275 다음 (2168919E+6)

2019-12-20 (불탄다..!) 07:18:54

>>273
[2번은 어두움 1%인 압도적 라이트 판타지지만서도……]

276 다음 (4798975E+6)

2019-12-20 (불탄다..!) 09:53:07

>>275
[사실 상위 1%라는 해석(아무말)]

277 다음 (2858379E+5)

2020-01-05 (내일 월요일) 19:54:43

하였으나 죽은 뒤 모렴구야 장군으로 다시 환생해 인면전구공작대의 일원이자 한인애국단 회원으로서 헌신하였다.

278 숙청된 정치장교◆t2Fwfd0vJs (7512131E+5)

2020-03-14 (파란날) 01:22:54

광복 후 그는 고향으로 낙향하여 조용히 남은 여생을 보냈다고한다. 完

279 다음 (4512113E+6)

2020-04-15 (水) 20:43:37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다시 .dice 0 9. = 7 에 환생하는데──
0. 존재의 소멸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24 = 1 %)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80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6:16:58

[오오, 오타라니 한심하구나, 리롤이다!]
그렇게 죽은 고종 이었던 인물은 다시 .dice 0 9. = 0 = 7 에 환생하는데──
0. 존재의 소멸
1 일상물
2 판타지(어두움 .dice 1 100. = 75%)
3 러브코메디물
4 개그물
5 먹방물
6 악역영애물
7 히어로물
8 SF
9 묻겠다.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281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6:17:22

그렇게 존재가 소멸했다고 한다
-완-

282 다음 (0016297E+5)

2020-05-25 (모두 수고..) 20:22:16

재시작

제임스 빌헬름은 모든 것이 말라 죽은 숲속을 걸어가고 있었다. 방독면을 쓰고 있었지만, 숲의 썩은내를 막아주지는 못했다. 그는 구역질을 참으며 계속 걸어갔다.

283 다음 (7645995E+5)

2020-05-26 (FIRE!) 20:59:41

빌헬름은 이런 숲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니, 비단 누구라도 자기 발이 진창에 한번이라도 빠진다면 곧바로 이 숲을 혐오하게 되리라.
물론, 이 숲을 혐오하는 모두는 수렁을 빠져나오다가 발을 헛디뎌 썩어가는 토끼의 시체를 밟은 그만도 못했다. 신발 너머로 느껴지는 토끼의 누런 진액과 썩은 살점 조각에 빌헬름은 지금 당장이라도 신고 있는 신발을 벗어던지고 싶었으나, 그리한다면 곧 머지않아 발목을 도려내야 할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
젠장, 빌헬름은 나지막히 뇌까렸다. 애초에 이 빌어먹을 숲에 발을 붙이면 안 됐다고 또다시 뇌까렸다. 공기마저도 죽어버려 썩은내를 풍기는 숲에서 들릴 리 없는 그의 혼잣말만이 살아 움직였다.

"아아, 왜 이렇게 됐더라."

284 다음 (990101E+61)

2020-05-27 (水) 00:10:56

그래서 주인공은 머리를 계속 박고 죽어버렸다.끝

285 다음 (0966316E+5)

2020-05-27 (水) 18:37:40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빌헬름은 정신을 차렸다. 바닥을 살펴보니 바싹 마른 나뭇가지를 밟은 모양이다.

방금 전까지 했던 상상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쉬지 않고 바닥에 처박히는 머리, 산산조각난 두개골, 두부처럼 으깨지는 뇌... 이 기분 나쁜 곳에서 잠시라도 멍때리다가는 이런 끔찍한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눈 뜨고 꾼 꿈속에서 빠져나온 빌헬름은 맨 처음 하던 생각을 다시 시작했다. '왜 이렇게 됐었나.' 빌헬름은 우체부였고, 숲 건너편 마을까지 편지를 배달해야 했다. 우체부라면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었다. 숨만 쉬어도 썩어서 죽어버리는 숲만 아니었다면 더욱 그랬을 것이다. 택배원이 아닌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한참을 걷던 중 빌헬름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새였다. 살아있는 새. 썩지도 죽지도 않은 새. 숲에 새가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 숲에서는 아니었다. 계속 쳐다보자 새도 빌헬름을 발견했는지 바로 앞까지 날아왔다.

286 다음 (4050405E+6)

2020-05-27 (水) 19:28:48

가까이서 본 새는 작았다. 빌헬름이 한 손에 콱 쥐어서 으깨버릴 수 있을 정도로.
빌헬름은 그러지 않았다. 이 숲엔 이미 죽음이 충만했기도 했고, 애초에 그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생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정신병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며,
가까이서 본 새의 두 눈동자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런, 개-"

오, 말을 그렇게 하긴 했으나, 새의 휑한 눈구멍 너머로 새빨간 무언가가 보였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새가 태어나길 눈이 없이 태어난 '돌연변이 장님 새'라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러니까... 아, 빌어먹을. 눈알이 달팽이도 아니고. 빌헬름은 눈동자를 라디오 안테나마냥 넣고 뺄 수 있는 생명체에 대해 들어본 적 없었다.

푸드덕, 새가 날개를 접고 빌헬름 앞에 내려왔다. 닿은 것은 모조리 저주받을법한 보라빛의 악취나는 땅에 맨발로 내려앉았음에도 새는 멀쩡해보였다.
그 모습이 언뜻 보기에 불쾌하고 역겨워 빌헬름은 무심코 내딛은 발을 물렸다. 지금 자신이 품에 넣은 편지봉투보다도 작은 생명체에게 겁을 먹었다는 사실은 딱히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한가로이 깃털을 정리하던 새는 부리를 멈추고 눈동자가 들어간 얼굴로 빌헬름을 바라봤다. 빌헬름이 방독면 너머로도 보일만큼 얼굴을 찌푸리며 또다시 뒤로 물러나려 한 순간, 작달막한 새의 자그마한 부리가 열렸다.

287 다음 (2883457E+6)

2020-06-11 (거의 끝나감) 14:22:12

그렇게 그 둘은 2주가 넘도록 서로를 노려보고 서 있었고
빌헬름은 탈진으로 쓰러졌다

288 다음 (3723785E+6)

2020-06-12 (불탄다..!) 14:23:04

그러나! 사실은 빌헬름은 탈진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감쪽 같은 연기로 멋지게 상대방을 속아넘긴 것이였습니다! 거기에 그것 뿐이 아니였고 유비무환이라는 말도 있듯이 지난 2주간 동안 빌헬름의 철저한 계획으로 모든 것이 빈틈이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빌헬름의 야먕과 행동을 막을 수단을 없어 보이는 상황!

289 이름 없음 (BdfuBOEDpQ)

2020-11-01 (내일 월요일) 17:48:26

빌헬름을 막기 위해 죽은 고종이 살아 빌헬름을 1880년의 조선으로 돌려보냈다

290 이름 없음 (eAwh/thYeE)

2020-12-02 (水) 23:47:33

조선에 도착한 빌헬름의 앞에 탕수육이 올라간 접시와 탕수육 소스가 채워진 그릇이 놓여졌다.

그리고 조선의 왕은 빌헬름에게 물었다.

"귀공은 찍먹이요, 부먹이요...?"

291 이름 없음 (Nn0Srbbqbg)

2020-12-03 (거의 끝나감) 01:26:48

조용히 그 말을 듣던 빌헬름은 돌연 밖으로 나가 웬 흙반죽을 한 덩이 들고 왔다. 그는 그것을 두꺼운 원판의 형태로 빚어 바닥에 내려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찰나의 순간, 경내의 공기가 진동한다 싶더니 3연격이 수직으로 꽂혀들어갔다. 원판에 새겨진 세 개의 주먹 자국은 공기와 주먹의 마찰로 발생한 고열에 그대로 구워져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 옹기접시가 되었다. 그는 그 중 다른 두 곳보다 큰 부분에 탕수육의 절반을 쏟아넣고 소스 반 그릇을 부은 뒤, 남은 두 공간에 탕수육 반 접시와 소스 반 그릇을 마저 담았다. 빌헬름은 고종에게 그릇을 내밀며 독일어로 뭔가 말했다. 신하들 중 그 누구도 양놈 무투가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사람 인자를 그리며 나뉜 그릇을 받아든 고종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이미 이방인의 말뜻을 이해했다.

"우문이로군. 돼지고기 튀김에 소스를 어떻게 곁들이는지가 무엇이 중요한가. 맛만 있으면 제일이요, 거기에 모두가 함께 즐긴다면 상중상이 아니겠는가."

>1596242659> 유희왕 오리카 만들기. :: 33

방계 덱 지원을 빌고 있는 참치

2020-10-10 12:00:12 - 2020-12-02 15:20:48

0 방계 덱 지원을 빌고 있는 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2:00:12

각자 이런 지원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유희왕 오리카를 만들자.

-사기 효과는 금지.
-이름이나 효과에 대한 그럴듯한 유래가 있다면 더욱 좋다.

1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2:57:47

우선 오레노 턴 드로우!


방계종(方界縱) 바론(Varon)
랭크 1/어둠(暗)/악마족
ATK:0
DEF:0

[엑시즈/효과]
악마족 레벨 1 몬스터 X2

①이 카드는 전투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②엑시즈 소재를 가지고 있는 이 카드는 효과로 파괴되지 않는다.
③1턴에 1번,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 한 장을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패/묘지에서 "방계"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이름의 유래는 인도의 신분제도인 카스트의 원래 명칭인 와르나(varna)를 비튼 것.
바론(Varon)에는 남작이라는 뜻도 있다. 이름의 종(縱)은 엑시즈가 "세로로 겹쳐 쌓는" 소환이라서.

2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3:59:41

방계급(方界級).
[마법 카드]
이 카드명의 ①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이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 몬스터 존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방계" 몬스터 1장을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한다.
●자신 필드 위의 "방계"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보다 레벨이 1 높은 "방계" 몬스터 1장을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패에서 특수 소환한다. 이때 소환에 성공한 몬스터의 공격력은 몬스터의 레벨X500이 된다.

3 이름 없음 (Wbz2ci6U92)

2020-10-10 (파란날) 13:59:43

방계 몬스터들 대부분 특수 소환에도 조건 붙어있지 않던가

4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4:27:32

>>3
그래서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방계종 바론의 경우는 그래서 자기 자신하고 유성방계기 듀자, 방계윤 비잠, 암흑방계신 크림즌 노바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5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4:29:30

방계종(세로)에 대비되는 방계횡(가로)를 만들려면 펜듈럼이 좋을까, 싱크로가 좋을까.

6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4:29:49

개인적으로 펜듈럼은 흑역사로 묻혔으면.

7 이름 없음 (Wbz2ci6U92)

2020-10-10 (파란날) 15:26:07

횡에 어울리는건 펜듈럼이긴 한데(아무말)
가로 링크라던지?

8 방계참치 (bIkt49ldwY)

2020-10-10 (파란날) 15:40:59

>>7 일단 방계는 팔방+상하의 두 방향을 합쳐 만물을 뜻하는 시방세계(十方世界)에서 따왔다고 하니까.
방향을 가리키는 링크는 만들 예정이기는 했으니...좋아. 링크 몬스터는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된다.

9 이름 없음 (MSPkNuYwCk)

2020-10-16 (불탄다..!) 20:42:52

메카 헌터 2.0
레벨 4/어둠(暗)/기계족
ATK:2050
DEF:150

[일반]
기계왕이 얻은 새로운 능력으로 강화된 기계 사냥꾼. 다양한 신무기가 장착되어 있다.

이제 2000따리도 넘을 때가 되었다

10 이름 없음 (dj4pOwMaSs)

2020-10-16 (불탄다..!) 21:17:43

디클레어러 트랜센더스
[의식 마법]
"퍼펙트 디클레어러" 또는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의식 소환에 필요. 이 카드명의 ①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레벨의 합계가 의식 소환할 몬스터의 레벨 이상이 되도록, 자신 패 / 필드의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자신 패 / 묘지에서 "퍼펙트 디클레어러" 또는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의식 소환한다. 상대 필드에만 카드가 존재할 경우, 대신에 자신 덱의 "디클레어러" 튜너 몬스터를 묘지로 보낼 수도 있다.

11 이름 없음 (dj4pOwMaSs)

2020-10-16 (불탄다..!) 22:16:27

디클레어러 리어셈블리지
[일반 마법]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으며, 이 카드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디클레어러" 이외의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①: 패를 1장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디클레어러" 튜너 몬스터 1장과 튜너 이외의 "디클레어러"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의 발동과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이 정도면 되겠지. 위의 두 카드는 순수 디클레어러를 지원하는 카드야. 디클레어러 트랜센더스는 상대 턴에 패트랩으로 견제 -> 다음 턴에 디클레어러 특수 소환 목적으로 디클레어러 리어셈블리지는 의식 몬스터 이외의 디클레어러 몬스터도 사용해 보라는 목적으로 만들었어. 트랜센더스의 효과 범위가 레벨 2 이하의 "디클레어러" 몬스터가 아니라 "디클레어러" 튜너 몬스터인 이유는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만 소환할까봐 애매하게 했어.

12 이름 없음 (Yaj0uFmeOA)

2020-10-18 (내일 월요일) 13:41:11

모노폴 워리어 N
링크 1/땅(地)/암석족 (↑)
공격력:1700

암석족 몬스터 1장
이 카드는 룰 상 "마그넷 워리어" 몬스터로도 취급한다.
①이 카드가 암석족 몬스터와 상호 링크 상태일 때, 자신 필드 위의 암석족 몬스터는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모노폴 워리어 S
링크 1/땅(地)/암석족 (↓)
공격력:1800

암석족 몬스터 1장
이 카드는 룰 상 "마그넷 워리어" 몬스터로도 취급한다.
①이 카드가 암석족 몬스터와 상호 링크 상태일 때, 암석족 몬스터의 전투로 인한 그 컨트롤러에게로의 전투 데미지는 0이 된다.


유래는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단극 자석 모노폴(Monopole).
N/S가 링크된 상태로 [마그넷 필드] 깐 뒤에 자폭특공으로 바운스하는 용도려나.

13 이름 없음 (Lhantoh5r6)

2020-10-19 (모두 수고..) 17:19:29

신령사 데우스
★4 / 어둠(暗) / 마법사족
[리버스/효과]
ATK: 1500
DEF: 1850

①: 이 카드가 리버스했을 경우, 상대 필드의 레벨 10 이상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이 몬스터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동안,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②: 이 카드는 이 카드의 ①의 방법으로 컨트롤을 얻은 몬스터와 같은 속성이 된다.


빙의장착-데우스
★7 / 신(神) / 마법사족
[특수 소환 / 효과]
ATK 2350
DEF 30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세트할 수 없다.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의, "신령사 데우스" 1장과 레벨 10 이상의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한 경우에 패 /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 만큼만 전투 데미지를 준다.
②: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묘지에서 신 속성 몬스터를 소환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한다.
③: 이 카드가 몬스터 존 위에 존재하는 한, 신 속성 몬스터는 엔드 페이즈 시 묘지로 보내지는 효과를 발동하지 않아도 된다.


최후의 속성인 신 속성을 다루는 령사다!
외형은 령사들의 로브+금발거유 누님을 생각하고 있다.

14 이름 없음 (Lhantoh5r6)

2020-10-19 (모두 수고..) 18:39:18

>>13
신령사 데우스가 조금 마음에 안 든다. 에라타하자.
신령사 데우스
★5 / 어둠(暗) / 마법사족
[리버스/효과]
ATK: 1000
DEF: 2000

①: 이 카드는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령사" "빙의장착" 몬스터 한 장을 릴리스하고 패 /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경우, 이 카드를 뒷면 수비 표시로 한다.
②: 이 카드가 리버스했을 경우, 상대 필드의 레벨 10 이상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이 몬스터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동안,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③: 이 카드는 이 카드의 ②의 방법으로 컨트롤을 얻은 몬스터와 같은 속성이 된다.

15 이름 없음 (hozpvUiDbk)

2020-10-20 (FIRE!) 14:59:54

신령사의 마스코트 몬스터는 뭘까 라고 생각하니
령사 코스프레를 한 쿠자크 마이(금발거유)와 라의 익신룡 구체형이 생각났다(아무말)

16 이름 없음 (sjFhoyyydw)

2020-10-20 (FIRE!) 15:18:12

신령사의 지팡이는 대충 천년 지팡이+라의 익신룡 구체형 디자인을 섞은 거려나.

17 이름 없음 (Zv.vS.1HE.)

2020-10-22 (거의 끝나감) 21:28:51

창조신 원턴킬이 쉬울 것 같다

18 이름 없음 (Zv.vS.1HE.)

2020-10-22 (거의 끝나감) 21:39:20

드로우, 덤핑 관련 카드로 꽉 채우고 더 트릭키로 호르아크티 버리면서 특수 소환 -> 거신병 묻고 거신병은 죽은 자의 소생으로 특수소환 -> 트릭키로 신령사 일반 소환-> 가라 창조신!

19 이름 없음 (ydmpUJDRJA)

2020-10-27 (FIRE!) 09:52:21

미스틱 스워드맨 LV8
★8 / 땅(地) / 전사족
공격력: 2700
수비력: 1800
[효과 몬스터]
이 카드는 자신 필드 위의 "미스틱 스워드맨 LV6"을 릴리스하고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이 카드가 뒷면 수비 표시의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데미지 계산을 실행하지 않고 뒷면 수비 표시인 채로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이 효과로 파괴한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지 않고, 상대의 덱의 맨 위 또는 아래에 놓을 수 있다.
②1턴에 1번, 상대가 세트된 마법/함정 카드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이 효과로 파괴한 카드를 묘지로 보내지 않고, 상대의 덱의 맨 위 또는 아래에 놓을 수 있다.


같은 레벨 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만죠메 썬더"하는 암드 드래곤이나, 사일런트와 달리 버려진 미스틱 스워드맨을 살리기 위해서.
일단 리버스 테마는 죽는다. 패트랩이나 지속 마/함은 못 막는다.

20 이름 없음 (Kxextx19mk)

2020-10-29 (거의 끝나감) 18:03:48

밑장빼기
[일반 마법]
① 자신은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드로우한 카드가 '카디언' 몬스터가 아닐 경우, 자신의 덱의 맨 밑으로 되돌린다. 드로우한 카드가 '카디언' 몬스터일 경우, 그 카드를 지속 마법 취급하여 자신의 마법/함정 존에 앞면 표시로 놓을 수 있다. 이 효과로 마법/함정 존에 놓인 카드의 효과는 무효화되며, '카디언'몬스터의 싱크로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②이 카드가 '카디언' 몬스터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졌을 때, 자신 묘지의 '카디언' 몬스터 한장을 지속 마법 취급하여 자신의 마법/함정 존에 앞면 표시로 놓을 수 있다. 이 효과로 마법/함정 존에 놓인 카드의 효과는 무효화되며, '카디언'몬스터의 싱크로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듀얼 링크스에서도 이노시카쵸 말고 다른걸 써보고 싶다 라는 이유만으로 만든 카드
사실 이노시카쵸도 자주 안보인다

21 이름 없음 (Kxextx19mk)

2020-10-29 (거의 끝나감) 18:06:50

①에서 지속 마법 취급하지 않은 카디언 몬스터도 다시 덱으로 되돌아가는 걸로

22 이름 없음 (v8gMOhtGxc)

2020-10-29 (거의 끝나감) 18:07:03

실드 브레이커
[일반 함정]
필드 위에 존재하는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높은 몬스터를 모두 파괴한다.

초중무사는 죽어버렸으면(진심)

23 이름 없음 (Kxextx19mk)

2020-10-29 (거의 끝나감) 18:13:06

효과 끝나면 상대 묘지로 들어가는 마함이라던가(아무말)

25 이름 없음 (IV4UdFPvVo)

2020-11-01 (내일 월요일) 19:37:06

고종빌런은 죽여버려야 한다(딥빡)

최소한 효과나 소환 제한이라도 제대로 설정하면 아무 말 안하겠는데.

26 이름 없음 (XK3QO19zWA)

2020-11-04 (水) 15:50:58

하이랜더의 항아리
[일반 마법]
"하이랜더의 항아리"가 내 묘지에 존재할 때, 자신은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① 이 카드의 플레이어는 패를 전부 공개한다. 묘지에 카드가 10장 이상 있고, 자신의 패, 앞면 표시로 제외된 내 카드와 내 묘지의 카드의 카드명이 전부 다를 때, 자신은 카드를 2장 드로우한다.

하이랜더 지원이라는 느낌

27 이름 없음 (48.NQQlh1E)

2020-11-20 (불탄다..!) 14:33:40

사랑에 빠진 소녀
★2 / 빛(光) / 마법사족
공격력: 400
수비력: 300
[효과 몬스터]
①: 공격 표시의 이 카드는 전투로 파괴되지 않고, 이 카드의 전투로 발생하는 자신에게의 전투 데미지는 0이 된다.
②: 이 카드가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한 데미지 계산 후에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에 소녀 카운터를 1개 놓는다. 그 몬스터에 소녀 카운터가 이미 놓여 있을 경우, 추가로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을 수 있다.
③: 이 카드의 공격력은 원래 주인이 상대인 자신의 몬스터 중, 공격력이 가장 높은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린다.
④: 상대 몬스터의 공격 선언시에 발동할 수 있다. 공격 대상을 이 카드로 맞바꿔서 데미지 계산을 실행한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OCG 환경에서 쓰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생각으로 만들어봤다. 이러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까?

28 이름 없음 (GwuiYdySuk)

2020-11-27 (불탄다..!) 09:48:25

네오 스페이시언 버닝 스캐럽
★4/ 불(火) / 곤충족
ATK: 700
DEF: 700
[융합/효과 몬스터]
이 카드는 룰상 "네오 스페이시언 플레어 스캐럽"으로도 취급한다. 이 카드는 "NEX"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이 카드의 공격력은 상대 필드 위의 마법/함정 카드의 수X500 올린다.


트윙클 모스를 끝으로 소식이 없는 네오 스페이시언 진화체.
순수 스펙이 별로 안 오른 대신, 효과로 인한 공격력 상승치를 100 높였다.
상대 필드에 마함 3장만 있다면 사이버 드래곤도 쓰러뜨릴 수 있다!

29 이름 없음 (GwuiYdySuk)

2020-11-27 (불탄다..!) 10:17:00

네오 스페이시언 스톰 윈디 허밍버드
★4/ 바람(火) / 비행야수족
ATK: 1100
DEF: 900
[융합/효과 몬스터]
이 카드는 룰상 "네오 스페이시언 에어 허밍버드"로도 취급한다. 이 카드는 "NEX"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1턴에 1번, 자신 메인 페이즈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은 자신/상대의 패의 수X5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


네오 스페이시언 진화체 그 2번째.
라이프 포인트는 내다버리는 것! 이라고는 해도 패 보충 잘 되는 덱에 투입한다면 5000 이상의 LP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어차피 네오 스페이시언들 성능이 나사빠진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30 이름 없음 (GwuiYdySuk)

2020-11-27 (불탄다..!) 10:35:00

네오 스페이시언 옵시디안 펜서
★4/ 어둠(火) / 야수족
ATK: 1400
DEF: 900
[융합/효과 몬스터]
이 카드는 룰상 "네오 스페이시언 블랙 펜서"로도 취급한다. 이 카드는 "NEX"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1턴에 1번, 상대 필드/묘지의 몬스터 1장을 고르고 발동할 수 있다. 엔드 페이즈까지 이 카드는 그 몬스터의 원래 카드명/효과와 같은 카드명/효과를 얻는다.


이름 유래는 흑요석(obsidian).

이제 묘지의 몬스터에도 효과가 적용된다. 그리고 블랙 펜서가 제일 공격력이 높은 네오 스페이시언이라 스펙 상승치도 제일 높다. 그래봐야 하급 몬스터에도 발리지만. 그런데 튜너도 효과로 취급되던가?

31 이름 없음 (l2jc50WS5w)

2020-11-28 (파란날) 22:51:48

신령사 데우스
★8 / 신(神) / 마법사족
[리버스/효과]
ATK: 1300
DEF: 3000

①: 이 카드는 자신 필드 위의 "령사" "빙의장착" 몬스터 1장과 그 카드와 같은 속성의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패/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②: 이 카드가 ①의 효과로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한다. 이 카드를 뒷면 수비 표시로 한다.
③: 이 카드가 리버스했을 경우, 상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레벨 10 이상의 몬스터 1장을 고르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얻는다.



빙의장착-데우스
★10 / 신(神) / 마법사족
[효과 몬스터]
ATK 2650
DEF 3000

①: 이 카드는 자신 필드 위의 "신령사 데우스" 1장과, 신 속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는 것으로 패/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②: 이 카드가 일반 소환/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신 속성 몬스터 1장을 패에 넣는다.
③: ⓛ의 효과로 특수 소환된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 만큼 전투 데미지를 준다.


마음에 안 들어서 1차 에라타. 요즘은 엑시즈나 링크 때문에 고레벨이 그렇게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속성을 변화시키는 계열의 카드들이 필수이려나.

32 이름 없음 (UkvvAGdJvA)

2020-12-01 (FIRE!) 15:25:02

호르아크티 원턴이 막혔네. 사기긴 했지

33 이름 없음 (VYgpA/MyJQ)

2020-12-02 (水) 15:20:48

신비의 검사 미스틱 스워드맨
★4 / 땅(地) / 전사족
[특수 소환/효과]
ATK 1900
DEF 1600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자신 필드 위의 전사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①: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한다.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을 뒷면 수비 표시로 한다.
②: 이 카드가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경우, 데미지 계산을 실행하지 않고 뒷면 수비 표시인 채로 그 카드를 파괴한다. 이 효과에 대하여 상대는 마법/함정 카드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③: 필드의 이 카드가 전투/효과로 파괴되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패/덱에서 "신비의 검사 미스틱 스워드맨" 이외의 "미스틱 스워드맨"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아, 머리 안 돌아가. 누가 적당히 조정해줘.

>1596240496> 공룡 중국 :: 7

이름 없음

2020-08-16 15:44:35 - 2020-11-27 09:33:48

0 이름 없음 (X7AM2KYXHU)

2020-08-16 (내일 월요일) 15:44:35

Battle at Big Rock 이 유튜브로 방영하는 날 중공의 원전과 공장, 군부대는 사라지고, 대도시를 제외한 중국의 대부분은 6천 5백만년전의 공룡시대로 변하였다.
그 중국의 대부분에서 소수민족들은 집과 농지가 살아 있지만 공룡과 같이 살아야 하고, 마을을 벗어나면 공룡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소수민족이 아닌 한족의 집과 마을은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는 사라져버렸다.
위구르에서는 한족과 위구르인의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티벳은 독립하였고, 몽골은 내몽골로 진격하였고, 중공은 망해간다.

1 이름 없음 (X7AM2KYXHU)

2020-08-16 (내일 월요일) 15:49:45

중국의 내륙도시는 고립되어갔고, 우한은 그중 한 곳이었다.
우한의 질병은 우한시 내에서만 일어난 질병이 되었다.

2 이름 없음 (X7AM2KYXHU)

2020-08-16 (내일 월요일) 15:50:51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중국은 대만을 제외한 도시국가들로 변하였다.

3 이름 없음 (BdfuBOEDpQ)

2020-11-01 (내일 월요일) 17:44:12

그곳에, 부활한 고종이 공룡 부대를 이끌고 침공하였다.

4 이름 없음 (/XaD9hcvug)

2020-11-25 (水) 09:30:30

당 고종과 고려 고종과 조선 고종과 여튼 아시아의 고종들이 맨 대 와일드를 찍고 있다
공룡부대 dice= 0 10.
0이면 발생 그외 비발생

5 이름 없음 (/XaD9hcvug)

2020-11-25 (水) 09:31:00

.dice 0 10. = 8

6 이름 없음 (/XaD9hcvug)

2020-11-25 (水) 09:31:25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7 이름 없음 (pEY6KSLsIQ)

2020-11-27 (불탄다..!) 09:33:48

그때였다. 대지가 갈라지고 불길이 모든 고종들과 그들의 군대를 집어삼켰다.

먼 옛날 겟타선을 피해 지저로 도망쳤던 공룡제국의 황제 고르가 파충인류와 메카자우르스 군단을 끌고 지상에 올라온 것이었다.

>1582292667> 최대 3줄씩 진행해보는 판타지 릴레이 소설 :: 16

소각식

2020-02-21 22:44:17 - 2020-11-23 01:05:24

0 소각식 (3517194E+6)

2020-02-21 (불탄다..!) 22:44:17

판타지입니다.
설정은 알아서들 추가해봅시다.
한 번 쓸때마다 최대 3줄입니다.
===

당신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1 다음 (4171289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07:00

살갗을 파고드는 풀잎의 감촉에 당신은 깜짝 놀라 일어나려 했지만, 이내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움츠러들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를 찌르는 고통으로 인해 잠이 달아난 당신은, 그 상처가 몬스터에게 당한 것임을 떠올렸다.

2 다음 (1833954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14:46

그 몬스터는 이제껏 당신이 상대해왔던 녀석들과는 '격'이 달랐다.
고작 녹슨 철검 한 자루라고 방심했던 당신은 놈의 완벽한 패링에 중심을 잃었고, 그대로 어깨를 당해 무기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3 다음 (4173618E+6)

2020-03-06 (불탄다..!) 23:59:31

"그래, 그 여자아이."
보았었다, 아인족 여자아이가 뛰어들어 그 몬스터를 상대하는 모습을.
"그 아이가 처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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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파란날) 19:43:46

오른쪽을 본다. 몬스터의 시체, 그리고 그 위에 그림자.
왼쪽을 본다. 땅에 꽂아둔 횃불, 그리고 - 칼을 뽑아들고 달려드는 누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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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FIRE!) 02:13:03

"저기! 괜찮나요?! 다친데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당신은 흠칫 놀라자, 여자는 아차,하고 칼을 검집에 다시 집어넣는다.
"위협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 해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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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4 (파란날) 19:55:38

많아봐야 10대 후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소녀는 당신을 안심시키려는 듯이 살짝 뒤로 물러났다.

당신은 우선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살짝 쑥스러워하는 기색의 소녀는 이어진 당신의 질문에 얼굴을 굳혔다.


--방금 전 몬스터에 관해 아는 바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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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거의 끝나감) 12:14:45

침묵이 사위를 감싸안았다. 부자연스럽게 닥쳐온 고요함.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팽팽하게 치솟은 공기. 갈곳 잃은 당신의 시야에 들어온, 기이하게 짙은 음영으로 덧씌워진 그녀의 얼굴.

짙은 먹구름이 달과 별의 눈을 가렸고, 빽빽히 치솟은 수목의 그림자가 그 막대한 존재감을 드리운 이 드넓은 숲에 내려앉은 어둠을 몰아내는 것은 그의 왼편에서 미약한 존재감을 뱉어내는 횃불 뿐. 그러니 그녀의 표상이 제한된 조명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 타당한 일인데.

그저 그뿐인데, 그저 그뿐이어야 하는데. 어째서 당신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섬뜩함을 느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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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거의 끝나감) 19:29:11

"...아무리 그래도, 멀쩡한 '사람'을 몬스터라 부르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사람...?"


방금 그게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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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내일 월요일) 04:04:20

소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시체를 쳐다보았다. 녹색의 피부 도저히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신체 구조 그것을 괴물이 아니고 뭐라고 표현할까!
장난치지 말라고 소리친 나의 그녀는 다소 당황하는 듯 보였다. 이내 자신이 죽인 시체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와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것이 뭘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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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모두 수고..) 00:45:07

존 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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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내일 월요일) 00:50:51

이것은 분명 사람의 팔이다. 나는 황급히 주변을 살폈다. 환각을 보게 할 만한 건 없었다. 어떻게 된 거지. 미친 건가.
혼란스러웠으나 곧 소녀의 외침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무슨 일이냐며 묻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충격 때문에 잠깐 정신이 나갔던 거라고 답했다.
..잠깐. 그러면 저 아이는 몬스터가 아닌 사람을 난도질해 죽인 건가? 일면식도 없던 나를 위해서?

12 다음 (9819953E+6)

2020-06-14 (내일 월요일) 01:56:26

내가 미친 것이든 그녀가 이상한 것이든, 아님 모든 것이 이상한 것인지 어느 쪽이든 간에,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 어쨌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을로 돌아가고 싶은데 혹시 이곳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마을... 그래, 마을이라... 미안하지만, 아직 당신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없어."

13 다음 (8530593E+5)

2020-06-15 (모두 수고..) 23:03:53

그 것은 나를 향해 달려들며 나의 숨을 멎게 하려한다.
"유감" 그 한 마디에 나의 지평이 열린다, 일말의 시간이 나를 깨운다
그리고 도망쳤다.

15 이름 없음 (qVL2eaQIb.)

2020-11-09 (모두 수고..) 21:36:18

"아가씨." 나를 부르는건가?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더분한 미소를 짓는 늙은 여인이 있었다.

16 이름 없음 (Bj5nRwfA6I)

2020-11-23 (모두 수고..) 01:05:24

“정신이 뒤섞인게로구나... 가여운 것. 이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되겠지.”

딱하다며 나를 쳐다본 그 여인은 어느샌가 사라졌다. 뒤섞여? 정신이? 아니, 그럴 일은 없다. 당연하다. 애초에 나는—

>1582385429> [릴레이 어장 활성화 프로젝트] 초능력물로 릴레이 소설이다! :: 36

소각식

2020-02-23 00:30:19 - 2020-11-20 10:22:04

0 소각식 (1833954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30:19

-코로나 조심하세요~.
-과도한 개그나 막장 전개는 금지.

잉여로움을 주체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만들어보았다.
===

전 세계 인구의 .dice 0 100. = 75%에게 초능력이 발현한 시대.

1 소각식 (1833954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31:57

길을 걷다보면 4명 중 3명은 초능력자인 이 시대에 당신은
(.dice 1 4. = 4 가 1이면 무능력/나머지는 초능력)자이다

2 소각식 (1833954E+5)

2020-02-23 (내일 월요일) 00:34:36

[주인공의 능력은 .dice 1 100. = 19 만큼 강력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주인공보정으로 능력은 성장 가능합니다. 그럼 다음분이 능력을 정해주시길]

3 다음 (2670039E+5)

2020-02-23 (내일 월요일) 11:50:54

탱! 탱 탱 탱 태 태탱..

던진 KGB레몬 캔이 허공에서 살짜금 궤도를 바꾸며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그래. 이게 내 능력이다. 던져진 캔 하나 궤도를 조금 바꿀 수 있는 수준의- 약해빠진 염동력.

차라리 이럴거였으면 무능력자였으면 지원금이나 타먹지. 젠장.

4 다음 (3160762E+5)

2020-02-24 (모두 수고..) 16:19:59

이 정도로는 어디 가서 일할 때 써먹기는 커녕 일상에서도 쓰기 어렵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빵에 잼을 바르다가 떨어뜨렸지. 그걸 잡으려고 능력을 썼지만 쓸데없이 회전이 걸려서 부엌을 개판을 만들어버렸고.

"덕분에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이런 에너지 드링크로 때우는 꼴이지. 후우우... 역시 능력개안 운동원 같은 데라도 다녀야 되나."

5 다음 (1617621E+6)

2020-03-10 (FIRE!) 07:24:33

그떼
처음보는 것보기로는 한 40대쯤 보이는 남성이 내모습을 보고는 망설이듯보다가 나에개 말을 걸었다.

"자내 무슨 고민이 있는건가?"

6 다음 (8590915E+6)

2020-03-10 (FIRE!) 12:23:40

"죄송하지만 도를 믿는 거라면 사양할 건데요."
그 말을 듣자 남성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내가 그런 독실한 신자로 보였나?...그게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걸세."

7 다음 (6360069E+6)

2020-03-10 (FIRE!) 19:13:54

"........뭐 별거 아니죠. 염동력자인데 능력이 약해빠졌어요. 없느니만 못한 수준으로."
"흐음. 난 얼굴이 퀭해 보이는 게 고민하다가 아침이라도 거른 줄 알았구만."
"에, 의외로 잘 맞추시네요. 능력 삑사리 나서 못 먹고 나왔거든요."
"저런, 그러면 안 되지. 마침 1+1 이벤트로 에너지 바 하나가 남았으니 이거라도 가져가게나."
"아뇨, 말씀은 감사하지만 괜찮-"
"-넣어 둬. 자네는 이게 필요할 거야. 난 볼 수 있다네. 내 눈에는--- 보이고 있어."
.....그 얼굴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다시 보니, 40대 중반의 평범한 얼굴에서 두 눈만이 오랜 세월을 헤쳐나온 현명한 노인의 그것처럼 빛나고 있었다.

8 다음 (6205421E+6)

2020-03-11 (水) 21:58:50

마지못해서 에너지바를 받는다.

"그럼 이제 갈길을 서두르게. 나같은 아저씨가 젋음이의 길을 막아선 안될테니.."

...마지막까지 이상한 아저씨였다. 사실 에너지바 하나 처리하기 곤란해서 나한테 쥐어주려고...라는건 너무 말이 안되는 생각이겠지. 잊도록 하고 꾸벅 감사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움직인다.

9 다음 (4331736E+5)

2020-03-12 (거의 끝나감) 22:13:04

잠깐 멍해져 있다가, 손바닥의 에너지 바를 한 번 바라본다. 못 보던 브랜드인데, 랜덤 룰렛 컨셉인지 맛 표기 대신 물음표로 덮여있었다. 첨가물 표도 가격 스티커가 붙어 알아볼 수 없었다. 잠깐 고민하다가 포장을 뜯는다. 내용물의 맛은...
1~3: 민트초코
4~6: 딸기와 크림치즈
7~9: 화이트 초콜릿과 견과류
0: 크리크리한 맛

...그냥 바로 굴려보자. .dice 0 9. = 9

10 다음 (4331736E+5)

2020-03-12 (거의 끝나감) 22:21:47

(참치: 와! 9!)

...다행히도 좋아하는 맛이다. 호두와 아몬드를 비롯한 온갖 견과류를 화이트 초콜릿과 함께 굳힌 평범한 에너지 바이지만, 알 수 없는 만남 때문인지 유달리 저렴하면서도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입 안에 퍼졌다.

'단순히 아침을 걸러서 맛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입 안에 염동력을 가해, 이빨 사이에 끼는 견과류 조각을 빼낸다. 약해빠진 능력이지만 자신의 신체와 가까울수록 힘은 강해진다. 몸 속에서라면 그 세기와 정밀도는 높아진다. 나는 외부에 대한 염동력은 매우 약하지만, 이렇게 내 몸 속의 물체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이상으로 정밀하게 힘을 쓸 수 있다.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표면에 붙은 온갖 균과 음식 찌꺼기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으니, 적어도 충치 걱정은 없는 셈이다.

11 소각식 (157708E+63)

2020-03-14 (파란날) 19:51:15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염동력으로 이를 깨끗하게 한 뒤 나는 아르바이트 장소로 달려가며 오늘은 활기차게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적어도 10분 전까지는.

12 다음 (2547999E+5)

2020-03-19 (거의 끝나감) 05:00:07

범죄라는 게 실상 본 적은 없어도 뉴스론 많이 나오길래,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이제 그냥 가까워졌다.
아니 사람 하나 손 볼 거면 좀만 더 으슥한 데서 하시지 왜 이런 데서 하세요. 내가 잽싸게 신고하고 튈 수가 없잖... 아 젠장, 눈 마주쳤다.

"...!!"

놈이 손바닥을 앞으로 뻗었고, 잽싸게 엎드린 등 뒤에서 과열된 우리집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화끈한 감각이 느껴졌다.
아무리 그래도 다짜고짜 죽여버리려고 드냐. 젠장, 이 쪽은 아직 핸드폰 잠금도 못 풀었다고.

화르륵.

나 대신 불에 직격한 아스팔트가 녹아내린다. 온도는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데, 그래서 더 끔찍하다. 맞으면 그냥 죽는게 아니라 저기 누워있는 양반처럼 살갗인지 숯덩인지도 모를 피부가 된다는 거 아냐.

13 다음 (8866734E+6)

2020-03-25 (水) 21:24:13

도로에 대자로 뻗은 사내를 바라보니, 아스팔트와 함께 구워지다 만 살덩어리가 경련하고 있었다. 맞아도 한 방에 죽지도 못하고 저 꼴로 숨이 붙어있어야 한다는 점이 더 질이 나쁘다.

'돌겠네... 목격자를 살려둘 리는 없을 테고, 싸우거나 튀거나 둘 중 하나...지만,'

튀는 건 불가능하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간신히 궤도를 읽고 피할 수는 있지만, 내 뒤통수에는 눈이 없으니까. 무작정 등을 돌리고 달렸다간 나도 저 양반처럼 도로와 찐한 키스를 나누겠지. 산 채로 구워지면서. 어떻게든 날아오는 불을 피하면서 누가 소란을 눈치채고 다가와줄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지만...

"...썩을, 왜 아무도 안 와!? 사람 죽게 생겼는데 뭐냐고 이게!!! 누구 없어요? 아니 왜 사람이 안 다ㄴ...우와와왓!?"

아무도 안 온다. 인적이 조금 드물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대학가 주변인데, 사람은 커녕 길냥이 하나 안 보인다. 가만 보니 주변 건물에도 불은 켜져 있지만 사람 그림자 하나 안 보인다. 이거 아무래도...

"................피하기는 더럽게 잘 피하네. 야, 슬슬 힘들텐데 그냥 한 대 맞고 끝내지 그러냐. 나도 갈 길 바쁘거덩."

"...까고 있네. 그거 한 방 맞는걸로 끝났으면 진작에 아구창 대 줬어. 쫄리냐? 먼저 나가떨어지는 놈이 지는...우왓!?"

"아 그래 열심히 떠들어 봐. 어차피 이 불덩이 무한탄창이거든. 어디 얼마나 버티나 보자."

......,역시 정면돌파밖에 승산이 없다. 어떻게든 접근해서 이어폰 줄로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수밖에 없다. 그 거리에서라면 염동력도 어느 정도 강해진다. 다가갈 수가 없어서 문제지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불덩이를 피할 시간도 줄어든다. 내가 다가갈 수 없다면 저놈이 오게 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썅, 어쩌지."

14 다음 (665042E+59)

2020-03-27 (불탄다..!) 03:11:15

어쩌고자시고 방법을 어떻게든 떠올릴 수 밖에 없어. 생각해라 생각해라! 지금 이 상황을 타파할 대책을 강구해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그렇지않는다면 결말은 데드엔드일뿐이라고...!

머리를 굴리는 순간 1초도 아깝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목숨의 카운트다운도 짧아지고 있다.
저 방화범 자식과의 거리는 어느정도지?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시력은 평범한 편이기에 육안으로 저 녀석의 얼굴을 똑똑히 알 수 있었다.
생긴건 곱상한데 하는 짓은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삼류 악당같아가지고...!

젠장! 손바닥을 앞으로 뻗었다. 이걸로 확실해졌군. 불덩이는 손바닥을 통해서만 사출할 수 있는거 같다.
게다가 아마...딜레이가 있는건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발버둥쳐주겠다고-!"

옆으로 구르기를 시전한다. 스치기만 해도 불이 붙을테니 어찌됬든 맞지않는게 중요하다.

"...왠지 묘하게 안 맞는거 같은데 말야."

당연하지 이 빡대가리야. 절묘하게 염동력을 실어서 궤도를 미묘하게 비껴나가게 하고 있으니까!
문장으로 떠들면 엄청 대단해보이지만 쓰는 입장에선 죽을 맛이다.
던진 캔 하나의 궤도를 살짝 바꾸는 정도의 출력밖에 되지않으니, 닿을 것 같은 순간에 능력을 사용해야하니까,
문제라면 피할 방법을 알았어도, 여전히 저 방화범 자식을 제압할 방법이 떠오르지않는다.
게다가 지금 쓰는 방법도 계속 되면 상대방이 알아칠지도 모르겠지.
아니면 내가 먼저 지칠 수도 있고...와 씨X!! 불붙었어!! 타이밍 잘못 쟀다?!
급하게 불이 붙은 웃옷을 벗어던진다.

15 다음 (5670754E+5)

2020-03-29 (내일 월요일) 23:58:42

그와 동시에 나는 불덩이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다. 만화도 아니고, 그만한 틈을 가만히 기다려 줄 멍청이가 어디있어.

"젠장...!"
피한다는 생각은 버린다. 하지만 순순히 맞아줄 생각도 버린다.
뒤로 몸을 젖히고, 아니, 나자빠짐과 동시에 두 팔을 앞으로 뻗는다. 머리와 몸통보단 두 팔이 먼저 맞도록.
그리고 염동력. 다른 생각은 필요 없다. 위로, 그저 무조건 위로. 닿기 직전에 온힘을 다해서.

딱, 한 방만.

퍼엉, 질끈 감은 눈 너머로 왜인지 그런 소리가 들렸다.
팔에 고통은 없었다. 그 점에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재빨리 일어서며 다음 공격에 대비했다.
다만 날아오는 불덩이는 더 이상 없었고, 녀석은 무언가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빌어먹을! 너 이 새끼, 능력자였냐?!"

내 염동력이 너무 약해서 일반인이라고 생각한건가, 좀 기분 더러운데.
그와는 별개로 몸에 힘이 넘치고, 염동력도 강해진 것 같다. 아마 아까도 염동력이 불 자체를 지워버린 거겠지.
원인을 꼽자면 역시 하나다. 젠장, 그 아저씨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하, 됐어. 꼴을 보아하니 방금 각성한 것 같은데, 숙달되기 전에 태워버리면 돼!"

말을 끝냄과 동시에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위력의 불덩이가 날아왔다.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에 머리를 맞거나 하면 확실하게 죽는다.
팔을 맞는다면 뼈째 녹아내리고, 가슴에 맞으면 그대로 심장이 태워지겠지. 그만한 온도가 불길에 서려 있었다.
하지만 보인다. 녀석은 지금 확실하게 무리하고 있다. 길어봐야 10분, 그 전에 녀석은 제 풀에 지쳐 쓰러진다.
그리고 지금 넘쳐나는 이 힘, 강해진 내 염동력이라면 10분 정도 버티는 건 '겨우'로 치부될 일임이 자명하다.

"대가리 딱대, 빌어먹을 새끼야."
돌려줄 시간이다.

[능력이 일시적으로 19에서 .dice 40 60. = 58으로 성장합니다.]

16 다음 (1535752E+6)

2020-03-30 (모두 수고..) 17:21:31

(능력치가 일시적으로 58까지 상승합니다. 궤도를 살짝 트는 수준을 넘어 적당한 무게의 물건에 힘을 실어 던지거나 허공에서 찌그러뜨리는 등의 비교적 강한 염동력을 쓸 수 있지만, 무거운 것을 움직일 경우 정밀도가 약간 낮을 수 있습니다. 전투 후 결과에 따라 다이스를 굴려서 일시적으로 상승한 능력치의 일부만큼 고정치로 성장합니다.)

승산이 생기고 나자 주변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잘 보면 사람은 없지만 골목 곳곳에 잡동사니가 버려져 있다. 고장난 선풍기, 분리수거 쓰레기통, 부러진 각목, 고시원에서 나온 참고서 묶음, 그 외 잡다한 것들. 보통 때라면 눈길도 주지 않았을 쓰레기들이지만, 지금 이 힘이라면...!

"...이이익, 까불지 마아아아!!!!"

불이 날아온다. 뒤에 있던 분리수거함을 잡아끌어 불덩이를 향해 던지자, 화려하게 터져나가면서 내용물이 흩날린다.

'내가 맞기 전에 다른 거에 맞거 한다면, 아무 문제 없어!'

마침 분리수거함의 내용물은 깡통들이다. 바닥에 떨어져 튕겨나온 KGB레몬 깡통 하나를 염동력으로 움켜쥐자, '쿠득'하는 소리와 함께 옆면이 움푹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 커다란 손을 움직이듯 왼손에 힘을 실어 휘두르자 바닥을 구르던 깡통들이 허공으로 튀어오른다. 그대로 오른손을 들어 놈이 하던 것처럼 앞으로 뻗는다. 장전, 조준, 격발. 녀석도 불덩이를 날려 요격하지만 한 번에 쏘는 탄환의 수가 압도적으로 다르다. 허공에서 터져나가는 불꽃을 뚫고 여섯 개의 알루미늄 실린더가 일제히 놈의 복부에 꽂힌다.

"으...큭...얕보지 말라고, 이 애새끼가...!"

깡통 던지기 정도로 저놈을 때려눕힐 만한 저지력을 얻지는 못하지만, 불덩이를 쏠 틈을 주지 않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주변에 널린 '무기'를 집어서 쏘면 되는 단순한 일이다. 철망 없이 방치된 선풍기를 집어들어 크게 휘두르자, 떨어져 나온 날개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불쟁이를 향해 날아가다가 허리에 박히기 직전에 터져나간다. 휘두른 선풍기의 무게에 몸이 끌어당겨지기 전에 재빨리 손을 놓고 다시 달린다. 녹슨 가위를 집어들고, 고장난 볼펜을 집어들고, 버려진 오뎅꼬치를 집어서, 투척. 허공에서 불덩이를 맞고 쪼개진 가위날 하나가 놈의 오른쪽 어깨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렇게 6분을 버텼다. 처음 해보는 싸움에 다리가 슬슬 아파오지만, 저놈도 멀쩡하지는 않다. 이대로 가면 이길 수 있다.

17 다음 (3049087E+5)

2020-04-07 (FIRE!) 13:38:17

그리고 그건 비단 나만이 느낀 것은 아니겠지.
어느 순간부터 공격들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더니, 놈의 발밑에 있었을 사람이 지금은 녀석의 한참 앞에 누워있었다.
그러니까, 내 뒤에.

'도망치냐?!'

먼저 공격해온 건 그 쪽이면서, 생각보다 더한 소인배다.
좋다. 그쪽이 그렇게 나온다면, 이쪽은 대놓고 수작질을 부려주지.

날아오는 불길에 두꺼운 참고서 한 권을 내던진다. 화악하며 타들어가는 참고서, 그걸 낱장 하나하나까지 찢어내 벽을 세운다.
순식간에 골목을 채우는 불길. 온 몸으로 느껴지는 뜨거움과 함께 타닥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메운다. 이걸 사이에 둔다면 반대편의 소리도 모습도 알 길이 없겠지.
하지만 내 눈과 귀엔 보이고 들린다. 등을 돌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녀석의 모습이, 다급하게 타다닥 도망치는 발소리가.

당연히 도망치게 놔둘 생각따윈 추호도 없다.
초능력, 그중에서도 염동력은 심상이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니겠는가. 그러니 이미지한다.
그래, 마치 삼진 아웃을 노리는 투수처럼. 팔을 뒤로 빼고, 어깨를 돌려서, 전력으로 투구投球.
던져진 공은 형체 없는 불길따윈 가볍게 뚫고 지나가, 멍청하게도 등을 보인 머저리의 뒷통수를 노린다.

"잡았다."

내 목소리를 들은 놈이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내 주먹은 이미 녀석을 바닥에 내리꽂고 있었다.

18 다음 (2187566E+5)

2020-04-09 (거의 끝나감) 19:40:34

"-라고 생각하고 싶었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갔을 때, 모든 것은 이미 늦어있었다. 분명 타격점에 느껴져야 했을 묵직한 질량감은 끔찍한 열기와 고통으로 되돌아왔다. 뜬숯처럼 새까맣게 타버린 팔. 임계점을 넘어 비명조차 터져나오지 못하고 꺽꺽 거릴뿐인 성대.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는 땀줄기의 한기에 힘이 풀려 그만 주저앉아버린 나의 눈 앞에는, 육신의 절반이 살덩어리의 틀을 벗어던지고 불꽃으로 이루어진 놈의 형상이 비춰졌다.

"너 같은 놈들 심사를 잘 알거든. 어쩌다가 본래 가졌던 힘 이상의 것을 얻었다고 신이나서 앞뒤 안 가리고 날뛰는 놈들. 멍청하고 오만하지."

비웃음 가득한 얼굴근육이 씰룩일 때마다 점차 놈의 육신을 구성하는 불꽃은 더욱 가열차게 타오르며 그 표면적을 넓혀갔다. 이윽고 완전하게 제 모습을 드러낸 놈의 형상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불꽃이었다. 인간의 형태를 본딴 화염. 아마 놈의 본질은 인간보다도 화염에 가까운 것일 터.

"대체 이제야 막 본래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놈이 무슨 자신감으로 신체에 불꽃을 두를 수 있는 능력자에게 섣불리 근접전을 건걸까? 아,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 그다지 알고 싶지는 않거든."

한 발짝, 한 발짝. 완전히 그 본질을 해방한 놈의 걸음마다 땅이 녹아들고, 주위의 공기가 열기로 팽창했다. 체온 이상으로 치솟아오른 기온에 몰려오는 현기증이 끔찍한 화상의 고통마저 잠식하려고 할 때, 코앞까지 다가온 놈이 팔을 뻗어 내 목을 부여잡고 들어올렸다.

"컥....그륵...."

"궁지에 몰린 쥐새끼에게 일부러 틈을 보여주고, 순간적으로 자신이 우위에 섰다고 착각하게 하는건 언제나 재미있는 놀이라니까. 언제나 반응이 비슷해서 식상하다는게 약간 흠이긴 하지만.... 그건 클리셰라는걸로 치자고. 일종의 왕도인 셈이지."

이글거리는 불꽃에 새겨진 놈의 이목구비가 잔혹하게 흔들렸다. 본능적으로 놈이 움켜쥔 목에 염동력을 최대한 쏟아부어 열기를 경감시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놈의 불꽃은 여전히 가열차게 타오르며 조금씩 내 힘을 밀어내며 그 틈을 비집고 배어나왔다

"아쉬워. 네놈이 조금만 더 영리하게 행동했다면 나도 조금은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어쩌겠어?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걸."

필사적인 발악에도 불구하고 타들어가는 목의 화상으로 몽롱해져가는 정신 속에서 놈의 날카로운 웃음소리가 깊은 골짜기로부터 울려퍼지는 메아리처럼 터져나왔다. 흐려져가는 세상, 현실을 이루는 윤곽선과 색상이 질서를 잃고 난잡하게 뒤섞이며 나의 의식은 아득한 어둠 속으로 추락했다.

19 다음 (4512113E+6)

2020-04-15 (水) 20:47:33

다음 주인공은 잘해주겠지요-
[주인공의 능력은 .dice 1 100. = 15 = 19 만큼 강력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주인공보정으로 능력은 성장 가능합니다.]

20 다음 (4512113E+6)

2020-04-15 (水) 20:48:21

[오타로 인한 리롤]
[주인공의 능력은 .dice 1 100. = 24 만큼 강력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주인공보정으로 능력은 성장 가능합니다.]

21 다음 (9405526E+5)

2020-04-16 (거의 끝나감) 01:40:55

어!? 각성이라던가 하는 뒷이야기는 없는거야?!

22 다음 (4650095E+5)

2020-04-16 (거의 끝나감) 04:02:31

띠띠띠띠띠띠띠
조촐한 자취방에 시끄러운 알람음이 울려퍼진다.
정신은 여전히 꿈속이지만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한다는 생각에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학교가기 싫다..."

참치고등학교
평범한 도시에 평범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있는 평범한 학교.....
였으면 정말로 좋았겠지만...
공교롭게도 우리 학교는 초능력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한 사회에 맞춰
우수한 초능력자를 기르기 위한 특수 초능력 양성 기관인 것이다.

23 다음 (0872596E+5)

2020-04-16 (거의 끝나감) 15:28:35

뭐, 엄밀히 따지고 보자면 그 기능은 학교보다는 수용소 내지는 격리구역에 가깝지만.
초능력자라, 말은 좋아. 하지만 한번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결국은 비정상적인 돌연변이.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괴물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인권이니 뭐니 하는 국제사회 여러분들의 체면치례 덕분에 공식적으로는 특이체질을 가진 시민으로서 인정받고 있거지.
요컨데, 현대문명과 윤리도덕 만만세라는거야.

물론 이것도 한 번 뒤집어서 보면 결국 비공식적으로는 여러가지로 차별받고 있다는 셈이다.
당장 공공기관에서 무언가 신청할 때 절차가 일반인들에 비해 절차가 훨씬 복잡하고 깐깐한데다가 모든 심사가 통과되었을 때도 요청이 반려되는 경우는 양반이고, 초능력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반인에 비해 가중처벌 되는 경우나 초능력자와 일반인이 용의자로 몰렸을 경우에는 초능력자가 범인으로 몰리는 것은 일상, 심지어 초능력자가 일반인에 의해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때조차 초능력자에게 과실이 붙는 것도 꽤나 흔한 일이다.

그래도 피부색 다르고 종교 다르다고 서로 뻔질나게 죽여대고 미워하는 인류의 괴팍한 성질머리를 생각하면 그나마 관대한 처사가 아닐수가 없어-

"아니,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 이러다가 지각하면 또 정신교육대 끌려가겠네."

슬슬 아슬아슬한 영역에 도달한 벌점의 한계점과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좋지 못한 기억을 되새기며, 막 자고 일어나 멍한 정신을 일깨웠다.

24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5:50:44

[>>23은 인류의 75%가 초능력자인 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되니 비율 리롤]
[참치우주-2의 인류는 .dice 1 20. = 17%가 초능력을 지닌 모양]

25 다음 (0386084E+6)

2020-04-16 (거의 끝나감) 16:13:23

[>>21 그러기에는 >>18 퀄리티가 너무 좋았음]

상념에서 벗어난 나는 서둘러 씻고 옷을 갈아입은뒤 시계를 확인해 보았다.

"어디 보자, 우리 학교 조례가 8시고, 지금 시각이... 7시 55분이네?"

큰일이다. 안 그래도 벌점이 슬슬 위험한 수준인데...

"역시 이번에야말로 몰래 벽을... 바보냐, 애초에 벌점이 이렇게 쌓인 게 뭐 때문인데..."

내 능력은 문을 만드는 능력이다. 벽에 손을 가져다 대면 자그마한 면적만큼의 벽이 수직으로 떨어져 나올 수 있는, 그러니까 여닫을 수 있는 문이 된다. 물론 10초 정도가 지나면 문은 스스로 서서히 닫혀 벽으로 돌아가는 데다 너무 두꺼운 벽에 능력을 쓰면 문 뒤에 문으로 변하지 않은 벽이 나올 뿐이지만, 학교 벽 정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하여 과거의 나는 어리석게도 정문에서 실시하는 지각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학교 옆쪽 벽에 능력을 사용했다. 초능력이 사용될시 경고하도록 처리 되어있을 벽은 귀청이 떨어질듯한 소음을 내었다. 사실 초능력자들이 다니는 학교에 그런 처리가 안되어있는게 더 이상하지만 말이다. 외부로부터의 침입자인가? 라는 의문을 품으며 완전 무장을 하고 달려온 선생님들은 벽을 열고 들어오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하여 나는 막대한 벌점과 함께 1주간의 즐거운 정신교육대 생활을 하고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생활을 2주간 더 하게 생겼고 말이다.

26 다음 (0872596E+5)

2020-04-16 (거의 끝나감) 16:26:12

"아.... 그러고보니 오늘 1교시 역사 시험이지. 공부 별로 안 했는데."

졸음 가득한 눈으로 떡진 머리를 긁으며 하품을 토해내는 이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나는 그다지 명석하다거나 학구열적인 성향은 아니다. 더군다나 역사 같은 암기 위주의 과목은 더더욱 자신 없는 편이고. 그나마 내가 아는 역사라고는 초능력자라면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때려박아야 하는 근현대 역사, 초능력자들의 시대에 관련된 것밖에 없을 뿐더러 그마저도 부분부분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

"그래도 일단 뭐라도 하는게 낫겠지? 어쨌든 유급 최저점은 넘기지 못하면 또 벌점이고...."

어떻게든 공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거부감인지 자꾸 간지러워지는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벅벅 긁어대며, 거의 돌덩이처럼 되어버린지 오래된 뇌를 억지로 굴려본다.

본래 전 세계의 인구비례의 5%를 넘어가지 못하던 초능력자들의 수는 20년 전, 새천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편인데, 현재 가장 유력한 학설로는 1999년에 있었던 종말의 강림을 막아낸 여파가 전 세계를 휩쓸어 강제적으로 인류의 유전자를 자극하여 진화를 촉진시켰다는 것이다.

27 다음 (1346943E+6)

2020-04-17 (불탄다..!) 15:26:45

세계는 더 이상 그 이전과 같을 수 없었다.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그 결과는 자명했다.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초능력자들의 숫자는 인류에게 새로운 숙제를 들이내밀었다. 단순히 외면하거나 억압만으로 일관하기엔 너무나도 늘어난 초능력자들. 인류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 또한 인류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음을.

"보편인권조례에 초능력자가 갱신된게 2005년이었던가? 반 초능력연맹의 전세계 동시다발적 대규모 테러사건이 2006년이었으니까-"

새로운 세상은 그렇게 탄생했다. 수많은 격통과 불씨만을 남긴 채로. 급조된 체제는 엉성했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시민의식은 끔찍한 공포와 혼란을 자아냈다. 수많은 논란과 논쟁 속에서 일어난 반목과 증오는 기름진 토양이 되어 끝없는 악의를 꽃피워냈고, 어디선가 피어난 뜬소문들과 유언비어들이 역병이 되어 퍼졌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타고 흐르는 말 속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 도리가 없었고, 사실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세상과 맞닥뜨린 인류는 이리도 나약했다. 이리도 추악했다.
허위와 위선과 이해득실의 얇은 비단천 너머의 현실이란 이리도 잔혹했다.

28 다음 (4713552E+5)

2020-04-23 (거의 끝나감) 15:53:12

[3배 분량으로 쓰던게 다 날아가버려따.... 흑흑 뻐킹 똥컴]

인류가 퇴보한 것은 아니었다.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인류는 언제나 존재하던 그 자리에서 서 있었다. 다만 인류가 그간 보지 못했던, 혹은 보고 싶지 않았던 면모들이 드러났을 뿐이다.
우리의 세상이, 우리의 사회가 사실은 이토록 불완전한 기반 위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이.
인류는 더 나은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류가 꿈꾼 천국은 구름 위의 신기루였고, 언젠가 인류가 잃어버린 낙원의 그림자에 불과했다.
여전히 세상은 미움과 증오, 혐오와 욕망으로 팽배했다.

"으음.... 초능력등급지수규정이 2007년... 아니, 메타휴먼의 날 제정이 2007년이었지."

그렇게 조금은 더 서로에게 솔직해진 세상 속에서 우린 살아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제나 그랬듯이.

29 다음 (8530593E+5)

2020-06-15 (모두 수고..) 23:07:32

.dice 0 100. = 30=%으로 초능력의 상위권정도다, 세계는 어디서나 이계를 마주칠수 있는 불안한 지경이다.

31 이름 없음 (IV4UdFPvVo)

2020-11-01 (내일 월요일) 19:38:54

고종빌런은 죽여버린다...

33 이름 없음 (eu/JQeMPXA)

2020-11-10 (FIRE!) 10:11:03

고종죽어
.dice 0 9. = 7로 고종은 죽는다.
1. 고종빌런 죽어
2. 고종빌런 죽어
3. 고종빌런 죽어
4. 고종빌런 죽어
5. 고종빌런 죽어
6. 고종빌런 죽어
7. 고종빌런 죽어
8. 고종빌런 죽어
9. 교통사고나서 뒤져.
0. 부모님 재산이나 뜯어먹으며 벌레같이 기어다니다 뒤져.

34 이름 없음 (wpuMelZhSY)

2020-11-10 (FIRE!) 15:19:12

학교로 바쁘게 뛰어가던 내 앞길을 막으려던 고종은 누군가가 저주라도 했는지 '환생'이라고 쓰여진 트럭에 치여 멀리 날아가버렸다. 아마 거기서 그가 그렇게 원하던 역사의 개변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이번의 나는 침착하게 초능력 방지 기능이 없는 아스팔트들 외곽을 딛고 도약해 건물 한 두개를 넘어 달린 끝에 이번에는 재시간 내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36 이름 없음 (5zgKXVhhWo)

2020-11-20 (불탄다..!) 10:22:04

여전히 보고 계시다면야, 좋습니다. 여기 방문하시면서 하이드를 일일히 하실 여력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다음 문장을 이으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좋겠지요.
어차피 여기에는 당신과 저, 제 선배들과 제 후계기들 밖에 없을 듯 하니, 영원히 여기 머무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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