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3 그냥 확 떠올린거라 특별한 설정은 없는데ㅋㅋㅋ 범죄계 큰손&햇병아리 조합은 의욕충만 순수 햇병아리가 조직일에 점차 현실성같은걸 느끼고 한층 어두워지는걸 범죄계 큰손이 지켜보는 거랑 테러리스트&인질 조합은 우연히 테러에 휘말려 인질이 되고 마는데 점차 스톡홀름처럼 물들며 테러리스트를 인간적으로 보게 되는거 생각했어. 근데 꼭 이거 말고도 범죄물이 뒤섞인 이야기로 언제든지 조정 가능해! 같이 해볼래?
사춘기였던 우리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라는 주제로 GL 혹은 BL 돌려볼 레더 없니? 아주 어릴적부터 절친이었던 평범한, 혹은 어딘가 우울한 a와 모든 걸 다 가진, 유아독존 b가 모종의 이유로 절교한 이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생각중이야. 커플링는 너 레더가 편한대로! 가끔은 가볍게, 어떨 땐 시리어스하게 돌아갈 거 같고. 사춘기 시절 우정과 갈등, 그리고 영원히 끝난 줄 알았던 너와 나. 그리고 우정이라 생각했던 사랑... 정도가 키워드겠네! 세부 설정은 레더와 맞추어 갈 생각! 나도 접률이 좋은 편은 아니니 편하게 찔러줘!
>>10 응응 배경은 현대일상! 현재 나이는 대충 이십대 초반이고 학창시절은 고등학교 1학년을 배경으로 이때 갈등이 생기는 걸로 잡고 있어! 음음 나는 사실 약간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건 알지만, 섣불리 표현할 수는 없는 알듯말듯한 관계가 되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레더는 어느 쪽이 끌려?!? 사실 이쪽은 레더와 돌리면서 정하고 싶었어!! >3<
>>11 앗 좋은 것 같아 관계는 회복되지만 약간 열린결말처럼 연애감정에서 전에서 줄타기 하는 거 좋아해..♡ 세상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도 좋아하고 현실성이 반영되면 좋을 것 같아!!:) 학창시절 때 부딪히는 계기는 어떤 점이 좋을까? 오해가 생겨서 갈라진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_<
>>12 앗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야!! >-< 음음 계기는... 개인적으로는 기고만장하고 이기주의인, 자신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b의 잘못에 의한 갈등이었음 좋겠어!! 중간에 이간질을 하는 아이가 등장해도 괜찮고, 둘의 오해로 인한 갈등이어도 괜찮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늘 말을 함부로 내뱉고 남의 기분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멋대로 구는 b에 의해 a가 상처를 받는 일이 생겼고, 여기서 평소에 쌓였던 게 터져 관계가 끊겼다. 정도면 좋을 거 같아! b는 제 잘못이 뭔지도 모른 채 답답해하다가 뉘우치게 된다던지!
음음... 혹시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라고 알아? 거기 나리와 유나 사이 같은 느낌을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14 헉 불편한 상황에 이간질까지...!! 아 둘이 재회했을 때 심리가 어떨지 두군대 >3< 앗 안다니 다행이다..!! 음음 나는 a가 약간 애정결핍 같기도 하고, b에게 져주는 구석이 있긴 해도 어딘가 강단있는 아이였음 좋겠어! 너무 엄청 밝은 성격만 아니었음해!! >_< 너 레더는 b에게 바라는 점이 있어??!
>>15 응응 시트에 참고할게 :3* 나는 b한테는 딱히 없구 편하게 써줘도 될 것 같아^3^ 일단 오늘은 이만 들어가구 시트양식 올려주면 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올릴게! 나이는 20살이 좋으려나? 입학하고 만난거..? 같은 과로 하는 게 접점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원하는 전공있니? 나는 실용음악이나 미술쪽 회화과 생각하고 있어!:)
>>16 음음 나는 b가 a와의 갈등이 있고 일년 후 정도인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작스레 외국으로 나갔다가 얼마전 입국해서 먼저 a에게 연락을 넣었고(내지는 동창회) 현재 백수(이지만 어찌됐던 집안이 좋으니 걱정은 없는)이다. 를 생각하고 있었어! 학교가 더 편하다면 오티나 입학하고 전공/교양에서 서로를 보게 됐다고 해도 좋겠다! 음음 내가 예체능계는 잘 몰라서 뭔가 오류가 많을 거 같긴 하지만...! ㅠ.ㅠ 나도 회화과나 음악계가 좋을 거 같아!!
>>17 앗 나는 둘 다 상관없는데 너 레더가 말한 설정도 좋은 것 같아 너 레더가 말한 쪽으로 하자! :3* 나도 예체능계는 잘 모르지만 분위기에 잘 맞을 것 같아서 말해봤어:) 그럼 a는 평범하게 대학교 다니고 b는 집안이 좋아서 현재 백수인걸로 할까? 아니면 나이를 20대 초반으로 잡고 a는 대학교 못다니고 취업을 빨리 했다거나 돈 벌려고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도 좋구. 시트 양식은 이름 성별 나이 외모 성격 기타 정도가 떠오르는데 혹시 더 추가할 부분 있을까?:*)
>>21 아직 있니? 태자하고 구미호는 설정이 너무 많은것같아서 가난한귀족하고 구미호 아씨로 돌려보고싶은데 어떠니? 귀족은 구미호가문은 대대로 오만하다 들어서 가난한 귀족의 위치에 스스로 자신이 없고 구미호는 인간이 자신을 사랑할리 없다는 편견때문에 서로 사랑하지만 짝사랑일뿐인 너무 고구마 천개짜리 스토리려나?
이름 : 현조 성별 : 남 나이 : 16 성격 : 캐붕 방지 공라안!!!! 외모 : 은은한 암록색의 예쁜 눈동자를 가진 조금 헝클어진 단발 머리의 마른 체격의 소년. 키도 그다지 큰편은 아니다. 과거사/기타 : 이름만 귀족이라 불릴정도로 몰락한 귀족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허나 자신의 이런 집안 사정덕분에 본인은 그렇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듯하다.
이름 : 아혼 성별 : 여 나이 : 1003 성격 : 말수가 없을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고로 인간또한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이유없이 혐오하지 않는다 외모 : 밤색 눈동자와 구미호로 이루어진 가문의 막내딸 답게 달도 없는 밤하늘 같이 진한 검정색 머리카락과 어울리는 검은 털 빛을 가진 귀와 꼬리를 가진다 털이 윤기가 흐르고 부드럽다 피부는 하얗고 입술은 피빛으로 빨간것이 미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만 키는 보통의 여인보다 한뼘정도 더 크고 몸선도 굴곡져 이 시대 기준으로는 게을러보여 스스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사/기타 : 폐쇠적인 가문 분위기 탓에 세상물정을 모르고 주위에 자신과 또래였던이도 없어 언제나 외로움에 물들어 있다
현대 배경 느와르물로 서로 대립하는, 맞혐관에 원플까지 더해진 두 사람으로 돌려볼 분 있나요?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미묘하게 집착하면 좋겠어요. 집착이라 해봤자 너는 꼭 내가 죽인다 같은 느낌이겠지만요. 주제 특성상 17금..이 될 것 같으니 그점 유의해 주세요. 일단 생각해본 경우는 범죄 조직의 보스와 그 조직에 잠입중인 적대 세력의 스파이나, 부패한 지도자와 마피아나, 킬러와 의사 같은 관계려나요. 꼭 이런 경우가 아니여도 대립이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남캐러고, HL과 BL 전부 가능하니 편하게 찔러주세요.
>>50 나는 의사쪽으로 굴려보고 싶어! 조직이 겉으로는 기업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주곤 하는데, 그 장학금을 받고 의대를 졸업한 사람으로! 졸업했다고 다 끝난 게 아니니까 그 이후에도 돈이 계속 필요해서 조직측으로 들어가서 거기 의사로 일하는 사람. 덕분에 원하던 공부는 마쳤지만 또 조직 때문에 자기의 신념과는 어긋나는 일을 하게 돼서 자기도, 조직도 싫어하는 사람으로 굴려보고 싶어. 나는 캐릭터 속성만 먼저 떠올라서 특별히 원하는 상황이나 내가 굴리는 캐릭터 성별로 아직 안 정했거든. 혹시 레스주가 구상해놓은 분위기? 같은 거 있으면 그쪽으로 따를게!
>>51 말했다시피 전 대립이면 뭐든 좋아서..! 만약 이 조합으로 간다면 제가 후원해준 조직의 보스를 굴리면 되겠네요! 어릴 때부터 투자해서 키워주고 이제 제대로 써먹어 보려고 그랬더니 의사가 조직을 싫어하고 나가려는 게 보이니 어딜 감히? 괜히 찾아가서 툭툭 건들여보고 여기서 나가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막 협박하고(제가 다 죄송합니다) 그 신념이라는 것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런 점을 굉장히 싫어할 것 같네요. 이쪽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 캐릭터 돌랴보고 싶었거든요ㅎ HL이나 BL이나 다 좋은데..음...남캐가 편하세요 여캐가 편하세요?
외모: 184cm의 장신에 뼈대 역시 탄탄하나 체형 자체는 마른 편. 군살이 없다. 그 탓에 손목과 발목, 손가락 마디 등 뼈마디나 손등의 힘줄이 도드라져 보이곤 한다. 적당한 길이로 깔끔히 잘라 정리한 머리카락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이마를 덮도록 둔다. 색상은 더티 블론드. 눈은 움푹 들어가고 코는 우뚝하게 솟아 음영이 뚜렷하게 지는 얼굴이다. 눈동자는 푸른 빛. 선명한 색은 아니다. 대체로 미남형이라는 생각이 드는 얼굴이지만, 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이다. 실제로도 크고 다양한 표정 변화는 없다. 희다 못해 창백한 피부는 점 하나 없이 그저 희기만 하다. 손목이나 손가락에는 시계나 반지 하나 없고, 귀 역시 뚫은 흔적조차 없다. 손톱은 늘 일정한 길이로 짧게 정리되어 있다. 옷은 주로 셔츠에 슬랙스를 매치해 입는 편. 수트는 입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굳이 꺼내지 않는다. 그러나 숨어 일하는 의사가 공식적으로 나설 일이 얼마나 되겠는가. 피곤한 얼굴로 머리를 내린 채, 셔츠와 슬랙스를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대부분이다. 언제나 가운은 걸치고 있다. 일종의 의식처럼 여기기라도 하는 듯이.
성격: 보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갑고 딱딱하다. 짜증이나 화를 내는 것과는 달랐다. 그는 상대가 제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굴었다. 정말로 그렇기도 했다. 보통 그가 대하는 사람은 다친 사람이었고, 그는 그 사람을 고쳐야 했다. 그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게 대부분이 아는 모습이라면, 실제의 그는 조금 달랐다. 염세적이고 예민했으며, 신경질적인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모든 일에 질려 있었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환경과 사람도 지겨웠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싫은 것은 고집은 센 주제에 늘 '가능'한 것만을 골라온 자신이었다. 무서운 게 전혀 없는 사람처럼 굴다가도 때때로 모든 것이 무서워 구석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는 자신도 모른다.
기타: 1. 과거사 관련 - 어릴 적부터 보육원에서 자라다 6세 무렵 입양되었다. 오랫동안 노력했으나 결국은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사업가 부부에 의해. 에녹은 아주 사랑받았었고, 그것를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여긴다.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까지 하곤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때 자신이 그 집으로 가서는 안 됐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에녹이 입양된 지 3년이 되던 해의 크리스마스, 그의 양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시게 된다. 급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양어머니는 아주 슬퍼했지만, 여전히 그를 예뻐했다. 그들이 함께 만든 회사 역시 여전히 건재했다. 어렸지만, 어렸기 때문에 그는 슬프지만 그래도 막연히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랫동안 쌓아올린 게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에녹은 겨우 열 살이 조금 넘었을 때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의 양어머니는 계속 에녹을 예뻐했다. 그녀는 아주 바빴고 때때로 절망했으며, 과거의 슬픔에서 빠져나오는 일조차 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음에도. 결국 회사는 완전히 망가져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고, 이전에 누리던 것의 모든 것을 잃게 되었으나 그의 양어머니는 에녹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 그러다 에녹이 성인이 되어 의대에 입학하게 된 해,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에녹은 그 소식을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건 전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과거에 대한 부채감이 있다. 처음 의대를 선택한 이유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양아버지 때문. 그런 사고가 일어나게 되더라도 누군가 목숨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생각이 여전한지는 알 수 없다. 2. 대학 졸업 후 수련의 과정을 거치는 도중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조직 내부에서 일하게 됐다. 현실적으로 공부를 계속 하는 것이 어렵다고 여겨 스스로 내린 선택. 3. 흡연자. 하루에 몇 갑씩 피우는 헤비스모커까지는 아니지만,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하다. 커피도 자주 마신다. 입에 단 맛이 남는 것은 즐기지 않는다.
>>70 취향이랄까 원하는 게 맞아서 다행이네!:) 그리고 고마워! 원하는 스토리라인이나 장르..... 무심코 원작이랑 같은 중세풍의 귀족가 영애×영식의 구도를 생각했었는데, 중세판타지 느낌이라면 학원물적인 요소가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고(귀족학교같은데서 만났다는 느낌으로)... 스토리 쪽은 크게 생각해둔 건 없는데, 나중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양가가 화해나 불가능할 정도로 골이 깊다면 두 사람다 각자 집에서 상처받은 게 커서 둘이서 도망쳐서 타국으로 망명하거나 여행다니게 되면 좋을 것 같아:) 이른바 사랑의 도피...라는 느낌? 그리고 집에서 받은 상처를 서로 위로하고 그러는 치유물적인 부분도 있으면 좋겠고!
>>71 앗 좋아! 나도 중세풍 많이 좋아해ㅋㅋㅋ 설정 잡는게 어렵긴 하지만..! 아예 원작을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 그럼 약간 픽션을 더해서 중세 시대에 귀족 자제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만난 인연 어떨까?? 서로는 정말 그 나라에서 앙숙으로 유명한 가문의 자제들이자 그 가문 내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자식들이고, 집안에서 각자의 문제로 상처를 받아온 아이들인거지. 서로를 만났을 땐 편견과 어른들에게 물려받은 혐오감으로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차 친해지며 서로에게 감정을 갖게 되고, 또 고난을 겪게 되는....! ㅋㅋㅋㅋ 어떤 거 같아!?
>>73 그거 괜찮은걸! 거기에 조금 구체화해서 평소에는 으르렁거리다가 서로의 약한 모습(기왕이면 우는 모습으ㄹ.....)을 서로 들키는 바람에 가까워지는 전개 어떨까? 놀리거나 쓴소리하거나 할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위로를 받게 되어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는 느낌으로!
참, 혹시 취향인 여캐상은 있어? 스펙트럼이 그렇게 넓진 않지만, 캐붕이 우려될 정도만 아니라면 반영해서 만들게!
>>77 나도 그런 거 무지 좋아해! 다만 여캐도 약한 모습을 들키는 장면이 있어도 될까? 힐링은 쌍방! 이 되었으면 해서...:)
차분하고 날카롭다, OK! 약간 모범생 느낌에, 평소엔 당당하게 할말 다 하고 사는 것 같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존감 낮고 애정도 결핍된 그런 느낌으로, 괜찮을까?:) 그리고 원하는 남캐상... 뭔가 태도는 정중하고 온화한데, 여캐한테는 뼈있는 말을 툭툭 던지고, 친해지고 나서는 다정다감한 타입이거나, 아니면 감정적인 타입이라서 평소에 여캐랑 티격태격 찌그락째그락대고, 약한 모습을 보일땐 펑펑 울기도 하는 타입을 좋아해! 전자여도 우는 모습은 보고싶지만 어렵다면 스루해도 괜찮구!(취향참
나라나 도시는 이름만 정해두고 나중에 생각나면 설정을 더하고, 귀족학교는 어느정도 설정을 정립해두면 어떨까? 뭘 배우는지, 학생들이 졸업해서 뭐가 되는지 같은거!:)
>>79 응응! 약한 모습은 둘 다 보여야지! >< 응응 그런 느낌이면 좋을 거 같아! 남캐는 음... 아마도 전자쪽으로 갈 거 같아! 당연히 우는 모습도 보여야지!! ((사심)) 평소에는 온화한 듯 어딘가 냉정하고 매사에 침착하며 감정이 절제된 듯한 사람이었지만 친해지고 나서는 다정해지는... 으으 어렵다! 둘 다 너무 좋아ㅠㅠㅠㅠ
>>80 너참치도 나랑 취향이 맞구나! 다행이다:D(하파! 전자쪽이구나,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아, 거기에 서로간에 호감이 어느 정도 쌓였을 땐 좀 집착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 같아:) 아, 그리고 남캐의 첫사랑은 웬만하면 여캐였으면 좋겠어! 관련해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는 도중작성됐네...
설정부터 정리하면 어떨까? 귀족학교 설정부터! 제일 영향이 많을 것 같은 설정이니까:) 그리고 두 가문이 원수지간인 이유도 정해두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
외관: 흑발의 머리카락은 왼쪽으로 가르마를 타 자연스레 위로 쓸어올렸고, 쌍커풀이 없는 선명한 색의 적안은 한번 바라보면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매혹적이다. 매서운 눈매는 아니였음에도 특유의 분위기가 날카로움을 더한다. 적당히 하얀 피부에 이목구비는 선명하고 짙었다. 체격은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평균 정도, 라는 것은 겉모습일 뿐이고. 꾸준한 운동과 단련으로 옷 아래엔 적당한 근육이 자리한다. 키는 178. 몸무게는 평균보다는 조금 더 나간다.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악세서리는 일체 하지 않았다. 다만, 장갑과 옷 소매 틈 사이로 언뜻 보이는 손목 안쪽에는 조직의 이름, Eden이 새겨져 있다. 정갈하게 갖춰 입은 검은색의 양복에, 맞춤 제작한 적색의 장갑을 손에 끼고 있다. 몸에 두른 모든 것들이 상당한 값의 명품들임에도, 깔끔한 디자인 탓에 한눈에 보기엔 값비싸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겉모습만 따지자면 퍽 깔끔한 미형의 남성이였지.
성격: 아무리 포장하려 해 봐도, 남성의 성격은 차마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얇디 얇은 가식적인 가면 속에 한 마리의 짐승이 도사리고 있으니. 한없이 가벼운 도덕관념과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스스로를 숨기는 법을 알고 있음에도, 본심을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지도 않았다. 자긍심과 프라이드가 높고, 감정적일 것 같음에도 의외로 이성적인 면이 강했다. 사람을 부리는 것이 한없이 자연스러운 남성이다.
기타: -음지를 너머 양지에까지 그 손길을 뻗고 있는, 범죄 조직 에덴의 보스. 아주 어린 나이에 조직에 거두워졌으며, 음지에만 존재하던 에덴을 10여년 전, 아직 10대인 그가 물려받게 되면서 점차 그 규모를 불려나가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돌아다니는 소문으로는 어린 그가 전대 보스를 암살하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성격을 생각해보면 영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이름을 아는 자들은 전부 그의 손에 의해 살해당했던가. 평소에 본인을 소개할 땐 성만을 말한다.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시기도 한다. 방의 한쪽 벽면에 개인 바를 만들어 놓았을 정도니까.
응응 우선 두 가문이 원수 지간인 이유는... 음음 두 가문이 국가 내에서 매로라하는 유명한 가문이었는데, 원래는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절친한 가문이었으나 국가의 정치/전쟁 같은 중대한 이유로 갈라섰다고 하면 어떨까! 한 쪽은 전쟁을 하자고 부추긴 급진파, 한 쪽은 전쟁을 말리는 온건파였다... 이런 느낌!?
학교 같은 경우에는 설립된지 얼마 안 된 학교인게 좋을 거 같아! 국내 모든 귀족 자제들을 모아 국가의 인재로 인성하는 학교로 국왕의 설립하에 돌아가는 학교... 괜찮을까??
좋은 것 같아! 그러면... 시간대를 전쟁이 끝난 뒤로 하면 어떨까? 급진파의 푸쉬로 인해 전쟁을 시작해서 피해가 왕창 컸는데, 그렇다고 전쟁을 안하면 속국이 되거나 멸망할 위기였던 거지!
응, 좋을 것 같아! 내용적으로는 보통 귀족 자제가 가정교사를 초빙해서 배우는 내용을 학교측에서 강의로 가르치고,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거나 해서, 귀족가 가주 후계자는 따로 과가 있고 나머지는 궁정에서 맡을 수 있는 직업으로 취업이 가능한 그런 학교... 를 상상했어:) 덤으로 내가 머리쓰는 캐 굴리는 덴 약해서 여캐는 왕실 기사 쪽으로 진학하는 걸 생각하고 있고! 고치거나 더할 거 있을까?:)
>>86 미안 ㅠㅠ 잠깐 나갔다 들어오느라 늦었어.. 응 나는 이브 좋아! 수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제목도 둘 다 괜찮아서 고민이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파라다이스는 에덴이랑 연결되고 caligo는 분위기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음 굳이 고르자면 난 paradise? 그냥 에덴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내린 아주아주 사심섞인 판단이니까 이브주가 더 간절히 원하는 거 있음 그걸로 해도 돼!!
>>104 앗 좋아좋아!! 왕국 이름도 예쁘고 아카데미 이름도 예쁘다...!! >//< 음음 시점은 전쟁이 끝난 건 5년 전, 아카데미가 세워진 건 일이년 전으로 해두는 게 어떨까?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왕국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엘리트층을 위해 급하게 아카데미를 건립했고, 이제 막 첫 입학생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음 어디서 부딪힐지는.... 시트를 검토하고 짜도 좋을 거 같아!
아앗 그리고 로줄 남캐주인데...! 아무래도 중세시대 의복 고증의 한계도 있고, 15세기 당시의 의복을 보면... (...) 여하튼 그런 이유로 남학생은 아카데미에서 지급한 제복을 입는다는 설정을 쓰거나 혹은 18세기, 그러니까 조금 이후의 시대 의복상을 참고해서 캐릭터를 만드려 하는데 괜찮을까??
>>108 응응 좋아! 18세기 이후 정도로 정하고, 시대 고증은 너무 깐깐하게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으니 어느정도 비슷한 선에서 생각하자...!! ㅋㅋㅋㅋㅋ시대 고증을 하다보니 머리가 아파와... ;-; 음음 그리고 아이들 나이 대는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과거에는 지금보다 성인의 기준이 어렸지만 아무래도 나이 대는 현대와 비슷하게 잡는 게 좋겠지...??
이름: 마틸다 로자몬드 애시워스 Matilda Rosamond Ashworth 성별: 여성 나이: 18세
외모: 168cm/52.9kg. 잘 벼려진 한 자루의 검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였다. 여학생들 사이에 있으면 우뚝 솟은 듯이 보일 정도로 휜칠한 키를 자랑했으며, 낭창하고 갸냘파보일 정도로 말랐으나, 가느다란 몸 곳곳에는 자잘한 근육들이 탄탄히 짜여있었고, 크고 작은 흉터가 빼곡히 나 있어, 손목의 소매가 밀려올라갈 때면, 얼핏 작은 흉터가 보이기도 했다. 밤하늘처럼 새카맣다 못해 검푸른 직모는 풀어내리면 허리 언저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고, 늘 깔끔하게 모아 낮게 묶어내렸으며, 앞머리는 7대 3의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있었다. 피부는 창백하리만치 새하얀 상아색을 띠고 있었고, 얼굴은 작지만 동시에 갸름하며, 턱선은 날카로웠다. 이목구비는 시원시원하리만치 뚜렷했지만, 깊게 파인 눈매는 날카롭게 치켜올라가 있고, 그 안에 자리한 눈동자는 짙은 장밋빛을 띠고 있었음에도 서늘한 느낌이 있었으며, 가지런한 눈썹이 그리는 선 역시 곱다기보다는 차라리 날카로워 차갑다 못해 험악해보이는 효과까지 주었다. 그녀는 언제나 교복을 단정히 입고 있었으며, 공식 석상에서 입는 드레스 역시 채도는 높되 명도가 낮은 색이나, 명도는 높되 채도는 낮은 색에, 심심하지만 않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성격: 마틸다는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이었다. 급우들과도 필요한 대화만을 나누었으며, 다가오는 사람을 막지는 않았지만, 자신 쪽에서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지지도 않았다. 그렇다 해서, 그녀의 성정이 매정한 것은 아니었다. 위태로워보이는 이가 있으면 신경을 쓰기도 했고, 적극적으로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그 모습이 살가움과는 거리가 멀어, 종종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또한, 그녀는 의외로 감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결코 내보이지 않았고, 때로는 외면했으며, 가슴보다는 머리를 믿었다.
과거사: 마틸다는 애시워스 후작가의 영애로 태어났다. 그 말은 즉, 보통의 귀족 영애들의 삶과는 거리가 먼, 군인, 아니 병기로서 키워졌다는 이야기와 같으리라. 그녀는 8세의 어린 나이에 5살 연상의 오빠 에드가와 함께, 부친으로부터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는 학대에 가까운 고된 훈련을 받으며 기사, 아니 군인으로 키워졌다. 아버지보다는 교관이나 상관에 가까웠던 부친에게도, 일찍이 부친의 영향을 받아, 점차 부친을 닮아가는 오빠에게도 마음을 기댈 수 없었던 마틸다가 기댈 곳은 상냥한 어머니 뿐이었으나, 어머니마저도 그녀가 13세가 되던 해에 요절하고,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혼자, 라 정의했다. 마틸다는 애국과 충성에 미친 부친이나, 자신에게 고압적으로 굴며 이따금 손찌검까지 하는 오빠에게 반발심을 품었고, 자신이 가진 힘에도 염증을 느꼈다. 정체를 감추고서 목숨을 건 첫 가출을 감행하던 날, 그녀는 여러명의 강도에게 린치를 당하는 사람을 보았고, 깡패들을 부친과 오빠, 그리고 피해자를 자신에 겹쳐본 나머지, 생채기를 입어가며 강도들로부터 피해자를 구했다. 고맙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어머니의 사후 텅 비어있던 마음이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일을 계기로, 마틸다는 자주 가출을 감행하여,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영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도왔다. 그렇게 지내면서, 무력을 통한 도움 뿐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이따금 가출을 들켜 체벌을 받을 때에도, 얻어맞을 지언정 두려워했던 아버지나 오빠를 향해 당당히 옳지 못하다, 고 일갈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바뀌는 것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하루하루를 끝없는 싸움을 하듯 살아가던 마틸다는, 오빠의 뒤를 이어 에바델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다. 어차피 가주 후계자로서 따로 교육을 받는 오빠와는 부딛힐 일도 없고, 당분간 지긋지긋한 부친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마틸다는 기사과에 지원했다. 제 오빠 대신, 다른 이와 부딛히게 될 것은 예상도 하지 못한 채.
기타: - 애시워스 후작가에 대해 https://www.evernote.com/shard/s591/sh/475c11c7-ce0e-45dc-9a06-2b134a862801/8851059d3e0f8ed751d14451e4165078 -호불호 호: 어머니, 도움이 필요한 사람 돕기, 플루트, 좋은 음악, 고기, 감자 불호: 아버지, 오빠, 무례하거나 폭력적인 사람, 향이 강한 야채 -여담 *어머니 로자몬드에게는 틸리(Tilly)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마틸다는 가출 이후로, 몰래 가출, 혹은 외출하여, 변장하고 사람을 돕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 검은 철과 비슷한 색의 가죽로 이루어진 경갑에, 경갑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가면 대용의 얼굴을 가리는 투구. 그것이 그녀의 변장이자 무장이었다. 그녀는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행동하기에 앞서, 정중하게 "도움이 필요하십니까?"라는 질문을 건넸고, 상대가 거절하면 깔끔히 물러났다. *마틸다는 기사과가 아닌 궁정음악과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부친에게 보기좋게 한방 먹이기 위함도 있었지만, 사람 돕기 외에도 그녀가 얼마 안 되는 여가시간 중에 가졌던 취미 중에는 어머니에게서 배운 플루트 연주도 있었기 때문에다. 그러나 그랬다가는 입학 자체가 무산될 위험이 있었기에, 포기하고 기사과 교육에 있는 예술 과목으로 만족하기로 했다고. *마틸다는 전쟁에 대해, 제 부친을 혐오하는 것과는 별개로 투항했어도 지옥도가 되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 식민지가 된 타국의 예를 들어 생각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는 게 낫다는 부친의 입장에는 고개를 젓고 있다. 여전히 언제 전쟁이 일어날 지 모르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으나, 뾰족한 수는 떠오르지 않고 있다고. 다만 싸우게 된다면, 적어도 무력한 사람들을 지키며 싸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외모 : 짙은 남빛깔의 머리카락을 8:2의 비율로 정갈히 넘겨냈다. 덕분에 훤히 드러나는 이마에는 짙고 깔끔한 눈썹이 눈과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며 관리를 잘 하는 덕분인지 적당히 윤기가 도는 머리카락은 늘 단정하고 품위있다. 상대가 바라보기에 왼쪽을 향해 넘겨진 머리카락은 너무 높게 뜨지도, 낮게 가라앉지도 않은 적당한 모습이다. 말끔히 잘 다듬어진 얼굴형과 그 안에 오목조목 들어간 이목구비, 깊고 날카로운 눈매는 앞머리는 트여있고 끝이 날렵하며 약간 올라간 모양새로 이 덕에 첫 인상이 차갑고 날이 서 보이기도 했다. 회색빛 눈동자-정확히는 청회색-은 그의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빛나지는 않지만 또렷하고 분명하다. 속눈썹이 길어 눈매가 더욱 깊어보이지만 쌍꺼풀은 진하지 않고 얇은 편으로 탁 트여 시원해보이는 눈매이다.다만 나른한 듯 아주 살짝 감긴 눈꺼풀 덕에 무표정으로 있으면 차갑고 무심해보이는 인상이 되기도 한다. 그 밑으로는 남자답게 높고 곧게 뻗어내리는 코와 약간 도톰한 입술, 이제 막 성인기에 접어드려하는 소년의 선이 두꺼운 턱이 자리잡고 있다. 피부는 밀처럼 새파랗게 질린 듯 깨끗하고 새하얀 색이었으나 뺨에는 핏기가 돌아 살아있는 인간의 생기가 느껴졌다. 그래, 그 누가 그를 보고 미남이라 칭하지 않겠는가. 소년의 티는 벗어난, 그러나 아직 성인이라기엔 어딘가 부족한 그 미성숙한 남자의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자기 자신 또한 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다.
키는 188cm로 꽤나 거대한 장신이다. 어딜 가던 늘 눈에 띄는 체격, 몸이 다부진 것은 아니었다만 귀족가의 자제로 자란 덕에 어릴 적부터 제 몸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무술 따위를 연마하며 얻어낸 약간 마른 몸에는 보기 좋은 잔근육들이 꽤나 붙어있다. 또한 타고난 체격이 좋아 어깨가 넓고 몸통이 넓으며 비율이 좋은 덕에 그 자체로는 마른 편이나 그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내비쳐보이더라. 손과 발이 크고 손가락이 길며 마디가 매끄럽다. 주로 아카데미에서 지급해준 제복을 입고 다녔으며 아카데미가 아닌 외부에서는 자보에 무채색 퀼로트만을 입거나 그 위에 프록 코트등을 걸치기도 했다. 제일 좋아하는 의상은 아카데미의 제복이었던 듯.
성격 : 괴팍하다 해야할지, 경계심이 많다 해야할지. 결코 좋은 성격이 아님은 분명했다. 분명 사춘기도 지났을 것이건만 어째서 그리 날카롭고 차가운 성격인건지. 공과사는 철저히 구분하며 제 감정을 절제할 줄 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지만 사람에게 정을 잘 붙이지 않고 경계심이 심하다는 것은 크나큰 단점이었을 것이다. 냉철하고 딱딱한 사람이라 정의 내릴 수 있었을까. 다만 마음 속은 여려 쉽게 상처를 받곤 했다. 그렇기에, 때 모를 날 자신의 사람이 된 이에게는 여린 다정함을 보이고는 했다.
과거사 : 네빌(Nevill)가의 차남으로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통 귀족 가문에서는 장남 대신 차남이 작위를 물려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못해 없는 사례였지만, 알렌은 이미 네빌가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형이었던 알렌은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재능이 출중한 이었으나 아버지와의 견해 차이, 전쟁을 겪으며 변화된 가치관과 생겨난 트라우마등으로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쳐 후임자의 자리에서 처참히 떨어지고 말았다.
그의 아버지는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아이들에게 애정을 쏟는 일이 없었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과 지위만을 사랑한 인간이었다. 그의 어머니가 살아계시던 때까지는 그나마 사람답게 보이곤 했다만, 그가 7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시며 그는 완전히 돌아서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았고, 돌보지 않았다. 그의 유모는 친절한 사람이었다만, 이따금 그에게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폭력을 멈출 수는 없었다. ‘품위를 위한 훈육’따위의 명목 하에, 그는 무참히 짓밟히고 굴러떨어질 뿐이었다. 자신의 형보다 잘 해내지 못한다면 자신 또한 가차 없이 아버지의 눈에서 나가떨어질 것이란 압박감과, 형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죄책감, 어릴 적부터 쌓여온 애정결핍. 그리고 자신의 형제에게 받는 멸시와 모욕을 참아내야하는 부담감에 심한 불면증을 앓고 있으며 한 없이 우울해질 때가 간혹 있다. 전체적으로 인생에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나, 글쎄. 그는 보기보다 강인한 인간이었다.
기타 : — [ 네빌가 ] 아버지 : Duke of asteria, 아스테리아 공작 —하워드 헨리 네빌—(52세) 감정이 없다. 그 한마디면 될 것이다. 제 자식에게 온정을 나누는 일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위와 명예만을 사랑하는 사람. 귀족이라는 신분 지위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어머니 : duchess of Julia, 후작가의 영애 —줄리아 라일리 네빌—(사망 당시 28세) 품성이 온화하고 따스했던 사람. 비극적이게도 그녀는 병환에 의해 요절하고 말았지만, 제 아이들을 따뜻히 품고 사랑할 줄 아는 이였다. 그녀가 살아있을 적만 했더라도 하워드가 그리 매정한 인간은 아니었는데..., 하워드는 줄리아를 사랑했다. 언제나. 지금까지도.
장남 : Allen Royce Nevill —알렌 로이스 네빌—(20세) 그는 일찍이 후임자 자리에서 밀려난 이였다. 이유는, 글쎄. 쓸데없이 온화하고 정이 많은 성격때문이었을까. 제 어머니가 생각나는 그 성품때문에 늘 아버지와는 많은 견해 차이를 지니고 있었다. 공작령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에 대한 생각과, 그들을 대하는 태도. 왕가에 대한 생각... 무엇 하나 아버지와 잘 맞는 일이 없었다. 동생인 로렌스와는 깊은 유대관계를 나누고 있다.
막내 : Peter William Nevill —피터 윌리엄 네빌—(16세) 형인 로렌스와 사이가 좋지 않다. 오히려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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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락을 즐기지 않았다. 흔히들 마시는 술 따위도 입에 대는 일이 없었으며, 그 시간에 배움을 익히겠다는 입장. 어쩌면 후환이 두려웠던 걸지도 모른다.
- 왼쪽 목덜미와 쇄골 사이에 꽤나 큰 흉터가 자리잡고 있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맞아 생겨난 흉터… 라고 설명하곤 한다. 흉터가 보이는 걸 싫어한다.
- 어릴 적부터 무술로 단련해온, 또 아버지께 맞고 자라며 단련된 (…)육체 덕에 몸을 쓰는 일에는 제법 자신이 있다고 한다. 다만 제가 자라난 가문은 책을 가까이하고 머리를 써내는 직업을 가져왔기에, 지금은 오로지 학문을 넓히는 데만 집중한다고.
- 그의 방에는 자그마한 어머니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고 살아오던, 막 사춘기가 끝난 소년. 아니 청년일까. 평생 그에게 사랑 따위의 감정은 없을 것만 같았다. 영원히, 그 누구에게도.
- 미들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특이하게도. 미들네임은 어머님이 지어준 이름이자 어머님이 ‘로렌스’라는 이름 대신 ‘랭’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르곤 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저와 친분도 없는 이가 자신의 미들네임을 부르는 것은 극도로 싫어했으니, 이왕이면 성으로 부르는 게 안전할 것이다.
>>120 그러면 과는 다르지만(마틸다는 기사과니까) 교양으로 듣는 강의가 몇번 겹치기도 해서 눈인사 정도는 하고, 무예 대련으로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어떨까?
그리고 서로 원수지간인 가문 출신이다보니까 친해지면 해소될 선입견같은 게 있다던가... 마틸다 쪽의 경우 아빠랑 오빠의 영향으로 좀 육체적으로 강해보이는 남자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아서, 처음에는 약간 유독 딱딱하게 굴지 싶어! 물론 로렌스랑 몇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나선 해소되겠지만:)
>>124 로렌스의 분한 눈빛이라니 상상만 해도 커여워서 참을수가...!(코피줄줄 마틸다는 겨우 이겨놓고도 다음엔 자기가 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에 괜히 눈싸움하기도 하고ㅋㅋㅋ 그리고 기타란 보면서 뻘하게 느낀 거지만 나중에 틸리나 랭이라고 부를 때가 온다면 무척 기대되는 것이야...(흐뭇
음, 그러게... 올리비아 핫세 나오는 옛날 로미줄리 영화 노래인 What is a youth 아니면 A time for us나... 아, 아니면 Dusk till dawn은 어때? https://youtu.be/tt2k8PGm-TI 이 노래에서 따왔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해볼사람이 혹시 있으려나? 17금과 19금 사이의 고어가 될거같고 스토리는 어느정도 알고있어야 할 것 같아, 실제로 게임 플레이를 해봤으면 더욱 좋고. 아마 길게 간다면 세피라들의 코어 억제라던가, 46일 이후의 시련. 토끼팀 직접 제압하기(?), 안녕하세요! 백야에요! 라거나, 어이쿠 말단직원이 만지지마를 눌러버렸어요 ★ 같은 것도 다룰 것 같아서 그렇거든.
>>143 아하 그거 좋네. 둘이 위치가 달라서, 그러니까 한명은 간부고 한명은 일반 조직원이어서 조직 내 취급이 다른 걸로 갈등을 빚어도 재밌을 거 같은데? 조직은 너참치가 말한 거에 살을 조금 붙여서 우두머리와 측근인 간부 몇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소모품인 조직인 거 어때? 그래서 다소 무리한 계획 같은 거도 막 시켜먹고 거기에 굴려지고 그러는거지.
>>145 우두머리 포함 다섯명 정도로 해서 다 능력도 개성도 독특한 사람들인 걸로? 너참치가 말단이라면 내가 간부구나. 서열로 따지면 한 3위 정도로 해둘까. 제목이라...음...어떤 느낌이 좋을까. 제목 짓는 건 영 소질이 없어서 말이지...너참치는 생각나는 거 있어? 키워드 같은 거라도?
혹시 인외의 존재와 인간이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는 주제로 돌려볼 참치 있니? 배경은 평범한 현대일상에서부터 세기말까지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고 둘의 관계도 우정이든 애정이든 적대든 상관없어! 하지만 이왕이면 해피인게 좋겠네. :) 일단 내가 인외라면 가끔 꽉막힌다 느낄 정도로 길겠지만 하나하나라도 가볍게 하진 않을 생각이야. 빠른 진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 그 반대의 경우라도 별반 다를바 없겠지만 일단 나는 여캐러쪽이고 상대캐 성별이나 역할위치는 신경 안써. ps. 리드하는덴 그다지 소질이 없는 편이라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참치라면 더 좋을거 같아! :)
나랑 아슬아슬하고 답답한 연애물 돌려볼 사람? 배경은 현대. 나잇대는 17~23 사이의 고등학생~대학생 정도가 좋을 것 같아. 처음부터 사귀는 사이 말고, 친구 혹은 아는 사이로 지내다가 마음이 조금씩 생기는 과정부터 천천히 시작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어느 하나가 짝사랑을 하고 있던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고. 서로 안절부절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이야기를 좋아해. 밝은 것도 시리어스한 것도 괜찮아. 개인적으로 감정선이 깊어지는 상황들이 좋더라. 나는 여캐러고, HL=GL이라 어느 쪽이든 괜찮아. 글 길이는 때에 따라 달라지는 편인데, 너무 짧게 쓰지는 않으려고 해. 혹시 관심 있는 사람 있으면 편하게 찔러줘! 생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함께 얘기해서 조율해가고 싶어.
>>164 인외는 인간 외적인 존재들을 말해! 그러니까 수인이나..판타지로 치자면 엘프, 드워프, 천사, 악마 혹은 크리쳐...이런 존재들? ㅋㅋㅋㅋ괜찮아! 편하게 이어가려고 하는거니까!보통 저녁 늦게 접속할거 같아! 아마 오래동안은 못 머물거 같고ㅠ 한 8시나 10시 사이에?
>>167 오 빨리 달렸네! 우리 지금 동접인가보다! 나는 수인 전제로 생각해서 들개 같은 관계는 어떨까 생각했어 늑대인간이 괄시받는 사회에 세상에 은닉하고 사는 늑대인간들이 골목 같은데서 보이지 않는 조직을 이루고 들개처럼 사는거. 그 조직원인 둘이 조직싸움 같은데 휘말려서 알게 되거나 상대파 조직원끼리 싸우다 알게되거나... 어떨까?
>>174 난 괜찮아! 가끔씩 글 길이 차이 때문에 부담감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더라구ㅠ 나도 종종 짧게 쓸 수도 있어ㅎㅎ 동접이었는데 내가 일하고 오느라 늦었다ㅠㅁㅠ 나 책 읽은지 무지 오래되서ㅋㅋㅋ큐ㅠㅠ 글쎄...일단 유명한 건 룬의 아이들? 눈물을 마시는 새? 드래곤 라자도 있고... 너무 부담가지지 마! 나도 글 엄청 못 쓰거든..(....)
>>178 나도 어느쪽이든 괜찮아서 너참치가 편한 쪽이 좋을거 같아:D 늑대인간은 평상시엔 인간과 별다를게 없지만 흥분했을때 이빨이 드러나거나 하는...부분적으로 늑대의 모습이 드러나는걸로 할까? 보름달이 뜨는 날엔 완전 변신하기도 하는! 그리고 인간형 늑대(?)랑 완전 늑대랑 어느쪽을 좋아해? 혹시 생각한 늑대인간 설정이 다르면 얘기해줘!
>>179 인간과 차별되는 특징이 뚜렷할수록 대립하는 세계관이 뚜렷해질것 같으니 전형적인 늑대인간 이미지에 맞는 늑대인간이 좋지 않을까? 그럼 성별은 나중에 생각해보고 다른것부터 먼저 정하자! 나도 너참치가 원한다면 다 좋으니 서로가 좋겠다 싶은건 다 해보며 설정 짜보자
>>180 좋아! 그럼 말 그대로 순수하게 늑대로 변하는걸 완전 변신으로 생각할게:D 글쎄 또 뭘 설정하면 좋을까? 그러고보니 늑대인간은 다른 인간들도 알고 있는 존재일까? 아니면 대중에겐 전설속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자들에겐 괄시받으며 사냥(?)당했다는 느낌일까?
>>184 맞아! 거대하고 나쁜 늑대지:D 사람들이 차별했다는건 다른 모든 사람들도 알고 있는 존재구나! 그럼 둘이 서로를 알면서 화합한 세상일까? 수인 쪽은 어릴적부터 차별받아오며 자랐왔을 수도 있겠네;D 어장 이름은....オオカミの世界(늑대의세계), 늑대 거리, Noir(느와르), pénible lien (고통스러운 인연), Lobo criminal(늑대 범인/교활한 범죄자) 정도 떠오르는데..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 있을까? 난 작명 센스가 바닥이라서(,_, )
>>198 시대는 근대-현대로 잡고있고, 태생이 흡혈귀였던 A가 수녀였던 B를 권속으로 거둬들이고 세계를 떠도는 이야기로 하고싶어. A는 B를 영생이라는 저주를 나누는 존재로 만든거에 대해서 상당히 고뇌하고있고, B는 오히려 자기를 거둬주고 영원을 약속한 것을 감사하게여기는데, 자신에게 그 고민을 안털어놓아 섭섭해하는 느낌으로 몇세기 세월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그런이야기를 하고싶어.
"영원히 살아가는 굴레를 너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이름 : 안젤라 아수에루스(Angela Assuerus) 성별 : 여 나이 : 2000년 이상 (본인이 성인과 같은 세대인 정도만 기억하고있다.) 종족 : 흡혈귀 외모 : 165cm 44kg
색소가 상실된듯한 완전한 백발은 정리되지않은 채로 무릎까지 내려오고, 전체적으로 창백한 백색의 피부빛은 사람보다는 인형을 생각나게한다. 눈동자는 흡혈귀답게 붉은색을 띄고있으며, 구혈색에 가까운 심홍색. 평소에는 붉은색인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눈동자이나, 무언가 감정을 자극하면 뱀눈을 연상시키는 섬뜩한 동공이 드러난다.
복장은 그때그때 골라서 입지만 주로 입는 옷이 있다면, 단정한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넥타이, 그리고 검정색의 스커트. 웃옷으로 검은 코트를 걸치고 있는데 그 디자인은 마치 성직자를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흰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옷을 즐겨입는듯.
성격 : 오랜 세월을 살아온 탓인지, 대화하고 있자면 메말랐다는 느낌이 드는 허무주의자적인 성격. 후회하는 일이 잦고, 특히나 상대인 수녀에게는 거두어 들였음에도 큰 죄책감을 가지고있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걸으려는 그녀를 무척이나 애착을 가지고있음에도, 자신과 같은 저주를 가지게 된다는 생각에는 부담을 느끼는듯.
기타 :
■과거사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십자가를 짊어진 성인을 보고 비웃으며 돌을 던졌다. 결국 허황된 설파 끝에 벌을 받고 이렇게 고통받지 않으냐며, 여기서 썩 꺼지라고 성인을 힐난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성인은 나는 이렇게 서서 쉬지만, 너는 최후의 날까지 영원히 방황하며 저주받은 몸을 이끌고 계속 가야 하리라며 그녀에게 저주를 내렸다. 그녀는 그렇게 영생을 얻었지만 저주받아 따스한 햇볓을 보지못하고,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하며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볼수도 없고 피를 마시지않으면 갈증을 해소할수 없는 몸이되었다. 그녀가 받은 저주는 흡혈귀가 되는 저주였다.
그녀는 몇세기 동안 저주받은 몸을 이끌고 사람들에게 사람이 아닌 괴물로서 비난받으며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어 성인을 저주하며 온갓나라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다녔지만, 영생하는 그녀에게 있어서 세월에 제약을 받지않는 것은 자신이 이끄는 존재에게는 해당되지않는 일이었다. 행여나 자신을 따라 권속이 되는 이조차, 오랜 세월이라는 이름에 괴로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그녀 혼자만 방황할 뿐 누구 한명도 그녀와 동반자가 되지 아니하였다.
결국 성인이 말했던것처럼 그녀는 영원히 저주받은 몸을 이끌고 방황해야만 했지만 그녀의 앞에 어떤 수녀와 얽히게 되면서 그녀는 새로운 여로에 이르게된다.
이름 : 니샤 아모르 Nisha Amor 성별 : 여성 나이 : 18 종족 : 인간 외모 : 혈색이 도는 희고 깨끗한 피부에 또렷이 돋보이는 이목구비를 가진, 그러나 아직 아이 티는 채 벗지 못한 앳된 소녀였다. 키는 155cm, 체구는 작고 아담한 편이었다. 그러다보니 더욱 어려보인다는 인상이 강했다. 푸른 물빛 눈동자는 항상 담담한 색채를 띠고 있었다. 머리에는 칠흑의 베일을 썼고, 허리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긴 베일은 이따금씩 바람에 넘실대었다. 베일의 얇은 천 뒤론 길게 기른 고운 흑발이 감추어져 있었다. 장식 하나 없는 수수한 수도복에 은빛 십자가 목걸이를 메고 있었다.
성격 : 그녀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결코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었다. 아무리 생면부지의 낯선 이라 할지라도. 이렇듯 그녀는 이타주의적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상냥했다. 이는 독실한 종교인인 그녀에게 있어 자연스레 몸에 밴 습관과도 같은 것이었다.
기타 : 천애고아였던 그녀는 어릴 적부터 한 외진 마을의 수도원에서 자랐고, 그리하여 자연스레 종교에 몸담게 되었다. 허나 어느 날부터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마을 의원의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이 지독한 역병은 마을의 인구를 반의 반으로 줄여놓았다. 끔찍한 참상이었다. 수도원 사람들도 역병에 걸려 하나 둘씩 세상을 뜨기 시작했다. 병의 마수에서 살아남았던 그녀는 이내 혼자가 되었다. 그나마 마을에 남은 생존자들도 혹시 모를 후환이 두려워 다른 곳으로 떠나버렸다. 이젠 몰락해버린 유령 마을, 수도원을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녀는 홀로 수도원을 꿋꿋히 지켜왔다. 신에 대한 독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한 흡혈귀와의 우연한 만남을 기점으로, 그녀는 자신이 지키고 있던 허름한 수도원을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
혹시 여기 상황 두 개 정도로 돌려볼 참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응급의학과 의사-배우/모델/가수 조합이고, 두 번째는 드라마 작가-라이징 스타 신인배우 조합이에요. NL(HL)로 굴려보고 싶고 나는 여캐가 편한 멀티러예요. 레스 길이는 주로 1000자 이내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때에 따라 약간 짧거나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중장문에서 장문 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간은 단기로도 생각하고 있고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굴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같이 조율했으면 해요. 텀은 넉넉하게 두고 굴리고 싶어요. 제가 많이 느린 편이라서 8_8... 성향 비슷한 분과 여캐-남캐 하나씩 맡아서 굴리거나 서로 편한 게 맞아 떨어지면 그쪽으로 맞춰서 굴려보고 싶어요. 두 상황을 어떻게 진행할지는 함께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참치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더 자세한 설정 풀고 세세한 거 같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D
아슬아슬하거나 답답한 청춘 로맨스물 돌려볼 사람? 배경은 현대. 나잇대는 17~23 사이의 고등학생~대학생 정도가 좋을 것 같아. 처음부터 사귀는 사이 말고, 친구 혹은 아는 사이로 지내다가 마음이 조금씩 생기는 과정부터 천천히 시작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어느 하나가 짝사랑을 하고 있던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고. 서로 안절부절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이야기를 좋아해. 밝은 청춘물도, 어둡고 음침한(?) 것도 괜찮아. 개인적으로 각자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상황들이 좋더라. 나는 여캐러고, HL=GL이라 어느 쪽이든 괜찮아. 글 길이는 때에 따라 달라지는 편인데, 너무 짧게 쓰지는 않으려고 해. 혹시 관심 있는 사람 있으면 편하게 찔러줘! 생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함께 얘기해서 조율해가고 싶어.
>>243 그때라도 들러주면 나는 고맙지! ㅠㅠ 오히려 나야말로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은걸. 나는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언제 가능하다고 확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아마 서로 매일 동접으로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각자 시간 될 때 천천히 답레 쓰면서 이어가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 물론 참치가 괜찮다면 말이야! 아, 혹시 참치의 성향이랑 원하는 분위기 등을 물어봐도 괜찮을까?
>>247 참치 안녕! 내가 너무 늦게 확인했구나ㅜㅜ 아무튼 찔러줘서 고마워! 아직 파트너가 구해진 상황이 아닌 만큼 참치가 같이 할 의향이 있다면 나도 좋아. 미리 얘기해야 할 게 있다면, >>244에도 적어뒀지만 나는 여유가 있는 시간대가 들쑥날쑥해서 언제 가능하다고 확정하긴 힘들 것 같아. 최대한 하루에 한 개 이상은 이어두려고 하는 편이지만 무리일 것 같다면 레스로 양해를 구하려고 해. 혹시 그래도 괜찮다면 혹시 참치의 성향이랑(나는 위에 써뒀듯 H=G 여캐러야!) 원하는 혹은 하고 싶은 설정 등이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248 으앙 이번엔 내가 너무 늦었다ㅠㅠㅠ 미안해! 그리고 괜찮아! 나도 너참치랑 비슷한 상황이라... 하게 된다면 그냥 서로 편한 시간에 들어와서 레스 남기고 답레 달고 하는 식으로 너무 부담갖지 않고 갔으면 좋겠어! 성향은 H=G 여캐러고 백합쪽을 조금 더 좋아해 :) 설정은 >>237에 있는 것처럼 안절부절하고 전전긍긍하지만 결말이 해피엔딩 같은 거면 좋겠...다... 사실 내가 1:1은 처음이라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어 ;▽; 서로 친구인데 사소한 걸 계기로 서로에게 마음이 생기는데 일방통행인줄 알고 망설이고 애태우고 하다가 쌍방통행인걸 알고 에잇☆(?)한다던가 아니면 서로 친구인데 한쪽이 짝사랑하고 있고 한쪽은 그냥 ☆우리 우정 영원히★하는 눈새...로 가면 한쪽만 너무 마음고생이 심할 것 같으니까 좀 그런가..ㅎㅎ... 음 네 결론은 >>237 같은 거면 좋겠어! 나이대는 어... 고등학생부터 하는게 좋을 것 같아 :)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시절까지 같이 하면 좋겠다는... 네...
헉 참치도 여캐러구나! 좋아! 오랜만에 여캐끼리의 조합이라 나 지금 조금 설레!ㅋㅋㅋ 1:1이 처음이구나..! 괜찮아, 다른 스레에서 하는 일상이랑 별로 다를 건 없을 거야. XD 안절부절 전전긍긍 애타는거 좋지ㅠㅠ 혹시 좀 답답하고 클리셰적인 전개도 괜찮다면, 처음에는 캐릭터들(편의상 A와 B라고 할게!)이 둘 다 친구였다가 어느날 뭔가를 계기로 A가 짝사랑을 시작하고(여기서부터 시작해도 좋아!), 어떤 사건을 계기로 A가 짝사랑을 접으려고 할 때 B가 짝사랑을 시작하는 거야. 물론 꼭 이렇게 전개하지 않아도 괜찮아!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잡아두고, 초반 설정만 어떻게 잡아둔 후에 상황상황마다 각자의 캐릭터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상의해서 전개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나는 좀 답답하고 클리셰적인걸 좋아해서ㅋㅋ큐ㅠㅠ 예를 들어 위의 전개 같은 경우에는 상대를 잊으려고 일부러 다른 사람을 만나본다던지, 아니면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던지...아마...진짜 답답하고 맘고생 심할 것 같아 보이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런 것밖에 없네ㅠㅠ 참치는 어때? 고등학생부터 시작하는 거 나는 좋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친구로 만나서 대학까지 같이 간다던지..? 아무래도 고등학교~대학교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있으니까 그게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고등학교에서 본 스토리가 시작되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을 때가 대학생쯤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구! 아니면, 현재는 대학생이고 중간중간에 고등학교때 썰들같은 걸 상황극으로 넣어도 괜찮을 것 같고? 짝사랑이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됐다~ 이런 식으로? 뭔가 생각나는 건 많은데 결론은 하나도 안 나서 막 쓴 것 같네ㅠㅠ.. 미안해ㅠㅠ!!
>>250 핫 그렇구나! 그럼 천천히 돌리는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여유롭게 하면 되겠군! 안심했어!! XD 그리구 안절부절 전전긍긍 답답한 클리셰... 아 너무 좋다 일부러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도 하고 막 그런 식으로 엇갈리다가 제대로 자각하게 된다던가 그런 거 너무 좋아...ㅜㅜㅜㅜ A가 짝사랑을 접으려고 할 때 B가 뒤늦게 짝사랑을 시작해서 대쉬(?)하기 시작하면 거기에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A라던가 보고싶다... 아니면 주변에서 보기엔 이미 사귀고도 남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 정작 A랑 B 둘은 연애감정이나 사랑이라고 자각 못하다가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자각하게 되는 그런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으으 이건 너무 많은게 떠올라서 정리가 안된다ㅋㅋ큐ㅠㅠ 참치 말대로 초반 상황만 잡고 그때그때 상의해서 전개해도 괜찮을 것 같아! 시간대는 고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대학까지 같이 가는 걸로 하자 :) 하다가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중간에 ~했었지 라는 식으로 지금까지 회상이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자르고 대학생 상황으로 이어가도 될 것 같고... 으 나도 진짜 생각나는 건 많은데 정리가 안돼서 마구잡이로 써버렸다ㅠㅠㅠㅠ미아내...
>>251 헉 아 '일부러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도 하고 막 그런 식으로 엇갈리다가 제대로 자각하게 된다던가' 라니 너무ㅠㅠㅠ너무 좋아.... 계속 부정하고 잊으려고 하지만 몇 번이고 못잊고 자각하고 그런 감정에 결국 누구 하나가 터져버리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ㅠㅠ 그걸 계기로 서로 마음을 쏟아낸다던가..
헐 그러게 자각하는 순간이 서로가 아닌 다른사람과 있을 때인 것도 괜찮겠다! 나름 애인이라고 사귀긴 했는데, 어쩐지 저도 모르게 상대가 생각난다거나? 몇 번을, 며칠을 혼자 고민하다가 상대를 마주했을 때 알아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게 사랑이구나! 하면서...ㅋㅋㅋㅋ 그렇지만 짝사랑이 되는.. 그런 거... 그 상태에서 누가 먼저 짝사랑을 시작하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그럼 일단 고등학생부터 시작하는거지? 좋아! 학년은 언제가 좋을까? 친구사이에서 시작된 감정이니까 이미 알고 있는 사이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만약 그래도 괜찮다면 1학년때 만나서 지금은 한 2학년 쯤이라고 하는 건 어때? 아니면 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사이도 괜찮을 것 같구..!! 참치는 어때?
뭔가 뒤죽박죽으로 써버린 것 같은데ㅋㅋㅠㅠ 친구사이 -> 한 쪽이 애인을 사귐 -> 그간의 감정이 사랑임을 자각 -> 짝사랑의 시작 -> (~서로 엇갈리는 짝사랑~) -> 마음을 접어야 할 것 같아서 방황함 ->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더 깊어짐 -> 결국 한쪽이 참지 못하고 터짐 -> 그걸 계기로 서로 마음을 확인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아니면 뭔가 클리셰답게 라이벌이라던지 그런 구도도 있으면 갈등이 심화될 것 같기도 하구.. 너무 과한가..??
>>252>>253 그래 그거야! 애인이라고 사귀고 있기는 한데 애인이랑 같이 데이트 하는 순간에도 'A(아니면 B)랑 같이 오면 좋았겠다' 'A(B)랑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식으로 자꾸 생각이 나고 그러면서 몇날 며칠을 막 고민하다가 알아채는거! 근데 알아채도 짝사랑인... 으응 아무튼 >>253 대로 하면 될 것 같아! 라이벌은... 라이벌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어... 너무 과하려나? 일단 하다가 괜찮겠다 싶으면 중반쯤 넣어도 될 것 같고...?
1학년때 만나서 지금은 2학년 쯤 됐다고 하면 딱 좋을 것 같...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방금 번뜩하고 떠올랐는데 아주 어렸을때 만나서 같이 놀이터에서 놀던 사이인데 한쪽이 이사가서 헤어졌다가 고등학교 입학쯤 다시 근처로 이사와서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돼서 만났다던가 하는 거 어때? 한쪽은 계속 기억하고 있고 한쪽은 어릴적 일은 까맣게 잊었다고 해도 좋고 아니면 둘 다 기억하고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다시 친해졌다는 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고...
으 내가 지금 졸려서 말이 막 이상하게 나온다... 미안해... 나는 이제 잘 시간이 되어서 먼저갈게 ..ㅠㅠ 레스 남겨주면 일어나서 확인하는대로 답레(?)달게!! 잘자 참치야!
>>254 아ㅠㅠㅠ 어떡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알아채도 짝사랑.. 먼저 자각해서 짝사랑 시작하는 쪽이 초반에 좀 괴롭긴 하겠다ㅋㅋㅠㅠㅠ 각자 다른 시기지만(자각하는 시기도 엇갈리는게 낫겠지?) 일단 마음은 자각한 후에도 이미 상대가 애인이 있(었다)는 걸 아니까 티도 못 내고.. 혹은 애인이 성별이 다르다면 그것만으로도 벽이 될 수 있겠구나(눈물) 아무튼 그렇게 자각하더라도 한참동안은 서로 삽질하기의..연속이겠지..ㅋㅋㅠㅠ
헉 헐 그래도 좋을 것 같아..!! 한쪽은 계속 기억하고 있고 한쪽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나중에 깨닫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문제는 언제 깨닫는지가 되겠네. 뭔가, 마음을 자각함과 동시에 기억해내는 건 어때? 마음을 확신하는 그 순간과 기억해내는 그 순간이 겹치는 것도 좋겠달까.. 예를 들어 A에게 문득문득 떠오르는 옛날 기억같은게 있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 가볍게 넘기다가, >>252의 '몇 번을, 며칠을 혼자 고민하다가 상대를 마주했을 때 알아채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게 사랑이구나!' 처럼 어느정도 자각을 해가는 상태에서 상대를 마주했을 때, 어렸을 때의 상황과 행동이 겹치는 순간이 생기고 기억이 나는 거야. 그래서 "헉! 우리 어렸을 때..!" 하고 얘기하니까 상대가 "드디어 기억했구나!" 라고 웃어주는 그 때! 확신해버리는 거야. 내가 쟤를 좋아하는구나!..... ...내가 설명을.. 정말 잘 못하는구나..ㅋㅋㅠㅠㅠ미안해ㅠㅠ 만약 좀 복잡하다 싶으면 둘 다 기억하는 쪽으로 가도 좋아!! XD
응 좋아. 라이벌이나 다른 설정들은 돌려보다가 상황 봐서 상의하자! 아직은 기본 틀만 잡은 거니까. 캐릭터 주위의 사람들도 즉흥적으로 만들거나 필요하면 시트를 짜도 되고. 물론 주요 인물이 아니면 굳이 시트까지 짤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럼 고등학교 2학년 정도로 할까? 어렸을 때부터 만났다면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혹은 지금과 달라진건 뭐가 있는지도 설정해야겠다. 뭔가 어렸을 때랑 지금이랑 달라진 점 찾으면서 관심이나 애정 같은 게 쌓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아ㅠㅠ어떡해 나 너무 들떴나봐ㅋㅋㅠㅠ..
아냐아냐 참치가 설명해준거 다 무슨 얘긴지 알겠는걸! 오히려 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미안해ㅠㅠ 나도 슬슬 가봐야겠다. 나도 내일 틈나는대로 확인할게. 언제라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ㅠㅠ 아무튼 참치도 잘 자!! 내일 보자!
>>255 잘 잤어? 좋은 아침이야 참치야!! 그리고 헐 그거 너무 좋다!! 마음을 자각하는 것과 동시에 기억해낸다니 완전 오우야... '드디어 기억했구나!'하면서 웃어주는 그 때 확신하는거 아 완전 드라마틱하고 내 취적 전개다 진짜 햐... 살짝 비틀어서 오히려 이사를 간 쪽이 못잊고 계속 기억하고 있고 남아있던 쪽이 잊어버리고 있다가 떠올리는 것도 좀 더 애달픈 느낌이 날 것 같아. 멀리 이사가서도 잊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저쪽은 날 완전히 잊고 있네...하면서 좀 침울해지지만 저쪽은 악의를 가지고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로 기억을 못하고 있는거고 너무 어릴적 일이라 찌르기도 좀 그렇네 하면서 혼자서 그렇게 안고 있다가 나중에 '헉 우리 어릴 때..'하면서 기억해내는거 보고 막 기쁘고 좋아하고 뭐 그런... 아 상상은 되는데 이걸 어떻게 글로 전하기가 너무 힘들닼ㅋㅋ큐ㅠㅠ 내 설명력 대체... 무엇.... 아 근데 이렇게 하면 한쪽이 아예 첫사랑으로 시작하는 거 같네... 이건 좀 힘들려나...ㅎㅎ..
아무튼 지금까지 나온 거 정리해보면
어릴 적 친구 → 한쪽이 이사가서 헤어짐 → 고등학교때 재회 → 다시 친해짐 → 한쪽이 애인을 사귐 → 짝사랑 자각 → 서로 엇갈리는 짝사랑 → 마음을 접기 위해 방황하지만 실패 → 못참고 결국 터트림 → 서로 마음을 확인함 → ??? → PROFIT!
정도 되는건가? 혹시 빠진 거 있으면 말해줘!
아 그리고 애인은 A랑 B 둘 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기두 하네... 감정을 자각한 쪽(편의상 A)이 방황(?)의 일환으로 애인을 만들고 그걸 본 B쪽이 자기도 모르게 A의 애인을 미워하고 '나랑 A의 시간을 뺏어갔다'하는 식으로 자각없이 질투하다가 문득 어릴 때 일을 떠올리고 그걸 A한테 말했다가 A가 '이제 생각났어?'하는 걸 보고서 자기가 A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는 거야. 근데 자각해도 이미 A는 애인이 있으니까 차마 말로 꺼내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거지! A는 A대로 B에 대한 감정을 잊기 위해 애인도 사귀어보고 데이트도 하고 해봐도 자꾸 애인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B와 함께하는 시간과 비교하게 되고 뭐 그런 식으로 B를 잊지 못하고 지내는데 그때 B가 (드디어?)어릴 적 일이 기억났다고 하는 걸 듣고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역시 B에 대한 감정은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막... 그런...게 보고 싶다...
아니 분명 시작은 설명이었는데 왜 뒤로 갈수록 엉망진창으로 썰을 풀고있지?ㅠㅠㅠ 흑흑 아무튼 이런 건 어떨까...? 편할 때 답해줘!!
헉 횡설수설한 얘기 알아봐주고 마음에 들어해줘서 기뻐ㅠㅠㅠ 다행이다! 이사 간 쪽이 기억하고 있는 것도 좋아! "어렸을 때 친구랑 여기서 놀았는데~"같은 얘기로 몰래 떠봐도 상대는 기억을 못하고... 상대가 해맑게 "헉 우리 같은 동네에 살았던 거야? 신기하다!" 라면서 웃는데 잊어버린게 얘 잘못도 아니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ㅋㅋ 답답해하는 것도 귀여울 것 같아.
아냐 아냐 참치가 괜찮다면 아예 첫사랑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은걸! 이사 간 쪽이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거나, 아니면 서로가 첫사랑인데 갑작스런 이사 때문에 마음도 못 전하고 헤어졌다가, 한 쪽은 기억하고 한 쪽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도 괜찮겠다..! 아무래도 오래 지난 후니까 어린 마음의 착각이나 추억보정 등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다가 다시 만난 후에 잊고 있던 감정이 점점 새록새록 다시 올라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ㅠㅠ 근데 상대는 기억을 못하니까 마음 아프긴 하겠다ㅋㅋㅠㅠ 나만 (친구든 사랑이든) 좋아했던 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비참해지는 마음이 드는데, 왜 비참해지는지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보고 싶어.. 이때는 이미 마음을 자각한 후(방황 직전)여도 좋겠어.
응응, 참치 말 들어보니 A와 B 둘 다 애인을 만들 필요는 없겠다. 헉 참치 얘기대로라면 B가 어렸을 때의 일을 기억해냈을 때 A와 B 둘 다 그 감정이 사랑임을 (재)자각하는 거네! 헉 대박 진짜 너무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해ㅠㅠㅠ 그렇게 맞관인 상태에서 서로 삽질하는 것도 귀엽겠다ㅋㅋ큐ㅠㅠ 그렇게 삽질하면서도 깊어지는 마음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저도 모르게 터트려버리기.. 아무튼, 참치 말대로 전개하는게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 개인적으로 그게 좀 더 내 취향이기도 하고ㅠㅠ 참치 혹시 나랑 취향 센서를 공유하고 있니..ㅋㅋㅋ 어떻게 얘기하는 하나하나 다 취향인지 모르겠어ㅠㅠ 기쁘다..!!
그럼 어렸을 때를 기억하는 A가 먼저 감정을 자각하는게 되겠네! B는 A의 방황(?)에 점점 마음을 자각하다가 어느순간 어렸을 때가 기억나게 되는 거고! 아ㅠㅠ좋아 정말 어떡해....
우리 벌써 설정 엄청 짠 것 같아ㅋㅋ 처음에는 어떻게 전개하는게 좋을까 걱정했는데, 벌써 중간 틀까지 짰네! 이제 역할 정하고, 더 추가하거나 수정할 설정 있으면 수정한 후에, 시트 쓰고 부분부분에 해당하는 스토리들로 굴리면 되겠다..! XD 누가 A(혹은 B)를 맡을지를 정해야겠네. 참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어?
>>257 어서와 참치야! 쫀 오후!! XD 서로 첫사랑인데 한쪽이 까맣게 잊고 있다니ㅋㅋ큐ㅠㅠ 이거 너무 좋다... 아흑 진짜... 혼자 추억으로 간직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기적같이 다시 만나서 예전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다시 가까워지고 하면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심 기뻐하고 있었는데 정작 저쪽은 기억을 못하니까 괜히 서글프고 나 혼자서만 좋아했던걸까 하고 생각하면서 비참해지는데 왜 그런지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 친구로는 잘 지내고 있는데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막 혼란스러워하는 그런거 너무 좋다... 진짜...(주먹울음(?) 진짜 우리 취향 너무 잘 맞는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트도 안썼는데 벌써부터 설레네ㅋㅋㅋ큐ㅠ 막 주고받고 하다보니까 진짜 설정 엄청 많이 나왔다... :0 굉장해!ㅋㅋㅋㅋㅋ 좋아 그러면 일단 역할부터 정해야겠네! 역할도 A랑 B 둘 다 마음에 쏙 드는 상황이라 고르기가 넘나 어렵다... 베라가서 아이스크림 고르는데 30분 걸리는 나한텐 넘모 어려운 선택이야(????) 하 어쩌지...ㅠㅜ
일단.. 일단 내가... 자랑은 아닌데 현실에서 눈치가 음서서..헤헤... 그래서 과거 기억도 잘 못하구 A마음도 모르고 있던 B의 눈새를 메소드연기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260 과거란을 따로 만들거나, 아니면 그냥 외형/성격란에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써줘도 될 것 같아! 그리고 변함없는 버릇이나 현재의 버릇같은 건 특징란에 써줘도 괜찮구! 기타보다는 특징에 좀 더 가까울 것 같아서ㅎㅎ 학교에서의 특이사항같은 게 있다면(예를 들어 동아리나 교우관계 등) 기타란에 넣으면 될 것 같아.
응응 알겠어! 165~8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167~170 정도로 잡으면 될까? 아니면 B의 키에 맞춰서 조정할게!
앗 그렇지, 혹시 A가 기본적으로 장난기도 있고 활발하긴 하지만 조금 소심하고 답답한 면이 있게 설정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아무래도 마음을 깨닫기까지 전전긍긍하려면 그런 면이 있는게 괜찮을 것 같아서. B에게 바라는건 음.. 좀 밝은 타입이었으면 좋겠다는 거? 막 햇살수인같은 타입은 아니더라도ㅋㅋㅠㅠ
그러고보니 과거에 둘이 언제 친구였는지, 언제 헤어졌는지도 정해야겠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쯤)에 같이 놀다가 2학년 학기중이나 말쯤에 헤어지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약 10년만에 만나는 소꿉친구 같은 느낌으로..?(???) 혹시 참치가 생각해둔 시기나 설정등이 있다면 얘기해줘! 그리고 고2인 지금은 둘이 같은 반으로 설정하는게 좋을까? 같은 과....는 지금은 문이과 통합이구나.. 나는 문이과 나뉘었을 때 학교 다니다 졸업해서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겠다ㅋ큐ㅠㅠ 기본적인 설정은 다 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캐릭터 시트를 짜려니까 더 정해야 할게 보이네ㅠㅠ 시트 짜는 중간중간에 이것저것 물어보러 올 것 같기도 하고..
...헐 문이과 통합이야 요샌..??? 나도 문이과 나뉘었을때 학교 다녔어서.... 와 몰랐어... 세상 참 많이 변했구나...ㅋㅋㅋㅋㅋㅋ 아앗 아무튼 응응 그럼 버릇은 특징란에 넣고 동아리나 교우관계 같은 학교에서의 특이사항은 기타에 넣는걸로 하자! 그리고 키는 어... B를 155~159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때??
A성격은 그런 편이구나! B는 너참치가 말한대로 밝은 성격으로 갈게! 어렸을 때부터 밝고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고 생각한걸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했던? 뭐지 이거 행동대장인가...?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엄청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놀았을 것 같은 느낌! 크면서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하는 면은 제법 줄었지만 아직은 남아있고 감정이 얼굴에 다 나오는 것도 여전히 그대로인데 자기는 고쳤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갈까 하는데 어때?
10년만에 만나는 소꿉친구 좋다! 1학년부터 2학년 초까지 같이 놀다가 학기중에 이사하면서 전학갔다고 하면 될 것 같아! 그리고 지금은 같은 반인게 좋을 것 같아 :) 기적같이 1학년 2학년 같은 반이 되었다는 걸로...? 아니면 1학년 때는 반이 달랐다고 하는게 좋을까? 근데 반이 다르면 접점이 생각보다 적을 것 같기두 하고... 학교다닌지 너무 오래라서(?) 가물가물하네... 시트는 우리 천천히 상의하면서 짜도록 하자구! 느긋하게 말이야 :)
>>263 통합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어ㅋㅋㅠㅠ 주위에 고등학생이 없어서.. 그럼 우리 둘 다 문이과 나뉘었을 때 다녔던 만큼 그냥 여기서도 문이과 나눠버리자..ㅋㅋㅋㅋ 1학년때 친해져서 문이과 고민도 같이 하면 좋겠다.
참치가 말한대로 1학년 2학년 다 같은반이어도 좋아! 아니면 1학년때는 같은 반이고, 2학년때는 반이 달라도 괜찮고? 그럼 2학년때 너무 접점이 없어지려나ㅋㅋㅠㅠ 방금 든 생각인데, 2학년때 다른반이 되면 각자 마음을 자각한 이후나 갈등이 생길 때도 바로 마주하지 못하니까 더 애타지 않을까? 마음을 접으려고 방황할 때, 상대를 피하려고 하면 맘먹고 피할 수도 있고.. 그러다 오해를 사서 갈등이 심화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바로 옆 반이라고 하면 만나고 싶을 때 이런저런 핑계로 찾아갈 수도 있고, 수업이 겹칠 수도 있고? 참치는 어때?
B 키가 155~159정도면 좋아! 괜찮을 것 같아! 그럼 A 키는 167 정도로 잡아도 될까? 10센치 전후 차이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귀엽더라ㅠㅠ 악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난다니 너무 귀엽잖아ㅠㅠ!! 행동대장 타입도 너무 좋아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운걸ㅋㅋㅠㅠ!!!
헛 그럼 1학년때 만나서 1년간 같이 놀다가(단짝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첫사랑!) 2학년 중간에 전학가는 걸로 할게. 그리고 학교는.. 으악 나도 그게 너무 고민돼서 물어봤어..ㅋㅋㅋ큐ㅠㅠ 그럼 일단 공학으로 해둘까? 그게 좀 더 활용(?)할 요소가 있을 것 같기는 해. 물론 진행해봐야 알겠지만..ㅋㅋㅠㅠ...
>>265 ㅋㅋㅋ그래 그냥 문이과 나눠버리자!! 그리고 너참치 말 들어보니 2학년때는 다른 반이어도 좋을 것 같다! 더 애타고 안달나고 그럴 것 같아... 피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우연히 피한 것처럼 엇갈리고 오해하고 막 그럴수도 있겠고... 앗 좋다 진짜... 그럼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지금은 이동수업때 겹치는 옆반 정도로 하면 되겠지? 난 좋아 찬성!
키차이 10센치가 딱 좋다고들 하지ㅋㅋㅋㅋ 응응 그럼 A는 167 정도고 B는 156 후반 정도로 잡을게! 키 작다고 뭐라 그러면 '난 아직 성장중이다!'하면서 초코우유 딸기우유 막 드링킹하고 그럴지도 몰라(?)
학교는 어... 일단 공학으로 하자!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여고로 바꿔버리지 뭐! 내 모교도 공학이었는데 재학중에 남고로 바뀌고 그랬으니까... 가능한거겠지 모...ㅎ...
외형 :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이즈. 신장은 156.8이지만 반올림 하면 157이니까!라며 꿋꿋하게 주장하고 있다. 갈색 머리에 갈색 눈. 머리카락은 세미 롱 길이로 어깨 아래까지 살짝 내려온다. 살짝 올라간 눈매는 매섭다기보단 짓궂은 인상이 강하다. 감정이 그때그때 얼굴로 다 나오는 편이라 표정이 다양한 편.
성격 : 밝은 성격으로 매사에 긍정적이며 어떤 일이든 '어떻게든 될 거야!'하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한 편,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나 상황을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오래 망설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때가 종종 있다.
과거 : 어렸을 땐 지금보다도 더 즉흥적이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타입이었다. 인형놀이보다 밖에서 뛰어 노는 걸 더 좋아했으며 가장 친한 친구 한 사람과 자주 놀았다. 항상 같이 있고 싶고,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어하던 소중한 친구를 향한 그 감정이 사랑이란 것을 깨닫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다. 첫사랑을 제대로 자각하기도 전에 친구는 멀리 이사를 가면서 서로 헤어지게 되고, 안타깝고 애틋하던 감정과 추억은 세월에 묻혀 희미해져 버렸다.
특징 : 어릴 때부터 곤란하거나 망설일 때 옷자락을 꾹 쥐는 버릇이 있다. 언뜻 보면 생각도 언동도 한없이 가벼워 나이에 비해 철이 없어 보인다.
기타 : ※ 가족구성원은 엄마, 아빠, 하늘. 3인 가족 외동딸이다. ※ 좋아하는 음식은 달콤한 간식류, 싫어하는 것은 쓴 것. 커피에도 시럽과 우유를 꼭 넣는다. ※ 동물을 좋아하지만 알레르기가 있어 가까이 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이다(?) ※ 미적 감각이 특이한데 손재주까지 없어 미술 수행평가 점수가 항상 영 좋지 않다.. ※ 남의 연애 이야기엔 흥미가 많지만 자신의 연애감정에 대해서는 둔감한 편.
외형 : 염색으로 의심받음직한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턱선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단발 보브컷. 눈쎂을 덮는 길이의 앞머리는 시스루뱅으로 내었다. 동그랗기보단 갸름한 편인 얼굴형에 피부는 밝은 편. 옅은 주근깨 몇 점이 뺨에 콕콕 박혀있지만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트러블은 없다. 밝은 갈색인 머리카락과 달리, 눈썹은 짙은 고동색의 일자눈썹. 눈동자 역시 눈썹과 같은 색이다. 비교적 옆으로 길게 뻗은 눈매에 살짝 올라간 눈꼬리는 전형적인 고양이상 눈매이지만, 옅은 쌍커풀과 길고 얇은 속눈썹 덕분에 사나운 이미지는 아니다. 오히려 시원시원해보이기도 한다. 반듯하고 오똑한 코에, 작고 도톰한 입술은 옅은 붉은색을 띈다.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학교에 다닐 때에는 걸리기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 편. 그래도 크게 제제하지는 않기 때문에 몰래몰래 하고 다니기도 한다. 짙은 화장보다는 옅은 화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키는 168.3cm로 평균보다 조금 더 크며, 본인은 조금 더 크고 싶어 한다. 희망 키는 170cm. 몸무게는 51.7kg으로 키에 비해 몸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도 꽤 마르고 늘씬한 편인데, 그 덕분인지 제 키보다 조금 더 커보이기도 해서 본인은 나름 만족하고 있다. 손발 역시 평균보다 조금 더 큰 편이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아쉬운 게 있다면 맞는 신발 중 마음에 드는 신발이 많지 않다는 것 정도(250mm). 발을 1cm 정도만 잘라내고 싶다는 말을 종종 내뱉는다. 교복은 기본적으로 규정에 맞춰 입지만, 종종 블라우스의 단추 윗부분 두세 개 정도를 푸르고 다니는 정도의 소소한 반항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복장불량으로 걸린 적은 없다. 사복 스타일은 짧거나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넉넉하고 긴 옷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조합은 롱스커트에 가디건, 그리고 발에 꼭 맞는 5cm 구두.
성격 : 잘 웃고, 장난도 좋아하고, 사교성도 좋고, 당당하고, 눈치도 빠른, 전체적으로 모난 구석 없이 무난한 호감형의 성격. 낯가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친화력이 좋고 본인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먼저 다가가는 편. 그 덕에 잦은 이사와 전학에도 대체로 겉돌지 않고 잘 지냈다. 전학이 잦았던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위의 분위기나 상대의 기분 등을 파악하는 스킬이 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이 있다면 하는 편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타입. 외향적인 성격과는 반대로 문제나 고민 등은 웬만하면 혼자 해결하자는 주의. 가끔 고민에 빠지거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겉으로는 티를 잘 내지 않는다. 때문에 하나의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하다보니, 문제 해결에 있어서 헛다리를 짚거나 혹은 답답하고 소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다반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해결하겠다는 다짐은 변하지 않는다.
과거 : 어렸을 때의 율은 지금과는 다르게 조용하고 말수가 적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에는 율의 가족이 타지에서 막 이사를 왔던 때라, 그에 적응하느라 친구를 사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그럼에도 율과 친하게 지내준 한 친구가 있었고, 율은 그 친구와 단짝인 양 붙어 다녔다. 율은 그 친구를 특별하게 생각했고, 많이 좋아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2학년 중간에 율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먼 타지로 이사와 전학을 가게 되었고, 더이상 그 친구와 만날 수 없어 이사를 가는 날 종일 울었다. 그렇게 자각하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첫사랑은 율의 가슴 한켠에 남은 채 멀어지게 되었다. 친구의 활발했던 성격은 알게모르게 율에게 영향을 주어, 율은 비교적 활발하고 밝아진 성격으로 전학을 가서도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번의 이사와 몇 번의 전학을 다니면서도 초등학교의 그 친구만큼 특별한 친구는 만날 수 없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이사 얘기가 나왔을 때, 율은 별 고민 없이 찬성했다. 이사가 익숙해졌음도 이유였지만, 이사를 가는 지역이 그 친구를 만났던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n년만에 돌아가는 추억의 지역에 율은 오랜만에 그 친구를 떠올렸고,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은 기대감과 반가움 때문이리라 생각했다.
특징 : - 사교성이 좋은 만큼 교우관계 역시 좋다. 한 반에 최소 다섯 명 이상은 아는 사람이 있는, 교내의 마당발.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친구들 중 정말 좋아하는 친구는 몇 없다. - 할 말이 있다면 하는 성격 탓에 짧게나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 물론 지금은 전혀 개의치 않으며, 당시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기도. - 타고난 포커페이스. 덕분에 무언가를 숨기거나 분위기에 맞춰 표정을 짓는 것에 능숙하다. -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의 습관이며, 고민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안할 때에는 꼭 왼손 엄지손가락을 물어뜯는다. 때문에 왼손 엄지손가락에 밴드가 칭칭 감겨있을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시험기간이나 대회 기간. - 단 것을 좋아하고, 쓴 것은 먹지 못한다. 커피도 마시지 못해서 카페에 가면 딸기스무디나 레몬티를 주로 시킨다. - 의외로 음감이 좋다. 절대음감까지는 아니지만 상대음감이 상당히 뛰어난 편. 예체능생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한 플룻을 전공으로 삼고 있다. 덕분에 음악 선생님의 눈에 들어, 수행평가는 언제나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끔 각종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기타 : (학교) - 문과 2학년 1반. 번호는 끝번호인 31번이다. 학번은 2131로, 외우기 쉬워 좋다고 생각하는 중. 1학년 학번은 1230이었다. - 성적은 나름대로 중상위권. 모의고사 기준으로 평균 2등급에서 3등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 한다. 현재는 3등급에서 4등급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수학이 가장 고민이다. - 동아리는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CA시간에는 자율학습을 한다. 음악 선생님의 담당 동아리인 관현악부에 들라는 제안을 꾸준히 듣고 있지만 꾸준히 거절하는 중이다. (가정) - 가족 구성은 부모와 율 뿐인 3인 가족. 부모님과 율을 제외한 가족으로는 빵실한 엉덩이를 씰룩거리길 좋아하는 강아지 모모(웰시코기/3세)가 있다. 산책을 좋아하는 모모 때문에 하루에 산책을 두세 번씩 나간다. 낮에는 가족 모두 밖에 있기 때문에 주로 저녁이나 새벽 산책을 나가는 편. 주말이나 방학 때에는 낮시간에도 산책을 나간다. - 부모님의 사정으로 이사가 잦았다. 타지에서 유치원을 졸업한 후, 이곳으로 이사를 와 초등학교 입학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초에 또 다시 타지로 전학을 갔다. 그 후에도 3번 정도 더 이사와 전학을 다녔다. 역시 부모님의 사정으로 다시 이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고향은 또 다른 곳. 언제 다시 이사를 갈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고등학교 졸업은 이곳에서 할 생각이다. (개인) - 한 율. 외자 이름인 만큼 성과 함께 불릴 때가 많다. 한율, 율, 유리 등 많이 불리지만, 제일 많이 불리는 애칭 겸 별명은 하뉴리. 덕분에 율의 sns 닉네임은 대부분 '하뉴리'로 설정해두고 있다. - 연애 경험은 전무. 자각하기도 전에 끝나버린 첫사랑을 제외한다면, 짝사랑 경험도 전무하다. 따라서 고백 경험도 전무. 고백을 받아본 경험은 있으나 전부 거절했다. 연애와 사랑은 인소와 순정만화로 배웠지만, 그런 드라마틱한 연애가 고프지도, 그런 연애를 꿈꾸지도 않는다. 물론 솔로로 1n년을 산 만큼 사랑이나 연애가 궁금하기는 하다. 물론 정말 할 생각은 아직 없다. 아마도. -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만나 친해진, 하늘이라는 친구가 과거의 그 친구라는 것을 율은 알고 있다. 이름도 같고, 외모나 성격도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율은 하늘에게 어렸을 때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하늘이 어렸을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이기 때문이었다. 율이 애매모호한 물음으로 여러 번 떠봤지만 하늘은 전혀 기억 못하는 듯했다. 정확히는 율과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약 10년이나 지난 일인 만큼, 율은 하늘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섭섭하긴 해도 큰 원망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시 친한 친구가 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하늘과 다시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1년이 지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 A 시트야..! 늦어서 너무 미안해ㅠㅠ 그리고 하늘이 너무 귀여워.. 손재주 없어서 미술 수행평가 점수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너무 귀여워서ㅋㅋㅋㅋㅋ웃어버렸어ㅋㅋㅋ큐ㅠ 여담이지만 원래 나도 A 이름을 하늘이라고 하려고 했어 강하늘로..ㅋㅋㅋㅋ그러다 하늘이 시트 보고 너무 놀라서 "헉! 하늘이잖아!?"라고 육성으로 내뱉은 후에 이름 수정했어. 되게 신기하고 막 그래..! 아무튼 하늘이 너무 귀엽고 좋아ㅠㅠㅠ 율이 시트에도 수정되어야 하거나 바라는 부분 있으면 꼭꼭 알려줘!! :D
헉 율이.. 넘무 조아...(쉽덕사(?) 하늘이 시트 넘 빈약한거 같아서 미안해진다... ;▽; 중간 중간 돌리면서 추가하고 그래야겠어(??? 빵실한 엉덩이의 코기라니 세상에ㅠㅠㅠㅠㅠㅠ 하늘이가 이성을 잃고 매일 사진 20장씩 보여달라고 할지도 모르겠는걸. 어쩌면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서 쓰담쓰담 뽀뽀쪽 하다가 눈 붓고 기침하고 코 줄줄 상태가 되어도 '행복해!'하고 외칠지도... 앜ㅋㅋ 우리 이름 겹칠 뻔했구나ㅋㅋㅋ 근데 같은 이름이었어도 재미있었겠다ㅋㅋㅋ 키차이로 구분하는 큰하늘 작은하늘 막 이러고(괴멸적 센스(? 그리고 율이가 발 1cm 정도만 잘라내고 싶어한다는 부분에서 그러면 하늘이가 옆에서 '난 발이 작으니까 그럼 우리 둘 합쳐서 반으로 나누면 딱이겠네!'이러고 율이는 '아니 그럼 키도 줄어드니까 싫어.'하고 단호하게 자르는 장면이 4컷만화처럼 떠올랐엌ㅋㅋㅋㅋ 막컷은 시무룩해진 하늘이... 막 이러고...ㅎ...
아무튼 음 정말 좋다!!! 율이 너무 좋아!!! *>▽<* 벌써부터 귀엽고 예쁜 뉴리가 상상돼서 엄마미소 나오고 그러네ㅋㅋㅋㅋ
헉악 이제 확인했네ㅠㅠ 율이 좋아해줘서 고마워! 맘에 들었다니 다행이야ㅠㅠ ㅋㅋㅋㅋㅋㅋ모모 보고 달려드는 하늘이라니 너무 귀엽잖아ㅠㅠ 중형견 웰시코기 껴안고 있는 조그마한 하늘이...너무...귀여워.....!!! 알레르기로 눈물콧물 범벅 된 하늘이를 말려야 하는데 조합이 너무 귀여워서 갈등하다 휴대폰을 드는 율... 큰하늘 작은하늘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만약 그랬어도 재밌었겠다. 하늘(하늘)이는 '작은'에서 발끈하고 또 다른 하늘(율)이는 '큰'에서 뿌듯해하는게 그려져ㅋㅋㅋ 악 너무 귀엽다!!! 아ㅠㅠㅠ하늘주 너무 귀여운 썰 많이 뽑아내는 거 아냐!?ㅠㅠㅠ내가 그림을 그릴 줄 알았다면 분명 사컷만화로 그려왔을 거야...그리다가 씹덕사했을지도..
그리구 난 하늘이 시트도 이대로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늘주 성에 차지 않아서 그렇다면 원하는대로 해도 괜찬히만, 혹시 율이 시트가 길어서 그런 거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ㅠㅠ 난 오히려 율이 시트에 이것저것 잡다한 설정을 추가해서 난잡하거나 설정에서 어긋나지 않나 걱정중인걸..8ㅅ8
혹시 더 짤 설정이 없다면, 슬슬 스레를 만드는게 좋겠지? 하늘주는 혹시 스레 제목으로 하고 싶은 거 있어? 난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게 없어서ㅠㅠ 둘의 키차이로 해서 [11.5cm의 거리].....같은 것밖에는 떠오르는게 없넹..ㅋㅋㅠㅠㅠ.. 미안해 내가 작명 센스가 별로 없어서ㅠㅠ..
두 개의 별이 서로 공통된 질량중심을 기준으로 공전하는 쌍성(雙星) 또는 연성(連星)을 뜻하는 binary star라던가...? 서로 엇나가는 것처럼 보여도 둘이서 함께 한다는 뜻이라던가... 갸악 너무 끼워맞추기인가 ;▽; 아니면 겨울 별자리인 큰개자리, 작은개자리의 알파성을 따와서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좀 그러네... 내가 별을 좋아해서 자꾸 이런 쪽만 나온닼ㅋㅋ큐ㅠㅠ 미안... Poco A Poco 도 괜찮아보여! 빠르기말...? 그 음악용어(잘 모름)로 '조금씩'이라는 뜻이래 '▽' 율이랑 하늘이가 조금씩 조금씩 진전해간다는 느낌으로 생각해봤어! 마침 율이도 플룻 연주를 하니까 어울리지 않을까? 플룻에서도 저 표기를 쓰는 지는 모르겠...어... 내가 예체능은 잘 몰라서...ㅎ...
헉 이것저것 많이 고민해줘서 고마워ㅠㅠ 개인적으로 Poco A Poco 괜찮은 것 같아..!! 발음도 귀엽고 좋은걸..! 플룻에서 쓰는지는 음...음악용어니까 쓰지 않을까..? 악기 관둔지 꽤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ㅋㅋㅠㅠ... 아니면 뜻을 풀어서 '한 걸음 씩 천천히'라거나 그런 건 어때? 너무 순정만화같은 느낌인가..?ㅋㅋㅠㅠㅠ
Poco A Poco는 조금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 아니면 부제로 붙여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진행되는 판마다 각각 다른 빠르기말이 부제로 붙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한 걸음씩 천천히인데 부제로 알레그로가 붙으면 조금 이상하긴 하겠지만(???) 그치만 부제가 붙으면 그만큼 제목이 길어지고 난잡해질 수 도 있으니까 그냥 생각만 해봤어 ˘◡˘ 아무튼 나는 한 걸음씩 천천히 좋아!!
하늘주도 괜찮다니 다행이다..! 그럼 제목은 한 걸음씩 천천히인 걸로! 앗 빠르기말이 부제로 붙는거 좋아ㅠㅠ 하늘주 아이디어 천재야!! 판 제목마다 붙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각 상황에 어울리는 빠르기말이 소제목처럼 붙는 건 어때? 일댈은 일상에 비해 스토리나 전개를 어느정도 잡고 각 상황을 시작하는 거니까, 시리어스하거나 각자 혼란스러운 상황을 계획중이면 빠르게(혹은 느리게)를 나타내는 빠르기말을 그 상황의 제목으로 잡고 상황을 시작한다던지..? 스레 제목에 올라가지는 않겠지만, 나메칸 뒤에 붙인다던지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율-하늘 Adagio] 이런 식으로!
판 제목 옆에 부제가 오면 위와 같은 느낌이 되려나? 일단 그닥 난잡해 보이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1000레스마다 판이 바뀌니까 한 판 안에서 흐름이 꽤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니까 부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 한 번 정해버리면 중간에 수정할 수도 없어서 더 고민 돼ㅋㅋㅠㅠ.. 아니면 Poco A Poco를 고정 부제로 만들어버릴까? 판이 바뀌면 저 위에서 숫자만 바뀌게 되는 거야. 사실 나도 Poco A Poco도 마음에 들고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ㅠㅠ
개연성과 타당성 충직한, 심오한 관계성과 심리 위주로 흘러가는 1:1이 하고 싶어. 이야기는 큰 목적 없이 자연스럽게, 그냥 분위기를 타면서, 거의 즉흥적으로. 일댈을 하기도 전에 이런 스토리가 하고 싶다, 이런 장면이 보고 싶다, 이런 엔딩으로 끝을 내고 싶다. 하는 식의 바람을 미리 정해버리면 목적성만 짙어져버려서 여유를 못 느끼고, 쉽게 지친 기억이 있어서. 마치 단체 스레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상의 흐름처럼, 억지스럽거나 성급한 전개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고 싶다. 그냥 배경과 캐릭터 한 명씩만 덩그러니 내놓고, 아주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기를 바라는 거야. 첫 만남, 두 번째 만남, 짙어지는 관계성, 이해든 오해든, 쌓여가는 감정, 짝사랑, 썸을 탈 수도 있고, 연애를 할 수도 있고, 일방적인 미움이 될 수도 있고, 영원히 서로에게 날을 세울 수도 있지. 그런 상황극판 일상만의 조마조마한 흐름이 좋아서, 상대도 나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전개로 발 맞추고 싶어.
분위기 자체는 선호하는 게 있긴 해. 찌통, 우울, 피폐 같은 칙칙하거나 잔잔하고, 씁쓸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든. 달콤씁쓸부터 순수한 씁쓸함까지, 다. 외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상태와, 없는 양 그것을 덮어씌운 얄팍한 포장지도 좋아. 조금 더 덧붙이자면 오해, 불신, 집착, 애증, 앵슷 같은 결함도. 쉽게 틀어지는 정신적 결함도. 수위는 대략 15~17금. 다소 자캐코패스 성향이 있는 건 인정해야만 하겠지만, 무너지는 장면 자체보단 그 심리를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해야할까...ㅋㅋㅋ 내 캐릭터에도 이 점이 적잖이 반영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런 취향이 잘 맞는 참치가 찔러줬으면 싶어.
배경은 한국이나 유사 한국, 현대~현대 판타지 사이로 하고 싶다. 다른 시대나 나라는...내가 고증이나 분위기 같은 걸 맞출 자신이 안 서;▽; 이 이상의 배경 설정은 상대와 서로 맞추어보고 싶다.
남캐러야. BL...이란 표현은 연애 노선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부적합하겠고, 남캐와 남캐 조합으로 구하고 싶어. 글자수에 제한 받는 건 싫어하지만, 평소엔 중~장문, 잘 써질 때는 상당한 장문까지 간 기억이 있다. 필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묘사에 집중하는 편이라서 그만큼 길어지는 것 같아. 덤으로, 그만큼 손이 느리기도 해. 현실이 여의치 않은 점도 있어서, 하루에 접속하는 시간도 그렇게 길지 못할 것 같아. 느긋하게, 슬로우하게 갈 듯해. 그것도 괜찮다면. 상대가 될 참치와 오래, 함께, 끝까지 가고 싶다:D 관심있는 참치 있을까? 부담없이 찔러주길 바라.
>>298 자기 전에 살짝 열어봤는데 왔구나! 있어서 다행이다 *'U'* 우선 미리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내가 접속 시간이 들쑥날쑥하다...;^;; 그래서 답문을 적어두면 나도 보고 난 다음에 달아주는 식으로 갈 것 같아. 그래서 진행이 더뎌질 수도 있을... 듯해요... 만약 여의치가 않다면 미리 말을 하겠지만! 길게는 못써도 접속은 꽤 자주... 하는 편이니까!
앞에는 가벼운 분위기를 선호한다고 했지만... 찌통스러운 분위기도 난 나름 좋아해! 비가 추적추적 오는 것 같은 눅눅함도, 언제 날이 갤줄 몰라 전전긍긍하는 마음도, 비가 갠 후의 화창함도, 그러면서도 하늘에 걸린 먹구름 한 조각을 보며 살짝 불안해하는 불안감도. 다만 내가 단~중문 위주라... 중~장문이라던 말이 조금 걸려서. 문장의 길이가 답문에 비해 짧아질 수가 있어.... 1:1하다가 그런데에서 기분나쁨을 느끼고 파해지는 경우를 겪어봤다보니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쪽으로 예민하자면 먼저 정리하자고 말해주면 좋겠어.
참고로 살짝 말하자면 남캐러. 크게 커플링은 신경쓰지 않고, 없어도 상관없지만 GL은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무리...
이름: 메인혼 엔델스 성별: 남 나이: 25 외형: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 짧은 투블럭 형태의 머리카락에 크지만 날카로운 검은색 눈에 오똑한 코와 탈색된듯 엷은색인 두꺼운 입술. 눈에는 일자 대각선으로 보이는 눈주름이 살짝 눈에 띄는 편이다. 눈썹은 짙은편으로 눈썹의 끝이 올라가있어 마치 무언가에 화라도 나 있는듯한 인상이 느껴진다. 그런 모습에 비해 턱선이 가늘어 보기에 그리 사나워보이지는 않다. 피부는 남성치고는 많이 흰 편이나 살짝 난 잔 상처가 눈에 띄지만 대부분을 옷으로 감춘다. 그로인해 여름같은 날씨에도 대부분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170cm인가 아닌가 하고 고민하게되는 169cm이며 몸무게는 65kg로 그냥 바라보면 별 특징이 느껴지지않는 조금 작고 평범한 체구이다. 검은색 양복에 군청색 넥타이를 매고 3cm정도의 굽이 있는 갈색 구두를 주로 입는 편이며 편한 복장으로 밖에 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
성격: 매우 신경질적이며 어떤 일이든 깐깐하게 따지는 성격이다. 어투는 공격적이며 상대방을 바라볼때는 대부분 노려보는게 일상 다반사. 하지만 한가 한 때라거나 아무도 없을때의 쉬는시간, 당황했을때에는 존댓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올정도로 순하디 순한 어린양. 하지만 그 모습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기타: ㅡ 능력자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비밀감시요원이다. 요원이 되기 이전에는 평범한 말단 교통정리 경관이었으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요원에 지원하게 되었다.
ㅡ 일주일에 한 번 책을 펴고 차를 마시는 티타임을 가지고는 한다. 이 때에는 사람을 그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ㅡ 평범한 경관이었기에 신체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이 부족함을 철저한 준비와 은밀한 행동으로 다른 요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ㅡ 주무기는 소음기를 부착한 소구경 권총. 사실상 실사훈련을 얼마 하지 못한 그가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무기다.
이름: 에밀리아 리 성별: 여 나이: 24세 외형: 전체적으로 금발이나, 머리 끝 부분을 로즈핑크로 옴브레 염색했다. 머리카락은 날개뼈까지 내려오며, 끝이 살짝 올라간 눈꼬리와 검은색 눈동자가 특징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녀가 늘 입고 다니는 소매를 가릴 정도로 품이 넓은 창파오라던지. 편하기 때문이라고 고집하면서 입는 검은색 창파오와 까만 단화까지 신고 다닌다. 언제나 생글생글 웃기 때문에 입 꼬리가 살짝 위로 올라가 있다. 키는 168cm. 몸무게는 무려 비밀이다. 숙녀의 무게를 알려고 하면 다친다고는 하지만 실제 그녀는 자신의 몸무게를 모른다. 귀찮아서 재지 않는다. 다만 몸무게는 57kg이다.
성격: 그녀는 굉장히 장난기가 가득하고 가벼운 성격이다. 자신의 능력 또한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새다.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 장난을 칠 뿐. 어쨌든 성격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보케 같은 성격이다. 누군가가 츳코미를 걸어줘...
기타: 크라키오키네시스(얼음을 다루는 능력) 능력자다. 겨울이 되면 얼음으로 이뤄진 성을 짓고 노는 게 자신의 로망이라나(..) 입고 다니는 창파오는 거의 변함이 없지만, 여름에는 민소매 치파오로 바뀐다. 그마저도 팔뚝에 웬 여우 목도리 같은 털을 두르고 다닌다.
//여캐주 등장! 내일부터 사촌이 사는 곳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급하게 짐 싸느라 이제야 왔네..;ㅁ; 혹시 추가할 부분이 있을까?
>>347 실례라니! 그럴리가 있겠어? 당연히 얘기해줄 수 있지! :D!!! 내가 허용 가능한 범위가 많다보니까 분위기가 셋 다 극단적으로 갈리긴 하지만.. :3c...
1. 흔한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처럼 데뷔탕트에서 마주친 황태자와 공녀 이야기 <- 일상? 동양 계열도 괜찮다! 2. 북쪽의 모 공작이 아주 폭군에다 드래곤이래오...아아니 근데 왜 내가 제물로 팔려왔는데..? <- 약시리 3. 황가와 신은 아주 밀접한 관계였다. <- 이건 혼합이 아닐까 싶당 :3...
이름: 아우로라 시아 스노우디아 Aurora Sia Snowdia 성별: 여 나이: 19. 곧 데뷔탕트를 치르게 될 나이.
외형: 여명을 담아 사붓하게 내려앉은 첫눈을 고이 빚어 사람으로 만들면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는 가녀리고 여렸다. 새벽의 빛에 비춰진 설원처럼 고요하고 차분하나, 빛을 받으면 하얗고도 얼핏 하늘색처럼 보이기도 하는 옅은 은색을 가진 머리카락은 물결처럼 굽이치고, 그 길이가 골반을 막 넘어서고 있었다. 창백해보이는 피부 사이로는 유달리 붉은 입술이 보였다. 꼭 피라도 한 잔 마신듯이 도톰하고 붉은 입술 위로 시선을 올리면 작고 오똑한 코가, 그 위로 시선을 올리면 풍성하게 드리운 속눈썹 사이로 빛나는 자색 눈이 보였다. 보라색의 그 눈은 아랫부분에 분홍색이 섞여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눈썹은 가늘고 얇아 감정을 확실하게 드러내기엔 조금 모자란 감이 있지 않았나 싶었다. 154cm로 아담했으며, 팔과 다리는 가늘었다. 손이 큰 남자라면 손목은 가볍게 쥐고, 발목도 가볍게 쥘 수 있지 않을까.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그런 몸매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았다. 그저, 작고 가녀린 소녀였으니. 손은 작았지만 손가락이 긴 편이었으며, 그런 가녀린 몸엔 별다른 장신구는 없었다. 굳이 있다고 치면 귀에 마정석으로 만들어진 귀걸이와 머리에 달린 푸른 리본이 아닐까.
성격: 차분하고 별 다른 사고를 치지 않는 등 얌전하며, 조용한 성격에 속한다. 흔하디 흔한 레이디의 소양을 다 하는 것 같이 보였지만 어딘가 다른 편. 약간 맹한 구석도 있었고, 감정을 숨기는 것이 능숙하지도 않았다. 겁이 많은 편이라 유령을 믿기도 하고, 그 사실 때문에 잠에서 자주 깨기도 하고, 사소한 것에도 놀라는 등.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엔 모든 용기를 쥐어짜내기도 한다. 그 이후에 뭘 해야할지 몰라 패닉에 빠지긴 하지만.
기타: ^ 취미는 자수. 실력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 추위에 강한 듯 싶으면서도 강하지 않았다. 어쩔땐 혹한에도 끄떡 없는 듯 싶었으나 어쩔땐 덜덜 떨고 있기도 했다.
^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 마정석의 도움이 필요했다.
^ 가문을 위해 오게 되었지만, 역시 공작을 두려워하고 있다.
^ 그녀는 부족한 것 없이 유복하게 사랑 받으며 살아가는 딸이었고, 사교계에서 아름답고도 영향력이 있기로 유명한 영애였다. 별 다른 나쁜 기억은 없었다.
^ 황태자비가 될 뻔 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줏대없는 황태자와 차분한 아우로라는 어울리는 짝이 아니었다.
^ 가늘고도 부드러우며, 숨이 섞여 나긋나긋하기도, 어쩔땐 교태스럽기도 한 목소리였다. 어미에 날숨을 섞는 버릇이 있다.
^ 음, 차차 추가해나갈까?
[스노우디아] 지금의 아도니엘 제국을 존재하게 한 개국공신 가문으로, 선조가 마법사였으며 현 후작 도미닉의 동생이 젊은 나이에 마탑주가 되는 등 마법과 연관이 깊은 가문이다. 마법 스크롤과 마법용품을 파는 등 마법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귀족파의 수장이다.
현재 직계의 가족관계는 아우로라와 동생 소네타, 그리고 아버지 도미닉과 어머니 프라나.
도미닉은 자존심이 강하고 마법 실력 또한 출중하였으나 황제파에서 폭군이라 일컬어지는 공작이 가문을 뒤흔들자 가문의 명예와 위신을 지키기 위해 장녀인 아우로라를 바치고 무릎까지 꿇었다.
겉으로는 황제파와 이리 원만하게 살고있다, 나 공작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쌓는다. 로 보이는 듯 하나 그 뒤엔 고작 명예를 위해 딸을 제물로 바친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이름: 솔로몬 루인 아젤 Solomon Ruin Adel 성별: 남 나이: ??? 외형상 20대. 외형: 부드러운 윤기를 자랑스레 뽐내는 은백색 머리칼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어 수수하게 보여야 할 텐데도, 그 자체로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머리칼의 길이는 꽤 길어 따로 묶어 정리하지 않으면 날개뼈 부분까지 내려왔으며, 앞머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이마를 드러냈고, 길이는 쇄골까지 내려오는지라 양쪽 광대뼈를 가렸다. 그 머리카락 아래로 시원하게 드러난 이마부터, 그의 얼굴을 덮고 있는 피부는 건강함이 느껴지는 구릿빛이었고, 왼쪽 눈에 세로로 크게 그어져 있는 흉터 한 줄기는, 그가 풍기는 강인함을 한 층 더 강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그의 두 눈은 에메랄드빛으로, 정말 보석이 그 자리에 위치한 듯, 바라보고 선 이에게 황홀경을 선사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나, 언제나 상대방을 깔보듯 하고, 노려보는 듯한 눈매였기에 그 눈에서 쉽사리 우호적인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다. 그의 기분을 쉽게 드러내는 짙고 두꺼운 눈썹 역시 은백색으로, 그의 성격을 드러내듯 대부분 미간에 힘이 들어가 끝부분이 치켜올라간 상태이다. 신장은 184cm, 큰 편이지만 다른 거구라 불리는 이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작다, 키에 맞는 손, 발 크기와 상당히 다부진 몸, 분명 건장한 남성의 조건을 갖춘 것은 분명하다. 공작이라는 고위 귀족임에도 옷차림은 수수한 편, 물론 서민들 입장에선 사치스럽겠지만 다른 귀족들의 예복과 비교했을 때, 금실로 수놓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신구가 없는 예복을 즐겨 입는다. 그 외에는 왼쪽 눈에 모노클을 쓰고, 열 손가락 전부에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일까, 전부 금으로 된 반지이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며 반지마다 로마 숫자가 새겨져 있다. 성격: 그는 폭군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앞길을 막아서는 것은 부수고, 아래로부터 저항하는 것은 짓눌러 뭉개며, 위로부터의 압박에는 거세게 저항했다. 그런 그는 적대적인 상대에게 마치 재앙과 같았고,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에게도 불안함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그가 고립되지 않음은, 그의 폭력적인 행각에 무언가 규칙이나 금제가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그의 행동이 전부 계산되어있다고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는 황가에 충성심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정확히는 오직 황제에게만. 기타: ㆍ그는 인간이 아닌, 드래곤으로, 제국의 첫 황제에게 패해, 황제와 그 핏줄에 충성을 맹세한 상태이다. ㆍ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후, 성씨와 공작의 작위를 하사받았고, 황제를 따라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ㆍ그가 드래곤이라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긴 시간 동안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에 인간에 비해 수명이 어마어마하게 긴, 그러나 불로는 아닌 용인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ㆍ용인이라는, 이종족으로 여겨짐에도 공작이라는 지위와 그 힘 때문에 묘하게 배척받으나 아무도 그의 면전에서는 대놓고 까내리지 못한다. ㆍ그는 영지가 따로 없다, 성이라고 하는 것이 산에 굴을 뚫어 만든 것이지만 내부는 아늑하며 소수의 수행원들만이 그와 함께한다. ㆍ그는 사병 대신 황실 근위대의 한 축인 용기병들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길게 이어진 황가와의 신뢰로 부여된 것으로, 원한다면 사병처럼 부릴 수 있으나 그는 100여 명의 용기병들만을 수하에 두고 부릴 뿐, 전체를 움직이지는 않는다. ㆍ긴 시간을 살아온, 흐르는 피 자체가 마력의 정수인 드래곤 답게 마법에 정통하다. ㆍ그의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부드러운 편이었으나 듣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게 했다. ㆍ왼눈의 흉터는 초대 황제에게서 입은 상처의 흔적으로, 흉터가 없도록 치료가 가능했으나 초대 황제를 기리기 위해 내버려두고 있다. ㆍ오감이 매우 발달해있고, 육감 역시 발달했다, 유일하게 왼쪽 눈의 시력만이 조금 하락해 모노클을 착용한다. ㆍ10개의 반지는 각각 봉인구 역할과 마법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양, 출력 조절용이기도 하다. ㆍ제물을 바치라고 했더니 여자아이가 와서 의아해하고 있다. ㆍ더 쓸게 많지만 차차 추가하도록 하자!
얌전한 직장인x까칠한 학생 조합으로 돌려보고 싶어:D! 직장인이 학생에게 첫눈에 반해서 졸졸 따라다닌다는 설정으로....막 보면 꽃사다 주고싶어하고 디게 호구처럼 구는데 그게 또 매력이고 귀여운거. 학생은 혼자 살거나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어서 연애할 여유도 없고 예민해서 까칠하게 구는데 직장인이 그거 다 받아주니까 또 미안하고 고마운데 티는 못내서 틱틱거리고.. 둘이 옆집 살아서 싫어도 매일 보면서 티격태격 주고받으며 천천히 마음 열어나가는 그런 내용으로! BL HL 상관 없는데 직장인은 남성이었으면 좋겠고 나는 학생 쪽을 맡고싶어.. 첫눈에 반한 계기는 뭐 비가 엄청 오는 장마날에 학생이 먼저 상냥하게 우산을 씌워주거나 우산을 주고 혼자 달려갔는데 알고보니 옆집이었다던가... 출근 시간에 버스를 탓는데 잔액이 부족해서 허둥대는데 학생이 대신 카드를 찍어줬다던가 하는 사소한 이유에 시작해서..얼굴까지 자기 취향이라 좋아하게 되고..
약간 학생이 왜 자꾸 귀찮게 굴어요? 하고 따지면 좋아서요. 이런 솔직한 돌직구에 학생은 말없이 얼굴 빨개지고 그런..시츄를 원해... 아무리 학생이 어른스러운 성격이래도 직장인의 어른스러움엔 따라갈 수 없고...나는 중장문에서 장문정도 쓰는데 텀은 꽤 길거같아ㅠㅠ 관심있는 직장인참치 있으면 찔러줘~
>>439 적당적당!! 스레주는 원래 갈리는 생명체니까 괜찮구(야) 준비스레는 여기서 얘기 끝나는 대로 세울 거야 ^-^! 사실 상대 참치가 너무 자세히 알고 있으면 내가 지식면에서 밀리구(????) 원작 세계관과의 접점은 없으니까 괜찮아! 이름만 빌린 다른 세계관이라구 생각하면 돼~
>>442-443 으아아앙ㅇ악 세상에 갈릴 준비를 하고 있는 멋진 스레주다아악~~~(???) 반했어요~~~~~~!!!(???) 글쿠나 :>!!! 러닝기간은 한 달이지만 오래 보긋다~!!^ㅁ^)/!!!(씬남(??) 그거 다행이네~~!! 그럼 나도 새로운 세계☆에 입장하는 기분으로 시트 짜오고 참가하면 되겠다~!! 와!!!
목장이야기라는 작품을 아는 사람 있니? 말 그대로 목장을 경영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이런저런 축제도 하고..말 그대로 슬로우 라이프 즐기는 게임인데 그 게임을 하다보니 뭔가 그걸로 상황극을 돌려보고 싶어졌어. 목장을 경영하기 위해서 새롭게 도시에서 마을로 온 사람과 원래부터 마을에서 살고 있었던 사람의 조합이 메인이지만 필요하다면 각각 NPC 정도는 만들어서 그냥 느긋하고 여유롭게 돌릴 수 있었으면 해. 사실 여기서 구한다고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써볼게!
난 올캐러야. 둘 중 하나라면 남캐가 조금 더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남캐 여캐 다 굴릴 수 있어! 혹시 생각있으면 얼마든지 찔러줘! 재밌게 조율해보자!
>>455 찔러주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까? 스타듀밸리라는 게임이 이 게임과 되게 흡사해. 아니. 거의 같다고 봐도 좋아. 막 주인공이 도시에서 어떤 이유로 목장에 와서 농사짓고 동물 키우고 막 우유나 달걀 팔고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축제도 참가하고 막 호감도 쌓아서 결혼도 하고 그런 게임이야. 혹시 할 생각이 있다면 너참치는 남캐를 하고 싶은지 여캐를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까? 사실 연애적 요소가 없으면 남남 여여도 상관없어. 다만 내가 헤테로를 엄청 좋아해서 만약 연애적 요소까지 넣는다고 한다면 헤테로 쪽으로 할 것 같아.
>>457 그렇구나. 지금 이 레스를 보고 조금 생각을 해봤는데 해본 적이 없고 전혀 모른다고 한다면 조금 힘들 것 같아. 나도 농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세세한 고증은 어렵고 사실 그다지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 그 작품들의 특유 분위기가 좋아서 그 작품의 분위기적인 조금 힐링적인 그런 상황극을 해보고 싶어서 구한거거든.
뭔가 지금 이대로 조율을 하면 내가 처음에 원했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곤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기껏 찔러주었는데 이렇게 대답해서 미안해. 8ㅁ8
여기에 올리면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한데 헤테로 관계로 차근차근 썸타고 관계 발전시키고 썰 풀고 싶으면 풀고 고백 같은 것은 놀다가 정말로 하고 싶으면 일상으로 하고, 그 외에는 우정물이나 청춘물 혹은 일상물처럼 돌리면서 놀 참치가 있을까? 남캐로 한번 굴려보고 싶은데 원하는 취향이 있다면 내가 진짜 못하는 것만 아니면 얼마든지 맞춰줄 수 있어. 외형이건, 성격이건.
동접도 좋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냥 여유롭게 이어가는 것도 엄청 선호해. 이야기 썰을 구해온 것은 아니어서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협의를 보면서 놀고 싶어. 그냥 잔잔하게 즐기는 것도 좋고 아이돌 페어 이야기 같은 것도 좋고 학생 이야기도 좋고 피 튀고 심각한 분위기만 아니면 거의 다 좋아할 정도로 취향이 넓어. 진짜. 같이 놀 참치가 있으면 얼마든지 찔러줘!
>>459 안녕, 우정물 청춘물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찔러볼게. 우선, 취향보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현생이 있어서 주 2회 정도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하고 싶고, 짧아질 수록 보다 많이 핑퐁할 수 있을 것 같아. 썰도 비슷할 것 같고. 오너에 대한 이야기는 협의한 시간에 못 오게 되면 일정을 고지하는 것 정도로 최소화하고, 인사나 안부 묻는 것도 너무 길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고백같은 건 일상으로 하되, 언제 할 건지 정도는 상의했으면 해. 괜찮을까?
>>459 안녕, 우정물 청춘물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찔러볼게. 우선, 취향보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현생이 있어서 주 2회 정도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하고 싶고, 짧아질 수록 보다 많이 핑퐁할 수 있을 것 같아. 썰도 비슷할 것 같고. 오너에 대한 이야기는 협의한 시간에 못 오게 되면 일정을 고지하는 것 정도로 최소화하고, 인사나 안부 묻는 것도 너무 길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고백같은 건 일상으로 하되, 언제 할 건지 정도는 상의했으면 해. 괜찮을까?
>>464 찔러줘서 고마워! 그런데 지금 말하는 것에 대해서 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주 2회에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그때는 꼭 놀자라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 맞을까? 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미안해. 뭔가 상황극을 할 때 그렇게 시간을 딱딱 정하고 이 시간내에는 이것에 집중하고 그 시간에 못 올 것 같으면 일정을 이야기하고 그러는 것은 좀 그렇거든. 나는 꼭 시간과 날짜를 정하기보다는 그냥 서로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는 선에서 그냥 현생에 맞춰서 이어가는 그런 것을 선호해. 바쁜 나날이 생긴다 싶으면 미리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가 동접이면 동접인거고 그런 느낌으로 노는 것을 선호하기에 계획표처럼 하는 것은 그다지 나하고는 맞지 않을 것 같아.
>>469 안녕! 참치야! 찔러주는 거니? 일단 나는 시리어스한 배경이나 막 전통 중세 판타지. 그러니까 오크가 나오고 3서클, 4서클, 그리고 드래곤이 울부짖고 그런 배경이 아니라 일상 현대 배경을 선호해. 물론 약간의 판타지 요소. 에를 들면 고유 능력 같은 것이나 그런 것이 있는 것도 좋아해. 하지만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일상 현대 배경이고 판타지 요소가 들어간다면 그 일상 현대 배경에 판타지가 섞이는 그런 것을 좋아해. 예를 들면 현대 마법전사물 같은 배경? 그런 거! 찔러준 참치는 어떤 배경을 선호하니?
>>471 그렇구나! 판타지 요소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서 협의를 보자! 일단 판타지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 지금 딱 떠오르는 것은 어느 한 쪽이 마법소년 혹은 마법소녀이고 다른 하나는 그런 것과는 관계없이 살아가던 이고 그런 마법소년 혹은 마법소녀는 원래 비밀적인 존재인데 어쩌다보니 정체를 들키게 되고 그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붙어다니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돕는 그런 것도 떠올랐는데 혹시 이런 이야기도 좋아하니?
>>473 막 떠오른 이야기인데 마음에 든다고 하면 다행이야! 좀 더 여기에 살을 붙여볼까? 그러면? 일단 마법 소년 혹은 마법 소녀는 그 유명한 치유물같은 마법소녀 작이 아니라 정말로 세상을 위해서 싸우는 그런 이인데 다른 한 쪽은 그런 거 관계없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휘말리게 되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마법 소년 혹은 마법 소녀에게 도움을 받게 되어서 그 비밀적인 마법 소년 혹은 마법 소녀에 대해서 알게 되고... 비밀 엄수 및 목숨을 구해준 답례 비슷한 것으로 일을 도와주게 되고 어쩌다보니 둘이서 한 팀처럼 움직이고 그런 느낌이 될까? 참치의 생각도 들려줬으면 해! 이런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라던가 그런 것들!
>>474 뭔가 내 생각보다 강렬한 마법소녀/소년물이었어! 사실 나는 너참치가 일상을 선호한다고 해서 그냥 마법소녀/소년이라는 설정만 두고 잊어먹지만 않는? 그런 걸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생각보다 강렬한 마법소며/소년물이라니! 난 좋아! 지금 당장에는 내 머리로 뭔가 더 생각이 나지는 않는걸...! 마법소녀/소년과 평범한 소년/소녀의 일상이라니 생각만해도 너무 좋ㅎ아ㅠㅠ
>>475 전통 판타지 성격은 조금 힘들지만 현대 배경에 저런 식으로 섞이는 것은 나도 좋아해! 사실 취향이 매우 넓어! 그래서 위에도 아이돌 페어 이야기라던가 그런 것들도 예시로 들은 거야! 좋아! 그럼 이걸 뼈대로 잡자! 참치는 어떤 포지션의 캐릭터를 하고 싶니? 나는 어느 쪽도 괜찮을 것 같아! 아. 그리고 혹시 넣어줬으면 하는 취향이나 그런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기왕이면 서로 만족하는 캐릭터로 놀고 싶어서! 마법소년/소녀와 평범한 소년/소녀의 일상도 들어가고 가끔은 좀 진지한 것도 들어가고 그러다가 상대 캐릭터에게 정말로 치일 것 같으면 단체스레에서처럼 일상 내에서 고백 같은 것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일대일이라고 해서 딱 처음부터 커플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그런 것이 좀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참치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도 될까?
>>476 에고 너무 늦게 봤네.. 으음~~~~나부터 원하는 포지션을 말해도 되는 걸까나! 일단 너참치는 남캐를 선호하는 거 같으니까 내가 여캐로 하고! 아 처음에 레스 쓰기 시작했을땐 내 쪽이 마법소녀인 게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반대도 엄청 설레고 재미있을거 같아서 고르질 못 하겠네ㅠㅠㅠㅠ그냥 취향부터 말할게! 일단 상대 성격이 평소엔 유들유들해도 우유부단한 건 아닌, 분명히 강단 있는 성격이었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배려심이 꽝이라거나 하는 건 별로고...외모 쪽으로는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어, 어차피 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캐릭터는 완벽한 필터가 입혀질 테니까! 키가 크지 않아도 좋고, 톡톡 튀지 않아도 상관 없음! 그리고 처음부터 커플인 것보다는 역시 평범한 관계에서 시작하는 게 진행하는 맛이 있다고 생각해! 그럼 반대로 너참치가 넣어줬으면 하는 건 없을까? 그리고...너참치가 먼저 돌릴 사람을 구했으니까 원하는 포지션을 먼저 선택해도 돼!
>>477 늦게 볼 수도 있지! 노 프러블럼! 난 느긋하게 핑퐁하는 거 많이 좋아해! 일단 이번에는 남캐로 해보려고 올렸어! 상판을 떠나서 자캐커뮤를 포함해 여캐만 계속 돌리다보니 남캐를 좀 돌려보고 싶어졌거든! 유들유들하지만 강단이 있다는 것은 일단 자신의 기준이 확고하면서도 어느 정도 자상한 느낌이 있길 바라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나도 막 배려심이 전혀 없고 완전 이기적인 캐릭터는 못 굴리니까 충분히 소화 가능한 범위야! 그럼 외모는 내가 짜고 싶은대로 짜볼게! 나는 막 갑자기 뜬금없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너무 오만하거나 그런 캐릭터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 밝은 성격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 하지만 사실 너무 오만하고 너무 이기적이고 갑자기 주먹 휘두르고 그러지만 않으면 오케이! 역시 그렇겠지? 응. 평범한 관계에서 시작하면서 관계 쌓고 놀다가 썸 탈 수도 있는거고 연플은 한다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거니까! 상대 캐릭터에게 제대로 치여서 연플을 찍고 싶다면 단체스체처럼 일상 도중에 고백을 해도 되는 거고, 그런 느낌으로 그냥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갔으면 해! 포지션은 나도 진짜 아무거나 괜찮긴 하지만... 다이스에게 물어봐야겠어! 다이스님! 남캐는 무슨 포지션이 좋을까요?
느긋한 게 좋다니 다행이야! 일단 뜬금없는 수준으로 폭력적이거나 오만한 걸 제외하고...애초에 이런 캐릭터는 너무 현실성이 없는걸...마법소녀가 저런 느낌이라면 끔찍할 거야.. 밝은 편이 좀 더 좋다!는 건 활발한 아이가 좀 더 좋다는 걸까? 참고할게! 맞아, 천천히 발전하는 게 바로 매력인거라구! 시작하기 전부터 다 정해버리면 할게 없어지니까!
>>480 위에서 구할 때도 썼지만 동접인 것도 좋지만 여유롭게 현생 챙기면서 핑퐁하는 것도 선호하거든. 오히려 현생 챙기지 않고 상황극에 너무 몰두하는 것은 그다지 안 좋아해. 물론 무통보 잠수는 좋지 않지만! 그리고 가끔 그런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잖아? 나도 상팜 보면서 여러 번 보기도 했고 일상 돌려보기도 했어! 그런데 전혀 안 맞아서 힘들었거든. 꼭 활발한 아이가 아니더라도 막 어둡고 음침하고 막 좀 다가가기 힘든 캐릭터보다는 다가서기 좋고 이야기하기 편한 그런 캐릭터가 좋다는 의미야! 밝다와 활발한 것이 동의어는 아니니까! 응. 완전 동의해! 상황극은 역시 돌리면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재밌는 것 같아. 커플이 되면 커플이 되는거고 친구가 되면 친구가 되고 그러는 거지! 좋아. 그러면 일단 둘의 나이는 어느 쪽이 편할 것 같아? 일단 편의상 마법소년/마법소녀라고 했지만 꼭 학생 나이로 할 필요는 없고 대학생 나이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은 하거든. 20대 초반 정도? 하지만 10대 후반도 좋을 것 같고! 만약 후자라면 두 캐릭터가 같은 반인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반 아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 느낌으로!
>>482 나도 느긋하게 이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상황극은 휴식 겸 하는거지 일처럼 하는 게 아니니까! 다가서기 좋고 이야기하기 편한...(메모메모) 노력해 볼게! 그러면 나이는~~10대 후반이 좋을거 같다! 고등학교 2학년 이상이 좋겠어! 어쩌면 대입 같이 큰 문제를 처음으로 겪어 보는 시기니까 여러가지로 재미있을지도! 그리고 같은 반이면 역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가 좀 더 편하겠지! 안면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고!
>>483 나와 생각이 같아서 나의 또 다른 분신인줄 알았어. 참치야! 응! 상황극은 휴식이자 놀이지. 일처럼 빡빡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특히 1:1이라면 더욱 말이야! 사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그냥 지뢰만 아니면 난 참치의 캐릭터를 얼마든지 좋아할 수 있으니까 편한대로 짜도 괜찮아! 좋아! 그럼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하고 고3은 아무래도 입시가 있으니 그 이상 뭔가를 부여하기 좀 미안하니까 18살로 하자. 배경은 한국으로 어때? 그리고 같은 반이면 역시 아예 초면이고 모르는 사이보다 훨씬 편하지 않을까 싶어! 일단 이 부분은 이렇게 가자. 그럼 이제 더 조율을 하고 정할 부분이 뭐가 있을까? 혹시 이것도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하는 것이 있으면 애기해줄 수 있을까?
>>485 좋은 오후! 지뢰만 아니면 된다니 부담 없이 짜볼게! 한국 배경도 좋아! 판타지가 섞여있긴 해도 기본적인 생활 모습은 아무래도 익숙한 편이 좋을 거 같으니까! 그 외에 조율할 부분이라...팍 하고 생각이 나는 건 없는데.. 어떤 식으로 정체를 알게 되는지! 같은 게 있으려나!
>>487 좋은 오후야! 좋아. 그러면 뼈대는 대충 잡은 것 같고 어떤 식으로 정체를 알게 되느냐는 역시 가장 무난하게 마법소녀가 평화를 위해서 무언가와 싸우고 있는데 그 무언가를 놓쳐버리고 그 때문에 남캐가 휘말리게 되어서 구해주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남캐 입장에선 같은 반 여자애가 마법 같은 것을 쏘고 있고 여캐 입장에선 같은 반 남캐에게 비밀이었던 것이 들통난 상황이고 서로 멍하게 있다가 여캐가 소속된 팀? 혹은 본부? 아무튼 그런 곳에 일단 데리고 가서 대략적인 설명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하고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협력자로 삼는다. 라는 클리셰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
외모 : 유난히 그의 붉은 입술은 꾹 닫혀있었다. 그로 인해 주변에 풍기는 분위기는 그에게 약간의 무게감을 실어주었다. 진하고 어두운 고동색 머리카락은 한 올, 한 올, 곱게 빗으로 빗어 결이 매우 매끄러웠다. 이마를 반 정도 가리는 앞 머리카락은 그 몸을 살짝 꺽어 오른쪽으로 천천히 내려왔기에 왼쪽 이마가 조금 더 내비치는 모양새이다. 구렛나루가 희미하게 자라 귀에 살포시 달라붙었지만 두 귀는 머리카락을 거부하며 조금도 자신의 몸을 덮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귓바퀴의 옆을 타고 내려 사르륵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뒷머리카락과 한 줄기가 되어 목의 절반을 마치 이불처럼 살며시 덮어내렸다. 얼핏 봐도 까칠까칠한 머리카락보다는 상당히 부드럽고 포근한 머릿결과 부드럽게 머리를 덮은 모습은 평소에 관리를 하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두 눈은 다른 이들에 비해 조금 크고 유순한 모양새를 띤, 옆으로 누운 타원 형태이다. 날카로움보다는 조금 유순한 느낌으로 꼬리가 부드럽게 위로 솟아올랐고 바로 위에 자리 잡은 연한 갈색 눈썹과 합쳐져 날카롭고 다가가기 힘든 센 인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검은 눈동자는 흑진주처럼 맑고 강렬한 색이며 그 위를 진한 검은 무테 안경으로 덮어 자신의 나쁜 시력을 보충했다. 눈과 눈 사이로 선명한 선을 띈 코가 고개를 살며시 내밀어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높이를 보이고 있고 입술의 선명한 붉은 빛은 그의 건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오른쪽 눈 바로 아래에 작은 눈물점이 하나 있는데, 가까운 곳에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크게가 작으며 햇볕에 가볍게 그을린 연한 갈색 피부가 그의 얼굴을 덮어내렸다.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지적인 인상을 보여주며 꾹 닫힌 입술이 그 무게감을 더욱 살려주었다. 180에 아슬아슬하게 닿지 못하는 179cm의 신장이지만 쭉 뻗은 두 다리는 그의 키를 조금 더 크게 보이게 하고 있었고 68kg의 체중은 운동을 하고 있어 어깨가 쭈욱 벌어진 그의 체형으로 인해 조금 더 높아보였다. 상반신도 나름 체형이 잘 잡혀있지만 하반신이 좀 더 잘 잡혀있고 탄탄한 편이며 발이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큰 편에 속했다.
성격 : 말이 많고 시끄러운 성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게감 있는 인상처럼 나름 목소리에 무게감이 있지만 마냥 진지한 것은 또 아니었다. 유순하고 차분하지만 마냥 가볍지 않고 무게감이 있었다. 무조건적으로 앞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을 하고 움직이며 앞으로 질주하는 것보다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기준이 뚜렷하여 강단이 있으며 우유부단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확실하게 결단을 내려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며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남들 눈에 크게 보이는 것은 선호하지 않아 한 걸음 뒤로 물러선 느낌을 보이고 있다.
기타 *이미지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성적이 높은 편이다. 물론 전교 탑 권은 아니지만 언제나 30등 안에는 들어가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운동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가끔 친구가 지원으로 뛰어달라고 하면 뛰는 것이 전부이다. *아주 가끔 렌즈를 끼고 올 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안경을 끼고 다닌다. *3인 가족이다. 외동아들이며 부모는 일을 하고 있기에 어릴 적부터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고 그의 성격은 그런 성장 배경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 *무뚝뚝한 것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다. 자신의 감정 표현도 매우 잘 하는 편이다. *설사 충돌이 있어도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표현한다. 설사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도 마찬가지. *주변에 친구가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모임의 중심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그는 한 걸음 뒤로 살며시 물러난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외모 : 타고난 윤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흑발을 허리까지 내려오게끔 길렀다. 앞머리도 조금 길어서 정리해두지 않으면 눈을 반 이상 가려버려 앞을 보는 데에 문제가 있는 관계로 세 갈래로 나눠 양쪽 두 갈래는 귀 쪽으로 넘겨 정리했고 남은 한 갈래는 왼쪽으로 살짝 꺾이게끔 해서 이마를 가렸다. 양 옆으로 넘긴 앞머리와 마찬가지로 꽤 자란 옆머리가 귀를 반 정도 덮었다. 눈은 꽤 컸으며 둥글었지만, 그 꼬리가 아래로 처져 있는 모양새에, 아래로 휘어져 있는 얇은 눈썹이 더해져 마치 순한 강아지처럼 쓰다듬을 때 힘을 조절해야 할 것만 같은 인상을 자아냈다. 눈동자는 담청색으로, 얼핏 보면 까맣게 보일 정도로 짙은 빛이었고 물을 머금은 듯 촉촉했다. 시력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난시였기 때문에 초점을 잡아 주기 위해 둥근 알이 박힌 뿔테 안경을 걸치고 있었다. 그런 안경을 받치고 있는 코는 조그맣지만 선명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부드러운 분홍빛 입술을 다소곳이 다물고 있었다. 피부는 밝은 빛이었고, 피붓결 역시 깨끗하며 부드러운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이었으며, 촉촉한 눈망울이 더해져 순수해 보인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정도였다. 키는 작은 편으로, 본인은 150cm는 넘는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148~9cm정도이다, 그럼에도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늘씬해서 땅딸막해 보이지도 않고 비율도 좋은 편, 그렇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작은 게 맞아서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 진짜 작다는 게 느껴진다, 키에 맞게 손 발도 조그마한 편.
성격 : 순둥이가 있다면 이렇겠구나 싶을 정도로 순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는 건 상상조차 어려운 수준이었다. 아닌 건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정도의 강단은 있지만 그 일로 사이가 틀어지면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님에도 꽤 오래 속않이를 하는 성격, 흔히 이야기하는 손해보는 성격이지만 본인은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감정은 풍부하지만 시끄럽지는 않으며, 자신이 섣부르게 내비친 감정에 상대가 상처를 받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기타 : ㆍ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친구가 꽤 많으며, 대부분 여자아이들이다, 친구들 사이에서의 중심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 귀여워하고 보호해주고 싶어하는 여동생 같은 느낌일까. ㆍ순수해보이는 인상처럼 친구들이 꾸미는 법을 알려주기 전에는 꾸밀 줄도 모르는 아이였다, 최근엔 친구들 덕에 조금씩 꾸미긴 하지만 여전히 어색한 듯, 같은 여자아이들의 조금 수위 있는 농담(보통은 신경도 안 쓰는 수준임에도)에 금새 얼굴이 붉어지는 등 순수하다. ㆍ렌즈를 껴 보라는 얘길 듣긴 했지만 무서워서 못 끼고 안경을 쓰고 있다. ㆍ아래로 남동생이 둘 있으며 나이차는 각각 8살, 10살로 어린 아이들, 부모님 모두 일을 하고 계셔서 부모님 대신 아이들을 봐줄 때가 많다. ㆍ야외 활동을 썩 좋아하지 않으며 잘하는 편이 아니다, 가끔씩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긴 하지만... ㆍ성적은 조금 들쑥날쑥한 편인데, 잘 봤을 땐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적이 있다, 못 봐도 평균 정도는 되는 편, 이유는 후술할 일 때문이다. ㆍ정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자신이 '마법소녀'라는 사실이다, 선천적으로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방법에 대해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고, 때문에 자신이 마법을 쓸 줄 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냈었는데 14살이 되던 해에 차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자신도 모르게 마법을 써서 구출하고 자신이 마법을 쓸 줄 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렇게 마법의 세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마법소녀들이 일반인들은 모르는 위험들과 싸워왔다는 사실을 자신이 구해 준 고양이의 주인(!)을 통해 알게 되고, 그 사람의 권유로 마법소녀의 일원으로 또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ㆍ마법소녀로 활동할 때에는 안경을 쓰지 않으며, 판타지 풍으로 움직이기 편하게 개량된 한복을 하늘거리는 날개옷이 감싸고 있고, 버선을 신었다. 얼굴은 흰색의 베일로 가렸으며, 긴 흑발을 길게 땋아 댕기로 묶었다.
>>497 나도 방금 시트 읽었어! 귀여운 이미지가 절로 느껴지는 예쁜 시트야! 수정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 뭔가 정말로 귀엽고 예쁜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는걸! 순하고 귀엽고 예쁘고! 친구들이 귀여워하는 이유를 절로 알 것 같아! 추가하거나 뺏으면 하는 부분은 없어! 아. 근데 하나 질문이 있는데 마법소녀로 활동하고 있을 때는 난시가 괜찮은 거야? 렌즈를 끼는 것 같진 않지만 마법소녀로 활동하고 있을 때는 안경을 벗고 있다고 해서 개인적인 호기심에 질문 하나만 던질게!
내가 네이밍 센스가 진짜 형편없어서 제목은 잘 못 정하긴 하는데 원래는 교차할 일이 없는 마법과 평범한 일상이 교차하는 거니까 Cross line, 혹은 마법이라는 비밀이 들통나는 것이나 마법이라는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이나 서로의 당연한 일상이 흔들리는 것이니, 깨져버린 일상의 라인선 같은 것이 떠올랐어. 어느 쪽도 조금 센스가 부족한 것 같긴 한데 혹시 아름주는 떠오르는 제목 있니?
일 끝났다! 몇가지 생각해 왔어! 일반적인 상황으로는 절대 마주칠 일 없는 두 세계니까 일단 평행! 그리고 그 두 세계가 서로 만나 버렸으니까 교차! 합쳐서 '평행교차!'라거나? 엄청 모순이긴 하지만 말이지~ 그 외에는 좀 더 직관적으로 두 사람이 살아가는 세계가 서로 만난 거니까 '두 세계가 마주쳤을 때' 라거나? 아니면 그냥 막 떠오르는 느낌대로...원래 평행선은 서로 마주칠 수 없잖아? 그런데 그 선을 따라서 걷는 두 사람은 선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않다면 서로에게 닿을 수도 있으니까 '나란히 걸어도 닿을 수 있는' 이라거나! 뭔가 별 거 없는 글쓰기 밑천이 드러난거 같아서 조금 부끄럽네..히히
>509 안녕! 아름주! 나도 개인 일 좀 보다가 갱신할게! 아름주가 생각한 제목도 괜찮은 것 같아! 두 세계가 마주쳤을 때와 나란히 걸어도 닿을 수 있는 이 두 개가 특히 진짜 예쁜 것 같아! 진짜 제목 너무 예쁘게 잘 제시해줬는데 부끄러워할 필요가 뭐가 있어! 그러면 내가 생각한 저 두 개와 아름주가 생각한 세 개 중 저 두개로 4개를 고른 후에 다이스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으악 둘 다 끌린다! 우리 시간 두고 다 해버릴까? 시작은 가볍게 로판? 음 근데 구체적인 설정은 생각이 안나네. 괴도/탐정은 아니지만 선/악 구도라면 이전에 짰던 설정이 있는데! 초능력을 토대로 괴물이 되어버린 살인마와 그걸 쫓는 관계인데... 초능력자는 초능력 사업을 혐오하며 그걸 파괴하러 다니며 살인을 저지르는거고, 쫓는 사람은 초능력을 통해 구원받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살인마를 체포하려는거지. 이런건 어떨까.
초능력 관련 기업을 돌아다니며 관계가 있고 없고를 떠나, 초능력자라면 죽인다. 초능력에 지극한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며 초능력과 관련된 모든것에 회의적이다. 이는 초능력자를 만드는 실험에서 살아남아, 초능력자들의 민낯을 보며 성장한 배경 때문이다. 그는 초능력자들이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부터 궁지에 몰리면 결국 악용을 하는 상황까지 보아왔다.
외모 : 백금발, 가르마, 금안, 흰 피부, 중년, 190cm
그는 실험의 부작용으로 흰 빛이 도는 금발과 색이 흐린 금색 눈동자를 가지게 되었다. 본래 희었던 피부도 더욱 창백해져 시체를 보는 듯 했다. 그럼에도 그는 초능력이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쳐 체격이 좋았다. 황색 롱코트는 그의 넓은 어깨를 안정적으로 돋보였고 긴 다리는 검은 바지로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얼핏 보아도 짙은 미간 사이의 주름은 그를 30대는 넘어 보이게 했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음에도 언제나 복장이 깨끗했다.
성격 : 냉소적이고 잔인함.
그는 초능력 뿐 아니라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회의적인 감정을 품고 있었다. 자신이 사회의 바닥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어느 누구도 돕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냉소적인 면은 살인 시에도 그대로 드러나 사람을 해하는데 스스럼이 없었다. 또한 그는 뒷세계의 파이트 클럽에서 생활하던 자로 잔인한 수법을 익히며 성장했고 그의 천성 역시 변모해 사람을 쫓을 때 잔인할 정도로 궁지에 몰아 죽이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기타 : 세포 가속 능력
그의 초능력은 세포의 능력을 가속하는 것이다. 회복력을 가속하거나 세포의 죽음을 가속화 시킬수도 있었다. 때문에 그에게 당한 장소에 가 보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 듯이 노인이 된 시체가 많이 있었다.
직업: 능력자특별반 소속 형사 능력자들을 상대하는 다른 초능력자 중 하나. 그곳에 속한 평범한 형사다. 자신의 정의관이 존재.
성격 정의로움. 평화.
초능력에 대해서 그는 좋은 감정을 품고 있다. 어느 누군가는 그것으로 도움을 받을 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것이다. 안 좋은 것 보다 좋은 것을 먼저 보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악용하는 자들을 잡는 것이 그의 큰 목표였다. 또한,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까지 갖고 있었으니,
외모 20대 후반, 밤갈색 머리. 그는 언제나 머리를 단정하게 넘겼다. 눈썹은 짙은 밤색이었고 눈매는 시원시원했다. 그러나, 입매만큼은 날카롭게 닫혀있어서 어딘지 과묵한 인상을 주고 있다. 키는 179CM 본인은 180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키는 확실히 그것보단 작았다. 그래도 옷핏은 괜찮게 나오는 균형잡힌 몸매다. 다만, 능력 때문인지 약간의 상처가 존재한다.
기타 능력: 발화 그 스스로는 요리를 할 때 쓰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차를 끓이거나 라면을 끓이거나 냄비밥을 만들 때 같은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가끔, 담배를 피울 때라던지.
앗 꼭 일본인일 필요는 없었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다! 금발/흑발이라니 명실상부 존맛 조합 아니냐구ㅠㅠ 너무 좋다! 그럼 켄이 회사 하나를 습격했을때 아키라가 출동해서 처음 만나는 거 어때? 아키라는 켄의 악평을 모르는 신참 형사라는게 좋아? 아니면 그 소문을 익히 알고있는 오랜 원수라는게 좋아? 아... 우선 주제글 부터 세워야지 참! 미안해! 주제글 이름은 뭐가 좋아?
서로 성별이 다른 소꿉친구의 서사에 관심 있는 참치 있니? 청춘일상물 같은 분위기로! 엄청 어렸을 때부터 붙어 자라왔는데 그런지라 볼 꼴 못볼 꼴 다 보였고 싸운 적도 많고 서로 까기도 잘 까지만 그런 동시에 오래 지내온 만큼 가족만 같고 남매만 같아서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고, 힘들어할 땐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때도 있는 현실베프와 이상적인 베프의 스까(?) 버전을 보고 싶어. 대차게 싸웠다가도 한쪽이 삐쳐서 사라지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경험을 통해 다 꿰뚫고 있어서 나중에 걱정되어서 찾아가는 느낌? 이렇게 보니 쌍방 츤데레 같기도 하네 :>!
둘이 미래에 이어지는지 여부는 굳이 미리 단정하고 싶지 않아. 내가 보고 싶은 건 서로를 잘 이해하는 현실 소꿉친구의 서사이고, 그러다가 서로 치이면 고백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면 끝까지 좋은 친구로 남아 서로의 연애를 응원하고 때때로 놀리는 이야기도 그 나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이 부분은 서로 편하게 했으면 좋겠어.
난 HL=BL=GL 남/여캐 모두 가능한 중단문~중장문러야. 사실 글 길이는 컨디션이나 삘 받는 거에 따라서 들쑥날쑥한 편이야. 참, 일상을 돌릴 때의 내면 및 행동 묘사를 즐기는 편이라서 이런 요소가 적은 극단문은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야. 그런 의미에서 만약 극단문러라면 정말 미안해ㅠ-ㅠ
한 가지 꼭 짚어야할 점이 있다면 내가 현생이 여유롭지 못해서 접속률이 그다지 높진 못할 것 같다는 거야. 매일, 못해도 이틀에 한 번 생존신고나 사정 설명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답레 같은 경우엔 빠르면 받은 당일에, 매우 늦으면 사흘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찔러줬으면 좋겠다. 물론 다른 날보다 비교적 자유로워서 스레에 지박령처럼 붙어있는 날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현생이 점차 풀릴 수도 있겠지만 현황은 이렇다는 점만 알아주면 고마울 것 같아.
기본적인 일상, AU, 픽크루, 연성(독백이든 그림이든), 썰풀이, 상관없는 잡담 등등 모두 다 되게 좋아하고 대체로 상대의 성향을 따라가는 편이야. 혹시 관심 있으면 쿡쿡 찔러주길 바라. 여기 포크 남겨놓을게 ;3!!(?
>>558 우선 찔러줘서 고마워! :> 아앗 러브레터 같은 스토리는 내가 해당 작품?(맞지..?)을 잘 몰라서 어떻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근데 음 참치가 하고 싶은 건 혹시 약간 장난을 가장한 의도적인(또는 의도치는 않은) 플러팅 서사인 걸까? 확인차 물어볼게. 내가 해보고 싶은 이야기는 두 소꿉친구간의 악우 같으면서도 사실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이해하고 챙겨주는 관계거든. 연애 쪽 서사는 할 수도 있지만 안 해도 괜찮은 부분이라고 할까. 무조건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싶지는 않아 :3
안녕! 참치야! 나는 지나가던 백과참치란다! 러브레터는 플러팅 서사와는 거리가 멀단다! 저기서 말하는 이야기는 친하게 지내면서 알게 모르게 썸을 타거나 사이에 기류가 흐르는 이야기. 그러니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의미하는 거라고 할 수 있지! 러브레터가 약간 그런 분위기가 있단다!
내가 여캐고 너참치가 남캐구나. 편의상 남캐주라 부를게 :>! 음 일단 배경부터 이야기할까? 난 처음에 소꿉친구 소재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557에서도 상술했듯 친밀한 소꿉친구 소재만 살릴 수 있다면 어떤 배경이든 상관 없거든. 혹시 원하는 배경 있을까? 배경 호불호는 그닥 없어서 웬만하면 너참치 의견대로 가고 싶어 :D 만약에 없으면 현대 대한민국으로 갈까 하고.
>>572 헉 그때는 아직 터치폰이 아니었나(지워지는 기억(대체) 음음 난 개인적으로 두 캐릭터가 현재 고등학생이었음 하는 사심이 있어서 현재가 2000년대 중반인 배경으로 하는 건 어떻니 남캐주! :3 만약 남캐주도 좋다면 정확한 년도는 2005년 정도로 제안하고 싶다 :>!
그러고 보니 이건 딴 얘긴데 컬러풀한 캐디는 선호하니? 막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색..핑발이나 무지개색 머리카락(?), 순수 동양인한테선 볼 수 없는 자안 이런 거 말야. 난 컬러풀도 현실적인 캐디도, 캐릭터 개성을 위해 눈색만 컬러풀하게 하는 것 등등 다 좋아해서 얼마든지 취향에 맞춰줄 수 있어!
>>574 현실적인 디자인 좋아좋아 :D 음음 이제 뭘 더 이야기하면 좋을까... 혹시 여캐에게 바라는 점 있을까? 지뢰라서 넣지 않았으면 하는 설정이라든지, 특히 좋아해서 넣어주었음 좋겠는 설정 같은 거. 외모쪽이든 성격쪽이든 다른 부분이든 웬만한 건 모두 받아들일 수 있으니 부담없이 말해줘 :>!
남캐에게 내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처음에 일댈 구할 때 떠올렸던 서사가 허물없는 소꿉친구가 서로 곤란한 일을 돕기도 하지만 다투기도 하는 둥 츤데레스러운 느낌이 있는 티키타카인지라, 너무 여러 방면으로 완벽하거나 인간미? 를 느끼기 어려운 성격은 지양해주었음 좋겠다는 거...? <:3 뭔가 캐릭터가 단편적이라기보단 입체적이었으면 싶은 부분도 있어. 일단 이 정도가 떠오르네 :>
외모 검은 앞머리가 눈썹까지 내려와 눈가를 살짝 가렸다. 가려진 머리카락 사이로 짙은 눈썹이 있었고, 고양이 처럼 날 선 눈매는 매서운 인상이라 보임직 했다. 콧날과 입술은 가늘어 샤프한 인상이라 여겨졌다. 체격은 175cm 에 마른 체중이라 조금 약해 보인다는 이미지도 있었다.
성격 - 덤덤 : 표정이 없는 것 마냥 늘 같은 표정이었다. 간혹 놀라는 일이 생겨도 녀석 만큼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턱을 올리고 '왜 그러느냐' 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 짓궃 : 저는 놀라지도 않는 주제에 다른 사람 놀래키는걸 좋아했다. 슬그머니 뒤로 돌아가 이름을 부르는 등 갑작스레 나타나길 즐겼다.
- 섬세 : 사소한 일도 귀신같이 알아채곤 해서 신기하다는 평을 받았다. 관찰력이 뛰어났다.
기타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어 조금 늙은이 같은 면이 있다. 조용히 시집을 읽거나 낱말 맞추기를 하는 등 조용한 활동을 좋아한다.
어어... 일단 확실하게 말할게. 초반에, 시트 양식을 제시하기 직전까지도 말했지만 내가 원한 서사는 '자주 티격태격하는 악우 같아도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두 소꿉친구의 이야기'야. 도운주가 찔러주길래 난 당연히 도운주도 그런 서사를 상정한다 생각하고 지금까지 상의해왔는데 갑작스레 '잊고 있었다', '자라고 나서 멀어졌다는 이야기는 어떤가' 같은 이야기를 꺼내니까 나로서는 당황스럽기만 하네. 으음, 솔직한 심정으로 내 레스를 과연 주의 깊게 읽어주기는 한 걸까 싶기도 하고. 무언가 잊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사람이 완벽한 것도 아니고. 하지만 잘못 알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나 같으면 다시 대화 첫 부분으로 올라가서 내가 어디까지 잘못 안 건지 무엇이 맞는 건지 확인할 것 같은데, 도운주의 이후 발언으로 보아 현재 그 정도 성의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조금 속상해. 도운주가 진심으로 이 일대일을 나랑 잘 맞춰가며 할 생각이 있는 건지도 이젠 의문스럽고.
시트의 경우도 아직 나이에 대한 합의가 덜 이루어진 상태에서(나는 한 명이 의견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머지 한 명의 동의까지 있어야 합의가 끝난 것으로 봐.) 올라온 것도 당황스러웠지만 그보다 말하고 싶은 건 시트의 내용이야. 아직 도운이란 아이를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 나의 지레짐작일 뿐이지만 전반적으로 '장난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남이 저에게 치는 장난에는 언제나 태연자약하고 상대가 누구거나 늘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음, 사실 >>575에서 '너무 완벽하거나 인간미를 느끼기 어려운 성격, 또는 너무 단편적인 성격은 바라지 않는다'고 내가 말한 건 잘 전해졌을진 모르겠지만 좀 서투르거나 약한 부분이 있고 실제 살아 숨쉬는 사람처럼 입체적인 성격을 바란다는 뜻이었거든. 나도 그런 느낌의 여캐로 시트를 쓰고 있었고. 그런데 내가 본 김도운이란 시트는 서투르다기보단 오히려 남을 자신의 페이스에 휘말리게 하는 데 능수능란한 듯 보여서 사실 처음 봤을 때 으음? 싶었어. 남의 시트에 왈가왈부하는 건 좋아하지 않고 만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암말 않고 있었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니 소꿉친구 서사를 잊은 것의 연장선으로 내 레스를 제대로 읽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밖에 안 떠올라서 같이 써봐.
뭐라 주절주절 말이 길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대로 같으면 난 도운주와 일대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대일이라는 게 참여자의 의견을 합일하거나 충돌을 제어할 캡틴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직 둘이서 서로의 레스를 꼼꼼히 읽으며 의견을 맞춰가야 하는 건데, 도운주의 현재 태도를 보니 앞으로도 의견이 순조롭게 조율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거든. 그때마다 올바른 정보로 인내심 있게 고쳐줄 자신도 솔직히 서지 않고. 애당초 성향이 서로 다른 듯 느껴지니까 서로에게 맞는 파트너를 찾아가는 것이 나는 옳다고 봐. 도운주와 방식이 안 맞았을 뿐 같이 상의하던 며칠은 진심으로 수고 많았고, 즐거운 상판 생활하기 바라. 난 조금만 쉬다가 나중에 일대일을 다시 구하든 말든 해야할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만 줄일게.
>>585 나도 바쁠땐 늦게 확인하니까 미안한 거 없기야! 빨리빨리 레스 달아야하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물론 무통보 잠수 급으로 너무 늦으면 그건 곤란하지만.
성별은 사실 아무거나 별 상관은 없긴 한데 너참치는 여캐쪽으로 시트를 짜고 있었던 것 같으니 그 시트를 버리게 하기도 그렇고 내가 남캐로 갈까 하는데 괜찮을까? 추가로 원하는 요소는 내적인 것은 없고 외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그냥 정말로 바쁘면 서로 이야기 정도는 했으면 한다는 것 정도? 막 한 달, 두 달, 세 달. 그렇게 방치하는 상태가 있고 혼자서 계속 기다리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힘들잖아? 현생은 존중해야 맞다고 보기 때문에 텀은 신경 쓰지 않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은 조금 힘들더라.
그 외에는 나도 캐릭터의 관계는 기본으로 제시된 것 이상의 흐름은 캐릭터들에게 맡기고 싶어. 연인이 되던지 진짜 우정으로 끝까지 남던지 그것에 대해선 흐름에 따라 맡기고 싶은 정도? 그리고 사적인 이야기보다는 캐릭터 이야기를 좀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정도는 있어. 물론 오너끼리의 잡담도 좋지만 캐릭터 이야기 쪽이 아무래도 좀 더 재밌고 그러니까. 일단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야.
>>586 어어 사실 쓰던 시트는 파토난 날 이후 폐기해버려서 머릿속을 제외하면 없지만 말야 <:3(...)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맙구, 너참치가 남캐를 희망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맞겠지? 난 아주 새롭게 시트를 써도 상관없어서 어느쪽이든 괜찮아 :3
응응, 바쁘면 상대가 너무 오래 기다리기 전에 고지하기와 기본적인 것외의 관계성은 캐릭터들에게 맡기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야. 사적인 이야기보단 캐릭터 이야기를 좋아하는구나. 나도 캐릭터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는지라 그 점은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해. :> 유념해두고 있을게.
배경에 관해선 희망사항이 있을까? 판타지 요소의 유무라든지, 현대일지 이전 시대일지, 어느 나라일지, 도시일지 시골일지 등등에서 말야. 취향이 무척 넓어서 혹시 특별히 원하는 게 있다면 부담없이 말해줬으면 좋겠어 :D 없다면 무난하게 현대 한국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587 그랬었구나. 나는 시트를 짜고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여캐쪽이 좀 더 참치에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는 유에서 다른 유로 다듬는 것이 좀 더 편하니까. 음. 사실 어느 성별이라도 상관없기에 남캐로 하도록 할게. 그러면!
앗. 유념까지 하진 않아도 돼! 말은 저렇게 했지만 난 이런저런 이야기 정말로 좋아하거든. 다만 사적인 이야기가 상황극 이야기나 캐릭터 이야기보다 더 많아지는 것보다는 캐릭터 덕질을 좋아하거든. 이런저런 썰 풀고 이야기하고 그런 것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 뿐이야!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 다 좋아해!!
개인적으로는 현대 한국이 제일 편해. 아무래도 지금 우리의 일상이기도 하고 가장 상황을 정하기 쉽다고 생각하거든. 다른 배경이 되면 배경을 짜는 것도 조금 번거로울 것 같고 뭔가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향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현대 한국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 도시와 시골. 둘 다 너무 끌리는데. 둘 다 각각의 재미가 있으니까. 이 부분은 다이스로 정해도 괜찮을까? 그리고 남캐는 일단 참치가 풀어놓은 이야기를 보면서 대충 표현을 잘 못하고 그런 것에 좀 서툴러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변을 챙기는 그런 캐릭터가 떠올랐는데 괜찮을까? 막 찬 바람 쌀쌀 불고 거칠기보다는 순하고 연한데 주변에 표현을 잘 못해서 괜히 오해를 사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괜히 속으로 끙끙 앓기도 하고, 남을 챙길 때 직접적으로 챙기진 않고 그냥 아무런 말 없이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하는 애의 자리에 음료수를 딱 놔두고 가버리는 그런 느낌의 캐릭터?
>>588 세상에, 거기까지 신경써줬다니 너참치 되게 다정한 것 같아 :3 결과적으로 너참치가 남캐, 나참치가 여캐구나. 편의상 남캐주라 부를게 :>!
아하 그런 거였구나 :3 정확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조금만 유념해두도록 할게(??(대체
현대 한국이 편하긴 무척 편하지. 배경 설정을 세세하게 짤 필요도 없으니 번거로움도 덜하고. 그럼 배경은 현대 한국인 걸로 할까? 도시와 시골은 둘 다 너무 매력적인 배경이지, 나도 무척 고민되는 사항이었고...너참치 의견대로 다이스로 정하는 게 가장 좋겠다. 돌아가라 다이스! :D .dice 1 2. = 1 (1도시 2시골)
앗, 캐릭터가 그려지는 것 같아. 과묵한 성격에 말보단 행동 위주로 의사를 표현하는 탓에 티는 잘 안 나지만 마음씨가 무척 정답고 섬세한 아이가 떠올랐는데 내 해석이 맞니? 본인이 가진 표현에 서투른 성정 때문에 속앓이도 잦고 말이야. 정말 매력적이다. 뭐라 길게 주접을 떨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고 너무 좋아 :D 나 같은 경우엔 털털하고 호기로운 여캐를 짜게 될 것 같은데 괜찮을지 궁금해. 작은 편인 체구와 정반대로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외향적인, 천상 남자애스러운 성격인데 한편 조금만이라도 낯간지럽거나 걱정하는 마음이나 진심을 드러내는 식의 요소에는 쑥맥, 표현력 빵점이라서 자칫해 너무 경박하거나 배려심 없다는 오해를 자주 사는? 그런 솔직하지 못한 면이 강한 아이를 생각했거든. 혹 이런 성격 면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추가해주었음 싶은 부분이 있을까? 괜찮으니 부담없이 말해주길 바라 :3!
참, 그리고 이걸 잊었는데 외관은 컬러풀이 좋니, 현실적인 색이 좋니, 아니면 빙과 같이 개성을 위해 눈색만 컬러풀을 허용하는 디자인이 좋니? :3 난 어느쪽이든 좋아해!
>>589-590 호칭은 사실 통하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 노 프러블럼! 애초에 호칭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편한대로 부르면 되는 거지! 아무튼 배경은 도시가 되었구나.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여러 편의성이 많으니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좋다 좋아! 배경은 완성! 적당히 한국의 모 도시라고 정하면 되겠지!
앗. 너참치가 생각한 것과 비슷해! 물론 과묵한 것까진 아니지만 약간 그런 모습도 있을테니까 비슷하다고 치자! 사실 이미지만 일단 잡아둔 거라서 자세한 것은 시트를 짜면서 뼈대를 만들어갈 것 같아. 그 외는 진짜로 비슷해! 반을 보면 그런 애들 있잖아? 그냥 말 없이 챙겨주고 자신은 아닌 척 한다거나 그냥 딱 옆에서 도와주고 별 말 안하고 휙 가버리는 그런 애들. 그런 애들을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하니 다행이야! 털털하고 호기로운 여캐? 당연히 괜찮지! 시원시원하고 외향적이라고 하니 더욱 좋고 솔직하지 못한 면이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해! 물론 어떻게 굴리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런 요소들은 충분히 귀엽고 예쁜 조합이 될 것 같으니 추가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없어! 애초에 나는 진짜 심각한 독불장군 형 유아독존 캐릭터만 아니면 괜찮아. 그런 캐릭터들과는 일상을 해도 내 캐릭터가 마치 자신의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서 별로거든.
외관은 사실 자유롭게 해도 좋지 않나 생각해. 다만 무지개빛 일곱빛깔 머리카락이라던가 모이칸 스타일이라던가 식으로 너무 티는 개성 때문에 캐릭터를 잡아먹는.. 그런 것만 아니면 될 것 같아. 그런 것만 아니면 컬러풀한 머리카락도 좋고 눈색이 컬러풀 해도 상관없어. 물론 나는 그냥 현실적인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591 잠시 다른 일에 치이느라 이제야 돌아왔네, 기다리고 있었다면 정말 미안해 <:ㅁ...!
앗 그치그치, 도시는 아무래도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이니까. 이런저런 일상 상황이 떠올라서 벌써부터 기대된다 :D
괜찮다니 다행이다 :>! 아앗 남캐주가 말하는 유아독존형 캐릭터라는 게 어떤 느낌의 캐릭터를 말하는지 왠지 알 것만 같아. 내 캐 힘이라면 너희 다 깔아뭉갬은 아니지만 반대로 정신적인 면에서 먼치킨인 캐릭터라고 할까(뭔솔) 나도 그런 부류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 아무튼 남캐가 마구마구 상상돼서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일지 기대되고 막 그렇다. 티 없이 챙겨주는 친구라니 스윗하잖아 :D!
무조건적으로 개성을 고집한 외관 설정을 좋아하지 않는구나(메모) 컬러풀도 상관 없다고 했지만 남캐주가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간다 하면 나도 비슷한 느낌으로 짤 듯하네 :3 좋아, 그럼 좋아해서 넣어줬음 하는 외관 설정이나 지뢰라서 절대로 넣지 말아줬음 하는 게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 상대의 취향을 맞춰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무엇보다 취향이 넓은 편이니까 편히 말해주기 바라 :3 꼭 외관 설정이 아니더라도 좋고.
음음 어디 보자, 이제 남은 게...:3 혹시 원하는 연령대가 있을까? 소꿉친구 서사를 제시할 때 자연스럽게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생각하긴 했지만 좀 더 어린 나이도, 성인도 상관없어서 남캐주의 의견도 듣고 싶어. 참. 두 캐릭터가 언제 만났는지, 어떤 사이로 자라왔는지 등등은 시트를 모두 짠 후 간단한 선관으로써, 만일 남캐주 성향에도 맞다면 때때로 기분 전환? 삼아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일상을 돌려서 정할 수 있으니 시트를 짠 이후에 설정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캐주 생각은 어떠니?
>>592 아니야! 나는 나대로 다른 일들을 하고 있으니까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그렇게 신경써준다면 고마워! 일상에 대해서는 천천히 이것저것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나도 이런저런 상황이 떠올라. 물론 조율하면서 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그런 거야 큰 문제는 아니니까.
대충이나마 어떤 느낌인지 전달되었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굳이 더 예를 들자면 막 상대를 개무시하면서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기적 성향의 캐릭터들을 떠올리면 될 것 같아. 그런 캐릭터는 일상을 해도 재밌다기보다는 애초에 교류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하니. 굳이 무시당하고 비웃음 당하는 일상을 하고 싶진 않거든. 나도 그런 성향은 절대로 넣지 않을 생각이야. 남캐가 스윗할진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름 느낌이 잘 전달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마음에 든다고 하니 더욱 다행이고!
요즘은 개성시대라고는 하지만 그 개성이 너무 지나치면 균형이 무너지기 딱 좋다고 생각하거든. 무엇이든 너무 치우쳐서 극이 되버린 것은 좋지 않은 법이니까. 음. 딱히 그런 외관 설정은 없어. 굳이 말하자면 나이와 너무 맞지 않은 외관은 좋지 않아. 예를 들어서 고등학생이라고 칠 때 외형이 막 유치원생 느낌이라던가 그런 거 있잖아? 그런 캐릭터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야. 가령 일본 애니를 보면 막 유치원생 같은 아이를 그려놓고 교사라고 우기는 그런 캐릭터들이 간혹 있잖아? 이런 경우는 완전 지뢰야. 그런 것만 아니면 나도 취향이 넓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짜면 될 것 같아. 반대로 너참치는 넣어줬으면 하는 부분이라거나 없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니? 외형이건 다른 부분이건 말이야.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를 떠올렸다면 고등학생도 괜찮지 않을까? 처음 생각했을 때, 어떤 느낌을 떠올렸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나는 대학생도 좋아하니까 사실 어느 쪽이라도 괜찮아. 정말로 둘 다 괜찮다고 한다면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도 좋지 않을까? 사실 소꿉친구 서사를 정말 좋아해서 그 부분만 잘 맞춰지면 난 아무 문제도 없어. 그리고 너참치가 이야기한 그 부분은 시트를 짠 후에 이야기를 나눠도 좋지 않을까 싶어. 굳이 일상이 아니더라도 선관처럼 썰로 풀어나가면서 정해도 좋을 것 같거든. 지금 단계에서 그 부분까지 전부 세세하게 정하면 뭔가 시트를 짜는데 약간 고정틀이 생겨버릴 것 같아. 그리고 때때로 그런 일상을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두 캐릭터를 덕질하면서 이런저런 상황 다양하게 돌릴 수 있는 법이니까!
>>593 우주최강 투명혐생이...울부짖어따...(시체(??) 이렇게 늦게 등장하는 일이 앞으로도 왠지 꽤 될 것 같네 <:ㅁ 나도 자유롭고 싶다.
나이에 맞지 않은 외관은 지뢰, 메모 완료! 나도 딱히 굳이 이래야만 한다, 하고 바라는 점은 없어. 현실베프 같이 자주 투닥거리지만 서로를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소꿉친구 소재만 살릴 수 있다면 어떤 아이든 좋구, 무엇보다 남캐의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저 기대만땅인걸 :> 편히 짜주길 바라.
고등학생이냐 대학생이냐... 맙소사, 이거 고민되는데. :ㅁ 음...으음... 남캐주도 괜찮다고 하면 고등학생이 어떨까? 왜냐하면 고등학생에서 나중에 합의하에 대학생으로 넘어가는 건 가능하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순 없으니 반대는 불가능하니까 말야 >:ㅁ(대체) 두 소꿉친구의 다양한 시츄를 보고 싶은 욕망이 이렇게 작용해리는고만 <:3c
그럼...이제 여기까지 정하면 다 합의하게 되는 것 같은데, 혹시 더 상의하고 싶은 점 있을까? 없다면 슬슬 시트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 :3
>>594 일단 하루 고생했다는 인사부터 전할게! 늦게 등장이야 사실 별 상관없어. 하루에 필수적으로 만나야 한다 그런 것도 아니고 일당량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일단 자유로워지길 빌어줄게!
너참치의 의견 잘 확인했어! 사실 캐릭터의 외관이나 그런 것은 픽크루를 만지면서 대충 정해뒀기 때문에 시트는 아마 짠다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아. 물론 이렇게 말하지만 짜려고 하면 또 시간이 생각보다 걸릴지도 모르지만 아마 하루를 넘어가진 않을 거야! 일단 기대만땅이라고 하니 최대한 예쁘게 써서 가지고 올게!
확실히 너참치의 말이 맞네.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순 없으니...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가는 식으로 흐름에 맞춰서 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 그럼 고등학생으로 가자. 다양한 상황을 돌려보고 싶다면 그것이 맞을 것 같아. 그렇게 하면 고등학교->대학생->직장인 식으로 천천히 흘러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상황을 보고 조절하면서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나도 더 조율을 해야할 것은 떠오르지 않아. 굳이 정하자면 고등학생으로 가면 나이는 몇살로 할 거냐가 되겠네. 고등학생도 1,2,3학년이 있으니까. 그리고 동갑으로 할 지, 연상연하로 할 건지도. 만약 동갑으로 한다면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막 고등학교에 입학했기에 생길 수 있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 연상연하로 하면 어느 한 쪽이 17, 다른 쪽이 18살로 해서 1살 터울이 좋을 것 같고. 너참치는 동갑이 좋니? 연상연하가 좋니? 혹은 나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595 그래도 늦게 등장하면 항상 상대에게 미안해지는골 :3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현생... 금방 나아지겠지 :3
그렇구나, 무척 기대되네! 나도 외관은 어느 정도 생각해놓은 부분이 있고 시간이 나면 픽크루 등을 만지게 될 것 같기도 해. 시트 쓰는 속도는 슬프게도 조금 느린 편이지만 남캐주가 너무 오래 기다리는 일 없게끔 노력하고자 해 :>
앗, 맞아. 상세한 나이를 정하는 걸 잊고 있었네. 고등학교 1학년도 괜찮을 것 같아. 남캐주 말대로 입학하면서 생기는 여러 일도 돌려보고 싶고, 약간 고등학생->대학생->직장인의 성장물 느낌을 내고 싶은 맘도 생겼구 :>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동갑으로 하고 싶은데 남캐주 생각은 어떨까?
>>596 앗. 너무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이 커질지도 몰라! 말 그대로 대충 외관이나 기타적인 요소들만 좀 빠르게 잡아둔 것 뿐이야! 그리고 시트 쓰는 것이 늦어도 괜찮아. 그냥 무통보 잠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글 쓰는 속도나 그런 것은 다 다른 법이니까.
고등학생->대학생->직장인으로 성장물 느낌이 되어버리면 정말로 긴 장기가 되겠구나. 하지만 난 그런 장기도 좋아하기에 문제 없어! 그 안에서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여러 일들이 벌어지면서 두 사람은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조율하면 할수록 점점 기대된다. 좋아. 그럼 고등학교 1학년으로 해서 동갑으로 하자. 선후배보다는 동갑이 아무래도 좀 더 자주 만나서 어울릴 수 있을 테니까. 둘이 서로 당번 같은 거 맡아도 재밌을 것 같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시트 양식 뿐일까? 개인적으로는 너참치가 저 위에서 적어둔 그 양식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
>>597 하긴 그렇게 가면 장기가 되겠구나. 기대되기도 하지만 한편 진행하면서 직장인까지 갈 수 있다는 가능성만 열어놓을 뿐 꼭 거기까지 진행해야한다는 이른 부담감은 피차 없었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네 :> 진행하다가 삘 받으면 나이를 먹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마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 방향이지 않을까? :3c
좋아, 고등학교 1학년 동갑으로 설정하는 거로! 어쩌다 둘이 동시에 주번이 되어서 아침 일찍 등교하며 횅한 학교에서 티키타카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Dㅋㅋㅋ 응응 이제 시트를 써도 괜찮을 단계인 듯하네. 양식도 위에 걸 쓰면 될 것 같고. 그럼 조금 나중에 만나게 되겠네.
>>598 딱히 부담감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냥 상황극이니까 이런저런 거 하면서 노는 것일 뿐이잖아? 그러면서 캐덕질도 하는거고! 꼭 리얼타임으로 돌려야만 한다는 그런 법은 없으니까. 그냥 이런저런 상황을 하면서 시간이야 훅훅 지나갈 수 있는 거기도 하고. 나 역시 너참치가 그냥 즐거운 놀이로서 상황극을 즐겼으면 해! 물론 책임감은 어느 정도 있어야겠지만 그렇다고 의무감이 되면 그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고 생각해.
좋아. 그럼 대충 다 정해진 것 같네! 그럼 이 이후는 시트를 짠 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크게 나가는 일이 없기도 하고 집에서 일을 하고 그러기 때문에 나는 아마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아. 일단 오늘 밤까지 써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물론 시트가 마음에 들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세밀하게 써볼게. 그럼 시트를 짠 후에 다시 보자!
외모 - 그의 머리카락은 햇볕을 받아 연한 갈색으로 반짝였다. 머리숱이 많아 머리카락이 촘촘하게 얽혀있으며 윤기가 차르르 흐르짐나 고슴도치처럼 까끌까끌한 촉감이 그의 머리카락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눈썹을 가리지만 눈까지는 내려오지 않는 일정 길이의 앞머리는 그의 그 날 스타일에 따라 위치가 조금 바뀌었지만 대체로 가지런히 줄을 선 것처럼 정리되어 이마를 덮었고 뒷머리카락이 조금 길어 그의 목의 절반 이상을 사르륵 덮어내렸다. 귀 쪽 머리카락은 살포시 위로 떠올라 아래로 내려앉는 곡선 형태로 자란 형태이다. 고스란히 아래로 내려앉은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그의 머리카락은 삐쭉거리는 느낌으로 그 존재감을 약하게 보이며 아래로 내려앉아 뭉쳐있었다. 갈색 머리카락 속에 감춰진 눈썹은 가느다란 한 줄기로 형태를 만들었으며 그 아래 두 눈은 나른함과 무심함이 녹아내려 적극적이고 쾌활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을 보여주었다. 타원형으로 옆으로 쭉 이어진 두 눈매는 약간 위로 솟아올라 예쁜 타원을 그렸지만 그 속의 갈색 눈동자는 조용하고 고요한 차분한 분위기만이 남아있어 그의 성격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코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으며 그 아래의 입술은 아래로 살짝 가라앉아있어 무심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듯 선보였다. 붉은 입술 왼쪽 아래 부분에 검은색 작은 점이 있지만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잘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무심한 느낌의 고양이상 외모에 가까우며 머리카락에 반쯤 덮여있는 귀는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동근 형태였으며 귓볼 크기가 조금 큰 편에 속했다. 다리가 긴 편이어서 그런지 177cm의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를 포함한 전체적인 몸 라인은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게 성장한 체형이다. 왜소하거나 건장한 체격이라기보단 64kg의 체중에 걸맞는 표준 체형이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지 그의 두 손에는 굳은 살이 많이 박혀있어 부드러운 촉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이 투박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운 느낌은 아니었으며 손가락이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긴 편이다. 주로 몸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옷을 선호하여 가볍게 입는 일이 많으며 왼손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연보라색 비즈 팔찌를 끼고 있다.
성격 - 불필요한 말을 그다지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행동으로 직접 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선호한다. 물불 안 가리고 행동하는 행동파라기보단 번지르르 하게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보다 그냥 조용히 행동을 하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스타일. 물론 말을 안 할 정도로 묵묵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고 활발하게 떠들진 않았다. 이렇다보니 주변에 오해를 사는 일들이 있고 그 역시 그런 사실들을 인지하고 있다. 어릴 적엔 정말로 활기찬 개구장이 성격이었으나 자라면서 점점 조용하고 차분해진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서툰 면이 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질 못해서 속으로 앓는 일도 그에게 있어선 매우 흔했다. 아무런 말 없이 그냥 주변 사람들을 무심하게 챙기는 편이 많으며 딱히 자신이 한 것을 티내지 않으며 누가 알아챘다고 해도 크게 반응을 하기보단 그냥 그랬었지 정도로 가볍게 넘겨버리는 스타일. 주변에 벽을 쌓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주변에 모든 것을 오픈하는 성격 또한 아니다.
기타 #뛰어노는 것보다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도어파다. 물론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이나 방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필요할 땐 뛰어놀기도 하며 외출도 자주 하는 편이다. #손재주가 상당히 좋으며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손에 하고 있는 비즈 팔찌 역시 자신이 하고 있으며 누군가의 생일이 찾아오면 직접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한다. #기계를 만지거나 뭔가를 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집에 있는 물건들도 정말로 복잡한 수준이 아니면 자신이 직접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다. #성적은 나름 상위권. 물론 톱 수준이나 전교권에서 노는 것은 아니나 2등급 내에는 들어갈 정도의 수준이다. #가끔 벼룩시장에 자신이 직접 만든 악세사리를 팔아서 용돈을 벌기도 한다. #딸기와 바나나를 정말로 좋아한다. #그다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이가 있을 땐 무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친해지려고 다가가지도 않는다. 딱 일정 수준의 거리를 유지하며 최소한의 대우는 해주는 편이다. #언제까지나 표현에 대해 서투를 순 없다고 생각하며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지만 아직 발전의 기미는 없다.
/이미지가 짜여져있던 아이를 조금 더 수정하고 정리하면서 시트를 완성했어! 혹시 이 부분은 좀 그렇다 싶은 것이 있으면 얼마든 얘기해줘! 나름 너참치가 바라는 이야기에 걸맞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서 데려오긴 했는데 혹시 조금 방향이 벗어났을지도 모르니까!
외모 - 그녀의 머리는 먹으로 그린 듯한 검은색이었다. 빛을 받았을 때 숨겨진 진갈색이 드러나니 엄연히 말하자면 갈색 또는 밤색 머리카락이겠지만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여기기엔 검정이니 그리 보는 것이 옳으리라. 1할의 곱슬기가 녹았는지 곧게 뻗은 듯한데 미묘하게 호를 그리는 듯도 한 직모. 머리숱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으며 굵기는 가는 편이어 바람에 쉽게 흐드러진다. 길이는 날개뼈를 넘어 슬슬 허리를 노리려 한다. 열다섯 살 가을까지만 해도 어깨에 안 닿는 단발이었는데 어느 사이인지도 모르는 동안 꾸준히 기른 것이 현재 길이다. 특이하게도 그녀는 하나로 땋아내려 단정하게 매듭짓는 머리스타일을 고수했다. 앞머리는 눈가를 스치는 길이. 그리고 허전한 눈치인지 턱 밑까지 드리우는 옆머리를 내렸다. 일자로 가지런한 눈썹 밑 커다란 눈은 머리 색과 다르게 햇빛을 반사했을 때 호박색으로도 보이는 맑은 연갈색이었다. 눈매가 다소간 사나운 편으로 가만히 있으면 쌍꺼풀도 있고 속눈썹이 기다랗기도 하니 자그맣고 예쁜 고양이의 것처럼 느껴지지만, 남을 노려볼 때는 특유의 독기를 내비치니 그닥 장점은 아니다. 평상시만 해도 기가 세다든가, 대단히 끈질기겠다는 인상을 주는 눈빛이니 거기서 앙심 단단히 품고 노려보기 시작하면 오죽하랴. 혈색 도는 흰 피부, 오똑한 코에 뚜렷한 이목구비. 진부한 표현이지만 그러한 묘사를 가져다 붙여도 손색없는 나름 반반한 외모의 미소녀였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마르고 가늘기만 한 몸매지만 의외로 나올 곳은 적당히 나와 있고 뼈는 보기보다 몹시 억세다. 흠이 있다면 또래보다 작은 골격이나 신장 정도로, 152cm밖에 되지 않는 키는 도저히 큰 편이라곤 부를 수 없다. 작은 체구를 가리려는 속셈인지 그녀는 품이 큰 옷을 즐겨 입었다. 오버핏에 오버사이즈까지. S대신 M이나 L을 고르고 싶어했으며 남녀 공용 의복을 사는 일이 잦았다. 겨울 차림은 롱패딩 또는 파카. 간혹 코트를 입기도 하였다. 차는 장신구는 없었다. 거추장스러울 뿐이라 여겼으리라.
성격 - 조신하게 구는 법 없는 왈가닥으로 통한다. 조심성 없이 마구 나다니는 데다 한 번 가기로 마음 먹은 길은 무슨 고난이 있어도 해쳐가고자 하는 근성과 고집―어쩌면 무식함―이 있는, 보통 여자아이에게선 보기 힘든 털털하고 호기로운 면이 강했다. 움직임은 시원시원하며 야무지고 말투는 꾸밈이란 없이 직설적인 그녀의 성정이 사실 강인함만으로 들어찬 것은 아니었는데, 가만 보면 사소한 것에 쉽게 연민하거나 정을 붙이는 모습이 그랬고 크고 작은 고민거리에 혼자서 끙끙 속앓이를 하는 모습도 꼭 그랬다. 편히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자존심이 무척 강할 뿐더러 낯간지러움엔 전혀 내성이 없는 사람인지라 이런 주제에 있어선 어물쩍 말을 돌리거나 입을 아예 다물어버리는 등 솔직하지 못한 반응만 보이곤 한다. 이야기가 진지하게 흘러갈 것 같으면 은연중에 당황하고, 연애 이야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타인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조차 진지한 조언 하나 날려주지 못해 배려심 없고 경박하다는 오해도 자주 사고 만다. 실제로는 어떻느냐 했을 때, 혼자 있으면 독서를 하거나 경관을 바라보며 과거의 일, 장래, 대인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자답하는 사색적인 성품의 소유자라 하면 놀랄 수도 있겠다. 다만 이를 상대에게 꺼내놓는 일에 한없이 서투를 뿐이다.
기타 #어렸을 때부터 나이에 비해 당차고 낯을 가리는 일이 없었다. 자라는 동안 눈에 띄는 성격 변화가 없던 편이다. #성적은 1등급을 놓치는 일이 없는 전교 최상위권. 타고난 머리의 덕도 있지만 시험기간마다 영혼을 갈아넣는 노력의 영향이 지대하다. 그런데 곧잘 무리하는 모양인지 시험 직후에 보면 늘 탈진한 상태다. #어린 나이부터 버릇처럼 여기저기 나돌아다닌 덕분인지 체력이 강하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남자와 견줄 수 있을 수준의 힘은 덤. 종종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놀곤 한다. #미술 한정으로 희한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림에 있어서. 물감을 요령없이 덕지덕지 발라놓고선 본인딴에는 예술적이라며 타인의 혹평을 믿으려 하질 않는다(...). 뭐, 그녀의 성격상 필시 온 역량이 들어간 작품이긴 하겠다마는. #연주할 줄 아는 악기는 어렸을 때 짧게 배운 피아노와 초등학생 시절 들고 다닌 리코더가 전부. 그나마도 다소 더듬거리며 연주한다. #시원시원한 성격 덕분인지 대인관계에서 항상 중심이나 그 언저리에 있다. 누구 할 것 없이 사람을 거의 동등하게 대하는 스타일이다. #자타 공인 무신론자에 과학주의자. 다만 겁 자체가 없는 건 아니라서 귀신의 집에 들어가거나 했을 때 마음은 바짝 긴장해 있는 때가 많다. #본인의 솔직하지 못한 면을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구석이 있다. 자존심의 탓이 가장 크리라. #본인의 작은 편인 키와 몸집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는 눈치다.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 편식하는 음식은 없다. 주는 대로 불평없이 잘 받아먹는 편. #음색이 고운 편. 노래를 부를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으아악 오래 기다렸지 ;ㅅ;!! 별 내용도 없는데 이제야 올리게 됐네. 유하주의 시트양식과 느낌을 좀 맞춰봤어! 혹시 마음에 안 들거나 뺐으면 싶은 설정이 있으면 부담없이 말해줘!
>>604 별 내용이 없다니. 시트 내용이 풍부해서 계속 읽었어! 정말 정성스럽게 짰다는 느낌이 절로 들 정도인걸! 골목대장형 캐릭터로구나! 이미지를 들으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까 진짜 더욱 이미지가 잘 사는 것 같아! 상당히 강인하고 직설적인 면이 있지만 그 와중에 귀여운 모습이 너무 갭모에 아닌가 싶어. 마음에 안 들거나 뺐으면 하는 설정은 없어. 이렇게 예쁜 시트인데 뭘 빼겠어? 오히려 자세한 면에 그저 이렇게 예쁜 시트도 있구나 하고 놀라서 감탄하는 중이야! 그럼 이제 서현주라고 부르면 되겠구나! 시트 수고했어! 서현주!
혹시 독하다면 독할 정도로 세드한 내용을 전개할 여캐러분 없을까? 참고로 나 참치는 남캐러고, 이상하게 세드 엔딩 혹은 베드 엔딩을 겁- 나- 게- 좋아하는 참치야. 대충 생각해둔 내용이라면 조선 시대라면 사랑을 갈망하는 구미호와 어지러운 난세를 휘젓기에 역적으로 수배된 의적. 현대라면, 대학 생활도 잘 적응 못해서 대학에서는 항상 걷도는 아싸와 대학 생활도 잘하고 미녀라고 칭송 받으며 개념 충만한 부잣집 아가씨. 판타지라면 용사와 수녀려나?
>>605 오늘은 좀 정신이 없네, 좀 늦게 와버렸다ㅠ-ㅠ! 시트 예쁘게 봐줘서 정말 고마워, 틈틈이 쓴 보람을 느끼는 기분이네 :D! 유하주가 써온 시트도 유하의 무심한 듯 다정한 성격이 그대로 느껴저서 정말 좋았어. 그럼 이제 슬슬 본 스레를 세워야할 듯하네. 제목 정해야겠다!
>>608 오! 그럼 썰 한번 짜보자! 저게 새드엔딩이라니까 딱 생각난거라 뇌내망상(?)이 쫌 부족해서ㅋㅋ;;;
음므ㅇ믕음ㅁ.... 어 그러니까........ 음~~~ 그 어디부터 얘기해야 하나..... 내가 생각한거는 일단 마왕측은 침략이나 뭐 별거 한 적이 없는데 단순히 마족이다 부정하다면서 인간측 교황? 황제?로부터 일방적으로 배척받는 상황이야. 딱히 위협적이진 않지만 있으니 눈에 거슬린다거나 그런거지. 그래서 교황 혹은 황제가 악한 마족들을 멸족시킨답시고 신의 축복을 받은 용사를 필두로 한 섬멸대가 마족의 땅에 보낸거야. 마족측도 처들어오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마왕이 선두로 서서 맞서게 되고, 그렇게 해서 전쟁이 일어나고 꽤 긴 시간 동안 대립을 하게 되고... 그러다 이제 서로 병사들은 거의 죽고 가장 강한 마왕과 죽지 않는 용사만이 살아남아버렸다- 정도인데. 음.....
>>609 나야말로 저 아이를 괜찮게 봐줘서 고마워! 확실히 본 스레를 세워야겠지? 제목은 항상 정하기 힘든 것 중 하나야. 일단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소꿉친구의 이야기니까 간단하게 죽마고우라는 제목도 좋지 않을까? 가장 두 캐릭터의 사이를 잘 설명해주는 사자성어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서현주는 생각하는 제목이 있니? 아무튼 고생 많았어! 정신이 없을 정도라니.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라!
>>612 맞아, 멋지고 센스 있게 제목 짓는 거 정말 힘들지 <:3 앗 죽마고우 깔끔하고 느낌 있는 것 같다 :> 어떤 제목을 제안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하주가 제시해준 느낌이 딱 좋은 것 같아 :> 괜찮다면 죽마고우로 할까? 그러고 보니 0레스에 시 같은 문구를 집어넣으면 보기 좋던데 혹시 의견이 있는지 궁금하다. 일단 나도 시를 검색하고 있긴 한데 아직까진 확 눈에 들어오는 게 없네. 아무튼 걱정해줘서 고마워. 계속 늦는 거 같아 많이 미안하구 무리는 하지 않을게 :D
>>611 너님 참치 정말 굿 아이디어다! 인간측에게 일방적으로 배척 받는 마왕측 세력- 여기서는 일단 편의상 마족이라고 하자. 마족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생긴 인간측에 대한 불신이 심하게 있어. 그리고, 인간측은 본인들의 선동과 날조로 인해 마족은 전부 척살해야 하는 이물질로 생각하며, 오랜 시간동안 마족과 대립한체 시간만 흐르던중 와중 교황이 거짓이기는 하지만 신이 마왕을 처벌해야 한다는 신탁을 내렸다고 선동하며 오랜 옛날부터 보관중이던 성검을 꺼내 이 검에 선택된 자야 말로 용사이며 마족을 멸족 시킬수 있다고 말해 용사를 찾던중- 용사를 정말로 찾아내 그 용사를 필두로 선발대가 마족을 멸살하기 위해 마왕성으로 찾아가 대전이 일어났지만, 마족의 일방적인 패배로 마족은 인간만이, 섬멸을 위해 찾아간 섬멸대에는 불사의 가호라 쓰고 저주를 받은 용사만이 남은- 그러나 이 둘의 이루어질수 없는 그런 사랑이 좋을듯해! 물론, 내가 남캐러다보니 용사가 남성이겠지만...
>>613 내가 제시한 건데 내가 마다할 필요가 있겠어? 죽마고우로 가자! 사실 어떤 관계가 될지 알 수 없으니 그 이상으로 뭔가를 만들기는 조금 애매할 것 같거든. 시는... 나도 잘 모르겠네. 시는 내가 정말 잘 모르는 분야라서 찾아보긴 했는데 일단 소꿉친구 사이니까 시는 우정 관련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이런 것을 발견했어.
마주 앉아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울고 싶다고 했을 때 충분히 거두어 줄 수 있고 네가 기뻐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벗에게] - 이해인
어쩌면 둘의 사이와 가장 걸맞는 시가 아닐까 싶은데 서현주의 생각을 물어도 될까? 그리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나대로 내 할 거 하면서 시간 보내니까!
>>616 서현주가 찾아온 곽정숙의 친구에게도 너무 좋은데? 오히려 저 시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이건 조금 고민되네. 이렇게 된 이상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보는 건 어떨까? 스레가 2판으로 가는 것은 좀 먼 후겠지만 저 둘 중 다이스에서 나온 것을 일단 먼저 올리고 선택되지 않은 시는 다음 판에 올려도 되지 않을까?
>>614 음음 좋다! 좀더 자잘하게 들어가자면 사실 알고보니 교황이 자기 권력 늘리려고 거짓 신탁 만들어낸거고 용사는 신탁을 진짜라고 믿고 마족 섬멸하다가 나중에 진실 알고서 아군이었던 인간에게 통수 씨게 맞는다던가? 어, 마왕은 마족이 거의 죽어서 성에 혼자 남아있고 원래는 말도 잘 했는데 갈수록 말없이 문답무용으로 살수부터 뿌리고 이성을 잃어가는 듯 하다던가! 잔가지치듯 막 떠오른다 ㅋㅋ 이런거 하나하나 풀어가는 거도 재밌을거 같아~~ 같이 많이 얘기하면서 해보자. 글고 응응 남용사 여마왕 좋지 않습니까! 배드나 새드에 어울리기도 하구 여러 클리셰 뽑아내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생각난거 치곤 괜찮을거 같고 ㅋㅋ 어 아 배경은 전형적인 판타지면 될까? 마족에 성검도 있으니 마법도 쓰고 그런 느낌?
>>620 통수 세게 맞고 나중에 권능같은건 다 반납되서 불사의 저주까지 없어지고, 마왕 입장에서는 원수면서도 사랑하는 사이인데 나름 지켜주려고 도주하게 해주는 대신 처형 당한다거나- 이성을 잃은 마왕을 죽이긴 죽이는데 죽는 순간에 서로의 감정을 알고서는 용사 입장에서는 멘탈이 무너져서 결국 방랑하게 된다거나!
>>621 이성을 잃은 마왕을 울며 겨자먹기로? 죽인 뒤 겨우 돌아온 용사를 불사가 아닌 용사는 용사가 아니라고 교황이 헛소리해서 토사구팽하듯 죽이거나 해도 좋을듯! 정말 딮-다크한 엔딩밖에 없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할지는 차차 이어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지? 그, 음, 시점은 어느 즈음으로 할까? 용사가 성검 받고 막 처들어온 때? 서로 기세등등하던 시점부터 시작해서 차차 무너지는 전개로 간다던가?
성격: 용사라고 불리는 사람답게 냉철하면서도 어느정도 차갑다면 차가운 성격이지만, 사실은 마음도 조금은 여리고 누군가를 사랑받기 원하는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다.(캐붕이 있을수 있음.)
기타: 평범하다면 평범한 인간, 그러나 교황의 거짓된 신탁으로 인해 거짓된 용사로 선택된 청년. 그러나, 어째서인지 오래전부터 신에 의해 내려져 오는 성검은 그를 용사로 인정했고, 이것이 필연인이 혹은 우연인지 생각할 겨를도 가지지 못한체 거짓된 신탁에 따라 마족을 멸족하기 위해 마왕성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참고로, 성검의 인정으로 인해 그는 절대로 죽을수도 없는 불사의 가호- 아니 불사의 저주를 받은터라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음을 맞이 할 수가 없다.
외모 : 이미지 참고 및 추가로 검은 뿔과 날개가 있다. 평상시는 안보이게 넣어두다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나온다. 피처럼 붉은 갑주와 옷을 입기 때문에 눈에 확 띈다.
성격 : 본디 인간만큼이나 감정적이었으나 일방적인 핍박에 지쳐서 더더욱 극단적으로 변했다. 본 성격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자포자기에 가까워지는 중.
기타 : 가장 오래 산 마족이자 유일한 마왕이었고 현재도 마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전쟁 전 마족 내에서 평판이 좋았고 전쟁침략 없이 마족만을 위하는 성군이었다. 그러나 일방적인 침략과 전쟁에 제때 대처하지 못해 백성 대부분을 잃게 되었다.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백성들이 희생되었다는 죄책감과 혼자만이 살아남아버렸다는 죄악감이 스스로를 향한 채찍질로 변해 몰아붙이고 있다. 평소 핏자국 투성이 성의 옥좌에 홀로 앉아있다가 대적하는 자가 오면 차림을 갖추고 스스로 성 밖으로 나온다.
잡담 스레에서 언급한 대로 아지랑2 데2즈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카7ㅔ프로라는 세계관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미리 고지해 둘게! 따온 것이라면 죽음을 반복하는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루프를 반복한다는 설정이랑, 배경이 현대의 여름이라는 것 정도? 사실 다른 계절이라도 상관은 없지만 여름 특유의 청명한 색감이랑 찌는 듯한 더위지만 어딘지 시원해보이는 분위기는 포기하기는 어려워서 말이지. 음음, 아무튼.
A는 어릴 때부터 잔병 치레가 잦았거나, 크고 작은 사고들을 자주 겪어 몸이 성할 날이 없는 아이야. 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 바로 불운한 사고가 벌어진다는 느낌이려나? 배경 설정으로 가정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했다는 설정도 괜찮아! 다만 너무 자극을 줄 용도로 개연성이 없는 불운을 주는 것은 지양해줬으면 해. 예를 들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킬러에게 쫓겨 다닌다던가, 뭐 그런거 있잖아! (?)
B의 경우는 주변에 있던 사람이 사망하는 것을 트리거로 과거로 회귀를 할 수 있는 능력자야. 그 사람의 죽음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저지하지 못한다면 계속 회귀를 반복해서 루프에 빠지는 거지. 타 작품으로 비유를 하자면 나만이 없는 7ㅓ리의 리바이벌과 비슷하다는 느낌? B는 어떠한 계기로든 A와 만나서 A의 죽음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게 될거야.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관계가 되든... 아니면 죽을 정도로 원망을 하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얽히는 관계가 되어버리든, 유성애 따윈 없는 찐 친구사이가 되든 뭐든지 환영을 하고 있어!
아무래도 생각해둔 스토리 라인이 있다보니 뼈대가 좀 굵어졌네. ;-; 캐설정의 자유도가 너무 저해된다 싶으면 나와 상의해서 설정을 바꿔도 괜찮아. 기본적인 틀을 건드리면 곤란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자유롭게 캐를 만들어도 좋은 것이야!:3
나에 대해서 말하자면 HL=BL=SL>GL(사실 GL은 경험이 없네...;-; 그래도 여x여로 찔러주면 맞춰 줄 의향이 있어.)에, 장문을 지향하고 싶지만 기력이 딸려서 중단문밖에 못하는 긂러야! 종종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그림도 그려볼 예정이구. 캐 역할은 A든 B든 상관 없지만 그래도 진행을 하려면 A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 물론 찔러주는 참치가 하고 싶은 쪽을 선택해줬으면 한다! 글고 내가 주접을 잘 못...떨어... 호옥시 잡담을 길게 하는 걸 좋아한다면 그 점은 고려해줬으면 좋겠네ㅠ
뭔가 쓰고보니 글이 길어져버려따~!~~!! 내가 좀 원하는게 많지...? 흑흑 그래도 잘 읽어주고 찔러주길 바란다...( ˃̣̣̥᷄⌓˂̣̣̥᷅ )
>>636 일단 인코 달구... 왜... 못 보고 지나친거지...ㅠㅠㅠㅠ 으아아악 미안해ㅠㅠㅠㅠㅠㅠ 혹시 지금도 있으려나ㅠ
응응ㅠ 나도 손이 느린 것도 있고 현생에 치이고 있어서(...) 아마 답레 텀이 그리 빠르지는 않을 것 같아!:3 그냥 느긋하게 돌리는 스레라는 느낌으로 가자구~ヾ(o˃‿˂o)シ
그럼 내가 A가 되고, 참치가 B가 되겠구나!:3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여러번을 회귀하는 여캐라니, 상상만 해도 진짜 멋있다ㅠㅠㅠㅠㅠ 사실 나도 남캐를 좀 더 많이 굴려봐서 남캐가 익숙하긴 하니까! 딱 좋다. 그럼 그렇게 가자!
넣어줬으면 하는 부분...이라면 위에 거의 다 써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추가하자면 B캐에겐 조금이라도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정의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정도려나? 희생정신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도 나몰라라 하는 유형의 캐릭터는 좀 곤란할지도 모르거든. 나머지는 자유롭게 설정해줬으면 좋겠다! XD
>>640 마맞아, 그러고보니 캐릭터 간 관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일단 내 캐는 활기차고 선한 성격의 남자아이가 될 것 같아. 잦은 사고을 겪었고, 지병을 앓고 있어서 남들의 비해 불운한 일을 자주 겪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살아나가려고 하는 아이지. 진탕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같은 느낌? 혹시 취향으로 두고 있는 캐릭터 상이 있으면 콕콕 찔러주기~:3
첫 회귀 시점에서 아예 초면인 것도 괜찮지만 어릴때부터 친했던 소꿉친구라던가, 고등학교에서 같은 동아리를 했을 수도 있고 하다못해 알바생과 손님으로 만난 사이라고 설정을 해도 좋은거시야:3 최소한의 관련점은 있어야 둘을 연결하기 쉽겠지? 위의 예시 외에도 원하는게 있으면 자유롭게 말해주길 바라!
>>640-641 응응 지금도 있어! 괜차나괜차나~~ㅋㅋㅋㅋ 나도 일단 인코 달게! 느긋하게 돌리는 스레 넘 좋아용~!~! >ㅁ<
참치도 남캐가 익숙하다니 다행이다! 정의감 있는거...알았어! 좋아! 사실 정의롭다못해 이타적인 희생정신까지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건 좀 더 고민해볼게~:)
남캐는 활기차고 선한 성격이구나! 귀여워ㅋㅋㅋㅋㅋ 음 내 취향은 넓어서 자유롭게 설정해줘도 괜찮지만 적어도 동생같은 느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거...? 연하는 취향이 아니거든ㅠㅠㅠ
참 그리고 캐릭터 나이는 몇살로 할까? 참치가 말해준 관계들을 보면 대학생도 괜찮을것 같아! 사실 말해준 관계들이 다 좋은데... 둘의 감정적인 서사를 고려해보면 소꿉친구가 좋지 않을까?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다보니 B가 A의 불운과 지병을 알고있어서 더욱더 A를 살리려고 회귀하는 그런거? 왠지 B가 정의롭고 이타적인 성격상 그런 A를 보면 어렸을때부터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할 것 같거든~:3 같은 동아리나 알바생과 손님 관계도 넣을수 있겠지만!ㅋㅋㅋㅋ
나는 여캐 성격이... 진탕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인 남캐처럼 꽃을 비추는 햇살처럼 밝은 여캐를 할지, 아니면 츤데레같은 성격을 할지, 아니면 조용한 성격을 할지...... 어떤 성격이 남캐와 케미가 좋을지 고민이야ㅠㅜㅜ 겉으론 밝지만 속으로는 아닐수도 있고!
데몬: 자신의 영혼이자 또 다른 자신. 동물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보다는 그 사람의 본질과 비슷한 동물의 형태를 띈다. 그 사람들이 싸우면 데몬들끼리도 싸우며 데몬이 다치면 그 사람도 다치게 된다. 어느 한 쪽이 죽으면 다른 쪽도 죽게 된다.
이런 세계관인 황금나침반 세계관으로 돌릴 참치 있을까?! 대립도 좋고 혐관도 좋고 우정도 좋아! 관계는 무엇이라도 좋으니 관심 있는 참치는 찔러줘!!
이타적인 성격이구나! ㅠㅠㅠㅠㅠ아 선한 성격의 여캐가 너무 좋은거시야...ㅠ 다만 자기희생이 강하다면 A의 성격 탓에 그런 B의 면모를 걱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마냥 B의 희생을 지켜보기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평소에는 무력하게 불운에 휘말리더라도 B가 자신을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게 보이면 살포시 브레이크를 걸어주기도 하겠지? A도 나름대로 이타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는 쪽으로 생각 중이거든. 결과적으로는 어느 한쪽만 희생하는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
내가 생각하기에도 고등학생 - 성인 사이가 좋을 것 같았어! 아무래도 스레의 주제 특성상(...) 어느정도 잔혹한 묘사가 있다보니까 너무 어린 나이이면 좀 꺼려지기도 하구... 아마 21살 정도가 적당하겠지? 연하는 취향이 아니라니까 굳이 나이차이는 두지 않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소꿉친구 관계로 간다면 언제 어떠한 계기로 처음 만나서 서로의 비밀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정해야 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바로 옆집에서 살다가 서로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A가 매일 다쳐오니까(...) 자연스럽게 챙겨주고 챙김 받는 관계가 형성되서 결과적으로는 제일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는게 제일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 여기서 더 추가시키고 싶은게 있으면 말해줘!
그리고 배경도 정해야 할텐데... 사실 A의 설정을 만들기 시작할때 맨 처음 떠오른게 이름이고, 빼도 박도 못하는 한국인 캐릭터라서(...) 평범하게 한국이 배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3c 그리고 한국이 배경인 편이 굴리기는 더 편해서 말이야. 아 그래도 B가 귀화 자녀라던가, 혼혈 등의 사유로 외국계 캐릭터가 되어도 상관이 없는거야!
어느 쪽이든 전부 매력적이라 좋은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참고로 난 대강의 이미지는 전부 짜 놓은 상태라서 언제든 시트를 완성시킬 수 있는 상태야. 부디 B주도 원하는 방향으로 시트를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걱정해주는 A 너무 스윗해ㅠㅠㅠㅠ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는 관계 정말 좋아! 왠지 B라면 A 앞에서는 자기희생적인 모습까지는 숨기고 태연한척 할지도 모르지만 A가 이미 다 알고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어ㅋㅋㅋ
나랑 같은 생각을 했구나! 아지랑2 데2즈 pv에서 캐릭터들이 좀 어린것 같아서 나도 그 정도 나잇대가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21살 동갑내기 좋아! 참치가 말해준 설정이 다 너무 맘에 들어ㅠㅠㅠㅠ 그럼 초등학교 1학년 쯤에 B가 A의 옆집으로 이사와서 이웃인 A네 집에 인사하러 갔다가 동갑인걸 알게 되고,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참치가 말해준대로 관계가 진전되었다고 하면 어떨까? :) 중, 고등, 대학교도 같은 곳이었다고 하는 게 좋을까? 물론 대학교의 과는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나도 한국인 캐릭터&한국 배경이 더 편해서 한국 배경 좋아! 잘 맞아서 다행이다ㅋㅋㅋㅋ B도 빼박 한국인 캐가 될 것 같아~
헉 A주는 언제든 시트를 완성시킬수 있구나...! 나도 빠르게 고민해볼게! 그럼 시트 양식을 정하면 될까? 혹시 더 상의해볼 것이 남았을까? :)
>>645 소꿉친구니까 아마 B에 대한 것은 어지간한건 알고 있을것 같긴 하네ㅋㅋㅋㅋ B가 자신을 위해 루프를 반복한다는 사실은 몰라도 B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면 뒤에서 지탱해주는 역할이었으면 좋겠네.:3 자칫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수도 있으니 간간이 띄워주기도 하고 말이야╰(*´︶ `*)╯♡
당연히!!! 좋아!! B주가 말한 설정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좋은 것 같아ㅠ 학교에 진학을 할 때마다 왜 따라오냐고 투닥이면서도 매일 같이 다치는 A 뒷바라지 해주느라 붙어다녔으면 좋겠네...ㅠ 대학은 뭔가 한쪽이 성적이 더 좋았었지만 일부러 같은 대학에 진학한 거였으면 좋겠다!
아,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관계가 관계다 보니까 시트에도 서로가 알만한 정보를 써줬으면 좋겠어! 가족 관계라던가... 만약 성장 과정 중에 사건 사고 같은게 있었으면 모를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거든. 비설을 관통하거나 하면 자세한 묘사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대충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적어줬으면 한다! 나중에 스토리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될 지도 모르니까!
그럼 설정은 이정도로 마무리 할까? 자잘한 설정들은 본 스레에 가서 정해도 늦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해야 할게... 제목이랑 0레스에 넣을 글귀 정도겠네. 나도 마음속으로 생각해 둔 제목은 있지만 B주의 의견도 듣고 싶어!
>>647-648 그런 A가 벌써부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B도 그런 A를 알고있으니까 어떻게든 A를 살리려, A가 행복을 온전히 느낄수 있도록 도우려 최선을 다할 것 같아! A가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
좋아해서 다행이다!!>ㅁ< B라면 왠지 너는 나 없으면 안되지 않냐고 장난치면서 붙어다닐 것 같앜ㅋㅋㅋㅋㅋ 음, 그럼 대학은 B는 사회복지학과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B가 성적이 더 좋았지만 일부러 A를 챙겨주려 같은 대학에 있는 사회복지학과로 갔다고 할까? 물론 A가 더 성적 좋아도 괜찮아!
그리고 가족 관계라든가 성장 과정... 알았어! 그 부분은 아직 자세히 생각 안해봐서 좀 더 보충해볼게~ 후에 좀 수정될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미리 말해줄게! :3
제목이랑 0레스 글귀... 찰나의 여름빛 예쁘다!! 아니면 루프하니까 '반복되는 찰나의 여름빛'이나 '영원한 찰나의 여름빛'처럼 역설적인 표현을 넣어도 좋을것 같아~ 그리고 글귀는 나도 고민이야...... 시나 노래 가사 같은 걸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막연하게 들어서...
>>649 나도 B가 너무 마음에 들어ㅠㅠㅠㅠ 벌써부터 시트가 기대가 될 정도야! 그래서 왠지 더 안타깝게 느껴지네...ㅠ 멘탈이 깨질 상황이 자주 오기도 할테고 자기희생이 강한 성격이라니 더더욱 걱정이 된다구... B도 행복해져야 하는데...(뽀드담
A의 학과는 미술 계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사실 딱 떠오르는게 없었는데 갑자기 그림을 잘 그리는 캐가 내고 싶어졌거든ㅋㅋㅋㅋ 글고 역시 A는 중위권에서도 맨 밑에서 노는 이미지라(...) 역시 B가 성적이 좋은 편이 나을 것 같아! 그래서 더 좋은 학교에 갈 수도 있었는데 왜 따라왔냐고 B한테 핀잔을 주기도 하겠지?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거야! 나도 본의아니게 설정 붕괴를 일으킬지도 모르니까(._. ) 나중에 수정을 해도 좋으니 그냥 이런 설정이 있다는 정도만 적어줬으면 좋겠어!
맞아, 나도 그런 느낌을 원했었어! A에게 죽음이란 찰나일 뿐이지만 B에게는 영원히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테니까...ㅠ 개인적으로는 '영원한 찰나의 여름빛'이 마음에 드네!:3
글귀... 어렵네ㅠ 역시 긴 글을 쓰는 것보다는 짧은 문장에 많은 걸 함축해서 쓰는게 훨씬 어려운 것 같아ㅠㅠㅠㅠ 그래서 B주 말대로 노래가사에서 따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찾아왔어:3 아지랑2 데2즈랑 함께 스레를 만드는데 영향을 많이 받았던 곡이야! 가사도 목소리도 예쁘니까 들어줬으면 좋겠다...ㅠ
>>650-651 고마워~!~!ㅠㅠㅠㅠ A주를 위해서라도 B를 잘 만들어볼게! 나도 A가 너무 기대 돼!! B는 괜찮을거야! A랑 같이 행복해지려고 노력할테니까. 물론 멘탈은 잘 모르겠지만......(._.)
A는 미술 계열이구나! 중위권에서도 맨 밑이라니 귀여워ㅋㅋㅋㅋㅋㅋ B가 공부 도와준다고 더 붙어있어야겠네! 핀잔을 주면 B는 사실은 좋으면서 뭘 그러냐고 능청스럽게 웃을것 같아ㅋㅋㅋ
그리고 알았어! B의 설정도 이것저것 생각해볼게~ A주도 편하게 생각해줬음 해:)
A의 수많은 찰나들이 쌓여 B의 영원한 반복이 되니까...ㅠㅠㅠㅠ A주가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그럼 제목은 '영원한 찰나의 여름빛'으로 하자!! ><
맞아, 함축이 훨씬 더 어렵지...ㅠㅠㅠ 그래도 노래 들어봤는데 진짜 너무 예쁘다...!! 항상 연주로만 들어서 가사는 처음 봤는데 시간이 멈춘 여름같아ㅠㅠㅠ 아지랑2 데2즈가 휘몰아치는 한낮의 여름이라면 생명의 이름은 그것이 지나고 해가 저무는 멈춘 시간의 여름? 따온 가사도 너무 예뻐!! 그걸로 하면 좋을 것 같아! 수고 많았어, A주! 정말 고마워~!~! ><
>>652 B주가 전부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야! 덕분에 수월하게 스레를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지금 바쁜 시기라 조율을 하는데도 텀이 많이 늘어졌을텐데, 양해해줘서 고마워...!! 아마 지금처럼 텀이 길게 생기는 날도 많겠지만 짧은 시간 내에 핑퐁을 할 수 있는 날도 있을테고, 무슨 일이 있지 않는 한 아무 말 없이 잠수하는 일은 없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거야!
시트 양식은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 맨 위에 캐입으로 한마디 정도도 추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네. 물론 이건 넣지 않아도 상관은 없으니 굳이 추가할 필요는 없어! 그리고... 내가 까먹고 물어보지 못한게 있는데, 비록 배경이 한국이지만 컬러풀한 외관이 좋아, 아니면 그냥 평범한 외관을 지향하고 싶어? 일단 A캐가 밝은 이미지라서 민트색 머리(...)에 금안이라는 조금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거든. 물론 B주가 취향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좀 차분한 색으로 바꿀 수 있어! 편하게 말해줬으면 한다:3
>>653 A주가 좋은 아이디어를 잘 내줘서 그런걸~ A주 덕분이야, 고마워! >ㅁ< 그리고 텀도 괜찮아. 나도 텀이 길어지는 날도, 짧게 핑퐁하는 날도 있겠지만 그냥 잠수는 절대 없을거야. 그건 정말로 상처니까. 약속할게! :)
캐입 한마디 추가도 좋은것 같아! 그럼 그렇게 하자! 아, 그리고 사실 빼박 한국인 설정이라고 그래서 B는 밝은 회색 머리인데 대학생이니까 염색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하려고 그랬는데 A가 그렇다면 그렇게 가자! 난 컬러풀한 외관도 좋아하거든ㅋㅋㅋㅋ 그럼 B는 은발 같이 밝은 회색 머리에 적안? 아니면 분홍색? 눈이 될 것 같아. 나도 물론 A주가 취향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바꿀테니 편하게 말해줬음 해!:3
외모 : 첫눈에 보기 에도 퍽 호감가는 생김새였다. 흐린 곳 없이 뚜렷한 이목 구비하며, 모난 구석 없는 외양은 전형적인 훈남형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외모만 괜찮은 것은 아니었지. 누가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있을까, 라는 속담을 실천하고 있는 듯 얼굴에 미소가 떠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파란색과 초록색 사이 어딘가의 색이라는 독특한 모색을 지니고 있었다. 흔히 민트색… 이라 부르는 쨍한 색감까지는 아니었지만 바다의 푸르름을 연상시켰다. 반곱슬의 머리카락이 어울리는 인상이었지만 제대로 빗지 않아 꼭 눈에 띌 정도로 잘 흐트러지고는 했다. 어디까지나 ‘자유분방’한 거라 주장을 하고 있으나 뭐 그리 중요한 이야기일까. 어쨌든 외관을 스스로 잘 꾸미는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다듬는 등 최소한의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긴 했지.
크고 둥글며 눈꼬리가 올라간 눈매에, 밝고 선명한 금색의 홍채는 활달한 이미지를 더해주었다. 결코 처진 눈은 아니었지만 고양이 보다는 갯과를 연상시킬 정도로 순한 눈이었다. 짙은 쌍꺼풀 안에 담긴 눈동자가 항상 총기로 반짝여 생명력이 넘치고 있음을 어필하는 것만 같았다. 얇지만 선명한 혈색을 띄는 입술과, 가벼운 호선을 그리는 콧대. 눈에 단번에 띌 정도로 잘생기지는 않았어도 한 번쯤 돌아보게 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잘 갖추어 입는 것보다는 캐주얼한 것을 선호했지만 확실히 칼같이 다려진 단정한 정장보다는 넉넉한 후드티가, 반짝거리는 검은 구두보다는 조금 낡았지만 하얀 캔버스화가 어울리는 청년이었다. 적당히 큰 키도 그렇고, 비율이 좋아 웬만한 옷들은 스타일이 잘 받긴 했지만.
신장 - 179cm 체중 - 68kg
성격 : 밝고 긍정적이며, 동급생에게 친절함. 중학생 이후로 생기부에서 떠나지 않는 설명이었다. 그 짧은 문장처럼 푸름의 성격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기 쉬운 성격이었다. 더군다나 착한 성정 탓에 생판 모르는 타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거리낌 없이 나설 수도 있었다. 그가 남들이 견디기 힘든 크나큰 불운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을 정도였다.
그의 강점은 단연 긍정적이라는 키워드에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역경이 다가와도 그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로 유하게 넘기고는 했다. 나쁜 일이 있긴 했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일이 있을거란 식이었지. 그 성격 덕에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될거야.’ 라는 말버릇이 생기기도 했다.
활달한 성격 덕에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한 원만한 교우관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꺼림칙하다는 이유로 친구였던 사이가 멀어지는 일이 자주 있었다. 되려 모함을 당해 나쁜 소문이 퍼지기도 했었던가. 그럼에도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럴 수도 있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이고는 하니 겉보기에는 어떠한 상처도 받지 않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당사자 외에는 그 심정을 알 길이 없었다.
기타 :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 먹은건지, 아니면 사주에 무슨 마가 끼었을지도 모른다. 지독하다고 할 정도로 운이 나쁘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새 옷을 산 날에는 예기치 못한 비가 내려 흠뻑 젖어버리고, 좋아하는 빵은 항상 눈앞에서 품절이 되었다. 사고를 당해 입원을 한 것만으로도 아마 수십번은 넘었겠지. 덕분에 그의 몸은 성할 날이 없었다. 자잘한 상처라도 달고 있을 때는 그나마 운이 좋은 날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나름대로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를 키워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는 따스하고 마음씨가 고운 분들이었지. 어쩌면 그의 사교적이고 다정한 성품도 부모님의 성격에서 유전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런 부모님의 밑이었으니 비뚤어지지 않고 올바르게 자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이 차가 크던 손 위 형제가 있었으며 이름은 ‘서 하얀’이다. 그리고 현재는 고인. 7년 전 여름 이맘때 즈음에 교통사고를 당해 커다란 중상을 당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세상을 뜨고 말았다. 푸름의 말에 따르면 누구보다 강인했던 사람이라고 하던가.
그래도 어릴 때는 지금처럼 밝지만은 않았었다. 남들보다 조용하고, 신경질적이기도 하며, 잘 울었다. 남들과는 달리 항상 불운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었지만, 누나의 사후에 크게 변화를 겪게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 디자인 학과를 전공 중이다. 그림 실력이나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필체가 깔끔하고 예뻤다.
그에 반해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지. 중위권에서도 맨 아래층에서 놀 정도니 말다했다. 그래도 학창 시절 동안 병원에서 산 세월을 따지고 보면 그 성적도 기적적인 정도이긴 했다.
천식을 앓고 있어 항상 흡입기를 지니고 있다. 미세먼지 철인 봄에는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봄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꽃이 예뻐서, 라고.
항상 상처를 달고 사는 탓에 몸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름에도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있을 정도였다.
시간이 멈춘듯한 은발과도 같은 밝은 회색의 머리카락은 길게 길러 한쪽 어깨 앞으로 단정히 쓸어넘겼다. 곧 있으면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길지만 그래도 빗으로 빗으면 수월히 내려가는걸 보면 그녀의 정성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풍성한 속눈썹에 약간 아래로 처진 동그란 눈매 아래에는 분홍색이 섞인듯이 부드러운 색깔의 적안이 있었다. 능력 사용 시에는 핏빛과도 같이 온전히 새빨간색이 되는 것 같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오른쪽 눈 아래에 있는 점 하나를 제외하면 그 밖에 피부는 점이나 잡티 하나 없이 깨끗했다. 완전히 새하얀 피부는 아니지만 적절하게 혈색이 돌아 건강하게 느껴졌다.
키는 164cm로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평균 정도의 키. 그러나 다리가 길어 그것보다는 살짝 커보였다. 옷차림은 시원하고 움직이기 편한 것을 선호했다. 아무래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루프에 대비하려는게 그 이유인 것 같다. 주로 입는 것은 어깨끈이 있는 하얀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허벅지를 드러내는 짧은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 그 때문에 작은 상처들이 팔과 다리 쪽에 있었다. 이것들은 루프로 사람을 구하려다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지만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넘어져서 그렇다고 둘러대고 있다.
그 밖에도 인상깊은 그녀의 외모 특징이라고 한다면 색이 바랜 연한 빨간색의 머리띠와 작은 회중시계 펜던트 목걸이일까.
성격 : 꽃을 비추는 햇살처럼 밝고 따스하면서도 유쾌하다. 그러나 속으로는 생각이 많아 차분하고, 끊임없이 혼자 괴로워하고 분투한다. 겉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태연하게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지만.
또한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으려는 적극성이 돋보인다. 그에 따라 때로는 흔들리고 눈물 흘리더라도 좌절과 절망에 쉽게 굴복하지않고 어떻게든 끝까지 헤쳐나가려는 의지가 가득하다.
타인을 고통스럽게 하기 싫어 잘 기대지 않고 혼자서 일을 해결하려는 어른스러운 경향도 강해, 때로는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종종 보이곤 한다. 이처럼 타인을 위하는 이타성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눈치채주며, 사소한 것까지 잘 챙겨준다. 그 때문에 오지랖이 넓다는 소리도 듣지만 그녀 역시도 사실이라고 생각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긴다. 이렇게 타인의 일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아, 남들은 그녀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한다. 그녀가 지금까지 수많은 루프를 해오며 사람들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능력을 아무도 모를 정도로.
기타 : * 시간을 돌려 과거로 회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 스스로는 '리와인드'라고 부르는 이 능력은 당연하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비밀. 능력 발동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해야하고 핑거스냅을 해야한다. 그러면 현기증 및 두통과 함께 눈을 감았다 뜨면 과거로 돌아와있는 식. 그녀는 성격상 타인을 구하려 노력한 무수한 경험으로 이 능력과 그 조건을 알고 있다. 하지만 능력을 너무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까지는 알지 못한다. * 생일은 7월 8일. 탄생화는 버드푸트. 꽃말은 '다시 만날 날까지.' * 생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름을 싫어한다. 더위를 잘 타기 때문이라나. 좋아하는 계절 순은 가을-봄-겨울-여름 순. 하지만 그녀에게는 여름을 싫어할 이유가 이제 또 생길 것이다. * 가족관계는 아빠, 엄마, 2살 차이나는 오빠(이름: 백 유안). 현재 군대에 가있어 잘 보지 못하는 오빠를 제외하고 다 같이 한 집에 모여 살고있다. 가족들 간 사이는 좋은 편. * 어렸을 적에 자주 이사를 다녀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초등학교 1학년 이후로는 정착하여 여러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다. 성적도 좋고 본인도 노력하는 성실한 모범생이다. * 초등학교 1학년 때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오빠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오빠가 정글짐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했었다. 다행히 능력으로 다시 구하여 없던 일로 만들기는 했지만, 그 때의 충격으로 지금도 정글짐이나 높은 곳에는 몸을 덜덜 떨 정도로 가까이 가지 못한다. 이유를 물으면 그냥 왠지 무서워서 그렇다고 얼버무린다. * 연한 빨강색 머리띠는 과거에 리와인드 능력을 처음으로 사용해서 구해준 사람이 고맙다는 뜻으로 선물해준 것. 누구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녀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룬다. 원래는 선명한 빨간색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색이 바래졌다. 그 당시에는 사이즈가 커서 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잘 맞는다. * 회중시계 펜던트 목걸이는 혹시 스마트폰이 작동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것. 늘 착용하고 다니며 루프 시간을 확인할 때 주로 사용한다. * 현재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 사회복지사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이나 아동들을 돕는 것이 꿈이다.
>>658 쉬는 시간을 틈타 잠깐 갱신...했는데ㅠㅠㅠㅠㅠ유은이가 너무 이쁘다ㅠㅠㅠㅠㅠ 탄생화 버드푸트......다시 만날 날까지라니...(머리 깸)(바닥 뿌숨) 언젠가는 푸름이한테도 괴로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ㅠ
그리고.... 내가 치명적인 설정 오류를 냈는데...... 그게 하얀이 설정이었어....(주금) 일단 생각해둔 나이 차이는 10살 정도였는데 잘 생각해보니까 유은이가 하얀이의 존재를 알았다면 분명 리와인드로 살려냈을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하얀이의 존재를 유은이가 모르고 있다는 걸로 해야 할지, 아니면 하얀이는 모종의 이유로 리와인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사망했다는 설정으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이야. 일단 하얀의 죽음은 스토리에 꽤 커다란 영향을 끼쳐서 바꾸기도 곤란하기도 하고...:3
그리고 몇 빼먹은 설정도 있었구나.() 이래서 새벽에 시트를 짜는게 위험해....ㅠㅠㅠㅠㅠㅠ 일단 위에 시트는 못 본척 해줬으면 해! 레드 썬!!!
>>659 아니다... 생각해보니 치명적인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었어ㅋㅋㅋㅋ큐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ㅠㅠ 교통 사고 당시에 주변에 유은이가 없었다면 회귀의 조건을 충족 못하는 셈이니까. 며칠 후에 사망했다는 것만 수정하면 괜찮겠구나! 그리고 유은이도 아마 하얀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거야! 다만 나이차이가 꽤 나서 만날 기회는 별로 없었다는 것 뿐! 말을 번복해서 미안해ㅠㅠㅠㅠ
외모 : 첫눈에 보기에도 퍽 호감 가는 생김새였다. 흐린 곳 없이 뚜렷한 이목 구비하며, 모난 구석 없는 외양은 전형적인 훈남형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외모만 괜찮은 것은 아니었지. 누가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있을까, 라는 속담을 실천하고 있는 듯 얼굴에 미소가 떠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파란색과 초록색 사이 어딘가의 색이라는 독특한 모색을 지니고 있었다. 흔히 민트색… 이라 부르는 쨍한 색감까지는 아니었지만 바다의 푸르름을 연상시켰다. 반곱슬의 머리카락이 어울리는 인상이었지만 제대로 빗지 않아 꼭 눈에 띌 정도로 잘 흐트러지고는 했다. 어디까지나 ‘자유분방’한 거라 주장을 하고 있으나 뭐 그리 중요한 이야기일까. 어쨌든 외관을 스스로 잘 꾸미는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다듬는 등 최소한의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긴 했지.
크고 둥글며 눈꼬리가 올라간 눈매에, 밝고 선명한 금색의 홍채는 활달한 이미지를 더해주었다. 결코 처진 눈은 아니었지만 고양이 보다는 갯과를 연상시킬 정도로 순한 눈이었다. 짙은 쌍꺼풀 안에 담긴 눈동자가 항상 총기로 반짝여 생명력이 넘치고 있음을 어필하는 것만 같았다. 얇지만 선명한 혈색을 띄는 입술과, 가벼운 호선을 그리는 콧대. 단연 눈에 띌 정도로 잘생기지는 않았어도 한 번쯤 돌아보게 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잘 갖추어 입는 것보다는 편하고 캐주얼한 것을 선호했다. 확실히 칼같이 다려진 단정한 정장보다는 넉넉한 후드티가, 반짝거리는 검은 구두보다는 조금 낡았지만 하얀 캔버스화가 어울리는 청년이었다. 적당히 큰 키도 그렇고, 비율이 좋아 웬만한 옷들은 스타일이 잘 받긴 했지만.
신장 - 179cm 체중 - 68kg
성격 : 밝고 긍정적이며, 동급생에게 친절함. 중학생 이후로 생기부에서 떠나지 않는 설명이었다. 그 짧은 문장처럼 푸름의 성격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기 쉬운 성격이었다. 더군다나 착한 성정 탓에 생판 모르는 타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거리낌 없이 나설 수도 있었다. 그가 남들이 견디기 힘든 크나큰 불운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을 정도였다.
그의 강점은 단연 긍정적이라는 키워드에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역경이 다가와도 그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로 유하게 넘기고는 했다. 나쁜 일이 있긴 했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일이 있을거란 식이었지. 그 성격 덕에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될거야.’ 라는 말버릇이 생기기도 했다.
활달한 성격 덕에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한 원만한 교우관계를 지니고 있었지만,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꺼림칙하다는 이유로 친구였던 사이가 멀어지는 일이 자주 있었다. 되려 모함을 당해 나쁜 소문이 퍼지기도 했었던가. 그럼에도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럴 수도 있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이고는 하니 겉보기에는 어떠한 상처도 받지 않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당사자 외에는 그 심정을 알 길이 없었다.
기타 :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 먹은건지, 아니면 사주에 무슨 마가 끼었을지도 모른다. 지독하게 운이 나쁘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새 옷을 산 날에는 예기치 못한 비가 내려 흠뻑 젖어버리고, 좋아하는 빵은 항상 눈앞에서 품절이 되었다. 사고를 당해 입원을 한 것만으로도 아마 수십번은 넘었겠지. 덕분에 그의 몸은 성할 날이 없었다. 자잘한 상처라도 달고 있을 때는 그나마 운이 좋은 날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
나름대로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를 키워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는 따스하고 마음씨가 고운 분들이었지. 어쩌면 그의 사교적이고 다정한 성품도 부모님의 성격에서 유전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런 부모님의 밑이었으니 비뚤어지지 않고 올바르게 자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10살 차이가 나는 손 위 형제가 있었으며 이름은 ‘서 하얀’이다. 푸름과 똑같은 금안에 화려한 금색의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라 비대칭적으로 가르마를 탄 멋있는 여성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고인. 7년 전 여름 이맘때 즈음에 교통사고를 당해 커다란 중상을 당했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푸름의 말에 따르면 누구보다 강인했던 사람이라고 하던가.
온몸이 검은색으로 잘 빠진 고양이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이름은 복이.
그래도 어릴 때는 지금처럼 밝지만은 않았었다. 조용하고, 신경질적이기도 하며, 잘 울었다. 남들과는 달리 항상 불운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었지만, 누나의 사후에 크게 변화를 겪게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현재 시각 디자인 학과를 전공 중이다. 그림 실력이나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필체가 깔끔하고 예뻤다.
그에 반해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지. 중위권에서도 맨 아래층에서 놀 정도니 말다했다. 그래도 학창 시절 동안 병원에서 산 세월을 따지고 보면 그 성적도 기적적인 정도이긴 했다.
천식을 앓고 있어 항상 흡입기를 지니고 있다. 미세먼지 철인 봄에는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봄을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꽃이 예뻐서, 라고.
항상 상처를 달고 사는 탓에 몸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름에도 긴 팔과 긴 바지를 입고 있을 정도였다.
민트색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지만, 민트 초코는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에나.
생일은 6월 28일, 탄생화는 제라늄. '그대가 있기에 행복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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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이랑 자잘한 오타를 수정하고 설정을 조금 바꿨어// 사실 생일은 미처 생각 못했었는데 유은이 시트 보고 추가시켰다! 본의 아닌 레스 낭비는 양해해줬으면 좋겠네....ㅠ 유은이 시트에선 수정할 점이 없으니 괜찮아!
>>659-661 유은이가 맘에 드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 탄생화 찾아보다가 꽃말도 꽃말이고 마침 여름이라 이거다하고 설정했어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657에 그림과 한마디 사이에 또 하나의 메시지가 숨겨져있어! 이처럼 유은이가 속으로는 숨긴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언젠간 푸름이한테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고 솔직하게 말할수 있지 않... 을까...? (,_,)
푸름이랑 하얀이는 10살 차이가 나는구나! 하얀이의 죽음이 스토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니...ㅠㅠㅠ 응응 유은이라면 하얀이도 분명 리와인드로 살려냈을거야. 하지만 교통사고 당시에 유은이가 그 근처에 없었다면 조건 충족이 안되니까 그 점만 수정하면 괜찮을것 같아!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나도 설정 오류 많을수도 있고, 이렇게 서로 하나씩 보완해나가면 되는거니까! ;3
다만 유은이는 그 사실을 나중에 전해듣고 남몰래 죄책감을 심하게 가질지도 모르겠어... 자기도 오빠를 잃어버릴 뻔했던 적이 있으니 푸름이에게 공감도 많이 되고, 자기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하얀이는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ㅠㅠㅠㅠ 그래서 더욱 푸름이랑 붙어다니며 푸름이만큼은 구하려하는 걸로 이어지게 되겠지만...
그리고 수정한 시트 잘 봤어! 하얀이가 너무 멋있는데 안타까워ㅠㅠㅠㅠ 푸름이의 탄생화인 제라늄도 너무 스윗하고 그래서 미쳐죽는다......(앓앓)
>>662 ㅠㅠ....ㅠㅠㅠㅠ 린넨이 숨어있는걸 이제야 봤네...ㅠㅠㅠㅠㅠ 유은이도 여러 사고를 목격하기도 했고, 남들에게 의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품고 있었을텐데 얼마나 힘들었을까ㅠ 그래도 푸름이가 잘 힐링해줬으면 좋겠다...ㅠ 유은이 멘탈을 제일 많이 깨트릴 범인이 되기도 하겠지만...(,_, )
퓨ㅠㅠㅠ그래도 벌써부터 실수가 많으니 좀 걱정이 되긴 하네...ㅠㅠㅠㅠ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 푸름이도 하얀이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노력해볼게!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라는 웹툰을 아는 참치. 혹시 있니? 우연히 웹툰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작품인데 되게 재밌게 보고 저런 느낌의 상황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구할게!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서로가 서로의 이해자인 사이 좋은 친구? 그런 관계성이 정말 재밌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평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아. 둘이서 완전 친하네 그런 느낌의 헤테로 조합을 즐겨보고 싶어. 헤테로 조합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특유의 분위기라던가 그런 것이 있잖아?
나는 순수한 우정 이야기도 좋고, 연애 이야기도 좋아. 그러니까 혹시 같이 하고 싶은 참치가 있다면 연애 요소 여부에 대해선 편하게 이야기를 해줬으면 해. 다만 연애 요소를 넣는다고 해도 작위적으로 바로 사귀게 하기보다는 티격태격하는 분위기 속에서 썸타는 것이 좀 길었으면 해. 처음부터 서로의 취향 캐릭터를 짜서 자연스럽게 두 캐릭터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한다거나 그런 것이 가장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네. 관계 발전은 캐릭터들에게 맡기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야 좀 더 자연스럽게 상황극이 이어지는 법이니까.
느긋한 텀 완전 좋아해. 꼭 빠르게 바로바로 이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냥 서로서로 편할 때 이어주면 그것이 제일 좋은 것 아닐까 싶어. 우린 놀려고 온 거지. 의무적으로 상황극 이으러 온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통보 잠수는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아마 나는 1주일까지는 기다릴 것 같지만 그 이상은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아.
일단 남캐가 조금 더 편한 올캐러인 사람이야. 어느 쪽 성별이건 다 할 수 있으니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하고 싶다 그런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편하게 얘기해줘!
썰, 상황극, 진단, 캐릭터 관련 잡담. 그 모든 것을 다 좋아해. 상황극을 하기는 조금 피곤하다거나 그러면 썰 풀면서 놀 수도 있는 거잖아? 다만 오너끼리 너무 깊은 사담을 하면서 개인사를 풀거나 막 오너끼리 유사연애?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가는 것은 별로 선호하진 않아. 잡담을 하더라도 캐릭터 관련 잡담을 더 하고 싶다는 게 내 생각이야.
조금 엉망으로 쓴 것 같아서 어떤 이야기를 구하는지 잘 전해질지 모르겠네. 아무튼 같이 하고 싶은 참치가 있다면 얼마든지 찔러줘!
>>666 라이벌 혐관 맛있겠다. 해당 웹툰은 1화밖에 안 보긴 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네.
1. 우정으로 갈 지 연애로 갈 지는 열어두되, 캐릭터는 서로 취향 반영해서 짜면 어떨까? 그러다 관싹이 나면 연애관계로 가고 싶다고 밝히고. 2. 느긋한 텀 좋고 일주일 무통보 잠수만 아니면 괜찮다면 하루~이틀이 기본 텀이고 이틀 이상 늦게 되면 하루 전에 미리 알리는 방향 괜찮을까? 3. 성사된다면 나는 여캐를 굴릴 것 같고 그밖에는 노력하는 수재와 해당 분야 진짜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천재 이런 게 떠올랐네, 조금 심각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 4. 나도 썰 상황극 캐릭터 잡담에 상황극 하다 막히면 하는 상의까지 모두 좋아해. 오너끼리 유사연애도 꺼려하고. 딱 캐릭터랑 서사 이야기만 하고 싶어.
이밖에도 바라는 게 몇가지 있고, 싫어하는(피해가고 싶은) 건 더 많은데, 맞춰볼 수 있을까? 일단 찔러볼게~
>>667 새벽 6시에 찔러주는 이가 있었을 줄은 몰랐네. 라이벌 혐관이라고 해야하나. 작품을 보면 혐관은 아니야. 오히려 둘이서 되게 티격태격하지만 친한 친구라는 느낌이거든. 물론 남캐가 조금 라이벌 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긴 했지만 그게 혐관 수준은 아니었어. 그냥 일반적인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괜히 의식되는 라이벌 그런 느낌의 관계였거든. 사실 이것도 원작이 그런 것일 뿐이지만.
아무튼 그렇기에 혹시 혐관을 생각하고 찔러준거라면 아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를 것 같아. 애초에 난 티격태격은 좋아하지만 으르렁거리는 혐관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 혹시 혐관을 생각하고 찔러준거라면 조금 곤란할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
>>669 그 밖에는 따로 걸리는 것은 없어. 오히려 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면 나로서도 괜찮을 것 같아. 일단 >>667에서 얘기 나온 것부터 일단 답을 해볼게.
1.괜찮을 것 같아. 나도 기왕이면 자유도가 많은 쪽이 좋으니까. 상황극인데 특정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고 딱 선을 그어놓는 것보다는 재밌을 것 같거든.
2.하루~이틀이 기본 텀이라고 한다면 하루에 1~2개 정도를 나누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까? 물론 나는 무통보 잠수로 오래 사라지는 것이 아니면 괜찮아. 미리 알려주는 방향이라면 나야 더 좋지. 서로간에 지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3.노력하는 수재와 진짜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천재라. 만약 둘 중 하나를 한다면 너참치는 어떤 포지션을 하고 싶니? 저 이야기도 확실히 그 느낌을 살리기 딱 좋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아. 오히려 수재 쪽에서 일방적으로 라이벌 취급을 할 수도 있고 천재 쪽에선 천재 쪽대로 자신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수재를 마냥 무시하면서 모르는 척 하기는 힘들테니 어느 정도 접점이 생기기도 좋을 것 같거든.
4.오너끼리의 유사연애는 나도 힘들어. 캐릭터와 서사 이야기만 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아. 물론 돌리다보면 아예 정말 100% 그것만 할 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캐릭터 이야기가 많아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상의도... 너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 그러니까 특정 전개만을 위한 상의라던가 그런 거 있잖아? 그런 것이 아니면 상의야 얼마든지 괜찮아.
바라는 것이 몇 가지와 싫어하는 것이라.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나 역시 싫어하는 것이라던가 처음 구할 때 써뒀으니까.
일단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결론적으로 일상 생활로 가정했을 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삼가해달라고 봐도 되겠지? 요소가 많긴 하지만 결국 하나하나가 일상 생활에서 선을 넘는 행동 등을 의미하는 것 같거든. 물론 능글경박이나 얀데레 같은 것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특정 취향 요소겠지만.. 일단 싫어하는 요소는 다 읽긴 했고 저런 것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 캐릭터를 대해달라는 의미니 문제 없어. 덮치기나 강제키스나 그건 그냥 로맨스가 아니라 성추행이잖아.
다만 특정 전개나 캐릭터의 언행이 유쾌하지 못할 때 말을 하자는 부분 말인데 나는 상황극을 돌릴 때 전개나 언행 부분은 크게 간섭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 캐릭터에게 맡기는 것을 선호하거든.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오너가 너무 끼어드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조금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야. 나는 캐릭터의 언행이 조금 유쾌하지 못하더라도 그게 캐릭터의 개성이고 성격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그것이 정말 말도 안되는 범죄요소라던가 비도덕적인 부분을 초월하는 것이라면 조금 그렇겠지만. 그렇기에 저 바라는 것 2번이 제일 걸려. 나는 상의라고 해도 이런이런 상황으로 돌려볼까? 이런 상황 어때?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지 만나보자. 이런 느낌으로 가볍게 말을 하고 남은 것은 사이가 좋아지건 나빠지건 전부 캐릭터에게 맡기는 것을 선호하고 좋아하거든. 오너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느낌으로 말이야. 물론 어떤 상황이 나오면 내 캐릭터가 이러이러한 반응을 줄지도 모르겠는데 괜찮을까요? 정도의 말은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사실 최소화하고 있어. 이 부분이 아마 너참치와 나의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어지네. 그래서 저 바라는 것 2번이 아무래도 좀 많이 걸려. 이 부분에 대해서 너참치가 아무래도 힘들겠다 싶으면 여기서 파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저 부분은 너참치가 바라는 부분이지만 내가 약속을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674 물론 저렇게 알고 있어도 의도치 않게 나올 수도 있을테니까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런 것이 아닌데 간섭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로서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내 캐릭터가 캐입에 맞게 A라는 행동을 했는데 그게 단순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상의를 하고 바꿔버리거나 여기선 이런 것보다는 이런 것이 더 좋지 않겠어? 하는 식으로 원하는 전개를 위해서 상의라는 느낌으로 바꿔버리는 것은 너무 작위적이잖아? 물론 진짜 말도 안되는 행위. 예를 들어서 갑자기 뜬금없이 폭력을 휘두른다거나 너참치가 방금 이야기한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 육체적 폭력 등등 그런 요소는 꺼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봐. 그런 거라면 또 모를까. 그 이외에는 캐릭터의 언동에 너무 제약을 걸지 않는다고 한다면 난 충분히 괜찮아.
적어도 성희롱 성추행 육체적 폭력. 그런 것은 없을 거야. 그런 의미에서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나도 말하자면 사실 난 그리 많진 않아. 그냥 너무 자기 멋대로만 하는 일방적인 태도나 상대를 뭉개버려야만 속이 시원해지는 완전 이기적인 그런 성격만 아니면 괜찮은 정도? 그리고 적어도 상황극이니까 최소한의 상호 소통은 가능한 것이 좋아. 예를 들어 내 캐릭터가 말을 하는데 답이 무시, 응, 아니. 라는 느낌으로 단답에 대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지경인 수준으로 답이 온다면 어떻게 이어갈 수 없잖아? 내가 원하는 것은 그 정도?
혹시나 싫어하는 요소를 내가 놓친 것이 없나 해서 다시 읽어봤는데 사실 일상 생활에서 배려 잘하고 존중 잘 하고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런 것을 바라는 것 같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676 물론 내 캐릭터가 폭력을 휘두르거나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하는 일은 없을거야.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공격적인 언사는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 사람이 항상 듣기 좋은 소리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처럼. 비도덕적인 행위나 그런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너참치가 이야기한 것처럼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응수하거나 혹은 상황이 진짜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혼자 있고 싶은데 자꾸 누군가가 와서 말을 걸고 달라붙고 하지 말라고 해도 게속 신경쓰지 않고 장난을 걸고 그러다보면 날카롭게 말이 나올 수도 있는 법이잖아? 사람이 살다보면 저기압일 때 자신도 모르게 텐션이 내려가기도 하고 주변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도 하니까. 난 개연성이 있다면 그런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그것이 폭력이나 성희롱이나 성추행등은 아니야. 단지 일상을 하다보면 때로는 공격적인 언사나 행동, 무언가에 대한 집착 등의 요소는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사람이 살다보면 어느 한 요소에 고집을 부리거나 하기도 하는 법이니까. 그런 면이 있기에 인간이라고 하는거고.
자기 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일방적 태도는 말 그대로 그 어떤 양보도 하지 않고 정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만 하려는 그런 태도 있잖아? 남이 피해를 보던지 말던지 나는 이걸 꼭 해야만 한다고 타협조차도 시도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마인드. 그리고 상대를 뭉개버려야 속이 시원한 성격 역시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정당방위나 그런 것 없이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타인을 깔보고 자존심을 짓밟고 하는 진짜 상대 배려라고는 조금도 없이 고집 부리는 그런 성격들. 그런 것들이 연속되면 조금 별로인 면이 있거든. 그러니까 말 그대로 진짜 이기적 마인드로 똘똘 뭉친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 물론 항상 착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야. 단지 정말로 이기적인 마인드. 그러니까 혼돈 악인 애들을 들 수 있겠네.
사인까지 지금 당장 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냥 end로 대신해도 되지 않을까? 일단 이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이 너참치가 바라는 요소 2번인 것 같고 일단 내 생각은 저런 편이거든. 저게 너참치에게 잘 맞을진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너참치의 생각도 들려줄 수 있을까?
>>678 너참치의 답 잘 들었어. 하지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그다지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더 커졌어. 뭐라고 하면 좋을까. 조율을 하면서 즐겁게 이어나갈 수 있는 자신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해야 좋을까. 그런 느낌이 들거든.
일단 그 end라는 안전장치라는 것이 거론이 되고 그렇다보니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겠다라기보다는 내가 이렇게 캐릭터를 굴림으로서 의도치 않게 end가 뜨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 더 들 것 같아. 물론 그런 방식이 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내 성향과는 조금 거리가 멀겠다 싶은 거라서. 물론 싫은 것을 바로 그만둘 수 있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너무 생각하면서 하는 것은 나하고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아.
일단 너참치가 하기 싫어하는 천재 쪽 포지션이잖아? 그런데 그 천재를 이기려고 하고 경쟁의식을 불태우는 수재 쪽에서는 아무래도 천재 쪽을 조금 귀찮게 굴 가능성도 난 크다고 생각해. 일단은 라이벌처럼 보고 있고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테니까. 그런데 이것이 자칫 잘못하면 너 참치가 말하는 일방적인 태도라던가 집착 부분에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기에 사실 계속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어. 그냥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나와 너참치의 성향이 잘 맞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너참치가 상황극에 정말로 크게 정성을 쏟는다는 것도 알았어. 그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순수하게. 하지만 나는 그렇게 꼼꼼하게 일일히 요소 하나하나를 다 체크하면서 하는 성향은 아니다보니 조금 차이가 생기고 삐꺽거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감이 조금 커졌어.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줬고 찔러줘서 고맙지만 조율은 끝내도 괜찮을까? 그와는 별개지만 너참치. 되게 작품 같은 거 쓰면 잘 쓸 것 같아. 진짜 레스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라던가 그런 것이 많이 느껴지거든. 성향이 잘 합치를 이룰 것 같으면 진지하게 작품 쓰는 느낌으로 상황극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685 취향이 잘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럼 청춘 우정 백합 일상! 그렇다면 굳이 로맨스 요소를 확정시켜놓지 않고 흐름에 따라 백합이 될 수 있거나 아니면 우정물로도 계속 남아있을 수 있겠지? ㅋㅋㅋㅋ 괜찮아! 늦거나 하는 건 딱히 신경 안쓰니까 시간 날 때 그냥 슬쩍 확인하고 답해줘!
>>691 아무래도 수요가 많이서 기런가? 청춘물 하면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 적응해나가던 중에 특별해질 사람을 만나고... 약간 그런 분위기! 좋아! 배경은 나중에 자세하게 하고 싶으면 하고 이젠 캐릭터 취향에 대해서 공유 할까? 지뢰나 생각해두고 있는 캐릭터! 나는 일단 커다랗고 튼튼한 밝은 친구 or 나르시스트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 중이었다!
>>693 응 그러자! 일단 나는 특별히 염두에 둔 캐릭터는 살짝 엇나간(불량배라기보다 교복 제대로 안 입고 공부 조금 못하는 정도의 반항...?) 무뚝뚝한 캐릭터나 아예 반대로 차분하고 다정한 캐릭터를 생각중이었어. 상대캐에게는 취향이라고 할 만한 것도 크게는 없는데 지뢰는 몇 가지 있으려나? 불행서사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과도한 불행포르노나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될 정도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 외적으로는 삭발이라던가... 길 가다가 열에 열은 돌아볼 정도로 억?! 싶은 외모만 아니면 크게 신경은 안 써. 너 참치는 상대 캐릭터에게서 특별히 바라는 모습이나 반대로 이것만은 꼭 피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지뢰가 있을까?
>>694 좋네! 어느쪽이든 매력적일 것 같아! 지뢰 잘 참고 했어! 일상물이니 만큼 너레더가 걱정하는 사항은 없을 것 같다! 나도 불행서사는 좋아하지만 잘 짜는 편은 못되어서 아마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난 애를 데려오게 될 것 같아! 취향은~~ 나도 특별히는 없네. 으으음 굳이 생각해내자면 어떤 느낌이든 외관이든 미인이라는 설정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지뢰는 신체적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약간의 빈혈 같은 연약하다는 설정은 매력적이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이나 보조 기구 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캐릭터는 피해줬으면 좋겠다!
호호혹시... 웹툰 '그판세' 아는 참치 있니?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스토리는 새로 짜야겠지만 배경이나 분위기가 정말 내 취향이라... 바닐라맛 정통 판타지 느낌! 앜메와 검성이 같은 우플도 좋구 헤테로라면 연플이 있어도 없어도 괜찮아. 관심 있으면 편하게 찔러줘!
>>695 좋아! 나도 잘 참고했어! 나 역시 일상물이고 개인적으로 그런 요소를 좋아하지 않는만큼 너레더도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그럼 이제 시트를 짜와야 되겠지? 시트 양식은 이름/나이/성별/외모/성격/기타 이 정도면 되려나? 더 추가하고 싶거나 시트 짜오기 전에 조금 더 논의해보고 싶은 게 있을까?
1대1 상황극이 너무 하고 싶은 참치야. 딱히 하고 싶은 주제는 없는데, 서로의 취향에 맞춰서 오래오래 돌리고 싶어. 먼저 나는 텀이 좀 길어! 한두 시간 이상이 걸릴 수도 있고, 하루에 한두 번 밖에 못 이을 수도 있어. 그래도 매일 하나씩은 꼭 주고받으려고 노력할게. 그리고 헤테로를 선호하고 이번에는 남캐를 굴려보고 싶어서 여캐를 잡아줄 참치가 찔러줬으면 좋겠어. 사담이나 오너끼리 꽁냥꽁냥하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온전히 글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나도 그렇게 할게. 흥미가 떨어진다면 일찍이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시트를 짜고 스레를 세운다면 책임감을 갖고 만나줬으면 좋겠어. 말없이 떠나거나 며칠씩 기다리고 싶지는 않아. 혹시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편하게 찔러주라. 그리고 찬찬히 이야기 나눠보자. 기다리고 있을게!
>>701 음... 그럼 혹시 이런 설정은 굴리기 힘들다, 혹은 돌리기 어려운 시대 상황이나 배경 같은 거 있으면 말해줄 수 있어? 아니면 지뢰라든지...! 당장 생각나는 게 몇 개 있긴 한데, 주제를 내가 먼저 제시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너 참치가 굴리기 어려운 요소는 제외하고 고르려고 하는데!
>>703 앗 사실 나도 구체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 게 딱 집어서 있는 건 아니야 ㅜㅜㅜㅜ... 일단 나는 배경은 한창 전구가 들어설 무렵의 근대 유럽이라든가, 현대 서양 혹은 한국까지는 무난하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판타지 요소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마법이나 초능력이 나오는 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ㅜㅜ 서사적으로는 단순한 일상만 반복되는 힐링물? 보다는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이 있었으면 좋겠어! 전자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쉽게 흥미가 떨어지거나 지루해질 확률이 높더라고... 물론 항상 타이트하게 진행하기만을 바라는 건 아니고 서로 루즈하게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 언제든 그럴 수 있었으면 해. 일상뿐만이 아니라 혹시라도 돌리다가 지쳤을 땐 가볍게 썰 풀기나 진단, 잡담 같은 걸 하는 것도 좋고. 아직까지 레스더가 어떤 관계성을 선호하는지 잘 모르갰어서 쉽사리 먼저 제안하기가 조심스럽네 ㅜㅜ 일단 나는 잔잔한 학교물이나 회사물 같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야...!
>>704 지금 레스만 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없어서 뭐라고 덧붙이기가 어렵네. 조심스러운 건 나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편하게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어. 혹시 불호하는 설정이 있으면 꼭 솔직하게 말할게! 나도 이러이러한 상황 어때? 하고 묻고 싶은데 막상 떠오르는 게 없어서 ㅠㅠ 지금 떠오르지 않는대도 서로 조급해하지 말자. 시간이 늦어서 언제까지 깨어있을지 모르겠네. 이따가든 내일이든 언제든 떠오르는 게 있으면 이야기해 주기야! 나도 그러는 대로 이야기할게!
>>705 헉 그럼 오늘은 이쯤 하고 자러 들어가봐도 될까? 떠오르는 걸 키워드화해서 나열하는 중인데 졸려서 그런지 말이 잘 정돈되지 않네... ㅜㅜ 너 참치도 물론 떠오르는 게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도 좋아! 그리고 공감되지 않는 게 없다는 건 >>704에서 지적할 만한 부분은 딱히 없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겠지...? ㅜㅜ 일단 잠자리에 들면서 돌릴 주제를 좀 더 생각해보긴 할 텐데 그 전에 잠든다면 내일 다시 조율하러 들릴게. 미리 잘 자!
>>707 응응! 나도 마침 자러 간다고 남기려던 참이었어. >>704에서 지적이라기보단 나도 마법이나 초능력, 단순한 일상, 학교나 회사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 외에 말해준 것도 너참치랑 똑같이 생각한다는 뜻이었어! 언제든 편할 때 들러줘. 나도 그럴게. 잘 자고 예쁜 꿈 꿔!
>>708 안녕! 덕분에 편하게 잠들었어. 우선 내가 앞서 언급했던 시대나 배경을 기반으로 돌릴 만한 걸 생각해봤는데, 현대풍이라면 뭔가 초고층 빌딩이 빼곡하게 세워진 야경! 이런 게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 같아. 마천루가 밀집된 도시를 무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시카고나 뉴욕 맨해튼 같은...? 물론 캐릭터는 꼭 서양인일 필요는 없고 원한다면 업무 때문에 그쪽으로 온 한국인이어도 되겠지! 조금 어둡거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원한다면 첩보물 혹은 수사물(여기서도 관계성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예를 들어 가족/지인을 같은 인물에게 살해 당해 비밀리에 협업하게 된 경찰과 일반인이라든가, 민간인이어도 부검의/법의학도처럼 수사에 관련된 직업을 굴린다면 흥미로울 것 같네. 아니면 경찰x숨겨진 유일한 목격자 같은 관계성도 좋고 정석대로 경찰x범죄자도 좋아!)이 생각나고 좀 더 가벼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할리우드나 브로드웨이의 배우들, 패션 디자이너나 모델 같은 게 떠오르는데 자세한 건 같이 조율했으면 좋겠어. 현대 한국도 수용은 가능한데 창의력 부족이라 잔잔한 일상으로만 굴러갈 법한 소재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꼭 말해줘! 근대 유럽은 배경이 배경인지라 기성문학에서 많이 쓰였을 듯한 소재가 많이 생각나. 내 경우에는 역사 고증엔 그리 빠삭하지 않아서 그 시대의 마음에 드는 부분만 적당히 따와서 분위기를 살리는 식이거나 그때 그때 후딱 서치해와서 대충 얼버무리면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생각나는 건 나름의 미학과 철칙이 있는 살인마(판타지도 괜찮다면 클리셰스럽게 흡혈귀여도 좋고)와 사건을 취재하다가 우연히 범인과 맞닥뜨리게 된 기자, 혹은 고해성사를 받아주는 성직자라든가, 추리 소설가라든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관계도 좋아! 이 경우라면 처음엔 편지글로 시작해서 남몰래 피후견인의 삶으로 들어온 후원자와, 그 사람이 후원자인 걸 모르는 피후견인의 일상으로 굴리다가 한 에피소드 마무리는 다시 편지글로 끝맺는 식으로 굴러가면 좋겠다. 물론 진행이 조금 루즈하겠다 싶으면 분위기를 뒤틀어도 좋고. 그럼 약간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과 크리스틴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시기가 시기니만큼 혁명물도 떠오르네. 같은 동료여도 좋고 형사x시위대에 가담한 학생이라든가? 사실 근대 유럽은 워낙 시대가 격동하던 때라 어떤 직업군으로 돌리든 재미있을 것 같아! 생각나는 설정들은 여기까지인데 사실상 관계만 쭉쭉 나열해놓고 구체적인 서사나 흐름은 정해둔 게 없어서 너무 추상적인 것 같지만 ㅜㅜ 디테일한 건 차차 서로 조율해나갔으면 좋겠어. 물론 다른 원하는 게 있다면 얼마든 찔러줘도 좋고! 위에서 줄줄이 적은 게 글자만 다르지 거의 거기서 거기라... 참치 입장에선 딱히 고를 게 없을 것 같긴 한데 ㅜㅜ 다른 의견 있거나 떠오르는 건 없더라도 저 중에서 끌리는 게 없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둘이서 차차 생각해보자!
>>709 안녕! 벌써 점심이 훌쩍 지나갔네. 식사는 든든히 챙겼을까? 레스 확인하는데 괜히 웃음이 나는 거 있지. 싱글벙글하면서 꼼꼼히 읽어봤어! 나 그런 도시의 야경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해. 현대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고층 빌딩 창가에 앉아 화려하지만 고요한 도시를 내려다보는 장면이 문득 떠오르네. 가벼운 분위기보다는 진중한 쪽이 더 좋아. 인물도 배우나 디자이너처럼 배경이 화려한 인물들보다는 사연이 있는 일반인이나 경찰, 의사 등 수수한? 직업을 가진 쪽을 더 좋아해. 그래서 네가 말해준 수사물에 관심이 가! 나는 고증을 지키려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소화하긴 어렵고, 마찬가지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역시 인터넷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편이야. 그리고 처음엔 편지글로 시작해서 에피소드 마무리를 다시 편지글로 끝맺는 건 정말 정~말정말 마음에 들어! 매력적이야. 그렇게 하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어. 루즈한 분위기도 좋아해. 사건이 급박하게 흘러가는 것보단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는 느낌이 좋아. 항상 나를 배려해 주는 게 눈에 보여서 고마운 마음이 커. 그런 네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710 응! 답을 쓸 즈음엔 오히려 이른 저녁을 챙길 때가 된 것 같지만... 참치도 하루 잘 보내고 있니? 달린 레스 쭉 읽어 보니까 현대풍의 수사물/첩보물, 혹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을 원하는 것 같네! 나도 셋 다 좋아! 뭔가 경찰-의사라면 앞선 레스에서 언급했듯 둘이 줜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비밀리에 협업하는 관계였으면 좋겠어. 윗선에서 자꾸 사건을 덮으려고 해서 독단적으로 몰래 수사를 진행하게 된 형사와, 죽은 주변인과 근래 일어난 사건의 시신들에서 나타난 상흔의 공통점을 찾아서 쫓아오다 보니 형사와 맞닥뜨리게 된 의사라든지... 키다리 아저씨라면 피후견인은 단순한 학생보다는 소소한 예술가였으면 좋겠어. 소설가라든가 무명 무대 배우라든가! 배우라면 단역부터 시작해서 끝으로 갈수록 점점 더 큰 무대, 주역을 맡으면서 성장하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원래는 무명 단역이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원래 주연이 병가를 냈는데 커버 배우도 일이 겹쳐서 못 나오고 커버의 커버도 못 나와서 커버의 커버의 커버도... (이하생략) 결국 캐릭터 당첨~! 이라든가...) 작은 극장의 주연을 맡게 된 걸 후원자 캐릭터가 봤다가 가능성을 보고 익명으로 후원하게 되었다! 로 시작하면 좋겠어. 첩보물!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소재고 멋진 데다 잘만 풀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내 머리는 이제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네...... 물론 꼭 스파이가 나올 필요는 없고 수사물이랑 마찬가지로 어떤 이유로 본인이 가진 정보로 사건의 단서를 찾아 홀로 나서는 정보 기관 소속 캐릭터가 나와도 좋을 것 같아. 하지만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ㅜㅜ 나도 역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하고 싶은 다른 소재가 있거나, 혹시 내가 말한 것 중에 와닿는 게 있으면 다시 찔러줘!
>>712 이번에도 써준 글 잘 읽었어. 너참치는 각 소재에서 매력적인 관계와 스토리를 참 잘 끌어내는 것 같아. 이야기만 들었을 뿐인데도 머릿속에 줄거리가 그려진다?ㅎㅎ나도 뭔가 의견을 착착 내놔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자꾸 너참치 생각만 쥐어짜게 만드는 것 같아ㅠㅠ 그래도 이렇게 말해준 거라면 네가 관심 있어 하는 설정일 테니 우선은 그 안에서 선택해보고 싶어! 먼저 내가 키다리 아저씨는 읽어보질 않아서 (네 설명을 보고 어떤 분위기의 내용이겠구나 하고 느꼈지만) 내가 그 속에서 이러이러한 캐릭터를 자신 있게 굴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네. 그런 분위기나 스토리는 정말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일단은 수사/첩보물 쪽으로 선택지를 한 단계 좁혀서 이야기를 더 나눠보면 어떨까 싶어. 인물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기는 한데, 웬만한 건 드라마나 웹툰 등에 꼭 있을법한 구성들이라. 클리셰적인 관계가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응. 국가나 공공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별개의 인물들로 구성하는 건 어때? 정부나 윗선에서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는 건 대중매체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 저마다 개인적인 이유와 명분으로 사건을 쫓는다는 느낌으로. 그럼 캐릭터에게 조금 더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이렇게 하자는 건 아니고, 지나가는 이야기로 이건 어떨까 하고 물어본 거야! 계속 고민하고 있기도 하고~ 벌써 여섯시가 다 됐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고, 기왕이면 저녁도 맛난 거 먹구. 오늘도 고생했어 ⁰▿⁰*
>>712 정말 미안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내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고 의욕도 자꾸만 떨어져... 이러다간 계속 너참치 기력만 떨어뜨리고 흐지부지 끝날 것 같아. 마음만 앞서서 상대 구한다고 하긴 했는데,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걸 그랬어. 이야기 나누는 동안 즐거웠고, 고마웠어. 혹시 답레 쓰기 전에 이 글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고 항상 행복하기를 바랄게.
외모 :: 키는 172.3cm, 몸무게는 표준이다. 전체적으로 팔다리가 얇고 길쭉길쭉한 편이며 얼굴이 작아 비율이 상당히 좋다. 몸에는 잔근육이 고루 붙어있으며 손발이 꽤나 큰 편이다. 피부는 잘 타지 않아 새하얗고 잡티 하나 없다. 뒷머리는 어깨를 조금 넘도록 기른 단발이며 옆머리는 귀 앞쪽으로 내려와 뒷머리보다 아주 조금 더 짧다. 앞머리는 그 날 그 날 스타일링이 다른데, 이는 본인의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별도의 스타일링이 따로 없으며 적당히 빗어내린다는 것이다. 머리는 전체적으로 회색으로 염색했다. 새로 한지 얼마 안 됐는지 뿌리까지 전부 밝은 회색이다. 전에도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노란색, 등등, 여러 색으로 탈색하고 염색한 경험이 있다. 덕분에 머릿결은 흔히들 말하는 "개털"이다. 푸석푸석하고, 잘 갈라지며 뻣뻣하다. 눈은 평범하게 검은색. 속눈썹이 긴 편인데다 늘 예쁘게 올라가 있어 많은 부러움을 사곤 하지만 정작 인상을 결정짓는 눈매가 사납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것이 어찌보면 무심해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눈썹은 얇고 둥근 편이라,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늘 앙 다물어 얇아 보이는 입술은 늘 굳게 다물려 일자를 유지한다. 그녀에게선 교복을 제대로 입는 것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늘 교복 아래에, 혹은 위에 사복을 입곤 하며, 심디어 사복을 입지 않은 날에도 교복은 제대로 입지 않는다. 왼쪽 귀에 두 개, 오른쪽 귀에 세 개씩 피어싱을 했다. 전체적으로 사납고 흔히들 말하는 "불량아", 혹은 "양아치" 같은 인상이다. 같은 반 친구 왈, 담배연기 가득한 골목길에서 마주쳐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것 같다고. 하지만 그런 것들을 배제해놓고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기본적으로는 상당한 미인이다. 단지 본인이 이를 살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이 아쉬울 따름. Picrewの「얀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V5NgGBXOk #Picrew #얀크루
성격 :: 누군가의 성격을 설명할 때 그들을 동물에 비유하거나, 한 단어로 축약해본 적이 있는가? 때로는 고양이, 혹은 강아지 등에 딱 들어맞는 성격을 지닌 인간이 있을 수도 있으나, 여기 이 아가씨는 아니었다. 외로운 늑대 같다가도 능글맞은 여우 같기도 하고, 때로는 도도한 고양이 같다가 또 어떨때는 솔직한 강아지 같기도 했다. 그녀의 성격을 한 단어로 축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는 그녀가 이중인격이라던가, 변덕스러워서가 아니었다. 사회성이 부족한 것도 아니면서, 남에게 먼저 다가가질 않아 친구가 적다. 그녀의 인상 탓에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극도로 적기까지 하니 친구가 많이 생길리가 만무했다. 친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친하게 지내는 이들 또한 없었다. 그러면서 때로는 마치 인간관계에 아주 능통한 양 능글맞게 굴기도 했다. 남들에게 먼저 쉬이 다가가지 않으며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점은 마치 고양이와도 같았다. 그러다가도 한 번 마음을 주면 꽤나 솔직담백하게 사람을 대했으니 그러한 모습은 또 강아지와도 같았다. 겉모습과는 달리, 그녀는 문자 그대로의 "양아치"는 아니었다. 성실한 학생 또한 아니었으나 적어도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없었다. 선생님들의 골머리들을 썩히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입이 조금 거칠지만 남에게 험담을 퍼붓는 것도 아니고, 시비가 걸리면 피하지 않고 싸우긴 했으나 먼저 남에게 싸움을 거는 일은 없었다. 당연하게도,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흡연, 혹은 음주 등을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수업을 째지는 않았지만 늘 잠을 자거나 멍을 때리고, 게임을 하는 등 반에서 딴 짓을 했으며 선생님들의 말은 늘 듣는 둥 마는 둥이었다. 양아치, 날라리, 보다는 글러먹은 학생,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기타 :: - 성적은 의외로 눈 뜨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체육과 문과 계열 과목들은 평균에서 평균 이상 정도를 웃도는 편이지만 이과 과목들은 영... 다만 문과 계열 과목들의 성적을 보면 공부를 못하거나 머리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쉽게 말하자면 의지박약이다. - 그녀가 글러먹은 학생이 된 것에 이유가 있던가? 딱히 결정적인 계기라 할만한 것은 없었다. 집은 부유하고, 외모도 빼어났고 머리도 좋았다. 굳이 따지자면 부모님이 제게 무관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후론 눈치볼 거 없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게 된 것 뿐이었다. - 의외로 꽤나 알기 쉬운 사람이다. 게으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녀는 뭐가 됐든 가장 쉽고 빠르며 간편한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려 든다. 때문에 정 안되겠다 싶으면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 지금은 따로 무언가를 배우고 있지는 않지만 어릴적에는 나름 이것저것 배운 적이 있다. 덕분이라 할지, 꽤나 여러가지 분야에 얕게나마 발을 담구고 있다. - 악력이 제 또래 남자아이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웃도는 수준이며 순간적으로 나오는 힘 또한 제 또래의 정도를 훌쩍 넘는다. 다만 운동을 따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체력은 조금 부실하다. 정리하자면, 순간적으로 발휘되는 힘은 평균 이상이지만 이러한 힘이 오래 지속하질 못한다.
// 고등학생 백합 1:1 굴리기로 했던 참치야! 시트 가져왔는데 만약 이런 부분은 마음에 안 든다던가, 별개로 수정 원하는 부분 있으면 알려줘!
웨이(唯) 17세(실제론 2천살 이상. 17살로 100년을 살았고 그 이후엔 나이를 세지 않는다.) 남
마법이 존재하던 과거에 소원을 들어준다는 아티팩트에 불로불사불변 세가지 소원을 빌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런 엿같은 소원 빌지 않았을텐데. 불로불사불변의 삶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약 10 여년은. 그리고 그 이후엔 제가 빈 소원이 저주였음을 깨달았다.
뭔가 배우고 익히려고 해도 몸에 새겨진 불변의 소원은, 딱 소원을 빌때의 지식과 능력을 유지한다. 그나마 꽤 재력가 집안의 셋째아들로 태어나서 망정이지. 자신했던 예쁘장한 외모가 독이었고, 어린 편인 나이에서 시간이 멈춘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래도 백여년은 가문의 온정에 기대어 무능력의 예쁜 쓰레기로 살아왔다. 부모가 죽고 형제도 죽고 형제의 자식들도 죽고 어느새 가문이 몰락하고...
그 후엔 악마와 거래했다는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하기도 했고 (몇날 몇일을 매달려 불에 그슬러졌지만 불변이기에 머리카락 하나도 안탔고, 무통의 소원은 빌지 않았기에 뜨거움과 고통은 확실했다.) 천사로 몰려 교황에게 보호(감시와 감금)받기도 했으며 뱀파이어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불사나 불로보다 더 괴로운 것이 불변이다. 산채로 살을 도려내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팔다리가 잘려나가도 금새 제모습으로 돌아오니 이상한 취향의 군주, 재력가, 권세가들에게 흉한 꼴도 많이 겪었다.미쳐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언제나 이성은 그대로였으니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감정만이 무뎌질 수 있었다. 희노애락이 무뎌지고 풍파에 쓸려나가 그냥 살아만 있는 걸로 몇십, 몇백년... 죽어지지 않으니 살기 위해 살 방법을 모색했다. 껍데기가 예쁘고 어린데다 감정도 바삭바삭 말라붙은 덕에 밑바닥 세계의 유능한 암살자로 몇십, 몇백년... 무뎌지는 감정에 비례해 점점 날이 서 가는 이성 덕에 보석이나 금을 손에 쥐었고, 돈을 모았다. 시대는 계속 변해갔고, 거듭 거듭 신분세탁을 하며 현대를 살고 있는 돈 많은 예쁜 쓰레기. 편하게 사는 방법을 알기에 어린 나이의 껍데기도 예쁘장한 외모도 전부 이용하고, 살인이나 범죄에 대한 죄의식 같은 거 1g도 없다. 일종의 싸이코패스에 가까워졌다. 다만 감정이 생생하던 시절의 기억은 그대로라 웃고 울고 동감하는 것들을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다. 지금의 이름은 중국계 영국인으로 신분세탁을 하며 만들어진 이름. 오직 유(唯)
게으르고, 나태하며 누구에게든 반말. 눈치 안보고, 목적의식 없으며 그냥 하루하루 무난하게 사는 것이 최대 목표인 잉여. 오는 놈 가는 놈 막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우정이니 사랑이니 읊기엔 이미 너무 닳고 닳있다 사랑놀음도 우정놀음도 돈으로 하는 거라고 알고 있어서 누굴 만나든 돈으로 쳐바른다. 뭉툭해져서 이젠 흔적도 안보일 것 같은 감정에도 사랑놀음 우정놀음은 매번 새롭고 항상 짜릿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금기어가 하나 있는데 "영원" 이라는 말이다. 특히 그 뒤로 사랑해. 너만을. 변치말자 이런 것들이 붙는 것이 너무나 혐오스럽다. 사는 100년 유지되는 사랑 못봤다. 심지어... 10여년 지속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을... 너무 쉽게 영원이라는 말을 하는 게 맘에 안든다. 관계단절의 트리거. 누가됐든 바로 손절한다.
1. 일단 은교가 여자치곤(+ 나이에 비해서) 큰 편이다 보니 이왕이면 은교보다 작게, 아니면 비슷하게? 사실 은교보다 커도 상관은 없고, 그냥 막 키가 2m 가까이 되거나 반대로 130이 안넘는다던가... 뭐 이런 극단적인? 경우만 아니라면 좋을 것 같아. 2. 은교가 고1이니까 이왕이면 은교랑 동갑이거나 많으면 좋겠네. 같은 학교인 편이 편할테니까. 3. 이 점은 내 취향 타기 보다 너 참치의 취향을 반영해줬으면 해. 내 취향은 태평양처럼 넓기 때문에 어느 이미지이든 좋을 것 같아서.
>>727 잠깐 짬내서 왔어. 지금 정해야 하는 게 앞으로의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이랑 방향성 정도일까. 혹시 스토리상으로 따로 생각해둔 게 있으면 들려줄 수 있어? 그리고 로맨스로 발전할지 아니면 우정이나 가족애로 갈지도 정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중요하다면 중요한 거 하나. 나는 상황극을 돌리면서 내 캐를 남자로 생각하고 썼는데, 그대로 유지해도 괜찮을까? 만약 앞으로의 방향성이 로맨스로 정해진다면, bl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문 것도 아니니까, 일단 성별에 대한 명확한 묘사는 최대한 피했어. 만약 너가 원한다면 내 캐는 여자로 바꿔도 상관없어:)
>>734 어쩐지. 성별에 대한 명확한 묘사가 없길래 혹시 몰라서 물어볼까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어림짐작으로 여자라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너참치가 남자로 생각하고 글을 썼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나는 로맨스 쪽이 끌리는데, 내가 입을 맞추거나 하는 직접적인 스킨십 표현은 웬만하면 피하는 편이라.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즉흥으로 굴리다 보니 내 캐가 한 번 다녀온 설정이 됐는데, 이 부분은 괜찮을지 묻고 싶어. 그렇게 된다면 네 캐가 내 캐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내 쪽은 헤테로부터 점점 관계가 발전해나가는 느낌이 될 것 같네.
극중 분위기로는 2000년대 후반 남미 쪽 배경이 떠올라. 생각해둔 스토리는 아직 없는데, 너무 급작스러운 전개나 가벼운 분위기는 피하고 싶어. 너참치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고, 내 캐에게 바라는 점이나 취향적인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줘도 좋아. 여기까지 쓰고 다시 가볼게. 해가 많이 뜨겁다. 더위 조심하고 점심 맛있는 거 먹어 :)
>>735 그럼 그렇게 알고 내 캐는 남자로 유지할게. 고마워. 한 번 다녀온 설정은 문제없어. 감정선은 아직 아주 구체적으로 잡힌 건 아니지만, 아마도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서 점차 연애감정으로 발전할 듯해.
시대적 배경은 괜찮을 것 같은데, 공간적 배경은 혹시 영미권으로 해줄 수는 없을까? 남미가 싫다거나 한 건 아니고, 내가 그쪽을 잘 몰라서 그래. 문화라던가, 생활 양식이라던가, 그런 것들. 급작스러운 전개는 나도 지양하고 싶어. 일단 개인적으로는 느린 호흡을 예상 중이야.
그리고 스토리에 대해서 말인데, 아예 새로운 사건을 등장시킬까 아니면 복수에 관한 걸로 계속 이어가는 게 좋을까? 후자가 스토리를 짜기에는 좀 더 수월하겠지만 그 경우 혹시 내 캐릭터 쪽으로 초점이 너무 쏠릴 우려가 있을 것 같아서. 둘이 함께 돌리는 거니까, 균형을 잘 맞춰 나가고 싶어XD
취향이나 바라는 점은 지금으로서는 딱히 생각나는 건 없네. 생각나면 바로바로 말할게. 너참치도 혹시 원하는 점이나 피해야 할 점, 지뢰같은 게 있으면 편하게 말해 줘. 지금 이 시간이면 점심은 이미 먹었으려나. 만약 아직 안 먹었다면 식사 잘 챙기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랄게:)
>>738 고증은 나도 잘 아는 건 아니야;) 드라마랑 영화로 쌓은 지식 정도? 그럼 이제 큰 줄기는 대강 정해졌으니 몇 가지 세부사항만 짜면 되겠다. 시트 양식이라던가, 하다못해 스레 제목이라던가.
일단 시트 양식은 이름/나이/외모/성격/기타 정도면 될 것 같아. 복수 관련 스토리는 시트 짜면서 좀 다듬고 정리한 뒤에 가져올게. 생각해놓은 게 없는 건 아닌데, 아직 이렇다저렇다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서... 너참치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줘:) 그리고 너참치의 캐릭터가 아내에 관해 어떤 복수를 했는지, 그리고 내 캐릭터가 누구에게 어째서 복수를 결심했는지는 기타란에 쓰는 게 좋을까, 아니면 비설로 남겨 두는 게 좋을까?
오늘 날씨 정말 덥다;_; 더위 조심하고,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먹으면서 시원하게 보내:D
>>737 스토리는 자유 상황극에 이어서 일상적인 모습으로 시작해서, 복수에 관한 걸로 이어가다 좋은 소재가 떠오른다면 새로운 사건을 등장시켜도 좋을 것 같아. 혹시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복수 관련한 스토리가 떠오른다면 꼭 이야기해 줘. 조금 끌려가는 느낌이 있더라도 괜찮으니까. 나는 내 캐릭터의 스토리나 초점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편이거든. 스토리의 완급조절은 언제든 유동적으로 조율할 수 있게끔 해보자.
사실 나, 영미든 남미든 자세하게는 몰라... 그러니까 영미권으로 잡아도 무조건 좋아! 이참에 영미권 문화에 대해서 좀 알아봐야겠다. 고증을 꼭 맞게 챙기지는 못하겠지만 그 분위기는 제대로 살려보고 싶어서. 마침 늦은 점심을 챙기고 있었어. 덕분에 월요일답지 않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어. 너참치도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길 바라 :)
>>738 응. 시트 양식은 그 정도로 하자. 내가 비설을 잘 활용할 줄을 몰라서 대략적인 내용은 기타란에 넣으려고 했거든. 두 캐릭터의 만남 이후에 복수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기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을 테니 공유했을 법한 내용은 기타란에 적어두고, 좀 더 심도있는 내용은 비설로 남겨두었다가 극중에서 풀어도 괜찮을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스레 제목 말인데. 문득 'No drug like me'라는 팝송이 떠올라서. 가사나 분위기도 왠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기도 해. 제목을 조금 틀어서 'No drug like U'(너 같은 마약은 없어) 아니면, 그냥 별 뜻 없이 'Trappin in paradise'(낙원에 갇히다)라는 제목도 떠올랐어. 뭔가 글이 두서가 없네 :( 혹시 따로 생각해둔 제목이 더 있을까?
아.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 사 오는 거 깜빡했다... 이미 씻어서 다시 나가긴 싫은데. 너참치도 선풍기나 에어컨 꼭 틀어놓고 시원하게 있어 :)
외모 :: 우선 첫눈에 쏙 들어오는 146센티미터의 체격을 바라보자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작다". 팔다리 하나하나 조그맣고 섬세한 인형 같은 느낌이 드는 체형이다. 체중은 평균보다도 조금 아래인 듯하다. 피부는 하얀 편이나 핏기가 쉽게 비쳐 약간 붉다. 얼굴을 바라보면 언뜻 인형처럼 곱게 균형이 잡혀 있으면서도, 작은 동물처럼 충분한 생동감이 있는 이목구비가 그러나 생동감이 너무 과하지 않게 차분히 눈앞을 주시하고 있다. 올망졸망한 이목구비와 함께 부드럽게 처진 눈매에 짙은 색의 눈동자가 담겨있는데, 길고 차분하게 깔린 속눈썹 아래로 언뜻 까만색으로도 보일 수 있는 그 눈동자는 빛이 비쳐들 때면 꼭꼭 숨겨놓고 있던 진한 보랏빛을 살며시 비친다. 머리카락은 탈색을 한 건지, 아니면 모발 색이 그런 건지 새하얗게 바랜 은발에 가까운데 따로 묶거나 하지 않아 풍성한 볼륨을 그리며 등허리 가까이까지 쏟아져내린다. 앞머리는 딱 눈을 가리지 않을 만한 위치에서 가지런히 끊겨 있다. 머리카락의 결은 양호한 편인데, 탈색을 했다기에는 너무 상태가 좋다. 딱 앙증맞게 보일 만큼 도톰한 입술은 윤기가 나지만, 그 입술에 무언가 스스로의 감정이 올라오는 일은 그렇게 흔치 않다. 옷차림, 특히 교복차림은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가다듬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고집하지는 않고, 평범하게 추운 날에 외투를 껴입거나 더운 날에 교복 셔츠를 벗어던지고 티셔츠 바람으로 있는 정도는 하는 모양. 품속에 S사의 푸른색 크리스털 목걸이 하나를 지니고 다니는데, 색이 예쁘다고 용돈을 모아 사겠다며 눈독들이던 것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모양이다. 반에 하나씩 있는 소동물 마스코트 같은 느낌으로, 여자애들 그룹 사이에서 인형처럼 다루어지곤 한다. 머리에 멋대로 뭘 매달지만 않는다면 본인은 상관없다는 모양이다.
성격 ::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이 익숙하고, 듣는 것보다는 바라보는 것이 익숙한 다하. 항상 차분하고 감정이나 느낌의 표현이 적어, 다하와 친하지 않은 사람은 다하에게서 설원의 바닥 모를 연못과 같은 인상을 받는다. 그렇지만 바닥 모를 연못 아래에도 물고기들이 살고, 다하가 이야기를 할 줄 모른다고 해서 다하가 하고 싶은 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겉보기보다 감정의 기복이 편차가 큰 편이지만, 본인이 짧은 말 두어 마디나 크지 않은 행동 외에는 별로 표현하지를 않아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다하의 가슴속에 조용히 고여 있다가, 이따금 편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과 둘이 있게 되면 종알종알 새어나오곤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좁지만 깊어, 다하가 누군가를 친근하게 여긴다는 것은 다른 이들이 친근감을 느낀다는 것과도 확연히 다른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마음에 담으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그것을 평생을 놓고 보듬을 수 있는 깊은 마음의 소유자. 유약하고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아이로 보이지만 의외로 심지가 굳어, 학급 친구들 사이에 파묻혀서 멍하니 있다가도 자기가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이 보이면 거리낌없이 일어나서 쪼르르 달려갈 정도의 의사표현은 할 줄 안다.
기타 :: -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전교 1등의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으며, 모든 시험을 지금까지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평균점수 100점을 유지해 왔다. 시험을 쳤다 하면 답안지를 거두어가고 나서 반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저마다 문제지를 들고 다하의 책상 근처에 모여서 채점을 해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 공부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눈에 들었던 선생님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은 적이 있으나, 본인은 그 교육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얼마 가지 않아 본인의 의사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 꽤 부유한 집의 자녀로, 다섯 남매 중 막내다. 다른 언니 오빠들도 제각기 출중한 재주가 있어 다하보다 대단했으면 대단했지 다하보다 못하지는 않은 모양. 부모님의 꽤나 방임주의적인 양육스타일 속에서도 나름대로 겉보기에는 반듯하게 자랐다. - 차분하고도 싹싹한 모습과 뛰어난 성적 때문에 교내의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직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아주 높다. - 지적 능력이 뛰어난 반동인지, 약골이다. 신체적 힘이 특별나게 강하지 않으며, 지구력도 썩 좋지 않다. 다하를 데리고 외출을 나왔을 때 외출이 길어지면 돌아가는 길에는 다하를 업고 가야 될지도 모른다. 잔병치레도 종종 한다. -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으며, 아직도 주 2회의 레슨을 받는다. 손이 작아서 남들보다 좀더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부단히 노력한 결과 제법 학생 콩쿠르에 나가서 입상할 정도의 실력이 있다고 한다.
외모 :: 178cm. 곱슬거리는 애시 블론드에 연한 물빛 눈동자. 원래는 평균 체중이었으나, 가족을 잃은 뒤 몸관리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기에 지금은 평균보다 2-3kg정도 적게 나간다. 위로 살짝 치켜올라간 눈매가 고양이상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속눈썹이 긴 편이다.
성격 :: 원래는 잘 웃고 다정다감한 성격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웃지 않는다. 차가운 태도는 어딘가 벽을 세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남을 잘 믿지 않는 만큼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제법 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사 :: 단란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났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해외 여행을 나갔다 집으로 귀가해 무참히 살해당한 가족들을 발견하고, 아직 집 안에 숨어있던 범인에 의해 본인도 죽을 뻔 하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허나 아버지와 어머니, 열세 살짜리 남동생은 전부 사망했고, 유력 용의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이후 심하게 방황하다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간다.
기타 ::
- 가족들과 살 때 골든 리트리버를 한 마리 키웠다. 이름은 벤.
- 술을 잘 못 마신다. 취하면 솔직해지는 편.
-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 나름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여자친구도 있었다.
외모: 곱슬기가 있는 다크블론드 헤어. 목덜미까지 내려오는 기장으로, 과거에는 멀끔한 포마드 스타일을 고수했었으나 현재는 일절 관리하지 않아 푸석하고 덥수룩하다. 평소 앞머리를 무심하게 뒤로 넘기고 있거나 가끔은 끈으로 묶기도 한다. 짙었던 눈썹은 약간 희끄무레해졌지만 눈매가 깊고 눈썹뼈가 도드라져 맹수처럼 강렬하고 사나운 인상을 준다. 적당히 높은 콧대는 그런 인상을 더욱 강조하고 수분기 없이 마른 입술이 초췌함을 가미한다. 눈동자는 헤이즐 색. 인상을 쓰지 않아도 노려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며, 눈썹을 조금만 치켜올려도 이마에 선명하게 패이는 주름은 연륜에서 나오는 관능이라 할 만하다. 신장은 6피트 2인치로 현역 시절에는 못 미치지만 아직까지도 제법 날렵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온몸에 성한 곳 없이 자잘한 흉터가 남아있으나 눈에 띄게 커다란 상처는 없다. 검은 옷은 초짜들이나 입는 거라며 현장 일을 할 때에도 잘 다려진 흰 셔츠를 고집하는 것이 그의 아이덴티티였지만, 지금은 다림질도 제대로 하지 않아 다 구겨져 후줄근해 보이는 차림이 보통이다. 옷장에는 재킷이나 셔츠 말고는 달리 입을 옷도 없는 듯하다. 주로 착용하는 액세서리는 꽤나 값비싸 보이는 유명 브랜드의 손목시계 하나뿐이다.
성격: 그의 성격은 '무심하다'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평소 말 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자신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일절 관심을 두지 않는 타입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누군가에게 쉽게 정을 붙이는 일이 없다. 매사에 치밀하고 계산적이며 닥친 상황을 한 발짝 떨어진 관점에서 바라보아 항상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옮긴다. 이러한 성격은 과거 그의 실력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 한몫했었다. 이는 섣불리 확답을 주지 않고 상대를 애태우는 악취미라면 악취미인 것까지 발전하기도 했다. 다만 내 사람에 대한 헌신만큼은 확고해서 그런 그에게도 자상함이라는 것이 있었던 때가 있으며, 겉으로는 그리 무심해 보여도 속으로는 생각이 많은 타입이기도 하다.
과거사: 꽤나 이름을 날렸던 킬러 아드리안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하나 행복도 잠시, 그의 존재를 없애려던 조직에게 아내를 잃고 복수를 다짐한다. 끝내 복수는 마쳤지만 더 이상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었던 그는 약에 찌들어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전직 킬러였다는 설정을 보니까 생각난 게 있어. 섀넌이 어떻게 아드리안의 주소를 알았는지에 대한 거야. 비설로 분류할지 말지 애매해서 일단 시트에서 빼긴 했는데, 섀넌은 아버지가 경찰이었고 본인도 경찰을 지망하고 있었다는 설정이거든. 가족을 잃고 반 폐인이 된 섀넌을 보다 못해 아버지의 동료 경찰이 주소를 알려줬다고 하는 건 어떨까? 그 동료와 아드리안은 안면이 있는 사이로, 일단 은퇴했다지만 전직 킬러인 아드리안의 주거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정도로.
노빠꾸 직진캐의 구애를 받아줄 1:1 상대 구해봅니더 고백하고 들이대는 캐릭터를 해보려 하지만 커플링 요소는 없어도 된다! 일방적인 짝사랑 이거나 알수없는 은은하게 플러팅 요소가 있는 우정물도 좋아해. 짝사랑이라고 해도.. 무겁진 않을 거야. 가벼운 코미디를 첨가할 생각이라! 취향은 gl>논컾>bl>hl 순. 세계관은 딱히 상관없지만 가벼운 일상물로 생각했고 아무나 가볍게 찔러주었음 좋겠다! 취향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면 가볍게 거절 가능! 일상물이니 만큼 가벼운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고 앞서 코미디 요소를 넣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진지하고 무거운 소재/분위기도 좋아하는 편이야;) 캐릭터 주접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꽤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오너 주접, 유사연애는 없으니 안심하라! tmi 좋아하고 오너 대화 좋아해! 심심하면 진단도 돌리고.. 아무튼 이것저것 하는 거 좋아한다!
>>781 백합이 풍년! 서툰 아이라니 되게 귀엽다, 합이 잘 맞을 것 같아! 나는 일단.. 평범하게 일상 학교물을 생각하긴 했어! 막 절절한 짝사랑보다는 가볍게 첫눈에 반해서 쫓아다니는 어설픈 첫사랑? 선후배 관계도 좋고, 클래식하게 동갑도 수학여행이라던가 좀 더 여러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물론 성인도 좋거 나라배경이 바뀌거나 가상국가도 여러 소재를 써먹을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예 판타지나 시대배경을 바꿔도 좋고!
>>782 내 캐릭터가 처음엔 당황해서 막 피해다니기도 하고 그러면 재밌을 것 같아. 그러다 너참치의 캐릭터가 애타기 시작해서 더 적극적으로 나온다거나 감정이 너무 커져서 한번 터진다던가.. 그래도 좋을 것 같구! 왠지 선배가 입학한 후배를 보고 반하는 상황도 재밌을 것 같다..! 동아리 같은걸로 데려와서 같이 있는 시간 만들려고 한다던가... 배경은 현대가 좋을 것 같아!
>>783 이야 뭘 좀 아시는 분이군요? 그치, 계속 들이대다가 언젠가부터 바빠져서 잘 못 찾아갔더니 마음이 식은건가 하고 마음 졸이기도 하고. 캐릭터 성격에 다라 다르긴 하겠지만 도망가던 애가 한 번 좀 마음 열어주면 면역 없어서 쓰러지고! 선후배 좋다아, 같은 반도 아닌데다 학년도 달라서 더 붙어있고 싶고 불안하고 질투나고. 그러면 배경은 현대 학교물에 선후배 관계로 하고 캐릭터 취향이나 지뢰 이야기 할까?
>>785 개인적으로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더라도 소신이 굳은 캐릭터 좋아해! 지뢰는 나도 특별히 없는 것 같아! 가벼운 일상물이 배경이니 만큼 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정도? 좋아~ 지뢰 사항은 유의할게. 취향도 ok. 배경이나 캐릭터나 더 알고싶다던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다 싶은 부분이 있니? 없다면 시트로 빠르게 넘어가면 될 것 같다!
밝은 갈색의 눈동자와 머리색을 가졌다. 눈매는 둥글게 이어져 순한 느낌을 주기도 하면서 어리숙한 느낌도 준다. 피부는 햇빛을 하나도 안 받은 것처럼 새하얀 것이 특징이지만 햇빛을 잘 안 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저 타고난 피부로 보인다. 키는 150cm로 자그마한 키를 가지고 있고, 자그마한 키에 걸맞게 35kg 정도로 상당히 마른 편에 속한다. 키라던지 자신이 작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나름대로 약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비율은 키에 비해 좋은 편으로 꽤나 옷의 핏이라던지 다른 사람이 보기에 훌륭하게 비춰지곤 한다. 교복은 상당히 단정하게 입는 편이지만, 치마는 친구들이 줄이는 정도로 맞춰서 다니곤 한다.
성격 :
친구들 무리에서 '엄마' 역을 자처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려 노력한다. 자신도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해서 소심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의 대인관계는 좋은 편에 속한다. 타인을 잘 챙기는 성격에 반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은 꽤나 낮은 편에 속해서 자존감이라던가 자신감은 낮은 축에 속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을 챙겨주면서도 결국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조용히 지켜보는 쪽을 선호한다. 주목받거나 하면 허당인 면이 그대로 드러나서 실수도 늘어나고, 부끄러움을 잔뜩 타곤 한다. 그래도 나름대로 고집이 있어서 자신이 결정한 것은 고집을 부려서라도 끌고가는 편이다. 물론 그것이 부끄러움과 뒤섞여서 억지로 끌고가는 것이 절반 이상이라서 좋은 것인지는 아직까지 미지수. 자신과는 다르게 활발하고 톡톡 튀는 사람들을 동경하는 면이 있다.
기타 :
- 몸을 쓰는 일에 있어선 허당에 가깝다. 체육과목도 이론을 꽤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그것이 실기로까지 이어지지 않는 케이스. 체력도 꽤나 약해서 조금 뛰고나면 비틀비틀거리거나 다리가 풀려 넘어지곤 한다.
- 단 것을 꽤 좋아한다. 종종 홀로 카페나 베이커리에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조용히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단 것을 음미하며 베시시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집에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다. 캐시와 나비. 둘 다 먼치킨 종으로 새하얀 털이 자랑이라고 한다. SNS에 자기 사진보다 고양이 사진이 더 많은 편일정도로 고양이들을 좋아한다. 캐시는 나이가 많아 노묘라서 종종 아플때면 예나도 우울감에 빠져있곤 한다고.
- 편모가정이다. 아버지는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대기업에 다니는 커리어우먼으로, 출장이라던가 집에 없는 시간이 더 잦아서 덕분에 가사일에는 능숙한 편이다.
- 의외로 기계치다. SNS 정도라던가 기본적인 것은 할 줄 알지만 기계를 다루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선 어쩔 줄 몰라 하는 편.
- 꿈은 작가가 되는 것. 작가가 되면 좋아하는 글쓰기도 할 수 있고, 자택근무를 하며 고양이들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서라고.
>>798 와아악 너무 귀엽다 ㅠㅠㅠ 150 쪼꼬미.. 사랑해주지 않을 수가 없는 귀요미를 데려왔구나,,,, 바꿨으면 한다기 보다는, 내가 선배 캐릭터 키를 좀 크게 잡아서 키차이가 너무 나지 않도록 바꾸려고 하는데 혹시 이정도면 좋겠다 싶은게 있을까? 시트는 오늘 내로 가져올게!
>>803 사실 선배 캐릭터의 키는 커도 상관없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캐릭터성이기도 하고..! 왠지 키 차이가 나는 모습도 예나가 동경하면서도 처음에는 피해다니려고 하는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사실 키 차이가 있어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물론 선배주가 수정하고 싶다면 얼마든 괜찮지만!
외형 : 그는 대범하고 당당한 사람이었고, 그 성격과 생김새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얄쌍한 눈썹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끄트머리가 내려가 있었고, 매섭게 뜨지 않아도 찢어진 눈매에 검은 눈동자가 날카롭게 비쳤다. 곱슬기 없는 검은 머리칼은 목가를 감쌌고, 앞머리가 양쪽으로 갈라져 이마가 드러났다. 피부는 흰 편. 오른쪽 눈 밑으로 점 두 개가 일렬로 박혀 있었다. 168cm. 키가 유달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잘 잡혀있고 근육이 상당한 편. 곧게 뻗은 팔다리에, 손과 발은 단정하고 길쭉하다.
성격 : 자기를 믿고, 믿으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는 사람. 순수하단 느낌은 아니어도 호쾌하고 뒤끝이 없었다. 행동이 가볍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뭐든 그러려니, 시원시원 넘길 줄 알았다. 혹자는 가볍다 했고, 혹자는 편안하다 하더라.
기타 : 작년까지 농구를 했다. 대회에도 나갔다. 돌연 농구를 그만뒀다. 왜 그만뒀는지는 친한 친구도 몰랐다. 불의의 사고? 말 못할 사연? 그런 걸 갖고 있다기엔 어떤 연기나 구름 한 점도 없어 보였다. 조심스럽게 말 붙였던 친구들이 무색하게, 너 나한테 그런 눈빛 보낼 때마다 아이스크림. 하고 웃으며 넘겼다. 괜히 걱정했다며 얻어맞은 것만 몇 대더라.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무겁지 않은 애. 가볍다면 가벼워도 보일 수 있는 애. 떡볶이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5교시 나른한 햇빛을 맞으며 낮잠 자는 걸 최고로 생각하는 애.
그런 애가 농구를 그만두고 들어간 동아리는 뜬금없게도 문학 동아리였다. 들 데가 없어서 든 건지, 마침 늘 빈자리가 있어서 사람이 필요한 동아리에 든 건지, 그마저도 자의인지, 담임의 수인지는 또 아무도 몰랐다. 싫어하는 기색이라도 보이면 본인 의지가 아니구나, 할 텐데 그것도 아니고. 좋아한다기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책이 베개가 되어 있어서 보면 동아리에서 읽어 오라고 한 책 같았다. 지갑 한 켠에 도서관 대출증이 자리를 잡고, 책갈피가 꽂히는 지점이 계속 뒤로 옮겨진다는 건 아무도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 예쁜 공책을 하나 샀단다. 책을 읽고 좋아하는 문장들을 필사하겠다며. 갑자기 왜? 하고 물으니 몸으로 익힌 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며 한 자 한 자 적어내리는 의미가 있다나 뭐라나 답지 않게 떠들었다. 해리포터는 다 봤어? 응. 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다 봤어. 도대체 어디까지 책을 읽었는지 어디까지 흥미가 있는 건지 실은 좋아하는 건지. 그래도 늘 학교에서 잘 때 베는 건 책이었다.
음음 우선 난 현대물+캠퍼스물로 생각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822에서 설명한 것 그대로고, ~중학교까지는 같은 학교였지만 고등학교가 떨어져버려서 서로 좀 서먹해지다가, 같은 대학교에서 만나서 다시 살가운 관계로 돌아가다가 아 잠깐만 내가 쟤한테 느끼는 감정이 이랬었나..? 이거 맞나..? 라는 생각과 함께 요로콩조로콩 하는 내용을 생각해써요 :3
BL이면 중학교 때 동성에게 품는 감정이 살짝 위험하다는걸 어렴풋이 깨닫고 고등학교 때 일부로 학교를 다른지망으로 써내 살짝 멀어졌다 대학교때 재회하며 감정에 펑! 불붙는것도 좋을 것 같다 :3
>>824 너참치가 bl로 제시한 상황이 내 취향이랑 위험할 정도로 일치하는데. 설마 막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그런 건 아니지..? 추가로 한쪽은 자기 감정을 일찍 자각했는데 다른 한쪽은 재회한 다음에야 깨닫는 것도 재밌겠다! 같은 고등학교 지원하기로 했는데 자각한 쪽이 일부러 말없이 다른 학교로 바꿨다던가? 이 경우에는 자각못한 쪽: (반가움+서운함+원망1프로) 자각한 쪽: 내가 널 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환장) 이런 식으로! 어때?
막 자각못한 쪽에서 어렸을 때 일 떠올리면서 마음껏 친밀감 과시하면서도 묘하게 어렸을 때와 다른 감정에 가슴 술렁술렁하고! 자각한 쪽에선 쟤가 알고 저러냐 모르고 저러냐 싶은 마음에 미칠 것 같고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슬쩍슬쩍 손 조물딱거리거나 어깨 맞대거나 하면서 플러팅을 하는데 거부하지 않는거 보고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으아아아아 생각만해도 너므 좋다! :3
>>829 난 그런 살짝 답답한 꽁냥질을 보고싶었던거라네!! 윽윽 서로 삽질하면서도 한발자국씩 착실하게 나아가는거 너무 귀엽다.. 고귀해.. 최고..
난 크게 지뢰랄건 없어! 굳이 꼽자면 얀데레.. 막 집착 이런거.. 흠흠:3
내 캐는 활발하면서도 좀 바보같은.. 맹한 부분도 있는데다 허당.. 어벙한데다 묘하게 눈치도 좀 없고.. 그래도 주변인들에겐 크게 미움받는다기보단 '뭐 니가 그럼 그렇지'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법한 성격. 자기 마음에 솔직하고, 생각한게 얼굴에 고대로 나타나고, 감정적>이성적인 녀석.
외모: 이 소녀의 균형있는 두상은 자기 얼굴 생김 중에서 제일 잘났다고 자부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균형잡힌 머리 위에 놓인 이목구비는 느긋하고 나긋하게 처져 있었다. 유한 인상을 자아내는 부드러운 선의 콧날 양옆으로는 항상 부드럽게 웃는 듯한 눈매가 짙은 속눈썹을 드리우고 있었는데, 살며시 미소짓는 것처럼 생긴 입술과 맞물려 사랑스러운 인상이었다. 사람을 향해 미소지어 보일 때면 솜털 가시지 않은 볼이 보기좋은 분홍색을 띄곤 했다. 다만 그 예쁜 눈매 한가운데 담긴 석류색의 홍채에는, 사람에게 묘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안력이 있었다.
비단실같이 부드러우면서도 숱이 풍성한 머리는 볼륨을 살리면서도 덥수룩하지 않게끔 깔끔한 보브컷으로 똑 끊었다. 그러나 완전히 같은 길이로 통일하지 않고 뒷머리를 비스듬하게 잘라내었다.
키는 167센티미터. 여학생들 중에서는 눈높이가 약간 높은 축에 들었다. 체중은 57킬로그램에서 60킬로그램을 오가는 평균을 살짝 웃도는 체중이지만, 탄탄한 골격과 글래머러스한 체격을 가지고 있어 우아하고 당당했다. 교복 규정은 딱히 어기지 않았고, 날씨의 춥고 더움에 따라 재킷을 덧입거나 소매를 걷거나 하는 정도였다. 사복은 꽤나 줏대있는 취향을 가지고 있어, 각양각색의 블라우스나 스커트 등 아가씨다운 옷을 즐겨 찾아입었다.
그녀의 생김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라면 이렇게 길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사람들 사이에 놓아두면 그 석산빛의 눈동자만 아니었더라도 쉽게 찾아낼 수 없을 만한 평범무난하고 느긋하고 태평한 소녀였다.
성격: #느긋나긋 #무사태평 #상냥한_상담사 #뒤틀린_이면
기타: * 공부 잘함 교내에서 치르는 학력고사에서 항상 전교 10위권 내를 유지하는 공부괴수들 중 하나로, 올백도 이따금 기록하는 모범생이었다. 너 나 우리는 아니지만 반에서 한둘씩은 꼭 있는 공부 잘 하는 아이로 꼽혔는데,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보면 "수업 시간에 안 졸고 잘 듣는 거 정도..." 라는 따위 소리를 하는 눈치없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정말이라니깐. 그게 다인걸." * 원예부장 원예부의 부장.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여유가 나는 시간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교사 뒷뜰에 마련된 화원에서 자기 화분들을 돌보는 데에 쏟는 원예가였다. 생황원예 경진대회나 원예디자인 공모전 등 각종 대회에서도 본인이 입상할 뿐만 아니라 부원들을 이끌어 입선토록 지도해주기 때문에, 원예부를 떳떳한 하나의 동아리로 존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했다. 그녀의 집이 화훼업에 종사하고 있어 그녀 역시도 저절로 화훼에 도가 튼 것으로 이른바 '꽃집 따님' 이었다. * 재일 교포 귀국학생 재일교포 4세대로,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었지만 중학교 때 부모의 결정으로 부모와 함께 귀국하게 되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적응을 미처 하지 못해 왕따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한국말과 한국 문화에 완전히 적응하는 데에 성공했다. 지금은 그녀가 먼저 말을 하지 않으면 누구도 그녀가 귀국자녀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자그마한 키와 몸무게, 자그마한 가슴까지 자그맣게 보일 법한 요소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 그 탓에 본인도 상당히 신경쓰 고 있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모양인 듯 하다. 피부는 활발한 그녀의 성격에도 태양에 강한 듯 새하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왼쪽 입가의 점과 오른쪽 눈가의 점을 제외하면 잡티하나 없이 관리가 잘 되어있다. 머리를 넘기고 다니는 오른쪽 귀에만 각종 모양의 귀걸이를 하며, 팔찌는 할 때도, 안 할 때도 있다. 늘 로즈마리 향수를 뿌리는 듯 로즈마리 향이 나서 그녀거 근처에 있을 애는 장미향이 난다. 머리는 목덜미를 덮는 파란색 머리의 단발로, 기르고 있는 듯 하지만 잘 손질 되어 오른쪽은 귀 뒤로 넘기고 다닌다. 눈동자 역시 머리색을 닮은 밝은 푸른색을 띄고 있어 활기찬 그녀의 눈매와 잘 어울리게 빛을 발한다. 평소에는 미소를 잘 짓고, 밝 은 표정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상당히 밝은 분위기를 하고 있다. 코는 오똑하고, 이목구비도 뚜렷하여 작지만 체리같은 빨간색을 띈 입술도 매력적이다. 교복 치마는 줄여서 짧게 입고 다니고 위에는 등교하고 나면 와이셔츠만 편하게 입고 돌아다닌다. 윗단추 한 두개를 풀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다.
성격 : ☆ 활발한 ☆ 긍정적 ☆ 의외로 내적으로 약함 늘 활발하고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 대체로 기도 잘 죽지 않고, 항상 매사에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분위기를 밝게 만들곤 한 다. 친구들과도 곧잘 어울리고 사교력 또한 좋아거 누구나 그녀를 편하게 대하곤 한다. 그렇지만 외강내유의 성격으로 상 처를 곧잘 받고, 사실은 눈물도 많지만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아서 허세도 부리고, 상처들을 쌓 아둔 체 혼자 힘들어 하기도 한다.
기타 : ☆ 먹는 것을 좋아한다. 꽤나 먹는 양이 많음에도 신기하게 살도 안 찌고 그것이 키나 가슴으로 가지도 않아서 좌절한다. ☆ 운동신경이나 손재주가 좋다. 악기를 다루거나 운동같은 것은 곧잘 잘하는 편으로 본인이 정착을 하지 않을 뿐, 무언가 를 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 눈물이 많다. 어렸을 적 별명이 울보였을 정도로 잘 운다. 현재도 잘 울긴 하지만 울 것 같거나 하면 도망치거나, 자리를 피하는 것으로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 겁이 많다. 무서운 놀이기구나 귀신 같은 것을 무서워 하지만 남들과 있을 때는 허세로 이겨내려고 한다. ☆ 동물을 좋아한다. 집에도 말라뮤트를 키우고 있을 정도로 동물을 좋아해서 지나가는 동물들만 봐도 그녀의 기분은 업된 다. ☆ 정이 많은 편이라서 친구들에게 일이 생기거나 하면 그냥 보고만 있지는 못한다. 자신에게 못되게 굴거나 한 사람이라도. 성향 : GL
소혜와의 이야기를 다시 쓰고 싶으시다고 한다면, 시점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1. 본스레 세계선을 그대로 이어서. (매우 비권장. 소혜가 지옥의 가스라이팅을 장착한 민폐녀가 됩니다) 2. 평행세계라 치고, 봄~ 초여름쯤의 어느 시점에서 재시작. (아마 가장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3. 평행세계라 치고, 스레 시작보다도 더 거슬러올라가서 중학교 때부터 소혜를 만나보기.
픽크루는 만족스러우신 것을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2번이군요. 상세한 시점은... (지금쯤이면 현실 고등학교는 기말 끝내고 방학 시즌이긴 하지만) 스레를 세우고 나서 거기서 자세히 이야기 나누어봐요 uu 제목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직도 채연이의 상징화가 로즈마리라 생각하세요? 혹시나 달라졌다면 말씀해주세요. 우선 생각하기로는 "꽃무릇 그늘에 핀 로즈마리" 나, "La vie en rose" 정도를 생각해두고 있긴 한데... 어째 유치해서, 채연주께서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셨으면 해요 yy
외양 :: 175cm, 64kg. 마른 체형. 본인은 그래도 180은 넘길 줄 알았다고 한다. 뒷목을 살짝 덮는 머리는 수능 끝나고 밝은 색으로 염색했다. 그때 친구들한테 끌려가서 어영부영 귀까지 뚫었다. 처진 눈매가 억울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주로 후드티에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복장을 선호한다. 전체적으로 강아지상이다. 뒷목에 점이 있다.
성격 :: 어디 가서 기도 못 펴고 다닐 것처럼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의외로 딱히 순둥순둥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드센 성격인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유독 한 사람에게만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앞뒤 안 가라고 무작정 밀어붙이면 쩔쩔매는 경향이 있다.
기타 :: 사회복지학과. 4월 13일생.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취미는 영화 보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잘 본다. 술을 잘 못 해서 술자리 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려 한다. 취하면 자신이 취한 걸 인정하지 않는 타입.
몸치에 운동치 속성이 있어서 체육은 쥐약이다. 학창 시절의 별명으로 '공을 끌어들이는 자'가 있는데, 운동장에 나가면 그게 축구공이든 농구공이든간에 반드시 공에 맞는다고 해서 생긴 유치한 별명이다. 본인은 흑역사 취급하며 관련된 얘기만 꺼내도 질색을 한다.
외양 : 177cm, 78kg 전후.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찌는 체질이기에 꾸준히 운동 한 몸매. 색바랜 검정색 머리카락. 어두운 잿빛을 띄며, 나름 멋을 내려는 듯 목덜미를 덮을 정도로 길러 짧게 묶었으나 관리가 서툴러 여기저기 푸석해진 부분이 보인다. 어두운 빛깔의 연두색 눈동자는 어머니께 물려받은 것. 전체적으로 유악한 분위기를 띄나 말갛게 웃으며 사람에게 잘 다가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활발해 보이기도 하고, 또 어딘가 맹하게 보이기도 하고.
성격 : 솔직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구석이 있고, 생각한 것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단순한 성미에 어벙한 면모가 있다. 묘하게 눈치가 없지만, 그로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미움받는다기보단 '네가 그러면 그렇지'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법한 성격.
기타 : 제과제빵과. 양친 모두 파티시에로, 어머니는 프랑스인. 아버지가 프랑스로 유학갔을 때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재혼하신 상태로, 가끔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제과점을 운영하시는 중. 1층은 가게, 2층은 가정집.
손대는 음식은 어째서인지 달아지는 기묘한 능력이 있다. 된장국도 달고 미역국도 달다. 하지만 과자와 뺭 류는 제대로 만든다는 점이 미스터리.
중학교 때까지 시력이 1.2이었으나 고등학교 진학 후 0.8까지 떨어졌다. 안경은 수업이나 독서같은, 필요할 때만 쓰는 중이다. 렌즈는 겁나서 시도 자체를 해보지 않았다.
얍 그럼 나도 올린다! 사실 어제 완성했는데 너무 늦어서 비몽사몽이다보니 제대로 적었나 체크하려고 오늘 올렸어 헤헤 :3 아니 근데 저 이미지는.. 대체.. 왜 자기먼저 올라간거니... (노이해)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라는 만화책을 보다가 만화책에 나오는 특정 관계성이 되게 재밌어보여서 상황극을 구해볼까 해서 이렇게 스레에 글을 올릴게! 물론 그 만화책 내용처럼 서로 좋아하는데 막 고백받으려고 머리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사이가 안 좋았다던가, 혹은 평소에 너무 친하고 단짝이었기 때문에 상대에게 호감이 있어도 상대가 자신을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무한 삽질을 하는 그런 러브코미디물? 아무튼 그런 비슷한 것을 해보고 싶어. 요새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달달함이 너무 고파. ㅠㅠㅠㅠ
사실 그냥 지금 떠오르는 썰은 이 정도고 자세한 것은 서로 조율하면서 정하고 싶어. 아무래도 일상물이 될테니까 편하게 썰을 풀고 일상을 하고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그런 것을 좀 더 즐겨보고 싶어. 갑자기 세계 멸망하거나 하는 등의 AU가 아니라면 AU 같은 것도 완전 오케이. 현대 판타지 같은 것도 완전 좋아해.
남캐, 여캐를 다 굴릴 수 있지만 이번엔 남캐 HL 성향으로 돌려볼게. 사실 캐릭터 간에 연애를 할지는 상대 오너와 서로 상의를 하면서 정하고 싶고 만약 연애 요소를 넣겠다면 상대 취향을 최대한 넣어서 캐릭터를 짤 자신도 있어. 물론 내 취향도 어느 정도 들어가겠지만. 사실 자신들도 알게 모르게 썸을 타고 있거나 무한 삽질을 한다거나 그런 느낌을 더 해보고 싶어서 꼭 두 캐릭터가 사귀어야 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야.
아무튼 난 느긋하게 돌리는 거 완전 좋아하고 서로의 현생을 지켜주는 것을 완전 좋아하니 천천히 편하게 돌리는 것도 얼마든지 환영! 다만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도 없으면 무통보 잠수로 생각하고 나도 더 스레를 찾아오진 않을 것 같아. 만약 스레를 오기 힘들면 난 적어도 전 날에는 사정을 말할 생각이야.
아무튼 좀 글이 엉망일 수도 있는데 그런 조건으로 파트너를 구하고자 해! 같이 즐기고 싶거나 조율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872 물론 환영이야~ 그렇구나! 나도 바쁘기도 하고 글을 되게 느리게 쓰는 편이라 텀은 굉장히 길어.. 바쁠땐 바쁘다는 말 남겨주거나 힘들 땐 일상은 잠깐 스루하고 잡담 떨면 되고! 글 길이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잇기 힘들지만 않다면 장문이든 단문이든 신경 안쓰니 마음껏!
>>873 고마워!! 바쁜 기간에는 적어도 언제까지는 바쁠 예정이다~ 하구 말을 남겨둘게! 바쁜 기간에는 이왕이면 단문 위주가 편할 거 같아...! 물론 참치 말처럼 잡담 떨면서 시간 보내도 될 부분이고! 그럼 이 부분은 잘 이야기 되었으니 다행이고ㅠㅠ... 음 아무튼 그럼 대충 참치가 어떤 방향의 스레를 원하는지 알 수 있을까? 난 요즘에 막 퇴폐적이고... 분위기있고... 약간 그런 장르에 뽕이 찬 상태이긴 해ㅋㅋㅋㅋㅠㅠ
>>874 서로 각자의 삶으로 바쁜 이상 기본 매너는 필요하니까! 좋아좋아. 잘 넘어가서 다행이네. 일단 방향을 피폐로 잡아서.. 개인적으론, 관계성에 관해선 뭔가 핀트 나간? 모랄 없는? 뭔가 어긋난 관계도 좋고! 느와르나 좀 폭을 작게 잡아 치안이 안 좋은 동네나 뒷골목 같은 배경도 좋고.. 판타지를 섞어 요괴나 괴물들이 나와도 좋고.. 중세풍의 어두운 배경도 좋고.. 아예 피폐한 장르를 기반삼아도 정말 좋고! ㅋㅋㅋ 이렇게 쓰고 보니까 좋아하는게 너무 많다.. 너참치는 혹시 그 외에 원하는 키워드? 배경이나 뭐 분위기 관계 있어?
>>875 음 일단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는 느와르나, 약간 어두운 하이틴 느낌...? 빌어먹을 세상 따위 요런 거ㅋㅋㅋ! 음 또 약간 자유분방하고 위험한...? 이런 분위기 좋아해! 키워드로 치면 어둡고 불안정한! 난 약간 이런 쪽이 좋긴 한데 사실 웬만한 장르는 다 좋아해! 또 참치가 원하는 느낌 쪽에 맞춰주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말이 쫌 길어졌네! 너참치는 특별히 좋아하는 클리셰나 키워드 배경... 뭐뭐 요런 것들이 있을까!
>>876 느와르는 역시 피폐물의 기본인가 ㅋㅋ 음, 뭔지 알 것 같아!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보진 않았지만 대충 스토리는 알고 있거든. 좋아좋아~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지 알겠어! 나는~~ 역시 피폐물이라 하면 썩어들어가는게 좋지.... 관계적으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든 아니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거나 한쪽의 일방적인 집착, 그런 좀 윤리적으로 어긋난..?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이야!
>>877 헉 너참치 나랑 좀 통하는 게 있구나! ㅋㅋㅋㅋㅋ 나도 약간 윤리적으로 어긋나고, 서로에게 독이 되는 어딘가 미친 사랑ㅋㅋㅋㅋㅋ 이런 거 좋아해! 음음 그럼 대충 스레의 분위기는 잡힌 거 같고... 장르는 뭐가 좋을까?! 너참치가 괜찮다면 나는 느와르, 마피아 이런 쪽으로 잡아도 좋을 거 같긴 한데 일단 나는 너참치의 의견을 제일 많이 반영하고 싶어!! 원래 이런 일대일은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드는 요소가 들어가거나 끌리지 않으면 쉽게 질리는 편이잖아...!
>>878 ㅋㅋㅋㅋㅋㅋ 취향이 좀 진입장벽이 높은가 했는데 맞다니 다행이야ㅠㅋㅋ 역시 피폐물의 꽃은 캐릭터의 정신적 고통..! 느와르 좋지 마피아 조직물~ 피폐물의 정석이잖아? 그것도 너무 좋고.. 아까 너 참치가 말했던 ‘빌어먹을 세상 따위’ 처럼 청소년들의 일탈? 그런 느낌도 좋고. 둘 다 너무 좋아서 고민이야. ///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 나 취향이 아닌 부분이나 취향인 부분은 확실히 말할테니 걱정마! 너 참치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부디 끌리는 걸 바로바로 말해주면 좋겠다!
>>880 좋아좋아! 기왕 조직물로 가는 겸 제대로 무겁게 잡는 것도 좋고, 마피아에 대해 자세하게 알기도 어렵고 너 참치 말대로 그냥 느낌만 내는 정도로 해도 좋겠지! 오오 정리 고마워! 일단 배경이나 관계 정하면서 대충 어떤 캐릭터가 취향이고 돌리기 편한지 이야기 나누면 되지 않을까?!
>>881 좋아~! 아무래도 마피아/조직물이면 현대가 편하겠지? 아니면 막 세계대전이 끝난 1950~60 년대 시대물도 괜찮을 거 같아! 초큼 고증이 필요하긴 하지만... :3 관계는... 앗 너참치는 공/수 중에 뭐가 더 편해? 나는 아무렴 상관 없지만... 좀 관계를 회피하려는? 고런 성향의 캐릭터가 잘 맞아서 수나 약간 소극적인 공...?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포지션을 주로 맡아오긴 했어!! 취향은... 사실 웬만해선 가리지 않는데 너무 아저씨 같은 캐릭터는 좀... ㅠㅁㅠ 너참치는 어때? 지뢰랑 취향이 어떻게 되니!!
>>882 5~60년대 너무 좋은데 관련 지식이 전무한게 조금 걱정되네..ㅠㅠ 뭐 그래도 한번 알아보면 되니까 크게 걱정할 것 까진 없겠지만! 으으음~~~ 어느쪽이든 좋지만 굳이 따지자면 공? 들이대거나 리드하는 쪽이었던 것 같아! 열혈 순정남.. 을 많이 해보긴 했는데 이건 스레 분위기랑은 안어울리니 스루하고! 취향은 미형의 캐릭터..? ㅋㅋㅋ 그냥 너무 가냘프고 여리여리하거나 너무 크지 않은 정도라면 뭐든 괜찮아:) 관계같은 경우엔 적대자, 동업자, 애증, 복종 뭐 여러가지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큰 틀을 잡아놓고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바꾸는 편이 재밌을 것 같아. 조직에서 도망쳐 둘이 도피를 떠날지, 혐관이었는데 어쩌다 동업을 하게되어 치고 박고 싸운다던가 등등!
>>883 사실 나도 그쪽 시대는 잘 몰라...ㅠㅠ 참치 말대로 사전조사를 하면 되긴 하겠지만.... 그럼 그냥 현대물로 갈까?? 앗 너참치랑 나랑 잘 맞는구나~~~! 그럼 너참치가 공, 내가 수를 맡는 거 괜찮을까?? ㅋㅋㅋㅋㅋ 음음 너무 가냘프거나 여리여리하지만 않으면 될 정도... 앗 좋아!! 흠... 당장 생각나는 건 조직의 선-후배...? 로 만나는 것도 있고... 아님 타 조직의 스파이와 조직원으로 만났다가 금단의 사랑을 하게 된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BL의 꽃은 애증이지!! 혐관이었는데 어쩌다 동업을 하게 된 관계도 재미있을 거 같구!! 뭐가 가장 좋으려나... 전부 다 섞어서 혐관이었던 둘이 조직의 선-후배 관계로 만났는데 알고보니 둘 중 하나가 스파이였다!! 하는 스토리라던가...! ㅋㅋㅋㅋㅋ 너참치는 어떤 쪽이 가장 좋아?
>>884 ~~~~확실히 조직물 하기엔 옛날이 느낌도 있고 좋지만, 내가 그걸 소화하지 못할 것 같네.. 뭐 현대도 그만의 특색이 있는 거니! 현대로 땅땅하자! 좋아~ 근데 사실 내가 공수구분을 이런식으로 확실하게 나눠본적은 처음이라서 일상 도중 뭔가 공에 안 어울리게..? 어설프게..? 된다면 확실하게 말해줘! 선후배라면 조직 새내기들인가! 그럼 나이도 좀 어리게 잡으면 재밌겠다! 독기는 있지만 결국엔 애기들이라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스파이도 재밌을 것 같지만 전자가 좀 더 끌린다!! 너레더 스토리 정말.. 잘 짠다..
>>886 좋아좋아 현대 땅땅!! ㅋㅋㅋㅋㅋㅋ 앗 아냐 괜찮아 괜찮아!! 나도 말로는 공수 나눠놨지만... 사실 어디서 조금조금 얻어들은 수준이지 실제로 막 공수를 딱딱 나눠서 돌려본 적은 없어...!! 원래는 먼저 스토리를 정해놓고 A쪽 포지션이 좋아, B쪽 포지션이 좋아?? 이렇게 물어봤던건데 이번에는 특별히 정해진 스토리가 없는 상태였던지라 그냥 공수로 표현한 거였어...! >.0 사실 스레 돌리다보면 거의 구분 없이 티키타카 하게 되니까~~!! 사람이 사랑하는데 어떻게 공수가 딱딱 나눠지겠어!! 헉 파릇파릇한 새내기들...! ㅋㅋㅋㅋㅋㅋㅋ 앗앗 고마워...! 스토리야 이것저것 내가 하고 싶었던 거 다 넣다보나... ㅎㅎㅎㅎㅎ 음음 그럼 대충 선후배를 짜야할 거 같은데... 너참치는 선배쪽이 좋을 거 같아 후배쪽이 좋을 거 같아?? 으으 어쨌든 선후배 관계이긴 하지만 둘 다 뼝아리 신참들이라 구르고 구르는 모습... 넘 귀엽겠다ㅋㅋㅋㅋㅋㅋ
>>890 "알 바야, 저 알아서 하라지." "난 그리 친절하지 않아. 짧게 말해. 이해할 수 있게." "넌 뭐가 문제야, 응?"
외관 피부 톤: 흰 색 머리: 어깨에 닿을 정도의 검은 곱슬 머리와 검은 페도라 가슴: 흰 드레스 셔츠와 검은 베스트, 검은 타이 다리: 검은 슬랙스 손: S&W M29 .44 발: 굽 없는 무광 검은 구두
개요 동그란 얼굴형과 또렷한 눈매, 곱슬거리는 사랑스런 머리칼은 마치 우아한 고양이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성격이나 행동거지는 그와 반대로 거칠고 제멋대로이다. 남의 뒤를 캐거나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사설 탐정이라는 직업 때문인지, 걸핏하면 욕을 하거나 공격적인 말투를 쓰기 십상이다. 기분이 좋을 때 조차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비비 꼬거나 빈정대는 말투를 사용한다.
키는 164cm로, 그리 크지 않다. 또한 여기저기 발로 뛰는 직업이기도 하고, MMA 도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인지 군살 없이 슬렌더한 체형이다.
성격 기본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하지만, 정리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상기한 대로 거칠고 제멋대로인 성격이지만, 일단 자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툴툴대면서도 은근히 잘 챙겨주는 면모도 보인다. 물론, 그의 기준이니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떨진 모른다.
기타 거주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카스 에버뉴 6001. 사무실: 타임스퀘어 광장 인근 나이: 22 직업: 사립 탐정 좋아하는 것: 담배(특히 파이프), 몸을 움직이는 것 잘하는 것: 빈정대기, 입식 타격기
전뇌 개조 포함한 신체 개조는 일절 받지 않았다 (본인 왈, 그 "소름끼치는 차가운 것"이 제 두개골에 들어오는 것이 싫다나).
>>891>>892 음음 시트 올려줘서 고마워! 매력적인 아이네. 내가 시트를 짜올때 조금 대략적인 이미지를 잡고 싶어서 너 참치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보고 싶은데, 혹시 질문 몇 가지만 답해줄 수 있을까? 나이는 루스보다 어리게/같게/많게 키는 루스보다 작게/같게/크게 머리는 짧게/중간/길게 위의 것들만 답해주면 캐릭터를 짜는데 크게 참고가 될 것 같아 :) 물론 내 취향도 충분히 반영할 거니까 걱정 말고 본잉 취향대로 말해줬음 좋겠어. 그리고 만약 지뢰가 있다면 그건 피하고 싶으니 지뢰가 있다면 어떤 요소인지?
>>889 미안! 조금 바쁜일이 있어서 답이 늦어졌내.. 아 그런 의미였구나! 막 공수 표기가 부담스럽거나 싫다는 뜻은 아니니까~ 아 맞아 ㅋㅋ 뭔가 처음엔 분명 일방집착으로 시작했었는데 쌍방이 되었다던가. 지착을 받는 쪽이 더 집착하게 되었더던가 하기도 하니까! 솔직하게 이것저것 말해준 덕분이지! 병아리들의 조직생활... 얼마 차이난다고 선배 행세하고 투닥거릴 거 생각하면 너무 귀여운데??? 나느은..... 후배..? 아악 선배도 좋은데 흠흠,, 너 참치가 괜찮다면 후배 해보고싶다! 아 선후배 나누다 보니 생각난건데 나잇대는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어두운 배경의 조직물이다보니 구르는 병아리엔 10대 후반 즈음이 좀 독기있고 삐뚤삐뚤할 때라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직물이니까 적어도 성인은 되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 나이차는 거의 나지 않는 쪽이였으면 좋겠어!
>>893 음, 사실 난 앵간히 다 잘먹는(?) 편인데 그래도 상대한테 맞춰가는게 편한 것 같아보이니까 말해볼게. 나이는 어린 게 좋겠고, 키는 루스보다 큰게 좋겠어. 머리는 중간이거나 긴 편을 선호하고… 또 아무래도 사이버펑크란 장르 자체가 현실에 대한 냉소를 포함하는 문법이 있다보니, 너무 메르헨적이랄까? 그런 캐는 좀 별로일거같고, 설령 그렇다 해도 핍진성을 충족했으면 좋겠네. 예를들면 이 친구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밝고 긍정적인 것이다, 처럼 말이야.
산전수전을 다 겪어 반항적 기질이 강한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더러운 현실에 입은 피해가 많은 성인의 상황극에 관심있는 참치 있니? 기본적으로는 맞지 않는 성격이나 가치관, 오해 등으로 인해 갈등이 무척 많이(일방적으로든 쌍방적으로든) 발생하지만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은연중에 서로 이해하고 의지가 되어주는 관계성이 보고 싶어. 아래에 쓸 내용까지 고려했을 때 혹시 관심이 있다면 푹푹 찔러주길 바라 :D!
1. 까칠하고 소위 말하는 나대는(...) 캐릭터를 굴리는 것이 익숙해서, 나는 청소년 쪽을 굴리고 싶어.
2. 연플 요소를 잠깐 거론할게. 이 문제가 어떤 사람에게는 민감한 부분일 수 있어 발언이 조심스럽지만, 나는 두 오너가 모두 성인미자가 엄연한 범죄임을 알고 있고 응호하지 않는 이상 스레에 성인X미자 커플 요소를 포함하는 데에 커다란 거부감은 없다는 것을 밝힐게. 그렇다고 '반드시 이 둘은 사귀어야해!' 성향도 아니라서 만약 찔러주는 참치가 있다면 ①성인미자이니 만큼(또는 다른 성향에 의해) 연플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기, ②성인미자 커플 요소는 상관없으나 연플 여부는 캐릭터에게 맡겨두기. 둘 중 한 방향을 상의하에 사전에 확실하게 정해두고 싶어. 그런고로 혹시 찌를 의향이 있으면 이에 대한 의견도 같이 말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3 2-1. 나의 연플 성향은 ALL이야.
3. 배경은 일단 현대 도시를 생각하고 있지만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도 좋아. 이 부분은 상대 참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4. 나는... 현생이 조금 바빠 접률이 좋지 않은 편이고 경우에 따라 며칠을 걸려 답레를 줘야할 상황도 어렵지 않게 예상돼. (늦을 것 같으면 말해두겠지만.) 빠른 핑퐁을 선호하는 참치라면 미안해...ㅜㅁㅜ 4-1. 느긋한 페이스는 상관없어. 나도 느긋할 것 같고. :)
5. 오래 접속 못할 사정 등이 생기면 서로 간단하게나마 말했으면 좋겠어. 또한 부득이하게 끝내야할 때도 말이야.
6. 만일 무소식이 일주일동안 지속되면 나는 갱신을 멈추고 일대일을 끝난 것으로 간주할 생각이야.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7. 난 일상도 썰도 AU도 오너 사담도 좋아하는 편이야.
8. 어쩐지 번호 좌르륵 적어놓고 의도치 않게 엄격한 척 굴었는데... 나는...어려운 사람이 아니야ㅑ...(검토하며 동공지진) 어떻게 해야 내 편안함 그 자체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을까(?) 어ㅓ 귀여운 이모티콘 쓰기...?(;゚д゚)(대체) 오히려 나는 단순 놀이를 너무 빡빡한 규칙으로 옭아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위에 적어놓은 건 원활한 상의를 위해 당연히 말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적어놓은 것이고... 어 말이 왜 이리 길까 <:3 아무튼 그래! 부디 부담가지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XD
>>901 안녕 참치야. 찔러줘서 고마워 :)! 그럼 연플은 그렇게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스토리 지향성이라. 딱히 생각해본 건 없는데 기본적으로는 일상물처럼 진행시키면서 때때로 아이디어가 번뜩하면 상의하에 사건을 일으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3 혹시 참치는 이에 관한 의견이 있을까?
>>903 혹시 마틸다가 레옹의 집에 출입하게 되는 계기를 말하는 거라면 내가 생각하던 것과 비슷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 그냥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끝나는 것보단 뭔가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임팩트가 큰 사건으로 인한 첫만남인 것을 선호하거든 :> 정확히 어떤 사건으로 할지는 생각해둔 바가 없어. 이 부분은 너참치와 상의하면서 천천히 결정하고 싶어. 내가 너참치가 선호하는 바를 정확히 짚었을지 모르겠는데 내 의견에 대한 참치의 생각도 들을 수 있을까? 참. 그리고 참치의 연플 성향이라든지, 생각하고 있는 성인의 성별 및 나이대 등을 들어보고 싶어. 일단 나는 대략 17살이나 그 안팎의 나이의 소년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었어. :3
>>905 정확하게 짚었다니 정말 다행이야. :> 30대 중후반이라. 확실히 17살 안팎과는 나이차깨나 나는 편이지만 너참치가 구상하는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 굳이 수정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혹여나 너참치가 마음이 불편하다면 수정하는 쪽을 권하고 싶어. 왠지 횡설수설한 느낌인데 요는 너참치가 마음이 편한 쪽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 조금 더 확연한 답변을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건드는 데엔 다소간 조심스러워지게 되더라. 나이에 관한 이야기가 갈무리되면 배경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현대 도시 설정이 너참치에게는 괜찮은지, 다른 생각이 있는지, 판타지 요소를 넣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가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시대는 어떤지 등등 말야.
>>906 그럼 너참치가 괜찮다면 나이대는 그대로 유지할게. 배려해 줘서 고마워 :) 배경은 일단 내 기준으로는 현대 도시, 판타지 요소를 넣는다면 어반 판타지가 제일 편해. 막연한 이미지는 서양(미국) 쪽이긴 한데, 이건 크게 상관은 없으니까 너참치 의견에 따를게. 혹시 판타지 요소로 풀고 싶은 게 있으면 편하게 말해줘:3
>>907 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너참치가 괜찮다면 국가는 미국으로 하고(내가 실제로 미국에 가본 적은 없기 때문에 고증이 다수 맞지 않을 수 있어;ㅅ;), 판타지는... 으음... 뜬금없는 것밖에 떠오르지 않다보니 너참치가 다른 의견이 없다면 논판타지로 하면 어떨까 싶어. 다른 의견이 있다면 말해줘. :> 혹시 성인 캐릭터에 대해 대략적으로 구상해놓은 바가 있으면 들어볼 수 있을까? 청소년 캐릭터의 이미지 구체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908 깜빡 자버렸다.. 미안;_; 그럼 논판타지로 가는 걸로 알고 있을게. 고증은 신경쓰지 마. 나도 영화랑 미드로 배웠으니까XD 성인 캐릭터라.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 존 윅같은 분위기가 될 수도 있겠네. 아마 누군가를 따뜻하게 감싸 주는 성격은 못 될 것 같아. 물론 이건 그냥 한 가지 예시고, 다른 케이스도 몇 가지 있으니까 혹시 별로다 싶으면 말해줘. 다른 걸로 들고 올게.
>>909 괜찮아, 나도 깜박 기절잠하고 말았는걸 <:3 존 윅 시리즈는 봐볼 기회가 없었어서 잠깐 검색해보고 왔네. 기본적인 성품은 무난하나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캐릭터로 보았는데 맞을까? 일상을 돌리는 데 있어서 커다란 걸림돌(무언가 상호작용이 안 된다든가)만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고독한 늑대 같은 캐릭터 꽤 좋아하는 편이고. :)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들고 오더라도 난 모두 환영일 것 같아. 청소년 캐릭터는 처음에도 대략적으로 제시했지만 몹시 반항적이고 방어적인 기질이 강한 성격으로 가져올 것 같아.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겪으면서 축적된 까칠함과 애늙은이성이 작은 몸에 꽉꽉 묶인 느낌? 입도 상당히 험할 것 같아. 혹시 좀 그렇다, 싶거나 요청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말해줘. 음 그리고 혹시 성인 캐릭터는 뒷세계 쪽의 일에 몸을 담고 있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만약 담고 있다면 다른 평범한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해. 청소년 쪽은 적어도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 변변한 직업도 아마 없을 것 같고.(완전히 정하진 않았어.)
>>910 무뚝뚝한 아저씨와 까칠한 청소년의 조합이 되겠네.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되는걸?;) 특별히 원하는 건 생각나는 게 없어. 너참치도 요청사항이나 지뢰같은 게 있으면 말해줘:3 직업... 은 아직 고민중이긴 한데 뒷세계 쪽 일로 갈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히트맨이라던가? 이 경우 다른 직업은 아마 없을 거야. 다만 지금은 은퇴했는지, 아니면 현역으로 갈지는 정하지 못했어. 근데 이러면 너무 존 윅이랑 레옹의 짬뽕처럼 될 것 같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 나온 게 아예 전직 경찰로 해 버릴까, 라는 노선이야. 이 경우에는 모종의 사건으로 경찰직에서 은퇴하고, 현재는 퇴직금+연금 등으로 생활하게 될 것 같아. 이쪽도 만만찮게 매력적인 것 같아서;_; 결정장애가 와 버렸어.. 도와주세요 마법의 소라고둥님 (?
말이 횡설수설하긴 했는데, 결론은 전직킬러/현역킬러/전직경찰 중에서 아직 못 골랐다는 뜻이야. 일단 나는 현역킬러나 전직경찰 쪽이 끌리는데, 너참치는 어때?
>>911 나도 특별한 요청사항은 없어. 지뢰는 더더욱 없고. 그러게, 꽤 재미있는 조합이 탄생할 것 같아. 어서 두 사람의 케미가 보고 싶네. :) 전직킬러/현역킬러/전직경찰 모두 매력적으로 보여. 전직경찰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 특히 신박한 느낌이네. 음, 킬러랑 경찰 사이에서 갈등된다면 짬뽕시켜서 전직경찰+현역킬러로 하면 모든 것이 해결돼...(?) 둘 중 하나만 해도 매력적이지만. 어떻게 생각해? :> 청소년은 조금 고민해봤는데 아마 가출이든 해서 소매치기로 연명하고 있을 것 같고... 아직은 더 고민해봐야겠어.
>>912 경찰에서 킬러라니, 신박한 이직이잖아ㅋㅋㅋ근데 진짜 괜찮을지도? 과거에는 경찰이었지만 삐뚤어져서() 킬러가 되었다는 스토리로. 좋아, 그럼 이걸로 할래. 전직경찰+현역킬러XD 소매치기라. 청소년이 아저씨 지갑 소매치기하려 들다 걸렸다던가, 하는 식으로 둘이 만나게 해도 괜찮겠다!
>>913 내 자그마한 의견이 채택되다니 기쁘다. 전직경찰+현역킬러 아저씨 기대하고 있을게 XD 응 왠지 소매치기 설정은 바꾸지 않을 듯한 느낌이 드니까(혼자 떠돌아다니는 청소년이 연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니) 그렇게 첫만남을 설정해도 좋을 듯해 :>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 음 혹시 욕설은 X 따위로 검열하는 쪽을 선호하는지, 글자 그대로 쓰는 쪽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을까? 그리고 과거사, 비설 등은 처음부터 시트에 써서 공개하는 쪽이 좋은지, 천천히 보여주는 쪽을 좋아하는지도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D 나는 둘 다 상관없어서 너참치 성향에 맞춰주고 싶어.
>>896 헉....!! ㅇㅁㅇ 정말 미안해ㅠㅠㅠㅠ 내가 1:1 시트 스레 왔다갔다 하면서도 실수로 너참치 레스를 못 봤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싶어서 다시 쭉 올려봤더니 끌올해준 레스를 이제야 봤어.... ㅠㅁㅠ 혹시 아직 있을까...??ㅠㅠㅠㅠㅠㅠ 만약 아직 있다면... 내가 선배역을 맡을게....! 사실 첨에는 반항기 쩔어서 맨날 쳐맞고 다니는 후배역을 생각하긴 했는데... 뭔가 카리스마 있는데 유독 한 후배에게 하극상 맞는 선배역도 재미있을 거 같아ㅋㅋㅋㅋㅋ 음음 나도 20대 극초에서 19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 앗 나도 나이 차이는 적은 편을 좋아해서... 아무래조 조직물이니 최소 한쪽은 성인이여야 할 거 같아서... 선배가 21 후배가 19~20인 정도 어때?? 확실히 삐뚤빼뚤 독기가 가득하려면 19~20 이 쯤이 열정도 활활 솟고 좋을 거 같아서...!
>>915 괜찮아! 나도 늦은 적 있고 하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마 :D 나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비아냥 거리는 애를 생각하고 있었어! 나중에 역할 리버스로 해봐도 좋지 않을까! 독기 바락바락한 후배한테(그래봤자 별로 차이도 안남) 꼽주는 선배도 좋긴 하겠다 싶어서 ㅋㅋㅋ 좋아좋아~!! 나는 동갑을 생각하긴 했지만 선후배이기도 하니 그럼 딱 한살 차이로 스무살이면 좋을 것 같아! 19살도 뭔가 어른과 청소년의 벽이 느껴져서 좋긴 하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됐다고 한두살 차이? 까짓거 동갑으로 치고 다니면서 유교사상 박살내는 후배가 보고싶다 ㅋㅋㅋ
>>916 흑흑 아냐... 늦어서 넘 미안해... 앗 아무튼 그럼 캐릭터 정보는 이렇게 슬슬 마무리 하면 되는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19살과 20살의 경계... 그리고 그걸 박살내는 후배.... 넘 재밌겠다~~!! 맞아 역할은 나중에 리버스로 돌려봐도 재미있을 거 같구! 흠 그럼... 약간 배경적인 요소를 정하고 시트를 짜러갈까 캐릭터를 짜고 나중에 배경을 설정할까?! 배경을 좀 상세하게 정하고 대가리같은 고위직들도 미리 설정해두면 나중에 스토리가 좀 풍부해지긴 할테지만... 이렇게 까지 들어가면 본스레 세우는 게 쪼끔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거 같고...!
>>928 그정도면 될 것 같아!! 고마워! 으으음~ 취향에 맞지 않거나 싫다가 보다는, 배경설정이나 캐릭터 궁합으로 따졌을 때 소심하고 자기주장 못하는 류의 캐릭터는 피해주면 좋겠다! 하라구로나 이중인격, 또라이 설정이 붙어있는 한해서는 괜찮을 것 같아! 나도 질문! 외관이든 성격이든 취향에 잘 맞거나 지뢰인 부분이 있을까? 그리고 시트를 짜기에 아직 불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이름 같은 부분에 관해서 국가는 대강 어디로 할건지, 판타지적인 외관의 허용범위(실제로 있는 머리 눈 색만/실제로 불가능한 색상도 포함.)랑.. 나이는 21랑 20이야, 아니면 20이랑 19이야?
>>292 음음... 나는 그닥 피하는 성격은 없어! 막 너무 심각하게 구제불능일 정도만 아니면야! 음 외관은... 막 엄청 선호하거나 지뢰인 건 없지만 너참치처럼 너무 가냘프거나 너무 우락부락한 극단적인 외모만 아니면 돼!! 앗... 나는 배경을 한국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치는 어떤 국가가 좋은 거 같아? 조직물이면 중국이나 홍콩...? 이쪽 배경도 나쁘지 않고, 차라리 아예 서양으로 잡아서 마피아가 되는 것도 괜찮긴 하지! 외관은... 나는 캐릭터 구상을 실제로 가능한 색상으로만 하긴 했지만 이왕이면 자유로운 게 나으니 불가능한 색상도 허용으로 할까?? 앗 맞아 나이... 나이는 19/20 로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으음 조직물인데 한쪽이 미성년자인 건 조금 걸리기도 하고... 요건 너참치에게 맡기고 싶어 너참치는 19/20이 좋아, 20/21이 좋아??
"None of your fucking business." -그가 대답하기 싫은 질문을 넘기는 방법 중 하나.
이름: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Raymond Evan Winston 성별: 남성 나이: 만 17세, 올해 생일을 거쳤다.
외모: 머리는 순백으로도 비치는 백금발. 그러나 떠돌이 생활을 익히면서 상태는 정갈함과는 거리가 멀다. 긴 머리가 짧은 것보다는 관리가 수월하다는 판단에 목을 덮을 때까지 기르고서 꼼꼼하지 못한 솜씨로 꽁지머리로 묵었다. 앞머리도 가위를 안 대는 것이 편해 이마를 가르마로 트고 턱에 닿아라 기르는 중이다. 눈매는 날카로우며 홍채는 잿빛을 띤다. 눈빛은 피로와 경계심 그리고 개같은 현실을 향한 체념의 잡탕. 다크서클도 날이 갈수록 병이 든다. 적어도 그 나이대가 가질 눈은 아니다. 신장은 169cm. 불안정한 식사로 제대로 붙은 살이 없으나 그간의 고생을 방증하는 미약한 잔근육은 존재한다. 성장이 더딘지 골격은 다소 작고 약해보이며 얼굴은 애티가 지워지지 않아 다른 17세처럼 보기는 비록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리게나마 몸집이 붙고 얼굴선은 날카로워져서 어느 날 소년이 될 남자의 모습을 어렴풋하게 보여준다. 이마나 광대뼈, 팔목, 손, 무릎 같이 어딘가 긁히거나 부딪히기 좋은 위치에 과연 상처가 자잘하다. 치료하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경우는 심한 상처가 아니면 거의 없다. 옷은 얼마 없는 몇 벌을 돌려입는다. 못 입을 정도로 헐면 훔치거나 훔친 돈으로 산다. 주로 보이는 옷은 후드티나 코트 종류. 청결하게는 못 입어도 더러워 보이지는 않으려고 나름 신경을 쓴다. 가끔 볼캡을 착용한다. 가령 얼굴을 보이기 곤란할 때.
성격: 본래는 어떤 성격이었는지 몰라도 지금의 그는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어쩌면 산전수전 다 겪은 애늙은이와 같은 태도 위에 덤으로 경계심과 방어심을 둘러놓은 듯한 소년이었다. 거의 매 순간 까칠하고 반항적이어서 순수한 호의에도 욕설로 보답하기 일쑤였고 빈정거리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보였다. 돌다리를 백 번 두드리고 나서도 다시 한 번 더 두드려볼 정도로 신중한 성격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호기심과 충동도-그 나이다울지도 모르게-강한 편이라 그는 자신의 이런 점을 종종 원망했다. 망할 놈의 호기심이 일을 또 그르쳤다고.
기타: 이름은 레이몬드지만 레이(Ray)로 불리는 쪽을 선호한다. 통성명도 (해야한다면) 대부분 이쪽으로 한다. 11세부터 지금까지 떠돌이 인생 어언 6년이다. 학교는 물론 안 다닌다. 교육을 턱없이 모자라게 받아 일부 당연한 지식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배웠던 것도 잊었다. 당장 오늘 먹고 사는 것과 관계없는 이상. 아브라함 링컨? 안다. 1센트에 새겨진 사람. 그런데 뭐하는 사람이냐고? 어... 절도로 연명하고 있다. 주로 소매치기를 하는데 어떻게든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니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아야 하련만. 남의 주머니 속을 휘젓고 도망치는 일만 수만 번 해와서 신체능력은 나쁘지 않다고 자부한다. 잠시. 정말 '잠시'동안 조직에 속하기도 했다. 홀로 살아가려니까 너무 벅차서. 그리고 좆같아서 뛰쳐나왔다. 일탈자인 것치고 의외로 흡연 및 음주는 하지 않는다. 잠이라. 주로 노숙했지만 여유가 조금 생기면 숙박업체에 들르기도 했다. 물론 거짓된 명의로. 어차피 그래도 될 정도로 후진 업체만 들렀다. 낡은 크로스백을 하나 매고 다닌다. 옷가지, 건조식품, 여태껏 훔친 돈, 기타 등등이 들어있다. 면도날과 과도 따위도 들고 다닌다. 소매치기용으로, 그리고 호신용으로.
//>>925 짠, 청소년 시트 드디어 완성해왔어 :D! 한마디는 만약 영어 그대로 대사를 치면 저런 느낌일 것 같아서 재미로 포함해봤어.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혹은 추가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말해줘. 시트는 느긋하게 가져와줘 ;>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 꼬맹아." ―아직은 아니지만, 곧 그의 입에 붙게 될 예정인 말.
이름 :: 앨런 메이너드 (Alan Maynard)
성별 :: 남
나이 :: 37
외모 :: 186cm. 흑발 흑안. 뒷목을 덮는 길이의 머리카락은 가끔 꽁지머리로 묶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인상. 날카로운 눈매로 지긋이 쳐다보면 백이면 백 위압감을 줄 수 있다. 정작 본인은 특별히 의도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일자로 굳게 다물린 입매는 가만히 있으면 어쩐지 화난 듯한 느낌을 준다. 옷차림에 특별히 신경쓰는 편은 아니며, 색상은 검은색을 선호한다. 가죽 점퍼가 트레이드마크. 등판을 가로질러 목까지 이어지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에서 까마귀 떼가 날아오르는 문신이 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몸은 실전 근육으로 다져져 있다.
성격 :: 무뚝뚝하다. 말수가 적다.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성격은 못 된다. 상당히 냉혹한 면모도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그가 「일」을 할 때 특히 두드러진다.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꼼꼼하지만, 본인의 생활은 잘 챙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감정의 고저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가 누군가에게 언성을 높이는 광경은 자주 보기 힘들다. 그리고 만약 보게 된다면, 즉시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기타 :: 원래는 경찰이었지만 현재는 일을 그만두고 뒷세계에서 히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 확실한 일처리와 깔끔한 뒷처리로 그 바닥에서는 이름을 떨치고 있다. 어떤 이유로 민중의 지팡이가 킬러로 변모한 것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헤비스모커에 애주가. 애용하는 담배 브랜드는 뉴포트(Newport). 참고로 이거, 일반 담배보다 몇 배는 독하다. 그와 술자리를 함께한 사람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지만, 몇 안되는 증인들의 말로는 술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인체의 신비에 이를 지경. 체술과 사격에 능하다. 성공률 백 퍼센트를 기록하는 킬러이니만큼 실력은 확실히 검증되어 있다. 주 무기는 총이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무기는 한 번씩 다뤄본 적이 있다.
>>931 흑흑 늦었다.. 레이 시트 확인했어! 부둥부둥해주고 싶은데 문제는 내 캐가 그럴 성격이 못 된다는 거'_' 17세.. 37세... 20살 차이... 갑자기 현타가 오네. 잠깐 머리 좀 박고 올게(...)
>>932 앨런 시트도 확인했어! 퇴폐미가 쩔어준다는 생각부터 드네. ㅋㅋㅋㅋㅋ부둥부둥은 못하더라도 나름의 재미있는 케미가 있을 테니까. 왠지 일방적으로 레이가 따박거릴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 앗...아아 20살 차이...(같이 머리 박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 시트에 서로 요청사항이 없다면 이제 슬슬 본스레 세울 준비하면 되려나?
나나나 들고왔어! 저온화상<-이거 어때? 저온화상이 완전 뜨거운 거에 데이는 게 아니라 적당히 따뜻한 물체에 오랫동안 닿아 있으면 입는 거잖아. 그러니까 레이랑 앨런도 서로 오랜 시간 부대끼면서 각자 생각보다 더 변하게 되었다는.. 그런.. 네 이상 헛소리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파란창 귀환
>>938 저온화상 간결한 듯 의미 표현되고 이쁘다ㅜㅁㅜ 배경이 미국이니까 Low-temperature Burn 이나 Low Temperature Burn 이나 하여튼 영어로 해도 될 것 같고(아님) 근데 한국어 그대로도 무심한 느낌이 취저고 그러네. 으아악 횡설수설한다(끔찍!) 나도 지금까지 고민하고 검색하고 바닥을 굴렀는데(?) 부끄럽게도 좋은 아이디어는 떠올리지 못했네 ;-;..... 문득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가 어감이 예뻐서 떠올랐는데 이건 반전주의 곡이라 이 스레랑은 상관이 없었고...해서 앨런주도 괜찮다면 저온화상으로 하는 건 어떨까...?! :D 앗, 그동안 혹시 다른 의견도 생겼다면 더 고민해보겠지만 :>
손목시계였다. 비싼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어디나 차고 다닌다. 언제 잃어버려도 상관없어,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에 애착이 생겼다.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中
모닝! 좋은 밤 보냈으려나? 얼마 없는 지식과 구글링을 동원해 겨우겨우 어울려보이는 글귀를 가져왔어. 스레의 제목과도 의미가 통해보여서. 앨런주는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네. :> 노래에는 거의 문외한이라 시나 소설 사이에서 뒤져보고 있는데 아직은 더 찾아봐야할 것 같아.
>>945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다행이야 :D! 그럼 0레스는 저걸로 할까? 레스 올리고 나서 좀 더 찾아봤지만 더 괜찮은 건 발견하지 못했거든...<:3 음음 이제 본스레를 세우면 되려나! 내가 세울까, 앨런주가 세울까? 1, 2레스는 순서대로 앨런 시트랑 레이 시트를 각자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레이 시트에서 조금 수정할까 하는 부분을 발견했거든. 큰 건 아니야. 오타와 조금만 보충하고 싶은 거.)
해리포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혐관 1:1에 관심 있는 참치? 진행해 나가면서 둘이 화해를 할지, 하지 않을지, 만약 화해한다면 우정에서 멈출 것인지 연인 관계까지 발전해 나갈지는 신경쓰지 않아. 함께해줄 참치가 원하는 걸 골라도 되고, 돌리다가 상의 하에 결정해도 좋아. 참고로 커플링 역시 가리지 않지만 BL은 익숙하지 못해서 서툴 수도 있어. 아무래도 둘 사이에 접점이 있어야 하니 배경은 호그와트가 될 것 같고, 원한다면 학년이나 계절에 맞춰 간단한 이벤트를 해도 좋을 것 같아. 호그스미드 방문이나 할로윈이나 뭐 그런 거. 미리 말해 두자면 현생 때문도 있고 손도 느린 편이라 텀이 좀 길 것 같아. 접률도 들쭉날쭉할 수 있고. 그래도 3일 이상 접속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미리 말하도록 할 거고, 상대 역시 그랬으면 좋겠어.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게 될 경우에도 마찬가지.
>>930 ok! 참고하도록 할게, 고마워 :D 아 난 딱히 뭐 가상국가든 다른 나라든 상관은 없어! 그냥 캐릭터 이름을 정하다 보니까 서양식으로 해야되나 아니면 역시 한국..?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한국으로 해놓고 세계관은 이따 천천히 바꿔보자 :) 으으음, 내가 구상하는 캐릭터도 현실에서 불가능한 색상은 아니라 딱히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 둘 다 판타지한 외모는 아니니 그냥 갑자기 현실에서 불가능한 캐릭터 디자인이 끌린다! 싶으면 허용으로 하고.. 아 내가 헷갈린 줄 알았는데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거였구나. 개인적으론 20이랑 21가 좋을 것 같아! 뭔가 성인과 미성년자는 좀 더 1년 차이가 커 보이니까.. 나이차가 없는 편이 취향이라서~ 괜찮다면 그렇게 해도 될까?
>>956 응응! 그럼 정할건 얼추 정한 거 같네 세계관 설정은 참치 말처럼 본스레에서 조금씩 바꾸면 되구... 앗... 나는 또 아직 나이차가 안 정해졌는데 내가 헷갈린건 줄 알았어ㅋㅋㅋㅋㅠㅠㅠ 나는 상관 없어! 나이차는 가리지 않는 편이라! 그럼 20이랑 21로 하고... 이제 정말 다 정해진건가...!
>>963 배려해줘서 고마워. 혹시 판타지와 현대 중 어느쪽이 더 끌리는지 말해줄 수 있을까? 참, 혹시 어떤 분위기를 선호해? 개인적으로 애증과 혐관을 풀어갈 땐 담담하고 건조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현대를 배경으로 잡는게 내 쪽에선 이입하기 수월할 것 같아. 하지만 판타지 세계관도 좋아하니 너 참치가 굴리고 싶은 방향이 있다면 알려줬음 좋겠어. 나머지는 이후에 차근차근 논의하며 설정해보자.
>>964 판타지는 인물 관계나 소재에 따라서.. 지금은 뭐가 더 끌린다고 말하기 어렵네. 확실히 어느쪽이 됐건 이입하기에는 현대 배경이 편하긴 해. 담담하고 건조한 분위기도 좋아하고. 방향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두 인물이 서로 애증하거나 혐오하는 관계라면 모종의 이유로 둘이 붙어있어야만 하고 남들이 보기엔 서로 애정하는 사이를 연기하는 관계라면 재미있을 것 같아.
>>965 그럼 시대적 배경은 일단 관계의 틀을 대강 짜두고 확정짓는게 어때? 확실히 너 참치가 말해준 소재 정말 재밌을 것 같아. 그런 관계가 뭐가 있을까. 헤어졌지만 모종의 이유로 동거를 지속하고 있는 전 연인관계? 아니면 모종의 사건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인물관계를 정립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혹시 괜찮은 의견 있다면 알려줘.
>>966 응. 그렇게 하자. 음.. 나는 드라마에 흔히 나올법한 관계는 끌리지 않아. 참치 말대로 바탕이 되는 사건을 정해두고 나서 관계를 정립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그럼 우선 몇 가지 떠오르는 관계나 사건들을 나열해보는 건 어때? 막연하게 애증, 혐관을 떠올리자니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나서 뭘 하나 집어서 말하기가 어렵다. 참. 내가 먼저 소재나 설정을 제시하는 걸 어려워하는 스타일이라 좀 답답해도 이해 부탁할게.. 참치도 의견이나 이거 막 하고 싶어! 하는 거 있으면 알려줘야 해.
>>967 혹시 떠올린 것들을 들어볼 수 있을까? 궁금해. 음.. 사실 노판타지 현대 배경이라면 위에서 말했던 식상한 부류의 관계밖에 떠오르지 않아. 아 그리고 혹시 지뢰요소가 있다면 알려줄래? 난 소위 말하는 빻은 취향도 잘 먹는 편이라 특별히 가리는 설정은 없어. 이런 설정은 어때? 만약 일방적인 혐관이라면 평범한 관계로 시작했지만 상대에서 독점욕을 느낀 쪽이 오직 자신만이 그 사람을 차지하기 위해 점점 그 사람의 주변을 헤집어 두는 거지. 세상에서 버려저 오직 자신에게만 의지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처음엔 상대방에게 옅은 호감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혐관으로 번져가는 건 어때? 소재가 너무 자극적인가...? 근데 혐관이라니 이런 것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ㅠㅠㅠ
좀비 아포칼립스가 반발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함께 이야기를 풀어갈 사람 있어? 성격도 가치관도 다른 두 사람이 암울한 세계관 속에서 서사 쌓아가는 모습을 보고싶다! 현대 한국으로 구상해뒀지만 서양이나 창작 세계관으로 굴려도 상관없으니 편하게 선택해주면 될 것 같아. 나는 중장문~장문을 주로 쓰는 편이고 상황에 따른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풀어가는게 익숙해서, 나와 비슷한 스타일이거나 이런 부분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으로 구해볼게. 접속시간은 상황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변동되는 편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얼굴 비추도록 노력할 생각이야. 시간이 겹칠 경우에 사담이나 썰 같이 빨리빨리 풀어갈 수 있는 대화는 답텀이 오래 걸리지 않겠지만, 글쓰는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역극 텀은 꽤 길어질지도 몰라. 느긋한 텀으로 엔딩까지 꾸준히 함께 해보고 싶어. 접속이 힘들 시 새벽이나 아침에 레스를 남겨둘 거고, 혹시나 그만두게 될 경우 무통보 잠수보단 간략하게나마 글을 남겨둘게. 사실 좀아포 세계관으로 너무 굴리고 싶어서 무작정 구인글부터 올려둔 거라 아직까지 이렇다할 구체적인 설정은 짜두지 않았어. 함께 상의하며 기틀을 잡아가는게 괜찮은 사람은 부담없이 찔러줘!
1. 캐릭터들 나이가 얼추 비슷했으면 해! 연령대는 고등학생이나 20대를 선호해!
2. 연플을 상정하고 시작하는 건 선호하지 않아. 이야기를 이어 나가면서 캐릭터들끼리 서로에게 마음이 생길 경우,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해가는 관계를 좋아해. 연플없이 서사만 쌓는 것도 OK! 커플링 성향을 적어두자면 HL>BL>GL 순으로 익숙해. 헤테로를 제일 좋아하는 편이고. 올캐러라 남캐 여캐 모두 가능하긴 한데, 남캐를 굴리는게 좀 더 자신있어! 그래도 여캐가 불가능하지 않으니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편하게 말해줘!
>>973 원하는 분위기는 딱 >>971에서 말한대로 암울하고 피폐한 분위기였음 좋겠어! 아 성향은 나도 HL>BL>GL 순으로 편한데 주로 여캐를 맡아와서 HL로 돌리면 좋을 거 같아. 서양/동양 구분도 딱히 상관이 없는데 이왕 세계관을 자세히 짤거면 우리가 잘 아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네. 나도 텀이 되게 느리고 글을 신중하고 길게 쓰는 편이라 잘 맞을 거 같아 찔러봤어! 내가 우울한 세계관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나도 접속 시간이 불규칙한 편이긴 한데 접속 자체는 매일매일 하더라도 답레를 남기는 건 그것보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어... 8-8
>>974 암울하고 피폐한 분위기 OK! 나도 저런 분위기 정말 좋아해! 아직 한마디 밖에 나누지 않았음에도 취향이 잘 맞는 것 같아 너무너무 기쁘다! 여캐, 남캐 중 어느쪽이 굴리기 더 편해? 굴리고 싶은 성별을 말해주면 내가 거기에 맞춰볼게. 텀 느린 건 당연히 괜찮아! 나는 느긋한 텀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싶거든. 상판이 의무도 아니고 놀러오는 공간인 만큼 부담없이 임해줬으면 좋겠어! 그렇다면 일단 배경은 한국으로 확정지을까? 그리구 윗 글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개인적으로 캐릭터들끼리 구면으로 설정하기 보단 첫만남부터 차근차근 굴려보고 싶어. 캐릭터들의 나잇대는 어떻게 설정하는게 좋아?
>>975 나도 취향이 잘 맞는 거 같아서 기쁘다! 나는 여캐가 더 편해! 주로 여캐를 굴려와서... 너참치도 한국이 괜찮다면 배경은 한국으로 확정 짓자! 아 나는 아무렴 좋아! 그럼 서로 초면인 걸로 하고... 나잇대는 나도 십대 후반 ~ 20대 초반을 선호해서... 조금 고민되지만 19살이랑 21살 사이로 좁히면 좋을 거 같아! 둘은 동갑일까? 딱 20살이 좋을 거 같기도 하면서 십대의 마지막 특유의 감수성을 즐겨보고 싶기도 하고... 너참치는 어때?
>>976 좋아! 그럼 내가 남캐를 굴릴게! 혹시 캐릭터 성격을 대강이라도 구상해둔게 있을지 물어봐도 될까? 상반된 성격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둘이 다른 성격을 가졌으면 하거든. 그 편이 상황에 따른 캐릭터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맛도 있을 것 같고! 내 의견이 이렇다는 거지 강요하는 건 전혀 아니니까 부담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구 취향인 성격이나 외형이 있다면 귓띔해줘! 상대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너참치도 좋다니 배경은 한국으로 가자! 이제 구체적인 세계관을 한 번 짜볼까? 일단 바이러스가 퍼진지 1년 이후를 시점으로 잡는게 어때? 전기는 대부분 공급이 중단되었고 전파는 간당간당한 상태. 불규칙적으로 전해지는 보도는 구형 라디오를 통해 전해 들으며, 아직 감염이 채 미치지 않은 안전지대가 존재한다는 설정도 재밌겠다. 그렇게 되면 안전지대에 도달하는 걸 1차적 목표로 둘 수 있을테니 캐릭터의 방향성을 잡는게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혹시나 좋은 의견이 있다면 알려줘! 나도 19세와 20세 사이에서 고민중이야. 나이를 20살로 잡고 성인이 되자마자 채 꿈을 펼치기도 전에 멸망한 세상을 보며 탄식하는 모먼트도 좋고, 19살로 설정해 성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참담해진 미래를 보며 비참함을 느끼는 묘사도 해보고 싶고. 진짜 미안하지만 이 부분은 너참치의 선택에 맡겨도 될까? 엄청난 선택장애가 와버려서 도무지 결정을 못하겠어,,
>>978 성격은... 아무래도 음울한 시대이다 보니 좀 염세적이고 부정적인 쪽으로 잡을까 생각 중이야! 그렇다고 아예 세상에 체념한 타입은 아니고, 세상이 개막장이 되었어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 하는 의지가 강한...? 약간 진취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어딘가 히스테릭할 수는 있지만 나름대로 책임감도 강하고 독립적인 성격일 거 같아. 또 약간 험한 말도 잘 쓰는 그런.....! 너참치는 대충 어떤 성격의 캐릭터를 구성하고 있었어? 나는 너참치가 생각하던 캐릭터의 성격이랑 내가 생각한 성격이랑 겹친다구 해도 괜찮으니까 만약 너참치가 원하던 성격이랑 내가 말한 성격이 비슷하단 이유로 막 굳이 성격을 바꾸거나 그러지 않아도 돼!! 음 외형은... 크게 취향을 타진 않지만 막 너무 마르거나 너무 근육질인 것처럼 극단적이지만 않다면...? 웬만해서는 다 괜찮아! 나도 취향인 성격이나 외관을 알 수 있을까?? 1년 뒤 괜찮아! 헉 안전지대 아이디어 너무 좋다! 좀비 사태가 터지고 고립되어있던 캐릭터들이 안전지대의 소문을 듣고 그곳을 찾기 위해 행동하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는 식으로 엮기도 편할 거 같고... 아 그리고 궁금한 게 한국이 배경이긴 하지만 좀비 사태 이후 민간인이 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까? 사실 내가 총기류에는 문외한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비 아포칼립스 작품들에서는 총기 사용이 흔하니까! 앗 나이는..... 19살로 하는 거 어때? 사실 첨에는 스무살 특유의 청춘과 다 쓰러져가는 세상의 케미를 보고 싶었는데... 자꾸 생각하다보니 청소년 특유의 반항기가 너무 끌려서 말야ㅠㅠ 결국 19살이 이겨버렸어...
>>979 답변이 늦어서 미안해!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됐네. 그리고 서술해준 성격은 완전 마음에 들어! 나는 냉정하고 자기중심적인 타입으로 구상중이야! 그렇다고 말수없이 혼자 꽁해져 있는 성격은 아니고 때론 장난스럽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너캐러를 놀리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정은 쉽게 주지 않을 것 같아! 책임은 오직 자신을 위해 허용되는 단어이며, 언제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캐릭터가 되겠네. 시대가 시대인만큼 생존을 위한 불신이 뿌리깊게 박혀있어,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수단에 개의치 않으며 비도덕적 행위도 서슴없이 저지를지도 몰라. 폭력에도 익숙할테고. 혹시나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서슴없이 말해줘! 양쪽 캐릭터 모두 생존해야 된다는 진취적인 공통분모가 있지만 그걸 시행하는 과정이 차별화 되어있을 것 같아 엄청 기대돼! 좋아, 접수했어! 나도 취향을 거의 타지 않지만 어느정도 키차이가 있는 헤테로를 좋아해서, 괜찮다면 키작은 여캐를 보고싶어! 맞아! 서로 식량을 찾으러 나왔다가 마주쳤다는 식으로 첫만남을 정해도 되고! 사실 첫만남에 관해 떠오르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뭘 선택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야! 좋아! 그럼 나이는 19살로 가자! 배경이 한국이고 캐러들이 아직 청소년인 만큼 총기 사용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사실 총기를 사용하면 더 다양한 연출을 보일 수 있어 재밌을 것 같긴 한데 개연성이 고민이야. 좀비 사태가 터졌다고 나라에서 대뜸 총기를 보급해줬을리 없고,,, 차라리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가자 학생들 상대로 기초적인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는 설정이 개연성 방향에선 더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보통 학생들을 훈련시킨다는 건 여의치 않은 상황에 학도병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잖아? 그렇게 되면 캐릭터 소속이 애매해져 독립적으로 안전지대로 향한다는 목적이 소실될 것 같아서 걱정이야. 혹시나 괜찮은 아이디어 있다면 가르쳐줘!
>>980 앗 아냐 괜찮아! 성격이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나도 너참치가 말해준 성격 마음에 들어! 때로는 능청스럽고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정작 진정한 정은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니... 뭔가 둘이 티키타카도 잘 되고 서사적으로 케미가 엄청 좋을 거 같아! 내 캐릭터는 겉보기에는 염세적이고 정 없어 보일지라도 사실 속으로는 정도 쉽게 가고 의외로 남에게 쉽게 의지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일텐데, 이런 점에서 가치관의 차이가 생겨 막 대립하기도 하고...! 또 내 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도덕적인 면으로 고민이 많은 캐릭터라 이 부분에서도 뭔가 투닥투닥 거리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나올 거 같고... 나는 불편한 건 없어! 이 둘의 서사가 벌써 기대된다! 좋아! 키는 작게 설정하도록 할게. 총기 사용은 사실 처음에는 좀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군인들이 사용하던 것을 주워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던지, 사태 후 1년이면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 일텐데 그 과정에서 밀수를 해온 사람이 있다던지...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어! 다들 전문적으로 총기를 다루는 건 아니고 약간 야매로...! 아무래도 총기 사용은 빼야겠지? 아 맞아 그리고 좀비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거야 한국 내에서만 퍼진 바이러스 인거야? 당장 코로나 사태만 보더라도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긴 쉬울 거 같긴 한데... 만약 한국만 이런 사태를 겪고 있는 거라면 세계 다른 국가들이 한국을 아예 포기한 상태인지, 인도적 차원으로 물품을 보급해주거나 좀비 소탕을 도와주는 일이 있긴 한지도 정해봐야 할 거 같아!
>>982 겉으로든, 속으로든 서로 상반된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너무 재밌다! 평소엔 너참치 캐릭터가 장난을 받아주는 역할이겠지? 가벼운 장난을 필두로 가끔은 선을 넘을듯 말듯 짓궂게 대할 거 같기도 해. 아직 시트를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티키타카하는 둘의 모습이 벌써 머리속에 그려진다! 도덕관념이나 가치관끼리 부딪히는 환경에 직면해 억세게 대립하는 상황도 굴려보고 싶어!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욕심이 앞서네ㅋㅋㅋ. 불편한 점이 없어 다행이다. 어찌보면 과격한 설정일지도 몰라 내심 걱정했거든. 그리고 키 부분은 내 취향을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워! 너참치도 말 못 한 취향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 전해준 아이디어 너무 좋다! 시국과 맞물려 개연성도 맞아 떨어지고, 감탄중이야! 확실히 바이러스 증식 후 1년이나 지났으니 기본적인 질서도 폐기되었을테고,, 양심에 의한 최소한 질서만 남아있는 무법지대에서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 밀수해온 총기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사람도 분명 생겨났을 거야! 너참치가 괜찮다면 방금 전해준 아이디어를 토대로 총기 사용을 가능케 두고 싶은데 괜찮아? 나는 세계적으로 전염된 바이러스를 생각했었어! 최초 발생 지역도 한국이 아니고, 전 세계가 침체된 상태에서 희망도 미래도 없는 세계관을 꾸려보고 싶었거든. 한국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뒤 1년 남짓한 시간이 지났지만, 바이러스가 자체가 생겨난 건 현재로부터 1년 반에서 2년 전 즈음이 어떨까? 구인글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너참치와 함께 상의하며 기틀을 짜고싶으니, 혹시나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얘기해줘! 그리고 오후에 외출일정이 잡혀있어 답장은 저녁이 넘어서야 이어올 수 있을 것 같아, 미안해ㅜㅡㅜ
>>983 응응 처음에는 싫은 척 틱틱대다가도 장난을 거면 곧잘 받아줄 거 같아! 으으 나도...! 막 여태껏 정도 쌓고 어느정도 동료로서 든든하게 지내온 게 무색할 정도로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 보고 싶어~! 아냐 전혀 과하지 않아! 앗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고마워! 응응 괜찮지! 그럼 총기 소유는 허용으로 두자! 좋아! 발생 자체는 2년전 즈음이지만 본격적으로 창궐한 건 1년이 조금 안되었구나. 이런 상황이면 기존의 사회 모습은 다 무너지고 아예 새로운 형태의 사회가 생겨났을 수도 있겠네. 남들을 약탈하는 그룹, 돕는 그룹, 완전히 적응해서 뭐 새로운 공동체를 개설하려는 그룹... 나중에 이렇게 생겨난 새로운 집단과 우리 캐들이 대립하는 상황을 돌려도 재미있을 거 같아! 아주 그냥 전세계적으로 꽉꽉 답이 없는 세계관이라니! 나는 정말 고칠 거 하나 없이 전부 좋아! 너참치랑 취향이 잘 맞는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ㅠㅠ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중에 바다도 가봤음 좋겠다. 정말 답도 없이 망해버린 세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황폐함 속에서도 바다는 그대로일테니 서사적으로 멋진 그림이 나올 거 같아... 흑흑... 모처럼 놀러오기라도 한 듯이 모래 사장에 앉아 서로의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좀 더 친해지는 계기도 쌓고! 하지만 세상은 좀비가 창궐한 개노답인 그대로기에 언제 좀비가 들이닥칠지 모를 긴장감도 돌고... 아직 시트도 안 짰는데 너무 가는건가ㅠㅠ 나도 욕심이 너무 앞서고 있어ㅋㅋㅋ 앗 아냐 괜찮아! 신경 쓰지 말고 편할 때 답레 써주면 되는걸!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985 내가 너무 늦었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평범한 상황에서 장난스럽게 흘러가다가도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서로의 입체적인 면모를 많이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총기 소유를 허용한 만큼 후에 좀비와 마주쳤을 시 연출의 다양성이 늘어나겠다. 행동도 훨씬 자유로워질테고! 훗날 좀비와 전투씬이 기대되지만, 나도 총기에 대해선 완전 문외한이라 잘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ㅋㅋㅋ. 왠지 칼질만 하게 될 것 같구,,,총기에 대한 상세한 고증같은 건 일단 픽션인 만큼 적당한 선에서 가볍게 넘어가는게 어떨까? 자유로운 묘사를 위해서 그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너참치의 생각이 궁금해! 솔직히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다른 생존자들과 만남은 필연적인 거지~ 후에 본스레를 열고 천천히 진행하면서 다른 생존자 단체들에 대한 설정을 대강 설정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 우리 캐들과 대립하는 상황도 기대되고, 여기서 캐들끼리 생각이 갈려 대판 싸운 뒤 잠시 떨어져 지내는 루트가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 너참치가 좋아해주니 너무 좋다 ㅜㅡㅜ 나도 취향 잘 맞물리는 파트너를 구해서 정말 행복해. 분명 너참치와 함께하는 시간 내내 즐거울 거야. 바다에 꼭 가보자! 분명 서사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거야.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다가도 갑자스레 암담한 현실이 떠올라 침묵이 이어지고,, 그때 특유의 분위기가 진짜 오질거 같아,,, 아냐 나도 그래! 벌써부터 이런저런 상황을 그려보고 있어 ㅋㅋㅋ 그럼 슬슬 시트를 작성하는게 어때? 너무 급한가? ㅠ.ㅠ 일단 양식은
"한마디"
이름: 나이: 성별: 외형: 성격: 기타: 소지품:
정도면 될까? 그리고 캐릭터들의 시작 위치는 어디로 지정하면 좋을까? 남쪽에서 서울을 향해 올라가는 것도 좋고, 수도 부근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끌린다!
>>987 아냐아냐 늦지 않았어 괜찮아! 응응 총기는,,, 나도,,,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고증은 넘기는걸로 하자ㅋㅋㅋ 헉 다툼 뒤에 잠시 갈라져서 다른 그룹과 지내보는 루트도 재미있겠다! 너참치 천재구나...! ㅋㅋㅋㅋ 아냐 전혀 급하지 않아! 시트는 그정도면 되겠다. 음... 아무래도 안전지대는 서울에 형성 되어있을라나...? 아니면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다보니 좀비들에게서 민간인을 구출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라 판단되어 인천쪽에 안전 지대를 설치했을 가능성도 있겠네! 으으... 이거 좀 고민이다! 서울을 빠져나가 인천으로 가는 루트냐, 서울을 향해 나아가는 루트냐... 이거는 너참치 의견에 맡겨도 될까ㅠㅠ? 나도 둘 다 끌려서 정하기가 어려워...
외모 :: 167cm. 어느정도 둥글고 살집있는 체형. 인조피부 시술을 받아 몸 곳곳에서 은빛 선이 보인다. 두 눈은 다기능 렌즈로 개조했고 양 손과 팔뚝도 완전히 기계로 갈아치워 그 안에 온갖 가젯들이 내장되어있다. 대부분 정밀작업이나 분석을 위한 가젯이다. 이하 픽크루 참고.
성격 :: 의지나 이상 같은 것이 전혀 없는 타입. 타인의 비위를 맞추느라 자신의 욕구를 무리하게 억누르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생생한 본능적 욕망을 상실하고 있는 타입이며 강한 열등감의 지배를 받고 있다. 따라서 주위의 의향만 따르고 의존하는 삶이 본인에게는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생활이 된다. 본인의 입장에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나 약속도 주위 상황, 당사자의 기분에 따라 간단히 포기해 버리기 때문에 무책임한 녀석, 느슨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없이 세상의 부속물 같은 상태로 살아가는 중.
기타 - 음침한 뒷골목 어딘가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일단은 약국이지만 자리를 들여놓고 싸구려 술도 간간히 파는 겸업을 하고 있다. - 사적으로 마약을 조제해서 판매한다. 근방 갱스터들에게 싼 값에 마약을 대주며 보호를 받고 있다. - 의외로 정식 제약사 자격증이 있다. 심지어 명문 약대 출신. 대체 왜 슬럼가에서 재능낭비를 하고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 말을 살짝 더듬는다. 머릿속에 생각은 있어도 입으로 꺼낼 때 버벅거리는 유형 - 프랑스계 미국인. 교포 2세다.
>>988 잠시 떨어져 지내다 재회하는 이야기는 꼭 풀어보고 싶어ㅋㅋㅋ! 나는 캐릭터들의 위치는 지방, 안전지대는 수도권에 형성되어 있다고 구상했었어! 사실 교통이란게 전부 마비된 현 시점에서 지방 사람이 수도권에 다다른다는 건 정말 막연한 이야기잖아? 안전지대가 존재함에도 쉽사리 다다를 수 없다는 그 절망감, 방향이 확실치 않음에도 살기위해 무작정 걸음을 내딛는 그 처절함이 너무 좋았거든 ㅜㅡㅜ 너참치가 괜찮으면 서울을 향해 나아가는 루트 어때? 그럼 이제 기틀이 어느정도 잡힌 것 같으니 시트를 쓰기 시작할까? 보완할 점이 있다면 본스레에서 더 얘기해보자!
외형 : 새카만 흑발. 앞머리는 스스로 자른 듯 정돈되지 않고 들쑥날쑥한데다 눈썹 한참 위까지 바짝 올라왔다. 뒷머리는 깔끔한 칼단발. 걸리적 거리는 것이 싫어 조금이라도 머리가 기르면 곧장 턱 바로 아래라지 잘라 관리한다. 세상이 세상인지라 관리를 제대로 못해 머릿결 자체는 푸석하고 거친 편. 피부는 새하얗고 맑다. 좀비를 피해 활동한 탓에 햇볕을 잘 보지 못한 덕이다. 마른 체격에 작은 얼굴. 눈썹숱이 짙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고양이상 눈매에 쌍꺼풀. 눈이 크고 또렷한데다 눈동자가 짙은 검은색이다. 날카로운 눈매 덕에 원래에도 차가워보이는 인상이었다만 늘상 딱딱한 무표정을 짓는 탓에 더욱 차갑고 무뚝뚝해보인다. 긴 속눈썹과 왼쪽 눈매 끝 아래에 나란히 있는 쌍둥이점 두 개. 오똑한 코에 앙다문 입술에는 연한 혈색이 돈다. 턱 끝에 걸친 마스크. 마음 같아서는 얼굴 전체를 가릴 방독면이나 복면이라도 썼겠지만,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었다.
키는 156cm, 몸무게는 40kg 정도. 체구가 무척 작다. 좀비 사태가 터지며 몸무게가 더 빠졌다. 옷은 대부분 활동성 좋은 티셔츠에 스포츠 브랜드 져지나 바람막이, 후드. 바지 역시 트레이닝 팬츠를 즐겨입는다. 옷 안으로는 팔목이나 발목, 종아리 등에 테이핑을 해두었다. 신발 역시 발목까지 올라오는 워커류. 거의 제 몸집만한 메신저백 하나를 늘 들고 다닌다.
성격: ―시X, 한 번만 더 그딴 식으로 굴어봐. ― 세상이 망해도 솟아날 구멍은 있을까. 일말의 희망도 답도 없는 세상. 처음에는 무너진 세상에 좌절했다. 어차피 별다른 의미도 없는 삶이었으니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도, 되짚어보니 억울한 것이다. 내 나이 19살에 이런 개죽음이나 당해야한다니. 스스로의 잘못에 의한 죽음이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이건 내 잘못도 아닌데! 이 세상이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그래서 그녀는 살기로 결심했다.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오래, 보란 듯 살아갈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더욱 악착같이 살아남아야했다.
험난한 세상에 맞춰 다소 거친 성격과 입담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예의없음과 불신. 좀비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그랬다만, 특히나 '인생은 혼자' 주의가 강한 탓에 다소 독단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다. 처음 보는 이에게 상냥한 편은 아니다. 이곳저곳 데인 게 많아 경계심이 심한 탓에 의심이 많고 남을 잘 신뢰하지 못한다. 하지만 혼자 지내온 기간이 일 년에 가까워지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인간에게 정을 주려는 본능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경계가 심하다곤 하나 어느정도 신뢰 관계가 쌓이면 곧바로 경계가 풀려버린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양반은 못 될 팔자다. 제 처지도 궁핍한 마당에 정의감은 굶어 죽지도 않아, 연민이 많고 불의를 지나치려 할 때면 자꾸만 마음 어딘가가 쿡쿡 찔려온다.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도 많다. 제 스스로는 본인이 냉정한 사람이라며, 살기 위해서는 인간성을 버려야한다 말하곤 하지만 막상 행동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책임감이 강해 자신이 벌인 일은 제 스스로 마무리를 지어야한다. 또 인간에 대한 유대도 강해 누군가를 모질게 버린다던가, 속여 이용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 다행히도 버려진 세상에 답도 없을 성인군자 타입은 아닌지라 나름의 강단은 있지만, 어찌되었든 계속해서 세상에게 발목을 잡힐 성격임은 확실하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아니, 긍정적으로 볼 구석이 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기타: - 고등학교 3학년, 십대의 마지막, 대입만을 보고 살아왔다. 아니, 사실은 성인이 되어 누릴 자유만을 보며 살아왔다. 그런데 좀비 사태가 터지고 세상이 망했다.
- 사탕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사탕 하나를 까먹으며 진정을 취한다.
- 삼개월 전, 길가에서 웬 권총 하나를 주웠다. 경찰관이 사용하던 것인 듯 한데, 건실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총기를 접하는 것은 처음이라 거의 사용도 못해보고 보관만 하고 있다. 협박용으로는 유용할 거 같은데...
- 가족은 부모와 오빠 하나였으나..., 죽었는지 산지도 모른다. 아마도 죽었을 것이다. 좀비 사태가 터진 이후 그녀는 텅빈 집을 지켰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없었다.
- 부모님은 각각 차로 한 시간, 사십여분 정도 걸리는 지역 직장에 다녔고 오빠는 서울권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한국에 들어와 대소동이 일어나전 날 학교에서 뛰쳐나온 그녀는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족들을 기다렸다. 전화는 되지 않았다. 통신량이 마비되었단다. 가족들을 기다리기 시작한지 삼주 뒤 그녀는 모든 희망을 버렸다.
- 집에 구형 라디오가 있다. 평소 사용하던 것은 아니었고 아빠가 아끼던 물건 중 하나였다. 작동할 줄은 몰랐는데, 간간히 라디오로부터 소식이 들려온다. 안전 지대가 형성되었다는 소식도.
- 생일은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 날.
- 입이 조금 거칠다. 상대가 상처를 받음직한 표현도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던진다.
소지품: 스포츠 브랜드 메신저백 - 붕대, 연고, 반창고, 감기약, 진통제, 가정용 식칼, 과도, 몽키스패너, 막대 사탕 한 봉지
야구배트, 마스크, 장갑
>>991 시트야! >>993 앗 괜찮아! 천천히 가져와도 돼! >.<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써서 와!
외형: 새카만 머리칼은 독특한 빛깔을 발산했다. 빛이 들면 색이 옅어보이는 것과 달리 그의 머리칼에선 반지르르한 윤기만이 돌았다. 정갈하게 정리된 쉼표 머리. 손질하기 귀찮은 날엔 머리칼이 이마를 덮을 수 있도록 자연스레 내버려둔다. 그때마다 눈을 찌를 정도로 길게 내려오는 제 앞머리가 갑갑한지 습관처럼 쓸어넘겼다. 손길에 맞춰 검은 비단실이 흩어지는 자태가 꽤 볼만했다. 예전에는 그랬다. 세상이 무너짐에 따라 거울을 마주보고 머리칼을 매만지는 빈도가 점차 줄어들더니. 현재는 관리조차 포기했다. 푸석하고 억센 머릿결이 가장자리를 타고 떨어져 목을 찌른다. 꼭 스테인드 글라스 속 새겨진 예수의 머리칼을 본뜬 것 같다. 아니, 그보단 산발에 가깝겠지. 이 모습을 과거의 자신에게 들키기라도 하는 날엔 분명 비웃음을 살 것이다. 정리해야지, 잘라야지 하는데 자주 가던 샵은 폐허로 변한지 오래. 머리칼을 다듬어줄 디자이너의 생사 또한 불분명하다.
앞머리 사이로 언뜻 비치는 눈썹은 머리칼과 같은 칠흑의 색. 초승달처럼 반듯하게 이마를 채워주지만 그 끝부분이 미세하게 쳐져 인상을 보다 유하게 꾸며준다. 반대로 뚜렷이 치켜 올라간 눈매는 끝이 날카롭게 벼려져 형태가 사납고 매서웠다. 흐릿하게 패인 쌍커풀. 길게 흐트러진 속눈썹이 산들바람에 흔들린다. 그 아래 새겨진 옅은 적안. 흐릿하고도 연한 붉은색이 마치 안개낀 빨간 유리구슬 같아서 그 속에 자리한 검은 동공이 부각된다. 각진 곳 없이 갸름하게 떨어지는 얼굴라인과 잡티없이 새하얀 피부. 그 중앙에 솟아있는 콧대는 높은 편이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선이 제법 날렵하다. 오똑히 솟은 산맥 아래엔 도톰한 입술이 자리했다. 붉게 덧칠된 빛깔이 타인의 시선을 유린한다. 두께는 얇다. 이목구비를 조합하면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
180cm / 66kg. 길게 떨어지는 팔 다리. 직선으로 쭉 뻗어난 키에 비해서 뼈대를 감싸는 살집은 그다지 많지 않다. 대신 얄팍한 생활근육이 그 자리에 채워 균형있는 몸매를 이루었다. 전반적인 몸의 두께가 얇은 축에 속했고, 매끈하게 떨어지는 몸선이 가느다란 편이다. 치장에 관심이 많았다. 셔츠, 슬랙스, 코트. 의류 전반이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물품에 치중되어 있었다. 현재는 꾸밀 이유도, 보여줄 사람도 없다. 요즘은 몸에 달라붙는 츄리닝이 편하다. 때때로 품이 큰 바람막이나 점프수트.
성격: ㅡ요즘 좀 어때? 살만해?ㅡ 능청스레 던져진 말에는 단단한 가시가 박혀있었다. 입새를 통해 번져가는 언행은 건조했다. 그어둔 경계를 넘을듯 말듯, 애매하게 걸쳐진 문장에서 타인을 향한 호의 따위는 오래전에 소멸했다. 선을 넘어 희롱에 가까운 관심을 표하나 싶다가도 어느순간 무관심으로 일괄한다. 진심 그득한 대화보다 오늘을 단축시킬 의미없는 말장난이 편했다. 침체된 시대인만큼 마음맞는 누군가와 정을 교류한다면 하루를 버티는데 힘이 될 거라 생각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정을 버렸다. 이 시국에 믿을 사람은 오직 자기자신 뿐이다. 괜한 정 주다가 뒷통수 맞고 얼마 남지 않은 식량마저 빼앗긴채 개죽음 당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미래도 희망도 존재치 않는 세상임에도 살고 싶었다. 죽어봤자 지금이랑 별 반 다를 바 없을테니. 살아야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렇기에 생존을 위한 불신이 뼛속까지 박혀있다. 살풋이 입꼬리를 올린채 얄궂은 낱말을 내뱉는 동안에도 의심을 곤두세운다. 생명에 경중은 없다지만 저울은 제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니 거리낄게 없었다. 극박한 상황에 몰리면 타인의 목숨줄을 빼앗아서라도 삶을 연장한다.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윤리의식을 가져봤자 본인만 손해. 살기 위해서라면 수단에 개의치 않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른다. 궁지에 치닫았을때 폭력을 동원한 압제자가 된다. 폭력에 익숙치 않았는데, 지금은 그 무엇보다 능숙해졌다. 시대가 사람을 바꾼다. 좆같아? 어쩔 수 없지. 나도 좆같아.
기타: - 사태가 반발한 직후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냥 평소처럼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서 공부하고 주말엔 잔뜩 멋을 부린채 친구들과 번화가를 나돌았다. 버티다보면 자연스레 사그라들 열병같은 존재라 생각했다. 몇주 후 친한 친구 하나가 결석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학교가 문을 닫았다.
- 양친 모두 근처 대학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7개월 전 동태를 살피기 위해 외출하던 중 우연히 조우한 좀비의 손에 사망했다. 이후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을 마중나갔다가 아파트 근처에서 거칠게 찢겨진 두체의 시신을 발견하고 절망했다. 자그마한 희망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더 이상 살아갈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죽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그냥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 그 후 칩거생활을 이어가면 집안에 남은 음식들로 연명했다. 한정된 식량은 점차 바닥을 보였고 그 후 본격적으로 버려진 편의점 등지를 털기 시작했다.
- 버려진 편의점에서 참치 통조림 한캔을 두고 한 남성과 격돌하던 중 우연히 주운 군용 나이프로 그 사람을 찔렀다. 우발적인 첫 살인이었다. 며칠동안 악몽에 시달렸지만 비슷한 일을 반복할 수록 죄책감은 무뎌졌다.
- 건전지로 작동하는 구식 MP3를 보유중. 어릴때 재미삼아 구입했던 물건이 이토록 요긴하게 쓰일지 상상조차 못했다. 라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를 통해 소식을 전해듣는다.
- 생일은 10월 10일
소지품: 군용 나이프, 탄환이 모두 떨어진 권총 한 자루, 구형 mp3 , 초콜릿 2개, 검은색 마스크 한 팩
>>994 시트가 너무 늦어서 미안해! 너참치 시트 정말 예쁘다. 내가 칼단발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ㅜㅡㅜ 외형도, 성격도 심지어 소지품마저 마음에 들어. 혹시나 내 시트에 수정하고 싶거나 제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부담없이 말해줘!
>>995 영이 시트가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ㅋㅋㅋ 시트 좋아해줘서 고마워ㅠㅠ 아냐 주태 시트도 정말 완벽해! 나중에 주태 머리 묶어줘야지...! ㅎㅁㅎ 게다가 흑발 적안이라니ㅠㅠ 우리 주태 미모 짱이야... 게다가 성격란도 너무 매력있어! 벌써 일상 돌릴 게 기대되고 막 그래ㅠㅠㅠ
>>889 시트 잘 봤어. 되게 귀여운 캐네 ㅋㅋㅋㅋ 어딘가 되게 나사빠진 느낌... 문자 그대로 드러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구나. 음음.
그럼 루스랑 관계를 좀 짜고 난 뒤에 바로 본스레 올리면 될거같네. 루스는 약물을 혐오하는 쪽이라 관련 정보를 캐내다, 생각보다 협조적인 이자벨라를 일종의 정보책으로 유용하게 써먹는(?) 관계성이 생각이 나네. 이자벨라가 어느정도로 저자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루스로서는 좀 보기 안타까울? 것도 같아. 꽤 자기주장이 강한 캐니까, '왜 저렇게 살지?' 같은식으로 생각할 것 같고.
>>997 이자벨라는 어느 날부터 갑자기 쳐들어와서 정보를 내놓으라 하는 루스가 되게 어이없지 않을까. 이 사람이 내 고객들을 감옥에 집어넣으려는 건가 생각도 할 것 같고. 그래서 루스가 정보를 내놓으라 할 때마다 싫다고 튕기다가 소리를 빽 지르면 잔뜩 쭈그러져서 결국 정보를 내놓을 거야. 다음에 찾아오면 그냥 총을 갈겨야지, 보호비 내는 갱들을 불러야지 생각은 하지만 막상 루스가 찾아오면 또다시 쭈글쭈글... 아마 이자벨라는 많고많은 약팔이들 중 자기만 괴롭히는 나쁜놈이라고 루스를 생각할거야.
>>996 첨에 시트를 딱 봤을때 영이 외형이나 성격이 딱 내 취향이 깜짝 놀랐어! 좋아해주니 다행이야! 사실 머리칼을 지저분하게 설정한 건 나중에 영이가 잘라주는 장면을 보고싶다는 이유가 커 ㅋㅋㅋ. 보고싶은 장면들이 너무 많네. 슬슬 스레 제목을 정해볼까! 영이주 혹시 생각해둔 제목 있어? 나도 몇가지 추려보긴 했는데, 그 중에선 생존본능<< 요 제목이 제일 괜찮은 같아! 작명 센스가 없어서 큰일이야 ㅜㅡㅜ 영이주의 센스있는 네이밍만 믿고 있을게!
>>1000 흑흑 주태주 맘에 들어서 다행이야 정말... 나도 주태 시트 보고 깜짝 놀랐어! 세상에 내가 장발에 차갑게 생긴 캐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구...! ㅋㅋㅋㅋ 우리 취향이 정말 잘 통하는 거 같아서 진짜 기쁘다ㅜㅜ 음... 나도 제목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갑자기 영어에 꽂혀버려서...ㅠㅠ The guide : surviving FUCKED-UP world how to SURVIVE the FUCK-UP world Why is the world FUCK-UP?
이렇게 세 개를 생각해왔는데... 별로인가?ㅠㅠ 사실 내가 정말 제목 짓는 데 소질이 없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