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안타깝게도 포세이돈 호의 속도는 너무나 빨랐고, 어뢰도 상당히 빨랐습니다. 저지먼트 멤버들이 쏜 공격의 대부분이 빗나갔고, 고작 어뢰 하나를 요격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뢰는 요격하지 못했고, 그대로 으누호에게 명중했습니다. 으누호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내 불이 살짝 꺼졌다가 다시 켜졌습니다. 그만큼 충격이 많이 간 모양입니다.
한편 그러거나 말거나, 포세이돈 호는 여유롭게 으누호 쪽을 향해 머리를 돌렸습니다. 포대의 에너지 덩어리는 상당히 많이 모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머지 않아 발사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처음부터 상대가 안될 싸움이라고 말이에요." "그 잠수함이 뭔진 모르겠지만, 이건 인첨공의 모든 최신 과학 기술이 다 사용된 잠수 전함이에요. 고작 그 정도 잠수함이 뭘 할 수 있다고..."
승아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왔습니다. 그 목소리는 여전히 차가웠으나 엄연히 조롱에 가까웠습니다. 그 상태에서 완전하게 끝을 내려는 것일까요? 모든 포대와 어뢰 발사 장치가 으누호를 향했습니다. 이대로 계속 공격을 당하면 침몰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공격을 하려고 해도 움직임이 너무 빠르기에 제대로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젠장. 저 속도만 어떻게 해도!!"
이를 꽉 악물면서 은우는 잠수함을 다시 운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바다의 여기저기가 사이버 공간 비슷한 느낌으로 바뀌었고, 모두의 붉은 단추의 쿨타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바다생물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그대로 포세이돈 호를 몸통박치기로 공격했습니다. 저 거대한 고래가 몸통박치기를 한 탓에, 포세이돈 호가 급격하게 흔들렸고 승아의 비명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이어 하늘 위에서 붉은색 덩어리가 빛처럼 쏟아졌고, 그건 부스터를 가격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이내 철붙이들이 대포처럼 하늘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사되었고, 바다 속에서 암석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아래에서 위로 메테오처럼 덩어리가 무차별적으로 돌진하듯 부스터를 내리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늘 위에서 번쩍이는 빛이 연속적으로 쏟아져내렸습니다. 이내 포세이돈 호의 부스터에서 스파크가 튀었고 강하게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뭐, 뭐야?! 이거?!"
"...이건..."
은우는 표정을 찡그리면서 작게 혀를 찼습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아마 짐작할 이들은 짐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어 은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질 수는 없는 모양이야. 리버티. 그리고 웨이버! 거기에 있지?! 이제 정신차려! 확실히 인첨공은 썩었어.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해! 하지만...모든 과학기술을 없애버리고 2학구를 소멸시키고 쌓아온 성과를 없애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어?! 인첨공에는 확실히 썩어빠진 과학자가 많아. 하지만 그만큼 좋은 과학자도 많아. 어른으로서 많은 것을 책임지려는 이들도 있고, 인첨공을 바꿔가려는 이들도 있어. 그저 흑백논리에 빠져서 모든 과학자가 나쁘다고 말하는 너희의 뜻은 많은 이를 선동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 뿐이야. 수많은 이들은 너희를 지지하지 않아. 우리 퍼스트클래스들도.. 너희를 제외하면 아무도 너희의 편을 들지 않아!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기는 우리가 살 곳이고.. 많은 이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야!"
"...또 그 따위 말을... 이제 그것을 거론할 시기는 지났을텐데요?"
"너에게 말하는 거 아니야! 거기에 타고 있는 웨이버에게 말하는거야!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거야?! 정말로 이대로 인첨공의 모든 과학기술을 리셋하고..2학구의 수많은 과학자들을, 그리고 수많은 이들을 멸할지도 모르는 행동을 하려는거야?! 그렇게 해서 정말로 진정한 자유가 오기는 해?! 정신차려! 정말로 많은 이를 배신할 참이야?! 너를 따랐던 월광고 아이들도, 그리고 퍼스트클래스로서 만인을 구하고자 했던 아저씨와 레드윙과의 맹세도 깰 참이야?! 정말로 인첨공의 많은 이들이 어떻게 되어도 아무래도 좋은거야?!"
"나는...." "........." ".......읏."
웨이버의 목소리가 아주 잠깐 통신으로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를 꽉 악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어 드래곤의 울음소리 같은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포세이돈 호 주변에서 물로 만들어진 드래곤이 2마리 생성되었습니다. 이어 그 드래곤은 으누호를 집어삼킬 것처럼 입을 쩍 벌리고 질주했습니다. 아무래도 저 드래곤은 드래곤대로 나름대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바보 자식!! 적당히 해! 지금 너희가 하는 짓은 단순히 자유를 위한 날개짓이 아니야! 모든 이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파멸의 날개짓이야!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이들만 늘어날 뿐이야!!"
이어 은우는 크게 외쳤습니다. 하지만 웨이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드래곤이 입을 쩍 벌리고 날아올 뿐입니다. 그리고 어뢰 4개가 추가적으로 날아왔습니다. 아니. 이어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미안해." "...하지만... 역시 난 배신할 수 없어." "...그러니까.... 날 설득하려고 하지 마. 코뿔소." "...설사 이게 파멸로 가는 길이라고 해도 이제 돌이갈 수 없어."
더 이상 웨이버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은우는 혀를 차면서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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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호 체력:180000 (4688) 머리의 포대 체력:62091
으누호:79614
드래곤 1호:8000 드래곤 2호:8000 (드래곤은 반사가 불가능하며 파괴되지 않는한 개별 유닛으로 계속 공격한다.)
>>284 새봄주 아!!!! 맞네요. 리버티 리더까지 박형오, 유니온 부자한테 홀랑 속아넘어간 상태이니, 미움이 극에 달해 판단력이 흐려지면 자기가 이용당하는 줄도 모른 채 이용당하다 폐기될... 운명에 처할 수도 있다고 정신 번쩍 날 만도 해요@ㅁ@........ 거기까지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새봄이가 건강해서 다행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