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충격에 금은 벽을 붙잡고 버틴다. 머릿속에 울려대고, 심장 박동이 빨라온다. 저 치들이 하는 말을 인정하기 싫지만,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저 속도 때문에서라도. 그때 상황이 변하면 금은 주변의 상황을 살핀다. 포세이돈 호의 부스터가 망가진 것. 이어지는 무전의 내용을 듣던 금은 지체하지 않고 어뢰 버튼을 누른다.
미안하다고 할 정도면 뭐가 덜 글러먹은 선택지인지 판단할 만한 정신은 남아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택을 하는 건가. 리라는 웨이버와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 부부장의 얼굴을 차례로 떠올리고 가만히 어금니를 악문다.
차라리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슬슬 토론하기도 지치네요. 무슨 말을 해도 눈 감고 귀 막고 있는 사람들을 앞에 둔 채 말하는 건 시간낭비에 불과하고요."
[본체 공격] .dice 2000 5000. = 3390
"그런데 그거 알아요? 이 일이 당신들 뜻대로 잘 끝난다 해도 결국 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거?"
저들은 그걸 알까. 리라는 통신기에 다가가 가만히 말을 이어간다.
"유니온이라는 자가 리버티를 본인 계획의 꼭두각시 삼아 움직이고 있다고 우리 앞에서 본인 입으로 말했어요. 당신들을 움직여 1차적으로 모든 걸 망쳐놓은 뒤에는 피아구분 없이 능력자를 전부 쓸어버릴 계획이라고 하던데. 그건 알고 있었나요? 안다면 이렇게까지 답답하게 굴진 않았을 것 같지만."
"세상을 뒤집어놓는다 한들 끝내 죽고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누릴 삶조차 남지 않을 황무지 같은 미래가 과연 의미가 있나요? 웨이버, 다시 생각해요. 지난 잘못을 돌이킬 순 없어도, 아직 멈출 기회는 있어요."
situplay>1597050335>286 어뢰를 쏴 봤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수박 소리가 나오기도 전에 폭발음과 함께 잠수함이 마구 흔들렸다. 이런 수박!!!! 안전벨트를 했는데도 저도 모르게 조종간을 붙들었다. 자체 결함으로 침몰하진 않겠다 안심했는데, 처맞다 침몰하겠네!!!
" 다들 괜찮아요?!! 안 다쳤어?? "
눈물이 왈칵 솟는 걸 소리 치며 눌렀다. 나만 무섭고 불안한 거 아닐 테니까. 역시나 부장도 저쪽 잠수함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게 한탄스러운 모양이었다.
그때 뭔가 바닷속이 (수박씨와 싸울 때처럼) 의미 모를 숫자가 즐비한 초록색 공간으로 바뀐 듯했다. 이어 커다란 고래며 온갖 물고기들이 저쪽 잠수함에 돌진했다. 뭔데 뭔데? 거기 부딪히면 니들도 다칠...!!!! 저쪽 잠수함의 이동이 저지되긴 했는데, 저 물고기들 괜찮...??!!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판단하기도 전에, 물속으로 시뻘건 덩어리와 쇠붙이가 저쪽 잠수함의 부스터로 떨어졌다. 뒤이어 어딘가에서 진동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바다 밑바닥에서 돌덩이들이 치솟아 오르고 빛줄기도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역시 부스터를 후려쳤다. 덕분에 저쪽 부스터는 작동을 멈춘 거 같다. 뭐지, 뭐지?? 연구소 쪽은 지원 사격을 해 줄 여력이 없었던 거 같은데. 저렇게까지 무식한 화력을 동원할 수 있는 건 퍼클들일까? 고맙긴 한데, 이 바닷속에서 우리 위치를 어케 정확히(우린 전혀 건드리지 않고 저쪽 잠수함의 부스터만 파괴할 만큼) 찾았을까? 퍼클들은 정보력도 인간을 초월한 급일까?? 모르겠다. 그저, 여기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면 우리 말도 전해지길 바라며 감사 인사나 뱉었다.
" 어, 그... 저기,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 사이 부장은 조금은 여유가 생겼는지, 웨이버를 설득하기 위해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웨이버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이기에, 웨이버가 아군이 되면 우리한텐 도움이 되고 리버티한텐 손해가 되기에 저렇게 열심인 거겠지. 하지만 결과는... 시원찮다. 하긴 설득에 성공했대도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지만.
>>352 혜성주 앗 아앗 아아아앗 898ㅁ9898 아무것도 모르고 끼어 있긴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특수 능력 제쳐 두고 어뢰만 쏜다고 해도 1명이라도 더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혜성주께서 내키셔야 말이지만, 주저하시는 이유가 상황 파악이 안 되어서만이라면 저라는 바보참치도 껴있으니 츄라이 츄라이인 거시에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