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안] 새봄은 컴퓨터와 USB를 통째로 마시멜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로는 그것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세 사람은 빠르게 밖으로 대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 부근에서 빨간머리와 딱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수정으로 막아뒀고, 눈앞의 빨간머리는 그 너머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은우는 다른 곳으로 간 것일까요? 어쨌든 빨간머리는 중지 손가락을 위로 세웠습니다.
"핫. 또 너냐? 그래. 너 잘 만났다. 전에는 아주 고약한 꼴을 보여줬었지? 오늘은...그때의 복수를 해주마."
이어 빨간머리는 품에서 나이프를 꺼냈습니다.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안 무섭지 않나요? 그리고 랑은 때마침 이 건물 입구에서 이 빨간머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밖] 철현은 몸을 숙여서 수연의 공격을 회피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수연은 그 모습을 보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양은 수연의 팔을 비틀었습니다. 하지만 기계라서 그런 것일까요? 조금도 그녀는 비명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공격은 조금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검은색 샹그릴라를 손에 꽉 쥐었습니다. 하지만 서연의 말에 순간 움찔했습니다.
"거짓말 하지 마." "그럴리가 없어." "이걸 먹으면... 너희들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했어." "...리더가 그랬단 말이야."
"그러니까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이걸 챙겼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한 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한편 혜우 쪽은 여전히 대치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선혜는 그 말을 들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그시 응시하는 그녀에게 지지않도록 선혜 역시 혜우를 응시했습니다.
"...목줄?" "목줄이라면 늘 차고 있었는데?" "아. 당신은 그런 거 없구나? 그런데 주변에 한 명 있잖아?" "이제와서 뭘 그런 것을 물어?"
별 이상한 것을 묻는다는 듯이 그녀는 가만히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뭔가를 쥐고 있는 손을 밖으로 빼냈다.
"꽤 여유롭네?" "나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 이거야?" "하긴, 당신을 이기긴 힘들겠네. 당신의 능력은 계속되는 회복이니 말이야. 그래도... 나도 일단은 레벨5인데... 조금은 저항해볼까 싶은데?"
한편 바닷물은 점점 더 뒤로 빠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깊은 지대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이어서 한양은 빠르게 자신의 몸을 띄워서 날아가기 시작했고 좀 더 안쪽 바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특정한 곳에 바닷물이 모이는 것이 보입니다. 이내 바다가 점점 위로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한양의 바로 코앞에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앞에 갔다면 제대로 직격해서 바다에 추락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부터는 출입금지야. 한양아."
그리고 보이는 것은 번개 속에서 모습을 보이는 민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지해진 상태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그 애의 계획이 들켰나? 하지만 알았다고 한들...아무것도 안 바뀌어." "...이번엔 그냥은 못 보내줘."
선배는 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코뿔소 팔찌의 불이 하나 둘 꺼져갔다. 아프기도 겁나 아프다... 절로 신음이 나오는데도 나자빠지지 않은 건 정말로 다치지는 않은 덕일까. 이딴 뻘짓이 효과가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 지금이라도 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리라 총 안드로이드한테도 통하는데
그때 강수연이 거짓말 말라며 검은 샹그릴라 복용을 리버티의 리더가 권했단 소릴 했다. 리버티의 리더면 박형오 따까리잖아? 그럼 검은 샹그릴라가 제로 시리즈 전용이란 거 뻔히 알 텐데?
" ......수박!! "
리버티 가담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더니 이 정도였어?! 철저하게 쓰고 버리는 패 취급이잖아!! 아니면 더 지독해서, 차일드 에러 5명으로 벌인 실험으론 성에 안 찬다고 이 자들로도 실험해 보려는 거야?(제로 시리즈를 위한 약이고 제로 시리즈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 그것들한테 직접 복용시키는 게 더 확실한 테스트일 텐데도 굳이 인간을 실험체로 삼은 건, 제로 시리즈 하나에 비하면 인간 하나가 하잘것없어서고??)
" ...당신네 리더가 구라는 안 깠어요. " " 그거 먹으면 초능력이 퍼클 급으로 상승하긴 한대요. 사이코메트리 해 보니 그렇다데요. " " 딱 6시간 동안만. 그러니 당신네 리더 말대로 지금 우리한테 대항하긴 충분할 거예요. " " 근데 그 뒤는 당신네 리더가 얘기 안 했겠죠... "
서연은 일전에 홍서아의 연구소 근처에서 챙겼던 검은 샹그릴라를 꺼내 보였다. 해독제를 만들든 생산을 중단시키든 하고 싶어서 챙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 무능함의 상징이라 들고 다니면서도 내내 꿀꿀했는데 이렇게 꺼낼 줄이야.
" 나도 있어요. 검은 샹그릴라. 근데 왜 안 먹었게요? " " 먹은 뒤에 어떻게 되는지 알아서예요. " " 당신이 그걸 먹으면 저흰 당장 궁지에 몰리겠죠. 그래도 만에 하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약을 먹으려 든다면! "
하면서 선배를 힐끗 봤다. 그것만은 싫다. 하여 검은 샹그릴라를 집어던지고는 잘근잘근 밟아 으깼다.
" 못 살아요. 내가 혀 깨물고 죽는 게 낫지 사랑하는 사람이 폐인 되는 꼴은 못 봐요... " " 믿든 말든 당신 자유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고 당신을 진짜로 위할 사람은 당신네 리더도 저도 아니라 당신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래요. "
소장님을 데리고 탈출하려니, 탈출구는 막혀 있었고, 적과 마주쳐버렸다. 일전의 그 빨간머리였다. 내 손에 달콤해졌던. 뭐, 그건 파란머리도 마찬가지지만. 날 보자마자 법규부터 날리는 걸 보니 아주 한가해보이네. 나이프라. 고작 그걸로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하나? 전에는 수정 만들고 레이저도 뿜고 난리 부르스를 췄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장님께는 숨어계시라고 속삭인 뒤, 빨간머리 녀석에 손에 들린 나이프에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게, 꽤 고약하긴 하더라." "근데 너 한가하니?"
나이프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정 벽을 젤리로 만들기 위해 능력을 전개했다. 그런 다음 바로 테이저건을 꺼내 빨간머리 녀석에게 한발 쏘았다.
>>231 새봄주 젤리 맛있겠네요~ 무슨 맛일까요 (배고파서 제정신 아님) 새봄이가 열심히 보호 중인 소장님이 사실은 리버티랑 한통속이거나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개발하는 측에 리버티랑 내통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암귀가 있어서(먼눈)(죽은눈)
>>232 태오주 모비딕 소환사(???) 오셨다!!! 기왕 주무신 거 몸이 현생을 살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수면이었다고 좋게좋게 생각하시길요(다독다독)
>>243 새봄주 빨간맛이군요!!! 한통속은 아니길 바라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에 에에 감사해요... 먹을 것도 아니고 생산을 막는 데 써먹지도 못하고 해독제(???)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갖고 있어 봤자라고 걍 부숴 버렸어요^^;;;;;;; 저지먼트에 챙긴 부원 많으니 나중에 어케든 써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