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1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9.파멸의 날개와 질주하는 코뿔소 :: 1001

◆TMmm6tsoPA

2024-07-27 20:00:37 - 2024-07-30 21:50:42

0 ◆TMmm6tsoPA (55SzI.3WQ.)

2024-07-27 (파란날) 20:00: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854

1 혜우주 (ywXAPHL6ME)

2024-07-27 (파란날) 23:55:23

돌진!얄루

2 태오주 (dZHt4ZqMHU)

2024-07-27 (파란날) 23:55:36

뱜미!

3 철현주 (rF17jkTuV.)

2024-07-27 (파란날) 23:55:39

철현랜딩

4 ◆TMmm6tsoPA (55SzI.3WQ.)

2024-07-27 (파란날) 23:55:48

하하! 전개가 이렇게 될 것 같더라니!!

5 철현주 (rF17jkTuV.)

2024-07-27 (파란날) 23:56:09

3초컷이라고?!

6 한양주 (r3Cj8EFGUw)

2024-07-27 (파란날) 23:56:32

여기서 다시 알리는 한양과 민우의 차이

[후배들에게]

민우 : 오늘 하루 어땠니?
한양 : 좋은 아침이에요~

[동기들에게]

민우 : 오늘도 다 같이 힘내자.
한양 : (쌍뻐큐를 올리며) 뭘 봐, 등신들아ㅗㅗㅗㅗㅗ

7 혜우주 (ywXAPHL6ME)

2024-07-27 (파란날) 23:57:06

리버티 굳이 긁을 필요를 못 느끼는게
어차피 박살날건데 뭐하러?

8 이름 없음 (QtuM9ERST.)

2024-07-27 (파란날) 23:57:11

9 태오주 (dZHt4ZqMHU)

2024-07-27 (파란날) 23:58:05

>>6 태오: 니 봤다 니 등신아 니 (뻐큐)

10 ◆TMmm6tsoPA (55SzI.3WQ.)

2024-07-27 (파란날) 23:59:31

그럼 다음 갈게요! 반응레스는 내일 써주시면 되고... 오늘은 진행레스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11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0:05

>>10 캡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꾸벅)(제리인사)

1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2:37

캡틴 미리 고생 많았어~!!!

ㅇㅏ 마저 혜우우야
https://x.com/pebufu/status/1815613603107729700
여기 ㅇ거 취향표에서 심해남매 찾음

13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2:40

>>8은 금주이실까요? 👀👀👀👀

1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4:02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혈육만 빼면 딱이구만

15 이리라 - 스토리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5:26

situplay>1597049854>955

뭔가 다르다. 리라는 화려하게 흩날리는 꽃잎과 꽃가루를 보고 기묘한 느낌을 받는다. 평소보다 더욱 실감나고, 그래서 더더욱 환상처럼 느껴지는 이미지. 실제하지만 실제하지 않는 그림. 꽃잎의 폭풍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향기가 마지막 확신을 준다.

이치가 비틀어졌다. 비로소 상상이 현실이 된다. 그는 또다시 한 발짝 올라가 새로운 기점을 맞이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때문에 목구멍 내부에서 느껴지는 씁쓸한 쇠비린내와 외부의 급박한 상황을 두고도 기쁨과 고양감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을 멈출 수 없다.

@강철현
[두더지 로봇같은 걸 만들어서 땅을 파서 나가는 시도를 해봐]
[네 도움이 필요해]
[음파 발생장치, 하늘을 나는 보드, 에너지 흡수 장치]
[필요해]


철현의 메세지를 읽은 리라는 그대로 쥐고 있던 펜대를 올린다. 종이 없이 공중에 그어지는 직선과 곡선은 형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물건으로서 실체화 된다. 짙은 쪽빛의 음파 발생 장치. 형태는 정육면체. 가장자리에 금테를 두른 청동 색의 공중부양 보드에는 발을 고정할 수 있는 벨트가 마련되어 있고, 에너지 흡수 장치는 평소와 같은 형태이나 묘하게 사실성이 더해져 있었다.

"철현 선배님!"

보드에 물건들을 올린 리라는 그것을 철현이 있는 쪽으로 날려보낸 후, 이어셋을 통해 들려오는 랑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포세이돈이 온다. 그들은 발전기와 에너지를 노리고 있으며, 검은 샹그릴라를 소지 중이다. 리라의 눈동자는 그 즉시 주위를 훑는다.

"당연히 믿고 말고요."

샹그릴라. 아직 섭취한 게 아니라면 미리 없애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리라는 채찍이 펼쳐지는 소리와 랑이 간 발자국을 곧장 따라 밟는 동시에 손가락을 펴서 공중에 그림을 그린다. 검은 샹그릴라만을 찾아내 갉아먹을, 동시에 섭취자에게 울렁거림을 유발할 연분홍색 가루를 뿌리는 하얀 나방 하나. 그 나방을 열 마리씩 한 군집으로, 총 30마리를 만들어 실체화 시킨다. 이 나방들은 자신들의 먹이로 설정된 샹그릴라에 이끌릴 테니 자연스레 저지먼트의 추적 또한 도울 수 있을 것이다.

1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5:44

>>14 존나미인여동생

17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5:58

정답이에요. 내일은 꼭 참여햐겠어요. 이이이... 😬

1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6:26

>>16 엄근진 오빠(동생 과도하게 챙김)(근데 챙김도 받는)

19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6:32

늦었따
그치만 날리지는 않았다
해피~

2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07:55

>>18 솔찌 나는 혜우우가 챙겨줄 때면 질투심을 느낀다... 미인의 챙김 어케 참음

근데 둘 다 저 취향표에서 죄책감의 원인을 없애는 사람도 포함되는게 넘맛도리

2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0:32

>>20 이담 독백에서 태오주의 질투는 정점을 찍겠군(?)
그런거 닮은 남매라는게 또 맛도리 아니겠슴까

22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2:58


[안]
새봄은 컴퓨터와 USB를 통째로 마시멜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로는 그것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세 사람은 빠르게 밖으로 대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 부근에서 빨간머리와 딱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수정으로 막아뒀고, 눈앞의 빨간머리는 그 너머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은우는 다른 곳으로 간 것일까요? 어쨌든 빨간머리는 중지 손가락을 위로 세웠습니다.

"핫. 또 너냐? 그래. 너 잘 만났다. 전에는 아주 고약한 꼴을 보여줬었지? 오늘은...그때의 복수를 해주마."

이어 빨간머리는 품에서 나이프를 꺼냈습니다.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안 무섭지 않나요? 그리고 랑은 때마침 이 건물 입구에서 이 빨간머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밖]
철현은 몸을 숙여서 수연의 공격을 회피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수연은 그 모습을 보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양은 수연의 팔을 비틀었습니다. 하지만 기계라서 그런 것일까요? 조금도 그녀는 비명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공격은 조금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검은색 샹그릴라를 손에 꽉 쥐었습니다. 하지만 서연의 말에 순간 움찔했습니다.

"거짓말 하지 마."
"그럴리가 없어."
"이걸 먹으면... 너희들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했어."
"...리더가 그랬단 말이야."

"그러니까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이걸 챙겼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한 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한편 혜우 쪽은 여전히 대치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선혜는 그 말을 들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그시 응시하는 그녀에게 지지않도록 선혜 역시 혜우를 응시했습니다.

"...목줄?"
"목줄이라면 늘 차고 있었는데?"
"아. 당신은 그런 거 없구나? 그런데 주변에 한 명 있잖아?"
"이제와서 뭘 그런 것을 물어?"

별 이상한 것을 묻는다는 듯이 그녀는 가만히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뭔가를 쥐고 있는 손을 밖으로 빼냈다.

"꽤 여유롭네?"
"나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 이거야?"
"하긴, 당신을 이기긴 힘들겠네. 당신의 능력은 계속되는 회복이니 말이야. 그래도... 나도 일단은 레벨5인데... 조금은 저항해볼까 싶은데?"

한편 바닷물은 점점 더 뒤로 빠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깊은 지대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이어서 한양은 빠르게 자신의 몸을 띄워서 날아가기 시작했고 좀 더 안쪽 바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특정한 곳에 바닷물이 모이는 것이 보입니다. 이내 바다가 점점 위로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한양의 바로 코앞에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앞에 갔다면 제대로 직격해서 바다에 추락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부터는 출입금지야. 한양아."

그리고 보이는 것은 번개 속에서 모습을 보이는 민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지해진 상태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그 애의 계획이 들켰나? 하지만 알았다고 한들...아무것도 안 바뀌어."
"...이번엔 그냥은 못 보내줘."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어요! 반응레스는 내일 스토리 시작하면 작성해주세요! 브금은 한양이 쪽 전투 상황인 것으로! 여기서 결판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번외편 1:1 대결이라는 느낌으로!

2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3:33

리라주...미안해요오오오...8ㅁ8

2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4:35

다들 수고했어-

25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5:26

>>22 캡
다시 한 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진행하시느라 애쓰셨어요

2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5:43

다들 고생했어~!!!!

바다를 부정하던 녀석이 바다의 신관이 되어버렷다
이제 밈미한테 고래 소개시켜주면 진짜 개든든한 빽이 생김

태오: 바다에 공구리 치던 녀석이 누구더라
태오주: 너도 가세했니?
태오: 내 남편이? < ?

27 서연 - 훈련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6:04

>>0

◇월 ◇일

안티스킬 호출은 간만이다. 전기차에 불 났을 때 쓰는 이동식 수조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수조의 성능을 조작해서 판매한다는 내부 고발이 들어와 수사 중이었단다. 근데 회사 측에서 불량 수조들은 전량 회수해서 폐기했대고, 현재 판매 중인 수조들은 제품 검사를 통과한 수조와 비슷한 성능이며, 제품의 회수 및 폐기를 구매자한테 고지한 시점도 내부 고발 이전이란다. 그래서 의도적인 조작으로 볼 증거가 부족한데, 신고자들이 수사를 더 해야 한다고 요구한다나? 그게 다 사실이면 내가 더 밝힐 수 있는 게 있나? 영문을 모르겠어서 멀뚱히 보고만 있자니 안티스킬이 귀띔해 주었다. 신고자들이 공유하던 정보가 샜을 가능성은 없는지 사이코메트리해 보라고. 진즉 그렇게 알려 주시지!!! 신고자들이 회사 안에서 내부 고발을 의논한 적은 없다기에 그들이 모여서 의논했다는 식당, 술집, 카페를 하나하나 사이코메트리 해 봤는데, 거기선 딱히 이상한 점을 못 찾았다. 다음으로 신고자들이 모였던 날 복장이랑 소지품이 출근할 때랑 퇴근할 때 달랐는지를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해 봤더니, 세 번째 모임에서 신고자들의 옷에 투명 스티커 같은 게 붙어 있었다. 그 얘길 해 줬더니 안티스킬은 그거 도청 장치라며 확인한 내용 거짓말 탐지기에 검사받고 가란다. 그니까 내부 고발자들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채고 도청 장치를 붙였다는 거지? 그래서 내부 고발이 효과가 없도록 불량품을 회수한 거고? 법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끗!!

28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6:25

다들 고생했어요. uvu

2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7:41

....그래서 캡틴은 억울합니다.
....파란머리는 이번에도 실패했어...(옆눈)

하지만 모두가 멋지니까 오케이에요!

3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7:44

댬미(다이스 굴리는 뱜미)

배틀 구해요
.dice 1 100. = 88
tmi도 받아용 인물만 제시해달라

3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8:20

혜우는 어슬렁거리는거밖에 안햇숴

3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8:26

>>29 하지만 그 계획 짜고 보여주고 실행하려고 한다는 것+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대처능력 자체가 캡틴이 엄청 멋진 사람이란 걸 알려주고 있다고~

33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9:17

다들 고생했다ㅏㅏ

34 랑주 (S3hYBxHDE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9:48

오늘도 고생 많았다 다들
매번 보면서 놀라는거지만 오늘도 또 놀라게 되는군... 캡틴의 유연한 대처...

35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19:54

>>23 으악 아니 캡틴이 왜 미안해!!! 내가 늦은 건데!!! 갠차나 갠차나 후후후 오늘 진행도 재밌었다... 진행하느라 고생 많았서(복복)

다들 고생했다!!!!
오늘은 커피를 먹든 해야지...
하...............
너무좋아
저지먼트는정말짱이구나...

36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1:15

>>29 >>32 >>34 붐업
캡틴은최고의캡틴이야

3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1:32

네? 오늘 진행 중에 놀랄 것이 있었나요? (갸웃)

3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2:09

>37 렙5 각성씬 녹여내기랑 즉석 1:1 매치 성사랑
숭배해주마

3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2:42

그 1:1 아마 오래가진 않고 금방 끝날 거라서...(옆눈)

4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3:19

그치만 그 즉석매치 발상 자체가 나는 너무 좋았어 세심하게 하나하나 반응해준단 거자나👍

41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5:06

뭐..사실 그에 대해서는 저는 뼈대만 대충 정해두고 세세한 살은 그냥 진행하면서 끼워맞추기 방식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 입장에서 진행은 1:다수 상황극에 가까운 것 같아요!

4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5:07

아...
지금 질문해둘까
@태오주

43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5:12

진행 참여하신 분들 관전하신 분들 현생에 치이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리라주 랑주 태오주 5렙 각성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4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6:25

아..그리고 고래 말인데요.
모비딕을 생각하고 작성한 것이 맞아요. 원래 인천에는 그 특성상 그렇게 큰 고래는 나올 수 없긴 한데..그냥 연출로 생각해주세요!

4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6:33

>>41 대박
끼워맞추기 < 만어장캡틴 공통이라지만 캡틴은 신이야

>>42 주세요

4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7:06

>>44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아무말)

47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7:31

>>44 캡틴은천재가틀림없댜...

나 그 장면 보고 전율함
너무좋아진짜...

4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7:37

인천 앞바다에 어케 고래가

그러고보니 나 며칠전에 고래상어 잡힌거 봤는데
그게 인천 앞바다였나 아니었나

4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29:29

고래상어가 인천에 있어요? (동공지진)
오사카 수족관에서 본 적은 있긴 한데....

50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0:22

>>49 어선 그물에 잡힌거 풀어주는 쇼츠 봤어
근데 글케 막 크진 않았지

51 수경주 (ObyKUOGdLQ)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1:28

인천앞바다에서 범고래랑 밍크고래가 나타난 적은 있다던데(?)(한참 구경하다가)

52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1:53

어..네! 그런 작은 고래는 있긴 할 거예요!
다만 엄청 큰 고래는 인천에는 없는 것으로 알거든요. 일단은!

5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2:28

수경주 안뇽!! (뽁뽁뽁)

근데 진짜 이상한 생각인데
희야가 독심술 능력 가졌으면 고래 말고 심해에서 대왕오징어가 기어나왔나(?)

5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2:34

>>45 크흠흠

1. 혜우가 태오 집에서 할거 있다고 집 빌려줘(?)하면 빌려주나
2. 백씨형제한테 뭐든 부탁하면 들어주나
3. 백씨형제가 혜우 부탁 듣고 움직일 때 이거 태오가 알 가능성이 높은가

5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4:27

대왕오징어 내보낼까 했는데...그래도 고래가 좀 더 임팩트가 있을 것 같아서요! (어?)

5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4:51

Q.왜 크라켄도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은 안하나요?
A.아니. 그건 너무 크툴루 같잖...(옆눈)

5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5:05

>>54 봅시다

1. 빌려주지만 2개의 방은 출입금지 걸어둘 거임
작업실이랑 ???방

2. 들어준다!
한결이는 비타오백 주면 커리큘럼도 때려치고 옴

3. 조건으로 비밀로 해주세요~ 하면 비밀로 할 수 있구 태오가 알지는 못해
정확히는 알기 전에 백씨형제가 태오 흐물흐물 녹여서 침대에 눕혀 재워버림

현태오는 추울 때 담요 덮으면 5분 안에 잠드는 인간비얌이에요

5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35:54

>>5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툴ㅋㅋㅋㅋㅋ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잘 어울리잖아!! (전 베이비 크툴루 오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진짜 크툴루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버티 애들 산치체크 하는 거야...?

5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0:53

크라켄... 00

60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1:16

>>57 흐물흐물 녹인대서 어휴 (극찬)해버렸습니다 (대갈박)
???방은 뭐지 처음보는디

6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1:34

크라켄
거대오징어
맛있겠다

6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2:24

>>60 사실 그 의미도 있어요(맞대갈박)

아 그 방은
갠이벤 때 드러날지도 모르고
>>30 이겨오면...?

6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3:12

아무튼... 내일 빠르면 으누호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6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4:05

>>62 저걸 이기라고
쉬익쉬익
.dice 1 100. = 62

6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4:08

아싸 초보운전 딱지 붙어있나요??????

66 한양주 (Omnom4RM0U)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4:44

[Microsoft bing]

https://ibb.co/cyJK0bF

한양 : 왜? 누가 여기 출입금지라고 시키든?

한양 : 명령하지 마셔. 너도 누가 시켜서 이런 일에 애인까지 끌어들였니?

67 한양주 (Omnom4RM0U)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4:59

수고했능겨 캡틴~~~!

6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5:20

오빠!!!!!!!!!!!!!!!!!!!!!!!!!!!!!!!!!!!!!!!!!!

69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7:10

>>66 오-
쀼장 샷빨 쥐기네잉

7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7:17

>>64 졌군! >:3

71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8:13

>>66

72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49:42

>>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달아드릴까요?

>>66 와...와...멋져! 완전 멋져!!

7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0:48

>>72 헐 응응(?) 앙증맞게

💕초보운전
학생들이 타고있어요

적어줘(?)

7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0:55

>>70 흥 (캣타워)
암튼 비밀의 방은 나중에 열기로 하고
하려던 것만 조져야겠군

7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2:32

>>74 이잉...(냅다 애교)
하지만 좀 많이 크리피한걸
태오의 영원한 첫사랑...🙃

76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4:00

>>75 어휴 유니콘 사이에 더 크리피할게 있나

7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4:22

Q.그래서 한양이와 민우 중에서는 누가 더 강한가요?
A.민우가 조금 더 강합니다.

7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6:17

>>76 함 리롤 갈겨바?!

>>77 :ㅁ 이건 두렵군

79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6:49

으르릉
하지만 말빨은 한양이가 더 강할걸(?)
무려 민우 전담반이라구(??)

80 한양주 (Jf6BdGeToc)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8:12

>>77

한양 : 다덜 걱정하지 마셔.

한양 : 강하다고 했지, 이긴다고는 안 했잖아.

8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8:24

>>78 아 리롤 ㄱㄱ 님선이요

82 수경주 (0RzDIyN5ps)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8:41

(구경중)

8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9:07

가보자고
.dice 1 100. = 50

8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0:59:53

이건 내가 이긴다
.dice 1 100. = 92

8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1:47

오오...혜우주가 이겼어!!

8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2:18

오늘 진행 비하인드 스토리

새봄주.. 정말로 없앨건가요? 수정 없앨건가요?
(태오의 능력 필터 사용)

안돼요. 새봄주..그거 없애면 바로 트릭이 발각되버려요. 안돼요! 8ㅁ8

8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2:37

되어버려요! 로 수정!

8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4: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력 필터 귀엽잖아 진짜~!!! (복복

크악 내가 졌잖아
휴우.... ㄱㄷㄱㄷ

89 한양주 (WVL8xLu86E)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8:41

>>79 논리로 입막음 시도 -> 안 통함 -> 무지성 긁어버리기 모드 ON

9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09:26

은우가 만약 여캐였다고 한다면.. 부장끼리도 합쳐서 제대로 라이벌전이었겠지만...(아쉬움)

9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1:52

Q. 비밀의 방에 무엇이 있는가?
A. 신데렐라랑 스트레인지에서 연이 좀 깊었던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작게 마련한 방.

신데렐라가 자신에게 도망치라며 챙겨준 낡고 찢어진 점퍼
서로 기억하자면서 머리카락 일부 잘랐던 거 끈으로 고이 묶어두고 벨벳 위에 올려둔 것도 있고
자신이 기억하는 신데렐라를 토대로 성격과 기억 일부를 복원해둔 안드로이드 AI칩도 있고
4학구에 남아버린 현재의 신데렐라 사진도 있고
라바나의 머리카락도 있다...😏

그리고 이 방은 광공형제에게도 절대 열어주지 않지...

9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3:38

>>91 이랬던 방이 갠이벤에서 어케 열리는 것인가

9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4:14

>>92 왜 태오가 방에 있을거라 생각하시죠

9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4:44

>>93 그니까요
당신 이번엔 태오를 또 어떻게 굴리려고 (하악질)

95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6:52

(팝콘)

9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7:58

>>94 혜우야 이번 한 번만이야 이번만 잘 넘어가면 이럴 일 다시는 없어(?)

9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8:20

금냥이 제로콜라 머글래 일반 머글래 스프라이트 무글랭

9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18:54

>>95 (콜라 조공)

>>96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업보는 각오한 일일거라 믿어...
죄책감 맥스로 끼얹어주지

99 한양주 (c2wg2tJTG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1:51

민우 저 스피드를 감당하려면.. 한양이 조만간 또 싸우고나서 골골대겠구만..(먼산)

10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6:20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이번에 챕터3까지 논스톱 달리기에요. (옆눈)
물론 8월달에 캡틴이 휴가를 가거나 뭐 볼일이 있어서 시골을 간다거나 하면...그땐 어쩔 수 없이..(옆눈22)
아무튼 일단은 이제 챕3의 마지막 파트니까 쭉 달립니다!

10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7:34

길구만...

혜우 : (하네스 채운 고양이가 됨)(철푸덕)

10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8:03

얘들아...
나 커미션 밑색 옴

103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8:45


나 정좌했음
영접준비완료

10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29:50

(착석)

10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33:44

https://ibb.co/fvwCcmq
5분
민첩한 하루 되세요

106 한양주 (nPUGYF4Rq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34:56

>>105 (민첩하게 승천함)

10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35:18

아이고 태오도 승천을 못했는데 먼저 가셨네

10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35:38

(조용히 승천 중)

109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37:17

(따라서 승천 중)

110 한양주 (nPUGYF4Rq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0:32

>>109

111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1:29


의상 디자인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한손에 스프라이트 다른 손엔 콜라 들고 있다가 다 놓치기)

11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1:34

>>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부활함)

11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2:57

다들 승천하면ㅋㅋㅋㅋ어케ㅋㅋㅋㅋ!!!!!

하아아 세상 행복해...😇 (금냥이 콜라 리필해주고 바닥 닦기)
금냥이 콜라 튀었네
목욕해야겠지?(그 발언

11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7:08

아앗! 도망쳐!! 금냥아!!

115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8:15

머라구요 깜냥이 냥빨식이요
헐레벌떡

11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48:19

인물낫다 오늘 아주그냥

117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0:54

하지만... 이걸 보고 어떻게 승천 안 할 수 있겠어요.
👀

11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1:53

어어어 금냥이 튄다 어어

119 한양주 (nBRLZFTtZI)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1:54

>>112 깔깔깔

>>117 (똑같이 승천시킴)

12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1:57:57


어어 어디가 어! (추격)

121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2:03:29

내 토요일은 어디로 간 것?
왜 벌써 일요일인 것?
왜 출근이 코앞인 것?

(어?)

12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2:05:36

아직 일요일이 22시간 남았다구 캡틴

12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2:08:47

흑흑....22시간 밖에 안 남은 것이에요! (어?)

124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2:12:44

125 한양주 (eFR.M28bqA)

2024-07-28 (내일 월요일) 02:14:31

>>124

12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2:14

그럼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2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2:38

금냥이도 당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4:58

뇌야 잘쟈~

129 한양주 (/ZYI0Qh1dU)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5:19

굿밤잉겨 캡틴-!!

>>127 이 어장의 모든 냥이는 무사할 수 없따!

13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6:19

>>129 (밈미냥이 봄) 압빠 딥따 큰 왕냥이도 얼굴을 모아! 해줄거야?(기대)(?)

131 한양주 (/ZYI0Qh1dU)

2024-07-28 (내일 월요일) 02:27:00

>>130 유감. 불가능..(옆눈)

13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2:30:31

(얼굴모아지는 금냥이 봄)
(숨음)

13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2:32:17

>>131 압바도 호냥이는 무리구나...
그럼 내가 해볼게!(유언)(?

13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2:37:01

아아... 그는 좋은 뱜미였습니다...

135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02:44:57

(모아당함)

13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2:49:19

(주근뱜

137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2:51:15

>>135 (복복튀)

>>136 (동그랗게 말아서 이부자리에 올려줌)

13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03:29:05

(복슬뱜)
(쟘미)

139 혜성주 (O2Q2up4JG.)

2024-07-28 (내일 월요일) 04:33:45

(이마침)(현타)

140 혜성주 (rXXe0JzrDQ)

2024-07-28 (내일 월요일) 07:38:31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 헛소리 주절주절.
전판 슥 훑어보고 왔는데 레벨 5 찍은 애들 전부 각성한 것 같은데(아니면 머리박고 사과하며 사과문 100자 써옴) 멋짐이라는 게 폭발하는 걸 느꼈다. 이게 도파민이지.

나도 오늘 할거야........각성.........못하면 어쩔 수 없지만.....

14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7:39:35

밈미의 각성
몹시 궁금

142 이리라 - 가 모르는 이야기 (9)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8:37:50

어쩌면 당연하게도, 선경은 괜찮지 않았다. 리라의 상담이 끝난 날을 기점으로 그는 일주일 간 병가를 내고 완전히 은둔했고, 덕분에 아녜스 센터의 상담 일정들은 전부 조정되었다. 그나마 중요한 일을 분담할 대표직이 원래 넷이었기에 한 사람이 휴가를 내도 메꾸기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물론 어떻게든 가능하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다. 짧고도 긴 공백의 마지막 날, 시현은 각종 학생 친화 연구소에서 온 제안서와 학생 적대적 커리큘럼을 수행하는 연구소들에서 온 항의서에 각자 도장을 찍고 답신을 보내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도 짙었던 눈 밑 그늘은 이제 거의 턱 끝에 닿을 듯 늘어져 있다.

"어이구, 시현 선생님. 땅 꺼지겠습니다그려."
"꺼졌으면 좋겠네. 그대로 묻혀서 잠이나 자게."
"조금만 더 힘내십쇼. 저도 돕고 있잖습니까."
"경훈 선생님은 회사 괜찮아? 대표 없다고 난리 나는 거 아냐? 둘이서도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까 무리하진 마요."
"방금까정 죽는 소리 내 놓고 무슨. 그간 잘 쌓아놨으니 좀 자리 비워도 일주일은 거뜬합니다. 새벽이나 밤에도 틈틈히 일 보고요."
"그러니까 그게 무리하는 거 아니냐고."
"경 선생님 일인데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침묵. 그 공백을 채우려는 듯 약 5분간은 타건 소리가 더욱 경쾌했다. 이윽고 급한 업무들이 마무리되자, 시현은 몸을 돌려 경훈을 응시한다. 타이밍 좋게도 상대 또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 경 선생님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려 했지?"
"아니, 한 마디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아셨습니까?!"
"다미 선생님이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문제 없대요. 집 밖으로는 안 나오시지만 문고리에 걸어둔 생필품들은 가져가고 계시고."
"그건 다행이네요.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될 만한 일이지. 시현은 복잡한 얼굴의 상대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고 다시 서류를 뒤적인다. 센터 대표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전부 선경의 사정을 어떻게든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니까.

"......괜찮으실까요?"

시현은 대답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러지 못했다.




센터의 불이 모두 꺼진다. 시현은 창문과 문을 마지막으로 단속한 후 뒷마당으로 나와 입에 담배를 물었다. 매캐한 연기가 폐를 채우는 감각에 하루의 피로도 조금은 흐려지는 것 같다.
드물게 사람이 없는 한밤중의 센터는 지독하게 적막하고 캄캄해서 과거의 편린 하나를 떠올리게 만들기 적합한 환경이었다. 시현은 아이들의 벽화로 메워진 담벼락을 멀찍이 서서 응시하다가 빨아들였던 연기를 뱉는다. 어설프게 누덕누덕 기워 그린 어린이들의 벽화에서 스트레인지의 화려하고도 위협적인 그래피티가 겹쳐 보이는 것만 같다.

"센터 내에서는 담배 금지."

그러니 익숙한 목소리에서도 기어코 과거를 읽어내고 마는 것이다. 시현의 고개는 즉각적으로 움직여 발화자를 찾아낸다. 그새 조금 초췌해진 낯에 마른 입술, 그러나 여전히 다정한 눈동자를 가진 여성이 그 자리에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늦은 동시에 한참 이른 시각이다.

"벌금 내셔야죠, 시현 선생님?"

시현이 뭐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선경은 손부터 내민다. 시현은 그런 상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만원 권 한 장을 꺼내다가 선경의 손바닥 위에 올렸다.

"오늘따라 좀 많네요? 저 없는 동안 종종 피웠다고 자수하시는 건가요?"
"피운 횟수에 비해서 적게 낸 겁니다."
"어머, 당당하기도 하셔라."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말투지만 시현은 가까워진 선경의 목소리가 조금 쉬어있음을 인식한다. 동시에 그의 주변을 맴도는 담배 냄새에 그 이상으로 독한 알코올 냄새가 스미는 것 또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일찍 나오셨네요. ...좀 괜찮으십니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 차가운 가을 바람이 두 사람의 살결을 긁고 지나간다. 시현은 거의 다 타들어간 연초를 휴대용 재떨이에 털어넣고 손을 휘저어 좋지 않은 냄새를 날려보낸다.

"춥습니다. 들어가실까요."
"음,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될까요? 오랜만에 쐬는 바깥 공기고. 시원한 게 썩 나쁘지 않네요."
"전 춥습니다."
"괜찮아질 거예요."
"......그건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이십니까?"
"어느 쪽이라도 같은 답변을 할 거랍니다. 전 어느 정도는 서서히 괜찮아질 거고, 어느 정도는 평생 아파하며 살아야겠지만 센터는 평소와 같을 거예요. 지난 일주일 간 못다한 만큼 사무쳐하며 깨달았어요. 그게 제 아이가 원하는 일일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바람이 뺨을 할퀸다. 시현은 어깨를 떠는 와중에도 두 사람의 몸에 밴 어지러운 냄새들이 한 꺼풀 더 떨어져 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리라가 류빈이의 학창시절 친구를 만났다고 했어요. 그 친구는 류빈이가 설령 자신이 그렇게 되었다 한들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겪은 억울한 일들을 제때 알아차려주지도, 해결해주지도 못한 못난 어미는 미워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정말 그렇다면 지금 하는 이 일을 계속해야겠죠. 제 딸아이가 겪은 일과 같은 일이 두 번 반복되는 일이 없게 하려면요."

이어지는 긴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시현은 다시 과거를 걷는다. 이런저런 그림이 잔뜩 그려진 담벼락을 배경으로 이루어졌던 첫만남이 현재의 장면과 오버랩 되어 눈 앞에 펼쳐진다. 다만 다른 점은, 그때 그곳에서 눈물 흘리며 바닥을 구르던 여인이 이제는 한결 단단해진 표정으로 서 있다는 점이겠지.
그게 썩 마음에 들고, 동시에 씁쓸해진다. 성장하는 인간이란 존재는 아름답지만 엄시현이란 놈은 그 단어와 살 맞댈 일 없는 족속이었으니까.

"그럼 내일부터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시현 선생님."
"저도 다시 잘 부탁드려요. 추운데 이만 들어갈까요."
"담배 냄새 다 빠지기 전에는 안 돼요."
"겉옷이라도 가져오게 해 주실 생각은... 예, 알겠습니다."

슬슬 가을도 끝물이다.
낙엽이 진다.

143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08:38:28

햐 얼마만에 글 완성한거지
별 내용은 없지만 뿌듯하다... 다들 굿모닝☺️

14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08:45:36

(글냠튀)

145 (비몽사몽한)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9:23:22

>>142 리라주
선경쌤의 경과가 나왔네요. 류빈씨가 엄마는 원망 안 할 거 같아요 엄마한텐 본인이 숨겼을 테니까. 칩 몰래 심고 안 빼준 연구원은 원망했을 거 같지만요👀👀👀👀

146 (비몽사몽한)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09:27:58

>>140 혜성주
혜성 언니도 5렙이니 각성씬 만끽하면서 돌깎이 졸업의 기쁨과 도파민을 함께 누리시면 좋겠네요:)

14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09:44:11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148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3:55:03

쫀점!

점심먹었니!!

149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3:56:29

>>145 류빈이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지... 물론 서연주 말처럼 연구원은 밉겠지만😏 다만 이제 그걸 소중한 사람들에게 본인 입으로 말해줄 수 없는 상태이므로...
경쌤은 그래도 나아갈거래 성장해피엔딩~

15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00:42

밥 먹고 잠깐 나갔다가 돌아와서 갱신이에요...덥다...너무 덥다...(주륵)
빨리 2차 바다건 워터파크건 가야만 해...(죽은 눈)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151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4:07:34

캡틴 어서와! 한국... 많이 덥구나...🥲 여긴 그냥저냥 견딜만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일단 습하지 않으니 뜨거워도 살만은 한 듯...

밥 뭐먹었어!

152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12:29

점심은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어서 그냥 밖에서 우삼겹덮밥으로 먹고 왔답니다.
여기는...32도에요. (옆눈)

15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12:44

는...아니네. 34도였구나. (죽은 눈)

154 혜성주 (rXXe0JzrDQ)

2024-07-28 (내일 월요일) 14:14:39

다들 밥 먹었니
나는 먹었다 (??)
소나키네시스의 각성은 어떤식으로 해야 도파민이 터질까 고민중

15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20:55

어서 오세요! 혜성주!!

그냥 계기만 주면 제가 알아서 잘 버무려보겠습니다! (손 흔들흔들)

156 혜성주 (rXXe0JzrDQ)

2024-07-28 (내일 월요일) 14:24:29

하이하이
슬쩍 본거라서 맞는지 모르겠는데 대왕 고래가 나타났던가? 아니면 사과문 30자 써옴(??)
어떤 식으로 묘사해야할지 상상이 안되서 쫌 고민 중이야. 현생이 내 생각을 녹여버린 탓이다(이러기)

사실 됐다면 저지먼트들 전원 뿔뿔히 흩어졌을 때 인이어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려줘, 그럼 그쪽으로 갈게 하려했지만 안된다고 했으니까(tmi) 일단 고민해봐야지

157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4:28:14

우삼겹맛있었겠다🤤🤤 맛난거 먹었네 잘해따!!
밈미도 앙용!! 34도라니 날씨가 미쳤어요... 여긴 27도쯤 되는데...🫠 한국 날씨 무슨일이냐고~~ 어이~~ 한참 더울 때긴 하지만...
밈미는 점심 뭐먹었어!

158 혜성주 (rXXe0JzrDQ)

2024-07-28 (내일 월요일) 14:33:01

점심시간 끝나가서 곧 들어갈 사람입니다.
리라링 하이
한국 날씨가 미쳤어요 🫠🫠
나 짬뽕 먹었지!

15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34:43

27도요? 너무나 부러운 날씨로군요!!

>>156 어..동물의 생각을 읽고 생각을 전달해서 대왕 고래가 나타나긴 했죠! 혜성이의 이치를 비트는 힘도..사실 몇개가 떠오르긴 하지만..일단 혜성주의 의사가 제일 먼저이기에..스토리 전까지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60 혜성주 (rXXe0JzrDQ)

2024-07-28 (내일 월요일) 14:37:24

>>159 안떠오르면 캡틴 찬스 써도 되나요??🤔
오너는 안떠오르는 이치를 비트는 힘을 알고 있다니. 뇌 1g만 주라(이거아님)

161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4:42:39

>>160 ㅋㅋㅋㅋㅋ 정 안 떠오르면 제가 생각하는 것을 몇 개 추천해줄 수는 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편하게 해주세요!

162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5:05:23

이치 비트는거 은근 생각하기 어렵지
사실 나는 캡틴이 두개 제시해주기 전까지 생각 자체도 못하고 있었어 올라가는 수치에만 집중했다...(...) 레벨5너무짜릿해...

밈미 짬뽕 먹었구나! 크아악 맛있었겠다🥹🥹 짬뽕... 못 먹은지가 어언...
담에 한인타운 가면 찾아봐야지...

헤헤 날씨 부럽지요 여긴 날씨 빼면 시체야🕺 날씨는 진짜 좋아... 그거 빼면 아무것도 없지만
제발 집 주변에 편의점을 설치해달라

16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5:10:06

지금 갔다오세요...라고 하기에는 미국은 밤이겠네요. 안전하게 집 안에 계세요!! (어?)

164 수경주 (i0WvpvEBdI)

2024-07-28 (내일 월요일) 15:16:32

(이치 비트는 거 생각 안함)
(그냥 와 시선으로도 텔포가능(?)정도만 생각했음)

어제는 너무 덥긴 했어요.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65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5:18:29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지금 한밤중이야! 아마 마트 다 닫지 않았을까🤔 편의점은 마트보다 더 멀리 있음 <?
얌전히 집에 있겠습니다 와이파이 설치된 이후로 완전히 홈 스윗 홈

수경주도 앙용!!!!
점심먹엇서?

166 수경주 (j/Cya0UhAk)

2024-07-28 (내일 월요일) 15:26:25

아뇨. 어제 좀 늦게 자서 지금까지 잤어요.
이제 집안일 하고 뭐... 해야죠.

167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5:43:48

뭣 그렇군... 오래 잤구나! 주말은 늦잠이지 아주 잘했어👍 간단히 요기하고 집안일해라!

16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5:46:47

으어...에어컨 켜놓고 잠깐 누워있었을 뿐인데..약 1시간이..(동공지진) 안녕하세요! 수경주!

169 철현주 (/EOrVAmC4I)

2024-07-28 (내일 월요일) 16:00:24

다들 안녕!!
레벨 0로 엔딩 볼 예정이라 이치를 비트는 힘을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손을 안대도 자신의 레벨과 똑같이 타인의 레벨을 올리거나!
남의 레벨을 낮출 것 같아!

17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08:18

어서 오세요! 철현주!! 철현이의 능력을 이치를 비튼다면... '키네시스' 계열을 넘어서서 버프를 주는 계열이 유력하네요!

171 수경주 (V/OqIAuGpw)

2024-07-28 (내일 월요일) 16:10:44

다들 어서오세요

172 수경주 (vf2obBD.n.)

2024-07-28 (내일 월요일) 16:23:25

아 그치만 뭔가 캡틴이 생각한 이치 비트는 것도 궁금하긴 하죠..

집안일...은... 조금만 나중에 해도..

173 한양주 (Omnom4RM0U)

2024-07-28 (내일 월요일) 16:28:18

압바 왔디야! 그렇다면 캡틴이 생각한 서한양의 비틀기는..?!

17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29:36

하하하! 이미 비틀기를 생각한 이들의 것은 생각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고 도주중)

그리고 한양주도 안녕하세요!

17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16:31:34

현태오식 이치 비틀기

17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48:20

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태오주!

17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16:50:25

안뇽~~~ 졸린 나머지 꾸벅꾸벅 졸다가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나부리따

17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56:05

승아:.........
승아:내 계획은 완벽했어.
승아:쟤들이 이상한 거란 말이야!! (대충 울상)

179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16:57:15

태오: …….
태오: 포기하면 편해……. (뇌에 다이렉트로 속닥속닥)

180 수경주 (Vdkbp8mbY2)

2024-07-28 (내일 월요일) 16:57:43

하지만 캡틴이랑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요.
이런거 생각 못하는 타입에게 너무 가혹하셨어요(75%쯤 농담)

다들 어서오세요

181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6:59:57

>>180 큭...하지만 판정은 레벨5 그대로 주고 있는걸요!! (빤히)

182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01:24

그와는 별개로... 파란머리 승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현 상황은 억까가 맞아요.
데이터를 노리는 척 하는 것+발전기를 박살내는 척 하기+테러인 척 하기+이런저런 소동을 일으켜서 일부러 저지먼트를 모아놓기+포세이돈 출격+포세이돈 채로 발전기를 강탈하기 계획을 달성해서 죽음 직전의 위기로 몰아넣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는데...

하필 저지먼트에서 대량으로 레벨5가 펑펑 터졌습니다. (어?)

18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17:06:07

그것도 하필이면 색적조가...🙄

수경주 안뇽~

18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10:59

이쯤되면 챕터3의 최종보스가 누구인지 예상이 가는 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없음)

185 혜성주 (FOdxRDejRc)

2024-07-28 (내일 월요일) 17:16:15

크악 잡담 날렸어
퇴근이여서 신나게 썼는데 슬퍼

18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16:40

(토닥토닥)

187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8:25

색적조 중에 홀로 렙4인 서연이ㅎㅎㅎ 접촉 안 하면 색적 불가 오너가 돌머리라 정보 해석 능력까지 망... 슬퍼졌어요 (눈물)

18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17:29:15

(부상자없으면할일없는)

18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7:33:24

서연주와 혜우주 둘 다 안녕하세요!

190 수경주 (HIbYW2VvMg)

2024-07-28 (내일 월요일) 17:38:39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19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3:26

컨디션 끝내준다
아주그냥유링게슝
이따 다시옴

192 서연주 (NIB.DDtrAw)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3:40

>>185 혜성주
으아... 쓰시던 거 날아가면 허탈하고 기운 빠지죠 ㅠㅠ 그래도 퇴근길이시니 얼른 시원한 댁으로 들어가셔서 한숨 돌리시고 기운 차리시길요!!

>>188 혜우주
에이~ 혜우가 진행에서 존재감 없었던 적은 없는걸요!! 어쌔신으로도 잘 어울릴 거 같고 독설도 곧잘하고 치료 능력을 공격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존재감은 늘 짱짱했어요~>< 실제로 진행 중에 혜우 똑똑하다는 식의 캐입도 몇 번 했던 거로 기억하고요:) (다독다독)

캡도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193 혜성주 (R7cBpnf9rY)

2024-07-28 (내일 월요일) 17:49:25

암튼 퇴근 중이니 이따보자

19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01:46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혜성주!

195 애린주 (lTFtf.sb1.)

2024-07-28 (내일 월요일) 18:25:06

나도 진행 참여하고 싶은...
하지만 현생이 날 줘패는...

19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25:20

애린주...어서 오세요! (토닥토닥)

197 애린주 (lTFtf.sb1.)

2024-07-28 (내일 월요일) 18:30:36

>>196 힝잉잉... 캡쨩 아뇽...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여름기간엔 모든 데미지가 4배로 들어와서 고통인 거시다!!!

198 수경주 (ymPYptCp1I)

2024-07-28 (내일 월요일) 18:38:18

다들 어서오세요.

아악 몸아 3조각이라고요. 받아줘.

19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8:43:02

저는 슬슬 식사를 하고 올게요!! 체크는 그 이후에 받을게요!

200 신새봄 - 오랜만의 커리큘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18:59:39

>>0

은우선배 섬에서의 휴가가 끝나고 오랜만에 연구소 커리큘럼에 나갔다. 쉰 기간이 길어서 선생님과 그동안 뭘 만들었는지 보고도 하고, 앞으로의 커리큘럼 방향을 상담하다가, 내 계획 - 스트레인지에 무료급식 트럭을 운행하겠다는 - 을 밝히니, 이전에 했던 것처럼 주에 한번은 내가 능력으로 만든 음식으로 배식하면 어떻겠냐고 하신다. 의외로 반응이 괜찮았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연습할 겸 백여인분의 전복죽과 등심돈까스를 만들었다. 물론 한꺼번에는 아니고, 30인분씩 끊어서. 죽는줄 알았다... 푸드트럭에는 손님이 몇명이나 올 지 모르니, 역시 레벨 4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정진해야지.

201 이혜성 (JfA2UC/N4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03:54

situplay>1597049854>463
파도 소리에 묻힐 줄 알았던 목소리의 속삭임은 예상을 벗어나서 제법 크게 혜성의 귓가를 간질였다. 지극히 소녀스러운 제 비명소리로 인해 발갛게 물들어있던 혜성의 얼굴이 그로부터 몇초도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잘익은 토마토와 흡사한 색깔로 물들었다. 얘가, 얘가 지금 뭐라고 한거야? 지금 이름만 부른거야? 시끄럽게 뛰는 심장은 제것인지, 네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보며 짓고 있는 그 못된 웃음에 장난스러움이 한가득이라는 걸 혜성은 알았다.

"─ 너..."

놀람과 당혹스러움에 동그랗게 뜬 눈으로 금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던 혜성이 잠시 뜸들이며 천천히 말을 뱉으며 매달린 팔 하나를 풀어 금의 양볼을 한손으로 아프지 않게 꾹 잡았을 것이다. 제 손으로 인해 홀쭉해져버린 금의 얼굴을 혜성은 여전히 하늘빛이 감도는 새파란 눈동자로 들여다본다.
제 능력으로 불러낸 돌고래는 뭍에 가까운 위치까지 헤엄쳐와서 유백색의 주둥이를 수면 위로 치켜올려 특유의 울음소리를 냈으나 혜성의 시선은 금에게 고정된 상태였다.

"앞으로는 이름만 부르지마."

혀끝에 맴도는 기분이 뭔가 이상하다는 이유는 끝까지 입밖에 내지 않고 느릿하게 속삭이고 나서야 혜성은 잡고 있던 금의 뺨을 한번 쓰담은 뒤 가볍게 꼬집고 놓아줬다. 연하에게 이름만 불리는 기분이란. 싫은건지, 좋은건지 단순히 묻는다면 싫은 건 아니었으나 묘한 기분이 느껴진 건 분명했으니까. 눈 느릿히 깜빡이다가 제 뺨에 닿는 입맞춤에 혜성은 눈 가늘게 뜨고 돌고래를 한번 내려다봤다.

유백색의 주둥이에 혜성의 손끝이 스치듯이 닿았다가 떨어진다. 돌고래는 크게 원을 그리며 수면 아래를 유영하다, 깊은 수심으로 도로 멀어졌다.

그 물살을 헤치는 소리를 들으며 혜성은 금의 목 뒤로 느슨하게 제 팔을 걸치고는 얼굴을 기댔다.

"감기 걸릴라. 얼른 들어가자."

202 혜성주 (JfA2UC/N4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04:30

저녁 먹구 오면 딱 체크시간 되겠다.
밥머거!

203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14:19

>>195 점례주
안 그래도 현생에 치이시는데 무덥고 습한 기후까지 겹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889ㅁ8988

>>198 수경주
수경주는 건강이 총체적으로 문제이신 거 같아 걱정이에요 특히 태오주께서 말씀하신 거식증은 의사한테 꼭 문의해 보시기예요

>>200 새봄주
스트레인지 무료 급식의 서막인가요? 과연 새봄이의 무료 급식이 스트레인지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율럭키는 약을 끊느니 급식을 포기했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

>>201 혜성주
앗앗 금이가 언니라고 안 하고 이름 부르니까 수줍어한다!!! 나중에라도 서로 이름으로 부를 일이 없으려나요👀👀👀

20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15:21

식사를 마치고 갱신할게요! 그리고 출석 체크 받아요!

205 혜성주 (5D.Z.9dSZA)

2024-07-28 (내일 월요일) 19:18:38

체크는 밥 먹고 와서!
맛밥했니 캡틴

적어도 이혜성이 맨정신일 때 이름 부르는걸 냅두지는 않을듯🤔

206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1:06

>>203 ㅠㅠㅠㅠ 그러게 새봄이는 밥을 먹이는 걸로 일단은 기운이라도 내게 하는 걸 목표로 삼을 지도><

>>204 체크~

20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1:13

식사는 맛있게 했어요! 그리고 알겠습니다! 혜성주!

20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2:34

새봄주 체크할게요!

209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4:03

>>204 캡
체크하는 1인요^^;;;;;;;;;

>>205 혜성주
음 그럼 이번 핑퐁이 금이가 혜성 언니 이름을 부르는 유일한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귀해질 테니 잘 봐 둬야겠어요👀👀👀

210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6:24

체크.. 아니 닝단 한턴 ㅂㅎ고 체크할게
다들아뇬

211 한양주 (x9Gy6eMl.c)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7:59

체크-!

212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8:25

서연주와 한양주 체크할게요! 리라주는 무리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213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19:29:00

>>204 체크

21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0:52

혜우주 체크할게요!

21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1:40

시간이 되었네요! 바로 시작할게요!

216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1:58

>>206 새봄주
무료 급식소까지 올 부지런함과 약을 끊을 강단만 있다면 밥은 보장될 텐데...그걸 바탕으로 삶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네요8ㅁ8

217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2:08

[안]
새봄은 컴퓨터와 USB를 통째로 마시멜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여로는 그것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세 사람은 빠르게 밖으로 대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 부근에서 빨간머리와 딱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수정으로 막아뒀고, 눈앞의 빨간머리는 그 너머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은우는 다른 곳으로 간 것일까요? 어쨌든 빨간머리는 중지 손가락을 위로 세웠습니다.

"핫. 또 너냐? 그래. 너 잘 만났다. 전에는 아주 고약한 꼴을 보여줬었지? 오늘은...그때의 복수를 해주마."

이어 빨간머리는 품에서 나이프를 꺼냈습니다.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안 무섭지 않나요? 그리고 랑은 때마침 이 건물 입구에서 이 빨간머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밖]
철현은 몸을 숙여서 수연의 공격을 회피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수연은 그 모습을 보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한양은 수연의 팔을 비틀었습니다. 하지만 기계라서 그런 것일까요? 조금도 그녀는 비명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공격은 조금도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검은색 샹그릴라를 손에 꽉 쥐었습니다. 하지만 서연의 말에 순간 움찔했습니다.

"거짓말 하지 마."
"그럴리가 없어."
"이걸 먹으면... 너희들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했어."
"...리더가 그랬단 말이야."

"그러니까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이걸 챙겼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분명한 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한편 혜우 쪽은 여전히 대치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선혜는 그 말을 들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그시 응시하는 그녀에게 지지않도록 선혜 역시 혜우를 응시했습니다.

"...목줄?"
"목줄이라면 늘 차고 있었는데?"
"아. 당신은 그런 거 없구나? 그런데 주변에 한 명 있잖아?"
"이제와서 뭘 그런 것을 물어?"

별 이상한 것을 묻는다는 듯이 그녀는 가만히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뭔가를 쥐고 있는 손을 밖으로 빼냈다.

"꽤 여유롭네?"
"나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 이거야?"
"하긴, 당신을 이기긴 힘들겠네. 당신의 능력은 계속되는 회복이니 말이야. 그래도... 나도 일단은 레벨5인데... 조금은 저항해볼까 싶은데?"

한편 바닷물은 점점 더 뒤로 빠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깊은 지대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이어서 한양은 빠르게 자신의 몸을 띄워서 날아가기 시작했고 좀 더 안쪽 바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특정한 곳에 바닷물이 모이는 것이 보입니다. 이내 바다가 점점 위로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한양의 바로 코앞에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앞에 갔다면 제대로 직격해서 바다에 추락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부터는 출입금지야. 한양아."

그리고 보이는 것은 번개 속에서 모습을 보이는 민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진지해진 상태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그 애의 계획이 들켰나? 하지만 알았다고 한들...아무것도 안 바뀌어."
"...이번엔 그냥은 못 보내줘."

/어제의 전개 그대로에요! 바로 시작해주세요! 8시 5분까지!

218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3:07

질문! 빨간머리는 건물 밖에 있는 게 맞을까?

219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3:54

>>210 리라주
뜨아아아 오늘도 새벽 3시 기상... 괜찮으신가요? (다독다독) 시차 때문에 고생 많으시다 싶으면서도 이 스레에 애정이 깊으신 게 느껴져서 대단하시다 싶어요!!(엄지척)

한양주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 오늘도 화이팅인 거시에오오오오~~

220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4:31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진행시간이네요..?

221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5:15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 좋은 저녁이에요오오오오~

222 서연 - 진행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6:08

situplay>1597050131>217

.dice 1 5. = 4

선배는 피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코뿔소 팔찌의 불이 하나 둘 꺼져갔다. 아프기도 겁나 아프다... 절로 신음이 나오는데도 나자빠지지 않은 건 정말로 다치지는 않은 덕일까. 이딴 뻘짓이 효과가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 지금이라도 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리라 총 안드로이드한테도 통하는데

그때 강수연이 거짓말 말라며 검은 샹그릴라 복용을 리버티의 리더가 권했단 소릴 했다. 리버티의 리더면 박형오 따까리잖아? 그럼 검은 샹그릴라가 제로 시리즈 전용이란 거 뻔히 알 텐데?

" ......수박!! "

리버티 가담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더니 이 정도였어?! 철저하게 쓰고 버리는 패 취급이잖아!! 아니면 더 지독해서, 차일드 에러 5명으로 벌인 실험으론 성에 안 찬다고 이 자들로도 실험해 보려는 거야?(제로 시리즈를 위한 약이고 제로 시리즈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 그것들한테 직접 복용시키는 게 더 확실한 테스트일 텐데도 굳이 인간을 실험체로 삼은 건, 제로 시리즈 하나에 비하면 인간 하나가 하잘것없어서고??)

" ...당신네 리더가 구라는 안 깠어요. "
" 그거 먹으면 초능력이 퍼클 급으로 상승하긴 한대요. 사이코메트리 해 보니 그렇다데요. "
" 딱 6시간 동안만. 그러니 당신네 리더 말대로 지금 우리한테 대항하긴 충분할 거예요. "
" 근데 그 뒤는 당신네 리더가 얘기 안 했겠죠... "

서연은 일전에 홍서아의 연구소 근처에서 챙겼던 검은 샹그릴라를 꺼내 보였다. 해독제를 만들든 생산을 중단시키든 하고 싶어서 챙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 무능함의 상징이라 들고 다니면서도 내내 꿀꿀했는데 이렇게 꺼낼 줄이야.

" 나도 있어요. 검은 샹그릴라. 근데 왜 안 먹었게요? "
" 먹은 뒤에 어떻게 되는지 알아서예요. "
" 당신이 그걸 먹으면 저흰 당장 궁지에 몰리겠죠. 그래도 만에 하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약을 먹으려 든다면! "

하면서 선배를 힐끗 봤다. 그것만은 싫다. 하여 검은 샹그릴라를 집어던지고는 잘근잘근 밟아 으깼다.

" 못 살아요. 내가 혀 깨물고 죽는 게 낫지 사랑하는 사람이 폐인 되는 꼴은 못 봐요... "
" 믿든 말든 당신 자유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고 당신을 진짜로 위할 사람은 당신네 리더도 저도 아니라 당신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래요. "

223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7:04

situplay>1597050131>222
와@ㅁ@ 코뿔소 팔찌 불 4개 꺼졌다...지저스 크라이스트 ㅠㅠㅠㅠㅠㅠㅜ

22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7:13

어서 오세요! 청윤주!

225 천 혜우 - 진행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19:38:03

이어셋을 끊기 전에 랑의 목소리가 얼핏 들렸다.
다시 켜서 듣기엔 늦었을 거 같아 그냥 넣었다.
아마 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이겠거니 했다.

알아서 하겠지. 그 쪽엔 서한양도 있고.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선혜를 응시했다.

"그 목줄은 너희가 분노하는 원동력이잖냐. 그렇게 덜덜 떨게 만드는게 아니라. 보자- 어디 융통성 없는 깡통한테 뭐 끝내주는 약이라도 받았나본데."

주머니에서 손바닥만한 갑을 꺼내고 그 안에서 다시 하얀 막대(초콜릿)을 꺼내 입에 물었다.

"뭐든 각오가 되어있나보더니, 막상 자기 목숨 걸어야 하니까 겁먹었나 봐. 뭐, 그게 당연하지. 자기 목숨 걸 각오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니까."

초콜릿을 오독거리며 어깨를 으쓱였다.

"이기니 뭐니, 사양해주라. 나 싸울 생각 없거든. 그런 무시무시한 약도 도로 집어넣고 얘기나 하자. 어차피 시간끌기나 뭐 비슷한 거 하러 온 거잖아. 여기서 안 움직일 테니까 너도 긴장 좀 풀어."

진짜 저항할 생각 없다는 의미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느긋하다 못해 심드렁한 시선으로 선혜를 빤히 바라보았다.

22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44:40

이쪽은 공격이 아니라 대화 시도인가... (끄덕끄덕)

227 서한양 - 진행 (DtGxfWBzwA)

2024-07-28 (내일 월요일) 19:46:47

" ..... "

저것이 포세이돈인가? 저 지점에 바다가 계속 모이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뭐야, 이 번개는.. 역시 김민우가 있는 건가? 어디서 갑자기 겐세이를.. 보나마나 우리의 계획을 어쩌고 쏼라쏼라 안 꺼지면 싸운다고 쏼라쏼라 이러겠지.

"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려~ 하지만 내가 집중해서 들어볼게~ "

" 뭐라고?! 민우 너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죄없는 연구원 습격은 물론, 사랑하는 애인까지 이런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는 소인배라 이렇게 목소리가 작다고?!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제대로 들은 거 맞지?! "

" 민우야 ~ 너 군대 갈 준비하고 있니? 왜 벌써부터 삽질이야 ~ 너네들이 하는 짓들 다 의미없는 뻘짓들인데~ "

" 민우가 많이 심란하겠다. 기껏 애인까지 끌어들여서 이 녀석들 저 녀석들 죽이고 뜯고했는데 이제부터 다 부질없는 짓인 걸 알면 엄청 심란하겠네. 그러니깐 얼렁 너나 꺼져 ~ 아ㅋㅋㅋ 싸울 거면 선빵은 양보해주마 ㅋㅋㅋㅋ "

" 너 졸라 약하니깐. "

228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47:14

체크할게요!!

22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48:14

철현주 체크할게요! 시간내에 작성할 수 있다면 지금 작성해도 괜찮아요!

230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0:11

>>225 혜우주
저쪽이 바라는 거 다 들어주네요 혜우의 빅피처는 뭐일지@ㅁ@

>>227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장님 도발 스킬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

>>228 철현주
어서오세요~ ><

231 신새봄 - 진행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1:31

소장님을 데리고 탈출하려니, 탈출구는 막혀 있었고, 적과 마주쳐버렸다. 일전의 그 빨간머리였다. 내 손에 달콤해졌던. 뭐, 그건 파란머리도 마찬가지지만. 날 보자마자 법규부터 날리는 걸 보니 아주 한가해보이네. 나이프라. 고작 그걸로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하나? 전에는 수정 만들고 레이저도 뿜고 난리 부르스를 췄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장님께는 숨어계시라고 속삭인 뒤, 빨간머리 녀석에 손에 들린 나이프에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게, 꽤 고약하긴 하더라."
"근데 너 한가하니?"

나이프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정 벽을 젤리로 만들기 위해 능력을 전개했다. 그런 다음 바로 테이저건을 꺼내 빨간머리 녀석에게 한발 쏘았다.

23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7:10

나 또잤어 하.. . . ...

23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8:03

저런..태오주.. 어서 오세요!

234 철현 - 스토리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19:58:32

"뭐...들었지? 우리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한 말들을."

철현은 천천히 일어나 손가락으로 검은 샹그릴라를 가리켰다.

"네가 그걸 먹으면..나도 먹을 수 밖에 없어."

철현은 폐인이 된 자신과 실망한 새봄, 서연의 모습이 떠올랐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역시 싫다.

"한번도 써본 적은 없지만, 내 능력은 키네시스 능력자들에 한정해서 주위 사람의 레벨을 끌어올리고 접촉한 사람의 레벨을 나와 같은 레벨로 올리는 힘이야."

눈을 찌푸린다.

"일반 레벨 5는 이치를 뛰어넘는 또 다른 경지라면서?"
"키네시스급이 아니더라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퍼스트클래스는 그 이상이라며?"

억지로 소리내어 웃는다.

"6시간 동안 퍼스트클래스 군단이 날뛸꺼야."
"물론 나도 폐인되고 내가 사랑사는 사람들도 슬퍼하겠지"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두렵잖아. 죽지 않아도 괜찮아."
"여기서 그만둬야해"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예전처럼 웃을 수는 있어."
"아직 안 늦었어."

23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0:10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236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2:03

>>231 새봄주
젤리 맛있겠네요~ 무슨 맛일까요 (배고파서 제정신 아님) 새봄이가 열심히 보호 중인 소장님이 사실은 리버티랑 한통속이거나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개발하는 측에 리버티랑 내통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암귀가 있어서(먼눈)(죽은눈)

>>232 태오주
모비딕 소환사(???) 오셨다!!! 기왕 주무신 거 몸이 현생을 살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수면이었다고 좋게좋게 생각하시길요(다독다독)

237 한양주 (CgkowtR72A)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2:42

>>230 대사만 보면 악당ㅋㅋ

238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4:29

>>234 철현주
아... 맞다 (동공지진) 선배도 그 마약 챙겼었죠 참(죽은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f라고 하기도 어려운 수준으로 봐도 역시 싫네요;;;;;

23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5:19

깼어요...

240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5:19

>>237 한양주
속 득득 잘 긁는데 웃겨서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장님은 이케 팔팔해야(???) 제맛!!!!

241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5:21

이번턴 넘기고 다음턴 참여할게. 체크해도 될까
그런데.. 어디로 가야하누

242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6:56

>>239 금주
어서오세요오오오 오늘도 고생하셨어요(다독다독)

>>241 혜성주
맛저녁하셨나요? 오~ 어디로 가든 혜성 언니 각성은 나오겠네요 ><

243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7:27

>>236 쓸 때는 안 정했는데 지금이나마 정해보자면 역시 딸기맛일지도>< 빨간머리 색에 맞춰서? 헐 그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리버티랑 한통속이면 통수 얼얼하겠다 ㄷㄷㄷ
새봄: 그럼 어른이고 자시고 달콤해지는 거예요!(기승전달콤)
그건 그렇고 설득하는 서형 멋있더라><!! 플레어전 때 챙긴 샹그릴라를 활용할 줄이야...! 서형의 설득이 수연이한테 먹히면 좋겠는걸!

244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7:54

금주 혜성주 어서와!><

245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8:18

놓쳤으니 다음 턴 부터 잠여할게요.

246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8:19

다들 하이

247 랑주 (zowEo5.VF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8:53

나 체크
담턴부터!

248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9:13

예~전에 샹그릴라 딸기맛 내놓으라며 깽판친(?) 철현이가 떠오르네요!

249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09:37

>>238 if 수준이지만! 일단 갖고는 있어요!! 서연이의 일갈도 멋졌어요!!

250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0:20

>>248 서아와의 악연의 시작이었죠!!

25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3:17

나... 체크... 3.3
어으 오트밀이라도 먹어야지........

252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3:23

>>242 (고롱고롱고롱)

어 아 👀👀👀 정주행 하다 보았어요... 보았어요...

253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4:22

다들 어서와요!!

254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5:08

맛저녁을 했나...👀 일단 먹다가 남기긴 했어. 입맛없어서 밥 남기긴 오랜만이었다..

앗 (쥐구멍 슬라이딩)

>>251 (냅다 봑봑) 밥 먹구 와

255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8:47

>>243 새봄주
빨간맛이군요!!! 한통속은 아니길 바라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에 에에 감사해요... 먹을 것도 아니고 생산을 막는 데 써먹지도 못하고 해독제(???)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갖고 있어 봤자라고 걍 부숴 버렸어요^^;;;;;;; 저지먼트에 챙긴 부원 많으니 나중에 어케든 써먹겠죠

랑주 이경주도 어서 오세요오오오 >< 반가워요!!! (파닥파닥)

>>248 이경주
...샹그릴라에도 맛을 부여한다면 웃길 거 같긴 하네요 (검은 샹그릴라는 초코맛???)

>>249 철현주
아하하하...말씀 감사해요^c^;;;;; 선배 반응에 일일이 쫄리는 거 보면 저는 노답 과몰입러인가 봅니다 (먼눈)(죽은눈)
홍서아가 감옥 간 걸로 악연은 마무리됐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님 선배 안에 아직 정리 안 된 게 남아 있을까요?

256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19:36

>>254 괜찮아요? 어디 아픈 건 아니지요?

>>251 맛있게 먹어요. uu

257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18

[안]
새봄은 수정과 나이프를 아주 가볍게 젤리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테이저건을 쏘았고 빨간 머리 남성에게 맞췄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빨간 머리 남성은 움찔하면서도 크큭...하는 웃음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한가하지.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서 있는 거 아니겠어? 이런 시시한 잔재주 따위에 맞춰주면서 말이야. ...다른 겁쟁이들은 모두 벌벌 떨기나 하지만 난 떨 마음이 없기도 하고..."

호문쿨루스라고는 하나 어쨌든 생명체. 테이저건에 맞은 부분이 아픈지 점점 표정을 일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하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는 것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더 이상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분명히 새봄을 향해 있었습니다. 이내 건물의 바닥이 수정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고작 그 정도야? 좀 더 해 봐. 좀 더. 이전의 기세는 어디로 갔나? 고작 젤리 정도로 뭐가 되겠어? 응?"

이어 그는 팔을 천천히 움직인 후에, 나이프를 새봄 쪽으로 힘껏 던졌습니다. 그야말로 별 거 아닌 나이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세은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뭔가 이상해. 새봄아. 방심하지 마. ...뭔가 노리는 것이 있어. 뭔진 모르겠지만."


[밖]
철현과 서연의 필사적인 외침을 들은 수연은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물었습니다. 둘은 공격 능력이 전혀 없는 능력자. 하지만 적어도 그런 둘이었기에 조금이나마 수연의 마음에 조금 더 말이 와닿은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역시 쉽사리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다는 마음에 가까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이제와서 나에게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데?!"
"당신들은 적이잖아! 우리들이 이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적이잖아! 차라리 징징대지 말고 먹을 거면 먹으라고 해!"
"당신들이 뭔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고, 여기서 그만둬야 한다고 하고 예전처럼 웃을 수 있다고 하는 건데?"
"봄의 그 사건 이후로 많은 것을 잃고, 절망 속에 빠졌는데도, 아무도 관심조차 안 가지고.. 나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었는데... 이제 와서 당신들이 뭔데 그따위로 동정하는 척 하는 건데?!"

이어 그녀는 다시 크게 외치면서 쇠붙이를 힘껏 띄워올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철현과 서연에게 총알처럼 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검은색 샹그릴라를 꼬옥 쥐고 있던 손의 힘이 풀려 검은색 알약이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 정도입니다.


혜우의 말을 들은 선혜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들개들은 크게 으르렁소리를 내면서 혜우를 위협하듯, 천천히 혜우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선혜는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ㅡ마치 개의 울음소리 같은 느낌입니다.ㅡ 들개들은 일단 그 자리에서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독수리가 혜우의 바로 뒤에 위치했고, 일부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싸울 생각이 없으면 대체 여기엔 뭐하러 온 거죠?"
"긴장? 제가 왜 긴장을 해야 하죠?"
"지금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목숨? 마치 자신은 뭐든지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네?"
"그래. 좋아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데?"

어디 이야기라도 해보라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선혜는 주머니에 다시 손을 넣었습니다. 딸깍 소리가 들리자, 주변에 있는 동물들의 공격성이 조금 더 떨어졌고, 그들은 모두 일제히 얌전해졌습니다.

"...시간 끌기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판단할 것은 아닐 것 같고... 시덥잖은 이야기를 꺼내면, 그땐 알죠? 계속해서 회복한다고 해서 아픈 것이 없진 않을 것 같은데... 혼자서 얼마나 버티시려나?"


한양은 민우와 제대로 대치했습니다. 그리고 민우를 도발하는 그 말에 민우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크게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한양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너 봄에는 안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꽤나 유치찬란하게 바뀌었구나?"
"복수심에 눈이 먼 거 인정할게. 그런데... 왜 그러면 안돼?"

이어 그 순간 그의 몸은 파직하는 느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한양의 어깨를 하얀 번개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첫번째는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뒤에서 바로 파직 소리가 들리더니, 바로 한양의 심장을 향해 빠르게 번개가 총알처럼 질주하듯 발사되었습니다.

"양보는 잘 받아들일게. 그렇게 입을 털지 말고 여기까지 왔으니 실력을 보여봐. 넌 졸라 강하니까... 이 정도는 가볍게 대처할 수 있겠지?"
"입만 산 거 아니잖아? 늘 뒤쳐지던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9시까지!

258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19

>>255 아직은 모르죠! 탈옥할 수도 있으니까요!!

259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58

>>256 아픈건 아닌 것 같아
저번에 속 자체가 맛가서 토하고 그랬을 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으니까
그냥 현생이 빡셌어서 입맛이 없는? 그런거?

26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2:02

혜성주와 금주 랑주 태오주 체크할게요!

261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2:48

혹시 이혜성이 필요한 쪽이 어딜까
인원 부족한 곳으로 갑니당

262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4:52

철현: 선혜야...그 작전 나도 써봤는데 쟨 버티는 애야... 난 혜우 몸에 불을 질렀는데 넌 뭐할꺼야?

263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6:06

이번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요..?

264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6:16

다들 어서와!

26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7:11

알겠습니다! 이경주! 체크할게요!

266 혜성주 (LJs0t0Ya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8:34

🤔 다이스로 정해야겠다
.dice 1 2. = 1

26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8:43

어디로 가야 하지...

26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9:02

한양이가 있는 곳만 아니면 되는 거예요!

26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9:58

으으음 🤔

270 혜성주 (OXLvtJII1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0:32

그럼 수연이 쪽으로 가도 되나

27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1:55

모비딕이랑 다른 동물은 떠난거지?

272 최이경 - 안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2:06

>>0
공격은 해오나 파괴적이지 않다. 행동에 걸리는 지점이 많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는 명확한 목적으로 여기에 있다. 그걸 전제에 두고 고민을 해보자..고, 백색은 생각하려다가 그만두었다.

".."

흰 종이학을 접는다. 괜히 하나하나 생각해보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길이 있다.
기억을 가져온다. 그가 가진 '오늘의 계획', 그것은 분명 사전에 수립된 것일 터. 현재도 되새기고 있을 것이니 읽어내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듯하였다.

27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3:23

어제 참여를 못했더니 흘러가는 상황 파악하기가 빡세네 씁

27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4:10

>>270 네!

>>271 이미 떠났어요! 바다 속 어딘가에 있어요!

27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5:32

개인적으로 혜성이는 바다 쪽으로 가서 한양이를 지원해주는 그런 느낌도 좋지 않을까 생각은 들어요.
한양이와 싸운다기보다는...정확히는 포세이돈을 겨냥한다는 느낌으로?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캡틴의 생각이고.. 혜성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요!

276 이경이 판정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7:57

>>272
이경은 붉은 머리의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새봄'의 능력을 역으로 이용해서 새봄이를 역으로 쓰러뜨리려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계획을 읽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정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그것이 지면을 침식하면서 압박을 하고... 계속해서 그녀가 자신의 공격을 먹을 것으로 바꾸거나 자신을 공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가 세우는 '붕괴 계획'이 완성되는 모양입니다.

277 신새봄 - 진행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05

"그런 것 치고는 꽤나 아파보이는데."

여전히 말이 많네. 근데 바닥이 또 수정으로 바뀌었다. 또야? 그나저나 예전의 기세는 어디갔냐니. 난 똑같은데. 숨을 깊이 들이쉬고 연산하기 시작했다. 수정으로 바뀐 바닥을 우리가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최대한 쿠키로 만들면서 세은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뭔가 노리는 거라... 그러고보니, 저 녀석도 검은 샹그릴라를 숨기고 있을 지 모르겠다.

"그 고약한 거 한번 더 맛보여주마."

나이프를 피하면서 빨간머리에게 접근해, 녀석의 옷과 소지품을 솜사탕으로 만들어버리고자 연산했다.
//
>>255 임팩트 엄청났지 뭐야>< 그럼그럼! 새봄이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서형이 필요로 한다면 줄 수 있고 말야><

278 철현 - 스토리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17

리라가 보내준 보드를 방패삼아 공격을 막으려고했다.

"사람들은 말하지."
"복수는 허망하다. 용서만이 최고의 복수다."
"헛소리야."

보드가 파괴된다면 팔찌를 믿으며 다가갔다.

"화끈하고 통쾌한 복수는 아주 좋은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야."
"그런데 네가 하는 건 그저 테러일뿐이고."
"네가 진짜 원망스러운 사람은 누구지?"

철현은 기계몸을 가리켰다.

"네 몸을 그렇게 만든 이는 누구지?"
"네가 도움을 요청 한 이는 누구지?"
"그 도움을 거절한 이는 누구지?"
"그 거절이 합당했나? 아니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이야하나?"

다시한번 다가간다.

"동정하는 게 아니야. 복수를 도와주는거지."
"복수의 대상이 잘못되면 허망함과 죄책감만 남아."
"그러니 정말로 네가 죽여야할 사람을 찾아."
"최소한 인천의 모든 인간이 네 복수 대상은 아니잖아."
"설령 맞다고 한들 그 복수가 죽음은 아니잖아."

리라의 팔찌를 벗어버린다.

"아니야?"
"그렇다면 쏴버려."
"정말로 죄책감 없이 개운함만 있다면 그게 맞아."

279 이혜성 - 스토리 [밖]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36

"그럼 하고 싶은대로 해봐도 좋고."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의지를 상실한 것 같지만. 감정의 동요없이 잠잠하기만한 눈동자가 느릿하게 깜빡여지고, 혜성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잠깐 제 낯 위를 문지르는 것처럼 스 치던 혜성의 손이 딱, 하고 튕겨진다.

날아오는 쇠붙이들을 떨어트릴 정도의 음파를 충격파와 비슷한 진동으로 바꾸는 연산을 시도한다.

"피차, 서로 이해못하는 상황에서 설득이 필요하던가."

280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2:47

잠만 캡틴 의견 지금 봤다 >>279 이거 취소할게
포세이돈을 겨냥해서...? 재밌겠는데?
금방 다시 써옴. 쏴리!

281 최이경 - 안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3:19

>>276-277
"....."

하아. 그 정도면 자폭 아닌가. 백색은 그리 생각하며 자신이 본 기억을 그대로 새봄에게 전달하였다.

282 윤 금 - 진행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5:10

직접적으로 공격해오진 않고 멀리서 의미 없을 나이프만 던지는 것이라. 한가하다는 상대의 말에 금은 눈살을 찌푸린다. 뭔가를 의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진 모르겠다. 바닥은 점점 수정으로 변해가고, 또다시 나이프를 던지며 한껏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에 금은 상대가 원하는 걸 얻어내기 전에 제압하자 결론짓는다. 발화 에너지를 모아 상대의 바로 아래에서 화염을 일으키려 한다.
-
연구소 안으로 합류할게요.

28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5:39

@캡틴
정주행 제대로 못해서 일단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할게. 자꾸 물어만봐서 미안하다.
포세이돈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줄 수 있을까?😥
설명 듣고 반응 바로 써올게. 번거롭게 해서 미안

28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7:25

포세이돈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꽤 멀리 떨어진 바다 속에서 연구소를 향해서 천천히 다가오고 있을 뿐이에요!
한양이가 지금 그걸 막겠다고 날아서 가긴 했는데, 문제는 도착하기도 전에 민우에게 막혔고요.

그렇기에 현재 포세이돈은 바다 어딘가에 있다...이것밖에는 알 수 없어요.

285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7:49

>>283 situplay>1597049854>904 에서 수중전함이라 언급이 나오긴 했어요. uu

286 태오 - 진행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8:34

287 신새봄 - 반응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8:54

>>281 >>276 @이경
연산을 마칠 찰나, 이경이의 기억이 전달됐다.

"어... 그러니까 내가 저 녀석이나 주변을 달콤하게 만들면 여기가 무너진다는 거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난감하겠는데. 대응을 안할 수도 없고. 순수 무력으로만 제압해야 하나?

288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9:03

저걸 탐지 시도하면 되나...?
>>284 >>28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89 서한양 - 진행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0:17

서한양은 번개같이 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민우를 느끼며, 순간적으로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다.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한양은 방금 지나간 번개에 섬짓함을 느끼며, 출력은 자신보다 근소우위라는 걸 알았다.

" 아, 언제부턴가 복수심에 눈이 먼 건지 정말 궁금하네. 그래서 민우, 너 이렇게 열심히 번개나 쏘고 다니는 거야? 대단하다, 정말. 그런데 있잖아, 너 지금까지 한 게 뭐야? 복수?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들이면서까지? "

한양은 자신이 있는 곳부터 저 멀리까지, 정신에너지를 전개하면서 민우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는 것이 아닌, 느끼려고 했었다. 뒤에서 파지직 소리가 들림과 함께, 한양은 지금까지 꺼내지 않은.. 오직 저 빠른 민우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쓰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구름을 이용해서 번개를 쏠 녀석인데, 굳이 근접전을 실행하려고 한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을 하면서도... 제대로 긁힌 거야, 저 녀석.

" 너 말이야,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죄없는 연구원 습격하고, 애인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와, 진짜로 C급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악역 같은데? 아니, 그보다 더 못한가? 어쨌든... 대단하다, 민우. 이렇게 끝까지 추락할 줄은 몰랐네. "

서한양은 자신 주변의 공간을 염동력으로 왜곡시키기 시작했다. 이 공간왜곡은 물리적으로 그 영역 내의 시간 흐름을 변형시키기도 했다. 공간이 왜곡된 영역에서는 운동 속도가 느려지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도 동일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니깐.. 민우의 번개와 민우는 한양이 전개한 영역에 들어온 순간부터 속도가 거의 '0'에 가깝게 느려지는 것이었다. 정작 빠져나가려고 해도, 이미 물리적인 속도가 느려졌기에 불가능한 일.

서한양윽 공간왜곡은 단순한 굴절이 아니라, 더 복잡한 원리로 작동했다. 이 공간을 조작하면, 그 안에 들어오는 모든 에너지는 일종의 '시간 지연' 효과를 겪게 됐다. 이것은 번개의 속도를 거의 0에 가깝게 느리게 만들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고 했다. 이 원리를 응용하면, 공간을 왜곡함으로써 그 안의 시간이 느려지게 만들 수 있었다. 즉, 공간을 왜곡하면, 그 안의 시간이 느려져 번개가 한양에게 도달하는 속도가 극도로 느려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빠르게 번개를 쏘거나, 움직여도.. 이 공간을 조작하는 한, 공격은 한양에게 닿기 전에 힘을 잃게 될 것이었다.

서한양은 여유롭게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 난 졸라 강하니깐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네 목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거지. 너 참 멋진 인생 살고 있네, 그거 하나는 인정해줄게. 근데 어쩌지? 네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결국엔 나한테 막히는 거잖아. 어차피 네 인생은 여기서 끝날 텐데, 그동안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냐? 참, 불쌍하다, 민우. "

한양은 오른손으로 염동력을 쥐고 민우의 턱을 향해 펀치를 뻗는데.. 어째 손이 턱에 닿질 않았다. 애초에 턱을 맞추려는 의도가 아니라듯이.. 바로 허공의 공간을 주먹으로 쳐서, 그 공간이 강하게 밀리는 힘을 민우의 턱에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직접 치면 감전당할 수도 있잖아. 혹여나 이 근접전은 페이크고, 위에서 번개가 날아올 수도 있으니깐 상하좌우로 전부 공간을 왜곡해두었다. 이러면 위에서 번개가 날라와도, 일정공간부터는 눈으로도 쉽고 여유롭게 피할 수 있는 것이니깐.

" 그리고 실적은 원래부터 우리들이 좋았어. "

290 랑 - 진행(안) (zowEo5.VF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2:39

빨간 머리가 있는 쪽은 연구소 안. 랑은 자신의 감각이 이끄는 대로 달려 빨간 머리의 남성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새봄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면, 그리고 빨간 머리 남성의 뒤를 잡을 수 있었다면. 랑은 곧바로 채찍을 휘둘러 나이프를 던지고 주변을 수정으로 바꿔대는 녀석의 팔을 휘감고 곧바로 전류를 흘려 넣으려고 했다.

" 시간을 끌 생각이라면 그만둬라,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주변에 일어날 만한 불길한 일들을 잡아내기 위해 능력을 전개한다.

291 서연 - 진행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2:57

situplay>1597050131>257

갖고 있던 마약을 부순 건 선배가 먹는 것만은 못 보겠어서였다. 미처 생각 못했던 건... 선배도 그때 그 마약을 챙겼다는 것. 선배가 그 마약을 꺼내자 눈앞이 아찔했다. 소름끼치는 말들이 귓가를 맴돌아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당장이라도 저 약을 뻬앗아 부숴버리고픈데 다가갈 수가 없었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선배를 향해 고개를 저어 보이는 게 고작이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서야 겨우겨우 한숨 돌릴 기력이 났지만, 무섭긴 매한가지였다. 강수연 저 수박이 행여라도 마약을 먹어 버리면...!!!

그때 강수연이 울화통이 터진다는 듯 악을 쓰며 쇠붙이를 날려 댔다. 코뿔소 팔찌도 위태로워 허둥지둥 피하면서도 황당했다. 이제 와서 어쩌란 거냐니? 그걸 내가 어케 알아;;;; 난 이제 당신이랑 두 번째 보는 거거든??;;;;;; 동정하는 척이고 뭐고 그 약의 효과랑 부작용을 고지했을 뿐이라고!!!

" 당신이 어째야 하는질 제가 어떻게 알아요!! "
" 건 당신이 알아서 해야죠!! "
" 글고 제가 미쳤나요, 그 약 먹으라게?! "
" 당신이 먹으면 선배도 먹겠다잖아!!! "
"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죽으면 죽었지 그 꼴 못 본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한 순간 숨통이 트였다. 강수연이 마약을 떨어뜨렸다. 살았다......다리가 풀릴 뻔한 걸 가까스로 중심을 잡았다.

" 동정도 뭣도 아니에요. 난 당신 이제 두 번째 본다고요. "
" 난 당신 사정 모르고 당신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거리도 없어요. "
" 그저 6시간 동안 짱 쎄지는 대신 남은 생을 폐인으로 살고픈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누구나 돌이킬 수 없고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관련된 정보를 정확히 안 뒤에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

그나저나 이거 더 맞다간 진짜 뼈도 못 추릴 거 같다. 엄폐물 없나? 엄폐물? 바위든 나무든 날아오는 쇠붙이를 막아 줄 만한 지형지물을 찾는데, 선배가 강수연의 공격을 보드로 막으며 접근하는가 싶더니, 보드가 망가지고도 무대포로 계속 갔다. 코뿔소 팔찌가 있다지만 저건 너무 무모하잖아!!!! 그것만도 기함하겠는데 심지어 팔찌를 벗어 버린다.

" 선배!!!! "

앞뒤 가릴 틈이 없었다. 그저 늦지 않게 선배를 감쌀 수 있길. 그 한 가지만 바라며 달려나갔다.

292 이혜성 - 밖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3:30

일단,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혜성은 두통약을 입안으로 밀어넣은 뒤 관자놀이를 버릇마냥 슬슬 문질렀다. 포세이돈의 위치나 거리를 파악하려면 지금이 가장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생각을 끝마치는 것과 혜성이 손을 튕기는 것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탐지 범위는 소리가 닿을 수 있는 범위의 전부.
소리의 진동이 파동이 되어서 퍼져나갈 수 있는 한도 내의 바다 속 전부.
접근하고 있는 포세이돈의 거리와 위치를 우선으로.

29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4:05

>>286 (복복복...)

294 랑 판정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6:00

랑은 능력을 쓰자마자 건물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지면'이 무너지는 미래를 읽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지금 안 쪽 지면에 서 있는 이들은 모두 추락하고, 그대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위험한 미래를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성공할 때까지 남은 것은 앞으로 남은 한 수인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꽤나 이쪽도 머리를 잘 굴린 모양입니다.

295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6:21

서한양 <- 죽여도 입은 계속해서 움직임

29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8:03

아아..그리고 한양아...미안해!! (털썩)

297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9:12

(불안불안)

298 천 혜우 - 진행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0:05

주저앉은 내 주위로 들개는 물론이요 독수리와 갈매기들까지 다가왔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동물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으니
선혜가 뭘 했는지 조금 기세가 줄어드는게 보였다.

요즘 아메랑도 못 놀아준지 좀 됐는데.
이거 끝나면 보러 가야겠다.

초콜릿 하나 더 꺼내 입에 물고 우물거리며 말했다.

"너 딱 봐도 긴장했잖냐. 나 의사 공부만 10년 가까이 해서 대충 다 보인다? 아니 뭐, 저지먼트에 속한 의무를 하러 온 건데 꼭 싸워야 하나. 생각해보니까 난 원래 서포트 지망이었어. 어쩌다 그런 망나니가 되어서 날뛰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시금 어깨를 으쓱이고 잠깐 고민했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싶었다.

"음- 다 아는 것처럼 보이는 건 나도 그런 적이 있으니까려나. 샹그릴라니 뭐니 나오기 전에 나를 약물에 담글 생각을 했었거든. 복수라는 명목으로. 그런데- 괴롭고 힘들었던 건 나 만이 아니었더라. 나를 그렇게 내버려뒀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고, 그런 와중에도 나는 그걸 몰랐으면 해서 숨겼다는 걸 알았는데, 그런데 어떻게 복수를 하냐. 염치없게."

앉은 다리에 팔꿈치를 대어 턱을 괴곤
선혜를 지그시 응시했다.

"내가 뭘 모르긴 몰라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네가 이래야겠다 싶으면 할 거라는 것 정도는 알아. 그런데 아직 안 했잖아. 그 약은 먹으면 돌이킬 수 없는 거 너도 잘 알잖아. 리버티를 관두라고는 안 해. 그런데 적어도, 딱 한 사람만은 생각해 봐. 너에게 목줄을 채워서 지금까지 힘들었을 사람, 네가 리버티여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사람, 그 사람이 우는 얼굴, 너 때문에 힘들어 우는 얼굴, 상상할 수 있겠는지, 잘 생각해 봐."

29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0:27

한양이의 계획은 아주 좋긴 했는데... 민우의 수를 잘못 파악했다는 것이 유일한... 실수라서.. 아무튼...미안하다아아! (대충 그 자세)

300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1:23

5시에는 깨는구나 (결국 또 기절함)
나 체크할게! 담턴부터 바로 참가 되나?

301 랑 - 진행(안) (zowEo5.VF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1:27

>>294

" 바닥을 무너뜨리려는 모양이다!! 당장 빠져나와!! "

붉은 머리의 목적은 역시 시간끌기가 맞았다. 여기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아예 단절시키려는 심산.
랑이 혼자 가능할지는 알 수 없었으나, 안에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오려면 이 녀석을 치워야 한다.

(행동은 동일함: 채찍으로 공격하기)

302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2:55

(리타이어언가) (유언장 쓰는 중)

303 혜성주 (aDa.ozVak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3:30

온 사람들 하이

304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3:55

아 근접전이 아니었구나 (급하게 읽어서 착각해버림)

305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05

(뭐임)(대체 뭔 일이 벌어지려는 것임)

306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17

리라주 어서와><!

그나저나 야단났다 다음턴에 무너지진 않아야 할텐데@@

30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28

나는 패스할

일단은 지금 혜우쪽으로 가는게 정배인 것 같긴 한데 그쪽은 또 혜우가 혼자 활약할 수 있을 것 같고
수연이한테 가면 긁을 것 같아서

거기다가
날렸다...🤕

308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41

이럴수가!! 부장님 정말 가려운 데 박박 잘 긁는다고 생각했는데 8989ㅁ8888...

그리고 혜우 말 잘해요!!! 설득력 까득까득인 거예요 ><

나랑 언니 능력으로 작전 간파하는 것도 지리고요 오지고요~ (무슨 계략이든 간파 가능하실 거 같고 든든하지 말입니다)

리라주는 컨디션 괜찮으실까요? (다독다독) 어느 쪽이든 무리하지 않으시는 방향으로 화이팅인 거시에요오오오8ㅁ8

309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5:28

아ㅏ니 무슨일이 일어난 것임...🥺🥺
아니 얘들아
크아악
진짜 무너지면 리라가 둥실둥실 바닥 만들어줄게

31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5:48

태오주...(토닥토닥) 리라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다음으로 바로 갈게요!

311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6:24

>>307 태오주
89889ㅁ88988 (다독다독) 아직 고단하실 텐데 이번 턴은 한숨 돌리시고 다음 턴에서 소환사 겸 독심술사의 진면목을 보여 주시길요!!!

31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6:40

태오가 혜우 쪽으로 와서 아구 우리 동생 하고 복복하는거 선혜한테 보여주면
씁 이거 역으로 긁히나

313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7:15

다들 안뇽~
컨디션... 그냥저냥 괜찮다! 참가할 정도는 되는 거 같네!

314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8:07

서연이 철현이 감싸는 거 마음아프다!!
오너가 대신 미안해!!!

315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8:30

잠들었다 꺳다ㅏㅏ 다들 안녀엉 오늘 화이팅이여....(꼬로록)

31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9:06

호호... 다들 어서오구

소환사 겸 독심술사 < 이거 캐릭터성 쩔잖아~ 캡틴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데 혜우우는 웨긁혀.

317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0:01

여로주 어서와><!

318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0:27

모두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미다

319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0:30

>>302 한양주
유언장이라니요 ㄴㄴ예요오오오오오

>>308 Me
나 왜 부부장님을 부장님이라고 쳤니;;;;;

글고 보니 부장님은 어디로 갔을까요? 나랑 언니의 메시지 듣고서 곧장 으누호 부르러 갔으려나요?👀👀👀

320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1:12

>>318 (부비적부비적

32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1:43

>>316 아니 선혜가 그걸 보고 보라? 생각나서 울컥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지들은 사이 좋다고 자랑하는 건가? 하고 긁히면 어쩌지 하는거

322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1:43

헤에 🤔

323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2:17

입만 산 거 아니잖아? 늘 뒤쳐지던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 와중에 읽다가 이거보고 야임마콱씨확마
🙄
만나면 트리케라톱스 그려서 뚜샤해줘야만

324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2:35

(직무유기)

325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3:08

>>314 철현주
엄폐물 찾아서 데리고 피한다고 이으려다 혹시나 하고 진행 레스 확인해 보니 무대포 닥돌이 보여서...👀👀👀👀 다른 내용으로 이으려야 이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먼눈)(뻘뻘)

32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4:12

>>321 긁히면...
어 진짜 우짜지(?)

327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5:05

>>324 이이이이이 😬 (멱살 짤짤)

328 철현주 (jKxPN3jog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5:54

>>325 다음 레스 대사를 기대하시라!

329 혜성주 (pYMWhGLpG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5:58

(방관자?는 그저 팝콘을 씹습니다)

330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6:00

>>326 그럼 뭐...
(메스 꺼냄)

>>327 하하하 그러게 잘 보고 피했어야지 하하

33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7:46

https://ibb.co/YTdLc9G
글고보니 새벽조는 봤던 그거 크롭본(밑색 그거 맞음)
민첩한 하루 되세요 15분

332 한양주 (iPvW6TvZp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8:31

>>331 (민우 말고 태오주에게 승천당함)

33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8:53

>>332 으아악 압바 가지마!!!!!!! (오열

334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18:58

>>329

>>330 🥺

335 혜성주 (pYMWhGLpG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0:44

>>334 크아악 기습이라니 (녹아버림)

>>331 😇(대충 저는 속세의 모든 어쩌고 그거)

336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1:15

>>331 와 이게 의상이 검은색이네
막연히 흰색으로 망상했는데 이거 좋네요... 조흔느낌...

33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2:19

전체본은 25분까지야
진짜 민첩한 하루 되세요
https://ibb.co/FWDWbT2
😏

33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3:40

(또 승천)

33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3:49

>>331 (새벽에 본 승리자)

>>335 (둥가둥가)

340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3:49

손에
비녀
😇

아니 이 작가님 너무 천잰데 진짜...
맛나~

341 혜성주 (pYMWhGLpG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27:00

저 오늘 스토리 참가 못할 것 같아요
사유는 태오주 때문임(?)

>>339 (둥기둥기됨) 크아아악

34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0:54

맛있지...😇

343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2:53

[밖]
새봄의 능력으로 붉은 머리의 옷과 소지품은 모두 솜사탕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가지고 있던 검은색 샹그릴라도 포함해서입니다. 그것에 붉은 머리를 칫, 소리를 냈습니다. 이어 금은 그대로 아래에서 화염을 일으켜서 단번에 붉은 머리를 불태웠습니다. 옷은 물론이고 소지품이 모두 잿더미가 되었고, 그의 몸의 흉터나 이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빠드득 갈긴 했지만 이내 붉은 머리는 꾹 참았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느낌은 그대로 느껴졌는지 그는 크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랑은 팔을 채찍으로 휘감은 후에 전류를 흘려넣었습니다. 크아아악! 하는 소리를 내는 듯 했으나 이내 붉은 머리는 피식 웃었습니다.

"이미 끝났어!!"

새봄과 세은, 그리고 금이 밟고 있던 쿠키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땅바닥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쿠키 부분을 시작으로 지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건물 기둥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천장이 무너지며 땅이 꺼지고 있었습니다.

"하하하! 쿠키로 땅을 바꿀 것은 예상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처음에 지하에 깔아둔 수정을 지금 이 타이밍에 무너뜨려서 지면을 붕괴시켰지! 너희들은 전부 끝이다!! 지하에 파묻혀버려라!!"

하지만 그 순간이었습니다. 지하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몸을 살며시 띄워올리고 있었습니다. 무너질 것 같은 건물 파편들도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생각도 못한 사태에 붉은 머리는 당황하며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오빠?"

"뭐야?! 뭐인건데?! 왜 안 무너지는거야?! 왜 갑자기 떠오르는건데?!"


[안]
서연과 철현의 외침에 수연은 이를 꽉 악물고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상당히 쓰린 모양입니다. 이내 철현은 리라의 팔찌를 벗어던졌습니다. 그리고 서연은 그에 깜짝 놀랐는지 철현을 감쌌습니다. 그 모습에 크게 당황한 것일까요? 수연은 바로 능력을 해제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대로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내가..내가...."
"...나는...나는..."
"폐인 같은 거 되고 싶지 않아. 이런 거 먹고 싶지 않아. 이것 때문에.. 이것 때문에... 이것 때문에!!!"
"나는...나는...그저...그저... 이런 것이 아니라..그저..."

-역시 당신은 마음이 너무 약해.
-그렇다면...제가 도와드릴게요.

그 순간, 대체 무엇을 들은 것일까요? 수연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의 기계파츠가 일제히 붉은색으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빠르게 서연과 철현을 향해 질주했습니다. 기계 다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팔의 기계장치가 작동하면서 주먹을 꽉 쥐었고 그 위에 나이프가 솟아올랐습니다.

"도망쳐어어어!!"

그대로 철현의 가슴을 있는 힘껏 후려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 주먹은. 하지만 그건 틀림없이 그녀의 의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선혜는 혜우의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어 그녀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다가 적대적인 눈빛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힘들었을 사람, 원망하지 않았던 사람. 그 사람이 누구를 의미하는지 선혜는 분명하게 알아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빠드득 갈았습니다.

"언니를 여기서 거론하다니. 너무 비겁한 거 아닌가요?"
"애초에 언니는 내가 아니라 당신들을 택했잖아. ...그런데 여기에 와서 나를 흔들기 위해서 언니를 거론해요?"
"언니는... 이미 내가 어떻게 되건 알바 아닌 사람이야. ...내가 여기서 죽는다고 해도... 걱정하는 것은 폭탄 때문이야..."
"핫. 하핫. 하지만 이제 코드를 얻었다는 것 같으니까 해제했을테고... 내가 어떻게 되어도 정말로 아무래도 좋겠네. 에어버스터와 당신들의 편을 들 사람이니까!"
"그래. 버림받은 내가 우습다 이거죠?! 그런거죠?!"

뜬금없는 급발진을 하며 선혜는 허리에서 나이프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혜우를 향해 겨눴습니다.

"듣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였어. ...유언 있어요? 아. 걱정마요. 오래 걸리더라도 반드시 짓밟아줄테니까. 아무리 당신이라고 목과 몸을 분리하도록 물어뜯게하면 죽겠지. 내 말 틀려요?"

어쩌면 이 중에서 가장 어린 존재. 중학생이었기에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어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한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공간을 왜곡시켰습니다. 자신에게 번개가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기저기서 그를 노리던 번개는 그에게 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빠르게 각도를 틀어서 계속 주변을 멤돌았습니다. 몇 번은 한양을 일부러 공격하는 듯 했지만, 그럼에도 빗나가면 빗나가는대로, 스쳐지나가면 스쳐지나가는대로 계속해서 번개는 몰아쳤습니다.

이어 주변의 공기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몰아치는 번개는 닿지 않았지만, 주변의 공기는 스파크로 공명하고 있었습니다.

"너 되게 말이 많다?"
"저번에 나에게 말이 많니 뭐니 하던 애 맞아?"

이어 민우는 번개 상태에서 다시 인간의 형태로 모습을 바꾼 후에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팔짱을 끼더니, 가만히 한양을 내려다봤습니다.

"혹시라도 있을 불안감 때문에 그러는 거야? 아니면 졸라 강해서 방심하는거야?"
"이전에 너에게 공격이 닿지 않는 것을 봤는데, 내가 똑같은 방법을 쓸리가 없잖아."

이어 주변의 공기에서 튀는 스파크는 더욱 강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제히 그 근방의 공기가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전기 에너지가 마치 기둥처럼 솟구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블루 제트'. 비행기도 단번에 관통해서 추락시켜버릴 정도로 아주 강력한, 번개로 이뤄진 강력한 일격이었습니다. 닿지는 않더라도, 공기 자체에 가해지는 타격은 그대로 한양을 노렸을 것입니다.

만약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다면 번개에 맞지 않았어도 그 충격과 열 에너지로 인해 한양은 치명타에 가까운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까요?

"닿지 않으면 그 공간 자체를 날려버리면 그만이야. 한양아."
"...너만 레벨5라고 생각해?"


한편 혜성은 바다에 서서 자신의 능력을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 발사했습니다. 바다 속을 탐사하기 위한 초음파는 바다에 번지며 주변으로 퍼졌습니다. 하지만 혜성의 눈에는 당장 뭔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다 속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어쩌면 힘들지 않을까요? 아니. 그걸 넘어서서 너무나 멀리 있는 곳일지도 모릅니다. 바다 속의 이미지는 보일지도 모르나... 파동의 흐름은 생각보다 강하게 번지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애초에 이건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 아닐까요? 어딘지도 알 수 없는 바다 속을 어떻게 초음파 하나로 탐지할까요?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급 시설이 있는 배도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부라면 모를까. 어디에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잠수함을 어떻게 찾을까요?

-...뀨...
-뀨...뀨....
-뀨...뀨...뀨...뀨....

그 순간이었습니다.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다양한 초음파의 집합입니다. 아니. 초음파만이 아닙니다. 바다속에 퍼지고 있는 생명체들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일제히 연산으로 인해 초음파로 변환됩니다. 바다 속이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속이 보입니다. 원래라면 보이지 않는 저 멀리.. 바다 그 자체의 이미지가 보입니다.

약 15km 떨어진 곳. 그곳을 향해 바다가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물기둥에 천천히 오르고 있는 검은색 수중 전함이 보입니다.
그 안에 탑승한 이들이 보입니다. 가장 앞에 탄 것은... 푸른머리. 그녀의 모습입니다. 그녀는 가만히 컴퓨터를 향해 한양과 민우의 전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수중전함에는 그물이 달린 어뢰, 그리고 전기를 방산하는 장치도 달려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다른 소리를 초음파로 변환하여 그 소리가 닿는 그 모든 것을 자신의 초음파로 바꾸는 이치'가 생성되고 있었습니다.

/10시 5분까지!

344 혜성주 (pYMWhGLpG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4:24

?
?
????

345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4:42

>>뀨...<<
>>뀨...뀨....<<
>>뀨...뀨...뀨...뀨....<<

귀여워 (사망)

34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5:07

와 이밈미 리신이다 리신(개처맞을발언)

347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6:07

👀👀👀👀👀👀

348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6:19

이게 뭐시당가

349 혜성주 (LJs0t0Ya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6:59

>>346

35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7:23

레드 스프라이트를 쓸까 했지만...그러면 한양이가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것 같았기에..(옆눈)

351 (허덕이는)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8:02

파란머리가 강수연의 기계 파츠를 조종하나 보네요, 접때 파워슈트를 파란머리가 조종할 때도 의문이었지만, 파란머리의 능력은 범위 제한이 없는 건지 파란머리가 의외로 가까운 데 은신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ㅁ@;;;;;

35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8:16

태오 혜우쪽으로 올거임?

35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8:23

>>349 짤 미쳤나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썩)
크아악 그치만
렙5 각성 축....ㅎ...ㅏ.....(쥬금

354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8:57

>>352 오래비 필요해?

355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39:31

Picrewの「ツインハート💙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sDXZcnOcH #Picrew #ツインハートメーカー


갹 나는 못 봤어 태오를!

35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0:37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픽크루는 야광봉 흔들기)

357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1:05

>>354 필요하달지
혜우가 찔리든 물리든 상관 않고 선혜한테 접근할거라
태오한테 못볼 꼴일거 같아서

358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1:53

-...뀨...
-뀨...뀨....
-뀨...뀨...뀨...뀨....
-...뀨...
-뀨...뀨....
-뀨...뀨...뀨...뀨....
-...뀨...
-뀨...뀨....
-뀨...뀨...뀨...뀨....
-...뀨...
-뀨...뀨....
-뀨...뀨...뀨...뀨....

악 너무 귀여워......

359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4:54

>>355 반반 하트쿠션 들고 있는 여로와 이경이다!
전에 해본 적 있는 픽크루 같은데 오랜만에 다른 버전으로 봐도 귀엽따!!!

36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5:57

으아악 귀여워 으아아악 (여로롱이경에폭발함)

>>357 😧
선혜 싸대기 칠거니 🥺

36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7:54

>>360 아뇨 그
안아줄건데요
중딩이면 아직 애기잖아 보듬어야 해

36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48:37

>>361 ㅇㅋ 나만 쓰레기였던 걸로
그럼 태오는 루트개척 하러 가볼게 0.<

363 신새봄 - 진행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1:16

"이런...!"

랑 선배의 외침에 아차싶었다. 소장님이라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젤리로 변한 수정에 몸을 부딛히던 찰나, 몸이 둥실 떠올랐다. 상황 파악을 못할 찰나, 세은이의 외침에 감이 잡혔다. 은우 선배구나. 세상에, 살았다.

"감사합니다, 은우 선배! 덕분에 살았어요~."

그래도 지체할 틈이 없지. 젤리 벽을 녹차로 만들어 출구를 뚫고 일행들에게 손짓했다.

"다들 나와요!!"

364 최이경 - 스토리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4:19

가방에서 활과 화살을 꺼낸 뒤- 둥실, 떠올랐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바람. 이것이 누구의 힘인지는 부러 입에 담을 필요도 없다. 백색은 옅은 한숨을 뱉고 붉은 머리의 남성을 바라보았다. 그 후, 지금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도록 잠시, 기억을 통째로 날려버리려 했다. 오래 지속될 힘은 아니지만, 밖으로 올라갈 때 까지는 정신이 나가있겠지.

"...흐음."

그럼 이제 어쩐다.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느낌인데.

365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6:11

>>359 오랜만에 보는 것도 예쁜 것들이 많더라구(부빗부빗

366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8:18

겨우겨우 깼어...다행이야.

일단, 요즘 6시반~7시에 자서 아침 6시 40분 언저리에 일어나는 삶을 살고있기에...7시 알람을 분명 맞췄을텐데 저녁 4시부터 자벌임...

흑...

다들 오랜만이야...

367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8:52

안녕하세요! 정하주!

368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8:56

스토리는...일단 답레쓰면서 구경해볼까... 이시간대에 깨있는것도 되게 오랜만이다야

369 천 혜우 - 진행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9:04

단번에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도 올해 들어 갖은 과정을 겪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자 결과였다.
당장 아무 것도 이루지 못 한,
그것도 아직 중학생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니었다.

이해하기엔, 나의 고통과 상처가 더 크고 아팠으니.

"하지만 그 사람만큼 너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알고 있잖아. 그 사람이 왜 너와 같이 리버티가 되지 않고 돌아섰을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변 동물들이 다시 경계하거나 이빨을 드러낸다 해도
개의치 않고 선혜를 향해 한 걸음 내딛었다.

"너를 위해서야. 네가 언젠가 마음을 돌려 돌아서고자 했을 때, 돌아올 곳이 되어주기 위해. 네가 언젠가 죗값을 치러야 할 때, 너를 기다려주기 위해. 정말로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 말, 직접 묻고 대답을 들어보긴 했어? 주고 받지 않은 말은 의미가 없어. 확인하지 않은 마음은 섣불리 결론지어선 안 돼."

물리고 쪼이고 치이더라도
꿋꿋이 선혜에게 다가갔다.
바로 앞, 숨소리도 들릴 앞까지 다가가
여린 어깨를 감싸 안아주려 했다.

설령 내가 찔린다 해도.

"너는 버림받지 않았어. 세상 전부가 네게서 돌아서도, 단 한 사람만은 너를 버리지 않을 거야. 지금은 그 사람의 뒷모습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네가 부르면 언제든 돌아봐 줄 사람이야. 너도 알잖아. 그렇기 때문에 네가 그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 거란 걸."

지금의 나는 고통스러울까.
잘 모르겠다.
그저 선혜를 다독여주려 하며 말했다.

"너의 분노와 복수심은 정당해. 그걸 포기하라고는 안 해. 그렇지만 돌이킬 수 없는 짓 만큼은 하지 말아. 보고 싶지 않잖아. 상상도 하기 싫잖아. 네게 늘 미안해하고, 너를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 너로 인해 슬퍼하고 우는 거, 말로 꺼내는 것조차 싫잖아. 그러니까, 그것 만은 하지 말자."

그렇게 얘기하며, 선혜의 손을 토닥여
나이프를 놓게 하려 했다.

370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9:27

정하주 안녕안녕!><

371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59:40

귀가 하는 중이랍니다..

372 윤 금 - 진행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0:02

고통스러워하는 상대를 보는 것이야 전혀 즐거운 일이 되지 못한다. 그러니 빨리 끝내자고. 화염 제압하려고 했을 때, 바닥이 무너지면 금은 비틀거리다 자세를 낮춰 바닥을 짚으며 버티려 한다. 바닥에 금이 가고, 건물 기둥이 무너지면 입술을 잘근 깨문다. 바닥을 수정으로 바꾸고 했던 것이 이것을 노리고 있었던 것인가. 최대한 살 방법을 찾던 도중 공중에 갑자기 떠오르면 금은 놀라며 주변을 살핀다. 새봄의 말에 출구로 향하면서도, 빨간 머리를 노려보며 그의 좌표에 화염을 일으키려 한다.

373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0:08

안녕안녀어엉~ 청윤주도 어서와...

374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1:07

청윤주도 어서와!><

375 이혜성 - 밖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1:18

소리는 만능이 아니다. 퍼질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분명하게 존재했다. 바다는 너무 넓고 방대한 것에 비해, 제 능력은 미비하다. 감히 혜성은 제 능력으로 제 눈앞에 있는 바다를 모두 탐색할 수 있을 거라 자만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평소 능력을 사용할 때와 다른, 두통이 진통제의 효력을 관통하여 뇌를 두드린다. 뒷목과 손끝이 차갑게 오그라드는 감각이 지긋하리만큼 익숙했다.

이대로 연산을 계속하면 위험하다고 몸뚱이가 경고를 날리는 게 분명했으나, 여기서 멈출 수 없었다. 값비싼 탐지기가 탐재되어 있는 잠수정도 하지 못할 일임에도 여기서 자신이 해내야한다고. 혜성은 이를 꽉 물며 연산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경고는 위험신호가 되었고, 혜성은 코 점막이 시큰해지는 섬찟한 감각이 흐르는 걸 느꼈다. 눈살만 찌푸리고 혜성은 시큰한 감각이 감도는 하관을 손으로 덮었다. 그와 동시에 혜성은 보이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었다.

바다 전체를 물들이는 어지러울 정도로 다채로운 색체의 물살이 쏟아졌다.
소리들이 섞여서 만들어내는 지독하리만치 아름다운 풍경이자, 신경이 따끔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이다.

"...─아.."

한곳으로 모여드는 바다에서, 찾고 있던 것을 찾아낸 혜성이 감탄인지 감격인지 그것도 아니면 이유없는 탄성인지 모를 소리를 단말마처럼 뱉어내고야 말았다.

혜성은 손을 뻗었다. 바다가 찾아낸 저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가. 저 멀고 먼 곳까지 전달된 저 소리들은 오롯이 제것인가. 바다속 생물들이 낸 모든 소리들이, 제 뜻대로 움직여줄 것인가.

포세이돈을 찾아낸, 자신 외의 누구도 보지 못하는 소리들이 포세이돈의 이동을 늦출 수 있도록 혜성은 방금전과 똑같이 손가락을 튕겼다.

//이게 될지는 몰루겠오요

376 이리라 - 스토리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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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간 곳에는 붉은 머리의 소년이 있었다. 리라는 또다시 드러난 그의 몸을 보고 숨을 삼킨다. 그러나 어떤 감상을 떠올리기도 전에 친구들이 밟고 있던 바닥이 무너지고, 그대로 추락한다.

저 아래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리라는 순간적으로 멈춘 붕괴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즉시 공중이 손가락을 그어낸다. 저 모든 사람들을 받을 만 한 크기의 공중섬 한 덩어리를 머릿속에서 그려내고, 색채를 씌우고, 실체화 시켜 모두의 발 아래에 띄우려 한다.

동시에 반대 손에 들린 펜은 또 다른 것을 그려냈다. 검은 샹그릴라만을 찾아내 갉아먹을, 동시에 검은 샹그릴라 섭취자에게 울렁거림을 유발할 연분홍색 가루를 뿌리는 하얀 나방 하나. 그 나방을 열 마리씩 한 군집으로, 총 30마리를 만들어 실체화 시켜 날려 보낸다.

"......저기요. 당신, 그거 먹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아니. 거의 확정적으로 죽을 거예요. 그게 그쪽이 바라는 거예요?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요. 내가 당신이어도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이 복수가 과연 당신과 타인의 생명을 다같이 태울 정도의 가치가 있는 행위인가요?"

짧은 숨을 들이키면 조금 전 수정을 변화시켜 날리게 했던 꽃가루의 달큰한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리라는 또다시 펜을 들어 그어내렸다. 이번에는 형태 없는 손짓이 아니다. 공중에 빛나는 선부터가 실체화 되고, 그게 이어져 면이 되는 순간 머릿속에서 그린 모습 그대로 현실에 튀어나왔으니까.

커다란 거미 한 마리가 붉은 머리에게 접근하려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거미줄을 뱉어 그의 몸을 구속하려고 했을 것이다.

"죽지 않고 살아볼 마음은 없어요? 태어난 건 당신이 선택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앞으로의 삶은 어느 정도 당신 선택에 달려 있잖아요."

377 랑 - 진행 (S3hYBxHDE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1:38

결국 바닥이 무너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그게 상황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아래로부터 바람이 불어 올라오고 있었으니까, 떨어지지 않게,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도록. 랑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채찍을 있는 힘껏 잡아당긴 뒤 빨간 머리의 목에 팔을 휘감아 단단히 팔을 걸어잠그고 기도를 압박해 기절시키려고 했다.

" 이건 예상 못 했나 보군, 잠이나 자라. "

랑은 다른 사람들 쪽을 보며 말을 이었다.

" 얼른 나가, 포세이돈이 오고 있다. 제대로 맞이해 줘야지. "

378 철현 - 스토리 (jKxPN3jogM)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2:07

"애정표현 할 땐 아니지 않아 자기야?"

일부러 장난을 치며 호칭마저 바꾼다.

그 순간 빨갛게 변신하는 그녀를 보고 놀랐다.

"변신까지 하는거야?"

보아하니 스컬그레이몬이군.

"일단 도와줄게!"

리라에게 받은 음파 발생기를 최대출력으로 발사했다.

379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2:08

정하주 청윤주 헬로!

380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2:34

(마구 야광봉)

381 철현주 (jKxPN3jogM)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2:47

졸아버렸으나 다행히 세이프다!

382 서한양 - 진행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2:54

" 왜? 말 많은 거 너한테 배운 건데, 거울치료를 받는 기분이니? "

서한양은 민우의 블루제트를 굳이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롭게 다가오는 블루제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에도 공간왜곡을 시도하는 것이 민우에게도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히 방어적으로 사용하려는 왜곡이 아니었다.

공간의 밀도를 높여 전기 에너지를 흡수하고, 민우의 공격 경로를 변경시키기 시작했다. 블루제트의 전기 에너지를 압축된 공간에 갇혀 점점 밀도를 높이려는 것이었다. 염동력을 통해 특정 지점의 공간 밀도를 변화시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전자기파, 즉 전기 에너지가 이동하는 경로를 변경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전기 에너지가 밀도가 높은 공간을 통과할 때 에너지가 흡수되거나 반사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민우의 번개 공격이 서한양에게 도달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

또, 어느 지점은 오히려 공간을 확장하였다. 확장된 공간은 에너지 밀도가 낮아져 공격력이 약해지니깐 말이야.

민우의 번개들을 직접 조작하여 피할 수는 없으니, 공간의 밀도를 조절해서 피해지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었다.

" 응ㅎ 방심하는 거야. 사실 너라면 똑같은 방법을 쓸 줄 알았어. 이거는 내가 인정. 그러길래 좀 나타날 때마다 잘하지 그랬어? 이러니깐 우리가 너를 깔볼 수 밖에 없잖아. "

이번에는 단순히 방어의 용도가 아니었다. 공간의 밀도를 조절해서 단순히 전기를 피한다? 그렇다면 민우의 입장에서는 한양의 출력이 다 될 때까지 공격을 퍼부으면 되는 것이었다. 한양의 진짜 의도...

에너지의 역이용.

공간을 압축시켜서 밀도를 높이면, 영역에 있는 에너지를 고도로 집중시킬 수 있었다. 전기 에너지는 압축된 공간 안에 갇히게 되며, 에너지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를 통해 민우의 전기 에너지를 흡수하고.. 방출할 수 있었다.

서한양은 흡수한 전기 에너지를 염동력으로 고도로 압축한 후, 한순간에 방출하여 강력한 전기 충격파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압축된 공간에서 방출된 에너지를 민우에게 되돌려주려고 하는 것이었다.

383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3:16

정하주.. 늘 고생 많으세요

384 서연 - 진행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3:18

situplay>1597050131>343

리버티고 뉴트로미니컬 에너지고 모르겠다. 선배만 안 다쳤음 좋겠다. 당장 떠오르는 모든 신에게 빌면서 눈을 꽉 감았는데

" ? "

너무 잠잠하다. 뭐지? 의문이 또렷해질 찰나 등 뒤로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 왔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약을 먹을 생각은 버린 것 같고, 정말 하고팠던 일은 따로 있는 모양이다. 선배의 설득이 먹혔다...?? 죽다 살았네!!

한숨 돌리며 강수연에게로 돌아서는데 강수연의 몸에서 붉은 빛이 비치더니, 강수연이 이쪽으로 돌진해 왔다. 본인의 뜻이 아니라는 듯 자지러지는 외침. 그러고 보니 안티스킬의 파워슈트에 귀신 들렸을 때도 저런 빛이 났던 것도 같다?? 그때처럼 조종당하는 거겠구나!! 그럼 저걸 어째?;;;;;

머리가 텅 비었는지 터질 거 같은지 모르겠는데, 강수연의 주먹에서 칼날이 솟자 정신이 번쩍 난다.

허겁지겁 리라의 총을 꺼냈다. 이거 안드로이드도 30초는 저지 가능해! 능력자한테 조종당하는 기계까지 막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리라가 애써 넣어 준 조준 보정 기능에 힘입어 칼이 솟은 손을 노린다. 제발 맞아라!! 그리고 멈춰 줘!!!

385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3:36

짤 마음에 들면 줏어가도 되세요 할무니
다들 어서와

38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4:23

>>382 정말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정말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다급)

387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4:31

정하주와 청윤주 어서와!!

388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4:54

>>386 에라 모르겠다. 고고고

389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5:02

정하!!! 크아악 혐생을 보내고 왔구나......🥺 고생 많았어 어서와!!!

390 태오 - 진행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5:16

바다의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사념은 노인의 것이었고, 느껴지는 감각은 거대한 지느러미를 담았다. 태오는 바다를 향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긴 머리가 바닷물에 젖어 들어간다. 자연의 섭리를 받드니 하해와 같음에 감읍합디다. 마지막으로 보낸 생각은 깊은 감사를 담고, 절을 한 차례 올린 뒤 자리에서 일어난 태오는 몸에 묻은 모래를 가벼이 털며 몸을 돌렸다.

"……."

동시에 걸음을 내디뎌 소란과는 조금 먼 장소로 가고자 했다. 동시에 소리를 원껏 열었다. 들어오는 모든 심상을 귀로 듣고자 하며 동시에 고개를 올려 사념을 퍼뜨려보고자 했다.

섬의 짐승 중에 위협을 느낀 자들 있는가, 혹 함께할 자 있는가?

391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6:07

또 뭐가 오는거여

392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6:21

다들 안녕안녕...!!!
ㅇㅕ로이경리라혜성청윤금새봄태오하냥캡틴철현주...!

393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6:21

아니 애들 너무멋있는데...
이게 목화고 저지먼트야

394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6:32

동시에 왤케 많음 십........

39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7:02

일단 다 올라왔네요. 어...별 건 없고... 미리 이야기해주자면 한양주..그... 한양이 부상 요소 들어갑니다.
하필 그걸...민우에게 쏘시다니...(옆눈) 미안해요...(석고대죄)

39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8:04

정하 하이~ 요즘 몸은 좀 어떤가 현생 잘 챙기느라 고생 많은데 비타민은 챙겨먹구 있는가

397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8:21

(먼 산)

398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9:00

(이미 정신을 못차리는 무언가)

399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09:44

정하주 오랜만이에요!!!! 현생에 치여 미라클 모닝 중이시군요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청윤주는 귀가 잘 하셨으려나요? 일요일에도 고생하셨어요

글고 코뿔소들 다들 화이팅~~8ㅁ8 (야광봉)

400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0:10

>>396
잠 잘자고 요양중이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401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0:47

후우 왤케 끝마무리마다 실수지

402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1:03

어서오능겨 정하주!(복복복)

403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1:06

>>399
미라클 모닝이라기보단 다녀왔슴니다와라앍에 가까운 수면패턴이지만!

404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1:15


tmi...
지금 스토리 태오 굴리면서... 이거 듣고 있어

405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1:15

한양이가 한/양이가 되는거야..?()

>>400 (복복복복)

406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1:34

하냥아 숨만 붙어있으렴

407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2:31

레벨5 힐러도 있으니까 ㅅ/ㅓ/ㅎ/ㅏ/ㄴ/ㅇ/ㅑ/ㅇ 까지만 아니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408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3:16

우리쪽에는 개쩌는 힐러가 있어 압바
숨만 쉬고 있어줘(??)

409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3:41

그냥 공격 빗겨가게 하고 민우 바다로 떨어뜨려서 물이나 먹일 걸(먼산)

410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3:46

>>407 이러면 복구할때 ㅇ하나 빼서 '서하냥'으로 만들자(?)

411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4:24

아닠ㅋㅋ 왜 한양이 범부 만드는뎈ㅋㅋㅋㅋ

412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4:42

>>410 개쩌는 생각인데

413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5:13

>>410 뭘빼야 ㅇ이 하나 빠질까

414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5:17

압바 영역전ㄱㅐ 해줘

415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5:42

>>413
...(전연령 어장이니 착한생각을 해야겠다는 정하주와 나쁜 마음의 정하주의 싸움)

416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가능할 것 같네

417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6:19

>>411 잘가라. 어..이무튼 범부여.

>>412 당장 하자

>>413 이성?

418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7:03

>>401 한양주
승패는 병가지상사죠... 이번엔 운이 나빴을 뿐이에요 889ㅁ88988 부부장님은 되로 받으면 말로 주실 것임을 믿어요!!!

>>403 정하주
8988ㅁ98988 갓생 사시는 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휴식 시간 여가 시간이 너무 적으신 건 슬퍼지네요. 일요일 막바지지만 지금이라도 한숨 돌리시는 중이시길요...

419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7:18

>>415 (너두?야나두)

>>417 ...그럼 클날거 같은데?

420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7:21

티미인데
지금 혓바늘나서 이에 닿을 때마다 아파
크아악

421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8:32

>>418
병원은...취업하지마...제발...
>>420
크아악 공감각성 고통

42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8:36

42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9:00

크아악

424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9:21

>>393 리라주
아까이 참혹한 처지를 목격하고 고통에 찬 비명 지르고 힘겨워하던 리라가 침착하게 아까이 설득하는 것도 멋져요!!! (부둥부둥)

425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9:28

으악 스플뎀 무엇

426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19:34

>>421 저런 정하주야........살아는 있지...?

>>422 어허 심해냥이 그거 아냐
거기까지 안갔어

427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0:44

>>426
오히려 어장에 못접속하는거 빼면 과다할정도로 잘살고 있지? 놀시간이 없어서 나갈돈도 없다구!

428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3:18

>>427 선생님 그건....사생활이 없다는 뜻이잖수

429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3:35

>>427...잘 살고 있다는 게 맞나?

430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5:50

>>427 선생님...?

43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6:22

>>427 님아...

43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6:34

>>427 말 그대로
'살아는' 있는거구나...

433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6:36

으아악 멀미

>>427 으아앙.. 정하주...

434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6:40

>>421 정하주
아픈 사람을 보살펴 주다 정하주께서 아파지시는 중인 거 아님까?;;;; 의료계 종사자도 휴식이 필요하다 필요하다!!!! (눈물)

혓바늘이 저절로 나을 때까지 버티면서 겪는 통증의 총합 = 알보칠 바른 순간 느끼는 통증...이라고 들어서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네요 898ㅁ9888 글고 보니 혜우 능력이면 혓바늘도 바로 나을까요? 알보칠 같은 통증도 없이??

435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6:58

>>414 잠만 나 또 아이디어 생각남

436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7:16

다들 온맘을 다해 걱정해주고 있어
훈훈해(아님)

43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7:22

>>435 아싸!

438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8:41

아하하...고마워 정말로...

439 수경주 (ZuRKscr74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9:34

(구경중)

다들 고생이 많으세요.

440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29:49

>>435 한양주
오오 부부장님의 역습 기대합니다!! (치료는 힐러느님이 계시니 어떻게든 되리라고~☆)

44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0:30

442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1:36

수경주 안녕하세요~~ 일요일이 저물어 가는데 컨디션 괜찮으시길요!!

443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1:40

>>441
오 그게임 재미있지!...혜우우야 근데 그게 정말이니?

444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2:02

>>437 >>440 근데 뇌 좀 태워서 쓰는 거임

445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2:44

>>443 아 ㅋㅋ 병원도 가야 치료해주자늠

446 여로주:3 (K3/P3JqGEM)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2:53

오마갓 정하주...(토닥토닥토닥토닥
그 고통 가족이 의료인이라 잘 안다...(토닥

난 졸려서 가볼게ㅔㅔ

447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3:13

여로주 잘자!

448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3:16

(널부렁)

449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3:27

수경주 어서와><!

450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4:34

온 사람들은 어서오구 여로주는 굿밤

>>449 (냅다 빗질하고 ㅌㅌ)

451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5:51

>>450

45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5:53

온 사람 어서오고 잘 사람은 잘 자라

453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6:12

수경주 어서오십미다!

여로땅주 잘자요!

454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6:29

>>444 한양주
으악??!?!? @ㅁ@;;;;;;;; 어 어 어... 그래도 힐러님 계시니 뇌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446 여로주:3
아이고오오오 여로주 인사가 늦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한 주간 고생 많으셨고요 푹 쉬신 뒤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 맞으시길 바랄게요!!

>>448 금주
엣? 새로운 짤 같은데요(아닌가?) 암튼 깜냥이 짤 많으세요오오오~~

455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6:34

>>451

456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02

>>455

457 수경주 (VjFWvnrVi6)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22

(왔다갔다하며 계속 구경중이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458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34

>>454 최근에 짤을 더 주웠답니다. uvu

여로주 잘 자요. 수경주 어서 와요. uu

459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40

서연수경주 어서오고 여로롱 잘자~

460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55

(얼굴 보호함)

461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7:58

>>456 (혜우우와는 다른 체급에 당황함)

462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8:32

[안]
모두가 위로 솟아오르자 리라는 빠르게 공중섬을 생성하는데 성공했고 모두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우 역시 옥상 쪽에서 아래로 착지하며 하늘섬에 섰습니다. 붉은 머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를 빠득 갈았습니다. 검은 샹그릴라는 이미 모두 제거되었기에, 리라가 만든 나방은 별 효과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대비를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거미를 생성했고, 그녀가 만든 거미는 성공적으로 붉은 머리를 구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빨간머리는 빠르게 몸을 바둥바둥거렸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써서 벗어나려는 듯 했지만 타이밍 좋게 이경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기억을 통째로 날렸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이지만 그가 능력을 쓰는 것을 막아냈고, 완전히 구속할 수 있었습니다.

"너 따위가 뭘 알아! 너희 따위가 뭘 알아!"
"이런 곳은 애초에 존재해서는 안돼!! 만들어지고... 폐기처분되어야만 하는 이의 마음을 알기는 해?! 핫. 그래! 좋겠네! 너희들은 인간이니까!!"
"실험체로 만들어져서 갑자기 죽어야만 하는 내 기분을 알기나 해?!"
"...이런 곳이 있는데, 내가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언젠가 붙잡혀서 폐기처분되지 않으면 다행이지!"
"살고 싶냐고? 그래. 살고 싶어."
"하지만 살 수 없잖아!! 폐기처분되는 운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 ...지금도 붙잡히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애초에 나는 왜 만들어진건데?!"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건데?!"

리라의 말을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는 별개로 금은 화염을 일으켜서 붉은 머리를 공격했습니다. 붙잡혀있었기에, 붉은 머리는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시 한 번 몸일 불탔습니다. 그리고 랑은 단번에 붉은 머리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하하... 소용없어. ...소용없다고... 포세이돈이 온다."
"...너희가..포세이돈을 당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전부...전부...죽어라... 나를 만든 인간도... 인첨공도 모두 멸망해버리란 말이다!! 하하하하하하!!"

광기어린 목소리를 끝으로 그는 그대로 기절하듯 쓰러졌습니다. 그 사이에 새봄은 젤리 벽을 녹차로 만들고 모두를 탈출시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기 전, 다른 이들은 모두 밖으로 나왔습니다.

"자. 일단 바다와는 멀리 떨어지자! 여기에 계속 있으면 위험해!"

이어 은우는 이어셋을 이용해서 모두에게 통신을 보냈습니다.

[상황이 끝난 이들은 모두 여기서 대피해. 그리고 바로 옆구역에 있는 2학구 수중연구소로 집합해!]
[상황이 끝나지 않은 이들은 최대한 빠르게 상황을 마무리하고 2학구 수중연구소로 집합해!]



[밖]
아무래도 두 사람이 예상한대로 수연은 조종당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철현은 자신을 향해서 공격하는 수연을 바라보며 음파 발생기를 최대 출력으로 날렸습니다. 그러자 수연은 천천히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서연은 리라의 총을 발사했고 칼이 솟은 손에 명중시켰습니다. 칼날은 음파 발생기의 힘과 서연의 공격으로 인해 박살났고, 수연의 몸에 장착된 기계 장치 역시 철현의 음파 발생기로 인해 고장이 났는지, 검은색 연기가 모락모락 일어났습니다. 이어 작은 폭발과 함께, 그대로 수연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나는...나는...그저..."
"...그저... 평화롭게..."
"...그렇게 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런 중얼거림을 마지막으로, 수연은 그대로 눈을 감았습니다. 숨을 쉬는 것으로 보아 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혜우는 선혜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선혜는 나이프를 들고 그녀를 향해 약하게 휘두르면서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결국 움직임이 천천히 멈췄습니다. 너를 위해서야. 라는 그 말에 동요했고, 버림받지 않았다는 그 말에 멈칫했습니다. 다른 동물들 역시 일제히 선혜를 바라볼 뿐, 특별히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혜우는 선혜를 다독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말에 선혜는 멍한 표정을 지었고, 혜우는 나이프를 놓게 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이어 선혜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잡았습니다.

"그만둬..."
"...차라리 버림받았다고 비웃으란 말이야."
"...뭐야... 대체 뭐야!!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거야!! 당신!"
"나는...나는....."
"언니...언니...언니......언니...."

보라. 지금 이 자리에 없는 그녀를 떠올리며 선혜는 눈을 꽉 감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혜우를 강하게 밀쳤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에 중얼거리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승아..."
"그 여자를 조심해요."
"...그 여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고... 사실상 리버티를 이끌고 있는 부리더니까..."
"퍼스트클래스도, 그 사람의 위크니스도 결국 승아 그 작자의 손아귀 안엔서 굴러가고 있어."
"...애초에 우리 모두를 모은 것도 바로 그 사람과... 리버티의 리더인 그 사람의 삼촌이니까..."
"......그러니까... 조심해요. 이대로 싸울거면."
"포세이돈의 오른쪽 문... 그곳이 그나마 얇은 곳이에요."

이어 선혜는 이를 악물고 바로 뒤로 돌아 냅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이끌던 동물들 역시 일제히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쪽도 어떻게든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태오는 자신의 사념을 조용히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들개들과 갈매기, 그리고 독수리가 태오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독수리는 태오에게 이런 생각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또 뭘 위해서 부른거냐. 인간이여.

그 순간...동물들의 시선은 모두 태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말을 잘 하면... 어떻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혜성은 좀 더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돌고래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녀가 만든 초음파는 그대로 포세이돈을 지목했습니다. 그녀의 시야에 돌고래들이 일제히 그 포인트를 향해, 그리고 커다란 고래가 돌진하는 것이, 그것을 떠나서 다른 물고기들, 상어까지 모두 그곳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을 것입니다. 일제히 강한 충격이 가해지고, 포세이돈은 순간 움찔하며 그 움직임이 잠시 멈췄습니다.
그녀가 보낸 초음파가 목적지가 되었고, 초음파로 소통하는 이들이 그에 응해 그녀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포세이돈이 서서히 뒤로 밀려나는 듯 했지만 그래봐야 시간을 잠시 끄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한양은 민우가 쏜 번개를 흡수하고 공간 왜곡을 이용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과학적 이론. 즉 이치를 벗어난 이론을 이용해서 그는 전기 에너지를 염력을 이용해서 고도로 압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방출해서 민우를 때리려고 했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번개는 반대로 한양의 몸을 관통했습니다. 심장은 간신히 피하긴 했지만, 반대편 가슴이 엄청나게 뜨겁고 아픈 것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숨을 쉬기도 조금 어렵습니다. 아니. 숨은 쉴 수 있지만, 정신을 놓으면 그대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정말 입만 살았구나."
"...내가 번개고, 번개가 곧 나인데, 번개를 이용해서 나를 공격하려고 했어?"
"한양아. ...바보 아니야?"

이내 전기 충격파는 그대로 다시 한 번 한양을 덮치려는 듯, 그대로 뒤에서 기습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장을 노리는 것이 분명합니다. 공간 그 자체를 때리는 일격. 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이쪽도 레벨5. 이치를 벗어나는 힘. 번개로 공격하려고 한 것이 아무래도 그의 유일한 실수가 아니었을까요?

"잘 가. 마틸다."

피식 웃는 가운데 번개는 그대로 갈라지더니 여러 방향에서 한양을 노리듯 기습했습니다. 파란색 번개는 그야말로 상당히 위협적 느낌. 그 자체입니다.

후퇴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마침 모두의 이어셋에 은우의 요청이 들어왔으니까요.
아니면 이대로 더 싸우겠습니까?

/11시 10분까지!

463 한양주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8:46

>>460 (표적변경)

464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39:30

>>혜우우와 다른 체급<<
맙소사 이게 무슨 소리니 (빵터짐)

465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1:07

>>463 나만 만만해! 나만 만만하지! 카아악

466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1:40

진짜 저 뱃살 짤 볼 때마다 표정이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내가 줍는거야? ^^ 잘 쓸게

467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3:06

은우가 후퇴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이혜성이 바다속 생물들 다 물리고.....코뿔소들 모두 대피했을 때 진동 일으켜서 수중 지진 일으켜봐도 될 것 같은데 🤔

468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3:26

2학년 금이 / 3학년 금이 (?)

469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3:34

근데 승아의 삼촌이면 누구지

470 정하주 (rSj1DngCTc)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4:14

라 또이러네. 1분내에 잘것같러 다들 잘다

471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5:31

자라 정하주야

472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5:37

정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473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5:53

전에 딱 한번 나온 적이 있긴 한데...
리버티의 리더죠. 그리고 1대 대표이사님의 최측근!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

474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5:56

정하주 잘자!

475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6:12

>>468 벌크업?

정하주 굿밤

476 최이경 - 스토리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7:04

"...글쎄..."

잔뜩, 아주 잔뜩 자신의 고통을 토해내고 쓰러진 그를 보며 백색은 뒤늦게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폐기가 예정되어 있는 삶이라면 얼마나 구슬픈지. 하지만 그에 대한 위로는 대체로 얄팍할 것이며, 마음 깊은 곳에 닿지도 못할 것이다. 백색은 잠시 고민하다 그 남자를 어깨에 들쳐매려 하였다. 이대로 둘 수는 없으니 가는 길에 한 명 정도는 괜찮겠지. 백색은 들쳐맨 그가 생각보다 가벼워서 아주 조금, 놀랐다. ..아마 객관적으로 전혀 가볍지 않겠지만!

이윽고 백색은 은우의 명령에 따라 대피를 시작했다. 동시에 그곳으로 가며 붉은 머리의 기억을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였다. 지금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가? 포세이돈이 온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그러니까, 맹목적인 날개가 되어버린 리버티의 계획은 무엇인가? 백색은 그것을 대피하는 도중에 읽으려하였다.

477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7:18

정하주 잘자요!

47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7:57

정하주 잘 자~~~

479 이경이 판정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49:59

이경은 붉은 머리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랑이 읽은 것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일을 일으켜서 단번에 연구소를 쓸어버리면서 바다가 되어버린 부지를 포세이돈이 들이닥치고, 그 상태에서 발전기를 강탈, 혹은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 여기에 온 3인방의 목적입니다.

저지먼트 멤버들이 남아있으면 모두 어뢰 그물을 사용해서 포박한 후, 이어 전기를 투하해서 모두를 단번에 죽여버리는 것.

그 모든 것이 바로 이전에 본 적이 있었던 파란 머리. '승아'가 짠 계획입니다.

그 계획을 듣는 붉은 머리의 귀에 이런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에너지를 흡수하건 흡수하지 않건 상관없어."
"최후에는 내 '이치를 비트는 힘'으로..."
"포세이돈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테니까."

480 신새봄 - 진행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2:06

빨간머리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다, 금 선배와 랑 선배의 공격에 쓰러졌다. 처지가 딱하기야 하다만 지금까지 해온 짓들에 대한 정당화는 될 수 없지. 이경이가 빨간머리의 신병을 확보한 걸 확인하고 은우선배의 지시대로 수중연구소를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수중 연구소에 뭐가 있나? 가보면 알겠지.

481 랑주 (S3hYBxHDE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2:09

아 졸았다
이번 턴 은우 말 따라서 움직이는 걸로 판정해줄 수 있을까

482 철현 - 스토리 (jKxPN3jogM)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2:34

"이봐! 아직 밤은 아니야."

철현은 쓰러진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터프한데? 서연아."

망설임없이 격발해버린 서연을 칭찬했다.

"집합장소로 가자. 혜우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너무 졸리네요..전 먼저 이만

483 이리라 - 스토리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3:41

situplay>1597050131>462

광기와 울분 어린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숨이 턱 막히는 듯하다. 리라는 의식을 잃은 붉은 머리를 응시하다가 공중에 원을 그린다. 옅게 라벤더색이 감도는 커다란 비눗방울 하나가 실체화 되고, 곧 쓰러진 붉은 머리의 몸을 감쌌다.

본인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 착잡함이 혀끝을 쓰게 스친다. 정말 그렇다 한들 인간과 인간 아님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 증오의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게 아니니 속만 쓰려올 뿐이다.

그는 상대의 기분을 이해할 수 없다. 말마따나 제작된 사람이 아닌 태중에 잉태되어 태어난 사람이고 언제 죽을지 몰라 숨 죽여본 적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이 정도다. 붙잡혀 죽지 않도록 해 주는 것. 저지른 일에 대한 처벌이 아닌 단순한 '폐기 처분'은 피해갈 수 있게끔.


단단한 비눗방울은 붉은 머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두며 공중을 유영한다. 리라는 저를 따라오는 비눗방울을 쳐다보다가 이내 커다란 양탄자 하나를 실체화 시킨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탈 수 있도록.

그 다음에는 은우의 통신을 따라 수중 연구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484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4:06

철현주도 잘자!
나도 슬슬 자러 가봐야겠다... 모두 화이팅이야!

485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4:27

지금 태오랑 혜성이가 바다친구들로 포세이돈 요격하고 있는거지?

486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5:50

철현주도 새봄주도 잘자요

487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5:53

정하주 철현주 잘자~

>>481 (복복)
피곤했구나🥺 무리하지 않는거야!!

488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6:09

쌔보미도 굿밤~

489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6:26

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고

49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7:01

알겠습니다! 랑주! 철현주도 새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491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2:58:20

>>485 요격까지는 아니고...일단 막고 있다에 가깝긴 하죠! 그것도 아주 잠시지만요!

492 서연 - 진행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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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50131>482

총을 겨누고 쏘면서도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선배가 음파 발생기를 조작한 순간 귀가 먹먹해지면서도 마구 후비는 듯한 통증에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캐퍼시티 다운과는 또 다른 타격이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총을 못 쏠 뻔했다.)

그래서일까. 효과는 굉장했다! 미친 거처럼 돌진하던 강수연이 뒤로 밀려나더니 기계 파츠가 고장난 듯 잿빛 연기가 솟아올랐다. 저 정도면 더 안 싸워도 되겠지? 했을 때 폭발음이 났다.

" ??!? "

어어? 폭발까진 곤란한데?? 괜찮은 거야?! 쫄리는 맘을 부채질하듯 유언스러운 주절거림이 들려 왔다. 잠만잠만!! 후다닥 쓰러진 강수연에게로 달려갔다. 죽진 않았겠지? 아무리 기계 장치에 이상이 생겼대도 소음으로 죽다니, 그건 아니잖아?! 숨 죽이고 지켜보자니 다행히 숨소리는 들린다. 아이고, 간이야;;;;;;;; 그 와중에 선배는 태연스레 터프하네 어쩌네 하니 안심되면서도 야속하다.

@강철현
" 농담이 나와? "
" 선배 다칠까 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

그때 부장의 통신이 와 닿았다. 여기선 대피하고 2학구 수중 연구소로 집합하란 안내였다. 여기서 대피하라는 건, 여기가 위험하단 의미겠지? 그럼 얜 어쩌지? 리버티가 아주 대놓고 쓰다 버리는 패 취급이었어서, 죽든 말든 내버려 둘 거 같은데;;;;; 그렇다고 기계가 태반인 인간을 혼자 옮기는 건 노답이고... 뻘뻘거리다 선배에게 물었다.

@강철현
" 이대로 뒀다간 죽고 말 거 같은데, 일단 안전한 데까진 옮기는 게 좋지 않을까? "

철현이 동의했다면 강수연까지 2학구 수중 연구소로 옮길 수 있도록 있는 힘 없는 힘 짜내며 도울 것이다.


/ 이으려니 철현주 주무시러 가셨네요 푹 쉬시길요!!!

493 서연주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2:50

정하주 새봄주도 꿀잠 편히 주무시고 내일 짱짱한 컨디션으로 보내실 수 있길요!!!

494 이혜성 - 밖 (is2.oJN/X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2:56

초음파는 이정표이자, 목적지가 되었다. 초음파로 소통하는 생물들은 제 의지대로 움직인다. 들리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익숙한 혜성의 눈앞에 바다 생물들을 이끄는 제 초음파가 만들어낸 색채들이 가득했다.
온갖 바다 생물들의 움직임에 포세이돈이 뒤로 물러서는 기미가 보일 때, 혜성은 이어셋을 통해 들려오는 은우의 말에 생물들이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낸 초음파를 연산으로 수정했다. 궤적을 바꿔야한다. 여기서 저 포세이돈의 움직임을 제제하지 못하더라도 더디게 만들 수 있다면, 해봐야한다.

"다들 먼저 대피해."

초음파의 색채가 바뀌었다. 혜성은 바다 생물들이 포세이돈에게서 최대한 멀리, 거리를 두고 물러나라는 초음파를 전달하며 이어셋을 통해 말을 전달했다.

"해일이 좀 크게 들이닥칠지도 모르겠으니까."

바다 생물들이 대피했다면, 혜성은 연산을 통해 초음파를 이용해 만들어낸 수중 지진을 포세이돈의 근처에 일으키려 시도했을 것이다.

495 수경주 (cHbmjSPMU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4:29

출근을 위해서는 자러 가야해요
모두 안녕

496 천 혜우 - 진행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5:07

내 과거와도 겹쳐 보이는 모습을 비웃을 수는 없었다.
한때 내던졌던 나를, 다시 내칠 수는 없었다.
기억해보라며, 떠올려보라며
그 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선혜에게 해주었다.

조금은 통했을까.
닿았을까, 네게.

선혜가 뿌리치자 그대로 놓고 물러서주었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해주는 말들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명심할게."

달려가는 선혜와 흩어지는 동물들을 지켜보다가
이어셋을 꺼내 다시 전원을 켰다.
키자마자 들려오는 은우의 외침에
질색하며 멀리 떨어뜨렸지만.

귀청 터지겠네 아주.
그나저나, 2학구 수중연구소?

"아- 들리심까. 혹시 포세이돈에 뭐 하고 있는 사람? 오른쪽 문? 거기가 얇다는데 일단 건드려놓으면 뭐라도 되지 않겠나."

대충 통신을 보내놓고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향했다.
정확히는 한양과 민우의 접전이 보이는 쪽으로 향해
눈을 가늘게 뜨고 그 상황을 보았다.

저거 저거-
죽으려면 뭔 짓을 못 해.

번개에 관통당한 한양을 보고 원거리에서 수복을 시도했다.
엄청 뜨거울 텐데 잘도 버틴다고 생각했다.

497 혜성주 (is2.oJN/X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5:17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49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5:25

으앗...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그리고 혜성이는 저렇게 지진을 일으킨 후에 바로 대피하는건가요? 아니면 저 자리에 계속 있는 건가요?

499 서한양 - 진행 (1G7SvILFv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5:58

하하.. 에라이.. X발..

" 쿨럭...! 그거 난이도 맞추려고 한 거 모르냐.. 쿨럭.. 내가 너 상대하는데.. 가슴 하나는 내줘야되지 않겠어? "

서한양은 피를 토하며 말했다. 이어서 이어지는 은우의 통신. 한양은 이에 답한다.

[금방 끝내고 올게. 그리고 잠시 무전 안 될 거야]

" 그런데.. 잠시 바보는 맞긴 맞았네.. 너를 상대할.. 너 간단한 방법이 있었는데 말이야.. "

서한양은 번개가 치직이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고, 날아오는 번개를 보며 힘없이 서서히 눈을 감기 시작했다. 이내 번개가 서한양에게 닿기 직전.. 서한양은 눈을 부릅뜨면서, 눈빛에서는 묵색의 빛이 진하게 나기 시작했다.

" 너를 상대하려면 공간을 조작할 필요까지는 없었어. "
" 바보였지. 원자도 간단하게 조작하는 나인데, 왜 그걸 몰랐는지. "

" 전기장 말이야. "

이내 서한양의 정신에너지가 민우를 넘어서 꽤 넓게 퍼졌고, 이내 서한양의 염동력은 그 일대의 전기장들을 왜곡하여서, 전하의 분포를 변화시키고, 전기장의 경로를 왜곡하여 민우의 번개 공격을 무력화시키려고 했다. 민우의 번개가 서한양에게 닿기 직전에 다른 방향으로 튕겨지고, 민우의 번개 능력도 잠시동안 무력화시키려고 했다.

더불어 서한양은 염동력을 사용하여 민우 주변의 전하 분포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민우가 생성하는 전기장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도록 하려고 했다. 또한 자신의 염동력으로 민우의 전기장에 반대되는 전하를 생성하여 전기장을 중화시키켜서, 민우의 번개가 일시적으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했다. 염동력을 사용하여 민우의 위치에 있는 전자를 모으거나 제거함으로써 전하를 생성하는 것이었다. 전자를 제거하면 양전하가 남게 되고, 전자를 추가하면 음전하가 생성되는 것인데, 염동력은 전기장의 제거는 불가능한 능력이니, 민우 근처의 전자를 다른 데로 돌리거나, 주변의 전자를 민우에게 옮기는 것이었다. 이렇게 민우의 반대 전하를 생성해서 전기장을 중화시켜서 상쇄시키는 것이었다.

대신에 이 넓은 일대를 커버하니깐 뇌를 일부 태우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됐다.

" 너나 잘 가. "

" 물이나 많이 드시고. "

서한양이 저레벨 때 많이 쓰던 방법. 한양은 일시적으로 전자 에너지를 못 쓰게 만든 틈을 타서, 염동력으로 민우를 잡아서 바다로 처박으려고 했다. 물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놓지 않고, 기절할 때까지 말이다.

500 태오 - 진행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9:03

태오는 걸음을 멈춰 제 사념을 들은 존재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들개와 갈매기, 독수리를 본 태오는 어렵지 않게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었다. 리버티에는 동물을 다루는 아이가 있었지. 누구였더라, 불렛의 위크니스였나. 이 동물들이 이쪽으로 왔다는 것은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다는 것일 테고. 태오는 동물들을 보며 천천히 소매를 모으더니 정중히 고개를 조아렸다.

- 명령을 내려 휘두르고자 부른 것이 아닙니다. 대화를 요청하고자 이리 부름을 청하였습니다.

동물이라 멸시하지 않는다. 동등하게 대하되 조금 더 높고 정중하게 모시는 듯 사념을 전달했다.

- 한낱 고깃덩이보다 몇 배는 예민하신 분들이니 생명의 위협을 누구보다 강하게 느꼈을 것인즉 이대로면 모든 생명이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고립되었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치를 뒤트는 힘이 동물의 속내를 읽었으니, 읽은 것을 토대로 설득하는 수밖에.

- 위대한 바다의 존재들 또한 막고 있으나 역부족입니다. 창공과 대지의 주인의 힘이 필요합니다. 어머니 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형제자매여, 부디 날개와 앞발을 빌려주시옵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다만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모든 것은 목줄 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법이니, 의견을 존중합니다.

태오는 천천히 손을 뻗어보았다. 함께 할 것이면 제 팔 위로 날아들며, 발치로 달려와 손길을 허락해달라는 듯.

501 혜성주 (cth20v0KYg)

2024-07-28 (내일 월요일) 23:09:56

>>498 대피 안해도....누가 데리러 오지 않을까
아니면 언더더씨하다가 어풉 하고 나타나도 나름🤔

502 윤 금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0:03

상대도 결국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것뿐이다. 그렇지만 상대가 한 일, 그 결과가 이렇게 된 이상, 상대가 날뛰게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다. 기절하는 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오며 금은 한숨을 내쉬며 입술을 잘근 깨문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계속해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던 금은 이어셋에 들려오는 집합 명령에 몸을 돌려 이동한다.

503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0:51

>>501

504 혜성주 (Bgto4per9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1:35

>>503 아니 선생님
언더더씨 하다가 >나타남<이 중요합니다()

50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1:37

그럼 시간도 되었고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506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2:48

간만에 심해구경도 좋겟구만

50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3:59

모노노케 태오가 된 것에 대하여

508 혜성주 (Bgto4per9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5:09

모노노케 현뱜미
인어뭐시깽이 이밈미

50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6:19

>>504 차가운 물에 빠진다는 게 문제잖아요. 😐

510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6:49

>>508 모노노케 현뱜미
벼랑 위의 이밈미

511 혜성주 (Ep7SzY7Rs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8:25

벼랑 위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술 개멋지게 했는데 개기여워졌어

>>509 👀👀 하지만 축축히 젖어서 나타나면 말려줄 거 알지롱

51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19:16

하지만 포뇨는 코스믹 호러인걸(?)

우효~ (팝콘 꺼냄

513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20:57

>>511 그렇긴 하지만 이이이이이이 이 😬

514 혜성주 (Ep7SzY7Rs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24:07

>>512 잠시만요 선생님 포뇨가 언제부터 코즈믹 호러였죠?? 금시초문인뎁쇼

>>513 갠찮아 갠찮아. 말려주면 되는거야😉

51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27:13

>>514 그치만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미지의 존재가 인간에게 흥미를 가진 나머지 껍질을 뒤집어 써 흉내를 내며 본인의 당연한 행동이 인간에게는 쓰나미와 같은 재해가 되었자나(?

516 동월주 (cypz9bb85U)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1:19

;(

517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1:28

>>515 🤔 내가 알던 포뇨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또 스토리는 맞는 것 같고 어라?(혼란의 도자기)
잠만 그럼 이혜성이 코스믹 호러라는 뜻이렸다(아님)

518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1:57

>>516 안뇽 (복복)

519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2:25

아이고 워리야....(복복복복복복복)

>>517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암튼 내가 말하는 게 맞음(이러기)
당신도 될 수 있다 니알라토텝

520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3:41

>>519 아니 이 양반이 이혜성을 니알라토텝으로 만들어버리려하네(이마침) 이혜성은 니알라토텝이 못돼용

52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6:13

>>520 우우!
프로파간다 같이 하자!
우우!

522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6:58

고양이는 츄르나 뜯어야지

523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7:34

>>522 (슬쩍 다가와서 냥콜라 조공)

524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3:37:41

>>520 우우우!

525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2:18

수연은 서연이 챙겼고, 붉은 머리는 리라와 이경이 챙겼습니다. 대부분의 이들은 모두 바로 근처에 있는 수중 연구소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이들을 확인한 은우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들을 체크하고서 다시 한번 통신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빨리 이곳으로 와! 만약 오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최대한 그곳에서 대피해!]

그와는 별개로 연구소 입구에서 기다리는 것은 은우의 담당 연구원이었습니다. 이전에도 본 적이 있었던 남성이었기에, 익숙한 이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인사를 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안녕. 저지먼트 제군! 전에도 만난 적 있지? 일단 나는 에어버스터의 담당 연구원이야. 에어버스터가 빨리 준비를 해달라고 해서... 일단 어떻게든 여기까지 몰고 오긴 했는데... 일단 따라 와."

"가자!"

연구원과 은우는 앞장서서 연구소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만약 모두 연구소 안으로 들어왔다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탑승하자 엘리베이터는 큰 소리를 내며 천천히 지하로 향했습니다. 이어 연구원은 모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수중전함 포세이돈. 그것에 대한 자료를 에어버스터가 나에게 줬었어. 그리고 그때 에어버스터는 나에게 의뢰를 했어. 저것에 지지 않는 수중전함을 만들어달라고 말이야. 하...정말 곤란했다니까. 그리고 어제 경에 어떻게든 만드는데 성공했어. 물론 아직 시운전을 많이 한 것은 아니라서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에어버스터가 가지고 와달라고 했으니까."

"...네? 언제 그런 것을?"

"아. 하하. 나름대로 비밀로 한 거거든. 그래서 이제야 밝히는 거야."

세은의 물음에 연구원은 웃으면서 괜히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이내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도착하고,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바다에 떠 있는 아주 거대한 느낌의 초록새 잠수함의 모습이었습니다. 거대한 전함을 닮은 잠수함은 새로 만들었는지 광채가 반짝였습니다. 얼핏 봐도 안전해보이는 잠수전함의 입구는 머리 쪽에 달려있었습니다. 그곳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듯 합니다.

"스펙은 거의 비슷할거야. 일단 에어버스터가 가져온 자료를 참고해보면 말이야. 맨 앞쪽에서 앵커를 발사해서 통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만약에 포세이돈에 명중시키고 고정시킬수만 있다면 포세이돈에 들어갈 수도 있을 거야. 물론 쉽진 않겠지만 말이야. 그리고 너희들의 초능력을 분석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너희들이 사용하는 초능력의 에너지를 닮은 어뢰를 쏠 수 있게 해뒀어. 물론 일반 어뢰도 발사 가능하지만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잠수함은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이용한 전함이야. ...즉, 중간에 에너지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거야."

"포세이돈이 정말로 다가온다면...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이걸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대로는 리버티를 막을 수 없으니 말이야."

"그 말대로야. 뱅크를 노린다고 했었던가? 만약 정말로 뱅크가 없어진다고 한다면... 인첨공은 사실상 끝이나 마찬가지야. 모든 과학 데이터가 사라지는만큼, 말 그대로 인첨공은 처음으로 리셋될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2학구가 통째로 없어질 수도 있겠지. ...수많은 이들이 죽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이 '으누호'를..."

"잠깐만. 이름이 뭐라고요?"

"아. 으누호. 에어버스터가 의뢰한거니까 말이야!"

"......."

"......."

은우는 세은의 도끼눈 시선을 살며시 회피했습니다. 일단 설명은 여기까지 듣고 어서 탑승하도록 합시다. 포세이돈을 막으러 가야할테니까요.


[그 외]
한양은 생각보다 부상이 심했습니다. 피를 토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한양은 물러나지 않았고, 오히려 번개 공격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민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
"우리의 목적이 달성된다고 해서 네가 손해를 보는 것이 뭐가 있어? 애초에 너는 우리의 타깃 자체가 아니었어."
"왜 그렇게 이 인첨공을 지키지 못해서 안달이 난건데?"
"에어버스터가 바로 옆에서 고통을 받는다는 것도 알고, 인첨공이 생각보다 썩었다는 것도 잘 알면서...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는건데?!"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서 싸운다고 해서 대체 네가 얻는 것이 뭔데?!"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듯이 민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양은 그대로 염동력으로 민우를 붙잡아서 바다로 집어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민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뭐. 좋아.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자. 일단...지금 중요한 것은 너희가 아니니까."
"똑똑히 봐라. 우리의 날개가 인첨공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사하는 순간을!"

그대로 민우가 바다에 빠지긴 했지만, 이내 바다에서 더욱 강한 에너지 기운이 흐르는 것을 한양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염동력이 강제로 해제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안에 있는 포세이돈에 탑승을 한 것일까요? 그와는 별개로 혜우는 근처까지 올 수 있었고, 한양을 회복시켰습니다. 한양의 출혈이 점점 멎어들고 고통도 천천히 가라앉았습니다. 다만...지금 이 순간 두 사람이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한편 태오는 모여있는 동물들에게 자신의 사념을 전달했습니다. 동물들에겐 딱히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그대로 날개짓을 하더니, 단번에 태오의 팔 위에 날아들었고, 그대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들개들은 일제히 태오의 근처로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이내 태오는 독수리의 사념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뭘 하면 되는거지? 인간이여.
-우리는 바다로 뛰어들 수 없다. 그런 우리에게 뭘 해주길 바라나. 인간이여.

그리고 혜성은 그 시각, 바다 생물들에게 초음파를 전달했습니다. 그러자 바다생물들은 일제히 초음파를 듣고 재빠르게 멀리 달아나듯 모습을 감췄습니다. 대피가 끝난 것을 확인한 그녀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수중지진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일까요. 포세이돈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수중전함이라는 이름이 폼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커다란 물줄기가 이곳을 향해 오는 것을 혜성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포세이돈이 빠르게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슬슬 이곳으로 오려는 모양입니다. 이대로 계속 여기에 있어도 되는걸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또 다시 수중 생물들이 나타나서 포세이돈의 앞을 가로막고 몸으로 움직임을 막으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혜성은 그 순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파크가 튀는 것과 동시에...
수중생물들이 힘없이 물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 반응레스를 남겨주시고 끝내도록 해요! 다음주 스토리는 이제 포세이돈 전이 시작됩니다!

526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2:59

>>521 아니 코즈믹 호러가 하나 더 생기면 곤란한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4 (와바바바박!!)

527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4:19

포세이돈 이 짜식아

528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5:15

>>523 (냥콜라 쭈와아아압)(뱜미도 쭈왑)

으누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나와벟렸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9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6:48

>>>으누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0 혜우주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7:30


아 사레들렸어
아 내 목

531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9:02

그 머지 수중생물들은 이미 당해버린 거지?

532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9:38

>>531 다 도망친 거 아녀?

533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9:41

밤길을 달리니 괜사리 감정에 잠기네요

53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49:47

>>531 전기로 기절시켰답니다. 그래서 일시 행동불가에요!

535 서연주 (50YIw8KADY)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0:34

캡도 참여하신 분들도 관전하신 분들도 현생에 치이신 분들도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애쓰셨어요

536 혜성주 (BTPFwEoUu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0:39

>>532 😢😢😢😭😭 (>>534를 가리킴)

53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1:18

아 내가 잘못봤네

민우 이자식 어떻게 동물들을
죽일 것이다

538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2:07

>>533 (복복

다들 고생했다구
나는 반응을 해야 하는디
뭘 시킬깝쇼

53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2:08

어서 오세요 청윤주!!

540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2:14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주에는 꼭 참가해야죠..!

541 청윤주 (oZp8qm/Kn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5:02

야식으로 설렁탕 먹고 귀가할 것 같네요

542 혜성주 (w6rhLH05U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6:58

저거 보고 눈 돌아서 분노하는 게 캡틴ver 이혜성 느낌인가 아니면 안도는 게 캡틴ver 이혜성인가

543 혜성주 (w6rhLH05Us)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7:37

여름에 먹는 설렁탕 마이게따
조심히 귀가하자 청윤주

54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7:59

일단 파란머리를 용서 못한다고 이를 빠드득 가는 것이 이혜성일 것 같아요. (어?)

545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3:58:27

>>542 인간이 죽는것이 진정한 친환경이다 벼랑 위의 밈미야

54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00:31


더라 그게

태오도 지금 해안가 어딘가에 있는거지?

547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00:43

잇는 건 이벤 때 해야겠다
지금은 머리 좀 굴려보면서 고민해야 할듯

548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00:54

549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01:03

>>546 예압! 그 외로 분류된 이들은 모두 해안가 어딘가에 있는 거예요!

55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01:24

>>548 나 이짤 첨 봤을때부터 든 생각인데
저 깜고가 각 잡고 셀카 찍은 거 같어

551 서한양 - 진행 (a8p.4ksAhM)

2024-07-29 (모두 수고..) 00:01:53

" 저거저거 발리기 시작하니깐 갑자기 딴소리 나오는 것 좀 봐라. 전기 못 쓰니깐 갑자기 후달리냐? "

한양은 민우를 바다로 밀어넣으면서 말했다.

"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너가 그걸 알 리가 없지. 아는 게 이상한 거 아니니? 넌 단지 네 감정에 휘둘려 복수에 눈이 멀었잖아. 안다고 해도 받아들이지도 않을 놈이 뭘 궁금해하냐? "

민우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며 승부를 다음으로 미루겠다는 말을 듣고 한양은 더욱 조롱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 승부를 다음으로 미루자고? 네가 쫄아서 도망치고 있는 게 아니고? 네 번개가 얼마나 강해지든, 결국엔 겁먹고 도망치는 것밖에 더 있어? 뭐, 그래. 도망치면서 다음에 또 보자고 말하는 것도 너네들의 스타일이긴 하지. "

한양은 민우가 사라지는 바다를 향해 마지막으로 비웃으며 외쳤다.

" 너희가 인첨공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사한다고? 웃기지 마. 네가 자유라는 단어의 뜻이나 알고 말하는 거야? 어떻게 국어 9등급인 나보다 더 못하니? 네 복수심이나 채우는 게 고작 네 계획의 전부잖아. 그래, 열심히 발버둥 쳐봐. 다음번에도 똑같이 맞아줄 테니까. "

그렇게 한양도 자신의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걸 깨닫고, 이를 받아들이는 듯.. 서서히 눈을 감고 허공에 몸을 맡기려는데.. 이상하게 능력은 계속 유지되며 하늘에 둥둥 떠있고, 몸은 아까처럼 점점 멀쩡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 ? "

하늘에 뜬 채로, 완전히 회복된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고는 주변을 둘러보는 한양이었다.

----
수고했어, 캡틴-!

55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02:28

애옹이가 오빠한테 오는거야?

오빠가 마침 동물들 다 루팅했어(?)

553 혜성주 (13TEvrgLTI)

2024-07-29 (모두 수고..) 00:05:29

>>544 >>545 둘다 동의
일단 이혜성 파란머리 용서하지 않을 예정

꼭 지금 반응 올리지 않고 담주 이벤 전에 올려도 되지...? 사실 오늘도 현생이라🤦

554 천 혜우 - 진행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05:56

민우가 바다로 떨어지는 걸 보고 한양의 수복을 완전히 마치려 했다.
저 밑에서 무슨 반격이 날아올 지 모르니까.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고 민우도 다시 나오지 않았다.
그 상황의 의미는-

"...하암..."

어쨌거나 한 숨 돌릴 타이밍이라는거네.

이어셋으로 다급한 소리들이 들려왔지만
느긋하게 하품하고 천천히 해안에서 멀어졌다.
아니, 가려다가 걸음을 돌려 태오를 찾아갔다.

어차피 내 걸음으로 가봤자 얼마나 멀어지겠어.

아마 해안 어딘가에 있겠거니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태오를 찾아냈다.
달려갈까 하다가 근처에 동물들이 잔뜩인 걸 보고
조심히 근처까지만 가서 있었다.
괜히 자극해서 일 그르치면 안 되니까.

그대로 바다를 보고 서서, 상황을 지켜보았다.

55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08:03

유레카 신내림 왔다 진행 잇고 진단해야지

55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08:50

다들 고생했고 수고했다
이제 다시 고난의 일주일을 기다려야 해애액

557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09:06

>>550 타이머 맞추고 찍었데요. (?)

>>553 혜성주 ;-;.....

558 동월주 (wuIh0x29vg)

2024-07-29 (모두 수고..) 00:09:08

>>이혜성 파란머리 용서하지 않을 예정<<

(눈팅하다가 뜨끔함) (?)

559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09:45

꼭 올릴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다음 스토리는 새로운 진행 레스로 시작할 예정이니까요!

56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10:27

>>555 오오오 뱜신이시여

>>557 뭣
이게 진짜였다니(?)

>>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월이는 찔릴만해

561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12:04

어서 오세요! 동월주!

562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12:14

>>560 (?)

56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13:12

>>562 으아니
안돼 금주!
냥이의 똑똑함을 알려버리면 귀찮아진다구!

56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16:10

미리 공개하는 다음 스토리인 포세이돈전.

포세이돈은 전에도 말했다시피 초능력 차단 필드를 치고 있어서 초능력으로 때릴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으누호의 공격만이 유효하게 들어간답니다. 물론 직접 타격을 하지 않고 다르게 서포트를 할 수는 있겠지만요.

으누호의 공격은 모두 해당 캐릭터의 초능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격으로 이뤄져있어요. 이를테면 혜우가 공격을 하면 으누호의 체력이 회복되고, 금이가 공격을 하면 강하게 폭발하는 어뢰를 연속으로 발사하는 식으로요. 물론 공격 능력이 없는 이들은 일반 어뢰도 발사할 수 있답니다. 혹은 레이저포라던가. 방어벽을 칠 수도 있을테고요.

포세이돈 전 한정.. 배틀에 다이스가 들아갈 예정이에요.
포세이돈엔 체력이 있고, 그 체력만큼 수치를 깎으면 된답니다. 으누호도 체력이 있고, 으누호의 체력이 모두 깎이면 으누호는 침몰하겠지만요.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필살기 공격 같은 것을 1회씩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에요!

자세한 것은 다음 스토리에서!

565 서연 - 진행 (FsoYXjHjNY)

2024-07-29 (모두 수고..) 00:16:35

situplay>1597050131>525

죽을 거 같애 죽을 거 같애 죽을 거 같애!!!!! 이 날씨에 바다에 또 뛰어들다니 내가 바보 멍텅구리지... 강수연은 또 왜케 무거워 기계 몸이라 근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낑낑거리는 순간순간 걍 내팽개치고픈 마음이 올라오는 걸 수박수박하며 질질 끌다시피 옮겨 온 서연이었다. 가까스로 부장이 안내한 곳에 도착하니 부장이 보였다. 살았다!!!! 그대로 강수연을 떨구려다 울며 겨자먹기로 마지막 힘을 쥐어짜 느릿느릿 내려놓았다.

@최은우
" 부장, 저기 이 사람요, 그, 뭐시냐 리버틴데;;;; 냅두면 죽을 거 같아서 데꼬 왔거든요? 어따 묶어 놔야 할까요?;;;;;; "

본인은 싸울 동기가 사라진 듯도 했지만 언제 또 조종당할지 모르잖아. 귀신 붙은(???) 기계는 이제 사절이라고!!! 그렇게 한바탕 징징대고서야 주위를 살필 정신이 든 서연이었다. 웬 낯선 사람(부장의 담당 연구원이란다)이 인사했다. 지칠 대로 지쳐서 겨우 고개만 꾸벅여 인사치레나 했는데, 그 연구원이 모여 있는 부원들을 지하로 안내하며 허무맹랑하게 들리는 소릴 했다. 박형오가 만들었다는 초거대 잠수함에 맞설 수 있는 잠수함을 만들었다고라? 박형오네 연구소에서 그 잠수함의 설계도를 입수한 지 한 달이나 됐나? 그 사이에 비슷한 규모의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심지어 무슨 통로며 저지먼트 부원의 초능력을 본뜬 어뢰며 별별 기능까지 다 넣었네. 이런 게 어제 완성? 거 성능 멀쩡한 거야??;;;;;;;;;

" 어, 그, 저... 죄송한데요. 그 포세이돈인가 뭔가 겁나 컸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런 잠수함을 이케 빨리 만드는 게 가능한가요? 안전성은 확인됐나요?;;;;; "

중간에 물 새어 들어오거나 해서 침몰하면 빼박 물귀신행이잖아...타도 되는 거 맞아?? @ㅁ@;;;;;;;; 서연으로선 으누호 같은 이름보다, 이 잠수함의 내구성이, 이 잠수함이 개발자가 의도한 동안 버틸 수 있는지가 넘사로 떨떠름했다.

56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17:33

오-
재밌겠다
미니게임 방식 넘 좋아

567 서연 - 훈련 (FsoYXjHjNY)

2024-07-29 (모두 수고..) 00:17:54

>>0

◇월 ◇일

사이코메트리 장비에 문제가 생겼단 연락에 길벗 상담 센터로 갔다. 가 보니 수집한 데이터의 해석에 어려움이 있어서 곤란한 모양이었다. 내 능력의 최고 구멍이 나인 거랑 비슷하네. 한숨 나와도 어쩌겠어? 그간 쌓인 사이코메트리 데이터를 해석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는 노가다를 했다. 사이코메트리 장비 역시 내 해석에 기반해 앞으로의 데이터를 해석하게 될 터라 뒷맛이 께름칙한 과정이었다. 내가 좀 더 똑똑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이고, 모르겠다!!

센터장님과 노가릴 까면서도 꿀꿀하긴 마찬가지였다. 수능은 보고픈데 수능 공부는 싫다니 센터장님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었을까? 그리 생각하면서도 나오는 대로 툴툴거렸다. 상담심리학과에 관심이 있었지만 영어 수학 너무 싫고!! 알바 중에 만나는 진상도 지긋지긋한데, 진상들이 마음 고쳐먹기까지 공감하고 노력해야 하는 직업 가졌다간 홧병 나 죽을 거 같다고!!

그랬더니 센터장님은 본인도 다시 입시하라면 못 한다며 요즘 학생들 공부하는 내용 정말 어렵더라 웃으시면서도, 너무 다 잘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셨다. 애초에 사람은 타인이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내담자가 변화할 계기를 스스로 만들면 그게 대박 친 거지, 내담자가 변화하지 않는 게 상담 실패는 아니라고. 그러면서 내담자의 변화를 돕기 위해 꼭 능동적으로 뭔가 할 필요는 없고, 내담자가 얘기할 의욕을 잃지 않도록 잘 듣기만 해도 충분하단다.

믿기지 않는 소리였다. 센터장님을 비롯한 상담사는 상담이 직업이잖아! 듣기만 하는데 돈 내 가며 상담한다고? 내담자 수는 생계와 직결될 텐데 안 쫄리시나? 그 말씀을 드렸더니 센터장님은 맞말이라며 또 웃으셨다. 밥줄 안 끊기려면 내담자의 얘길 경청하고 기억하긴 해야 한단다. 상담에서 말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건 잘 듣는 것이고, 내담자 상당수는 자기 얘길 할 기회를 바라기에, 맘껏 얘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유의미한 상담이란다. 길벗 상담 센터가 안 망하고 굴러가는 것도 그쪽으로 입소문 난 덕이라나? 그러면서 상담사가 되기 싫다면 억지로 공부할 필욘 없으니 앞으로의 커리큘럼이나 잘 부탁한다셨다. 내담자의 변화를 유도하지 못한 상담이라도 실패는 아니고 꼭 능동적으로 뭔가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 곧이곧대로 믿어도 될지 의문이다. 또 영수 공부는 여전히 토나온다. 그래도 달리 내키는 학과가 안 생기면 상담심리학과를 고려해 보긴 해야겠다. 거기 나온다고 꼭 상담사가 되는 건 아닐 테니 맛보기 해본다 치고

오늘의 일기 끗!!

568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17:55

>>금이가 공격을 하면 강하게 폭발하는 어뢰<<
후히. 후히히... uvu

>>563 00! (난 몰라요 쭈글모드)

569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17:58

연구원:한달은 넘었어.
연구원:그리고 이게 인첨공이란다.
연구원:받아들이렴. (싱긋)

(어?)

57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21:39

근데 그
혜우가 으누호를 직접적으로 회복시킬 수도 있다는 거지?

571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25:38

>>570 으누호에 탑승해서 '능력 데이터가 포함된 공격'을 한다면요!

572 태오 - 진행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29:48

물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을 거란 생각도 해봤다. 으레 생존이란 자기 살기 중요한 법 아닌가, 번식으로 하여금 대를 잇고 번성하여야 마땅할 존재에게 어찌 인간이 희생을 강요하겠는가. 불가능하다면 돌아가고자 했으나, 팔 위로 날아드는 독수리와 발치로 모여드는 들개로 하여금 태오는 눈을 감았다 떴다. 조용히 자리에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은 뒤, 남은 한 손을 뻗어 들개 무리가 불쾌하지 않을 선에서 주둥이와 귀,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바다로 뛰어들지 않아도 됩니다.

애초에 인간의 싸움에 동물을 끼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아니한가……. 그렇지만 태오는 인간이 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하여 짐승이라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민담 속의 박쥐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 차라리 그 사이에서 할 일을 하는 수밖에.

- 어머니 자연을 망가뜨리고자 하는 자가 있습니다. 바다의 존재를 무참히 공격하는 존재들이 창공과 대지 또한 망가뜨릴 겁니다. 그러니 부디 손 뻗어주시되 동료들을 모아주십시오.

2학구에 온 순간부터 이미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빛을 저버리게 만들고자 하는 존재가 있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태오는 독수리를 한 번, 들개 무리를 한 번 시선을 마주보려 하더니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 대지와 창공의 동포를 모두 모아 이 주변의 인간들을 내쫓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2학구 인원을 대피시키는 수밖에.

- 방법이 어떠하든 개의치 않습니다. 애당초 인간에게 해묵은 한이 있다면 지금 풀 때도 되었지 않습니까.
"아가, 이리 온."

사근사근 속삭인 태오는 고개를 돌려 미소 지었다.

"……오빠가 모시는 분들이야. 인사 해야지."

573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30:08

깽판을 부려주마

574 한양주 (atV0Hv7Nsc)

2024-07-29 (모두 수고..) 00:31:16

오늘의 서한양

' 후우.. 이제 나도 끝인가. 받아들여야겠지.. 이미 상처가.. '

(갑자기 회복됨)

" ? "

(심해냥이 발견)
(뻘쭘해서 바다로 다이빙)

575 혜성주 (13TEvrgLTI)

2024-07-29 (모두 수고..) 00:33:15

바다생물들 뻗었다고 파란머리(리버티)에게 개빡쳐서 화풀이할 이혜성..........
머리가 안돌아가 졸령

576 윤 금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33:54

>>0 이제는 한 점에 발화 에너지를 집중시켜 타깃을 노리는 것도, 여러 타깃을 동시에 제압하는 것도, 발화 에너지를 타깃의 위치에 바로 모으는 것도 수월해졌다. 이번에는 다른 쪽 연구소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끝내고서 금은 몰려온 피곤함에 하품을 내쉰다

577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34:15

아...그러니까 혜바오라는거죠? (어?)

578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34:39

.dice 1 100. = 54
뇨로로로롱

579 천 혜우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45:28

>>572
바다를 보다가 태오가 부르자 쪼르르 가서 폭 끌어안으려 했다.
태오의 팔에 올라탄 독수리를 보고 슬쩍 반대로 피하긴 했지만.

"오빠 무슨 신관 같다. 아니면 음, 무녀?"

무녀는 여성형이지만 태오는 예쁘니까 가능이라고 하자.

"얘네 조금 전까지 나랑 같이 있었는데. 신기하네."

나도 손을 뻗어 들개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580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0:45:30

>>575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졸리면 자러 가는 거예요? (복복복)
아, 그리고 아까 본 반응. 정말. 이름만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혜성이 잠들면 지켜보면서 작게 또 불러봤을 거예요 금이... uvu

581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0:46:44

맞다 태오주 물어볼거 있는디

58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52:58

줏세여!!!!!!!!!!

583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0:57:07

태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글로_표현해보자
: 여기... 여기서 뭘 더 표현해야 하나요...(주륵)
진짜 여기서 뭘 더 표현해야 하지🤔
위키를 보고 오시오(이러기)

휴대폰_액정이_깨진다면_자캐반응
: "……."

태오는 핸드폰 액정을 확인하며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하여튼 세상 참 요란하다. 손에서 미끄러져 계단을 구를 적엔 가슴을 졸이며 액정 나가진 않았나 황급히 집어 보면 멀쩡하더니만, 오늘처럼 그냥 툭 떨어뜨린 건 또 작살이 난다니, 핸드폰 화면이 지직거리는 걸 보니 메인보드가 죽은 듯하다. 태오는 손을 들어 제 머리를 벅벅 헝클고는 다시금 깊은 한숨을 쉬며 터덜터덜 주머니에 핸드폰을 쑤셔박은 채 발길을 돌렸다. 주변에 센터가 어딨더라? 칩으로 전화 받으려면 알림 다 켜야 해서 귀찮은데. 모든 것은 유한하고 덧없다지만 하필 오늘같은 날에, 재수도 없지!

자캐의_여름휴가_장소
: 은우네 섬에서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는데 그땐 시트가 없어서 자기 집에서 보냈을~~~~~~ 듯?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뱜!미!

58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0:58:11

>>583 ㅋㅋㅋㅋㅋㅋㅋ 태오야! 어서 센터로 가자! 귀찮음을 이겨내야지!! (진지) 그리고..어어... 혹시 몰라요! 따라왔을지도요!!

58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03:55

>>584 핸드폰 특) 계단을 요란하게 구르면 흐어억 저거 뽀사진 거 아냐?! 해봤자 멀쩡함
근데 고양이 재채기하듯 톡 떨구면 개작살남🥲

따라왔다면 분명 방에서 나가지 않았으리라... 여름뱜은 누구보다 활동적이라지만 방에서 밍기적. 하고 말겠지😏

586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1:05:07

잊지 마십시오.
여름 휴가때 동월이와 리라가 깽판을 쳐서 다들 쉬질 못했다는 것을..(어?)

587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05:18

크아아악-!!!!

58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06:22

태오라면 자체적으로 수리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귀찮나?(?)

>>582 내가 그 독백을 쓰다보니
신나서 갈겨버린 부분이 있어가지고

1. 서휘한테 태오랑 누리랜드 데이트 다녀오세요(근데 한결도 같이 갈 거라곤 말 안함)하면 가줌?
2. 태오가 귀가했는데 집 안이 엉망?이면 화냄?

589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01:07:58

어쨌든 그만 자볼게요..!

59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08:35

잘 자 청윤주

59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09:39

>>588 견적 대충 내보고 새로 사는 게 더 편한 녀석이라 그럼(도랏맨) 귀찮은 거 맞다(?)


라고
어케이런달달하고귀여운질문을하지요???

1. 백서휘 잠깐 고민하다가 "처제, 내가 하나 묻고픈 게 있는데요……. 내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알고 말한 건가?" 하면서 기깔나게 데이트 즐기고 한결이랑 같이 기 다 빨린 현뱜미 업어옴(?)
2. 동생이라서 화 안 냄
어차피 '이참에 다시 치우면 되는 걸...'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대신 "무얼 그리 재미나게 하고 놀았을까요." 하고 무자비한 복복 머리 봑실봑실 정전기형은 피할 수 없다

59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09:49

청윤주 잘자~

593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1:11:49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594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13:32

>>5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도 사람이엇서(???)

글쿤
새벽에 무아지경으로 써재꼈는데
어케 또 그게 적폐를 해버렸군
>>무얼 그리 재미나게<<
태오가 보고 어떤 반응일지 ㄹㅇ 개궁금하다
하지만 뱜미는 졸립겠지
후 후후후

59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15:36

사람을 너무 잘 알아. . . . ... . . . ......

59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17:07

자 착한 뱜미는 잘시간이에용 (복복복복)

597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1:24:00

잉잉...내일 왜 월요일이에요...8ㅁ8

59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25:06


내일이라니 캡틴
오늘이야

599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1:26:41

600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27:41

>>594 아 ㅋㅋ 하지만 고치기vs사먹기 수능끝난 고3(이시미)도 사먹는다구(???)

이익 이이익
독백 기대하며 방석 위에 몸 말기 (봑실뱜)

우에엥 왜 월요일이야🥺

601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32: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저 고양이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월요일!!!!!!!!!!!!!!!!!!!!!!!!

>>600 봑실뱜은 쓰다듬어야해 (복복복복)
아 그
러면 태오 귀가할 때 백씨형제도 같이 오나

60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35:13

>>601 아악그거크게말하지않아도돼(스플뎀)

귀가할 때~ 말이지~ (뽝실!)
혜우우가 바란다면 다 꺼져요 혼자있고 싶어... 하고 준비된 사회성 쪽쪽 빨린(으른뱜에게 누리랜드는 버겁다) 뱜미가 광공즈 다 내쫓을 수도 있어
우짜구싶으신가잉

60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40:03

>>602 (노데미지인사람)
(당당)


혜우가 딱히 혼자만 오라고 할 건 아니라서
태오주가 독백 보고 원하는대로 해줌 된달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일거 같아?서

60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01:41:41

그럼 슬슬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05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1:42:39

캡틴도 잘 자

606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01:57:11

캡틴 잘자~~~

조아조아 그러면 내가 독백 보구 조만간 답독백을 써오겟다...
일단...
자고...
다들 잘자... ㅇ<-<

607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2:11:11

뱜미도 잘 자구
(샷다내림)

608 금주 (n08TW9BU1c)

2024-07-29 (모두 수고..) 02:33:14

(모닝)

609 혜성주 (IL.hC.Mmz.)

2024-07-29 (모두 수고..) 06:02:16

졸리다는 레스 남기자마자 그대로 뻗어버렸다는 소식.
>>580 이름 부르면 잠결에 응 하고 웅얼웅얼 대답하면서 끌어안았을 것😉

610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06:15:53

잠들었다...
🫠 그래도 진행 끝물이었어서 다행이야... 다들 굿모닝~

611 어둠이 있어 빛이 있듯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6:18:49

섬에서 돌아오고 한동안 정신없었다.
벌려놓은 일, 하다 만 일이 몇 개인데
2주나 자리를 비웠으니 그럴 만 했다.

덕분에 저지먼트 일로 복귀하는 것보다
개인적 일로 자리를 비우는 횟수가 더 늘었다.
오빠랑 노는 건 물론이요
윤바보를 찾아가 놀려주는 것도 못 했다.

어쩌자고 이 많은 걸 다 저질러 놓았는지!

이틀 밤을 샜을 때는 딱 한 달 전으로 돌아가
기획서에 사인을 하던 내 뒷통수를 후려갈기고팠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입술 깨물며 일에 몰두해야 했지만.

"...야."
"왜요."
"이거 다 해놨는데 인첨공 망하면 어떡하냐."

도중에 그런 의욕 떨어지는 질문을 받기도 해서
흥, 코웃음 한 번 쳐주고 대꾸했다.

"다 끌어안고 폭사하죠 뭐. 당장 안 하는게 다행이지."
"난폭하긴. 여기 확인해라."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이었지만.

어찌저찌 급한 불은 끄고 보니 날짜가 훌쩍 흘러가 있었다.

늦은 오후, 바로 내일이 그 날인 걸 보고 비실비실 폰을 들었다.
톡톡- 정성스럽게 번호 하나하나 눌러 전화를 걸고
수화기 건너편에서 받는 소리 들리자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뭐 하고 있었어? 으응, 나 있지- 부탁이 있는데-"

학교에서도 바빠 인사만 겨우 하는게 고작이었던 태오에게
참 뻔뻔하게도 부탁이 있다며 말했다.

"오빠 집에서 해보고 싶은게 있거든. 내일 주말이잖아. 점심 때부터 저녁까지 집 좀 빌려주라. 오빠는 오랜만에 밖에서 데이트도 하고 그래."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하고
허락이 떨어지거든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소하고 간단한 일상적 얘기를 조금 더 나누다가
전화를 끊고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톡을 켰다.

큰 형부, 라고 저장된 톡방엔

[안녕하셨어요 형부]>
[다름이 아니라 내일 오빠랑 데이트 어떠세요?]>
[4학구 누리랜드 화원에 일루미네이션을 장식했다네요]>
[오빠랑 같이 보고 오셔요]>

이렇게 보내놓고
작은 형부, 라고 저장된 톡방엔

[(비타오백 1박스 기프티콘)]>
[안녕하세요 선생님]>
[요즘 날이 부쩍 추워졌죠]>
[아실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추위에 민감해서요]>
[내일 꽤나 쌀쌀하다던데 같이 있어주시지 않을래요?]>

저렇게 또 보내놓았다.

형제가 서로 이런 연락을 공유할 지는 모르겠지만
공유하거든 내가 "내일" 일부러 만나게끔 해 놓았다는 것 정도는 눈치채 주겠지.
둘 다 일개 어린애인 나는 가늠도 못 할 시커먼 속의 소유자들이니
알아서 해주겠거니 싶었다.
그렇게 연락을 마무리 하려다가-

[오빠한텐 제가 이런 연락 한 거 비밀이에요]>

라고, 각 방에 덧붙였다.

내 목적에 어른을 둘이나 이용하려 하는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니까.
나는, 착한 아이만큼은 다신 하기 싫으니까.

"...아."

멍하니 보고 있던 폰 위로 코피가 떨어졌다.
아무렇지 않게, 소매로 슥슥 닦고 일어났다.
이깟 코피 정도는 닦고 막으면 그만이었다.
겨우 장소도 사람도 안배가 끝났으니
하나의 일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었다.

"Set on-"



다음 날, 나는 태오와 약속한 시간에 태오의 집을 찾아갔다.
커다란 캐리어 하나에 큼지막한 박스도 하나 얹은 걸
조심히- 드르륵 드르륵 끌고 가서
태오가 보이자마자 달려가 끌어안으려 했다.

"오빠- 나 왔어-"

안기려 하면서 깨달은게 있었다.
요즘 괴랄한 사생활 때문에 체중이 푹 줄었다는 걸.
눈치 못 챘으면 좋겠는데,
그런 건 귀신같이 알아채는 태오라서
뭔가 묻거든 그냥 이것저것 바빴다는 말로 얼버무리려 했다.

물론 가져온 물건에 대해서도
위험한 건 아니라는 대답으로 슬쩍 말을 흐렸다.

오늘은 하나의 일만 정리하려 온 거니까.

"으응, 오빠야, 이러다가 오늘 다 가겠다. 낮에 햇빛 따수울 때 외출 잘 다녀와. 나 볼일 마쳐놓고 저녁 해놓을게. 이따 같이 먹자.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그것도 해놓을게."

혹시나 아쉬워하지 않게 잔뜩 얘기하고
태오 나가는 순간까지 옆에 붙어 있었다.
집에 대해 주의사항을 일러주거든
하나 하나 귀담아 듣고
가는 뒷모습이 안 보일 때까지
현관 밖에서 손을 흔들어주었다.

이제부터는 욕심쟁이 어른들한테 맡길 시간이었다.

"...그럼 이제 작업을 시작해볼까."



내일이면 11월로 접어들 날이다보니
오후 노을은 잠깐이요 해가 떨어지는 것도 순식간이었다.
누리랜드의 일루미네이션은 진작부터 하나둘 켜서
이제는 환히 빛나고 있겠구나 싶을 시간이었다.

[오빠 언제 와? 저녁 거의 다 했어]>
[도착하기 전에 톡해줘 빵 데워놓게]>

작업을 마친 거실 맨바닥에 누워 그런 톡을 보내놓고
흐트러진 머리 위 창문을 보았다.
일어서서 보면 인첨공의 풍경이 보이겠지만
검게 흐르는 하늘만 보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었다.

아, 언젠가 이런 하늘을 보며 스스로 커리큘럼을 했던 날이 떠올랐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이러고 있다니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한 일이었다.

"...그렇지?"

옆에서 하얀 아지랑이가 조용히 미소지었다.

잠시 그렇게 더 쉬다가, 시간에 맞춰 휙 일어났다.
집으로 연결되는 복도를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 들리자
계획한 자리로 가서 대기했다.

열, 아홉, 여덟, 일곱, 여섯,
다섯, 넷,
셋, 둘, 하나.

문의 잠금이 풀리고 천천히 열리면-

보글
보그르...

612 빛이 있기에 어둠 있으리 - 천 혜우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6:18:51





열린 문 앞에는 왠 바닷속이 펄쳐져 있었다.
순간적으로, 이 문을 통해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온 것 아닐까 싶을 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바닷속 풍경의 홀로그램이 태오의 집 안을 덮고 있었다.

심해는 아닌지 완전히 어둡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빛이 비추고 일렁이는 효과도 있어서
군데군데 거뭇하게 어두워지고 밝아지기를 반복했다.
집 안의 구조에 맞춰 암초와 해초들이 배치되어 있고
각종 열대어들이 진짜 살아있는 것 마냥 집 안을 헤엄쳐 다녔다.
부엌엔 음식이 차려진 식탁이 있었는데
크고 작은 열대어들이 마치 먹기라도 하듯
음식 위를 톡톡 오가는 모습도 있었다.

무엇보다 잔잔하게 깔리는 물소리와 선율이 현실감을 더욱 북돋았다.

이런 걸 보여주려고 집을 빌려달라 한 걸까 싶을 때
태오의 앞으로, 위에서부터 하얀 실루엣이 잠수하듯 흘러내려왔다.

그것은 물보라를 가득 일으키며 내려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포르르- 물보라가 흩어지고나자
한 사람의 형상이란게 드러났다.

하얀 단발머리에 하얀 얼굴, 하얀 드레스,
그러나 검푸른 눈을 가진 여성, 의 홀로그램이었다.
침잠한 눈빛을 한 여성은 태오를 똑바로 보며 미소지었다.
눈높이가 태오와 비슷했지만
머메이드 핏의 긴 치맛자락이 아래로 길게 일렁이는 걸 보아
바닷속이라는 배경에 맞춰 부유하기 때문인 듯 했다.

여성의 생김은, 다리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느러미도 없었다.
손에 갈퀴도 없고, 귀가 있어야 할 자리에 지느러미가 있지도 않았다.

기묘한 백색의 여성은 드레스 자락을 쥐며 다소곳이 인사했다.
실시간으로 물결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생생하게 구현한 움직임이었다.

차분히 인사를 한 여성은
곧 장난스럽게 태오 주위를 빙그르르 돌았다.
여성의 소리가 들렸다면
천진난만한 웃음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얼굴이었다.

여성은 손에 잡히지 않는 걸 알 듯이
닿을락말락, 몇 번인가 바닷속을 투영한 허공을 유영하더니
거실 쪽으로 사르르 흘러가며 손짓했다.
아마도 테이블이나 그런 건 걸리지 않게 치운 듯
작고 동그란 해저 공간이 된 거실에
아마 들어올 땐 안 보였을 커다란 조개가 있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조개에
여성이 사뿐- 걸치듯 앉았다.

다소곳한 자세에 하얀 드레스 자락이 스르르 말려올라갔다.
그 안은 여성의 체구가 아담히 딱 맞아들어가는 사이즈였고
조개를 기다렸다는 듯 서서히 껍데기를 닫았다.
여성은 아무런 두려움도 걱정도 없는 표정으로
태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윽고 고개를 숙이며 웅크리는 여성의 위로
검은 조개 껍데기가 완전히 닫히자
그대로 실내도 암전되었다.

순간 펼쳐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태오의 정면으로, 하얀 손이 불쑥 나와
허공의 어둠을 움켜쥐는 시늉을 했다.
그렇게 쥔 손을 천천히 뒤로 빼다가
단숨에 확 당겨버리자-

부그르르-

수많은 거품 빠지는 소리와 함께 다시 실내가 확 밝아졌다.
조금 전까지 어두컴컴하던 실내가
단숨에 밝아지니 시야가 꽤나 시렸지 않을까.

겨우 어둠에 적응해 앞을 보면
저 먼 수면 위 빛이 일렁이던 수중 풍경은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는, 지중해 해변 같은 풍경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검은 조개가 있던 자리엔
검은 베일에 진청색 원피스 차림의 내가,
하얀 홀로그램이 아닌 진짜 내가
얕은 파도의 포말 부서지는 그 자리에 서서
손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들고
태오를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어서 와. 오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어?"

부디 그랬길 바랐다.
오늘만큼은 아무런 걱정도 염려도 없는 하루였었으면.

"오빠가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오빠 생일이야. 그래서 조금 특별한 축하를 해주고 싶었어. 오빠나 나나- 태어난 거 자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잖아. 그래도 태어나지 않았으면 만날 일도 없었을 거고, 오빠를 오빠라 부를 일도, 내가 나로 불릴 일도 없었겠지. 그러니까-"

이것만큼은 축하하게 해줬으면.

"처음 만났던 그 날부터, 오늘까지, 오빠로 와줘서 고마워. 곁에 있어도 아니어도, 오빠로 있어줘서 고마워. 오빠가 오빠라서, 진심으로 기뻐."

무언가 들고 있던 손을 태오에게 내밀자
손 위로부터 부드러운 조명이 밝아졌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예쁜 스테인드글라스 갓의 스탠드 조명이었다.
엷은 하늘 아래 분홍 꽃 곱게 피어난 그림이
은은한 조명빛에 비추어지고 있었다.

"오빠가 돌아갈 곳이 무저갱의 어둠이라 해도, 항상 올려다 볼 수 있는 빛이 되어줄게. 언제 올라와 기대어도 좋을 양지 바른 곳으로 있어줄게."

내가 스탠드를 내밀었을 때부터
풍경을 이루던 홀로그램이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흩어지며
원래의 집 안 모습으로 돌아왔다.
화려함은 사라지고, 밝기를 낮춘 조명이
은은하게 집 안을 비추는 가운데
스테인드 글라스의 빛이 참 환하기도 했다.

태오가 스탠드를 건네받거든
가까이 다가가 옷깃에 무언가도 달아주려 했다.
녹색 끈, 녹옥과 연분홍 옥 장식,
팔각 옥장식 위에 자개로 표현한 작은 풍경화가 담긴
태오의 여느 차림에 참 잘 어울릴 법한 노리개였다.
녹색의 긴 수술이 잘 늘어지게 달아주곤
싱긋 웃으면서 말했겠지.

"그거까지 내 선물. 자, 이제 식사하자. 기다리느라 배고파 죽는 줄 알았어-"

축하는 오늘이 끝날 때까지니까.

식사가 둘 뿐이었을지, 다른 누가 있었을 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분명, 근래 먹었던 어떤 식사보다도 즐거운 식사였을 것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에 들 준비까지 하여
이윽고 잠드는 그 순간까지
"오늘"이라는 날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날이기를
간절히, 그리고 절실히, 바랐다.

//
스탠드 https://postimg.cc/ftcQN3Tq
노리개 https://postimg.cc/cgyG27Z8

61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6:21:16

게에엑
더워주거

614 혜성주 (bMUA8yGm4w)

2024-07-29 (모두 수고..) 06:53:35

오늘 비 오면 난 생각치도 못한 지출을 하는 것이다 (우산 놓고 나옴)

암튼 광역 복복이다 복복이나 받아랏 (봑봑봑봑봑!!!!)

615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00:44

616 혜성주 (bMUA8yGm4w)

2024-07-29 (모두 수고..) 07:08:07

크아악 냥이가 할퀴었어
복복도 못하게 하다니 이대로 살아 무엇하겠느냐(대충 순옥짤)

617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1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이래놓고 봑봑했자나!

618 혜성주 (bMUA8yGm4w)

2024-07-29 (모두 수고..) 07:12:37

어쨌든 순옥짤임
어쨌든 복복은 맞다 그저 과격한 표현이었을 뿐(?)(박박 우기기)

619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15:27

밈미가 뻔뻔해졌어
하지만 싫지 않다(?)

620 태오주 (uiqmqYAsBo)

2024-07-29 (모두 수고..) 07:33:27

아 뭐지
아침부터 이런 귀한 글
정말 이런 귀한 글 뭐지
🥺... 태오보다 오너가 더 감동 받았ㅅ어 진짜로 우 우웃... 아 진짜 뭐야 나 진짜 아~~~~~~~~~ 이러기 있어???🥺🥺🥺🥺 오늘 꼭 월루하면 답독백 쓰고 만다... 진짜 쓰고 말 거야...🥹🥹🥹🥹🥹🥹🥹🥹🥹 감동이야... 고마워...🥹

621 이름 없음 (pHzWPhEwQc)

2024-07-29 (모두 수고..) 07:34:18

나도 스탠드랑 노리개를 보고싶은데 폰문제인지 데이터 문제인ㄷ지...

622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43:20

>>620 후후후
새벽을 조진 보람이 있군
답독백 써주면 매우감사
뿌듯하군

>>621 호스팅사이트 때문인가
여기루 드가봐
https://ibb.co/2j4vCHf
https://ibb.co/ZB8dnkv

623 태오주 (uiqmqYAsBo)

2024-07-29 (모두 수고..) 07:44:18

느그오빠 또 우러! >:3

624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44:39

ㅇ아 저 서술이 빠졌는데
스탠드의 스테글 갓이랑 노리개는 혜우가 만든거임
주변 도움을 좀 받긴 했지만

625 수경주 (bDozlvtbQY)

2024-07-29 (모두 수고..) 07:47:04

스탠드랑 노리개 예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와 강제 미라클 모닝(4 a.m. 기상)
정신은 제법 괜찮은데 몸이 ㅋㅋ거리는걸 느껴버리고 말았네요.

62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48:10

수경주 하이
으째서 빈찬합 같은 아침을 맞이하엿소

627 태오주 (uiqmqYAsBo)

2024-07-29 (모두 수고..) 07:48:43

수경주도 쫀아~~는 아니구나 아이고 (복복복) 강제 미라클 모닝이라니...🥺🥺🥺🥺🥺🥺🥺

628 수경주 (crNB0ibEUs)

2024-07-29 (모두 수고..) 07:50:47

심지어 그 전에는 1시간마다 깼어요.

ㅋㅋㅋㅋㅋ 아 오늘 하는 작업 병 깨지면 죽음인데(병 1개당 nn만원짜리)

629 수경주 (crNB0ibEUs)

2024-07-29 (모두 수고..) 07:51:28

다들 안녕하세요. 쉬는 시간동안 좀 자면 괜찮아지겠...(생각해보니 그렇게 자면 또 집에서 못자면 죽음인데(?))

63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7:52:59

수경주야...
적잖게 균형이 무너진거 같은데
일을 쉬고 몸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니
아니면 적어도 주간에 고정된 일로 옮기거나
너무 힘들어 보인다

631 수경주 (crNB0ibEUs)

2024-07-29 (모두 수고..) 07:55:52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고... 결정을 내려야겠죠.
균형이 무너졌다기보다는... 음. 스트레스가 역시 근원이죠. 지금은 (비교적)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게 드러나는 건 시간이 좀 지나서니까..

632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8:01:17

스트레스가 증상으로 드러날 때는 대개 한박자씩 늦었을 때가 많더라
수경주도 혹시 그렇지 않은가 걱정이여
빠른 시일 내로 병원 가고 상담 받아봐
주간일 때 다녀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633 태오주 (vL73iXmFUU)

2024-07-29 (모두 수고..) 08:03:23

정말 진지하게 조언하는 건데... 본인이 비교적 괜찮아진 것 같다 생각해도 한 순간인 거 깨닫고 있을 거 아니야. 결정은 잘 내릴거라 믿지마는... 할 수 있다면 쉴 때 쉬는 거에만 전념하자. 잠시 이것저것 내려놓아도 될 때니까...

634 수경주 (4kvYzrhFmw)

2024-07-29 (모두 수고..) 08:04:31

주간일 때 다녀오는게 그래도 괜찮긴 할거에요.

....음.. 이번주는 내일까지만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직접 말하고 연차 써야죠.

이상하게 나아지지를 않네.
아. 눈이라도 감고 있어야겠네요.

635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8:04:40


자야하는데 우는 태오가 기대되서 정신이 또랑또랑해진다

636 태오주 (vL73iXmFUU)

2024-07-29 (모두 수고..) 08:05:31

혜우냥이는 주무세요 이제 300자 썼어요

637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08:08:18

638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09:07:20

커피... 커피 수혈 진짜시급(졸려죽는뱜미)
혜우우는 지금쯤 잠들었음 좋겠ㄱㅜ먼 어이구 할미가 열심히 신내림 받아 글 써야지......(월말인데 일이 안 바쁜 머시깽

639 수경주 (/kEpCTTA.I)

2024-07-29 (모두 수고..) 09:23:26

나도 커피 먹고싶어요..(먹으면 뱅글함)
왜 나는 카페인에 이따위라서

640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12:50:06

밥머ㅓㄱ

641 혜성주 (CODBEfreoI)

2024-07-29 (모두 수고..) 13:24:19

밥 머거

642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13:51:47

혜우우는 각오해라(대충 글이 존나 길어졌다는 뜻)

643 혜성주 (txHMYiqAcE)

2024-07-29 (모두 수고..) 13:55:11

(사르륵 뒷걸음질)

644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14:03:53

피곤하네요...

645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14:57:01

(둘 다 냅다 복복)

.dice 1 2. = 1
1. ㄱㄴ
2. ㅂㄱㄴ

.dice 8 8507. = 6620 1의 경우

646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14:57:27

벽 좀 넘어라 백한결아

647 (허덕이는) 서연주 (O1MVgECKug)

2024-07-29 (모두 수고..) 16:44:24

월요일 오후 4시 44분 불길하군요 (먼눈)

@철현주

어제 진행 정주행하다
situplay>1597050131>234
situplay>1597050131>278
에 관해 궁금해져서 if일지 situplay>1597050131>492의 연장선상일지 애매한 썰 겸 질문 하나 던져 봅니다

서연 : 농담이 나와?
서연 : 진짜 그 마약 먹을 작정이었어?
서연 : 강수연한테 죽어 줄 작정이었고?!
서연 : 선배 그렇게 인생 버려도 되는 사람이야?!!
서연 : 밑도 끝도 없이 복수의 대상이 돼도 좋은 사람이냐고??!!
서연 : 내가 얼마나, 얼마나...!!!
(철현의 가슴팍에 주먹질을 하려다 멈칫)
(팍 쪼그려앉아 무릎에 머리 박고 훌쩍임)

이런 상황이 전개됐다면 선밴 어케 반응했을까요?👀👀👀👀

648 (허덕이는) 서연주 (O1MVgECKug)

2024-07-29 (모두 수고..) 16:50:52

@캡
>>565 관련해서 궁금한 게 2개 있는데요👀👀

1) 강수연은 어떻게 되나요? 가둬 놓거나 묶어 두나요? 보살펴만 주나요? 제3의 조치를 취하나요?
2) 으누호 안전한가요? (먼눈)(옆눈)

649 태오주 (umdQy/LStA)

2024-07-29 (모두 수고..) 17:02:11

(철컥

650 수경주 (Nvkorsol1M)

2024-07-29 (모두 수고..) 17:14:57

점심시간~오후 쉬는시간 내내 졸았더니 정신이 좀 맑아지고 아침의 수경주가 좀.. 많이 비이성적으로 히히거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약+연차도 예정되었고..

업무도 끝.. 저녁먹고 셔틀에서 졸고 적당히 버티다가 자면 딱 괜찮겠네요.
다들 잠깐 안녕하세요

651 ◆TMmm6tsoPA (sNFVOJoS1I)

2024-07-29 (모두 수고..) 17:23:33

>>647 수연:...
수연:두 분이서 싸울수 있게 전 마저 저거 부술게요.
(안됨)

>>648 1.크리에이터가 인계해갈 예정이에요.
2.안전해요.

퇴근하고 싶다..(사르륵)

652 이경주 (GwKPmYc3ic)

2024-07-29 (모두 수고..) 17:27:11

어떻게 배 이름이 으누호

653 (허덕이는)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17:36:17

>>649 태오주
뭔가 단단히 벼르신 걸 장전하신 거 같지 말이에요👀👀👀

>>650 수경주
병원 예약과 연차 확정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오늘은 일단 잘 쉬시고, 예약일에 검진 잘 받으셔서 건강 제대로 챙기실 수 있길요!!!(다독다독)

>>651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강수연씨 반응이 @ㅁ@;;;;;;;;
크리에이터가 맡아 주는군요. 그럼 감옥 가더라도 목숨은 보존하겠네요~♪
안전하다니 다행이네요. 천재 과학자라는 박형오의 비밀 병기(???)가 그렇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 아닐 듯했는데 급하게 만드는 통에 결함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퇴근까지 화이팅인 거시에오오오오 89898ㅁ98989

>>652 이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캡께서 이름 선착순으로 모집할 때 청윤주께서 붙여 주신 이름이에요 ㅎㅎㅎㅎ 태오주 말씀마따나 후방에 '초보 운전', '학생들이 타고 있어요'를 넣어도 좋을지도요 ㅋㅋㅋㅋㅋㅋ

654 철현 - 반응 (LHNdGhmK5U)

2024-07-29 (모두 수고..) 17:51:40

>>647
철현: 약은 안 먹어.
철현: 그 상황에서 그거 먹어봤자 너랑 나 뿐이니 못이겨
철현: 굳이 먹을 이유가 없지. 새봄이가 날 죽이려고 들텐데
철현: 만약 먹는다면...부작용을 우회할 방법을 찾았으니 먹었겠지?
철현: 그냥은 안 먹어. 내 목숨은 소중해.

(음파 발생기를 꺼낸다)
철현: 공격을 포기하는 건 내 계획대로였는데...
철현: 만약 정말로 날 죽이려고 했다면...
철현: 이걸로 내가 먼저 쏴버렸어.

(훌쩍이는 서연을 끌어안음)
철현: 걱정할 필요 없어.
철현: 내가 왜 먼저 죽어? 네가 있는데
철현: 널 걱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철현: 결코 네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수연을 함께 든다.)
철현: ...
철현: 이 고철 되게 무겁네...
철현: 얘 고통을 못느끼려나?
철현: 그냥 떼버리고 리라한테 가벼운 소재로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면 안될까?
철현: 불에 약하니까 불 붙으면 자동으로 떨어지는 장치도 탑재해달라고 하고

655 혜성주 (XMtcdO9wXg)

2024-07-29 (모두 수고..) 17:57:36

나 퇴근

656 太烏 (NHwPkwfV22)

2024-07-29 (모두 수고..) 18:00:20

10월의 마지막 주는 쌀쌀하다. 습기 하나 없는 메마른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단풍을 털어낸 나무들은 일시적인 죽음을 위해 앙상한 몸을 드러냈다. 이제 겨울이 온다. 벌써부터 해만 지면 뽀얀 입김이 허공을 수놓기 시작했고, 바람도 여간 예사로운 게 아니다. 가디건을 걸치면 얼어 죽고, 패딩을 걸치면 쪄죽던 애매한 날씨도 며칠만 지나면 뭘 걸쳐도 얼어 죽을 날씨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 눈도 내리겠지! 이르면 다음 주, 늦으면 2주 뒤. 어쩌면 수능 당일에 눈보라가 휘몰아칠 수도 있다. 수능 한파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런 생각을 하니 괜히 몸이 부르르 떨렸다. 몰아칠 한파처럼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는 학교도 마찬가지다. 교실에서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잔뜩 긴장하거나, 아예 긴장을 놓은 학생들로 나뉘어 제각기 11월을 대비하고 있었다. 다른 학생들은 문제집에 한 번이라도 더 시선을 주느라 여념이 없지만, 태오는 어깨 위에 흘러내린 담요를 고쳐 감싸며 마른 낙엽이 나뒹구는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대학이라. 15주년 축제 때 마주한 할아버지는 태오에게 대학은 반드시 가라 으름장을 놓았지만 태오는 큰 관심이 없었다. 이미 정해둔 미래가 있었고, 저지먼트의 업무는 학업에 신경 쓸 만큼 여유롭지도 않았다.

애초에 끽하면 죽는 세상에서 대학이 무슨 대수인가, 당장의 현실이 더 중요하다.

그나마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던 달콤한 휴가도 이젠 없다. 섬에서 육지로 다시 발을 내딛기가 무섭게 현실의 일들이 휘몰아쳤다. 세상은 저지먼트에 속한 모든 학생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법이 없었고, 무자비한 현실을 겪은 건 태오 또한 마찬가지였다. 어텀 세레니티에 출품할 작품을 숨겨 경매장에 인계하는 것부터 시작해 정보 수집에 상납까지 겹쳤다. 처음엔 혜우가 바빠 연락도 제대로 못 받는 상황에 풀이 죽었지만 현실을 거칠수록 오히려 바빠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2번 남은 상납 중에서 한 번을 채웠을 때는 이 장면을 들켰으면 둘 중 하나는 죽었으리란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빌어먹을 암리타 프로젝트가 뭐라고, 혈청 주사를 맞은 태오는 서휘의 품에서 몸을 벌벌 떨며 고통을 견뎠다. 서휘는 그런 태오가 또 어여쁘다며 몇 번을 어르고 달랬고, 태오는 서휘의 어깨 가죽이 찢어져 피가 날 때까지 꽉 쥐어뜯으며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제발 살려달라 몇 번이고 빌었다. 그때 그 백 년 묵은 구렁이 같은 양반이 차라리 죄 쏟아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속삭이는 게 어찌나 끔찍하던지! 기어이 태오가 빈속에서 희멀건 위액만 토했을 때 서휘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고개를 가까이 가져다 댔다. 태오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누가 창문을 연 것처럼 부르르 떨었다. 취향 한 번 고약한 사람 같으니라고. 제사장의 소재만 제대로 파악하면 이 지랄맞은 일도 없을 텐데…….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제사장과 연관된 바즈라로 생각이 넘어갈까 싶기가 무섭게 망막에 알림이 떴다. 눈을 감아 무시하려 했지만 알림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오렌지색 불빛이 깜빡여 시야가 요란했다. 깊게 심호흡을 하고 눈을 뜨니, 커리큘럼 윤리 이수와 정신 감정의 날이 돌아온다는 단조로운 문자가 증강현실을 통해 허공에 둥둥 떠올랐다. 이번에도 바즈라의 부소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교육 이후에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란 안내 메시지를 확인한 태오는 표정을 딱딱하게 굳혔다.

"수능 끝나고 뭐 할 거야?"
"어……."

주변에서 태오의 표정을 확인한 학생들은 수다를 떨다가도 입을 꾹 다물었다. 저 양아치는 사람 쫄리게 표정이 왜 또 저런담? 들려오는 속내를 무시한 태오는 책상에 고개를 파묻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산 넘어 산이다. 상납이 끝났더니 이제는 바즈라가 사람을 잡는다. 리버티인지 뭔지가 왜 바즈라는 건드리지 않고 애먼 데 마레만 건드렸는지 의구심이 든다. 사실 누구보다 비윤리적 커리큘럼을 사랑하는 건 아니었을까? 이참에 죄다 접시 물에 코를 박고 죽어버리면 안 되는 걸까 간곡히 바란 태오는 고개를 비비적대며 옆으로 돌렸다. 창밖의 하늘은 꼭 눈이 시릴 만큼 파랗고 공허한 캔버스 위에 흰 물감을 개어둔 붓을 뭉갠 듯한 구름이 수 놓여 있었다. 몹시도 아름다운 하늘이 야속하다 생각하며 태오는 눈을 감았다. 고단한 하루 일과도 그렇게 중턱을 넘어가고 있었다.

하굣길, 태오는 골목에 적당히 숨어들어 전자 담배를 빼물었다. 상쾌한 멘솔 섞인 포도 냄새가 공기 중에 흩어지고, 오늘 있었던 환장할 일들도 날숨에 섞여 조금씩 흐드러지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 태오는 벽에 등을 기대며 돌아가서 할 일을 곱씹었다. 일단 바즈라의 커리큘럼 윤리 이수 교육과 정신 감정은 미루지 않기로 했다. 이대로 계속 미루면 어른이 되어서도 질질 끌려다니는 꼴이 될 게 분명하거니와 손톱 두어 개 정도는 류시원이 이따금 술술 풀어주는 정보에 비하면 싼 값이었으니까. 가급적이면 어텀 세레니티 이후로 일정 조정을 해야겠다. 그리고 겸사겸사 제사장의 소재도 파악하고, 또…….

"아."

태오는 망막에 뜨는 남색 알림에 입에 문 담배를 급히 빼 연기를 뱉곤 핸드폰을 꺼냈다. "응, 우리 아가." 목소리엔 여전히 기운이 없지만 어조가 몹시도 부드럽다. 부드러운 깃털처럼 간드러지는 어조와 함께 태오는 담배를 잠시 멀리했다.

"잠깐… 쉬고 있었어요…… 어떤 부탁이길래 오빠한테 전화했을까?"

점심부터 저녁까지 집을 빌려달라고? 태오는 내일의 일정을 잠시 고민하다가도, 이내 고개를 휘휘 저었다.

"……우리 우화 부탁이면 당연히 그래야죠, 응…. 그러면 점심에 집, 비워줄 테니까…… 마음껏 써요."

동생의 부탁에 자신의 일정이 굳이 필요하겠나? 과거라면 피해 다니느라 바쁘겠지만 이젠 아니다. 이젠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고, 최대한 많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단 것도 안다. 태오는 아예 전자 담배를 주머니에 쑤셔 넣으며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했다. 오늘은 뭐 하고 지냈어요, 바쁘진 않았고? 일상을 얘기하면서도 머릿속에는 어느새 집 청소를 안 한 곳이 있나 기억을 더듬고, 집에서 뭘 하는진 몰라도 초콜릿이라도 먹으며 쉬게끔 해야겠으니 저번에 서휘가 말한 4학구 초콜릿 가게에 들러야겠단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한편 서휘는 난데없는 날벼락에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다음 원고를 집필하고자 막힘없이 전개를 구상할 적 전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버렸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다음 시리즈로 매끄럽게 진행이 될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참사가 벌어진 탓이다. 이걸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고, 그렇지만 또 이 전개로 쓰면 극적일 것 같고. 평소 명확한 계획을 세운 뒤 글을 쓰곤 했지만 모든 글 쓰는 사람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전개의 망령과 이건 끼워 맞추기의 악마가 동시에 겹치면 천하의 백서휘도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손을 싹싹 모아 신내림을 간곡히 빌곤 했다. 글이 안 써진다, 머리에는 여러 전개와 하이라이트까지 빼곡하게 있지만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신이 있다면 제발 오늘만큼은 전개를 뚫게 해달라……. 눈을 질끈 감은 서휘는 세상이 하얗게 빛나는 것을 느끼곤 드디어 신내림이 내렸구나 생각했다.

"…허?"

신내림은 신내림인데, 다른 부류의 것이 내린 듯하다. 서휘는 망막에 맺힌 메시지를 하나하나 읽어보다 새붉은 눈을 가늘게 휘었다.

<[우리 처제도 잘 쉬었나요?]
<[그런데 우리 처제]
<[묻고픈 게 있는데요]
<[내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담?]
<[열심히 즐기고 올게요.]

그래, 이참에 쉬다 보면 신내림이 내리겠지. 서휘는 저장 버튼을 누르며 노트북을 덮었다.

동시에 한결 또한 머리를 싸매고 있었다. 능력 개화 이후 뭔가 잘못됐는지 말하기 어려운 증세들이 이따금 한결을 곤혹스럽게 만들곤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 딱 막힌 느낌이다. 뇌를 잘못 건드렸나? 그렇다기엔 스캔 이후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는데. 어찌 됐든 논문에 추가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 탓에 가뜩이나 더 색이 옅어진 머리를 감싸 쥐며 입모양으로 추가할 내용들을 정리하듯 중얼거리던 한결은 마시면서 하라며 팥차를 건네는 태휘에게 진저리를 내며 정전기를 따닥거렸다.

"하하하! 한결 쌤이 이렇게까지 질색하는 건 처음인데요."
"-!"
"아야, 아야야, 알겠습니다. 그만할게요! 따가우니까 그만! 어어, 연락, 연락 왔으니까 받아요! 아야!"

무자비한 정전기 공격에 몸을 비틀던 태휘는 누군진 몰라도 연락을 준 사람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고, 한결은 정전기를 사용하는 통에 잔뜩 일어난 머리카락을 뒤로 핸드폰을 켜더니, 손을 들어 비구를 덮어 가렸다. 추위에 민감하다, 라.

<[귀한 선물이네요 (●'◡'●)]
<[날이 쌀쌀한데, 혜우 학생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요!]
<[그렇지만 태오 학생이 추위를 잘 타는 건 몰랐네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같이라면 좋아요.]
<[양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른 연락에 눈을 굴리고는 드물게 눈웃음만 쳤다. 아하, 그렇구나. 어디에 있든지 달력을 본 두 형제는 연락을 슬쩍 주고받고는, 거의 동시에 답했으리라.

[당연히 비밀로 해야죠.]
[우리가 잘 구슬려둘 테니 걱정 말고 준비해도 좋아요.]

"한결 쌤, 왜 혼자 웃- 악! 따가워! 악!"

태휘의 비명과 함께 하루가 저물었다.

화창한 날이다. 가을 하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아름답고, 날은 쌀쌀하다. 어젯밤, 어쩐 일인지 서휘와 한결이 동시에 데이트를 신청한 터라 태오는 수월하게 자리를 비울 수 있게 됐다. 타이밍도 좋게, 어쩐지 석연찮게 술술 진행되는 일 때문에 미심쩍게 생각한 적도 있지만 무자비한 두 형제의 담요 공격에 흐물흐물 녹아버린 태오는 의심할 겨를도 없이 다음 날에야 눈을 뜰 수 있었다.

"우리 아가."

태오는 품에 제 동생을 안으면서도 시선을 물끄러미 내렸다. 폭 안기는 감각이 평소와 다르다. 뭐가 달라진 걸까 가늠하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손을 천천히 내리고, 등허리에 닿은 길쭉한 손가락이 날개뼈를 툭 건드렸다. 말랐다. 손에 닿는 느낌도 다르고, 육안으로 봐도 핼쑥하다. 요즘 바쁘긴 했지만 어쩜 이런 일이 다 있을까. 날개뼈를 손가락으로 쓸던 태오의 손이 올라가 혜우의 뺨을 가볍게 쓸었다.

"우리 아가의 주치의는…… 영 쓸모가 없는 것 같아……."

태오의 표정은 여전히 잔잔했다. 적개심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고요하고, 손톱 거스러미를 보듯 거슬린다는 시선이라기엔 그마저도 과분한 무언가가 희미하게 일렁이다 사라졌다. 태오는 혜우의 주치의와 언쟁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여력은 없다는 듯, 태오는 느릿하게 뺨을 비비며 품에 조금 더 가까이 안았다. 인간, 동생, 따뜻하다. 단순한 생각이 스쳤다.

"따뜻해서 조금만 더 이러고 있고 싶은데…… 저번에 섬에서 해준 미트볼, 맛있었어……. 그러니까 조금만 더 여기에 있으면… 아."

칭얼거리듯 나지막이 중얼거리기도 잠시, 태오는 두 형제, 정확히는 서휘의 성격을 익히 아는 탓인지 입을 고이 다물며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아가, 작업실은 위험하니까 들어가서는 안 돼요. 잠긴 방에도 위험한 게 많아요, 들어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들어가지 않기예요, 약속. 아무리 혼자 치료할 수 있다고 해도 우리 우화가 오빠 집에서 다치는 건 싫어……. 주의사항이라 해도 온통 동생 걱정이요, 가는 길까지 미련을 놓지 못하던 태오는 건물 밖으로 사라지는 순간까지 시선을 떼지 못했다.

다만 즐기는 건 열심히 협조한 듯싶다. 중간중간 두 형제가 태오의 사진을 보내며 근황을 보고했으니, 한결 덕분에 농구 게임으로 커다란 인형을 받은 채 얼굴을 붉히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서휘의 사격으로 머리띠를 받아 떨떠름한 표정으로 토끼 귀를 만지작거리는 영상, 그리고 결국 패배했는지 일루미네이션의 빛무리 속에서 몹시도 희미한 미소를 짓는 사진까지. 여러 사진에서 태오는 섬에 있었을 때처럼 순간의 근심도, 걱정도 내려놓은 듯싶었다.

<[곧 갈게. 조금 이따 봐요.]

그로부터 대략 20분 뒤, 곧 도착할 것 같다는 연락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태오는 오늘 하루가 어땠느냐며 상냥하게 묻는 두 남성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지친 기색을 애써 삼켰다. 오늘따라 두 사람의 애정공세가 깊은 것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몇 배로 눈치를 보는 것 같단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었다. 심중을 파고들어 의중을 파악해 볼까 싶어도 귀신같이 눈치채며 볼이며 손등이고 입술까지 남아날 생각이 없으니 놀이공원 내부에서 쏟아지는 두 남자의 애정공세와 대어를 무려 둘이나 낚았다는 시선에 너덜너덜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두 남자를 뒤로 팍팍 밀어내며 문을 열었을 적, 태오는 잠시 제 눈을 의심했다. 바다. 그 깊은 곳이 펼쳐진 탓이다.

"……아."

혜우가 집을 빌려달라 한 이유는 이것 때문일까. 집을 새로운 거처처럼 누비는 열대어와 해초, 일렁이는 바다와 빛무리……. 태오는 기이하되 몹시도 익숙한 정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다가도 새하얀 존재를 가만히 마주했다. 동시에 익숙함을 느꼈고, 그 익숙함이 제 여동생을 몹시도 떠올리게 만든다는 것에서 기인됐음을 깨달았다. 안드로이드처럼 새하얀 몸이 금방이라도 흩어질 듯하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검푸른 눈 탓일까. 차분함과 장난스러움, 순진무구함이 느껴질 적 태오는 불안함을 느꼈다. 몹시도 순진무구하고, 몹시도 말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불안한 것인가. 걸음을 따라 홀린 듯 족적 하나 남기지 못하고 더듬더듬 걸어갈 적 그 불안의 정체는 명료해져만 갔다. 상실의 불안이다. 외려 순진무구하기에 두려움을 느꼈다. 제아무리 동생을 아끼고 품는들 그간 겪은 일들이 없던 것이 아니다. 본능에 가깝게 새겨진 공포는 이렇게 화려한 순간, 행복을 느끼면 그럴 자격이 없다는 듯 거대한 존재가 물어 채가는 것을 안다는 듯 체념과 절망을 준비했다. 자신이 그런 것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듯 운명의 너울이 흉포하게 몰아칠 것이다. 여성이 조개에 들어설 적 태오는 딱딱하게 굳어버렸고, 두려움과 걱정이 없는 표정에서는 한때 망가진 듯 잠에만 빠져 어떤 것도 하지 못하던 제 동생을 떠올렸다. 그리고 암전 속에서 태오는 잠시 숨을 멈췄다. 갈피가 명확한 공포가 등골을 타고 뇌를 잠식하려 들었다.

"흐앗."

그리고 공포에게 자신을 내어주기 직전, 흰 손이 불쑥 튀어나오자 태오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나다가도 눈을 질끈 감았다. 명순응되는 눈과 함께 태오는 가늘게 눈을 떴고, 공포는 어느새 등골에서 쑥 사라진 듯 온데간데없었다. 어안이 벙벙한 듯 눈을 깜빡이던 태오는 조그맣게 벌어진 입과 함께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다가도, 조개가 있던 자리에 서있는 혜우를 보며 서서히 수륜을 좁혀갔다. 눈꺼풀이 조금 더 넓은 간격으로 벌어지며 그 안의 나침반 명확한 눈동자가 작아질 적, 태오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주먹을 말아 쥐었다.

아, 그랬구나.
그러하였구나.

본성 깨닫기 전의 과거라면 모를까 생세일을 기뻐한 적이 있었나. 한 번도 원하지 않는 숨을 시작한 날이라 생각하며 스스로의 존재에 의문을 품지 않았던가, 그렇게 의문에 대한 답을 삼키고 하루만큼 꾸역꾸역 살아간 날이라 생각하며 위안을 얻다가 기어이 잊지 않았나. 만나지 아니하였더라면 평생 그리하였을 것을 서로 송두리째 바꾼 날이기도 하지 않은가……. 태오는 더듬더듬 혜우의 이름을 불러보려 입술을 벙긋거리다가도 몸을 움찔 떨었다. 그리고 품에 안겨주는 스탠드 조명을 고이 품고 한참을 침묵할 뿐이었다.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것이 천지의 빛을 머금은 것 같이 아롱거릴 적, 태오는 굳게 다물린 조개처럼 입을 열지 못하며 단어만 곱씹었다.

"……."

일순 세상이 바다처럼 일렁인다. 공막에서 투명한 물이 차오른 탓이다. 의지를 가질 새도 없이 혼자 후드득 떨어지는 물방울이 굵다. 주체할 수도 없이 쏟아지던 것은 점차 줄기가 되어 흘렀고, 시야는 몇 번이고 일렁이다 돌아오길 반복했다. 태오는 눈을 깜빡이고 나서야 자신이 울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나의 돌아갈 곳이 무저갱의 어둠이라도 너는 그 위를 비추는 빛이니 너는 나의 유일한 천지를 비추는 명주明珠요 이는 태양이다. 나를 등용문에 올리고도 너는 끝까지 나를 구원하는구나. 소리를 내려는 것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생기고, 단단히 메여 목구멍을 비집고 나오지 못하는 단어들이 혀를 애써 맴돈다.

"나, 나는, 그러니까."

스탠드를 조심스럽게 한 편에 둔 태오는 더듬더듬 말을 잇다가도 입술을 꾹 다물며 천천히 한 걸음씩 다가갔다. 조금 더 가까이, 더 가까이. 그렇게 팔을 벌려 품에 안았다. 조금이라도 잘못 건드리면 쉬이 부서질 보물을 품은 듯 몹시도 조심스러운 태도였고, 덜덜 떨리는 몸이 사시나무와 같았다. 겨우 비집고 나온 어성은 애써 고운 척을 하지만 결코 곱다고 할 수 없다. 짐승이 인간의 소리를 흉내 내듯 겨우 더듬거리며 뱉은 단어는 또 한참의 침묵에 잠겨 사라졌다.

"……고마워."

몇 개의 단어, 몇 줄의 문장이 머리를 맴돌고, 그 모든 말을 뱉고 싶었으나 태오는 단 한 마디밖에 할 수 없었다. 눈물에 일렁이는 눈을 감고 태오는 연신 속삭였다. 고마워, 고마워……. 눈에 박힌 나침반이 마침내 길을 정했으니, 순한 짐승처럼 나지막한 목소리와 함께 고개를 숙인 태오는 혜우의 뺨에 제 입술을 대더니 그대로 입술을 벙긋거리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행복해.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아…."

그 어떤 순간도 오늘만큼 행복할 리가 없다. 태오는 고개를 느릿하게 비비며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 듯이 끌어안았고, 슬쩍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두 형제도 조심스럽게 다가와 남매를 품고는 거봐, 아직 애라니까. 싶은 시선을 교환했다. 그러든 말든 태오는 축축한 뺨 너머로 말갛게 미소 지었다.

"응, 우리 우화 배고프겠네. 어서 먹어야지, 응……."

증오스럽던 나의 생세일을 뒤집은 네가 나의 보주요, 내가 너로 하여금 승천의 기로에 발 디뎠노라.

657 태오주 (NHwPkwfV22)

2024-07-29 (모두 수고..) 18:01:00

(튀어벌임

658 혜성주 (RGXLTL1BB.)

2024-07-29 (모두 수고..) 18:08:11

@혜우주야

(이미 한입 먹고 튀어버린 흔적)

659 한양주 (8f8uG0QfZQ)

2024-07-29 (모두 수고..) 18:19:31

베이핑에 입문한 하냐냥 퇴근

660 이리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18:25:24

>>0000

[xxxx년 xx월 xx일자 커리큘럼 대상자 데이터 수집 결과]

[대상자: 이리라]
[나이: 18]
[성별: 여성]
[신장 및 체중: 165cm / 45kg]
[혈압 수치: 이상 없음]
[염증 수치: 이상 없음]
[스트레스 수치: 이상 없음]

[total state: stable]

.
.
.

[계수 측정을 시작합니다.]

[계수 측정 중...]
[레벨 판정 중...]
[완료]
[결과 출력]

[xxxx년 xx월 xx일자 측정 결과]
[대상자: 이리라]
[계수: 19]

[판정: 레벨 5]
[※비고 : 위 인물은 레벨5로 귀중한 인재입니다. 「굿위치」라는 이명으로도 불립니다.]




긴 휴가가 끝나고, 어쩐지 오랜만에 방문한 커리큘럼실은 평소보다 서늘하고 깔끔했다. 데이터 측정용 헬멧과 패치를 떼어낸 리라는 어쩐지 손댄 흔적이 없는 정인의 책상을 응시하다가, 곧 이쪽으로 다가오는 담당 연구원의 손짓에 자리에 앉는다.

"드디어 레벨 5를 달성했군요.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약 1년 11개월... 첫 시작이 레벨 0이었던 만큼, 커리큘럼을 받았다 해도 시간 대비 이만큼 성장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종이컵에 들어 있는 뜨끈한 둥굴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리라는 아직 색이 덜 배어나온 찻물을 살짝 흔들었다가 다시 정인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축하합니다."
"연구원님도요."

예상치 못했던 대답이었는지 정인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리라는 매끄럽게 웃어보였다.

"그럼 커리큘럼은 이제 끝나는 건가요?"
"끝내고 싶은가 봅니다?"
"이 과정을 좋아하는 학생은 아마 없을 테니까요. 저도 평범한 학생일 뿐이고요."
"......"

짧은 정적이 흐른다.

"계수 19면 아직은 더 나아갈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이 연구소도 그렇게 생각해요."
"꼭 더 나아가야 하나요?"
"이리라 학생은 여기서 만족하는 겁니까?"
"일단은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서요."
"갈 수 있는 길이 아직 남아있는데도요."
"남았다고 꼭 가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게 유의미한 행동인지 아닐지 모른다면 더더욱."

둥굴레차의 수색이 짙어진다. 리라는 조금 식은 차를 한 모금 넘겼다. 따스한 액체가 목구멍을 부드럽게 데운다.

"나아가기 싫다는 게 아니에요. 다만, 이젠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리는 것보다는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고 싶다는 거죠."
"......변했네요. 이리라 학생."
"전 꾸준히 변하고 있었어요."

그걸 당신이 얼마나 잘 알고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커리큘럼은 주 2회로 줄이죠."
"거기에 더해서 능력 활용 훈련 위주로 프로그램을 짜고 싶어요. 머리를 연다거나, 약물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건 이제 와서는 사실상 불필요한 커리큘럼이니까요."
"그건 학생이 아니라 연구원이 판단하는 겁니다. ...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니... 일단 좋아요. 하지만 이전에 한 말은 변함 없습니다. 새 병원, 새 상담소. 예약일은 이번주 주말입니다. 데려다 줄 테니 정오까지 연구소 앞으로 오세요."

리라는 차를 한 모금 더 넘긴다.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선 상대에게 와닿지 않을 게 분명하고, 그렇다면 전문가의 입을 빌려 증명한 다음 합리적으로 끝마치면 된다. 급할 건 없다.

"조금 의외네요."
"그건 또 무슨 말이죠."
"음. 그냥, 느낌일 뿐이었지만... 연구원님은 제가 레벨 5를 달성하면 어딘가로 떠나버릴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러지 않으셔서요."
"그러길 바란 겁니까?"
"딱히요."

침묵.

"어쨌거나 난 굿위치의 담당 연구원이니까요."
"그렇죠."
"커리큘럼 시간 종료됐습니다. 귀가할 준비 하세요."

그간 헤쳐왔던 시간이 어땠는지 고려하면, 조금은 심심하게도 느껴지는 레벨 갱신 시간이었다.




...
...
위이잉—

띡.

저벅, 저벅, 저벅.

달칵.

타닥. 타닥. 타닥.
딸깍. 딸깍.

팟!

[목화고등학교 LAP 통합 홈페이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바로가기]

>> [제 11연구소]
ㄴ 소속 학생 명단
ㄴ대분류: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1명)
ㄴ소분류: 드로잉 액츄얼라이즈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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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열람]
[해당 데이터는 목화고등학교 제 11 연구소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외부로의 유출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 이리라]
[대분류/소분류: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드로잉 액츄얼라이즈]
[계수: 19]
[판정: 레벨 5]
[학년/반: 2-n]
[소속: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목화고등학교 댄스부]
[담당 연구원: 윤정인]
[...]
[비고: 위 인물은 레벨5로 귀중한 인재입니다. 「굿위치」라는 이명으로도 불립니다.]

.
.
.

[데이터 불러오기]
[정리 중...]
[압축 준비 중]
[압축 완료]
[파일: 이리라_5.zip]

[데이터를 내보내시겠습니까?]
[ | 아니오]

661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18:30:08

알록달록해서 뭐 있어보이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2번째 개인서사 대충 마?무?리... 이제 야금야금 갖고 놀면서 다른 아이들의 서사를 먹을 것이야

히히
다들 쫀 저녁~ 정주행 하구 와야지

662 한양주 (8f8uG0QfZQ)

2024-07-29 (모두 수고..) 18:33:41

어서오능겨 리라주! 이것이 베이핑..(신세계)

663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18:34:57

하냐냥앙용!!(와랄ㄹ라라라라)

아니 베이핑이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전담이었단 말인가...
일반 담배랑은 좀 다른 느낌이야?? < 일반 담배도 어떤지 모름

664 여로주:3 (0OjcKY3fDk)

2024-07-29 (모두 수고..) 18:45:30

갱신이야 안농농:3

665 혜성주 (M80bt17QoE)

2024-07-29 (모두 수고..) 18:46:26

165cm
45kg

>>45kg<<
저체중입니다 이사람아

666 혜성주 (M80bt17QoE)

2024-07-29 (모두 수고..) 18:46:55

아니 그게 앵커가 되부리네 참치야!!!

667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18:53:09

(대충 기어서 들어오는 누군가)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68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8:54:19

나부름?

669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8:54:39

암튼 집갱이지롱 다들 ㅎㅇ

670 여로주:3 (Aaj.bGVTOY)

2024-07-29 (모두 수고..) 18:55:01

캡틴 어서와!

671 여로주:3 (Aaj.bGVTOY)

2024-07-29 (모두 수고..) 18:58:46

태오주 어서와!!

672 혜성주 (i1cRsa8tnM)

2024-07-29 (모두 수고..) 19:02:37

집 도착했고 씻고 와야지
바람은 잘 부는데 더워..묘하게 더워

인사는 받은 셈 칠게 ㅎㅇ

673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19:04:52

>>665 맞습니다 저체중입니다...🫠 지난 봄여름가을의 사건들이 리라를 몇킬로 정도 세상에서 없앴다 체중 늘어야대 (윤정인이 맨날 뭐라하는 중)

여로롱 밈미 캡틴 먐미 어서와!!! 다들 하루 고생많았어🥹🥹🥹

67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19:05:54

그렇다면 리라에게 이것저것 먹여서 살을 포동포동 찌워야만...(어?)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전 저녁을 먹고 다시 올게요!

675 혜성주 (i1cRsa8tnM)

2024-07-29 (모두 수고..) 19:07:05

랑이에게 리라 붙들고 이것저것 배부르게 먹여서 포동포동 살찐 행복한 카나리아를 만들도록 부탁하자 (속닥)

씻고 올겡 (광역 봑봑)

676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9:11:09

포동리라?!(행복하게 달려옴)

밈미두 다녀와앙
나도 멱감고 왔는데 세상 시원하더라 오늘 날씨 개더움 진짜...(은은한 빡침)

677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19:18:17

포동포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크아악(도주)(?))
하 근데 나도 포동포동 보고싶군🤔 분명 볼이 지금보다 더 말랑해질거야

밈미 다녀와!!! (봑실해짐) 먐미는 멱감았구나 인물났다 봑보ㅓㄱ 이제밖에나가지말자(?)

하 근데 오늘 대체 얼마나 더웠길래 다들 죽어가는겨
🫠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67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19:22:48


좋은... 어생이었습니다...

679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19:25:01

태오 울릴 때만큼 짜릿하고 보람찬 순간도 없군
이맛에 독백 갈기지 히히히
다들 하이

680 혜성주 (OB9y4nSJes)

2024-07-29 (모두 수고..) 19:32:49

(뽀송 밈미 하러 왔다가 인사만하고 재빨리 스텔스)

68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9:34:48

>>676 님아

682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19:36:01

밈미 으디가 스텔스는 내가 탈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뱜미 귀여워 (복복복복)

683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9:40:58

혜우우 앙뇽
느그오빠 후엥아방방뱜.

684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19:45:21

situplay>1597050131>654 @철현주

∑@ㅁ@;;;;;;;;;;;;;; 약 먹는단 것도 자길 쏘란 것도 다 뻥(???)이었을 줄이야.............(먼눈)(옆눈)
이건 서연이는커녕 저도 예상 못했어요👀👀👀(◀바보 인증)

(훌쩍이다 얼 빠짐)
서연 : ............

(다리 힘 풀려서 퍼짐)
서연 : ...안 먹을 건데 먹겠단 거였어?
서연 : 놀랐잖아!! 다른 부원들 퍼클 만들자고 먹을까 봐...
서연 : 글고 먼저 쏠 거면 팔찐 안 벗었어야지!!!
서연 : 다치면 추가타도 피하기 힘들 텐데...

(안겨서 울음 본격적으로 터질 뻔한 거 참고 밀어냄)
서연 : 팔찌부터 챙겨! 위험하잖아!!

(저래 놓고 선배가 팔찌 주우면 자기가 먼저 매달리지 싶지만요^^;;;; )
서연 : 걱정돼! 걱정을 어케 안 해?!
서연 : 내가 선배처럼 했음 어땠겠어?!?

(찡찡대도 부장님 통신 오면 정신 차리고 강수연 운반 들어갔겠죠👀👀👀)
서연 : ...... (떼 버리자는 얘기에 솔직히 솔깃해 버림)
서연 : ...거 리라도 리라지만
서연 : 이 사람한테도 물어본 뒤에 정해야지 않을까?
서연 : 혜우 능력으로 재생이 되면 그거도 좋겠지만...
서연 : 당장은 이대로 옮겨얄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연 : 이랬는데 깨자마자 또 공격하면 어째?
서연 : 4학구에선 부장까지 엄청 몰아붙였단 말야. 버프 덕이겠지만...
(있는 기운 없는 기운 다 써 가며 거들 테니 무의미한 투덜투덜;;;;;;)

685 수경주 (so7TEPiJZo)

2024-07-29 (모두 수고..) 19:46:23

녹아내린.
조금만 쉬고.

686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19:46:36

놀랍게도...아직 리버티 멤버 중 한명은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둥)

(어?)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87 혜성주 (gbQAPY8pxQ)

2024-07-29 (모두 수고..) 19:48:07

>>682 ㄴㄴ 스텔스는 지금 내가 타야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니까 신경쓰지말고 이야기하시게

688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19:51:17

>>660 >>661 리라주
리라 5렙 공식으로 인증됐군요 >< 그러면서 갠서사도 마무리라~☆ 리라도 애썼고 리라주도 애쓰셨어요오오오오 >< 그나저나 리라가 저래 저체중인 건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강제 관리를 당해 와서인가 인첨공 와서 커리큘럼에 저지먼트에서 처했던 위기에 갖가지 고생을 해서인가 헷갈려요 @ㅁ@;;;;;

>>662 한양주
에? 금연은 그럼 끝...난 건가요? (영원한 금연은 없는 거신가👀👀👀 )

>>667 캡
어서오세요오오오~~~ 제일 빡세고 짜치는 월요일 넘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669 태오주
오늘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퇴근하신 거 같네요 축하드려요오오오오~~~

>>672 혜성주
공기가 뜨겁고 습해서일 거예요... 씻고 냉방 빵빵하게 하신 뒤 한가롭게 뒹굴뒹굴하시길요~☆

689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19:52:25

>>686 캡
situplay>1597046305>747에 나왔던 싱크로 재머 씨려나요? 그 사람이 웨이버의 계수를 복사해서 파란머리한테 넘기면, 파란머리가 포세이돈도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690 한양주 (27J1USg2Mk)

2024-07-29 (모두 수고..) 19:52:54

>>663 달달한 과일연기 흡입하는 기분(?)

>>688 어.. 일단 연초는 확 끊으려고...?

다들 ㅎㅇㅎㅇ

691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19:58:06

>>689

692 철현주 (LHNdGhmK5U)

2024-07-29 (모두 수고..) 19:58:06

죽여보라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한 도박은 오너가 약간의 캐붕을 섞어서 예상이 안된게 당연해요!
강철현은 '낭만'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런 도박은 안해요!
하지만 수연의 저 대사가 너무나 안타까워서!
최대한 강철현답게 겉은 낭만을 연출하지만 속은 이렇게 안전장치를 마련해놨다는 게 되어버렸네요!
네! 하남자랍니다!

철현: 내가 그거 먹으면 오히려 수연이는 다른 부원들 퍼클 만드는 거 막으려고 날 죽이려고 들텐데?
철현: 협박은 안 해야 협박이지.
철현: 진짜 해버리면 상대는 대응책을 준비해버려.
철현: 팔찌는 내 실수야.
철현: 분위기 타버렸어...

(힘 없이 밀림)
철현: 아, 맞다.

(매달리는 서연이 포옹하기)
철현: 아마...미쳐버리는 줄 알았겠지?
철현: 이런...나도 널 완벽하게 믿는 건 아닌가봐...
철현: 아니, 실수야.
철현: 나는 널 믿지만 그렇다고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야.

(수연이 운반 중)

철현: ...
철현: 이미 아물어서 회복할 수 없나?
철현: 그러면 그냥 그 부분만 도려내면 어떻게 될까?
철현: 이미 기절했는 데 그냥...
철현: 그냥 옮기자..

693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19:58:18

한양주도 어서 오세요!

694 여로주:3 (0OjcKY3fDk)

2024-07-29 (모두 수고..) 19:58:37

흡연자가 왜 흡연하는지 궁금해져서 비타스틱을 구매해봄...

쓰읍.. 이게 맞나........(흐릿)

재갱이야 다들 안농농:3~

69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19:59:40

비타스틱 그거 피우는 맛 안 난다
시샤바 가서 시샤 피워보면 느낌 날겨

다들 어서와아

696 혜성주 (MctAqeKkQc)

2024-07-29 (모두 수고..) 20:00:01

다들 하이

난 개인서사 걍 빠그라트릴 생각.......
이유는 진행을 못하겠음(현생이슈)
암튼 그러하다..

697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22:34

ㄱㅊ아 어장에 남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

69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27:33

수연이 몸 혜우가 수복할 수 있나?

699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0:32:42

안타깝지만 이미 인공장기나 인공부품으로 대체가 되어버려서...(옆눈)

700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33:44

.dice 1 100. = 13 눈누냔냐

70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34:01

(불길한 숫자쟈나)

702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0:38:50

으으...이제 하루가 지났는데..주말은 언제 오는가!! (어림도 없지)

703 혜성주 (AbdGXiPqd6)

2024-07-29 (모두 수고..) 20:39:30

물론 그 뭐더냐 비사문천이나 이혜성이 캡틴임을 밝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환영하지만 다들 바쁘니까 머

>>697 묵직한 한방
아프다

704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41:48

>>699 까비
대체된 후에는 때에내고 수복이 안 되는 거야?

705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20:43:04

situplay>1597050131>692 @철현주

선배는 이성적인데 철현주께서 열혈이신 셈이네요ㅎㅎㅎ 전 태오주께서 희야로 강수연을 구해 줬었는데 강수연이 통수 쳤다...정도로만 알고 있다 보니, 또 통수 치면 어쩌지? 하는 의심암귀부터 붙었거든요(먼눈)(옆눈) 진행할 땐 엄청 쫄렸지만 정주행하면서는 (낭만인 줄만 알았을 때도) 흥미로웠어요:D 개인적으로 무턱대고 낭만적인 캐보다는 플랜B까지 대비하는 캐를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근데 블러핑 효과적으로 하는 법 잘 설명하다 분위기 타서 벗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졌습니다


(협박은 진짜로 저지르진 않아야 효과 있단 얘기에 눈 똥그래짐)
서연 : 선배 대단하...
서연 : ...................................(아연실색)

(선배가 팔찌 다시 찰 때까지 쫄아 있을지도요?)
(안기면 마주 안겠지만요)
서연 :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걸...
서연 : 진짜로 스스로를 망가뜨리려는 게 아니라도
서연 : 언제 어떻게 의도치 않은 일이 터질지 모르니까
서연 : 무섭고 걱정되는걸...
서연 : 그니까 가능하면, 아까같은 얘긴 뻥이라도 하지 말아 줘...
서연 : 이런 얘기 해서 미안


강수연 옮기는 과정에 저런 비하인드 스토리 있었다고 상상하니 즐겁네요~ >< 과연 저런 입장 차이가 좁혀질까요?👀👀👀

706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0:43:18

>>703 아. 개인이벤트를 희망하시는군요! (어?)

>>704 떼어내면...죽겠죠. 장기가 없으면 사람은 생명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요.

707 혜성주 (AbdGXiPqd6)

2024-07-29 (모두 수고..) 20:44:50

>>706 날조 멈춰
개인이벤트를 하는 건 바부 치즈덕에게 무리에용

70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45:26

>>706 졸라크리피한발상이떠올랐지만어장을위해입을다뭄


휴가다 뭐다 대충 한 달은 지난거려나

709 太烏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46:54

이시미 학생의 레벨 5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 목화 고등학교 일동

"어라-?"
"아하하, 그렇구나아. 으응, 그랬구나아……. 이시미가 레벨 5구나. 친구가 되어주라고 말했더니 부단히도 노력한 걸까. 응, 역시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네……. 아닐 리가 없지, 과연 어떨까아……."
"하여튼 다들 레벨 5가 되면 동네방네 소문을…… 쓸모없는 것 사이에서 쓸만한 것 나와서 기쁘다지만……."
"뭐어, 덕분에 이런 정보도 아아주 쉬입게 얻네에."

류시원이 현수막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저녁.

71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48:26

너 이 류시원 꽃분홍대가리 이리와
꽃이 천년만년 피어있으면 쓰나
꺾어서 비료로 팍(끌려감)

71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49:48

꽃분홍대가리 < 어떻게 이런
이런 호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꽃분홍ㅋㅋㅋㅋ대가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맘에 들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2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20:50:07

>>690 한양주
전자 담배를 피우시면 나가는 돈은 비슷해지지 않나요? (지르고픈 템 있어서 금연하셨다고 기억하는지라 ^^;;;; )

>>691 캡
파워슈트 조종이나 강수연 기계 몸 조종도 싱크로 재머 씨가 뒤에서 도와줬다면 그 어마어마한 사정거리도 설명이 될 거 같아서 찍어 봤는데 대충 맞나 보네요ㅎㅎㅎㅎ

>>694 여로주:3
음... 흡연자가 왜 흡연하는지 알게 된다면 이미 흡연자가 되었기 때문 아닐까요? 흡연자가 될 의향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 비추예요......

>>695 태오주
시샤가 뭔가 검색해 봤는데 물담배네요. 담배 하면 불인데 물로 피우는 담배라니 신기해요~

>>696 혜성주
8989ㅁ89898 현생이 잘못했네요...... 많이 아쉬우시면 여력 되실 때 가끔 썰로라도 풀어 보심은 어떤가요?

>>698 혜우주
왓왓 진지하게 고려해 주셨네요~ >< 회복이 안 된다니 아쉽지만요 8ㅁ8

713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0:52:15

캡틴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럴 거예요!! (옆눈)

714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20:52:32

>>709 태오주
앗 아앗 아아아앗 그러고 보니 부부장님 렙5 되셨을 무렵에 렙5 되면 플랜카드 붙는다는 캡피셜을 봤던 거 같네요............ (그때 한양주께서 부부장님이라면 피해다니실 거라 하셨던가 가물가물@ㅁ@;;;;; ) 태오 선배는 저 플랜카드 민망해했을까요 어땠을까요??

71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52:44

>>713 (지퍼 툭툭 건드리기

71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53:00

>>711 난 가끔 뱜미의 웃음포인트를 잘 모르겠어
맘에 든다니 다행이지만 (복복복복)

>>712 혹시나 했는데 무리였다
덕분에 혜우가 하려는 일을 더 확신있게 할 수 있게 되겠지만

717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54:06

>>714 태오는...
플랜카드 보자마자 유턴해서 등교거부 했을 거야...😏

태오: ……(유턴)
한결: (어깨 고이 잡아서 다시 유턴)(뒤에서 살살 밀기)
태오: 싫어……! < 충격 현뱜미 대사에 무려 느낌표가 붙음

718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55:49

>>716 내가 좀 고3 마인드라 펜 굴러가는 것만 봐도 펜굴러가유~ 하고 웃는 사람이라 그래

아니 근데 진짜 ㅋㅋㅋ큐ㅠㅠㅠ
꽃분홍대가리 < 이게 진짜 그 뭐야 그
하필이면 꽃분홍이라
사랑스러움♡ 큐티♡한 류개색기랑 인지부조화가 그... ㅋ ㅋ ㅋ ㅋㅋㅋ 휴우.....(지혼자웃겼다.)

719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56:17

준비?한게 하나 더 있긴한데
이건 별거 아닌데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이미겪은자의 웃음)(달려와서 손 잡아 끌고감)

72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0:57:20

>>718 꽃분홍대가리 << 꽃잎점치듯 머리카락을 죄다 뜯어주겠다

72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0:57:24

약간 내 npc즈 색기 담당 트리오라고 생각해

(개)색기 백서휘
(미친)색기 백한결
(십)색기 류시원

현뱜미는요?
이색기....

72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00:30

>>719-720 머?야? 주?세?요 오빠가 볼에 뽀뽀도 해줫죠???? 줘야 예의죠???????????

태오: 시…… 싫어요 이대로면 사람들의 소리에 무참히 유린되어 뇌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려요…… 싫어 나를 사념 범벅 엉망진창으로 만들 생각인거지 다들……!
한결: (미아핑)

화끈한걸
조금만 남겨서 다시 자라게 하고 또 뜯자(시원: ?)

723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1:01:58

>>722 독수리:그럼 나를 섬겨라 인간이여.
독수리:독수리의 신자가 되는것이다. 인간이여.

(안됨)

724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03:40

>>723 아니 이럴수가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5 서연주 (efj5tppEdA)

2024-07-29 (모두 수고..) 21:04:09

>>716 혜우주
오??@ㅁ@ 혜우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나 보네요👀👀👀 생각보다 큰 떡밥이었다!!!

>>717 >>722 태오주
아... 맞다;;;; 태오 선배 능력 못 끄지... 근데 플랜카드 때문에 교내에서 태오 선배 얘기로 자와자와하면...;;;;;;; 끔찍하겠네요(벌벌)

근데 태오 선배도, 리라도, 나랑 언니도, 혜성 언니도 이번 출동에서 각성했으니까... 동시에 5렙 플랜카드가 4개 걸리겠네요?? 그럼 시선 분산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6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1:05:29

축하드립니다! 동물의 노...신자 루트가 열렸습니다! (안됨)

727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06:54

아 ㅋㅋㅋ 신난다 고급 노...아니 신자잖아!!(?)

728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1:14:23

"...후후후. 걱정하지 마세요."
"계획은 전부 예정한대로 흘러가고 있으니까요."
"남은 것도 전부 저에게 맡겨주세요."

"유니온 님."

-어딘가에서 10대 정도의 남성의 목소리가 조용히 들려오는 모 시간.

729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15:58

으르릉
으르르릉.... 필살기 하나 존버중이다 으르릉.

73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1:16:18

>>722 ㄷ태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5 디트 눈 때에 이어 거듭된 능력 불능? 상황일거라서
이미 정해놓긴 했는데 아 ㄹㅇ 엿같네 내가 기필코 하고만다가 되는거지

73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18:20

>>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우리 같이 뇌 씻으러 갈랭...? ^^.... 한결이도 미아핑 오지게 찍혀서 끌고가던 걸음 멈출 발언....

732 청윤주 (Z8a3X4Wngg)

2024-07-29 (모두 수고..) 21:18:25

모두 좋은 밤이엥ㆍ

733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20:36

청윤주 안뇽~~~~

73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1:20:37

어서 오세요! 청윤주!!

735 처음부터 위치는 정해져 있었어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1:44:49

https://picrew.me/share?cd=LT4mEbpBma

늦은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궂은 비에 사람들 일찍 물러나 스산한 거리,
우산도 없이 걸어가던 여학생이 누군가와 부딪혔다.

퍽-

"아 이 씨X 눈은 장식"
"인 건 너인 거 같은데? 양아름."

푹 젖은 금발머리와 가지런히 찰랑이는 검푸른 머리가 마주섰다.
퀭하게 파인 눈을 부릅뜬 금발, 양아름이 먼저
피를 토하듯 소리쳤다.

"너, 너!!! 천혜우 너!!!!! 내가 너 때문에 이런 꼴이 됐어!!! 너 하나만 없었으면! 너 하나만!"

마주한 청흑발, 천혜우가 웃었다.

"그게 왜 내 탓이야? 네가 좋다고 도박하다 빚 져 놓고서."

그리고 뻗어지는 손.
바닥으로 나동그라지는 우산과 빠듯하게 잡힌 멱살.
그 위로 오가는 무의미한 언쟁.

"왜?! 왜냐고?! 니가 니 오빠한테 꼬리쳐서 날 여기까지 떨어지게 만들었잖아! 하! 안 봐도 뻔해, 그 x레 같은 면상에 눈물 좀 달고 앵겼겠지. 야, 니네 오빠 졸라 웃기더라? 내가 안겨도 안아주던데? 거기 도박장에서 날 지켜줬던게 니네 오빠야 미xx아."
"아- 그랬구나- 넌 거기 들어가봤구나? 난 안 가봤는데. 오빠가 나를 워낙 귀하게 여겨서, 그런 곳에 발 들이는 것도 안절부절하거든. 오빠 걱정시키기 싫어서 난 가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 그런 곳 안 가도 안아달라면 충-분히 안길 수 있고."
"자기합리화 개쩌네 XXX이! 니가 귀해서 그렇다고? 야, 착각도 작작해, 너한테는 보여줄 가치가 없으니까 그런 거 아냐?!"
"착각? 네가 하는 걸 왜 나한테 그래. 직접 봐놓고 아직도 현실을 못 보네. 아, 이러는 것도 참 시간 낭비인데."
"이 씨XXX이!"

양아름의 손이 멱살을 놓더니 크게 휘둘러졌다.
그러나 여유롭게 물러난 혜우로 인해
치고자 했던 목적도 달성하지 못 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고여있던 구정물 위로 볼품없이 넘어진 양아름을 보며
혜우는 작게 웃었다.

"후, 흐흐, 후후후후."
"X발... 내가 웃겨...?"
"그럼, 웃기지. 봐봐, 네가 그렇게 더럽히고자 했던 나는 이토록 깨끗한데, 정작 깨끗하려 했던 너는 오물투성이잖아."
"이깟거 씻어내면 그ㅁ"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거칠게 대꾸하던 양아름은
순간 등골 오싹함을 느끼고 입을 다물었다.

넘어진 탓에 자연스럽게 혜우를 올려다보게 되었는데
그 아래에서 보는 그 하얀 얼굴이
그 시선이
분명, 사람의 것이건만
그 뱀의 눈동자만큼이나 소름끼쳐서-

"아름아."

소름 돋는 자비로움이 입을 열었다.

"처음부터, 너와 나의 위치는 정해져 있었던 거야. 이제라도 잘 알았길 바라. 갈 길이 멀잖니."

혜우는 겉옷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그 안에서 오만원권을 제법 두툼하게 꺼내
손수 양아름의 손에 쥐어주었다.

"이걸로 따뜻한 밥 먹고 몸 잘 챙겨. 알았지? 다신 그런 곳 가지 말고-"

그러나 손에 쥐인 돈과 그 순간의 맛을 양아름이 잊었을까.
혜우는 그저, 양아름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려 준 뒤,
떨어뜨렸던 우산을 챙겨 유유히 거리를 걸어갔다.

"...그래... 이것만 있으면, 딱 한 번만이면...!"

두툼한 현금을 쥐고 홀린 듯 웃는 양아름을 뒤로 한 채-

736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47:26

(도파민 폭발!!!!!!!!!!!!!!!!!)
알파우먼 혜우 커어어어ㅓ어어어

737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1:47:59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름양... 거기 또 가면 안돼!! (절레절레)

738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1:50:43

>>736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게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7 도박맛을 알아버렸는데 어케 도박을 끊음 아 ㅋㅋ
혜우는 가지 말랬음 가면 양아름 지탓임

739 혜성주 (AbdGXiPqd6)

2024-07-29 (모두 수고..) 21:52:43

(스텔스해서 팝콘 씹는 중)

비사문천 관련 썰?
비사문천이 나올만하거나 언급될만한 먼가가 없어서 썰 풀게 없어서 빠그라트리는 것도 있어. 신경써서 이야기해줬는데 미안하다.

740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1:52:50

으헤흐헤헤헤헤 탱이 생.선으로 이런 귀한 걸 받다니 행복하다... 나 여자됐다!!!!!!!!(?) 아름이는 결국 지팔지꼰을 해버리는구나...😏 아 근데 진짜 픽크루도 넘 맛나구...

태오: 아... 흐으... 으... 엥칭.
서휘: .oO(재채기마저 어떻게 기운이 없을 수 있지)

741 혜성주 (AbdGXiPqd6)

2024-07-29 (모두 수고..) 21:54:19

(이상태로 구경하는 중입니다. 지나가며 구경하는 엑스트라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742 수경주 (NngQR9caDQ)

2024-07-29 (모두 수고..) 21:54:32

도파민은 위험해...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서 좀 녹아있었네요.

74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1:57:59

>>739 그니까 빨리 뭐라도 만들어서 풀어조라 (빵칼들고협박)

>>740 저 픽크루 보자마자 어? 했었지... 후후
참고로 홀로그램과 하얀 아이는 추후 또 나올 예정

머냐 이 기운없는 재채기는
졸라귀엽네 납치할테다 현밤미

>>742 어서온나 수경주야

744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2:04:09

혜성주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수경주!

745 수경주 (d676rjESw6)

2024-07-29 (모두 수고..) 22:09:14

다들 안녕하세요.

어으.. 근데 되게 뻐근하네요. 침대도 안가고 바닥에 엎어져있었더니.

746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2:11:17

>>743 또 나와???? 나 기대하고 팝콘 뜯음
아니 납치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뱜미 대롱대롱 납치 당하다...

다들 엇솨!!!(봑ㄷ봣ㄱ

747 혜성주 (2LreGtVt4g)

2024-07-29 (모두 수고..) 22:12:05


아!!! 편의점 거의 다 와서 지갑 놓고 온거 생각남!!! 크아악
편의점 다시 다녀옴

>>743 빵칼 들고 있는 심해냥이는 사람을 해쳐?(이거아님) 현생에 치즈가 되어버린 머리를 굴리라 하면 쉽게 굴려지지 않아영🫠🫠
그냥 이혜성 없는 사이 샹그릴라 불법 운송책들 섬멸하고, 이혜성이 레벨 5 찍었다는 소문을 듣고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단원들이라던가 하는 슴슴한것만 떠오르는걸

그리고... 이혜성 수능 성적은 평균치보다 살짝 높게 나왔다는 설정 가지고 올 생각이야. 근데 오너가 빡대가리라서 표현을 못함.

748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2:14:3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세상에...다녀오세요! 혜성주!

749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17:40

그 머지
하냐냥이 풀파워낼 때 검은 오라 나오는 것처럼
레벨5되면 풀파워 낼 때 이팩트 설정해도 되남

750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19:00

저 레스 써놓고 또 지갑 놓고나갈 뻔했음;

75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2:19:42

아 ㅋㅋㅋㅋㅋㅋ 밈미 다녀와앙

오 이밈미 수능 잘봄? 대박인걸~ 이제 수능 성적표로 뽕 뽑고 다니자(?)

어 나도 이펙트
아 나 궁예라서 이펙트 없어!!!!!!!!!!!!!!

752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21:41

평균 2등급쯤 나온 걸로 생각 중이지롱 근데 이과쪽에서 점수 다 잡아먹어서 저렇게 나옴
요즘 대학은 어떤식으로 내서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지만.

753 수경주 (zCebBoDyJY)

2024-07-29 (모두 수고..) 22:23:29

수능... 평균보다 좀 더 잘봄의 기준은 뭘까요..?

132111정도..?

754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2:23:51

ㅋㅋㄱㅊ아 나도 몰라 그게 뭐임? 나 아는 거 수능 성적표는 무적이고 혜택 쥑여준다밖에 없음(?)

755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2:25:08

>>749 그 부분은 자유롭게 설정해도 괜찮아요!!

이펙트라던가 그런 것은 자유롭게 설정해주세요!

756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26:20

>>754 맞아. 수능 성적표는 혜택 개쩔음
이펙트...
기왕 새파란 바다에 얼음이 끼어있는 느낌의 눈동자니까 이팩트로 눈 자체가 하늘빛으로 바뀌는 것도 갠츈할듯
진짜 밤도깨비가 되는거지

>>753 대충 그런거 아닐까....

757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28:42

>>755 아싸
이제 다음 진행 때 이펙트 반영해야지

758 철현주 (LHNdGhmK5U)

2024-07-29 (모두 수고..) 22:32:49

situplay>1597050131>705

저렇게 말하면 철현은 가능하다면 자제한다는 말로 대답할 것 같아요!
네! 물론 아까 같은 상황은 가능하다면이 아니죠!
바뀌지는 않겠지만 실 생활에서 그런 말은 거의 안 쓸 것 같아요!!

이만 침몰!

759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22:34:19

근데 사실 수능 평균은 55355 아닌가요..!

760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35:26

크악 작년까지 현역이던 사람의 등장이다

76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2:36:41

크아악 젊은이다(?)

762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2:37:19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759 55355.... 아니야!! 그런 점수가 평균일리가 없어!! (옆눈)

763 수경주 (qWxkg07Ylc)

2024-07-29 (모두 수고..) 22:41:49

잘자요 철현주. 청윤주는 어서오세요.

764 혜성주 (4/Rd5LFQEQ)

2024-07-29 (모두 수고..) 22:48:51

암튼 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

765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22:52:13

>>762 애초에 3등급 받는 학생은 상위 21% 이내라구요!

766 혜성주 (EoVQfqYEXg)

2024-07-29 (모두 수고..) 22:55:42

이게 바로 작년까지 현역이던 현 새내기의 기억력인가 젊은 피란 놀라워(이거 아님)

>>762 근데 평균인 거 같기는 해(??)

767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2:55:51

아무튼 은근슬쩍 떡밥을 뿌리긴 했지만.. 아무도 눈치를 못 챈 것 같으니 괜찮은 것이다!! 하하!

768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3:16:32

(데굴데굴)

769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18:30

(굴리기!

77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19:29

771 신새봄 - 공사장에서 회식을 (VD3IMuHQ1g)

2024-07-29 (모두 수고..) 23:20:59

>>0

오늘 훈련은 간만에 보람있었다. S 공사업체와의 협력이었는데, 폐건물을 철거하고 난 폐기물을 전부 음식으로 거였다. 쓰레기도 줄이고 그걸로 회식도 할 거라나 뭐라나.
폐건물이라길래 오늘에야말로 코피 터지는구나, 하고 갔더니 내가 바꿀 폐기물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조그마했다. 내가 과자집으로 바꿨던 컨테이너 하나 정도. 순간 어리둥절했으나 의문은 바로 풀렸다. 재활용 가능한 자재들은 뺀 양이구나.
메뉴 선정을 위해 의견을 모아보니, 다들 부대찌개가 땡기신단다. 부대찌개를 담을 큰 냄비 여러개를 준비한 다음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햄, 소세지, 어묵은 살짝 대쳐주고, 베이컨은 가볍게 볶아준 다음 베이크드 빈즈랑 라면사리랑 넣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 다진마늘, 간장, 설탕으로 맛을 낸 양념장과 함께 육수를 넣고 끓이면... 완성!
공사 폐기물이 순식간에 부대찌개가 되어 냄비에 담기자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먹어도 되는지 반신반의하시길래 배고픈 김에 먼저 한그릇 퍼먹었다. 그제야 삼삼오오 모여서 드시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동나는 걸 보니 우쭐해지기도 했다.
부대찌개가 생각보다 효율이 좋다. 레시피도 간단하고 맛도 있고. 염분만 아니면 무료급식 메인메뉴로 삼는건데. 그래도 한번쯤은 별식으로 배식해봐도 좋겠다.

//
오훈완! 하고 자러 가본다>< 다들 굿밤!

772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21:51

새보미 잘 자구

나도 자기 전에 tmi랑... 질문이랑... 이것저것 받을까 고민중
낸나.

77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23:24

새봄주 다녀가고
받는다면서 내노라는 저 뱜미 보소 (봑봑봑봑)

774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23:23:36

새봄주 안녕히주무세요!

775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3:26:07

>>769 으아아악!! (데굴데굴)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776 수경주 (09XOFDdF.6)

2024-07-29 (모두 수고..) 23:26:19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777 여로주:3 (0OjcKY3fDk)

2024-07-29 (모두 수고..) 23:28:44

나 애들에게 궁금한 거...

가을이잖아...........?

원픽 간식 내놔주세요(????)

778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31:25

가을원픽 간식...?
현뱜미의 최근 원픽은 델리만쥬랍니다

어이어이 이자식 냄새만 오지고 3입 먹음 질리는 그걸 그냥 멱고있잖냐

(봑실)
아 tmi거리 주세여
응애

779 청윤주 (1OTgW7p97o)

2024-07-29 (모두 수고..) 23:32:52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니 볶음밥을...(어이) 그게 아니면 녹차 케잌이요!

78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33:11

가을간식?
가을하면 밤이지 밤
혜우는 요즘 밤 들어간 디저트 신상 죄다 휩쓸고 있대

>>778 흠
윤성훈이 요즘 머함

781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33:31

청윤이는 ㄹㅇ 한결같아서 귀여움

782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35:20

가을에 뭐가 나오더라
졸려서 헛소리할 가능성 농후함.

783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38:35

>>780 최근에 부소장님이 커리큘럼 스케줄을 자주 파기해서 한결이한테 개인 커리큘럼 받는 중~ 데 마레로 도망치려고 한다나 봐😏

784 여로주:3 (0OjcKY3fDk)

2024-07-29 (모두 수고..) 23:40:20

>>778 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델리만쥬는 향이 다 했다고 생각해. 진짜로ㅋㅋㅋㅋㅋㅋ

>>779 역시 청윤이는 볶음밥..(끄덕) 우리 와기청윤이 좋아:3

>>780 혜우에게 그거 물어보고 싶다. 몽블랑이랑 바밤바랑 맛이 똑같잖아.

몽블랑 vs 바밤바

둘 중 하나만 평생 먹을 수 있다면 어느 거?(?????


>>782 무엇이든! 혜성이가 가을에 특히 찾는 거 말하면 된다고 생각해:3

785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42:51

진짜 델리만쥬 냄새가 다 했음 하나 먹고 3번 씹으면 질림

786 리라주 (9sK6xkjcoI)

2024-07-29 (모두 수고..) 23:44:00

잣따

787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44:08

>>783 거기 꽃분홍대가리 또 뭘 꾸미고 있길래 (하악질)
커여운 윤뽀메
나오기만 해봐라 케케케


백씨형제는 혜우가 해놓은 홀로그램 보고 무슨 생각함?
그 아직 애라니까 < 이거는 혜우도 포함임?

>>784 닥전이지 몽블랑
몽블랑 얼려먹으면 바밤바잖아

788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44:14

미라클모닝 햇닝(복복

789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44:30

>>786 잘잔 카나리라는 맛있죠 (츄릅)

790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45:20

앵커 달아야하는데 졸려잉
내가 가을에 뭘 먹지 않아서 그런가 붕어빵 계란빵 풀빵 같은 것만 생각남

리라링 모닝(??)

791 태오주 (WPFHCTTrCA)

2024-07-29 (모두 수고..) 23:46:13

가을이라고 야무지게 계란빵(치즈베이컨) 먹는 이밈미

792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3:48:26

>>777 어서 오세요! 여로주!!

>>786 리라주도 어서 오세요!!

은우가 좋아하는 간식은 베이커리 류고.. 세은이는 은우가 만든 간식들을 좋아한답니다! 인정은 안하지만요.

793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49:49

가을에 풀빵류는 살짝 이르지
혜성이 뭔가 지나가다 본 카페에서 졸라 맛있어보이는 크림듬뿍 롤케익 보고
한조각? 두조각? 하다가 한 롤 통째로 플렉스 해갈거 같음

794 수경주 (3T/P1gP0u.)

2024-07-29 (모두 수고..) 23:50:21

간식...

차에 곁들일 만한 건 대부분 괜찮아할 거 같은 느낌이 있어요.

795 수경주 (EYX6v9fdeM)

2024-07-29 (모두 수고..) 23:51:08

다들 어서오시고.. 다들 잘자요..
오늘은 깨지 말고.. 자야해..(다짐)

796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52:30

뻘한 TMI지만
왠지 혜우 요즘 스튜나 수제 스프나 오리지널 카레 같은거 만들듯
한솥 만들어놓고 매일 한대접씩 퍼먹기
남는거 빵반죽에 넣어서 튀기면 고로케 응용 쌉가능

797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54:33

베이커리에서 계절별 한정판 롤케이크 같은 거 오픈런은 못해도 시기별 매장별로 정리해서 리스트 가지고 있는 이혜성(??)

글구 이혜성 계란빵은 오리지널 쪼아해

798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55:31

혜우우에게 마녀스프 레시피 알려주는 이혜성 떠오름. 녹은 뇌로 왱알거리는 헛소리 잡담 즐겁다

799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56:00

수경주는 굿밤

800 혜우주 (uPXWONo82I)

2024-07-29 (모두 수고..) 23:56:41

수경주는 잘 자고

자 이제 잘 끓은 스프에 녹은 밈미를 동그랗게 뭉쳐서 넣어줍니다(?)

801 여로주:3 (0OjcKY3fDk)

2024-07-29 (모두 수고..) 23:57:34

리라주 어서와! 잘 잤어? 수경주도 오늘은 깨지 말구 푹 자!!

>>785 델리만쥬는 맛이 냄새를 못 이겨(끄덕끄덕

>>787 천재인가....?(이마탁) 하나로 두 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790 풀빵은 조금 이르지만 풀빵 먹는구나!(끄덕) 케이크 먹을 거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짧았으...

>>792 은우와 세은이 역시 좋은 남매사이. 되게 뻘한데 내 자판 천재라 치면 연관 자동 단어로 은우가 뜬다..? 그러니까 은우는 천재야(아무말

>>794 왠지 수경이 스투룹와플인가 스쿠룹와플인가 그거 잘 먹을 거 같아!

802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57:41

꺄아악 녹은 밈미를 아껴주세요 먹지마세요 맛없어요 싫어요 하지말아요🫠🫠

803 ◆TMmm6tsoPA (6rySpHJyJM)

2024-07-29 (모두 수고..) 23:58:37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슬슬...새 판을 만들어야...(주섬주섬)

804 혜성주 (/CLLs0xPbU)

2024-07-29 (모두 수고..) 23:59:02

>>801 ㅋㅋㅋㅋ아냐 여로주야. 케이크나 달달하고 녹진한 것들 좋아해서 그거 정답이야.
풀빵은 오너픽임. 늙은이 입맛이라고? 풀빵의 맛을 모르는 새럼들(아무도 말안함)

805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00:04

여담인데 290판..300판까지 앞으로 10판 남았네요! 와... 여기까지 오다니!
감회가 새로워! 내가 (예비) 300판 캡틴이다!! (아님)

806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0:00:23

ㅇㅎㅇ냐 다들앙용!

>>>788 미라클... 은 아니고 일반모닝 하였다
현재시각 아침 7시ㅣ 58분

>>789 크아아악 저 물렁해서 맛없어요(도망!)

가을 간식이라
리라는 사과를 조아해요

807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01:12

좋아. 누가 리라에게 사과를 마구 먹여!
그리고 살을 찌운 후에 어떻게 할지를 고민해보자!

(안됨)

808 여로주:3 (76IPVW1hiw)

2024-07-30 (FIRE!) 00:01:16

혜성이한테 크루키 주고 싶다!(뜬금무

나도 풀빵 좋아해! 학창 시절에 한여름에도 풀빵 사간 사람 나야 나! 풀빵 장사하시는 장수분이 나 보면 한 봉지 따로 빼줄 정도였음!(???)

809 여로주:3 (76IPVW1hiw)

2024-07-30 (FIRE!) 00:02:08

>>806 애플파이와 애플티를 리라에게로!(???

810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03:31

>>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한소끔 더 끓인 스프를 오목한 접시에 잘 담아서
금냥이를 불러줍니다(?)

>>806 물렁해? 오히려 좋아 (추격)
리라에게 일주일동안 애플파이 공격을 해야만

811 혜성주 (/iW6yKs/QQ)

2024-07-30 (FIRE!) 00:06:17

🫠🫠 (뇌가 안돌아감)(푸쉬익)
크루키가 먼가요 이게 바로 오너가 간식을 안먹는 사람이라는 게 들켜버리고.
델리만쥬보다 풀빵, 호두과자 땅콩과자 밤빵 이런거 좋아하는 새럼입니다.
난 밤빵 한무더기 사서 쟁여놓는 거 좋아했는데(이흐름이 아님) 풀빵 빼주는 거 너무 좋은데

812 혜성주 (/iW6yKs/QQ)

2024-07-30 (FIRE!) 00:06:52

>>810 나쁜사람! 나쁜 사람!!!!!!🫠🫠

813 여로주:3 (76IPVW1hiw)

2024-07-30 (FIRE!) 00:09:20

>>811 크루와상과 쿠키 합쳐서 만든 거!!! :3

메이드 바이 코리아!!

814 태오주 (Y5/rpKzFRg)

2024-07-30 (FIRE!) 00:09:51

>>787 꽃분홍대가리 무시무시한 걸 꾸미고 있다(?)

윤뽀메: 난 포메라니안도 아니야! (왁왁!)

광공즈는 그거 보면서... 백서휘는 .oO(흠, 기술력도 좋고 예쁜데? 사업 아이템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를 생각하고 백한결은 .oO(예쁘다. 준비 열심히 했구나!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T와 F의 그런... 생각 함... 근데 둘 다 T인게 문제(?)
아 ㅋㅋ 애... 현태오가 88% 애고 12%의 혜우도 애구나 포함
왜 애라고 생각하냐면

서프라이즈! 하고 오빠 울리는게 딱 응애들임... 현뱜미 우에엥 울어버리는 것도 딱 응애고😏😏😏😏😏

815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23:20

....간식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갑자기 간식이 먹고 싶어졌어요...자제해...내 몸뚱아리야...8ㅁ8

816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24:46

>>812 하하하 얌전히 진상되거라 밈미스프

>>814 어디보자... 가지치기 가위가 얼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바보보단 낫지 않아? 귀엽잖아 뽀메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더블T 우짬
T라미숙해~ T라미숙해~
그래도 한결이는 학습된? F 같아보여서 다행?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그 응애를 상대로(끌려감)

아 그 날 밥먹으면서 요즘 저거 배우고 만든다고 바빳다고 얘기할듯
글고 태오한테 하얀 아이? 어땠냐고도 물을 거 같음

81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27:08

>>815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는 괜찮아 캡틴 (소곤)

818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27:38

으앙...안돼요...8ㅁ8 양치질 했단 말이에요!

819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28:09

먹고 또해!
자 어서 일어나서 냉장고로 가라!

820 태오주 (Y5/rpKzFRg)

2024-07-30 (FIRE!) 00:32:05

>>816 시원이 가지를 잘라버리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 내 떡잎부터 조진 나무 다 망한다(이미망햇음)

성훈: 나는 귀여운 게 아니라- 멋진 거야!! 도베르만도 셰퍼드도 있는데 왜 포메야! 이 해파리!

ㅋㅋㅋㅋㅋㅋ아악 그거 어케 잊었는데 아아악
학?습된 F... 다행스럽게 F 행동을 하는데 이제 류시원 관련해서는 T가 되어버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아악 2D한정 맛도리잖(철컹)

태오도 고생했다고 미트볼 같은 거 잘라서 입에 넣어주고 그러다가 어땠냐고 물어보면 정말 정교했다고 얘기하면서 잠깐 고민하다가 "널 몹시도 닮았단 착각이 들었어요." 하고는 눈 내리깔고 .oO(떠날까봐 무서웠다곤 말 안 해야지...)함서 눈물 꾹 참음(바부밤)

821 태오주 (Y5/rpKzFRg)

2024-07-30 (FIRE!) 00:33:40

일단은... 자고나서 썰을 잇겟다... ㅇ<-<
커어억 왕뱜 졸ㄹ려여....

82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36:37

세상에 저렇게 씻겨지는 뱜이 어딨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커여워 ㄹㅇ 마약쿠션에 말아놓고 하루종일 복복해야만
뱜미 잘 자- 시원하게 푹 자-

823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37:42

으아아앙!! 8ㅁ8 아이스크림 없어!!
그리고 태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24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00:40:49

저도 자야겠네요..!

825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42:41

이여름에 아이스크림이 상시대기하지 않는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캡틴캡틴아
청윤주도 잘 자

826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0:50:02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하지만..하지만..아이스크림은 밖에서 먹는단 말이에요! (어?)

82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0:50:49

그게 뭔 소리여
매일 밖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온다는 얘긴가

828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1:03:01

예압! 그냥 밖에서 사서 하나 먹으면서 집으로 온다는 그런 이야기!

829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1:10:20

글쿠먼
근데 그러면 너무 빨리 녹아서 거의 마셔야하지 않나

830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1:12:14

생각보다 그렇게 빨리 녹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녹기야 녹지만요!
물론 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아이스크림 시즌이네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내일 먹어야지!

831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1:18:04

난 아이스크림보다 스무디랑 프라페류가 좋드라
집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지만

832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1:19:18

스무디도 좋죠! 에이드도 좋고! 역시 여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너무 많아요...
........왜 그런 것들은 건강에 안 좋은 걸까요...(주륵)

833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1:23:33

건강 까이꺼
없어도 100년은 살더라
먹을 수 있을때 먹어야지 념념념

834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01:25:54

흑흑.....8ㅁ8 먹고 싶어! 주말에 먹을테다!! 으르렁!!

일단 전 출근이 있으니 슬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35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1:28:01

케이크머핀스콘과일요거트스무디 풀코스 드가자
(혈관당폭발엔딩)
캡틴 잘 자-

836 금주 (vxQ/NkaIjU)

2024-07-30 (FIRE!) 02:08:21

깼어요.....

83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2:10:43

>>836 (복복튀)

838 금주 (vxQ/NkaIjU)

2024-07-30 (FIRE!) 02:14:25

우애애앵... 퇴근하고 나서 내 시간...

839 태진주 (nlksfrgkp.)

2024-07-30 (FIRE!) 03:02:38

안녕하세요
요새 생활패턴이 바뀜 + 재택으로도 해야할 일이 있음으로 인해 복귀해놓고 잘 오질 못하고 있군요

와봤자 이런 시간이 되니까ㅏㅏㅏㅏ!!

840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3:10:12

거참 안타깝구려 태진주

841 태진주 (nlksfrgkp.)

2024-07-30 (FIRE!) 03:12:47

아아니 혜우주는 어떻게 이런 시간까지
는 늘 그러셨나 싶기도...

84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3:13:58

난 늘 새벽에 있었지
하도 오래만이라 그런 것도 다 까뭇구만 이 고릴라 (등짝)

843 태진주 (nlksfrgkp.)

2024-07-30 (FIRE!) 03:22:30

크아아아악
확실히 너무 오랜만이긴 하군요
얼마간 안오다보니 그게 관성이 붙어서 '이제와서 가봤자 늦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더욱 안오게 되는거 같더군요

짜잘짜잘하게 갱신이랑 잡담라도 해야겠어요 역시

844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3:34:22

괘씸하니까 한대더 맞아 (찰싹)
모두 늘 기다리니까 틈날 때마다 와
진행도 같이 하면 좋겠지만
뭐 무리는 하지 말고

845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3:53:36

>>820 생각해보니 꽃잎만 떼면 다시 피어나잖아
이 참에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모종삽)

윤뽀메 꺙꺙대는거보소
ㄹㅇ볼냠해버릴까

혜우 : 네 다음 뽀메스피츠폼피츠
혜우 : 또 해파리라네 최소한 뼈 있는 동물로 ㅎ(뭔가 생각남)
혜우 : 야야 그거 암? 어떤 해파리는 되게 크고 말캉해서 촉감이 좋다더라
혜우 : 확인해보쉴? (꾸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 하루 뇌내재생 on
한결아... 글케 시달렸으면 글만도 해
인정쌉인정
그렇게 갇혀버린 오너들로 인해
각자의 캐들은 탈주를 하게 되고(?)


오-
미트볼 냠냠 받아먹으면서 대답듣다가
못된 생각 나버린 혜우우
태오 빤히 보면서 그런말 해버릴듯

혜우 : 그거 착각 아니야 오빠
혜우 : 조만간 그 아이가 나 대신이 되어줄 거니까
혜우 : 나라고 생각하고 이뻐해줘야 해?

어휴 졸라 못된 고양이
태오야 울어서 혼내조(?)

846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5:39:44

situplay>1597050131>681 악 너무귀여워너무귀여워!!!!🥹🥹🥹🥹 악!!! 헤헤헤헤헤
인물났다
나가지마(서휘 호출)(?)

situplay>1597050131>688 후헤헤 고마워!! 그건... 둘 다다! 어릴때부터 관리되어 왔기에+스스로 관리해왔기에 쭉 저체중이었는데... 이제 약 1년의 사건들이 박차를 가했지...😇
중간에 더 떨어진 적도 있었을거 같은데 이케저케 돌려놨다 말랑해져야만

situplay>1597050131>735 🙄🤔🥰👍
아이 꼬시다
아름아...... 진짜 도박이라는 게 무섭구나...🫠 이젠 정말 네 선택이야 정신 채려...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애플파이ㅋㅋㅋㅋㅋ 좋은데...?🤔 가을에 딱 어울리는 간식이지

저지먼트 단체 공원피크닉
Want

크어어억 깨서 이것저것 하고 다시왔다 아침에는 시야가 좁아서 못 본 것들을 와바박 읽기

그리고 태진주가 다녀갔구나! 어서오구 이 사람아 자주 오거라 새벽에 오면 반겨주겠다구

84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5:51:53

혜우는 가지 말랫숴
가면 ㄹㅇ 지탓 지팔지꼰

848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5:59:46

ㄹㅇ 이제는 진짜 남탓할수가 없어 아름아... 인간적인 수준으로 변제도 해준다고 했잖아... 아 악역이 인생 조지는거 달달하다 oO(지팔지꼰 불쌍하군)

어라 실수로 말풍선이 바뀌었네
😗~~🎶

혜우우 앙용!! 새벽 잘 보내고 있니!!

849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6:09:30

그렇게 변제를 위해 패거리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하나둘 진창으로 떨어지고
해가 넘어갈 쯤엔 학교에서도 안 보이게 될 지?도

리라주 하이
여기 슬슬 해뜬다구 ㅋㅋ
더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른 새벽이었다...

850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6:32:47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악🫠
잘가...(cool)

여섯시면 슬슬 해뜨겠네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잘 준비 해야지!(복복)
한국 엄청 덥다고 하더라...🫠🫠 에어컨... 잘 틀고 있지...? 에어컨 없인 못 살아...

851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6:37:31

흑흑 정 말 슬 푸 다 (국어책)

한반도 = 찜통
에어컨 계속 틀면 그건 그거대로 오한들어서
에어컨 반 선풍기 반으로 잘 버티는 중

852 태오주 (QlKUveS.xA)

2024-07-30 (FIRE!) 07:15:52

개쓰레기 화요일

853 랑주 (YG4TXFt3Go)

2024-07-30 (FIRE!) 07:38:54

더...덥다

854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7:39:00

크아악 누가 찜통에 불켰어

855 (비몽사몽한) 서연주 (QsQt6KgWs2)

2024-07-30 (FIRE!) 07:47:34

와~~ 평균 2등급이라니 혜성 언니 수능 잘 봤군요!!! 5렙 이펙트로 눈동자 색 변경이라~ 능력 쓸 때 안 쓸 때 차이가 확연해지겠어요:)

청윤주께서 수능 고증해 주셨어!!!@ㅁ@(엄지척) 말씀 듣고 보니 올 3등급이면 아래에 79%나 더 있는 거네요 평균 아니다!! 상위권이다!!! 정말 딱 중간은 그럼 올 5등급???

공사 폐기물을 먹은 어른들... 편견이 없네요!!! 저염 부대찌개 레시피를 새봄이가 개발한다면 무료급식에도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인첨공이니 대체 소금이 있을지도 몰라요 (⬅️이거 아님)

원픽 간식 어...뒷북이지만 서연이는 생크림딸케요. 자주 먹기 힘든(???) 편이기도 하고 인첨공에서 새봄이가 처음 만들어 줬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 해서요. 본인이 선배한테 만들어 주려던 건 망했지만 ㅋ ㅋㅋ ㅋㅋㅋㅋ
태오 선배도 만쥬다 혜성 언니가 만쥬 2봉지 먹어도 살 안 찌는 타입이라는 걸 봤는데 역시 단짝(???) / 청윤이는 왜째서 간식마저 볶음밥...그래도 녹차케익이란 대안도 있네요! 민트색은 아니지만 나름 정하가 연상되는 거 같기도 해요 / 혜우는 몽블랑이군요 밤맛을 좋아하는구나~ / 부장님은 빵이면 안 가리신다~ 세은이는 역시 츤츤이네요 플레어도 좀 츤이었던 거 같은데👀👀 / 혜우 귀차니즘 극대화인가요? 잔뜩 만들고 퍼먹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같은 메뉴 반복해 먹는 건 물릴 수도 있는데요... / 계란빵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군요 혜성 언니는!! 인첨공 베이커리의 시즌 메뉴에 빠삭하다니 디저트에 진심이시다~~ 마녀스프는 살도 빠진다고 카더라를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겠죠? / 리라는 사과를 좋아한다니 백설공주가 떠올라 버리잖아요 마침 리라가 새하얗기까지 해!!!! 마녀는 없어야 해요898ㅁ9899

태진주는 새벽러가 되셨네요. 안 오면 관성이 붙는다 그거 ㄹㅇ요 그래도 여유 되실 때 잊지 않고 들러 주시면 반가울 거 같아요~ 티미지만 전에 골라 주신 태진주 본진의 노래도 가끔 들어요 ><

혜우주 독백은 이제 봤네요 양아름이 저렇게 퇴장(???)하는군요 잠이 덜 깨선가 기분 탓인가 혜우랑 양아름이 미묘하게 닮은 구석도 있어 보여요 본체랑 본체가 있는 바닥에 드리우는 그림자 같달지 뭐랄지...👀👀👀👀

856 (비몽사몽한) 서연주 (QsQt6KgWs2)

2024-07-30 (FIRE!) 07:48:03

situplay>1597050131>758
ㅎ ㅎㅎ ㅎㅎㅎㅎ...하나마나인 소리가 될 거 같았는데 역시나군요(먼눈) 서연이도 짐작은 할 거고 그래서 쫄리겠지만👀👀 자기가 암만 무섭고 애타도 선배의 판단이나 의지를 자기가 감히 어쩔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거 정도는 알 거라, 그 대답으로나마 정신승리(;;;;;)하고 말지 싶어요^^;;;;;; 굳이 더 잔소리 한다면 " 팔찐 빼지 마... " 정도?

857 서연 - 훈련 (QsQt6KgWs2)

2024-07-30 (FIRE!) 07:49:23

>>0

◇월 ◇일

사이코메트리로 검은 샹그릴라의 원료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책 내용은 파악되는 이유가 뭘까? 약의 원료나 책 내용이나 전혀 모르긴 마찬가지였는데 왤까? 뭔가 억울해 연구원한테 툴툴댔더니 연구원이 뚱한 표정으로 날 보다가, 표지부터 속지까지 온통 영어에 맘만 먹으면 둔기로도 쓸 수 있을 법한 책을 하나 던져 주고 사이코메트리 해 보란다. 결과? 영어로 뭐가 적혀 있다, 말곤 1도 모르겠더라;;;;;;;;;;; 내 감각에 잡히는 걸 해석하는 거까지가 사이코메트리라, 아는 게 없으면 써 봤자 소용없단 거구나... 아는 게 많으려면 이거저거 공부해야 하고. 만물에게 도움받는 능력이라고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제대로 써먹으려면 유식해야만 하는 능력이었다. 수능 공부도 벌써 질리는데 능력 때문에 갖가지 지식을 더 쌓아야 하다니...수박이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일기 끗!!

858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08:02:50

>>855 에이
양아름 따위가 어떻게 혜우의 그림자가 되겠어
격이 안 맞는데

서연주 하이

859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04:58

>>845 조만간 뽑게 해줄게(?)

아니 꺙꺙댄다니까 진짜 미니 뽀메 몽몽이 된 거 같잖아
의외로 아메랑 대화할 수 있는 거 아님...? 정확히는 아메가 꺙꺙대면 요구하는게 뭔지 아는...(?)

성훈: 아니라니까! 두고보자, 내가 너보다 훠얼씬 커질 테다!
성훈: 너 머리 자른 것도 딱 해파리고... 응? 말랑말랑...?
성훈: 응…? (잠깐 정적)
성훈: -!!! 아와아악 모머머므므므머얏!!! 너 이거 안 놔! (바둥바둥!) 너, 너어……!! 해파…… 어법, 해파리...?!

크아악(T라...미숙해~!!!!!)
ㄹㅇ 한결이가 글케 시달렸는데 암만 한결보살이래도 류시원은 에바지예 프리패스라고~ ㅈㅁ 왜 탈주해 이 자식들 이리 안 와?(???)

아악 결국 해버리냐고
현뱜미 미트볼 콕 집다가 그대로 포크 달그랑... 떨어뜨리고 혜우 멍하니 보다가 눈물 그렁그렁... "아... 그, 금방 그칠, 금방 그칠게..." 하니까 포크 주워주던(장남) 서휘가 "(못된 말 중략)도 울리기 바쁜데 여기서도 울리지 마요, 처제. 밥은 먹이고 울려야지." 하는데 그대로 한결이한테 이런 것도 형이라고 싶은 눈으로 등짝맞음(?)

860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08:24

다들 쪄죽고 있잖아
모두가 잘 쪄진 만두가 돼... (잡아먹을 준비)(?)

코뿔소들 굿모닝!! 아 근데 백설공주ㅋㅋㅋㅋㅋ 그러게 이건 생각 못해봤네... 마녀...🤔 (있나...?)

861 한양주 (tuJ9YnxNzc)

2024-07-30 (FIRE!) 08:10:03

따흐흑.. 출근..

862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10:42

리라링도 굿모닝
진짜 아침부터 더워 죽겠어~🫠 다들 온열질환 조심합시다

863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11:11

압바도 굿모닝~

864 (비몽사몽한) 서연주 (wjPra3ps86)

2024-07-30 (FIRE!) 08:12:57

안녕하세요 >< 그러게요 닮은 구석을 의도하시진 않았을 거 같은데 저도 놀랐어요@ㅁ@;;;;; 잠이 덜 깨서 원래도 바닥인 독해 능력이 바닥 밑에 지하로 들어갔나...(썩은눈) 현생에서 정신 차려야겠어요👀👀👀 혜우주도 밤 새셨을 텐데 얼른 쉬시길요!!!

865 (비몽사몽한) 서연주 (wjPra3ps86)

2024-07-30 (FIRE!) 08:14:22

다는 사이에 많이들 오셨다!!! 다들 온열질환 조심하시고 현생 잘 넘기시길요~ 리설공주의 마녀는 어...윤정인씨려나요 (먼눈)

암튼 현생 살러 침몰합니다!!! (꼬르르르)

866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16:16

서연주도 오늘 하루 힘내~

어휴 요즘 자도자도 피곤한 걸 보니 또 몰아자기의 주간이 필요한..................(일정 봄)

흐아아아악-!!!!!!!! (몰아자기 불가능)

867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16:20

하냐냥 모닝~
서연주 다녀와!

지금은 정인이가 마녀 맞는듯🤔 그 전 마녀(라고 쳐주기도 뭐한 저열한놈)는 지금 깜빵에 있어용

868 수경주 (b6S51Rkwwo)

2024-07-30 (FIRE!) 08:16:49

확실히 잠이 문제군...(매우 괜찮음)

엇시.. 그래도 의사선생님한테 말할 것을 정리해야하는데
....그게 잘됐으면 병원에 안갈 수 있는 정도였겠지(나름 객관적)

잠깐 다들 안녕하세요.

869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16:50

먐미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거야!!!
🥺🥺🥺🥺🥺
크아아악 수면 보장!!!

870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17:13

수경주도 안뇽~ 오늘 병원 가? 천천히 이야기 하고 오는거야!

871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18:35

나름 객관적 < 이거 뭔지 알 거 같아서 개큰공감과 위로

수경주 푹 잤을까~ 넘 무리하지 맙시다 오늘 날씨도 후덥지근한데 쓰러질라(복복

>>869 크아악... 크아악 외출의 삶 고달프다
수면 보장...🫠🫠 아마 이번주엔 저번주랑 다른 친구들이랑 술약속 있을지도... 술의요정현뱜미주🫠

872 수경주 (b6S51Rkwwo)

2024-07-30 (FIRE!) 08:19:44

아뇨 당일 말할걸 정리하라 하면 절대 못하니까 지금부터 정리해야 가는 날에 말을 좀 할수있어요(?)

물론 의사선생님은 당일 말이 지리멸렬하게 이어져도 상담에 가까우니까 잘 들어주시긴 하지만..

873 수경주 (b6S51Rkwwo)

2024-07-30 (FIRE!) 08:20:49

크게 덥지는 않아서 조금 살만해요.

생각해보니 어제는 에어컨 켜고자서 너무 추워서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874 태오주 (kOrlxwfvlQ)

2024-07-30 (FIRE!) 08:23:41

감기 조심해!!🥺🥺🥺🥺 아이구 그래도... 잘 들어주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잘 정리 됐음 좋겠구 진짜 감기 조심해잉...🥺🥺🥺🥺🥺🥺🥲🥺🥲🥺

875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36:08

>>871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사람 술 그렇게 자주 마셔도 괜찮은거냐구🥺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즐기고 오시오!

여기도 덥다...
아니 덥진 않은데 뜨겁다
탄다!

876 태오주 (MALSo7Gj8U)

2024-07-30 (FIRE!) 08:41:14

크아악 리라주도 타냐고...!!! (서로 같이 불탐)(?)
나도 무리하지 읺고... 즐기고 올게잉~!!!!!!!

아 일하기 싫다(냅다

877 혜성주 (TQTmNuYVHE)

2024-07-30 (FIRE!) 08:41:16

(몹시 졸림)

878 태오주 (MALSo7Gj8U)

2024-07-30 (FIRE!) 08:41:26

밈하~~~~ (복복

879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08:43:40

타죽어... 해가 너무 쨍쨍해서 선글라스 없이 나다닐 수 없다
크아악

밈하~~

880 혜성주 (TaxHlZ7DDQ)

2024-07-30 (FIRE!) 09:23:04

>>878 >>879 복복 쓰다듬자 졸려죽으려하던 밈미는 새끈하게 녹아버렸다(헛소리중)

미국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나라......근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듯
탱하
리하

881 한양주 (/8rMF/QT2E)

2024-07-30 (FIRE!) 09:28:12

>>877

882 태오주 (FDE097ZED.)

2024-07-30 (FIRE!) 09:28:51

압바가 밈미냥이한테까지...!!!

883 혜성주 (OlILEY8YRU)

2024-07-30 (FIRE!) 09:30:09

>>881

884 한양주 (/8rMF/QT2E)

2024-07-30 (FIRE!) 09:33:57

>>883

885 혜성주 (VQjLgCPXjw)

2024-07-30 (FIRE!) 09:37:17

>>884 압바.....

886 한양주 (/8rMF/QT2E)

2024-07-30 (FIRE!) 09:47:07

>>885 우와-! 콘푸로스트-!

887 혜성주 (cfKpdLuhrQ)

2024-07-30 (FIRE!) 10:06:56

아니 콘푸로스트 돌겠네ㅋㅋㅋㅋㅋㅋ

888 태오주 (FDE097ZED.)

2024-07-30 (FIRE!) 11:37:37

.dice 1 100. = 71 뇌말랑(뭐라도 쓴다) 프로젝트
30~60값의 경우 던짐

889 태오주 (FDE097ZED.)

2024-07-30 (FIRE!) 11:37:44

ㄱㅅ

890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11:41:35

피곤하고.. 생활패턴도 좀 박살난 것 같고..?!

891 랑주 (Q9fEeYzI3c)

2024-07-30 (FIRE!) 12:58:00

잠깐 점심먹고 갱신
다들 점심 챙기도록

892 태오주 (FDE097ZED.)

2024-07-30 (FIRE!) 12:58:43

점심머거
난 못머거 다들 나대신 맘마머거.

893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4:14:38

랑주는점심머먹엇서!
탱주는왜못먹엇서🥺

다들뭐라도먹었길...
난 저녁 먹고 잠깐 나갔다 왔다
추웡

894 이름 없음 (SW6wb5mcvk)

2024-07-30 (FIRE!) 15:03:21

895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5:06:40

금냥이 앙옹!
(낚싯대 드리우기)

896 태오주 (FDE097ZED.)

2024-07-30 (FIRE!) 15:17:42

뭔가 이상한 글을 쓰다...

897 한양주 (nFWZ6SXdws)

2024-07-30 (FIRE!) 15:22:40

>>894 (캣닢 뿌리기)

898 이경주 (anXkNWWAqc)

2024-07-30 (FIRE!) 15:44:25

우리 어장에 냥냥이가 가득해

899 혜성주 (K5bSFCIF2Q)

2024-07-30 (FIRE!) 15:59:30

이제는 냥밭이야 (사르륵)

900 한양주 (TUa5o3msNY)

2024-07-30 (FIRE!) 16:01:24

(냥 사이의 멍)

901 이경주 (anXkNWWAqc)

2024-07-30 (FIRE!) 16:03:43

(파닥거리는 학)

902 동월주 (3JIvn51VNo)

2024-07-30 (FIRE!) 16:11:12

(멍이랑 학한테 츄르 흔들기)

903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6:15:56

904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6:28:08

>>859 ㅋㅋㅋㅋㅋ 이쁘게 뽑아줘야지 룰루

그치만 진짜 꺙꺙이잖아
잡으면 발광(?)하는 것도 완전 뽀메승깔
아메랑 말이 통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 닮은 애 암 하면서 아메 사진 보여주면
뭐 누구? 이러고 봤다가 또 꺙꺙거릴거 같은데 ㅋㅋㅋ

혜우 : 응 한결쌤하고 비빌 정도 아니면 인정안함
혜우 : (더 세게 꾸왑!) 야야 봐바 졸라 말랑하지 않냐
혜우 : 만져보쉴?(?)

키가 아니라 기부터 단련해야겠다 윤뽀메

류시원도 ㄹㅇ 지팔지꼰이긴 하다
헤어지고 얌전히 있었으면 바즈라에서 왕노릇은 계속하고 살았을건데
미리 X를 눌러 joy를 표하는 바입니다
조의 아니고 joy임 ㅇㅇ


태오 아방한거 왤케 귀여워 죽겠지
누가 그렇게 이쁘게 울래요 자꾸 울리고싶게
ㅋㅋㅋㅋ 서휘 말에 으! 했다가 한결이한테 "쌤 한대더요" 할듯
그리고 태오 안아서 일케 달래줘야지
"오구 놀랐어- 근데 어쩌지 농담은 아닌데" < 불난데 기름붓기
잠깐 고민하다가 태오한테 소근소근 하지만 백씨형제한테도 다 들리게
"이따 둘만 있을 때 얘기해줄게. 나 자고 갈 거니까, 그래도 되지?"
말 잘못한 서휘 탓에 덤으로 귀가당할 한결이였다
근데 이래놓고 까먹은척 태오 그냥 재우려고 하면 안 자고 버티나

905 이경주 (anXkNWWAqc)

2024-07-30 (FIRE!) 16:48:35

(학이 츄르를 먹어도 되는가)

906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16:52:11

>>905 염도가 제법 있어서 좀 많이 먹으면 탈수증이나 신부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가..

907 혜성주 (rbS3/djang)

2024-07-30 (FIRE!) 17:13:17

더위에 그만 녹아버리고 마는데

908 금주 (SW6wb5mcvk)

2024-07-30 (FIRE!) 17:20:29

>>907 (그런 혜성주 위에 눕는 검은 털냥이)

909 혜성주 (rbS3/djang)

2024-07-30 (FIRE!) 17:27:33

>>908 크아아악 금냥이한테 습격당해버려 금주 하이

910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7:54:34

@캡틴
3학구에서 제일 큰 공원이나 광장 이름이 뭘까? 전에 봄에 갔던 자연공원...? 자연광장? 거기가 제일 큰 곳이려나🤔

자야되는데자기싫다
낮밤바꿀거야<안됨

911 태오주 (DGLf6pcGdc)

2024-07-30 (FIRE!) 18:07:59

그렇지만 꾹 참아야만 했다. 그는 고개를 슬쩍 내려 손에 남은 반지 자국에 시선을 두었다. 그는 최근 몹시도 귀애하는 상품에게 자신이 졸업할 때까지 어떠한 활동도 하지 말라는 거래를 제안 받았고, 대가로 상품의 삶을 받았다. 겨울까지만 잘 버티면 훌륭한 상품인 수석 엔지니어가 그의 품에 돌아올 것이다. 그걸 생각하면 이번 사건들에 끼지 못해 허공에 날린 손해는 감수할 수 있었다. 마침 오늘은 메트로폴리스로 오겠다 했으니 잔뜩 예뻐해줘야겠다. 최근 처제와 찰싹 붙어 다니니 예뻐할 시간이 없지 않았던가? 심지어 그것의 생일에는 매정하게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걸 생각하면 이번엔 가지 못하게 붙잡기라도 해볼까 생각이 든다. 적당히 붙들고 손목이든 뭐든 묶어두면 이 양반 또 이러는구나 생각하며 얌전해지겠지

뭔가 나옴

912 혜성주 (VmieHBk5JQ)

2024-07-30 (FIRE!) 18:14:44

>>910 자거라 리라링아

뭘 써보고 싶은데 뭘 써야할지 고민 중

913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16:55

>>912 끼약 무서워요무서워요
🙈
좀 만 더... 근데 이러다가 또 기절할 거 같긴 해
안돼...🫠

밈미먐미아뇽!!!!

914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17:30

아 맞아 밈미
밈미 빼빼로
밈미 >> 금냥이
빼빼로...
써줘 (?)

915 ◆TMmm6tsoPA (If/0SVsb0c)

2024-07-30 (FIRE!) 18:21:47

>>910 네! 거기가 제일 커요! (사르륵)

916 혜성주 (VmieHBk5JQ)

2024-07-30 (FIRE!) 18:23:44

>>913 >>914 잠을 자지 않는다면 전 춤을 출거에요
야레야레
안녕
머 빼빼로? 리라랑이 먼저 써준다는 말이지?

917 혜성주 (VmieHBk5JQ)

2024-07-30 (FIRE!) 18:24:47

근데 있잖아
생각해보니 이혜성 생일 지남(10월 30일)

918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8:25:16

https://youtube.com/shorts/BpOLpxg6SZ8?si=2eljVot5s5E9-i0o
야레야레

919 한양주 (f9qUHn510Q)

2024-07-30 (FIRE!) 18:29:28

샤워끝(얼굴에 미스트 촵촵

920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8:31:01

>>919 (털묻튀)

921 한양주 (f9qUHn510Q)

2024-07-30 (FIRE!) 18:32:32

>>920 (냉탕에 던짐)

92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8:37:44


>>921 좋구만

923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38:11

>>915 꼬마어!!! 조만간 써먹어야지 히히히

>>916 으에에에엥(땡 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히 히히... 히히😏
사실 지금 스토리 시기가 11월이고 해서 빼빼로데이를...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말이죠...
😏😏 (노트숨김) 밈미도 써'줘'

>>917 뭣
시간 돌려서 생축 해줘야만
유니온아 거 힘 좀 내보거라

하냐냥도앙용!!! (코 끝에 사과잼 바르고 튀기)
혜우우도앙용~~ 와중에 쇼츠그림체머야 원본보다 킹받는 애니메이팅니라니

924 한양주 (f9qUHn510Q)

2024-07-30 (FIRE!) 18:38:33

>>922 맞다. 물속성 냥이였지..

925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38:51

우리집 고양이
수속성 고양이

926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8:39:04

>>923 꼬리 집중해서 다시 봐바

92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8:40:28

빼빼로데이...
유준이 뒷통수나 갈겨야지 (유준 : (억울))

928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42:11

>>926 귀엽네요 (급 태세전환)
첫인상만 보고 판단했던 나를 반성합니다
꼬리어디까지파닥거리는거예요?????

>>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웃겨
유준쌤 영원히 고통받아... 그 점ㅇㅣ 매력이야 (?)

929 한양주 (f9qUHn510Q)

2024-07-30 (FIRE!) 18:42:56

>>923 (혜우우랑 같이 냉탕에 던지기)

930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43:39

>>929 (초계국수가 되었다)

931 혜성주 (VmieHBk5JQ)

2024-07-30 (FIRE!) 18:45:48

아니 다시 오니까 압바가 리라링이랑 수속성냥이를 냉탕에 집어던지고 있어?

>>923 생일은 이미 지났으니까 머 생일 선물로 리라링이 뭐 줬을지나 썰풀어줘(썰강도) 이사람아 혼자만 재미난거 쓰고 있고 말이야. 근데 이혜성 빼빼로보다 수제 초콜렛이나 그런걸로 대신할 것 같은데.......(곰곰)

932 혜성주 (VmieHBk5JQ)

2024-07-30 (FIRE!) 18:46:20

압바가 리라링을 주겨써!!!!!!!!

933 한양주 (f9qUHn510Q)

2024-07-30 (FIRE!) 18:46:51

(도망감)

934 수경주 (mNIIOQcFKY)

2024-07-30 (FIRE!) 18:51:57

https://ibb.co/L5R672L
https://ibb.co/BZy9rGd

누구든 뱀반지 좀 껴줘요.

935 수경주 (mNIIOQcFKY)

2024-07-30 (FIRE!) 18:52:32

잠깐 다들 안녕이에요

936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53:16

(동치미 초계국수이다)

>>931 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아악🥺🥺
리라는...🤔🤔🤔 이번엔 뭔가 큰거 하나보다는 자잘자잘한 선물 꾸러미를 줬을 것 같은데

1. 안에 반짝이는 푸른색 액체와 간략화된 바다 생물 모형이 들어있는 휴대폰 케이스 (또는 쉐이커 키링)
2. 금이랑 커플 머리끈! 묶기 편한 고무줄인데 포인트로 반짝이 비즈 박힌 줄이 늘어져서 장식으로 달린... 그런...
3. 돌고래 망토담요 복실복실 겨울용~

전반적으로 바다 느낌이 강하군...🤔 아무래도 혜성웅니의 눈동자는 바다같이 깊은 편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헤 헤헤~~ 아직 많이 진행 못했지만(사유: 물어봐야함) 빼빼로데이는 참을 수 없으니까😏 아 근데 혜성이는 빼빼로가 아니라 수제초코냐구
이것도좋아
얼마 안 깨물어도 입술이 닿겠네요 (밈미: 미쳤나 이사람)

937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8:54:18

>>934 태오야~~~!!!!!!!!!!!! (쩌렁)

아 이거 디자인 너무 예쁘다
🫠 죽어요~

수경주안용 병원잘다냐왔어???

938 수경주 (mNIIOQcFKY)

2024-07-30 (FIRE!) 18:55:34

아니요.

서울로 치면 한 대구.. 광주쯤에 병원이 있어서... 예약하고 연차쓰고 본가가는 느낌이라..

939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9:00:21

>>628 언제까지?
리라주가 잠들 때까지 (희번득)
유준이는 눈치껏 진이 챙겨줬어야지
등 떠밀 때까지 가만있었자나
평생 업보감이다

940 혜성주 (BVwif1WDgA)

2024-07-30 (FIRE!) 19:02:01

>>936 동치미 초계국수 개마싯겠다(침)

아니 자잘자잘하게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생일선물이라고 안겨주는 게 거의 다 바다느낌인거 너무 너무야ㅋㅋㅋㅋㅋㅋ
휴대폰 케이스 뭔데뭔데 너무 예쁘다! 푸른색 액체 찰랑거리는거나 바다생물 모형이 들어있는거나 너무 내취향....안에 들어있는 건 돌고래겠죠?
돌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토 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실내 복장 원픽되겠다. 리라 센스 미쳤냐구

빼빼로도 좋아하긴 하지만, 수제초코가 더 선물느낌 물씬 나니까 그쪽 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아니 이사람아
아니 미쳤나봐(극찬)

941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9:11:15

>>938 앗 아 아직이구나...🥺 병원이 상당히 머네 이래서 그동ㅇ안 방문이 더 쉽지않았던 거군... 예약일까지 화이팅인거야 무리말구... 밥잘챙기고... 잠도 자려고 해보구...

>>939 아니 나 잘때까지면 강아지 꼬리 날아가는거 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뻗을 것 같긴 해... 안돼... 더 놀래...
그리고 그거 맞는말 붐업
이녀석이녀석😏 업보는 결혼으로 책임지도록!(?)

아 맞아 나 혜우우한테 궁금한거 있었는데
태오 생축 글에서 나온 하얀 단발의 혜우 분신(??)은 앞으로 어떻게 나올 예정인가요
역시버튜버인가<아님

>>940 인정
먹고싶다 초계국수...🫠

히히히 섬에서도 본 돌고래 부르기... 해왕성같은 밈미의 눈 색깔... 참을수없지요 마구 돌고래로 감싸줄테다😏 취향저격이었다니 기뻐용 후헤헤헤
응 맞아! 돌고래 메인에 작은 불가사리 조개 진주 이런것들일 것 같다!! 그나저나 그거 실내복장 원픽된다니 너무뿌듯한데... 쌀쌀하니까 교실에서 그거 덮고 있어줘...

이 선배는 어른입니다
초코선물주는언니어떤데금아(금주: ?)

94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9:13:49

>>941 그러니까 리라주는 당장 잠들거라
저 강아지가 꼬리펠러로 날아가기 전에!
ㅋㅋㅋ 사실 결혼해도 업보는 안 사라지겠지만

걔는요
혜우 대신이 될 아이에요
농담 아니고 진짜임
근데 버튜버는 아닌
리얼데뷔 커밍순

943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9:18:12

>>942 으에?
에예으예?에?에?으에에?엥??
그거 비유? 가 아니었????? 으???????어???
리얼데뷔라면 진짜 가수데뷔인가🤔 좋은데...? 약간 sia 처럼 얼굴없는 가수-퍼포머 느낌의 무언가려나
두근두근

크어어엉 8ㅁ8 강아지 날아가면 안되는데... 한 30분까지만 프로펠러 돌리고 있으렴 그쯤엔 잘게...
아니근데 결혼해도 안사라지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난좋아
업보투성이의연구원
😋

944 혜성주 (BVwif1WDgA)

2024-07-30 (FIRE!) 19:19:38

>>941 리라가 건네준 선물이 대부분 돌고래투성이인거 보면 이혜성 오랜만에 함박웃음 지을 것 같아. 돌고래 좋아하는 이혜성은 후배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대용😉 해왕성..........크아악 극찬은 밈미를 부끄러워녹아버리는 치즈로 만들어요🫠🫠
교실에서 덮고 있어야하냐구ㅋㅋㅋㅋㅋ혹시 알아 수능 끝난 고3 교실 근처에 왔다가 이혜성이 선물받은 돌고래 망토 담요 어깨에 두르고 복도를 누비는 걸 볼 수도 있어. 몇없는 친구들이랑 복도에 서서 쓸때없는 잡담질을 하고 있었는데 2학년 후배들한테 들켜라

곧 성인에 레벨 5인 애인 어때 금아(??)

945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9:21:35

>>943 음
그런 긍정적?인 방향은 아닐지도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9분 남았다 (타이머 찰칵)
뭐-
결혼하고 영락 나가서 혜우랑 연 끊으면 업보청산 가능임

946 리라주 (OEj4d3QTZs)

2024-07-30 (FIRE!) 19:32:22

>>944 악 함박웃음 짓는대🥹 이렇게 뿌듯할 데가... 헤헤 맘에들어해주니 너무 기쁘다 혜성이가 좋아해주면 리라도 한껏 뿌듯해져서 기분이 둥실둥실 할거야~~ (녹은 밈미 토스트에 올려 먹기)

앗 근데 그거 좋은데...🤔 혜성이 반에 가는 금이 따라가거나 졸업반 댄스부 언니들 만나러 갈때 봐버려야만
아 귀엽겠다...🤤 한손에는 매점 간식 쥐고 있어주라
Cute

>>945 (대체뭘까 감도안옴)
이게 유준이랑 진행하던 그거랑 관련이 있는 거려나...🤔
매우 궁금해요

크악이거쓰는동안시간이!!! 안돼 5분만더!(?)

으니 근데 왜 혜우랑 업보가 그
🥺.................
(그냥마구복복다들복봇해주기)

947 혜성주 (tAg8PMDc4k)

2024-07-30 (FIRE!) 19:37:51

>>946 꺄아악 안돼요 맛없어요 먹지말아요 싫어요(토스트 위에서 꿈틀거리는 녹은 치즈)(한입먹힘)
기분이 둥실둥실해진대ㅋㅋㅋㅋㅋㅋ아 이런 후배가 있는 학교생활이라니 부럽다 이혜성
아니 >>금이 따라가거나<< 어째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 보고 슬쩍 웃다가 리라 보고 이혜성 잠깐 멈칫한다? 당황해하면서 매점간식 한입 베어먹으려다 말고 슬슬 친구들 사이로 숨어버릴지도 모름(??)

948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19:47:49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49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19:55:18

>>946 그거?가 맞을지도 아닐?지도
곧 풀게될거 같으니 기다리시구랴
유준이 업보는
진이가 있어서라고만 해두는 걸로

리라주 잘 자
캡틴 하이

950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19:57:24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951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0:21:28

하이하이
저녁 뭇나

952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0:22:12

저녁은 맛있게 쭈꾸미로 먹었답니다!! 혜우주는...저녁 드세욧!!

953 서연 - 수능 전날 (LrrHoQlEMU)

2024-07-30 (FIRE!) 20:27:02

수능 전날,
서연은 약속했던 합격엿을 만들어 보겠다고 부실로 갔다.
레시피를 찾아다 그간 몇 번 연습도 했기에 자신은 있었다.
(새봄이한테 부탁할 수도 있지만, 이번만은 혼자서 하고 싶었다.
혹시 몰라서 연습을 지켜본 토실이는 머리에 얹고 갔지만)

물엿과 설탕과 땅콩의 비율은 1:1:1.5
팬에 물엿을 넣고 약한 불로 서서히 가열하다가
설탕을 물엿에 녹이면서 졸인 뒤
땅콩을 넣고 재료들이 잘 섞이게 볶는다.
그런 다음 오일을 바른 트레이에 넓적하게 펼치고
펼쳐진 모양대로 엿이 굳어지도록 1시간 남짓 기다린다.

그러고 있자니 자연스레 이제까지의 일을 곱씹게 됐다.

처음은 어땠지? 수습 부원일 때 얼핏 스쳤던가?
한눈에 봐도 몸이 다부지고 탄탄해서
태진 선배처럼 신체적인 힘이 능력인 줄 알았다.
그게 오해였단 건 나중에야 알았고

그 첫인상이 기억에 남아
마주칠 때마다 인사만은 꼬박꼬박 했었지만,
부실에서 마주친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다.
어쩌다 귀동냥으로 듣는 선배 얘기도
저지먼트 소속인데 소속이 아닌 거 같다,
평소엔 도통 부실에 안 온다 정도였다.
근데 샹그릴라 사건 땐 활약했단 얘기도 있어서
묘했던 기억이 난다.

제대로 얘기해 본 건
선배가 울 점포에서 진상을 쫓아 줬을 때가 처음이네.
순발력도 치열하게 공부하는 점도 감탄스러웠는데
정작 선배는 그런 얘길 안 좋아하는 눈치라 의아했다.
쪼렙의 고충 얘기에 멋대로 동질감 느껴 버려서
이 참견 저 참견 해댔는데도 쿨하게 넘겨 준 건 고마웠고.

그러다 성하제 때 선배의 사정을 듣고 얼마나 놀랐던지.
내 레벨이 선배를 괴롭히는 요인임을 알았을 땐
정말 머리가 텅 빈다는 게 이런 감각이구나 했다.
근데도 내 흑역사는 평범하게 받아들여 주고 걱정해 주니,
혼란스럽고 미안해서ㅡ 선배가 평온했으면 해서ㅡ
어째야 할지 도통 모르겠으면서도 뭐라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였지. 합격엿이랑 찹쌀떡 얘길 꺼낸 게.
지금 생각하면, 계속 가깝게 지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싶었던 거 같다.
그 허락을 받는다면, 선배한테 내가
싫어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아니겠거니 믿어서...

얼마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부탁했던 일인데
그게 지금처럼 들뜨면서도 달달한 과정이 될 줄이야.
(만드는 내내 부실에 단내가 아주 진동을 했다.)

내일 인첨공에서 수능이 무사히 열린다면
인생 1차 목표는 달성하는 셈인데.
그때까지 아무 일 없게 해 주세요.
하나님, 부처님, 알라, 그 외 생각나는 모든 신에게 기원하며
잔뜩 어질러 놓은 걸 사부작사부작 뒷정리했다.
어차피 엿이 굳기까지 기다려야 하니까.

그런 끝에 땅콩엿이 단단해지자
트레이에서 빼낸 다음 자르기 시작했다.
도끼날은 사다리꼴. 도끼 자루는 길쭉이 네모.
당 딸릴 때 편하게 먹으라고 베어 물 만한 사이즈로 자르고는
날과 자루를 딱 붙이면 도끼 완성~☆
하필 도끼 모양인 건 모르는 문제 잘 찍었으면 해선데,
그 난리를 피우고도 미니 도끼 3개밖에 안 나오네.
그래도 개별 포장 했더니 그럭저럭 괜찮게 보이는 거 같기도??

근데 찹쌀떡은 어쩐다?
요 며칠 검색해 보니
수능날에 먹다간 체할지도 모른다고 비추하던데.
휴지랑 거울도 미신적인 의미는 넘치지만 실용성은 그닥...
짐 잔뜩 안기는 것도 뭔가뭔가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되겠다. 한 입에 들어가는 미니 초콜릿들만 챙기자.

그리고 또 뭘 챙기면 좋을까?
도시락, 따뜻한 물, 핫팩...
무릎담요 같은 건 없어도 괜찮으려나?
체크 리스트를 한 번 더 확인하며 내일의 계획을 차근차근 되짚었다.
수능날 건더기 음식은 안 넘어가더란 후기가 많았으니
내일 24시간 죽집에서 소고기야채죽 포장해 와야지.
모닝콜도 하고 싶은데...
사실 선배가 늦잠잘까 걱정은 안 되는데
(걱정은 무슨? 상상도 안 된다.
칼기상도 그런 칼기상이 없다고...)
긴장해서 밤샐까는 걱정된다.
오늘만큼은 진짜 세상 꿀잠 자야 할 텐데.
(난 시험장에 안 늦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하고;;;; )

" 선배 보고 싶다~ "

토실이에게 푸념하다 제 머리에 셀프 꿀밤을 놓았다.
오늘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게 방해 안 하기로 맘 먹었는데!!
의지 박약인지 전화는 괜찮지 않을까.
톡은 괜찮지 않을까.
합리화할 구실만 자꾸 찾게 된다.

인생 1차 목표가 달성되기 바로 전날.
그런데도 감사하긴커녕
바라는 게 늘어만 나 어쩔 줄 모르는 서연이었다.


/ 수능 전날 대강 저런 일을 겪지 않았을까... 상상해 봤습니다👀👀👀

954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0:33:59

>>952 이잉 안 먹은거 어케 알았지
튀엇!

955 한양주 (3xuOxaRaJY)

2024-07-30 (FIRE!) 20:34:51

>>954 (밥맥이기)

956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0:37:45

저게 바로 내조라는거군요! 어서 오세요! 서연주! 그리고 한양주!

어서 밥 먹어요! 밥!! (쫓아가기)

957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0:39:01


물고 튈테다

958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20:40:40

서연이 달달하네요!

959 혜성주 (7Is7U014O2)

2024-07-30 (FIRE!) 20:48:37

열시도 안됐는데 졸리다니
엄청난 바른생활을 하고 있는 느낌적 느낌

다들 하이

960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0:51:26

청윤주와 혜성주 둘 다 안녕하세요!

961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0:57:40

캡틴 질문 잇어
진엔딩이 났다는 가정 하에, 진윤태한테

대충 팔다리 작살난채로 안티스킬에 인계되기 VS 몸 성하게 신분세탁하고 평생노예계약()으로 일하기

물어보면 뭐 하겠다고 함?

962 태오주 (x23KZSidug)

2024-07-30 (FIRE!) 20:59:39

굶다.

963 태오주 (x23KZSidug)

2024-07-30 (FIRE!) 20:59:49

굶다.

964 태오주 (x23KZSidug)

2024-07-30 (FIRE!) 21:00:01

왜 두번나가묘 개빡치네

965 동월주 (enn7EkDQl6)

2024-07-30 (FIRE!) 21:01:25

두끼를 굶다니...

966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02:05

두끼를 굶으면 당연히 빡치지

967 태오주 (1XAwUzaLiA)

2024-07-30 (FIRE!) 21:02:13

맞긴 해 오늘 한끼도 안 먹었음

968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05:16


?
이왜진
태오주야말로 뭐든 먹어라

969 서연주 (LrrHoQlEMU)

2024-07-30 (FIRE!) 21:08:48

>>956 캡
내... 내조씩이나 될까요 저게^c^;;;;;;;;;;; 암튼 안녕하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958 청윤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내년엔 정하가 청윤이를 응원하지 않을까요~☆ ><

>>959 혜성주
세상에... 정말로 바른 생활 때문만이면 나름 좋은 일이지만 피로 누적이실까 봐 걱정이에요 888ㅁ898

>>967 태오주
어 어어 어어어;;;; 안 드셔서 몸에 병나시지 않았나요... 근데 한 끼도 안 드시면 어쩝니까;;;;;;;;;;

동월주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동월주도 끼니 잘 거르시는 거 같던데 제대로 드셨나요?
혜우주 지금은 저녁 드셨으려나요?

970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09:53

>>961 윤태는 어느 쪽이건 연구가 가능한 쪽을 선택할 것 같네요! 연구만 가능하다면 후자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것 같아요.

어서 오세요! 태오주! 밥 먹어요! 밥! 동월주도 어서 오세요!

971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21:11:15

>>969 역시 그렇겠죠!

>>967 아니 태오주... 석가모니도 아니고 밥 드세요..!!

97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11:44

>>969 하하
먹었을리가!

>>970 연구라는게 그림자 시절 하던 그런거?
안티스킬에 인계되서 수감되면 연구고 뭐고 못하지 않아?

973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16:12

>>972 그림자 시절에 하는 것이건 일반 연구건 상관없이요!
인계된다고 해도... 윤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옥해서 또 연구소에 처박힐 이니까요. 아마도? (옆눈)

974 태오주 (Yp0b0ONDfs)

2024-07-30 (FIRE!) 21:18:06

그 있잖아 갠적으로 내가 비위가 되게 좋아진 편이거든 한때 고어물 보면 악!! 하고 울부짖던게 나란 말이야 유남생?

그런데 사람이 적응하면 거 이상한 사람이 된다고 뭔말알2트
암튼 뭐 나도 이제 카데바 해부나 그런 거 자료로 찾느라고 이제 역하긴 해도 저번처럼 크아악 신이시여는 안 해

그런데 나도 이 여름에 한 이틀 달큰하게 숙성된 고라니 사체는 힘들더라
그런거 손에 묻으면 두 배로 힘들어
의외로 양손으로 꺾인 부분 잡으면 잘 뜯기는 것도...
나도...
알고싶지 않았어...(흰눈)

975 태오주 (Yp0b0ONDfs)

2024-07-30 (FIRE!) 21:18:53

암튼 덕분에 이 여름날 입맛이 싹...😇 집에가면 더 씻어야지 어으

976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19:30

977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21:19:33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978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21:42

>>973 스펙타클허네
목줄 채워서 관리해야만
그럼 조건부 일반 연구를 허락해줄테니 얌전히 영락 산하 병원에서 의사 노릇하쇼 하면 하는거?
월급줌 윤리적 인도적인 선에서 연구 지원도 해줌 외출도 허락은 해주는데
뒤로 딴짓하다 걸리면 님 존재말소★가 조건인데
뒤로 비윤리적 연구를 안 할까 결국은 다시 하게 될까?

979 태오주 (Yp0b0ONDfs)

2024-07-30 (FIRE!) 21:22:17

발단: 일하는 곳에 고라니 죽어있음.
전개: 지자체에 연락해도 안 치우는데 도로 한가운데에 무릎 꿇고 목 돌아간 고라니가 더 터질까 두려움 저건 폭탄임
위기: 우리가 일단 도로변에 치워두고 다시 연락하게. 태오주씨! / tlqkf 제가요?
절정: 서러워서 살겠냐 진ㅉ 아 tlqkf 모노노케 히메도 아니고 사슴신 대가리 든 태오주가 되다
결말: 현재 여기

980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23:25

태오주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입맛없는거 인정이다;;;
그래도 음료수라도 마셔서 당이라도 좀 챙겨
귀가부터 하고

981 청윤주 (jwiyAIxCHw)

2024-07-30 (FIRE!) 21:24:16

아이고...

982 서연주 (LrrHoQlEMU)

2024-07-30 (FIRE!) 21:24:22

>>971 청윤주
정하라면 무지무지 귀엽게 챙겨 줄 거 같아서 개죽이가 돼요 히히~☆ 청윤이는 수능 도시락도 볶음밥이면 뚝딱일까요?

>>972 혜우주
규칙적으로 드시는 게 제일 좋지만 입맛 없으시면 입맛 당기실 때 좋아하시는 걸로 드시는 것도 방법이니 나중에라도 챙겨 드세요

>>974 태오주
어... 그... 저;;;;;;;;;;;;;;; 큰일 치르셨네요...........@ㅁ@;;;;;;;; 빨리 잊을수록 좋긴 한데 쉬이 잊힐 일은 아니고;;; 암튼 고생하셨어요 얼른 한숨 돌리실 수 있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
글고 보니 부장님 수능 성적은 어느 정도로 나왔을까요? 잘 볼 필요 없으니 다른 학생들을 위해 장판이 되어 주었을지(???) 기만러스러운 성적을 뿜뿜했을지 궁금해졌어요👀👀ㅋ

983 동월주 (enn7EkDQl6)

2024-07-30 (FIRE!) 21:24:49

저는 끼니를 거르지 않습니다!
뭣하면 물을 마시지!

984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28:29

>>978 아마 그렇게 하면 일단은 그냥 일반 연구만 할 것 같긴 한데 가끔 아슬아슬한 회색 라인 제안은 할지도 모르겠네요!

윤태:크크큭.
윤태: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크크큭.
윤태:그냥 눈 한번 감고 주사 한번만 하면 됩니다. 크크큭.

>>982 무난하게 .dice 1 9. = 3 등급 정도로 평균을 맞췄답니다.

985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28:48

>>979 그걸 야발 도구도 안주고 시킴?
보너스 내놓으라 그래
아니 뭐 너까래라도 주고 밀라고 하던가
하이고 태오주 ㄹㅇ 재앙이었네 재앙;
귀갓길에 맥주 사가자 맥주
액땜감이다 이거

986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33:25

그러고 보니 오늘 점심 시간에 참 재밌는 일을 겪었어요.
점심 시간에 밥 먹으려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자리가 바글바글하더라고요. 2명이서 앉을 수 있는 일반 좌석이 있고, 길게 늘어진 바 느낌의 테이블이 있는데... 제가 먼저 들어가고, 그 뒤에 커플로 보이는 이가 들어오더라고요.

주문 바로 넣을 수 있는 기계가 일반 좌석에만 있어서 거기 들어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커플 남자 쪽에서 뛰어가더니 딱 자리를 잡고 앉고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 여자친구를 불러다가 앉히는 것에 캡틴 어이없음 모드였어요. (흐릿)

물론 식당 아주머니의 손님! 늦게 왔는데 그러면 안돼요! 스킬로 자리는 되찾았답니다!

987 철현 - 수능 전날! (sNkm6nxWzY)

2024-07-30 (FIRE!) 21:34:01

수능 전날, 철현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아니, 일주일 전부터 서현의 능력이 아니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느린 수면 시간이 문제였을까?
아니다. 이미 8시간 수면에도 익숙해졌다.
오히려 몸 상태도 더 건강했고 스트레스도 적었다.

모든 것이 파괴된다는 두려움이었을까? 아니다.
이미 그런걸로 두려워할 때는 아니다.

그에 대한 원인은 철현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다.
실패에 대한 불안함이 그 원인이었다.

ASMR을 틀어도 오히려 소음이었다.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셔도 그저 속이 더부룩할 뿐이었다.
침구류를 바꿔도, 온도와 습도를 바꿔도, 똑같았다.

마지막 날까지 서현의 능력의 도움을 받을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일어날 수 있기에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철현은 한숨을 쉬며 멍하니 허공을 바라본다.
자연스레 이제까지의 일을 곱씹게 되었다.

사실 이렇게 수능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는 것도 기적이다.
처음으로 안 된다고 생각하고 능력개발을 포기했을 때,
처음으로 쉽게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유혹을 받았을 때,
처음으로 레벨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사람을 바라보는 이를 만났을 때,
처음으로 나를 사랑하라고 말해준 사람을 만났을 때,
그리고, 처음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준 사람을 만났을 때

추억 하나하나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하게 열심히 사는 후배였다.
그리고 빠르게 레벨이 올라 질투할 수밖에 없는 후배였지.
나 스스로를 좀먹게 하는 후배이기에 미운 감정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착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녀에게 미움을 품은 나 스스로가 더 미웠다.
그러던 그녀가 가르쳐주었다.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것을.
몇 번이고 듣던 이야기지만 흘려들을 수밖에 없었던 그 말을,
그녀는 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알려주었다.

그때까지는 몰랐다.
그냥 호감 있는 후배라고 생각했었지.
누가 알았을까?
나를 좋아해줬음을
내가 사랑했음을

문득 시계를 바라보니 벌써 새벽 1시다.
정말 이제는 자야한다.
철현은 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안감을 없애줘.”
“에휴...마음이 편해져라!”

이윽고 전화 끊어지는 소리.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추억들이 떠오른다.

“서연이 보고 싶다.”

따뜻한 이불 속에 파고들며 작은 고치가 되어본다.
인생 1차 목표가 달성되기 바로 전날이다.
긴장과 홀가분함이 뒤섞인다.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과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뒤섞인다.

988 철현주 (sNkm6nxWzY)

2024-07-30 (FIRE!) 21:34:10

침몰!

989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35:01

어서 오세요! 철현주!!

990 태오주 (Y5/rpKzFRg)

2024-07-30 (FIRE!) 21:37:36

목장갑이랑 마대자루랑 삽은 줬고 3명 달라붙었는데

마대자루에 넣고 데려가죠.
좋아요...
일단 머리랑 몸 들어서 넣고 버립시다
그래도 될까요?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데...
일단 해보죠. 저 토할 것 같아서...
들게요?
마대 벌려주세요
네네
하나 둘 아악 tl발 엄마아악 < 결국 욕했음
으아악
아아악 팀장님 어떻게 좀 해주세요 아악
빨리 넣어 빨리
아 다물지 마요 마대 열어!!
아악
아아악

덤앤더머앤더미임 걍... 삽은 왜 들기만 했는지 1도 모르는 조합

암튼
집이에용

캡틴은 커플이...(빠안)(공감) 요즘 매너 없는 사람 넘 많지 고생 많아따 (복복

991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39:36

>>990 정답! 태트와 팀트!

(아님)

992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39:51

>>982 ㅇㅇ 안그래도 냉동실에 베이글 있어서 나중에 출출하면 그거 먹으면 됨

>>984 타협하긴 하는구나
하긴 갇혀있는것보다는 낫지
아슬아슬한 회색 라인 제안이라

혜우 : (빤히)
혜우 : 그래요 그럼 니가 맞읍시다 (엉덩이에 그 주사 푹)

>>986 식당 아주머니 나이스!
으딜 새치기를 팍씨

993 혜성주 (zs4TAzEFw.)

2024-07-30 (FIRE!) 21:40:03

대충 불타는 피자짤
대체 다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994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41:13

오늘 요약
현생이 현생했다

995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44:40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혜우는 윤태를 버리진 않는군요!

996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47:33

인첨공에서도 손꼽히는 심장전문의라매
능력 자체는 고오급이잖음
말만 잘 들으면 인간 대우는 해줌
죽을때까지 부려먹어주마

997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49:32

윤태:그런고로 당신의 심장을 개조해도 되겠습니까?
윤태:성공하면 영원히 지치지 않는 최강의 심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크크큭...

998 혜성주 (SFSghB9S16)

2024-07-30 (FIRE!) 21:49:34

>>994 개추

999 동월주 (enn7EkDQl6)

2024-07-30 (FIRE!) 21:49:56

윤태는 박지성을 창조할 수 있는가...

1000 혜우주 (HOigHe4ZVA)

2024-07-30 (FIRE!) 21:50:27

>>9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님 또 거기 갇힐래요?

1001 ◆TMmm6tsoPA (Mul/p/ZYmY)

2024-07-30 (FIRE!) 21:50:42

자! 터트립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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