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13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9.파멸의 날개와 질주하는 코뿔소 :: 1001

◆TMmm6tsoPA

2024-07-27 20:00:37 - 2024-07-30 21:50:42

0 ◆TMmm6tsoPA (55SzI.3WQ.)

2024-07-27 (파란날) 20:00: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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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Story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18

[안]
새봄은 수정과 나이프를 아주 가볍게 젤리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테이저건을 쏘았고 빨간 머리 남성에게 맞췄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빨간 머리 남성은 움찔하면서도 크큭...하는 웃음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한가하지.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서 있는 거 아니겠어? 이런 시시한 잔재주 따위에 맞춰주면서 말이야. ...다른 겁쟁이들은 모두 벌벌 떨기나 하지만 난 떨 마음이 없기도 하고..."

호문쿨루스라고는 하나 어쨌든 생명체. 테이저건에 맞은 부분이 아픈지 점점 표정을 일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하는 듯이 표정을 찡그리는 것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더 이상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분명히 새봄을 향해 있었습니다. 이내 건물의 바닥이 수정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뭐야? 고작 그 정도야? 좀 더 해 봐. 좀 더. 이전의 기세는 어디로 갔나? 고작 젤리 정도로 뭐가 되겠어? 응?"

이어 그는 팔을 천천히 움직인 후에, 나이프를 새봄 쪽으로 힘껏 던졌습니다. 그야말로 별 거 아닌 나이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세은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뭔가 이상해. 새봄아. 방심하지 마. ...뭔가 노리는 것이 있어. 뭔진 모르겠지만."


[밖]
철현과 서연의 필사적인 외침을 들은 수연은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물었습니다. 둘은 공격 능력이 전혀 없는 능력자. 하지만 적어도 그런 둘이었기에 조금이나마 수연의 마음에 조금 더 말이 와닿은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역시 쉽사리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다는 마음에 가까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이제와서 나에게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데?!"
"당신들은 적이잖아! 우리들이 이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적이잖아! 차라리 징징대지 말고 먹을 거면 먹으라고 해!"
"당신들이 뭔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고, 여기서 그만둬야 한다고 하고 예전처럼 웃을 수 있다고 하는 건데?"
"봄의 그 사건 이후로 많은 것을 잃고, 절망 속에 빠졌는데도, 아무도 관심조차 안 가지고.. 나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었는데... 이제 와서 당신들이 뭔데 그따위로 동정하는 척 하는 건데?!"

이어 그녀는 다시 크게 외치면서 쇠붙이를 힘껏 띄워올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철현과 서연에게 총알처럼 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검은색 샹그릴라를 꼬옥 쥐고 있던 손의 힘이 풀려 검은색 알약이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 정도입니다.


혜우의 말을 들은 선혜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들개들은 크게 으르렁소리를 내면서 혜우를 위협하듯, 천천히 혜우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선혜는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ㅡ마치 개의 울음소리 같은 느낌입니다.ㅡ 들개들은 일단 그 자리에서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독수리가 혜우의 바로 뒤에 위치했고, 일부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싸울 생각이 없으면 대체 여기엔 뭐하러 온 거죠?"
"긴장? 제가 왜 긴장을 해야 하죠?"
"지금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목숨? 마치 자신은 뭐든지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네?"
"그래. 좋아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데?"

어디 이야기라도 해보라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선혜는 주머니에 다시 손을 넣었습니다. 딸깍 소리가 들리자, 주변에 있는 동물들의 공격성이 조금 더 떨어졌고, 그들은 모두 일제히 얌전해졌습니다.

"...시간 끌기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판단할 것은 아닐 것 같고... 시덥잖은 이야기를 꺼내면, 그땐 알죠? 계속해서 회복한다고 해서 아픈 것이 없진 않을 것 같은데... 혼자서 얼마나 버티시려나?"


한양은 민우와 제대로 대치했습니다. 그리고 민우를 도발하는 그 말에 민우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크게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한양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너 봄에는 안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꽤나 유치찬란하게 바뀌었구나?"
"복수심에 눈이 먼 거 인정할게. 그런데... 왜 그러면 안돼?"

이어 그 순간 그의 몸은 파직하는 느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눈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한양의 어깨를 하얀 번개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첫번째는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뒤에서 바로 파직 소리가 들리더니, 바로 한양의 심장을 향해 빠르게 번개가 총알처럼 질주하듯 발사되었습니다.

"양보는 잘 받아들일게. 그렇게 입을 털지 말고 여기까지 왔으니 실력을 보여봐. 넌 졸라 강하니까... 이 정도는 가볍게 대처할 수 있겠지?"
"입만 산 거 아니잖아? 늘 뒤쳐지던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9시까지!

258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19

>>255 아직은 모르죠! 탈옥할 수도 있으니까요!!

259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1:58

>>256 아픈건 아닌 것 같아
저번에 속 자체가 맛가서 토하고 그랬을 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으니까
그냥 현생이 빡셌어서 입맛이 없는? 그런거?

260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2:02

혜성주와 금주 랑주 태오주 체크할게요!

261 혜성주 (HxIJdyq/l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2:48

혹시 이혜성이 필요한 쪽이 어딜까
인원 부족한 곳으로 갑니당

262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4:52

철현: 선혜야...그 작전 나도 써봤는데 쟨 버티는 애야... 난 혜우 몸에 불을 질렀는데 넌 뭐할꺼야?

263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6:06

이번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요..?

264 철현주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6:16

다들 어서와!

26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7:11

알겠습니다! 이경주! 체크할게요!

266 혜성주 (LJs0t0Ya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8:34

🤔 다이스로 정해야겠다
.dice 1 2. = 1

26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8:43

어디로 가야 하지...

268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9:02

한양이가 있는 곳만 아니면 되는 거예요!

269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29:58

으으음 🤔

270 혜성주 (OXLvtJII1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0:32

그럼 수연이 쪽으로 가도 되나

271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1:55

모비딕이랑 다른 동물은 떠난거지?

272 최이경 - 안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2:06

>>0
공격은 해오나 파괴적이지 않다. 행동에 걸리는 지점이 많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는 명확한 목적으로 여기에 있다. 그걸 전제에 두고 고민을 해보자..고, 백색은 생각하려다가 그만두었다.

".."

흰 종이학을 접는다. 괜히 하나하나 생각해보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길이 있다.
기억을 가져온다. 그가 가진 '오늘의 계획', 그것은 분명 사전에 수립된 것일 터. 현재도 되새기고 있을 것이니 읽어내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듯하였다.

27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3:23

어제 참여를 못했더니 흘러가는 상황 파악하기가 빡세네 씁

27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4:10

>>270 네!

>>271 이미 떠났어요! 바다 속 어딘가에 있어요!

275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5:32

개인적으로 혜성이는 바다 쪽으로 가서 한양이를 지원해주는 그런 느낌도 좋지 않을까 생각은 들어요.
한양이와 싸운다기보다는...정확히는 포세이돈을 겨냥한다는 느낌으로?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캡틴의 생각이고.. 혜성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요!

276 이경이 판정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37:57

>>272
이경은 붉은 머리의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새봄'의 능력을 역으로 이용해서 새봄이를 역으로 쓰러뜨리려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계획을 읽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수정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그것이 지면을 침식하면서 압박을 하고... 계속해서 그녀가 자신의 공격을 먹을 것으로 바꾸거나 자신을 공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가 세우는 '붕괴 계획'이 완성되는 모양입니다.

277 신새봄 - 진행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05

"그런 것 치고는 꽤나 아파보이는데."

여전히 말이 많네. 근데 바닥이 또 수정으로 바뀌었다. 또야? 그나저나 예전의 기세는 어디갔냐니. 난 똑같은데. 숨을 깊이 들이쉬고 연산하기 시작했다. 수정으로 바뀐 바닥을 우리가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최대한 쿠키로 만들면서 세은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뭔가 노리는 거라... 그러고보니, 저 녀석도 검은 샹그릴라를 숨기고 있을 지 모르겠다.

"그 고약한 거 한번 더 맛보여주마."

나이프를 피하면서 빨간머리에게 접근해, 녀석의 옷과 소지품을 솜사탕으로 만들어버리고자 연산했다.
//
>>255 임팩트 엄청났지 뭐야>< 그럼그럼! 새봄이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서형이 필요로 한다면 줄 수 있고 말야><

278 철현 - 스토리 (FhBJjcDKM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17

리라가 보내준 보드를 방패삼아 공격을 막으려고했다.

"사람들은 말하지."
"복수는 허망하다. 용서만이 최고의 복수다."
"헛소리야."

보드가 파괴된다면 팔찌를 믿으며 다가갔다.

"화끈하고 통쾌한 복수는 아주 좋은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야."
"그런데 네가 하는 건 그저 테러일뿐이고."
"네가 진짜 원망스러운 사람은 누구지?"

철현은 기계몸을 가리켰다.

"네 몸을 그렇게 만든 이는 누구지?"
"네가 도움을 요청 한 이는 누구지?"
"그 도움을 거절한 이는 누구지?"
"그 거절이 합당했나? 아니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이야하나?"

다시한번 다가간다.

"동정하는 게 아니야. 복수를 도와주는거지."
"복수의 대상이 잘못되면 허망함과 죄책감만 남아."
"그러니 정말로 네가 죽여야할 사람을 찾아."
"최소한 인천의 모든 인간이 네 복수 대상은 아니잖아."
"설령 맞다고 한들 그 복수가 죽음은 아니잖아."

리라의 팔찌를 벗어버린다.

"아니야?"
"그렇다면 쏴버려."
"정말로 죄책감 없이 개운함만 있다면 그게 맞아."

279 이혜성 - 스토리 [밖]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1:36

"그럼 하고 싶은대로 해봐도 좋고."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의지를 상실한 것 같지만. 감정의 동요없이 잠잠하기만한 눈동자가 느릿하게 깜빡여지고, 혜성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잠깐 제 낯 위를 문지르는 것처럼 스 치던 혜성의 손이 딱, 하고 튕겨진다.

날아오는 쇠붙이들을 떨어트릴 정도의 음파를 충격파와 비슷한 진동으로 바꾸는 연산을 시도한다.

"피차, 서로 이해못하는 상황에서 설득이 필요하던가."

280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2:47

잠만 캡틴 의견 지금 봤다 >>279 이거 취소할게
포세이돈을 겨냥해서...? 재밌겠는데?
금방 다시 써옴. 쏴리!

281 최이경 - 안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3:19

>>276-277
"....."

하아. 그 정도면 자폭 아닌가. 백색은 그리 생각하며 자신이 본 기억을 그대로 새봄에게 전달하였다.

282 윤 금 - 진행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5:10

직접적으로 공격해오진 않고 멀리서 의미 없을 나이프만 던지는 것이라. 한가하다는 상대의 말에 금은 눈살을 찌푸린다. 뭔가를 의도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진 모르겠다. 바닥은 점점 수정으로 변해가고, 또다시 나이프를 던지며 한껏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에 금은 상대가 원하는 걸 얻어내기 전에 제압하자 결론짓는다. 발화 에너지를 모아 상대의 바로 아래에서 화염을 일으키려 한다.
-
연구소 안으로 합류할게요.

28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5:39

@캡틴
정주행 제대로 못해서 일단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할게. 자꾸 물어만봐서 미안하다.
포세이돈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줄 수 있을까?😥
설명 듣고 반응 바로 써올게. 번거롭게 해서 미안

284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7:25

포세이돈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꽤 멀리 떨어진 바다 속에서 연구소를 향해서 천천히 다가오고 있을 뿐이에요!
한양이가 지금 그걸 막겠다고 날아서 가긴 했는데, 문제는 도착하기도 전에 민우에게 막혔고요.

그렇기에 현재 포세이돈은 바다 어딘가에 있다...이것밖에는 알 수 없어요.

285 금주 (5aTqd8D33c)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7:49

>>283 situplay>1597049854>904 에서 수중전함이라 언급이 나오긴 했어요. uu

286 태오 - 진행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8:34

287 신새봄 - 반응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8:54

>>281 >>276 @이경
연산을 마칠 찰나, 이경이의 기억이 전달됐다.

"어... 그러니까 내가 저 녀석이나 주변을 달콤하게 만들면 여기가 무너진다는 거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난감하겠는데. 대응을 안할 수도 없고. 순수 무력으로만 제압해야 하나?

288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49:03

저걸 탐지 시도하면 되나...?
>>284 >>28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89 서한양 - 진행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0:17

서한양은 번개같이 빠른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민우를 느끼며, 순간적으로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다.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싸움이었다. 한양은 방금 지나간 번개에 섬짓함을 느끼며, 출력은 자신보다 근소우위라는 걸 알았다.

" 아, 언제부턴가 복수심에 눈이 먼 건지 정말 궁금하네. 그래서 민우, 너 이렇게 열심히 번개나 쏘고 다니는 거야? 대단하다, 정말. 그런데 있잖아, 너 지금까지 한 게 뭐야? 복수?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들이면서까지? "

한양은 자신이 있는 곳부터 저 멀리까지, 정신에너지를 전개하면서 민우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는 것이 아닌, 느끼려고 했었다. 뒤에서 파지직 소리가 들림과 함께, 한양은 지금까지 꺼내지 않은.. 오직 저 빠른 민우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쓰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구름을 이용해서 번개를 쏠 녀석인데, 굳이 근접전을 실행하려고 한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을 하면서도... 제대로 긁힌 거야, 저 녀석.

" 너 말이야,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죄없는 연구원 습격하고, 애인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와, 진짜로 C급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악역 같은데? 아니, 그보다 더 못한가? 어쨌든... 대단하다, 민우. 이렇게 끝까지 추락할 줄은 몰랐네. "

서한양은 자신 주변의 공간을 염동력으로 왜곡시키기 시작했다. 이 공간왜곡은 물리적으로 그 영역 내의 시간 흐름을 변형시키기도 했다. 공간이 왜곡된 영역에서는 운동 속도가 느려지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도 동일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니깐.. 민우의 번개와 민우는 한양이 전개한 영역에 들어온 순간부터 속도가 거의 '0'에 가깝게 느려지는 것이었다. 정작 빠져나가려고 해도, 이미 물리적인 속도가 느려졌기에 불가능한 일.

서한양윽 공간왜곡은 단순한 굴절이 아니라, 더 복잡한 원리로 작동했다. 이 공간을 조작하면, 그 안에 들어오는 모든 에너지는 일종의 '시간 지연' 효과를 겪게 됐다. 이것은 번개의 속도를 거의 0에 가깝게 느리게 만들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고 했다. 이 원리를 응용하면, 공간을 왜곡함으로써 그 안의 시간이 느려지게 만들 수 있었다. 즉, 공간을 왜곡하면, 그 안의 시간이 느려져 번개가 한양에게 도달하는 속도가 극도로 느려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빠르게 번개를 쏘거나, 움직여도.. 이 공간을 조작하는 한, 공격은 한양에게 닿기 전에 힘을 잃게 될 것이었다.

서한양은 여유롭게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 난 졸라 강하니깐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네 목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거지. 너 참 멋진 인생 살고 있네, 그거 하나는 인정해줄게. 근데 어쩌지? 네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결국엔 나한테 막히는 거잖아. 어차피 네 인생은 여기서 끝날 텐데, 그동안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냐? 참, 불쌍하다, 민우. "

한양은 오른손으로 염동력을 쥐고 민우의 턱을 향해 펀치를 뻗는데.. 어째 손이 턱에 닿질 않았다. 애초에 턱을 맞추려는 의도가 아니라듯이.. 바로 허공의 공간을 주먹으로 쳐서, 그 공간이 강하게 밀리는 힘을 민우의 턱에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직접 치면 감전당할 수도 있잖아. 혹여나 이 근접전은 페이크고, 위에서 번개가 날아올 수도 있으니깐 상하좌우로 전부 공간을 왜곡해두었다. 이러면 위에서 번개가 날라와도, 일정공간부터는 눈으로도 쉽고 여유롭게 피할 수 있는 것이니깐.

" 그리고 실적은 원래부터 우리들이 좋았어. "

290 랑 - 진행(안) (zowEo5.VF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2:39

빨간 머리가 있는 쪽은 연구소 안. 랑은 자신의 감각이 이끄는 대로 달려 빨간 머리의 남성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새봄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면, 그리고 빨간 머리 남성의 뒤를 잡을 수 있었다면. 랑은 곧바로 채찍을 휘둘러 나이프를 던지고 주변을 수정으로 바꿔대는 녀석의 팔을 휘감고 곧바로 전류를 흘려 넣으려고 했다.

" 시간을 끌 생각이라면 그만둬라,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주변에 일어날 만한 불길한 일들을 잡아내기 위해 능력을 전개한다.

291 서연 - 진행 (4Ux4w6N92k)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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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던 마약을 부순 건 선배가 먹는 것만은 못 보겠어서였다. 미처 생각 못했던 건... 선배도 그때 그 마약을 챙겼다는 것. 선배가 그 마약을 꺼내자 눈앞이 아찔했다. 소름끼치는 말들이 귓가를 맴돌아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당장이라도 저 약을 뻬앗아 부숴버리고픈데 다가갈 수가 없었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선배를 향해 고개를 저어 보이는 게 고작이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서야 겨우겨우 한숨 돌릴 기력이 났지만, 무섭긴 매한가지였다. 강수연 저 수박이 행여라도 마약을 먹어 버리면...!!!

그때 강수연이 울화통이 터진다는 듯 악을 쓰며 쇠붙이를 날려 댔다. 코뿔소 팔찌도 위태로워 허둥지둥 피하면서도 황당했다. 이제 와서 어쩌란 거냐니? 그걸 내가 어케 알아;;;; 난 이제 당신이랑 두 번째 보는 거거든??;;;;;; 동정하는 척이고 뭐고 그 약의 효과랑 부작용을 고지했을 뿐이라고!!!

" 당신이 어째야 하는질 제가 어떻게 알아요!! "
" 건 당신이 알아서 해야죠!! "
" 글고 제가 미쳤나요, 그 약 먹으라게?! "
" 당신이 먹으면 선배도 먹겠다잖아!!! "
"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죽으면 죽었지 그 꼴 못 본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한 순간 숨통이 트였다. 강수연이 마약을 떨어뜨렸다. 살았다......다리가 풀릴 뻔한 걸 가까스로 중심을 잡았다.

" 동정도 뭣도 아니에요. 난 당신 이제 두 번째 본다고요. "
" 난 당신 사정 모르고 당신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거리도 없어요. "
" 그저 6시간 동안 짱 쎄지는 대신 남은 생을 폐인으로 살고픈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누구나 돌이킬 수 없고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관련된 정보를 정확히 안 뒤에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

그나저나 이거 더 맞다간 진짜 뼈도 못 추릴 거 같다. 엄폐물 없나? 엄폐물? 바위든 나무든 날아오는 쇠붙이를 막아 줄 만한 지형지물을 찾는데, 선배가 강수연의 공격을 보드로 막으며 접근하는가 싶더니, 보드가 망가지고도 무대포로 계속 갔다. 코뿔소 팔찌가 있다지만 저건 너무 무모하잖아!!!! 그것만도 기함하겠는데 심지어 팔찌를 벗어 버린다.

" 선배!!!! "

앞뒤 가릴 틈이 없었다. 그저 늦지 않게 선배를 감쌀 수 있길. 그 한 가지만 바라며 달려나갔다.

292 이혜성 - 밖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3:30

일단,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혜성은 두통약을 입안으로 밀어넣은 뒤 관자놀이를 버릇마냥 슬슬 문질렀다. 포세이돈의 위치나 거리를 파악하려면 지금이 가장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생각을 끝마치는 것과 혜성이 손을 튕기는 것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탐지 범위는 소리가 닿을 수 있는 범위의 전부.
소리의 진동이 파동이 되어서 퍼져나갈 수 있는 한도 내의 바다 속 전부.
접근하고 있는 포세이돈의 거리와 위치를 우선으로.

293 혜성주 (hC3ChB0GbY)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4:05

>>286 (복복복...)

294 랑 판정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6:00

랑은 능력을 쓰자마자 건물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지면'이 무너지는 미래를 읽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지금 안 쪽 지면에 서 있는 이들은 모두 추락하고, 그대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위험한 미래를 확실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성공할 때까지 남은 것은 앞으로 남은 한 수인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꽤나 이쪽도 머리를 잘 굴린 모양입니다.

295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6:21

서한양 <- 죽여도 입은 계속해서 움직임

296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8:03

아아..그리고 한양아...미안해!! (털썩)

297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0:59:12

(불안불안)

298 천 혜우 - 진행 (2gwYyxVX1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0:05

주저앉은 내 주위로 들개는 물론이요 독수리와 갈매기들까지 다가왔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동물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으니
선혜가 뭘 했는지 조금 기세가 줄어드는게 보였다.

요즘 아메랑도 못 놀아준지 좀 됐는데.
이거 끝나면 보러 가야겠다.

초콜릿 하나 더 꺼내 입에 물고 우물거리며 말했다.

"너 딱 봐도 긴장했잖냐. 나 의사 공부만 10년 가까이 해서 대충 다 보인다? 아니 뭐, 저지먼트에 속한 의무를 하러 온 건데 꼭 싸워야 하나. 생각해보니까 난 원래 서포트 지망이었어. 어쩌다 그런 망나니가 되어서 날뛰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시금 어깨를 으쓱이고 잠깐 고민했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싶었다.

"음- 다 아는 것처럼 보이는 건 나도 그런 적이 있으니까려나. 샹그릴라니 뭐니 나오기 전에 나를 약물에 담글 생각을 했었거든. 복수라는 명목으로. 그런데- 괴롭고 힘들었던 건 나 만이 아니었더라. 나를 그렇게 내버려뒀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고, 그런 와중에도 나는 그걸 몰랐으면 해서 숨겼다는 걸 알았는데, 그런데 어떻게 복수를 하냐. 염치없게."

앉은 다리에 팔꿈치를 대어 턱을 괴곤
선혜를 지그시 응시했다.

"내가 뭘 모르긴 몰라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네가 이래야겠다 싶으면 할 거라는 것 정도는 알아. 그런데 아직 안 했잖아. 그 약은 먹으면 돌이킬 수 없는 거 너도 잘 알잖아. 리버티를 관두라고는 안 해. 그런데 적어도, 딱 한 사람만은 생각해 봐. 너에게 목줄을 채워서 지금까지 힘들었을 사람, 네가 리버티여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사람, 그 사람이 우는 얼굴, 너 때문에 힘들어 우는 얼굴, 상상할 수 있겠는지, 잘 생각해 봐."

299 ◆TMmm6tsoPA (R7y0fmlU5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0:27

한양이의 계획은 아주 좋긴 했는데... 민우의 수를 잘못 파악했다는 것이 유일한... 실수라서.. 아무튼...미안하다아아! (대충 그 자세)

300 리라주 (4.SHU5ZrRA)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1:23

5시에는 깨는구나 (결국 또 기절함)
나 체크할게! 담턴부터 바로 참가 되나?

301 랑 - 진행(안) (zowEo5.VF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1:27

>>294

" 바닥을 무너뜨리려는 모양이다!! 당장 빠져나와!! "

붉은 머리의 목적은 역시 시간끌기가 맞았다. 여기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아예 단절시키려는 심산.
랑이 혼자 가능할지는 알 수 없었으나, 안에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오려면 이 녀석을 치워야 한다.

(행동은 동일함: 채찍으로 공격하기)

302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2:55

(리타이어언가) (유언장 쓰는 중)

303 혜성주 (aDa.ozVakY)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3:30

온 사람들 하이

304 한양주 (xJ5erMafGw)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3:55

아 근접전이 아니었구나 (급하게 읽어서 착각해버림)

305 이경주 (tqEq2KriBo)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05

(뭐임)(대체 뭔 일이 벌어지려는 것임)

306 새봄주 (ZMUARsGqBQ)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17

리라주 어서와><!

그나저나 야단났다 다음턴에 무너지진 않아야 할텐데@@

307 태오주 (B0LKQxKeb2)

2024-07-28 (내일 월요일) 21:04:28

나는 패스할

일단은 지금 혜우쪽으로 가는게 정배인 것 같긴 한데 그쪽은 또 혜우가 혼자 활약할 수 있을 것 같고
수연이한테 가면 긁을 것 같아서

거기다가
날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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