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3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1.최강에 가까운 존재 :: 1001

◆TMmm6tsoPA

2024-07-04 23:06:02 - 2024-07-07 00:55:48

0 ◆TMmm6tsoPA (s1bIpq8k2Q)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6: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00

798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20:27

나나나나 잠만 이번턴 까지만 패스할게!!!!

얼른 약 먹고 오겠다!!!!

799 서한양 - 스토리 (n.X1Th7.N.)

2024-07-06 (파란날) 22:21:26

" 흐음.. 막혔나보네. "

서한양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에너지의 지원을 끊는다.

이어서 레드윙의 말에 대답했다.

" 아뇨~ 저희도 플레어씨랑 싸우기 싫어요~ 저희도 싸움 지겹단 말이야. "

" 퍼스트클래스는요, 플레어씨랑 안면이 있기에 대화가 그래도 진행은 되지 않을까아~ 해서 데려온 것이지요. 솔직히 여기 저지먼트 중에서 당신이랑 잘 아는 사이인 부원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데려왔어요. "

한양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한다.

" 플레어씨에게 솔깃한 제안이 있는데, 잠시 싸울자세는 내려두고 대화해볼래요? "

플레어의 시선을 집중시켜서 부원들이 몰래 잠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작업에 들어간다.

800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23:44

음. 어차피 여로는 잠입조니까요! 이번턴은 반응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801 이혜성 - 스토리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24:03

"파묻혀 있는 곳까지 음파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것 같아. 더이상 파악이 안되는데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

한양의 서포트를 받았지만 이미 파악된 이상 탐지가 불가능했기에 혜성은 제 능력을 거둬들이지 않고 유지해둔 채, 한양을 향해 말하고는 플레어를 바라봤다. 이경의 능력으로 기억이 공유되자, 혜성은 살짝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가 내릴 뿐이다.

"그러게. 뭐하러 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네."

솔직한 발언이었다.

"대화를 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시도해봤자 소용도 없는데 말이야."

혜성은 카람빗을 돌려서 고쳐 잡은 뒤 확성기로 바닥을 몇번 툭툭 두드리고 눈 깜빡였다.

"근데 그냥 잠자코 지켜보자니, 하는 꼴들이 너무 짜증이 나서 말이지. 그래서, 왔지 뭐."

802 천 혜우 - 진행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25:04

앞서나가는 나를 세은이 붙잡았다.
뿌리치지 않고 되려 내 한 손을 세은의 손에 쥐어주었다.
앞에 서서, 세은을 돌아보며 미소지었다.

"괜찮아."

선제 공격이 날아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가능성은 보였다.

세은이 원한다면 옆에 오게 하려 하며,
플레어를 향해 계속 말했다.

"여전히 친절하네- 저번에 봐줬으니 이번엔 안 봐줄 거라 생각했거든. 아, 이 아저씨들은- 오지랖이 넓어서 따라왔달까?"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를 보고 키득거렸다.
레드윙에게는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에이, 죽이긴 누굴 죽인다고 그래. 이미 말 했잖아. 얘기하러 왔다구. 너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쯤에서 한 걸음 내딛을까 하다가, 아직은 멈춰 선 채로 말을 이었다.

"너에 대해 궁금하니까, 그래서 대화를 하러 온 거야. 지금도 경고부터 해주는 너니까, 말 몇 마디 정도는 나눠줄 수 있지?"

때마침 이경이 전달한 기억이 뇌리에 스며들었다.
망할 붉은 머리의 면상에 되려 웃음기를 띄웠다.

"이런 평범한, 보통 대화는 싫은 걸까나? 플레어."

803 이리라 - 스토리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27:37

situplay>1597049235>788

공허한 눈빛. 일전 2학구에서 얻은 정보대로라면 저 상태가 된 것 또한 뇌 수술의 영향일 것이다. 심장의 칩은 둘째 치더라도 머릿속의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선 없으려나.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생체실험에 이용되어 저런 상태라니. 물론 이 인첨공에 래트 취급 아닌 초능력자가 몇이나 되겠느냐만은.

"딱히 죽이러 온 건 아니에요."

죽이러 온 게 아니다, 가 아닌 죽일 수 없다, 가 더 맞는 말이겠지만 어쨌거나 살의를 품고 말고의 차이는 크다. 저쪽이 그걸 헤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여기를 막고 있는 이유, 그림자의 간부가 한 말 때문이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요. 그러니까...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예전에 몇 번. 이렇다 할 교류는 없었지만 지나쳤던 몇 번의 접점을 고려하면 당신도 우리를 그렇게까지 죽이고 싶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굳이 살려놓고 싶어하지도 않을 것 같지만.

804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28:18

그러 다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으로 갈게요!

805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31:13

먹구 왔따!

>>800 다행이었네>:3

806 Story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36:22

"해야 할 일? ...뭐지. 그게?"

"...제안? ...딱히 들을 마음 없어. ...나에게 무슨 제안을 하더라도, 너희들이 하는 제안은 내 관심을 끌 수 없어. ...너희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야.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 ...그렇게 되어버렸어."

"...짜증? 왜?"

"...왜 그걸 너에게 가르쳐줘야 하지? ...평범한 보통 대화? ...안돼. ...임무에 지장이 생겨. 그러니까 사라져."

"...그래. ...그 여자가... 그 대머리가... 여기에서 막으라고 했어. ...임무... 거역하면 안돼. ...수행해야만 해. ...방해한다면 죽일 수밖에 없어."

모두의 말에 플레어는 공허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세은은 앞으로 걸어가더니, 플레어와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플레어의 시선이 세은에게 향했습니다.

"플레어! 일단 경계하지 말고 우리들 말부터 들어줘요! 당신에게도 딱히 나쁜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에요!"

"...에어버스터."

이어 플레어의 시선이 은우에게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은우를 향해서 저벅저벅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오른손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순간 깜짝 놀란 보라가 은우를 향해 몸을 날렸습니다. 와락 덮치듯, 그녀는 은우를 안고 땅으로 엎어졌고 그 순간, 은우가 서 있던 곳으로 레이저가 빠르게 날아갔고 저 뒤에 있던 벽이 말 그대로 녹아 없어졌습니다.

"...왜 여기에 세은이를 데려왔어? ...당신은... 적어도 당신은 그러면 안될텐데. ...역시 당신은 존재해선 안되는 이야. ...당신의 존재가 저 애를 불행하게 만들고 힘들게 만들어. ...당신만 죽으면 되는데."

"저, 저게!!"

디스트로이어가 이를 빠득 물고 앞으로 다가가려고 했지만, 플레어의 시선이 디스트로이어에게 향하자 디스트로이어는 순간 쫄았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디스트로이어."
"...당신 따위가 날뛴다고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싸우자는 뜻이라면 받아줄게. ...목숨은 보장 못하지만."

모두의 말에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은우의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플레어는 상당히 앞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지금이라면 밟고 있던 계단에서 벗어났으니 빠르게 잠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여야겠지만요.

/잠입조는 슬슬 잠입하고 대화조는 말을 계속 걸어주세요! 혹은 어떤 행동을 취해도 괜찮고요. 선빵을 쳤으니 우리도 공격한다! 이런 것도 괜찮아요! 11시 5분까지!

807 리라주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37:17

와중에 >>그 대머리가<< 이거왤케웃기지

808 철현주 (VcXCd8Uijo)

2024-07-06 (파란날) 22:37:55

네 고모가 널 불행하게 만드냐고 묻고 싶지만..

809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37:56

>>807 진지한 와중에 훅 꽂히는 '그 대머리가'

810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39:51


>>>>>그 대머리가<<<<<

여로: (입이 근질근질함)(노래 부르면서 "그렇게 나쁘니까 모발이 도망가지!!" 라 말하고 싶음)

811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40:10

대머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머리는 어딜가나...

그나저나
니가 선빵 쳤다 플레어야?

812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40:35

플레어:.....
플레어:...빡빡이라고 하면 돼?

81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41:29

혜우 : 요즘엔 딸피가 더 잘 긁힌다더라

814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2:42:18

>>808 철현주
그러게요. 퍼클 때문에 위크니스가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근데 플레어는 정말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자기가 고모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815 여로땅:3 - 이벤트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43:17

"오....."

여로가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 대머리라면, 분명히 그 연구원일 터였다. 다만, 그는 도발하지 않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도발해서는 안 될 거 같으니까☆"

방사능 능력이다. 무서우니까 피하자★

816 신새봄 - 진행 (9kNs5jxrGA)

2024-07-06 (파란날) 22:44:26

은우선배들이 말로 플레어를 설득하는 사이. 나는 조금씩 빙 돌아서 플레어의 뒤편으로 접근했다. 은우 선배가 말해줬던 대로, 돌벽을 안쪽부터 조금씩 녹차로 만들면서. 플레어가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조금씩 천천히 바꾸어가는 게 내 전략이라면 전략이었다. 숨어있을 찰나, 플레어가 움직였다. 은우선배를 향해서. 은우선배에겐 미안하지만, 지금이 기회다! 나는 곧장, 얇게만 남겨두었던 돌벽을 마저 녹차로 만들고, 잠입조 일행들에게 손짓하며 입모양으로 재촉했다.

'서둘러요! 지금 들어가야 해요!'

다행히도 은우선배는 레드윙 씨가 데리고 피해주신 모양이다. 그럼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해야겠지. 일행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며 플레어가 지키고 있던 내부로 숨어들었다.

817 청윤 - 진행 (5tWlyRgD5c)

2024-07-06 (파란날) 22:44:32

청윤은 뒤에서 플레어와 퍼스트 클래스들,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들의 대치 상황을 잠시 지켜봤다. 긴장감에 잠시 손에 땀을 쥐던 청윤은 조심스래 움직이다 빠르게 뛰어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제발 작전대로 제발 들키지 마라....'

속으론 이 생각 뿐이었다.

818 윤 금 - 진행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2:45:44

다른 팀들이 시선을 끌었으니 저희들이 움직일 때가 왔다. 저와 같은 잠입조 인원들을 보다가 고개를 까딱이며 새봄을 뒤따른다. 새봄이 길을 뚫는 동안 혹여나 저희를 방해하는 것이 있진 않을지. 자세를 낮춘 채 주변을 계속해서 살핀다.

819 최이경 - 스토리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46:29

"..목줄 풀기."

백색은 담담히 대답했다.. 만, 좀 신경쓰인다. 상황이 무척 진중하고 위급한 건 알겠는데 왜 '대머리가'란 말이 이리 신경쓰일까.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 소년은 슬그머니 톡톡 손을 움직였다. 종이학들이 날아든다.

하는 일은 별 것 없었다. 플레어의 기억 속에서, 잠입조에 대한 기억을 흐릿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주 지워버리면 눈에 띄었을 때 오히려 확 끌릴 수 있으니, 적어도 그들의 진입이 성공할 때 까지 만이라도 플레어의 기억에 '우리'가 깊이 남도록.

820 이혜성 - 스토리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52:28

"왜 짜증나는지 이야기를 하면, 이해는 할거니? 안할거잖아? 피차 서로 대화가 안통하는 상태이니 대화를 시도해봤자 소용없는걸. 근데, 우리 후배님들은 당신이랑 대화를 하고 싶은 모양이니까."

느릿한 목소리로 혜성은 무심하게 중얼거리다가 플레어의 행동에 앓는 소리를 내며 얼굴을 싸쥐었다.

"설득은 모르겠고, 하나만 물어보자. 플레어."
"지금 당신이 우리 부장한테 했던 말. 정말로 우리 부장에게 하는 거 맞아? 궁예질을 좀 해보면....그거, 우리 부장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은데."

멈춰선 디스트로이어의 팔을 잡고 뒤로 물러나라는 듯 끌어당기려하며 혜성은 흘끗 은우와 보라를 바라보다가 다시 플레어를 바라본다.

"아님 말고."

821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22:52:29

(꾸물)

822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52:58

오너가 말빨 없으면 생기는 일txt

823 서연 - 진행(코드조)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2:53:25

플레어를 맡기로 한 사람들이 다가가 플레어와 대화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도 잠시, 플레어가 은우를 향해 뭔가 쏘는가 싶더니 서연이 알아챌 새도 없이 은우가 서 있던 벽이 녹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수박씨도 바로 나서지 못하는 게,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한 자인 모양이었다. 맙소사!!!

괜찮아야 할 텐데. 이래저래 걱정이다. 부장도, 퍼클들도, 우리 부원들도, 특히나 혜우는 지병도 있는데 괜찮을지. 안 그래도 다른 사람들 회복에 주력하다 보면 스스로를 돌보기 쉽지 않을 텐데. 끝까지 유니온을 저지하고 인첨공을 바꿔 놓으리라 밝혔던 결의를 믿어 볼 따름이다. 더구나 내가 여기서 걱정하고 있어 봤자, 달라질 건 없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코드를 확보하는 것. 그래야만 플레어를 상대하러 간 사람들도 마음 놓고 후퇴할 수 있을 테니.

하여 서연은 건물 잔해에 몸을 숨겨 가며, 조금 전까지 플레어가 밟고 있던,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는 위치로 이동하고자 했다. 그리고 새봄이 잔해를 녹차로 만드는 걸 확인하고서는 곧장 안으로 진입하고자 했다. 새봄에겐 고맙단 의미로 엄지를 치켜들어 보이면서

824 태오주 (TdmBHobLy2)

2024-07-06 (파란날) 22:54:18

잤어

825 천 혜우 - 진행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54:22

나를 포함한 여럿이, 특히 세은이까지 나서서 말을 걸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공허한 대답들 뿐이었다.
그 뿐일까, 세은이 앞으로 나서자 플레어는 은우에게 공격을 가하기까지 했다.

"아-"

적당히 말로 시간 끌 생각이었는데.
아니다, 위치에서 벗어나게 했으니 나름대로 성과는 있는 건가?

"그- 러- 니- 까- 처음부터 얘기나 좀 하자고 했는데, 선빵 친 건 너다?"

허벅지에 채운 버클을 꾹 누르자 따끔한 감각이 번졌다.
영락에서 비밀리에 만든 근력 부스터였다.
자세를 살짝 낮췄다가, 그대로 플레어를 향해 달려들었다.
능력자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뜀박질보단 빠른 속도로-

"거창하게 목숨이니 뭐니 하지 말고, 대화를 하자고! 플레어!"

접근해서, 팔뚝으로 플레어의 목을 걸어쳐서 바닥에 꽂다시피 넘어뜨리려고 했다.
자세만큼은 완벽한 래리어트였다.

826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54:41

건강을 해치는 생라면 우마이

>>821(복복)

827 청윤주 (5tWlyRgD5c)

2024-07-06 (파란날) 22:54:44

아이고 태오주..

828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2:54:48

>>819 이경주
와와 잠입조 안 들키게 도와준다아아아아 >< 우리 화선지 소년의 능력은 그렇게도 응용할 수 있군요(엄지척)

829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2:54:54

>>824 아구 잘잤어 (복복복복)

830 새봄주 (9kNs5jxrGA)

2024-07-06 (파란날) 22:55:32

태오주 안녕안녕~><

831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2:55:47

어서 오세요! 태오주!

832 혜성주 (8qcIfiQ8ck)

2024-07-06 (파란날) 22:55:48

유니콘 오빠야 니 동생 말려야겠다(냅다)
태오주 하이

833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2:56:36

태오주 안녕하세요~~ 아마 많이 무리하신 탓에 전원이 꺼졌던 걸 거예요8ㅁ8 꼭 필요한 휴식을 취했노라 생각하시길요!!!

834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2:56:46

>>824 잘잤나요! (눈꼽떼주기)

>>828 헤헤..
사람에 대한 인상은 기억의 영역일 테니까요!

835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2:57:57

아이고 태오주(도담도담)

이경이 짱! 얘가 여로땅 연플캐다ㅏ아악!!!

836 이리라 - 스토리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58:36

situplay>1597049235>806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그렇겠지. 말마따나 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 하지만 세은에게 반응하는 것도 그렇고, 당시 발견했던 기록과 조금 전 이경이 전달해준 기억을 고려하면 '아무것도' 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정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나요? 그렇다면 거역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가 뭐죠? 무엇도 느낄 수 없고, 아낄 수 없고, 특별히 여길 수 없다면 어째서 세은 후배님의 안위를 고려하고 당신에게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자들의 말을 들어주고 있나요?"

사실 모든 이유는 이미 알고 있다. 다만 지금은 조금 더 시간을 끌어야 한다. 공격이 날아오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귀에 거슬릴 만큼 충분히 자극적이라 어쩌면 말라붙은 마음에 더한 균열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란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말들로.
그로 하여금 정해진 임무만 수행하는 저 행동 패턴을 망가뜨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

"거역하면 안 된다는 이유는 역시 당신의 가족 때문인가요? 소중한 사람, 약점이요. 그림자의 간부가 당신의 가족을 보호해주겠다고 했나 봐요."

레이저로 하여금 녹아내린 벽의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리라는 남몰래 어금니를 깨물었다.
맞으면 소멸된다.

"...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은 원래 막 죽이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목숨은 하나뿐이니까요. 아무리 도덕 관념이 무너진 사람이라도 인간 사회에 곁들여져 살아간다면 최소한 그 사실을 이론으로서라도 체득하고 있을 거예요. 그건 그림자의 간부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이곳에 접근하는 인간들을 모두 죽여버리라고 명령한 자들이 과연 당신에게 관련된 자의 목숨이라고 무겁게 생각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당신은 플레어, 퍼스트클래스 2위이니 그 힘의 가치를 고려해서 관련자의 목숨값 또한 무겁게 측정했겠지만... 상식적으로라면, 그랬겠지만..."

문득 얼마전 들었던 조언이 떠오른다.
허황된 희망을 쫓는 사람에게는 진실을 알리는 것이 구원이라고.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얼마 전 2학구 오지덕 박사의 뇌과학 연구소에 조사를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당신과 관련된 자료를 입수했어요. 거기에는 당신의 위크니스에 대한 정보도 적혀 있었어요. 과거부터 아주 최근의 정보까지. 당신이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이야기 전부가요."

이리라는 그 의견에 동의한다.

"들어보실래요?"

837 리라주 (TxCEt5Q0gI)

2024-07-06 (파란날) 22:59:51

근력 부스터 쓰는 혜우우
냥펀치 위력이 50배 강화되었겠구나
멋져

먐미안뇽~ 잘잤니!

838 수경주 (4aeNfe.ErQ)

2024-07-06 (파란날) 23:00:01

다들 어서오세요.

839 이경주 (FU69HIoSQY)

2024-07-06 (파란날) 23:00:39

혜우펀치! 혜우펀치!

>>835 흐에에엑(부끄러움)(땅에 머리박기)

840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23:03:22

841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3:03:48

놀랍게도 플레어에게 너의 존재가 너의 고모를 괴롭게하느냐라고 묻는다면 플레어는 1초만에 그렇다고 이야기를 할 거예요.
퍼스트클래스는 위크니스에게 있어서 고통만 주는 존재. 그것이 바로 플레어의 기본적인 생각이랍니다.

실제로 고모도 자신 때문에 수술을 받다가 결국 그렇게 되었으니..(옆눈)

842 서한양 - 스토리 (NTakEZS4WQ)

2024-07-06 (파란날) 23:04:06

" 네네. 그래서 느끼게 해주려고.. 아오! 진짜!! "

서한양은 염동력을 전개해서 플레어의 몸을 강제로 움직이려고 했었다. 레이저가 손의 방향을 틀어버리기 위해서 두 팔을 잡아서 하늘로 뻗게 만드려고 했다.

" 저기요, 당신이 은우를 죽이면 세은이는 더 불행해진다고요. 미워한다고 해서 뒷상황까지 고려 안 하고 막 지르시면 어딱합니까? 당신에게 세은이가 소중한 존재인 만큼, 은우 역시 세은이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아줘요. "

" 그리고.. 은우라고 아무것도 못 느끼는 줄 알아? 은우도.. 은우도.. 많이 힘들다고.. 속이 다 타서 꺼매진 녀석인 게 뻔해서 걱정되는 녀석인데, 그 새X는 그런 걱정을 하는 우리가 걱정되어서 웃으며 대한다고.. "

서한양은 플레어의 봉쇄를 더 단단히 하려고 했겠다.

843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23:05:02

>>836 리라주
리라 조곤조곤 말 잘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물개박수)

844 철현주 (VcXCd8Uijo)

2024-07-06 (파란날) 23:06:26

먼저 갈게요..

845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3:07:13

아이고..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846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23:07:30

>>839 우히히히히히(둥기둥기둥기둥기(


>>844 잘 자 철 현 주! ! ㅜ!

847 새봄주 (9kNs5jxrGA)

2024-07-06 (파란날) 23:07:55

철현주 잘자!! ><

848 ◆TMmm6tsoPA (KBAwQetSOM)

2024-07-06 (파란날) 23:08:26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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