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6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07 :: 1001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024-06-28 00:02:04 - 2024-06-29 21:34:11

0 교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Wncb7eUIqU)

2024-06-28 (불탄다..!) 00:02:04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398/recent

900 진룡성 - 진행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07:13

아, 이것은 피할 수 없다. 본능적으로 공격이 날아오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지만 눈은 물론이고 몸이 따라잡지를 못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공격을 대비하는 것 뿐...!

보조계 스킬 무장 사용. 방어.

HP : 1226

901 렌지아 레인워커 (UfhKPwF0..)

2024-06-29 (파란날) 20:08:40

잘못하면 죽으려나?

살벌한 생각이 태연하게 나온다. 보이지 않는,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공격이었다. 위력이 낮은 것 역시 아니었으므로 소년은 곧 죽을 수도 있겠다. 허나 소년이 느끼는 것은 공포가 아니었다. 거부감도 불쾌함도, 하다못해 수긍이나 납득도 아니다. 그가 느끼는 것은 다소감의 곤란함. 비유하자면, 게임에서 다음 리스폰이 좀 오래 걸리겠거니 하는 마음이다. 허나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소년은, 곧장 물러섰다. 곤란하다는 것은 결국 죽기 싫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객관적으로, 이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드물다는 것을 알았다. 괜히 보호대상을 늘려 유진에게 방해가 되는 것보다는 이대로 물러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야, 지금 체력도 너덜너덜하고.



HP : 193 - 비의 가호로 체력 회복+100

902 록시아 카르마 카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09:10

" 당신은 누구죠? "

불길한 기운이 전신을 덮친다. 아니, 불길하다는 것보다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잔뜩 받고 있었다. 까딱하면 여기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록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자신보다 압도적인 강자, 마안을 사용하더라도 이길 확률은 희박해보였다. 하지만 ...

" 아니, 누구던 상관없어. "

엘펜하임을 장갑 형태로 만들어내어 손에 끼운 록시아는 그대로 엘펜하임에 신성력을 두르고선 적에게 돌진했다. 그리고 그대로 주먹으로 내려친다.

" 당신을 죽이고 여길 뜰꺼니까. "

공격 .dice 230 460. = 231
회피 .dice 20 150. = 135
HP : 1156

[고고한 신성 적용중]
[변형 결계 쿨타임 3턴]
[신성 강화 쿨타임 1턴]

903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09:33

상대방이 안떄렸는데 완회를? 그리고 데미지는 최소치를? 오마이 다갓!!

904 우성주 (Fy4qY.hD6Y)

2024-06-29 (파란날) 20:10:01

>>903
이 무슨...ㄷㄷ

905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10:41

위키가 안 들어가져요...

906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20:12:29

>>903 다갓이 농락 제대로 하는군요..

907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13:11

위키 요즘 좀 안 좋더라고요. 새로고침 좀 하다보면 다시 나오긴해요

908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3:24

>>905

909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14:07

>>907 글큰요.

>>908 감사합니다 록시아주!

910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4:46

>>909 (대충 감사인사는 됐다는 제스처)

911 윌리엄 - 진행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20:14:46

잠시 자신의 앞에 무엇이 다가왔는지도 윌리엄은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시선 끝에 기괴한 존재가 보이고 나서야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과, 일반적인 마물이 아니라는 것처럼 가면을 붙이고 흐물거리는 기분 나쁜 존재. 이 모든 상황과 연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윌리엄은 두 손으로 검을 단단히 잡고 결투를 준비하는 것처럼 당당한 자세로 꾸물거리는 상대의 앞에 자리를 잡아 학우들에게 향하는 길을 막아서듯 굳건히 섰지요.

"...론 윌리엄, 이 자리에서 당신을 막겠습니다."

912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15:57

차라리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어서 알아서 최대최소 계산하게 해둘까? :3

913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1:00

스프레드 시트 다른사람도 수정할 수 있게 할 수 있는거였어요..?

914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23:14

다른 사람도 수정할 수 있게 할 수는 있는데 예전에 그걸로 난리난적 있어서 모두에게 수정 권한 주는건 아마 안될꺼야

915 천 - 진행(아군 진영) (mLU7zoQ646)

2024-06-29 (파란날) 20:23:30

 방금 전까지 존대를 주고받던 소예가 손을 붙잡으며 위험하다는 말을 해오자 천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함정에라도 빠졌나? 거기에 평소와 다르게 본래 성격이 드러나는 린스마이어의 통신까지. 천은 윌리엄 앞에 선 슬라임같은 것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곤 통신장치에 대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글쎄... 명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 불청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켈론 아카데미는 기분 나쁘게 생긴 액체괴물 같은 것도 학생으로 받아준답니까? "
 " 흩어진 아군과도 통신이 되지 않고 말이죠,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수정도 깨봤지만 무반응이고. "

 천은 부채를 펼쳐 쥔 채, 슬라임같이 생긴 괴물을 쳐다보다가 부채 안에 숨어있을 슬라임을 불러내려는 듯 부채를 가볍게 흔들었다.

 " 저게 슬라임 같은 거라면 내 공격이 먹힐 가능성이 낮아 보인단 말이지... 뭐가 됐든 경기를 중단시켜야 할 겁니다. 어차피 내 쪽이 질 리 없으니까 나머지도 아켈론 측 학생은 다 때려눕혔을 테니까. "

 방어할 학생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면 그것도 패배 아닌가, 그런 말을 하면서 천은 미리 설치해 뒀던 움직임을 봉쇄하는 진법을 수동으로 발동시키려고 해본다.

916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4:22

>>914 앗 그래요? 유감이네용..

917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24:52

캡틴이 계산하기 어려우신거면 그냥 누구 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맡기는 건 어떨까요. 여기 사이트에 능력자 많던데

918 필리아주 (J54DW2s422)

2024-06-29 (파란날) 20:25:12

...얼굴이 바뀌었다? 마술?
아니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방금의 기술도 제대로 무릎에 감촉이 있었어.
거의 확실하게 안면을 박살냈을터.
그렇다면 내 눈앞에 있는 저것은, 그렇군. 대충 이해했다.
위험하군. 척보기에도 위험하다.

적은 강대하고 위험하다. 목숨을 건 결투가 될테지.
지금의 내가 단독으로 쓰러뜨릴수 있는가? 무리다.
순간밖에 느껴지지 않았지만 풍기는 기운, 범인은 아닐테니.
자신의 마력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나로서는 불가능일테지.
가능성이 있으려면 다른 이들과 함류하는 것이 최상책일것이다.

"보내줄 생각은 없겠지?"

그러나 눈앞에 있는것을 데리고 그들에게 갔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다면 해야할것은 정해져있다. 원하던, 원치않던.

"나는 필리아 L. 호라이즌."

근력. 다른 것은 없었다.
격투가의 신체중 가장 발달 된 것은 모든 기술의 근본이 되는 다리. 그마저도 초중량급의 격투가들은 스스로의 체중을 견디기위해서라도 강인한 다리 근육이 필요하다.
거의 땅을 긴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낮은 자세. 도망치기위한 준비라기엔 너무 과했으며 돌격을 위한 준비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준비동작.

중심은 낮게, 온몸의 힘을 뺀다.
신경써야 하는 것은 다리뿐.발끝에서부터 허벅지까지. 축복받은 육체는 강한 탄성을 지닌다. 인대자체의 내구도가 다르다. 그뿐.

"너의 적이다."

말이 끝나는 것과 함께, 필리아는 땅위를 날았다.

공격 .dice 110 230. = 122
회피 .dice 20 150. = 127
HP : 650

919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5:34

제가 계산하기 어렵다기보단, 같이 수정하다가 꼬일때도 있고.
제가 실수를 할때가 좀 많잖아요~? 그래서 좀 죄송해서요 ㅎㅎ..

920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26:00

아니면 수정권한을 내가 들고있는걸로 해서 스프레드 시트 만들어줄 수도 있기는한데 :3

921 렌지아주 (UfhKPwF0..)

2024-06-29 (파란날) 20:28:15

오늘 공겨 다이스값이 영 시원찮네

922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29:10

근데 회피값만 높아요.


문제는 회피가 적용 안되는 상황인데 높음. ㅎㅎ;;

923 필리아주 (J54DW2s422)

2024-06-29 (파란날) 20:29:49

완전 회피(못피함)

924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20:29:50

레이드 끗

925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30:55

4초 쿨타임을 모르겠다...지금 몇턴 지났지!?

926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33:05

학생 잡고, 상자 발견, 열고, 악마 소환, 공격, 지금...

5턴 지났네

927 아카데미에 숨어든 지네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33:18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나는 두려움을 참아내고 데모닉스 헬의 검은 불꽃을 방출했다. 그 모습에 그저 불꽃이라 생각했던 적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방어했지만...

"아닛!?"

검은 불꽃은 꺼지지 않으며 적에게 들러붙었고 적은 격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태세가 무너졌다.
그녀 정도의 강자가 불꽃이 몸에 붙었다고 이 정도의 고통을 겪을리 없을거라 생각했겠지. 허나 이것은 지옥의 불이다.

허나 상대도 상대였기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제나를 공격한다. 이번에도 유진이 위력을 줄여주긴 했으나 만만치 않다.
...? 그런데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무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원반 같은 무언가.
보이는 이유는.. 꺼지지 않는 검은 불꽃이 들러붙었기 때문이었다.
.
.
한편 렌지아는 곧바로 물러섰다. 상식적으로 올바른 판단이었고, 이곳에서 처음보는 사람 때문에 목숨을 걸 필요도 없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마력이 요동친다. 멀어지려고 하면 할 수록 뭔가 끓어오르는 이 느낌.

작디작은 요정이지만 언제나 그 분노는 재앙을 불러온다.

구결과 함께 당신의 등에서 물로 만들어진 요정의 날개가 치솟고, 물의 왕관이 머리위에 떠오른다.
이대로 물러나도 괜찮은가.

「페어리 모드」 – 공격 최소, 최대값 +40. 매턴 체력 +50. 사용턴만 데미지 30% 반감

렌지아 - <스킬 강제 발현> <HP 최대치 회복>

<제나에게> .dice 200 400. = 224
??? / HP: 238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미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흐음, 그래도 나는 네가 꽤 마음에 들어."

남자에서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불길한 이 느낌. 아무래도 조용히 지나갈 방법은 없어보였고.
그렇기에 당신은 망설임없이 공격을 선택했다. 축복받은 신체로부터의 탄력있는 움직임. 그 속도는 가히 어마어마 했지만.

"그 나이치고는 제법이야, 정말."

당신의 공격이 적중했다고 여긴 순간, 그 배가 되는 충격을 지닌 비수가 당신을 노렸다.

<카운터> .dice 122 366. = 292
??? / HP: 1878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룡성은 피할 수 없다는걸 깨닫자마자 전력으로 수비를 시도했다. 무장으로 팔다리를 경화하고, 방어에 모든 힘을 쏟는다.
직격 당했다면 갈비뼈가 다 털렸을 공격이지만 방어에 힘을 쏟은 덕분에 그렇게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

그것을 견딘 당신에게 흥미가 생긴걸까, 용인지 악마인지 모를 괴물을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어느새 당신 앞까지 달려온 그것은 날카로운 손톱으로 당신의 눈을 노리고 있었다.

.dice 200 400. = 294
아그몬드 / HP: 204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두둑, 남자의 주먹을 가까스로 끌어들인 혼돈과 당신의 집중력이 낳은 결과물이 내는 소리였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3초식. 그러나 남자의 반응은 지극히 평온했다. 대체 무슨...

"꽤 좋은 접근 방식이다. 하지만, 상대가 안 좋군."

거의 한바퀴가 돌아가버린 팔이 살벌한 소리를 내면서 원래의 각도로 돌아오고, 3초식의 공격을 전부 주먹으로 쳐낸다.
물론 상대도 피해가 없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무릎과 아킬레스건을 노린 공격은 실패했다고 봐야했다.

"육체의 컨트롤의 정점에 닿으면, 관절이 좀 꺽이는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런, 동시에 신속의 주먹이 연달아 날아든다. 아까의 일격보단 묵직함이 덜하긴 하지만..

.dice 200 400. = 387
.dice 200 400. = 202
??? / HP: 204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킹스 로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대의 몸에 닿은 주먹은, 너무나 가벼웠다. 마음을 다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중에 기세를 못 이긴걸까?

"그런거치곤, 비실비실하군."

그 공격을 맞아준 남자는, 앞으로 손을 뻗었다. 그 손은 시야째로 록시아의 얼굴을 가렸고.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불길하게만 느껴지는 검은 마력이 전방으로 방출되었다.

마성? 아니, 아니다. 그럼 뭐지, 이 불길한 마력은?

<방어 불가> .dice 400 700. = 568
유페 / HP: 426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윌리엄은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며 그것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그것이 사람의 언어를 할 줄 아는지도 알 수 없었고.
당연히 윌리엄의 말에 대답할리 없었다. 물론 그 덕에 윌리엄의 관등성명이 최대 출력으로 발동되었지만 말이다.

- 그래, 알았다.

린스 마이어는 곧 천의 설명만으로 이해한듯 대답했고, 통신은 다시 끊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문제가 있다면 저 이상한 괴물이겠지. 천은 슬라임을 꺼냄과 동시에 진법을 발동시켰으나.
그것은 움직임이 조금 멈추는가 싶더니 곧바로 다시 기이하게 꿈틀거리며 윌리엄과 천에게 검은 액체 창을 쏘아낸다.
다만 말이 액체창이지 날아오면서 단단하게 경화되어 맞으면 위험할지도 모른다.

.dice 100 300. = 188
??? / HP: 7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관객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명을 들은 린스마이어가 곧바로 관객석을 박차고 나가 특별한 술식으로 보호 받고 있는 인공필드를 주먹으로 내려친다.
그러자 관객의 눈을 속이고 있던 위장술식과 함께 결계가 박살나고. 그 틈으로 다른 선생님들도 급하게 침입을 시도.
곧 결계는 다시 수복되어 닫혀버렸지만 선생님들은 문제 없이 인공 필드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아니 잠깐, 저거 설마.."

그러나 그런 그들을 마중나온 무언가가 있었는데, 마카롱은 그것을 보고 뭔지 아는듯이 드물게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해인가, 이런 곳에서 뭐하는건지 모르겠군."

"먼저 가라."

린스마이어의 말이 뜻하는 바는 간단했다. 등급조차 알 수 없는 재해라고 불리는 8인중에 한명. 그런 인간이 지금 이 곳에?
결국 그들은 린스마이어의 말대로 그만을 두고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흩어졌다.

928 우성주 (5Jrq93LITg)

2024-06-29 (파란날) 20:34:56

이거 완전 피지컬 기프티드자나아아ㅏㅏㅏ

929 필리아주 (J54DW2s422)

2024-06-29 (파란날) 20:35:52

받은 데미지 8이 모자라서 베이비 페이스가 안켜져써용... 눈물이 나용...

930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36:05

방어 불가면 회피는 되는건가 :3

931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36:41

>>930 넹!

>>929 사실 노렸어요 (?

932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38:19

대충 쿨 돈거 같은데 5초 써도 될까요?

933 룡성주 (m7.d9HyoIU)

2024-06-29 (파란날) 20:38:29

5초랜다 4초

934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38:42

>>932 쿨 돌았으면 써도 대죵

935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40:20

일단 고고한 신성 회피불가시 체력회복 있으니까 그거랑 와이어로 버텨봐야겠당

936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40:35

>>935 잠재된 신성 ...

937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1:05

아니면 록시아는 그것도 있자나요! 반사삠!

938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42:50

반사삠은 회피불가 날아오면 써야해 ...

939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4:05

오...

회피불가 스킬 안 써야징

940 파트리샤주 (KegSomyCu2)

2024-06-29 (파란날) 20:44:11

"...응.... 나도 싫네."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마력탄으로 공격을 하려 한다.

.dice 250 370. = 254

941 파트리샤주 (KegSomyCu2)

2024-06-29 (파란날) 20:44:29

끄앙...

942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4:55

오늘 다이스들이 마가 꼈나..

943 윌리엄 - 진행 (zsn7uoI.8Y)

2024-06-29 (파란날) 20:44:57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으나, 윌리엄은 눈가를 찌푸릴 뿐 곧 검을 단단히 잡았습니다. 상대가 누구이건, 어떤 상황이건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으니까요. 전열에 선 채 검을 들어올리며 날아드는 공격을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몸에 익은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쥔 검을 휘두릅니다.


.dice 150 250. = 162
.dice 20 150. = 127

944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20:45:44

캡틴, 질문 잇습니다
불씨는 스택 5가 되자마자 점화시키는게 가능한가욥
아니면 다음 턴에 써야하나요

그러니까... 4스택일때, 크림슨 바인드 + 점화가 가능한가요

945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6:25

>>944 다음턴에 써야해용.

946 제나주 (8E9uBe7GVI)

2024-06-29 (파란날) 20:46:44

>>945 확인했습니당! 감사합니다!

947 록시아 카르마 카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47:02

>>927

" 그야 육탄전은 전문이 아니니까. "

록시아의 공격은 생각보다 위력이 약하게 날아갔다. 그야 그렇게 주먹으로 싸우는 일을 해보지 않은 록시아니까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가 근접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손에서 뿜어져나오는 검은 마력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서 몸을 틀며 엘펜하임에서 실 형태의 무언가를 뽑아내 상대방을 속박하려 했다.

[Sin 와이어]
공격 .dice 230 520. = 405
회피 .dice 20 150. = 131
HP : 1156

948 록시아주 (zZteldBEvs)

2024-06-29 (파란날) 20:47:48

>>947 우효~~

[신성 강화 사용 가능]
[변형 결계 쿨타임 2턴]

949 천주 (mLU7zoQ646)

2024-06-29 (파란날) 20:48:19

캡틴! 공격 스킬이랑 회피 대체 보조계 스킬을 한턴에 다 쓸 수 있는건가용?

950 ◆r8JcspLaSs (VNEagL06sQ)

2024-06-29 (파란날) 20:48:36

>>949 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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