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친척끼리다 보니까 자주는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집안끼리 가끔 만날 일이 있었다거나 하는 게 떠오르네요. 그래서 면식은 있다는 걸 기본으로 깔고, 예전에는 적당히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 정도였다가 학원에서 좀 더 본격적으로 얽히는 관계 어떠신가요?
에메도 옛날부터 집안싸움에 진절머리를 내는 상황이라 제나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에메리히가 종종 도움을 주는 관계는 어떨까요? 언제나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주지는 않겠지만, 자기 여력이 되고 마침 눈에 띈 상황이라면 슬쩍 참견하거나 아닌 척 자연스럽게 끼는 식으로는 도와줄 것 같은 느낌...🤔
>>103 제나가 아무래도 가장 크게 변화(?)를 겪을때가 가주 후계자에서 가주 대리가 됬을 때일 테니까.. 그때쯤 일이 생겨서 헤어졌다는건 어떨까요? 일도 많아지고 힘들어지고 해서 만날 일이 점점 적어진다거나..
>>104 좋네요! 방계랑 직계가 아예 교류가 없진 않을테니까요! 어릴 때라거나 아니면 일정 주기로 만날 일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 테구요. 집안싸움 진절머리 ^p^... 제나가 눈치가 빠른 아이라 그럴 때마다 일부로 도와줬다는걸 느끼고 에메한테는 조금 경계를 풀었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111 핫 좋아용! 그러면 제나주가 말씀하신 부분에 제가 살을 붙여볼게용! 일단 두 사람이 만나서 연인이 된 건 가주 후보 시절인것 같고, 그 땐 그럭저럭 시간 내서 잘 만났을 것 같죵! 천이는 가주 후보긴 하지만 남운세가 가주님이 집안에 크게 관심이 없으셔서 약간 삐뚤어져 있는 친구라서용... 제나랑 같이 노는 걸로 나름 즐겁게 지냈는데 제나가 가주대리가 되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해졌고 잘 못 만나니까 '이거 관계를 이어가는 게 맞아?' 하고 생각했을 것 같아용. 모뙨뇨속! 제나 속도 모르고!
>>115 앗 미안해용! 진룡검수라는 특성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3c 그러면 우성이하고는 관계가 무난할 수도 있겠어용, 냉병기 사용을 멋지다라고 생각하는 녀석은 아니고 좀 꼬여있긴 해서! 만병지왕이 창인지 검인지 이런 쓸데없는 얘기도 할거같아용! 우성이는 그런 얘기에는 잘 반응해주나용?
>>113 제나는 갑자기 가주 대리가 되버리는 바람에 놀기는 커녕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잠들지도 못하고 밤낮없이 일만 하면서 굴려지는데다가 압박도 들어올테고 학원 성적도 잘 내야하고 의뢰로 실적도 쌓아야 해서 진짜 이게 사람 삶인지 수능 코앞인 고3의 삶인지 구별도 안 될 상황인데 그 와중에 천이가 저렇게 생각하는걸 안다면.. 바로 파탄~ 멸망~ 이겠네요. 대화로 풀어보려고 해도 만날 시간이 나야 풀던 말던 할 테고(흐릿) 점점 어긋나다가 기폭제 하나 펑 터트려서 우리 여기서 끝내자 < 하는건 어떨까요!
약간 명절에 만나는 먼 친척인데 딱히 사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해요 제나도 조금 경계를 풀었다지만 지금 상황 상 마음까지 완전히 풀기는 힘들 테고, 얘도 성격이 좀 꼬인 편이라 도와주긴 해도 그 이상으로 대화를 시도하거나 친하게 지낼 것 같지는 않네요🤦♀️ 단둘이 있어도 누가 먼저 입 안 열면 끝까지 대화는 안 할 것 같은… 제나는 특별히 말을 걸거나 먼저 뭔가를 시도하려고 한 적이 있을까요? 에메 쪽은 지금으로선 데면데면한 듯하면서도 불편하지는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만 할 것 같네요.
>>127 아~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거같아요 ㅋㅋㅋㅋ 애도 뭔가 적극적으로 말 걸고 대화 이끌고 하지는 않아서.. 뭔가 먼저 말을 건넨다면 도움을 받고 난 다음 단 둘이 있게 됬을때 감사인사 정도 가볍게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어.. 이런 관계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뭐랄까 잔잔한 느낌이 드는 관계니까요!
>>134 고맙다는 말 들으면 괜히 삐딱하게 눈썹만 치켜 올리면서 "뭐가." 이러고 뒤돌아서 자리 떠버릴 것 같고...🙄 건조하면서도 안정된 관계 저도 좋아하니까 괜찮아요!ㅎㅎㅎㅎ 어장도 이제 시작이니까 관계는 앞으로 바뀔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발전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일단은 이 정도의 관계인 걸로 정리할까요?
>>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나야말로 대답이 완벽한데요! 음... 에메가 본 제나의 첫인상 말인가요? 제나는 예전에는 지금만큼 피곤한 상태가 아니었을 테니까.... 대충 🤨oO(쟤네가 그 직계 예비 후계자? 고생길 뻔히 보이는구만... 내 알 바는 아닌데) 이 정도 생각만 했을 것 같아요. '내 알 바는 아닌데'←라고 생각했으면서 도와줄 미래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때 그 시절 에메리히 썰을 간단하게 풀자면... 그때는 지금처럼 무기력한 성격은 아니었고 꽤 성질 더러웠을 시절이라서 척 보기에도 '쟤는 계속 화가 나 있네'라는 게 눈에 보이는 꼬맹이였다는 것 정도? 그래도 집안끼리의 자리니까 특별히 사고를 치고 다니지는 않았겠지만요. 누가 건드리면 욱하기는 했겠지만🤦♀️
>>146 '내 알 바는 아닌데'←라고 생각했으면서 도와줄 미래 << 이부분이 ㅋㅋㅋㅋㅋ너무 좋은데욬ㅋㅋㅋㅋㅋㅋㅋ 제나가 본 에메의 첫인상은 '저 애는 항상 볼때마다 화가 나 있네' 겠네요. 위로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런걸까- 하고 생각도 해 볼테고요. 제나가 조금만 더 적극적인 꼬맹이였다면 어쩌면 에메리히가 혼자 있을때 가서 '넌 왜 항상 화가 나 있어?' 하고 물어봤을지도요? 현실은 속으로 생각만 했겠지만요 ㅋㅋㅋㅋ
>>145 헤헤 좋아용! 그러면 제나가 공격하다가 피 토하고 쓰러지면 그 피가 튄 천이 놀라서(아무리 그래도 이땐 놀랐어야) 소리도 질렀을거 같아용! 그 뒤에는 아마 한동안 몸조리 했을 것 같은데 흠... 헤어지자고 말을 들었으니 병문안은 안 가...는건 너무하니까 병문안은 가되 애인이 아니라 그냥 남운세가 가주 후보 중 하나로 병문안 갔다는 느낌은 어떠신가용! 마주쳤을지는 모르는거지만용!
>>147 츤데레 복선(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 많은 사람한테 그런 소리 하면 화낼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말을 걸었더라면 시비 거는 거냐고 성질냈을 거라서...ㅋㅋㅋㅋㅋ 만약 그렇게 행동했어도 재밌을 것 같네요! 물론 지금의 잔잔한 관게도 좋지만요. 그러면 여기에서 더 논의할 게 있을까요? 없다면 이 이후는 일상에서 만나봐요!
>>148 소리는 질러주는구나 ㅋㅋㅋㅋㅋㅋ 예상 밖의 반응 아주 좋습니다(?) 병문안을 올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온다고 해도 천주가 말한 것처럼 가주 후보로써 올 거라고 생각했을지도요! 마주치는건 재미없으니까 약 먹고 자고 있을때 왔다 갔다고 하죠 :3 그리고 왔다 간걸 알아도 딱히 관계가 유해지거나 그런 것 없이 혐관에 매우매우 근접하게 유지될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9 에미리히는...츤데레이다 ^ㅅ^.. 메모.. ㅋㅋㅋㅋㅋㅋㅋ화내면 왜 화내냐고 시무룩했을지도욬ㅋㅋㅋㅋㅋㅋㅋ 따로 더 논의할건 없고 딱 지금 관계가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