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상대이다. 물론 도와주고 싶으나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방해만 될 것이고, 솔직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다. 소년의 선택은 객관적으로 상식적이다. 하지만... 기묘하다고 생각했다.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사이로 어떤 말이 들려오는 듯하고, 소년은, 파도치는 마력에 결국 걸음을 멈췄다. 감정의 낙차가 큰 편은 아니었는데, 뭔가 울컥하는 느낌.
그리고 과거가 읊조린다. 작디작은 요정이지만 언제나 그 분노는 재앙을 불러온다.
공평하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한 곳에 몰린다. 그것은 먼 과거에 잃어버린 날개가 되고, 왕관으로써 자리잡는다. 자연의 권화,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이 다시금 이 시간을 걷는다.
"...하아.."
옅은 숨소리가 난다. 그리고 소년은, 우산을 쥐고 자신이 떠나온 곳으로 다시금 몸을 옮긴다. 하늘을 바라본 눈 끝에 유독 진한 먹구름이 자리한다. 그리고 다시금 비가 내린다.
상대는 우성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신체가 단련된 사내였다. '경악'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단련된 신체. 그것은 수행능력 뿐이 아닌, 미세한 관절의 컨트롤도 해버리는 완성된 신체였다. 사실상 유술에 의한 관절공략은 불가능했다. 그래, 안 되는 방법은 과감하게 포기.
하지만 방금의 3초를 막으려고 한 것을 보아.. 꺾는 것은 몰라도, 연골을 뚫고 부수는 방법은 먹히기에 막은 것이겠지. 우성은 남성의 신속한 주먹에 차분히 대응하기로 한다. 회심의 작전이 안 먹히면, 흔들리지 말고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
"신동씨~ 잘 봐요. 이것이 제급의 경지에 오른 자들이 쓸 수 있는 힘..."
'균형의 경지'
하우성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남성의 주먹들을 피하려고 했겠다. 균형의 경지를 발동시켜서 평소보다 더 차분하지만, 사실 피할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분석은 차분하게, 행동은 과감하게 해야 되지 않겠나. 가능성이 적은 방법이라도,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 과감하게 뛰어든다.
'환영척'
우성은 오른손에 혼돈을 머금어 남자에게 뿌린다. 향연탈혼은 마력이나 기의 구조를 흔드는 기술, 저 남자에게 써도 그렇게 큰 위력은 없다. 하지만 이 환영척은 신체 내부의 '오감'을 비틀어버리는 기술.. 아무리 단단한 성이라고 해도,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면 맥없이 무너지는 법. 남성의 신체가 아닌, 오감을 노리는 것이 두 번째 스텝.
그렇게 뒤틀린 오감을 이용해, 우성은 남성의 머리를 찌르기 위해 과감하게 쇄도했다. 하지만 거리가 어느정도 좁혀지자, 우성은 중간에 자세를 비틀어 창의 궤도를 전환하면서 남성의 무릎의 연골을 뚫어, 무릎의 관절 자체를 공략하려고 했다.
HP : 1256 (심상 사용 -100) 심상 : .dice 410 510. = 438 공격 : .dice 360 590. = 391 회피 : .dice 100 150. = 149 (환영척+균형의 경지)
인간의 역사는 무기의 발전과 함께 시작한다. 돌로만든 창칼로 짐승을 쫓아다니던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가 만들어졌고 개중에는 인간을 죽이는 것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역시 적지 않았다.
가령 이 비수. 순수하게 암살만을 위해 개발된 단검은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의 성능을 발휘한다. 우수한 암살자라면 단 한자루의 비수로 왕국을 무너뜨릴수도 있을테지만 평범한 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사용자체에 제약이 너무나 많았다.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거리가 필요했으며 동시에 그 거리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을정도의 속도와 실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정도의 실력을 가진자는 평범한 창이나 몽둥이를 드는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암살 혹은 전쟁중의 난전에 특화된 단검.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나의 착오였다.
타격이 얕았다. 일격에 척추를 으스러뜨렸어야 했지만 도약이 충분치 않았고 첫 일격을 날리며 쌓인 피로가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나의 공격을 피하지 않은 상대는 착탄 타이밍에 맞추어 살짝 뒤로 뛰는 것으로 타격의 피해를 경감, 그 즉시 준비해둔 비수를 오른쪽 어깨죽지에 찔러넣었다. 급하게 근육을 수축시켜 폐가 찢겨나가는 것은 막았지만 나의 속도가 합쳐져 들어간 비수는 뼈 틈새를 지나쳐 근육을 찢었다.
"크아아악!!!!!"
괴롭다. 당장이라도 움직였다간 출혈이 심해지고 결국 폐가 찢겨나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쳐죽여주마아아아!!!!!"
남아있는건 본능이었다. 아직이다. 아직 무엇인가가 부족했다. 그렇기에 본능이 이성을 누르고 움직이는 것이다. 아직 움직이는 왼손이 여자의 명치를 노리며 나아간다. 이대로 깊숙히 들어가 횡경막을 직접 막아버린다면 호흡을 멈출수있을거란 생각이었다. 거의 풀컨택트인 지금이 아니라면 생각도 하지않았을 판단. 하지만 최대한 깎아내릴 필요가 있었다.
공격 .dice 110 230. = 193 회피 .dice 20 150. = 26 HP : 358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숲]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렌지아가 자리를 떠나면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아군에겐 버프를, 적군에게는 디버프를 내려준다. 요정의 왕의 모습에, 아직 정신을 덜 차린 적은 충혈된 눈으로 원반을 마구잡이로 휘두른다.
"으윽.."
아까의 공격을 방어하느라 태세를 재정비하는 제나, 이제 막 도착한 렌지아. 그런 그들에게 이 일대를 쓸어버리려는 원반이 쇄도한다. 유진이 다시 한번 뛰어들었지만. 왼쪽 다리를 잃었음에도 그 기세를 완벽하게 죽이는데는 실패하고 만다.
「엑자드 레오닐 +3」- 적에게 고정 300의 데미지, 체력 -50 | [공격계] [쿨 3턴]
<필리아> - 강제발동 -> 「플레임 너클 +3」- 지속턴동안 공격 최소, 최대값 +60 | [보조계] [회피 대체 가능] [4턴] [쿨 1턴]
.dice 100 200. = 194 ??? / HP: 168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지옥]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지직, 3초를 사용하며 공격이 빗겨나게 만들었지만 그것의 손톱은 단단하여 당신의 어깨를 찢고 지나갔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3초로 먼저 적의 비늘에 길을 뚫어 놓는다.
"???"
그리고 이어진 4초, 최대의 기세의 공격이 적을 삼킨다. 용이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남지 않..
- 쩌억
그 공격을 견뎌내고, 네발로 선채로 입을 쩌억 벌리고 있는 악마가 보였다. 그리고 다음 순간 피할 방법도 보이지 않는 초광범위의 브레스가 날아온다.
<회피/방어 불가> .dice 500 700. = 696 아그몬드 / HP: 108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심상이라니, 그렇게 느껴지긴 했으나 벌써 그 나이에 제급인가.."
남자의 주먹은 전부 허공을 갈랐다. 심상까지 더해진 환영척은 제 아무리 제급의 강자의 주먹이라도 닿지 못했고. 이어진 일격에 남자의 무릎에 큰 데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
그런데, 심상까지 사용하고 나서야 무언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남자의 힘은 제급에 걸맞다. 하지만... 뭘까, 뭔가가 없다. 중요한게 비어있다.
"이걸 한번 더 써야 할 정도라니."
무언가를 주사한다. 그리고 이어진 일격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당신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일격. 그저 눈을 떠보니 무언가 지나가 충격파가 모든걸 파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눈치챈 사실. 아, 이 사람. 심상이 없다.
<방어/회피 불가> 고정 600 데미지 ??? / HP: 121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킹스 로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험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머리가 날아갔을 위력, 뒤쪽으로 움푹 파인 흔적은 식은땀을 흘리게 하기 충분할거다. 하지만 결국 당신은 피해냈다. 그렇다면 기회가 왔다는 소리.
와이어가 적의 몸을 휘감고, 그 날카로움이 살을 파고든다. 엘펜하임이 더해진 이 공격은 쉽게 끊어낼 수 없다.
"호오, 그래. 이게 목적이었나?"
끊어낼 수 없다. 그럴터인데. 그는 검은 마력을 두른채로 너무나 쉽게 와이어에서 벗어났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양손을 뻗어, 검은 구체를 나누어 쏘아내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아군 진영]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텔라는 저게 어지간히도 싫었는지 파트리샤를 응원했고, 파트리샤의 마력탄이 검은 무언가를 뚫고 지나가싿. 꾸물 꾸물, 구멍이 매워지는 모습이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그리고 이어진 참격. 윌리엄은 공격을 가뿐히 피하곤 검은 무언가를 베어버렸지만, 역시 피해가 있는건지 의문스러운 반응이다.
천이도 공격을 피하며, 동시에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참격처럼 날려보냈다. 그 공격으로 저 이상한것의 머리가 떨어져 나갔지만. . . 그것은 곧바로 머리에서부터 새로운 신체가 자라나더니 모두에게 경질화된 검은 촉수를 뿜어 꿰뚫으려 하는게 아닌가? 미친듯한 재생력?
무언가를 베었다는 느낌은 남지만, 본능적으로 효과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것을 검으로 베었으니까요. 윌리엄은 다시 자세를 잡았습니다. 첫 공격은 피했지만 공격이 끊길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머리가 떨어져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는 모습이 더 정확히 보이면 윌리엄은 고개를 끄덕였지요.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으리란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거든요.
결단력이 필요한 순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윌리엄은 재빨리 꾸물거리는 인영의 가면에 직접 검을 꽂아 쪼개려 했지요.
엘펜하임의 구속을 쉽게 빠져나가다니 록시아는 아닌척하면서도 꽤나 당황했다. 가문의 아티팩트인만큼 위력은 확실한 법이다. 거기에 끊고 도망갔다는 느낌도 없어서 록시아는 상대방이 사용하는 저 힘이 어떤 것인지 꽤나 궁금해졌다. 분명 마성과 비슷해보이지만 전혀 다른 힘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전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는 자신의 오른쪽 안대를 잡으며 말했다.
분명 뭔가 더 있다고 생각했기에 괴물이 재생하는 듯한 모습에도 그다지 놀란 기색은 아니었던 천이지만, 분명 저것이 적대적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일반적인 슬라임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했다. 그럼 어쩐다... 방금 공격들도 약하지는 않았는데.
" 단순히 때려잡는 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
천은 소예 쪽을 흘깃 바라보긴 했으나, 손을 벌릴 생각은 접어두었다. 아직까진 감당할 수 있을 수준이다. 조금만 더 해보자. 새로 습득한 기술도 실험해 볼 겸... 천은 독기를 담은 내공을 부채에 휘감더니 부채를 휘둘러 괴물의 가면을 노리고 다시 한 번 선기를 날렸다. 저 특이하게 생긴 가면만은 어째서인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윌리엄의 공격이 있었으므로 내공을 실은 공격을 통해 혹시 모를 가능성을 차단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비의 요정이 돌아왔다. 그가 긴 시간을 건너 이 땅에 다시 왔다! 기뻐하라! 감격하라! 물결의 날개와 비의 왕관을 쓴 소년은 그가 부른 비를 맞으면서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다소, 각성이 되었다. 그야 이 정도가 되면 알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지나치듯 들었던 소문, 먼 과거의 전설로만 치부되던 가문의 역사서. 그 모든 것들은 의외로 사실인 모양이었다. 허나 그건 지금은 관련 없는 이야기라,
"유진, 주의."
구름에 마력이 몰린다. 안 그래도 강렬한 빗줄기 사이로, 수탄이 섞여들기 시작한다. 먼 고대로부터 번개는 신의 분노라고 불렸다. 그리고, 홍수 역시 신의 심판이라 불리곤 하였다. 그것이 지금은 분노한 요정의 마법이 흉내낸다. 주의하라고 말은 하였으나 아마 유진에게 적중하진 않을 것이다.
굳이 광역 공격을 행한 이유는 저 공격이 비행하는 원반이기에. 좋은 방해가 되어주지 않을까? 날개를 살랑이며 원반을 회피하는 자세를 취한 소년이 생각했다.
[레이니즈 샷] 사용 공격 .dice 130 300. = 177 +40 (레인 콜) 회피 .dice 30 150. = 55
*레인 콜 지속 중 : 3턴 *[레이니즈 샷] 쿨타임 : 3턴 *[페어리 모드] : 매 턴 체력+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