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7 현철주 음... 퍼스트클래스는 박찬유 포함 인첨공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자 7명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거 보니까 박찬유는 모든 분야의 능력을 다 쓸 수 있지만 나머지 6명은 특화 분야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박형오의 뒤를 이은 2대 대표이사가 퍼스트클래스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같아요.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만들어진 아이는 MPC이자 저지먼트 부장님이자 퍼스트클래스 중 1명인 은우 얘긴가 싶기도? 아닌 거 같기도??
[최근 연구를 하면서 알아낸 것이 있다. 초능력이 개화해도, 사실상 '레벨'의 기준이 되는 강함의 척도. '계수'가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상 이게 정상이다.
허나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뇌가 조금 더 발전해서 계수가 조금씩 더 오르는 이들이 있고, 많이 오르는 이도 있다. 그리고 나는 최근, '강한 능력자'가 능력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이해와 믿음의 영역. 즉 '퍼스널리티'가 다른 능력자에게 아주 조금씩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퍼스널리티가 서로 공명해서 점차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퍼스트클래스의 퍼스널리티의 영향력을 최대화 할 수 있다면, 다른 능력자들의 성장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실제로 그 영향을 낼 확률은 매우 드물며, 설사 영향을 준다고 해도 많은 능력 사용이 있어야 하며, 가까운 곳에서 자주 봐야 가능한 정도이다. 그나마도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이 다수다. 또한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영향을 주는 정도일 뿐, 실질적인 발전은 능력자가 스스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다만 2대 대표이사는 아무래도 이 부분에 집중해서 '전파'를 연구하는 것 같다. 대체 뭘 하려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딱히 막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빠. 왜 나는 불을 쏘고 물도 만들 수 있는데, 다른 애들은 왜 못해? -다른 이들이 다 날 괴물이래. 친구 안해준대. -아빠. 난 정말로 괴물이야?
어느 정도 성장한 아이들은 초능력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대단하게 바라보며 주목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무섭고 '괴물'의 힘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찬유와 친구가 되려고 한 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사실 찬유가 성장해도 과연 대다수의 아이들이 내 아들과 친구가 되어줄지, 친하게 지내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찬유는 많이 외로워했다. 고작 3살밖에 안되는 이가 친구가 없어서 많이 외로워하고 있었다.
그 아이는 자신과 똑같은 힘을 가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아이 대신, 자신과 똑같은 힘을 가진 아이가 있다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테니까. 자신을 '괴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친구'로 생각해주는 이가 있길 얼마나 바라겠는가.
그렇기에 나는 인천 첨단 공업 프로젝트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어쩌면 많은 희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초능력'을 연구해서 '초능력자'를 양산할 수 있다면 내 아들과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이들이 늘어날지도 모른다.
물론 절대로 이건 윤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4살인 지금까지도 방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면서 장난감을 만들어서 놀고 있는 찬유를 바라보면...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다.
>>70을 보면 아들을 새장에 가두는 데 찬성한 아빠가 아들 친구 만들어 주려고 다른 사람들도 끌어들였다는 의미가 되는 거 같은데;;;; 그러고서 다음 대표이사가 자기 뜻과 다른 정책을 펼쳐 나갈 경우엔 조지라고 자기 측근에게 잠수함도 제공했고... 정병 월든데요 (호달달)
[내가 '의식불명'을 가장하고 모습을 감추고 꽤 여러 시간이 흘렀다. 결국 그 작자는 '비극'을 만들었고 그 비극의 주인공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인첨공으로 들어온 모양이었다. 제 3학구장은 진실을 알지 못했고, 아마 대다수가 그 진실을 알지 못할 것이다. 차마 나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어디 그 뿐인가? 위크니스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결정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내 아들 역시 위크니스를 정해야만 했고, 나는 거기에 당당하게 지원했다. 적어도 내가 지원하게 되면서 누구 하나는 살 수 있었을테니까. 하지만... 그걸 뛰어넘어서 내 아들의 친척이기도 한 은별이는 아직도 감정을 잃고, 명령에 따르는 기계 신세가 되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정부에게 모든 것을 숨기고 '병기'를 만드는 지옥이 되어버린 인첨공에 더 이상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것일까.
찬유는 언제부턴가 아무 것도 원하지 않게 되었다. 그 아이를 위해서 시작한 내 욕심이 이런 비극을 만들어버린 것일까. 모르겠다. 도저히 모르겠다.
그렇기에 나는 조만간에 인첨공을 지워버릴 생각이다.
내가 시작해서 만든 것이니, 그 끝은 내가 처리할 것이다. 아마도 많은 이가 희생될 것이고, 많은 원망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나는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선택하겠다.
어쩌면 우리들은... 아니. 대한민국에서 초능력자는 없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나는 AI를 개발할 것이다. 하지만 AI는 학습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그 성향을 잃고, 목적을 잃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제어장치'가 될 생각이다. 나의 일부를 사용해서 그 AI를 제어하고 그 AI를 통제하며 목표를 작성하고 목표를 잃지 않게 나아가게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