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5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1.진의 :: 1001

◆TMmm6tsoPA

2024-06-15 18:49:30 - 2024-06-17 01:03:55

0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8:49: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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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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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04:46

헤이 얄?루

2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05:11

순수하다는 건 커리큘럼 없이 등장했다는 건가...
🤔

돌연 등장했던 특수한 개인을 보호 및 감시하기 위해 만든 곳이구나 인첨공은
이래서 그림자가 말을 그런 식으로 했나... 저기서 말하는 진정한 초능력자 축에 드는 사람들이 퍼클인 것 같고

뭔가 웃기다고 해야할지 갑자기 리버티가 조금 이해되려고 해(?

3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05:21

.oO(입법으로 뭐가 가려지는지 얘기하면 안 될 테니 입 다물어야지)

4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2:05:46

새집안착><

5 능력자 정보 - 박찬유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05:49

서류의 상단에는 파란색 머리카락을 하고 있고, 백안을 하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서류의 날짜는 15년 전. 그러니까 인첨공이 막 만들어졌을 무렵에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 - 박찬유

나이 - 4세

사용하는 초능력 -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이 소년은 불을 만들기도 하고, 물을 만들기도 하고, 전기를 쏘기도 하며, 날아다니기도 한다. 또한 강한 괴력을 내기도 하고, 음파를 쏠 수도 있다. 또한 스스로 치료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능력의 이름을 '오리지널'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이 아이가 사용하는 초능력을 계통별로 나눠서 대분류로 묶을 예정이다.

위험성 -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초능력 기술개발을 위해서 실험과 연구를 통해서 초능력의 정도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나이를 먹고 성장함에 따라 점점 이 초능력은 강화될 것으로 추측된다.

특이사항 - 이 아이는 뇌가 다른 아이들과 구조가 조금 다르다. 구체적으로는 대뇌의 특정 부위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그리고 일부 고아로 뇌에 자극을 줘서 해당 부분을 키운 결과 그 아이들도 미약하게나마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오리지널'에 비하면 너무나 미약한 수준이다. 이 부분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차후 이 실험체는 코드네임으로 부를 예정이며, 코드네임은 '유니온'으로 정한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며, 매우 상냥하고 남을 잘 돕는 아이이다. 또한 마음이 상당히 약하다. 그럼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전, 한 고아에게 실험을 하던 도중, 고아가 울자 유니온은 전기를 쏴서 그만두라고 크게 소리를 쳤다. 몸을 벌벌 떨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연구원에게 덤벼든 것이다.

또한 인첨공 프로젝트를 진행한 박형오 대표이사님의 아들이다.

6 한양주 (shtGTg7wvI)

2024-06-15 (파란날) 22:06:07

만약 진짜 유니온이 최초의 초능력자면 걔를 베이스로 개발이 됐을 거니깐.. 사실상 초능력의 아버지뻘(?)이니깐 모든 능력의 상위호환이려나..(이러고 있네)

7 철현주 (LLhFd3j2Tk)

2024-06-15 (파란날) 22:06:38

아니 자기 아들로 실험을 한다고?

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06:55

파란머리에 백안?
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07:20

출생의 비밀이!?

10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07:31

월아...?

1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07:45

아니 이거 생각만 했는데 진짜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 분류를 너무 잘한다 했어...<?

근데 옛날엔 착했구나 너도 어른들 때문에 인성이 터진 것이니...?

12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07:58

근데 진짜 자연발생일까 아니면 유니온도 실험의 결과물인 걸까
흐음

13 한양주 (shtGTg7wvI)

2024-06-15 (파란날) 22:09:02

초능력 설명에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이랑 관련된 것이 없는데.. 그래서 인첨공에서 리얼리티 계열을 특히 더 관리하려는 건감

14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09:09

예전에 리라주가 말씀하셨던가요? 제로가 유니온네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킨 존재 같다는 말이 나왔던 거 같은데요...

15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09:40

지금 약간 피곤해서 뇌가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착한 코뿔소들이 알려줄거라고 믿고 돌아가는 만큼만 봐야지..

16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0:06

아마... 도? 내가 맞을 것이다!
난 이미 박형오는 죽었는데 통속의 뇌로 만든 거 아니냐? 와! 생체컴퓨터! << 이걸 밀고 있었지

17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0:44

>>13 유니온이 성장하면서 리얼리티 계열이 파생? 혹은 새로 발견? 되었고 그게 분류화 된거 아닐까

18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2:11:48

박찬유가 유니온이었구나~ 지금의 팝콘잼 관망러랑 대조적이네><

19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12:06

>>9 현철주
자연발생적인 초능력자 박찬유를 가둬서 초능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세운 새장이 저희 스레의 배경 세계인 인첨공이고, 박찬유는 모든 분야의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이자 인첨공을 세운 사람의 아들이다...까지 나왔네요.

20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12:32

>>19 해석 감사합니다!

2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2:54

뱅크에 유니온은 오리지널로 입력되어 있을까...?
그리고 퍼클들은 유니온 능력 상세에 대해 알까?

22 수중 전함 포세이돈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13:00

[수중 전함 포세이돈은 내가 기밀리에 설계한 수중 잠수 전함이다. 이 안에는 사람이 2천명 정도 탑승할 수 있으며, 차량도 몇백대는 실을 수 있다. 이 전함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만든 '초능력 차단 결계'를 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초능력으로는 이 전함 자체에 타격을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는 내 아들 '유니온'의 기술력을 응용해서 만들었다. 단 어디까지나 초능력에 의한 부수물을 막아내는 것이지. 물리적 타격은 막아낼 수 없다.

이 전함은 태양 에너지나 석유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를 빔의 형태로 발사할 수 있는 공격 기능이 있다. 따라서 어지간한 병기는 이 수중 전함 포세이돈을 막아낼 수 없다.

입구로 들어가면 나오는 거대한 홀이자 복도에서 향할 수 있는 4개의 방에 각각 파워 제어 장치를 배치한다. 단 4개를 한번에 부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수복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수중 전함 포세이돈은 컴퓨터 AI가 조종한다. AI룸에 들어가기 위해선, 카드키를 사용해서 들어가야하며 이 이외의 방법으로... 이를테면 문을 박살내고 들어갈 경우, 방어 시스템이 작동해서 그 즉시 침입자를 벌집으로 만들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주의해야만 한다.

만약 파워 제어 장치 4개가 동시에 파괴될 경우, AI가 직접 수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연산장치와 파워장치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AI룸의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된다.

이 수중 전함 포세이돈을 만든 이유는 2대 대표이사가 허튼 수작을 부리거나 할 때, 그것을 막아내고 견제하기 위함이다. 아직 그 작자는 알아채지 못했으며, 내가 믿을 수 있는 나의 오른팔에게 이것을 맡기려고 한다.]

서류 하단에는 설계도와 완성도의 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아마 서연이 봤다면, 이것이 그때 자신이 바다에서 읽어낸 적이 있는 그 수중 전함임을 알아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23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3:27

이것도 궁금해지네
현재 인첨공의 대분류가 12종? 13종? 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파생된 초능력자들로 인해 나뉘게 된 건지
아니면 유니온이 성장하면서 새로이 발현한 능력을 기반으로 분류를 나눈 것인지
후자라면 진짜 모든 능력의 상위호환일 거고...

24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4:09

뭬? 어????????

25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14:25

개쩌는 수중 전함!

26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4:54

아니 잠시만 ㅇ???????????
그럼 리버티가 타고 있는 게 포세이돈이야??

27 한양주 (shtGTg7wvI)

2024-06-15 (파란날) 22:15:07

>>17
그 예전에 대분류로 정의하기 힘든 능력을 리얼리티 계열로 묶는다고 언제 본 기억이 있고, 발견된 적이 거의 없는 케이스라 인첨공에서 유심히 관리한다고 들어가지고!

유니온 능력설명 보니깐 인첨공 관계자들도 " 유니온의 대분류로는 본 적이 없는 능력인데..? 이 녀석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해. " 이런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서,

물론 혜우우 말대로 성장하면서 발현됐을 수도 있고!

2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5:08

그 오른팔이 리버티 리더려나

29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15:18

능력자 서류에 있는 것은 능력의 일부이고... 찬유는 이미 리얼리티 계열의 능력들도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자였답니다.

대능력은 모두 이 아이가 쓰는 능력들을 분석해서 비슷한 특성을 가진 것을 묶은 것이에요.

30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15:45

요컨대 리버티가 포세이돈으로 어 해봐~ 막으면 그만이야~ 해서

목화고 애들이 ㅇㅇ 해본다. 하고 장도리랑 아이스박스, 실톱과 뺀찌 들고 가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거구먼

3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5:58

>>23 나도 이거 궁금하다
유니온 이야기를 보면 후자일 거 같긴 하지만 전자여도 재밌을듯

32 철현주 (LLhFd3j2Tk)

2024-06-15 (파란날) 22:15:58

청윤의 공기포는 막아도 청윤의 공기포로 파괴한 암석 파편은 못 막는다는 뜻일까요?

33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16:23

다음 차례는 제로지만...제로는 그 특성상 서류의 마지막으로 할게요! 다음은 퍼스트클래스입니다!

34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16:24

>>20 현철주
>>22에서 언급된 수중 전함 포세이돈은 현재 인첨공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조직이자, 시트캐들이 소속되어 있는 저지먼트와 대립 중인 조직인 '리버티'의 본거지예요.

35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6:42

누가 누가 그 짤 좀 올려줘 봐
머리 감싸는 토기 짤

36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7:00

>>30 아 개터짐

ㅇㅇ 드릴들고가줄게

37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17:45

>>34 오...개쩌는 수중 전함이 적 소유였어!

38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8:05

>>35

39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18:20

>>36 어? 초능력 막으면 그만이라고?
응~ 아바다 케다브라도 마법 쓰기 전에 방아쇠 당기면 머글이 이겨~

40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9:08


끄앙아!
새삼 이런 것도 코뿔소해버리면 그만이야 하는 우리 애들 놀랍다

4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19:33

아니 근데 ㅎ
ㅎㅎ
이 와중에 이런 말 하는거 좀 황당하긴 하지만? 4살짜리한테 인체실험 했다는게+그 또래 무연고자 애들한테도 했다는 게 새삼 비윤리적으로 느껴진다

🤔
리버티가 나쁜걸까? (급기야

42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19:33

>>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부분만 확대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주 땡큐!

43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19:40

>>32 철현주
어??? 듣고 보니 그건 막아질까요 못 막을까요? 그 비슷하게 뱅크 연구소도 초능력자가 일으키는 지진은 완벽하게 방어하더라도, 지진의 여파로 몰려오는 쓰나미는 못 막지 않을까 상상했었는데요👀👀👀

44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21:09

>>37 현철주
유감스럽게도 그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초능력은 방어한다니 문자 그대로 ㄹㅇ월드의 연장을 챙겨 가지 않으면 진입조차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캡께서 저 수중 전함에서 챕터3의 마지막 전투가 일어날 거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45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21:34

>>39

46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21:50

그래도 수중 전함 무력화 방법 알아냈자너
한잔해~

47 퍼스트클래스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22:46

[내 아들 찬유의 뒤를 이어 찬유와 비슷한 정도의 힘을 지닌 아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다른 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허나 찬유와는 다르게 이들은 한가지 초능력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인첨공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내 아들 찬유와 비슷한 정도의 힘을 가진 '순수한 초능력자'를 양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부는 이들의 데이터를 보고서 이들이야말로 자신들이 바라던 '순수한 초능력자'에 가까운 초능력자라고 규정했다.

어떻게 이들이 탄생하게 되었는진 아직 알 수 없다. 그저 운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원이 있는 것인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들에겐 모두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면, 내 뒤를 이어 제 2대 대표이사가 된 이가 실험을 하려고 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만들어진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인첨공에서 퍼스트클래스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타깃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나는 반대 의견을 내세웠고 앞으로도 내세울 생각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궁금하긴 하지만... 요즘 12살이 된 찬유가 나에게 묻고 있다. 그 아저씨는 왜 자꾸 못된 생각만 하고 나쁜 짓만 하는 거예요? 라고... 그 작자는 내 아들이 봐도 심각할 정도로 폭주하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든 막아낼 생각이다.

하지만 내가 막아낼 수 없다면... 그땐 어쩌면 좋을까.

물론 순수한 초능력자가 탄생하는 것은 찬유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순수한 초능력자. 즉 '퍼스트클래스'라고 규정된 이들을 만드는 실험을 하는 것은 절대로 옳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와는 별개로 그 작자의 측근 연구원 중에서는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이들을 '실패작'이라고 부르는 이가 있다. 이 또한 조만간에 말해서 하지 말도록 해야 할 것 같다.]

4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23:00

>>마법 쓰기 전에 방아쇠 당기면<<
뜬금없지만 이 문장 정말 맘에 든다

49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25:47

🤨
😒

그...
아버님...
본인 아들한테 실험하신 분이 하실 말씀... 인지 잘... 아 아닙니다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50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26:49

>>48 ㅇㅈ
물리 is best!

51 정하주 (G/gkM2JbB6)

2024-06-15 (파란날) 22:27:38

아니 선생님 이미 선생님도 충분히 선은 넘은거 아닐까요?

52 한양주 (obGeoJt2RM)

2024-06-15 (파란날) 22:27:54

아ㅋㅋ K-9 자주포 몇 문 끌고오지?!?! (이러고 있네)

53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28:02

>>37 현철주
음... 퍼스트클래스는 박찬유 포함 인첨공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자 7명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거 보니까 박찬유는 모든 분야의 능력을 다 쓸 수 있지만 나머지 6명은 특화 분야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박형오의 뒤를 이은 2대 대표이사가 퍼스트클래스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같아요.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만들어진 아이는 MPC이자 저지먼트 부장님이자 퍼스트클래스 중 1명인 은우 얘긴가 싶기도? 아닌 거 같기도??

54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28:26

'반드시 강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만들어진 아이 << 이거 누굴까

박형오가 혼수상태? 실종상태인 게 5년이라고 했고, 저 서류에서 유니온이 12살이니 서류 작성 시점은 7년 전이고...
흐으음 으음...
🤔🤔🤔

55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28:36

>>53 호옹?

56 능력자 계수의 특성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28:58

[최근 연구를 하면서 알아낸 것이 있다. 초능력이 개화해도, 사실상 '레벨'의 기준이 되는 강함의 척도. '계수'가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상 이게 정상이다.

허나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뇌가 조금 더 발전해서 계수가 조금씩 더 오르는 이들이 있고, 많이 오르는 이도 있다. 그리고 나는 최근, '강한 능력자'가 능력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이해와 믿음의 영역. 즉 '퍼스널리티'가 다른 능력자에게 아주 조금씩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퍼스널리티가 서로 공명해서 점차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퍼스트클래스의 퍼스널리티의 영향력을 최대화 할 수 있다면, 다른 능력자들의 성장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실제로 그 영향을 낼 확률은 매우 드물며, 설사 영향을 준다고 해도 많은 능력 사용이 있어야 하며, 가까운 곳에서 자주 봐야 가능한 정도이다. 그나마도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이 다수다. 또한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영향을 주는 정도일 뿐, 실질적인 발전은 능력자가 스스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다만 2대 대표이사는 아무래도 이 부분에 집중해서 '전파'를 연구하는 것 같다. 대체 뭘 하려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딱히 막지는 않을 생각이다.

내 아들 찬유의 바램을 위해서라도.]

57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29:50

은우가 맞습니다. (진지)

5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30:07

>>50 땅땅땅빵!


어쩌면 유니온을 상대로 한 실험은 실험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능력 개발을 중점으로 둔게 아니라 능력의 확인과 관찰 같은 부분을 중점으로 뒀다면
지금 인첨공에서 행하는 커리큘럼 같은 건 아니었지 않을까 싶네

59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30:41

>>56
이건 가장 강한 능력자인 유니온의 퍼스널리티 덕분에 목화고 저지먼트랑 리버티의 계수 깎이가 가능했다는 의미려나... 모르겠네요

60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31:03

이거
퍼클인 은우가 부장이라 애들이 쑥쑥 컷다는 얘기자녀?

6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1:05

퍼스트클래스가 개인훈련 시킨다 << 이 소?문이 딱히 틀려먹은건 아니었군

본인이 의도한 훈련은 아니지만
아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잠시만... 허어~~~~~~~

62 애린주 (GIMF1JiFyk)

2024-06-15 (파란날) 22:31:55

안그래도 답레 날려서 서러운데 오늘 진행 왜이리 매워~~~

63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32:04

그 전파 하니까 생각났는데

이벤트의 조수도 전파쏘지 않냐

64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32:59

(맵군)

65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33:10

>>63 헉
그래서 가끔 계수도 주고 그랬던 건가

>>62 (복복복복) 애린주 어스와

66 철현주 (LLhFd3j2Tk)

2024-06-15 (파란날) 22:33:28

그래서 다들 그렇게 빠르게 강해졌구나!
그래서 리버티가 그렇게 강했구나!!

67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3:42

>>57 리버티랑 손잡는대도 이해할게... (농담입니다 가지말아주세요)
아니 진짜 허 말이안나옴... 어디서부터 계획된거야??

>>58 헛 이것도 일리있어🤔 하긴 뇌를 건드린 건 유니온 외 다른 아이들이었으니...
그치만그꼴을애한테보여줬잖냐다죽이겟다리버티에합류하게되.

68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4:25

>>63 아니 이게 이렇게 연결된다고??? 캡틴은 신이다

큰토끼 어서와잉🫳🫳

69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34:26

이거 일단 은우가 알면 씁

70 모든 것의 시작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34:51

[어느 날 3살이었던 내 아들 찬유가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빠. 왜 나는 불을 쏘고 물도 만들 수 있는데, 다른 애들은 왜 못해?
-다른 이들이 다 날 괴물이래. 친구 안해준대.
-아빠. 난 정말로 괴물이야?

어느 정도 성장한 아이들은 초능력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대단하게 바라보며 주목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무섭고 '괴물'의 힘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찬유와 친구가 되려고 한 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사실 찬유가 성장해도 과연 대다수의 아이들이 내 아들과 친구가 되어줄지, 친하게 지내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찬유는 많이 외로워했다. 고작 3살밖에 안되는 이가 친구가 없어서 많이 외로워하고 있었다.

그 아이는 자신과 똑같은 힘을 가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아이 대신, 자신과 똑같은 힘을 가진 아이가 있다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테니까. 자신을 '괴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친구'로 생각해주는 이가 있길 얼마나 바라겠는가.

그렇기에 나는 인천 첨단 공업 프로젝트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어쩌면 많은 희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초능력'을 연구해서 '초능력자'를 양산할 수 있다면 내 아들과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이들이 늘어날지도 모른다.

물론 절대로 이건 윤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4살인 지금까지도 방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면서 장난감을 만들어서 놀고 있는 찬유를 바라보면...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다.

필시 나는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겠지.


그것이 내가 이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참여하기로 한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71 한양주 (cM3M1dvBhk)

2024-06-15 (파란날) 22:35:09

큰토끼 어서오고

72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5:25

근데 나 또 신경쓰이는 게
'찬유의 바램' << 이게 뭘까?

아까 순수한 초능력자가 늘어날수록 박찬유에게 좋은 거라는 말이 나왔었단 말이지... 얘는 동족? 을 바라는 건가?

73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35:55

>>55 현철주
제 안 돌아가는 머리로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털푸덕) 다른 분들도 나름의 해석을 제시해 주셨으니 참고해 주세요~~

74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36:06

보니까 친구를 바라는 것 같은데

75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36:09


따흑

76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6:21

😒............

>>51 개큰붐업발언

77 한양주 (cM3M1dvBhk)

2024-06-15 (파란날) 22:36:23

형오씨 지옥불 어서오고

78 현철주 (LI.epUh.cE)

2024-06-15 (파란날) 22:36:30

>>73 넹

79 애린주 (iYC1HJQxZI)

2024-06-15 (파란날) 22:36:51

왠지 이럼 그 '친구를 바라는' 애는 알게모르게 선민사상에 찌들던데... 🤔

80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36:56

>>74 맞는거 같다
하ㅋㅋㅋ
또라이가되......................

아~~!!!!!

81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2:37:08

........강제로 친구가 되어버린

82 애린주 (iYC1HJQxZI)

2024-06-15 (파란날) 22:37:20

암튼 다들 아녕~~~

83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37:33

이야 이게 씁
이거 하

84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38:25

>>82 점례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토요일에도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쉬셔야 할 때 일하셨으니 나아지시기 힘드셨으려나요 ㅠㅠ )

85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39:26

(현재 심정)

다들 어서오고 리하

86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39:48

유니온은 딱히 선민사상은 없는거 같?기도
아직 캐들이 모르는 어떤 채제? 방해? 이런걸 없애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아니면 그냥 인첨공이 부숴져서 대한민국 전부가 능력자가 되길 바라는 걸지도
이거의 트리거가 아버지 실종사건이고

87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40:07

무언가 발언하고 싶은데... 피곤한 건지 계속 예쁜 말이 안 나오고 필터링도 안 되는 나머지 현태오랑 자꾸만 동기화해서 다물고 있겠음...

88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40:26

>>70을 보면 아들을 새장에 가두는 데 찬성한 아빠가 아들 친구 만들어 주려고 다른 사람들도 끌어들였다는 의미가 되는 거 같은데;;;; 그러고서 다음 대표이사가 자기 뜻과 다른 정책을 펼쳐 나갈 경우엔 조지라고 자기 측근에게 잠수함도 제공했고... 정병 월든데요 (호달달)

89 애린주 (iYC1HJQxZI)

2024-06-15 (파란날) 22:40:50

강제로 친구 되기..
이거 완전...

90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1:24

>>87 대신 짱귀여운 고양이 영상을 시청하시죠
https://youtube.com/shorts/YPSXPyQpr3I?si=1PLMS2-aL4XBDZJy

91 태진주 (vZL.v5Hppc)

2024-06-15 (파란날) 22:41:56

오예 진짜로 이제 주말(널부러짐)

다들 반갑습니다

92 제로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41:57

[내가 '의식불명'을 가장하고 모습을 감추고 꽤 여러 시간이 흘렀다. 결국 그 작자는 '비극'을 만들었고 그 비극의 주인공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인첨공으로 들어온 모양이었다. 제 3학구장은 진실을 알지 못했고, 아마 대다수가 그 진실을 알지 못할 것이다. 차마 나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어디 그 뿐인가? 위크니스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결정되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내 아들 역시 위크니스를 정해야만 했고, 나는 거기에 당당하게 지원했다. 적어도 내가 지원하게 되면서 누구 하나는 살 수 있었을테니까. 하지만... 그걸 뛰어넘어서 내 아들의 친척이기도 한 은별이는 아직도 감정을 잃고, 명령에 따르는 기계 신세가 되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정부에게 모든 것을 숨기고 '병기'를 만드는 지옥이 되어버린 인첨공에 더 이상 희망과 미래가 있는 것일까.

찬유는 언제부턴가 아무 것도 원하지 않게 되었다. 그 아이를 위해서 시작한 내 욕심이 이런 비극을 만들어버린 것일까. 모르겠다. 도저히 모르겠다.

그렇기에 나는 조만간에 인첨공을 지워버릴 생각이다.

내가 시작해서 만든 것이니, 그 끝은 내가 처리할 것이다. 아마도 많은 이가 희생될 것이고, 많은 원망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나는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선택하겠다.

어쩌면 우리들은... 아니. 대한민국에서 초능력자는 없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나는 AI를 개발할 것이다. 하지만 AI는 학습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그 성향을 잃고, 목적을 잃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제어장치'가 될 생각이다.
나의 일부를 사용해서 그 AI를 제어하고 그 AI를 통제하며 목표를 작성하고 목표를 잃지 않게 나아가게 할 생각이다.



인첨공을 없던 것으로 만든다.

그렇기에 그 AI는 Zero로 정한다.


Zero는 또 다른 내가 될 것이고, 내가 Zero가 될 것이다.]

93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42:00

>>90 https://x.com/puppet_sunsun/status/1801555186831290724
나 지금 이거 보고 있었잖아
같이 봐줘 저희 영상 공유해요

94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2:27

태진주 하이
남들보다 주말이 약 하루?늦구나

95 철현주 (LLhFd3j2Tk)

2024-06-15 (파란날) 22:42:46

다들 안녕!

96 태진주 (vZL.v5Hppc)

2024-06-15 (파란날) 22:42:51

>>94 고것은... 주말 출근이라는 끔찍한 일이 있었기에...(폭삭)

97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43:22

하 근데
ㅋㅋ
시작이 개인을 위한 것이었다는 게 너무
지금 이 사회문제와폭력아동학대심적학대인체실험과그로인한트라우마암튼사회의암적이고어두운소재모든것이 거기서 시작됐다는 게 참을수없이 킹받음 우리애들 인생을 장난으로 보나
국가 발전은 개뿔...😇

인첨공 세계관의 박씨는 역시 빌런이구나... (시트캐 제외)

98 수경주 (ZO0HMOOiSk)

2024-06-15 (파란날) 22:43:29

다들 어서오세요...

99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3:42

>>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이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2:44:12

태진주도 어서오세요! 오랜만이네요!

101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4:37

오호
그러니까 인첨공을 없애시겠다?
어림도 없지 절대 유지시켜
니들이 조진 청춘이 몇갠데 평생 지원금으로 사죄해!

102 애린주 (iYC1HJQxZI)

2024-06-15 (파란날) 22:44:45

오... 기껏 만든거 다시 부수는 당신은 도덕책...

103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44:56

미친 아저씨야(진심)

리라주 예상이 맞았다고?

104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45:40

내 아들의 친척이기도 한 은별이 << 젠장~~~~~~~ 그럼 삼촌이라고 한거 역시 파란머리냐고

아니 근데 진짜
너무 빡치는데
우리애들 인생이 니네 부자 장난감이냐

105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46:13

>>92
아들의 초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아들을 인첨공에 가뒀다가, 아들의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들어올 수는 있되 나갈 수는 없는 도시를 만들었고, 근데 그 도시의 정책이 본인의 뜻과 어긋나니까 도시를 박살내 버리자며 리버티를 밀어 주고 있고...... 자기 아들 빼고는 모두 장기말로 삼은 거 같은 느낌이네요.

106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46:18

1을 위해 99를 조지겠다는 게 무슨 (입다뭄)

107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6:24

아아... 심해 어딘가의 인간불신이 깊어지는 소리 들린다...

108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46:25

아니 왜 이런 것만 잘맞추는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치겠네

태진주 어서와잉 오랜마니야 오자마자 큰거 맞닥뜨린 기분. 무슨기분?

109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46:50

인첨공을 없앤다를 넘어서

거기 사는 사람들 다 죽여버리고 초능력의 흔적도 남지 않게 하며 우리 아들을 위한 거였어 하시겠다???

찬유야 목숨으로 갚자
가급적이면 아버지 앞에서

아니 근데 진짜 킹받음
제로한테 개처맞은적 있어서 더 킹받음 나는 그때 아~ 개맛있다 역시 처맞는 캐는 옳음 이러고 있었는데 이자식이 다른캐는 안 되는거지

110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47:15

태진주 어서 오세요오오 주말에도 현생에 갈리셨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48:19

아 근데 진짜 너무열받는데ㅋㅋㅋㅋㅋ
와중에 은우는 진짜 가족이 강도 때문에 살해당한 것부터 의도된 거였나 보네... 미친 거 아닌가?

리버티 합류 어쩌고 취소합니다 이제보니 여긴 1대 대표이사 라인이네요 정정당당하게 개인세력으로 혁명하겠다

112 컴퓨터의 내용들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48:28

패스워드 힌트는 바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의 또 다른 이름' 이었습니다. 이어 혜우가 유니온을 입력하자 문이 스르륵 열렸습니다.

한편 리라가 '새장 파괴'를 바라보자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었습니다.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사용할 것]
[우연을 가장해서 내가 만든 이 에너지를 2학구에 제공해서 과학자들의 능력으로 그것을 가공해서 최대한 많이 생산할 것]
[이후 그것을 강탈한 후에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

/조사한 내용은 여기까지에요! 바로 다음턴 레스도 이어서 작성할게요!

...그런데 어떻게 패스워드를 맞춘 것인가...(동공지진)

113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48:30

릴라 하이

114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49:18

어르신들이 원래 비번 자기 애 생일로 하고 그럼

115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49:29

저는 열받기보다는 허탈해요^^;;;;; 이제까지 노심초사 아등바등했던 게... 박씨 부자에게 놀아난 결과라는 느낌;;; 지금 이 정보를 전해 듣는 것도 놀아나는 과정의 일부일 거고요 (한숨)

116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49:45

험한 말 삼키느냐고 내가 지금 진통제를 안먹었다는 것도 잊었다
다들 하이

117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49:49

ㅋㅋㅋㅋㅋㅋㅋㅋ하...

리버티도 조져버리고 찬유도 조져버리고
근데 죽이진 말아야겠다

인첨공 평생 유지해서 그거 지켜보게 해야지

118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2:49:51

뭔가 약간 써로게이트 같기도 하고...

119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0:00

근데 진짜 우리 애들 당분한 허탈감에 빠져서 암것도 못하는거 아님?

120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50:05

ㅋㅋㅋ
아 이럴줄알았다!!!!!!!!!!(폭풍오열)

와중에 천혜우는 신인가? 힌트 안보고 열어버림

121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0:37

냥뿌듯

122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2:51:27

>>112
오오 혜우 똑똑해!!! 힌트 없이 바로 열었다!!! (야광봉)

123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51:42

>>115 >>119 이거 ㄹㅇ 나도 화는 내고 있지만 솔직히 허탈함...... 이 이 미친 부자가 애들인생을 뭘로 아는거임?

>>117 함께합니다 (2/100000)

124 철현주 (LLhFd3j2Tk)

2024-06-15 (파란날) 22:52:10

혜우주 천재다!!!!

125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53:19

심해냥이 칭찬해 복복

피폐함을 이혜성 캐릭터성으로 채택했죠
근데 이게 진짜로 이혜성이 피폐함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이런 ㅆ

126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3:57

그 머야
통속뇌 해서 오프라인에 가둔 담에
인첨공 중계 영상만 24시간 보게 만들자

아니다 시뮬레이션에 가둬서 인첨공 학생들 커리큘럼 다 체험하게 만들어버려

127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2:54:58

역시 유니온이 진주인공이었구나~ 더 꼽자면 은남매도?

128 태진주 (vZL.v5Hppc)

2024-06-15 (파란날) 22:55:22

>>108
어떤 기분인지 오너적으로는 '음 이런 부류의 빌런 있는 법이지' '거 책임진다고 자기합리화 하면서 책임 회피하는거 같은데' 라는 느낌이고
캐릭터적으로는 '대충 알겠어' '네녀석을 먼저 파괴하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한결같이 호전적이군요

129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55:58

커리큘럼 체험을 왜 시킴
그냥 애들 살아가면서 여전히 레벨지상주의에 찌들고 갈라치기에 신나게 당하면서 허구한날 ㅜㅜ 나도 계수업할거야 하고 샹그릴라 씹고 레벨 높은 애들은 낮은 애들보고 어~ 하층민 어서오고 하면 응 죽여줄게~ 하는 평범한 일상 보여주면서

'어라? 그런데 너는 왜 이런 세상에도 못 섞여?'를 시전해버리면 되는데

130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6:00

>>128 역시 태진이
저지먼트의 큰형님 상남자 고릴라

13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2:56:08

나 기술개발부장 좀 멀쩡한 놈일 줄 알았는데 어떤 의미로는 2대보다 더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아들 하나 때문에 이 많은 애들의 인생을 조지고 조지고 조지기만 하고있음
그나마 이 팍팍한 사회에 겨우 적응해서 삶의 이유 좀 찾아볼랬는데 이제 또 겨우 뿌리내린 땅을 쳐부수겠대
이기주의 끝판왕

132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6:37

>>129

133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2:57:32

그리고 이런 배경을 숨겨놓고 청춘을 말하던 캡틴 너어는 진짜

134 Story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57:49

"........"
"........"

서류의 내용과 컴퓨터 내용을 확인한 은우와 세은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그 둘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체 무슨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일까요. 특히 은우는 고개를 숙이고 몸을 파들파들 떨고 있었습니다. 마치 숨이 턱 막히기라도 했는지 이내 크게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세은은 눈을 꽉 감았습니다. 아마 작게 '엄마','아빠'라고 하는 목소리도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문이 열렸고 그 안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거기엔 투명한 막으로 막혀있는 '사람이 들어간 캡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에 누가 들어있는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 캡슐에는 여러 개의 케이블이 근처에 있는 컴퓨테 달려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컴퓨터는 꺼진 상태였습니다. 대체 저건 무엇인걸까요?

그리고 그 옆에는 은우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파란머리 남자아이가 앉아있었습니다. 백안을 가진 그 남자아이는 싱긋 웃었습니다.

"아저씨에게 허가를 받고 바로 여기로 왔네. 역시 저지먼트야. 하하하!"

그 목소리. 크리에이터와 싸웠을 당시에 있었던 이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렇게 만나는 것은 처음이지? 아. 지금 만나는 것도 아닌가.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능력으로 만들어낸 가상체니까 말이야. 뭐, 가상체라고 해도 생각도 능력도 성격도 다 똑같으니까... 또 다른 나라고 해도 되나? 어차피 목적을 달성하면 사라지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반가워. 퍼스트클래스 제 1위. 유니온이라고 해."

이어 그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문 내부에는 못 들어오게 하려는 듯, 살며시 가리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일단 너희들에겐 사과를 하고 싶어. 보아하니 읽은 것은 다 읽은 것 같은데... 내 욕심으로 인해서 희생된 점 정말로 미안해. 어떻게 사죄를 하면 좋을까. ...그리고 나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것도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새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마잗고 생각하는데.."

"너희는 역시 반대하려나?"

/https://picrew.me/share?cd=S76o3hMJ8O

11시 30분까지! 유니온과의 이야기는 내일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은 그냥 유니온을 바라보고 하고 싶은 불평불만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토해내주세요! 다른 행동을 취해도 괜찮아요!

135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2:57:52

>>132 사람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들 다 하는 거 님만 못하는데 님이 문제지를 시전하면 되는 것이다...

혼자 깨어있거라... 우물 안 개구리를 보며 평생 고통스러워하란 말이다...

136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58:18

큰일났다
애들은 물론 오너들의 분노가 하늘을 뚫는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 느낌임.
거인들 성에 쳐들어가서 훔치는게 아니라 성을 불싸지르고 약탈할 기세

137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2:58:20

철현이는 어떤 반응일까!
역시 인첨공을 구해야한다라고 생각할 것같아!
그래야 자기 손으로 박살내지!

138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2:58:58

>>127 유니온은 진주인공이 아니라 빌런이죠. 그저 인첨공의 모든 시작은 얘였다는 것일 뿐. 그리고 은남매는 그 과정 속의 희생자고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의 캐릭터라고 전 생각해요!

139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2:59:35

사과하지마 아니 진짜로 사과 안하면 안될까 유니온....

140 태진주 (vZL.v5Hppc)

2024-06-15 (파란날) 22:59:59

음... 일단 오늘은 늦은거 알지만 마지막 반응만이라도 해봐도 괜찮을까요?

141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00:09

과몰입 죄송합니다 근데
하 유니온은 애라 그랬다고 치고 형오씨는 그러면 안되지 않나? 뭔 어른이란 놈들이 죄다 이모양이꼴임 피터팬 마냥 네버랜드 세우고 싶게

>>128 오너와 캐릭터 둘다 상특. 이라서 즐거워요 상남자 상장을 드립니다(?)

>>129 ㅋ ㅋㅋ ㅋㅋㅋㅋ
아 천잰가진짜로
하너무좋아요

142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00:34

>>134
조수가 '아저씨'였다면, 리버티 방송에 나왔던 그 시커먼쓰일지도 모르겠네요...

143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01:41

관전하는데 너무 주저리 떠들었다
이제부터 진정하고 있겠슴

144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01:52

우째 스까나 이거이 잉
우리 고양이 자아가 런칠거 같은디 허허

145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01:57

>>140 됩니다!

146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02:08

나아도 이어도 되나아

>>144 오빠가 잡아주러 갈게

147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02:57

>>146 됩니다!

14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04:01

>>146 그럼 안심하고 (망치)

149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04:13

>>142 🫢
마 맞을듯................ 아...

여담인데
선혜 어깨에 새 있을 때부터 리버티랑 유니온이 관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단 말이지(물론 선혜 능력 밝혀지면서 철회했지만 별개로 뭐 있을 거 같긴 해서 가설 중 하나로 두고 있긴 했음)
근데 이왜진

1대(유니온과 리버티) vs 저지먼트 vs 2대(인첨공 윗대가리) 3파전이구나 이제
🫠 그래도 헌터 머리랑 안티스킬 머리가 우리편이야... 괜찮아...(안괜찮음)

150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3:05:00

어? 그래? 근데 메인스토리는 이야기의 중심축이 유니온이랑 은남매 중심 서사던걸. 유니온은 빌런이고, 은남매는 이용당한 피해자. 코뿔소들은 은남매를 돕기 위한 조력자고. 난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괜찮아~ 메인스토리는 캡의 이야기이니 캡의 캐릭터가 중심축이 되는 게 당연하고, 새봄이는 새봄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니까 ㅎㅎ

151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3:05:29

그나저나, 유니온에게도 "달콤해져라" 하면 새봄이 운명하려나?

152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05:29

>>148 사람아

153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07:34

은남매 조력자라기엔... 조력? 을 하나? 우리가?
사실상 은우랑 세은이가 하지말란거 다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이야기 흐름의 주도는 늘 시트캐들 선택으로 됐다고 나는 생각한다

154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09:24

>>152 헤헤헤 살살 할게요

155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09:25

은우랑 세은이 위장약 두통약 먹이는 일등공신 금쪽이 와장창 특공대라 캡틴 갈아먹으면서 스토리 라인 바꿔버리는 활약상이 있으니까... :3
그리고 은남매는 늘 병풍이었고 라인 주도는 리라링 말처럼 시트캐들 위주였다구 생각함

156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09:40

>>154 시원아 들었지?

157 류애린 - ??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09:45

>>0
"과학과 사회는 비슷한 부분이 꽤 많다는거 아심까?"

난장판이 된 실험장을 수리하고 재조정하는 일들은 생각보다 따분한 법이었다.
물론 혼자서만 하는 건 아니지만, 좌우간 대부분의 일들이 그녀를 기준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효율적인 부분에선 아얘 별개행동을 하는 것보단 나은 처사려나?

더욱이 그녀에게도 도움이 되면 되었지 손해를 볼 일은 없으니 말이다.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어떤 부분에서?]
"어찌되었건 개입된 주체가 인간이니만큼 점점 더 발전과 편의를 바라는 부분이라던가여."
[확실히 맞는 말이거든.]

몇번 눈을 깜박이던 그녀는 잠깐 위를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기다가 다시금 입을 열었다.

"그리고 둘 다 최소한의 통제 안에서 있어야 함다."
[그것도 맞거든. 그러기 위해서 법이라던가 규칙이란게 있는 거니까,]

살짝 미간을 찌푸리던 그녀는 눈에 먼지라도 들어간 것인지 두어번 눈가를 문질렀고, 잠깐 흐릿했던 시야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의 진행이 반드시 성공하지만은 않는거 같아여."
[이러나저러나 인간이니까. 실수도 헛점도 생기기 마련이거든.]
"그리고..."

다시 눈을 깜박이자 깨진 렌즈가 비춰낸 것처럼 여러개로 갈라진 상이 맺혔고,
한번 더 깜박이자 원래대로 돌아왔다.

"가끔은 그 잘못된 선택과 실패한 결과가 돌이킬수 없는 일을 불러오기도 하져."
[...이런 주제에선 늘 그랬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거든.]

동공 주변에 둘러진 짙은 빛의 고리가 그녀의 흐릿한 시상을 바로잡듯 에워싸고 있었다.

"오늘까지인 카페한정쿠폰 썼어여?"
[......]
"......"
[......]
"냉큼 갔다와여. 나머진 즈가 할거니까여."
[넵.]

여학생이 그토록 빨리 움직일 수 있다는건 어느 누구도 몰랐을테다.

158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10:19

>>156 꺄아악 제발 그 이름만은

159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10:40

>>158 뿌술거야 말 거야! >:ㅁ
일단은 적어야 내가 후다닥 상호작용을 합니다 기다리고 잇겟소.

160 청윤 - 진행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11:19

"도대체 몇명이 피해를 입는거야... 그리고 도대체 몇명이 피해를 보게 할 생각이야?!"

청윤은 잠시 벽을 세게 쳤다. 그러곤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고작 그런 이유로.. 그런 이유로 도대체 몇명이 죽어나간거냐고... 몇명이 다치고 고통 받는거냐고...!"

처음부터 그저 장기말이었던 것이다. 리버티도, 리버티와 그렇게 싸우던 안티스킬들도, 퍼스트클래스들도. 전부.

"하아...난, 다수를 위해 움직일 뿐이야. 너희들처럼 단순히 일을 벌리고 제대로 풀리지 않자 그냥 바로 버리려는 녀석들은... 전혀 다수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악."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하고, 돕고 싶을 뿐이라고."

161 장태진 - 진행 (vZL.v5Hppc)

2024-06-15 (파란날) 23:11:41

"사과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합류가 늦어진것 때문에 어색해서 조용히 있었는데, 듣자 듣자 하니까 못 들어주겠어서 한마디 내뱉는다.
쪽팔려도 할 말은 해야겠다. 유니온인지 유니콘인지 뭐든 간에 지가 그리 잘나셨나? ...뭐 잘나시긴 했지.

"그딴게 무슨 사죄냐? 니가 잘못했으면 책임을 지라고. 그냥 피해자고 결과물이고 싸그리 없애버리는건 그냥 책임 회피 아니냐?"

만들어 놓은 모래성을 박살내는 것 같이 심플한 일이 아니다. 이미 수도 없이 많은게 관계되어 있다.

"반대한다면 어쩔거냐? 한판 붙게? 우리야 환영이다만."

승산은 낮다. 근데 그렇다고 안 싸울거면 우리가 코뿔소니 뭐니 하는 별명도 얻지 못했겠지.
그리고 해결하지 못했을 사건도 산더미였을 것이다.

162 애린주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12:30

맘같아선 사과하지 말라고 딱밤 때리고 싶은데... 애초에 사과를 할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하니... :3c...

163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12:59

책임은 당사자가 져야 하는 법

164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13:31

솔직히 말하자면... 챕터1의 스토리의 주제는 '블랙 크로우를 막아서 제 3학구를 해방하는 것'이었고, 챕터2의 스토리의 주제는 '그림자와 크리에이터를 막고 제 4학구를 구하는 것'이었고 챕터3의 스토리의 주제는 '리버티와의 대립'이 스토리이고 서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챕터1도 챕터2도 은우와 세은이는 진짜 뭐 한 것이 없을 정도였고 이야기의 흐름 주도와 해결은 캐릭터들이 했어요.
챕터3로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인첨공이라는 배경의 시작은 이랬고, 사실 흑막은 얘였다를 표현한거지... 스토리에서 '유니온의 친구가 되어주자', '유니온의 억울함을 풀어주자', '은우와 세은이를 도와주자'라는 느낌은 아니랍니다.

하다 못해 코드를 얻는 것도 제가 먼저 꺼낸 것도 아니고 시트캐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은우와 세은이는 반대했었어요. 위험하다고요.


스토리의 빌런이자 흑막이기도 한 유니온이 그래도 중심이고 진주인공 같다...라고 한다면 제가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네요.

165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14:12

이혜성 멘탈 날아가서 눈물 뚝뚝 떨어트리는 거 하고 싶다는 생각.

(관전)(우유 드링킹)

166 애린주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15:07

>>165 뭐? 우유를 마셔...?
(초코스콘 놓고 도주)

167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16:06

>>166 이벤트가 매워서 유당불내증을 참고 그만

168 애린주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16:41

근데 흑막이라면 보통은 스토리의 중심축 중 하나니까 충분히 주연 할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169 애린주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17:05

>>167 쿨피스 마셩

170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17:50

>>169 쿨피스가 엄쪙 <`:3

171 애린주 (0R/f6kYgwA)

2024-06-15 (파란날) 23:20:02

>>170 사줭. (?)

172 서한양 - 스토리 (xSyjy84AP2)

2024-06-15 (파란날) 23:20:32

" 하..이런 미친... "

모든 것을 다 봤을 때의 한양은 솔직히 그렇게 큰 충격은 받지 않았었다. 단지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결국은 애 하나를 위해 이렇게 인천을 통째로 개조하고.. 또..

" 애 하나로 수십 만명의 인생을 태워? "

이 부분에서 가장 어이가 없었겠지.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자기 아들 친구 만드려고 많은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버렸으니깐. 그런데 2대 이사가 오니깐 잘못됐다 싶어서 제로가 되어서 이제는 인첨공을 부숴버리겠다고?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 뭐야? 너 왜 거기서 나와. "

아, 진짜 유니온은 아닌데 진짜 유니온이구나. 젠장.. 그냥 홀로그램으로 여기까지 통신이 닿았다고 생각해야겠어. 이 녀석은 여기까지 왜 온 거지? 습격? 아니야.. 녀석은.. 일단 악의는 없어보여. 그런데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 찬유야, 박찬유야. "

" 너가 지금 하는 말이나 너의 기록을 봤을 때.. 너는 근본적으로 좋은 녀석이거든? 그런데 방향은 조금 틀어져 있다고 생각해. "

서한양은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 인첨공을 완전히 없애서.. 이 아이들은 어떻게 하려고? 그냥 희생되는 거야? 그거는 사죄하는 방법이 아니야. 지금 이렇게 피해를 당해버렸다면.. 인첨공을 더 좋게 정비하는 방법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

" 그래. 이렇게 들어온 것부터가 비극이겠지. 너가 이 인첨공을 파괴하려는 것도 후대의 비극을 끊어내기 위함일 거야. 하지만..후우...씁... 지금 사람들도 살기는 살아야 되지 않겠냐? 안 그래도 피해자인데 또 희생을 하라고? "

" 찬유야. 내가 장담하는데, 파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야. 너도 알잖아. 너까지 파괴하는 행위라는 걸. 너도 피해자인데 왜 자해를 하냐는 거야. 너가 초능력자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잖아. 너가 친구를 갖고 싶다고 해서 인첨공을 만든 것도 너의 선택이 아니잖아. 결국 너도 피해자잖아. 왜 새장을 파괴해서 손을 더럽히는 역할을 너가 하냐고. "

" 결국 너도 우리들과 같은 피해자면서, 너 아무 잘못도 없어. 그러니깐 우리 같이 인첨공을 파괴하지 말고, 손을 잡아서 고인 물들만 빠르게 갈은 다음에 같이 인첨공의 밝은 미래를 만들자. 이것도 비극을 끊어내는 방법이니깐. "

" 찬유야. 부탁한다. 제발 방법을 바꿔줘. 파괴가 아닌 개혁을 하자. "

173 신새봄 - 진행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3:20:41

"음..."
"나야말로 묻고 싶은 게 있어."

"왜 사과를 해? 왜 우리 의견을 물어봐?"
"넌 유니온이잖아. 퍼스트클래스, 그 중에서도 1위."
"갑자기 레벨 6짜리 능력자가 나타나고, 그게 하필이면 우리 편이라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네가 원하면 그대로 이뤄지는 거 아니니?"

"그리고 넌 이 도시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마음을 정했으면 물어볼 필요도 사과할 필요도 없는 거 아니야?"
"아니면, 우리한테 미안하니까, 우리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그만둘 거야?"

"물론, 내 의견을 말하자면 반대야. 여기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너 말대로 하면 다 죽을 테니까."
"그거랑 별개로, 난 니가 우리한테 사과를 하고 의견을 묻는 의미를 모르겠어."
"그냥 마음 편하려고 한 소리야?"

//급해서 대사만...

174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20:58

>>171 시렁(?) (랜선 우유 건네줌)

175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21:01

>>151 설마... 옷 같은 거 싹다 생크림으로 바꿔버린다고 사람을 죽일 정도는 아니겠죠!

176 천 혜우 - 진행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21:24

주변에 퍼진 서류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정확히는 모든 것의 진실이었다.
이 도시의 과거와 구성과 기반과 그리고...

그리고...

이 불합리와 부조리로만 이루어진 듯한
구원과 행복조차 진흙투성이인
아름다운 벨에포크의 도시, 인천 첨단 공업단지의
그 뒷 얘기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별 고민 없이 누른 패스워드가 제대로 작동했음에도
아무런 감흥이 들지 않았다.
담담하게 고개를 돌려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
그 안에 이것저것 장치가 있고 뭔가 있었다.
역시나 무심코 들어가려 했으나
누군가 막아섰다.
파란 머리에 은빛 눈을 한 누군가가...

"......"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미안하다고 했다.
사죄하고 싶다고,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네가, 어떻게 그 말을, 입에,

"...담아."

내뱉는 숨이 차게 식었다.
분노도 울화도 아닌, 단순한 오한으로 온 몸이 덜덜 떨렸다.
유니온의 잔상체를 향해 들어올리는 손 또한 떨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유니온을 잡을 듯이, 그러나 허공에 멈춰 서선
다만 눈을 크게 뜬 채, 새된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 가... 네가 왜 사과를 해, 어떻게 미안하다 할 수 있어? 너 때문에, 너와 네 아비의 욕심 때문에, 몇 명의 사람들이 고통 받고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지금도! 지금도 이렇게 미쳐버릴 것 같은데! 그걸, 그걸 전부 없던 일로 만들어서, 사죄하겠다고...? 그게, 그걸로, 그럼 지금까지는, 여태 내가, 네가, 우리가, 해왔던 것들은 전부...?"

심상을 요동치던 노이즈가 한 가닥 묵음으로 바뀌었다.
언제부터 흐르기 시작한 건지 모를 눈물이 턱이며 바닥이며 뚝뚝 떨어졌다.
주춤, 뒤로 물러서려던 걸음은 스스로 꼬여 그대로 바닥에 몸을 주저앉혔다.

"...하하, 하하, 흐, 아하하! 하하하하하!..."

생각을, 사고를 포기한 자아는 고장나는 것이 순리였다.
눈물로 얼굴을 칠하면서도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다 돌연,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앞으로 푹 수그렸다.
자연히 작아진 웃음소리는 희미한 오열로 바뀌어 있었다.

177 진정하 - 진행 (G/gkM2JbB6)

2024-06-15 (파란날) 23:21:32

... 뭐 어찌되던 뒷맛이 씁쓸한 이야기네. 노력이고 뭐고 결국 운명론적인거고, 이 세상에 주인공은 따로 있다는걸, 항상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노력이 어찌되던 크게 상관이 없었다는걸 면전에서 듣는건...조금 기분이 그래.

물론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인체실험을 당한점은 뭐...유감이라고 할까, 안타깝다고 할까. 힘든 이야기겠거니 싶겠지만...

뭐 이제와서 인권 운운하기엔 너무 많은게 지나가지 않았나? 일단...

"그, 부수고 나서는 생각해 봤어?"

파란머리 소년에게 말을 건넨다.

"일단. 너랑 은우선배는 이제 살아있는 무선충전기같은 느낌이잖아? 새장을 없앤다고 해도... 그 뒤 일을 생각 안했으면,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머리를 짚는다. 분명 소시민으로 살겠다고 다짐한게 엊그제같은데.

"에초에 너도 피해자 입장이지만서도... 하아..."

머리를 짚는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가장 빠르게 타파할 수 있을지.

"이 서류, 인증서나 공인이 되었다는 증거같은건 못만드나? 능력의 성장에 대한 부분은 너무 적나라하니까. 적당히 잘라서 들어낸다고 쳐도. 여기있는 이 서류들은 퍼트리기만 해도, 최소한 인첨공이랑 현 정권은 반 붕괴일 것 같은데"

178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24:00

.dice 1 2. = 2

179 철현 - 스토리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24:02

>>0

"..."

머리를 굴려라 강철현,
이미 잃은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눈 앞에 있는 것을 바라봐야해.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능력자야.
퍼스트클래스의 정점이라고.

"새장을 없애겠다고? 그 안에 있던 새들은 어쩌고?"

이기적이야.. 그래서 더욱 화가 나.
그러나 쉽사리 분노해서는 안돼.
그는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어?"
"죽은 이를 살릴 수 있어?"
"반신불수가 되어 몸의 대다수를 기계로 바꾼 아이를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어?"
"샹그릴라에 중독된 사람들을 돌릴 수 있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낫게할 수 있어?"

소망을 가지면서 분노를 내뱉는다.
그의 입에서 yes라는 답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철현 역시 잘 알고 있다.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사람 목숨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180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24:28

아..다갓님...........

결국 다갓님의 이야기로... '진짜 목적'이 다음턴에 나오게 되는 것인가.

181 수경 - 스토리 (ZO0HMOOiSk)

2024-06-15 (파란날) 23:24:56

인생 뭐... 같은 생각이었을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입니다.

은우와 세은에게 다가가서 등을 두드려주려 하고는, 세은의 손을 잡으려 시도했을 겁니다.
딱히 의미는 없는 일이라고 해도...

"말은 잘 들었습니다만.."
저지먼트가 없었다면 누구에게 사과하실 생각이었나요? 라고 물으려 합니다.
굳이 사과할 생각을 못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까요..

182 새봄주 (jev4n5rDOk)

2024-06-15 (파란날) 23:25:05

>>175 하긴 이 스레는 데플 없으니깐 대답 여하에 따라 달콤해져라 시도는 할 수 있을지도!>< (막힐 가능성 짱높지만!

183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27:05

관전 중에

>>181 수경이가 꺼낼 질문을
만약 랑이가 있었으면 똑같이 했을거 같아서 고갤 끄덕끄덕

184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27:47

맵다 매워 어휴

185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28:58

오? 철현이 훈련?

186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29:58

오 뭐야 훈련이야??

187 서연 - 진행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30:25

>>134

모두가 확인한 정보를 조합할수록 머리가 아파 왔다. 그니까 박찬유의 아버지 박형오가 박찬유 같은 초능력자를 양성하기 위해 박찬유를 가두고 실험하다가, 박찬유가 친구를 필요로 하니까 실험 공간에 둘 사람을 모집해서 조성한 공간이 인첨공이라는 거지? 인첨공의 모든 것이 박찬유를 위한 것이었다? 반면에 2대 대표이사는 박형오와 달리 초능력자를 전쟁병기로 만들길 바래서(지금도 자기네 말을 잘 듣는 동시에 전투력은 퍼클 수준인 제로 시리즈까지 만들었고) 몇몇 사람들에게 강해져야만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부장과 세은이의 부모님을 살해...했고? 만약 그렇다면 수박씨의 연구원이 수박씨 눈을 지져 버렸던 것도 어쩌면 그 의도일지도 모르겠는데?? 부장은 충격이 컸는지 구역질을 하고, 세은이는 차마 눈도 뜨지 못한 채 서글프게 운다. 수박...... 저도 모르게 부장과 세은이에게 다가가는 서연이었다. 같은 저지먼트 소속일 뿐, 친분은 없다시피 하니 주제넘은 짓이겠지만, 저 모습을 두고 보지는 못하겠다. 하여 서연은 한 손으로는 부장의 등을, 다른 한 손으로는 세은이의 등을 토닥이고자 했다.

" 부장, 토하세요. 차라리 토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 세은아 미안. 등만 좀 두드릴게... "

그렇게 움직이고는 있지만 속이 메슥거리긴 마찬가지다. 그니까 박형오는 2대 대표이사가 자기 뜻과 어긋나니까, 자기 뜻대로 안 돌아가는 인첨공은 없어져야 한다며 자기 측근에게 잠수함을 맡기고, 자기가 만들어낸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대량 생산하게 한 뒤에, 뱅크 연구소를 공격해서 인첨공을 완전히 끝장내려는 중인 거야? 인첨공에 온 모두가 이 박형오라는 사람의 변덕에 놀아나는 신세였던 셈이네??? 허무하다.

기운이 쭉 빠지는데,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어떻게 했는지 문이 열려 있고, 그 안쪽에 머리칼이 파란 소년이 있다. 누구지? 다가가는 사이 소년이 자기 소개를 했다. 유니온. 박형오의 아들이자 이 인첨공의 주인공. 아니, V.I.P.라고 해야 할까?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찬 거 같으면서도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것도 같다. 이 상황은 대체 무슨 상황일까.

그러다 '새장', 즉 인첨공을 완전히 없애 버리고 싶다는 발언에 비로소 정신이 들었다. 그건 여기 사는 사람들을 해치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의미일까? 만약 그런 거라면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알고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인첨공엔 능력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끌려온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 사람까지 다 죽인다고? 당신들의 바람은 그럴지 몰라도, 내 바람은 그렇지 않다. 인간인 이상 자기 삶을 바꾸어 나갈 기회 혹은 바꾸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을 기회를 아예 박탈당해선 안 된다!!! 하여 유니온에게 질문을 던졌다.

" 인첨공에 사는 주민들을 죽여서라도 인첨공을 없애고 싶다는 얘기야? "

188 철현 - 스토리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30:31

>>185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해서 가끔씩 습관적으로 >>0를 달았는데 사실 의미 없죠!

189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30:50

@캡
어어 늦었나요??? 8989ㅁ888898

190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31:06

>>188 아 그런 이유였나
쩝 아쉽군(?

191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31:11

아 그거였군요!

192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31:14

저게 어떻게 훈련이 되겠어요 ㅋㅋㅋ
나중에 한번 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은 아니에요

193 태오 - 스토리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31:17

가관이군. 태오는 짤막한 감상을 마쳤다. 수많은 진실이 드러났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다. 지난 일이다. 죽은 자는 돌아오지 않고 시간을 돌릴 수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한 번 엎지르면 돌아올 수 없다. 갚는다 쳐도 새로운 것을 낳고 끝없이 순환한다. 어차피 인첨공이 없어져도 다른 곳에서 새로이 생겨날 것이다. 공들여 세운 것을 무너뜨리고 잔해가 없어진들 인간은 끝없는 욕망으로 같은 길을 걸으니, 그 사실을 필사적으로 외면하는 자의 발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갖은 수모와 인생사의 굴곡으로 인해 감정이라곤 잿더미가 되어버린 감정은 이 모든 일을 그저 지난 일로 치부하고 있었다. 외면하면 모든 것이 편해지는 것을 알기에.

어차피 인간은 다 그렇지. 한낱 무상한 인생에 봄날 한 번 보겠다고 온 사력을 다해 이리 불태웠다 허망히 흩어지지. 이곳에 있는 것 그곳에도 있음 모르고 어떻게든 발버둥치지. 태오는 유니온을 마주하며 눈을 반개했다. 미안하다, 라. 어차피 지난 일인데. 누가 몇 명이 죽고 지금 얼마나 고통받든 알 게 뭔가. 친구 놀음을 위해 끌려왔다 한들 그게 뭐가 문젠가, 그 친구도 결국 수단에 불과하고 부수고자 하니 앞으로 만들 일이 더 문제겠지.

"재밌는 게 보고 싶었다더니 이것도 퍽 재밌겠어……."

태오는 담배 태우던 자신이 무엇이 그리도 신기했는지 선하게 웃던 태영이와 자신의 품에서 울던 어머니, 곧 있으면 자신만큼 키가 크겠다며 등을 팡팡 두드려주던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다. 어쩌면 할아버지는 그 친구인지 뭔지를 알고 자신을 보낸 건지, 아니면 다른 기업을 위해 자신을 이곳에 팔아넘긴 건지. 나는 그저 친구가 되어주고자 온 것인가. 나쁘지 않다. 나 또한 친구를 몹시도 바란 적이 있으니.

"아가. 우화야."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무너져선 오열하는 혜우의 지척에 다가가 옹송그려 앉고는 괜찮다는 듯 머리를 한 번 쓸어주고 뒤에서 눈 가려주듯 안고자 하며 천천히 다독였다. "무엇이 그리 서러워." 하고 친절하게도 달래주고는 고개를 올려 유니온이 있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래서 친구야……. 재밌던가요."

그러면 다행이지. 이렇게 여럿 농락하는데 재미라도 없었어 봐. 태오는 그리 생각하며 혜우를 달래기만 할 뿐이었다. 사념체인지, 아니면 본인인데 사념이라 주장하는건지 모를 것의 속내도 들을 수 있나. 심중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서.

"제 아들에게 평생 오지 않을 봄 한 번 보자고…… 발악하고도 뻔뻔하게 구는 네 아비 꼴이 나는 몹시도 재밌던데."

194 이리라 - 스토리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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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슈퍼 컴퓨터에도 이만큼의 정보를 한꺼번에 때려넣으면 오류가 날 것이다. 리라는 각자의 손에서 읽힌 서류들과 모니터에 떠오른 정보를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쓰나미처럼 밀려온 정보가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건 절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덕분에 그는 한동안 동상처럼 굳은 채 제자리에 박혀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문이 열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올 때까지 머릿속은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다. 그저 해석을 미처 마치지 못한 활자 덩어리들만이 뇌리에 눌어붙어 신경을 자극하고 또 자극한다. 작은 압정들이 머릿속에 드글드글 달라붙어 뇌를 찌르는 것만 같았다.

"여길 없애면 누구한테 좋은데?"

제 것이 아닌 듯한 목소리가 혀끝에서 튕겼다. 리라는 박찬유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목도리 끝을 꽉 쥐었다.

"너한테나 좋겠지. 너와, 네 아버지한테나 좋겠지! 지금 장난해? 그딴 식으로 죄책감에서 도피하겠다고? 웃기지 마! 너희들이 쌓아올린 벽돌이잖아!"

숨이 막히는 것 같다. 불가항력으로 눈부터 뺨, 이윽고 온 얼굴이 축축하게 젖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지만 어쩐지 그 감촉마저도 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너희들의 욕심과 이기심이 일궈낸 이 척박한 땅에서 아등바등 발버둥치고 어떻게든 뿌리 내려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데, 그런 노력들을 한순간에 없던 걸로 만들겠다고? 이들의 과거를 돌이킬 수 없이 망친 것도 모자라 앞으로 있어야 할 미래마저 지워버리겠다고? 대체 누구 맘대로! 너희가, 네가 무슨 권리로!"

붉은 눈동자가 한순간 일렁인다.

"저질렀으면 감당해! 죄책감이 들면 짊어지고 가! 미안하다는 얄팍한 말로, 시작이 잘못되었으니 전부 부숴버리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계획으로 회피하지 말란 말이야! 너희에겐 그냥 실패한 프로젝트 하나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미우나 고우나 삶의 터전이라고!"

195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31:40

패드립 죄송합니다
그런데 참을 수 없었어

196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31:47

>>187 와. 이걸 간파하셨네! (동공지진)

197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33:09

아무튼..슬슬 다음으로 갈게요! 진행레스를 쓰는 것은 저기서 끝이에요! 다음 레스로 끝나고 내일 남은 분량 마저 할게요!

198 혜성주 (BJOFGASF32)

2024-06-15 (파란날) 23:33:41

(참가하기엔 늦어서 하고 싶은 말은 메모장을 쓰는 중)(헛소리중)

199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34:17

아 너무 과몰입해서 힘ㄷ드러... 여러분은 저처럼 하지 마세요.......... (슬라임 됨)

200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35:15

다들 좀만 더 힘내자! 오늘치 끝나는모양이다!

201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35:39

>>196 캡
??? 사람들 다 죽이는 거요? 디스트로이어 눈 지짐요??

202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36:53

>>200 (머리 위에 올라감...)

203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39:36

>>202 (대충 늑대 머리 위에 새 올라간 콘)

204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40:38

>>196서연주 대단하다!!

205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42:27

>>204 철현주
에? 에? 에??? 정작 전 캡이 간파했다고 하신 게 뭔지를 모르겠는데요 @ㅁ@;;;;;;;;;;;;;

206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44:02

>>203 우에엥
흑흑 따숩다... (둥지 틀고 앉기)

207 Story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46:36

서연이 은우와 세은의 등을 토닥였지만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은 혼자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둘 다 괜찮다고 하지만, 일단 당장 진정되지는 않는 것이 분명했기에 더더욱 말입니다.

이어지는 자신을 향한 적대적인 말들. 그 말을 들으면서 유니온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 내 아버지와 내 욕심으로 인해서 수많은 이들이 여기에 오게 되었고 그만큼 피해를 입었어. 그 사실을 부정하진 않을 거야. 확실히 이제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가 있고, 나도 파괴보다는 개혁이 더 좋다고 생각해. 내 아버지의 모습은...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고 천하의 몹쓸 존재지. 이건 인정할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는 듯이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들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만약 조금 더 빨리 이런 말들을 들었으면... 너희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였을테고, 이것저거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래. 책임도 지는 것이 좋겠지. 하지만... 내 아버지는 그것을 원하지 않고, 난 아버지의 아들이야. ...어찌되었건 이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 시작한 분이고...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아버지야. 지금은... 그저 생명유지장치에서 목숨만 유지되어서, 의식은 없고... 아마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베리어를 쳐서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해뒀지만... 언젠가는 죽게 되겠지."

이어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캡슐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물론 난 시간을 돌릴 수 있고, 죽은 이를 살릴 수 있고, 몸을 원상태로 돌릴 수도 있어. 괴물같지?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항상 나는 괴물 같다는 소리만 들었거든. 지금도 말이야. 저지먼트가 없었으면 누구에게 사과라? 글쎄. 언젠가 찾아올 최후의 날에... 공개사과방송이라도 해야하나?"

잠시 팔짱을 끼면서 생각을 하던 그는 조용히 어깨를 으쓱하더니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사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희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따라줄 순 없기 때문'이야. ...너희들을 부정하는 소리가 되겠지만... '순수한 초능력자'와 '그 초능력자의 파편'은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돼. ...그러니까... 모든 것을 멸할거야. 물론 우리 모두 살 가치가 있지만... 가져서는 안되는 보석이 있으면 욕심을 내는 이가 나오고, 그 때문에 많은 피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멸할 수밖에 없잖아?"

나도. 너희도. 인첨공도.

초능력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전부 다.


"그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고, 나 역시 결국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리버티는 그 계획을 수행해주고 있어.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그 애들도 결국 모든 것을 알진 못한다는 사실이려나."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어요!

208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46:49

>>205 아마 사람들 다 죽여서라도 없애겠다는 쪽 아닐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도 니네가 뭐라고 하든 다 죽여버릴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이나 들어라
로 들렸다 나는

죄책감을 덜기 위한 전형적인 행동이지

>>206 (쓰담)
이번 주는 내가 너무 바쁘다 흑... 다음 주부터는 좀 나을 거야...

209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46:55

서연주가 간파한 것은 눈지짐이요!

210 랑주 (90Di4OPUQw)

2024-06-15 (파란날) 23:48:37

뭣 눈지짐이었다고 (멍청

211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49:18

유니온아...

민우는 담당일진이 3명밖에 안 됐는데 너는 어찌하여 저지먼트의 배정찐이 되길 자처하느뇨...

212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49:37

그럼 걍 시간을 되돌려서 인첨공 나오기 전에 자결해 바보야...

213 천 혜우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49:39

>>193
아직 겨울이 오려면 멀었건만
감싸안은 몸은 홀로 한겨울 중에 있는 양 차가웠다.
그 가운데 한기로 감싸인 듯 파르라니 떨면서
벗어날 의지 잃었는지 무력하게 늘어졌다.

무엇이 서러운 걸까.
무엇이 이리도 서글픈 걸까.

모르겠다.
이젠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이대로...

뒤이어 들릴 말들이 이미 무너진 마음을 다시금 저몄으니.
남은 것은 소리 잃어 희미한 형상 뿐이었다.

214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49:48

>>208 (말랑하게 녹음) 헤헤
크아악 8ㅁ8 진짜 진짜로... 랑주 현생 뿌셔뿌셔 해버려야만... 사람을 이렇게 갈다니 가만두지 않을것
담주엔 여유로워졌음 조켓다... 편히 쉬고 여유롭게 놀구...

215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50:18

유니온 이 자식 어떻게 하지 않으면

216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50:20

내일은 리타한 채로 관전을 해야 할 것인가 (흠)
다들 고생했다구
얼른 뒷통수에 얼음찜질부터 하자 크아악

217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50:34

>>211 >>212 하
참치에 메인트가 있었다면 이것들을 메인트로 올렸을거야...

218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23:50:40

>>212 유니온:하지만 그러면 너는 연인이 없이 솔로가 되어버리는걸? 물론 그쪽도 재밌을 것 같지만? (키득키득)

219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51:04

이것들이래 말이 이상하네
이 레스들!! 이라는 뜻이에요
🕺

220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52:12

그래도 그래도 쑤바 이케저케 하면 좀 살만한 바닥 만들 수 있겠지 하고 의무감으로 버텼는데
어휴

221 한양주 (mJ4uhwg8Jw)

2024-06-15 (파란날) 23:52:25

진행 고생했어-!! (충격 받아서 골골)

222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52:55

>>172 한양주
와... 부부장님 멘탈 갑!!! 이 상황에서도 지극히 차분하고 합리적인 얘기를 하고 계셔 @ㅁ@ (엄지척)

>>173 새봄주
난 니가 우리한테 사과를 하고 의견을 묻는 의미를 모르겠어. ◀ 이거 ㄹㅇ이에요!!!!

>>176 혜우주
아이고 혜우 어떡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첨공에서 갖은 고생 했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177 정하주
오오!!!! 인첨공의 진실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고자 하는 정하!!!! 똑똑하다 ><

>>179 철현주
................유니온은 저거 다 가능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지만...이쯤 되면 시간을 되돌린대도 그게 오히려 노답일지도 모르겠어서 착잡하네요;;;;

>>181 수경주
그러게요. 존내 답정너로 일 저질러 놓고 저지먼트한텐 사과 왜 하냐?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서?? 저지먼트 없었으면 사과로 구색 맞추기 할 생각이라도 했을까요?

>>193 태오주
태오 선배도 충격이 컸을 텐데 혜우 챙겨 주는 거 상냥해요!!!! 태오주도 태오 선배도 분노했으니 독설로 표출된 거겠죠...

>>194 리라주
>>너희에겐 그냥 실패한 프로젝트 하나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미우나 고우나 삶의 터전이라고!<<
>>너희에겐 그냥 실패한 프로젝트 하나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미우나 고우나 삶의 터전이라고!<<
>>너희에겐 그냥 실패한 프로젝트 하나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미우나 고우나 삶의 터전이라고!<<
맞아 맞아!!!! (그나저나 리라 어째요;;;;; 충격이 가실 날이 없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23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53:22

>>221 이때닷 (어깨 점령)

224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53:28

>>218 커플 전방향 저격을 해버리네 사랑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갈겨줘야겠다

흐어어어어
다들 넘 고생했어 오늘 장문 엄청 쓴 캡틴도 고생했구!!!

225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54:02

>>218 철현: 다시 만날꺼야. 아무리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226 철현주 (YPb7Q6lfys)

2024-06-15 (파란날) 23:54:29

캡틴 수고 했어요!!

227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54:40


다들 진행 고생했어~~~~

https://www.youtube.com/watch?v=Fgu9uqYFuQ8
https://www.youtube.com/watch?v=p8DbiLZgLP4

새 테마곡 고민중🤔
지금은 동영상으로 걸어둔 이거가 가장 어울린?다 싶긴 한데

228 한양주 (Dowtt/Clv.)

2024-06-15 (파란날) 23:55:17

>>223
(기운 없어서 얼굴뭉개기가 아닌 복복으로 대체)

229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55:23

>>222 안 그래도 사람한테 개치였는데 인첨공마저! 라서 클나긴 함

230 한양주 (Dowtt/Clv.)

2024-06-15 (파란날) 23:55:58

>>222
은우 멘붕 왔으니께 부부장이라도 유지해야제..

231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56:12

>>212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218 캡
음... 가능했다면 선배는 인첨공에서 레벨 땜에 스트레스 받다 연애하고 이런 막장 현실을 접하는 거보단 인첨공이 생기지 않은 세상에서 사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 (먼눈)(죽은눈)

232 청윤주 (QEyKXzcYjM)

2024-06-15 (파란날) 23:56:16

대량 학살 vs 대량 학살이라니...

233 리라주 (IvAVvFLZM.)

2024-06-15 (파란날) 23:56:32

>>222 아 우리집이라고 여기 니네만 여기 사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그 근데 이거 지금 좀 전화위복? 된거같아
눈 색 돌아옵니다...

234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56:32

https://www.youtube.com/watch?v=F7i-IaAU1yg

생각해보니 이것도 있었다
들어. (철컥

235 혜우주 (ytZdJ5k7gE)

2024-06-15 (파란날) 23:57:00

>>228 음 복복굿 (털목도리가 됨)(뜨끈뜨끈)

236 서연주 (21u3nYwUcg)

2024-06-15 (파란날) 23:57:07

>>207 캡
암튼 캡 오늘도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굽신굽신)

237 태오주 (cxh.wKmgPU)

2024-06-15 (파란날) 23:57:45

시원아 이제 태오 좀 놓아줘

.dice 1 2. = 2
1. 한결아
2. 한결아 제발

.dice 1 100. = 58 제발

238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0:26

>>231 서현의 능력 사용이 없었기에 아마 성취는 더 적었을 거에요. 행복은 모르겠네요

23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0:32

인첨공 절망편.

대표이사:후후후... 제로가 완성되면 쓸모없는 퍼클도 불필요한 이들은 지워주마.
1대 대표이사:이런 비극을 없애기 위해서는 초능력자도 인첨공도 없어져야 해. 학살이다.


(도주)

24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0:36

오늘 진행은 맵기보다 뜨거웠던거 같음
안 그러면 이렇게 녹을 수가 업서 (주르륵)

24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1:19

아...

.dice 58 100. = 78

242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1:25

다들 수고하셨어요....

24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2:03

>>225 철현주
와 와 우와아아아아아 세상에 선배...////////////////////////////////////////// (이미 산화한 참치입니다.)

>>229 혜우주
어휴... 어지간한 일엔 타격 안 받던 혜우인 만큼 타격이 컸을 거 같아서 짠해요. 태오 선배나 희야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8989ㅁ898988 심신 추스를 수 있길 바라요...

>>230 한양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우랑 세은이는 인생 자체를 농락당한 신세라... 어휴;;;; 미쳐 돌아가는 월드예요...

>>232 청윤주
다 미쳤어요;;;;;;;;;;;;;;;;;;;;;;;

>>233 리라주
지 맘에 안 든다고 다 죽으라는 박씨 부자의 깽판에 대한 분노와 집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멘탈 회복 효과가 나온 건가요??!!

244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2:06

모두 진행 수고하셨어요! 전 그만 자볼게요!

24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3:11

청윤주도 고생했으
잘 자잉

24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5:12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자...그리고....

(머리박기)

죄송합니다! 여러분!! 8ㅁ8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힘들게 해서 죄송해요!

247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5:35

>>222 고마워!!>< 새봄이도 나도 그게 제일 의아했지 뭐야 히히 그건 그렇고, >>187의 서연이도 정말 멋있었어!! 이전에 상담받을 때 센터장님과의 논쟁을 통해 가지게 된 생각이, 강한 신념으로 이번에 발현된 것 같아서 리터럴리 전율했지 뭐야!! 서연이는 어떤 감정을 느끼면, 그에 매몰되는 대신, 생각하고 고민해서, 그 결론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아이구나, 하고 감탄했어 히히><

>>225 철형 역시 칵코이......nnnnnnnnnnn
새봄: 그래야 동서고금 우주제일 로맨티스트죠!(기립박수)

248 한양주 (M7QAajr036)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5:56

굿밤인겨 청윤주

>>235
(냉탕 들어감)

24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6:04

>>187 은우랑 세은이 걱정해주는 게 역시 천사캐야!!!

25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6:14

>>238 철현주
선배가 바깥에서 살았대도 고충이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레벨 0이라는 점 때문에 힘들어질 일은 없었을 듯해서 해 본 생각이었어요^^;;;;; 근데 선배가 완전 극강최강 로맨티스트라 많이 놀라고 찡해요!!!! ////////////////////////

>>239 캡
제로 완성되는 대로 퍼클이랑 나머지 능력자 다 죽이는 게 대표이사 원래 계획 아니었나요? 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25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6:40

>>173 정곡을 찔러버리네

252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7:45

>>250 저 대사에서 서연이 반응도 궁금하네요!! (두근)

253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9:02

밖에서 계속 살았으면...
방임으로 인한 사고로 초등학교.. 음.. 어쩌면 유치원도 못가고 죽었겠지 뭐...

그리고 로벨이랑 전남편이랑 거의 일방적으로 싸우고 이혼했겠지 뭐...

25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09:20

>>243 심신 추스리기... 가능할까나

>>246 아휴 왜 그랴 캡틴 괜찮여
따지고보면 혜우한테 암울 서사 쥐어준 내 잘못이지 ㅋㅋㅋㅋㅋ

255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0:16

>>246 새봄이는 그렇게 안 힘들어하고 있으니 사과 안 해도 돼~><
새봄: 저보다 힘 센 사람들이 제가 싫어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게 뭐 하루 이틀인가요 뭐
새봄: 그냥 죽을 각오하고 막을 수 있는데까지 막는 거말곤 다른 선택지도 없는데
새봄: 고민할 것도 없고, 고민할 게 없으면 괴로울 것도 없죠~
이 정도 자세일거라서 히히

25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0:56

>>248 에헤이 이 사람이 증말 (정수리로 옮겨감)(완벽한 균형감각)

25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2:11

>>247 내가 썼지만 저 대사 잘썼다

25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2:13

>>250 그게 맞죠! 퍼클도, 불필요한 능력자들도 모두 없애버리고 진짜 병기만 남기는 것. 그게 2대 대표이사의 계획이니까요!

25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4:13

근데 완전 초석부터 설정이 있는 건 진짜 참신했다
솔직히 서사성에 뇌가 떨린 것도 있음

26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4:55

이번 모카고는 레전드다

261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5:35

>>244 청윤주
청윤이도 청윤주도 오늘 매운맛 충격이 상당했을 거 같아요. 푹 주무시고 내일 쉬시면서 주말 만끽하시고 스토리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죠!!!

>>246 캡
어 어어 놀이잖아요 놀이!!! 스토리에 충격적이고 허탈한 요소 들어갔다고 가책까지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스토리 짜고 진행하시느라 늘 고생이 많으세요...

>>247 새봄주
그러게요!! 상대 의견을 듣고 자기 의견을 수정해 갈 거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자기 원하는 대로 할 거면서 왜 물어 묻긴... 어 그래라 라는 답이라도 바라나;;;; (그런 거라면 초능력은 개쩔지 몰라도 머리는 대단히 나쁘다고 밖에 못 하겠어요!!! ) 근데, 와 와 우와아아아아 ∑@ㅁ@ 시간 빠듯해서 날림으로 우겨넣은 부분이었는데 멋들어지게 해석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오오오오!!!!!! >< (붕붕방방)

>>249 철현주
앗앗 ∑@ㅁ@ 부장님과 세은이가 원하지 않는 개입이었던 거 같아서 괜히 오지랖 부렸다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제리인사)

26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6:00

과연 엔딩 후의 우리 애들
평온하게 살 수 있을까...

26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6:34

하.....

이제 입 간질간질한 것이 시원하네요.
지금까지 배경 속의 뒷이야기를 얼마나 참고 있었던가....

이제 남은 이야기는 저지먼트 멤버들이 과연 이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길을 나아가느냐가 될 것 같네요.

26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7:39

>>263 철현이는 모르겠다!
일단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저항하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라을 위해 부숴버릴 것 같아!

265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8:00

>>251 히히 고마워~>< 유니온 대사 보는 데 딱 보자마자 그 생각부터 들더라구ㅋㅋㅋ 얘는 왜 이런 말들을 할까? 하고 ㅋㅋㅋ
>>247 그나저나 >>225도 그렇고 >>179도 자랑스러워할만한 멋진 대사들이었어! >>225는 서연이를 사랑하는 철현이가 마음을 울렸다면, >>179는 철현이라는 사람이 막강한 무력을 가지고 자기 좋을 대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휘질러놓겠다는 무책임한 작자에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보이고, 그게 엄청 멋있지 뭐야. 분노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네가 무슨 권리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느냐고, 그걸 책임지고 아예 없던 일로 만들수나 있냐고 하는거! 정말 멋졌어><

266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19:28

>>252 철현주
situplay>1597048150>225의 대사요? 제 머리부터 익어 버려서 상상이 잘 안 되는데........../////////////////
선배 마음이 고스란히 묵직하게 와닿는 발언이라 만감이 교차하는 통해 말 못 하고 울어 버리지 않을까요? ^^;;;;;;;;;;;;;;;;;

26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1:38

>>265 새봄주
하신 말씀 다 동의요!!!! 표현력 부족하고 머리 멍해서 정리 안 되던 얘기들을 찰떡같이 짚어 주고 계심요!!! (야광봉)(붕붕방방)

268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1:47

저지먼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

269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3:32

>>263 캡
내일은 >>207의 내용부터 잇게 되나요? 내일 진행에서 해당 레스를 다시 올려 주시나요?

27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4:19

>>265 새봄이 대사도 위에서 언급했지만 정말 멋졌어! 처음에는 그저 유니온의 강력함에 절망하는 건가 싶었지만 '그냥 마음 편하려고 하는 소리야?'라고 따지는 게 진짜 유니온의 생각을 관통하는 것 같았어! 일상에서는 쾌활하고 능글 맞지만 분노할 땐 냉철하면서도 격렬한 게 잘 보여!! 정말로 새봄이 답게 멋졌어!!!!

27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6:07

>>266 아앗!! >>218에서 유니온의 말에 대한 답이요! 시간을 돌려서 모두를 구하고 사랑을 포기할 것이냐 아니면 그 반대일 것인가!

272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27:02

>>266 서연이 또 울렸다! 철현아 도망쳐라!! 또 달콤해진다!!!

273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0:49

>>261 그니까 그니까!! 그럴거면 오맨들 박사처럼 조종이라도 해서 찬유야 너 말이 다 맞아 너 완전 쩌러 이딴 인첨공 날려버리자 이렇게 말하게 시키기라도 했으면 차라리 이해가 갔겠더라니깐>:3 그러고보니 초능력은 개쩐데 머리는 나쁘다면..... 우리 코뿔소들한테도 승산은 있을지도!!(다시 꿈과 희망 그득해짐
쓰다 보면 시간이 빠듯해지는 건 모두 그렇긴 하지만 그건 반전인걸!! 훈련레스에서부터 이어져온 이 기막힌 떡밥 회수에 완전 내가 다 짜릿하고 흥분됐잖아>< 새봄이가 태오같은 능력이 있었으면 역시 서형을 형이라고 따르길 잘했다고 생각할거야!><
>>267 아니 그나저나 서연주가 표현력이 부족하다니 그게 무슨소리요! 게다가 너무 감동할 땐 말이 잘 나오지 않는 법이기도 하니까 히히

>>270 으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이야... 고맙다구!!>< 이따금은 다들 진지할 때도 나사 하나 빼놓는 새봄이의 핵진지 모먼트를 알아줘서 찡했다...
새봄: 사실 마음 편하려고 하는 소리냐는 말은 본능적으로 나갔는데
새봄: 아무래도 그게 맞는 것 같아서 소름돋았어요
새봄: 지가 맘만 먹으면 죽일 수 있는 개체한테도 쪼는 치킨이네~(코웃음
새봄: 이 싸움 해볼만 하겠는데요?

>>252 >>260
새봄: (흐-뭇) 보기 좋으니까 이번 한번만 내가 한 말 안지킬래요~

274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2:03

>>269 내일 다시 올려드립니다!

27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2:56

>>267 이해가 가지 않아도 각 캐릭터의 마음을 모두 치유해주는 것 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철현이 성공했다!!

276 한양주 (Pwb9j4bcQI)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3:52

>>256
(물 묻은 손으로 복복)

갑자기 해장국 당겨

27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3:55

>>267 그리고 표현력도 서연이의 따뜻한 마음과 걱정이 잘 드러나요!!

27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4:04

헉 내일 다시 올려준다고
그럼 킵해놔야지 (급발진으로 쓰던 반응레스를 클립보드에 넣는다...)

279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4:19

>>272 새봄: 자 이제 뽀뽀ㅎ...
새봄주: 거까지! (깡
새봄: 앍(기절!

28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5:37

>>267 아직도 서연이가 철현이에게 너 자신을 사랑해라면서 반말한 게 기억나요 ㅋㅋ

281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8:28

반응... 어.. 반응이 오니까..
잘준비를 해야겠군요.

28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8:30

유니온이 뭐... 물어보는 이유는...
랑주가 정확하게 이야기를 했었죠.

어차피 다 죽일거긴 한데 일단은 물어는 본다라는 느낌으로요.
그냥 자기 죄책감을 줄이려고 하는 회피성 행동이에요! 머리가 좋고 나쁘고와는 관련이 없을 것 같네요.

283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8:47

>>276 익! 이익! (물속성 냥펀치)
야식으로 돼지국밥 ㄱㄱ
청하나 처음처럼 한병도 같이 ㄱㄱㄱ

284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9:39

>>282 헤 새봄이 판단이 맞았네!
새봄: 치킨이구나?(급격하게 퍼클 1등이 우스워져버린 새봄이

285 한양주 (ghmxFwQDj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39:51

>>283
지금 장사하는 곳이 없어😂😂

28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1:10

>>285 24시간 국밥집이 없다니 그 무슨
라면 끓이든지 아침까지 참어

28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1:53

>>271 >>275 >>277 >>280 철현주
서연 : 초능력은 개쎈데 머리는 수박이냐? 연애랑 사람 목숨이 밸런스 겜이 돼? 닥후야;;;;
대꾸는 저 정도일 텐데 서연이는 바깥 세상에서도 선배를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까진 못할 거 같아요. 그래도 레벨 때문에 스스로를 비하하는 삶을 안 살 수 있을 테니 그거도 좋다고 받아들일 수는 있을 거고요. 그 점에서 서연인 로맨티스트까진 못 되네요 ^^;;;;;;;;;;;;;;
와 와 우와아아아아 ∑@ㅁ@ 그렇게까지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쥐구멍)(머리박) 감사해요오오오오!!! 쪽지 사건 때 반말 모먼트요? ㅎㅎㅎㅎ 당시엔 흑화 버튼 누를까 봐 정줄 붙든다고 엄청 진 뺐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보람이 있네요 /////////////////////////////////

>>273 >>279 새봄주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지력 스탯은 낮은 유니온??!! (◀ 그거 아님) 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마나인 소리 하면서 자기 생각이 맞다고 만족하려는 속내 찔러 준 거 좋았어요 ><
어 어 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이마 뽀뽀까진 했는데요 (동공지진)(먼눈)

>>274 캡
네네!!! 암튼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오오오오오 >< 은우랑 세은이가 이번에 충격이 컸을 거라... 어찌 잘 수습되면 좋을 텐데요 8ㅁ8

28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2:18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니온도 결국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일 뿐이니까요.
그래도 빌런은 빌런이다! 용납하지 마라! 저지먼트!

289 한양주 (eLn14AuwII)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3:45

>>286
시골이라서 그런가..🥲🥲 라면이나 끓여야겠다 (신라면)

29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3:57

용납 이전에 탈주 안하면 다행일 판...

291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4:01

>>281 수경주
아앗 ∑@ㅁ@;;;; 컨디션 나빠지신 거면 얼른 주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85 한양주
어... 혹시 호오옥시 편의점에 해장국 비슷한 메뉴 없으려나요? (그걸론 어림없나;;; )

292 한양주 (eLn14AuwII)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4:51

>>291
함 가서 찾아볼까..-

293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4:54

다들 잘자요..

29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5:16

>>287 사실 서연이는 간접으로..

29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5:57

>>287 반말 모먼트에서 오너까지 반했어요!!

29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6:45

사골육수에 파마늘 좀 넣고 순대만 넣어도 유사 순대국밥이긴 해

29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6:59

수경주 잘 자잉

298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7:11

>>290 혜우주
저 D같은 부자가 원하는 거 평생 못 이루도록 내 손으로 조져 놓겠다!!!!!!! 라는 독기를 발휘해 버린다거나요!!! 근데 지금 혜우가 한계의 한계까지 몰린 상황 같아서 저런대도 후폭풍이 걱정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92 한양주
대체재라도 있길 바랄게요!!!!

>>293 수경주
푹 주무세요. 내일도 충분히 주무셔야 컨디션이 좀 나아질 거예요!!!!

299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48:39

>>287 하긴 정말 머리 좋았으면 하나마나 한 소리 하면서 찔려하고 있다는 티를 안 냈겠지 ㅋㅋㅋㅋㅋ 치킨도 치킨이고 지능스텟 낮은 것도 맞는 것 같애 역시 (끄덕끄덕) 고마워!!>< 서연이의 질문도 애매하게 새장을 부수네 마네 하면서 어물쩡하는 유니온한테 너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말하는 거냐는 묵직한 질문으로 다가와서 좋았어>< 치킨모드 걸린 거 봐서는 감이 안왔거나 와서 쫄았는데 안 그런 체 하는 거같지뭐야~><

>>288 새봄: 고3...
새봄: (철현을 본다)
새봄: (유니온을 본다)
새봄: ...초능력이 너무 강력하면 뇌발달이 덜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300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0:14

>>299 >>287 +이마뽀뽀!! 봤지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 완전 흐뭇해서 입꼬리 천장쳤잖아~
새봄: 그러니 감동한 김에...!!(정신 못차림

수경주 잘자!><

30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0:46

>>299 철현: ....몰라? 아마도?

30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1:21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30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3:09

뭐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유니온이 계속 머리가 나쁘다. 지능이 낮다. 뇌발달이 안 되어있다...라는 말을 계속 저에게 보여주고 맞지 않냐는 식으로 말을 하면 제가 무슨 답을 하면 좋을까요. (흐릿)

그렇다고 제가 유니온이 진짜 피도 눈물도 없이 저기서 님들 다 삭제요. 하면서 삭제시킬 수도 없는거고...(흐릿)

그냥 저 캐릭터는 저런 캐릭터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304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3:24

>>301 새봄: 비교군이 되기엔 형이 너무 천재긴 하지만 형이 아니라 나랑 비교해봐도 저거는 좀...(이하생략(으 하는 표정

305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4:03

>>294 >>295 철현주
(뜨끔!!!!!!!!!!!!!!!!!!!!!!!!!!!!!!) (이미 영혼이 나간 참치입니다;;;; )
와 와 우와아아아아아 @ㅁ@ 당시엔 너무 나댔나 선 넘었나 고민했던 모먼트에 대해 이런 극찬을 받을 줄이야...............(얼음땡)(버엉) 감사해요!!!!!!!! (그랜절)(제리인사)(중요하니 두 번!)

>>299 >>300 새봄주
으엑? 어 어 어... 사실 그거 저나 서연이가 팩트 파악을 못해서 넣은 대사였어요;;;;;;;;;;;;;; 인첨공을 없앤다는 게, 바깥 세상과 경계 없이 왕래하게 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고 그런 거면 서연이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서요👀👀👀👀
아하하하 서연이 속내도 좀 응큼하긴 한데 제4의 벽 너머로 대놓고 얘길 들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부끄러워 죽겠습니다(털푸덕)

306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5:52

어... 빌런이라길래 마음껏 욕해도 되는 줄 알았어...; 기분 상했다면 미안, 안할게ㅠ

30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6:36

>>303 사실 이게 맞죠!
극중 허용이니만큼 모두가 납득하고 이해하고 있어요!
유니온이라는 강대한 적을 앞에두고 약자가 강자를 조롱하는 풍자(?) 비슷하지 않을까요?

30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6:48

>>298 독기를 발휘하기엔 계기도 없고 기력도 없지이
걍 저지먼트 하자는 대로 하면서 힐팩이나 해줄거 같기도 하고

309 한양주 (bUCM3NJOnM)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8:00

굿밤잉겨 수경주

31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8:18

>>303 캡
앗;;; 죄송합니다...>>287에서 if성 캐입도 혹시 곤란하셨을까요?

31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0:59:58

솔찌 유니온도 고민 많이 했을거 같음
시간을 되돌려 인첨공 건설 전으로 돌아가자니 그 당시 외로웠던 때가 싫었을 것도 같고
그런다고 대한민국에서 초능력 관련 실험이나 그런 걸 안 했을 리도 없고
그렇다고 여태 일어난 일들을 바로잡는대도 그게 과연 해결책일까 싶고
스스로가 저주스러웠을 거 같기도 함
멸살 목표에 순수한 초능력자까지 포함인 걸 보면...

312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0:58

>>308 혜우주
에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황이 상황이라 도움 될 거리가 없네요... 혜우 멘탈이 나간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그 점이 혜우주께서 굴리실 때 곤란하게 작용하진 않길 바랄게요...

31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2:59

아니요. 비난을 하건 욕을 하건 그건 상관이 없는데..

단지 이제 저에게 앵커를 걸고 그렇지 않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게속 하면 저로서는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는 의미에요! 일단 참가자들끼리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이야 자유지요!

하지만 이제 그 이야기를 저에게까지 하면... 저로서는 아무래도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분야거든요.

음. 그럼 좀 더 잔인하게 만들어야 하나? 그런데 그러면 저지먼트는 답이 없어지는데? 저기서 냉정하게 진짜로 피도 눈물도 없이 하면 다 0.1초 컷인데... 이렇게 되버리니까요.

그런 점만 조금 알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31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4:29

>>312 에이 도움 꼭 되야 하나 나는 괜찮다궁 (복복복복)
메인스토리에서 혜우 멘탈 나가리 되는 거 보여줘버린게 오히려 미안하지

31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4:47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서 유니온은 개객기가 맞고 담이 작은 것이 맞습니다. 네.

31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5:29

ㅋㅋㅋㅋ 실물 만나기만 해봐라 볼따구를 뜯어주지

31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6:06

먼저 들어갈게요!!

31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6:27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31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6:40

철현주 잘 자잉

32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09:37

>>317 철현주
편히 쉬시고 내일도 즐거운 주말 누리세요오오오~~

>>313 캡
무심코 풀어 버린 썰(???)에 기분 상하신 거 아닌가 염려했는데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암튼 늘 그렇듯이 오늘도 스토리 전개하고 반응 취합해서 잇느라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안 그래도 갈리고 계셔서 힘드실 거라 짐작은 됩니다만 그래도 가능하시면 은우와 세은이의 멘탈도 케어해 주실 수 있길요~~~ )

321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1:42

>>305 헉 듣고보니 그런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사람이면 살생하는게 꺼려질 수밖에 없으니까 좀 평화적으로 인첨공을 통째로 없애는 게 아니라 시스템만 어케 해서 다른 곳과 똑같이 만들면 새장을 부순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도 유니온이 그럴 의사가 없었다는 걸 확인한 점에서 유의미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읽어본 내용을 보면 응큼하다기보단 엄청 귀엽던걸><!! 그리고 서연주 반응은 역시 재밌어 ㅋㅋㅋㅋ
새봄: 응큼하단 말은 저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죠~!(자랑이다

>>307 사실 이거에 가깝지 히히;w; 무려 퍼클 1등인데 무력으로는 다같이 덤벼도 위험하긴 하니까ㅋㅋㅋ

>>313 NPC 머리가 나쁘다 같은 얘길 앵커 걸고 하면 밸런싱을 조절하고 싶어진다는 얘기지? 이해했어!!><

322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2:13

철현주 잘자!><

32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3:23

>>314 혜우주
아뇨 아뇨 별말씀을요!!! 전에 혜우주께서 조언해 주셨잖아요~~ 캐가 할 법한 행동을 하면 된다고요. 캐들 반응이 다 같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고, 혜우 상황상 버거운 게 당연하잖아요. 그 또한 혜우의 일면이니 혜우주까지 힘들어지시지만 않으면 관전 포인트 삼을 수 있어요!!!

324 한양주 (qehphfhJiU)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3:57

굿밤인겨 철현주

서한양 : (유니온이네? 이 새X 싸가지 없이 나오면 팩트로 바로..)

서한양 : ..... (왤케 아련해...?)

서한양 : 찬유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 같이 바꿔나가자.

325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6:07

>>324 뭔가 삐뚤어질꼬야 하는 애 달래는 형아같아 ㅋㅋㅋㅋ 둘이 동갑인데 ㅋㅋㅋㅋㅋ 하냐냥이가 훨씬 형아네!

32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6:39

은우와 세은이 멘탈은.... 캡틴이 MPC는 비중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병풍으로 만드는 사람이라서 아마 둘이서 조용히 어떻게든 스토리 밖에서 풀 것 같네요!

32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17:33

>>324 한양주
8989ㅁ898988 가장 합리적이고 협조도 가능한 루트를 부부장님이 제시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아까웠어요......(눈물)(막막)

328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0:32

>>326 캡
아아;;; 전개상 시간이 촉박한 스토리에 넣기는 당연히 어려우시겠죠. 캡의 기력과 시간이 허락될 때 독백이나 일상으로 푸시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32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2:08

>>323 아앗 내가 했던 조언을 이렇게 돌려받다니 부끄러웟 (숨숨집 다이브)
관전 포인트로 봐주는 사람이 있다니 안심이구만
혜우가 아무리 조져저도 오너는 괜찮으니 걱정 마시라
저래놓고 담 진행 때 또 가서 일해!하고 혜우 뒷목 잡아 휙 할 사람이라 ㅋㅋㅋ

>>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하의 쀼장마저 한수 접게 만들었다 유니온 슷게

>>326 아아앗... 이 둘에게 힐링(물리)가 필요해...!

33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4:44

>>321 새봄주
서연이가 그 질문을 안 했어도 유니온은 자기 의사를 명확히 밝혔을 거 같긴 한데, 말씀해 주신 대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이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 헷헷~☆
어 어 어..........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 반응이 재밌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요(먼눈)(쥐구멍)(머리박) 그리고 서연이가 응큼하지 않다면 새봄이도 응큼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33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7:34

아무튼......

그러니까 유니온의 대분류는...없습니다. 모든 대분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능력 명은 '오리지널'. 여러분들이 쓰는 초능력은 다 퍼스트클래스 급 능력으로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코뿔소들은 얘도 이길거라고 믿어요! (진지)

33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8:06

근데 그것도 궁금하긴 하네
시간을 되돌려서 인첨공이 없는 세상에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살게 해준다고 하면
저지먼트 애들은 과연 그걸 택하려나

33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8:14

>>329 혜우주
혜우 입장에선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혜우주께서 힘들지도 않으시다면 젠젠 문제없음이네요!!! 내일도 기대할게요 ><

아이고, 진행으로 불 붙어서 너무 떠들어 버렸네요 ㅎㅎㅎㅎ 슬슬 자러 가 봐야겠어요. 계신 분들 모두 즐거운 일요일 새벽 보내시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편히 쉬세요오오오오 ><

33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8:38

>>331 왠지 힘이 아니라 신념으로 꺾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인걸

33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9:08

>>33 그렇다면 오케이데스!
서연주도 푹 쉬어엉

336 한양주 (qehphfhJiU)

2024-06-16 (내일 월요일) 01:29:16

>>331
출력이 퍼클급이지..응용이나 발상은 아닐 수도 있어..그래야 돼!!(?)

33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0:00

헛된 꿈을 꾸는구나 하냐냥이여...

33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3:45

일단 저는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3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5:18

캡틴도 잘 자-

340 한양주 (96UmIURbY6)

2024-06-16 (내일 월요일) 01:36:21

>>337
이 고양이가아아아

굿밤인겨 캡틴

>>325 >>327 >>329
근데 ㄹㅇ 지금까지 나온 한양이 중에서 가장 성숙하게 말하지 않았냐ㅋㅋㄱㅋㅋ

34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40:22

>>340 풉키풉키

ㅋㅋㅋㅋㅋㅋ근데 글킨함 역대 하냐냥 중에 가장 차분했던 듯

342 현태오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1:49:08

>>0

비가 내릴 건지 아침부터 제비가 저공비행을 시작했다. 대기는 전기를 잔뜩 머금고 습기도 잔뜩 머금었는지 바람결이 묵직하다. 시원은 비가 올 것 같이 꾸물거리는 하늘을 바라보다 고개를 내렸다. 바깥의 하늘을 보여주던 천장은 어느새 다시 딱딱한 신소재 판넬로 변했고, 시원의 눈은 아쉽다는 듯한 감정이 비 대신 뚝뚝 쏟아질 것 같았다. 손에 잔뜩 묻어있던 형용하기 어려운 것들과는 대조적이었다. 태오는 고개를 가누지도 못하고 재갈을 아무렇게나 풀어주는 거친 손길에 이리저리 휘둘릴 뿐이었다.

"이제 필수 이수는 끝났고, 주기적으로 바즈라에 오는 시간은 2시간 씩이니까…… 대략 일주일인가. 으응, 아쉽네, 아쉬워. 조금 더 재밌게 놀 걸 그랬다."

태오는 대답하지 않았다. 시원의 눈썹이 여덟 팔자를 그렸다.

"이시미야."
"……."
"이제 나와 함께 하자고 안 할게. 선택은 네 몫이니까. 하지만…… 그건 알아주라."
"…."
"내가 저번에도 말했지만, 네가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면, 위험해질 일이 없잖아. 너 하나 때문에 파나케이아가 더 고통받지 않을 거라고."
"……."

미리 떠놓은 물에 손을 담그자 새붉은 것이 파문이 일며 퍼져나갔다. 중간중간 살점 비슷한 것은 아래로 가라앉고, 태오는 숨을 씨근거렸다.

"그 아이는 너 때문에 끝없이 떨어지고 있어. 인첨공 때문이 아니야, 네가 엮여있어서 그래. 혼자 살았으면 그저 무너지는 걸로 끝나고 너도 그저 타인의 일로 치부하고 넘겼을 텐데. 너는 그것도 못 하고 개입해서 기어이 붙들고 끌고 올라가려 하잖니. 하지만 멍청하게도 네 존재 자체로 추락하고 네 탓에 영영 숨 끊어질 것은 몰랐나 봐."
"……."
"그렇지? 이시미야. 네 탓이지?"
"……네."
"옳지. 그래야지."

툭툭 한 방울씩 쏟아지던 비가 어느새 지면을 세차게 때렸다. 바깥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그렇게 끔찍할 수 없었다. 태오는 턱을 틀어쥐고 시선을 맞추며 이리저리 훑어보는 시원의 시선에 가만히 흐린 눈동자를 내리깔았다.

"그럼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다. 커리큘럼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했지?"
"……연구원 님께 복종하는 것과 어떠한 결정에도 순응하는 것입니다."
"네 존재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는 뭐고?"
"언제든 쓰다 버릴 수 있는 대체품이니…… 주체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앙칼지게 휘두르던 손톱을 뽑아버린 보람이 있네. 진작 이럴 걸 그랬다. 뭐, 다른 것도 손을 좀 많이 댔지만. 파나케이아가 있잖아. 아, 숨기려나? 재밌겠다, 재밌겠어. 너는 끝까지 그 아이를 능멸할 생각이겠지이……."
"…."
"뭐! 곧 한결이가 올 거야, 영광으로 알아. 너같은 버러지한테 주는 마지막 자비잖니?"
"감사합니다."
"응, 감사히 여겨야지. 맞다, 이시미야.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혹시 난훈이라고, 알아?"
"……난훈?"

태오는 그제야 고개를 치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시원은 가늘게 웃었다.

"진짜 이명은 따로 있지만 내가 첫 역작에게 붙여준 이름이거든……. 그런데 모르는 듯하네. 뭔가 많이 아는 것 같아서 혹시나 싶었는데, 쓸모없긴. 됐어, 뭐. 찾는다고 해서 그게 내 손에 다시 올 일도 없고. 그것도 생각해보면 쓸모도 없고."

태오는 떨쳐내는 손길에 휙 휘둘렸다. 으음, 그런데 조금 더 가지고 놀면 안 되나? 시원의 생각이 뇌리에 꽂히자 태오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시원이 다시금 머리채를 휘어잡았을 적, 커리큘럼실 문이 열렸다. 비에 쫄딱 젖은 한결은 시원을 보지도 않고 태오에게 시선을 던지다 그대로 멈칫했다. 휘어잡혀 헝클어진 머리, 뭉툭한 손, 다소곳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있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모습……. 이게 어딜 봐서 윤리 이수란 말인가, 대체 어딜 봐서!

"아, 한결아. 왔네?"
"……."
"인사해야지, 이시미야."
"오셨습니까."
"아하하, 이거 봐봐. 한결아, 옛날 생각 나지. 너도 이렇게 장난감 하나 잡아서 길들이고는 말 안 들으면 혼내고 그랬잖아. 고작 입닥치는 병 생기면서 면죄된 것 같은데, 결국 너도 이런 사람이었잖아."
"……."
- 당신.
"나 네 말 들을 줄 몰라. 한결아. 뭐, 어찌 됐든. 내가 이시미를 좀 가지고 놀았다고. 자, 빌려줄게. 너 이런 거 좋아하잖아."

시원은 한결을 지나치며 순수하게 웃었다. "새 장난감이랑 놀아야지." 하며 다른 연구원의 에스코트를 받아 커리큘럼실을 나서는 모습에 한결은 고개를 휙 돌렸지만, 바즈라 소속의 연구원은 한결을 외려 경멸하는 듯한 시선으로 쳐다보더니 문을 발로 밀어 닫았다. 다시금 고개를 돌리자 태오는 휘청이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허리를 숙이듯 앞으로 고꾸라지고, 한결은 재빨리 태오에게 달려가 부축하듯 품에 안아들었다.

- 학생.
"……."
- 태오야.
"……."

비에 맞은 것은 한결이었지만, 몸을 떠는 것은 정작 태오였다. 한결의 품 속에서 태오는 눈을 부릅 뜬 채 그저 떨기만 했다. 한결은 눈을 서서히 크게 뜨며 태오를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한결을 쳐다보지 않던 태오는 자신을 부르는 심중의 소리를 외면했다. 서서히 흐려지는 시야에 집중하다가도, 자신의 눈을 덮어 묶어주는 부드러운 손수건에도 눈을 채 감을 수 없었다.

-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게요. 일단 병원에…….
"집에 가고 싶습니다."
- …….
"제발요. 연구원 님께 함부로 발언해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만 치료 받고 싶지 아니하니 부디 집으로 보내주는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

한결은 태오를 감싸안고 귓가에 입술을 달싹이고는, 그대로 안아 올리더니 커리큘럼실을 나섰다.
비가 내려 흠뻑 젖는 하늘 아래에서도 씻을 수 없는 것이 속에 응어리지고 번개 내리칠 적, 두 사람이 속삭인 대화는 누구도 들을 수 없었다.

34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1:48

.dice 1 100. = 93
이기면 알려줌

34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1:54


샌드위치가 되버릴테다

34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2:26

>>343 이이익
.dice 1 100. = 70

34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4:24

리롤 ㄱ?

34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7:30

리롤해주세요... (바짓가랑이 질질)

34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1:58:26

.dice 1 100. = 65 조아요

34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1:31

>>348 이이잉잉
.dice 1 100. = 19

35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2:58

다음생엔 듣고말겠어 (창문 와장창)

35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4:14

아이고 어디 가!!!

그냥... 별 말 안 했어...
바즈라랑 좀 멀어져서 듣는 귀가 없구나 싶을 때...

"형님께서 거처에서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라고 했지...

352 한양주 (zl4DMzNt2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6:35

>>350
(캐치)

353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6:42

.dice 1 100. = 55

굿모닝....

354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8:46

(기대도 안했어 망할 다이스)

355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09:07

금냥이 안뇽~ (복복 쓰다듬기) 잘 잣서(

35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12:39

>>351 >>352 이잉 (캐치당했다)(무릎 내노라는 발버둥)

거처라면 태오 집 말하는건가?
한결이 참교육(?) 드가나요 행님!

>>353 금주도 어서와잉

35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14:21

그은데 태오 정신감화 당한거 아니지 그치...?

358 한양주 (zl4DMzNt2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15:14

어서오능겨 금주

>>356
(손 내밈)

35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15:53

situplay>1597048085>897
@이밈미

ㅇㅋ 퉁쳐요 나도 늦었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물귀신이라니 우리 운명공동체 아니었어?? 싫어요 할 거예요 크크큭(???) 아니! 나 이거 금주한테 이를 거야 금주야!!! 혜성주가 존맛도리 썰 가져와놓고 맛없게 쓴다고 뻥쳐!!!(?)

스근하게 썰을 조@지는 스킬이 있지 내가(으쓱) 극찬 ㄹㅇ 감사합니다 팔만미친새끼장경을 후대에 남기진 말아주세요(?)
아니 이게 뭔 주접이야 진짜 웃겨서 죽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벨ㅋㅋㅋ탑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니 미친사람이세여?(극찬임) 걍 선빵필승이래 대박 맛있다 어떻게 이런? 나 지금껏 먹었던 빵 중에서 젤 맛있던 게 감빵이었는데 이제 선빵이 최고다 비사문천표 선빵 맨날 먹어야지(?)
죽여도 돼용 고막을 확 터뜨려도 ㄱㅊ구 5명~7명이면 좋을듯

아 진짜???? 조만간 불러줄게(이러기) 금이가 그거 듣고 혜성이에게 ……아름답습니다. 하는 거 보고싶다 갑자기. 질투하는 거니? 하고 웃는 이밈미와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까? 하는 금냥이(남의 후레적폐를 발사하고 마는데)
조아 가보자고 기대하겠어
아니
찌를 거잖아!
찌르잖아! 일단 들었으면 무라도 썰 건데 내가 무쟈나!!! 악!(????)

36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16:43


>>358 끼요옷

361 한양주 (zl4DMzNt2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0:43

>>360
(손에 캡사이신 묻음)

36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1:55

>>361 뭣 억덕계 그럴ㅅ엌 (주것다)

36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3:03

>>356-357 태오 집이에용

서휘가 오자마자 눈 가늘게 뜨면서 한결이 쳐다보지만 일단 태오부터 보살펴준 뒤에 대화하자면서 불편한 침묵 이어갈듯...🤔 태오가 쫄딱 젖은 몸 겨우 씻고 나오면 걷지 말라고 품에 안아서 침대에 눕혀주고는 기다리고 있는 한결이보고 따라오라는 듯 구석자리로 데려가고는 테이블에 마주앉아선 위스키 한 잔 따라준 뒤에 "무슨 일인지 설명해야 할 거다. 왜 바즈라랑 엮였는지부터, 왜 그때 데 마레에 남았는지도." 하고 형제끼리의 대화를 나누지 않을까(묘사할 자신 없음 요근래 기력이랑 정신력 딸림)

태오는 서휘의 질문이나 대답만 듣고 있다가 몸 웅크리면서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써버리고

감화는 아니고 그
이 자식 독기가 찰대로 찼음

방심과 더 많은 정보, 그리고 뒤엎을 판을 짜기 위해서라면 뭘 못하겠니

364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4:39

엄청 푹 자버렸으나...
일찍 나가야하니 다시 자러가야 하네요. (늘어짐)

36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8:16

>>363 태오 이빨 가는구나... 워메 무서븐거

아 글고 위에 테마곡!
>>227에 영상으로 올려준게 제일 현시점 같구
링크 첫번째거는 그거 같아 그 승천한 태오? 용이 된 태오? 그런 느낌
링크 두번째는 나른하니 어르신 서휘 같구 응

>>234 요거는 가끔 태오가 보여주는 분노 포인트? 같은 느낌 들어서 요거대로 좋았어용 홍홍

366 한양주 (zl4DMzNt2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28:22

>>362
히히후헤호호 (기절한 고양이 배복복)

36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2:30:52

>>366 핫 (복복 받고 부활)
이이익 감히 나를 암살시도햇서 하냐냥 나빠! (뒷발차기)

36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3:02:20

(팝콘)

>>365 독기 품을대로 품은 것도 있지만 후후후... 아 테마곡 다 들어줬냐구 고마엉...🥺 히히 캐해 넘 좋다 나도 사실은 2번째 듣고 음... 이건 태오는 아닌데 그래도 태오한테도 맞?나 생각 들은 긴가민가뿅이라 생각했는데 어르신 서휘 딱인듯 (복복)

사실 태오가 그 머야
이제 서휘랑 한결이랑 가족간의 대화 마치고... 서휘가 미간 꾹 누르면서 "……내가 널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아서 그지랄을 했는데 세상 참 얄궂지." 하더니 기어이 탄식에 가까운 한숨 푹 쉬고는 "결국 같은 핏줄인 거야, 이 빌어먹을 핏줄..." 하면서 고개 돌렸는데 태오가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거 발견하고는 침묵하는거지... 그러다 일어나서 태오한테 걸어가다가도 잠깐 고개 돌려서 한결이 다시 보면서 "네 마음은 알겠다. 그런데 말은 했어야지, 말도 못 하는 녀석이 뭘 믿고 그런 거야." 하고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는데

태오가 잠들어있었음 좋겠어

살짝 이불 들추고 숨 쉴 공간 만들어주면서 손에 시선 꽂고 있는데 한결이도 다가가선 태오 손 보고 입술 자근 깨물면서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는데 서휘가 침묵하다가 고개 돌리고는 태오는 모르는 얘기 해줬으면 좋겠어...

"형이 얻어맞고 다녔던 거 기억해?"
- 잊을 수가 없지.
"류시원 짓이다."
- …….
"……너도 그 녀석이 받아주지 않으면 어떤 패악질을 벌였을지 모르겠다고 했지."
- …….
"일방적으로 휘둘리던 기억이 퍽 끔찍했을 거고."
- 미안해.
"뭐가 미안해, 네가 알고 사귀면서 볼장 다 보고 그랬겠냐. 걔는 내 얼굴도 모를 걸."
- …….
"어찌 되었든 그 x같은 놈 피해자가 더 늘어나는 건 난 그만 보고 싶다. 그게 이 아이라면 가서 찢어 죽여도 모자랄 거고."
- 나도 그래.

이러면서 한결이 태오 손등 위에 손 얹는데 태오가 덜덜 떨면서 몸 더 웅크리면 표정 무섭게 굳히면서 모종의 다짐을 하지 않을까 싶음

류시원 이걸 조지려면 내가 동등하거나 더 우위에 있어야만 승산이 더 높아질 테니 어떻게든 부소장에 올라야 한다...

를...

그리고 두 남정네 잠시 생각하다가 "태오가 깨면 또 네게 매달리겠지?" / - 그러겠지. / "독점하고 싶지?" / - 형, 범죄는 안 돼. / "무슨 소리야? 난 그냥 귀여워 죽겠다 생각했는데 너 무슨 생각 했어?" / - ……. / "…너 설마 독점한다고 해서 어디에 가두고 막… 천잰데?"

하고 물밑모략도 오가는거지😏

36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3:08:48


>>368 팝콘 와삭와삭!

헤헤헤 아까는 정신없어서 반응 못 해줬다가 뒤늦게 하나하나 다 듣구 왔지롱 (뿌듯)

태오가 어디까지 듣다가 잠들었을라나... 에구 가여워라
한결이 부소장에 올라야 한다는 계기는 생긴거 같아서 다행인데
이노므 인첨공이 (이마팍)

형제가 나름 공통의 주체(류시원)으로 맘 잘 푼거 같달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휘 큰형 재질이네 호호

그런데 거기 어르신 뭐라구요?
어허 이 사람들이 씁

370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3:13:57

>>369 듣고 온 혜우냥 아주 칭찬행 복복에 콜라 조공~🫰

태오 아마 대화 초반부에 "그래, 일단 넌 태오를 혼자 두고 싶진 않았다 그거지?" 까지 듣고 지쳐서 잠들었지 않을까... 싶고🤔
ㄹㅇ 계기가 생겼는데 유니온이랑 그의 아버지가(이마팍)

그니까 잘 풀렸지😏
아 ㅋㅋ 서휘 어케 해도 장남임... dna에 새겨진 장남의 유전자(?)

아 ㅋㅋ
아 ㅋㅋㅋ 하지만 우리 멘헤라
예뻐해줘야만...(그때의 합의감금 썰을 생각함) 태오가 매달리면 어여쁘다 어여쁘다 몹시도 어여쁘다 하면서 -광공- 해야만(?)

371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03:17:09

(팝콘)

37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3:20:53

>>370 히히 콜라 조와용 복복은 더조와 (골골골)
그거만 듣고 잠들었다? 어쩌면 그거 듣고 긴장의 끈 살짝 늘어져서 겨우 눈 감은거 같다는 적폐가 소르르

멘탈 잡고 어떻게든 인첨공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야만
그럴려면 애샛기 유니온부터... (발톱 갈기)

정말 태오주는 서사계의 레전드야
이 모브 저 모브 나올 때마다 오 앞으로 어케 되나 했는데
이걸 이렇게 엮어서 만들어 버리네 오 전설이시여 (숭-배)

ㅋㅋㅋ 첫째는 평생 첫째라드니 서휘서휘야...
처제도 이뻐해조(끌려감)

백씨 형제가 작당하고 감금하면 진짜 흔적도 못 찾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또 필요한 과정이라니
어휴 이사람 증말 (극찬)

아 근데 시원이가 태오 꽤나 음
아프게 한거 같던데
손톱 한거 마냥 그런겨? 낫기는 하는거지...?

373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3:21:15

>>371 (콜라 나눠줌)(버터오징어도 줌)

37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03:32:35

>>371 (나쵸와 콜라조공)

>>372 이히히~~~ (복복빗질!)
헉 그거 맞아...🤤 그거 듣고 .oO(버린 게 아니야.) 생각하면서 퓨즈 툭 끊기듯 잠들었음 좋겠음 그 이전까지는 계속 고장 난 것처럼 눈 부릅 뜨고 덜덜 떨기만 했는데😏
진짜
후후 유니온아 너는 저지먼트 전체를 적으로 돌렸구나
민우는 3명만 담당일진인데...

아니! 그게 머선 소리야! (비명) 취소해!
모브 만드는 병이 좀 심해서 아 일케되면 넘 많은데? 싶은 사람이긴 한데...😒 잘 엮인 것 같아 안심이당 흐흐 퇴장시킬 애들도 후딱 퇴장시켜야만...(라바나: 끼아악)
아니 숭배라니 젠장 또 대상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처제는 둘 다 이뻐할걸
아니면 아내에게 소박맞아요

휴우 감금해버리기...
그렇지만 태오네 집에 가둬버리면 두 배로 맛나겠지
익숙한 곳에서 갇혀서 내 집마저 불안해지고
그런데 유일하게 불안함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광공형제면
집에 형제가 없을 때마다 분리불안 오는거지😏

아프게 했습니다... 그치만 나으니까 걱정 마~ 정신적 충격도 한결이가 있으니 돈마인~👍
손톱도 다시 자랄 거야. 10개 다 자라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혜우주: 사람아 그걸 뽑았냐고)
태오 손 절대지켜... 나 혜우주가 보내준 그 손 영상 죽어도 못 잊어 현태오 손 그 정도로 이쁜데 포기 못하지

태오 최근에 옷 바뀐 것 덕분에 .oO?장갑 끼고 다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을지도

ㅓ억 자야만
폰 ㄴ떨굼......🫠🫠🫠 더 잇고싳ㅍ은데 쏘리 코 아프다 크ㅏ악 하필 정확히 떨궛서

375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03:33:47

(배빵빵 검냥이)

>>374 (이불 덮어줌)
잘자아요.

37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3:41:24

>>374 음 역시 이집이 썰맛집이야 냠냠굿
태오 집에 가둬서 분리불안까지 만들 생각을 하다니
태오주 너어는 진짜 (천상의 극찬)

그으런데 기어코 열개를 다 뽑았냐구 손톱으로 꽃잎점이라도 쳤니 시원아악

혜우도 한 손 조졌으니까 봐줌
하지만 아픈거 말 안하는건 안봐줌 히히힠

ㅋㅋㅋㅋㅋ 그거 태오가 와서 인간아 하고 폰 떨군거임
잘 자 태오주-

>>375 헿헿헿 배빵빵한 검냥이다 (복복복복)

377 혜성주 (TwiuGJAL7I)

2024-06-16 (내일 월요일) 06:19:11

>>359 @현뱜미
운명공동체라니 이사람아 왜 그걸 나한테 동의도 구하지 않고 그렇게 만드는것이야 어이 없어 정말
꺄아악 이사람이 괴롭혀요!!!(냅다) 아니 잠만 거기서 그렇게 나오는 건 치사빤스라고 생각해

팔만미친새끼장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뭔 저세상드립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미 늦었쥬?^^(아님) 좋아 오늘도 나는 뱜미를 웃겼다 만족스러운 하루의 시작이다(이러기) 이리 앉아서 생각해바 뱜미야. 그런 일을 소문을 이번주 이벤트에 대한 사실을 겪은 뒤라면 아무리 방관자 포지션이던 비사문천이 선빵 갈기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남궁공이 감빵의 맛을....어찌아시오....?(유심) 농담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선빵이 쫌 맛있기는해 킹정. 근데 죽이는 건 못하고...그냥 고막이랑 팔이든 다리든 쫌 크게 다치게 만드는 정도는 할게(??)


ㅋㅋㅋㅋㅋㅋ크아아아악 고통! 하지만 나도 듣고 싶긴 하다. 금이가 하는 거...이혜성이 질투하냐고 하는거..... (끼적끼적)

378 혜성주 (TwiuGJAL7I)

2024-06-16 (내일 월요일) 06:20:18

situplay>1597048085>895 답레

현생 너무 시르다

37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6:21:38

>>378 (혜성처럼 치고감)(?)

380 혜성주 (QQWl4FAmk.)

2024-06-16 (내일 월요일) 06:26:32

>>379 아이고 난 (혜성에 교통사고당함)

38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6:28:51


히헤헤 (뿌듯)

382 혜성주 (sak6rOj/Bc)

2024-06-16 (내일 월요일) 06:41:17

>>381 크아악 용서치 못한다 와봑 빗질로 혼내주게따 (와바바바박)

383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6:42:48

>>3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익 순순히 당할까보냐 (파닥파닥)(하찮은 발버둥)

384 혜성주 (/2zSo4Ibwk)

2024-06-16 (내일 월요일) 07:02:43

>>383 순순히 빗질에 순응하시지! (와바바바박)

38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7:10:17

>>384 (체념)(봑실해짐)
만족했냐 닝겐

386 혜성주 (OWv51l9Zy2)

2024-06-16 (내일 월요일) 07:1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뿌듯) 만족스러운 현생 전 빗질 힐링이었다 그럼 빗질도 실컷 했으니 이따보자구

38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7:25:38


냥생 (마따따비 스틱)
ㅋㅋㅋ 잘 다녀와 혜성주

38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09:19:06

하암
기절한ㄷ

38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09:25:47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뒹굴)
오늘은 점심에 인사이트 아웃2를 보러 갈 거예요!!

390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0:07:37

갱신만 하고 갈게.. <:3

39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0:14:37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여로주!

392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0:25:56

좋은 오전!
캡틴 보러가는구나 나도 오늘 점심에 보러간다☺️ 히히 기대가 돼

39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0:30:59

안녕하세요! 리라주! 리라주도 보는군요! 우리 서로 봐도 스포일러는 하지 말기! (어?)

아무튼 리라가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이건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지만...

39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0:4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아~~ 캡틴도 재밌게 보고오는 것이야!!

아무래도 진실이... 🫠 그 근데 리라도 리라지만 난 세은우가 더 걱정돼... 누군가의 악의로 인해 인생이 트루먼쇼 마냥 조작된건데...🫠🫠🫠 아기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39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0:46:48

그 이야기는 어차피 서브적인 이야기이고 그 정도로 2대 대표이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긴 한데...

아마 스토리내에서 더 크게 언급이 되고 그러진 않을 거예요! 아마 은우와 세은이랑 일상을 돌릴때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네! (입의 지퍼 부숴버림)

396 서연 - 훈련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0:52:19

>>0
situplay>1597047996>423
situplay>1597048085>656

◇월 ◇일

오늘 급식은 스팸야채볶음밥이었다. 청윤이가 좋아하겠다고 생각하며 마저 배식받는데, 뜻밖에도 나머지 라인업 역시 호화(???)스러웠다. 돈까스에 윙봉에 케이크까지? 메인 음식 있을 땐 이 정도로 푸짐하게 주진 않았던 거 같은데? 밥도 돈가스도 윙봉도 맛있었지만 느낌이 영 쎄했다. 아무리 그래도 급식실에서 음식을 손으로 집을 순 없는지라 오물거리며 사이코메트리를 써 봤다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이거 새봄이 작품이다. 급식실 음쓰로 만들었어;;;;;;;;;;; 물었던 거 주룩 흘릴 뻔했다. 글타고 삼키자니 것도 비위 상하고;;;; 그 와중에 맛있긴 맛있으니 이 기묘한 상황을 어쩔스까?? 버릴까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걍 먹었다. 음쓰라지만 따지고 보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모조리 뒤섞어 놓은 거고, 그 자체를 그대로 퍼준 게 아니라 어엿한 먹거리로 바꿔 놨으니. 먹을 거 함부로 버리면 안 되지. 그와 별개로 다음엔 급식에다간 사이코메트리 안 쓸란다...

오늘의 일기 끗!!

39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0:56:58

어서 오세요! 서연주!

398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1:04:44

훈련으로 갱신합니다.

승아주께서 현생에 거하게 치이셔서 시트 내리셨네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승아 언니 흥미진진했어요!!! 현생의 힘듦이 얼른 가시길 바랄게요...

>>332 혜우주
이거 저도 궁금하니 구몬으로 던져 볼래요 ㅋㅋㅋㅋㅋㅋㅋ
@모카고 전원
주세요~
Q. 시간을 되돌려서 인첨공이 없는 세상에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살게 해준다고 하면?

>>378 혜성주
늘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 현생 무사히 잘 넘기시길요

>>389 >>395 캡
영화 보러 가시는군요. 기대하신 만큼 재밌길 바랄게요 ><
시트캐들도 피해자지만 부장님과 세은이는 밖에서 평범하게 살 수 있었던 인생이 뒤틀려 버린 거라 현타 오질 거 같아요. 근데 부장님과 세은이의 부모님이 살해당한 건 인첨공 밖에서였죠? 눈 지져진 디스트로이어는 당시 인첨공의 능력자였어서 (운 나쁘게도) 성장 가능성을 주목당한 거 같은데, 밖에서 살던 부장님과 세은이가 퍼클로 성장시킬 타겟으로 걸린 원인은 뭔가요?👀👀👀👀

>>390 여로주:3
들르셨었네요. 이래저래 지치셨을 텐데 몸이랑 마음이랑 꾸준히! 충분히! 다독여 주세요~~

>>392 리라주
리라주도 캡이 보시는 영화를 보시는군요!!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하는 영화 감상 되시길요 ><
리라가 워낙 다정다감한 성품에 인첨공에서 만난 사람들도 많이들 좋아해서 이번에 충격과 분노가 어마무지했을 거 같은데요... >>233에서 전화위복이 된 거 같다고 하셨으니 그걸 믿어 볼래요, 전 (모든 일들이 끝난 뒤의 후폭풍은 우려되지만요...)

39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09:51

>>398 은우와 세은이는 지금 상황에서라면 반반일 것 같네요. 다만 또 다시 자신들에게 닥칠 비극이 없다는 가정하에요. 만약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돌아가는 것을 거부할테고,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어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엔 돌아가지 않는다를 선택할 것 같고요. 이미 일어난 일을 바꾸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뭐... 반은 그냥 랜덤선정이고, 반은 제 3학구장과 연결이 되어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 타깃팅에 걸린 것도 있답니다.
애초에 2대 대표이사는 되건 안되건 일단 해보고 안되면 뭐 실패인거고 되면 좋은거고. 그런 마인드였어요.

딱히 뭐 꼭 얘들이어야만 한다라는 이유는 없어요. 그냥 일종의 실험이죠 뭐.

40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0:25

>>399 캡
의외네요@ㅁ@ 다른 사람은 몰라도 부장님과 세은이는 인첨공이 생기는 바람에 인생이 뿌리 뽑힌 거나 마찬가지라 시간이 되돌려져서 인첨공이 없는 세상이 생긴다면 돌아갈 줄 알았거든요.

아무리 3학구장의 혈연이긴 했지만 엄연히 바깥 세상의 주민이었는데도 랜덤 타겟이 됐다는 거죠? (근데 그렇게 치면 3학구장한테도 2대 대표이사는 여동생(누나?)를 죽인 원수네요...3학구장도 진상을 알아야 할 텐데요;;;) 글고 꼭 은남매여야 했던 이유는 없었다면, 은남매 말고도 바깥 주민 중에 타겟이 된 민간인이 있었다는 의미고요? 만약 그렇다면 2대 대표이사는 인간 병기를 제작하기 위해 바깥 세상에도 테러를 해 왔다는 의미가 되는데...거기에 따른 제재는 없었나요?? @ㅁ@;;;;;;;;

40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3:43

>>400 바꾸고 싶고 갈등이야 되겠지만 그럼에도 과거를 바꾸면 안된다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둘 다 말이에요. 그렇기에 결국 그렇게 선택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아무도 모르니까요.
실제로 지금 이 정보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몰랐잖아요? 알 수 있는 방법조차도 없고요.
뭐...얘로 해볼까 얘로 해볼까 싶은 느낌은 많았지만 결국 선정된 것은 그 둘이었다라는 느낌이에요. 가능성에 따라서는 다른 이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40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6:52

모니잉 나갔다 오려구(그냥 해 쬐러 나가는거임 산책조아) 하는데
일단은 구모온...

Q. 시간을 되돌려서 인첨공이 없는 세상에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살게 해준다고 하면?
A. 싫어. 라고 늘 돌려말하면서 좋게좋게 거절하던 태오마저 한 마디로 일축한답니다...
여기가 좋아, 여기에서 나쁜짓을 할 거야! 이런 의미는 아니고, 인첨공이 없는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이 또 어떤 식으로 꼬였을지 모르거든. 아마 현재의 태오랑 다를 거 없이...는 아니고 조금 더 과격해져선 인간의 삶은 덧없고 그놈의 봄 한 번 보겠답시고 온갖 발악을 하는구나. 어울려야만 한다니 싫다. 의 마인드가 아니었을까...🤔

할아버지의 강력한 의사로 얘는 정치 시켜야 한다! 안 된다면 뭐라도 휘어잡게 해라. 나를 가장 닮은 놈이니 그럴 수밖에 없어! 낙인이 찍혀버린 현뱜미씨...😒

일찍이 유학을 가버려서 미국에 있을 것 같당. 물론 지금의 태오가 좀 소극적이고 조용한 아싸라면 얘는 인?싸임. 아침엔 자기 무리들과 아주! 잘! 어울리다 점심 먹을 적에는 나 잠시 다녀올게... 하고 화장실 가서 다 토해버리고는 입 헹구면서 '타인과의 교류. 지랄하네.' 이런 생각 하고는 겉으로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나오겠지...

하라구로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아버지의 햇살력을 환경으로 물려받아 ^^!!! 하고 살 수는 있겠지만 재벌3세 스포트라이트 받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뭘 해도 기사와 유튜브 쇼츠감이 될 텐데... 라네.🤔

그래서 돌아가기 싫대. 자신의 운명을 어렴풋이 알고 있으니 차라리 여기에서 갇힌 삶을 사는게 더 낫지.

그리고 젤 중요한 이유인데 거기 안드로이드 업자나
태오는 안드로이드 없으면 삶이 칙칙해져 < 안드로이드 오따꾸

40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7:51

어서 오세요! 태오주!!

40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8:41

안뇽안뇽~~~~

405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1:29:35

>>401 캡
2대 대표이사가 바깥 세상에다 테러를 가했던 경우는 은남매네 부모님이 살해당한 흉기 난사 사건뿐이었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굳이 바깥에서까지 일을 저지른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내막을 알아도 묻지 마 살인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 같네요...에효;;;;

40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31:43

>>405 더 있긴 한데 일단 서류에 있는 것은 그 내용 뿐이에요!

40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1:32:19

>>402 태오주
...어 어 어@ㅁ@;;;;;;;;; 바깥에서 살아도 평범할 수는 없는 환경이네요 태오 선배는👀👀👀 인생 쉽지 않다^^;;;;;;;;;

40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33:27

그리고 굳이 바깥에서 일을 저지른 이유는... 인첨공의 아이들은 이미 커리큘럼을 받아서 어느 정도 고착화된 상태니까요.
애초에 계수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쉽게 막 오르는 것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바깥의 아이들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으니까 '실험을 위한 조건'을 부여하기 딱 좋죠.

비도덕적이긴 하지만 아예 생각없이 벌인 일은 아니랍니다.

40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1:36:55

>>407 바깥엔 안드로이드가 없어..............
인첨공 특화인재(?)

뭐 그래도 평범하게 살라면 살 수는 있징
부모님이 열변을 토해서 유학가는 건 같지만 정치 그런 거 없이 해외여행 가고 싶으면 갔다오고 이곳저곳 돌아보며 영감을 얻는 예술가가 될 수도 있고
양손의 꽃(태오: 색기담당들이죠 미친색기 개색기) 루트로 유교사상 붕괴시켜 버리고 (대체)
신나게 살 수는 있?다

그치만 안드로이드가 없어 < 중요해서 2번 말함

410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1:38:37

구몬....
situplay>1597048150>253

로 대충 대답을 대신한다에요. 사실 인첨공에서도 저런 비슷한 사건 때문에 이혼했을 거고.. 테러 때도 힘들었고 갠이벤때도.. 어휴. 세번이나 경계선에서 이끌려왔네.

아 또 깼어.. 오늘은 낮에 깨있고 좀 일찍 자야하겠다...
다들 안녕하세요.

41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41:02

어서 오세요! 수경주!

412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1:42:16

안녕하세요 캡틴...

....화장실 등 갈아야 하는군...

41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1:42:32

>>408 캡
지지든 볶든 치외법권(???)에 가까운 인첨공 안에서만 하지 싶었는데 바깥 세상에까지 사람을 죽여 댔다니 호달달해요;;; 안 들켜서 망정이지 들켰으면 빼박 인생 나락행일 짓이잖아요@ㅁ@;;;;;;;;;;;;

>>409 태오주
아아, 안드로이드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였네요. 제가 놓쳤어요^^;;;; 그런 거라면 작심하고 재벌 후계자가 되어서 안드로이드 개발 사업에 대거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는데요

저도 슬슬 현생에 떠내려갈 때가 됐네요. 주말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요!!! ><

41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1:43:50

situplay>1597048150>395 크아악. 8ㅁ8
복복을해줘야해... 이렇게 오늘도 혁명을 다짐합니다...

situplay>1597048150>398 응!!! 이제 보러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 지... 전화위복... 아마도... 약간 분노로 도핑한 느낌일듯(아니다) 그 외에도 뭐랄까... 심란하던 이유 하나가 해소돼서 그런것도 있다 암튼 괜찮아질것이에요 물론 모든 게 끝난 후에는
🤔
근데 어케든 살지않을까?? 견뎌!(?)

And 구몬
Q. 시간을 되돌려서 인첨공이 없는 세상에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살게 해준다고 하면?
>> A. "싫어."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겪었던 일들을 두 번 겪기 싫다는 게 첫번째. 그리고 인첨공이 없는 세계라면 도피처(...)가 사라지는 것이어서 싫은 게 두번째. (인첨공 없었으면 히키코모리거나 악깡버 하다가 9시뉴스 탈 가능성이 농후했음)
세번째... 제일 중요한 건데, 시간을 돌리면 지금의 인연들도 먼지가 되니까.

415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1:45:37

끼요옥
이걸 남기고 나도 영화 보고 온다~ 이따 봐 다들☺️☺️

416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1:52:04

다들 잘 다녀오세요.

어휴. 어쩔 수 없지...(검색검색)

41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1:54:45

두 분 다 안녕히 가세요!! 수경주는 화이팅!

418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2:13:37

>>398
철현이는 돌린다!
지금의 인연이 사라지는 것도 슬프고
자신의 성과가 사라지는 것도 아쉽고
지금보다 더 잘할 자신도 없지만!

죽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니까!
상처입은 이들이 다시 회복되니까!
인연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으니까!!

41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2:24:50

안녕하세요! 철현주!!

저는 슬슬 영화를 보러 갈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42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2:29:18

중소기업 사장이 되서 일에 치여사는 철현.
짙은 다크서클을 한 채로 커피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 데!
갈색 단발 머리 여성이 그를 맞이해준다!
여성은 철현을 걱정해주고 철현은 처음에는 괜한 참견이라고 생각하며 딱딱하게 대한다!

며칠 후 다시 그 편의점에 들어가게되고!
여성은 똑같이 걱정을 하지만 철현은 관심 끄라고 짜증을 내며 나간다!

철현은 미안한 마음에 그때의 일을 사과하고자 그 편의점에 다시 들어간다.

여성은 철현의 눈을 피하고 철현은 커피한잔을 사서 그녀에게 사과한다. 여성은 자기탓을 하며 사과하지만 철현은 여성의 모습에 울컥해서 그녀의 탓이 아니며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신은 그저 쓸모없는 놈이라고 사과하며 울먹인다.

여성은 그에게 자신을 아껴주라고 말하며 철현을 위로해준다.

그후 철현은 매일 퇴근 길에 편의점에 들러 음료와 먹을 것을 산다.

그리고 몇달 후 그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이름과 번호를 물어본다!!

이상! 능력이 없는 AU에서 철현서연 망상!

42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2:29:30

캡바!

422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3:11:33

situplay>1597048150>398
답: no.
이혜성의 캐릭터성이 방황하고 끝없이 답을 찾는다는 걸 제쳐두고서라도, 밖에 부모님과 오빠가 있지만 이건 no라고 답해야지.
이유는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은 이혜성의 신념이나 그런걸로 연결되다보니 몆개만 추리자면..
첫번째, 이미 평범하게 살았던 시절과는 너무 멀리와버렸다. 초능력을 모르고 믿을만한 어른들이 세상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평범하다는 축으로 녹아들지 못하니까.
두번째, 자신이 썩 밖의 삶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로 인한 부모님과 어른들의 걱정을 받을걸 모르진 않을테니 더이상 그걸 알고 별다른 말없이 수용하기엔 너무...속이 곪았지?
세번째는 음, 여기에서 맺은 인연들과 자기 스스로 일궈낸 것들을 놓고 가버리기에는 책임감이 있는 애라서.

구몬 답은 이정도면 되나?(흠) 다들 점심 머거

42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3:56:36

배고프다.

42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3:56:48

저메추

426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3:59:21

나 모두에게 궁금한게 있어!!
모카고: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모카고 캐릭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답해줘라!!

42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3:59:54

무릎이 갑자기 아파..

42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0:30

진짜 본인이면 인코달고 임시어장으로 와라

42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1:34


모카고: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철현: 욕한번 하고 다시 시작한다.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철현: 순수, 천연, 태양 같은 스타일!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철현: 놉! 아침에 학교가서 새벽에 돌아온다! 돌보는건 불가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모카고 캐릭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철현: 웃으며 아이스크림 하나 사달라고 한다.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철현: 눈사람을 만든다! 저지먼트 소집 후 번신합체공룡자동차기갑로봇눈사람을 만든다.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철현: 독립심을 기르도록 유도한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답해줘라!!

43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2:15

>>428 당연히 어그로니 무시하자 한번 속으면 됬잖아 ㅋㅋ

43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2:27

ㄱㄷ 작성해옴
늦었지만 다들 점심 먹고
나는 산책 다녀올 겸 조리퐁 쉐이크 사왔지요

43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3:29

>>430 철현주야

실은 내가 본인 오라고 한 이유가 있다.

433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17:44

>>432 그럼 뭐... 화이팅!

43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23:18

흐음 (갸웃)

43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26:19

>>434 혜우주도 >>426 이거 답해줘라!!

43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27:11

모카고: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 타인의 실패에는 그럴 법도 하지. 로 넘기는데 본인의 실수는 죽어도 용납을 못 하는 부류라서 끝없이 속으로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 생각해...🤔 실패를 한 번 겪으면 왜? 하고 본인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그 실패를 성공으로 뒤바꿀 방향을 생각하고 몇 번이고 수를 떠올릴 것 같고🤔
대표적으로 이번에 리버티가 데 마레 깽판쳐서 계획 망하니까 어떻게든 자기가 바라는 방향으로 다시금 이끌고자 다른 방법 생각하는 그런 거...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 약해...지나? 그냥 모든 타입에게 .oO(인간.) 하고 생각하는 녀석이라 약해지는진 모르겠는데 힘에서 밀리면
거의 모든 타입에게 발리지 않나👀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 절망적인 현뱜미의 돌봄력이랍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모카고 캐릭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 스트레인지면 흔한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어린 뱜미일수록 수긍했는데 요즘에도 얻어맞으면 그러려니 넘어감...
그리고 상대가 착각해서 미안하다 하면 인간이 다 그렇지 식으로 넘어감(넘어간단결론이자나.)

속내는 어차피 들리니까~😏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 어느덧 겨울이다. 하고 말겠지... 그리고 안 나가려 들 걸(?) 이 뱜미는 눈이 싫습니다
신발 다 젖는다고!
기분 나쁘게 축축해진다고!
춥다고!
안에서 커피 마시면서 바깥 구경하는 게 최고라고! < 중요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 .oO(인간이 다 그렇지. 그런데 날 왜 믿지.)
.oO(이해할 수 없어.)

로 퉁친대용
친절하지만 상냥하지는 않고
그래서 상대가 의존하다 나가 떨어지겠지
동생은 일단 제외🤔
의존하기 시작하면 걱정하면서 원인을 제거(물리)할 방법을 찾겠지... 내 동생이 왜 내게 의존할 정도로 망가졌지? 박찬유를 죽...아니 살려서 인첨공의 유지를 보여주겠다 네 새장은 영원할 것이다👁

#당캐질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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뱜미~ :3

43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0:43

>>436 목조르는 한결이에게 약해지지 않는구나

43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1:37

>>437 사람아(개큰비명(긍정적))

43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4:08

>>436 한결쌤 흑화 전에 태오에게 토끼같은 소동물 키워보라고 할 것같아.
기르던 토끼가 죽어서 한결쌤 품에 안겨 우는 태오 보고싶다.
한결쌤이 토끼의 시체를 보니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흔적 있으면 좋겠다.

한결쌤이 태오가 자신의 관심을 받으려고 토끼를 죽인건지 의심하는 거 보고싶다

44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4:38

>>435 음냐 잠 좀 깨고

>>436 ㅋㅋㅋㅋㅋ 나 혜우가 태오한테 의존하기 시작하면 반응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일케 보네
의존...하려나
차라리 죽어도 안 하면 안 했지 태오한텐 의존 못 할듯

44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6:48

>>440 그것도 맛도리다!!
내가 저xx에게 의존한다고? 헛소리 하지마!
하면서 스스로 부정하지만
본인 빼고 다 알지롱~!!

44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8:30

>>439 우리 어장의 극찬이 뭐라고 했죠?
미친사람인가봐엄마나무서워
수여하겠습니다 극찬 받으십시오....

하 진짜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좋다 태오 분명 처음엔 해보라니까 조심스럽게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자식이 과연 그걸 끝까지 키울 성정일까😏

situplay>1597032936>625

철현주가 말했던 그거
내가 진짜 미치고 팔짝 뛰는 이유가 이 레스 때문인데....

태오 이미 전적 있어요
😏😏😏😏😏 아 맛나다 품에서 고개 처박고 후들후들 떨면서 우는 태오 사실 눈 부릅 뜨고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었으면
어두운 한결의 품에서 눈만 선득하게 치뜨고 있었으면


443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38:38

>>440 근데 진짜 혜우가 태오에게 의지하는 건 안 떠오른다.
그 반대라면 떠오르는데..

44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0:55

나도 혜우가 의존하는 건 안 떠올라...🤔 의지박약멘헤라후와후와미소녀(청년)태오라면 모를까 혜우는 그냥 의존하기 전에 (검열) 해버릴 것 같음

그리고 혜우가 의존하면 그건
저지먼트가 손 쓸 도리 없이 망가졌다는 지표가 아닐까🤔

44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1:12

>>442 잠깐 그 일의 동기가 복수가 반항이 아니라 관심이었다고??
뭐야?? 대체 왜?? 왜 나리같은 애 관심을 원해??

44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1:44

>>445 아 요건 말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ㄱㅊ아?

44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2:20

>>446 좋아!! 내가 또 캐해 실패했나보지!!
익숙해서 괜찮아!!

44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3:46

>>447 ㄴㄴ 그건 아니고 내가 과거사를 기력 없어서(그간 쓴 독백의 길이와 스케일을 봄) 상세히 못 풀어서 그래

요약하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센이 '일하게 해주세요!' 했잖아
그런데 유바바가 아니라 제니바였음

ㄱㄷ 좀 줄여서 가져와볼게

44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4:44:26

ㅋㅋㅋㅋㅋ 조와 이렇게 의존불가 인상 공식적폐로 박아버리고

450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03:46

"내가.. 뺨을 때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인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겠지?"
"그건 인정하죠. 내 자기. 하지만 시터의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답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시터 고용시간 이외에 신경도 안 쓴게 문제지. 대체 뭐를 하길래 신경을 하나도 안 쓴 거야?"
"그래서 회사로 보냈잖아요?"
"...보내지 말라고 한 건 들어먹지도 않았던 모양이네?"
"이런 꼬리잡기는 됐지 않나요? 자료 추출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자료?"
"아니면 존재를 하나 더 만들던가요? 클로닝, 유전자 조합, 전통적 방법. 다 가능하긴 하답니다."
"....됐다. 지금 더 얘기하면 못 참을 거 같아."
"누구보다도 확실히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위업들을 지닌 연구소에 의뢰를 하는 것도 방안이랍니다?"
"...에? 미친x아. 거기가 어딘지 알고 얘기하는거야? 어두운 부분에 닿아있다고 하는 그런 데에?"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대화를 하자는 게 안된다라고 일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더 문제 아닌가?"
"제가 처리할 테니. 알아서 하시던가요?"

//별거아닌 tmi 대화문 한 12?년쯤 전 일인가.

다들 안녕하세요.

45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5:05:19

태오 과거사의 흐름을 좀 간략히 정리하되, 독백으로나 일상으로나 아직 명확히 서술된 바가 없어서 내가 언젠가 굴러서라도 써야 하는 건 이 색으로 서술해둘게.

1. 부모님이 사랑의 도피를 한 이후 발각되었고, 대외적인 주가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인첨공에 갇히는 생이별(희생)
2. 다행스럽게도 데 마레로 오게 되었고, 태오는 데 마레에서 희야, 혜우와 함께 자랐으나 어릴 적부터 타인과는 다른 정서적 결함을 보였기에 승환의 걱정을 샀고, 타인과의 교류와 정상적인 삶을 강요받았음
3. 데 마레에서 타 연구소로 이적. 해당 연구소는 바즈라 산하 연구소이자 물밑 작업을 하는 곳임을 숨기고 정상적인 곳이라 주장하던 곳. 태오는 이곳에서 수모를 겪어 현재의 반강제 패시브화, 2학구만 들어가면 벌벌 떠는 트라우마를 얻게 됨. < 이 사안은 현재 고민중이며, 선관 갖기 전의 실제 디폴트는 이랬다.
4. 커리큘럼 도중 정신착란을 일으키며 탈주. 이후 스트레인지로 도망쳐버림.
5. 스트레인지에서 속내를 읽으며 어떻게든 살아오다가, 신데렐라를 만남. 이후 신데렐라 덕분에 자신을 2학구에 팔아 넘기려는 잔당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음.
6. 도망쳐 도달한 곳이 안드로이드 폐기장. 태오는 산처럼 쌓인 안드로이드 폐기물들을 보고,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비슷하지만 어떤 생각도 들리지 않는단 점에서 깊은 외경과 안도감을 느낌. 현재의 가치관에 일조.
7. 이 부품 저 부품을 브로커에게 가져다 교환하며 삶을 어떻게든 영위하기 시작. 이 과정에서 본인이 가진 천재성을 깨달음. 설계도를 몰라도 어디가 어떤 부품인지 꿰뚫고 어떻게 해야 해체할 수 있으며 무얼 건드려야 다시 켜지는지 등.
8. 폐기장에서 아직 전원 꺼지지 않은 안드로이드를 발견. 둘 다 인간에게서 상처를 입은 존재였고, 내장된 AI와 대화를 나누며 인간이 아닌 기계에게서 위안을 얻고, 새로운 삶을 부여받은 듯한 감각을 받음. 안드로이드를 친구로 삼아 살던 중 결국 안드로이드의 동력이 다 했고, 안드로이드는 '인간이 되고 싶어.'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꺼짐. 이는 레이브가 첫 작품을 만드는 계기가 됨.
9. 많은 안드로이드의 칩을 건드려보기 시작. 여기에서 두 번째 천재성, 현재의 레이브가 주력으로 밀고있는 '인간을 닮은 안면센서 조정'을 깨달음. 이후 안드로이드의 출처가 궁금하여 폐기업자 뒤를 몰래 쫓음. 메트로폴리스 잠입. 안드로이드로 투기 도박을 벌인단 것에 큰 충격을 받지만 죽은 것으로 이루어진 생사결에서 운명적 이끌림을 느낌.
10. 경호원에게 붙잡혔지만 "여기서 일하게 해주세요!" 라고 소리침. 소란에 오너인 서휘 등장. 칩셋으로 하여금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고 흥미를 이끌어냄.

11. 이후 메트로폴리스의 가장 어린 직원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도박장 사람들에게 어여쁨 받고 자람. 서휘에게도 돌봄 받고 자랐고, 도박장을 드나드는 스킬아웃에게도 예쁨 받았음. 수석 엔지니어 자리까지 차지. 이때가 태오가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12. 모종의 사건으로 암부 반강제+반자발적으로 입단. 희야와 관련된 프로젝트(솔리스 사건) 강제적 참여.
13. 서휘와의 불화 및 태오의 일방적 통수.
14. 현재 여기

여기에서 11번. 태오는 '서휘에게도 돌봄 받고 자랐고' 부분
그때 당시 자신을 가장 좋아해주는 사람이 자기 말고 다른 로봇이란 다니니까 질투가 나서 그런거지.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애증하고, 암부 시절처럼 본격적인 주종관계 아니라 나리, 나리, 하고 졸졸 쫓아다니던 병아리에 가까웠거든. 서휘는 그런 태오를 챙겨줬고.

근데 그때부터 박살난 인성을 서휘가 알아보고 암부에 끌어들인 이후부터가 이하생략.

452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2:42

수경주 안녕!!!!

453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3:30

>>450 가상 세계로 가서 오수경 구하고 싶은데..
솔직히 너무 불쌍해요

454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3:34

안녕하세요 철현주.

455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3:50

수하~~는 뭐지 12년 전이면

어...?????(동공지진)
엉?????????????

안이 글고 오타 머야 로봇이랑!!인뎅!!!

456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5:38

어...
저 대화의 자료는 우리가 아는 수경이에요.

오수경이라 불리는 건.. 테러 당시에 만들어져서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 원본보다 더 원본같기 때문에 그렇다고 믿고, 로벨은 묵인하고 이용했고, 제조자는 침묵했기 때문에..
그녀는 저 대화 당시엔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원본보다 더 원본같은 건 원본이 될 수 있는가? 같은 것을 생각했지만 코뿔소는 때려잡았다.

45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6:28

태오 뒷설정 천천히 읽어봐야겠어

45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6:50

수경주 하이

459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17:11

다들 안녕하세요.

46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21:58

>>456 잠깐 그럼 오수경이 복사본 수경이 원본이에요???

461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0:04

그렇죠?
근데 그걸 아무도 안팠어...(?)(농담)

462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2:34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청윤: 실패했지만, 쓰러지진 않을거야..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어리고 귀여운 타입? 아니면 반대로 너무 외향적인 타입이요!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솔직히 잘 돌본다고 하기가 좀...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청윤: 사람 잘못 보셨어요.
하고 무시하고 가...진 못하고 만약 사과하면 간단히 받아주고 갈거에요!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청윤: 지금 가을 아니던가..?
혹시 모르니 눈을 좀 쓸지도요?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이걸 못 끊어서 뭔가 좀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데...

463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4:50

수경이 갠스 진짜 매력적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존재는 진짜일까?
기억이 잘려나간 진짜와
진짜의 기억이 모두 있는 복사본.
진짜 멋지다.

오수경 진짜 안타까워..기회만 된다면 구하고 싶다.
그런데 과연 '구하는 게' 맞는걸까?

46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5:21

>>462 복선인가??

46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6:33

>>426
모카고: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처음이거나 한두번이면 그래도 다시 시도해볼만 한데
일정 횟수 넘어간 같은 실수라면 그 건 자체를 놓아버림
포기가 쉽고 빠른 뇨자임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어... 음... 오빠?
는 ㅋㅋㅋ 반쯤 농담이고

댕댕이 같은 타입한테는 약해질듯
약해지다못해 의존 가능성도 쬠은 생길?지도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이게 그
육체적 돌봄이라면 잘 함 배운 것도 있고
근데 정신적인 돌봄은 무리
누구한테 그걸 해달래요 사람 잘못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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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고 캐릭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이었으면 미간 찡그리기라도 했을텐데
요즘은 되려 무시하고 지나갈 듯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힐끔 보고 다시 잘 거 같은데
음 눈이불 개꿀?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궁금하네 이럴 사람이 있긴 할지
의존해오는 거 자체는 뭐라 안 함
받아주려고 노력도 해보겠지
하지만 의존을 배우지 못 한 인간이 해주는 노력이 그 사람한테 만족스러울까?
그러니 그 사람이 실망하기 직전까지만 받아주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도록 유도할것 같음
그 즈음이면 그 사람이 의존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낄 시점일 테니까
의존이 아닌 상생을 할 상대에게 흘려버릴듯
병든거 받아서 건강한거 내보내는 모양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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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37:51

청윤주도 하이ㅣ

467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0:06

다들 어서오세요.

꺼낼 수는 있죠(레벨 5인 수경과 안데르를 봄)
근데 그 꺼내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거냐라면... 글쎄요... 구할 수 있을까요?
정신적으로 아주 바삭바삭하게... 될것같은데.

468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2:29

>>464 ...어..(아무 생각 없는 바보)

46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3:24

>>465 아 미쳤다. 혜우가 태오에게 약한거 좋다.
태오는 한결과 나리의 관심을 위해 혜우에게 의지하고(이용하고) 혜우는 알면서 받아줬으면 좋겠다.

47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5:03

>>467 이것도 진짜 철학적 난제네요..
사실상 무한 츠쿠요미인데, 미래의 가능성을 위해 안정적인 행복을 버리고 불안함을 선택하는 게 옳을까요?

47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5:55

>>468 그 안 좋은 일이 뭘까 궁금해지네요!!

47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5:56

>>468 (복복튀)

>>469 어우 님 진짜 극찬밖에 안 나오네요

47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6:30

1시간만... 눈 붙이다 올게 ㅇ<-<

아니 진짜 철현주 극찬제조기임
멘헤라오빠가되.

47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6:54

>>472 궁금한게 있는데 혜우는 한결 나리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47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7:08

>>473 굿 슬립

47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49:48

뭔가 썰 막 떠오르는데
이건 입꾹닫이 좋을 거 같음

>>473 잘 자 태오주

>>474 과거가 어떻든 태오와 앞날을 상생해 줄 사람들

477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1:42

잘자요...

행복함을 위해... 정원을 예쁘게 만들고 그랬는데...
뭐 그랬다.. 에요.

478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1:43

>>476 궁금하긴 하지만 나도 그런 썰이 많으니까 ㅋㅋ

47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3:54

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한가해지면 망상할 수 밖에 없어... 히힠

48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3:55

>>476 혜우는 나리의 실체를 알게되면 어떻게할지 궁금하다

48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4:56

정확히는 태오가 갑자기 자신을 의지하기 시작하자
그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결과 나리를 조사하게 되고
그들의 실체를 알게되었을 때 혜우의 모습이 궁금해!!

48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6:28

>>480 나리의 실체? 암부 보스인거? 태오를 어떻게 대햇나 그런거?
알게 되면 어우 그것 참 크리피하네 생각하고
태오한테 그래도 좋아? 라고 물어서 대답 들은 담에
그렇구나 하고 고개 끄덕이고 말 걸
태오 아니면 엮일 일 없었을 사람이고 나리가 같이 살 사람은 태오인데 뭐
혜우가 뭐라 생각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 < 라고 생각함

483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8:48

>>482 이건 내가 혜우 캐해 실패했네
태오가 망가진 원인이 서휘라고 판단하고 오빠를 위해 서휘를 죽일 것 같았거든.

48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8:52

>>481 애초에 원인을 조사한단 거 자체가 성립이 안됨
태오가 혜우한테 의지를 하든 그걸 이용감으로 쓰든
십중팔구 원인은 백씨 형제일 테니까
동생이라는 알량한 자격으로 무슨 일 있었냐고 묻고 상황판단에 따른 말과 행동을 할 뿐이지
그 이상의 뭔가는 안 함

48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5:59:35

>>484 그렇구나!!

48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0:23

ㅋㅋㅋ 그것도 헛다리네용 이 사람아
혜우는 곧 죽어도 누군가를 죽이는 건 안 할 거야
그랬다간 태오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니까
죽이지 않고 보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도 하고

48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1:42

>>486 늙게해버리는 거지!!

488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2:19

(흥미로움)(구경구경)

48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2:27

>>487 철현의 사상을 뒤흔들어버린 대 사건 중 하나였어!!

49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2:43

>>487 바로 그것★
근데 이것도 어지간하면 안 쓸 거야
깜빡 실수하면 훅 가는 걸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이지 어디에 쓰든

49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3:01

>>477 정원을 예쁘게 만든다라..
과연 그들은 진짜 행복할까

492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4:40

>>410 >>412 >>456 수경주
헐;;;;; 로벨과 전 남편은 매우 심각한 막장 부모군요@ㅁ@;;;; 저럼 인첨공 없는 평범한 세상으로 돌아가도 노답인데요;;;;;;;;;;;;;
화장실 등 갈기 고생스러우시겠어요. 무사히 마무리하셨길요... (부둥부둥)
오수경이 사실은 안데르가 만들어낸 창조물이자 짭수경이었고, 진짜는 저지먼트의 수경이(증거로 댈 만한 거리는 오수경씨한테는 없는 동월이에 대한 기억이 있다거나 뭐 그런 거려나요?) 라고 말씀해 주셨던 거 기억 나요

>>414 리라주
따지고 보면 인첨공에서의 갖가지 고생이 바깥 세상에서의 고생에 비해 무거우면 무거웠지 가볍지는 않을 거 같은데, 근데도 인첨공을 택할 수 있는 건 세 번째 이유가 가장 큰가 보다 싶어집니다. 영화 재미나게 감상하셨길요 ><

>>418 >>420 >>426 >>427 >>429 철현주
인연은 다시 만날 수 있다... 선배 긍정적이에요!!! 자기 평가만 부정적으로 하지, 어지간한 일엔 긍정적인 거 같아요ㅎㅎ 부와 명예를 원한다지만 저런 면은 이타적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왜 레벨 없는 세계에서도 선배는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나요? 저래 버리면 레벨 없는 세상이 무슨 소용이야............8989ㅁ89888 (그거랑 별개로 편의점 점원이 손님한테 저 정도로 오지랖을 부렸다면 미친 사람인가? 취급만 안 당해도 보살 손님 인증이다 싶기도 합니다^^;;; )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분야에 따라 달라요. 학교 성적 같은 거면 태인이랑 얼마나 망했을까 내기도 하는데, 저지먼트 활동처럼 잘하고픈 의욕이 있는 분야에서는 좀 의기소침해지기도 해요. 같은 삽질 안 하기 위해 궁리도 해 보고요.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겉보기에는 반듯하고 성실해 보이는데 약하고 위태로운 면이 있는 타입?? (아마?)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아니요. 토실이는 케어가 필요 없습니다...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 사람 잘못 보셨어요...;;;;;; "(욱하지만 모르고 한 거니 화는 못 내고 ㅠㅠ;;;)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아무도 안 밟은 눈을 퍼 보거나, 발자국 손자국 남겨 본다?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상상이 잘 안 되네요... 본인이 힘들어지면 안 된다 못 한다고 선 긋기 들어갈 거 같긴 해요.
무릎... 밖에 다니시다가 삐끗하셨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뼈는 한 번 상하면 고생하니까 조심하세요.
실패해도 꿋꿋한 선배네요. 그렇게 꿋꿋이 했하고도 레벨 변화가 없었으니 진짜 힘들었겠어요8ㅁ8 글고 아이스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넉살이랑 붙임성 짱이에요ㅎㅎㅎㅎㅎ

>>419 캡
만족스러운 영화 감상 되셨길요~~~ ><

>>422 혜성주
첫 번째 이유는 염세적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이유는 책임감 그득이라 짠해요 8989ㅁ8988 툴툴거리면서도 소소한 일상을 여유롭게 누리는 혜성 언니를 보기는 어려운 거신가!!!! (털푸덕)

>>436 태오주
좋게 말하면 근성왕인데 나쁘게 보면 강박 같기도 하네요... 가시적인 성과는 엄청나겠지만 본인의 정신 건강엔 해로운;;;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겠어요. 태오 선배가 약해지는 타입 : 혜우 (+희야) 아닐까요? ㅎㅎㅎㅎ 눈 소복이 쌓인 풍경 안에서 보면서 따끈한 음료 마시는 것도 분위기 있고 좋죠!!! 새하얀 세상 새까만 커피~~~ ><

>>449 혜우주
저는 혜우가 겉으론 의존하는 티가 전혀 안 나지만 속으론 분리 불안 같은 의존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 적이 있어요 ㅎㅎㅎㅎ


적당히 남겨 보고 저는 도로 현생으로 침몰... (꼬르르르)

493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4:50

진행 전에 겜 해야징
이따봐ㅏ

49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05:39

>>492 크아악 서연주가 명치에 딥따 큰거 날리고 갓서
주글래 꽥
이따보자 서연주

495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6:11:05

다들 어서오시고 잘 다녀오세요.

그으게.. 그녀도 동월이와의 기억 있어요. 오히려 우리가 아는 수경이가 동월이와의 기억을 못 떠올렸어서 네가 겨우 깨달을 수 있도록 내가 봐줬다 같은게 가능했..
증거라고 하면 id카드쪽으로 가야하는 사안이죠. 파손 직전이라 하진 못했지만..

근데 동월이랑 일상을 못 돌려서... 드러날...기회가 없었다..

496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12:18

>>492 서연주 어서와요!!!
서연이와 철현은 서로에게 약하네요!!
그리고 성적이 누가 망하냐 내기하면 어떡하니..ㅜㅜ
저지먼트 활동 못해서 의기소침하면 진짜 슬플 것같아요.
퇴부서 내기 직전까지 갔던 서연이라면 특히!

497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13:42

>>495 그거 진짜 골치 아프죠..
스토리 진행을 위해선 특정인과의 일상이 필수적인데 시간대가 안맞는다면..

498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6:18:49

조건일상을 하나빼고는 죄다 못돌렸어요...

-안데르 일상-루프물 암시or팔찌 관련or협조관련..
-케이스 일상-처벌or협조관련or제약회사 주소or본인 집 주소
-로벨, 칼리스 일상-능력 관련or목적or기타 등등
-그녀 일상-그녀의 상태or그녀의 정신or동월 한정 일상or퇴부서 계열..

하지만 날아가써. 없어!

499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2:44

>>498 아...매력적인 게 모두 날아가다니 너무 아쉽네요

50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3:14

안데르와의 루프물 일상이 필수적이었는 데 진짜 아쉬웠을 것 같아요

501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3:49

개인적으로 저도 수경주와 많이 돌렸는데 성과를 못내니 아쉬워요

50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4:14

(털썩) 너무 더워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503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6:11

아쉽긴 해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전 일상을 거의 매일 구했어요...
못 돌렸을 뿐...

504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6:32

캡틴도 안녕하세요.

505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9:34

>>503 수경주의 노력과 의지를 잘 아니까 특히 더 아쉬워요..

506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29:53

캡하 우리 캡 일처리 빠르다!

50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49:10

어..뭐 말인가요? (갸웃)

508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4:46

>>507 빠르게 하이드를 해줘서 고마워요!!

50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5:04

아. 그거 말이군요. 보니까 어그로 같은지라... 일단 바로 하이드 처리했어요!

51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6:59:46

갱신 >< 인제 자유 시간이에오오오오 (래 봤자 월요일이 턱 밑 99898ㅁ98989898 )

>>494 혜우주
태오 선배 한정이라고 생각하지만요 헷헷 맞혔나 보네요 신난당~☆ 나중에 뵈어요오오오 ><

>>495 >>498 수경주
앗앗 그랬군요 @ㅁ@ 제가 일상을 몇 번 돌렸는데도 수경이에 대해 파악한 게 별로 없어 놔서(◀ 대놓고 말 안 하면 모르는 참치) 월이가 티(수경이)를 알아보고 케이스랑 안데르에게 적대적이었다(???)까지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
수경주께서 열성적으로 일상을 구하신 이유가 떡밥 풀이를 위해서였네요...898ㅁ988 아무래도 일상은 혼자 돌릴 수 없으니 때가 안 맞으면 어렵죠... 아쉬우시겠지만 수경주로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신 거니 가능하면 내려놓으세요...8ㅁ8

>>496 철현주
일상 돌리기 전엔 외강내유보다 반듯하고 성실한 캐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려보니 아니었어요(먼눈) 근데 에? 에에? 서연이가 천연, 태양 같은 스타일이었나요? @ㅁ@;;;;; 천연은 잘 몰라서 나무위키 보니까 천진한 바보 속성이라던데...👀👀👀(스턴)(뻘뻘) 누구 성적이 더 망하냐가 아니라(티미 : 태인이는 공부를 제법 합니다...) 서연이 성적이 얼마나 망하냐로 내기를 한다는 게 함정(죽은눈) 의욕이 있는 분야이고 단체 활동이면 꽤 기죽겠지만 다음에 어떻게 할지 각이 서면 금세 기운 차리긴 할 거예요 히히~☆★

>>502 캡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이제 나가면 열기에 익든 습기에 익든 익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 영화는 즐겁게 보셨나요?

51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09:10

영화는 재밌게 봤답니다! 그리고 리라주도 재밌게 봤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서연주!

51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10:10

진짜 1시간 자구 깼다... 그 짧은 시간동안 엄청 푹자서 알람 맞추길 잘했지 아님 월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난 사람 됐을듯

513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7:12:37

??? 무슨 일이 있었나요

514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7:13:52

퇴근은 했는데 멘탈이 좀 갈린터라 잠만 벤치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가야겠다.
이건 뭐 일이 힘든게 아니라........(이하 현생 발언으로 인해 찡찡거림이 될거 같아 입다뭄)

51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14:25

어서 오세요! 태오주! 혜서주! 음. 그냥 어그로로 추정되는 이가 글을 썼다 정도에요!

516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7:15:19

아 글쿤? 오케이 납득.
하이

51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0:58

>>510 헷 고건 틀렷지롱
혜우가 분리불안을 느끼는 대상은 타인 그 자체야
아예 몰랐으면 모를까 이제는 사회 속의 고독을 알아버려서
멀어지고 싶어도 다시 고독해지기 싫으니까 못 하고
하지만 멀어지고 싶으니까 뭔가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음
답은 아직 모르겠다네에

다들 안냥

51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4:45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그럼 혜우는 더더욱 유니온의 말을 납득할 수 없고 반발할 수밖에 없겠네요. 혜우는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진짜 치료를 계속하고 한계까지 하고 또 해서 어떻게든 운 좋게 살아남는다고 쳐도...

이후에는 진짜 남아있는 이가 아무도 없을테니까요.

51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6:40

캡뿌야 미안해 웹박 한 번만 봐주라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 어땠어? 으른이 봐도 빙봉처럼 눈물이 나나요

52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7:21

ㅋㅋㅋ 어떻게 보면 완벽하게 혜우를 꺾는 방법일 지도 모르지
한계치까지 능력을 써서 수복해도 쓰러져가는 부원들
미처 힘이 닿지 못 하는 인첨공의 사람들
어찌어찌 각성해서 퍼클급 능력을 개방했대도
결국 혼자 살아남았다면... 이하 생략

521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7:28

>>492 예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같은 선에 두고 보면 명백히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니까. 타인의 눈으로도 자신의 눈으로도.
물론 소소하게 살아갈 수는 있지만 글쎄다. 이미 곪아버린 속도 그대로일까 싶지

522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28:12

situplay>1597048150>510
천연이 바보라는 뜻이었어요?!
아니에요!!! 서연이는 착하고 순수할 뿐이지 바보가 아니에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따뜻하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52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33:11

>>519 해당 문제 인지하고 있고 저도 일단 주기적으로 확인은 하고 있어요. 일단 지금은 그냥 조용히 지켜볼 생각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개입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알고는 있다고만 해둘게요. 이 이상 언급은 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2라... 픽사 애니메이션 좋아하면 이번 작도 재밌어요!
다만 픽사 애니메이션 안 좋아하면 별로일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인사이드 아웃 1은 아직 안 본지라...(조만간에 볼 생각임) 1과는 비교 할 수 없긴 한데 일단 제 기준에선 재밌었어요. 막 눈물이 나오냐...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고요!

524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34:52

헌혈하고 받은 영화티켓!
그거 봐야할까 고민이네요

525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35:16

>>523 오케이 확인했다우
나도 언급은 더 안 할게. 항상 노고가 많고 이런 웹박 보내서 미안할 따름이에용

뭐...?????? 픽사 좋아하면 이번작 재밌다: 개존잼지표 아님...? 나 픽사 짱 좋아해😚😚 드림웍스도 픽사도 디즈니도 다 좋아해서 이번엔 어떻게든 시간 내서 봐야겠구먼
머라고 1을 안 봤다고
꼭 봐
꼭이야 감상평도내놔 (칼들고협박하기(?

52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35:53

하핫..디즈니플러스...이번 달까지만 보고 끊으려고 해지해둔 상태인데... 그 전에 봐야하는 상황이 생겼군! (어?)

52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1:29

먼데 먼데 (기웃기웃)
픽사...는 고사하고 영화관 마지막으로 간게 은제더라...

528 혜성주 (18ils.8k5U)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2:38

(같이 기웃기웃)
영화관에서 영화본거........(흠)

529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3:18

전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게... 와 3년 전 프리 가이였네요??

530 철현주 (xKwTvD55g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4:37

범죄도시4!

53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46:58

안녕하세요! 청윤주!

53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0:41

저녀억을 지금 먹을까 말까아

53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2:32

>>517 혜우주
엣? 에에엣? @ㅁ@ 혜우는 사람을 싫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반전이네요!!! 사람들과 어울리기 피곤하지만 아예 동떨어져 지내기는 못하겠...음 대문자 I에 가까운 성향일까요? 5렙이니까 사람들한테 부대끼는 일은 최소화하면서 사회 생활 하면 별 무리 없을 거 같아요!!! 그 전에 지금의 막장 사태가 해결되어야겠지만요👀👀👀

>>521 혜성주
곪아버린 속...8988ㅁ8898 쉽지 않겠지만 평화로운 시간과 정신과 약과 상담 치료와 금융 치료의 콜라보가 지속되면 나아지길 바라요...

>>522 철현주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애가 공부에 꽝이고 지식이 부족하긴 해서 바보 속성으로 보셨나 했어요 ㅎㅎㅎ 착하고 순수라... 오늘 진행 시작하면 이어질 레스 보시고도 그렇게 해석해 주실 수 있으실지 겁나지 말입니다아아아아👀👀👀👀;;;;;

>>523 캡
저번에도 애니메이션 보셨던 거 같은데, 영화관에 상영하는 애니도 즐겨 보시네요 ><

혜우주, 혜성주, 청윤주는 ㅎㅎㅎㅎㅎㅎ 영화관과 먼 생활을 하시는군요 (◀는 마찬가지인 참치 1)

53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2:59

>>532 혜우주
진행 도중엔 드시기 어려우니 지금 드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53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6:15

>>533 저는 기본적으로 재밌어보이는 것은 멤버쉽의 힘으로 다 보는 편이라서요! 애니메이션 아닌 영화도 많이 봤답니다!

53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7:39

캡틴 웹박수 한 번만 더 확인좀 해주라.
착잡하다 나도...

537 혜성주 (nw1OlmumnI)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7:42

>>533 옛말에 애들 이름을 지을 때 신중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혜성도 이름따라 가는 거라고 생각함. 아마 오빠가 이름답지 않게 지내고 있다보니 동생이 다 받은 거 아닐까 (근거없음) 일단 스스로가 필요하다면 받을테지만 또 모르겠다. 혜우주가 한번 이야기했듯이 이게 가족의 그늘에서 벗어난 날것 그대로 이혜성의 본성일지도 모르거든.
자세한건 엔딩이랑 이벤트로 안풀어낼 이혜성 서사부터 풀어보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듯

조졌어
나 오늘 멘탈 상태가 최악이라서 이벤트 참여할 수 있을까. 일단 귀가부터하고

53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8:26

어차피 오늘 진행 진짜 별 거 없고...그냥 설전만 나누다가 끝날 것 같은지라....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은우:나왔다! 마법의 그 말!
세은:오늘 진행 진짜 별 거 없다. (짜게 식은 눈)

539 혜성주 (nw1OlmumnI)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9:17

? 내가 모카고 참여하면서 그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그짓부렁이었자나

540 여로주:3 (ZoDqFK/lA2)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9:22

오늘은 참가 가능하겠지.... 일단 참가는 하는 걸로... 응.

54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9:29

>>538 거짓말쟁이 우우

54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7:59:59

일단 잠시만... 다시 확인좀

543 여로주:3 (ZoDqFK/lA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0:06

>>537 (토닥토닥)
>>538 지금까지 별 거 없다 했던 모든 진행은 >>>별 거 있었다<<<

54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0:12

>>533 혜우도 사람인 이상 사람을 아주 싫어할 수는 없지이
애초부터 사람에 대해 느낀게 없고 받은게 없고 그러면 모를까
데 마레에서 지냈던 포근포근한 시절이 있어서
이루어지지 않을 바람인 걸 알면서도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좌절해서 무너지지
현재의 막장 사태는 뭐 어떻게든 수습이 될 테니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하다네
서연주 말마따나 레벨 5니까 사람과 치이지 않는 방면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말야

에우
귀찮다
일단 냉장고 열어보기나 할까

545 여로주:3 (ZoDqFK/lA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0:24

응? 뭔데 그래??

546 혜성주 (nw1Olmumn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1:55

여로주 어서오고 무리는 하지말자

54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2:21

여로주 하이ㅣ
캡틴이 이제 썰전으로 와장창을 시전하려 해!

54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2:51

어서 오세요! 여로주!!

549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2:58

여로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혜성주 태오주 모두 힘내세요..!

550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3:16

>>547 썰전...썰전? 율럭키?(아님)

55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3:43

다들 어서오라구

일단은 캡틴 답 떨어지는 대로...
그냥 응... 미안합니다...😒

55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4:01

>>550 ㅋㅋㅋㅋㅋ 커엽
율럭키네 썰전에 유니온 초청받는거 보고 싶다
궁금하넹 무슨 얘기 할지

55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4:14

유니온:아. 어쨌건 지금 우리들이 존재해봐야 결국 이 세계에 도움이 안 되니까 우리들은 다 없어져야한다고!!
유니온:그게 내 아버지의 뜻이라고!!

여러분들은 유니온처럼 되지 맙시다. (절레절레)

55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4:25

뭔데뭔데 (기웃기웃)

555 여로주:3 (ZoDqFK/lA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4:48

>>546 나 무리는 절대로 안해:3 진짜 무리한다 싶을 땐 꼭 동결 냈었는 걸:3

그렇지만, 만약 7시까지 안 오면 리타리어라고 생각해줘':3

556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7:15

저녁 먹으면서 갱신🕺
인사이드 아웃 재밌었 다~~

557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7:19

으.. 리갱. 조금 졸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등 가는 건... 나갈 수 없어서.. 주중에 한번 알아봐야겠더라고요.

55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7:35

다들 어서오라궁

55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7:53

다들 어서와아

560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7:54

리라주 수경주 어서와!

561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8:13

>>552 아마 유니온의 능력을 모른다면 그냥 종말론을 숭배하는 저 이상한 녀석은 누가 데려왔냐고 할 것 같은데요(?)

56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8:25

웹박수 확인했고...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차후 또 다시 그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계속 보이면 제가 직접 말을 할테니까 태오주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리라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563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9:03

어어... 뭐야 나 뭐 잘못한 거여...?(동공지진

564 혜성주 (CjFi.VXAMk)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9:30

우리 간 작은 거 아시잖수....

565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9:48

>>553 오 나 이거 종말음모론 믿는 쪽에서 봤어(?)

566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09:52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 다시 하고 또 하고 될때까지 해서 성공시킴
자책 > 원인분석 > 노력(성공할 때까지) > 해결
보통 이 루트이긴 한데 실패의 크기에 따라 특정 구간의 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지겠지요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 타입? 주관적인 친밀도가 높은 순서로 약해짐. 제일 약한 건 역시 랑이. 그 다음엔 저지먼트, 친구들... 등등. 근데 리라는 많은 사람에게 공평하게 약하지 않나? (?)
초면으로 상정하고 말하자면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 또는 또래.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 능숙하진 않은데 최선을 다해서 섬세하게 하려고 노력함. 현재 돌봐지고 있는 찡찡이는 나름 만족한대요~ 대신 집사가 요리만 안 했으면 좋겠대 주방만 갔다 하면 무섭대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 실수(사람을 잘못 봤다거나)면 아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ㅎㅎ 하고 넘어가는데... 악의가 섞인 거면 그 자리에서 클레이건으로 포박함+상황에 따라 안티스킬에 넘김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 "헉! 찡찡아 이거 봐!"
"에웅(놔라)"
"그래 눈이야! 예쁘지~"
"우웨웅(놔라아)"

찡찡이한테 창 밖으로 눈 쌓인 거 보여주고 손바닥만 한 눈사람 만들어서 집에 갖고들어옴
눈사람 사진도 찍는다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 자기가 도울 수 없을 때 그 사람이 괜찮기 위해서는 정신적 자립이 필요하니까 의존을 받아주면서도 꾸준히 자립을 도우려고 하는 편일 듯? 근데 웬만하면 구냥 잘 받아줌 그게 가까운 사람일수록...

56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0:04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애매한 건이라서 지금 정확하게 말은 하지 않겠지만...
여러분들 관련 이야기는 아니에요!

568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0:51

앗 안심했어😀

569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1:37

아까 잠들기 전에 쓴거 올려두고 모두 하이인거야~! 6시까지 덥다니 최악😇

57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2:08

>>5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율럭키야

>>566 찡찡아 니가 고생이 많다잉

57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2:13

>>566 199번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은우에게는 안 약해! (자업자득임) 그리고...찡찡이 돌보는거 보면 상당히 잘 돌보는 거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ㅋㅋ 아앗... 2번 찡찡이..귀여워!! ㅋㅋㅋㅋㅋ

572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2:16

6시까지 덥군요... 그건 싫다. 다들 안녕하세요.

573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4:16

찡찡이도 리라도 귀여워 눈 잔뜩 내려서 둘이 노는 거 보고 싶어:3

57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4:54

>>570 왕관(귀여움)의 무게인 것이다 하하하!(?)

>>571 ㅋㅋㅋㅋㅋㅋㅋㅋ앗 그건... 그건... 맞지만! 그치만 은우는 약하게 대하면 또 혼자 가버릴거 같아(???)
후후 인정받았군 이리라를 나이스한 캔따개로 임명합니다🏅 (땅땅땅)

575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4:57

>>567 다행이야

57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5:32

>>566 리라 요리치 설정 있었구나 ㅋㅋㅋ 반전매력이야!!

577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5:51

>>573 겨울에는 고양이가 털이 찌지
왕털찐치즈냥이 (소근)

나도 겨울 보고싶다... 우리 유니온을 저지하고 겨울왕국을 맞이하자구😇

57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6:55

>>576 그렇다! 괴멸적인 요리 실력을 갖고 있지🕺
손만 대면 타버리는 매—직 입니다(?

57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8:19:01

웹박수 확인 해주라. 난 진짜 암것도 안 할 거야. 내가 왜 하겠음 그냥 필요하면 불러줘.

580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23:37

>>579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태오주는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조금 어지러우면 쉬셔도 괜찮아요. 현 상황은 저도 파악하고 있다는 말만 하도록 할게요!

58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8:25:32

캡틴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늘 미안하고 고마워...
잠깐만 담탐이랑 냉수타임 가지고 올게. 이번 진행도 힘냅시다.

582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26:23

태오주 무리하지말고 푹 쉬고... 나는 그냥 오늘도 휴식.. 다들 화이팅이야

58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8:27:37

괴멸적으로 덥고 회복안되는 멘탈은 씻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아
온 사람들 어서오고 나도 다녀옴

584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27:52

다들 힘내세요. 오늘은.. 좀 일찍 자야 할 수도 있어서 보고 해야겠네요

58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8:31:16

그럼 저는 슬슬 시작 전에 저녁을 먹고 와야겠네요! 저녁 먹고 체크받을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586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8:32:23

다들 다녀와~ 캡 맛저!

58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8:34:53

(양파써느라 눈이 퉁퉁)
다녀온느 사람들 다녀오라구

588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18:36:59

다들 잘 다녀오세요...

589 여로주:3 (U2TUlhbdfo)

2024-06-16 (내일 월요일) 18:41:54

다들 잘 다녀와:3

혹시나 말하는 거지만, 내일 출근+요 근래 잠 못 잤음. 이라서 참가 못한다 한 거야:3

59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8:44:06

>>555 >>582 여로주:3
체력 충전 기력 충전 멘탈 충전 다 야무지게 하셔야 해요?? 내가 여유로워야 뭘 해도 할 수 있다!!!!

>>561 청윤주
종말론 숭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566 리라주
원인 분석 중요하죠!!! 자책은 짧고 해결 과정은 순탄했으면 좋겠네요. 찡찡이랑 리라 케미 좋아요 ㅎㅎㅎㅎㅎ 사료는 요리 안 하고 그냥 줄 텐데 리라가 요리하다 손 베거나 불 낼까 봐(???) 무섭나 보네요. 세상에 귀찮을 정도로 마구마구 의존해도 다 받아 줘요? 리라 보살이다...@ㅁ@;;;;;;;;;

>>567 >>585 캡
어휴;;;; 다행이네요 (◀찔렸다;;;;; )
맛저하세요오오오오 ><

>>581 태오주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마음 많이 졸이신 거 같은데 릴렉스하세요오오오 캡께서도 마음 편하게 먹으시라고 하실 정도면 괜찮을 거예요

>>583 혜성주
오늘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셨나 봐요. 일단 냉방부터 단단히 하시면서 식사도 하시고 한숨 돌리세요!!!

저도 체크할 때쯤 맞춰서 다시 올게요오오오오 ><

59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18:55:08

>>533 괜찮아요!! 철현이도 못지 않게 응큼해요!

592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1:20

얏호 새봄주 갱신~>< 다들 안녕안녕!!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초기 반응: "악!!! 거의 다 왔는데!!!!" / "...이게 이렇게 된다고?"(분노/부정)
재도전이 가능할 경우: "뭐가 문제였지? 그럼 이걸 고쳐서 해볼까?"
재도전이 불가능할 경우: "...(새로피어나다) 케이크나 먹으러 가야지."(이후 가까운 누군가에게 찡찡)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우직하고 담담하고 꿋꿋해서 겉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하고 강직해보이는데 어느 순간 무리해버릴 것 같은 타입이려나! 정인쌤한테 반한 것도 비슷한 경위였지 히히
새봄: 미자인 주제에 큰 꿈이지만 힘이 되고 싶었지요...(아련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신병연(리라가 만들어준 말랑떡 북극여우):(곰곰)(...마사지는 잘 해줍니다. 일전에 핑크두더지하고 바람피우긴 했지만.)

1. 「길을 가다 "야!"하고 얻어맞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새봄: 아야! 아프잖아요~ 다음부턴 조심하세요>< 아 이거 드실래요? 드셔주시면 용서될 것 같애요~(미운 사람을 위한 떡)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새봄: 우와!!! 눈!!!!!! 눈이다!!!!!!!!
치와와답게 좋아서 날뛸 것 같다!!>< 쓸고퀄로 눈사람 공예를 하거나 친한 캐들에게 눈싸움을 걸지도><

3.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새봄: ㅇㅇ이가 많이 힘들었구나. 날 털어놓아도 좋은 상대라고 여겨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거는 내가 어떻게 해주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 그러니... (상담센터 명함 건넴) 여기에 가서 상담 받아보면 어때? 여기 꽤 괜찮아~!

>>330 서연주
그럼그럼! 아주 의미있는 질문이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말씀을!! 그나저나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운걸!88 맞아맞아 둘 다 응큼한 게 아니라 사랑이 넘칠 뿐인거지><

>>396
그나저나 서연이도 진실을 알아버렸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끝까지 먹어주는 거 감동이야......8888ㅁ8888 다 못 먹고 남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돈까스 윙봉 케이크까지 디테일 만들어준 것도 메타적으로 고마웠구 히히><
새봄: 과거사가 수상하긴 하지만 열심히 만들었다구요~!!><(에헴)

59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2:52

구몬은 좀 뒷북이니 나중에 나아지면 쓰던지 그럴게.
뽀송 밈미. 빨래돌리고 밥먹으러 갈 밈미

594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4:19

그럼 저는 식사를 마쳤으니 다시 갱신할게요! 안녕하세요!
오늘자 출석체크 받습니다!

595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4:32

체크에요!

59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4:55

청윤주 체크했어요!

597 한양주 (dzhBGO6HQ.)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5:00

갱신!

>>594
체크!

598 청윤 - 훈련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6:05

>>0
"머리를 맞춘다는 건..."

요즘은 사람이 그려진 표적으로 사격 훈련을 하는 청윤이를 보고 잠시 지그시 보던 연구원이 조심스래 물었다.

"무슨 일이니? 평상시에는 머리를 병적으로 피하던데.."
"그래서, 그걸 고쳐보려고요."

연구원은 잠시 표적과 청윤을 번갈아 바라보곤 열심히 하라며 어깨를 두드리곤 자리를 떴다.

599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9:07

>>462 청윤주
앗 아앗 아아앗!!!! 나 왜 이거 이제 봤...898ㅁ98988
포기를 모르는 불꽃여자 이청윤!!!(야광봉) 어리고 귀여운 타입은 정하일까요?(히죽) 자기한테 의존하는 사람에게 냉정하게 선 긋는 데에는 서툴군요. 남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워낙 강해서일까요?

>>591 철현주
응큼이면 차라리 다행인데 진행 레스의 내용이 비굴하달지 염세적이랄지 그럴 거 같거든요(먼눈)(죽은눈)

>>592 새봄주
재도전이 불가능한 일이라 욕을 하더라도 케이크 먹고 수다 떠는 걸로 기운 차리다니 씩씩하네요 새봄이!! (역시 당 치료는 좋은 것~♪ ) 윤정인씨를 저래서 좋아했군요👀👀👀 ㅋㅋㅋㅋㅋ 병연아 다른 펫이랑 어울릴 수도 있지 ㅎㅎㅎㅎㅎ 집착광공 아니고 집착펫이야? 새봄이도 다니는 상담 센터가 있군요!! 멘탈 케어는 중요하죠, 암요.
ㅎㅎㅎㅎㅎ 사랑이 넘친다라,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옛말이 실감나 버렸어요 히히~☆ 아하하^^;;;;
써먹기 좋은 소재 같아서 슬쩍 해 봤어요. 잔반이 베이스더라도 엄연한 음식이 된 이상 못 버릴 거 같더라고요. 땅에 떨어졌던 쿠키도 뇸뇸하던 애라... 다른 음식은 평소에 할 생각도 안 했던 사이코메트리를 일부러 하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넣어 봤고요. 한참 지난 내용인데 반응해 주셔서 감사해요 ><

60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9:22

>>594 캡
서연주 체크하겠습니다!!!

601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9:09:28

situplay>1597048150>590 정확하다! 정확히는 불 낼까 봐+재료 써는 게 위태로워서(당근이나 양파 같은 거 망나니처럼 썰어버림)+결과물이 괴멸적이라서(시각적 충격) 의 콜라보지...
ㅋㅋㅋㅋㅋㅋ 의존해준다는 건 자기가 믿을만 한 사람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리라는 의외로 허용선이 넓다🕺

>>594
재갱 및 체크야!

60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0:55

한양주와 서연주와 리라주 체크할게요!

603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2:25

>>599 어리고 귀여운 타입 정하 맞아요! 그래서 살짝 주도권을 잡으려고 들이대는 느낌도 살짝..? 그리고 남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서도 맞아요...

60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4:48

>>594 체에크으

60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5:24

혜우주도 체크할게요!

60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7:10

체크할게...

607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7:17

새봄주 체크><

>>599 새봄이는 당과 좋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으로 기운은 얻는 아이니깐 말이지 히히><
병연: (누이는 나만 쪼물딱거려야 합니다)(위험하게 반짝거리는 콩알눈)(농담이고 그렇게 놀려먹으면 반응이 재밌습니다) 아, 상담센터 말인데... 혹시 서연이랑 같은 상담센터 다닌다고 해도 괜찮을까!! 센터장님, 비록 이상주의자지만 그래도 볼 수록 프로 심리상담사의 향기가 나서 안쪽사람인 나까지 상담받고 싶어질 정도더라구...!! 일전에 서연이 훈련에서 등장했을 때도 재밌게 읽었어><
히히 나야말로 내가 만든 떡밥에 이렇게 찰지게 반응해줘서 고맙지! 그나저나 땅에 떨어진 쿠키...ㅠㅠㅠㅠㅠㅠ 그거 새봄이가 봤으면 겉에 묻은 미세먼지도 먹을걸로 바꿔주겠다고 나섰을지도 몰라><

608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8:16

>>601 리라주
괜찮아, 찡찡아. 리라가 그 결과물을 너한테 먹이진 않을 거야... (◀그거면 되는 게 아닐 텐데??) 앗 아앗!!! 의존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득일지 몰라도 그러다간 리라 본인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큰데요...8ㅁ8 과한 사람은 쳐내야 만만한 사람 취급을 덜 받아요오오...;;;;

>>603 청윤주
오오!!! 맞혔다 >< (덩실덩실) 주도권 잡기라니ㅋㅋㅋㅋ 변화한 관계가 살짝 낯선 초창기 커플 특유의 귀여움일까요? 아아... 청윤이도 남을 외면하지 못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내가 기력 있어야 남도 도울 수 있는 거니 무리하게 의존하는 타입은 쳐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지먼트 차기 부장님과 차기 부부장님이 둘 다 의존적인 사람까지 잘 받아줘어어어어........ (털푸덕)

60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19:18:31

>>당근이나 양파 같은 거 망나니처럼 썰어버림<<
미안해 리라야 상상하고 웃어버렸옼ㅋㅋㅋㅋㅋㅋㅋㅋ

610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0:39

태오주와 새봄주 둘 다 체크할게요!

61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1:04

체크!!!

61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1:43

>>592 새봄이가 눈사람을 아이스크림사람으로 만드는 거 보고 싶어

61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3:30

철현주 체크할게요!

61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3:50

>>607 새봄주
당 치료가 좋긴 좋죠...신체 건강을 상하지만 않으면요(꾸닥꾸닥) 상호 작용에서도 기운을 얻는다면 새봄이는 E와 I 중에 E일까요? 병연이는 장꾸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헐? 헐? 허허헐? @ㅁ@;;;;;;;;;;; 어... 서연이네 상담 센터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세상에 뇌꽃밭일까 걱정했는데 프로 심리상담사 같다니요??!! 감사해요오오오 >< 활용해 주시면 저야 영광이니 편하게 써 주세요!!!!
ㅋㅋㅋ 쿠키는 이미 한참 전에 소화되어서 자연으로 돌아갔을 테니... 다음에 비슷한 일 있으면 새봄이한테 부탁할지도요? (◀그럴 시간에 걍 새 쿠키를 사라...)

615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4:39

저녁 먹긴 해야하는데 띄엄띄엄도 괜찮으면 체크 가능할까

616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5:02

>>608 아직 그런 요령은 없나봐ㅋㅋㅋㅋㅋㅠㅠㅠ 쳐내는 게 건강하지만 아무래도... 대신 중간중간 꾸준히 자립을 유도할 거 같으니까☺️👍

>>609 탕!! 하고 썰어버리는 이리라씨
어린이 이벤트때 집에 온 랑이의 데인저 센스를 울리게 한 특유의 무빙...🕺🔪 칼춤! (찡찡이: 하아아아아아ㅏ아아악)

61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28:48

혜성주도 체크할게요!!

618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31:28

밥먹으면서 이벤트 참여에 훈련까지 쓰는 멀티력
나 좀 미쳤다(헛소리 1트)

619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32:11

서연이 은우와 세은의 등을 토닥였지만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은 혼자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둘 다 괜찮다고 하지만, 일단 당장 진정되지는 않는 것이 분명했기에 더더욱 말입니다.

이어지는 자신을 향한 적대적인 말들. 그 말을 들으면서 유니온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 내 아버지와 내 욕심으로 인해서 수많은 이들이 여기에 오게 되었고 그만큼 피해를 입었어. 그 사실을 부정하진 않을 거야. 확실히 이제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가 있고, 나도 파괴보다는 개혁이 더 좋다고 생각해. 내 아버지의 모습은...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고 천하의 몹쓸 존재지. 이건 인정할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는 듯이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들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만약 조금 더 빨리 이런 말들을 들었으면... 너희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였을테고, 이것저거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래. 책임도 지는 것이 좋겠지. 하지만... 내 아버지는 그것을 원하지 않고, 난 아버지의 아들이야. ...어찌되었건 이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 시작한 분이고...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아버지야. 지금은... 그저 생명유지장치에서 목숨만 유지되어서, 의식은 없고... 아마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겠지만... 그래서 베리어를 쳐서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해뒀지만... 언젠가는 죽게 되겠지."

이어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캡슐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물론 난 시간을 돌릴 수 있고, 죽은 이를 살릴 수 있고, 몸을 원상태로 돌릴 수도 있어. 괴물같지?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항상 나는 괴물 같다는 소리만 들었거든. 지금도 말이야. 저지먼트가 없었으면 누구에게 사과라? 글쎄. 언젠가 찾아올 최후의 날에... 공개사과방송이라도 해야하나?"

잠시 팔짱을 끼면서 생각을 하던 그는 조용히 어깨를 으쓱하더니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사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희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따라줄 순 없기 때문'이야. ...너희들을 부정하는 소리가 되겠지만... '순수한 초능력자'와 '그 초능력자의 파편'은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돼. ...그러니까... 모든 것을 멸할거야. 물론 우리 모두 살 가치가 있지만... 가져서는 안되는 보석이 있으면 욕심을 내는 이가 나오고, 그 때문에 많은 피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멸할 수밖에 없잖아?"

나도. 너희도. 인첨공도.

초능력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전부 다.


"그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고, 나 역시 결국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리버티는 그 계획을 수행해주고 있어.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그 애들도 결국 모든 것을 알진 못한다는 사실이려나."

/8시 10분까지!

620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33:35

>>619

" ......... "

소용없는 짓이다. 부모님이 살해당한 원인이 자신들을 인간 병기로 양성하기 위해서였다는 얘길 막 들은 판에 뭐가 위로가 될까? 두 사람을 내버려 두지 않았노라 자위하기 위한 오지랖에 불과했다. 민망하고 미안해져 유니온에게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서연이었다.

그 사이 부원들은 제각기 심경을 토로했다. 청윤이는 도대체 일을 벌여 놓고 안 풀리니 버리냐고 몇 명에게 피해를 안길 셈이냐고 분개했고, 태진 선배 역시 잘못해 놓고 싸그리 없애 버리겠다는 건 사죄가 아니라 책임 회피라 일갈했다. 새봄이는 어차피 네 맘대로 할 거면서 의견을 묻는 건 맘 편하자는 거냐는 일침을 놓았고, 혜우는 박형오와 유니온의 욕심 때문에 지금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그 삶을 모조리 없던 일로 만드는 게 사죄냐며 폭소가 섞여 더 서러운 오열을 쏟았다. 그 와중에 부부장께서 유니온의 입장을 헤아리고자 시도하며 개혁이 더 나은 방법임을 강조하시는 건 경이로웠다. 부부장도 적잖이 충격이셨을 거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까 하고. 정하도 정하대로 인첨공을 부순 이후의 일을 생각해 봤냐고 물으며 서류에 기록된 진상을 알려서 인첨공과 현 정권을 붕괴시키자는 이성적인 제안을 했다. 선배는 인첨공에서 망가진 사람들을 되돌릴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따져 물었다. 그건 분노에 찬 항변이자 할 수만 있다면 그 모든 참사를 없던 일로 돌리고 싶다는 절망적인 희망 같았다. 수경이는 저지먼트가 없었다면 누구에게 사과할 생각이었냐며 유니온의 사과가 실체 없이 허망한 것임을 지적했고, 태오 선배는 혜우를 감싸고 다독여 주는 한편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농락하며 재밌었냐 네 아비의 되도 않는 발악은 재밌었다 조롱했다. 리라는 사람들의 과거를 망친 것도 모자라 애써 살아내려는 사람들의 미래마저 지울 작정이냐며 저질렀으면 감당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근데 유니온의 대답은 도통 영문 모를 소리였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인첨공의 개혁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 아버지는 개혁이나 자신이 책임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거란다. 그러더니 제 아버지는 이대로 의식을 못 차리다 죽을 것이라고 한탄했다가, 자신은 시간을 돌릴 수도 죽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단다. 그렇게 다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괴물 같다는 소리만 들었다고도 하는데... 뭐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괴물이 아니라 신이라 불릴 거 같은데? 신이나 다름없지 않아? 근데 정작 자기 아버지는 못 살린다며 한탄하고 앉았는 건 왜째서람?? 지금 내가 너무 충격받아서 완전 엉뚱한 소릴 잘못 알아듣고 있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의미가 파악되기 시작했다. '능력자들이 존재하는 한 희생자는 계속 나올 테니 지금 모조리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 사과했으니 됐지?'네. 미친... 인첨공에 있는 능력자 학생만 무려 25만 명이다. 졸업한 능력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헤아릴 수도 없다. 그 사람들을 싹 다 죽이겠다고? 히틀러냐??!! 사과 얹는다고 저딴 개나발에 '네, 그러세요. 죽을게요.' 할 거라 기대하나? 황당하고 유니온은 모든 초능력을 다 쓸 수 있기도 하대서 파소키네틱 오라토리라도 쓴 줄 알았으나, 내 머리가 이렇게 돌아가는 걸로 보아 그건 아닌 듯하다. 그럼 내가 학교 화단 잡초 뽑으면서 꼬우면 담에 인간으로 태어나라 했던 거랑 존똑인데??;;;;;;; 말만 미안하다지, 순 잡초 취급이잖아!!!!

저 개나발이 진심이라면(태오 선배한텐 어떻게 들리는지 모르겠네...) 방향성도 개판이다. 사람들이 전쟁병기 취급받으며 희생당하는 게 싫었으면 더더욱 2대 대표이사라는 자를 비롯한 윗대가리부터 잡아야지. 리버티로 애꿎은 연구원부터 조지고 있는 건 뭐하자는 짓거리야? (이쯤 되면 리버티가 불쌍해질 지경이다. 박형오의 측근인 듯한, 강제 방송을 송출했던 시커먼 수박이야 이 자들과 한패겠지만, 나머진 자기들까지 살해당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투신했을 거잖아...) 더욱이 제로의 제어 장치가 됐다면 그림자가 뭔 깡통을 개발하고 있는지, 그 깡통이 완성되면 무슨 짓을 저지를 작정인지도 알 거 아냐? 어차피 능력자들 모조리 죽이고 깡통으로 대체할 계획이던 윗대가리한테나 좋을 거 뻔히 알면서 수십만 명을 다 죽이겠다고?! 깡통 생겨서 무쓸모라는 이유로 하면 나쁜 학살이고, 희생자가 자꾸 나온다는 이유로 하면 착한 학살이냐??!!

울컥하던 중 부부장을 습격했던 깡통이, 인간의 명령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였다는 사이코메트리 결과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박형오와 유니온은 그 깡통들이 윗대가리나 그림자에게 순종하는 것처럼 조종하다가 결정적인 순간(능력자 25만 명 이상을 깔끔히 없애고 윗대가리들이 쾌재를 부를 때?)에 통수 치고서 그 깡통들과 자폭할 심산일까? 그러자고 그림자가 검은 샹그릴라 실험으로 차일드에러를 폐인 만드는 것도 내버려 뒀어? 어차피 죽일 애들이니까?! 미친 또라이들...

그렇게 다 성공한다 치자!! 다른 나라에서 초능력자 양성하는 거 다 아는데 제2의 인첨공 만들려는 작자들이 안 나올까? 그런 작자들이 안 나온들 초능력을 둘러싼 참사가 뿅 하고 사라져? 다른 나라에서도 초능력자들이 양성 중인데?? 부자가 쌍으로 바보들인가??!!

생각할수록 끔찍하고 징그러워 유니온을 쏘아보았다. 할 수만 있다면 꽁꽁 묶어다가 먼지도 안 나올 정도로 흠씬 패 주고 싶다!!! 하지만, 반항한대서 승산이 있을까? 저 자는 모든 능력자의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그야말로 신에 가까운 능력잔데?? 빌어먹을!!!!!!

머리가 아프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토할 거 같다. 머리를 부여잡고 마른침을 넘기는 한편 발바닥에 잔뜩 힘을 주었다. 정신 바짝 차리자. 저 자가 마음을 돌리지 않는 한 우린 죽는다. 근데 저 자는 자기도 죽을 작정이라 도무지 아쉬울 게 없으니 협상은 어림도 없고, 태오 선배의 능력도 지니고 있으니 맘에 없는 소리 꺼냈다간 역효과다. 하여 안 돌아가는 머리를 억지로 굴리며 진심으로 꺼낼 수 있는 말만 골랐다.

" 모든 것을 멸한다, 그거 꼭 지금 해야 해? 니 말대로면 2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윗대가리들이 능력자를 이용해 먹을 궁리만 하는 게 문제고, 그 자들이 물러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그런데도 다 죽여야 해? 너도 죽어야 하고?? "

" 초능력에 욕심 내는 인간들이 문제다 싶었으면 깡...아니, 제로 시리즈 만드는 거라도 막았어야지!! 그거 제작에 오히려 협력한 건 어째서야? 그 바람에 윗대가리들이 제로 시리즈, 아니, 널 본뜬 제로원만 완성하면 나머지는 다 없애도 된다고 눈이 돌아 버렸잖아. 설마, 거기까지도 의도한 거였어? 여기 사는 수십만 명 다 죽인 뒤에 제로 시리즈는 자폭시키면 그만이라? "

" 나 진짜 이해가 안 돼서 이래. 지금 상황도, 니가 하려는 게 뭔지도 진짜 1도 이해가 안 돼. 너 우리 부원들이랑 친해? 난 너 첨 보고 나머지 부원들도 많이는 못 본 거 같은데. 그런 사이에 '미안하지만 나와 같이 죽어 주길 바래~' 하면 누가 ㅇㅇ 하겠어? 게다가 우리 다 죽는다고, 그걸로 문제 해결 땅땅이야? 너 같은 초능력자가 우리나라에 다신 안 나타나리란 보장 있어? 제2의 인첨공 안 생긴다는 보장 있냐고? 그게 된대도 다른 나라에선 초능력자를 양성 중이고, 인첨공 같은 데가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잖아? 인첨공 하나 흔적도 없이 날린다고 뭐 돼?? 근데 우리가, 니가 왜 죽어야 해??? 거 개죽음 아냐???? "

" 우린 인간이야. 조종당하는 존재가 아니고, 누가 이용하는 것도 못 견뎌. 너희 아버지랑 니가 지금의 윗대가리들한테 느끼는 문제의식, 그거 느끼는 사람 많아. 그런 사람들이 아무도 도구 취급당하지 않는 인첨공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 중이고. 그니까 좀 기다려 보면 안 돼? 여기 사는 수십만 명이 삶을 바꾸어 나갈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어차피 넌 마음먹으면 바로 다 없앨 수 있으니 꼭 지금 없앨 필욘 없잖아? 지금 없애나 1년 뒤에 없애나 뭐 엄청나게 달라?? "

기승전 1년만 더 살게 해 달란 목숨 구걸이다만 어쩌겠어? 내가 저 자에게 할 수 있는 건 이런 거뿐인데;;;;;

621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19:33:46

>>612 헉 아이스크림 사람이라니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학기로 접어들면 시도해버리고 말겠어!!>:3
새봄: 맛 신청 받아요!>< 저는 아몬드 봉봉맛~!

>>614 E가 근소한 차이로 높을 것 같아! 외향적이긴 하지만 생각이 많기도 하고 가리는 것도 많다보니 히히
우와 고마워!!>< 에이 뇌꽃밭이라니!! 물론 너무 대책도 생각도 없이 이상만 공허하게 부르짖거나, 내담자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허울 좋은 말만 늘어놓는다면 뇌꽃밭이라 할 수 있겠지만, 센터장님은 이상이 있되 현실을 볼 줄 알고, 이상에도 선이 있어서 현명한 이상주의자같던걸>< 그리고 모든 말을 서연이를 고려해서 해주시는 느낌이구! 개인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레스 속으로들어가서(??) 서연이네 상담센터 센터장님한테 상담받고 싶을 정도였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새봄이라면 그 쿠키 통째로 새걸로 바꿔줄 거야><
새봄: 돈도 안들고 이런건 일도 아니죠 히히~

622 이리라 - 스토리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9:46:38

>>0
situplay>1597048150>207

"아니."

분노를 토해낸 직후 줄곧 고개를 숙이고 있던 리라의 입에서 작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여전히 격앙되어 있지만 조금 전보다는 확연히 안정된 음성이었다.

"네 입으로는 이해하고 인정한다고, 사과한다고 하지만 난 역시 잘 모르겠다. 미안하다면 우릴 고작 '파편' 따위로 부르면 안 되지. 우리가 그저 네 부산물이라고? 아니야. 절대 아니야. 각자가 갖게 된 능력이 너에게서 시작되었다 한들 성장은 우리가 이룬 것이고, 그 이전에 우리의 삶과 생명은 그것만으로 정의되는 게 아니니까."

몇 개월 전의 리라였다면 선뜻 진심으로 하지 못했을 말이다. 오로지 계수와 레벨이라는 숫자로 판단되며 가치를 인정받는 이 도시에 적응하고 이전과 비슷하게나마 살아가기 위해서는 능력의 발달이 필수적이었고, 그랬기에 능력의 발현과 레벨 상승에 목맸으니까.
하지만 이리라의 가치는 더 이상 그곳에 없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야 하니까? 웃기지 마. 어렵고 무거운 길을 걷는 게 싫은 거겠지. 아니야? 아니면 어째서 너희 부자의 목표를 돕는 리버티 멤버들에게 진실을 전부 털어놓지 않아? 그들이 진실을 전부 알게 되면 돌아올 반응이 무겁고 무서워서 그러는 거 아니야?"

"소중한 사람의 뜻이라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어. 나라도 소중한 사람이 떠나기 전 남긴 목표라면 되도록 실현시켜 주고 싶었을 테니까."

"하지만 너는 그러면 안 되지. 너희 부자가 이 모든 것의 시작이니까. 우리에게 미안하다며? 죄책감을 갖고 있고, 네 아버지가 객관적으로 미친 작자였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며? 그럼 그가 죽어가는 지금, 너라도 바뀌어야지! 실질적으로 바꾸는 것 없이 사과만 하는 게 정말 미안한 사람의 태도고 죄책감을 고스란히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행동이야?"

이제 그의 가치는 능력이 아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있었으므로.

숙인 고개를 들어올린 리라는 유니온, 박찬유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위태롭게 흔들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단단한 눈빛으로. 붉은색과 옅은 라벤더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눈동자로.

"그리고 넌 괴물은 아니야. 사람들의 인생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 빌어먹을 인간의 자식이긴 하지만, 너로 인해 농락당한 인생이 많고 많지만 아직까지는 죄와 업보가 무수히 많은 인간일 뿐이야. 그러나 이 이상 나아가면... 넌 정말 괴물인 거지."

소매 안쪽에서 무언가 흘러나오더니 리라의 손을 타고 덩굴처럼 감긴다. 그것은 이윽고 한데 모이더니 보석 같은 재질로 이루어진 작은 새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아니, 보석이 아니라 유리인가? 혹은 얼음이거나. 시시각각 색이 바뀌던 그것은 이윽고 옅은 분홍빛이 감도는 연한 라벤더색으로 마무리된다.

하얗고 긴 속눈썹 아래로 드러난 한 쌍의 눈동자와 함께.

"나는, 저지먼트는 리버티처럼 네 잘못된 날갯짓에 딸려 가는 깃털 중 하나가 되어 줄 생각이 없어. 그러니 여기서 그만둬."

소매 속에 숨겨져 있던 새의 스케치가 팔랑거리며 떨어졌다.

623 서한양 - 스토리 (Ab46clEY1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47:08

>>619

" 왜 초능력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데? "

" 왜 안 되는 것이냐고 물었어. 왜? 아, 이 힘은 비극을 불러오는 힘이기에 존재하면 안 된다고? 그렇다면 이 세상에는 군대도 존재하면 안 돼. 핵기술도 존재하면 안 돼. 최첨단 기술들도 존재하면 안 돼. "

" 그냥 우리 전부 다 동굴에 살면서 옷도 안 입고, 뗀석기로 멧돼지나 잡으러 가게 회귀가 되어야 이 얘기가 맞는 소리가 되는 거야. 찬유 너가 초능력의 비극을 봐왔고, 그것이 너무 뇌리에 강하게 남았겠지. 하지만 초능력에는 그저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을 뿐이야. 나쁜 면만 보고 모두를 죽이는 짓은 너무나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너가 나쁜 면을 봐와서 이런 선택을 했다.. 지금까지는 비극이었겠지. 하지만 이럴 때는 지금까지는 비극이었으니, 지금부터 더 빛을 밝게 하고, 모두를 이롭게 하는 과정으로 바꿔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

한양은 말투에 잠시 날을 세우다가, 심호흡을 쉬고 다시 말한다.

" 찬유야, 네 말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는 알겠어... 하지만 네가 말하는 '멸망'은 그 어떤 정당성도, 이유도 없다. 네 아버지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네가 책임을 느끼는 건 이해해. 근데 책임을 이런 방식으로 지려고 하는 건... 그거 잘못된 거야."

" 우리는 모두 실수하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사람이라면 다 그래. 하지만 그 실수를 바로잡는 방법은 파괴가 아니야.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들을 인정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너가 말하는 '모든 것을 멸하는 것'은 단지 또 다른 폭력일 뿐이라고... 그저 또 다른 무고한 희생자들을 만들 뿐이지. "

" 네가 시간을 돌릴 수 있고, 죽은 이를 살릴 수 있고, 몸을 원상태로 돌릴 수 있다는 건 알겠다. 하지만 그 능력을 파괴에 쓰는 것은 그 능력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거야. 네가 가진 힘은 사람들을 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쓰여야 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파괴가 아니라 재건이야.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네가 말하는 '순수한 초능력자'와 '그 초능력자의 파편'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어. "

한양은 유니온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한다.

" 네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든 간에, 이제는 네가 스스로의 길을 선택해야 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네가 정말로 우리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해줘. 우리 모두가.. 그리고 후손들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말이야. "

624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48:56

"됐어. 네 말은 공리주의도 뭣도 아니야!"

청윤은 강력하게 소리쳤다. 그렇게 말하곤 잠시 머리를 짚으며 뒤를 도는가 싶더니 다시금 뒤를 돌곤 말했다.

"뭐, 네가 그 생각을 꺾지 않겠다면야...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란 점 정도는 기억해 둬."

청윤의 강렬한 눈빛이 유니온에게 꽂혔다.

"최후의 날, 넌 생각해둔거라도 있어?"

625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1:09

크엑크에엑 늦었다 으아악
지금이라도 체크 가능할까요...!

626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1:18

성에 차는 대답을 듣길 바라고 던진 질문은 아니었지만, 막상 결과를 확인하니 실망을 금치 못하여, 새봄은 아예 그 자리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팔짱을 꼈다. 리버티 녀석들도 말 많더니, 이 녀석도 장난 아니게 말 많네. 어떻게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법이 없... 잠깐만. 따분해죽겠다는 새봄의 표정이 한 순간 심각해졌다. 내 질문은 두가지였어.

왜 사과하는가?
왜 우리의 의견을 묻는가?

그리고 저 녀석은 전자에만 대답했지. 아주 폼 재면서, "따라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던가? 여전히 납득은 안된다. 하나마나 한 사과, 하나마나 한 질문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폼 잡을 수 있는 질문만 골라서 대답하고, 중언부언까지 하고 있다는 건, 이녀석...

"너, 설마... 후달리니?"
"인첨공 1등이 뭐 이리 혓바닥이 길어?"

이 논쟁이 의미가 있나? 쟤는 이미 결론을 정해뒀고, 그건 우리가 바라지 않는 거고, 저놈은 무슨 말을 해도 안 바꿀 기센데. 그래도 이 대화가 논쟁의 성격을 띤 이상 내 입장 정도는 말해줘야 하나?

"세상을 위해서 너 포함 모두를 순교시키겠다는 게 니 입장인거지? 야."

새봄은 유니온을 향해 코웃음치며 중지를 들어보였다.

"하려면 너나 하세요."

627 정하주 (qypgmvw1Q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2:51

늦어따...ㅎ

628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2:55

어서 오세요! 동월주! 체크할게요!

629 이혜성 - 이벤트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2:57

혼란을 느끼기도 전에,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할 새도 없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혼란과 당황을 느끼는 건 인첨공에 들어와서 경험했던 것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정신차리라고 난데없이 뺨이라도 후려맞은 기분이다.

"....너."

그 같잖은, 나와는 일말의 관계도 없는 그 같잖은 것 때문에 내가. 그 같잖은 이유때문에 내가.

"네가 그렇게 대단한가. 순수한 초능력자, 그래. 너한테서 파생된 우리들의 처우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단 하나도 질문하지 않고, 단 한번도 결정을 내리기 전 의논도 하지 않고 그냥 욕심때문에 너희들은 이용당할거니까 안타깝지만 죽어줘 라고 할 정도로?"

내가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그날 그 최악의 선택을 했는데. 머물러보려 내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시작했는데. 그 모든 게 지금에 와서 발버둥치는 것밖에 안됐다고? 혜성은 느릿하게 천천히 씹어뱉듯 단어 하나하나를 뱉어내다가 떨리는 손을 제 얼굴에 가져다댔다. 마치 얼굴을 덮은 무언가를 고쳐 쓰는 것 같은 제스처였다.

"네 아버지의 죄라는 걸 인정한다면 네가 끝까지 책임져. 너희 부자로 인해 한순간에 선택지도 없이 죽어야만하는 결과에 놓은 이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앞에 서서 책임진다고 이야기해. 무릎꿇고 너희 부자의 잘못을 고해할 생각조차 안했다면."
"그 혓바닥 위에 '어쩔 수 없다' 라는 문장을 올리지마."

630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3:09

정하주도 어서 오세요!

631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4:22

https://ibb.co/VQ1CH3p
드디어 쓴다...
출처: @0ham crepe

다들어성하!

632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4:35

정하주도 어서오세요!

633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4:37

감사합니다! 다음턴부터 난입하겠습니다!

634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5:17

다들 어서오고.

63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6:02

오...저것이 굿위치...(엄지척) 이미지가 아주 제대로 사는군요! 와아아!

636 한양주 (trKjqZMIyY)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6:16

다들 ㅎㅇㅎㅇ

후 뭔 말을 해도 어차피 파괴실행이니 착잡하군

637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6:44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631 오오오오오 리라라라라라라!!!!

638 진정하 - 훈련 (qypgmvw1Q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6:51

>>0
...훈련. 하는 의미가 있나? 혼자 커리큘럼실에서 물 컵을 만지작거리다가. 괜히 짜증이나 자리에서 일어선다. 딱히 나는 재능이 있던것도, 노력을 했던것도 아닌건가.

모르겠네. 중학교때 레벨 4를 처음 달았을때만 해도 뭐든지 할 수 있을것 만 같았는데.


...속이 쓰리다. 가는 길에, 커피나 마실까.

소리를 지르고 싶은 기분이다. 입 안과 앞에 한가득 물을 채워넣는다. 그리고 소리를 강하게 지른다.

입 안의 물과, 약간 섞인 체액이 보글거리며 입 앞으로 튀어나간다.

물론 소리는 나지 않는다.

소리는 나지 않았다.

639 정하주 (qypgmvw1Q6)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7:30

리라ㅏㅏㅏㅏㅏ(야광봉)
일단 나도 다음턴부터 체크 넣어볼게!!

640 한양주 (trKjqZMIyY)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8:22

설마 유니온도 박형오가 조종하고 있능거 아니여?

641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8:46

뭔가 오너 입장에서 잘못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서 정정을 하자면... 계수가 오르는 것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노력이에요.
단지 계수가 높은 이들의 퍼스널리티가 주변에 있으면 공명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르게 오르게 되는 것이지.

그나마도 흔한 것은 아니기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레벨이 오르고 계수가 오른 것은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노력한 것이 맞아요. (쭈글)

성능 좋은 스포츠카가 있어도 운전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갈 수조차 없는 법입지요.

64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9:01

정하주도 체크할게요!

643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19:59:44

그러고보니, 정하는 중학교때부터 천천히 레벨이 올랐다! 라는 느낌으로 스토리에 서술했고 캡틴도 거기에 딱히 태클 안걸었었는데, 그건 정하의 본래 생물학적 역량이 레벨 4급이였다는 이야기인가?

능력의 성장이 안된다, 제한된다는 부분이 조금 신경쓰이네?

644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0:04

아하 노력한게 맞는거구나! 확인!

645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0:29

"괴물이네. 정말로 넌 괴물이야."

철현은 고개를 저었다.

"네 생각이 옳다고 믿으며 타인의 의사는 무시하고 모조리 죽이겠다는 거잖아?"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으니 괴물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

철현은 유니온을 가리킨 후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그렇게 잘났으면 시간을 되돌려서 자살해버리지 그래? 그러면 끝 아니야?"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이어나간다.

"인정할게. 우리의 능력이 가져서는 안되는 보석이라는 점은 말이야."

과거 무고한 사람들을 해친 저지먼트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인을 일삼던 해피데이, 그리고 분명히 제압된 그들을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공격한 저지먼트 부원,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고통받는 부원, 자신의 성장속도를 비관하며 학교 밖을 떠도는 스킬 아웃과 그들을 골칫거리 취급하는 학교

최소한 이 곳 밖에서는 이러지 않을 것이다.

교육받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한 이들에게 주어진 강한 힘, 인간 개인이 가지기엔 과분한 힘은 재앙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이야? 모두를 죽인다면? 일본이나 프랑스, 독일에게 있는 초능력자까지 모두 죽일꺼야?"

철현은 키득거렸다.

"이거이거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에게 또 먹히겠는 걸?"
"아니면 비굴하게 더 큰 대가를 주고 초능력자 기술을 얻어오거나"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이건 뭐, 사상범인 척 하는 간첩 아니야?"

64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1:43

정하!

647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21

본인을 무능하게 만들 수 없는 신은 과연 전능한가, 본인이 아는 미래가 전능으로 인해 바뀐다면, 과연 그 신은 전지한가.

648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53

다들 안양안양!!

649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3:23

무심코, 몇 년 전 생각이 났다.
행복 따위 찰나의 꿈이란 듯
잡아주던 손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남겨졌을 때가.
누군가와 이어지는 감각과
그것이 끊어지는 경험을,
동시에 떠안아야만 했던 그 시절이.

왜, 생각났을까.
그 때 이미 부서졌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지도 몰라서,
일까.

모르겠다.
모르겠어...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내 것 같지 않았다.
몸도 정신도 다 제각각인 양
들리는 말들도 전부 너무나 멀게 들렸다.

뭔가 말을 해야겠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희미하게 형태만 남은 정신 위로
차가운 손길이 내려와 덮였다.
내가 대신 해 줄게.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오가는 와중
눈 가린 마른 손 내리는 서늘한 손 있었다.
여전히 눈물 범벅인 눈이 검푸른 머리카락 사이로
유니온을 응시했다.
옅지만 분명하게, 호선을 그린 입술이 움직였다.

"그런 식으로, 네 아버지 핑계를 대며, 도망치려는 거구나. 너."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소리가 짧게 이어졌다.

"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벌어진 모든 일에서 눈을 돌리고 도망가려고 해... 사실 알고 있지? 네가 없어진다고, 이 나라에 여기와 같은 곳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은 거잖아. 그렇지? 이 도시를 세운 기반이 네가 아니면 그만이고, 이 도시를 수립한 사람이 네 아버지가 아니면 그만인 거잖아. 현재의 짐, 무게, 중압감... 그것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뿐이잖아. 안 그래? 아니라곤 못 할 걸. 나도 완전히 똑같은 기분이었던 때가 있었으니까. 잘 해봐야 무시, 정도겠지."

크흐, 흐흐흐.
멈추지 않고 흐르는 눈물 탓에 일그러진 얼굴이 더더욱 일그러졌다.

"그래, 나는 알 것 같아. 네가 왜 당장 파멸을 택하지 않고 그렇게 주절주절 떠들며 저지먼트를 상대하는지. 단 한 명에게라도 인정 받고 싶잖아? 네가 할 행동이 정당하다, 그것을 지지한다, 네 뜻을 존중하겠다... 그런데 사실 아는 거야. 누구라도 해도, 너나 네 아버지의 결정을 인정해 줄 사람이 없는 걸. 하물며 저 밖에 날 뛰는 리버티조차, 너와 네 아버지를 부정하기만 할 테니까. 책임지고자 나섰지만, 막상 마주하니 무섭지? 무겁지? 얘, 사실대로 말해 봐. 너, 아버지가 원망스럽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를 위해서라며 저질러놓고, 정작 본인은 저 안에 들어가 편안히 있는 모습을 보면, 당장 뒤엎고 싶어지지? 하지만 무섭지? 그렇게 아무도 모른 채, 인정 하나 받지 못 한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건 말야... 후흐, 흐흐하하하...!"

다시금 정신 나간 웃음소리가 터졌다.
힘에 겨워 고개를 휘청이면서도
미친 사람마냥 웃고, 또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뚝, 떨어진 고개 아래로 눈물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650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6:54

무력하게 늘어진 몸을 다독이는 손길이 느릿하다. 뒤에서 안아 다독이던 손을 천천히 올려 혜우의 눈을 덮어 가려주려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고개를 올려 유니온을 정확히 마주하고자 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양 발언하는 꼴에 두 눈이 가늘어진다. 책임을 지면 좋겠지만 아버지는 원치 않는다. 오로지 아버지 탓은 아닐 것이다. 아버지가 그랬으니 나는 그럴 것이다, 소중하니 그래야만 한다. 추잡한 변명이다. 본심을 숨기는 자의 비겁한 변명이자, 저런 것이 인첨공의 가장 위에 존재했기 때문에 이 꼴이 났음이 당연한 일이다. 태오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다, 눈을 감았다 떴다.

겁이 많다. 지금도 스스로를 괴물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가여이 여기고, 아버지를 방패로 삼아 두려움을 곱게 포장하고 있었다. 타인에 대해 속단하면 안 된다는 걸 안다. 이 사람이 이런 사정을 가졌노라, 어떤 삶을 살았노라. 그런 것이 주어진들 사람은 자신조차 납작하게 생각하는데 타인을 어찌 생각하겠나. 그만큼 깊게 곱씹고 오래 보며 눈을 제대로 떠 직시해야 한다지만, 지금 이 순간은 그 가치관이 무색하다. 태오의 눈길이 점차 무심해졌다. 인간의 봄은 그리도 짧으나 너는 봄도 볼 수 없을 만큼 쫓기고 살았구나.

"불안하군요, 당신."

태오는 느릿하게 주변을 살폈다. 제각기 스스로의 삶을 변호하며 나서고, 자신의 가치는 파편이 아니라며 하나의 인간임을 주장하고 있었다. 태오는 이 상황에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이내 그만 두었다. 리버티를 막아세워, 지금이라도 그만 둬, 지금부터 바꿀 수 있어. 과연 그 말이 통할까. 저게 변심한다 치면 나머지가 전부 변심할까, 가장 최악의 결과만 생각하고 살았고, 최악의 결과만 보고 산 사람은 희망을 붙들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혀가 붙어버린 듯 단단하게 굳는다. 멸할 수밖에 없다는 말에 '누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줄 알아?' 라고 말해도 들어주기나 할까, 형식상의 사과를 들어 무엇하랴.

"그만 둘 수 없는 이유가 아버지의 뜻 때문은 아닌가 봐요……. 그 사람이 미쳤음을 인정하면서 그만 두지 않는 건, 네 욕심이 더 큰 거잖아요."

대체 내가 여기에서 대화를 해서 무슨 의미가 있냔 말이다. 운명은 순응하는 것인데.

"당신, 새장을 부순다면서 정작 새장 바깥 야생으로 나서기는 두려웁군요. 욕심이 문제가 아니야…… 당신, 진정 욕심이 두려웠다면 되돌릴 방법이 있으니 휘둘렀겠지. 그게 진정 아버지를 위한 것일 테니."

순응하여 나는.

"진정 새장을 부수면 아버지도 없이 홀로 있겠지. 밖으로 나와서, 만인에게 괴물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겠지. 이곳에서도 그런 시선을 받았는데 바깥이라고 아니할까요. 너로 인해 파생된 것을 보며 눈독 들이는 건 부차적인 문제겠죠……. 너를 풍파에서 지켜주던 아버지는 없고, 새장 밖은 지나치게 넓겠지. 그래서 흔적도 없이 괴물의 파편도 지우면, 아버지와 함께 사라지면 모두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그거……."

정녕 끝까지 승천하지 못해야 한단 말인가? 비색 눈동자 주변을 고이 포장한 공막이 검게 물들고 팔에 돋아있던 이식된 비늘이 일순 솟아난다. 아니, 나는 오를 것이다. 아니지, 오르지 못해도 상관 없다.

"단 한 번만이라도, 저지먼트를 신뢰할 수는 없나요."

단 한 번도 입에 올리지 못한 말이다. 태오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이 말을 올려볼 수 없었다. 암부의 일원이었던 자, 그림자에 암약한 자, 돌아가야만 하는 삶을 가진 자…….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얘기해야만 함을 알았다. 너는 내가 안은 불안을 가졌다. 그러나 그 깊이가 다르다. 기회가 있고, 삶의 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넌 괴물도 아니고, 외로운 녀석도 아니게 될 텐데 왜 스스로 그 기회를 걷어차나요. 외롭지 않고 두렵지 아니하게끔 네게 손 뻗어줄 텐데. 미욱한 힘이더라도, 크리에이터와 싸웠을 적 네가 봐온 것이 있을 텐데."

태오는 유니온의 눈을 정확히 마주치고자 했다. 그 속내를 남김없이 듣고 싶고, 들어주겠다는 듯. 너는 더 이상 강자가 아니다. 저지먼트에게 손 뻗음 받기를 간곡히 호소하나 그 방법이 뒤틀린 학생일 뿐이지.

65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7:47

조졌다 현태오 현家 블러드라인 on

65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0:11

>>651 할아버님 강녕하시온지요로 시작하는 편지 보내는그야ㅕ?

65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0:17

(이미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까먹음)
음~~~ 아샷추 존마탱

65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1:02

>>652 느그오빠 끽하면 2P의 맑눈광이 어긋나게 공존하는 루트

65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32

>>653 (빨대를 노리는 주둥이)

>>654 세에상에 설정관을 얼마나 더 늘릴셈이야 태오주!

65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48

그럼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65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4:08

>>655 "나는 너희의 빛을 위했을 뿐이야. 봐, 찬란하게 빛나잖아...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아. 너희가 이룩한 것을 유지하고자 내가 이리 암약한 것이고 그런 짓을 버렸는데, 어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

크크큭.

658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4:53

>>655 음 안돼 이혜성으로 맛좋은 반응 못써서 이거 마셔서라도 맛좋게 만들어야돼
태오주거 뺏어먹엉

65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5:44

뭐야 탈자 미쳤나봐

'그런 짓을, 내 이름을 버렸는데'임....

660 이혜성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8:35

>>0

스트레인지에 소문이 돌고 있었다. 커리큘럼을 거부하고 도망쳐 스트레인지에 몸 숨기거나, 리버티의 사상에 동조하고 있는, 스트레인지에서는 그리 특별한 것 없는 차일드 에러들이 어느순간 한두명씩 사라지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소문을 물고 온 K의 말을 듣고 혜성은 거리로 나섰고, 소문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했다. 직접 확인한 바, 소문이 사실이라는 걸 알았을 때, 혜성은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는가.

"어떻게든 소문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66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9:59

>>657 크큭 소리가 낫서?! (메스)
무섭다 히이이

>>658 이잉 한입만 (뒹굴)(애교)

662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1:24

다시컴백
크아악 하루종일 짐을 날라

66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2:59

>>661 이익 익 (컵에 따라줌)

리라주의 일요일
짐 나르기로 끝이나다(?)

66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14

>>622 리라주
리라 각성했다!!!!! 아직은 괴물이 아니라고 늦지 않았다고 말해 주네요 그래도~~

>>623 한양주
부부장님 어제오늘 진짜 찐어른 같아요... 실수를 바로잡자. 파괴가 아니라 재건이 필요하다.

>>624 청윤주
청윤이 용맹해!!!!! 평상시엔 유순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열혈이에요 >< 불꽃여자 이청윤!!!

>>626 새봄주
다 같이 순교하자;;;;; 맞네요;;;; 평생(???) 실험체로만 어디 맛이 가 버린 거 아닐까 싶어지기도 해요...

>>629 혜성주
마지막 대사 완전 폭풍 간지예요 혜성언니!!!! 잘못 고백할 생각도 않고서 어쩔 수 없다 운운하지 마라!!!! 캬 ><

>>645 철현주
8ㅁ8... 분노와 팩폭과 냉소와......어휴 맵다. 하다가 마지막 대사에서 빵 터졌어요. 심각한 상황인데👀👀👀

>>649 혜우주
혜우 멘탈 나가고도 팩폭 본능 쏴라 이따!!!! 치킨이라고 찰지게 디스해 주고 있네요 ><

>>650 태오주
태오 선배는 독설을 날릴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따수운 말들을 해 주네요. 잘 먹히면 좋겠어요...

665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25

크아악 8ㅁ8
나는 달팽이 나는 거북이
크어어억

66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48

>>662 (어깨안마 도당도당)

>>663 헤헤헤 아샷추 쪼아 (호로롭)

66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5:59

(리라주 뽀담)

태오는 독설을 날릴까 했는데

괴물 소리를 들었단 부분에서 몹시도 닮았다고 생각했대.☺

668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6:09

>>665
짐은 또 다가와 오 오 예
하루가 지나가 아 오 예
출근은 다가와 아 오 예

66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6:40

>>664 멘탈이 나갔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인성파탄 혜우라궁

670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7:40

누가 출근 소리를 내었는가 (분노의 오열)

671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01

>>664 각?성
마자용 더이상 처져있을 수 업ㄱ어...!!!!🕺
리라는 사람한테 병기 괴물 이러는걸 안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래되었다☺️

>>666 크아앙 고양이 꾹꾹이 안마라니 시원해애에에에에
😇

67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47

673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57

모모모모카노바

67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9:13

>>667 먐미 뽀담에 부활했다가 >>668 정하주 평일노바에 죽음
R.I.P

675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0:34

>>674
히히 같이죽어여

676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0:38

>>664 서연주 하나하나 반응 달아주시는 거 늘 너무 고마워요!!!

677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2:21

>>675 😾 크아아아아아악
추 추추 출근노바

678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06

깔깔
난 내일 휴무지롱

아샷추 맛있지. 맛있게 마시렴 심해냥이

679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20

월요일 무서워요오오오오898ㅁ9898 (공포)(스턴)(머리싸쥠)

>>667 태오주
동질감에서 비롯된 공감 표현이었군요. 태오 선배 인생도 참 다사다난 파란만장했군요👀👀👀;;;

>>669 혜우주
멘탈이 나갔다지만 엄청 냉정하게 벼린 거 같은 내용이었어요!!!

>>671 리라주
아아... 적이고 증오스러운 자라도 물화되는 건 못 견디는 거 리라답네요... 박애야 박애 ㅠㅠㅠㅠㅠ

>>676 청윤주
별 말씀을요!!! 여유로울 때나 가능한 수준인데 말씀 감사해요오오오 ><

680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33

>>664 장문반응 항상 땡큐

68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37

위키 수정해야 하는데
아아아악 (추가 안한 독백 보면서 개큰비명과 템플릿 고민)

문서를 새로 만들기는 너무 그렇고
리라링아 혹시 독백 템플릿 쌔비지 해도 되겠니 봄여름가을겨울...

682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5:17

누가
위키 수정 이야기 꺼내써...

68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5:36

ㅋ ㅋ ㅋ
노인정듀오야 위꾸해라

684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6:05

유니온은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어 그는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해주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이해해달라고 이러는 거 아니야. 이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해. 그냥 너희들 입장에서 나는 너희들에게 죽어달라고 말하는 거잖아. 아주 당연하게 말이야. 물론 나에겐 그게 당연한 결론이긴 한데, 너희들은 당연히 아니겠지. 하지만 적어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것도 못 들으면 억울하고 섭섭하잖아. 적어도... 이유는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갑자기 너희가 죽는다고 해도 말이야. 뭐, 그조차도 이기적이긴 해. 그런데...나는 왜 이기적이면 안되는 거야? 나에게 수많은 이들이 이기적으로 굴었고, 하다 못해 암부나 일부 과학자들은 엄청 이기적으로 굴고 너희들도 때로는 이기적으로 굴잖아. 그런데 왜 나는 안 되는거야? 죽어야 하는 이유는 아까 설명했잖아. ...이 세상에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파편은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는 많이 기다려줬어. 아버지는 많이 노력했지. 특히나 에어버스터가 선정되는 그 순간까지도 필사적으로 막았고, 이후에도 이것저것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 ...1년 후라고 다를 것 같아? 왜 달라진다는 보장이 생겨? 지금까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그만둘 순 없어. 이제 와서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어. ...너희도 그 정도는 알지? 그리고 딱히 너희들에게 깃털이 되어달라고 한 적 없어. 너희들이 어떻게 움직이건 그건 너희들 마음대로잖아? 난 여기서 너희들이 건방지다고 능력을 써서 억누르거나 할 생각은 없어. 뭐... 방어는 하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괴물이 될 생각이야. 난. 돌아갈 생각은 없거든."

"맞아. 희생자 만드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어. 4학구 없애버리려고 한 거 봤잖아. 그걸 내가 했는데, 내가 모를까봐? 희생자라는 거 알아. 단지 존재해서는 안되는 '파편'이기에 없애려는 것 뿐이야. 과거라. ...아니지. 아니지. 이건 현재진행형인걸. 너희들도 잘 알지 않아? 어디 대표이사와 그림자만 관여된 문제라고 생각해? 너희들도 스스로 알 거 아니야. '몇몇'은 다른 어둠에게 시달려봤을테니 말이야. 그게 현실이야. 나는 현재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야."

거기서 잠시 말을 끊던 유니온은 다시 모두를 조용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래. 후달려. 무서워. 너희들의 말이 맞아. 난 많은 것이 무섭고 힘들어. 나로 인해서 생겨난 모든 것도, 나로 인해서 태어난 모든 비극도, 나로 인해서 겪어야만 하는 모든 아픔도. 내가 바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 그저... 그저... 나와 비슷한 이가 좀 더 있었으면 했었어. 하지만 어른들은 그걸 떠나서 더 많은 것을 욕심냈지. 아버지도 절대로 정당하지 않아. 그리고 나 역시도 정당하지 않아. 맞아. 그건 맞아."

"자살도 생각은 해봤지만... 불가능해. ...내가 돌릴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년 정도거든.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한번이 아니라 몇번째일지도 모르지. 아. 이건 농담이야. 그리고... 딱히 원망스럽지도, 인정받고 싶은 것도 아니야. 이런 말을 해도 안 믿기려나. 하지만 진짜야. 인정받을 생각은 없어. 내가 인정받고 싶다면 너희들을 설득했겠지만, 난 딱히 설득하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괴물이라고 부리는 것은 무섭지 않아. 내가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이어 그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태오를 조금 더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뢰할 수 없냐는 물음에는 마치 답을 피하듯,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설득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그게 시간낭비라는 것도 알지? 그러니까 나는 내 방식대로 '책임'을 질 생각이야. 저지먼트. 제로는 말이지. 내 아버지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AI는 말이지. 새장을 파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야. 하지만 딱히 너희들 능력자와 싸우기 위한 존재는 아니야. 그저... 계산에 따르면 새장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초능력자'에 가까운 힘이 8개가 필요해. ...그러니까 만들게 한 거야. 내 뜻을 따라주지 않을 7명의 순수한 초능력자 대신... 그에 가까운 또 다른 순수한 초능력자가 말이야. ...과연... 이 8개의 힘이 어떻게 쓰일 것 같아?"

이어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살며시 뒤로 돌았습니다.

"크리에이터와 싸운 것을 봤기에... 더더욱 너희에게 말할게. ...역시 새장은 파괴하고, 순수한 초능력자와 '파편'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말이야. ...너희들이 인정하건, 하지 않건 상관없어. ...내가 느낀 것이 그거니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파멸의 운명인데... 그냥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못하던 것이라도 즐겨보는 것은 어때?"

"물론 거절할거지? 하지만 최후의 날은 반드시 올 거야. 그 날 나는 내가 할 일을 하고 모든 것과 사라지겠지. 영원히."

"...발버둥친다고 한들, 너희가 뭐가 가능해?"

그것은 묘하게 저지먼트를 도발하는 듯한 목소리 톤이었습니다.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갑자기 이렇게 태도가 바뀐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9시 10분까지!

685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09

>>684

686 저ㅔㅇ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19

아 씨

68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36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68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53

>>678 부러운사람. 부러운사람. 하지만 당신은 월요휴무를 즐길 자격이 있다 쉬도록 해☺️👍 복복

>>679 아무래도... 아니 그리고 괴물이라 하면 있어보이잖아(오너의 의견입니다)
니는 그냥 겁많고 초능력을 쓸 수 잇는 인간이라구
쎈척하지맛! (농담입니다)(농담입니다)

>>681 당연히되지요 이것은 이다 무료소재
마음껏 써!!!

689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9:10

>>620 서연이가 저렇게 까지 화내는 모습 처음본다

690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9:31


왜 쳐다봐 짜식아 팍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대체

691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0:21

>>664 그러게 말야, 대체 뭘 바라고 저지먼트 붙들고 그런 요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니깐>< 그 순교 해봤자 본인도 별로 이득될 거 없어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서연이가 한 대사들, 전혀 비굴하지 않았어! 1년이라도 벌어보려고 설득해보는 것도 똑똑했구, 내용들도 다 일리 있던걸><

692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33

🤔
이중인격인가...?

69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40

바보치즈덕은 이번턴 패스하겠습니다.
진짜 뭐라고 대꾸해야할지 모르겠어 오너의 논리력이 바닥이 났어

>>683 크아아악

>>688 히히 힛 칭찬받고 복복받았다 히힛(햅삐)

69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3:30

말...할까?
.dice 1 100. = 59

695 랑주 (kDBw.n5Uy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7:38

(녹음)

696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8:31

"..."

생각해라 강철현,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 고작 1년의 시간을 되돌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다른 능력의 힘을 빌린다면?
타임머신이라도 만들어야하는 걸까?

그런데 지금 이렇게 생각을 해봐야 달라지는 게 있을까?
분명히 능력 중에는 지능 강화 능력이 존재한다.

나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 자가 떠올리지 못한 방법은 내가 떠올릴 수 있을리가 없다.
그리고 그런 그가 떠올린 방법은 모든 것을 몰살하는 것.
사실 정말로 이것이 답 아닐까?
이미 운명의 길을 정해져있으며 우리는 그 길을 걷는 것이지 않을까?

"잠깐, 너 아직 내 두번째 질문의 답을 안해줬어."
"다른 나라의 능력자들은 어떻게 처리할거지?"
"그들과 그들의 데이터가 살아있는 한 능력자 연구는 반드시 부활할거야."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다.
나의 운명의 길이 저 망할 자식을 쓰러뜨리고 이곳을 구하는 길이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걷는 것이다.

"발버둥 치는 게 가능하지."
"원래 인간이란 그런 존재 아니겠어?"

69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8:38

근데 제로원이랑 제로는 별개인가?

698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22

"네게 한계가 존재하는 한, 피할 수 없는 파멸이란 건 정해지지 않았어."

솔직히 유니온을 앞에 두고 이 말을 하니, 딱히 그렇게 신빙성이 있는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 청윤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새장을 부순다, 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파멸을 받아들이려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아니거든."

그 많은 것들, 차기 부장이 되고, 정하와 이경이와, 여로와 만나 동거하고, 정하와 사랑에 빠진 것들. 전부 무의미한 것들로써 끝내고 싶지 않았다. 잠시 정하를 바라본 청윤은 각오를 다지곤 다시금 유니온을 바라봤다.

"발버둥쳤기 때문에 세상이 바뀌어온거야. 사람들이 살아온거야."
"네 계획을 막기 위해 시도했다는 것이, 솔직히 눈 감는데 훨씬 좋을 것 같거든."

699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9:49

>>695 (팝시클 통에 담고 블루베리 쉐킷)

랑주 안뇽
녹아버렸어 많이힘들었니!!! 고생해따!!! (얼리기)

700 서한양 - 스토리 (shUs/XZovA)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0:19

" 하..진짜.. 말이 아예 안 통하는구만. 그래.. 결국은 뭐가 옳고 그르냐 따위는 안 중요하고, 너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잖아. 하긴 다른 놈들도 좋은 비전을 제시해도 안 들어먹다가 나중에 잘못된 걸 드디어 깨달아서 참회라도 하는데, 너는 참회도 못하겠다. 다 부수고 죽는데 뭘. "

서한양은 한숨을 쉬며 박찬유를 응시한다.

" 발버둥? 칠 수 있지. "

" 너네 아빠, 아직 살아있다며? 제로도 결국 너네 아버지를 베이스로 돌아가는 AI니깐.. "

일단 너네 아버지부터 죽여버리는 게 첫 단계 발버둥이겠는 걸? 아, 됐고. 지금부터 나는 저지먼트고 처벌이고 뭐고 박형오부터 찾아내서 죽여낼 거야. 그게 제로부터 멈출 방법이니깐.

" ..아... 근데.. "

" 형오야. "

" 넌 하다 못해서 아들까지 조종하냐? "

701 랑주 (kDBw.n5Uy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2:12

>>699
갸악(얼어버림)

아직 고생중이긴 하지만...
ㅠㅠㅠ재밌는 이벤트를 놓치다니 슬프구나
현생 죽어

70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3:27

>>697 제로원은 어디까지나 제로가 조종하는 바이오로이드 중 하나지요. 제로는 총괄하는 AI의 이름이에요!

70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3:38

눈앞에서 리라주가 랑주를 얼린 걸 본 밈미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점수 없음

다들 어서오고

704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3:45

아이들한테 초능력을 사용하게 만들어서 힘을 모으려 한다던가? 🤔🤔

70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3:58

리라주가 랑주를 상대로 아이스에이지를 썻서!

70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4:56

아이고 어서 오세요! 랑주!

707 한양주 (shUs/XZovA)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6:39

생각해봉게 대표이사한테 유니온 스위치 받아내서 폭파시켜버리믄 되는거 아인감

708 한양주 (shUs/XZovA)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6:51

어서오능겨 랑주

70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07

랑랑링랑루 하이

아니
독백 개많이썼네 킹받게(?)

710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39

>>377 태오주 썰 여기 있고
>>378 금주 답레는 이쪽에 있음.

매번 앵커 달아준다는 걸 깜빡하네

711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59

곧 떨어뜨릴 듯이 숙인 머리가 무거웠다.
그대로 바닥에 닿아서, 늘어져서,
눈 감고 싶었다.
그만큼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나를 감싼 한기는.

흘러내린 머리카락과 눈물로 어지러운 시야였지만
귀로는 먹먹하게나마 주변의 소리가 들려왔다.
담담하게 저지먼트를 상대하는 유니온의 목소리가.

그래... 맞아.

아주 작은 것 하나를 바랐을 뿐이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
진짜는 아니어도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대단한 걸 바란게 아니었어.

그 하나를 바란 결과가 지금이라면.

늘어진 몸이 흠칫 움직이곤 웅크렸다.
팔로 머리를 감싸고 무릎은 관절이 어긋날 듯 접혀들었다.
그렇게 웅크린 안쪽에서
아주, 아주 작은 중얼거림 있었다.

"......"

아니, 그냥 오열 섞인 숨소리 였을 뿐일까.

적어도 지금 당장은 다시 고개 들지 않을 듯 했다.

712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8:17

담판 제목 진짜 진짜 (이마 팍침)

713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9:18

랑주 어서오세요

714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9:50

"착각하고 있는 게 있는데, 넌 이기적인 게 아니야. 머리가 나쁜 거지."
"니가 이기적이라면, 느이 애비나 이 세상 따위 연연하지 않고 니 살 길을 도모했겠지."
"내가 볼 때 넌 인첨공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거 같은데?"

새봄은 가방을 뒤적이더니, 잡동사니를 꺼내, 정신을 집중했다. 새봄의 손에 들린 것은 곧, 두개골의 형상을 한 사탕이 되었다. 새봄은 설탕 두개골을 손에 받쳐들고 연극조로 과장되게 외쳤다.

"아아!! 내 아버지와 나의 업을 위해, 모두를 이끌고 순교할 수 밖에 없는 가련한 나의 운명이여!!"
"모두가 나를 비난하지만, 난 돌아보지 않으리.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고작 1년을 기다릴 여유조차 없다네,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모두가 나의 뜻을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설득따위 하지 않으리, 듣지도 않으리.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중2병이네, 중2병. 세상에. 말세긴 말세다. 퍼스트클래스 중에서도 1등이 중2병 중에서도 세카이와 젠부 호로바나캬 병에 걸렸으니, 재앙이 아니고 뭐냐. 근데 이 짓 하는 것도 좀 쪽팔리긴 한다. 새봄은 접시와 망치를 꺼내, 설탕 두개골을 부수고 바작바작 씹어먹으며 말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냐고? 너 X나 방해하는 거."
<clr light yellow mediumvioletred>"우리보다 힘 센 놈들이 깡패짓하는 거 물어뜯는 거엔 이골이 났거든."</clr>
"이 리틀 히틀러야."

715 신새봄 - 진행(글자색 오류나서... 쏘리)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0:12

"착각하고 있는 게 있는데, 넌 이기적인 게 아니야. 머리가 나쁜 거지."
"니가 이기적이라면, 느이 애비나 이 세상 따위 연연하지 않고 니 살 길을 도모했겠지."
"내가 볼 때 넌 인첨공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거 같은데?"

새봄은 가방을 뒤적이더니, 잡동사니를 꺼내, 정신을 집중했다. 새봄의 손에 들린 것은 곧, 두개골의 형상을 한 사탕이 되었다. 새봄은 설탕 두개골을 손에 받쳐들고 연극조로 과장되게 외쳤다.

"아아!! 내 아버지와 나의 업을 위해, 모두를 이끌고 순교할 수 밖에 없는 가련한 나의 운명이여!!"
"모두가 나를 비난하지만, 난 돌아보지 않으리.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고작 1년을 기다릴 여유조차 없다네,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모두가 나의 뜻을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설득따위 하지 않으리, 듣지도 않으리. 이것만이 옳은 길이기에!!"

중2병이네, 중2병. 세상에. 말세긴 말세다. 퍼스트클래스 중에서도 1등이 중2병 중에서도 세카이와 젠부 호로바나캬 병에 걸렸으니, 재앙이 아니고 뭐냐. 근데 이 짓 하는 것도 좀 쪽팔리긴 한다. 새봄은 접시와 망치를 꺼내, 설탕 두개골을 부수고 바작바작 씹어먹으며 말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냐고? 너 X나 방해하는 거."
"우리보다 힘 센 놈들이 깡패짓하는 거 물어뜯는 거엔 이골이 났거든."
"이 리틀 히틀러야."

716 동 월 - 스토리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2:55

책임.. 책임이라고? 책임지는 방법으로 그딴걸 택하겠다 이건가?

" 싸그리 죽여버리는게 책임을 지는거야? "
" 그건 이기적인것도 뭣도 아냐. "
" 그냥 묻지마 테러범이랑 다른게 뭐야? "

이렇게 말해도, 이미 동월도 알고 있었다. 서로를 설득하기는 꽤나 어려울 것이라는걸.

" ....이제와서 우리를 도발한다고? "

왜지? 갑자기? 우리를 도발해서 얻을게 뭐가 있다고? 저녀석의 말대고, 우리가 뭐가 가능할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까지 사과하고, 다 죽여버릴거라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면서 도발? 이거에 넘어가서 우리가 싸우게 되면 저녀석이 얻는건 뭐지? 뭔가 찝찝하다. 괴이에서 구역 하나를 수색하지 않고 온거랑 느낌이 비슷하다.

아, 썩을.
그래도 이런데서 머리굴리는건 답지 않다.
이럴땐 시원하게 부딪혀야지.

" 왜, 우리랑 맞짱 뜨고싶냐? "
" 그래서 네가 얻을게 뭐가 있다고? "
" 후환제거니 뭐니 이상한 핑계는 대지 말길 바래. "
" 어차피 다 죽이겠다 선언하고서 이제와 우릴 도발한다는건... 뭔가 아귀가 안맞는 것 같아서. "

717 신새봄 - 자매사이도 달콤해져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3:02

>>0
아~ 오늘도 빡셌다. 커리큘럼 끝나고 연구소로 귀가하던 중, 새봄은 어딘가에서 이는 소란에 걸음을 멈추었다. 어린 아이 둘이 다투는 모양이었다. 가까이 가보니, 어린 자매 둘이 쿠키 한 개를 가지고 다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새봄은, 두 아이를 향해 넉살좋게 말을 붙였다.

"얘들아, 안녕~."
"언니가 재밌는거 보여줄까?"

하고 말하며 돌맹이 하나를 주워들었다. 그러고는 양손에 돌맹이를 올려놓은 채 정신을 집중했다.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 계란 노른자와 설탕을 섞고, 밀가루를 체쳐 넣은 다음 초코칩을 넣고 구우면... 짜잔. 순식간에 손바닥에 있던 차가운 돌맹이는, 갓 구운 쿠키가 되었다. 새봄은 그 쿠키를, 언니의 것을 탐내던 동생에게 건넸다.

"짜잔~ 거의 비슷하지?"
-"우와!! 돌맹이가 쿠키가 됐어!"
-"먹어도 돼요?"
"아이, 그럼~ 한번 먹어봐! 맛있을걸?"

동생이 쿠키를 조그맣게 한 입 배어물더니, 순식간에 먹어버리고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외쳤다.

-"맛있어요! 또 해주세요!!"
-"저도 해주세요, 언니!!"
"히히 맛있었구나? 저녁 먹고 사이좋게 먹는다고 약속하면 만들어주~지!"

새봄은 쪼그려 앉아 어린아이들과 하나씩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 뒤에야 쿠키를 만들어 두 아이의 손에 들려주었고, "고맙습니다!!" 라고 외치며 집(어쩌면 연구소)으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나서도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718 한양주 (qehphfhJi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4:15

서한양 태도변화

1차 : 찬유야.. 그러지 마..

2차 : 찬유야. 다시 한 번 생각하자..

3차 : ㅇㅋ 느그 아빠부터 죽여버림

719 이리라 - 스토리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5:37

situplay>1597048150>684

"여전히 회피하고 있네, 박찬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책임이야? 사람들을 죽여서 가책을 없애는 게 책임이니? 네가 시간을 돌릴 수 있고 없고, 뭘 할 수 있고 없고는 관심 없어. 내가 아까부터 너한테 요구한 건 하나야. 짊어지고 살아가라고. 우리를 너의 파편이나 부산물 따위로 취급하는 게 아닌 각자의 인생이 있는 인격체로 인지하고 삶을 존중하라고."

말이 안 통한다. 게다가 이어지는 말은 앞선 사과의 진실성까지 흐려지게 만들었다. 리라의 눈동자가 가라앉는다.

"이렇게 사람 세워두고 떠들면 마음이 좀 가벼워져?"

720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6:05

"...뭐 나는 평탄하게 살았으니까. 네 뒷사정에 뭐 이것저것 따질 순 없겠지만."

많은 정보량에 머리가 아프다. 그야 내가 해온, 걸어온 길을 통채로 부정당한 기분이니까. 그리고 상대의 논리도 어린아이의 땡깡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도 말야 주관적인 경험으로 모두를 죽인다는 정신나간 생각엔 절대로 반대하지만 말야.

"...너 모든 초능력을 퍼스트 클래스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잖아. 그렇다면 말야."

최대한 합리적이고,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머리를 쥐어 짠다. 보잘것 없는 뇌세포가 최대한 진동한다. 희생자를 내지 않도록. 어차피 내가, 이녀석에게 대항할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하다못해 최대한 우리가 가져갈 것은...

피해의 감소인가. 저지먼

아니, 이제 저지먼트고 뭐고도 모르겠어. 무슨 판단기준을 따라야하지? 단체행동이니만큼말야. 나 혼자 독단적인 기준을 말할 순 없을거야.

아마, 부장...은 녹다운. 세은이도 말야. 그야 그렇겠지, 그냥 일개 외부인 1인 나도 이렇게 까지나 불쾌하고, 기분이 나쁜데. 당사자들은... 더 충격이 크겠지. 입맛이 쓰다.

"일단. 인터럽티브 스냅으로 AIM 확산역장의 강도를 낮추고, 뇌 내의 초능력을 만드는 특정 부위를 절제한다. 이후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으로 뇌 내 현상을 '초능력을 못쓰는 외부인의 뇌'로 고정한 다음,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으로 뉴런을 재생 및 복구한다. 이를 각 학구별로 반복한다... 뭐, 세부 사항은 네가 어떤 초능력을 얼마나 강하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달라지겠지만말야."

최대한 인명손상이 적은 시나리오를 적어내려간다... 이게 얼마나 가능할진 몰라도말야.

"그리고, 외교라는게 있잖아. 초능력자의 원석, 우리나라엔 너밖에 없을 진 모르지만, 서류에서도 나오듯이 독일, 일본 등에도 있어. 이들을 모두 죽이거나 부숴버린다...라고하면, 외교적 문제가 굉장히 불거질거야."

먼저, 계획이 실행되는 가정을 세운다. 계획이 실행된다면...분명, 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겠지. 세계 정세 뿐만 아닌 초능력자 전반에 대한 반대 의견과 인종차별이 이뤄질거야.

"만약 인첨공만 멸망을 한다손 쳐도, 국가의 5%내외가 한번에 사라지는 국가적 손실과, 세계적 트렌드로 일궈진 초능력을 이용한 R&D 개발에서 벌어질 손해와 실패를 생각하면, 단순 인첨공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명에 관련된 문제야. 그러니까 말야... 너, 사람을 좀 믿어보는건 어때?"

"나는 발버둥친다고 너를 막을 순 없어. 멸망을 기다리는것도 좋아. 그렇지만, 반년. 반년만 시간을 줘. 이 자료를 국 내 외의 언론에 퍼트리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잖아? 텔레포테이션을 이용한다면말야. 조작된 자료가 아니라 확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본 것도 이것 때문이야. 우리는 인첨공이라는 새장 안에 갇힌 죄수가 아냐.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권리를 보장받는, 참정권을 가진 시민이지."

"새장 내부에서 모든걸 부수고 장렬하게 죽는 새보다는, 주인한테 말을 걸어서 새장 문을 여는 앵무새가. 조금 더 보기 좋지 않아?"

721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6:29

바보병신정하주의 최선이다! 정하도 저렇게 말할것같은것만 가득 채워서 썼다!

72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7:56

>>717 엄마 쟤 돌먹어..
>>716 동월이 선전포고다!!
>>715 새봄이는 시를 쓰며 도발을 하고 있다!!
>>711 혜우는...안타깝다...
>>718 한양이 태도가 진짜 90도씩 바뀐다 ㅋㅋ
>>698 인간은 패배하려고 창조되었지 않았다!

723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8:36

>>684

" ;;;;;;;; "

이거 진짜 잡초 취급이네. 진짜로 내가 학교 화단 잡초 뽑으면서 잡초한테 지껄인 말들 수준이야. 말이 좋아 이유 알려 준다지, 자기 찝찝함 덜자고 지껄이는 거잖아. 사실은 그다지 찝찝해하지도 않으면서. 우리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어지간히 하찮게 보이는 모양이다.

그래선가? 사람 말도 듣는 둥 마는 둥인 거 같다.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파편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 소리 아까 했잖아.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초능력자 양성 중인데 인첨공 하나 날려 봤자 소용 없다고 말한 건데. 다른 나라에 초능력자가 있단 현실은 안 보여 안 들려냐?? 우리 말 안 듣는 건 그렇다 쳐도, 자기 아버지가 작성한 문서에 버젓이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구만. 깡통 만든 까닭도 다 죽인 뒤에 자폭시키기 위함이었단 것도 얼추 맞는 거 같고, 노답이다...

암담하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져 양볼을 치고 마른세수를 했다. 재난 영화도 이런 재난 영화가 없다. 신이 세상을 멸망시키기로 한 거랑 뭐가 달라? 아, 다르긴 다르겠다. 신은 인격적인 존재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쪽은 얼핏 의사소통이 되는 거 같지만 실은 자기 말만 하고 있다. 말이 좋아 언어지, 실은 대지진이나 쓰나미나 지구에 떨어지는 초거대 운석의 사운드랑 다를 바 없는 거다. 그런 소리였다면 좋았을걸. 들리기는 재수없게 한국어로 들려서 의미 있는 언어로 이해해 버리잖아!! 수박!!!!

다리가 풀릴 것 같아 주먹으로 후려쳤다. 저쪽은 우리한테 아쉬울 게 전혀 없고 우리를 잡초 취급하고 있으니, 협상이고 뭐고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발악. 에라, 모르겠다!!!!!! 배째!!!!!!!!!!!!!!

" 대화할 생각도 없었으면서 대화 흉내는 왜 냈어? 난 하찮은 것들에게도 할 도리를 했다. 죽을 준비를 하게 해 줬다. 정신 승리 하려고? "

" 우리 인정 필요 없다면서, 니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죽어도 하기 싫나 봐? "

" 이렇게 말해 봤자 소용 없겠지. 넌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우릴 다 죽일 수 있으니까. 근데도 안 죽이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려 줘서 감사하다고 해 줄게. "

" 우리가 뭐가 가능하냐고? 글쎄. 적어도 나는 니가 할 줄 아는 거의 1/100, 아니 1/1,000도 못할 거야. 글타고 죽을 날만 기다릴 수는 없잖아. 인간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우리 경우엔 네 덕분에 시한부 인생이 됐네. 하지만 죽기 위해 살진 않을 거야.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볼래. "

" 것도 꼬우면 지금 죽여. 그게 니가 바라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파편'을 없애는 길이잖아? "

72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8:39

아 중도작성인데 더 쓸 시간이 없어
😇 걍 이만큼 하고 넘겨야

>>701 아니 지금 9시인데 대체 사람을 언제까지 갈아먹을 셈인가 현생 죽어!!!!😬😬😬
힘내는거야... 밥잘챙겨먹구... 무리하지말구... 8ㅁ8 우우 현생주거 (복복뽀듬뽁뽁)

>>703 >>7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녹아있었단 말이야!!! 난 형태를 다시 잡아준 거야!!(?)

725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8:53

>>720 명쾌한 해결책!! 과연 유니온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726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9:13

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속성 패드립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7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9:40

할말 많지만 논리력 없는 오너라 미안하다 이혜성아(이혜성:(망치듬))

728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0:42

>>723 서연이 깡이 대박이다....그래서 서연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하셨구나!

72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0:44

그렇다면 시간이 되었으니까 다음으로 갈게요!

730 신새봄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2:45

>>7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그거아세요? 사실 세상에는 먹을 수 있는 돌도 있어요
새봄: 암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고 해야하나 햄릿 흉내내면서 조롱해봤는데 생각해보니 사느냐 죽느냐를 고민했던 햄릿한테 실례인거같기도 해 ㅋㅋㅋ
새봄: 죄송해요 셰익스피어 아저씨!

731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5:14

그 이기적인 생각이 지나치게 어리기 때문이지. 태오는 주변을 향해 눈을 굴렸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다를 것 있느냐면 어쩔 수 없다. 타인과의 관계를 밀어내는 듯했다. 굳이 파편이라고 칭하고, 굳이 거리를 두며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이 있노라 변호한다. 알면서도 정을 떼려고, 도움 구하지 않고 어떻게든 뜻 관철하는 듯하다. 자신의 죄책감을 덜고자 모진말을 쏟는다지만, 그렇게 의지를 꺾으려 들지만.

"그럴수록 이 사람들은 더 발악할 텐데요."

결국 상처받는 건 본인이면서. 무엇이 좋다고 그걸 전부 끌어안으려 하지, 당최 무엇이 좋다고 그리도 끌어안고 두려워 하며 희생하고자 하냔 말이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텐데, 그 모든 것을 죽어서 갚는다기엔 타인도 끌고가는데. 태오는 대답하지 않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한다는 듯.

"명운은 너울과 거학이요 넋은 쪽배라고들 하지요……. 거센 풍랑에 노는 저을 수 없는 것도 알다마다."

모진 말을 쏟아내는 모습에 태오는 천천히 팔을 뻗어 혜우를 다독이고자 했다. 고개를 잠시 숙여 귓가에 "괜찮아. 듣지 않아도 돼. 지금은 울어도 좋으니까, 오빠가 곁에 있잖니." 하고 속삭이고는 제 겉옷 벗어 타인이 볼 수 없게 가리고자 했다. 태오는 눈을 가늘게 떴다.

"다만 닻을 내리고 돛대를 움직여 기로를 바꾸며 종착지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지요. 그렇기에 길잡이가 존재하는 것이고"

태오는 흔들리지 않았다.

"밀어내봤자야. 이미 침묵했다는 점에서 흔들릴 여지 있을 터이니. 네 아버지가 아무리 영향을 끼친들 조타수가 네가 되어야지 어찌 아비가 되려 하느냔 말이야."

외려 올곧은 눈으로 현 상황 직시하고자 했지.

73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5:27

주글게

73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6:43

>>728 철현주
아뇨... 첫 진행 레스 내용이 생각하시던 이미지와 꽤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이번엔 저런 내용으로 잇게 될 줄 몰랐어요(죽은눈) 깡이랄까요, 자연재해 앞에서 자포자기한 거에 가까운 듯요(스턴)(어질어질)

73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6:46

그~리고 주식산 모카고 모 참치들아

1. 계절마다 있던 이야기를 그냥 섞는다
2. 한결태오 나리태오는 따로 빼달라

뭐가 좋니

735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8:23

>>734 섞는데 하트 이모지 같은 걸로 표기하는건 너무 정신 사나우려나🤔
서휘 ❤️
한결 🖤
이런식으로 (슬금슬금

73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9:00

>>733 그래도 멋있어요!! 자포자기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쏟아냈잖아요!!

737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9:14

평소엔 청윤이가 좀 쿨-하고 정하가 적당히 사고뭉치인느낌인데, 막상 실전에선 약간 갭이 있네

청윤이는 화를 내는 스타일이고, 정하는 감당하지 못할일엔 이 꽉깨물고 버티는 스타일인가.

갭을 보는 재미가 있어...!

738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9:30

>>735 감사합니다

739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0:04

>>738 채택된거야?? 어어 저야말로감사합니다 절을하다 (절!)

740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0:23

>>730 철현: 암염을 그냥 먹는 사람이 어딨어 ㅋㅋㅋ

741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1:27

>>737 진짜로 그렇네요!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742 신새봄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2:09

>>740 새봄: 아 왜요 갈아서 먹긴 하잖아요><
새봄: 그럼 돌먹는거지! (돌음

743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3:28

>>741
그치 둘다 일상이랑 전투상황이랑 브레이크가 되어주는 ㅋㅋㅋㅋ

74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6:51

>>736 철현주
암담한 나머지 자포자기에다 실성 더해서 아무말 대잔치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기빨려;;;;;;;;; (털푸덕)

745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8:28

"...다른 나라까지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 나는 딱히 세계평화를 위하는 것이 아닌걸. 그저... 나로 인해서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지우고 싶은 것 뿐이야. .........그게 우리 아빠의 뜻이기도 하고."

"내가 한계라. 시간 1년밖에 못 돌리는거? 하하. 그래. 그거 한계긴 하네. 확실히 그걸 위해서 살아간 것은 아니지만 어쩌겠어. 결과값이 이렇게 되었는데.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는 거야. ........너희들을 죽일 수밖에 없으니까."

"아빠? 아빠가 나를 조종해? 너는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 이건 내 의지야. 내 의사고. 딱히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야."

"...고작 디스트로이어 따위를 도망치게 한 거? 그나마도 완전히 이긴 것도 아니고 그만두게 한 거잖아. 아니야? 아. 그건 그렇고 연극 잘하네. 너 배우야? 한번 배우의 길을 나아가보는 것은 어때? 최후의 그 날까지 말이야."

"맞아. 묻지마 테러범. 다시 말하지만 난 딱히 내 행동에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야. 이기적인 거 맞고 나쁜 거 맞아. 그렇지만 할 거야."

"짊어지고 살아가기엔 이제 너무 지쳐서 말이지. ...솔직히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이 상황 속에서... 뭘 더 기대를 해야 할까. 인생이 있는 인격자이긴 하지만... 결국 이 새장 안에서는, 아니. 너희들이 이 안에 들어온 시점부터 너희들은 그저 파편에 지나지 않고...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들 존재일 뿐이야. ...실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이용당하려고 하고...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앞길만 있고... 퍼스트클래스는 목줄이 묶이고 인질이 잡히지. ...너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없어져야 하는 거야. 더 이상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 다 없어지면 돼. 영원히."

"싫은데? 말했잖아. 부숴버릴거라고. 그냥 다 지워버리고 없애버리고 새장을 없애버리는 것이 훨씬 편한데 왜 그런 수고를 들여야 해? 내가 그렇게 해줘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

"고작 너희들만 죽여서야 수지가 안 맞지. 새장이 사라지는 날. 모두가 사라질테고... 그리고... .......그쪽이 더 재밌잖아. 안 그래? 후훗."

"그리고 내 삶의 조타수는 나지. 아빠가 아니야. 그저 내 의지로 뜻을 이뤄주려는 것 뿐이야. .........그쪽이 더 재밌으니까."

애초에 대화를 할 생각이 있긴 한 걸까요? 모두에게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그냥 똑같은 말의 반복일 뿐입니다. 아니. 아까전보다 좀 더 비꼬는 톤이 살짝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이내 씨익 웃는 모습마저 보이는 것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방해하고 막아봐. 실컷.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열심히 발버둥쳐봐.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밌을 것 같거든."

"어차피 너희들이 대화로 설득하려고 해도 소용없어. 내가 예고하는 파멸을 막고 싶다면 날 죽이는 것밖엔 없어. 아니면... 나를 영원히 제압하고 억압해서 다시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 집어넣고 영원히 가둬버리던가."

"너희가 나와 아빠가 세운 작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진짜로? 진심으로? 고작 디스트로이어 하나 쩔쩔매는 주제에?"

"그럼 이제 할 말은 다 하지 않았어? 여기서 딱히 난동을 부릴 생각은 없어. 돌아가줄래? 슬슬?"

그리고 그 도발의 수위는 묘하게 더 커졌습니다. 이어 그는 더 할 말이 없다는 듯 가볍게 손짓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왜 '도발을 갑자기 하냐'는 물음에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깨를 으쓱하면서 고개를 갸웃하는 등 조롱하는 행동을 조금 더 보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조금 어색한 느낌입니다. ...대체 뭘 하고 싶은 것일까요?

그런 그의 모습을 세은이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지만요. 그리고 아마 가까운 곳에 있는 이라면... 세은의 작은 목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빠같은 사람이야. 당신은..."

/10시까지! 태오의 말에 대한 답변도 적어뒀어요!

746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1:29:37

얘야 너 혹시 일부러 도발하는거니

74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1:32

맑눈광 2P태오 on

748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2:23

메이플 검마처럼 죽는 게 목적인건가?

749 랑주 (kDBw.n5Uy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2:28

🤔 어색한거 치고는 도발을 잘하는데
이자식 도발 속성강좌라도 끊은 거냐

75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2:58

도발 속성강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1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3:52

>>746 혜성주
근데 저게 마음에 없는 말이면 태오 선배한테 찐메시지가 들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ㅁ@

752 랑주 (kDBw.n5Uy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4:21

캡틴
내가 참여하는건 좀 어렵긴 한데 혹시 이 자리에 랑이가 같이 있으면 위기 감지 발동하는지 아닌지만 알려줄 수 있을까

753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4:43

사실은 이 녀석도 좋은 녀석이었어! 라거나... 에이 그럴리는 없겠지~ 그건 너무 식상하잖아><

754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7:39

>>751 저건 '본체'가 아니니까요!

>>752 시끄러울 정도로 막 앵앵앵앵앵앵앵앵 울려요!

>>753 딱히 하지도 않을 생각인데 입을 저렇게 터는 것은 아니지만... 캡틴의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슬퍼요.

755 이혜성 - 스토리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9:34

떨리는 손끝으로 얼굴을 감쌌던 혜성은 손을 내리며 제 입가를 덮은 뒤 대화를 주고 받는 광경을 방관했다. 끝없이 치솟았던 열이 가라앉으니 냉정해질 수 있었다. 여기서, 능력을 써도 통할까. 문득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이유는 간단했다.

이상할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도발. 단어와 표현이 다를 뿐 어차피 똑같은 대답의 연속이지 않은가. 도발과 조롱에도, 이미 관심없다는 양 혜성은 신발 뒷축으로 바닥을 툭 찼고 자연스럽게 탐지를 하려 시도했다.

통한다면 좋겠지만 통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그러려니 감내할 수 있다.

"뭐 하나 물어볼게. 맞으면 손가락을 하나, 틀리면 손가락을 두개 들어줄 수 있을까. 어차피 돌아가긴 할건데 해줄 수 있을 거 아냐? 너한테는 우리가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을텐데 말야."
"추적당하고 있어?"

75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39:44

(위키수정하다 날렸음)

757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0:33

따지고 보면 오리지널이잖아? 안읽힐 수도 있지.

75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0:57

@캡틴

내부에 연구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포탈이 있다고 했지?

759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1:11

>>754 아아아앗 그랬어?ㅇㅁㅇ;; 아니 세은이 대사 보니까 유니온이 막 자기희생적인 클리셰를 따라가나 불안해져서 말야...<:3

760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1:12

그러니까 지금 안에 들어오지 말라고(저기 있는 파파를 못준다! 같은 마인드로?) 입털고 있는걸지도요.

집안일이 너무 밀렸어...

761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1:23

아닐 것 같긴한데 그냥 함 질러봄

76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2:22

혜우는 쭈그리인 채로
이번턴 패스할겡

76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3:02

>>758 네! 있어요!

어서 오세요! 수경주!

764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5:01

일단 한가지 확실한 것을 이야기하자면....

유니온은 하지도 않을 것을 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정말로 다 계획하고 할 생각이에요.

765 수경주 (0UOPPYUeJ2)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5:04

근데 미묘하게 졸려서...
다들 안녕하세요..

766 동 월 - 스토리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6:35

왜 지금 실행하지 않는거지? 그렇게 강하다면 지금 전부 죽이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뤄내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갑자기 긁는 발언. 그리고 왜 도발하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없다. 그리고 어렴풋이지만, 세은이가 말하는 '오빠같은 사람'.....

" 너, 설마, "
" 진짜로 싸울 생각이냐? 우리랑? "
" 시간을 줘서 만전의 상태인 우리랑 싸우고, 네가 이기면 '아 계획대로 빵빵 터트립니다~' 해버리고, 우리가 이기면 '으윽 역시 저지먼트군 너네가 이겼다 ' 하고 죽으려고? 아니면 네가 말한 것 처럼 어디 영원히 가둬버리는 결말? "
" 진짜? 진심? 그런 2지선다를 두고 고민중이야? "
" 아니지? 너 진짜 그건 아니지? "

그건, 그건....

" 아무 의미 없는 짓거리잖아... "

767 이리라 - 스토리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6:38

situplay>1597048150>745

"그렇게 단정짓는 것부터가 잘못된 거라고. 네가 뭔데 우리의 삶을 그렇게 얄팍하게 판단하고 예견해? 발목 묶여 산 지 너무 오래돼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선택지는 전혀 고려되지가 않나 봐."

리라는 박찬유를 바라보다가, 연구소의 출구를 대신하는 포탈로 눈을 돌렸다. 열이 받는 것과 별개로 말의 수위가 이상하게 세지고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었다. 굳이 자극적인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를 긁으려고?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키려고? 집중시켜서, 뭘 하려고.

손 안의 새가 포르르 날아가 출구용 포탈 안으로 들어간다. 직후, 리라는 바닥에 떨어졌뎐 스케치 종이를 집어들고 뒷장에 그려져 있던 새와 연동된 고글과 조종 패치를 각각 실체화 시켜 장착한다. 그리고 새와 시야가 연동되었다면, 들어왔던 입구의 주위를 둘러보려 했을지도 모른다.

76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7:42

>>754 진심너무무서운
왜 이렇게 경보가 심하게 울리는거임 으아악🫠

>>763 꼬마어용!

769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48:36

새봄은 자신의 도발과, 다른 부원들의 말에 대응하는 유니온을 관찰하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하다. 아까부터 조금씩 느낀 거지만... 이녀석, 두시간 째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어. 마치... 앵무새처럼. (앵무새야 미안해.) 나나 다른 사람들의 언사에 반응해서 말하는 것 같긴 한데 이상하게 핀트가 어긋나있네. 뭔가 사람하고 대화를 하는 느낌이 아니야. 이 녀석, 진짜 유니온이 말하고 있는 게 아닌 거 아니야?

"...음, 너 혹시 AI니? 유니온이 스스로를 본따고 학습시킨?"
"맞으면 박수 한번 치고, 아니면 아까 내가 만든 거 만들어봐."
"놀리는 게 아니고, 진짜 궁금해져서 그래."

니 진짜 심각해. 저기 있는 게 진짜 유니온이 아니고 가짜라면 지금 우리 여기서 시간낭비하고 있는 거잖아.

770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0:46

"저 녀석 간첩 맞다니까?"

철현은 낄낄대며 웃었다.

"좋아, 결정되었네."

몸을 풀기 시작했다. 특히 다리를.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지금 여기서 저 녀석을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잽싸게 튀어버리고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거지?"

캐퍼시티 다운을 생각해보자.
수중 전함을 생각해보자.
아무리 능력자가 강해도 더 강한 것은 노력하는 집단이다.

아직은 약하다.
아직은 안된다.
아직은 힘들다.
아직은 아니다.
적어도 아직은.

최대한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
최대한 많은 머리를 맞대야한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과 함께 해야한다.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가능하다.

저 괴물 녀석을 쓰러뜨리는 것이.

"조금만 기다려. 반드시 너를 쓰러뜨릴테니까."

771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3:10

"...하아..."

그냥 그게 더 편하고 쉬우니까. 이제 너무 지쳐서,라니...그것 참...

어리광이 너무 심하네.

불쾌하다. 불쾌해. 좀 짜증나는데 저런 애새끼한테 다 죽을판... 그것도 죽거나 아니거나

"그...미안한데, 도덕적일건지 아닐건지 둘중 하나만 해줄래? 그럼 안돼. 책임을 져야해. 그건 잘못된거잖아. 이쪽으로 가던가, 어차피 나 빼고는 다 죽던 말건 상관 없고 다 죽는게 오히려 더 재미있으니까. 도덕이고 자시고 다 죽인다... 어느쪽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원."

하아...

"몰라 거 이정도면 많이 했지. 죽기 싫어. 죽기 싫은건 맞는데... 내가 이렇게 땡깡 부려봤자 네가 들어줄것도 아니고, 그지?"

머리를 긁적이고 바닥에 풀썩 주저앉는다.

"그...다들 울고 불고 하는데 나혼자 이런 분위기라 미안하다...? 그야 나, 정상적인 가정에서 행복한 삶 살다가 적당히 내가 원해서 들어온거고, 아쉬울건..."

...그건 좀 아쉬우려나.

어차피 죽기 직전인데. 키스도 못하고 죽는건 좀 아쉽네.

",,,이렇게 뜨겁게 이야기하는데 미안한데. 싸우기 전에 키스 한번 하고 싸우면 안돼요? 이번에 죽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안하고 죽는건 너무 아쉽네요. 언니도 안죽었으면 좋겠지만."

내가 생각할때, 죽거나 아니면 죽이거나야. 그리고 죽이려고 할때 에초에 죽이는것도 정말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실패해서 죽을 확률이 99퍼센트는 높고.

"...하아...생에 마지막 키스가 이런 볼품없는 꼴이라니..."

그것도, 엄청 꼴사납게.

"안되겠다. 여자친구가 저렇게 짜증을 내는데, 연인으로 그냥 가만히 있기도 그러네. 원래는 그냥 죽기전에 키스나 하고 죽을 생각이였는데."

이제 더이상 모르겠어. 내가 뭘 하는건지 이게 의미가 있는건지도.

자리에서 일어나서 유니온...이 아닌, 청윤선배의 앞으로 다가간다. 비슷하지만 약간 높은 눈높이, 눈을 마주친채 입술을 천천히 발돋움해서 가져다대려한다. 그 결과가 거절이 됐던, 달콤한 첫키스가 됐던.

",,,후련해졌네. 그래서 지금 뭐하고 있었더라?"

어쩌겠어, 세상에서 제일 멋진, 그리고 귀여운 언니편을 들어야지.

77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3:44

>>771 오

773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4:17

유니온:.........
유니온:......시간 한번만 돌려줄까? 기억은 살려서.

(나쁨)

774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4:23

저지먼트 커플들은 적 앞에서 사랑고백, 애정표현 하는 공통점이 있구나!

775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6:08

정하너무멋있음
본받을게요 멘티가 되 (정하주: ?)

776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6:24

새봄: Wow(유니온 AI설 따위 까먹고 팝콘잼

777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6:31

의식의 흐름
다 죽는게 아쉬울게 있나. 진짜 당연히 죽기 싫고 울고 불어 봤자, 죽이지 말라고 안죽일것도 아니고 내손으로 죽이다간 내가 죽겠다.

에휴 인생 정리나 해볼까, 아쉬울게 없지 부모님이야 밖에있고. 아쉬운...아. 언니.

언니...하아... 언니가 남아있었지? 근데 분위기 보니까 엄청 열받은거같은데

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까, 좋아한다는말도 별로 못하고 키스도 못했네 좀 억울한데?

...어쩔 수 없지. 키스하고, 편들면서 생각해 볼까? 어차피 죽을거, 어떻게 죽던 모르겠다...

77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7:59

하..........
사랑은아름다운거라고진짜로
찬유야 보고있니? (이난리

사랑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
❤️

779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8:29

"……."

침묵. 조롱과 맞받아치는 소리, 태오는 한참이고 눈을 반개하며 골몰했다. 마치 무언가를 보는 듯, 속내 들리지 않는 존재의 속이 들린다는 듯 불안한 침묵을 유지해간다. 그쪽이 더 재밌다고, 자꾸만 재미를 찾으며 어떻게든 회피하는 것과 더불어 세은의 목소리가 귓전에 들어온다. 귀가 좋은 탓이었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아무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아하지. 모든 것이 네 탓이고, 모든 것이 너의 죄이며, 네가 다 뒤집어 써야만 하지……."

나지막한 목소리가 울렸다. 기운 없던 목소리에 점차 힘이 들어간다. 늘 숨결과도 같았던 목소리가 이번에는 퍽 또렷했다. 제대로 된 발성을 한 탓이었다. 늘 어두침침하다 생각했건만, 퍽 듣기 좋은 목소리였구나 싶을 정도로 소리 제법 고왔다.

"여기에서 나아가 무언가 더 있어. 아주 큰 벽이. 너는 그 벽을 타인들이 막아세울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구나, 아무리 저지먼트라고 해도 이번엔 정말 소용이 없을 거라고, 그러니 차라리 네가 해내면서 모든 걸 끝내겠다고 다짐했구나. 아무도 모르게 너만 원망하라고, 더 끔찍한 걸 보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태오는 다독이던 손을 멈추고는, 표정 없던 얼굴에 무언가를 덧그려냈다.

"우리는 저지먼트고, 고전한다 해도 기어이 할 녀석들만 모였잖니. 너도 알면서 계속 부정해도 끝내 파고들 사람들이잖아."

안타까움은 네게 사치이자 기만이니, 퍽 온후하고도 상냥한 눈길이었다.

"그러니 괜찮아. 한 번은 믿어줘. 친구끼리는 도와야지. 아니하니."

사슬에 균열이 갔음을 누가 알았으랴.

780 서한양 - 스토리 (D1ZurORAnY)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8:32

서한양은 유니온이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을 보고는 속에서부터 무언가들이 하나 둘 끊어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그가 도발을 계속해서 화가 나버린 것? 아니었다. 지금까지 온갖 도발이랑 도발은 다 듣고, 서한양 역시 도발을 계속해서 해온 녀석이다. 이 정도 도발에 긁혀서 속 안의 무언가들이 끊긴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이 미친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확고한 고집과 다가올 미래. 이것들이 서한양이 지금까지 지키려고 했던 보편적인 윤리와 정당한 수단에 대한 선을 하나 둘 끊어가기 시작했다. 어서 가라는 듯한 유니온의 말에 서한양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피식 작은 한숨이 나오는 쓴웃음과 함께 대답한다.

" 그래. "

이 대답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었지만 아무도 알지는 못하겠지. 그렇게 뒤를 돌며 휴대폰의 녹음을 끈 다음에 먼저 나가보려고 하는 순간, 세은의 말에 다시 뒤를 돌아본다.

" 뭔 은우랑 비슷해. 은우보다 덜한 비극을 겪고, 사람을 다 죽이네 마네하는 녀석을 비교하는 건.. 은우에게 꽤나 실례되는 거라고 보는데? 어차피 저 녀석 말 안 통해. 철저하게 뇌가 자신의 착각에 절여지고 세뇌당해서, 그것이 옳다고 믿게된 녀석이야. 사이비 같은 것이지. 그러니깐 어서 가자. "


78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8:53

캡틴 질문! 대화말고 혹시 주변을 둘러봐도 될까요?

78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9:08

wow.

783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1:59:55

>>745

말하자마자 눈을 질끈 감았다. 무슨 미친 짓이었는지. 그저 무섭고 무섭고 무서웠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지 않은 게 놀라웠다. 아니 이미 까무라쳤나? 아프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아.

그때 유니온의 목소리가 들렸다. 슬쩍 제 손을 꼬집어 본다. 아프다. 그걸로 확실해지는 점. 공격도 안 당했다. 비로소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하지만 다리는 완전히 풀려 버렸다. 결국 그대로 주저앉고 만 서연이었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도 들리는 이야기는 우리말이라 미치고 돌겠다. 자꾸 뜻을 생각하게 되잖아!!!! 나오는 내용이라곤 수십만 명을 다 죽이는 걸 무슨 어린애가 제 방 어지른 거 치운 것처럼 말하고 앉았는 끔찍한 헛소리뿐인데도. 소용 없는 거 몇 번을 겪었는데도 인간적인 이치와 논리로 따지고 싶어지잖아!!!!! 이 꼴 저 꼴 보기 싫고 자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에 지쳐서 살기 싫으면 지만 존엄사하든가, 존엄사도 무서우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100년 수면실이라도 개발해서 들어가라고.

하다가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자길 죽이거나 영원히 가둬 버리는 수밖에 없다? 그런 걸 알려 주는 건, 우리더러 그렇게 하라는 친절이야 뭐야??

아, 그니까 우리 말로 나오니 괜히 머리만 어지럽다니까!!! 비틀비틀 일어났다. 여기서 뭘 할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지만. 공연히 리라가 준 총을 들고 겨누어 본다. 발버둥 첫 번째!! 목표는 관 속에 있는 인간.

784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0:13

"...뭐, 지금 여기서 당장 싸우자는거야?"

솔직히, 저렇게 재미를 강조해대니 뭐라 더 할 말도 없었다.

"정말로?"

청윤은 잠시 고개를 저으며 숙였다. 본인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771
그때 들린 정하의 목소리에 청윤은 잠시 고개를 돌렸다. 그러곤 정하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조금 당황해 몸까지 함께 돌아가선 정하의 키스를 받게 되었다.

"정하야..."

정확히는 잠시 몸을 잡고 막나 했더니...

"그래."

단숨에 입술을 부딪혔다. 잠시... 그러니까, 몇분이 지난 뒤였을까? 뭐, 실제로는 한 10초도 안될 것이지만.

"후련해졌다니.. 다행이네.."

근데 내가 뭔 생각을 했더라.

78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0:36

호오
(흥미)

78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1:26

>>781 상관은 없지만...이미 시간이 다 지나서요! 다음턴으로 갈게요!

78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1:52

정하 므찌다!!!!!!!!!!!!!!!!! (5초 남기고 올려서 말라 비틀어진 참치nnnn)

788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3:58

아 채신머리없게 얼레리 꼴레리 하고 싶다
너무귀여움... 정하청윤 커플의 불도저력 붐업 오백번이요

789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3:58

790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4: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91 진정하 - 반응 및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6:21

>>784
"...그러게요, 뭘 하려고 했었는지도 까먹었네. 여한이 없다 이제. 하아..."

"근데, 뭐 어차피 무슨 계획을 세우던 말던, 할거 똑같잖아요? "

"후련해졌으니까. 뒤 안보고 박아볼 수 있겠네. 하아아...진짜 죽기싫다. 진짜 뒈지게 무섭네 진짜..;"


"...언니 진짜 무서워서 그러는데 키스 한번만 더 해주면 안돼요?"

뒤로 돌아보며 베시시 웃어, 떨리는 눈가와 손을 숨긴다. 진짜. 진짜 무섭네. 이제부터 저거랑 맞서야한다니... 하... 울고싶어.

"...어차피 다 죽일거, 뭐 어떻게든 박아보자구요"

792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2:07:12

???? 아니 나 지금 봐서 근데 뒷북칠까봐 참을게

79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0:25

그 미안 근데 짤은 못참았다.... 굉장히 흥미로움

794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5:26

>>791
"..."

정하는 떨고 있었다. 물론, 죽는 것이 무서운 건 당연한 것이다. 청윤도 그랬으니. 청윤도 긴장되는 듯 숨이 거칠어져선 정하에게 말했다.

"정하가, 원한다면."

다시 한번, 정하에게 키스를 시도했을 것이다.

795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6:28

796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6:49

ㅇㅇ 죽을게 야 유니온이 대수니 지금 정하 랑 청윤이 입술이 유니온하고있잖아!!!!!!!!!!!!!

(진지한씬에 참을 수 없어진 드립)

797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7:10

798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8:28

>>796 ㅋㅋㅋㅋ 유니온이라니!

799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19:49

유니온은 요구가 들려오자 태연하게 그 요구에 응했습니다. 혜성의 말에는 손가락을 두 개 들었고, 새봄의 말에 새봄이 만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두개골 사탕을 만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추가로 데코레이션까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그것을 천천히 먹었습니다. 한편 혜성은 열심히 뭔가를 탐지하려고 했지만 특별히 잡히는 것은... 아니. 하나 있었습니다. 뭔가가 투명한 것이 벽을 뚫고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투명한 상태지만 적어도 혜성의 눈에는 보였을 것입니다. '상당히 무표정하기 짝이 없는' 또 다른 유니온의 모습입니다.

리라는 이어 입구 주변을 새와 연동해서 뒤져보긴 했지만, 딱히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한편 유니온은 동월의 말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피식 웃을 뿐, 긍정도 부정도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철현의 말을 들으면서 그는 이야기했습니다.

"네가 할 수 있다면 말이지. '파편'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인 파편."

그러다 정하가 청윤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유니온은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크게 앵콜! 앵콜! 을 외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가벼운 모습 그 자체입니다.

이어 그의 시선은 태오에게 향했습니다.

"...어떠려나. 하지만 딱히 나만 원망하라고 이러는 것은 아닌데. 말했잖아. 난 진심으로 너희들과 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니까. 그 뿐이야. 지금 내가 하지도 않을 건데, 이러는 것처럼 보여? ...그러면...이러면 조금 믿으려나?"

이내 눈앞의 컴퓨터가 켜졌습니다. 그리고 유니온은 그 상태에서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화면에 비친 것은 수많은 사람이 평범하게 일하고 있는 어느 한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 회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기둥에 의해서 말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흔적도 없이... 처참하게...

"뭘 믿고 말고야. ...글쎄. 몇 명이나 저것으로 죽었으려나. 모르겠네. 아. 딱히 시간은 돌려줄 생각 없으니까 알아두고. ...어차피 죽을 이가 죽은 것 뿐이잖아?"

싱긋 웃는 모습. 그 모습에는 딱히 죄책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내 한양의 핸드폰에서 모든 녹음 데이터가 사라졌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녹음되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청윤이 하는 말에 피식 웃었습니다.

"싸우면 이길 자신은 있어?"

"....동월 선배의 생각과 똑같아요. 전.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행동을 할 거지만, 일부러 우리를 자극해서 마치 자신을 막아보라는 듯이 행동하고 있어. ...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우릴 죽일 수 있을텐데... 그렇지 않고 가지고 놀듯이 행동하고 있어. 오빠도 그렇고, 당신도 똑같아! 퍼스트클래스의 기본 소양이야?! 멋대로 사람의 마음을 판단하지 말고... 멋대로 휘두르지 마!! 당신이 무슨 마왕이야?! 최종보스를 잡아서 인첨공을 구하라고, 퀘스트를 주는거야! 작작해!! 작작하란 말이야!!"

이어 세은이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하지만 유니온은 그 모습을 보지만 딱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고 서연이 총을 겨눈 그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유니온의 몸이 쇠파이프로 관통되었습니다. 컥!! 하는 소리와 함께, 혜성이 보았던 또 다른 '유니온'이 투명 상태를 풀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그 유니온의 목에는 초커가 3개 달려있었고, 몸에는 구속구 2개가 붙어있었습니다.

"...뭘 여기서 주절대고 떠드는거지. ...역시 '양심'이라는 것은 이래서 곤란해. ...저따위 합성 영상을 만들어서 장난질이라도 치고 있었나?"

".....하..하하...죄송합니다. 오리지널."

"...꺼져."

이내 방금 전까지 이야기를 하던 유니온의 모습이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니온은 서연을 바라봤습니다. 정확히는 총입니다. 그러더니, 이내 그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서연을 향해서 손가락을 올렸습니다. 그 끝에서 노란색 빛이 모였습니다. 아마 랑이 있었다면... 머리가 터질 정도로 강한 사이렌이 울렸을 것입니다. 지금껏 느껴본적이 없는 너무나 위험하고 강한 사이렌입니다.

/10시 50분까지! 동월의 발언이...트리거가 되어... 추가 장면의 등장!

800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1:55

801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1:55

>>799 캡
??? 유니온이 둘이에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ㅁ@;;;;;;; (◀ 상황 파악 못 함;;; )

80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3:15

???? 양심이라고 불렀지??

803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3:34

인격? 감정?을 분리시켰나?

804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3:59

AI는 아니었지만 얼추 비슷한 거? 였나보네

805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4:23

ㅇ아니? 아니
이중인격 그냥 드립이었는데 진짜 인격을 나눠놨네
아니근데또사람죽...었...

806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5:17

>>805 리라주
합성 영상이라는 걸로 보아 진짜는 아닌 거 같아요

807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5:32

강연금의 호문쿨루스 같이 감정을 뽑아냈나?

808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6:27

>>806 아 헉 그러네!!! 후 다행이다🥺🥺🥺🥺🥺

809 금주 (QWEvlXJNwQ)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6:52

졸았어요...

810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7:12

아이고 금주...

811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9:10

얘들아 서연이한테 레이저빔 같은거 날아갈지도 몰라
서연이를 구해야

812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29:43

AI는 아니었구나. 그럼 원래 저렇게 중언부언하고 핀트 못 잡는 편인가? 난감하네. 다른 동료들은 설득해보려는 모양이었는데, 저래서야 전혀 말이 통하지 않잖아... 헐? 유니온의 몸이 쇠파이프에 관통되는 모습에, 한가롭게 설탕조각을 깨물어먹고 있던 새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테이저건과 리라의 방패를 꺼내들었다. 그나저나... 양심이라? 내가 아는 그 양심이야? 처참하네, 상태가.

그건 그렇고, 저 진퉁 유니온같은 게..... 감히 서형을 노려?

새봄은 더 생각하지 않고, 망설임없이 몸을 날려 방패를 키우고 서연의 앞을 가로막았다.

81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1:31

트롤 짓 지대로 해 버렸네요......... (한숨)

814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2:27

어서 오세요! 금주!

815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2:42

816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2:56

>>813 근데 결국 유니온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자세는 서연이 없었으면 모르지 않았을까요?(갸우뚱)

81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4:12

저거 몸으로 막으면 안ㄷ(끌려감)
수복할 틈도 주지 않을 것 같군...

81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4:18

그렇습니다. 유니온은 알고 보니 착한 애였습니다...는 아니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철저하게 가해자가 된 피해자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이 표현도 조금 애매하지만!

819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6:48

정하와 껴안고 있는 동안에는 유니온이 뭐라고 하든 듣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우수수 죽어나가는 장면을 본 청윤은 눈이 뒤집힐 수 밖에 없었다.

"미안.. 정하야.."

청윤은 바로 손가락을 유니온을 향해 겨눴다. 세은이가 하는 말이 끝나면 바로 공기탄을 발사하려고 했지만 그때, 다른 유니온이 나타나선 조작 영상이라고 하자 한숨을 쉬며 잠깐이나마 안심한 청윤이었다. 하지만, 서연을 향해 빛이 발사되려고 하자 청윤은 황급히 공기탄을 유니온의 손 끝을 향해 발사하려고 했다.

820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6:50

>>817 방패가 있으니 찌끔 낫지 않을까ㄴ... 아 레스 수정해야겠다(호다닥

821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6:58

"뭐...어쩔 수 없나? 앵콜은 하고싶은데... 멸망 안시켜주면 안될까?"

가볍게 나오는 유니온의 발언에, 다시 한번 가볍게 받아친다.

그리고 나서, 좀 짜증이난 참에, 세은의 말에 말을 살짝 더 얹는다.

"그치... 참 이게 당하는 사람이 참 기분이 좆같애 이게. 당장 눈앞에 너희들의 노력은 다 물거품이다! 나는 존나 짱짱세다!하는데, 하나님이랑 담판이라도 내고 싶을정도로..."

그렇게 이야기 하며, 합장을 하고 하늘위로 살짝 흔든다. 그런거 아닌거 알죠? 죽기 직전인데, 축복이라도 주세요. 아멘으로다가. 진짜.

"그리고 세은아, 너도 남말 할 처지 아니다. 너도 어리광좀 부리면서 살아. 나처럼."

하아아아아아아....진짜.진짜 싫다. 그리고 갑작스레 뚫리는 '가짜'녀석의 몸.

가짜영상인가...다행이야. 정말로. 진짜 정말로.

"...자기인데, 거침없네."

그렇게 이야기하며 서연에게 향하는 손가락을 보자마자, 물을 몸에서부터 강하게 분사해 달려가서 서연을 덮치려 한다.

"...입터는것도 질...린게 아니라, 완전 다른사람같네 이거."

822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7:52

"가장 밑바닥인 파편 하나가 없으면 어떤 작품도 완성할 수 없지."

철현은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가치를 피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회사가 사라지는 모습과 그것이 합성이라는 또 다른 유니온의 말.

"엿먹어!"

유니온에게 달려갔다.
제발 한번에 하나의 능력만 사용할 수 있기를 계속 바라고 있었다.
왜냐고? 여러개의 능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로 이기기 어려워지니까.

에너지 반사나 장벽 같은 것을 두르고 있다면 개죽음일테지만...
서연이는 가면 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들었다.

이정도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발차기로 그의 손을 차버려 손가락의 끝을 그의 아버지가 봉인된 장소로 옮겨버리려고 시도했다.

823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8:00

아, 저 정하의 말은 정하주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저건 캡틴에대한 불평이 아닙니다 땅땅땅

824 이리라 - 스토리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9:02

situplay>1597048150>799

허탕인가. 느낌이 나빴는데. 짧게 혀를 차며 고글을 벗은 리라는 곧바로 제 행동을 후회했다.

화면 속에서.
불기둥이.
사람이...

한동안 멀어졌던 정신이 되돌아온 건 가볍게 웃어제끼고 있던 인간의 몸에 쇠파이프가 관통될 때였다. 실제 사람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상해의 정도가 강하니 충격 받지 않을 재간이 없었는데, 그 충격을 소화할 틈도 주지 않고 곧장 같은 얼굴의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 아니, 같은 사람인가? 리라는 두 유니온을 번갈아 보며 숨을 가다듬는다. 그나저나 합성 영상이라면... 저 사고는 진짜가 아닌 건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안심하고 긴장을 풀 시간은 없다. 곧장 오리지널이라고 불린 쪽이 손가락을 치켜들었으니까. 목표는 서연이.

"뭐 하는 거야! 멈춰!"

포스트잇에서 가시덩굴이 그려진 동그란 병 서너 개를 실체화 시킨 리라는 그것을 유니온의 팔 앞과 몸을 겨냥해 던졌다. 온전한 엄폐물이 될 거라는 기대는 않는다. 그저 일순간 방해라도 되기를. 최소한 궤도라도 틀어질 수 있도록.

825 신새봄 - 진행(조금 수정)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9:08

AI는 아니었구나. 그럼 원래 저렇게 중언부언하고 핀트 못 잡는 편인가? 난감하네. 다른 동료들은 설득해보려는 모양이었는데, 저래서야 전혀 말이 통하지 않잖아... 헐? 유니온의 몸이 쇠파이프에 관통되는 모습에, 한가롭게 설탕조각을 깨물어먹고 있던 새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테이저건과 리라의 방패를 꺼내들었다. 그나저나... 양심이라? 내가 아는 그 양심이야? 처참하네, 상태가.

그건 그렇고, 저 진퉁 유니온같은 게..... 감히 서형을 노려?

새봄은 더 생각하지 않고, 망설임없이 몸을 날려 서연을 유니온의 손끝이 향하는 방향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밀쳐내려 했다. 그러고는 방패를 키워 유니온의 레이저를 막아보고자 했다.

826 동 월 - 스토리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39:17

양심?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에 동월은 눈동자를 굴리며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오리지널이라는걸 보면, 지금까지 우리 앞에서 떠들던건 클론이었나?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기도 전에, '오리지널' 이라고 불린 유니온이 서연을 향해 손가락을 올린다. 레이저라도 쏘려는건가?

" ..... "

'양심' 이라는 것과 달리 저건 진짜로 할 생각인거다. 당장 우리를 공격해서, 뭔진 몰라도 엄청난 일을 저지르려는거겠지.
아마 저걸 향해 칼을 휘두르면... 칼은 녹을지도 모른다. 튕겨나갈지도. 하지만 해야한다. 여기서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고?

" 그건 내가 아니지. "

작게 중얼거린 동월이 땅을 박차고 유니온에게 접근했다.

" 그래! 이제야 '너다운 놈' 이 나왔네! "

그의 칼이 가로로 휘둘러지며, 유니온의 손가락부터 팔뚝까지 양단해버리기 위해 달려든다.

827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0:12

아니 철현이 진짜 패드립 미쳐버리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1:43

>>827 아아아아아아아 유니온 아빠한테 한게 아니라 유니온한테 한거에요!! 철현이는 패드립을 하지 않아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9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2:28

>>822 철현이는....... 역시 천재야(기립박수

830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3:12

양심이라. 태오는 순식간에 스쳐가는 여러 상황을 눈에 담다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다. 오리지널이라 했고, 양심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속내 읽을 수 있다는 반증 아니던가? 태오는 속내 읽어보고자 시도하며 눈을 반개했다. 양심을 분리할 정도로 망가진 것인가, 아니면 태생부터 그러한 것인가. 어찌 되었든.

"…하나는 죽어야 하는 거구나, 그런 거였어."

같은 하늘에 두 개의 달이 뜨면 쓰나. 공교롭게도 이쪽 또한 퍽 돌아있는 자니 태오는 그 심중 깊숙한 곳 파헤치고자 했다. 파편이라 하였나, 그 파편이 속내로 들어가면 어찌할 것 같은가. 하나 끼운다 하여 잘못될 일 없거니와.

남들이 공격하는 지금이 적격이다.

831 서한양 - 스토리 (a9wUxOEfdw)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3:14

유니온의 손가락 끝에서 노란색 빛이 모이는 순간, 서한양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랑의 정보를 들어보아, 꽤나 엄청난 사이렌 소리가 예상되는 공격. 서한양은 염동력의 기초 에너지인 정신 에너지를 집중했다. 이 정신 에너지를 응용하여, 순간적으로 염력 에너지로 구성된 투명한 방어막 형성하여 부원들을 감싸려고 했을 거다.

"서연씨, 뒤로 물러서!"

서한양은 단호하게 외쳤다.

이어서 유니온의 손가락 끝에서 빛이 발사되기 직전에, 서한양은 염동력을 사용하여 유니온의 손을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을 것이다. 노란 빛에 압력을 가하여 사그라들게 하고, 동시에 유니온의 손가락을 꺾어버리려고 할 목적이었다.

83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3:28

>>829 잘하는 건 목숨걸기 뿐!

833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4:04

웅크린 몸 위로 푹 덮이는 옷은
그대로 나를 덮어 영영 세상에서 가려주었으면 했다.

더는, 더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
더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테니...

그런 나조차도 느껴질 만한 공기의 변화가 있었다.
감정을 잃은 듯한 목소리와 동요하는 분위기.
고개가 슥 움직여, 손톱만큼의 틈새로 앞을 보니
사라지는 잔상 뒤로 누군가 손을 어디론가 겨누고 있었다.
그리고 다급히 움직이는 내부의 흐름이...

그 와중에, 무슨 생각이었는지.
웅크리고 있던 몸을 튕기듯 일으켜 새로 나타난 유니온에게 달려들었다.
사실 유니온인지도 몰랐다.
그냥 저 손을 막아야겠다는 본능 뿐이었다.
내 몸으로라도.

나를 덮었던 옷이 펄럭였다.
휘청이는 전신이 유니온에게 내던져졌다.

834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5:48

캡이 이것을 어떻게 종합할까 궁금해진다

835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6:11

😱!!!!!!!!

836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7:20

얼마 안남은 것 같아서 빠졌다가 돌아와서 참가하기 애매하니 이벤트는 관전하는걸로 할게.
스레때문 아님.
절대 아님. 미안.

83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7:49

태오의 저 판단력....
엄청난 떡밥이 던져진다! 물론 메인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것이긴 하지만...그렇기에 이것부터 먼저 판정을 던질게요!

838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8:14

>>832 그 점이 멋진 거지!!(엄지척

839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50:00

>>799

총을 겨눈 이유? 별거 없었다. 여기서 난동을 부릴 생각은 없다면서 자꾸 헛소리만 늘어놓으니까. 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 반응이나 보려고. 살상력이나 파괴력이 있는 총도 아니고, 맞은 자를 30초간 정지시키는 기능뿐인 총이라 사실 겨눠 봤자였다.

그러나 그 직후 들린 모욕에 욱해 버렸다. 밑바닥이라니, 사람을 대놓고 치워 버려야 할 짐짝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대로 과녁을 유니온에게로 돌렸다가

" ??!! "

끔찍한 영상에 그대로 굳어 버렸다. 저게 지금 뭐.........

몸이 떨렸다. 내가 뭘 하려던 건지 기억이 안 났다.

그때 세은이의 고함이 귀에 꽂혔다. 무슨 의미인지까지는 파악이 잘 안 됐지만 진절머리가 난 듯한, 울먹임 섞인 고함이었다. 그 직후, 유니온의 몸이 쇠파이프에 뚫리더니, 또 다른 유니온이 나타났다. 뭐야? 분신술도 있어??

놀랄 새도 없이 영문 모를 얘기들이 튀어나왔다. 양심? 인격이 분리되기라도 했나? 쇠파이프에 관통당한 유니온은 자길 공격한 쪽에게 존대를 하고 '오리지널'이라 부르더니,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렇다는 건 지금 나타난 유니온이 진짜란 걸까?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한 가지 다행한 건, 좀 전의 끔찍한 영상이 '합성'이라는 점.

그런데, 유니온의 눈길이 나를 향했다. 아니, 보는 건 총이다. 이 총을 경계하나? 내가 저 관을 겨눠서? 그렇다는 건, 이제껏 사람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며 속 시끄럽게 했던 유니온과 달리 저 관은 진짜란 의미? 모르겠다. 확인해 보자. 서연은 다시 관을 겨누어 총을 발사했다. 어차피 타격은 못 주지만, 이걸로 유니온의 역린이 뭔지 파악은 되겠지.

840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2:50:27

내친 김에 트롤 짓을 거하게 저질러 버렸............난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41 태오 판정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51:06

아마도 잠깐 한 말에서 태오는 유니온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의미는 대체 뭐일까요?

[방해꾼. 저지먼트...]
[...죽인다. 죽인다... 능력자는 전부 죽인다. ...전부 죽인다. 전부 죽인다. 인첨공은 없어져야 해.]
[...양심이 쓸데없는 짓을 해서 일이 꼬여버린다고 해도...]
[(강한 노이즈 반응)...이면...]
[(읽을 수 없는 강한 노이즈 반응) 니까... 나도...성공할 수 있어]


적어도 저 강한 노이즈 반응을 읽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읽는 태오도 현기증이 와서 비틀거렸습니다.


/철현주는 알지도 모르는 그것! 그러니까 철현주와 저만의 비밀!

84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2:52:49

어쨌든 저는 다음턴으로 갈게요!

84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2:57:13

ㅇㅏㄱ 크아악

844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0:35

양심 때문에 일을 못해서 양심을 떼버린 그런 괴물 이야기 같은건가

>>840 아냐 이거 나쁘지 않아
도발 살살 하면서 깔짝이던 유니온 본체가 타협 불가능한 적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845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0:49

>>841 오...캡틴은 역시 천재에요..

846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1:36

(팝팝)

84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1:36

근데 트롤짓 해 버려서 죄송한 거랑 별개로 다들 서연이 실드쳐 주려고 하시니까89ㅁ898 이거 엄청 감동이에요오오오오... (울망)(훌쩍)

848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2:16

애린주도 어서오세요!

84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3:33

하 맞다 나 위키수정 끝냈어 빨리 복복해줘

850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4:03

>>846 (복복와박) 애린주 아녕~~!!

851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4:21

>>849 헉 보러가기 전에 복복해야겠다 (복복복복복복복복)

852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4:42

애린주 안뇽~

>>849 (복복)

853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4:52

a린주 안어ㅕㅇ!

85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5:06

>>849 와 정리한거 대박이네 고생했으 태오주 (복복복복)

855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5:25

크 아 아 악 (털뿜)

다들 아녕~~~
힝구... 지금 난입하기엔 넘 늦어부럿서... (:3c...

85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5:42

애린주 어서오구
맞다 나 애린주 오면 보여주고 싶은거 있었어

857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6:11

>>849 시러헝!!!

뽀요뽀요 할거야. :3 (뽀요뽀요)

858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6:49

>>856

859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7:17

애린주 어서와!!!

860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7:30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새봄이었습니다. 새봄은 방패를 들고 서연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청윤은 유니온의 손가락 끝을 자신의 능력으로 쏘았습니다. 뒤이어 동월의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둘의 공격은 말 그대로 튕겨나갔습니다. 특히 동월은 확실하게 느꼈을 것입니다. 칼에 닿는 그 순간은 부드러운 피부였으나, 그 순간 아주 단단한 다이아몬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단단했습니다. 오히려 동월의 손이 더 아팠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공격은 잠시 지연이 되었습니다. 유니온의 시선은 그들을 잠시 향했지만 서연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정하는 물을 분사해서 서연을 감쌌습니다. 완전한 방어벽이 생긴 셈이었습니다. 그리고 철현이 이어 유니온의 손을 발로 찼습니다. 하지만 역시 말도 안되게 단단합니다. 오히려 철현의 발이 아프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 때문에 손가락은 조금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리라의 가시덩쿨이 이내 자라나서 유니온의 팔을 옥죄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옥죄도 상처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가시덩쿨은 손가락 끝에 닿았고, 모이는 빛을 자신을 태우게 함으로서 일단 한번 소멸시켰습니다. 그렇기에 빛은 다시 처음부터 모였습니다. 이어 혜우가 앞을 가로막듯이 유니온에게 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유니온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혜우에게 향했습니다. 몇 초 정도 지연된 공격의 끝은 혜우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한양의 초능력이 그곳을 덮쳤습니다. 손가락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혜우와 서연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아마도 혜우를 본다고 신경을 미처 쓰지 못했고, 한양이 그 사이에 손가락을 어떻게든 꺾어서 빗나간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물론 다른 이들이 시간을 끌어준 것도 한몫했습니다. 레이저의 뜨거운 열기는 어마어마했지만 새봄이 든 방패와 정하의 방어벽 덕분에 조금 뜨거운 것으로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서연은 그 사이에 관을 겨눠서 총을 쏘았습니다. 물론 총알은 베리어에 팅겨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유니온의 차가운 시선이 다시 서연에게 향했습니다. 이어 그는 팔을 가로로 강하게 휘둘렀습니다. 엄청난 풍압이 모두를 덮치고 날려보내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었습니다. 이를 꽉 악물고, 얼굴이 엉망이었던 은우가 그 풍압을 자신의 능력으로 뭉쳤고, 유니온에게 던졌습니다. 세은 역시 은우의 모습으로 변해서 똑같이 능력을 사용해서 볼의 크기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니온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풍압에도 멀쩡하게 서 있었습니다.

"모두들 도망쳐!"
"유니온을 상대하지 마! 저건 지금으로서는 이길 수 없어! 일단 정보는 많이 얻었으니까 여기서 도망칠 생각만 해!"

"오빠는?! 오빠는 어쩌려고?!"

".....나는 어떻게든 최대한..."

"뭐라는거야!! 코뿔소에게 또 코뿔소 당해볼래?! 어?!"

"....!!!!!! 아아아악!!!!!!"
(...젠장! 또..또..제어장치가..)
(망하아아아아알!!!).

그 순간이었습니다. 유니온의 구속구와 초커가 붉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괴로운지 크게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뭔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왜 저러는 것일까요?

일단 확실한 것은 도망치려면 지금뿐입니다.

/모두의 일격... 유니온의 공격을 빗나가게 만들었다! 11시 40분까지!

861 한양주 (J7kwlWZL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7:34

초대형 토끼 어서오고

86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7:37

>>858 눈동자가 흥미 그 자체로구나!
이거지롱
https://youtube.com/shorts/Nwwaa-LfbqQ?si=k2wDPnV--SYUoTza

86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8:18

복복 고마어 (봑실해짐)
나리태오는 🎴
한결태오는 🃏로 구분했고

같은 계절이라도 '태오가 양지와 엮인 일'이랑 '음지와 엮인 일' 구분했음
뿌듯

864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8:42

저것의 이야기는...엔딩 후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다뤄집니다. 두둥탁!

지금은 그냥 저런 것이 있구나라는 떡밥으로 넘겨주세요!

86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8:58

코뿔소에게 또 코뿔소 당해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6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9:21

>>"뭐라는거야!! 코뿔소에게 또 코뿔소 당해볼래?! 어?!"<<

아니 ㅅㅔ은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7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09:59

코뿔소들 모두 감사해요오오오오!!!! (야광봉)(그랜절)(제리인사)(중요하니까 두 번!!!)

청윤주, 랑주께서 긍정적으로 해석해 주신 점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68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0:18

그, 이건 정하의 의견은 아니고 정하주의 의견인데.

도망치려면 지금뿐입니다! 라는건,

죽일 기회도 지금뿐입니다!라는 소리 아냐?

869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0:37

코뿔코뿔!!!!!!

다들 잘했다 짝짝짝
진짜 퍼스트클래스뿐만 아니라 모든 초능력의 원류라는 느낌이로군

87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0:45

부상 없음인가
어디 뭐 팔다리 정도는 스쳤다 해도 되나

87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34

.dice 1 100. = 35 느그오빠

87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41

>>870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요! 일단 정면으로 맞진 않았어요. 다만 레이저의 열기로 다쳤을 수도 있죠!

87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56

>>870 혜우주
혜우 위험했어요오오오오 몸으로 막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혜우야 미안하다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74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02

리라... 잘 도망? 갓다고 하고 한턴패스할게
복통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었다 약좀먹고올게

875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11

>>859 아녕!!! 사이클론 조커!!! (쩌렁쩔엉)

>>861 아닠ㅋㅋㅋ 진화했냐곸ㅋㅋㅋ 큰토끼 왕토끼 대왕토끼에서 이젠 초대형토끼얔ㅋㅋㅋ
댕댕이 안녕하고~~~

>>862 잌ㅋㅋㅋ 이거 완전 나이팅게일 토깽이...
원전이 그러했듯 저정도 피지컬이라면 군수품마저 털어버릴수 있겠군... (안됨)

87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34

한번에 여러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강하다 유니온!!!!!!

87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03

>>871 어허 오빠 드러가

>>872 끼얏호 그럼 한쪽 팔다리 샥 스친 걸로

>>873 아이고 뛰어든 건 혜우인데 왜 서연주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괜찮다 힐러는 다쳐도 돼

87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11

애린주는 어서 오세요!

879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20

흨흨... 다들 멋있서... 나 우렁이...

880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4:41

아이고.. 리라주 다녀오세요!

88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4:50

구속구와 초커의 설계도 같은 걸 알 수 있을까...

88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5:52

아이구 리라주 넘 무리하지 말구 다녀오라... 할미 손은 약손...(복복)

883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02

리라주 다녀와요!

884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21

>>878 아녕 캡쨩!!! 오늘도 고생이 많아!!!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8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40

리라주는 쾌차를 기원한다... 푹 쉬어...!

886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47

리리라라주 무리하지 말고 일단 잠깐이라도 쉬고 오기야!!!

88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9:10

그나저나 또 주저앉게 생겼군
하하 굴러가야지

888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0:51

어떻게든 유니온에게서 서연이가 안전해졌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정하야!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

일단 유니온은 무력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유니온과 싸우는 것은 오늘이 절대 아닐 것이다. 다음은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정하가 괜찮다고 하면 일단 정하의 손을 잡고 달려나갈 것이다.

889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1:24

공격하면 혼나려나? 🤔

890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2:27

애린주 어서오고 리라주 쉬고 와!!ㅜㅜ

89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2:31

아버지가 든 통을 인질로 삼아버릴까?

89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28

들고 튀어버릴 수 있을가?

893 서한양 - 스토리 (WUlCI42erA)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44

" 휴.. 모두가 협공을 해야 겨우 막는 정도라니.. "

" 아잇.. 은우의 능력이냐 저건?! "

엄청난 바람이 불어오지만 정신을 차린 은우에 의해서 바람을 막아낼 수 있었다. 이어서 은우는 모두에게 도망을 치라고 지시했고, 한양 역시 도망을 치기로 했다. 하지만.. 뭐.. 제어장치?

" 도망칠 사람은 도망치는데.. 나는 안 칠래. "

" 이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살아서 돌아올 확신이 있어서 하는 얘기야. "

서한양은 어디선가 의자 두 개를 염동력으로 가져오고, 괴로워하는 유니온에게 앉으라고 한다.

" 야, 박찬유. 너도 전투태세 풀고 진정하고 앉아. 보니깐 능력을 한도 이상으로 쓰거나, 싸우면 제어장치가 발동되는 모양인데.. 너도 진정해야 제어가 풀리지 않겠냐. 앉아. "

서한양 역시 유니온 앞에 의자를 두고 앉으려고 한다. 동시에 두 손을 들면서 말이야.

" 자자, 나 너 공격할 의사 없다. 저 관을 건드릴 생각도 없고. 따지고 보면 우리 쪽에서 먼저 공격을 하려고 했으니깐 너도 반격을 한 거잖아? 나는 공격의사 전혀 없으니깐 너도 진정하고 앉아봐. "

" 후... 너 말이야..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거냐? "

894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48

아빠 들고 나르자? 들만한사람 없나? 내가 할 수 있는건 안에 냉각수 터치는거밖에 없어

895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4:54

그냥 들고 날라야지

896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5:10

리라주 푹 쉬고 오셔요...! 8ㅁ8

월이 성격이면 가더라고 한대정도는 때리고 가려할것같은데 흠... (고민)

897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6:08

리라주 약먹고 나아질 때까지 푹 쉬는것도 방법인 것 같다... 아프지마로라 8ㅁ8

>>891-892 >>894-895
저지먼?트

89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22

사실 저지먼트의 이름은 쓴 참교육단이 아닐까

89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34

저번 진행에도 말이 나오긴 했지만... 캡슐은 베리어로 쌓여있어서 건드릴 수 없는 상태에요. 즉 만지는 것조차 불가능해요.
여기서 더 분석을 한다면 초능력 차단 결계까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못 건드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900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43

구속구와 초커...
저걸 대체 누가 씌운거지?
누가 저 괴물을 통제하려고 시도한거야?...

철현은 문득 서연이 노렸던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힌트가 저기 있다.
모 아니면 도다.

달렸다.

네놈이 내 소중한 것을 빼앗으려고 했으니,
나도 네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

들쳐업고 내빼려고 했다.

90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8:01

아아앙 실수 했다!! 다시 쓸게요

902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8:12

저 레이저가 나를 관통했다면
수복이 빨랐을까, 숨이 멎는게 빨랐을까.

알 수 없었다.

다만, 궤도를 잃은 레이저가
왼팔 부근을 내리긋듯 스치고 지나갔기에
옷이 타고 드러난 살갗이 빨갛게 익었다.
그 뿐이었다.

그 다음엔 찰나의 풍압에 휘둘려 넘어졌고
고통은 모르겠지만 급히 움직인 탓에 다리에 힘이 풀렸고
자연히 격풍 속의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도망치란 말이 들린 것도 같은데...

주변 소리가 하나 같이 멀었다.

모르겠다...

주저앉은 몸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휘청였다.

903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9:29

>>899 막대기로 배리어째로 밀어버리는 것도 안될테고...
혹시 저 초능력 차단 결계가 수중전함에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인가요??

904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0:05

읽었다. 저것이 오리지널이면, 분리한 것이 맞는단 것인데. 태오는 짧은 시간 동안 머리를 굴렸다. 양심이라 했지, 그렇다면 분명 오리지널은 어떤 죄책감도 없이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달려가고자 스스로 망가지길 자처했을 것이고, 막아세우려면 모든 퍼스트클래스가 단합하게끔 저지먼트가 모여야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그걸 바라고 분리했을 수도─

"……아?"

태오는 순간 비틀거렸다. 뒤로 툭 주저앉으며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비구를 손으로 덮어 가렸다. 당황스러움이 눈에 가득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머리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눈에 담긴 광경에 기함 한 번, 그리고 어질어질한 자신의 머리에 원망 한 번, 마지막으로…….

"왜, 그랬어……? 아니잖아, 이건 아니야……."

동질감 가진 아이 하나. 머리가 어지럽다. 이대로면 감화될 것이다. 위험함을 느낀 태오는 연결을 다급히 끊어보고자 했으나 덜덜 떨기만 했다. 아, 맞다. 나 해제할 줄 모르지. 귀를 강제로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하나다. 도망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것. 이대로면 손 쓸 도리 없이 저것에게 먼저 먹힌다! 자아고 자시고 그 어떤 것도 남지 않는다! 어떻게든 자리에서 일어나고자 했던 태오는 혜우를 향해 후다닥 걸음을 옮기더니, 어디서 난 힘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안아올려 도망치려 들었다.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생각 말고 째, 째라고!! 대화 자체가 안 통해!!"

90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0:47

>>903 네!

90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1:31

>>905 저 배리어는 유니온도 못 깨나요??

907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10

>>860

총을 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새봄이가 방패를 든 채 다가오고 정하가 보낸 듯한 물도 주위를 에워싸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와중에 보기도 살벌한 빛줄기가 바로 옆을 스쳐 갔다. 방패와 물벽이 있었는데도 화끈거리는, 무시무시한 레이저였다. 놀라서 레이저가 날아온 방향을 노려봤다가, 차갑게 살기 띤 눈이며, 월이와 선배와 혜우가 유니온에게 근접한 상황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본능적인 공포. 동시에 확신이 들었다. 저 관은 진짜다. 이런 공간을 우리한테 노출한 목적이 뭘까. 아까 말한 '양심'의 일탈이나 반항?

그때 엄청난 압력에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건, 부장이 바람을 잡아 준 덕이었다. 그 옆의 부장과 꼭 닮은 사람은 세은이일까? 둘이 협공했지만 유니온은 끄떡도 않았다. 부장의 도망치란 외침이 절박했다. 어떻게든 혼자 막겠다는 부장. 저기요??!! 아니나 다를까. 세은이가 일갈했다.

" 세은이 말 들으세요!!!! "

덩달아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부장이 혼자 남으면, 그건 내가 저 관에 총을 쏜 탓이다. 그건 안 된다. 하여 부장을 붙들고자 했다.

그런데, 그 무시무시한 기세의 유니온이 멈칫했다. 고통스러운 듯한 비명. 초커와 구속구에서 붉은빛이 났다. 초커...? 로벨이 수경이를 감시하고 고문할 때도 저런 걸 썼었는데? 유니온을 통제하는 존재가 있다? 누구지?? 의문이 커져 갔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닐 듯했다. 유니온의 반응 하나 보자고 섣불리 나댄 탓에 부원 모두가 위험해질 뻔했다. 그런 주제에 더 뻗댈 수는 없었다.

" 부장!! 이 틈에 피해자구요!! "

" 세은아 미안해!!! 부장 무리하시게 해서!!! "

" 다들 죄송합니다!!! "

사과하며 달아나는 한편, 선배를 찾았다. 무사하셔야 할 텐데.

90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22

>>906 물론 유니온도 깰 수 없어요. 초능력으로 만든 매개체로는 말이에요.

909 서연 - 진행(오타 수정)(죄송합니다;;;; )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48

>>860

총을 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새봄이가 방패를 든 채 다가오고 정하가 보낸 듯한 물도 주위를 에워싸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와중에 보기도 살벌한 빛줄기가 바로 옆을 스쳐 갔다. 방패와 물벽이 있었는데도 화끈거리는, 무시무시한 레이저였다. 놀라서 레이저가 날아온 방향을 노려봤다가, 차갑게 살기 띤 눈이며, 월이와 선배와 혜우가 유니온에게 근접한 상황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본능적인 공포. 동시에 확신이 들었다. 저 관은 진짜다. 이런 공간을 우리한테 노출한 목적이 뭘까. 아까 말한 '양심'의 일탈이나 반항?

그때 엄청난 압력에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건, 부장이 바람을 잡아 준 덕이었다. 그 옆의 부장과 꼭 닮은 사람은 세은이일까? 둘이 협공했지만 유니온은 끄떡도 않았다. 부장의 도망치란 외침이 절박했다. 어떻게든 혼자 막겠다는 부장. 저기요??!! 아니나 다를까. 세은이가 일갈했다.

" 세은이 말 들으세요!!!! "

덩달아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부장이 혼자 남으면, 그건 내가 저 관에 총을 쏜 탓이다. 그건 안 된다. 하여 부장을 붙들고자 했다.

그런데, 그 무시무시한 기세의 유니온이 멈칫했다. 고통스러운 듯한 비명. 초커와 구속구에서 붉은빛이 났다. 초커...? 로벨이 수경이를 감시하고 고문할 때도 저런 걸 썼었는데? 유니온을 통제하는 존재가 있다? 누구지?? 의문이 커져 갔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닐 듯했다. 유니온의 반응 하나 보자고 섣불리 나댄 탓에 부원 모두가 위험해질 뻔했다. 그런 주제에 더 뻗댈 수는 없었다.

" 부장!! 이 틈에 피하자구요!! "

" 세은아 미안해!!! 부장 무리하시게 해서!!! "

" 다들 죄송합니다!!! "

사과하며 달아나는 한편, 선배를 찾았다. 무사하셔야 할 텐데.

910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3:30

"서형!! 안 다쳤어요?!!"

스쳐지나갔지만 방패에 가해지는 충격을 견디느라 몸에 힘이 들어갔고, 손잡이를 쥔 손이 뜨거움에도, 새봄은 아랑곳않고 허겁지겁 서연을 돌아보았다. 그러다, 다시 느껴진 서늘한 시선에, 새봄은 꺾일 뻔한 무릎을 바로세우고 방패로 풍압을 막고자 몸에 힘을 주었다. 그러던 중, 풍압을 막아내던 은우가 내뱉는 대사에, 새봄은 눈을 도록 굴리며 생각했다.

아, 젠장. 오늘 가져왔어야 했는데 왕자 코스튬.
대신 이 말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새봄은 은우를 향해 복식호흡으로 냅다 외쳤다.

"선배 혼자 남으셨다가 유니온한테 납치감금 당하시면 왕자 코스튬 입고 리라언니한테 부탁해서 백마 타고 와서 이렇게 말할게요!"
"오, 프린세스 은우!! 그대를 구하러 나 나이트 새봄스찬이 왔소이다!!"
"그 대사 듣고 싶으시면 맘대로 하세요~."

그렇게 으름장을 놓은 뒤, 새봄은 캡슐을 감싼 배리어를 식빵으로 만들어보고자 시도하고는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도망쳤을 것이다.

911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6:29

새봄봄아... (코슥)

912 류애린 - ??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6:42

>>0
"뿌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요.

"뿌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팝핀뿌셔!!!"

어째선진 몰라도 예술은 어머니가 둘이 되어버리게 하는 상황을 연출했고, 그녀는 딱 봐도 무거워보이는 대형 망치를 들고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프레임 하나의 팔을 직접 때려서 고치고 있었다.

그녀의 능력을 생각하면 굳이 이럴 필요가 없을테지만... 가끔은 이런 때도 있는 법이니까,
그녀가 잘 다루는 것은 전기가 통하거나 그럴수 있는 기계인 것이지 그런 요소가 완전히 배제되어버린다면 아날로그와 다를 바가 없어진다.

"매지컬뿌셔!!!"
[방금 그 발언, 어딘가 이상하거든...]
"마법이니까~ 피하기 없기~☆"
[망치 들었으면서...?
아니, 애초에 저걸 피하게 만들려고 지금 너가 이러고 있는 거거든...]

그렇다면 그녀가 두번째로 잘 다루는 것...
사용법을 금방 익힐수 있는 도구나 무기류들이었다.

"골X언 해머!!!"
[...설마 그래서 쓸데없이 금칠을...]

마침내 필살기를 맞고 굳어버렸던 이음새가 풀리며 기계팔이 재작동을 시작했고, 아무리 여자애가 내리친 망치라 해도 성인을 웃도는 힘으로 수없이 맞았기에 덜덜거리던 프레임은 원래 입력된대로 옆에 비치되어있던 패널을 장착하고 천천히 제자리로 맞춰들어갔다.

"후우... 한건 해결임다!!!"
[저거 조만간 수리해야 할거 같거든...]
"머, 오작동이 일어난건 어쩔수 없으니까여~"
[...아니, 그 의미가 아니거든.]
"?"

마침내 그녀의 훈련장 벽면 조각중 하나는 하루종일 토끼의 영상을 틀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

913 동 월 - 스토리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7:41

" ...!! 뭣! "

분명 언젠가 공간까지 갈랐던 참격이, 허무할 정도로 쉽게 튕겨나왔다.
다이아? 아니, 그보다 더 단단하다. 오히려 다이아라면 자르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부원들의 공격으로 유니온의 빛은 빗나갔다. 다친 사람은... 없어보이는군.

아무튼... 피부는 연약했지만 그 속에서 튕겨져나온 칼.
그렇다면 저녀석은...!!

" 너 이자식...! "
" 울버린이었냐...!!! "
" 뼛속에 아다만티움을 박아넣었구나!!! "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고 온 몸의 뼈를 아다만티움으로 바꿔버린 울버린.
그 끔찍한 장면을 떠올리며 동월은 경악했다. 그걸 실제로 한 사람이 있을줄이야!
아니, 로봇이던가?
아무튼!!

도망치라는 모두의 외침이 들려온다.
도망가는거 나쁜건 아니란 말이야. 나도 알지. 그래도, 그래도...

" 머리에 꿀밤이라도 한대 때려줘야 속이 풀린다고!!!!!!!! "

비장의 무기를 꺼낸다.
주머니에서 꺼낸 캡슐 하나. 버튼을 누르자, 주변의 공기를 어마무시하게 빨아들이며 커진다. 점점 커져 거대한 칼 모양을 한 풍선이 동월의 손에 들리고...

" 다들 귀 막아라!!!!!!!! "

그 풍선은 유니온을 향해 떨어진다. 무게도 무게거니와, 동월의 능력 덕에 날카로움 속성까지 더해졌다.
타격이 없어 그저 터진다고 하더라도... 이만한 크기의 풍선이 눈앞에서 터진다면...

신기!
" 快刀亂麻쾌도!!!!!!!!!!! "

91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7:44

>>903 >>905
수중전함의 배리어가 해제되면 저 캡슐을 감싼 배리어도 해제되려나요?👀👀👀

915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8:22

>>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의 코뿔소 궁극기라구!>.0

91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8:31

>>914 각각 별개의 베리어이기 때문에 어느 한 베리어가 해제된다고 해서 저것도 해제되진 않아요!

91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15

아방방우웃우후에엥 .dice 1 100. = 85

918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20

"..."

배리어를 노려본다.
초능력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설령 유니온의 것이라도 무력화된다.

"..."

틀려, 수틀리면 1년 전으로 돌아가버리면 그만이야.
1년 전의 우리라면 절대 녀석에게 못 이겨.

"..."

"오만인건가?"
"아니면 그럴 수 없는 걸까?"

철현은 후퇴했다.

91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24

음성인식하나 무슨

920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42

갑작스레 잡힌 손, 박력넘치게 잡은 손.

그리고 그 뒤로 터지는...비명소리와 붉은 빛.

절대 사람이 즐길만한 풍경은 아니네. 막상 해치우고 제압하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이지만말야.

"...오늘은 그만 갈까요?"

그 전에, 오늘 봤던 서류랑 컴퓨터를 어느정도 챙길 수 있을만큼 챙기고. 한창 런닝을 한 몸, 컴퓨터 하나나 서류철 한두개정도는 들쳐업고 뛸 수 있다. 챙길 수 있을만한게 있을지 눈을 굴린다.

있다면, 잠시 손을 놓고 들쳐 맨 채 뛸 수 있겠지.


...아, 그리고 사진도. 이거 연구실 우리가 어지럽힌거 아니라는 인증샷.


...물론 이것도 삭제될 수 도 있겠지만. 망할 유니온.

92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1:32

>>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성인식 개쩌네 와

92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1:52

한양이의 행동으로 인해서 추가 장면이 조금 더 나옵니다! 하지만 진행은 다음 턴으로 끝이에요! 미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923 서연 - 반응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1:52

>>910 @신새봄
얼이 나가 있을 때 새봄이가 다가왔다. 울컥했다. 나 무슨 짓을 했던 걸까...
" 덕분에!! 얼른 피하자!!! "

>>918 @강철현
" 선배 괜찮아요?! "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선밴 유니온한테 맨몸으로 달려들었다. 자칫했으면......
괜한 짓을 해 버린 게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924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2:40

>>923 @서연
"네가 있는 데 죽을 수 없지!"

서연이는 정말로 죽을 뻔했다.
바보같긴...왜 또 지켜주지 못한거야..

925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2:50

>>922 캡
캡도 고생이 많으셨고 고생이 많으세요오오오오 (꾸벅)

926 서연 - 반응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6:18

>>924 @강철현

" ...... "

선배의 대답을 듣자 무슨 미친 짓을 했었는지가 뼈저리게 실감났다.
이승 탈출 넘버원스러운 짓을 선배 눈앞에서 저질러 버리다니...
공포로 이성이 나간다는 게 이런 걸까. 울음이 샐 것 같은 걸 애써 참았다.

" 죄송해요... "

927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7:23

수고하셨슴다!!!

928 신새봄 - 반응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7:59

@김서현 @강철현

"헤헤, 다행이에요. 네! 얼른 가요!!"

아이고, 서형 울려고 한다. 잠깐, 나... 셀프로 달콤해져야 하려나? 뭐든 여길 나가서 해야겠지!! 새봄은 서연을 다독이며 출구로 걸음을 재촉했다.

"철형, 아까 짱 멋있었는데요!!"

새봄은 출구를 향해 달리며 잔소리의 포문을 열듯 입을 열었다가 멈칫했다. ...잔소리는 지금 내가 할 말이 아니구나.

"이번에도 무사해줘서 고마워요!!"
"서형도요!!"

929 철현 - 반응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8:25

>>926
"죄송하다니?"

아아...네가 무엇을 잘못했니?
나쁜 건 저 녀석인데..
왜 너는 네 탓만 하는 거니?

"너는 최고로 멋졌어!"

웃어보인다

930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8:32

모두 수고하셨어요!

931 신새봄 - 반응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48:54

>>928 악 오타났다 @김서연 @강철현

932 철현 - 반응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3:44

>>928 @새봄
"너처럼?"

철현은 방패를 들고 서연을 방어해주던 새봄의 모습을 떠올렸다.

"최고로 멋졌어!"

933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4:08

"그게 뭔데?!!!!!"

새봄의 말에 은우는 당황하면서 새봄을 빤히 바라보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생각도 못한 말을 들어버린 모양입니다. 이어 서연을 바라보며 그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태오가 혜우를 안아들고 도망쳤고, 청윤이 정하의 손을 잡고 도망쳤습니다. 캡슐을 노려보던 철현도 빠르게 후퇴했습니다.

한양은 도망치지 않고 유니온에게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유니온은 그에 응하지 않고 핏줄이 튀는 눈빛으로 한양을 바라봤습니다. 이어 그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조종? 내가 이러는 것이 조종당해서 이러는 것 같아? 아니면 이 구속구 때문인가? 크크큭...크하하하하! ...10살때부터 쭉 끼던 거라서 딱히 조종당하는 것은 아닌데? ...통제당하는 거지."

"자. 궁금증이 풀렸으니까 죽어. ...너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어. 나도, 다른 능력자도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야!!"

이내 한양은 자신의 몸이 순간적으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자신보다 훨씬 강한 염력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눈앞에서 레이저가 번쩍였습니다. 그대로 머리를 꿰뚫어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새봄은 베리어를 식빵으로 바꿨습니다. 물론 그 내부의 결계는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주 잠깐 유니온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동월의 풍선이 눈앞에서 터지려고 했습니다. 핏줄이 잔뜩 선 유니온은 이내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하나둘... 도망치는 이들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양의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부축되어서 도망가던 은우의 모습도, 세은이의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다른 이들 모두의 모습이 다 사라졌습니다. 유니온의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남은 것은.. 펑 터져서 '캡슐'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풍선의 모습 뿐이었습니다.

모두가 있는 곳은 다름 아닌 1학구의 입구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유니온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강제로 워프라도 당한 것일까요?

그 와중에 정하가 가지고 있는 서류는 그녀의 손에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발표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이걸 발표하면..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알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저들에겐 확실하게 말을 듣는 병기 '플레어'가 있었으니까요.


어찌되었건 오늘은 뭔가 이것저것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어두운 내용이었습니다.
인첨공의 어둠. 그것은 생각보다 너무나 깊었고, 그 시작조차도 상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채, 오늘도 인첨공의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그들의 터전 속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라..인생을 함께...

약속된 파멸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채...

/오늘자 진행은 여기까지에요! 한양이 저렇게 말을 걸었기에..또 유니온에 대한 정보가 하나 더! 다들 수고했어요~

934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6:23

베리어가 결계 아니었어요?!
그럼 배리어만 식빵으로 바꾸고 그냥 들고 쨀 수도 있었을 텐데

935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6:30

그럼. 펑 터트릴거야.

...물론 모두의 상의가 있어야겠지만. 진위 여부를 10대 연구소에 확인하기 + 언론사에 뿌리기 + 텔레포테이션 능력자의 힘을 빌려 공단 외부의 중소 및 대형 언론사에 배포하기.


...까지 해보고싶긴 하지만, 이건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니! 다들 수고했어!

93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6:53

다들 수고했어-!

937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8:17

>>935 개인적으로 안팎의 권력자들로 인해 그것들이 모두 묻혔을 것 같다.

938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8:37

>>933 캡
오늘도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참가하신 분들도 관전하신 분들도 현생에 치이셨던 분들도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

939 한양주 (WUlCI42erA)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9:03

다들 수고했어~!!

940 리라주 (1JTjYfldpY)

2024-06-16 (내일 월요일) 23:59:12

다들 고생많았다~
어휴
어휴우...

😇
강렬했다...

941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00:32

>>934 베리어와 결계는 별개에요! 유니온의 베리어+차단 결계가 있답니다!

942 정하주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00:01:54

>>937
사실 그래서 중소 언론사까지 (+ 된다면 외신까지) 돌리길 바란거긴 하다만. 대형 언론사에 비해선 컨트롤하기 힘든건 맞으니까

943 신새봄 - 진행/반응 (w511IcJI4k)

2024-06-17 (모두 수고..) 00:02:48

@최은우
"공주님 대접요."
"잘 생각하셨어요~ 저도 그거 준비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서, 헤헤."

@강철현
철현의 칭찬에, 정신없이 도망치는 와중에도 새봄의 입꼬리가 히쭉 올라갔다.

"고마워요!!"
"그럼 우리 셋 다 최고로 멋있었던 걸루요~"

@식빵이 된 배리어
"이게 되네..."

마지막으로 반응하고 싶었던 부분만 저렴하게>< 다들 수고 많았어!

944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00:03:47

캡틴도 다른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945 철현주 (Ym2wLYEnO6)

2024-06-17 (모두 수고..) 00:04:49

다들 수고 했어요!! 먼저 들어가볼게요!

946 서연 - 반응 (늦었지만)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00:05:03

>>928 @강철현 @신새봄

" ...... "

웃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걱정 덜 끼칠 텐데, 웃을 수가 없었다.
정신 놓고 어리석은 짓을 해 버린 게 미안하고
무사해 준 것과 앞다투어 구해준 게 고마운데
그런 마음들과 별개로 속이 꽉 막힌 것 같았다.
내가 어떻게 됐던 걸까.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은 고개나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947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00:05:39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월요일을 위해 일찍 침몰... (꼬르르르)

948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06:16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4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07:32

다들 수고했고 저라 가는 사람들 잘 자-

950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08:02

자...그럼 오늘도 그렇듯이....

이번 스토리 질문을 받아봅니다.
어차피 이제 스포일러 처리될만한 것도 거의 없으니까...(뒹굴)

951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11:43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

>>950 리버티 리더는 유니온과 무슨 관계인가요
큰아부지 or 작은아부지...?

그리고 음
배리어 새봄이가 식빵 만들고 누가 안쪽 결계에도 손댔으면 캡슐은 무력화였으려나?

952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17:13

>>951 유니온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리버티 리더는 유니온의 아버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오른팔이지요!

그리고..음.. 네! 결계를 박살낼 정도의 물리력을 준다면야...박살내겠지요! 결게도! 캡슐도 건드릴 수 있을테고요!

953 천 혜우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17:23

멍해진 정신은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했다.

아니, 내가 놓고 싶은 것일까.
지금 당장의 혼란도, 뒤늦게 찾아올 아픔도,
회피하고 싶은 건 사실 나일지도.

저기 저 풍압이든 뭐든 휘말려서
전부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아.

몸이 휙 들어올려졌다.
아주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았다.

나를 든 팔과 손이 새삼 마른 듯 느껴졌다.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박동하고 있을 심장.
귓가에서 들리는, 소리 치는 목소리.
어수선한 분위기와 제각기 도망치는 부원들...

그리고 시야는 일변했다.




눈을 뜨니 바깥이었다.
아마도, 1학구의 입구일까.

사람들 웅성대는 소리가 들린 것도 같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 것도 같고...

팔과 다리에서 화끈거림이 감각으로 전해졌다.
아, 레이저가 다리까지 지진 모양이었다.
바깥 찬바람이 스치며 찌릿함이 느껴졌다.
곧 있으면 왼팔과 왼다리는 당분간 쓰기 힘들 듯 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졸려..."

자고 싶었다.

이대로 찬 바닥에 내려주면 좋겠다.
바람 소리를 들으며 잠들면 정말...

무거운 눈커풀이 천천히 내리감겼다.
곧 힘 잃은 모가지가 뒤로 툭, 꺾였으리라.

954 현태오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17:59

>>0

기절하듯 잠에 들었다 깨어보니 뒤집어 쓴 이불은 곱게 몸 위를 덮어 숨 쉬기 편하였으며 손가락에는 답답한 기분이 든다. 태오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자 고개를 들었다. 하도 어두운 탓에 암순응이 되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았고, 넓은 집은 드넓은 어둠을 그대로 눈에 때려박는다. 탁 트이다 못해 저지먼트 전원이 늘어져 잠들어도 충분할 공간이지만 온통 어둡고 비좁은 것 같다는 착각이 들었다. 태오는 잠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곱씹고자 했다. 그러니까, 시원의 고문에서 잠시 쉬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어떻게든 뒤집어 끼운 안드로이드 칩셋을 꺼내듯 제 능력으로 무의식 속을 헤집어보고자 머리를 굴려본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시원의 고문에서 쉰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쿠키도 먹었던 것 같은데, 한결 선생님이랑 비를 맞은 것 같은데…… 왜 비를 맞았더라.

가을의 싸늘한 공기가 목덜미를 스치자 손가락 끝이 욱신거렸다. 고개를 돌려도 어떤 것도 없다는 듯,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고, 태오는 멍하니 몸을 일으켜 침상에서 무릎을 꿇은 채 시트만 내려다보았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떠올리기가 무섭게 태오는 움찔 떨었다.

머리에서 피가 식는다. 금방이라도 시원이 웃으며 이시미야, 놀자. 하고 문이 열릴 것 같다. 분명 가장 큰 고통은 끝이 났다. 어째서인지 그 모든 것이 꿈인 것 같다. 아니다, 꿈이다. 한결이 자신을 떠난 것이 아니라 공인하던 서휘의 목소리도 제 망상이고, 제사장이 제 뇌리에 때려박은 환각일지도 모른다. 어둠 속에서 자신이 꿈을 꾸는 걸 지켜보면서 비웃고자 함이 분명하다. 손톱이 자꾸만 욱신거린다. 또 혼이 날 것이다. 어둠 속에서, 어둠, 그 빌어먹을 시야 속에서, 그 아래에서, 손등은 괜찮나? 아니야, 손등도 이제 성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사실 손등도, 손등도……. 다시는 예술을 하지 못하게, 그 사람은 모든 걸 알 것이다!

태오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더니 침대에서 기어 내려왔다. 자신이 걷는 건지, 아니면 기는지도 모른다. 도톰해지기 시작한 이불 꾸러미가 꾸물거리며 바닥을 기더니 테라스로 향하는 중문의 커튼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눈을 감으면 안 된다. 감으면 다시금 세상이 새빨개질 것이다. 태오는 이불 속에서 웅크렸다. 이번 고문은 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걸음 소리가 들리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바짝 붙였다. 가을의 찬바람을 머금은 유리에 등을 기대자, 이불 너머로도 온몸이 차게 식는다. 태오는 숨을 죽이며 고개를 무릎에 푹 처박았다.

"……."

커튼을 누군가 젖혔다. 태오는 동시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조금 더 둥글게 붙여 말았다. 온몸을 감싼 이불이 어디 하나라도 찌르거나 빼지 못하게 커다란 방패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고개를 들지 않았다. 동시에 옷깃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태오의 이불 위에 손을 얹었다.

"히, 히익-!!"
"……."
"지, 잘못, 우윽,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시, 싫-"
"쉬잇."

태오는 덜덜 떨며 고개를 들었다. 눈물 어린 시야에 맺힌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 다만 자신과 시선을 맞춰줄 때, 태오는 눈물을 후드득 떨어뜨리며 몸을 조금 더 바짝 뒤로 붙였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탄식에 가까운 속내가 들리고, 태오는 우윽, 우, 하면서 눈물을 꾸역꾸역 삼켰다. 어둠 속에서 팔을 뻗고 품에 안아주자 태오는 안쓰러울 정도로 바들바들 떨며 잘못했어요, 손은 싫어요, 복종할게요,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따위의 말을 두서없이 내뱉었다.

"아, 아으, 우윽- 시, 싫다고, 싫다고 했잖아아, 아, 아프단 말이야, 이런 거 싫어…… 잘못했어요, 다시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괜, 찮아. 쉬이, 괜찮아……. 이제 집이잖아, 안심해……."

다독이는 손길에 태오는 한참을 흐느끼다 품 속에서 축 늘어졌고, 잠시간의 침묵 뒤로 한결은 고개를 돌렸다. 서휘 또한 착잡하다는 표정으로 태오를 내려다보고는 기어이 탄식을 흘렸다.

"……곱게 못 보내겠군."

한결은 축 늘어진 태오를 이불째로 안아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지먼트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아니, 지금은 함구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질문으로 그렇게 됐다고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 특히 그 아이에겐 비밀로 해.
그러면 어떻게 하게?
당분간은 곁에 있어야지. 너도, 나도.
……형.
왜?
─해?

두 남성은 침묵했다.

95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18:07

고양이는 자고싶워

956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18:46

크크큭.

957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19:37

>>952 호오
태진이가 있었으면 해볼만했겠군(?)

헉 그리고 혈연은 아니었구나 오른팔이라...🤔
후우 심란한

이 어렵고 복잡한 암투의 세계... 코뿔코뿔로 다쓸어버리겠습니다☺️

958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23:31

여기서 만약에 질문을 어떻게 어떻게 던졌다면 나왔을 이야기...

사실 유니온의 아버지의 '조수'는 연구소를 조사하라고 허락한 적이 없답니다.
유니온(양심)이 능력으로 변신해서 허가를 내려주고 거기까지 오게 한 거예요.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95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24:04

흐응
비밀이라
어두운 방 안에서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를 듣고 있는 혜우가 있겠군

96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24:25

>>958 모야 진짜였네

961 청윤주 (BN/sIB8aEU)

2024-06-17 (모두 수고..) 00:24:50

모두 수고하셨어요! 저도 그만 자볼게요!

962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25:16

청윤주도 잘 자-

96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25:29

안녕히 주무세요!!

964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25:45

>>958 😱
아니진짜신기하네뭐지

양심은... 어떤...? 거야? 말이 이상한데 그
육체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게 맞아?

965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26:00

청윤주 잘자~

966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27:57

>>964 꽤 많은 분들이 추측을 하시던데... 유니온이 자신의 목적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의 일부를 분리해서 만들어낸 또 다른 자신이랍니다.
하지만 본체는 아니기 때문에 오리지널에게 다시 돌아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리지널이 죽으면 얘도 죽게 되겠네요.

더 간단하게는 이누야샤의 나락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걔도 막 분신 만들어서 활동시키고 그러잖아요?

967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28:41

그리고..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본체는 지금 10살때부터 구속구를 차고 있어서 활동에 제약이 엄청 크기 때문에...
자신 대신에 움직일 수 있게 만든 것도 있긴 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1학구 밖으로 나갈 수는 없지만요.

968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30:31

>>966 분신이구나 오호... 이해됐다!
악 심란해!!!!

양심이랑 유니온을 다시 합치면 애가 좀 망설이게 되려나...🫠 우우 우우우우
8ㅁ8
아니진심
어휴
하아...
어른들 등쌀에 애들이 고통받다 못해 미쳐가는게 넘 잘 보여서 맘이 아픈거야...

96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30:37

그럼 그림자를 만나거나 한 것도 다 저 분신체인가?

970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31:31

>>967 8ㅁ8 크 아아아아악!!!

아니 박형오 박사는 친구 만들어주겠다 해놓고 애를 구속구를 채워놓고 그러니까 애가 하고싶은게 없어지지 말이 되나 캡슐을 조졌어야 했는데😬

971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32:05

뭐...?? 양심아...!!!

청윤주 잘 자구!!

>>959 학교도 나오고 연락은 받는다
대신 연락 받을 때마다 영상통화면 멍하니 있다가 이유없이 자기 뺨 더듬가리고 다시 멍때리다 겨우 통화에 집중하더니 애써 웃으면서 "잠을 못 자서..." 하거나
밤마다 저gr을 하는 통에 한결과 서휘가 상시로 곁에 있어줘야 하고
혜우가 집에 놀러가면 안 돼? 하면 '작업 때문에, 시간을, 내야 해서요. 미안해....' 하면서 애써 웃고
결국 혜우 앞에서 추궁 당하면 멘헤라 특유의 입꼬리만 바들바들 올라간 식은땀 미소 짓다가 갑자기 어깨 콱 붙들더니 "너는 영락 외엔 누구와도 커리큘럼 하지 마. 레벨 5라고 해도 아무한테나 협조하면 안 돼... 오빠가 약해서 미안해, 잘못했어..." 하고 울어버리는 오라비가 있을 뿐이지

972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34:29

>>969 대체로는 그렇긴 하죠!

>>970 박형오 박사가 아니라 2대...(속닥속닥)

973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37:26

>>972 😬😬😬😬
하... 둘이 쌈 붙여서 공멸하게 만들 수는 없으려나 우리가 어 니네 사이에 껴서
우리애들 아직 애인데!!! (스토리에 불만 X 이야기 속 어른놈들이 화가 날 뿐입니다)

974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38:58

다음 스토리 예고편.

드디어 모두가 궁금해하던 보라가 등장하는데...두둥!

97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39:29

>>971 학교 나오는 거면 통화연락보다는 학교에서 보는 걸로 일단 만족할듯
흐으음
오라비는 잠을 못 자고 동생은 틈만 나면 잠만 자네 어휴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추궁을 한번쯤은 할테니 태오 상태 보고 다른 건 안 물을 듯
어렴풋이 바즈라에서 당했구나 하고 예상은 하겠다만
이것도 그냥 생각으로 흘리고 얌전히 가능한 만큼 옆에 있다가
방과 후는 백씨 형제한테 맡기긋지 응

>>972 거참 나이를 뒤로 드셨나 거 2대 양반아

976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40:29

오 다음은 보라 영입전인가?
근데 애들 멘탈로 되나
되...긋지 뭐 응

담주도 메인스토리 진행이야 캡틴?

977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41:07

>>975 근데 훈련레스 잘 읽어보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용😏

머라고 보라 나온다고??? 보라야!!!!! 살려줘!!!!(냅다

978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41:29

네! 메인스토리 진행합니다! 다만...29일과 30일은 애매한데... 친구들끼리 해수욕장에 바다 개장되는 첫날에 가기로 해서.....

그런데 그 주간이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하니...잘 모르겠네요. 장마 확정이고 비 오는 거 확정이면 안가고... 비 안오면 갈 듯 하고요.

979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42:11

장마...(죽은 눈

980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45:07

헉 해수욕장 재밌겠다!!!🥺🥺🥺🥺 부러운!!!!!
비 안왔으면 좋겠다... 장마 싫어...

98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45:45

>>977 혹시 한결쌤 말문 트인거임?!

>>978 비 온대서 취소했더니 정작 당일에만 안 오는 미라클기적이 일어날 지도 몰?라

982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46:18

그리고 보라 나온다니
......우리 친구지?

리라 각?성? 시켜놔서 다행이다 이제 전처럼 우르르 무너지는 일... 없ㅇ... 없을거라고 확답은 못하겠지만 전보단 나아질테고?
🕺🕺
영입!!!!!

983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46:47

>>981 😉
아주 약간은~

984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46:54

영입 or 디스패치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 yes or yes

985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47:18

>>984 빨리 다저스캡 써 리라야

986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49:49

>>985 리라: (슥슥 그림)(쇽쇽 씀)

Come on let's go☺️✌️

987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49:54

>>982 보라 담당일진 리라 가즈아ㅏㅏ

>>983 오- 역시 태오가 신 맞구만 벙어리의 말문을 텄다!

988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51:08

그 신이 되면 그
십자가 매달리지 않음?????(식겁

989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51:17

>>987 고루고루 입을 털어 반드시 영입하겠습니다
아 같이 공연하자며 여기 날라가면 공연이고 뭐고 못한다고~ 네 팬들도 다 죽는다고~

990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0:51:54

>>981 흑흑....8ㅁ8 (주륵)

99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52:50

>>988 다르는 사도들과 고양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을 하시나요 신이시여
3시간 아니 3분만에 부활 쌉가능

>>989 꺄악 리라 벌써부터 멋져 넘 기대돼

992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54:49

죽지 못하쟈나... 고양이 채고(?)

캡틴은 함 날씨에게 빌어봅시다
야 비 당장그쳐 뚝!

993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56:34

궁금해서 돌려보는 멘탈 수치
.dice -100 50. = -52

994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57:16

즉당히 소통은 되겠군
이따 일상 구해봐야징

995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0:57:34

>>991 이래놓고 막상 마주치면 으어어 할지도 몰라(?)
저는 심해냥이가 걱정이되너요 태오도
🥺 아푸지마... 바다남매야...

세은우도 그렇고 남매들이 다 아퍼
그럴만하긴해
다주기ㅔㄱㅅ다

996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0:59:36

>>995 리라 할 말 많은데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몰라서 으어어 하는거 상상됐어
귀여워 (귀여워)

혜우는 뭐
원래 이런 애였다구 응응
솔찌 얘 사정에 피폐는 사치스럽다고 생각해오

997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0:59:43

>>995 갠차나 일단 리라가 질러주쟈나
태오는 열심히 케어할 거랍니다
잘 때마다 서휘가 붙어있어서 두려울 것도 없고 학교에서도 한결이랑 혜우가 있거니와

슬슬 태오도 서사 클라이맥스 달려야지...(계수 봄)

998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01:00:13

일단 할미는 자러가용
아우 일하기 시져

99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02:21

계수...! (오싹)
태오주 잘 자아 굿밤

1000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03:47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100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03:55

얄루 하러 갈끄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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