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50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1.봄의 끝자락 :: 1001

◆TMmm6tsoPA

2023-11-21 23:08:52 - 2023-11-22 23:49:13

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08: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4067

2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40:08

>>988 (이미 게시판에서 많이 받은 것 같다) 선레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989 그러니 맘편히 스레 오셔서 하고싶은말 하심 된다는 거시어요 (복복복복)

>>992 요기요기 냥냥이가 있네 (보보보보보복)

>>993 그런가(그런가) 성운이의 주식을 기대중입니다...! (?)

>>997 혹시 모르죠. 캡틴이 제1상장을 할지 (?)

>>1000 핫하하 그래 내가 사실 언데드지!!!!!!!!!!
직장생활에 치여 죽은 잠비... (?)

3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40:32

(생각보다 빨리 훈련레스 소재가 동나버렸다는 것을 깨달음)

4 리라주 (xiXfaPmHPA)

2023-11-22 (水) 00:40:37

안 터질리가 없지 이게 코뿔소다!!!!

아 근데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빼빼로게임 얘기하면 어떻게 되지... 해도...되나............... 아냐 조용히 할게...

5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40:46

...캡틴이요?
....어딜 봐서요? (갸웃)

6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41:15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요? 아니. 얘기해도 상관은 없죠?

7 리라주 (xiXfaPmHPA)

2023-11-22 (水) 00:41:41

>>6 아 해도 돼?? 그럼 할게(?????)

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41:52

>>2 얘를요...?
이 난쟁이똥자루를......?

동월이는 이미 기대중이에요~

9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42:24

사실 이경이는 관캐가 있습니다. 바로 기억이죠 라고 드립을 치려고 했는데 기억은 캐릭터가 아니잖아 하고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동월주 동월이가 양궁장 올 일이 있을까
선레 쓰는데 갑자기 이게 걸리네!

10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42:26

>>2 >>5 (끄덕)

11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42:28

(복복에 납작해짐)

12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42:49

>>2 사실은 나도 잠비야... 우어엉... 맨날 졸려...

13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0:44:06

히히 다들 좋아해줘서 고맙다구

아픈 사람들은 푹 쉬구 자는 사람들은 잘 자구... 넘 무리하지 말구 어서 낫자구🥺🥺 요즘 날이 추우니까 다들 많이 아프더라...(뽀다담)

14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47:38

>>9 이름이 마음이라거나 하면 그럴싸한디... 🤔
왜~~~~ 러브마이셀프도 있을수 있지 머~~~~~

>>11 기여어... (콕콕)

15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48:31

사실 여로땅 이럴 거 같아서 나도 걱정임(?)

16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48:43

>>13 햐주도 아프지 말어!!!!!! 감기조심!!!!!!!
아프면 연포탕 해묵어버릴겨 >:3 (안됨)

17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0:49:27

끼아아아아아악 베이비 크툴루 살려!!!!!!!!!!

18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49:54

>>14 (꿈틀)

19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0:10

다들 아프지말어... 아픈 건 여로주가 싹 다 걷어가겠어!!!(안 됨

2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50:25

(흥미롭게 팝콘 먹음)

21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0:50:29

그런데 주식 얘기...?

이 크툴루가 사랑을 알까요.....🤦‍♀️

희야: 욕망의 아름다운 포장지?
희야주: 제발

22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1:15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희야의 대사 카피페가 기억나부렀어...

23 최이경 - 선레 (9iFd.QTml.)

2023-11-22 (水) 00:51:45

하루 하루, 매일 시간과 함께 그는 결전이라는 단어가 다가옴을 느꼈다. 저지먼트에 들어올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 아니 누군들 가능했을까. 고작 고등학생에 불과한 이들이 새까만 어둠 속에 발끝이라도 들이밀게 될 줄은. 허나 소년은 그 사실이 두렵지 않았다. 지금도 태연하게 웃는 낯을 꾸며낼 수 있을 정도였다.

그 때. 위크니스의 존재가 밝혀지며 최은우가 협력을 부탁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살아남자고 의지를 모았으나 소년은 조금 달랐다. 그는 정말로 죽음을 각오하였다. 혹여 누군가를 위해 죽으면 그 사람이 자신을 영원히 기억해주지 않을까.. 흉터라는 이름으로 깊은 곳에 자리한 채 드문드문 그 사람에게 말을 속삭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소년의 발끝 언저리에서 느리게 기어올랐다.

물론, 지독한 생각이다.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는 게 분명한 잡념은 화살 끝에 매달고 날려 보낸다. 중학생 시절 얻은 상금 대다수를 때려 박아 만든 주문제작 활은, 소년의 괴력으로 당기게 되어 있다. 인첨공의 과학력이 다소 섞여있어 일반적인 리커브 보우보다 화살의 속력도, 위력도, 사거리도 높았다. 총과 비교하면? 일단 적중률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은 있었다.

지금도, 보아라. 지독한 상념을 담은 채 쏘아진 화살이 허공을 난다. 정확히 중앙에 꽂혀 있던 화살의 뒤꽁무니에 적중하여 길게 늘어진다.

"..이건 슬슬 연습도 안 되는데.."

//동월주의 대답이 없으므로 아무튼 올린다

동월주가 알아서 양궁장으로 보내시오(??)

24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2:00

사실 몇 번 말했듯.. 여로는 오너에게도 사기치는 놈이기 때문에
..
..... 얘 관캐 여부를 나도 모른다.(미간짚

25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52:06

얘들아 연애해!
내가 보면서 과몰입할게!!!!

26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52:26

>>5 사실 진짜 어떻게 될진 모르죠? (옆눈) 제1상장이 막 어려워보이고 신기해보이고 그렇긴 해도 누구나가 가능성이 있어요? (드러눕)

>>8 난쟁이 똥자루라니 요정님이잖아요 요정님!!!!!!!!!! (쩌렁)
동월이는 기대할게...... 있나....? (진짜 모름)

>>9 언제나 발닿는대로 갑니다. (엄지척) 앞바다 가서 갈치도 잡아오는 앤데요 뭘. (??)

>>12 흑흑 잠비동지.... (오열) 졸릴땐 카페에서 '우어어' 소리를 내봅시다.
창피해서 잠이 깰지도 (??)

>>15 🤔🤔🤔 나르시즘은 존ㅈ (이거 아님) 여로땅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27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53:01

>>15 사실 다른 누군가와 긴밀해지기 전에 다들 스스로와의 연애를 먼저 시작하는거 아닐가... 🤔🤔🤔🤔

>>17 핫하~! 따뜻하게 목욕하고 따뜻한 차 마시면서 따뜻한 이불 속에서 따뜻한 난방 틀고 늘어지라구!!!!!!! >:3

28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53:48

해냈냐!?

.dice 1 2. = 2
1. 웅
2. 농

29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54:11

제가 요즘 뱅크 수정을 조금씩 해주면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레벨3부터는 오르는 속도가 팍 줄어드는군요. 레벨0~2와는 차이가 확실히!

30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4:26

우리 저지먼트 애들 상장만 해 봐 내가 아주 기차게 덕질해주겠어(안됨

31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54:42

>>21 그런 희야도 사랑을 깨닫는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어질)

32 철현-리라 (KyfMpfvkqE)

2023-11-22 (水) 00:55:42

"저번에 걔한테 얻어 먹은 박하사탕은 정말 최고였어!"

소예라..확실히 부실에서 몇번 들어 본 이름이다. 분홍머리에 파란 눈이라면 누굴 말하는 건지 대충 상상이 갔다.

걔가 그걸 만들었구나.. 놀라운 상상력이다.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닌다고?"

오늘따라 놀랄 일이 많다. 만약 철현이 리라와 같은 레벨이라고 해도 이런 퍼포먼스는 보이지 못할 것이다.

"마법학교에 다니는 빗자루 타는 마법사들처럼?"

생각해보니 이곳도 나름 마법학교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60퍼센트가 마법을 못 쓰고 외부로도 나가기 어렵도록 격리당해서 그렇지.

... 역시 마법학교가 훨씬 낫다.

"미스터 손도 탔으니 나라고 못 타겠어?"

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며 쌍절봉으로 악당을 물리친다.
삼장의 노래를 들으면 머리가 조이는 머리띠는 없지만 이정도면 멋진 미스터 손 흉내가 될 것이다.

"살아있는 헤파이스토스가 여기있었네"

절대 도전하면 안될 것 같은 그 이름!

"지금에서 말하는 거지만 신문과 텔레비전에서 널 봤어. 온더로드의 메인댄서였지? 난 어린 시절부터 여기 있어서 노래를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티비에 나왔을 땐 되게 멋져보였어."

티비 말고는 그녀의 노래를 들을 기회는 없었기에 어찌보면 그녀의 팬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보통 노래 가요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노래 전곡을 불러주진 않으니까.

그저 좋아하는 예능과 광고, 뉴스에 단편적으로 보이는 그녀 모습만 알 뿐이었다.

33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56:47

이혜성 연애.....(흠) 얘는 연애와 우정의 차이점부터 알아야할텐데 아니 그 전에 애들 경계하는 것도 (지끈)

34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0:57:25

캡틴 갑자기 생각난 건데 텔레비전에서 바깥 정보를 들을 수는 있죠? 신문도 있으니까요..
양방향 통신은 보안을 위해서 안되지만 텔레비전 같은 단방향은 있죠??

35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7:55

25 자캐는_고민을_말하는_편_들어주는_편

얘는 자기 고민 말하지 않아서 들어주는 편인가 싶다가도.... 듣지도 않을 거 같음(머리싸맴)


257 자캐가_더_좋아하는_것은_노력을인정받는말_vs_결과를인정받는말
결과. 노력. 둘 다.
근데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쓸모있는 패라는 말.


510 자캐가_이해할_수_없다고_생각해본_것이_있다면_무엇일까

진실만을 말했을 때 이경이의 반응과 이번 은우와 일상할 때 은우의 반응이요


성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진단에 뼈맞음))

36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0:58:10

티비가 괜찮은지를 안 물어봤다는 걸 방금 깨달아서..

37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58:13

>>18 꿈틀거렸다! 사람인가? (?)

>>19 않잌ㅋㅋㅋㅋㅋ 여로주도 아프면 안되지!!!!!!!!!

>>21 여기 연애감각은 커녕 감정 자체가 날아간 토끼도 있다우 :3c... (복복복복복복복복)

>>26 마!! 잠비가 부끄럽나!! (??)
근데 가끔 기지개 키면서 우어어 하긴 하는뎅...

38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0:59:14

>>35 여로야..

39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59:36

인첨공 내부 정보만 외부로 검열된다는 거 아니야...?

40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1:00:11

솔직히 언젠가 다들 사랑 할 거라고 믿어..

>>35 여로 혹시 쓸모 없다는 소리 듣고 자랐니?
그래서 그러는 거야?
우리 여로... 너의 쓸모는 건강하게 잘 지내는 거란다..

41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00:12

>>29 나두 이제 내려가는 수치 200대야 >:3c 얼마 전까지만 해도 300대였는데!

42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1:00:17

여로땅은 매우 행복하다:3

43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1:01:13

여로여로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것만으로도 너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존재란다...

44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1:02:26

>>34 볼 수 있죠! 그렇게 해서 중계해서 밖의 아이돌 방송도 볼 수 있는걸요!

>>35 결국엔 고민과는 관계없는 삶을 보내고 있는거군요! 패...안돼... 도와줘요! 이경아!! (확성기)

45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1:02:29

그러니까 챕터 1도 끝나가는데 연애해라 이녀석들아 덕질해줄라니까


>>37 (꿈틀거렸던 건 다시 바닥과 한몸이 되어버린다)

46 동 월 - 최이경 (J07nspODGE)

2023-11-22 (水) 01:02:41

쐐액,
퍽.
무언가가 날아가서 박히는 소리. 소리를 들은 동월은 한쪽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그 한쪽은 무려 풀숲 속. 완벽한 위장 덕분은 아니고 조금 떨어진 곳이라 아직 이경에게 발각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 양궁장? "

학교에 이런 곳도 있던가. 하긴 인첨공이니 뭐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았다. 그래도 난생 처음보는 곳이다 보니 신기해서 양궁장에 있는 이경이 활을 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동월은 충동에 휩싸였다.

" 음...! "

그 충동을 억누르거나 제지할 생각도 없이, 그저 이경이 연습하는 것을 부릅뜬 눈으로 지켜본다. 그리고 이경이 다음 화살을 쏘아낼 때에 풀숲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홱 튀어나가고는...

" 제노사이드 커터!!!!!!!!!!!!!!!!!!! "

칼(가검)을 들고 공중제비를 홱홱 돌며 날아가는 칼에 쇄도했다. 하지만 화살은 베어지는 일 없이 칼에 튕겨져나가 힘없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 엑, 뭐야. "

아무리 능력을 안썼다곤 하지만, 그리고 칼이 가검이라곤 하지만 부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튕겨져 나가는거라니. 얼마나 단단한 활이냐며, 게다가 그런 단단함이면 얼마나 무거운 활을 쓰는 거냐며 감탄하고선 이경을 돌아본다.

" 여, 안녕. "
" 훈련중이야? "

방금 제노사이드 커터를 쓴 사람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평온한 인사였다.

47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1:03:16

>>34 바깥의 sns, 유튜브 이용 가능
단, '보는 것만 가능하고 올릴 수 없음' = 단방향

올리는 건 인첨스타그램, 인첨튜브같은 따로 마련된 인첨공 내부시민 전용 플랫폼이 있음

이럴걸 아마?

48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1:04:29

여로땅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아 내가 원인이구나(깨달음)

일단 진짜로 여로땅 해피캣마냥 해피해피해피~ 하게 살고 있어:3 그러니 돈워리비해피!

49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1:05:06

>>47 유튜브가 되는 거였구나..이런. 착각했네요. 인터넷이 없고 인트라넷만 있다는 걸로 이해해서 양방향통신은 모두 막힌 줄 알았어요

50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1:05:44

>>44 고마워요 캡!!

51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1:05:53

>>33 우리 어장에 사랑을 모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어질) 동월이는.... 알긴 아는데....... (자기는 평생 사랑을 못할거라고 믿는중임) (이마짚)

>>35 여로여로야..... 너는 사랑 이전에 자기애부터 알아야 할것 같아.... (오열)

>>37 잠비는 부끄럽지 않지만 회사에서 잠비가 되면 부끄러워요 선생님.... (이마짚)
기지개랑은 다르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몸을 갈매기모양으로 만들고 해봅시다.
......진짜 하지는 맙시다. (상상했다가 어지러워짐)

52 리라 - 은우 (xiXfaPmHPA)

2023-11-22 (水) 01:06:17

"좀 흔하지 않은 얘기긴 하죠. 요즘에는 이런 식으로 키워지는 애들도 많은 거 같긴 하지만."

당황하는 듯한 은우의 모습에 일부러 가볍게 흘려넘긴 리라는 가볍게 웃는다.
하지만 다음 말에는 크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네? 하하! 뭐, 어떻게 보면 그것도 맞네요~ 부활동에 부장님이 없으면 저지먼트의 우정과 청춘은 미완성으로 남을 테니까요. 하지만 전 아직 벚꽃 아래의 빼빼로 게임을 기억하고 있는걸요?"

새삼스럽게 단체로 하는 게임이란 것은 참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고 만다. 이걸로 몇 번째 말장난을 치고 있는 건지! 리라의 웃음에 장난기가 듬뿍 흐른다.

"농담이에요! 그래도 조금은 즐겨도 되지 않을까요? 너무 태평한 소리 같긴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 시간에만 쥘 수 있는 게 있는데 흘려보내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잖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그 때만 가질 수 있는 경험이 있는데 그걸 놓치는 건 두고두고 미련으로 남아 고인다. 그러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썩어버리겠지.

"당연히 스토커는 안 되죠. 바다에 수장시켜도 모자라~ 어쨌든 은우 선배님의 뜻이 그렇다면야 자제할 필요는 없겠다. 앞으로도 충분히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이 자리에 없는 세은이에게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 시간 이후로 이리라는 한층 더 귀찮아질 예정이니까.

"...하긴. 그건 정말 싫은 가정이니까요."

그쯤에서 말을 끊는 건 이 대화가 길어져봐야 좋을 게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껴서다. 리라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처음 알게 됐을 때 느꼈던 공포를 기억한다. 당장이라도 부실 창문을 뚫고 탄환이 날아와 머리를 꿰뚫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는 마음. 그게 에어버스터의 풍압으로 바뀐다면... 두려움을 넘어서 슬퍼질 것 같다. 그런 일은 서로에게 있어선 안 된다.

"그런가?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 재능이 있는 거라면 좋겠네요. 궁금한 걸 전부 알 수 있으면, 속에 묵힌 걸 다 털어놓을 수 있을 만한 사람이 된다면 참 좋을 텐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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