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406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0.어떤 과학의 초력변신 :: 1001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023-11-20 17:48:25 - 2023-11-22 00:39:07

0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17:4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3082

1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05:41

얄루얄루!

2 애린주 (kk80qMY.fA)

2023-11-20 (모두 수고..) 22:06:04

푸엣취

3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2:06:05

다들 안녕인겨-!

>>996

4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06:38

벌써 10시요?

5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06:48

(>>1001 사수 실패)

6 여로롱! - 청유니!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2:06:55

"의심하는 건 좋은 거니까요- 특히 이런 사기꾼의 말은 더더욱요-"

여로가 자신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렇게 목이 마르진 않아서- 그냥 마음만 받을게요-"

그는 마시면 답을 주겠다는 청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들린 질문에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으응- 혼자 살기 외로워서요? 같이 살면 즐겁잖아요- 복작복작하니-"

여로가 웃었다.

"혼자 사는 건 너무 외로운 일이거든요- 그리고 같이 살면 집값도 싸고- 통금도 없고! 배달도 되고!"

히히!

//우에엥 종료되었구나!! 어쩐지 안 올라가져서 당황했네;ㅁ;!!!

7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07:10

1챕터를 민다고 해도 여전히 인첨공 안의 현실이고 오히려 위크니스니 암부니 알아버린게 많다
돌아갈 수 엄서!

8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07:21

동월주..흑흑.. 저는 지금 막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아무튼 1챕터가 끝난다고 평화가 완전히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3학구는 평화로워지겠죠? 아마?

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2:07:44

혜성주 내일은 덜 아팠으면 좋겠구...;ㅁ;!!

10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2:07:47

다들 어서오세요

11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08:24

=출장갈일이 많아진다 (GM의 나레이션을 어떻게든 나쁜 방향으로 곡해해 듣는 TRPG병자 증후군)

12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09:57

>>3 쀼장님인가 그런것인가!!!!!!!!!!!!!!
원하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13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2:10:31

>>12
암거나!

14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10:33

4학구: 엇쉬 뭐야(평화로워진 3학구 대신 뚜까맞으며)

15 애린주 (kk80qMY.fA)

2023-11-20 (모두 수고..) 22:10:49

그렇구나! 4챕터 중 1챕터로 3학구 문제가 남으면 남은 챕터들은 하나씩 순회하는 거구나!! (아님)

16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11:29

>>12 그으렇다면 혹시 선레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큰절)

17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11:40

>>15 애린주 똑똑하다! 폭탄 돌리기구나!(아님)

18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12:30

멀티지만 드루와.

19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12:43

Q.그럼 제 4학구의 저지먼트들은 뭐하나요? 걔들은 노나요?
A.안타깝게도 제 4학구의 저지먼트에는 퍼스트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아요. (옆눈)

20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2:13:14

>>16
조금만 기다려줘!

2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13:20

>>18 (고민중)

22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13:38

>>19 불쌍한 병풍들

23 혜성주 (wAwc4tBEB2)

2023-11-20 (모두 수고..) 22:14:47

이해해줘서 고마워 동월주 나중에 다시 찌를거니까 딱 기다리라구
걱정해준 참치들도 고마워 내일은 덜 아픈 상태로 올게

24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15:32

혜성주는 푹 쉬시구 컨디션 얼른 나아지시길 바라요..

25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15:33

저번 진행에서도 나왔지만 그림자는 정말로 간단하게 제 3학구의 저지먼트(=웨이버도 포함)를 쓸어버리고 무력화해버렸었지요.
제 4학구라고 어디 별 수가...(어?)

26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15:57

혜성주는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바라겠어요!

27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16:24

내일 더 아파도 와라(????)
장난이고
언젠간 나을테니까 당분간은 푹쉬어

28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18:31

물로 방어막을 치면 총알을 얼마나 막을 수 있나 궁금해져서 찾아보니까, 저격총에 흔히 쓰는 .308탄은 수중에서도 약 2~3미터까지는 살상능력을 유지한다네요. 음, 월광고의 다이스(?)가 폭망했던 거라면 아라라고 해도 당할 수밖에 없었겠는걸요...

29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20:02

월광고의 다이스가 떡상하면 무슨 일이 생겼을까

30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20:53

아라는 사실상 폭발이 일어나서 혼란스러운 학생들을 진정시키려고 하다가 저격을 맞아버린거니까요. 물로 방어벽을 칠 것도 없이 직격을 당했답니다.

Q.잠깐만요. 그때 진행에서 시위대의 몸에 폭탄이 설치되어있었잖아요?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은?
A.(휘파람)

31 혜우 - 세은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22:11

보통 주말은 그저 그런 일과로 흘려보내곤 했다.
별개의 커리큘럼이 잡혀있다면 수행하러 가고, 첼로의 레슨을 들으러 가고,
가끔은 청소를 하기도 하며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다.

어쩌다 가끔, 나간 적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러니까 내가 먼저 약속을 잡은 건 정말 흔하지 않은 일이었다.
먼저 톡을 보내 날짜와 시간을 잡고, 그 날에 나갈 준비를 해서 나가는 건.

어쩌면 너무 나답지 않은 짓을 하는 것 같았다.
답지 않은 짓을 하면 오래 못 산다던데.

그런 연유로 화창한 주말 낮, 외출복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외출복이래야 검은 면바지에 흰 티셔츠에 진청색 봄가디건을 걸치고 제법 닳은 스니커즈 차림이었다.
별개의 꾸밈도 없이 하나로 올린 머리에 작은 가방을 어깨에 걸쳤을 뿐이었다.
이제부터 쇼핑을 하러 간다기보다 공부를 하러 가는게 좀 더 어울릴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이런 옷 뿐인 걸.

약속 시간보다 5분 정도 일찍 약속 장소인 분수대 앞에 도착했, 는데,

"...안녕. 일찍 왔네."

이미 세은이 나와 있었다. 포근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화사한 옷차림으로.
친구와 쇼핑보다는 데이트를 기다리는 것 같은 세은의 모습에 괜히 내 가디건 귀퉁이를 만지작거렸다.
표면이 부슬부슬한 가디건을 손으로 슥 훑어내리고, 옷 가게들이 있는 마트 쪽으로 몸을 돌렸다.

"가자."

먼저 약속을 권하고 잡았더래도, 아직은 예전처럼 대할 수 없었다.
그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만 말하는게 고작이었다.

32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22:34

아지주 전판에 혜우 독백 있는데 봤어?

33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23:08

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혈이 있었군...

34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23:19

>>30

35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23:33

이........ 이 탈레반같은 놈들

36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24:05

으...

37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24:55

은우랑 일상 돌렸다가 성운이가 그 사실 알게 되면 휘까닥 돌아버리기 딱 좋겠네요

38 한양 - 동월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2:28:37

어두운 밤이다. 볼을 때리듯이 차가웠던 바람도 더 이상 불지 않는다. 4월이라서 그렇겠지. 거리의 전등들은 진작에 불이 켜져서 빛이 부족한 어두운 공간을 채워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슬슬 잠에 들 시간이었다. 아마 이 시간대는 23~24시 사이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잠을 자지 않는 학생이 하나 있었다. 그 학생은 서한양이었다. 스트레인지에 갈 때마다 입었던 검은 옷차림과 고수했던 포마드 스타일이 아니었다. 평범한 회색 후드티에 검은색 스포츠 반바지, 안경을 벗은 상태였다. 안경을 벗었지만 검은 옷차림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시간에 전투적인 목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겠지.

"휴..다 그게 다 떨어졌을 줄이야."

서한양은 자취방 근처의 편의점에서 무언가를 산다. 봉투에 담긴 하늘색 병. 바로 렌즈 세척액이었다. 한양은 오늘의 일과를 다 마치고 샤워를 하려고 했다. 순찰을 돌고온 날이기에 렌즈를 꼈다. 그래서 렌즈를 빼기 위해 렌즈 케이스에 세척액을 뿌리려고 했다. 하지만 세척액은 다 떨어졌기에 렌즈를 못 빼는 상황. 샤워까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제 샤워 할 수 있겠다.."

천천히 문을 밀어서 편의점에서 나오는 서한양.
그대로 어두운 골목길을 통과하려고 한다.

39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29:13

>>32 봤어
느낌 받아서 아지도 악몽꾸게 하려다가 얼마전에 리라 나오는 무서운 꿈꿔서 봐줬다

그리고 혜우주는 왜 나를 콕 집어 묻는지 궁금하다 대답해라(털털)

40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30:02

성운주 아직 일상 돌리나!!!!!!!!!!
그렇다면 청소 속결로 끝내고 바나나우유 사마시는 나를 받아라!!!!!!!!!!!!

41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30:07

그림자란 그런 녀석들입니다.
암부란 그런 녀석석들이니까요. 아... 덧붙여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전원 다 크게 중상을 입고 쓰러진 정도에요! 지금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진료를 받고 있겠네요.

42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31:47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봤는지 궁금해서 물음
딱히 의미 같은거 없음 아 그렇고말고

43 청윤 - 여로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31:48

>>6
"스스로를 사기꾼으로 부르는거야..?"

자길 사기꾼으로 표현하다니, 정말 속을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커피를 한모금 다시 홀짝였다.

커피는 마음만 받겠다는 말에 청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뭐.. 보통은 기숙사에 룸메이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유 쪽은 진실이겠지. 볶음밥 배달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 뭐, 정하 혼자 여자로 두기도 조금 그렇다는 것도 그렇고 아예 안갈 이유는..."

잠깐만, 여로 능력이 뭐였지?

"..하나만 물어보자. 여로 너, 장난 좋아하니?"

44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32:28

>>42 뭐야 진짜야? 그게다야?? 거짓말이야?? (집착광수)

45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32:52

>>41 그나마 그건 다행이네요..

46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33:23

성운주가 저번에 준 소재는 아직 저장하고있어

1. 어? 성운선배 기숙사 방향은 그쪽이 아닌데요?
“아하하, 어디 따로 들러갈 데가 있어서······.”
선택에 따라, 첫 레스부터 즉시 추격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이스를 동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아지의 계수가 1 더 높으므로 주사위를 하나 더 굴려 둘 중 유리한 눈으로 판정합니다.
추격에 성공하면, 성운의 아지트에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아, 다쳐버렸네.
“저기, 괜찮아요? 다시 보네요. 잠깐만 저한테 업힐래요, 이 근처에 치료받고 갈 만한 데가 있으니까, 잠깐 거기 들르죠”
아지가 부상을 입습니다. 부상의 정도는 아지주에게 맡기며, 다음 스진에 무리없을 정도의 부상을 권장합니다만 일단 최소한 발목을 삐거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처치나 휴식이 필요합니다.
추격전을 생략하고, 즉시 성운의 아지트에 접근합니다.
이후 성운의 아지트에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47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34:29

>>44 그짓말일수도 참일수도 구라일수도 사실일수도
그치만 아지주 내가 뭐라고 ㅎ해도 다 의심할거자늠
못믿을걸 못믿을걸 하하하

48 세은 - 혜우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35:08

조금 더 앉아서 콧노래를 부르는 도중, 발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들려왔다.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것은, 혜우의 모습이었다. 진청색 봄 가디건과 조금 오래 신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니커즈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새 옷을 사긴 사야하겠네. 오늘 혜우가 부른 것을 스스로 납득하며 세은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안녕! 음. 그냥 우연히. 어차피 시험도 끝이 났고, 따로 공부할 것도 없고... 나는 커리큘럼도 요즘은 그렇게 진지하게 받는 편은 아니니까."

더 올라갈 생각은 없었고 딱 이 자리에 그녀는 멈춰있을 생각이었다. 더 올라가봐야 좋을 것도 없고, 지금 이대로로도 지원금은 충분했다. 물론 제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백씩 받는 것이 어디 흔한 일이겠는가. 인첨공 밖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딱 자신은 이 정도로 끝내고 더 이상 욕심을 낼 생각은 없었다.

어쨌든 바로 마트 쪽으로 몸을 돌리는 혜우를 바라보며 세은은 천천히 그녀에게 향했다. 이어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앞장서듯 마트로 천천히 걸어갔다.

"어떤 옷을 사고 싶다 그런 거 있어? 혜우 너는.. 음. 조금 차분한 느낌의 옷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지만... 갭을 위해서 조금 하늘하늘한 것도 좋을 것도 같고.. 어느 쪽이 좋아?"

싱긋 웃어보이는 그 모습은 제 친구를 대하는 모습과 별 반 다를 것이 없었다. 전에도 말하지 않았던가. 그녀가 어떻게 대하건, 자신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할 거라고. 이제 와서 귀찮다고 뿌리치기엔 너무 늦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건 그렇고 놀랐어. 갑자기 주말에 시간이 나냐고 해서 말이야. 옷 사는 것을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사려고 미룬건가봐."

49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35:15

바나나우유 마히다

오늘의 아지

아빠랑 같이 사우나 가서 바나나우유를 마셨다

50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35:17

그러고보니 독백에 의도한게 있긴 했는데
뭐 나중에 나올테니까네 (발라당)

51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2:36:04

내일 집에 멀티 콘센트 어디에 뒀는지 찾아봐야지.... 2차전으로 또 이야기하고 왔드....ㅏ...(퀭) 얼른 답레 줄게 청윤주!

52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37:09

>>40 네, 아직 구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안 돌린 분과 돌려보고 싶었긴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준비되어 있어요

1. 저건 대체 뭐지?
뒤집힌 채로 다리가 달려 자기 혼자 걸어가는 욕조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청바지 입은 작은 다리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하얀 머리카락 꽁지와 함께요.
※ 쉬운 난이도의 추격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아야, 다쳤네...
당신은 저지먼트 활동 중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토리 진행 이전에는 충분히 완치될 만한 부상이지만, 발목을 삐거나 한 등의 부상이라 혼자서는 움직이기 힘들어 도움이 필요합니다.
※ 추격전 없이 바로 성운의 아지트에 접근합니다.

3. 어라, 다쳤네...
당신은 저지먼트 활동 중이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일을 하던 중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당신의 눈에 우연히, 어느 한 골목에서 어딘가에 기대앉아 쉬고 있는 성운을 발견했습니다. 다리를 다친 것으로 보입니다.
※ 선택지에 따라, 추격전 없이 바로 성운의 아지트에 접근합니다.

이외에도 해보시고 싶은 상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53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37:22

천천히 주세요 여로주!

54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37:58

아, >>46의 1도 있었네요! 이것도 포함시키죠

55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38:09

>>47

56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39:45

>>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지주 이미 일상 잡았죠? 나도 돌리는 중이죠?
쟌넨 합법도주다

57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0:48

>>50 뭔데? 커튼이 팔락거리는게 단순 괴담성이 아니고 실제로 누가 들어왔다가 나간건가? 빨리말해줘 빨리;;;;;;; 나 쓰러진다빨리...

>>52 .dice 1 3. = 3
1. 46의 1번
2. 52의 1번
3. 그보다 아지랑 프리허그 하자

58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0:58

못본새 아지주가 뉴짤을 장만하셨어

59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1:42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강렬한 일상주제

60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2:00

>>56 슈ㅣ익쉬익 멀티 돌려라(???)
에잇 놓쳤다

엉? 다이스 뭐야
성운이 아지랑 프리허그 할래?
아아 참고로 아지를 안아덜라는게 아니고
아지랑 같이 <안아주는 쪽>이 되는 거다

61 동 월 - 서한양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42:08

어두운 골목길. 그 안쪽에는 움직이기 편한 활동복을 입고 칼을 든 채 돌아다니는 푸른 머리의 소년이 있었다. 수색을 위해 밤길을 돌아다니다가, 수색을 마치고 방금 이쪽으로 넘어온 참이었다. 이대로 집에 갈까 했는데, 마침 골목이기도 하고 체력도 꽤 남아있던지라 나홀로 늦은시간 순찰을 위해 골목길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느껴져 몸을 숨겼다.

....근데 여기 뭐 수상한데도 아니고 그냥 길거리 골목길인데 숨을 필요 있나? 인기척의 주인이 딱히 수상한 낌새를 보이지도 않았다. 달빛을 조명삼아 슬쩍 인기척의 주인을 살펴보니, 어라라 쀼장님이다.

그래서 동월은 골목 벽에 기대어서, 팔짱을 낀 채로 쀼장을 맞이한다. 일부러 어두운 곳을 골라 그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하얀 시선은 미약한 달빛을 받아 조금 빛나고 있었다.

" 어이. "

한양이 충분히 가까이 왔을 때 최대한 목소리를 낮게 깔고 그를 부른다. 한양의 밤눈이 밝지 않은 편이라면 어두운 곳에 서있는, 게다가 칼까지 든 누군가가 폼잡고 서서 자신을 부르고 있는 것 처럼 보였을테다. 밤눈이 밝다면, 뭐 그냥 동월이 한양을 부른것으로 보이겠지.

" 여기까진 어쩐 일이냐. "

근데 쀼장님 반말 싫어하는데 이래도 되나?

6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42:13

이쯤에서 아침에 이어서 2번째로 다이스가 70이 넘는 이에 한해서 은우와 세은이가 각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아침에는 60 아니었나요? 원래 2번째는 더 강해지고 그런 거 아닌가요? (어?)


물론 다이스를 못 넘는 이는 은우와 세은이 둘 중 하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말해줄 수 있지만 아침에서도 봤다시피 정말로 주관적인 시선이 99%이기에 별 도움은 안됩니다.


Q.그럼 왜 이런 걸 쓰나요?
A.뭐라도 써야할 것 같아서요. (쭈글)

63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2:42:33

(구경중)

64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2:41

저짤 사실 원래도 있었어
낙조주랑 혜성주 낚기위해서 사용함

65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43:00

한번더하고싶다(?)

졸았어... 다들 안녕 그새 판이 갈렸네!

66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43:04

.dice 1 100. = 62 한번 굴려보죠?

67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43:21

대신 질문이라도 받아야 하나!!

68 랑 - 훈련 (G9HLOeia3Y)

2023-11-20 (모두 수고..) 22:43:24

>>0
"그러면 말이야, 내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널 공격하려고 하면 어떨까."
"글쎄, 딱히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당연하지, 지금은 그냥 어떨까 말해본 거잖아. 그리 덧붙이며 여성은 등받이에 눕듯이 기댔다.

"사람의 인상이나 관념은 쉽게 바뀌지 않으니까 말이야, 방금 전까지 하하호호 웃던 녀석들이 칼을 찔러대면 충격을 받는 것도 그런 이유겠지."

여성은 양 손을 깍지 낀 채로 무릎 위에 올려두며 랑을 쳐다보았다.

"어쩌면 넌 그런 일을 더 이상 겪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그 능력이 네 관념에 좌지우지 되는 거라면... 네가 안전한 사람이라고 본 녀석이 뒤에서 칼을 찔러도 알아채긴 어려울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넌 이미 배신을 알아채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
"...그럴지도."

조금은 확신이 없는 듯한 대답에, 랑의 어깨에 손을 올린 여성은, 웃음기를 지우고 말을 이어간다.

"그러니까 어떤 의견도 챙겨두지 마, 그게 네가 살 길이야."

항상 한 편에서는 믿지 말고, 그렇게 살아.

"어차피 내면은 고립되어 있는 거니까, 남을 굳이 들이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너는 너한테만 집중하면 되는 거야, 그것만 해도 살기 힘들어."

"좁아터진 인생에 왜 그리 많은 걸 쑤셔넣고 사냐, 다 네가 알아서 한 거야. 아무도 너한테 뭐 맡긴 적 없다."

랑은 말이 없었다.

"또 대답 안 하네, 맘대로 해라, 나도 내키는 대로 할란다."
"돌려줘야 할 게 있으면 돌려줘야지, 그러지 않으면 관계가 정리되지 않으니까."

꿋꿋이 말을 붙이는 랑을, 답답하다는 듯 쳐다보던 여성이 한숨을 내쉬며 다시 눕듯 의자에 기댄다.

//피곤해서 훈련만 남기고 오늘은 잔다...
성운주 답레는 내일 중 줄게 후후...

6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2:44:17

아니다 내일 줄게...!!! 뭔가 여로땅이 자꾸 벗어나 지금은 위험해 안돠...

70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4:28

수경주 하이
리라주 청윤주도 하이

71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4:44

>>65 리라주 어서오시구 이김에 아예 푹 주무시는 건... (빗질솩솩 시도)

>>60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성운아 넌 어떡할래
.dice 1 2. = 1
1. 에에에에엑
2. 에에에에에에에엑

72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5:15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73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5:29

참고로 다이스의 말에 의하면 아지와 함께하는 프리허그는
사람들이 줄설만큼 호황이라니까 쥬의하라고

74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6:42

1. 에에에에엑
2. 에에에에에에에엑

의 차이는 무엇인가

75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46:44

시작부터 똥폼잡는 월월이 등쟝

벌써 11시인데 다들 뭐하구계시나용

76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46:58

>>69 아, 네! 알겠습니다!

77 애린주 (kk80qMY.fA)

2023-11-20 (모두 수고..) 22:47:14

그림자 당장 한명한명씩 때려줘야...

78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7:20

나?
뭐하냐고??
궁금해?
진짜궁금해????

79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7:22

>>73 성운이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놀라지 않는군요. 그러면 누가 먼저일지부터 정하도록 할까요? 자, 다이스를 뽑아보시죠.
.dice 1 100. = 23

80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2:48:16

>>79 어디서 버릇없게 툭 다이스를 내미느냐(???)
내가 가져온다(????)

81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8:29

>>74 부끄러움의 강도에요. 어느 쪽이든 결국 아지랑 같이 프리허그 한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75 보시다시피 선레를 두고 다이스배틀 중이에요 👀

82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48:38

>>78 사일런트힐 간호사 메이킹 필름이라도 돌려보고 계셨나요?

83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48:54

>>80

84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49:02

랑주 잘 자구
다들 안녕~ 그러게 나도 코뿔소들 일상 좀 구경하다 자야지... 이상하게 졸리네...

85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49:39

>>77 (뽀요뽀요)

>>78 >>82 일리가.... 있다!!!!!!! (아님)

>>81 선레 배틀이라기엔 너무 거대한 그것.... (흐릿)

86 애린주 (kk80qMY.fA)

2023-11-20 (모두 수고..) 22:49:49

플레어 스커트를 향한 내 신념이 흔들리는 넉김인데... 🤔🤔🤔🤔
https://ibb.co/XpStGPQ
15분펑! (사유 : 미완성임)

87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50:06

리라주 어섭셔!!!!!!!!!!!!! 월요일 밤이라면 자연스러운 것 (끄덕)

88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50:23

갑자기 궁금해졌다. 아지와 성운이가 프리허그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여러분 캐릭터들의 반응

89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50:54

>>86 아름답다
아름답다
아름답다
나도 플레어 스커트 파인데 이것도 나쁘지 않은듯...................

90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51:04

>>86 큰거 온다...!

91 애린주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2:51:54

>>85 으어어어엉... :0 (뽀요뽀요 당해서 녹아내림)

아지주 머얔ㅋㅋㅋㅋㅋ 선레 다이스 던지니까 자기가 가져온댘ㅋㅋㅋㅋ 기여엌ㅋㅋㅋㅋㅋㅋ

리라주 어솨!!!!!!!

92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51:58

>>88 달려가서 둘 다 껴안아 버릴 거야

그치 월요일... 아 그리고 어제 밸겜 해서 더 그런가 봐 엄청 즐겼더니 기력이 딸리는 듯ㅋㅋㅋㅋㅋㅋ

93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52:16

>>86 아까 그거랑 합치면 된다는 뜻인가요? 🤔🤔 어서 내 곰손을 잘라서 이 금손참치들한테 보이지 않도록 해야 (?)

>>88 동월 : 느네 뭐하니.
동월 : 허그가 고팠으면 말을 하지.
동월 : 나 베어허그 할줄 아는데. (양팔 쫙벌)

94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52:21

다들 안녕!!!!
뽀뽀뽀뽀뽀

95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52:40

>>88 아지랑 성운이 둘 다 바람 폈.. 아니 이게 아니라 하얀 계통 머리끼리 친하게 지내는건가.(끄덕끄덕 구경 중)

96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2:53:59

뭔가 일어나고 있어요.(구경구경)

97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53:59

>>86 엄청난 예고편이군요..!!!!!!!

98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54:24

>>65 어서 오세요! 리라주! 엗. 하지만...변함이 없을건데! 심화버전을 바라는건가. (네?)

>>66 저런. 다잇값이 넘지 못하면 은우나 세은이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한데 그 권리를 포기하신 모양이군요!

>>67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69 푹 쉬세요! 여로주!

>>75 일상 돌리고 있어요!

>>86 후후...봐버렸다!

99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54:27

>>92 양손의 소동물을 몸소 실천하는 리라

>>93 으아아악 어떤 과학의 포옹압사다아아악

>>95 바람 이전에 성운이는 모쏠인데요....... (조용한 분노)

100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2:54:54

>>99 청윤: 괜찮아, 나도 모솔이거든(?)

101 혜우 - 세은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54:57

세은은 그 벚나무 아래에서 마주쳤을 때와 태도에 변화가 없었다.
그냥 그 날의 연장선인 것처럼 보였다.
변한 건 세은이 아니었다.
보고 있는 내가 변해있었다.

"그래."

일찍 온 이유를 묻지 않아도 술술 말하길래 그러냐는 의미로 말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그렇구나 하듯.
세은이 그렇다는데 내가 할 말이 뭐가 있을까.

뭐라고 말을 하기엔, 시험도 커리큘럼도, 서로에게 영 좋지 못 한 부분만 될 터였다.
그럴 바엔 말을 생략하는 편이 나았다.
저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트를 향해 걷기 시작하자 세은이 다가오는 소리도 들렸다.
반 보 정도 거리를 두고 비스듬히 혹은 나란히 걸어가며 들려오는 말에 대답 정도는 했다.

"봄여름용 가디건에, 티셔츠나, 신발 정도만 볼까 해."

화사한 차림의 세은을 보니 내 지금 차림이 너무 초라했으니까.
나야말로 나중에 사야지 하고 미뤄둔 걸 사는 날인 셈이었다.
이미지 갭 같은 거... 해서 뭐할까. 입을 일도 없을 텐데.

"그냥 이 주 주말에 시간이 비길래 말해본 것 뿐이야. 외출 한 번 할 때도 됐고."

담담하게 말하며 마트 정문으로 다가가 문을 밀었다.
1층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하여 떠들썩한 주말 풍경이 단박에 눈앞에 펼쳐졌다.
세은이 찾는 옷을 보려면 구역이 다르겠거니 싶어 주변에 적당히 놓인 안내판을 보고, 여성용 옷 코너를 찾았다.

"여성용은 저 쪽인가 보네."

세은을 보며 그렇게 말하고 담담히 그 쪽으로 가려 했다.

10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54:59

>>88 어..아마도 은우나 세은이나 별로 깊게 생각은 안하고..프리허그하는구나 하고 넘어갈 것 같은...(옆눈)

103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55:41

>>98 심화버전 있어?????? 있으면 해볼래
.dice 1 100. = 14
70이상부탁합니다

>>99 "천국"
말랑이들을 양팔에 끼고........
행복하다

104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2:56:05

씌익.......
쒸이이ㅣㅇ이익 .......
욕심부리지 말래........🫠🫠

105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2:56:45

>>86 혹시 아까 상체짤이랑 합치면 신★강림 포즈가 되나요?(?)

106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2:59:22

>>100 성운: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짤)

>>102 가장 무던한 반응이네요. 은우랑 세은이다워서 좋다고 생각해요~

>>105 아 설마 그 포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7 세은 - 혜우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2:59:24

"음. 그래도 조금 다양하게 사도 좋을텐데. 아무튼 당사자가 그렇다고 한다면야."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굳이 더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당사자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무슨 말을 더 할까. 여기서 괜히 더 뭔가를 권하는 것은, 자신이 다 사줄 것이 아닌한 실례되는 행위라는 것은 당연히 세은도 알고 있었다. 물론 사준다면 사줄 수도 있다만, 혜우가 과연 그것을 받아줄지는 알 수 없었다.

꽤나 달라진 분위기. 하지만 그럼에도 세은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그리고 그게 당연한 것이고. 자신이 싫은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자신은... 어차피 자신이 원하는대로 대하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그 주에 나를 불러줬다는 것 자체가 기쁜거 알아? 뭔가..지금의 너는, 그냥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 같은 느낌이 강했으니 말이야."

아직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긴 하는구나? 그렇게 웃으면서 세은은 괜히 미소를 지었다. 덤덤하게 여성용 옷 코너로 향하려는 헤우를 바라보며 세은은 천천히 그 옆에 나란히 걸었다.

"좋아. 그러면 일단 네 옷부터 사자. 나도 김에 거기서 사고 싶은 거 있으면 사면 되니까! 어차피 오늘 딱 무슨무슨 옷을 사야겠다..하고 정한 것은 아니거든. 그냥 보다가 예쁘면 사고, 괜찮으면 사고 그럴 참이기도 해서."

코디네이트 필요해? 그렇게 말하면서 세은은 살며시 혜우를 바라봤다.

108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2:59:29

갱신함서 >>41 봤는데 순하구먼.

(?)

109 한양 - 동월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2:59:33

서한양이 어두운 골목길을 걷는 이유. 간단했다.
이 길이 자취방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니깐. 지금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면 몸을 띄워서 순식간에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냥 걷는 것과 하늘을 나는 것의 속도차이는 꽤 크니깐.

하지만 지금은 급한 순간도 아니었다. 게다가 밤길을 걷고 있는 다른 이들의 눈에 띄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간혹 하늘을 날고 있는 한양에게 이상한 물건을 던져보는 이들이 적게 있었으니.

골목윽 벽에 누군가가 기대어 서있다. 한양 본인보다 키가 조금 작고 평범한 체격의 실루엣. 거기에 검을 소지한 듯한 실루엣. 한양은 신경쓰지 않았다. 이 밤 중에 검을 들고다니는 사람이 있나 싶었다. 하지만 본인이나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갈 것이었다. 밤눈이 밝은 편이지만 동월인 것을 인지하지는 못 했다. 그저 신경도 안 쓰고 지나가려고 했으니깐.

"......"

하지만 한양이 그 실루엣을 향해 시선을 돌릴 일이 생겼다. "어이."라는 말이 들리자, 시선을 돌렸다. 많이 들은 것은 아니지만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그 실루엣의 정체는 동월이었다.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냐는 질문에 그는 입을 열었다.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그의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하는 서한양. 한양은 벽에 기댄 동월에게 옅은 미소를 짓고 인사를 하듯,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동월군. 반말은 넣어주시죠."

110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2:59:53

>>91 핫하하 당했구나 애린주!!!!!!!!! (병에 담아가기)

>>94 (연쇄뽀뽀마에게 사망)

>>98 재밌겠당... (자기도 돌리는 중)

111 아지-성운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00:22

블랙 크로우와의 정면충돌을 앞에 두고 왠지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안심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아지는 적당한 크기의 패널을 사서 기숙사 바닥에 놓고 미술용 속재료로 알록달록 꾸몄다.

"다 됐다~"

뿌듯한 조그만 두손에 들린 패널에는 프리허그라고 쓰여있었다. 방긋 웃는 아지의 얼굴이 밝지만 어쩐지 누군가가 볼때는 불안할 것이다. 패널에는 줄을 달아서 목에 쉽게 걸 수 있게 했다. 이제 안내판도 완성되었으니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것이 문제였다. 아지는 같은 기숙사생을 찾기로 했다.

"이경이는 저번에 기숙사를 나갔다고 했고~"
"낙조 선배님은... 누가누가 더 많이 안나 승부가 되버릴거야아"

그럴듯한(?) 추리를 하면서 대강 골라낸 사람의 목록 중에서 아지는 성운을 찾아낸다. 성운이라면 같이 해줄 것 같고 둘이서 같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성운에게 연락을 보냈다.

[형~ ٩( ๑╹ ꇴ╹)۶]
[같이 사람들을 마구마구 안아줄 생각 있어요~? ☆٩(。•ω<。)و]

기숙사 휴게실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거절됐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아지는 직접 만든 프리허그 목걸이 안내판 두개를 가지고 약속장소에 나와있는 것이다.

"성운이 형~ 이거 어때요~?"
"잘 보여요~?"

하나는 성운을 위해 준비했으므로 자기 목에 걸어놓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성운을 보는 것이다.

11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00:27

심화버전....(뭘 하면 되지)(갸웃)

아니. 있다고 해도 그건 저와 다이스 배틀이지만...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했으니! (사르륵)

113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3:00:39

햐주 어써와!!!

114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01:10

어서 오세요! 희야주!

아니..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15세인데 정말로 다 폭사해서 붉은칠을 해버릴 순 없잖...(옆눈)

115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3:02:17

희야주 어서오세요~

116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02:22

희야주 어서와

117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02:48

어서와 희야주!

118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02:55

구와아ㅏ아아아아아아악

최근 왜 이렇게 기력이 없지

119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03:18

희야주도 어서오세요!

120 리라주 (TxqFEIMiZc)

2023-11-20 (모두 수고..) 23:03:53

이경주 어사와!!
몸이 추위에 적응하는 중이라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걸지도~ 나도 엄청 늘어지더라 연말이 원래 피곤하기도 하고~

12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04:24

situplay>1597014067>82 그거 좋은 생각이지만 틀렸어
난 일하는 중이라구!!

122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04:39

다들 어서오세요

123 애린주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3:04:50

>>88 애린 : "아, 이런걸 오스카상을 줘야져~(감자칩 옴뇸뇸)"

>>89 머????? 신성모독이다!!!!!!!! (점례 치움)

>>90 큰거!!!!!! >>>>::::3333!!!!
쟈근 성우니 쓰담쓰담~ (와바바바바박)(?)

>>93 머야 왜 잘라여. 그만큼 잘라냈음 즈한테도 월월주 손 줘여. (징징)

>>94 앵무새 둘이서 뽀뽀소리 내는 영상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엉엉엉엉

124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05:38

>>121 ㅋㅋㅋㅋㅋ 그냥 일하는 중이셨군요!

125 성운주 (WFw7jxTZ6.)

2023-11-20 (모두 수고..) 23:07:43

이경주 어서오세요~
저도 요즘 이상하게 처지더라구요...

>>121 당신 일하는 중에 일상을 찌른건가

>>123 우와아아악 (복실당함)
생각해보니 애린이도 만나봐야 되는데.. 성운이가 애린이를 애린 후배님~이 아니라 점례야~라고 부르는 걸 보는 것이 이 스레 소원의 하나거든요

126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08:20

스읍 혜우가 왜 자꾸 손에서 탈주할라 하지
다이스나 돌려볼까
.dice 0 100. = 2

127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08:50

구아아아악..(기어감)

128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0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다 진짜
이경주 어서오고

129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09:33

이경주도 어서 오세요!!

130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09:42

어서와 이경주!

131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09:58

혜우 탈주 성공적?
대체 무슨 일을 한단 말인가...(갸웃)

132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10:31

형~ 같이 사람들을 마구마구 안아줄 생각 있어요?
절망편

https://www.instagram.com/reel/CzN_M_NJXtH/?igshid=NzBmMjdhZWRiYQ==

133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11:05

>>124 하하 멋지지
청윤주의 미래야(급 수척)(저주)(????)

134 애린주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3:11:12

>>97 엄청난 예고편! 별거 없는 본편! 용두사미! >:3

>>98 않잌ㅋㅋㅋㅋ 캡틴도 봐부럿서!!!! 부끄러!!!!!!!

>>105-106 안이오! 그냥 초당순두부 어택이오! (?)
(무슨 포즈를 말하는 것이지)(너무나도 무섭다)

>>110 으어어 이럴수가 내가 병목현상이라니 :0 (병에 갇힌 소시지 됨)

햐주 이경주 어솨!!!!!!!!!

아, 잠만 그전에 훈련!!!!!!!!!!! (호다닥)

135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11:54

(((여로와의 협상에서 털린 자)))

껄껄껄껄 다들 캐들이 탈주하기 시작하는군

136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12:09

사실 성운이한테 저번에 형이라했을거같아서 고민하다 형으로 쓰기는 했는데
이번에 선배라고 쓰려다가 말았다

137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12:12

아직 고3밖에 안된 분에게 저 무슨 저주를....(흐릿)

138 동 월 - 서한양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13:10

" .... "

동월의 깐 목소리가 먹히지 않았다. 평온하게 집에 가는 길이라고 대답한 한양은, 동월은 완진히 알아본 듯 웃으면서 손까지 흔들어준다. 그것에 동월은 김빠진다는 듯이 한숨을 내쉰다.

" 에에엥, 쀼장님 노잼. "

기껏 폼잡고 놀래킬 셈으로 말했건만. 티끌만큼도 걸려드는 느낌이 없자 바로 컨셉을 풀어버린다. 그래도 벽에 기대있는 것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 으음.... 반말이라...... "

동월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반말하지 말라는 한양의 말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 그치만 쀼장님. 들어봐. "
" 난 모두에게 공평하게 반말을 쓰는데. "

그의 입에서 나올 것은 뭐 굳이 알아볼 필요 없이

" 쀼장님한테만 존댓말을 쓰면, 그건 불공평한게 아닐까? "

궤변이었다.

13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13:10

아 맞다 혜우주 혜우가 들은 녹음기 문장 여로 훈련에 썼는데 들었어?:3

140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14:27

이 밤 시간.
저는 아직 제대로 나온 적이 없지만 아마 여러분들이 대다수 모카고 R2 메인급 빌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림자에 대한 질문을 받아보겠어요.

선착순 3명!

141 돟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14:55

>>99 핫하하 내가 너희들을 품어주마 (??)

>>123 그치만 제 손은? 금손님들한테 필요가 없죠? 🤔🤔
병목ㅋㅋㅋㅋ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2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15:10

>>140 [그림자]만은 다수인가 혼자인가!

그리고 다들 어서와!

143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15:34

진짜 쀼장님이라고 발음을 하는건가
동월이너는정말

144 애린주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3:15:36

>>125 뭣, :0c 그런걸 스레 소원 엔트리에 넣다니...
너무 작고 귀여운 소원이자너!!!!!!! (뽀요뽀요)

145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15:48

>>140 그림자의 본모습은 그 빨간 머리인 것인가요?

146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16:27

그림자는 페이크 악역이야?

147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16:46

>>1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요 쀼장님 맞잖아요 (아님)

148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0:15

>>142 그림자는 어느 한 암부 단체의 이름이에요. 당연히 그 중에는 소속 멤버가 여럿 있답니다.

>>145 >>142의 답으로 대신할 수 있겠군요!

>>146 페이크 악역이라는 것이 뭘 의미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알고보니 얘들도 착한애였어..라는 전개는 없습니다.

14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20:56

역시 그림자를 기절시키고 암시를 걸어야(

150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21:50

그런 의미에서 여로땅이 생각하는 현재 부원들에 대해 풀겠다! 궁금한 사람?!(그아없)

15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22:59

>>150 내놔!!

>>148 그림자가 최대 악역인줄 알았는데 실제 악역은 그뒤에 따로있냐는 뜻이야

15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3:33

https://picrew.me/share?cd=Omj0of01tu

"너희같은 애송이들이 뭐가 가능하지?"
"그래봐야 고작 고등학생 주제에."


홍서아 / 암부 그림자 소속 / 26살 / 레벨 4 / 능력 ???

153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4:06

>>151 어...일단 악역 세력은 맞으니까 페이크는 아니겠죠? 아마?

154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4:50

>>150 저요

155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25:01

>>151 다이스대결을 해서 이긴다면 진실로 대답해주마 아지주!!! .dice 1 100. = 13

156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25:17

>>150 저요

157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25:41

>>155 약하기 짝이 없구나!!!!핫하하하하 .dice 1 100. = 32

158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25:46

>>154 세은우 중 어느 쪽?:3

진실을 원한다면 듀얼이다 캡틴!!! .dice 1 100. = 31

159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25:53

이- 이-!!! 고작 고등학생이 해결하게 만든 게 누군데요-!!!!!!!

160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26:30

>>157 크윽!! 졌다!!@

>>156 진실을 원한다면 승부에 임해라 청윤주!>:3.dice 1 100. = 98

161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6:55

>>158 둘 다요. .dice 1 100. = 97

162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26:55

청윤주에게만 유독각박한세상

163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27:33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지만 나서겠다고 한 것은 저지먼트였는걸!

164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28:18

어!!!!!!!

생각해보니까 내가 지금까지 굴린 캐들 중에 아지가 제일 얌전한 듯
탈주한 적이 없어
아지가 가는 길이 내가 가길 바라는 길을 탈선한 경우는 있지만

165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28:44

>>152 그 혹시 그림자면 화살이 미간을 피해가나요?

>>150 저요

166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30:11

>>151

@아지

여로: 저지먼트이고 없어선 안 된달까.

여로: 나같은 사기꾼을 좋게 봐주면 뒤통수 맞을텐데- 상관 없나- 싶기도? 신뢰라면 다른 사람들을 더 믿었으면 좋겠네-

여로: 이렇게 나를 선의로만 봐주면, 안 되는데 말이지. 어렵다- 어려워-

167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31:09

>>161 크윽 졌어...!!!!!

>>165 진실을 원한다면!! 나와 승부다!!!>;3 .dice 1 100. = 92

168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31:22

>>160 .dice 1 100. = 97 안되겠네요

169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31:33

아니 뭐야 이건 아니지!

170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31:40

>>167 혹시 다이스 여로가 굴려요???

.dice 1 100. = 8

171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31:48

(퉤)

172 혜우 - 세은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32:09

옷 좀 다양하게 입으라는 말은 제법 자주 듣는 말이었다.
들을 때마다 무시해서 그렇지.

무시하고 무시해도 질리지 않고 말하는 누구와 달리
세은은 그저 내 태도를 수용했다.
내가 그렇구나 했던 것과 같은 듯 했다.

미묘한 거리감이었다.
적어도 나는.

"...네가 한 말이 있으니 언젠가는 나를 부를 거고, 그럴 거라면 내 컨디션에 맞추고 싶었을 뿐이야."

말을 조심하자고 생각하기 무섭게 무심코 속내를 내뱉어버렸다.
그래도 뭐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은 친구라고 생각하는구나, 라는 말이 왜 그리 무겁게 들렸는지 모르겠다.
친구라는 단어 하나가 뭐가 그렇게도 무겁던지.

나란히 걷는 세은의 기척을 느끼며 걸음을 맞췄다.
걷던 중 시선이 느껴지길래 힐끔 돌아보았다.

"내 건 지금 입은 거랑 비슷하면 돼. 너야말로 나한테 옷 봐주는 건 기대하지 마. 내가 입은게 이런데 누굴 봐주겠어."

지금 입은 것 마저도 그나마 자주 보는 사복을 그대로 따온 것에 불과했다.
그 쪽으로는 거의 관심이 없었으니 당연했다.
그냥 각자 편하게 옷 보자, 라고 나오려는 말을 조용히 목 뒤로 삼켰다.
그랬다간 또 귀찮아질 것 같았으니까.

"...뭐, 옷 적당히 보고 위층 카페를 가던가 해도 되니까."

삼킨 말 대신 분위기 해치지 않을 만한 말을 겨우 끌어내었다.
주변은 어느새 여성용 옷가게들이 하나 둘 보이며 슬슬 둘러봐도 좋을 듯 했다.

173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32:46

>>1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6 오 왜 없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지
딱히 전투적으로 쓸모있는 모습은 안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174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32:51

>>168 깔깔깔깔(나쁨)

>>170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절대로 들키지 말아야겠다는 간절함이 통한 게 아닐까☆

175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33:26

>>139 ㅇㅇ 확인했어
혜우도 들엇고 추후에 일상 돌리게 되면 추궁?할 예정이래

176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33:34

>>165 능력에 따라서는 피해갈지도 모르지요! 아마도지만?

177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34:33

>>150 혜우우도 있긴 한가?

178 한양 - 동월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35:33

한껏 폼을 잡으며 한양을 부른 동월이었다. 아마 지나가는 지인을 놀래키는 것이 그의 의도였겠다. 문제는 그 지나가는 지인이 한양이라는 것. 목소리를 낮게 깔고 폼을 잡아도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서였다.

"도대체 무슨 반응을 원했길래..하하.."

노잼이라는 반응을 들은 서한양. 왼손에는 봉지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뒷머리를 긁었다. 이마에서는 뻘쭘한 듯 땀이 한 방울 내려갔고, 한양은 작게 웃었다. 하지만 이 웃음은 진심인 반응이 아니었다.

' 이 놈이 건방지게... '

'아니다..편해서 그러는 거야. 대하기 어려운 것보다는 낫지. 근데 편하다고 허락하지도 않은 반말을 해?'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빨을 살살 갈고 있었다. 속에서는 자신이 편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이빨을 그만 갈게하는 지킬 서한양. 그래도 대놓고 노잼이라고 반말을 하는 것은 건방지다고 이빨을 더 세게 갈게하는 하이드 서한양이 서로 충돌하고 있었다.

"동월군?"

동월은 자신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반말을 쓴다며, 서한양 본인에게만 존댓말을 하면 불공평하다는 궤변. 아쉽게도 한양은 이런 토론에 응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한양에게 반말을 한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현재 동월. 나머지는 성낙조. 낙조의 경우는 반말을 하지 말라고 뾰족하게 지적을 한다. 그러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스스로 존대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 물론 대련을 해준다는 약속이 조건으로 걸렸지만.

"존대하세요."

한양은 온화함 실눈을 머금은 미소와 함께 말했다.

179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35:48

>>163 그건 맞지만 겨우 고등학생이라 한 것에 지대한 분노를 느낀다-! >:3

너희는 고등학생 아니었냐고!
매점에서 바나나우유랑 공장제 1300원 치즈케이크 사먹고 그랬을 거 아냐!! 200원 초코랑 쿠키랑으로 입가심 했을 거 아냐!!

저지먼트가 이상한 거구나(갑자기 혼자 납득함

180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38:35

>>161

@세은

여로: 부장님의 동생이고 위크니스. 저지먼트이고- 없어서는 안 돼.

여로: 뭔가, 예민한 부분은 있는 거 같은데- 부장님에게 부탁 받은 게 있으니까 진짜로 능력쓰진 말아야지.

여로: 근데.... 부장님에게 보고한 사람, 너야?




@은우

여로: 부장님! 저지먼트의 중심축 중 하나. 그리고 진짜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해.

여로: 나처럼 쓰기 좋은 패가 또 어디있다고- 막는다는 거지. 내 쓸모를 더 증명하면 되나? 샹그릴라를 더 먹었어야 했나?

여로: 저지먼트에겐 해가 안 되게 하고 있고 이 정도면 값이 싼 게 맞는데..... 다음에는 절대 들키지 말아야겠다. 분명,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설 거야. 이 사람.

18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38:49

매점에 못가는 학교생활을 해서 흑화한건지도 몰라

182 태진주 (zJ1eQ1oPI2)

2023-11-20 (모두 수고..) 23:39:30

이얏호우 주말내내 지치고 월요일에도 지쳐서 이제서야 갱신합니다

다들... 오랜만입니다...(죽어감)

183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39:38

>>177 진실을 원하는가?
와라!!!!>:3 .dice 1 100. = 22

>>173 정답이 이미 다 나왔다네 아지주여 ㅇ_<

184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39:56

어서와 태진주!

185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0:07

태진주 어서와!!!

186 청윤 - 훈련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0:13

태진주 어서오세요!

187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0:27

태진주 어서오세요~

188 세은 - 혜우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0:39

"네가 싫다면 안 부르지. 딱히 억지로 불러내거나 할 생각은 없거든?"

하기 싫다는 것을 굳이 억지로 불러내봐야 서로 싸움밖에 나지 않으며, 서로 힘들 뿐이었다. 그렇다면 굳이 불러낼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물론 아직은 미성년자지만, 자신도 그렇고 혜우도 그렇고 모두 자신의 의지가 있고 행동할 수 있는 나이였다. 굳이 억지로 끌고 다닐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그 정도로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어깨를 으쓱했다.

"봐줄 수도 있지. 그냥 잘 어울리느냐, 예쁘냐 정도의 감각으로도 충분하잖아. 그게 옷 사는거고."

그리고 그 후의 책임은 사는 사람이 자유롭게 하는거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러다 이내 옷가게가 천천히 보이자 그녀는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방금 전 말이 괜히 뒷맛이 씁쓸한 탓이었다. 옷을 적당히 보고 위층 카페로 간다. 아무리 봐도 옷이 메인이 아니라 다른 쪽이 메인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지금의 얘가 카페의 음료나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온 것은 아닐테고.

"사실은 옷이 아니라 다른 쪽이 메인인 거 아니야? 나 부른거."

의구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 세은은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하지만, 이내 어깨를 으쓱하며 그녀는 천천히 원피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와. 이거 예쁘네. 이것도... 물방울 무늬, 꽃 무늬, 그리고 물결무늬. 참으로 다양한 것들이 한가득이었다. 어쩔까..어쩔까...가만히 고민을 하던 그녀는 살며시 원피스를 내려놓았다.

"너는 저건 어때? 스타일 예쁜 것 같은데."

그녀가 가리킨 곳에는 연한 하늘색 가디건이 있었다. 화사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런 모습이었다.

189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0:47

.dice 1 100. = 11

떡밥을 풀까요 말까요

190 리라주 (Niqq500L5I)

2023-11-20 (모두 수고..) 23:41:10

생각해보니까 은우랑 여로가 저런 일상을 돌렸는데 리라가 여로 모양 가짜 사람 만들어 주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문득

다시 왔땅... 태진주 어서와 고생했어(복복복 토닥토닥)

19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41:22

>>183 어? 어디?

내생각엔 여로가 자기는 없어도 돼 라고 생각하고
가족이나 친구나 그런 사람이 있으면 없으면 안돼 라고생각하는건가?

태진주 하이

192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2:16

태진주 하이~~~~~~~

193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2:31

어서 오세요! 태진주!

오...여로의 저 생각. 은우가 알면 진짜 멱살을 잡아다가 벽으로 밀어버릴 그런 발언들이다..(옆눈)

194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42:31

어서오세요 태진주.

195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43:26

태진주 어서오고

>>183 스읍 느낌 안좋은데
.dice 1 100. = 11

196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3:28

여로야? 혹시 이경이가 여로 수갑 채운 뒤 끌고다니는 걸 보고싶은 거니?

197 청윤 - 훈련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3:34

>>0
팡! 팡! 팡!

갈수록 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한동안은 귀마개도 없이 했는데 귀가 먹먹해지니 귀마개를 끼고 사격하기 시작했다. 이때 윗층에서 지켜보던 연구원이 청윤에게 손을 흔들곤 말했다.

".....?"
"네?"
".....!"
"안들려요!"

연구원이 고개를 젓곤 아래로 달려오더니 청윤의 귀마개를 벗기곤 말했다.

"아니, 오늘 사격치는 아까 다 채웠다고."
"..차라리 노이즈 캔슬링이 나을 것 같은데요?"
"귀에 안좋잖아."
"...."

청윤은 할말을 잃었다.

198 돟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43:38

오너 : 쀼장넴 무서워 존댓말 하자 덜덜덜
동월 : 아 씁 존댓말 해야하나 하 씁 반말이 편한데 씁

마음이 부딪히는 중...

19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4:21

>>156

@청윤

여로: 나에 대해 경계심이 강해. 이 정도면 된 거지♡ 원래 마피아게임에서도 의심이 시작이거든!

여로: 도발에 잘 넘어오는 것 같기도?


>>165

@이경

여로: 경이는 내가 뭘 하려고 하면 금방 알아챈다니까-

여로: 가끔 네가 연기하는 모습에, 나 뭔가 알 수 없어졌어.

200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45:14

>>150
하나나나낭

201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5:19

리라주 어서와!!!! 괜찮?지? 않을까?

>>193 하지만 여로땅 비설이.. 비설이..!!! 캡틴 알고 있자너!(시선회피)

20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5:23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203 최이경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5:37

>>0

"가장 싫어하는 말이요?"
"그래. 계수의 증감에 심리적 요인이 꽤 작용한다는 건 알지? 그러니까 혹시 모를 요소에 대비해둬야 할 것 같아서."

하얀 소년은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였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주 확고했으니.

"<누구?>라고."

하얀 낯이 어둑하니 모순적이다

"부르지 말아주세요. 절대."

204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5:41

나나나 나도 해볼래 여로롱!!!!

205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5:52

>>201 하지만 은우와 세은이가 그 비설에 따라서 행동할 순 없잖아요. (옆눈)

206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6:16

>>200 듀얼이다 한양주!!! 이기면 진실을 말해주마! 내 선공! 드로! .dice 1 100. = 59

207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6:44

>>199 가끔 여로에게 이경이가 과거사 말하는 상상을 해
재밌을 거 같은데()

208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7:19

>>204 그렇다면 승부를 받아들여라! 희야주!! .dice 1 100. = 22

>>205 그건 그래☆ 캐들은 비설을 모르지만 캡틴과 나는 아는 여로땅의 비설☆

209 한양주 (D/XgOaxuVY)

2023-11-20 (모두 수고..) 23:47:29

>>206
.dice 1 100. = 72 드로우!!

210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7:46

이경아!! 경이라고 불러줄게!!!!(?

211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8:21

>>199 정확하네요!

>>204 청윤이랑 접점이 없던 것 같은데...dice 1 100. = 30

212 리라주 (Niqq500L5I)

2023-11-20 (모두 수고..) 23:48:28

괜.........
찮겠지??
.....
나조금무섭다 달달달

다들 안녕 자기 전에 잠깐 들렀다 다들 늦지 않게 자는 거야~~ 뽀뽀뽀뽀뽀

자러간다! 내일 봐!

213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8:38

>>208 이얍! >:3
.dice 1 100. = 21

214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8:49

215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8:56

>>210 (이미 그렇게 부르지 않나)

>>213 엣(엣)

216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8:57

>>191 비밀이지롱☆

>>196 여로땅 이제 당황하는거지:3

여로: 에에엗

217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9:17

우에엥 다갓에몽

218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49:53

.dice 300 500. = 307
몇개...일까..

219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50:08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사실 아무래도 좋지만 은우에게는 시트에도 적혀있지 않은 과거와 관련된 아주 작은 '비밀'이 있는데... 이 비밀을 은우가 입에 담는 일이 과연 있을 것인가... 아니면 없을 것인가..

두근두근이면서도 아무래도 좋나~ 이런 느낌이 반반이에요

220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50:47

어서 오세요! 수경주1

221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50:59

자는 분들은 잘자요.

222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51:09

리라주 잘자요!
수경주 반가워요!

223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51:15

어서와 수경주!

224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3:17

>>177
@혜우

여로: 뭔가 다가가는 걸 거부하는 느낌이랄까- 친한 사람에게는 확실히 친밀하게 다가가더라-

여로: 그래서 희야형하고는 사귀는 사이인가?(?)


>>213

@희야

여로: 먹을 거 잘 사주는 선배!

여로: 땡땡이 또 치고 싶을 때 같은 조 되면 좋겠다-

225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3:31

수경주 어서오고 리라주 잘자!!!

226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55:49

굿밤 리라주!

227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7:28

>>200

@한양

여로: 저지먼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2번째 중심축. 부부장님.

여로: 그리고 거짓말에 서투르고 사기에 서투른 건 확실해- 거짓을 꾸며내는 데 익숙하지 않달까- 실수가 있달까-

여로: 힘으로 찍어누르면 되는거라, 괜찮지만. 거짓말로 처음부터 꾸밀 때는 미리 입을 맞춰두는 편이 좋겠네- 이 사람에겐 어떻게 쓸모를 증명해야하나- 가끔 계산이 잘 안 맞는 것 같단 말이지.

228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57:56

>>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좋아 재밌는 오해가 퍼지고 있군

22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8:09

>>207 재밌겠다(?)!!!

230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59:00

리라주 안녕히주무세요!

231 류애린 - ??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3:59:05

>>0
집중하며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것과 단지 조용하게 주어진 문제를 달성해나가는 것,
어떤게 그녀에게 있어 더 수상하게 느껴질까?
누군가 그리 묻는다면 적어도 그녀를 아는 이들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
"......"

넖은 격리실의 창으로 겨우 들여다볼 격벽을 사이에 두고 둘 모두 말이 없었다.
할 말을 잊어버린듯한 한 명,
그 한 명이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다른 한 명,

"......"
"......"

하지만 어느쪽이든 먼저 입이 열리는 일은 쉽지 않은가보다.
여성은 그 정적 속에서 없던 긴장이라도 생긴 것인지 트리거형 컨트롤러를 잡고 있던 손을 재빠르게 바꾸어 먼저 쥐고 있던 손의 땀을 닦아내었다.

"......"
"......"

긴장되는 상황이야 건너편의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주 약간의 실수만 있어도 지체없이 뒤로 물러나야 했고, 그래야 여성이 방폭셔터를 내릴테니까.

-삑-

"......"
"......"

그녀의 몸만한 크기의 폭탄이 튜브를 통해 끓는 액체를 펌프질하며 부들거리다가 이내 증기를 내뿜으며 멈췄고, 남은 시간을 가리키는 다이얼이 꺼지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여성의 한숨이 더 컸지만 말이다.

"어우, 내가 거기 있는줄 알았다 얘. 아무리 그래도 오늘은 너무 사운드가 비는거 아니니?"
"......"
"...류애린 학생...?"
"......"
"점례야?"

자신의 별명을 부르는 얊은 목소리에 그녀는 정신을 차린듯 고개를 번쩍 들었다.

"오, 해제했슴까?"
"2분 전에 말이지...?"
"이야... 장족의 발전이네여~"
"아니, 해제한지 2분이나 지났다구."
"롸?"

그녀는 맹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제는 폭탄이었던 것이 되어버린 금속 혼합물을 슬쩍 보고선 손을 털어내며 격리실에서 나왔다.

"스읍... 저걸 미리 연습했다면 옛날에 잘 써먹었을 텐데..."
"옛날이래도 몇년 안되었걸랑?"
"사소한것까지 그르지 마십셔~ 즈한텐 옛날임다~"
"저저저, 자긴 기억 못한다고 능청부리는거 봐~"
"...그건 그렇구...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두 참 악취미네여."
"그러게~ 대체 어느 누가 시한폭탄을 저런 모양으로 만드니?"
"...즈 아님다?"
"알고 있네요~ 정확히는 주문제작이지~
...남의 기술을 빼돌린,"
"......
개폐장치의 타이밍과 튜브 안의 수압, 잠겨있는 금속관의 노출도, 내부 액체의 점성까지 어느 하나도 어긋나선 안되는...
심지어 그걸 다 맞춰도 정말 데드라인에 근접해야 해제할수 있는 물건이라니, 즈는 저런거 안팔검다."
"걱정마~ 여기서 저게 쓰였던건 한번뿐인거 알잖니?"
"...알고 있져."

그녀는 그 무기질적인 혼합물을 무기질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232 동 월 - 서한양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59:18

" ..... "

동월은 조용히 한양과 눈을 맞췄다. 표정을 차가웠지만 머리는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나이 - 18살 VS 19살. 진다.
능력 - 3레벨 VS 4레벨. 진다.
싸움 경험 - 잘... 은 모르겠지만 쀼장이고 4레벨인데 괴이랑 싸우는 자신보단 대인전에 능숙하지 않을까? 진다.
저지먼트 지위 - 일반 부원과 쀼장. 진다.
키 - 질 것 같다.
근육 - 저게 뭐고. 진다.

아니 젠장할 하나같이 다 지냐!? 그럼 얼굴은!!!!!!!!!
얼굴 - 어딜 비벼. 진다.
빌어먹을!!!!!!!!!!!!!!!!!!!!!!!!!!!!!!!!!!!

" 넷슴다. "

머릿속으로 뼈아픈 패배를 맛본 동월은 꼬리를 내렸다. 팔짱을 낀 손도 안풀었고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린것이 불만스러워보였지만(이건 순전히 홀로 승자없는 패배를 맛보고서 생긴 자격지심 때문이다) 그래도, 앞으로는 한양에게 제대로 존댓말을 쓸 것이다.

" 말투는 좀 봐주실 수 있슴까? 아직 좀 익숙하진 않아서말임다. "

군대의 그것.... 같기도 하고, 저지먼트 내의 다른 누군가의 말투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일단은 존댓말... 일까?
아무튼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진실이다. 동월은 부모님께도 반말을 하면서 살아왔으니까. 아버지의 '부모자식이 존대하면 사이가 멀어져!!!!' 라는 불호령에 그렇게 한 것이지만, 나쁜 쪽으로 보면 어디서든 반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아, 그러고 보니까. "

동월은 이제야 생각났다는 듯이 머리 위에 느낌표를 하나 띄우고서 말을 잇는다.

" 그, 거, 게시판 말임다. 전에 쀼장넴이 고쳐줬다고 하던데.... 맞슴까? "

제발로 지옥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이냐 동월아

233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59:38

동월이는 싸우지 않고 한양이에게 7번 졌다!

23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0:00:53

애린주 어서와! 애, 애린이에게 대체 무슨,일이...!!!

235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00:00:55

희야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는 그 사실 들으면 고장 난다...(?)

희야: ……희야가 걔 업어주고 치마 입는 거 도와주고 울면 코 닦아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희야: 갑자기 희야가 쓰레기 같아요~ < 그 당시 지도 어린 애였음

여로롱에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기...(메모)

236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0:03:03

>>175 끼야아아아아앙

여로: (뭔가 쎄한데)(뭐,됐나-)

23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0:05:47

뭔가 하고 오면 항상 카오스나 다이스나 쓰담쓰담인 우리 스레... :3c...

리라주 잘자!!!!!!!!!!!!!

>>234 점례는 폭탄테러범에서 폭탄제거반이 되었서! (아님)

238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00:06:13

그러니까 언젠가라고 한 거지.
다시금 멋대로 튀어나가려는 말을 삼켰다.
동시에 새삼스레 깨달았다.

나 생각보다 말 막 하는구나.

그걸 그냥 다 들어주던 아지에게 감사해야겠다.
걔는 뭐 누가 그러던 다 들어주겠지만...

옷 봐주는게 다 그런 거 아니겠냐는 세은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뭘 입어도 잘 어울릴 텐데, 거울이면 충분하겠지."

미인에 인상도 좋고 코디 센스도 있는 세은이라면 굳이 누가 봐줄 필요 있을까 싶었다.
최근 몇 년은 누군가와 옷 사러 나온 적이 없으니 감각이랄게 없는 나보다야 낫겠지.

그 뒤에 한 말은 정말로 적당히 끌어낸 말이었는데
세은에게는 그렇게 들리지 않은 듯 했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의도가 조금 숨었을까.

이 때 처음으로 고개를 돌려 세은을 바라보았다.
아무 말 없이 보다가, 옷을 보러 가는 세은의 뒤를 따라갔다.
목적하지 않은 옷이 가득인 행거를 눈으로만 대강 훑던 중 세은이 가리킨 쪽을 보았다.

"...색이 너무 밝아. 저것보단 어두운 쪽이 편해."

어두운 색이야말로 심신을 안정시키보다 불안하게 만들 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리켜준 쪽이 가디건 코너 같았으니 가서 이것저것 들춰보았다.
디자인이 괜찮다면 색만 다르게 고르는 걸로 하나 사버리면 되었다.
가디건의 재질을 만져보며 넌지시 말했다.

"아무거나 막 입던 시절이 그립네. 그 땐 편한게 제일이었는데."

그 시절이란 나도 세은도 초등학생이던 그 때였다.
마냥 즐겁기만 했던, 어쩌면 케케묵은 옛날 정도가 서로에게 가시 세우지 않을 대화 주제이겠거니 싶었다.

23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06:33

(뒹굴뒹굴)

이럴때야말로 뭔가를 가만히 생각할 때다! 챕터2를 정리하자! (안됨)

240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08:06

>>239 진짜 안되겠네
귀신같이답레올라옴

24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09:20

>>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요근래 들었던 말 중에 가장 웃긴 말 될듯

>>236 혜우 : (냥펀치 붕붕)(샹그릴라 함유됨)(?)

242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0:32

아지의 저지먼트 부원들에 대한 인상은 풀었던거 같군
그럼 뭐풀지

24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0:10:40

여로땅하고 멱살잡고 싸웠더니 지첬다... ㅇ<-< 난 이제지쳤어요땡벌땡벌 상태이니 다들 굿낫ㅇ>-<

244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1:22

>>242 사복 패션을 왜 그렇게 뜯어갔는지 밝혀라

>>243 잘 자 여로주

245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1:34

자지마 여로주!!!!!!!!!!
잘자 여로주!!!!!!!

24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1:47

오늘은 혜우 머리카락 늘려야지
탱글빗 들고와라 유준아

24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0:12:10

>>239

248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2:58

>>244 단체그림그리려고
근데 세은 이레 정하 애린 까지 구도 그린 다음에 지쳐서 이건 할짓이 못되는구나 못하겠다로 결론내렸어

참고로 혜우주에게 물어본 L과 S는 LD SD

SD로하거나
반신만 하면 단체그림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그러면내 기분이 용납못해(???????)

24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0:13:04

여로주 잘자!!!!!!!!!!! (복복복복복복복복)

250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3:51

와 천혜우 똑똑한거봐
지금까지 피해자 3명 나왔는데 용의선상에 자기 안걸리게
자기머리도 기르는것임?

251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14:03

주무시러 가신분들 모두 주무십셔!!!!!!!!!!!!!

아무 할 말이 없을 때. 난 진단을 꺼낸다. (뒤적) (?)

252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0:14:07

>>248 (복복복복복복복복)(도망)

25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4:24

>>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파벳은 그거일줄 알았지
그래도 완성을 시키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철컥)(농담)

254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4:46

애린이는 참고로 오레오 안고 누워있는 자세였어

255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4:59

>>250 연구소에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르고 처리할건데오

256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5:32

>>253 (외면)

257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5:44

머리 길어진 애들 머리 감은 소감 궁금하다

258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00:15:56

여로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그만 자볼게요!

259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6:31

>>257 무거웠대

기숙사에 욕실 방마다 딸려있었나? 그걸로 기억하는데

260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7:26

>>255 엥 추적을 피하기위한게 아니었나

26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7:26

청윤주도 잘 자

>>259 역시 그렇지
룸메가 소름끼쳐하진 않았대?

262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18:06

>>261 소름끼쳐했대
왠지 기숙사에서 옷을 잘 챙겨입게됐대

26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18:39

>>2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효과네
혜우는 딱히 완벽범죄를 계획하진 않았어
들켜도 그만이란 마인드

264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00:18:41

"네 말의 반 정도만 우리 혈육이 닮아줬으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어."

아미 지금쯤, 방 안에 누워있을 제 오빠를 떠올리며 세은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일단 들린 말 자체는 기분이 좋았는지, 그녀는 괜히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뭔가 찝찝한 것도 사실이었다. 허나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으면서 그녀는 일단 옷에 다시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옷도 예쁘고, 저 옷도 예쁘고...

그러다 자신이 추천해준 옷의 색이 너무 밝다고 하는 그 말에 세은은 팔짱을 끼고 가만히 그 가디건과 혜우를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저 옷 색. 어울리는데. 별로인가? 확실히 어두운 색이 취향이라면 조금 별로일 수도 있긴 하겠네. 그 정도로 생각을 하며 세은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쪽 취향이구나? 오케이. 그렇다면 좋은 색이 있으면 추천해줄게."

밝은 것보다는 어두운 색. 밝은 색을 좀 더 좋아하는 자신과는 반대의 취향이었지만, 아무렴 어떨까. 어두운 색이라도 예쁜 것은 많았다. 김에 자신도 어두운 색을 바라볼까 생각을 하면서 이런저런 옷을 천천히 둘러보는 도중, 혜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세은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 혜우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그건 그렇긴 했어. 아. 하지만 나는 그때도 나름 예쁘다고 생각한 것들만 입었단 말이야."

물론 정확히 그때 어떤 것들을 주로 입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도 어느 정도 예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입은 기억은 있었기에 그녀는 항변하듯이 그렇게 말하며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냈다. 물론, 기분 나쁘게 성을 낸다기보단 새초롬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가까웠지만.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대였던 것 같아. 그때가. ...아. 물론 딱히 지금이 힘들다...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어서 좋았거든. ...고등학생이 되니까,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아. 기말고사...어렵게 나오려나...으으."

중간고사때 조금 당황하긴 했는지, 세은은 괜히 기말고사를 입에 담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으으, 소리를 내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26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18:52

동월의 오늘 풀 해시는
뺨맞은후_자캐의_표정
무표정. 표정도 머리도 차가워진다.
냉정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대충 목숨을 맡긴다는 것과 비슷함. '좋아해' 까지는 뭐 괜찮은데 사랑한다고 하면 동월이는 그 사람에게 모든걸 바칠 수 있게 됩니다.
호감도 100은 마냥 좋은게 아니에여 여러분.

자캐별_저질렀을때_반응
게시판 부순 동월이를 보고오도록. (엄근진)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6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20:00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67 한양 - 동월 (Rt/37JxveU)

2023-11-21 (FIRE!) 00:21:33

한양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존대를 다시 요구하자, 차가운 표정으로 조용히 본인을 바라보는 동월을 봄에도 말이다. 한양은 속으로 '자존심이 많이 강한 성격이로군.'이라고 분석을 내렸다. 하지만 분석은 완전히 틀렸다. 한양은 엔딩에 도달할 때까지 동월이 본인과 한양의 스펙을 비교했던 걸 알 수 있을까. 모르겠지.

'사적으로는 아는 척을 하지 말까.'

동월의 차가운 표정을 반항의 의미로 받아들인 한양.
앞으로는 저지먼트에서 공적일 때에만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속이 편하겠다고 생각한 그였다. 부부장이기에 공적으로는 반말을 해도 참으면서 아는 척을 하겠다고 말이야. 슬슬 내적으로 손절을 하기 직전에 동월이 입을 열었다.

"아..네..."

1학년의 떠오르는 호두까기 장ㅇ..아니, 비정사의 이야기가 나올 뻔했다. 류애린이 생각나는 말투. 한양은 말투는 봐줄 수 있냐는 동월의 말에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양은 동월의 다소 불만스러워보이는 자세라는 걸 인지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동월이 자존심을 많이 숙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이어지는 동월의 질문. 저번에 동월이 부신 저지먼트 게시판. 그것을 한양이 고친 것이 맞냐고 한 질문이었다. 한양은 그 게시판을 동월이 부순 것임을 초기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느샌가 잊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동월이 다시 상기시켜주었지.

"맞아요. 정확히는 여로군하고 같이 고쳤어요."

여로가 옆에서 보조를 해줬으니깐 말이야.
그리고 이어지는 대사.

"맞다, 동월군이 만든 작품이라고 했죠?"

슬슬 쎄한이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방금 전의 미소와는 다르게 밝은 톤이 낮아진 미소였다. 목소리 역시 톤이 조금 내려간 상태. 그의 대사는 이러했다.

"그때 어디 다친 데는 없었죠?"

268 한양 - 동월 (Rt/37JxveU)

2023-11-21 (FIRE!) 00:21:52

한양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존대를 다시 요구하자, 차가운 표정으로 조용히 본인을 바라보는 동월을 봄에도 말이다. 한양은 속으로 '자존심이 많이 강한 성격이로군.'이라고 분석을 내렸다. 하지만 분석은 완전히 틀렸다. 한양은 엔딩에 도달할 때까지 동월이 본인과 한양의 스펙을 비교했던 걸 알 수 있을까. 모르겠지.

'사적으로는 아는 척을 하지 말까.'

동월의 차가운 표정을 반항의 의미로 받아들인 한양.
앞으로는 저지먼트에서 공적일 때에만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속이 편하겠다고 생각한 그였다. 부부장이기에 공적으로는 반말을 해도 참으면서 아는 척을 하겠다고 말이야. 슬슬 내적으로 손절을 하기 직전에 동월이 입을 열었다.

"아..네..."

1학년의 떠오르는 호두까기 장ㅇ..아니, 비정사의 이야기가 나올 뻔했다. 류애린이 생각나는 말투. 한양은 말투는 봐줄 수 있냐는 동월의 말에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양은 동월의 다소 불만스러워보이는 자세라는 걸 인지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동월이 자존심을 많이 숙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이어지는 동월의 질문. 저번에 동월이 부신 저지먼트 게시판. 그것을 한양이 고친 것이 맞냐고 한 질문이었다. 한양은 그 게시판을 동월이 부순 것임을 초기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느샌가 잊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동월이 다시 상기시켜주었지.

"맞아요. 정확히는 여로군하고 같이 고쳤어요."

여로가 옆에서 보조를 해줬으니깐 말이야.
그리고 이어지는 대사.

"맞다, 동월군이 만든 작품이라고 했죠?"

슬슬 쎄한이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방금 전의 미소와는 다르게 밝은 톤이 낮아진 미소였다. 목소리 역시 톤이 조금 내려간 상태. 그의 대사는 이러했다.

"그때 어디 다친 데는 없었죠?"

26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22:01

청윤주 주무십셔!!!!!!!!!!!!!

270 한양주 (Rt/37JxveU)

2023-11-21 (FIRE!) 00:22:34

다들 굿밤!

271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2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쀼장님 미안해요 동월이가 이런 놈이라.... (오열)

272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23:48

동월이 호감도 100이면 희생적이 되는구나

273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0:25:02

>>271
아냐..하나냥이 꼰대라 그렇다ㅋㅎㅋㅎㅋㅎ

274 한양주 (pyxxMu.Vvg)

2023-11-21 (FIRE!) 00:29:03

서한양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졸릴_때_머리를_쓰다듬어주면_잠드나_깨나

"깊게 잠들면 안 깨요. 평소처럼 잠들면 깨고요."

자캐와_그리스로마신을_매치해보자

"우라노스. 사실 그리스로마신화는 잘 몰라요. 하늘과 창공의 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자캐의_싸움_방식은_매너플레이_더티플레이

"매너 50 더티 50"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7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29:40

>>272 그런 덕에 호감도 100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지만... 🤔🤔 뭐 엔딩까지도 안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녀요 꼰대라니 저정도면 일반ㅇ.... 반꼰머.... 아닐까.... (옆눈)

27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30:34

>>265 무표정인 동월이...많이 무서울 것 같아요..(흐릿) 호감도 100...하지만 찍어보고 싶어!! (진지)

>>274 우라노스라... 이미지적으로는 뭔가 되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와중에 더티 50 무엇...ㅋㅋㅋㅋㅋㅋ

277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0:31:12

김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단점을_물어본다면_자캐는
단점이 많아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지도요.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은
정-석. 딱 맞게 입어요.
사실 옛날 옷 못 입는 건 키가 많이 커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네요.

자캐와_어울리는_문장을_써_보자
나는 그 도달할 길 없는 거리를 보는 데 홀려서 멍하니 서 있다가 그 순간 속에서 그대로 가슴이 터져 버리는 것 같았었다. 왜 그렇게 못 견디어했을까. 별이 무수히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고 있던 옛날 나는 왜 그렇게 분해서 못 견디어했을까.
-무진기행 중-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78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31:26

매너 50 더티 50
모드(?)에 따라 틀릴거 같긴 하지만

27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32:05

>>274 반반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쓰는 척 하다가 너클쓰고 그런건가...? (아님)

>>2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찍으면 동월이는 상대 없으면 못살고(진짜임) 상대가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암튼 그렇습니다? (옆눈)

280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32:11

호감도 100
아지는 엔딩까지 찍는 사람 많이 나올거 같다

수경이는 자기 장점을 말하라 그러면 뭐라 그래

281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33:45

>>277 오오, 문장 예쁘다!!!!!!!!!!!
근데 단점이 많다구요? 대체 어디에...? 🤔🤔

282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0:34:26

장점은... 눈에 안 띄는...눈에 안 띄려고 노력하는 거...일까요?

같은 대답이거나.. 말을 못하다가.. 솔직히.. 없다고 생각해요.. 같은 말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283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0:34:54

>>276
정파와 사파의 조화(?)
>>278
그렇긴 해ㅋㅎㅋㅎㅋㅎ
>>279
하나냥이 지금까지 쓴 연장들..

- 젓가락, 재떨이, 문(?), 쇠파이프, 장도리, 마이크, 소화기, 불에 달군 삽..아직 너클은 안 썼군!

284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36:01

>>282 자신감이 없군
반장 시켜주고 싶다

285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0:36:25

반장선거에 나갈 만큼의 존재감이 없으므로 기각입니다.

286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36:50

>>285 게엑

287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37:23

그런데 성운주어디갔냐
잠들었나!!!!!!!!!

288 동 월 - 서한양 (oC6YPGQJ3I)

2023-11-21 (FIRE!) 00:38:38

" 아~ 어, 음.... "

그걸 작품이라고 하면 좀 부끄러운데. 동월은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한양의 시선을 피했다. 여로... 누군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만난다면 감사인사를 해둬야겠다. 그런데, 명부에서 여로라는 이름을 본것같긴 한데, 왜 누군지 모르겠지? 못외운 사람이 있었나?

" 어, 예. 다치진 않았는데.... "

동월은 말끝을 흐리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야 사고는 자신이 쳐놓고 고치는건 남한테 맡긴 꼴이니(게다가 수고비도 안줬다)
끄응, 하며 신음을 흘린 동월은, 결국 기대어있던 벽에서 몸을 떼고 한양에게 90도로 숙인다.

" 죄송함다. 인사가 늦었슴다. "

감사든 사과든 항상 어렵다. 동월 자신도 그걸 알고 있지만, 마음먹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니까.

" 뭐.... 보답이라고 하긴 좀 그런데, 뭐 맛있는거라도 사드릴까 해서 말임다. "

여로... 라는 친구는 나중에 보면 따로 사주지 뭐. 어차피 같은 저지먼트니까.

" 뭐든지 말씀하십셔. "

28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38:59

>>277 단점이 왜 많아요! 단점 적어요! 적다구!! ...어...하지만 요즘은 큰 옷도 많이 있는데...(갸웃)

>>279 그렇게 퍼스트클래스, 혹은 위크니스의 노예가 되는거군요..(어?)

290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0:41:33

초딩때 입던 옷을 입기엔... 키가 많이 컸어요.

291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45:15

....그럼 새로 사야죠...(흐릿)

292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0:47:07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안사고.. 어찌저찌 벌어서 쓰다보니까... 그렇게 되었습니다(?)
따지고보면 교복 두~세벌 돌려입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293 한아지 (F/W.iG79WA)

2023-11-21 (FIRE!) 00:48:31

>>0

다른 아이의 장난감 자동차와 부딪치려던 아이를 재빠르게 구하는 아이의 아빠, 자동차를 들어올리는 여자... 큰 스크린 앞에 연구원이 나타나 설명한다.

"이 영상은 사람의 신체상한을 넘어선 장면들을 모아둔 거예요. 시청하면 아지 군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전부 보고 난 아지는 눈이 살짝 촉촉해져서 연구원에게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사랑은 위대하네요~"
"딱히 그런 걸 깨달으라고 보여준 건 아니지만요."

29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49:29

>>280 아지는 호감도 100이면 어떤 모습일까... 🤔🤔 저번에 풀었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

>>283 그러고보면 저번에 큣대도 있었던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너클 쓸때가 되었다! (?)

>>289 어?(어?) 이렇게 동월이를 노예 엔딩으로 만든다고 캡틴!?!?!?!!!! (??)

295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50:58

>>294 아니 안풀었어
혜성이가 대표적으로 호감도 100인 대표주자

그냥 눈마주치면 좋아서 웃고
멀리서 보이면 반가워서 이름 부르며 달려가는 정도?

29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0:51:14

>>292 안된다! 어서 사복을 사라!!

>>294 하지만..묘사는 그쪽인걸요...(옆눈)(나쁨)

297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52:22

ㄹㅇ
동유ㅓㄹ이 호감도 100인 상대 버릇나빠질득
게으른 사람이면 소파이 누워서 티비켜갈라 감자칩갈라 다 시킬지도 몰라(????)

29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0:55:57

호감도 100이라
혜우우라면... 아묻따 무릎냥이가 되어준다?
하지만 아마 안될거야 핳하ㅏ

299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56:43

>>298 오(오)

300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0:56:57

>>254 오레오 기여어!!!!!!!!! (?)

오오... 진단... (냠냠굿)

301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00:57:31

한양이 왜 동월에게 그때 부상의 여부를 물어본 이유. 만약 다쳤다면, 나을 때까지 벼르려는...마치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처럼...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었다.

시설이 훼손되는 현장이었다. 보통의 물리력으로는 훼손될 게시판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양이 그때 현장에 있던 것도 아니고, 마침 만난 김에 괜찮냐고 물어본 것이었다.

"다행이네요."

다치지 않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어지는 동월의 90도 인사. 한양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며, 어서 허리를 피라고 덤덤하게 말하였다. 왜 숙이는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존대를 한 것부터 자존심을 많이 숙인 동월이라고 판단했다.

'아무리 선후배여도 이럴 필요는 없다.' 와 동시에 '이 정도까지 자존심을 숙이지는 마라.'라는 의미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사과는 해야 되는 일인 것이고. 굽신거릴 필요까지는 없는 거지.

"늦긴요. 우리가 언제 볼 일이 있었다고요."

한양과 동월이 이렇게 둘이서 만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동월 본인이 '내가 먼저 찾아갔어야 됐다..'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한양이었다. '그 동안 많이 바빴는갑지.'라고 생각하고 넘길 테니깐.

"보답하실 필요는 없어요. 원래 부부장이 그런 일을 하라고 있는 직책인데요. 보답하려면 여로군한테 해주세요-"

이어서 동월은 뭐든지 말씀하라는 말을 했다.
동월은 어떤 식사든 대접해주겠다는 의미로 말했겠지. 한양은 "뭐든지요?"라고 되물었다. 그 뒤에 10초 가량 고민을 하고 입을 열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302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58:45

>>292 어... 그럼 수경이는 어디 놀러갈때도 교복 입나요? (??)

>>295 오호(오호) 근데 왜 그건 누구한테나 그럴 것 같지...? (아지아지 효과인가)

>>2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이건 기억해두겠습니다... (쓸모없다)

>>298 오(오) 아묻따 무릎냥이 너무 탐나는데...? (??)

303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0:59:32

>>300 튀어나와요 점례의 숲 (?) 핫하하 당신도 진단을 내놓으시지!!!!!!! (철컥) (??)

304 아지주 (F/W.iG79WA)

2023-11-21 (FIRE!) 00:59:59

그러고보니 프리허그에 >> 성운이랑 아지 둘다 바람핀다 <<
이거 봤는데 성운이는 무슨죄(?)
아니 아무튼 아지는 스킨십 자체로 바람이라고 생각을 안하는 편
애인은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얘는 또 아지를 너무 잘알아서

니가 애교 많은 건 아니까 다른 사람이랑 스킨십을 하지말라고는 안하겠다
그런데 나한테 부끄러운 마음으로 하는 건 하지마라

딱 이렇게만 말해놨을듯

30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01:27

그러니까 이제 저는 캡틴의 지정석에 앉아서 여러분들의 호감도 100 찍는 모습을 구경하면 된다는...뭐 그런 이야기죠?

306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02:44

서한양 <- 호감도 100어도 간,쓸개 절대 안 내줌

307 아지주 (G/gOWtWK6I)

2023-11-21 (FIRE!) 01:03:40

나한테 부끄러운 마음이 들 것 같은 스킨십은 하지마라
라는 뜻

>>302 사실 90쯤부터 이미 저럴지도(?)

308 아지주 (G/gOWtWK6I)

2023-11-21 (FIRE!) 01:04:31

>>306 너는너 나는나

30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06:09

호감도 100... 위에도 써놨지만 (동월이한테는)절대 좋은 것이 아닙니다 🤔🤔
동월이 굴릴 때마다 강조하는게 불합리함인데, 얘는 그게 호감도에도 적용돼요. 호감도 100을 달성하면 '이예이 러브러브 해피엔딩~' 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남한테 바쳐버리는 꼴이니... 그것은 자립심의 결여로 이어지며, 지나친 헌신은 상대에게도 불쾌함과 부담감을 유발합니다.
그러니 (아마 언젠가 또 경고할 날이 오겠지만) 이녀석의 호감도를 100으로 채울 기회가 오더라도 채우는걸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1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07:46

그렇다면 저는 둘 중 한 명이 호감도 100이 되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드리죠!

골라보시지! (어?)

31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08:47

무릎냥이 혜우우는 사실상 없는거임
어케 할건데 얘 호감도 100작을

312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09:32

>>308
한양 : 아니..너가 곧 죽을 예정이라 나도 엄청 슬퍼. 나 너 엄청 좋아했다고.

한양 : 근데 이 @%#@&₩ 내가 너한테 심장을 왜 줘.

31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09:50

동월이 호감도 100은 오히려 상대만 잘 만나면 되지 않나
질리지 않고 잘 휘둘러줄 상대라면야

31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10:02

>>310 오(오) 언제나 싴시크한 부장님으로!!!!!!!!!!!!!

>>311 흠. 청혼? (될리가)

315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10:36

>>310
매번 부장 골랐으니..이번에는 세은이!

31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10:51

...은우가 시크해..? (갸웃) 어딜 봐서?!

은우의 호감도 100... 어... 높으신 분이 주목합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응?)

317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01:11:05

어디 놀러갈 때에도 교복일것 같은데.. 말이지요.

자야하네요. 다들 잘자요.

31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11:13

여기서 캡틴이 제일 못됐어

31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11:18

>>315 늦었구나! 한양주!! 하핫! (나쁨)

320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11:23

수경주 잘 자아

321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11:35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322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11:59

굿나잇 수경주

>>319
제에에에엔자아아아앙

32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12:04

>>314 될리가
라고 생각하면서 왜 말을 하느냐 참치야 (등짝)

32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12:28

>>313 상대를 잘 만나더라도, 100동월(?)은 자립심을 잃어버릴테니까요. 상대가 떠나든, 죽든. 해피엔딩이 사라지는 것이기에... (옆눈) 그런 상대를 만나더라도 항상 어딘가에 불안감이 자리잡아있겠죠.

32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15:19

>>316 은우정도면 시크한편 아닌가요 🤔🤔
아니 대답이 그런대답이었으면 말씀을 하셨어야죠 센세 (짤짤짤) 틀린말은 아니긴 한데.........!!!!!!!!!!!!! (뒷목)

>>323 꺄 악! (쓰러짐) 그치만 말 안하곤 못배겼어.... (??)

32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15:25

뭐..어느 정도 드립이고 실제로 호감도 100을 찍는다면 아마 사적인 시간을 자주 보내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이 더 클 것 같네요.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은우로서 말이에요. 그것이 우정이건, 사랑이건 어느 쪽도 상관없이 말이에요.

Q.위크니스가 되는 것은 아니죠?
A.세은이가 위크니스라서 위크니스가 바뀌고 그러진 않아요.

327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16:05

>>325 어어...요즘 시리어스한 모습이 자주 나와서 그런 것이 분명해요! (계속 화내고 진지하게 말하는 장면의 연속) 은우..장난 은근히 잘 치는데!! (억울)

328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21:42

>>325
하나냥하고 안마의자 일상 보면..

32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22:13

수경주 주무십셔!!!!!!!!!!!!!!!!!

>>326 오호, 그래도 그 정도라면 선은 어느정도 지킨다는거네요. 🤔🤔

사실 동월이는 연플이든 우플이든 버튼만 제대로 누르는게 아니면 100을 달성할 일은 없지만.... (나만 호감도를 무겁게 생각하고 있던건가...!)

>>327 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그건 진실게임이나 왕게임같은거에서 자주 봤습니다. (엄지척) 평범 일상에선 장난 자주 치는구나.... 나중에 부장님한테 동월이 비행기 태워달라고 해야겠다 (어린애들 던졌다가 받아주는 그거 맞음)

330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23:00

>>328 뭐죠 그 이름부터 혼돈일것 같은 일상은... (흐릿) 나중에 정주행하면서 함 찾아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331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01:23:19

아지도 100찍었다고 간 쓸개 다빼주는 편은 아닌듯
희생이랑도 거리가 멀고

아지는 세상에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과 사람들이 너무많아...

332 동 월 - 서한양 (oC6YPGQJ3I)

2023-11-21 (FIRE!) 01:27:33

어찌어찌 힘들게 사과를 하긴 했지만, 한양이 허리를 피라고 하는 말에 마음을 정리하고서 고개를 들었다. 사과를 하기직전보다 담담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거짓 사과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 것도 그렇긴 한데.... 늦은것도 사실이잖슴까. "

게시판 고쳐진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사과라니. 아무리 뭐 이것저것 바빴다고 하더라도 사실 사과할 기회는 있었을테다.

" 에... 게시판 고치면서 뭐 돈 들어갔거나 그런건 없슴까? "

...있다고 해도 그건 부비로 어떻게든 해결 했으려나. 공공기금으로 고쳤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쀼장넴이 고생한 것도 사실이니까.
그나저나 여로한테 보답인가. 사실 여로가 누군지도 모르긴 한데.... 같은 저지먼트면 만날 일 많겠지 뭐.

" 그걸로 괜찮슴까...? "

동월은 머리를 긁적였다. 이 쀼장님. 물욕이 하나도 없다...! 같은 말이 입 안을 맴돌았지만 뱉지는 않았다.

" 그럼 뭐... 집 들어가실때까지 밤산책 동무라도 해드리겠슴다. "
" 괜찮으심까? "

어차피 이제 자신도 집에 들어가야 할 시간이었으니까. 이 정도라면 쀼장넴도 납득해주지 않을까?

333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28:07

>>331 그것이 아지아지 효과니까... (끄덕) (??)

334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30:41

>>329 사실 누구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순 있어요..(속닥속닥) 비행기...ㅋㅋㅋㅋㅋ 풍압을 이용한 비행기 어떻습니까? (안됨)

33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33:49

>>334 오 그럼 사랑꾼 은우도 볼 수 있나요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한번 받으면 땅을 다신 못밟을것 같은데 맞나여...?

336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01:34:37

대강 내뱉은 말이 좋게 들린 듯해 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였다.
혈육이라는 단어에 흠칫, 손이 떨렸다.
순간이 아닌 파르르 떨리는 손을 어찌해야 하다 가디건 소매로 감췄다.

분명, 세은은 그런 의도가 없었겠지만,
내게 있어 피로 이어진 관계는 이 땅 반대편에 살고 있을 생판 남보다도 못했으니,
그리고 세은의 혈육에겐 좋지 못 한 감정까지 갖고 있는 지금은 가급적 피해야 할 주제였다.

표정을 꾹꾹 붙잡아 정리하며 옷을 보고 있으니 세은은 눈치채지 못 한 듯 했다.
보이지 않게 입 안을 깨물고 있다가, 괜찮겠다 싶어 말했다.

"뭐, 네 맘이니까. 그러던가."

어디까지나 추천이라면 상관 없을 것이었으니까.

보고 있던 가디건이 생각보다 소재나 디자인이 별로라 그 옆의 셔츠류로 눈길을 돌렸다.
양복용 셔츠가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았나.
자리를 조금 옮겨 셔츠를 만지다보니 세은의 대답이 들려왔다.

"그랬던 것도 같고. 사실 기억도 잘 안 나긴 해."

어렴풋한 기억을 긁어보면 몇 장면 떠오르긴 했다.
내 옷은 아마 그 때의 선생님- 안 소장님이 골라주셨던 것 같은데.
뭘 주든 마냥 다 좋았었지. 내게 주는 것이었으니까.

아무튼 세은의 새초롬한 목소리에 태연히 대꾸하고 셔츠 하나를 꺼냈다.
엷은 잿빛의 셔츠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아무래도 다르지. 그런데 네가 공부로 신경쓸게 있나? 너 어릴 때부터 공부 잘 했었잖아."

중간고사도 제법 상위권에 속했던 것 같은데, 굳이 고민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어차피 인첨공인데 성적이 무슨 상관일까 싶고.

"...목표라도 있어?"

그냥 평범한 질문이지만, 조금 뜸을 들인 후에 꺼냈다.
이제는 평범할 수 없는 인생들이었으니.

337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36:12

https://picrew.me/share?cd=mf4hVs1IrJ

아오 위키에 올리려고 이미지사이트 사용하는데 걍 답답해서 레스링크로 끌어다가 올려야지

338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37:58

>>337 (침착하게 잘생긴 부부장에게 야광봉)

33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1:38:02

>>337 우리 쀼장님 며칠새에 성숙해졌어... (?)

34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38:54

>>335 은우가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가정하고, 상대도 은우를 좋아한다면 가능성은 있겠지요! 어... 아마...공중에 붕붕 떠있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요? 떨어뜨리진 않을 거예요!

34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39:36

천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네가_뭐라도_되는줄_알았나봐_라는_말을_들은_자캐

"...그러게. 내가 요즘... 너무 긴장 풀고 살았다."
"그래봤자 나인데. 뭐라도 된 양..."
"꿈을 꿨네."
"됐어. 이제 정말로 꿈을 꾸러 가면 되니까."
"고맙다."

자캐와_자캐가_만난다면

말없이 메스를 꺼낸다.
도플갱어는 한쪽이 없어져야만 한다고 하니
자, 시작해보자.

자캐가_자주_짓는_표정_세_가지
미간 찡그리기
눈 가늘게 뜨기
얼굴 굳히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2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41:44

>>337 오 (박수)
그치만 초기의 미소년 쀼장도 좋았어... 요즘 너무 듬직해... 무서워

343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01:44:53

"어릴 때 일이니 말이야."

자신도 정확하게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생 때의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겠는가. 불과 1~2년도 아니고 최소 4년이나 지난 일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이미지는 기억해도, 그 안의 세세한 것. 옷차림까지 모두 기억할 순 없었기에 세은은 이해한다는 듯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소리야.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생 수업이 쉬운 것은 아니거든? 성적을 유지하려고 더 공부하는 것 뿐이야."

결국엔 공부를 그만큼 했기에 성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며,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좀 더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어쨌건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었기에 그녀는 괜히 한숨을 내쉬었다. 기말고사... 어렵지 않게 나와줘라. 어렵지 않게 나와줘라.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며 세은은 근처에 있는 노란색 원피스를 기어이 챙겼다. 일단 그것을 하나 사려는 모양이었다.

"일단은 대학에 갈까 싶어. 상담 쪽으로 말이야."

인첨공에도 당연히 대학은 여러 개 있었다. 지금 그들이 살고 있는 3학구도 그렇고, 1학구나 2학구, 4학구에도 대학은 있었다. 그 수가 절대로 적은 것은 아니었고, 그 안에서도 서열이 있었기에 대학을 간다면 공부를 게을리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세은은 그 중에서도 나름 상위권 대학을 노리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는 너는? 목표라던가... 하고 싶은 거 있어?"

344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1:45:53

>>341 1번째 말한 이는... 맞도록 하죠. (어?) ...엗...안돼요!! 서로 자기 자신을 해치면 안돼! 그게 더 위험해요!! 그리고 저 3개..모두 아지에게 하는거죠? (야)

345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52:06

>>344 ㅋㅋㅋㅋㅋㅋㅋㅋ 1번 진단이 했는데 진단이 맞나요
뭐... 도플갱어면 둘 다 능력자일테니까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해
대신 없어지는 쪽이 행복인게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한테는 좀더... 풍부한 표정을 쓸 걸? 얼굴근육을 조금더 써준다고 해야 하나?

346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01:55:42

"그럼 다음부터는 늦지 마세요."

바빠서 그랬겠지. 딱히 나쁜 의도로 사과를 지연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 사과가 늦었는지 사정을 알 생각도 없었다. 늦을 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깐, 동월이 요구하지도 않은 이해를 한양이 미리 한 것이다. 자신도 역시 누군가의 이해를 받아가며 살아가는데, 이런 것 하나를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돈 들어갔죠. 저지먼트의 예산으로 새 게시판으로 바꿨어요. 고쳤다기보다는 새 걸로 바꾼 게 맞아요. 어차피 바꿔야 될 게시판이었으니깐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정확히는 고친 게 아니고 새로운 게시판으로 바꾼 것이었다. 어차피 낡은 게시판이고 하니, 문구점에 가서 좋은 걸로 바꾼 것이다. 게시판을 부순 동월에게 별다른 얘기를 안 한 이유도 방금 말한 것에 포함됐다. 어차피 바꿔야 됐으니깐.

"네. 조심하세요. 그거면 됐어요."

조심해야 한양 본인이 일할 소요가 줄어드니깐 말이다.

"네. 마음대로 하세요."

한양은 그렇게 천천히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혹시 밤길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스킬아웃이나 괴한이 튀어나오는 전개는 너무 우려먹었으니깐, 식상해서 안 나오겠죠?"

34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1:56:29

히히... 끝났서... \( ^ 0 ^ )/ (뻗음)

34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1:56:51

>>347 (복복복복)

349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57:08

>>339
성숙이 아니다. 삭은 것이다!! (쀼쟝의 스트레스

>>342
난세의 시대가 지나면 다시 돌아올 테니..(?)

350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1:57:22

어서와 애린주!

351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02:00:12

고생했어요! 애린주!

그리고...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답레를 남겨주시면..내일 퇴근 후에 잇도록 할게요! 고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52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2:00:53

굿밤인겨 캡틴!

35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01:44

캡틴 잘 자아

354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06:15

캡쨩 잘자아!!!!!!!!!!!!
읔 타이밍 ;3c

35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11:48

https://ibb.co/JKLC7vq

3시간 정도 걸어놓으면 새벽코뿔소들은 다 보갰지~~~~~
초당순두부펀치 점례~~~~~~~

356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2:13:51

>>355
오우..저것이 그 악명 높은..그 와중에 표정 평온해ㅋㅎㅋㅎ

357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13:55


>>355 우와
우와ㅏ
우와ㅏㅏㅏㅏㅏㅏㅏ

358 경진 (I9lS6yGxY.)

2023-11-21 (FIRE!) 02:14:23

>>0

아스팔트에 저항하는 물질이 바닥 긁어가며 내는 굉음이 스산하다. 능력으로 강화시킨 쇠 파이프 끌어가며 반항하려던 샹그릴라 복용자를 앞에 두고, 경진은 삼단봉 다잡은 손 굳게 쥐고 입 안에 있던 캔디를 짓씹었다. 애꿎은 힘의 방향에 찌그러져 부숴진 사탕은 입 안에 청량한 레몬향만 남겼다.

[리라 선배, 사탕 잘 썼습니다]
[손이 비니까 굉장히 편하네요]
[(사진)]

능력 약화된 것에 당황해 조절감 미숙해져, 힘 없이 추욱 늘어져 있는 쇠 파이프로 추정되는 무언가의 사진도 보내보인다.

[덕분에 다친 곳도 하나 없어요]

359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15:09

경진주 하이

360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2:15:41

애린주는 일 다 끝났구나! 난 이제부터 시작할거다 (ㅠ)

초당순두부 애린이 귀여워 볼빨묵... 블크전때 저런다는 거지? 기대한다

361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2:16:57

혜우주 안냥~~~ 복복복복 혜우주 보니까 햄버거 먹고싶다

362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2:20:02

어서와 경진주!

36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20:27

>>356 암컷 토끼는 수컷을 초당 5회나 때릴수 있대~~~~ (?)
점례시의 포커페이스, 이제 아시겠습니까? (아뇨)

>>357 아닠ㅋㅋㅋㅋ 치와와짤 진짜 웃음벨이얔ㅋㅋㅋㅋ 🤣🤣🤣🤣

경진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박)

364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2:21:15

>>363

??? : 초당 다섯 번 울려라~~!! 진실ㅇ..

365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22:09


>>361 버거버거?

>>363 히히히히히 (뿌듯)

36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22:39

>>364 우와... 1초만 울려도 아웃이겠는데

367 동 월 - 서한양 (oC6YPGQJ3I)

2023-11-21 (FIRE!) 02:22:58

" 넷슴다. 다음번엔 사고치기 전에 사과 드리겠슴다. "

사과 했고, 한양이 받아주었다. 동월은 그것으로 청산이 끝났더고 생각하고 처음의 가벼운 태도로 돌아왔다. 그는 무거운 관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니까.

" 뭐, 새거라면 다행입니다만. "

쌔빠지게 고친게 아니라, 아예 바꾼거라면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었다. 마음의 짐이 살짝 덜어진 느낌이랄까. 이젠 게시판을 소중하게 써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그게 과연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일단 한양이 걷는 것을 따라 움직였다.

" 어라, 쀼장넴 그거 플래ㄱ "

아무리 플래그 브레이커 동월이라도 부술 수 없는 플래그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타인이 세우는 플래그였다.

[끼에에에엑!!!!!!!!!!]

몽둥이로 무장한, 말 그대로 '괴한' 이라고 부를만한 이상한 녀석들 셋이 골목 사이에서 튀어나왔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놈들이다.

" 어.... 귀찮으면 제가 할까요? "

허리춤에 차고있는 칼자루에 손을 얹고 물었다.

36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2:23:55

큰일났다
배고프다

36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02:24:15

>>355 헤헤헤헤 답레쓰고 본 내가 승자다!!!!!!!!!! (아님) 점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은 와바바박인데 표정 평온한거봐 너무 귀엽예쁘다 네가 세상을 구해라!!!!!!!!!!!!!!!

캡틴 주무십셔!!!!!!!!!!!!!!! 경진주는 어섭셔!!!!!!!!!!!!!!!!!!

370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27:41

시상에... 경진주는 이제 일 시작이냐며... :0c... (복복복복복복복복버거버거버거버거)
애린 : "으에에에에에에(볼 먹힘)(홀쭉)"
하지만 점례가 까마귀친구들을 세게 때리려면 뭐라도 들고 있어야 한다~~~~~~~

햄부거는 역시 새벽 3시에 먹어야지~~~~~~ (?)

37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41:20

>>364 >>366 안됔ㅋㅋㅋㅋ 그건 진짜로 사람 죽엌ㅋㅋㅋㅋ
진짜 죽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죽고싶거나 쇼크사 하지 않을까... 🤔🤔🤔🤔

>>365 혜우주가 햄버거가 되엇서!!!!!! (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복복 대신 벅벅)
히히 귀여워 혜우주~~~~
근데 이렇게 보니까 혜우가 무서워할만도 할거 같넹. 저 평온한 낮짝 어쩔거... 🤔😲😱

>>368 야식 무거~~~~~~~~~

>>369 월월주도 기여어~~~~~~~~(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점례는 웃고 있다. 점례는 웃고 있다.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아무튼 웃고 있다. (애린 : "쿠쿠루이비통삥뽕뺑뽕.")

372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02:45:40

"사고치기 전에 징계도 미리 받으시고요."

중학생 시절까지 합해서 총 5년의 저지먼트 활동기간. 사고치기 전에 사과를 드리겠다고 예고한 녀석은 동월이 처음이었다. 아, 서한양의 중학생 때 이야기다. 인간쓰레기 학교폭력 가해자가 앞에 있었다. 한양이 부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새X 오늘 제가 김장 담그고 저지먼트 나갑니다."라고. 거울치료구나 서한양이.

"무슨 플래ㄱ."

이상한 괴성이 들린다. 한양은 괴성의 근원지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괴성의 근원지는 골목 사이임을 알아냈다. 등장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보니, 말이 유독 통하지 않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아뇨. 겨우 몽둥이인데. 칼 집어넣어요."

칼로 진압하다가 사고치면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진검은 아니겠지. 목검이겠지. 그런데 동월의 능력은 목검도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사실상 진검을 가진 셈이지. 그냥 목검으로만 진압한다면 덜 걱정되긴 하는데.. 더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말이야.

괴한들은 호기롭게 동월과 한양 앞을 막아섰다.
몽둥이를 들고 자세를 잡았다. 그러나 그 몽둥이들은 일제히 공중으로 한 방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몽둥이들은 바로 괴한들의 손에서 빠져나와서 한 묶음으로 모였다. 중간에는 몽둥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한양이 확 당겨서 넘어지는 녀석도 있었다.

모여진 몽둥이들은 동월과 한양의 뒤로 사뿐히 상륙했다.

"지금 투항하면 학교에서 덜 썩고나와서 새 시작이 가능해요. 덤비시면 저지먼트 폭행까지 추가해서 학교에서 더 썩다가 나와서 재기할 나이가 지나고요. 뭐 고르실래요? 어차피 잡히는데."

373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02:48:03

>>372
*상륙 -> *착륙

374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02:48:34

나도 배고파졌어. 룸메 있어서 뭐 시켜먹지도 못하네 :3

37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2:59:09

따흐흑...
그럴땐... 차마시면 최고일 터인디.

37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3:04:59


>>371 느에에에 (벅벅당해버림)
그치 무서워하겠지
저만한 피지컬에 저런 평온한 얼굴에 별빛 반짝이는 눈으로 다가온다?
(짤)

37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3:33:55

>>376 잌ㅋㅋㅋ큐ㅠㅠㅠ
짤은 넘 기여운데...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츄르! 츄르는 안되나오!!!! 아니, 초콜릿 줄게!!!! 사탕 줄게!!!! 초코크림 아닌 멜팅초코인 리얼 초코소라빵에다가 안에 초콜릿 낭낭하게 채운 식빵도!!!! (혜우&혜우주 : 님이 먹고 싶은 거잖아요;;)

37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3:46:27

>>377 므아아아 (그륵그륵그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여 애린주가 먹고시픈거잖아여! 그치만 나도 먹고싶어졌어!(???)
먹을거를 그렇게 가져다놓고 유인하면 경계 빡시게 올리면서도 혹할거같긴해
그리고 먹는 내내 경계하지

379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03:52:52


자요. 다들. 일찍.

380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3:55:23

히에엑!
류화주도 자라! 일찍!

38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4:01:12

>>378 고영이 혜우우주가 넘 기여어... (츄르 조공)(슬라이딩 큰절)
않잌ㅋㅋㅋ 그거 완전 고양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점례는 멀찍이 떨어져서 푸근미소 짓고 있어야 하는 거냐며. :Qc...

382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04:03:38

>>379 응앜, 슈퍼그레이트 블랙킹냥이 류화주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아뇽!!!!!!!!
류화주도 얼렁 자야지~~~~~~~~ 점례짤 보러온거야? (?) 아숩게도 수정본은 내일 보여줃거야. 쿠헬헬헬 >:3c

난 맨날 완성했다 쳐도 몇번씩 봐야 하드라... 글도 그림도...
빵꾸가 겁내 많아...

383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05:07:50

어릴 때 일이라.

왜 대부분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너무나 빠르게 퇴색되어 버리는 걸까.
분명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남기고픈 추억들이었건만
시간이 지나 남은 건 과거의 상처와 그 흉터들 뿐이었다.

어째서일까.
간절했던 것들만 그렇게 사라져 버리는 건.

세은 역시 어릴 때 일이라며 공감을 표하는 고개짓을 했다.
힐끗 그 모습을 보고, 다 비슷하려니 하기로 했다.
인간의 메커니즘은 거기서 거기기도 하고.

다만 공부 얘기에선 조금 다른 반응을 보았다.
잿빛 셔츠를 내려놓고 다른 옷이 뭐가 있나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그런가? 나는 별개로 공부는 안 해도 중상위는 유지하던데."

능력의 개화가 늦은 대신 지능이 높아지기라도 한 건지
일반적인 공부에서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수월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의학을 전공할 생각도 안 했다.
그게 곧 진로인 건 아니었지만.

"상담이면 심리상담일까. 의외네. 난 네가 이공계 쪽을 가지 않을까 생각했어."

능력과 연관되었거나 밀접한 쪽으로 가는게 진로로서는 명확해 보였다.
그래도 그건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니.
세은이 노란 원피스를 하나 고른 걸 보고 근처의 블라우스가 진열된 쪽으로 갔다.

"나는, 있겠니 그런게. 지금도 마지못해 사는데."

형형색색의 블라우스 중에 부드러운 아이보리색 한 벌을 집어들었다.
디자인이며 소재를 살피며 말을 이었다.

"저번처럼 짜증내진 말아줘. 누구나 남들이 모르는 속사정이 있는 법이잖아. 그래도 이건 너 때문은 아니야."

그렇게 고른 블라우스를 들고 세은을 돌아보았다.

"여기 다 골랐으면 다른데 가자."

매장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한 곳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아깝지 않은가.

384 천 혜우 - 훈련 (uzNlWcRedE)

2023-11-21 (FIRE!) 05:22:10

>>0

커리큘럼을 받기 위해 연구소를 갔더니,
막상 보이는 건 급하게 나갈 준비를 하는 유준이었다.

"야, 나 잠깐 저기 그 사람 좀 만나고 올 테니까, 얌전히 실습실에 있어! 가서 네 머리카락이나 기르고 있던지!"
"그런게 어딨어요. 그냥 갈래요."
"말 좀 들어라! 다녀와서 빗질 해줄테니까!"

그러고 쌩 나가버리는 그 뒷모습을 어이없게 쳐다봤다.

참 나, 내가 빗질 해준다는 말에 그렇게 순순히 넘어갈 것 같은가?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그런데, 음, 남들 머리 실컷 늘렸으니 내 머리도 한 번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했다.
불공평하잖은가. 뭐가 됐든, 아무튼간에.

그래서 혼자 터벅터벅 빈 실습실로 갔다.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실습실이었지만, 오늘은 의자 하나만 있으면 됐다.

앉기 편한 의자 하나를 적당한 곳에 끌어다놓고 자리에 앉았다.
반듯하게 앉아 눈을 감고 능력을 사용하자
서서히 자라는 머리카락이 느껴졌다.

실시간으로 느끼니 뭔가 이상한데.

나는 이미 허리까지 닿는 길이였으므로 아예 바닥에 닿아 끌릴 정도로 길게 만들어보았다.
다 기른 다음 일어나서 실습실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앉았다.
그 결과는, 무겁다, 였다.

무슨 망토마냥 길어진 머리카락을 등 뒤 바닥으로 늘어뜨리고 폰을 꺼냈다.
그가 올 때까지 퍼즐 게임이나 해야겠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 유준이 돌아와 내가 늘린 머리카락을 보고 탄식했다.
이렇게 길면 어떻게 빗어주냐던가 하던데 내 알 바인가.
결국 원래 허리 길이까지 자른 다음 빗질을 받았다.

"아까운 머리카락이구만. 이거 내가 가져가도 되냐?"
"...취향 참 독특하시네요..."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오해하지 마. 보석으로 만들 거니까."
"보석을? 머리카락으로?"
"어.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흐음."

그리고 잘라낸 머리카락의 처우는 그렇게 되었다.
시간이 제법 걸린댔으니, 다 되면 어련히 알아서 말해주던가 하겠지...

385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5:54:35

다음주엔 몸을 불살라 놀 거야 모두 쫀하~~~!! 혜우 머리카락 보석은 나도 갖고 싶은데

왜 스어블은 15펑이 안되는걸까 (ㅠ) 인첨공행 결심n일 전 (ft. 전여친)
https://streamable.com/ahi17d?src=player-page-share

38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6:00:55

실시간 감상이다 어예
곡명 뭐야 가사 안나와서 직접 봐야겠는데

387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6:03:09

>>386 혜하~~~ 오늘은 몇시에 자! (복)
애급옥오!! 원곡 출처도 쓰는거 까뭇네 해 헤

38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6:06:07

>>387 경하 굿모닝
잠? 곧 아니면 정오쯤?

그래서 경진이는 모솔이 아니시겠다? (으르릉)

389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06:09:23

오 양상 멋지다

390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6:09:41

>>388 ㅋㅋㅋㅋㅋㅋㅋ 시간 갭이 너무 커요 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언제 자던 푹 자고 얼굴 팅팅 부어서 일어나라
(안)놀랍게도 모솔이 아니다 청춘을 즐긴 남자임 큭큭 ,,,

391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06:13:05

아지주 안녕~~~~~~~ 아지주가 더 멋져 (벽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연어하다 아지주 나페스 보고 빵터졌잖아 좀 맛있다,,,, 마피아 경진이 왜 보스 따까리 best1일거 같지 은근히 따 당하면 모르는척 얼굴 철판 깔고 걍 살듯() 나중에 일정 끝나면 펜 들어야지 먹이 줘서 고맙소이다

392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06:16:37

아지주 잠부터 깨라

>>390 잠이야 뭐 죽어서 자도 되고 (이런발언)
안타깝게도 안붓는 체질입니다 하하하
와... 근데 경진이 공설미남이니까 그정도는 해줘야함 인정한다

393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08:39:39

>>391 정확히는 보스 아래의 간부들 중에 한명 라인 탄 신입으로 생각했지만

신세계로 치면 정청 라인 탄 주인공 위치지

394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09:24:01

글라스 데코로 그린 그림도 실체화 할 수 있을까
좋은 아침이다 코뿔소들 하루 힘내는 거야!!

395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9:55:33

갱신이야!!! 좋아 여로야 나와 원만한 합의를 보자 스테이 스테이!!!!!!!!

396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09:59:07

좋은 오전이네요! 아까의 애린이하고 경진이... 둘다 너무 좋았어요!

39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0:10:18

경진이는 청춘을 즐겼던 아이군아~~~~~~~~~~~~

다들 아뇽!!!¡!!!! 그리고 난 imgbb 시간펑은 같은 파일이라면 먼저 맞췄던 시간에 세팅됨을 깨달음... (무한점)
하하, 하지만 수정본은 아직 올린적 없지롱. 진짜 완성한 그림은 아직 내가 가지고 있지롱

398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0:19:24

그게 수정 전이었어요? 와..

39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0:23:13

사실 미묘한 차이밖에 없을거 같지만 :3c...
암튼 청윤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0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0:26:55

애린주께선 어제 밤을 세셔서 오늘은 널널하신건가요?

40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0:41:37

음! 애린이와 경진이 잘 봤다!!!

여로땅과 합의 끝....(너덜)

402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0:44:04

글엏슴미다! 그러니 청윤주를 잔뜩 쓰담을 거야. >:3 (복복복복복복복복)

403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0:45:00

>>401 어젯밤부터 합의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402 으악!

404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0:45:02

여로롱주 아뇽!!!!!!!!!!
원만한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합의가 되었다면 다행이구만!

40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0:49:54

>>403 핫하-! 운명을 받아들여라 아직 청소년!!!! >:3
잔뜩 귀여워해주고 존중해주지!!!!!! (죤)

406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0:51:55

요거트에 그래놀라 먹고 갱신!

407 여로 - 청윤 (C5BtieOwRY)

2023-11-21 (FIRE!) 10:52:34

"음- 사기꾼 맞으니까요? 그래도 그런 자각은 있거든요-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말해줄 생각은 없지만-"

여로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쵸? 정하 혼자 두기 불안하죠?"

이 쪽은 건장한 남자가 둘이나 있다구! 하는 식으로 말하던 여로는 이내, 픽 웃었다.

"좋아해요- 장난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웃었다.

"저같은 미모의 남고생은 장난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잘 때 문 잠가두는 게 좋을 거라는 것만 말해둘게요- 이유는 비. 밀♡"

//여기서 여로와 합의 본 내용이 무엇이냐...면...... 우우...

여로: 더 속이자! 쫄? 해보자! 도발하자! 지금이라면 가능해!(두근두근)
여로주: 스테이! 스테이! 이 미친 놈아 스테이하라고!!!

408 여로주:3 (C5BtieOwRY)

2023-11-21 (FIRE!) 10:53:21

한양주 어서와!!!!

수능 끝난 아직 청소년이여! >:3 나와 애린주의 복복복복을 받아라!!(와바바바박)

409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0:54:45

한양주도 어서오세요!

410 동 월 - 서한양 (jmxKModhsE)

2023-11-21 (FIRE!) 11:00:30

" 그거 범죄예방 플랜이잖아...? "

범죄를 미리 저지른다고 예고하고, 그 사람에게 처벌을 미리 준다. 처벌을 받은 사람은 범죄를 저질렀을 때의 처벌이 두려워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된다.... 는 개뿔이.

" 이검다. "

무슨 플래그냐면, 지금 그들의 앞에 펼쳐진 이상한 광경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꼭 튀어나오는 것들이 있어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지. 인첨공 말고 다른 차원에 사는 누군가의 농간인 것 같긴 하지만, 동월과 한양이 그를 알아차릴 일은 없을테다.

" 네엥. "

앞에 있는 놈들을 걱정... 했다기보단, 과잉진압으로 일어날 사고를 미리 방지하려는걸까. 뭐 아무튼. 동월은 한양의 능력이라던가 실력이 궁금했기 때문에 얌전히 칼자루에서 손을 떼고 멀뚱멀뚱 구경하기 시작했다. 딱히 한양을 평가하려던가 그런건 아니고, 그냥 순수히 남자대 남자로써, 그리고 저지먼트 부원으로써 부부장의 실력이 궁금했다.

멍하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괴한들이 들고있던 몽둥이가 날아올랐다. 이게 뭐 비유 그런게 아니고, 진짜 날아올랐다. 몽둥이는 잘 빼앗았고, 한양은 말로 그들을 회유하려 했다. 쀼장님은 상냥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한 동월은 시큰둥하게 괴한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쀼장넴도 아시지 않슴까. "

동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괴한들이 움직인다.

" 저것들이 말이 통했으면 몽둥이도 안들었을검다. "
[으에에에에엑!!!!!!!!!!]

끝까지 괴상한 소리를 지르면서 한양에게 세명이 동시에 달려들..... 이 아니라 한명은 이쪽으로 오네? 음, 세명 다 쀼장님한테 맡기긴 그러니까, 손을 거들어볼까. 라며 동월은 칼을 빼....지 않고 칼집째로 들었다.

41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1:00:46

하냥주 어솨~~~~~~~ 가볍고 건강한 아침이었구나!!!!!!!!

여로롱 기여어... 결국 원만한 합의를 보았군!

41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1:00:47

쎄마넴!!!!!!!!!!!!!!!!!!!!!!!!!!!!!!!!!!!!!!!!!!!!
좋은 아침!!!!!!!!!!!!!!!!!!!!!!!!!!!!!!!!!!!!!!!!!

41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1:01:51

미스터 아이 화이트!!!!! (?)
월월주 좋은아침이다!!!!!!!!!!!!! (점례펀치!)

414 ◆TMmm6tsoPA (sXS4Attg6w)

2023-11-21 (FIRE!) 11:02:40

>>건장한 남자가 둘이나 있는데 괜찮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경찰서 엔딩인데..(사르륵)

41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1:06:21

동월주 캡틴 어서오세요!

건장한 남자 둘(기억 조작 능력자와 최면 능력자)

41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1:09:53

그나저나 월월이도 슴다체 어울릴지도...? 🤔🤔🤔🤔🤔 (?)

>>414-415 인첨공 무셔어...
아무튼 캡쨩 아뇽!!!!!!!!!!!!!!!! (와바바바바바박)

417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1:11:47

어제 그냥 기절해버렸어.... 돌리던 중에 죄송합니다 한양주..... (머리박)

>>413 아이 화이트라니! 이경이도잖아!!!!!!! (?)
(점례펀치 맞고 성불한 펭귄짤) 아아, 좋은 인생이었다..... (사르륵)

>>414 >>415 그렇게 얘기하니까 사형감인것 같잖아..... (흐릿)

아무튼 다들 반갑습니다!!!!!!!!!!!!!!

418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1:20:30

>>417 안돼!!!! 죽지마 동월주!!!!!!!!!! 😱😭😭(?)
그릉가? 그랬지 참? 그럼 미스터 블루 화이트라고 하자!
참치들 : 그럼 이경이는요?
애린주 : 화이트 화이트...?
참치들 : 에반데

419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1:35:49

>>418 굿나잇 아듀 아디오스... (스르륵) (??)
블루 화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종 이름같다!!! (아님)
화이트 초콜릿 이경.... (의식의 흐름)
점심은 드셨나 점심!!!!!!!!!!!!!!! (슬라이딩)

420 청윤 - 여로 (eRaMPbEAbs)

2023-11-21 (FIRE!) 11:37:30

>>407
"..하아.. 그래.."

뭐 이런 말까지 생각하면 머리만 더 아플거다. 그건 그렇고, 정하가 저 둘보다 쎌 것 같은데, 아니려나? 애초에 둘의 능력이 뭔지 모르겠다만.. 이경이는 활만 쐈고, 여로는.. 뭐.. 여로고.

"그..그렇구나.."

이거 정하를 지키려다 뭔가 더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은 괜히 느껴지는걸까?

"여로 너랑 이경이.. 능력이 뭐였어?"

42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1:55:50

동월이도 고앵이엿서!!!!!!!!!!!! (?)
이경이는 화이트 초콜릿... 오... 그럴싸해... 🤔🤔🤔🤔🤔
크아앜 나까지 성불시키다니...! (주금!)
점심 먹어따~~~~~~~~~ 난 아점먹는 참치라서 항상 10시즈음에 먹지!!

422 여로주:3 (FqcyPyLNn.)

2023-11-21 (FIRE!) 12:02:32

여로는 여로 맞지....

장 다 보고 받을 것도 받고 와서 답레줄게 청윤주!!

42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2:05:38

여로는 여로이니라. 그 외의 설명할 길이 없노라... (죤)

장 보고 오고 받을 거도 받고 와 여로주~~~~~~~~~~~

424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2:16:45

>>421 월월이도 고앵이...? 🤔🤔 먼지정도 아닐까요? (?)
약간 화이트 초콜릿인데 카카오 함유량이 많은 그런... (옆눈)
아니 안죽였어욬ㅋㅋㅋㅋ 일어나라 용사여!!!!!!!!!! (쩌렁)
오. 아점이라니🤔 아침을 항상 거르는 저에게는 신기한 일 (?)

>>422 여로는 여로여로해....
다녀오십셔 여로주!!!!!!!!!!!!!!!!!!

425 청윤주 (TJkX635XoA)

2023-11-21 (FIRE!) 12:18:22

>>422 네! 저도 점심 먹고 있을게요!

426 수경 - 훈련 (pW6qJZbVRc)

2023-11-21 (FIRE!) 12:18:45

>>0

"307개요?"
300개면 300개고 400개면 400개지. 307개라는 애매한 숫자는 무엇인가요? 같은 표정을 지은 수경입니다만 307개를 지정된 장소로 옮겼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엄청 무겁거나 까다롭지는 않았지만 개수가 많다보니. 연산을 반복하는 작업이 썩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잠깐 갱신하고 훈련도 하고.. 적용도 올리고 바로 해야겠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427 수경주 (pW6qJZbVRc)

2023-11-21 (FIRE!) 12:19:53

블루 아이즈 화이트 드래곤...?

428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2:26:37

>>427 어쩌다 이런 혼종이! (어질) 은우까지 합체하면 궁극의 푸른눈의 백룡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9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2:28:11

월?루

430 애린주 (wjpzHtdC9U)

2023-11-21 (FIRE!) 12:31:13

>>424 웃쉬, 우리 월월이한테 윀을애오~~~~~ 개냥이가 아니면 냥댕이일 수도 있지~~~~~
의외로 화이트초콜릿 커버인 다크초콜릿일 수도 있음... (?)
애앵~ 10분만 더 잘래오~~~~~
나두 원래 아침 안먹고 점심도 한두시쯤 먹었는데 생활패턴 바뀌면서 그렇게 되엇서. :3
대신 저녁 먹는 시간은 시간은 변함없단게 개웃김~ 🤣🤣🤣🤣

그렇군!!!!!! 월월이는 푸른 눈의 백룡이었서!!!!!!!!!
용!!!!! 그 또한 도마뱀이니!!!!!!!!! (죤)

수경주 아뇽!!!!!!!!!!!! (복복복복복복복복)

431 애린주 (wjpzHtdC9U)

2023-11-21 (FIRE!) 12:32:26

월루 햐주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43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2:49:25

컴백홈!!!XD 역시 국밥 맛있어.. :3c

433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02:10

햐주 여로주 어섭셔!!!!!!!!!!!!!!!!!!!!!!!!

>>430 냥댕이라..... 그럴지도? 하지만 3대 지X견의 면모를 지니고 있지, (?)
오, 이게바로 겉촉속바 (아님)
엇허 안됩니다 벌써 해가 중천이야 중천!!!!!!!!!!! (복복복복복복)
응애린주는 부지런하다는게 판명되었군. 부럽다. (??)
결국 월월이는 도마뱀에서 못벗어나는건가... (흐릿)

43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11:52

"응- 우리 둘 다 텔레파시예요- 내 능력은 알려줄 수 있는데 경이 능력은 경이한테 물어보면 좋을 것 같기도-?"

청윤의 물음에 대답한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고 저는 저지먼트에게 해가 되는 짓은 안 해요-"

해가 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여로는 정말이라는 듯 자신의 가슴팍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같이 살면 재미있을 거예요- 열심히 룸메이트 구하는 중이라구요-"

435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12:14

월월이는 도마뱀이었구나(?)(아니다)

436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13:28

>>435 (또다시 등장하는 도마뱀 짤)

437 애린주 (JORQ5NcLvk)

2023-11-21 (FIRE!) 13:14:36

>>432 국밥은 늘 옳지~~~~~~~~~~ 어서와 여로주!!!!!!!!

>>433 와! 야랄견!!!!!!!!!!!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사실 이경이는 다크쪽이 촉촉할지두 멀라... (?)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 (낮은 사이렌)
월월이 그럼 다른 동물 이서? :0c 그럼 나중에 그걸로 불러줃게!!!!!!!

흑흑... 넘모 피곤하지만 작업은 해야 하니 카페 와따...
에그노그인데 알콜 말고 커피를 넣은... (드르렁)

43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16:05

비어디드래곤!!>:3 그렇다면 그 도마뱀 생각나네 잠시만!!!

439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17:43

오 카페!! 맛있는 디저트도 움냠냠 하자 애린주!!!>:3


그리고 내가 봤던 그 드래곤!

440 애린주 (JORQ5NcLvk)

2023-11-21 (FIRE!) 13:21:25

>>439 히히 레드 벨벳 케이크도 먹을거야. >:3

아머드 스킨크 멋있귀엽지~~~~~ 진짜 더래건 넉김~~~~~~~

441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26:50

>>437 (대충 엘엘거리면서 짖는 소형 야랄견 짤)
그렇다면 닼초화바인가... (?) 뭔가 맛있을것 같은 네이밍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째서 사이렌이 울리는 것이지...? (부둥부둥 달래보기)
🤔🤔 (사실 도마뱀보다 어울리는거 못찾음)
카페 작업이라니 힘내십셔!!!!!!!!!!!!!! 빠르게 후딱 끝내고 집으로 도망가서 쉬어버리자!!!!!!!!!!

>>439 오옹, 이름대로 갑옷 입은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데 멋있다!!!!!!!!!!!! 월월아 너한텐 안어울린다!!!!!!!!!!!!!! (동월:?)
이런 도마뱀들 알고계신거 보면 신기해요. 저는 도마뱀 관련은 하나도 몰라서리... 🤔🤔

44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29:12

저 지금 재밌는거 보고있는데... 알고계실지도 모르지만 여러분 캐입으로 한번 대답해주시술 있나요...!

김치의 정의
- 재료
1. 과채류여야만 함
2. 식물성이면 됨
3. 뭐든 상관 없음

- 공정법
1. 소금에 절여야 함
2. 절인 것이면 상관 없음
3. 장기보관만 가능하면 됨

재료법이랑 공정법 하나씩 골라서 말해주십셔ㅎㅎㅎ

443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31:52

김치의 정의
- 재료
2. 식물성이면 됨

- 공정법
2. 절인 것이면 상관 없음

리라!
다들 점심 먹었니~~

444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13:34:45

"덜 떨어진 녀석들인 것같네요."

등장할 때 나오는 괴성. 평범한 괴한은 아니었다.
아, 괴한이니깐 평범하지 않은 거지. 이 녀석들의 목적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덤비려는 것은 확실하다. 목적은 모르지만, 수단이 무력인 걸 확인한 지금. 일단은 제압해야 됐다. 녀석들이 덜 떨어지고 말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진짜 말이 안 통하네요."

나름 교도소에 대한 공포는 있지 않을까, 라고 잠시 생각했다. 하지만 녀석들은 교도소를 안 겪어봐서 이러는 건지. 겪어서 맛이 간 것인지 헷갈렸다.

전자라면 독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 봐야 아는 녀석들이겠다. 녀석들이 먹는 것이 독임을 알게해주면 금방 수그러든다. 하지만 후자라면 교도소에 대한 공포에 익숙해지거나 마비된 상태. 더 위험한 녀석들이다.

두 녀석은 한양에게, 한 녀석은 동월에게 달려들었다. 녀석들이 거리를 완전히 좁히기 전이었다. 한양이 동월에게 작게 속삭였다.

"금방 처리해요. 기다려요."

한양은 동월에게 달려오는 괴한 하나. 본인에게 달려오는 괴한 둘. 모두 염동력으로 목을 콱, 잡았다. 괴한들은 달리는 중간에 "꾸에익.." 얕은 신음을 내며 멈췄다. 녀석들은 앞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한양은 녀석들의 목을 원거리에서 밀었다. 달려오는 녀석에게 카운터를 맞춘 것이나 마찬가지. 충격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녀석들은 멈춘 상태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대로 녀석들의 몸이 벽까지 밀렸다.

화려한 액션도, 묘사도 필요 없었다. 그럴 필요가 없는 힘을 가졌으니깐.

목을 잡은 이유는 간단했다. 녀석들의 괴상한 소리를 듣기 싫었으니깐. 괴한들은 셋이 사이좋게 등을 벽에 댄 채로 있었다. 마치 본드로 붙인 것처럼 보였다. 세 괴한들은 "켁켁" 기침을 하며 목에 걸린 속박을 풀어내려고 애쓴다.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휘두른다. 목만 잡혀서 그렇다. 하지만 목을 잡아서 미는 힘이 더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용을 써도 못 빠져나올 것이다.

"이러시는데 목적이 있을 거 아니예요."

다시 대화를 시도한다. 힘의 차이를 보여주고서 말이다. 전투의 의지를 꺾으면 대화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다.






445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3:35:43

>>417
ㅋㅋ 괜찮아. 나도 기절했어!

44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35:49

하냥주 어서와~

447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36:48

>>443 축하드립니다. 리라는 물티슈도 김치로 보고 있습니다. (?)

리라주 하냥주 어섭셔!!!!!!!!!!!!!!!!!!!!!

448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3:37:10

다들 안녕!

449 청윤 - 여로 (eRaMPbEAbs)

2023-11-21 (FIRE!) 13:38:11

>>434
"정말이야?"

청윤은 믿지 못하겠다는 눈빛으로 여로를 뻔히 바라봤다. 텔레파시 계열 능력자라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고 저지먼트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건..

청윤은 남은 커피를 들이킨 후 말했다.

"좋아, 믿을게."

이렇게 말하곤 미소를 지었다. 뭐, 이건 은우 선배께서 문제가 있는 부원을 사전에 거르실태니 믿겠다는 건 절대..급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아니야!

45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3:39:12

김치의 정의
- 재료
1. 과채류여야만 함

- 공정법
1. 소금에 절여야 함

김치볶음밥을 먹기 위해선 이런 김치가 정의라는 청윤이

45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39:15

다들 어서와!!!!

애린주 파충류 박사야!! 도마뱀 박사!!>:3

45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3:40:32

참고로 여로땅!

김치의 정의
- 재료
3. 뭐든 상관 없음

- 공정법
3. 장기보관만 가능하면 됨

453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3:41:53

>>450 청윤이는 완벽한 김치를 선호하는군.... 🤔🤔 김치마저도 볶음밥용으로 사용하다니....!!!!!!! (어질)

>>452 축하드립니다. 여로는 피라미드도 김치로 보는군요!

454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3:44:14

하나냥

김치의 정의
- 재료
1. 과채류여야만 함

- 공정법
1. 소금에 절여야 함

45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3:44:27

>>453 김치는 볶음밥에 곁들여 먹거나 반찬으로 먹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보통은 김치볶음밥으로 먹는 청윤이랍니다. 그러니 김치의 정의는 엄격해야해요(?)

45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44:44

>>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그런거야???? 이 자식 이단이잖아(????)

동월주 안녕~~ 근데 듣고 보니 그렇네 식물성이고 절여진... 물티슈...🤔

457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3:45:43

경진이 32

하하 딸기김치볶음밥 맛을 봐라 청윤아

458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3:46:36

>>457 끄아악 이래서 0번으로 과채류도 아닌 채소류가 있었으면 그걸 골랐을탠데!(?)

459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46:49

경진주 어서와!

460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3:48:02

어서와 경진주!

461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3:49:20

경진주 어서오세요!

46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3:49:26

>>454 하냐냥도 완전한 김치를 추구하는군... 🤔🤔

>>455 역시 그녀의 볶음밥 사랑..... 난 따라갈 수 없다....!! (쓰러짐)

>>456 핫하하 걸렸구나 리라주!!!!!!!
리라는 앞으로 반찬으로 물티슈를 받을테야. (안됨)

>>457 축하드립니다. 명륜진사갈비도 김치로 보는 경진이가 되었습니다.

경진주 어섭셔!!!!!!!!!!!!!!!

463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3:49:28

>>458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 받아라 바나나김볶밥

>>459 싫어! 어서 안 올거야! 🐸

46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3:50:49

>>4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라미드랑 물티슈에 비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않나(?) 선방했다

싫어!! 리버스 어섭셔!!

465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51:57

>>462 🥺너무하다! 하지만 나쁘지 않아(?)

>>463 !!!!
이 이 청개구리 볼을 꾹꾹 눌러버릴 테다

466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3:56:37

>>464 3, 1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아니 리버스라니!!!!!!! 그렇다면 축객령인가!!!!!!!! (쫓겨남)

>>465 나쁘지 않다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여로는 피라미드도 김치로 보는걸 (날조)

467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3:57:29

앗참 한양주 답레 좀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468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3:58:44

>>4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아 이거 다른 답변들도 궁금한데 답변 다양하게 나와서 예시들 다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

그야 물티슈는 손을 닦을 수 있는걸 실용적인 반?찬이다

469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16:10

>>441 (비글정도면 중형견이지만 아무튼 야랄견 짤)
뭔가 되게 달달함 오질거 같은 아이스크림 느낌이군!!!!!
사실 난... 사이렌 발성을 할수 잇서... (?)(애애애애애앵)

희희 꼬마어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70 안희야 (DNvK2XUX5A)

2023-11-21 (FIRE!) 14:17:24

>>0

평시와 다를 바 없는 하루다. 어제 일이 기억나지 않지만 안티스킬 말로는 자신이 스킬아웃에게 얻어맞은 것을 발견해 긴급체포하고 구조해왔단다. 처음에는 그럴 리가 있나 싶었지만 배에 새파란 멍이 들었음을 발견하곤 그렇구나 납득했다. 이 그릇은 허약하니까. 다른 걸 생각해도 별 의미 없을 것 같기도 했고.

희야는 책상에 엎드렸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쉬는시간은 짧은데 어제 일을 곱씹는다며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날엔 의미있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어디 가?"
"의미있는 활동 하러!"

그리고 생수병을 챙긴 채 옆반으로 슬금슬금 들어가더니만, 희야는 눈을 슥슥 굴렸다. 어딨지? 없네? 매점 갔나? 그러면…….

희야는 청소를 할 때처럼 의자를 뒤집어 책상에 올려두었다. 그리고 그대로 물을 뿌리더니 꽁꽁 얼려버려 고정시키곤 도망치듯 후다닥 자리를 떠났다. 옆반 학생들의 또 시작됐다며 깔깔대는 웃음소리를 뒤로 희야는 반에 돌아가 자리에 앉더니 수첩을 꺼냈다.

[오늘 할 일]
아침 기도 ✔️
오늘은 꼭 아침에 매점 바나나 우유 마시기 ✔️
브이콘 사먹기 ✔️
장태진 괴롭히기

"……."

체크.

471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21:39

나 나 저거 알아!!!!!!!!!!!! 점례라면...

김치의 정의
- 재료
1. 과채류여야만 함

- 공정법
3. 장기보관만 가능하면 됨

472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24:12

리라주 한양주 경진주 희야주 어솨!!!!!!!!!!!! (점례펀치!)(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73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27:52

앟 머야 왜 중도작성했서. (머리깸)

>>451 안야!!!!!! 난 파충류 박사 아님!!!!!!!!!!
그냥 귀여운걸 좋아하는 참치임!!!! :3!

474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4:2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톰과제리 어떡해 너무 귀엽잖아~~~~

애린주 희야주 안녕!!!!(뽁씰)

475 여로 - 청윤이! (SNhDnupPno)

2023-11-21 (FIRE!) 14:28:50

"정말이예요-"

여로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면- 같이 사는 걸까요? 정하하고 경이한테도 톡 보내놓게요-"

그는 핸드폰을 꺼냈다. 정말 그럴 생각인 듯 했다.

"재미있을 거예요. 그리고 말은 이렇게 했지, 실제로 그럴 일은 없고-"

여로가 말했다.

476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4:29:39

희야주 어서와!! 희야 귀여워!

477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30:50

햐 넘 기여어... 제리 그 자체... (뽀요뽀요)

478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4:31:32

다들 안녕~~~ (뽀요뽀요 복복 점례펀치에 뽝실해짐) 안햐씨 이제 납작해질 일만 남았다...😌😌😌

479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42:19

아아... 벌써부터 그 효과음이 들리는거 같아... (BONK)

480 한양주 (4D7vi0b.oY)

2023-11-21 (FIRE!) 14:43:04

샤워 끝! 다들 안녕인겨-!

>>467
괜찮아~천천히 줘~!

뭐 tmi 풀만한 것이..

481 청윤 - 여로 (eRaMPbEAbs)

2023-11-21 (FIRE!) 14:43:56

>>475
"그래, 이번이 아니면 언제 기회가 오겠어."

동거긴 해도 자취는 그렇게 쉽게할 수 있는게 아니니. 일단 한번 살아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청윤은 쓰레기통에 종이컵을 버렸다.

"톡도 괜찮은데-"

그렇게 말하곤 게시판을 툭툭 두드렸다.

"여기에 적어놓는건 어때?"

청윤은 그렇게 말하곤 포스트잇을 집었다.

48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4:46:19

한양주 다시 어서와!!

48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4:47:24

>>453 호오... :3c


여로: 미이라를 되살리면 능력 쓸 수 있지 않나..?
여로주: 일단 부활이 문제 아니니

484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4:49:07

>>442 이경이 2(식물성이면 됨) 1(소금에 절여야 함) 아닐까..상식에 의거하여..?

그리고 이경이 왜 초콜릿이 되었지

485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4:53:14

>>442 이제 봤는데 3....
그리고 장기보관 가능한.....

그렇구나 안희야도 피라미드를 김치라고 생각하는구나 밥 가져와(?)

486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4:59:56

한양주 리하~~~~~~~~~ 이경주 어솨!!!!!!!!!!!!!!!!! (복복복복복복복복)

>>484 쎄이 마이 네임 하다가 미스터 아이 화이트라는 말에 월이도 이경이도 흰눈이란것에 의거하여 월이가 블루 화이트가 되었고 이경이가 화이트 화이트가 되었는데 월월주가 초콜릿 같대서 초콜릿이 되엇서!!!!!!! (냠냠굿)

487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02:48

햐는 피라미드에 밥 비벼먹을 거야? (?)

점례는 포르투 와인에 밥 말아먹는대~~~~~~~~

488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03:04

>>485 희툴루 쯤 되면 밥을 피라미드에 싸 먹을 수 있구나(????)

>>486 이게 대체 무슨 흐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경이 핥으면 단맛날 거 같다. 누구 이경이 핥으실 분(???????)

489 랑 - 성운 (cDlphiqmws)

2023-11-21 (FIRE!) 15:04:20

situplay>1597013082>984
자신이 성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는 걸 잠결이었기 때문에 인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건지, 아니면 본인이 별 생각이 없는 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쓰다듬는 걸 멈춘 랑은 계란후라만 얹으면 된다는 말을 듣고 고갤 끄덕이며 성운을 따라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 가운데에 있는 식탁에 놓인 두 개의 접시, 그 위에 얹힌 밥과 밥 위에 올라간 양파와 버섯, 햄버그 스테이크와 쪽파, 소스가 부어진 접시를 보며 의자를 찾아 당기고는 털썩 앉았다. 그 동안 계란프라이가 얹히고 물 한 컵이 테이블에 올라오자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물을 마시곤 컵을 내려놓았다.

"그럴듯하네, 요리 자주 해?"

식기를 집어들어 프라이와 햄버그 스테이크를 조금 잘라내며 그리 물어보는 것이다, 일단 냄새는 좋다. 보기에도 꽤 먹음직스럽고, 이 정도면 잘 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파는 음식 같기도 하고?

//답레 썼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490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07:59

이경이 한입만

>>465 (터짐)

>>469 세상에 이렇게 못생긴 개는 처음 봐 너무 사랑스러워 (뽀쪽뽀쪽)

>>466 3,1은 뭐길래!! 월월주 잘가~~~~~!!!! (뻔뻔빤스

온 사람 모두 안녕 인사 해주지 마 나 벽 취급 ㅛㅐ조 상특) 있다가도 없음

491 ◆TMmm6tsoPA (TjY4Uzqr3A)

2023-11-21 (FIRE!) 15:11:07

>>488 저요 (사르륵)

49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5:11:45

다들 안녕하심까!!!!!!!!!!!!!!!!!!!!!!!!!

>>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랄견이지만 귀엽다 신난 표정봐....
사이렘 발성.... 후드에서 써먹기 좋겠구만 (??)
(와박당하고 너덜해진 펭긴됨)
>>471 점례는 포르투 와인을 김치로 보는군!!!!!!!!!!!!!

>>484 축하드립니다. 이경이는 거북선을 김치로 보는군여!!!!!!!! (??)

>>490 제주도요.
제주도요. (멀리서 외침)

493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5:13:11

>>468 이걸 놓쳤네 물티슈는 반?찬이었군.
리라한테 물티슈 10박스 사줘야 (안됨)

494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14:20

>>480 아무튼 "줘"

>>488 >>490 경진주가 먹는대~~~~~~ (?)

랑랑주 어솨!!!!!!!!!!!! 답레 까먹었대요~~~~~~ 앨랠래~~~~~~~ (담쓰담쓰담쓰담쓰)

>>490 아녕 경진주!!!!!!!!!!!!!!!!!!! (말 안들음)
경진이의 김치는... 많이 크구나... :0c...

495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14:36

>>490-491 핥으시오

대신 핥은 이후는 책임지지 않소(활대를 든다)

>>492 거북ㅋㅋㅋㅋㅋㅋ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는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6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15:28

캡 이경이 한입하고 가는구나 잘가 나중에봐

>>492 뭐?????????? 안들려!!!!!!!!!!!!!!!!!!!!!!!!!!!!!!!!!!!!!!!!!!!!!!!!!!!!!!!!!!!!!!!!!!!!!!!!!!!!!!!!!!
아 들린다 동월이 비설이 옷 일주일에 한번 빠는 거라고? 이거 왜 나한테 지금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알았어 말해줘서 고마워

497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17:51

>>491 (대체)
사실 나도 이경이 핥아보고 싶긴 해,,,
캡쨩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92 점례 와인에 밥 말아먹겠대~~~~~~ 얘는 이게 김치래~~~~~~~~~ (노답)
후드는... 대체 어떤 곳일가... 🤔🤔🤔🤔🤔
히히 펭깅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복)

498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15:18:13

김치의 정의.

0. 채소류, 단맛이 들어가면 안되나 부재료로 감칠맛을 더할 수 있음

0. 소금, 젓갈이 들어가야 하며 숙성 기간과 고춧가루 유무는 취향으로 정할 수 있음.

499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18:58

>>496 오(오)
(메모하는 핑구 짤)(?)

500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19:36

하하 랑주 답해 까먹었대요!!!!!!! (껴들어서 복복

>>494 김치가 커야 애린이랑 나눠먹지 둘이 먹방 챌린지 가보자고 (경진이 토하러 가는걸 마지막으로 영상 끊김)

>>495 이경이 한입 값이라면 궁둥짝에 화살 두개쯤은 참을수 있어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경진이의 "머리를 노리고 쏴"라는 조언(?))

501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19:48

정하주 어솨!!!!!!!!
정하도 김치구나~~~~~~~~

502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20:53

>>498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라니 평범하구료 정하주 엇솨~

>>499 공설이래 (아님)

503 랑주 (cDlphiqmws)

2023-11-21 (FIRE!) 15:21:01

이익 늙어서 그래!(??)(복복당함)(퀭)

아무튼 다들 안녕~~ 다시 가봐야 하니까 나는 신경쓰지말고 다들 재미ㅣㅆ게 놀아라~

504 청윤주 (2YMSdf3sYo)

2023-11-21 (FIRE!) 15:21:23

정하주도 어서오세요! 사실 청윤이도 김치를 저렇게 정의했을탠데!!

505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22:11

랑주 왜 복학생 멘트 치고 떠나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잘강 나중에 봐

506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22:40

>>496 비설이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7 핥아보시오!
대신 이후는 책임지지 않는다... (활)

>>498 정하는 기준이 아주 빡빡하구나..
민트 김치 주고 싶다()

>>500 경진주를 아주 보내버리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거랑 별개로 아무나 이경이 뺨 우물우물거리는 거 보고싶어
예전에 그런 류의 짤을 본 적이 있어서 그래..(죽 늘어낸 뺨을 우물거리는 짤)

507 청윤주 (2YMSdf3sYo)

2023-11-21 (FIRE!) 15:24:40

>>506 요거요?

508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24:41

>>503 나중에 봐!!!

509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25:03

>>500 와!!!!!!! 제주도 현무암 먹방~~~~~~~~~~~
애린 : "먹을만하네여~" (?)

510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27:08

>>507 이것보다는 좀 더 뽀요뽀요(?)한?
이런?

511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30:29

>>506 나도 보고싶어 누가 이경이 볼빨묵 해줘
아니면 역으로 이경이가 장난스레 남의 볼 한입 해버린다든가

>>507 (볼빨묵)

>>509 토끼는 잡식이엿던가!(?) (애린이 돌케이크 먹여줌)
경진: 더 드시면 틀니 딱딱 하고 다니셔야 할걸요

512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31:55

아니다
그냥 모든 캐릭터가 뺨이 빨아먹히고 으에에 하는 귀여운 걸 보고 싶다!!!

>>509 (뭘 먹는 거야)

>>511 과연 이경이가..누구 볼을 먹을까...

513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5:37:48

>>512 글쎄요 이경이면 1학년 라인의 누군가 아닐까요?

514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5:37:56

(스며들기)

515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5:39:21

혜우주 어서오세오!

516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41:01

>>513 (오히려 친하면 안할 거 같은데)

>>514 어서오세요!!!

517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5:41:33

>>516 그럼 2~3학년 중 이경이에게 볼을 뺏길 후보가 있다는 뜻인가요(?)

518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43:47

랑주 조심갔다와!!!!!!!!!

나도 청윤주랑 청윤이 볼냠 할래~~~~~~~~~ (?)

>>511 토끼 일단은 초식동물군으로 분류되어있긴 하지만 엄연히 말하면 잡식도 되긴 하지~~~~~~
진짜 잡식동물은 오리지만... (엄근진)
애린 : "허억! 그럼 피부에 양보해야 하는 검까! 제주도 화산송이 마스크팩!"(?)

글고보니 점례 피부관리는 하는골가... 🤔🤔🤔
점례라서 안할거 같기도 한데... 머리카락 정돈도 한세월인디 언제 해....

>>512 경진주가 경진이랑 점례한테 제주도 먹자고 했서!!! (아님)
점례 볼냠 막 여기저기 하고 다닐거 같은데~~~~~~~
그러다가 결국 자기도 볼냠 당해서 홀쭉해지고...

519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5:44:05

(심해 속 파다닥)
(대충 염탐 잘 하고있다는 몸짓)

520 애린주 (lt1aOMg5ps)

2023-11-21 (FIRE!) 15:45:15

>>514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혜우우주다!!!!!! 아뇽!!!!!!!!!!

521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45:17

>>517 비몽사몽간에 청윤이 볼 먹어야 겠다(???)

>>518 제주도를 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냠 하는 애린이 볼냠 당해서 눈 동그랗게 뜬 거 보고싶다
짱귀여울 거야

522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5:47:34

>>520 >>돌연사<< (사인 : 격렬한 와바박)

523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5:47:43

>>521 ㅋㅋㅋㅋㅋ...그럼 청윤이랑 이경이가 한침대에서 자는건가요?

524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5:49:24

.dice 1 2. = 2
1. 풀어
2. 풀지마

525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52:23

>>523 밤새 보드게임하다 잠들었다고 하면 되지! (집념)

>>524 다갓은...사람을..모른다..

526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55:05

>>517 오오..

>>512 사실 나도
경진이는 (이런게 가능한 관계란 전제 하에) 볼먹 당하면 ? 하다가 기회 생기면 리벤지 해버림

>>518 애린주 동물원이야? 다 알아버려 :0 ~~~ 볼쩝쩝 오리가 잡식이란건 너무 놀라운데 다음에 호수 가면 오리한테 바비큐 해줘야겟어(?)
경진: 피부에 아무거나 바르면 얼굴 뒤집어져요. 니베아의 신제품 소프트 크림은 화장 전 프라이머러도 쓸 수 있으며(갑자기 광고

햐하혜하<

527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57:28

보드게임 하니까 여로주 카피페 또 생각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의 "뭐?"가 너무 많은 감정을 담고 있었워

여로주 엄청 뒷북이지만 나 여로주 카피페 늘 잘 보고 있어~~!!! 올려줘서 늘 고마워 여로주 개그센스 쵝오야 >:3

528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5:57:53

>>518 (청윤주 볼 간수, 청윤이를 대타출동)(?)

>>526 근데 그런게 가능한 관계면 금방 사랑에 빠지지 않을지(?)

529 이경주 (rJLMh.tjWE)

2023-11-21 (FIRE!) 15:58:22

>>526 잠결에 경진이 볼 먹게 해야겠다()

여로 그거 말실수일까 고의일까 아직도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0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5:59:53

>>528 경진이가 하는건 애교보단 반격이니까 이거 받고 큐피트 화살 맞는 사람은 없을거야 (엄지척)

531 애린주 (.IZj3262lI)

2023-11-21 (FIRE!) 16:00:02

>>521 엌ㅋㅋㅋ 🤣🤣🤣🤣
눈 땡글~~~~ 잠깐 고장났다가 다시 정신차리면 막 어뜨캐 나한태 그럴수고 이서, 하는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보다가 털썩 주저앉을것... (?)

532 여로땅! - 청윤 선배! (SNhDnupPno)

2023-11-21 (FIRE!) 16:01:28

"아- 맞네요- 그걸 생각 못했네-"

게시판을 미처 생각치 못했다는 듯 청윤이 툭툭 두드린 게시판을 보며 그가 말했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 안에 집어넣었다.

"그러면, 잘 지내봐요!"

룸메가 새로 늘었다! 여로는 씩 웃었다.

"아, 선배가 원하는 거 있으면 나중에 말해줘요. 싫은 거라던가- 싫은 건 안 하거나 안 만들 거니까요-"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더 이어도 좋고 막레 따로 줘도 좋다!

53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02:30

답레와 함께 와봤더니!! 하하하하!!!>;3 다들 안농농!

53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03:27

>>529 이경이 잘때 시체처럼 잔다며 ㅋㅌㅌㅌㅋㅋㅋㅋ 경진이가 이경이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려 볼 찔러보는게 더 확률 높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거 읽을때 아냐웃음 짓는 여로 상상했어...

535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03:41

>>530 경진이라면 그렇게 하다가 충분히 화살 맞을겁니다(진지)

>>533 어서오세요 여로주!

536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04:12

참고로 여로땅 카피페에서의 모든 대사는 다 '고의'니까:3

537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05:10

답레겸 막레 쓸게요!

538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05:25

여하~~~

>>535 화살은 맞겠지 경진이가 이경이 화살을 (???: 상해죄.)

539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06:52

>>536 ㅋㅋㅌㅌㅌ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야!!!!!!!! 후폭풍은!!!!!!!! 어쩔거야!!!!!!!

540 애린주 (.IZj3262lI)

2023-11-21 (FIRE!) 16:08:52

>>522 앙대!!!!!!!!! 다시 살아나!!!!! 츄르와 인간캣타워를 줄게!!!!!!!!!!!!! (?)

>>524 다갓에게 점례펀치를 갈겨야...

>>526 엌ㅋㅋㅋㅋ 점례는 캣타워고 난 동물원이야? :0c?
오리 잡식이래~~~~ 근데 구운고기는 안먹지 않을가... 🤔
그리고 오리는 엄청난 와인오프너(¿)를 가지구이서~~~~~~~~~
애린 : "WA! PPL! 근데 얼굴 뒤집어지면 외장근육임까?" (?)

>>528 히히, 청윤주 몫까지 볼냠할거야~~~~~~~ (안됨)

54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08:54

(여로땅의 볼빨묵)


>>539

여로: 아☆ 말실수 해버렸다☆(놀란표정)
여로주: (거짓말입니다!를 외치는 몸짓)

542 애린주 (.IZj3262lI)

2023-11-21 (FIRE!) 16:10:58

>>536 그-렇구나~~~~~~~ 그래도 여로는 여로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543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10:59

>>530 경진이의 매력을 과소평가하시는군 경진주...

>>531 갑자기 비련의 여주인공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다시한 번 빨아먹어야지 (냠냠)

>>534 하지만 일어나서 흐물거리는 건 있을 수 있다..!

>>536 이경이가 여로 들고 던졌다 받을 듯한 발언
이경: 고소하겠습니다.

54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12:27

경진이에게 장난 쳐보고 싶어지잖아:3~

>>542

여로: (폭풍담쓰에 머리 헝클어짐)(뽝쓀)

545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6:18:13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주말을_어떻게_보낼까
: 그냥 이것저것 하며 보낸당~ 커리큘럼을 받기도 하고 쇼핑하러 나가기도 하고 간식거리 와바박 사올 때도 있고... 공통점이라면 토요일은 5시 안에 집 가고 일요일은 아예 안 나가거나 2시 안에 들어오려 하겠지...?(이유: 야구 봐야함)

수상한_봉고차가_자캐의_옆에_정차한다면
: "어이,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일단 빨리 타!!"
이것만 안 하면 거들떠도 안 보는데 저 대사 치는 순간 인간의 삶을 새로이 체험할 기회야! 하면서 베이비 크툴루 주저없이 탄다..........

자캐의_주마등
: 태어남, 어머니와 아버지, 삼촌 손 잡고 들어간 인첨공,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연구원, 윤 선생님과 보낸 즐거운 시간, 재단 아이들과 뛰놀던 날, 혜우를 처음 만난 날, 나날이 커가며 목소리 높이던 친구들, 나의 절반, 응급실에서 본 얼굴과 덮이는 흰 천, , 에어버스터, 저지먼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풀지 말래서 김 좀 붙였워.

546 청윤 - 여로 (xvkjdGY9zg)

2023-11-21 (FIRE!) 16:19:26

"그래,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청윤은 여로에게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댜.

"좋아, 그러면.. 여기 +청윤이라고 써서 붙였어."

작은 포스트잇을 뜯은 청윤은 그곳에 +청윤이라고 쓴 뒤 게시판에 붙어있는 정하의 포스트잇에 붙였다.

"뭐, 난 노래방 기계를 들여와 고성방가를 하거나 그 수준의 과소비만 아니면 괜찮아. 너희들이 내게 맞춰주는 만큼 나도 맞추는게 맞을태니까."

그냥 젊은 날의 패기에 휘말려 생판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그것이 청윤이의 의견이었다.

547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0:18

>>540 응 둘 다 동물이랑 관련됐네 돈 잘 벌어들일듯!! 부러워~~ 복
흠... 삼겹살 구워보고 실험해볼게 내 리포트를 기대해쥬ㅓ(?)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 와인오프너... 자식을 보겠다는 굳건한 의지...
경진: 흠...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저흰 외장근육 맞아요. 저흰 얼굴이 무기잖습니까. (??)

>>541
경진: 이런 파렴치한 사람은 처음 봅니다.
경진: 박살 내드려요?

>>543 아니야 내 눈은 정확해(확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흐물거린다니 갭모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볼빨먹 해버려야지 ㅎㅎ (경진주 꺼져

54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0:40

희야의 ㅡ 뭔데 ㅡ!!!

549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1:40

>>544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여로 장난 받아보고 싶어 경진이는 질색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즐거움

550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1:46

혹시 막레 맞을까 청윤주>:3

551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21:55

>>545 "어이,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일단 빨리 타!!" <<이건 못 참는다 진짜

희야 인생 롤러코스터 같다..
훅 떨어지는 게 아주 그냥..

55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2:55

>>547

여로: (세상 무해한 표정)
여로: 사람이 살면서 말실수 할 수 있지. 헷갈린 것 뿐이니까!

553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24:12

>>550 네! 막레로 해주세요!

55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4:20

교주님의 이런 무던한 일상 썰 새로운 것이와요... 아 김 짜증나네 떼조요~~~~ (긁음) 은우가 아닌 공기팡이가 먼저 스쳐간다니 이 둘 첫만남 너무 궁금해져 아놔..

555 이리라 (VLum3GMuL2)

2023-11-21 (FIRE!) 16:24:24

>>0
situplay>1597014067>358

[이거 쇠 파이프예요??]
[세상에. 안 다쳐서 진짜 다행이다!]
[도움 됐다니 기뻐요! 다 쓰고 또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줘요!]

흐물흐물한 형태의 파이프가 담긴 이미지를 바라보며 리라는 얼굴을 찌푸린다.

"진짜 위험하게."

얼른 정해야 해. 리라는 스케치북에 그려진 두 가지 종류의 장신구를 응시하다가 하나를 골라 실체화 시킨다.

.dice 1 2. = 1 팔찌/코뿔소 모양 브로치
어느쪽이든 캐릭터들 상징색이 들어간 보석이 함께 한다!

556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6:24:42

>>551 어떻게 참냐고 아 ㅋㅋㅋㅋ

롤코... 뭐야 그 경주월드 그거... 티익스 눌렀다는 진짜 90도 경사 그거인거지 응

557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6:20

일상 고생했어 청윤주!!XD 막레로 받을게!!! 이렇게 룸메이트가 늘었다!

55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6:34

리라주 어서와!!!

559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27:47

이경주 집에 간다!
나중에 다시 봐요!!

560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27:51

리라주 어서오세요!

56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8:39

이경주 나중에 봐!!!

56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6:30:02

>>495 소금에 절인 식물성 : 거북선
소금에 절인 아무 재료 : 제주도
맞는 말이다!!!!!!!!!!!!!!! (?)

>>496 안들린다니 나의 진심을 보여줘야겠군!!!!!!!!!!!!!!!!!!!!!!!!!!!!!!!!!!!!!!!!!!! (쩌렁)
아니 어째서 동월이 비설이 그렇게 변질된 (어질) 그럼 동월이 비설 줬으니 경진이 비설도 줘라!!!!!!!!!!!!!!!!!!! (안됨)

>>497 그치만 점례야 우링 아직 미성년자... (점례 과거사 생각해본다) (침묵)
후드는 후드입니다. 세상 모든 방심이 죽음으로 연결되는 곳... (?)
(어쩐지 동월주의 정체성이 펭귄이 되어버럈다) (하지만 복복은 기분좋으니 넘어가자)

>>498 이쪽도 완벽 김치를 원하는군... 🤔🤔 그래도 거북선 김치를 한번 드셔보시죠. (??)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2시간동안 세월의 풍파를 맞고 죽어가는 중)

56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0:21

동월주 어서와!!무슨 일이야...!!!(동공지진)

564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32:16

이경주 나중에 봐요! 동월주! 무슨 일이에요!

565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6:33:29

다들 안녕! 훈련만 해놓고 조금 이따가 다시 올게 이따보자~~~~~~

56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33:55

>>540 부활했다!
하고싶지만 아직 현생중이니...
끝나고 오면 살아나겠다...

>>5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고차ㅏ 냅다 타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를 처음 만난 날<< 어흐흑 희야 주마등에 들어갔다니 넘모 영광스럽고
아마 소장님 다리 뒤에 붙어있다가 쬐꼼쬐꼼 나와서 희야 손 잡아보고 안 뿌리치면 꼭 잡고 방긋 웃는 모습이었을 듯
희야 소울메이트 언급은 언제 봐도 안타까워...

567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34:13

다녀오세요! 리라주!

56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34:42

(있다없다하는 심해참치)
리라주 다녀와

569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5:19

혜우주 어서와!!!

570 애린주 (LEMkd9GBX2)

2023-11-21 (FIRE!) 16:36:05

>>543 다시 한번 볼냠하면 점례 폭주해서 볼냠해버린대~~~~~~~~

>>544 후후후... 확실하게 뽝쓀해진 퐉스여로... (담쓰담쓰담쓰담쓰)

리라주 어서오고 여로주 청윤주 일상 고생 많았어~~~~~~
진단 반응하고 싶은데 내가 밥브다... 하지만 일단 희야 호로록 해줘야 할거 같긴 함~~~~

57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7:23

애린주 고생이 많아(토닥토닥)

나도 잠깐 다녀올게!!>;3 뭔가 기력이 쭈욱 빠져서 조금 쉬어야겠어:3

57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6:38:56

회사에서 교육을 가장한 세미나를 하는것은 마치 시간과 정신의 방에 갇혀있는 느낌인 것.... 게다가 교육의 내용이 내 일과는 상관없는 것이라면 더더욱.... (널부렁)

리라주 여로주 다녀십셔!!!!!!!!!!!!!!!!!

>>568 심해참치라니 고양이를 닮았을 것이 분명해 (??)

573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40:13

>>552
경진: 그런가요? 이런건 듣는 이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두번 더 생각하고 말해 주세요. (하나도 안 믿는다는 표정)

>>555 리라주 어서와~~~ 저거 이어줄줄 상상도 몬했는데 리라 유교과 누님미 넘쳐흘러,,,,,,,, 크큭 경진이 도라에몽 지처하는 리라 보고 묘한 죄책감 느끼는 중이다

>>562 죽지마 (단호) 고생햇워~~~
어 이번엔 다른 의미로 안들려 (피 철철) ㅋㅌㅌㅌㅋㅌㅌㅋㅋㅋㅋ 저기요 왜 부정을 안해 이싸람아!!!!!!!!!!!!!!!!!!!!!! 불합리함에 맞서라고!! 경진이 비설? 아 이거 털어주면 다 주는건데.............. 지갑 대신 비닐봉지에 이름 학년 학번 써서 들고다님

이경주 다녀와!

57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41:27

>>272 역시 안 듣고 계셨군요. 시말서 제출 후 퇴근하십시오.

575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42:07

>>572 아이고.. 동월주.. 동월주께선 유독 일에 많이 치이시는 느낌이네요..!

57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43:34

>>572 눈치가 빠른 동월주는 축축한 냥펀치행이다 (철썩)

577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6:50:49

>>573 그야 경진주가 정해준 비설이니 끝까지 들고가겠다. (동월:?) 지갑 대신 비닐봉지.... (어질) 경진아 내가 더 좋은거 줄게 그런거 버리고 다른 지갑 쓰자.... (고무줄 건넴)
>>574 어라 퇴근? 앞뒤 안보고 시말서 5초컷 낸 다음에 도망칠 자신 있습니다...
진짜로.

>>575 흑흑흑ㅎ그 아기청윤주는 꼭 일하지 말고 돈많은 백수로 사십셔..... 이거 중요하니까 동그라미 두개.... (?)

>>576 꺄아앙 (축축한 넙치됨) 헤헤헤 고양이 닮은 참치라니....
맛있을까 기괴할까. (고민)

578 동 월 - 서한양 (jmxKModhsE)

2023-11-21 (FIRE!) 16:58:56

한양이 금방 처리한다고 말하자, 동월은 또다시 칼자루에 올리고 있던 손을 내렸다. 그야 부부장이 기다리라고 했는걸. 동월은 그래도 상급자의 말은 잘 듣는 편이었다. 칼에서 손을 내리기 무섭게, 자신에게 달려오던 괴한이 목을 부여잡으며 켁켁댄다. 그 괴한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두 괴한도 마찬가지였다. 동월은 머릿속으로 한양에게 꼬리표를 달아준다.
'싸울 일이 절대 없게 할 것'
그야 동월도 저런식으로 목 잡혀본 기억이 있었는데, 별로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으니까.

[ㅇ.... 야....]

괴한들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방금까지 원시인마냥 소리만 질러대던 것을 까먹은건지, 아니면 목을 잡혀서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온건지. 여전히 켁켁대면서도 어렵사리 말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약.... 내놔.......]

동월은 할 말을 잃었다. 오밤중에 아무 죄 없는 시민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습격해놓고 저런 것이나 바라고 있었다니. 머리가 약에 절여져서 능력계수만이 아니라 뉴런까지 줄어버린 것인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저렇게 집착하는걸 보면, 또 약한걸 보면 이미 반동을 맞았을지도.

" 더 이상은 말로 끝내면 안될것 같은데요. "

동월이 차가운 목소리로 그들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말했다.

" 썰어버리죠. "

그건 안될 것 같은데.

579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29:52

내가 얼렸군.

580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17:31:38

간단하게 제압했다. 아무런 부상과 체력소모 없이 말이다. 둔기를 들고 덤벼드는 괴한 셋. 이제는 몸풀기 상대로도 아까운 녀석들이었다. 한양은 벽에 붙은 녀석들에게 다가갔다. 녀석들의 목적을 알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대화가 되나 싶은 녀석들. 말이 안 나오는 이유가 목이 밀려서라는 변명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압박하는 건 아니니깐. 천천히 작게 말해봐. 한양은 그들의 말을 차분히 듣기 시작했다.

"......"

약을 내놓으라는 녀석들. 한양은 생각했다. 샹그릴라가 결국 비극을 초래한 것이냐고. 능력의 계수가 겉잡을 수 없이 올라가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앞의 괴한들의 모습. 펜X닐이나 코X인에 찌든 마약중독자들과 다름이 없었다.

결국 본인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는 한양.
샹그릴라의 책임은 결코 먹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이렇게 샹그릴라에 쩔은 괴한들. 약을 얻기 위해서 범죄도 서슴치 않게 되었다. 또 이 녀석들만 그러는 게 아니겠지. 말했잖아, 샹그릴라는 또 다른 범죄의 세계를 열 뿐이라고. 복용자들의 상태를 최악으로 만든다. 그리고 약을 계속 찾게 만든다. 이게 아편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중국에서는 왜 마약사범들을 싸그리 사형시키는지 이해가 가네요.."

한양은 동월의 썰어버린다는 말을 듣고서는, 그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동월군. 썰어버릴 대상은 따로 있어요."

그림자와 블랙크로우

"일단 이 녀석들은 안티스킬로 이관해요. 지금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한다고 해서 나아질 게 없어요."

581 애린주 (LEMkd9GBX2)

2023-11-21 (FIRE!) 17:33:50

어 시원하다. (?)

58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37:01

>>581 (머리 감겨주는 것 같다) (???)

58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7:42:47

>>582 앜ㅋㅋㅋ 손 위칰ㅋㅋㅋ 🤣🤣🤣
ㅖ~ 시원함다~ (죤)

584 동 월 - 서한양 (jmxKModhsE)

2023-11-21 (FIRE!) 17:50:21

" 약에 손을 댄 녀석들은, 아마 대부분이 얘들같을검다. "
" 그게 아귀도餓鬼道가 아니면 뭐겠슴까. "

동월은 질렸다는 듯, 하지만 어딘가 안쓰럽다는 눈으로 그들을 본다. 어차피 대부분 자신의 의지로 약에 손을 댄 것이겠지만, 동정할 여지가 없다는 것 쯤은 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저런 모습이 될 때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약을 탐했다는 것은....

" 넷슴다. "

오늘만 해도 몇 번이나 공격을 저지당했지만, 개의치는 않았다. 합리적인 제지였고 오히려 동월이 섣부르게 공격했다면 사고가 날 수도 있었으니까. 그는 대괴이전엔 빛을 발하지만, 대인전에는 능숙하지 않다. 잘못하면 감각을 상실하고 너무 깊이 칼을 휘두를 수도 있다.

" 에휴, 밤산책이나 할랬더만 이런 놈들이나 만나고. 운이 없슴다. "

동월은 투덜거리며 한양이 잡고있는 그들을 대충 묶어놓고 안티스킬에 연락했다. 겨우 잡아넣는걸로 이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
한양의 말마따나 동월이 칼끝을 겨눠야 할 대상은 정해져있었다.

" 진짜 진심으로 썰어버리고 싶어졌슴다. "
" 그때는 저 말리시면 안됨다. "

585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55:15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면 점례 머리 감고 말리려면 몇시간이나 써야 하나요 (?)

58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05:00

마저~ 진짜 때려야 하는건 그림자랑 까마귀다~~~~
그나저나 넷슴다는 또 뭐여. (동공지진)

>>585 그르게... 전에 대충 말리고 세팅하는 시간 유추했던게 있었는디... 두어시간 정돈 걸리지 않을가... :3c

587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8:07:57

1시간 산책하니 죽을 맛이네요..

588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8:12:17

>>586 네 알겠습니다, 네알겠슴다, 네알슴다, 넷슴다. (놀랍게도 실제로 사용된다)

두어시간이라니.... 애린이 꾸미고 나가려면 약속시간 세시간 전에는 나가야 하는거니..... (흐릿)

>>587 청윤주 어섭셔!!!!!!!!!!!!!!!!! (복복복복복) 어쩌다가 산책을 한시간이나 하셨는가...!!!!!!!!!!!!!

589 한양 - 동월 (QzVKn8Qw.Y)

2023-11-21 (FIRE!) 18:18:46

"네. 탐욕스러운 사람들 맞아요, 아귀처럼. 그런데 거기에 자신까지 믿지 못해서 약에 손을 댄 것이구요."

강한 능력에 대한 욕심? 이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해둔다. 자신은 레벨 2 짜리 재능, 1 짜리 재능이라며. 결국 자신의 가짜한계를 탓하며 샹그릴라의 복용을 합리화시킨다.

"잘 생각했어요. "

저렇게 약해진 녀석들을 뭐 어떻게 한다고 좋아질 건 없다. 기분이라도 풀리지 않냐고? 글쎄. 똑같을 걸.

"저지먼트가 운 좋으면 이상한 거예요-"

가는 곳마다 항상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진다.
마치 명탐정 코X 같다. 평화로운 일상은 생각보다 적다. 생각해보면 진짜 재앙은 스킬아웃이나 암부가 아니고, 저지먼트 아닐까. 가는 곳마다 사건이 일어나는데.

"안 말려요."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한양은 동월이 묶은 괴한들을 안티스킬에게 인계하며 말했다. 안 말린다고.

590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18:51

>>588 잘못썼네 '나가야' -> '일어나야'
정신줄을 어따 놓고 다니니...

591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8:19:20

>>588 체력이 완전 최악이 되어서 체력 증진 목적으로..

59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22:03

>>591 앗.... 수험생활 때문에 약해진걸까.... (복복복) 이왕 하기로 한거 열운동 해보자구요...! 8ㅁ8

59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30:35

>>588 그래서 대강 하고 나가거나 나간겸 만난대... (소곤)
뭣보다 얘... 특별하게 만날 약속 같은거 하는 사람이 있는 앤가...? 🤔
지금껏 일상 굴린 것도 우연히 만났다, 차피 시간 남는거 같이 논다, 라는 넉김인지라...
>>590 괜찮어! 자동필터링 되었다! (?)

>>587 >>591 오오...! 체력단련 좋지~~~~~~~~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하다보면 또 익숙해질거야~~~~~~ 나도 조금씩 시간 늘렸더니 아무생각 없이 두세시간 걸어다니고 그러니깐...

594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31:55

넷슴다가 실제로 쓰인다니 호에에... :0c

595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40:57

>>5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있잖아요... 특별한 괴이 썰러가는 모험... (?)
사실 괴이도 그렇고 이제 친해졌으니 붙임성 좋은 친구들은 점례 불러내고 하지 않을까요? 🤔🤔 월월이도 심심할땐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넷슴다는 무려 군대어.... (흐릿)

59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48:33

>>595 괴이부는 동아리활동이니깐 논외로 생각했지! :3c
아님 월말결산이나 주말모임 같은거 있서오? (?)
🤔🤔🤔🤔🤔🤔 과연, 납득이 가는구먼... 얘가 워낙에 먼저 놀자란 말을 안하는 애다보니...
그렇구만! 들었지 점례야? 칭구들 만나야 하니까 잘 꾸미고 다니렴~

앜ㅋㅋㅋ 그래서 몰랐던 거구나...
하긴, 신속정확해야 하는 곳에선 긴말은 뭉개지기 십상이지...

597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8:50:40

저녁 먹어!
게시판 투표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시세끼 알람시계 겸 지상최강최악우유부단참치

598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54:38

>>596 안이오!!!!! 그런건 없지만 가끔 긴급수색은 있답니다 :3 독백인가 일상에서도 한번 나왔었다죠 🤔🤔 무전기 상시휴대 하는 이유가 그런거기도 하고...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례의 꾸밈 활동에 미리 응원을 보냅니다...

>>597 리라주 어섭셔!!!!!!!!!!!!!! (슬라이딩... 하다가 후퇴) 저녁은...... 언젠간..... (도망)
투표는 이따가 하겠슴다!!!!!!!!! (사유 : 귀가중)

59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58:52

저녁 이미 먹었서! 리라주 앙용~~~~~~~~~~

600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01:16

동월주 애린주 안녕~~~ 복복뽀뽀!!

>>598 🙃 이따 꼭 먹는거다!! 천천히 해줘도 돼 대단한 것도 아니구 이미지 안 지워지게 해놨으니까~~ 날 추운데 조심해서 들어오는 거야!

>>599 아주 잘했다 멋진 코뿔소다!! 애린주 저녁 뭐 먹었어!

601 송낙조-훈련 (s5GwCmeToY)

2023-11-21 (FIRE!) 19:02:47

>>0

 오운완이라는 게 있다면, 목화고 유도부엔 오유완(오늘 유도 완료라는 뜻ㅎ)이 있을 테다. 낙조뿐만이 아니라 유도부실엔 이미 점심을 해치우고 대련 중인 부원들이 바글바글했다. 땀방울 송글 맺힌 피부가 채 가시지 않은 열기를 피워내고 있는 와중.

 수건을 목에 두르듯 걸치고, 소지품 보관함에 가보면 때마침 알람이 뜬 액정이 빛을 냈다.

 situplay>1597012079>754

 이리라. 익숙한 세글자에 터치 몇 번 휙휙 하고 나면, 엑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발목 스트랩, 그리고 흰 날개.
 날개.

 “⋯테*즈런너?”

 성능보다 유아틱한 외관에 시선이 쏠린 낙조는 문득 말했고, 손은 그걸 거침없이 옮겼다.

 [애들 장난감 같은 걸 누가 신는다고.]

 그러나, 일 분 후.

 [난 하겐다즈.]


/리라덕에 훈련레스 하나 채웠다 ;v; !!!!!!
훈련만 올려놓고 가볼게요~~~~ 이번주는 계속 이렇게 바쁠 것 같네용 허허헛

602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05:32

낙조주 어서오고 잘 가!! 현생 때문에 고생이 많네 아이고ㅠㅠㅜㅠ 힘내는거야! 얼른 여유를 되찾을 수 있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겨 테x즈런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만족스러워 하겐다즈 2개 사줬다고 한다~~~~~~

60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07:12

>>598 긴급수색~~~~ 그런건 아마 점례가 어디 나가있을 때 바로 튀어가겠징... 🤔🤔🤔🤔🤔
혼자서도 잘 놀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애긴 하니깐...
꾸밈 활동이라고 하니까 몬가몬가 해졌서~ :0c 이것이 문화어...? (아님)

604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19:08:53

"배신자! 배신자!"

공부를 안해도 중상위를 유지한다니. 세상에 이런 말도 안되는 치트키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고개를 홱 돌려 바라보는 눈빛에 너무해! 라는 글씨가 크게 쓰여있었다.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자신과는 너무나 다르게 저렇게 태연할 수 있다니.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뭔가 하늘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면서 그녀는 히잉 소리를 냈다. 그러고 보니 어릴때부터 공부 잘했었나? 그 부분에 대해선 역시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느 정도의 이미지는 있긴 했지만.

"...왜 이공계야. 그쪽은 싫어. 그것보다는... 역시... 조금 안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그냥 이런저런 상처를 가진 이들을 상담해주고 싶고 그래서. ...뭐, 이 성격으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은 꽤나 새촘했다. 다정다감하다기보단 조금 날카로울 땐 날카롭고, 톡톡 쏠때는 톡톡 쏘는 편이었기에 특히나. 하지만 이런 자신도 속으로 가지고 있는 아픔이 있으니, 조금은 그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었다. 마지 못해 산다는 그 말에 세은은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피차 마찬가지 아니겠어?"

긴 말은 하지 않았으나 참으로 많은 감정이 거기엔 섞여있었다. 짜증은 내긴 왜 내는가. 자신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데. 그리고 인첨공에 있는 이들 중 어떤 이들도 비슷할테고. 많은 이들의 아픔과 고통이 섞여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정말로 찬란하게 미래를 누리고 있는 이도 있겠으나, 도피처로 이곳을 선택한 이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 그것도 밖과의 영원한 차단을 각오하고서라도.

"좋아. 좋아. 나도 이 원피스 살 거니까...아. 다음엔 나도 김에 블라우스 하나 사야겠어. 음..그리고, 치마도 하나 살까. 아. 그냥 일반 셔츠도 좀 사두고 싶고... 음. 큰일났네. 오늘 쇼핑 늦게 끝나겠어."

물론 정말로 늦게 끝낼 생각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장난스럽게 그렇게 말하는 것 뿐. 그녀는 가자고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카운터로 향했다. 일단 이 매장에서 산 것은 계산을 해야 마트 안의 다른 매장으로도 갈 수 있었으니까. 이어 그녀는 카드를 꺼내 가볍게 계산한 후에, 그녀가 계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줬다.

/갱신!! 오늘 하루...힘들었다! 어제 쉬어서 특히나 더!! 8ㅁ8 아무튼...답레를 남기고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오늘은... 은우나 세은이의 작전 전 날 일상을...멀티로 하나만 구해볼테다! 못 돌리면 어쩔 수 없는거고! 사실 별 거 없지만! (사르륵)

60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11:23

>>600 (코코코코코)
나는 멋진 코뿔참치! 😎(?) 오늘은 외식했다~~~~~~~~ 저녁까지 만들기엔... 쵸큼 바빴서...

나쬬맨 현생에서 살아남는 거야~~~~~~~~~~ (복복복복복복복복)
엌ㅋㅋㅋ 테런ㅋㅋㅋ

게시판을 보니 캡쨩도 왔구먼! >:3c

60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11:55

캡쨩 맘마하고와라~~~~~~~~~~~ (와바바바바박)

607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14:23

외식했구나 맛있는거 먹었니~~ 잘 챙겨먹어서 다행이야 애린주는 멋진 코뿔참치토끼주야(?)

캡 어서오고 식사 잘 하고 오는거야~~

60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9:23:03

"...."

쾅!!!

"석류가! 석류가 왜!!! 만나질 못해!!!"

-여로가 수박게임하다가 좌절한 저녁 7시 22분

609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9:23:36

다들 안농농~~:3

610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9:26:35

>>600 흑흑 뭐먹지.... (도착 하자마자 납치당해서 외식할 위기에 놓인 사람)

>>603 그치만 긴급수색은 조심해야해오... 괴이에서 뭔일 나갖구 부르는 거니까... 🤔🤔 아니면 실종자 발견 됐다던가.
새벽... 동월이는 새벽에 긴급 나가면 욕이란 욕은 다 뱉으면서 나갈 것...
몬가몬가인가요? 🤔🤔🤔 (두근두근 하다는건가)

캡틴 어섭셔!!!!!!!!!! 맛밥 하십셔!!!!!!!!!!!!!

611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9:27:01

여로주도 어섭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박게임 아직 하시는구나!

612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30:26

여로주 어서와! 여로 아직 수박게임 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귀여워~~

>>610 들어오자마자 나가게 되는 건가...!!🥺 이왕 나가는 김에 아주 맛있는 걸 먹어버리자!!

613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9:31:22

.dice 1 2. = 2
1 ㅇㅇ?
2 ㄴㄴ

614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9:31:43

(망치로 다갓 부숨)
다들 하이하이

615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9:32:46

동월주 맛난 거 먹자구!!XD

심심할 때마다 하는데 이건 여로땅이 화나겠다! 싶어서 냅다 캡쳐했지! 키키키키키

61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32:57

혜우주도 어서와!! 무슨 다이스일까!!

617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9:34:06

세은이 반응에 피식할까말까 하는 다이스
근데 다갓 감다뒤길래 적절하게 처리했어

618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9:34:37

진짜 감다뒤네 잘했다... 피식해줘.....

61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40:38

>>607 덮밥 먹었어! 육회덮밥! 초밥도 먹었어! >:3!
코뿔참치토끼라니 무서운 혼종이다...!!!!

>>610 맛있는거 먹어~~~~~ 밥먹어~~~~ 면먹어~~~~ 빵먹어~~~~
난 항상 셋중 하나 고르라고 함~~~~

긴 급 수 색! 그렇기에 긴 급 수 색!
월월이의 잠을 방해하는 괴이들은 모조리 썰렸군아~~~~
점례는... 새벽에 튀어나오라고 하면 약간 새벽 3시에 햄버거 먹는 넉김으로 나가지 않을가... (?)
문화어(북한 사투리)! >:D 두근거리는 빨간맛! (??)

여로 기여어~~~~~~~~ 수박겜 재밌서~~~~~~~~

혜우우주 아뇽!!!!!! 또 뭔가 했구나!!!!! 저지를만한 독백이 있군아!!!!!!!

620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19:40:46

어머...(세은이 일상을보며)

...어머...(정하의 시트설정을 보며)

세은아 어쩌겠니 니 주변에 상습적 기만러가 많은걸

62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43:46

>>617 에엥, 그냥 일상에서의 반응정도 엿서? :0c
그래도 기대된다!!!!!!!!

622 동 월 - 서한양 (/wT1UNWstY)

2023-11-21 (FIRE!) 19:44:33

" 이해 못한다고 하더라도.... 안타까운건 별 수 없슴다. "

동월은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을 믿지 못했다곤 하지만.... 뭐, 결국에는 약을 뿌린 놈들이 가장 잘못한거기도 하다. 그게 합리화의 이유가 되진 않을테지만.

" 그것도 그렇네요. 저지먼트 들고 나서 운 좋았던 적이 없어. "

사실 그건 그 전부터도 그랬다. 뭔가 일이 터졌다기 보다는, 그냥 뭐, 인생이 딱히 순탄치 않았지.

" 에에, 피곤해졌슴다. 쀼장넴은 괜찮으심까? "

어쩐지 힘빠진 얼굴을 하고서 한양에게 말했다. 근데 넌 한거 없지 않니?

623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9:53:40

라멘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난 라멘따위 먹지 않지!!!!!!!!!!!! (?)

>>612 맛있는 라멘집에 와서 차슈동을 시켰다!!!!!!!!!!!

>>619 그렇다면 공기를 먹겠다!!!!!!!!!! (안됨)
그 녀석들은 항상 썰리지만 또 항상 어디선가 다시 튀어나온다고 하죠 🤔🤔 예외적으로 실종자가 괴이화된건 리스폰 안하는 모양입니다?
북한 사투리였군! 두근거리는 빨간맛은 딸기! (아님)

혜우주 정하주 어섭셔!!!!!!!!!!!!!!!!!!!!!

624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19:56:16

공부 얘기가 어지간히 민감했는지, 곧장 시선이 느껴지길래 나도 세은을 돌아봤다.
너무하다는 표정으로 배신자라고 하는 세은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거기까지는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넘겼는데
히잉 소리를 들었을 때는 그만

"...프흐."

날숨을 내쉬듯 가벼운 실소를 흘리고 말았다.
앞서 옛날 얘기를 해서 그럴까.
한 순간이었으니 다시 돌아본들 이미 표정마저 평소와 같았다.

진로에 대한 얘기는 묵묵히 듣다가 묵묵히 대답해주었다.

"취지는 좋네. 그렇지만 나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긴 해. 상담이란 거, 해주는 쪽에 여유가 없으면 못 하는 거더라. 그래도 뭐, 언젠가 네게도 그런 여유가 생긴다면, 할 수 있겠지. 잘 할 수 있겠지. 너도."

피차 마찬가지라는 말에는, 다시금 피식 숨을 흘리며 말했다.

"저번에도 그렇게 이해 좀 해주지 그랬어."

그 때는 더더욱 그럴 법한 상황이었는데.
뒷말은 조용히 삼켰다.

다른 매장을 가자고 하니 노란 원피스를 고른 세은이 먼저 계산했다.
그러면서 뭐도 사고 뭐도 사고- 세은이 살게 늘어나길래, 나도 카드를 내밀며 대꾸했다.

"사고 싶으면 사는 거지. 쇼핑 늦게 끝나도 상관 없어. 중간에 지루해지면 나 홀랑 가버릴 테니까."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친 것이지만, 어쩐지 농담 같지 않다면-
기분 탓이라고 하자.

계산을 마치고 쇼핑백에 담긴 옷을 받고서 그 매장을 나갔다.
아직은 봄이 완연해서 그런가 봄옷이 대부분인 매장들을 보며 조금 걸었다.

"저기도 좀 볼까."

이번엔 상하의가 전반적으로 많이 걸린 매장을 가리키며 내 걸음도 그 쪽으로 옮겼다.

625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9:56:58

뭘 기대한느거야 튜나타치
다들 하이하이

62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58:19

정하주 아녕!!!!!!! 기만러~~~~~~~~~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복)

>>623 공기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 헛바람 들어~~~~ (?)
호오... 실종자가 괴이화된건 리스폰하지 않는다라... 원래 그곳에 있던 존재가 아니어서 그릉가...? 🤔🤔🤔🤔🤔
또 그렇게 미지의 떡밥 하나를 물게 되고...
엌ㅋㅋㅋ 딸기라니!!!! 누가 딸기지! 머가 딸기지!

62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9:59:20

>>625 혜우우의 혜우우요. (?)
아녕!!!!!!!!!!!!!!!!!! (쩌렁쩔엉)

628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01:07

>>623 라멘집에 와서 차슈동이라니!
하지만 그 또한 일식, 결과적으론 라멘을 먹은 것이다! (?)

629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02:10

다들 오늘도 기운 넘치는구나... 차슈동은 개인적으로 너무 뻑뻑한 느낌이야. 어느쪽이냐 하면 라멘파!

동월주 맛있게먹어ㅓㅓ

>>626
그렇게 너무 세게 긁으면 아파! 살살 천천히 쓰다듬어줘!

630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0:05:00

.dice 1 10. = 6

63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05:23

않이~~~~ 난 오늘 늘어지는데~~~~~ (?)
난 규동도 좋음~~~~~~~~~

>>629 이잉... 알아서~~~~~~~ (담쓰담쓰담쓰담쓰)(살살살살)

632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0:05:32

짝이군 아파도 계손실은 못참지

있는 사람들 안녕

63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06:02

>>630 아냐, 짝이야! (?)
혜성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박)

634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06:46

>>631
(고로로로롱 고로롱)

>>632
안녕 혜성주~ 몸은 좀 괜찮아아? ㅠㅠ

635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0:13:13

>>633 (납작해짐)

>>634 몸.....영 괜찮아지질 않네(흐린눈)

636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20:13:55

"...그럴 수 있는 미래가 있다면 좋겠지만... 하지만, 여유는 만들어가는 거라고 하잖아."

자신에게 그런 여유가 생긴다. 그런 미래가 솔직하게 말하자면 세은에게는 그려지지 않았다. 아마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 쭉 그러지 않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기 죽어서 살고 싶지도 않았고, 눈치를 보면서 살고 싶지도 않았다. 그게 어려운 것이지만. 어쨌든 여유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두고 봐. 나중에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는 말을 보낸 것은 작은 덤이었다.

"그때와 지금은 달라!"

전혀 분위기도, 반응도 완전 다르거든?! 그렇게 우기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마치 어린아이가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라고 따지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세은에게는 딱 그런 느낌인 것을. 괜히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까지 빡빡 몇 번 돌리고 나서야 세은은 한숨을 내쉬면서 입을 다물었다.

"홀랑 가버리면 나도 갈거야."

혼자서 쇼핑해봐야 재미없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살며시 혜우가 계산을 끝내자 천천히 그녀가 가리키는 매장으로 향했다. 상하의가 전반적으로 많이 걸린만큼 살 수 있는 옷도 그만큼 많았다. 그쯤에서 살짝 세은은 머리를 굴렸다. 예산을 얼마나 잡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물론 자신에게 돈 걱정은 크게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 낭비를 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 자신에게 이 정도의 돈이 있으니까 여기서 이 정도까지만 사용하면 나중에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없고, 낭비한다고 잔소리를 듣는 일도 없겠지. 그렇게 계산을 마치면서 세은은 후우, 숨을 내뱉었다.

"난 앞으로 4개만 더 사고 말거야. 일단은 거기까지만. 혜우. 너는?"

자신이 이만큼 살 것임을 밝혔기에 자연히 상대는 얼마나 살건지가 궁금한 만큼 그녀는 그렇게 혜우에게 질문했다.

/밥을 먹고 오니까 답레가?! 그렇다면 돌려주는 것이 인지상정! 어쨌든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37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20:14:39

>>625 안녕이다!!!!!!!!!!!!!!!!!!!!!!!!! (슬라이딩)

>>626 그런가! 그럼 숨을 참는다!!!!!!!!!!!! (?)
그런 셈이지요!!!!!!!!!! 그쪽세계 주민들만의 법칙이 있는 것!!!!!!!!!!!! (근데 괴이화된 애들은 독자적인 법칙을 또 갖는다) (월월이가 4번이나 실종된 이유중 하나)
핫하하하 그것 또한 떡밥이다 찾아봐라 애린주!!!!!!! (??)
>>628 그것도 라멘이라니!!!!!!!! 둘다 탄수화물이니까 맞나!!!!!!!!!!! (?)

>>629 라멘도 물론 맛있지만, 저는 밥사랑 참치기 때문에!!!!!!!!!!! (?) 오야코동 먹고싶었지만 품절이더라 흐흑.... (오열)

혜성주도 어섭셔!!!!!!!!!!!!!!!!!!!

63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0:14:49

>>627 그게뭐 야 ㅋㅋㅋㅋㅋㅋㅋㅋ으윽 (음파공격으로 사망)

>>632 (복복복복) 안녕 혜성주

639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0:16:15

>>637 (사망한채로 슬라이딩 당함) 티배깅이라니!

동월주도 캡틴도 안녕
난 이제 저녁먹을거야 (W. 맥주)

640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17:06

🤔🤔🤔🤔🤔 (LD가 귀찮아서 짤로 쓸 SD전신을 위키에 넣을지 고민중)
https://ibb.co/607s9Y0
15분~~~ 초당순두부펀치가 4500번 내질러질 동안~~~ (?)
먼젓번 올렸던 것과의 차이점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새오!
(참치들 : 모루겟소요 ㅡㅡ)

64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0:18:04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애린이가 귀엽다

642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19:40

금손이당 금손~

643 서 류화 - 훈련 (FPwao0KEoU)

2023-11-21 (FIRE!) 20:20:08

>>0
표정이 달라졌네.
네?
전에는 울상에, 멍하니 허공만 쳐다보고 있더니. 지금은 달라졌다고.

불타던 타겟에 소화액이 뿌려지고, 훈련을 끝내며 훈련장에서 나오던 류화는 자신에게 다가온 담당 연구원이 하는 말에 순간 당혹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연구원을 바라본다. 공적인 대화 외에는 잘했다든지, 그런 말도 없던 딱딱한 화석 같던 사람이 무슨 바람이 들어서 저러는 것일까. 그 연구원은 옅은 미소 또한 짓고 있으니, 제 어깨를 두드리고선 멀어진다. 그런 연구원을 바라보며 류화는 이 알 수 없는 상황에 더욱 당혹스러워할 뿐이다.

644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0:23:00

등장!! 일상 펫말 꽂아두기!!

645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20:23:34

어서 오세요! 류화주!!

음. 그리고 짤은...ㅋㅋㅋㅋㅋㅋ 새벽에도 살짝 보기는 했다만.. 여전히 웃게 되네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46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0:24:00

안녕
안녕 안녕 (흔들흔들)

64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25:02

>>634 고롱고롱 귀엽다~~~~~~ (뽀요뽀요)
정하주마저 고양이가 되었어!!!!!!

>>635 허억 안돼!!!!!! 혜성주가 납작해졌음!!!!!!!!! (혜성이 모양으로 다듬어줌)(?)
계손실은 못참지~~~~~~ 하지만 너무 무리하진 말아!!!!!!

>>637 아니 그렇다고 참지마욬ㅋㅋㅋ 그럼 죽자나!!!!
괴이동네... 알면 알수록 더 심오해지는 곳... 🤔🤔🤔🤔
4번이나 실종되어도 살아나온 월월이가 럭키가이 아닐가...
세상에!!! 딸기마저 떡밥이라니!!! 져는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습니다!!!!

탄수화물 메인! 조리되어 나옴! 재료가 많음! 공통점이 있지!!!!(아님)

>>638 으어엉... 혜우우주가 죽엇서... (제삿상에 츄르 올려둠)(?)

648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29:37

혜서주도 안녕하세요! 하루 빨리 낫길 바랄게요!!

64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30:59

>>641 아닌뎀? 혜우가 더 귀엽예쁜데? :3c?

>>642 오징어손인데요!!!!!!!
아, 버터구이 오징어 먹고 싶다.

류화주 철현주 안녕!!!!!!!!!!! (쩌렁쩔엉)

>>645 웃게 된다니! :0c
점례는 웃음바이러스구나! 어서 퇴치되어야 한다!

650 한양 - 동월 (.9DxUPzRrA)

2023-11-21 (FIRE!) 20:31:46

"저도 딱히 괜찮지는 않아요. 애초에 피곤한 상태에서 나온 거라."

생각해보니깐, 나 렌즈 세척액 사겠다고 나온 거였지. 세척액이 없으면 렌즈를 뺀 뒤에 샤워를 못 하니깐 말이야. 빨리 샤워하고 싶어지네.

"여기가 갈림길이네..오늘 수고했어요. 동월군도 어서 들어가보세요. 또 괴한들 마주치지 말고."

한양은 동월에게 손을 흔들며 자신의 자취방이 있는 길로 걸어갔다.

/막레할게! 수고했어!

651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0:33:03

모두 안녕하세요. uu

>>640 새벽에 졸기 전에 잠깐 보았는데.
세상에 애린이.. 우리 공주님 세상에 세상에.. 00.......

652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0:33:51

애린주 안녕!!!

653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35:54

한양주도 어서 오세요!

654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36:21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일상은...조금 있다가 멀티 하나 구해볼까 하지만 철현주의 바로 전이 저이기에 저는 뒤로 한걸음!

65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36:51

혜서->혜성

노트북아. 가끔 이렇게 안 쳐지면 어떡해..(흐릿)

65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38:56

한양주 동월주 일상 고생 많았서~~~~~~~~~~~~
>>651 공주님 아님~~~~ 점례임~~~~ :3~
아니면 류화가 왕자님이애오? (?)

65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0:40:00

>>648 >>655 혜서는 누구야! >:3! 순간 설렜자너! (?)
노트북도 그럴 때가 있지~~~~~~~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58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20:42:18

>>639 핫하하 이겼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승리포즈) 맥주저녁이라니 맛있겠다!!!!!!!!!!!

>>640 이걸 2번이나 본 내가 승자.... (널부렁) 내가 비교해보겠어 (기다려 짤)

>>647 핫하하 내가 이 어장의 잠수부다!!!!!!!! (질식)
럭키가이긴 하죠! 뭐 그중 3번은 구조된거기도 하니... 🤔🤔🤔 나중에 정신병원 탈출독백도 써야하는데... (귀---찮)
핫하하 떡밥에 파묻혀 죽어라!!!!!!!!!!!! (안됨)

사실 밥은 면이고 면은 밥이었군.... 세상의 불합리함에 죽겠다 (?)

한양주 막레 확인했습니다!!!!!!!!!!!! 월월이 성격이 저래서 돌리다가 답답하진 않았을까 걱정이네요.... 그래도 전 재밌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65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42:51

어서 오세요! 동월주!

660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0:42:55

집에 와서 좀 쉬나 싶을 때 메일 좀 보내지 마라..........

갱신.......

661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43:05

희야주도 어서 오세요!

662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0:44:09

안녕~~~!!

663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20:44:32

캡틴도 좋은아침!!!!!!!!!!!!!!!! (복복이)

664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20:44:46

햐주도 좋은아침!!!!!!!!!!!!!! (슬라이딩)

66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0:52:49

드디어 오늘..처음으로 우리 스레는 한판도 터지지 않게 되는 것인가!

666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0:53:08

동월주도 안ㄴ

667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53:51

>>665
도발을 하네 캡틴주제에(?)
자 드가자~

668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0:54:35

>>665 플래그 발언!

할 일 하고 왔다 다들 안녕~~
일상을... 할까🤔

669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54:48

희야주 류화주 캡틴 모두모두안냥~

670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0:55:16

리라! 주도! 안녕!

671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0:55:36

>>656 점례 공주님. (?)
애린이가 왕자님이 필요하면요?

동월주, 희야주 어서 오세요.

672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0:59:17

모두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네요!

673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00:22

다들 안녕안녕~ 하던 일도 마무리 됐겠다 나는 잠시 축구에 집중하려구...

말랑한 질문을 받아보고 싶긴 한데... 그런 질문이 뭔지 모름.........🫠

674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00:45

예쁘고 착하고 귀엽고 대단한 코뿔소들 모두모두 안녕인거야~~ 뽀뽀복복~~~~
하루 고생 많았어~~😋

지금 일상 구하는 사람이 캡이랑 철현주인가~ 셋이서 해버릴래(??)

67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00:50

그러면 9시... 예정대로 일단 저도 일상을 구해볼게요! 이번엔 스토리 전의 은우나 세은이..버전으로 각각..그러니까 결전 바로 전날이라는 상황으로 구해볼까 싶네요!

일단 찔러보고 싶은 이는 찔러도 되지만.. 철현주도 일상을 구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요!

67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01:17

>>673 희야 최애 영화 3편 골라줘!

677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01:54

리라주와 청윤주 둘 다 안녕하세요!

음..3인 일상이요? 음. 지금이 주말이나 금요일이면 상관없겠지만 평일 밤이고 해서..어느 한 쪽이 잠들어버리면 애매해지니.. 3인 일상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일단 제 생각은 그렇기에!

678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02:33

>>673 희야가 캡틴에게 추천하는 디저트를 알려주세요. 은우와 세은이 말고 저요. 조만간에 그거 구해서 먹게..(안됨)

679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02:34

>>676 오...🤔

1. 찰리와 초콜릿 공장
2. 겨울왕국 시리즈(???: 못 잃어!)
3. 중경삼림

말랑이 사이에서 갑자기 난입한 3번

680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03:59

흠 그렇군 하긴 그래! 그럼 일단... 으음...
멀티를... 해버릴까(욕심 심함)

일단 캡을 찌른다~~ .dice 1 2. = 1 은우 세은 만나고 싶네!

681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1:04:31

청윤주도 안냥~

>>673
희야는 악기 배울생각 없어?

682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04:44

>>678 "현실의 세계는 춥다지요? 날이 풀려도 일교차가 크다고 들었어요. 어묵도 호떡도 붕어빵도 다 좋지만 어쩐지 그런 것보다는 집에서 김치우동 적당히 끓여서 먹고, 따뜻하게 몸 녹이다가 시원한 거 먹으면 기분 좋은 사치라구요!"
"부들부들하게 녹는 시트에 바삭바삭한 오레오…… 맞아요!"
"보일러 켜고 먹는 투썸 아이스박스나 설빙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라는데~!

683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05:54

>>679 중경삼림
눈을 확 이끄는군 하지만 그럴수밖에 없다 중경삼림은 명작이지...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겨울왕국도 희야랑 넘 잘 어울려 겨울에 함께 코코아 마시면서 도장깨기 하고 싶다~

684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06:39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 청윤주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는건데 희야 보는 눈이 있네요(?)

685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06:42

>>658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살고 싶다고 말해~~~~~~~ (?)
4번의 실종... 3번의 구조 1번의 탈출... 동 월, 당신은 도덕책...
독백 나올때까지 저도 숨 참갰읍니다. (깪)

하하하!!!! 세상의 불합리함! 어른의 부조리함~~~~

>>660 자택근무연장 에반데...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햐주 ㅇ...
>>664 >>666 햐주가... 치였서...!!!!

리라주도 어서와~~~~~~~~~~~~~~

>>671 혼종이다! 점례공주님이라니! (?)
애린이는 왕자님보다 류화가 필요하대여. (??)

68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07:15

>>682

687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07:53

>>673 햐 브이콘 하루에 몇봉지 먹어? (?)

688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08:39

>>681 다갓님이 '베이스 재능충'을 하사하셨지만 모종의 이유로 배우진 않는다...🥲 동기가 제대로 생기면 배울 거래~ 루시의 조쪼❤️처럼...

https://youtu.be/PJG-mvJfRmc?si=kVh6xE99siEHCKKq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68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08:50

>>680 어..찌른건가요? 은우요? 음. 그럼 혹시 상황은 어떤 것을 생각하시나요? 제가 구하는 것도 있지만 따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도 괜찮아요!

690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08:50

>>679 중경삼림 훅들어오네, :0c,

691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0:02

>>689 찌른거 맞아~ 캡이 구한 걸로 하고 싶은게 괜찮을까! 어디서 만나면 좋으려나~

692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0:59

철현주도 살아있다면+돌릴 사람이 없다면 나에게 오라... 철현이도 만나고 싶기 때문에 까짓거 멀티를 돌려버릴테니까

693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1:11:33

>>673 희야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음료수요?

694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12:17

>>692 커피 마시고 오늘 길에 이런 꿀같은 제안이!! 멀티하시죠!

69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14:06

>>691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면 학교 옥상에 있을테고... 해가 진 후라면 아마 3학구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을 것 같네요.

사실 두 버전의 큰 차이는 없고 그냥 저녁이냐, 밤이냐의 차이가 될 것 같네요.

69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4:20

>>694 후후 좋아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졌네! 철현주는 상황 원하는 거 있을까? 철현이는 평소에 어디어디 자주 가는 편이야?

697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1:14:29

철현주 머야 못봤어 얀뇽!

698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5:02

>>695 쓰으으으으읍 둘다 좋은데
.dice 1 2. = 1
다이스에게 골라달라고 하겠다!

699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5:41

>>695 옥상이네! 옥상에서 보자~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700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16:34

>>683 기억이 통조림에 들어있다면 유통기한이 없기를 바란다................ 영웅본색도 펄프픽션도 좋아하지만 이 대사가 희야의 베이비 크툴루를 자극했대~~~~ (?)

코코아 마시면서 영화 보기... 짱이야 눈 오는 날에 발랄한 찰리 노래 듣고 췌장 걱정 없이 m&m's 팝콘 아작아작 먹다가 코코아로 입가심 해야함...(?)

>>684 엣헴! >:3 청윤주도 영잘알이잖아~~~ 찰리초코 재밌다구... 이번에 웡카 나온다는데 빨리 보고 싶어...🥹

>>685 >>687 치엿서. (주금)
ㅋㅋㅋㅋㅋㅋ 햐 하루에 2봉지 먹는대!!! 왜냐면 다른 간식도 먹어야 해.............🫠

>>686 희며들어랏!

701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16:47

후후, 오늘도 평화롭군.

702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16:52

.dice 1 2. = 1
1.저
2.리라주

자. 돌아라! 선레다이스!! 굴러봐라!

703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17:06

저로군요! 그렇다면 써오는 것으로!

704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18:52

>>693 간식은 브이콘이랑 은우가 만든 쿠키, 그리고 민트초코 웨하스~ :3 가끔 몰티저스도 한 통(...) 사서 들고 다니면서 나눠주고 자기도 먹고 그래~

음료는 아아 좋아해! 아아도 좋고 차가운 거면 뭐든 좋아하는데, 그래도 굳이 꼽자면 깔끔하게 입 정리할 수 있는 거!
우유 종류는 바나나 우유 통통한 거랑 덴마크 민트초코... 흰 우유는 싫은가봐~~ ;3 탄산은 무조건 제로!

705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19:45

오늘따라 다이스가 1만 고르는데ㅋㅋㅋㅋㅋㅋ 기다릴게~ 느긋하게 써주는 거야~

>>700 명대사. 그 대사가 마음에 들었구나 희야도 유통기한 없는 기억을 바라는 걸까~🤔

크 m&m's 팝콘에 코코아라니 희야주 역시 맛잘알 이구나...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이런 초콜릿스러운 간식 조합 참을 수 없어. 이거 기억해 뒀다가 인첨공에 겨울 오면 희야랑 같이 먹어야겠다 히히 어글리 스웨터도 가져가서 입어주세요 해야지~

706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19:47

>>696 수업 > 도서관 > 헬스장 > 순찰 >기숙사
간혹 저지먼트 소집의 루틴이어서 아마 리라에게 맞추는 게 더 편하실거에요!

707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1:19:50

>>666 핫하하하 여기도 이겼다!!!!!!!!!!!!!!!!! (승리포즈) (복복복복)

>>685 살고.... 싶습니다..... 선생님...... (널부렁)
월월이는 또 언젠가 실종을 당한다는 전설이(??)
독백 쓸건 늘어가는데 나의 손은 귀찮음을 호소한다.... (CPR실시)
이런 어른은 되고싶지 않았어... (??)

집 도착!!!!!!!!!!!!!!!!!!!! 다들 좋은 밤을 보내십셔!!!!!!!!!!!!!!!!! (사자후)

일상..... (밍기적) 10시 쯤에나 구할 수 있으려나.... (밍기적밍기적)

708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20:23

>>696 그리고 항상 원하는 리라의 캐릭터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황이요!

709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20:49

정하주도 안녕!

710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21:58

>>706 흐음 도서관... 도서관에서 필담으로 수다떠는 것도 재밌을지도🤔 도서관 대 헬스장!

.dice 1 2. = 1

선레! .dice 1 2. = 2 철현 리라

711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22:01

>>700 와! 뇌 속의 통조림! (?)
웡카시 과거사 드뎌 나옴? :0c

으어어 르뤼에에서 다시 살아나새오!!!!! (죤)
오오... 다른 간식도 먹으면서까지 두봉지나 먹는다니!!!!!! 아무리 작다고 해도!!!!
이것이 진정한 브이콘 사랑...!!!!

712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1:22:24

작전 시간까지 딱 하루가 남았다. 그리고 높은 분이 지정한 날짜도 딱 하루가 남은 셈이었다. 그럼 그동안 해결을 하지 않고 뭘 하고 있었는가...라고 묻는다면 은우는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었다. 혼자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간다고 한다면 최대한 생존확률을 높여야만 했다. 그럼, 그동안 최대한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날까지 시간을 끌 필요가 있었다. 물론 그 동안에 높으신 분들에게서 이런저런 말들 ㅡ대부분이 잔소리 및 질책이었다.ㅡ이 있긴 했지만 은우는 그것을 조용히 받아들이며 반박하지 않았다.

지금 그는 학교 옥상에 올라와있었다. 특별히 옥상에 올라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지금은 이렇게 바람을 쐬고 싶었을 뿐이었다. 조금만 고개를 아래로 내리면 저 아래에서 학생들이 하나둘 하교를 하거나,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도 하루, 고등학생의 일상이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물론 저지먼트는 지금부터가 업무 시작이긴 했지만... 그리고, 동아리를 하는 다른 이들도 활동 시작이었으니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

과연 자신은 이 이후의 일상을 또 볼 수 있을지. 어쩌면 이게 마지막이 아닐지. 더 나아가 저지먼트 아이들도 이런 일상을 또 눈에 마주할 수 있을지. 그 답은 알 수 없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계산할 수 없었다. 자신이 평소에 자연스럽게 쓰는 연산식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였다.

그렇기에 은우는 오늘 하루는 저지먼트 멤버들에게 모두 비번을 지시했다.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지내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래서일까. 게시판에는 텅 비어있는 부실에 살짝 왔다 간 '불렛'의 메시지만이 남아있었다.

'나중에 또 온다라...'

정말로 나중이 있을런지. 조용히 눈을 감으며 그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얼굴로 쐬며 난관에 살며시 몸을 기댔다.

713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22:36

>>708 접수했다 다이스가 나를 골랐으니 도서관에서 철현이한테 말 거는 걸로 찾아가볼게! 조금만 기다려 줘~

714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25:53

>>707 ㄴㅇ0ㅇㄱ 월월 또 실종되나...!! 점례 눈깔 돌아가겠군!!! 윤회안이 되겠군!!!
(점례식 CPR)(뚜쉬뚜쉬 베이베)
하지만 그것조차 버티어라! 이겨내거라! 내일을 향하고 싶다면!

와!!!!!!!! 귀가 고생 많았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71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25:58

현 모카고 세력도(?) 빠지신 분들은 죄송해요..

716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26:58

리라주 부탁해요!!

717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1:27:15

맙소사...저걸 또 그리시다니! 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청윤주! 참고로 말하자면 세은이 라인(?)에는 정하도 들어갑..(옆눈)

718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29:30

3학년 6인 동기조.. 정작 스레 내에서 제대로 같이 모인적은 한번도 없는..

719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29:59

>>715 기묘한 관계도구나...!!!!! :0c 대다내!

72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30:17

>>717 아 그랬군요! 정하..의외로 아지보다 인싸일지도..?

721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1:30:38

그리고 레벨 0, 1, 2, 3, 4, 5로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722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31:52

>>718 6인 대형 라인이니까요! >>718 아니, 진짜로 그렇네요?!?!

723 애린주 (Fjf038HxpY)

2023-11-21 (FIRE!) 21:32:02

>>721 ㄴㅇ0ㅇㄱ

724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1:32:40

세상에 세력도라니 ㅋㅋㅋㅋ 정하... 세은이랑 친하다는 (설정)이지만...정작 한번도 일상을 못굴렸죠오...ㅠㅠㅠ 12월달에 굴릴끄야

725 이리라 (VLum3GMuL2)

2023-11-21 (FIRE!) 21:33:41

창작은 0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하물며 스케치 한 장도 연필과 종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데 그보다 더 정밀한 작업은 말할 것도 없다.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건 수많은 형태의 자료를 필요로 하고 그건 리라에게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책등을 손끝으로 훑으며 책장 사이를 걸어나가는 발걸음은 평소보다 보폭이 좁고 발소리가 덜 들렸다. 톡톡톡, 제목을 하나하나 훑어나가던 손가락이 특정 부분에서 멈춘다. 미래전쟁의 본질과 과제, 화학전, 총기 백과사전... 얇은 손가락으로 책을 당겨 차곡차곡 품 안에 쌓으면 몇 권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꽤 묵직하다. 얼른 자리에 앉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앞을 보면 우연찮게 방금 전 책을 빼서 비어버린 틈으로 익숙한 얼굴을 마주치고 마는 거다.

"어?"

딸기맛 선배. 라는 말이 무심코 튀어나올 뻔 했다. 리라는 철현의 눈을 마주친 채 잠시 말을 고른다. 1초, 2초, 3초.

"철현 선배님, 안녕하세요!"

맑은 웃음이 번졌다. 리라는 한쪽 팔로 책들을 지지한 채 오른손을 들어 건너편의 철현에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부실 밖에서 만나는 건 처음인 거 같네요! 공부하러 오셨어요?"

언제나처럼 말투는 발랄하지만 목소리 크기 만큼은 도서관이라는 장소를 인식해서 평소보다 한참 작게 조절되어 있다. 그래도 나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내용이 들리지 않을 일은 없을 것이다.

726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1:36:05

>>721
오오이건 또 새롭네요 ㅋㅋㅋㅋ

727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1:37:41

오 새로워:3!! 태진경진 형제는..... 힘내자!(?)

728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1:38:58

>>685 그럼 점례 아가씨는 어때요? (?)
류화가 필요하다니 🤔🤔🤔 드리겠습니다. (??)

>>704 차가운 음료 🤔 미지근하거나, 얼음이 필요하면 바로 만들어서 차갑게 해서 먹을 것 같다는 적폐가 있어요.
그리고 몰티저스 한 통... oo. 햄스터 생각나기도 하고, 귀엽네요.

>>715 00 정리도 고마워요!

729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21:40:01

여유는 만드는 것이라.
흔한 말이었고, 맞는 말이었다.
단지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었다.
애써 만든 여유를 늘 세상에 빼앗기기만 했으니.

그런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었다.
다만, 다시금 새초롬해진 세은을 보고 픽... 하니 숨을 흘리며
그런 말은 할 수 있었다.

"그래. 그런가보다- 하자."

너는 너고, 나는 나니까.

내가 먼저 길어지면 먼저 가버린다던가 하니
세은도 그러면 저도 갈 거라는 둥 하며 서로 계산을 마쳤다.
나라면 세은이 중간에 가버려도 혼자 잘만 돌아다닐 텐데.
혼자가 뭐 별거라고. 이제와서 새삼?

다음으로 들른 매장에서 먼저 옷을 둘러보았다.
특정 옷을 집기 전에 전체적으로 뭐가 있나 슥 고개를 돌리다가
자연스럽게 세은에게로 향했다.
그새 몇 벌 살 건지 계산한 걸까.
아무래도 좋다는 의미로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글쎄. 대충 너 사는 거에 맞출게. 아까 말한 것도 적당히 정한 거라."

오늘은 이 일정 외로 잡아둔게 없으니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상관 없는 것도 있었다.
그러니 편히 보라고, 그런 의미로 고개짓 한 번 까딱 하고,
치마들이 걸린 행거로 다가가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미 산 블라우스에 맞는 걸 한 벌 사긴 해야 했으니.

"...네가 상담 쪽으로 가고 싶대서 하는 말인데."

미니스커트와 롱스커트 사이에 서서 옷을 보며 말했다.

"시범 삼아 내 얘기 한 번 들어볼래?"

그냥 지나가듯이, 별거 아닌 듯이,

"싫음 말고."

그렇게 마치 남 얘기하듯.

730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1:40:49

워메 복닥복닥해

73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1:42:04

혜우주 어서와!!

732 리라 - 은우 (VLum3GMuL2)

2023-11-21 (FIRE!) 21:42:48

옥상은 기분 좋은 장소다. 일전의 경험은 큰 감흥 없이 존재한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던 공간에 새로운 감정을 불어넣어 주었고, 때문에 리라는 그 뒤로 종종 옥상에 올라가곤 했다. 이따금 담배 냄새나 삥 뜯기(...)따위를 포함한 불량학생들의 일탈 행위를 마주쳐 버릴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큰 탈 없이 넘어가기도 했고, 그 정도로는 한번 새겨진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없어서 여전히 옥상은 리라에게 즐겨 찾을 만 한 장소로 남아있었다. 바로 오늘까지도.

다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평소에 계단을 밟고 오르던 다리는 공중에 떠 있고, 시야는 보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본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정신없이 날리는 걸 정리하다가 문득 시선을 다른 곳에 두면 익숙한 색채가 시야 한구석을 차지하고 들어온다.
이곳에서 휴식하고 있었구나. 그럼 내가 방해하지 않는 게 좋을까. 빗자루 위에서 잠시 고민하고 있자니 다시 바람이 불어닥친다. 그건 곧 다가올 저녁의 기온을 예고하듯 조금 차가워서 순간 몸이 살짝 떨렸다.
이러면 어쩔 수 없지. 부장님, 잠깐 방해 좀 하겠습니다.

빗자루가 옥상 난간 쪽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간다. 가까이 다가가면 은우가 눈을 감고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면 방해 않겠다 생각한 조금 전의 배려심은 어디로 가고 깊은 곳에서 장난기가 끓어오른다. 리라는 은우와 눈높이가 맞도록 빗자루의 높이를 조절한 후, 감은 눈 앞에서 손가락을 딱! 소리 나게 튕겼다.

"짠!"

놀라셨죠?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바람결에 섞인다.

"좋은 오후네요, 은우 선배님~ 쉬고 계셨어요?"

73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1:43:02

조금만 더 쉬었다가 일상 구해봐야겠다.. .:3c 뭔가 오늘은 멍-하네!

734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43:14

사실 희야는...3학년 동기조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옆눈)

735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1:43:54

>>731 하이하이 참취데-스

736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44:35

>>734 아니였어요?! 아.. 아팠다는 설정.. 까먹고 있었다..

737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1:45:41

>>714 점례야 쓸모없는 선배를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동월:야) 잊고 행복하게 살렴... (??)
점례식 CPR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처럼 하는건 아니죠...? (덜덜)
내일..... (출근 본다) 안갈래오!!!!!!!!!! (벅벅)
(와박당함) (출근때문에 슬픈 털뭉치)

>>715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력도 작성까지 해주시다니... (감-동) 괴이(동월)라인 뭐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청윤주!!!!!!!!! 저장해뒀다가 한번씩 확인해야겠다!!!!!!!!!

738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1:46:35

동월이 라인에 들어오면 무려 괴이와 만나서 악수하고 함께 살다 오실 수 있답니다 여러분!!!!!!!!!!!!! (아무도 안온다)

739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1:47:15

철현이까지 만나서 만난 캐릭터가 15명을 돌파
일상 횟수는 여러번 만난 아이들도 있으니까 그 이상
나도 이정도면 일상마 아닐까 뭔가 뿌듯하네

740 세은 - 혜우 (XtNqMuOCMU)

2023-11-21 (FIRE!) 21:48:11

"그렇게 말하니까 오늘 이 마트 닫을 때까지 있고 싶은데?"

정말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체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까지 옷을 잔뜩 살 수도 없을 뿐더러 너무 늦게까지 사람을 붙잡아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어디까지나 장난스럽게 말하는 것에 불과했다. 어릴때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비슷한 분위기로. 세은에게 있어서 혜우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정확히는... 자신이 이곳으로 막 와서 혼란스러울 때 만난 친구였으니까.

역시 자신에겐 이 아이도, 정하도, 수경이도 다 소중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시간이 세은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엔 뭘 사볼까. 역시 블라우스를 바라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연두색 블라우스를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고.. 요것도 예쁘고 저기에 있는 것도 예쁘고. 아. 다 사고 싶은데! 그렇게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도중이었다. 그러는 와중, 혜우에게서 자신의 얘기를 한 번 들어보겠냐는 물음이 들려오자 세은은 살며시 고개를 혜우 쪽으로 돌렸다.

"아직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누구 상담을 한 적은 없고, 그냥... 앞으로 그렇게 해볼까...정도의 의미였지만..."

거기서 그녀는 잠시 말을 흐렸다. 굳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냐는 말을 던졌으니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아니. 의미가 없더라도 혜우 쪽에서 먼저 주제를 꺼내려고 하는 것이기에 듣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당연히 세은에겐 없었다. 그렇기에 세은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상관없다면야 얼마든지."

어설프기 짝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정도는 가능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말을 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혜우의 말을 들어보기로 결정했고, 그녀의 입이 열리는 것을 기다렸다.

74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1:48:25

>>735 참취로구나!>;3

742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52:12

축구에 정신 팔렸다..........

>>705 정확히는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진짜 통조림에 담을 수 있을까(.......)를 생각할 것 같아서 두려워...🤦‍♀️

징글벨 징글벨~ >:3 어글리 스웨터 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아... 아이보리 색에 녹색 빨간색으로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엉성한 뜨개질 된 그런 거..... 리라는 머리가 새하얗고 그러니까 버건디도 어울리겠다~

>>711 와!!! 통속의 뇌조림!!!(?)
나온다나봄~~~~🤔

((((부활)))) 들어라 브이콘이 맛잇노라.......

743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1:54:43

라인 나도 마피아 간부들처럼 생각해봤었는데!!

74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1:54:47

동월 : 자다 깼는데 머리에 꽃이 붙어있었어.
동월 : 넌 누구니? (개구리를 보며)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little guy maker“!! https://picrew.me/share?cd=FYi81ZHuFq #Picrew #little_guy_maker

745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1:54:49

"응?!"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 정면. 당연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어떤 것도 없었으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야 하건만, 바로 그 눈앞에서 딱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에 그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다급하게 둘러봤다. 뭐지? 무슨 일이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은우는 두 눈을 크게 여러번 깜빡였다. 그러자 보이는 모습은 빗자루 위에 있는 리라의 모습이었다.

"......?"

순간적으로 은우는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왜 저 애가 빗자루 위에? 아니. 그보다 저 애가 왜 여기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눈을 여러 번 깜빡이던 그는 이전 '마녀'가 어쩌고 한 그 내용을 떠올리며 웃음소리를 크게 냈다.

"하하하하. 마녀. 왜 뜬금없이 마녀라고 하나 했네. 이런 모습을 보면 확실히... 아. 아무튼 안녕. 쉬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냥 조금 생각 정리중이었지. 내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니 말이야. 그렇기에 분명히 오늘은 저지먼트 활동을 하지 말고 다들 빨리 돌아가서 자유롭게 할 거 하라고 톡을 내가 보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혹시 자신이 톡을 안 보냈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제 스마트폰을 꺼낸 후에 톡방을 확인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집어넣고 그녀를 다시 바라봤다.

"그러는 너는 빗자루를 타고 여기서 뭘하고 있니?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휴식 중이었니?"

746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1:55:19

>744 동월이 귀여워요!!!

747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1:55:33

안녕하세요! 아지주!! 그리고...ㅋㅋㅋㅋㅋㅋ 동월아..귀여워!!

748 철현-리라 (zAMtsM/cEg)

2023-11-21 (FIRE!) 21:55:57

이 짓을 7개월이나 더 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묻는다.

공부를 하다가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 자리에 일어나 책장을 서성인다.

휴식을 취할 때는 잠을 자거나 멍때리거나 독서를 하며 국어 실력을 키우는 게 좋다. 가장 회복에 좋은 건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다

첫번째는 밤에 잠이 안오고 오히려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
두번째는 멍 때리는 것도 지루하다.
세번째는 문제 될 건 없지만 네번째를 같이할 친구가 없기에 사실상 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휴식 방법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좀비처럼 책장 사이를 어슬렁거린다.

흥부전, 무진기행, 까투리전, 홍길동전, 박씨전. 이미 독서파트 공부를 위해 닳도록 읽은 책들이라 건너 뛴다.스스로에게 온갖 핑계를 대며 결국 읽고싶었던 도서관 구석의 만화책 한권을 빼낸다.

그러면서 난 읽을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열심히 합리화를 한다. 그러나 이것만 들고가면 창피하니 있어보이는 책 한권을 빼서 들고 간다.

"어?"

연예인 후배?

인첨공의 모든 정보는 밖에서 안으로만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그 또한 신문이나 텔레비전등으로 그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안녕? 리라야."

좀비 같았던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말할 상대가 생겼다.

"이제 고3이니까."

철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부하러 왔다고 답했다.
인ㅌ

749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1:56:08

헐 뭐야뭐야 되게 잘 만들었자너! 청윤주 채고 복복복~

>>728 능력으로 시원하게 만들겠지, 응.🤔 몰티저스~ >:3 다음에 부원들에게도 먹으라고 한 통 큰 거 안고 우다다 달려올지도 몰라~😉

750 철현-리라 (zAMtsM/cEg)

2023-11-21 (FIRE!) 21:58:33

>>748 인터넷이 안되고 전용 서버만 있는 인첨공이기에 노래는 못들었지만 신문에 자주 나오는 그녀였기에 어느샌가 내적 친밀감까지 있었다.

"어쩐일이야? 공부? 아니면 훈련? 독서?"

도서관에 훈련하러왔다는 말이 그 스스로도 웃기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가능했다

751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1:58:41

음? 왜 뱅크가 안들어가지는거지
계수 순서대로 간부 날조 정하려고 했는데

752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1:58:48

뀨우

753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1:59:20

이경주 하이

754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00:13

>>751 그 링크 사이트가 또 에러난 것 같은데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L7b0LVHiN-68pqDSdNPYx6Yk68BM-ThUt9LDjZFhh8U/edit#gid=2015181111 여기 링크요!

75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00:20

어서 오세요! 이경주!!

그게..단축 주소가 가끔 서버 문제로 안 들어가질때가 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진답니다.

75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2:00:21

다들 어서오고
하 늘어진다

757 애린주 (fOEnyJ7kpA)

2023-11-21 (FIRE!) 22:01:29

>>728 🤔🤔 아가씨는 옥계이! 그정도야 뭥...
와!!!!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류화 잔뜩 멋지고 예쁘고 귀엽다고 해줘야지. >:3

758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2:03:19

이경주 어섭셔!!!!!!!!!!!!!!!!!!!

>>746, >>747 그렇게 개구리와 친구가 된 동월이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전설.... (?)

>>756 난 잔다 로 보고 주무십셔를 칠 뻔 했습니다. 벌로 복복이형입니다. (복복복복복) (???)

759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2:03:52

모두 반가워요~!

760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05:06

다들 어서와요!!!!!!!

76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2:05:23

>>758 안 잔다 (냥펀치)

762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2:08:55

>>754 똑똑하군
4레벨까지는 당연 포함이고 3레벨 중에 골라봐야지

763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2:09:39

>>761 꺄악!!!!!!!!!!!!!! (쓰러짐) 혜우주는 항상 나만 때려.... (아님) 그래도 냥펀치는 귀여우니까 좋다 (?)

764 리라 - 은우 (VLum3GMuL2)

2023-11-21 (FIRE!) 22:10:16

생각보다 더 당황하는 모습에 웃음이 살짝 나오고 말았다. 리라는 방금 딱 소리를 낸 손을 거둬들여 그대로 입을 살짝 가린 채 웃는다.

"성공적으로 놀라게 해 드렸네요! 뿌듯해라~"

부장님을 놀라게 했는데 뿌듯해도 되는 것인가. 하지만 곧 이어지는 은우의 큰 웃음소리를 보면 사색하는 시간을 망쳐서 기분이 나빠지지는 않은 것 같다. 리라는 웃는 은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시 두 손으로 빗자루를 단단히 잡았다.

"아~ 맞다. 그 애가 그런 소리도 했었지! 생각해 보니까 은우 선배님은 제가 이걸 타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없으셨네요. 네, 사실은 이랬답니다~ 정말 마녀처럼 보이죠?"

공중에 뜬 다리를 가볍게 흔들며 마주 웃다가, 은우가 핸드폰을 꺼내들면 마주본 자리에서 벗어나 난간 안쪽으로 들어온다. 쌀쌀해서 내려온 건데 계속 공중에 떠 있는 것도 좀 그렇고, 이왕 대화를 걸게 된 거 몇 마디라도 더 나누려면 이 편이 낫다고 판단한 탓이다.

"생각 정리..."

옥상 바닥에 발을 딛고 빗자루를 난간에 기대 세운 리라는 은우의 말을 한번 곱씹었다. 생각 정리, 를 할 만도 하지. 내일이 그날이니까.

"아, 저도 톡방은 봤어요! 음... 그냥, 휴식이라... 으으음. 대충 그런 셈이죠? 가만히 있으니까 머릿속이 좀 복잡하더라고요. 요즘은 실내에 있던 시간이 길어서 간만에 바깥 공기 냄새를 맡고 싶기도 했고요. 곧 봄도 끝나잖아요."

벚꽃은 거의 떨어졌고 해가 지면 아직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하루하루 올라가 더워지고 있는 참이다. 곧 여름이 오겠지.

"시간이 참 빨리 가요. 그렇죠? 곧 장마도 오고 얼음과 에어컨 없이 못 사는 계절이 오겠네요. 인천에서 여름을 보내는 건 처음인데... 꽤 기대가 돼요. 은우 선배님은 여름 좋아하세요?"

그 여름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당장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이상할 정도로 태평한 목소리다. 자연스럽게 다가올 미래를 상정하는 얼굴은 눈 밑이 조금 어두운 걸 빼면 평소와 다를 바 없다.

765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2:13:24

약을 어떻게 써야하더라..(감기약을 바라보며)
다들 안녕하세요.

76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14:37

>>742 뇌조림은 맛있을가... 🤔 (으엨)
🤔🤔🤔🤔🤔 이상한 영화만 나오지 말고 우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그런 넉김으로 나와줬으면...

그래서 브이콘을 사왔서!! 히히 먹어야지 히히 >:3

>>744 기여어!!!!!!!!!!!
개구리는 누구인 걸까!!!!!!!!!!!!!
파란눈! 파란눈! 파란눈!

>>752 이경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박)

>>756 (복복복복)(츄르츄르)(?)

767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15:09

수경주 안녕!!!

768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15:13

수경주도 아뇽!!!!!!!!!!!! (와바바바바바박)

769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15:28

이경주 안녕!!!!

770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2:17:22

>>763 (사실 맞아)(소곤)

>>466 (골골골골) 으어어 츄르가 쏟아진다

수경주 어서와

771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19:39

혜우주도 안녕!!!
동월주도 안녕!!!
아지주도 안녕!!!
청윤주도 안녕!!!

분명히 오는 사람 인사는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갑자기 사람들이 늘어난거지?!

772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2:20:03

다들 안녕하세요.

773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2:20:46

(팝콘 아작아작)

774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20:49

모두 어서오세요!

77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20:52

>>770 아아, 츄르의 축복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맛... 원하는 타입... (죤)

77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21:29

>>771 (복복복복복복복복)(도망)

777 리라 - 철현 (VLum3GMuL2)

2023-11-21 (FIRE!) 22:22:40

>>748 >>750

다소 어두운 안색은 고등학교 3학년의 고충을 충분히 보여준다. 아무리 인첨공이 특수하고 바깥에 비해 다양한 진로의 길이 열려 있다고 해도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대입을 원한다면 입시는 똑같이 해야 하고, 내신도 당연히 챙겨야 한다. 그간 단둘이 대화할 기회는 없었지만 이래저래 주워들은 바에 따르면 철현은 공부에 꽤 집중하는 듯한 선배였고, 여기서 이렇게 마주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어쩌면 셋 다? 훈련할 때 필요한 책들을 찾아보러 왔어요. 뭘 만들려면 레퍼런스가 필요하니까요."

책장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고 있는 것도 꽤 재밌지만 제대로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지. 리라는 잠시만요, 하는 한 마디를 남긴 뒤 걸음을 재촉해 철현이 있던 책장 칸으로 넘어왔다.

"철현 선배님은 공부하고 계셨구나. 고등학교 3학년은 힘들죠~ 잠은 잘 주무세요? 공부랑 저지먼트 활동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으실 텐데."

단련된 거 같은 체형을 보면 건강 관리는 스스로 충분히 잘 하는 것 같으니 리라가 굳이 말을 덧붙일 필요는 없겠지만, 체력적으로 건강한 것과 별개로 정신의 피로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시기다.
그런 의미에서 철현의 손에 들린 만화책은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뇌의 적절한 휴식 또한 중요하니까.

"이건 무슨 내용이에요? 재밌어요?"

778 랑 - 훈련 (q68rjY5RRk)

2023-11-21 (FIRE!) 22:22:40

>>0
오늘은 게임을 했다.
1인칭 FPS게임이었는데,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능력이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XX."
"욕 하지 마... 화면에 대고 욕하면 뭐가 달라지냐?"

된통 깨지기만 했다.

779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22:44

>>751 ㄴㅇ0ㅇㄱ 점례 먼지할게!!!!

780 랑주 (q68rjY5RRk)

2023-11-21 (FIRE!) 22:23:41

모바일로 간단쓰한 훈련!
다들 안뇽~

78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23:42

좋아 일상 구해본다.


일상 팻말 꽂아둔다!!

782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2:23:53

"너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이라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딱히 그렇게는 보이지 않고... 마법사처럼 보이는걸? 모 마법사 영화를 보면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잖아."

지금도 가끔 TV에서 하는 모 마법사 영화를 떠올리면서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아. 그것도 마녀라면 마녀인가. 아무렴 어떠랴.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은우는 작은 웃음소리를 조금 더 내다가 살며시 웃음소리를 정리했다. 이어 그녀가 난간 안쪽으로 들어오며 빗자루에서 내리자 은우는 잠시 빗자루를 바라봤다. 저것도 그 그림의 능력인 것일까. 역시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상당히 위험한 능력으로 구분되는 능력일 수밖에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어느 한 퍼스트클래스를 떠올리기도 했고.

"나름대로 순찰이 꽤 빡세게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야. 하긴, 그건 실외의 공기를 즐기기보다는 업무니 말이야. 머릿속이 복잡하다라. 그럴만도 하지. 그걸 이유로... 다시 한 번 좀 생각해줬으면 하는 것도 있지만, 너희는 그러지 않겠지. 아마."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는 역시 제대로 답을 낼 수 없었다. 아니. 그건 평생을 보낸다고 해도 답을 낼 수 없는 문제였다. 자신의 선택이 맞는지, 아니면 정말로 잘못된 것인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평생의 수수께기가 될 그 의문을 가슴 속에 잠시 묻어두며 은우는 다시 고개를 난관 아래로 내리면서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당장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내일 사투를 벌이러 가는데, 저들은 너무나 평화롭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안타깝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그러게 말이야. 정말로 한순간이네. 벌써 여름이 코앞이라니 말이야. 아. 참고로 여름때도 저지먼트 활동은 계속 되겠지만 에어컨은 걱정하지 말고 계속 틀어도 괜찮아. 그 부분도 포함해서 지원금이 나오는 거고, 부족하면 내가 조금 지불하면 되니 말이야. 하핫. 더운 곳에서 일해야만 근성이 생긴다...같은 말을 나는 상당히 싫어하거든. 더울 땐 시원하게, 추울 땐 따뜻하게 일을 해야지. 그래야 능률도 오르고 말이야."

여름을 좋아하냐라. 그 물음에 대해서 은우는 작게 웃으면서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계속해서 시선을 난관 아래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좋아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여름이라면 더더욱 좋을 것 같은데. 그러는 너는? 싫어하려나? 땀이 많이 나서?"

78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23:55

랑랑이 빡겜한다! >:3c! (?)

78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2:24:01

>>765 약을.... 써야 하는거였던가... (흐릿) 감기라면 얼른 드시고 푹 쉬셔야죠!!!!! 수경주 어섭셔!!!!!

>>766 개구리는.... 개구리다! (??)
결국 월월이는 블루 아이즈 드래곤이 되어버렸군 (??)

>>770 이왜진 🤔🤔
나한테는 혜우주의 냥펀치를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

>>771 아아, 그것이 코뿔소들이기 때문이다. (끄덕) 그리고 지금은 사람이 한창 몰릴 시간이지!!!!!!!!! (인사 펀치)

785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2:24:28

일상은 돌리고 싶은데 내일 지하철 타야해서 완전 일찍 나가야 하는게 걸리네요.
덤으로 감기기운까지

786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24:52

수경주는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자라!!!!!

787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24:57

어서 오세요! 수경주! 랑주! 여로주와의 일상...은 제가 지금 손이 두 개 다 차서..(옆눈)

788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25:22

수경주는...무리하지 마세요..(토닥토닥)

789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2:25: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게임하다 욕하는거 귀여워 랑주 어서와 수경주 이경주 아지주 여로주 어서와 모두모두 어서오는 거야~~

790 정하 - 훈련 (S46qrB9/7I)

2023-11-21 (FIRE!) 22:31:27

>>0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오늘도, 보람찬 X틀 그라운드 생활이였어. 인첨공 내부서버라서 여기 안 사람들이랑만 매칭되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할만해. 왜냐하면...

'딸깍, 딸깍, 드르르륵'

난 반동제어를 능력으로 한단 말이지... 뭐 미묘하게 치트가 아닌가 싶지만, 화면 건너 사람들도 능력쓰면서 게임하는사람 있을거아냐?

"맛있네!"

덕분의 본체의 양손은, 내 입에 과자를 넣어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새로 시작한 게임, 아 저기 1층에 누구 올라오네.

'탕 타당 타다다다드르르르르륵'

이런식으로 귀랑 머리는 계속 굴려줘야하지만. 뭔가...저 닉네임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고... MOKA_Lab? 누가 또 커리큘럼하나보네, 요즘엔 게임으로 커리큘럼 하는사람도 많다니까~ 열심히 해서 레벨 팍팍 올리라구~

79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31:30

랑이 욕하는 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31:42

정하주 어서와!

793 랑주 (q68rjY5RRk)

2023-11-21 (FIRE!) 22:31:59

>>783 빡겜(빡친 상태로 게임함)(??)

일상이라... 아무래도 평일 이 시간엔 좀 애매하지?
지금 시작해서 좀 길게 간다는 걸 전제로 한다면 괜찮지만 그럼 아무래도 한 손이 나한테 묶인 게 되는데...

아 맞다 리라가 보낸 고글 관련해서는 내일 훈련할 때 반응해본닷! 좀 바빠서 자꾸 미뤄지네...

794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2:32:54

랑이의 빡겜 훈련을 보자마자, 참을 수 없었다

795 동 월 - 훈련 (oC6YPGQJ3I)

2023-11-21 (FIRE!) 22:33:29

>>0

더이상의 훈련은 모 야매룽다 NAVER.... 동월은 진이 쫙 빠져서 커리큘럼실 한가운데에 대자로 뻗어 헉헉대고 있었다.

" 이제 그만.... 힘들어요 진짜로.... "
" 아냐 월아! 할 수 있어!!!! 딱 하나만 더 베자!!!!!! "
" 아오 진짜... "

동월은 재촉하는 연구원의 목소리에 질렸다는 목소리로 불만을 내뱉곤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 하아... 진짜 마지막입니다. "

덜덜 떨려오는 손으로 칼을 쥐고 눈 앞의 묵직한 철덩어리를 본다. 이제 마지막이다. 진짜 마지막.

철컥.

" 어? "

심기일전하여 칼을 휘두르려는데, 철덩어리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 마치 트랜스포머같은 모습이었다.

" 이번엔 특별히 널 공격하는 녀석이야! "
" 연구원님!!!!!! 연구원님!!!!!!!!!!!!!!!!!!!! "

그의 담당 연구원과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

79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34:00

하지만 놀랍게도 고레벨이 되면 현실이 아닌 게임 속 상황이나 영화 속 상황에서도 절로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Q.스포일러 당하는 거 아니에요?
A.영화를 볼땐 능력을 OFF로 합시다!

797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2:36:13

만화책도 가능하려나? 🤔🤔

798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38:43

>>797 다음 장면이 아주 끔찍해서 내가 놀라 자빠질만한 장면이라면 느낄 수 있겠지요!

799 철현-리라 (zAMtsM/cEg)

2023-11-21 (FIRE!) 22:39:28

밝고 활기찬 얼굴과 태도, 역시 연예인 출신은 다르구나는 것을 느꼈다. 처음 본 사람에게 조차 호감을 살 태도와 목소리였다.

철현은 미소를 띄며 텐션이 조금 높아진 채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확실히 그림을 그리려면 정보가 필요하니까"

창조의 어머니는 모방이다. 여러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그녀만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역시 레벨이 높은 애들은 똑똑하다고 속으로 감탄하며 자신도 어서 레벨을 올려야겠다 마음 먹었다.

"어..."

공부와 저지먼트 활동을 병행하느라 힘들겠다는 그녀의 말에 말 끝을 흐린다. 대놓고 그래서 저지먼트 활동을 재낀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1학년 때 선배들이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다른 이들과 달리 고분고분 하는 척하며 편법을 쓴 철현이다.
부끄럽지만 편법과 속임수는 저지먼트 제일이라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순찰 같은 중요한 활동은 운동 삼아 휴식 삼아 직접하지만 대부분의 서류 작성은 복사 붙혀넣기 단어 바꾸기로 남들 한시간 할 것을 10분만에 끝내버린다.

철현은 리라가 자신의 책에 관심을 갖자 부끄러운듯 아랫 입술을 깨물고 시선을 피한다.

"어릴 때 보던 만화책 시리즈인데 아직도 하고 있더라? 너도 어릴 때 한자 마법 쓰고 싶다는 생각 해봤지?"

창피한 듯 머리만 긁적인다.

800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41:24

>>793 나는 괜찮음>:3!

801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42:19

여로롱 일상!!!!!!!!!!

>>784 아냐, 점례래. (아님)
머야, 진짜 블루아이즈 월월이야? 월월이 개구리왕자님이야? (??)
개와 너구리가 융합되면 개구리~~~~~~ (아무말 대잔치)

약은 장착하는 거야!!!! (아님)
수경주 감기기운 빨리 나아서 건강한 참치가 되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790 정하도 먼가가 먼가하다!!!!!!!!! :0c

>>793 빡친 상태로 게임하는 거였냐궄ㅋㅋㅋ (담쓰담쓰담쓰담쓰)

>>795 오... 월월아... 오...

>>796 오옹... 능력 온오프!!!!!!! 랑이 대다내!!!!!! 스포일러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802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43:15

오오 여로랑이인가, 고영희랑 늑대애 :0c

803 정하주 (S46qrB9/7I)

2023-11-21 (FIRE!) 22:44:35

마법천자문은 못참긴해~

804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46:25

마법천자문.. 최근 에피소드 보고 깜짝 놀랐죠..

80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47:15

와...아직 하는 거예요? 마법천자문? (동공지진)

806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2:47:30

마법천자문이.. 현역이야..??

80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47:41

마법천자문... :0c...

808 랑주 (q68rjY5RRk)

2023-11-21 (FIRE!) 22:48:11

situplay>1597014067>794 현피신청이 갔을거에요(???) 물론 농이야ㅋㅋㅋ

>>800
그러면 간단하게라도 시작해볼까! 선레 어떻게 할래?

809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48:24

놀랍게도 시즌 3연재 중입니다!

810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2:48:38

놀랍게도 현역이드라~~~~~~
어떻게 아직까지도 연재할수 있는 거지... :0c

811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22:5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뜨끔한 사람들...?

812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51:04

>>810 작가 바꾸고 주인공 기억 지워버리고 또 봉인되었다는 설정으로 먼 미래로 보내버리는 식으로 시즌3 연재중..

813 랑주 (q68rjY5RRk)

2023-11-21 (FIRE!) 22:51:19

마법천자문... 재밌게 봤었는데
학교에서 한자 쓰면서 다녔었지...

81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51:29

놀랍게도 아직 현역:3!

815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2:51:50

어떤 상황이어도 좋지만 선레만 부탁한다 랑주!!!

816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2:52:10

와....세상에...어떻게 이럴 수 있지? 그게 아직도 안 끝나고 계속한다고? 현역이라고? (동공지진)

그 와중에... 네? 주인공 기억이 지워지고 봉인당해요? 미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야?

817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2:52:45

전개를 보면 장기연재의 함정에 빠진 지 오래인 거 같은데...
아직 수요가 있긴 있나보구나..

818 리라 - 은우 (VLum3GMuL2)

2023-11-21 (FIRE!) 22:52:47

마녀보다는 마법사처럼 보인다. 그 말은 별 거 아니지만 바로 얼마 전에 마녀라는 소리를 안 좋은 쪽으로 들었던 리라에겐 꽤 나쁘지 않은 단어 수정이다. 마법사. 마법사라.

"그래요? 하긴 그래! 사실 그 영화 생각하면서 그린 거거든요. 쫓아다닐 금색 공은 없지만 운전에 익숙해지니까 나름 재밌어요."

이마에 번개 낙서라도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치지만 저작권의 철퇴를 맞을 걸 생각하면 모방 욕구는 금세 사그라들고 만다. 다만 멸칭 때문에 남은 응어리가 풀리는 것과는 별개로 리라는 자신에게 마녀라는 단어가 그런대로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얼마 전 은우와 함께 제압했던 그 애에게도, 과거의 인연들에게도, 얼굴 모를 익명의 사람들에게도, 하물며 팬덤과 대중들에게도 그는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마녀 같은 존재였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마냥 부정할 수 있는 명칭도 아니다. 이런 얘기를 굳이 은우 앞에서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죠. 순찰은 공기의 질을 따질 시간도 없이 뛸 일이 생기잖아요. 봄 향기는 이렇게 여유롭게 있어야만 만끽할 수 있는 섬세한 거라고요. 근데—"

은우의 옆에 선 채 난간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괸 리라는 곧 고개를 살짝 돌려 은우를 바라보았다.

"—잘 아시네요. 이제와서 다시 생각하라고 하면 다들 들고 일어날 걸요? 코뿔소들이 괜히 코뿔소들이 아니죠."

은우의 시선을 따라 운동장을 바라보면 마음껏 뛰어노는 또래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평화롭고 즐거워 보이는 활기찬 모습. 십대의 이상적인 모습은 대개 저런 것일 텐데, 어쩌다 최은우는— 그리고 우리는 죽음도 각오해야 하는 임무를 앞두게 되었나. 여전히 그 사실이 두려운 동시에 막상 이만큼 가까이 다가오니까 실감조차 잘 나지 않아서 꿈을 꾸는 거 같다. 지독하게 현실적인 동시에 현실감이 없는 기묘한 감각.

"맞아요~ 역시 부장님이야.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은 복지죠. 없으면 항의해야 하는 중요한 존재!"

근성은 이런 데 쓰는 게 아니다. 리라는 은우의 말에 가만히 동의하며 시선을 다시 위로 끌어올린다. 아래를 향한 상대의 옆모습에 어린 표정은 다소 읽기 힘들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뭐, 다른 건 몰라도 복잡한 건 알겠다.

"저도 좋아해요. 물론 땀이 나는 건 싫지만, 여름엔 낭만이 있잖아요. 사실 모든 계절이 그렇긴 한데~ 으음. 뭐랄까... 고등학교의 여름은 좀 더 청춘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영화 같은 곳에서도 배경으로 자주 나오고. 그런 게 기대돼서 좋아요."

물론 더위가 다가오면 청춘이고 뭐고 에어컨만을 찾아다니는 좀비가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그건 닥친 다음에 걱정할 문제다. 누구에게나 상상은 자유고 그 속에서 로망을 쫓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이것도 마찬가지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당돌하게 상상하고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막상 그 상황을 마주하면 무섭고 끔찍해서 덜덜 떨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지 몰라도, 앞둔 시점에서 부릴 수 있는 오만은 사기를 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적어도 리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방자한 태도는 좋지 않지만 배짱을 부리는 건 가끔 필요하다.

"아예 다치지 않을 수는 없을 거라는 걸 알아요. 그래도 아마 괜찮을 거예요. 이곳의 의료기술은 선진화 되어 있고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는 멋진 사람들이 많으니까. 게다가 굴지의 퍼스트클래스가 함께하잖아요. 혼자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그러니까 괜찮을 거다. 그래야만 한다.

"학생들 상대로 살상무기나 쓰는 악랄하고 비겁한 사람들은 상대가 안 될 걸요? 뭐, 힘이나 전력은 몰라도... 적어도 기세에서는 우리가 이미 한 수 앞선 거 같은데요?"

819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53:52

>>816 주연들 싹다 물갈이하고 인기투표에서 어거지로 3부 캐릭터들 밀어준다고 남은 독자들과 작가 사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

820 성운 - 아지 (dKcne/WKL.)

2023-11-21 (FIRE!) 22:54:52

>>111

성운의 핸드폰에 기별이 온 것은, 성운이 한참 머리에 묻은 콘크리트 부스러기를 털어내고 있을 때였다. 때아닌 메신저 알람음에, 성운은 핸드드릴을 내려놓고 핸드폰을 쥐었다. 연락이 온 것은 저번에 기숙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던 후배. 붙임성있게 다가와준 덕분에, 낯을 가리는 성운도 저항없이 첫 만남에 퍽 친근하게 여길 수 있게 된 사람이었다. 형- 하는 첫마디가, 새삼 부끄럽게 들려서 성운의 귀가 빨개졌다. 그러고 보니 1학년이라고 했던가.

<[ 네 ]
<[ 무슨 일인가요? ]
[ 같이 사람들을 마구마구 안아줄 생각 있어요~? ☆٩(。•ω<。)و ]>

그리고 성운은 앉은 자리에서 한 1미터 정도 펄쩍 뛰었다.

<[ 네? ]
<[ ..........네? ]

같이 프리허그를 하자는 제안이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과, 쑥스러움 많은 성운을 설득하는 데에는 몇 번의 메시지 왕복이 더 필요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단 아지는 성운을 불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조금 이상하게도, 굳이 기숙사 휴게실이 아니라 기숙사 앞에서 만나자는 약속이었지만. 잠깐 필요한 게 있어서 다른 데에 있던 참이라나. 아무튼 얼마 안 가서, 아지는 저 멀리서부터 새하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채로 종종걸음으로 다가오는 성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보통은 아지가 내민 패널을 보고 진짜 하는 거에요? 하는 게 가장 먼저 나올 반응이었겠으나, 패널에 가 있던 성운의 눈이 아지의 머리로 튀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두어 뼘은 더 길어진 머리를 보고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저기······ 아지도요?”

그 머리 어떻게 된 거에요? 가 아니라 아지도요? 하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게, 아지와 마찬가지로 성운 역시도 목덜미 좀 넘어 내려가는 정도밖에 되지 않던 꽁지머리가 엉덩이까지 넉넉하게 늘어져 있던 참이다. 그렇잖아도 머리숱도 많고 천연곱슬이라, 꽁지머리가 오늘따라 더욱 풍성해보였다.

821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2:55:02

현...역....?

822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2:55:44

답레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머리박)
의자에서 그대로 잠들었다가, 감기가 빡세게 걸렸어요.........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823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55:55

정하랑 랑이랑 게임하면 누가 이길까요(팝그작)

824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2:56:19

성운주 안녕!

82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2:56:51

>>823 아무리 그래도 정하가 이기지 않을지.. 랑이는 게임 친화적인 캐릭은 전혀 아닌 것 같거든요!

826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2:57:13

이게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저거 좀비 아닌가...

>>820 어서와요~!

>>823 ...다갓에 따라?

827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00:03

현 마법천자문 상태는 뭐.. 한자 공부용 부분도 다 생략하고 책 구매도 폭락하고 값비싼 굿즈 팔면서 연명하고 있다니 메이플스토리 시즌2랑 비슷하게 연중될 시한부인 느낌?

82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3:01:50

서점에서 가끔 포장 안 해놓은 견본 버전 보니까 무슨.....

애들 설정 다 붕괴되고 난리났던데...(동공지진)

829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02:17

>>798 이게 되네 🤔🤔🤔 그치만 랑이는 그런거 안놀랄 것 같다...!!

>>801 개구리 왕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파충류니까 맞나 (??)
그럼 동월이는 개면서 너구리인건가요?? (아님)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83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03:09

>>828 애초에 작가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굳이 인기 캐릭터들로 이어가겠다+연재 속도 늘리겠다고 가서 시리즈를 망치고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831 랑 - 여로 (q68rjY5RRk)

2023-11-21 (FIRE!) 23:03:20

다들 각자의 이유로 빠져나가 조용한 상태의 부실, 저지먼트 부원이 아니라면 쉽게 들어올 수도 없는 만큼 아이러니하게도 편하게 쉬기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해서, 랑은 소파에 몸을 파묻듯이 앉아 눈을 지그시 감았다.
피로감이라는 건 원체 쉽게 가시지 않는 것이지만 돌아다닐 때는 한계를 넘기지 않는 쓰러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 대신이랄까 움직임이 좀 뜸해지면 귀신같이 눈꺼풀이 내려앉기 시작하곤 한다.

그리고 지금 소파에 앉는 것은 잠에 들겠다는 강렬한 의사 표현이기도 해서, 그에 반응하는 듯 긴장이 풀려가는 몸을 내버려 둔 채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결국은 감은 뒤에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쉰다.

누가 봐도 잠에 든 것 같은 그런 모습으로 소파에 랑은 앉아 있었다. 깊이 잠든 건 아니긴 했지만.

832 랑주 (q68rjY5RRk)

2023-11-21 (FIRE!) 23:06:05

여로주 근데 내가 중간에 자버릴수도 있으니까...! 길게 본다고 생각하고 있어줘 사실 지금 약간 졸린 상태라서 언제 잠들지 몰라..!

833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3:07:21

"그럼에도 바로 OK를 할 수 없는 부장의 마음도 모두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이제와서 하나하나 설득한다고 해서 어떻게 마음을 돌리겠는가. 결국 자신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업보였다. 최대한 피해가 없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모두를 퇴각시키는 것도 각오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해서 모두가 피해를 최소한으로 입고, 무사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손가락질도 당할 수 있었다. 자신은 부장이고, 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했으니까. 물론 언제나 안전할 수는 없지만, 사지로 데리고 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내년에도 이 복지가 쭉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하핫. 나 졸업하자마자 부실에 있는 안마의자가 없어지고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 필요없다고 한다면 내가 집으로 가져갈거니까 없앨 거면 꼭 나에게 연락줘. 내년의 3학년. 아무튼... 그거 알아. 여름이었다..였나? 하핫. 확실히 여름은 이것저것 있는 시기이긴 하지. 우리 인첨공에선 15주년 퍼레이드도 있고... 그 이외에도 3학구 문제가 해결이 되면 인첨공 근처에 있는 섬에나 가볼까 싶기도 하고... 일단은 내 소유이긴 한데."

말 그대로 바캉스를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무사히 봄을 떠나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얼마든지 지원해주겠다는 듯이, 그는 괜히 자신의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있는 지갑을 톡톡 쳤다.

"마치 말만 들으면 나를 위로해주려고 찾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기분 탓이려나? 그래.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살 수는 있을거야. 내 권한을 써서 모두 내가 받는 수준의 치료를 받게 해줄 거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죽으면 안돼. 아무도 크게 다쳐서도 안돼. 같이 가는 이상... 죽음을 각오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나, 누구 하나 멋대로 죽으면 안돼."

상당히 모순적인 말이었다. 분명히 죽을 것을 각오하고 올 이만 오라고 했지만, 누군가가 죽는 것을 그는 원치 않았고 마주하고 싶지도 않았다. 자신은 냉정한 부장이 될 수는 없고, 앞만 바라보는 냉정한 리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특히 너.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고. 몇몇 걱정되는 이들이 있지만, 너도 그 중 하나야. ...그렇기에 너나 그런 애들은 오지 않길 바랬었는데... 그렇다고 너희들의 생각을 무시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죽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 부흥하고 뭐고 할 것도, 아무 것도 없어. ...하핫.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역시 부장으로서는 그렇게 말할수밖에 없어지네."

그 말을 하고 난 뒤에야 그는 난관에서 살며시 몸을 떨어뜨렸다.

"저지먼트에 들어온 거. 후회하지 않니? 이런 위험한 일을 한다는 것은... 딱히 듣지 못했을텐데."

834 리라 - 철현 (VLum3GMuL2)

2023-11-21 (FIRE!) 23:07:24

뭔가 말을 잘못했나. 말끝을 흐리는 철현의 태도와 입술을 짓씹는 행동에 리라는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만화책에 관심을 가진 게 문제였나? 하지만 공부 중에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깐 다른 데로 주의를 돌리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성실한 사람이라 여유 갖기를 꺼려하는 걸까.

"어? 저도 이거 알아요. 엄청 오랜만이다~ 안 자고 침대에 숨어서 읽다가 들켜서 부모님한테 엄청 혼났었는데."

한자 만화책. 캐릭터도 다양하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기 좋은 유명한 학습만화다. 그 나이대 아이들이 그러하듯 리라 또한 이런 류의 학습만화에 사족을 못 썼고, 그건 촬영장을 돌며 과로하던 시절에도 다를 것 없어서 이동시간에 멀미하고 수면시간을 몰래 줄이며 몰두했던 기억이 뚜렷하게 박혀 있었다. 나름의 추억이지.

"물론 해 봤죠. 흐음..."

여의봉... 이거, 지금 내 능력으로 만들 수 있나? 비록 인첨공의 커리큘럼에 찌든 머리는 더 이상 순수한 눈으로 만화책을 볼 수 없었지만.

"재밌겠다. 어디 보자~"

그렇게 중얼거리며 철현이 방금 만화책을 꺼낸 칸을 훑어본 리라는 곧 시리즈의 가장 첫번째 권을 꺼내들어 품에 안은 책 위에 올렸다. 살벌한 제목의 전문서적들 위에 귀여운 카툰 그림체의 표지가 얹힌다.

"시작하기 전에 머리부터 식히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이래도 되나? 불성실... 불성실해!(?)

"뭐, 사실 이걸로도 공부 할 수 있지만! 판타지 만화책은 아이디어의 요람이니까요."

그렇게 얼버무리고 싶은 것 같다.

835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08:02

어서 오세요! 성운주!! 다...다들 몸이..(흐릿)

836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3:09:05

situplay>1597014067>793 천천히 해주는거야!!! 랑주 바빠서 어떡해 현생 부숴 버려야겠다(???) 무리하지 말고 편할 때 해줘~ 그냥 가져갔다고만 설정해도 괜찮으니까!!

837 성운 - 랑 (dKcne/WKL.)

2023-11-21 (FIRE!) 23:10:56

>>489

식기를 집어들던 성운은, 요리 자주 해? 하는 랑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평일의 식사는 거의 항상 만들어먹는 편이에요.”

인첨공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이 다 그렇듯 식사를 사먹는 편이었는데, 얼마간 사먹다 보니 이 돈이면 만들어 먹는 게 더 싸겠는데? 하고 하나둘씩 만들어먹기 시작한 게 어느덧 자기 식사는 자신이 차려먹는 습관이 들게 되었다.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 보니 역시 음식값에는 요리와 뒷정리, 설거지를 하는 수고에 대한 비용까지 다 포함되기에 그 가격이라는 것을 납득하게 되긴 했지만, 자신이 요리를 할 줄 안다면 그 비용을 자신의 노력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되는 셈이었고,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노력해서 제대로 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퍽 기분이 좋아서 성운은 직접 요리하는 버릇을 들이게 되었다. 성운은 랑을 바라보던 시선을 살짝 피하며, 조금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오늘같이 제대로 된 건··· 누군가랑 같이 식사할 때 정도지만요.”

보통 혼자 있을 때라고 해봐야 밑반찬으로 만들어놓은 두부계란장이나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에다가 비타민 보충용 김치나 샐러드를 곁들여먹거나, 아니면 볶음밥이나 간단한 파스타 등이었고, 오늘처럼 제대로 된 육류를 조리하는 것은 특별한 날이나 먹을 것으로 기분전환하고 싶은 날- 아니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대접하고 싶은 날 정도였다. 성운이 굳이 자신이 요리하는 편을 택한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이것은 앞서 말한 비용이나 자신이 스스로 자기 식사를 차리는 보람처럼 자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도 그 한 몫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운은 식기를 든 채로 랑이 먼저 첫 입을 먹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랑이 첫 입을 먹고 나면, 조심스레 “간은 괜찮은가요?” 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83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3:11:00

천천히 돌리면 되는 거지! 랑이 부실에서 조는 구나... 자 여로야. 우리 합의를 보자. 진짜 봐야한다 이거는.

839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11:52

랑주 답레는 천천히 써주세요. 저도 너무 늦었으니까..

>>835 그래도 집에 와서 약 먹고 한숨 잤더니 좀 나아진 것 같기는 해요.....

84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14:23

>>839 (토닥토닥)

841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14:45

픽픽픽...;3

.dice 1 2. = 1
1. 어둑어둑
2. 팔랑팔랑

842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15:59

https://www.neka.cc/composer/13325

"어라? 썩 괜찮은 걸 찾았네요?"

843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16:27

다른 분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의자는 등받이 빳빳하게 세워놓기... 어중간하게 누울 수 있도록 세팅해놨다가, 안락의자에 앉은 마냥 그대로 잠들어버렸거든요... 그 덕분에 허리까지 아파

844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16:55

우 오 오 와 아 아 아 악

84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18:34

아이고 다들 몸 잘 챙기셔요.... 몸이 좋아야 어장에서도 재밌게 놀지!!!!!!!!!!!! (와바바바박)

>>842 으악 선생님 으악 이게 뭐에요 으아아아악 (도망)

846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20:51

뭐~게~요~ >:3

847 철현-리라 (zAMtsM/cEg)

2023-11-21 (FIRE!) 23:22:03

"나도 용돈 모아서 사서 읽거나 생일선물로 받았지"

철현 추억에 잠겨 웃었다. 동년배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니 다들 비슷한 추억이 있다.

"어릴 때 서로 상상력으로 한자 마법을 쓰며 피하고 공격했었지. 생각해보면 그때 경험이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는는 것 같아."

그때는 놀이가 끝이 안났지.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보다 더 강했어"

철현은 스스로를 놀리는 농담을 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머리 속에서 최강의 마법을 써도 결국은 피하거나 부활하지. 결국 가장 최강은 그 동네에서 인기가 제일 많은 애였어."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철현도 그 친구가 좋아서 일부러 져준 기억이 있다. 멋있게 죽는 것도 매력이라는 걸 그때부터 일찍 깨달았다.

"맞아. 그리고 총보단 마법 전투 무기가 더 멋있잖아?"

소총, 권총, 대포, 탱크. 전투기보단
엑스칼리버, 무지개 방패, 왕의 훈장 같은 아이템이 더 멋있고 강해보인다.

"네 능력으로 생물체도 만들 수 있어? 아님 인공지능이나"

등에 기관총이 달려있는 움직이는 변신 로봇 티라노라든지..

848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22:42

>>0
혜성은 효과적으로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오늘도 날먹 훈련 미안함다ㅠ 캡틴 계수 수정 부탁할게

849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3:23:31

>>842 저거 뭐지..물귀신 같은 데..

850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3:23:46

혜성주 안녕!!

851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24:19

희야 폭주폼인가요(?)

852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25:07

>>842 저것이...뭡니까..(흐릿)

853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26:04

👀

'그 자료' 터는 교주 시절 안희야씨......😇

854 서성운: 훈련 레스 (dKcne/WKL.)

2023-11-21 (FIRE!) 23:26:06

>>0

또 다시 꿈이다.
나란히 늘어놓인 거울 사이에 갇혔다.
손을 뻗으면, 거울 너머의 자신이 마찬가지로 손을 뻗어 자신의 손을 가로막는다. 그 등 뒤로 무한한 자기 자신들이 서로 한 쌍씩 손을 맞대고 있다. 두드려본다. 무수한 거울 속 자신들이 힘없이 팔을 휘두른다. 자신의 주먹이 자신의 주먹에 막힌다. 거울 사이에 완전히 갇혔다. 내다볼 수 있는 것은, 고작 나란히 늘어선 그 거울의 틈새. 그 사이로 자신이 알던 세상이 무너지고, 또 다시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그 대격변 앞에 쓰러진다. 그들은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고, 부서진 세상을 자신의 손으로 기워붙여 나간다.

“나도 데려가.”

하며 거울의 사이로 빠져나가려고 해도, 거울이 몸을 돌려 그 앞을 가로막는다. 다른 방향으로 향하려 하면, 역시 거울이 그 방향을 가로막는다. 빠져나갈 수 없다. 그리고 거울의 틈으로 보이는 그들의 뒷모습은 점점 멀어진다. 갈수록 멀어진다. 계속, 끝없이, 멀리 멀리 멀어진다. 자신이, 멀어지고 있다.

“나도 데려가.”

소리를 지른다. 무수한 거울 속의 자신이 똑같이 소리지른다. 그러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점점 발 아래로 멀어져가는 그들의 모습만이 있을 뿐이다.

우당탕!!

무언가 요란하게 내팽개쳐지는 소리가 들려서야, 성운은 식은땀에 젖은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리고 성운은 모처럼 꾸며놓은 침실이 엉망이 되어있는 걸 발견했다. 마치 모든 것들이 한 번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다가 내팽개쳐진 것만 같은. 성운은 잠깐 아직도 자신이 악몽에서 다 깨어난 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보았으나, 얼마간의 생각 끝에야 자신이 있는 이곳은 지금 현실이라고 가까스로 결론내릴 수 있었다.

방 안이 갑자기 왜 이 꼴이 되었는지는, 새벽 먼동이 터오는 게 보일 때까지 이 방을 다 정리하고 나서도 성운은 알지 못했다.

855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26:25

재미로 보는 기업형 마피아 날조

● 저지먼트 그룹 총수 : 최은우. 총수이자 대표이사 겸직.

대표이사 최은우 예하
건설, 중공업

● 전무이사 CAO(관리) : 최세은. 총수의 동생이나 제법 독자적인 라인을 형성하고 있음. 총수가 동생을 더러운 손을 만들기 싫어해 최세은의 예하조직은 가장 일반 회사같은 분위기가 나고 이쪽과 관계없이 일 잘하는 사람도 조직원으로 들이는 모양. 현재 저지먼트 그룹 서열 3위. 예산, 업무, 규정 담당. 사업 수완이 좋음.

전무이사 최세은 예하
호텔, 리조트
문화

최세은 라인
이리라 - 문화사업 (엔터테인먼트) 관리
김수경 - 호텔, 리조트 관리
천혜우 - 문화사업 (지원사업) 관리

● CCO(고객): 한아지
고객응대를 도맡고 있으며 조직원 중 인상이 좋은 사람을 채택. 한아지 라인은 다른 구성원들과 사이가 좋으며 큰 충돌이 없음. 조직원들의 전투력은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

한아지 전무이사 예하
다단계
서비스

한아지 라인
전소예 - 다단계(미안해)
금수강 - 다단계, 서비스
이레 - 상무이사

● CFO(재무) : 이청윤. 총수가 눈여겨보고 있는 사실상 조직의 4인자. 자금, 회계, 세무, 외환 담당.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한다는 신조가 분명함. 구성원 하나하나의 전투력이 높음.

이청윤 전무이사 예하
금융

이청윤 라인
전무이사들과 대체로 친하나 성여로 전무이사의 조직과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음.
이청윤 단독 라인의 경우 이청윤의 가치관을 보고 오는 이들이 많음. 이들의 경우 다른 라인에 비해 유독 조직이나 총수보다는 '이청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

● CIO/정보 : 최이경. 특성상 CSO와의 관계가 긴밀하며 여로와 둘이서 정보/보안의 주축을 이루고 있음. 여로가 다른 구성원들의 반발 없이 어느정도 자리잡는 데에 한 몫을 함.

최이경 전무이사 예하
정보통신 1

최이경 라인
최이경 단독라인이라기보단 성여로 라인과 어느정도 섞여있는 양상을 보임.

● CSO/보안 : 성여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남의 보안을 꿰뚫는 사람이길래 이사람에게 보안을 맡기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라는 느낌으로 올라감. 원래 다른 적대 조직의 구성원이었으나 뛰어난 세치 혀로 이자리까지 옴.

성여로 전무이사 예하
보안

성여로 라인
초기에는 타 조직에서 여로를 필두로 들어온 독자적인 라인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그 경계가 많이 흐려짐. 처음엔 타 조직 출신이라 배척당하는 만큼 억울했는지 뛰어난 역량을 보여줘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각인시키는데 성공. (다른 말로는 은근히 더러운 일을 많이 맡아 했다는 소리임.) 현재는 다른 라인으로도 뿔뿔히 흩어져 있음.

● COO(운영) : 서한양. 명실상부한 조직내 2인자. 사업 총괄을 맡고 있음. 대화를 먼저 하나 그 내면에 주먹과 뒷면에서 흐른 피가 숨겨져 있음.

서한양 전무이사 예하
해외영업
무역

서한양 라인
강철현 - 해외영업, 무역사업 보조
장태진 - 상무이사
이혜성 - 상무이사

● CPO(개인정보 최고 책임자): 진정하. 조직 출신인 동시에 사업 경력자로 걸출한 능력을 보여줌. 그러나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능력에 비해 자리가 높지 않음.

진정하 예하
정보통신 2
제약

진정하 라인
한세나 - 정보통신 2
서류화 - 제약

● CRO(위험관리): 나 랑
기자나 브로커들을 잘 알고 있음. 예하조직은 따로 없으나 조직의 은폐와 기밀 관련하여 새어나가지 않도록 면밀히 소통함. 나 랑은 독자적인 소규모 조직을 가지고 있다가 병합된 케이스로 나 랑 라인의 대부분은 이 소규모 조직 출신. 분위기는 수직적이며 뒷처리에 능하나 전투력도 뒤쳐지지 않음

나 랑 라인
서성운 - 보조

● CTO(기술): 동월. 류애린이 CTO자리를 제안받았으나 어쩐지 동월에게로 넘어가게 됨.

동월 전무이사 예하
IT

동월 라인
류애린 - IT

●상무이사 이혜성. 예하조직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추구하며 충성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우정과 높은 단합력을 보여줌.

상무이사 이혜성 예하
유통
생산

● 상무이사 안희야. 예하조직은 따로 없다 하나 실제로는 사이비 종교로 돈을 벌어들이는 중. 장태진의 조직과는 잦은 충돌이 많으나 해프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

● 상무이사 장태진. 전투력이 높은 조직구성원을 다수 보유 중. 한번 장태진의 조직과 제대로 맞붙게 되는 것은 많은 적대 조직들에서 피하고 있어 일종의 억제력이 되고 있다.

상무이사 장태진 예하
대부업

● 상무이사 이레. 예하조직 구성원들의 반절 정도가 민간인이고 나머지 반절은 다른 라인에서 지쳐 이레에게로 온 경우. 다른 라인들에 비해 우리들끼리 조용히 살게요 놔두세요 하는 분위기가 많으며 가끔 사업장에 낙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 조직원들 사이에 웅성웅성이 일어남. 구성원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이레와 신분상승을 꿈꾸는 낙조, 둘의 친밀도는 의문 속에 휩싸여 있음.

상무이사 이레 예하
교육

● 상무이사 장경진. 해외영업에 능한 인재로 보였으나 서한양의 라인을 애매하게 타지 못한 경우. 얼굴마담으로 중요한 미팅에 동석하는 경우가 잦다.

상무이사 장경진 예하
카지노

● 일반이사 송낙조. 라인을 타지 않은 사람 중 가장 높이 올라온 이며 그가 총수 자리를 탐내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뒤에서 꿍꿍이를 벌이기보단 보이는 그대로의 사람이므로 그다지 심각한 위협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듯.



더 좋은 의갼 있으면 더해줘도 됨
난 기업 모른다 신세계만 봤다

856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3:26:54

00 교주 희야가 누군가 쓸모 있는 무언가를 찾았나 보군요.
머리에 쓴 것은 가시관 같으니... 아아... 희멘...

857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27:12

858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28:30

>>855 우와... 우와 이걸 어떻게 이걸
맛있다
진짜 맛있다.............. 진미로구나....

>>856 이그젝틀리 황금 별 칭찬 스티커 100개! >;3 가시관+면사에 가면까지 착실하게 쓰고 다녔지요~~~😇

859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28:47

저걸 하나하나 다 쓰시다니..아지주...리스펙트...(엄지척)

86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29:23

아니..그보다 오늘은 판이 안 터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의 안일한 생각이었나!

861 최이경 (/tSJeUm2ns)

2023-11-21 (FIRE!) 23:29:52

>>0

"그러고보니 이경이 너, 최근 뭔가 먹는 게 자주 보이던데?"

소년이 커리큘럼을 받는 연구소에서, 한 여성 연구원이 갸웃했다. 저 순백색의 소년은 발랄한 모습과는 별개로 대개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뭔가를 우물거리는 모습이 썩 생소하게 느껴졌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최근 이것저것 가져와서 먹는 모습이 자주 보인 탓이다. 그 중 몇개는 연구원들에게 돌리기도 하였고. 그 물음에 하얀 소년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아~ 알바하면서 남는 빵 받는 게 좀 많거든요. 최근 단련량이 좀 늘기도 했고.."

커리큘럼은 별로 늘지 않았으니, 아마 소년의 특기(그걸 겨우 특기 정도라고 정리해도 되는가가 의문이지만)인 양궁 쪽 이야기일 것이다. 저 하얀 소년은 얄쌍한 동안에 체구도 왜소한 편이나 상상 이상으로 체육계라는 건 연구원도 알고 있었다. 있었지만..

"....근데 지금 먹는 건 뭐니?"
"이거요? 초코라떼랑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에요. 크림 브륄레도 있어요~"
"....다 먹어 가는구나."
"아, 네."

..저 많고, 칼로리를 계산하고 싶지도 않은 간식거리를 죄다 뱃속으로 집어 넣는 건 좀 신기했다. 심지어 초콜릿 파운드케이크 위에는 생크림도 가득 올라가 있었다. 태연한 모습을 봐서는 평소에도 저렇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살이 좀 쪘나 싶어 배를 만지작거리는 일이 많아진 그녀는, 소년의 갸름한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오늘 커리큘럼은 좀 빡셀거야."
"에.. 네~"

연구원은 조금.. 세상의 불공평함을 저주하게 되었다.

862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30:19

>>855 와...아지주! 너무 마음에 들어요!!

863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3:31:10

>>서류화 - 제약<<
◐◐

864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31:17

마음에 들어해줘서 고마워 껄껄

86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31:31

>>86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화야..

866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31:37

>>863 (사실 마약으로 하려다가)

867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32:48

>>845 ((와바박당함)) 갸아악

((성운이 연변거지 포지션인데))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도 기업 조직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포지션 해석을 잘 해주셔서 재밌게 읽었어요
아 느와르 3부작에서 1부 도입부 뚝딱 다봤다

868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33:12

>>855 우와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세계관에서는 흑이경이 디폴트이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에 파묻혀서 다크서클 살짝 내려온 정보부 최이경 좋다

>>863 제약(아)
..그.. 이상한 약은 아닐 거라고 믿어.....

869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33:21

>>863 >>866 👀👀👀👀👀

87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33:42

>>867 근데 그러면 도입부에서 은우가 죽..

871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3:34:29

멋지다.. 해외영업을 핑계로 여행다니면서
경진의 카지노에서 놀고
희야와 태진 조직이 붙을 때마다 누가 이길 지 내기하는 철현이 보고싶어요!!

872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34:32

아. 그거 은우 보스 루트로군요?! (아님)

873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35:43

청윤이는 이제 어느정도 조직에 자리잡은 여로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여로는 웃어 넘기면서 청윤이의 4인자 포지션을 엎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874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36:16

좋아좋아 더 해줘(?)

성운주 답레는 내일...

875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3:36:40

오오 엄청난 조직도!!!!!! 와중에 점례 IT ㅋㅋㅋㅋㅋㅋㅋ

876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36:47

>>874 천천히 써주세요 88
주무시러 가시는 건가요?

877 리라 - 은우 (VLum3GMuL2)

2023-11-21 (FIRE!) 23:36:54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압도적인 힘과 지휘권을 함께 가진 사람으로서 당연히 고심할 만한 안건이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혼자 가려고 했으며 외부에서도 혼자 해결하도록 하려고 하지 않았나. 다만 부원들도, 그 자신의 마음도 변함없을 건 여전하기에 리라는 그저 웃어보이는 것 외에 별다른 제스처를 취하지 못한다.

"당연히 그래야죠. 안마 의자 없애자고 하는 동기가 있으면 제가 두 팔 걷어붙이고 말릴 거예요! 기껏 들여놔 주신 건데 최대한 활용해야죠. 물론 전 올해 들어와서 원래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저지먼트는 너무 좋거든요. 상상하던 이상적인 모습 그대로였어요. 덕분에 즐겁고~"

용도를 잃어버린 채 하던 것만 되풀이하던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생활은 활력이 돋도록 자극을 주고 적절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게 가장 큰 수확이고.

"그런데... 섬? 섬이요? 은우 선배님 섬? 우와, 그러면 다 같이 가는 거예요? 정말 가게 되면 너무 좋겠다!"

멀리 가는 건 아니더라도 그렇게 되면 수학여행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머릿속에 긍정적인 상상이 몽글몽글 솟아난다. 바다 냄새, 파도의 소리, 모래의 온도 같은 것들이 피부를 스치는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기대는 이런 식으로 힘이 되어준다. 당장 코앞에 닥친 피비린내 나는 현실을 버틸 수 있도록, 그럴 수 있는 목표로서 단단히 서서 중심 잡을 수 있는 근거로 자리한다.

"일부러 위로를 목표로 찾아온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제 말이 은우 선배님께 위로가 되었다면 다행이에요."

확실히 냉정한 리더는 아니다. 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모두 안고 가겠다고, 죽음을 각오하라고 말하는 동시에 목숨 하나 멋대로 버리도록 두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은우를 가만히 바라보며 리라는 미소를 머금는다. 그 점이 은우를 사람답게 보이게 한다는 걸 스스로는 알고 있을까.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는 감정을 베풀고 표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리라는 그가 우리와 다름없는 또래의 소년이라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다.
모순이면 어떤가. 사람은 모두 다면적인 모순덩어리인데.

"부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든든하네요~ 솔직히 아예 걱정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것도, 제가 다치는 것도 두렵고."

그래도 괜찮아요. 그렇게 덧붙이며 리라는 몸을 돌려서 난간에 허리를 기댔다. 봄바람이 긴 머리를 헝클이며 지나간다.

"저번 일로 너무 걱정하게 되신 것 같네요. 이해해요. 부장님 앞에서는 못 볼 꼴을 좀 많이 보였으니까. 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을 거예요. 무엇보다, 전 섣부르게 목숨 내던져 죽을 생각 없습니다. 이래봬도 욕심이 엄청 많거든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 주고 싶은 말들도 많고~"

오지 않길 바랐다니 너무하다고, 장난스럽게 눈총을 보내던 얼굴은 이어진 말에 다소 누그러진다. 후회하냐고?

"글쎄요. 반대로 여기 들어오지 않았다면 많은 것을 모르고 살았겠죠."

평범한 학생 1의 신분으로 알 수 없는 것은 세상에 널렸고 인첨공에서는 그것이 더 심화되어 있다. 저지먼트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알 필요도 감수할 필요도 없는 온갖 무거운 진실과 사건들. 그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전혀 후회하지 않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여전히 이리라는 무서운 게 많고 시시각각 불안에 떨며 강박적인 태도를 보이는 나약하기 짝이 없는 어린애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곳의 멋진 사람들이 좋아요.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은 쉽게 빠져나가기 힘든 마력이 있죠. 전 이미 이 안에 녹아들고 싶어졌는 걸요. 그러니까 모든 걸 감수할 자신이 있어요. 감당할 수 있도록, 도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어졌고요."

그런 생각을 품게 해준 곳인데 어떻게 후회할 수 있을까.

878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38:06

>>876 응 잘려고...

879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38:39

전무이사 상무이사는 레벨 3이상인 사람들 위주로 썼어

880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39:20

아지파랑 혜성파는 막역한 사이, 세은파와 랑파는 이제 리라가 내가 그 성운이랑 밥도 먹고 어! 일몰도 같이 보고! 놀러다닌 사이였어! 하고 동맹을 맺는 모습이 떠오르는 느낌..

881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40:13

Picrewの「Kyoume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6KocgTuBv #Picrew #Kyoumei

“회장님께서, 문안인사 전하라세요.”

882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41:04

와 저 조직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주 대박입니다.... 재 밌 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는 어째서 기술...!?

883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41:05

>>881 오.. 성운이 뒷처리 하고 온건가요..?

884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41:23

사이비... 사이비... 사이비................

신X지인지 X일교인지 인X사원인지에서 갈릴 것 같은데 이건(대체

885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41:45

>>882 애린이랑 어느정도 합쳐져서 기술 포지션을 맡은게 아닐까요? 탐색이나 도검 관리는 뭔가 좀..

886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3:41:59

놀라운 것이네요..

887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42:09

>>884 3번은 몰살 루트 아닌가요..?

888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42:15

아지파 혜성파는 확실히... 성향도 비슷하고 조직원들 간에 우정도 있어서 한쪽이 자리비울 때 다른 쪽 보스가 임시로 관리해주기도 할지도

랑파는 개인적으로 세력을 불리면 가장 떨어져나갈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보고있어 랑이 독자적인 소규모 조직이 통째로 온거고 여로네와 달리 유출도 많이 안돼서

889 청윤 - 훈련 (eRaMPbEAbs)

2023-11-21 (FIRE!) 23:42:52

>>0
철컥. 팡! 철컥. 팡!
표적이 올라오고 공기탄에 맞아 넘어갔다. 그리고 다시 올라오고, 넘어갔다. 훈련 트랙을 돌고 있는 청윤의 숨이 가팔라왔다.

"무리하는 거 아냐? 오늘치 훈련은 충분히 채웠잖아."

청윤은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저었다.

"알겠어.. 한바퀴 더 돌거야?"

이번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이라도 연습을 더 해야지. 그때처럼 무력하게 당하진 않을거야.'

890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23:43:12

>>887 희야네 종교인들이 아직도 있을 법한데 왜 안 나오게요?

농담임

891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3:43:28

하지만 어째서 호텔리조트인건지는 알수없지만

892 류화주 (FPwao0KEoU)

2023-11-21 (FIRE!) 23:43:30

>>858 칭찬 스티커라니, 야호 uvu, 잔뜩 모아서 달란트로 간식 사 먹어야겠어요. (?)
그리고 가시관에 면사라 이 얼마나 완벽한지 00, 면사는 얼굴을 가릴 정도인가요?

그렇다면 실루엣만 희미하게 보일 테니, 희야 앞에 서면 그 위압감이 무시무시했을 것 같아요...

>>866 🤔 신종 마약 제조라고 하지요. (?)
모두가 적절한 위치에 있는 것 같으니. 읽고 아이들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uvu

893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44:17

>>883 그렇지 않을까요. 일전에 애린주가 블아의 하루카를 언급하셨는데 아지주께서 푸신 썰대로면 성운이가 하루카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해서 👀 그런데 이제 성격이 더 침착한

894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44:22

>>882 애린이 시키려고 했다가 애린이가 안할 것 같아서 떠넘겼다는 것으로(?)

내 뇌피셜엔 동월이 예하조직(애린 포함)은 동월이랑 애린이가 전투력의 각각 정점이 되고 나머지 예하조직 구성원들과는 차이가 좀 벌어진 언밸런스한 상태일 것 같네

89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44:45

>>885 도검 관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조직원이자나...

896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45:47

>>894 >>>애린이 시키려고 했다가 애린이가 안할 것 같아서 떠넘겼다<<<

897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23:45:49

>>894 점잘알. (기립박수)

898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45:59

>>890 ..농담 맞죠..?

>>895 ㅋㅋㅋㅋㅋ뭐 조직간 항쟁에서 쓸 수도 있으니?

899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46:21

이경이가 정보쪽인건 능력이랑 최근 행적(기억 읽어서 정보 수집)이 클 거 같네요
이경이 본인은 어쩌다 라인이 생기긴 했지만 사내 권력다툼에는 그다지 관심 없고 자기 할 일만 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음.
그리고 도박에는 관심 없지만 가끔 경진이 카지노 가서 문제 없나 확인하지 않을까.. 정보도 좀 가져다 주고..

(그리고 아마 여기서도 여로 브레이크)

900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46:58

>>895 도검 관리라니 잘 생각해보면 이런 느낌 아닐까요? 뒤에 진열된 것들만 냉병기로 바뀐...

901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47:05

겁나 의외네.. 이혜성이 있네?...(흠) 아 레벨 3이라서 그렇구나

902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47:38

>>894 (설득력이..있어!)

>>895 도검제일주의인 세계관인 것으로(?)

903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47:54

>>881 (야광봉 붕붕) 이런 분위기도 소화하는균 역시 성운이

>>891 호텔 리조트에 깔끔하게 정장입고 다니면서 관리하는데
조용하게 눈에 안 띄는 일반 사업인 듯하면서도 뒷일이 구린 중요한 사업 할 때 호텔 방이 필요하니까 수경이가 마련 잘해줄 것 같고
뒷처리도 조용하고 신속하게 잘해줄 것 같음

수경이 라인은 사실상 세은이 라인이기는 하지만 깍듯하고 우정으로 똘똘 뭉치기보단 공적이고 서로의 사생활을 묻지않는 느낌이 강할 것 같은 느낌.

90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48:02

>>894 (납득) 둘이서 무쌍찍는건가....언밸런스... 월월이랑 점례가 둘이 다 해먹는건가 🤔🤔 그것도 재미는 있겠다!!!!! (??)

905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3:49:23

으악 통화하고 오니 얼른 답레 써야겠다...!!!

906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49:23

아!!! 그러네 무기 제조나 거래를 빼먹었네
동월이네 예하에 넣자(?)

907 수경주 (bTUC7v7TuU)

2023-11-21 (FIRE!) 23:50:22

그런 종류였군요.
역시 머리가 안돌아가는게 문제입니다.

90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23:50:25

키보드에서 계속 이상한 잡음이 들리니까 일단은.. 모바일로 다시 와야겠어...

909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50:43

근데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싸움에서 무기는 적당히 회칼이나 야구배트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느낌인 것 같긴 하지만 느와르니까요!

910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51:17

저거 보니까 걍 하냐냥이 머리 싸매다가 이혜성한테 니가 하자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911 혜우 - 세은 (uzNlWcRedE)

2023-11-21 (FIRE!) 23:51:33

"할 수 있다면 해 보던지?"

농담인 걸 알면서 그렇게 대꾸했다.
물론 나도 농담이었지만 그렇게 안 들린다면... 어쩔 수 없고.
그냥 짜증이나 안 내면 다행이었다.

내가 치마를 보는 사이 세은은 블라우스 쪽으로 갔다.
이것도 저것도 다 사고 싶다는 세은의 표정을 힐끔 보고 그런 얘기를 했다.
딱히 의미를 담은 건 아니었으니, 아니, 맞을지도 모르지만,
거절해도 좋을 제안이었다.

"네가 듣는댔다? 듣고 화내지 마."

그래도 세은이 듣겠다고 했으니 얘기를 해야겠지.
롱스커트 중에 세틴 재질로 된 걸 집어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일단은, 내가 인첨공에 들어왔을 때가 언제였냐면, 5살 때였어. 5살, 딱 이맘때였지. 진짜 진짜 좋은 봄날에..."

엷은 하늘빛 세틴이 손에서 미끄러졌다.
차르르 떨어지는 치마자락을 보다가 한 팔에 챙겨 들고 다른 것을 보았다.

"가족의 손으로 끌려와 버려졌지. 다신 나갈 수 없는 여기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듯 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그들이 체면을 생각했다는 거였어. 처음 맡겨진 연구소가 대우 좋은 곳이었거든. 당시 다른 애들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덜 아프게 자랐지. 그래서 희망을 가졌어. 내가 똑똑하게 잘 자라면 다시 데려가주지 않을까. 나를... 가족으로 받아주지 않을까."

정말 헛된 희망이었지.

"그러나 돌아온 건 나는 여기 버려졌다는 확인사살이었어. 언제 그 말을 들었냐면, 초등학교 입학할 때. 응. 8살 때 말야."

갓 입학하는 그 어린 아이에게
그들은 실오라기 만한 자비도 비춰주지 않았다.

"그래도- 그래도 말야. 그 때는 좋은 연구소가 있었고 진짜는 아니지만 가족 같은 사람들도 있었고. 나중에는 너도 만났잖아. 그러니까 여기에서 적응하고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어. 나도 초능력자 될 수 있으니까 여기서 멋진 사람이 되면 된다며, 너랑 연구소의 가족만 있으면 된다며, 애써 참았지. ...그런데 인생이 참 얄밉기도 해. 그 때는 무슨 수를 써도 능력이 털끝만큼도 비추질 않는 거야. 주변 또래들은 하나둘 보이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같잖아. 하지만 능력은 늦게 개화하기도 하니까 응 뭐 그건 괜찮았어. 다 괜찮았어. 다. ...딱 하나만 빼고."

거기서 얘기를 잠시 끊었다.
말하다보니 목이 먹먹해지기도 했고
세은도 들은 걸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그리고 옷도, 봐야 했고.

912 리라 - 철현 (VLum3GMuL2)

2023-11-21 (FIRE!) 23:52:18

그때의 경험이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다.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며 리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타의로 어쩔 수 없이 들어왔거나, 어쩌다 보니 들어오게 되었거나, 자의로 들어왔지만 목적이 다르거나—모두가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이곳에 발을 들였지만 적어도 리라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무리한다면 외국에 나가버릴 수도 있었다. 집 안에서 나가지 않고 죽을 때까지 수그리고 살거나, 이를 악물고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아니면 물에 잠겨버리거나.

그가 이곳에 온 건 도피의 일환이지만 굳이 여기를 고른 이유 중에는 철현이 말한 이유가 없잖아 있었을 것이다. 마법 같은 일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나이를 먹어도 쉽게 꺼지지 않으니까.

"그런가~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철현 선배님은 지금도 충분히 강한 것 같은데요?"

다만 이건 진심이다. 리라는 샹그릴라를 미끼로 건네져 왔던 권유와, 그걸 칼같이 끊어낸 철현을 기억하고 있었다. 초능력이나 무력이 강함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인첨공이었지만 리라는 여전히 가장 강한 건 마음의 힘이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 있어서 철현은 강한 사람이다. 이 기준에서 레벨 따위는 평가에 들어가지 않는다. 자기 할 일을 잘 하고, 스스로의 생각이 확고한 태도. 그건 본받아 마땅한 일면이라고 생각한다. 철현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맞아요, 이런 것도 다 공부라고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능력이라면 더더욱~"

어쨌든 맞장구를 쳐 주니 자연스럽게 만화책 탐독은 기정사실화 되어 간다. 그래도 괜찮겠지. 이 또한 도움이 될 것이다. 활용할 수 있는 건 뭐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니까.

"인공지능은 모르겠지만 생물은 만들 수 있어요. 그걸 살아있다고 봐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실에 사탕 나무 화분 있죠, 그거 소예에게 부탁 받아서 제가 만든 씨앗으로 피어난 거거든요. 그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 더 공격적인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쥐 모양 폭탄이라던가, 벌 떼라던가, 맹수를 그린다면 그 자체로 위협이 되겠지. 컨트롤이 관건이지만.

"언제 여의봉이라도 만들어 드릴까요? 완벽히 구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철현 선배님은 신체 능력이 좋으시니까 봉도 잘 다루실 거 같은데~"

913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52:30

(약기운과 오랜만에 잡담하느냐고 낄 타이밍을 모르겠음)

914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52:42

>>898 총쓰는 마피아인데 도검전쟁이라니ㅠㅠㅠㅠㅠ 월월이는 그냥 뒤에서 과자나 먹을게요... (?)

>>9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검 소믈리에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902 !!! 사무라이 셰계관인가...! (아님) 그럼 이경이도 활말고 칼쓰나요? (이경주:아뇨)

915 서 한양 - 훈련 (.9DxUPzRrA)

2023-11-21 (FIRE!) 23:53:09

>>0

한적한 초저녁. 학교 근처 카페의 테라스. 한양은 그 곳에 자리를 잡았다. 조용히 앉아서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커피만 마시는 건 아니었다. 태블릿 PC도 하나 꺼내서 간단한 업무를 보기 시작한다. 업무를 보던 한양은 눈썹을 찡그린 불쾌한 표정을 지었고,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코로 들어오는 불쾌하고 구수하면서도 머리 아픈 냄새. 근처에서 누군가가 흡연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코를 찔러오는 진한 냄새. 가까이서 피고 있는 것이었다.

"......."

서한양은 자리에 앉은 채로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담배냄새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서였다. 냄새의 주인공은 양복을 입은 청년 두 명. 선글라스를 끼고, 귀에 인이어가 꽂혀 있다. 아마 경호원이겠지. 경호원 둘이서 업무 중에 농땡이를 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양은 청년들과 눈이 마주쳤다. 청년 둘은 한양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조용히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다. 저 고등학생 녀석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내용이려나.

서한양은 눈을 다시 돌렸다. 흡연구역이 아니지만, 금연구역도 아닌 곳에서의 흡연. 심지어 테라스가 탁 트인 카페 근처에서. 에티켓이 아니었다. 그러나 한양은 불법을 잡지, 에티켓을 잡지는 않았다. 그저 실내로 들어가서 업무를 볼 생각을 할 뿐이었다.

한양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음료와 태블릿을 챙긴다. 그 순간 한양의 오른쪽 어깨에 뒤에서 누군가가 잡는 촉감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본다. 정체는 담배를 피고 있었던 청년 둘. 두 청년은 한양에게 친절한 말투로 말을 걸었다.

"아까 쳐다보면서 삿대질 한 건 미안해요.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니거든요. 목화고 교복을 입고계셔서.."

"저희가 지금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청년들은 한양에게 A4 용지 한 장을 보여준다. 노란색 장발에 정갈하게 생긴 외모. 한양과 키는 비슷하지만 훨씬 더 마른 체구. 같은 반은 아니지만 같은 학년인 녀석이었다. 그리고 이 녀석은.. 현재 인첨공에서 잘 나가는 대규모의 카지노(합법) 사장의 동생이었다.

"음..잘 모르겠네요."

"아아 - 그러시구나. 감사합니다. 이제 일 마저 보세요."

"하지만 넥타이 색이 저하고 같아요. 같은 학년이죠. 명함 있으면 주실래요? 보면 연락드릴게요."

"아! 네네. 협조 감사드립니다."

남성은 친절하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고 테라스에서 떠났다. 한양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태블릿을 집어넣고 노트북을 꺼낸다. 명함에 있는 경호원의 회사이름을 서치해본다. 하지만 결과는 꽝. 나오는 게 없었다. 명함에는 회사의 위치도 작성되어 있지 않았다.

"인트라넷에는 아예 안 뜨고.. 불법 하는 녀석들이네."

서한양은 노트북에 여러 보안 프로그램과 IP우회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그 뒤에 접속한 건 바로 '다크 웹'. 인첨공 인트라넷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독자적인 통신망. 주로 범죄에 쓰인다. 사용자는 대부분 스킬아웃이나 음지에서 활동하는 자들. 다크웹에서는 수확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 명함의 정체는 바로 '도박 하우스' . 간단히 말하자면 도박장이다. 아까 말한 카지노와 다르게 불법이면서 수많은 사기들이 오가는 곳.

그렇다면 이 하우스에서는 왜 카지노 사장의 동생을 찾는 걸까? 왜 사장을 안 만나냐고. 동생을 찾아서 무슨 일을 하게. 할 일은 사장이랑 있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 순지한 것이다. 동종업계 사장의 친가족을 찾는다. 과연 좋은 목적으로 찾는 걸까? 불법집단에서? 유추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확실한 정보들이 더 필요하다.

[두 시간 뒤..]

'실내흡연..미친놈들아..머리 아파..'

'섰다를 하는데 왜 소주를 마시고 있어..'

안경테를 두꺼운 뿔테로 바꿨다. 교복이 아닌, 정체 모를 누런 깔깔이를 입었다. 또 가짜수염을 붙였다. 도박에만 집중해서 자기관리를 전혀 안 한 사람처럼 꾸민 것. 아무 의심 없이 도박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서한양은 지금 하우스의 방에서 섰다를 치고 있다.
한 명의 남자가 "죽어"를 속삭이며 패를 내려놓는다. 불쾌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는 남자. 다른 남자는 50만원을 건다. 한양 역시 50만원을 걸었다. 마지막 남자는 100만원을 건다. 이어서 남자와 한양은 "다이"를 외치며 게임을 포기.

"키킥.. 두 끗."

"뭐 X발? 두 끗으로 100을 걸어?! 야!! 너네 짰지? 아까부터 염X할 나만 잃고.."

"딱 봐도 초짜인 녀석이 호구를 자처하고 있네."

"시X!!! 여기 사장 불러-!!!!!!"

횡패를 부리는 서한양. 도박을 하던 남성들은 한양의 완력에 어쩔 줄을 몰라한다. 곧 이어서 한양의 방에 누군가가 들어온다. 와인색 올백머리에 까칠한 인상. 얼굴에 칼자국까지 있어서 분위가 날카롭다. 붉은 와이셔츠를 입은 그가 바로 하우스의 사장이었다. 사장은 한양에게 터벅터벅 걸아간다. 한양의 목에 마체테를 들이밀며 말했다.

"아가야. 여기서 죽을래? 곱게 집에 들어갈래?"

"집에 들어가겠습니다요..."

그렇게 집으로 귀가한 서한양. 수염을 떼고 , 뿔테안경 속에 있던 칩을 꺼낸다. 칩을 모니터 안에 집어넣는다. 아까의 안경은 촬영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안경. 하우스 내부를 전부 다 찍은 것이다. 한양이 하우스를 들어갈 때부터 쫓겨날 때까지의 장면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상 거의 맨 마지막 파트에서 나오는 사장의 얼굴. 사장의 얼굴을 캡쳐해서 얼굴부분만 떠온다.

일단은 사진으로 서치를 해본다. 녀석의 SNS 사용흔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 분명 SNS 추적을 목적으로 서치했는데, 더 큰 것이 나왔다. 카지노 사장의 사진과 아까 그 하우스 사장의 사진..이거는 재작년의 뉴스이다. " 인첨공 카지노 소유권 공방.. 정OO의 승리로.."

둘은 원래 인첨공의 카지노의 간부라고 했다. 하지만 3년 전, 카지노의 전 사장이 갑자기 사망했다고 한다. 카지노의 후계자도 못 정한 채로. 둘은 서로 카지노의 새로운 사장이 되겠다며 주장을 했다. 결국 법정싸움까지 가게 되었다. 결과는 현재의 카지노 사장이 승리. 하우스 사장은 패배해서 결국 불법 하우스를 차린 것이로군.

"오케이! 드디어 그림이 보이네. 카지노 사장의 동생을 인질로 붙잡아서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복수하려고 하는 거야."

"잠시만.. 그럼 그 녀석 지금 위험하잖아..!!"

서한양은 바로 집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지금 이 복장으로는 위험했다. 두 세력 간의 싸움에 자신의 정체를 직접 드러내며 개입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 평소 스트레인지에서 입는 차림처럼 블랙패션에 검은 마스크로 모습을 숨긴다.

'빨리 가야 돼..! 아마 지금.. 매일 가는 무인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올 거야..!'

[1시간 뒤]

한밤 중의 차도. 차도 위에는 스타렉스 하나가 달리고 있다. 스타렉스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여러 장정들이 타고 있다. 그 사이에는 기절한 것인지, 잠이 든 것인지 모를 카지노 사장의 동생도 있었다.

"이 녀석 레벨 3이라 잡는데 애썼다."

"아닙니다, 형님. 근데 그 카지노 사장놈 동생은 왜 잡은 겁니까?"

"큰형님이 원래 인첨공 카지노 간부였잖냐..근데 현재 사장한테 법정싸움에서 밀려서 나왔잖아."

"사실 그걸로 복수한다고 하면 굉장히 유치하지. 큰형님은 동생을 빌미로 사장 녀석에게 카지노 소유권 절반을 요구할 예정이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어딘가에 도착했고, 붉은 건물로 차가 들어간다. 인첨공 외곽에 있는 하우스 도박단의 작업장이었다. 작업장에는 아까 봤던 그 사장이 앉아 있었다. 차는 주차되었고, 안에서 여러 명의 남성들이 나온다. 카지노 사장의 동생도 함께.

장정들은 동생을 의자에 묶었다. 그 다음에 뺨을 치며 일어나게 만들었다. 하우스의 사장은 웃으면서 동생에게 말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어~"

"..아저씨 저한테 왜 그러세요.."

동생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떨면서 말했다.

"아저씨가 동생한테 큰 원한은 없고~ 너네 형한테 받을 게 있거든. 너를 데리고 있다고 하면 순순히 줄 테니깐."

하우스 사장은 카지노 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통화연결음은 들린다. 그런데 정말로 연결음만 들릴 뿐이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카지노의 사장이었다. 하우스의 사장은 한숨을 푹 쉬기 시작한다.

"너네 형이 전화를 안 받아. 너 팔모가지 한짝은 잘라서 찍고 보내야겠다. 그래야 전화 받을 테니깐."

"아..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야!!!! 트렁크에서 연장 가져와!!!!"

사장의 외침에 아까 운전을 한 장정은 트렁크를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트렁크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나오니, 바로 서한양이었다.

"운전 좀. 살살 해. 이. 비곗덩어리.새X야.오줌.바지에.지릴.뻔했잖아."

한양은 오른손을 펼쳤다. 그리고 저 대사의 점 단위로 장정의 머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고나서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가는 서한양. 문까지 안에서 걸어잠그고 볼일을 본다. 안에서는 한양의 목소리가 다 들린다.

"어우..어허..예..이제야 살겠네.."

[40분 전]

"하아..스터디 카페까지는 왔는데..녀석들이 진짜로 올려나..지금 쯤이면 녀석들도 정보수집 끝났을 텐데."

스터디카페 근처에서 조용히 상황을 관찰한다.
그런데 카페 근처에 주차한 스타렉스. 스타렉스에서는 아까 봤던 두 명의 청년도 같이 내렸다.

'오케이..지금 가서 개박살..아니..사장을 깨지 않는 이상 계속 반복될 거잖아...'

'흠..일단 저 녀석부터 구해야 되니깐..구하는 것부터 생각하자.'

스터디카페로 같이 가려는데, 스타렉스가 열려있는 걸 본 서한양.

"오...이 띨빵한 녀석들. 문은 닫고 갔어야지."

[현재]

화장실에서 나오는 서한양. 앞에는 큰 거구의 장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양은 두 손을 거구의 옷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마치 물에 젖은 손을 수건으로 닦으려는 것처럼.

"너네 화장실은 왜 세면대가 없냐. 존X 더럽게."

"지금 뭐 하는 짓이야..이 자식아...!!!!"

거구는 양손으로 한양의 멱살을 꽉 붙잡았다.
거구가 한양의 멱살을 잡아서 밀든, 당기든, 머리로 박든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승부는 이미 끝났다. 멱살이 잡히자마자 거구의 옷으로 닦이던 손들. 그 두 손은 거구의 멱살을 잡는다. 한양은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든다. 그 다음에 다리를 앞으로 쫙 폈다. 한양의 오른쪽 발등은 거구의 낭심을 향해 달려갔다.

"커헉...!"

고통스러워 하면서 쓰러지는 거구. 사실 같이 멱살을 잡은 건 페이크였다. 한양 얘도 그래플링을 할 거라는 착각을 줘서 아래쪽에 관심을 끄게 만든 것이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한 녀석이 오른손에 도끼를 쥐고 달려든다. 녀석은 도끼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휘둘렀다. 한양의 목을 찍기 위해서였다. 서한양은 녀석의 어깨가 눈에 포착됐다. 위로 올라가는 오른쪽 어깨. 한양은 왼발을 왼쪽으로 한보 옮겼다. 그대로 상체를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숙였다. 도끼녀석이 정직하게 가로로 휘두를지 혹은 위에서 아래로 대각선으로 찍을지 몰랐다. 그래서 왼쪽으로 한보 이동한 것.

녀석의 도끼는 허공을 갈랐다. 한양이 상체를 숙였으니깐. 도끼녀석의 오른쪽 갈비뼈가 열렸다. 손도끼는 무거운 무기에 속한다. 즉, 한 번 스윙을 하고나서 회수가 느리다는 사실. 녀석이 도끼를 회수하기 전이었다. 한양은 상체를 숙인 상태로 왼쪽 하체를 중심축 삼았다. 방금 상체를 숙일 때 같이 왼쪽으로 틀은 오른쪽 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튼다. 왼발 역시 오른쪽으로 틀었다. 이 체중이동과 함께 왼쪽 광배근의 힘을 끌어올린다. 그대로 녀석의 오른쪽 갈비뼈, 왼쪽 주먹으로 옆으로 돌려서 후려친다. 팔을 완전히 뻗는 펀치가 아닌 직각 내외의 각도로 접어서 돌려치는, 바위처럼 묵직한 펀치였다.

녀석은 갈비뼈의 충격에 잠시 스턴을 당한다. 일시정지 뒤에, 곧 밀려올 갈비뼈의 고통에 비명을 지를 것이다. 하지만 그걸 들어줄 시간은 없다. 서한양은 뒷발인 오른발을 왼쪽으로 틀고, 숙인 상체를 다시 폈다. 그리고 오른쪽 주먹을 녀석의 턱에 총알처럼 직선으로 던져서 맞췄다.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기절해버린 도끼.

여럿이서 덤벼들기 시작하는 장정들. 오른손에 회칼을 쥔 녀석과. 왼손에 망치를 든 녀석. 회칼이 먼저 한양의 왼쪽 가슴을 찌르려고 한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회칼. 한양은 그 회칼을 쥔 손목을 왼쪽 겨드랑이로 잡아서 고정시켰다. 녀석은 어떻게 팔을 빼내려고 힘을 주기 시작한다. 실패한 공격을 만회하기 위해서였다.

한양은 오른쪽 손바닥으로 녀석의 턱을 쳐서 기절시켰다. 결국 회칼을 바닥에 떨어뜨리게 되었다. 망치녀석이 한양의 오른쪽 사이드로 덤벼든다. 오른쪽 쇄골을 부수기 위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으려고 한다. 서한양은 방금 다리가 풀리며 기절한 녀석의 멱살을 잡아서 오른쪽으로 옮긴다. 녀석의 오른팔을 겨드랑이로 붙잡고 있어서 완전히 쓰러지지는 않았다.

오른쪽으로 옮긴 이유는 방패로 쓰려는 거지.
망치녀석은 한양의 쇄골이 아닌, 애꿎은 동료의 어깨를 찍어버렸다. 서한양 그대로 기절한 회칼의 팔을 놓았다. 완전히 바닥에 쓰러지게 만든 것이다. 망치를 회수하고 자세를 잡기 전이었다. 왼손으로 녀석의 머리채를 붙잡아서 당겼다. 오른쪽 팔꿈치를 휘둘렀다. 녀석의 왼쪽 턱을 향해서. 그렇게 순식간에 쓰러진 두 명.

아직 앞에 두 녀석이 있다. 왼쪽에 있는 테이블. 한양은 빠르게 그 테이블에 올라간다. 몇 걸음 걸어서 남은 조직원들을 무시하 듯이 지나친다. 그대로 점프해서 사장의 안면에 오른쪽 무릎으로 니킥을 맞춘다.

"끄어어..."

전투력이 강한 보스였지만, 갑작스러운 기습에 대응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남은 두 녀석들은 연장을 들고 덤비려고 한다. 한양은 빈 철제의자를 들고 녀석들에게 던진다. 견제의 목적으로 던진 것인데, 우연치 않게 한 녀석이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골프채를 들고 덤벼든다. 골프채를 이리저리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양의 얼굴을 스윙하기 위해 휘두를 때, 한양은 상체를 숙여서 골프채를 피한다. 그 뒤에 번개처럼 녀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두 팔로 녀석의 양쪽 오금을 잡아당겨서 바닥에 넘어뜨린다. 그대로 녀석의 복부에 올라타서 양주먹으로 녀석의 턱을 계속해서 강타해서 기절시킨다.

이제 현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일어났다. 하지만 사장녀석이 아까의 니킥을 맞고 일어났다. 마체테를 들고 있지만, 데미지가 컸다. 손이 떨리고 다리가 좀 풀렸다. 죽여버리겠다며 이리저리 휘두르지만 피하기 쉬운 공격일 뿐이었다. 애초에 이 상태로 싸우는 게 미련한 거지.

"카직노..카지노에서..보낸 놈이냐.."

"몰라도 돼."

마체테를 오른손에 쥐고, 크게 오른쪽 대각선으로 찍어서 베었다. 한양은 몸을 왼쪽으로 빼면서 마체테를 간단하게 피했다. 그 뒤에 오른발로 녀석의 얼굴을 맞춰서 기절시켰다. 한양은 나이프를 들고 카지노 동생의 결박을 풀어주기 시작한다.

"누군지는 모르지만..도와줘서 감사합니다. 형이 보낸 사람이죠?"

"에이..뭘요..그리고 그거는..알 필요 없어요."

서한양은 녀석들의 테이블에 있는 동생의 핸드폰을 돌려준다.

"어서 형한테 전화해서 구해달라고 해요. 안티스킬에도 전화해서 납치됐다고 하고요.. 저에 대해서는..."

"신원미상의 인원이 제압했다고 할게요."

"옳지. 저 이제 갑니다?"

그렇게 건물 밖을 빠져나와서 어두운 밤과 대조되게 밝은 달빛을 맞는 서한양이었다.

"..집에 어떻게 가지."

916 은우 - 리라 (XtNqMuOCMU)

2023-11-21 (FIRE!) 23:53:15

"나는 일단 그렇게 계획하고 있어. 안 가겠다는 이들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

참가를 강요할 순 없잖아?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가벼운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과연 작년에 그녀가 입부를 했다면 그녀가 여전히 저지먼트에 남아있을지에 대해 은우는 조용히 머릿속으로 떠올렸다. 작년 부장. 재작년보다는 조금 덜 무서웠지만 장난 아니게 무서웠었지. 혜성이 혼나던 그 나날을 떠올리며, 그리고 다른 3학년 동기들이 여러모로 곤란해하던 것을 떠올리며, 결국 자신이 부장이 되는 것이 정해지자 다 같이 모여서 그때의 분위기를 없애자고 의논했던 것이 떠올라 그는 결국 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올해 들어왔기에,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결론만 나왔기에.

"원래는 내가 불안해하는 애들에게 해야하는 말인 것 같지만... 뭐, 됐어. 오늘은 저지먼트 비번이니까. 너도, 나도."

그러니까 지금은 나도 부장은 아니야. 그냥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일 뿐이지. 그 정도로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살며시 까치발을 들어 조금 높게 불어오는 바람을 얼굴로 맞이했다. 고민거리로 생기는 열이 바람에 식어가는 것을 느끼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피차 마찬가지잖아. 뭐, 이제야 다들 알게 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너는 아주 작은 파편을 듣고 보기도 했었고 말이지. 아무튼 그 말이 거짓이 아니길 빌게. 욕심이 엄청 많다라. 하핫. 그래? 완전히는 아니어도 이제는 네 스스로를 위해서 욕심을 내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아까 청춘이 어쩌고 했었는데... 청춘을 즐기고 싶니? 저지먼트에는 좋은 애들이 많지. 특히 올해에는 말이야. 즐기고 싶다면 얼마든지 마음껏."

대신 땡땡이 치지 말고. 그렇게 주의를 하는 모습은 결국 또 저지먼트 부장으로서의 이야기였다. 순간 아차 싶었는지 그는 두 손으로 제 뺨을 톡톡 쳤다. 그보다 해주고 싶은 말은 또 뭐려나. 다른 애들과의 무슨 이야기인거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기로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굳이 그 부분은 묻지 않겠다는 듯이.

"그렇다면 다행이야. 봄 기간 동안 내가 이끌어 간 저지먼트가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야. 그와는 별개로 아주 든든한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위험한 일에 머리를 내밀진 말고. 이를테면... 그 감당과 도움이라는 말에, 나와 세은이의 문제가 은근슬쩍 들어가있다던가 말이지."

위크니스. 이제는 저지먼트의 멤버들이 모두 알고 있는 그 단어. 그 단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진 않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그는 살며시 뒷짐을 지고 까치발을 아래로 내렸다.

"그래도 역시 오빠로서는, 세은이와 잘 지내주고 그 애가 힘들어하면 옆에서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싶은걸. 하핫. 뭐, 이런 것은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말이야."

917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53:19

>>913 바로 지금이다 혜 성 주!!!!!!!!!!! (건강 드롭킥)

918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53:32

(일상이 하나같이 묘하게 폭풍전야)

혜성주 어서오세요~ 혜성주도요...? (약기운 2)

919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54:06

>>913 복복(아지주가 우리 애들 회사원으로 만들었어)

>>914 이경이는 남들 다 검이나 총 쓸 때 혼자 활 들고 있는 괴짜스러움이 필수라서!

920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23:54:11

뭐야뭐야 나 재밌는 떡밥 봤어 답레 미느라 제대로 못 읽었는데 세은파에 엔터테인먼트 담당인 건 봤다 아지주는 천재인가? 어쩜 이렇게 찰떡같은 조직도를 짜내지 애들 포지션도 최고야 아름다워.......... 죽을게

921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54:21

답레 쓰는 동안에...(흐릿) 아무튼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922 철현주 (zAMtsM/cEg)

2023-11-21 (FIRE!) 23:54:36

철현이는 한양 라인에 들어가려고 한 게 아니라 정신차리고 보니 한양라인이었을 것 같아요. 입단 동기인 철현을 한양이 자연스럽게 자기 라인으로 데려오고 철현은 자신이 라인 안타고 자기 실력으로 올라온 것으로 착각하는, 그런 관계!
정신 차리니 "어라 왜 내가 이녀석 라인이 된거지?" 하는 상황.
그래도 편하니 만사 ok! 느낌일 것 같아요

923 류애린 - ?? (s9yMW0.7GE)

2023-11-21 (FIRE!) 23:56:34

>>0
화요일은 불타는 날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단지 그것만을 이유로 삼아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 있다.

"체력단련은 좋긴 해... 근데..."

오늘은 업무강도가 강했는지, 커피까지 사들고 온 여성의 눈밑이 검게 물들어있었다.

"...어째서 여태까지 계속 돌고 있는 건지 이유를 말해줄수 있을까...?"
"즈 평소에도 이 이상은 돌아다니는데여?"
"벌써 4시간째인데...?"
"ㅖ."
"아무리 생각해도 넌 그렇게까지 운동할만한 비주얼이 아닌거 같은데 말야..."
"에이, 문명의 힘으로 잘 버티고 있으니 걱정 없슴다."
"힘들진 않고...?"
"이거 가지고 힘들면 학구 한바퀴는 어떻게 돔까?"
"목마르진 않니...?"
"엄... 아마 그럴거 같슴다?"

대부분이 책상업무인 여성으로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지구력이었다.

"뭐... 지치지 않는건 좋지~"
"세리쌤도 어떠심까?"
"난 패스~ 머리쓰는 거로도 이미 탈진상태란다~"
"그건 그냥 정신력 소모 아님까...?"
"얘는, 그렇게 너네 부모님이랑 나랑 다른 사람들 어깨너머로 봐왔으면서 체력이랑 정신력이 딱딱 떨어져있는줄 아니?
현실은 HP랑 MP랑 SP가 하나로 묶여있단다~"
"쳇, 리얼 온라인 노잼임다."
"하지만 살아있죠?"

으레 있는 농담들이었다.

924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57:03

한양이 점점 배트맨이 되는 느낌?

92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57:14

아무래도 오늘 이번판을 터트릴 수 없겠다는 캡틴의 소박한 꿈은 사라져가는 것 같다 🤔🤔🤔

곧 12시라구요? 아ㅋㅋㅋㅋㅋ 우리가 자야 내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6 아지주 (woFhYA5Urc)

2023-11-21 (FIRE!) 23:57:21

>>922 2인자 라인 쉽지않다고?? ㅋㅋㅋ

927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23:57:37

저도 그만 자볼게요! 모두 좋은밤 되세요!

928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57:44

(골골거리는 몸으로 팝콘 한봉지 순삭함)
쀼장님 훈련레스는 언제나 느와르 영화 한편 뚝딱이라서 좋아요

929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57:54

situplay>1597014067>917 (드롭킥 맞고 구석에 찌그러져버림)

>>918 야 너두?

>>919 괄호랑 바뀌었어

캡틴 이혜성 계수 수정 부탁할게

930 혜성주 (3SCNBwY6gk)

2023-11-21 (FIRE!) 23:58:22

청윤주 잘자

931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58:29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932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58:36

>>929 하지만 건강했죠? (??) 핫하하 찌그러지지 말고 몸조리를 하시라구욧 (복복복복)

933 성운주 (dKcne/WKL.)

2023-11-21 (FIRE!) 23:58:47

>>929 그렇게 됐어요........

934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59:01

근데 이경이랑 여로랑 라인 섞인 느낌이면 이경이도 여로 들어올 무렵 같이 들어온 건가?
원래부터 있었는데 여로랑 인연이 있어서 섞인 느낌인가?

935 동월주 (oC6YPGQJ3I)

2023-11-21 (FIRE!) 23:59:15

청윤주 어섭셔!!!!!!!!!!!!!!

구하는게 예상보다 늦긴 했는데..... (벌써 12시다) 일상팻말은 on 이라는 느낌인걸로..... (널부렁)

936 이경주 (/tSJeUm2ns)

2023-11-21 (FIRE!) 23:59:45

청윤주 잘자요!

>>935 앗

나 내일 공강인데

937 한양주 (2g1f5sRheU)

2023-11-22 (水) 00:00:14

>>855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퀄리티 미쳤다..

굿밤인겨 청윤주!

938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01:41

다들 앙용!!!!!!!!!!!!!!!!
그리고 혜성주는 복복~~~~~~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청윤주는 잘자~~~~~~~~~~ (뽀요뽀요)

오, 또 새로운 일상이 이어지는 건가!!!!!

939 세은 - 혜우 (m7N4aUtvV2)

2023-11-22 (水) 00:01:55

차일드에러. 혜우의 말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그 단어였다. 물론 혜우의 경우에는 조금 케이스가 다를지도 모르지만, 결국 근본을 따져본다면 비슷했다. 인첨공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이며, 해결될 방도가 없는 문제. 말 그대로 버림받은 아이. 자신이 아는 그 어떤 단어를 꺼내서 비교해도 그것만큼 그 상황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다.

이어지는 말에 세은은 계속 입을 꾹 다물었다. 자연히 떠오르는 것은 자신과 오빠를 짐짝 취급하던 친척들의 모습이었다. 대놓고 싫어하진 않아도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내며, 못 들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들으라는 듯이 자신과 오빠를 무시하거나 욕하던 모습. 그리고 죽어버린 자신의 부모님을 욕하던 모습. 그것이 떠오르니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작게 혀를 찼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귀담아들으며, 그녀는 혜우가 '딱 하나만 빼고'라는 부분에서 말을 끊자 잠시 생각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가는 것은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기서는 굳이 추측하지 말고 묻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혜우에게 말했다.

"그게 뭔데?"

동정하지도 않고, 위로하지도 않았다. 아직은 그것을 해야 할 타이밍이 아니었다.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봐야만 했다. 굳이 듣고 화내지마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니 자신을 향한 비난이나 공격적인 어투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듣겠다고 했으니 모두 듣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침을 꿀꺽 삼켰다.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해줘. 듣겠다는 말. 거짓말이 아니니까."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안쓰럽다는 감정이 섞여있었다. 허나 굳이 그 감정을 그녀는 끝까지 입에 담지 않았다. 고개를 일부러 저으면서 눈동자를 원래의 색으로 돌리기도 하면서.

불쌍하다는 말, 힘들었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은 아닌 것 같았기에.

940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02:09

>>934 그냥 둘이 관할상 엮이지 않을 수 없으니까 이렇게 된거려나~

941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02:56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그리고 뱅크 수정해뒀어요!

942 수경주 (eLp7RZh5vw)

2023-11-22 (水) 00:03:12

자는 분들은 잘자요.

저는.. 레스 없이 관전만 하다가 자야겠네요.

내일.. 잘 일어나야할텐데

943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03:51

>>936 뭐?
이경주가 드롭킥을 당하고 싶다고? (난청)
(일발장전)

944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04:09

>>932 더 아파진 거 같아(딱잘라) 몸조리는 최대한 하고 있는데 점점 더 아픔(납작)

>>933 저런 성운주도 푹 쉬자

>>938 (납짝꽁)

945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04:17

>>942 일찍 일어나시는건가.... 피곤하다면 언능 주무시기~~~ 미리 잘자요 수경주!!!!!!!!!!

946 아지주 (2HmmVS80l6)

2023-11-22 (水) 00:04:18

이경이는 원래 있었던 초기멤버로 예상중인데(그렇지 않으면 설득하기가 어려움) 여로랑 연이 있었거나 여로랑 친해져서

여로 없을때는 이경이 단독라인이 있긴 했으나 소수에 다른 유력라인을 못타서 온 사람도 있고 정체성도 다소 애매했을 것 같다.

여로랑 라인 섞인 건 여로랑 다른 조직에서 온 외부애들이 손에 피랑 더러운 일 묻히고 인정받아서 올라탈 수 있는 가장 쉬운 조직이 이경이 라인이었다는 것으로 생각중

여로 라인 > 이경이 라인 > 한양이 라인 이런식으로 바꾼 애들도 많을 것 같고
여로 라인 > 이경이 라인 > 청윤이 라인 이런식으로 출신 세탁해서 청윤이네 들어가는 애들도 있을 것 같고
라인 바꾼다고 배신감 느끼거나 저지하거나 복수하거나 그런 건 이경이는 별 생각 안할것같단말이지(내 생각)

뭐랄까 등용문 느낌이지(?)

947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04:30

>>929 이 말을 내게 쓰다듬어지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겠다(복복복복복복)

>>942 (쓰담)
그럼 미리 인사할게요! 좋은 꿈 꿔요!

948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04:37

땡큐 캡틴
수경주도 잘자

949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05:07

>>944 (시무룩) 몸조리를 했는데 더 아프다니... (흐릿) 그럴땐 하루쯤 날잡고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은걸까)

95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05:58

아니 근더 왜 이혜성이 하냐냥 라인이야
왜 내새끼가 그라인으로 간겨 레벨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951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06:51

>>944 병원에서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빗질 시도)

수경주 미리 푹 주무시길 바라요!

952 아지주 (2HmmVS80l6)

2023-11-22 (水) 00:07:56

>>950 동기조라서(?)
둘이 친분이 있다고 생각

953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07:59

>>943 드롭킥을 해봐라
내 앞에는 레고가 깔려있다

일?상?

>>944 엑
상태가 안 좋으면 푹 쉬어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는 게 좋을 거 같아..

>>946 사실 얘 한테 라인이 있다는 것부터가 신기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자기 근처 사람들 챙겨준게 애매하게 라인이 되고 다른 사람한테 가든말든 별로 자신과 적대하는 것만 아니면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게 분명하다. 높이 올라가면 오히려 축하해주지 않을까(..)
아니 중간통과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4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00:08:31

>>892 브이콘이랑 컵떡볶이 먹는 거 맞지?(?)
응응. 얼굴을 가리는데 희미하게 드러나는 느낌~ 조그마한 녀석이라도 그렇게 꾸미면 무시무시하다구~~~~

https://ibb.co/v39sMXj

15분 펑 :3

955 아지주 (2HmmVS80l6)

2023-11-22 (水) 00:09:35

>>953 왠지 그럴거같긴 했어
적극적으로 사람을 포섭하거나 유지하거나 세력 불리는데 그다지 신경안쓸 것 같은 느낌
역시 이경이 라인 구성원들 전투력은 중구난방이려나 뛰어난 애들은 뛰어나고 보잘것없는 애들은 보잘것없고

956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10:33

>>942 낸내~ 수경주 내일 일찍 일어나고 조심히 다녀오기~~~~~~~ (복복복복복복복복)

>>944 헉, 혜성주가 납작해졌서!!!!!! :0c
이거슨 혜성코인 존버하란 건가요? (?)

병원 가봤는데도 낫기보다 심해지는 거라면 걱정스러운데...
나도 벌써 2주째 가성대가 부어있으니 남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서두... (복복복복복복복복)

957 아지주 (2HmmVS80l6)

2023-11-22 (水) 00:10:34

근데 혜성이 조직 성향 상
아지라인으로 봐도 괜찮겠구만

958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10:43

>>954 그는 신이야!

진짜 신이야!

희야님이 날 보셨어! 날 천국으로 데려가시려는거야!
아니야! 천국이 아니라 심해야!!!!

959 아지주 (2HmmVS80l6)

2023-11-22 (水) 00:11:01

평화의 2소대 포지션 아지라인(?)

960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11:24

>>942 아이고..빨리 일어나야 한다면 어서 푹 주무세요!

>>944 ...혜성주...8ㅁ8 빨리 낫길 바랄게요! 흑흑

>>954 헤헤헤..봐버렸다....(야광봉)

961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11:27

>>954 ?? 누구세요?(?)

>>949 으어어어 그래야하나....(쓰러져있음) 너무 걱정하지 말어 아프다는 말은 안하고 싶었는데

>>951 병원 다녀왔지... 약도 타왔지....(그륵그륵)

>>953 자다깨다를 퇴근 후부터 계속 해왔지롱 허리가 아파서 잠깐 일어나있구

962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12:07

>>954 햐-멘!

963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13:34

>>954 응, 확실히 신이네요.. 좀 아이작의 번제 재질이라는 느낌이지만 신이야, 응...

>>961 (계속 빗질) 그러면 병가를 내셔야...!! 혹시 병가 다 쓰셨나요...?!

964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13:59

>>955 그치~!
근데 뭐랄까, 충성심 맥스 찍은 유능한 애도 있긴 할 것 같은 그런...
전투력은...이경이 부터 남들 칼들고 총쏘고 할 때 혼자 활 들고 다닐 괴짜인데 통일감 없는 건 분명하다.

>>961 휴가가..필요하다.....
으음, 어쩌지.. 혜성주 아픈 거 싫은데...

965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15:49

>>953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일상 드롭킥은 꽂겠다. (드롭킥!!!!!!!!!!!!!!!!!!!!!!!) (레고에 떨어져서 사망)
아아, 원하는 상황을 말해보시오. (쥬금)

>>954 캬 역시 햐주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상으로 복복이를 받으시지요 (?)
(복복복복복복)

>>956 이보쇼 점례양반.... 당신도 푹 쉬라고!!!!!!!!! (건강 드롭킥 2타)

>>961 아픈데 아프다고 왜 말을 못해!!!! (?) 농담이 아니구 진짜 하루 날잡고 쉬어보셔요! 전 아플때 다 때려치고 하루 집에서 요양하면 낫는 속도가 붙긴 하더라구요!!

966 철현 - 리라 (KyfMpfvkqE)

2023-11-22 (水) 00:17:46

"고마워."

어린 시절 상상 속의 그는 천하무적이었다. 상상속의 전투에서는 패배해도 죽어도 다시 부활하여 이기니까.

그런데 지금의 그는 다르다.

패배를 밥 먹듯이 하고 죽어본 적도 없다. 천하무적은 더더욱 아니기에 레벨 2 이상의 상대와 싸우면 8할 이상으로 진다.

예전보다 나아진 건 신체와 지능 뿐이다.

어린 시절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믿음은 정확히 12살 때 박살났다.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은 14살 때 무너졌고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믿음도 16살 때 버렸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물 속에 잠기는 느낌. 열등감으로 무너지는 그를 바로 세운 것은 단 하나의 신념이었다.

동생에게 창피한 오빠는 되지 말자는 신념만 남아 미친듯이 공부하고 훈련했기에 지금의 자신이 된 것이지 만약 여동생이 아니었다면 이미 진작에 샹그릴라에 중독되고 다른 저지먼트 동료들에게 패배하는 스킬 아웃이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훈련 되게 열심히하는구나! 후배 멋지다!"

철현은 쿡쿡대며 조용히 그녀를 치켜세웠다.

"생물이 된다고?!"

제일 안될 것이라 생각했던 생물이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부실의 사탕 나무 화분이 리라가 만든 씨앗에서 발아했다는 것을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거 세은이가 심은 게 아니었구나"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탕 나무를 보고 군것질을 많이 하는 세은이가 연줄을 통해 이상한 걸 구해왔나 싶었는데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의봉을 준다고? 길어지고 짧아지면 확실히 좋겠네. 혹시 날아다니는 보드도 가능할까?"

반쯤 농담으로 던진다.

967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17:51

>>956 ???? 아뇨 그런 코인 없어영

>>957 근데 밑의 성향을 보면 하냐냥 쪽도 괜찮지 않음? 하냐냥이 머리 싸쥐다가 이혜성한테 부탁했다는 것도 뭐

>>963 병가 안썼지 이번달 들어서 (빠득빠득 출근했던 사람) 중간에 조퇴는 했었지만(골골골)


>>964 괜찮아 겨울되면 늘 이러거든 이번에 감기 나으면 독감 예방주사 맞을 생각이구 (복복)

968 리라 - 은우 (xiXfaPmHPA)

2023-11-22 (水) 00:18:05

다같이 가면 정말 좋겠다.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섬으로 가는 휴가라니. 둘도 없는 추억이 될 게 분명하다. 리라는 그의 추억 속에 모든 저지먼트의 사람들이 담겨있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그 생각만으로도 모든 걱정과 염려와 오한이 씻겨 내려가고 무더운 한여름 햇살이 코끝에 와 닿는 거 같다.

"고등학교의 로망이니까요. 대충 예상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 이렇게 제대로 학교 다니는 건 고등학교가 처음이라서요. 초등학교는 대부분 출석만 챙기고 유급만 하지 않을 정도로 나갔고, 중학교는 검정고시. 교복도 사실상 지금 처음 입어보는 거니까요.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네요. 올해가 가고 내년이 가면 다시 할 수 없는 경험들이니까요."

땡땡이 치지 말라는 말에는 '제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세요'라고 말하듯 가볍게 눈을 흘겼지만, 이어진 은우의 모션에 그마저도 흩어지고 만다.

"은우 선배님도 즐기고 싶지 않으세요? 마지막 학교생활. 성인이 되고 나면 더 팍팍한 미래만 남아있을 텐데, 지금이라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에어버스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상 쉽지 않겠지만... 은우 선배님이 직접 지금은 그냥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너무 가볍게 들릴까.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가 조각조각 수집했고 이제는 모두가 전체를 보게 된 그것. 그게 얼마나 큰 족쇄고 부담일지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낭만적인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어지는 것이다. 차가운 현실의 잣대만 들이밀 사람은 수없이 많을 테니까 하나쯤은 이런 헛소리에 가까운 말이라도 해야 한다고. 그래야 인간이 메마르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물론이죠! 세은 후배님은 정말 귀엽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니까요. 그 점에 있어서는 염려하지 마세요. 오히려 저한테는 너무 귀찮게 달라붙지 말라는 충고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농담 섞인 말을 던지며 슬슬 해가 넘어가는 하늘을 바라본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거 같아요."

리라는 알고 있다. 이렇게 말해도 기숙사에 돌아가면 잠 못 들고 불안에 떨며 종이에 선을 그어대고, 온갖 나쁜 상상을 하다가 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그는 그렇게 나약했다. 다른 강인한 저지먼트들과는 다르다. 속 빈 강정 같은 사람.

"머리 내밀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언제는 세상이 저희 마음대로 돌아갔나요."

예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만 말해둔다. 어떻게 일이 흘러갈지는 당장 아무도 알 수 없다. 당장 지금만 해도 위험한 단체와 정면으로 맞붙을 거란 예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테니까.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그건 확신보다 자기최면에 가까웠지만, 아무래도 좋다.

969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18:43

>>965 으앜 (버텨냄!)
...하하!!!! 내가 맛탱이가 간건 성대뿐이지 몸이 아니다!!!!!!!!!
난 음성인식 참치를 하는게 아니니!!!!! (건강펀치!)(맞불놓기)

970 여로 - 랑 (MjVLHomVm6)

2023-11-22 (水) 00:18:46

"응?"

부실에 잠든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는 듯 여로는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왔다.

"야-호! 여기서 잠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요-"

나름 경고라고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는 랑의 반응이 궁금한 듯 살폈다.

"잠들었어요?"

진짜 능력 쓰게?

971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19:13

>>965 스레에서 계속 아프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쉬라는 말 계속 하기 힘들잖어(?) 계속 이러면 하루 쉴 생각이야

972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20:11

>>956 자암깐 2주째 가성대 부어있다는 게 무슨 뜻이야.
애린주는 또 왜 아파..ㅠ

>>965 뭐든 상관 없는데..
칼 쓰는 근딜과 활 쓰는 원딜이라 친해지고 싶을 뿐...

호옥시 얘 훈련하는 거 볼래요? 정확히는 활 쏘는 거...

973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22:01

? 애린주는 또 무슨 일이야 나보다 더 안좋잖아

974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00:23:38

아픈사람들 많네..어서 다들 빨리 나아😢😢

975 태진주 (ZaXppJHcPo)

2023-11-22 (水) 00:24:58

오늘은 기필코 일상도 돌리고 그러고 싶었는데...
피로가... 쌓여서 그만...

다들... 작별인사만 부탁드리겠습니다...

976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0:25:54

다들 아픈가 보네요..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아무래도 환절기니 다들 몸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977 철현주 (KyfMpfvkqE)

2023-11-22 (水) 00:26:07

태진주 잘가요!!!!!

978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26:39

>>967 있는거 같은뎀... 🤔🤔🤔🤔🤔🤔
혜성주 회복코인! (?)
떡상하게 해주세요!!!!!!!!!!!!!
(복복복복복복복복)

>>972 최근들어서 목을 좀 많이 쓰긴 했엉. :3c... 날씨도 좀 그랬구,
그래서 지금 강제로 풀착장 중이라 더웡... 😂💦
하지만 그렇다고 참치하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롱! 😎

979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27:01

태진주 푹 쉬시길 바라요..

어장이 병동이 됐어(흐릿)

980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27:27

>>975 태진주 다음에 봐!

>>978 애린주 건강해져라 얍...(쓰다듬)

981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00:27:40

잘가는겨 태진주

982 류화주 (GtU/2hDVkQ)

2023-11-22 (水) 00:27:44

>>954 게임기는 몇 만장 모아야 하니까. 응. 컵 떡볶이 사 먹어야지요. (?)
세상에 다행히 놓치지 않고 보았어요. oo, 검은 눈 두 개만 그려진 것 때문에서인지 더욱 무섭네요.

교주 희야 손에 들린 저 펜던트는 십자가 대신일까요? 마치 뱀의 눈 같네요.

983 류화주 (GtU/2hDVkQ)

2023-11-22 (水) 00:28:43

아픈 모두 건강이 우선이니까. 약 잘 챙겨 먹고, 밥도 제때 먹고, 꼭 일찍 자길 바라요.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984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28:46

>>973 ? 즈는 목만 맛간건데여. 1도 안아픈데여.
물론 진단받고 사흘정도는 코찔찔이었는데 지금은 목소리만 잘 안나올 뿐이얌.

>>975 태진주 잘자!!!!!!!!!!! 수고했어 오늘도!!!!!!!!
(복복복복복복복복)

985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29:39

>>969 크아앜 버티다니 (떨어짐)
그래도 아픈건 아픈거다!!!!!!!!! 아프니까 환자!!!!!!!! (건강펀치맞고 쥬금)

>>971 (힘든가🤔) 그치만 여긴 말하려고 있는 곳인걸요! 아픈 사람한테 걱정하는 뭐 어때서!!!!!!

>>972 오 좋다!!!!!!!! 이경이가 활쏘면 그거 썰어버리는걸로 난입해도 되나요!!!!!!! (?) 그리고 관전 하는거지!!!!!!!!!

아이고 태진주..... 얼른 주무십셔!!!!!!!!! 푹 쉬고 오십셔!!!!!!!!!!

986 여로주:3 (MjVLHomVm6)

2023-11-22 (水) 00:30:38

아픈 사람들 무리하지 말고 쉬어라!!!! 안그러면 여로주같은 상황 된다!!!;ㅁ;!!!!!

987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00:30:40

🤔🤔🤔 그러고보니까 우리 어장 개장한지 좀 된것 같은데, 주식이나 머 그런게 안보인다는거에요... (내가 눈치가 없는건가)

988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00:32:01

>>985 이경이의 (저 사람 대체 뭐지) 하는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을걸! 특수제작활이라 고릴라 근력이어야 쉽게 쓸 수 있는 만큼 쎈 활이다!
선레 들고 온다!

989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32:08

태진주 잘자

>>978 그런거 없엉 으에에 (납짝해짐) 그것도 아픈거거든 아픈거거든!!!

>>985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행이지만

990 리라 - 철현 (xiXfaPmHPA)

2023-11-22 (水) 00:32:16

"멋진가요? 감사해요~"

칭찬은 언제 들어도 기쁘기 때문에 리라는 방긋 웃으면서 철현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능력 계발. 인첨공에 들어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매달리고 매달리다가 포기하거나 미치거나 눈물 흘리거나 환희하거나 하는 인생의 필수 목록 같은 것. 진전 없었던 지난 1년은 초조함을 안겨주었지만 넓게 보면 리라의 케이스는 절대 느린 게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1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으니까.

그건 한편으로는 능력에 대한 말을 아끼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을 이곳에 머물렀지만 성장이 없었던 사람들은 많았고 그건 지금까지도 별다른 게 없어서 여전히 레벨 0인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갑작스럽게 오른 실력은 미묘한 거리감을 가져다 준다. 다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상승은 필요했고, 여전히 필요한 것이었으며, 마땅히 달성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은 후배님이 심은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아하하, 하긴 세은 후배님도 사탕을 많이 좋아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소예가 만든 거였답니다~ 나중에 만나면 그 훌륭한 상상력에 칭찬이라도 해 주세요. 분홍 머리에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1학년 여학생이에요."

은근슬쩍 소예에 대한 칭찬을 곁들인 리라는 이어진 철현의 주문에 잠시 눈을 굴렸다.

"될... 것 같은데. 서서 타는 거니까 좀 위험할 수 있어서 안전성 테스트도 해 봐야 하고, 영구적으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거든요. 아마 되지 않을까요?"

날아다니는 보드라. 그거 꽤 멋지겠는데? 리라의 눈이 반짝인다.

"원하시면 만들어 드릴게요. 재밌겠는데요?"

991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32:47

(이제까지 기절해있다가 겨우 잡담하는 중이다)

992 혜우주 (a5D9iVRsjM)

2023-11-22 (水) 00:33:54

_(: 」∠)_

993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00:34:01

>>987 아무래도 일상보단 어드벤처 위주 어장이기도 하구요
캐릭터들이 죄다 마음에 상처 하나씩 큼지막한 걸로 있어서 그거 보듬기도 바쁜 아이들이라

아마 한 챕2 넘어가면 하나둘씩 깜짝떡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994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34:05

>>979 혼돈과 취객과 환자가 공존하는 우리 스레... :3c...

>>980 하하!!!! 이경주도 아프지 마라!!!!!! (점례펀치 짤)(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83 류화주도 아프지 마~~~~~~~~~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995 은우 - 리라 (m7N4aUtvV2)

2023-11-22 (水) 00:35:38

"뭐, 대충은 말이지. 일단 내 지인 중에서도 아이돌이 하나 있어서. 하지만 그 애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넌 상상 이상이로구나."

대체 밖에서 무슨 삶을 산거야. 고등학교가 되어서야 제대로 학교를 다닌다니. 학교를 아예 안 보낸건가? 아니. 그런데 그게 가능한거야? 의무교육 아니야? 그런 혼란감에 은우는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말은 어떻게든 제대로 하긴 했지만.

"...마치 나하고 같이 즐기고 싶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 말은?"

굳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답을 회피한 것에 가까웠다. 가볍게 헛소리를 하거나, 적당히 말을 돌리는 것은 그의 화법 중 하나였다. 이번 것은 당연히 전자였고, 적당히 대답이 맞물렸기에 가능한 방법이었다. 그렇게 즐기고 싶지 않냐는 말에는 살며시 답을 하지 않으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아니. 오히려 그 쪽이 더 좋아. 그래야 그 애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을테니 말이야. 나로서는 오히려 주변에 더 사람이 많아지고, 막 귀찮아할 정도로 달라붙거나 따라다니는 이들이 더 많으면 좋겠어. 아. 물론 스토커는 안돼.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돼. 바다에 던져버릴거야."

이렇게 휘익 하고 말이야. 마치 뭔가를 잡아서 던져버리는 것처럼 제스쳐를 취하면서 그는 팔을 아래로 내렸다. 그 말은 상당히 가볍기 그지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진지했다. 그야 제 동생에게는 정말로 많은 이가 함께 하길 바랬으니까. 그렇게 하면서... 그 애의 상처가 조금은 낫길 바랬으니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정말로 즐겁게, 평화롭게 앞으로도 쭉...

"내밀지 않게 할 거야. 내가.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내가 너희를 상대할 수밖에 없게 될테니까. 나만이 아니라 웨이버.. 그리고 다른 이들도 모두... 그러니까, 너희들은 그 문제는 너무 신경쓰지 마. 굳이 생각할 거 없어. 정말로."

제 손으로 부원들을 없앤다. 상대해야만 한다. 그런 끔찍한 비극같은 이야기가 있을까 싶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로 가능했다. 이를테면... 높은 이들이 지금 여기서 그녀를 죽이라고 지시를 내린다면, 자신은 그에 따를 수밖에 없을테니까.

"이것만큼은 나도 양보 못하는 문제야. 하핫. 막 이래. 무거운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할까. 아. 진짜... 너하고 이야기를 하면 자꾸 이것저것 이야기하게 된단 말이야. 동기들에게도 이야기 안한 것들인데 말이야. ...너, 은근히 사람 속을 파해치는 재능이 있는 거 아니니?"

996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00:35:52

>>993
오이오이 하나냥은 마음의 상처가 없다고-!

그냥 인간 자체가 순수악..읍읍..

997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00:36:53

어서 오세요! 태진주..그리고 푹 쉬세요! (토닥토닥)

주식...주식... 주식..? (갸웃) 그런 거 모른다는 것이에요. 캡틴은.

998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00:38:34

?? : "이거 오른다며!! 오른다며!! 18!! 이거 오른다며!!!! (오열

999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00:38:51

? 주식 있기는 해??

1000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38:56

>>985 (짤)
건강펀치 맞고 왜 죽엌ㅋㅋㅋㅋㅋㅋㅋ
슬마... 월월주는 언데드였던...? (?)

>>986 여로주야말로 쉴때 잘 쉬라구!!! >:3!

>>989 마저~~~~ 아플땐 아프다, 기쁠땐 기쁘다, 슬플땐 슬프다 하는게 이런곳인데 머~~~~~~~~
아냐!!!!!! 혜성주 건강코인은 떡상한다!!!!!
나도 건강할지어다!!!!!!

>>992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1001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00:39:07

주식 몰?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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