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5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그야말로 가챠판 :: 1001

◆TMmm6tsoPA

2023-10-22 14:51:54 - 2023-10-23 00:09:47

0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14:5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4105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84072>130
마니또 이벤트 공지: situplay>1596982095>699

900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6:02

음...

1. 미성년자 아르바이트, 즉 아동노동이 가능하다
2. 각 학구가 모여 연방을 이룬 형태로, 치외법권(커리큘럼과 스킬아웃 비롯한 비윤리적 행태 성행)이 일부 있으나, 대다수의 기본적인 사회구조는 바깥의 통념을 기반으로 굴러간다.
2-1. 단, 그 치외법권에 물들어 모호한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사람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인첨공에 오래 머물면 자연스레 윤리관이 일부 무뎌지는 부류도 있지 않을까?
3. 대다수 바깥 사람들은 2나 2-1를 모르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는 인첨공 드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4. 인첨공의 정권은 디스토피아에 가깝다. (위크니스 설정과 카드, 암부 등 학생을 감시하고 개개인이 '처분'할 수 있음.)

이런 느낌... 인건가?
뭐야 평범한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학원느와르네

901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6:10

>>896 나 좋아해? 같은 거:3

902 이경주 (jZSgHN8FS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6:38

>>901 "응. 좋아해."
됩니다.

903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02

>>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04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04

?

905 세나 - 류화 (Rx2RQDtyTo)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15

그것은 질풍과도 같은 기합소리-

"오랴앗―!!"

기습이라는 것은.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암암리에 숨어서 행해야 효과적인 것 일진데... 그런 원칙따위는 점심밥과 함께 말아먹은 듯한 비효율적인 기습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대라고 해서 싸움의 프로는 아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타이밍의 난입이었던지라 홀로 정신차리지 못한 얼빠진 녀석에게 힘껏 휘두른 풀스윙 우산이 면전으로 클린히트- 놈은 요란하게 나가 떨어지고 만다.
이런게 성공하다니. 참 운도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 운 좋은 녀석이 누군가하니...

"헤헹! 저지먼트님의 증원이시다! 단체로 무리지어서 여자애 하나 괴롭히면 쓰나. 그런 건 인간적으로 잘 못 됐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거냐? 악당들!"

그것은 바로 나, 저지먼트 한세나이시다! 타하하-!
후후, 곧바로 웅성웅성 시끄럽기는. 이런 녀석들에게 기습? 비효율? 다 의미없는 거다.
이런 놈들은 오히려 숨어서 이것저것 생각하는게 더 시간 손해인 편이라고.
아무튼 그건 그거고, 갑작스러운 증원에 놀라 머뭇거리는 사이에 고개를 돌려 수고스럽게 먼저 대치하고 있었을 동료에게 말을 건네었다.

"에, 그러니까... 류화, 맞지? 미안! 친구랑 게임 내기 한다고 늦었다...! 그치만 톡 보는대로 때려치고 바로 달려왔으니까!"

체에, 1승만 따면 내가 이기는 거였는데 그놈은 참 운도 좋게 됐구만.
갑자기 톡에 도움이 필요하다길래, 내심 늦으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타이밍은 거의 저스트였던 것 같아 다행이다.
게다가, 이걸로 서로의 전력은 비등해졌으니 남은 건 이놈들을 기절시켜 깜빵행으로 만들어주면 되는 것 뿐!
...아니, 여긴 겨우 둘이니까 비등한 것은 아닌가? 뭐뭐, 사소한 것은 치워두고-

"헤헤. 좋아- 류화! 자기 입장도 모르는 놈들이 곧 처들어올 것 같으니까 우리도 준비해볼까."

아직 바글바글한 저놈들도, 열심히 싸우고 있던 기특한 동료도 모르겠지만,
내게는 비장의 작전이 있는 것이다.
그래, 작전.
어떠한 전황도 뒤집어 버릴 '완벽한 작전'이.

"―잘 들으라고, 우리의 작전은..."

물론, 그것은-

"...'정면 돌파'다! 그거 말고 있겠냐-! 오랴앗―!"

기합에 반응하듯 마침 반사적으로 달려드는 녀석에게 나는 다시 한 번 양 손으로 붙든 우산으로 풀스윙을 시전하며- 그저 앞으로 전진한다!

906 청윤 - 한양 (i41rco6nIE)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23

>>847
"차를 좋아하시나요? 저도 차는 간간히 마시는데. 개인적으론 둥굴레차를 좋아해요."

청윤이에게도 차는 친근했다. 볶음밥을 좋아하는 만큼 차도 후식으로 자주 마셨기 때문이다. 둥굴레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뭐랄까, 꽃말도 마음에 들었고?

"그..렇겠죠.."

청윤이의 표정이 묘하게 시무룩해진다. 키가 작은 편이라 스킬아웃들과 붙을때 불리했던 적이 제법 많았으니.

"선배께선 싸움을 배우신게.. 어.. 검도에서였나요?"

청윤은 아까 한양이 휘두르던 목검을 힐끗 쳐다봤다. 그러곤 생각했다.

'검도가 확실히 실전적이긴 하다는데..'

907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30

>>900 ??? 평? 범?
이런 곳에서 지극히 비폭력 평화주의를 고집하는 이혜성이 이상할지도?

908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41

일단은!! 된다는 거지!? 그러면 물어본다!? 여로 입장에선 이게 우정인가 아닌가 헷갈려하는 거라:3

909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50

어?

910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7:59

>>907 한국 느와르물 마장동에도 비폭력주의자가 있으니까~ 평?범!

911 청윤주 (i41rco6nIE)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8:21

갑자기 오늘부터 1일?

912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8:48

아니 그냥 단순히 이경이가 왜 그런가 헷갈려하는 여로일 뿐입니다:3

913 소예주 (AdY4iLiS.Q)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9:11

>>883 >>893 참치캔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여로주 답변 너무 고맙고 캡틴도 상세한 설명 고마워어어!!

캡 그러면 인첨공 밖에 있는 누군가를 피하기 위해 인첨공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아지네 부모님처럼 어른이 되어서 인첨공에 들어오는 경우에도 커리큘럼을 무조건 다 받아? 아니면 어른은 선택을 한다거나 하는 걸까?
오늘따라 물음표 살인마가 되어서 미안합니다()

914 이경주 (jZSgHN8FS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9:23

>>727 으아악 나 이거 지금 봤어!

>>908 됩니다!
미리 말하는데 Like야
저거 경진이가 물어봐도 "응 좋아해"하고 정하가 물어봐도 "응? 좋아하는데!"라고 할 걸.

915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9:31

>>899 오늘 기준으로 혜성이의 계수가 수정된 기록은 없네요.

916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39:38

>>910 오너의 그 뭐지? 드림 같은건데 한번쯤은 희야가 크툴루 모드로 혜성이의 비폭력평화주의에 대해 한마디해서 둘이 이념으로 갈등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917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0:20

쉬핑은 안 할테니 걱정 말라구~ 0.< 나 두 사람 케미 되게 좋아하니까...

근데 두 사람 나중에 간식 하나 가지고 다퉜으면 좋겠어
가급적이면 입맛차이로
찐친 둘이서 입맛차이로 다투는 거 구경하는거 개꿀잼이거든

918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0:21

>>914 오케이~~~ :3

919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0:22

>>915 감사합니다! 오늘 훈련 포함인가요?

920 태진주 (aRxZCBD/FM)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0:34

오늘도 왔다갔다 하는 중입니다 으어억

그리고 한양이... 마틸다가 되기로 했구나...

921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1:43

>>916 어?라? 진짜 너무 슬퍼서 입에서 침 아니 눈물이 흘러 스으읍 (침 닦음)
희야랑 혜성이 누구보다 찐친인데 확실히 희야는 비폭력 평화주의는 있을 수 없다는 주의니까... 재밌겠 아니 슬프다 쓰으읍

922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1:55

>>913 있을수는 있죠. 은우도 친척들이 싫고, 그곳에 더 있기 싫어서 인첨공으로 온 것이기도 하니까요. 어른의 경우도 희망하면 받긴 하는데... 학생들은 거의 무조건 받는다고 보면 괜찮아요.

다만 사실 어른들도 어지간하면 다 받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효율은 떨어져서..대부분의 어른들은 98%가 레벨0에요. 레벨이 있는 이라도 보통은 학생때 들어와서 개화를 한 후에 어른이 된 케이스고요. 허나 예외는 있는 법이죠.

923 이경주 (jZSgHN8FS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1:59

지금 이경이는 여로가 전에 했던 말.. 자기를 쓰는 게 싸게 먹힌다는 그 말이 너무 머리에 남아있어서 이러는 것도 있을 듯?

이경 : (얘 혼자두면 어디 맛가서 올 거 같은데 어떻게 좀 얌전히 옆에 둘 수 없나)

924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2:13

태하
그 마틸다면 그 어 그... 큰일나지 않아? 아니 그게? 맞?긴 할? 것 같은?데? 어?라?

925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2:40

>>919 일단 제가 오늘 수정 기록들을 봤지만.. 혜성이의 기록이 건드려진 적은 없으니까...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926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2:59

어서 오세요! 태진주!

927 혜우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3:00

모야모야 팝콘각이야?

928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3:24

LIKE라고 하니까 다들 쉿.
그리고 설사 그런 분위기가 보여도 너무 떠들면 오히려 부담이 되기 마련이니까요.

929 랑주 (oGj9QAxrvw)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3:39

흐 잉
잡담하다 자고싶은데
졸 려

안되겠다 오늘은 이만 자는걸로! 다들 좋은밤!!!

930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3:45

>>921 (손수건 드림) 겁나 맛...아니 맛있 아니 슬픈데 재밌을 거 같지 않나요? 혜성이는 자기가 타인을 공격하는 행위를 상상도 못하는 소위 웬수가 왼뺨을 치면 오른뺨을 내미는 정의를 실현하다보니 찐친 둘이 이념의 차이로 (폭력없는)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이 있고...(침닦음)

931 세나주 (Rx2RQDtyTo)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4:20

랑주 잘자욧 ><

932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4:32

>>925 확인 감사합니다 캡틴 복복복해드릴게요(캡틴:아 됐어요;)

랑주 굿밤굿잠되세요~

933 철현-세은 (18PkP6ClO6)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4:58

"하하핫! 너희 누나는 확실히 그렇지. 부부장에게는 이르지마. 부부장한테 듣는 잔소리는 과거에 충분히 들었어"

철현은 깔깔거리며 웃었다.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하잖아. 나는 이상한 오해 안 받아서 좋고, 앞에 있는 사람은 안심해도 좋고"

그는 세은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다 자신의 여동생을 떠올렸다. 여동생이 갑자기 남동생이 되었다면...

"흠...당분간 동생 눈에 띄면 안되겠다."

지금까지 오빠라는 이유로 여동생을 자주 괴롭혔는 데 지금은 힘과 능력 모두 역전되었으니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되어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은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었다.

"뭐야 그게 하하, 진짜 그런다고? 네 방에서?"

/캡틴 미안해요. 너무 피곤해서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934 혜성주 (qfmC4CVnY.)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5:42

철현주도 굿밤굿잠되세요~~

935 이경주 (jZSgHN8FS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5:50

안녕히주무세요~!

936 ◆TMmm6tsoPA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6:30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그리고 철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일단 이어둘게요!

937 태진주 (aRxZCBD/FM)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6:33

랑주도 철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38 아지-혜성 (2HkX4Qx5/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6:36

"엄마한테도 얘기할까~ 나 아직 엄마한테는 얘기 안 했거드은~"
"내가 말하고 싶으니까 누나가 먼저 말하면 안돼애~"

밝게 웃는 아지는 기뻐하는 엄마의 얼굴을 꼭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기대를 해보는 것이다. 가늘게 뜬 눈에 조금 움츠러들었지만 이내 미소를 짓자 함께 풀린 얼굴로 돌아오는 것이다.

"진짜로~! 진짜로~!"

한번쯤은 믿어봐도 될 듯하다.

"그래도 반가운걸 어떡해애~"

그러면서 입을 살짝 내미는 듯하더니 연신 싱글벙글인 것이다. 반가운 사람은 학교에서도 물론 보면 반갑다. 자주 보면 더 반갑다!

"응!! 요즘은 국숫집에 단골들도 늘었고 엄마, 아빠도 건강하셔~ 누나는 어때~? 엄마가 밥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 하셔~"
"그러고 보니 엄마가 누나한테 맛있는 거 꼭 먹이라고 했다~?? 우리 제일 맛있는 걸로 먹자아~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좋으려나~?"

헤실헤실 웃으며 아지 생각에 제일 맛있고 고급스러운 메뉴를 제시하는 것이다. 벌써 맛있는 걸 먹을 생각에 신난 듯하다. 남여 공용을 살펴봐도 좋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지금 입고 다니는 옷의 대다수가 남녀공용이긴 했다.

"내 피부는 문제없거드은~"

자기 뺨을 이리저리 만져보다 씩 웃는 것이다. 사춘기 때에 피부가 살짝 나빠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썩 괜찮아졌다. 엘리베이터에 혜성과 함께 탄 아지는 4층 번호를 눌렀다. F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으음~ 나는~"

안 비싼 거... 라고 말하기는 좀 그래서 혜성의 눈치를 조금 본다. 그리고 또 느릿하게 고민에 빠지는 것이다. 어찌나 느렸는지 그동안 멈췄다 움직이기를 반복하던 엘리베이터는 이미 4층에 도착해버렸다.

"활동하기 편한 옷~!"

이게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하지만 손을 맞대며 천진하게 웃고잇는 것을 보면 나름 고심끝에 내린 결론인 게 분명했다. 4층을 지나칠 뻔한 아지는 어쩌면 혜성의 이끄는 손 덕분에 제때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939 아지주 (2HkX4Qx5/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7:07

혜성주 내가 이제 퇴근하고 씻고 자야할 것 같은데
답레는 내일 밤에 가져와도 될까??

940 여로는 혼란스럽다 - 무엇인가? 이경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7:45

"나처럼 알기 쉬운 사람이 또 어디있다구-?"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시치미를 뚝 뗐다.

"경아, 나 물어보고 싶은 거 있는데."

사기꾼에게 가장 혼란스러운 건 자신을 향한 감정이다. 속이면 되지만, 그게 무엇인지 갈피를 못 잡을 때가 가장 그러했다. 여로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다.

"나 좋아해? 우정으로? 아니면 그 이상으로?"

그래서 여로는 묻기로 했다. 왠지, 거짓말을 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렇게 헷갈리는 경우엔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꼬시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941 이경주 (jZSgHN8FSk)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7:57

>>917 어찌되었든 이경이가 마지막에 양보하는 방향성이 될 거 같은데...
단것 조아 이경이.....못 먹으면 조금 시무룩하겠지..

942 청윤주 (i41rco6nIE)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8:31

저도 그만 자볼게요! 한양주께서 답레 달아놓으시면 내일 잇는걸로!

943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8:50

자러 간 사람들 잘자!!!

>>917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로라면 이경이 입맛 개조하려고 시도할지도 몰라(?

>>923 ((((양심에 매우 찔리는구만)))))

944 태진주 (aRxZCBD/FM)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8:54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945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9:10

다들 굿밤이야~ :D

>>930 흑흑...(쓰읍) 맞아 혜성이는 되게 심지가 굳센데 드러내지 못하는 느낌인데다 유들유들하니까... 웬수가 뺨 치면 오른뺨 내밀지만 그 사이에서 저게 견공자제다 싶으면 크툴루 눈알로 머리 깨는 희야랑 다툼이 일고 갈등마저 생겨버리며... 끝내 목소리 높이면서 여기에서 가능할 것 같느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 너는 그걸 어떻게 장담하느냐 / 너야말로 그런 이상이 통할 거라고 믿느냐 여기에서 겪은 건 네게 아무것도 아니었나보구나 이런 걸로 스위치도 켜져보고

그러다가 어느 하나 물들면 큰일나긴 하는데 물들지 않는다고 해도 서로 사과 안 하려다가 외부적인 사건 터지고 단합해서 네 말도 옳고 내 말도 옳고 하면 재밌겠다 아니 감동적이겠다 쓰읍(눈물(침)닦음)

946 소예주 (AdY4iLiS.Q)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9:50

>>922 고마워어어엇! 마지막으로..... 커리큘럼이라는 말 뜻이 정확히 일반인에서 능력을 개화(무능력자가 됨)시키는 것과 능력을 발달시켜서 성장시키는 걸 모두 일컫는 말인 거야? 따로 구분할 수 있는 말이 있으려나?

947 세은 - 철현 (PgDB1GBkPs)

2023-10-22 (내일 월요일) 23:50:00

"...오히려 이 인첨공에서는 가장 불필요한 걱정일 것 같은데요. 앞에 있는 이가 레벨4이기라도 하면 역으로 제압당할텐데."

물론 스킬아웃이라거나 좀 더 위험한 집단이라면 이야기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지간하면 그런 일은 잘 없지 않을까 세은은 판단했다. 하지만 언제나 만일의 경우는 있는 법. 그렇기에 그녀는 그냥 그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특별히 더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 와중에 동생이라는 말에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동생이 있어요? 흐응..."

남동생? 여동생?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그녀는 애써 궁금하지 않은 척, 그렇게 행동을 취했다. 하지만 역시 이건 말을 해둬야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철현에게 이야기했다.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여동생이면 평소에 좀 섬세하게 굴어요. 여동생 입장에서 오빠의 이런저런 행동을 보는 거, 묘하게 난감할 때가 많으니까. 그리고.. 그 부분은 상상에 맡길게요."

굳이 더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듯, 세은은 살며시 철현의 상상에 돌렸다. 참으로 새촘한 목소리였으며, 조금은 까칠한 느낌도 있었다. 그만큼 그녀의 현 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적어도 선배는 집에 가서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적어도 동생 앞에서는 더더욱. 아. 에어버스터에겐 비밀이에요. 이런 말 했다는거."

948 희야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50:24


암턴 오늘의 곡과 tmi

희야 독백은 어지간하면 이거 들으면서 씀... 돈미새 게임들이 브금 하나는 기깔난단 말이야... 메X플도 그렇고 리X지도 그렇고

949 수경주 (3eeebYz1Mw)

2023-10-22 (내일 월요일) 23:50:4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950 여로주:3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50:49

>>946 커리큘럼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합법적인 고문이라고도 불리며 커리큘럼실은 일주일에 세네번은 24시간 내내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라고 설정집에 적혀있다:3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