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철형이 어느 분홍 토끼 탐정같은 눈을 하고 묻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저 형, 내가 기물 파손한 줄 아는구나!
"당연히 안되죠! 애초에 파손된 적이 없으니까요~" "우리 부실 기물들은 다 저기 있어요!"
손끝으로 가리킨 곳에는 모두의 책상과 서류 등이 한갖지게 밀려있었다. 그러고보니 복구가 모두의 자리를 원상태로 배치하는 걸 말하는 건가? 뭐 그런 거라면야...
"뭐 다 먹은 다음엔 중노동의 시작이죠, 히히. 괜찮아요! 그러면서 먹느라 찐 살도 빠질 테니까요~."
너스레를 떨며 웃어보이려니 철형이 물었다. 난 신새봄인데 왜 신셰프도 아니고 새셰프도 아니고 봄 셰프냐고.
"아, 그거요?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봄은 우리말로 계절 봄도 있지만, 폭탄도 영어로 봄(Bomb)이라고 발음하잖아요, 히히. 중의적인 뜻을 노렸어요!" "선량한 시민들에겐 봄날같지만, 나쁜 놈들에겐 폭탄! 이라는 느낌으로요~. 마침 제 이름자에 봄이 있기도 하구." "근데 신셰프여도 괜찮긴 했겠다. 귀신 신이랑 원죄 Sin의 중의도 가능하니까요. 그래도 이미 서류상으로 등록되어버려서 뭇 물러요, 히히."
수다를 떠는 한 편, 부실 한 쪽에 쌓아놓은, 넓은 접시와 포크, 덜어먹기용 나이프를 집어 철형한테 건네곤, 한발 앞서 과자집 안으로 들어가며 손짓했다.
>>865 "이제와서 새삼." 이라고 말하며 이경은 태연하다. 21세기 느와르 조직에서 구시대의 무기로 싸우면서도 멀쩡한 건 이유가 있단 말씀! 뭔가 서로서로 걱정을 많이하는데 주변에서 보면 정말 어이없게 생각하는 그런 커플일 것 같다. 주변 초토화하면서 멀쩡한 둘이 서로서로 안 다쳤냐며 걱정하는 거 오 좋은데
다음이라는 말을 했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자 랑의 손이 근처에 서 있던 다른 한 명의 멱살을 틀어쥐었던 때. 서연이 자신과 문제아들 사이를 가로막듯이 서서 손사래를 치자 서연을 빤히 쳐다보던 랑의 손아귀가 풀리며 그 손 안에 딸려들어갔던 옷자락이 구겨진 채로 빠져나오는 게 보인다.
"그래."
생각보다 진정이 빨랐다. 어쩌면 진정할 정도로 열이 뻗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 지극히 냉정한 상태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상대가 안다면 저런 말이 튀어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쯤은 서연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막아선 거겠지. 결국 서연의 훈계를 마지막으로 그들이 후다닥 시야에서 사라진 쪽을 쳐다보던 랑은 잠시 뒤 들린 서연의 목소리에 그녀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고맙다는 말에 대답하기에 앞서, 랑의 손이 서연의 머리 위에 올라가는가 싶더니 두어 번 정도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 하고 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
"나쁜 녀석들이 앙갚음 하려고 할 정도로 네가 일을 잘 했다는 거니까, 좋게 생각해라."
쓰다듬던 손이 떨어지고, 가볍게 서연의 등을 두드려 준 뒤에, 랑은 먼저 계단을 내려가며 서연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697 >>765 >>874 수경주 좋은 일이 생기는 걸 무서워하지 마222222222222222222 인데요 ㅎㅎㅎㅎ 안데르 이사해야겠네요. 아니면 굳이 안 키우고 고양이네 집 곁방살이를 한다던가요? 안데르가 없을 때도 거기 살던 냥이들이면 먹이 구하기, 용변 보기 같은 건 알아서들 할 테니까요! 이 네카의 수경이 말랑뽀짝하고 귀엽네요 ><
>>724 >>792 태오주 억대 도박빚을 지도록 설계한 뒤에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투기 도박장에서 싸우게 했고 거기서 지는 즉시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다...는 의미인가요 너무 무시무시한데요 8989ㅁ8898988 음? 다 큰 남정네 둘에게 좋아졌다 이상의 애정 표현 많이 받고 있을 거 같은데요 태오 선배는 ㅎㅎㅎ
>>745 >>801 철현주 솔직히 서연이는 모르길 바랍니다... 저 내막을 알게 되면 저지먼트 소속이 행하는 과도한 응징은 누가 제지 가능한지, 피해 당사자가 아닌 자기가 과도하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게 2차 가해는 아닌지 따위를 고민하다(자기로선 아무리 생각해도 과도한 응징이긴 해서요) 머리 터질 거 같거든요._.) ......//////////////////////////////// >>883의 나랑 언니 레스 보고 나니 여쭙고 싶어진 거!!! 선배는 저 사건 알면 어떤 반응일까요?👀👀👀
>>797 리라주 엄청엄청 잘 어울리긴 하는데 랑이 언니를 모에화한 검늑이가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어제의 폭풍 간지와는 갭모에 ><~~~
>>826 여로주:3 네카는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원하는 표정을 못 뽑았어요898ㅁ9898 좀 더 순한 표정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털푸덕)
"인첨공에서 아주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작가가 사실은 버스 사고로 모든 사람을 죽여버린 학살자다, 라는 거 알려지면 어떨 것 같아?"
시원은 눈을 휘며 술잔을 기울였다. 맞은편에 앉은 서휘는 익다 못해 딱딱하게 말라 비틀어지기 시작하는 고기를 한 점 집으며 글쎄…… 하고 운을 뗐다.
"그 바즈라인데, 증거도 없는데 생사람 잡기는…… 하고 반응하지 않을까 싶지." "응, 실은 신고는 안 할 거야. 그냥 웃겨서." "뭐가 우습지?" "도망친 줄 알았던 새끼가 본인 능력 살려서 사람 죽이는 녀석들 잡는 소설이나 쓰고 자빠졌는데, 그걸 사람들은 열광하며 팬층을 쌓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지?"
시원은 툭! 하고 단숨에 술을 삼키고 말갛게 웃었다.
"그런데, 그 작가의 동생을 내가 잡아먹었네?" "……." "백한결, 네 얼굴 보니까 동생인 건 알겠더라." "용건이 뭐야." "네 동생 무섭더라아. 내가 생물학적 성별이 달랐더라면 결혼까지 했을 거야."
쿵! 테이블을 내리치는 소리에 주변의 신경이 몰렸다가, 다시 슥 돌아갔다. 서휘는 짐승처럼 낮게 으르렁거리듯 문장을 뱉었다.
"네 천박함을 드러내라 한 게 아니라, 용건이 뭐냐고 물었어." "농담도 못해. 으응, 그러니까아. 내가 뭘 들었냐며언. 백사 말이지이." "……백사?" "응. 한결이네 새 장난감, 그리고… 네 문하생. 병원에서 다 들었다- 이 말이지이. 걔가 바즈라에 지장을 찍어서-" "다시 말해봐." "내가 걔 손가락 토막내서 지장 찍었다고."
서휘의 손에서 쇠 젓가락이 맥없이 구부러졌다. 그 모습이 진귀하다는 듯 오- 하며 쳐다보던 시원은 다시금 술잔에 술을 따랐다.
"어찌 됐든 네게도 역린, 한결이에게도 역린. 나는 궁금해, 도올아. 그 아이가 너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떻게 해야 혀 위에 다루기 힘든 애를 두 명이나 굴리지?" "우연의 일치겠지." "그렇다기엔 말이지, 그제 내가 정신 잃기 전까지 술을 먹여봤거든." "너." "그 애가 너희 이름을 부르더라고. 너희 둘 다 아는 사이인 거지, 으응. 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려주지 않을게,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잖니. 그런데 꽤 귀엽게 굴긴 하더라."
다시 한 번에 털어넣은 시원은 서휘와 눈을 마주하며 즐겁다는 듯 웃었다.
"새끼, 대가리 굴리기는……."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래서 문제다. 서로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으니 값이 지속적으로 변할 수밖에.
"도올아, 네가 나보다 강하다 한들 팔 하나는 날아갈 텐데, 그 아이 놀아주기나 하겠어? 얌전히 잔 따라야지." "이 씨*것이…. 처마셔라, 처마셔." "아하하! 고마워- 그래서 형 입장에서 동생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게 있거든- 우리 대화 많-이 하자, 도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