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2.예고된 파멸 :: 1001

◆TMmm6tsoPA

2024-06-16 20:54:41 - 2024-06-19 21:29:48

0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4:4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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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03:57

파멸얄루!

2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01:05:38

>>996 말 정리 안돼서 으어어 어? 너내동료가돼라! 어?? 해버리는거지 (보라: 머야?)

느헝헝 크헝헝헝허렁허엏어 8ㅁ8 으어어어어ㅓㅇㅇ
크윽... 그것조차 심해이니... 그치만 너무고통스럽지않았음해... 그러기 위해서 윗대가리 1대2대 가리지 않고 다부숴놓겟습니다

>>997 과연 이 바부가 유효타를 먹일 수 있을것인지...!!!!!
흐헝헝 8ㅁ8 그렇다니 다행이지만은 으엥
아기뱜미 잘 케어받고 다시 건강? 단단해지자......... 제사장이랑 시원이 조져야지...(?

먐미잘자~ 나도 슬슬 자야겠다 통증도 줄었고
모두 푹자는것이야!

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05:41

Q.그럼 대체 유니온(양심)은 뭘 하려고 한건가요?
A.동월이가 예상한대로에요. 나는 이렇게 이렇게 할거다.. 그러니까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라. 내가 죽기 전까진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 라는 느낌으로 선언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거기서 설사 죽는다고 하더라도 유니온은 아마 그 사실을 받아들일거예요.

4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05:58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08:11

인생이란 존재 자체로도 고통이요 삶은 이를 헤쳐 나가는 수행일지니... (목탁소리)(?)
리라주도 잘 자아

>>3 흐으음
근데 유니온은 정말로 시간을 돌린 적이 한 번도 없어?

6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09:36

>>5 최소 한번은 있긴 하죠. 그렇기에 유효 범위를 알고 있는거고요!
하지만 적어도 저지먼트와 만난 것은 1회차가 맞아요!

7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10:46

>>6 아하... 무슨 일 때문에 돌렸었는데?

8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18:42

>>7 딱 한번. 진짜 딱 한번 인첨공이 탄생하는 것을 막으려고 시간을 최대한 돌린 적이 있어요.
그때 최대치가 1년이었답니다. 아무리 발악을 하고 또 발악을 해도 그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않았어요.

Q.그럼 연속으로 계속 돌리면 되지 않나요?
A.기준점이 능력을 '처음'으로 썼던 순간이에요. 돌아간 후에 또 돌아가도 그 이전으로 돌아가진 않아요. 능력을 쓴 날짜가 지난 후에 능력을 쓰면 또 그 날로부터 1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고요.

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22:03

>>8 오... 아 나 이 능력 어떤 애니에서 봤었당
사쿠라다 리셋이라고 꽤 잼났는디
시간 되감기가 치트 같아도 은근 제약이 많지...
돌려보고 꽤나 당황했으려나
남들이 다 괴물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론 겨우 이 정도라는 사실에 왠지 억울했을 것도 같고

10 한양주 (PWaR2utZKM)

2024-06-17 (모두 수고..) 01:23:38

>>9
유니온은 괴물이지만

고양이는 정점이지 (배 간지럽힘)

11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25:27

>>9 꽤나 당황을 했었죠! 자신은 이 능력을 쓰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뭐...지금은 흑화해서.. 양심도 떼버리고... 다 죽인다 모드가 되었답니다.

뭐 그나마 양심은 그럼에도 어느 정도 자신을 막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것저것 말하기도 했고..죽는 것도 받아들이려고 하지만요.

12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28:46

>>10 우에에엥 기습간지럼이라니! (파다닥)

>>11 어휴 너도 때늦은 사춘기 반항기니 유니온아
쩔수 없다 코뿔소들한테 좀 맞으렴

1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01:47:29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49:43

캡틴도 잘 자-

15 한양주 (TcFviuJ/zk)

2024-06-17 (모두 수고..) 01:53:41

굿밤잉겨 캡틴-!

>>12
히히후헤호- (이번에는 두손으로)

16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1:58:09

>>15 이이익 익 (뒷발 팡팡)
아이고 이사람이 고양이 잡네

17 한양주 (TcFviuJ/zk)

2024-06-17 (모두 수고..) 01:59:34

>>16
끄아아아아암-! (혜우우의 귀청을 울리는 청아한 비명)

1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2:03:26

>>17 하냐냥이 소나키네시스였다닠 (기절)

19 금주 (5clVK5HO5o)

2024-06-17 (모두 수고..) 02:24:52

@혜성주
답레 확인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잇고 싶지만,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요.
날 밝는 대로 이어 올게요. 미안해요.

2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2:31:02

금금주야... 부디 푹 쉬구 ㄱ건강해져...

21 금주 (5clVK5HO5o)

2024-06-17 (모두 수고..) 03:05:59

건강해요.... 👍

22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3:17:58

건강한거 맞지...? 그냥 좀 많이 피곤하고 졸릴 뿐인거지...? 8ㅅ8

23 금주 (5clVK5HO5o)

2024-06-17 (모두 수고..) 03:27:10

어.. 음..... 아마요...? ◐◐

24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3:29:01

(맞빠안)
혜성이랑 이뿌게 엔딩까지 가려면 건강 잘 챙겨야 해요 금금주야 알았지이ㅣㅣㅣ?????

25 류애린 - 동 월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03:34:07

"흠믐... 것두 맞긴 하져. 오레오는 썰어버린다구 증식하는 것두 아니니까여.
토끼고기가 된다믄 또 모를까,"

애지중지 하는 동물이라고 해도 가끔 이런 말을 거리낌없이 하는 그녀지만...
애초에 당신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에 꺼낸 장난스러운 말이었을테다.

"...일단 슨배임두 고차원적인 사람이니깐 브레인은 맞져?
평소엔 브레인에서 브 밖에 안 쓰는거 같지만······"

끝말을 어물거리며 시선처리를 살짝 옆으로 치우다가 다시금 당신에게 향하던 그녀는 오히려 의아하다는듯한 뉘앙스가 보이자 역으로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머... 즈도 의사소통 자체는 가능했을지언정 그 이상의 단계는 가본적이 읎지만... 한편으론 또 그런 생각이 든단 말임다.
단순히 모습을 흉내내고, 언어를 흉내내는걸 넘어서 그걸로 누군가를 꾀어내려 한다면...
그건 확실히 제대로된 지성이 있다는 거니까여."

물론 자연에서의 의태능력도 그와 비슷하게 작용한다만... 괴이들의 매커니즘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하기엔 조금 비약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NG행동만 하지 않으면 먼저 달려들지 않는 경우도 가끔은 있었으니...

물론 그 괴이란 것들이 당신을 줄곧 괴롭혀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좋은 인상을 가지려 한다거나 옹호하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다.

"흐흥~ 즈는 언제나 오픈마인드임다! 지금 당장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내려와가주구 안녕하살법을 한대두 바로 받아칠수 있걸랑여!"

...당신도 그동안 계속 발을 맞춰왔기에 알겠지만 그녀에게 있어 오픈마인드란 평범한 사람의 상식과는 어딘가 다른 선택을 취하고 있으려나.

"호헤~?"

'확실히 놀랄만한 말이긴 해도 못할 말은 절대 아니었다.' 라는 말까진 딱히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나 당신이기에 그런 말이 자연스레 나온 걸까?
어찌되었건 좋은 말이기도 하고, 당장은 고민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기에 그녀는 조금 더 방긋 웃어보였다.
...물론 언젠가는 해야 할 말이라면 서두르거나 미루지 않고 되도록 그럴만한 때를 찾는게 좋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으니까.

"흠... 생각해보믄 그냥 좋아한다고 해도 될걸 여러가지 이유를 나열하면서 강조할 수 있는걸 생각하면 맞는 말이기두 하네여..."

'○○하는 이유를 n가지 대봐.' 라는 시시콜콜한 트집이라도 일일히 열거할수 있는 사람이 간혹 있듯이 말이다.

"어허, 또 그런 소리한대여.
누구든 어릴때 귀엽지 않은 사람은 없슴다. 천덕꾸러기라고 해도 귀여운 거예여."

자신은 어렸을 때 별로 안귀여웠을거 같으니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란 말에 그녀는 한껏 찌푸린 표정으로 당신을 주시했다.
마음같아선 곧장 얼굴을 홱 돌려 머리카락 채찍이라도 시전하고 싶지만...
다친 사람의 푸념을 들어주진 못할망정 이쪽이 불평할 수는 없으니까.

"그건 즈가 안될거 같아여... 으에...
집에서 틀어박혀있다니... 어느날 갑자기 어떤 이유로든 여기가 죽음의 땅이 되어가주구 지하에서밖에 못산다고 하면 또 모를까여..."

물론 그 지하에서도 이리저리 돌아다닐게 뻔하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금방 좀이 쑤시는 체질이니 어쩔수 없었다.

"...여러의미로 태클 걸고 싶은 부분이 많긴 한데, 그래두 태클 걸 생각조차 안나게 만든 쇄빙기보단 낫슴다..."

아무리 갈치가 수심에 상관없이 서식한대도 그걸 어떻게 뜰채로 잡았으며, 거기까지 잠수는 어떻게 했는지...
이제서야 알게된 '저지먼트 부실 애완갈치 사건'의 내막을 들추어봐도 그곳엔 혼돈밖에 없었다.

"신경쓰인다면 기분탓임다. 암튼 그런검다."

물론 당신 못지 않게 기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핀잔을 주거나 바가지를 긁거나 하는 태클 담당 역시 그녀였기에 종종 이렇게 뜬금없는 부분에서 뒷통수를 때리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렴, 다쳐오는 부분에서도 당신이 더 자주 그러는 편이었으니 잔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겠지만... 한켠으론 그냥 걱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품었으려나.

"언젠간... 그렇게 될지도...
응, 그렇게 될테니까."

말로써 다독여주는 당신의 이야기에 살짝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잃어버린 것을 찾아나서는 일은 둘에겐 삶의 모토이며 나름의 중요한 일이고, 그것은 위험하며 때로는 복잡하기도 할테다.
그래도 언젠간 찾게 될 것이고, 그러는게 서로에게도 도움이 될테니까.

"머,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으려나여~
그치만 관심이 없다믄 그런 생각조차 안하는 걸여?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슴다~"

이제는 그녀도 어느정도 이해했지만... 육체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정신적으론 멀어질 수 있는 법이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기에 그녀 역시 타인에 대한 생각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고 말이다.

"그렇겠져~ 음... 그치만 즈는 나쁜애니까 분명 멋대로 해석해버릴 수도 있을 검다.
역사는 개찬하지 못해도 개인사는 충분히 그렇게 만들수 있으니까여?"

게다가 애정을 주게 되면 받는 것도 있듯 결국 그녀 또한 당신과는 다른 방식이나 방향의 사랑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 역시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며 또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수 있겠지.

그것이 그녀가 감정을 어느 하나로 특정하지 못하는 이유고, 그렇기에 사람은 어느 한가지 이유만으로 살아가진 않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기피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항상 최대한의 가능성을 추구하던 사람이었으니까.

"그쳐~ 사람은 마시멜로 필링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묻힌 파이가 아니니까 말하지 않으면 모르긴 해여~"

그녀가 할수 있는 그리 많지 않은 애정표현 중에서도 한가지를 꼽자면 이렇게 서로의 코를 맞대는 것이다.
다만, 오늘만큼은 조금 더 '나쁜 장난'을 치고 싶었을지도...

"헤에~ 그래서 백허그는 약한 거구나~~~
음음, 등 뒤의 상처는 검객의 수치져."

그것 또한 당신다운 행동이긴 했다.
정면승부는 피하지 않는건 저지먼트 때도, 괴이사건 때도 마찬가지였고 평상시에도 가벼운 허그에서조차 앞에서 하다보면 자연스레 역으로 안겨졌으니까.

아주 조금만 고개를 들이민다면, 혹은 조금만 더 달라붙는다면 닿을 거리에서 먼저 다가오려는 당신이 느껴지자 그녀는 냉큼 밀어붙히며 먼저 입을 맞추고선 몇번을 더 반복했다.
짧은 시간동안 부드러우면서도 매마르진 않은 감촉이 이어지다가 이내 동물이 입질하는 것처럼 딱딱소리를 내며 당신의 입술을 물듯말듯 장난을 쳤을까?

"늘상 말하는 거지만... 나는 느끼지 못할 뿐이지 모르는건 아니거든?
이번엔 서두르는거 없이 타이밍을 잘 잡은 거려나~?"

26 애린주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03:35:25

님들 제발 건강해!!!
안 건강하면 강제로 건강해져야 될 때가 있을 거야!!!

27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3:36:11

아 나는

건강해 아무튼 응 (옆눈)

28 한양주 (tWwa.45ZgI)

2024-06-17 (모두 수고..) 03:39:21

>>27
혜우우는 건강하다고..?

후우.. (기 모으는 중)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배복복)

2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3:45:36

>>28 끼야아아아악 또 기습이야아아앗 (냥들짝)
잉잉 자꾸 복복만 하고 가는 하냐냥 댕너무해

30 금주 (5clVK5HO5o)

2024-06-17 (모두 수고..) 04:07:33

3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5:01:21

히히 연성 조아

32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05:23:26

33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5:41:40

>>32 (복복복복)

34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08:29:23

https://youtube.com/shorts/LLo9u8GYUU0?si=bpB1LHYLcaLRfm-U
저지먼트 남부원들 모여서 이러고 놀아주라

35 새봄주 (w511IcJI4k)

2024-06-17 (모두 수고..) 09:04:00

>>3 일요일 스토리의 목적은 유니온이라는 NPC의 특성 어필이었구나!!!!

와 함께 모닝갱>< 다들 쫀아!

36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09:04:18

다시 잠들었었다...요즘 이벤트만 하면 뭘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생각하다보니 반응을 못하겠고 몹시 곤란.

아무튼 금주 레스는 확인했으니 천천히 주려무나.

37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0:57:22

졸려서 돌아가시겠어

3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1:17:10

>>37 (복복)

39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11:18:10

집에 갈래애애애애👻👻👻

40 애린주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11:19:55

월월... (개가 됨)

41 동월주 (Xq6lPaar.M)

2024-06-17 (모두 수고..) 11:30:05

점례야 일부러... 일부러 그러는거지..... (동월:(선채로 죽다))

다들 안녕하세요!! 애린주는 어째서 멍끼가 되었나 🤔

42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1:35:07

>>38 (골골골)
썰풀이 금방 이어올게잉 곧 마무리 될지두
아 근데
나리가 밈미에게 부탁 좀 해도 되겟니

43 수경주 (etOf89DBXk)

2024-06-17 (모두 수고..) 11:40:44

(검열)(검열)(검열)

....잠깐 갱신하고 가요.

44 동월주 (eKUUHCuTOk)

2024-06-17 (모두 수고..) 11:44:24

태오주 안녕~ 수경주는 다녀가요~~~~ 인데 어쩌다가 검열당하신거지 🤔🤔 원초적 분노의 표출인가 (?)

45 서연주 (D7KNmULu/Y)

2024-06-17 (모두 수고..) 12:01:20

>>36 혜성주
남 일 같지 않아서 기어나왔어요...ㅎㅎㅎ 어쩌지 어쩌지 얼타다 댕청하게 반응해버리는 저보단 훨 나으신 거라요!!!! (어제의 댕청함을 어케 수습하나 골머리 썩는 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6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2:17:01

>>42 (휴무날 게으르게 자고 깨기를 반복함) ㅇㄱㅇ~~ 천천히 주고... 자고로 나리의 부탁은 조졌다고 이야기해야만(괜찮다는 뜻임)

>>45 반응이 안떠오른다는 게 문제기는 한데.
어쨌즌 수습은 화이팅

밥 먹어

47 ◆TMmm6tsoPA (c2EfBJz2uE)

2024-06-17 (모두 수고..) 12:22:09

그럴땐 그냥 지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리 경고하는거 아니면 해도 아무런 문제없어요.

(사르륵)

48 한양주 (ZYF7YZTlfE)

2024-06-17 (모두 수고..) 12:26:52

피곤

49 서연주 (D7KNmULu/Y)

2024-06-17 (모두 수고..) 12:31:05


>>46 혜성주
이을 거리 안 떠오를 땐 패스하고 떠오를 때만 잇는 요령과 여유를 익히고 싶어요ㅎㅎㅎ 뭐 어째야 할지 감 1도 못 잡고서 꾸역꾸역 이었더니 오늘 이렇게 끙끙대고 있네요(한숨)(막막)

>>47 캡
질렀다가 이케 후회 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애린주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12:38:50

>>41 갈!!! 쩜녜만큼 단순무식한 애가 어딨다구!!!
애린 : "? 머야, 이사람 왜 이래여. 이거 원한거 아니었슴까?"

엉... 사실 난 월요일엔 월월하고 우는 토끼야... (?)

>>43 수경주가 매우 메롱한 상황이 되었나보군아... (뽀요뽀요뽀요뽀요)

다들 건강 단디 챙겨!!!
아프면 아프게 만들어줄테다.

51 애린주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12:40:05

그렇게 다들 스펀지밥이 되는 거야...
점례 봐봐! 내일이 없다는듯이 굴잖어!
쌈판에서도 자리틀고 이빨까고!

다들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52 서연주 (D7KNmULu/Y)

2024-06-17 (모두 수고..) 12:47:07

>>51 점례주
안녕하세요(복복뽁복) 떠오르는 대로 지르면 아무래도 괜찮은데 안 떠오르는데도 이어야 한다는 강박에 쫓겨서 억지로 억지로 이으면 뒷맛이 나빠지는 거 같아요^^;;;;;

53 애린주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13:01:45

>>52 큿... 복복에 뽁을 집어넣다니, 잔인한 사람... (뽁실)
흠... 확실히 그런 느낌도 있긴 하지. 🤔🤔🤔
의식의 흐름이랑 캐릭터 행보가 맞는 경우는 그리 많진 않으니깐,
에잇, 쓰담받아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54 동월주 (Xq6lPaar.M)

2024-06-17 (모두 수고..) 13:03:14

오신분들 모두 안녕!!!!

>>50 단순무식이지만 누구보다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
월이는 오히려 원한거라서 죽었다고...
동월 : 불공평해.... 반칙임... (성불)

아하 월토끼구나! (아님)

55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3:04:49

(쉬는날인데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듬)

56 한양주 (zMBVW4nojI)

2024-06-17 (모두 수고..) 13:07:30

갑자기 이거 생각남

1학년 파벌싸움

복슬복슬 토끼파(압도적인 체급이 특기) vs 심해냥이 껄룩파(스피드와 반응속도가 특기)

57 (뽁뽁해진) 서연주 (D7KNmULu/Y)

2024-06-17 (모두 수고..) 13:08:23

에베베베 @ㅁ#...

암튼 저처럼 이었다가 머리 터지게 된 댕청이도 있으니 혜성주께선 마음 편히 가지시라요오오오오~~ 이을 거리 파박 나올 때만 이어도 충분할 거고 그게 뒷맛도 나을 거예요 ><

58 리라주 (DI6mprDwX2)

2024-06-17 (모두 수고..) 13:13:32

더워
다들더위조심해

59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3:16:09

(대충 멍청한 표정 짓기)(암모것도 몰라요)
월요일 힘내 다들

60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3:16:09

situplay>1597048150>377 @이밈미
인첨공에 인권이 어딨는데 사람아 통보하면 그러려니 해야지 진짜(무논리) 우리같이 낡고 지친 사람끼리 으쌰으쌰 몰라?!(대체)
아 ㅋㅋㅋㅋㅋㅋㅋ 치사빤쓰라니 정당한데 머선 소리람 엘렐레

아 ㅋㅋ 킹받아잉 썰 다시 슥 읽어보다 2차 빵터짐 ㅠㅠ 진짜 그 뭐지 서로 맥락없는 대화 이어가면서 껄껄 웃는 그거 알잖아 그것만큼 재밌는 대화 없는 거 근데 우리 둘 다 맛도리까지 있어서 진짜 재밌음 우리 평생 친구하자 무덤까지 함께(?)
네네 앉았어요 밈미야 아 알지 방관자 포지션인 비사문천이 선빵 갈기면 진짜 커어어 뻑예~ 아 감빵은 그 ^^ 우히히~ (냅다) 오케오케 고막 팔다리 딱 좋아요 시원이가 연구원들 바들바들 떨면 얘네도 쭉정이네... 하고 슥삭할까 두렵긴 한데 어케든 고삐 잡아보겟다

아 혜성금 금혜성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다
나 맨날 하루에 한 입씩 먹잖아 응원해

아 ㅁㅈ 그 나리 부탁은 별거 아니고 지금 탱뱜미가 류시원의 신나는 커리큘럼 윤리교육 시간(feat. 야 손톱이 10개나 있네?)에 정신이 좀 아야해서요 학교에서 뭔가... 저지먼트 활동을 하는데 심상찮다거나? 그런 걸 얘기해달라는 지극히 리디공다운 발언과
"바즈라를 조졌다며? 잘 하였다."의 포상이지 않을까 싶워요

Q. 먼 포상
A. 얘, 밈미야. 무기 필요하니? < 나리는 무기 로비스트도 겸한다.

61 동월주 (Xq6lPaar.M)

2024-06-17 (모두 수고..) 13:20:16

>>55 (매트리스 뒤집기!!)

>>56 호오... 🤔 과연 누가 이길까

>>58 짤이ㅋㅋㅋㅋㅋㅋㅋㅋ 짤이 기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4:34:13

>>60 @현먐미
밥 먹어야하는데 귀찮아서 드러누워있다가 일어남.
이사람아ㅋㅋㅋㅋㅋ그게 무슨 헛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웃음ㅋㅋㅋㅋㅋㅋ낡고 지친 사람은 맞는데 으쌰으쌰하자니 기력이 없어. 먐미가 날 좀 끌고가줄래?(이거 안됨)
아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엘렐레 킹받아. 돌아버려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킹받았으니 피차일반 쌤쌤이치도록 하자. 같이 서로에 의해 킹받는 거야(?) 헛소리 툭툭 뱉어나면서 서로 깔깔대는 거 맥락없어서 재밌는 거 맞아. 어 잠시만요 근데 무덤까지?요? 씁...잠만 우리가 그렇게 오래 친구가 씁 어허 이게(이럼안됨)
님 혹시? 아니죠? 감빵..아니죠?(의심스런 눈초리) 그 시원씨 목줄 잡는 게 광공형제 목줄 잡는 것보다 빡세보이는데 거 힘내슈 현반장. 잉 힘내구 넘 날뛰면 에어버스터가 다 뽀개겠다구 하뎨?(급)

나도 광공형제랑 현태오 조합 좋아하는거 알지? 내 주식이 나리 태오지만 그래도 다른 쪽도 응원해 알지?

(윤리교육이 아니라 물리교육아니었나)(사람의 손톱은 얼마의 힘과 얼마의 각도로 조져야)(이하 헛소리) 이 상황에서도 광공스러운 발언이라니 나리 당신이라는 남자는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즈라 조져서 나온 보상 목록이 뭔가가 뭔가인데........() 비사문천 단원 중 한명이 쓸 시위제압용 방패 좀 달라할 것 같은데 나리가 그거 듣자마자 넌 무기 안필요하니? 그 낡은 나이프는 언제까지 들고 다닐거냐 할 것 같거든?

그러니 어르신 추천점요.(?)

63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5:09:34

>>62 아 밥머거 지금은 머것니
아 머야 지금 나보고 끌고가달라 한 거야??? 나도 종이라서 나풀대느라 바빠잉(막 이러기) ㅋㅎㅋㅋㅋㅋㅋㅋ아 엘렐렝~~~~ (얄밉) 먐렐레 >:3

이게 그 상호킹받공존 막 그런거임? 안되겠다 서로 킹받게해서 캡틴도 킹받게하자(작당모의) 어 잠시만요 우리 친구잖아
친구야! 버리지 마! < ?
아 ㅋㅋㅋㅋ큐ㅠㅠㅠ 하 시원이가 사실 감빵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오너가 그만 ^^(아님) 근데 정말... 나는 인성 쓰레기 캐를 굴리기엔 쫄보인데 시원이처럼 맛깔나는 목줄 어디갔냐 믜~췬 캐가 또 없다...👀🤦‍♀️👀🤦‍♀️ 에어버스터 선샌니 다 뿌서조.

아 당연하지~~~~ 근데 나-태가 정실이고 한-태는 측실 아님? 세같살이라도 거 그 정실은 거
유후

ㅋㅋㅋㅋ물ㅋㅋㅋ리ㅋㅋㅋㅋㅋㅋ 하 마자... 태오 지금 손톱 업서.(기어이) 하지만 광공 필수조건: 돌앗음을 충족해야 하지 않겠니 태오가 조금이라도 불안정하고 그러면 연락주렴 내가 돌보러 갈게의 장남력이 포함된(?)
그치만 보상으로 미인아! 하는 라바나를 줄 수는 업자나 곧 죽는데(뭐) 아 나이프래 대박
태오가 쓰는 거 있는데 너도 가벼워서 쓰기 편할 거란다 하면서 신소재 개량 카람빗 주면 안 되나
택티컬보다 카람빗이 어울리는 상여자 이밈미
애초에 카람빗 자체가 찌른다! 보다는 벤다! 특화라고 알고있어서 호랑이 발톱처럼 알지 내맘
휴우우🤤🤤🤤

6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5:35:52

>>63 밥 머것따 움직이는 게 세상 귀찮아져서 큰일이야.....(드러누움) 종이와 녹아버린 치즈덕의 싸움(??)이라니 웅장해진다 하찮아서(이러기) 크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풀거리는 종이로 종이학을 접어버릴 수도 없고(과격)

?? 누구세요 저는 당신같은 친구는 없..없어요..우..우리가 친구일리가 없..없잖..없잖아요(봇치짤) 당신의 발언 녹아버린 바부 치즈덕을 푸딩처럼 돌아버리게 만듭니다(?) 그거 스레에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걸. 태오주가 인성 쓰레기 캐를 굴리기에는 쫄보라고......? 적어도 내가 본 인쓰 캐 굴리는 오너 중 최고인걸?
에어버스터가 등장하면 추풍낙엽이 되는거야 우와 겁나 보고 싶다(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든 맛좋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 맞잖아 물리수업....지렛대의 원리....어쩌고저쩌고 왱알왱알. 근데 나리 너무 당연하게 이혜성보고 태오관찰일기 쓰라는 거 아니냐구. 나쁜말 들은 양파관찰일기도 아니고 이혜성한테 여름방학 숙제 내주는 선생님이냐며
하지만 이혜성은 하겠지...스트레인지에서 나리 눈에 들어서 나쁠 건 없다는 걸 이미 경험했으니(흠)

캬악! 그 발언! 라바나야 엉엉(울기) 하지만 나이프는 이혜성이 자진해서 처음으로 손에 쥔 살상 무기인걸. 오랜 기간 같이 했으니까. 근데 쥐어주는 게 카람빗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제압용 방패는 덤으로 얹어주시나요 판매자님(냅다) 하 진짜 스레 끝나기 전에 이혜성이 스토리 내에서 카람빗 쓸 일이 드러날까....() 근데 간지 개쩌니까 감사히 받겠음미다

65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5:44:38

>>64 쉬는 날이잖아 즐겨~ 머 먹었어???
아 하찮은 싸움 웅장해진다 빤나나와 종이의 싸움... 결국 피자가 이김(냅다) ㅋㅋㅋㅋㅋ아 저기요!! 저기요!! 나 이거 사람들한테 다 일러버릴 거야 종이학으로 접는대 날!! 악!!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봇치야 그게 무슨 소리니... 머락고 치즈푸딩. 존맛(아무말)
아니 진짜 이 사람아 그런 발언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임 인쓰 오너중 최고라니 영광인데 기분이 묘해(?) 근데 진짜 일케 인쓰인 애는 너무 오랜만이라 가슴이 콩닥거림 ^-^... 좋은 의미로는 크크큭. 인쓰캐. 좋다. 인데 나쁜 의미로는 분조장 끌려갈까 두렵읍니다. 얘들아 우리 친구지? 그럼 견뎌.(뻔뻔해지다)
추풍낙엽으로 갈기갈기 찢기는 류시원과 제사장
흠~ ㄱㅊ은데 이거(캡틴: 뭐)

아 지렛대 미치겠다 생각했는데 >>나쁜말 양파<< 진짜 이 사람아 내가 진짜 회사에서 이 악물고 웃참챌 하는 걸 기어이 보게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선생님이 숙제를 내줄 거예요 고문당한 양파 관찰일기 쓰기 한 일주일만 ^^(뭬) 그치 스트레인지 빽... 귀하지 근데 암부 수장임

라바나야 잘가~ (본인도 아쉽다.) 하지만 진짜 들어보세요 내가 카람빗 쥐여주는 이유가 밈미가 결단 내리는 것도 있는데 빙글 돌려 잡는 것도 보고싶어 유남생? 손가락 고리에 딱 끼워서 휘릭 잡으면서 싸우기 로망 아님? 방패도 얹어드립니다 ^-^... 밈미는 약간 카람빗이나 비수 암기 그런거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호랑이 발톱 숨기듯 뭔말알 유남생 2트 근데 쓸 일 생길 것 같지 않니

유니온을 봄
안 봄
개큰한숨

암튼 태오 관찰하면 먼가 좀 달라지긴 했음
멍때리는 시간도 늘고 장갑 안 벗으려 들고 누가 뭐 물어보면 반박자 늦게 대답하고 류시원이 조지긴 확실히 조졌구나 싶고🤔🤔

66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6:04:06

(하암)

67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6:32:38

>>64 님 너무 월루하는 거 아님까 생각보다 레스 빨리달려서 개깜놀; 쉬는날 잠으로 보내게 생겼다. 큰일남. 밥? 순대국 한뚝배기 야무지게 조졌지. 존마탱 히힉
빤나나와 종이를 이긴 피자는 과연 누구인가(궁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 이사람아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로 하지 않았잖아? 진짜로 해버린다? 하하하하.

무슨 말이냐니. 말 그대로의 뜻이에요 저저는 치친구같은거 없없어요(봇치짤 2트) 치즈푸딩은 맞지만 맛있지 않으니까 먹지마ㅋㅋㅋㅋㅋ크아악 먹힐라(빠른 도주) 그러니까 가슴이 콩닥거려서 너무 즐겁다는 뜻이지. 역시 말만 그렇게 하지 사실은 제일 즐기고 있잖아(코쓱)
캡틴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저사람이 먼저!!!!!! 책임전가 뻔뻔하게 해보고.

요즘 내가 쉬는날 바쁜날 관계없이 한번씩 뇌를 빼고 발언하는 경우가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한 곳에서 드립력이 늘었어. 태오주를 웃기다니 매우 뿌듯하군. 만족스러운 드립이었어(뿌듯) 고문당한 양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사람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러니 썰이 길어질 수 밖에 없잖아 드립이 끝나질 않아~~~
심연을 들여다봤더니 어 씨 알고보니 이미 심연이 옆에 있네? 근데 한다리 건너 아는 심연이 나한테 관심을 줘요 조졌네<< 요즘 이혜성의 심정임. 그런 선생님은 필요없어

아 진짜 역시 잘알이셔. 전투능력을 실제로 보이는지 안보이는지는 제쳐두고라도 카람빗 돌려잡는 쌉간지는 못참지. 게다가 그게 여캐다? 크르릉 못참겠다.
유니온...................(보고도 못본척 흐린눈 해버리는데)

뭐지 벌써 나쁜말 양파 관찰일기 1일차가 나온 이 느낌적인 느낌.

6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6:33:01

>>66 (복복)

69 금주 (OO76eI9ejI)

2024-06-17 (모두 수고..) 16:34:51

(팝콘하다 현생에 바스러짐)

7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6:47:29

>>56 ㅋㅋㅋ 파벌 성립이 되긴 함?
1:2(?)로 무자비하게 질거 같은데ㅋㅋㅋㅋㅋ

71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7:04:55

>>69 현생은 우리의 원쑤 현생을 불태워야만 (복복복복)

72 태오주 (Qe60pFU6Xo)

2024-06-17 (모두 수고..) 17:22:52

>>67 님이 그거 플래그 꽂아서 답이 늦어졋자나.(?) 하 순대국 맛있겠다... 순대국 나도 조만간 먹을까 오늘은 무리(?) 피자는 캡틴이야(아무말)
아 안돼
안돼 학이 되어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봇치야 우리 친구잖아!!! (떼쓰기) 아 먹을거다 봇치야 어디가 봇치밈미치즈덕빤나나미안미인아 어디가니!!!!!!!!!! 하 진짜 ㅋㅋ 킹받아 어케알앗지;; 누구보다 인쓰캐를 좋아하는 쓰레기 오너 탱주라고 해요 두고보자 ^^
아 캡틴 나도 암말도 안했다익!!! 살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우리 드립잔치 하고 있잖아... 심연이 옆집 살아요... 심연을 들여다 보니까 거 뭐야 아기무너만 있는 줄 알았는데 흰 사자랑 아기비얌과 아무튼 많음 꽉껴.
선생님을 거부하지 마~

아 크르릉 못참겠다 그 쌉간지 모먼트를 모르는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겠노라... 아 유니온 흐린눈 돌겟다 직시하세요 보니까 챕4까지 우리랑 짝짝꿍 하게 생겼어! 눈을 돌리지 마!! 아카자!! (냅다 그 드립)

아 이대로면 한 8스레간 핑퐁하게 생겻슴; 무튼 밈미가 잘 해줄거라 믿어요 알지
그리고 내 월루도 도와줘(이러기)
그리고 금이 질투썰 맛나게 잘 먹을겡 두 사람이 풀어주리라 믿어 ^^

73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7:32:35

>>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는 플래그도 내 탓이라고 하네 아이고 난 억울해서 어찌산단 말이냐(?) 여름에 먹는 순대국 의외로 맛있어. 은근히 땀나면서 막 알지?
하하하하 종이학 어떻게 접었는지 지금 좀 가물가물한데 그래도 야무지게 잘 접어줄게. 종이학으로 다시 태어나자 탱주야

꺄아아악 이사람이 날 먹으려 들어요 꺄아악 이러지마세요! 시러요! 하지 마세요! 가까이 오지 마세요! 신고할거에요! 이사람이 날 협박도 해요! 전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대체)
그니까 우리 슬슬 드립대잔치하고 있어 나야 휴무날이여서 뇌빼고 대화중이긴 한데 탱주가 그럼 어째 근데 드립 받아줘서 좋음.
심연에 살고 있는 동거인들이 많네요 아유; 왜이리 많아;

하지만 유니온을 보면 흐린눈을 하고 싶어지는걸(??) 씁 월루는 제 역량밖이라서 말입니다 고객님. 그쪽 문의는 다른 번호를 찍으셔야(급기야)
일단 대충 이하생략 기법으로 훈련에서 써볼게. 좀 뻔뻔한 거 아니냐구? 하지만 이하생략을 쓰지 않으면 훈련 뒷심이 부족해지는걸.
금이 질투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법 흥미로와요

7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7:33:26

휴 썰 길어지려는 거 겨우 참았다. 칭찬한다 나

75 태오주 (wYPo3YC4s.)

2024-06-17 (모두 수고..) 17:38:52

아이고 나 잠시만 좀 이따 잇는다잉...

.dice 8 250000. = 48279

76 태오주 (wYPo3YC4s.)

2024-06-17 (모두 수고..) 17:39:16

오호. 레벨 2 스타트야?

77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7:41:42

(굴러가욧)

7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7:51:16

천천히 줘 (혜우주에게 이불 어택)

7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7:52:54

흥 (캣타위 꼭대기로 도주함)

80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8:04:00

무슨 일이야 왜 뿔이 났어

81 서연 - 훈련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18:48:53

>>0

◇월 ◇일

오늘의 안티스킬 호출은 빡셌다. 살인 사건은 아니라 고어한 걸 볼 일은 없었는데, 골치가 아팠다. 회사 자금을 횡령한 피의자가 은닉한 자금을 찾아야 한다나? 근데 아무리 캐물어도 자선 사업에 기부했다는 진술만 되풀이하는데, 그 자선 사업을 한다는 사람을 찾아보니 피의자가 모르는 사람이었단다. 근데 피의자의 진술은 거짓말 탐지기상으로 참말이고, 피의자의 계좌, 부동산, 가상 화폐 등등을 싹 뒤져도 자금을 은닉한 흔적은 없었단다. 혹시 그 자선 사업을 한다는 사람의 소지품은 없냐고 피의자에게 물었더니, 그 사람이 놓고 간 라이터가 있다고 알려 줘서 거기다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봤다. 피의자에게 다정한 연인 행세를 하면서 자선 사업에 지금이 필요하다고 꼬드기는 모습이 얼핏 지나가더니, 오래지 않아 웬 아파트에서 그 사람이 라이터를 쥐고 나가는 모습이 비쳤다. 근데 거기엔, 그 사람의 부인과 자식이 있었다!!?? 사기당했네;;;;;; 집 주소 어디야? 계속 확인해 보니 아파트 이름과 동이 보였다. 거기까지 제보하고 거짓말 탐지기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커리큘럼을 마무리했다. 수박스러운 사기꾼, 얼른 잡혀라!!!

오늘의 일기 끗!!

82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18:49:33

오훈완으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83 한양주 (jYERFXfAxs)

2024-06-17 (모두 수고..) 19:01:32

퇴근해썽

84 이리라 (I2ftVLSW8s)

2024-06-17 (모두 수고..) 19:05:47

>>0

돌아온 눈동자 색과 함께 뇌파 또한 눈에 띄게 안정되었다. 물론 아직 완전히 정상 범위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난 몇 주 보다 훨씬 나은 결과다. 정인은 모니터에 떠오른 검사 결과를 출력한 후 매직미러 너머에서 과거 스케치했던 건물을 파츠별로 실체화 시켜 한데 조립하고 있는 리라의 뒷모습을 응시한다. 커리큘럼 종료 시간까지 약 15초다. 이제 13초, 12초...

- 시간 끝났습니다. 내일 마저 할 테니 내부 정리하지 말고 그냥 나오세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종료 알림에 리라는 손을 한번 털고 커리큘럼실 밖으로 나왔다. 옅은 라벤더색 눈동자가 전등 불빛을 받아 반짝인다.

"숙제 제출하고 가요."
"헉. 맞다. 지금 드릴게요!"

시간에 따라 조금씩 안정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나아질 줄은 몰랐는데. 정인은 묵직한 가방을 들고 돌아오는 리라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내밀어지는 A4용지 묶음을 받아들었다.

"......이거, 숙제 아닌데?"
"응? 아, 잘못 드렸나 보다. 죄송해요. 가방에 뭐가 많아서... 어?"
"이게 뭡니까?"

잘못 건네진 자료를 회수하기 위해 뻗어오는 손길을 피한 정인은 그것을 돌려주는 대신 리라에게 내용이 보이도록 자료를 뒤집어 들어보인다.

"바즈라 관련 기사는 왜 찾아보는 겁니까?"
"네? 아는 선배 일 때문에요."
"아는 선배. 누구?"
"저지먼트 선배님이요."
"그 선배가 바즈라 소속입니까?"
"그건 아닌데... 으음...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말하자면 복잡한데......"

지난 일을 고스란히 이야기하자니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말을 고르려 했지만, 그게 상대에게는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진 모양이다. 정인의 눈빛이 가라앉았다.

"왜 자꾸 다른 연구소를 알아보고 다닙니까? 전에도 간혹 연구소나 연구재단 이름 적힌 공책 같은 걸 들고 다니더니. 심지어 쭉 같은 곳이면 모를까, 그때랑은 또 다른 곳이네요. 이리라 학생. 요즘 뭘 하고 다니는 겁니까?"
"뭐가요?"
"혹시 이적이라도 하려는 겁니까?"
"네?! 전혀 아닌데요?!"
"정말?"
"당연하죠! 애초에 이적하려면 이런... 곳을 보고 있진 않지 않을까요? 게다가 여기랑 전 대분류도 안 맞고요."

침묵. 리라는 대답 없이 쏟아지는 상대의 눈빛을 마주하다가 가방 속에서 재빨리 연산식이 적힌 종이를 꺼내 내밀었다.

"여기 숙제예요. 이제 그거 돌려주실래요?"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지 맙시다. 예상대로라면 곧 계수 앞자리가 한번 더 바뀔 거예요. 몸 상태가 나아졌으면 다시 정진할 생각을 해야지, 이상한 데 정신 팔고 다니면 되겠습니까? 레벨 5. 되고 싶다면서요?"

연산식이 적힌 종이가 손에서 손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그 반대는 없었다. 정인은 한 손에 리라의 숙제를, 한 손에 자료를 든 채 잠시 침묵하다가 몸을 돌려 쓰레기통에 자료를 던져넣는다.

"귀가하세요."
"......연구원님. 저 이적 생각 없다니까요."
"압니다. 누가 뭐랬습니까?"

85 리라주 (I2ftVLSW8s)

2024-06-17 (모두 수고..) 19:06:45

크어어어 더워어어
다들 맛저했니 월요일 고생했다~ 서연주 하냐냥 어서와~~☺️

86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19:10:29

캡틴 잠깐 갱신하고...저녁 먹으러 가볼게요! 저녁 먹고 가볍게 운동 조금 하고 올 생각이라서... 나중에 봐요!

87 그들의 일상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12:25

"아으, 뻐근해라. 쌤, 바람 쐬러 갈래요?"
"좋죠. 에이드 한 잔씩 하죠."
"저는 레몬으로, 아, 그 얘기 들었어요?"
"그거? 아하, 그거 말이죠?"
"응응. 어떤 간 큰 업체가 건드렸나 했더니, 왠 민간 기업이래요."
"민간? 어떻게 정보를 얻었을까요?"
"돈 좀 썼겠죠. 이 도시에 돈으로 안 되는게 뭐가 있겠어요? 저기, X번 랩실에 막내라네요."
"그 막내가요? 세상에- 그나저나 돈이 뭐가 그렇게 궁해서 감히 정보를 팔았대요? 영락에서 금전 부족한 사람은 처음 보네요."
"듣기로는 스트레인지의 도박장에 다 박았다네요. 이름이 뭐였더라, 메트로?"
"어머- 거기 질 안 좋기로 소문 자자하지 않나요?"
"음지의 도박장이 다 그렇죠. 어딜 가나 유희거리는 필요한 법이네요."
"그런 법이네요. 우리도 끝나고 할리갈리나 칠까요?"
"그거 좋죠. 랩원 다 모아서 식후 커피 내기나 해요."
"벌써 설레네요. 일주일치 커피값 좀 땡겨볼까나. 아 참, 그래서 그 일은 어떻게 하기로 했대요?"
"영락 이름으로 고소 걸고 관련 기술 받아내고 배상 때리고- 유출한 연구원은 도주했는데, 찾아서 별개로 처리한다네요."
"저런, 그래봤자 우물 안인 걸 여즉 깨닫지 못 했나요. 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안타깝네요."
"어쩌다가 그런 곳에 발을 들여선, 어머, 그러고보니 요즘 이상한 라디오 방송이 간간히 들리더라구요."
"아, 혹시 율럭키?"
"맞아요. 들은 적 있어요?"
"어쩌다가요. 덕분에 요근래 일어나는 일들 대부분은 알게 되네요."
"고맙다고 해야 할지, 참, 도시가 어떻게 되려고 그런 일까지 일어나는 걸까요."
"이러다 홀랑 망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그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요."
"그렇네요. 음, 오늘 왔던데, 봤어요?"
"아, 잠깐 봤어요. 출근길에 좋아하는 슈크림을 사서, 나눠주러 갔었는데..."
"역시, 좀 그랬죠?"
"그래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저지먼트에 다닌다고 외부 활동도 잦아졌으니까요."
"아- 저지먼트 말이죠-"
"또 뭔가 있어요?"
"뭔가 있다기보다, 그 저지먼트 활동 말이에요, 도움이 되긴 할까요?"
"아... 그게 참...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활동 자체는 좋은 일인데."
"이번 기수에 얽힌 일이 너무 많네요. 며칠 전만 해도, 팔다리 하나씩 태워먹고 왔었잖아요."
"레벨 5니까 눈 깜빡하면 나을 거였는데 말이에요. 박쌤 그렇게 소리 지르는 거 처음 봤어요."
"오죽하겠어요- 여기 온 뒤로 쭉 담당이었잖아요. 게다가 중간에 그런 일도 있었고요."
"계속 그러다간 제 명에 못 살 거에요..."
"최근이었나? 검진을 했는데 글쎄, 이대로면 얼마 못 간다나?"
"솔직히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기할 정도에요. 약이랑 능력 아니었으면 못 버텼겠죠."
"그러니까요. 볼 때마다 안쓰러워 죽겠어요. 선생님들은, 무슨 생각이신지."
"이대로라면 예의 프로젝트, 다시 올릴 지도 모르겠어요."
"차라리 그러면 좋겠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도움이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아예 내린다고 할 때 불안했었는데, 현실이 되지나 않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우리야 알 거 다 알았고 겪을 거 다 겪었으니 상관 없지만요."
"역시 본인 마음 편한게 제일 아니겠나요. 뭘 하든."
"동감이에요."
"그래도 조금은... 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그러게나 말이에요."
"...아, 조금 전에 율럭키 하니까 말인데, 요즘 스트레인지에 별난 조직이 또 생겼다나봐요."
"거기에 사람 뭉치고 흩어지는게 어디 하루 이틀 일이던가요?"
"그렇긴 한데, 이번은 조금 유의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그들의 선전 문구가 썩 달갑지 않았거든요."
"소장님께 보고는 했나요?"
"물론 제일 먼저 했죠. 그래서 안내문 내렸잖아요. 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함부로 스트레인지에, 그것도 근처도 얼씬 하지 말라는 거요."
"뒷골목 따위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에요. 어머, 슬슬 들어가야겠어요."
"내 정신 좀 봐. 얼른 가죠."
"응응. 가자마자 할리갈리 멤버부터 모아볼까요?"
"그거 좋죠. 모은 김에 저녁 메뉴 얘기도 해요."
"저녁이라- 피자 어때요?..."
"피자 받고 치즈 파스타 추가?..."
"좋다 좋다..."
"그쵸?..."
"그 애도 한 번..."
"그래요..."

88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12:36

캡어서와! 밥 맛나게 먹고 운동 잘 하고 오는거야🤗

89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14:37

별난 조직<<누구야 누구야!!!!!(신경쓰임)

그것만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아 혜우야
심장이 줘뜯기는거같아......🫠🫠🫠🫠🫠🫠🫠 으에에에엥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8ㅁ8

혜우우안뇽...

9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15:22

웅냥
리라주 안뇽
별난 조직은 그거야 청윤주가 새로 풀었던 베이트?인가 거기

91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17:01

아 그거구나 후 (안?심할건아니지만쨋든안심을하다.)

8ㅁ8..........
우리심해고양이가단명고양이라니... 냥복복군단 마음 찢어지는소리 (혜우우: ?)

92 한양주 (jYERFXfAxs)

2024-06-17 (모두 수고..) 19:22:43

다들 안녕인겨

93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24:06

하냐냥도 오늘 일 괜찮앗니~~ 하루 고생했다구(복복)

94 한양주 (jYERFXfAxs)

2024-06-17 (모두 수고..) 19:25:14

>>93
그럭저럭 괜찮았어~ 고마워~ (새모이)

9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25:45

하냐냥 하이

>>91 ㅋㅋㅋㅋㅋㅋㅋ 냥복복단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없자나 쉬익

96 한양주 (jYERFXfAxs)

2024-06-17 (모두 수고..) 19:26:20

>>95
그런거 있댜 (꼬리복복복)

97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26:39

>>54 🤔🤔🤔🤔🤔
바라던 바였다면 좋은거 아닌... 가? (몰?루)

머? 월토? 점녜 달토끼야? (?)

>>56 토깽이가 무슨 수로 고영희를 이기리오 🤔

>>58 오... 둘기쨩이 녹아부럿서...
평화의 상징이... 혼돈으로...

다들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이따 보는 것이다~~~

98 한양주 (jYERFXfAxs)

2024-06-17 (모두 수고..) 19:27:34

일상을 돌려볼 참치를 찾아보아요-

99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27:42

>>95 안될 것도 없지! (선명하게 핥고 도주)

10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34:29

>>96 >>99 우웃 양쪽으로 당해버렷 (혼!란)

하냐냥 일상?
하쉴?

101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34:40

>>98 나는 어찌하여 일을 해야 하며... (우렁이가 우렁차게 우렁)

102 한양주 (E2.JmWmNdc)

2024-06-17 (모두 수고..) 19:34:54

>>100
조아여~

103 금주 (lpEf0/lgrU)

2024-06-17 (모두 수고..) 19:35:06

아직도 퇴근이 멀었다고...?
죽어요..

104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35:29

오, 일상 돌아가나?
이따 밤에 와서 씹뜯맛즐 해야지.

105 한양주 (E2.JmWmNdc)

2024-06-17 (모두 수고..) 19:35:33

>>101
일해라! 토끼!!! (당근 뺏고 멀리 던짐)

106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35:37

>>94 (짤)
히히 배부르다 동그래지기

>>95 있쒀!!! (봑봑봑봑 인물났다)

>>97 녹아부러써...🫠🫠 너무너무 더워서 그만...
녹은 짹짹이는 녹은 프로즌요거트 맛이 났다고 합니다... 큰토끼 다녀와아~

>>98 하냐냥 나랑 할래!!

107 한양주 (E2.JmWmNdc)

2024-06-17 (모두 수고..) 19:35:55

고생하능겨 금주,,

108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36:04

헉 늦었군! 혜우우 하냐냥 일상을 구경하며 팝콘을 씹겠다 (와작와작)

109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36:09

>103 살아요...
(빗질솩솩)

110 한양주 (E2.JmWmNdc)

2024-06-17 (모두 수고..) 19:36:20

>>106
이미 냥이가 찔렀어..!

111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37:00

근데 금주 지금이 7시인데 아직 퇴근이 멀었다니
그 회사는 고양이를 너무 아껴주지 않는다
폭발시키자 금아!! (리라: (다이너마이트 그림))

112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37:36

>>110 🕺 신속하지 못했다!! 담에 때 맞으면 함 돌리자구~~
관전도 조아 헤헤 팝콘 튀기기 🍿🍿🍿

113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19:38:40

으으... 집갱.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느긋하게 하나 구할까..

114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38:57

>>105 크아악 내 토끼츄르가
거기서라!!!

>>106 오, 그건 좀 맛있을지도...
딜리샤쓰 요것...

다들 이따보자맨!!!

115 한양주 (iVMgFW0EoA)

2024-06-17 (모두 수고..) 19:38:59

어서오능겨 수경주

116 애린주 (c6SQiIsPoE)

2024-06-17 (모두 수고..) 19:39:33

수경주도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117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19:40:14

다들 안녕하세요.

118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40:38

달달한 프로요 인것이에요🤗
여름에 빠질 수 없어...

수경주도 어서와! 나는 아무래도 직전인지라🤔 일단 빠져있겠다!

119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19:43:36

점례주 왔다 가셨고 한양주 혜우주 금주 리라주 수경주 안녕하세요~~~

120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19:44:23

다들 어서오세요...

121 한양주 (hb.AB7vJxE)

2024-06-17 (모두 수고..) 19:44:47

혜우우- 무슨 상황으로 돌릴래?

122 정하주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19:45:09

...못참고 질러버렸다.

다들 안녕! 충동구매를 해버린 정하주야! 앞으로 한달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

123 한양주 (PaK/zLP8ZE)

2024-06-17 (모두 수고..) 19:45:50

게이밍 태블릿을 지른 정하주 어서오능겨!

124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46:10

헉 뭔가 좋은 걸 샀구나 정하주! 어서와~!🤗🤗

12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46:46

>>102 오케오케
원하는 상황 있음?
부실에서 일하라고 뒷목 잡든가 아니면 바깥 뭐 강쥐들 산책하다 만났다든가

>>106 갸아악 그만햇 (도주)

126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47:19

지금 누구누궁 온겨 아이고 증신읎다
온 사람들 어스와라

127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19:48:01

다들 어서오세요.

12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48:10

일상도 일상이지만
따끈눅눅(?)한 연성 볼 사람?

129 한양주 (PaK/zLP8ZE)

2024-06-17 (모두 수고..) 19:48:15

>>125
전자전자 가자

.dice 1 2. = 2 1금설아빠 2심해냥이

130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48:34

>>128 줘!!!!!!!!!!

13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49:46

>>12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악ㄱ 선레라니 그아앗
후... 애 상태 안좋을 수 있음을 미리 알림...

>>130 듯 드리겠습니닷

* 늘 그렇듯 모작이에용
* 피 폐 주 의

https://ibb.co/zXJHWQV

132 이혜성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9:50:01

>>0

"소문 들었어? 요즘 스트레인지에서 나타나던 연구소 사람들이 도깨비의 습격을 받았다던데."
"연구소? 스트레인지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연구소가 한두군데인가? 어떤 연구소인데?"
"바즈라? 라는 이름이었던 것 같네. 어쨌든! 이야기 끝난 거 아니니까 계속 들어봐."
"아 그쪽이었나.. 그래서, 도깨비가 왜 바즈라 소속 연구원들을 습격했는데? 카더라 통신은 사양이다."
"요즘 스트레인지에 납치사건이 빈번했잖냐? 근데 그 소문이 자자한 납치사건이 그 연구소에서 했다는 소문이 돌았어."
"...."
"근데 그 소문이 도깨비의 귀에 들어간 모양이더라구. 말이 습격이지, 아예 연구원들 앞에 나타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빵을 날려버렸다는 소문이 알만한 녀석들이 쉬쉬하면서 떠들고 다닌다고."
"도깨비 전원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그래! 그 싸움..싸움이라기엔 일방적이긴 했지만 어쨌든 거기에서 연구원들이 제법 많이 다쳤다더라. 몇명이었지.."
"에이 그래봤자 서너명 정도겠지. 도깨비들이 그렇게 과격한 편은 아니잖아?"
"일곱. 실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건 다섯이지만."
"그래! 일곱! 일곱이었다! 소문에 관심없어보이더니 그건 용케 알고 있었다? 당신도 관심이 있던 모양이지?"
"내가 대답한거 아냐. 멍청아. 아까 여기에 있던...어라, 어디갔어?"



"알만한 녀석들은 소문에 대해 다 인지한 것 같은데. 정말로 이래도 되겠냐?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을 하는 성질이 아니잖냐."
"그 일에서 희생된 사람들은 없고, 흔적이 될만한 것들을 현장에 남기지 않았으니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여차하면 '어르신'이 소문에 대해 정정 소문을 내주겠지."
"웩. 설마 여전히 그쪽이랑 계속 친분을 유지하는거야? 겁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냐? 아니면 겁대가리라는 걸 어디 고물상에서 엿이라도 바꿔먹은거냐."
"이곳에서 그곳만큼 범접할 수 없는 권력과 힘을 가진 조직은 없으니까요. 최소한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면 적어도 이쪽의 꼬리를 밟기 어려워지기도 하고."
"평소에는 머리가 안좋아보이는데 왜 이럴때만 머리 좋은 척 하지."
"글쎄요. 왤까요."

고저없이 단조로운 목소리가 골목길에 울려퍼졌다.

133 한양주 (32V3IkNBLo)

2024-06-17 (모두 수고..) 19:50:38

>>131
어서 심해냥이를 치료해줘야만

13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19:51:27

어이고 코뿔소들 눈테러 죄송합니다;
오자마자 연성 우마이(한입하고 튐)

135 한양주 (PaK/zLP8ZE)

2024-06-17 (모두 수고..) 19:53:15

어서오능겨 혜성주!

136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19:53:31

>>131 😱😇🥺🥺🥺🥺🥺🥺
제목이...... 제목이랑 그림이랑 넘 어울리는데 너무슬퍼...
머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심하게 파도치는 바다 같아서 좋은데 슬프다
유니온튀어나와서머리를박도록해라 니땜에 혜우 울잖아😬

밈미 어서와~!
헤헤 비사문천이 응징해줬다 편안~

137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19:56:26

다들 어서오세요.

연성...(맛있다)

13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19:59:18

헤헤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너무 피폐한 연성만 하는 거 같은데 그치만 맛있는 걸

139 혜우 - 한양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0:04:18

일상은, 저지먼트에서 한 걸음 멀어져서 바라본 세상은,
아무 일도 없이 평온했으며
어디선가 들리는 잡음마저 늘상 있는 일이었다.

진실을 모르는 연구원들은 제각기 그들만의 얘기를 하며 출근하고
학생들은 알고 있는 것만을 곱씹으며 등교했다.
그런 일이, 어떤 일이 일어났대도
달이 지고 해가 뜨면 세상은 그대로였다.

조만간 멸망할 지도 모르는 도시의 일상은 그러했다.

...졸려.

체감상 오랜만에 방문한 부실은 제법 서늘해져 있었다.
얼마나 소홀했던지 깨달을 법도 한데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안에 누가 있는지도 눈에 안 들어왔다.

자리에 앉아서 밀린 서류 몇 장 팔락이다가
전용 담요를 꺼내 소파로 갔다.

딱 한 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하던지 말던지...

담요로 몸을 두르고 소파에 누웠다.
비몽사몽 눈이 감기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 것도 같은데

"...하암..."

아, 의자 끄는 소리인가, 모르겠다...

140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0:06:59

다들 하이하이

141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0:07:39

>>136 응징(이라하고 일방적 구타?라고 함)해줬으니 안심하라구(찡긋)

142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0:11:11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지각에_대처하는_자캐의_자세는
지..각..? 근데 아무것도 못했는데 깨어나지 못했다같은 게 아니고는 보통 지각은 집에서 직장(학교)까지 제시간에 도착못한다니까 지각일리가없잖아요.
전자일 경우는 진짜 아프다이지 않으면 없을 일이기 때문에 병가입니다

잠자는_중_모기가_승부를_건다면_자캐는
레벨 5가아니라 레벨 4였어도 모기는 앉은순간 이동당했을거에요..


자캐들_속옷_스타일
노코멘트.... 그게 음. 수영복까진 가능한데 이건 좀.

설정이없는건아닌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43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0:14:02

?? 엄멈머 요즘 자캐해시가 굉장히 핫하네

144 한양 - 혜우 (Vrfm.FMa5k)

2024-06-17 (모두 수고..) 20:17:54

유니온과의 만남 이후 다음 날이었다. 서한양은 평소와 다를 것도 없이 학교에 등교를 한다. 평소와는 다를 것도 없는 수업과 급식 - 변하지 않는 동급생들의 대화주제- 이번에 몇 등급이 나왔네, 누구하고 누구랑 헤어졌네, 어제 드라마 재밌지 않았냐 - 똑같을 뿐이지.

서한양은 조례부터 종례까지 하루종일 멍한 채로 있었고, 반쯤 영혼이 빠진 채로 부실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부실로 들어가서 익숙한 자리에 앉아서, 서류를 보면서 컴퓨터를 키는데..

' 이것들이 뭐가 중요해.. 지금 일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

서한양은 서류들을 키보드 위에 툭 놓고, 등받이에 허리를 밀어넣으며 한숨을 쉰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들리는 하품소리.. 서한양 말고 부실에 누군가가 더 있던가?

" ..... "

혜우씨였네. 며칠 전부터.. 그러니깐 수경씨를 구할 때 쯤부터 몸이 안 좋은 것 같은데.. 괜히 건드려서 불편하게 하지는 말아야겠다.

.... 그래도 코코아라도 하나 타주는 거는 예의겠지?

서한양은 염동력으로 탕비실 안의 머그컵에 코코아를 탄 다음, 혜우가 누운 소파 앞의 테이블에 코코아가 담긴 머그컵을 소리가 안 나게 올려놓았겠다.

145 철현주 (Ym2wLYEnO6)

2024-06-17 (모두 수고..) 20:36:13

>>142 일어나보니 8시 35분이었다면?!

146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0:37:24

>>145 그럴 일이 있으면 그건 아픈거다..니까요. 알람도 그렇고 누가 깨워주기도 하고..(현재로써는 연지 측에서)

오히려 휴일에도 알람울려서 일찍 깨면 깼지(?)

안녕하세요 철현주

147 철현주 (Ym2wLYEnO6)

2024-06-17 (모두 수고..) 20:40:54

>>146 그렇구나!! 일어나보니 휴대폰 꺼져있어라!

148 이름 없음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0:47:21

>>123
>>124
아하하... 관세포함 35만....한점후회도 없다...!

149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0:47:25

예고된 파멸이라니
내 점수를 말하는 것인가

150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0:49:23

이게 누구야 이경주 아냐
다들 어서오고

151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0:50:16

안녕하십미까 이경주입미다
뉴?비?입미다

152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0:51:01

다들 어서오세요.

153 정하주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0:54:50

어머 이경주 오랜만이야...?(진짜오랜만임)

15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0:55:25

저 자연스러운 뉴?비?발언.
이경주 돌아왔구나

155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0:59:29

대충 오랜만에 왔으면 뉴비인걸로

사실 최근 너무 바빴어요
끼에에에에에에ㅔㄱ

156 태오주 (LzkbK0kwj2)

2024-06-17 (모두 수고..) 21:02:04

집에 가는 길

157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02:15

그래도 연어처럼 돌아왔으니 되었다.
바쁜건 좀 나아졌어?

15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02:45

태오주는 귀가 조심히 하고

159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1:03:51

태오주 안심귀가 파이팅

>>158 예압!

근데 전에도 이런 대화가 있었던 거 같은데 설마 플래그는 아니겠지 에이.

160 정하주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1:03:51

탱주 수고했어. 내일은 더 좋은 날이 기다리길!

161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05:01

>>159 어허 그걸 말하면 이사람아(..)

162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06:38

철현주 수경주 이경주 태오주 혜성주 정하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163 정하주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1:07:25

서연주도 앙야아앙

164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07:28

다들 잘 들어오세요..

165 철현주 (Ym2wLYEnO6)

2024-06-17 (모두 수고..) 21:07:36

서연주 안녕!

166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08:05

몸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아진 거 같은데 주중 지나면서가 문젠가..?

아 물론 빈혈기는 어쩔 수 없어요.. 철분제로 버티는 거지..

167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1:08:28

어서오세요!

168 정하주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1:11:42

>>166
아니아니아니 버티기보단 더 나아지는게 바람직하지 아무래도?!괜찮아?!

169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12:32

그건 출혈디버프 때문에 그런 거라서요. 기간 지나면 나아질걸요. 얼마 안 남았고..

170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1:13:01

다들 어서오능겨-!

171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13:05

온사람들은 다들 어서와

172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1:13:19

>>169 (복복복)

왜 현실에는 힐링팩터가 없는가

173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14:30

현실엔 텔레포터도 없어요..(슬픔)

174 (비몽사몽한)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14:44

자고 일어난 거 같은데 비몽사몽한 거이;;; @ㅁ@;;;;

>>149 이경주
엄청 오랜만에 뵙는데 말씀이 너무 무시무시하시잖아요 ㅋㅋㅋㅋㅋ 이제 현생에서 해방되셨...설마요!!! 자유를 누리셔야 해요!!!

>>160 정하주
어제 진행에서 정하가 그 연구실 서류랑 컴이랑 다 챙겼었죠? 개인적으로 보관했을까요? 부실에 배치했을까요?? @ㅁ@

>>166 수경주
안 좋으시면 약 드시고 일찍 주무셔야...병원 예약이 다음 주였던가요?

175 (비몽사몽한)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15:20

현실에 편의점은 많아요(???)

176 혜우 - 한양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1:16:38

들어올 때부터 누가 있는지 아닌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으니
어떤 소리가 들린들 누구인지 감이 잡히는게 없었다.

사실은, 알 생각조차 없는 걸지도.

그런 잠결 와중에 들린 소리는 기억과 혼동되기 쉽상이었다.

등받이가 삐걱이는 소리가 나면, 가벼운 걸음 소리가 이어지고
작고 따뜻한 온기가 볼에 한껏 부비적댔다.
차가운 품에 온기 덩어리를 품으면
어디선가 달콤한 향이 솔솔 풍겨왔다.

그러면 늘, 누군가 무슨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졸려서 생각이 안 나...

다만 선명한 코코아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였다.

뭐지, 싶어 졸린 눈을 떠보니
테이블에 진짜로 코코아가 있었다.
갓 탄 듯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머그컵이.

"......"

설마 진짜겠어.
졸리니까 별 헛것이 다 보이네...

헛것이래도 단내가 느껴지니까 나쁘지 않았다.
눈만 깜빡이다가 조금 더 웅크렸다.
다시금 몽롱한 상태로 잠이 들락말락-

177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1:17:04

아우 날려서 다시 씃다
다들 하이하이

178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1:17:46

반갑습미다아

>>173 왜 없지....

>>175 유사 힐링팩터(비상약)

179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20:50

예약은 다음주요.

몸상태가 괜찮지만 빈혈기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다니까.. 괜찮습니다..

180 (비몽사몽한)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21:06

날리다니 고생하셨네요 혜우주 8ㅁ8 안녕하세요~~

>>178 이경주
유사 비상식량도 되죠 편의점은 (???)

@철현주
뒷북이고도 뒷북이지만 situplay>1597048150>822 이 레스 선배 대사 무지 뿌듯했어요!!!!!! ><

181 한양 - 혜우 (MC17bRjP2.)

2024-06-17 (모두 수고..) 21:23:55

으음- 저렇게 두면 깨서 알아서 마시겠지 -
그런데.. 깰 때가 되면 다 식지 않으려나? 이거는 고려를 못 했네.. 그냥 내가 마시고 이따가 깰 때 새로 하나 타줄까. 그런데.. 혜우씨 제대로 자고 있는 거 맞아...?

" ...? "

서한양은 소파에 있는 혜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혹여나 발소리라도 들릴까봐 자신의 몸을 살짝 공중에 띄운 채로 다가간다. 가까이서.. 조심스럽게 천혜우를 살피려고 하니깐..

" 혜우씨..? 자고 있는 거 맞아...? "

서한양은 비몽사몽한 혜우의 모습을 보고는 살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사실 평소의 혜우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요새 몸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말이야. 차라리 여기서 억지로 졸음을 참을 바에 집이나 양호실에 가서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혜우에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 지금 그렇게 졸리면 참지 말고 집이나 양호실에 가서 자요.. 혹시 지금 어디 아파요? "

다소 걱정인 섞인 목소리로.

182 정하주 (pm55XeW7VE)

2024-06-17 (모두 수고..) 21:25:12

situplay>1597048179>174
일단, 물리적으로 복사해서 수십부는 만들어놨다. 지금은 개인 보관중.(쿼츠의 보관고, 자택, 저지먼트 부실의 부장자리 서랍 등에)

183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29:24

>>179 수경주
자세한 진단이랑 처방은 의사가 해 주겠지만 그때까지 식사랑 수면에 주의하시라요

>>182 정하주
답변 감사해요!!! 써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184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30:23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식사는 잘하는 편인데(회사에서 아침점심저녁 다 주니까) 수면만 좀 챙기면 되겠군요.

185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30:51

헛배고픔에 시달리는 중이라서 몹시 곤란한데.....
다들 하루 수고했다. 난 휴무였지만 하하

186 정하주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21:44:27

>>183
안나오는게 좋은거지...나올거면...모두와 협의하에 진행해야하니까. 일단 메인스트림에 관련된거고. 이게 전혀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없을건데 할래요? 같은느낌이면 나혼자 처리해도 되겠다만. 우리 안전주의 캡틴이 그런이야기를 하지도 않을것같고?

>>185
....부럽다!!!

187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47:13

>>184 수경주
수면 시간 충분히 확보하시라요. 늦게까지 안 주무시는 경우가 많으시니...;;;

>>185 혜성주
헛배고픔이면 물을 좀 드셔 보세요!! 효과 괜찮아요오오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그렇지

>>186 정하주
에... 에... 그러려나요? 서연이가 내용 재열람을 위해 정하한테 빌려도 되냐고 요청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가능할까요?

188 정하주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21:48:12

>>187
그거야 뭐... 근데,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외부로 가기 조금 난감한 서류니까. 서연이를 못믿는건 아니고, 아마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저기 언급된 장소정도에서만 열람하는걸 추천할수도 있어?

189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49:45

>>188 정하주
아뇨, 아뇨! 어차피 본다면 부실에서나 볼 거 같았는걸요. 부실에도 보관 중이니 상관없어요!!

190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1:49:56

아이구야 집... 할미 머리감구 온다잉... 지치는구먼

191 정하주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21:52:45

어서와 태오주. 레스를 섞고 삶을 바꿀 시간이야

192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56:01

>>186 자네도 8to5 주 6일 해보겠는가? 나쁘지 않아(?)

>>187 배에서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데 한번 속 뒤집어진 뒤로는 뭘 먹기가 두렵긴 해 물이나 마셔야지.

어서들 오시게

19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1:56:17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원래는 좀 더 집에 빨리 왔지만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니 벌써 이 시간...(죽은 눈)

19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1:56:53

캡틴 하이

195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1:57:09

다들 어서오세요.

196 이경주 (A4i3t7AY1k)

2024-06-17 (모두 수고..) 21:57:54

모두 반갑습미다!

197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1:58:30

혜성주도 수경주도 이경주도 안녕하세요!

198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1:59:01

>>190 태오주
고생 많으셨어요 머리 감고 말리시고는 푹 쉬세요 휴식이 최고예요!!!

>>192 혜성주
아아...ㅠㅠㅠㅠㅠㅠ 물이 좀 아쉬우시면 좀 가벼운 음료라도 괜찮을 텐데요...8ㅁ8

>>193 캡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이런저런 문제라니 현생에 치이셨었군요 8ㅁ8
여쭤볼 게 있었는데 서연이 지금 계수로 사이코메트리 쓰면, 읽고자 하는 것에 대한 대상의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던 거 같은데,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ㅁ@

199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00:03

집에.....커피랑 생수밖에 없어...... 밖이 아니면 집에서는 최소한의 생활만 하는 사람=본인임.

200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00:56

캡틴캡틴아 오자마자 미안하다.
계친자가 오늘자 뱅크수정을 부탁드립니다()

201 혜우 - 한양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04:07

조금만 더 그대로 뒀으면,
아예 깨던가 푹 잠들던가 했을 것이었다.
진짜든 헛것이든 느껴지는 코코아의 향이
몸의 긴장도 풀어주고 있었으니.

그런데 간과했던 것이
몽롱한 상태를 헤메이는 모습이
남들에겐 썩 좋지 않게 보인다는 걸까.

그래봤자...

소리는 없지만 뭔가 기척은 있었던 거 같았다.
어디 창문이라도 열렸나 했는데,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앞이었다.

"...?"

거의 감겨있던 눈을 힘겹게 들어 앞을 보았다.

저거... 다리...?
교복...?

뭔지 모르겠어서 눈을 가늘게 좁히는데
재차 말이 들려왔다.
웅웅거리던 방금과 달리 제대로 된 말이 들려와
소리를 쫒아 눈을 굴렸다.
모로 누운 탓에 눈동자를 한껏 옆으로 굴려야만
겨우 얼굴 같은 윤곽이 흐릿하게 보였다.

누구지...

잠시 응시하다가, 눈을 아래로 깔았다.
그새 잠긴 목소리로 우물우물 대꾸했다.

"...냅둬요. 자든 말든..."

누구든 무슨 상관이야...

"신경 꺼요..."

하암, 작게 하품하고 잠에 겨운 눈을 깜빡였다.

202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04:47

혜성주 집에 커피랑 생수 밖에 없다고?
그게 집이야?(?)
온 사람들 하이

20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10:07

>>198 정확히는 대상에게 물어서 원하는 정보를 받는 거랍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확실한 것은 아니에요. 답한 개체의 주관이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이 정도가 되려면 레벨5에 가까운 계수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아직 서연이로는 그 정도는 힘들 것 같네요. 어느 정도 간단한 것이라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전문적까진 힘들 것 같아요.

>>200 뱅크 수정했어요!

어쨌든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204 신새봄 - 새로 피어나는 봄 (w511IcJI4k)

2024-06-17 (모두 수고..) 22:16:50

>>0

"시발~ 시발~ 시발 자동차~"
"??? 도선생, 새봄이 왜저래?"
"오늘 아침부터 계속 저럽니다. 주말에 부활동에서 또 엿먹었나봐요."
"헐... 그거 한 일주일은 놔둬야겠네."
"넵, 그래도 다른 훈련생들과 부딛치진 않게 주의 주겠습니다."
"어어, 수고가 많아."

//

오훈완과 함께 갱신~ 다들 안녕안녕><

205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19:24

안녕하세요! 새봄주!

206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20:54

>>202 어허 집 맞습니다. 그냥 집에서 뭘 해먹지 않다보니 냉장고가 비었을 뿐이야. 시켜놓을 시간도 없었고.

뱅크 땡큐
다들 어서오고

207 한양 - 혜우 (neqC9qZW6Q)

2024-06-17 (모두 수고..) 22:21:01

자든 말든 냅두라는 말에 한양은 자신의 뒷머리를 긁으면서 꽤나 곤란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분명 또 집에 가자고 하면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예민하게 나올 거라고 예상됐지만 놔둘 수도 없는 상황. 한양은 작게 한숨을 쉬면서 신경을 끄라는 혜우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진짜로 신경 끄기에도 그렇고- 신경을 쓰자니 본인이 불편해 할 것 같고- 그러다가 한양의 머리 위에는 불이 켜진 전구 하나가 떴고, 한양은 바로 탕비실 입구로 간다. 바로 입구 옆에 있는 히터 리모컨. 여기서 자게 냅두려니, 몸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 걱정이 됐지만.. 부실을 따뜻하게 만들면 해결되는 거잖아?

한양은 히터의 전원을 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실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본인의 자리에 앉으면서 해결됐다는 표정을 짓지만..

" ..... "

3분 가량 지났을까? 본인도 온기에 취해서 책상에 머리를 박은 채로 점점 잠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야 서한양 역시 피곤하니깐 말이야.

/다들 어서오능겨-!

208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2:27:06

으악 벌레...
이쪽 와서 첨보는 시커먼벌렉으윽.

저거만 잡고 잘 준비를 해야겠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20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27:25

>>206 냉동만두 같은거라도 쟁여둬라 이 사람아

210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28:05

>>204

한양 : 새봄씨 왜 그래...?

한양 : 엿을 먹었다고요..? 먹는 엿? 근데 왜..(눈없찐 발동)

211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28:50

>>206
햇반이나 카레라도 쟁여놔야 하능겨..

212 동 월 - 류애린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28:52

" 네 친구로 살벌한 말을 하는구나... "

증식이나 토끼고기라니... 뭐 물론 동월이 정말로 할 리가 없기에 장난이란것 쯤은 알고있다. 다만 애린의 말에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어버리는건 어쩔 수 없으려나.

" ....? 왠진 모르겠지만 주먹을 들고 밤꿀을 날리고 싶은 느낌이야. "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뒷말은 못들은 것 같지만, 지금까지 당해온 경험에 의해 주먹이 쥐어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 지성... 음. 정확한건 모르지만, 진짜 지성이 있다고 해도 주식을 인간으로 삼고있는 놈들이니... "

그것들은 항상 부드러운 살과 피에 고파있다. 괜히 부적구에서 인간이 (놈들의 화폐로) 높은 금액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 거래마저 인간을 따라하는 것이겠지만... 잠시 고민하던 동월은 더 이상 생각하기 싫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어릴때 귀엽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에, 동월은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이내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지갑 속에서 오래된 사진 한장을 꺼냈다.
꽤나 지금보다 더 어두운 느낌의, 어린 시절의 동월이 담긴 사진이었다.

" 이 봐. 이게 어디가 귀여워? "

아무래도 자신은 어린시절에 귀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꺼낸 듯 하다.

" 흐음.. 인첨공이 지옥이긴 하지만 죽음의 땅이 될 일은 없겠지. "

누군가가 초능력자들이 빡친다고 핵이라도 몰래 하나 떨구지 않는 이상은, 이곳이 사라질 일 따위는 없을 것 같았다.

" 쇄빙기? 그건 기행이 아니잖아. 사고였을 뿐이야. "

과연 부실에 쇄빙기를 들고 온 남학생이 게시판을 뚫어버렸다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이 들었을 때 기행일까, 아닐까?

신경쓰인다면 기분탓이라는 말에 아무래도 믿음이 안가는지 의심어린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그것도 금방 거두어졌을테다.

" 서로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거야. "

'언젠간' 이라는 것은 속편한 말이긴 했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주기에는 충분한 말이었다.

" 그-런검까? "

다른 사람의 심리에 대해선 아직 어려워하는 동월이었기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찾지 못해 결국 또다시 그녀를 따라하는 것이다. 옆으로 기울어지는 고개는 덤.

" 괜찮아. 멋대로 해석하는 것도 너의 사랑이 될테고, "
" 넌 오히려 그편이 더 어울리려나. "

틀에 박혔다거나 하는 말은 그녀와 어울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뜻대로 해석하고, 적응해나가는게 오히려 그녀다운 일이었을까?

" ...... "

갑자기 머릿속에 의문의 광고 BGM이 흘러간다.
사람이 그 파이가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
맛있으면 누가 먹어버릴테니까.

" 뭐... 백허그가 과연 상처를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고... "

그렇게 얼굴을 가까이 하려는데, 그녀가 한발 더 빨랐다. 기습적으로 맞춘 입술은 부드러웠고, 그 부드러움은 동월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당황했으면서도 몇 번이나 맞춰지는 입술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끌어안은 팔에 힘이 더 들어간다. 조금 커진 눈으로 그녀와 시선을 맞추며 입질하는 소리에 맞게 고개를 슬금슬금 뒤로 빼는 모습이 볼만했을 것이다.

" .....하여간... "
" 반칙이잖아. "

눈에 띄게 달아오른 얼굴이, 조금은 불만을 가진듯한 표정으로 그녀와 마주한다. 이내 자신이 졌다는 듯이 빙긋 웃는다.

" 좋은 소식은 네 타이밍이 끝내줬다는 거고, "
" 나쁜 소식은, 난 지고는 못산다는 거지. "

애정표현으로 승패를 가르는 것이 어떤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동월은 지지 않겠다는 듯이, 이번엔 자신이 한번 더 앞으로 전진한다.
피하지 않는다면 몇 초간, 어쩌면 조금 더 길게 그 시간을 즐기고서야 고개를 뒤로 무를지도 모른다.

213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29:06

어서오능겨 월주!

214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29:13

뿌에엥

215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29:28

>>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뉑 시켜야죠......

216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29:56

>>212 크아악 픽크루 첨부 안했어

https://picrew.me/en/image_maker/1482404/complete?cd=GvFeDRTtUU

217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2:30:02

집에서 뭘 해먹지 않으면 물만있는게 정상 아닌가요(?)(의문의 동조)

21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30:20

아니 챙겨놓으니까 원래는ㅋㅋㅋㅋㅋㅋ이번달만 그게 안됐을 뿐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9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30:27

아무튼 다들 반가워요!

>>216 은 월이의 어린시절이라고 합니다! :D

22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31:01

월주도 어서와라
...근데 월이 자기 사진을 들고 다녀...?

221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31:04

>>218
아아- (빠른이해)

가끔 그런 달이 있긴 하지- (빠른공감)

222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32:04

>>216
>>219
잘생겼지만 내가 알던 동쪽이(?)가 아니야.. 서쪽이 서한양과 좌청룡 우백호 중 백호를 맡은 동쪽이여..

223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32:31

>>220 어린시절 사진 정도는요! 어머니 사진과 아버지 사진도 있답니다!

224 새봄주 (w511IcJI4k)

2024-06-17 (모두 수고..) 22:32:44

다들 쫀저녁이야><

>>210 새봄: 에이 아시잖아요 어제 그 엿~><(어제 이후로 살짝 돌음)

225 동월주 (vzeMTGH7SE)

2024-06-17 (모두 수고..) 22:34:07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린시절엔 지금 성격과 180도 달랐으니... (옆눈) 그 시절 월이는 조용하고,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깍듯한 아이였답니다!
....한양이는 오히려 좋아했으려나? 🤔🤔

226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34:33

>>224

한양 : 아아.. 그 엿.. (잘못 건드리면 또 바지 없어질까봐 물러남)

227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34:40

>>221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22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35:19

>>217 선생님은 좀 쟁여두실 필요성이 심히 필요해보여요

229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2:35:47

어린시절 사진이랑 부모님 사진이라니. 의외네요.(순수한 의외성에 대한 놀람)

수경: 네?
수경주: 물론 넌 가지고 다니지 않지만 가지고 다녀도 로벨 사진은 보여주면 다들 웩할거같은데.

230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36:02

애초에 물을 사먹다니 사치스럽다!
보리차를 애용해라!

231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2:36:57

하지만 주말 제외하곤 삼시세끼 회사밥 잘나오는거 먹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요.

232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37:01

>>225
한양 : 은우!!! 당장 동월을 차기 부부장으ㄹ..(끌려감)

233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37:55

하지만 사먹는게 상대적으로 싸게 먹히는걸

234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38:52

나도 돈 아낀다고 저녁까지 먹고 퇴근할 때가 있었지..

23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40:51

졸고 있는 하냥이 통수를 때릴까 옆구리를 찌를까
그것이 고민이구만

236 새봄주 (w511IcJI4k)

2024-06-17 (모두 수고..) 22:40:55

>>226 새봄:(물러나는 거 보고 장난기 발동) 아~ 아무나 달콤하게 만들고 싶은 기분이에요><(맑눈광 모드)

237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41:10

잠깐 샤워하고 오니까 레스가 한가득!! 다들 안녕하세요!!

>>232 은우:차기 부장에게 이야기해. 그건. (절레절레)

23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41:28

새봄주 캡틴 하이ㅣ

239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2:42:45

다들 어서오세요.

240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43:14

>>235
이거슨 분명 복수의 의도가 담긴 고민..
>>236
한양 : (창문 열고 날아감)

어서오능겨 캡틴!

241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45:52

그러고보니 우리 다음 부부장 뽑혔나? 안뽑혔나?

242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2:46:50

우와아아 화력 엄청나아아아!!!!!

차기 부부장 리라였던 걸로 기억해요 성하제 뒷풀이 때 청윤이가 얘기했었어요 ><

243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47:42

전에 리라가 부부장으로 선정되었죠!!

24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48:06

오(오)
다음 저지먼트는 진짜 코뿔소겠는데
어차피 졸업이니 괜찮.....(생각해보니 아니었다)

245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49:12

(퇴부서를 스윽)

246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2:49:56

어으어..

247 한양주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2:51:22

어서오능ㄱ.. 태오주 무슨 일이야..?

248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52:19

탱주가 아주 잘 녹아서 돌아왔는데(??)

249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53:24

머라구요 태오주스프? (츄릅)

250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2:55:08

머 스프???

251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2:56:14

씻고 나왔더니 이 시간이야 내 여가시간 돌려줘잉...
(태오주스프)

252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2:58:23

어서 오세요! 태오주!!

253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2:58:47


태오주스프! (선명하게 핥음)

254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3:00:44

다들 어서오세요

255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02:38

끼아악(누룽지맛)

256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3:03:07

머 누룽지맛탱주스프라고?(희번뜩)

257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05:42

그럼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스토리에 대한 질문을 받아보겠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뒹굴)

258 수경주 (1dhqTxShuc)

2024-06-17 (모두 수고..) 23:06:45

저는 이제... 잘준비를 해야겠네요.

259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08:21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260 혜우 - 한양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09:08

계속 귀찮게 굴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랄지, 어디론가 가는 기척이 들렸다.
멀어지는 뒷모습을 힐끔 보고
눈을 완전히 감았다.

그래, 그냥 이렇게 내버려 두면 좋겠다.
언젠가... 하게...

저 멀리서 기기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람 소리도 나는 걸 보니, 히터인가.
더운게 추운 것보다는 나았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잠들 수 있겠구나, 했는데.

따뜻해지고 한 3분이나 지났을까.
정말 잠들기까지 딱 한 순간 남은 찰나에
그 희미한 정신에, 섬찟한 감각이 등골을 스쳤다.

누군가 차가운 손으로 목을 틀어쥔 것 같은.

눈이 부릅떠짐과 동시에 흡, 하고 작게 숨을 들이켰다.
반사적으로 더듬더듬 목을 만져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없었지만, 그 탓에 잠은 완전히 깨버렸다.
담요를 머리 끝까지 덮고 눈을 감아도 소용 없었다.

결국 부스스 일어나 앉았는데, 테이블에 코코아 잔이 보였다.
내 눈이 고장났나 싶어 눈두덩이를 문질러봐도 그대로길래
방금 히터 킨 부원이 두고 갔나, 싶었다.

아직 자리에 있는 거 같아서 갖다 주고 내 자리로 가든가 하려고
양 손으로 머그컵을 들고 인기척이 느껴지는 안쪽 자리로 가봤는데
책상에 머리 박은 한양 밖에 없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나를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이 사람 뿐이었지.

책상 한 쪽에 머그컵을 내려놓고,
잠시 가늘게 뜬 눈으로 그 뒷통수를 내려다보다가,
둥글게 쥔 손으로 어깨를 건드린다는게 그만
손가락 마디뼈로 옆구리를 쿡 찌를 줄이야.

"......"

아차, 라는 기분은 들었지만
그냥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다.
그가 보기에 세상 뻔뻔하게 보이겠지만
알 게 뭐야, 그러던가 말던가...

26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09:52

>>255 음 꼬수와 (챱챱챱챱)

>>258 사냥(?)에 성공했구나 수경주!
이제 맘 놓고 푹 자자잉

262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3:12:01

잡담 흐름 혼란하다@ㅁ@;;;;;;;;;; 어쩌다 태오주가 스프가 된 거죠👀👀👀

수경주는 편히 숙면하시길요!!!!!

>>257 캡
귀가 후 부장님과 세은이 상태는 어떠려나요? 괜찮으려나요?

263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12:02

아우 근데 왤케 피곤하지
평소엔 이렇게까지 피곤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유달리 피곤함...

264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3:12:47

>>263 태오주
그거 몸이 주인한테 제발 쉬자고 애원하는 거 같은데요.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265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14:05

>>264 역시 그건가...🫠 회사에서부터 하도 졸려서 허벅지 계속 꾹꾹 꼬집었더니 멍들었더라구...🥲 이놈의 종이 몸뚱이 용서를 할 수가 없구먼...(녹아버렷음.)

266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3:14:06

자러간 사람은 굿밤.
스토리 관련 질문은....원래 이런건 밝혀지는 순간이 짜릿한 법이라서(주섬주섬 관전자세 잡기)

267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17:04

>>262 일단 지금은 특별히 무슨 반응을 보이진 않아요.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많긴 하지만요!

26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18:20

>>265 종이 몸뚱이+도파민 과다 아닐까
태오주 요즘 너무 달렸음 쉬어야 할 때임 (베개 들고 접근)

269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23:52

나 질문...
아직 타 퍼클들은 유니온에 대해서(현 상황이라든지 유니온의 진실 중 일부(가령 능력의 기원이 유니온이다)라든지) 모르는거지?

>>268 달렸...나
달...렸나...(아득)

으악 베개만은
머리대면 잘거같아 진짜

270 한양 - 혜우 (3tm7DxNcJw)

2024-06-17 (모두 수고..) 23:25:09

따뜻한 온기가 몸을 덮쳐온다. 스스로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 모르겠지만.. 이 온기가 마치 지금은 마음 편히 자도 된다고 유혹을 하는 것 같았다. 멀쩡한 상태에서도 정신을 놓으면 잠들 온도 같은데, 피곤한 상태가 되니깐 몸은 점점 본인의 의지와 멀어지기 시작한다.

눈꺼풀이 무거워면서, 결국 한양은 자신도 모르게 책상 위에 머리를 박은 채로 스르륵 잠에 들기 시작한다.

잠에 완전히 들기 직전 - 뾰족하면서도 단단한 무언가가 옆구리를 찔러드는 느낌이 든다. 아프지는 않지만.. 갑자기 닭살이 돋으면서, 온기로 데워진 부실 안임에도 소름이 섬짓 돋았다. 이 느낌은 곧 잠에서 깨게 만들었고,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펴보다가 옆에 혜우가 있음을 알게 된다. 혹시 너무 늦어서 깨워준 건가-

" 일어났어요..? "

라고 말하는 동시에 급하게 휴대폰을 보면서 " 아예 자버렸나.. " 라고 중얼거리면서 시간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본인 시점에서는 아예 잠에 들어서 몇 시간을 자고나서 깼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하지만...

몇 분 안 지났네?

27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28:35

>>269 지금 누우시면 귀여운 냥냥쿠션이 덤으로!

272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32:02

>>269 물론 아무도 몰라요! 더 정확히는 유니온조차도 양심모드 밖에는 본 적이 없고...구속구를 하고 있는 유니온은 은우도 본 적이 없는 이에요.

273 리라주 (Qbz1vvt5To)

2024-06-17 (모두 수고..) 23:34:36

🥺
안 아프게 잘 관리했는데 새 약 잘못먹고 속쓰려졌어
분노
잘자...😬😬

274 혜성주 (GmFTNNyOk2)

2024-06-17 (모두 수고..) 23:35:34

저런 잘땐 안아프길 바래 리라주야 굿밤

275 한양주 (IDpaPTb4H6)

2024-06-17 (모두 수고..) 23:36:05

아이고 리라주.. 좋은 꿈 꿔야 돼!!

276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36:17

>>271 (코박죽)(?)

>>272 오호 그렇구먼... 은우는 새삼 충격이 몇 배로 클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은우야...

>>273 아이구 리라링...(복복) 자고 인나면 안 아팠음 좋겠다... 푹 쉬라궁...

277 여로 - 정하 (oyEfuNfBqo)

2024-06-17 (모두 수고..) 23:36:31

"난 경이한테 약한 척 잘 하는데☆ 정하는 못하는구나- 못할 수 있지-"

여로가 키득키득 웃으며 물었다. 자존심을 긁는 것 같은 어조이기도 했다.

"걱정마- 나도 염치란 게 있는 사람이라서 무리한 부탁은 안 할거야☆"

빙긋, 그가 미소지었다. 나가자는 정하의 말에 순순히 따라 나서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서 기분 전환도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도 있었다. 그는 제 친구를 놀리는 지금 이 상황이 매우 즐거웠다.

"근데 어디 가는 건데 그래-?"

문득, 목적지가 궁금해졌는지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여로가 슬그머니 정하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나가려는 것처럼 현관문고리를 손으로 잡았다.


//답레 올려두고 갈게:3~

278 여로주:3 (oyEfuNfBqo)

2024-06-17 (모두 수고..) 23:36:49

리라주..(토닥토닥)

279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37:55

어서 오세요! 리라주! 여로주! 그리고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280 한양주 (IDpaPTb4H6)

2024-06-17 (모두 수고..) 23:37:58

굿밤잉겨 여로주!

281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38:47

>>273 아이고... (토닥토닥)
자는 동안은 아프지 않길... 잘 자자 리라주야-

>>276 (골골골)(꼬순내 테라피)

여로주도 다녀가거람

282 태오주 (2ebsHQ7V8c)

2024-06-17 (모두 수고..) 23:40:35

훈련은 쓰고 자야 하는데 못차ㅁ겠ㅇ어...

283 서연주 (nsYXNudcG2)

2024-06-17 (모두 수고..) 23:41:29

>>267 캡
너무 충격이 커서 반응하기도 힘든 상태인가 봐요 은남매 고달프고 외롭네요...

>>273 리라주
복통을 자주 겪으시는 거 같은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어요 8ㅁ8 푹 주무시고 내일도 안 좋으면 병원 가 보세요 ㅠㅠㅠㅠㅠㅠ

>>277 여로주
답레 잇고 가시는군요 고생하셨어요 편히 쉬세요오오오오

284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48:05

>>283 그에 대해서는 이제 누군가가 일상을 돌리면 정확한 모습을 볼 수도 있겠죠! 의외로 평소와 다를바 없는 모습일 수도 있어요!

285 류애린 - ?? (JhQB6..nUg)

2024-06-17 (모두 수고..) 23:54:29

>>0
오늘은 왠일로 멀쩡한 동물형 더미를 이리저리 매만지며 상세조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어느정도 끝난 것인지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것에 손을 뻗어 간단한 움직임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가령 갑작스러운 스파크라던가 벽에서 튀어나오는 연소기라던가 천장에서부터 흩뿌려지는 물들에도 제대로 대응할수 있을지인데...
덕분에 기계의 감수성을 따지면 고작 10분밖에 되지 않은 이 불쌍한 동물 형태의 더미는 난데없는 물벼락, 불벼락, 전기벼락 등등의 피해를 받으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이건 내가 기계라고 해도 좀...]
"에엥... 그치만 원래 평범한 핸드폰들도 내구성 테스트 정도는 하지 않슴까?"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거든... 애초에 이런걸로 뭘 하려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그럴만도 했다. 일반적으로 그녀가 처한 상황들은 기껏해야 사람들과 대치하는 정도인데 이런 동물형 더미에 굳이 시간과 노력과 학습력을 투자해봤자 좋은건...

"이렇게 여러 동물들을 모티브로 재구성하다보면 언젠간 좀 더 그럴싸한 매커니즘을 가진 동화에서나 볼법한 기계생물체를 구현할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여!"
[...아무리 인첨공이라도 그런건 한참 뒤에나 일어날거 같거든...]
"하지만 얼마나 걸리든 안될때까지 해보는 것, 그게 바로 과학도인 검다!"
[...난 그냥 사회인 할란다.]

286 혜우 - 한양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54:51

옆구리를 찌르긴 했다만 그렇게 센 힘은 아니었다.
팔 흔들거릴 때의 관성 정도였으니, 잠 깨는 정도로는 충분했겠지.

그러니 오래 기다릴 것도 없었다.
잠시 책상 옆에 서서 검은 뒷통수 응시하고 있으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일어나는 한양이 있었다.

기껏해야 몇 분일 텐데, 한 몇 시간 잠든 줄 아는지.
하는 말이나 시간 확인하는 모습을 눈으로 쫓았다.
창 바깥만 봐도 아직 오후 조금 지났을 뿐인 걸 알 텐데
굳이 폰을 보는 걸 가만히 뒀다가, 툭 내뱉었다.

"...부부장님이나 집에 가세요. 그러고 졸지 말고..."

누가 누구보고 집에 가라마라 하냐
는 어투 였을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 하고, 잠시 조용해졌다가,
또 한 마디 툭 했다.

"타놨으면, 식기 전에 마시든가요..."

내 인식으로는 한양이 코코아를 타서 테이블에 깜빡 놓고 간 줄 알았다.
그러니 식기 전에 마시라고, 말하고 책상 한 쪽에 둔 머그컵을 가리켰다.

사람 귀찮게 만들고 있어...

한양이 들었다면 적반하장일 생각을 뇌리에 흘리며
느릿느릿 돌아서 소파로 돌아가려 했다.
잠은 안 오지만 소파가 푹신하니 앉아있기도 편했다.

287 한양주 (7.kOcjgfbU)

2024-06-17 (모두 수고..) 23:55:05

진격의 토끼 어서오고

288 혜우주 (jDN3dGzu.6)

2024-06-17 (모두 수고..) 23:56:03

진격의토끼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주 하이

289 ◆TMmm6tsoPA (nCEWU3bxt.)

2024-06-17 (모두 수고..) 23:57:37

어서 오세요! 애린주!

290 진정하 - 훈련 (N40tFdm9zI)

2024-06-17 (모두 수고..) 23:59:28

>>0
도대체 이 서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시한번 정독을 해도 머리가 아픈 내용들 뿐이다.

['계수'가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상 이게 정상이다.

허나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뇌가 조금 더 발전해서 계수가 조금씩 더 오르는 이들이 있고, 많이 오르는 이도 있다. 그리고 나는 최근, '강한 능력자'가 능력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이해와 믿음의 영역. 즉 '퍼스널리티'가 다른 능력자에게 아주 조금씩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퍼스널리티가 서로 공명해서 점차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말이지, 의욕을 확 꺾어버리는 말이네. 하아. 효율면에서 죽어라 싸우건 훈련을 하건 말야...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보낸다.

[은우선배, 밥 한끼 드실래요? 세은이도 같이. 예의 그 일 때문에요]

이것보다 효율이 안나온다는건가.

291 한양주 (pj.YpxktNM)

2024-06-18 (FIRE!) 00:00:28

시조의 정하주 어서오고

292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01:01

정하는 밥광인이야 아니 식사광인...?

293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1:09

>>291
뭐야 그 수상쩍은 별명 ㅋㅋㅋㅋㅋ

294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01:22

어서 오세요! 정하주!

물론 정하는 저렇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하도 그 '강한 능력자'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만...(어?)

295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1:37

>>292
...밥순이인걸 부정하기엔 모든 일상에서 밥을 탐구해버렸다

296 한양주 (pj.YpxktNM)

2024-06-18 (FIRE!) 00:02:18

>>293
저지먼트에는 아홉거인이 있어!(?)

297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3:51

>>294
그걸 평생 모르는게 매력인 애인걸 ㅋㅋㅋㅋ

마인드가 항상 소시민 지향에 주변 사람들에 치여사는, 흔히 말하는

'연세대 공학과의 학점 1.84' 같은 느낌의 캐릭터가 나름대로의 매력이라 생각해

298 서연 - 훈련 (OBzBFGcf2w)

2024-06-18 (FIRE!) 00:03:59

>>0

◇월 ◇일

악몽을 꿨다. 새하얀 빛줄기가 해안 절벽 위의 연구소를 때리는가 싶더니 온 세상이 샤를리아란 연구소처럼 삭제되는 악몽이었다. 소리 지르고 난리쳤는지 룸메가 쌍욕을 뱉는 모양이었지만 귀에 안 들어왔다. 날 짤짤 흔들며 대체 왜 며칠째 지X이냐 한 것도 같은데, 뭐라 말할까? 우리 곧 다 죽는다고?? 초능력은 신적인데 사고력은 자연재해 수준인 자가 다 죽자고 작정한 탓에 그렇다고??? 그냥 자라고 나왔다. 피부에 닿고 폐부에 드는 새벽 공기가 상쾌해 눈물이 났다.

시한부 목숨. 유니온에게 죽기 위해 살진 않겠다 지껄였지만 틀렸다. 긱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커리큘럼실에서도 점포에서도 모두가 시한부란 생각만 들어 버린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대부분은 본인이 원치 않는 타이밍에 원치 않는 방식으로 죽겠지. 납득 따위 될 리 없고 가능만 있다면 피하고플 거다. 그러니 인생은 근본적으론 부조리한 시한부 확정인데 나 왜 이러지? 다른 요인이 아니라 두 인간의 뜻에 좌우되어서? 죽인단 선언을 들었더니 죽을 예정인 게 실감나서? 아니면??

그러다 불쑥 안경에 사이코메트리를 써 봤다.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른다. 누구에게도 못 꺼낼 잡생각이라, 날 가장 많이 봐 왔을 존재랑 공유하며 정리하고팠는지도. (토실인 유니온과의 일을 모르고 데리고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안경은 잘 때 빼곤 끼고 다니니까... )

다시 봐도 끔찍하고 한심했다. 뭔 소릴 해도 안 보여 안 들려 시전하며 그저 다 죽어야만 한다는 전능한 싸이코. 감당도 못할 거면서 도발한답시고 총을 쏴 버린 나. 왜 저렇게 멍청한 짓을 했을까? 의문을 떠올린 순간 헛것인지 안경의 답변인지 내 생각인지 모를 것이 뇌리를 스쳤다.

자포자기, 미필적 자살 기도

그 자리에서 죽어서라도 도피하고 싶었을까. 정신 나갔지. 부원들 다 보는 앞에서? 선배는 말할 것도 없고 새봄이도 얼마나 충격받을지 뻔히 알면서! 다른 부원들도 눈앞에서 부원이 당하는 걸 두고 볼 리 없는 사람들인 거 다 알면서! 아니나 다를까 다들 목숨 걸고 유니온과 맞섰었다. 내가 모두를 죽일 뻔했다......

부원들 덕에 당장은 살아 나왔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나? 내 능력은 정보를 알아내는 거뿐인데 유니온은 자기 패를 다 공개했다. 알아낼 정보는 없고 따라다녀 봤자 이번처럼 사고나 치고 말 텐데, 그 통에 누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우리 연구원이 그랬던 거처럼 어디 잠적하는 게 차라리 모두에게 플러스이지 않을까?? 밑도 끝도 없는 행복 회로지만 존버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유니온의 계획이 뿅 저지되어 있을지도???

아니, 잠시만. 폐가 되고 말고를 왜 걱정하지? 죽게 생긴 건 나만이 아닌데?? 하다가 깨달았다. 아무리 곧 죽을 예정이래도, 살아 있는 한 당장의 욕구와 희망사항까지 사라지진 않는다. 안 먹으면 배고프고 안 자면 졸리고 덜 입으면 춥다. 부원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고, 뜻한 바를 이뤘으면 좋겠고, 선배가 스스로를 너그럽게 대하며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래.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그 사실을 실감하자 유니온을 향한 선배의 한마디가 생생해졌다.

"가장 밑바닥인 파편 하나가 없으면 어떤 작품도 완성할 수 없지."

압도적인 강자가 갑작스럽게 조롱했는데도 선배는 당당하고 의연했다, 줄곧 소망했던 대로. 그처럼 힘내 주시는데 내가 맥을 못 춰 버리면 곤란하다!!

하여 내게 아직 남은 것을 곰곰 생각해 봤다. 선배가 밝아지고 있고, 언제나 날 챙겨 주는 새봄이가 있고, 친밀하든 서먹하든 날 기꺼이 지켜 주려는 저지먼트가 있다. 내가 소홀해도 서운함 한 번 안 내비치는 토실이가 있고, 날 은근 잘 챙겨 주는 연구원이 있고, 아웅다웅해도 끈끈한 태인이와 룸메가 있다. 일자리 있고 상담 센터와 센터장님이 있고, 몸 건강해서 활동이며 능력 연산 거뜬히 한다. 이만하면 시한부 치곤 썩 좋은 조건이다!! 그러니 기운내자. 또 언제 암울한 기분이 몰아칠지 모르지만, 지금은 살아 있음을 명심하자. 우선 멍청한 짓으로 부원들을 위험에 빠뜨린 거 사과부터 해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299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04:04

응애월이 기여어...
죽은눈은 점녜랑 똑같구나? (?)

300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4:13

>>296
치고는 본인이 가장 먼저 거인화에 성공한

30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05:02

저지먼트에서 밥은 곧 정하와 통한다

302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5:13

아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 계산결과가 나왔어. 만약 추가 계수등을 받지 않는다면, 정하는 1주일정도 뒤에 계수 10이된다. 이론상 시트캐가 달 수 있는 가장 높은 계수

303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5:43

>>301
흔치 않은 타이틀, 갱생(?)전 혜우와 사적으로 밥먹었도르

304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00:05:45

>>290 >>297 정하주
훈련 내용이 너무 씁쓸한데요8989ㅁ89888 톡 하나보다 훈련 효율이 안 나오는 게 실화면 연구소 다 엎어야 할 듯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대 공학과의 학점 1.84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높은 곳만 바라보게 되어서 서러운 엘리트인가요??!!

305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06:31

아녕 다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머얔ㅋㅋㅋ 이젠 또 진격의 토끼냐곸ㅋㅋㅋ
어디까지 강해질 셈인가 토깽이... 그래봤자 토깽이지만...

306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07:28

>>302 역시 태생 렙4야!

307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00:07:34

>>285 점례주
물벼락, 불벼락, 전기벼락에도 견디는;;; 저 정도 내구성이면 기계 생명체 말고 방공호로 만들어도 될 거 같아요 @ㅁ@;;;;

308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7:36

>>304
생각해보면, 그런쪽 아닐까? 이제 학고 두번 받은다음 턱걸이로 연명하느랴 본인이 딱히 대단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한국 최고 대학도 아니라서 부심부리기도 애매한(본인 생각에) 그런 느낌

309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08:14

저지먼트의 밥이 정하면 디저트는 누구...?

310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8:24

>>306
진짜 나도 신기하더라, 딱 109번째 훈련에 계수가 20이고, 110번째 넘어가면서 10회 보너스 받아서 10됨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태생 레벨4랑은 관련 없잖아!

311 청윤주 (1FJNxbbzDc)

2024-06-18 (FIRE!) 00:08:49

벌써 12시라니...

312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09:19

>>309
새?봄이

>>311

아...나도 자야하는데...(어제 1시에잠)

313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10:05

>>307 닝겐두 못견디긴 하는골... ;3c...
오,,, 방공호... 오... 쉘터... 오... 낙원이여... (?)

31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10:14

>>303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럴만한 타이틀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9 이건 당빠 새봄이지

315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10:34

>>313
(대충 요즘 유행하는 안으로 들여보내달라는 쇼츠)

316 한양 - 혜우 (gsoStX8Ld.)

2024-06-18 (FIRE!) 00:10:37

" 뭐야.. 5분 밖에 안 지났네. "

한양은 본인이 잠에 완전히 든 것이 아닌, 그저 깊게 졸다가 혜우에 의해서 깼다는 걸 알았다. 한양은 혜우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히터를 키고 혜우 역시 잠에 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몇 분 안 지나서 깼으니깐.

" 안 건드리고 히터만 켰는데.. 어떻게 또 바로 깼어요? "

" 그리고 혜우씨가 저 완전히 깨워버렸어요. "

이어서 코코아를 식기 전에 마시라고 하자, 한양은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면서 말했다.

" 그거 혜우씨 마시라고 타서 둔 거에요. 저는 단 걸 안 좋아해서 이런 거 마시거든요- "

근데 오늘따라 조금 더 예민한 것 같네.. 혹시..
아아.. 예전.. 중학생 때 가정시간에 배운 적이 있어.
일찍이면 초등학생.. 늦으면 중학생부터.. 여자들은 주기적으로 대자연의 무언가(?)에 시달린다고 했어. 그 시기 만큼은 건드리면 레벨 5고 UFC 챔피언이고 다 X된다는 공격성을 보인다고 배웠어. 그럴 때는 괜히 깝치지 말고.. 달달한 간식이나 놓고 도망가라고 했으니깐..

" 크흠- "

한양은 자신의 서랍에서 한양답지 않게 쟁여둔 하X보나 트윅스 등을 꺼내고, 타둔 코코아와 함께 혜우가 앉은 소파 앞의 테이블에 살며시 올려둔다. 이어서 한양은 자신의 크로스백을 챙기고 도망가듯이 나가려고 하지만..

" 우왁-!!! "

너무 급하게 달려서 입구에서 넘어져버린다.

317 혜성주 (Ye7mUfW4jw)

2024-06-18 (FIRE!) 00:11:09

(졸다가 깨보니 잡담이 혼란하다)

318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00:11:14

디저트는 새봄이일 거 같네요 괴식도 새봄이(개똥 마시멜로, 바퀴벌레 슈크림 등등;;; )

훈련 올렸고 뱅크 고쳤고 자러 가 볼게요. 다들 즐거운 밤 편안한 밤 보내세요오오오오 >< (...내일 화요일 끼야아아아아!!!!!! )

31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11:33

하냐냥 몸개그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11:44

서연주도 잘 자잉

321 한양주 (gsoStX8Ld.)

2024-06-18 (FIRE!) 00:12:06

굿밤잉겨 서연주

322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12:09

>>310 흠터레스팅... 나도 하루하루 훈련 쌓아가면서 천천히 하고 있는데 왠지 끝까지 하고나서도 버릇 때문에 계속 할것만 같은 기낌이...
깔깔깔깔깔깔~~~
>>312 아, 그르네. 새봄봄추!!!
그럼 커피는? (?)
님들 좀 제대로 자...

323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00:13:07

>>318 안되겠어. 조만간 새봄이랑 점례를 접선시켜서 애벌레치즈를 먹은 토끼가 되어야만... (?)
서연주 잘자~~~

324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13:18

>>318
잘자 서연주!!!

>>322
그치 뭔가...독백가ㅏㅌ은 느낌으로다가... 애린주는 안푼 애들 설정도 많으니까! 갠밴....은 나없을때 했니 혹시...?

325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00:13:39

정하도...?

326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15:13


태오주가 아직 안 자고 있었어...? (희번득)

327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15:32

>>325
...왜 뭔데 그 불안한 '도'는?!?!

328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16:00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29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00:16:13

나도 추가계수 없으면 10이거든...(하파시도)

훈련 쓰고 자려구 계속 폰 얼굴에 떨굼서 썻다 ..

33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17:32

어째서 먼저 찍었는데 계수가 더 낮은거야 (손수건 물어뜯기)

331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00:19:07

>>329
아하...!
>>330
악역영애톤이구나 ㅋㅋㅋㅋㅋ

33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00:21:59

벌레를 열두마리나 잡았는데 아 몰라... 그냥 잘래요..(포기)

싹싹 발라먹은 추가계수와 이벤트들(계수를 본다)

33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22:30

>>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할테야 (기둥 뒤에 숨어서 손톱을 물어뜯으며)(?)

33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22:59

그려 수경주도 잘 자고

335 혜성주 (Ye7mUfW4jw)

2024-06-18 (FIRE!) 00:23:04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되고
이사람들....이제 두자리수에 진입한 사람 앞에서......

336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25:43

왜냐하면 레벨5쯤되면 계수는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거니까요!

337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25:54

안녕히 주무세요!

338 한양주 (LHfZRO6XU6)

2024-06-18 (FIRE!) 00:26:42

굿밤잉겨 수경주-!

33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30:58

그치만 그 기분이란게 있다구

340 현태오 (FoZ/3O/yBs)

2024-06-18 (FIRE!) 00:37:53

>>0

심문 이후, 태오는 등교하지 못했다. 듣자하니 정학 처분을 받았단다. 커리큘럼 윤리 프로그램 이수를 마쳤어도 근신 해제까지는 시간이 많으니, 소문이야 당연히 퍼질 법도 했다. 현태오가 사고를 쳤다더라, 걔 담당 연구원 손에 붕대 봤냐, 그거 현태오 짓이란다. 기어이 그 양아치짓 때문에 정학을 받았다더라, 내가 듣기로는 저지먼트 활동을 하다 크게 다쳐서 아직까지 못 깨어났다더라, 이상한 일이다, 내가 알기로는 바즈라로 커리큘럼을 옮겼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해서 지금 못 일어났다고들 하던데…….

진위는 당사자가 없으니 알 수 없지만 여러 이야기 퍼지고, 교내의 소문을 듣던 한결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자택 내부에서 근신 처분을 받은 태오는 일상을 영위하고는 있지만 기력이 많이 쇠했다. 단 36시간의 만남이지만 시원은 태오의 모든 육체적 기준을 뒤바꿨다. 손톱은 성하지 않고, 의료기기로 치료하며 몇 번이고 그었다 반복한 몸은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통증을 부른다. 태오는 주먹을 쥐는 행위를 어려워했다. 멀쩡한 손이지만 고통을 애써 참고 무언가 쥐다 결국 떨어뜨려 깨뜨린 컵만 해도 3개다.

그 사실을 깨달은 이후 태오는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일상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각종 고문을 겪은 이후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한 듯했다. 아무리 태오가 무뎌지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러려니 넘어가는 사람이었지만 새롭게 새겨진 상처는 태오도 모르게 새벽을 수놓는다. 태오는 자신이 이불 속에 숨고 구석으로 기어 들어가 잘못했다고 빌던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결은 그 모든 순간을 더듬다 자신의 품에 안긴 서류에 시선을 내렸다. 역방향 커리큘럼 안건. 오늘은 데 마레에 이 안건을 정식으로 올리고, 일찍 돌아가서 태오의 곁에 있어야겠다.
태오는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몸을 웅크렸다. 움직여야만 함을 안다.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 고작 손톱 몇 개 빠졌다고, 몇 번 찔리고 뇌를 헤집고 속을 뒤집었을 뿐이다. 인첨공에서 흔한 일로 이렇게 괴롭다고 호소하다니, 나약하기 그지없다. 하물며 머리는 착실하게 돌아갔다. 이미 여러 계획을 세우고 가장 가치있을 것과 중요한 것을 정했으며, 실행할 수 있을 만큼의 상황도 마련됐다.

…….

그런데 왜 움직일 수 없단 말인가. 태오는 이불 속에서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을 흘겼다. 눈을 감으면 집게로 손톱을 붙드는 모습이 선명하다. 어떻게든 고통을 주겠다는 듯한 순진무구하고 잔인한 눈길이 아직도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듯해 차마 눈을 감을 수 없었다. 몸을 조금 더 바짝 붙인 태오는 천천히 무언가를 속으로 곱씹었다.

……고 싶다.

"뭐라고?"

태오는 서휘의 목소리에 움찔 떨었다.

"아가, 방금 뭐라고 하였니."

서휘가 곁에 앉아 조심스레 이불을 들추자, 태오의 눈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가늘게 좁혀졌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뭐가 하고싶다 하지 않았니?"
"…아뇨."
"이상하구나, 분명 들었는데. 무언가 불편하면 말하려무나, 상처가 곪을 수도 있으니까."
"응."

태오는 자신의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에 겨우 눈을 감았다. 눈꺼풀은 시야를 차단하지만 눈알은 여전히 시꺼먼 세상에서 단절될 기미 없다. 움직일 수 없단 자책감 위로 의문이 떠오른다. 그리고 일어설 수 있다는 무의식의 속삭임도.

341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40:48

내일은 저도 일상을 구해보겠어요!!

34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00:47:15

ㅏㅎ미잔ㄷㅏ

343 혜우 - 한양 (YP4dc5tzgI)

2024-06-18 (FIRE!) 00:52:46

졸고 있는 한양을 봤을 때,
그나마 제대로 엎드려 자고 있었다면
깨우진 않고 머그컵만 놓고 소파로 돌아갔을 것이었다.
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척추와 디스크 조지기 딱 좋은 그 자세를
보고 그냥 갈 수가 없었을 뿐이었다.

엎드리는 것도 피장파장이긴 하다만.

나더러 어째 바로 깼냐길래
순간 반사적으로 목을 문질렀다.
소름조차 돋지 않는 오싹함이
다시금 살아나는 것 같았다.

"...더워서요."

그 감각을 외면하려 일부러 엉뚱한 대답을 했다.
한양 또한 잠에서 완전히 깼다길래
그럼 이제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소파로 돌아갔다.

코코아는 나 마시라고 탄 거라는데
이미 내 몸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저것도 알아서 하겠지, 버리던가 마시던가...

잠기운은 없으나 정신이 멍한 건 매한가지였다.
초점 잃은 눈이 흐리멍덩하게 풀려 허공을 직시했다.
한양이 테이블에 다시 코코아와 간식거리를 두고 가도
눈동자만 힐끔, 그 쪽을 향할 뿐이었다.

한양이 그대로 나갔으면
교내 문단속을 할 때까지 홀로 부실에 있었겠지.
그래, 밤새 부실에 혼자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돌아가지 않은들, 아무도 찾아주지 않으니까...

라는 예상을 깨는, 요란한 넘어짐 소리.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역시나 반사적으로 움찔한 탓에 일어서고 말았다.

...하.

속으로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그리고 느릿느릿 걸어가 넘어진 한양을 보았다.

"......"

다친 곳을 살필 듯 다가가서
엎어진 등 위에 슬쩍 걸터앉으려 했다.
앉아선 또 뒷통수만 빤히 봤겠지.

34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0:54:17

고양이 앞에서 등을 보이다니히히히

345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0:56:42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346 한양주 (KbihxgGVsc)

2024-06-18 (FIRE!) 01:08:35

굿밤잉겨 태오주!

혜우주! 나도 잘게.. 답레는 내일 퇴근하고 이어올게!
그나저나 저 고양이 어떻게 하지🤔

347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1:09:34

뒷목 잡아 소파에 던져놓으면 알아서 착지한대
하냥주도 잘 자라궁

34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1:11:25

즈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오늘 새벽은 또 뭘 하고 논담 (뒹굴)

349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01:19:28

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저도 이만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35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01:24:07

캡틴도 잘 자라궁-

351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06:59:41

굿 모닝이야><
@우리캡
오늘 훈련 새봄이가 은우랑 세은이 근처에서 스쿼트하는 걸로 해도 될까?'v'

352 태오주 (trwpCVd5Lc)

2024-06-18 (FIRE!) 08:36:54

개쓰레기 화요일...

353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08:48:27

모닝...😴

354 금주 (LpSClhjrZ6)

2024-06-18 (FIRE!) 08:51:18

지쳐 누웠다가 눈 뜨면 아침이니 죽겠어요...

355 ◆TMmm6tsoPA (mzVG5QJ/pM)

2024-06-18 (FIRE!) 09:41:18

>>351 해도 괜찮습니다. (사르륵)

356 태오주 (683tYGQ4z6)

2024-06-18 (FIRE!) 10:26:45

dl이게날씨냐

357 혜성주 (Ye7mUfW4jw)

2024-06-18 (FIRE!) 10:27:09

모닝

358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0:50:25

다들 쫀아...
어우 오늘도 엄청 덥다

359 청윤주 (aswRn63jOs)

2024-06-18 (FIRE!) 11:13:59

아니 뭔 6월에 폭염주의보가...

360 태오주 (683tYGQ4z6)

2024-06-18 (FIRE!) 12:35:27

밥머거~~~~~~~~~~

361 한양 - 혜우 (WghNTcqVsA)

2024-06-18 (FIRE!) 12:51:43

" ..... "

서한양은 자신의 목을 문지르는 혜우의 모습을 무표정으로 보다가, 더워서 깼다는 답변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긁고는 " 내가 괜히 오지랖 부렸네요~ " 라고 대답을 한다. 여전히 눈길은 목에 향했지만 말이야.

그러다가 테이블 위에 간식거리를 두고 급하게 나가려다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려고 하지만 온기와 함께 가벼운 무게감이 등에 들기 시작했다.

" 혜우씨, 또 왜 그래...? "

본래 쑥맥이라 이성의 스킨쉽에 약해서 어버버대고 몸이 경직되는 서한양이다. 아마 혜우도 같은 1학년인 정하에게 들었다면 알고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과연 그 한양이 맞는지 목소리가 매우 차분했다. 몸에 경직도 하나도 안 된 채로 말이야. 그야.. 한양의 눈에는 혜우가 이성이라기 보다는 그냥 애로 보였으니깐?

" 전부터 계속 저한테 올라타는 걸 좋아하더니, 이번에도 그러는 거예요? "

생각해보니깐 저번에 수경을 구출할 때도 한양의 어깨에 올라탔었지.

" 빨리 내려와요. 저 일어나야 되니깐.. 계속 그러면 능력으로 떼어내요..? "

" 진짜야, 나 진짜로 능력 쓴다?! "

362 혜우 - 한양 (YP4dc5tzgI)

2024-06-18 (FIRE!) 14:33:51

시선이 느껴진대도 아무 말이 없었으니
나 역시 입을 다물었다.
목에 댄 손은 소파에 돌아갈 때까지 그대로였다.

넘어진 한양의 등에 앉아서도 그랬다.
담요로 몸을 둘둘 감은 채,
어디 계단참에라도 앉은 양
걸터앉아선 무릎을 끌어모았다.

"...남들이 들으면, 오해하겠네요. 겨우 두 번인데."

차분한 한양의 말에
똑같이 차분한,
보다는 늘어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곤
무릎에 머리를 기댔다.
멍하니 전방의 허공을 응시하다가
눈동자만 휙 굴려
으름장 놓는 한양을 보았다.

"......"

잠시 동안 대답도 말도 없었다.
눈 깜빡임조차 느려져
눈동자가 어떻게 기우는지 보일 만큼
느릿하게 눈커풀을 움직였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호흡 몇 번 할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서
완전히 눈을 감았다.
그제야 대꾸했다.

"그러시던가요."

들어서 떼어놓든, 내던지든,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냐는 듯
내 일 아니란 듯, 중얼거리곤
담요 자락으로 얼굴을 가리며 하품했다.

363 한양 - 혜우 (gjXjvoPd0k)

2024-06-18 (FIRE!) 16:57:51

" 지금 이렇게 앉아 있는 것도 남들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거든요...? "

서한양은 이마에 살짝 식은 땀이 흐르면서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지도 모를 행동에 조금은 답답할 심정이었다. 놀아달라는 목적이라기에는 거리를 두려고 하고, 또 아예 거리를 벌릴 목적이라기에는.. 거리를 벌리려는 사람이 등 위에 앉는 일이 있겠어...?

차라리 무슨 말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거의 말을 하지도 않아서 의도를 파악하기가 너무 힘들다. 예측되는 심정이라면.. 현재 되게 방어적이랄까.. 어제의 일 때문에 충격을.. 아.. 생각해보니깐 안 받는 게 더 이상한 거지. 나야 뭐 겉으로라도 멀쩡한 척을 해서 이 정도지만.. 어쨋든 괜히 긁지 않는 방향으로..

서한양은 혜우의 마지막 대답이 끝나자, 고개를 혜우의 얼굴 쪽으로 돌리면서 능력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서한양의 눈빛은 먹색의 빛을 띄기 시작하고, 천혜우 본인도 무언가 붕 뜨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천혜우를 돌돌 감싼 담요를 뺏어서 소파에 두었다.

" 자, 어서 내려가요. 훠이훠이."

담요 찾으러 가라고..

364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17:13:56

크아악

365 태오주 (TAL2kRlkUk)

2024-06-18 (FIRE!) 17:29:06

ㅡ흐ㅏㅏ악아 퇴근시켜줘미친일오ㅑㄹ케많ㅇ음오늘은정시퇴근하고싶ㅇ어

366 혜우 - 한양 (YP4dc5tzgI)

2024-06-18 (FIRE!) 17:40:02

짙푸른 눈동자가 무심하게 한양을 응시했다.
언제부터일까, 생기가 사라진 눈빛이
눈매를 따라 가늘어지고 둥글어지길 반복했다.

"...글쎄요. 누가 오해 같은 걸 할지..."

누가 오해를 할까.
기껏해야 넘어진 사람 괴롭히는 걸로 보겠지.
생각도 의도도 모를 테니.

안다고 한들...

무릎에 머리를 대고
담요로 머리 위를 살짝 감쌌다.
자세나 위치가 편한건 아니지만
쪽잠 정도는 자도 되겠거니
그런 생각이 느릿하게 흘러갔다.

한양이 고개 돌리는 걸
눈커풀 사이로 보았다.
안 그래도 검은 눈에 이채가 감도는 것도.
몸이 뜨는 느낌을 받을
그 때까지만 해도 그려러니 했다.

아, 곧 소파든 어디든 밀어내지겠구나.
했는데.

"...?"

보내진 건 담요 뿐이었다.
담요만 절묘하게 풀어서 소파에 두길래
순간이지만 이게 뭐지, 싶었다.
그리고 훅 몰려드는 한기에
숨을 들이키며 몸을 더 바싹 쭈그렸다.

담요가 없어도
기모가 붙은 집업을 입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썰렁해진 걸 빼면
담요는 굳이, 라는 역할이었다.

덕분에 한양의 등을 누르는 체중만 조금 늘었을지 모르지만.

"...참 나..."

더 견고하게 굳은 자세가 되어
곁눈질로 한양을 보며 중얼거렸다.

"왜요, 능력 쓴다면서요... 그대로인데...? 부부장님, 허세만 날로 느시네요..."

담요만 풀어서 소파에 둔 걸 내 눈으로 봤지만
나는 여기 그대로니까, 능력 쓴다더니 뭐 하냐며
도발인지 긁는건지 모를 말을 늘어놓곤,
또 지그시 쳐다봤다.

367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7:40:26

>>364 >>365 (복복하고 감)

368 (기진맥진인) 서연주 (H9eFb8Irxg)

2024-06-18 (FIRE!) 17:57:13

갱신이에오오오오 현생 탈출까지 앞으로 1시간!!!!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신가요오오오오 ><

36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7:59:41

서연주 하이ㅣ
1시간 화이팅이야

370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19:01:45

저녁 챙겨먹어

37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10:50

372 한양 - 혜우 (.ncG/uWrNg)

2024-06-18 (FIRE!) 19:21:33

" 그럼요. 지금 괴롭히는 걸로 누가 봐도 딱 오해하겠는데. "

아니, 아예 각 잡고 등 위에서 자려는 거야?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아까부터는 거리를 두려고 하더니, 알아서 잠시 혼자 생각할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줄라니깐 왜 이러는 거냐고. 내가 뭐 백색소음 같은 존재야? 소음인데 없으면 집중이 안 되는 뭐 그런 거야...?

" 빨리 담요 가지고 가라고요. "

하지만 담요를 가지러 가기는 커녕 오히려 몸을 더 바싹 쭈그리는 혜우를 보고 '왜 그러는 거야?' 싶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오히려 등을 더 누르는 체중만 늘어났을 뿐이었다. 애초에 그렇게 무거운 사람도 아니지만..

그런데.. 이거 지금 듣고 긁혀야 되는 거야? 긁히라고 하는 말인가.. 아니.. 긁혔다기 보다는.. 오늘 왜 이렇게 심술이냐는 생각 밖에 안 드는데. 진짜 오늘 대자연의 그 날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어제의 일 때문에?

서한양은 조용히 천혜우를 들어서 소파 쪽으로 두고는, 일어나며 한숨을 쉰다.

" 하, 오늘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아니다, 아니다. 또 신경 끄라고 하시겠지. "

" 저 갈 테니깐 나갈 때 히터는 꼭 끄세요? "

37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28:47

백색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을?지도

374 여로주:3 (cZH9gvUg7I)

2024-06-18 (FIRE!) 19:31:01

잠깐 왔다:3 안농농~

375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31:34

여로주 하잉
컨디션 괜찮니

376 여로주:3 (cZH9gvUg7I)

2024-06-18 (FIRE!) 19:32:22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3 오늘은 잠드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3 혜우주도 컨디션 괜찮은가?:3

377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19:32:52

다들 안녕!!

378 여로주:3 (cZH9gvUg7I)

2024-06-18 (FIRE!) 19:34:01

철현주 어서와:3

37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35:52

>>376 그랭 다행이네
오늘은 꼭 짧게라도 잠들길 바라 (복복복복)
나두 컨디션 나쁘지 않다잉
오랜만에 낮산책 다녀와서 쪼와

철현주도 하이-

380 한양주 (6OKk/Jijf6)

2024-06-18 (FIRE!) 19:39:03

>>373


다들 ㅎㅇㅎㅇ

381 이리라 (aYYveJsUFc)

2024-06-18 (FIRE!) 19:39:39

>>0

...인 연구원님, 정인 연구원님. 듣고 계세요? 종이컵에서 올라오는 달큰한 믹스커피 향 너머로 아득하기만 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정인은 그제서야 태블릿을 두드리는 걸 멈추고 시선을 올려 상대와 눈을 마주쳤다.

"네. 죄송합니다. 잠시 확인할 게 있어서."
"하여간 너무 바쁘게 산다니까. 쉬는 시간에는 그런 거 그만 들여다보고 좀 쉬어요."
"급한 일이라."

동료 연구원의 볼멘소리에 어깨를 으쓱여보인 정인은 그제서야 태블릿 전원을 끄고 종이컵을 쥐었다.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떠나지 않는다. 뜨뜻미지근한 커피를 한 모금 머금은 채 상대를 응시하던 정인은 이윽고 식은 액체를 목구멍으로 깔끔히 흘려넘긴 다음 입을 열었다.

"......그래서, 무슨 얘기 하고 계셨죠?"
"애들 사이에서 도는 그 괴담 아시냐고요."
"그 괴담이 뭡니까?"
"벽 뒤 커리큘럼실."
"아... 대충은요.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요즘 그 커리큘럼실이 있다고 알려진 위치의 벽 뒤에서 자꾸 무슨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발소리 같은 거. 오싹하지 않아요?"
"기분 탓이겠죠. 진짜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공간이고, 설령 존재한다 해도 들어갈 방법이 없잖습니까."

그리고 다시 한 모금.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여전히 떠나지 않는다. 대신 몸을 좀 더 숙여 가까이 다가왔다.

"진짜 잘 모르시는구나."
"뭘 더 알아야 합니까?"
"괴담이 진짜라는 거요. 제 선임이 알려줬는데, 8년 전에 거기서 커리큘럼 하던 학생이 폭주해서 죽었대요. 자기 연구원한테도 중상을 입혔고요. 그 연구원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얼마 못 가 죽었다고 해요."
"그렇습니까."

관심 없는데. 정인의 시선이 슬슬 바닥을 드러내는 커피로 향한다. 이것만 다 마시면 일어나야지.

"근데 여기서 재밌는 게 하나 더."
"예..."
"사실 그 연구원 안 죽었다는 소문이 있어요. 사망 처리는 됐는데, 그 이후에 닮은 사람을 본 연구원 동료들이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부 애매한 목격담일 뿐이지만."
"네... 그렇군요... 살아있다면 사망 처리는 뭐고 형사 처벌은 어떻게 피해갔을까요..."
"그게 하이라이트인데..."

아. 커피 다 마셨다. 정인은 의자를 빼고 자리에서 일어나 상대를 내려다보았다.

"커피 잘 마셨습니다."
"어? 아직 얘기 덜 끝났는—"
"나중에 듣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리고 즉시 휴게실 문턱을 넘어 사라졌다.




스케치를 하나하나 실체화 시키고, 천장에 도르래 따위를 그려 설치하며 구조물을 조립하는 담당 학생의 모습을 관찰하던 정인은 커리큘럼실 바깥, 연구원의 사무실과 대기실을 겸하는 공간에 놓인 리라의 가방을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좀 지저분하군. 어디에서 구르기라도 했나.

382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39:42

>>380 익! 나쁜! 손! 이익! (솜방망이 팡팡)
하냥주도 하이라구

38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19:40:21

오늘 훈련을 고민하는 뽀송밈미

38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40:25

리라주도 하이
리라야 뭐 하고 다니는 거니...?

385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41:08

밈미도 하이
건물철거 2트 어때

386 한양주 (Os9yQMgwUU)

2024-06-18 (FIRE!) 19:41:23

>>382
어허 내 후배네 집 고양이는 배를 만져도 얌전하던데-

어서오능겨 리라주 혜성주

387 태오주 (PlU85OKAd2)

2024-06-18 (FIRE!) 19:41:37

흐아앙(퇴근)

388 서연 - flex...? (OBzBFGcf2w)

2024-06-18 (FIRE!) 19:42:18

점포에서 과자, 쿠키, 빵, 초콜릿, 사탕,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냉동만두, 냉동피자, 냉동핫도그, 냉동볶음밥 따위를 잔뜩 골라 저지먼트 부실로 배달시켰다. 비상금 잔고가 훅 준 게 보였지만 무덤덤했다. 전능한 싸이코가 끝장내기 직전인데 아껴 뭣해? 아직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시한부치곤 좋은 상황임을 곱씹어도, 곧 살해당한다는 걸 전혀 의식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 신께서 기적이라도 허락하시기 전까진 뭘 해 봤자 막히고 무쓸모일 거란 현타도. 그저 아직은 살아 있으니 지금 하고 싶고 해야겠는 일들을 할 뿐 그래서 사장님이 그래 쓰다 거덜난다 놀려도 심드렁했다.

그렇게 저지먼트 부실의 탕비실과 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은 뒤, 서연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시말서 양식대로 써야 하나도 생각했지만, 그랬다간 부담스러워하는 부원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관뒀다.

@저지먼트 부원 일동
[ 유니온 앞에서 박형오의 관에 총을 쏴 버려서 죄송합니다.
대상을 30초간 무력화할 뿐인 총이라 효과가 없으리란 점과
유니온이 보고만 있을 리 없음을 알았으면서도
섣부른 행동으로 현장의 부원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런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합심해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사죄를 표하기도 감사를 표하기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부실의 탕비실에 먹거리를 약간 채워 넣었습니다.
내키실 때 편히 드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서연 올림 ]

389 한양주 (Os9yQMgwUU)

2024-06-18 (FIRE!) 19:42:24

어서오능겨 태오주

390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42:58

리라는 류빈이 유품정리를 해요(?)
언젠가 선경쌤한테 전해주고 싶어서...🫠 벽 뒤 커리큘럼실이 워낙 너저분해서 그만 가방이 드러워졌대

다들안녕!!!! 크아아아아악 화요일 크아악 다들수고했어 (털썩)

391 한양주 (Os9yQMgwUU)

2024-06-18 (FIRE!) 19:43:02

아이고 서연아

392 랑주 (2J1412V2xA)

2024-06-18 (FIRE!) 19:43:17

저녁먹고
할거 마무리하고

수있을까

39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19:43:39

벽 뒤 커리큘럼실이 여기저기 잘 쓰여서 몹시 뿌듯함. 다들 하이.

>>385 건물철거? 2트? 괜찮을지도. 차처럼 우려먹어봐야지

394 한양주 (Os9yQMgwUU)

2024-06-18 (FIRE!) 19:43:46

어서오능겨 랑주

395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44:10

>>386 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고양이나 만져라! (깨뭄)

퇴근으로 아방해진 뱜미도 하이

396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19:44:28

(흐느적)(털푸덕)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저녁들은 드셨나요?👀👀👀

근데;;;;;
>>376 여로주:3
∑@ㅁ@;;;;;;;;;; 잠드는 게 목표라뇨?? 설마 요 며칠 내내 못 주무셨어요? 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9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46:10

태오주 서연주 랑주 어서와!!! 랑주 밥 맛난거 먹구 할거 잘 마무리하고 같이 놀자🥺🥺 놀수있음조켓네...🫳🫳🫳
태오주도 퇴근 힘내구 밥챙겨먹구!!!

그리고 나 랑주한테 주고싶은 짤이 있어
수박 머겅

39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46:16

>>388 아이고 서연아...
서연주도 하이

>>390 언젠가라... 리라의 노고를 위해서라도 유니온을 막아야만

>>392 할...수 이따! 랑주 어서오구

>>393 ㅋㅋㅋ 두번 우려낸 티백 되버리는 건가

399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46:54

수박<<이라고만 써놓으니 이상한데 (서연이 효과) 욕아님 진짜 watermelon 입니다
더우니까🫠... 과일 머겅... 수분보충...

400 금주 (8Ic/agvM0w)

2024-06-18 (FIRE!) 19:48:45

퇴근
못해

401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49:01

>>398 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걔 땜에 지금 좀 서두르고 있대 막으려고는 해보겠지만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유니온 이자식이 중요한 결정에 카운트다운 달아버림 이리라 부담 max

캬악
찬유야 딱밤맞자😬😬

와중에 서연이
서연ㅇㅏ 미안해하지마러....................... 잘했어...(??

402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19:49:24

>>381 리라주
∑@ㅁ@ 에?? 선류빈씨 죽었잖아요? 근데 닮은 사람을 본 연구원이 있다뇨? 설마 귀신??!! 사망 확실한 거죠? (사망이 아니면 선경쌤을 찾아갔을 테니...;;;; )

>>391 한양주
음.......... 주말 진행 한 방에 멘탈레기가 되어 버렸네요^^;;;;;;; 당분간은 좀 오락가락할 거 같아요👀👀👀;;;;;

>>393 혜성주
아아!!! 벽 뒤 커리큘럼실이 혜성 언니가 찾아 주신 장소였나 보네요!!!! 저 지금 알았어요 히히히~☆

40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49:54

>>400 아이고 금주... (토닥토닥)

>>401 리라에게 여유와 힐링이 필요해요
주세요(철컥)(?)

40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51:40

>>400 금냥아!!!! 8ㅁ8
금주야... 왜 퇴근을 못해 젠장 안되겠다 금이야 가자 회사 불태우러
파이로키네시스의 힘을 보여주자

>>402 류빈이가 아니라 선류빈네 연구원(소근)
🙄 소문은... 소문일까~~?? 몰루????
정확히는 혜성주 훈련에 나왔던 소재인데 내가 허락받고 얻어와서 설정 붙인 거야ㅋㅋㅋㅋㅋㅋ 소재 오리지널 is 혜성주인 것이다

405 태오주 (Y5oqNEqChg)

2024-06-18 (FIRE!) 19:52:38

리라링아

그 소재 준거 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하청의 하청의 하청

406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19:52:49

>>398 혜우주
혜우는 그 레이저에 피폭되기까지 해서 서연이가 정말로 면목이 없겠지 말입니다...(먼눈)(옆눈)

>>399 >>401 리라주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인 효과가 이렇게 무섭군요 @ㅁ@!!!! 수박은 맛좋은 과일이고 죄가 엄씀미다!!!!!!(침 쥘쥘)
엌??!! 잘했다고까지 말씀해 주실 줄은 몰랐는데...👀👀👀 감사해요오오오 ><

40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53:36

>>403 흐 악 드드리겟씁니다🫨
오늘 커리큘럼 끝나고 집에 가서 찡찡이랑 낚시놀이 한대
반응속도 느린 찡찡이... 하다가 대자로 누워버려서 사진 20장 찍음(?

40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53:46

>>406 그럴려고 달려든거라 서연이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구
하지만 서연이는 모를테니 쿠키를 맛있게 먹어주겠다

409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19:54:33

>>404 리라주
아아!!! 선류빈이 아니라 선류빈의 머리를 지졌던 그 연구원...@ㅁ@;;; 제 눈이 동태눈이었네요(어버버) 근데 그쪽도 살아 있으면 귀신인데요??!!(호달달)

41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19:55:06

>>407 (총 집어넣음)(암왓칭유)
반속 느린 찡찡이 귀엽겠다 고장난 고양이 같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파노라마로 찍고 해괴한 결과물 보고 즐거워했으면 해...

411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19:56:50

>>408 혜우주
아니 혜우야 그걸 왜 맞을라고....................(동공지진)(호달달) 혜우가 쿠키 뇸뇸해 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기는 하겠지마는서도요. 피폭된 데를 혜우가 회복했을까요?

412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19:57:18

>>405 하 맞다 맞아맞아!!
바야흐로 태오주가 희야주이던 시절... 태오주가 혜성주의 훈련소재로 벽 뒤 커리큘럼실을 제공 >> 혜성주가 그걸로 훈련 쓰고 게시판에 메모 씀 >> 리라주가 보고 그거 소재로 동월이랑 일상함 >> 일상 할 당시에 다이스 굴려서 랜덤으로 설정 정하고 훗날 거기에 살 붙여서 현재에 이르렀다

아니 정리해놓으니까 진짜 웃기네
하청의 하청의 하청(진짜임)

>>406 마자 수박은 맛있어...!!!!!! 수박주스 먹구싶다🫠
그치만 속이 시원했다구요??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그래보고 싶었을 거야 유니온의 약점을 명확히 알게 됐으니 잘한거라구 생각합니다
람쥐잘못없어
잘못은 박씨부자가 함

413 이혜성 (/e2ULvmIwE)

2024-06-18 (FIRE!) 20:00:49

>>0
가을 햇볕은 생각보다 강하고, 생각보다 뜨거운 편이다. 그리고 일평생 두번째로 써본 안전제일 이라는 녹색 문구가 박힌 안전모는 생각보다 무겁고 걸리적거린다. 쓰기 싫다는 게 표정에서 드러났는지 이런 곳에서는 쓰지 않으면 법에 걸린다는 두번째로 보는 담당자의 엄한 말에, 어쩔 수 없이 눌러쓸 수 밖에 없었지만.

현장은 처음과 다르게, 최소한의 인원이 안전 바리게이트 바깥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련 담당자 몇명인가. 어떤 사람인지 관심은 없었으나 처음 건물 철거를 했을 때 감명이라도 받았는지 밝은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보자니 속이 불편한 기분에 혜성은 바리게이트 너머 건물 앞으로 걸어갔다. 어차피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먼 위치에 사람들이 있고, 건물 자체에 사람 인기척은 없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폐기처리 되기 직전인 철거용 로봇 몇대가 탐지에 걸릴 뿐이다.

너무 고요해서 활용할 소리가 없다는 점이 좀 불편하네. 미약한 불평을 늘어놓으며 혜성은 담배 대신 입안에 넣어 굴리고 있던 초콜렛이 들어있는 사탕을 깨물고 손가락을 튕겼다.

지긋지긋한 풍경이 사위를 잠식한다.
색깔들이 뒤섞여서 그저 새까맣게 물든 시야에서 어렴풋하게 건물의 외관과 속을 이루고 있는 철근들이 엑스레이처럼 밝혀졌다. 소리를 증폭하고, 범위를 확신시켜서 건물 전체를 감싼다.

증폭된 소리로 건물의 약해진 틈새를 비집고 흔들다가 비틀어낸다. 철근들이 휘어지는 소리, 콘크리트가 흔들리며 미세하게 금가는 소리들이 증폭된 소리에 섞여 더 큰 음폭으로 변화한다.

공명이었다.

이윽고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굉음과 함께 버티고 있던 건물이 저항없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바라보는, 흙먼지가 눈에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썼던 보안경 안쪽의 눈동자가 그저 잠잠하다.

414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02:34

훈련감을 준 혜우주에게 감사의 복복을.

금주 퇴근 어째서? (복복) 아니 하청의 하청의 하청 너무 웃기는데 사실이라서 더 웃김.

41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03:10

>>409 맞아 귀신이다!!(???) 인첨공에 귀신이 산다!!(?????)
후후 때 늦은 납량특집이지요🤭 다만 몇년 전 일이니 요즘에도 목격될지는 글쎄...? 그새 성불했을지도(?

>>410 (끼웅)
맞아 ㅋㅋㅋㅋㅋㅋ

리라: (낚싯대 쇽)
찡찡이: (로딩중...)(챱!<<이미 떠남)

이런 느낌으로다가... 리라는 찡찡이가 이럴때마다 데려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대... 밖에 살았으면 아마 사냥도 못하고 배고파 했을거야 이러면서(?

파노라마 사진 아이디어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수~~ 리라 한참 웃다가 인첨스타 스토리에 올릴듯
그리고 이리라의 팔로워들은 또 고양이 사진만 올라온 것에 대해 절규 반 그래도고양이는귀엽죠? 반의 마음으로 좋아요를 날린다...

416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04:35

>>412 리라주
와 우와 우와아아아 여러 분들의 아이디어가 합쳐지고 불어나면서 엄청 풍부한 소재가 나왔네요!!! (감탄)(엄지척)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가 만들어 준 총이에오!!!!!!!(급 태세 전환) 말씀 감사해요 >< 덕분에 저도 맘이 좀 가벼워졌어요 히히~☆★

>>413 혜성주
이렇게 건축업계에서 일하는 훈련 주기적으로 써먹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안티스킬과 상담 센터를 훈련에 이미 우려먹는 중인 참치1)

41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04:39

후...
엑스레이처럼 밝혀진다는게 넘 좋아 글의 시각화 제대로인
맛잇다(냠냠)

418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06:49

다들 안녕!!!!
(일상펫말)
(텀 김)

419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07:53

집이니까 샌드위치 사온 거 먹어야지 두근두근(not 웨에엥)

420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08:24

416 스트레인지 생활과 건물철거 우려먹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을지도ㅋㅋㅋㅋ

>>417 알아준 리라주에게 오늘의 티미에용
이게 처음 탐지할 때는 색깔들이 엉켜서 물드는 식의 서술을 자주했지만 요즘에는 색깔들이 모두 섞여서 엑스레이처럼 떠오르는 서술이 많지 않니.
이혜성이 탐지에 익숙해지고 계수 자릿수가 줄어들면서 소리의 시각화가 심화된다는 서술이야.
눈치 못챘으면 성공이다

42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08:46

>>411 몸으로 막으면 위력이 줄어들까 싶었대
맞은 부위는 소속 연구소에 복귀해서 무쟈게 혼난 다음에 치료했대

유준 :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욕)
혜우 : (머엉)

>>414 우히히 (복실)

>>415 찡찡이: (로딩중...)(챱!<<이미 떠남)
이거 너무 귀엽자나 젠장
리라도 찡찡이가 있어서 다행인겨 없었으면 힐링이 부족햇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에 올려 ㅋㅋㅋㅋㅋㅋㅋ
리라 인스타 진씨도 보니까 개빵터졌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09:01

세상에 앵커 왜 씹혓지; >>420 >>416임.

42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09:31

>>421 (빗질 와바바바박)

42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10:33

우우우우우 계수가 안 깎여.......... 🫠🫠 한번 클릭에 1씩 깎인다니 이건지옥이야..................

철현주어성하!

>>416 집단지성의 힘이지!!🤭 사실 사고 범위나 상황이나 이런걸 다 다이스로 정해서 사람 셋에 다이스 하나(...)가 합작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다ㅋㅋㅋㅋㅋ
히히 뿌듯해용🤗🤗 맘 편하게 먹는거야! 가끔 질러보는 것도 재미니까 넘 맘 쓰지 말구~~🫳🫳

425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11:14

리하
혜하
혜하
태하

426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0:13:45

>>425
슬쩍 끼워보는 정하

427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14:06

온 사람들 어서오고

428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15:00

>>418 철현주
안녕하세요!!!! (손 슬쩍?)

>>420 혜성주
레파토리 살짝살짝 바꿔서 우려먹는 거 나름 쏠쏠해요!!!! (◀자랑이다;;;;) 돌 오래 깎으려면 힘드시잖아요. 종종 써먹어 보시라요 ><

>>421 혜우주
........................@ㅁ@;;;;;;;;; 혜우야 그러다 니가 즉사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준쌤 미안해요...;;;;;;;;

>>424 리라주
혼자서는 고안하기 힘든 게 여러 사람과 하면 되네요 헤헷!!! 멋있어요(엄지척) 캐가 할 만한 행동이었나가 자꾸 맘에 걸렸어서 찜찜했는데 따수운 말씀 감사해요오오오오 ><

42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15:09

정하주도 어서오고

오늘 저녁은 바나나우유로 퉁쳐야지

430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15:10

>>419 드디어 먐미가 안 갈아먹고 씹어먹는다 풍악을 울려라
맛나게먹는거야!!🥹🥹🥹🥹

>>420 너 무 좋 아...
아직 눈치 못챈 바보에게 이렇게 정리해주는 당신 상판러 GOAT (이럴때쓰는말맞나? 암튼고트임) 익숙해지며 시각화가 심화된다는게 넘 좋아... 부작용에서 서서히 혜성이의 특기이자 특수한 힘이 되는 거 같아서 넘기쁜🥹 성장기특해요~~ 복복복

>>421 맞아 솔직히 찡찡이 있어서 리라 멘탈회복이 상황에 비해 괜찮게 되는 편이야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위대하다...! 동물가좍의 순기능🤭 말랑이와 지내며 성장한다...
ㅋㅋㅋㅋㅋㅋㅋ진씨 리라 인스타 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고양이 웃짤 맛집입니다(...)

431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15:44

>>426 정하주
ㅋㅋㅋㅋㅋㅋ 정하주께 하이 하고 인사드리면 정하 이름이 되어 버리네요 어서오세요오오오오 ><

432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16:15

>>428 서연주 안녕하세요!!!!!
선레는 누가할까요?!

433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16:26

정하!

434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16:40

>>429 혜우주
바나나우유라뇨!!!!! 그러다 혜우주도 유준쌤 같은 의사쌤한테 혼나심다;;;;; 영양 균형 맞춰 드세요오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

43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16:45

정하!!!
혜우우 바나나우유로 되겠니...🥺
나중에 배고프면 빵같은거라도 좀 곁들이자...

436 청윤주 (1FJNxbbzDc)

2024-06-18 (FIRE!) 20:17:26

모두 좋은 밤이에요..

437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17:55

청하!

438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19:13

>>432 철현주
상황부터 정한 뒤에 다이스 굴려 볼까요? 어느 시점으로 해 볼까요??

1) 말 놓기
2) 식칼 살인마 면회
3) 그 외...?

439 혜우 - 한양 (YP4dc5tzgI)

2024-06-18 (FIRE!) 20:20:01

"그게 오해인가..."

중얼거리면서 생각했다.
백색소음이 맞을 지도 몰랐다.
소음이 없었으면 하지만
정작 없어지면 견디기 힘들었다.

처음부터, 몰랐으면 나았을 것을.

담요 가지러 가래도 못 들은 척 했다.
듣기 좋지 않을 소리 뻔뻔하게 하고
그래서 어쩔건데, 하는 시선만 보냈다.

결국 들어올려져서
소파 쪽으로 내려지자
굳기 일보직전인 다리를 폈다.

추워지니 몸 접고 펴는 것도 일이네...

구부정하게 서서
느릿하게 자세를 바로잡는데
그냥 갈 줄 알았던 한양의 말에
움찔, 어깨를 떨었다.

금방이라도 다시 주저앉고 싶어지는 다리를
애써 버텨 세우고, 숨을 얕게 들이쉬었다.

한기로 떨리려는 몸을
양팔로 붙잡듯 감쌌지만
한 마디 불거지듯 튀어나가는 말은
잡지 못 했다.

"들으면 어쩔건데."

팔 잡은 손이 얼얼해졌다.
떠는 건지 굳은 건지 모를 몸을
한 걸음 물러나, 삐그덕 돌아섰다.

"죄송합니다. 실례했어요. 히터, 가시는 길에 꺼주세요."

기계적인 어투로 딱딱 말을 내뱉곤
담요가 놓인 소파에 다시 누우려 했다.

440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20:27

>>436 청윤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오늘 하루도 현생 뿌수느라 고생하셨어요 ><

441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20:42

빠유는 에바야

할미가 이런 걸 주워왔는데
유니폼만 n개인 할미가 드디어 행복해지는 걸까 :3

442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21:47

.dice 1 3. = 1

443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22:00

말놓자!!!!!!!!!!!!!

444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22:29

>>428 크아악 (분노의 깡깡깡!!!)

>>430 이혜성은 여전히 까매지는 시야는 굉장히 불쾌하고 불편하다고 하지만(?) 근데 이게 과연산 때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함정이 있지(리라주:이러는 이유가 있을거아니에요) 눈치 못챈 거였나! 칫 알려주지 말걸(이거 아님) 그렇지만 복복은 못참아 히히 복복 좋아 (북슬북슬)(맞복복)

44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22:31

청하청하~ 하루 고생해따!

>>441 헉 유니폼 입고오면 반값이라고
좋은데...🤔 먐미 피자무거라

446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23:07

>>428 캐들한테 데플은 없으니 괜찮았을 거라구우 ㅎㅎㅎ
실제로 캡틴이 취합 잘 해줄거라 믿고 질렀다!
유준쌤은... 이 인간도 업보가 무거우니 그러려니 합시다

>>4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 애니멀태라피가 괜히 있간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1인1고양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진씨 너무 경박하게 웃어서 맨날 혜우한테 도끼눈 받고 유준한테 꿀밤 맞는거 안 비밀ㅋㅋ

나 그
간식 마니 묵어서 그래
히히 단지우유 조와

>>436 청윤주도 어서오구

447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23:10

>>441 좋은데 당장 하자

448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23:40

가보자고 (유니폼 철컥)

44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23:57

>>441 뭐해 아직도 안갔어?

450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24:02



.dice 1 2. = 1

451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24:27

저군요!!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원하시는 배경이 있나요

45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24:43

>>449 금욜부터래잉
힝잉이

453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25:45

>>442 다이스
∑@ㅁ@ 앗 아앗 제일 상상 안 되는 게 나와따..........기왕 다이스 시작한 거 이거저거 막 굴려 보겠어요!!!

선레 .dice 1 2. = 1
1철현주 2저

장소 .dice 1 3. = 2
1편의점 2부실 3기타

시점 .dice 1 2
1유니온 조우 전
2유니온 조우 후

454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26:07

배고프진 않지만 뭔가 허한느낌이고 딱히 졸리지 않은데 피곤한게..
말이 날카로울지도..(물론딱히할말이있는건아님)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도 느그서ㅏ게 구할까..

455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26:07

>>453 Me
에잉 삑났네 다시
시점 .dice 1 2. = 1

456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28:32

>>451 철현주
다이스가 부실을 골랐으니 새봄이한테 배운 딸케 만들기 연습하러 갔다고 해야겠네요 ㅋㅋㅋ 연습하던 거 선배한테 딱 들켰다거나요?

45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28:49

>>444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안돼애애애애 8ㅁ8 그래도 색이 좀 통일? 된다는 느낌이니 낫나 싶으면서도이러는이유가잇을거아니에요(?
우에엥 안알려주면 바부라서 평생 모르고 말아요🥺 알려줘서고마어잉... 유심히 봐야만 (복슬짹째)

>>446 동감입니다... 헉 저지먼트 부실에 털 안 빠지는 고양이 인형 잔뜩 그려놓는 상상 (은우, 한양: ?)
경박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씨 너무웃김 톡톡 튀는 팝핑캔디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그렇게 웃어줬음 좋겠다🤭
헉 그리고 ㄱ랫군
아라써용... 8ㅁ8 그래도 간식 잘 먹었다니 됐다 배고프면 뭐 더 먹어주기야!

458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28:57

>>452 손 닿는 곳에 유니폼 쟁여두고 금요일되자마자 바로 가는것이다.

다들 하이

459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30:09

>>452 태오주
오늘은 조금 아쉽지만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불금맞이 50% 할인된 피자!!!! ><

>>454 수경주
안녕하시지 못한 거 같으니 안녕하세요...란 인사를 드리기가 낯없네요 8ㅁ8 컨디션이 안 좋으시면 쉬시는 걸 추천하고 싶은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60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30:13

수경주도 안녕~ 배고프지 않은데 허하다면 군것질을 원하는 걸까
단거 머겅(?

461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30:17

오, 혹시 서연주, 시점은 유니온 조우 후가 좋지 않을까요?
유니온 사건때 서연이가 철현이에게 경어를 쓰는 게 설정 오류가 되니까요

462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31:37

>>457 하지만 부작용은 부작용이여야하니까 어쩔 수 없는걸. 이혜성은 이제 소리의 시각화와 떼지 못하는 사이인걸(??) 우에엥하는 리라주 귀엽다. 왠지 더 우에엥하게 만들고 싶다. (겁나 못된 심보) 에이 리라주는 이미 많은 것들을 유심히 보고 있는 리라에몽 오너잖아 이런건 유심히 안봐도 돼(복복복복)

463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32:45

>>461 철현주
어? 듣고 보니 그러네요!!! 으아... 다만 그러면 서연이 상태가 별로일 텐데...어;;;; 최대한 고삐 잡아 보겠습니다!!
글고 유니온 조우 후면 situplay>1597048179>388 이거 때문에 부실에 갔던 상황이 좀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어요~

464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34:15

다들 안녕하세요. 피곤하긴 한데 잠은 딱히 안오는 상태라서요.
군것질도.. 딱히요.. 오후에 참깨알을 하나.. 아니 말차초코알이랑 참깨알 한개씩이구나. 먹어서요.

465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37:05

>>463 고삐따윈 시원하게 풀어버리시죠!!

466 랑주 (l9z6S8I8mk)

2024-06-18 (FIRE!) 20:39:06

배부르군

467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39:57

>>465 철현주
고삐 풀었다간 서연이가 선배한테 무슨 떡진상을 부릴지 모릅니다....................;;;;;;;;;;;;;;; (다메요)

468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40:35

다들 어서와.

469 (기진맥진인)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0:40:56

>>464 수경주
불 끄고 눈 감고 누워만 있어도 휴식 효과가 (수면만큼은 아니어도) 있대요 피곤하시면 함 시도해 보심도...

>>466 랑주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 저녁 맛난 걸로 잡수셨나요?

470 랑주 (l9z6S8I8mk)

2024-06-18 (FIRE!) 20:41:29

알밥 무것다
좀 짰어 물마시는중

471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42:56

>>466 디저트에용
https://ibb.co/yhZSMHF

리라 안광 디테일 수정 요청 전에 바보같이 커미션 완료버튼 눌러버렷서.... 그냥 마음의 눈으로 볼래 하지만 예쁘죠? (세상 편하게 사는 마인드)

472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43:32

>>452 앗 아앗 글쿠만
그럼 뭐입고 갈지 즐거운 고민이나 하고 있자구

>>457 그 상상 훈련으로 실천하시죠 (찡긋)
ㅋㅋㅋㅋㅋ 놀랍게도 진씨 매일 저렇게 웃어 그래서 매일 혼나(?)
커리쿨럼 받고 전두엽 고장났냐는 소리도 자주 들음
마침 외출한김에 사온거 많아서 굶을 걱정 읎다구 히히

>>466 (배 콕)(도망감)

수경주도 하이

473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43:34

(맛있구나)

47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44:01

(아름답다)

475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44:24

>>467 진상을 받아주라고 남자친구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476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44:48

하지만 업무시간 외에는 전부 눈감고 보냈는걸요. 점심저녁도 제끼고..

그래도 일찍 자긴 해야죠.. 한 11시쯤...?

477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0:44:51

랑하!!
>>471 커미션 예쁘다

478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47:36

커미션 예쁘다에요

479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47:56

>>462 ㅋㅋㅋㅋㅋㅋㅋ왜 나를 울리고 싶어하는거야!! 혜성이 부작용ㅇ 나는 거 보면 늘 우에엥 하니까 즐기십쇼 그렇다고 혜성이 부작용 더 보여달라는건 아니구(?
으잉 그치만 혜성이 디테일도 놓칠 수 없어
눈을 한쌍 더 이식하겠습니다 천리안이 되

>>464 그걸로되는거야??? (간식귀신은 충격을 받았다)
초코볼... 크기 얼마나 된다구...🥺 알아써 그럼 일찍쉬자...

랑주는 알밥먹엇구나!!
짰다니 알밥이 짜기 쉽지않은데🤔 단무지 이런게 좀 짰던걸까... 물 많이 마시자(복복

480 배고픈 강철현은 좀비가 되어 학교를 떠돈다. (iXruR3dnOk)

2024-06-18 (FIRE!) 20:47:58

체육 수업을 마지막 교시에 배치하는 건 반칙이다.
동아리에 든 학생은 동아리가 끝날 때까지, 방과후 수업을 신청한 학생은 방과후 수업이 끝날 때까지, 석식을 먹을 시간을 기다리며 많은 시간을 공복 속에서 보내야한다.

철현은 방과후 수업을 신청한 것도, 저지먼트 이외의 동아리에 든 것도 아니었기에 바로 도서관으로 향했다.

"배고파..."

마치 좀비가 된 것처럼 터덜터덜 내려가는 길, 코를 자극하는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풍겼다.

"아아..."

마치 레비테이션 능력자가 된 것처럼, 바닥에서 발이 둥둥 떠나니는 기분으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나섰다.

"이곳은?"

부실이다.

새봄이인가?

아, 그럼 또 이상한 걸로 만들고 있는거 아니야?

아무래도 상관 없다! 애초에 새봄이가 만든 빵과자 중 원재료가 정상적인 게 있었나!!

"안녕~!!"

활기찬 인사와 함께 부실 문을 연다.

"?"

그곳에는 서연이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미완성 딸기 케이크가 하나 있었다.

"딸기 케이크네? 누구 주려고?"

원하는 답은 있지만 김칫국부터 마시지말자.
다른 부원에게 줄 수도 있으니까.

그러던 중 눈에 띄는 편지 하나가 있었다.
미소를 유지하던 철현의 얼굴이 굳었다.

"이거? 진심으로 쓴거야?"
"정말로 네가 총을 쏘려고 한 것 때문에 이걸 썼다고?"

481 한양 - 혜우 (17bsVEsxrg)

2024-06-18 (FIRE!) 20:51:26

" 들으면요? "

" 그러면 그렇게 계속 혼자 앓고 있어서 어쩌게요? "

비꼬거나 경멸이 섞인 목소리가 아닌, 다소 걱정이 섞인 목소리였다.

" 아까부터 참았는데.. 말해야겠어요. 혜우씨 아까부터 불안했거든요? 솔직히 까칠하게 반응해서,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그냥 두고 가려고 해도, 불안해보여서 괜히 저까지 불안해지거든요? "

" 말로는 거리를 두면서도 아까 왜 제 위에 앉아서 안 내려왔나요? 그거지. 외로워서잖아. 있어도 거슬리지만 없으면 더 공허하고 불안하니깐. "

" 그렇다고 누구한테 마음 열기도 두렵죠? 그러니깐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서 방어하고... 자기방어지..그리고 지금 불안하고 두렵잖아요.. 눈빛하고 움찔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지금 혜우씨 혼자서 움직이는 것도 버거워보여요. 많이 지쳤다는 거잖아. "

히터를 끄고 가라는 혜우의 말에 한양은 마지막 말을 던진다.

" 그러니깐 - 골라요. 저 여기서 꺼져요? 아니면 계속 있어요? 혜우씨 선택대로 할 거니깐. 너가 뭘 아냐고, 어이가 없어서 실실 비웃어도.. 아니면 뭐 쌍욕을 하거나 승질 박박 긁는 말을 해도, 저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나갈 테니깐.. 선택이나 해요. "

48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51:27

그게 음.. 작은 게 아니에요.. 만쥬라서..

고마타마고라고..일본 간식.. 일종의 만쥬에요. 그거 두개 먹어서..

48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51:39

(커미션 한입함)

>>479 하지만 우에엥하는 사람은 왠지 울리고 싶어지잖아(??) 이혜성 부작용 일어나려면.....너만을 위한 캐퍼시티 다운+탐지+광역기 조져줘야지 일어나지 않을까. 언젠가는 다시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이거 아님) 이혜성 디테일은 조금씩이지만 나타나고 있으니까 가령 점점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데 감흥이 없어지는 모습이라던가....내가 서술고자라서 표현이 안될 뿐.
관심 가져주는 거 항상 고마워 근데 눈 한쌍 더 이식하면 뭔가 뭔가라서 그만둬

48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53:10

호오
하냐냥 이자식 명치에 스트레이트를 꽂네 개넘행

485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0:53:56

situplay>1597048179>429
안양! 저녁은 잘먹어라!
>>433,>>435
정하아!

486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54:55

커미션주님은 주님이구나... (전방향 절)

하... 커미에 그만 의존하고 내가 그려야 되는데 지난 2주? 3주? 간 내그림구려내그림최악최저쓰레기♥︎ 병에 걸려서 결국
하지만 예쁘죠? 그럼 된거다☺️

>>472 ☺️👍 킵해두고 조만간 써보겠습니다 혜우우 덕에 훈련소재 부족할 일은 없어 기쁜것이야🕺🕺
커리큘럼으로 전두엽 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웃겨 진씨 나는 이해해 세상 웃으면서 살아야지(?)
아주 잘해써용 오늘 더웠는데 낮산책 다녀오느라 고생많았구 햇빛 쬔거 아주잘해따(복복

487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0:55:10

오늘도 운동을 하고 갱신이에요! 아이고...덥다..더워! 다들 안녕하세요!!

488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55:25

텔레프래그: 절 응용한 공법은요?
수경주: 그건 비교적 최신 공법이라서 저쪽에는 안갈거 같은데..
텔레프래그: (시무룩)
수경주: 이건 수경이 훈련감이긴 한데 훈련을 안해도 되니까 조금 아깝군...

489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0:55:31

리랑(야광봉)

490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0:56:00

다들 안녕하세요

491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0:56:26

캡틴 하이

49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56:30

어서와앙

493 랑주 (l9z6S8I8mk)

2024-06-18 (FIRE!) 20:57:05

situplay>1597048179>471
(디저트에 배가 터졌다) 😇

그하학 그하하
ㅏ넘모예뻐 리라 너무귀여워
랑이도 묘하게 피곤하게 그려져서 좋다 헤헤 히히

49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57:27

.dice 1 3. = 2
.dice 1 2. = 2
.dice 1 100. = 66

495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0:57:38

묭...

496 한양주 (TT3lPLZLyQ)

2024-06-18 (FIRE!) 20:58:14

어서오능겨 캡틴

497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0:58:47

캡틴 어서오슈

498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0:59:15

순간적으로 사이트 폰트가 확 커졌다가 줄어들었어
뭐 잘못 건드렸나...🤔 놀래라

>>482 아하 만쥬였구나!! 난 초코볼 같은건 줄 알았어 만쥬면 든든하지☺️☺️ 맛있겠다(?) 그려그려 아주 잘했어용
🫳🫳 칭찬!

>>483 12개의 눈을 가지고 엘리베이터 올라갈 때마다 전화로 어디만치 왔다 하게 되는거지 이제 (혜성주: 퇴마하겠습니다)

그거 맞아... 전에 누구랑 싸움? 전투? 후에 정말 죽일 생각이 없었나? 이런 서술 있던 거 보고 🥺🥺 했었다구... 아기밈미야....... 스트레인지에 녹아들어가는거 같아서 뭔가뭔가 오타쿠적으로 좋은데(<<느와르 또라이임) 마음이 아파요...
흐엥.
후엥.
부작용일어나지마.
울다. 울어줄게(???

499 한양주 (pPKSlJ5gjM)

2024-06-18 (FIRE!) 21:01:12

>>484
그래도 나름 걱정하는 톤으로 말했다궁

500 한양주 (pPKSlJ5gjM)

2024-06-18 (FIRE!) 21:03:52

>>471
메인디시인 줄 알았는데.. 디저트였다니..👍👍

501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03:54

캡틴어서오ㅏ! 오늘 덥지 운동 다녀오느라 고생햇다~~ (뵥뵥뵥)

>>493 우헤헤ㅔ 우헤헤헤 내가 랑주 배를 터뜨렸다!!!!!🕺🕺🕺 (꿰메주기)
맞아 이번 커미션 랑이 다크서클 표현 잘 돼 있어서 좋았어... 😇 잔뜩뽁뽁쓰다듬어버려... 애기늑대야...

502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04:01

그럼 오늘은 일상을 돌려볼까....
돌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손 들어주시고 없으면 그냥 다들 푹 쉬어주세요!

503 이경주 (fBgjjSTyN.)

2024-06-18 (FIRE!) 21:04:25

뀨에에엑

504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04:35

>>498 아니 퇴마해야될 수준이 되어버렸잖아 ㅋㅋㅋㅋㅋ꺄아악 리라주가 퇴치당해버려(??)
에엥 그냥 흘러넘어가서 아무도 못봤겠지 히힉 했는데 리라주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스트레인지에 녹아가는 걸수도 있고 이러다가 다시 균형 잘 잡고 발 하나씩 걸쳐있을 수도 있다 슈뢰딩거의 이혜성이야
근데 나도 느와르 또라이라서 스트레인지에 서서히 물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흠) 마음 아파하지마 아기 카나리아....그래도 깜냥이가 옆에 있어서 괜찮을거야(?)
아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어주는거 정말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

50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04:58

>>500 디저트도 푸짐하게가 저희 레스토랑 운영 철칙이랍니다(??)
🕺

506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05:11

어서 오세요! 이경주!!

507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05:14

일상 아까 수경주가 구하던 거 같았는데

508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07:15

수경주 11시쯤에는 주무신다고 하신지라...일단은 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8ㅁ8

509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08:01

그리고 혜성주 뱅크 처리해뒀어요!

510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09:03

흐음
캡틴 혹시 나 찔러봐도 되려나!

511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09:05

항상 곰마우이 캡틴
이제 두자리 크아악 앞으로 얼마나 더 깡깡해야하는가

51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1:10:25

구하는 거 맞긴 한데(잠깐 제습기 좀 돌리고 옴) 리라주가 찔렀으니까...
어쩔 수없죠.

513 이경주 (fBgjjSTyN.)

2024-06-18 (FIRE!) 21:10:40

반갑습미다아

51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11:20

>>504 (부적으로 뚜드려 맞고 승천을 하다)
빅-리라주 이즈 에브리웨어... 슈뢰딩거의 호랑이 역시 고양이과 아니랄까봐 상자에 들어갔군용 어찌될지 기대가 돼... 흥미로워요 혜성이의 미래 궁금
크허허허어엉엉 동지라서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랴요 그래도 깜냥이 있으니깐은... 믿어...🥺

뿌애앵.
그러고보니 고양이 호랑이 커플이니 둘다 들어갈 수 있는 짱큰상자가 필요하겠구나
리라가 그려줄게(?

51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12:21

이경주 어서와!
앗 d어 수경주가 먼저 찌른거면 수경주가 먼저지!! 수경주랑 캡틴이 해도 되는것이야!!!

516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14:45

어... 수경주 일단 일상을 구하시는거죠? 11시쯤에 주무신다고 하셔서 취소하신 줄 알았는데...구한다고 한다면 저야 돌리는 거 괜찮아요!

517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1:14:50

다들 어서오세요.

아뇨 뭐.. 구하긴 했는데 리라주랑 캡틴이 해도 상관없어요.

518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15:28

>>514 아니 승천해버리면 어째
랑이는 어쩌고!!!(??) 리라주가 지켜보고 있어 두려움(이거아님) 이혜성의 미래는 나도 궁금하긴 해. 이대로 가면 진짜 스트레인지에 물든 상태로 안티스킬하며 이중생활하는 무언가가 될 것 같은데 씁(썩 괜찮지 않은가) 하지만 참을 수 없는 맛도리죠? 맛있죠?
호랭이는 깜냥이가 있어서 괜찮을거야 돈워리 비해피.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요 짱큰 상자를 그려준다는 거 뻘하게 웃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9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16:27

피어싱 빼려다가 손톱에 걸려서 고통스러움.
이혜성도 종종 이런 고통을 겪겠지 크악

520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18:13

(빤히)

좋아. 그럼 수경주와 리라주가 다이스를 돌려라!
지는 사람과 일상을 돌리겠다!

521 한양주 (ZL7tr0vnXM)

2024-06-18 (FIRE!) 21:18:47

이경주.. 귀환했구나..!

522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21:25

>>520 역시 캡틴이야 천재적이지 .dice 1 100. = 95

>>518-519 d앗 맞네맞네 승천 안돼안돼 (백스텝 문워크로 밟아서 지상으로 컴백홈)
나 그 루트 너무너무 조아...😇 사실 크리아저씨랑 혜성이랑 은근 조합이 재밌기도 하고 안티스킬 혜성이... 보고시퍼...😇😇 두가지 모습이 각각 다른 모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기도 해서 더더욱
헤 헤헤
맛있다

히잉 좋아요 돈워리비해피🥺
짱큰상자 그려서 지켜주께 작냥큰냥의 사랑
🎁×100

523 이경주 (fBgjjSTyN.)

2024-06-18 (FIRE!) 21:21:46

>>521 나는.. 생존에 성공하였다...

52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22:13

?
나 90 넘는 값 거의 한달? 두달? 만에 보는 듯

525 한양주 (7nhcslFP/o)

2024-06-18 (FIRE!) 21:22:42

>>523
그렇다면...

목숨을 가져가마 - (?)

526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1:22:56

.dice 1 100. = 75

527 서연 - 철현 (OBzBFGcf2w)

2024-06-18 (FIRE!) 21:23:02

situplay>1597048179>388

할 거 했으면 돌아갈 것이지 뜬금 생크림딸케를 만든답시고 설친 건 어째선지. 하지만 새봄이한테 레시피 배우고도 요즘 도통 연습을 못해 봤는걸. 그러다 전능한 싸이코한테 살해당하면 난 딸케 귀신이 되고 말 거라구!!!!!! 계획에 없었기에 새봄이가 준 레시피는 못 챙겨 왔지만, 저번에 연습할 때 토실이가 지켜봤으니까. 토실이에게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서 시트를 만들고 구운 다음, 시트를 식히면서 속에 샌딩할 딸기 퓨레랑 크림, 겉에 아이싱할 크림을 준비하는 도중, 문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선배 목소리가 울렸다.

" ......... "

딸기와 크림과 휘핑 기계와 볼과 그 외 요리도구로 엉망진창인 탕비실. 속절없이 굳어 버린 서연이었다. 맛있게 만들 줄 알게 된 뒤에 멋들어지게 완성해서 깜짝 선물로 드리고 싶었는데........ 요새 뭐 되는 게 없냐??

" ......연습용이었어요. 새봄이한테 배우긴 했는데 아직 서툴러서;;;;;; "

선배 드리려고 연습 중이란 얘긴 쏙 뺐지만, 이걸로 넘어가질까? 들킬까 봐 선배를 바로 못 보겠다. 그 통에 휘핑 기계를 제때 못 꺼서 크림이 곤죽이 되고 말았다. 망했다!!!!

휘핑 기계를 끄고 한숨을 푹 내쉬는데, 활기차던 선배 표정이 싹 굳어졌다.

" ?? "

저 자리면... 좀 전에 쓴 편지를 둔 덴데? 편지를 보셔서?? 뜨끔하고 속이 아려 왔다. 부원 모두에게 쓴 편지니 선배께도 드리는 게 맞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읽으시니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차마 고개도 못 들겠다.

" ......다들 죽을 뻔한걸요. 제가 대책도 없이 유니온을 자극해 버려서..."

내가 총을 겨누기 전까진 헛소리를 잔뜩 늘어놓긴 해도 싸울 의사는 없어 보였는데, 나 때문에 다들 죽을 뻔했다. 마이너스나 안 되면 다행인 주제에 설쳐 버려서

528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23:12

태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태오와 한결 둘 다 듣고 잇는거

1. 『정말?』
: "네에, 진실이에요."
"참으로……." (평상시)

"……더 얘기하지 않을게요."
"우리…… 대답, 필요 없는 거 알잖아." (?)

2. 『나 아니면 누가 해주겠어』
: "네, 네. 그렇죠…… 우리 아니면 누가 코뿔소 짓을 하겠어……." (평상시)

"……누가 해준다고 하면, 질투할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아니, 아니에요… 아무것도." (?)

3. 『두려워』
: "무엇이…… 두려울까요. 결국엔, 우리가 아니면…… 누구도 마주하지 못할 일이거늘……."
"……두려워해도 돼요." (평상시)

"……."

태오는 대답 없이 품에 상대를 안았다. 눈을 감고 느릿하게 이마를 기대며 떨어졌지만 무언가 전달하였음은 틀림없다.

"나도." 나지막이 속삭이며 떨어지는 모습엔 미련이라곤 일체 없었다.

"하지만 해야만 해……." (?)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44 자캐가_사랑을_자각한_순간은
: 아 ㅋㅋ
휴...

X됐다고 생각했을 때.
진짜임
태오가 서휘 자각했을 때도 그랬고, 한결이 자각했을 땐 진짜 X됐다 생각함

430 자캐는_자신의_외모에_대해_어떻게_생각하는가
: 아... 이거 기만인데 현태오 본인은 스스로를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인가'랑 '나는 엄마랑 아빠 둘 다 안 닮고 어여쁘진 않은데.'라고 생각함
묻어버려야만

322 자캐를_이모티콘으로_표현한다면
:🐦‍⬛🐍🀄
려나

태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먐 :3

529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23:23

자. 수경주! 나와 돌려라! 지는 사람과 돌리겠다고 한 약속을 수행해라!! 누구를 만나겠는가!

530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24:21

아... 이제 보니 한결이 진단을 안 했네
몰라 귀찮아(눕

531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25:29

>>528 평상시와 ?버전이 확실히 느낌이 다르군요. 2번째 버전은...뭔가.. 끈적해요! 네! 그 와중에 322번은 대체...ㅋㅋㅋㅋㅋㅋㅋ아니..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

532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1:25:48

>>480 철현주
선배의 내적 목소리를 새봄이가 들으면 꽤 억울하겠는데요. 능력 안 쓰고 손수 디저트 만든 적도 많은데 ㅋㅋㅋㅋㅋ

533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1:26:17

어...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한데..

1. 병문안
2. 유니온 이후 부실

1은 세은이랑 돌려보고 싶고요
2는 뭔가 은우랑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죠

53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1:26:29

내가 수경주를 이겼다
다이스 최약체가 최강체를 이김
이거 역사서에 기록해야함 백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수경주랑 캡틴이 돌리면 되겠습니다~~!! (팝콘을 마구 튀기기)

>>528
리라: (화영이 이모랑 똑닮았는데 무슨 소리지)(눈 희번뜩)

아 개맛잇다 한결태오 대주주로서 오늘 진단 만족스러웠어요
배가 동글
둔둔
꺄악 쟤네 사귄다~~ (?)

535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27:13

>>531 >>끈적해요<<
오그라들게 만들어주마 (칼갈기)(?)

하지만 까마귀비얌맞잖아!
맞자나!!!!!(뭐)

은우랑 세은이도 임티버전 알려줘 낸나

536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30:39

>>533 음. 그럼 지금은 유니온 스토리가 이미 지났으니까 2번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dice 1 2. = 2
1.저
2.수경주

537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31:18

은우는 아마 오늘도 어김없이 부실에 있으면 서류 정리를 하고 있을테니까 대충 말을 걸면 응답해줄 거에요!

그리고 임티버전이라... 은우는 아마도 바람 이모티콘일거고, 세은이는 고양이 이모티콘이 아닐까요? (갸웃)

538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32:43

은우는🌀🌬 요거
세은이는 🐾🐈‍⬛ 요거?

539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1:34:18

>>522 벌써 승천하면 리라랑 보고 싶어하는 팬(나)들이 슬퍼해
이혜성이랑 크리아재 조합이 재미있다는 건 굉장히 의외인데??? 근데 크리아재가 은근히 이혜성한테 관심보이는 것 같긴 해(캡틴:아닌데요) 나도 이혜성한테는 이게 제일 이상적인 미래로 보여서 마음에 들어. 피곤해질 것 같긴 한데 괜찮겠지 머
앞으로도 최대한 맛있게 말아보겠습니다. 내가 요즘 글못써병에 시달리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큰 상자에 낑겨 들어가야겠다 어쩔 수 없네(??)

진단 한입 튀

540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35:52

모바일로 보니까 맞는 것 같네요! 참고로 컴퓨터에서는 전혀 바람 이모티콘이 아니랍니다!

541 수경 - 은우 (J0W2Tz7Z8M)

2024-06-18 (FIRE!) 21:37:26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할 일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상태가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수경은 부실로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에 가지고 나왔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안녕하세요 부장님.."
서류 정리를 하는 은우를 바라보고는 가볍게 인사를 건네려 합니다. 뭔가. 굉장히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난다는 듯한 기분이 들었을 겁니다. 차림새는 달라지지 않았지만요.

"지금 정리하고 있는 서류는 무엇인가요..?"
관심을 보이려는 것처럼 서류에 대해서 슬쩍 물얼보려 합니다.
...차림새는 그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4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37:34

a머!!! 첨알았다 고건

543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1:40:49

186 자캐의_SNS_프로필_사진
(기본)대충 찍어놓은 집고양이사진
(멀프)흑백필터로 그래피티 벽 앞에서 캔들고 찍은 뒷모습. 친구가 찍어줬는데 나름 마음에 들어서 쓰는중. 슬 바꿔야지 생각도 한다.
225 오늘_자캐의_아침_점심_저녁_식사는
아침 - 집밥(오늘 식사당번이 누구였을까, 정하였으면... 간단히 씨리얼에 베이크 소시지 후라이 야채빵 렛츠고)
점심 - 급식
저녁 - 스트레인지 주변에 있는 마라탕집. 왜인진 모르겠지만 조선족이 운영하고있다. 국적상 한국인이니 상관 없는건가?

349 자캐는_낯가리는편_vs_낯안가리는편
낯...엄청 가리는편이지.

진정하, 이야기해주세요!

54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1:44:58

정하 멀프 대박 현실적
그런데 마라탕??? 후식은 탕후루지?????

545 은우 - 수경 (l8C4pXNf2k)

2024-06-18 (FIRE!) 21:45:19

유니온과의 대면 이후, 은우는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자신의 부모님은 철저하게 기획 하에 살해당한거고, 자신은 그저 실험체에 지나지 않았다니. 대체 누가 그런 것을 예상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가 이대로 가면 인첨공의 모든 능력자가 살해당할 것이 뻔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역시 높으신 분들에게 말을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말을 믿어주긴 할까?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고 역으로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모두가 몰살당할 미래를 피할 수 없었다. 역시 다른 퍼스트클래스에게 말해서 협력을 바랄 수밖에 없을까. 일단 확실하게 아군이 되어준 크리에이터와 내키지 않지만 디스트로이어에게는 조만간에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그러는 와중 자동문이 열렸고 그는 가만히 고개를 들었다. 이어 은우는 수경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써 태연을 가장하며 미소를 지었다.

"안녕! 이제 몸은 좀 괜찮아? 이전에 꽤나 이런저런 일이 있었잖아."

자신은 사정 때문에 끼일 수 없었던 일. 하지만 세은이는 많이 마음 아파했던 일. 그때 일을 떠올리지만 그는 굳이 크게 언급을 하진 않았다. 안 좋은 기억을 굳이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거? 청윤이에게 줄 인수인계 자료. 이제 나도 슬슬 가을이 끝나면 은퇴하고 물러설 준비를 해야지. ...과연 무사히 졸업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상황이 상황인만큼, 졸업하기 전에 '최후의 날'이라는 것이 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굳이 그 말은 꺼내지 않으면서 애써 태연을 가장했다.

546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46:42

안녕하세요! 정하주! 음. 집고양이도 귀엽지만 멀티프로필 사진도 뭔가 되게 분위기가 있네요! 와아아! (야광봉) 그리고 조선족 못 들어와요. 수정해주세요! 국적이 한국인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순수하게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들 중에서도 순수 한국인만 인첨공에 들어올 수 있어요.

547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1:50:30

>>546
ㅏ. 한국태생이면 상관없다!인줄 알았는데 순수 한국인만이였군 쿳소 제대로 설정파악을 못하다니!

그럼 수상할정도로 맛있는 마라탕집으로...

>>544
그럼 제가 선배 가슴에

탕탕(물리)

548 철현 - 서연 (iXruR3dnOk)

2024-06-18 (FIRE!) 21:51:10

situplay>1597048179>527

"연습용? 잘만드는.."
"앗! 크림 분리 되었다."

휘핑기가 방치되어 크림이 곤죽이 되었다.
철현은 근처에 있던 숟가락으로 한입 떠먹었다.

달달한 우유의 맛이 잘 느껴졌다.

맛있다.


"자극은 우리가 녀석에게 저항하는 것부터가 자극이지."


철현은 자리에 앉아 망가진 크림을 떠먹었다.

"내가 크리에이터 뒤통수를 갈겼을 땐 대책이 있었을까?"

만약 크리에이터가 잘못되어서 죽었으면 큰 패가 사라졌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번개 수정을 제거하는 것을 요청했을 때도 일이 안풀렸을 수도 있지."

그대로 폭발했으면 민간인 피해가 막대했을 것이다.

"내가 캐퍼시티다운을 이용했을 때도,"

캐퍼시티 다운 방어 대책을 했으면 팀킬이었다.

"사이코들에게 납치되었을 때도."

죽거나 죽였을 수도 있었다.

어느새 곤죽이 된 크림 한 그릇이 바닥을 드러내버렸다.

" 운이 좋아 잘풀린거야. 그리고 하지 않았다고 한들 우리가 위험했던 건 똑같았을 것이고."

나중에 죽나 지금죽나의 차이,
그리고 녀석의 역린을 알아낸 귀중한 경험이었다.

"네가 할 말은 미안해가 아니야. 고마워지."

549 신새봄 - 증오와 번뇌의 스쿼트 (BvMrV0HPDg)

2024-06-18 (FIRE!) 21:52:18

>>0
"습—후, 하나."
"습—후, 둘"
"...? 아, 부장 선배! 하시던 일 마저 하세요. 세은이 너도!"
"훈련중이라서, 히히~"

이쯤에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서술해보자면, 부장 선배와 세은이 자리의 교차점에서 스쿼트를 하고 있다.

솔직히, 기분은 썩 좋진 않다. 아니, (새로피어나다) (엿)같다. 그 문서가 말한 대로, 퍼클 주변에 있기만 하면 능력이 상승하는 거라면 선하는 개죽음을 당한 거니까.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땐 맨 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렇다. 맘같아선 거기 다시 가서 휘발유 붓고 불 질러버리고 싶다. 그럼 박찬유 그 개X끼는 몰라도 애비 박씨는 뒈질 수도 있을 테니까.

당연하게도, 내가 원망하는 대상은 소장님, 선생님들이 아닌 그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박씨 부자다. 진짜 그 새끼들은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 저지먼트답지 않은 생각일 지도 모르지만, 저 새끼가 먼저 우릴 모두 죽인댔고, 실제로 그러려고 했는데 어쩌겠어? 방어해야지.

그건 그렇고, 부실에 놓인 서형의 시말서 아닌 시말서를 보고도 생각이 많아졌다. 서형이 어떤 걸 노리고 애비 박씨의 관짝을 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내려앉았다고 해야 하나... 언제고 서형하고 이야길 하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지금은, 비참하더라도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그게 동아리 선배와 동기 앞에서 스쿼트를 하는 거라도 말이야.

//
>>480 새봄: 철형한테 준 개성주악은 수제였거든요!!!!(빽!!)
새봄: (삐짐)(돌아앉은 치와와)

>>532 역시 새봄이 맘 알아주는 건 서연이와 서연주 뿐이야88 물론 서연이가 박형오관짝 왜 쐈는지 알면 역시 삐지겠지만(?)

다들 쫀밤이야~>< 안녕안녕!

550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1:54:48

어서 오세요! 새봄주!!

저 논리가 점점 퍼지면 퍼질수록 철현이는 더욱 입장이 미묘해집니다. (옆눈)

551 동월주 (5tjuA/9/IY)

2024-06-18 (FIRE!) 21:56:33

빰! (와장창)

552 한양주 (JKcrneuDgc)

2024-06-18 (FIRE!) 21:57:20

어서오능겨 새봄주 월주!

>>549
한양 : 왜 철현이 옷은 달콤하게 안 만들어요? (억울)

553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1:57:33

>>549 철현: 돌로 만든 게 아니었어??(땀삐질)
>>550 일단 서연이는 달래야하니까요!

554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1:57:44

>>550 그건 역시 철현이의 진정한 능력을 인첨공의 과학력으로는 측정하지 못해서가 아닐까><(라고 우겨본다!)

555 수경 - 은우 (J0W2Tz7Z8M)

2024-06-18 (FIRE!) 21:57:51

situplay>1597048179>545

유니온과의 대면은 꽤나.. 어색했습니다. 수경이 입장에서는 말이지요.
하지만 보통 자동문이 열리지 않게 들어오는 수경이니까 열리지 않았을지도. 수경이는 인사를 건네는 은우에게 고개를 끄덕여 괜찮다는 듯 말을 했지만.. 눈가가 살짝 떨렸을 거에요.

"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네. 괜찮아요."
"몸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다. 결국 그렇게 된 것이다.. 문을 열고 두고 오지도, 운명을 끊지도, 저 너머로 넘어가지도 못했다.

"인수인계..."
수경은 그저 묵묵부답을 이어갈까 생각했지만 무사히 졸업이 가능할지. 라는 말에는 움찔합니다.

"그래도 무사히 졸업을 말하시네요."
"고교생활 1년밖에 못하는 저도 있어요."
"....말이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모르는 채로 있는 것보다는 아는 걸... 선호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름대로의 위로를 건네려 했던 걸까요? 하지만 말이 그래서야 글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변명같은 말을 하려 합니다.

556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1:58:35

>>552 철현: 너도 폭발하는 가면 쓰면 달콤하게 만들어줄거야

557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00:04

>>547 하 정치를 대국적으로 할 걸 그랫다...(죽다)

558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00:32

(팝콘)

559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2:00:53

>>552 새봄: 부부장 선배 바지도 오늘은 무사한걸요><
새봄: 그리고 한번 만들었어요 가면남이 철형인줄 몰랐을때><
>>553 새봄: 서형한테 사이코메트리 해달라구 그래봐요! 돌인가 아닌가(댓빨)(흥)

560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01:35

동월주도 어서 오세요!

561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2:05:31

다들 어서오세요

562 은우 - 수경 (l8C4pXNf2k)

2024-06-18 (FIRE!) 22:06:51

"그럼 다행이야. 하지만 보고서를 보니까 정말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것 같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쉬어도 괜찮아."

이전부터 징조는 알고 있었고, 여러모로 조사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었고 부원들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으니 그저 자신은 미안할 나름이었다. 그렇기에 은우의 목소리는 괜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그때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비록 2학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워야했지만, 그럼에도 없었던 것은 사실이니까.

"네가 왜 1년밖에 못 해?"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그는 수경을 빤히 바라봤다. 그녀가 올해만 하고 고교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뭐란 말인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녀도 충분히 여기서 졸업할 자격이 있었고 더 나아가 미래를 볼 자격이 있었다.

"...아는 것을 선호라. 하하. 위로해주는거니? 문서의 내용을 보고. ...나는 그런 진실은 알고 싶지 않았어. 절대로."

애써 태연한 척 말을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참으로 이런저런 복잡한 심경이 바로 그곳에서 흐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망가질지도 모를 정도로...

"그 관련은... 지금은 굳이 꺼내지 말아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해서는 안되는 생각만 하게 되거든."

563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2:09:42

동월주 어서오라구><!

564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2:13:58

캡틴 미안해오 ㅜㅜ
퍼지면 철현이 입장이 미묘해지는 논리가 궁금해요

565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17:09

네? 어.. 그러니까 지금 저 논리는 은우의 근처에만 있으면 레벨이 오를 수밖에 없다...인데 철현이는 은우의 근처에 누구보다 오래 있었지만 여전히 레벨 0이니까요!

566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2:19:59

[그리고 나는 최근, '강한 능력자'가 능력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이해와 믿음의 영역. 즉 '퍼스널리티'가 다른 능력자에게 아주 조금씩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퍼스널리티가 서로 공명해서 점차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킹치만 새봄이도 이 대목을 봐버렸는걸 <:3

567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2:21:15

거꾸로 생각하면, 공명하지 않을정도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되는게 아닐까. 납득과 이해의 영역은 다르니까

568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22:17

은우:그러면 내가 철현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잖아!! (죽은 눈)

569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23:15

근데 저기서 말하는 이해와 믿음의 영역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능력자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신이 그 능력을 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공식용어로도 퍼스널리티라고 한답니다!

570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2:23:36

>>568 새봄: 철형을 다 이해하세요?(끔뻑)

571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25:31

>>570 은우:적어도 너희보다는. (진지)
은우:그 영역으로 가자면 나는 이 중에서 100% 이해하는 이가 없어. (진지)

572 수경 - 은우 (J0W2Tz7Z8M)

2024-06-18 (FIRE!) 22:26:39

situplay>1597048179>562

"...그렇죠.."
여러 일이 있기는 했어요. 라고 말은 하지만 더 쉬어라라는 말에는 눈치를 살짝 봅니다. 더 쉬고 있으면 자꾸 병원 간병인 침대에 다른 분들이 올 것 같고.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 것 같기에.. 그냥 차라리 출석하는 게 마음이 좀 나을 것 같다는 걸지도요.

"...졸업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이라고 하시는 거랑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해서요..."
"알고 싶지 않다..."
그럴 수도 있긴 하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모른다고 해서 다가오는 것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나?

"해서는 안되는 생각을 하다가 사고를 치신 분한테 들으니까 무서워지네요."
리버티를 맞서려 나감같은 일을 생각한 듯한 수경이 은우를 빤히 바라봅니다. 수경도... 해서는 안되는생각 많이 하고 사고도 쳤지만(애초에 그러한 수작들을 일부분 눈치채도록 한 것에서부터가 사고라면 사고였지)...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싶긴 하지만...이론상...꺼내지 말라고 하면, 계속 생각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코끼리였나. 고릴라였나..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그 순간 생각하게 된다는 그거... 말이에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57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26:45

공식 이야기나 철학적 이야기가 나오면 빤나나를 외치는 바부 치즈덕이 되어버림.
퍼스널리티 들으면 개인적인 뭐시깽이로 밖에 해석이 안되서 곤란함.
헛소리 맞음. 스루해줘도 된다.

574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2:29:29

코끼리 생각하지 마-그순간 코끼리를 생각함
고릴라 효과-화면에서 사람들이 공을 몇 번 던졌는지 세세요 하고 그거에 집중하다보면 화면 중앙에 갑자기 고릴라가 지나가도 모른다는 그거.

수경: 다른건데 좀 섞였어요...

575 서연 - 철현 (OBzBFGcf2w)

2024-06-18 (FIRE!) 22:31:39

situplay>1597048179>548

" ??!! "

선배는 국물이 되다시피 해서 쓸모없게 된 크림을 한 숟갈 떠 드시더니 아예 자리를 잡고 드시기 시작했다!!

" 선배, 배고프세요? 다른 간식 많이 사 뒀는데요... "

" 망한 거 드시지 마시고 멀쩡한 거 드세요;;;; "

부원들에게 쓴 편지에도 적었으니 아실 텐데;;;; 뭐라도 꺼내 드려야겠다. 찬장을 열다 선배의 말에 멈칫했다. 하나하나 간이 내려앉도록 무시무시한 상황들이었다. 그렇게나 위험한 일을 겪으셨는데 이번에 또다시... 서연은 주먹을 맞쥐었다. 선배는 오해하고 계시다. 내가 총을 쏜 게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나빴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때 난 명백히 정줄을 놓은 상태였다. 선배나 다른 부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끝까지 정신 못 차렸을지도

역설적으로 그래서 다음 말에 납득이 되고 말았다. 총을 안 쐈어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그렇긴 하다. 그 전능한 싸이코는 무조건 다 죽이겠다 선언했으니. 가슴이 꽉 막혀 숨이 잘 안 쉬어진다. 아직 살아 있다고, 살아 있는 한 하고 싶고 해야겠는 일들을 하겠다고, 죽기 위해 살진 않겠다고, 몇 번이고 마음을 다잡아도 무섭다. 이러다 또 정줄 놓아서 선배나 다른 부원들을 위험하게 하진 않을까. 무서워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몸이 마비된 것 같다.


/ 고삐가 잘 안 잡아지네요;;;;;;;; 철현주 죄송해요8989ㅁ89898 (도게자)

576 혜우 - 한양 (YP4dc5tzgI)

2024-06-18 (FIRE!) 22:32:56

뒤로 돌았던 몸이 다시 우뚝 멈췄다.
등 뒤로 쏟아지는 말이
정확히 심장 위로 쿡쿡 찔려왔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말끝이 박힌 부분부터 뒤틀리는 것 같았다.
히익, 들이킨 숨이 비명 같았다.

왜, 뭐가 문제였던 건데.
당장 구석에 머리를 박고 귀를 막으면
그러면 가줄까.
아니다, 먼저 뛰쳐나가버릴까.
내가 먼저 도망가면,
하지만 그럴 수 있을까.

삐걱삐걱 어긋나기 시작한 톱니에
빠직, 금이 하나 갔다.

등을 보인 채 고개를 돌렸다.
불안한 실금처럼 위태로이 부릅뜬 눈동자가
한양을 응시했다.
마른 입술이, 움직였다.

"...그것, 참, 잘 알고 계시네요. 역시 폼으로 부부장은 아니란 건가요? 그런데 알면 뭐 어쩔 건데요? 보면 불안해져요? 그럼 보지 마요. 일 쳐도 여기선 안 저지르니까."

슥 고개 숙이자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옆얼굴을 가렸다.

"맞아요. 부부장님이 한 말, 다 맞아요. 가까워지고 싶은데 가까워지면 그럴수록 무서워. 마음 열었다가 또 데이는게 싫은데, 혼자는 싫어. 하지만 이 속에 있을 수록 멀어지고 싶은데, 모두를 볼 수록 계속 여기 있고 싶어. 견딜 수가 없는데 떠날 수도 없어. 이제는, 여기 아니면 갈 곳도 없으니까."

굳은 손이 팔을 놓고 툭 늘어졌다.

"내가 지쳐보여요? 이제야 보이는 거에요. 그거. 나는, 나는... 내가 어떤 처지인지 깨달았을 때부터 지쳐있었어요. 잠시 잊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흐려졌어. 그 시절이 내가 기억하는 그대로가 아니란 걸 알아버렸으니까. 나만 아무 것도 모른 채 멍청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버렸는데, 잠시나마 했던 착각도 헛된 일이었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요. 이제, 이제는, 아닌 척 하기도 지쳤어요. 숨 쉬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도, 살아있는 것도..."

비틀, 실 끊어진 인형마냥 돌아섰다.
직- 직- 실내화 끌며 한양의 코앞까지 다가가서
치켜뜬 눈으로 시선을 보냈다.

"그런 나한테, 선택하라고."

조소인지 뭔지 모를 숨소리가 픽, 새어나갔다.

"이번에 선택한대로 들어주면, 다음은요? 리버티든 유니온이든 대표이사든 그림자든, 다 정리할 때까지는 저지먼트에 있을 거고, 계속 이 모양 이 꼴 일 건데, 어찌어찌 숨겨도 결국 또 눈에 띄일 건데, 그 때마다 하란 대로 해줄 건가요? 부부장님이야말로 지금 당장 심기 불편하니까 그거 털어낼려고 동정 베푸는 거잖아요. 본인 마음 편하려고. 그걸 선심 쓰듯 나한테 선택하라니. 너무하시네요. 부부장님."

시리게 뜨고 있던 눈을 감았다.
고개를 푹 숙이고, 갈라지기 일보직전인 목소리로 말했다.

"묻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어차피 그럴 거 잖아요. 전부 그랬으니까..."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작은 한숨이 말의 끝을 매듭지었다.

//하하 쁘띠 멘?헤라 맛좀 봐라

577 새봄주 (Hy67wRlKMo)

2024-06-18 (FIRE!) 22:33:56

>>571 새봄: 헤 그러시구나(철형입장도 궁금하네)
새봄: 뭐 누구든 타인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은 없죠><

578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2:35:36

피곤해서 미스리딩했다. 이해와 믿음의 영역이 퍼스널리티가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를 수식하는거라 생각했어

579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37:03

도파민을 요즘 많이... 써먹긴 했나보다 너무 불태웠나
번아웃 말고 걍 아웃 오기 10초 전임

사유: 독백 써볼까~ 하고 지금까지 한문장 쓰고 암것도 안 써져서 설정집이랑 지금까지 쓴 독백이랑 메모장에만 써둔 조각글 쭉 둘러보고 오면서 머리 싸매도 여전히 안 써져서 히스테리 부리기 1초 전

58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37:23

>>579 (긴급복복수혈)

58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37:41

오늘은 일찍 자렴 태오주야

582 새봄주 (Hy67wRlKMo)

2024-06-18 (FIRE!) 22:38:18

>>578 그럴수도 있지 (복복

새봄: 어쨌거나 저쨌거나 강한 능력자 근처에 있음 그놈의 공명이란걸 한다는 모양이니
새봄: 습—후(다시 스쿼트)

58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38:35

그럴 땐 자는 게 최고야 얼른 자자 태오주야

58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39:06

>>580-581 히잉이🥺
썰풀어조...(골골

아 근데 메모장에 있는 걸 올릴 수도 없음
이거는 올리면 ㄹㅇ 클나는 썰이 좀 있어서 (대충 류시원탓임)

585 은우 - 수경 (l8C4pXNf2k)

2024-06-18 (FIRE!) 22:39:22

"아...그쪽이구나."

확실히 올해가 가기 전에 최후의 날이 온다면 수경도 자신의 동생도 고교생활을 1년밖에 할 수 없었다. 어디 그 둘 뿐이겠는가. 현 1학년들이 모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자신이 어떻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지? 자신이 뭘 할 수 있을까? 도저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애초에 자신과 크리에이터와 디스트로이어가 유니온을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나 있을까? 모든 초능력의 근원인 녀석인데? 그때 자신이 어떻게 하려고 해도 상대조차 뒤지 않았는데? 자신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네가 그러고도 퍼스트클래스인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에 그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빠르게 도리저었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돼. 하지 마. 절대로 안돼.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그, 그건... 지금은 상관없잖아!"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는 괜히 찔렸는지 움찔하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그렇게 나온다면 그로서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신은 퍼스트클래스인걸...

"...인정해야겠네. 계속 생각하고 있어. 그 죽일 놈... 대표이사에 대해서 말이야."

다른 이들은 현 시각 1대 대표이사에 대해서 생각할지도 모르나 은우는 달랐다. 물론 1대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이가 갈리긴 했지만, 그에게 있어서 더 화가 나는 것은 바로 2대 대표이사였다. 생각이 크지 못하고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계속 그 작자가 떠오르는 것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책상을 쾅 쳤다.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일을 하는 거야.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적어도 한창 일을 할 땐 안 떠오르니까."

586 새봄주 (Hy67wRlKMo)

2024-06-18 (FIRE!) 22:41:56

아 그러고보니 직빵인 방법이 생각났다.

유니온이 상주하고 있을 그 1학구 연구실에서 훈련하는거지! 짱이다 퍼클 1등 공명 버프 직빵으로 받을거야(미침

587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2:42:22

>>549 새봄주
아...맞어. 선하가 능력 상승시키려고 뇌 수술했다가 사망했었죠 898ㅁ988 그러니 퍼클 같은 고레벨 능력자와 함께하면 능력이 상승한다는 게 트루면, 새봄이로선 현타 올 수밖에 없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한숨)
아.............그거, 오늘자 훈련 보셨나요 @ㅁ@ 꽤 장문이었는데........👀👀👀👀

>>553 철현주
...서연이가 금쪽이가 되어서 낯이 없지 말입니다.............

>>555
>>562
수경이도 부장님도 사이좋게(???) 멘탈 갈릴 대형 사건이 터져 버렸네요 에효;;;;;;;

>>573 혜성주
저도 잘 몰라서 침묵하고 있었어요 ^^;;;;;;;;;;

동월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588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45:50

>>573 >>587 괜찮습니다 그냥 이런 용어가 있다는 정도로만 알면 되는 거예요!

58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49:41

>>584 (비늘슥슥샥샥)(뽀담뽀담)
썰?
흐으음
맞다 어제 올린 짧글은 봤니 태오주야

590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49:45

자연스레 썰 뜯어내려는 태오주.... 자라(?)

>>588 사실 다이제스트를 봐도 뭔가 정보가 많이 쏟아져서 뇌에서 처리를 못한다는 것도 있긴 해. 아무튼 이해해줘서 고맙다

591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0:04

ㅏ참 뇌야
웹박 확인좀
설정 확인용이구요............(ㄹㅇ임 아닐시 현태오를 온나노코로 만들겟음) 나도 슬슬 갠스를 마무리해야지 아니면 엔딩 이후에 ㄹㅇ 1인어장 세워서 독백만 쓰게 생겻다.

59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0:37

>>589 머...? 짧글 잇엇어??? 올려보구옴 ㄱㄷㄱㄷ

59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50:38

>>586 새봄주 완전 지니어스한데?

594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22:50:56

마치 고통받기 위해 만들어진 인생 같아... (널부렁)

595 철현 - 서연 (iXruR3dnOk)

2024-06-18 (FIRE!) 22:51:14

situplay>1597048179>575

"버리기엔 아깝잖아?"

어자피 우유다.
정말로 맛이 없는 부분은 버려야겠지만 먹을만한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서연이가 가진 감정이 어떤 것인지는 철현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다.

그래서 서연이 사온 식품을 먹지 못한다.

"서연아?..."

찬장을 열던 서연이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저기요?..."

서연이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너 괜찮아?"

서연이의 얼굴을 보려고했다

/서로 고삐를 풀어보자!!

596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51:19

일단 의뢰하신 바즈라 연구원들 혼내주기를 이혜성이 완수했다는 게 있습니다. 거의 대화체로 끝내버리긴 했는데 어쨌든.

597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51:36

>>594 어수와라 애린앙토주야! (와바바바박)

598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2:32

>이대로면 얼마 못 간다나<
>>이대로면 얼마 못 간다나<<
>>>이대로면 얼마 못 간다나<<<

이게무슨소리임나지금도파민급떡락함

599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2:41

나우러

600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2:53:47

>>591 확인했고 괜찮아요!!

>>594 어서 오세요! 애린주!

60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54:10

>>598 (옆눈)(모른 척)
머어 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 괜?찮을 지?도
에벱베 태오주 운대요 (간질간질)

602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2:54:27

>>565 아하!!

603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4:56

>>596 이것도 보았다
행복하군요 누가 나랑 협의해서 설정 써주면 진짜 고마운데
고마어 밈미야 우리 역시 무덤까지 친구

>>600 감사합니다 이제 빌드업 쌓을 수 있다(감사의 움파룸파 땐쓰)

60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2:55:33

큰토끼 안뇽
(누가 뭐라할 새도 없이 먼저 와바박 와랄랄라!!!!!!)

>>601 🥺 8번 다 썻쟈나!!!!!!

605 수경 - 은우 (J0W2Tz7Z8M)

2024-06-18 (FIRE!) 22:56:18

"사실 별로.. 상관은 없긴 하지만요."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함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닙니다. 저지먼트 인원들과의 어색함이 생기긴 했어도 그들이 나아가는 것은 괜찮지만. 그들을 남겨두고 멈춰서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것을 빤히 바라보다가.

"이제 앞으로 계속 부딪힐 것 같은걸요."
"어느쪽이든요. 그러니까 걱정.."
걱정이라는 말을 꺼내도 되는 건가? 라는 듯이 잠깐 말이 끊겼다가.

"...걱정에 가까운 것 같네요."
그리고 계속 생각이 나는 대표이사라면 1대인가. 2대인가.. 같은 생각을 하긴 했지만. 금방 죽일 놈이라는 것에서 2대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1대는.. 그 뭐지. 체임버 같은 곳 안에 있으니만큼.. 죽일 놈이라고 하긴 애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1대라고 한다면 뭐 그것도 상관없지 않으려나요?

"단기적으로는 나쁜 건 아니네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일을 하며 잊어버리는 것도 가끔은.. 좋지요. 수경 자신도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잠깐이나마 눈을 돌리고 있을 뿐이니까요.

606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2:57:22

큰토끼 하이

>>603 무덤까지 친구인 건 쫌 한 3초만 고민해볼게. 봤으면 되었다. 설정 오류라던가 없었다면 더욱 다행이야

60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2:57:32

깨끗

60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58:58

>>604 꺆! (사자후에 기절)
아냐 아직 다 안 썼을 거야

내 기억으론 3개 까였는데(?)

60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2:59:23

>>607 (맹렬하게 달려드는 북실털뭉치)

610 은우 - 수경 (l8C4pXNf2k)

2024-06-18 (FIRE!) 23:00:05

"나에겐 나빠."

그 사실을 그는 딱 잘라서 이야기했다. 지금이라도 당장 1학구로 처들어가서 자신의 심장이 터질 것을 각오하고 모두 날려버리고 싶지만, 그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았다. 유니온 문제를 해결한 것도 아니었고, 리버티 문제를 해결한 것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잘못되면 세은이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그는 저도 모르게 다시 한번 주먹으로 책상을 쾅 내리쳤다. 이어 그의 손이 아주 가볍게 천천히 떨렸다. 많은 감정을 품고, 많은 감정을 담고. 지금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감정은 색으로 표현하자면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한 색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어떻게든... 너희들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을게. 나도 죽을 생각은 없어. 일단 지금은 유니온 문제부터 어떻게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해."

이어 그는 자신의 머그컵에 담긴 물을 천천히 마셨다. 다시 한 번 숨을 후우, 내뱉은 그는 이어 가만히 뒤로 돌아 창문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이야기했다.

"조만간에... 보라를 만나야겠어. 그 애의 힘도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해."

611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3:00:43

이렇게 답레를 남기고 저는 좀 씻고 올게요!

612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01:35

리라링 안뇽~ (모이 조공)

>>606 머? 휴... 봐준다 무덤은 좀 좁으니까 거 뭐야
거 뭐야 주마등까지는 함께 친구하자 우리 ^^

>>608 아 일단
까인거자나
나 우러... 후에엥 우웃 우우우~

613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01:55

다들 어서오세요.

멘탈은... 딱히 안 갈리긴 했는데..

614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03:05

리라주 어서오고 캡틴은 다녀와.

>>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 집착계 재질이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주마등까지는 친구하는거 너무 너무야

615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03:49

잘 다녀오세요. 아마.. 이 답레가 올라간 뒤엔 잘 거 같긴 한데...

616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03:52

>>609 우어ㅏ오아아아ㅏㅇ아 (털투성이가되.)
나는 축축한데 괜찮겠는가
아직머리안말렸지롱~~~

>>612 먐미 안뇽!!! (모이 콕콕콕)

61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05:08

밈미 수경주 안뇽! 캡은 다녀와~

61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05:35

>>611 캡틴 다뇨와라

>>612 그치만 번개와 불은 강력했다
아구 뱜미 또 아방해졌어 (복복복복)(라탄바구니에 쿠션 깔아서 넣어줌)
목숨 갯수는 농?담이고
사실 문제는 마인드지... 유니온의 멘탈 배팅은 홈런이었다 와장창

619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3:05:54

>>587 그치그치, 원래도 허무한 죽음이기는 했지만 더욱 개죽음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야... (새봄: 다 짜증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고럼고럼! 서연이 훈련레스는 거의 매일 읽는걸>< 이번에도 읽었지!! 서연이가 얼마나 절망스러웠고 자괴감 느꼈을지 맴 찢어지는 와중에 지금 남아있는 좋은 것에 새봄이 넣어줘서 감동했다구88

>>593 고맙다구>< 내친김에 나 내일 훈련은 1학구 거기에서 스쿼트하는 걸로 할려구~ 히히'

애린주 리라주 안녕안녕~><

620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06:27

몬가 몬가인 걸로 다갓배틀 하면 사람 잇을까 :3

621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06:44

>>616 축축해? 오히려 조아! (부비부비)(털바르기 댄스)


리라한테 부탁할거 있었는데 쓰읍 까먹었다

622 새봄주 (BvMrV0HPDg)

2024-06-18 (FIRE!) 23:07:27

캡 다녀오라구~><

62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09:53

>>620 뭐해 다이스 안 꺼내고 (눈이도랏다)

624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10:29

샤ㅐ보미도 안뇽~!!

>>620 .dice 1 100. = 36

>>621 꾸와아앙
헤헤 따수워 조아(털이 방방해짐)

어라 뭐지 궁금한 흥미로운
기억나면 말해주기!!!!🤗🤗🤗

625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11:27

이 다이스배틀에 진심인 자들 같으니라고

626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2:44

이 사람들
.dice 1 100. = 30 칼을 빼겟노라

627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2:50

아방.

628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3:13:37

.dice 1 100. = 35

629 수경 - 은우 (J0W2Tz7Z8M)

2024-06-18 (FIRE!) 23:13:46

situplay>1597048179>610

"계속 생각이 나서요? 아니면 단기적인 과로로 인한 상태의 나빠짐이 악순환인가요?"
그것들이 아니라면 그냥 상황 자체가 나쁘다일까요..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질문을 하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죽어라. 맞선다! 같은 것은 제법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경은 아직도 모르는 게 많은걸요. 아직도 파손 직전이고..
떨리는 손을 바라봅니다. 어떤 생각을 더 하고 있는걸까요? 수경은 독심술사는 아니라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유니온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어느 것도 놓치기 어려운 일이긴 하네요"
"...그렇게 말하시면 코뿔소들은 더 분기탱천해서 따라올 것 같은데요.."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라면 하.. 은우야. 우리 잠깐 앉아보자. 지금 네가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로 말을 하면 우리가 예 알겠습니다. 하고 갈 것 같니? 진정한 피해의 원인은 (중략)이고 그걸 제거해야지. 하는 한양 부부장님이라던가.. 다른 분들도 생각을 하고 마네요... 하지만 그 곳에 자신은 딱히 없겠지만.. 그리고 은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 레드윙.. 말하시는 것이군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보는 것 자체는 있어야 할 것 같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걸리는 것이라면 리버티에 소속되어 있는 보라의 위크니스인 선혜 쪽도 생각해봐야 하는 일이던가요.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은 없나 봅니다.

630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3:13:52

으악 낮아! 그래도 태오주는 찔렀다!

631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4:37

>>614 히 히히 친구 평생해(이러기)
탱주는 I 간택하는 E라서 그래 친구 없으면 외로워서 3초만에 돌아가심(아니다)

>>616 안뇽안뇽~ 아픈 건 좀 어때?🥺

>>618 히잉이 (꾸물꾸물)(햅삐뱜) 하 니온이를 혼내줘야만... 근데 태오도 좀 흔들렸을 발언이라 ㄹㅇ... 휴우...🤦‍♀️🤦‍♀️🤦‍♀️🤦‍♀️

63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15:02

오... 다이스배틀...

하고싶다...(설정을 본다)(근데 궁금해할 게 있으려나.)(거의 다 털긴 했으므로)

.dice 1 100. = 21
할사람?

633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5:42

30대로 찌르는 거 진짜 개킹받는군(긍정적)

머 별건 아니구요
질문할 사람은 질문해도 좋고
오마카세 말아달라 하면 npc 잡설정과 tmi를 드리겟습니다.

63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16:00

왜 다들 30라인에서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으 내 명치(?)

>>624 (털뭉치 요기조기 붙여주기)(어깨 위에 골골)
ㅋㅋㅋ 뭔가 일상적이었다는 건 기억나는데 쓰읍
생각나면 말해주기 약속!

635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16:24

히히 이겼지롱

>>631 오늘은 괜찮아!! 약도 먹었구!! 다만 지금 디버프ㅋㅋㅋ 가 와서 그건 좀 아프네... 그래도 위는 말짱~~🤗 오랜만에 소화기관이 얌전한 밤이다...

636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3:16:42

>>632
.dice 1 100. = 27
의미없이 굴리는 다이스.

것보다 갠벤 못본게 너무 아쉽다...!

637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17:39

>>631 크아악 안돼 E에게 간택당하는 I가 되어버렷! 외로우면 죽어버려<< 이건 토끼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니냐며(??)

638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7:39

>>635 이구야 다행이당.... 되게 나쁘고 직설적이고 험악한 말이긴 한데
한곳이 지랄 안하면 다른곳이 지랄하는데 대체로 하반신이더라....(뽀담) 그래도 둘 다 아프진 않아 다¿행인지는 몰겠고 킹받네 울 리라링 아프게 만드는 디버프를 혼쭐내겠다(뚜쉬)
넘 무리하지 말구 아프면 쉬러가기야 알겟지...?🥺

639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3:17:41

나 방금 서연이 훈련레스 보고 왔는데 감동이야!!
이게 바로 인간승리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니까!!!

64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17:57

>>631 ㅎㅎㅎ 음 커엽 (정수리 샥샥 쓰담)
유니온 애샛기님이 너무 큰 볼을 날려버렸으
뭐 당장 하냐냥한테 또 명치 맞고 하악질 해브럿지만

641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18:08

>>632 본편에서 오수경과 수경의 이야기... 풀어갈 의향 잇습니까
.dice 1 100. = 72

64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18:36

>>636
KA-455
상정
보스전(다이스 1~6)
색적조 대비
악보문제 하나 풀어보실?
트리거 중 일부
tmi
or
질문권

643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18:49

>>632 .dice 1 100. = 34

>>633 질문이라...
승환씨한테 걸린 세뇌? 암시? 는 지금쯤 풀렸을까?
그리고 태오는 시원이를 잡으면서 제사장까지 잡으려나?

>>634 우헤헤 (털이 예쁘게 붙은 새)(어깨골골 냥냥이 빗질 복복 츄르 쇽쇽)
약속도장!! 🤗 언제든지 이야기 해주는것이에요~~ 🕺

644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20:13

본편에서.. 더 풀 생각...
없는건 아니긴 한데.. 풀지 안풀진 모르겠어요. 근데 그녀가 등장할 일은... 일상에서 어떻게 나야가느냐..에 달려있을 것 같아서요.

645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0:49

정하주 값 뒤집어서 탱주 만들기

>>637 ㅋㅋㅋㅋ아 간택해갑니다
몰랏어???? E는 사실 Evangelion의 E야 정병의 E지(에바 안보고 이러기) 외로우면 죽는다구(아니라고)

>>640 (골골골골) 유니온이 만루홈런 쳣구나
ㅈㅁ 만루홈런이라 하니까 내가 써놓고도 좀 빡치네 그라운드 홈런이라 할까 아냐 그건 2배로 빡치는데 3점 홈런? 백투백? 암튼 킹받는군
하냐냥...
...그치만 하냐냥 갓반인인걸(?)

646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21:06

>>638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하 이거 ㄹㅇ!!!!!! 개큰분노를해. 마자 그래도 한곳만 아파서 다행
다행인가? 부수겠다.(?)

(뽀담받고 해피!) 헤헤 태오주가 때려주니 안아픈거 같군요 행복해~~~ 응응 무리 안하고 슬슬 놀다가 아프면 쉬러가께!! 🤗 걱정 마로라!!!

64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22:22

나 수경이 질문!
메디아의 콜드런이 뭔가용

648 정하주 (rWd1QxcKBA)

2024-06-18 (FIRE!) 23:23:48

트리거가 제일 궁금하네...!

649 서연 - 철현 (OBzBFGcf2w)

2024-06-18 (FIRE!) 23:24:06

situplay>1597048179>595

멍했다. 속이 꽉 막힌 가운데 가슴이 욱신거렸다.
순간 눈앞이 까매졌던 것도 같다.
다행히 시야는 돌아왔지만, 몸이 안 움직이긴 마찬가지.
손끝조차 무거웠다.

근데 별안간 어깨에 손이 닿는가 싶더니, 바로 몸이 돌려졌다.
스스로의 뜻으론 꼼짝도 않던 몸이 가벼이도 가벼이도
화들짝 눈부터 감았다.
이 상태론 선배 못 본다. 그 생각으로 가득 찼다.
나만 시한부 선고 받은 거 아니다. 선배라고 안 무섭고 안 힘드실까.
그러니 나까지 징징거려선 안 된다.
적어도 괜찮아지면, 지금보단 나아지면 그때...

하여 안간힘을 다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고개를 꾸벅한 뒤 나가 있겠단 의미로
부실 문쪽을 가리키고는 일단 피하고자 했다.
죄송하단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입을 떼려다간 울어 버릴 거 같았다.

650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4:38

>>643 >>646
Q. 승환씨한테 걸린 세뇌? 암시? 는 지금쯤 풀렸을까?
A. 내가 쪼끔 늦어져서 글지 현 시점에서는 풀렸을 거야.(feat. 죄송합니다 소장님 월급 밀림...아니 따끔펀치!) 그리고 내가 아이들에게 또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염없이 울면서 뭔가 다짐하시지 않았을까

Q. 그리고 태오는 시원이를 잡으면서 제사장까지 잡으려나?
A. 대체로 한놈을 조지면 다른놈도 조져야 옳은 법이라 같이 잡을거래. 큰그림 그리고 있는데 이게 딱 시원이 성격과 제사장 성격이 맞물려서+본인이 현재 고문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중...인데 일단 정신 회복부터...(아련

651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24:46

>>645 아니 미치겠네 이건 또 무슨 소리니 뱜미뱜미야. 태오주는 토끼였구나!(헛소리중)

잡담
맛이따

652 한양 - 혜우 (ZUbN2V/8sA)

2024-06-18 (FIRE!) 23:25:12

서한양은 혜우의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잠긴다. 사실 서한양은 혜우가 왜 이런 고통을 겪는지는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입을 열었다.

" 혜우씨가 지금 얼마나 힘들고 지친 상태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알겠어요. 내가 부부장으로서 혜우씨에게 다가가고, 선택을 강요한 것이 오히려 혜우씨를 더 괴롭게 했다는 걸 인정해요. 미안해요. 이제서야 혜우씨가 이렇게 힘들었다는 걸 알아낸 것도 부부장으로서 미안하고요. "

서한양은 잠시 말을 멈추고, 혜우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이어간다.

" 하지만 혜우씨에게 선택하라고 한 이유는 혜우씨의 의지를 존중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혜우씨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거든요. 저는 마음을 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혜우씨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거든요. 이것도 제 마음 편하자고 한 걸로 보이면 미안하고요. "

" 혜우씨의 고통과 혼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는 당신이 지금 얼마나 힘들고 지쳤는지를 느낄 수 있어요. 혜우씨의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도움이 되고 싶거든요. 혼자 두게 하고 싶지는 않달까. 그냥 혜우씨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거든요. 지금 당장은 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해줘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깐. "

서한양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목소리를 이어간다.

" 그냥.. 혼자가 아니란 것만 알아줬으면 해서요.. 또 무슨 저한테 안 좋은 감정 같은 거 풀고 싶은 얘기 있으면 마음껏 하세요. "


" .... 미안해요... "

653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25:14

>>643 음 극상의 서비스
고양이는 매우 만족했다 몹시 행복

>>645 이쪽앵커는 아니지만 이 드립 참을 수가 없군
E는 사실 Evangelion의 E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메모 : 뱜미에게 야구용어를 꺼내게 하면 킹받는다
아무튼 두루두루 쳤단 의미로 ㅇㅇ
ㅋㅋㅋㅋ 하냐냥이 갓반인이라니 뭔가 이상해... (지금까지으 행보를 본다)(저것이 갓반인...?)

65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5:31

>>650 아 왜 짤렷어!!!!!!
ㄹㅇ 한곳만 아?파서 다?행?인데 아니 이게 다행이면 안 되는데 휴우... 사람의 몸은 대체 몰까😒

여기서 푹 쉬고 즐겁게 놀다 가자구~~~(복복

655 은우 - 수경 (l8C4pXNf2k)

2024-06-18 (FIRE!) 23:25:47

"나는 퍼스트클래스이고, 저지먼트의 부장이고 세은이의 오빠야. 멋대로 일을 저지를 순 없어. 그리고 그런 생각을 계속해서 좋을 것도 없어."

마음 같아서는 일을 저지르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순 없었기에 그는 어떻게든 속으로 자신의 감정을 삭혔다. 물론 그 때문에 가슴은 검게 타들어가지만, 그는 애써 그 사실에 대해서 눈을 돌렸다. 절대로 손에 피를 묻혀서는 안되니까. 적어도 지금은.

"당연히 유니온 문제부터 해결해야 해. 당장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저쪽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대표이사를 그냥 둘 수도 없어. 어디까지나 우선순위는 리버티와 유니온 문제인 것 뿐이야."

그렇기에 그는 당분간은 그림자나 2대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리버티 문제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겨울이 되는 순간 자신은 죽을 수도 있었다. 그렇게 자각하니 그는 절로 웃음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나를 못 죽여서 안달이네. 내가 대체 뭐라고.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웃음을 멈추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레드윙. 그 애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만나볼 필요가 있어."

만약 리버티 쪽에 붙었다고 한다면, 그래서 적대를 해야 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쓰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럴 각오르 다지는 듯, 그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눈을 감았다.

"원래라면 위험한 일은 절대로 하게 하기 싫었는데... 이제는 좋건 싫건, 너희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겠네. 솔직히 내 능력만으로는 지금 인첨공의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들의 생명이 걸린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으니 말이야."

/다녀오면서 갱신이에요!

656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6:08

캡틴 안녕~~~~~~~ (마구잡이로 복복

657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3:26:32

으악 내 머리카락이 사자 머리카락이 되어버린다!! (동공지진)

658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26:58

승환 삼촌 우러?
님은 더 울어야 해요 면전에서 혜우가 시선 피하고 인사도 안하고 딴 사람 뒤에 숨는 거 보여줘버릴까!

658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26:58

>>647
안데르 군. 설명 좀 하세요.

안데르: 아... 그건.. 크세리온이 나오는 솥이랍니다..
안데르: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아버지인 아이손을 회춘약으로 회춘시키고... 왕위를 돌려주지 않던 펠리아스를 순화된 버전으로는 아기로 만들어버렸다고 하죠...
안데르: 그래서 만들었답니다...
안데르: 콜드런은 가마솥이란 뜻이니까요... 그 안에서 적절한 재료를 추가해주면 계속 만들 수 있답니다..
안데르: 저는.. 보통 능력을 발휘할 때 반영구적인 것으로 하려고 많이 노력하니까요..

659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27:11

ㅋㅋㅋㅋㅋ 캡틴 어서와

660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7:33

>>657 크하하 이대로 봑실하게 만들어주마!(봑봑봑

661 금주 (q0RmrL26pM)

2024-06-18 (FIRE!) 23:27:56

답레... 써올게요...

662 한양주 (ZUbN2V/8sA)

2024-06-18 (FIRE!) 23:28:19

다들ㅎㅇㅎㅇ

>>653
그래서 현태오도 서한양 앞에서 갓반인 코스 하잔슴,,

66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29:25

>>661 금주야 괜찮니? 요즘 계속 피곤하고 힘들어보이던데 답레는 언제든 천천히 줘도 되니 무리하지말고 일찍 쉬자

664 태오주 (FoZ/3O/yBs)

2024-06-18 (FIRE!) 23:29:56

진짜 개웃기네 현태오도 서한양 앞에서 갓반인 코스래
부정할 수가 없음 이새끼 서한양 앞에서 "아 급식 뭔 김치볶음밥에 오이소박이 깍두기가 반찬이야 시qkf" 이러면서 급식표에 맛있는 것만 형광펜 칠할 것 같음

665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32:05

situplay>1597048179>648

트리거... 중 일부.

-진호가 케이스가 가장한 것임을 알아차림or못함
-케이스의 자택에서 서재 방을 초반에 들어가지 않음or들어감
-칼리스 명패의 방을 손상시킴
-안데르와 대화 가능하게 하는 아이템 소지
-칼리스와의 전투
-크세리온 반출 수량
-유스토의 파괴

충족된 것도 있고 충족되지 않은 것도 있어요

666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32:44

>>661 금주 괜찮니...? 무리하지 마로라

>>662 >>664 서로 인정하기 이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식표에 형광펜 ㅋㅋㅋㅋㅋ

667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34:25

급식표에 형광펜 겁나 오랜만에 듣는다

668 류애린 - ?? (9p6miowow2)

2024-06-18 (FIRE!) 23:34:50

>>0
사람들은 가끔 세상이 교묘하게 조작되었다거나 사실은 전부 가짜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누구보다 정확성을 추구하면서도 어째서인지 허술하기 짝이 없는 환경 때문일까?

"머, 사실 여기만 놓고 보자믄 거대한 실험장이나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여."
[그건 다른 의미로 위험발언일거 같거든...]

넖은 화면을 마주한 채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며 손가락을 허공에 휘저어보이던 그녀는 여전히 앞을 보고 있는 상태로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의문을 표했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니잖슴까? 일반적으로 들어오는게 딱히 어렵지도 않고 가끔은 개방도 하지만, 대부분은 숨겨져있는건 모든 연구기관의 특징이니까여."
[음모론을 딱히 믿는건 아니지만, 왜 그런 이야기가 돌게 되는 건지는 대충 납득이 가는거 같거든.]
"어쩌면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진실을 알게 된 사람이 허무함을 느낀 나머지 현실을 부정하는 걸 수도 있겠네여."
[말 그대로 정말 별거 아니라서 딱히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을 거거든.]
"머... 그것두 아니라믄... 정말로 숨겨진 뭔가가 있고, 그게 실수로 드러나거나 어떻게 해서든 찾으려고 애를 쓴다면 예상 외의 상황에서 알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다."

결국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데다 어떤 의미로든 숨길 수밖에 없기에 의심은 더욱 가중되는 것일테다.

"개인적으론 후자라구 생각해여. 그도 그럴게, 정말 모든 것을 알았을 때 그곳에 아무 것도 없다믄 차라리 뭔가 숨겨져있던게 나을지두 모르니 말임다?
실제로 그러기두 했지만···"
['사실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보단 더 말이 되는데다, 묘하게 무서울거 같거든...]
"포에~?"
[인지를 벗어난 무언가에 대한 공포는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겪을수 없기 때문에 부정당하지만, 공백에 대한 이질감은 확실하게 느낄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거든,]
"니X럴 스페이스여?"
[...방금 건 안들은걸로...
게다가 그건 밈적인 요소거든. 실질적으론 단순히 제3의 공간을 통칭할 뿐인 전문용어지만...]
"에이~ 유머임다 유머~"

그녀는 여학생의 벌레씹은 표정을 흘깃 살피다 결국 웃음을 못참고서 깔깔거렸고, 늘상 있는 해프닝에 익숙해진 여학생도 이젠 별다른 반발심을 보이지 않았다.

"머, 그래두 확실히 세상은 몰라두 적어도 여기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진실을 숨겨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거 같슴다~"
[뭐, 관계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거든?]
"그것두 있구~"

그녀는 장난끼가 가득 담긴 표정으로 여학생이 들고 있는 단말기를 가리켜보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화면 밑부분에 손톱만한 토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물론, 그걸 알아챘을땐 그 토끼들을 띄우던 프로그램은 토끼굴로 사라진 마지막 토끼와 함께 사라졌지만 말이다.

[따로 보호 프로그램을 걸고 싶어도 뭐든지 다 침투하는 애가 있으니 그것도 못하고...]
"허접이네여~☆"

669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35:02

>>650
다짐했다는 게 너무
하 소장님 전... 저는... 소장님을 응원합니다... 여러가지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건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거고 나아지려고 하시는 거 정말조아요 태오주 캐들 모두 행복햇으면해...🥺

크하하하하하 그리고 잡히는구나하하하하(너무좋아함)
히히
히히히 딱대~~!!!!!! 후 태오 고문받고 힘들어하는거 너무 마음아파... 이리라는 이 사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고문까지는 몰라도 암튼 이 사태 용납x 복수 하겟 어.
인권위원회에 바즈라를 찔러버릴 것이다. (일 계획이었는데 정인이가 이상한데 정신팔지말고 계수나 깎으세요. 하고 자료뺏어감)

>>653 후히히
(고양이 따수워서 해피짹째 됨)

>>654 (봑실!)(맞복복!)
쪼와용~~!!!

캡어서롸!

670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37:21

칠판 구석에 오늘의 중식 석식 적어놓고 그랬지

671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23:37:31

답레도 써야 하는데... 멩타리가 나가리 되어가주구 썼다가 멈췄샤...
월워리주 미아내오... 되도록 빨리 가지고 올게잉...
일단 수면잼...

672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38:03

더위가 모두의 멘탈을 조진다잉
애린주 잘 자

673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38:12

situplay>1597048179>658 (탐 난 다)(?)
크세리온 메이커였구나🤔 오호라... 안데르씨 여러모로 유능맨이란 말이지
답변꼬마오!!!!!
리얼리티 선배님 리라 과외 해주세요(안됨)

>>664 아이거너무웃김 급식표 형광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좋아

금주 애리니주 안뇽~ 금주 무리하지 말어🥺

674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3:38:33

서연주! 철현이가 백허그해도 되요?

675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23:38:41

초딩때는 칠판에 떠든 사람 항목에 애들 이름 맘대로 적어놓는거 국룰 아니었냐며... (잠수)

676 철현주 (iXruR3dnOk)

2024-06-18 (FIRE!) 23:38:47

애하

677 리라주 (aYYveJsUFc)

2024-06-18 (FIRE!) 23:38:49

큰토끼 푹자!! 멘탈회복 다 되어서 상쾌한 아침 맞기를🥺...

678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3:39:04

>>674 철현주
편하신 대로요!!!!!! (지금 통제가 안 되어서 죽게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79 서연주 (OBzBFGcf2w)

2024-06-18 (FIRE!) 23:39:44

점례주 부디 푹 주무세요!!! 쉬시고 재충전 가시는 거예요오오오 ><

680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23:39:52

>>672 더워서 그릉가...? 만약 그렇다면 내가 1년 365일 반쯤 멍해있는 것도 설명이 되겠군아~

681 애린주 (9p6miowow2)

2024-06-18 (FIRE!) 23:40:39

철현주도 안녕빠빠~~~

682 한양주 (x3HhU/tPk2)

2024-06-18 (FIRE!) 23:41:05

situplay>1597046940>485

현태오가 갓반인 코스를 하던 순간-

683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41:16

큰토끼 굿방

684 혜우주 (YP4dc5tzgI)

2024-06-18 (FIRE!) 23:41:18

떠든 사람 이름 옆에 바를 정 자 하나씩 그어주는 것까지 국룰이지

685 한양주 (x3HhU/tPk2)

2024-06-18 (FIRE!) 23:41:56

궁밤인겨 진격으토끼

686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45:19

>>673

안데르: 과외....
안데르: 도움은 안될걸요....
(*본인이 대충 그럴거라고 반쯤 붕떠서 인식하고 있음)

687 철현 - 서연 (iXruR3dnOk)

2024-06-18 (FIRE!) 23:45:31

"서연아?"

서연이가 화들짝 눈을 감았다.
또 뭔갈 잘못한건가 싶어 서연이의 얼굴을 바라본다.

고개를 끄덕이고 인사한 후 부실 문을 가리키며 서둘러 이동한다.

젠장한 안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
쪽지 사건 때, 자신에게 사과하며 밖으로 나가려던 서연이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기다려!"

서둘러 뛰어나가 그녀를 안아버린다.

"무슨 일 있어? 평소랑 너무 달라.."
"힘든 일 있으면 말해줄래?"

/통제하지 말자고요!!!

688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45:35

자는 분들은 잘자요...

답레는 내일올려야겠네요..(부들브들)

689 ◆TMmm6tsoPA (l8C4pXNf2k)

2024-06-18 (FIRE!) 23:45:40

오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690 리라주 (F7UK0HBCow)

2024-06-18 (FIRE!) 23:46:45

계수 8의 기운을 받으려고(?
수경주 잘자~!

나는... 모르겟어
레벨 5 됐을 때 계수 몇이려나 (계산기로 무한 계산하다가 헷갈려서 관둠)

691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52:51

레벨 5 ......(아득함)

692 수경주 (J0W2Tz7Z8M)

2024-06-18 (FIRE!) 23:56:54

아. 그거 깜박했다..

조금 있다가 자야하네요.

693 진정하 - 훈련 (rWd1QxcKBA)

2024-06-18 (FIRE!) 23:57:01

>>0

"...첫키스는, 무슨맛이였더라."

며칠전의 기억이 선명하다. 좀 머리가 멍 해지는 바람에, 짜증이 올라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마음이 정리되고 생각한거지만.

나 진정하는 첫 키스를 했다.

...이렇게 까지 정석적으로 소녀소녀할 생각은 없었지만말야. 하지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머리가 약간 뜨거워져서...

아 이건 빡쳐서 그런가.

아무튼, 진정해야겠어. 허공에 물을 만들어서 얼굴을 적시고 난 뒤 다시 생각한다.

...그때 언니, 꽤 박력넘쳤지.

다시한번 얼굴에 열이 오른다. 이번엔 화가 아닌것같아.

694 리라주 (F7UK0HBCow)

2024-06-18 (FIRE!) 23:57:09

근데 렙5 문턱에서 훈련 멈춰도 스토리 내적으로 재밌을지도
물론 난 나를 안다 결국 레벨올려버리겠지...

거기까지 가려면 한참이지만🫠🫠🫠

695 리라주 (F7UK0HBCow)

2024-06-18 (FIRE!) 23:57:49

꺄악 진정하~~~~!!!!
아귀여워
☺️☺️☺️☺️☺️☺️
마구놀리고아이스크림사주고싶어

696 혜성주 (/e2ULvmIwE)

2024-06-18 (FIRE!) 23:58:35

피폐한 인첨공에 파릇파릇한 여름을 주는 정하

리라주야 같이 힘내자.......돌멩이가 참 단단해. 깡깡깡

697 리라주 (aSKO53aYT6)

2024-06-19 (水) 00:00:40

조와 밈미... 우리 같이 반드시 돌을 깨고 보석을 얻어내자...
뿌숴버리겟어!!!!!!!
🔨🔨🔨

698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00:00:48

왜 갠이벤에서 진호가 케이스인 것이 트리거임에도 힌트가 없었는가?

수경주는 항상 일상 돌릴 때마다 케이스 대화문은 대부분 -를 썼고, 케이스가 진짜 말한다는 것같은 뉘앙스를표현할 때에만 "를 썼고, 목소리가 작다or좋지 않다는 표현을 계속 넣었다.

-를 보고 어라? 하면서 꼬치꼬치 캐묻는 느낌이나 능력이 뭐냐고 묻거나.. 좀 더 귀기울여 들어보면 진호의 목소리면 유독 선명하다는 지문or기타 등등 힌트가 되는 지문이 나왔을 것이다...

699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02:08

>>697 좋아 꼭 보석을 손에 넣자고.
돌따위 아주 예쁘게 부숴버리겠어(급기야)

700 정하주 (SXFKWQo4Xo)

2024-06-19 (水) 00:02:21

>>695
혜성금같은 농-밀한 커플이나, 리랑처럼 배드-애스한 커플이 있다면. 이런 The AO HARU 커플도 있어야하지 않겠나!

(절대 다른 커플이 청춘이 아니라는게 아님. 다른 커플들도 너무나 좋아함. 개인적인 적폐임)(

70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02:59

아니 기다려보세요
농밀한 커플이라니요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 정하주 (SXFKWQo4Xo)

2024-06-19 (水) 00:04:07

사실 따지고보면 가장 '어른'스러운 커플이라 생각하는걸!

70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06:57

혜성금이 사귄지 n년차 정도의 무드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래서인가!

704 서연 - 철현 (EYsTLQsaj2)

2024-06-19 (水) 00:07:07

situplay>1597048179>687

씩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으니까
꿋꿋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섭고 암담한 건 나만이 아닐 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살아 있다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고

하지만,
난 너무 약한가 보다.
선배 앞에서도 웃을 수가 없으니

그래서 피하고 싶었다.
울어 버리든 머리를 식히든
좀은 나아지고서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었다.

그러나
선배에게 안겨 버린 동시에
걱정 어린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부터 터지고 만 서연이었다.
더는 참지도 피하지도 못한 채 바르르 떨면서
목놓아 울어 버렸다.

어린애처럼 울고불며 서연이 뭐라 지껄였을지?
간간이 알아들을 만한 말이 나왔다면
대개는 무섭단 소리였을 것이고
더러는 죄송하단 소리였으리라.

다 죽일 것이라는 정보의 무게는 그처럼 무거웠다.


/ 저도 이젠 모르겠습니다아아아아아 (털푸덕)

705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08:05

>>693 정하주
그 와중에 정하는 무지무지 귀엽네요 첫키스의 맛이라니 ㅎㅎㅎㅎㅎㅎ 아이고 풋풋해라 ><

706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08:52

(팝그작팝그작팝그작)

707 수경 - 은우 (.iZ0iwVi0.)

2024-06-19 (水) 00:12:38

situplay>1597048179>655

"그리고.. 최은우라는 한 명의 사람이지요."
"좋을 건 없다는 건 동의해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물론 수경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지는.. 그런 건 넘어갑시다. 그것이 부정적일까요?
나쁜 생각은 계속할수록 커지는 편에 가깝기 때문인가. 라고 생각하고는 그것에는 동의하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얼굴로 은우를 바라보다가.

"그래도 저지먼트라는 집단이 있다는 건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눈을 피하며 말하려 합니다. 그런 의미를 가진 집단의 일원이라는 것은 조금은 좋은 것이었을지도.

"어쩌면 어느 쪽이든.. 긴밀히 연결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리버티와 유니온... 그 자료에서는 아무래도 포세이돈 쪽이 연결점 중 하나로 보였으니까요..

"그렇죠.. 만나는 봐야 하겠네요."
지금까지.. 만나본 퍼스트클래스 중 최근 덜 만난 것이 레드윙인 것 같기때문일까요? 물론 플레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시는 건 다행이네요."
적어도 혼자서 무리하게 뛰쳐나가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 것처럼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올리고 자러 가는 거에요. 다들 잘자요.

708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12:51

정말로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709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13:10

수경주 굿밤

710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14:07

수경주 숙면꿀잠 주무세요오오오오

711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15:50

https://ibb.co/9ZPnShk


이거 그린다구 넘 늦어졋서
그치마안

자는 사람들 다들 잘자아

712 은우 - 수경 (qZZnvkezcw)

2024-06-19 (水) 00:17:04

"......"

그리고 최은우라는 한 명의 사람이라는 말에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물론 그 말이 맞았고, 자신이 또 안 좋은 버릇을 보이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자신은 퍼스트클래스이며 저지먼트의 부장이고, 세은이의 오빠라는 생각을 그는 버릴 수 없었다. 이 안 좋은 버릇은 아마 평생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게. ...너희들이 있으니까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겠어.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저지먼트에게도 협력을 구하고 싶지만... 도망치지만 않으면 다행이겠네."

죽을 각오를 하고서 탈출극이 벌어지는 것은 아닐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쓴 웃음소리를 냈다. 만약 자신에게 잡으라는 지시가 떨어진다면 자신은 모른 척 해줄 생각이었다. 지금 같은 상황 속에서 인첨공에 계속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였으니까. 그만큼 지금의 인첨공은 어둠에 잠식된 것도 모자라서 비틀어지고 있다ㅏ고 그는 생각했다.

"하하.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혼자서 해결할 생각은 없어. 애초에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어. 그리고... 이번에도 멋대로 하면 내 잔고가 위험하거든."

서연의 말을 떠올리면서 그는 괜히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 애가 정말로 자신을 뒤쫓아다니면서 돈을 뜯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귀찮게 할 것 같았으니까.

"그런고로... 만약의 경우엔 도와줘. ...이젠 정말로 칼끝이 코앞까지 온 상태니까."

713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00:17:26

아니 배드-애스한 커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뭔지 알거같고 정하주 캐해가 좋다😏😏🙂‍↕️ (납득!)

우헤헤헤헤
나두자러가께... 커어... 아침에보자아...

714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17:31

태오야....(동공지진)

715 한양주 (RgkqS5X4PA)

2024-06-19 (水) 00:17:37

>>711
한양 : 순두부찌개는 왜 안 칠함?

716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17:41

리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17 한양주 (RgkqS5X4PA)

2024-06-19 (水) 00:17:52

다들 굿밤잉겨

718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00:18:33

자기전에 커여운거봄
악!!!!!!!! 졸귀!!!!!!!

죽은듯이잠들다

719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18:35

>>714 가장 비설 다사다난한 녀석이 가장 평범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715 태오: 아 맞다 (슥

720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18:48

수경주 잘자~~><

아참 @캡!
>>586 이거 해도 돼?:>

72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19:01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711 청경채 맛있는데

722 한양주 (Yj.fBKmtFE)

2024-06-19 (水) 00:19:42

그나저나 비녀가 모나미 볼펜인게 웃음벨이넼ㄲㄱ

723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19:56

태오에게서 먼가 학생의 느낌적인 느낌이 생기니까

타 캐들이 혼란을 겪는데 이거 맞아?¿???

724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20:28

리라주도 잘자!!><

725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20:29

>>712 캡
오? 서연이의 협박이 통했다??!! (덩실덩실)
부장님 혼자 위험 감수한다고 수습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농담하신 거 같지만요👀👀👀

>>713 리라주
편안히 푹 주무세요!!! 잠이 보약이에요오오오오 ><

726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20:42

>>722 아 이걸 찾아줬어 행복 ^-^
원래 학교다닐 때 머리 쪽질 거 없으면 볼펜이나 미술실에서 쌔벼온 붓이 국룰이었음 ㅇㄱㄹㅇ

727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21:12

>>712 새봄: 그러다가 납치도 당하시면 일일 공주님 대접 해드릴거구요><(이쯤되면 하고 싶어보임주의

728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21:57

>>721 태오는 극단적 마라주의자라 마라에 절여진 청경채 아님 안 먹는대(?

썰 이으러 가야지 눈누난나

729 철현주 (0Q3jZu/UAM)

2024-06-19 (水) 00:25:44

미않거요 서면주 내일 다시 줘도 된까요

730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26:25

크아악 태오 마라주의자였냐며

731 윤 금 - 혜성 (h81HYwPVMI)

2024-06-19 (水) 00:27:40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당신의 목소리는 또 다른 목소리를 불러왔다. 예를 들자면, 자신의 이름 뒤에 따라올 자신을 좋아한다는 그런 당신의 목소리가 말이다. 상상의 한가운데엔 '연인'이라는 단어로 조금씩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지는 세계가 있었다. 그 상상의 세계는 언젠가 찾아올 것이었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금을 조바심 나게 만든 것은 당신의 쪽에서 마음을 열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게 만들, 방금 전의 그 짧은 입맞춤이었다. 입술을 맞대며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미래의 그 어느 순간을 미, 쌓여가는 당신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 그런 행동 때문에요."

마주 보지 못하고서 피하는 눈동자. 당황한 듯 더듬다 멈추는 당신의 입술을. 제자리에 앉는 당신을 물끄러미 보던 금 역시 자리에 앉으며 그런 말을 건넸다. 금은 바라는 답이 있었으니. 당신에게 조금 더 짓궂게 굴기로 했을까. 금은 다정한 목소리로 다시 당신에게 말했다.

"언니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어요."

언제나 듣고 싶고, 보고 싶었으니까. 금은 눈을 반쯤 감은 채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732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0:28:09

농밀... 아니 👀

733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28:17

>>720 1학구 그 연구소에 또 들어가면 그땐 죽을 수도 있으니까 입구에서 해주세요!

>>725 아주 약간은 영향이 있을지도 몰라요! 아마도?

734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28:42

>>651 사람을 토끼캐해를 해버리네 감사합니다 온나노코란 자고로 깡과 총이 있는 깜찍한 토끼여야 하는 법(뭐)

>>653 유니온이 우리편이면 좋은데 우리편 아니면 킹받는 발언이엇어 야빠자아 on
I는... I로 시작하는 멘붕애니 잘 몰겟다 아이...아이.....최애의아이(?)
그치만 팩트면에선 제일 갓반인이자너 현태오도 깨갱함

승환이 눈물 2배럭 켜졋다 휴

리라링두 잘 자구
훈련 머하지 꽃말도 애매한 오늘
무려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장미가 탄생화라구
(으)
.dice 1 100. = 87 다갓아 내게 힘으ㄹ 줘

735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28:42

>>729 철현주
지금 거의 혼수상태이신 거 같은데요 @ㅁ@;;;;; 얼른 쉬세요 쉬세요!!!!!!!

736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0:29:09

사랑에 목이 말랏구나

73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31:28

>>733 캡
아주 약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서연이는 농담한 거 아닙니다 정말 196만원어치 감행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현물로 안 되면 쿠폰으로라도...!!!!! (◀정신 나감)

738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31:49

>>720 연구소 내부만 아니면 되는 거지? 답변 고마워><

그러고보니 그 연구소 인근에 휘발유 칠하고 불붙이면 유니온이 때찌(즉사)하러 오려나?

철현주도 잘자!><

739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31:53

은우:그렇다면 그까짓 196만원 주고 혼자 가도 되지? (어?)

74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32:17

>>738 일단 1학구를 순찰도는 안티스킬이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을까요? (갸웃)

741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33:14

>>739 캡
....................그랬다가 이승 탈출 넘버원 찍을라고;;;;;;;;;;;;;; 바로 196의 제곱으로 높여야겠어요 그럼 3억 넘음요(죽은눈)

742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33:31

>>739 새봄: 그럼 제가 왕자 코스튬하고 구하러 가서 인첨공 공인 프린세스로 만들어드릴게요><

>>740 안티스킬은 유니온보다 빠르구나!

74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33:33

윤금 넌 진짜

74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34:32

>>734 깡과 총..음? 뭔가 이상한데?

745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35:09

>>741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1번은 196만원이잖아요!! (어?)

74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36:25

큰일났네 진짜 답레 어쩌냐
시리어스에서 드리프트했더니 다시 시리어스가 될 것 같은데 이거 씁 괜찮나

74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0:36:45

>>745
음...196만원 + >>742로 (새봄이에 의해) 인첨공 공인 프린세스...부장님이 공주공주 코스프레하고 출격까지 감행하실까요?👀👀👀

748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39:06

(까짓거 안 잡히면 되는거 아닐까?)(나쁜 생각으로 끌려감)

749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00:40:31

새봄: 걸리기만 하면 옷도 솜사탕으로 짠 드레스로 만들어드릴거예요>< 잘어울리겠다~(결론은 달콤해져라

750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41:19

은우 왜 후배들이랑 추격전을 하는거야 대체

751 혜우 - 한양 (BNtO7beKek)

2024-06-19 (水) 00:41:20

긴 긴 말들은 사실
나 홀로 넋두리에 지나지 않았다.
지쳐서 더는 품을 수 없었던
무너져버린 잔해의 일부인 듯도 했다.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 지
무엇부터 추슬러야 할 지
그 모든 행위가 의미 있긴 할 지 싶은
간신히 윤곽을 유지하는 무언가일 지도.

그러니 그냥, 그 쯤 하고
가려던 길이나 갔으면 했는데
돌아온 건 떠나는 기척이 아닌
또다른 말이었다.

존중, 이라니.
도움, 이라니.
기회라니.

갈라진 머리카락 사이로 지친 눈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선택했어요. 내 의지로 바라고 소망했는데, 무엇 하나 제대로 된게 없어요. 살고자 했던 내 의지마저 이제는 틀린 거였다고 느껴져. 알아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최선이 아니었음을 뒤늦게 알아버린 기분을?"

크흐, 떨리는 소리와 함께 어깨가 들썩였다.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자
이어지는 말은 먹먹하게 울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아무도 이해 못 해, 아무리 말해도 모를 거야. 내가 혼자가 아니라고? 아니, 난 항상 혼자였어. 아득바득 살아남았던 그 집에서도, 겨우 숨통이 트였던 그 곳에서도, 지금 여기도, 항상 나만 떼어내졌어. 가족이니 친구니 뭐니 해놓고서, 돌아보면 나 밖에 없었어. 늘 나만 두고 떠나갔어. 전부 그랬어. 당신도 마찬가지겠지."

발 하나를 뒤로 무르자
몸이 휘청이면서도 물러서졌다.
떨리는 숨소리가 손바닥 사이로 새었다.

"나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구요. 당신... 부부장님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데, 뭘 어떻게 도와줄 건데요. 혼자는 싫은데, 타인에게 기대는 건 더 싫어. 그 잠깐의 안식을 원하지만 그게 떠난 후를 견딜 수가 없어. 당장 뛰쳐나가서 사라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요. 나는, 내가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이런 나를 무슨 수로 도울 건데, 뭘 해줄 수 있는데, 당신이..."

숨 참는 소리가 작게 이어졌다.

"왜 당신이 미안하다고 해..."

추한 속내 주절주절 늘어놓고,
그럼에도 먼저 가라고 하지 못 하는 내가 원망스러웠다.
그도 남들처럼 가주길 바라는
그러나 바라지 않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752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0:45:12

>>746 👀

75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0:45:22

>>711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입맛에만 맞는거 열심히 칠해논 느낌

>>734 아니 아이가 그 아이가 아닐 텐데
그치만 맞는 것도 같?고
혼???란

진격의 팩폭러 갓반인 서한양
일케 써놓으니까 개무습다 타겟되면 폭격당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승환 삼촌 운대요 에벱베베
아직 멀었다 더 우셈 6배럭풀수확(?) 가즈아

75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48:15

>>752 일단 답레 착수하는데 피곤하면 일찍 자자. 벌써 1시가 되어가니까.
갑자기 목메여서 눈물 뚝뚝 떨구는 막냉이 이혜성 데려올수도 있음(급발진)

75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0:49:07

머라구여 혜성이 운다구 (헐레벌떡)(관전 특등석)

75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49:39

??? 돌겠네 왜 특등석이야

757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0:50:56

그런 말을 들으면 잘 수가 없어요...?

758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0:51:53

>>757 어허 그러면 답레 다 쓰더라도 안올릴거야(??)

75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0:52:14

새삼 하냐냥한테 개큰시련을 준 것 같군
미안하다악 (영혼리스)

>>756 그치만 큰언니 운대 이걸 어케 감상 안함

76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0:52:18

>>749 ㅋㅋㅋㅋㅋㅋ 이거 런닝맨 모카고 버전인거죠?!

>>750 그러게나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그러니까 지금 팝콘을 튀기면 되는거죠?!

761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0:53:36

>>758

76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0:53:44

맞워 캡틴 빨리 따끈한 팝콘 좀 돌려바바
답레 나오기 전 잡담 타임에 먹게(?)

763 서연 - 훈련 (EYsTLQsaj2)

2024-06-19 (水) 00:58:01

>>0

◇월 ◇일

오늘은 수업 째고 부실에서 문서나 작성했다. 작성일자도, 보고자 이름도, 제목도 안 넣은, 마구잡이 형식의 문서였다. 박형오의 연구실에 있던 문서와 전능하신 싸이코의 친절한 설명 덕에 내가 알아낸 건 1도 없다만, 전능하신 싸이코와 마주했던 상황을 돌이킬 땐 안경에다 사이코메트리를 썼었다.(이 상황은 돌이킬 때마다 수박이다. 그 싸이코가 다행히 신체 병약해서 어디 몸져 눕기라도 하면 감사할 거 같다!!!) 다들 아는 정보라 굳이 정리하고 말고 할 게 있나 싶다만, 이거 정리한들 누가 쓰긴 할까도 싶다만, 가만있으면 미치고 돌겠어서 그거라도 해야겠더라. 손놓고 있지만은 않았노라 합리화할 거리가 필요했는지도?

오늘의 일기 끗!!

76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03:11

오오오옹 (물개박수)
서연이 정리 잘했다잉
원래 머리 복잡할 땐 일에 몰두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해

766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03:20

>>762 하하하! 받아라!! (팝콘 뿌리기)

767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04:30

>>766 끼요옷 (바구니 들고 뛰댕기기)(폴짝폴짝)

768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04:32

>>765 혜우주
ㅎㅎㅎㅎ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이렇게 하루치 훈련을 날먹했습니다!!!(엣헴)

769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04:51

오오...정리를 아주 잘했어요! 서연주 멋지다!!

770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06:20

어 잠시만;;;; 삑살낸 거 있는데요;;;;;;;;;;

캡 죄송합니다 >>764 하이드 부탁드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71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07:59

>>768 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웡 (복복복복)
일케 쓴게 잘한거지 날먹이 으딧어 ㅋㅋ (참 잘했어요 도장 꾹)

772 Noname (EYsTLQsaj2)

2024-06-19 (水) 01:08:58

>>763

작성일자 : (공란)

작성자 : (공란)

제목 : (공란)

1) 인첨공의 현 지도층과 그림자
situplay>1597047852>489
situplay>1597046989>877
situplay>1597046989>531
situplay>1597047524>852
① 제로 시리즈, 그중에서도 제로원의 완성이 최종 목적
▸제로 시리즈 7기가 자기네 통제하에 있다고 착각하여 검은 샹그릴라 실험을 감행함
▸제로 시리즈의 초능력은 퍼스트클래스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임
② 제로 시리즈가 완성되면 그 외의 개체는 모두 살해or파괴할 계획으로 추정됨
③ 제로포의 완성을 위해 제로세븐에게 레드윙의 위크니스 습격을 지시할 가능성 있음

2) 박형오(제로)와 박찬유(유니온)
situplay>1597048150>92
situplay>1597048150>684
situplay>1597048150>860
① 바이오로이드 제로 시리즈를 조종하는 AI 제로는 박형오임
② 제로 시리즈 7기를 모두 완성하여 유니온에게 협력시킴으로써 인첨공을 파괴할 계획
③ 제로 시리즈의 완성을 위해 인첨공의 현 지도층과 그림자에게 복종하는 척 중인 듯
④ 제로포 완성도 꾀하고 있으므로 1)-③에도 협조할 것으로 보임
⑤ 퍼스트클래스와 공조하여 제로 시리즈 7기와 유니온의 연합을 저지할 필요 있음
⑥ 유니온은 오리지널과 양심으로 나뉨. 양심은 오리지널의 하위 개체로 추정됨
⑦ 유니온 오리지널은 능력 사용이 초커와 구속구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추정됨
▸초커와 구속구의 발동 조건을 밝혀내 이용할 수는 없을지??

3) 수중 전함 포세이돈
situplay>1597048150>22
situplay>1597048150>112
① 리버티가 보유 및 사용하고 있음
② 원자력보다 100배 강한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발사 가능한 잠수함
③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뱅크 연구소 등에 발사하여 인첨공을 파괴할 것으로 보임
④ 초능력은 통하지 않음. 물리적인 타격을 가해야 함.
⑤ 홀과 이어진 방 네 곳에 파워 제어 장치가 있음. 장치 넷은 동시에 파괴해야 함
⑥ AI가 조종함. AI를 파괴하면 작동을 정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AI룸 진입 방법 1. 카드키 확보
▸AI룸 진입 방법 2. 파워 제어 장치 넷 동시 파괴
⑦ 파워 제어 장치와 AI 위치
▸별첨 : 파워 제어 장치가 있는 4개 방과 AI룸의 위치를 표시한 설계도의 이미지

773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09:26

번호 삑살내서 재업;;;;;; (◀댕청이)

774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1:09:46

세상에 이걸 다 정리를 00

775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12:14

서연주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드리죠!!

776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13:44

(도장짤)

77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14:58

>>769 @캡
번호를 삑살내서 재업했어요. >>764는 하이드 부탁드릴게요. 번거로움을 끼쳐 죄송합니다아아아아;;;;

>>771 혜우주
캐입 겸 앞으로 진행하다 저기 나온 정보들 확인할 일이 생길까 해서 정리한 거긴 한데 훈련 레스 자체는 날먹이니요👀👀👀

>>774 금주
서연이라면 저럴 거 같더라고요. (성적은 개바닥이라) 공부 못하면서 필기만 잘하는 학생 같기도 합니다ㅎㅎㅎㅎ

778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16:01

>>775 캡
앗 이미 하이드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도장도 감사히 먹겠습니다? (뇸뇸)(◀이거 아님)

>>776 혜우주
앗 저 도장짤 졸귀탱이에오오오오오 ><

779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17:14

근데 오늘이 4렙 되고 훈련 30일짼데... 이러면 계수는 기본 2%, 10회 5%, 15회 100...순으로 까면 되나요?? 헷갈려서요@ㅁ@;;;;;

78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18:18

>>777 어허 훈련에 날먹은 없다!
오늘 것도 충분히 서연이 심정 잘 담은데다 정보 정리본이라곤 해도 보고서도 추가로 붙였자너
잘했구만 뭘 ㅎㅎㅎ

781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21:12

네! 2%->5%->100 순으로 까면 되겠습니다!

782 현태오 (zmlCsiTl0c)

2024-06-19 (水) 01:21:57

>>0

조금만 있으면 정학도 풀린다. 근신이 끝나는 대로 학교에 복귀하여 어떻게든 바즈라와의 접선을 피해야 했다. 저지먼트 부실까지 시원이 찾아올 일은 없을 것이고, 커리큘럼도 한결이 쭉 이어가기로 정해졌다. 듣자하니 혜우의 결정적인 제보가 있었단다. 덕분에 태오는 진짜 무죄가 될 수 있었다. 제사장의 세뇌에 걸렸던 소장님도 다시 돌아와 참회의 눈물을 쏟으며 어떻게든 태오의 위신을 회복하고자 나섰고, 아스트라페도 다시금 제사장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만약 혜우가 아니었다면 학교에서의 커리큘럼을 거부하고 한결과 비밀리에 진행할 정도로 위험한 줄타기를 했겠지.

모든 연쇄로 하여금 안전한 장소, 그래, 학교는 그나마 안전한 장소가 됐다.
그렇지만 태오는 다시 일어설 의지가 없었다.
지나친 고문이 알게 모르게 정신과 체력을 갉아먹고, 수복되기엔 많은 사건이 연달아 터진 탓이다. 스스로 일어서고자 몇 번이고 시도했지만, 그 끝은 고작 이런 걸로도 무너지는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로 귀결됐다.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다 받아들이며 어떻게든 자신을 혐오할 거리를 찾아 일어서지 못하는 태오를 보며 한결과 서휘는 제각기 시선을 교환했다. 한결은 태오를 오래 보지 못했기에 당장의 상황에 노심초사했고, 아무리 태오를 오래 본 서휘라도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기에 내심 불안한 시선을 하고 있었다. 침상에서 일어나지 않고 대화도, 식음도 전폐하며 웅크려 잠도 자지 않는다. 눈을 감을까 싶으면 괴로워하고, 그렇다고 눈을 뜨면 누구와도 시선 마주치지 않으니 두 남성이 교대로 태오의 안위를 살펴도 나아질 기미 없었다. 그리고 오늘, 웅크린 태오에게 한결과 서휘가 동시에 다가갔다.

"……."

여전히 태오는 무언가 생각하듯 시선도 마주하지 않고 멍만 때린다. 곱게 빚은 안드로이드처럼 미동도 않는 모습에 서휘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며 나지막이 입 벌렸다.

"태오야."
"……."
- 몸은 좀 어때요, 뭐라도 먹어야…….
"혼자 있고 싶어요."

태오는 이불을 여미며 몸을 웅크렸다. 서휘와 한결은 동시에 입을 다물었다. 두 사람이 걱정하는 속내가 여기까지 들렸다. 태오는 그 사실이 몹시도 끔찍했다. 타인이 걱정할 정도인데 일어서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대로 걱정만 받고 살 자신이 싫다. 누군가에게 그런 값싼 감정 받는 건 싫은데 일어설 생각도 없는 무능한 놈. 태오는 스스로에게 그리 생각하더니 생각의 뿌리를 이어갔다.

"내 삶의 사슬을 풀어준 대가로 목줄을 쥐어 휘두른 당신도.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을 당연하게 쥐여주는 당신도."

차라리 내가 그때 스트레인지로 도망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그냥 버텼어야 했는데. 그놈의 자유가 뭐라고, 어차피 타인과의 교류 그 빌어먹을 것 해처먹으며 살아야 할 삶, 음지 모르고 양지에서만 살았으면 그림자 맛을 본 지금만큼 괴롭진 않았을 텐데. 오로지 웅크린 무릎 사이로만 시선 고정했다. 태오의 몸이 조금 더 웅크린 채로 둥글게 변모했다.

"둘 다 몹시도 증오스러워……."

봐라, 이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나. 끔찍하다. 태오는 두 사람의 속내, 정확히는 감정이 요동치는 것을 느끼며 이불에 머리를 파묻었다. 불편한 침묵 속에서, 한결이 서휘에게 시선을 보내고는 손을 느릿하게 움직였다. 서휘는 무언가를 알아듣곤 태오를 보며 착잡한 숨을 내쉬었다.

"……왜 내게 그랬어, 왜. 내 사슬을 왜 끊어서 어디에도 발 걸치지 못할 만큼 확실하게 끌어들였어… 왜 깊숙하게 숨으려는 날 붙잡아 사슬이 아니라 장식을 매달았어……. 왜……. 이제 어디에도 속할 수 없잖아. 그 어디에도."

많이 서투르네. 이런 부분까지 형을 닮을 필요는 없는데 한결의 속내를 뒤로 태오는 한참을 불만 비슷한 감정을 쏟다, 이불 속에서 웅얼거렸다.

"……져."
"응?"
- 네?
"……임."

책임져.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놓치지 않은 서휘는 단숨에 태오 뒤에 누웠고, 태오의 앞으로 몸을 뉘고 가만히 내리깐 시선을 따라하던 한결 또한 손을 뻗어 이불 위를 다독였다.

"오늘따라 애같이 왜 그런담."
"시끄러워……."
- 책임져야죠. 누구 탓인데.
"알면서 그랬단 것도 짜증 나……. 당신들이 싫어. 언제까지고 내 삶에 고통을 가져다 줄 건데, 나도 싫어……. 당신들을 차마 놓을 수 없는 게 몹시도 통탄스러워……. 왜 하필 당신들이야, 왜, 차라리 혼자였다면 이럴 일 없을 텐데. 나를 걱정하지 않았더라면 미련 없이 놓아버릴 수 있었을 텐데……."

한참을 또 불만 쏟던 태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했는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더니, 그대로 잠에 푹 빠져들었다. 그 모습을 보던 두 사람은 다시금 시선을 마주하더니 입술을 달싹였다.

이거 고백이지? 선빵인가?
……형은 일단 분위기를 좀 읽는 게 좋겠다. 그런데 고백인 것 같은데?
그치? 선수 뺏긴거지?
내가 앞에서 들었어.
응, 내가 재웠어.
이러기야?
그래, 이러기다, 왜.

새벽이 다가온다. 안전한 곳으로 향할 새벽이.

783 태오주 (zmlCsiTl0c)

2024-06-19 (水) 01:22:08

ㅈㅏ러감졸려디지겟음ㅁ

784 이혜성 - 윤 금 (Rijrob7/rQ)

2024-06-19 (水) 01:23:55

situplay>1597048179>731
제자리에 앉았으나 맞은편에 앉아있는 금을 마주보지 못하고 엉뚱한 곳을 헤매던 눈을 이미 비워진 제 앞의 접시를 내려다보고 애꿎게 포크를 쥐었다가 놓으며 혜성은 금의 말을 곱씹었다. 혜성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확신도, 확언도 하지 않고 받아준다는 이유만으로 했던 행동이 혹여나 네게 아주 약간이라도 불편함을 준 게 아닐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의식하지 않았던 제 행동을 떠올리자, 뒷목이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 한번도 네게 물어본 적 없었구나. 물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구나. 네가 주는 목적없는 다정함과 굳건한 애정에 기대서, 단 한번도. 나는.

빈 접시 위에 포크가 지나가며 거칠고 날카로운 소음을 일으켰고, 그 소리에 포크를 놓친 것처럼 내려놓고 혜성은 이어지는 금의 말에 제 몸을 양팔로 감싸고 말았다. 다정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속삭이는 말이 아플리가 없는데 아프게 다가온다. 뒷목에서부터 서서히 서늘함이 번져나가며 머리가, 손끝이 차가워지는 기분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설계할 뿐 단한번도 미래를 생각해본 적 없었다. 내 현재에, 혹여 네가 존재하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해본 적 없었다. 내 현재를 설계하느냐고 너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양팔을 감쌌던 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뒀으나 차마 뻗지 못하고 혜성은 제 얼굴을 감싸며 깊고 낮게 숨을 내쉬었다.

"...나는.., 금아.."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항상 답을 찾아 방황하는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현재만 바라보는 내 옆에 나와의 미래를 꿈꾸고 있을지 모르는 네가 있어도 괴로울지도 모르는데.

" ...나는.. 난.."

아, 그렇구나. 혜성은 불현듯 깨달았다. 아니다.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떨리는 목소리가 문장이 되지 못한 단어들을 더듬더듬 엉망으로 뱉어내고, 어느순간부터 희뿌옇게 금의 모습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전조도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로 떨어진 물 한방울이 시작이었다.

내가, 이 애를 좋아한다고.

78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24:19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빠르게 튐)

786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25:12

호오
호오오
캬 팝콘 팡팡 터지는 거 봐라

78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26:41

>>780 혜우주
말씀 감사해요오오오오 >< 정리하다 보니 현 지도층이고 전 지도층이고 수십만 명을 못 죽여 안달인 미친 자들이라;;;; (절레절레)

>>781 캡
감사해요오오오 그렇게 깠더니 한 번에 1,800대네요 홀리몰리@ㅁ@;;;;;;;;;; (원래 2,500 미만 되면 딱 접을라 그랬는데 ㅋㅋㅋㅋ )

788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26:52

789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27:18

태오주 안녕히 주무세요오오오오오 숙면하셔서 내일 덜 힘드시길요!!!

790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28:47

>>784 혜성주
진즉부터 찐연애였지만 자각은 이제야 한 혜성 언니????? (팝그작)(팝그작)(팝그작)

79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29:03

ㄱㄱ괜찮아 금주는 잘거야 아마

79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29:05

>>787 아마 예상컨데...
그 사람들은 죽인다는 인식이 아닐 걸...?
실패작이고 잘못된 거니까 치운다?는 마인드일거 같은 (옆눈)

>>7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30:07

찐연애는 맞았지만 이게 스스로 어 잠만 이거 생각해보니 이미 감겼는데? 하는 자각은 없었으니까(??)

젠장!!!!! 콜라도 마셔라 이사람들아

794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30:16

안녕히 주무세요! 태오주!! 와아아! (팝그작작작작)

79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31:20

크아악 진짜 부끄러워서 죽어버리겠네

796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31:53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혜우주의 생각이 맞아요.

1대 대표이사:애초에 인첨공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었고 이 연구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결국 수많은 사람을 불행으로 이끄는 일일 뿐이다. 그러니까 흔적도 없이 모두 없애버려야만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부 지워버려야만 한다.

2대 대표이사:퍼스트클래스급이 아닌 녀석들은 죄다 실패작이고 덜떨어진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도 말을 들어먹질 않는다. 내가 필요한 것은 병기뿐이니 불필요한 것은 폐기처분한다.

대충 이런 느낌이랍니다.

79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01:33:06

>>792 혜우주
..............실패작, 잘못된 게 도시 하나 규모??? 진짜 폐기물이라도 그 정도 규모면 후폭풍 우려해서 저따구론 안 할 듯요 ㅠ 양쪽이 쌍으로 홀로코스트를 꿈꾸고 있어요오오오오;;;;;;;;;;

>>793 혜성주
그렇게 연애하다 연심을 자각했으니 역사적인 순간이군요!!!!! (폭죽)(팝콘)(콜라 쯉)


저도 자러 가 볼게요 계신 분들은 즐거운 밤, 가시는 분들은 편안한 밤 보내세요오오오오 ><

798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3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태워버려야만

79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33:49

80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35:07

>>796 이케 어케 공식 (이마팍)

>>797 놀랍게도 공식이었다고 합니다 쨔란
그런거 신경이나 쓰겠니 저 양반들이...
서연주도 잘 자라잉

801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1:39:40

>>777 아 그래도, 저 메모랴 큰 도움이 될 거 같은걸요. uvu

802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1:39:50

답레



803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40:06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80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40:30

서연주 굿밤

80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40:44

금주 실시간 떴다-------------!!!!!!!!!!!!!

80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40:58

내가 금주를 고장냈다(승리포즈)(?)

807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01:41:01

새 판은 만들어뒀고...저도 이만 들어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08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41:15

캡틴도 굿밤

80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41:49

캡틴도 잘 자라잉

81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42:55

우리 캡틴이 부제 하나는 기깔나게 잘 짓는다니까

81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46:27

>>810 개추

81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49:26

개추개추!
아 오늘 새벽은 뭐하지

81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50:09

크아악 짤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새벽? 할거없으면 일찍 자자(??)

814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55:18

그치 뜯어먹고 싶게 생겼어(?)
일찍 잔다는 선택지에 없는걸 히히
책이나 볼까나

81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1:55:59

뜯어먹고 싶게<< 잔인한 사람(?)
일찍 안잘 것 같긴 했어.....책도 좋지.

816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1:57:55

정말 하
하아아아

817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58:02

그치만 싱싱한 배추 참을 수 없자너
포장 뜯은지 어언 1년 다 되어가는 라노벨을 이제야 읽는군...

818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1:58:32

그와중에 금주가

819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2:03:04

아니 금주 기절한 줄 알았더니 살아있었어?!

싱싱한 배추가 맞지만 강아지잖아 어떠케 뜯어먹는다는 소리를 할 수 있어!

82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2:04:11

우리 개추는 재생력이 짱짱해서 한두장쯤 뜯어먹어도 괜찮아!

82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2:08:00

아까 말하는 건 통째로 붙잡아서 뜯어먹을 기세였는데???(??)

82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2:09:37

스으읍
이래서 눈치 빠른 혜성주는... (철컥)

82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2:14:27

휘휘후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흰눈)

824 금주 (h81HYwPVMI)

2024-06-19 (水) 02:17:02

기절잠 하다 보고 깨었는 걸요?
정말 답레를 아 으으으으

82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2:25:26

기절잠을 했으면 깨는 게 아니라 다시 자야지 이사람아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는 잇기 어려우면 말해줘. 수정해올 수 있으니까(찡긋)

826 철현 - 서연 (MTIVWJrgI.)

2024-06-19 (水) 02:39:56

situplay>1597048179>704
"그래, 그래. 무서웠지?"

가슴이 축축해지고 따뜻해지는 게 느껴진다.

서현이처럼 걱정 고민을 못하게 만들 수는 없다.
은우나 혜우, 한양이처럼 걱정을 못하게 강해질 수도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것 뿐이다.

"수박 같은 녀석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어린 아이를 달래듯 등을 두드리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힘을 주며 강하게 꼭 껴안기도 하고 다시 등을 두드려주거나 머리를 어루만졌다.

"죄송할거 없어. 넌 충분히 잘해주고 있으니까."

어쩜 이리 착하고 귀여운 아이가 다 있을까?
정말로 무너지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완벽하지 못한 자신을 타박한다.
애처롭기까지 할 정도로 성실하며 필요 이상으로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꺼린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철현은 서연을 풀어준 후 그녀의 어깨를 잡고 눈을 바라보았다.

"서연아, 너도, 나도, 우리는 죽지 않아."
"함께 살거야."

근거 없는 확신이었다.
그러나 누구보다 확신할 수 있었다.

827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7:52:12

개쓰레기 수요일
체감은 목요일인데 하루나 늦게 오잖냐~!!!

828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02:30

개쓰레기 평일 ~태오주의 잃어버린 요일감각을 찾아서~

829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05:12

크아아악

혜우우 안뇽~ (모닝복복)
오늘은 정말 일찍 잘 거야... 잃어버린 시간 감각을 찾기 위해서...😒

83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08:58

(골골골골)(복실복실)
그러나 훈련 쓰고 자야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다시 새벽에 눕고 마는데

831 한양주 (xxBi/oCcLI)

2024-06-19 (水) 08:11:19

요즘 못해도 일곱 시간 이상은 자는데 왤케 피곤

832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14:37

하냐냥 하이
여름이라 그럴지두

>>830 팩트밴이야~
아 근데 ㄹㅇ일듯 나 훈련 쓰고 자야한다가 루틴 됐어
루틴 깨면 스트레스 받는 부류라 어케든 해야만

83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19:51

>>831 더워서 그런겨
잠을 좀 줄여보면? 여섯시간 정도로
하냐냥 하이

>>832 (이마에 밴딱지 붙음)
ㅋㅋㅋㅋㅋ 어서 훈련에서 졸업해야만
하지만 훈련 졸업해도 독백쓰고 싶어 간질거릴 태오주면 개추

834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23:38

>>833 월장석 선추(냅다)

부들부들 9일 남았다....
근데 어디서 밀렷는진 몰라도 좀 기다렸다 꽃말이랑 같이 렙업막타 쳐볼까 싶기도 하고

83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25:43

>>834 그아아앗 (딱콩)
입맛 당기는대로 하시구랴
태오 5렙이면 심리간섭 가능하댔나

836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28:11

>>835 끼아앙🥺 천룡추 안햇자나!!
웅 가능하대

그래서 이제 킹받게 하면 안드로이드 지식을 쑤셔박아줄 생각임
유니온아 오타쿠 대화(일방적) 함 당해볼래???????

837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31:48

>>836 지금 천룡추 하믄 클나 이사람아(?)
어우 전문용어
왠지 희야가 받았어야 할거같은 능력인데

838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32:49

>>837 아
...아...
.....하...ㅋㅋ 사신무 씁...

ㅋㅋㅋㅋ아 희야가 하면
진짜
...그거 아냐? 콜 오브 크툴루

83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37:42

>>838 늑대 돌려내라 망할것들...

ㅋㅋㅋㅋㅋㅋ그니까 희야가 했어야만(?)
으어어 마주하면 산치체크
이명도 카타콤 이런거였을거같은(아무말이다)

840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39:02

>>839 류호 어디갓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카타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렵자나!!
막 희야 아무말 없이 손만 양 옆으로 슥 벌리는데

어린 빛무리야.
네가 보는 실존하는 것이 과연 진리라 생각하느냐.

이게 머리에 딱 꽂혀 들려옴
ㄹㅇ 개무서운데

841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41:59

>>840 ??? : 아 언제까지 나 탈거임 집나감 ㅅㄱ

찰떡이네 와 얘들아 지금이라도 능력바꾸자
태오도 빙결 잘 어울림
설산의 이무기, 빙설의 용
캬 상상만으로 낭만 터진다

84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44:04

캬악 조각글 써놓고 그냥 자리에 누웠네
아 몰라 이따 씹어먹자

843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47:22

>>841 저기요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나 흔들렷(팔랑귀) 이대로면 커미션 신청서를 또 크아악

혜우우 푹 잡시다요 (뽀담뽀담)

844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51:14

>>843 ㅋㅋㅋㅋㅋㅋㅋㅋ 컴션주님 비명이 벌써부터 들리는걸? 하히후헤호 >:3

우우우 자기시러 (꼬리 팡팡)
왜 인간은 자야만 하는걸까... 시간 개아까움

845 태오주 (x6wGK7O4rU)

2024-06-19 (水) 08:53:47

>>844 크아악
크아아악

ㅋㅋㅋㅋ아 공감 시간 아까워 그 시간에 운동하고 뭐 보고 그러는 게 더 낫지😒
근데 안 자면 죽잖아
힝잉이

846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08:58:15

>>845 음 모닝스크림이 상쾌하군 (귀에서 피를 흘리며)

아 현생 인간몸 효율 개나쁨 ㄹㅇ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는데 그러면 안되고
먹는것도 다 소화 못시켜서 조절해야하고
잠은 또 왜 갈수록 느는겨 좀 덜 자라고 젠장

847 태오주 (zBRVH9Sx12)

2024-06-19 (水) 09:15:22

>>846 우우우🥺 우~~~

맞말 인정합니당 ㅠ 효율 개나쁨
이래놓고 또 잘 자잖아? 그럼 담날 조져진 몸이 ㅎㅇ 하고 나타남
킹 받 는 다

848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09:29:12

(피 곤)

849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09:30:02

나는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테야...

850 태오주 (zBRVH9Sx12)

2024-06-19 (水) 10:05:15

다들 어소라...

851 한양 - 혜우 (/cafhWmbEY)

2024-06-19 (水) 10:51:23

... 서한양은 혜우의 말을 그저 눈을 감고 들을 뿐이었다. 선택과 좌절, 결국은 혼자였다는 절망감, 타인에 대한 불신.. 방금과 달리 반박하는 말 하나 없이 그저 듣고 있었다. 그렇게 혜우의 속내를 털어놓는 긴 말이 끝나고나서 그의 입에는 어떤 말이 나왔을까.

" 그랬구나. 지금까지 고생했어요. 많이 힘들었겠네. "

방금보다 살짝 더 높은 톤으로,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미 지친 마음과 절망감, 고립감과 외로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의심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한 원망과 혼란에 휩싸인 그녀에게 아이러니 하게도 기나긴 말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 미안해야죠. 혜우씨의 배경이 어떻든 간에, 저는 부원들을 관리해야 되는 부부장이니깐요. 지금까지 너무 내 업무에만 집중해와서, 혜우씨가 이런 감정인 것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

그리고는 너가 뭘 할 수 있냐는 말에 대한 대답인 듯, 한양은 이렇게 대답했다.

" 그렇죠. 혜우씨도 본인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데, 제가 알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

"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혜우씨가 더 나아지겠다.. 이렇게 생각할 뿐이에요. 혼자서 다 감당하려고 하면 더 외롭고 추울 테니깐요. 방해되고 거슬리더라도 결국은 누군가가 있어줘야 덜 괴로우니깐요. "

서한양은 한 의자에 앉은 채로 말했다.

" 더 풀고 싶은 감정 없어요? 아직 후련하지가 않은 것 같은데. 부정적이고 추한 감정이라도 밖으로 내뱉어야 전보다 낫더라고요. 지금까지 얼마나 속에 담아뒀겠어요. 그 쌓인 걸 차마 누군가한테 풀지도 못 했을 텐데. "

852 수경 - 은우 (JuhZ6mwiAQ)

2024-06-19 (水) 11:06:16

situplay>1597048179>712

퍼스트클래스이며, 부장이고, 세은의 오빠. 그것들을 부정하지도, 사람이다. 를 말할 생각이라기보다는.. 그 모든 것을 지닌 것이 결국 한 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만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인정의 영역이니까요. 라는 생각을 했나요? 어딘가 허망하다는 감각을 느꼈나? 하지만 수경 그 자신은 스스로에 대한 감정이 좋진 않을 겁니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깁니다.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도망가지 않을 거다...라는 건 너무 만용적인 희망이겠죠"
다른 저지먼트와 이 저지먼트를 가르는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수경은 눈을 느리게 깜박입니다. 물론 수경은 만용적 희망의 말과는 반대되게 도주할 확률이 높다고 여기겠지만.

잔고가 위험하다는 말에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왜...죠? 같은 표정이군요. 그걸 모르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도 잔고가 위험할 수도 있죠.. 납득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준은 처음부터 아니긴 했지만요?"
처음부터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는 걸 슬쩍 말을 하려 하고는 도와달라는 것은..

"결말은 언젠가 나겠죠..."
그 과정은 지켜봐야 할까요... 라고 말하며 잠깐 고개를 숙이고는

"돕는 건 노력해봐야겠네요."
아마도. 부분적인 승낙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853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1:06:38

점심시간까지 좀더 수ㅏ어야해요

854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01:03

으어...

855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09:14

으어어
죽어요

@캡틴
혹시 1학구에서 단체 버스킹 해도 돼??

856 청윤주 (qr0Nv4QLJo)

2024-06-19 (水) 12:12:26

오늘 완전 에어프라이어네요..

857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19:39

청윤주안뇽~ 에어프라이어ㅋㅋㅋㅋㅋㅋㅠㅠㅠ 맞아 산채로 튀겨진다... 죽어요...
점심머것어?

858 한양주 (Pj9STp1ubo)

2024-06-19 (水) 12:25:02

>>753
혜우우 무서워...?

나도 무서워..

859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2:29:24

실시간으로 체력이 떨어진다는 게 느껴지는 날씨....무시무시한 한반도 날씨. 단군 할아버지 땅투기 잘못하셨어요()

860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35:13

하냐냥 밈미 안뇽~~
더운 점심이야... 입맛 없어도 뭐라도 챙겨먹어...🫠

86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2:36:20

나는 그렇다쳐도 속 안좋은 리라주도 뭐 챙겨먹자
나는....나는 괜찮아.....크아악(대충 불타는 짤)

862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2:36:45

흐으음 (갸웃)

>>858 ㅋㅋㅋㅋㅋ하냐냥이 왜 무서운건데ㅋㅋㅋ

863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43:28

기웃갸웃
ㅋㅋㅋㅋㅋㅋㅋ밈미 타고 있잖아!!!!! 나도 뭐 먹어야지... 🫠 입맛업ㄹ다(?) 그래도 뭐든먹을게...

혜우우도안뇽~~

864 한양주 (Pj9STp1ubo)

2024-06-19 (水) 12:43:43

>>862
원래 고양이 화나면 건들지 말라고 했음🤔

865 한양주 (Pj9STp1ubo)

2024-06-19 (水) 12:44:01

혜성리라주 ㅎㅇㅎㅇ

866 태오주 (zBRVH9Sx12)

2024-06-19 (水) 12:45:14

? 혜우우 왜 안자

867 ◆TMmm6tsoPA (DNWXDuwGCg)

2024-06-19 (水) 12:54:54

>>855 하는 것 자체는 자유로워요! 범죄만 안 저지르면 된답니다!

868 리라주 (CO5vOvj6fI)

2024-06-19 (水) 12:56:12

>>867 고마어요~~!!
🤔 (대표이사 있는 건물? 이 있다면 그 앞에서 해도되나)

869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3:33:11

오 버스킹
월이가 옆에서 꽹과리 쳐도 되나요 (안됨) (민폐)

870 태오주 (zBRVH9Sx12)

2024-06-19 (水) 13:38:02

각설이판이쟈나

871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3:51:35

오히려 이목은 잘 끌지 않을지 (?)

872 금주 (5I5Pt1Li.6)

2024-06-19 (水) 13:59:12

>>869 금 : (이마짚) (어깨 잡은 채 끌고 나가기) (?)
답레 쓰고 싶은데 이이이익 제대로 월루할 시간이 없어요..

87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4:09:26

각설이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네 진짜ㅋㅋㅋㅋㅋ

874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4:09:28

>>872 동월 : KOREA ROOOOOOOOOOOOOCK---- (끌려나가며 메아리)

월루... 요새 저도 월루할 시간이 많이 사라졌어요... (우울) 6월이라 그럴거야 7월엔 한가할거야....!!

875 랑주 (U5h0ortc.Q)

2024-06-19 (水) 14:41:45

미친듯한더위에탈수되고있군아

87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4:52:25

마실거 잘 챙겨먹자 지치기 딱 좋은 날씨임;

>>872 답레는 천천히 쓸 수 있을 때 써줘

877 서연 - 철현 (EYsTLQsaj2)

2024-06-19 (水) 15:25:23

situplay>1597048179>826

한번 터진 울음은 그칠 수가 없었다. 창피하다거나 철현이 힘들다거나 이럴 일이 아니라거나 그런 걸 헤아릴 이성이나 양심도 온데간데 없었다. 울음 말곤 아무것도 안 남은 것처럼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아마 한동안은 철현이 꼭 끌어안거나 토닥여 주고 쓰다듬어 주는 것이며 상냥하게 달래 주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으리라.

그래도 울음을 고스란히 받아 주고 마음을 헤아려 주는 철현에게 안심했을까. 어느 시점부터는 울음 반 말 반으로 두서없이 지껄이기 시작한 서연이었다. 스스로 갈무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속내를.

" ...뭐라도 해 보려고, 쐈던 게 아니에요... 안 통할 거 알고 있었어요... "
" 근데, 무서워서... 미칠 거 같아서... 아니, 미쳐서... "
" 차라리... 차라리 그 자리에서 끝났으면, 했나 봐요... "
" 그럼 안 됐는데... 정줄 잡았어야 했는데... "
" 다들 목숨 걸고, 막아 준 뒤에야... 제가 정신 나갔었단 걸 깨달았어요... "

죄책감이 든 건 결과가 나빠서만이 아니다. 자포자기하여 스스로를 던져 버린 짓이었기에, 그런 모습이 다른 부원들에게 얼마나 폐가 되고 선배에겐 얼마나 잔혹한 짓인지 알기에, 정신줄을 놓았던 것에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 죄송해요. 그런 모습 보여서... "

다신 안 그러겠노라 약속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모든 초능력을 다 갖추고 잠수함에 깡통들까지 확보한 자가 다 죽이겠다 선언했다. 그 자의 마음을 바꾸거나 그 자를 이겨서 막아야 하는데, 전자는 그 자가 뭔 소릴 해도 안 보여 안 들려 시전하니 글렀고, 후자는 저지먼트 전원이 덤벼도 공격 한 번 빗나가게 하는 게 고작이었으니(심지어 그조차 완전히는 못해서 혜우는 레이저에 피폭됐었다!!) 노답이다. 어차피 인생이 시한부라고, 그래도 살아 있는 한 이것저것 할 수 있다고 마음 다잡아도, 금세 암담해지고 만다. 전능한 싸이코가 당장 심장마비로 죽어 버리기라도 했으면 싶다...

웃기는 일이다. 선배를 납치한 싸이코는 그래도 인간입네, 죽어도 된다고 생각해 버려선 안 되네, 해놓고선 전능한 싸이코는 죽어 버리길 기원하다니? 둘의 차이라곤 저지먼트가 제압할 수 있냐 없냐뿐인데!! 이래서야 인간임을 유념한다는 게 의미가 있나? 나도 이미 괴물이 되어 버린 건 아닐까?? 오싹하고 몸이 떨렸다.

" 선배 납치했던... 그 싸이코는 그래도 인간이라고... "
" ...평생 노답이래도, 죽어도 되는 자 취급해선 안 된다고... "
"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는데, 유니온은... "
" 그 뭐든 할 수 있는 싸이코는... 당장 죽어 버렸으면 좋겠어요!! "
" 지만 죽어서 계획했던 거 1도 못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
" ...이럼 안 되는 거잖아요...... 사람이 죽길 바라는 건 괴물이잖아요... "

몰살당하게 생긴 판에 그딴 게 문젠가 한심하다가도, 그런 식으로 선을 넘는 순간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게 무서웠다. 할 수만 있다면 그 자도 살아서, 지가 뭔 미친 짓을 도모했는지 깨달았으면 한다. 최소한 깨달을 여지는 남아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그게 될 일일까? 모든 초능력을 다 갖고 있어서 무력화시키려야 시킬 수가 없는 자인데??

무력화는 개뿔!! 오히려 내가 무력하다. 오맨들씨가 검은 샹그릴라의 최종 실험을 앞뒀던 걸 파악하고도, 초거대 잠수함이 리버티의 무기인 점과 리버티가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노릴 것임을 파악하고도, 난 아무것도 못했다. 그 사이 오맨들씨는 실험에 성공했다. 리버티가 (박형오가 안배한 대로) 뉴트로미니컬 에너지까지 확보해 버리는 것도 시간문제겠지. 이래서야 정보 조사 1도 안 한 거랑 다를 게 뭔가? 그랬기에 잘해 주고 있다는 격려가 아무리 고맙고 달콤해도 고개 저을 수밖에 없었다.

" 한 게 없어요... 알아냈지만 달라진 게 없는걸요... "
" 검은 샹그릴라 실험도... 그놈의 잠수함도...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도... "
" 다 박형오랑 유니온...그 빌어먹을 인간들이 판 깐 대로 되고 있잖아요... "
" 수박씨가... 디스트로이어가... 뱅크 연구소라는 델 알려 줬는데... "
" 리버티가 거따 뉴트로미니컬 에너질 쏴 버릴 거 같은데... "
" ......암것도 못해요. 암것도... 수박씨한테도 사정해 봤는데 못 막는대요. "
" 이럼 조사가 무슨 소용이에요...? "

도로 울음이 터질 것 같아 이를 악무는 서연이었다. 선배의 품은 따스하면서 단단했고, 손길은 다정스러우면서 부드러웠다. 내가 원하는 한 언제까지고 품어 줄 것처럼. 하지만 펑펑 우는 동안 젖은 품. 그건 선배께 내 힘겨움을 떠넘겨 버린 결과였다. 그도 모자라 아무 말로 징징거리기까지 하고 있으니. 미안하고 면목없고 걱정스러웠다. 나만 힘든 거 아닌데. 선배도 암담하긴 나와 다르지 않으실뿐더러 입시도 있는데. 내 감정 쏟는 데 급급해선 안 됐는데.

뒤늦게 뉘우치는 사이 선배의 팔이 풀렸다. 뒤이어 선배가 내 어깨를 짚고 날 바라보았다. 안경이 눈물로 얼룩져 제대로 보이진 않았으나, 힘있되 포근한 손아귀며 주저 없이 희망찬 목소리가 선배의 표정을 일러 주는 것 같았다. 희망을 넘어선 확신, 선배는 자신에 차 있다. 무슨 일이 닥쳐도 꺾이거나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그걸 깨닫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졌다.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암담한 일만 가득이긴 마찬가진데도, 선배 말씀대로 될 것만 같다. 이제껏 제가 토로했던 절망을 선배가 모조리 희망으로 뒤집기라도 한 것처럼. 그래선지 엉뚱한 공상마저 들었다. 선배의 능력은 키네틱 아규멘테이션이 아니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무언가라고. 그게 인첨공에 구현된 기술론 측정이 안 된 거라고. 거꾸로 짚으면 그건, 전능해 보이는 그 싸이코도 선배의 능력은 못 가졌다는 의미겠다. 인첨공의 기술로 판별 가능한 건 전능한 싸이코가 지닌 능력들이니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었으면 애초에 닥치고 다 죽어 식으로 굴 리 없다!!) 그렇다면 어쩌면 돌파구가 찾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선배를 바라보다 선배의 품에 도로 파고들었다. 그렇게 있으면 선배에게서 밝은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뜬금없지만요, 유니온이 개나발로 시비 걸었을 때요. 선배 무지 멋있었어요!! "
" 그때 정줄 놓고 있긴 했지만... 돌아오고서는 그때 선배 말씀이 힘이 됐어요!! "

선배가 그토록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 주셨기에 내 상황이 최악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여력이 생겼으니까.

" 또... 수경이 찾으러 갔을 때도 든든했고, 지금도 든든해요!! "
" 저한테 선밴 세상에서 제일 든든하고 멋있는 분이에요. "
" 선배에 대해 알기 시작하고부터 쭉 그랬어요!! "
" 감사해요.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요. "

나도 기대기만 하지 말고 보탬이 되어야 할 텐데. 그리 생각하면서도 어리광처럼 더 꼭 매달리고 마는 서연이었다.


/ 새벽 2시 넘어서 이으셨던 거 보고 깜놀했어요 ∑@ㅁ@;;;;;;;;; 선배한테 이것저것 전하고 싶은 게 많아서 말이 무진장 많아져 버렸는데요;;;;(도게자) 적당히 스루하시며 이어 주세요!!!!!!

878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15:26:38

갱신이에오!!! 운이 좋아서 아직까진 에어컨 안 켜고 지내고 있지만 슬슬 빡세지네요...

더위 먹지 않게 조심들하시고 월루 가능한 분은 최대한 월루하시고
암튼 더워서 더 쓰레기같은 수요일을 뽀사 보아요오오오오오 (흐느적)(털푸덕)

879 금주 (tTsoXSvCos)

2024-06-19 (水) 15:28:25

>>876 응.. 아 정말 우는 혜성이라. 금이는 아직이구나 오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할까요. 답레가 계속 시리어스로 이어질 거 같아요..

880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5:36:31

>>879 오해하지 않을까<< 크아악 날도 더운데 답레도 매울 예정이구나 (고통스러움) 이게 바로 정하주가 이야기했던 농-밀한 으른 커플의 시리어스?(아니다.) 확인했으니 천천히 줘

881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5:39:03

나 어쩐지 멀티 돌리고 싶은 기분(?)
찌를 사람이 있다면 정당하게 칼로 심장을 관통하시오 (안됨)

혜성금은 음... 확실히 으-른적인 면이 있는것 같긴 해요 (사실 썰로 더 많이 접해서 잘 모른다)

882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6:04:57

무던한 연하와 어른스러운 연상의 왕도 조합이니까? 그런데 둘다 한가지씩 비밀을 품고 있는.
근데 또 드러내고 애정표현은 잘 안함.

그 뭐라고 해야하지 일본 애니 중 약간 어둑하고 담배냄새 좀 배인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런 재질이니까??(사르륵)
동월주가 멀티 구한대!!!!

883 신새봄 - 분노와 각오의 팔굽혀펴기 (eN2yxUqpGs)

2024-06-19 (水) 17:34:18

>>0
"습~후. 안녕, 박찬유!"
"습~후, 거기서 듣고 있지? 넌 웬만한 능력 다 갖고 있으니까."
"습~후, 내가 여기서 왜 이 XX 떨고 있는지 아주 궁금할텐데"
"습~후, 네놈 덕 좀 보려고 왔다."
"습~후, 자세한 건 잘난 니 애비 이론 보면 알거야~."

오늘은 또 뭘 하고 있냐면, 우리가 지난 주말 제대로 엿을 먹었던 그 장소 앞에서 이번엔 팔굽혀펴기를 조지고 있다. 처음엔 이런 식으로 훈련하는 게 참 비참하고 선하 생각도 나고 그랬는데, 박찬유한테 욕 좀 하면서 하고 있자니 제법 할만 하다. 맘 같아서는 안으로 쳐들어가서 아예 불바다를 만들어버리고 싶다마는, 그러면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속상하게 할 가능성이 크니 참고 있다. 아무튼, 결론은.

우릴 죽이겠다고? 오냐, 네 덕으로 더 강해져서 상대해주마.
그리고 네놈 애비가 고작 너 친구 만들어주자고 내 친구를 죽였으니 니 애비도 죽일 거야.

네 덕에 강해진 내 손에 니 애비가 죽으면 참 재밌겠다, 그치?

884 혜우 - 한양 (BNtO7beKek)

2024-06-19 (水) 17:36:54

나는, 뭘 바랐던 걸까.

터무니없이 쏟아지던 감정들을 추스르느라
얼굴을 가린 채, 못 박힌 듯 서서
천천히 숨만 쉬었다.

긴 말이 필요 없을 거란 한양의 예상은
맞다면 맞는 판단이었다.
말의 길이보다 중요한 건 그 내용이지 않겠는가.
단지 말의 의미가 와닿는 것이
화자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음일 뿐이었다.

"...이만큼 보여줬으면 알아서 물러설 것이지 주절주절 말이 많아..."

낮게 깔린 목소리가
나직한 울림과 달리 날선 말을 흘렸다.
흐, 하고 작은 한숨이 내쉬어졌다.

천천히 내려진 손이
엉망이던 머리카락을 조금 거둬냈다.
창백한 얼굴에 푹 패인 푸른 눈이
시커멓게 물들어, 한양을 바라보았다.

"내가 이렇게 드러낼 때까지 눈치도 못 챘던 주제에, 귀퉁이 찔끔 본 것 가지고 이해했다고요? 웃기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싶은 거겠죠. 부부장님이니까, 그렇게 생각해야 제대로 부원 관리를 하고 있다고 느낄 테니까."

인간불신이란 그런 것이었다.
있던 믿음조차 전부 떨어져나가,
더는 제대로 보려 하지 않는 것.

"뭘 해줘야 할지 모르면서 무슨 최선을 다할 건데요. 계속 이렇게 간섭하는 거? 말 거는 거? 진심으로 같잖네요. 이렇게 긁어서 내 감정 쏟아내게 하면, 그게 나를 낫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죠? 부부장님, 내가 왜 내 안에 그 부정적이고 추한 감정을 이렇게나 담아뒀을 거 같아요? 이거라도 담아두지 않으면 내 안이 텅 비니까, 혼자인 것보다 더 미칠 듯이 공허하니까. 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이거라도 붙들고 있어야 사는게 아무리 역겨워도 살아있을 수 있으니까죠."

고개가 옆으로 비뚝 기울었다.
시선은 여전히 한양에게 꽂혀 있었다.

"아니면 부부장님, 당신이 감당해 볼래요? 전부 쏟아내고 텅 빈 채여도 괜찮다고, 그래도 살 수 있다고, 다른 같잖은 것들로 채우면 되지 않냐고. 내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질 때까지, 나를 혼자 두지 않는 거, 당신이 할 수 있을까요?"

내 말에 기대나 바람은 전혀 실리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그러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서한양은 부부장이니까, 일개 부원에게만 신경 쓸 위치가 아니니까
결국 그 이유로 물러설 것이라고 멋대로 단정지었다.

그럴 그를 조롱하는 의미로, 절박한 듯이 양 팔을 뻗었다.
내 모든 말을 감당하면서,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

885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7:57:42

(새봄이랑 혜우우 쓰담뽀담)

886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7:58:59

으....조금만 더 있으면 퇴근..
정당하게 심장에 칼을 꽂으라고요?(뭘본거지)

887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7:59:08

다들 안녕하세요

888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8:03:39

수경주도 안녕~~
당연하죠. 일상을 위해선 그 정도 각오를 보여라 (?)

889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05:13

다들 쫀 저녁이야~><

>>87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연이 다 털어놓고 기운차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격한 나머지 주먹 물고 우는 새봄주)
그거랑은 별개로 조사해서 알아냈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고 토로하는 대목에서 완전 동의해서 맴찢했어ㅠㅠㅠㅠㅠㅠ
(메타)새봄: 그러니까요!! 서형도 나도 우리 모두 힘냈는데!!! 기껏 찾아낸 검은 샹그릴라는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겟는 모형이지, 정보는 많이 얻어냈지만 그걸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지!! 너무 속상해요._.

89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06:16

>>885 (하악질)(깨뭄)

다들 하이이ㅣㅣ

891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8:07:32

>>890 캬아아악 내 손은 생쥐가 아니다 살쾡아아악 (버둥버둥)

892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07:50

>>885 새봄: (뽂받음) 뭐 괜찮아요 언제나 그랬듯이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거니까~><

89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09:10

>>891 당연히 쥐가 아니니까 물지 (오독오독)
음 씹는 맛이 여전히 좋구만!

89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09:31

(고통스러웠음)

89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10:09

혜성주 하이
오늘도 맛있게 녹았구나 (츄릅)

89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10:20

오자마자 심해냥이가 동월주를 씹뜯맛 하는 걸 봄
두렵다

897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10:42

>>895 꺄아악 썸바디헲미

898 동월주 (.D6YjEzyXU)

2024-06-19 (水) 18:11:44

>>892 새봄이는 항상 당차고 밝아서 보기 좋아요 X) 하지만 입이 험해... 새봄봄이랑 월이가 같이 싸우면 괜히 월이 텐션 더 올라가서 깽판 칠것같아ㅋㅋㅋㅋㅋㅋ (옆눈)

>>893 쥐는 물지 않는다는 것인가? 🤔🤔 (넝마짝이 돼버린 손)
씹는맛이라니 이 손이 없으면 어떻게 복복한단 말이냐!!! (오열)

>>894 (복복복...) (하다가 와바바바바박!!!)

899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8:14:38

호오... 그럼 동월이 수경이 갠이벤 전 시점으로 그녀 만나보실 의향 있?(반쯤 농담)

다들 어서오세요. 이 닦고 셔틀타면 시간 적당하겠군...

900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15:04

>>897 히히히히 혜성주는 마딛게 핥아주지 (와랄랄라)

>>8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이 없어서 복복을 못하면
안하면된다! (냥아치양심없음)

901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17:44

수경주는 퇴근 조심하고잉

902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18:00

>>898 크아악 기습이라니!!! (뽝실해져버림)

>>900 이잉 난 맛없어 심해냥이이약 (축축)

90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19:03

>>902 그럼 맛있어질 때까지 핥는다! (광끼)

90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20:07

>>903 크아악 심해냥이 광기가 무서워 크아악
따가워질때까지 핥아버릴 기세야 크아악

905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22:04

>>898 ㅋㅋㅋㅋㅋㅋㅋ 월이도 한 하드보일드 하지!! (사실 모든 코뿔소들이 조금씩은 하드보일드한 구석이 있는 거같기도 하구><) 아무래도 최후의 전투에서는 깽판이 절실하지 않을까나!
새봄: 저도 고운 말 바른 말만 쓰고 싶었는데 세상이 그렇게 두질 않네요ㅡㅡ;;

906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22:22

>>904 에이 무슨 소리야 혜성주
당신은 이미 따가워져 있다 (나닛)(?)

907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22:23

그리고 혜성주 안녕안녕~!><

908 (기진맥진인)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18:23:18

갱신이에오오오오오

>>879 금주
시리어스가 힘들긴 해도 커플이 단단해지려면 의견 충돌도 겪고 갈등을 푸는 요령도 서로서로 익혀야 한대요 힘내세요오오오오

>>881 동월주
멀티... 곰손만 아니면 노려 볼 텐데요(눈물) 근데 칼로 심장 관통은 @ㅁ@;;;; ㄴㄴ해요

>>882 혜성주
많이 어른이 되어 버린 혜성 언니와 순수하고 풋풋한 열정으로 직진하는 금이, 당장은 시리어스해도 장기적으론 서로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해요 히히

>>883 >>889 새봄주
...∑@ㅁ@;;;;;;;;;;;;;;;;;;;;;;;; 마 마지막 문장이... (호달달) 새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깨발랄하고 암만 미워도 떡 먹이는 걸로 만족하던 애가 어쩌다 898ㅁ98988 어휴......
으에에에 어쩌다 보니 오지게 장문이 되어 버렸는데 저걸 다 읽으셨어요? @ㅁ@;;;;;;;;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 (제리인사)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마땅찮다 보니 서연이로선 고민이 많을 거 같더라고요 ^^;;;;;;
부부장님이나 태오 선배처럼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캐들이라면 이제까지 수집된 정보들로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현 대표이사나 그림자에게 박형오(제로) 및 제로 시리즈의 진상을 슬쩍 흘려서 이간질시킨다거나, 리버티 조직 구석구석에 박씨 부자의 진짜 목적을 알려서 거기서 시키는 대로 해 봤자 몰살당한다(그 많은 사람들이 모조리 다 죽자에 동의했을 리는 없으니 인첨공을 파괴한 뒤 탈출시켜 주겠다는 식으로 꼬드겼을 거 같은데)는 걸 깨닫게 한다거나... 뭐 그런 판이라도 벌어졌으면 좋겠긴 해요.

>>884 혜우주
부부장님은 텅 비우고도 살 수 있음을 알게 될 거라고 해 주실 거 같긴 한데... 서연이는 못 그럴 거 같아요. 상대가 거부감을 표출하데도 거리를 좁히려 들기보단 상대가 싫어하지 않을 일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혜우 몫의 쿠키 넉넉히 사 놓기~☆)

>>886 수경주
퇴근까지 조금만 더 힘내세요. (지금은 퇴근하셨으려나요?) 퇴근길 조심하시고요~~~

90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8:25:32

>>908 ㅋㅋㅋ 보통은 그렇지 혜우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구
서연이 덕에 혜우우 부실 와서 입 심심할 일은 없겠구만 땡큐땡큐
서연주 어서와ㅏㅏㅏ

910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8:27:04

뭔가 셔틀 안이적당히 따끈따끈하니까 졸려오는기분이드는ㄷ

911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27:25

>>906 나....나닛?! 손나 바카나....!(?)
아안돼 내 피부가 자외선과 심해냥이로 인해 거칠어져버렷!(헛소리)

약간 혜성금이 넘어야할 산이 좀 많긴 한데 뭐....뭐 원래 다들 이정도의 갈등은 있잖아(인첨공 커플 특)(아님)
다들 하이

912 동월주 (dHbfcYsbdM)

2024-06-19 (水) 18:29:49

>>899 호오 갠이벤 전시점이라... 🤔🤔 갠이벤 참가 못한거 슬퍼서 오열했는데... 가능하다면 만나보고 싶긴 히군요!

>>900 안하면 된다니!! 이 참치들을 두고 복복하지 못하다니 그게... 그게 무슨.... 세계종말인가...? (아님)

>>902 핫하하 지쳐 녹아버린 혜성주는 복복와박을 받고 마구마구 기운 차려버리시지!!! (?)

>>905 월이는 하프?보일드라 다른 저지먼트 못따라간다에요 🤔🤔 최후전투때는 마구마구 깽판쳐주마 크아악 기다려라
동월 : 괜찮아 우리가 바른말 고운말만 쓰는 세상 만들자 (?)

>>908 곰손이라니 동월주의 곰손력을 모르시는건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헤이 진짜 찌르겠냐구요 걱정 말어요 (복복)

913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35:00

>>912 과한 복복은 녹아버린 바부 치즈덕 빤나나!를 더 녹아버리게 만듭니다. 부작용이죠(헛소리 2트)

914 수경주 (JuhZ6mwiAQ)

2024-06-19 (水) 18:36:25

하고 싶으시면 손을 잡으십시오. 휴먼(?)

그녀: 우리가 아는 수경이랑 거의 똑같이 생겼지만 미묘하게 작다거나. 미약한 앳됨이 보임.
가능한 장소: 밤중 바닷가, 낮 바닷가, 수경과 동월이 둘 다 아는 괴이 근처, 학교 옥상(?)

915 한양 - 혜우 (QJXNjnwGoc)

2024-06-19 (水) 18:43:39

서한양은 천혜우의 말을 듣고는, 천천히 다가갔다. 그의 표정에는 어떠한 분노나 반박의 기색도 없이, 오직 이해와 온기만이 담겨 있었다. 서한양 역시 사람이기에 천혜우의 말에 감정의 변화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말에 어떠한 반박이나 공격의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 내가 이렇게 드러낼 때까지 눈치도 못 챘던 주제에, 귀퉁이 찔끔 본 것 가지고 이해했다고요? 웃기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싶은 거겠죠. 부부장님이니까, 그렇게 생각해야 제대로 부원 관리를 하고 있다고 느낄 테니까. "

서한양은 날카로운 말을 조용히 듣고, 그는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네, 혜우씨 말이 맞네요. 제가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말하는 건.. 내가 오만했네. 미안한다고 사과할게요. 하지만 저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

" 뭘 해줘야 할지 모르면서 무슨 최선을 다할 건데요. 계속 이렇게 간섭하는 거? 말 거는 거? 진심으로 같잖네요. 이렇게 긁어서 내 감정 쏟아내게 하면, 그게 나를 낫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죠? "

서한양은 말을 듣고 잠시 멈춰 섰다.

" 혜우씨가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모든 감정을 담아두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감정들이 혜우씨를 살아있게 했다는 것도요. 하지만 그 감정들이 혜우씨를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네요. "

" 저는 혜우씨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혜우씨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고요. "

" 아니면 부부장님, 당신이 감당해 볼래요? 전부 쏟아내고 텅 빈 채여도 괜찮다고, 그래도 살 수 있다고, 다른 같잖은 것들로 채우면 되지 않냐고. 내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질 때까지, 나를 혼자 두지 않는 거, 당신이 할 수 있을까요? "

서한양은 천혜우의 도발적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그녀를 바라본다.

" 네, 혜우씨.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도울게요. 당신이 그 모든 감정을 털어놓고, 비워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혜우씨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

그는 그녀가 내민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저, 아니.. 우리는 혜우씨를 혼자 두지 않을게요. 혜우씨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곁에 있을 거니깐. 우리 저지먼트가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혜우씨를 도와드릴게요."

" 저를.. 믿어주세요. 저지먼트가 눈을 돌려도, 저는 절대 돌리지 않을 테니깐. "

916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44:14

>>908 전문용어로 이런걸 흐콰라고 하던가? 비슷하게 된 거같긴 해 ㅋㅋㅋㅋㅋㅋ 현타가 살의로 번지고 말았지 뭐야><
새봄: 맘 같아서는 평생동안 어디 가둬놓고 머리 열고 전기로 지지고 그러고 싶은데 그건 죽이는 거보다 더 까다롭고 어렵잖아요><
그러게말이야 ㅠㅠㅠㅠ 오, 그러게! 대표이사랑 그림자랑 유니온을 이간질시켜서 서로 싸우면 공멸해버리거나 전력이 낮아질 수도 있고(유니온도 초커에는 꼼짝 못하니까 말이지><) 리버티도 찝찌입하긴 하지만 목숨이 아까운 사람이라면 아군의 전력이 될 수도 있고! 서연주도 천잰데??(물개박수!!!) 서연주가 말한대로 가진 정보를 활용해서 큰 한방을 먹일 수 있으면 진짜 속이 다 시원하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12 월이가 하프보일드라니 다른 부원들은 어느정도인ㄱ... 생각해보니 새봄이만 해도 실제로 사람을 죽일 마음을 먹어버렸네! 인정 ㅋㅋㅋㅋㅋ
새봄: 하긴 박 씨 부자만 없어지면 저도 예쁜말만 쓰며 살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가 감빵이래도요!(돌음

917 태오주 (IOXh53HVNk)

2024-06-19 (水) 18:50:16

아... 쪽팔려...🤦‍♀️

918 태오주 (IOXh53HVNk)

2024-06-19 (水) 18:52:21

왜 잘렸담

이른 퇴근길인데 오다가 코피 터지고 옷 다 적셨다... 쪽팔려서 돌아가시겠어 물티슈도 깜빡하구 손수건도 깜빡하구 아주 덤벙덤벙 깜빡쟁이야... 쪽팔리다
암튼 이따보자 좀 어지럽다용😒

919 수경주 (6Ek9wVicNc)

2024-06-19 (水) 18:53:16

다들 어서오시고 태오주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아 좀만 정신 놓으면 셔틀내내 자벌것같

920 한양주 (QJXNjnwGoc)

2024-06-19 (水) 18:53:45

>>918
많이 피곤했나벼..(복복) 어서 옷 세탁방에 맡기고 푹 쉬자..😢

921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8:56:17

태오주 안녕안녕... 은 힉 큰일 있었구나... 조심히 들어가!

922 동월주 (dHbfcYsbdM)

2024-06-19 (水) 18:56:36

>>913 🤔🤔🤔🤔 그렇다면 녹은채로 기력회복해랏!! (?)

>>914 (칼들고 있다가 내려놓음) (손잡)
흐음... 어째서 옥상엔 물음표가 있는거지 🤔🤔 그렇다면 옥상으로 간다!!!!!!!!
다만 퇴근중이라 집가서 씻고 뭐하고 하면 재접은 좀 나중이 될 것...입니다 (옆눈)

>>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월이는 '죽인다' 는 선택지는 염두에 두지 않았으니까요! 이거야말로 하프보일드! (아님)
동월 : 깜빵에서 웃는게 웃는거니..? 얌전히 부실에서 웃으렴 (복복)

>>917 태오주는 또 어떤 일을 당했길래... (복복와박)

923 동월주 (dHbfcYsbdM)

2024-06-19 (水) 18:56:58

앗 그렇군... 잘 추스리고 다녀와요 태오주...!

924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57:24

태오주는 조심히 귀가하고 푹 쉬고 돌아오는 걸로 하자. 피곤함이 쌓인 상태에서 더위로 혈압 올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수분 보충도 하고.

92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18:58:04

>>922 (따끈따끈 잘 녹아버린 바부 치즈덕 빤나나!)

926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18:59:54

>>909 혜우주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 시도는 의도가 좋더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요. 그 점에서 혜우와 친해지려는 시도는 용감하면서도 다양한 사람을 대하는 데 능숙한, 노련한 인격자여야 할 거 같아요.

>>910 수경주
내릴 데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지나쳐 버리면 돌아가기 귀찮아지니요...

>>911 혜성주
갈등도 잘 풀어 나가면 애정이 더 굳건해지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인첨공 커플 특은 내부 갈등도 내부 갈등이지만 외부 갈등 아닐까요👀👀👀 (당장 인첨공 사람들을 몰살시키려는 집단만 둘;;;; )

>>912 동월주
옹옹~~ 월이랑 수경이는 그러고 보니 선관도 있었죠? 일상 재미나게 하세요오오오 >< 전투할 때 월이는 뭐랄까 화끈하면서 유쾌발랄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돼요!!!!

>>915 한양주
역시 부부장님...@ㅁ@ 굉장해요!!!! '저지먼트가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에서 서연이는 혜우주께도 말씀드린 이유로 조금 힘들 거 같지만요^^;;;; (혜우한테 불편 끼치지 않을 정도까지만 딱... )

>>916 새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한 노인이 장래희망인 새봄인데, 아무리 관에 처박혀서 오늘내일 하는 자라도 인간이니까 복수해도 께름칙함과 허무함이 남을 거 같아서+인첨공엔 정병이 너무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 새봄이가 백화했으면 좋겠어요...898ㅁ9898
는 ㅎㅎㅎㅎ 에이, 제가 생각한 건 사실상 없는걸요~~~ 부부장님이 이제까지 큰 판 짜는 데 능수능란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셨고, 태오주께서도 리버티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리버티에 투신한 사람들에게 은근슬쩍 불신을 심어 주는 화술을 잡담에서 많이 풀어 주셨어서, 그거 생각나서 언급해 본 거예요^^;;;;;

927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19:02:01

>>918 태오주
헐 헐 헐;;;;;; 그건 쪽팔릴 일이 아니라... 걱정스러운 일인데요;;;; 본 사람들도 걱정을 하면 했지 쪽팔릴 일이라고 생각은 않을 거예요... 하도 과로하시는데 영양 보충이랑 수면은 소홀하셔서 터진 일일 테니 귀가하시는 대로 숨 좀 돌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 묻었으면 세탁도 골치겠네요;;; 어째 898ㅁ98988)

928 수경주 (veR12aPU0w)

2024-06-19 (水) 19:08:29

어읍 좀 졸앗그냥 학교옥상이면 분노조절이 가끔이라..(큰 의미 없었다)

선레는 그럼 미리 드립죠...은 저도 집에 들어가야해서..

929 한양주 (QJXNjnwGoc)

2024-06-19 (水) 19:11:21

>>926
서한양 -> 사실 멘탈 살짝 긁힘

930 서연주 (EYsTLQsaj2)

2024-06-19 (水) 19:14:52

>>929 한양주
헐??? ∑@ㅁ@;;;;; 진짜요? 너무너무 반듯하고 포용적인 모범적인 반응으로만 보여서 부부장님이 멘탈 긁혔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불과 19살에 저런 대응이 가능하다니 어른이시네요 부부장님 (버엉)

931 철현 - 서연 (M./rvRbvyQ)

2024-06-19 (水) 1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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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스러운 울보를 어찌하면 좋을까?
이 사랑스러운 울보를 계속해서 울리는 이 못난 남자친구를 어찌하면 좋을까?

철현은 계속해서 서연을 계속 토닥여주고 있었다.
어떤 철인이라고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는 두려운 것이 정상이다.
서현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해도 펜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철현은 자신이 정말로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조차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했으면서 남의 두려움을 위로해주고 있다니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연이 자신의 속에 있던 두려움을 자신에게 온전히 털어놓아줬을 땐, 자신을 이렇게 신뢰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마웠다.

“인간은 누구나 그래.”
“견딜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누구나 미쳐버리지.”
“...”
“하지만, 정말로 네가 끝났더라면...”
“아마...나도 녀석을 죽이려고 달려들었겠지.”
“물론 나도 죽었겠지만.”

철현은 반쯤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정말로 모두가 광선을 막지 못해 서연이 죽었다면 철현은 정말로 눈이 돌아가 유니온에게 달려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철현의 죽음으로 끝났을 것이다.

“미안해할 것 없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였고 나도 훗날 너처럼 큰 실수를 할지도 모르니까.”

이젠 정말로 위험하다. 그동안의 적들은 모두 나름의 목적이 있었고 굳이 저지먼트 부원들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정말로 모두를 죽이는 것이 목적인 적이었다.
애초에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녀석의 변덕에 불과했다.
마음만 먹으면 저지먼트 부원들 따위 흔적도 없이 증발시켜버리는 것이 가능한 존재였으니까.

집에 돌아와서 학교로 향했다. 칠판에 자신이 아는 능력들, 인트라넷으로 찾아본 능력을 하나하나 써본 다음 조합을 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지능까지도 일반인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유니온이다.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의 효율적인 조합과 작전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것이 무의미한 행동이었지만 가만히 있으면 힘들 뿐이었다.

“젠장...”

그러나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다루는 유니온을 이길 작전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 때 느꼈던 무력감과 분노, 절망감은 지금 생각해도 아득했다.

“사람이 죽길 바라는 게 괴물이라...”
“틀려. 오히려 그거야말로 인간적인거야.”
“마음에 들지 않는 이가, 악한 이가 불행하길 바라는 거니까.”
“우리는 성인군자도, 철인도 아니야. 그정도 약점은 있어야하지 않겠어?”

살인을 할 수는 없다. 하고 싶지 않다. 작은 감옥에 평생을 가둬놓는 한이 있더라도 손을 직접 더럽히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수중전함과 유니온의 아버지가 든 통에 있던 능력 무효화의 원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을 구하지 못했다. 오지덕 박사의 검은 샹그릴라로 인한 희생자들,
리버티, 해피데이, 그림자, 권력자들이 죽인 사람들, 모두 힘이 강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었다.

“...”

그리고 이젠 유니온이라는 강력한 적이 모든 인첨공의 인간을 죽이려고 한다.
녀석의 계략이 성공하면 이곳에 있는 25만명의 학생들과 연구원들, 기타 민간인들이 모두 죽을 것이다. 그 뿐이랴? 우리나라의 초능력 연구에 큰 타격을 입게 되고 다른 국가에게 밀리게 될 것이 뻔했다.

“알아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알아냈는 데 왜 달라진 게 없지?”

“검은 샹그릴라 실험이 성공했나?”
“제로는 아직 그 약을 먹지 않았어.”

“잠수함과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그게 우리를 박살냈어?”

“유니온의 계략?”
“우리는 아직 살아있고 막을거야.”

“디스트로이어가 못 막는다고 하면 못 막는 걸까?"
“내가 지하에서 마음만 먹었으면 그 녀석 위크니스 죽일 수 있었어.”
“디스트로이어는 자기가 레벨 0에게 죽을 것을 예상했을까?”
“그 녀석이 강한 건 맞아. 하지만 미래 예지 능력자는 아니지.”

품속에 있는 서연이는 따뜻했다. 작고 부드러웠다. 품 속에 알맞게 들어갔다.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부숴 질 것 같지만 그 안의 심지는 단단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서연이의 눈물로 가슴이 젖었지만 그만큼 나를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힘이 났다.

그러면서도 혼자서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졌다. 의지가 될만큼 강한 사람이었다면, 유니온이나 다른 퍼스트클래스처럼 강했더라면, 이런 걱정 자체를 하지 않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지금처럼 스스로의 무능함에 화가 나고 답답한 적이 없었다.

“내가?...”
“내가 뭐라고 했었더라?”
“아...”
“이런...”

철현은 스스로가 한 말이 창피한 지 이마를 짚고 웃었다.
그래도 서연이에게 의지가 되었다니 다행이었다.

“그럼, 누구 남자친구인데 든든해야지.”

실없는 농담을 던지며 또 다시 서연을 꼭 안았다.

“서연이 너도 똑같아.”
“가면을 쓰고 너희와 싸웠을 때, 가장 먼저 날 알아봐줬고.”
“열등감에 빠져 있던 날 가장 먼저 알아봐줬고.”
“무너지기 시작하던 나를 붙잡아줬으니까.”
“나를 많이 생각해줘서 고마워”
“하루하루 네가 있는 매 순간이 나에겐 최고의 순간이야.”
“절대 포기할 수 없어.”

지켜야할 것이, 싸우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철현의 의지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932 한양주 (QJXNjnwGoc)

2024-06-19 (水) 19:19:22

>>930
사실 최근 들어서 조금 너그러워진 부분도 있기도 하고..

어서오능겨 철현주!

933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19:20:18

모두 안녕!

934 수경주 (QGPk.mzAO6)

2024-06-19 (水) 19:27:10

다들 어서오시고... 아 크롬이 선레날려먹엇ㅅ어...

935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19:27:46

>>934 수하! 이런...그래서 전 한글로 쓴 다음 복붙해요

936 수경주 (En72ANjJ8E)

2024-06-19 (水) 19:30:00

모바일인데 갑자기 접속오류가 뜨더니...

937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9:35:30

흐으음
하냐냥이라면 응당 그러겠지 예상은 했건만
흐으으음 (빙글)

938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9:43:14

>>926 하긴 관에 처박혀서 오늘내일 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더욱 찝찝할 것 같긴 해<:3 싸워서 죽이는 것도 안찝찝하진 않겠지만... 하긴 인첨공에 정병인구가 좀 과밀이지 ㅠㅠㅠㅋㅋㅋ 나도 살인자 새봄이는 좀 낯설거같기도 하고... 물론 정말로 새봄이가 살인자가 되는 게 가능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지>< 상대는 퍼클 1등이니까 말이야 히히(캡도 애착이 있어보였고!)
그래도 엄청 그럴듯했는걸!! 그동안 모아온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이기도 하구 히히>< 새봄주는 지능싸움엔 약한 편이라 엄청 많은 걸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지난주에 먹은 엿만큼 속시원하게 돌려줄 수 있으면 좋겠지 뭐야>< ...생각해보니 그렇게 된다면 새봄이도 배콰할지도?(내분끝에 유니온이 높은 애들에 의해서 완전히 무력화되어 죽는것보다도 못한 처지가 된다거나! 그럼 굳이 죽일 필요는 없고 내 감정은 내가 어떻게든 다스려보잔 쪽으로 틀거같기도 하구 히히)

939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19:45:31

철현주 어서오라구!!><

940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19:54:40

새봄주 안녕!!
혜우주 안녕!!
한양주 안녕!!
서연주 안녕!!

941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19:56:42

하이헬로
다들 저녁 챙겼니

942 은우 - 수경 (qZZnvkezcw)

2024-06-19 (水) 20:10:27

"우리 애들이야 그렇지. 다른 저지먼트 애들은 솔직히... 장담 못하겠는걸."

당장 저지먼트를 그만두고 도망치겠다고 하는 이들이 다수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실 지금도 은우는 자신의 애들이 물러서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라면, 자신이 그 애들의 위치라면 솔직히 도망칠 것 같았기에... 애초에 자신은 그렇게 용기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이가 아니었다. 그저 퍼스트클래스고, 부장이기에 이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만 해도 마음 속으로는 도망치고 싶었다. 다 날려버리고 싶었다. 그저 그것을 꾹 참을 뿐.

"그 정도로 충분해."

노력해보겠다. 지금은 그것으로도 충분한 답이었다. 사실 돕지 않는다고 해도 원망할 수 없었다. 이미 이것은 저지먼트가 움직일 범위를 넘어섰고, 특수부대급은 되어야 움직일 정도의 일이었으니까. 단지 지금은 높은 이들의 대다수를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특수부대를 동원할 수도 없었다. 애초에 '제로'라는 존재가 중간에 있는 이상...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고. 그가 아는 특수부대는 기본적으로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이는 이들이었으니까. 디스트로이어를 떠올리며 그는 괜히 작게 혀를 찼다.

"아무튼... 앞으로 뭘 할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어. 솔직히 이대로 가만히 당할 수는 없잖아. 뭐라도 하나씩 천천히 해야지."

그게 무엇이건, 적어도 멈춰서 벌벌 떠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서류를 바라봤다. 그리고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너도 이거 읽어볼래? 혹시 알아? 2년 뒤에 네가 부장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물론 결정은 청윤이가 하는 것이었기에 자신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애초에 그녀에게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 그저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서 말을 꺼낸 것이었기에.

/아이고...힘들다...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43 수경 - 동월 (.iZ0iwVi0.)

2024-06-19 (水) 20:10:44

[여기가 목화고에요?]
-그렇죠. H.
옥상 난간에 장갑을 낀 손을 얹고 교정을 내려다보는 인영은 둘이었습니다. 수경과 다른 것이 없어보이는 소녀 한 명. 그리고 케이스. 하지만 케이스는 그녀에게 액체가 든 작은 병, 알약이 든 작은 병 각각 하나씩을 넘기고는 워프 장치를 사용하여 금방 사라졌습니다. 언제까지는 들어와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요. 그렇기에 그 시한을 넘긴다면 데리러 오거나 연락을 하겠다는 말이었겠지요. 그녀는 그다지 어길 생각은 없긴 했지만. 문자를 입력해 말을 하는 장치를 만지작거립니다.

확실히 약이 잘 돌았나 봐요. 지금은 정말로 명정하고 차분한 거 같아요. 당신이 수경을 마주하면 자꾸만 존재성의 위기를 느끼고 마니까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찢기는 듯함이란!

[나도...]
그녀는 그늘진 곳에서 난간을 잡고 내려다보았습니다. 밝은 곳에는 차마 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그녀는 수경을 볼 때마다 무럭무럭 솟아나는 것을 조절할 수 없었지요. 그것을 차분히 가라앉힐 때쯤이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고 명정함을 깨뜨리고 마는 것이니까요...

"저지먼트에 들어갈 수 있을 거에요"
꽤나 작고, 좋지 않은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바람은 이루어질 리는 없지요.. 그녀 나름대로는 호의를 보이겠지만.. 왜 자신에게 호의가 돌아오지 않는지.
어린 것이니 당연한 것일까요? 옥상은 고요했기에 그녀도 내려다보기만 했을 겁니다. 누군가의 인기척이 있기 전까지는요...

944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0:10:53

캡틴 하이하이

945 한양주 (iniFvZuKqg)

2024-06-19 (水) 20:13:09

어서오능겨 캡틴

946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20:13:49

스근하게 훈련 써야지......(늘어짐)
있는 사람들 리하

947 이혜성 (Rijrob7/rQ)

2024-06-19 (水) 20:20:20

>>0

"졸업하면 뭐 할지 생각해봤냐? 졸업까지 얼마 안남았잖냐."
"그러게요. 졸업해서 뭐할까요..."
"야, 설마 한번도 생각 안해봤던거냐? 진짜? 너 고3 맞아?"
"미래보다 그냥 하루 정도 푹 자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해요. 미래를 생각하기엔 제가 지금 처한 현재가 더 급박해서."

희뿌연 담배연기를 당당하게 뿜어내는 담당의 옆에서 미지근하게 식어빠진 자판기표 핫초코를 마시며 가을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걸 혜성은 바라봤다.

948 수경 - 은우 (.iZ0iwVi0.)

2024-06-19 (水) 20:20:46

situplay>1597048179>942

"다른 저지먼트들이 어떻게 판단한다..."
"그렇지만 목화고 저지먼트는... 좀 특이한 군상이라고 생각해요."
수경이 너는 특이하지 않다는 것처럼 굴고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특이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요.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하면 살짝 눈치를 보며 눈을 굴립니다... 은우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고민해봐야 하죠."
그건 맞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지요?

"저는.. 부장감은 아닌걸요..."
부부장감도 아니다.. 라고 여기기 때문일까요.. 수경은 부장감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도 진짜 보여주긴 할까요?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서 말을 한 것이라는 걸 안다는 것처럼

"차기 부장은 청윤 선배님이셨죠..."
수경은 서류를 보고는 이동시키려 시도해봅니다. 자기 손으로는 아니고 그냥 은우의 손에서 책상 위로요.

949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20:21:03

다들 어서오세요

95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0:22:20

그리고 오랜만에 캡틴으로서 조금 이야기를 꺼내야 할 것 같은데...

웹박수로 자꾸 NPC건 타인의 캐릭터건 정도를 넘어서 계속 비하하는 듯한 표현이 조금 보기 안 좋다거나... 캐릭터의 노력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 등이 묘하게 보이는 것이 조금 그렇다라는 의견이 몇 통 들어왔어요.

일단 후자의 경우는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강한 능력자의 주변에 있으면 퍼스널리티가 영향을 준다라는 설정인데... 물론 퍼스트클래스도 그에 속하지만, 그 외 레벨3 이상의 능력자들도 분명히 해당하는 내용이에요. 무엇보다 어디까지나 조금 영향을 주는 것이고, 노력이 없으면 성장하지 않는다라는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이 설정에 대해서는 모카고에서 늘 이야기하는 '왜 우리들의 캐릭터는 성장이 빠른가? 다른 캐릭터들이 노력을 안하는거네!' 라는 설정을 매꾸기 위해서 제가 이번 작에서만 꺼낸 내용이고... 뭐가 어찌되었건 여러분들의 '노력'을 하기에 캐릭터가 성장을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힐게요. 아무리 은우 주변에서 뭘 한다고 하더라도 레벨이 확 올라가진 않고 계수가 확 오르진 않아요. 어디까지나 영향을 주는 것이지. 그게 절대적인 방법은 절대로 아니에요.

또한 전자에 대한 것은... 저도 조금 느끼는 것이긴 한데... NPC를 까는 것은 뭐 이해를 하지만... 이 발언이 자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반복되면 아무래도 보는 사람에게는 조금 그럴 수도 있다는 점은 알아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비판을 하건 까는 것은 자유이긴 한데, 어느 정도 언어를 조금 가리거나, 약간 횟수를 줄이거나 하는 식으로 부탁드릴게요. 최근 많이 거론되잖아요? 유니온이라던가 제 1대 대표이사님이라던가... 비판하고 까는 것은 괜찮은데 표현에 대해서는 조금만 수위를 줄이거나 빈도를 낮춰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계속 비판하고 까고 그런 레스만 보이면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불쾌하게 받아들여지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몇 분이 그런 말이 나왔고요.

그리고 타인의 캐릭터는 제가 볼 땐 잘 없긴 한데 뭐 옛부터 아주 가끔씩 나온다고 하니까... 그냥 그런 혜우주의 발언을 인용해서 그냥 그런 캐릭터구나 하고 마는 것을 추천드려요. 뭐...솔직히 타인의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그냥 대표적 예시를 들자면... 저도 디스트로이어가 계속 '수박', '수박'이라고 불린다거나 하는 거 좀 그럴 때도 있긴 해요. 하지만 그게 서연이의 특성이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마는거지. 그냥 어느 정도의 타협을 하고 그냥 저 캐릭터는 저렇구나. 그냥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느낌이 다르구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해요. 어차피 캐릭터일 뿐이잖아요. 실제 살아있는 사람도 아니고... 만나서 말싸움 할 것도 아니고.

뭐 싹 다 고쳐라는 아니고...그냥 조금만 이 점에 대해서는 각자 주의를 조금씩 하고... 약간 빈도를 낮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냥 예시지. 수박 수박 거리는 거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에요! 캡틴은 걍 그러려니 하고 있고 수박, 수박은 웹박수로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951 혜우 - 한양 (BNtO7beKek)

2024-06-19 (水) 20:26:14

깜빡임도 없는 두 눈이 한양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그토록 날카롭게 말했는데도
일말의 반격 의사가 보이지 않는 한양을
가면처럼 굳은 얼굴이 줄곧, 마주하고 있었다.

명백히 불쾌했을 말에 차분히 답하는 모습을
내가 줄곧 외면하던 진실의 정중앙을 찌르는 대답을
앞뒤 없이 쏟아지는 부정적 언사와 조롱 섞인 도발에도
기꺼이 돕겠다며 손을 잡는 것까지.

얼음장 같이 차가운 손에 한양의 손이 닿자
마주 잡는 것이 아닌, 둥글게 그러쥐었다.
잡을 수는 있을지언정 맞잡을 수는 없게.

잡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어야 내가 편해졌을 텐데.

"...같잖아..."

믿음을 말하는 한양의 면전에서
대놓고 표정을 구기며 중얼거렸다.
가늘게 좁아진 눈매 사이로
짜증 섞인 시선이 한양에게 쏘아졌다.

"기껏해야 조금 전, 아니, 얼마 전에나 알았을 거면서, 노력은 무슨 노력. 진짜 말 하나만큼은 부장급 이상이시네요."

불쾌함을 숨기지 않으며 말하고
잡힌 손을 비틀어 빼내려고 했다.
손을 빼내거든 헐렁한 소매를 내려 손을 감췄을 테지.

"지금까지 줄곧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걸 고작 몇 명, 아니, 부부장님이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 어이가 없어."

문득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허탈함이 몰려왔다.
잠 들 때를 놓쳐 찾아온 뒤늦은 피로함과
위태로운 컨디션까지 겹쳐지고 있었다.
찡그린 얼굴 위로 마른 세수를 한 번 하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

피곤해...

"내가 어쩌자고... 아니다. 그렇게 뭐든 하고 싶으면 어디 마음대로 해보세요. 분명히 실망 밖에 안 할 테니까. 욱해서 도발한 내 탓도 있으니, 나중 되서 불평하고 싶어지면 한 마디 정도는 들어드릴게요. 어차피 나으니까 때려도 상관 없겠네요."

언제 그렇게 열을 내고 감정 요동쳤냐는 듯
물 밖에 던져진 해초처럼 늘어졌다.
더는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 것 같아
이젠 내가 한양을 등지고 부실을 나가려 했다.

952 청윤주 (aLjdB4sIOI)

2024-06-19 (水) 20:26:40

시험기간은 일단 끝인데 내일 보충 강의가...어쨌든 확인했어요 캡틴! 늘 수고가 많으세요...

95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0:27:33

>>950 오케ㅐ확인했어 캡틴-
항상 고생이 많구 감사해용

>>952 청윤주 어서와
시험 고생했으 (복복복)

954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0:30:00

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955 금주 (tTsoXSvCos)

2024-06-19 (水) 20:33:51

퇴근
언제

956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20:34:27

다들 어서오세요. 확인했어요...
하.... 쇼핑.. 질렀다...(충동구매)

957 은우 - 수경 (qZZnvkezcw)

2024-06-19 (水) 20:38:02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매년 그랬어. 괜히 코뿔소가 아니지."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괜히 피식 웃었다. 물론 내년 이후는 어떨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의 1~2학년들을 바라보면 아마 거기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몇 년 뒤에는 코뿔소가 아니라 리트리버가 상징이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의 저지먼트는 그야말로 코뿔소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판단은 청윤이가 내리겠지. 내가 심사숙고해서 청윤이에게 다음 부장 자리를 준 것처럼 말이야. 아. 혹시 에어로키네시스가 대대로 물려받는다거나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작년 부장은 에어로키네시스가 아니었어."

뭐였더라. 파이로였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래도 이제 와서는 정말 아무래도 좋은 문제여서 까먹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그냥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

갑자기 자신의 서류가 손에서 책상으로 이동하자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빤히 바라보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지, 진짜로 보려고 하면 안돼. 이거 인수인계 자료라서 말이지. 하하. 그냥 해본 말이야. 아까 전 그것은. 무엇보다... 내년 부장을 위한 메시지도 작성 중이어서... 내가 완전히 은퇴하고 나면 보여줄 생각인지라 지금은 비밀이야."

청윤이에겐 비밀로 해줘.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그의 표정은 처음과는 달리 꽤나 가볍고 장난스러웠다.

958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0:38:20

어서 오세요! 금주!

959 청윤주 (aLjdB4sIOI)

2024-06-19 (水) 20:39:28

청윤이에겐 비밀로- 호오..?

960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0:42:19

메시지를 보고 싶다면 엔딩까지 있으십쇼 휴먼.

961 청윤주 (aLjdB4sIOI)

2024-06-19 (水) 20:42:59

ㅋㅋㅋ 그래야죠!

962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20:43:12

공지 확인했다. 항상 고맙다 캡틴.
다들 어서오고.

>>955 (복복복)(빗질로 낙엽 떼어줌)

963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0:43:52

금주도 어서와랑

964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0:46:28

공지 확인 완료했어. 난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네...

제법 회복되었으니 아마 천천히 스레에 붙어있을 예정이다 ㅇ<-< 지금도 한 번씩 우리 애 이름 부르고 그러긴 하지만, 이것도 내가 조금씩 이별하면 되는 거라 생각해. 습관이란 것은 무서운 거잖아?

아무튼 그렇다:3 태오주는 무리하지 말고 푹 쉬기 바라고 수경주도 무리하지 말기 바라:3 두 사람 다 과로인 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라구 진짜루;ㅁ;!!

내가 어느 정도로 회복되었냐면, 퇴근하자마자 동네 코노에서 디지몬 노래를 불렀다>:3

965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0:46:59

여로주도 어스와라

966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0:47:21


아나 영상 링크 빠뜨렸네!

이 노래 불렀어>:3!

967 청윤주 (aLjdB4sIOI)

2024-06-19 (水) 20:48:24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여로주도 힘내세요..!

968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0:49:13

어서 오세요! 여로주!! 와 저 노래...엄청 오랜만에 듣네요. 명곡이죠!

969 수경 - 은우 (.iZ0iwVi0.)

2024-06-19 (水) 20:49:16

situplay>1597048179>957

"매 년.."
매년 코뿔소답게라면 좀 무서운데요..
하지만 수경이도 어느정도 코뿔소스러운 그런 건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청윤 선배님이 판단할 일이긴 하지만. 수경은 역시 자신은 부장감이나 부부장감이 아니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다가 에어로키네시스가 물려받는다는 말을 하는 것에 에 합니다.

"그런 걱정 하셨던 걸까요?"
그..그랬나? 싶은 표정인 걸 보면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거 같습니다. 괜히 말해서 신경쓰게 만들어버린 건가?(*물론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진짜로 보려고 했으면 제 손으로 이동시켰을 거 않았을까요?"
물론 그랬어도 막는 게 어렵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메세지가 있다는 것에 눈을 깜박거립니다.

(토도독)
청윤 선배한테 뭔가 메세지를 보낼까 말까 했지만 비밀로 해달라고 하면 비밀로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그저 할까요말까요? 같은 표정을 짓네요. 조금.. 놀리려는 시도였을지도?

970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0:51:20

오랜만에 생각나서 불렀더니 기분이 매우 좋았지 뭐야':3

971 수경 - 은우 (.iZ0iwVi0.)

2024-06-19 (水) 20:53:03

다들 안녕하세요 여로주도 점점 나아지셔서 다행이에요.

과로는 아닌데...(솔직히 업무강도 낮은편)
그냥 은근히 연약한건가봐요..

972 금주 (tTsoXSvCos)

2024-06-19 (水) 20:56:33

공지 확인 했어요..

>>962 (빗질에 쓸려감)

973 은우 - 수경 (qZZnvkezcw)

2024-06-19 (水) 20:56:48

"아니. 그런 걱정을 한 것은 아니야! 그냥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니까! 나도 에어로고, 청윤이도 에어로니까."

다다음 부장도 에어로면 필시 이건 에어로키네시스 게이트다! 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러고 보니 진짜 2년 뒤의 부장은 누가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은우는 나중에 세은이에게 2년 뒤에 부장이 누군지 나에게 꼭 알려달라고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자신도, 세은이도 그때가 되면 까먹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호, 혹시 모르잖아. 그냥 이 서류는 건들지 말아줘."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정말로 자신의 손으로 텔레포트 시킬 수도 있었다. 특히나 그녀는 지금 레벨5 능력자. 텔레포트 계열 중에서는 최강급이었다. 이런 서류 하나 빼돌리는 것은 아주 식은죽 먹기가 아니겠는가.

"어...설마 보내는 거 아니지?! 자. 진정해라! 수경아! 요구조건을 얘기해!"

혹시나 정말로 보내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은우는 조마조마한 표정을 지으면서 수경의 대답을 기다렸다. 물론 그녀가 갑자기 메시지를 확 보낸다고 해도 자신이 잡아때면 그만이긴 하지만, 그는 여기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었다.

974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0:57:23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한 몫 할지도 몰라.. ':3c 오늘 기온이 35도 이상이더라고....(흐릿)

975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20:59:02

이번년도는 좀 이르게 더워지긴 했지.
이게 다 원래는 이맘때쯤 생성되야하는 태풍이 코빼기도 안보이는 게 원인 하는데 진실인지 어쩐지는 모르겠고.

온 사람들은 어서와

>>972 아니 쓸려가면 안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금주야!!!

976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21:00:31

웹박수는 됐고, 캡틴한테 하나 물을게. 새봄이가 퍼스트클래스와의 공명을 통해 훈련을 때우는 것과, 새봄이가 박씨 부자에게 살의를 불태우는 게 싫으니?

나는 항상 새봄이의 입장과 가치관에 입각해 캐입을 해왔고, 고레벨 능력자와의 공명이나, 박씨 부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야.

새봄이가 입수한 정보는 "저레벨 능력자의 성장은 고레벨 능력자의 영향을 받는다"였고, 캡틴이 말한, 공명 여부는 계수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어. 그렇기에 새봄이는 지금으로서는 캡틴이 말한 것처럼 생각하기 어려워.
그리고 새봄이는 자신이나 타인의 노력을 부정하지 않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으니 그에 맞는 방법으로 노력의 방법을 바꾼 것 뿐이야.

또, 지금으로서는 새봄이가 박씨 부자에게 적대감을 불태우지 않기도 어려워.
왜냐면 새봄이가 겪은 모든 고통과 상실의 시작이 박형오가 만든 인첨공이었고, 또 그 아들인 박찬유가 그런 박형오를 위해 홀로코스트를 하겠다고 말하는 걸 새봄이가 보고 들었으니까.
새봄이에게 있어 박형오는 죽은 절친 선하의 원수고, 박찬유는 자신들을 살해하겠다는 말만 끝없이 되풀이하는 학살 희망자일 수밖에 없어.

새봄이가 퍼스트클래스 근처에서 훈련하는 게 싫다면 내일부터는 그만둘게.
새봄이가 박형오와 박찬유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길 바라고, 새봄주가 저 캐들은 저렇구나 하고 생각하길 바란다면 그럴 만한 계기를 제시해 주길 바라.

내 입장은 여기까지야.

977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1:01:13

저녁 6시인데 바깥 온도가 35도였어요.

....아니.... 이게 맞는거니? 날씨야? (흐릿) 원래 이 시간엔 에어컨을 안 켜는데 집 오자마자 바로 에어컨 켜고 집의 열기를 빼는 중이에요! 아니. 집에 들어왔는데 집의 온도가 31도야. (흐릿22)

978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21:02:35

>>976 미친다는 -> 미치지 않는다는

아이쿠 오탈자~

979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1:02:52

>>975 진실 맞기는 할 걸..? 원래 봄~초여름 이 사이에 태풍이 몇 개 만들어져야 했는데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아무것도 없었으니.. <;3c


일단 나는 6월 말까지는 집에서 선풍기로 버틴다! 에어컨 필터 청소 안했거든(오열)

980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21:06:08

>>979 음 이번 여름은 진심 조졌군 (진지)

981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1:06:52

올 여름은 ㄹㅇ 찜통이겠구만...

982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1:07:43

비도 진짜 많이 오고 덥기도 엄청 더울 거라고 들어서... 음! 올 해도 여분 옷과 수건을 들고 출퇴근인건가!!^ㅁ^(빵긋)이었다네<:3

983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1:11:12

저는 어디까지나 웹박수로 그런 의견들이 들어왔으니까 공지를 하는거고.. 제 개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저는 아무래도 좋아요. 적대하건 싫어하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고요. 어디서 무슨 훈련을 해도 저는 상관없어요. 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것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캐입으로 캐릭터를 싫어하던지 말던지도 그건 각자의 캐릭터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그게 캐입이니까요.

하지만 오너입으로 너무 지나치게 정도를 넘어서서 나오게 되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에요. 그리고 저는 캡틴이기에 이런 의견들이 자꾸 들어오면 그걸 무시할 순 없고, 어느 정도 공지를 할 수밖에 없고요. 정말로 제가 특정 누군가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혜성주나 성운주, 혜우주때처럼 아마 직접적으로 지목을 했을 거예요. 그런 의견들이 몇 번 웹박수로 나오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이런 문제점이 있다고 하니까 조금만 각자 주의를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결론은 전 아무래도 좋아요.

제 의견을 조금만 더 이야기하자면 퍼스널리티에 대한 것은 새봄주는 상관없는 이야기고 다른 이들의 입에서 오너입으로 직접 그런 말들이 직간접적으로 몇 번 나온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 설정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오너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캡틴으로서는 아무래도 설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984 수경 - 은우 (.iZ0iwVi0.)

2024-06-19 (水) 21:13:01

situplay>1597048179>973

다다음 부장도 에어로키네시스..면.. 지금 부원 중 에어로키네시스가... 누구더라.. 라고 고민해보네요.

"에어로키네시스 게이트는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요.."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긴 한데.. 그걸 그렇게 생각하시다니. 은근히 걱정이 많으신 분이셔요. 라는 생각을 합니까? 그리고 건들지 말라는 말을 들으니까 더 건드리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드려도 상관은 없지만.. 이었으면 몰라. 거..건드리지 말아줘. 라고 하면 누구라도 한번 건드려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어떻게 할까요..."
하긴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화제는 돌려졌고, 긴장은 풀릴 수 있었을까요?

"요구조건..."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지만 요구조건을 말하시라면 말해야죠..."
"요구조건은..."
첫만남 챌린지 해주세요. 라는 말을 하는군요.
아. 하지만 마라탕후루 그거하려다가 첫만남챌린지로 많이 순화한 겁니다.

개인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는. 해주세요. 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한손에는 아직도 청윤에게 보낼 메세지창이 떠있습니다.

//첫만남 챌린지.
https://youtube.com/shorts/nOooViNSXwY?si=scXvyORB0eaf8u1P

985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21:13:51

>>983 지금까지처럼 해도 캡틴은 문제 없다는 거지? 알겠어. 대답 고마워.

986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21:14:33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하지 않은건 수경이니까.. 응...

987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1:17:17

다만 새봄주에게 이건 말하고 싶네요. 아니요. 새봄주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 전원에게 다 포함이에요.

웹박수로 의견을 내서 제가 그냥 제 멋대로 무시하면 무시한다고 또 뭐라고 하고 그래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하면 또 제가 싫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나오고...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진짜 제 멋대로 할 수 있으면 말도 안하겠는데 제가 언제 한번이라도 제 멋대로 한 적이 있나요?

스토리로 카타르시스가 안 느껴진다니 그런 말도 들어봤고 사이다 왜 안 주냐고 챕터2에서 익명의 참가자라면서 보낸 이도 있었고요.

솔직히 저도 좋아서 이런 이야기하는 거 아니고... 직접적으로 지목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전원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짜증나고 싫어요.

그런데 캡틴이니까 무시할 순 없고 해야 할 것은 해야하잖아요. 그런 의견이 특히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명이 있으면... 저라고 어떻게 무시를 하나요.

저도 좋아서 하는 거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볼 때 아무런 문제도 없네요. 하면서 그냥 넘길수만도 없고.... 저도 그냥 제 멋대로 하고 싶은 거 참으면서 어느 정도 여러분들 의견 들어주고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조금은 제 입장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988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1:18:31

>>987 고생이 많아 캡틴...

989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21:21:04

캡틴 화이팅!! 언제나 응원하고 캡틴의 고생을 감사하고 있어요!!

990 여로주:3 (Y57SrieBos)

2024-06-19 (水) 21:21:27

철현주 어서와

991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21:21:39

여하!

992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21:21:45

캡틴 힘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993 수경주 (.iZ0iwVi0.)

2024-06-19 (水) 21:22:22

다들 안녕하세요.

994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1:22:48

>>987 아이고 캡틴... (토닥토닥)

나는 항상 캡틴의 입장 이해하고 있어
특히 어장 분위기 흐렸던 전적도 있으니...
매번 해주는 공지 항상 새겨보고 주의하려고 하고 있어
난 진행도 스토리도 늘 대만족이야!
내가 잘 못 따라가서 되려 미안하지
캡틴의 고생 늘 응원하구 잇서, 오늘만큼은 더 맘앓지 말구 편히 쉴 수 있음 좋겠다

995 청윤주 (aLjdB4sIOI)

2024-06-19 (水) 21:24:24

진짜 힘드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캡틴!

996 새봄주 (eN2yxUqpGs)

2024-06-19 (水) 21:24:53

난 캡틴이 요청을 하면 그걸 따를 생각으로 물어본 거야. 그런데 캡틴은 아무래도 좋다고 해서 지금처럼 해도 되나보다, 하고 생각했어. 근데 캡 답변을 보니까 괜찮은 건지 아닌지 헷갈려.

캡틴이 바라는 게 뭐야?
웹박수로 캡틴에게 누가 뭐라고 하면 참여자 전원이 그 요구대로 따라야 하는 거야?

웹박수를 떠나서, 그냥 캡틴이 바라는 방향이 뭔지, 그거 하나만 내가 알 수 있게 설명해주면 안돼?

997 혜성주 (Rijrob7/rQ)

2024-06-19 (水) 21:25:31

>>987 레스에서 많은 고충이 느껴지네. 고생이 많다는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할 뿐이야.
그래도 캡틴이라는 자리에 너무 골치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적어도 나는 이렇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고충을 겪고 얼마나 많이 말을 골랐을지 이해하고 있으니까. 한명이라도 캡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으로 캡틴의 마음이 풀어지길 바라는 건 큰 욕심일테지만 적어도 캡틴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해.

998 ◆TMmm6tsoPA (qZZnvkezcw)

2024-06-19 (水) 21:28:34

>>996 그냥 제가 이렇게 공지를 하면 그냥 그런 의견이 들어왔구나. 그냥 혹시라도 그런 행동을 했을지도 모르니까 주의를 하자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저는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직접적으로 지목을 하는 편이에요. 혜성주도 혜우주도 성운주도 다 저에게 직접적으로 지목을 당한 적이 있었고요. 그냥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면 그냥 그런 분위기가 되지 않게 주의하자..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웹박수는 됐고, 캡틴한테 하나 물을게. 새봄이가 퍼스트클래스와의 공명을 통해 훈련을 때우는 것과, 새봄이가 박씨 부자에게 살의를 불태우는 게 싫으니?'

이런 식으로 제가 싫어서 이런 것을 올렸구나..라는 느낌의 말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999 혜우주 (BNtO7beKek)

2024-06-19 (水) 21:28:48

1000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21:29:26

>>996 오너와 캐 분리인 것 같아.
예를들어 캐릭터가 유니온을 욕하는 건 당연해.
하지만 오너가 유니온을 욕하는 건 다른 문제지.

1001 철현주 (M./rvRbvyQ)

2024-06-19 (水) 21:29:48

넘어가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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