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49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7.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축제 :: 1001

◆TMmm6tsoPA

2024-04-09 22:23:47 - 2024-04-11 15:11:25

0 ◆TMmm6tsoPA (zevDpfkCJ2)

2024-04-09 (FIRE!) 22:23:4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469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237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7:43:41

352

막다갓이 모든것을 가른다

238 신새봄 - 강철현 (Sq3THJwNBc)

2024-04-10 (水) 17:45:43

딸래미의 노동력과 맞바꾼 영화표에 엄마들이 어떻게 반응하셨는지는 지금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지금 초당 생각할 기력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날 저녁 철형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부터 계획한 대로, 카페 마감 시간에 맞춰 부실로 갔다. 어제 갑자기 보낸 문자라 만나지 못할 가능성도 0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러고 싶었다. 그날, 철형의 말에 상처받은 부분을 이야기해서 잘 풀어가보고 싶었기도 하고, 내 행동에 기분이 상한 듯한 기색을 보였던 철형도 마음에 걸렸으니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시나 한산하다. 나갈 때는 다시 치워야겠지만, 구석 창가자리 쪽 테이블 위에 올려둔 의자를 내리고 먼지를 닦은 뒤, 보를 깔고, 과자랑 탄산음료를 가져와 올려 두었다. 서형 덕을 톡톡히 보네. 나중에 보면 고맙다고 해야지. 의자에 앉아, 부실 문으로 가려는 시선을 애써 창밖으로 돌리며, 할 말... 보다는 그 날 있었던 일의 (최대한 덜 주관적인) 과정. 그리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가만히 떠올렸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지도. 이런 저런 생각 끝에는 이렇게 속으로 되뇌었다. 잘 말하자. 잘 되든 잘 안되든.

239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7:46:51

@성운주

나리랑 한결 반응 필요하니

240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7:48:17

>>235 그리고 뒤에서 다가오는 말랑공격(?)
ㅋㅋㅋ 고생했다 성운주야 즐겜해라잉 (복복복복)

이야 혜성이랑 태오 아니 나리 썰 쥐기는데

241 혜성주 (MsDv2/TZR.)

2024-04-10 (水) 17:52:40

크아악 썰 날렸어 크아아악 멘탈 부여잡고 다시 써올게 돌겠네

242 성운주 (mnOu3stwO6)

2024-04-10 (水) 17:56:45

>>239 그냥 한결선생님이랑 나리 마주선 채로 가만히 쏘아보다가 유준쌤이랑 뭐라뭐라 떠드는 게 액션의 전부일 텐데 어떤 반응인가요? 👀
(혜우 행동에 대해선 반응이 궁금하긴 함.)

>>240 당신 그러다가 폭신공격을 당하는수가 있어요

243 천 혜우 - 이벤트 (.sh.Th8bRY)

2024-04-10 (水) 17:58:59

인첨공에서 순수함은 언젠가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추락하여
조금이라도 덜 부서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물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변질은 생기겠지만
여긴 인첨공이었다.
사람의 변화 따윈 일상다반사인 곳이었다.

그러니 나는
내게 주어진 힘을
손등으로 행사할 일이 없길 바랄 뿐이었다.

"음-"

- 친...하게, 지내, 요.

한결의 손동작을 어설픈 수화로 그 말을 표현했다.
어쨌거나 수화랑 독순술 공부는 좀 해야겠다.
마주 미소 짓곤,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가시기 전에 태오 한 번은 더 보고 가셔야죠? 전 이만 물러날게요. 다음에, 다른 곳에서 같이 차 한 잔 해요. 선생님."

그리고 나는 정중한 인사를 남기고 물러났다.
타박타박 가볍게도 걸어가, 손님이 퇴장한 테이블을 정리 중이던 태오에게 다가가 치근댔다.
그 쪽을 볼 줄 알면서도, 였다.

244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00:24

>>239 몹시 궁금하다잉

>>241 아이고 혜성주우우 8ㅁ8 (토닥토닥)

>>242 헤 헤헤헤 폭신공격은 언제나 환영이야!
꾹꾹이공격도 좋은(2차 끌려감)

245 강철현 - 서새봄 (BFoCXQUwlk)

2024-04-10 (水) 18:02:49

새봄이다.

카페 마감하고 부실에서 보자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가본다.

그날 이후 새봄이를 보는 것이 약간 어색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른 침만 연신 삼켰다.

왜 날 보자고 한거지? 화를 내려고하나? 책망하려고하나?
머리속으로 온갖 경우의 수를 조합하며 최선의 상황을 만들어낸다.

인형탈을 입으며 괜히 인형의 머리와 얼굴을 만지작거린다.
입이 타는 지 물과 커피만 들이키며 마감 이후 그녀를 보는 것이 신경쓰이는 지 자꾸 실수를 한다.
억지로 최대한 귀엽게 손님 접대를 해보지만 이내 멈춰버린다.

철현은 스스로 아무 문제 아니라고 되뇌이며 그날 상황에 대해 뭐라고 한다면 코드 오렌지(서한양이 화났을 때)와 같이 그냥 사과하면 그만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차라리 마감시간이 오지 않길 바랐다.

결국 마감시간이 끝나고 철현은 옷을 갈아입고 부실로향했다.

탁자 위에는 과자와 탄산음료가 있었지만 식욕은 없었다.

"어떤 일로 보자고 한거야?"

246 태진주 (NtIDngS7W.)

2024-04-10 (水) 18:09:01

안녕하세요
시체입니다

사실상 시체에 가깝습니다

역대급으로 고통스러운 몸살이 저를 덮치고 말았답니다
이전까지의 몸살이 아메리카노면 이건 그냥 커피콩 원액인거 같아요

여러분은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247 한양주 (7gsZwDumW2)

2024-04-10 (水) 18:10:59

어서와 태진주

나도 환절기 때문에 D지는 줄 알았다.. 나는 그냥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어쨋거나 차 같은 거 많이 마시니깐 다음 날부터는 살만하더라. 어여 쉬어~

248 태진주 (NtIDngS7W.)

2024-04-10 (水) 18:13:17

반갑습니다

한양주랑 일상 하던것도 답레를 써야 하는데 제가 그만 이런 상태로군요

일상을 얼른 끝내지 않으면 우주끝까지 늘어지는 이런 상황 좋지 않은데
정말로 죄송합니다

249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18:14:06

다들 어서오세요. 감기... 푹 쉬시고 잘 낫길 바래요.

250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14:39

푹쉬고 나아서 오시게나 태진주여

251 혜성주 (mYHSNOJHEE)

2024-04-10 (水) 18:16:54

>>233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I)(?)

홍콩 느와르와 청피계라니 내 죽어있던 세포가 다시 숨쉬는 기분이 드는군 하지만 내 본진을 이기지 못하지 (?) 그런 썰 풀어오면 내가 개처럼 달려올 줄 알아? 맞음. 개처럼 달려옴. 그러니 더줘 벅벅 내놔 벅벅 (바짓끄댕이 잡고 매달림) 으에 밈미는 바부 망총이 치즈밈미덕이라서 그런거 몬해 반나나(?)

(어떻게 봐도 데굴데굴 굴릴 것 같은데)(물구나무서서 봐도 굴릴 것 같은데) 그치 블데 커스텀은 죤@나 섹시한것이에요 색깔이나 그런건 블데랑 판박인데 맛이나 향은 찐한 딸기향인거지 크....펀쿨섹도 있는 세계선인데 죤퍼섹 정도야 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왱알왱알
2학구 위선자<< 이거 듣자마자 이혜성 어렴풋하게 자기가 처음 읽었던 거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

노이즈는 이혜성의 감정에 따라 지직거리며 흔들리거나 그 흐르는 노이즈가 흐름이 멈추던가 합니다. 이상한 디테일이 붙어있음(이런발언) 그거 원래 안눌려요 슨생넴 오류난거에요(이런발언 2차) 태오한테 들키지 말라는 말에 이혜성 잠깐 쿨럭쿨럭 기침함 비사문천 캡틴 이대로 괜찮은가(?) 대답은 안하는데 속으로는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이혜성이씀

아ㅋㅋㅋㅋ대리인ㅋㅋㅋㅋㅋㅋ그 비사문천네 대리인이 좀 미친 들개 재질이라서요...(흰눈) "저희 대리인이 좀 못 배웠 아니 예의가 좀 없...자유분방해서 어르신의 심기를 거스를까 걱정인지라 앞으로도 제가 올 것 같습니다." 하고 대답함. 맞음 이혜성 부캐되면 말에 필터링이 약해짐(?) 농담이고ㅋㅋㅋㅋㅋㅋㅋ애둘러서 대리인 업다는 식으로 말할 것 같네. 조율할 생각 없냐는 말 듣자마자 이혜성 느릿하게 특징적인 웃음 짓는다. "저희는 범죄를 저지르는 쪽과는 조율하지 않습니다. 조율할 이유도 없죠." 하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비사문천이 그런 이득을 얻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고 못박아버림. 그리고 나리 말에 곧장 쓰게 웃으면서 "위험하면 어르신 이름을 좀 팔아야겠군요." 하고 답하고 막이래

인사하는 걸로 흐뭇해하는 나리야말로 진정한 유교맨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2 혜성주 (Ec40lgKVnI)

2024-04-10 (水) 18:19:04

(널부렁)

253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18:21:24

유교맨.

254 혜성주 (/IubzPLgwI)

2024-04-10 (水) 18:22:23

태진주는 어서오고 이제 얼른 쉬어라 병원 꼭 다녀오고

255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23:02

유교맨(하지만 할건 다 하는)

256 혜성주 (/IubzPLgwI)

2024-04-10 (水) 18:25:10

유교맨(근데 뒷골목 정점임)

257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26:16

근데 태오랑 서사 보면 조만간 유교맨 딱지 떼야 하지 않겠음?

258 서연 - 평범한 온더로드 팬의 댄스부 공연 관람기 (cax9YjLTtQ)

2024-04-10 (水) 18:26:34

>>118

리라에게 댄스부 공연 초대장을 받은 날 서연은 적잖이 갈등했다. 원래 계획은 카페 비번일 이틀 모두 풀타임으로 알바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라 공연인데. 바깥 세상에서 온더로드 공연은 돈 없거나 티케팅 실패해서 못 봤는데. 첫 공연도 못 봤는데. 막공까지 놓치면 너무 억울하잖아!!!! 아, 몰라. 오늘은 풀타임 안 해 못 해!!!!!!!! 사장님께 하루만 낮 근무로 바꿔 달라고 싹싹 빌었다. 자꾸 시간 안 지키면 곤란하다고 정색하시니 짤리기 직전까지 온 거 아닌가 쫄리지만, 진짜 하루만 봐 주세오오오오오......

이튿날 낮 근무만 하고 바로 공연장에 갔지만 이미 현장은 만석 정도가 아니라 서 있기도 비좁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무대가 보일락 말락인 위치에 이르고서야 겨우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무대를 볼 수는 있었지만, 현장의 함성과 열기가 생생하기도 하다만, 내내 이러고 있을 거면 나중에 직캠 보는 게 나을 뻔했나? 어차피 리라의 무대는 제일 마지막인데.

씁쓸한 일이다. 저 무대 하나하나가 무대에 오른 사람뿐만 아니라 무대 뒤편에서 준비한 사람들까지 땀 흘리고 고생한 결과물일 텐데, 나 같은 관객한텐 리라의 무대를 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에 불과하다. 저들의 노력과 상관없이 난 이런 상태겠지. 어느 분야에서든 갖은 노력을 기울여도 주연과 조연과 그 외 단역이 갈리고 그 과정에서 찬밥 취급당하는 사람은 생겨 버리는 셈이다. 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무대 가장자리의 댄서들에게로 시선이 고정되었다. 모르긴 해도 저런 자리조차 댄스부원들이 경쟁을 거치면서 배분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인첨공이 아무리 초능력 미만 잡인 세계라도, 저 무대만큼은 춤 실력으로만 따낼 수 있는 자리였을 거다. 그니까 세상의 기준이 하나뿐인 것처럼 보여도 꼭 하나만은 아니고, 어느 기준에서 최고에 이르지 못한대도 자기 자리를 찾을 수는 있다. 그에 만족하고 머무르느냐, 향상심이나 야심을 갖고 달리냐가 갈릴 뿐이지. 난 전형적인 전자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 멍하니 보던 중 공연장이 캄캄해졌다. 사고 났나? 강렬하게 와닿던 음악도 그치고 사람들의 웅성거림만 들리니 졸리다.

그때 무대가 초록 조명으로 환해졌다. 그 위의 사람들은 여전히 자그마해 보였지만 스크린에 비친 춤동작은 절도 있으면서도 한 사람이 조종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동작들이 똑같았다. 다음 무대의 공연자들은 보다 유연한 동작을 놀이터에서 즐기는 것처럼 자유분방하게 추었다. 그러니까 불이 꺼진 이후부터 선보인 무대가 진짜고, 앞의 건 맛보기였다는 거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선 무대에 올랐던 사람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주역이 아니라 조연일지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그게 앞으로 살면서 내가 유지해야 할 태도 아닐까.

그러는 동안 휘황찬란하던 조명이 은은한 빛으로 바뀌고 위에서 새하얀 야광에, 댄스부원들이 앉을 만큼 커다란 오브젝트가 서서히 내려왔다. 와, 저거 준비하기 빡셌겠다. 입이 절로 벌어지는데 스크린이 정중앙의 별 위에 앉아 있는, 프릴과 리본과 레이스로 장식된 화사한 의상을 입은 새하얀 리라를 비추었다. 화사하다. 저지먼트 활동 중에 봐도 눈이 즐거울 정도지만 무대 의상에 분장까지 하니 천사나 요정을 꾸며 놓은 거 같다.

감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리라가 라이브를 했다. 리라 목소리 좋다!!! 이제껏 보컬은 보미가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라 목소리도 속삭이는 듯 독특한 음색이 매력 있다. 하기야, 저 자리엔 온더로드 다른 멤버들은 없으니까... 가만. 그러네. 저 무대는 온더로드와 무관한, 리라의 무대네. 그럼 저 자리는 온더로드 전 멤버 리라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이리라로서의 첫 출발인 셈일까?

현장의 열기와 사람들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서연에게는 생각이 많아지는 무대였다. 어떤 잣대를 적용하든 주조연이 갈리는 세상에서 중심 잡기는 말이 쉽지 실천은 어려울 것이고, 온더로드의 팬인 서연으로서는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이리라는 낯선 연예인이었다. 그래도 리라의 무대가 끝나는 순간 서연은 그런 생각을 했다. 각자의 자립 방식이 있는 법이라고. 잘은 모르나 리라는 그걸 찾은 거 같다고.

259 혜성주 (ljAIoF3TnA)

2024-04-10 (水) 18:28:27

유교맨이 아니라 진짜 어르신이었을 수도 있지(???)

260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18:31:14

>>226 새봄주
아하하~ 편의점 오라고 홍보하려던 취지인 거 같고 같이 사과했을 거 같다고 하셔서요^^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감사해요~~ 나체로 만들어 버린다는 말에 겁먹어서 동작 그만하면 잡아서 이득이고, 나체가 되고도 뻔뻔하게 달아난다면 머잖아 체포될 테니 이득이군요. 좋아요 좋아요 ><

>>246 태진주
저런;;; 건강이 줄곧 안 좋으신 거 같더니 이번엔 감기8989ㅁ8988 고생이 많으십니다 속히 쾌차하시길요ㅠㅠㅠㅠㅠ

리라 공연에 대한 서연이 캐입 적고 나니 급 배고파졌어요... 저녁 먹고 올 수 있으면 올게요오오오오 (탈푸닥)

261 랑주 (UFcudr.e3k)

2024-04-10 (水) 18:32:21

.dice 1 6. = 3
마지막이라고 봐야

262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32:34

그치 나리는 따거지 따거
그리고 동생이 마피아임

263 랑주 (UFcudr.e3k)

2024-04-10 (水) 18:32:37

이거 1점 나왔어야 딱 300인데
감 없네 다이스

264 철현주 (N9KLr8e5JQ)

2024-04-10 (水) 18:34:11

서연이는 무대를 보면서 삶의 자세와 태도를 익혔구나!!!
온더로드의 팬이자 리라의 후배로서 아쉬운 느낌도 들었을 것 같아요!!

265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35:00

서연이 되게 감격한거 ㅁ너무 잘 느껴짅다
서연이도 자립하는 길 어서 찾을 수 있길

266 서연주 (cax9YjLTtQ)

2024-04-10 (水) 18:35:04

아 맞어;;;

>>211 철현주
안 보길 바라셨다면 최대한 까먹도록 노력해 볼게요...👀

267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8:35:35

사실 성운이가

오늘은 당신들이 나와 같은 방관자의 객석에서, 나와 같은 높이의 자리에서 얌전히 입을 다물고 있어주기를 바란다. 지금 백의를 입고 있는 내 연인과 그 의오빠에게 비슷한 환자가 당장 더 늘어나는 건 그렇게 달가운 일이 아닐 테니까.

이 부분이랑 쳐다보는 것 때문에...

나리가 "그렇게 빤히 쳐다볼 거면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하지 말라고 하렴. 네 선택이고, 네 사람을 걱정해서 하는 행동은 누구도 말리지 않아……." 하고 여유로운데 어조는 지친 듯이 말할 것 같거든...🤦‍♀️ 속내 긁으려는 게 아니라 이쪽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이 난리가 나서 심란해 미치겠는데 왜 소식 듣고 뛰어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발만 구르는 우리까지 '네 사람 괴롭히는 것에 가담한' 존재처럼 노려보는 시선을 받아야 하느냔 심리라서...

그리고 전화 받는데 스피커 너머로 '부탁하신대로 건물 옥상에 가봤는데 그…… 발자국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신발도 엉망으로 흐트러져있고요. 유서 빼돌린 것 같아서 추적 시작할 거고…… 아이, X발, 기자들 또 올라오네……. 하여튼 추가적인 거 발견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가 들리는거지...😏

한결이는요?
여전히 망가진 사람처럼 덜덜 떨기만 하고있음
멘탈 나갔음 예...

268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8:36:12

글구 성운주얌
situplay>1597044498>96

요것두 확인하믄 대

269 철현주 (N9KLr8e5JQ)

2024-04-10 (水) 18:36:37

>>266 아니에요 ㅎㅎ 농담이었어요.

270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8:36:44

아니 쓰고왔더니 인간들아

유교맨(이었던 것)

271 신새봄 - 강철현 (Sq3THJwNBc)

2024-04-10 (水) 18:38:23

"왔어요?"

문이 열리고, 형이 들어오자마자 씩 웃어보였다... 가 조금 후회했다. 생각해보면, 그 날 당일도 내가 어떤 마음상태인지 비언어적인 표현을 전혀 하질 못했다. 임무 중에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일을 그르칠까 저어되어서이기도 했지만, 내가 그 감정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싶은 게 아주 없었다면 거짓말일 테니까. 아이고, 생각 너무 많다. 기력 아껴, 기력 아껴. 철형도 - 어떤 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처럼 유쾌한 분위기는 아닌 채로 - 본론부터 꺼낸다. 그치, 빙빙 돌아갈 필요 없지.

"음, 기억할 지 모르겠는데- 유령 스팸 받고 모두 모인 날 있잖아요. 골목길에서 사람이 안에 든 거미로봇이 나왔을 때, 형이 리라 언니한테 비상탈출 장치 부탁하는 걸 잊었다고 했었고, 제가 그 말 듣고 형한테 제거 맡아달라고 드렸었죠. 그 때, 형이 기분이 안 좋아보였던 것 같아서 제가 뭔가 잘못했냐고 물어봤고, 형이 약한 사람 취급 받으니 자존심 상했다... 는 요지로 대답한 걸로 기억해요. 제가 잘못 기억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목이 탄다. 메는 건가. 나는 마셔야겠다. 내 몫의 탄산음료를 따서 한모금 넘기고 말했다. "형이 사망플래그 적립하는 대사 치고, 거기에 고기방패 발언까지 하니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고, 그러니까 다음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했죠. 그리고 그 말에, 후배들이 걱정해주는 게 너무 즐거운걸, 이라고 철형이 말했을 때."

다시 한 모금 들이켰다. 각오는 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렵네. 입안에서 느껴지는 차갑고, 달고 툭툭 튀는 감각에 잠시 신경을 집중했다. 음, 이제 다시 말할 수 있겠다.

"그 말 들었을 때... 제가 선배 그런 사람으로 안 봤는데, 라고 말했었죠. ...용건 설명 치고는 길었는데, 그 때 일에 관해서, 제 입장도 말하고, 철형 입장도 듣고 싶어요.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요. 얘기 하실래요?"

272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41:05

>>270 히
히히히
(꿍실꿍실)(동공확장)

아 태오주야
태오 병실로 옮겨진 담에 혜우 집에 안간다고 깨는거 멀쩡한거 보고 간다고 땡깡 피면 어케 됨?

273 혜성주 (3lNX6LE.pI)

2024-04-10 (水) 18:41:39

>>270 하지만 정답이죠?

274 새봄주 (Sq3THJwNBc)

2024-04-10 (水) 18:42:14

헉 태진주야 ㅠㅠㅠㅠㅠ 아프지 마 ㅠㅠㅠㅠㅠㅠ 푹 쉬고, 쾌차하길 바래!88

>>260 바로 그거지! ....물론 달아날 경우 새봄서연이는 물론이고 길가던 사람들의 눈도 희생되겠지만...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
서연주 맛저하고 와~><

275 철현주 (N9KLr8e5JQ)

2024-04-10 (水) 18:45:50

태진주 빨리 낫길 바랄게요!!

276 한양주 (7gsZwDumW2)

2024-04-10 (水) 18:46:59

>>248
괜찮아~ 천천히 줘! 상태가 영 아니다 싶으면 일상을 캔슬해도 괜찮아!

277 수경 - 훈련 (HJkO6khKIo)

2024-04-10 (水) 18:50:03

>>0

"그래서. 전부 없앨 생각이신가요?"
"방해된다면?"
"그렇군...요"



커리큘럼은 평이했습니다. 리태는 오늘 출근하지 않았기에. 다른 분들과 같이 커리큘럼을 하는데. 꽤 높은 수준을 보여서 감탄했을 겁니다. 최종병기라도 되는 걸까!

"....저는 그냥... 그렇죠"
수경은 교류가 적게. 그저 고개를 끄덕였을 뿐.

278 류애린 - 이벤트 (ZPF8HyGi.s)

2024-04-10 (水) 18:50:50

장난기라던가 기행이라고 하면 그녀도 전적이 꽤 있던만큼 말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거나 고양이귀와 강아지귀를 동시에 착용하고 접객을 하는 등의 일이 여러번 있었다.

...당연히 오늘도 그랬고...

"호엑!!!"
[지하세계의 어떤 시끄러운 괴물이 생각나거든...]
"세상에 귀가 두쌍이 있는 생물이 존재한다면 그건 정말 끔찍하할 거야... 신기하긴 하겠지만..."
[쟨 세쌍이거든. 사람 귀까지.]
"귀여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
"엇, 머야 언제 왔슴까?"
[아까부터 있었거든.]
"에엥... 아쉽네여."
[이상한거 먹일까봐 일부러 피한 거거든...]
"넘함다!!! 이번엔 멀쩡한거였는데여!!!"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뭔데?]
"핫도그여."
[......]
"거기에 머스타드를 바른,"
[감자 핫도그인 거지.]
"ㅖ."
"그건 좀 괜찮을지도...?"
"♥︎"

감자핫도그는 머스타드를 올려서 먹는게 생각 외로 나쁘지 않았었다.
적어도 그녀에게는,

.dice 1 6. = 1

279 혜우주 (.sh.Th8bRY)

2024-04-10 (水) 18:51:44

아 월월주 오면 그거 말해줘야지
혜우 절단도 접합 가능하다구

280 애린주 (ZPF8HyGi.s)

2024-04-10 (水) 18:53:19

어째서 300에 도달하지 못하는 건가오...
늘 이런 식이지! 다이스 넌 항상 그랬어! >;3! (왕삐짐)

281 애린주 (ZPF8HyGi.s)

2024-04-10 (水) 18:56:06

아멓던 다들 아녕~~~ 태진주는 몸조리 잘하기야!!!
아픈 참치들도 일단 휴식이 우선임을 항상 생각할것!!!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82 새봄주 (Sq3THJwNBc)

2024-04-10 (水) 18:57:59

애린주 안녕안녕! 어서오라구><

283 태오주 (/ERdm0Pzk6)

2024-04-10 (水) 18:59:30

태진주야... 너무 무리하지 말고 병원 꼭 가도록 하자...🥺

>>272 흠

1. 나리 전화 받더니 표정 싹 굳어서 '가겠습니다.' 하고 자리 비움
2. 한결 안 소장님이 뺨 올려붙이듯 후려친 뒤에 데려감
3. 태오 눈 떠도 기운이 아예 없는데 눈빛이 혜우 보는 게 아니라 그 너머의 이상향을 보는 것처럼 멍함

입니다
마싯게 드시고 반응내나.

284 천 혜우 - 이벤트 (.sh.Th8bRY)

2024-04-10 (水) 19:01:24

성하제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기에
카페에 있는 동안에는 그 전보다 더 열심히 움직였다.
어쩐지 기분이 개운하기도 해서-
미소도,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어서 오십시오. 자리, 안내하겠습니다."

그 와중에 쉬는 시간은 꼬박꼬박 지켜서
성운이와 둘이 미리 무대 연출 등등을 다시금 돌아보기도 했다.

.dice 1 6. = 4

285 수경주 (HJkO6khKIo)

2024-04-10 (水) 19:03:15

다들 푹 잘 쉬셔야 해요...

286 애린주 (ZPF8HyGi.s)

2024-04-10 (水) 19:07:53

봄봄주도 아녕~~~

>>285 수경주야말로 컨디션 챙겨~~~ >:3

287 혜성주 (XtIn1o0WHk)

2024-04-10 (水) 19:10:21

다이스에서 자유로운 몸......목표했던 점수는 달성했다 히히히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