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
수경 - 유한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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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39:37
"케이스.... 케이스...는 죽었을거라고생각했는데요. 왜.. 제앞에 나타나서..." "그건 기쁜 일이어야 하는데요" 기쁨보다도 두려움이나 공포에 가까운 것이 더 컸다는점은 일종의 죄책감에 가까웠으려나. "....이건." "아니야.. 분명 나아지고 있는 건 맞을텐데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을텐데요.." 유한이 받쳐주고 눕히자. 몸을 웅크리고 바들바들 떨며 무어라 중얼거리는 것이 꼭 경련을 닮았습니다. 이렇게까지 긍정적으로 구는 것은 너무 급격한 것이지요. "크엑!" 중개인은 힘없이 기절당했습니다. 전화가 걸린것에말을 걸자. 느릿하게 답이 돌아옵니다. [저는 케이스인걸요?] 전화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화상으로 들리는 웃음기 섞인 목소리는 좀 전에 들었던 하이함과는 전혀 다른. 어딘가 음울한 것 같은, 어딘가 가라앉은 듯한 목소리입니다. [그렇게만 말하시면 저는 겉만을 말할 수 밖에 없는걸요?] [뭔가를 했기 때문에... 전화가 왔겠죠. 티 언니의 상태는 어떤가요?] [아. 워프 장치는 쓰기 귀찮은데 말이에요...] 여기로 오게 내버려둘 건가요? 아니면 대화를 지속하시겠습니까?
979
태오주
(OJuIQ59ip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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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0:07
>>977 후반전 추가시간 1분 전 아 x바 x됐다 빨리빨리의 민족이 오늘은 안 나오겠지?
980
수경주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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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0:41
일상이라.... 일상은 좋죠. 그럴수도(태오주 말씀) 있겠네요. 좀 조심해야겠어요.
981
유한주
(G63rIBUm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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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1:05
>>979 설마 또 연장 2분전 동점골에 승차까지 가겠어요
982
유한주
(G63rIBUm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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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1:40
케이스를? 믿을? 수? 있나?
983
성운주
(RWboJmhAq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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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1:53
>>979 자네는... K축구를... 믿나? (이제 한물간 할아버지풍)
>>976-977 이건 어쩔수없다 태오네 집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아시안컵 보고있는 앵얼취즈가 상상되고 말아요
984
수경주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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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2:06
다들 어서오세요
985
태오주
(OJuIQ59ip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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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2:08
케이스를 믿어보아요(조금 사이비같아짐)
986
유한주
(G63rIBUm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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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3:50
>>983 바로 태오 침대 차지해버리기
유한: 태오야 치킨 사올테니까 맥주좀 사와(???)
>>985 불안해!!!!
987
태오주
(OJuIQ59ip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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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4:01
>>983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발언이야
하지만 앵얼취즈
진짜 그럴 것 같음🤔🤔🤔
988
리라주
(J2LJMFsn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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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5:40
situplay>1597033210>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라 칭찬하려다가 미묘하게 킹받아서 😒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말은 맞는 말인데 이게)
리라: 🤔(머리카락 와바박 하고 도망감)
situplay>1597033210>945 와 이게머야
태오주 천잰가봐 연출 좋다... 러프인데도 캐디 디테일 다 살아있는거 넘 예쁘네
할무니 최고예요🥹🥹 감동... 나 저녁 안먹어도 돼
다들 어서와!
나도 돌아왔다~
989
수경주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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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5:41
케이스가 안데르를 상정에 처박아두고 올수도 있지 읺을까요(?) 안데르: 워프장치는 주고 가세요 케이스... 상정은 분리구획이라 워프장치 없으면 못가요... 안데르: 케이스으으.... (농담이지만)
990
혜성주
(A8jCHj2Mq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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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6:14
이 축구에 진심인 사람들....
>>973 (납작)
>>974 어?
이게? 귀한 태오주와 일상?
991
수경주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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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6:32
어서오세요 리라주. 케이스를 조금은 믿어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리라뿐인가(?)
992
리라주
(J2LJMFsn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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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7:13
>>991 ㅋㅋㅋㅋㅋㅋㅠㅠㅠ
그렇... 지...
리라와 리라주에게만은 상처많은 아기고양이야... 물론 언니 괴롭히면 안댄다 아기야.
993
동월주
(a8Q7NqPE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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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8:02
빰빰빠라빰
994
리라주
(J2LJMFsn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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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49:14
다들 안 녕!! 월주도어서와!!
995
수경주
(PT7qoUHZy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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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0:26
다들 어서오세요.
996
유한 - 수경
(G63rIBUm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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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3:04
"일단 좀 쉬고 있어. 너, 너무 무리하는 것 같다." 아까 급격히 하이해진 것의 반동인지, 아니면 진짜 약이라도 한건지... 그건 몰라도 하나는 알 수 있다.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 그리고 어쩌면, 이건 구태여 들쑤신 그의 잘못이라는 것. "수경이가 넌 고인이라는 얘기를 하던데, 그럼 너는 좀비라도 되는건가?" 음울한 분위기를 띄우려는 건지, 아니면 그저 이 상황에 대한 방어기제인지 그는 날카로움 섞인 비아냥을 뱉어낸다. 분명 소녀는 한게 아무것도 없을텐데. 아니, 소녀의 잘못일 수도 있으니.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는다. 강수호는 어떻게 했을까. "상태가 이상해. 마치 발작하듯이 몸을 떨고 이상한 말을 내뱉고 있어." "...젠장,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싸가지 없게 말한건 사과할테니까 수경이 좀 도와줘." 정말 내키지 않음에도, 그는 어딘가 쥐어짜내는 듯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강수호라면 그리 했을테니.
997
혜성주
(A8jCHj2Mq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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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3:16
안녕 시한부인 사람이야(?)
998
태오주
(OJuIQ59ip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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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4:23
리라링 어서와랑
>>990 기력없는 두 양반의
일?상
999
여로 - 동월
(gTAlcx1B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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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4:24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여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라고 말하다가 결국 포기해버린 탓이다. "헤- 진짜 위험한 곳이네요..." 동월에게 말하던 그는 따라가듯 컨테이너 안으로 쑥 들어갔다. 다만, 어두웠기에 여로가 앓는 소리를 냈다. 아직 회복이 덜 되었다.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 저 좀비 떼가 선배 얼굴이니까 뭔가 미안해지는데... 횃불로 지져도 되겠죠-?" 여로는 횃불을 잡으려는 것처럼 팔을 뻗었다. 무기로 쓸만한 것을 찾지 못한 탓이었다. 횃불을 잡지 못했다면, 그는 포기하고 자신과 닮은 좀비에게 달려들 것이다. "선배를 닮은 좀비는 아무래도 마음이 좀 아프거든요!" 그는 정말 가차없이 자신을 닮은 좀비를 향해 주먹질했다. 아무래도 저지먼트와 모습이 같았기 때문이겠지.
1000
유한주
(G63rIBUm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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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5:09
동월주 리라주 어서오세요!
>>988 이런 경우 은근 많지 않을까... 리라 도와줄때도 리라가 고맙다고 하기도 전에 역시 믿을만한 친구는 나뿐이라면서 깐족대다가 정강이 차이고(?)
유한: 크아아아악 이자식아 거기 안서???(산발)
>>989 분리구역... 뭔가 scp재단 느낌도 나고..
>>990 히히히히히(털빗)
1001
여로주:3
(gTAlcx1B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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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불탄다..!) 16:55:21
집 만만세:3 여로땅은 자기 모습을 닮았다면, 가차없어 먼저 제 모습 닮은 쪽을 공격하는지라.. ':3c 사유: 자기애가 없다못해 바닥을 뚫고 가기 때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