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침해적인 기자의 태도는 구설수 좋아질만 하다. 거의 당연한 수순인것마냥 민원은 그 시각, 근방을 순찰하던 경진과 타 저지먼트 부원의 귀에도 들어서게 되었다. 그것이 신고로 접수되어 1학년 한명이 단신으로 문제의 기자와 직면하러 내려갔다는 연락이 전해질때, 경진은 동행하던 이의 눈길이 그에게로 향하기도 전 고개를 끄덕였다. 그 무언의 질문이 나오기도 전 긍정하는, 본인이 수경 쪽으로 가 보겠다는 회답이였다. 줍고 있던 담배꽁초 가득한 한쪽 손에 향이 배인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만, 손을 씻기는 커녕 그 내용물을 타 부원 손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버려버리고선 곧장 학교로 돌아섰다.
그는 곧 현장에 다다랐다. 초능력과는 관계성 옅다못해 없지만 명색이 소나키네시스 대분류라고, 그 인터뷰 내용은 사정거리 꽤 떨어져서도 잘만 들었을 것이다. 경진은 그녀의 과거를 일절 모르나, 과거 모 연구소의 사건 운운하며 그로테스크한 소감 묻는 꼴을 보아 그 기자는 그녀의 과거 잘못을 캐묻는 것이라고 본인 나름의 추론을 했다. 곧 수경은 그녀의 뒤에서 인기척과, 낮은 목소리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수 있을 테다.
“민원이 여럿 들어와, 저지먼트는 그쪽을 제지해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베인 니코틴 향은 수려한 외형에 걸맞지 않게 꿉꿉하다. 제 나름대로 배려해주려 기자의 모습을 수경의 시야에서 가려주려 해, 굳어선 수경과 기자 사이 비집고 들어섰다. 그 넓지 못한 거리감에 경진의 교복에 스며있는 불쾌한 연초향은 그녀에게 제 존재감 과시하듯 흘러나와 공기중 눅진히 머물고 있을 테다. 겉으로만 아는 수경의 성격 상 그녀가 이미 기자에게 떠나달라 요청했다고 믿고 있는지, 경진은 수경의 상태를 눈대중으로 훑어보더니 단호히 청했다.
겹쳐지듯 엎드린 몸 사이로 두 사람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생생히 전해졌다. 여름의 열기 탓인지, 잔뜩 달아오른 애정의 온도 탓인지 조금은 더운 것도 같다. 하지만 조금도 떨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몸을 끌어안고 있는 랑의 양 팔 속에서, 리라는 비로소 이 혼란한 새벽 중 처음으로 안정을 찾았다.
많은 것이 한순간에 엉망이 되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새장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또다시 안락한 피난처를 잃은 채 외부의 악의를 견뎌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들. 그와 나란히 앉는 사람들. 그와 이마를 맞대는 당신. 심장 박동 수를 기꺼이 맞추고 싶은 당신 덕분에 확고한 믿음이 싹텄다. 물론 두려움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라는 웃을 수 있다. 왜냐면 당신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를 믿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으니까.
"으음~"
자고 가라는 말에 리라는 짐짓 장난스럽게 대답을 미룬다. 하지만 랑도 알고 있을 것이다. 대답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는 걸.
"그럴까?"
짓궂은 척 상대의 말버릇을 따라하던 리라의 시선이 이윽고 뺨에 떨어진 눈물 자국에 닿았다. 손가락을 움직여 그 자국을 쓸어내리던 리라는 이내 머리를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에 기꺼이 무너져 랑의 품에 몸을 묻는다.
"응, 그럴래!"
그리고 시선만 살짝 움직여서 랑을 올려다보다가, 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두근 두근 하는 심장 소리는 이제 더 이상 어느 것이 누구의 것인지를 분간할 수도 없다.
536 자캐에게는_소중한_사람을_지킬_수_있는_힘이_있는가 레벨 4의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이면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리라는 벽도 뚫고 잠금장치도 풀고 동물도 만들고 고질라도 만들어요
415 카메라를_들고_여행을_간_자캐가_셔터를_누르는_순간은_언제일까 세상이 선명해지는 순간? 하늘이 유독 파랗다거나 풀잎들이 강한 녹색을 띈다거나... 그런 순간들이 있지 또는 같이 간 사람이 즐거워할 때 사실 사람을 가장 많이 찍을 거 같긴 해 나중에 사진 보면 죄다 같이 간 사람 위주로 찍혀있다
284 대중교통_환승1번에2시간_vs_환승4번에1시간_자캐가_고르는_루트는 이게뭐야 둘다싫어 나는... 나는 전자 아니 후자... 어? 리라는 무조건 후자임 1시간 땅 파면 나오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