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08 아잇 아직도 말랑이라 생각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크윽 역시 대장늑대에게는 백호냥이인건가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영광이다. 어떻게 생각하냐라, 동기들을 제외하고 가장 믿을만한 사람으로 생각해. 편한건 말할 것도 없고. 지우개 기억하고 돌려준 것 때문이내 친구라는 기준점보다 살짝 + 되어있어.
>>479 오호... 호감을 가지게 된 과정은 사실 간단하다! 리라가 고백할 때 말한 것 그대로인데 조금 더 자세히 잡아보자면 애초에 입부 권유를 빌미로 쫓아다닐 때부터 일반적 친구 이상의 관심이 있었어.(단 당시에는 연애적 의미가 아니었다. 더더 친해지고 싶어~ 같이 놀고 싶어~ 정도) 이런저런 것 때문에 원래도 랑이에게 궁금한 게 많긴 했지만 세번째 일상 때부터 궁금한 게 더더욱 많아졌었지. 평소 보던 거랑 좀 다른 모습이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났고... 이 날 결정적인 게 있었어. 지나가듯 한 또 놀러와도 되냐는 말을 받아준 거. 사실 딱잘라 거절해도 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리라는 자기 요구가 남한테 받아들여질 거라는 기대가 거의 없거든. 근데 랑이는 무리할 수도 있는 요구를 받아줬네? 어라? 여기서부터 뭔가가 울렁이기 시작합니다. 끊어버리지 않는다는 건 한발짝 정도의 작은 전진을 허용해주는 거니까 여기서부터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하고, 궁금한 게 많아지면 자연스레 알고 싶은 마음이 커지니까 그게 또 관심으로 바뀌고, 관심이 가니까 눈이 한번 더 가고, 눈이 가다보니 별게 다 좋게 보이고... 그런 식으로 가다가 자각은 다마고치 때 했네! 반지 왜 나한테 먼저 주고 싶었냐⬅️이 말 듣고 그날 기숙사 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응...
그 다음은 자각 후에 데이트 신청하고 합동훈련하고 고백했으니까 음음 잘 설명했는지 모르겠다 약간 아무말인듯🫠
하아... 귀만 빨개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왜 나랑 같이 오겠다고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이 질문에 그렇게 태연한 척 얘기하지 않았겠지 처음부터 좋아해가 그 좋아해 맞냐 이러면서 응 🫠
내가 시작한 게 아닐수도 있지만, 누가 시작했든 결국 시작되어버린 인간관계다. 이어가든, 끊든 그 마지막은 열심히 해 보는 수 밖에. 물론, 상대방의 성격 상 이어갈 수 밖에 없겠지만... 그걸 안면몰수하고 싹 내쳐버리는것도 사나이가 할 짓은 아니지. 분명, 상처를 받을테니까.
"어, 어. 사귀고 있..."
친한 친구인가보다, 하고 내심 내사종결을 지으려고 하며 상비약을 주워모으던 손이 순식간에 멈췄다. 손에 들고 있던 응급처치 키트가 바닥에 떨어지고, 시멘트 바닥에 내려앉아 달그락 소리를 낸다. 그러나 그 소리가 마치 메테오라도 충돌하는 듯한 굉음으로 들렸고...
장태진의 심상에서도 무언가가 쿵, 하고 내려앉았다.
손이 덜덜 떨린다. 눈동자가 흐려지고 갈곳을 잃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기보단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다.
어째서? 왜?
그래. 분명히 그럴 수 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니까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이다. 머리로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심장은 전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이 갑작스러운 사실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심장이 요동치고 머리가 울린다. 무릎을 꿇은 채 상반신만 일으켜 당사자도 아니고 하늘을 향해 단 한마디, 갈라지는 목소리로 단말마를 내놓는다
"뭐?!"
다시금 바닥에 엎어진다. 그러더니 무어라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며 흐느끼기 시작한다. 눈물을 흘리고 있을까? 아니, 눈물조차도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하지만 목소리는 분명히 떨리다못해 아주 요동을 치고 있다. 자신의 신세와 냉혹무비한 현실을 부정하며 땅을 치지만 곡소리조차 내놓지 못하고 꺽꺽대다가, 막 울부짖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차에...
번뜩. 뒤를 돌아서 사람을 죽일듯한 눈으로 랑을 노려본다. 그러더니 다시 엎어져서... 네 발로 파라라락 기어서 가까이 붙어 랑의 얼굴에 아예 닿을듯이 얼굴을 들이민다.
"너..."
떨리는 목소리로 한번 부르더니, 입을 연다.
"...리라 눈에서 눈물 나면 너는 그날로 피눈물도 모자랄 줄 알아."
지금 누가 누구한테 이런 말을 하는거람. 여튼 그러한 말을 전하고 나서, 힘없이 허물어져 바닥에 쓰러진다. 마치, 지금이 자신의 마지막임을 받아들이는 한 마리의 짐승처럼...
"음~ 너무 많은데! 우선 첫번째! 같이 있을 때 즐겁다!" "두번째! 목소리가 예쁘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또, 신중하고 생각이 깊고 판단력이 좋아. 배울 점이 많지!" "배려심 있어. 마음이 따뜻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거지. 내가 언니 옆에 있어도 된다고 했어. 날 사랑한다고 해 줬고 내 사랑을 받아줬어." "이 이상 다른 이유는 필요가 없지!" "아. 그런데~" (대충 몇개 더 말했는데 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