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3.인첨공 점보 딸기 팬케이크 :: 1001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2023-12-27 23:25:50 - 2023-12-28 17:50:04

0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5: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34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40

얄루할끄야!

2 이름 없음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48

얄!루

3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58

앗 8초차이! 아깝다!

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01

>>993 (저먼수플랙스) 난 퀼 안좋아

>>995 그래? (쓰담쓰담)

5 청윤 - 은우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06

"하하.. 그날은 제정신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때 했던 얘기들을 좀 들어보다 보면 말이 안되는 헛소리도 상당했다. 그때 아무말이나 뱉은게 좀 파장이 컸구나.. 청윤은 머리를 긁적였다.

"아니요, 괜찮아요. 이걸로 어색해지지 말자구요..!"

뭐 착각이고, 은우 선배께서도 이 일로 어색해지는 건 원치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해프닝으로 넘기고 싶은 청윤이었다.

"이제 슬슬 한바퀴도 다 돈 것 같네요!"

바깥을 보니 땅에 다 다다랐다. 이제 슬슬 내릴 시간이 된 것 같다.

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13

변명은 듣지 않겠다! 그때 돌리고 있던 것은 우리 조 뿐이었단 말이다! (빤히)(끌려감)

7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45

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47

전 퀄리티가 좋지 않습니다...

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1:54

캡틴 많이 억울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2:01

안 매운 훈련거리라면... 그런데 혜우는 능력이 치료계열이라, 머리카락 늘리는 거 아니면 유혈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네요. 음, 헌혈차에서 헌혈하고 나온 사람들 조혈세포 활성화시켜서 회복 도와주는 아르바이트?

11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2:22

나는 퀄 안 좋아.. :3c

12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2:42

여로땅이 자주 하는 방법이긴 한데, 연산식을 노트에 와다다다다다 써내려가는 건?

13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2:43

>>3 하핳 내가 이겻서!

>>4 (그륵그륵) 으음 좋은 쓰담

14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3:02

로운주 강아지셨어요?

1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3:10

>>6 우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아아아아

1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4:18

situplay>1597030134>978 그럴 거 같아서 그렇게 써드렸어요
친칠라는 잘삐져

situplay>1597030134>981
situplay>1597030134>985 오늘은 여긴가 (혜성주 무릎위에 올라탐)

17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4:48

>>14 야옹

18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4:58

전 괜찮아요 성운주!

1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5:14

>>10 그래도 되나 그거?

>>12
유준 : 오늘 커리큘럼은 연산식 필기다 (노트와 펜 줌)
혜우 : (엎드려서 펜 굴림)
유준 : 필기하라고
혜우 : (노트 팔락팔락 몇장은 찢어먹음)
유준 : 아 (이마팍)

20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5:33

☆SSR 캐릭터 성여로 픽업 가챠 이벤트
『그 희망이 당신을 죽인다면』
유저 반응 :
"아 잠만 멘스 그거 복선이었냐고 아 아 아!!!!!!!!!!!1"
"하느님.... 부처님.... 저.. 이걸 위해 태어났군요"
"성여로 각성 능력치 실화냐?"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SSR 캐릭터 여로 픽업 가챠 이벤트
『왜 사랑하고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유저 반응 :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률 100%"
"여로 드디어 나오냐구요ㅠㅠ"
"널 위해서라면 세계를 (이하생략)"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성여로의 한 문장
거기까지 하세요. 제가 당신을 그 동안 봐드렸던 이유는 내 사람이 그걸 원하지 않아서야. 더 이상 선을 넘는다면 가만있지 않겠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여로의 한 문장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했기에, 이젠 내가 뭘 가지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뼈맞음)))






성여로은(는) 추리게임의 메인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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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chart/1182426-fdea07a9bdc17d72e783f5fd55dffa78006f893e - - - - - - - - - - - - - - - - - - - - - - -

캐릭터 시그니처 대사:

"너, 좀 맘에 드는데?
내 파트너가 되는 걸 허락해주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2426


여로은(는) 방탈출게임의 메인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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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chart/1182426-974ec2b95d984e83bcea59974b6ee610b9c82055 - - - - - - - - - - - - - - - - - - - - - - -

캐릭터 시그니처 대사:

"날 고른 걸 후회하지 않게 해주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2426







성여로의 인간관계

부모:아빠, 만족도: 모르겠음

형자매(남매):오빠(형),언니(누나), 만족도: 만족

친구:6명, 만족도: 매우만족

원수:3명, 만족도: 보통

라이벌:1명, 만족도: 매우불만

짝사랑(연인) 유무:유 ,만족도: 보통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3820

(((캐붕과 작두 그 사이 어딘가...))))



여로의 인간관계

부모:아빠, 만족도: 모르겠음

형자매(남매):오빠(형), 만족도: 보통

친구:17명, 만족도: 매우만족

원수:1명, 만족도: 매우불만

라이벌:0명, 만족도: 조금불만

짝사랑(연인) 유무:유 ,만족도: 매우만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73820

(((오히려 이 쪽이 작두다...)))))


21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6:11

다들 어서와:3!

2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6:34

>>13 >>16 뭐야 뭐임? (멀티 복복복복복복)

2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6:48

>>19 일단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게 능력의 기작이고, 피를 만드는 것도 골수의 조혈세포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4레벨이고..

어떤가요, 캡틴! 여기서는 캡틴피셜이 필요해!

아, 그리고 혜우는 괜찮나요......? 88

24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7:08

situplay>1597030134>975 그치만 난 혜성이의 심리구도도 맘에 드는골? :3c

situplay>1597030134>992 (짤)(당신 대체 뭐가 문제야)
(눈물의 월월이 재생산화)(?)
그 아 아 앗! (죽창 맞고 토끼탕후루 됨)

2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7:31

>>22 요시.. (납작)

2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7:35

>>24 심리구도? 그런게 있었나?(뎅)

2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7:57

>>25 (햄스터 모찌 마사지)

2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8:16

혜우의 한 문장
믿었어. 믿었는데... 당신은, 그래도. 혹시나. 다르지 않을까. 하고. 믿었는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천혜우의 한 문장
이제, 달콤한 꿈에선 깨어날 때가 됐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여로주 덕분에 진단 두개 건졌다 야호

29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8:27

>>17 아 혜우주와 금주셨구나(?)

30 이리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9:45

>>0

15주년 행사 기간이라도 커리큘럼은 지속된다. 더불어 방학이더라도 리라의 동선은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 인첨공 내부에 별다른 연고 없는 기숙사생. 병원은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 요 며칠 데이트로 많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대체로 동선은 정해져 있다. 기숙사, 학교, 부실, 커리큘럼, 순찰, 기숙사. 방학인 만큼 몇 개는 빈도가 줄거나 아예 리스트에서 배제되었다는 걸 고려하면 그런대로 넉넉한 스케줄이다.

오늘은 공기가 좋았다. 객관적으로 보면 자연으로 둘러싸인 그곳과 도심지인 이곳의 공기 질은 감히 비할 바가 못 되겠지만, 어쩐지 열기 어린 동시에 시원한 게 마치 은우와 세은의 초대로 다같이 놀러갔던 섬의 상쾌한 공기가 떠올라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새로 산 썬캐쳐 구경조차 잠시 놓아둔 채, 원래 커리큘럼실로 향하던 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기숙사를 나선 건 그런 즉흥적인 감각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잘못된다는데.
역시 옛말에 틀린 것 하나 없다.

"리라!"

학교 부지를 뱅글뱅글 돌다가 교문 쪽으로 다가갈 즈음이었다. 어딘가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리라는 푸르른 하늘에 꽂혀있던 시선을 다시 지상으로 내린다. 누구지? 의아한 얼굴로 주위를 몇 번 돌아보면 금세 소리의 근원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사복을 입은 또래의 학생들 사이로 익숙한 댄스부원 후배 두어 명의 얼굴과 같은 반 아이 서넛이 인식된다. 교문 앞에 바글바글 모여 이쪽을 바라보는 여러 쌍의 눈들. 그리고 그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얼굴 하나. 익숙한 눈동자. 갈색의—
눈이 마주친다.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리라야! 이리 와 봐! 이 분이 너 찾아오셨대!"
"온더로드 정지호 맞죠? 저 싸인 해 주세요! 온더로드에서 언니 제일 좋아했는데!"
"와, 나 현역 연예인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음 봐. 실물 대박이다."

지호는 넓은 보폭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리라를 가만히 바라본다.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따스한 빛깔의 갈색 눈동자와 안개에 가려져 흐릿해진 꽃밭처럼 연한 빛을 띈 라벤더색 눈동자가 똑바로 마주친다.

"리라야! 마침 나왔구나. 다행이다. 일단 편지에 적혀있던 주소로 오긴 왔는데 네가 어디 머무는지는 몰라서..."
"왜 왔어요?"
"어?"
"다시 물어볼게요. 대체, 왜, 뭐 때문에, 여기까지 왔냐고요."

단어 하나하나 짓씹듯 뱉는 목소리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군중들은 어물쩍 한두 걸음 뒤로 물러나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들이 완전히 자리를 뜨는 것보다 지호가 받아치는 게 더 빨랐다.

"대답 했었잖니. 네가 편지 보내서 왔다고. 봐, 이거."
"그거 제가 보낸 거 아니에요. 아니, 보냈다고 해도 오면 안 됐죠. 언니가 왜 여기까지 오는데요. 적어도 여기에는 찾아오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나한테 화났니?"
"그럼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뭘 해도 멍청한 척 허허 웃으면서 넘어가니까 진짜로 괜찮아 보였어요? 아니란 거 잘 알잖아요. 괜찮았으면—"

정말 괜찮았다면, 그 날 그럴 일도 없었을 거다.
애초에 재데뷔가 무산될 일도 없었고 무릎 꿇은 채 합의금을 내어줘야 할 일도 없었을 거다.
방구석에서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새벽 욕조에 차가운 물을 받아두고, 머리끝까지 잠긴 채 이대로 숨이 멎기만을 바랄 일도 없었을 거라고.
욕조의 물과 한강의 넓고 바닥 보이지 않는 물이 오버랩된다. 물가에서는 조금 거슬리는 물비린내가 났고 사람들은 시끄러워서 귀가 따가웠다.
시끄러워. 너무 시끄러워.
쳐다보는 시선들이 아프다. 나를 보지 마. 보지 마.
아무도 나를 보지 말라고!

"—헉!"
"왜, 왜 그래? 이리라! 정신 차려!"

당황한 목소리는 뻔뻔하게도 다정하고 유약해서 토기를 참을 수가 없다. 속이 뒤집어지는 것 같다. 리라는 뻗어오는 하얗고 마른 손을 강하게 뿌리친다.

"아...!"
"건드리지, 헉, 건드리지 마!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대답해요! 왜 왔어요 도대체! 다시 만나서 누구한테도 좋을 게 없는데 왜! 아, 혹시 나 없으니까 일들이 잘 안 풀려요? 이 안에서도 볼 수 있는 건 다 봐요. 온더로드 이벤트성 콘서트 열리려다가 나 없어서 무산됐다며. 그거 때문이에요? 그거 따지려고 왔어요?"
"아니야! 난 그냥!"
"그럼 납득할 만한 이유라도 대 봐요! 보고 싶어서 왔다, 새삼 그런 건 아니잖아요. 피차 꼴보기 싫을 텐데!"

날카로운 목소리가 소란스럽게 울린다. 리라는 숨을 몰아쉬며 지호를 노려보았다.

"전 언니 입장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어요. 이런, 이런 식으로 화내고 싶지도 않았고, 그전에 그냥...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았다고요. 언니도 그럴 거 아니에요."
"......"

심장이 곧 터질 것처럼 두근거린다. 당장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리라는 주춤주춤 뒷걸음질 친다. 물러갈 때를 놓친 군중들이 보내는 날것의 시선들이 아프다. 무고한 표정의 우아한 얼굴은 몹시 보기 괴롭다. 리라는 뒷걸음질 치며 거리를 벌렸다. 이대로 도망가야 해. 그리고 정말 도망갔을 것이다. 정지호에게 손목을 잡히지만 않았더라면.

"......놔요!"
"못 놔. 그렇게 소리지르고 가 버리면 다야? 이리라, 내가 못 올 곳이라도 왔어? 그래. 솔직히 말할게. 무책임하게 다 때려치우는 것도 모자라 남의 발목까지 잡아놓은 주제에 안부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간 막내가 과연 얼마나 잘 살고 있나 궁금해서 와 봤어. 됐니? 할 말은 너만 있는 줄 알아? 네가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몰아치는 목소리에, 가증스럽게 눈물 고이는 갈색 눈에 리라는 문득 말을 잃는다. 아니 사실 대꾸할 의욕 자체가 들지 않았다. 붙잡지 않은 손으로 당긴 셔츠 깃 안쪽, 쇄골에 보이는 작은 흉터가 말문을 턱 하니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너 때문에 멤버들 다 힘들었던 건 기억 안 나? 사장님은 어떻고? 하물며 나는? 너 때문에 나는 재데뷔 기회도 놓쳤어. 그 시기 아니면 안 됐는데!"

이걸 좀 보라며 롱스커트를 살짝 들어올리는 지호의 손길을 따라 눈을 굴리면 날카로운 것에 찢긴 듯한 정강이께의 흉터가 보인다. 화장으로 충분히 가릴 수 있을 만큼 많이 옅어졌지만, 적어도 리라에게만은 존재감이 분명한 흉터.

"진짜 너무하다. 난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해 할 줄 알았어. 그런데 이렇게 나온다니 믿을 수가 없네. 아... 머리 아프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그때 대충 넘어가주지 말 걸 그랬어, 그치? 사장님이 말리든 말든 네 부모님이 무릎을 꿇거나 말거나 그냥,"
"......제발 그만해요. 제발."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마주하자 지호는 질린 듯 손을 놓았다. 그리고 옷매무새를 정돈한 다음 몸을 돌렸다.

"원하는 대로 지금 당장 꺼져줄게. 이젠 정말 다시는 볼 일 없겠다, 그럼 네 속은 좀 편해지겠네. 그렇지? 잘 살아봐. 이리라."

또각또각. 구두 멀어지는 소리를 따라간 군중의 눈이 다시 리라에게로 돌아올 즈음 그 자리엔 이미 사람이 없다.




"이리라 학생! 문 열어요! 젠장, 이게 왜 안 열려!"

정인은 꽉 닫힌 커리큘럼실 문을 두드리며 열을 내고 있었다. 이 커리큘럼실의 잠금장치는 바깥쪽에 있어서 그가 직접 잠그고 풀어야만 한다. 그런데, 분명 잠금 처리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문이 열리지 않았다.

"X발..."

결국 내부가 보이는 매직미러 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야 커리큘럼실 중앙에 앉아있는 리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정인은 이를 갈았다. 안색이나 상태가 영 이상해서 좀 쉬고 하던지 아니면 오늘 커리큘럼 일정을 조정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혼자 저벅저벅 걸어들어가더니 이 사단이 났다. 작게 욕설을 몇번 더 중얼거린 정인은 이윽고 커리큘럼실 내부 스피커에 연결된 마이크의 전원 버튼을 누른다.

[이리라 학생, 당장 문 열고 나와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히스테리는 딴 데 가서 부리라고요. 컨디션이 나쁘면 얘기를 하던가!]

또 쓰러지면 그것대로 문제란 말이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고 여전히 문은 열리지 않는다. 결국 30분 정도의 시간이 더 흐른 다음 정인은 우선 백기를 들고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이왕 들어갔으면 멀쩡히 나와라, 제발. 귀찮은 일은 질색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학생을 맡았는지 모르겠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디지털 시계의 숫자 앞자리가 바뀌는 순간 잠겼던 문에서 철컥 소리가 났다. 정인은 전기라도 오른 것처럼 빠르게 일어나 커리큘럼실 문을 열어젖힌다.
그리고 문 바로 앞에 있는 리라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놀랐잖아요."
"오늘 준비해 두셨던 거 다 했어요."
"누가 문 마음대로 잠궈도 된다고 했습니까. 미쳤어요?"
"저번에 계수 측정 다시 한다고 하셨죠. 갈까요."
"내 말 안 들립니까?"
"졸려요."
"뭐라고?"
"졸려 죽을 것 같아요. 다 끝내고 빨리 가서 자고 싶어요."

짧은 침묵이 흘렀다. 정인은 리라의 무감각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내 그를 잡아 이끌었다.




[계수 측정 중...]
[레벨 판정 중...]
[완료]
[결과 출력]

[xxxx년 xx월 xx일자 측정 결과]
[대상자: 이리라]
[계수: 4875]

[판정: 레벨 4]




정인은 성장을 확인한 다음에도 평소와는 달리 조용했던 담당 학생의 반응을 착잡하게 곱씹는다. 리라는 기숙사까지 돌아가지도 못하고 커리큘럼실에 마련된 커다란 쿠션에 기대서 죽은 듯 잠들어 있었다. 깨우자니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자리를 뜨자니 영 불안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충 근처에 자리잡은 채로 핸드폰이나 뒤적인 게 벌써 두 시간이 넘어간다. 새로고침, 슬라이딩, 새로고침, 또 새로고침... 무작위로 흘러가는 영상들은 지친 현대인에게 가장 간편한 도파민 충전 방법이다. 강아지 영상, 고양이 영상, 15주년 행사장을 찍은 것, 이름 모를 퍼즐 게임 영상, 뮤직비디오, 불렛 직캠, 외계어로 쓰인 정체모를 영상, 하얀 머리의 소녀가 누군가와 싸우는 것 같은 영상, 토끼 영상.

"......방금 뭐야?"

정인은 손가락을 올려 조금 전 본 영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그새 뭔가 바뀌었는지, 돌아간 자리에는 작은 달팽이가 커다란 상추를 뜯어먹는 영상만이 나오고 있을 뿐이었다.

31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9:58

>>4 이거이거... 혜성금 일상을 긁어와야겠군... (안됨)

>>24 자기 어깨 칼로 찔렀으니 월월고기 아니냐며... (?)
걱정마요 마라맛은 퍼레이드 이후를 위해 아껴놓을게(??)
(토끼 탕후루 와랄라라라ㅏ라ㅏ)

32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9:58

>>26 다크히어로 지망생이 그럼 못써요. (?)

33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0:25

다들 안녕하시고 어서오세요!

3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0:49


리라 레벨 4! 와! 축하해!

3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1:17

>>23 머가 괜찮냐는 거?

36 은우 - 청윤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1:33

서서히 내려가는 관람차를 바라보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특별히 무슨 말을 하는 일 없이,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일단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기에 물었고, 자신은 그것을 물었다. 맞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정했을 것이고, 아니라면... 말했다시피 어색한 분위기는 자신이 감당할 일이었다.

땅에 천천히 다다르고 있는 관람차를 바라보며 은우는 청윤을 바라봤다.

"나는 널 좋아해."

조용히 넘어가도 좋을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역시 이대로는 너무나 불공평하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는 그 사실을 조용히 입에 담았다.

"후배로서는 널 가장 신뢰하고 있어. 이유를 알려주자면, 너는 남을 위해서 눈물을 흘릴 수 있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그런 이기 때문이야. 이 인첨공에서 가장 지켜져야 할 것이 있다면 난 그거라고 생각해. 그렇기에 나는 널 좋아해. 후배로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저지먼트를 이끌어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좋아하냐, 싫어하냐. 둘 중 하나의 감정으로 고르자면 답은 좋아한다였다. 그녀가 자신에게 그렇게 표했듯이.

"...이청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조금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역시 네가 다음 부장으로 어울릴 거라고 난 생각해. ...부담되지 않는다면 생각해둬.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면, 부장의 자리에 올라서 한번 이뤄봐.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처음일거고, 네가 직접 싫다고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번복할 생각 없어. 부장이 될거면, 부부장은 누굴 시킬지도 미리 생각하고 나중에 나에게 결제 받으러 와.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수인계를 할 거니까."

몇 번 이야기를 하긴 했으나, 당사자 앞에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까. 조용히 눈을 감고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 그는 천천히 밖으로 나왔고,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너에게 진짜로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거야. 이 이상은 내 쪽에서 딱히 할 말이 없으니까 알아두고. 가자. 다른 곳도 둘러봐야지."

37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1:40

리라 레벨4가 되었는데에ㅔ!!!!!!! 리라야ㅏㅏㅏㅏㅏㅏ!!!!!!

3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1:41

>>31 금주가 이 레스를 싫어합니다 아 나도 (?)

>>32 다크 히어로 지망생ㅋㅋㅋㅋㅋㅋㅋ그건 맞긴 한데에!!!!!! 아냐!

3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2:45

레벨 4축하해
음 (아무것도 모르겠다)

4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2:57

>>28 저녁 독기탐 왔구먼 왔어

>>35 연주회, 끝나고 나서요......

리라는 레벨 4 축하해요. 그런데 여기도 떡밥이 한가득...?

4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3:25

위의 그거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가능할테고요!

일단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42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3:49

리라 레벨 4는 좋은데 정신적으론 왜.. 왜 그렇게 고통이에요..!

43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3:56

리라... 리라야.... 4레빌 축하해..... (질질 짜는중)

>>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 순순히 인정해라!!! >:ㅁ

44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4:17

축하 감사 합니다!!!!!!!
왜 이렇게 길어... 원래 내일 쓸까 했는데 계친자 참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렙4 올라가는 걸 대충 쓰기도 그렇고

참 렙4 올라가고 리라 칸에 뭔가 오류? 난거 같아서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5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4:59

레벨 4 진출!!!

46 유이지주 (1MWqiN/5B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5:02

리라주 레벨4 축하드립니다.

4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5:07

아오 증말

4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5:26

다들 어서오시고.. 레벨 4 축하드려요

4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5:54

>>43 (고집)

50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6:14

>>31 아, 그건가, 피를 주고 살을 깎는... (?)
머, 어느정도는 예상했다!!! 나두 요번은 마라맛은 기왕이면 안꺼내려 했고, 아직 월월이는 비밀이 많다는걸 알기에!!!
(탐구본능 발동)(하지만 멍청함)
(축축한 맨질맨질 토끼사탕)

51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7:05

이지주 어서와!!!

5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7:28

☆SSR 캐릭터 서성운 픽업 가챠 이벤트
『피투성이 드레스와 왈츠를』
유저 반응 :
"일러레분의 혼끼가 빛난다"
"널 위해서라면 세계를 (이하생략)"
"이따위! 장사속에! 속아주마!"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서성운의 한 문장
나에게 물어보지 않았잖아요. 무서웠어요. 울고 싶었어요. 그런데 울면 나도 저렇게 될까봐, 울지도 못했어요. 근데 왜 그걸 이제 와서 물어요. 그때 물어봐주지 않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53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7:29

근데 정말
양심이 너무 아프네
혜우주 대체 이거 어떻게 견뎌 나죽을거같아...(..........)

54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7:29

김수경의 한 문장
메리 크리스마스. 너를 위해 크리스마스를 화려한 레드로 꾸며봤어. 어때,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레드 크리스마스, 블러드 크리스마스도 괜찮지 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수경의 한 문장
어쩔 수 없어. 나라고 얘가 미운 게 아닌 건 아니지만... 얘가 이렇게 된 건 내 탓도 있는 거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사건을 크리스마스로 바꾸고 싶어지게 만드네)

5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7:38

어서 오세요! 이지주!

56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8:03

다들 어서오세요.

5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8:03

>>27 (모찌가 눅눅해지고 있음)

5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8:11

온 사람들 어서와

진단 반응 못하지만 잘 먹었습니다

5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8:30

(진단을 바라보며 야광봉 흔들흔들)

6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8:52

>>57 (혜우우 고양이에게 데려다줌)

6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9:06

>>40 하하하 에이 저정도로 독기까지야
그리고 진단이 줬지 내가 했나 룰루
연주회 끝난 후의 혜우는 유준이 집에 데려가서 쉬게 해준덕에 말짱해졌대
좀 많이 토해서 헬쓱하고 창백하겠지만 그것말곤 문제 없대

62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9:49

아니 왜 우리 집 햄쥐님도 우는거지... 내가 옷 속에서 못 놀게 했다고 화났나..(흐릿

63 청윤 - 은우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39:57

솔직히 자신도 은우 선배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은우 선배께서 자신도 좋아한다고 말하자 조금은 놀란 청윤이었다. 물론, 그 좋아한다는 것은 신뢰를 뜻하는 것이겠지.

"정말.. 감사해요 은우 선배. 이렇게까지 절 신뢰해주시고. 솔직히 조금, 아니, 제법 감동 먹었어요."

은우의 칭찬에 몸둘 곳을 모르겠다. 조금 자신에겐 과분한 칭찬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정말.. 제가 부장이 되어도 잘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은우 선배님, 아니 부장님께서 그렇게 말해주시니 정말 기분은 좋네요."

청윤은 자신의 손을 보더니 그 손을 꽉 쥐곤 말했다. 그만 가보자는 은우의 말에 청윤은 마지막으로 이 말은 덧붙였다.

"할게요."

"다음 부장으로 절 지목해주셔서 감사해요, 은우 선배. 만약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한번 해볼게요."

얼떨결에 손을 들어 저지먼트에 들어온 단순한 여자아이가 백색광귀란 별명을 얻고 부장 자리까지 예정 받다니,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을까?

64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0:33

애들 진단 대박이다!!!>:3

가져오길 잘했군 후후후후후후후후

65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1:27

이지주 어서와요!!!!!!!!!

>>49 아닠ㅋㅋㅋㅋㅋㅋ 이잌... 잌..... (복복복복)

>>50 어.... 안꺼낸거였어요...? (이미 얼얼한 혀) 그리고 월월이 비밀..... 별거 없을텐데........ (눈치덕)
(일단 토끼사탕을 복복 닦아주자) (복복)

66 태오 - 수경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1:51

잔당과 보스는 뭔가 얘기하려다가도, 입 벌리기가 무섭게 슉 사라져버렸다. 태오는 새삼 편리한 능력이구나, 생각하면서 손을 잡으려다가도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확인해볼게요…. 보고 싶으니까요, 멧돼지. 알려줘서…… 고마워요."

태오는 느릿하게 말하곤 이내 잡지 못했던 손을 다시금 조심스럽게 올렸다. 안티스킬로 가서 경위서를 작성하기 전의 짧은 대화에서 태오는 무엇을 느꼈을까. 적어도 인간의 삶은 대다수 비슷하고, 인첨공의 어두운 면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구나 싶지 않았을까. 비단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한들 사회적 분위기를 편승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니.

"……평소처럼 구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요… 적어도 오늘 이후로는…… 평범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바깥 사람들처럼요."

물론 자신에겐 해당이 되지 않음을 안다.

"우리같은 인첨공 나부랭이들의 분수에 맞지 않겠다마는 흉내라도 내보는 거죠……."

그리고 눈 온전히 감아버렸을 터다. "흘려들어요…….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6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1:54

>>52 피투성이 드레스는 혜우겠지?
근데 왠지 축 늘어진 혜우 안고 울면서 춤추는 성운이일거같은걸

헤에 한문장 헤에
커리큘럼 받는 중?에 혹은 개인이벤트 중?에 아버지한테 할 거 같은 대사네

>>53 하하하하 하다보면 익숙해져 견뎌내 (매운맛 근본 1호 커플)(토닥토닥)

>>54 안데르야 들어가;;;

6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2:29

>>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겼다 (뽝실해진 털뭉치)

6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2:36

이지주 태오주 어서오구
후후후 다들 개인서사가 맛도리있게 돌아가는구만

7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2:59

다들 어서와

71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4:20

☆SSR 캐릭터 류애린 픽업 가챠 이벤트
『보랏빛 장미를 불태우고』
유저 반응 :
"폭사? 실화냐?"
"류애린 드디어 나오냐구요ㅠㅠ"
"마이룸 대사 실화냐고~~"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류애린의 한 문장
나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 너희는 자꾸 나를 평범하지 않은 곳으로 데려가려 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왜 하필 보라색 장미이며...(개복치토끼)

72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4:30

리라 레벨 4 축하해~!! 저기도 심상치가 않아 큰일났어 진짜

7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5:20

☆SSR 캐릭터 태오 픽업 가챠 이벤트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게 이별가를』
유저 반응 :
"태오 미모는 역시 공식이다"
"태오.... 너는.... 너어는 정말....."
"인정합니다 태오는 제 최애라는 것을"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태오의 한 문장
결국 너도,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아.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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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죽을게

현태오의 한 문장
살려달라고 빌었어요. 제발 나를 구해달라고 빌었어요. 하지만 돌아온 것은, 난감하다는 미소 하나뿐. 나는 구해지지 못했어요. 나는 나로 살아가지도 못했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진짜 죽을게

74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5:32

안데르: 직접적인 건 한 적 없어요^^
안데르: 그냥.. 신고하지 않았을 뿐이죠?
수경주: 그걸 보통 방조라고 하지 않나요.

75 유이지주 (1MWqiN/5B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5:39

여로주 동월주 태오주 혜성주 혜우주 청윤주 성운주 수경주 캡틴
안녕하세요.

76 은우 - 청윤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5:42

"너무 우쭐하진 말고. 이후에도 지켜보고 갑자기 영 못하게 되면, 바로 철회할 거니까. 뭐, 너는 안 그러겠지만."

작년 이맘쯤의 일을 떠올리면서 그는 괜히 피식 웃었다. 그때 자신의 표정은 어땠더라. 여러모로 참 복잡한 심정이었던 것은 확실한데.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적어도 난,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물론, 너는 아직 미숙한 면이 있고... 조금 불안한 모습도 있어. 하지만, 2학년 동기들이 함께 있다면 어떻게든 해나갈거야.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난 3학년 동기들이 함께 하기에, 지금 이렇게 서 있을 수 있었거든."

지금 이 자리에는 없는 남은 동기들을 떠올리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2학년 동기조와 함께인 청윤도 아마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후배와 함께 보고 싶었고, 바빠지기 전에 사적으로 한 번 놀고 싶었어. 간만에 목적을 완수해서 기분이 좋네. 아무튼... 한단 말이지? 그렇다면 말이야."

이어 그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청윤의 어깨를 가볍게, 피하지 않았다면 아주 가볍게 토닥여줬을 것이다.

"한번 해봐. 네가 할 수 있을만큼. 혼자가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아. 부부장으로 낙조는 데려오지 말고. 걘 안돼."

그것만큼은 절대로 안된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낙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아이는 부부장이라기보단, 전방의 돌격부대 쪽이 조금 더 어울렸으니까.

이어 그는 그녀를 데리고 또 어디론가 천천히 걸어갔을 것이다. 어디가 되었건, 오늘 하루... 할 말은 다 전했으니 조금은 부담감없이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이 이상 질질 끄는 것은 매너가 아닌 법! 일단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물어본 것은... 진짜 제가 봐도 이건 조금 헷깔린다 싶어서...뭐가 되었건 이 문제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수고했어요!

참고로 청윤주는 초기에 청윤이가 SL캐릭터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뒹굴)

77 랑주 (CI0enGxE2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6:32

🫠

7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6:33

>>67 크 윽
흑흑...
토닥토닥의 기운을 받아 자러갈게...

다들잘자 내일 봐!!

79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6:58

다갓님 오늘의 훈련은 얼마나 매콤해용
.dice 1 100. = 64

80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7:07

청윤이가 SL이었나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수고하셨어요! 캡틴!

8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7:07

Q.그럼 캡틴의 눈호관 여부는 어떻게 되시나요? 여기까지 왔으니까 이제 진짜로 밝혀주시죠.
A.캡틴의 관캐는 아주 오래전에 시트를 내려버렸는데요. 정말로 오래전에...아주 오래전에... 너무나 오래전에...(아련한 인첨공 수평선 너머를 향한 눈빛)

8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7:23

아잠깐

왜 왜 깼어
다시 자자......

83 청윤 - 훈련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8:48

>>0
"오랜만에 딸이랑 돌아다니니 좋네."
"저도 좋아요 아빠."

두 부녀는 즐겁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였다.

"뭐야..?"
"꺄아악!"

갑자기 거대한 나무 구조물이 쓰러졌다. 거대한 물걸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그 현장. 청윤은 한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피해!"

그때 청윤을 구한 건 청윤의 아버지였다. 몸을 날려 청윤을 구조물 바깥으로 피할 수 있게 해준 것이었다.

"청윤아! 괜찮니?!"
"아..아..네.."

하지만 청윤은 눈을 땔래야 땔 수 없었다. 자신의 앞에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청윤의 숨이 가빠왔다.

"살려주세요!"

천천히 쓰러진 덕분일까, 사람들은 아래에 깔려서 살아있었다. 하지만 저 무개를 들어올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빠, 잠시만요."

청윤은 나무 구조물 앞에 섰다. 그리고 공기탄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나무조각들이 이리저리 튀었다. 손에 날카로운 나무조각이 박혔지만 청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구할거야.."

공기탄은 구조물을 관통해가며 점점 구조물을 부쉈다. 청윤의 몸에 부담이 생기는지 청윤의 숨이 더욱 거칠어졌다. 두통에 코피가 흘러나왔지만 청윤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많은 공기탄을 쐈다.

"청윤아.. 무리하지 않아도.."
"안돼요!"
"오늘 만큼은 안돼요.."

청윤은 거친 숨을 내쉬면서도 공기탄을 멈추지 않았다. 청윤의 아버지는 잠시 둘러보더니 사람 몇명을 직접 찍어선 이 구조물을 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제야 사람들이 모여 같이 들어주려고 했다. 청윤은 마지막 남은 지지대도 부숴버리곤 남은 잔해들을 날려버리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청윤은 마지막으로 기합을 넣으며 남은 잔해들을 거의 다 날려버렸다. 이제 남은 건 밑 껍데기 뿐이었고, 조금씩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간신히 사람들이 빠져나올 공간이 만들어졌고 깔린 사람들은 전부 무사히 구조되었다. 하지만 청윤은 쓰러지고 말았다.

청윤의 아버지가 급히 받혀줘서 넘어지면서 다치진 않았고, 자신의 팔을 이용해 일어나보려고 했지만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내려다보니 팔은 가시들이 잔뜩 박힌 흉측한 모습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청윤은 이를 잠시 보곤 다른 사람들을 봤다. 모두 무사히 나온 것이다.

"내 손에 묻은게 전부 나의 것이라 다행이야."

청윤은 의식을 잃고 말았다.




잠시 후, 청윤이 눈을 뜨자 병실 안이었다. 손과 팔은 전부 붕대로 감겨져 있었다.

"청윤아 괜찮니?"
"죄송해요 아빠.. 너무 달려들었어요.. 같이 놀 시간이 이렇게 사라졌네요.."

청윤의 아버진 고개를 젓고 말했다.

"청윤이 너, 경찰이 되지 않아도 이미 경찰들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구나?"

청윤은 아무 말 없이 미소를 지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은 경찰이 아니더라도 많죠?"
"물론 그렇지. 소방관, 경호원, 경비원. 그게 아니더라도 의사 같은 사람도 있고."

"역시.. 이쪽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팔 부상은 다행히 심한 것이 아니었다. 청윤의 기절도 무리와 과호흡이 겹친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레벨이 되었다는 통지서도 함께 나왔다.

8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8:52

이혜성의 한 문장
오직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 억울하다면 강해져라, 네가 승자가 된다면 억울한 일이 아닐테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SSR 캐릭터 이혜성 픽업 가챠 이벤트
『그 해피엔딩의 비참한 뒷이야기를』
유저 반응 :
"뭐지... 나... 왜 울고있냐...."
"카드 퀼리티 미쳤다~~~~!!"
"너와의 인연 돈으로 사겠어"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둘다 안맞아요

일상 수고했고 리라주 잘자구 랑주는 어서와
엗 캡틴.....(흐릿)

85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9:02

☆SSR 캐릭터 동 월 픽업 가챠 이벤트
『악역의 가장 올바른 퇴장방법』
유저 반응 :
"뫄뫄캐랑 케미 실화입니까?"
"우리들의 인연은 강하다(n0만원적 의미)"
"사랑한다는 감정을 깨달았다...."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동월의 한 문장
정신차려, 이런 곳에서 죽을 거냐?

https://kr.shindanmaker.com/1149356

🤔🤔

8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9:34


청윤이도 레벨 4 축하해!

8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9:39

하아 청윤아
하아아
아아아
우리오목눈이너무기특하다
레벨 4 축하해!!!!!

88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9:43

리라 4렙 다시 축하하구!!! 잘자 리라주!!! (복복복복복복복복)
이지주 어여와!!! (와랄랄랄랄랄랄랄라)

>>73 (예비시체 쿡쿡 찔러봄)

89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49:50

드디어 4렙이다!!

9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16

거 오늘따라 레벨4 되시는 분들이 많네요. 다들 축하드려요!

9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21

레벨 4 축하해

92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33

👏🏻 👏🏻 👏🏻 👏🏻 👏🏻 👏🏻 👏🏻 👏🏻

93 수경 - 태오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35

"알려주지 않았어도 금방 아실 수 있는 종류였을 거에요."
그렇게 말하는 수경은 슬쩍 눈을 피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건가 봐요.

"하지만 밖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타인의 밖을 보게 된다면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얻을 수 있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수경은 인첨공의 시작부터 함께한 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안에 있기에 밖을 가끔 궁금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니까요."
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게 밖에 나가면 그거야말로 대참사겠거니.생각하고는. 분수라는 말에. 그게 맞겠다고 생각하며 허공을 바라봅니다. 밖은 그랬던 게 일반적이진 않겠지.

"....돌아가는 게 좋겠네요."
그 말을 들었지만 듣지 않은 걸까... 대답하고는.. 경위서를 작성하고 돌아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은데... 주셔도 좋고. 받아도 좋습니다.

9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42

역시 레벨업 각성 훈련은 못참지 (끄덕)

95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0:53

>>68 귀여우니까 한번은 봐드리는겁니다... (빡빡 닦아버림)

>>81 난... 누군지 알지.... (먼산)

자러가는분들 잘자요~~~~

근데 오늘 훈련들 폼 뭐야... ;3

9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1:13

그렇게 올라가는 진행 난이도...!

97 랑주 (CI0enGxE2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1:22

리라랑 청윤이 레벨 4 축하해
잠자리 정리하고 누운김에 잠깐 보러왔는디

🫠🫠
지호는 돌아갔으려나
영상 그새 찍힌 거 같은데...

9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1:32

>>95 끼에엑 (퇴치됨)

99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1:38

청윤이도 4렙 축하야!!! (와랄랄랄랄랄랄랄라)

10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00

Q.진행 난이도 어쩔 참이에요?!
A.제가 볼 땐 아직도 부족한데요. 더 성장해주시죠.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계수를 이렇게 널널하게 주는 거라구!

101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1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102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15

>>97 괜히 원수 안부 알아보려다 재재데뷔의 기회까지 날려먹은 것 같아요! 자업자득이죠!

10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32

청윤이도 4렙 축하해~!!!! :D

수경주는 막레로 받아도 될까? :3 고생 많았어...!!!!! 수경이 되게 시원시원 매력적이야~

104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35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10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2:40

(난이도? 오른다? 오히려 좋아)
(다칠 수 있으니)

10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3:29

>>100 미안 캡틴 이번 이벤트 나한텐 괴로워서 포기했어

10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3:32

>>97 🫠🫠🫠
글 쎄... 돌아갔을수도 안돌아갔을수도 사실 고민중이야

내 내가죽을죄를
(늑대복복복복)(랑주도복복복)

108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4:22

>>81 (뽀다다다다담)

자러 가는 사람들 잘자! 청윤이 레벨4 축하해!!!

109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4:25

>>107 이러다 이제 호수를 만나서 리라를 망칠 계획을 짜고 리라 이벤트에서 같이 사이좋게 전치 2주씩 받고 실려가는 걸 끝으로 퇴장(?)

110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4:40

태오주도 수고하셨어요.

태오 멋있습니다.

11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4:55

뭣 지호가 안 돌아갔을 수도 있다고
뺨따구 딱대...!

112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4:57

두구두구

.dice 1 2. = 2
1. 들었다
2. 들었을리가 없지, 얘가?

.dice 1 3. = 3
1. 삶이 그야말로 평온하구나
2. 안 소장님, 제발요!
3. 네가 뭘 하려고?

11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5:15

와 진짜 조졋다

11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5:21

>>106 (토닥토닥)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하지만 상품이라도 가져가세요! 혜성주!

그런고로... 이번 일상에서 은우가 청윤이를 다음 부장으로 꼽았으니.. 부부장하고 싶은 분들. 알아서 청윤이에게 청탁하는 것으로. (안됨)

11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5:58

>>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11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6:18

(것보다 청윤이와의 주식을 산 이가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구만.)
(플래그로만 꼽자면 거의 압도적으로 리라가 더 많을텐데.)
(절레절레)

117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6:40

.dice 1 100. = 56

진단용 다이스
이기면 뭐... 1회질문권도(유효기간-오늘까지) 증정은 하지만요(?)(다이스두번굴리기 귀찮아서 이러는거맞다)

118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6:41

청윤이도 4렙.... 축하해....!!!!!! (눈물)

>>98 닦아줬는데 퇴치되다니..... (소생)

11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6:47

태오주의 반응으로 보아 오늘 훈련도 맛도리겟구나

120 경진 - 유한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7:21

“지금 동아리 선배 가게 대신 보는거라서, 감히 뭘 팔 용기가 안 나요.”

도마를 들어올리고 통 안으로 큼직히 썬 딸기를 쏟아부으며 말했다. 늦게 눈을 마주쳐 먹을걸 바리바리 사 양손 가득 들고 다니는 제 선배를 보자니, 누군가와 같이 온 것인가, 아니면 덩치값 하게 잘 먹는 사람인가 짧은 의문이 들었다.

“제가 판거 먹고 손님 잘못되면 제 대가리가 깨지잖아요.”

사람 무안하게 비협조적인 장사 태도다. 솔직함은 미덕이라지만, 제 가게 아니라고 이런 말을 해도 되려나. 디저트류도 물론 무난히 만들어낼수 있다만 이전에 모 선배와 함께 푸딩을 만든 이후로 경진은 자신의 손재주에 의문이 약간 들었다. 호객 팁을 일러주는 선배한테 감사를 표하기는커녕, 멀뚱히 유한만 쳐다보다 고개를 살짝 젓는다. 여자애들 운운하며 그러는게 꽤나 능글맞아 보여, 이 선배 얼굴값 하는구나, 하고 수긍했다. 그 경로가 훤히 보이는 것이, 무표정하게 있다가도 곧 눈에 힘 푼듯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저기에 자연스레 껴들만큼 제가 재치있진 않아서요.”

관광객 등쳐먹으러 창렬한 가격 다 받자니 양심이 불편해, 경진은 유한이 내민 돈에 가벼이 손사래 치며 늦게 답을 해온다. 꺼두었던 크레이프 기계의 불을 다시 키고선, 거의 꽉 찬 반죽통의 뚜껑을 열며 물었다.

“무슨 맛으로 해드려요? 돈은 안 받을게요.”

121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7:25

>>116 청윤이도 그렇고 은우도 그렇고 리라랑 플래그가 많았죠!

122 랑주 (CI0enGxE2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7:41

>>102
어째서 관계가 이리 틀어졌는가...흐음

>>107
괜찮아 괜찮아 개인 서사는 존중받아야 하는법!
내 눈치 보지 말고 실컷 하는거야 그런 것들이 모여서 풍성한 서사를 만드는 거니까

>>109
와오...이거 어쩐지 그럴듯한데

123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8:04

랑이 리라 청윤이 4렙 축하해~~!!!!!!!!!!!

12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8:27

>>118 (나타난 것은 마음이 꺾인 털뭉치였다)(아무말)

다들 어서와

12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8:34

경진아 나도 크레이프 만드러줘!

126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8:48

근데 생각해보면 호수는 리라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리라를 싫어하는 지호랑 손을 잡을까요?

127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9:16

다다음 부장이 되고 싶다면 청윤이 라인 타야 하는구나(?)

128 랑주 (CI0enGxE2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9:47

고마워 경진주!

>>126
서로를 이용할 생각 만만이라면 불가능은 아니라고 본다!

12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59:57

어서 오세요! 경진주!!

130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0:35

경진주 어서와!!!

다다음부장이라.... :3c 여로땅 도전하다!!!!

131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0:39

>>125 경진: 여기껀 비싸고 맛없어요

떡밥 열심히 주워먹는데 하............... 난 소설도 웹툰도 완결까지 묵혀뒀다 밀어읽는단 말이야 감질맛 나

13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1:24

>>109 이럴 수도 있긴 했는데...🤔
지금은 몰 루

>>111 ㅋㅋㅋㅋ 오늘 안으로 결정해야만......!!!

>>122 크흑 근데 너무...ㅋㅋㅋㅋ 하아 15주년이 외부인 들어올 때라 계획해둔건데? 이게? 이렇게
하아 그래도 감사합니다 너무 맵지는 않을거야 나도 랑이랑 랑주 서사 정말 좋아하니까!!! 둘다 맘껏 해봅시다 끝은 해피일 걸 아니까...
그대신 우리 (캐릭터의 개인서사를 존중합니다) 이거 베이스로 깔아놓고 맘편히 울자(??)

133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1:46

>>85 🤔🤔

134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1:50

>>130 경진이가 지지해줄게

13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24

다다음 부장이 되려면 청윤이 라인이라...

하지만 청윤이도 딱히 은우 라인은 아닌데. (옆눈) 애초에 은우 라인은 존재하는가...(갸웃)

136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24

경진주 어서오고 축하고마워!!!!

13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30

후후 양심통 동지가 늘어나니 기부니가 조쿤

>>131 값이나 맛이 문제가 아니야 공설미남 경진이가 만들어준다는게 중요하지

13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40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139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50

"자넨 해고야."
수경: 저지먼트에서도... 해고인가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떠나겠습니다...

"네가 제일 안정되는 공간은?"
수경: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네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할래?"
수경: 만나도 부모님인지 알아볼 수 없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수경주: 너는 그전에 네가 부모님한테서 태어났냐부터 의심해야하는 수준 아닐까(?)
*로벨이라고 하면
수경: ......말할 건.. 없..습니다..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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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40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2:54

>>130 청윤: ..내가 여로를 지명하고 갈 것이라고 생각해?

141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3:15

다들 어서오세요.

142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3:23

경진주 아녕!!! (뽞뽞)

14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3:39

서성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일단 좀 일어서』
“─저기, 일어날 수 있겠어? 괜찮을까? 아니, 말하려 하지 말고 일어나기 힘들면 그냥 누워있어. 내가 옮겨줄게.”

2. 『어서 죽어버려』
“저기, 내가 그런 말을 몇 번이나 들었게?”
“저렇게 조그만 꼬맹이가 인간이 가장 해서는 안될 짓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지, 그게 얼마나 마음에 커다란 흉터를 남기는 일인데, 그 짓거리 하고도 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저기요. 오히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정신으로 살아가지 못하겠는걸.”
“너희들이 그렇게 날 몰아붙이고 있잖아.”

그리고 그 순간, 무언가 이변이 발생했다. 쭈그려앉은 자세에서 일어서는 그 소년의 키가, 일어서면 일어설수록, 그 소년의 원래 키보다 더 높은 곳에 다다르고 있었던 것이다. 우드득 우드득 하고, 어떤 자세로 오랫동안 굳어있던 몸을 푸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네모닉Mnemonic 슬러치Slouch.”

두개골의 아주 좁은 한 지점에, 정확히 120배의 중력이 쐐기처럼 내리꽂혔다.

ver. ???
“축하해. 이제부터 넌 자유야.”
“부디 길게 살아. 최대한 길게 살아.”

슬픔에 일그러진 얼굴이, 무표정한 납 가면 같은 얼굴로 바뀐다. 소년은 표정 없는 얼굴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대로 뒤로 한 발짝을 내딛었고, 아래로 멀어져갔다.

3.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나 계속 네 옆에 있고 싶어.
항상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않겠지. 우리 앞에 놓여있는 길이 편한 길만 있지도 않을 거고, 길을 잃어버리는 순간도 있을 거고. 나만 해도, 여기로 들어온 이후 쭉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걸.
하지만, 그렇게 헤매더라도, 결국 어딜 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가는 길 끝에 뭐가 있어도······.
혜우야. 나는 네 옆에 내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144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3:42

>>135 청윤이 정도면 은우 라인 아니었나요..?

145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4:25

하이하이:3!!!

>>140 여로: 부부장 자리도 좋아요- 머리 회전 빠른 사람 한 명 정도는 둬야 일하기 편할 걸요-?

146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5:19

>>145 청윤: 뭔가.. 뭔가 인천 앞바다에 빠트리는 것보다 더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그래..

14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5:51

(진단과 잡담에 팝콘)

14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6:22

맛있다
진단
냠냠
약간졸려서 주접을 길게 못 쓰는데 다 읽고 있어 최고야

14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6:23

>>135 저지먼트 전원이 은우라인입니다만

150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6:40

진단들 찌통이네요.. 그만 잘게요..!

15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6:53

>>139 누가 감히 수경이를 해고해요! 누가!! (흐릿) 그런 미래는 있을수 없다!!

>>143 (팝그작)(팝그작)(팝그작)

>>144 글...쎄요? 사실 은우가 라인 같은 거 만들진 않을 것 같아서요. 굳이 라인을 만든다면 지금 고3 동기조들이 아닐까하고...(갸웃) 작년 기준으로 청윤이가 어떤 선배를 가장 잘 따랐을지에 대해서 거기 라인이겠지요!

15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7:06

청윤주 굿밤

15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7:43

>>149 세은:...와.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세은:어떻게 라인 설 곳이 없어서 저런 인간에게 줄을 서요?
세은:그냥 지금이라도 청윤 선배의 라인에 들어가는 게 더 가능성이 높을걸요? (빤히)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154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7:47

>>137 내가 최강귀염둥이 혜우우한테 힐받고 싶은것과 비슷하군

>>139 수경이는 매 진단마다 자존감 박살난게 와닿는단 말이야...

>>143 3번 너무 애틋하고 달콤해.... 2번은 매운데 크 설표 진화 진짜 맛있다

155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7:51

>>133 🤔🤔 왜 그런 표정이시죠!? (?)

15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8:17

>>151 동기조 하나가 졸업 앞두고 크게 위험한 일 계획 중이라 미안해짐

157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9:27

>>146 여로: 경이가 있는데도요-? 하하!

잘자 청윤주!!

>>139 수경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58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09:55

청윤주 잘자!

159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0:36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160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0:40

>>143 성운아.......... 성운아................(눈물)

16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1:25

>>143 즈기요 대사 재활용 하기 있나요! ㅋㅋㅋㅋㅋ
아 근데 2번의 ??? 이거 쓰읍 맵구만...

16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1:29

경진주 어서오세요~

>>153 성운: “하지만 출세 같은 걸 하려고 서는 줄이 아닌걸.”
“소망이야. 함께 가고 싶다는 소망. 그렇다고 해두자. 같이 가다 보면─ 나도 내 삶을 되찾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16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1:29

>>156 그건 아무 것도 아닐 정도로 위험한 일을 그 동기가 게획하고 있다면요? (갸웃)

16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2:19

>>162 세은:....(죽은 눈)
세은:...퍼스트클래스가 되고 싶어요?

(이거 아님)

16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2:26

청윤주 잘 자

>>254 혜우 : 옛다 힐 (냥펀치)

16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3:07

>>163 이혜성이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겠네 ㅋㅋㅋㅋㅋ괜한 말 했다 미안

16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3:12

>>151 (콜라 조공)

>>154 저건 트루엔딩 플래그가 꺾이는 순간이긴 해요 👀

>>160 아니 이런 걸로 눈물을 흘리시면...!

>>161 저거 다 쓰고 나니 너무 매워서 꽁다리만 남기고 다 쳐낸 건데 저게 맵다시니 의외로 드시는 건 잘 못하시나 봐요? (깐-족)

16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4:32

Q.정말로 크고 위험한 일을 은우가 계획하고 있나요?
A.알고 싶다면 다이스 값 95를 가지고 와

(끌려감)

16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4:46

>>167 아닌데 부족해서 입맛 다신 건데?
으딜 꽁다리만 들고와 당장 다 들고와! (뚜쉬)

17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5:03

>>168 .dice 1 100. = 37

171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5:37

>>168 .dice 1 100. = 86

172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5:44

까비!

173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5:46

.dice 1 100. = 21

174 경진주 (JwJNnIa1dA)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5:56

성운주도 앙영!

>>165 리버스 힐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7 오 흥미롭다 매도당하면 꺾이는 건가(???)

>>168 .dice 1 100. = 88

175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6:00

택도 없었네요.

17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6:16

(와. 95인데도 이걸 돌리네.)
(역시 코뿔소들. 엄청나!)

17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6:46

>>164 성운: “에─이 그건 아니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닿을 수나 있을까? 그 경지.”
“내가 부장님에게서 보고 배우고 싶은 모습은, 퍼스트클래스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목화고 부장 최은우 선배님이야.”
“절대로 차기 부장이 되고 싶다는 건, 절대로, 절대로! 아니지만, 폐허에서부터 다시 일어선 모습이라고 할까─ 그 부분 말야.”

17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7:08

교환이.. 나메에

수경 - 교환 이렇게 적는 거 맞겠죠..?

내일 보고..

17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7:13

>>168 .dice 1 100. = 25

18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7:28

않이 요즘 다이스 왜이리 작고 귀여워

18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8:17

>>177 세은:.......
세은:어차피 차기 부장은 다른 선배가 가져갔잖아요. 그보다 뭐예요? 폐허에서부터 다시 일어선 모습이라니.
세은:그 오빠가?
세은:.......
세은: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고개 끄덕)

18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8:37

>>169 밤참 먹고 와서 천천히 드릴게요~

>>174 매도당한다기보다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는 경우일까요.

183 천 혜우 - 이벤트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8:41

또다른 홍보지에서 QR코드를 찾아 찍으며-

"그런데 요즘 양 선생님은 뭐해요?"
"다른 거 시켰지. 네 담당에서 뺐으니까."
"흐음."
"왜, 다시 넣어줘?"
"아뇨. 지금이 편해요. 그 선생님, 좀 질척거렸거든요."
"어땠길래."
"자꾸 개인적인 커리큘럼을 하려고 하고, 사적으로 연락하려고도 하고 그런 거요."
"잘도 성질 참았네. 나였으면 진자읔!"
"냐옹."

.dice 1 6. = 2

18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19:45

>>182 이 시간에 뭘 먹어...?!
위에 부담 안 가는 걸로 꼭꼭 씹어먹고와

18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0:03

>>183 찢어죽일 놈이 하나 늘었군

186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0:41

생각해보니까 세은이는 수경이가 긴 백금발에 자안 모습인..게 더 익숙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염색풀고(물리적 머리카락 자르기) 렌즈 안끼기 시작한거 중2쯤부터니까...)

분명 처음 봤을 때 눈 비비고 내가 알던 쟤가 맞나. 있었을지도.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1:29

세은:....인첨공이잖아.
세은:머리색 바뀌고 눈 색 바뀌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야. (옆눈)

18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1:40

>>1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성운주 닌자화 너무 자주되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참이나 가서 무라! (등 짝)

18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3:26

>>168 .dice 1 100. = 30

19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3:49

작고 맥아리없는 다이스란

19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6:55

95를 뚫고 저 정보를 보겠다는 것에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경악했습니다. 역시...대단해. 코뿔소 참치들!

19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8:22

다이스만 보면 배틀을 하고 싶어하는 척수반사라 할까(진지)

193 현태오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8:23

>>0

인생은 절대 자기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태오는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았다. 지금도 딱 그랬다. 예기치 못하게 만난 데 마레의 소장과의 만남은 가시방석 위에 앉은 듯 불편했다. 호의적인 분이고, 실제로도 악의나 꿍꿍이 하나 없는 순수한 호의를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사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태오는 지금 당장 그 호의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오야, 여기서 다 만나는구나."
"아, 반갑습니다. 그건……."

데 마레의 소장, 승환의 손에는 꽃다발과 과일 바구니가 들려있었다. 딱 봐도 병문안용 선물이었다. 태오는 불안한 눈치로 승환을 쳐다봤고, 승환은 멋쩍은 듯 웃었다.

"희야가, 또 쓰러진 걸까요……."
"하하, 그건 아니고……. 작은 소란이 있어서, 다른 아이 병문안 선물이란다."

태오는 자신의 한쪽 팔을 끌어안고 시선을 내렸다. 누군지는 알려주지 않는구나 싶을 때, 태오는 저도 모르게 팔을 꽉 쥘 수밖에 없었다.

"혜우가 쓰러졌지 뭐니."
"아. 그렇군요."

지극히도 상투적인 대답이었다. 동생을 아끼던 희야와 태오라고 소문이 자자하더니만 세월로 하여금 빛 바래고 말았다는 듯.

"너도 같이 가지 않겠니?"
"죄송합니다."
"응? 뭐가 죄송하니?"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태오야. 그럴 필요 없단다. 네 잘못이 아니잖아. 사정이 있다면 그럴 수밖에 없지. 그것보다 커리큘럼을 찾고 있는데, 아직도 마땅한 지원자가 없구나. 오히려 내가 미안할 지경이다. 너를 위해서 떵떵거렸는데 말이다."
"……실은 소장님, 그게."
"괜찮니?"
─ 아이고, 안색 봐. 괜찮은 건가? 어디 아픈 건 아닐까? 열사병은 아닌가? 요즘 날이 더웠다 보니 걱정이네. 혜우도 그렇고, 희야도……. 그래, 희야는 사정이라도 있지만, 태오도 병약한 축이었으니 여간 걱정이 아니야.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아파요-

태오는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섰다. 붕대 감긴 팔을 꽉 쥐는 손이 덜덜 떨리더니 이내 힘을 주자 손가락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태오야."
"……."
"태오야?"
"……."
"태오야!"
"저는─!"

태오는 자신이 소리친 것에 지레 겁을 먹곤 숨을 헉 들이켰다. 승환 또한 큰 소리에 화들짝 놀랐는지 저도 모르게 뒤로 한 걸음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죄송. 죄송합니다. 흥분했네요. 커리큘럼에 대해선 생각이 없습니다. 데 마레에서 연관을 시켜준다 한들 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랬구나. 내가 이기적이었지, 미안하다. 네 마음을 생각하질 못했구나."
"아뇨, 사과하지 마세요. 제가 무능하고 게으른 겁니다. 그게 소장님이 죄송해 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태오야."
"죄송합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태오는 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려 들었다. 도망치듯 걸음을 재촉하자 승환은 태오를 잡지도 못하고 황망한 얼굴로 떠난 자리만 보다, 이내 생각했다. 태오는 심약한 아이긴 했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마치 유령에게 쫓기는 것 같지 않은가. 그래, ALTER에서 착란을 일으키고 행방불명된 이후로 그간 연락 하나 없던 아이가…….

그러고 보니, 그때 왜 나는 착란을 일으킨 경위를 물어보지 않았지?
태오는 골목에서 머리를 감싸쥐며 옹송그려 앉았다.

─ 아아아악─!!
─ 왜 나는 열등생이야? 왜? 이렇게 아픈데 왜 레벨 0이어야 하냐고, 미친 거 아냐? 이럴 거면 죽여, 죽여!!
─ 죽일 거야. 다 죽여버릴 거야…. 죽…….
─ 끝내주세요, 아파요.
─ 엄, 마……. 죄송, 해요, 보고 싶어요. 꺼내주세요. 싫어요.
─ 누군가 듣고 있다면 제발 꺼내줘….
─ 여기는 너무 어두워, 아파…….
─ 선생님 아파요, 싫어요, 커리큘럼은 싫어요! 잘못했어요! 아아아악-!! 악!!
─ 연구소는, 연구소는 믿을 게 못 돼. 너라도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 도망쳐-

소리가 떠나가지 않는다. 12살 때 들었던 그 소리들이 끔찍하게 귀를 어지럽히고 눈앞이 점멸하는 것 같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이명이 귀를 한참이고 괴롭히더니 소리가 뚝 끊겼다. 태오는 그제야 날카로운 숨을 뱉었다.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연초를 꺼내더니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 넘겼다. 식은땀이 머리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씨X."

라이터를 켜는 손이 덜덜 떨리더니 이내 불을 붙였다.

194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8:34

폭탄
받으쇼.

195 한양 - QR (hap2.3H3J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29:41

>>0

"잠들었네.. 그냥 눈만 붙이려고 했는데..."

"역시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렇겠지?"

한양은 밤에 슬슬 집에 나온다. 염동력으로 몸의 띄우고 어디론가 간다.

"QR만 찍고 자야지.."

.dice 1 6. = 4

1-1
2-5
3-10
4-50
5- -5
6- -10

/잠들었다..피곤했나보군.

19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0:05

(떡밥은 맞는 거 같은데 빡대가리가 해석을 못함)
어서와

197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0:48

>>196 위키 가서 성운이 선관 함 봐봐 (속닥

19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1:14

애매한 시간에 깼네 하냐냥 하이

199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1:30

하냐냥~ 하이~

200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1:35

((((((눈물)))))

한양주 어서와!!!!

20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2:09

>>197 아 말해줘서 고마워

20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2:24

(흐릿)(아는 자는 입을 다문다)

아무튼 95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비겁하니까 이야기를 하자면 은우는 그림자만 털러 다닐 예정이에요. 물론 저지먼트 자리 비우진 않고 그냥 자기 시간 쪼개서 추적하는거고... 이게 개인 이벤트에서 은우가 등장하지 않는 제일 큰 이유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움직이고 있어요.
그리고 그건... 제 개인적으로 아주 큰 스케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니까 패스하도록 하시죠!

203 한양주 (hap2.3H3J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2:27

다들 안녕-!

300까지 34점 남았댜

20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3:43

(흐음) 좋아 울면 되겠군 (손수건 물어뜯음)

205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3:44

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제발 새벽에 깨지말자..

20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4:03

수경주 굿밤 푹 잘 수 있길 바래

207 한양주 (hap2.3H3J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4:20

굿밤이야 수경주

20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5:08

>>193 우우 태오 너무해 혜우 쓰러졌다는데 걱정도 안해조
그런데 태오 병원 간 건가? 병원에서 안 소장님 마주친 건가?

20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5:18

수경주 잘 자

210 태오 - 이벤트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5:51

태오는 숨을 가볍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로봇 고양이를 잡아달라고 했지만 저렇게 날쌜 줄은 몰랐다. 덜컥 맡겨진 도움 요청을 무시할 수도 없고, 태오는 종이보다 못한 흐느적대는 몸뚱이로 고양이를 겨우 붙잡을 수 있었다. 애웅- 하고 우는 오토튠을 뒤로 태오는 인조 모피로 이루어진 등을 쓰다듬으며 부스로 돌아가다 털의 무늬를 보고 혹시나 싶어 손목을 댔다.

온 세상이 QR코드다...

.dice 1 6. = 1
현재 234점

21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7:39

이벤트 한번 더 돌리고 상품이나 받아가야겠다 아이고

21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7:39

그리고 낙조주가 시트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로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그건 이제 두고 봐야겠죠!

21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8:27

235점! 수경주 잘자~

>>208 하하 태오가 이렇게 무심한 사람입니다(업보 쌓는 중)
응응 병원이었어~ 이유는 뭐 태오가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고 연구소로 가고싶지 않은 나머지 레벨 스캔을 그쪽에서 받아보려고 했다가...:D

21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8:32

새로운 시트로 와도 반겨줄거고 바다로 돌아가도 어디선가 익명으로 보자 즐거웠어 낙조주

21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8:59

낙조주... 언젠가 익명으로 다시 만나길

216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9:07

앗... 낙조주 떠나는구나...! 그래도 낙조랑 같이 있던 희야 시절이랑 지금의 태오 시절에 정말 기뻤어~ :D 나중에 여건이 되면 꼭 다시 만나자! 고민거리 잘 풀리길 바라!

217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1:39:40

낙조주...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웠어요! 다시 뵈어요!

218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42:03

낙조주 짧지만 즐거웠어!! 그래도 된다면 다시 만나면 좋겠구!!! 고민 잘 해결되면 좋겠다;ㅁ;!!!!!

21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43:15

>>213 혜우우우 (차곡차곡 쌓이는 갠이벤 스택)
근데 머 혜우도 입원을 한 건 아니라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봐도 없다 그랬을거고
어디선가 슬그머니 영락의 소장님 나타나서 허허허 이런 그 아이는 자택에서 쉬기로 했어요 안 소장- 직접 연락을 해보셨더라면 금방 알 수 있었을 터인데- 아, 대신 전해드릴지요? 안 소장이 왔었더라고 허허- 했을것
동월이는 병원인데 태오는 연구소라니 으어어 애들 지뢰장소가 너무 많아!

22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44:10

으앗. 로운주 계셨잖아요! 안녕하세요!

221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1:47:47

안녕하세요!!!

222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1:49:02

아슈ㅠㅠㅠ낙조 우리 전투광이....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구! ㅠㅠ

22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0:00

이거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로운이의 질투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끌려감)

224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0:14

>>219 영락 소장님 허허- 하는 거에서 안 소장님 <:3 표정으로 "어이구 그렇다면 이거라도 전해주십시오" 했을 걸~
갠이벤 스택은

미안하다 이쪽이 어떻게든 그... 용기를 내게 만들려고 하는데 얘가 레전드 회피형이라 그만
아니 레전드 회피형을 뛰어넘어서 그
(비설 봄)
미안합니다 솔직히 말할게요

희야보다 매워요

225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0:45

일어나서 답레 쓰러왔는데 낙조주 시트 내렸군요.. 꼭 한번 돌려보고 싶었는데..

22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1:25

어서 오세요! 철현주!!

22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2:18

철현주 하이

228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2:40

수경주 미안해요..일방적으로 끊어서..

229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2:58

캡틴 안녕 혜성주 안녕!!

23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5:14

>>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차 꽉 찬 소장님들 의문의 기싸움 같은데 기분탓인가? ㅋㅋㅋㅋㅋㅋ
병문안 선물은 잘 전해질 것이지만 응
레전드 회피형에 희야보다 매운 비설이라니 이 사람
혜우 오늘부터 백드랍 연습한다 각오해라 태오주(?)

철현주 어서와

231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5:38

오늘은 휴가라 일상은 못돌려도 좀 더 놀고 싶어요.

다이스 대결이라도 하실분? 진단 내기, 질문 내기 하시죠!

.dice 1 100. = 98

23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5:42

>>184 >>188 갑자기 호적메이트가 메밀온면 먹자고.. 👀 먹고 왔어요.
닌자로 만드시는게 뉘시더라..!

낙조주, 조심히 가세요. 언젠가 다시 즐겁게 만날 수 있길 바라요.

233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6:16

혜우주 안녕!!
>>231 쨔잔!! 95이상 나왔다!!

23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6:27

>>231 무서워...!!

23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6:49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일단 돌리던 것은 다 끝났으니 내일은 새롭게 돌린다!

236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7:08

굿나잇 캡틴

237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7:28

>>223 질투 수치라는 건 +-식이라... 은우를 얘로 들면

퍼스트클래스 + 10점
특별한 머리, 눈색(머리는 염색이지만 안 물어봤으니 대강 커리큘럼으로 변했겠거니 하고 아는 느낌) + 3점
저지먼트 부장 + 5점
위크니스의 존재 - 15점
기타등증
.
.
.


총합 20점 만점에 3점 같은 느낌!

238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7:39

안녕히 주무세요!!

23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7:55

(태오주의 훈련을 보고 깊은 고민에 빠짐)

24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8:06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24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8:25

캡틴 굿밤

242 성운 - QR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9:09

집으로 가는 길에 음료수를 한 캔 사마시며, 성운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성운은 마시던 음료를 푸웁 하고 뿜어버렸다.

진짜로 QR코드 모양 구름이 떠가고 있잖냐.

.dice 1 6. = 6

243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9:37

>>232 (옆눈)
냐오오옹 (부비쟉)(뒹굴)

캡틴 잘 자

24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1:59:38

>>2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전에 이것을 보게 되고 그만 웃음이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은우에겐 질투를 안하는군요.

언제 한번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 캐릭터중 하나에요! 기회가 된다면이지만! 다른 캐릭터들과의 일상도 보고 싶고! 저 질투 수치. 어떻게 나올지가 너무 궁금해!

어쨌건 진짜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24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00:55

>>243 (복복복...) (...복복) ...성운이가 혜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는 건 내키지 않으시겠죠?

24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03:18

>>245 (골골골골) 흐음
루트만 개연성 있다면? 이름을 직접적으로 듣지 않고 어느 연구소의 어떤 능력자라던가 식으로 흐릿하게라면?
어디 어떻게 알게 할지 말해보시지

247 로운주 (tYDeijDOQ6)

2023-12-28 (거의 끝나감) 02:04:45

안녕히 주무세요~~~!!

248 한아지 (hEvaHRSBUI)

2023-12-28 (거의 끝나감) 02:10:17

아지는 QR코드를 발견했다. 인파 속에서 휩쓸려가느라 QR코드는 커녕 황천길을 구경할 뻔한 아지를 붙잡아준 건 애인이었다.

.dice 1 6. = 5

24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10:41

>>246 으음...
가장 간단히는 그 음악회에 서헌오 박사랑 유호란 소령도 같이 있었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나름대로 인첨공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소 중 하나라, 협업하는 외부 기업의 인사들은 물론 영락이나 데 마레의 인사들과도 오며가며 인사 정도는 나누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서헌오 박사는 성운이의 뇌전단 균열 스캐닝을 통해 성운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이름과 첼리스트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어요. 혹여나 연주자의 이름이 음악회 팸플릿에 나와있었다면, 단번에 알 수 있었겠죠.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 👀

25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12:38

흐음
성운주 답레에 완결형 좀 있는데 괜찮을까?
장면을 어설프게 끊기 애매해서

25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13:04

>>250 괜찮아요!

25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18:15

>>251 오케이 땡큐 어디 한번 견뎌보라고 하하

>>249 글쎄- 얼터가 친학생적 연구소였던가? 태오랑 선관 내용이나 지금까지 나온거 보면 안 그래 보이거든
그 연주회의 초대 자격은 데 마레나 영락처럼 친학생적 연구소들이었어서 아마 초대장을 안 보냈을 거 같아
그리고 연주회는 공개적으로 연게 아니라 별도의 팜플렛은 없었고 그날 무대에 오른 사람의 명단도 영락 측에서만 갖고 있었어

253 이름 없음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1:26

삼십분만
자려했는데

254 혜우 - 성운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2:32

놓치지 마. 나를, 멀어지게 두지 말아.
나를 불러줘. 어디에 있건, 어떤 일이 있건, 갈게.

서로 맞닿을 것만 같던 그 순간이 그토록 빨리 깨질 줄은
나조차도 예상하지 못 했다.
결국 꿈은 꿈이고, 언젠가 깨어져 부서질 환상이라는 것처럼
현실은 내 목을 조여들었다.

단지, 아직 모를 뿐이었던 것이었다.

다시 만나- 라는 그 말을 남기고 먼저 가상현실 밖으로 나왔다.
아마 성운도 금방 나올 터였다.
그 전에 먼저 캡슐 밖으로 나와 아직 누워 있는 성운을 바라보았다.
장치를 쓰고 누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언젠가 상처 입혔을 때, 저 하얀 얼굴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것을 미처 그려보기 전에 성운이 눈을 떴다.

"아, 하하-"

눈을 뜨자마자 삐진 표정을 짓고,
캡슐이 열리자 마자 튀어나와 팔에 매달리는 성운을 보며
나는 마냥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
눈 뜰 적 뒤늦게 놀란 소리를 내는 것도 귀여웠으니.

팔에 꽉 매달린 작고 하얀, 자색 눈동자의 별과 함께 월면 체험 부스를 나왔다.
가지 않겠다고 고집이라도 부리면 어쩔까 싶었지만
잔뜩 토라진 표정과 달리 이끄는 대로 따라와 줬으니 나오는데 문제는 없었다.

뭐, 문제라고 한다면, 다음으로 뭘 할까 말조차도 없는 것일까.

"흐음."

부스 밖으로 나와 잠시 멈춰섰다.
이대로 다른 걸 하러 가도 삐진게 풀릴 거 같긴 한데
그대로 두기엔 너무 귀엽지 않은가.
그러니까 나도 아무 말 않고 성운을 이끌었다.

부스와 부스 사이, 천막과 천막 사이,
절묘하게 생긴 사각지대로
성운이 뭔가 말하거나 행동할 틈도 주지 않고
그 작은 몸을 먼저 밀어넣고서
성운을 가리듯 마주보고 서서 고개를 숙였다.
동시에 성운의 턱을 잡아 들어올렸다.

더운 공기 속에 입술이 겹쳐졌다.
오늘 중 가장 긴 입맞춤이었다.
말보다 행동으로 토라짐을 달래주겠다는 듯
몇 번이고 입술이 떨어지고 닿고-

성운의 입술이 완연한 꽃잎색으로 물들고서야 고개를 들고
희미하게 혈색이 감도는 얼굴로 성운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다.

"점심, 먹으러 가자. 조금 일찍 먹고, 퍼레이드 보는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턱을 들어올린 손의 엄지로 천천히 성운의 입술을 쓸어주려 했다.
엷게 그늘진 미소를 지으면서.

25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2:54

쪽잠 실패한 걸 보면 금주인가? 어서오라구

25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3:37

(오늘 잡담 참여보다 팝콘 먹는 게 더 많았군)

257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6:33

성운주 멀 고민하는지 알 수 있을까 (느즈막히 뭐 쓰다가 옴)

25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7:09

>>256 (팝콘에 다이빙 해버리기)(폴짝)

25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7:19

이름없는 자여 어서오라(?)

26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7:52

>>258 (팝콘 뒤집어씀)

탱ㆍ

26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28:09

중도작성 (지끈) 태오주 어서와

26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2:11

>>260 (파바박)(몸 털고 지나가기)

263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2:40

너무 달아서 당뇨 걸릴듯..

26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2:53

>>262 (엎어진 팝콘을 망연하게 바라봄) 나는 그냥......팝콘을 먹었을 뿐인데...테엥

26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3:08

>>253 또 시간여행자가 여기에... 어서오세요.

>>252 일단 그러면 이 방법은 어렵겠네요...!
그렇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알터는 결코 학생적대적인 연구소도 아니에요. 극초기 인첨공에서 퍼스널 리얼리티 이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죽어간 것은 맞지만, 균열장 이론이 정립되고 나서는 많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태오가 합류할 즈음 해서 커리큘럼 과정 정립과 안정화가 크게 가속되었죠. 태오가 탈주한 이후로는 현재의 커리큘럼 과정이 거의 다 정립되었구요.
일단 서헌오 박사 본인부터가 원래는 데 마레나 영락의 다른 인사들처럼 적극적인 학생친화적 인사인데, 인첨공의 상부에서 초기에 서헌오 박사에게 비인도적인 실험을 지속적으로 강요했다고 말씀드렸지요. 데 마레나 영락처럼 적극적인 학생친화적 노선은 아니지만, 학생친화적 성향은 확실히 있어요. 적어도 근 몇 년간, 다른 연구소들이나 학생들이 접하는 알터의 모습은 그랬어요. 성운이는... 좀 많이 특별한 케이스고요.
지금은 다른 연구소에 비해 소수의 학생들만 받지만, 느리건 빠르건 학생을 확실히 2~3레벨로는 키워내는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네요.

26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마음 잘 알지

26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5:14

아직, 다른 연구소들 몰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스킬아웃들이 알터의 그림자 아래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떡하겠어요. 서헌오 박사가 성운이를 살리려면 방법이 그것뿐인걸.

26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5:57

너무 자버려도
몸상태가 좋지 못하네요

269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6:32

다들 안녕안녕~ 어서 오라구~ :D

27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7:00

아, 며칠치 잠을 한방에 몰아서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머리가 찌뿌둥하거나 하는 거 있죠... 어서오세요 금주.

271 류애린 - 동 월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7:05

"머야, 왜 읎어여."

당혹스러운건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봄철에 쇄빙기는 멀쩡히 들고 다녔으면서 고작 이런 것들로 놀란다니,
역시 감상의 기준이란 개개인별로 다른 것일까?
...생각해보면 단지 그런 것을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게 문제겠지만...

"...낯간지러워여~"

정작 본인이 먼저 말했으면서, 여러모로 모순되는 그녀였다.
하지만 그런 모순됨이 그녀의 본질이기도 했다.
감성적이며 무미건조하고,
지능적이며 무지하고,
유연하며 삐걱거렸고,
철학적이며 현실적이었다.

"ㅖ. 퀸에서 그 사람 있잖아여. 콧수염에 난닝구에 보헤미안 랩소디."

의미를 알수 없는 단어의 나열, 하지만 그정도면 당신도 알수 있었을 것이다.

"그름 어케여~ 하필이믄 정확도가 높은데, 하필이믄 슨배임이 앞에 있었슴다~"

앨랠래, 하는 느낌으로 회피하려던 그녀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뻔뻔한 인물인 것도 아니었기에 당신의 쿨하고 평화적인 협상에 내심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을테다.

"그름 달리 어케 생김까? 즈는 자해 해본적 읎어여."

별 도움 안되는 뜬금없는 설명을 덧붙이는 그녀였을까?
물론 당신이 '조심했어야지,'라고 놀리거나 했어도 웃어보일 그녀이기에 딱히 타격은 없겠지만 말이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신이 멈추어섰다는 것이다.
만약 분을 삭히기 위해 계속 걸어나갔다면, 분명 그녀도 계속 혼란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겠지.
게다가 멈춰섰다 하더라도 진중하게 이야기를 꺼내거나 마주보며 다정한 말을 건네주지 않았다면, 다른 의미의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애초에 그런 일엔 익숙해서? 수많은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것보단 나은 처사라서?
당신의 시선이 자신을 탐하려는 추악한 눈빛이 아니어서?
아니,
당신이 그럴 사람이 아니란걸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째선진 모르겠지만, '등을 믿고 맡기는 상대가 된다면 서로를 신뢰해야 하는게 우선이다. 언젠가 절벽에서 떨어져도 상대가 받아줄거라는 당연함을 가질만큼,' 라는 정의에서부터 나온 조금은 엉뚱하고 조심성없는 믿음이었다.

"응, 믿을게요...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언젠간 전부 말할 테니까... 믿어주길 바라고 있으니까..."

혹여 몸을 돌리는 사이 자신이 채일까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당신의 시선을 마주하자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려두고서 조심스레 말을 이어나갔다.

"대신... 제게도 그런 기회를 주길 바란답니다.
당신이 추스리는동안 지켜주고 지켜볼수 있도록...
지쳤을 때 쉬어갈 수 있도록...
이 품에서 안락하고,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수 있도록...
언젠가 위기가 닥친다 해도 그것을 이겨낼, 혹은 잠시 몸을 숨길 수 있는 피난처가 되도록...

...의지할 누군가가 없는 것보다 더 두려운건, 의지해주는 누군가가 없는 거니까..."

그 어떤 거짓말도, 숨김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니까,

그렇게라도 자신이 이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어딘가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자신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이곳에 있어도 된다는 확신을 얻고 싶었으니까.




"그럼 후식쨩으로도 제격이네여~ 거반 훈제다보니 적당히 소분해두 좋을거 같구여."

물론 그녀라면 그 자리에서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느긋하게, 전부 해치웠을 것이다.

"그건 카레두 마찬가지일거 같은데여..."

살짝 경직된 표정.
점보카레를 세그릇이나 먹다니, 당신의 위장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그녀였다.

"헤에~ 분명 그 애라믄 자기가 먹던거랑 쓰깐다 해도 같이 먹어줄 검다."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탐색했기에 내릴수 있는 당연한 결론이었다.

그리고 앞에 놓인 것...
슈퍼엑스트라곱배기라는 이름답게 산더미같은 밥은 물론이거니와 몇겹으로 쌓았는지 모를 고기, 수풀이 우거지는 녹색의 향연, 태양처럼 떠오른 달콤하고 고소함
그것은 분명 1인분은 커녕 2인분도 아득히 넘어선 무언가였다.
그리고 당신은 알고 있으려나?
도를 넘어선 매운맛은,
붉은 색이 아닌 보라색을 띄고 있단걸...

마치 먹으면 곧장 죽는다는 그 돈가스 소스의 색채처럼..

272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7:33

(념념)

273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8:05

이름없는 자는 금주였구나 어서와

274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8:24

야심한 새벽
다갓배틀 해볼사람? =D

오마카세는 아니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지만...

27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9:08

(답레... 단데 단 게 아니야...) (착잡)

27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9:28

나는 질문을 하고 싶어도 할 질문이 없다
관심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보처리가 늦는 머리라서 그래

27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39:49

>>265 으음 내가 이해하고 있던 건 학생적대적은 아니지만 초기의 강요받은 실험들로 인해 인첨공 초창기 연구소들에겐 그 인상이 남아있을 듯- 이었던지라
영락도 그 중 하나라서 지금의 알터가 개선되고 학생친화적이 되었더라도 영락 입장에서 초대하진 않았을 거란 흐름이었어
그런대 >>267 이거 뭡니까 대체 이 사람아 뭘 숨긴거야!

278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0:17

사소한 것도 괜찮아~ 굳이 떡밥 털 필요 없음 태오 입맛취향 그런 것도 질문거리인걸 모
애초에 무.물이니까 :3

.dice 1 100. = 25 ㅇㅏ무튼 올려본당

27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0:45

애린주도 ㅇ어스와라 뭐 맛나게 묵읏나

28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2:58

>>278 태오 질문권... 스읍...
.dice 1 100. = 67

281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3:17

>>279 1호커플 일상이 맛있엉. (념념)(생각생각)

282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3:33

무.물 하세용
비설 관련은 간소하게 주둥아리 각도를 좁힘을 알림

283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3:49

>>276 그럼 쓰담받어. (와박!)

28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5:13

의기소침해하는 날 위해 친절하게 말해주다니 고마워 음

태오 지금 능력 말고 다른 능력을 고를 수 있다면 바꿀 의향이 있는지
.dice 1 100. = 14

28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6:09



>>283 (털뭉치는 뽝실해지지 않는다)

286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7:11


>>273 답레... 곧 가져올게요.

28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7:57

https://youtube.com/shorts/W04-j7bxnqU?si=9AXyvphGI0vQl5f3

이거 커플들로 보고싶다!

28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49:58

>>2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케 맛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282 스으읍
레전드 회피형 포획 방법이요

289 류애린 - 이벤트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0:09

"먼가... 먼가 1어나구 있숨다..."

그녀는 두려웠다.
이제 막 삼각형보다 더한 사각형의 집착에서 벗어나는줄 알았건만, 이제는 직선의 향연이다.

삶았을 터인 파스타가 꼿꼿하게 서있다.
꽃들이 하늘을 바라본다.
사람들이 꼿꼿하게 서있다?
무언가 큰 1이 1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퀴즈 하나를 발견했다.

[선이면서 면이면서 동시에 구인것은?]

"...불붙은 파스타면이여."

.dice 1 6. = 6

29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0:32

>>286 천천히 줘 (토닥토닥)

291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0:45

>>284 다갓이 눈치없지만 이거는 내가 자주 생각하는 거라서 답하자면

태오는 간절히 바라지만 바라지 않는다.
의도치 않게 읽는 건 괴롭지만 사람의 속을 읽을 수 있다는 건 때로는 위협에서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하니까.

태오주도 비슷한 이유로 고민중인 서사기도 하고

292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1:06

꼿꼿하게 안서고 삐뚤어질테다. (패대기)

29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1:43

>>288 태오 트리거 세게 눌러버리세요
본인 트리거는 발동시키면서 왜 남은 안 누르려 하는가 휴먼

쥰나게 깊은 심연을 두려워 말라

29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3:36

>>143

“···뭐 좀 물어보자.”
“진심으로, 너, 날 단 한 번이라도 연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냐?”
“심심풀이용 장난감이나 연애 연습용 카데바 같은 게 아니라, 살아숨쉬고, 심장이 뛰고, 네 생각을 하고, 밤에 눈을 감으면 네 얼굴이 보이고, 네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인간이라고··· 생각해본 적이나 있어?”
“그러면 내가 그동안 네가 이걸 이렇게 숨겨왔다는 데에─ 내 약속을 헌신짝 취급하고 내다버린 데에 대해 뭐라고 반응해야 할까?”

“나는 자이로키네시스트야. 텔레패스나 사이코메트리스트나 리얼리티 매니퓰레이터가 아니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
“말해주지 않았다뿐일까, 감추기까지 했지. 도망치고, 피했어. 그리고 우리 사이는 이만큼 멀어져버렸네.”

“나를 단 한 번이라도 믿은 적이 있냐고.”
“내가 겨우 그 정도 일로 흔들리거나 널 떠나갈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거기에 휘말리지 않는 게 나를 아끼는 길이라도 될 거라고 생각했어?”
“아니면─ 내가 그럴 가치가 없었어?”
“난 너한테 아무 것도 아니었던 거야?”

“애초부터 이럴 거면, 내가 너한테 그 되도 않는 소원이니 약속이니 지껄여댔을 때─”
“그때 뺨을 때리고 욕이라도 한 사발 하지 그랬어.”

“네 소원대로 해줄게.”
“축하해. 이제부터 넌 자유야.”
“부디 길게 살아. 최대한 길게 살아.”

29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3:58

>>291 다갓을 거스른 대답 감사합니다
여느 영화나 애니에도 속을 읽을 수 있는 캐릭터들이 고민하는 거지. 괴롭지만 버티는 걸까 그 능력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인가. 이건 그냥 아무말이니까 넘겨줘

296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4:50

냅다 캡사이신 팝콘 먹어서 울부짖는중

297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6:51

금주가 이젠 2D가 되엇서... :0c

29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7:18

>>296 (요거트맛 팝콘 줌)

29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7:28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

30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8:29

>>293 이이잉 그치만 여긴 자체발동인걸여
태오 트리거... 나온게 머가 있더라 나 기억나는거 문신 밖에 없어

>>294 어우야 풀버전 에반데
얘들 서사 중에 진짜 나올거 같아서 더 에반데
어우 (바닥까지 싹 핥아먹음)

301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8:50

SSR급 강철현 스킨카드
10장 오픈 결과…
*Find the Hidden card!

SSR급
[별빛 기사] 강철현 등장!
"별빛 기사라니, 어릴 때 하던 상상이 이루어졌어!"

SSR급
[떠오르는 달] 강철현 등장!
"달은 태양과 같은 빛을 내진 못해. 그러나 어둠을 물리치기엔 충분해!"

SSR급
[134340, 나의 이름] 강철현 등장!
"내 이름이 명왕성이든, 134340이든, 내가 나라는 건 변하지 않아."

SSR급
[여름의 폭죽놀이] 강철현 등장!
"아름답다.."

SSR급
[제국의 대신관] 강철현 등장!
"신의 가르침은 단순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모든 일을 신에게 하듯 하라"

SSR급
[전설의 영웅] 강철현 등장!
"내가 전설의 영웅? 기분은 좋네."

SSR급
[도깨비 꿈] 강철현 등장!
"도깨비야, 씨름을 해볼까? 지혜를 겨뤄볼까?"

SSR급
[놀이공원의] 강철현 등장!
"바이킹 재밌다!!"

SSR급
Hidden💧[나태의 수로]💧 강철현 등장!
"귀찮아..빨리하고 쉴래.."

SSR급
[구미호] 강철현 등장!
"인간이 되고 싶냐고? 전혀. 인간들이 인간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나도 구미호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거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43880

302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9:50

태오의 저지먼트 활동의 이유? 목적?
.dice 1 100. = 33

30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2:59:58

>>277 그거라면 정확하게 제가 예상하고 있던 사유가 맞네요. 그럼 이건 안 되겠고, 공개 연주회도 아닌 폐쇄적인 연주회였으니..
그러면 이제 혜우주가 이거 괜찮다고 해주실지 더 걱정하던 다른 하나가 있네요. 성운이가 톡 보냈는데 혜우가 응답을 전혀 안해서 성운이 설표기질 발동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혜우가 다니는 연구소 알아내서 찾아와서 로비에서 애걸복걸하고 있던 걸 유준씨가 성운이를 발견해서 혜우한테 데려왔다던가, 라는 거..

304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0:10

강한 남자 철현!!! :0

30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0:11

>>301 와 철현이 가챠! 어디서 뽑을 수 있나여 아냐 다 내놔!

306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0:20

>>297 :P

30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0:22

>>300 저기요 이거 진짜 나오면 성운이 개인이벤트 레이드 보스가 성운이가 되는데요

308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1:21

다들 어서와요!!

30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1:51

철현주도 좋은 새벽이에요.

31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2:24

가챠 아주 좋아

311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3:32

>>306 혀 짱길엌ㅋㅋㅋ (복복복복복복복복)

진정 매운 맛은... 주인공이 최종보스인것...

312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4:47

가챠 뭐야?????? 구미호 자부심 진짜 귀여워서 꼬리 박박 빗질해주고 싶잖아~!!! 진짜 정의로운? 그런 느낌 나서 전체적으로 너무 좋다 나와라 어른의 카드💳

>>302 금주 이 질문
후회 안 하지?

313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4:54

>>287 이제 보았는데. 뭐랄까 혜성금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 같은 느낌이에요. (아닌가)
철현주 어서 오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314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5:18


>>312 00.... 각오가
되어 있어요. (덜덜덜덜덜)

31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5:28

>>303 아이고 뭐 그렇게 어렵게 돌아간디야
유준이 소개시켜준게 혜우니까 곧바로 유준한테 컨택한다는 선택지는 없냐궁
글고 연구소 수소문한다고 해도 혜우 신변이 맡겨진 곳이라 쉽게 알긴 어려울 건데
성운이가 알터의 정보력?을 이용해서 알아냈다면 또 모를까
둘 중 한 방법이면 개연성은 충분햐
어느 쪽이냐에 따라 알수있는게 차이는 있겠지만

>>307 범우주급 커플싸움 드가자 와아아

316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5:44

성운이 진짜 보스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아요!!
사소한 오해로 커플이 헤어지고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 듯한 연인을 보며 가슴 아픈 호소를 속으로만 말하다가 결국 썩어버리는..
결국 마지막 선을 넘은 이가 위 대사를 하며 최종 결전 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는 거 보고싶다!!!!!!

31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5:59

아 맞다 이건 내가 금주에게 말해둬야겠다 싶어서 미리 이야기하는건데.... 이혜성은 후배로서 금이를 좋아해. 근데 후배인 금이말고 그냥 윤금이라는 사람은 잘 몰라서 그걸 알아보고 싶어하는 중이야

31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6:41

>>313 홋홋호 당장은 없어도 나중은 모르는 일이지용

319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7:34

>>300 그거슨
(비밀)입니다.

근데 문신으로도 뭐라고 하면 바로 트리거 눌리긴 함 다른 의미긴 하지만

>>314 :D...생존의 위협
이랍니다.

320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9:03

>>312 정의!! 솔직히 자기가 편한대로 기분 좋은 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는 철현이지만 본성은 선하니 정의가 맞겠군요!!

32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9:08

>>287 아 이거구나? 혜성금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 같은데

근데 난 적폐로 금이가 핸드폰이 아니라 그새끼 누구에요를 하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해

322 애린주 (eGsTHc5m2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09:43

태오야... (서럽게 우는 살찐 애)

323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0:09

>>322 (톡기 복복복)

32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0:13

>>315 아 습 (그거 튀어나올뻔한거 참음)
연구소를 통해서 알아낸다면 당연히 아버지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아 그러고 보니 그 루트가 있었네요...! 뒷사람이 뭐 하나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시야가 좁아지는 게 상판 최대단점인데 성운이가 그 단점을 그대로 갖고 있구나 아뿔싸
개연성은 충분하고... (바들바들) 그러면 이제 혜우주의 허락을 맡는 것뿐인데.. 괜찮을까요

그 루트로 가면 성운이는 확실히 죽어요.. 👀

325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0:50

>>>그새끼 누구에요<<<
류화는 몰라도 금이면 자연스럽게 할 말이라서 더 무서웡

326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1:44

>>324 괜찮아요 드래곤볼로 살리면 돼!!

32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2:22

>>319 크아악
에이 모르겠다 나중에 일상만 해봐라 탈탈 털어버릴거야

>>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새끼 누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할거같아...

328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3:33

>>319 저지먼트에서 문신으로 잔소리 할 사람은..몇명 안떠오르네요...

329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4:10

글고보니 위키 목떡을 살짝 다른 곡으로 바꿨지요
호호

33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4:23

>>325 >>327 이 적폐를 받아준다고?:0 이혜성은모르겠는데 뒷사람은 금이가 그래주면 오타쿠웃음 할수 있어

33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5:12

(팝콘)

332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5:29

데플이 존재하지 않는 스레에서의 데플 썰...
배덕감이 느껴지는 미식이네요.

33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5:32

>>316 (혜우주 취향을 봐선 가능성이 크긴 해요......)

33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5:46

>>324 (그거?가 뭐징)
허락이야 뭐 성운주가 하고싶다면 난 딱히 안 말릴거야
어차피 연주회 발작은 어디까지나 공황발작으로 '표명'된거니까
이번에 성운이가 알 수 있는 건 혜우에게 그런 기질이 있다 뿐이고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어느 방법으로 하려고? 알터? 유준?


뭐어때 혜우도 같이 가면돼 (이런발언)
물론 그 전에 그렇게 안 되게 어떻게든 할 거지만 응

33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6:39

머? 태오 목떡? 내일 월루 하며 듣는다

336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6:58

>>317 00..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말이네요. 이것 또한 시련.... (?) 응. 확인했어요.

>>319 👀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이해했어요. 응.

>>321 >>325 >>327 에?

33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7:52

>>334 (짤)

뭐긴요. 지금 성운이 설정에 심어둔 제일 굵은 놈이지...
컨텍스트상으로는 여기저기 수소문하려고 자기 연락처 뒤져보다가 유준씨 연락처 발견하고 거기로 연락해보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33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8:57

>>323 (감히 나를 복복하다니)(복복복복복족이)

33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9:12

>>336 좋아 금주가 좀 불안해하는 것 같아서 말한것도 있긴해(흠) 적폐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34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19:48

>>338 이 털뭉치는 오늘 더이상 뽝실해지지 않습니다

341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1:54

>>340 봑실해지지 않아도 좋으니 쓰다듬게만... (우럭)

34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2:46

>>341 (쓰다듬기 좋게 납작해짐)

34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5:14

(아무튼, 오늘도 주식은 계속된다)

344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5:47

>>342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빗질빗질)

345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5:50

>>339 사실 당시에 혜성이가 거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었고, 한 적폐 상상하는 저로써도(?)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든 받아들일 수 있으니 불안하거나 하진 않아요. uu. 그러니 계약 연애라는 단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요. 응.

>>341 >>342 (복복복복복복)

태오 목떡, 가수가 바뀌진 않았는데. 곡의 분위기는 태오의 목소리 묘사에 더 잘 맞는 느낌이네요. 00

346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6:48

주식이 또 있서? :0c

347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7:32

지금 주식이 최저점 인듯

34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7:43

>>345 (맥시멈 복실!)

349 이름 없음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7:49

벽에머리를박으면적어도머리가깨져서기절은할수있겠죠?
아니 보통은 이지경까지 가기 전에 수면제처방이나 원인을 찾는걸 고려하겠지...

350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8:24

>>347 뭔가 산건가!!!

35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8:56

>>344 >>345 (빗질과 복복에 납작해진 채 얌전)
적폐상상하는 김에 그새끼 누구에요 해줘(안됨) 불안해하지 않는다니 다행이고 계약연애는 에..이혜성이 미안합니다...()

352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9:02

금주
복권긁기 해봣지?

353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9:23

? 주식이 더 있다고?

35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9:30

>>337 아이고 또 우럭 (눈물닦아줌)
그럼 언제 연락한걸로 할래? 일단 연주회는 행사 셋째날 정오쯤 있었고 혜우가 쓰러진 건 오후 1시쯤이야
연구소에서 그 난리 친 후에 집으로 데려가져서 정신을 차린 건 아마 늦은 밤중이었을 거고 거의 자정 다ㅇ됐을 쯤

355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9:31

>>349 보통은 이시간이면 응급실을 갈거라고 생각해! ;0c

356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29:31

>>350 동전주 위주로 사면 그 중 하나는 대박을 터뜨리더라고요

35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0:30

>>349 정하주인가? 그런 극단적 방법 말고 좀더 평화적인 방법을 찾자

35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0:57

>>356 호에에... :0c 진짜 주식하는 사람이구먼,

359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1:19

>>349 수경주 잠이 안와요?

360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1:48

머리가 깨지면 보통 응급실입니다 센세

361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2:31

몸이 쑤시고 그런데 잠 잘려 하몀 한시간이나 30분마다 깨서 그래요.

아침 7시에 나가야하는데.

362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2:52

그러고보니 두시간 전쯤에 큰맘먹고 자려고 했던거 같은데 수경주... (담쓰담쓰담쓰담쓰)

363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3:27

그거 몸 아파서 그럴건데 집에 근육통 약 없어? 진통제도 괜찮고

364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3:34

전 불면증은 앓아본 적이 없어서 남에게 충고하지 못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저녁마다 해주면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365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3:58

>>325 00? 복권 긁기요? 스포 말씀하시는 거에요? 일단... 응. 해봤어요.

>>349 괜찮아요...?

36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4:19

약 없으면 전기장판 뜨거울정도로 틀어두고 지져도좋아

367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5:02

약이... 저번에 감기걸린 거랑.. 전주쯤 대자연일때 다 소모해서 없네요.

유산소 운동.. 체크해보겠습니다...

36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6:08

>>354 멘탈이 허접이라 죄송해요..
혜우한테 오늘은 좀 어떠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혜우가 오늘 연주회를 한다는 것은 전혀 몰랐고 1시 좀 넘어서 연락을 보냈는데 응답이 없고, 그 뒤로도 연락을 서너 번은 보내고 통화도 한번 걸어봤는데 응답이 없어서 초조해하고 있는데, 그때 같이 있던 어머니가 성운이가 핸드폰 연락처 뒤적이면서 극도로 초조해하는 걸 바로 눈치채고 급한 볼일 있으면 얼른 가보라고 해서 그제서야 유준씨에게 연락한 게 오후 5시쯤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349 세상에 무슨 일이 있으시길래...?
날 밝으면 바로 수면의학과가 있는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46 >>353 >>356 공룡주들의 시간은 끝났지만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라구요 (대체)
(쉬핑의의도는없습니다)

369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6:24

따뜻한 이불속.
하지만 명정하네요.

걱정해주신 건 감사합니다..

37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7:48

수경주실 것 같더라니 어쩐지... 확실히 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죠.
아니면 유튜브에서 수면 코드가 맞는 영상을 찾는 게 도움이 되던데... 저 같은 경우는 여우아조씨라는 채널이 있는데 그 채널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공략영상을 보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37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8:46

뜨겁게 해서 지져 일단 쑤시는게 풀려야 되니까
그리고 근육통약은 약국에서 파니까 혹시 모르니 상비해두면 좋아
그리고 운동하자 전에 면접갈 때도 그렇고 수경주 체력이 부족한 거 같던데

그냥 걱정이니까 적당히 흘려들어도 돠

372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9:08

전 육식맨 대도서관 맛있는 생각 영상 들으면서 자요!!
밀리의 서재에서 고전 오디오북을 듣기도하고요

373 태오주 (K2IWvTQtPU)

2023-12-28 (거의 끝나감) 03:39:50

보통... 사람이 불면증이다 싶으면...
약국 가서 유도제 달라 해도 좋고... 수면의 질 중요하니까 응... 요즘 고생하는 것 같은데, 그거 스트레스나 불안증세로 몸 아픈 걸수도 있으니까 성운주 말마따나 병원 찾는 건 맞다고 생각해...

37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0:13

난 데바데 고인물 풀영상이나 시끄러운 거 들으면서 자는 사람이라서 추천은 못할듯

375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0:40

사실 들으면서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도 해서..

376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1:29

일단 메모를 해두기..

다들 감사합니다..
운동을 해야하나 봅니다..(가장 간단한 해결책 중 하나)

37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3:22

>>368 갠차너 그런 성운주도 귀여우니까 (품에 넣고 토닥토닥)
오늘은 좀 어떠냐는 문자는 어떤 의미인거야? 오늘도 시간 나면 만날까 같은거?
오후 5시면 너덜너덜한 유준이 겨우 연락 받을 수 있을 쯤이네 음 딱히 거절하지 않고 받을거고
유준에게 뭘 물어보고 어디까지 행동할거야?

37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4:05

ASMR이 필요한 사람도 있는반면,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으니깐~~~

37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4:20

위에 보니 방법은 다 나온거 같고
수경주 불면증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라

380 유이지주 (MD.fUWoYW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8:50

양 세면 좋을지도…

381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9:15

이지주도 안녕하세요.

38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9:23

양세기 그립네 이지주 어서와

383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49:54

제 경우엔 카페인에 민감해서인지 수면에 방해를 꽤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오늘도 깨고 말았습니다 이런 망할

여튼 수경주 불면증... 꼭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도 종종 겪는 일이기에...

384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0:14

아무튼간에 이러한 새벽에 다들 반갑습니다

38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1:11

이지주 태진주 어서와

38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1:38

태진주도 하이

387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3:02

태진주도 안녕하세요.

저는.. 카페인도 문제라서요.

아 오늘 카페인 먹엇....지도 않았잖아

38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3:25

>>377 따뜻해에에...... (꾸꾸꾸꾸)
그러니까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하는 안부 문자일 거라 생각해요. 설표라면 그날 오후에 만나고 싶으면 다짜고짜 아침부터 장소랑 시간만 딱 적어서 보내는데(ex: <[순찰끝나고 5시쯤해서 역앞 올영] 같은 거요. 그 이후로 혜우와 일정 흥정(?)하는), 친칠라는 일단 뭐하고 있어? 같은 말부터 꺼내는 말머리가 좀 긴() 타입이라서요. 보통은 거기서 혜우랑 이런저런 잡담만 나누거나, 만나고 싶으면 약속 잡거나 하는데 혜우가 연락이 아예 없는 건 처음일 테니까요.

유준씨한테는

<[ 선생님 ]
<[ 혹시 혜우랑 자주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
<[ 혜우가 지금 전혀 연락을 안 받아서요 ]
<[ 무슨 일 있나 걱정되는데... ]

정도로 연락했을 거라 생각해요
여기서 유준씨가 모른다고 뚝 잡아떼면 아버지한테 문의하는 루트로 넘어가서 영락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을까 하네요
유준씨가 너 감당되겠냐고 엄포 놓거나 네가 알 바 아니라거나 하는 등 뭔가 알고는 있는데 안 알려준다는 티를 내면 애걸복걸을 할 것 같네요. 애걸복걸이 안 먹히면 코뿔소행동.. 👀

38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3:50

어서오세요 태진주!

390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6:56

이지주 안녕!!
태진주 안녕!!
새벽조들도 온다!!

39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7:39

앗 이지주 너무 자연스럽게 오셨어.. 어서오세요!

392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7:55

질문 다이스 배틀 할 사람?
.dice 1 100. = 34
아까는 죽을 것 같았는데 3시간 잤다고 불타오른다!!

393 유이지주 (MD.fUWoYWc)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8:00

수경주 혜성주 혜우주 태진주 안녕하세요.

주무실때에는 푹 잘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394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3:59:32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Night time은... Right time 이기에...

395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0:04

>>392 철현이에 대해서 알아갈 기회군요!

.dice 1 100. = 62

39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0:26

>>388 옳지 자리잡고 코 자자 (둥기둥기)
아 일종의 안부인사 겸 하는거구만 ㅋㅋㅋㅋ 설표쿤 그러다 죄다 퇴짜맞는다
그치 혜우 그래보여도 톡 씹지는 않는 편이라 오후까지 연락 없는 건 드물어
그 전에 집 다 뒤엎을 때도 태연한 척 톡 보냈으니까
가장 온화한 루트는 유준이 알려주는건데

다이스함 굴려볼래 성운주?

39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0:58

>>394 아재개그 척결! (등짝 스매시)

39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1:48

>>396 .dice 1 100. = 37

39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2:09

진짜 어떻게 이럴 때만 다이스값이 박살이 나냐

400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2:34

>>395 질문 해줘요!!
>>398 3차이로 지다니..

401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2:45

새벽이라 머리가 잘 안돌아가니 관전이다

402 수경 - QR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4:53

"qr코드 찍는 거라..."
"안 찍고 싶습니다."
".....알았어요"
알아서 잘 찍으라는 것처럼 전혀 시선을 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찍는 것을 보는 그입니다. 어떤 숫자가 나오던..

.dice 1 6. = 6

//이렇게된거 찍기나하자.

403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5:32

>>400 오예!

이거는 아마 예전에도 털었을거 같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가 싶긴 하지만...
철현이의 동기조에 대한 현인상이 어떤지 짤막하게 듣고 싶군요 최-신으로다가

첫인상까지 질문하려다가 그만두었습니다

404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5:33

>>398 질문! 성운이는 현재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405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6:42

어쨌거나. 자려고 노력해야겠네요.

40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9:24

수경주 굿밤 이번엔 푹 잘 수 있길 바래

40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09:45

>>404 거기에 굴린 게 아니지만 일단 질문하셨으니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지금의 성운이는, 아버지를 가여워하면서도 무서워하고 또한 죄책감을 품고 있네요. 옛날에는 미워하면서도 무서워했는데, 커리큘럼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아버지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일을 하고 계신지, 그리고 자신이 인첨공에 들어온 사실에 왜 그리 경악하셨는지 이해하게 됐고, 더불어 자신이 아버지를 괴롭게 했다는 부채의식을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선 아버지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를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데, 이게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에까지 문제가 생길 정도로 뚜렷한 위기감은 아니라 그냥 아버지만 보면 연구소가 떠올라서 긴장하는 모양이지~ 하고 자기 스스로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어요.

40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0:55

수경주 잘 자
이번엔 꼭 잠들어서 푹 자길

40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1:25

>>398 흐으음
.dice 1 100. = 73

410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1:52

수경주 푹 주무실 수 있으시길...

41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3:36

>>409 그... 딜 가능합니까

41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6:17

>>411 이런건 무조건 이기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재밌는 쪽이 좋으니까 그냥 풀어줌 ^오^
유준은 성운의 연락을 받고 그냥 순순히 말해줄거야
오늘 혜우 소속 연구소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었는데 거기서 패닉 증상을 일으키는 바람에 진정제 맞고 집에서 휴식중이다- 라고
연락이 없는 건 아직 깨어있지 못 해서 그런 것까지가 그냥 말해주는 범위
성운이는 연락받고 어떤 반응이려나?

41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19:29

>>412 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키워드 하나를 드릴게요
배니싱 트윈

일단 새하얗게 질리겠죠
그리고 유준에게 전화를 걸어서 최대한 침착하려고 애쓰는 목소리로 혹시 혜우네 집이 어딘지 아시냐고, 제가 가도 될까요 하고 물어볼 거에요

414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2:52

은우-부장, 일 떠넘기기 주요 피해자. 무리 좀 하지마라. 네가 뻗으면 한양이한테도 일 못 떠넘김. 역시 레벨 5 대우는 다르구나..근데 넌 부럽지 않아. 절대로

한양-부부장, 일 떠넘기기 주요 피해자 2 운동 잘하고 공부 잘하고 레벨도 4니 부러워..

태진-헬스부로 끌어오고 싶다.. 근데 쟤는 왜 자꾸 시비가 걸리는거지?? 가끔씩 태진이 능력이 금강불괴가 아닌가 헷갈려..그러니까. 근육으로 공격을 막는거지? 한마유지로처럼?? 혼자 장르가 다른거 아니야?

혜성-쟤 염색했나? 머리색이 왜 바뀐거지?? 은근 죽이 잘 맞는 것 같다. 소리의 힘으로 지금까지 내 목숨을 여러번 구해줬다.

현서-은우랑 한양이 없으면 대신 부탁할 사람 후보 1 아직까진 두사람이 잘 버텨줘서 크게 부탁한 적은 없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잘 보여야지.

태오-흐음...온갖 피어싱부터 해서 초커와 담배냄새.. 사람은 좋아. 그런더..뭔가 지나치게 차분해..헤이커처럼 활기찬 유튜버 반만 닮앟으면

41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3:32

한결같은 철현선뱈ㅋㅋㅋㅋㅋ

416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5:49

>>407 아앗..하지만 그래도 심오한걸 봐버렸어..
성운이와 아버지 관련 내용은 아직 안 나왔죠?

41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7:04

염색....보통은 그런 오레오 머리는 안한단다ㅋㅋㅋㅋㅋ

41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8:45

>>416 간략하게 훈련이라도 보시겠어요? 👀
situplay>1597027157>813
situplay>1597029129>300
situplay>1597029179>346
situplay>1597029179>355
situplay>1597029198>780
situplay>1597029198>788

419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4:28:48

다들 이제 나메 잃어버린사람을 전부 나라고 생각하고있어...?!

420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0:04

>>418 앗..내가 놓친거구나..

>>417 추가) 한대 치면 부러질 것 같은데 부러지는 건 나일듯

42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0:34

>>413 아니 설마
설마 (타들어가는 뇌)
흐으음
그거 오늘자 훈련에 넣고 볼래 아님 지금 들을래?

>>4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주 아님 동월주라고 생각했지

42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1:52

>>420 ? 그건 아닐텐데 왜 그렇게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메 놓고 오는 사람중 한명이 정하주라()

423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2:19

철현이는 저 여유있는 시선이 매력인거 같군요 역시 허허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다

태진이는... 엄... 근육으로 공격을 막기보단 그냥 치명상만 피하면 깡으로 어떻게든 한다 라는 느낌이긴 합니다
근데 근육으로 칼 막는거 한번쯤 해보고 싶기도

42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3:49

>>419 정하주도 종종 나메 놓고 오시는 일이 있어서요. 그 외에는 동월주라던가 수경주, 아지주(였던가)께서 한번씩 놓고 오시는 걸 본 기억이 있네요.

>>421 진짜 굵은 떡밥은 따로 있지만, 그것도 굵은 떡밥 중 하나네요.
지금 들을 수 있을까요? 훈련을 제가 먼저 쓸까 해서.

425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4:30

>>422 당장 레벨부터 차이나고 혜성이 같은 타입이 한번 화나면 무서워요..

426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5:59

그러고보니 혜성이 흰검 섞인 오레오 머리라고 한거... 글로만 봤을땐 상상이 안 가가지고
이런 머리인가... 싶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 혜성이 이미지는 왜이리 매번 왜곡이 되는걸까요
음파 능력을 맞아서 뇌기능이 꼬였나

42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7:08

>>425 레벨이랑 신체 능력이랑 별개긴 한데....(흠) 그렇구만 고마워

428 윤 금 - 이혜성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8:21

어쩌면 우리가 이별하기 전까지, 이 불안을 느끼며 안고 가야 한다 하더라도, 당신을 향한 자신의 마음과 다른 종류의 감정으로 당신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제나 마지막인 것처럼, 끝이 오더라도 후회 없다고 할 수 있도록 당신을 사랑할 것이었다. 단순하지만 감각적인, 이 행복을 느낄 수만 있다면 그 불안도 잊을 수 있을 것이었다. 제 이마, 살갗을 타고 스며드는 느낌에 금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느낀다.
그러니 당신 앞의 후배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당신은 망설임이 없는 것 같다 말하며, 잔뜩 붉어진 얼굴이 되어 있다. 주변을 살피던 이유는 자신들이 아는 사람이 이 장면을 볼까 하는 부끄러운 마음 때문이었고. 귓가에 속삭이면 누가 옆구리를 간지럽게 하듯, 금은 흠칫 놀라며 당신을 보았을까. 그때 가까이에서 당신에게 나던 향기를 금은 분명히 기억한다. 누가 듣는 것도 아닌데. 작게 속삭이듯 당신에게 말한다.

"그냥, 아는 얼굴들을 만날까 해서 그렇습니다."

아직 심장이 뛰면서 남은 여운이 다 가시지 않았는데 또 이렇게 다가오다니. 이런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에 민망한 것이 있었을까. 당신에게 당겨진 지금, 더 가까이에 붙은 금은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티켓은... 아직 쓸 수 있겠지요. 못 쓴다고 하더라도, 선배와 같이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좋습니다."

그렇게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장소에 도착한다면, 다행히도 아직 티켓을 쓸 수 있었을까. 오히려 앞자리로 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저희의 모습이 들킬지도 모르는 것이었지만.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하며 금은 퍼레이드가 시작되려는 건지 소란이 일면, 당신을 놓치지 않게 잡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시작되는 퍼레이드. 맨 앞 차에 타고 있는 레드윙과 웨이버의 모습. 웨이버가 생성한 물줄기는 하늘에서 터지며 우리를 적시고, 무지개가 떠오르면 금은 그 모습을 지켜보나, 이내 고갤 돌려 당신을 바라본다. 초능력으로 이어지는 어떤 쇼들도, 당신을 바라보는 것 보다 즐겁지 못했기에. 금은 퍼레이드를 본체만체 하였을 것이었다.

42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8:26

>>426 이걸 시오리를 데려오시네ㅋㅋㅋㅋㅋㅋ위키에 태오주가 ai로 만들어준 이미지 있긴 해

처음부터 왜곡됐으니 당연히 왜곡되지

430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4:39:07

퍼레이드 묘사가 나온 적이 있었나, 정주행을 쭉 하면서 오다보니 (흐린 눈)
늦었지만 온 모두 어서 와요. 그리고 자러간 모두 잘 자요.

43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0:23

>>424 크으윽 제발 내 상상이 상상이길 바람
그 일단은... 전화로 찾아가겠다고 하면 유준 한숨부터 내쉰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라 한 담에 5분 정도 고민해
원래의 혜우라면 절대 알려지지 않게 하겠지만 지금이라면 다르지 않을까
어쩌면 지금 이 아이(성운)의 손을 잡아야 뭔가 바뀌지 않을까
혹시나 제 선택이 그릇된 것이라 역으로 망가지지는 않을까
고민 끝에 유준은 그렇게 물을 거야
꼭 가야겠냐
그냥 모른 척 돌아서는게 나을 수도 있다
내가 너희의 관계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혜우에 관해서는 더 깊이 알고 있다
너 역시 혜우와의 관계에 의구심이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걸 지금 덮으면 어제(퍼레이드날)와 같은 나날이 이어질거고
덮지 않으면 이전만도 못 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도 가야겠냐 그래도 지금 꼭 봐야만 하겠냐
자 성운이 대답은?

432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0:41

내가 답레를 쓰고 잘 수 있을까(흠)
나 금이 오타쿠다 금이 귀엽다

433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0:57

>>426 에헤이 이사람아 이건 포화란 스타일이잖아(?)

434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2:04

퍼레이드 멋있다!!!!
무지개 메이커 웨이버!!
혜성 뷰어 금이!!!

43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2:13

금이를 귀여워하는 혜성주도 귀엽다
여기 참 가지각색의 맛이 있구만

43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3:48

포ㅋㅋㅋㅋ화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 뷰어 금이는 무엇이여
그치만 금이 귀엽잖아

437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4:19

>>421 >>424

새삼...새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43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5:31

>>431
“약속했어요.”
“언제라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놓치지 않겠다고, 멀어지지 않고, 걔 옆에 있겠다고.”

43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5:46

정신차려보면 판바뀌고 그러는걸 이름 놓고 올 수 있지 뭐

답레 일단 써봅니다...

44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6:19

오랜만에 듣는 그리운 이름이네요, 포화란...... 어린 마음에 기공탱해보겠다고 몇 번 트라이박다가 블접을 했었던 기억이... 으윽 머리가

441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7:00

(숨숨집에 숨어요)

442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7:19

금주 안녕하세요... 금이 정말 혜성바라기라 귀엽군요

443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7:47

>>436 그치 금이 귀엽지 히히

>>437 ㅋㅋㅋㅋㅋㅋ 올때 천천히 와 글고 마솝 누르기 전에 이름칸 꼭 확인하기!

>>438 네 면접통과하셨구요 직후에 유준과 컨택해서 혜우집 오픈업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빨라야 6시일테니 혜우는 한창 자고있을거지만

44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7:55

>>441 (복복) 늦어져..아니 늦어질거야..

44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8:20

>>441 (귀여워)(몰래 복복튀)

446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8:23

후 저는 이 왜곡된 이미지를 얼른 뇌에서 몰아내야하므로 머리를 좀 비워야 할 필요가 생긴 거 같군요
어차피 든게 없어서 비우기에 시간이 오래걸리진 않을거 같습니다

대신 제가 좀 장시간 안온다 싶으면... '이 멍청이가 결국 숨 쉬는걸 까먹어서 죽어버렸구나' 하고 생각해주시길

44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49:20

>>446 구라치지마요 죽은 건 태진주가 아니라 태진주의 챔프/유닛/캐릭터겠지!
즐겜하라구

44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4:51:54

>>444 자고 일어나서 답레 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오늘도 오후에는 기절잠 -> 새벽 등장 할 거 같아서

>>442 부끄러워서... 죽어요....

450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4:54:36

>>442 혜바라기라는 아재개그가 떠올랐다..부끄러워졌다

45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4:57:14

왠지.. 왠지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답레 분위기가 아닌데 어라라
혹시 조금만 고쳐와도 될까요

45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4:59:56

>>451 어엉 물론이지

453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5:02:38

혜바라기라니...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하는 일갈이 한번쯤 나올거 같군요

454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08:17

사실 오레오 머리라는 거 듣고 하네카와 츠바사부터 떠오르긴 했네요.

글렀어...

455 성운 - 혜우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09:05

>>254

이 뒤엔 사격장에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던 것도 같지만, 성운은 네가 어디에를 가더라도 좋다 싫다 말도 없이 아랑곳하지 않고 시선을 비스듬히 피한 채로 걷기만 할 뿐이었다. 네가 어디로 가는지는 그냥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것은 오히려 너에게 호재였고, 성운이 주변 풍경이 좀 외따로 떨어진 인적 드문 데가 된 것 같다는 것을 눈치채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되어 고개를 들었을 때에는 이미 어리둥절해하기엔 늦은 시점이 되어 있었다. 햇볕도, 바람도 외면하여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만 어려 있는 천막과 천막 사이의 틈에 부드럽게 떠밀려들어간 성운은, 그제서야 뾰루퉁한 표정을 풀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입을 떼었다.

“혜우야······?”

그러나 혜우와 눈을 마주쳤을 때, 성운은 그 대답이 말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다. 다만, 조금 많이 빨개졌을 뿐이다. 그러나 성운은 얼굴이 빨개졌어도 너를 밀치지는 않았고, 네 손끝이 따뜻한 턱끝에 와닿을 때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저 네 속눈썹이 가까워져 올 때 눈을 꼭 감을 뿐이었다. 눈을 감기 직전, 네 눈에는 소년이 눈웃음을 짓는 것이 보였다. 단순히 말로만 담아내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애착은, 그 대신 비밀 소꿉놀이가 됐다.

머리나 뺨을 쓰다듬어주거나 가벼운 장난을 치는 것만으로 충분히 풀렸을 어설픈 토라짐은, 그것보다 훨씬 커다란 애착의 폭격을 초래했다. 그것이 끝났을 때에 성운의 얼굴은 이미 풀리다 못해 온통 새빨개져 있었다. 네 엄지가 천천히 입술을 쓸어내자, 성운은 완전히 녹아버린 얼굴로 천진난만하고 무방비하게 이를 드러내며 미소짓고는, 네 엄지손가락에 마지막으로 작은 입맞춤을 남긴 뒤 네 품에 쓰러지듯이 기대어안겼다.

그러고 나서 조금 숨을 고르고서야, 성운은 다시 몸을 가누고 빨개진 얼굴로 누가 보는 사람은 없나 앞뒤를 휘휘 둘러보곤(다행히 없었다) 너를 한번 올려다보다가 시선을 내리깔고는 후다닥 네 팔에 매달렸다.

“응, 식사하고··· 퍼레이드 보러 가자.”

45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09:37

>>454 내가 혜성주한테 하네카와 짤 찾아줘서 오레오 머리 된거양
골든정답

45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2:26

그러면 이제 훈련레스를 쓰러 다녀오겠습니다..!

45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2:58

골든정답.
기쁘지는 않지만요..(잠자기 글러서)

5시면.. 더 자봤자 1시간이야..

459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3:55

(눈물)

460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4:16

>>458 (토닥토닥)

46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6:52

>>457 다녀와 (복복)

>>458 우우 나쁜 불면증... (토닥)
베개나 의자에 기대서 눈이라도 감고 있자...

46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7:52

>>458 제 근처에도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고, 저도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그 느낌 잘 알아요...
실제로 잠에 들지 않더라도 어두운 조명 하에서 가만히 누워있기만 해도 어느 정도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고 해요.

463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8:10

>>458 아...차라리 밖에 좀 일찍 나가서 뜨거운 사우나에서 몸 좀 지지면 오전까지는 버틸 수 있을거에요. 전 밤새면 항상 그랬거든요.. 오늘 하루 화이팅!!

464 이혜성 - 윤 금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9:04

후배의 볼멘 소리에 혜성은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 없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귀엽게 생각한다는 것쯤은 알 수 있다. 당연히 혜성은 후배에게 귀엽다는 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을 둘러보는 후배의 손을 잡고 당겨 귓가에 말을 속삭이자 보이는 모습에 혜성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중얼거렸다. 후배님 , 귀여운 면도 있구나. 하고.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알아볼 수 있을까?"

자신이 당겼기 때문에 후배와 어깨가 스칠 정도로 가까워진 혜성은 잠깐 눈을 도륵 굴리며 후배의 말에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지만 굴렸던 눈은 자연스레 후배에게 향했다. 작은 목소리를 듣고, 가벼운 웃음을 흘린다. 이런 모습을 아는 사람에게 들키는 건 곤란할테니까. 터트렸던 웃음을 멈추고 혜성은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장소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혹시 누가 물어보면 사귄다고 해도 돼."

퍼레이드 장소에 도착해서 후배와 자신의 티켓을 건네주고 잔뜩 몰린 인파를 헤치며 가장 앞자리로 향했다. 인첨공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뛰쳐나온 것 같네. 인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후배의 손을 놓치지 않도록 잡고 겨우 가장 앞쪽으로 도착한 혜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퍼레이드를 보며 환호하는 사람들. 웨이버가 생성한 물줄기가 터지며 만들어낸 무지개와 물줄기로 인해 여름의 햇빛에 열기를 받았던 피부가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었다. 화려하고 또 화려했다. 하늘에 수놓아지는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던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가 후배에게 향했다. 축제의 열기와 여름의 열기가 섞여 선명하게 반짝이는 새파란 눈동자가 후배의 명도가 낮은 푸른색 눈동자를 담고 가늘어진다. 잡고 있지 않은 손으로 혜성은 후배의 뺨을 타고 흐르는 물방울을 닦아내려했다.

"퍼레이드보다 내 얼굴이 더 재미있나봐. 후배님."

465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19:11

앗...아아...다들 수고가 많으시네오...

466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0:37

답레는 퇴근 후 새벽에 와서 줘도 좋다.
혜성바라기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수경주 자는 거 포기했구나 어서와

46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1:59

맞아 이혜성의 오레오 머리에는 혜우주의 지분이 크다 박수

468 장태진 - 훈련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2:50

>>0

몸을 걷어채이는 느낌이 들자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쓰레기와 연초 냄새를 맡으면서 몸을 일으키는 아침은 그렇게 생소하진 않았다.
오히려 익숙하지. 거처를 갖게 된 요즘도, 가끔 일어났을 때 흙바닥 위에 펴놓은 낡은 방수포에서 깨어난게 아님에 당황할 때가 있었다.
최악을 경험하고 나면, 사람은 거기에 익숙해져버리는걸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바닥에서 잠든지라 몸이 찌뿌둥한 상태에서 일어나려고 보니, 어느새 몇 명이 내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지 저마다 무어라 하며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자리를 내 줘야 하는건가? 아니, 그건 아닐거다. 요즘엔 그래도 노숙을 하는 스킬아웃은 비교적 줄었으니까.

그러면... 역시 그건가. 아침부터 사람 목숨을 노리다니. 그래도 자는 동안 목에다가 칼날을 꽂는다던가 그러진 않아서 다행이다.
물론 행여 그럴까봐 어느정도는 신경을 쓰며 잠들어, 자는지 깨는지 모르는 그런 상태의 선잠을 잤으니까.

"신사들 나셨네..."

자는 동안 암살을 하지 않음에 아주 감사라도 해야 하나? 그렇다기엔 사람 잠을 방해한 값을 좀 치러 주셔야겠는데.
무릎을 세우고, 그 무릎을 짚고 끙, 하고 일어난다. 어깨와 등을 잠시 스트레칭한다.

"아침 운동을 좀 할까 싶었는데... 잘 됐어!"

날아오는 주먹을 좌측으로 몸을 기울여 피한다. 그리고 자세를 낮춰 파고 든 다음... 주먹을 비스듬히 위로 뻗었다.

46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5:39

그럼 이제 관전을 하다가 자볼까(꾸물)

470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6:03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47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6:37

태진이 혼자 별세상에 사니...?

혜성주는 미리 잘 자인거야

472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7:35

혜성주 잘자!!

473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8:32

와...혜우 봐 저 부뚜막 저 와

474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28:42

잘자요 혜성주!

47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3:42

늦지 않게 자시게 여러분

476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4:15

별세상이라기보다는... 인첨공의 그림자에 조금 더 발을 오래 담그고 있다고 해야 할지...

다른 애들은 부디 스킬아웃이랑 엮이지 말고 행복했으면

477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4:41

(자러가다가 뜨끔)
(스르륵)

47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4:56

진정 해바라기라 불러야 하는 건 금이일까요....
미리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곧 나가야 하는 사람) (😭)

479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5:12


"혹시 누가 물어보면 사귄다고 해도 돼."

명대사다..

48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5:23

>>473 ㅇ...왜그러냐옹 (옆눈)

>>475 늦지 않... (시간봄)(안봄)

481 철현주 (WfGKTGbBPc)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6:17

5시 반이면 누군가에겐 기상시간..

482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7:20

뭘 옆눈이에요 콱 이 요오오오오망한 고양이가!

>>479
그니까요그니까요~

>>478
이시간에...ㅠ 조심히 다녀오셔요!

>>476
태진이도!! 태진이도 엮이지 말라구요!! 행복하라구!!

483 천 혜우 - 이벤트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39:36

"그런데 너 오늘도 걔랑 다녀야 했던거 아니냐?"
"왜요? 약속 안 했는데."
"약속을 했냐 안 했냐보다는, 그게 당연하지 않냐?"
"...가족도 아닌데 무슨."
"까칠하긴. 그러고보니 너 저지먼트에서"
"조용히 하세요. 옆구리 구멍 나기 싫으면."
"...오냐."

비눗방울로 이루어진 QR코드를 스캔하며-

.dice 1 6. = 1

48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40:23

(성운이가 전화번호부 뒤져보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세은이도 있었다?)
(하지만 캡틴이 주무시고 계시니 이야기 바깥 사정으로 기각이네요)

48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41:10

>>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애애애앵 아무고토 몰롸요

48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5:47:47

혜우주, 훈련레스를 쓰다 보니 중간중간 유준씨가 보낸 답신을 제가 쓰게 되는데 괜찮을까요? 👀 일단 성운이가 유준씨 소개받은 첫날에 나눴던 연락 참고해서 쓰고 있기는 한데..

48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5:51:02

>>486 자세한 내용을 넣지는 말구 위에 내가 쓴 레스들 참고해서 유준이 이러이러한 답신을 했다 정도면 괜찮을거같아

48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5:53:21


하아아아아아아.... 다시 봐도 혜성이 말하는 거 정말... 후우.

489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5:58:37

슬슬 자야겠네요 잘자요 늘 보던 새벽반들!

490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6:00:11

안녕히 주무세요!

491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6:00:53

아니네, 태진주는 좀 새롭네요. 잘자요~

49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03:15

(금주도 귀여워!)
정하주 잘 자아

49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12:21

정하주 잘 자요~

494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6:13:47

>>492 귀엽지.... 않아요...!

495 성운 - QR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16:04

부모님과 함께 간 레스토랑에서, 주소지가 인천인 사람들에게는 사은품으로 QR코드 쿠폰을 한 장씩 주고 있었다. 아, 이번엔 좀 정상적인 QR코드야. 성운은 안도하면서 핸드폰을 내밀어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5

49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16:27

야바이..

49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17:30


>>494 (짤)

498 한아지 (JYcRnLI2sQ)

2023-12-28 (거의 끝나감) 06:21:43

아지의 애인이 특수신발을 신고 지면에서 떨어진 위쪽을 배회하고 있었다. 위쪽에서 보이는 QR 코드를 아지와 공유했다.

.dice 1 6. = 1

49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24:45

아지주 하이이
거긴 이제 저녁? 밤이려나

500 서성운: 훈련 레스 (1/2)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0:09

>>0

그런 순간을 느껴본 적 있는가? 화창하고 쨍쨍한 날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을 지나가는 몇 점의 구름의 그림자 중 가장 진한 것이 자신의 머리 위로 낮게 드리우며, 다른 모든 것들이 햇살 아래 말갛게 빛나고 있는데 자신에게만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을 때 몰려오는 알 수 없는 불길함을.

성운은 결코 감이라던가 눈치라던가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는 것은 잘했지만, 스멀스멀 다가오는 불행의 전조를 알아채는 데에는 취약했다. 인첨공으로 들어오는 버스에서마저 기대감에 부푼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으니 오죽하겠나. 능력 카테고리라도 인투이티브 앱티튜드였으면 차라리 나았으련만 그는 자이로키네시스트였다.

그러나 그런 성운이라도, 어느 순간 자신에게 드리우는 암운을 눈치채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그것이 아마 오후 2시경이었나 그랬을 것이다. 어느 카페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주문을 하나씩 하실 때, 두 분이 오래간만에 이야기나누시는 새에 아까 혜우에게 보냈던 메시지를 확인해보려고 핸드폰을 꺼냈을 때, 그 때가 최초였다.

1 오후 12:31 [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빠네 파스타 사진.) ]>
1 오후 12:31 [ 혜우야, 여기 정말 맛있어! ]>
1 오후 12:31 [ 다음에는 우리 여기에 식사하러 올까? ]>

아까 보냈던 메시지 옆에 있는 1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이 때 성운은 조금 불안감을 느꼈다. 혜우가 지금 문자 보내기엔 바쁜 상황이라 답신이 늦는 상황은 있어도 답신을 확인하지도 않는 상황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불안감을, 성운은 나직이 내리눌렀다. 아마 핸드폰도 못 볼 만큼 바쁜 일이 있나 보다, 하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성운은 그 대신 손에 들고 있는 프라페 사진을 찍어다가 대신 보냈다.

1 오후 2:14 [ (딸기 프라페 사진.) ]>
1 오후 2:14 [ 네 것도 하나 사갈까? 지금 하는 일 끝나면 말해줘~ ]>

그러나 잠시 뒤, 핸드폰을 확인해봤을 때에도 1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 얼마 뒤에도, 얼마 뒤에도······

1 오후 3:26 [ 혜우야? ]>
1 오후 3:27 [ 무슨 일 있어? ]>

1 오후 4:05 [ 혜우야 ]>
1 오후 4:05 [[ 📞보이스톡 해요 0:00 ]]

그 순간이었다. 지금껏 눈부시도록 밝은 햇빛 속에서 얼굴이 부서져라 행복하게 웃던 순간을 나직이 살금살금 따라붙던 그늘이, 혜우의 발목을 움켜쥐었다는 것을 직감한 때가.

성운의 얼굴이 납빛으로 질렸다. 성운은 잠깐 생각해보았다. 부장님? 바쁘신 분께 이런 일로 전화를 걸 수는 없어. 세은이? 아니야─ 걔도 알 것 같지는 않아. 아지? 여로? 이경이? 수경이? 정하? 동월이? 리라? 부부장님? 누구, 누구한테? 아버지? 아니야, 혜우가 아버지 연구소 소속은 아닐 텐데. 하지만 아버지께 말씀을 드려보면─

그때 손끝에 잡힌 것이, 피아노 선생님, 이라는 이름의 연락처였다. 혜우가 성운에게 소개해준 피아노 선생님, 박유준.

같은 학년 친구들이나 부원들을 놔두고, 혜우와 얼마나 가까운지도 알지 못하는 어른한테라─ 그러나 혜우와 얼마나 가까운지 잘 모르는 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애인이라고 해도 사귄 지 얼마 안 됐는제 서로 친구 사정을 다 꿰고 있을 리도 없다. ···어른이니까, 뭔가 대책이 있을 거야. 참으로 대책없는 발상으로, 성운은 유준에게 연락을 넣었다.

1 오후 5:11 [ 유준 선생님, 실례합니다 ]>
 오후 5:11 [ 주말 레슨 받는 서성운인데요 ]>

1이 사라졌다. 이내 무슨 일이냐고 묻는 대답이 돌아왔다.

[ 갑자기 뜬금없는 말씀 드려 죄송한데 ]>
[ 혹시 혜우와 자주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
[ 혜우가 지금 연락을 안 받고 있어서요 ]>

그리고 성운이 떨리는 손으로 보낸 질문 아래에 돌아온 대답은, 성운의 손을 마비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오늘 혜우가 소속된 연구소에서 음악회를 열었으며, 거기서 공황발작을 일으켰다고. 지금은 진정제 맞고 집에서 휴식 중일 거라고.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한 채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그 순간 옆에서 툭 끼어든 게 어머니였다. 성운은 화들짝 놀라 손에서 폰을 떨어뜨렸다.

“─아들. 얼굴 표정이 왜 그럴까.”

핸드폰은 땅에 충돌하기 전에 공중에서 멈춰섰다. 성운은 다시 핸드폰을 집어들며, 식은땀을 흘리는 얼굴로 대답했다.

“벼··· 별 거 아니에요.”
“아들.”
“네··· 네?”
“가봐야 하는 일인 거지?”
“······”

호란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성운의 얼굴을 톡톡 두드려 땀을 닦아주었다.

“엄마가 뭔가 도와줄 건 없고?”
“···네. 그래야만 할 것 같아요. 친구가, 몸이 안 좋아서 누워있대서.”
“어머, 그래? 축제날인데 친구 혼자 아파서 누워있으면 서럽겠네. 그래, 어서 가보렴.”
“그─ 그래도 될까요?”
“요녀석, 이럴 때에는 눈치있게 엄마랑 아빠가 간만에 오붓하게 데이트하도록 자리 비켜줘야지!”

>:D 하고 웃으며 머리를 박박 쓸어주는 어머니의 손길에, 성운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호란의 표정이 <:D으로 바뀌었다.

“어이구. 이 녀석 아빠 닮아서 쥬시한 것도 전혀 안 변했네.” 하고 너스레를 떨고는, 호란은 말을 이어갔다. “성운아. 나는 너를 키우면서 너한테 ‘사내새끼가 눈물 같은 거 흘리면 안 되지!’ 같은 소리는 지금까지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할 거야.”

그리고는 그녀는 손수건을 들어 이번엔 성운의 눈가를 톡톡 두드려주었다.

“하지만 이건 기억해두렴. 병문안은 우는 얼굴이 아니라 웃는 얼굴로 가는 게 더 좋아. 알았지?”
“···네, 알았어요, 엄마.”
“그러면, 가봐. 친구 기다리겠다.”
“다녀오겠습니다···!”



성운은 자신의 능력을 비행에 쓸 수 있음을, 그날 처음 알았다.
자신에게 역중력을 걸어 충분한 고도까지 떠오른 뒤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중력의 방향을 돌려버리면 되는 것이었다.

“약속했어요. 언제라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놓치지 않겠다고요. 멀어지지 않고, 걔 옆에 있겠다고요.”

유준이 한숨을 푹 쉬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그리고 잠깐의 침묵 뒤에, 어렵사리 입이 열렸다. 몇 시까지 어디어디에서 보자고. 성운은 주소를 한번 더 되뇌어서 유준에게 주소를 확인받은 뒤에, 난생 처음으로 중력편향 비행에 돌입했다. 무한한 절벽을 떨어져내려가는 것만 같았다. 눈을 보호하는 아무런 장구도 없이 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눈이 건조하고 아렸다. 눈을 계속 깜빡이느라, 눈을 뜨고 있는 시간보다 감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나 성운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유준이 말했던 장소에 착지했을 때, 성운의 눈은 토끼눈이 되어 있었다. 괜찮냐는 질문에, 성운은 혜우는 좀 어떠냐는 반문으로 대답했다.

아마 아직도 자고 있을 테지. 그러나 성운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유준이 혜우의 집을 문을 열 권한이 있는 것이 평소라면 신경이 쓰였겠으나, 성운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로퍼를 벗어다 현관에 가지런히 놔두고, 성운은 양말바람으로 종종걸음을 쳐 집 안으로 들어갔다. 덜컹 하고 문이 닫히고, 복도의 불빛과 센서등까지 사라지자, 서서히 꺼져가는 태양만이 집 안에 남아 난생 처음으로 와 보는 혜우의 집이 마치 서서히 심해로 잠겨들어가고 있는 것만 같았다.

성운은 걸었다. 몸무게를 가볍게 줄이니, 발소리도 작아졌다. 그리고 살며시, 문을 연다.

그 곳에는 혜우가─네가 있었다.

마음어 무언가 꽂힌 것처럼 아팠다. 눈은 시큰거려 잘 보이지도 않았고, 머리끈은 날아오던 와중에 어디로 날려갔는지 풀어져 달아나버려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으로 헝클어져 있었다. 수 킬로미터의 열공을 가로지르며 얼굴로 맞은 맞바람에 진작에 다 말라버려 뻑뻑해진 눈알이 다시 젖어드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네가 가장 위안을 필요로 할 때,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다. 그래서 성운은 그걸 흘리지 않기 위해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눈물을 닦고는 눈을 다시 뜬 뒤에, 최대한,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었다. 병문안은 웃는 얼굴로. 눈썹은 그렇게 되지 못했지만, 이 정도로 충분했다.

501 서성운: 훈련 레스 (2/2)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0:13

Picrewの「Kyoume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t6bWdAPED #Picrew #Kyoumei

성운은 손을 뻗어서 혜우의 머리를 조심스레 쓸어주었다. 그리곤 혜우가 깨지 않게, 조곤조곤 나직이 말했다. 무언가 의사를 전달한다기보다는, 차라리 자장가에 가까운 속삭임이었다.

“혜우야. 나 여깄어.”

“미안해. 약속했는데, 조금 늦었어. 많이 놀랐지.”

“그래도 이제 적어도 하나는 괜찮을 거야. 내가 여기 있잖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네가 말할 준비가 되면 말해줘.”

“지금은 이렇게, 누워서··· 푹 쉬자.”

“쉬고 일어나면, 밥 먹자. 샌드위치 해줄게. 수프도 만들어서 샌드위치랑 같이 먹자.”

“디저트로 수플레 팬케이크도 있어.”

“그러니, 지금은··· 잘 자요. 저편에서 만나.”

하고, 소년은 네 옆에 누워서는 조심스레 자신의 팔로 네 머리를 받쳐주었다. 다른 손으로는 잠들어있는 네 머리를 느리게, 규칙적으로 쓰다듬어주다가, 성운은 그대로 까무룩 잠이 들었다.

50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1:06

뭐가 길게 써졌는데, 이건 안돼! 하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탈곡당한 자)

503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6:49

히히히히히...(맛있게 섭취중)

504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8:03

>>497

50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39:40

>>500 >>501 뭐어야 이거 퀄리티가 레벨업 각성용으로 써야 할 정도인데?!
일단 안되는 부분은 없다!

>>504 크아악 이이익 깜장냥이가아악 (복복복복)

506 아지주 (lTgBVqWOQU)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3:05

이제 오후 5시쯤 됐더
왔다갔다하는데 인사해줘서 고마워!

507 아지주 (lTgBVqWOQU)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4:00

뭐야 혜우우 어디 아파?
왜이렇게 자주 아파!! 또 칼빵녀인가

50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4:43

>>505
우으으으으... 이제 나가보아요. 모두 좋은 하루 될 수 있길 바라요.

509 아지주 (lTgBVqWOQU)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5:47

잘가라 금주!

51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6:15

>>504 >>505 좋아... 못참겠다 (두분 다 냅다 무릎위로 올려버림) (보복복복복부복봐복박봐박복복복)

>>503 우와아아악(섭취당해버림)

>>505 다행이다............... (탈진) 많이 도와주시고 봐주신 거 감사드립니다... 약소하나마 친칠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51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7:08

안녕히 주무세요 금주~

>>507 아뇨. 이번엔 애비놈이... 혜우에게 정신공격을...
험한 단어사용 죄송합니다만 도저히 저 단어 말고 다른 말로 일컬을 수가 없네요...

51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7:09

>>506 대략 10시간? 차이인가보구나
히히히 걸리기만 해라 인사형이다!
혜우 첼로 연주하려고 무대 올랐다가 공황장애로 쓰러져서 그런거 걱정 ㄴㄴ

>>508 키야아아악 (와바바박)
금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 좋은 하루 보내길!

513 아지주 (rPMM0t0W5g)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7:29

>>511 으으으윽 기어코(기어코)

51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7:38

조심히 다녀오세요 금주!

51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47:42

히에엑 (숨음)

51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53:40

>>515 엩
오늘은 제가 올라가면 될까요

51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53:56

(파일선택버튼을 누른다는게 마솝버튼을.)

518 혜우 - 성운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56:27

부스와 부스 사이의 사각지대라곤 하나
누가 고개만 들이밀어도 보일 공간이었다.
완전한 차폐물도, 높은 엄폐물도 없는 그 사잇공간에서
무더운 여름 열기와 함께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었다.

현실 같은 비현실의 달표면을 함께 노래하며 거닐고
오로지 둘 만이 듣고 기억할 약속을 나누고
작은 장난을 거쳐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엮듯 입맞춤을 나누었다.

성운은 피하지 않았다.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를 부르긴 했으나 대답하지 않음을 알듯
흰 얼굴을 서서히 붉게 물들이며, 그 와중에 눈웃음도 지었다.

상처를 주어도 감내하겠다던 그 말처럼
그저 나와 같은 시간을 공유할 뿐이었다.

찰나인 듯, 영겁인 듯, 무수한 순간이 지나고
다시 마주하게 된 성운의 얼굴은 열기 아닌 열감으로 물렁해져 있었다.
그 얼굴로 작은 꽃 한 송이 피어나듯 웃더니
그 얼굴에 걸맞는 잔망스러운 행동도 했다.

말랑한 감촉이 지나간 엄지를 그대로 내 입술에 가볍게 얹곤
안기는 작은 몸을 안아 천천히 등을 토닥였다.
이윽고 숨을 고른 성운이 이리저리 두리번대다 다시 팔에 매달리는 걸 보고
참 나, 하고 후후, 웃어버렸다.

곁을 맴도는 이 온기를 대체 어찌해야 할까.

"그래. 가자."

그저 그렇게 말하며 성운에게 한 팔을 내어준 채 그 공간에서 나왔다.
사람들이 어지러이 돌아다니는 거리를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말했다.

"여기가- 체험 부스 존이니까, 저 쪽으로 가면 푸드 트럭이랑 델리 존이야. 가서, 뭘 파는지 보고 메뉴 정하자."

오늘은 어쩐지 뭐든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말하고 성운도 그러자고 하면 그 쪽으로 가려 했다.

519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6:58:21

>>516 (복복복복)(무릎 탁탁)
이제 훈려언 써야지이

52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6:59:39

(새벽이라 이 시점에서 이미 설표였다면의 if가 스쳐지나가버림)

52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7:00:26

>>520 (키니나리마스!)

52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00:30

>>519 (폴짝) (버둥버둥) (안착!) (친칠라세수)

523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07:25

☀️
새벽반 안녕!!!

52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7:08:48

>>522 아구 올라왔져 (복복)(귀 만지작)

리라주 어서와! 굿모닝!

52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0:13

>>521 일단 포지션이 바뀌고 시작할 것 같아요
아마 친칠라보다 더 빨리 일어났을 테고, 구석으로 데려가는 게 혜우가 아니라 성운이였을 것... “또 까부네, 천혜우.”

52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0:25

리라주 어서오세요~

527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3:08

좋은 아침입니다...

528 수경주 (/BcF1YkRy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3:20

리라주 안녕하세요.

529 수경주 (/BcF1YkRy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4:00

다들 ㅎ안녕하세요.

53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5:14

혜우주 성운주 태진주 수경주 안녕!!!!
이 새벽반들!!(복복)

아침 챙겨먹고 피곤한 사람들은 자자!!

53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6:49

>>530 (봑실) 리라주도 아침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53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7:02

situplay>1597030134>819

이거
어제 이상하게 해석했는데 지금 보니까 사들인 부지 아래 뭐가 있는지를 성환이 파악한 건가
지하시설 정보 유출? 이라고 하는거 보니까
흐음...
흐으으으음 두근두근
두 려 워 요
즐 거 워 요(?)

533 류애린 - 이벤트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7:30

그러고보니 QR코드 깎는 장인이 있다고 했었나?
물론 퍼포먼스의 일환이겠지만 관심이 안가는건 아니었기에 그녀는 인파가 몰릴만한 곳들을 돌아다니며 살펴보았고, 소문의 그 사람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으헤~"

다만 인기는 인기라서 그런가 주변엔 사람이 말 그대로 산과 바다를 이루는듯 했기에 그녀는 그저 잠자코 있기만 했고, 밀물처럼 들어온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듯 할때 그 사람을 직접 볼수 있었다.

...또 깎고 있었다.

"...장인은 고독한 법이래여~"

-흥-

토끼가 그런걸 이해할 리가 없었다.

.dice 1 6. = 5

534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8:04

>>531 후후후 아주 봑실하군 겨울 강추위에도 끄떡없겠어!!
응!!! 성운주도!!

535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8:08

53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8:20

리라주도 보면 만만찮게 매운맛팡인이셔

53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8:44

애린주
안녕!!!!! 좋은아침!!

53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19:26

>>535 아까 저도 5떴는데 이거라도 복복하실래오...?

539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0:19

>>535 (담쓰담쓰담쓰)

>>536 사실 맞아
그치만... 모카고 참가하는 참치라면 기본적? 으로? 그렇다고 생각? 해?
당장 캡틴부터가 매콤한걸(???)

540 수경주 (e7jb1nWxq2)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1:16

다들 어서오세요.

541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2:19

>>538 싫어! 성운주 복복할래! (복복복복복복복복)

성운주랑 리라주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

542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3:02

>>540 수경주도 아녕!!! (뽀요뽀요)
지금은 좀 어떻니!!!

54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6:53

>>539 (털풀풀) 맛집인 줄 알고 들어왔죠. 맛집은 맞았어요. 핵폭탄마라탕 맛집이었다는 건 한입 먹고 나서야 알았죠. 아차 싶더라구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숟가락이 안 멈추는걸... (불뿜는앙고라토끼)

>>540 그 이거가 저였어요 (복복당함) (이미 뽝실해져있음)

수경주 피로는 좀 어떻게 되셨나요...??

544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8:19

>>543 참치어장 레스 추천기능 추가 기원 2일차(??)

후후 그럼 아침먹고 이것저것 하고 와야지 좀이따보자!

545 수경주 (V1Q.kFyQ9A)

2023-12-28 (거의 끝나감) 07:29:03

밖에서 1시간정도 계속 걷고 있어요.

피로를 한 쉬는시간 미포함 4시간씩 쌩으로 걸어서 죽도록 쌓아도 내가 못자나보자^^

546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07:30:17

공식적으로 성운주는 친칠라였군 캐와 오너가 모두 친칠라라니 쵸 카와이하잖냐

547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31:05

돌아가시는 길에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면제와 달리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이니 약국에서도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수면유도제의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니까 천식 있으시면 주의하시기 바라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리라주.

54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31:20

랑주도 어서오세요~

549 수경주 (V1Q.kFyQ9A)

2023-12-28 (거의 끝나감) 07:33:49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수면유도제.. 고려해봐야겠네요. 천식은 딱히 없으니까요

550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35:59

랑주도 아녕~~~ (늑대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리라주는 맛밥하는 거야! (뽀요뽀요)

>>543 알아! 그냥 츤데레가 되어봤어! (사정없이 뾲뾲)

>>545 엄청나... :0c...
그치만 역시 성운주 이야기처럼 약국이나 병원에 들르는 것도 좋을지도!

약에 기대지 않고 직접 해결하겠다면 그 근성도 분명 엄청나지만, :0c

551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7:42:31

크하하(복복당함) 반갑소 반갑소 동무들
리리주 맛밥하고와! 수경주는 힘내라구 잠이라는 게 졸려죽겠는데도 안 오면 진짜 죽을 맛이다보니... 고생이 많다...

55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45:05

랑주 미묘하게 한톤 밝아지셨어 (이런발언)

55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47:46

>>550 매애애. (급기야)

554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2:06

>>552 아 이거 동의해요. (?)

후우우우우 근무지에 오니 울고 싶어져요. 정말.

555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2:42

오 이런 세상에 맙소사

친칠라에서 양으로 생물 군계 분류상 목 단위로 변화하다니... 상당히 흥미롭군요!

556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3:05

아침이다보니 조금은 그럴지도
늑대는 친근감 표시를 할 때 상대를 살짝 물고 와랄ㄹ랄라 한다는 말이 있던데
모카고에는 소동물이 많아서 쉽진 않겠군

557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3:15

금주 힘내시길... 으어억 저도 졸음이랑 싸워야 하는데

55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3:28

>>554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559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3:51

지적이고 목소리가 매력적인 고릴라가 왔다
ㅋㅋㅋㅋㅋㅋ태진주 어서와!

560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4:07

561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5:48

>>554
울지마로라 우리 아가깜고양이... 오늘도 힘내자... 몸조심하고!

펭깅가족 볼때마다 웃기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
월주 어서와!!

562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6:05

랑주랑 월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이제 진짜로 아침이예요
오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563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6:11

>>556 (짤)

>>555 그것이 나다. (갑자기 분위기 이자하)

564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6:39

동월주 어서오세요~

565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07:59:51


우우우 이따 점심 때 다시 보아요.

566 수경주 (zglgKjSs6Q)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0:03

다들 어서오세요.

567 태진주 (.p2XeKQAR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3:28

앗 금이랑 랑이 짤이다

금주 나중에 뵈요!

568 수경 - QR (zglgKjSs6Q)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6:33

"qr 하나로...."
제대로 잖아요?

"점수 하나 제대로 못 얻는 이에게 하고 싶지는 않네요."
"볼 것도 없어요."
느릿느릿하게 사라진 그를 바라보다가 다른 이들의 코드를 정리하다가... 저기 구석진 곳에서 코드를 발견합니다...

.dice 1 6. = 1

//좀 더 걷다가 카페에 가야죠

569 랑주 (Ob08p3N8yc)

2023-12-28 (거의 끝나감) 08:07:47

>>563 (짤줍)
헤헤 이거야

>>565 이런건 어디서 구해오는걸까ㅋㅋㅋㅋㅋ 이따 보자 금주!

570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22:14

헤헤 출근 싫어....... 차 너무 추워..... (벌벌)

571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23:45

다들 넘 기여어...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572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39:58

(뽀요뽀요당해버림..)

(문득 성운이에게 추근대는 호객꾼을 답레에 써보고 싶어짐)

573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0:39

(뽀요당하고 모찌됨)

>>572 재밌겠다...! (번뜩)

574 천 혜우 - 훈련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2:04

>>0

한바탕 태풍이 몰아치고 겨우 잠잠해진 후, 유준은 그녀의 집 거실에 있었다.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잠든 이후의 상태를 살펴야 하기도 했다.

심해 바닥 같이 조용한 집 안 거실에 앉아있으니
머릿속에 아침부터 지금까지의 일이 빨리감기 하듯 되감아졌다.
그 중에는 자신에게 반박하던 백담의 모습도 있어, 더 빨리 넘겨버리려던 찰나,

- 선배가 담당한 후로 부상도 정신적으로도 더 위험해졌잖습니까?!

백담의 말 중에서 그 말만은 반박할 수 없었다.
정황으로 보나 데이터로 보나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유준은 그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했다.
그 날, 제 앞에 선 창백한 소녀 앞에서 그렇게 맹세했었다.

우우웅

얼마를 그 곳에서 그러고 있었을까.
문득 진동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자 제 폰이 반짝이고 있었다.
시간이, 오후 5시쯤 되었던가.
오늘 연락 올 곳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메신저를 켰다가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서성운.
그 세 글자가 박힌 톡방에 새 메세지 표시가 떠 있었다.
무시할까 했지만 곧 생각을 바꿔 메세지에 답을 해주었다.
답신은 빨랐고, 조금 지나 전화가 걸려왔다.
만나러 가도 되겠냐는 물음에 유준이 한숨을 쉬었다.
잠시만 기다리라 하고 생각했다.

머릿속으로 그녀를 떠올렸다.
지난 3년여간의 모습, 그리고 최근의 모습,
바로 어제의 무수한 문답을 나누던 그 모습까지.

3년간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던 그녀가 흔들리고 있었다.
감았던 눈을 뜨려 하고, 나아가던 길을 멈추려 하고 있었다.

유준은 물었다. 정녕 봐야만 하겠느냐고.
소년은 대답했다. 약속했노라고.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깨달았을 때는 이미 성운에게 빌라의 위치를 알려준 후였다.
다시금 주소를 확인하는 말에 대답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부디 이 선택이 실수가 아니길.



성운이 도착한 장소는 3학구의 외곽과 번화가 사이면서
주변에 시끄러울 일 하나 없어보이는 곳에 외따로 세워진 빌라 앞이었다.
잿빛 사각의 높다란 빌라 앞에 초췌한 모습의 유준이 나와있다가 성운이 도착하자 손짓으로 불렀다.
그리고 성운과 함께 입구에서부터 걸린 보안을 열고 들어가 12층으로 올라갔다.
가는 내내 말 한 마디 없던 유준은 12층에 도착해 그녀의 집 문을 열어 주면서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전부 맡기겠단 듯이.

그렇게 들어가게 된 그녀의 집은, 물만 없는 심해 그 자체였다.

언제부터 드리워져 있었을지 모르는 암막용 커튼이 쳐진 창,
가구의 구색은 갖췄으나 어느 것 하나 사용감 없이 심지어 포장용 천마저 그대로인 거실,
냉장고 소리만 낮게 울리며 사용한지 시간이 좀 됐는지 물기 하나 보이지 않는 부엌,

그 모든 구조를 가로질러 들어간 방이라고 오죽했을까.

벽과 바닥에 긁힌 자국 여럿 있는 큰 방은 거실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 같지 않음은 여전했다.
방 한 가운데를 차지한 킹 사이즈 침대에 그녀가 누워있었으나 그마저도 장식 같았다.
여느 때보다도 창백한 낯빛으로 푹신한 베개가 아니면 목이 툭 꺾일 듯이
정말 아무런 힘도 없고 숨소리마저 희미했으니 성운은 그 옆에 다가가고서야 그녀가 숨 쉬임을 알 수 있었을 터였다.

그러나, 다정한 쓰다듬에도, 조곤한 속삭임에도,
머리를 받치고 옆에 누울 적에도 그녀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성운이 옆에 기대 잠들어도 뒤척임조차 없었다.

그대로 자고 일어나면 조용히 숨이 사그라들어 있는 건 아닐까 싶을 만큼.



한편, 성운을 집에 들여보낸 유준은 잠시 연구소로 복귀했다.
연주회를 그렇게 뒤로 하고 나왔으니 수습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터였다.
그러나 이미 소장이 뒷수습을 다 했는지 할 건 없었다.
하여 유준은 소장 대리의 권한으로 백담의 모든 권한을 일시정지 시킨 후, 천천히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다.
읽을 책 한 권과 약간의 먹을거리와 함께.



본디 수면이라 함은 심신의 회복을 꾀하는 시간이겠으나
무엇도 비추지 않는 어둠을 그저 떠내려갈 뿐인 그것을 과연 올바른 수면이라 할 수 있을까.
위도 아래도 구분되지 않는 칠흑 속을 천천히 가라앉아가며 생각했다.
이대로 영원히-

...거의 끊길 듯 하던 숨이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크게 내리쉬어졌다.
무겁게 눌려있던 눈커풀이 서서히 올려졌다.
흐리멍텅한 푸른 눈이 허공을 응시하고, 차례대로 의식을 되짚었다.

여긴, 내 새로운 집의, 나의 방,
나의 침대와, 침구,
그리고 너-

기력이 없어 놀란 소리도 내지 못 했지만 눈 만은 근래 들어 제일 크게 뜨였다.

어째서, 어째서?
성운이 옆에 있는 거지?
여긴 내 집인데?

그러나 길게 생각할 시간은 없었다.
내 옆에 누워 잠든 하얀 얼굴을 바라보다 느릿느릿 몸을 일으켰다.
내가 덮었던 얄팍한 이불을 성운의 위로 덮어주고 미끄러지듯 침대를 벗어났다.

맨발 끌리는 소리를 내며 방 밖으로 나가 문을 꼭 닫은 후 곧장 욕실로 들어갔다.
옷을 채 어쩌기도 전에 샤워기를 틀어 물을 맞으며 구역질을 했다.
자는 사이 다시 채워졌는지 끝도 없이 쏟아진 위액이
흐르는 물에 섞여 흘러내려가는 걸 흐릿한 눈으로 보았다.

물로 헹군 입 안과 쓰라린 식도가 서서히 아물어감이 너무 선명하게 느껴져 소름끼쳤다.

들어간 김에 샤워를 하고 나오자
거실 소파에 앉아 태연히 독서 중인 유준이 보였다.
그가 앉기 위해 걷어낸 흰 천이 단정하던 거실을 되려 어지른 듯한 모양새였다.
젖은 옷 대신 가운과 수건을 두른 채 다가가니
그제야 유준이 책에서 눈을 떼고 나를 보았다.
서로 다른 이유로 초췌한 두 시선이 허공에서 맞부딪혔다.

"...이게 무슨 짓이야 지금?"

그 말문을 튼 건 나였다.
혹시나 방에 들릴까 한껏 낮춰 긁는 목소리였다.

"무슨 짓."
"왜 쟤를 여기 데려왔냐고. 언제 내가 데려오랬어?"
"아까 그렇게 울부짖긴 했지. 보고 싶다고."
"그걸- 그렇게 해석을 해?"
"그것도 그렇고, 약속했다며. 쟤랑."

담담한 대꾸에 도리어 말문이 막혔다.
고작해야 이틀 전에 한 약속을 내가 잊었을 리 없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쓰이길 바라진 않았는데
나를, 보이려고 한 약속은, 분명...

"이것도 네가 자초한 상황이야. 천혜우."

나즈막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날카로운 창이 되어 나를 꿰뚫었다.

"넌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해. 내가 그렇듯이."

그 말에 소리 없이 유준을 흘겨보다 돌아섰다.
떨리려는 다리에 꿋꿋이 힘을 주고 방으로 가는 동안
뒤에서 시선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시 방에 들어가 문을 닫을 때까지도.

...책임.
내 일에 무고한 누군가를 끌어들여버린.

구역질과는 다른 울렁거림을 애써 무시하며 침대로 기어올랐다.
샤워 가운 차림에 머리도 젖은 채였지만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 작은 온기를 이불째 감싸안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57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4:37

하... 불태웠다... (파스슥)

576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6:20

(습관성 수증기 응결입니다. 자연히 건조되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혜우야... 혜우야... 우우 혜우우우우.......... 수프... 수프 먹을래.........?

577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8:48:01

혜우우...

>>573 애린 : "와-오. (쿡쿡쿡쿡)"
출근근무 힘내~~~

578 성운 - 혜우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57:08

>>518

심연은 별을 밀어내지 않되 외면하고자 했다. 그를 그대로 어린 왕자로 두고 싶었음일까, 아니면 그저 잠깐 목을 축일 샘을 찾아온 여행자가 소금물을 마시지 않기를 바란 것일까. 그러나 그 바람은 참 지독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도, 아주 이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작은 별의 조그만 빛은 심해 이곳저곳을 비추었고, 그것이 신기했음일까 탐났음일까, 외면하던 눈길을 돌려 별과 마주했음에도 별은 물러서는 기색 없어 그 자리에서 네가 자신을 바라보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윽고 난반사된 빛들은 심해에 찾아온 여름 한 조각이 되었으며, 네가 기대한 적 없던, 생각한 적도 없던, 여태껏 심해에 단 한 번도 쌓인 바 없던 이름 모를 퇴적물이 달과 별의 어느 여름날 한 장이 되어 얕게 내려앉았다.

이 별은 아직 모른다. 이 심해에 깊은 상처로 존재하는 거대한 해구를 이 별은 아직 알지 못한다. 이 별이 과연 거기에서도 빛을 잃지 않을지는, 너도 소년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언젠가는, 어느 순간에는, 그 해구가 이 별을 들여다보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 있을 그 순간이.

혹여나 기억이 흐려질까 두려워지기라도 하듯 서로에게 더 선명히 남겨두기를 몇 차례를 마치고서야, 너와 성운은 다시 인파 사이로 돌아왔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자신이 명확하게 알아내는 데에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들도 있기 마련이다.

성운은 네 말에 선뜻 고개를 끄덕이더니, 푸드 트럭과 델리 존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얼굴로 너스레를 떨었다.

“아, 여기 올 때 저기 지나왔는데. 아침을 좀 적게 먹고 나왔는데, 냄새 때문에 고생했어─ 빨리 가자.”

하고, 그는 부드럽게 네 팔을 톡톡 당겼다.



(이 아래는 푸드트럭과 델리 존에 대한 묘사를 따로 생각한 게 없으시다면 이어주세요)

각양각색의 푸드 트럭이며 노점, 대목을 맞이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델리 존은 인파로 가득했다. 인첨공에서 살던 이들도 있었고, 인첨공 밖에서 15주년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만큼 메뉴도 다양했다. 크레페며 탕후루 등의 디저트라거나, 슬러시며 프라페 같은 빙과를 파는 가게도 있었고, 떡튀순이나 우동 등의 분식, 핫도그나 츄러스, 꼬치구이, 케밥, 큐브 스테이크 컵밥, 하와이식 새우구이, 타코야키, 치아바타 샌드위치─ 개중에는 능력자들(주로 파이로키네시스트나 텔레키네시스트)이 화려한 이능력을 선보이며 손님의 이목을 잡아끄는 가게도 있었다.

“우와.”

화려한 풍경에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어찌할 줄 모르는 눈으로 혜우를 바라보았다. 메뉴가··· 너무 많다!

“나, 입이 짧아서 1인분이면 될 것 같긴 한데─ 뭘 먹지?”

57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8:58:14

혜우주, 주무시러 가신 거면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파슷) 계신 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580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2:40

혜우..... 왜 혜우 훈련레스를 볼 때마다 최루탄 맞은 기분이지... (?)

>>577 (힘없이 흔들리는 슬라임) 내가 기절하면 병원 말고 곧바로 관으로... (안됨)

흑흑... 그래도 내일 반차니까.... 2일까지 쉴 수 있으니까..... (오열)

581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2:56

성운주랑 혜우주는 좋은 밤? 되십셔!!!!!!!!!!!!!!!!

58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09:02

(슬금슬금)(갱신 버튼 꾹)
아니..그런데 아직도 저 주소 단축 서버가 복구가 되지 않았다고?! (흐릿)
그냥 다음판부터는 어쩔 수 없이 긴 주소로 해야하나...

어쨌건 다들 안녕하세요!

58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18:07

캡하캡하!!!!!!!!!!!
우리 게시판과 뱅크가 죽어씀다..... (?)

58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3:23

이렇게 길게 에러가 터진 적은 없었는데 말입지요..(흐릿)

그런고로 오늘은 딱히 나갈 일이 없으니 깔끔하게 일상을 아침부터 구하는 것으로 해보겠어요!
만나고 싶은 이가 있으면 바로 지금 찔러보고 만나라! 아니면 쉬어라! 하핫!

58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4:28

와! 다시 돌아왔다!

586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29:47

와 픽스!

일상... 일상이라..... (일하면서 답레쓰는 중이긴 한데) 천천히라도 괜찮다면 어떠신가요!!!!!!!!!!!!

5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34:36

제가 일상 거부 안한다는 거 잘 아시면서!
어차피 제 손은 두 개이고 이 기간 동안에 최대한 많이 열어보려고 생각 중이니 원하신다면 얼마든지요!
누굴 만나보고 싶나요?

588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38:57

헉 저 그럼 은우랑 세은이랑 디스트로이어랑 플레어랑 불렛이랑.... (안됨)

으음..... 축제기간이라 퍼스트클래스 한번 만나보고 싶은데.... 캡틴과 첫일상을 제3캐릭터랑 돌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

58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1:24

퍼스트클래스에는 은우도 있습지요. (이게 아님)
근데 누구랑 돌리더라도 그건 자유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편한대로 찔러도 됩니다.

590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5:04

흠 그럼, 역시 아저씨 함 만나야지! 디스트로이어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썰릴 준비 할게요!!!!!!! (?) 아 혹시 그 선레는... 지금 일하면서 답레쓰는 중이라,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옆눈)

59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47:00

알겠습니다! 그럼 철준 아저씨가 대충 일상을 보고 있을테니 말을 걸어주거나 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철준 아저씨가 먼저 말을 걸 일은 없을테니까요. 아직은..(옆눈)

592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9:53:26

퍼스트클래스 제 3위. 디스트로이어.
그는 군복을 상의에 걸치고 주변을 가만히 둘러보고 있었다. 검은색 안대. 그리고 험상궂게 생긴 외모. 그 모든 것은 오늘도 그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었고, 어지간한 이들은 슬금슬금 그가 걸어다니는 곳마다 피해다니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자신도 알고 있었는지, 철준은 칫. 소리를 내면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대놓고 피하지 말라고. 어쩔 수 없는 것은 아는데."

자신은 그냥 이 행사의 경비를 맡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시선으로 보여야 하는 것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묘하게 짜증이 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 그렇게 앞을 걸어가고 있는 도중 저 앞 쪽에서 보이는 모습에 철준은 잠시 발을 멈춰섰다. 아무래도 불량배 능력자들이 약한 능력자를 괴롭히고 있는 모양이었다. 돈을 내놓으라니, 없으면 몸으로 갚으라라던가, 맞고 싶냐라던가. 그런 말들이 들려오자 철준은 짜증이 난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야."

그가 부르자, 누구냐는 듯이 불량배 능력자 3명은 철준을 바라봤다. 허나 곧 눈에 들어오는 그의 모습에 다들 침을 꿀꺽 삼키고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철준은 목소리를 확 깔면서 이야기했다.

"거지냐. 돈이 없으면 일해서 벌어. 어린 주제에 벌써부터 한푼 줍쇼를 하고 있어. 아. 아니면 혹시 차후에 돈 한푼 못 버는 무능한 인간이 될 것 같으니까 미리 적선 연습을 하는거냐? 응?"

"아, 아뇨. 이건 자, 장난..."

"나도 장난으로 너네들을 확 벗겨먹고 싶은데 협력해줄 수 있겠지? 돈 내놔. 다 내놔. 이것들아. 너희들이 장난이라고 했으니까 나도 장난치면서 신나게 놀아보자. 자! 풍월을 울려라! 뭐해! 빨리 춤 안 추고. 장난. 퍼레이드! 오늘 여기가 우리들만의 퍼레이드장이다. 알겠나?!"

"히익?! 죄송합니다!!"

점점 아래로 깔리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3명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으나 방금 전까지 돈을 뜯기고 있던 이 역시, 벌벌 떨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철준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칫. 소리를 내면서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뭐, 됐어. 이런 거 잡으라고 있는 거니까. 다음엔 어딜 가볼까. 뭘 먹을까. 시간 한번 더럽게 기네. 언제 끝나는거야. 이 경비인지 뭔지 하는 거."

593 수경주 (OfcgymUe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4:31

체력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던 수경주는 패배했다..(n시간 돌아다님에 지쳐서 지하철 벤치에서 부들대는중)

다들 안녕하세요

594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4:49

모니잉:3

59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5:47

두 분 다 안녕하세요!

596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7:28

연말일수록 왜 바빠지는걸까 이게....


이게 맞나.
......?🫠🫠🫠

597 수경주 (7gZYpbWS7A)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7:55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갈래요..

598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01

안농농! 오늘 미세먼지 심하니 다들 되도록 외출을 삼가자.... :)

599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21

수경주 무사 귀가 바라...8ㅁ8

60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08:57

원래 연말과 연초가 가장 바쁜거 아닌가요? (갸웃) 어쨌든 다들 화이팅!

601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3:05

연초....
다음주의 난 죽었군...🫠🫠🫠🫠

602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4:07

연초...

(를 피운다) 🚬

603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5:54

로운주 어서와!!!

그럼 나도 버스에서 좀 자야지.. 잘자!

60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5:57

어서 오세요! 로운주! 연초는 피우면 안돼요! (눈물)

아무튼 오늘은 어지간하면 집에 있을 거라서.. 손 하나가 일단 더 비니 축제기간때 한번 돌려보고 싶다 하는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요!
데이트건 그냥 일상이건 다 받는다! 라고 올려두기!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편한대로 이때 한번 돌려볼까? 하는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60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16:07

여로주는 하루 화이팅!

606 로운주 (v3Et8xkc5U)

2023-12-28 (거의 끝나감) 10:24:30

안녕하세요!! 여로주 굿나잇... 아니 굿모닝?!

60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28:38

그러고 보니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주 스토리도 준비를 해야...(주섬주섬)

608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2:56

레드윙의 진짜 목적은 과연...!(두구두구두구)

609 동 월 - 류애린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4:13

" 그야 그건 학생들의 잇템 리스트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

당당하게 대꾸했다.
언젠가 이야기했던 그 리스트... 그곳에 녹 제거제나 윤활유는 없었던 모양이다. 아마 있더라도 굉장히 낮은 위치였을테니....
게다가 수납할 곳이 없다는 것도 맞았기에, 다른 잇템들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 뭐 어때. 그것도 청춘의 일환이다. "

동월은 '모순' 에는 유한 면이 있었다. 다만 그 모순이 한발 더 나아가 자신에게 '불합리함'을 제공한다면, 아마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싫어할테지. 예를 들자면 애린이 동월에게는 평범하게 말해놓고, 정작 동월이 같은 말을 하여 '낯간지럽다' 라며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 것은 괜찮다. 다만 '낯간지러우니 하지 마라' 라는 불합리함을 강요한다면, 그것에 화를 낼 자신이 있다고 해야하나.
이상한데서 유하고, 이상한데서 엄격한 면이 있었다.

" 그 아저씨 이름이 그렇게 복잡한줄은 몰랐는데. "

딱히 그 그룹에 관심이 없기에, 본명이고 뭐고 알 리가 없었다. 동월은 가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노래 자체에 집중했으니까. 가수가 마이너든, 메이저든. 그저 노래가 좋으면 듣는 사람이었다.

" ..... "

믿는다. 믿어주길 바란다. 무거운 말이다. 아까 불청객과 나눴던 말들, 그 후에 애린에게 들었던 말들. 그것의 진실을 아직 동월은 모른다. 그것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 나도... 해야 할 말이 있겠지. "
" 네가 날 믿어주는 것 처럼, 나도 널 믿을게. "

믿기로 했으니까.
진실을 마주하고 어떻게 되느니, 무슨 생각이 드느니 그런건 이제 중요하지 않았다. 믿기로 했다면 끝까지 믿으면 된다.
가슴에 올려진 손 위에, 동월은 자신의 손을 겹쳤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있는 심장박동이 애린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을테다.

" ...그 기회는, 언제나 너에게 있었어. 지금도 가지고 있고. "

그것은 애린이 저지먼트이자 괴이부이기를 선택한 순간부터, 쭉 가지고 있던 기회였다.
다만 동월은 표현에 서투른 사람이었기에, 그것을 표현할 방법을 모르기에... 그저 그렇게 자기 혼자 조용히 흘려보냈을테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애린에게 전함으로써,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 네가 아니면... 더 이상 누구에게 의지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
" 꽤 큰 부분이 되어있지. "

순간적으로 번거로운 우정들의 얼굴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그것과는 다른 문제다. 그 우정들은 '의지' 라기 보다는 '동행' 이라고 해야할까. 고민거리가 생기면 털어놓을 수 있다. 또 들어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은, 우정들과 함께하는 '동행' 과는 조금 다른 의미이지 않을까.
자신의 삶에 있어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소녀는, 동월에겐 어쩌면 작은 두려움을 느끼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훈제였군.
타조 통다리의 훈제라니 무슨 맛일지 감도 안잡혔다. 나중에 먹어보면 알겠지.

" 카레는 안물려! 게다가 점보 카레라면! "

애린도 알겠지만, 동월은 꽤나 카레광이었다.
일주일중에 4번은 카레를 먹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카레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지. 점보 카레 3그릇을 먹었다고 하지만, 마음먹으면 4그릇도 해치울 수 있을테다.

" 역시 마음이 넓은 친구ㄱ.... "

말하다 말고 자신의 앞에 놓인 '무언가'를 쳐다보았다.
대충봐도 2인분은 훨씬 넘을것 같은 크기에.... 보라색 소스를 가지고 있었다.
아니 보라색? 어째서지? 여기는 붉은색의 매운 소스를 쓰는 것이 아니라 보라색의 맹독 소스를 쓰는 것인가? 동월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애린을 돌아보았다.

" .....유언은 우리집 책상 서랍에... "

헛소리를 지껄이던 입을 꾹 닫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일단 주문한건데, 먹지 않으면 실례다. 일단 반쯤 죽는건 확정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곳까지 자신을 데려온 정성을 봐서라도 일단 먹도록 하자.

" 합. "

두렵지만, 일단은 한숟갈 크게 떠서 입 안에 집어넣어보았다.

610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4:37

오늘도 즐거운 축제.
축제는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다. 벌써 며칠째인지도 까먹었을 만큼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첫날만큼은 아니어도 아직 엄청난 인파가 주변을 메우고 있었다.

" 엥? "

또 무슨 즐길거리가 있나 싶어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고 있는 와중에, 익숙한 얼굴이 누군가에게 훈계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다. 훈계... 라고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협박하는 장면으로 보이긴 했다.
마동석이 영화 해바라기에 나왔을 때 저런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철준이 투덜거리면서 발걸음을 옮길 때 쯤에, 동월은 자연스럽게 옆에서 일행과도 같이 걷고있을테다.

" 오락실 갈래요? 아재라면 펀치기계 형체도 안남길 수 있을것 같아. "

과거에 신나게 치고받고 싸웠다곤 하지만... 그래도 그 사건은 이미 일단락됐고, 주동자는 감옥에 갔고. 억하심정은 남아있지 않았다. 딱히 좋은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었지만... 축제 기간에 길 한복판에서 경비와 싸움을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까.

" 근데 아이스크림이 뭐에요 아이스크림이. 게다가 바나나맛이네. "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음. 괜히 긁고싶은 마음은 있으려나. 이 아저씨 놀리는 맛이 있을것 같아(?)

611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5:18

오신분들 모두 안녕입니다!!!!!!!!!!!!!!!

철준아재 열심히 긁긴 했는데... 장난이에요 죽이진 마세요(...)

61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7:19

>>608 레드윙의 진짜 목적이요? 어. 글쎄요. 이 중에 하나 아닐까요?

.dice 1 5. = 2
1.그냥 콘서트가 하고 싶었다.
2.알고 보니 최종보스였다.
3.은근히 참치들이 밀고 있던 설이 진짜라서 에어버스터와의 데이트가 목적이다.
4.별 이유는 없었다.
5.정말로 팬이 위험에 처하는 것이 싫어서 의뢰한 것이다.

4번 나와라. 4번.

61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7:29

614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39:56

오... 최종보스.....
그니까 이번에 레드윙 쓰러트리면 해피 인첨공 라이프만 남는거죠? (아님)

615 로운주 (v3Et8xkc5U)

2023-12-28 (거의 끝나감) 10:40:01

616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42:28

언제 온 건진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옆에서 걷고 있던 동월의 모습에 철준은 발걸음을 멈춰섰다. 뭐지. 이놈? 하는 눈빛이 잠시 동월을 살며시 훑고 지나갔다. 아니. 언제 온 건지는 둘째치고, 자신에게 왜 이런 것을 제안하고 있는거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동월을 빤히 바라봤다. 안대로 가려지지 않은 눈빛이 상당히 매서웠다.

"뭐냐. 너. 그때의 에어버스터가 데리고 온 고딩이냐? 그런데 왜 나에게 말을 걸고 있어? 네가 나에게 말 걸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그보다 뭐야. 오락실이라니. 핫. 오락실은 친구들과 같이 가라고. 아니면 뭐냐. 오락실에 같이 갈 친구가 없는거냐?"

아무렇지도 않게 거친 목소리를 내며 철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은 갈 마음이 없는 모양이었다. 애초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경비를 서고 있는데 오락실로 간다니. 큰일 날 소리였다. 물론 자신의 위크니스는 감옥에 가 있었으니 갑자기 위협받는 일은 없기야 하겠지만. 어쨌건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먹은 순간, 이어 동월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철준은 빤히 그를 바라봤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어때서! 바나나는 영양품도 좋고 맛도 좋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쓰이는 완전식품이야! 그 바나나맛이란 말이다! 이거야말로 진짜 완벽한 아이스크림! 너희들처럼 아무런 생각없이 달콤하니까 먹어야지! 와! 그런 건 줄 알아?! 그보다 아까부터 뭐야! 시비 걸려는거냐? 꺼져. 고딩과 싸울 이유 없으니까!"

어서 저리로 가라는 듯이 철준은 훠이훠이 소리까지 내면서 손짓을 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래서 뭐. 진짜 볼일이 뭐냐. 왜 말을 거는건데? 진짜 싸우자고 또 덤비는거냐? 애송이."

61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42:53

...어.... 그 뒤에 진최종보스가 있고 그 뒤에 진진최종보스가 있고 또 그 뒤에 진진진 최종보스가 있고...(안됨)

61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48:13

놀라운 것이군요...

지금 자면 또 오후까지 자서 망칠 거니까. 일상이나 진단을 구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61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49:00

아니. 하지만 수경주. 피곤하면 빨리 쉬심이...(흐릿)

620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3:24

생활패턴을 돌려놔야하는걸요.. 1시간정도는.. 고내찮겠지만요.

621 애린주 (cZSeKEnOFI)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4:05

622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5:11

" 뭐, 좀 이상하게 만났다가 이상하게 헤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안면은 있으니까? "
" 친구는.... "

동월은 말하다 말고, 철준이 구해줬던 누군가가 감사인사도 없이 도망가버린 자리를 바라보았다.

" 아재보단 많을 것 같은데요. "

적어도 동월은 누군가를 구해주면 감사인사를 받긴 했다. 뒤도 안돌고 도망가지는 않았다.

" 뭐... 감사인사도 안하는 놈이 이상한거긴 하지만. "

조금 과격하긴 해도, 아무리 경비라고 해도 구해주긴 했지 않은가? 아무리 무섭게 생긴 아재가 이상한 소리를 하며 내쫓았다곤 해도 그런 와중에 감사를 까먹다니. 그건 예의고 뭐고 그냥 4가지가 없는 것이었다.

" 에... 아이스크림인것 부터가 영양이랑 다이어트는 갖다 버린것 같은데요... "

물론 맛은 있겠지만... 영양가있고 다이어트에 좋은 바나나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면 결국 그 두개는 사라지는거 아닌가?
애초에 진짜 바나나를 갈아넣은 것도 아니잖아!

" 설마 싸우자고 불렀겠어요? 지금 싸울 이유도 없고, 못이기는것도 잘 알아요. "
" ....근데 축제 아니었으면 아마 싸움 걸었을 듯. "

그때는...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으니 물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같은 상황이 왔을 때 '도망간다'는 선택지는 없을게 분명했다.
철준이 훠이훠이 소리를 내며 걸어가더라도 아랑곳 않고 그 옆에서 속도를 맞춰 걸었을 것이다.

" 흠. 그림자. 뭔지 알죠? "
" 그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

말하자면, 정보 수집과도 비슷한 것일까?
현재 동월은 정보가 극단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족했으니까.

62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6:32

다시한번 다들 안녕하세요~~~~~~~~~

>>617 (우사미눈)

>>618 그... 쉬어야지요..... 잠은 안자더라도 일상같은거 하면 힘들잖아요.... (흐릿)

62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7:54

어서 오세요! 애린주!

625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0:58:21

>>621 5!

626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2:21

"그렇구나. 너 이 녀석. 나에게 시비를 걸려고 온 거구나."

뜬금없이 나타나서 친구가 적을 것 같다고 말을 하는 것에 철준은 동월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이전에도 느꼈지만 참 재밌는 녀석이야. 아주 그냥 두들겨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 그런 혼잣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그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먹을 들거나 하진 않았다.

"시끄러워! 내가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바나나가 완전식품이니까 이것도 완전식품이야!"

그 이외의 반론은 듣지 않겠다는 듯, 그는 격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남은 아이스크림을 입에 쏙 집어넣었다. 이어 그는 남아있는 종이 찌꺼기를 구겨버리더니, 이내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나중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버릴 생각인 모양이었다. 이어 그는 조금 더 빠르게 앞으로 걸었다. 당연하지만 동월을 떨궈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가 속도를 맞춰 걸어가는 것에 그는 표정을 찌푸렸다.

"그림자?"

그러다가 그림자라는 말에 철준은 발걸음을 멈추고 동월을 가만히 바라봤다. 어떻게 생각하냐니. 그것을 왜 자신에게 묻는가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어 그는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에어버스터가 시킨거냐? 그 애송이는 정말로 리더로서는 실격이로군. 뻔히 위험한 것을 알면서 이런 고딩들을 끌어들이기나 하고 말이야."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그는 고개를 홱 돌리면서 다시 한번 저리 꺼지라는 듯이 손을 훠이훠이 저었다.

"에어버스터에게 전해라. 고딩이면 고딩답게 공부나 하고 놀기나 하고 청춘이나 즐기라고. 아무런 죄도 없는 애들 끌어다가 부하처럼 써먹지 말라고 말이야."

627 한아지 (9LXKtQBC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2:51

가위바위보에서 진 아지가 애인을 업고 오버리미트로 다니던 중 애인이 QR 코드를 발견했다. 지쳐서 넙적해진 아지를 애인이 일으켜세워 스캔을 도와주었다.

.dice 1 6. = 2

628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4:55

다들 아뇽!!
캡틴도 월월주도 로운주도 아지주도 아뇽!!!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625 Oh!

629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6:11

레벨 4라는 것은
이명을 고를 수 있다는 뜻이지

후후후후 행복한 고민이야
다시왔다!! 다들안녕!!

630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7:14

리리리리라라라라주 아뇽~~~ (복!)

63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8:08

어서 오세요! 여러분!
자. 이제 저는 이명을 골라줄 차례인가요? 제가 정할까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이 있나요?

63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08:39

(실!)

애린주 앙 녕!!!!
평화로운 목요일이야!!!

63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0:54

ㅋㅋㅋㅋㅋ디스아재 바나나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와중에 담배피고 땅바닥에 버릴것 같은 인상인데 착실하게 쓰레기 챙기는거봐ㅋㅋㅋㅋㅋㅋ

아지주도 리라주도 안녕하세요!~!!!!!!!!!!

>>628 오! 레오! (?)

>>629 리라 이명.... 피카소! (안됨)

634 성운주 (Ee660q6UW.)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1:16

(소포받으러 가던길)

동월이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는 거에요... 힘내라 힘내라

635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1:24

>>631 캡 안녕!!
나 생각해둔 거 있다
굿위치!

이걸로 하고싶은데 결정 전에 캡틴이 생각해둔 것도 들어보고 싶어!!

63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1:43

안녕하세요! 성운주! 그리고 잘 다녀오세요!

63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2:12

피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을지도(?)

성운주 밖이야? 추위 조심! 월주 성운주도 안녕인거야!!!

638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3:57

한참 멀었지만, 캡틴이 금이의 이명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639 애린주 (ygwcAcFih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4:49

>>633 (짤)

>>635 글린다 엉니!!! (?)
평화로운 목요일이구나~~~

성운주는 소포를 받으러 길을 떠났고!!!

64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5:38

금주도 어서와!!

맞아 동쪽마녀야(?)

64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7:25

역시 리라가 청소기(?)가 아니라 빗자루를 타고 다녔던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서!!!

금주도 안뇽뇽뇽뇽!!!!

642 성운주 (1P8x593GM6)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8:42

밖이에요~ 금방 갔다와서 조금 더 자고 현생살이해야 하지만요

643 류애린 - 이벤트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9:35

"근데... 이렇게 돌아다니다보니까 배고파여."

그도 그럴게, 꾸준히 행사구역을 돌아다니면서도 어째선지 푸드코너엔 딱히...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일까?
하지만 이대로 가기에도 좀 뭐했고, 무엇보다 QR대란이 일어나고 있단 소문이어서 조금 껄끄럽기도 했다.

사람들이 몰려서 대란이기보다... 코드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이 기행을 벌이고 있다 하니까...
아무리 그녀가 기행을 즐긴다 한들, 기본적으론 평범함을 위시하는 터라 사실 조금은 두렵기도 했다.
...당장 몇시간 전에도 라떼아트로 코드를 받지 않았던가,

"...그래두 축제기간 한창인데 나중에두 그러진 않겠지여..."

그런 사소한 기대와 설마하는 마음을 품고서,
이 날씨에 우주배달하는 복장을 입고 있는 사람이 매고 가는 거대한 두부에 그려진 코드 하나를 스캔해보았다.

.dice 1 6. = 1

64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19:49

어서 오세요! 금주!

>>635 저라면 아마도 코디네이터라는 이명을 줄 것 같네요! 그림에 생명을 부여하고 그것을 꾸민다는 것에 의거해서 말이에요!

금주도 안녕하세요! 글쎄요. 금이라면... 플람마를 줄까 싶었어요

645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0:34

자꾸 찔끔찔끔 주고 그래 >:( (다이스 홋치)

646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2:32

오호...!! 이쪽이 능력 면에서 더 확 와닿긴 하네!
굿위치
코디네이터
흐으으으으음!!! 둘다 좋은데 둘다 어울리고... 조금만 더 고민해볼게!!

647 성운 - QR (1P8x593GM6)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3:40

성운은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극이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었고, 그 누구도 추후 전개와 결말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성운은 손에 땀을 쥐었고, 홀린 듯이 팝콘봉지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런 젠장 팝콘봉지 밑바닥에도 QR코드가 있잖아.

QR코드 모양 팝콘이 안 나온 걸 다행으로 여기자, 생각하며 성운은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3

648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5:13

>>647 광기의 QR...

64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6:51

Q.그런데 이게 전부 대대로 내려오는 이명들인가요?
A.모카고 초기에는 레벨5면 이명을 가질 수 있었다가 이후에야 레벨4에게도 이명이 주어졌는데 그 레벨4까지 가는 것도 상당히 멀고 험했기 때문에 레벨4에 도달하는 이 자체가 적었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명이 원래 뭐였는지는 저도 몰라요. (옆눈)
그냥 대부분이 캡틴이 대충 정하는 것이니까 아. 저 캡틴. 참 센스 없네. 하고 넘기면 됩니다. (옆눈22)

650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7:06

" 저는 팩트밖에 말 못해요. "

철준이 주먹을 쥐락펴락 하는 모습을 보며 괜히 딴청피우며 말했다. 꿀밤을 맞는다면 아픈걸론 안끝나겠지. 어쩌면 머리만 남기고 땅에 깊숙히 박혀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바나나가 언제부터 완전식품이었대요...? "
" 차라리 날고기가 더 완전식품이겠네. "

남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는 아저씨군.
그리 생각하면서 동월은 500원짜리 동전을 주인에게 건네고 오뎅을 하나 집어왔다. 한입컷으로 입안에 오뎅을 집어넣은 동월은, 철준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었다.

" ... "

철준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는, 그보다 조금 뒤처진 상태로 걷고 있었을 것이다.

" 야, 디스트로이어. "

디스트로이어에게 나무막대기가 능력에 의해 날카로워진 채로 날아간다. 다만 그를 조준하고 던진 것은 아니고, 그저 그의 근처를 지나 옆의 벽으로 날아가 박힐테다.

" 부장이 그딴거 시킬 일도 없지만 말이야, 내 자주성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 "

그 때 디스트로이어가 동월의 외침을 들었다면, 동월이 얼마나 독립성이나 자주성이 강한 사람인지는 알고 있을테다.

" 내 청춘은 내가 알아서 정한다. 너의 청춘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
" 나를 네 청춘에 가두려 하지 마. "

동월의 하얀 시선이 디스트로이어를 응시한다.

" 뭐 그래서, 아재도 결국 그림자가 뭐하는 애들인지 모르는거야? "
" 랭킹 3위라고 다 아는건 아니구만~ "

하지만 이내 원래대로 돌아와, 김빠진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65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9:08

오, 그럼 점례도 생각해둔게 잇었서? :0c

652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29:57

>>634 하지만 동월이는 시비를 걸어버렸고... (흐릿)

>>637 아니면 귀엽게 피카츄 (몹쓸드립)

>>639 오레오!!!!!!!! (복복복복복복) (이미 발려서 죽어있는 월월이)

653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0:44

에어버스터가 30명의 레벨 4로 구성된 사병 집단을 소유하고 흉계를 꾸민다!(아님)

654 성운주 (1P8x593GM6)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1:10

>>652 오히려!! 동월이다워서!! 좋아!!
(그리고 이 응원은 양쪽 모두에 적응됩니다.)

655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6:29

"그럼 더더욱 발을 들이밀지 말고 꺼져라."

동월이 던진 나무막대기는 벽에 박히기 직전, 붕 떠오르더니 그대로 돌아가서 아마 동월의 옆을 스쳐서 저 뒤로 날아갔을 것이다. 돌아보지도 않은채로 능력을 사용해서 돌려보내는 것은 그의 실력인 것일까. 아니면, 그저 야생의 감 같은 것일까. 이어 그는 가만히 뒤돌아서 동월을 바라봤다. 무슨 감정이 담겨있는지도 알 수 없는 날카로운 눈빛이 그를 찌르듯 향했다.

"어린 학생이 암부 따위에게 발을 들이미는 거 아니야. 암부는 인첨공의 어둠 그 자체. 빛만 보고 살아야하는 학생들이 어둠을 보고, 어둠에 닿아서 뭘 할 생각이냐."

자신의 청춘은 자신이 정한다. 그 패기는 마음에 들었으나 암부에 발을 들이밀려는 동월의 행동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작게 혀를 찼다. 그도 당연했다. 암부는 얽혀서 좋을 것이 없었으니까. 왜, 자신에게 그런 것을 묻는진 모르겠으나 자신은 적어도 답해줄 생각이 없다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안다고 해도 알려줄 이유는 없지."

그것만은 명백하다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 씨익 웃어보이더니, 동월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갔고 숨이 닿을 정도의 거리가 되자 발을 멈춰섰다.

"너는 아직 죽기 너무 아깝단 말이야. 너 같은 녀석이 이 인첨공에는 더 필요해. 그러니까 죽지 마라. 죽을지도 모르는 곳에 발을 들이밀지 마라. 목숨은 하나뿐이고, 너무나 쉽게 꺾이지. 그건 내가 보증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 암부 따위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축제나 즐겨. 애송아. 암부 따위와 얽혀서 눈 하나가 날아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656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8:21

철준아조씨 생각보다 제대로된? 어른이었어

657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8:41

이야, 패기보소. :0c

>>652 또 발려있엌ㅋㅋㅋ 증말... (더블 복복복복복복복복)

65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39:37

어서 오세요! 현서주!

659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0:56

호에...
아재 역시 예전에 어떤 일 때문에 암부랑 맞다이까다가 궁예 된거였군아... :0c

660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1:05

모두들 안녕안녕이야아아앙아ㅏㅏㅏ!!!!!!!!!

66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1:22

현서주 안뇽뇽!!! (복복!)

662 로운주 (v3Et8xkc5U)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2:08

안녕하세요!!!

663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2:39

철준씨 으른이다.......
회사 도착했으니 점심 먹어보실까... (주섬주섬)

66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2:44

이렇게 디스트로이어의 숨겨진 뒷 이야기가 나오는가. (옆눈)
아무튼 오늘은 집에서 하루종일 있을 예정인지라... 멀티 정도는 가능하니 혹시나 이 기회에 누구를 만나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요.
물론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꼭 돌려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니까!

66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2:54

식사 맛있게하세요! 여로주!

666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3:10

다들 안농농!!XD 나는 가볼게!!!!

667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3:59

여로주 다녀오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로운주 안녀어어어어어엉ㅇ!!!!!!!!!!!!

>>661 풍성해져버렸어...

668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4:50

철준아재 제대로 된 어른인 건 맞지만... 암부를 외면하고 살기에는 암부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있고.. 성운이였으면 저기서 승호씨까지 들먹였을것 같은데 👀

669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5:32

진짜로 고양이 위크니스는 실현가능성이 없는걸까(?)

670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5:49

(디스트로이어를 만나보고는 싶었는데 이미 동월이랑 만나고 있으니 캡틴과 돌리고 싶으신 다른 분을 위해 한발짝 뒤로)

67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7:52

>>669 퍼클은 되고 싶은데 위크니스는 싫은 로운이의 계략이로구나! (어?)

672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1:48:11

>>644 라틴어로 불길이군요. 00
플람마.. 플람마.. 마음에 들어요.

673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0:12

여로롱주도 안녕밥머거~~~ (복복복복복족이)

674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1:55

>>671 퍼스트클래스...! 갈꺼니까~~


후 훈련레스 쓰고 와야겠어요

67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2:37

>>672 정확히는 불길이라기보다는 화염이라는 느낌이 더 가깝지만요. 그러니까 터지는 듯한 화염이라는 느낌일 거예요! 아마!

676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4:39

(내심 프로미넌스 생각하고 있었지만 플람마도 좋네요)

677 랑주 (qvAgPSy7I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4:54

나도 이명 듣고싶어
궁금

67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7:58

어서 오세요! 랑주!
아니. 이분들. 그것으로 할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저에게 이명을 정해달래요. (흐릿) 스스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얘기를 해주세요! (죽은 눈)

679 랑주 (qvAgPSy7Ik)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9:36

캡틴이 상처를 입었잖아...?
그치만 궁금한걸 내가 생각하는 거보다 좋을 수 있잖아!

68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9:48

사실 랑주는... 그냥 펜릴로 하셔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워낙 펜릴의 이미지가 강해서..(옆눈)
능력으로만 보자면 프리딕셔너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681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1:59:49

다들 어서와아아아ㅏㅏ!!!!!!!

그야 캡틴이 일방통행이마 미원물질이나 초전자포같은 쩌는 이름을 지어줄거라믿으니까(?)

68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0:36

일방통행...ㅋㅋㅋㅋㅋㅋ 그거 그냥 일본식 이렇게 읽는다이고.. 원래는 엑셀레이터라구요! ㅋㅋㅋㅋㅋ

683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2:09

화염. 아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프로미넌스 00 그것도 나쁘지 않으니 고민이네요. 저는 이그니스 이런것만 생각하고 있었어서..

으으으음. 일단.. 정하는 건 먼 미래니까. 훈련레스부터 잘 써야겠어요.

684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2:11

>>679 >>681 (끄덕끄덕)

685 한아지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2:13

>>0

"방학인데 커리큘럼에 열심이네요. 당분간 쉬어도 되지 않겠어요?"

아지의 표정을 본 연구원이 손사래를 쳤다.

"아뇨. 아뇨. 그런 얘기 아녜요. 못 들은 걸로 해요. 그냥 축제 기간이고 아지 군이 열심히 하니까 그런 거예요."
"그래요~? 다행이다아~ 그런데 연구원님은 축제 보셨어요~?"
"볼 새가 없었답니다. 괜찮아요. 잘 쉬다 왔으니 이제 일해야죠."
"저어... 연구원님 있잖아요~"
"괜찮아요. 아지 군은 같이 즐길 사람이 있잖아요?"

뭔가 아는 듯한 연구원의 말투에 아지는 말이 막힌다. 연구원은 빙긋이 미소를 짓는다.

"요즘 표정이 많이 좋아졌어요. 아지 군."

686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3:15

캡틴이 주는 이명 못참지 알아 알아(끄덕)

68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3:25

랑이 이명 펜리르 되면 이명 불릴때마다 고통받는거 아냐???
마녀랑 늑대도 좋긴한데

68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4:01

마자....... 캡틴 작명센스 좋다구
맘같아선 두개 다 쓰고 싶어 지금(안됨)

다들 어서오는거야!!

68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4:47

아지주도 어서 오세요!

그런데 사실 레벨4가 이명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살면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그냥 일단은 붙어있다는 느낌인지라.
본격적으로 이명으로 불리는 것은 레벨5때부터랍니다.

690 청윤주 (Wh1dJrdJ/M)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4:55

어장을 돌리다보면 잠을 자꾸 줄이게 되는 것 같네요..!

691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5:34

사실 거리에서 이명으로 부르면 이런 느낌일지도 몰라...

69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6:32

>>689 하긴 그건 그래!!
그치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691 이거 퍼클들한테는 일상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윤주 어서와~ 안돼... 잠을 잘 자야 하는데!!

693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7:02

자기한테 붙은 이명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이명으로 불릴 때마다 이 박박 가는 것도 맛있는 속성이긴 해요()
하지만 기왕이면 리라와 세트를 맞춰서 대치되게 빅 배드 울프라는 것도...?

69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7:12

>>690 어서 오세요! 청윤주!! 그러니까 잠을 주무세요! 8ㅁ8

>>691 실제로 레벨5나 퍼클들이 공식적으로 모이는 자리에선 서로 저렇게 부른답니다. (옆눈)

695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7:31

청윤주 어서와아아아아ㅏㅏㅏ!!!!!! 어서 자자... 자야해...

>>692
??? : 여어, 에어버스터
??? : 그러는 너는 디스트로이어인가

696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8:43

>>693 어 맛있다(대체)
이런식으로는 생각 못해봤는데 어라......... 맛있을지도

697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9:07

>>693 호오... 이것도 꽤...

69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09:37

에어버스터:오랜만이네. 플레어.
플레어:응. 에어버스터.
디스트로이어:그런데 우리 왜 모인건데?! 그보다 그 녀석은 또 빠진거야?
크리에이터:이 아저씨는 일이 바빠서 너무 자주 모이는 것은 곤란한데 말이야. 하지만 일단 진정해보자. 디스트로이어.
레드윙:그런고로 이 레드윙! 조만간에 새 앨범을 내는데 사실 분?!
디스트로이어:꺼져! 누가 레드윙 따위의 노래를 들어?!
웨이버:나! 나! 웨이버가 듣습니다!

(끌려감)

699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0:14

(환장)

70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1:11

레드윙 따위 라니
철준씨 그 발언으로 온세상 불렛 팬덤에게 광역 도발을 거셨습니다

701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1:14

🤣

70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3:06

디스트로이어:핫. 광역도발? 퍼스트클래스 이외에는 애초에 관심없어!
에어버스터:듣습니다.
웨이버:듣는데?
크리에이터:아저씨의 귀여운 딸이 들어. 아. 내 와이프도 말이지. 그리고 나도.
플레어:(가만히 손 들기)
레드윙:데헷.
디스트로이어:.......(굳은 표정)

703 윤 금 - QR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3:50

점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던 것인데. 이제는 다른지라.
주의깊게 둘러보다 금은 붙은 QR을 찾아낸다.

.dice 1 6. = 4

704 수경 - QR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4:03

"qr 하나 찍자는 것으로 이렇게 난리가 났네요.

수경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문제였던 걸까요?ㅇ

"여기..."
작은 자연물에 어떻게..

.dice 1 6. = 5

//갱신해요.

705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4:14

(주먹 꽉 쥠)
후후.. 후후후..

70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4:24

아재 그러면서 새 앨범 나오면 첫빠따로 살거면서... :3c... (?)

70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5:03

다시 어서 오세요! 수경주!

708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5:12

잠은 자라구 청윤주!!

709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5:42

아 될 듯 안 될듯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71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8:35

일단 캡틴...점심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711 이로운 - 훈련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8:42

>>0
또, 꿈을 꿨다.

"...진심이냐, 이로운?"

공간에 긴박감이 감돈다. 수십명의 사람이 긴장 어린 눈으로 로운을 바라보고 있었고, 로운은 평소와 같이 차분한 모습을 한 채 물이 든 컵 한 잔을 들고 서 있었다.

"제 하이드로 핸드라면 가능합니다."

로운의 당돌한 선언에 일대가 술렁인다. 확실히, 그 능력이라면.

"어이... 거짓말이지?! 물을 사례들리지 않고 먹는 건 역사상 성공한 사람이 백 명도 안 돼!"

많은 사람의 주저에도 불구하고, 로운은 컵을 기울여 제 입에 가져다댄다. 꿀꺽. 꿀꺽.

'물을 마시는 비법... 사례 안 들리게 천천히 마시면 된다.'

"세상에, 마셨어! 마셨다고, 물을!"
"이런 건 거짓말이야!!! 있을 수 없어!!!"
"끼에에엑!!! 말도 안돼!!!"

잔을 내려놓고 당당한 눈으로 좌중을 둘러본다. 모두의 눈에는 강한 당황이 어려있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자명종 소리. 로운은 뒤척이며 침대에서 일어서고는, 탁자에 올려진 물컵을 가져와 조금 마셨다.

어째서 이런 꿈을 꾸게 되었는지는 로운 자신도 몰랐지만... 물만 마셔도 칭찬받았으면 하는 마음 정도는 모두에게 있지 않은가. 그 마음이 꿈으로 발현될만큼 강한 건 별개의 얘기였지만 말이다.

712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8:55

맛있게 드세요~~~

713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2:19:43

>>696 성운: “그러면 리라야, 이건 어떨까. 빅배드 울프.”
“이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이었어─ 간단하잖아.”
“마녀와 늑대니까.”
“굿 위치와 빅배드 울프─”
“괜찮게 들리는걸.”

>>702 아무리 3위라도 4대 1은 좀 ㅋㅋㅋㅋㅋ (심지어 4 중에 2위가 있음)

714 성운주 (xDjcMkrF5M)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0:18

식사 맛있게 하세요 캡틴!

715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1:57

53,125... 레벨 2가 코앞!

716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4:05

온 모두 어서와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캡틴 uu

>>715 미리 축하해요!

71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4:23

로운주 수경주 어서오고 캡 다녀오는거야!!

>>713
리라: 하지만 랑이 언니는 배드 하지 않은데(???)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맞춤이긴 한데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다

71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9:37

>>717 성운: “하지만 요즘 영어에서 배드는 멋지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추천일 뿐이니 참고만 해줘. 너랑 나랑선배가 마음에 드는 이명을 찾기를 빌게. 아참, 그리고 4레벨 도달 축하해!”

719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2:29:52

펜릴 이미지가 강하게 박히긴 했지...(아련)
프리딕셔너는 직관적인 느낌이네, 어쩌면 이쪽이 좀 더 자기 PR은 확실히 될 듯한

빅 배드 울프
까리한디...? 뭔가 2인으로 조 짜서 움직일 거 같잖아ㅋㅋㅋㅋㄴ

720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2:01

로운주 수경주 어서오고 캡틴 다녀오아아아아아!!!!!!!!!

>>715 미리 축하해!!!!!

72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2:54

>>715 생각보다 금방금방 오르죠! 축하드려요~

722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5:39

>>716 >>720 >>721 이 영광을 모두에게 돌립니다!!! 이얏호우!

723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6:30

>>718
리라: 그래?(솔깃)(팔랑귀)(?)

캡틴 이명은 직관적이고 생각해둔 것도 하고싶고
역시 두개 다 하고싶은데(안 됨)

724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7:04

같은반 아기물방울이 쭉쭉 자라서 너무 기특해
쑥쑥 크자 로운아 봑봑봑

725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7:34

웨이버를 하이드로키네시스로 넘...

는건 요원하겠지만!!

726 동 월 - 강철준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7:37

동월은 자신이 던진 나무막대기가 돌아올 줄은 몰랐는지, 조금 당황한 눈치였다.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면 딱히 반응은 없었겠지만...

" 어... 저거 맞는 사람은 뚫리겠는데. "

애꿎은 사람이 맞지 않기를 빌었다.

" 솔직히 뭐 딱히 닿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말이야. "
" 어둠이 드리워진다고 뒷걸음질 치는 성격은 아니라. "

예컨대 자신을 건들면, 자신의 주변 사람을 건들면 가만히 있진 않겠다는 것이다. 딱히 발을 들이밀지도, 빼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물어보는 것이다. 적의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어디에든 쓸모가 있을테니까.

" 얽혀온다면 썰어버릴 뿐이야. "

다만 단지 그것뿐만은아니었다. '자신에게' 얽혀오는 것 말고도, '주변 사람'에게 얽힌다면 망설임 없이 발을 뻗을테다.

" 에... 역시 안알려주나. "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 안알려주니 김빠지는 기분이었다. 한대 맞을것도 각오하고 왔건만.

" 잘 알죠. 목숨은 쉽게 스러진다는거. "
" 그래도 아재. 아재도 알고있잖아. "
" 자기 사람 건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거. "
" 아재도 좋아서 눈 하나 날려먹은건 아닐거 아냐. "

디스트로이어가 그때 '소중한 사람' 이라며 리더를 감쌌던 일을 기억한다.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아도, 자신에게 소중하기에 감싼 것일테다.

" 저도 그런놈들이랑 쎄쎄쎄 하고싶지는 않죠. "
" 그래도 요새 기류가 좀 이상해서 그래요. "
" 미리 정보를 알아둬서 나쁠건 없지 않아요? "

727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7:57

아마 1시쯤 돌아올 것... (사르륵)

72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8:35

월주 다녀오는거야~!!

729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9:00

월주다녀오아아아아ㅏㅏ(!!!!!!!!

730 로운주 (E1FgLT55cs)

2023-12-28 (거의 끝나감) 12:39:18

다녀오세요~~~~

731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2:40:46

월주 다녀와아아

732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2:44:33

랑이는 bad 그대로보단 badass적인 느낌이 더 강한...

갱신합니다 다들 쫀점하세요~

733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2:50:26

Badass인가...그럴지도(?)

한주도 점심 맛있게 먹어~

734 태오 - 이벤트 (HGhaNQo.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2:58:50

태오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는, 자연스럽게 적립과 함께 나타나는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2
현재 235점

735 태오주 (HGhaNQo.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2:59:08

240...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 :D

736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00:27

"썰어버린다고? 대체 뭘 썰겠다는거냐? 실체조차도 모르고,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썰겠다는거냐? 허공에 칼을 휘둘러봐야 베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철준의 눈에는 동월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설치는 애송이에 지나지 않았다. 어둠이 다가오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치면 되고, 적당히 눈을감고 살아가면 되는데, 왜 굳이 그 어둠을 바라보려고 하는 것인지. 인첨공이 참으로 저주스럽다고 생각하며 그는 빠득 이를 갈았다. 대체 뭐가 이 학생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도 포함해서 그는 괜히 짜증이 나 한숨을 후우 내뱉었다.

"뭘 안다고 지껄이는거냐.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자기 사람 건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거.' 라는 말 부분에서 철준의 눈빛이 매섭게 바뀌었다. 자신을 겨냥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철준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정확히는 그때 자신의 행동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 이어 그는 동월의 멱살을 잡으려고 했을 것이다. 붙잡혔다면 그대로가볍게 공중으로 들어올렸을 것이고, 잡히지 않았으면 매섭게 노려봤을 것이다.

"기류가 이상하고 정보를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어? 그냥 눈 감고 살아! 애송이면! 그런 위험한 것에 얽히려고 하지 마!! 에어버스터의 밑에 있으니까 정말로 눈에 뵈는 것이 없어서 그러는거냐?!"

거기서 잠시 말을 마친 그는 이를 빠드득 갈면서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냐! 이미 3학구의 문제는 끝났을터다! 또 문제가 일어난다면 너희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강한 녀석들에게 맡기면 되는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위험에 맞선다는 것이 그런 거다! 약한 녀석이 설쳐봐야 아무런 도움도 안되며 오히려 그 때문에 발목을 잡게 되고 더욱 강한 피해를 입게 되지! 자. 애송이. 너는 얼마나 강하지? 네가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애초에 너는 왜 그렇게 나에게서 그 어둠을 파악하려고 하는거냐! 네가 지키고 싶은 것이 뭔게 이렇게까지 말하면서 나를 도발하는거냐!"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737 혜성주 (NStJxKF82M)

2023-12-28 (거의 끝나감) 13:16:31

월?루? 4레벨인 애들 이명 정하느라 바쁘구나 부럽다(농담임) 다들 하이

73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17:20

헤성주도 안녕하세요!!

739 혜성주 (NStJxKF82M)

2023-12-28 (거의 끝나감) 13:20:32

안녕 캡틴 점심 뭐먹었어

74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25:06

음. 짜글이라고 아실진 모르겠는데 그거 해서 먹었어요!

741 혜성주 (D3fZc0Isu2)

2023-12-28 (거의 끝나감) 13:28:08

짜글이? 찌개로 보이지만 찌개가 아닌 그거 말이지? 맛있었겠다 왜 물어보냐면 내가 점심이 아직이기 때문이지 햄버거나 먹으러 가야해서 집밥 먹을 캡틴의 점심이 궁금했다

742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3:29:17

든든한 거 먹어요.

743 혜성주 (D3fZc0Isu2)

2023-12-28 (거의 끝나감) 13:30:59

금주 하이 금주가 그런 말 하면 안되지 금주야말로 든든하거 먹어

74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31:01

>>741 세트로 든든하게 먹기에요!!

745 혜성주 (D3fZc0Isu2)

2023-12-28 (거의 끝나감) 13:31:48

>>744 세트..감튀 살쪄....()

746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3:40:28

◐◐, 그래도 전 먹었고 혜성주는 아직이니까요.
오늘은 이런 말 할 자격이 있어요. (?)

747 혜성주 (/qdpPY5.76)

2023-12-28 (거의 끝나감) 13:44:28

점심 먹었구나? 잘했어 복복이다 복복
대충 때려먹고 올게 그럼

748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3:48:04


맛있게 먹어요. 답레는 월루하게 되면 그때 이어올게요.

749 혜성주 (hvk6bd0Xz2)

2023-12-28 (거의 끝나감) 13:52:26

>>748 2d 고영이짤 줏어온 거 귀여워 답레 천천히 줘 (복복)

75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52:40

(팝그작작)

751 정히주 (ijgS550Hvw)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4:13

그렇다! 나는 캡틴한테 지어달라고 한 주제에 캡틴의 이름을 차버린 참치 정하주다!

하지만 캡틴한텐 항상 고마웡...

752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4:27

" ....그야, 난 이미 그런 것들을 썰고 있으니까. "
" 썰리지 않는게 아니야. "
"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 까진 아닐테니까. "

실체도 모르고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 그런것은 이미 동월이 착실하게 썰고다니는 중이었다. 철준이 괴이에 대해 알고있을진 모르겠지만... 굳이 직접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

"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 말한다 해도 추측뿐이야. "
" 그래도, 아재가 그 인간을 아낀다는 것 쯤은 알 수 있었어. "

그것은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 것이니까.
동월도 그 기분은 알고있었다.

" 자꾸 에어버스터를 들먹이지 마!!!!!!! "

동월은 철준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멱살이 잡혀 공중에 들어올려지는 동안에도, 그의 하얀 시선은 철준의 눈을 피하지 않았을 것이다.

" 아무리 에어버스터여도, 부장이어도 내 앞길에 간섭할 수는 없어!!!! "
" 난 원래 이런 놈이다!!!!! "

남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동월은 적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확립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잠시 인간불신에 빠졌었어도, 잠시 방황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누가 동월에게 간섭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 강한 놈들? 약한 놈들? "
" 네가 패서 쓰러트릴 수 있는 놈들은 전부 약한 놈들인가? 그렇다면 넌 충분히 강한 놈이지. 인첨공의 3위까지 올라간 녀석인데! "
" 그럼 그렇게 강한 넌!!!! 지금 뭘 하고있는거냐!!!!!! "
" 강한 놈들에게 맡기라며! 그럼 그토록 강한 넌 지금 왜 이딴데서 경비나 서고 있는건데!!! "

...말은 이렇게 했지만, 동월은 딱히 철준을 탓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그도 그만의 삶이 있고,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것일테니까. 그것을 동월이 정할 권리는 없었다. 단지 반박을 위해 말한 것 뿐이다.

" 약자가 자기자신을 지킬 권리를, 네놈이 짓밟지 마!!!!!!!!!!!! "

약자라고 해서 항상 강자들에게 짓밟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이유가 없다. 그들이 '약자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강자의 희생을 지켜보게 할 권리가 없다.
강철준이라는 강자도 자신의 삶을 자신이 정할 수 있는만큼,
동월이라는 약자도 자신의 삶을 직접 정할 수 있었다.

" 디스트로이어.... 아씨 이름 되게 기네. 아저씨 이름이 뭐야? "

철준이 본명을 동월에게 알려준다면, 동월은 디스트로이어나 아저씨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 지금 중요한건 내가 뭘 지키고 싶어하냐, 그런게 아니야. "
" 지금 인첨공은, 칼들고 있는 녀석이 자신과 대적할 히어로를 기다려주는 만화같은 세상이 아니야. "
" 강자가 눈치채기도 전에 약자는 이미 썰려있어. 약자가 강자에게 기댄다는 말은 듣기엔 좋지만, 약자에겐 그저 공상같은 일이라고. "

낮게 깔린 목소리를 뱉으며, 동월은 자신의 멱살을 잡고있는 철준의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려 한다.

" 그렇다면 당신같은 강자들은, '닥치고 나만 믿어라' 라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 그건 우리한테, 죽으라고 하는거나 다름이 없잖아. "
" ...뭐 그래도, 지키고 싶은 것 정도는 있네. 확실히. "

한참 말을 쏟아내니 지친 듯이 한숨을 푹 내쉬며, 몸이 조금 늘어지는게 보인다.

" ....내가 그때 했던 말 기억해요? 뭐 사람으로써 너희들을 말리러왔니 뭐니 그런말 지껄였잖아. "
" 그건 이거랑 결이 달라요. 그땐 놈들한테 '사람다운 삶을 살자' 라는 말을 하기 위해 뱉은거니까. "
" 하지만 이번엔... 음. 당신한테 호소하는거겠네. '날 사람답게 살게 해줘' 라고. "
" 강자들에게 보호만 받으면서 키워지는 약자는, 사람보다는 가축 같잖아. "

75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5:12

계속 일하면서 쓰느라 중간중간 끊기면서 써가지고 뭔가 굉장히 두서없이 써진것 같기도 하고.... 내용도 쓸데없이 길어진것 같아.... (흐릿)

75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7:08

어서 오세요! 정하주!!

755 최현서 - 훈련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1:44

>>0
목조 테라스가 있다. 연구소의 한켠, 홀로 이상하게 시대를 엇나간듯한 근대 유럽 양식의 테라스에서는 아래로 축제의 물결이 지나가는 것을 관망할 수 있었다.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도록 주위를 관엽식물 따위로 장식하고 그 중간에는 테이블을 두어 휴게공간처럼 꾸며놓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것 따위 두사람밖에 없었다.
첫째로 한쪽에 앉아 차를 마시는 오렌지색 머리의 소녀 이외의 다른 실험체가 없기 때문이었고 둘째로는 애초에 이 연구소가 사실상 상위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킨 인간들의 유배지같은 곳이기 때문이었다.
소녀의 반대편에 앉은 남자는 주름한점 없이 다려진 셔츠를 입은채 담배연기를 뻑뻑피워내고 있었고 소녀는 익숙하다는 듯 차를 홀짝이며 한 손으로는 홀로그램을 띄워 영화연구부의 예산신청서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남자는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치며 소리를 냈다. 소녀가 그를 향해 주의를 돌리자 그제서야 남자는 입을 열었다.

"상황을 설명해주실까. 이 비디오는 어떻게 구한거야. 분명 그 여자의 개인실에 있었을텐데"

"좋아요."

남자는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훔친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건가.
현서가 몇주 전 정기보고를 위해 여자와 만난 이후부터 매일 몇시간 주기로 보내오던 연구결과에 대한 독촉이 사라졌다. 몇일 정도는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해서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상위기관에서도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메일도 채팅도. 혹시나싶어 직접 가보기까지 했지만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을 뿐 상황에 대한 정보는 그 무엇하나 듣지 못했으니. 조만간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다른 연구소에는 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현서는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성과에만 집착하는 그 여자와 현서는 제법 닮아있었다. 항상 내가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만 들고온다는 점에서 그러했고 사소한 일에도 뒤처리를 남에게 맡긴채 자기 지위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도 그러했다. 그런 두사람이 마주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미치광이로서의 진심을 드러내고 승부를 겨루었다면. 두사람은 몰라도 남들은 상당히 곤란해진다.

"이유는 여러가지 짐작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그 여자가 죽일만큼 짜증났다는 변명이나 저의 옛날 실험데이터를 원해서라던가.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긴 합니다만."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저희는 저희의 이야기를 하죠. 커리큘럼대로 하시는건?"

"대놓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건가."

"의사지망생한테 못하시는 말도 없네요 그거. 아동학대로 고소라도 당해볼래요?"
"얼마전에 제가 했던건 그냥 커리큘럼이었어요. 어릴때하던 '실험'의 연장선. 덕분에 그 아줌마는 몇달정도 요양이 필요하게 되었지만."

현서는 찻잔을 내려놓고 주머니를 뒤져서 SD카드 하나를 건냈다.

"미리 말하지만, 그 실험은 자기 선택이 없으면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죠? 직접 고안한 실험이니까."

"그 여자, 결국 자기한테까지 한건가."

소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sd카드를 받아들기를 주저했다.
이것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안보고도 뻔했기에.

"어차피 곧 버려질 사람이었어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어직도 시대착오적인 실험만 하고 있으니까.."

"제 멋대로 되지 않으니까 화가 난거지."

"그리고 분에 못이겨서 거의 자결에 가까운짓도 했네요."

무슨 결과가 일어나도, 우리에게 책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와 현서의 사이가 최악이라는 것 쯤 그 연구소를 드나드는 사람 모두가 알고 있었고 동시에 그 실험을 진행한 것 역시 그녀 자신. 현서는 그날 특히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커리큘럼을 마친 뒤 곧바로 귀가했으며 그녀가 현서에게 하던 폐기된 통각치료에 대한 실험은 그녀 스스로 진행한 것이다.
그녀가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진 것은 어디까지나 그녀 스스로의 선택. 위에서도 지시하지 않았으며 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뒷배가 없고 실적도 거의 없는 일개 연구원에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치 않을 것이다.
......그냥 그 여자도 알아서 처리해두란 거로군.

현서가 어깨를 으쓱였다.

"벌레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법 아니에요."

"그 여자가 했던 말이군."

"지금 제 절반 정도는 그 여자라서."

찻잔이 식었다.
폐기되었던 실험이었다. 이곳에서조차 아동에게 하기엔 과하다는 말이 나와서.
확실히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가 제안한 '통각재현' 실험. 외부에 유사신경을 연결하고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는걸로 고통을 느끼게한다...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아이가 그냥 죽으려고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던 것이었기에. 혹시라도 자기가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레 겁먹어서 멈추자는 의견이 나왔었지.
그리고 그것에대해 실험을 계속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이 나와 그 여자였다.
덕분에 둘이서 사이좋게 이 아이만 맡게된데다 나는 좌천까지 당했지만.
...원본보다는 하향 조정했는데도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질정도의 실험을 몇배의 강도로 아이에게 했다는 건 숨길수 없는 치부였기에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렇게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윤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녀는 되려 출셋길이 막혀 히스테리가 늘었지만. 어쩌면 이것도 예정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퍼스트 클래스, 만들어보지 않을래요?"

"...커리큘럼실로 가. 바로 시작하자."

756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4:56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757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7:47

다들!!!!!! 안녀어어어어어엉ㅇㅇ!!!!!!!!!!!!

758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7:47

"나는 지금 디스트로이어로 여기에 있는거다. 이름 따위 알려줄 필요는 없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 생각은 없으며, 자신은 지금 디스트로이어로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그는 분명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월이 하는 말에 귀를 조용히 기울였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철준은 작게 혀를 찼다. 이어 그는 동월을 아래로 내려주면서 멱살을 뿌리쳤다. 겁도 없는 애송이 자식이. 그런 말을 작게 중얼거리면서그는 입을 열었다.

"눈을 감고 살아가면, 네가 그토록 바라는 사람다운 삶으로서의 삶은 보장되지. 울타리 안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것을 벗어나겠다는거냐? 네놈은?"

하. 생각보다 더 골치 아프네. 그렇게 생각하며 철준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가축 같으니까 지금의 삶은 싫다. 그렇다면 어쩌겠다는 것인지. 정말로 위험에 맞서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것인가. 뭘 믿고? 퍼스트클래스조차도 할 수 없었던 것을 저 녀석이 뭘 믿고 한다는 것인지.

"많이는 못 알려준다. 나는 여전히 너희 같은 애송이들이 어둠에 끼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림자는 '총 3명으로 이뤄진 과학자 집단이 주축이며, 누군지는 모르지만 강한 능력자 하나를 아군으로 데리고 있다는 것 같더군. 그리고, '제로'라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뭐... 듣기로는 인첨공 최고의 AI라고는 하지만, 나도 자세히 아는 것은 없어. 그 관련은."

구성원 정도만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며 그는 동월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서 한숨을 크게 내뱉었다. 진짜 짜증나는 놈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는 괜히 오른발로 땅을 있는 힘껏 쿵쿵 쳤다.

"겁 없는 애송이. 이름이 뭐냐."

/.....(야광봉)

75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8:26

현서가 퍼스트클래스를 노리고 있잖아! 으악! 안돼!

760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9:56

>>759 에어버스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것이다...

761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9:58

월아
네가 최고다

762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1:44

월이 최고야....

763 이레 - QR (DV9ckiGHn6)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3:46

"찾았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QR 코드는 무난하게 발견했다. 전봇대, 그것도 찾기 쉽게 딱 눈높이에 있으니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리라. 폰을 꺼낸 이레는 코드를 향해 갖다 댔다. 이번엔 몇 점의 포인트가 나올지 기대가 되었다.

.dice 1 6. = 3

// 이벤트만 돌리고 가볼게 다들 좋은 하루~

76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3:53

세은:이건 필시 오빠가 그 전에 이상형이니 뭐니 한 것 때문에 저 선배가 화난거야. 머리 박아.
은우:....(차갑게 식은 눈빛)

76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4:04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이레주!

76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6:08

767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9:29

이걸 알려주네 :0 고맙다 디태식아... (?)
이레주는 다녀가십셔~~~~~~~
현서는 왜 퍼스트 클래스를 노리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6 왜또울고계시나요.... (복복)

768 동 월 - 이벤트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9:59

" 그래서, 이번엔 무슨 코드냐? "

이제는 설레지도 않는 마음으로 다른 코드를 찾아나섰다. 솔직히 이제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저 앞에....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어린 소녀가 무언가를 팔고 있었다.

" QR 사세요~ QR 사세요~~ "
" ...... "
" 하나만 사주세요... 이거 못팔면 오늘 굶어야해요.... "

이게 대체 무슨 미친 상황이지. 어린 아이한테 QR을 팔고 끼니를 때우라고 한건가! 이런 잔악무도한 인첨공 자식들...!
동월은 미친 가격만 아니라면야 전부 다 사줄 생각으로 소녀에게 다가갔다.

" 하아... 얼마나 이러고 있었어? "
" 벌써 두 시간은 넘은 것 같아요.... "
" ....하나에 얼마야? "
" 공짜에요. "

...썩을 것...

.dice 1 6. = 4

769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2:57

>>764 현서 : 자리를 빼앗아 복수할것(?)

>>767 멋있으니까!!!(아님)

77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4:25

>>769 은우:우리 말로 해결하자. 동기야.
은우:나는 너에게 잘못한 것이 없어. (진지)

77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8:55

이레주 조심다녀와~~~

일과 답레를 반복하고 있던 사이에 스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0c
현서는 퍼클을 노리고... 월월이는 디트아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767 저어는 월월이의 간지에 울었으며, 답레를 쓰다 스포를 긁고 또 울었습니다...
나쁜짓 했구나!!!

>>768 아냐... 분명 저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소녀는 잔악무도한 부모님에게 마이너스통장을 떠넘겨져서 0원보다도 더 적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0원짜리라도 팔아서 연명하려는게 분명해...! (Dog sound)

772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8:57

>>770
현서 : 모든 범죄자가 그렇게 말하잖아?
현서 : 캥기는게 있구나 최은우.

77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1:30

>>772 은우:나는 위크니스 이외에는 아무 것도 숨긴 것이 없어!
은우:결백하다! 현서야!

77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3:22

근데 개인적으로 지금 은우가 위크니스의 해방법 찾아내겠다고 혼자서 조용히 그림자 추적하고 있으니까...
은우가 조용히 자료를 정리하려고 부실에 개인 노트북 가지고 왔다가 피곤해서 깜빡 잠들었는데.. 그 늦은 시간에 부실에 뭐 놔두고 와서 잠깐 들렸다가 켜져있는 은우 노트북을 본 누군가의 일상도 솔직히 조금은 끌립니다.

(나쁨)

775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6:19

>>774 미식이네요

776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7:06

>>774 맛있네

777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7:11

이름을 알려줄 필요는 없다는 말은, 조금 아쉬웠지만 이해는 했을 것이다. 지금 철준은 사적인 볼일을 보러 나온 것이 아니니까.

" 그것을 벗어나는게, 제대로 된 사람의 삶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될테니까요. "

어리광을 부릴 시기도 끝났고, 부릴 마음도 없다. 아직 어리다고는 해도, 자신만의 삶을 선택할 시기가 다가왔다.

" 당신은 그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어른' 이지만, "
" 그게 저를 억압할 수 있는 이유는 안돼요. "

누군가에게 어른이라는 말은 잘 안하는 동월이었지만, 적어도 자신의 앞에 있는 철준은 '어른' 이라고 부르기 적합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어른은 얼마 없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서, 철준이 한숨을 내쉬며 말해주는 정보에 씩 웃어보였다.

" 감사합니다. "

동월은 고개숙여 감사를 전하다가, 고개를 살짝 치켜들었다.

" 형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

'어른'이라고 하긴 했다만, 나이가 그렇게 많아보이지도 않으니, 아재나 아저씨는 듣기 안좋지 않을까?
라기엔 뒤늦은 질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월입니다. 동 월. "
" 겨울을 벤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

겁이 없다고 한 김에 이름의 뜻까지 알려주며 킥 웃었다.
그러다 잠시 고민하던 동월은 철준에게 질문을 던진다.

" 결국 알려주셨으니 발빼기는 글른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
" 그림자랑은 얽히기 싫은거에요? "

조금 고민하는 얼굴로 땅을 쳐다보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 나중에 우리가 위험해지면, 딱 한번만. 도와주실 수 있어요? "

단지 이 말만 하면 칼같이 컷당하려나.

" 나는 아저씨 덕분에 살 수 있어서 좋고, 아저씨는 강자의 본분을 다할 수 있으니 좋고. "
" 이정도면 윈윈 아닌가? "

흐음....

778 이혜성 - 이벤트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9:02

오랜만에 먹는 솜사탕을 입에 넣으며 하늘을 보던 혜성의 눈에 간판의 QR이 비친다.

.dice 1 6. = 2

779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9:51

>>769 멋... 은 있지만.... 위크니스가 생겨버리는걸.... (옆눈)

>>771 아앗 스포... 들켰구나.... (티나긴 했지) 나쁜짓이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어... 숨겨놨을 뿐.... (옆눈)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려 0원씩 집어넣는건가....? (어질)
차라리 마이너스 통장을 팔아버리는게... (안됨)

>>774 누군가 해줘!!!!!!!!!! 동월인 디트아재랑 협상(?)하느라 바쁘단 말이야ㅜㅜㅜㅜ (오열)

78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08

>>775-776 매운 맛일것 같은데요. (옆눈)

781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13

이벤트 끝날 때까지 100점 넘는지나 확인해야겠다
55점

782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54

>>780 우리 스레가 언제는 순한맛이었나요 캡

783 현서주 (hap2.3H3Jc)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1:46

>>779 현서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존재할리가 없다(?) 그러니 천하무적이다(?)

>>774 미식!!!!미식!!!!!

78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5:44

>>779 먼가... 먼가 월월이 스위치 건드린거 같은 그런 기낌이... 낌서 낌낌... (버벅버번)
점례 머리박아...

>>780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썰을 풀었죠? :9c

785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6:37

"흥. 애초에 이곳에 온 이상, 평범한 삶은 포기해야지."

결국 여기에 온 이들의 숙명이자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일축하며 철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자신은 아직 이 학생들이 그런 삶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했다. 어느 정도 동월의 패기는 인정하나, 그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영 마음에 안 드는지, 그는 괜히 발길질을 하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꺼져. 형님은 무슨 얼어죽을 형님이야. 필요없어."

형님이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그는 반사적으로 꺼지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 말을 듣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쩌면 자신을 놀리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유에 대해서 철준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쨌든 동월이라는 그의 이름을 들으면서 그는 피식 웃었다.

"네놈에게 있어서 인첨공은 겨울인거냐. 하긴. 봄은 아니긴 하지. 지금은 여름이니까."

과연 이 학생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조금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 또 다른 제안이 들려왔다. 나중에 자신들이 위험해지면 한번은 도와줄 수 있겠냐는 물음에 철준은 피식 웃었다.

"개소리는 키우는 강아지한테나 가서 해. 내가 왜 너희를 도와줘야하지? 그림자랑은 얽히기 싫냐고? 암부와 얽히는 것이 싫은 것 뿐이다.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놈들과 얽혀서 좋은 일이 없으니까. 핫. 네놈들이 별난거다. 건방진 저지먼튼 놈들 같으니. 간댕이가 배밖에 나와서 퉁퉁 부은데다가 제발 죽여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니는 녀석들은 이 일을 하면서 처음 본다. 별종들만 모인거냐. 저지먼트는?"

어림도 없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강하게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씨익 웃어보이더니, 동월의 눈동자를 잡아먹을 것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임무 관련으로 근처에 있고 임무와 얽혀있다면 조금은 생각해주지. 어디까지나 임무와 연관된 거니까 말이야. 자. 이 정도로 어울려줬으면 된거겠지? 할 말 더 없으면 꺼지고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나 먹어. 그거야말로 아이스크림의 정점이자 완전식품이다. 학생들은 완전식품만 먹고 자라야 나중에 병 안 걸리고 건강한 법이야."

786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7:14

오늘도 일상은 안정적인 맛이야(우무우무)

7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7:38

>>7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맛있는 것은 아닌 거예요!

>>783 연구원님? 동기조 중 하나? (안됨)

>>784 ㅋㅋㅋㅋㅋ 썰이라니요! 저건 썰도 아니죠!! 아무도 무는 이가 없잖아? (갸웃)

788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8:31

바나나 좋아하세요 아조씨?

789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8:36

>>>별종들만 모인거냐. 저지먼트는?<<<



아우치.

790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9:09

>>787 안정적인 매운맛이라 미식인데

79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9:51

>>788 철준:바나나는 완전 식품이야!
철준:누구나 다 좋아해야만 해! (바나나광공)

>>789 세은:전 절대로 부장 안할거예요. (진지)

792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0:43

>>786 (담쓰담쓰담쓰담쓰)

>>787 아니지. 물지 않고 끝나면 썰, 물면 일상인 거지!

793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다음에 아저씨 만날 태 바나나 우유나 바나나 한송이 들고 가자

79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2:27

아조시 바나나 넘 많이 드셔서 머리가 노래지신 거구나... (?)

>>791 애린 : 머야, 포기하지 마여.
악으루 깡으루 버티십셔. (죤)

795 한아지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2:50

QR코드 스캔이 끝난 동상을 가리키고서 아지가 말했다.

"석아아 나 여기서 이 동상 볼때마다 너 생각 했다아~? 우리 예전에 놀이터에서 이런 동상(?) 같이 타려다가 떨어진 적 있잖아아~ 그래서~"
"그래? 잘 했네..."
"석이도 내 생각 했어?"
"응."
"언제 했어?"

현석은 아지의 반짝이는 눈을 바라보다가 그저 웃었다. 항상 했어. 같은 답은 너무 무겁지 않느냐며 속으로 삼키고서.

.dice 1 6. = 3

79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5:07

아 지 맨

797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5:38

299점이다

>>796 애린주 스쳐지나가는 나를 발견하다니(부빗)

798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6:42

>>791
정하 : 민트초코바나나우유 드실래요?

>>774
정하 : ...[또르르르르르르] 아 네 부장님. 저희 근데 뭐 숨기시는거 없으세요? 아... 별건 아니고, 어제 부실에 뭐 놓고간게 있어서 갔는데, 이상한걸 봐버려서...

로 시작하는 녀석 보고싶다

79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7:15

어서 오세요! 아지주!
기어이 미국까지 가서도 계수를 챙기려는 당신의 열의. 정말로 잘 봤습니다. (흐릿)

80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8:17



>>798 은우:.....?
은우:숨기는 거야 얼마든지 있지. 너도 나에게 비밀은 있잖아.
은우:그런거야. (하품)

철준:...민트초코바나나우유?
철준:바나나가 들어가면 완전 식품이다! (꿀꺽꿀꺽)

80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8:17

정하는 민초를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카락이 민트색이 된거군... (?)

>>797 아아, 그곳에 아지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담쓰담쓰)

802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0:37

>>783 높으신 분들이라면 강제로 소중한 사람을 만들어버릴지도 몰라 (??)

>>784 스위치.... 스읍.... 틀린 말은 아닌데.... 🤔🤔🤔
머 점례탓은 아니에요! 아무튼 월월이 탓임! (월월이 머리박기)

803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3:01

들어와서 본 것 = 민트초코바나나우유도 바나나라고 들이키는 찐광기 바나나광공 디스트로이어

804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3:06

>>797
....진짜 300점 채우겠는데...?! 아지주 화이팅!

>>800
정하 : ...적당히 의지하면서 사세요. 저번에도 디스트로이어씨한테 혼자서 개돌하다가 개죽음 당할뻔했잖아요? ...네. 긁으려고 이렇게 말한거 맞으니까. 남겨질 세은이 생각도 좀 하시구요. 말할생각 없으신거 같으니까. 이만 끊겠습니다.

정도로 담백하게 끝나지 않을까?

아니 철준씨 그정도로 광공이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1
상-쾌걸이니까 상-쾌한 음식을 먹는다!

805 성운 - QR (Nj3PqeVy/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4:11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짜? 성운은 어이가 없다는 듯 우동의 어묵을 바라보았다. 어묵에 선명한 QR 코드가 새겨져 있었다. 등장하는 건 매번 반갑지만, 종종 정말 난데없는 데서 등장하는 이 순간이...

.dice 1 6. = 6

80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4:25

807 성운주 (Nj3PqeVy/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5:33

농락당하는 이 기분.. (파르르)
잠깐 갱신하고 지나가요

80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6:06

>>803 어서 오세요! 이경주!

>>804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하 속에서 에어버스터의 점수는 또 하락해버리고..(어?)

>>805 어서 오세요! 성운주!

809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6:21

>>791
(동기를 보며) (부장시키면 런칠거같은 혜우, ...그냥 점례, 그냥 여로, 이상한데에서 엇나가있는 이경이, 분위기타면 기행하는 정하, 무슨일이 있어도 웃으면서 '응~ 해볼게~'라고 할것같은 아지, 비슷한 이유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과로사할것같은 소예, 시키면 말대꾸도 안하고 다 할것같은 이지,)

정하 : 응, 세은아 너 아니면 경진이인것같아.

810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6:51

>>809
이레도...소예랑 비슷하게 어버버하다가 네!라고 받아들이고 '내가 왜그랬지이~'같이 후회할것같다

811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7:54

>>808
그렇게 말하면서, 따로 추적은 할걸요? 추적하다가 현장에서 마주친다던가... 서로 서로인줄 모르고 가볍게 합 나누다가, 서로 복면 벗고 말한다던가...

812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8:42

...아냐! 수경이가 있었어! 수경 경진 세은의 부장 삼파전이다!

813 혜성주 (S4vj.4ODKQ)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9:28

(잡담을 못따라가니 팝콘이나 씹는다)

81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29:37

>>809 세은:안해!
세은:탈퇴할거야! 절대로 안해!! (바락바락)

>>811 은우:......
은우:네가 왜 여기에 있냐?
은우:넌 뭔데 그림자 쫓고 있냐. (흐릿)

815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32:31

>>814
정하 : 객사할때, 시체치울사람 하나정도는 있어야 세은이도 덜 슬퍼하지 않겠어요? 에초에 안죽는게 베스트겠지만.




....젠장 뭐야 썰로만 티키타카해도 무진장 흥미로워...!

816 류애린 - 이벤트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33:53

군데군데 자잘한 상처가 난 것으로 보아선 몇번 넘어지거나 구른 모양이다.
하지만 이정도는 늘 있던 일이라는듯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달려나가는걸 보면 늘상 있던 일인지,

...일단 확실히 전보단 덜 다쳤으니 그걸로 된것 아닐까? 하는 얄팍한 자기합리화를 하는 그녀였다.
어쩌겠는가, 자신의 몸이 그러한데.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간 나머지, 그녀의 앞...
정확히는 아래에서 작은 무선조종 차가 지나가는걸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발이 치여버렸다.

"조지 플로이드!!"

보기좋게 또 넘어져버린 그녀는 다리를 매만지면서도 또 무엇때문에 넘어진건지 문제 확인을 하려고 했을까,

"......"

아무리 장난감이래도 대체 누가 외장에 QR을 떡하니 박아두는 것인가.

.dice 1 6. = 3

817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34:26

3시 33분에 3이라니 33하네요...

81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36:49

>>815 세은:그냥 둘 다 무릎 꿇고 손 들어. (죽은 눈)

819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46:40

" ....그렇죠. "

짧게 대답하며, 동월은 과거를 회상했다. 에, 사실 과거까지 갈 필요도 없이, 괴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평범함과는 굿바이 인사를 나눴겠지만.

" 아저씨보단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

그럼 그냥 대충 부를게요.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딱히 놀릴 생각은 없었기에 왜 화를 내는지는 알 수 없었다.

" 언젠간 1등 찍고 인첨공 반 갈라버리고 만다 내가. "
" 아재개그도 같이 반갈죽 시켜줄게요. "

몹쓸 개그... 정도 되는 것 같은 개그를 듣고서 짜게 식은 표정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여름이 맞긴 한데... 아재요.......

" 이게 안되네. 딱 한번인데. "

조금 아쉽긴 하다. 디스트로이어는 3위의 커다란 전력이 되어줄 수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싫다는데 강요해봤자 역효과만 날 뿐이다. 당장 꿀밤맞고 땅이랑 키스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마지막에 덧붙인 말 덕분에 웃을 수 있었을테다.

" 뭐, 아무튼 감사합니다. 덕분에 크진 않아도 유용한 정보를 얻었네요. "

이게 츤데레인가. 저 아저씨라면 정말로 근처에 있을땐 와주겠지. 나중에 우리도 무슨 일이 있으면 근처에 디스트로이어가 있는지 확인을 잘 해봐야겠다.
그를 불러야 할 때면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 바나나킥도 완전식품이라 하겠구만. "
" 담에 또 봅시다. "

발걸음은 조금 가벼워졌을테다.

820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46:56

막레를 주셔도 되고, 막레로 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821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49:30

3학년 동기조가 슬슬 개인 플레이로 넘어가고 그 유지를 2학년이 잇는가(아님)

822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54:04

>>818
정하 : 넵......

정하 : 아니 근데 이렇게 카리스마 있는거보면 너가 부장감 맞다니까(끝까지 깝죽)

823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56:05

"네가? 1등을? 핫. 그런 괴물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거냐. 꿈 깨라. 애송아. 아니면 자면서 꾸던가."

당연하지만 철준도 퍼스트클래스였기에 계수 1위. 즉 최강의 능력자가 누군지는 알고 있었다. 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어떤 이인지는 철준은 한마디도 입밖으로 끄집어내지 않았다. 아마 물어본다고 해도 굳이 대답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한편 아쉬워하는 동월을 바라보며 철준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대체 이 녀석은 자신에게 뭘 바라는건지? 그는 찌릿 바라보면서 동월에게 이야기했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라! 스스로 어린이! 몰라?! 고딩도 어린이야! 어린이! 성인 아니면 다 어린이야! 그러니까 스스로 해! 자꾸 남에게 도움 요청하려고 하지 말고. 아니면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몸으로 만들어줘?!"

뼈와 살을 분쇄시켜줄까?! 앙?! 그렇게 거칠게 말을 하는 것은 결국 언제나처럼의 철준의 모습이었다. 이내 감사가 들려오자 그는 흥. 소리를 내면서 굳이 더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그 대신 동월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는 이렇게 말을 남겼다.

"죽지 마라. 애송이. 그리고 바나나킥도 완전식품 맞아."

피식 웃어보이면서 그는 반대편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당연히 더 인사를 하거나 하진 않았다. 허나 앞으로 걸어가는 철준의 입가엔 피식 웃는 미소가 담겨있었다.

"재밌는 녀석을 만난 것 같군. 뭐, 어찌되건 내 알바는 아니지만."

그런 혼잣말이 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조용히 흘러들어가지 않았을까?

/그럼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수고했어요! 와! 떡밥을 또 털렸어!!

82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0:03

>>821 아앗...ㅋㅋㅋㅋㅋ 하지만 혜성이가 위험하거나 하면 다른 3학년 동기들이 우르르 달려갈 것 같은데요!

>>822 세은:안.해!

825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0:54

와! 츤데레 디스아재!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이렇게 그림자의 정보를 알아낼 줄이야.... 🤔🤔
나중에 은우나 저지먼트 전원한테 알려주면 되려나? :3

826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2:20

두사람 일상 수고했어!! 제로가 컴퓨터였구나... 왜 당연히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재밌었다 월아 최고야... 아기검객 훌륭해요

827 류애린 - 동 월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2:55

"대체 잇템 리스트의 기준이 먼지 모르겠어여..."

이래서 요즘 학생들이란, 이라고 생각해도 자신 역시 그 '요즘 학생들'중 하나라는게 아이러니였다.
그런게 평범한 거라면... 역시 그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려면 아직 한참은 먼듯한 기분이 들었다.

"으헤~ 그 청춘이란거, 꽤 유들유들한가 보네여~"

기준도 딱히 없고 있다 한들 유연하게 바뀔 수 있는, 마치 사람들의 저마다 다른 성격처럼...
하지만 오히려 그게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이 새장 속에서라도 최대한의 많은 가능성을 보고, 눈에 담고 싶었으니까.

"그치만 프X디 X큐리는 넘 유명하니까 별명 같은걸로 불러두 괜찮지 싶슴다."

음악이란건 그리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도 누가 만들었다더라, 음색이 어떻다더라 하는 부분적인 것들만으로도 알음알음 퍼져나가는 법이었을 테다.
사실 그건 대부분의 지식에도 통용되는게 아닐까 싶지만...

"...뭔가 방금 엄청 부담되는 말을 해버린거 같은데... 역시 좀 그렇죠...?"

아니, 분명 부담이 되겠지. 스스로가 생각해도 그럴만했다.
모든 것을 말하고 믿어달라 하느냐,
우선 믿어달라고 하고서 모든 것을 말하느냐, 어느쪽이든 자승자박 아니겠는가.
역시 아무리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해도, 그리 쉽게만은 되지 않는 법일테다.

그런데도 당신은 손을 뻗어 자신의 손 위에 겹치고선 그렇게 말해줬을까,
그 기회는 언제나 자신에게 있었으며, 지금 또한 그렇고...
더 이상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꽤 큰 부분이 되어있노라고.

"......"

그녀는 잠시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표정도, 감정도 대신해줄 것은 오로지 자신의 눈 뿐.
그리고 그 시선은 어지러이 뒤섞인 빛의 산란으로 저 뒤켠에 본래의 보랏빛이 있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만큼 흐트러져 있었다.

"...미안해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역시, 나쁜 아이인 걸까..."

웃는 것인지, 슬퍼하는 것인지 모를 표정 속에서도 그저 차분한 눈매로 당신을 바라볼 뿐이었다.
꼭 이렇게 중요할 때만 말문이 막히곤 했으니까.

"그래도, 그런 말을 들은 이상... 그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야겠죠.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 해도, 함께 했었을텐데 그거라고 못할까요?"

어쩌면 지금은 살짝 웃어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신은 카레를 꽤나 좋아했을테다.
그래서 무언가를 먹으러 갈 때는 특별한게 끌리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그쪽을 선택했고, 혹여라도 집에 찾아가거나 찾아올 때를 대비해서 여러 요리법도 찾아보곤 했겠지.

그런걸 생각하면, 점보카레라 해도 얼마든지 먹을 것처럼 보였을테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늘은 아니었다.
오늘만큼은, 어쩌면 고행길이 아닐까?

"그렇게 보고도 모르셨나여? 마음 하나는 댑따 넖으니까여."

어떤 의미로 말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떠벌리는 그녀는 음식이 도착하자마자 당신을 바라보았고,
그 흉악한 비주얼을 마주한 당신이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유언준비까지 마치자 그녀는 되려 얼빠진 표정으로 받아쳤다.

"머야, 즈 슨배임 집 모름다."

애초에 안다고 해도 책상 서랍이 어디를 말하는 건지도 모르니까,

이내 입을 꾹 닫다가 한숨을 내쉰 당신이 결국 마음을 다잡고 한숟갈 크게 떠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1합.
분명 칼을 맞대는 그 합은 아니겠지만, 아마 당신에겐 이거나 그거나 마찬가지처럼 느껴지겠지.

"......"

와중에도 그녀는 유전적인 고질병인양 필기도구를 꺼내고선 처음 가져왔던 뱅글이 안경까지 착용한 채 당신의 모습을 주의깊게 살폈다.

82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4:52

사실 제로가 컴퓨터라는 사실은 챕터1에서도 살짝 거론된거긴 하지만..(어?)

아무튼 어서 오세요! 리라주!

829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5:37

뭔가 제로를 낫닝겐 취급하는 느낌은 있다 했는데... 역시 낫닝겐이었구연...

캡쨩 월월주 일상 고생 많았구!!! 다들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또 서럽게 우는 살찐 토끼)

83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6:16

모두 안녕~~
그랬단 말인가... 크윽 떡밥 캐치 능력을 더 길러야만

831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6:23

>>824 위험한 일을 계획 중이지만 위험해지지 않을 자신이 있(이혜성 봄)(안봄)는 이혜성
과연 동기조가 올것인가(?)

일상 수고했고 다들 어서와

832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7:39

>>825 게시판말고 단톡을 활용해주세요
게시판은 안보는 사람 있어 (본인)

83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8:04

Q.그럼 컴퓨터가 걸어서 오는 건가요?
A.등장이 없을 수도 있지요! 아마도?

>>831 적어도 은우는 갈 것 같네요. 금이가 안돼! 혜성이 언니는 내 꺼야! 이렇게 막아도 갈 것 같은데. (옆눈)(캐붕 안돼요)

834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9:11

>>833 우와 금이가 언니라고 부른다고?(이게 아님) 크 은우 믿고 있었다고

835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9:44

아 너무귀여워(캐붕에 반응함)
사랑에 빠진 짝꿍은 귀엽구나

83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09:58

않이 안드로이드도 있는데 어째서 걸어댕기는 컴퓨터는 없는거야요...

837 이름 없음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0:21

? 캐붕에 반응하면 안돼 리라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0:47

하지만
언니 라는 단어
참을수없어
(죄송합니다 지나가세요)

839 이름 없음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1:21

안드로이드는 몸체가 있고 컴퓨터는 몸체가 없잖아요(?) 컴퓨터가 걸어다니면 그거 백룸 scp..

840 이름 없음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2:08

>>838 근데 그건 나도 개추합니다 선배 후배보다 간질간질하잖아

84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2:30

아니. 하지만 졸업 후에 3학년들이 다 흩어져서 각자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혜성이가 뭔가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 속에서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근처 건물에서 3학년 동기조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면... 그건 그것대로 그림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안됨)

842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3:13

>>839 이름없는 혜성주도 있는데 뭥. (?)

엉? 요즘은 말야 엉? 콤퓨-타가 날아다니는 장르도 있단 말야~~~ (꼰대화)

843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3:41

마히다.
이 정도는 해야 캡틴 하는구나
짜릿함의 정점

844 이름 없음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4:08

>>841 그리고 이혜성 보고 가장 안그럴 것 같은 애가 제일 위험한 짓을 하고 있네라는 말을 하는거지?
근데 은우 졸업하면 연락 끊는다며!!!

845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4:41

가능하다면 계속 자고싶어지네요. 하지만 그러면 분명 또 새벽에 죽을거고요.

다들 안녕하세요.

846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4:49

어머 이름 떨어트렸구나

>>842 -꼰-

847 수경 - QR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5:48

qr코드는 어디에나 있다...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았습니다.

"이런 곳에도요..?"
매달린 꼬마전구 하나하나에 붙어있네요.
그 중 하나를 찍어보려 합니다

.dice 1 6. = 1

84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5:54

어서 오세요! 수경주! 아니..그런데 피곤함이 쌓여있다니..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진단이라도 받아보는 것이 어때요?!

그리고 은우가 연락 끊는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한 적 없어요. (절레절레)
물론 스토리 중간에 세은이가 죽는다면 자연히 연락이 끊어지겠지. (어?)

849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6:42

?? 세은이는 지킬 사람이 저지먼트내 천지삐가리라서

수경주 하이

85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7:24

수경주 어서오구... 몸 계속 안좋아보여서 걱정이네 캡틴 말대로 병원 한번 가보자... 완전 망치기 전에 가봐야돼

851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8:09

여담인데
점보 딸기 팬케이크 맛있겠다

85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8:12

>>849 하지만 적어도 리라주는 그 관련으로 불안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

853 여로주:3 (hUgEqxBS1I)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8:47

나도 해외가고싶어ㅓㅓㅓㅓㅓㅓ!!!!!!!!!!(급발진) 다들 안농농:3 갱신할게!

수경주 꼭 병원 가. 그러다가 진짜 크게 몸 망쳐...

85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9:44

어서 오세요! 여로주!

855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19:59

어디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점도 있긴 하네요.
지금 따로 올라온 거기도 해서요.

856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0:02

>>852 ???? 캡틴과 리라주만 아는 이야기하지마 따돌림 당하고 있어

여로주 하이

857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0:13

다들 어서오세요.

858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0:35

>>852 크르르

여로주 어서와!! 나도 해외가고싶다!! 비행기에서 허리가 부러져도 좋아...

85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1:00

>>856 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아니에요! 따돌리는거 아니에요!
그냥 그때의 떡밥을 리라주만 은근히 계속 신경쓰는 것 같아서! 일단 공개는 모두에게 다 했어요!

860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1:05

집근처 병원 가보고 안맞으면 옮겨보면서 맞는 병원 찾아야돼

861 금주 (DNfTxvOGkM)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1:11

🤔 (언젠가 혜성이에게 반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언니.... 선배 말고 언니라... 쓰으으으으읍................... 🤔

862 금주 (DNfTxvOGkM)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2:19

>>845 수경주. 이 상태가 계속되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 거예요.
가능하면 빠른 시일에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863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2:51

맞아맞아 일단 집근처 병원 가보고 뭐 있는거 같으면 큰병원 가고... 건강검진 한번 해보면 좋고
수면 문제면 멜라토닌 먹으면 좋다는데 약국에 팔던가 잘 모르겠네

금주 어서와!!

혜성주 그 떡밥 그거일걸 리라랑 세은이 일상 했을 때 세은이가 다른 위크니스? 로 추정되는 사람들이랑 채팅하고 있었거든

86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2:53

어서 오세요! 금주!

그래서 은우가 중간에 끼이려고 하면 금이는 안돼. 혜성이 언니는 내꺼니까 끼이지 마! 라고 선언하나요? (끌려감)

865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3:04

좀 냉정히 말하자면 수경주 어디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고 내버려둘 생각은 아니잖아? 인터넷 잘되어있어 찾아보면 되잖아

>>859 범람하는 떡밥을 내가 추리할 정도로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866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5:16

>>861 반말? 해도 됩니다. 그러는 김에 그새끼 누구야도 해줘(?) 어서와

>>863 ?? 기억에 없는데 혹시 내가 며칠 못왔을 때였나? 알려줘서 고마워

867 이경이는 그래도 - 여로에게 좀 더 좋은 걸 주고 싶다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6:27

"...응. 내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여로도 사실 손이 꽤 큰 편인 것이 아닐까. 어쩌면 지금보다 키가 더 클 수도 있겠다. 아직 열일곱이고, 더 자랄 시간이 남아있으니. 크지 않아도 좋았다. 어느 쪽이든, 이미 소년은 자신을 감싼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잠시 크기를 재보듯 쫙 펼친 손을 여로의 손등에 대보았던 소년이, 손을 거뒀다.

"....."

소년은 딱히 말을 하지 않았다. 뭔가 목소리를 내고 싶지 않은 탓이다. 그저 크기가 맞지 않는 팔찌를 매만지며 슬그머니 시선을 돌릴 뿐이다. 어딜 가지도 않고 이제는 얼굴도 가리지 않았지만 시선은 어긋났다. 여로는 그것도 갖고 나중에 만들어주는 것도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소년은 답지않게 망설여졌다. 장식으로 둬도 괜찮지만..

".....아.."

마니또. 소년은 그 때 받았던 것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다. 티켓도, 책자도. 종이학 스트랩은 소년의 휴대폰에 잘 달려서 종종 비행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문득 떠오른 것이 있어 소년이 손을 움직였다.

"기다려."

하얀 소년이 팔찌를 분리했다. 여러 장의 종이로 이루어진 만큼 분리하고자 하면 그럴 수 있었다. 대충 반으로 나뉜 팔찌를 두고 여로의 손을 붙잡더니, 가느다란 손끝으로 여로의 약지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무언가 집중하는 듯 머뭇거리지도 않는 태도로 확인을 끝낸 소년은, 길이를 조절한 팔찌를 다시 둥글게 맞췄다. 마치, 반지처럼.

".......손.. 줄래."

조심스럽게 오른손으로 반지를 쥐고, 왼손을 뻗어 여로의 손을 불렀다.

"..오른손으로. 왼쪽 반지는...."

잠시 멈칫한 목소리가 다시금 담담하게 흘렀다.

".....다음에, 우리 같이 만들어서, 나눠 가지자."

868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6:59

일단 약은 사왔으니까 그걸로도 해보고 인터넷 찾아보고 그렇게 해야 하죠.
어휴 모르겠다.. 하고 손놓기만 하면 안되긴 하니까요..

베스트는 생각보다 별 거 아니어서 괜찮아졌다! 이긴 하지만요(아닌가)

869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8:02

이경주 어서와

870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8:20

이경주도 어서오세요.

871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8:20

나는 기왕이면 진단 받아보는 게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일단 약 사왔다니까 다행이다. 천천히 하나씩 시도해보자~

이경주 어서와!

872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29:22

생각보다 별거 아니여서 괜찮아졌다는 전문의의 소견으로 나와야함 약 타왔다니까 먹어보고 안맞으면 다른데 가보고 해야지

873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0:03

>>871 사실 나도 이 말에 동의해 진단 받아보는게 좋음

87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0:29

이경주도 어서 오세요!

87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1:02

자. 지금은 또 일상을 찾아봐도 없을테니...
퍼스트클래스 TMI나 기타 설정 등등 다 뿌려봅니다.

던져라. 질문. 없으면 쉬어라. (일단 막 던지고 보기)

876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1:33

웨이버랑 웨이버 남자친구의 15주년 데이트 썰이요(?)

87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2:25

아 참 그리고 또 궁금한거 있었는데
은우한테 그림자가 보낸 문자 있잖아, 똑같은 게 혹시 세은이에게도 갔을까?

878 혜성주 (dznTPw1E9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2:39

ㅋㅋㅋㅋㅋㅋㅋ지금 뿌려져 있는 설정도 못받아먹고 흘리는 중이라서 글렀어 난..

879 유한 - 경진 (K53rKUaKR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3:34

"매상이 텅 비어있는걸 보면 선배에게 머리가 깨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생각해보면 수익을 많이 내려 하는 노점도 아니고, 그냥 축제의 일환으로 하는거니 상관 없으려나 싶다가도, 그 선배라는 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긴 했다. 어느쪽이든 그의 후배가 감당해야 할 일이었지만. 자신을 멀뚱히 바라보다 표정 부드러워지는 후배를 보자 유한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뭔진 모르겠지만, 커다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너라면 등신대처럼 서있기만 해도 손님이 꼬일 것 같긴 하지만..?"

굳이 재치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돈을 손사래치자 일단 받아두라며 경진에게 돈을 쥐여주었다.
괜히 무상으로 판매한걸 알면 자리를 맡기고 갔다는 선배에게 혼날까 싶은 생각이었다.

"초콜릿 있어? 아니면 바나나라던가. 단거면 다 좋아."

그리고 돈은 받아둬. 혹시 모르니까. 라며 키득거렸다. 솜씨를 구경해보겠다는 듯 경진이 만드는 모습을 보며 팔짱끼려고도 하였던가.

880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3:43

괜찮아 내가 털어서 정리해줄게(라고 다이스의 저주를 받은 참치가 말했다.)

881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3:58

한주 어서와!!

882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4:05

웨이버의 커플썰?(흥미)

오늘은 날이 좀 흐릿하네요 으으음

883 천 혜우 - 이벤트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4:08

"야야."
"왜요."
"저거 봐라."
"...와."

드론으로 만든 Qr코드를 스캔하며-

.dice 1 6. = 5

884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4:20

리라주 좋은 오후에요~

885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4:49

혜우주도 어서와!
오늘 미세먼지 심하대 마스크 꼭 껴야 해

886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4:55

(다이스 뚝배기 컷)

8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5:03

>>876 안타깝지만 웨이버의 낭군님은 지금 어떤 일로 매우 바빠서 15주년에는 참가하지 못했어요. 웨이버는 무슨 일인지 알고 있고 이해하고 그냥 저녁 데이트나 소소하게 즐겼답니다.

>>877 아니요. 세은이에겐 안 갔어요.

>>878 글러먹지 않았어요!! 8ㅁ8

>>879 어서 오세요! 유한주!

디스트로이어:...바나나?
디스트로이어:아주 건전하 목소리가 어디서 들리는군?!

(이거 아님)

88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5:23

혜우주도 어서 오세요!

889 혜성주 (gTrJwe3IfE)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07

>>880 사랑해 리라주(진지)
>>887 (흐린눈)

다들 어서와

890 금주 (DNfTxvOGkM)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12

>>864 혜성이가 위험한 상황이라면, 혜성이를 위험에 빠트린 상대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기 위해(?) 오히려 도움을 요청할지도요.

>>866 00. 갑자기 금이가 앞에 다가와 설까요. 물끄러미 혜성이를 바라볼 적에. 살짝 상체를 굽히면서 혜성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대화하고 있는 그 새 누굽니까?" 할 거예요. 음. 🤔 그러니 하는 말이지만, 요즘 훈련에서 나오는 K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아요?

891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15

혜우주 어서오세요!
미세먼지...! 코로나가 끝나도 마스크는 필요하다니 젠장

>>887 (아저씨 바나나팡인이셨구나)

892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25

다들 어서오세요.

근데 확실히 낮잠 조금 자서 그런지 꽤 괜찮아진 기분이네요.

검색은 해보는중...이에요.

893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29

하이하이
난 먼지걱정 안해도돼 이불마스크 썻어

894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6:31

>>887 오? 맞아 바쁘댔지
...그 일이 박호수는 아니지? 저번에 세은이랑 채팅하던 그거랑 관련된 일인가?

그리고 그렇군!
안심

895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7:11

이불마스크
강력하다

896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7:51

역시 이불 안은 이렇게나 안전한데 나갈 이유가(?)

897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8:01

https://ibb.co/jr17PgK
적폐 노트꾸?미기
@랑주

89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8:21

>>894 박수호 일은 아니랍니다! 뭔지는...글쎄요. 의외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걸지도요. (갸웃)

89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8:40

왜..박수호라고 적었지! 박호수!!

900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8:52

다 들 안 녕!!!!!!

수경주는 반드시 병원 가서 제대로 진단 받을것!!! >>>:::333

90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9:00

>>897 (념념)

902 리라주 (PuyFjt3Wro)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9:40

>>898 휴 다행 아닐거 같긴 했는데 혹시나 했다... 만약 진짜 그거였으면 나 양심통으로 기절. 사망. 땅에 묻힘. 돼
깜짝이벤트?
프러포즈?(아니다)

903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9:42

>>897 이 커플 짱귀엽다...

호수호수호(????)

904 혜성주 (gTrJwe3IfE)

2023-12-28 (거의 끝나감) 16:39:50

>>890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ㅋㅋㅋㅋㅋㅋㅋ광공 기질이 보인다 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금아(급하게 자중) 정중한 말에서 느껴지는 질투가 녹진하구나....이혜성씨 눈 깜빡깜빡하다가 빙그레 웃으며 "친구야." 하고 대답하겠지?
K가 궁금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배틀? .dice 1 100. = 43

905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0:04

>>890 아니지 역시 혼자 갈 거 같아요.
따라오면... 응. 화낼듯 하네요 🤔

906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1:39

확실히 먼지 때문에 날이 흐리긴 해....마스크 한번씩 내릴 때마다 목이 간지럽더군

그러니 안전하게 집콕하자(라고 현생 중인 사람이 말함)

90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2:04

>>902 프러포즈...ㅋㅋㅋㅋㅋㅋ 아니요. 그런 것은 아니고.. 아무튼 뭐 하는 것이 있답니다!

908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2:16

>>905 머? 안돼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같이와 왜 혼자와ㅋㅋㅋㅋㅋㅋㅋ

909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2:48

>>897 귀 엽 다

910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4:32

https://youtube.com/shorts/NzgJHuDjPSo?si=h21qdgva_xHCG6yn

이거 완전 월월이

>>897 호옹 귀여워

911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5:00

웨이버 남친은 바쁘다 = 은우는 바쁘다 = 웨이버 남친은 은우다

삼단논법!(아님)

912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6:14

(저런 삼단논법이 가능하구나?)

91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7:20

웨이버:너 따라와. (차갑게 식은 눈)
웨이버:늑대에게 죽을때까지 물리는 기분이 뭔지 알려줄게. (진짜 차갑게 식은 눈)

914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7:57

어이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5 동 월 - 류애린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8:18

" 뭐... 기준은 나도 잘 모르겠다. "
" 쇄빙기 등수가 올랐다고 하면 믿겠냐? "

무려 0.5등이 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그게 어째서 잇템인지는 동월도 잘 모른다. 다만 등수는 매주 변하고 있기는 했다. 그 중에서도 쇄빙기가 0.5등이나 상승한 것이라면 꽤나 엄청난 변화였다.

" 글쎄, 다른 청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청춘은 유들유들하지. "

시시각각 표정이나 감정이 변하는 그의 청춘은 애린의 말대로 유들유들할 것이 분명했다. 킥킥거리며 장난스럽게 말한 동월은, 퀸의 이야기에 이마를 짚었다.

" ...몰라. 대충 퀸이라 해. "
" 애초에 퀸 말고 다른 별명 없지 않아...? "

딱히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인간에게 쏟을 시간은 없었다. 당장 주변사람 챙기기도 바쁜데 가수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촉박한 인생이었으니까.

" 뭐... 좀 묵직한 말이긴 했는데. "
" 괜찮아. 믿겠다고 한 이상, 그걸 무를 생각은 없으니까. "

동월에게도 조금 벽창호같은 면이 있었다. 자신이 한 번 뱉은 말은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는 면이었다. 그렇기에 애린이 부담되는 말을 했다고 하는 것에,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애린이 하는 말이었기에 이리도 쉽게 '믿는다' 라는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 괜찮아. 뭘 그런걸로 나쁜 아이야. "
" 네 눈 덕분에 어떤 마음인지는 잘 알것 같으니까. "
" 그냥, 생각나면 말해. 모르겠다면 그런대로 괜찮아. "

대답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다. 단지 저 수많은 빛에 둘러싸인 눈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지금 애린이 어떤 기분인지를.
어쩌면 저것이 말보다 더 확실한 대답이지 않았을까?
애린의 말대로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할 수 있을테니까.

" ...... "
" 응. 그렇겠지. "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 해도....
머릿속에 떠오른 어느 장소가 있었다.
과연 동월은, 애린을 그곳에 데려갈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할테지.
그런 말은 하지 않은채로, 동월은 살짝 웃는 애린을 향해 밝게 웃어보였을테다.



" 괜찮아 그거 괴이부 애들도 몰라. "
" 그냥 알아둬. 나 죽으면 유품 정리할 때 거기에 있다고 말해. "

분명 그것은 단지 질 나쁜 장난일 뿐일텐데... 현재 그가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쩐지 거기에 진짜 유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 ...... "

일단 한입 크게 물고 씹던 동월은, 뱅글이 안경을 착용한 채로 자신을 관찰하는 애린에게 째릿, 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한 번 날렸다.

꿀꺽.

그것을 삼키고서는, 잠시동안 멈춰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에...
애린은, 안 그래도 죽어있는 하얀 눈이 점점 더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을테다.

" ....맛있네! "

모든 표정을 잃어버리고, 눈에서 없던 생기마저 사라져버린 그는 애린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 너도 한 입 먹어볼래...? "

애린은 그의 입 속에서 작은 불꽃놀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테다.
가까이 가면 데일지도 모른다....

916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8:21

>>910 ((짱귀엽다))

정하야 도망쳐....

91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49:13

>>916 끝까지 얌전 못하는게 완전 월월이

918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1:05

다들 좋은 아침!!!!!!!!!!!!

>>897 아 뭐야 댕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뭇)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 : 아 좀 놔바 왜!!!!! 나 절로 갈래!!!!!!!!!! (계속 붙잡힘)
동월 : .......(뚱한 표정으로 가만있음) (가끔씩 틈을 노린 탈출 시도)

919 혜성주 (hGXAWFOfHQ)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1:53

비글같다 동월이(?)

920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2:22

>>917-918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동월이 복복복복)

어서오세요 동월주~

92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3:22

결론은 펭귄이 귀여워요! (야광봉)

922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3:37

귀엽네요.

923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4:09

일상... 구할까 싶네요.

생?각보다 멀쩡해진 것 같고..?

924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4:52

리라랑 다이어리 짱 귀엽고

펭월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7:40

수경주 이경주도 하이
어장 때문인가 요즘 쇼츠가 동물천지야

926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6:59:52

>>925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니 인사는 하지 마시오

아까도 답레만 두고 사라졌지..

927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0:36

퇴근 중이라
다이스만 먼저...

.dice 1 100. = 63

928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0:41

(인사 대신 이경주 복복복복)

929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1:11

다들 안녕하세요.

930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1:25

>>916 돔황챠...!

>>910
앜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

리라 다이어리도...너무 달아요... 지금 당뇨오기 직전...

93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2:06

https://youtube.com/shorts/zezd8JE_Zrc?si=U0Dj5CyuX8dvOlTT

오레?오

932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2:26

>>928 (박치기)

933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2:47

>>927 켁 (주섬주섬)(튐)

퇴근 조심히 하고 이경주는 현생 화이팅이야
일상은 무리입니다 따흑

93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3:32

귀엽고 고통스럽다!!!

935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3:57

>>931 (삐진 것 같고 아스팔트라 걱정되는데 귀엽다)

>>933 혜성주도 파이팅....

936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4:18

>>935 (복복복복)

937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5:53

>>931 하하, 토바토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레오는 산책토깽이란 설정이지!!! >:3
좋은 시도였다!

938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5:54

(오레?오도 귀엽다...)

>>934 (여긴 왜 고통받고있지...?) (복복)

939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6:06

>>933

940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7:03

크아아악 토끼 뒷발팡팡 너무 귀여워

>>932 (날아감)

94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8:18

https://youtube.com/shorts/KI-CfcjVjbA?si=E_D-90CON_Zfp3Kv

빡친?성운?이

942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8:45

토끼도 많이 귀엽구나!!
음. 아무튼 수경주가 일상을 구하나요? 캡틴은 일상 돌릴 수 있긴 하지만 수경주는 기본적으로 안 돌려본 분들과 돌리고 싶어하시는 것 같으니!
일단은 지켜보는 걸로!

94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9:01

갑자기 동물 천국이 되어버렸어!

94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09:29

재밌다 히히
쇼츠 중에 동물 모음집 같은거 보면
모카고 애들 자동대입 되어벌임

945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0:15

>>939 짤 살벌한 거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설정 제대로 안짰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혜성의 대리인이자 이혜성이 스킬아웃들 모으는 게 현실적으로(졸업 전까지는 저지먼트니까) 불가능해서 대신 스카웃하러 다니는 갓 미자딱지를 뗀 스킬아웃.

946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1:14

혜우주가 보는 이혜성이 무슨 동물인지 궁금해지는 오후

94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1:32

급궁금해진건데...
엔딩때 인첨공의 그 어둠이 걷혀지면 그 꿈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갸웃)

948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2:52

어둠이 걷혀도 그 잔재는 곳곳에 있고 언제든지 또다른 어둠이 만들어질수도 있으니까 계속할듯?

949 유한주 (fXnIWIKAY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3:47

동물농장에서 살고싶다...

95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5:29

아. 이렇게 혜성걸 루트가 열리는가. (대충 박쥐 모양 그려주기)

951 동월주 (V9bsbc.2lo)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5:43

그럼 어둠이 있어야 꿈이 이뤄지니 직접 어둠을 다시 드리우는거지... (어?)

95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6:28

https://youtu.be/n_fctMGHDSk?si=Z2TwnHW2aK3ZoAtZ

혜성?이

953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6:42

>>950 혜성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1 어?

954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7:30

두파벌로 갈라진 자경단, 혜성이는 전설적인 자경단장이 되었지만 그녀가 돌보지 못하는 사이 밑 단원들은 썩어들어갔고... 이는 마주친 다른파벌 X도 마찬가지였다. 정의를 추구하는 두 리더 사이에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는데...!

엔딩 이후의 모카고, 새로운 어둠. 24년 1월 대개봉...!

955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8:27

>>952 저번에 성운주는 재규어(?)를 데려오더니 혜우주는 백호를 데려오네 머리색과 눈색 때문인가(?)

956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9:05

>>954 본 레스는 제 의견과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957 청윤주 (5DbgwqaKr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19:42

하루종일 설문조사 알바 하니까 의외로 힘드네요..

958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4:30

>>954 그렇군요! 저 영화에 세은우는 등장하나요?!

.dice 1 4. = 3
1.은우만 등장
2.세은이만 등장
3.둘 다 언급만 있음
4.둘 다 정사 기준 사망 처리

959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4:35

엔딩 이후 어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 달 정도 굴리는 것도 재밌겠다

96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4:43

>>957 어서 오세요! 청윤주! 알바 화이팅!

96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5:00

>>955 아니 자경단장 설정 대입했음
일부러 애기 백호 영상인것도 지금은 또래 애들이랑 이케저케 잘 어울리니까 애기인거
하지만 다크면 어엿한 백호가 될 상인거지 음음
참고로 금이는 서벌캣 아니면 흑표 상상함

962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5:19

청윤주 어서와

963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5:31

>>958
...4번 뭐야?!

>>956
그럼요 완전 오리지널 캐릭터 강혜성이 등장합니다(?)

...생각해보니 기분 나쁠수도 있을만한 이야기네. 으음... 미안해

964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6:09

역시 캡틴이 젤 맵다니까
깜빡이도 안켜 어휴

965 청윤주 (5DbgwqaKr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8:35

좌담회 알바가 쉬운 알바긴 한데 미완성 메타버스 무언가를 5개 쯤 플레이하니까 좀 스트레스를 받긴 하네요.. 미완성 게임이 보통 평가 안좋은 게임들의 대표 명사인데..

96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28:40

저는 늘 이야기하지만.. 심장의 장치를 여러분들이 잘못 건들면 펑 터져서 세은이는 사망한다니까요. 이건 위크니스 공개될때부터 쭉 나온 이야기야! (흐릿)
그리고 세은이가 그렇게 터지면 당연히 은우도..(절레절레) .

967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1:00

>>965 그거 완전 고문인데

>>966 우우우 아무튼 캡틴이 나쁘다

968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1:41

백호랑 깜냥이.. 아니 흑표. 서벌캣...
염색... 해야할까... 🤔

969 이경주 (MAZqfKzmk6)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2:32

>>965 (복복복복복복복)

970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2:59

잠깐 다녀왔네요.

저는 캡틴이랑도 괜찮을 것 같아요. 되게 가물가물거리는 기분이라..

97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5:09

음. 상태 괜찮은거 맞으신거죠? 아까전부터 계속 피곤함에 쩔어계셔서...(흐릿)

그래서 누굴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972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5:59

>>961 진짜? 우와 너무 고마워. 그렇게 설명 들으니까 캐해 찰떡이다 남이 해주는 캐해 넘모 맛있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크면 백호가 될 상이라고 해준 것도 캐해도 너무 고마워 복복

>>963 응? 괜찮아 전혀 신경 안썼어 (쓰담쓰담) 웃었으니까 됐지 않을까

>>968 염색할거면 말해줘 이혜성이 썼던 염색약 있음(?)

973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6:01

하하, 우리 스레가 맞구만.

974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6:25

낮잠 자고 일어난 여파였어요(라고 주장해본다)

누가... 가능했었죠. 2~7+세은이었던가요?

975 혜성주 (0sjZN7hsy2)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6:32

청윤주 고생이 많아

97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7:10

디스트로이어, 레드윙, 웨이버, 에어버스터, 세은이. 이렇게랍니다!

977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37:31

아니 근데 캡틴 솔직히 말해봐요 우리 레스쓰는거 사이사이에 안보이게 숫자 늘려주는 ai같은거 쓰고있죠 어떻게 스레가 매일 판이 하나씩 터져

978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0:10

situplay>1597030152>897
나 죽어
너무 귀엽잖아 이거... 후... 랑이 말버릇이랑 리라 평소 텐션 녹아있는거 너무 좋다...
쪽지시험 대신 봐달라고 했다가 답장 없어서 울망거리는것도 너무 귀엽다 하아ㅏ아

밑에 스티커인가? 저 쪼꼬만 새 어떡하면좋을까
크윽 너무 귀여워...
지금 일하고 있어서 반응 늦었어 미아냉...

97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0:28

>>977 그러게나 말입니다. 개장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판이 안 터진 날이 없네요. (옆눈)

980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0:32

>>977 아무튼 주작이야? (?)

98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0:48

어서 오세요! 랑주!

982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1:26

생각해보니까 봄에 돌리고 세은이 얼굴도 거의 못봤네.

니가 그러고도 소꿉친구냐.
세은이요.

그러고보니 어떤 버전 원하시나요?
-염색렌즈드레스까지 풀착장
-드레스만 착장
-머리만 길어졌어요^^

983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2:40

다들 어서오세요.

몸에 좋은 약은 입에도 쓰다.... 라고 믿고싶지만 걸쭉쓴건 좀...이네요.

98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3:04

사실 지금 이 스레는 세은이가 팬케이크 먹으면서 밑에서 몰래 한레스씩 빼먹고 있는거 아닐까...

985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3:14

>>972
다행이다...

가끔 생각없이 말해서, 사람들이 불쾌해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재미있으려고 했어도 그런건 나쁜거잖아... 그럼 저 강혜성(?)씨 AU를 조금 더 발전시켜봐야겠다...!

98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3:17

세은이라. 세은이 일단은 퍼레이드 정하랑 봤다는 설정인데 그건 괜찮으신가요?

.dice 1 3. = 3

사실 어느쪽도 상관없으니 다이스를 돌려보도록 하죠.

987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3:33

다들 안녕... 잠깐 짬나서 와봤어
아직 일 안끝난거같아...좀따 또가야할듯 밥먹고...

>>978
+)추가로 왼쪽에 쓰인 내용은 인첨공 설정이네ㅋㅋㅋㅋ 나름 혼자 공부한거 같아서 귀엽다

988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3:35

아 진짜 세은이랑도 일상 돌렸어야했는데...지금 연말이라 한창 이력서시즌이...

98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4:50

바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뒹굴뒹굴)

덧붙여서 캡틴은 오늘은 좀 많이 자유로우니 만나고 싶은 이는 얼마든지 손을 들어주세요!
난 축제 가고 싶은데 아직 못 간다 하시는 분들도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여기에 같이 볼 이들 많다! (끌려감)

990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4:55

아 그건 괜찮아요.(이미 인식하고 있던 부분)

그걸 계기로 이쁜 드레스도 입혀봤으니까요(?)

991 금주 (vP1I8i13VI)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5:38

situplay>1597030152>904 핸드폰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나요? 그리고 K.... 경고 (?) 할게 있으니 언젠가 만나보고 싶네요. 염색은... 혜성이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 적폐 마음이란 크윽

992 혜성주 (jntdVQHX7c)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6:03

>>958 강혜성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ㅋㅋㅋㅋㅋ

랑주 어서오구 현생 힘내자

99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6:29

이 판 분명 오늘 12시 땡하고 들어왔던 것 같은데.... 🤔🤔

99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6:30

>>990 그렇다면 원하는 상황이 일단 있으실까요?!

99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6:58

>>993 정확히는 자정이었죠! 0시!

996 혜성주 (jntdVQHX7c)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8:30

>>991 15주년 퍼렏이드 끝나면 칩으로 바꿀거라서 핸드폰 보여달라면 순순히 보여줄 듯 (K랑 연락한 건 지워두고) K한테 무슨 경고를 하려고 그래 신경쓰여요(?) 염색을 이혜성한테 부탁한다고? 이건 이혜성 자취방에 오고 싶다는 적폐인가?

997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8:39

머리만 길어졌으면... 그냥 축제 돌아다니다가 만는 것.. 정도요?

딱히 원한다는 건 없네요.

998 혜성주 (jntdVQHX7c)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9:27

진짜 판 하루에 하나씩 갈아치우네

99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9:37

그렇다면 선레를 정해봅시다!

.dice 1 2. = 1
1.저
2.수경주

100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49:52

저로군요! 그럼 선레를 써오는것으로! 터져라!

100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7:50:04

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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