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3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2.당신을 반하게 하며 날 반하게 하는 계약 :: 1001

◆TMmm6tsoPA

2023-12-27 09:10:12 - 2023-12-28 00:20:36

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9:10: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26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1:37

근데 점심시간 30분.........저녁은 맛있는 거 먹자 금주

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2:21:42

일단 밥을 먹고 와야하는데 참여하지 않는 MPC의 반응을 바라신다면 다이스 값 60 이상과 원하는 캐릭터를 말해주시면... 밥 먹고 볼일 다 보고..남겨보는걸로.

60 미만의 값이 나오면 어쩔 도리가 없다. (사르륵)

3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2:08

리라주 질러!

4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22:12

피곤해죽겠다는 환멸이 섞인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해 그럴만해
제정신이 아니죠?

5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22:20

(아 제목 달다....)

번거로운 우정에게 또 무슨 일이 생겼다
아그들아 연장 챙겨라 박호수라는 애 잡으러 가자(?)

6 태오주 (VrjXS8y7y6)

2023-12-27 (水) 12:23:25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내 적폐지만 랑이는 이전에 블.크의 말에 니들이 선빵 쳤잖아 빡대가리 새끼들아를 시전한 나머지 호수의 말에 멋진 대사 마구 날려준 뒤에 그래서 네가 지금 리라 남친은 아니잖냐 빡대가리 새끼야 시전하면서 줘팰 것 같아(?)

아니 점심시간 30분...(뽀담) 금주 제발 저녁만은 맛난거 먹자(장도리 꺼냄

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23:56

>>2 과연 오늘은 운이 좀 따라줄 것인가?

퍼스트클래스
.dice 1 5. = 1
순서대로
에어버스터 웨이버 레드윙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dice 1 100. = 44

8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2:24:14

situplay>1597030126>999 재도 안 남기게 태워버릴거에요.😬

situplay>1597030126>1000 쓰으으읍 🤔

저녁....... ◐◐

9 태오주 (VrjXS8y7y6)

2023-12-27 (水) 12:24:18

다이스 대리기사!!! 총출동!!!!!

10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5:33

>>4 미친새긴가? 하는 표정으로 여러말 중에 한마디만 할듯 "그래서 원하는대로 되니 속 시원해? 쓰레기가." 하고 (끄덕)

11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6:27

>>7 .dice 1 100. = 28

>>8 ??? 센세?

12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6:44

대리기사 그만둡니다

13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26:49

>>7 .dice 1 100. = 63

14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26:50

😭 기대도 안했다 안했다고!! 쒸익
금주 점심시간이 30분이라니 퇴근은 빨리 시켜줘?? 너무하네 증말... 저녁은 든든히 먹자...

>>5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업보를 잔뜩 쌓고 있군...(코쓱)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나도 조금은 이 생각 했어ㅋㅋㅋ(랑이 랑주 미안) 그 명대사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제일 먼저 생각났어........ 박호수는 빡대가리가 맞지 뚜드려 맞아라

15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27:02

(아슬아슬하다이 진짜)

16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27:35

선택권은 리라주께 넘기는걸로!

1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28:18

코뿔소 우정에 눈물이 멎지 않는다 사랑해 코뿔소들아 다이스 저주 받은 참치를 가엾게 여겨 대리기사 해주는 상냥함... 나. 감동.
뽀뽀할래. 쪼압

>>8 기 대 된다
캠프파이어 하자(?)

18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2:28:45

퍼스트클래스 (에어버스터 웨이버 레드윙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dice 1 5. = 5
.dice 1 100. = 55

19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29:20

오늘 다이스 빨 안받네 (드러눕)

20 태오주 (VrjXS8y7y6)

2023-12-27 (水) 12:29:26

히히 쪼압.

쪼끔 이따가 보장 오늘은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리...

21 태오주 (VrjXS8y7y6)

2023-12-27 (水) 12:29:39

555....

2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30:13

(오늘 다갓이 심술이 심하네)

23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30:21

다이스 감 떨어졌어? 정신 차려
등짝 쫙!!

태오주 다녀와!! 힘내~~

24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30:26

다녀오세요 태오주! 파이팅...!!!

25 로운주 (eF8I7x80PY)

2023-12-27 (水) 12:30:56

다녀오세요~~~

26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31:46

로운주 어서와~!!

27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2:31:48

유한이는... 아무래도 자경단과 비슷한 활동을 하고있을 것 같죠.
다만 시선은 극단적으로 앞만 바라보고 있을거에요. 다른 곳으로 돌리면 보고싶지 않은 과거나 다른 쓸모없는 것들을 보게 될까봐. 일까요? 단지 자신의 눈앞만 보고 움직이는 자경단에게 선악을 판별할 능력은 없겠죠.
그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온 악. 이라 추정되는 것을 처단할 뿐.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모든것을 맡기고 좁은 시야를 움직이는 모습은 어찌보면 오만해보일지도 몰라요. 그것을 자신도 알고있을려나?
하지만 멈추지 않겠죠. 멈추는 순간 너덜너덜한 과거를 마주해야 할 테니까.

28 이름 없음 (h37qEF57xU)

2023-12-27 (水) 12:31:53

태오주 다녀와 온 사람들은 어서오구

29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2:32:36

situplay>1597030126>983 호수씨는 꼭 여로땅이 사회적으로 죽이게 하겠다

30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2:32:47

>>11 uvu

>>14 🤔 아니요! 저녁은... 겨울잠으로 에너지 보존하니까. ◐◐

>>17 달리 말 없으니, 무표정한 금의 눈가에 주름 잡히며 완전 썩은 표정이 될까요. 응. 큰 캠프파이어를 하나 피워보죠.🔥🔥🔥

31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2:32:51

다들 안농농!!!

3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34:52

로운주 어서오세요~~

>>27 와 맛있다 진짜 맛있다
이거 완전 공포게임 특화 몹인데(?) 시야에 들어오면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게임오버 만드니까 시야 밖으로 벗어나서 움직여야 하는...

그거랑 별개도 캐해도 맛있네요 시선을 극단적으로 앞만 바라보는 것, 멈추지 않는 것...
과거사 비설 일부 캐내져서 아프다 크아아악

33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35:20

아니 이름 왜 사라진거야? 여로주 어서와

>>30 거 그런 이모지로 넘어갈거라고 생각하지 마시지 에라이 (와바바바박)

34 류애린 - 동 월 (44GvEOV8Pg)

2023-12-27 (水) 12:35:46

"...멈까? 그 '스스로를 고찰하는듯한 행동'은?"

당신이 골똘히 생각에 잠긴듯 하면서도 어딘가 의문을 풀려 하거나 호기심을 가지는듯한 표정이 되자 그녀는 살풋 웃어보였다.

"머, 엄청난 느낌... 이란건 어디까지나 비유를 든 검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와 시사하는 바가 다르듯이, 어떤 부분에서 감동하고 어떤 부분에서 실망하는지는... 직접 겪어봐야 아는 셈이니까여."

책의 지식을 오롯이 가져와도 그게 온전히 자신의 것은 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모든 인간은 세상이라고 하는 커다란 기계장치에 들어있는 하나의 톱니바퀴지만 그 크기나 톱니의 형태에 따라 맞물려지는 방식이나 조건, 위치도 달랐다.
...그리고 우연히도 그 간극이 맞아떨어지면, 흔히 말하는 '동질감',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아니면... 잃어버린 기억에 벽창호 속성이 있구, 그 기질이라도 도지신 검까?"

키들거리는 장난스런 웃음, 하지만 묘하게 당신을 찔러보는듯한 어투였을까.
평소 당신의 행동으로 미루어보건대 묘하게 둔감하단 느낌을 받았으려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신 또한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고 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엩. 아니에여?"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녀는 혹시라도 그만큼 계속 들으면 딱지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을 것이다.
혹시 아는가?

"머, 일단은 알겠슴다!
근데 주먹감자는..."

그녀는 당신에게 손등이 보이도록 주먹을 올려보이고선 다른 손으로 주먹쥔 손에 가볍게 대어보였다.

"이렇게 쓰는거 아님까?"

감자머겅.
대충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완곡한 욕설이라나 뭐라나¿

물론 당신이 너무 과하게 적당주의를 실천해버려 기억에 관련된 것까지 그냥 넘어가려 한다면...
아무리 자주 잊어버리는 그녀라고 해도 화 정도는 내지 않을까.
잊혀진단게 썩 좋은 감정이 아니란건, 그녀도 인지하고 있으니까.

"...머, 일단은 즈도 소녀소녀함은 없단건 인정함다?
멀 기대한 검까 휴먼?"

당신이 농담삼아 한 말이란걸 알기에 그녀 역시 반쯤 농담삼아 받아쳤다.
그래도 '일단은 여자애' 인만큼 썩 좋은 농담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지 맞잡은 손을 몇번 흔들어보였을까?
그녀는 대답 대신 차분하고 온화하게 웃어보이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했다.

"그-렇슴까? 머... 그것두 맞는거 같기두 하구..."

먹고죽은 귀신이 때깔 좋다... 분명 그녀가 꽤 유쾌하게 생각하는 문장이었다.
좌우간 만족스럽게 살다 갔다면 그 귀신도 추레한 인상은 보이지 않을 거라는, 제법 시적이고 철학적인 농담이었으니까.

"그릉가여?"

정말 모르겠다는듯, 그녀의 고개가 옆으로 더 기울었다.
그녀의 기준에선 아프다, 불편하다라면 자신이 움직일수 없는, 움직이기 힘든 수준이 되었을 때나 꺼내는 말이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 외에는 항상 산책나가지 못해 안달난 대형견처럼 여기저기 분주하게 쏘다녔으니까,

"...오늘따라 낯간지러운 말씀을 자주 하시네요?"

다시금 분위기가 바뀐 그녀가 그렇게 말했을까,
마치 언제든 자신의 품을 내어주겠다는듯 말하는 당신의 이야기에 무슨 생각이라도 들었는지, 나란히 서서 걸어가던 몸을 돌려 당신의 앞을 가로막고선 휘어진 눈매를 더욱 더 가까이했다.

"좋긴 하지만, 너무 자주하시면... 무의식적으로 당연히 그래주실 거라고 믿어버린다구요...?"

검지를 뻗어 천천히 당신의 입가로 가져다대는 제스처.
다분히 의도적인 밀착.
몸은 돌렸지만 잡고 있던 손은 여전히 그대로였기에 거리상 당연하긴 하겠지만, 자의적인 스킨십은 그녀 스스로 '낯간지럽다'라는 말을 한것 치곤 극히 자연스러운 모양새를 보이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이 겪어왔을 일들을 생각하면 도무지 일어날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그녀는 당신의 눈에서 읽어낸 바가 있으니까,

물론 당신의 다음 물음이 전해지기도 전에 사라진, 극히 찰나의 순간에만 일어난 행동이었지만 말이다.

"궁금하심까? 사업상 비밀인데여~"

아직 학생이면서, 사업 운운하는 그녀의 장난스러움이 비춰지다가 이내 최소한의 반짝임만 남은 깊은 보라색 시선이 당신을 마주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슴다. 아무리 입을 닫고, 선뜻 움직이지 않아도...
사람의 눈은 자신이 마땅히 그랬어야 할 행동을 '모사'하며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표출'하니까여."


차분한 목소리는 곧 장난스러운 톤으로 바뀌었다.

"대충 설명이 되었을진 모르겠슴다만!"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도착한 곳은... 역시 이런 곳에서 먹지 않으면 손해라는 덮밥, 그것도 특제 소고기 덮밥이었다.
그저 조미한 소고기 구이에 야채 몇종류를 고명으로 올리고 날계란 노른자를 올렸을 뿐이지만 그녀는 항상 그것을 완전음식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올려진 고명에 파가 많다는 것은 그녀에겐 가산점이었다.

"슈퍼엑스트라곱배기 덮밥 쳐맞는 말로 부탁드림다."

무슨 음식 이름이 그따위냐... 라고 묻는다면, 이 가게 이름은 팩폭덮밥이기 때문이다.
맞는 말은 순한맛, 쳐맞는 말은 매운맛, 할말 못할 말은 핵폭탄맛이라나?

35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35:48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여러분 점심 저녁... 꼭 챙겨드셔야 해요...
건강이 제일로 중요합니다 건강이!!

36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2:36:18

>>29 즐겁다 사회적으로 죽는 게 먼저일까 물리적으로 죽는게 먼저일까
새삼 간은 큰 거 같다...🫠 박호수 이상해

>>30 찌푸린 금이?
이거너무좋은데 아니이게아니라...
후우우... 금이를 찌푸리게 하다니 박호수 자식 가만두지 않겠어 타버려라!!

37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36:23

주먹감자 ㅋㅋㅋㅋㅋㅋ 애린아....

38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2:37:41

애린아ㅋㅋㅋㅋㅋ...

39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2:40:45

사회적으로 죽이는 게 가장 좋지 않나?! 전치2주에도 안 걸리고 증거도 안 남고!

40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41:27

합치자 사회적과 물리적

41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41:57

전치 2주가 넘어가도 목격자만 없으면(?)

42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43:25

비명 지르면 이혜성이 잘라버릴게 안들릴거임(엄지척)

43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2:43:40

>>37-38 강력한 법규!
주먹감자! >:3!

44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2:44:19

다들... 좋은 점심입니다... 점심들 맛있는거 먹기...

저는... 맛난 육개장 사발면 하나로 아침 겸 점심을 때우는 중이랍니다 힣히

45 현서주 (i4s9wpUuh6)

2023-12-27 (水) 12:44:25

현서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엇°°ㅁㅁ!!!!!!!!!!!!!!!!!!
다들 좋은아침!!!!!!! 아니 점심인가???????

46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44:48

태진주 현서주 하이

47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2:45:41


>>33 하지만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 걸요...

여로주 어서 와요. uu
사회적으로 죽이고, 물리적으로 죽이죠. (?)

48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46:01

>>42 완벽하다 이제 안에서는 아무일도 없던겁니다(?)

>>43 ???: 감자머겅

어서오세요 태진주 현서주~
점심...챙기시기...!

49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2:46:39

난 일하고 올게!!!

5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2:46:47

호수시 호수에 수비드해버리는 계획은 역시 너무 나갔으니...
'물은 답을 알고 있다.' 해버리자. (안됨)

51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2:47:10

여로주 다녀오시고 현서주 안녕하세요...

52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48:05

>>47 앙돼 그거 건강 조지기 좋은 식습관이야 못해도 요거트나 시리얼이라도 먹자(복복복)

>>48 (엄지척)

53 현서주 (i4s9wpUuh6)

2023-12-27 (水) 12:49:54

여로주 다녀와아아!!!!!!!

인첨공 앞바다에는 이름 모를 시체가 떠오르곤 한다
수비드되어서...

54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2:50:08

다녀오세요 여로주!!

우리가 비록 태어난 날은 다르나 박호수를 싫어하는 마음만은 같지 아니한가(?)

55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2:50:18

태진주 현서주 어솨~~~
여로주는 일 뿌수고 오기~~~

그리고 다들 밥 제대로 먹지 않으면 점례 울거야. (?)

56 태오주 (AnGoEktxVU)

2023-12-27 (水) 12:51:05

이게 저지먼트여 인첨공 코뿔소파여...(커피 사오다 흘긋)

57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2:52:25

저와 태진이는 여러분에게 호수씨를 처리하는걸 맡겨두겠습니다

사유: 한방에 곤죽이 될 예정

58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2:52:32

>>56 현실의 폭력배에 해당하는 스킬아웃도 활보하는 곳인데 뭥.

59 현서주 (i4s9wpUuh6)

2023-12-27 (水) 12:53:49

인첨공 코뿔소파의 두목은 무려 전국에서 7번째 정도로 강하다고 하지...

60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2:53:51

두분 모두 어서오세요. uu

>>52 이미 0 HP지만... 응. 다음부턴 그럴게요.
음. 월루하면서 답레 쓸 거 고민중인데.

어떻게 혜성이... 사람 부끄럽게 만드는 행동의 고수에요...?

61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53:51

(다들 호수씨에 대한 적의가 강해)

62 청윤주 (QN.Xu4kcFI)

2023-12-27 (水) 12:54:18

오늘치 연습 끝났네요.. 발목이 너무 아파요..

63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2:55:08

청윤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발목에 찜질이라도 하시면서 푹 쉬시길...

64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2:55:38

>>60 ?? 그거 이혜성 부모님한테 물어보세요(?) 답레는 천천히 줘;>

다들 어서오고

65 현서주 (i4s9wpUuh6)

2023-12-27 (水) 12:57:24

청윤주 고생했어어어어어어!!!!!! 얼른 쉬자!!!!!!!

66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01:34

>>64 이이이이이.. 언젠가 혜성이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말거에요.

6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3:01:53

점심 먹고 왔다! 온 사람들 어서와! 청윤주는 발목 찜질하면서 쉬자~ 첫 운전은 그러기 마련이지...😢

68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3:04:00

>>66 부끄러워하는......(흠) 자각하면 많아지지않을까

맛점했니 리라주 어서와 청윤주는 푹 쉬자

69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04:52

>>62 고생했어요. 어렵진 않던가요?
발목 아픈 건 자세가 문제일 수도 있어요. 시작 전에 시트를 조정해 보거나, 뒤꿈치는 붙이고 발끝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누르는 식으로 하면 편할 거예요.

70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06:50

>>68 (메모)

71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13:07:50

>>62 수고 많았어요!!!

72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3:07:53

그래서 자각하기 전에 이혜성이 끼좀 부려도 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08:59

situplay>1597030126>983
"그래, 말마따나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는 안 나겠지."
"땔감을 지진 놈이 한 명 쯤은 있기 마련이니까, 그럼 그 놈을 족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나?"

"땔 때 안 땔 때를 구분 못하는 머저리는 집에서 내쫓기는 법이다."
"집주인이 마음이 약해서 그 머저리를 내쫓는 대신 자신이 집을 나왔다는 생각은 안 해 봤나 보군."

"얼마나 땔감을 태웠는지, 얼마나 멀리서도 보이게 연기를 피웠는지는 상관없다."
"완전무결한 인간 같은 건 없다, 그건 신이라고 부르는 무언가겠지. 그리고 난 신을 믿지 않아."

"난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만 믿는다."
"뭐든 직접 듣겠다, 게다가 나는... 편파적이라서 말이지."

"날 이용해서 너 같은 놈을 떼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난 내게 보여준 것만을 사랑한다고 한 게 아니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사랑한다고 한 거지."

"뭐가 됐든, 지금은 내 여자다."
"내 여자를 건드린 놈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는 보여야겠지."

"두번 다시는 다가가지도 못하게 만들어 주마, 이런 찌질이 때문에 리라가 마음고생을 했다고 생각하면 울화가 치미는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인데."

"이제 뒤졌다고 X새끼야."

74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10:48

🫠
오래 걸려서 미안... 대사 쓰는거 말고 딴거 하다가 늦었서...

75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3:11:00

워후~~ 지금은 내 여자래 누가 늑대 아니랄까봐 짝 건드리는 놈 가만안두는 랑이 카리스마 미쳤다

76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3:11:12

>>68 맛있게 먹었다!!

흐악!!!

77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3:12:20

홀리 싯
늑대 그 자체

78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15:19

https://ibb.co/2685xnS
(도망)

79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3:16:05

홀 리 싯 (성불)

80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3:16:17

아유 달다 증말 점심 안먹어도 되겄으

81 태진 - 리라 (YaMxrQOjSo)

2023-12-27 (水) 13:17:00

situplay>1597030104>899

"좋은 날이라. 쥐구멍에 볕이 들어봤자 결국 쥐구멍이지."

빛나는 아이돌과는 다른 삶. 물론 누구도 탓할 수 없다. 나는 내 스스로 성공한 삶을 걷어차버렸으니까.
자식 취급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저 주는 대로 받아먹고 살면 되었었다. 동생의 그림자에 숨어 살기만 했으면 모든게 해결되었겠지.
그 모멸을 참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거고.

"...대충 알고 있어. 그거 때문에 다른 애들 팬 측은 아예 너를 포함해서 우릴 적대시하는 녀석들도 많았으니까."

팬덤 간 싸움은 이미 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거기에 동조하진 않았지만...
내 최애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듣고서 경멸의 표정을 짓던 이들을 아직도 기억한다. 시비도 걸려왔다.
인터넷 상으로 짖어대는 놈들에게 굳이 신경을 써주진 않았지만.

어째서 이러는 것인가. 한 마디로는 정리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내가 말재간이 좋지 않은것도 있지만.
구구절절, 입을 연다.

"...세상이 참 처량하더라고. 누군가는 가족이든 친구든 불러서 축제를 즐기는데, 누군가는 싼 값에 구한 방이라지만 이런 날씨에 수도도 냉방도 다 끊기고. 그래도 뭐,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범죄도 좀 막아내고 부부장이랑 같이 찜질방도 가고 해서 나름 괜찮겠다. 이 정도면 즐겼다. 싶었는데..."

스스로를 비웃는 실소가 터져 나온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망할 녀석들을 두들겨 패 봤자 공포만 샀지, 누구도 내게 인사 한마디도 없었어. 무엇보다 뒷골목을 걷다가 스킬 아웃으로 보이는 녀석 하나가 죽어가는걸 찾아냈어. 거진 다 죽은 상태였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아마 살아남지는 못했겠지. 그래... 내가 아무 생각없이 히히덕거리면서 노는 와중에 말이야."

아마 내가 그러지 않고 계속, 뒷골목이든 어디든 순찰하고 다녔더라면 적어도 죽지는 않았겠지. 아무리 쓰레기같은 녀석이었더라 할지라도 그렇게 무참하게, 홀로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사그라들지는 않았을 거이다.

"스스로가...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그리고 이 도시가 너무나 역겹게 느껴지더라. 나를 포함한 모든게 잘못된 것 처럼 느껴졌어."

모순덩어리에 앞뒤도 맞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일단은 내뱉는다. 그게 차라리 지나가는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필이면... 하필이면 이 사람이라니.

8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3:17:53

다들 어서오세요!
아 달다(드러눕)

83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3:19:14

후... 아득히 달달한 이 맛...

84 성운주 (PH9VP4keeg)

2023-12-27 (水) 13:19:24

잠깐 밖에서 갱신하는데 호수씨 대사치는 시점에서부터 죽 읽어내리면서 갑자기 제 뇌속에서 성운이가 뭐라 길게 떠들기 시작했는데
나랑선배 대사 보는 순간 성운이가 조용해졌다

늑대여 늑대
천상 늑대

85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3:19:51

아예 한달뒤에 줬어도 좋아서 기절했을거 같으니까 괜찮아
🫠🫠🫠좋아서 뇌가 녹다.

날 이용해서 너 같은 놈을 떼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이게진짜 아 아니야!!! 그런생각한적없는데 캬악 박호수자식... 그치만... 이렇게 생각해준다니... 하나부터 열까지라니...............

나... 나 죽었다 아기대장늑대야..........
😢너무사랑스러워. 멋있어. 최고야...

>>78 새로고침하고 또 죽었다
두번 죽이는 거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아 너무예뻐 랑주 그림 너무좋아!!!!! 연필 느낌 최고야 손그림 예쁘다 헤헤 헤헤헤... 🫠🫠🫠 리라 그려주다니 감동... 금테 둘러서 제일 잘 보이는데에 걸어놔야지...

86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3:21:23

할말: 100000자
표현력: 요만큼

인 게 너무슬픈
성운주도 어서와! 답레왔구나 태진아!!

87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3:21:55

랑이는... 진짜 천상 늑대다...
낮게 으르렁거림 깔릴 것 같다...

88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22:16

>>72 진짜 이이이이이이 😬.. 하지만 자각하면 못 보는 건 아닐까 싶으니... 응. 얼마든지요.

>>지금은 내 여자다<<
세상에 랑이 우리 알파 늑대 박력 어쩜 어머머 00...

8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22:32

>>86 레스 추천은 없나요 참치게시판? 너무 공감돼서 추천누르고 싶어졌다

90 청윤주 (FyOxCjmUYA)

2023-12-27 (水) 13:24:08

모두 감사해요!

>>69 그냥 발목을 움직이면서 속도 조절하는게 처음이라 힘이 너무 들어가는 것 같아요..!

9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25:08

>>90 그거 뭔지 알죠........ (얼마전에 면허따서 공감가는 사람) 그것 외에 기능연습 자체는 잘 되셨나요?

92 여로이경 (OHPbOkrw0Q)

2023-12-27 (水) 13:25:47

"....모두가 너는 아니니까.."

아무리 지금 웃어주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언제 소년을 거부할 지 모른다. 그래도, 하얀 소년은 그가 자신의 가면을 정말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적어도 집에서는 그러지 않을 테니까..."

이미 최근, 소년은 집에서 동거나는 정하나, 청윤에게 가면을 벗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둘 다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이니 자신을 기분 나쁘게 여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년은 믿기로 하였다. 여로의 낮은 목소리를 들으며 소년은, 끌어안는 힘을 거부하지 않고서 그저 어깨에 턱을 문질렀다.

"......그건, 기쁜 것 같네.."

집이라서 그런가 조금 더 가까워져서 그런가, 여유로운 태도가 돌아온 여로에게 소년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잠깐만."

....그리고, 성여로의 선전포고를 들은 소년은 잠시, 고심하듯 침묵을 지키더니 그런 말을 남기고 조심스럽게 여로를 밀어내었다. 그리고 방에서 나가더니, 곧 무언가를 가지고 왔다. 그건 종이로 이루어진 팔찌였는데, 하얀색과 보라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손, 줄래."


//이경이가 준 팔찌는 이 영상에서 나온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이즈로 촘촘하게 만들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rUncQkGCY8Q

93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3:26:20

저도 처음 배울때는 조금만 세게 밟아도 rpm미쳐날뛰어서 마이크로 컨트롤 하느라 발목 아팠던걸로 기억해요 ㅋㅋㅋㅋ

94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3:27:05

어머어머어머 판 제목 뭐에요...?!??!??!? (로판 상주민 여기서 행복사)
ㄹㅇ 로맨스소설 하나 뚝딱이네 딱 서로 위아래 반대방향으로다가 마주 본 다음에, 흑색 배경에 가운데 하트모양 펜던트 딱 있을것같음 ㄹㅇ 캬아아아ㅏ아아아아

95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3:27:34

그리고 오니까 호수 처리 방법을 고민하고 있네요!

묻죠?
그 후에 재갈 채우고 얼굴만 바깥에 내놓은 뒤에 숨구멍 뚫린 양동이 같은 걸 머리에 덮어 씌우는 거야.
그리고 가능한 오래 살도록 영양제나 그런걸 줘서 연명시키는 거지

96 청윤주 (FyOxCjmUYA)

2023-12-27 (水) 13:27:57

>>91 속도 조절이랑 도는게 가장 힘드네요.. T자 주차까지 한거 보니까 강사님 기준으론 그럭저럭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긴 한데..

97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29:29

(쏟아지는 관심에 몸둘바를 모르겠음)(찬물세수)

좋게 봐줘서 고마워...(///) 다들 고혈당을 맞이하자(??)

>>84 뭣 친칠라 대사도 '줘'

>>85 ㅋㅋㅋㅋㅋ안돼... 너무 늦으면...
그만큼 사랑한다 이 말이지 후후
이걸 만약에 리라가 들었으면 얼마나 놀라서 덜덜 떨고 있겠어 당연히 진정도 시켜주고 해야하니... 뭘 해도 좋다는 말을 그리 표현해본것이야

손그림 좋아해줘서 고맙다... 리라 머리가 풍성한데 그거 표현을 잘 못해갖고 8ㅁ8 ㅋㅋㅋㅋㅋㅋ이거 아무라 잘 봐줘도 낙서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금테까지 둘러주는거야 영광이다...

98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3:29:51

조금 힘들면, 발 뒷꿈치를 너무 땅이랑 페달에 붙이지 말고 살짝 페달에서 떼봐. 그렇게 무릎이랑 발목을 같이 써서 조정한다고 생각하면 약간 더 쉬울거야.

9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30:17

정하주 어서오세요~ 그 와중에 배우신 미식가이시다

>>95 간단하게 경추 하나 탈골시켜서 전신불수로 만드는 건...?

>>96 첫날에 T자까지 하셨으면 잘 하시고 계신 거에요!

100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3:31:05

정하주 이경주 어서오세요!!!!

어장이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호수에 대한 살의가 엄청나 ㅋㅋㅋㅋㅋㅋ

10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31:19

>>97 선배님께서 달라시는데 당장대령합죠

“할 말이 꽤 많은데─ 짧게 하자.”
“다 됐고,”
“정의로운 고발자인 척 하는 주둥이 좀 닥쳐줄래. 이 X의 노예 새■야.”

102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3:32:09

제목 볼때마다 부끄러운 기분이군

다들 어서와 난 틈틈히 올게

>>88 화이팅(복복복복)

103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3:34:12

모두 반가워요~!

104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3:37:44

다들 어서오세요!

후... 대사가 너무 맛있군요
이 늑대랑 친칠라들을 어찌할지

105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3:37:48

>>73 랑이 진짜 상여자...
저거 뭔가 동공 확장된 상태에서 말하다가 멱살까지 잡고 박치기라도 할 듯 가까운 거리에서 말하는 게 상상된다

아 그리고 연성도 잘 봤따(찡긋)

>>100 없을 수가..없다...

106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3:38:05

운전면허.....

저는 장롱행이지만요.
드디어 좀 정신을 차렸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107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38:09

첫날에 T자까지...? 재능 있는 거 아닐까
운전은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기술이니까 침착하게만 하면 괜찮을거야 청윤주!

정하주랑 이경주 어서와!

>>101
(휘파람) 우리 친칠라도 이제 제법 매콤하게 쏠 줄 아는구나 대견하구만 대견해

108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3:39:12

수경주 어서오세요!

109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13:39:20

>>105 어장의 아이돌을 건드린 죄...(납득)

어서오세요 수경주~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110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39:34

수경주도 어서와! 정신 차렸다니 다행이다!
밥 먹었을까???

11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3:41:17

수경주 어서와요!! (복복복복)

11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3:45:40

면허딸땐 분명 열심히 살았는데 장롱행 이후로 타지도 않았네요 저도...
주말에 연습...할까... 차 없는 도로에서..

113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46:11

>>107 맵게 쏘는 건 예전부터 제법 했었죠~
situplay>1597016079>777

114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3:46:19

사실 운전은 할 일이 없는게 최고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남이 해주는 운전이 최고지 내가 하면 피곤해(??)

11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3:47:08

>>114 역시 운전도 라면도 남이 해주는게 최고인가(???)

116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3:48:18

어음.... (답레 쓰다보니 뭔가 길어짐) 🤔🤔🤔

다들 안녕. 밥먹고 휴게실에서 좀 자다가 부랴부랴 일에 치이다가 왔습니다!

117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3:48:43

팝콘이 라지사이즈라고? 못참지
어서오세요 동월주~

118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3:49:32

청윤주 대다내~~~

다들 아뇽~~~

119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50:12

>90 아, 그런 것이라면 하다 보면 괜찮아질 거예요. T자까지 나갔다라. 잘하고 있어요. 😊 속도 조절은 드라이브에선 계속 앞으로 나아가니깐. 가속이 필요하면 액셀을 살짝만 밟고, 감속할 땐 떼어내고, 속도가 붙었으면 브레이크 밟으면서 하게요. 파이팅. 단번에 합격하길 기도할게요.

12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3:50:15

동월주 애린주 어서오세요~

일...! 파이팅...!!!!!

121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3:50:41

월주 어서오세요!

크읍 인사만 하는 봇이 된 기분이군
하지만 운전... 저는 운전 학원에서 '제발 성질 좀 죽이고 나서 면허를 고려해보세요' 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122 금주 (y9.hqNfuas)

2023-12-27 (水) 13:51:15

퇴근 성공 후후... 좀 자다가 답레 쓰고 해야겠어요.
온 모두 어서 오세요. uu

123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3:51:16

(답레가 길다는건 팝콘이 라지 사이즈라는 거구나!)

운전... .운전이라..... (매일 아침에 깡깡 얼어있는 차를 마주하는 사람) 헤어드라이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 (흐릿)

124 랑주 (yOlXFQ.Uag)

2023-12-27 (水) 13:51:51

>>113
음~~~ spicy~
귀여운 아가친칠라지만 내면에는 짱쎈설표가 항상 자리하고 있구나 싶다!

월주 어서와! 일하느라 고생했어!!

125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3:52:18

모두 어서오세요!!!!

12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3:52:32

그러고보니 차가 얼면... 유리는 히터가 있다고 해도 나머지 부분은...(흐릿!)

127 동 월 - 류애린 (xf58ESNsuQ)

2023-12-27 (水) 13:52:40

스스로를 고찰한다는 말은 딱히 틀린 것이 없었을테다. 어찌 됐든 과거의 자신을 생각하고 있었으니.
정확히 어떤건진 잘 모르겠지만, 애린이 '직접 겪어봐야 아는 셈' 이라고 하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였을테다.

" 그것도 그렇네. "
" 이래서 녹슨건 문제란 말이야~ "

녹슨 것이라는건, 자신을 말하는 것이었을까. 그야 저지먼트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인간관계에 회의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무던했으니까.

" 딱히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
" 옛날에는 좀 조용하긴 했지. "
" ...아니, 냉랭했다고 하는게 좋으려나. "

남의 물음에 대답도 안하고, 필요한 소통은 단지 고갯짓으로만. 그것은 단지 '조용하다' 라는 말로는 부족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말을 바꾸었다.
잃어버린 기억은... 적어도 그것은 동월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니, 딱히 그곳에서 얻을 내용은 없을테다.

" ..... "

딱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해주었겠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애린의 행동은 동월의 행동을 멈추게 만들었다. 속히 말해서 고장났다고 하는 것이다.
뭐, 대충 무슨 표현을 하고싶었는지는 알것 같았고, 그것에 대한 예를 보여주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있었다.

" 이렇게 쓰는거다 감자같은 녀석아. "

멍하니 애린의 행동을 바라보던 동월은, 이내 빙긋 웃으며 주먹을 쥐었고, 그것은 속절없이 애린의 정수리를 향해 꽂힐 준비를 했다. 크게 아프진 않겠지만, 충격 정도는 조금 있을테다.

" 뭘 기대한건 아니지만, "
" 누구를 엄청 닮았었거든. "

즐겁고 시원하고 유혹적인 남성을 닮았었지.(?) 라고 덧붙인 동월은 혼자 고개를 한 번 끄덕였을테다.
그래도... 방금 전의 농담과는 다르게, 애린의 차분하고 온화한 웃음은... '여자애' 라기 보다는 '여성' 의 느낌을 주었던 것도 같다.

" 그래 인마. 그 정도면 충분히 아프고 불편한거지. "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아마 '병원에 가봐라' 같은 잔소리를 했겠지만... 동월은 그럴 수 없었다. 그것은 아마 애린도 익히 알고 있는 이유 때문일테지. 그것은 입에 담는 것 만으로도 동월을 공포에 빠트릴 수 있을테니까.
적이 알았다면 동월에게 이길 수 있는 필승 전략이라고 할 만큼 말이다.

" ....! "

기대어도 된다는 말에, 또다시 분위기를 바꾸고선 자신에게 밀착해오는 애린을, 잠시 놀란 눈빛으로 본다. 애린의 검지가 동월의 입가로 다가왔지만, 동월은 딱히 그것에 맞춰 말을 멈춰줄 생각은 없었다.

" 오히려 당연한 걸로 생각하라고 그러는거다만. "

여전히 자신의 입가에 애린의 손가락이 있다면, 그 손도 잡아서 슬며시 내리려 할 것이다.

" 기억이 나지 않으면 뭐든 편하게 물어봐라, "
" 걷는 것이 힘들다면 기대어라. "
" 그 사소한 걸 들어주는게 힘들 리도 없다만은. "

다만 사소한 일이라는 핑계를 대며 사소한 이유로 넘어가는 것은 힘드려나.

" 내가 없는 동안은, 그렇게 할 수 있냐? "
" 매번 잊어버려도 매번 똑같이 대답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지? "
" 걸을 때마다 옆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지? "
" 내가 너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같이 있는건 아니지만.... "
" 그래도 나와 같이 있는 시간 만큼은, "
"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그런 이유였다.
애린이 평소에 어떤 생활을 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모님은 어떤 사람들인지, 커리큘럼은 어떤 식으로 받는지, 다른 친구는 있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일 뿐이다.
다만 서로의 생존을 약속한 사이인데, 등을 맡길 수 있어야 하는 사이인데...

" 오히려 그것밖에 못해주는게 미안할 지경이라고. "

아무리 순간적으로, 신기루처럼 사라진 행동이었다고는 해도,
동월은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고 내뱉는 경향이 있었다.

" 으으음..... 그런걸까. "
" 어려운 얘기긴 한데, 그래도 대충 알 것 같기도 하고. "

마음의 창이라.
그럼 자신의 새하얀 시선은, 어떤 마음을 담고 있는걸까.
실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 ......뭔놈의 덮밥 이름이 그래. "

슈퍼엑스트라곱배기야 그렇다 치자. 쳐맞는 말이라니. 당장에 욕쟁이 할머니가 나와서 욕을 슈퍼엑스트라곱배기 수준으로 뱉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무튼 주문은 해야겠지...

" ....그럼 나는 할말 못할 말로. "

핵폭탄맛. 아마 이 가게에서 제일 매운 맛일테다.
원래라면 적당히 매운맛을 시켰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이미 애린이 시키기도 했고, 축제라는 청춘을 즐기기 위해서 조금의 고통을 감내하기로 한 것이다.

12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3:53:50

(팝콘 냠냠)

129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3:56:20

그러므로 차에 씌우는거... 그거 뭐라하더라 히트텍? (?) 그걸 잘 씌우도록 합시다.
한번 까먹었다가 다음날에 차가 탕후루처럼 돼있더라구요ㅋㅋㅋ

13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00:49

((((차량탕후루))))

13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00:57

>>124 설표면... 저런 말 들을 자리에까지 안 갈 거라고 생각해요
먼저 가서 전기충격기 달린 경찰봉으로 습격부터 하지 않겠나

132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4:00:58

크아아앗 리랑이, 성운이 모두모두 빛난다...유한주도 안뇽안뇽(인사 못받은사람께 심심한사과 지금 바빠서글머 절대 차별이나 스루 아님 진짜미안)

지금 바로 나가게생겨서...온지 10분만에 나가네

하짐나 ㅁ맛있ㅎ고 보람찬 참치생이였다

133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01:20

정하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134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4:01:50

정하주 다녀오세요!

135 리라 - 태진 (TKDkvTyaPY)

2023-12-27 (水) 14:02:37

situplay>1597030134>81

"볕 들지 않는 쥐구멍보다는 볕 드는 따뜻한 쥐구멍이 더 안락하지 않을까요?"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와 물이 반이나 남았네 급의 말장난이지만 그렇게나마 덧붙인 리라는 태진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팬덤 싸움. 모르는 것도 아니다. 온더로드는 인기가 많고 판이 넓은 만큼 떠드는 입도 많았다. 사람이 모여 떠들면 소란이 일어나기 마련. 이따금 라이브 방송 같은 걸 할 때 봤던 채팅이나 sns의 다툼을 생각하니 기분이 나빠진다. 다시 생각해도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수도랑 냉방이 끊기셨으면 집에 가는 건 어렵겠네요."

역시 의무실이나 병원에 들른 뒤 기숙사에 문의라도 해 보는 게 낫겠다. 재학 중인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 정도는 마련되어 있겠지. 정 어렵다면 임시로라도 지낼 곳을 소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글쎄요, 태진 선배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은 건 태진 선배님이 공포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구해진 사람들이 염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본인 탓으로 돌리지는 마셨으면 해요. 그리고... 누가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하는 건 확실히 좋지 못한 상황이었겠죠.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마나 걸었는지는 몰라도 여름의 더위와 타인의 체중을 이끄느라 지친 탓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저만치에 십자 무늬가 있는 하얀색 천막이 보이는 걸 보면 아무래도 옳게 온 것 같다. 너무 멀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만약 의무실이 멀리 있었다면 중간에 힘이 전부 빠져서 태진을 끝까지 부축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리라는 한발 더 내딛으며 말을 잇는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하죠. 태진 선배님이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았더라면 누군가가 다쳤을 거예요. 또한 죽은 사람의 사연은 안타깝고 애도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그 사람의 사망이 태진 선배님의 탓은 아니에요. 그건 그렇게 만든 범인의 잘못이죠. 오히려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급차를 불러주었기에 그 사람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이미 떠난 사람의 의중을 지레짐작 하는 건 의미 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저라면 그랬을 거 같네요."

모든 게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을 모르지 않는다. 리라는 말을 고르며 몇 발자국을 더 옮겨간다. 이제 축제장에 설치된 의무실도 거의 코앞이다.

"태진 선배님은 잘못되지 않았고 역겹지도 않아요. 제 눈에는 충분히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 선배님만 보이는걸요? 개인이 모든 걸 전부 수용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설령 모순적이어도 앞뒤가 맞지 않아도 리라는 허투루 듣지 않았을 것이다.

"인첨공은 말씀하신대로 역겨운 구석이 적지 않아요. 매일 좋지 못한 꼴을 보다가 햇빛 나는 곳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괴로운 것도 무리는 아니죠. 하지만 선배님 곁에는 저지먼트 친구들이 있고, 같은 3학년 선배님들이 있고, 저도 있잖아요? 엔터테인먼트 하나는 만능인 후배."

그러니까 기왕이면 함께 고민하고 협의점을 찾아봐요. 혼자 괴로워하다 곪지 말고, 지금처럼 속 이야기도 나누면서.

13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03:25

(정하주 복복복복복)
다녀오세요!!!!!!!

13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03:39

다들 안녕하세요.

식사...

13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04:05

정하주는 잘 다녀오시고요.

...내가 답레를 발견을 못했나.(가능성높음)(어제 제정신 아니었음)

13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04:11

목화고 부정적사고 담당일진. 그 이름 이리라.

14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05:28

이리라가 빛일수록 박호수를 향한 살의가 커져간다(?)

141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0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잡담 쭉 읽는데ㅋㅋㅋㅋㅋㅋ 인천 코뿔소파들 같으니(...) 이게 스킬아웃이야 저지먼트야! 박호수 하나로 이렇게까지 어그로를 끌다니
조금 뿌듯 아아닙니다...

온 사람들 어서오고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그리고 인정한다 운전은 남이 해주는 게 최고야 내가 하면 피곤해

situplay>1597030134>97 대쟝늑대... 다정해............. 이게 리라 여친이라니 믿기지가 않네 전생에 은하계를 구했나 어떻게 이런? 이런 아이가 실존? 뽀뽀해버려야지(랑이 랑주 같이 쭈왑)
정말 대박 상여자야 흑흑 감동... 리라도 나중에 미스틸테인이든 뭔 이상한 잔챙이든 랑이 건드리면 와다다 해줘야지 절대 지켜

엄청 표현 잘했는데!!! 히히히 너무 좋아 난 종이에 그린지 오래돼서 간만에 종이그림 보니까 좋네... 귀여워 예뻐
봑봑. 금테 둘러서 한참 보다가 나중에 후대에도 물려줘야지 이제부터 보물입니다(?)

142 동 월 - 이벤트 (xf58ESNsuQ)

2023-12-27 (水) 14:08:25

모든 QR코드를 지나치며 빠르게 걷고있다.
하늘에서 드론으로 만들어내는 코드, 철판에다가 용접하고 있는 코드, 달고나 QR코드맛...
하나같이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것들 투성이라 곧 폭발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디선가 'QR코드에 질려버린 당신!' 이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 홀린듯이 그 안으로 들어가본다.

" 평범한 QR에 질려버린 당신! 이제 색다른 QR코드가 찾아갑니다! "

이미 색다른건 엄청나게 보고 왔는데. 뭐 더 색달라질게 있단 말인가?

" 바로 나노 QR입니다!!! "

지쟈스...

" 현미경으로 보시면 됩니다! "

그들이 준비해준 현미경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진짜로 QR코드가 거기에 있었다,,,

" 근데 이거 어떻게 찍어요? "
" 아. "

미친건가?

.dice 1 6. = 6

143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08:35

>>139 오늘따라 웃음이 끊이지않네 진짜웃겨 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4:08:58

혼자 괴로워하다 곪지 말고,
해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으으으으.. 귀가했다, 좀 자야겠어요.
모두... 이따 새벽에 봐요. (?)

145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09:10

나노큐알.
인간큐알에 이어
나노.큐알
인첨공대단해
광기야

146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09:29

금주 푹자는거야!! 이따보자~~

14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09:46

어떻게 찍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푹 주무세요 금주!

148 수경 - 태오 (MlT6o4jgow)

2023-12-27 (水) 14:10:23

situplay>1597030104>789

"그런 거라면... 좋겠네요."
본인은 그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거라면 좋겠다라는 점은 진실이긴 합니다. 그렇게 수경은 올라가서 보스를 상대하려 합니다.

"순순히 투항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저 끈끈하다의 용도는 상대방의 어디에 붙이면 본인의 능력 범위 내로 두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채찍을 잡거나, 채찍에 어딜 한번이라도 맞는 순간 무장이나 수상한 건 전부 허공에 날아가버린다는 것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스의 탈출장치나 그런 것들이 채찍 한대(물론 끈끈해서 달라붙어서 떼내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은 넘어갑시다) 전부 어디론가로 뿅 사라져버리고 보스에게 수갑을 채우려 시도하는 수경입니다.

149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12:06

찍지 못해서 마이너스래요... (눈물)

금주 주무십셔~~~

15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12:56

자는 분들은 푹 주무세요.

뭘하지... 진단..

151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15:42

근데 점수 반영하려니까 왜 뱅크가 안들어가지지
마이너스 하지 말라는 계시인가? (아님)

152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17:02

>>151 구글 서버 점검중인가 봐요. 게시판도 웹박수도 안 들어가져요.

153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19:36

>>152 오호... 좋아 이렇게 마이너스 10점을 묻어간다 (안됨)

154 태진 - 리라 (YaMxrQOjSo)

2023-12-27 (水) 14:21:49

situplay>1597030134>135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당장은 수용하기 어려운 말도 있다. 부정하고 싶은 심정이 가득하지만, 구태여 입에 내지는 않는다.
내 탓이 정말 아닐까. 최소한 손에 닿지는 않았을까? 내가 스스로를 더 망가트려서라도, 한 사람이라도 더.
내가 어떤 증오를 받더라도 속죄할 수 있다면. 나는 그냥 그렇게 하겠다. 미움 받는 거야 이젠 생각해보면 익숙하지 않나.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 받아들이는 수 밖에.

의무실이 가깝다. 그건 지금 내 흐린 눈으로도 보이고 있다.
젠장. 꼴사납구만. 최애 아이돌에게 이런 위로를 받으며 부축받고 있다는 사실이.

다리에 힘을 준다. 이를 악물고 정신을 다잡아야만 한다.
마침내 땅을 강하게 딛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부축한 팔을 떼어놓으려 한다.

"...이제 됐어."

손으로 겨우 끌고 있던 가방을 열고, 수건 하나를 건넨다.
최애의 이마에 땀을 맺히게 하다니 최악이로군. 땀을 닦을 때 쓰도록 건넨다.

"알아서 움직일 수 있으니까, 가도 돼. 같이 온 사람도 있을거 아냐."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가 함께 있을 자리가 아니다. 팬과 아이돌은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존재지.
나는 지금 쓰잘데기 없이 가까워져 있을 뿐이다. 사치는... 이쯤 하면 충분히 부렸어.
끙, 하고 짐가방을 어깨에 메고서 남은 손을 주머니에 꽂아넣고 의료 텐트 쪽으로 두어걸음 걷다가 멈춰서 뒤를 돌아본다.

"...그거, 쓰고 나서 그냥 버려."

수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서 다시 걸어간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지만 여전히 이를 악물고 전진한다.
분명 심성 자체는 감사한 일이지만... 나하고는 엮여 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때묻지 않은 사람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도시에 살면서 고민이 있고 생각이 있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태여 피 묻은 놈한테 가까이 둬야 할 이유도 없다. 그게 앞으로도 계속 피를 묻혀갈 놈이라면 더더욱.
부디, 그러지 않도록 누군가가 지켜줬으면.

15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21:50

정확히는 구글 서버가 아니라 url 서버랍니다.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서 한번씩 접속이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트래픽 오류로. (옆눈)

볼일을 마치고 온 캡틴 갱신이에요! 그래서..다이스 값을 넘은 이는 없었죠?

156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4:22:12

캡틴 어서오세요!

15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23:08

>>155 유한주가 넘었어!!!!!
그리고 나한테 선택권 양도해줬어(?)

158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24:53

캡틴 어서와 그리고 태진아!!!!!!
으악

15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25:17

캡틴 어서오세요~

리라주께 선택권을 양도했으니...리라주께서 원하시는 쪽으로!

16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25:56

다들 안녕하세요! 하지만 지정을 안했잖아요! (어?)

161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4:26:27

먐미~

162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27:01

아냐 해써!!!!!
에어버스터!! 다이스가 점지해줬어
웨이버도 사실 좀 궁금하긴 해 서비스 안되나요?(진 상)

163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27:21

툐주(태오주)어서와!!

164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27:38

>>161 (복복복복복)
어서오세요!!

165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4:28:43

헤헤 (복실해짐)

앙뇽 다들 안아줘요~

166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28:54

태오주 안 녕!!!!!!!!!!!!!!!!!

툐주라니 왠진 모르겠는데 햄스터같다(?)

16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29:05

>>165 으아아악(도망)

16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29:11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난_널_더_이상_못_믿겠어
"저는 믿음을 받기 어렵습니다."
"...마땅히 그랬어야 했던 것이죠."

자캐가_맞이할_엔딩
어... 만약 배드엔딩...이면
마치 일본 도시전설 괴담? 비슷하게
'산산조각난 것은 온 차원에 있습니다' 정도일지도(?)

자캐의_감정이_마법적_능력으로_구현된다면
보통 우울은 보편적으로 물로 표현되고.. 늪이라고도 하죠. 물보다는 늪이 맞겠네요. 삼켜 버리면서도 보존될 수 있는 그런 것도..있을 수 있을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6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29:19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웨이버는... 개인 이벤트 후에 리라주의 허락이 있다는 가정하에 나오는 약간의 뒷이야기에서 직접 보시는 것으로!

17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29:25

다들 어서오세요...

17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30:08

>>168 뭘 그랬어야야!! 세은이 울어요!! (흐릿) 그리고..저런 배드엔딩따윈 존재하지 않아요. 존재하지 않으니까 글씨도 흐릿하잖아! (빤히)

172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30:53

>>165 안아줘요~~~ (?)

173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31:15

시공간이라는 차원들에 산산히 흩어진다 좀 낭만있지 않나요(?)

174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4:32:00

배드엔딩이.... 장기기증 엔딩이라니... (?)

17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32:41

산산조각난 것은 온 차원에...
수경아....!!!!!!!

176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4:33:39

사실 난 햄스터다(뭐)

>>167 아니 어디가요~ (추격)

>>168 마땅히 그랬어야 한대... 착잡하다 수경아... 배드엔딩 진짜 착잡하다 인첨공에 묻어버릴 녀석들이 왤케 많냐... 늪이라니 두 배로 착잡하고 세 배로 착잡하고 착잡의 왕 착잡의 악마 착잡의 화신이 될게...

>>172 저기

(박 살 남)

177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4:34:12

태오주 어서오시고... 수경이...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어디에도 없는 존재가 되는거군요...

하지만 왠지 슬플지도...

178 서성운: 훈련 레스 (pbDVZ0G7Hs)

2023-12-27 (水) 14:34:17

>>0

그 순간, 소년은 실감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 인해 그 순간에 못박힌 것은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었다고.

4년하고도 절반이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다.
그날, 인첨공으로 들어가던 버스를 타던 날 몇 년 뒤의 미래의 자신을 허황된 상상으로 그려보기도 했다. 자신도, 자신 주변의 세상도, 좀더 멋진 곳으로 변해있을 것이라고. 자신은 좀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그런 소년을 비웃듯 그 꿈은 갈가리 찢어진 채로 못박혔다. 그래서 소년은 그동안 편지를 한 통도 드리지 못했다. 능력 하나 개화하지 못하고 0레벨인 채로, 인첨공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나약한 육체는 전혀 성장할 생각을 하지 않고, 소년은 이 콘크리트 야생에서 가장 나약한 피식자로 전락했다. 당신의 아들이 이리 비참한 몰골이 되었소, 하고 연락드릴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연락드린다고 해도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은 이미 이 인첨공에 영영 매여, 그 누구도 구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거늘.

그래서 소년은 자신이 떠나간 뒤 남겨진 어머니의 모습을 굳이 상상하지 않았다. 아니,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 더 늙으셨을까, 더 야위셨을까, 그 팔팔하고 괄괄하던, 세상 누구보다도 듬직한 뒷모습이 혹시나 내가 알던 것보다 많이 작아지지 않았을까. 어쩌면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하시지나 않았을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나 않았을까. 원망하고 계실까, 분노하고 계실까.

하지만, 코너를 도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순간, 알 수 있었다.

그 순간, 소년은 실감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 인해 그 순간에 못박힌 것은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었다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엄마··· 엄마···!”

희끗희끗하게 세어버린 머리카락을 180cm가 넘는 키. 다부지게 벌어진 어깨, 새까만 곱슬머리와 하얀 피부, 콧등에 길게 그어진 흉터를 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초점 선명한 눈동자. 저음의 목소리, 그 괄괄한 성격에 감성은 충만해서 쉽게 눈물이 차오르곤 하는 눈가, 거칠지만 아들을 부를 때면 세상 무엇보다도 부드러워지는 목소리, 성큼성큼 달려오는 발걸음, 꽉 끌어안긴, 익숙하게도 따뜻하고 딴딴한 품. 이마에 해주던 뽀뽀, 오늘은 그동안 못했던 만큼을 가불받아 온 얼굴에 쏟아지는 뽀뽀 세례. 눈물이 와락 돋아 품에 얼굴을 파묻으면 어깨를 마구 뚜덕여주시는 커다란 손. 아들의 머리카락이 하얀색으로 바래고, 보라색이라 일컬을 수 없는 보라색으로 눈동자 색까지 변해버렸는데도 한 눈에 자신의 아들이 이 자리에 있음을 알아보는 것까지.

“성운이. 성운아. 성운아, 아이고, 내 아들, 내 새끼······.”

생애 가장 어리석은 선택의 결과를 마주했던 그날에서부터, 아들의 어리석음으로 아들을 잃어버린 그날에서부터, 자신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며 어머니는 4년 반의 세월을 아들을 위해 가로질러 지금 이 자리에 도달했다.

“어떡해, 어쩌면 좋아, 이 만리타향에서 무슨 마음고생을 얼마나 했길래 머리가 이렇게 다 새하얗게 바래서는··· 응, 엄마 여기 있어요. 아들. 보고 싶었어.”

그리고,

“야, 서헌오!!! 네 키 181cm, 내 키 185cm, 우리 둘이서 낳은 자식인데 얘 왜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 때랑 키가 똑같아?!”

불같은 성질머리도 참 그대로셨다.

179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37:29

완전소실은 의외로 노멀엔딩이라고 생각해서요.

18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38:58

유 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주_하는_거짓말
글쎄요...
지금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지 않나?

자캐가_나에게_고민상담을_한다면
유한: 이자식에게 고민상담을 하느니 차라리 번거로운 우정놈들에게 의지하고 말지
유한주: :D

자캐식으로_네_곁에_있고_싶었어
"압니다. 나는 당신의 곁에 설 수 없다는걸 알았어요. 나로는 너무나 부족했으니까. 당신은 쭉 내가 아닌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감히 당신 곁에 설 수 있다는 생각조차 품지 못하고 고이 접어두었어요."
"하지만... 난 여전히 당신 옆에 서서, 그 손을 잡아주고 싶었는데... 이젠 당신이 없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하하하하 비설털린다 하하하하하하하

181 성운 - QR (pbDVZ0G7Hs)

2023-12-27 (水) 14:39:40

그 뒤 소소한 부부싸움(싸움이라기도 뭐한 게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퍼대고 아버지가 속수무책으로 몰리는 그림이었다)이 있었으나 그 또한 어디까지나 칼로 물베기, 두 분 금슬에는 영향이 없어 보였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성운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한때 꿈꾸던, 아버지와 어머니, 자신, 세 가족이 함께하던, 유년기의 그 이상적인 나날들을 오늘 한 번 다시 맞이했다. 재회의 기쁨과 설움의 눈물이 그치고, 성운은 다시 잠깐이나마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들, 아까 오면서부터 봤는데 온 사방천지 별 이상한 데에 QR코드가 있던데 그건 뭐니?”
“인첨공 내부 사람들 대상으로 행사하는 건데, 전용 앱으로 찍으면 포인트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대요.”

.dice 1 6. = 2

18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39:46

성운아........
하지만 설표되면 짱커진대요 어머님(?)

>>179 완전소실이 배드가 아니었어요....!?

183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40:33

저녁에.. 뱅크수정이랑.. QR코드 5점 추가하기. 메모.

>>155 👀💦

184 리라 - 태진 (TKDkvTyaPY)

2023-12-27 (水) 14:41:18

situplay>1597030134>154

건네진 수건으로 이마를 가볍게 두드린 리라는 멀어져 가려 하는 태진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다가 다시 성큼성큼 걸어가 앞서가는 태진의 팔을 붙들어 세웠다.

"방학 중이어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때문에 사감 선생님은 항시 대기 중이시니까 내일이라도 공실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보통 이런 데에서 3학년은 우선순위를 주기도 할 거고, 사정을 말하면 당일 입소는 어렵더라도 집이 수리될 때까지 머물게 해주시거나 그럴 만한 장소를 소개시켜 주실 거예요. 그러니까 내일 학교 오세요. 저 기숙사 사는 거 아시죠? 이것도 그 김에 빨아서 돌려드릴 테니까 꼭 오셔야 해요."

꼭! 당부한 다음 손을 놓은 리라는 살짝 뒤로 물러선다.

"제대로 치료 받으시고 조금 쉬세요. 안 그러면 게시판에 메모 붙여서 다 일러버릴 거예요, 장태진 선배님이 아픈데 몸 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막 돌아다닌다고!"

이거 협박 아닌가? 정말 그럴 셈인지 아닌지 파악할 새도 없이 리라는 웃는다.

"그럼 저 가요, 내일 학교 오세요!"

그러고도 태진이 의무실 안에 들어가는 것까지 똑똑히 지켜본 다음에야 몸을 돌려 천천히 사라졌을 것이다.


/막레로 하면 될거같다! 태진아아아아아...
마음이너무아퍼...
학교안오면 게시판에 태진선배 길거리 방황 중 주워가세요 이렇게 써버린대 학교와(지이잉)

18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4:42:32

성운이... 가족 상봉은 언제나 눈물나는 순간이죠

그리고 한이는... 뭔가... 뭔가가 있다... 분명히 있군요...

186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43:19

완전소실...이면 일단 원하는 걸 이뤘다. 니까요. 해피는 못되어도(수경주의 마지막 자비로 해피가 아닌 걸 감사하시오.) 노멀은 되는거죠.

배드는 저렇게 산산조각나서 온 시공간에 흩어졌는데 저건 소실이 아니라서 빈 게 남잖아요.

18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44:20

situplay>1597030134>169 쪼 아!
미리 허가합니다(?)

진단들 너무 맛있다 수경이 진단 슬프고... 한결같이 슬프고... 한이 마지막 진단 신경쓰여 저거 비설이지 뭐야뭐야 뭐지뭐지 심상치 않아
짝? 사랑?(핑크필터 on)

그리고 성운이 어머님 정말 매력 넘친다 헌오 박사님 싸움 잘하세요?(???)
아 호란씨가 싸움 잘하지 참
크 윽

188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4:44:24

리라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태진이... 학교 안 가면 진짜로 막 실종견 찾는거마냥 게시판에 써붙이는건가요 큰일이구만

189 대충 듣고 있던 에어버스터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44:40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데?"

가만히 듣고 있던 은우는 팔짱을 끼고 호수인지 강인지 하는 이를 가만히 바라봤다.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 소속. 아라가 알면 필시 난리가 나겠지만 그것까지 자신이 신경쓰고 알 바는 아니었다. 이런 부원을 빨리 못 발견하고 문제를 이렇게 크게 키운 아라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너, 설마 해서 묻는건데, 너희는 모르고 나만 아니까 내가 우월합니다. 엣헴. 그런 말 하려고 이런 말 하는 거 아니지?"

너희가 아는 리라와는 다르게 과거에 이런저런 말이 있었는데, 그것을 이야기해준 적은 있냐? 너희를 믿긴 할 것 같냐? 과거에서 눈돌리는데 이용되는 도구로 취급받는 것이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다 등등.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 그것을 모두 들은 은우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심정밖에는 들지 않았다.

"오히려, 네가 저 아이는 그리 당해도 싸다. 라는 말을 해서 어떻게든 현 상황에서 눈 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말을 하고 싶으면, 너부터 과거에 무슨 일을 했고, 너의 지금 모습 말고, 진짜 모습을 말해야 공평한거 아니야? 왜? 그건 또 못하겠어?"

그는 가만히 자신의 앞머리를 정리했다. 그리고 오른손을 펼쳤다가 접었다를 반복하며 마치 손을 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가 세상에 어디있어? 다들 적당히 다른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조절하면서 살아가는거지. 진짜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는 이는 짐승밖엔 없어. 어디서 무슨 만화를 보고 떠드는건진 모르겠는데, 이곳에 회피 목적으로 들어왔건 초능력을 바래서 들어왔건 그런 개인사정 따위 하나하나 따질 생각 없어. 비난하고 싶으면 걔의 지명수배서라도 가지고 와."

이어 그는 반대편 주먹도 펼쳤다 접었다를 반복하다가 두 손을 마침내 멈췄다.

"왜 오래 머물렀던 시절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하냐고 물었지? 내 답은 하고 싶지 않아서야. 가족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데 주절주절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떠드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너는 나에게 네 과거 이야기, 여기에 오기 전의 이야기 하나도 빠짐없이 다 했어? 안 했으면 이 말은 더 할 가치가 없어. 자. 이 정도로 어울려줬으면 됐지?"

이어 그의 눈빛은 마치 독수리마냥 날카롭게 바뀌었다.

"지금부터 목화고등학교의 부원을 아무런 타당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건드렸으니까 그에 대한 대가를 치룰 시간이야. 내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이라는 것을 모르진 않았을테니까다 각오한 거겠지? 바로 쓰러지진 마라. 내가 끝나면 바로 아라가 기다릴테니까."

19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45:16

>>185 >>187 역시 사랑중의 사랑은 망사랑이지(나쁨)

19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45:50

>>180 이..이..이런 거짓말쟁이!! 8ㅁ8 으악...3번.. 왜 이리 안타까운 글을 쓰는 거예요!! 8ㅁ8

192 류애린 - 이벤트 (.VGbcPQpVQ)

2023-12-27 (水) 14:46:24

이번엔 왠일로 게시판에 떡하니 붙어있는 QR코드를 찾았다.

"먼가... 불길한데여..."

방금 전도 그렇고, 혹시나 다른 트릭이 있지 않을까해서 주변을 살펴봐도 그저 반 접힌듯한 종이에 그려진 QR코드뿐...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그걸 스캔한 그녀는...

https://youtu.be/GtL1huin9EE?si=Sx6OWbs-09wjE0D7

"이이이잌..."

누가봐도 고의적으로 붙여놓은 것이었기에 홧김에 그것을 떼어내자 접혀있던 면에서 진짜 코드가 보였다.

"...개 넘함다, 징쟈..."

.dice 1 6. = 1

19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47:00

캬~~~~ 이궈궈던~~~~~~
부장님 멋있다!!!!!

>>191 :DDDDD

194 서성운, 유호란, 서헌오 (pbDVZ0G7Hs)

2023-12-27 (水) 14:47:28

“─학교에선 정말로 잘 지내나 보네, 아들. 네 웃는 얼굴을 보니 알겠어.”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기는 하지만, 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자 그러면 여기서 서성운 군의 어머니로서 정당하고 합당한 질문을 하나 하겠어요.”
“네, 엄마.”
“우리 아들, 연애사정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으려나?”
“푸흛?!?!?!”
“어머, 반응이 다이내믹하다? 이건 뭔가 있는 맛이구나~ 어떤 아이니?”
“그, 엑, 그, 그게에─!!!”
“제 연인이랑 비밀연애를 하기로 했다는데 좀 봐주지 그래. 나한테도 말을 안 하더라고.”
“어머어머. 학창시절 비밀연애. 낭만이지~ 나도 네 아빠랑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아유, 우리 아들 온 얼굴이 새빨개진 거 봐. 어디서 토마토 하나 캐다놨다 해도 믿겠다 얘. 그러면야 네 마음 엄마도 아니까, 나중에 더이상 비밀로 하지 않기로 했을 때 살짝 알려주렴.”
“그, 네, 네에······.”

195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4:48:38

왜 점심 약속이 술판이죠 집보내줘 빠른귀가 원함

196 유이지주 (Hnumt3OPz2)

2023-12-27 (水) 14:49:22

갱신할게요.

19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49:24

화이팅! 혜성주!!

아직 키보드가 뻑뻑해서 그런지 스페이스바가 잘 안 눌리는 것도 있는데... 키보드야. 빨리 내 손에 길들여지렴!

198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49:24

>>192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49:42

이지주 어서오세요~
혜성주는 무사귀가를 기원해요..

20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4:50:04

다들 어서오세요.

20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5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상견례를 하고 말거야! 저대로는! (아님)

20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50:42

>>192 아니 설마 릭롤이겠어 했는데 릭롤이네
아니!!!!!! 내가 2023년에도 릭롤을 당해야하나!!!!!!

혜성주...파이팅... 유이지주 어서오세요!

20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50:54

후후 성운아 핑크핑크하구나...

204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4:51:30

>>188 맞아요 진짜 쓸 거니까 각오해라(세은이 메모에서 애써 눈 돌리며 집 나간 태진이 찾아요 글 붙이는 리라)
태진주도 수고했어~~ 후 태진아......
그래도 의무실 데려갔으니... 만족...😢

>>189 마히다.(우물우물)
호수인지 강인지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은우 말 잘하는거 너무 좋네... 괜히 부장이 아니다... 우우 은우야🥺 감동이 야...
그러니까 리라 말도 계속 들어주자...(?)

>>190 캬악
대상이 누군지 너무 궁금해

205 윤 금 - QR (qEFATw2Vvs)

2023-12-27 (水) 14:51:48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지나가며 눈길을 주다보면 QR 코드를 찾게 되는 것이었다.

.dice 1 6. = 2

20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52:24

>>204 후후후후후후
나중에 나올테니 기대하시라

207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4:53:12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L7b0LVHiN-68pqDSdNPYx6Yk68BM-ThUt9LDjZFhh8U/edit#gid=0

난.... 자고... 싶었어요... 😬 (카톡 받고 일어남)
뱅크 URL이 먹통이라는 것 같아서. 링크로 올려놓아요.

208 랑주 (pav2/qb.vI)

2023-12-27 (水) 14:53:40

대장 코뿔소는 역시 대장이었다
헤헤 대장님 최고에요

일상을 구하고 싶은데 시간이 좀 애매하다...
흐음... 5~6시쯤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놀아야지...

20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53:48

>>201 일단 아들이 비밀연애랬으니까 말은 안하는데 혹여나 혜우랑 삼자대면하면 바로 눈치챌 거라 생각해요.

>>202 그렇게 쓰시면 다른분들이 다 릭롤인거 아시잖아욧!

21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4:55:01

>>207 금주....(토닥토닥)
고마워요 금주...!!!!!

>>209 하지만 너무... 너무...
크아아아아악...

저도 일상을 돌려야 하는데(고민)

21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4:55:26

>>207 링크 감사..........한데.......

캡틴 도와줘요 훈련을 두번 눌러버렸어요 8ㅁ8

212 애린주 (.VGbcPQpVQ)

2023-12-27 (水) 14:57:14

내가 참치를 릭롤링했다! >:3! (즐겁다!)

다들 아뇽~~~
캡쨩쨩! 혹시 시간나믄 웹박박 봐주실수 있나오!!! >>>:::333

213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4:57:53

>>193 저는 다른 부원들이 훨씬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랑이라던가 성운이라던가요!

>>196 어서 오세요! 이지주!!

>>204 은우:그거와 이건 별개 문제지.
은우:넌 더 이상 나에게 잔소리를 할 자격이 없다. (엄근진)
(끌려감)

>>207 어서 오세요! 금주!

>>208 하하하. 랑이가 훨씬 멋지지 않겠나요. (엄지척)

21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00:15

>>212 확인했고 가능해요!

>>211 들어가보니까 다시 제대로 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215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5:00:44

>>211 한 번 눌렀을 때 값인 7081로 돌려 놓았어요.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고 싶은데... 나 퇴근 했는데... 😬

216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1:46

바쁘신 와중에 죄송합니다 캡틴..

21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01:58

>>212 언젠가 복수하겠어요 애린주...(?)

>>213 하지만 그만큼 부장님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퍼스트클래스의 카리스마 최고다

218 이리라 - QR (TKDkvTyaPY)

2023-12-27 (水) 15:02:23

사전조사를 끝낸 결과, 아무래도 가장 눈에 밟히는 건 저 썬캐쳐다. 가판대로 다가가 다양한 모양들의 썬캐쳐를 훑어보던 리라의 시선이 문득 한곳에 꽂혔다. 연꽃 모양 오브제와 크리스탈 구슬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썬캐쳐.
(참고 -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578122804.html )

@나 랑
[언니!]
[(연꽃 썬캐쳐 사진)]
[예쁘죠! 이거 완전 언니 거다!]
[행사장 안에 있는 웨어러블 테크 체험관 근처 플리마켓 가판대에서 팔고 있어요. 우리 쿠폰으로 살까요?]

문자를 보내고 고개를 들면 가판대 구석에 뭔가가 보인다. 그러고보니 큐알 코드로 이벤트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dice 1 6. = 1

21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2:34

금주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88
그런데 어쩌다 못 주무시고 계신 걸까요.. (복복)

220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2:56

그리고 독백이랑 계수 수정하느라 못봤는데 연어하고온다잇

221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5:05:35

퇴근 후 카톡이라니 규탄한다 금주 잠 깨서 어떡해...😢
온 사람들 어서와!!

>>213 흥 이 다
다른 잔소리 담당을 찾아야(?)

22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05:44

>>214 'able' 이군아~~~ 꼬마어오!!!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223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5:06:16

후에 같은 일이 생겼을 땐, PC 기준으로 (컨트롤 + 알트 + 쉬프트 + H)로 버전 기록을 열어서, 이전 기록을 살펴볼 수 있어요.
업무 카톡이요. 😥... 나 퇴근 했는데 진짜... 이이이이이이.... 😬

22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06:43

>>221 아앗...이게 바로 리라의 비선실세 루트? (아님)

22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06:48

퇴근했는데 업무 카톡이라니 나쁘다.......

226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7:25

>>189 주인공이 소속된 조직의 최강자다운 포스.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 모든 코뿔소들의 왕. 모카고의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아군일 때는 케리건 적군일 때는 디아블로 상사일 땐 퍼거슨 부하일 땐 발로텔리. 그것이 최은우라는 남자다.

>>180 >지금은 거짓말을 안 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지 않나?< 저기요
>이젠 당신이 없네요...< 무슨일이야
매운맛 무슨일이야
아니대체 무슨일이야 새로생긴 맛집인데 젠장 또 매운맛이야
좋다 울어버리겠다. (안와내장형 수도꼭지오픈)

227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5:07:48

>>224 어?
나쁘지 않을지도
(은우: 나가)

228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07:57

역시 최은우... 고릴라가 우두머리로 인정한 사나이...

22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8:06

>>223 이시간에퇴근한사람한테업무카톡은선넘은거아니냐고
꿀팁 고마워요, 금주!

23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08:53

퇴근 업무 카톡...퇴근했으면 일 시키지 마세요! 엉엉! 8ㅁ8

>>226 (짤)

231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5:09:26

퇴근했는데... 힘내세요

232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09:27

그런데 다이스.. 어떻게, 참... 마이너스 잘 안뜨고 꼼질꼼질 느물느물 질척질척 올라가고는 있네요. 작고 귀여운 내 점수야..

233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5:09:37


으으으 처리 했으니 다시 누울 거에요. 진짜 잘 거야...

234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10:32

>>230 저건 저라석이 치사한 수 쓴거죠!(?
아 잠깐만 그럼 혹시 높으신분들도? (흐으음나쁜놈 짤)

23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11:35

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퇴근한 사람에게 업무 카톡이라니 천벌을 받을...

23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11:48

>>226 ???: 거침없는 언행 탄핵감이다!
???: 하지만 사이다스러운 발언 부장감이다!

(이거아님)

23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11:57

잘자요 금주!!!!

23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11:59

푹 주무세요! 금주!!

>>228 아니에요! 태진이는 고릴라가 아니야!! 8ㅁ8 태진이는 사나이란 말이에요!

239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5:12:49

그리고 위키에 설정, 뱅크, 웹박수 링크를 다이렉트로 연결 해놓았으니. URL 사이트 복구 전 까진 위키를 통해 이용하길 바라요.

240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15:13:13

>>239 금주는 신이야

24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13:50

금주는 신이야!!!!

24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14:03

퇴근했는데... 업무...? 선넘네!!! >>>:::000!!!
(복복복복복복복복복)

>>233 (담쓰담쓰담쓰담쓰)

243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14:32

내가...왔다!

244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16:09

뭔가 은우, 엄청 멋있는말을 했네요...랑이도 성운이도...역시 우리스레 최고야 풍족해 벌써부터 엔딩을 내기 싫어져어....

245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5:16:17

(답레쓰고 기력이 다했다 생각했지만 일에 지져지고 왔다) (흑흑흑흑흑)

246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16:48

>>238 고릴라와 사나이는... 공존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껄껄

>>239 'GOAT'

정하주 어서오세요!

247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18:16

모두 다 나의 신이야!!! >>::DD!!

>>245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48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5:18:46

하는 김에 게시판도 추가했어요. (진짜 사라짐)

24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18:57

정하주 어서오세요!!!

>>245 (토닥토닥토닥...)

25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19:15

고마워요 금주!!! 잘자요!!!

25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19:33

여러모로 고생했어요! 금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정하주!! 동월주도 어서 오시고...고생했어요. 8ㅁ8

>>246 하지만 사나이가 좀 더 멋지단 말이에요!

252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5:23:54

(복복 토닥받은 펭깅) (기력이 살아났다!)

위에 보니... 호수가 리라에 대해 한 말이라.... (쓰읍 또 연성욕구 올라오는데 이거) (고민...)

253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23:57

situplay>1597030126>983

"...알빠야? 아니, 솔직히 자기감정 다 나타내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있다그래."

"위선이면 뭐 어때, 캐릭터 만들기면 뭐 어떠냐구. 위선도 계~속하면 선이고. 그리고 난 딱히 리라언니가 건실하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적당히 감추고, 적당히 살아가다 옆에있는 사람한테 적당히 도움받고, 그러다가 즐거워지면 같이 웃기도 하고. 그런거잖아?"

"그리고, 그런말. 언니가 들으면 상처받을거란 생각 안해봤어...? 만약, 당신이 진짜 언니를 위한거라면..."

"가서, 사과하고 제대로 자기소개부터 시작해. 그쪽이 당신에게나, 리라언니에게나 나을거야. 아마도?"

"아, 지금 리라언니 여친 있댔나?"

"걱정이야... 뭐 근데 랑선배가 알아서 해주지 않을까? 그래보여도...는 아니구나, 보이는대로, 나름 전설적인사람이니까. 아 호수씨 몰라? 으음...계속 모르는게 나을걸...? 리라언니 뒷조사 할때랑 다르게, 진짜 위험한사람이니까. 그리고,"

(안경을 벗는다.)

"본인 허락 없이 남의 약점을 두고 남에게 떠들면서 협박하는거, 내가알기론 협박죄 및 사실적시 혹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해당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친고죄 아니거든? 웨이버씨는 알고있어?"

254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24:07

월주 금주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이제 푹 쉬실 수 있길

>>251 고릴라는... 안 멋진거였군요... (윈스턴의눈물)

25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24:09

그런고로 나도 한마디 툭 던져봐야겠다

256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26:11

>>254
왜요 고릴라사나이 멋있잖아요

257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27:24

태진주 동월주 캡틴 유한주 안양! 그리고 잘자요 금주!

25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28:10

또...또...또..왜곡되고 있어!! (머리박기)

259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28:14

점례라면 겁내 간단하게 말할거 같긴 햄...

"맞는 말이네여~"
"쳐맞는 말이라고,"

26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29:26

>>256

26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30:16

정하 멋잇서~~~

26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30:31

그리고 정하도 날카로운 그 맛이 매우 맛이 좋군요! 념념!

26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5:30:58

정하...정하도 멋있어요...!!!!!(팝콘와구)

저도 뭔가 써볼까 싶어지네요(끄적)

264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32:45

>>259
애린이도 심-플하네요! 그런맛이 있죠 통통튀는 기행과 심-플한 멋짐의 맛!

>>263
부디 써주세요...!

26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33:13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제리인사)

26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33:15

>>259 보세요. 저 묵직한 한 방! 저 묵직함이 중요한 거예요!

267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5:36:00

묵직한 한방이라니. 월이도 빠질 수 없지.

호수 : (입을 염)
동월 : 뭐라고! 썰어달라고!? (뎅겅)

원래라면 말하는거 듣고서 대사정도는 치겠지만 뭐... 🤔

268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36:44

우선 끝까지 듣고나서 썰어줰ㅋㅋㅋ

269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36:53

태진이는... 어...

쓸지 말지 고민중이군요
논리적으로 잘 반박하고 그런거랑은 거리가 먼 놈인지라

270 성운주 (wMIk4l1Zss)

2023-12-27 (水) 15:36:57

"부장님, 쟤는 2주 못 맞출 것 같은데.. 시말서 준비해둘까요?"

271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5:38:31

진단님이 재밌는 걸 주셨네에 :3
냔냐
.dice 1 10. = 8

272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5:38:47

헤에엑

매콤하게 비설 털리게 생겻네

273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39:06

아니 동월동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슨말이니 ㅋㅋㅋㅋㅋㅋ

>>270

"진정 진정... 먼저 리라언니 말먼저 들어봐야죠. 우리는 엄밀히...저지먼트잖아요? 현행범도 아니니까, 저지먼트 명분으론 무언가 할 권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팰거면 개인대 개인으로 전치 2주에 관련 없이 패야한다고 생각해요."

27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39: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아!! ㅋㅋㅋㅋㅋㅋㅋ

은우:쟤는 월광고고 월광고에선 2주 기준은 없어.
은우:월광고 기준으로 해.

27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40:45

사실 정하는 팬다고하면 뒤에가서 팔잡고 말리는쪽에 가깝긴 하겠지만 ㅋㅋㅋㅋㅋ

27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5:44:04

머야, 월광고는 2주 같은거 읍서?
으누우는 양반님이었군아... :0c

277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5:44:44

후... 다들 너무 멋있는데 어쩌죠
각자 개성이 있어요 참말로

278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5:45:37

아니 에초에 저지먼트가 사람을 제압하는데 전치 단위가 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요오...?

279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5:49:45

그럼... 치사율 단위인가...?

28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5:52:38

세은:그거라도 없으면 줄초상날 것이 뻔하잖아요.
세은:맨날 썰어버린다면서 칼 휘두르는 선배도 있는데요. (빤히)

281 수경 - QR (MlT6o4jgow)

2023-12-27 (水) 15:53:18

"qr코드가 많아진 뒤에는.."
청소원들분들도 고생을 합니다. 그게 로봇이라고 해도요.

"..."
수경은 그런 이들을 도와서 쓰여진 코드종이같은 것들을 소각장이나 그런 곳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청소부에게 붙은 코드를 찍고 그것을 보내네요.

.dice 1 6. = 2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282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5:54:36

situplay>1597030126>983
"...그래서."
"그게 내가 알아야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좋아.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그러니까, 기억 밑바닥까지 내놔."
"너의 첫 기억부터, 지우고 싶은 치부와... 욕망과.... 삼 분 전에 한 생각까지... 전부."
"신뢰를 위해서는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괜찮아."
"네가... 거절해도...."
".....의미 없어서 그래."

283 유이지주 (Hnumt3OPz2)

2023-12-27 (水) 15:56:13

situplay>1597030126>983

잘 모르겠습니다.
진실되었다거나 진짜 모습이라거나
빛나는 과거라거나 거짓말쟁이라거나 잘 모르겠습니다.
제게는 정말로 모르는 이야기들 뿐이었습니다.

"…상관, 없어요…"

그렇지만 제가 봐온 분들의 행적은 전부 진실 된 것이었다고 판단됩니다.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을 다 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대체할 수 없는 것이겠죠.
저와는 완전히 별개인 것입니다.

"도구가 되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신뢰나 진실따위가 없어도
그런 거쳐가는 역할조차 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이번에도 제 기분같은 건 딱히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답변이 되었습니까?"

284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5:56:13

그녀는 당신에게 할 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침묵은 가끔 도움이 돨 지도 모른다.
타인의 말이 이미 그에게 향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일까?
다만 혼자라고 한다면...

"당신이 하는 말을.. 받아들이긴 어렵습니다."
"물론 타인의 경험이나 말을 낮게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적당히 나서는 척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이 나서지 않더라도 타인이 충분히 나설 만한 이들이기 때문이어서?
다만 혼자 마주한 지금, 피할 수 있었음에도. 말을 건네는 이유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남기지 않으려는 것 때문이었을까요.

"타인에게 떠넘기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그래도 당사자이지 않습니까?"
후회를 곱씹는 것도 어찌 보면 남은 것이니까.

285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5:56:24

situplay>1597030126>983
"..."

갑자기 청윤은 훌쩍이기 시작했다. 눈물을 몇차례 훔치곤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넌.. 왜 리라를 가만히 두지 않는거야?"

"리라가 정말로 문제가 많았다면 한참 전에 알아서 끝났을거야."

"봤어. 리라의 과거를. 내 눈으로 직접. 아마 네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 정도에서 끝난 게 다행이네. 얼마나 어린 시절부터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는지 알아?"

"그리고 리라는 절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애가 아니야."

"내가 정말로..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친구라고.."

"네가 정말 옳다면.. 틀렸을, 그럼에도 절대로 생각을 바꾸지 않을 나부터 쓰러트려 봐."

286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5:56:54

운전면허에 대해서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287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5:58:53

>>286 (복복복복복복복복복)

288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6:00:59

음, 딜리셔스... (배빵빵)

>>286 :3c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89 리라주 (TKDkvTyaPY)

2023-12-27 (水) 16:03:56

이럴수가 내가 던진 떡밥이 거대한 파도를 불러왔다
나 너무 행복해 지금 나가야 돼서 반응 못하는게 한이다 크으으윽... 우리 아기들... 너무너무너무너무 기특하고 멋있고 개성있고 예쁘다...........

사랑
합니다.
이따

💜

290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6:04:46

>>287 >>288 헤헤 감사해요!

>>289 다녀오세요 리라주!

29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6:05:19

리라주 나중에 뵈요~

>>290 (복복복복복)(잘 볶기)

292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6:05:25

situplay>1597030126>983

"...팬이라는건 말이지, 아이돌이 말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저 보이는것만 좋아해 줘야 한다고 보거든. 이것저것 들쑤시지 말고."

"그래서, 할 말은 끝났냐? 내가 뭐 문학적인 조예가 깊지는 않다만..."

"유언으로는 좀 별로 같은데!"

293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6:05:37

리라주 갔다와~~~ (복복복복복복복복)

294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6:07:07

이경주가... 청윤주를 볶음밥으로 만들었어...!?!

29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16:08:19

리라주 다녀오세요!

296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6:10:20

" 무언가 결점이 있기 때문에 인첨공에 왔다고 생각하라는거야? "
" 그럼 너도, 나도, 인첨공에 있는 모든 사람이 결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거냐? "
" 뭐... 그건 좋아. 그렇다 치자고. "

" 그래서 여기까지 쫓아와서 그딴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쟤 옛날에 그랬으니까 바닥으로 끌어내려달라' 라는 찌질한 이야기나 하려고? "
" 리라가 과거에 뭔 짓을 했건 내 알 바는 아니지. 알아도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하고. "
" 니 몸뚱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썰리고 싶지 않으면 남의 비밀보다는 다른 비밀을 파헤쳐보는게 어때? "

" 억하심정... 도구.... "
" 안되겠다. "
" 나랑 따로 좀 보자 생기다 만 새끼야. "

297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6:10:57

늦었구만. (떠나간 막차 바라보는중)

리라주 다녀십셔!!!!!!!!! 다른분들은 모두 안녕이구!!!!!!!!!!!!! (와박와박)

29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6:12:17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저녁 뭐먹지..(고민)

299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6:13:40

>>298 도라지무침...? (?)

300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16:14:18

>>983
"사람이 살면서 실수 좀 할수도 있죠."
"잘해보겠다는데 그것도 굳이 초쳐야 합니까?"
"사람 죽인것도 아닌데 그쪽은 뭐 얼마나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이래요."

이레주 동결해제 축하해! 갱신만 하고 갈게!!

301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16:14:35

동월주 괜찮아

같이 막차 타자

302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6:1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맙다 경진주... (?)
다녀십셔!!!!!!!!!!

303 태오주 (iPeKxT5i7E)

2023-12-27 (水) 16:17:00

"사랑해. 너뿐이야."
태오: "……왜, 나만을 향하는지 묻지 않을게요. 그러니…… 그 감정을 넣어두었으면 해요. 그런 감정은요, 이 세상에서 한철 피어나다 질 감정이에요, 영원하지 않단 거예요……. 쉬이 지고 쉬이 피어날 것에 맹목적으로 매달리지 말아요. 너의 감정을 함부로 재단하는 것 같아도, 나뿐만이라 단정짓는 당신을 생각하는 거랍니다…… 나에게 매달리지 말아요. 내가 아니더라도…… 가슴에 들어찰 사람이 있을 거예요. 언젠가 만나면, 나같은 것과는 달리…… 온몸이 전율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서도 나와 달리 너를 온전히 붙들어줄 사람이겠죠."
"나는……. 그 감정을 받아들일 사람이 못 돼요. 미안해요." (현재 모든 사람에게.)

"이제야……."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그러니까 놓아주세요. 나를 사랑한다면… 오늘만큼은 참아주세요… 바라는 걸 얻은 기념으로……. 주제넘은 참견이겠지만……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는 걸 바라요." (???)

"너…… 드디어… 돌았군요. 커리큘럼의 부작용인가요……?" (이게 친구인가...? 싶은 선관들에게...)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태오: "아……."
"미안해요, 술버릇을 알진 못해요……. 입에 댄 적이 없…… 어째서 그런 눈으로 보나요……? 내가 아무리 흡연자라고 해도 술은 입에 대지 않……았…… 미안해요. 무리였지요……."
"하지만 말할 수 없어요……. 한 번 마시고 나면…… 정신을 차릴 때 즈음엔…… 항상 다음날이 되었거든요."

📢 제정신인 듯 멀쩡하게 있고, 상당히 얌전하게 있음! 평상시랑 다를 바가 없어서 얘 안 취한 것 같은데? 술 왤케 강하지? 싶을 정도로. 그런데 말을 걸면 한 템포 늦게 반응하고, "이제 들리지 않아……." 같은 의미 모를 헛소리를 몇 번 하다가 조용히 잠드는 편.

"원하는 사람 한 명을 되살릴 수 있다면 누굴 살릴래?"
태오: "이기적인 질문이에요."
"살아나면 누군가의 삶이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마 아닐 거예요. 죽은 사람을 살리는 건 이기적인 일이에요…. 그 사람이 어떻게 죽었든간에, 나의 이기심으로 비롯되어 이 인첨공에서 다시금 삶을 살아가라며 내던지는 꼴이잖아요."
"유감스럽지만, 인간의 삶은 그래서 아름다운 법이라고 생각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먐미! >:3

304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6:17:12

이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에게_독이_될_것임을_알아도_자캐가_버리지_못하는_것은
> 오(오)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문장으로 설명해야하나 단어와 문장을 합쳐서 설명해야하나(곰곰)
이상. 그래서 선택한 최선의 선택. 버티고 선 정의.

자캐의_그림실력
졸라맨 잘 그립니다(?) 혹시 정물화가 추상화가 되고 인물화가 졸라맨이 되는 기적을 일으킬 정도.

자캐의_셀카
셀카 자체를 안찍을 것 같음. 그래서 덧붙히면 카메라로 찍더라도 자신을 제외한 풍경, 소품, 기타등등을 찍는 편. 증거를 남기는 것처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집가는데 한시간
음주함(적게 마심) 과식함(죽을 것 같음)

30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6:19:01

다들 어서오세요.

306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6:24:34

안녕아녕하세요~~~!!!!!!!!!!!

307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6:27:12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308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6:28:03

여로땅은.... 그 현장에서 아마 말하지는 않고 그냥 하하 웃을걸. 그 뒤가 문제여서 글치....(?)

여로땅에게 리라는 저지먼트+미래의 동업자인 선배니까........

일단 언저리부터 차근차근 짓이겨서 다시 못 일어나게 눌러야한다by.성여로.

309 철현 (TCaRul2/UY)

2023-12-27 (水) 16:30:50

situplay>1597030126>983

"옛날에 유명 걸그룹이었다는 건 알지. 노래도 몇개 알고 그 이상은 몰라."

동기도 아니고 저지먼트에서만 보는 관계니 속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무결한 사람도 없지."

"무언가를 회피하기 위함이라.."

철현은 그 말이 논리적으로 합당한가를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나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여기 왔으니까. 솔직히 잘못된 선택이었어."

그는 뭐가 그리 웃긴 지 낄낄거린다.

"흐음.."

철현의 눈빛이 바뀌었다. 그의 말의 의도를 생각했다. 철현은 상대의 말에 반박도 수긍도 하지 않았다.

"오호.."

흥미로운 말을 듣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딱히?"

그녀가 자신을 신뢰할 것 같냐는 물음에 어깨를 으쓱하며 답한다.

누가 자신을 신뢰하겠는가 누가 가족 이외에 타인을 신뢰할 수 있는가 철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음..뭐, 나도 리라를 도라에몽으로 이용하고 있었으니 걔도 나를 이용하는 게 맞지 않겠어?"

"좋은 말 고마워. 나한테 해준 말 은우나 태진, 한양이에게 가서도 말해줘.아니다. 혜성이나 현서에게 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난 저지먼트에서 아무 힘도 없거든?"

철현은 그에게 새로운 사람을 소개 시켜줬다. 굳이 자신의 손을 더럽히긴 싫었으니까.

/재밌는 떡밥이어서 동참한다!!

310 철현주 (TCaRul2/UY)

2023-12-27 (水) 16:31:28

다들 안녕!

311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6:31:39

어서오세요 철현주

312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6:32:01

철현주 어서와!!! 다들 그 현장에서 반응하네!!!>:3

이렇게된이상 리라주 갠이벤에서 박호수씨를 남몰래 사회적으로 죽이자 여로땅!(여로: 응!)

313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6:32:25

>>294 항상 나만 볶아질 수는 없지....

>>298 치킨!!

>>303 마셨구나
그것도 여러번 마셨구나....

커리큘럼의 부작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친 모먼트 같아서 좋다!

>>304 혜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못그리는구나...
독이 될 것임을 알아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혜성이 답고...지금 상황이 떠오른다..

314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6:32:41

부득하게 떡밥은 많이 참여했으니 (모든걸 담은 끄덕임)

더워 다들 어서와

315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16:33:04

여로주 어서와요!
여로는 뒤에서 처리하는 게 어울리지..


전체적으로 박호수 수명 단축되는 소리가 들린다..

316 철현주 (TCaRul2/UY)

2023-12-27 (水) 16:33:10

수경주 안녕!! 답레는 저녁에 곧 드릴게요!!

317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6:34:01

>>313 얘가 예체능 축복을 못받아서 그만() 이혜성은 이상은 못버리는 이미지잖아? 반응 감사 제리인사

31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6:38:53

저는.. 현장에서라면 반응하지 않겠지만. 만일 혼자서 만났는데... 라는 if이긴 했죠. 다들 안녕하세요

319 한아지 (OWyAZmgQqY)

2023-12-27 (水) 16:55:38

이능력 부스 체험을 한 뒤 아지는 애인과 함께 QR코드를 스캔했다.

"인첨공은 좋은 곳이야아~"
"그런 것 같아."

석이도 왔으면 좋겠다 같은 말은 억지니까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석은 벌써 아지가 생각하는 것을 알고있었다.

.dice 1 6. = 4

32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6:59:09

다이스도 인첨공이 좋대~~~

321 한아지 (OWyAZmgQqY)

2023-12-27 (水) 16:59:40

>>320 그러게 이제 278점이다

322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7:01:08

(부럽당)

323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2:14

situplay>1597030126>983 이건 지금까지 호수가 한 행동을 알고있다면 아지는
입술에 검지손가락 올려놓고 듣다가 갸웃하면서
그건 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죠~?
하고서 곤죽으로 만들지 않을까

324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7:02:31

부럽다22

325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2:35

>>322 껄껄껄 이게 계친자의 집착이라 한다

326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2:52

>>324 당신도 도달할 수 있을 것

32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7:04:21

계친자의 집착은 무서워요.

다들 어서오세요.

328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7:05:30

난 계친자가 못될 것 같으니 300점은 포기할란다

329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6:20

>>328 대신 아지주가 300점 먹고 전설로 남겠습니다
혜성주 지금 몇점인데?

330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6:30

>>327 안녕!

331 혜성주 (h37qEF57xU)

2023-12-27 (水) 17:07:13

>>329 100점 안돼

332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17:08:37

>>331 이런
끝날때까지 50점 연달아 터지길 바라지

333 천 혜우 - 이벤트 (aBHw4aNTCY)

2023-12-27 (水) 17:13:22

"선생님."
"왜."
"이-거 술맛나여."
"뭐?! 아니 진짜네?! 근데 다마셨잖아 이미!"
"헤헤-"
"...아냐 웃지말고 어 이거나 찍자 어?"
"네엥-"

히끅!

.dice 1 6. = 2

334 유한주 (l7E9IkD/uo)

2023-12-27 (水) 17:14:14

situplay>1597030126>983

"그런 것 쯤은- 이미 알고 있는데?"
"맨날 나 때문에 조별과제 망했다고 쨍알대고, 자기가 버스탄건 인정하려 하지 않고..."
"거짓말쟁이에, 남탓이나 해대는 번거로운 우정이긴 하지."
"근데, 그런 모습도 이리라고, 리라는 내 친구거든?"
"내 친구 험담도 내가 하지, 너같이 소름끼치는 자식이 내 친구 험담을 해?"
"리라에 대해 할말 더 남았냐? 더 할거면 이리 와서 나랑 한판 붙든가, 아니면..."
"꺼져."

하하하하 연락와서 막차는 커녕 뒷북이잖아 하하하하하

33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7:16:41

유한주도 어서오세요

33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7:18:03

안녕하세요 수경주!

오늘은 뭔가 하긴 글렀으니 일상이나 구해봐야겠네요...

337 태오주 (Vprl4r0FHI)

2023-12-27 (水) 17:19:53

맞다아 수경주
답레는 situplay>1597030104>789 요기에 있답니다아

33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7:23:30

그래서 >>148에 이어뒀어요.(사실 발견 못한건가 하고 뒤져봤었음)(그리고 정말 발견 못한 것으로 판정됨)

339 태오주 (Vprl4r0FHI)

2023-12-27 (水) 17:31:50

흐에헥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발견 못했으니까 태오 뚝배기 깨구 올겡...

340 류애린 - 동 월 (44GvEOV8Pg)

2023-12-27 (水) 17:32:42

"슨배임 녹슬었어여?"

분명 은유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주체할수 없던 개그욕심이 그녀의 손에 녹 제거제와 윤활유를 집어들도록 만들었다.
물론 그 두가지는 다시 그녀가 매고 있던 크로스백에 들어갔을테지.

"...헤에~"

심드렁한 반응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그녀의 반짝이는 시선으로 미루어봐선 '의외의 것에 대한 관심'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까?
무엇보다 뒤이어진 말이 그녀가 후자의 경우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확신시켜주었다.

"조용하다, 과묵하다 같은게 아닌 냉랭하다, 냉담하다 쪽이라믄... 이해가 갈법두 하네여...?"

분명 저지먼트가 아니었다면 만나지도 않았을 타인의 과거에 대한 편린을 어떻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다만 그것이 어떻게, 어떤 연유에서 변하게 된 것인지는 당연히 알 리가 없었다.

"신기하네여, 인간이란건..."

그렇기에 그녀는 그토록 극단적으로 변한 원인을 떠올려보았다.
만약 당신도 그녀와 같은 경우였다면... 이해가 좀 더 쉽게 되려나?

"......?"

자신의 행동에 당신이 멈추어서자, 정확히 말하면 고장난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녀는 뭔가 의아해하며 지켜보았고, 이내 자신의 행동경위를 이해했다는듯 당신이 빙긋 웃으며 주먹을 쥐더니...

"파로크 불사라(*프레디 머큐리의 본명)!!"

그대로 자신의 정수리에 그 주먹이 꽂히자 이상한 비명을 내질렀다.

물론 아프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충격을 받지 않은건 또 아니기에, 자연스레 얼얼한 머리에 손을 가져다댔을까?

"이건 꿀밤이잖아여!!"

그녀 스스로도 나름 억울하다는듯 그렇게 투덜거렸을까?

'감자같은 녀석',
분명 그녀에겐 썩 나쁘지 않은 별명이었겠지만 아무튼 맞은건 서운하지 않을까?
그래도 당신이 한 행동이니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빠르게 납득이 되긴 했다.

"오... 그래서 남자같다고 했던 건가여?"

즐겁고, 시원하고, 유혹적인 남성을 닮은 발언이었다고 하자 그녀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다가도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Fun하고 Cool하고 Sexy한 남자라면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었을까?

"그치만 딱히 일상생활에 문제도 없고 말임다..."

심리적인 원인일까 생각해봐도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 물론 서두르거나 하면 그런 경우가 종종 생기곤 했지만...
외부적인 원인이라면 역시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듯한 자신의 신체 밸런스 때문이려나? 골똘히 생각해봐도 답은 딱히 나오지 않았다.

당신이 꺼낸 말 정도면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도 인지하곤 있지만...

"앗,"

검지를 뻗어 당신의 입으로 가져갔지만 역시 당신은 고작 이런 행동으로 말을 멈추진 않을 것인지 자신의 손을 잡아 내리려 했고, 이젠 두 손 다 잡혀버린 그녀였기에 그저 눈만 깜박일 수밖에 없었다.

"......"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뭐든 편하게 물어보고,
걷는게 힘들다면 기대고,
그런 사소한 것들도 넘기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당신이었지만...
그 다음 말들은 그녀에겐 비수처럼 느껴졌으려나.

자신을 걱정하고, 위하며,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
위기상황에서 서로 돕고, 안녕을 빌며, 믿고 맡길수 있는 대상이기에 하는 말임에도 어째서일까...

서운한 것은 결단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쁘지도 않은 감정이 느껴졌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감정이었다.
익숙하지 않았기에, 혼란스러웠다.

어긋난 시선은 축소와 확장을 반복하며 그녀의 심호흠으로 마음이 가다듬어질 때까지 보라색 빛을 강하게 비추고 있었다.


"...뭐야~

결국엔 무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거 아님까~"

결국 허탈한 웃음이 그녀의 감정을 대신했다.




"그런거 신경쓰면 지는 검다~
즈가 자주 가던 곳에는 아얘 '공룡 뒷다리 구이'라고 하면서 타조 통다리도 팔았는데여?"

어차피 행사때 반짝하는 노점인데, 음식 이름이 좀 공격적이라 한들 어떠랴.

"이것 말고 유니콘 마카롱이라던가 3개나 먹는 파르페도 있다구여~"

...어째서 파는지 의문인 것들도 그녀는 꽤나 즐기는 모양이다...

"오... 도전정신... 오..."

분명 당신 스스로 매운것을 못즐기는 건 아니지만 잠깐잠깐 오는 매운맛보단 길게 가는 매운맛에 약한 것처럼 느껴졌기에,

"할말 못할 말은 스타카토로 부탁드림다."

...무슨 마법의 주문이 되어버렸다.

341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7:45:12

🤔🤔🤔😢😢😢

34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7:49:39

>>341 어째서 우는고야? 🥺

343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7:51:02

>>342 점례랑 점례주가 날 울렸어요.... 😭😭😭

344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7:57:26

>>343 그-렇군아~ 쓰담을게.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345 동월주 (xf58ESNsuQ)

2023-12-27 (水) 18:00:33

>>344 애린주는 사람을 울려도 아무렇지 않아... (??) (눈물에 푹젖은 털뭉탱이)

346 이혜성 - 이벤트 (cCrE7y.1dM)

2023-12-27 (水) 18:02:18

"QR 여깄다. 핸드폰 줘봐."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놀라지도 않은 주제에 놀랐다는 소리 하지마라?"
"도와줘서 고맙기는 한데 좀 떨어져줘요. 들키면 어쩌려고."
"허, 미친놈."

.dice 1 6. = 1

347 혜성주 (cCrE7y.1dM)

2023-12-27 (水) 18:02:49

68점..... (드러누움)

34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03:55

왜지...왜..나...잠들었지.. 왜 이 시간이지...
직장인의 본능 같은건가...(흐릿) 갱신할게요!!

349 (44GvEOV8Pg)

2023-12-27 (水) 18:04:08

>>345 그 말이 나를 울게 만들었다!

350 (44GvEOV8Pg)

2023-12-27 (水) 18:05:43

앗쉬 중도작성... (이마팍팍)
>>345 힝잉잉... 어째서 우는 고야... (젖은 털뭉탱이 꾹꾹이)

>>347 (복복복복복복복복)

>>348 캡틴이 직장인의 본능이자 주박에... (담쓰담쓰담쓰담쓰)

캡쨩아뇽!!!

35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06:19

앗쉬 자판까지 왜이리 튀는고야 >:3 (깽판!)

352 한양 - QR (06YHPJ1REw)

2023-12-27 (水) 18:07:35

>>0

"215점..생각보다 진행이 좋아."

"하지만 언제나 깎일 각오를 해야 돼.."

QR을 꾹 누르는 서한양이다.

"텀이 차자마자 족족 하다가는 다 잃을 수도 있기에 천천히 진행한다."

.dice 1 6. = 1

1-1
2-5
3-10
4-50
5- -5
6- -10

353 혜성주 (ylLUPVh7I.)

2023-12-27 (水) 18:08:42

캡틴 하이 푹 잤니 오늘 좀 졸린 날이긴했어

>>350 키에엑 (뽝실해져서 퇴치됨)

35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11:14

다들 안녕하세요! 흑흑...이게 무슨... 하필 깨도 저녁 6시에... 아니야! 으악. 아니야! 퇴근 시간 아니라구!

355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11:20

하냐냥은 계획이 다 있군아~~~

356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8:11:37

하냥주 캡틴 어서와!

situplay>1597030126>484

히얼이즈 답레

35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8:23:59

다들 어서오세요. 잠깐 나갔다와야하네요.

358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8:29:15

수경주 다녀오세요!

35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31:07

다녀오세요! 수경주!

360 태오주 (rxqTiF2G6U)

2023-12-27 (水) 18:32:37

우우우 저녁 먹으러 나와서 갱시인... 밥 먹고... 답레 잇구 리라 괴롭히는 호수 반응도 해야지

근데 태오도 같이 뼈맞음 역시 음기캐 담당일진 리라주야🥲

36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33:46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362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8:39:59

어.... 잠깐만. 어쩌다 얘 PTSD가 터진거지... (어질)

에... 애린주 계시나요...? 뜻밖에도 얘가 좀... 화났다 해야하나 혼란에 빠졌다 해야하나... 점례한테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런 상태에 빠져버려서요... 혹시나 잇기 힘들것 같다고 하시면 잠깐 쉬었다가 다른 방향으로 이어드릴테니... 어음 그렇습니다...

363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18:42:15

"은우 선배.."

청윤은 자조적인 듯한 웃음을 보이는 은우 선배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너무나 많은 걸 놓아버린게 아닐까. 안타깝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다르게 보자면 은우 선배께선 모두를 구해주신 게 아닐까요? 은우 선배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역으로 디스트로이어와 싸울 수 있었던 상황이었잖아요..!"

은우 선배는 부원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고 계셨다. 그런 소중함을 좀 더 넓은 범위로 볼 수 있었으면, 자신에게 오는 죄책감을 줄일 수 있으면 좋을탠데..

"네, 지금은 행복해요."

청윤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블랙크로우 사건도 끝났고 자신의 생각도 어느정도 정리된 지금은 확실히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건 확실했다.

"아.. 바빠진다는 건.."

그림자를 찾으러 간다는 뜻이구나. 청윤은 은우 선배가 걱정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은우 선배를 막는게 최선의 선택일지는 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해요. 은우 선배."

저번 같은일은 없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솔직히 의사(擬似)라이더로 변신해서 퍼스트클래스랑 싸운 짓은.. 지금 생각해봐도 의미 없는 화풀이었다.

"네, 괜찮아요. 정말로요..! 그때 화내거나 그랬던 일은 제가 죄송했어요."

청윤은 앞에 나온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제 그럼 들어가볼까요?"

36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8:43:25

답레가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내일은 하루종일 알바가 예정되어 있어서 오늘은 끝낼 거에요!

36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44:18

동월주도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36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44:36

아앗..알바라니. 그리고 늦는 것은 괜찮아요! 각자의 텀이 있으니까요!.

367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44:47

수경주 조심히 갔다오구 태오주 어솨~~~ (복복복복복복복복)

>>362 왓더헬 프라이드치킨!!! :::::00000ccccc
월월이 트리거 눌렸닥오??? (불판도게자)
힘들다거나 하진 않을테지만... 해소해줄순 있는건가오!!! :0c
혹시 점례 동공지진 패닉상태 온거 때문에 자기가 병원에 있을때 있었던 일하고 오버랩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 궁예짓 해보기도 하구...

368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8:45:51

사실 메타버스 체험 겸 좌담회 알바라 상판에는 멀쩡히 나올 것 같지만요!

369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45:59

청윤주!!! 하루종일 알바라니 세상에!!!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37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46:53

지하철 오래 타는 건 미친 짓 같아........

37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47:49

(길게 늘어져버림) 다들 하이

37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47:55

>>370 그건 맞긴 해... (담쓰담쓰담쓰담쓰)
무사귀환 하길!!

373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48:17

혜성주고양이가 기차마냥 길어졌서...!

374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8:48:31

다들 반가워요~~~~~

>>367 아아아아뇨 그 애린이나 애린주 잘못이 아니니까요... (흐릿) 병원 이야기는 아닌지라 애가 통제불능 상태가 된건 아니지만, 에... 그 옛날 좋아했던 친구의 기억이 좀 떠올랐다고 합니다...
해소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그냥 냅두면 식당까지 걸어가는 동안에 알아서 마음 잘 추스릴거니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애린이라면 뭐 금방 해소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흐릿)

37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8:48:46

성실하게 사는구나 청윤주....나 저때 뭐했더라...롤?

37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49:27

집이야 집........진짜 손발만 씻고 늘어져 있음...발에 물집 잡혔고 아주 끝내주는 하루였다

37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8:50:12

>>375 헤헤헤 그냥 성실하게 사는 부분만 뚝 때고 놓아서 그렇지 저도 시간 낭비 엄청 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만 게임을 20시간 가까이 했다구요!

378 류애린 - 이벤트 (44GvEOV8Pg)

2023-12-27 (水) 18:50:19

"우옹애!"

난데없이 이상한 고양이소리가 둘려온다.
어림잡아 170,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는 거대한 고양이탈을 쓴 누군가,

"!애옹우"

그리고 그 고양이탈을 쓴 누군가는 신나게 만세를 하며 운동하는듯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우


!"

이 여름에 인형탈이라니...
이후 그녀는 고작 5분도 안되는 사이에 저쪽 그늘 한켠에 널브러져 조용히 생을 마감하는듯 한 손에 종잇조각만 든 채로 숨을 색색 내쉬고 있었다.

...피부도 창백한 것이, 아무래도 하얗게 불태운 모양이다.

.dice 1 6. = 1

379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8:50:26

아이고 혜성주.. 수고하셨어요..!

38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51:29

우리 바지런한 애기 청윤주......대단해 젊구나

38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8:53:14

>>374 그것도 심각한거 아니냐며... :0c...
그거 월월이 멘탈 엄청 깨진 일이잖아오... (우럭미 300석)
알아서 추스릴줄도 아는 월월이 기특해요~~~ (복복복복복복복복)
느긋하게 써달라구~

>>376 홀리싯 발 물집... 얼마나 힘들었길래... (복복복복복복복복)

382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18:53:34

모두를 구해줬다라. 그 말에 은우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허나 그 입꼬리는 조금이지만 위로 올라있었다. 저렇게 말해주는 이 하나가 있다는 것이 지금은 기분이 좋았기에 특히나 더.
지금은 행복하다는 말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행복하다고 하는데 무슨 말을 굳이 더 할 필요가 있을까. 그 행복이 끝까지 쭉 이어지길 그는 그저 바랄 뿐이었다.

"다행이네."

그렇기에 그는 그 짧은 말을 남겼다. 그것 이상으로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말은 없었으니까.

"응. 다른 부원들에겐 비밀이야. 그 녀석들은 알게 되면 또 나서겠다고 할테니까. 물론 만일의 경우에는 도움을 요청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내 손으로 최대한 처리하고 싶어. 세은이가 나 때문에 위크니스가 되었다면, 그것을 풀어주는 것도 나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하핫. 뭐, 저지먼트를 사적인 용도로 부릴 수는 없다는 학칙도 있지만 말이야."

이해한다라는 말. 그리고 괜찮다는 말. 그때의 일은 죄송하다는 말. 그 많은 것을 곱씹으나 과연 그것만으로 끝이 날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필시,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녀를 떠나서 다른 부원들도 마찬가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디까지나 이번 일은 내 개인의 일이기에, 아무도 끌어들이지 않는거야. 저지먼트로 그림자를 막아야 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부릴테니까 그 점은 걱정하지 말고."

다시 한 번,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며 그는 문을 조금만 열고 살며시 그 안을 들여다봤다. 홀 같은 커다란 공간이 있었고, 저 앞쪽에 나가는 것으로 추측되는 문이 있었다. 허나, 문제는 그 파란 괴물이 문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곤란하네. 딱 괴물이 나가는 곳으로 보이는 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어. 일단 왼쪽으로 이동하는 복도가 있긴 한데..."

이어 그는 잠깐 팔짱을 끼고 생각하다가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내가 먼저 나가서 왼쪽 복도로 유인하는 사이에, 저 문을 열고 나가서 탈출하라고 하면 받아들일거야?"

38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54:38

>831 (아주 많은 일이 있었다는 표정)(뽝실)(그릉그릉)

384 동 월 - 류애린 (XDGz1Ol/oQ)

2023-12-27 (水) 18:54:55

" 뭐야,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그건. "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녹 제거제와 윤활유는, 동월의 눈을 흔들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무리 '녹슬었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곤 하지만 자신을 광나게 닦아버리겠다는 말을 하는게 들리는건 기분탓이었을까.
그래도 금방 다시 가방속으로 들어갔으니 다행이었겠지.

" 도X에몽 주머니냐고... "

커다란 크로스백이 빵빵하게 부풀어있던건 그래서였나. 아니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걸 가지고 다니는건 평범하지 않을 터였다.

" 그랬었지. 그때는 사람을 믿지 않았으니까. "
" 지금도 그 성격이었다면... 그래. "
" 저지먼트에 발을 붙이지 않았을지도. "

....오히려, 살아있긴 했을까. 나지막한 목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그러다가 퍼뜩, 자신이 괜한 소리를 했음을 깨닫고서 다시 쾌활한 동월로 노선을 바꾸었을테다.

" 너도 인간이얌마-! "

그것은 조금은 억지텐션이었다고 봐도 좋았을테다.

" ....그건 또 누구야. "

애린이 놀라거나, 충격을 받으면 자신은 알지 못하는 어떤 외국인들의 이름을 외친다는 것 정도는 이제 익숙해졌지만, 항상 이런 질문이 따라붙는건 어쩔 수 없었다. 매일 달라진다는 것 부터가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였겠지.

" 그러는 네가 한건 엿이잖냐! "

무려 얌전히 녹여먹으면 수능을 잘 치게 해준다는 전설의 음식(...)을 주먹감자라고 표현하다니! 적어도 동월은 그런 표현을 주먹감자라고 말하진 않았다!

" 넘어져서 다치거나 하진 않았냐? "

지금까지 수도 없이 그렇게 넘어져왔을텐데, 그래서 다친다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애린이 가끔씩 자신을 '인간 쿠션' 이라고 하는걸 보면 다치거나 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항상 같은 포즈로 넘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불의의 습격은 인간을 쉽게 다치게 하곤 한다.

" .... "

말을 쏟아내고서는, 애린의 보랏빛 눈동자를 자신의 하얀 눈동자로 마주보았을테다. 확실히, 너무 배려 없는 말이긴 했다. 자신이 한 말을 바꾸어 말하자면... '그런 사람이 주변에 없을만큼 외로운 사람' 이라는 뜻이 될지도 모른다. 애린에게 비수가 되었다고 한다면 사과 말고는 할 말이 없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그 말에 동월은 숨을 조금 들이켰다.

" ....아니야. "

허탈한 웃음에,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표정에, 슬픈 표정으로 그녀를 마주보던 동월은 고개를 살짝 떨구었다.

" 그게 아니야! "

그야 그렇게 말해버리면, 동월에게....

나에게, 널 옥죄려고 하는 것 같잖아.

" 미, 미안해... 그치만 그게 아냐... 단지 난.... "

양 손을 붙들고 있던 손이 힘없이 풀려, 툭 떨어졌을테다.
누군가를 자신에게 옥죈다. 그것은 먼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자신과 만난 한 아이.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 아이를 옥죄려다 되려 잃어버리게 된. 자신뿐만이 아니라 그 아이의 행복까지 빼앗아버린. 그런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 감정은,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얄궂다고 해야할까. 심호흡 몇 번에 진정되었을테다.

" .....미안해.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
" 다만... 절대로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할건 아니었어. "
" 단지... 나와 있을땐 네가 좀 더 편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그래서 그런거야. "

나지막히, 고해하듯이 말하고서 뒤를 돌았을테다.
오랜만에 기억났다. 덕분에 상기했다.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음을.

" ...가자. "



" 거 먹어보고 싶어지는 고기네. "

동월은 공룡 뒷다리도, 타조 통다리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신기한 맛이려나... 실없는 생각이 머리를 채울 때 쯤에 더 어이없는 이름들이 들려온다.

" ....3개나 먹는 파르페는 뭐야? "

그냥 평범하게 파르페 3개짜리 아닌가?
알 수 없는 파르페의 생김새를 그려보려 애쓰며. 손으로는 능숙하게 물수건이라던가, 수저나 물 같은 것을 분주히 세팅했을 것이다.

" 그... 스타카토라고 하니까 뭔가 불안해졌는데. "
" ...괜찮아. 힘들다 싶으면 애린이가 같이 먹어준다고 했는걸. "

물론 그가 아는 애린은 한사람 뿐이었다.

38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55:00

크아악 앵커가 제대로 안걸렸어

386 동월주 (XDGz1Ol/oQ)

2023-12-27 (水) 18:55:33

일단은 올려놓고... 혹시 잇기 힘들거나 하시면 언제든 수정 해드릴테니까요.....

오신분들은 어서와요! 전 퇴근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38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8:55:58

동월주 퇴근 조심히 해 이따봅세

38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8:55:59

답레쓰는 동안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89 한양 - 태진 (06YHPJ1REw)

2023-12-27 (水) 19:01:01

situplay>1597030104>901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는 계획이니깐. 작든 크든."

라고는 하지만 서한양의 정치력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다. 삼국지 캐릭터로 따지자면 통솔 70 후반 / 무력 90 후반 / 지력 80 후반 / 매력 80 초반의 무력과 지력이 높고 다른 능력도 준수한 캐릭터가 될 것이다. 정치만 높다면 말이지. 정치가 60 초반의 수치로, 팔방미인 캐릭터라기에는 애매한 캐릭터였다.

"안 맞으면 그냥 쉬는 거지, 뭐. 그래. 차라리 억지로 즐기려고 하는 것보다 낫겠네."

본인이 안 맞다고 싫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래도 즐겨보자고 권유하는 게 더 귀찮게 구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아...."

가위바위보에서 져버린 서한양. 그대로 식혜와 콜라를 말없이 계산하기 시작했다. 계산한 콜라를 태진에게 건네는 한양. 비장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핫바 내기. 고."

390 한양 - 정하 (06YHPJ1REw)

2023-12-27 (水) 19:01:25

situplay>1597030126>484

"그건 염색이 아니고 변색이야, 변색. 능력이 불안정해져서 일시적으로 된 변색."

레벨 4가 되기 전 과도하게 힘을 쓰다가 나타난 현상. 커리큘럼을 받다가 모발이나 눈동자의 색이 변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였다. 서한양은 그 흔한 증상도 나타나다가 한 번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고. 힘이 어느정도 안정되니깐 돌아오더라고.

한양과 금랑은 평소 흔하디 흔하게 하는 싸움을 이어가다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정하가 목줄을 빼앗고 금랑이를 데려가기 시작했다. 한양이도 당황했지만, 금랑이 역시 살짝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허허..진짜로 뺏어가버렸구만..어서 쫓아가야지.."

한양은 그렇게 달릴 준비를 하다가, 누군가와 툭 부딪힌다. 한두 명이 아닌 무리들.

"앗 죄송합니다.."

"......"

한양은 사과를 했지만 무리들은 말없이 지나갈 뿐이었다. 서한양은 무언가 직감을 한 것일까? 무리들의 미세한 몸짓이나 눈빛이 묘하게 거슬리기 시작한다.

'녀석들의 목적은 관람이 아닌 것처럼 보여. 동물들에게 보내는 동정의 눈빛. 절대 이곳을 즐기러 온 사람들의 눈이 아니거든. 일부 녀석들은 눈빛이 호전적이다. 마치 당장이라도 싸울 것처럼 말이야.'

'혹시 모르니깐 몰래 미행해보자.'

한편 정하와 금랑이는 둘이서 뛰쳐나와서 본 것은 펭귄이었다. 뒤뚱뒤뚱 걸으면서 무언가 하잖은 귀여움이 있는 펭귄들. 한 펭귄이 줄을 서서 뒤뚱뒤뚱 걷다가, 유리 밖의 금랑이를 보고 신기한 듯이 다가온다. 금랑이 역시 펭귄을 신기하게 보기 시작하고. 강아지의 눈이 커지는 걸 여러번 목격하네.

"와장창-!!!!"

하지만 갑자기 깨져버리는 유리. 금랑이 역시 놀라다가, 아까 벨루가를 보고 겁먹은 모습과는 다르게 주변에 무언가가 있다는 걸 느끼고 으르렁거리기 시작한다. 펭귄들은 깜짝놀라서 이리저리 흩어지기 시작한다.

"으르르르...왈!!왈!!왈!!!!!!"

금랑이는 한 여성을 보고 경계하듯이 크게 짖기 시작한다.

"어머 멍멍아. 친구들을 풀어준 건데 왜 이렇게 경계하니?"

"너도 인간들의 손에서 자유롭게 해줄게."

유리를 다루는 능력으로 보이는 여성은 깨진 유리조각을 원격으로 움직여서 금랑이와 정하 사이에 이어진 줄은 끊어버리려고 했다.

391 한양주 (06YHPJ1REw)

2023-12-27 (水) 19:01:37

다들 안녕인겨-!

39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19:04:37

일단 저는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393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9:08:05

으아니 이런 해프닝이...세상에 이게 무슨 인첨공에 이게 무슨일이니! 답레를 써와야겠구만

1. 죽인다
2. 제압한다
3. 동물과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다

.dice 1 3. = 1

394 태오주 (rxqTiF2G6U)

2023-12-27 (水) 19:08:56

뭐?

395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9:09:25

>>383 시상에... 아주 많은 일 수준이었???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현생 나쁘다 우우 혜성주 괴롭힌다 우우 (담쓰담쓰)

>>386 응애앸... 응애에요... %oH... (서럽게 우는 살찐 애)
뭐 이정도야 못이을 정도는 아니니깐~~~
걱정말고 퇴근 조심히 하기야~~~

39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19:10:15

헐랭방구

39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11:59

캡틴 맛밥 다들 하이

>>393 다이스 왜 매운맛이에요
>>395 (복슬복슬하게 털이 부풀어오름) 원래 연말이 억까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랜선 쓰담받으니 기분이 나아지는군

398 금주 (qEFATw2Vvs)

2023-12-27 (水) 19:22:16

🥱 좋은 아침이에요.

39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24:07

청윤주께선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저는...(흐릿!!)

400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19:24:51

은우가 내심 기분 좋아하는 것 같자 청윤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은우를 보니 청윤도 기분이 좋아졌다.

"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게요. 선배나 세은이가 말해도 괜찮다고 한다면 말하겠지만.."

사실 말리고 싶은 마음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위크니스 관련 사항은 은우 선배의 사적인 사항이니 함부로 말하는 것도 좋진 않은 것 같았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의지할 수 있다면 의지하길 바랬다.

"그렇게 말하시길 바랬어요."

청윤은 다시금 알겠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요..? 이거 까다롭게 되었네요.."

청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생각했지만 마땅히 좋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출구가 코 앞인데 여기서 막히다니..

"은우 선배께서 저 괴물을 피하시고 문으로 가실 수 있다는 보장이 있으시다면 모를까.. 그냥 은우 선배라는 이유 만으론 유인하시라고 보낼 순 없어요. 물론 전 은우 선배보다 달리기도 조금 느리니 제가 대신 가는 것도 좀 그렇지만요."

청윤은 단호했다. 이번 일도 확실히 무모한 일 아닌가?

"차라리 정면 돌파는 어떨까요? 둘이 양쪽으로 튀어나가면 괴물이 어리버리하다가 놓칠수도 있잖아요?"
"그게 아니면 위로 올라가서 적당히 떨어지면 시끄러울 물건을 들고 온 후에 던져서 괴물을 왼쪽 복도로 유인할 수도 있죠. 괴물이 우리 쪽 방향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가정이 있지만요."

청윤은 다른 두가지 선택지를 냈다. 은우가 혼자 유인하러 간다는 선택지는 딱히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았다.

401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9:25:42

>>399 아하하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에 가까워요..!

>>398 금주께서도 아지주랑 같이 미국으로 가셨나요(?)

402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9:26:04

"응?"

잠시만이라는 이경의 말에 여로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자신을 밀어내자, 다시금 혼란이 가득한 표정을 짓던 여로가 두 눈을 깜빡였다.

"직접 만든거야..?"

여로가 팔찌를 보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그는 소중하게 팔찌를 손에 받았다.

"내 눈 색이랑 네 눈 색이구나!"

여로는 파란색과 흰색을 가만히 보더니 말했다. 그리곤 팔찌를 가만히 들어서 이경을 살폈다.

"채, 채워주면... 안 돼....?"

403 여로주:3 (SSqLOituYM)

2023-12-27 (水) 19:26:36

왜 난 아직 고속도로인가..... 8ㅁ8 다들 나중에 봐!!!!

40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27:27

여로주 무사 귀환하길 바래 나중에 봐
금주는 어서오구

405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9:28:12

여로주께서도 빠르게 집으로 오실 수 있길 바랄게요..!

40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28:17

>>401 면허시험에 알바까지 하신다는건 부지런하시다는 것(뽀다다다담)

여로주 파이팅이에요..! 나중에 봐요!!

407 진정하 - 서한양 (5m8Ys/2xtc)

2023-12-27 (水) 19:42:05

"...후우...이제 그래서, 일단 분리시켜서 도망쳤지만...다시 찾아야겠지...? 한양선배 아까 거기 다시계시려나?"

펭귄을 보면서 눈을 땡그랗게 뜨고 무언가 통하는게 있는듯 소통을 하는것처럼 고개를 이리저리 발걸음도 이리저리 스텝을 밟으며 꼬리를 흔든다. 역시 귀여운거 엎에 귀여운건 과학이야. 어쩜이렇게 귀여울까 금랑이...

"그래도, 한양선배랑 잘지내야돼...! 너 그러다가 밥도 못먹어!"

쭈그려 앉아 금랑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대화를 시작한다. 금랑이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해맑기만 하다.

...그때.

[쨍그랑]

커다란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짖기 시작하는 금랑이. 도망가는 사람들 속에는 분명한 하나의 흐름이 있었고, 그 원인은... 어딘가 수상한 웃음을 흘리는, 갈색 머리의 한 여성이 있었다.

"저지먼트입니다! 하던 행동을 멈추고 투항해주세요!"

그렇게 말은 하지만, 어차피 알고있다. 공개된 장소에서 저런일을 하는사람은, 평범한 경고따위로는 멈추지 않는다는걸. 그러니까...

일단, 상황을 분석한다. 레벨 2~3정도의 능력자. 유리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적의는 적다. 하지만 극단주의적이니 어떻게 돌변할 줄 모른다. 일단 먼저 할 일은.

"투항에 거부한것으로 해석, 공무집행 방해로 인한 강제 진압을 실시합니다!"

제압하는것. 정말 다행히도, 여긴 아쿠아리움, 매개가 될 물은 충분하다. 그리고...난 물에대한 통제력이 매우 높은편이다. 펭귄 우리에 있던 물을 꺼내온다. 그리고 나서, 일부는 바닥, 수조 안의 깨진 유리를 쓸어모으고, 일부는 흥분한 펭귄이 빠져나오지 않게 가둬둔다.

이렇게 된다면, 유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굳게 굳은 물 속에서 제대로된 움직임을 보이긴 힘들겠지.

"금랑아 가서 한양선배 데리고와!"

그렇게 이야기 하고, 앞으로 뛰쳐나간다. 3개월동안 레벨이나 계수는 많이 안늘었어도... 놀고만 있었던건 아니거든.

능력을 무력화 시켰다고 판단, 주먹을 쥐고 나서, 그 갈색머리 여자에게 달려나간다. 물론 발 밑엔, 빠른속도로 쏘아지는 물이 함께다. 당황한 표정의 여자에게 딱 한번만 손이 닿는다면, 그 즉시 피부의 모든 수분이 전부 날아가, 튼것처럼 에리라. 감염만 안당하면 후유증도, 전치 2주까지도 안간다. 단지...엄청 아플 뿐이지.

"얌전히 체포당하세요!!"

408 진정하 - 서한양 (5m8Ys/2xtc)

2023-12-27 (水) 19:42:22

>>407

situplay>1597030134>390

409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19:42:26

집이다!!!!! 춥고 배고프고 졸려.... 난 거지인가 (?)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41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43:03

동월주 하이

411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9:48:51

리갱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졸린 듯 졸리지 않네요.

41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49:03

동월주 정하주 쫀저에요~

413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19:49:10

>>406 헤헤 감사해요 유한주!

414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49:34

수경주도 어서요세요!

오늘도 무리하지 마시길...

41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9:51:38

잠에서 깨는 걸 제가 어떻게 조절할 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노럭해야죠

416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1:52

집 이 다~~

41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2:24

다들 어서오라구

418 진정하 - 서한양 (5m8Ys/2xtc)

2023-12-27 (水) 19:52:28

동월주 서경주 유한주 어서오세요!! 리라주 집온거 축하해요!

419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3:35

나... 내가 만든 쓰레기의 대사에 우리 코뿔소들이 반응해준거 전부 다 봤어...
감동이야....................🥺
이... 따수운 사람들

42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4:29

아 그거 너무 뒷북이기도 하고 이미 다들 멋진 명대사 날려주기도 했고 현생이라서 못이은 게 한이야 흑흑

421 수경 - QR (MlT6o4jgow)

2023-12-27 (水) 19:54:32

"qr코드의 범람"
신문을 내는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들립니다.

수경은 범람하는 qr코드들을 정리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생각이 좀 복잡하긴 할 거에요.

"아."
바닥에 달라붙은 qr코드를 찍어봅니다.

.dice 1 6. = 2

//그리고 찍는 거에요.

42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4:32

모두모두 안녕~~!!
집에 오니까 녹는다 집이 최고야 역시
사르르르...

저녁먹었니!

423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19:54:50

다들 어서오세요

424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19:55:19

"게임인데 한번은 내 뜻을 좀 따라주면 안되는거야? 이거 잡힌다고 진짜로 죽는 것도 아니잖아. 설사 잡혀도 게임오버 당하고 끝일 뿐이라고."

바로 기각당하는 것에 은우는 벙찐 표정으로 청윤을 바라봤다. 이 후배. 생각보다 고집 세구나. 보통 이런 게임에선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우선 청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일단 전자와 후자를 가만히 생각해봤지만 그는 후자에 대해서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들의 능력이 있는 상태라면 모를까. 일반적으로 던져서 안 보이는 곳까지 던지는 것은 힘들지 않겠어? 무엇보다... 책상은 다 부서졌고, 옷장의 옷으로 뭘 하려고 해도 어림도 없을 것 같고, 침대를 던질 수도 없잖아."

일단 침대를 여기까지 들고 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결국 남은 방안은 정면돌파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후우, 숨을 내뱉었다.

"일단 하나라도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좋아. 정면돌파를 해보자. 나는 왼쪽, 너는 오른쪽. 이렇게 가자. 어느 한 쪽이 잡히더라도, 뒤돌아보지 말고 바로 문을 열고 빠져나가는거야. 어쨌건 클리어가 중요하니까. 게임이기도 하고."

피식 웃으면서 은우는 마지막으로 청윤에게 준비가 되었는지를 물었다. 만약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 나오면 그는 그 상태에서 문을 걷어차서 홱 연 후에, 괴물의 왼쪽으로 파고들어 뛰어들었을 것이다. 어쨌건 운동신경 하나만큼은 꽤 좋았기 때문에 능력이 없어도 꽤 잽싸지 않았을까?

/어떻게 되었는지는 청윤주의 자유로 하셔도 괜찮아요! 다이스를 대충 정해서 굴려도 좋을테고!
어쨌든 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42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55:49

리라주 쫀저쫀저에요~
저녁은 찌개!

426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6:08

>>420 난. 뒷북도 좋아.(이럼)

근데 사실 나 코뿔소들이 이렇게 많이 이어줄거라고 생각을 못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선물 받은 기분이야 헤헤 상냥해라
원래 랑이 반응 본다고 쓴거였는데 이게 이게
크으
행복 해

42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6:30

다들 하이 어서들와~~
저녁은 점심 약속으로 먹은 식사가 얹혀서 죽어있어서

428 철현 - 수경 (TCaRul2/UY)

2023-12-27 (水) 19:56:35

"사실 이건 부가 선물이거든."
향수는 주된 선물이 아니다. 실제 주된 선물은 따로있다.
향수는 그저 그가 이곳에 오게한 매게체였을 뿐이다.

그는 귀마개를 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게 진짜 선물이야"

향수가 부가 선물이고 귀마개가 주된 선물이다. 보통 반대여야 정상인 상황이지만 철현의 목소리에는 농담끼가 없었다.

"너무하네~ 알려줘라"
철현은 웃으며 말했다. 물론 다시 거부한다면 더이상 묻지는 않을 테지만 입모양 마저 못 읽었으니 답답했다.

"나도 딱히 없어. 동생이 볼 일 끝나면 전화주기로했거든?"

"그쪽 학교 저지먼트 일 도와준다고 하던가? 나랑 다르게 걘 부지런하거든?"

429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6:37

유한주 무슨찌개 먹었어!!
캡틴어서와!

430 태오주 (e2XWP2QRw.)

2023-12-27 (水) 19:56:58

컨디션 폭망

사유: 퇴근 못함

43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7:21

>>426 욕심쟁이로구나 리리주(이런발언) 하지만 이미 늦었지롱 본방을 기대해달라구(?)

43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7:25

철현주도 어서와!

>>427 헉 아이고 소화제 같은 거 있으려나...🥺 체하면 힘든데... 편해질때까지 푹쉬자!!(봑봑)

433 태오주 (e2XWP2QRw.)

2023-12-27 (水) 19:57:31

Q. 밥 먹으러 나왔다면서요
A. 저녁 휴게시간이니까...

Q. 아...
A. 살.려줘.

434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19:57:40

>>426 (복복복복복)

>>427 아이고... 소화제 드셨나요...?
편한 자세로 푹 쉬시길.....

>>429 김치찌개에 슾햄!

어서오세요 캡틴!

43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19:57:40

혜성주도 어서오세요오~

43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7:45

태오주 무슨 일이야 아직도 퇴근 못하다니(뽀담)

437 철현주 (TCaRul2/UY)

2023-12-27 (水) 19:58:32

안녕!! 리라주!!
근데 진짜 쓰면서 느낀거지만 철현이는 진짜 자기 관심사 빼곤 대충이구나..
참교육까지 동기조에게 미루다니..

438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19:58:40

>>430 ?
회사는 당장 태오주를 놔달라 이거 직장인 학대야
어서와... 고생이많아...(복복복뵥뵥복)

>>431 맞아 난 욕심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혜성선배의 반응은 본방사수 하는 것으로 히히

43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19:58:55

나는 계속 있었지만 인사는 받겠다 정하주 하이

>>434 소화제 먹었어 지하철 탈 때 먹었다간 조질것 같아서 집오자마자 먹음 걱정 고맙다! 괜찮아질거야

440 철현주 (TCaRul2/UY)

2023-12-27 (水) 19:58:56

그럼 난 퇴근 준비하러!!

44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00:01

>>433 ...밥먹고 집에 못 가...?
이거직장인학대야 당장 태오주를 모카고로 데려다줘

>>434 헉 맛있었겠다 근본조합!!

>>437 그런 점이 매력이야
사는 법을 아는 친구(?)

44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00:25

태오주... 파이팅이에요... 이게 무슨 일이에요(흐릿)
철햔주 다녀오세요!!!!

>>439 얼른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하셨음 좋겠는데 아프신 분은 언제나 생기는...(흐릿22)

44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00:49

철현주 다녀오는거야!!

44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01:03

계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그리고 철현주는 퇴근 잘하시고 태오주는 화이팅!

445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0:01:09

태오주 화이팅...

혜성주 계속 있었구나..(눈치)

44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01:12

>>441 한국인 근본 밥도둑 조합이죠(끄덕)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44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02:09

철현주 퇴근 축하!
태오주는 진짜 힘내자 직장인 학대야 그거ㅠ

>>442 건강해ㅋㅋㅋㅋㅋ체한거 말고는 괜찮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44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02:35

>>445 못볼 수 있다 괜찮어 (쓰담쓰담)

44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03:24

>>447 죽어가시고 계시면서(빠안)(복복복복)

45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04:33

>>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뽝실)

451 수경 - 철현 (MlT6o4jgow)

2023-12-27 (水) 20:04:45

"그렇습니까..?"
"의외로 향수보다는 핸드크림이나 샤워젤 같은 종류인데 향수와 같은 향을 쓰는 게 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향수가 주가 되는 것 같던데. 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철현 씨 정도라면...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알려달라는 것에..

"별..건 아닙니다만.. 멘토스라던가.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정도뿐이긴 하지만. 수경은 없다는 말에 그러면 간단하게 노점 돌아본 뒤 코드 청소라도 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qr코드를 마구 뿌려서 청소가 힘들어서 모아서 버리는 데 옮겨주기도 합니다.."
동생분이 전화주기 전까지요. 라는 말을 덧붙이고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혼자서 할 거라고도 합니다.

452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04:59

다들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45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12:00

졸리다아
다들 수요일 고생많은거야...!!

45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13:08

다들 조금만 더 화이팅이에요! 이제 주말이 2일 남았어요!

...2023년도 끝이구나. (주륵)

45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13:43

주말.....너무 늦어.....

456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14:38

으아악
말도안돼!!!!!!
가지마 시간아!!!

새해라니까 해돋이 보러 가고 싶네🤔 근데 너무 추워...

45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15:28

이틀만 더 지나면 주말이에요!

45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15:54

새해는 모카고 스토리와 함께...(아마도 12시 지나도 스토리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눈물)

45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16:49

12시 되서 새해인사해야지 뭐 다들 나이 먹을 준비되었는가(나쁨)

46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17:24

큭! 12시에 반응레스 올리도록 바쁘게 만들어서 나 혼자만 종소리 들을테다! (안됨)

46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18:33

그렇게 피해도 나이는 당신에게 찾아갑니다

46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18:34

ㅋㅋㅋㅋㅋㅋ아 그러네 스토리 하는 날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종소리 켜놓고 반응레스 써야겠다 모카고와 함께하는 신년... 낭만적인걸

46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19:32

>>459-461 나쁜어른들....!

46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19:34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이제 우리나라 나이 세는 거 만으로 바뀌었잖아요.
그러니까 1월 1일을 맞이한다고 해도 나이를 먹진 않아요. (갸웃)

46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20:13

맞아
하지만 한국인의 영혼은 1월 1일이 되면 자라(?)

46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21:14

팩트로 때리지 마세요 아파

46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22:05

원래 나이는 떡국 먹으면 먹는거래요(아님)

468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0:22:42


신정 정각에 스토리를 시킨다는 캡틴 때문에 한복 혜우우 연성은 없던걸로 하겠읍니다 (농담)

469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0:23:01

드디어 집..... 지이이입............ ㅇ<-< 저녁 먹고 샤워도 하고.... 올게......
연말 대박이다... 사람 너무 맣아...!!!

47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23:34

혜우주 여로주 어서와 여로주는 다녀와

47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24:19

>>468 (나라 잃은 표정)

혜우주 어서오세요! 여로주는 다녀오시길!

472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0:2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하이하이
저녁 준비하러 가기 전에 잠깐 들렀다
이제 갈거다!

47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25:24

안돼!!!!! 한복 혜우우우우!!!!!

혜우주 어서오고 여로주 다녀와!
떡국 맛있겠다
캐들 한복입고 떡국 먹는거 보고싶어

47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25:37

어서 오세요! 혜우주! 여로주! (빤히)

자. 이제 신정에 한복 혜우우가 나온다고 보면 되겠군요!

47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25:46

혜우주도 식사 맛있게 하고 와!!

47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27:16

맛저하세요 혜우주!

477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0:29:15

2023년은 동월이가 썰어준대요 (??)

478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30:05

내일 훈련하면 렙4...
🤔
고민이다
계친자의 본능에 따를 것인가
각성이벤?트 를 위해 제낄 것인가

47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30:14

으악. 아니야! 그거 써는 거 아니야! 동월아!

48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30:16

월주 어서와!!!!

48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30:48

다들 이번 스토리에 새로운 적(?) 제로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때 각성을 띄우려고 하고 있잖아?! (아님)

482 경진 (3lOMGpa6P.)

2023-12-27 (水) 20:31:05

>>0

커리큘럼을 들었다

/날먹 미안하오 한번만 봐주시길 나중에 또올게

483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0:31:05

밥먹고 왔습니다~~~ 히히 여러분의 나이 동월이가 먹게 해준다 (안됨)

484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31:14

>>477 올 한해가...삭제되었다...?(?)

>>478 일단 훈련은 해두고 묘사는 나중에 따로 연성하죠(???)

48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31:37

다들 어서오세요.

수경주: (그런거 전혀 생각한 적 없었음)
수경주: (각성? 각성 대신 온차원행만 생각해본 적 있는데(?))

48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31:40

경진주 다녀오세요! 동월주 어서오시길!

48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32:50

어서 오세요! 경진주!!

>>485 그, 그건 그것대로 멋진...데요?!

488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33:15

경진주 다녀와!

ㅋㅋㅋㅋㅋㅋ그것도 있고
(전에 보낸 웹박수)도 있고

월주 밥 맛있게 먹었니 잘해따~~

>>484 흐음 흐음 그럴까
🤔
밸런스패?치 때문에 좀 고민을 하는 중이야
하지만 이명도 달고싶고
진찌 내 마음은 뭘까...

48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33:30

온차원행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두려워져요...

490 철현 - 수경 (TCaRul2/UY)

2023-12-27 (水) 20:34:54

"그렇지!"
"핸드크림과 샤워젤? 그거 좋은 아이디어다!"

철현은 동생에게 어떤 냄새가 나는 지 기억해보려고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뭔가 꽃향기 같은 향이었으나 무슨 꽃인지는 알 지 못했다.

주말에만 만나니 어찌보면 당연했다.

"멘토스? 아~ 그렇지 콜라"

철현은 코드 청소를 하자는 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 죽일 겸 저지먼트 다운 일을 하고 싶었다.

"qr코드 청소라..너 능력이 뭐였지?"

수경의 능력이 순간이동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그 한계나 응용법은 몰랐다.

"한번에 차르륵 정리는 못해?"

Qr코드를 주으면서 물었다.

사실 레벨 4정도면 누구보다 본인 능력의 응용법과 한계를 잘 알기에 그녀가 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터였다.

49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0:35:18

애앵
졸았다. :3
아니, 낮잠인가 쪽잠인가? (밍기적)

49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35:20

아니네 밸런스를 고려하기엔 이미 제꼈구나
그냥 렙4 찍어버려야지(고 민 해 결!)

49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35:50

저녁쪽잠 잤구나 애린주 어서와!!
밥먹었니!(봑복복복복)

49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36:22

어서 오세요! 애린주!

495 애린주 (PhSLU3Gis2)

2023-12-27 (水) 20:38:58

리라리라 4렙!!! 와아아아앙!!! (복복복복복복복복)

아녕!! 밥은 일찍 먹었지!!

496 애린주 (PhSLU3Gis2)

2023-12-27 (水) 20:39:22

캡쨩도 아뇽!!! (와랄랄랄랄랄랄랄라)

49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39:43

각성? (불가능함)

다들 하이 어서와

498 수경 - 철현 (MlT6o4jgow)

2023-12-27 (水) 20:40:10

"아직 여름이니까 샤워젤같은.. 씻을 때 쓰는 용품 쪽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 핸드크림은 그다지 큰 효용이 없는 만큼 그렇게 말을 하고는 멘토스 콜라라는 말을 듣자 슬쩍 눈을 피합니다.

"텔레포트..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작은 물건들인데 양이 많으면 연산이 많아집니다."
작은 물건들은 모아놓고 한번에 슉 보내는 게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마대자루에 담긴 코드찌꺼기나. 쓰레기는 한번에 옮길 수 있지만. 코드종이나 쓰레기 수백개가 흩어져있으면 하나하나 이동시켜야 한다는 그런 느낌이네요. 물론 레벨이 오른 만큼 더 수월해지긴 했지만.

그렇게 코드 청소를 하기 시작하는 수경과 철현입니다. 철현과 수경이 좀 모으고 나면 수경이 보내는 식이 되려나요?

49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40:15

리라 4렙 미리 축하해~

50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40:26

다들 어서오세요.

50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0:42

(뽁실)
잘해따!!!!! 맛난거먹었니!!!

우 졸려 좀만 쉬다가 바로 씻어야지

502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0:43:19

다들 안녕안녕안!!!!!!!!!!!

아 훈련도 해야하고.... 이벤트 다이스도 굴려야... (밍기적)

503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43:29

리라 레벨4가 되었어요? 청윤이도 오늘 레벨4가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점점 레벨4가 늘어나는구나. 이명...이명...고민해야겠네!

50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43:40

ㅋㅋㅋㅋㅋ 동월주.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50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43:46

>>487
>>489
배드엔딩이겠지요?(?)

50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44:09

>>488 흠... 그러면 하루만 훈련 멈추시고 조금 고민해보시는 것도...?

애린주 어서오세요!
푹 쉬셨을까요?

50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45:47

>>505 안돼요! 그러면! 절대로!

508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6:01

내일 되는거지만!
12시에 훈련 올리고 받아야지 헤헤(?)

오늘 훈련해서 레벨 4 되는 친구들은 청윤이랑 랑이네~ 뱅크 보고 왔다!

509 천 혜우 - 이벤트 (aBHw4aNTCY)

2023-12-27 (水) 20:46:13

"...혜우 행복하다면 냐옹해."
"냐옹."
"이걸 하네. 취했구만."
"취한 척이죠. 고작 그거 마신다고 취하겠냐."
"뭐 임마?"
"냐옹."

길거리 포스터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하며-

.dice 1 6. = 1

51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6:42

situplay>1597030134>506 그러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까 이미 리라가 더 세져서(?) 그냥 쭉 가려고!
헤헤헤 자취해야지(??)

51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47:06

자취가 아니라 동거 아닌가요? 선생님? (어?)

51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7:24

냐옹혜우우
귀여워
혜우주어서와!

51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47:33

4레벨이 늘어가는 가운데 3렙 색적으로 사는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어 (흠) 3레벨에 벌써부터 계수 오르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말이야

혜우주 하이 맛밥했니

51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7:44

>>511 어라
솔깃한데
랑주오면 물어봐야지(?)

515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0:47:55

유준이가 푸드트럭 칵테일 멕였대요!
밥하는 중에 다녀간다아앙

51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48:12

뭐 동거?

51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48:25

청윤이랑 랑이도 4레벨인가요!
4레벨 점점 많아져요... 모카고 최대 무력집단이 되어가나...?

>>505 엣 해피엔딩 주세요(흐릿!)

>>510 리라가 더 쎄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4레벨 되었으니까 호수 날려버리고 행복해지자(?)

51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48:56

동거????(팝콘)

냐옹혜우우주 다녀오세요~

519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48:59

>>515 유준을 잡아야
애한테 알콜맥이고 담배가르치고 어 나쁜어른이야
맛있게먹어!!!

52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49:58

생각만 해봤어요 생각만(?)

52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49:59

사실 음. 이건 나중에 말할 생각이었지만, 퍼스트클래스가 포함되어있는 세력치고는 아직 약한 편이긴 하지요. 그래도 웨이버보다는 높긴 하지만!

522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0:50:22

집이다

523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0:50:24

계수가... 계수가 너무 모자라요 지금

악마랑 계약을 해서라도 계수를 올리고픈 마음이지만

이미 이벤트 참여는 답도 없어서 (충격적인 이벤트 누적 점수 : 단 1점)

52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50:47

랑주 하이
리라주가 동거하재(?)

52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51:06

호오...
헌터쪽은 당연히 강하겠지만 뭐랄까
아직까지 파악된 세력은 저지먼트(목화고 월광고)랑 헌터 정도였는데 다른 세력이 또 있다는 뜻이려나🤔

526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0:51:18

다녀가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527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52:23

아니 오자마자 냅다ㅋㅋㅋㅋㅋㅋ
랑주 어서와~~

52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52:33

어서 오세요! 랑주!! 으악! 그러면 지금부터 훈련을 열심히 하면..!!

>>525 다 알려줄 순 없지만 일단 크리에이터 직속의 안티스킬 부대도 있고...
레드윙이 포함되어있는 파벌이 있고...
그 외에 ???도 있고...

일단 포함되어있는 집단이 곧 세력일지도 모르지요!

52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52:40

>>520 (지긋)

>>521 약한 편인가요?
세상에... 더 강해져야겠어요

태진주 랑주 어서오세요!
동거떡밥이 나왔어요(?)

53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53:31

내가 놓친 사람들 어서와

531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0:53:48

>>521 늑대... 사실 약할지도?!

53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53:59

>>528 아 맞다 크리에이터 안티스킬이지 이걸 빼먹었네
그래... 그렇군 레드윙이 파벌이 있는 건 의외다 약간 독고다이 스타일인 줄 알았어 플레어랑 1?위 포함

53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54:16

로운주 어서와!!

534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0:54:37

안녕하세요~~~~!!

53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54:41

>>531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초기에는 월광고 세력이 훨씬 강했지요!

그리고 혹시 아나요? 웨이버가 포함된 세력은 사실 다른 곳일지도? 아마도지만요?

53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54:56

그리고 안녕하세요! 로운주!

53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55:15

캡틴 혹시 이혜성 12월 26일 날짜로 뱅크 수정 되어 있는지 확인해줄 수 있을까?

저 2천 계수를 언제 깎지

53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0:55:31

로운주 하이

53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0:56:25

로운주도 어서오세요!!

540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0:57:05

다들 안녕하십니까

9000점 넘는 계수를 진짜 언제 다 깎아야 할지 모르겠군요
그냥 포기해야 하나... 하기엔 장태진 이거 힘조차 없으면 진짜 아무짝에 쓸모 없는 놈 되는데

54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57:42

어제라면 제가 수정했었어요!

54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0:58:23

아니야 포기하지마!!!
멍 때리면서 하루하루 훈련하면 어느새 깎여있어!!

543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0:58:32

이제 곧 레벨 2인 입장에서는 아득한 이야기네요...!

54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0:59:26

열심히 훈련하다보면 어느 순간 레벨3가 되어있답니다. 이제 거기서부터 좀 장거리 싸움이 시작되지만요!

545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0:59:51

에 동거?
좀 자세히 듣고싶은걸

54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01:16

계산해봤는데 앞으로 유한이가 3레벨을 달기 위해선 23일, 4레벨은 53일이네요

까마득합니다...

54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01:18

>>541 내가 어제 잡담에 휩쓸리느냐고 확인 못해서 그만 오늘 날짜도 한번 확인해줄 수 있을까

3레벨에서 장거리 싸움 중인 사람 많아 포기하지마 태진주

54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01:44

>>536 총 합하면 4레벨까지 76일
두달 보름...!

54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02:49

>>547 깎여있답니다!

55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03:04

>>545
ㅋ ㅋㅋㅋ ㅋ
아니 그 랑이가 오늘 렙4 리라가 내일 렙4 되는데
리라가 레벨4되면 지원금이 늘어나니까 자취하기로 했거든

근데 캡틴이 >>511

그렇게 던져진 떡밥이었다
동거... 끌리긴 하는데 랑이 방 구할 생각 있어? 예전에 비단씨랑 대화할때 보니까 일부러 폐교 사는건가 싶어서

551 태진 - 한양 (YaMxrQOjSo)

2023-12-27 (水) 21:05:12

"예스! 좋아! 맨날 이기고만 살 줄 알았느냐, 서한양!"

받아 든 콜라 캔을 따서 승리의 축배를 한 모금 들이킨다.
아, 이런 날씨에 이 피가 끈적해질 것 같은 당과 탄산이란. 이 맛은 죽어도 못 끊는다. 다른 건 다 끊어도 이건 못 끊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제 뭘 할까' 라 생각하던 차에, 한양으로부터 핫바 내기의 딜이 들어온다.

"...지고는 못 사는 놈 같으니."

좋다! 여태껏 한번도 결투 신청을 거절해 본 적 없는 나다.
이 콧대높은 엄친아에게 패배의 굴욕을 내가 선사해주고 말리라.

"간다! 가위! 바위! 보!"

마치 펀치라도 내지르듯 손을 지른다. 두번 질 준비 해 둬라, 이녀석!

.dice 1 3. = 3

1.가위
2.바위
3.보

55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05:19

>>549 번거롭게 해서 미안 확인해줘서 고마워 캡틴


(팝콘 먹음)

55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05:55

다들 퇴근하시는 것 같고...
천천히 일상 돌리실 분 구해봐요!

55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06:31

멀티 못하는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55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06:58

두개가 물려있어서.. 지금은 무리네요.

55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07:05

유한주와의 일상도 끌리지만 일단 오늘은 청윤주와의 일상을 마무리 할 생각이기에!
...인 것도 있지만 유한주와의 일상 얼마전이 저이기도 했고!

55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08:04

>>554-556 다음에 돌리는걸로..!(복복복복)

55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09:15

>>557 대신 뽝실한 털뭉치를 드리겠습니다(빡실해짐)

55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10:13

>>558 (털에 파묻히기)(힐링)

560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1:10:32

>>550
어?라 그렇네...? 오늘 하면 4레벨이었구나
나 왜 4레벨이 4500부터라고 생각했지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군... 호오...
나도 동거 끌리긴 하는데 방을 랑이가 따로 구할 생각은 지금은 없어, 집이 터지면 모를까(?)
동거... 하고 싶긴 한데..(욕망

56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10:50

>>559 (그릉그릉)(따끈)

56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12:14

자. 그럼 누가 랑이의 집을 사고로 위장하고 터트려버리면...(혐관 루트)

56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12:27

>>560 그치 그럴거 같았어ㅋㅋㅋㅋㅋㅋ 근데 끌린다고 터트리진 말구 리라도 기숙사 바로 나가는 건 아니니까 좀 더 두고봅시다🤔 언젠가는 하겠지(??)

세월 빠르지 애들 벌써 4렙이야... 청윤이도 오늘 4렙!

564 한아지 (OWyAZmgQqY)

2023-12-27 (水) 21:13:51

QR코드를 스캔한 뒤 적당한 카페에서 애인과 아지는 빙수를 뒤적이고 있었다. 잠시 말이 앖던 애인이 입을 열었다.

"아지야. 니가 나 걱정해주는 건 알아."
"으응..."
"......."
".........."

빙수는 아무도 먹을 생각이 없는 채 녹아가고 있었다.

"아지야."
"나도... 여기로 올까?"
"다 집어치우고 여기서 너랑 둘이서 새로 시작할까?"

어째서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인첨공은 좋은 곳이라 했고 석이도 오면 좋겠다고 바보같이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었다.

.dice 1 6. = 3

56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14:0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아직 안돼 리라 한번밖에 못놀러갔어(?)

참 맞다 랑주야
situplay>1597030134>218
랑이 썬캐쳐 같은 거 주면 받아?

유한주 일상 흐음
일단...일단 씻고올게 잘못하면 안씻고 자버릴거 같아

566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15:15

폭파 및 철거라...

56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15:24

>>561 우리어장 삼대냥이 혜우주 혜성주 금주네요...(털 빗어주기)

>>562 모카고가 매운 이유(빤히)

다녀오세요 리라주!! 어서오세요 아지주!!

56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15:46

어서 오세요! 아지주!!

>>566 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56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16:24

>>567 아냐 난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인척하는 털뭉치야(아무말)

리라주 다녀오구 아지주는 하이

570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16:53

.dice 1 100. = 1
다이스

571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17:02

안녕하세요 어장 대표 노가다꾼 장태진입니다
특기는 인간 레킹볼이자 인간 리프트입니다

572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17:14

....?
아니 이게

573 철현 - 수경 (TCaRul2/UY)

2023-12-27 (水) 21:17:21

"멋진 능력이네!"

지각할 염려는 없겠어!

철현은 감탄하며 말했다.

"결국 하나하나 모아야한다는건데.."

그는 웃으며 땅에 있는 코드를 줍고 찍었다.
결과는 이미 사용된 코드

한숨을 쉬며 코드를 줍는다.

"차라리 쓰레기통에 두번째 코드를 쓰고 종이코드와 쓰레기통 코드를 같이 찍어야 점수를 주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

쓰레기통 코드 사진을 찍어서 돌아다니면서 버렸으려나? 마음만 먹으면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이럴때 아니면 언제 저지먼트 일하겠냐?"

574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17:35

유한주 일상 찾아? 이력서 넣어볼게

본좌는 텀이 늘어지는 편이며 답레 길이를 상대에게 맞추는 편이니 상대측 또한 이러한 성향이라면 일상의 길이기 제곱될수 있다는 점 주의 바랍니다

뽑아주십쇼

57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18:07

경진주 하이

576 태오 - 수경 (jDVnKVVueQ)

2023-12-27 (水) 21:18:15

굳이 대답하지는 않기로 했다. 너도 그럴 수 있을 거예요, 라기엔 자신부터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본인부터 제대로 되지 못한 말은 기만에 불과하다. 태오는 그렇게 생각하는 부류 중 하나였고, 애석하게도 이젠 친절도, 상냥도 습관인 사람일 뿐이다.

"누가 투항을 한다고! 내가 잘못한 게 있어? 자기들이 의심 않고 코드 찍은게 잘못이지!!"

뻔뻔하고도, 작위적이다 싶을 정도의 태도였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본인 잘못은 없다는 듯 굴던 보스는 끈끈한 채찍이 붙자마자 허리에서 사라져버리는 탈출 장치를 보고 당황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뭐하는 사람이야? 싶은 눈길이었다. 그리고 이곳이 인첨공임을 깨닫곤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랬지, 여기는 기상천외한 초능력 가진 사람들이 있지. 대다수가 레벨 0이라고 해도 소수의 엘리트는 있기 마련이고-

"변호사가 오기 전까진 아무 말도 않을 거다. 알아들어?!"

보스는 바락바락 외치면서도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려 하니 마구 몸부림 치려 들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옥상 문을 발로 걷어차듯 거칠게 여는 소리가 들렸다. 태오는 잔당 하나를 질질 끌고 오면서 당신을 쳐다봤다.

"코뿔소를…… 외칠 시간도 없이 끝났군요. 참으로… 다행이에요. 마침 나도 정리를 했답니다. 후배님."

태오의 손에는 확실하게 눈 뒤집어 까고 기절한 남성이 멱살을 쥐인 채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어디서 난 힘인지 모르지만 그 남자를 툭 던지고는 하아, 짧게 숨을 내쉰다.

"힘에 부치네요……. 한양이는 다섯 명은 끌고 오겠지요…… 새삼 부럽네…."

577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18:39

혜성주 안녕 외출 수고햇어 (복복

57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19:00

인간 레킹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경주의 다이스에 무슨 일이)

>>574 바로 채용하겠습니다(덥썩)
선레랑 상황... 어떻게 할까요?

57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19:04

어서 오세요! 경진주!

58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19:40

다음에 경진주와 돌리면 5천자 일상으로 한번 줘봐야겠다. (어?)

58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20:01

>>577 뭐야 어떻게 알아요 현생 중에 생긴 일이지만 감사감사(북슬거리는 털뭉치)

582 수경 - 철현 (MlT6o4jgow)

2023-12-27 (水) 21:20:56

"다른 분들의 능력은 저보다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유용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말을 하긴 하지만. 수경주 생각은 확실히 유용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야 일단 적절한 시간이면 지각 안한다만으로도.

"한 번 모아놓으면 그때부터는 꽤 수월해지는 편입니다."
연산력 과부하를 시키려면 모래같은거 뿌리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고, 아이디어를 듣고는.

"어떤 방식이던.. 코드는 범람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처리를 하는 이들이 보이니 다행인 걸지도 모릅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가득 찬 마대자루를 지정된 장소로 보내려 하는 수경입니다.

583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21:08

>>424
"히히 죄송해요 은우 선배. 그래도 은우 선배랑 함께 나가고 싶거든요."

청윤은 장난기가 조금 섞인 목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약간의 승부욕이랄까? 은우 선배가 희생하는 모습만 보고 싶지 않아서일까? 두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인 청윤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그렇겠죠.."

후자의 방법은 불발되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전자 뿐.

"유인책보다는 이게 오히려 한명이라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잖아요?"
"네. 준비되었어요!"

청윤은 은우를 웃으면서 쳐다보곤 냅다 달리며 은우 선배와는 다른 쪽인 오른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필사적으로 달리다보니 괴물 뒤에 문이 가까워졌다.

.dice 1 3. = 1

1. 괴물을 피해 탈출 성공!
2. 청윤이 잡혔다!
3. 은우가 잡혔다!

584 태오 - 이벤트 (jDVnKVVueQ)

2023-12-27 (水) 21:21:10

태오는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대충 빗었다. 좋지 못한 일이 있긴 했지만 굳이 이야기할 이유는 없다. 누구도 들어줄 여유 없을 텐데 굳이 대화를 갈구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골목에서 빠져나와 홀로그램으로 낯짝 가리고, 부스에 자연스럽게 섞여 QR에 손목을 대며 지나쳤다.

코피가 나든 뭐든 어차피 인간은 제 앞길만 신경쓰는 존재이니.

.dice 1 6. = 6
현재 244점

585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1:21:38

234점이다잇

586 부끄러운 이경이랑 - 팔찌 뺏긴 여로 (OHPbOkrw0Q)

2023-12-27 (水) 21:22:43

서로의 색을 나눈 팔찌는,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선물 하고자 만든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인터넷 영상에서 발견한 것이고, 만들다 보니 소년과, 여로의 색이 뒤섞였을 뿐이다. 그렇게 제작한 팔찌가 생각보다 잘 나왔고, 마음에 들었기에 아주 조심히.. 서랍 안에 넣어둔 것이다.

하얀 소년은 팔찌를 매만지다가 여로와 눈을 마주쳤다. 오늘 유독, 시선이 겹치는 느낌이다. 서로를 본다는 건 이런 기분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슬그머니 내려간 시선에는 소년보다는 굵지만, 거칠지 않은 손목이 보였다. 흰 손끝을 내밀어 그 부근을 쓸다가 멈칫거린다.

".....괜찮아."

여로가 내민 팔찌를 받아들었다.
흰 소년의 시선이 그의 팔찌과, 손목에 닿는다. 하얀 소년은 다소 느릿한 몸짓으로 종이 팔찌를여로의 손목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

소년은 떠올렸다. 이 팔찌의 사이즈는 소년에게 맞췄다는 것을. 여로는 소년보다 키가 크고, 손과 손목도 컸다. 이는 하얀 소년의 손과 손목이 평균점보다 작은 것도 있을 것이다. 들어가지 않는 팔찌를 가지고 잠시 멍하니 있던 소년은 태연하게 빼내고는, 슬그머니 들어올려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제대로 만들어줄게."

소년의 변화 없는 표정에서 여로는, 아마도 부끄러움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58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23:09

다들 어서와

58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23:17

...와. 숨었을때 잡히지도 않았고, 저기서도 잡히지 않았어. 이 무슨 천운?!

589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23:19

캡틴 안녕 노트북 새로 샀다며 축하해!!

>>578 이런 시기에 취직이 이렇게 쉽게 되다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상황이라 유한이 지금 뭐하는 중이야? 축제 즐기는 중? 아님 유한이도 집콕 하려나?
제가 선레 집착광공인지라 말입죠 앵간한 상황 아니면 선레 써온다고 선전포고 한다는 것만 알아주십셔 사장님 ^^

590 장태진 - 훈련 (YaMxrQOjSo)

2023-12-27 (水) 21:23:39

>>0

간단한 탈진 증세로 처방을 받았다만, 대충 이해는 간다.
그만큼 토하고, 찜질방을 다녀온 이후로 땡볕에서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았으니. 이런 날씨엔 사람이 이틀 정도에 망가지는구만.
다만 그렇게까지 식욕이 돌지는 않는다. 몸 상태도 있지만, 아직 심적으로도 그렇게까지 회복이 된건 아니다.

여전히 사람과 마주치는것이 혐오스러웠다. 조금이라도 진정되어서 이제 '말 그대로' 구역질이 나오는 상태는 아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거부감이 들어서 최대한 누군가의 시선에서 피하고자 한다. 길을 잃고 방랑하며 사람들과 마주할 바에, 그저 아무도 만나지 않는게 좋겠어.

"끼니부터 해결해야겠어."

그런데 이러면 어쩐다. 쓰레기통이라도 뒤져서 먹어야 하나.
옛날 생각 나는군. 그땐 진짜로 토쏠리는거 참으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진걸 주워먹으며 살아남아야 했었지.
혹은 시비를 걸어오는 놈들을 쓰러트리고 가진걸 뺐거나. 그게 야생이지.

"물론 그 시절로 돌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다만."

우선은 집으로 돌아갈까. 전기가 아예 나가진 않았으니까, 냉장고에 먹을 게... 아, 없구나. 내가 기억하기론 없다.
레벨3가 되어서 지원금도 받는데 이제 냉장고에 먹을거리 좀 쌓아둬도 되는거 아니냐고. 빌어먹을.

한숨을 내쉰다. 그냥 한끼만 더 굶을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대형 천막 하나가 갑자기 중심을 잃는다.
처음 보았을 때는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묵직한 기둥이 사람들을 향해 내려앉으려 드는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 능력으로 각력을 강화해서 스프링처럼 튀어나간 뒤, 천막의 기둥을 떠받친다.

"이 빌어먹을... 왜 또 내가 이러고 있냐고!"

이래봤자 누구도 내게 고마워할 리 없다. 심지어 굶어서 체력도 없는데, 이걸 내가 왜 떠받치고 있는거지?
젠장. 모르겠다. 사람이 제발 적당히 이기적으로 좀 살아야 하는 법인데!
갈 곳 잃은 욕설만이 짧게 축제장 한쪽에서 메아리 쳤다.

591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24:33

>>580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 받을때마다 [더보기]가 있을수도 있어 각오해

592 수경 - 태오 (MlT6o4jgow)

2023-12-27 (水) 21:24:38

"..."
지들이 잘못이러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으려 합니다. 속에서는 무슨 말이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리고 변호사를 부를 때까지는 안 말한다는 말을 듣고는

"지금 말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게 아니잖아. 그리고 문이 열리고 태오가 잔당을 하나 질질 끌고 오는 것에 보스가 살짝 굳은 사이 수경이 수갑을 철컥 채우려 합니다.

"무사히 올라오셔서 다행이에요."
수경은 태오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보스와 잔당을 모두 안티스킬로 인계할 수 있을진 모르는 일이지만요.

"...한양 선배님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섬에서의 멧돼지만 생각해도요.."
하긴. 섬에서 염동력으로 거대멧돼지를 잡아버린 걸 생각하면 다섯명은 너끈히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93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24:53

>>588 뭔가 운이 따라주는 것 같아요!!

>>590 아이고 태진아.. 부실에라도 가면 애들이 군것질거리라도 줄탠데..

594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25:09

경진주와 캡틴의 5천자 일상
기대하겠읍미다

59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25:54

5천자 일상? 관전 야무지게 해주지

596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26:59

태진아.................................. 리라와의 일상도 널 보듬어주지 못했던 거니.......... 한양이랑 식혜먹어도 속이 쓰리니...........

597 성운 - QR (pbDVZ0G7Hs)

2023-12-27 (水) 21:27:20

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소년은 한참 잘못 알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것보다 훨씬, 훨씬 강했다. 십여 년 만에 맞이한 온 가족의 모임.

그것도 이 축제가 끝나면 하룻밤의 꿈과 같이 산산히 흩어지겠지만, 이제 어머니한테 편지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아니까. 어머니는 그런 일로 자식을 책망할지언정 원망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어머니가 자신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사실을. 어머니는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그래서, 호텔로 돌아가는 어머니한테 성운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엉뚱한 인사를 해 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드론들이 QR코드 대열을 이루고 비행하고 있길래 핸드폰을 꺼내어 찍어봤다.

.dice 1 6. = 4

598 나 랑 - QR 이벤트 (2eUhew9yQM)

2023-12-27 (水) 21:28:02

situplay>1597030134>218

어쩌다 보니 페스티벌에 있는 각종 부스를 돌아보는 모양새가 됐다.
정말 별의 별 부스가 다 있구나 생각하면서 천천히 걷던 차에 알림 소리가 들려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 언니! ]
<[(연꽃 썬캐쳐 사진)
<[ 예쁘죠! 이거 완전 언니 거다! ]
<[ 행사장 안에 있는 웨어러블 테크 체험관 근처 플리마켓 가판대에서 팔고 있어요, 우리 쿠폰으로 살까요? ]

라는 내용의, 리라에게서 온 메시지가 보인다.
잠시 화면에 떠오르는 썬캐쳐 사진을 쳐다보던 랑은 손가락을 움직여 화면의 자판을 두드린다.

[ 응, 예쁘네. ]>
[ 그럴까, 쿠폰... 내가 가지고 있네. 그쪽으로 갈게.]>
[ 리라 네 것도 골라 놔.]>

전송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잠근 랑은, 주머니에 들어 있던 쿠폰을 꺼내들었다.
1회 사용 가능한 50%할인 쿠폰, 사용 시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되는 것 같은데... QR코드가 따로 하나 있다. 그러고 보니까 뭔가 한다고 했던가.

.dice 1 6. = 1

599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28:08

5천자 일상 돌리면 캡은 답레 4분만에 써주고 난 3일 걸려서 25천자 돌려주는 대환장 쇼야

600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29:01

더 재밌어(?)

다들 어서와 (인사봇)

601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29:17

>>599 수학능력 잃은거 실화야? ;;

602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29:30

>>599 역시 어장 탑3 섹시가이의 일상... (??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603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29:38

멘탈이 한번에 쓱삭 치유될수는 없는 법이므로... 한동안은 저럴 예정입니다(코쓱

604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29:43

>>599 뭐? 2만5천자로 돌려주겠다고???(선동)

60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30:04

여튼 다들 어서오세요!

606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30:23

모두 반가워요!


>>602 (그 짤을 꺼내야 하는가)

60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31:37

>>589 잠깐 부모님이 부르셔서 선레를 부탁드리려 했는데 선레 주신다니 감사합니다(머리박)
지금 유한이는 축제 구경하고 있어요! 이곳저곳에서 군것질하는 중! 상황은 아무렇게나 괜찮으니 부탁드릴게요!!

60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32:05

다들 어서오세요!!

609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1:32:09

"...게임인데 너무 진지한 거 아니야? 하기사, 게임이니까 진지해져도 되겠지만."

장난스럽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허나, 저 고집을 꺾을 생각은 없었다. 그야 게임이니까. 만약에 이게 실제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청윤에겐 미안하나 저 말을 듣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즐기기 위한 게임. 잡힌다고 죽는 일도 없었고 아쉽게 실패할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녀의 제안에 따르기로 하며, 문을 걷어차자마자 앞으로 달려나갔다.

괴물은 둘을 보자마자 크게 괴성을 질렀고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밀었다.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절로 넘어갈 정도로 흉측하고 무시무시한 분위기.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표정을 찡그렸다.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긴장되는 분위기. 그 와중에 괴물의 손이 제 몸을 살며시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그는 몸을 빠르게 숙였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괴물의 다리를 걷어차려고 하면서, 청윤이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 물론 그래봐야 몇 초 정도 뿐이지만.

이어 그 상태에서 그는 문으로 빠르게 달렸고, 문고리를 잡고 열려고 했다. 아마 청윤도 비슷하게 들어오지 않았을까. 이내 문이 열리자 그는 그곳으로 빠르게 뛰어들었다. 문 밖으로 나가자 시야가 갑자기 바뀌었다. 그곳은 마치 '대기실' 같은 아무 것도 없는 크고 넓은 공간이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체험 재밌게 즐기셨나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바로 기기를 풀어드릴테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안내방송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기기를 슬슬 해체해줄 생각인 모양이었다. 이어 그는 청윤을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렸다. 그녀의 계획이 제대로 성공한 셈이었으니까.

"잘했어. 청윤아. 정말로 수고했어. 하아. 정말 마지막은 아슬아슬했어. 잡히는 줄 알았다니까. 괴물의 손이 내 바로 앞까지 스칠 뻔 했거든. 겨우겨우 피할 수 있었는데. 정말 붙잡혔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뭐, 죽지는 않았겠지만. 하하. 수고했어."

다시 한 번 수고했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기기가 풀리는 것을 조용히 기다리며 가상현실 속 대기실을 가만히 바라봤다. 아무 것도 없는, 그야말로 텅 빈 공간. 장소 데이터가 사라지면 이런 분위기가 되는 것이 아닐까.

"끝나고.. 관람차. 가보지 않을래? 뭐, 저녁 노을은 없겠지만, 조금 쉴까 싶어서 말이야. 아. 거절하고 싶다면 거절해도 돼."

610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33:06

>>604 종강했다고 수학능력 잃은 사람은 나뿐이구나 (해탈)

>>603 맞긴 한데 너무 맘찢어져요 선생.... 그리고 경진이가 태진이 저 상태인거 보면 속상해서 욱할까봐 더 걱정이어요 관계가 더 망해버려()

>>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줄이랑 막줄이랑 갭이 너무 커요 ㅋㅋㅋㅋㅋ 탑3라니 2위랑 1위는 누구야 (막연히 경진이 3등처리)

61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33:39

이경이랑 여로한테 색색깔 파라코드랑 각종 도구들이랑 버클이랑 비즈랑 너트 한가득 쥐어주고 싶구나. (쿨 돌면 나오는 미친자입니다. 무시하세요.)

61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33:42

>>591 호오. 이것은 도전인겁니까?! (빤히)
(그만둬. 누가 말려줘. 나도 5천자 계속 쓰긴 힘들어!!)

아무튼 태진아...뭐하는거야...8ㅁ8
역시... 은우 집으로 데리고 와야...(흐릿)

613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34:23

>>607 흠 알았다 최대한 잘 써보지요 사장님
내가 곰손이라 느긋하게 대화 마치고 와 말씀 잘 나누고 오십쇼

61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34:49

615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1:36:22

늦었어 캡 아무도 우릴 막지 않아 함께 소설을 내보자고 (?)

616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36:57

>>6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두 분은 (비밀! >:3)

617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37:03

>>610 저는 수학능력이 원래 없지만(1할을 10할로 썼던 사람)

남 놀릴 때는 ㅎ

>>611 그 말 그대로 돌려주겠음미다.

>>612 경진주와 캡틴의 장문 대결..
이거이거 위험한데..!!!(엑스트라톤)

61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1:37:18




코코넛커피 사와버렸다 결국

619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37:29

태오주 어서오세요!!!

지름신이 강림하셨군

620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1:37:30

괴물이 괴성을 지르며 팔을 흔들자 청윤은 아슬아슬하게 몸을 숙이며 피했다. 아무래도 은우 선배가 다리를 걷어차준 덕분에 완전히 팔을 휘두르지 못한 것 같았다. 문이 열리자 그곳으로 뛰쳐나간 청윤은 원래 있던 대기실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탈출한..건가요..?"
"은우 선배께서도 수고하셨어요..!"

이거 막판에 몰입한 것 같다. 역시 뭔가 긴장감 같은 게 있어야 몰입을 하게 되는 건가? 내심 조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가상현실과 몰입감 둘 다 말이다.

"그러게요, 잡히면 어떻게 되려나요.. 뭐 조금 더 무서운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말하고 청윤은 기계에서 슬슬 나오려다가

"괴물 다리 걷어차줘서 고마워요 은우 선배."

라고 미소지으며 덧붙였다.

"좋아요! 숨 좀 돌려야겠어요."

청윤은 그러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62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38:00

아 이거 적폔데 1호 보고 있으면 적폐지만 tatu의 all the things she said라는 노래가 떠오름

62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38:36

태오주 하이 맛난건 좋은 거다

623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39:21

씻고왔다!!

situplay>1597030134>598 헉 세상에 반응레스를 써줬네 세상에 세상에
감사합니다..........🥺 랑이거랑 똑같은걸로 사야지...

624 최현서 - 훈련 (e9DZsatmiE)

2023-12-27 (水) 21:39: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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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ニ=-‐''"´  |: : : : : |:::::|.:.:.:.:|: : :|: : | |_ニ=-‐''"|:: |\\ ~ ̄ 【제 3 학구 개인 연구소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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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___
       __)L_ _j/ ̄ ̄\
      /  アア´ ̄   ー<
    / ./ _}/     ,、 ∨  ` 、
    . /   7   .i  /∧. ト、  、∨
    | i{   .イ  i|/ ̄ | 厂V  Vハ
    |∧  i{|  | ==  レ ==| ト.j |   (미치겠다)
    l/∧ ∧‘, 、     .从厂      (아-무 생각이 안들어…)
      /∧}i \〉 ノ く_フ イi/        (괜히 커리큘럼도 조금 빡세게 해버렸나)
       .ノ __,厂} 、   /∨
     / ⌒>‐┤  `[_≧s。._                      γ´ ̄ ̄ ̄ ̄ ̄ ̄ ̄`ヽ
      r<     \x===i|   ̄}                      |  어라? 지유 아니야? |
      /  \   ‘, |  .∧                     ゝ_________,乂
.     }   \ > .,__∨_j_/〉ハ    앗 현서 선배 안녕하심까-
.     /     厂\_入__厂 ̄ }ハ
     j___{      i| 〈     厂 〉     _________________
    {┌―‐.r }     八 \ .ムr┘   ┏ ̄ ̄ ̄ ̄ ̄ ̄ ̄ ̄ ̄ ̄ ̄ ̄ ̄ ̄ ̄ ̄ ̄┓
.    、|   i_ノ     〈___jー '  ||   /            서지유                \
      |   |              ||   \         영화연구부 2학년         /
      |   |________j ,     ┗_________________┛
      |   |________,〉 ′     ̄ ̄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l い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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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   l  ハ   l l   l   l  lい
              /  l  l  j !l l l  l l l_|l  }  l  !
              l   l  l-十TT| l トj| ̄トl j l l  l    야호~ 지금 집에 가?
                 j{ 八 l  トl-‐トl   Vレ }ノl从イl ! l l  l    오늘도 수고했어!!
              ハ い、|从l__,,,_     云=x,,_从! ハ l  l
            /l::::、 ヾヽ ァ冖⌒  .::.     ,,,,,`` j / }  l
      fヽ       / !:::l:ヽ ∧ '''   "        ///j  |
  r 、   l l     ノ/ l:::l::::ハ い    -―- 、    // /ノ  l
{`乂\  l l     { l l::l::::l::} l l\   `ー-‐   /!/ // /人 !
 \\ \} l  f | 弋{ l八:j;;! j }  l`ト、    イl )∥ / / /  \
 r 、\\  ヽノ l  乂|  ノノノノ ノヽ廴 ̄r-、ノ} { // _
  \\)   /  l     /イ( >"  弋〈廴j/ / 人(  ̄ 7ニ(〉
   \   {  }     辷/      ト、>く_//      ノ\ノヽ
     ヽ    /    /)-l     l j|   /       〈ヽ__}: :l:!
      \ / l    /: :「ニl       入jl! /       ノヽ(: : : o}
          l   l┐  j : : `)圦   斗-、Y/‐- 、   /ミr、ノ: : : :ll
     / l   ∨ヽ「: : : 弋-Y/l:l:l:l  o  j:l:l:l:\メ`r、ノ: / : : o}
    /   l   V }: : : : {`ノ: : :{:{:{{  ll  l:l:l:l: : : `┘: :/: : : :/!:}
    弋-、 |    V/ : : : : l: : : : : l:l:l:! o  l:l:l:l : : : : : l:/: : : :/ jイ
  r~、ノ \|   Vーヘ: 人: : : : }:}:}l  ll {:l:l:l: : : : : 〈 :/ : :/: :o:}
  /   \ )l    V  } / ∨: : :j:j:j:! o }:l:l:} : : : : : Y: : : : : : l:l
 {     / {      }、 人〉 ∧: : {:{:{:l {{ {:l:l:{: : : : : : :l : : : : : : !l
 /⌒ ~ ノ  八   /⌒ノハ水人 〈〈〈  o  〉l:l}: : : : ハj: : : : : : : o}
 {  __乂 ー人 __辷(: : : } )水(ヽ}:}jト-ll -〈い}: : : :水l: : : : : : : :lト、
 Y⌒\   ⌒廴 У  ノ : :/`弋ハ水(/: : o: : :j)水(:)水( l : : : : : : :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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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___
              ̄ア _厂:ア´ ̄ ̄ ̄¨   .,_
              /  j{ :/  ./        `  __
            / / {: ∧  ./             〈⌒ \
             /  ∨   ./  ./  ./
            .∨   /.  ∨  /  .∧    /   :|
            i|  ./i|    |   i   メ、_,|  ././ | }  :|   선배도 수고하셨어요-
            l| / ∧ .r┤ i|/   |  ∧' .|  |   모처럼 축제중인데…
              ∨ i{∧. ∨  j| ≡= .|/  \j′ i |   정신 나갈것 같은 연구실에서 이 시간까지 잡혀있다니…
            _jI斗=\{  八u   , ≡=./  .∧┬― 、
        r=ニ¨ ̄\  ̄\: : ∨{、 __       ,/  ./| |  厂`  、
     / ̄ ̄`\ : :‘,  \: : : ∨  `) _._イ___∠斗-┴ ¨ ̄
    /    ̄ ̄`寸: : ‘,   ‘,/⌒¨¨¨¨´
    、        \__」  -‐{[_// ___,. -――-   ____
―   ¨>  ._      丶    └〈___/
          > .,_     \ __......      --―==   ¨¨ ̄ ̄ ̄
   --―     ¨¨ \    ヽ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 : \
.       /: :/:/: : : /: : / |: : : /i : : : : \
      /: :/:/: : : /: /)/|: : /. |: : : : : :i⌒
.     /: :/:/i : : /r=ミx、、.|/  |: ll : : : |    후후 그렇지?
     ': :/:/ :!: : :  {り    ,x=ミ八: : : |    다른 애들은 한창 청춘을 즐기는데
     ,: : : :||: : :|{ `^^     {り,、/ ): : :|    우리는 이렇게 조용하게 커리큘럼만…
      |: i : : || : |乂  、   ′ /|: :\人
      |: | : : |人 : |(⌒   ´  イ: |:_/:\\
      |从八乂 ヽ{ ''"~⌒ヽ. :./: :ノ へ‐-、__): :\
         /      ∨/(ノ⌒\ヽヽヽ: : \
.         /         \ノノ八(\)    ∨ ̄ ̄}⌒ヽ_
        i   '⌒\     \  .\_____ ノ⌒ヽ/ ̄` \
        |   ,′ \     \    ノ'⌒./::::::::::::::|/ ノ__
        人       ''"~ ̄ ̄~"''~、、乂/::::::::::::::::::::|´___八
       /   ''"~ ̄⌒7  / ''"~ ̄ ̄~"''~、、ヽ::::::::::::::::: |  }::::',
    / /  /  /}/l{ ハ_厂⌒⌒ヽ_入 \ \::::::::::八 /::::: ',
   <. /   /  /.//{ノ⌒´::::::::::::::::::::::::::::`⌒ \ \:::::::::∨:::::::::::.
   ∨.     /¨¨::::::{(::::::::/⌒.::::::::::::::::::::::::::::::::::::\ \::::::',::::::::::::}








              _ -──- _
               ´ /⌒    `丶
          /  /         ヽ  \
          '   /          | |   ,
        /     |       /    | ‘,
        '  / i  || |   /  |     ,
       /   / |   | 匕⌒  / | /| / |  |
      '  /  i|   |笊圷ミV / /‐-、/ / | |
     /   /  ||   |ヾソ   〈/ィ弌|// | |   (………괜찮지 않나?)
            ||   |""   、 〈zソ)>/ / ||   (오늘만 해도 출력이 제법 많이 올랐다고 아저씨한테 칭찬도 받았고)
     | | |  |  |   __  ′"" //|/  |   (…퍼레이드 빼고는 괜찮은것 같기도?)
     ∨从 |    从  ` ー'    公 /  | |   그런데 지유는 이 뒤에 시간있어?   
        \\|\ノ \_  イ ///|  ノ/
     ノ\_,,. -く~≧=-r‐トー= n/}n /ノ/|/
    /⌒Yミ   ∨: : : : Y:人 //7 {
   ': : : : : )ミ     寸:_;/\: ////ノ〔
  |: : : : :(ミ     \  / //っ〔
  |: : : : : )ミ(_⌒Y⌒ _、‐''゛   '´/∨〔
  「: : : : : : )ノノ   /      _、-''゙   V〔
  丿: : : : /〔  _//   -‐=≦  >-、、 ∨\
  |: : : : :/ _ノ / /   /    |   rノ |   / r({
  |: : /|  )  〈   /  (⌒YY ノ /|   | ∨〉






           __
           ⌒ヽ \
   |、           ∧   Y
   、 ー====ミ  | .八
    \_     \ _j ∠  .,_
   ./   _ -=ニ / ̄     `  ._
   /  _ア⌒              `ヽ
  ./  /       |     ∨  ‘,
  {   /    |      /!   .|  ∨ 、 \_
  {  j|     |  、  / .|     |\. ∨∧ ̄ ̄
  ∨/    i|  /\___|     |  ノ、V.∧     뭔가 선배가 엄청 귀찮은 여자같은 얼굴을…
  jI_ イ  ∨/| i   | ./  .厂   i| i|
  И i|   \l | |(  )|/⌒j/ (  ) i| 八
  _ノ ∧  i⌒ヽu     /     u ∨
   ⌒ ∧  、 u ┌―――  1   八  ( ̄\
     / ∧ 〈\  |        .j_ イ  .〉  ‘,  ヽ
     /  \ア^≧=-  -r=≦∧__jN/  (_`   i
     厂 ̄  ⌒\ ∨ /  /  /⌒ヽ.  `!  |
    ./二二\ }  j>∨<{ 〈 / /⌒ <__」  |
   〈/ ̄Vハ.∨   ∨^ ∨  i{ {_         ,
   /    」__j/|   /   ∨ 八_ V/_7¨≧=‐-- ′
   〈_______)/|   j{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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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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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ヽ
         / /       / / /   /  /   ∥ l   l   、
        / ー--‐''"  //∥/- /  /   // ∥  }   l
    ー--‐彡{/_>~彡 / {/  /{ /   //  /   ∥/  l
      // ̄/     /,,x'芍气く / У  / /7 ノj   / /  }
     / /  /  / /l ヾ {:::゚::ノ  ∠彡イ/// jヽ /ン    !
    〈({  // 彡{ l  `冖‐       x::气く,ノ  / /  ,
    ヽー‐//{__八 }        ,:::     {:::゚:丿)〉/  /  /
       ̄{人l  __ {    __         `ヾ /  /   j/
       /~-气   八   マ"::::::.....       /  /} /  {      그래, 영화를 보러가자!!!
        r‐-y⌒> ∧   \:::::::::::> /   / ノ/    !    지유 니가 자취해서 한가한건 알고 있거든!!!
    /⌒`く   >⌒~rrト、     ̄   /   /イ /     八
  _(    /     /:}〕\ __ / /  /l l  /      ヽ
 ̄~く >'"      /j: :ヽ)t~、ノ-/イ∥ / トl/  }  ハ  ト\
_{_>'"        / l: : o : : : : : / `{  /ニ彡  // ノ }ノ} }
  └、_          / └气 : : : /  八 {  ̄ ̄=彡-―┐ jノ
廴_/: :  ̄`ト,,_   /    └/     \  __/_-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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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  ∨  ̄√ ∨ /ィ竓ミ ∧ | ,〉
        / .\、 ′ .∧   、ィf芋芋トj/ t__ソノ「 j/    아니 그, 사실은 저 지금부터 남자친구랑 데이트가…
    _/ イ ( \ \ 、」   \t__ソ    、    |/
        、 \_   `  )k、  (` u        ∧                   γ´ ̄ ̄ ̄ ̄ ̄ ̄ ̄ ̄ ̄`ヽ
          ̄ ̄      )∧ ( ̄\_ー ´  .イ _\               | 몇일 전에 헤어졌었지? |
                 /  j/(^` 、\\/|⌒  ̄               ゝ___________,乂
                 /  (^\   ∨  ト  .,__
                 _.   -‐(     ‘, V}      ̄}
             ∧     i{\.     ‘,_,/      / \   아니 그걸 어떻게
              /  、     \.\.    ∨      ./   }
            i{    \     \j\ r==ミ、  /    ∧
            /     〕is。._    \ ヽ`、  \,/ 〈       \_
           /     }   \ ≧=- V∧ `、  \ ∨    / .〉
         く \   /      \____ア__∧. `、    \_  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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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ヽ   ヽ
             //    /   /       ∧ い    Y
              {/   j   ∥  /  l / Y l l   l
           {  彡  l   l  /-‐/l l  l -十-| }
             { ̄   l   l{ / l__/ トl  jハ从 j } !   너랑 헤어지자 마자 그 놈이 나한테 고백을 하러 왔으니까?
            弋  ー-!   lハ,lx=气      /汽ミ 从j    지유 니가 헤어지자 마자 신입한테 히스테리를 부린 것도 있고?
                \ /l l  l l《 {::’}      {ソ/l /い
              弋l l  l l  `冖    .:、  j l l l }
                    l l   l|           ノ j l トj
                 l ! |l     -;;;ァ   イ ノ { ノ
                八  ト|:::......__     /V} / /
                      \ l 廴r-、ノl ̄    ノノj/
                 /l: `~彡: :j^\
               r-‐ァ‐'"   l\癶 //  `~r、
             /乂/     ト  r‐/     } (⌒\
          /: : [__l       l  | /        j-〕: :/: ヽ
          /: : :{__l        ! jl!/       jヽ 〉: : : :∧    그쯤되니까 나도 놀랐어






                |     /
          __   _jk、_ ノ(_
          -=ミx-r┴==ミkL_ ` 、
      /   >┘   ̄` 、 `寸   \_
        ,          \ ヽ   ( ̄
         /  |   !       ∨∧  ∨
      ,   i,/|    |\|.    ∨∧ |! '
       /   .!__レ  ト、_j     ∨ } |!|   (하필이면 이딴 형태로…)
      _. イ  jレ^コ∠⌒ヽ     (.∨ j .ノ
     ⌒ |  { __ヲ[ 、   ∨   ト \jノ
      ノイ .〉 { ,厂L、  } .∧N人_ ゝ
        j./   /s。.___}   '/__
         /  /「¨7___}   ',/⌒ヽ
.        /  /.∧ :[____}  ′   .〉
      , ′ / j__厂ir =}   ,__   ′
.    /   ,: ∨ j-r|`¨:}   ', ∨
.     〈   ∧_j ./  |   }.   ', ′
     __ノ ´.i {   |  }   }〉
          | {   |    、_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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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ハ   l   l    、      ヽ
    / / /   / l l  ト、 l   l    ト  l Y
   /  / ∥  /  l l  l l_l    }     l ヽ l lヽ
   /  ∥ l_l l   ! j  厂} ハl l  j    l  ゙、} j:}い
   l l  ! l l l l l  jノ} l l 云=ミ、j /     l\ ∨::} }
   {| { {,x=ミトl  / └シ'゙斧气 ヾメl l   l:::::ヽY::j /   뭐 아무래도 좋지않니.
    l l 人 《f;汽 `       弋,゚,丿/` l l    l::\:::}:ノ/}   그런 되먹지도 못한 녀석을 빨리 쳐낸거라고 생각하렴
   八ト、{ハ弋゚ノ .::      ̄   j   l l::::/⌒)く   전부터 생각했는데 넌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다니까.
     } 八}    `          /    j l:://  ∥ }
    /  λ         __,     / /   / ///  / /
   /l  j/  、  `   ̄     / /  / /// / /l
   / j ∥  \         / /  / / {/l /  /}}
   { {  !    \ _ -‐''"/// / / { {/ / ノ
   l  い{     r-rL  r~//  /   从(
  八   、     Y~)-{,斗/~イ
    \乂ゝ     r乂:/: : : : : : : : 入-、
    _ _x~/Y: : : :{○: : : : / / Y::`~xイ癶
   {ヽ/::::::::/  l \/\: :/ /  l::::::::::::::Y辷-ミ、
 /廴/:::::::::::/   l   j|    /    l:::::::::::::::l }: : \
/: : :) /::::::::::::j    l   jl!  /      l::::::::::::::::l (: :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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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 l  人/{从/{/ // j/ / lヽ l   }|
        /    !∥ l  {,〃x'゙汽ヽ     _从ノ:l  j }   그러니까 쓰레기영화나 보면서 마음을 달래보자!!!
         //   j| l  l 弋:゚::ノ      x气Y } / /    오늘은 토마토 공격대를 전편 준비했어!!!
        //    j/}  l  l  `冖     {::゚丿j}///イ
      //  / !::j   l  l '''''      " ``゙ / l  l
       // ∥/l::ソ   }  }    f ̄:::::..、 ''''' ハ l  l
      ノ∥ ll /;;l/ / /l  j   乂::::::ノ   ノ::::l ! 八
        弋ト{( イ/ ノソ /ハ\      ,,x</:::ノl|  トゝ
         `   ⌒ //~く^Y>ー<   `く::} j l j
        r~-、_  ノ: : : : \_r厂7       ノノノjノ
      〈⌒/r' \  ゙̄、: : : : : : o: : l气r-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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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  /   /     `弌└┐  ∨
          //   . イ     ./|       `弌|     ′
        _  /  /i:i|   /:i:| ∧      ∨    }
      _.  ⌒ア /  ./:i:i:i:i∧   {:i:i|.  ∧      ∨ i| }   대화의 흐름을 이해못하겠어…
    ̄    / /  ./:i:i:i:i:i:i:∧   {:i圦   ∧ |     il  リノ   ………선배집에서 자고 가도 되요?
       i|/′ /:i:i:i:i:i:i:i:i:i∧  Ⅵ:i:\.   |     i|. ィ(
       i| | /|:i:i:i:i:i:i:i:/⌒\ Ⅵ:i:i:i:\ j    i|   ヽ              γ´ ̄ ̄ ̄ ̄ ̄ ̄`ヽ
          l ∨ :|  ̄ ̄   丶   \、:i:i:i:i:i:∨:r㍉ .八    }           | 물론이지!!! |
          ∨  |、     r‐   、    ̄ ̄/ ! } ./ ∧  }           ゝ________,乂
          i (\、\  └   -J     /  ,レ /   ∧ ノ
         ∧∨   \         ノ / /     乂   저녁은 제가 살게요…
          \、   > .___. r<′/¨´   ー=彡'⌒
           _ ィf厂¨ア    弌)k, ィ(
         /⌒i{   ト、   ___/   \_
           {   {   |/⌒\,/    /⌒\
          /   〈 、 :| ⌒ヽ./   ./     |
         〉    、\ V⌒ア__.. イ        .|
           {       \>r≦___,ノ      ∧
           {       厂 ̄}            〉


오늘까진 훈련만 던지고 사라진다... 다들 안녕!!!!!!!!!!!!!!!!!!!!

62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39:46

어서와 리라주

626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1:39:46

하이하이

코코넛칩 오독오독 씹혀서 맛있어 :3... 리라링 있어? 혹시 나...도 실례가 안 된다면 호수 개소리(심한 말임) 반응 이어와도 될까 :3c...? 넘 뒷북인가 희희

627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39:50

다들 어서와!!!! 하루 고생 많았다~~~

62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39:54

어서 오세요! 태오주!!

어쩔 수 없다! 5천자 일상 가자! 기다려라! 진짜로 손을....(아직 늦지 않았어. 누가 스레 터진다고 말려줘)

629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40:49

>>626 당 연 히 해도되지 해주면 영광이지
저 헛소리개소리가 이렇게 많은 코뿔소의 관심을 받다니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

편하게 해주는거야!! 코코넛커피 맛있겠다~~

63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40:53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현서주!

63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41:16

다들 하이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5천자 일상 기대만발

632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42:26

현서주 다녀오세요! 역시 현서주의 AA 훈련!!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지유는 태진이랑 아는 사이일 것 같은데 역시 영화연구부의 탈을 위장한 쓰레기 영화 리뷰어 양성소네요(?)

633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43:44

>>621 청소하면서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63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1:44:17

현서주 다녀와!! 오늘도 aa 아름답다 볼때마다 너무 신기해...👍👍

누가 5천자 일상을 한다고? 재밌겠다 팝콘 튀겨요

63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45:18

다들 어서오세요.

636 현서주 (e9DZsatmiE)

2023-12-27 (水) 21:45:29

다들 안녕안녕(입장)이야야아아ㅏ아아아ㅏㅏ... 그리고 안녕안녕(퇴장)이야아아ㅏ아아아...
>>632 감상부와 연구부가 다른 단체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쓰레기 영화, 절대 참지 못해!!!

63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46:14

전에 성운주께서도 그렇고 이명들을 추천해주셨는데 사실 은우 선배의 의지를 잇는다는 점에서(?) 에어 스나이퍼 뭐 그런 별명이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오네요..

63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46:30

>>633 순전히 개인적인 진짜 편향된 적폐니까 듣고 아니여도 그런갑다 넘겨줘 들어준다해줘서 고맙고:>

현서주는 다녀와

63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46:37

어째서 쓰레기영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서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640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1:46:58

"산채로 씹히는 경험은 아니겠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던데. 아무튼 이게 체험이면, 본편이 나오면 대체 어느 정도려나. 정식 버전이 나오면 구입해야겠어. 이거. 대학 수업을 듣고 돌아와서 세은이와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아. 특히 방금 전의 그 호러하우스."

필시 난리가 나겠지만 그게 또 재미가 아니겠는가. 뭘 생각하는지, 그는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렸다. 꼭 세은이와 하고 말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그는 돈을 가득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매달 2천만원 이상씩 들어오니 얼마 가지 않아서 힘들지 않게 구입할 수야 있겠지만... 비어있는 방에 두면 되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기기가 풀릴 쯤에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래도 부장이니까. 이런 거라도 해야지."

고맙다는 그 말에 그는 별 거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이내 대기실이었던 공간이 사라지고, 맨 처음에 들어왔던 그 방으로 돌아왔다.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나가는 문까지 안내해주는 그 모습에 은우는 쭈욱 기지개를 켜며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며 천천히 밖을 향해 걸어갔다. 아직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간이었다. 하루가 길긴 기네. 여유로워서 그런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다시 한 번 쭈욱 기지개를 켰다.

"좋아. 그럼 가보자. 관람차. 오히려 이런 시간이니까 여유롭게 탈 수 있을 거야."

보통 그런 것은 야경을 보겠다고 밤 시간에 몰리는 일이 많았다. 그것을 반대로 짚어보면, 야경이 없는 시간대엔 생각보다 한가하다는 이야기였다. 이어 그는 근처에 있는 건물로 향했다. 바로 그 옥상에 관람차가 있었으니까. 그곳을 천천히 향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서 그는 이내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러고 보니, 너하고 정하하고, 여로하고 이경이가 동거를 하고 있었지? 그거, 게시판에서 보긴 했는데 별 문제는 없니? 저지먼트 역사상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동거하는 케이스는 처음이라서 조금 신경이 쓰였거든. 생활에 별 문제는 없고? 학업이라던가 저지먼트 활동 관련으로는?"

64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47:00

(5천자 일상이라니 두려워짐)

642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47:31

수경,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다시는 얼굴 보지 말자』
.....

2. 『내 목소리를 들어줘』
.....

3. 『어째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다이스값이 1이니까 저 대사를 할리가없잖아. 가 나와버렸네요.

643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47:42

>>636 아 태진이는 감상부였군요.. 근데 왜 둘 다 쓰레기 영화 매니아 밖에 없는거죠?!?!?!

64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48:54

그렇게 나오겠다면 세은이를 내보내서 경진이와 목화고등학교 모델 사진 촬영하는 일상으로 해버리겠다!
하하! 이런 소재는 싫겠지?! 어서 물러서라! 경진주! 말려라! 다른 이들!


....살려달란 말이야! (쾅쾅쾅)

645 철현 - 수경 (TCaRul2/UY)

2023-12-27 (水) 21:49:27

"너 정도면 유용한 편이지."

순간이동이라는 매력적인 능력은 막말로 상하차만해도 막대한 부를 가질 것있다.

철현은 자신의 미래 기업에 수경까지 고용할 계획을 세웠다.

"버리는 사람은 어떻게든 버리니까."

철현은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너처럼 치우는 사람도 있고"

/텀이 길어서 미안해요. 수경주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64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49:34

세은:의지를 잇는다니.
세은:우리 오빠를 암살하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빤히)

64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50:10

내일 이어도 괜찮아요. 아니면 그렇게 청소를 했다. 로 막레로 드릴까요?

648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50:50

>>632 영화연구부와 감상부가 같은 곳이라면 그럴거 같군요... 하지만 현서주께서 다른 단체라고 생각하신거 같으니 아마 남남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서로 영화 취향도 상반될거 같아 재밌네요
태진이는 그냥 총쏘고 다 때려부수는 액션영화가 취향이지만
현서는 좀... 예술 영화 명작 그런거 좋아할거 같은 느낌...

64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51:15

>>644 오히려 좋아 색달라 짜릿해(청개구리)

650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51:18

>>642 (그아앗)

하필 다이스가 1이 떠서!!!

>>644 보고싶어요
제가.

65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1:50

....수경아? (동공지진) 그리고 철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52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1:52:39

"생각해보니 체험이었죠..? 꽤 길게한 것 같은데 안전장치는 단단히 달아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하다가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셔야 할태니. 또, 기절하면 게임이 자동으로 중단되고 신고도 되는 기능 같은거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은이는 무서운거 좋아하나요..?"

아무리 봐도 은우 선배의 반응은 여동생을 놀리려는 오빠였다.

"넵!"

그렇게 말하며 청윤은 은우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여로랑은 좀.. 그렇다고 해야하나요?"

청윤은 잠깐 생각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고, 다들 괜찮은 애들이더라구요!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도 해주고, 장난도 치고, 제법 잘 지내고 있어요!"
"같은 집에 커플이 살고 있는 건 조금 어색하긴 한데.."

그 둘의 애정행각은 좀.. 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니, 질투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이경이랑도 좀 친해져야 할탠데 같이 뭘 해본 적이 없는 느낌이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약간 고심에 빠진 듯한 청윤이었다.

653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1:54:09

>>642 어.. 어..? 어?

>>644 실수로 올인을 해버리신 캡틴의 절규(?)

>>646 왠지 그런 답이 나올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65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4:22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655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54:46

>>644

656 이레 - QR (t2Hw/GPW0Y)

2023-12-27 (水) 21:55:58

"으으음... 전혀, 전혀 안 보여... 어쩌지..."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쥔 이레는 곤란한 듯 주변을 살핀다. 사람 몰리는 곳 피하지 않는 그녀답게 당연히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호기롭게 나온 것 치고는 정작 목표인 QR 코드를 찾지 못해 같은 곳만 뱅뱅 돌고 있는 것이다.

"얘."

갑작스러운 부름에 화들짝 놀란 이레는 반사적으로 폰을 꽉 부여잡으며 뒤를 돌아본다. 처음 보는 얼굴. 최소한 그녀의 기억으로는 그랬다.

"미안. 놀라게 하려는 건 아니었는데. 혹시 QR 찾는 거면 저기 있으니까 알려주려고."

"저, 정말요? 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냅다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는 후다닥 가르쳐준 곳을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첫 QR을 찍었다.


.dice 1 6. = 4

65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6:01

(제가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65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6:13

어서 오세요! 이레주!!

659 수경 - 철현 (MlT6o4jgow)

2023-12-27 (水) 21:56:37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철현의 생각한 걸 알게 되거나 계획을 알게 되면 저같은사람이어떻게그런데에.. 같은 반응을 보일 것 같다.

"버리는 사람도 버리는 사람이고. 치우는 사람도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기묘한 균형을 맞추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한 사람이 그다지 신뢰가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하고는 빠르게 치우려 합니다.

"치워도 끝이 없는 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치우다보면 바닥도 보이고. 청소를 한 보람은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코드가 쌓이는 식으로 원상복구는 되겠지만, 그래도 불어나지 읺는다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잖아요?

//막레로도 볼 수 있고. 더 잇고 싶으시면 이어도 되게.. 적당히 적어봤네요. 철현주 내일 뵈어요.

660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56:59

이레주 첫다 깔끔하게 50 썽공

66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57:12

철현주 굿밤 이레주 어서와

662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7:55

이레주 어서오세요!

66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1:58:27

하도 오랜만이라 어떻게 돌렸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침 이벤트가 있길래 써봤다..!

아무튼 다들 좋은 밤~~

66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8:28

개인적인 평가지만 이레 정말 귀여운데 픽크루가 적다는 게 아쉬워요! 어떤 픽크루로 만들까..(?)

66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58:41

철현주 안녕히 주무시고 이레주 어서오세요!

66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58:54

잘자요 철현주!
어서오세요 이레주!

66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9:12


갑자기 이 노래를 들으니 와퍼가 땡기네요

66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00:01

왜 우리집 근처엔 버거킹이 없지(흐릿)

669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2:00:06

다들 어서오세요.

670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2:02:32

뭣좀 하느라고 지금 다시 왔따
레벨 4 기념 훈련을...해야되는데 어ㅡㅁ

671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02:51

"싫어하진 않아.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아. 그리고 반응이 재밌어."

필시 세은이라면 방금 괴물을 보자마자 바로 막 소리를 지르면서 방방 뛰어다녔을 거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쿡쿡 소리를 내며 웃었다. 내년, 아니면 내후년? 언제가 되어도 상관없었다. 어쨌든 그때까진 세은은 자신과 같이 살테니까. 그러니까 그 안에만 오면 된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여로와는 조금 그렇다는 말에 은우는 가만히 눈을 감고 여로에 대해서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그때 이후로 패가 어쩌고 발언은 없긴 하지만.. 한번은 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역시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눈을 떴다. 하지만 농담이라는 마로가 함께 나름대로 재밌게 즐기고 있다는 그 말에 그는 다행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마음이 맞는 이들끼리 지낼 수 있도록 건물을 하나 사서 저지먼트에 기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였다. 그 와중에 커플이라는 말과 함께, 고셈이 빠진듯한 그녀의 모습이 보이자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 와중에 커플이라. 누굴 말하는거지? 일단 말을 들어보아하니 청윤은 아닌 것 같고, 다른 셋 중에 있는 것일까.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하자 세가지 가능성이 나왔다. 어떤 조합이건, 참 재밌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 커플이 절도없이 행동한다면 뭐라고 해도 되지 않겠어? 같은 공간에 사는데, 지킬 것은 지켜야 하는 법이니 말이야. 둘만의 공간이 아니라 넷의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아니면... 다른 고민거리가 있니?"

혼자 생각해도 되는데, 정 답이 안 나오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야. 딱,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천천히 밖으로 나섰다. 옥상까지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몇몇의 사람들이 관람차를 타겠다고 줄을 서는 모습이 보였다. 은우는 그 끝자리에 자리를 잡고 섰다. 속도와 타는 사람의 수로 대충 계산해보니, 자신들이 타는 관람차 번호는 1~3번 중에 하나가 되겠거니 생각하며 은우는 다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참고로 묻는 건데, 고소공포증은 없지?"

67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03:56

>>663 저건 이레가 맞습니다! 틀림없이 이레입니다! (엄지척)

>>670 랑주도 어서 오세요!

67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08:53

다들 안녕안녕! 그나저나 그새 새로운 얼굴도 많이 늘었구나..

유한주 반갑고 잘 부탁해! 외자 동지가 또 늘었네~~

>>664
그것은 이제 나의 절망적인 출석률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ㅋㅋㅜ 나중에 괜찮은 거 찾으면 만들어 볼게!

674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2:10:12

"나중에 등짝 맞지 않으시려나요."

청윤은 세은이 내가 이런 거 사지 말랬지 하면서 은우의 등짝을 마구 때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웃음이 절로 나왔다. 평범한 두 남매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뭐.. 사실은 염장지르는 것에 대한 분노 정도라 그렇게 큰 건 아니지만요."

이것도 사실상 농담에 가까운 말이라고 인증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글쎄요, 여로에게 장난을 쳐서 복수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약해서 슬펐다?"

좀 쓸모 있는 말을 해라 청윤아. 은우 선배께서 기꺼이 고민상담 해주시겠다잖니! 어쨌든 청윤에겐 동거 관련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옥상에 올라와 보니 어느정도 줄이 있었다.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긴 하다.

"네, 없어요! 도넛 같은 거 빼면 없답니다."

아까 말했던 도넛 빼곤 딱히 무서워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은우 선배께선 무서워하시는 것이 있나요?"

67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10:14

랑주도 어서오세요!!!

>>673 외자즈도 언젠가 만들어야만(??)
저도 잘 부탁드려요 이레주! 언젠가 이레랑도 만나보고 싶네요!!!

676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10:38

이레주 오랜만이에요!!!!!!!!!!!!

67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10:42

>>673 감사해요 이레주!!!

67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2:12:01

다들 어서오세요

679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12:03

처음 뵙겠습니다!!!!

680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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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놀라워요……. 누군가의 가면을 내 앞에서 물어볼 거라곤……. 상상도 못 했거든요."

태오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여러 번 곱씹듯 눈을 굴렸다.

"무결한 사람 어디 있겠나요. 누구나 진실된 모습으로 다닐 수는 없지요……. 당장 나도, 너도 그렇잖아요."
"더러운 추문이든 무엇이든…… 그래서 그 아이가 지금 무얼 잘못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네에, 지금의 잘못이요."

그리고 침묵.

"너."
"가장 큰 사실을… 세 개나 간과하고 있네요……. 오만하고, 무례한 사람…….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세상은 넓답니다."
"나는 누구보다 사람의 진실을 잘 알아요……. 당장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속삭이는지, 무엇을 떠올리는지, 네가 오늘 무얼 먹고 몇 시에 무얼 할 예정이며 무엇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는지, 지금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두 판가름할 수 있지요……. 그 아이가 도망쳤든, 날 도구로 사용하든 말든……. 당장 나와 부원들이 그 아이를 저지먼트의 일원으로 품고 있는데, 외지인이 어딜 끼어드냔 소리에요."
"그 아이의 진심 정도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무슨 불안을 품었는지도 알 수 있지만, 그 아이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는 거지…… 하나에 맹목적으로 눈이 멀어버려 사리를 분간할 수 없이 날뛰는 너와는 다르게요."​

태오는 영 개운하지 못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끼고 있던 얇은 반지 두어 개와 팔찌를 빼더니 주머니에 넣었다.

"나머지 두 사실은 말이죠 한 번에 얘기할게요…….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서는 입을 잘 놀려보리라 생각했겠지마는, 우리 부원들은 전부 한 성격을 해서요. 당연히 리라도 우리 부원이고요. 그 아이가 많이 참았다곤 생각하지 못하나 봐요……. 그 아이가 네 손아귀에서 휘둘릴 공주님일리가요……. 블랙 크로우 낯짝에 끓는 물 붓고 유한이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애인 건 아는데."
"네 말마따나 온후하니 건실한 가면 쓴 애가 그 정도라면……."
"나머지가 얼마나 *같은 성깔과 방식을 가진 코뿔소인지는 생각을 했어야지요, 빡대가리야."

랍니다...
태오 앞에서..... 진실을 언급하면 의외로 태오도 트리거를 눌려요...

681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15:06

로운주 어서오세요!

682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15:20

꺄아악 이레주 어서와아아아!!!!!! 반가워~ 오랜만이야~!! (쫍쪼!)

68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15:39

이경주도 오랜만이야~ 반가워!!

>>672
오 그렇게 보인다니 다행이다.. 고마워!

>>675
나도 시트 봤을 때부터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구~ 운동파 캐릭터 너무 좋아~~
생각난 김에 물어보는데 한이 아니면 유한이 본인은 어느 쪽으로 불리는 걸 선호해?
언젠가 누군가 물어본 적이 있다면 몰라서 그러는 거니 이해해줘😭

684 이혜성 - 이벤트 (1B3k.gw2x.)

2023-12-27 (水) 22:16:24

K는 투덜거리면서 다시 뒷골목으로 사라졌고 혜성은 홀로 남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노점이지만 음식이라도 사줄걸. 그래도 야무지게 자신에게서 음료수와 와플은 뜯어갔긴 했지.

K에게 주기 위해 뽑은 지방이 인형 뒤에 붙혀진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5

68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17:51

와 마이너스!!!!!!!!!!!!

68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19:02

(어질)
다들 어서와 하이

687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19:32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야 등짝 정도야 아깝지 않아."

보아하니, 정말로 맞아도 상관없다고 느꼈는지, 은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면서 쿡쿡 웃었다. 세은이에겐 비밀이라는 듯이, 그는 오른손 검지를 제 입술에 가져가며 쉿- 소리를 냈다. 물론 그걸 지킬지, 어길지는 철저하게 청윤의 몫이었다.

한편 염장지르는 것에 대한 분노라는 말에 그는 팔짱을 끼고 가만히 생각했다. 이 셋중에서 염장을 지를법한 조합이라. 이경이는 아닌가? 적어도 은우의 머릿속에서 이경이 염장을 지른다는 이미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정하와 여로? 아니. 하지만, 그 여로가? 그렇다면 이경이와 정하? 아니. 하지만 이경이가? 어떤 조합으로 연결해도, 도저히 매칭이 안되는 것 같아 그는 결국 끄응 소리를 내면서 더 이생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여로에게? 하핫. 그 애는 오히려 한 수 더 떨 것 같은데. 오래 시간을 잡아서 천천히 빌드업을 해보는 것은 어때?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하잖아?"

혹시라도 성공하면 나에게도 알려주고.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장난스러운 웃음소리를 냈다. 그 여로가 장난에 당한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조금은 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저쪽 집에 가서 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어쨌든 고소공포증은 없고 도넛을 거론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흠?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서 무서워하는거야? 도넛이 왜 무서운거지? 구멍 뻥 뚫려있는 것이 무서운가? 구멍 공포증? 그런 생각을 하지만, 그는 굳이 그 물음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에게 돌아온 물음에 대답했다.

"세은이가 어떻게 되는 것이 난 제일 무서워. 위크니스를 떠나서... 그 애는 유일하게 남은 내 가족이니 말이야.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이 이대로 쭉 행복했으면 좋겠어. 어떤 일도 당하지 말고, 무서운 일, 끔찍한 일. 그 모든 것과 거리없이 살았으면 좋겠어. 물론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말이야."

아련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며 은우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내 줄은 천천히 사라졌고, 3번 관람차가 천천히 내려왔다. 열리는 문에 맞춰 그는 안으로 들어갔고 가만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한바퀴 도는 시간이 꽤 길겠어. ...경치 구경하면서 우리 하나씩만 서로에게 정말로 알고 싶은 거 하나만 물어보기 해볼까? 난...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긴 하거든."

68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20:27

리라... 누구 얼굴에 끓는 물 부은 적도 있구나...(충격)
태오도 일종의 가면을 쓰고 있어서인 걸까요? 태오랑도 한번 일상해보고 싶다...!

>>683 이레도 만나고 싶은데... 저는 왜 몸이 열개가 아닌걸까요 다 만나고싶다...
유한이는 이레처럼 붙이는걸 선호하긴 하는데 외자로 불러도 딱히 개의치는 않아요!
이름가지고 놀리는 것만 아니면(끄덕)

689 류애린 - 동 월 (44GvEOV8Pg)

2023-12-27 (水) 22:21:45

"가방이여?"

정말 어디서 나왔냐라기보단 그런걸 왜 가지고 다니냐는 말에 가까웠겠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니 어쩌면 '녹슬었다면 광나게 닦아주겠다.'라는 말도 반쯤은 맞는 말 아닐까?

"보통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하나씩은 준비하고 다니지 않슴까?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해야 하니까여.
도라X몽도 아마 그것 때문에 이것저것 가지고 다녔을 검다~"

보통은 아무리 준비성이 철저해도 그정도로 집요하진 않겠지만... 그녀가 거기까지는 알 턱이 없을까?
당장 데이트란 단어의 의미조차 그녀만의 방식대로 해석하고 있었으니,

"...호에에..."

만약 그대로였다면... 저지먼트에 발을 붙이기는 커녕 살아있긴 했을런지 모른다는 나지막한 말맺음.
물론 금방 쾌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꾸었지만, 과정이 어찌되었던 결과는 그녀와도 얼핏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되는 그녀였다.

"그래두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다행이네여~
그러지 않았음 이렇게 좋은 슨배임도 만나지 못했을 테니 말임다?"

키득거리는 그녀의 웃음이 마저 전해졌다.

"엩, 슨배임은 이런쪽 인물 잘 모르심까? 꽤 유명한 뮤지션이 있었슴다~
글쎄, 남성 그룹인데 그룹명이 여왕(퀸)이래여."

하지만 딱히 이쪽 취향이 아니어도 한번쯤을 들어봤을법한 유명인이었을텐데...
물론 관심이 없다면 모를 이유도 충분히 있겠지만 말이다.

"그치만 주먹감자두 동서양을 막론하고 있던 유구한 전통의 욕이랬어여!"

여전히 투덜거리던 그녀는 결국 그래도 당신의 편을 들어주지만 양보 못할 것도 있다는듯 이렇게 덧붙였다.

"...알감자루 해여."

일종의 협상이었다.

"머... 다친적은 여러번 있져? 즈 가끔가다 반창고라던가 거즈라던가 이리저리 덧대구 오잖아여."

그나마 생채기가 조금 생기고마는데다가 그것도 인첨공의 기술력이면 금방 낫다보니, 어느때부턴가 신경쓰지 않게 되었던것 같다.
...여자로서는 조금 감점이려나?

"......"

한참을 진지하게 말하던 당신의 침묵, 그리고 자신의 가장 마지막 말에 무언가가 작용된듯 당신의 표정이 슬퍼지는듯 보이다 이내 고개를 살짝 떨구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켰다.

손을 붙들고 있던 힘이 풀려 놓여지고, 심호흡 몇번에 평정심을 되찾았다곤 하지만 잠깐동안 전해졌던 분위기와 고해하는듯한 이야기에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뒤를 돈 당신의 모습을 보고서 살며시, 다시금 손을 잡아보려고 했다.

"그... 혹시나 잘못 말한게 있다면... 미안해여.
즈... 말같은거 조리있게 하는 편은 아니니까여...
그래두 슨배임이 좋은 의미로 얘기하셨단거는 알고 있슴다...?
나쁜 의도가 아니란 것두..."

다만 뻗어진 왼손이 당신의 왼손을 잡으려 했기에, 이어지는 그녀의 행동은 살며시 등에 몸을 기대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편한 것도, 안정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조금은 기쁘기도 하지만...
...그치만 이래도 되는 걸까, 분명 나쁜 아이인데...
분명 누군가를 상처입힌적도 있을텐데...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

만약 자신이 무언가에, 누군가에 옥죄여있다면 그것은 당신탓이 아닌 그녀 자신 때문일테다.
과거의 죄악감과 죄책감은 컸고, 현재도 그러하며, 아마 미래에도 종종 자신을 좀먹을 것이다.
떨쳐낼수 있다면 언제든 떨쳐낼수 있을 거라지만 최소한 지금은 아니었겠지.

어쩌면 그렇기에 뒤늦게나마 '착한 아이'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일종의 속죄를 위해, 누군가의 바람을 위해 저지먼트에 들어오게 된 것일테다.
...설령 그 모든게 불필요한 행동이었대도,
의미가 없다 해도...





"머, 정 끌린다믄 여기두 있을테니까여?"

공룡 뒷다마 까기, 분명 그런 이름의 부스였을테다.
이름은 꽤 골때리지만 맛 하나는 확실하다 했었나.
그도 그럴게, 그런 커다란 고기를 요리하는데엔 전문가라고 했으니까.

"아, 그릉게 있슴다. 파르페를 3개나 먹어버리는 하나의 의식이 있어여. 참고로 즈도 해봤슴다.

맛있었어여."

...사람은 보통 파르페를 한번에 3개씩이나 먹지 않는다.
그것은 충분히 '기행'에 속하겠지.

그나저나 당신이 마치 당연한듯이 물수건이라던가 수저, 물같은걸 준비하는건 조금 낭패였을까?
마치 선수를 뺏긴듯한 느낌이 들어 쓸데없는 경쟁심리가 부추겨진듯 했다.

"오... 그래여?"

스타카토라고 하니 불안하다는 것도 그렇고, 힘들다 싶으면 '애린이가' 같이 먹어준다고 했다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마치 제3자인양 반응했다.
뭐, 사실이긴 할테니 딱히 문제는 없지 않을까?

애초에 당신이 정 안되겠다 한다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었으니까,

690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2:12

Q. 팔찌와 반지를 빼는 이유가 설마
A. 어째서 태오가 사람을 줘패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시트에서도 얌전한 말투로 시말서 5장이나 쓴 놈인데?

69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22:18

%oH

69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22:58

팝콘이 맛있네 (쩝쩝)
애린주 하이

693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23:22

어서 오세요! 애린주!

>>690 은우:2주 지키는거 알지? (빤히)

69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3:34

situplay>1597030134>680 크 악!!!!!

음기미남의 신랄하고 날카로운 발언 박호수를 조각조각냈다
맛있어........🥺 그 아이가 많이 참았다곤 생각하지 못하나 봐요⬅️이거진짜제대로보셧네요. 하너무웃겨...

우리 코뿔소들 맞는 말만 해서 박호수 뼈 다 분리됐대 순살이래
버리자(?)

>>688 ㅋㅋㅋㅋㅋㅋ챕터 1 때 블랙크로우랑 병원에서 싸우면서 급해서 그만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애들한테 칼을 들이밀었는걸...? 당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게 필요했는걸...?

69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23:48

>>690 이럴때만 죽이 잘 맞는 태오랑 유한이 보고싶다
반지빼는거 보고 옆에서 아무말 없이 너클 건네주는 유한이(?)

애린주 어서오세요~ (팝콘냠)

69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24:24

>>694 리라...
햇살캐이긴 한데 마냥 말랑하지만은 않은...
그래서 좋아(?)

697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4:47

>>690
심장이 뛴다
이게코뿔소야(이러면안됩니다 하지만 맛있어)

박호수 월광고 기준으로 패면 안돼?(??)

69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5:34

>>693 태오: 하지만……
태오: 너도 지금껏 본 게 있으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겠지만……
태오: 2주를 지킬 존재가 어디 있었다고 그래……? 난 아무도 때리지 않았어……. < 진짜 큰일날 발언

699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2:26:01

"알겠어요 선배. 제가 알고 있지만 묵인했다는 사실을 세은이에게 말하시지만 않으신다면야.."

청윤은 웃으며 자신의 입술에도 검지손가락을 대며 은우 선배를 따라했다.

"확실히 좀 더 판을 깔아둬야 하는 걸까요.."

청윤은 꼭 성공 소식을 알려드리겠다며 나중에 한번 작전을 짜보기로 했다. 역시 여로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란 걸 은우 선배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구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로를 고장낼 수 있을까? 참 궁금해졌다.

"그게 무서우셨군요.. 누가 그 자리에 있든 무서워할 상황이긴 하네요.."

잠시 상황은 숙연해졌다. 줄이 사라질때까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크니스인 것일까? 은우 선배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경고하는, 심리적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도 하나 있었는데, 잘 되었네요."

청윤은 은우와 함께 대관람차에 올라탔다.

70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6:14

>>696 맞아 밝고 인내심 있지만 은근 성깔더러워(?)
후후 영광이군요 나도 한이가 조아.
이런녀석에게 고통받다니 한아 내가미안하고

70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6:40

situplay>1597030134>698
이 발언 붐업

702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6:47

>>695 왤케 죽 잘 맞아
너클 건네주고 꼭 끼면서 "와, 결혼반지도 이것보단 잘 맞겠어요. 내 주먹을 대체 얼마나 크게 본 거야." 하지만 무엇보다 잘 끼고 줘패겠지

703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7:06

붐ㅋㅋㅋㅋ업ㅋㅋㅋㅋ하면 큰일ㅋㅋㅋㅋ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27:24

은우:.......
은우:호수? 그게 누구야? 월광고?
은우:월광고는 월광고 방식대로 해. 거긴 2주니 뭐니 그런 거 없어.

70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8:11

>>703 하지만 >>704 부쨩이 ㅇㅋ 해줬어
붐업!!!!(??)

706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8:23

.dice 1 3. = 2
1. 오시
2. 청색증
3. 장마전선

70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28:26

그 발언 위험하다 은우야 우리 애들 호수씨를 물리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말살시킬거라고

70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8:43

에 진짜? 태오 짤 때 들었던 노래 같이 들을 사람?

709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28:43

(두 렵 다)

71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29:23

>>698 은우:..........
은우:시말서 써와. (진지)

71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29:33

끼어들 틈도 없이 발골되겠군 호수씨

712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29:39

사회적 정신적으로 먼저 무너뜨린 뒤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쥐어주다 마지막에 떨어뜨리면서 물리적으로도 끝내버리면 완벽!

713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29:45

암튼 다들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팝콘 준비)

714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9:50

>>710 태오: …….
태오: 인첨공 앞바다에 적당히 묻어두고 왔으니 꺼내주길 바라... (시말서 쓰러 감)

71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30:07

>>707 은우:물리적 사회적 정신적?
은우:너희는 아라가 어떤 아이인지 아직 잘 모르는구나.
은우:차라리 그게 나을걸?

71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0:38

>>708 물어보지 않고 가져오면 다들 고퀼 반응 들고 올거임 ㄱㄱ

71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0:39

>>700 원래 그래야 사회에서 손해 안 보고 산다고 배웠어요 리라야 잘했어(???)
유한이는... 위에 반응에서 보듯이 맨날 티격태격하면서도 리라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오히려 소중히 여기니까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어서 괜찮다 마음껏 괴롭히십시오(유한: 죽인다)

>>702 무엇보다 잘끼고 줘팬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 자기가 쓰던 너클이라... 확실히 더 크긴 하겠네요 "억울하면 네가 내 손 크기에 맞춰야지." 같은 소리나 해대면서 괜히 기싸움 한번 더하고(?)

>>704 부장님 허락 떴다

718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2:30:50

>>>>>>>>아니. 하지만, 그 여로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우 반응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9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31:04

>>716 그럼 가사있vs가사없 머가 조아

72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31:49

>>712 연옥에 갇히게 하지 않는거 보면 꽤 신사적인 처벌이네~

721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2:31:49

>>708 나도 들을래!!!

72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2:45

>>715 혜성:내가 그쪽 사정은 모르겠네.
혜성:뭐 알아서 잘 하겠지 애들이

72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2:54

(태오주가 가져오는걸 기다리기)(착석)

유한이는... 호수를 살아만 있게 만드는 쪽을 선호한다네요(tmi)

724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2:32:54

>>707 여기서 우리는 호수씨가 리라를 사회적 정신적으로 말살하려 들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군

725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33:57

로운주도 안녕! 시트 봤을 때부터 이름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칭찬 해주는 거 버킷리스트에 넣어놨으니(?) 잘 부탁해~~

순간 너무 헷갈렸는데ㅋㅋㅜ 태오주는 구면이 맞구나 새 시트도 완전 매력적.. 오랜만이고 반겨줘서 고마워!

>>688
헉 그렇게 말하니 이름으로 놀렸을 때 반응 너무 궁금해.. 아무튼 언젠가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구~

72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4:04

>>719 다른 사람들이 가져오는 고퀼반응은 가리지 않는다 나는 반응 잘 못하니까 미안해
태오주가 다이스 굴리는건?

727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34:14

>>718 어서오시오!

>>719 가사있!

72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34:16

>>717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이렇게 보여도 슬럼 출신이라 사람 잘 줘팬다고~ 마 뜨겁나!(?)
이 양반, 슬림이 아니라 안쓰러울 정도로 깡마른 퇴폐남입니다 기억해주십시오. 중요합니다.(사실 안 중요함) "타고난 신체를 가지고도 또 그러지." 하는데 주먹은 착실히 멱살 부여잡고 줘패고 있고... 티격태격 하면서 건실하게 사람 줘패는 거 어떤데

729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34:37

가사있?

.dice 1 10. = 4 자 갑니다요 극단적일수록~

730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34:45

헤엥.

73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4:49

유한: (유한락스라고 놀림받음)
유한: 우리 잠깐 IYAGI를 나눠볼까 친구야(삼단봉 꺼냄)

73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4:57

이벤트 때려칠래
다들 어서와

733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35:17

"저 기기가 나올 때면 내년이나 내후년일텐데, 그때는 내가 저지먼트를 졸업한 후니까 딱히 의심조차 안할걸?"

적어도 네 이름이 나올 일은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별 문제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세은이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어떻게든 파악해낸다면 그건 또 이야기가 다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말한 것은 아니니 문제는 없지 않겠는가.

어쨌든 제 말에 대해서 청윤의 대답이 들려오자 은우는 쓴 미소를 지었다. 유일한 가족. 그리고 제일 소중한 존재. 그런 이가 갑자기 어떻게 되어버린다면... 만약 자신이 죽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 자신은 이후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적어도 지금처럼 웃을 수 있는 자신이 없었다. 다시 한 번 은우는 위크니스의 무서움과 잔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죽을지도 모르는 운명이 언제나 함께 하게 되는데, 그게 하필 자신 때문에 벌어진 것이니. 어린 시절. 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손을 놓아버렸던 그때가 떠올라 은우는 저도 모르게 오른손을 떨었다. 물론, 이내 손이 떠는 것을 멈추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제 머리를 긁적였겠지만.

"너도? 의외네. 나는 이래보여도 어지간한 것은 다 오픈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이 닫히고 서서히 관람차가 올라가는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어 그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점점 멀어지는 풍경을 바라봤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서 돌아다니고 있었고, 퍼레이드 차량이 저 멀리, 멀리까지 간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풍선이 날아오르고, 하늘에서 에어쇼를 하는 모습까지 보이자 그는 절로 미소를 지었다. 야경이 아니어도 예쁘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먼저 물어도 괜찮아. 뭐가 알고 싶어?"

73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35:24

>>732 이벤트 때려친 클럽에 들어오실래요 혜성주?

735 경진 - 유한 (3lOMGpa6P.)

2023-12-27 (水) 22:35:28

공기는 후덥지근하지 않았다. 평소의 배는 되는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습도는 편안한 정도로 머물고 있다. 15주년 행사는 초능력과 과학의 접목에 여름 축제를 이루는 단점은 거의 다 배제된 채 외부인에게 좋은 추억만 남기게끔 설계되었다. 찾아올 의지가 있을 정도로 애틋한 사람이 이 안에 있다면, 외부인에게 이 축제는 많은 안심을 시켜줄 것이다. 제 부모도 이곳 환경이 생각 외로 좋다는 것을 느껴서 이번엔 오지 않은 것일 테니.

축제를 구경할 생각은 없었지만 동아리 선배는 있었고, 저지먼트에 괜한 군기 잡는게 없어졌다 하더라도 요리부는 별개의 문제다. 통감자나 몇개 집어먹으려 슬리퍼 끌고 호기롭게 나왔는데, 부모님 노점 대신 홀로 운영하던 요리부 선배한테 뒷덜미 잡혀 졸지에 경력 없이 취직한 낙하산이 되었다. 경험 없다는 경진의 반발은 선배의 화장실에 향한 집착에 재빨리 수그러들었으니, 강제로 노동력 착취당하는 중임에도 그닥 기분나빠하는 표정이 아니다.

유한이 크레이프를 좋아할지는 모르겠다만, 경진이 홀로 앉아있는 노점은 근처 라이벌 가게들에 비해 굉장히 한가해 보인다. 그도 당연한 것이, 임시점주가 호객행위 하는 꼬라지를 봐라. 혹시나 사람 올까 인파 쪽에 시선도 주지 않고, 애꿎은 딸기만 잔뜩 썰어 통에 담고 있다. 장실 간다고 친하지도 않은 후배 지 자리에 앉혀놓은 선배도 선배지만, 시킨 일만 하는 얘도 만만치 않다.

73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6:18

>>734 응 들어갈래......

737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36:18

https://ibb.co/2yFSfQt

73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36:26

어서 오세요! 여로주!!

하지만 은우에게 와서 나를 버림패로 삼아줘! 이렇게 말하던 여로가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은우에게는 상상이 안 가는 일이래요. (속닥속닥)

739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36:39

>>725 잘 부탁드려요~~~~!!!

740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2:37:04

상황 생각하느라 오래 걸렸다

이거 아니면 갑분 푸드파이팅 아님 한정판 간식거리 두고 심리전 생각했었어(?)

74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7:37

>>728 이게 슬럼 출신의 깡이구나(코쓱)
안쓰러울 정도의 마름...! 호리호리한 체격이었군요 생각보다... 그럼에도 사람 짱 잘 패는 모습에 혀 내두를것 같고... "내가 타고난게 아니라, 네가 너무 마른거야." 라고 툴툴대고. 이러면서 등 맞대고 싸울 생각 하니까 두근거린다(?)

혜성주 어서오세요!!!(토닥...)

74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37:38

>>737 호에에~~~

74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7:38

>>737 여로? 여론가? 장난스러움과 쎄함이 공존할 수 있구나?

74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8:23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구나? 처음 알았는데
하이 유한주

74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8:32

크레이프 알바생 경진이구나
레어스킨 앞치마 장경진(????)

746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2:38:43

여로 이쁘다!!!

이레주 다시 어서와 현생 어때 좀 나아졌어?

747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9:08

아니 여로주를 썼는데 왜 혜성주가 적혀있지(눈비빔)

74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39:32

ㅋㅋㅋㅋㅋ실수할 수 있지ㅋㅋㅋㅋㅋㅋㅋ

749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39:38

>>734 >>736 (진작에 들어와있던사람

>>742 호에에에에에

>>743 여로 맞다!
그나마 만족스러운 거..

>>745 앞치마 장경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레어가 아닐 지도 몰라(요리부)

>>746 우리 여로가 쫌!

75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39:43

아니 혜성주를 맞게 봤구나
다른거 하는중이라 헷갈렸습니다(머리박)

751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2:39:49

>>745 알바생 (장사거부)
유한이도 앞치마 입혀버리는 수가 있어 너도해라 취직!

752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39:58

>>737 여로 좋네요!

753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40:31


으디보자...

태오 짜면서 들었던 '라이브' 영상이야...
그리고...
가사가 좀 독기가 쩌는데

음기남캐죠?
견뎌.

75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40:37

>>750 괜찮아(토닥)

>>749 역시 그렇군

755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2:40:56

다들 어서오세요.

75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1:45

>>749 요리부 친구들은 저 모습을 매일 본다고..?

>>751 유한: (도주)(?)

75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41:51

>>737 ...오...오오...오오...(야광봉)

758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2:41:59

"그럼 다행이네요."

세은이에게 걸릴 일은 없겠구나. 안심해도 괜찮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우 선배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보고 청윤은 심각한 표정으로 은우를 봤다. 하지만 은우 선배만 뚫어지게 처다보는 건 아닌 것 같아 주변 풍경으로 시선을 돌렸다. 주변을 둘러보니 경치가 아주 좋았다. 이게 전부 학생들을 갈아넣으며 만들어졌다는 건 좀 많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15주년이라고 신경을 많이 썼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첨공을 오시기 전 부터 소중한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기만 한 존재라고 하셨었죠? 인첨공을 오시기 전이라는 건.. 뭐죠..?"

759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42:49

나 여로 봤다 진짜 여로 최고다 하아~~~ 최고다 진짜루

76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2:54

>>753 (조명부터 음기가)

761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43:02

>>737 오오오오!!!

76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44:01

>>753 아아, 음기충만...

76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44:33

>>753 (멋드러진 반응을 못하지만 일단 격렬하게감탄중)

764 이로운 - 훈련 (.ZxIT.C2Ns)

2023-12-27 (水) 22:45:45

>>0

"비...인가."

일과를 마치고 하교하던 어느 날. 하늘에 드리운 구름에서 추적추적 빗방울이 떨어져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은 가져오지 않았다. 겉으로는 차분한 미소를 가장하지만, 로운의 속은 타들어가는 듯 했다. 어쩌지? 이 상황을 타계할 수는? 홀딱 젖은 꼴로 집에 들어가 샤워부터 해야 하는건가?

'어쩌면 능력으로...!'

물 자체를 마음껏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을 주위로 빗겨나가게 만든다. 그 정도라면 가능성이 있었으니!

...그렇게 십수 분. 집에 돌아온 로운의 몸은

.dice 0 9. = 8

0.세상에, 하나도 안 젖다니!
1~3 : 홀딱 젖었다.
4~6 : 꽤나 젖었지만 조금 놔두면 괜찮아질 정도
7~9 : 군데군데가 젖어있지만 봐줄 만 한데?

76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46:01

아. 저걸 저렇게....

인첨공을 오기 전부터는 뭐죠? -> 인첨공을 오기 전은 인첨공에 오기 전의 삶이지. 이런 거 말하면 다들 날 싸한 눈으로 보겠지!

766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46:14

근데 사실 생각보다 귀엽게 나온 느낌?

>>752 고마워요!!! 여로 좋죠!

>>757 (옆에서 같이 흔들기)

>>759 히히 고마워요!!!

>>761 와아아아아아아!

>>753 음기가 쩐다 이 정도면 극한의 태음인(?)

가사가 어 음!

767 여로땅은 - 안맞더라도 좋았다? 경아 (HXdvIw.hZk)

2023-12-27 (水) 22:46:31

>>753 우와...... 우와..............................


우와ㅓ!!!!!!!!!!!!!!!!!!!!!!!!!!!!!!!!!!!!!!!!!!! 오마갓 잠만 답레 쓰다가 다들 안농농! 하려고 새 창 열었다가 나 잠깐 죽었어... 죽었다 살아나ㅣㅆ어 부활했어 와ㅏㅏㅏㅏ!!! 여로 특유의 분위기가.... Ai로 나오긴.. 나오는구나...!? 우와 이경주 고마워!!!! 혹시 이거 위키에 올려도 될까?!

76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46:52

알고 싶읍니까 휴먼?
.dice 1 100. = 93

769 여로땅은 - 안맞더라도 좋았다? 경아 (HXdvIw.hZk)

2023-12-27 (水) 22:47:02

아니아니 왜 앵커 미스났냐!!! >>737이야 >>737!!!!

770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2:47:22

암튼 다들 안농농!!!!

77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7:23

>>737 (((이제봤는데 짱이다)))

77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47:24

>>765 (펀쿨섹좌가 되겠다는 것인가?)

77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47:37

>>765 우리도 우린데 청윤이가 짜식은 눈으로 보지 않을까(?)

77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47:46

>>765 그럼 대답하기 싫으신가보구나.. 하고 그냥 일상 끝(?)

775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47:50

지금 뱅크 저만 안 들어가지나요?!

776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2:48:08

>>738 그건 그렇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다른 이도 아니고 그 성여로... 그 여로땅....☆★

77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48:21

>>768 다이스 어이없다 태오주;
.dice 1 100. = 87

77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8:22

인첨공에 오기 전이라는 것은 인첨공에 오지 않은 시절이라는것을 뜻합니다
그것이 시간이니까...

>>768 다이스
강해요

779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48:40

>>731
바로 보여주다니 감동.. 유한이는 바로 행동으로 나오구나ㅋㅋ 놀리고 싶지만 참아야겠다

>>746
연말이라 어쩔 수 없이 일이 많긴 한데 그래도 꽤 여유가 생겼어! 물어봐줘서 고마워~

>>753
오 시트밖에 못 봐서 막 반응은 못하겠지만 이미지랑 노래랑 딱 어울리는 느낌~~

780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8:47

>>775 위키에 따로 링크가 있어요!!!!

78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49:07

>>769 (저것도 우와가 맞으니까?)

생각보다 귀엽게 나왔다 싶었는데 분위기가 잘 맞는구나! 오너 공인이니 이경주는 만족한다
물론 써도 괜찮아요! 참고로 저것보다 좀 더 쎄한 맛이 강한 것도 있..었다..

782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49:28

>>779 후배가 놀리면 그래도 참는다네요(유한: (으그극))

얌전히 꿀밤으로 응징하긴 하겠지만(?)

783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49:47

>>771 (유한주가 훨씬 더 기깔나게 뽑던 거 같은데...)

784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50:03

>>780 감사합니다!!

785 류애린 - 이벤트 (44GvEOV8Pg)

2023-12-27 (水) 22:50:08

"어떤 사람들은 음식같은거나 사람들 패션이나 그런거에두 QR코드를 붙이고 다닌다던데여?"

마치 삼각형에 대한 집착처럼, 네모난 문양에 대한 집착이 감도는듯한 이곳에서 어쩌면 그녀도 마찬가지로 그것에 몰두해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두 세상은 넖구 이상한 사람들은 많대여."

릭롤해버리는 트롤러나, 머리를 QR코드 모양으로 깎은 사람이나, 군중들이 모여 QR을 이루는 것까지...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기묘함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젠 라떼아트로도 그런 짓을 하는걸 발견했다.
게다가...

"이게 왜 되는 건데여;;"

.dice 1 6. = 1

78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50:42

아까부터 1만 뜨는게 무슨 1이 일어나고 있는게 분명해... (?)

787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51:06

아 젠장 답레 쓰는데 노래 넘어가서 보봉가링가 틀음 망했다

788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51:30

>>7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9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51:56

>>788 아, 이 얼마나 섹시한 노래인지...
그야말로 엑-스터시-!!!!

79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52:12

>>787 섹시한 태진이의 힘으로 견뎌. >:3

791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52:24

>>783 유한이는 태오주께서 뽑아주셨습니다
숭배하라 신태오(???)

>>786 그거 12가 있구만요(?)

보봉가링가 ㅋㅋㅋㅋㅋㅋㅋ

79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52:30

저 짤은 볼때마다 어이없이 터지네

793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53:08

>>788 (다시봐도 충격적인 짤이다..)

794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54:06

>>791 잌ㅋㅋㅋ (복복복복복복복복)

>>792 스스로의 색시함에도 취해있는자만이 지을수 있는 쾌감어리고 관능적인 표정이니까? (?)

795 유한 - 경진 (zvNwmN8UTk)

2023-12-27 (水) 22:56:17

"여기는 따로 호객행위도 안 하나?"

그렇게 할 일을 수행중인 임시점장 앞에는 어째 양아치 꼴인 그의 선배가 나타났을 것이다. 아니, 양아치 꼴이라기엔 한손엔 링고아메도 들고있고 다른 군것질 거리도 다른 손에 들린 봉투에 가득 담겨있었으니 조금 부족한가. 하여튼 얼굴은 양아치라고 해도 무방한데, 차림새는 영 아닌 유한은 열심히 딸기만 썰고 있는 경진의 앞에 서서 이죽거렸다.

그러고보니 좀 특이했다. 눈 앞의 후배의 성격은- 잘 몰라도, 외모 하나는 아이돌이라 해도 무방할 수준. 그조차도 경진과 비슷한 얼굴이라 하면 이제껏 봤던 이가 손에 꼽았으니 말 다했다. 그런 후배가 적극적으로 호객행위를 한다면, 파리날리지는 않을텐데.

"딸기 썰지 말고 저기서 여자애들에게 말만 좀 걸어도 엄청 몰릴텐데-"

라고 하면서, 경진에게 돈을 건넸다. 온 김에 하나 먹으려는 것이다. 세상에, 이미 봉투에도 꽉차다 못해 쌓여있을 정도로 군것질 거리를 샀으면서 크레이프까지 먹으려고 하다니, 식탐 하나는 알아주었다.

796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22:56:22

>>786 그거 12가 있9만요

보봉가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797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56:39

앗아아... 훈련 버튼을 쓰지 않고 뱅크를 손수정한 영향으로 그동안 깎아온 계수가!

situplay>1597030104>751

대신 훈련해서 깎인 계수를 매번 여기다 보고했는지라 손수정으로 복구할 수 있었지만요!

79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56:43

>>794 뭐야 왜 자세하게 아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56:50

>>794 (복실해진 햄수타)

80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57:26

>>796 경진주마젘ㅋㅋㅋ (환장!)(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80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57:26

>>794 자세히 아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2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2:57:28

(문득 어과초 원작소설가인 카마치 작가님의 발매기록을 보니, 이분은 캡틴을 하더라도 잘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우리 캡틴이 최고의 캡틴이에요)

803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57:44

능력계수 55922!!!

804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59:03

카마치 작가님 다작으로 유명하시죠...

805 혜우 - 성운 (aBHw4aNTCY)

2023-12-27 (水) 22:59:43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얘기보다 나에 대한 것을 먼저 말해야 하는데.
내가 얼마나 구질구질하고, 치졸하고,
멍청하며 어리석은지를 먼저 말했어야 했는데.

정작 열린 입에서는 누구에게도 한 적 없는 말이 나갔다.
앞서 나에 대해 얘기했던 그 누구에게도 한 적 없던 말이었다.

그리 깊숙히는 아니었으나,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를 곳에 가라앉아있던 편린.
성운이 당장에 내게서 멀어진대도 이상하지 않을, 이기적인 본심.

그것을 예고 없이 꺼내며 나는 무엇을 바랐을까.

성운은 대답했다.
내가 상처 입히더라도 내가 나이기에 행복하다며
나 역시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 말에 아릿한 심정을 감추며 부드러이 뺨을 쓸어주었다.
눈을 감고 노래하는 성운을, 줄곧 바라보았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그 말을 받아들여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희미하게 들었다.

이윽고 노래가 끝나자 타이밍 좋게 체험 시간 막바지를 알리는 창이 떴다.
창을 끄지 않고 둔 채, 노래를 마친 성운을 보듬어 끌어안았다.
가녀린 등을 천천히 쓸어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면 놓치지 마. 나를, 멀어지게 두지 말아."

그러면서 성운에게 보이지 않게 종료 창에 손을 올리며
이번엔 장난스레 덧붙였다.

"그럼 저 너머에서 다시 만나. 성운아."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내 모습이 훅 사라졌겠지.
잠깐이든 아니든, 혼자 남았던 성운이 체험을 종료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먼저 나와서 캡슐에 걸터앉아, 성운을 보며 키득키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을 터였다.

80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59:50

>>798-801 맞워? :3c 그냥 표정만 보고 그렇게 해석한거긴 한뎅... (멀티플 복복복복복복복복)

807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59:54

"...이거야 원."

괜히 제안했나.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인첨공을 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묻는 것일까. 정확히는, 소중한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기만 했다는 이야기를 의미하는 것이겠지. 잠시 대답을 고민하듯, 은우는 창밖만 바라보며 제 손가락으로 앉아있는 의자를 톡톡 쳤다. 음, 으음, 음. 소리를 내면서 눈을 감던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내가 건 조건이니까 어길 수는 없지. 하지만 그다지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야. 사실, 말 그대로의 일이긴 한데... 내가 초등학교때의 일인데... 가족끼리 다 같이 여행을 갔었던가. 나들이를 갔었던가. 아무튼 그렇게 가족이 같이 갔었거든. 기차를 타기 위해서 역으로 갔었는데, 그 날. 그 자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어. 딱히 누군가를 특정한 것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휘둘렀고 그 때문에 수많은 사상자가 일어난 사건이야. 아마 뉴스로도 나왔을거야. 뉴스로 본 기억이 있거든. 난 그때의 생존자야. 정확히는 나와 세은이지. 부모님은 그 남자에게서 나와 세은이를 지키기 위해서 그 남자를 막아섰어. 그리고 세은이를 데리고 뛰라고 이야기했거든. 그런데... 어린애가 뛰어봐야 얼마나 뛸 수 있었겠어. 솔직히 힘들었어. 그리고... 무서웠어. 뒤를 돌아보니 부모님이 쓰러져있었고, 그 남자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뛰어오고 있었거든. 정확히는 우리만이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도망치고 있던 사람들이 있는 곳을 향해서. ...너무나 무섭고 무섭고 무서워서... 난, 사람들이 많은 구간에서 손을 놓아버렸어."

그때의 일. 어떻게 잊을수 있을까. 지금도 악몽으로 계속 나오는 순간이었다. 꿈 속의 자신은 살기 위해서 세은을 놓아버렸고, 그 순간 모든 것이 어둠으로 뒤덮이며... 온통 새까매진 자신이 나타나서 자신을 보며 중얼거렸다.

-너는 살기 위해서라면 동생도 버릴 수 있는 이기주의자.
-네가 누굴 지킨다는거야? 어이없네.
-인정해. 너는 그냥 너만 생각하는 녀석일 뿐이야.
-지금도, 세은이는 너 때문에 고통받고 있잖아. 왜 네가 살아있는거야? 왜. 왜. 왜.
-저지먼트 아이들조차도 제대로 구하지 못하면서 뭐가 부장이야?
-결국 블랙 크로우 때 모두를 데리고 가서 힘들게 했잖아. 들킨 네가 잘못이야.
-너는 그냥 죽기 싫은 것 뿐이야. 결국 그게 본심인거야.

그런 말들을 듣다보면 어느 순간 식은 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어나곤 했다. 3일 전에도, 그리고 블랙 크로우의 아지트에 처들어가는 당일에도 그런 꿈을 꿨었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꾸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눈을 감으면서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이후에, 나는 친척집으로 갔거든. 그때.. 친척들은 우릴 반기지 않았어. 당연하잖아? 갑자기 입이 두개나 늘었는데 좋아할 이가 어디에 있겠어. 눈칫밥도 엄청 먹고, 짐꾼이라는 소리도 간접적으로 들었어. ...자는 줄 알고 저 짐짝들을 어쩌면 좋겠냐는 소리도 하더라. 하핫. 그때도...나도 모르게 차라리 나 혼자였으면 이런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버리기도 하고 말이야 아무튼, 결국 나는 외삼촌. 그래. 제 3학구장의 제안으로 세은이를 데리고 인첨공으로 온거야. ...그런데 여전히 나는 세은이를 위험하게만 만들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내가 퍼스트클래스만 되지 않았어도, 아마도... 그 애는 지금처럼 힘들진 않았겠지. 언제나 그래. 노력하려고 하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고.. 결국 나 혼자만의 안위만 생각하게 되고, 결국 제일 소중한 이는 곤란하고 힘들게 만들기만 해."

그렇게 넋두리를 하는 것인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것인지. 입을 열던 그는 이어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그리고 애써 미소를 지으며 청윤에게 이야기했다.

"...그런 사람이야. 나는. 하핫. 퍼스트클래스라고 해도... 결국 이런 사람이야. 실망했으려나? 뭐,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래도 남은 기간에 지시는 잘 따라줬으면 좋겠는데."

808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00:56

>>806 (짤)

온 사람들 어서와

809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01:04

요즘 섹시한 태진이가 어장에 치사량으로 돈다...
다들 하이

81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01:40

일반 참가자고 이게 비설이라면 여기서 웃어넘기면서 대답 안했겠지만..어차피 시트 스레에 가면 다 쓰여져있는거니까! 하하! (끌려감)

81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3:02:34

(혜우 답레 봄...) (오늘 훈련레스 봄.........)

혜우주, 당신은 정말 잔인한 사람이에요.

81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3:03:14

>>809 (복복튐)

813 태오 - 수경 (jDVnKVVueQ)

2023-12-27 (水) 23:03:19

그게 아니지 않냐는 황당한 눈길로 보스는 당신을 쳐다본다. 그리고 태오에 놀라 잠시 벙찐 사이 이미 수갑은 철컥, 소리를 내며 손목을 옭아매고, 보스는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이렇게 쉽게 잡힐 줄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네에, 쉬운 일이었어요…. 창문을 깨지 않아 다행이지요. 전부, 안티스킬로 보낼 수 있을까요? 어서 끝내고……. 경위서를 써야 하니까요."

태오는 보스를 슥 내려다 봤다. 홀로그램 너머로 얼굴이 드러나고, 잠시 면밀히 훑더니 고개를 저었다. 어느 순간 나쁜 마음을 먹어버린 사람이구나. 다행스럽게도 처음부터 저런 짓을 하던 사람은 아니었으니, 적당히 형 살고 돌아오겠거니 싶었다. 사법적인 절차를 생각하면 벌금 내지 집행유예일 가능성이 없잖아 있지만.

"섬에서, 멧돼지요."

태오는 처음 들었다는 듯 당신을 멍하니 쳐다본다. "그거 놀랍네요……." 중얼거리더니만,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그러니까……. 나는 그때 사정이 있어서 못 갔거든요, 섬.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두렵네요……. 한양이는 그만큼 강해졌구나."

기실 레이브의 작품 활동 때문에 못 갔던 것이지. 태오는 고개를 돌렸다. 안티스킬에 인계할 시간이라는 듯.

"무사해서…… 다행이고, 수고 많았어요. 축제 때 일하는 건…… 힘든 일인데도요."

81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05:05

이전까지 쓰던 노트북. 혹시나 해서 포멧을 돌려봤는데 다시 잘 되는 것에 대해서...
야...이...(죽은 눈) 메인보드가 나간게 아니면 대체 왜 부팅이 안되고 무한반복만 되었던거야! 젠장!

815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05:13

>>811 하하하 뭘 하루이틀도 아닌데

>>812 으어억 복복마다 잡아라!!!!!!!!!!!!!!! (추격)

81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05:47

(하지만 이전 노트북은 i3코어였고 지금 것은 i5코어니까 차라리 좋은 것이 좋다고 애써 생각중)

81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05:59

?? 노트북이 두대가 된 캡틴이다(?)

81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3:06:54

이제 진행하면서 잡담할 수 있겠다(?)

819 랑 - 위험한 것을 알 수 있다면 무엇이 위험할 수 있을까 (2eUhew9yQM)

2023-12-27 (水) 23:07:02

>>0
변화란 때론 극적이지만, 때로는 소리소문 없이 찾아오곤 한다.

[92%]

화면에 띄워지는 예측 비율을 보며 랑은 손을 털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오르던 예측 성공률이 어느새 90%를 넘었다. 이건 꾸준한 커리큘럼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지.
커리큘럼의 다양성은 대단치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강도 조절을 통해 이룬 성과랄까. 새삼스럽지만 연구원은 대단하구나 싶다.

"좋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하나 시도해 보자."
"가능할까."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음."

성환은 차트를 쳐다보다가 랑에게 시선을 돌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랑아, 이건 무조건 해내야 해."

지금까지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었기에, 랑은 성환을 의아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이건 네게 주어진 '조커'야. 어쪄면 상황을 한번에 뒤집을 수도 있는..."

성환은 잠시 망설였지만.

"지하에, 빈 공간이 있어."
"......"

손을 가볍게 털던 랑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침묵 속, 여전히 작동하고 있던 측정 기계만이 침묵을 뚫고 하나의 답을 내고 있었다.

[ 계수 측정 중 ]
[ 30% ]
[ 57% ]
[ 78% ]
[ 99% ]
[ 100% ]
[ 측정 완료, 결과를 표출합니다. ]

[ 나 랑 학생의 커리큘럼 이행 결과 ]
[ 레벨 4 도달 ]
[ 전산기록 최신화에 들어갑니다. ]

[ 데이터 추출 ]
[ 연구소 내부 전산망에 침투 ]
[ 방화벽 해제, 타이머 작동 ]
[ 100% 일치 확인 ]
[ 식별 코드 Fenrir, 정보 재설정 ]
[ 방화벽 재작동, 침투 해제 ]

"...놀라운 속도야, 벌써 레벨 4란 말이지."

"지하 시설의 위치도 흘러들어갔습니다. 변수 계산에 들어갑니다."
"최대한 많은 가능성을 파악해 두도록 해, 귀중한 자원인만큼 잘 회수해야지."

"이런 성장성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마지막 실험만 성공하면 끝이야, 지상으로 나갈 때가 오는구나."

820 수경 - 태오 (MlT6o4jgow)

2023-12-27 (水) 23:07:15

"창문을 깨면 경위서가 한 장은 더 늘어날지도 모르니까요. 좋은 일이네요."
무던한 말과 표정으로 수경은 잔당과 보스를 안티스킬로 보내려 합니다. 그런 다음에 안티스킬로 가서 경위서를 쓰면 될 거라는 것처럼 손을 내밀다가 섬..에 안 갔다라는 말을 듣고는 생각해보니 본 적 없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체 톡방같은 데에 사진이 올라와 있을 거에요."
수경의 얼굴은 안 나오고 한양과 멧돼지만 인증샷으로(+거리차이로 멧돼지가 더 크게 보이는 인증샷이었을 것이다)

"태오 선배님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축제 때.. 축제를 즐기는 것보다.. 평소처럼 구는 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속에서 치닫는 것들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은 도움이 되는 원인이기 때문에. 다른 일이겠지.

821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3:07:43

청윤은 은우 선배의 말을 하나하나 귀기울여 들었다. 처참한 얘기였다. 사고에 휘말려 부모님을 잃고, 거기서 자신의 동생 손을 놨던 것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으며 흘러흘러 인첨공으로 들어왔지만, 결국 퍼스트클래스가 되어 동생이 위크니스가 되어버린, 그런 얘기였다. 청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핸 채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정말.. 정말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은우 선배, 그건, 선배의 잘못이 아니에요."

청윤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목소리는 덜렸다.

"어떻게, 어떻게 그걸 다 견뎌오신거에요..? 그런 죄책감과 잘못들을, 전부 자기탓이라고 하면서.."

청윤은 눈물을 한번 훔치곤 말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듣는다고 선배를 싫어할 것도 전혀 아니고요."

은우 선배께서 마음의 짐을 놓으시면 좋겠다. 하지만, 어떻게 그래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머리를 감싸고 조금씩, 조금씩 새어나오는 눈물을 닦는게 전부였다.

822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3:07:57

랑이 레벨 4 축하해~~~는 떡밥 심상치 않다... 정말 심상치...않다...

823 여로땅은 - 안맞더라도 좋았다? 경아 (HXdvIw.hZk)

2023-12-27 (水) 23:08:21

"손이, 제법 크지?"

여로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자신의 손목을 만지는 느낌이 썩 나쁘지 않았던 탓이다.

"경아! 경아 난 괜찮았어! 돌아와!!"

그는 얼굴을 가리는 이경에게 다급히 말했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꽤나 귀여웠지만, 그것보단 자신을 향한 선물 자체가 고마웠던 탓이다.

"이것도 갖고 새로 만들어줄 것도 가질래."

여로가 선언하듯 말했다. 그리고 꽤나 진심이었다.

"네가 만들어주는 건 다 좋으니까. 뭐든 좋으니까.... 그러니까, 나 전부 갖고 싶어."
"경아... 네가, 종이 접어서 작품 보여주는 거 다 좋아해... 그래서, 마니또 때도....."

말하다가 벙긋거림을 반복하던 그는 종이 팔찌를 다시 가져가겠다는 것처럼 손을 뻗었다. 정말로 가져갈 생각인 듯 하다.

"그러니까, 이것도 가질거야."

//하하!

824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08:26

레벨 4 축하해

82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3:08:36

(캡틴 토닥토닥)

랑이...무슨일...!
일단 4레벨 축하드려요 랑주!

82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3:08:43

>>815 핫하~~~ (도망)(자빠짐)(사망!)

827 최이경 (OHPbOkrw0Q)

2023-12-27 (水) 23:08:50

>>0

표지에 가까운 기억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소년은 경험으로 알아챘다. 일상을 스치며 기억에 담아가고 있는 것이 많고 사소한 감상, 두고온 것에 대한 기억 등이 많기 때문이다. 잘만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생각을 읽는 것도 가능하겠으나, 기억이란 결국 남아있는 것이므로 조금 늦게 알아차릴 수 밖에 없다.

레벨이 오르면 또 모르지만.

82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08:58

오오...레벨4 축하해요! 랑주!!

829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09:08

랑이 개인 이벤트 떡밥인걸까요..?

830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09:28

어쨌든 랑이 레벨4 축하해요!!!!

83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3:09:42

랑이 가지고 뭔 짓거리를 하려고...?!

832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3:09:43

랑이 축하해~~~ 4렙~~~
리라도 4렙일텐데!! 와!!!

833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3:09:52

이, 일단 레벨4 축하해요!!

834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3:09:56

무서운 떡밥이...!

835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10:01


오! 랑이 레벨 4 축하!

83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3:10:15

4레벨 커플..!

837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3:11:14

>>781 앗 궁금해 그거!!!>:3 매우 흥미 있음!>:3

83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3:11:55

아 맞다 훈련

839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3:12:07

4레벨 축하드려요

840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3:12:18

랑이 4레벨 축하해!!!

841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3:12:35

4레벨!!! 등극!!!!

842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3:12:59

>>741 이제 봤다(진짜로) 슬럼의 깡... 일단 줘패고 나중에 생각함(?) 의외의 근육뇌일지도... (아니엇다고한다,,,)
호리호리~ 손목 쥐면 잡힐 정도의 체격 생각하고 있었지요. 다행스럽게 마른 근육 체격이긴 한데- 더 크지 못하고 안쓰럽게 마른 상태인데 이건 본인 식습관 문제다... 잘... 안 먹거든... 먹을 이유 없다면서(미간짚) 그런데 사람 줘패는 데 모든 기력을 쓴다 이거지~ 아 ㅋㅋ 툴툴대는데 등 맞대고 싸운다고?
두근거린다
우리 이거 나중에 스진이든 뭐든 꼭 하자

843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3:13:01

리라가 내일 레벨 4인데
그냥 내일 할걸 하고 후회하는 밤이다...

다들 축하 고마오!! 레벨 4가 되는 날이 오긴 오는구나 허허
어느 정도는 개인 이벤트 떡밥이 맞아 근데 언제 할지는 몰?루

844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3:13:43

>>837 https://ibb.co/6FBJX1B
(들고옴)

845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3:16:55

"어떻게 견뎠냐고 해도 말이지. 견뎌내야지. 있지. 청윤아. 이거 알아?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행복해진다고 생각해. 하지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정말로 고독하고 힘들어지고, 자기 혼자서 서야만 해. 이 인첨공은 레벨이 높으면 어지간한 문제는 자신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야. 하물며 퍼스트클래스는 도움이 필요가 없는 존재로 여겨지며, 어지간한 이들은 평생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생각하고 아예 그쪽 계열에선 관심을 끊어버려. 그리고 이어서 점점 주변의 사람들이 없어져 가. 대체로 쟤는 우리와 같은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를 대면서. 내 친구들도 그렇게 꽤 많이 없어졌어. 오히려 아직도 나랑 친하게 지내주는 동기조 애들이 신기해. ...내가 말했지? 저지먼트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말이야."

퍼스트클래스가 있음에도 질투하지 않고 평범하게 대해주거나 장난을 치고, 걱정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이 그로서는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디 그 뿐일까. 지금 자신 때문에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후배도 있지 않은가.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은우는 잠시 조용히 생각에 빠졌다.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서 하얀색 손수건을 꺼낸 후에 그녀의 눈물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려고 했다.

"울지 마. 머리를 잡지도 마. ...정말, 이런 이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가능하면 옛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야. 아. 실수했네. 하필 이런 조건을 걸어버려서 말이야."

난감한 듯, 머리를 가만히 긁적이면서 그는 살며시 창밖을 바라봤다. 지금 이 이야기와는 별개로, 너무나 화려하고 따스하고 찬란한 공간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마치 분리되어버린 듯한 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버린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에 그는 그저 난감한 웃음소리만 터져나올 뿐이었다.

"괜찮아. 정말로. 그리고 고마워. 울어줘서. 그보다 생각보다 울보구나. 너. 이 이야기를 듣는다고 이렇게까지 우는 이가 있을 것은 생각 못했는데. 너에 대한 평가를 조금 바꿔야겠어."

그것이 나쁜 쪽일지, 좋은 쪽일지는 은우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았다. 어쨌건 지금은 그녀를 달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를 달래주면서 그녀가 고개를 드는 것을 조용히 기다렸다.

84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18:16

하지만 노트북..별로 부담은 안된다는 것이에요.
지금 할인기간이라서 굉장히 싸더라고요. (옆눈) 그래서 나름 적절한 가격대로 싸게 샀습니다! 그러니까 돈 워리!

847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3:18:51

윅기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밀려서 엄두가 안 난다... 내일 시간 내서 차근차근 해야지...

848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3:19:30

>>847

849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3:19:35

이경주는 이제 자러감미다

답레는..내일....(사라짐)

850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20:04

이경주 잘 자랑

85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3:20:05

흐아악(훈련레스 쓰다가 랑이 떡밥 보고 기절)

랑이 렙4 축하해!!!!! 아기대장늑대 고생많았다😚😚😚
는...
지하얘기가 엊그제인가 어제인가 나왔는데 지하에 뭐 뭐가 있는디
데... 성환씨... 나 성환씨는 믿는데 그 단어가 무서워요
조커라.........🤔

85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3:20:26

이경주 잘자!!

85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20:33

이경주 굿밤

854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20:43

잠깐 자버렸어... 다들 안녕하세요...여로땅도 귀엽네 안녀어엉하새요ㅣ

855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3:21:07

>>848
이경주 잘자!!
나도 슬슬 잘준비 해야겠다...
내일은 일상도 꼭 ㄹ해야지

856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21:09

정하주 어서와
한명가면 한명오는 마법의 어장이다

85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21:11

정하주 하이

858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3:21:23

정하주 어서오구!

859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22:06

랑주 조심히들어가세요!

86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2:15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정하주!

86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3:22:31

정하주 어서오고 랑주도 푹자!!

862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3:23:02

이경주 잘자요~~~랑주도!!!

863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3:23:30

>>844 오엠지.... 이것도 저장해야지ㅣ...(줍줍줍)( 위키에 올려두자)

이경주 잘자!! 정하주 어서와!!!

864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3:23:32

랑주 조심히 가시구 정하주는 어서오세요~

865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4:31

보통 url 서버 오류가 이렇게 오래 가진 않는데...(흐릿)
오늘은 유난히 기네요.

86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4:43

랑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67 유한 (zvNwmN8UTk)

2023-12-27 (水) 23:24:46

>>0

"마스크도 쓰는게 좋지 않겠어?"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물질이나 화학물질을 막아줘서 유용하니까-"

"그치만 시야확보라는 점에서는 난점이-"




과거 자경단 시절, 무장에 대해 토론하던 한때.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86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3:25:05

저도 몸이 좀 쑤셔서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869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25:11

랑주!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870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3:26:02

"레벨이 높아도, 낮아도 행복할 수 없다니, 지옥이 있다면 이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새 눈물을 좀 그친 청윤은 한숨을 쉬었다. 바깥의 인첨공의 이질적인 모습은 꾸며진 지옥이랄까. 얼마나 많은 눈물과 불행이 이곳에 있을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고마워요.."

손수건을 받은 청윤은 눈물 젖은 손과 눈가를 닦았다. 울음은 이제 거의 다 그친 것 같다.

"그러게요. 저도 제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줄 몰랐어요."

은우 선배를 안심시키기 위해 본인도 애써 미소를 지은 청윤이었다. 하지만 눈은 전혀 웃지 않았기에 누가봐도 억지로 웃는 것처럼 보이긴 했을 것이다. 어쨌든 은우에게 손수건을 다시 건네주고 다시 창밖을 바라보는 청윤이었다. 밝고, 꾸며진, 거짓된 천국을 말이다.

87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6:07

안녕히 주무세요! 유한주!

872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3:26:10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 분들은 어서오세요.

873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26:24

유한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정하주는 어서오세요!

874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27:04

조심히가세요 유한주~ 저는./...뱅크작업을 해야겠네요

875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3:27:54

유한주도 잘자요!!!

876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29:17

유한주도 쉬어랑

87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29:42

정하주께서 진짜 늘 수고가 많으신 것 같아요..! 바쁘시기까지 하신데 뱅크 작업도 해주시고..

87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3:30:34

☆SSR 캐릭터 태오 픽업 가챠 이벤트
『내일 해가 서쪽에서 떠오르지 않는다면』
유저 반응 :
"별 생각없이 보다가 통수 맞아서 눈알 잃어버림"
"아니 이벤스 미쳤냐고요"
"태오.... 너는.... 너어는 정말....."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헤에.

879 여로주:3 (HXdvIw.hZk)

2023-12-27 (水) 23:30:50

오오.... :3 태오 이벤트 픽업 가챠 뭔가 두렵다..(동공지진)

880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3:32:46

"그럼에도 난 이곳이 싫진 않아. 어쨌건 나는 여기서 또 다른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그건 나 말고 다른 이들 중에서도 꽤 있을거야. 우리 저지먼트 내에서도 충분히 있을걸? 위크니스 문제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텐데."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는 조건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해도 은우는 나갈 생각이 없었다. 예쁘게 꾸며진 지옥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은 이곳이 좋았다. 밖으로 나가봐야 갈 곳도 없고, 반겨줄 곳도 없었으며, 있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자신과 세은에게 남은 삶의 공간은 오직 이 인첨공 뿐이었다. 결국 어디로 가더라도 차가운 겨울이라면 차라리 받는 것이라도 풍부하고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곳이 낫지 않겠는가. 적어도 은우는 그렇게 생각했다.

미소를 지었으나 표정이 전혀 웃지 않고 있었다. 역시 괜히 이야기했나. 적당히 페이크를 써서 숨겼어야 했나. 하지만 눈치가 빠른 아이였다. 그 정도로는 어설프게 숨길 수 없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여러모로 곤란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팔짱을 끼며 일단 손수건을 곱게 접은 후에, 제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러니까... 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퍼스트클래스까지 올라오지만 않아도 이곳은 충분히 살기 좋을거야. 어쩌면,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힘을 가진 그 대가가 아닐까...라고도 난 생각해. 물론 너무 가혹하고 쓰리긴 하지만... 아무튼 결론은 그래. 선만 넘지 않는다면, 허락된 선만 넘지 않는다면 이곳은 충분히 살만해. 그러니까... 마냥 지옥은 아닐거야. 너도 이곳에서 만난 이들, 그리고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모두 지옥의 일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 아니야."

일단 달래주려고 하면서 그는 가만히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한숨을 내뱉으며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창문 너머의 풍경을 그는 눈에 담았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이번엔 내 차례인가. 솔직히 지금 분위기에서 묻는 것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여기서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도 이상하니 말이야. 준비됐어?"

881 동 월 - 류애린 (lr3sdvlmTU)

2023-12-27 (水) 23:33:19

" ..... "
" 나한텐 그런거 없어... 뭐야 그게 무서워.. "

당연한 말이지만 동월은 딱 필요한 것들만 들고다녔다. 평소의 동월을 예로 들어보자면... 칼, 나이프, 무전기, 휴대폰, 지갑 정도려나.
물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자는 애린의 말에는 동의하는 편이지만, 과연 애린이 꺼냈던 것은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 윤활제라면 쓸모를 찾을지도 모르겠지만.

" ...그렇긴 하지. "
" 덕분에 좋은 후배님을 만났어. "

다만 동월은, 아직 애린의 과거를 모르기에. 그저 그렇게 대답하는 것이 최선이었을테다.

" 에... 여왕? 퀸? "

퀸에 파로크 불사라 라는 이름의 멤버가 있었던가.
퀸은 알았지만 깊게 파본 적이 없었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을 보였을테다.

" 아무튼간에 그걸 나한테 먹인게 문제 아니냐고! "

주먹감자가 욕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 동월이었지만(미디어를 잘 안보는 이유가 컸다), 아무튼간에 그게 자신을 향해 날아왔다는 사실에 항의를 계속했다.
그래도 애린이 결국엔 협상을 제안해오자,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을테다.

" ....좋다. "

협상 체결! 동월의 주먹이 애린을 내리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평화적인 협상 체결이었을까?

" 그거 넘어져서 생긴거였냐... "

다만 동월은 그 말에 덧붙여 '조심 좀 해라' 라고 덧붙일 수 없었다. 갑자기 힘이 풀리거나 걷는 법을 망각하는 종류의 것은, '조심'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결국에 그런 불합리한 것을 애린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
그렇게 뒤돌아서, 홀로 삭히며 걸음을 옮기려 했건만.
뒤돌아선 자신의 손을 다시 잡으며, 등에 기댄 애린에게서 들려온 목소리는, 동월을 멈춰서게 하기 충분했을 것이다.

" ....네 잘못이 아니야. 자책하지는 마. "
" 나야말로, 미안해. 너무 생각없이 얘기 한 것 같으니까. "

하아, 하고 뱉어져 나오는 숨은 한숨과는 조금 다른 결의 날숨이었을 것이다.
응어리진 무언가를 뱉어내려는 듯한 숨이었을까.

" 네가 좋은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는.... 글쎄, 나는 분명히 너에게 '착한 아이' 라고 말할 수 있겠지. "
" 하지만 내게 그런걸 말할 수 있는 자격은 없을거야. "

애린이 말하는 '나쁜 아이' 라던가 '착한 아이' 라는 것은, 겨우 동월 한 사람이 말한다고 정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몇 사람이 말하더라도, 애린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두가 그녀에게 착한 아이라고 말해주어도, 애린이 자신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면 아무 의미 없지 않은가.

" 네가 어떤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지 난 몰라. "
" 얼마나 많은 죄책감이 너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지 모른다고. 나에겐 보이지 않으니까. "
" 그걸 덜어내도록 돕는다는 말은 안해. 그건 위선이야. "

그녀와 같은 죄책감을 지고있는게 아닌 이상은, 다른 누군가가 도울 수 있는것이 아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단지 잠시동안 눈과 귀를 가리는 수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다만 네가 그 죄책감을 하나둘씩 떠나보내는 동안에, 혹은 받아들이는 동안에. 네 옆을 지켜줄 수는 있어. 지켜봐주는 것 정도야 할 수 있겠지. "
" 죄책감을 마주하는 것에 조금씩 지쳐갈 때, 어쩌면 조금 무서워질 때. "

동월은 자신의 등에 기대어있는 애린이 불필요하게 채이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고 천천히 뒤를 돌아 그녀를 마주보려 할 것이다.

" 그 때 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도의 역할은 해줄 수 있을거야. "
" 편하고, 안정감을 얻고, 기뻐하고. 평범하게 느껴도 돼. "
" 그것은 네가 죄책감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것들을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장치들일테니까. "

자신을 용서하는 과정에 불필요하거나 의미없는 행동은 없다.
동월도 아직 자신을 완전히 용서하지는 않았을 테다. 그럼에도 그가 행복을 원하고, 서슴없이 기쁨을 느끼려고 발악하는 이유는.
조금은 쉬엄쉬엄 나아가기 위함일 것이다.
그는 아직 어렸고, 시간은 많이 있었으니까.




" 거기는... 나중에 가보자. 궁금하긴 한데... "

일단은 당초 정한 메뉴부터 해치우는게 우선순위가 아닐까?

" ....점보 카레를 3그릇 먹어본 적은 있다만. "
" 파르페는 그정도 먹으면 물리지 않냐? "

점보 카레도 3그릇이면 물릴만 하다.

" 응. 그러니까 힘들면 애린이한테 전화하려고. "

애린은 동월의 말에 일절 동요하는 기색 없이 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동월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했지만... 안먹어주면 어떡하나 머릿속으로 생각하긴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놓여진 접시에는....
과연 어떤 모습의 덮밥이 들어있었을까?

88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33:28

...하지만 해는 원래 서쪽에서 떠오르지 않는데요! 그러니까 평범한 일상일거야!!

883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3:33:44

앗쉬 테스트 해보고 올리려했는데!!!!!!!! (이마팍)

884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38:13

(노트를 처음 사용해 정하를 그려봤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의 표정)

885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3:38:19

어째서 얼었지 (숨기)

886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39:07

>>883 (곰곰)(엉덩이 찰싹)

88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3:39:15

☆SSR 캐릭터 수경 픽업 가챠 이벤트
『피투성이 드레스와 왈츠를』
유저 반응 :
"이벤스 무슨 일이냐고요 우리 큐티빠티에게??"
"하느님.... 부처님.... 저.. 이걸 위해 태어났군요"
"카드 퀼리티 미쳤다~~~~!!"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피투성이 드레스(비유적) 입혀지고 안데르랑 퍼레이드보고 케이스도 만나고 해서 박살난 건가보군요(?)

888 류애린 - ?? (44GvEOV8Pg)

2023-12-27 (水) 23:41:05

>>0
"......"
[저도 언니하고 가까이 하면 안되지만...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신거 아닌가요~¿ 후후후후♡]
"어차피 쌤쌤이잖아?"

축제를 등지고나면 인적이 드문 한 공원이 있을테다.
가뜩이나 사람이 적은데, 15주년 행사로 사람들이 몰려있으니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이라곤 스스로를 불청객이라 칭한 소녀와 그녀 뿐이겠지.
사람은 한명뿐이고, 마치 혼잣말을 받아치는듯 싶지만, 분명 그곳엔 두명이 있다고 감시카메라가 보여주고 있었을 것이다.

"...왜 그런 불필요한 짓을 한거야?"
[어차피 때가 되면 알리려 하지 않으셨나요?]
"그거랑은 상관 없잖아?"
[결국 알게 될 거라면, 미리 아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까요♡]
"......"
[설마... 알게 되신다면 미움받을까봐, 이상한 시선으로 보일까봐 걱정스러우셨나요?
'그 눈'을 보고도?]
"그게 싫은 거야.
그렇게 넘겨짚는 태도가,"

그녀는 허공을 노려보는듯 했지만 그곳은 목소리의 근원지가 확실했고, 마치 사각에서 나타나듯 빛에서 떨어져나온 소녀는 그녀의 날카롭고 검게 말려든 시선을 보며 미약한 황홀감을 느끼는듯한 표정이었다.

[원래라면 허가 없이 이런곳에 계시는 언니에 대해 보고하고 싶지만... 그만두도록 할게요♡]
"이런 말 하면 세리쌤한테 실례되는거 알지만...
좀 미친거 같아, 너..."
[인간은 모두 미쳐있는 걸요?
저마다의 욕망을 위해서...]
"...변질자한테서 그 말을 듣자니 소름이 돋는거 같은데,"
[소름돋을만한 성격도 아니시면서♡]
"아니, 진짜 소름돋아."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소녀의 목덜미, 옷깃을 잡아챘고 분명 자신을 꼼짝못하게 만들 정도로 신체적으로도 우위면서 힘없이 딸려오는 소녀를 보며 태연한 시선에서 전해지는 붉은 빛을 시야에 내리깔았다.

[환영이예요♡]
"......"
[아, 그러고보니... 분명 끝까지 말했으면 저로서도 묵인할수 없단건 아시죠?]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눈은 마음의 창이며 거울이다.]
"애초에 근접하지도 않았어. 그정도면 속담수준의 이야기고,"
[사업상 비밀, 이라는 말이 절 신경쓰이게 했거든요~]

쥐고 있는 옷깃에 힘이 더 들어갔고, 소녀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듯 했기에 맥이 풀린 그녀는 이내 뿌리치듯 소녀를 밀쳐냈다.
딸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힘없이 휘청이던 소녀는 목덜미를 매만지며 웃어보였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에 쥐어주고선 마치 무도회식 인사처럼 치맛자락을 가벼이 쥐고선 예를 표하는 소녀는 한마디를 더 거들었다.

[방금 전의 녹취록이랍니다.
...알아서 폐기해주실 거라고 믿을게요♡]
"무마시키는게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잖아?"
[아... 그렇네요... 기왕이면 저기 CCTV도...]
"너 말야..."
[괜찮아요♡ 기계의 오작동은 흔한 일이잖아요?]
"...어떻게 그 쌤한테서 너가 나온건지, 정말 모르겠어..."
[유전적 성질은, 반드시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걸요♡]

소녀는 다시금 기척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다.
서로 오래 붙어있으면 안된다는 것은 두 사람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889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41:32

>>884
안녕하세요 저는 총든 정하주입니다. 올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890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41:51

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날_사랑하고_있기는_한가요

"너... 너 그거, 사랑이 맞아? 그게 사랑이야? 나를, 이렇게나 비참하게 만드는게? 그런 나를 보면서 네 만족감을 느끼는게?"
"그게 사랑일 리가 없잖아. 그런게 사랑이겠냐고!"
"아니, 아닐 거야 그렇지? 그치? 대답 좀 해 봐. 너, 있잖아 너, 날, 사랑하긴 해...?"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무겁지
단 한번 만으로도 평생 그 자리에 박혀버릴만큼
족쇄일지 쐐기일지는 모른다네

자캐는_복종_순종_굴종_맹종
흐음
흐으음
흐으으으으음

복종? 아니면 맹종?
순종하기에는 성깔이 야랄맞고
굴종하기에는 차라리 물어뜯을거라 음

길들이기에 쉬운 길은 복종
어려운 길은 맹종
그렇겠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9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43:21

>>884 어서 오세요! 아지주!!

>>887 피투성이 드레스...하지만 뭔가 되게 예쁠 것 같아!

>>890 1번째..목소리 톤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네요..(동공지진) 3번째는... 음. 확실히 고민 될수밖에 없는 무언가다!

892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44:24

오늘은 팝콘이 정말 맛있네요(우적우적)

>>887
수경이 애껴요오...

>>890
성운이 멘탈 갈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요오...?

893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44:59

☆SSR 캐릭터 혜우(파나케이아) 픽업 가챠 이벤트
『가장 오래되고 신선한 신의 이름』
유저 반응 :
"이벤스 타이틀이랑 너무 안 어울려ㅠㅠ"
"혜우(파나케이아) 드디어 나오냐구요ㅠㅠ"
"괴로운데 혜우(파나케이아)가 사랑스러워...."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요호호 이명 넣으니까 신령이 됏다!

894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5:25

situplay>1597030134>889 아니 정하주 있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새로 그려쥬면 안될까?(아련)

895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6:27

혜우 복종이라
어느쪽이든 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896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46:39

>>891 ㅋㅋㅋㅋㅋ 혜우 대사가 뇌내재생된다니 몹시 뿌듯한것
그치 세번째는 한 10분 고민했어 섹시퇴폐 그거 고르는 것보다 어렵더라

>>892 에엥 어째서? 하나도 안 매운데? 안 짠데???

89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46:42

(훈련 미리 쓰고 옴)
(팝콘)

898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3:46:43

다들 아녕~~~
그리구 머??? 아지맨의 새로운 연성??? (벌떡스탠드업)

899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6:51

세은이 귀여워 점보 팬케이크 먹는구나

900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3:46:59

>>886 캬 아 악!!!!!!!!! (째려보기)

>>888 눈... 눈에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있는걸까.... 월이한테도 눈 관련으로 언급했었고... 점례가 말한 눈에 대한 얘기.... (엎어져서 질질 짬)

901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7:18

>>897 준비성이 철저한 참치로구나

902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47:28

>>895 나도 그닥 추천하진 않아...
그보다 연성이라고 빨리 올려라 (철컥)

903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47:57

>>893 아니..정말로 신이 되어버렸잖아요?! (동공지진)

904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48:04


나도 팬케이크 먹고싶다

905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8:26

난 미국 팬케이크 먹을수있다 부럽지 하하

906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48:42

>>900 뭘봐! 히히히

907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49:25

>>894
으음...둘다 내놔요!(활짝)

908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3:49:36

"..어떤 의미에선 그렇기도 하네요. 저도 나갈 것이냐고 한다면 나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자신이 없어요."

나간다고 한들, 정신적으로 무너진 그때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면 도대체 무슨 일을 벌릴지.. 불안했다. 상당히 많이.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여기에 묻는 것이 남의 피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네요. 하아.. 너무 감정적으로 막나간 것 같아요."

청윤은 약간 후회하며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가라 앉혔다. 창 밖, 먼 바다를 바라보니 참 사람의 마음을 가라 앉혀주는 풍경이었다.

"..네, 준비 되었어요. 뭘 질문하실거죠..?"

90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49:38

삘 받았을 때 써야해서?
아무튼 다들 어서와

910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0:00

정하주있나?
쩝 노트 처음 써봐서 좀 망했어
시간나면 정하랑 성운이 그려보려고 했는데... 고마움의 의미로

91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50:14

>>905 흑흑. 부럽잖아! 젠자아아앙! (울뛰)

912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50:25

>>893
원작 마술사이드 빙의같은 느낌인건가...! 왠지 엄청 쾌녀 누님일것같아 파나케이아씨!

913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50:53

>>910
고마움의 의미로요?(쫑긋

914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1:04

>>907 아니 이 사람(;;)

https://ibb.co/ZmdMpDW
욕심쟁이!! 5분이다!!!

915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3:51:49

>>914 선물 줘. (?)

916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1:51

>>911 힛.히힛.히히힛.히힛
대신 먹어줄게(얄밉

>>913 응 일주일 기다려주니까!!
그리고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음

917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51:59

>>914
아지주. 묫자리를 준비해줘서 고마워요. 이번생은 산타걸 정하도 보고 나쁘지 않은 삶이였네요! 다음삶에도 참치어장에서 정하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죽을게요.

918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52:07

아지주! 미국은 몇시인가요?

919 동월주 (lr3sdvlmTU)

2023-12-27 (水) 23:52:30

>>906 (깨물)
>>914 는 잘 봤습니다 선생님 ^^7 아 역시 정하 귀엽다!!!!!!!!!!

920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2:43

>>915 정하가 뭘 줄지 모르겠군
>>917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더 예쁘게 그려줄게... 시간이 된다면

921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3:00

이제 9시 52분
8분 있다기 나가야해

922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3:53:55

>>914 오!!! 정하다!!!

>>921 미국은 이제 아침이군요! 역시 지구 반대편이네요..

923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54:34

>>914 어멋 정하 귀여워!

924 동 월 - 훈련 (lr3sdvlmTU)

2023-12-27 (水) 23:55:25

>>0
" 어이고야... 사람 많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네. "

축제는 이래서 피곤하다. 홀로 다니더라도 여기저기 넘치는 사람들 때문에 혼자 있는 기분이 들질 않는다. 결국에는 기를 빨려 동월처럼 흐느적흐느적 미역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이 쓰러졌어!!]

그러던 와중에 귓전을 때리는 목소리가 들려, 무슨 일인가 싶어 사람들 사이를 헤집어 고개를 빼꼼 내밀어보였다.

" 어이고야... 술을 많이 드셨나. "

취객을 이송하는것도 저지먼트의 일로 치는건가 싶어 일단 가까이 다가가려는데, 익숙한. 하지만 듣고싶지 않던 소리가 들려온다.

사이렌이었다.

" ....! "

동월은 그 자리에 굳었다. 아니, 굳을 수 밖에 없었다.
귀를 때리듯이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 바퀴가 구르는 소리, 전부 마치 밧줄이라도 된 듯이 동월의 목을 움켜쥔다.

" 컥.... 케흑, "

아무것도 움켜쥐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동월의 목을 움켜쥔다.
단지 그것 뿐이었으면 좋았으련만.
구급차가 그의 뒤에 멈춰서서, 단지 쓰러진 사람을 이송해갔으면 정말 좋았으련만.
운이 나쁘게도, 구급차는 동월의 눈앞으로 미끄러지듯이 멈추어섰다.

아냐, 오지마. 난 환자가 아니야. 환자가 아니란 말이야.
제발, 사라져. 오지마사라져오지마사라오져지사마라져오지사라마져

푹,

나이프가 그의 어깨를 관통한다.
한줄기 남은 이성으로 정신줄을 잡아낸 그는, 경악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달렸다.
핏자국이 줄줄이 이어지고, 뒤에선 구급대원들이 동월을 부르며 쫓는다.
하지만 잡혀선 안된다.
기껏 잡아낸 정신이 날아갈 것이 분명하므로.
이곳은 축제다.
언제나처럼 행복한 축제.

925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5:31

>>919 (자국 남)

>>922 고럼고럼 해가 한창 떴어
시차적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비행기에서 엄청 잔 사람)

926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3:55:48

진정이 된 것 같아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조용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남이 울거나 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일이라면 더더욱. 잠시 그녀의 눈가를 바라보다가 그는 또 다시 시선을 창밖으로 옮겼다. 갈매기가 날아드는 바닷가. 그리고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 낚시를 하는 이도 있고, 바다를 돌아다니는 이도 있지 않았을까. 내일은 저 바다로 잠시 갔다와볼까.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쉬는 시간에 아주 잠시. 날아서 가야겠지만.

어쨌건 질문을 할 시간. 이걸 지금 물어도 좋을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아니면 아닌 거지. 뭐.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오른손 검지로 의자 바닥을 톡톡 손으로 건드렸다.

"이 질문은 조금 뜬금없을 수도 있고, 의외일 수도 있긴 한데 말이야. ...세은이에게 한마디 들은 것도 있고 나도 조금 신경 쓰이기도 하고, 오늘 있던 모습까지 다 보면서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말이야."

거기서 잠시 말 끝을 흐리면서 그는 가만히 팔짱을 꼈다. 어색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묻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청윤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너. 나 좋아하니?"

그 질문을 조용히 머금으면서 그는 가만히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그녀가 보던 방향과는 반대로 조용히 시선을 돌리면서 이야기했다.

"뭐, 착각일수도 있지만... 뭔가 이런저런 모습이 보여서 말이야. 그래서... 신경쓰여서. 이상한 질문을 해서 미안. 하지만, 마지막엔 이걸 물어보려고 했었어. 이거 물어보려고 여기에 오자고 한 것도 있었고. ...아니면 아닌대로 어색해져도 상관없어. 내가 꺼낸 물음이니까 그 결과도 내가 감당할 일이야."

/도끼병인 것은 아는데 너무 신경이 쓰였단 말이야. (흐릿) 고로 지른다!

927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6:00

행복하지않아아아아악(절규

928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6:33

어...어라(흥미진진)

92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56:35

>>914 핫! 5분의 시간.... 아슬아슬하게 막차로 볼 수 있었다!! (야광봉)

930 동 월 - 훈련 (lr3sdvlmTU)

2023-12-27 (水) 23:56:56

>>927 >>928 짜잔! 행복해졌죠? (??)

931 수경 - QR (MlT6o4jgow)

2023-12-27 (水) 23:57:24

"qr을 사칭한 이들이..."
안티스킬로 가고. 경위서를 쓰고..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안티스킬을 나와서 기둥을 보니 진짜 qr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찍어보려 합니다.

.dice 1 6. = 3

//찍어보는거에요.

932 아지주 (OWyAZmgQqY)

2023-12-27 (水) 23:57:59

situplay>1597030134>930 아니야 아니야아아아(절규)

청윤이 대답이 궁금하다

93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58:02

934 진정하세요 진정하 - 훈련 (5m8Ys/2xtc)

2023-12-27 (水) 23:58:34

>>0
"에ㅡㅔㅡ어..."

몇시지...하아...7시 반? 좀만 더 자고싶은데... 졸린몸을 이끌고....아래로 내려가긴 귀찮다. 침대 안에서 꼼지락거려 옷을 벗고 밤새 그래피티 도안작업을 하던 다락방 큰 비닐 위에 굴러 떨어져서 눕는다. 얘네, 내 방에 왜 샴푸랑 바디워시가 있는지 상상도 못하겠지... 하품을 하며 큰 비닐위에 맨몸으로 누워 능력을 끌어올린다.

공중에서 생긴 수류가, 내 몸을 감싸며 적신다.

"으이엉으앙으엉아아앙"
컵에 담긴 칫솔로 이빨을 닦으며 샴푸를 물에 풀어 샴푸질, 바디워시도 똑같이 두펌프 짜서 작은 물덩어리에 섞어준 뒤, 물이 몸을 씻겨주는, 이 모든 과정을 누워서 만끽한다...

누군가 한테 들키면 진짜 죽어버릴지도 몰라.

샴푸질을 마치고 몸을 다시 행군 뒤, 머리에 트리트먼트를 짜서 골고루 바른다. 마저 헹구고 헹군 물 마저 창문 바깥 하수구에 버리고 난 뒤... 뽀송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침대에 기어들어가려다가 시계를 본다. 응...7시 45분이니까...아니야. 아침은 먹어야지.

잠옷을 벗고, 속옷을 찾아 껴입은 뒤, 평소처럼 교복으로 갈아입고 아래로 내려온다.

오늘 아침당번, 청윤언니였나? 당연히...볶음밥이겠네 응.


오늘도 열심히하자! 화이팅 진정하!

935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23:58:46

뭔데
뭐데 이 분위기 동월이는 어째서 아아악 근데 은우야 너 뭘 물어보니ㅡㄴ거니 (팝콘)

93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58:47

혜성주와 똑같은 답레인데 혜성주가 팝콘을 뜯기 시작했다. 고로 이건 모순이다. 이기아리!

937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59:14

아 쓰읍 아 후우우우우쓰으으으블후ㅜㅜ우우우우 일상팝콘각이 너무 재미있어서 부활했습니다

938 정하주 (5m8Ys/2xtc)

2023-12-27 (水) 23:59:47

>>927-928
한레스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3:59:50

>>936 그건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논파!

94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59:56

전 여기서 NO라고 나올거라고 예상하는데. (갸웃)
왜냐면 초기에 들은 정보가 있기 때문이지!

941 이혜성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0:32

>>0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자신과 접선하기 시작한 3학구 저지먼트를 향한 K의 평가였다. 누구도 다치게 할 줄 모르는 것 같은 유순한 얼굴로, 자신은 물론 자신과 어울려 다니던 스킬아웃들을 제압한 또라이. 저지먼트들 중에서 가장 성격이든 뭐든 말랑한 줄 알았기 때문에 대비하지도 못하고 깨끗하게 깨진 걸 생각하면 K는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거리곤 했다. 지금도 자신이 한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는 저 유순한 얼굴을 보라지.

그러나 유순한 얼굴의 저지먼트가 제안한 걸 받아들인 건 K 자신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물 속에서 피어오르던 차갑고 새파란 불꽃같은 그 눈빛에 홀딱 넘어간 것 같지만. 그런걸 직접 당사자에게 말할 수 없다. K는 생각에 빠져있는 저지먼트를 바라봤다.

"좋아요. 조건은 받아들이도록 하죠."

자경단을 만들고자 하는 저지먼트라니. 또라이도 저런 또라이가 없다. 저지먼트의 입에서 나오는 긍정의 말에 어이없어하는 건 K였다.

"한다고?"
"네. 여러분들이 건실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수입을 벌어들일 것 같지 않으니, 서포트를 할 자금은 필수니까요."

K는 인상을 찌푸리며 의자에 등을 푹 기대고 노려보듯 저지먼트를 바라봤다. 새파란 눈동자가 자신을 향했을 때 계속 묻고 싶었던 것을 묻는다.

"왜 이런 짓을 하냐? 굳이, 이런 위험한 짓을 말이야."
"가만히 있으면 영영 발 붙힐 수 없을 것 같아서요."

피로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저지먼트는 이마를 손으로 감싸쥐었다. 쓴웃음. 먼 곳을 보는 새파란 눈동자. K는 그 표정에서 절박함을 엿볼 수 있었다.

"최악의 선택이야."
"최선의 선택이죠."

942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0:38

일상 재밋다 흐흐...나도 일상을...윽 더구하면 3멀티야 진정하자

943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0:57

>>942 아지주는 킵중이라구(악마의 속삭임)

944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1:00

바쁜 캡틴 뱅크 수정 해조요

945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1:41

>>943
으..으으으....응.으으으으....이러고나서 또 1주일동안 지지부진하면 그떈 진짜 3멀티를 해야한다고요! 으므므므므므.....

짧일상이면 괜찮지 않을까(솔깃)

94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1:45

>>944 처리했습니다!

947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1:58

음... 딜리샤스 팝콘...
지금 반쯤 졸고 있는지라 디테일한 감상을 못보여줌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머리 쪼개짐)

>>900 히히, 그건 분명 이번 일상에선 다 말 못할걸? :3c
나... 겁나 곰손이니깐... (담쓰담쓰담쓰담쓰)

>>920 🤔🤔🤔🤔
아지가 줘 그럼, (?)

역시 부지런하구나 아지맨은~~~ (벅벅벅벅)(?)

948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2:03

>>945 (끄덕끄덕)(추라이추라이)

94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2:14

>>946 감사합니다

팝콘 먹어야지

950 동 월 - 이벤트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2:21

[학생! 학생!]

몇일차더라...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오늘의 축제는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나왔다.
딱히 입을만한 옷이 없어서기도 했고... 나홀로 순찰이라는 마음가짐으로다가?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거리를 거닐고 있자니, 웬 할아버지가 동월을 불러세웠다.

" 무슨 일이세요? "
[내가 가야 할 곳이 있는데 길을 모르겠어... 지도는 있는데 눈이 잘 안보여서...]
" 아하, 줘보세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
[고마우이.]
" 그런데, 어디로 가세요? "

할아버지에게 접혀있는 지도를 받아서 차곡차곡 펴기 시작했다.
다 펴진 지도에는....
QR코드가 그려져있었다.

[Internet.]
" Michin. "

.dice 1 6. = 2

951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2:29

혜성 혜성이는 또 뭘하는걸까(팝콘_

952 성운 - 혜우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3:39

>>805

“응, 그럴게. 언제라도, 네가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나를 불러줘. 꼭 불러줘야 해.”

놓치지 않겠다는 말에 성운은 대답했다. 구질구질하고, 치졸하고, 멍청하며, 어리석다. 성운 역시도 매한가지 그런 사람이었기에, 기꺼이 그렇게 대답할 수 있었다. 작은 별의 뒷면에는 크레이터가 참 많았다. 그래서 노래가 끝난 후에도, 성운은 네 손에서 뺨을 떼지 못했다. 네게 시선을 둔 채로, 성운은 나직이 한 마디 한 마디씩, 네게 말을 건넸다.

“어디에 있건, 어떤 일이 있건, 갈게. 최대한 빨리 갈게.”

구질구질하고, 치졸하고, 멍청하며, 어리석은 약속이었다.

“난 항상 네 궤도를 돌고 있을 테니까.”

그것이 이 길 잃었던 작은 별의 방식이었다. 네게 조곤조곤 한 마디씩을 건네어주며 네게 눈을 맞추다가 다시 네 품에 끌어안기느라, 성운은 알림창이 뜬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성운은 저 너머에서 다시 만나, 하는 말에 응? 하고 고개를 들다가 그대로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어, 어라?” 성운은 잠시 어안이벙벙해서 있다가 사색이 되어 주변을 둘러보고서야, 체험 종료 알림창이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버튼을 누르고─



“깜짝이야!”

헤드셋이 위로 올라가면서 성운이 가장 먼저 지은 표정은 된통 삐진 표정이었다. 또 눈가에 눈물이 살짝 맺히는 게 보인다. 캡슐을 열고 나오자마자, 성운은 그 삐진 표정을 하고서는 대뜸 톡 튀어나와서 네 팔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아무 말도 안 한 채로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네가 어딘가로 움직이면 같이 네 팔을 붙들고 발을 맞춰 걸어가긴 간다만, 그래서 부스 밖으로 안내해주는 안내원을 곤란하게 하지 않고 부스 밖으로 나갈 수야 있겠다만, 성운은 빨개진 뺨으로 토라진 채로,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하는 말도 하지 않고, 행선지를 그냥 네게 맡긴 채로 걷기만 한다.

하지만 이 작은 아이가 토라져봤자 얼마나 큰일이겠나. 그가 네 옆에 있어주는 만큼 너도 그의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데에는 가벼운 농담이나 스킨십 정도면 충분할 테다.

953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3:45

>>951 당연히 빌드업 (펀쿨좌)

954 청윤 - 은우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4:07

"네.."

청윤은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은우의 말을 들었다. 가만히 있질 못하는 은우 선배도 그렇고 뭔가 자신이 크게 잘못을 한 것 같아 긴장되었다.

"네??"

청윤의 눈은 휘둥그레질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이게 갑자기 무슨.. 뭔.. 사랑이라니.. 사랑..?

"저.. 선배를 좋아하는 건 맞아요.."

머뭇머뭇하며 청윤은 천천히 말을 꺼냈다.

"하지만! 하지만!!"

오른팔을 들며 멈춰 자세를 보여주는 청윤이었다.

"그건 그저 존경이었어요..!"

어쩌다보니 조금 일어난 청윤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렇게 물어보신다는 건 제 행동에 좀 문제가 있었다는 거겠죠.. 죄송해요 은우 선배."

청윤은 고개를 푹 숙이며 은우에게 사과했다. 본인이 생각해도 가끔가다 좀 오해될만한 짓을 많이 하긴 했다. 자꾸 안아달라고 하든지 은우 선배 말을 유독 많이 따른다든지..

"선배.. 만약에 제가 그렇다고 했으면 어쩌려고 이런 질문을.."

955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4:32

(답레쓰느라 아지주 연성 못봤음)

(((그런데 특대의 팝콘이 있음)))

956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4:42

거봐. No라고 했잖아. (휘파람)

957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5:07

아주 전에 진실게임이었나 거기서 청윤이가 은우에게 품은 마음은 존경심이라고 했었죠..

95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5:16

괜찮아 그래도 팝콘은 맛있어(냅다까라)

959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5:46

>>947 윽... 우웃..... ;3 곰손이지만 답레 퀄리티는 쩔어주는 애린주.... (푹젖은 솜뭉탱이)
그래도 풀릴 정보들... 기대하겠습니다.....

것보다 졸리면 주무시라구욧 >:ㅁ (봑봑)

960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6:06

>>924 (소리없는 아우성)

머???
어...?
(팝콘)

961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6:30

(쳇, 주식 하나 상장폐지인가..)

>>892 같은 태그가 나온다면 성운이가 더 매울걸요?
당하고 있는 게 워낙에 많아야지

962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6:45

그치만 존경이잖아!!! 팝콘은 건재하다!!!

963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7:04

>>924 아이고..동월아.. 동월아아아....

964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7:35

쓰으으읍 아깝지만 그래도 맛있다 팝콘

965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8:02

그럼 나도 염치없지만 3멀티를 돌려보겠다!

966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8:11

>>961 이게 성운주 주식이었군요..! 사실 그때 좀 자칫하면 조정스레 끌려갈 사항이 나올 수도 있기도 했었어요.. 제가 많이 미숙해서..

96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장폐지라....ㅋㅋㅋㅋㅋ 묘하게 자꾸 일상 돌릴때마다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더니만. 어?!
사실 저기서 Yes라고 했어도 은우의 답이 어떨지는 또 별개긴 하지만!

968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0:44

>>966 이것도 또 하나의 청춘 아니겠나요. 모든 주식이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지.
그래도 결과적으로 그 정도의 일까지 되지는 않았으니 다행이에요. 같은 실수를 계속하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에요.

969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1:16

>>959 내가... 답레 퀄이 쩔어...? (동공팝핀)

970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1:23

>>967

971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1:48

(성운주는 주식을 몇개나 산걸까🤔)

>>960 (당근 물려줌)

>>963 쪼끔 아프긴 하지만 잘 살아서 도망쳤답니다 :D

972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2:15

>>969 그럼... 아니에요!? (기만이다!) (죽창듬)

973 은우 - 청윤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2:22

"그렇구나."

은우는 별 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조용히 쿡쿡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사실은 안아달라니, 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 묘하게 신경이 쓰인 것이 컸었지만,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다는 듯이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 때문에 이후에 세은이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고 이런저런 말을 들었던 것도 있었고. 그는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아니. 행동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조금 신경이 쓰였던 것 뿐이니까. 만인의 앞에서 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더더욱 말이지. 사실은 술을 먹은 그 날도, 아니. 술은 아니지. 노알콜이니까. 갑자기 그렇게 말을 한 것 때문에 말을 할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술을 먹고 말하는 것은 조금 아닌 것 같아서 미루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거든."

이런 것은 취한 상태보다는 제정신일때 묻는 것이 좋은 법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그녀에게 자신이야말로 이상한 것을 물어서 이상하다고 사과했다.

"그렇다고 했으면 어쩌려고 이런 질문을 했냐고?"

글쎄. 어쩌려고 했을까.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내 어깨를 으쓱했다.

"그렇다면 나는 나대로 내 대답을 들려줬겠지. 왜? 신경쓰여?"

마지막은 일부러 짓궂은 목소리를 내며 그는 쿡쿡 웃음소리를 냈다. 아마도 어색해질 분위기를 조금은 해소하기 위함이었으나, 과연 얼마나 될런지. 하지만 결국 물은 것은 자신이었으니, 이것 또한 자신이 감당할 일이었다.

974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2:29

>>967 역시 캡틴이야.
릭트의 릭트...

97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3:00

거 답레퀼 좋은 분들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976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3:04

이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인가...드리블실력이 손흥민급이네요...!

97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3:21

>>971 제가 말했잖아요. 저 분은 지금 모든 경우의 수를 돌리고 있다니까요. (빤히)
자꾸 청윤주와 둘이서 돌리는데 주식 차트를 올리고 있잖아. 어. (흐릿) 내가 그걸 말을 할까 하다가 말을 하면 이상해질 것 같아서 조용히 하긴 했는데...어?

97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3:46


ㅋㅋㅋㅋㅋ
글쿠먼 (남은 팝콘 뜯뜯)

성운이 답레 댕귀엽네 저럴 거 예상하고 한 거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97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4:15

>>978 (콜라 주고 스르륵 사라짐)

980 청윤주 (qcKMu47eNc)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4:47

>>977 (정작 청윤주는 몰랐음) 그랬어요??

98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4:48

>>979 (콜라 받고 바짓가랑이에 매달림)

982 수경 - 훈련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4:55

>>0

"샨챠 선생님은... 어두운 걸 알고 계시나요?"
"그럼~ 어둠 속에서 공간감을 키우는 건 짜증나"
"아니요.. 암부에 관해서요"
"어라. 어디서 들은 거야? 팔카타나 리태느은.. 듣는순간 차 뿜었겠다~"
"...."
"잊어버리는 게 나을지도?"
"다른 관련이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사안이니까요."
"흠...."
"일단은 오늘 커리큘럼부터 하는 게 좋겠어~"
오늘 커리큘럼은 조금. 안심되는 커리큘럼이었습니다.



옛날 일.
'너희들이 미쳤구나? 어떻게...'
'안타깝지만 저희는 상급자라서 하급자들이 원하는 걸 온전히 알 순 없어요.'
'어디서 말대꾸세요?'
'퓌살리스도. 청양화도 단단히 돌았네.'
'정말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할 생각인가요? 멋있는 계획이기는 하네요.'
'그 정도가 아니죠?'
'샨챠? 이름이 떨어지는 것처럼 네 목을 꺾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으렴.'
달콤하지만. 새는 오지 않았습니다.

983 애린주 (d51m7xlPHA)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5:26

>>971 (퉤)(고기 "줘.")
이미 충분히 서윗월쿤을 봤으므로, 더 먹으면 당뇨걸림요. (?)
>>972 아앜 앙대!!! 토끼고기가 되고말아!!! (토낌)

984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6:01

>>0

"안녕하세요-"

여로는 노인에게 웃으며 인사했다. 노인 역시 그를 반갑게 받아줬는데, 실제로 그가 초대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눈치였다.

"저는 성여로의 친구인 자연이예요."

일전의, 선물받은 가명을 보란듯이 사용하며 그는 노인의 일행을 안내했다. 여로가 예상 외로 너무 바빠 직접 오질 못해서 굉장히 미안했다는 거짓말에 원장은 못내 아쉬운 눈치를 보였더란다.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못 알아보는 것에 여로는 웃었다. 커리큘럼 만세.

"힘드시면, 잠깐 앉아서 쉬실래요? 근처에서 마실 것 좀 금방 사올게요."
"...."

노인의 체력은 조금만 걷더라도 피곤한 법. 여로가 권한 벤치에 원장이 천천히 앉았다. 정말로 마실 것을 사서 돌아온 그는, 꾸벅꾸벅 졸고 있는 노인에게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노인의 고개가 푹 떨어진 것을 보아, 잠든 것이 분명했기에 그는 목을 큼큼 가다듬었다.

인첨공을 나가서도 성여로를 찾지 마

나직한 한 마디. 그는 그 말을 내뱉곤 언제 그랬냐는 듯 노인을 흔들어 깨웠다.

985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6:08

>>981 ?? 왜 그러시죠 센세 (복복)

986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6:11

>>975 (한명은 애린주인데 다른사람은 누굴 말하는거지) (옆눈)

>>977 아니 그런거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일상 1개당 주식 한개인가... 🤔🤔 비트코인과 다름이 없겠군... (?)

987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6:34

캡틴캡틴 혹시 뱅크에 들어갈 수 있는 다른 링크 있을까?;ㅁ;

988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7:11

>>986 잇츠 유

989 혜성주 (rmxv/e.ZN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7:27

위키에 뱅크 주소 있어

99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7:33

>>987 위키에 있답니다!

991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7:45

아니 동월아... ;ㅁ;

>>989 고마워 혜성주!! 바로 갈게!!!!

992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7:56

>>983 서윗 월쿤이라니... (어디가?) (일단 월월고기(?)드림)
앗, 혹시 이제 마라맛을 원하신다는 건가!!! (아님)
톡기 자바라!!!!!!!! (죽창들고 추격)

993 동월주 (nroHBbX1ho)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8:34

>>988 여기도 기만이다! (드롭킥!)

994 여로주:3 (An2WalYcV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9:00

수정 완료:3!


아니 동월이 훈련 무슨 일... 동월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995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9:05

>>985 그냥 (당당)(골골골골)

996 수경주 (bzLymEB71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9:16

수경이 시점이 많다보니까 강경파 셋 빼고는 연구원들 본명이 잘 안나오네요.

샨챠=차동백 소장님

997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9:51

뭔가...다양한 맛을 내고싶은데 오너의 손이 거기에 따라가주질 못한다. 항상 그렇지만 다른 캐주들 진짜 리스펙하는편이야...

998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19:57


안매운맛 훈련거리 추천받습니다아

999 성운주 (PHPYUZYXBY)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04

>>977 아 이건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그건 다른 주식 보고 있다가 오해받지 않을 만한 타이밍에 올렸는데 그때 절묘하게...!!

1000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30

펑~!

1001 혜우주 (4xwozCl1os)

2023-12-28 (거의 끝나감) 00:20:36

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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