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어렸을 때, 정확히 몇 살부터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난 경찰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경찰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마치 현실의 영웅 같달까. 그때 모습을 보고도 경찰이라는 꿈을 꾸지 않는다면 그건 잘못된 일일 것이다. 그러던 중 어쩌다 읽은 어린이를 위한 공리주의 입문서를 통해 난 공리주의에 경도되었다. 공리주의는 경찰이 되겠다는 나의 꿈과도 잘 맞았다.
부모님께서도 경찰이 되겠다는 내 꿈을 듣곤 좋아하시며 얼마든지 지원해 주겠다 하셨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다니며 난 늘 장래희망에 '경찰'이라는 말을 적고 다녔다.
그러던 초등학교 2학년 유독 시끄러웠던 하루, 난 부모님 손에 이끌려 마트로 가고 있었다. 원래는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버스가 중간에 멈춰버렸다. 그렇게 마트로
부모님께선 날 안고 눈물을 흘리셨다. 난 갑자기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다. 내 옷은 더러워져 있었다. 난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냐는 질문을 받았고 난 아무것도 모른다며 울먹거렸다. 그날 마트는 가지 못했다. /14문장이지만 그냥 16문장 선공개에요!
"어딜 봐도 세은이 기준이잖아. 그건. 좀 더 대중적인 것이 좋지 않겠어? 치킨이라던가 그런 것들 있잖아."
세은이 친구라더니만, 세은이 기준에 모든 것이 맞춰진 것은 아닌가 싶어, 은우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청윤이라던가는 달콤한 것을 싫어하지 않던가.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달콤한 것보다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국민음식 같은 것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치킨을 싫어하는 이도 있을 것 같지만.
"잘 생각했어. 해주지 마. 맡아주지도 말고. 그 애는 슬슬 자기 일은 자기 혼자서 하게 해야 해."
묘하게 자꾸 일을 미루고 다른 이에게 떠맡기는 것 같은데 한두번이어야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수경을 바라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너는 15주년 행사는 세은이랑 가니? 아니면 다른 이랑 가니?"
딱히 누구랑 가도 상관은 없었으나, 개인적으로 궁금한 모양이었는지, 그는 다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물었습니다.
>>482 그날 이후로도 내 꿈과 사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한 가지 이상한 일이 있다면, 그날 이후로 본능적으로 도넛만 보면 거부감이 생겼다는 점이다. 제대로 바라볼 수도 없었다. 뭔가 매우 끔찍해 보였고 숨이 가빠 왔다. 부모님께선 그냥 새로운 편식이라고 생각하셨다. /이제 더는 안돼요! 사실 좀 수정할 것도 있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