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2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3.매미가 매앰매앰 :: 1001

◆TMmm6tsoPA

2023-12-11 01:06:42 - 2023-12-12 00:17:56

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01:06:4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100

1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21:45

2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22:23

청윤주 리라주 어섭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라주 판 터지는거 기다리고 있었구나!!!!!!!!!!!!

>>998 맛난 편의점이었습니다!!!!!!!!!!! 성운주는 드셨나요!!!!!!!!!!!!!

>>1000 그럼 괴이는 없는건가.... (?) (아쉽)

3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3:23:08

리라주도 어서오세요!

4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23:10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 사실 1001 하려고 했는데 왠지 성운주가 할거 같아서 기다렸지롱!!

다들 안녕~~ 점심 먹었니!!

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23:28

청윤주 리라주 어서오세요, 수경주도 좋은 오후~

>>2 듣고 부러워하지나 마시라
돈가스를 1장 반이나 구워먹었어요~ (직접 만든 데미글라스 소스 첨부)

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24:01

엔딩요정을 향한 따뜻한 배려 흑흑 고마워요...
어제는 잘 들어가셨나요. 성운이 턴 오기 전에 뻗으신 것 같던데! >:3

7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25:07

다들 어서오세요.

괴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긴 하네요.
스냅은 현재 폐원된 상태니까...
사념같은 것으로 괴이 하나 생겼을지도 모릅니다.(농담)

8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3:26:22

갱신할게요.
어제 너무 졸려서 그냥 자버렸네요…

9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26:52

성운주 맛있는거 먹었네 잘했다!!!👍👍👍
응 잘 자고 일어나서 오전 일 했지~ 흑흑... 성운이한테 해명해. 할랬는데 잠들어가지고
다음에 빗자루 타고 가서 할게(?)

10 ◆TMmm6tsoPA (SqSiaaIEkw)

2023-12-11 (모두 수고..) 13:27:04

은우:어제 일? 무슨 일이 있었지? 우리 다 그냥 잤잖아. (죽은 눈)

세은:......(시선회피)

11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27:38

이지주 어서와!!

12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28:12

캡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코뿔소 그림 들어올림)

13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28:42

>>4 편의점에서 맛난 햄버거와 핫바를 사먹었습니다!!!!!!!!! 졸지 않기 위한 에너지 드링크는 덤!!!!!!!!!!!
리라주는 뭐드셨나요!!!!!!!!!!!!

>>5 소스를 직접 만들었다고....? 부엉이한테 매달아서 보내주세요!!!!!!!!!!!!! 8ㅁ8 주소는 9와 4분의 3 호그와트... (아님)

>>7 폐원이라면 진짜 괴이화가 된건 아닌가.... (사실 사라진 곳이 아니라면 괴이화가 되진 않지만) 있으면 재밌겠다!!!!!!!! 수경이랑 수색 가고싶다!!!!!!!!!! (안됨)

14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29:27

이지주 캡틴 어섭셔!!!!!!!!!!!!!!!!!!!!

동월 : 난 봤어. 세은이가 푸딩 내놓으라면서 바닥에서 뒹굴던거.... (흐릿) (시선회피)

1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3:29:31

전 낚지볶음밥 먹었는데 돈가스 맛있겠네요..

1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30:37

>>8 이지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에요~

>>9 푸힝힝잠들었대요 (아지주에게서 배운 인성질) 다음번에 만나요~

>>10 성운: 그렇죠... (얼굴 빨개진 채로 거실 정리정돈중) (죽은 눈2)

17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32:38

>>13 맛난거 먹었네 든든하니!! 잘했다~~ 나는 주먹밥 먹었다~~ 참치주먹밥!

>>15 청윤주 청윤이 최애 메뉴를 먹었구나! 맛있었겠다!!

>>16 ㅋㅋㅋㅋㅋ이익 아지주가 순진한 성운주한테 이상한거 가르쳤어(아지주:??) 좋다! 곧 쳐들어갈게!(?)

18 ◆TMmm6tsoPA (SqSiaaIEkw)

2023-12-11 (모두 수고..) 13:34:23

그런 의미에서 어제는 진행땜에 함께 하기 힘들어서 반응은 좀 짧게 하긴 했는데 제대로 묘사버전으로 퇴근 후에 써볼까 싶지만... 희망자에 한해서 어떤 캐릭터를 원하는지를 적어랏!

퇴근후에 확인하고 써볼게요! (사르륵)

19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13:35:47

>>18 리라! 은우 반응! 코뿔소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요 부장님!(?)

20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36:06

수색같은거는.. 매우매우 신뢰 안 쌓이면 못가는게 슬픈 일이군요.

이런 데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갔는데 수경이를 만나는 거라면 가능성은 있지만(?)

21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38:24

>>18 와아! 저도요!!!!!!!! 둘다면 좋겠지만 둘중에 하나만 해야한다고 하면
1 은우, 2 세은 .dice 1 2. = 1
로 부탁드립니다!!!!!!!!!!!

>>20 힝잉잉... 매우매우 신뢰 쌓아보고 같이 가고싶다.... (시무룩)
언젠가 갈테니 기대해 (대충 기다려 짤)

22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3:41:11

성운주 수경주 리라주 동월주 청윤주 캡틴 안녕하세요.

23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41:12

왜 10번이 군데군데 엉망이냐면 100다이스에서 4가 나와서..
(사실 보정 더 먹여서 한 40정도로 상승시킨 것)

24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41:29

다들 어서오세요

25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45:57

이지나 수경이는 괴이에 들어가면 어떤 반응일까... (사실 이지주가 괴이 설정에 대해 알고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참고로 익히 나왔지만 동월이는 괴이에선 장난기 대부분이 사라집니다?

26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50:24

뭔가 미묘하게 안전불감증처럼 굴지도 모르겠습니다.

27 희야주 (/UMKFwIvOw)

2023-12-11 (모두 수고..) 13:51:07

희소식: 노트북 살릴 수 있음 잘 켜짐 메인보드 손상도 없고 키스킨 덕분에 많이 안 젖었거니와 부식도 없음

희비교차 시점: 기사님 보는 전방에 인면양 배경화면 발사함 사회적 위신이 죽었음

고통: 기사님이 친절하시다 못해 쾌활하셔서 어이고 배경화면이 멋지네요 하심 나는 이런 반응을 바라는 게 아니라요 조금만 조용히 선생님

갱신.........

2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3:52:46

어쩌면 기사님도 쏜애플 팬일지 몰라요 👀👀👀👀 희야주 어서오세요~

29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3:54:03

>>26 안전불감증이라니 괴이고 뭐고 때려부순다는 마인드인가 (아님)

>>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인면양 발사라니.... (흐릿) 그래도 노트북을 살릴 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어섭셔 희야주!!!!!!!!!!!!!!!!!!!

3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3:55:14

희야주 어서오세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그 바탕화면이 노출되다니.. 중요한건 노트북이긴 하죠!

31 희야주 (/UMKFwIvOw)

2023-12-11 (모두 수고..) 13:57:43

하 나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로 활짝 웃는 건치 인면양에 산타모자랑 루돌프코 박은 합성버전이 배경이란 말이야... 사회적 위신 ㄹㅇ로 죽어버렸어🥲

3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58:17

어서오세요 희야주.

33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3:58:53

언제든 그냥 나가버린다. 마인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34 희야주 (/UMKFwIvOw)

2023-12-11 (모두 수고..) 13:59:41

안녕안녕~~~~~~~🥹 다들 쫀점 보내구 있니이

3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4:01:08

>>34 (친칠라류 대답 무릎에 올라타기)

36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4:03:12

>>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부터는 인면양 말고 인면조로 하도록 합시다.... (똑같다)

>>33 에에.... 그치만 언제든 나갈 수는 없는걸요.... (흐릿) 이리저리 구르고 부수고 죽이고 해야 나갈 수 있는 불합리한 곳.... (옆눈)

37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4:05:58

희야주 안녕하세요.

>>25 아주 어렴풋이 알고 있어요.
뭔가 나오기 전까진 자고 있을지도…

38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4:07:00

그게 전부인 캐니까요(?) 그걸(괴이+탈출불가) 알았으면 어장 참여도 못했을 것 같단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아.

소리소문 없는 실종자1되는거였겠군(?)

39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4:12:38

>>37 아니 자면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서 자면 안돼!!!!!!!!!! 8ㅁ8 동월이 환장해서 깨울지도요ㅋㅋㅋㅋㅋ 안일어나면 일단 깰때까지 옆에 지켜주겠지... 우리는 특수부대의 인연이 있으니까!!!! (?)

>>38 엩 괴이 때문에 어장까지 참여를 못한다구요....? 어어.... 그, 탈출 불가라고는 해도 탈출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입구에 붙어있으니까요...? 수경이라면 그거 보고 잘 따라했을것 같은데....

40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4:18:01

옛날이었다면..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져서.. 매뉴얼 보면 잘.. 따라할 것 같아요.

41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4:22:07

참고로 매뉴얼이나 수색일지 같은거 보면 가끔 (오염을 쉽게 알아채기 위한)동월이의 낙서가 적혀있기도 합니다.
대부분 불만이나 욕이긴 한데...
[괴이 설명] -> 이 자식들은 진짜 씨가 말라버릴때까지 썰어야해.
이런 식.
심심하면 언젠가 써올 예정?
누군가 보고싶다고 하면 일찍 쓰겠죠ㅎㅎ

42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4:22:43

>>40 ㅋㅋㅋㅋ지금이라도 잘 해준다니 다행이다... (쓰담쓰담) 그래도 혼자 가면 안돼요... 다쳐도 동월이가 다쳐야지 (?)

43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4:24:19

>>39 (웃음) 왠지 헤매이다 졸았다는 느낌…
긴장감이 부족한 애입니다.
깨우면 금방 일어나겠지만…

44 ◆TMmm6tsoPA (SqSiaaIEkw)

2023-12-11 (모두 수고..) 14:30:34

리라-은우
동월-은우,세은

확인했습니다. (사르륵)

45 이경주 (Sj8RCSu0io)

2023-12-11 (모두 수고..) 14:40:46

"살면서 문자를 이렇게 많이 받은 적음 처음인데..."

갱신!

46 아지주 (4WgXkJtMek)

2023-12-11 (모두 수고..) 14:41:17

situplay>1597029100>987-988 한밤중에 헉구역질해서 동월이가 응급실가고 응급실가서 검사한결과 뱃속에 가대해진 공룡이 있었으면 좋겠다(??: 응급실요? 그냥 죽이세요)

47 아지주 (4WgXkJtMek)

2023-12-11 (모두 수고..) 14:43:27

situplay>1597029129>18 나두 알려줘 은우 세은 둘다

48 아지주 (BXKkTiGT9g)

2023-12-11 (모두 수고..) 14:44:06

어제 솔직히 쫄아서 이벤트 참가못했는데 다들 순한맛이더라...

49 이경주 (Sj8RCSu0io)

2023-12-11 (모두 수고..) 14:44:44

>>48 아지 참가했으면 아지도 들렸을 거야

50 아지-수경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4:50:10

"아니야~ 분명 모두 수경이를 찾을거라구우"

수경의 자신감 없는 소리를 정신이 헤롱헤롱해서 그런 것으로 받아들인 모양이다. 평소같으면 더 강력하게 주장할 것을 그저 한마디 정도를 붙여두는 것으로 갈무리하니 말이다.

"이구아나랑 열렬히는 이제 잊어버려~! 소형이라는 애가 틀린게 아니라면 장난 친 걸 거야~!"
"그리고 수경이를 놔두고 돌아갈 순 없어~"
"우리 꼭 같이 돌아가는 거야~"

애초에 능력으로 그런 것이 가능한지 이런 상황에서 시험하다간 빠져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던 아지는 뭔가 아리송한 느낌이 든다. 뭔가를 잊어버린 듯한...

"그러면 양산 잘 쓰고 있어어~"

다시 집업을 걸쳐입고 먼 바다를 바라본다. 톡방은 아직 조용하다. 모두 노느라 바쁜 거려나~

"있잖아. 수경아..."
"살아서 돌아가면 뭘 가장 하고 싶어...?"

...플래그를 꽂기 시작했다.

51 아지주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4:50:31

situplay>1597029129>49 뭐가 들려?

52 아지주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4:51:12

아지 지가 폭탄 터트리든가 폭탄을 맞든가 했을걸...
무서워 난...(🐕 쫄음

53 이경주 (Sj8RCSu0io)

2023-12-11 (모두 수고..) 14:52:12

>>51 한아지.

(어제 이경인 내내 다른 캐릭터를 들고다녔다)

54 아지주 (Ach1oZSKUg)

2023-12-11 (모두 수고..) 14:53:08

>>53 그 의미의 <들렸다> 였냐고 ㅋㅋㅋㅋㅋㅋ

55 ◆TMmm6tsoPA (SqSiaaIEkw)

2023-12-11 (모두 수고..) 14:54:56

>>47 하지만 어제 아지 참가안해서 세은우에게 술김에 말한거 없는걸. (사르륵)

56 이경주 (Sj8RCSu0io)

2023-12-11 (모두 수고..) 14:55:42

>>54 주사가 사람을 들고 돌아다니는....

아지는 아직 마알랑하니까 들기 좋았을 텐데(?)

57 아지주 (yUNgYIoPfM)

2023-12-11 (모두 수고..) 14:55:58

>>55 우애앵 참가안한 사람은 안끼워주냐구~~

58 아지주 (yUNgYIoPfM)

2023-12-11 (모두 수고..) 14:56:40

>>56 이... 이게무슨 기상천외한

아지 피해다녔을걸 간지럽다고
들려올라갔으면 바둥거려서 떨어지려고 했을듯
그리고 피바다(????)

59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4:58:29

아지주 안녕하세요.

60 아지주 (HFMCQnlvpo)

2023-12-11 (모두 수고..) 14:58:44

이지주 하이!

61 아지주 (KYrddj95xI)

2023-12-11 (모두 수고..) 14:59:46

이지주 이지주 참가안한 사람은 저거 안시켜준대
그러니까 우리끼리 짝짜꿍하자

뒤늦게 새벽에 깨어난 아지랑 이지가 진심토크 한것임

62 아지주 (KYrddj95xI)

2023-12-11 (모두 수고..) 15:01:04

이지한테라면 아지 뭐든 알려줄 수 있어(책임질 수 없는 말)

63 이경주 (Sj8RCSu0io)

2023-12-11 (모두 수고..) 15:02:55

(팝콘)

64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03:19

"....."
아지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살짝 돌리기만 합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는 좋은 말이니까요. 부정하지는 않는 선인가 봅니다.

"...그런 거라면 더 미안해지네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는 플래그를 꽂는 아지의 말에..

"살아서 돌아가면.."
"세은 양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알아차리게 되면 신경쓰이게 만든 거일 것 같아서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거 너무 플래그같은데.. 라는 생각은 안하나 봅니다.

"날씨가..."
세상에 이젠 날씨마저 꾸물꾸물해져서 비가 올것같은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수경은 멍하게 바다를 보면서 뭐라뭐라 중얼거리는데요.

"...iℏ ∂t∂ ∣Ψ(t)⟩= H^ ∣Ψ(t)⟩..."*
"N S = e α+βE S +1A S ...."
**
그만 들읍시다. 물론 내버려둔다면 어찌저찌 연산을 해서 둘을 옮길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까지 정신차리는 시간이 너무 길 것 같을지도요

*페르미-디랙 통계중 일부
**슈뢰딩거 방정식 일부

65 ◆TMmm6tsoPA (SqSiaaIEkw)

2023-12-11 (모두 수고..) 15:04:58

...(흐릿)
아니.. 어제 세은우가 받은 말에 대한 반응을 너무 간략하게 써서 원하는 분 한정 퇴근후에 조금 더 길게 써주겠다는 말이었습.. 왜곡 안돼요..(흐릿)

66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15:07:01

.dice 1 2. = 2
1. 능력
2. 회색의 조력자

67 아지-수경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15:10:04

"뭐가 미안한데~?"
"나한테 미안한 거라면 안 그래도 돼~ 우리는 친구잖아~!"

지금까지 누군가가 아지의 행동을 지켜보았으면 알겠지만 아지는 이런 것을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수경에게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지 굳이 묻는 것이다.

"세은이한테 사과할 게 있어...?"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지 물어봐도 괜찮아...?"

아지가 수경에게 묻다가 깜빡 줄을 놓칠뻔 한다. 다행히 줄을 놓치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수경의 상태도 더불어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뭐라고 하는 거야~?"
"수경아~! 다시~ 4÷2는 뭐야~!"

눈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아지다. 그때쯤 멀리서 물이 첨벙거리기 시작한다. 첨벙거리며 물이 튀기는 현상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고래야~"

돌고래다. 돌고래들이 여러 마리 모여서 수경과 아지가 탄 플로트형 튜브를 모래사장 쪽으로 밀어주고 있었다. 아지는 괜찮겠다 싶어 줄을 잡은 손을 살짝 놓는다. 둘은 순조롭게 돌고래들에 의해 뭍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68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15:10:25

situplay>1597029129>65 (그럿군)

69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5:13:30

아지주 이경주 어섭셔!!!!!!!!!!!!!!!!!

>>43 그래도 그런 위험한 곳에서는 긴장감 가져야지... ^-ㅜ 탈출후에 이지 동월이한테 엄청 혼날것 같은데요.... 긴장하라고...

>>45 동월이는 이경이 능력 알더라도 문자 안했겠지... 워낙 흘러가는대로 사는 놈이라... (흐릿)

>>46 검사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죽은놈 검사해서 뭐해 부검이나 하지 (??)

70 아지주 (yJdJ/RA86g)

2023-12-11 (모두 수고..) 15:14:27

18세 남고생 의문의 사망... 뱃속에서 공룡 완구 나와

71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5:18:12

이경주 안녕하세요.

>>62 앗.이런 말 하시면…
나비에 스토크스 물어볼텐데요.

72 아지주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5:18:20

고교생을 의문사로 몰아간 공룡 완구 판매 중지 선언
무엇이 그에게 공룡을 먹였나... 인첨공 복지제도의 사각지대
공룡 완구 제조사 사무실 급습... 변기보다 깨끗해

73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5:18:22

>>70 그렇게 얘기하니까 장난감 삼켜서 죽은 철없는 18세 남고딩이 되어버렸는데... (흐릿)

74 아지주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5:19:09

>>71 나비에 스토크스...? 철현이 일상이었나 거기에 나온 그 어려운 건가...
나... 책임지지 못항 말을 해버럈어
아지는 바보란 말이야...

75 아지주 (hGFASDKcRs)

2023-12-11 (모두 수고..) 15:19:38

>>73 맞지 않아?(갸웃)(??????)

76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5:21:37

저는 무한 원숭이 정리도 좋아해요 (??)

>>75 아니 사인이 PTSD에 의한 쇼크사긴 한데... 사실 쇼크사는 쇼크사라 병원측에선 '장난감의 팽창으로 인한 쇼크사' 라고 명명해버릴 것 같기도 하고... (흐릿)

77 아지주 (WvUkQqEUqI)

2023-12-11 (모두 수고..) 15:22:41

>>76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동월이랑 병원의 관계 아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공룡 삼키고 죽은 철없는 남고생 되버린다구

78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22:57

"...그냥.. 있는 것 자체도 그렇고요.."
친구니까. 라는 말에 움찔합니다.

"친구는.. 안됩니다.."
친구라는 존재는 대부분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여기는 편인 만큼 좀 많이 꺼려지는 것일까요? 사과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건 고개를 돌립니다. 아마도 저지먼트에 있는듯없는듯도 있고. 세은과 연락이 끊긴 것이나.. 그런 종류를 복합적으로 생각한 거였겠지요.

"TYPE I , TYPE II-A , TYPE II-B , Heterotic A , Heterotic B...."
"....페아노공리계로 자연수를 정의하고.."
"집합 A의..."
요약하자면 나눗셈 정리를 줄줄 말하고 결론적으로

"2입니다."
라고 말하는군요. 그래도 논문이라던가 많이 읽는 타입이구나..

"..돌고래입니까?"
서서히 움직이는 것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되어서 아마 혼자였다면 반쯤 비명을 지르며 물 속으로 다이빙을 시도하는 일종의.. 추운곳에서 동사 직전에 옷을 벗으려 하는것과 비슷한 반대 행동을 했겠지만. 옆에 사람이 있다는 점은 아주 약간은 이성을 붙잡게 해서.. 돌고래가.. 육지 쪽으로 밀어주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돌고래가... 먼바다로 보내주는 겁니까..?"
그래도 일단 물어는 보는 수경입니다.

79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5:25:55

>>77 애린이가 알고있으니 애린이에게 해명을 맡기는걸로 (??)
덤으로 은우나 한양이도 알고있지 않을까요?? 나름 대장 부대장이라... 싸우다가 기절한거 데려가면 큰일나니 둘한테는 미리 말해놨겠죠... 아마?ㅋㅋㅋㅋㅋㅋㅋ

80 아지-수경 (i55huq3Cp.)

2023-12-11 (모두 수고..) 15:29:27

"사람이 살다 보면 한번쯤 바다에 표류할 수도 있지~!"
"누구나 겪는 일 이야~ 괜찮아~"

긍정도 이정도면 병이다. 어쩌면 작열하는 태양 아래 아지도 조금씩 맛이 가기 시작한 걸지도 모르겠다. 아저씨처럼 괜찮다고 얘기하고는 친구는 안된다는 수경을 동그란 눈으로 본다.

"왜~? 수경이는 나랑 친구하기 싫어~?"

풀 죽은 강아지같이 되어서 묻는 것이다. 어쩌면 수경이에게도 혜우처럼 깊은 사정이 있을까?

"대답하기 싫으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어~"
"아아~ 비 안 왔으면 좋겠다아"

그렇게 화제를 돌리며 하늘로 시선을 던져올리는 것이다.

"정답은 맞는데 왠지 멀리 돌아온 것 같은데에..."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이제이라든가 그런 대답은 안 나왔으니 다행이지 않을까.

"응~ 돌고래야~"
"먼 바다로...? 아니아니... 기왕이면 육지로 보내줬으면 좋겠는데에"

돌고래들이 튜브 밑에서 첨벙이며 둘을 옮겨주는 동안 아지는 자신의 원형 튜브를 챙긴다. 이걸 잊어버리지 않을 정신은 있나보다.

81 아지주 (i55huq3Cp.)

2023-12-11 (모두 수고..) 15:30:14

situplay>1597029129>79 동월이의 불명예를 방지해줄 소중한 세명...

82 아지주 (InVHucH0C2)

2023-12-11 (모두 수고..) 15:31:29

수경이 너무 웃겨 반쯤 비명지르며 뛰어내린대... 아지가 있어서 다행이다 솔직히 아지가 수경이 있어서 다행인거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38:49

"....그래도 제가 그렇게 표류할 거라고는 다들 생각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텔레포터가 표류? 무슨소리야... 라고 말해져도 이상한게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긴 합니다.
친구라는 말에 침묵합니다.

"비가 오면.. 거대한 물 속에 있는 거 같을 것 같아요."
그러면... 같은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먼바다로 나가면 둘은 모르지만 디스트로이어가 와서 1분준다 겠지만 섬 쪽으로 가니까 다행인 겁니다...

"나쁜 것만 몰고 다니니까.. 그런 겁니다."
친구에 대한 말을 망설이는 듯하다가 말합니다. 평소였다면 절대로 말하지 않을 일이겠지만. 지치고 상태가 별로여서 무심코 나온 말이었을까요... 돌고래 덕분에 잠깐 첨벙거리면 모래사장에 닿을 정도인 거리까지 밀려온 것 같습니다.

84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39:59

>>82

멘탈이 나가버린 거지만 웃기다니 수용하겠습니다(?)

85 아지-수경 (MQoI/CdmWs)

2023-12-11 (모두 수고..) 15:46:33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잠시 수경이 텔레포터라는 사실을 까먹은 아지다. 아지는 사실 친구들의 능력을 자주 까먹곤 한다. 아지에게 중요한 건 친구가 누구고 어떤 사람이냐이지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응... 그러면 우리는 거대한 바다에 갇힌 물고기가 되는 걸까아"

수경이와 같이 지느러미를 흔들며 헤엄치는 건 물론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지금으로썬 비구름이 둘에게 영 좋지 않은 징조라는 것은 분명하다.

"수경이 친구가 나쁜 일만 당하기라도 했던 거야...?"

아지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방긋 웃어 보인다.

"징크스구나아~ 있잖아 그럼 내가 깨줄게~!"
"나한테는 항상 좋은 일만 생기거든~ 조금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결국은 좋은 일이 되는 거야~ 그러니까 나랑 친구 하자~!"

아지는 튜브에 앉아서 다리를 물 속으로 가라앉히고 돌고래들에게 고맙다며 쓰다듬어 준 다음 수경에게 손을 내민다.

"가자 수경아아~"

잡는 것은 자유일 것이다.

86 아지주 (MQoI/CdmWs)

2023-12-11 (모두 수고..) 15:47:50

이구아나랑 열렬히 나왔을때부터 솔직히 터졌다
안쓰럽지만 재밌어

87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51:32

.dice 1 100. = 31

88 아지주 (raSMr8l0sc)

2023-12-11 (모두 수고..) 15:53:02

>>87 왠지 안잡을 것 같은 수치군

89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57:15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웃어도 할말은 없겠지만.

"물고기는..."
어떤 그림이 떠오른 것 같습니다. 물고기가 풍선에 매달리고, 사람은 족쇄를 매고 들어가려는 것이던가요?

"....당장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친구라는 존재가 거의 없는 만큼, 새롭게 누군가를 친구로 생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만큼 누군라는 친구라고 여길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가..갑시다."
잡을지 말지 고민하지만. 입술을 깨물며, 혼자서 내려오려 합니다. 바닥에 발이 닿긴 하니까. 빨리 뛰어서 모래사장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물이 다리를 잡아당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게 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막레.. 에 가까워진 것 같네요. 막레를 주시거나... 더 잇고 싶으시다면 이으셔도 됩니다

90 아지주 (LmGxjzGBSk)

2023-12-11 (모두 수고..) 15:57:46

저번에 아지 목떡같다는 하베트롯 피치변경해버ㅏㅆ는데
Mp3 파일 익명으로 올리는 사이트를 모르겠어

91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5:57:58

멘탈지수를 좀 높이고 싶었는데 일상 돌리면서 까인 것을 0으로 채우는 것도 힘든 수치가 나왔습니다.

92 아지주 (LmGxjzGBSk)

2023-12-11 (모두 수고..) 15:58:10

뭐 그냥 상상하라고 할까(귀찮음)

93 아지주 (LmGxjzGBSk)

2023-12-11 (모두 수고..) 15:58:42

>>91 그 다이스 멘탈수치 높이는 거였어? 이런...

94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6:00:00

>>0

삑.
소리가 울리면
권총을 뽑아 한 발 쏘고 탄창 교체 후 다시 격발합니다.

삑.
소리가 다시 울리면
줄 지은 셋의 타겟을 차례로 한 발씩 늘려가며 속사합니다.

삑.
소리가 마지막으로 울릴 때
전방 45도 각도로 제각기 떨어진 타겟을 번갈아 명중시킵니다.

"……"

연기가 새어나오는 권총을 조작해 비어있음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안전해진 권총을 내리고 주위를 살펴 탄창을 회수하려 합니다.
그런데, 분명 바닥에 떨어져 있어야 할 탄창이 타겟과 겹쳐 억지로 끼어있었습니다.
마치 공간이 째로 '뒤틀린' 것 같았습니다.

95 아지-수경 (KlEyRlKb.w)

2023-12-11 (모두 수고..) 16:05:38

"그러면 내킬 때 나를 친구라고 생각해줘~!"
"나는 아무때나 괜찮다구~"

그러고서 방긋방긋 웃는 것이다. 사실 지금도 수경을 멋대로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아지다.

"가자아~"

혼자서 내려오는 수경이지만 지금까지 수경이 해왔던 방어적인 행동들로 보아 아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 은 아닌 듯하다. 자연스레 손을 거두고 수경을 따라 걷는 것이다. 다리가 무거운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으아아 집에 왔다아아~"

양손을 치켜들고서 자기 집도 아닌 주제에 집에 왔다며 티란 티는 다 내는 아지다. 두 개의 튜브는 무거워서 아무데나 떠내려가지 않을 만한 곳에 던져놓았다.

"수경아아 뭐라도 마시거나 먹어야 하지 않아~? 6시간이나 거기에 있었다며~"

2층 건물이 있는 쪽을 가리키며 수경에게 같이 가자는 손짓을 하는 것이다.

// 그럼 심심하니가 더 이어야지!!

96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6:07:10

삑 그리고 다음 예 삑 그리고 다음

97 아지주 (Hbry8Zs/EI)

2023-12-11 (모두 수고..) 16:14:07

>>96 대형마트 캐셔인줄

2시간이나 붕 떠버렸어 뭐 하지
수경이랑 둥가둥가 해야지(수경:?)

98 아지주 (0Ch42JRO5s)

2023-12-11 (모두 수고..) 16:21:13

"아빠아 난 왜 맨날 넘어져~? 걔네들 말대로 내가 덜렁이에 느림보인가 봐..."
"아지야. 아빠가 비밀 하나를 알려줄게."

과거 한 토막, 아지 가치관의 출처

99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6:25:05

아빠 : " 덜렁이에 느림보가 아니라 느림보에 덜렁이란다. 순서를 중요시 해야지. "
(아님) (잡혀감)

100 아지주 (kWw71PB372)

2023-12-11 (모두 수고..) 16:27:47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우와아아아앙 하고 울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한테 애 울리지 말라고 등짝맞는 소리

101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6:28:02

오호 의미심장:3

갱신할게에!!!XD

102 아지주 (BXKkTiGT9g)

2023-12-11 (모두 수고..) 16:29:11

여로주 하이~

103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6:30:51

여로주 어섭셔!!!!!!!!!!!!!!!!!!!!

>>100 그렇게 정해진 아지의 가치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과는 별개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104 수경 - 아지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6:32:56

"...."
가타부타 얘기를 하지 않고 묵묵부답입니다. 언제 부를 수 있을지.. 알기 어려운 행동이군요.

모래사장 위에 도착하고 나서 아지에게 단톡방에 올란 건 탈출했다고 알려야 하지 않냐는 말을 합니다.
"찾으러 오면 폐니까요.." 라는 말을 했을지도요? 그리고 아지의 제안을 듣고는..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는 그것보다는 소금기를 씻어내고 자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많이 지치긴 한 것인지 마시거나 먹을 거라는 말에 미미하게 반응을 보이긴 하면서, 점점 말소리가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수경이 보통 다른 외진 데에서 잤으니까 지금 저 방 안에 자는 거 아닐 텐데.

105 아지주 (385HeZ2wiI)

2023-12-11 (모두 수고..) 16:34:35

아지의 가치관... 아빠는 모때따(ㅋㅋㅋㅋㅋ

아마 아지 너한테는 남들보다 조금 실수하고 잘 넘어지는 대신에 친구들을 웃게 하는 재능이 있단다
사람들에게는 다 그런 좋은 점이 있어
항상 좋은 점들을 보며 살아가는 아지가 되렴

같은 내용일거 같긴 함

106 아지주 (385HeZ2wiI)

2023-12-11 (모두 수고..) 16:34:52

애들 엄마/아빠되면 자식한테 뭐가르칠지 궁금하다

107 아지-수경 (385HeZ2wiI)

2023-12-11 (모두 수고..) 16:38:17

"그렇네에~"
"육지로 올라와서 너무 안심한 바람에 까먹을 뻔했어~"

수경이는 시야가 넓구나~ 하고 생각하며 단톡방에 탈출했다고 톡을 올리는 것이다. 아까 찍어두었던 돌고래들의 모습도 같이 올렸다.

"그렇구나아 하긴 피곤하겠어~ 팔도 아프지~?"
"그럼 씻고 있을래~? 내가 주방에 물 준비해 둘게~"

그러고서 방실방실 웃어보이는 아지다. 조금 피곤한 기색은 있지만 여전히 웃을 수 있는 기력이 남아있는 것 같다.

// 수경이가 아무리 봐도 피곤해 보이는군... 그러면 이걸 막레로 하자!!

108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6:38:35

여로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빠네요.

109 아지주 (385HeZ2wiI)

2023-12-11 (모두 수고..) 16:40:36

situplay>1597029129>106 아지는 자기가 항상 생각하는 것
결국엔 모든 일은 좋은 쪽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단다
이런 힘든 일도 지나고 보면 예쁜 추억이 되어있단다 같은 것

... 이지만 자식이 생길때쯤이면 아지도 많은 일을 겪어서
두번째 것은 자식이 조금 힘든 일 겪고 있을 때는 말해줘도
첫번째 것은 <결국 모든 일은 좋은 쪽으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덕분에 진짜 좋은 쪽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단다> 정도로 바꿔서 말해줄듯

110 아지주 (385HeZ2wiI)

2023-12-11 (모두 수고..) 16:41:22

>>108 아지가 아마 인첨공 저지먼트들 중 좋은 엄마 아빠를 둔 사람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함(나쁜 부모와 아예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보며)

111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6:41:46

좋은 아부지네!!
두 사람 일상 고생했고....

>>106 여로에게 자식.... 자식......... 도망쳐 여로 주니어!!!!(?

112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6:43:33

>>106
희?망편 : 울고 싶으면 울어라. 도망가고 싶으면 도망가도 돼.
하지만 그 어느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일단 부딪혀.
때로는 머리부터 깨야 도움이 될 때도 있는 법이야.

절망편 : 뭐든 썰면 된다.
내가 그렇게 살아왔거든.

같은 느낌이려나?
사실 깊게 생각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113 아지주 (knI3c18hvU)

2023-12-11 (모두 수고..) 16:44:44

갑자기 다같이 어린애를 맡아줘야하는 상황에 처한 저지먼트들도 보고싳다
반응 다 다를거같애

114 아지주 (knI3c18hvU)

2023-12-11 (모두 수고..) 16:45:34

>>111 여로 주니어도 여로같은 스타일이거나 한술 더 뜰거라고는 생각안해봤나(????)

>>112 둘다 희망편 아니야?(???)

115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6:48:47

>>113 어린애한테 발려서 시체가 된 동월이 (?)

>>114 음... 설명을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희망편은 '이러이러하니까, 힘들땐 그냥 마구잡이로 썰어봐!' 라면,
절망편은 '썰어! 썰어!! 썰어!!!' 같은 느낌이라...

116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6:54:58

>>114 한 술 더 뜨면 여로땅 혈압 올라ㅌㅋㅋ큐ㅠㅠㅠㅠ

>>113 여로땅은 아이들 잘 놀아준다! 애기들 좋아해:3

117 아지주 (knI3c18hvU)

2023-12-11 (모두 수고..) 16:56:56

>>115 결론은 썰어군(?)
그러게 희망편은 납득을 하기 쉽겠지만 무작정 썰어버리면(흐릿)
동월이가 애랑 잘 놀아줄 줄 알았는데 눈높이 맞춤형 교육(??)

>>116 ㅋㅋㅋㅋㅋ 여로는 애기 좋아하는구나 애기보는 여로 보고싶다

118 아지주 (knI3c18hvU)

2023-12-11 (모두 수고..) 16:57:18

다음 일상 소재는 정해졌다......
애보기 시킬거야... 상대가 누구든...(?)

119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6:59:11

>>115 썰어썰어썰엌ㅋㅋㅋㅋㅋ 너무햌ㅋㅋㅋㅋ

120 아지주 (0Ch42JRO5s)

2023-12-11 (모두 수고..) 17:00:28

근데 여로 여로 자기랑 똑같거나 한술 더 뜨는 사람 보면 열 올라...?
내로남불 아냐?(??)

121 아지주 (TBVJc.nsHM)

2023-12-11 (모두 수고..) 17:02:00

1시간 붕 떴다...

경진주가 주문한 상탈아지 그려야 하나?(죽을상)

122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02:20

>>120 아!!!(미간짚) 이런 정도라:3c

여로땅은 내로남불 맞아:3 이거 오너 피셜이라구!>:3

123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7:02:28

>>110 과연. (웃음)

엄마가 된 이지…
"…아시겠나요…?"(쓰담쓰담)
"당하고 살지 마세요."

12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7:04:19

어..아까 분명 3시였는데 눈 붙이고 나니까 벌써 5시..

125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07:32

아마 여로땅은 자식에게 이건 확실히 가르칠 걸.

"널 싫어하는 자에게 시치미 뚝 떼고 더욱 다가가라. 일부러 죽을 것처럼 행동해서 방심하게 만들고 주도면밀하게 사회적 체면을 하나하나 없애라."
"눈에 보이는 건 금방 덮히지만, 보이지 않는 건 더 큰 무언가로 덮지 않는 이상 계속 따라다닐 거란다"

"은혜는 두 배로 원한은 4배로. 알았지?"


이거 저지먼트가 아니라 스킬아웃인 게....(흐릿)

126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07:47

청윤주 어서와!!

127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7:08:24

>>117 동월이는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애기들한텐 손을 못대니...
애기들이 공격해오면 동월이는 방어력 0(어쩌면 마이너스)의 상태로 뚜까 맞습니다.

>>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이녀석 살아온 인생이 그런걸요... (흐릿)

청윤주 다시 어섭셔~~~

128 아지주 (mt3vjAYh0c)

2023-12-11 (모두 수고..) 17:10:46

상탈아지 진짜 그릴 맛 안 나네(죽을상)(포기하고 옴)

>>123 다정한 듯한데 말에 뼈가 있는걸ㅋㅋㅋㅋ

>>124 청윤주 하이

>>125 원한은 4배로... 애가 어떻게 클지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

129 아지주 (mt3vjAYh0c)

2023-12-11 (모두 수고..) 17:11:12

>>127 동월이 귀여운 면이 있군(끄덕)

13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7:12:45

>>113 어린 리라 잘 돌봐줬으니 괜찮..겠죠?

131 아지주 (6wEP2oVp8I)

2023-12-11 (모두 수고..) 17:13:07

>>130 청윤이는 경력자 인정

132 아지주 (Ach1oZSKUg)

2023-12-11 (모두 수고..) 17:14:52

나 심심해!!!!

133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7:18:00

청윤주 안녕하세요.

134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7:18:23

수고하셨어요 아지주.

아이... 속으로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의외로 잘 돌보겠지요

135 아지주 (Ohg.OtHjXk)

2023-12-11 (모두 수고..) 17:18:55

수경주도 고생했어!

의외로 잘 돌보는구나 진짜 의외면서도 멋지다

136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22:23

일상을... 구해봐...?

137 아지주 (5M0wq7lxpI)

2023-12-11 (모두 수고..) 17:25:14

일상...?
나 6시까지밖에 못하는데 애매하긴 한데
여로주 괜찮으면 달려...?

138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26:47

나도 멀미 있어서 도중에 끊길 예정이지만... 고...?

139 아지주 (OIFOCjDfLY)

2023-12-11 (모두 수고..) 17:28:07

고!!

애보기 해도 괜찮아? ㅋㅋㅋ
아니면 원하는 상황 있어?

140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32:43

애보기???? 난 좋아! 선레만 부탁할게!!! 손이 얼엇거

141 아지주 (Dr5xMFmfWk)

2023-12-11 (모두 수고..) 17:33:26

손도 얼고 멀미도 나고
그런데 일상을 구해???

아주 맘에 든다 여로주!!!!!!!!!!!!! 기다리고 있어!!!!!!!!!

142 동 월 - 윤 금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7:36:43

일단 대충 다 털어진 것 같은 가방을 내려놓고서, 금이 건넨 드론을 조심스레 받아 천천히 살펴본다.
구조는... 음, 전혀 모르겠다. 설명서를 보고 조립하는 것 정도야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완성된 것을 겉에서 살펴보는 것 정도로는 알 수 있는게 없는 것이다.

" 어... 조종법은 금방 배우는거야? "
" 나야 날려보게 해주면 고맙지만. "

사실 잘 날릴 자신은 없었다. 그 흔한 RC카도 한번 잡아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비행이라니 미리 공부를 해놓는 편이 좋을것 같았다.
작은거라도 값이 꽤 나갈텐데, 바닥에 꼬라박아서 항공 사고를 내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 뭐야. 생각보다 튼튼하네? "

벽에 부딪힌다는게 스치듯 부딪힌 것인지, 아니면 카미카제 마냥 꼬라박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부딪히고도 살아남았다면 튼튼한 것일테다.

" 잘하면 이것도 무기로 쓸 수 있지 않을까...? "

드론의 프로펠러도 꽤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았겠지만, 폭탄을 장착하고 카미카제 작전을 쓴다던가 (근데 아마 금이 굉장히 싫어할 것 같다)
아니면 자신의 능력으로 강화하고, 적들의 옆을 스치듯이 지나가며 크고 작은 자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것 같다.
금이 조종을 얼마나 잘하는진 모르겠지만, 괜찮은 작전 아닐까?

" 에.... 일단 다 털긴 했는데, 나중에 세탁은 한번 해야할것 같은데. "

아무래도 모래가 가방의 미세한 틈까지 파고들어간지라, 손이나 에어 스프레이로는 털어지지 않는 부분이 꽤 있었다. 별로 보기도 안좋고, 위생적으로도 별로니까 세탁은 필수적일것 같다.

" 그러고보니 1층에 공용 세탁실이 있던것 같은데. 거기라도 가볼래? "

손가락으로 저 뒤의 숙소를 가리켰다.

143 아지-여로 (Dr5xMFmfWk)

2023-12-11 (모두 수고..) 17:41:06

몇분 전 아지는 울고있는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의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왜 울고있는지 묻자 아이는 놀다가 집에 가는 중에 길을 잃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구나아~ 괜찮아~ 형아가 집 찾아줄게에~ 혹시 집 주소 알아~?"

집 주소는 모른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그러나 엄마의 전화번호는 안대서 아지가 다행히 아이의 엄마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일하는 중인 아이의 엄마는 당장 올 수 없으니 일이 끝날 때까지만 잠시 아이를 봐달라고 하였다.

"사례는 꼭 할게요. 미안해요..."
"아아~ 괜찮아요오~ 저도 마침 심심했고~ 건우 잘 달래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렇게 전화는 끊겼다. 그러자 건우라는 이름의 아이가 훌쩍거리며 묻는다.

"우리 엄마 온대...?"
"응~ 조금 이따 데리러 오신대~ 건우는 형아랑 기다리고 있자~"
"싫어... 엄마 보고 싶어..."
"씩씩하게 기다려야 엄마가 빨리 오시지~"

그렇게 아이를 달래며 주변을 살펴본다. 어딘가 실내에 들어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그러고보니 이 근방이 여로네 자취방이었나? 아지는 여로의 새 자취방 주소를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났다. 이곳이 맞는지 긴가민가하면서도 벨을 눌러본다. 넷이 같이 산다고 했으니 그중 한명이라도 문을 열어주지 않을까?

14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7:45:03

저녁도 중국집 볶음밥을 먹었는데 느글느글하네요.. 청윤이 대단하다(?)

145 아지주 (ccbToRTjn6)

2023-12-11 (모두 수고..) 17:45:27

2연속 볶음밥인가 대단해!!

146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45:57

.dice 1 10. = 9 이건 여로땅

147 아지주 (Hbry8Zs/EI)

2023-12-11 (모두 수고..) 17:46:12

그런데 청윤주가 볶음밥 얘기하니까 나도 먹고 싶어

148 최현서 - 훈련 (99CSFcVRUA)

2023-12-11 (모두 수고..) 17:46:17

>>0
생각에 잠겨 있어도 식사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식사조차 휴식이 될 정도로 생각에 잠겨 있기 때문일까.
어슴푸레한 방이 있다.
입구는 열려 있었으나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있는 어느 작은 연구소였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안에서 나는 인기척이라고는 둘밖에 없었다.
그중 한 사람은 실험실 입구의 테이블에 앉아 식어버린 빵을 씹고있는 오렌지색의 여학생이었고, 나머지 한 사람은 작게 마련된 주방 한 켠에서 냄리를 앞에 두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초로의 남성이었다. 남성은 냄비를 젓던 국자를 멈추고 여학생에게 말했다.

"현서양, 휴가는 끝난거 아니었나?"

질문을 받은 현서는 주방을 바라보며 빵을 뜯던 손을 멈추었다.

"서류 정리정도는 휴가중에 해뒀으니까요."

"근면하네."

글쎄요. 현서는 목구멍 안으로 말을 삼켰다.
금방이라도 말이 튀어나올것 같아서인지 그녀는 입에 마개를 차듯 빵을 뜯어먹었다.

"뭐, 3학년 한 사람이 하루 빠진다고 무너질 정도의 저지먼트가 아니니까요. 사람이니까 가끔은 리프레쉬가 필요한거에요."
"네가 말이지."

한숨을 쉬는 남자에 맞추듯 안그렇냐며 동의를 구한 뒤 그녀는 의자에 눕듯이 늘어졌다.
현서는 떠올렸다. 아침, 일을 나가려는 부모님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그것은 자신에 관한 일이었다.
넌더리가 난다.
벌어들이는 돈이 많은 만큼 나에게 나가는 돈 역시 많다. 밑이 빠져있는 독. 지금의 내 꼴은 딱 그런 것이었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제 필요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말한다 해도 본심이 아니리라.

"그러면 온김에 오늘치 커리큘럼은..."

"하루쯤은, 안해도 되겠지."

남자는 현서의 말을 끊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처럼 그녀의 앞에 뜨거운 스튜를 한 그릇 떠서 내놓고는 자리에 앉아 오래된 신문을 펼쳐들었다.
서투른 사람이구나. 예전부터 지금 이 시점까지.

"그래도 해야죠."

현서는 손가락을 들고 앉은 자리에서 실험용 암실의 벽에 달린 표적을 맞추어 보였다.
짧은 순간 선이 점멸하고 벽에는 타버린 듯한 흔적이 남았다.

"보통이구만."

"그렇죠?"

149 아지주 (Hbry8Zs/EI)

2023-12-11 (모두 수고..) 17:46:27

>>146 와앗 무슨 다이스야 마해줘!

150 아지주 (Hbry8Zs/EI)

2023-12-11 (모두 수고..) 17:47:04

근면성실하다 현서야
현서주 하이

15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7:47:53

현서주도 어서오세요!

152 현서주 (99CSFcVRUA)

2023-12-11 (모두 수고..) 17:48:06

다들안녀엉!!!!!!!!!

153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7:48:50

현서주 어섭셔!!!!!!!!!!!!!!!!!!!!!!!!!!!!

154 아지주 (J1kQ//D2Ck)

2023-12-11 (모두 수고..) 17:49:43

여로주 나 갔다올게!!

155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50:43

오키!

>>144 중국식은 아무래도 라드를 주로 쓰니까..

156 여로주:3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7:51:40

다녀와 아지주! 현서주 어서와!!!

157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7:58:58

라드 기름기 쩔어서 느글거리지만, 그래두 맛은 있으니깐... :3c (튀김도 잘 못먹는 참치)

158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7:59:46

(누가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인데)
애린주도 어섭셔!!!!!!!!!!!!!!!!!!!!!!!
아지주 다녀십셔!!!!!!!!!!!!!!!!!

159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8:02:22

>>158 앜 (격한 인사에 쓰러짐)

다들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오늘 비 엄청 오네~~~

16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8:02:51

애린주도 어서오시고 아지주 다녀오세요!

161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8:03:51

>>160 볶음밥 먹은 청윤주에겐 이 쓰다듬이다! (볶볶볶볶)

162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18:06:11

현서주 애린주 안녕하세요.

163 동 월 - 훈련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06:15

>>0

[월아! 거긴 안된다니까!]
' 그래요 선배님. 거긴 해민 선베한테... '
" 걔 한군데밖에 안가잖아. 그렇게 하기로 정했으니까 걔도 남은거고. "
[그치만...]
" 됐어. 간다. "

-

이건 뭐지.
주마등인가 뭔가 그건가.
이 나이에 주마등을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팔... 다리.... 배.... 등.... 이 느낌은 머리까지인가.
상처가 없는 곳이 없다.
덕분에 피도 안나는 곳이 없고.
이만큼 피를 흘려보기도 처음인데....
저번에 디스트로이어와 싸울때도 이만큼은 안다쳤는데.
아니, 오히려 그 때가 제일 안다쳤던 때일까.
미치겠네. 아직 죽고싶진 않았는데.

별의 별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고 있는 와중, 무엇인가가 동월에게 접근한다.
아, 피할 자신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건 끝인데. 아직 하고싶은게 참 많았다.
죽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던것 같은데.

저지먼트로써 조금 더, 인첨공을 깨끗하게 만들고 싶었다.
부장한테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해주고 싶었다.
세은이한테 푸딩 하나 더 만들어주고 싶었다.
쀼장넴 자이로드롭 한번 타보고 싶었다.
애린이가 실종당하지 않고 무사히 졸업하는것도 보고싶었다.
수경이 자존감이 높아지길 바랬다.
랑과 한번 더 붙어 결판을 내보고 싶었다.
성운이한테 장난 한번 더 걸어보고 싶었다.
리라와 그때 그 커리큘럼실의 비밀을 파헤쳐보고 싶었다.
경진이와 요리 한번 더 하고 싶었다.
혜우와 유령의 집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경이와 활쏘기를 해보고 싶었다.
아지와 놀이공원 가기로 했었다.
괴이부한테 해줄 말도 참 많았지.

그런데 이젠, 끝인걸까.
무전기가 시끄럽다.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도 않아.
멱살이 붙잡혔다.
들어올려지는 기분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게 마지막....
그 때,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었다. 굉장히 다정하게.
" 뭔, "

이라고 생각한 그 때에, 그것은 팔을 휘둘러 나를 집어던졌다.
몸이 붕 뜨는 부유감이 짙어지고, 어딘가에 강하게 부딪혔다.
그래도 죽을 정도는 아닌가.

" 쿠흑, 켁, 케흑... "

하지만 몸의 상처가 많았기에, 부딪힌 충격으로 피를 몇 번 뱉어내고서 주변을 둘러본다.
여긴.... 진입지점이다. 괴이에서 빠져나온 모양이다. 어째서? 따위를 생각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빠져나왔으니, 죽기 싫다는 바램을 이루기 위해선 손이라도 어떻게든 움직여야 한다.

" 현재 위치.... 도움 요청..... 썩을. "

단 두 가지만 적어 두 사람에게 보내자마자 손에 힘을 잃고 휴대폰을 떨어트렸다. 원래라면 같은 류애린 한 명에게만 연락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 상태로 병원에 가지 않으면 말 그대로 죽을테니...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고양이같은 후배님에게도 연락을 넣어두었다. 오자마자 한소리 듣는건 아닌가 몰라.
누군가가 동월을 봤다면, 온 몸에 가시 같은것이 꽂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테다.
계속해서 졸린 눈이 감기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며, 정신을 유지한채로 벽에 기대앉아있었다.

164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18:06:49

퇴근갱신! 일상 돌릴 사람 찾는다-!!

165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07:03

>>159 핫하하 이 겼 다!!!!!!!!! (위에 올라가서 승리포즈)

비.... 비............ (어제 세차했다) (격하게 우는중)

166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8:08:34

오..동월아.. 잊혀진 친구가 도와준거구나(?)

167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09:54

하냥주도 어섭셔!!!!!!!!!!!!!!! 일상..... (오늘 아마 야근) (따흐흑)

168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11:31

>>166 그건 몰?루요? 괴이의 불합리함이나 변칙일수도 있겠죠? :3 (?)

169 여로땅 - 아지챤과 거누!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8:12:10

170 여로땅 - 아지챤과 거누! (sJY3WOks9g)

2023-12-11 (모두 수고..) 18:12:26

다들 아서와!!!
집.. .에 가서 다시 써야하나....(눈물)

171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13:11

어이고 날리셨구만.... (토닥토닥)

172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8:16:07

>>162 이지주도 아녕~~~ (뽀요뽀요)

월월아~~~!!! ㄴㅇ0ㅇㄱ

>>165 앗... 아아... 큰맘먹고 세차하면 비오고...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169 Aㅏ... (담쓰담쓰담쓰담쓰)

173 동월주 (.XFLKhlugc)

2023-12-11 (모두 수고..) 18:18:11

>>172 괜찮다! 살았으니 됐다! (?)

흑흑흑흑..... 하늘은 날 싫어하는게 분명해.... (그래서 동월이를 저지경으로 만들었나요?) (네) (동월:야)

17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8:25:07

여로주는 오늘도 레스를 날리셨...

175 랑이 - 아지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8:50:34

situplay>1597029088>916
"그럼 아무 말도 안 해야겠네."

확실한 대답을 하는 게 아니라 아예 말을 안 하겠다는 선택지를 고를 줄은 몰랐을것이다 하하
물론 농담이다, 금지라고 해도 무슨 강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이건 마음가짐의 문제니까.

"그럼 물 좀 먹었겠네."
"그래."

얘를 모래에 묻어놓고 밀물이 들어오는데 냅뒀다고? 랑은 월의 만행(?)을 듣고 흠, 하고 팔짱을 꼈다. 묻어버릴까(?)
그리곤 아지의 뒷담 혹은 경고에 알겠다며 대답한 뒤에, 해가 진 뒤에 찍을 사진에 대한 말을 듣고 고갤 끄덕인다. 아마 그렇겠지.

"...나도."

꼭 이 자리에 있기 때문은 아니다. 그저, 아무 일 없이. 걱정 없이, 마냥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계속되었으면 했을 뿐.
오늘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지의 말에 나지막히 동의하던 랑은 수평선에서 눈을 떼고 발코니 안으로 몸을 돌렸다.

"밥 먹고 나갈 거냐."

176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8:51:49

월요일
죽어!!!!!!(죽음)

어흑흑 힘들어... 다들 안녕...

177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8:53:55

>>173 살아서 다행이긴 한데!! 거 일단 약조했던대로 멍석 말아서 가야겠구먼, 🤔

애린 : [아무튼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참는단 내용]

ㄴㅇ0ㅇㄱ 월월이 애껴욧! (홋치)
그치만 염통 쫄깃해지는 서사는 종종 필요하긴 하디...

17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8:54:15

랑주 어서오세요!

179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8:54:55

하냐냥주 랑랑주 안녕녕~~~ (더블 복복복복복복복복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으에, 배불러. :3 넘 많이 먹어서 돼지 됨.

180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18:58:01

다들 안녕인겨-! 저녁 먹고와따!

181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9:03:56

랑주도 어섭셔!!!!!!!!!!!!!!!

>>177 핫하하 그럴줄 알고 혜우우도 불러놨지!!!!!!!!!!!!!

동월 : (모른척) (휘파람) (와중에 아파서 쓰러져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씩은 필요하져~~ (가?끔) 그러는 점례 서사도 항상 최루탄이잖아!!!!!!!!!! (오열)

182 성운 - 혜우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07:49

situplay>1597029100>943

산들바람이 분다.
바람과, 별과, 하늘과, 바다, 땅, 그리고 소년만이 지금 이 순간 혜우의 앞에 있었다.
나직이 이름을 부르자, 한쪽 어깨에 기대어있던 온기가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혜우를 바라본다. “응?” 하고 나직이 콧소리로 하는 대답과 함께, 조그만 녀석은 아무런 저항 없이 혜우가 부드럽게 떠미는 대로 밀려 바닥에 폴싹 하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눈은 조금 땡그래졌지만, 경계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은 없다. 흘러내린 어두운 타래에 뒤덮여, 다른 것들을 뒤로 하고 외따로 떨어진 듯한 이 고립감이 묘하게 흡족했다. 잠깐 커졌던 눈도 여태껏 겪어본 적 없던 편안함에 다시 원래의 모양을 찾다 못해 조금 더 가늘어져 눈웃음을 짓는 것처럼 되었다. 조금 다시 졸린 것 같다. 이번에는 뭘 하려는 걸까,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검푸른 머리카락이 커튼처럼 쏟아질 때, 성운은 자신이 깊은 물 속으로 푹 잠겨들어가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러나 싫지 않았다. 깊은 물 한가운데에서도, 낯선 자색의 별은 색채를 잃지 않고 혜우의 말에 눈웃음을 지으며 혜우를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저 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별들은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다. 발밑에 있는 별은 너무 많은 이들의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혜우의 손끝에 닿는 별이 여기 있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짙푸른 어둠을 헤치고 다가오는 달에, 소년은 눈을 동그랗게 뜰 수밖에 없었다. 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데 이상할 정도로 저항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더 당황스러웠다. 달빛마저 가린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색이라곤 소년의 보라색 눈동자뿐이었지만, 다가갈수록 따뜻해지는 공기로 지금 이 녀석이 엄청나게 빨개져있다는 건 알 수 있겠다. 그리고 소년은 눈을 질끈 감았고─

“히약.”

장난스레 귓가에 훅 불어버린 입김에 온몸이 움찔하는 게 그의 어깨를 누른 손에서 전해져왔다. 키드득 하는 웃음소리에 소년의 눈이 살며시 뾰로통하게 떠진다.

“···또 이렇게 사람을 놀리고···. 또 잠이 깼잖아요.”

친칠라 궁시렁대는 소리. 성운은 잠깐 혜우를 그렇게 빤히 올려다보더니, 대뜸 팔을 뻗어서는 혜우의 어깨를 안아버렸다.

“···그러니까, 혜우가 책임져요. 저 난리부르스가 끝날 때까지, 한두 시간이라도 좋으니까··· 여기서 눈 좀 붙이고 갈래.”

18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08:47

184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11:29

18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12:30

18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12:39

월요일 사라져 월요일 죽어
으으윽 힘들어... 다들 안녕 저녁 먹었니...

187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19:12:57

어서와 리라주! 국밥 먹어따

188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13:04

189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13:05

오자마자 이 짤방배틀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복복복이다

19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13:52

(성운이 답레 보고 멈춘 손 됨)

191 이름 없음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19:14:38

oo

192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9:18:36

아닠ㅋㅋㅋ 성운주랑 랑주랑 짤로 꽁트를 찍고 있엌ㅋㅋㅋ

리라주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181 가?끔 항?상

애린 : (옹졸하게 입을 다문 피카츄 짤처럼 됨)(멍석말이 배달)

점례 서사가 항상 최루탄이라구여? :0c?
어차피 현재가 즐거우면 그만이야! 이미 과거에 있던 있었던 일인데 머~~~~

193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19:03

하냥주 리라주 아지주 금주 안녕!!!!

194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9:19:19

>>191 이 익숙한 레스의 형태, 금주인게 분명하다. (복복복복복복복복)

19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19:55

하냥주 안녕! 국밥 먹었구나 따뜻한거 잘 먹었네 잘했다~~
아지주 류화주 어서오고 애린주 랑주 성운주도 안녕! 짤방배틀의 이유가 저거였구나 후후 귀여워... 아기들 귀여워

갱신 겸
안쓰는 소재 지우다가 낙서한거... 랑주는 가져가라
https://ibb.co/31CWBMf

19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20:16

아니 금주 금주 금주!! 아악 미안해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으앙...

19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20:44

>>188 (짤)

>>189 (복복복당해버림..)

>>190 초기에 구상했던 성격이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191 (빗들고 샥샥샥샥샥)

계신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198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9:21:13

>>195 낙서가 아니라 삽화 한장인데여 쓰앵님... :Q...

19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21:48

>>195

20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9:22:07

>>195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옹오오ㅗ오오오오

201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2:50

>>195
후...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최고야
최 고야!!!! 아 가보로 해야지 히히히ㅣ

202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23:31

오자마자 호아아아아아아 (성불함

203 아지-랑이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24:22

"글쎄 말고 다른 말 하면 되잖아요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3의 선택을 해버린 랑에게 툴툴대는 한아지다. 랑 누나에게 말을 하나하나 가르쳐줄 수도 없고!! 그건 그것대로 재미가 있긴 하겠지만!!

"짰어요오..."
"붸에"

아지가 혓바닥을 내밀어보이며 그때를 회상한다. 두 번은 당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그치만 떠올려보면 결국 재밌긴 했어서 히히거리고 웃어버린다.

"예쁘겠다아 사진..."

그러고서 랑의 동의에 랑을 보며 환하게 웃는 것이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단 것도 무척 반가운 일이다.

"아앗~ 잠깐만요오"

안으로 들어가는 랑을 보고서 다급히 해지는 풍경을 사진찍고서 랑을 따라 총총 뛰어가는 것이다.

"네에~ 랑 누나에게 오늘을 제일 재밌었던 휴가 날로 만들어 드릴게요~! 기대하시라구요~"

그 결심이 얼마나 실체화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지의 머릿속에는 랑과 함께하는 바닷가에서의 폭죽과 모래 하트샷, 모래 뺏기 놀이와 파도와 술래잡기 하기 같은 그림들이 벌써 그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래층에서는 암흑의 어둠냄비가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 막레다!! 막레로 받아도 좋고 더 이어도 괜찮다!

204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25:04

다른 애들도 차차 그려보는 걸로... 저 배경이 너무 스트레인지 같아서 안 그릴수가(블러 먹였지만)
햐주 어서와!!! 노트북 살았다는 거 봤다 다행이야 흑흑 걱정했다...

20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25:12

situplay>1597029129>195 멋지다!!

206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19:26:52

>>196 류화주이기도 했었으니까요. uu

세상에세상에세상에 랑이 멋있음이 폭발해요. 정말....
좋아요. 리라주가 그린 랑이도 봤고, 요망한 성운이도 봤어요. 죽어도 좋아요... (관짝 들어감)

207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27:00

안녕안녕~ 흑흑 맞아 노트북 살아서 다행이야.... 돈은 좀 깨졌지만... 사회적 위신이 크리스마스 쏜면양으로 죽긴 했지만 괜찮아...🥲

208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19:27:03

햐주 어솨~~~ 노트북이 부활했군아~~~ (복복복복복복복복)

209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7:10

막레로 받았다! 수고했어 아지주!
아지 귀여워 복복복

>>204
내가 이런 느낌으로 그리지를 못해서
진짜고마워 어흑흑 후... 이 이미지 최고야... 내가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가 여기에 있었어... 내가 그린 거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려준게 내 머릿속에 있는 거랑 더 비슷하네 최고다

21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27:32

다들 고마워 뽀뽀뽀다! 생각해보니 마스크 안그렸네 뭔가 허전하더라 흑흑
저녁 아직 안 먹은 사람들 저녁 먹고!!

21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27:43

>>206 그게 벌써 두 스레 전인데 (기습홍당무)

21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28:43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금손들 사이에서 쭈그러집니다

느릿하게 일상도 구할까 싶네요.

213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8:46

희야주 어서오고 노트북 고친거 축하해!! 그런데 위신은...엇..재서...

>>210
안그려도돼 벗고다니면돼(??)

21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29:17

랑주도 고생했어!!
랑이 무심한 듯 아닌 듯 은근 장난스러워서 재밌었다!

215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29:41

situplay>1597029129>27

이렇게........됐다...........

216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19:29:51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195 봐따
봐따!!!!!!!!!!!!!!!!!!!!!!! (오열중) 와 리라주 역시 금손입니다... (눈물이 안멈춰...)

>>192 항상이라니 어허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모른척)

동월 : (안통하네) (어찌어찌 손만 빼서 스담스담$

그렇게 따지면 월월이도 저거 이제 지나갔으니까 과거다!!!!!!!!!!! (궤변) 흑흑 행복한 점례니까 앞으로도 행복만 하게 해주실거죠...? DX

21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29:56

>>207 쏜면양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수리하시는 분들은 익숙할거야...(배경화면 엉망진창 2인) 고생해따~~

>>209 원작자한테 받는 최고의 찬사 아닌가 이거 기분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게~~ 그리면서 머리 100번 쥐어뜯었는데 생각한 거랑 비슷하다니 다행이다 히히히

218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30:47

아지랑이 일상 고생많았따~~!!!! 월주도 안녕 만난 김에 월이 다친거 무슨일이야

21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32:03

situplay>1597029129>197 그것때문이 아닌걸 알텐데(은은)

220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32:43

>>215 앗 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그래도 괜찮..지않나...? 고생많았어 햐주!!

>>217 눈이 검정 베이스에 눈동자 부분만 주황색인 거 보고 숨이 멎을 뻔했다... 천재구나

22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34:09

>>219 그...혹시 뭔가 제가 잘못한 게 있을까요

222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19:35:42

메인보드에 이상이 없어서 고칠 수 있었다니 다행이에요. uvu
돈은 나갔지만, 그래도 그걸로 시간을 아꼈으니까요. 축하해요.

>>211 두 스레 전부터 볼 때마다 지켜보는 금주에 심장에 데미지를 줬으니, 방금 그 답레가 막타를 쳤어요. 😇

223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35:47

오랜만에 데굴데굴
.dice 1 100. = 19

22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36:24

>>221 어? 진지하게 묻는 거라면 아니
농담삼아 묻는거라면 응 성운이가 너무 귀여운게 잘못이다

225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36:28

응 맞아 희야가 19살이야...

22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37:03

>>223 .dice 1 100. = 95

>>222 주, 죽으시면 안돼요 88888888 (심폐소생술)

22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37:14

>>220 이걸 알아봐주다니
행복해서 달나라로 날아갔어
여기서 송편 만들어 올게

228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37:37

>>226 저기요
머가 궁금혀

22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37:42

>>224 (그렇게 희야주를 풀파워로 치어버리고는 홍당무가 되어 도망가는 참치...)

23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3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운주 강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웃기다
이제 주는거지

23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39:09

>>228 오마카세 아녔어요!? 👀👀👀

이런 거 예리하게 질문 잘 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는데 저는 그런 거 소질이 없어서............ 으음 뭐가 좋으려나
혹시 객관식 안되나요 👀

232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41:58

제사장 물어봐조 성운주 제사장 제사장
아니면 이든이 이든이

233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19:42:47

>>226 살리고 싶으면 더 귀여운 걸 가져와야 할거에요! 😇

23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44:03

>>233 이건 안되나요... (몹쓸 무릎올라타기)

>>232 희야주 다시 오시면 여쭤볼게요. 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떠밀려가기 일쑤라 없었을 때 토픽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요..

23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45:16

내가 다른 캐릭터들 떡밥 중독자라 몇몇 키워드 기억하고 있는거 뿐이야ㅋㅋㅋㅋㅋㅠㅠ 나도 밀려가서 놓치는 거 많다 친칠라 복복복~

236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46:02

떠밀리기...
그렇죠..

.dice 1 100. = 25
돌려볼까요...

23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46:26

>>29 잡아라

238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46:27

..음. 이건 질 확률이 높아지는데

239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46:50

>>236 도전!!!!!!!!
.dice 1 100. = 77

24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19:46:50

>>236 .dice 1 100. = 62

241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47:22

아싸 럭키세븐!
줘!! 수경주 그거 풀어줘 리라(과거)

242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19:47:44

크아아아아아아악 나만 못봤어

어찌되었든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24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48:41

태진주 어서오세요~


오늘 훈련 뭐하지

24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49:26

>>237 (ू˃̣̣̣̣̣̣o˂̣̣̣̣̣̣ ू)⁼³₌₃

245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50:25

질문 1회권 아니면 선택지를 드리는 거에요.

1. 4
2. 샨챠
3. 독
4. A

24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50:36

ㅋㅋㅋㅋㅋㅋㅋ태진주 아녕!! 태진이 그릴 땐 태진주 볼때 올려줄게(당연함)

24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51:06

>>245 >>241 안되는건가!
이거 안되면 3번 독!

248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19:51:58

>>246 워후! (행복)

다들 저녁은 드셨나요...

249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19:52:00

태진주도 어서오세요!

250 리퀘스트 받은 거 가지고 왔다!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19:53:31

@리라

은우

아마도 은우는 조금은 뚱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을 것입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너는? 그런 불만스러운 눈빛이 아마 녹아있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말은 고맙게 들으면서 어. 어. 그래. 그래. 라는 추임세를 아마 살며시 넣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렇게 말해주는데 어떻게 기분이 나쁘겠나요. 좋으면 좋았지.

허나 문제는 회오리 바람을 타는 코뿔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라고 하자 은우는 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아. 취기에 취해버린 감정이 확 올라오고 있습니다.

"퍼스트클래스는 퍼스트클래스지만...코뿔소가 아니라 사람이야!"
"이거 나 아니야! 나.. 종족으로 인간이야!"
"네 눈엔 내가 코뿔소로 보이니?! 코뿔코뿔하면 돼? 나 아니니까 무효! 무효야! 딸꾹."

아. 너무 감정이 치솟아올랐던 모양이네요. 딸꾹질 소리까지 나오고 있어요.

"방금 전에 들었던 감동 돌려내. 코뿔코뿔!"

개판이군요. 무시하도록 합시다.


@동월

은우

"누가 너보고 짐짝이래? 어? 누가 그랬어? 다른 애들이 그래? 다 날려버리면 돼?"

아. 아무래도 바로 눈앞에서 동월이 자기가 짐짝이니 뭐니 이야기를 하면서 할복하려고 하자 꽤 당황한 모양입니다. 그는 바로 오른손을 내밀어서 단번에 칼을 부숴버릴 작정으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움직였어도 바로 풍압을 터트려서 칼을 부숴버렸겠죠. 아무튼 그느 동월을 진정시키려는 듯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할복하지 마. 할복하면 안돼."
"목숨은 소중한거야. 알았지? 동월아. 진정해. 진정해."

"할복 해봐야 아무런 명예도 없고 아파서 죽어! 진짜로 죽어!"

"괴이인지 뭔지와 하나가 되버리는거야! 그래도 괜찮아?!"

아무래도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모양입니다.


세은

"......."

아. 세은의 눈동자에서 빛이 사라졌습니다. 아마 싸늘한 기운이 그녀의 등 뒤에서 조용히 타고 올랐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이렇게 매서울 수 있나요? 아주 싸늘한 눈동자. 한이 맺힌 눈동자. 아. 붉은 안광까지 반짝이고 있어요. 이거 큰일 난 거 아닐까요?

"그러니까...제 디저트를 모두 먹어치운 것이 선배란 말이죠?"

"디저트 내놔요... 디저트 내놔요.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시무시하다고 하죠? 아마 이 술자리 끝날 때까지 동월은 세은의 싸늘한 눈빛 공격을 계속 받아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말이라도 해주는 것이 어디인가요. 그나마 그걸로 다행이라고...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저주할거야."

아닌 모양입니다.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저녁!!

251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53:49

안되는 건 아니지만 푼 거라고 해봐야 저 어디.. 전에 푼 거 외에 나올 게 성격 정도뿐이라서요

25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54:58

다들 어서오세요

25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5:01

.dice 1 3. = 2

1: “연구소”
2: 연구소
3: 하이드아웃

25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5:23

청윤주 캡틴 어서오세요~

25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55:27

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설치하고 왔어야 했어 반응 봐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이러는데 어떻게 안 놀려!! 캡틴 어서와!! 월요일 고생 많았다~

256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55:31

훈련레스 쓰다 후다닥 달려옴
머물어볼겨

25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19:56:18

>>248 저녁 먹었지~ 태진주도 저녁 먹었니!

>>253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1번 신경쓰여요

25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6:19

>>256 제사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25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19:57:16

(뭔진 모르겠지만 타이밍 좋은 것 같다)
(착석하자)

26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7:23

>>257 .dice 1 100. = 72
긴 말은 필요없겠지요?

261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57:30

진짜로?

1~10까지 다갓 굴려바
극단적이면 클남

다들 엇솨아

26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8:17

>>261 .dice 1 10. = 5

26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19:58:33

중간값!!!!!!!!!!!!!!!!!!!!!!!!!!!!

264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19:58:35

중간이군용

26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1:05

>>260 너무 세요
너무세다고!! 흐잉잉

.dice 1 100. = 23

26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0:01:20

(답레를 보고 생각이 너무 많아짐)
(이성과 본성이 줄다리기함)

26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1:55

아이고 택도 없다
누가 성운주 이겨줘........ 흑흑... 호기심은 넘쳐 흐르는데 다이스가 맨날 안도와줘 삐질거야

26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2:15

혜우주 어서오세ㅇ

👀👀👀👀👀

269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2:17

혜우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지뭐지 궁금하다 팝콘튀겨~~

27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02:38

다시 한번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27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2:56

>>265 >>267

272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0:03:23

>>260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이니까 돌린다
.dice 1 100. = 61

27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3:29

아참 혜우주, 그래도 2핑퐁 내에 막레가 나왔으면 하니 그 점만 생각해주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27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03:41

>>260
.dice 1 100. = 47
사실 주말에 보드게임 6종류 했는데 4종류 이겼거든요? 좀 되는 시기가 찾아온 느낌이에요

27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04:03

예 끝났어요 청윤주 전성기 이틀만에 끝났어요 청윤주는 이제 안되는 시기입니다

27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4:15

크윽
혜우주까지 지다니 이제 캡틴뿐이야 캡틴 성운주이겨줘(?)
아니면 누구야 다이스 센 사람 다 모여
금주!!(?)

27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4:54

>>2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청윤주 너무 귀여워 복복이다 이이 다이스자식 다이스가 나빴네~~~~~

278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0:05:45

(형언할수없는언어)

>>273 오케이 나도 그럴려고 했어

폭탄은 던질 거지만 성운주가 어떻게든 수습해주리라 믿을게! (무대책)

27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6:44

(공포에 떠는 친칠라)

280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0:07:07

.dice 1 2. = 2
1. 그간 옥체 강녕하셨습니까?
2. 어림도 없는 일이옵지요.

281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07:23

3. 독

당신이 불리는 것을 따온 존재가 뜻하는 바는 좋은 뜻이었지만 근본적으로 독을 지니고 있는 존재였습니다.
당신은 티라고 부르지 않고 꼬박꼬박 정식 명칭으로 부르는 이였고..
근본적으로는 그녀를 애증하고 있을지도요.
로블루는 당신의 것이었습니다.
깨뜨려진 줄 알고 있지만 실은 깨지지 않았고, 당신은 그 빈 병을 지니고 있습니다.
귀한 것이 아니기에 티는 오히려 눈치채기 어려운 일일까요?

282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07:30

.dice 1 100. = 23

오늘 캡틴 운이 영 안 좋아서 힘들 것 같은데...(옆눈)
그보다 저는 이미 알고 있는데 굳이 돌릴 필요가..? (그래도 돌림)

283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0:07:52

얼레~? 5값인데 어째 매~콤하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구해보자

.dice 1 2. = 2
1. oN
2. Mare

284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07:53

>>260 .dice 1 100. = 89
뭔진몰라도 돌리기

285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0:08:09

어 얼레 진짜 조졌다

286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08:10

.dice 1 100. = 64

287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08:22

오 수경주!

28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8:34

>>284 (이미 그냥 연구소 버전 훈련레스 거의 다 써가고 있었는데에에에에에엑)

289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08:51

다들 어서오세요.

아무튼.. 아지주도 이기셨으니까... 대충 질문이나 선택이나 뭐 그런거 하면 됩니다(?)

290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0:08:59

월요일부터 알싸하구만
술맛좋다 깔깔

291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08:59

무섭다
뭔가 일어나고 있어
뭔가뭔가

>>281 티가 tea 일까 T 일까... 으윽 떡밥이 부족해 일단 기억해두고 나중에 수경주가 더 풀어주면 짜맞춰야지
전에 독백에서 티 언급된 적 있는거 같은데 흐음..........

29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9:08

>>284-285 주사위가 빵빵 터지고 있어요!

29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09:30

심지어 혜우주는 참취야
(두려움에 떠는친칠라)

29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13:38

(뭔진 모르겠지만 오늘도 9시까지는 휴식이다!)
(일상은 그 이후에 구할거야)

295 서 한양 - 훈련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0:15:33

>>0

"국무우울..국물이 필요해.."

섬에서 귀가를 했어도 숙취가 안 풀린 서한양.
혼자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로 바로 감자탕집으로 간다. 안경도 쓰고 면도도 안 해서 수염도 조금 꺼끌꺼끌하게 난 상태였다. 뛰어가거나 비행하면 토할 거 같다. 서한양은 뼈해장국은 한 그릇 시켜서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는다.

".....!"

분명 평소에 먹는 똑같은 국물인데.. 몸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라..! 이것이 바로..생명수..?

서한양은 먼저 손으로 고기부터 잡아서 야무지게 뜯어먹은 뒤, 시레기만 남은 국물에 밥을 넣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실랑이. 한 문신을 한 무리들이 가게의 여주인에게 위협을 한다.

"그러니깐.. 이 가격에 팔라고!! 누가 공짜로 달래?!"

"안 판다고요! 미쳤다고 누가 이 가격에 가게를 내놔요?"

"이 싸가지 없는 년이..!"

불량배는 왼손으로 여성의 머리채를 잡으려고 한다.
한양은 자리에서 일어난 뒤, 오른쪽 손목으로 불량배의 왼팔을 툭 쳐내며 난입했다.

"거 밥 먹는 곳에서 뭐 하는 짓인 거요?"

"백수새X는 끼어들지마..!"

불량배는 오른쪽 주먹을 쥐고, 한양의 얼굴에 날린다. 제법 단련이 된 몸에 큰 체구. 정통으로 맞으면 쉽지가 않을 텐데. 한양은 오른발을 한 스텝 뒤로 넣어, 안면과 몸이 측면을 향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펀치를 피한다.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오른손은 모자의 챙을 푹 밑으로 당겼고, 왼주먹으로 남자의 오른쪽 턱에 잽을 푹 친다.

"형님이 잽 한방에...!"

"여럿이서 조져!!!"

세 명이 한양에게 덤벼든다. 능력으로 밀어버리려고 하지만.. 이 망할 숙취. 연산을 하다가 토가 나올 것 같다. 한양은 하는 수 없이 손에 무언가를 잡고, 불량배들에게 휘두른다.

"미친.."

"매워..! 이게 뭐야!!"

한양은 깍두기 국물을 불량배들의 눈에 뿌린 것이었다.

"푹!! 팍!! 꽈직--!!!"

"후..사장님 괜찮아요? 여기 CCTV는 있죠? 안티스킬에게..우웁..! 홪앙일..화자시ㄹ...!"

또 화장실로 달려가는 서한양. 다시는 술 안 먹어.

29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16:44

하냥이 숙취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착실히 제압하는 거 멋지다 역시 쀼쟝이야

29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18:03

어서 오세요! 한양주!

298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20:19

어서오세요 한양주

299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0:24:01

다들 안녕!

300 서성운: 훈련 레스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24:52

>>0
(수경주가 성공시킨 다이스입니다. “연구소”)

눈을 떠보니 물 속에 있었다. 아아, 그러고 보니 바캉스를 왔었지─ 내가 언제 물에 들어왔지? 수영장? 바다? 계곡?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물 속에서 잠들었나? 숨은 잘 쉬어지는데··· 뽀그륵, 하고 올라오는 기포를 따라 주위를 둘러보면, 바다라기에도, 계곡이라기에도, 하다못해 수영장이라기에도 너무 좁아 보이는, 차갑게 빛나는 좁다란 벽에 둘러싸여있다. 벽의 한쪽에 난 창문으로 흐릿하게 내다보이는 바깥의 풍경. 자신을 무심하게 내려다보는 가운 차림의 두 사람의 그림자. 그리고 두 그림자 앞에, 창문에 더 가까이 서 있는 한 사람. 문득 그리운, 보고 싶었던 그 사람이 그 앞에 서있다. 소년은 잘 움직이지 않는 손을 힘겹게 들어 창문에 가져다대었다.

두번째 얼굴. 무감정하고 차가운 납과 같은 얼굴이 창문의 앞에 삭막히 버티고 앉아 소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일말의 온정도 없다. 그러나 딱히 증오나 분노도 없다. 슬픔도 없다. 마치, 사물을 대하는 듯한 사무적인 태도로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저기, 여기 어디에요? 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어요? 그러나 말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 기포가 되어 뽀글뽀글, 물 속에서 일그러져 어둠 속으로 흐려져갈 뿐이다. 여기는 어디고, 나는 왜 여기에 있지? 나는 분명 동월이와 같이 장난을 치다가─ 정하와 같이 수영장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이지와 같이 해변가를─ 아니 나는 동월이 장난에 학을 떼고 도망나와서─ 해변가를 같이 달렸던 것은 이경이고─ 여로와 함께 도둑잡기를─ 부장님을 도와서 같이 디스트로이어를 만나고─ 블랙 크로우와 다시 담판을─ 나는, 나는, 나는─ 나들은──

“서브젝트 136, 4차 균열 침강 과정에서 안정화에 실패했습니다. 환원 절차를 실시하겠습니다.”

조각조각 붕괴해들어가는 기억들 사이로, 수많은 별들이 떠올랐다.

별들이 노래하고 있었다.

무언가 크게 찌그러지는 소리와 함께, 소년, 서성운은 “허어억.” 하고 숨을 들이키며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거의 45도가 넘게 기울어진 침대가 바닥에 우당탕 하는 소리와 함께 굴러떨어졌고, 방 안의 사물들이 와그르르 무너져내리듯이 바닥에 엎어졌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던 소년은, 숨 대신에 위액을 한가득 쏟아버리고 말았다.

301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0:25:04

(속이 안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우 필사적으로 막는거 너무 좋다... 괴이와 한몸이 된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은우야 ^-ㅜ
세은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세은아 하지만 너무 맛있는 디저트라 부장님이 먼저 먹자고 했어 (날조)

반응 감삼다 캡틴!!!!!!!!!!!!!!!!

302 철현주 (wPwbIuUX9Y)

2023-12-11 (모두 수고..) 20:26:03

>>250 이럴수가...이런 리퀘스트도 받았다니...혹시 아직도 해주실 수 있나요??

303 철현주 (wPwbIuUX9Y)

2023-12-11 (모두 수고..) 20:26:17

다들 안녕!!!!!!!!!!

30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26:38

철현주 어서오세요~

305 여로땅 - 아지챤과 거누!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0:27:12

"우와아아아아웅ㅡ"
"순대야, 착하지....?"

분노에 가득 찬 고양이와 대치한 여로가 비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턱시도 고양이는 그의 품에 고개를 파묻은 채, 심기가 불편하다고 꼬리를 연신 팡! 팡! 두드리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샤워를 끝내야 했다.

"이제 거의 다 했어! 다!! 우왓!!"

순대라 불린 턱시도 고양이가 도망치겠다고 그의 상체에 올라탔다. 그것과 동시에 여로가 고양이의 등을 잡았고 고양이는 자신의 앞발로 그의 멱살을 잡아버렸다.

"......"
"우와아웅"

그는 말 없이 자신의 멱살을 잡은 고양이를 바라봤다. 고양이 역시 와우웅 하며 울 뿐이었다. 그렇게 그가 물벼락을 맞아가며 고양이 목욕을 끝냈을 무렵, 차임벨이 한 차례 울렸다.

"어라? 아지?"

설마 찾아 온 손님이 아지이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듯 새로운 흰 티셔츠로 갈아입은 여로는 머리에 수건을 얹었다. 물기를 닦을 요량이었다. 그는 연신 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며 문을 열었다.

"어서 와- 어라?"

여로가 아지를 한 번, 아이를 한 번 번갈아 보더니 두 눈을 연신 깜빡였다.

"동생?"

설마 아지의 아이는 아니겠지. 절대로 아닐 것이다. 그는 떠오른 이상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동생... 같지 않은 것 같은데. 너 외동이라 했던 것 같고..."

무엇일까. 그는 심각해진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답레를 다 썼..다ㅑ...!!!!

306 철현주 (wPwbIuUX9Y)

2023-12-11 (모두 수고..) 20:28:23

성운주 안녕!

307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28:34

철현주 어서오세요!

성운이.. 그때 나가지 못한 거기서 끔찍한 실험이라도 당한걸까요..? 그러고 기억이 조작된거고..?

308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0:28:52

일상으ㄹ 찾아본당께!

30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29:29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은우:(아무래도 저지먼트 아이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은우:(그냥 그림자고 뭐고 이놈들부터 다 때려잡자)
세은:(우리는 등장 없어)(질질질)

31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30:25

언제나처럼 캡틴...9시까진 휴식기에요..(털썩)

311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30:37

>>300
아 잠
잠깐만 생각보다 너무 매운데(싫다는 뜻 아님 진미네요)
아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야 나'들' 뭐야 뭐야 뭔데 클론? 이야? 이게뭐지??????????

아악......................
히힘들어...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 크아아아아악

철현주 어서와!!

31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31:32

>>307 힌트가 필요하신가요? .dice 1 100. = 60

31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32:38

>>312 다이스님 저한테도 와주세요

.dice 1 100. = 42

314 여로땅 - 아지챤과 거누!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0:33:06

다들 안농농!! 갹 야식먹고 얽[!!!!

31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33:17

이렇게 한결같이 안나오기도 쉽지 않은데 왜 이렇게 꾸준하지

31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33:31

여로주 다녀와라!!

31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34:29

다녀오세요! 여로주!

31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36:32

여로주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313 이렇게 한결같이 안나오기도 쉽지 않은데... 뭔가 드리기에는 리라주가 또 촉은 엄청 좋으셔서......

319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0:36:33

>>312 .dice 1 100. = 74

32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37:16

>>319 갸악
환원당한 아이는 여러분이 만나보는 그 성운이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요.

321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38:09

다들 어서오세요

32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40:48

아하.. 어마금과 비슷한데 텔레파시가 섞인 그런건가요(?)

323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41:14

아니 그런데 그럼 아지가 인조인간이라는 설정이 반려당한 걸 생각해도 캡틴께서 반려하실 것 같긴 한데..

32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42:31

으아악 다털린다 (쥐구멍으로 숨음)

32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43:30

금주 짱이야
앞으로 떡밥 짚는 건 내가 하고 다이스 다른 사람들한테 굴려달라고 해야겠다(이런 심보)

>>320 뭬야
........................
그때 성운주가 뭐랬더라 설표랑 이벤트 얘기 하면서 이런 비슷한 거 나온 적 있었는데
성운이 아버지의 이론이랑 관련있어?? 아닌가...

326 윤 금 - 동 월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0:46:35

"예. 조종 스틱 두 개 중 어떤 게 상승 하강인지, 이동하는 스틱인지만 알면 됩니다."

열세 살 꼬맹이들도 쉽게 날릴 수 있는 게 드론이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덧붙이며 당신의 그런 걱정을 아는지 아주 잠깐 금은 웃는다. 작은 드론이라 해야 완구용 드론이니까. 추락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라, 초보자인 당신이 드론을 알아가기엔 좋을 것이었다. 무기로 쓸 수 있지 않겠냐는 당신의 말엔 흥미롭다는 표정이 된다. 지금까지 드론에 달린 카메라만 활용했지만, 그런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긴 했다.

"자원만 충분하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요."

리라의 능력으로 드론과 폭탄을 구현해 날린다면, 아니면 당신의 능력을 사용한다면 멀리서 피해 없이 상대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이 받혀줘야 할 것이고,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겠지도 모른다. 다 털긴 했다는 당신의 말에 금은 달라는 듯 손을 내밀어 당신에게서 가방을 받아들려 했을까. 그러면 이리저리 살펴봤으니, 당신의 말에 고갤 돌려 숙소를 바라본다.

"아쉽게도 세탁기엔 돌릴 수가 없어서요. 일단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다시 당신에게 시선을 두며 금은 살짝 고개를 숙인다. 의외로 순순히 잘 따라줬으니, 대장에게 이르진 않아도 되겠지. 가방에 드론을 다시 건네받아 넣은 금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순순히 협조해 주셨으니, 대장에게는 말 안 하겠습니다. 다만 이후는 모르니까, 알아서 잘 조심하십시오."
-
이러고 인사하고 갔다고 해도 괜찮고, 따로 막레 주셔도 될 거 같아요 uvu

32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49:20

어서 오세요! 금주!

32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0:50:32

>>325

329 청윤 - 훈련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51:17

>>0
"어흑.. 아이고.."
"도대체 휴가 가서 뭘 한거냐.."

휴가가 끝나고 사격훈련을 하던 청윤이었지만 숙취에 시달리며 사격한 터라 명중률은 최악이었다.

'내가 다시는 술 먹나 봐라..'

"그냥 쉬는 게 어때?"
"안돼요.. 못 쉬.. 우웁.."

팡!

"잠깐!!"

공기탄은 연구원이 보던 유리창에 박혔다.

"죄송해요.."
"..."

33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51:34

어딜가!!
친칠라 잡아라!!!!
우우 다음에 다이스 배틀 할 때를 노린다 기억해두겠어...

331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0:52:00

속이 안좋을땐 마라탕이지!!!!!!!!!!!!!!!!!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

332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52:26

다들 숙취에 시달리고 있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인첨공 주스가 잘못했다
하지만 즐거웠어... 애들 귀여웠지... 후후... 술 최고(?)

33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0:52:51

월주 마라탕 먹었니 맛있었니~ 속 안 좋은데 마라탕 먹어도 괜찮아?? 어서와~

33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0:53:51

>>328 전위대! 성운주를 잡아라!

335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0:55:54

>>333 방금 주문했습니다!!!!!!!!!! 친구의 급 U턴으로 인해 마라샹궈가 되어버렸지만... 🤔🤔 아무튼 맛있게 먹을 예정입니다!!!!!!!!!!

숙취...... (얜 그런거 느끼기도 전에 수색갔다) 🤔🤔

336 경진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0:59:03

>>0

경진은 본인 술버릇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전날 밤에 술기운 올라오는게 느껴지자마자 잔을 내려놓았으나 숙취는 어쩔수 없었다.

장경진 수면 14시간 달성! (학교도 커리큘럼도 못 갔다)

33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0:59:38

여러모로...(흐릿) 다들 고통받는군요..(흐릿22) 아무튼 경진주도 어서 오세요!

338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1:00:18

아이들은 커서도 금주가 필요해요. (?)
월주 어서 오세요. uu

339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1:00:22

어서와 경진주!

340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1:00:40

월주 난 동월이 훈련을 봤어 애를 왜 저렇게 죽어라 팬거야!!!!!!!!!!!!!!!!!! 동월이 말하는게 유언 같잖아!!!!!!!!!!!!!!!!!!! 그와중에 경진이랑 요리 또 하고싶냐고 경진이는 그런 경험 한번으로 만족했단디(?)

34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00:42

(성운이도 사실 악몽 꾼 게 음료수의 영향이 있긴해요)

34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01:21

>>338 (상습빗질...)

343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1:01:42

모두 안녕~~!!!!!!!!!

경진이는 고통 안받았어 잘 자고 개운하게 일어남

344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02:38

상습이군요..

수경이는 돌아가자마자 바다조난과 술기운에 여름감기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은 느긋하게 구해요.
한양이랑은.. 비교적 최근이라서요.

345 안희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02:53

>>0

즐거운 휴가도 끝,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이다. 희야는 데 마레 옥상에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름 하늘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후덥지근한 날씨는 정신을 놓기 딱 좋아 자꾸만 늘어지게 된다. 누군가 저벅저벅 걸어와도 희야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마 너댓시간을 옥상 벤치에서 누워있으니 찾으러 온 사람이거나 담배 태우러 올라온 연구원이겠구나 싶었다. 그 존재가 건물 위로 기어 올라와 난간을 걷고 있는 것만 아니라면 말이다.

"개, 정상적인 방법으로 올라올 수는 없나요?"

희야는 자신에게 드리운 그림자를 느끼며 종알거렸다. 확 얼음으로 놀라게 해줄까 싶어 손을 서서히 얼릴 적, 쾌활한 목소리가 울렸다.

"어라-? 안타까운 일이에요……. 유감스럽게도 충직한 개는 맞지만 성자님의 새로운 개는 아니랍니다."
"……."

희야는 눈을 반개했다. 익숙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생면부지의 타인이 희야를 향해 보드라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본체가 아니구나."
"아하하, 사정을 알고 있으니 넘어가줄 거라 믿어요. 지금은 얼굴만 보려고 왔으니까."
"……2학구에 오고 싶지 않은 거겠죠."
"그간 잘 지냈을까요? 음- 잠깐만요, 무례한 건 알지만 얘기해볼게요. 어디보자아, 그러니까."

타인은 희야가 으레 보여주는 모습처럼 과장스럽게 으음- 하고 고개를 두어 번 기울이다 히- 하고 미소를 지었다.

"저지먼트에 들어갔죠? 으응, 목화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밟았고, 블랙 크로우를 짓밟았다 들었어요. 정말이지, 그분께서 아신다면 감복하여 큰 상을 내렸을 거랍니다. 비록 그릇되는 자가 높은 자에게 굴종하듯 명령을 따르기에 그분께서 바라는 상황은 아니겠지만요."
"스트레인지에서 내 정보를 샀다 들었는데, 고작 그런 걸 알고자 산 건 아닐 텐데요."
"많이 딱딱해졌어요-! 너무해라. 뭐, 이것저것 궁금했거든요. 여전히 그분을 믿고 계실까요? 우리는 신앙으로 모이고, 신앙으로 존재하는데. 혹여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 걱정했기도 했지만……."

눈을 휘는 모습에서 희야는 무언가 눈치챈 듯 몸을 일으켰다.

"다행스럽게도 그분과 함께하고 있군요."
"제사장, 그대는 세 문장을 더 뱉고 가겠지요."
"눈치가 빠르군요? 여전히 나를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주의를 주겠지요."
"하지만 조심해요, 나의 성자, 태양의 사제, 유일무이한 그릇이여."
"안티스킬을 조심하라고."
"서태휘, 그 작자를 믿진 말아요."

제사장은 허공을 향해 뺨을 더듬는 시늉을 하더니 난간에 다시금 오르곤, 손을 흔들며 몸을 뒤로 눕혔다. "그럼, 다음에는 조금 더 예를 갖추고 오겠습니다." 바람을 타고 떨어져 쿵, 하며 안드로이드가 박살나는 소리가 들릴 적 희야는 비명소리가 들리는 걸 무시하며 속으로 10초 정도를 셈했다. 그리고 누군가 급박하게 건물 위로 단숨에 뛰어오르더니 희야를 향해 외쳤다.

"너!!"
"귀청 떨어지겠네. 늦었잖아요."
"괜찮냐? 몸은-"
"조용히 좀 해봐요."

희야는 머리에 손을 짚으며 드물게 앓았다.

"분명 수를 읽은 건 난데."

어째서 이쪽의 수도 읽힌 느낌이지. 희야는 천천히 경우의 수를 되짚다 무언가 깨달은 듯 눈을 흘겼다. 난데없는 살벌한 눈총에 태휘는 역시 어딘가 잘못된 건 아닌가 싶어 안절부절못하는 눈치였다. 희야는 그 모습을 보다 한숨을 푹 쉬더니 얼굴을 덮어 가리다 난데없이 태휘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아!!"
"어차피 안드로이드 소체를 써서 능력은 못 썼어요. 삼촌에게 경위나 설명하러 가게 내려가요."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뭔 소리야, 놀랐으니까 아이스크림이나 사 줘요. 그것보다 너 어떻게 올라온 거예요?"
"어? 나? 뭔 소리야. 민트초코?"
"말을 말아야지."

희야는 옥상을 내려가며 다시금 되짚다가 결론을 내렸다. 역시 처음부터 박살내는 것이 옳았다. 안드로이드가 부서지는 걸 지켜본 제사장이 많은 것을 눈치챘으리라.

"머리 싸움은 싫은데……."

34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05:31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는다면_유산은_누구에게_주어질까
효군: “걔가 뭐 어쩌다 그런 꼴이 됐는지, 나는 알아야겠어.”

무더운_날_자캐의_더위에_대한_대처_방식은
성운: “아, 에어컨 생각했어야 하는데!”
성운: “그 생각 안 하고 덜컥 플스를 사버렸네. 난 정말 바보······.”

자캐의_서랍장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성운: “1학년 교과서요. 최근까지 봤어요. 작년 2학기 수업을 커리큘럼 때문에 한 달 정도 날렸더니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길래···.”
성운: “그 외에는 필기구랑, 드럼스틱, 앨범 정도일끼요. 혹시나 하고 샀는데, 아직 이렇다 할 사진같은 거 채우지는 못했지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06:22

9시. 일단 저도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해보겠어요! 한양주가 구하고 있긴 했지만..전에 한양주가 안 돌려본 분들과 돌려보겠다고...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일단은 일상 가능하다는 펫말을 콕! 물론 돌리시겠다면 찔러주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한양주도 일단은 구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48 류애린 - ??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06:28

>>0
긴 여행의 끝, 물론 돌아오고나서 해야 할 것은 정해졌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위치로서도 해야 할 책임이 별개로 있었다.

지금까지의 꾸준한 훈련은 무엇을 위해서였을까, 자신에게 되물어도 결과는 정해져 있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도 사실이지만... 인정 받고 싶었으니까,
칭찬 받고 싶었으니까,
레벨이 오를수록 더 힘들어지는건 자신이고, 경계의 시선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어차피 자신은 능력같은게 없어도, 인첨공에 들어오지 않았어도 사람들에게 좋은 시선은 받지 못할걸 알고 있으니까.

[애스트라, 인가? 썩 유쾌한 명칭은 아니군.]
[뭐, 능력에 대한 가치는 우리가 매기는게 아니잖아요? 그저 육성과 연구에만 힘쓰면 되는 거지.]
[그것도 맞는 말인가,]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우리만의 소유는 아니게 될테지요. 언젠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좀 아쉬울지도요?]
[최소한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길 바라지. 이쪽에서도 특별한 샘플이라는건 변하지 않으니까,]

뒤집어 쓴 것은 차디찬 물의 흔적밖에 없는 그녀에게 직접 덮을 것을 둘러주고서 뒤돌아 밖으로 나가고 있는 두명을 향해 양 손으로 무언의 욕설을 날리는건 여성의 몫, 그런 여성을 보고 키득거리며 어깨를 다독이는건 그녀의 몫이었다.

누군가에겐 나가지 못하는 곳, 마지못해 있는 곳, 애증섞인 도시라 할테지만... 그녀에게 있어선 이곳이 좋았다.
적어도 이곳에선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이들이 있었다.
물론 그녀보다 타고난 이는 얼마든지 많기에 대단한 일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노력에 따른 보상은 있었다.

그리고 이곳엔... 그토록 바라던 친구도 있었고, 있고, 있을테니까.
그렇기에 그녀는 평화로운 일상이 무엇보다도 절실했다.

그런 일상에 방해가 된다면 그녀라 해도 마냥 유쾌해하진 않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는건 곧 3학구의 일이 끝나도 다른 학구에 대한 위기 또한 해결을 위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고, 큰 일이 끝났다 해서 모든게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 만연한 소일거리는 여전히 저지먼트에게 달려있을 것이다.

마치 여름을 괴롭게 하는 특정 곤충을 싫어해서 만들어진 인터넷 커뮤니티마냥 스킬아웃만 나왔다 하면 눈이 뒤집어질 정도의 강경파들만 가득해서 코뿔소라고 소문난 목화고 저지먼트라지만, 그녀라면 제법 순한축에 속하기에 우선 사건의 진상을 들어보고 순순히 연행되거나 물러나지 않는다면 그때서야 도구를 사용하는 그녀일텐데... 어째 이번 스킬아웃은 협상이 안되는 쪽이었나보다.

능력 훈련도 겸해서 꽤 오랫동안 썼던 금속배트는 몇군데 긁히고 찌그러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쓸만했을까, 어떤 의미론 진압봉보다도 훨씬 더 위협적이었고 다루기도 편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급되는건 접이식이었기에 가볍다는 면에선 진압봉이 우세하겠지만... 그녀는 로망을 우선하기 위해서라면 무언가를 포기할줄도 알았다.

"...호헤~"

바닥에 가만히 엎드려있거나 누워있는 이들을 일일히 끌어와 나란히 두고선 안티스킬에게 연락을 하려던 그녀는 때아닌 메세지를 보고선 평소의 감탄사를 내비쳤을까,
다만 목적지로 향하는 발걸음만큼은 느리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34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06:52

...역시 에어컨보다는 게임이로군요. 고등학생... 인정합니다! (엄지척)

350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1:07:26

다들 반가워요~~~~~~~

>>340 유언 맞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봐버렸구나... (옆눈) 암튼 살았으니 됐?다 아닌가요? (?) 무슨소리야 경진아 다음에는 지옥의 디아블로 버섯구이는 만들어야지 (안됨)

351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07:42

어서 오세요! 애린주!

아. 그리고 어제 게임에서 진행한다고 진짜 짧게짧께 쓴 응답들...일단은 조금 길게 묘사를 해서 다시 쓸 수도 있긴 하니까...원하시는 분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말해주시면 작성해볼게요! 다만 오늘 한정! (드러눕기)

352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07:52

>>338 나한테도 금주는 필요해! >:3c (?)

35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07:58

>>345 이것이 내가 띄운 95다

아직, 2학구에 많은 것이 남아있네요.

354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21:08:35

갱신할게요.

355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08:50

다들 어서오세요.

356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1:09:11

어서와 이지주!

35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09:22

이지주 애린주 어서오세요~

358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1:09:39

애린주 이지주 어섭셔!!!!!!!!!!!!!!!!!!

359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10:30

다들 아뇽~~~ 캡쨩도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와랄랄랄랄랄랄랄라)

36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10:50

어서 오세요! 이지주!

361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12:14

Q. 희야가 제사장이 뭘 눈치챘다 하는 거임?
A. 제사장이 미리 희야가 할 말 예측해서 프로그래밍 해둔 거임... 실제로 두 사람이 대화한 게 아니고...

362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12:50

그럼 그와는 별개로... .dice 1 100. = 81
값이 높으면 높을수록 떡밥도가 더 커진다!

36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13:01

(젠장)

364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13:20

다들 엇솨~~~

우효~~~ 다갓 나이쓰~

36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14:05

situplay>1597029129>345 와
와와와와와
와 세상에
뭐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더 미궁됐어ㅋㅋㅠㅠㅠ 나는 바보야... 근데 너무 재밌다 제사장이 어딘가에 암약하고 있는 건 확실한거 같고 안드로이드를 쓴다라... 태휘가 경호로 붙은 게 이것 때문인가? 아 너무 두근거려 최고야 짜릿해 희야 머리싸움 싫다는 것 치고 수 잘 읽었는데 아기무너야... 정말 최고인데 불안불안하다 뭘까...

>>348 저거 두 사람 부모님이야?? 물????? 물 부은 거야??? 이이게무슨 아니........ 세리쌤이 같이 있어서 다행이야 진짜 우리 애린이한테 왜이래 우우우우우 붐따
사람들 다 휴가 끝났다고 어 매운거 막 올리는 거 봐 맛있지만 속이 쓰리다... 크으으으으윽 그치만 맛있어

다들 어서와!!

36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14:19

>>361 (훈련레스 다시읽어봄) 희야주 떡밥컨트롤 미쳤나봐

36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14:39

>>361 경악

>>362 아싸!!

36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15:06

애린이 훈련레스 마음이 애려요 진짜

성운이네 아버지는 성운이를 향한 확고한 애정이 있는데, 저쪽 사이드는 그런 것도 없는 것 같아서 더 찌르르하니 아프네요.

36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15:43

아니 그 희야주 제가 기겁한 나머지 단어가 너무 험하게 나갔는데 그 아시죠...? 희야주 짱이라는거 👀👀👀

37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16:10

근데 저걸 예상하려면 일단 희야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 뭐지 지금 마레에 누구 있나? 분명 아까 다이스가 마레를 가리켰는데
뭐지.........

371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21:17:26

수경주 한양주 성운주 동월주 희야주 리라주 캡틴
안녕하세요.

37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19:33

다들 안녕하세요

캡틴과의 일상 손들어봐도 될까요.

373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20:27

애린아-!!!!!!!!!! 우리만의 소유... 미쳐버리겠음 진짜 점례야 너는 샘플 아니야 인간이야 저지먼트의 킹왕짱점례임

374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1:20:31

>>348 그놈의 샘플.... 애린이를 애껴주세요 제발.... (오열X30)
그리고 마지막은... 혹시 월월이한테 와주는건가... (옆눈)

375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21:03

우효-☆ 역시 다갓은 드라마를 좋아한다니까~~~

햐 썰들 맛있엉!!! (허버허버)

>>365 내~~~ 부모님이애오~~~
물을 부은게 아니라 물에 빠졌다가 나왔엉. :3
맨들맨들 상태로 수비드 토깽이 될뻔했대! 내가 수조박살 장치 설명을 안썼군... (이마짚)

376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21:59

훈련 몇 번 안 했는지 깜빡해서 다시 계산하러 감
나를 빡대가리라고 불러줘

377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21:22:23

앗 애린주도 계셨네요.
읽지 못했나봐요…
안녕하세요.

37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23:08

>>375 뭐 무슨 장치? 뭐가 어쩌고 저째?

37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23:31

이지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380 이경 - 성운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28:39

>>0
situplay>1597026078>42
"아지는 말랑말랑한 게 맞으니까요~"

사람에겐 그에 맞는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사람의 모습에서도 나오는데, 한아지는 태도, 말투, 웃음에 보이는 것까지 전부 손가락을 꾹 누르면 들어갈듯 말랑한 사람이었다. 저지먼트의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게, 부드럽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었으나 한아지는 유독 그것이 강했다. 너무 대놓고 말랑해서 그런가? 사람을 미워할 줄 모르는 골든 리트리버가 연상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근육이 그렇게 쉽게 잡히진 않지 않겠어요? 저만 해도 이런데."

소년은 그렇게 말하면 양 팔을 활짝 펼쳐보았다. 이 소년, 아침 조깅이나 활을 당기기 위한 훈련 같은 것은 꾸준한 편이다. 그런 것에 비해 운동을 많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게 꾸준하고 오래 단련을 해온 몸 치고는 상당히.. 얄쌍하고 부드러운 편이었다. 심지어 보이는 것 이상으로 힘도 좋았다. 사람들 번쩍 들고 태연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런 탓에 소년은 가끔 어디서 개조 받은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다.

"저는 말 하지 않아도 전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씨익 웃으면서 손가락을 꾸물거렸다. 하얀 소년의 능력은 닿지 않아도 발동이 가능하며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고 기억을 집어 넣을 수도 있다. 당시의 전투는 누구나 도움이 안 된 사람이 없었다. 자랑스러워 해도 좋겠지만, 그와 별개로 분위기를 타고 부끄러운 말을 읊은 사람도 많은 만큼 질색할 사람도 있겠지. 소년은 아무래도 좋은 편이었다. 성운은 아닌 모양이니까...
살짝 대사만 읊으면...

"그거 흥미가 생기는 발언인데!"

진짜 살짝 대사만 읊으면 괜찮지 않나? 그러니까 인상에 남은 것이, '적어도 너희들이 돌이킬 수 없이 망가뜨리는 것은 막을 수 있겠지.' 그리고...

즐겁게 기억을 더듬어가던 하얀 소년이 잠시 멈칫거린 것은 위화감 때문. 성운의 옷이 몸집보다 상당히 커다란데, 언젠가 그것이 정말로 잘 어울리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 먼저 걷기 시작한 성운은 소년보다도 작은데... 웃는 낯 아래로 잠시 고민을 이어나간 그는, 성운의 뒤를 따르며 태연하게 질문하였다.

"옷이 좀 크네요 선배~?"

38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30:13

갈아버려야할 어른들이 많도다...

382 Network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32:23

<System> aaaaaa님이 입장했습니다.

aaaaaa:뭔데 갑자기 집합질이야? 바쁘니까 볼일이 있으면 빨리 말하고 끝내.

큐티:어머. 여전히 말이 심하네요. 이렇게 다 모여서 채팅하는 거 오랜만이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느긋하게 있다가 가요. 응?

aaaaaa:너는 한가할지 몰라도 난 보고서 쓰다가 온거야. 어떻게 느긋하게 있어.

절대무적드래곤:그것보다 말이야. 둘이 싸웠다면서? 왜 내가 없을때 싸운거야! 이번에야말로 내가 다 박살낼 수 있었는데!

aaaaaa:*****

aaaaaa:아. 젠장. 어차피 우리끼리 다 알잖아! 그런데 왜 이거 필터링 되는건데?!

퇴근하고싶어요:어쩔 수 없잖니. 이 아저씨도 영 마음에 안 들긴 하는데, 여러 규칙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으니까.

코뿔코뿔:그래서 왜? 그건?

절대무적드래곤:그 와중에 왜 코뿔코뿔 닉인거야? 평소에는 그런 거 안 쓰고 다른 거 쓰잖아.

코뿔코뿔:아무래도 내 이미지가 그렇게 잡힌 것 같아서 당분간 이거 쓸 거야.

aaaaaa:아 모르겠고 다 모이니 뭐니해도 두명은 빠졌잖아. 아니. 애초에 둘 다 채팅을 할 상황이 아니긴 하겠지. 꼭두각시가 무슨...

큐티:하지만 그 둘은 역시 좀 그래요. 왕따 시키긴 싫은데 뭔가 좀...

퇴근하고싶어요:아무튼 이렇게 부른 것은 별 거 아니야. 15주년 행사가 조만간이야. 그래서 우리 모두 호출된 것은 알고 있지? 이 아저씨. 그것 때문에 지금 며칠째 야근중이야. 힘들어. 그러니까 너희들 제발 부탁이니까 이 아저씨 일 더 늘리지 말고, 정시퇴근 할 수 있게 도와줘라. 알았지? 아저씨는 집에 가서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딸과 해피라이프를 보내고 싶어.

절대무적드래곤:아. 그거 공감. 나도 우리 낭군님과 데이트 하고 싶은데.

코뿔코뿔:하면 되잖아. 왜 여기서 불평하는거야. 너는 지금도 할 수 있으면서.

절대무적드래곤:우리 낭군님 요즘 안에 불순한 짓 하는 이가 있는 것 같다고 자체 조사중이라서 말이야. 많이 바빠.

aaaaaa:니들 연애질이니 단란한 가족 이야기 들으라고 부른 거라면 나 나가도 되겠지?

큐티:어머. 어머. 참을성 참 없나보다. 영양소 제대로 섭취해서 인내심 좀 기르는게 어때요?

aaaaaa:내일까지 제출이란 말이야! 인내심 문제가 아니잖아!!

퇴근하고싶어요:아. 나중에 결혼하면 불러라. 이 아저씨가 돈 많이 넣어줄테니까. 어쨌든 각자의 위치에서 위치를 잘 지켜주면 좋겠는데... 우리끼리 휴일..하루씩 잡힌거 순서라도 정해야 하지 않겠니? 그래도 하루는 쉬게 해준다잖아.

절대무적드래곤:내가 제일 먼저! 첫 날 바로!

큐티:어머. 낭군님과 데이트하게요?

절대무적드래곤:아니. 그냥 1등이 좋아서.

코뿔코뿔:그런 것을 1등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는건데.

절대무적드래곤:핫! 일단 1등은 좋은거야! 뭐가 되었건 말이야!

aaaaaa:1위가 되어서 그꼴나는 것을 보니까 난 1등은 생각도 안 들더라. 핫.

절대무적드래곤:아.그건 나도 조금 싫긴 한데...이건 관계없잖아요!

퇴근하고싶어요:어느 쪽이건 상관없는데 나는 마지막 날만 아니면 돼. 마지막 날엔 따로 경비를 서야하기도 해서 말이야. 그 날만 아니면 오케이다.

큐티:아. 저도 마지막 날은 곤란해요.

aaaaaa;그럼 마지막 날에는 그 오드아이나 쉬라고 해. 어차피 걔는 아무 날이나 상관없을 거 아니야. 나도 마지막 날에는 못 쉬어. 그 날이 제일 조심해야 하는 날이잖아.

코뿔코뿔:확실히 저도 마지막 날은 부탁받은 것이 있어서 힘들 것 같네요.

큐티:아. 오빠는 그 날 잘 부탁할게요!

코뿔코뿔:아니. 아직 확정난 것은 아니고... 조만간에 우리 쪽으로 와. 애들에게도 정식으로 소개를 해야지.

큐티:네~♡

절대무적드래곤:납득이 안 가! 왜 우리 쪽이 아닌데 저 녀석 쪽인데?!

큐티:거기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믿음직하니까요. 부원의 질이나 힘이나... 무엇보다 저, 월광고 안의 불손한 움직임은 조금 별로라서요.

절대무적드래곤:애초에 불손한 움직임이 뭔데?!

큐티:후훗. 저의 정보망을 얕보면 곤란하답니다. 조만간에..큰일이 터질지도 몰라요. 미리 각오는 해두세요.

aaaaaa:됐고 싸운것은 뭐 입장이 그렇게 되어서 어쩔 수 없던 거고... 딱히 난 화나고 그런 거 없어.

코뿔코뿔: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어쩔 수 없는 처지라는 거 잘 알거든요.

aaaaaa:핫.

퇴근하고싶어요:가능하면 싸우지 마라. 진짜. 뒷처리 힘들다. 이 아저씨.

aaaaaa:누가 들으면 40대 50대인줄 알겠네. 형이라면 또 몰라.

퇴근하고싶어요:오. 아니야. 아니야. 5살 딸내미가 있으면 보통은 아저씨야. 아저씨.

절대무적드래곤:어쨌든 그 아이에겐 내가 따로 또 말해줄게. 하아. 걔 대하기 은근히 힘든데 말이야.

aaaaaa:아무튼 너네들 일단은 관리 잘해라. 약점. 최근 그걸 가지고 장난질을 하는 이들이 은근히 생긴 것 같단 말이야. 핫. 나에게도 이러쿵저러쿵 떠들었고.. 덕분에 코뿔소와 한바탕 해버렸다고. 아. 그놈 자식들. 위험한 곳에는 왜 와서...

코뿔코뿔:........

aaaaaa:아. 니 탓하는거 아니니까 굳이 점 치지 마!!

코뿔코뿔:.......

aaaaaa:너 진짜 한번 더 해보자 이거냐.

큐티:스톱! 약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 입 다물면 괜찮은 거예요. 그렇잖아요? 늘 그랬듯이 말이에요.

코뿔코뿔:...그건 그렇긴 하지.

큐티:아무튼 큰 무대 준비하고 있으니까 마지막 날에 구경할 분들은 구경하세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테니까요.

절대무적드래곤:오케! 이 언니 꼭 갈게!! 1등으로 꼭 갈게!

aaaaaa:아. 곤란하네. 진짜 보고서 슬슬 다시 작성해야해서 먼저 나간다. 나.

<System:aaaaaa님이 퇴장했습니다>


"...젠장."
"하필 이런 바쁜 시간대에 부르기나 하고 말이야."
"핫. 하지만 확실히 그 꼭두각시놈이 없다는 것 자체는 마음에 드는군. 그 녀석들에게는 무슨 말을 못하겠으니 말이야."

"뭐, 됐어. 보고서나 마저 작성해야지."

383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34:33

디아블로 버섯구이라니... 버섯찡들에게 무슨 일이... :0c...

>>368 애린이 때문에 마음이 애린... 🤔🤔🤔🤔
의도하진 않은 네이밍이지만 말장난 넘 재밌고,
근데... 마냥 방치만 하는건 아니니 다른 의미에서는 애정 아닐가...? 특별하게 여기기도 해주구... 일단 신변걱정 정도는 해주구... 🤔🤔🤔🤔 (?)

>>373 쩜녜 이미 익숙해져서 그냥 애정표현 중 하나로 받아들였대, :3c 그치만 이젠 중요에서 특별로 올라갔구!
4렙이니까 이정도는 탈출할수 있겠지...? 하면서 친히 테스트도 해주시고!
이런 부모님 세상에 없습니다! (진짜 없음)
휴먼은 맞고 저지먼트도 맞는데 킹왕짱은 아냐! 킹왕짱은 으누야! (일단 맞음)

>>374 애끼고 있음! 진짜임! 평범한 사고방식의 애낌은... 어... 아닌가? 🤔🤔🤔🤔
글구 마지막 문단은 그거 맞아오~~~ 아뉘~~~ 코뿔소들 다쳤다면 당장 달려가야지~~~ 게다가 월월이자나~~~ 괴이부로서도 가야지~~~

>>377 이지주도 안용~~~ >:3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378 김점례시, 수비드 토깽이가 되기 전에 탈출하다! >:3!

384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35:20

호수씨 면담이 가까워오는구만.

385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35:47

그 사이에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음. 그래서 수경주가 찔러주셨나요? 누구를 만나보시겠어요?

386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36:50

절대무적드래곤... 혹시 너 아라니...? 🤔🤔🤔🤔🤔🤔

387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37:15

호수씨 오체분시 예정...

그리고 그
크리에이터씨 약점이 설마 5살 따님은 아니겠지.... 에이 설마.....

388 혜우 - 성운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37:33

누군가 내게 가장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노라 한다면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생에 모든 미련을 내려놓게 해달라 빌 터였다.

장난이라기엔 조금 지나치고
진지하다기엔 무게가 부족한 내 행동을
충분히 밀어낼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가만히 있는 걸까.
왜, 밀어내기는 커녕 얼굴을 붉히며 눈을 감아버린 걸까.

왜라는 이름의 물음표가 무수히 떠올랐다.
그저 그런 장난으로 치부했다기엔 보이는 것이 의문스러워서
그래서 그렇게 말해버린 걸까.

"...그러는 너는 왜 가만히 있는데. 놀리는게 아니었으면 어쩌려고."

작게 불만을 종알대며 내 어깨에 팔을 두른 성운을
단지 시선이 적당히 마주칠 정도의 거리를 두고서
그 자세 그대로 응시했다.
입김 대신 서늘한 손끝이 성운의 볼을 훑고 지나갔다.

"한 것도 없는데 책임이라니, 너무한데."

잠투정 같은 말을 가볍게 대꾸하며
내 팔을 성운의 목 뒤, 어깨 밑으로 밀어넣었다.
낮게 지탱한 팔 덕에 거리는 더욱 좁아지고
늘어진 검푸른 장막은 숨소리조차 가두었다.

"다시 물어볼까. 서성운. 놀리는게 아니었으면 어쩔래."

심해빛 아스라히 감도는 푸른 눈동자가
손아귀의 자색 별을 주시했다.
어두운 심해 그 이면에 의중을 꼭꼭 감춰둔 채로

"이대로 잠들어서 네 꿈을 꿀지, 아니면... 나의 꿈이 될지, 선택해 봐."

차가운 물결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메마른 사막 위를 넘실거렸다.

38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37:36

>>383 친히 테스트... 탈출할수 있겠지... 수비드 토깽이...... 대충 그 장치가 뭔지 알것같아요
쓰으으으읍 후으으으으으으...... (내면의분노 진정시도중) 그게 애정이냐 미친 부모들아!!!!!! 성운이 아버지도 아 저건 좀 하겠다!!!!!

390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38:16

코뿔코뿔: 은우
절대무적드래곤: 아라
큐티: 레드윙
퇴근하고싶어요: 크리에이터
aaaaaa: 남아있는 그거

맞나?

39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38:16

(뇌정지)

392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39:06

>남아있는 그거<

저가요

39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39:49

디스트로이어:....(빠직)
디스트로이어:.....(빠지지직)
디스트로이어:.......뒷골목으로 따라와!

(이거 아님)

394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39:50

왐메야

395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39:58

은우..일까요.. 세은이는 한번 만나봤으니까요.

병가냈다가 돌아오는 거나..
저지먼트 서류작성업무 같은 종류도 괜찮은데.. 음.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39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40:29

아무튼 저게 누구인지는...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라고 하고 싶지만 솔직히 퍼스트클래스 아니라고 해도 안 믿을거죠?

397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41:07

디스트로이어한테 크툴루 눈알로 너는 흥미로운 인간이네요 하고싶음 ㄹㅇ로 막 관찰하면 빡쳐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어라-? 에어버스터는 학교에서 7교시 내내 쳐다봐도 희야야, 수업에 집중은 하는 거지? 하핫! 하고 마는데요-?" 시전하고 싶다(?)

398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41:37

>>392 (대충 이름도 부르기 싫다는 말)

>>393 아 불만 있으면 모니터 너머로 오시라고 ㅋㅋㅋㅋㅋㅋ

39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42:01

>>395 서류작성업무를 한다고 해도 은우가 터치하진 않아요. 은우는 결제만 받지! 그렇다면 병가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음. 그러면 부실로 들어오는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상황을 보면 그게 맞을 것 같으니.

400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42:43

은우랑 한바탕 했었음 aaaaaa시는 디스트로이어 맞긴 하지 🤣🤣🤣🤣🤣

>>389 (대충 점례 뇨롱짤)
그래두 머, 언젠간 점례네 가족 삼자대면+토깽이 하는 날이 오겠지! >:3c
(사실 오래전에 떡밥 남기긴 했음)

401 혜성주 (TpzPx7VObg)

2023-12-11 (모두 수고..) 21:42:54

>>0
휴가를 다녀온 이헤성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12시 안에 훈련 올리기 불가능일것 같아서 훈련 날로먹겟습니다 뱅크수정 부탁합니다 하이 바이

402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43:11

아이고 월요일부터 뭔 떡밥이 이렇게
휴가 동안 다들 참았던거 터뜨리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3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1:43:51

다들 어서와-!

404 이리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44:35

>>0

3학구 외진 곳에 위치한 작은 병원의 상담실에 밝은 목소리가 채워진다. 리라는 일주일의 휴가가 얼마나 즐거웠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경험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고 친구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기억나는 대로 재잘거렸다. 그에 맞춰 선경의 얼굴 또한 밝아진다. 위험한 임무를 다녀온 다음부터 줄곧 상태가 불안정했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가가 그에게 꽤 좋은 전환점이 되어 준 모양이다. 덕분에 상담은 꽤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된다. 이따금 보이던 방어적인 태도도, 까칠함도 오늘은 없었다. 물 흐르듯 진행된 대화는 평화롭기 짝이 없었고 리라의 마음은 언제보다 가볍다.

"그럼 가 볼게요! 다음 주에 봬요!"
"잘 가요, 다음 주에 만나요."

다정한 작별 인사를 나눈 다음 처방전을 카운터에 제출하면 약봉투가 나오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리라는 출입문 앞의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이혜성
[혜성 언니]
[혜성이 언니]
[케이크 쿠폰 기간 연장해 주는 거 안 잊어버렸죠?]
[늘려주기로 한 거예요~ 약속했어요~]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갈게요! 언니 최고~]

술기운에 놔 버린 말 이대로 놔버리기로 작정했는지 '선배님' 은 어디다가 버려놓고 그렇게 메세지를 보낸 리라는 그대로 화면을 끈 다음 고요한 병원 내부를 천천히 훑어본다. 위치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곳은 환자가 많이 오가지 않았다. 눈에 띄길 바라지 않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장소다. 조금 낡은 감 있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장소. 인천첨단공업단지에서, 아니, 대한민국 전체를 통틀어서 몇 안 되는 리라의 온전한 안식처. 그래도 환자가 있어야 유지가 될 텐데 이대로 괜찮나.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출입문이 열렸다. 문이 밀리면서 일어나는 공기의 흐름이 하복을 입어 드러난 팔에 닿는다. 추운 날씨도 아닌데 어쩐지 서늘한 기분이 들어 시선을 돌리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람이 서 있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복으로 바뀌었지만 소속을 알아보지 못할 수 없는 교복. 반갑지 않은 얼굴. 뱀 같은 눈동자.
눈이 마주쳤다.

-이리라 씨, 약 나왔어요. 다음 예약일 일주일 후로 잡아드릴게요.
"......"
-이리라 씨? 아, 박호수 씨 오셨네요. 바로 들어가시면 돼요.

간호사 선생님의 말에 박호수는 돌처럼 굳어버린 리라를 남겨두고 상담실로 들어갔다. 탁. 문이 닫힌다.




날이 더워지자 해가 저무는 시간 또한 늦춰졌다. 저녁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덜 저문 해를 바라보며 건물을 나서던 박호수는 문득 강한 힘에 끌려가 한참 떨어진 골목의 담장에 등을 부딪힌다. 어떤 새끼인가 하고 통증을 누르며 주변을 둘러보면 눈에 들어오는 건 하얀 장갑을 낀 새하얀 머리카락의 소녀 하나다. 한쪽 팔이 붙잡힌 채 멍하니 리라를 마주보던 박호수의 입에서 푸핫, 하고 웃음이 터져나온다.

"네가 왜 여기 있어."
"오랜만이야, 리라. 그동안 왜 연락 한 번 없었어? 하복으로 바뀌자마자 메세지 보냈는데."
"너 차단했으니까. 묻는 말에나 대답해, 이 팔 부러뜨리기 전에."
"......차단? 누구 마음대로 차단을 해?"

팔 부러지는 것보다 그게 더 중요한가. 불쾌함 위에 황당함이 겹쳐 올라갈 때, 손에서 뜨거운 감각이 느껴졌다. 하얀 장갑이 순식간에 타들어가고 리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따끔거리는 손을 붙잡는다.

"너 미쳤,"
"뭘 새삼. 후... 어디 봐, 다쳤어?"
"다치든 말든! 나한테 손 대기만 해 봐."
"...팔 부러뜨린다고 엄포 놓은 사람 치고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네."

서슬 퍼런 눈빛에 박호수는 라이터를 든 손을 살짝 들어올리고 한 발자국 떨어졌다.

"어차피 실행 하지도 못 할 협박 말고 제대로 된 대화를 하자, 리라야. 나도 궁금한 게 많아."
"묻는 말에 대답부터 해. 왜 여기 있냐고."
"아, 그건 좀 얘기가 길어지는데... 월광고등학교도 시위 관리 나갔다가 큰일 났던 건 알지? 우리 부장님도 크게 다치셨고 부원들도 한 사람 빠짐 없이 중상 경상 다양하게 입었어. 나도 꽤 다쳤고."
"그래서 뭐야? 트라우마 치료, 뭐 그런 거라도 해?"
"정확히 맞혔어. 그런 일을 겪었는데 충격을 안 받을 순 없더라."

거짓말. 리라는 빨개진 손을 등 뒤로 숨기고 박호수를 노려본다. 거짓말이다. 숨길 생각도 없는 거짓말.

"백 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자. 근데 왜 하필 여기로 와?"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네가 여기 있잖아. 처음에는 학교로 찾아갈까 했는데 더 확실하게 만나려면 이쪽이 낫겠더라고."
"양심도 없어?"
"요즘 연락도 안 되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나 입원했을 때도 연락 한 통 없고 말이지. 그 때 그렇게 헤어졌었는데."
"내가 너한테 연락을 왜 해."
"못 보던 사이에 좀 까칠해진 거 같다."
"기분 좋았는데 방금 누구 때문에 바닥 쳤거든. 그래서 뭐야? 대화하자고? 어디 해 봐. 무슨 소리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하나 궁금하긴 하네."

땅거미가 지고 있다. 리라의 눈동자가 서늘하게 가라앉는 걸 보던 박호수는 주머니에 라이터를 집어넣고 두 걸음 더 다가간다.

"하복 입을 때까지 네 의견이 그대로라면 존중해줄 생각도 조금은 있었는데, 한번 죽을 뻔 하니까 새삼 깨달은 게 있어서 말이야."

포스트잇을 꺼내고 펜을 쥐려던 손이 덜 가신 통증으로 욱신거린다. 미끄러져 바닥을 구르는 볼펜을 검은 신발 신은 발이 짓밟는다.

"15주년 행사. 같이 갈래?"
"풋."

아. 못 참았다. 제 입을 틀어막고 고개 돌리는 리라의 옆얼굴에 의아함 섞인 사나운 눈빛이 그대로 날아와 박힌다.

"왜 웃지?"
"아, 아냐. 하아... 대답, 대답은 해야지. 잠깐만 기다려 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파들파들 떨리는 어깨에 상대의 표정은 점점 더 기묘하게 변해가지만 그런 건 리라가 신경 쓸 바가 아니다. 골목에 서서히 어둠이 깔리자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평소보다 더 옅은 색조를 띄고 반짝인다.

"음~ 싫어!"
"예상은 했지만 기분 좋은 대답은 아니네. 왜?"
"질문 전에 먼저 여태까지의 본인 행동을 돌아보지 않으실래요, 박호수 씨?"
"같이 가는 편이 좋을텐데."
"협박 말고 제대로 된 대화 하자던 게 누구더라~"
"협박이 아니라 조언이야. 나랑 같이 가는 게 나을걸."
"죽었다가 깨어나도 그럴 일 없으니까 꿈 깨세요."
"그래?"

한순간 공기의 흐름마저 멈춘 듯 온 세상이 고요해졌다. 리라는 미리 그려놓았던 끈끈이 풍선을 몰래 손에 쥔 채 상대의 동태를 살핀다. 하지만 경계한 게 무색할 만큼 상대는 별다른 짓을 하지 않는다. 아니, 웃었다.

"그래, 그럼. 축제 재밌게 즐겨. 그 다음에 보자."
"아뇨, 앞으로 보지 말죠. 소문 퍼뜨리든 말든 맘대로 하고. 어차피 뒷받침할 증거도 없잖아, 당신. 안 그래? 이제 헛소문 조금 따라붙는 건 아무 상관 없어. 믿어주겠다고 해 준 사람들이 많거든."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다행이네."

그 믿음 언제까지 가나 지켜보지. 낮게 깔린 음성이 곁을 지나치며 섬뜩하게 깔린다.

"그래도 병원은 와야 하지 않겠어? 곧 다시 보자, 리라."

데어버린 손바닥이 점점 화끈거려 오는 게 불편하다. 리라는 인상을 찌푸린 채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빨갛게 된 손으로 시선을 돌린다. 병원을 가야 하겠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아... 기분 좋았는데."

짜증나. 뒤통수 후려칠걸.

405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44:38

어서 오세요! 혜성주! 그리고 처리했어요!

사실 떡밥이라기보다는.. 누군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5인방의 알 수 없는 와장창 채팅일 뿐인데요..(라고 우기기)

406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46:08

>>405 퍼클들도 단톡방 정도는 있겠지 머! :3!

40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46:32

하아아아아아아아

어떻게 풀리는 떡밥마다 이렇게 다
성운이 성장분기기 씨게 땡길 것들밖에 없지

408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46:47

ㅋㅋㅋㅋㅋㅋㅋ다들 떡밥 몰아치고 있어 아 매워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 흑흑

채팅 독백 너무 재밌다 캡틴 떡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두각시 둘은 1위 2위를 칭하는 말이려나~ 하필 5살 딸이 지목된 걸 보면 이쪽이 위크니스인가 싶고........... 가만안둔다 윗대가리를 메워야

이런거 쓰고 오자마자 월광고 부부장님이 자체 조사 하고 있다는 말이 들리네 이미 레드윙 귀엔 들어간거 같고
호수야...... 어쩌려고 이러니... 개인이벤까지 갈 것도 없겠는데?(?)

409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47:05

>>404
리라야 내가 부탁 하나 해도 될까?
그, 폭발 화살 하나만 부탁하고 싶은데


어디 호수에 쏴보고 싶어서 그래
스무개 정도.

410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47:13

박호수 이 개(검열되었습니다)

411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48:19

레드윙 귀에 들어갔다기보다는....
레드윙이 파악하고 슬쩍 찔러줬다에 가깝지요.

어떻게 레드윙이 알았냐고요?
왜냐하면 레드윙은 레드윙대로 리라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

412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1:48:34

박호수 저거 tlqkf롬인줄 알았는데 Great-𝑠𝑠𝑖𝑏𝑎𝑙롬이었네 저저저저

41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4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늘은 딱히 아무것도
안하진 않았구나 괜찮아 인첨공 의료기술은 끝내주니까...

이사람들아 당신들도 매운거 던졌잖아!!!!

414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48:54

전 아이돌 덕질하는 현 아이돌도 재밌을거 같은데 :3c

415 정하주 (6e8e9ICdxY)

2023-12-11 (모두 수고..) 21:48:57

저런...저런 암울한게 공설이라구요...? 세상에...

416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49:15

술기운은 감기에 좋다고 하지만 그건 보온이 제대로 될 때고, 그렇지 않으면 한순간의 따뜻함 이후 더 혹독하게 차가워진다고 하던가요.

여름 휴가에서 돌아오고 나서, 바다 경계선 조난과(나중에 업무용 폰으로 톡이 좀 온 것 같았지만 하나하나 답을 해준 게 잘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식사의 부족과 기타등등으로 인해 돌아오고 나서 거의 곧바로 여름감기에 걸려버리고 만 수경입니다. 혼자라는 점은 이런 아플 때 좀 혹독한 단점이 되어서, 며칠 내내 업무용 폰으로 병가를 신청하고는 진통제와 함께 앓다가 이제 좀 괜찮아져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장님."
냈던 병가도 제대로 결재도 해야 하고요. 처방전과 진단서를 들고는..
안에 부장님이 있겠지.. 같은 생각을 하고 부실에 들어와서 약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를 하려 합니다.

417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49:2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희야주 짤 때문에 심각한거 다 날아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매운거요? 전 그런거 안던졌는데요

418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49:46

어서 오세요! 정하주!

419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49:58

>>413 신라면이 마라탕으로 돌아올줄은 몰랐는데요! ;0

42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50:04

이번에는 리라도 박호수 팔에 시퍼렇게 멍들게 했으니까 괜찮은거야!!(1시간 동안 악력 강화 장갑 만들고 대기타고 있었음)

>>411 아???????
나 두근거려 뭐야 기대돼 뭐야 보라야~~!!!!!!!

421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1:50:32

버섯은 진화하는거랫써... (?)

>>383 실험체로 애끼는거 말고 부모님의 마음을 가져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린이 다정한거 너무 좋다 매일 다칠게 애린다 ^-ㅜ (??)


아니 오늘 떡밥들 뭐에요 나 배불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터질때까지 먹을래 쿰척....

422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1:50:53

어서와 정하주!

423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50:55

>>415 잡았다. (와랄랄랄랄랄랄랄라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17 선생님이 제일 나빠요... (복복닦아버림)

424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50:57

정하주 어서와!!

425 정하주 (6e8e9ICdxY)

2023-12-11 (모두 수고..) 21:50:57

다들 안녕하세요...왔다갔다 할겁니다 오늘도! 맛있는 팝콘섭취!

42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51:38

>>417 (아침 훈련 봄)(칼?????)

427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51:49

>>423 왜용 나 아무짓도 안해써용 (골골골골)

다들 하이하이
나도 왔다리갔다리중이라구

428 아지주 (IPHze0vepQ)

2023-12-11 (모두 수고..) 21:52:00

(뭔가 가리키며 어버버하는중)(뭐 뭐야 당신들 왜 저거에 아무 말이 없어)

429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52:29

situplay>1597029129>409 아 웃겨 당연히 해주지 우리 이경이가 해달라는데
20개면 되니 어제 주문한 것도 줄게(?)

430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52:52

은우는 돌아오자마자 어김없이 밀려있는 업무를 처리했다. 휴가기간동안에 쌓여있는 것들이 조금 있긴 했으니까. 당분간 야근해야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세은에게 며칠간은 늦을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부부장인 한양에게 조금 도와줄까 부탁을 하려고 했으나, 한양이는 한양이대로 업무가 쌓여있을터. 어쩔 수 없지. 혼자 처리할 수밖에.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안건을 하나하나 파악하고, 학생회에서 들어온 헬프 요청을 하나하나 검토했다. 여기엔 얘를 보내고, 저기에는 쟤를 보내고... 그렇게 하나하나 계산하는 와중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살며시 고개를 들었다.

"응. 안녕. 수경아."

눈앞에 보이는 것은 수경의 모습이었다. 그녀가 며칠간 병가를 신청한 것은 알고 있었다. 지금 이렇게 왔다는 것은 괜찮다는 것일까. 하지만 당장 뭔가 업무를 지시하고 할 생각은 그에겐 없었다.

"조금 더 쉬지 그랬어. 적어도 이번주는 빼줄 생각이 있었는데. 아무튼 몸은 좀 괜찮고?"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녀가 꾀를 부려서 병가를 신청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는 걱정스러운 어투로 그렇게 물었다.

431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52:56

>>426 (갸웃)(댕청)

>>428 왜 아지주 무슨일인데

432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53:46

어서 오세요! 아지주!
왜냐하면 거기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매너이기 때문이죠.
저희는 한 세트로 묶기를 하지 않는 건전한 상판러 코뿔소들입니다. (진지)

433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53:57

캡틴~

저 웹박수 보냈어요!

434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1:54:32

오 맞아 지금 월주 있나
저기 훈련에 반응레스 짧게 써줄라는데
시간대는 밤인거야? 장소는 대충 어디쯤?

43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54:42

>>428 나 그거 반응하려다 반응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참고 있어

436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55:16

>>421 버섯의 진화... 넘모 무섭다... 😱😱😱😱😱

부모님의 마음... 🤔🤔🤔🤔🤔
없... 진 않을텐데 평범한 집안이었음 애가 이렇게 자랐을 리가 없으니 잘못을 인정하겠습니다. (대충 뒤에 크로마키 큰거 두고 허리 굽히는 짤)

점례 다정해~~~ 아니 그렇다고 매일 다치진 맠ㅋㅋㅋ
매일 맴매맞고 싶으면... 그래도 되구...

유라 : 그쪽도 그런 취향? 꽤 미식가인거 같거든?(따봉)

437 아지주 (Q9QOQP.N32)

2023-12-11 (모두 수고..) 21:55:35

아... 아니...

과거에 내가 고록들 터졌을때는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어!!!!!!!!!

438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1:57:14

>>429 이경이 이제 그거 챙겨다니다 사냥에 나선데.....

43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58:04

>>428 그야 지금 일주일치 밀렸던 떡밥들이 빵빵 터지는 중이라... (쉬─잇)

440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1:58:16

>>427 발뺌하는 것조차 고양이스럽군, >:3
오늘 내가 고양이로도 쥐포를 만들수 있단걸 보여주갔서.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44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1:58:20

네? 저거 고백이었어요?(멍청)

442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1:58:25

보라:...뭐, 도와줘도 되겠지만...
보라:여기서 제가 손을 대서 어떻게 해버리면... 오빠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체면이 말이 아니겠죠?
보라:그러니까 저는 여기까지~♪
보라:하지만 역시 짜증나는데....
보라:처리가 끝난 후에는 데려가도 되냐고 부탁해볼까. 후훗.
보라:...그런 녀석들. 정말로 싫은데 말이야.

-위험도 별 4개 스킬아웃. '블랙 소서' 일당이 모두 쓰러져있고, 그 두목의 등을 의자처럼 깔고 앉아있는 보라가 키득키득 웃고 있는 모 시간.

44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1:59:24

이야... 우리 호수씨, 퍼클 3명한테 찍혔네요. 그랜드슬램이네 그랜드슬램

444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1:59:27

>>437 나는 지금 봤어 이제 아지주 말 이해함
즐겁다

>>4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냥해줘!! 폭발시켜버리자!!

44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00:41

>>4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박호수 어그로 끄는 재능 하나는 인정한다 어떻게 퍼클 셋한테 죽을 예정???

>>443 그니까 나 너무 웃겨

44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0:44

>>433 이거 개인이벤트 진행 검토용으로 보내주신건가요?

447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0:56


>>440 갸아악 (납작해짐)

44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01:17

에 뭐 어차피 청윤이 과거사도 15주년때 풀 예정이었는데 지금 풀어버릴까요?
.dice 1 2. = 1
1. 예
2. 아니오

449 동월주 (LBON4ufaYk)

2023-12-11 (모두 수고..) 22:01:29

>>434 넵!!!!! 밤이구 장소는 어느 폐공장 앞입니다!!!!!! (성운이네 집 아님)

>>436 원래 버섯 끓이면 구이 되구 그러는거야!!!! (아님)

음. 잘못을 인정했군. 그렇다면 벌을 받으시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일 맴매라니 다쳤는데... (옆눈) 다쳐도 안다친척 해야... (??)
유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라... 그런 취향이니...? (?)

450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01:54

"안녕하세요 부장님.."
그. 진단서랑 처방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서류를 제출하려 합니다. 병가 결재에 필요하다면 첨부하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네요. 진단서랑 처방전의 병원 이름은 예전에 로벨로 불렸던-지금은 이름이 달라진- 연구소와 협력하던 병원이었겠지요.

"아뇨.. 너무 오래 쉬면 사이클이 흐트러집니다."
은우가 조금 더 쉬지 그랬냐는 말을 하자. 고개를 저으며 괜찮아졌으면 이제 나와서 좀 돕는 게 있어도 될 거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런 거 치고는 아직 안색이 별로인 거 같지만..

"휴가도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15주년 때문인지 업무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닐까요?"

45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02:40

예?

45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02:57

>>446 앞에는 관련 있는 메인 설정이라 비설 보낸 거에 가깝고.... (중요도는 낮음?)

뒤에 그거는 열고 싶은 개인 이벤트인데 개인 이벤트 2번 여는 건 안되던가....

453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2:59

>>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 의문의 민폐일 뻔
아마 내일 훈련레스 겸해서 올리게 될 거 같은데 괜찮?

454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2:03:00

이야... 호수씨 대다내... 부정적인 시선으로나마 퍼클 셋에게... 삼관왕 조져따리 조져따 :0c

>>447 복복 밀린 고냉이 끼여어어어엉!!! (와랄랄랄랄랄랄랄라)

455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03:36

코뿔코뿔:아무래도 내 이미지가 그렇게 잡힌 것 같아서 당분간 이거 쓸 거야.

와중에 이거 너무 웃기네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회오리바람 코뿔소 동상 미니 버전으로 뽑아서 은우 책상에 올려두려고 했는데 하아 부장님 많이 신경쓰이셨나요

45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3:47

>>451 풀어'줘' (철컥)

>>454 끼야아아아앙 (무력한 파닥거림)

457 혜성주 (jFixEF62Jg)

2023-12-11 (모두 수고..) 22:05:07

난 왔다갔다 할거라서 인사는 받은셈할게
잡담 참여하고 싶긴 한데 낄 타이밍이 안보이니까 관전할테니 신경쓰지마

좋은 밤 되고

458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5:18

"뭘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너희들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별 차이 없어. 나와 한양이의 업무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자신의 일을 딱히 일개 부원에게는 나눠줄 생각이 없다는 듯이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애초에 일개 부원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었다. 맡겨도 큰일이었고. 그나마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한양이가 맡는 업무 정도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살며시 수경의 안색을 살폈다.

"일단 서류는 거기에 둬. 내가 확인하고 처리해줄테니까. 그리고, 너... 지금 안색이 별로야. 그런 상태에서 일을 맡길 수 있을리 없잖니. 정 미안ㅎ면, 나중에 애들에게 뭐라도 맛있는 거라도 사줘."

그 정도면 충분할거야. 그렇게 이야기하며 은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가 준 서류를 체크했다. 문제 없고, 문제 없고. 오케이. 노트북을 조작해서 그는 병가처리를 통과시켰다. 이렇게 해두면, 차후에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다. 물론, 회사도 아니니까 병가라는 개념 자체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절차는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아. 철현이가 업무를 너에게 미룰지도 모르지만, 그 애의 업무까지 맡을 것은 없어. 그 녀석은 일 좀 해야 해."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459 혜성주 (jFixEF62Jg)

2023-12-11 (모두 수고..) 22:06:15

@리라주

리라 톡에 대한 답은 자정 지나고 훈련 겸 해서 반응할게 지나쳐도 됐는데 진짜 해줘서 고맙다

46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06:22

>>456 그럼 1에서 20 다이스 굴려주세요!

461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06:51

>>453 네네네네넵!!!!!!!!! 반응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있어용!!!!!!! ^^7777777777

이제 집 도착!!!!!!!!!!! (일단은 얌전히 착석)

462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7:22

>>457 (부비쟉) 언제든 여유될때 오라구 혜성주

>>460 .dice 1 20. = 14

46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07:29

혜성주 어서오고 다녀와!!! 답장 주는거야?? 사랑해 쪽쪽 힘내고 이따보는거야!!

>>460 .dice 1 100. = 45

46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7:32

>>452 개인 이벤트는 이런 일상형 이벤트가 아니라 제가 진행을 하는 것처럼 오너가 직접 진행을 하면서 자신의 캐릭터의 서사를 풀어나가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보내주신 것은 일상형 이벤트라고 되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 이벤트로는 조금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제 재량으로 개인 이벤트는 아니지만, 일상형 이벤트로 한번 하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어떠실까요?

465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2:07:52

>>449 엩... 엥? 끓였는데... 구이...? 엣? 에? (고?장)

으읔... 나, 애린주. 승패를 깔끔하게 인정하는 참치...
자, 원하는대로 하여라! (비무장)(비장)

왜 그런거 있잖어, 솜방망이 톡톡. :3c
그런거 해보고 싶었달가... (아련...)
머? 다쳐도 안다친척...? 그러다가 점례 숨넘어가요 선생님~~~
아보카도시... 꺄아꺄아 거리는덴 다 이유가 있거든~ (죤)

46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7:55

>>461 오케이 오케이 (메스+의사가운 혜우 준비)
월주 어서오고

46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8:00

그리고 인사할 거예요! 어서 오세요! 혜성주!

46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08:05

>>447 (빗질 복복복...)

469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08:07

>>462 14문장 선공개되겠네요..

>>463 왜 1 100 다이스에요! ㅋㅋㅋㅋㅋㅋ

47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08:08

아 잘못돌렸다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에 익어버렸어 바보......... 데엥~~
나도 궁금해 청윤주... 혜우주 다이스에 묻어가야지...

47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08:23

>>464 오, 좋아요!

예전에 말이 나왔던 거 실천한 건데 캡틴이 해주신다면 감사하죠!

472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22:08:42

오늘의 나는 운이 좋다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해서 아~ 대타 구하고 싶다~ 이러고 출근했는데
스케줄 잘못알고 출근한 매니저가 대타해줬어(?)

47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8:45

>>455 신경이 쓰였다기보다는... 그땐 술을 먹어서 그렇게 된거고..지금은 준다고 한다면 아마 고맙다고 하고 책상에 놓아두긴 할 것 같네요!

474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2:08:51

>>457 (와랄랄랄랄랄랄랄라)(도망)

47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08:53

>>466 의사 가운 안에 정장 입어줘
부탁이야..

47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09:12

>>468 (그륵그륵)(골골송)

>>469 오(오) 꽤나 선방했군 나

477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09:49

>>472 헉 완전 축하해 아지주 쉬자!!

>>473 앗 그레?? 그럼 줄게!(?) 내일을 기대하시라

478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09:57

>>471 사실 이거... 사실상 조수 시리즈잖아요. (옆눈) 아무튼 그런 것처럼 제가 일정기간으로 돌리게 해줄 수는 있기 때문에..일단 그렇게 처리하도록 할게요! 초반 부분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479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10:07

>>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우 취향이 한결같아서 이것을 높게 평가

480 혜성주 (IEE9snHpcQ)

2023-12-11 (모두 수고..) 22:10:09

뭐 여유될때 와도 잡담 못낄 것 같은데 아무튼 인사는 잘받을게

481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22:10:10

쉬자고?
그래
쉬면서 일상 돌릴 거야!!!!!!!!!!!!!!!!!!!!

48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10:21

어렸을 때, 정확히 몇 살부터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난 경찰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경찰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마치 현실의 영웅 같달까. 그때 모습을 보고도 경찰이라는 꿈을 꾸지 않는다면 그건 잘못된 일일 것이다. 그러던 중 어쩌다 읽은 어린이를 위한 공리주의 입문서를 통해 난 공리주의에 경도되었다. 공리주의는 경찰이 되겠다는 나의 꿈과도 잘 맞았다.

부모님께서도 경찰이 되겠다는 내 꿈을 듣곤 좋아하시며 얼마든지 지원해 주겠다 하셨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다니며 난 늘 장래희망에 '경찰'이라는 말을 적고 다녔다.

그러던 초등학교 2학년 유독 시끄러웠던 하루, 난 부모님 손에 이끌려 마트로 가고 있었다. 원래는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버스가 중간에 멈춰버렸다. 그렇게 마트로




부모님께선 날 안고 눈물을 흘리셨다. 난 갑자기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다. 내 옷은 더러워져 있었다. 난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냐는 질문을 받았고 난 아무것도 모른다며 울먹거렸다. 그날 마트는 가지 못했다.
/14문장이지만 그냥 16문장 선공개에요!

48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10:36

아지주는 축하드려요!!

아무튼 답레를 쓰면서도 심심하니... 뭘 하면 좋을까. 질문/답변 받아요. 그런 거해도 이제 더 나올 것도 없어.. (고민 중)

484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10:52

>>472 개꿀이네 어서 놀자구

485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22:11:06

으아아악 중요한 부분 사라졌어 궁금핵

486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11:22

우왕 2줄 서비스받았어 청윤주 친절해

48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11:31

험한 꼴을 당한 게로군...청윤이..(흐릿)

488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11:48

>>482 뭐지
뭐지? 뭐지? 사고? 유괴? 뭐지?
이렇게 궁금하게 해놓고 다 안풀어주는거 반칙이야 후우우 15주년 축제 기다릴게 그때 꼭 다 풀어주는거야... 나 오늘부터 날짜 센다...

489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22:12:05

>>483 캡틴이 이순간 아지주에게 제일 뜯어내고 싶은것/시키고 싶은것

490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12:06

>>482 으아아ㅏ악 ㅇ으아ㅏ아아아아아아ㅏㅏㅏㄱ!

궁금해!!! 무슨 일이!!!!!

491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12:10

"그렇습니까..?"
조금 아쉽다는 듯한 기색입니다. 물론 서류적 업무를 중학생 때 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을까요.

"그래도 며칠 전보다는 확실히 괜찮아졌습니다."
며칠 전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냥 누워서 멍하게 있었다는 걸 생각하고는.. 맛있는 거라는 말을 듣자..

"...푸딩 정도면 될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한정판 푸딩이라던가. 아니면 푸딩을 제조한다거나.
물론 푸딩을 훔쳐먹는 이들을 위해 불닭을 품은 푸딩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건 말하지는 않는 걸로.

"철현 씨의 업무는..."
"맡을 생각은 없습니다."
원한까지는 아니더라도 빤히 쳐다볼 정도의 일을 했으므로. 그래도...맡을 생각은 없지만 부탁한다면 좀 망설이겠지. 정말 해주는 게 좋을지도.. 라고 생각할것 같은데!

492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12:42

>>465 고장나지 마요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복복) 다음에 월월 특제 버섯 스튜(구이)를 먹여줘야겠군... (?)

오오오 대장감이군!!!!!!!! (아님) 헤헤헤 (복복복복조물조물뽀요뽀요뽀독뽀독빠라라람)

해보고 싶다면야..... 저기 다친 월월이가 있으니 맘대로... (?)
어차피 들키지만 않으면 안넘어가지 않을까요!!!!!!!! (안됨)
앗 그런 비하인드가... (흐릿) 어... 음........ (할말이 사라져버림)

>>466 예?
아니 혜우야 아니 혜우씨 아니 선생님 (?)
예에...? (멍뎅)

49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13:07

>>483 레드윙 리라한테 관심 가진다는 거 어떤 의미로 관심 가지는 거야 저 신경쓰여요 우리 천재적인 아이돌님이 리라에게 관심을 가져준다고

494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2:14:07

>>4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주가 고장났어 (복복복복)

495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14:11

다들 어서오세요.

496 아지주 (jdwSEQDT5o)

2023-12-11 (모두 수고..) 22:14:41

어엉 수경주 나 쉰다
잘됐지 복복해줘

49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14:44

>>489 오 캡 답 궁금하다

나한테 뜯고싶은건 없나 캡 (돈 안됨 그건 나도 없어)

49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15:03

>>485 그래도 금방 공개될 거니까요!

>>486 애매하게 짜르는 것보다 그냥 문단별로 짜르는 게 맞는 것 같았어요!

>>487 험한 꼴이긴 하죠.. 뭐.. 솔직히 지금 애들 과거사 보다보니 청윤이 험한 꼴은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할 수준이 아닌가 싶긴 한데..

>>488 리라가 겪은 것보단 나을거에요! 아마도..

>>490 금방 공개될 예정이니까 기다려주세요!

499 아지주 (Ohg.OtHjXk)

2023-12-11 (모두 수고..) 22:16:23

청윤주한테 떼쓰면 중요한 문장 1문장 더 선공개 해주지 않을까?

50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17:26

>>489 .....(갸웃) 솔직히 없는데요. 떡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아지에게 딱히 시키고 싶은 것도....

그냥 좋은 사랑 하게 해주십시오. (흐릿)

50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17:29

>>483 은우 상향(?) 가능성?

50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17:29

>>499 .dice 1 100. = 77 저랑 다이스 대결에서 이기신다면!

503 장태진 - 훈련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17:47

>>0

'그러다 샌드백 또 박살나겠다! 좀 살살 쳐라!'

힘조절을 하는 것에는 슬슬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그렇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동요를 하고 있는 경우에 이런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나한테는 별 일 없는데 말이지.

하지만 뭔가 꺼림칙한... 아니, 그것보다는 좀 뭐라고 해야 하나...

"...곧 주먹질을 해야 할 때가 생길 거 같아서."

몸에 전체적으로 피어오르던 오라가 오른쪽 팔에만 집중된다. 스텝을 잠깐 밟다가, 강하게 접지한 뒤 시뻘건 기운이 담긴 주먹을 스트레이트로 뻗어버린다.
주먹이 샌드백에 부딪히는 팡, 하는 소리보다는 거진 총알이 발사되는 듯한 굉음에 가까운 소리가 체육관 내부를 울린다.

그런 굉음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에 인첨공의 기술력으로 특수 제작되었을 샌드백이 완전히 파열된 채, 사슬에 매달려 애처롭게 흔들리고 있다.

"아... 젠장, 현장 한번 더 뛰어야겠네."

훈련 중 기물파손만 이게 몇번째람. 알바비랑 지원비로 체육관 재정만 늘려주는 꼴이다.
혀를 차면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져와 그 난리통을 마치 '뭐라도 흘린 것 처럼' 대수롭지 않게 치우기 시작한다.

경악을 금치 못하는 주위 사람들에는 눈길 하나 주지 않은 채...

504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18:06

훈련 자체가 왜이리 오랜만인지 허허

50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18:54

(답레 쓰고 있는데 도저히 본스레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506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19:08

태진이 직감이 뭔가 불길함을 느끼고 있는 건가요.. 랑이인가(?)

50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19:56

>>502 .dice 1 100. = 63 가자가자가자~~~~~~

>>500 흠 (여러가지 상상한 표정)

50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0:20

내 운 대타구하는데 다 썼나봐

509 유이지주 (hMx2O2VPsE)

2023-12-11 (모두 수고..) 22:20:23

눈이 핑핑 도는 것 같아요…

51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20:30

태진주 어서와!! 뭐야 태진이한테도 무슨 일 생겨 뭐야뭐야 뭐야 아아 이 사람들
반복되는 떡밥은 리라주를 긴장되게 해요(재밌다는 뜻임)

511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0:41

태진주 하이(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 표정)

51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1:02

>>502 저 청윤이 이야기에도 참 관심이 많은데요

513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21:02

"어딜 봐도 세은이 기준이잖아. 그건. 좀 더 대중적인 것이 좋지 않겠어? 치킨이라던가 그런 것들 있잖아."

세은이 친구라더니만, 세은이 기준에 모든 것이 맞춰진 것은 아닌가 싶어, 은우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청윤이라던가는 달콤한 것을 싫어하지 않던가.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달콤한 것보다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국민음식 같은 것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치킨을 싫어하는 이도 있을 것 같지만.

"잘 생각했어. 해주지 마. 맡아주지도 말고. 그 애는 슬슬 자기 일은 자기 혼자서 하게 해야 해."

묘하게 자꾸 일을 미루고 다른 이에게 떠맡기는 것 같은데 한두번이어야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수경을 바라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너는 15주년 행사는 세은이랑 가니? 아니면 다른 이랑 가니?"

딱히 누구랑 가도 상관은 없었으나, 개인적으로 궁금한 모양이었는지, 그는 다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물었습니다.

514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21:06

이지주는 무슨 일이야! 컨디션이 나쁜가? 눈 감고 좀 쉬어보자~ 월요일이니까 피곤할 만도 하지!

515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21:07

>>494 이... 이이익..... 이익.......... (할말이 많지만 말할 수 없는 몸부림)
그치만 뭐.... 다들 알 때가 되었나? (?)

51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1:17

>>502 >>512 가장 중요한 다이스를 안굴렸어
.dice 1 100. = 86

51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1:35

오늘 프리저님이 감이 좋으셔

51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21:51

>>509 괜찮으세요 이지주?

>>516 아니.. 이게 무슨..

51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1:59

이지주 하이
여길 봐
아지주가 몇명으로 보여

520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22:02

아니 진짜 성운주
다이스의 차애이신가요?(최애: 정하)

52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2:08

>>518 주세요~~~

52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2:14

>>516 좋았어

523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22:29

하고싶은 말씀이라니 무... 무엇이죠

그리고 태진이 자체는 떡밥이 없습니다
그냥 누구한테 일이 나면 어디든 가서 주먹질을 대신 해주기 위해 단련하고 있을 뿐

누군가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싶다구요? 빨간 고릴라를 부르세요!

52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22:39

>>501 은우 상향 가능성이 뭔가요? 레벨업이요? 은우는 계수 더 안 올라요!

태진주는 어서 오세요!

52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22:52

>>509 이지주 어서와요
무슨 일이세요..?

526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2:22:57

(스레를 보며 팝콘을 먹어요)
.dice 1 100. = 99

52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3:12

>>519 온 세상이 아지주다... (아무말)

>>520 이게 좀 일정 주기 같은 게 있나 봐요.
이럴 줄 알았으면 다이스끗발 안받는 주기를 파악하고 시트를 낼걸그랬지(???)

52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23:29

>>526 읭??????

52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3:51

이지주, 피곤하시거나 어지러우시면 어디 기대앉아서 안정을 취해주세요...!

>>526 그때 갑자기 금주가 나타났다

53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24:18

청윤이 처음 낼 때 생각나네요.. 개수 잘 나오고 싶어서 테스트를 돌렸는데 2번째 다이스가 9000대를 줬었죠..그때 테스트 대신 마솝을 눌렀으면..

531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2:24:18

청윤아 세상에... :0c... 머선 일이 있었던...
나쁜 생각이 맞진 않기를...

>>492 월월이 밥해줄 거야? :3c 푸딩도 해줘? (?)

으에에에에베부벱 ('' ) (뽀요뽀요즈 풀세트 당함)(토끼모양 초콜릿 됨)(맞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이잌... 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쓰질 못해 분하다는 내용)
요번같이 '병원이라도 가지 않으면 안될만큼' 다치면 아마 점례라 해도 [검열됨] 같은데... 🤔🤔🤔🤔🤔

혜우우한테 '치료' 당해버리는 월월... :0c

53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24:45

>>482
그날 이후로도 내 꿈과 사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한 가지 이상한 일이 있다면, 그날 이후로 본능적으로 도넛만 보면 거부감이 생겼다는 점이다. 제대로 바라볼 수도 없었다. 뭔가 매우 끔찍해 보였고 숨이 가빠 왔다. 부모님께선 그냥 새로운 편식이라고 생각하셨다.
/이제 더는 안돼요! 사실 좀 수정할 것도 있고 그래서!

53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25:01

>>526 다이스 차애 또 왔다
금주 정말 한결같이 최고값의 축복을 받는구나 어서와!

>>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수 나올 때는 도움 안 되는 다이스의 축복...
나는 둘다 못받았다...... 씁쓸하군......... 적게 나오라고 할 땐 많이 나오고 많이 나오라고 할 땐 적게 나오는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졌어
해보자 이거지 다이스 멱살짤짤

53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5:16

situplay>1597029129>523 아무것도 아냐(하고싶은 말이 있지만 부담스러울까봐 못하고 있는 표정)

맘같아선 아지한테 부르게 하고 싶지만 부르면 큰일나겠구만

53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5:54

situplay>1597029129>532 도나스 차에 유괴당한 거야(아무말)

536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25:59

>>532 어
어..........................
이일단기다릴게.... 많은생각이든다......

537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26:23

>>534 부담이라니 점점 더 궁금해지는군요! 말씀해주시죠!

538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2:27:39

히 히 uvu

53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8:56

>>537 (부들...부들...부들...)

사실 나 태진이랑 일상돌리고싶어!! 오늘도일하면서생각했지 아 태진이랑 일상한번해보고싶다고!!! 하지만 바쁘거나 내키지않을수도있으니까 그리고지금찌르기엔나멀티되니까!! 그리고있는사람찌르는건부담스럽다고웹박수로지적들어올수도있으니까 참고있어!!

언젠가 나랑 일상돌려줘!!(일상칼꽃다발)

54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9:08

54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29:24

청윤아... 청윤아... 아이고 우리 오목눈이야..........

54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29:24

다들 어서오세요.

아지주는.. 네...? 잘 되었습니다.

54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29:46

>>542 쓰다듬어죠 쓰다듬어줘

54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30:17

(벌벌벌) 태진이랑일상돌려보고싶다고적으려다가편파일까봐못적었엇어 하지만 태진이랑 일상돌려보고싶다

545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31:15

계수 다이스는..... 원래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겠나요.
저도 모카고에서 계수 524 띄운 적 있는데 제대로 하니까 레벨 0가 되더라고요. (옆눈)

54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32:10

위부터 애들 떡밥이 다 매워 이걸 어째요 청윤이 과거사는 풀리는거 존버하고 박호수는 미친첫하고 한대만 때려보고싶다 같이 순찰 나갔는데 발 미끄러져서 종아리 쎄게 때리곺다 애린이는 뭐 무슨장치라고요 애린이도 잘 살았으면 조켓어 사랑받고 사랑해라

태진주는 요즘 안 보이더니 현생 잘 풀렸을까 우에 말하는것에서 고생하신게 들립니다 형님

모두 안녕~~!!!!!! 하나하나 다 인사 못해서 미안해!!!!

547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32:17

일상이라! 마침 저도 같은 생각을 하긴 했었답니다
뭣보다 아직 아지랑 일상을 돌리지 못했기에 약간... 근육풍선 빠진 올마이트마냥 '다음은... 너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오늘은 제가 일상을 돌릴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54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32:19

>>545 다이스가 찍먹만 시켜줌

549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33:07

>>5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밥이고 푸딩이고 다 해드리죠!!!!! 근데 푸딩은 아마 푸?딩이 될 것 같은... (옆눈)


꺄아아아앙 (짤) (담쓰뽀요 풀코스에 얼펭 되어버림) 크으으윽 역시 애린주의 담쓰뽀요에는 당해낼 수 없는건가... (?)


검열됨 뭐에요!!!!!!!!!!!!!!!! (깽판) 나도 알려줘!!!!!!!!!!!!



아니..... 아니 청윤이 무슨일이야..... 저거 다음편 어떻게 기다려!!!!!!!!!!!!!!!!!!! (오열)

55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33:16

>>547 크윽 같은생각이었다니 너무나 감동... 그리고 또 감동...
무리할 필요 없어 나도 새벽에 일어냐아하고 말야
다음에 언젠가 돌려달라구(일상칼 휘리릭 집어넣기)(후련~)

551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33:21

"아. 그런 것도 있었죠.."
그냥 도시락같은 걸 혼자서 먹다보니 평소 다른 이들의 입맛같은 거나 누가 뭘 좋아하는지가 꽤나... 평균적이지 못하게 된 수경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맛이라고 불리는 걸 별로 신경 안 써서이기도 할까요?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넘기면 일 할 것 같긴 해도..? 말은 할 수 있어야죠.

"15주년.. 세은 양은.. 다른 분이랑 가지 않겠습니까...?"
은우의 말에 풀이 팍 죽습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같이 가지 않겠습니까. 같은 말을 할..
그런 느낌인가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말을 전해달라고 할 생각은 더 없겠지만요.
너무 늦어지면 당연히 약속을 잡을 걸 알기는 합니다만..

"...혼자서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네요.

552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33:24

맞아 나도 테스트 눌렀을땐 능력계수 12 나왔어

다이스야,,,,,,

553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33:25

>>549 짤 안올라가써.... (시무룩)

554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33:49

>>552 오 축하드려요.
예? 지금은 아니라구요?
축하드린다구요ㅋㅋㅋ (몰매맞고 잡혀감)

555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33:54

현생... 쪼금은 더 잘 풀리기도 했지만 사실 제가 현생이슈보다는 그간 쌓인 게임하느라 안들어온게 커서()

556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34:15

>>552 퍼클 직전 경진이와 열등감을 느끼는 태진이를 못 보다니..(?)

557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34:32

>>555 게임은 못참긴 하죠!

55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35:04

situplay>1597029129>552 찍먹. 맛있으셨습니까?

>>555 하하하 게임은 중요하지

559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35:30

>>554 (동월주 주소)

56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35:32

>>556 이렇게 생각하니 오지는데

561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35:58

>>552 이건 진짜 대박인데

>>545 이것도 그렇고

나.. 나만 고만고만하게 나왔냐고 나 테스트 5번돌렸는데 다 렙0 이었어
약간 열받는

경진주ㅋㅋㅋㅋㅋ어서와~~ 때리면 되지 때리게 해줄게 경진이 앞에서 박호수 따위가 뭘 할 수 있겠어 능력 쓰기도 전에 정강이나 맞으라지

562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36:01

다들 어서오세요

563 리라주 (eCwsrBQMPE)

2023-12-11 (모두 수고..) 22:36:35

>>556 와 맛있다(?)

564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36:45

테스트 누르고 한번 해볼걸 그랬네요

565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37:07

>>555 원래 바쁜거 끝나면 취미 찢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겜해 재밌나 태진주 발드3 할거라는 인상이 잇어

>>556 다이스 탓해조 청윤주 흑흑

>>558 달콤한 꿈이였다

566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37:09

안녕하세요 상남자입니다
주된 행적으로는 테스트도 복사도 없이 시트를 내기입니다

567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2:37:41

후우 샤워하고 갱신-! 다시 찾아본다 일상~!

56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38:32

>>566 헉...

569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38:40

발게3은... CPU가 딸려서 그만

뭔가 이것저것 하긴 했네요
용과같이7도 마저 좀 하고... 오버워치도 하고... 배틀필드도 하고... 사펑도 좀 하고...

570 동 월 - 윤 금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38:49

" 흐음.... 일단... 공부해볼 테니까 나중에 함 빌려주라!! "

어째 양아치상이더라니. 자기가 살 생각 안하는게 딱 양아치다.
아무튼 드론에 흥미가 생긴건 딱히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괴이에서 상황을 지켜볼 때 쓸만하지 않을까? 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런짓을 했다간 드론이 남아나지 않겠지만 뭐....

" 나중에 한번 해보고 싶네. "

킥킥거리며 말한 동월은 가방을 금에게 넘겨주었다. 모래는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동월의 말대로 구석구석에 미량 남아있는 모래들이 눈에 조금 보일것이다.

" 그건 아쉽네. 뭐... 잘 가. 부장한텐 비밀로 좀 해주고. "

하지만 후에, '어떤 게임' 으로 인해 전부 까발려진다는 것은 둘 다 알지 못하는 미래의 이야기다.

//막레입니다!!!!!!!!!!! 늦어지고 늘어지는 일상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금이랑 돌려서 너무 재밌었어요!!!!!!!!!! 나중에 꼭 드론 같이 날려볼래!!!!!!!!!!!!!!

57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38:57

테스트로 다이스 굴리다가 오히려 가장 낮은 거 나왔을 때 올렷는데...(그러면 높은 거 뜨지 않을까 하는 믿음..)

572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39:23

"그건 모르는 일이지. 너, 세은이와 절친이잖아. 그렇다면 같이 갈 수도 있는 거 아니야?"

고개를 갸웃하면서 은우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되물었다. 자신이 아는 바, 아직 세은은 딱히 누군가와 약속을 잡거나 하지 않았다. 물론, 자신에게만 말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누구랑 가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수경도 리스트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팔짱을 꼈다.

"네가 혼자서 다니는 것이 편하다면, 별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안 될 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거라면 그만둬."

바로 눈앞에서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은우의 눈에는 영 탐탁치 않았다. 말 그대로, 시도도 안해보고 벌써 패배 선언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이어 그는 오른손으로 제 머리를 긁적였다.

"일단 되건, 안 되건 말이라도 꺼내봐. 그래서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혹시라도 된다면, 넌 지금 될 지도 모르는 가능성 자체를 포기하는 거잖아. 굳이 세은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 같이 가고 싶은 이가 있다면 말이라도 꺼내봐. 받아줄지, 말지는 별개로 치고... 일단 시도라도 해봐야 후회도 안하는 편이야. 안하면 아예 가능성이 없지만, 하면 1%라도 가능성은 있는 거 아니겠니? 난 그렇게 생각해."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 수경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별개였다. 그렇기에 그는 굳이 더 말을 하지 않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튼 그렇다는 거야. 설사 안되더라도, 도전이라도 해봐. 차라리 당당하게 차이는 것이 낫지. 안 그래?"
물론 은우라고 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다. 참 웃기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어째서..어째서...포기하는거야... 혼자 가지 마라! 다른 누군가에게 가자고 신청이라도 해봐라! 8ㅁ8

573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40:19

>>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안알려드립니다 ^-^77\

저는 사실.... 계수 높게 나오면 쩔겠다 두근두근! 하고 시트 써왔는데 바로 전 시트가 정하주의 레전드 다이스라.... 마음 가라앉히고 '안될거야...' 하면서 올렸다는건 안비밀ㅋㅋㅋㅋ

57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40:29

다시 어서 오세요! 한양주! 그리고 두 분은 일상 수고했어요!

57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40:49

태진주께선 FPS 장르 좋아하시는군요!

57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0:54

냥주 안녕~ 지금 하는게 있어서 일상을 못찌른다 ㅠ 아쉽다

>>5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테스트 두번 돌렸어 첨에 12 뜨고 놀라서,,, 두번째는 20 후반 나오더라 그러고 바로 배신당함 하

와 진짜 때리게해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리라선배 챙겨줘서 감삼다~ (물리)나고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정강이 뿐지를게

577 애린주 (K55aOEOBvw)

2023-12-11 (모두 수고..) 22:41:19

얼려먹는 펭깅... :3c...

578 아지-여로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2:26

"여로야아~ 씻고 있었어~?"

긴 머리를 닦고 있는 여로를 보고서 아지가 물었다. 건우라 불린 아이는 아지 옆에 서서 조금 경계하는 듯한 눈으로 여로를 보고 있었다.

"음~ 하하~ 동생이랄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잠깐 돌봐주기로 한 아이야~"
"괜찮으면 들어가서 마저 말해도 될까~? 바쁘면 어쩔 수 없고~"

급하게 찾아온 건 맞아서 아지가 면목없다는 듯 뒷머리를 매만지며 웃었다. 뒤늦게 아지가 꼬마를 보고서 낯설게 느껴질 여로를 소개한다.

"건우야~ 이쪽은 내 친구 여로야~ 성여로라고 해~ 우리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야~! 인사해~"
"여로야 이쪽은 건우~"

그러자 건우는 아까 울어서 부은 눈을 닦고서 손을 배꼽에 모으더니 나름 공손히 인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허리를 굽히는 게 아니라 다리를 굽힌다.

"안녕하세요..."

57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3:16

situplay>1597029129>566 난 복사는 하는데 테스트는 안했다 ㅋㅋㅋㅋ

580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2:43:22

어쩌다보니 FPS 광인이 되었더라고요 허헣

581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3:39

태진주 fps 좋아하는구나 다찢고 와 챌찍어줘

58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43:58

게임하니까 갑자기 심즈 하는데 캐릭터 일만 주구장창 시키고 친구는 하나도 안 만드는 플레이만 해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58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4:32

>>582 청윤주 한국인이구나

584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44:53

>>577 저거 검색할때 이름 제대로 기억 안나서 얼려먹는 펭귄이라고 검색한거 어떻게 아셨대 (?)

585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5:05

나도 fps 하고싶은데 멀미가 나더라 롤이나 해야

58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2:45:24

(원샷으로 17000 계수 띄웠는데 인원수 이슈로 재다이스 굴려서 시원하게 20만 오버 띄운 사람.)

(다갓이 손을 들어줘도 사람이 멍청하면 안됢.......)

58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5:25

나는 건물 엘리베이터 가서 아무 집에나 연락해서 로비에서 만나서 친구만드는 핵인싸플레이했어

아니 건물 안에 사는 심들은 지도에 안뜨더라고 누구누구 있는지 궁금했서

58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45:51

>>583 네.. 그래서 요즘은 RTS 장르만 하고 있어요! 플레이 실력은 최하지만.

589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5:57

청윤주 동숲 사면 빛부터 다 갚는 타입이구나

59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6:10

>>586 엘렐렐렐레 웰렐렐렐레(아지주한테 베운 성운주에게 배운 인성질 시전)

591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6:48

>>586 괜찮나 섹시해

59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46:58

모두 다이스에 배신 당한 이야기를 하고 잇어...

593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47:16

>>589 근데 정작 동숲 할땐 저 최애 생겨서 걔만 챙기느라 빚도 기억나면 갚는 정도였단 말이에요!

594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2:47:37

저는 요새 다접고 발로란트만 하는중... (재밌다!)
리썰 컴퍼니도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더라구요 :3

59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7:49

>>591 킹받아

>>592 처음부터 믿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어(?)

596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48:04

>>593 최애래 최애 누군데 귀여워

59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48:19

그 와중에 한가지만 더 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왜 은우가 7위이게요?

다이스 3~7 사이로 돌렸는데 7이 뜬 거 실화...? (옆눈)

598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48:25

>>593 심즈에도 최애 만들자!

>>595 그 유명한 명언이 떠오르는군..

599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49:00

>>597 은우 강해질 수 있었는데...!!!

디스트로이어따위 갈아버릴 수 있었는데!!!

600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49:05

난 동숲할때 디지게 못생긴 시뻘건 고릴라자식 눈치없이 이사오고 눈칫밥 죽도록 안먹고 때리고 괴롭히고 가주고 다 했는데도 방 안빼드라

나와 청윤주 스펙트럼의 정반대

60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49:27

>>600 왜 하필 여기서도 시뻘건 고릴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50:05

situplay>1597029129>597 다이스와 원수진듯(다이스:?)

>>600 🐕 나쁘네 태진이한테 왜그래

603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50:29

>>596 마르카요! 얌전하고 책 읽는 거 좋아하고.. 어라?

>>597 아 ㅋㅋㅋㅋ 캡틴도 다이스 운이..

>>598 제가 만든 심들이 마음에 들어서 잘 먹고 잘 살게 만들려고 늘 일만 시켰습니다(?) 다들 직업군 10렙을 찍었지만 은퇴할 나이가 되어버리고 늙어 죽고 게임 오버가 뜨더군요(?)

604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2:50:50

절친이라는 말에 움찔거립니다. 친구라고 생각했었지만.. 가끔 들었던 생각은..그렇네요. 친구라서 불행한 일이 생긴 게 아니었을까...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 다니는 게 편하긴 합니다만.."
안될 거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서 말끝이 흐려집니다.

"....당당하게 차이는 게 낫다니요."
저는 그정도로 용기있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이라고 중얼거리긴 하지만.

"...생각은 해보아야겠습니다.."
아니 이걸 차인다라고 하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혼자가는 것보다는 살짝 살피다가 이야기 정도는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잡혀가서 퍼레이드 강제참가와 뭐..이런저런 머리띠나 먹을거를 쥐여짐당하거나 할수도 있겠지.

60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50:55

>>600 하필이면 시뻘건 고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53:09

은우 최강자 될수도 있었는데 다 캡탓이라고? (날조)

>>594 나 발로란트 그 일본애 잘생겨서 해보려고 해쓴ㄴ데 멀미 너무쩔더라 맨날 그 상자 위에 올라가서 가만히 있다가 들어오는 사람만 쐈어 (안물어봄)

난 태진인 사랑해 사연있는 적발힘캐? 없어서 못살지 우쭈쭈 내새끼

그 벌건 고릴라놈은 보는것만으로도 짜증나 진짜 어떻게 그렇게 생겼지 못생긴거 겜상에서도 보니까 스트레스받아

60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53:13

situplay>1597029129>603 청윤이 mk.2인듯

취향은 어딜가지않는군

60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54:06

경진주 말하는거 진짜웃기네
저거 저거 진심이네

60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54:57

이거야?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못생겼나 싳어서 찾아봤다

610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55:04

>>606 도대체 얼마나 못생겼나 싶어서 검색하고 왔는데 진짜 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55:14

>>606 경진주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2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2:57:26

"뭐, 네가 그게 낫고, 정말로 그렇게 해야겠다면 난 말리지 않을게."

어디까지나 그건 수경의 자유였으니까. 그와 동시에 그는 잠시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자신은 단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다. 남은 시간은 모두 경비를 서야만 했으니까. 그 하루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그냥 집에서 낮잠이나 잘지, 아니면 행사를 천천히 둘러볼지. 만약 둘러본다고 한다면 혼자서 볼지, 아니면 누군가를 부를지.

아니. 단순히 바쁘다기보다는, 그냥 자신이 아직 망설이고 있는 탓이 강했다. 어쩔까 고민을 하지만... 과연 말을 꺼낼 기회가 있을지. 괜히 난감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손가락 빠는 것보다는 그게 낫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하핫."

다시 한 번 제 생각을 살며시 밝히면서 그는,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러라는 듯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그는 살며시 의자에 등을 기대며 조금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래도 부럽네. 나는 하루 빼면 쭉 근무인데 말이야. 사람이 많아져서, 퍼스트클래스는 전원 다 경비거든. ...저지먼트와는 별개로 말이야."

하루밖에 쉴 수 없어. 그렇게 한탄 아닌 한탄을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613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2:58:12

>>609 쟤야! ㅋㅋㅋㅋㅋㅋㅋ 저자식이 나한테 아침인사하고 편지써줄때 내 기분을 생각햅봐

>>611 청윤주는 나처럼 외모로 주민 차별하지 말ㅇ 이미 최애선언 한 이상 하는구나 우린 둘다 빌런이야

경진이는 동숲 안하겠지만 한다면 외모차별 안할거야 저딴게 입주해도 챙겨주고 선물도 줄거야........

61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2:59:10

>>613 전 딱히 주민 차별 안했어요! 그저 누군가를 더 좋아했을뿐..(?)

61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2:59:15

>>613 진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하고 편지도 써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6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2:59:28

>>613 '저딴게'

61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00:28

(엄청난 잡담의 파도다.)
(하나하나 반응은 못해주고 있지만 다 잘 읽고 있어요!)

618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01:38

아.. 참고로 위의 고백(?)에 대해서 캡틴은 일단 노코맨트로 응했습니다만...
드디어 움직이는 이가 나왔구나...라는 생각과....

보통 한명이 움직이면 차례차례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나쁨)

61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1:47

나 4시간 49분후에 일어나야해(퀭)
자기 싫다

620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02:24

>>618

621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2:34

>>618 허어어어

62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02:45

>>619 자라

623 성운 - 혜우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02:59

>>388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런 시시콜콜한 소원을 일일이 들어줄 전능한 이는 없다는 것을. 자신의 미련을 버리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부여된 특권이며, 그러나 미련을 버리고 싶어하는 이는 결국 미련을 갖고 있기에, 미련에도 미련을 갖게 되어 결국 그것은 이룰 길 없는 소원이라는 것을. 그래서, 성운은 오래전에 그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자 하는, 조금이라도 더 따스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그것이 성운을 반항하지 못하게 만든 걸까 하고 묻는다면─ 그렇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무엇일까. 자신을 빤히 내려다보는 혜우를 바라보며, 성운은 고개를 기울이고는 살짝 웃었다.

“섣부른 말일지도 모르지만─ 혜우한테서 나를 봤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그래 그것은 혜우에게는 시시콜콜한 장난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난인 것뿐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지구와는 전혀 다른 지구에 떨어져, 마치 생경한 땅에 착지한 작은 탐사선소저너처럼 떠돌던 자신의 그림자를 혜우의 고약한 장난 뒤편의 심해 깊은 곳 그림자에서 언뜻 본 것 같았다. 미련. 혜우가 아직 버리지 못한 그것을, 성운이 버리기를 포기한 그것을. 그래서 성운은 저항할 수 없었다. 차가운 손이 스친 볼에 보조개가 패었다. 성운은 웃으며 혜우에게 반박했다.

“···사람을 냅다 물에 빠뜨려놓고서는 뭐래.”

꽤나 중의적인 표현이었다. 물리적으로도 실제 물에 빠질 뻔하긴 했다. 터어어어얼어 버리면서 기어이 물에 빠뜨리기도 했고. 가볍기 짝이 없는 몸뚱아리를 좀더 가까이 당겨안는 혜우의 움직임에, 이번에도 성운은 저항하지 않았다.

“놀리는 게 아니었다고 한다면, 어쩔래, 라는 질문을 내가 혜우한테 했겠지.”

보라색 별은 반짝이지도 않고 희미하게 빛나는 그대로, 새하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로 혜우의 손아귀 안에 가만히 기대어있을 뿐이었다.

“나는── 누군가의 유일이 될 수 있어요. 누군가 나를 위한 유일이 되어주는 사람에게.”

별은 깊은 물 안에 잠겨 있고,

“알고 있겠지만 그게 좋은 일만은 아니겠죠. 다른 사람들보다 널 한번 더 보게 될 테고, 네 일에 조금 더 걱정하고, 어쩌면 조금 더 참견하려고 할지도 모르고··· 어떤 궤도에 널 올려두려 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지금,

“그래도 괜찮으면,”

천혜우는 라그랑주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를 길들여줘.”

62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3:39

situplay>1597029129>622 성운주 답레보고... 올라왔군

62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04:09

Q. 이제 난리피워도 될까요?

626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04:21

파도.... 파도........ (흘러가버림)

62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04:47

후우...좋아....

나의 주식 성공했다.

628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04:59

"저는..."
망설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라고 생각하며 입을 다뭅니다. 대신 하루밖에 못쉰다는 말에 세상에. 하는 표정을 짓는 걸로 방향을 틀려 하네요.

"하루밖에 못쉰다니 그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위크니스 건도 있지만 퍼스트클래스는 굴려먹어지니까 되고싶지는 않아집니다...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요..

"그래도 하루 동안은 잘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같이 다니시기도 하고요? 라는 말을 가볍게 건네보려고도 노력했습니다.

"저는 오늘 좀 업무 들어온 거 있으면 하고.. 들어가야겠습니다."
"..."
치킨 기프티콘도 구해봐야겠다고 생각하네요.

62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5:09

둘이... 낌새가 있었어...?

63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05:15

631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3:05:33

(시뻘건 고릴라)

632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05:34

저 둘이 캡틴의 주식이었군.... (끄덕) 파도에 흘러가면서도 이런것은 매우엄청많이 맛있는 것이에요..... (흐늘흐늘)

633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05:37

아아 드디어

63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05:47

음... 3...2...1....

캡틴의 권한으로 축하 및 놀리기 및 그런 거 다 허용합니다! 어쨌건 축하드려요!

635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06:22

00

63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06:24

아니아직혜우의대답이남았다다들멈췃

637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06:45

(선 물음이 혜우가 아니었던가)

638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07:05

으아앙앙ㅇ아아아ㅏ악!!!!!

우리 어장 1호 커플 탄생이야!!!!!!!!!!!!!!!!
여기에도 이런 꽃이 피어나는구나!!!!!!!!!!!

63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7:11

언...언제부터... 아니...(굳어버린 아지주)

64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7:35

성운주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게 혜우였어?

64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07:37

>>629 전 솔직히 성운이랑 리라 혜우랑 희야 생각했는데 어...

64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08:02

>>641 난 성운이랑 (노이즈)

643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3:08:20

불이야 불!!!

644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08:41

밥숟갈든 유재석짤

>>631 태진인 사랑스러워 못빨고 (못생긴 빨간 고릴라) 아냐 그냥 빨고야

645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09:37

오 1호 커플 탄생 축하해:3 눈치채고 있었지 음화하!

라기보단 티가 엄청 나서 알 수밖에 없었따:3

64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09:43

나 둘이 기류 눈치 못챘는데 더 말하면 눈없사 되니까 말을 아끼는데

64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09:55

>>629 일상만 놓고보면 이렇게 될만큼까지의 전조는 없었죠..........?
(심지어 저지먼트 여성진들 중에서 성운이가 친해지기 제일 힘든 사람이 혜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648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10:28

여러분 저처럼 아무튼 모든 주식이 내 주식이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추리 포기했다는 뜻)

649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10:54

>>644

65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11:09

situplay>1597029129>645 어디서.........???????????

651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1:43

"하핫. 그렇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나는 누구보다 강한 힘을 가졌고, 그만큼 혜택을 받고 있으니까...그 에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돼."

웃음소리를 내면서 은우는 태연하게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과연 그 웃음소리가 태연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허나, 그에 대해서 그는 굳이 더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이어 그는 곧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다 시선을 수경에게 보냈다. 그리고 그는 이내 어깨를 으쓱하며 제 서랍을 연 후에, 그 안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코뿔소 쿠키를 꺼낸 후에 그녀를 향해 가볍게 던졌다. 아마 쉽게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초콜릿 쿠키를 꺼낸 후에 이야기했다.

"같이 가고 싶은 이는 있지만, 뭐...일단 기회가 없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문제거든. 일이 바빠서 말이야. 아. 내가."

앞으로 며칠은 야근을 해야 해. 아아. 집에 가고 싶다. 그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키득키득 웃었다. 정말로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그의 눈에 아주 잠시, 빛과 초점이 사라진 것을 보면 집에 가고 싶은 것은 사실인 모양이었다.

"그러니까, 오늘 네 업무 없다니까. 부원들은 언제나처럼 학교 순찰을 돌고, 그런 것을 하면 돼. ...아. 대신 조만간에, 당장은 아니지만 조만간에 모두 다 동월할 일은 있어. 그건 나중에 또 이야기할게."

그때까진 푹 쉬고, 컨디션 잘 챙기기. 알았지? 우리 부원.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그는 음. 소리를 내며 수경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 세은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애. 그렇게 되고 나서부터 진짜 많이 힘들어했거든. 그 와중에도 쭉 이야기가 나온 애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너였어."

위크니스가 되고 난 이후, 시체처럼 지내던 그녀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 존재. 그 두 명 중 하나인 수경을 바라보며 은우는 조용히 미소를 머금었다.

"앞으로도 그 애와는 잘 지내줘. ...오빠로서 정말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어. 아. 이런 말 했다는 것은 세은이에겐 말하지 말고. 알겠지?"

65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11:50

나도 못읽은 내새꾸 급발진 전조를 님들은 어떻게 포착하신거야

653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11:56

>>650 잠깐만요! 여로주니까 믿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654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12:18

고마워 청윤왜건~ (복복)

>>648 양심고백하는데 나 디스트로이어 크리에이터 주식은 이명 나올때부터 있었다가 사라짐

655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12:52

>>654 나 같은 사람을 여기서 또 볼 줄이야

65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3:01

혜우의 대답...?

요즘은 고백->대답->재대답이 필요한 시대인가요? (갸웃)

65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13:04

situplay>1597029129>653 그럴듯해(?)

658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13: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주도!! (하파)

659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13:39

>>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포기는 이르다(???)
원래 bl에서 아이 있는 싱글 대디는 흔ㅎ(끌려감)

66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14:11

>>659 싱글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661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14:24

성운 쪽에서 눈치챈 건 아니고 혜우의 반응 쪽에서 눈치챘다고 할까.... 나 보통 눈치채는 거.. 음침하다고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보통 일상이나 이벤트에서 애들끼리의 친밀도도 보지만, 일상 횟수도 보고 있거든.

그래서 어라. 싶었던 거지. 뭐,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나도 내 캐를 향한 호감을 알아채는 건 0에 가까워.

662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14:48

요즘 비엘은 애딸린 사람도 커플이 된다고,,,?? (못봄)

66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4:49

혹시 디스트로이어X에어버스터 주식은 없습니까?
요즘은 이런 싸우는거 보면 주식 사는 사람 많다던데. (어?)

664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14:50

>>660 아 아내분 계시던가?

그럼 안되겠네...

665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15:15

>>662 오......... (지인이 알려준 수많은 비엘들이 스쳐 지나감)(합)

66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15:25

>>658 (하파) 아 그치만 그 주식 어떻게 안사냐고~~ 폭락 했지만.......

>>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경주 말하는거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배우자 계신 분을 싱글로 만들어버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16:02

아잇시 디스에어는 삼촌조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애니였으면 주식 샀어

66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16:05

>>662 뭐 솔직히 청윤주는 BL을 제대로 본 적은 없는데 막장도 많다지 않나요? 그 뭐 살인에 불행에 그런..?

66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6:11

근데.... 제가 샀던 주식은 저게 아니었고...
저 주식은 그냥 일상 보다보니까...아..저렇게 되겠구나..싶었던지라..

헤우가 눈여겨보는 쪽이 성운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어?)

67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6:46

솔직히 이건 말하고 싶은데...

레드윙X에어버스터는 은근슬쩍 사는 분이 계시던데?! (흐릿)

67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17:11

>>662 예...(끄덕)

>>663 은우가 아까워서 안됨(단호)

>>666 내가 실수를 하다니.......(사실 많이함)

>>668 막장..아주 많다........ 조폭이나 그런 것도 많고.....

672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17:14

>>663 이 사람들은 커플이라기보단 성격나쁜 삼촌이랑 불쌍한 고삼 조카 같아...
그 점이 맛있음 최고의 조합 또 싸우진 말고 싸워줘

67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17:29

>>656 그... 상대가 다른 누구도 아닌 혜우라서요 👀

674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17:51

>>670 그게 바로 나예요
왜 내 주식 망했어 캡틴 해명해(?)

675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3:17:59

세상에 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인가
드디어 우리 어장에도 1호 커플이 생기다니 살아생전 이런 모습을 보는구나(감격의 눈물)

676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18:23

>>669 머야 캡틴이 우리한테 거짓말해써!!!!! (아님)
주식이.... 더 있다고.....? (진짜 모름)

677 여로 - 아지와 아이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18:40

"응? 아아- 고양이를 좀....."

씻은 주체가 자신은 아니었다. 여로는 슬그머니, 안 쪽을 돌아봤고 그 곳에는 언제 성질을 냈냐는 듯 캣타워에 올라서 햇볕을 쫴고 있었다.

"아하- 응! 들어와도 괜찮아- 쟤한테 갑자기 왁! 하고 달려가지만 않은다면 뭐-"

괜찮다는 듯 여로는 문을 활짝 열었고 두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안 쪽으로 들어갔다.

"건우 안녕- 우리 건우는 몇 살이예요-?"

여로가 무릎을 굽혀서 아이와 눈높이를 맞췄다. 활짝 웃으면서 말을 건네는가 싶더니, 문득 시선을 슬쩍 돌렸다.

"건우 게임 좋아해-? 형아 집에 보드게임 엄청 많은데-"

그는 게임을 찾으려는 듯 자리에서 슬쩍 일어났다.

"엄-청 많은데 볼래?"

678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19:29

모두가 레드에어 외칠때 난 레드야누를 팠어

67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19:48

하핫.... 그 외에도 플레어X야누스 같은 것도 있지!

야누스:싫은데요. (진지)

68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20:16

일단 챕터 2 시작하고 커플이 생겼으니 다음은 챕터 3인가요..

681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20:32

난 플레에어 팠는데(진지)(?????

682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20:49

요즘아덜은 혐관도 러브로 먹는다고

683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0:50

제 경험상..일단 하나가 터지면...
이제 슬슬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그걸 보고 팝콘을 념념하면 되는 것이죠!

684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21:18

세은우가 왜 안 생길거라 생각하는가 캡틴!!! 커플이 자네가 될 수도 있다네!!!!

암튼 다들 안농농~~

685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21:48

팝콘 터지듯이 터지기 시작하는건가 (?)
그렇다면 캡틴 옆에서 팝콘을 훔쳐먹겠다.

686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21:51

헤헿헤 청윤이는 아니겠죠

687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3:21:54

(오늘 도장 팠음

688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22:01

"..."
얼떨결에 쿠키를 받고는 어. 하면서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주머니에 넣으려 합니다. 나중에 맛있었습니다. 라고 인사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안 먹을것 같고. 업무가 없다는 걸 들으면.. 손가락 끝이 꾸물거리긴 하지만.. 알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오늘 순찰은 다른 당번이기 때문에 돌아가면 될 것이겠지요.. 라고 말합니다.

"야근.. 업무가 술술 풀리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수경은 본인이 별로 운이 안 좋고 나쁜 걸 몰고다니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사람 앞에서 바로 안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건 압니다.
동월할 일? 동월이 개인이벤트를 이미 받으신건가. 물론 이건 수경주의 농담입니다. 일이 있다는 걸 인지한 수경을 고개를 끄덕입니다.

세은의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내리깝니다. 연락이 끊기고,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일들에 휘말려 연락도 얼마 이후에는 잘 보내지도 못했었다는 걸 생각하면.. 써집니다.

"...쌍방으로 말하지 않은 게 있으니까요."
아쉬워할 순 있겠지만.. 이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아마 은우가 말한 대로 말하지 않으려 할 것 같다. 정도의 말일까요

689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2:04

세은X은우라고?

세은:.........(차갑게 식은 눈)
은우:잠깐만. 내가 차원을 뚫고 저쪽 세계에 좀 다녀올게.

(이거 아님)

690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23:22:29

69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22:50

>>689 전에 둘의 이상형이 서로였다는 드립 쳤던게 생각나네요. 미안했다 세은우야!

692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23:08

아닐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간다 다들 조심해 이러다가 어느날 커플 돼 있고 그러는거야~~

693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23:08

저는 전혀 눈치 못 채요.
눈치가 없습니다.

694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23:23:10

695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23:30

>>686 아닐거라 생각하시나요. (가방 흔들)

69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23:43

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랑주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새로고침 하자마자 빵터졌네

69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23:54

랑주 안냥~~~ ㅋㅋㅋㅋㅋㅋㅋㅋ

>>692 인정

698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24:48

여기에 모든 모카고 주식이 있어요! (모카고주식매카시즘)

699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24:49

ㅋㅋㅋㅋㅋㅋㅋㅋ 랑주짤!!

700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25:15

나 이제 늦새벽에 와도 심연에 있어야하는거야?
농담이고
축하해

일단 주식하나 성공한 것 같고 남은 것도 떡상할 것 같네

701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25:30

랑주 어서와!!!

일단 확신할 수 있어!! 여로는 아닐거라는 걸!!!!


아니 얘와 머리 끄댕이 잡고 싸워서 현재 관심 있는 쪽을 알았는데........... 정작 여로땅 자기가 가진 관심이 뭔지 몰라!!!(쾅) 하...............................................


성여로 너 나와.

702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25:38

다들 예상하고 있었군요. 00... 보면서 새콤달콤하다, 라는 느낌만 느꼈었는데.
이렇게 터진 걸 보니깐,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00

703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25:42

>>692

704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25:42

혜성주 어서와!!!

705 아지-여로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25:58

고양이!! 아지는 고양이 얘기에 화들짝 놀라는 것이다. 멀리서 보니 캣타워에 앉아있어 여기까지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다.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 놓고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미안해 계속 말하지 않을 작정이다.

"나는 그렇게 안 할 테니까~ 건우도 그럴 거지~?"
"응..."
"그럼 들어가자~"

건우는 고개를 주억거린다. 아지는 건우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여로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여로야아 갑자기 찾아왔는데 고마워어~"

무릎을 굽혀주자 눈높이가 비슷해진 건우와 여로다. 건우가 손가락을 8개 펴고서 여덟 살- 하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보드게임?"

그러면서 눈을 빛내는 것이다. 아지는 건우에게 웃으며 눈짓한다. 여로 형아 따라가 봐도 괜찮아~ 건우가 조심조심 여로의 뒤를 밟는다.

706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26:05

어서오세요~!

70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26:10

난 주식 한개밖에 없단말야 여러분은 한개 이상 잇엇어....????

708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26:17

짱 슬퍼 나 새벽에 이제 놀 사람 없어 흑흑

하이

709 랑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23:26:30

이미 올랐어...최고점이야 지금 사면 투자 못하는 사람이라고 소문난다...
ㅋㅋㅋㅋㅋㅋㅋ후... 난 이미 벌어진 뒤에 과거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후후...

710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26:37

혜성주 어서와~~

금주 말이 딱 맞다 새콤달콤하다고 생각했는데
후후... 새콤달콤하다...

711 은우 - 수경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6:50

"...그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혜성이. 아니야. 그냥 3학년 전원 다 불러서 도와달라고 할까. 하지만 안할 것 같은데.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은우는 다시 노트북 화면을 바라봤다. 이것은 이렇게 처리하고, 저기엔 얘를 보내고, 이 안건은 잠시 뒤로 미루고, 이건 며칠 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고...클릭, 클릭, 자판을 치는 소리가 조용히 들려오지 않았을까?

왜 자신은 벌써부터 야근을 하고 있는 것인지. 뭔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초콜릿 쿠키를 하나 더 집어서 꿀깍 삼켰다. 달콤한 코코아향이 솔솔 풍기는 것 같아, 그는 괜히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다.

"......"

한편, 말끝을 흐리는 그 모습에 그는 살짝 눈동자를 위로 올려서 수경을 바라보다가 다시 화면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조금 진지한 어투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무슨 말을 안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그게 뭐가 나빠. 그렇게 따지자면 나와 세은이도 마찬가지야.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 안해도 돼. 굳이 알 거 없으면 알게 할 필요 없어. 나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저지먼트 멤버들은 위크니스, 더 나아가 어둠에 대해서 알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는 그였기에, 그의 목소리는 상당히 확고했다. 조금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는 그 단호함은 마치 날카로운 칼날 같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뭐가 어떻게 되었건... 그 애는 네가 뭘 숨긴다고 해서 미워하거나 싫어할 애는 아니야. 이건 오빠로서 보장할게."

712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27:23

여로주랑 마찬가지로 이혜성.......아 어쩌지 싶은 기분이라서

하이
하이 하이

713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27:24

놀라서 입 못 다무느라 축하도 못 전했네 축하해 1호컾~~~~!!! 혜우도 성운이도 달달하게 성장했음 좋것당

71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27:54

엉? 나? 주식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얘랑 얘 잘될 것 같다는 예감이라면 있는데
오늘 보니까 다 틀릴거 같아

71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28:15

이경이는 서사적인 이유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주식도 없잖아 애초에

71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8:44

어서 오세요! 랑주! 혜성주!

ㅋㅋㅋㅋㅋㅋ 혜성주...ㅋㅋㅋㅋㅋ 3학년 다 야근시켜주면 되지 않을까요? 은우와 한양이가 야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안됨)

71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28:58

갑자기 생각난 건데 여러분 주식 바구니에 아지는 없지?
아지는 있으면 큰일나(절레)

718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9:33

>>712 하지만 혜성주... 눈호관 없으시잖아. (팝그작)

사실 저는 원래 사던 거 하나가 아직 남아있긴 한데 그 외에는 모르겠네요. ...라기보다 그거 말고 더 있단 말이야? (흐릿)

71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29:43

situplay>1597029129>701 근데 이가 흥미롭다

72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29:48

>>717 있는데요. 석이X아지

721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29:52

>>716 일단 일 안하는 철현이부터 잡자 은우야

>>717 당신쪽은 아예 안넣었으니 돈워리

72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29:52

>>717 석아지

723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0:05

아지석이는 주식이 아니라 투자야

72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30:11

>>698 저기 있는 리스트 중 95%가 거짓이에요!

>>707 글쎄요 어.. 그냥 친하면 주식사게 되는 느낌(?)

>>715 음.. 여로..?

725 랑 - 훈련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23:30:15

>>0
"!"

뭔가 느껴진다.
이건... 무언가 외부에서 오는 신호 같은... 위협인가? 아니지, 그것과는 조금 다른...
랑은 연구실 천장을 쳐다보다가 방금 전까지 살펴보고 있던 상자로 시선을 돌렸다.

새까만 천으로 덮인 상자에는 손을 넣을 만한 구멍만 있다.

"그러니까 넣을지 말지 내가 결정하라 이거지."
"맞아."

뭐 이상한 거 넣어놓은 건가.
그리 생각하니 어쩐지 넣기가 싫어졌다.

72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30:20

>>717 석아지 있잖아!!

72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0:27

>>723 (인정)

728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0:58

>>718 ㅋㅋㅋㅋ아 이걸 들키네 근데 이혜성을 눈호관으로 둘 사람도 없는 걸 알아서 그리고 난 이혜성 작살난 교우관계부터 정리해야되서

729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3:31:21

(어우)

73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1:26

situplay>1597029129>725 뭐 들어있을까

731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31:26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커플 1호 늦은 축하 전해드립니다!!!!!!!!!!!!!!!!!!! (대충 꽃 뿌리는 짤)

뭐 주식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니 얌전히 관전하면서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
근데 모을 정보가 없어요.
그냥 멍청이 하겠습니다.

732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3:31:27

안녕하세요 고릴라입니다
팔릴만한 주식이 없지요

73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1:49

이쯤에서 폭탄발언 날리고 싶은데
너무 이르군

734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2:14

그리고 챕 1 끝나고 공식 1호컾 생겨서 하는 말인데 진지하게 이혜성 시트 내리고 다른 애 데리고 올까 고민했었으니까 교우관계 작살난건 내탓임

735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32:27

>>733 왜요 아지랑 석이 그렇고 그런사이가 아니게 되었나요? (그럴리가)

73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32:30

>>733 뭔진 모르겠지만 던져보시죠.

73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2:41

>>734 그거 고민하는거 같긴 했어

73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3:04

>>735 (알 수 없는 눈빛)

739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3:10

>>733 던져 조

740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33:40

>>738 🙀

74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33:40

>>724 여로주에게 사과하시오...

>>733 내놔
내놔
(짤)

742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3:49

>>737 오 이게 티났네 근데 어쩔 수 없지 뭐
제대로 된 뒷배경없는 캐릭으로 어필하는데 한계였으니까

지금여? 될대로 되라지

74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4:06

그래 뭐
남의 연애에 신경쓰는 사람 없으니까
아지랑 석이는 별 개입 없으면 이번 15주년 행사 마지막날 헤어질 예정이여

74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34:25

>>732 톰과 제리와 스파이크 있잖아요! 그거로 뭐.. 없겠죠..네..

745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4:25

??? 예?

746 랑주 (I52w3ltSis)

2023-12-11 (모두 수고..) 23:34:41

747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34:52

>>743 많은데요...
근데 그럴거 같긴 했어 아지주가 석아지 이별을 준비하는거 같았다

74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4:56

>>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
나도 딱히 비설도 없고 해서 많이 고민을 하긴 했지
지금은 뭐... 그냥 굴리고 있다

749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5:00

오.......

750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35:04

예????
아니 투자라며요

751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3:35:11

>>732
22

75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35:14

>>742 이경이도 배경 없다가 만든 녀석인데...(동질감)

근데 솔직히 혜성이 좋다고 생각해
나랑 사귈래?(끌려감)

>>743
긴급

연애조작단 소집!!!!

75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5:25

>>747 어디서부터 알았어(총)

75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35:35

>>741 죄송합니다.

>>742 앞으로 혜성이의 미래는..?

>>743 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 몇번 던지셨는데!

75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35:58

느낌이 안 좋긴 했는데!!!
그래도!!!!

75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6:00

글쿠나 (글쿠나) 아지도 경진이랑 돌아온 솔로부 개설하다

75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6:18

>>754 어떻게 알았어(총)

뭐... 헤어질것같은 떡밥도
아닐거같은 떡밥도 몇번 던지긴 했지 쌍방으로

758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36:32

>>734 음. 만약에 정말로 캐릭터를 굴리기 어렵다고 한다면...그 또한 방법 중 하나겠지요! 사실 그 고민은 저도 느끼고 있기도 했고요!

>>743 아. 이거였어요? 이건 그럴 것 같았어. (진지)

75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6:37

>>756 돌.솔이냐고

760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36:38

>>753 얘가 인첨공 들어오는게 맞나 부터?
사실 설정상 애인 있는 캐릭터들은 헤어지는게 국룰이라(????) 이런말하면 안되나 계속되길 바랐지만 왠지? 그럴거 같았어?

76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36:40

>>753 그 전에 아지랑 석이 편지도 그렇고 그 전에도 아지 깨진다? 그렇게 아지주께서 언질을 주셨던 기억이 나거든요!

762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6:55

>>748 (와바박) 이혜성 성격도 손에 안맞기도했고 지금은.....이자식의 박살난 관계회복을 노력중
같이 그냥 굴리자

763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36:59

>>756 동월이도 껴주세요

764 수경 - 은우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37:17

"....그러길 바랍니다."
그정도의 말만이 공허하게 입에서 나옵니다. 나쁘지 않다던가. 알게 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아도(스스로가 부정하더라도) 약간은 그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을 줍니다. 세은이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않을 거라는 말은...

"...그렇다면 그건 다행이네요."
그래도 가족이기에 알고 있는 그런 종류로 말하신다면 조금은 안심할 수도 있는 이야기일까요.
하지만 언제라도 그걸 속에서 부정할 것만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럼 저는 이제 가봐야겠습니다."
석식 시간이 되어가는 것도 있지만. 석식은 안 먹고. 기숙사로 향하겠지요. 수경은 아까 받았던 쿠키를 들고는 자동문 쪽을 바라봅니다.

//되게 오래 돌린 기분으로 훅훅 막레격같네요.. 더 잇고 싶으시면 더 이어도 되는데.. 막레로 받으셔도 됩니다. 시간 왜 이거밖에 안 지난 거죠.

765 여로와 - 한 소년과 한 아이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37:21

"... 말해도 괜찮아-"

아지가 놀란 것을 본 여로는 캣타워에서 고양이를 안아, 자신의 방에 들여보냈다. 싫어한다면, 굳이 앞세울 필요가 없었다. 적어도 저지먼트이지 않은가.

"하하- 괜찮아, 괜찮아- 마침 나 혼자 있었고-"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이가 펼친 손을 보던 그는 "여덟 사알~ 멋진 형아네-" 라고 덧붙이듯 말했다.

"이거 봐라-? 이거 봐라-? 젠가도 있다-? 이거 봐라-? 텀블링 몽키(떨어지는 원숭이 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하는 보드게임)도 있다-? 이거 봐라-? 퍼즐도 있다-? 이거 봐라- 배고픈 악어도 있다-? 이거 봐라- 실뜨기도 있다-?"

그는 거실 바닥에 하나씩, 보드게임들을 늘여놓았다. 마지막에는 털실로 만든 실뜨기 실까지 내려놓곤 씩 웃었다.

"건우는 뭐 하고 싶어-?"

여로가 웃으면서 물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걸로 하겠다는 듯.

766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7:24

>>759 응 그리고 하는일은 영화보고 신세한탄 (경진이는 안함)

767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37:27

>>729 👀 (복복복)

모두 아낌없이 건네주신 축하, 마음은 받았습니다만... 감사인사는 답레를 받은 뒤로 미루겠습니다
방심하면 안돼요 상대는 심해고양이야

76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7:28

>>758 어떻게 알았어(따발총)

>>7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국룰 ㅋ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

76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8:11

situplay>1597029129>761 그렇군(쓰담쓰담쓰담)

77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38:30

음. 그렇다면 막레로 받도록 할게요! 막레로 주셨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니까..용기를 내! 수경아!! 8ㅁ8 일단 수고했어요!

>>768 하지만 감이 왔는걸. 여기서 더 이야기를 하면 그건 너무 앞장서는 거니까 저는 노코맨트.

771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8:36

situplay>1597029129>766 아지 겁나 울거야 경진이가 달래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2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8:40

>>763 동월이 연애경험 있었어? 미치겠네 현생 끝나면 위키독백 정주행부터 해야

773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39:05

어라 여로 이야기 나왔어?

77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39:12

그런고로 이 기세로...15주년 같이 가고 싶은 캐릭터..찔러서 데이트 신청 하고 하시죠.

꼭 연플 관련일 필요는 없잖아. 일반 친구들끼리도 같이 가고 그러는 법이라고!

77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39:30

>>763 아.. 동월이가 잃은게 연인이었군요(?)

776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39:37

>>752 오너랑? 이경주랑 사귀자는 말이지? 이혜성 텍스트에서 못나오는데 괜차늠?

>>754 어찌되겠지? 얘는 아마 방황이 증요 키워드가 된 상태라서

>>758 미운정 오지게 들어서 바꾸지는 않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77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39:41

>>771 온 힘을 다해 달래주지 세션이 끝나면 아지는 하렘왕이 될것이야

778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39:45

situplay>1597029129>770 (이건 진짜다)(총)(칼)(창)(랜스)(마법봉)(도끼)

779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40:00

>>772 엩 아니요
둘이 놀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남)

78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0:07

>>773 여로주, 죄송합니다.

781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0:52

나 좀 농담해도 됨?
@혜우주 성운주

새벽에 나랑 놀아줄거지.....

78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40:58

>>7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나쁘다
한번 해봐
아지가 좀 화나서... 상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일수있음

783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41:00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닼!!!!

>>743 에? :ㅁ

(((솔직히 청윤주 말대로 이경이의 주식에서 여로를 떠올린 사람))))))(((이경주 미안하다)))))

784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41:04

>>763 그 정말 미안한데 동월이 돌싱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갈치야 정말 미안해...

>>776 괜찮아 텍스트 안의 아이랑 연애하는 건 익숙해(?)

785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3:41:18

아지아지 결국 그렇게 되는구만
그렇게 떡밥을 뿌려대더니 어!

78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1:40

아니 오늘 이경주 개그센스 무슨일인데 갈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787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3:42:10

>>781 당연한 거 아님?
그런거 물어보면 나 섭해...

788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2:15

>>784 뭔데 왜 갑자기 아련해져ㅋㅋㅋㅋㅋㅋ안돼ㅋㅋㅋㄱㅂ

789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42:41

>>781 (콕콕콕콕콕)
여기 새벽러가 한명 더 있어요. uvu

790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42:43

>>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둘이 놀려줄라고! (안됨)

>>7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야 미리 미안.... 이지만 사실 동월이는 아지 연인 있는것도 모름 🤔🤔 들으면 엑 진짜!? 할지도...

791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42:47

그렇다면.... 이쯤에서 저도 폭탄을 하나 던지도록 하죠.

여러분들은 진엔딩 조건을 하나 만족했지만...그와 동시에 최악의 엔딩 조건도 하나 동시에 만족한 셈이에요.
언제가 나올 플래그에서 어떤 루트를 타냐에 따라서 진엔딩 or 배드엔딩이 결정나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안 가르쳐줄거야. 어디인지. 노말은 없어. 이제.

792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치

>>782 오오.. 화난 아지 보고 싶다(?)

793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3:12

>>787 흑흑 아니면 심해에 박혀있으려고 했지 흑흑 (쓰담)

794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43:19

>>791 ((((공포))))

795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43:32

>>78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갈치는 마음에 묻었대요... (동월:아냐!!!!!!!!!!!!!!!)

79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43:51

>>781 제가 깨어있으면야 당연히 저랑 놀아주셔야죠... (빗직 쇼쇼쇽솩솩쇼)
어제오늘 저녁에 일찍 잠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바람직한 생활패턴이 들어서 새벽까지 못 버티고 자러 가고 그랬는데, 오늘은 또 답레 쓰느라고 몬스터를 한캔 꺾어서 또 새벽반 복귀할 것 같아요. 👀

797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44:09

>>754 용서하마(끄덕)

>>783 ? 이거 빙빙 돌린 고록인가 어쩌지(끌려감)

>>786 시험 끝나서 나사 몇 개 풀린듯?

>>788 말리지마! 혜성아 우리 오늘부터 1일인데 뭐하고 놀까? ((()))

798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4:18

>>789 핫 그치 금주도 있었네 어화둥둥

뭐야 연애 유무 말하기야? 이혜성...(입다뭄)

799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4:24

>>791 조건 충족 위크니스 안 건가
흐음..........🤔 난 우리 코뿔소들을 믿는다!!!

800 여로주:3 (UDyutv0alk)

2023-12-11 (모두 수고..) 23:44:58

일단 연애 경험?

여로땅에게 있을 리가.... ㅎ

801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44:59

>>779 오 도발시켜서 슬픈거 까먹게 해준다니 참된 선배구나 김동월(급기야 개명)

15주년 얘기 처음 나왔을때 태진이 찔러서 관계회복 1탄 해보고 싶었는데 후에 캡이 푸는거 보고 어웃시 잘못이해했다 핑크구나 하고 접었다

>>790 킹치만 그렇다치면 경진이나 아지도 서로 연애했다는 사실 모르는걸 메타적으로나 가능한 썰이지 정사로 옮기면 그냥 루저클럽 실사판이야

802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5:02

>>797 ㅋㅋㅋㅋㅋㅋ이혜성 도망갔대

803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45:11

>>791 이게 참 둘다 만족했다니 우리를 공포에 떨게 만드실 셈인가..... 🤔🤔🤔

804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45:17

>>791 배드엔딩뜨면 어장 터트릴 거야....물리적으로 터트릴 거야...
(그리고 터지는 건 모니터였다)

>>795 그렇게 동월 더 갈치 슬레이어의 전설은 막이 내리고.....

80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5:36

>>791 무..무서워요..

80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5:38

>>801 왜 왜 왜 왜 뭔소리야 꼭 핑크일 리 없잖아 당장 태진경진 관계회복해

807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45:52

수고하셨어요 캡틴.

808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5:59

>>791 배드엔딩 뜨면 ....걸게 없네 진엔딩 열심히 다른 애들이 파주겠지

809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6:08

수경주 캡 일상 고생많아따~~

810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46:08

단순히 위크니스를 알았다기보다는...

위크니스를 알았다+은우가 저지먼트 멤버들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라는 것이 조건일 것 같네요.

Q.이게 왜요?
A.(휘파람)

81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46:23

지금 모야모야된건 성운이랑 혜우고! 성운주는 성운이와 별개라구요!

(어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복보복복봑봑봑봐) 나의 40단 빗질은 자비심이 없다. 40번의 필살 복복중 한번만 복복 돼도 넌 봑실이지.

812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46:27

근데 폭탄 타임인가
동월인 뭐 폭탄이랄게 없긴 한데
연애 못하고 '넌 내가 없어야 행복해'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게...
좋아하던 애가 실종됐대요.
찾았대요.
근데.... 그... 네.
그렇습니다.

813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6:32

>>810 뭐지
경계대상 돼서??
쓰으읍

814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6:35

>>796 괜찮아ㅋㅋㅋㅋㅋㅋ그냥 해본 말이었어

81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46:58

>>810 과신
혹은 희생?

81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7:17

>>812 아니
아니
아니
생각보다 더 매운
아니...............
🫠
뇌가 녹았다

817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47:19

>>812 아
설마

아니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 설마.

818 아지-여로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47:25

"티 났구나아... 고마워어~ 그리고 미안해~ 신경 쓰게 했네에"

머쓱하게 웃음짓는 아지다. 여로는 마침 혼자 있었다고 한다.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것보단 여로 한 명과 있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아지다. 여로가 멋진 형아라고 해 주자 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기를 희미하게 띈다.

"응! 이제 초등학교 가는 멋진 형아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온 게 자랑거리였나 보다. 아이의 마음을 능숙하게 읽는 여로를 보고서 아지는 여로를 찾아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늘어지는 보드게임들을 보고서 건우는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다 하고 싶어!"
"그럼 건우는 뭘 제일 하고 싶어~?"

어느새 다가온 아지가 건우에게 묻자 건우는 고민하다 하나를 고른다. .dice 1 3. = 2
1. 젠가
2. 퍼즐
3. 악어

81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47:51

>>810 캡틴 정말........ 사람이 안좋은 쪽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데 소질이 있으세요... (파들들들)

820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8:08

>>812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잖아요..!!!!!

821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48:15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서 안물어볼 거 같으니까 걍 말해야지 연애경험은 있음

>>812 (눈물 콸콸)

82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48:21

>>812 아니 진짜 오늘 어장 왜이렇게 매워어어어어어어어억!!!!!!!!!

823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48:21

주식... 있으면 그거 되게 신기한 느낌인데요.

아. 쓸 거 정해야겠네요.

.dice 1 100. = 25
.dice 1 4. = 4
1. C
2. K
3. F
4. H

82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48:27

>>819 한번 펼쳐보시죠.
얼마나 맞는지 봐드릴게요. (팝그작)

82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8:40

>>823 이야 숫자가..!

826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48:54

>>821 있을 것 같았어! 혜성이가 없을리가 없지!

82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48:55

>>812 어우야 어쩌냐 동월이도 충격먹어서 힐링될때까진 쏠로구나................

>>810 오....... 몰것다!

828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3:49:12

>>812 (연달은 폭탄 발언에 폭사했다)

829 수경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49:26

25... 겉핥기로 접근이겠네요.
적당하게..

830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49:39

>>821 연애 썰 풀어주세요 선생님~~~🥺🥺🥺🥺🥺

831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49:46

청윤이는 폭탄 같은거 못해요.. 청윤이 과거사는 의외로 마일드할수도 있는 정도인데! 뭐 뉴스에 적당히 나올 정도니까요!

832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0:12

>>826 저 위에 매운 떡밥이 있는데 이런 조잡한 설정풀이에 관심을 주다니 기쁘다 나 매우
한번이지만 한달도 안되서 끝났지만

833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0:15

>>831 이게 마일드한거라니
어장 맵기 조절이 뭔가 잘못됐다

834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0:15

>>831 마일드의 뜻이 내가 모르던 새에 바뀌었던가?(?)

835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0:20

>>821 >>830 연애썰이요! 연애썰!

83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0:38

>>824 일단 말씀을 드릴 정도로 구체적으로 생각난 것은...
세은이가 가장 중요한 분기기일 것이라는 점
저지먼트에 레벨 5가 얼마나 많이 등장하게 될지도 중요한 분기기일 것이라는 점
정도려나요...

837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50:42

힌트를 듣고 싶다 하시는 분은....

90 이상의 값을 가지고 와라!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힌트는 줄 수 있다! 하핫!


물론 90 이상의 값을 가지고 와서 다른 것을 묻겠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83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1:00

.dice 1 100. = 58

83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1:04

.dice 1 100. = 19

840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1:06

>>830 맨입으로?

>>831 선생님 그 마일드한 과거사도 없는 애가 있어요

841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1:13

>>837
.dice 1 100. = 32
기대 안하지만 못참아

842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51:15

.dice 1 100. = 7

843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3:51:16

.dice 1 100. = 54

84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51:37

>>836 일단 레벨5의 등장 자체는 그리 중요하진 않아요! 세은이...라고 해야할까.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릴 것 같네요!

845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51:43

.dice 1 100. = 10

84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1:47

>>837 프리저님 가시기 전에 이거 딱 하나만요 .dice 1 100. = 93

847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51:54

>>846 !

848 금주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51:55

😐

849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1:58

.dice 1 100. = 1

풀어줄 연애설 없수다

850 태진주 (3LipvdI1zE)

2023-12-11 (모두 수고..) 23:52:01

.dice 1 100. = 82

모든것은 찬스!

85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2:02

852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2:04

쒸익...............................
하..........
나너무슬픈데 이게맞아?

>>840 뭘 원하세요 성생님

853 희야주 (aHOrOXukxQ)

2023-12-11 (모두 수고..) 23:52:06

좋ㄹ았어
근데 잠깐보니까드러니까
그러니까

축하해
졸리다근데진따로미안축하해주고 싶은데 내가 요즘 수면브족이라 지금 안자면 또 1기간 자고 그래 암튼 측하해 예쁜사랑해

854 혜우주 (0BLWRGpPmM)

2023-12-11 (모두 수고..) 23:52:07

>>837 .dice 1 100. = 22

855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2:12

와 펌블

856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52:25

희야주어서오고잘자!

857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2:26

역시 다이스의 차애

858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2:40

혜성이가 연애 안해봤을리가 (끄덕

>>831 이게 마일드 맞습네까........?

나도 풀고 싶은데 경진인 폭탄 없어 태진이랑은 화해할거고 전여친 어찌사는지 얜 평생 모르는걸

85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2:43

동월이가 놀리면 정신나가서 멱살잡고
워리 형도 연애 못하게 한아지랑 키스한 카사노바라고 소문나게 해줄거라면서
잡아당기려 할 수도 있어(????)

860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2:48

햐주 어서자자!! 푹자 잘자~~~

861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2:56

햐주 얼른 다시 자자

>>852 선제요 ㅋㅋㅋㅋㅋㅋㅋ

862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53:00

희야주 주무십셔!!!!!!!!!!!!!
다이스도 굴려야지!!!!!!!!!!!!!
.dice 1 100. = 14

863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3:07

>>853 희야주 얼른 주무세요...! 잡담은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하셔도 되고, 저는 아직 한 발짝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864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53:22

안녕히 주무세요! 희야주!

큭! 성운주... 그래서 뭘 알고 싶나요?

86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3:27

희야주 하이

866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3:39

>>858 당신이랑 캡틴만 그렇게 말해 고마우이

867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4:07

햐쥬 잘장 푹자~

>>859 경진 : (모르쇠 해줌)

86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4:10

>>840 혜성이는 지금이 고통 아닌가요..?

>>853 희야주 주무세요!

86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4:16

>>864 물론 >>837의 힌트죠

87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4:25

>>866 우리 옆집누나가 연애를 해봤을리가 없어!!!!!!!!!!!!!!!!!!!!!!!!!!!!!!!!!!!!!!!!!!!!!!!! 내가 옆집누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871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54:37

>>859 오 좋은데(?)

새 주식이 이건가(??)

872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4:46

situplay>1597029129>867 동월이 안도와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3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5:05

>>868 어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고통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고통으로 보이나? 시덥잖은 고민이라고 생각햇는데 (어레)

874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5:15

.dice 1 100. = 86

힘을 줘 성운주

875 이경주 (W1VuoqLSmM)

2023-12-11 (모두 수고..) 23:55:15

혜성이는 오히려 지금도 고백 받고 다닐 거 같은데()

876 리라주 (J2mmiZmlf.)

2023-12-11 (모두 수고..) 23:55:28

>>861 뭐가 없는데 어떡하지 리라 모쏠인데 아이돌이었자나!!!

찡찡이를 키울거야 렙4 되면 자취한대
그전에 박호수를 치워야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거 보면 갠이벤 넘어갈 것 없이 치워질거 같은🤔

877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5:40

아 뉴스에 정확히 나오더라도 청윤이가 뉴스에 나온 건 아니에요! 그리고 옷을 더럽힌 액체의 정체는.. 음..

878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5:43

성운주 밉다 (급기야)

879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5:44

>>866 이건 좀 많이 궁예인데 어쩌면
비폭력주의의 어떤 동기가 그 연애사에 연관되어 있다거나..?

880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5:45

>>870 ? 이건 또 무슨 신박한 헛소리야

881 한양주 (BK0abEQnoU)

2023-12-11 (모두 수고..) 23:56:14

서한양<-모태솔로

882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6:21

>>878 섭섭해하실까봐 제가 직접 띄워드렸어요 >>846

883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6:22

situplay>1597029129>871 이 반응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얘기하면 나 전혀 가망 없을 것 같은 상대랑 연플얘기하는거 좋아해 대표적으로 경진이(????)

884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6:39

>>880 음.. 아지소리요?

885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6:49

>>877 붉은색 인가요? . . . .

88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7:17

아지주피셜 이별예정이 못박혔으니 이제 아지 주식 갖고있던거 있다고 말해도 되는거죠 👀

88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7:19

워낭소리도 아니고 아지소리 뭔데

888 청윤주 (esF6SzkABU)

2023-12-11 (모두 수고..) 23:57:19

>>885 어..

889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7:53

>>886 예???????????...??¿??????????????????????????????????????¿??,,,,??,,??,,???????

890 Hint ◆TMmm6tsoPA (E.RVk3K58w)

2023-12-11 (모두 수고..) 23:57:53

1.이건 아마 대부분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진짜 아주 정말로 잠깐 지나간 것인데... 지금 그림자와는 별개로 물밑에서 움직이는 이들이 있어요.
일상에서 아주 살짝 본 이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네요. 못 봤다면 어쩔 수 없지만..분명히 최소 한번은 나왔어요. 그 존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어요. 여기까지!

2.은우는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는 저지먼트 멤버들이 어떻게 되건, 세은이를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모두 죽여버릴 (=3학년 동기조도 포함) 정도로 마음을 닫은 상태였어요. 물론 그렇다고 애들을 싫어하고 경계하고 선 긋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봐야 세은이의 중요성에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인성이 썩어빠진..그런 이였지요.

그런 은우는 지금, 저지먼트 아이들을 다시 제대로 보게 되면서... 그 소중함을 조금 더 크게 느끼고 있어요. 이제는 망설일 정도로는... 물론 아무리 해도 세은이를 뛰어넘을 순 없지만..그 정도로는 보게 되었답니다.

3.세은이는 애석하게도 은우와는 조금 생각이 달라요. 이것도 아주 잠깐 언급이 된거긴 한데... 물론 선 긋고 멀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우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까지다.

891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7:54

>>888 (말라죽음)

892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7:56

situplay>1597029129>877 피????????? 오우쒯 액체가 뭐든 불길한데

situplay>1597029129>872 매를 벌었는데 그걸 지가 막자니 그건 아지한테 못된 짓이라 딴데 본대

893 동월주 (tcJEIlSerI)

2023-12-11 (모두 수고..) 23:58:06

뭐 저 발언에 대한건.... 🤔🤔
그냥, 그런 이야기죠?
잘 지냈고, 어쩌다보니 좋아졌고. 그러면서도 수색은 열심히 다니던 어느 날에, 그 애가 갑자기 사라졌대요.
그 애 주변인도 모르던 터라 다른 학구로 전학이라도 갔나 싶었는데...
어느날에 만났대요.
그냥 움직이는걸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거라면...
잘 살아있었대요.
어쩌겠어요.
지침대로 했대요.

동월이의 성격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고, 절망과 함께 조금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려나요.

894 혜성주 (FyM2GJIKf6)

2023-12-11 (모두 수고..) 23:58:18

>>875 현실적으로 보면 뒷말 나올 수는 있겠지만 고백은 모르겠네? 다이스 함 돌려볼까
.dice 1 10. = 8
홀일시 받음

>>876 ㅋㅋㅋㅋㅋㅋㅋ연애썰 아녀도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9 그건 진짜 틀렸습니다 그거랑 관계 없어

895 윤 금 (cf8npbYLtY)

2023-12-11 (모두 수고..) 23:58:27

>>0
불꽃이 이는 짧은 순간, 예고도 없이 다가오는 슬픔을 만난다.
겨울에 살을 에는 바람에 추워할 필요도 없고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왔는데

마음을 콕콕 찌르며 자신을 아프게 하는 감정은 왜?
왜 지금에서야,

896 성운주 (Ao.tqaiHSU)

2023-12-11 (모두 수고..) 23:58:41

>>890 상상한거 맞잖아아아아아아아아악!!!!!!!!!!!!!!!

897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9:17

situplay>1597029129>892 매너 있잖아 이녀석... 경진아 다시봤다(?)

898 어둠 속에서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3:59:17

어둡고, 어두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성격이 참 나쁘지만 그렇게 만든 건 다른 이들이었기에 당신은 휙 하고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당신이 들어온 곳에 존재하는 것은 오래 전 복구한 폐쇄회로 영상이었습니다. 당신은 그겋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H가 보이는군요.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움직이는 것이 H뿐이었기에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H는 백금발에 가까운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고, 보라색 눈을 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원을 가꿔놓고는 저렇게 만들어놓다니."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한탄하더니. H를 바라보고는 영상을 끕니다.

당신에게도 다음은 조금 아리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원래 향료를 만드려면 꺾어야 하는 법이지만."
미소를 짓는 얼굴이 거울에 슬쩍 비춰졌습니다.

899 경진주 (u83xlc8Kmk)

2023-12-11 (모두 수고..) 23:59:33

성운주 사랑해 (태세변환)

>>890 오 모르게떠엽

900 아지주 (vGrlcbtsbk)

2023-12-11 (모두 수고..) 23:59:50

situplay>1597029129>896 뭔데 더 설명해봐

그리고 아지 주식은 무슨 얘기야 (짤짤짤짤

901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00:30

>>890 쓰읍
세은이 메신저 하던 거 생각나고... 뭘까 물밑에서 움직이는 게 위크니스들인가... 뭐지...
일단 잘 기억해 두겠어...... 의문 해소하려고 질문했는데 의문 더 던져주는 이 캡틴 같으니... 크윽이다(?)

>>893 그냥 움직이는걸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거라면...
잘 살아있었대요.
어쩌겠어요.
지침대로 했대요.

실화야?
월주 미워(?)

902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0:00:35

>>859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흑화루트... (흐릿) 에이 설마 놀리겠나요 놀리더라도 위로부터 먼저 해주겠지ㅋㅋㅋㅋㅋ (본말전도)

903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0:38

>>889 있어요. (끄덕)
무슨 주식인지는 말 안해드립니다. 쉬핑하고 싶지는 않은것이야

904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0:54

>>890 이제 세은이 마음도 열어야 진엔딩에 가까워질까..

참고로 현재 이경이는 "나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면, 기쁘게." 라면서 죽어줄 거 같은데.....

>>893 성..장...
이것도 PTSD로 씨게 남았을 게 분명한데...
동월이 어쩌냐...

>>894 아 다갓 보는 눈이 없네!!!

>>895 (스읍)
(뭔가 말 하려다 만다)

905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1:06

한양이는 모쏠이여도 교내 한양이 짝사랑하는 수줍은 여고생 있을거라 생각함

동월아....그렇게 되어버린거구나

906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01:06

907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1:31

>>897 아잇시 경진이 남들 눈에 얼마나 못돼 처먹은 놈으로 보이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3 너무 슬퍼요 아재......

908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01:33

금이는 왜 슬프지
무슨일이야리라가간다딱기다려

909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01:45

>>890 헉.. 뭐죠?? 뭐죠??

>>893 동월아아.. 장난 잘 안 받아준 청윤이가 쓰레기야아.. 미안해...

910 수경주 (AUZnGezndU)

2023-12-12 (FIRE!) 00:01:55

다들 뭔가 많네요.

911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1:57

>>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스를까?ㅋㅋㅋㅋㅋㅋ

912 Hint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02:05

와.... 연플 한번 터지니까 오늘 스레 폭발하네요. (냠냠)

그런고로 2호 3호도 부탁해요.
아. 물론 이런다고 억지로 연플 만들려고 하진 말고!

913 한아지 (MgC6XU4mMY)

2023-12-12 (FIRE!) 00:02:41

>>0

휴가는 잘 다녀왔냐는 풀잎의 물음에 아지는 물론이라며 미소를 띄웠다. 연습실에서 훈련을 하자는 구실로 만나선 대련은 안 하고 이런저런 얘기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15주년 행사에 같이 갈 거지? 나랑..."
"응~? 그러고 싶은데 이번 행사에서는 인첨공 바깥에서 애인이 와서어~"
".....뭐?"
"....으응~? 애인이 와서..."
"......"

갑작스럽게 시작된 대련이었다.

914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3:07

크리디스 확률 있어 캡? (?)

915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03:16

>>913 이제 하렘 내에서 아지 쟁탈전을 준비하는거죠(?)

916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3:26

>>913 아이고 풀잎아 아이고 아지야

917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3:31

연애썰은 모르겠고 이혜성이 한달도 안되서 헤어진 이유는 말해줄 수 있음
물론 알지? .dice 1 100. = 6

날 두명이상 이기면 풀어준다 안궁금하면 스루해

918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3:33

아니다 으이구 아지야

919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3:36

>>911 다갓이 뭘 알아!!!!!!!!!

>>913 자 이걸로 소문이 나고
아지 연애 수호단이 등장하는거지

920 한양주 (Uq15PxqSrw)

2023-12-12 (FIRE!) 00:03:37

>>905
문제는 한양이 저런 감각은 눈치제로라 평생 모른다는 것..

921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3:48

풀잎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불쌍해

922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3:54

아 조졌다

923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3:56

>>917 .dice 1 100. = 24

924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0:04:08

>>908 별거 아니에요. 😗
하지만 다이스에서 이기면 그 별거 없는 거라도 풀어보겠어요! .dice 1 100. = 100

925 여로주:3 (upNOzSXAXc)

2023-12-12 (FIRE!) 00:04:11

아지주 잠깐만 잠깐 멀미가 나서.

926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4:13

>>917 내놔 .dice 1 100. = 5

927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0:04:15

?

928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4:20

situplay>1597029129>902 뭐지? 약주고 병주기인가?

>>903 그거 당신 잊어버리지마
나중에 엔딩나면 꼭 얘기해줘야 해

929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04:20

>>917
난 이길거같은 싸움만 한다 하하
.dice 1 100. = 92

930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4:28

>>924 ?

>>926 ?

931 여로주:3 (upNOzSXAXc)

2023-12-12 (FIRE!) 00:04:38

>>917 .dice 1 100. = 97 이건 하고 간다.

932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04:59

저기요 다들 너무 세게 때리시는 거 아닌가요 혜성주 다이스에 이입돼서 아프다

933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5:05

왜 전차 몰아요

934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5:13

이경주 다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씨 이미 조져서 풀어야하잖아 기달

935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5:17

다갓님 개작두타시는중

936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5:23

>>932-933
>>926

937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05:23

>>927
모 못이겨...

938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5:25

>>917 .dice 1 100. = 86

939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05:27

>>914 크리디스의 가능성은 0%에요! 안심하세요!

940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5:43

>>928 엔딩 이전에 이야기할지도 몰라요?

941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05:59

???? 아니 이거 뭐에요 이거!!!

942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5:59

여로주 좀 괜찮아지고 나서 답레 천천히 줘

943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6:16

>>940 해봐 헤보라고 궁금해죽겠으니까...

944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6:19

>>939 휴 우우우..............

945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6:27

>>924 하 그 씁 프리저님 송구스럽지만 한번만 더
.dice 1 100. = 97

946 수경주 (AUZnGezndU)

2023-12-12 (FIRE!) 00:06:53

(후후 이렇게 슥 묻히면 되겠군)

947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07:13

하하 성운주 100 못맞았대용

948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7:16

3점만 더 힘내주시지!!! 8ㅁ8

>>943 드높은 상판의 고대 법률은 주식의 구체적인 언급을 통한 쉬핑을 엄격히 금한다!

949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7:28

아지 연애 수호단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0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0:07:39

>>9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제가 뭘 어쨌다고... (?)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나름 서사에 필요한 부분이니... (옆눈) 뭐 어때! 지금 잘 살잖아요!!

>>904 확실히 PTSD는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덕분에 실종자 수색은 빼먹지 않고 가라 안치고 열심히 하고있답니다.
좋은일 하게 된 계기~~ (어물쩡)

>>907 괜찮아요 괜찮아 (토닥토닥) 지금은 잘 이?겨내고 산대요!

>>909 아니 어째서 청윤이가 쓰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청윤이한테 못된 장난 건 동월이가 쓰레기지!!!!!!!!!

951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07:42

다이스 중독 참치들 같으니
운빨 안 타는 참치 서러워서 살겠나
떼잉!!!!!!!
다이스 따위에 의존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주고받기로 승부해!!

952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7:48

>>948 나도 쉬핑은 싫어하는데 너무 궁금해앳

953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08:01

주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쉬핑이잖....

물론 둘이서 바로 결판을 낸다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진지)

954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08:15

>>946 (발굴)

955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0:08:25

.dice 1 100. = 46
왜 100이... 00. 다시 굴려보아요.

956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08:55

다이스로 겁나 뚜드려 맞아서 아픔;

헤어진 이유는 성격차
근데 이게 알고 있는 성격차때문에 헤어졌어가 아니라 레알 성격차로 헤어진거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친절한 사람이라서
애인인 자신에게도 똑같이 대하는 모습 때문에
소름끼칠만큼 인간미가 없어서
그 같잖은 속내 한번 안보여줘서

957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8:59

situplay>1597029129>898 이게..뭐지...?
뭔가.. 매운맛이 올거 같ㅇㄴ데...

958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0:09:07

아잇... 00...

959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9:17

근데 난 지금까지 상판에서 주식언급과 쉬핑 오지게 당했는디 말이지
꼭 궁금할 때만 이게... 이게 안나온단 말이지

960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09:25

언급된 주식은 상장되거나 폐지된다
이는 중요하다

>>955 해볼만할지도?
애매하긴 한디...

.dice 1 100. = 33

961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09:32

확실히 그랬군요.. 혜성아..

962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09:32

>>956 앗..아앗....
이러면 상대에게 불만이 많기는 하겠다....

963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09:33

>>952 아지주가 괜찮다고 하셔도 제가 언급할 주식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의 캐주분께 폐를 끼쳐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

964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09:46

situplay>1597029129>956 아~~~~~ 발려서 천원 비싸짐
누나~~~~

965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09:55

>>955 한번만 제발 한번만...

.dice 1 100. = 58

966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09:59

그렇다면 나는 철저하게 여기서 다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보겠다!

은우와 세은이와 빼빼로게임을 캐입으로 해서 이기면 원하는 것을 각각 하나 알려주겠다!
덤벼라!

은우:아이디어 없으니까 이러는거 되게 추잡해요.
세은:그냥 이럴 때는 맨날 하는 것처럼 팝콘이나 먹고 콜라나 마시세요.

967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10:07

>>950 그래 계속 잘 살아서 경진이랑 지옥의 버섯꼬지 만들자 이번 피해자는 누가될까 (동월이 복복)

>>955 "죽어라 금주" .dice 1 100. = 82

968 혜우주 (Zj9nms7qHo)

2023-12-12 (FIRE!) 00:10:11

아 젠장 담판 부제 먼데
으아악 (폭발)

969 수경주 (AUZnGezndU)

2023-12-12 (FIRE!) 00:10:44

>>957 다이스가 1 100범위에서 25가 나오는 바람에...
겉핥기 수준입니다.

뭐... 선착 1사람의 다이스로 다시 쓸수도 있겠지만요...(반농담

970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10:58

>>963 뭐 그건 그렇네

971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11:06

>>966
캐입으로 승부?
어떻게??

972 아지주 (MgC6XU4mMY)

2023-12-12 (FIRE!) 00:11:27

>>966 어 어떻게 해야해??

973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11:34

아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이겼어 나 눈물나...

>>956 이런거였구나......
애인 된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느낌 묘하긴 하네 그게 혜성이 매력이지만....🤔🫠

974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11:41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혜성이 like랑 love구분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956 이런 말을 대놓고 듣고 충격받은 것도 있어

975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11:46

>>969
제발!!!50 넘겨주세요다갓님
.dice 1 100. = 37

976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11:56

>>971 뭐긴요. 점점 줄여나가고 버틸만큼 버텨보는거죠.
마지막까지 버틴다? 은우와 세은이가 포기하지 않으면 뽀뽀하는거지 뭐. 정사다.(진지)

그러니까 오지 마라. 나도 그냥 아무말대잔치로 던진거다. (진지22)

977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12:02

혜하~~

캐입승부라니 능구렁이캐들 다나와

978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12:14

>>966 어떻게 해아하나요?

이경이 상대가 누구든 스트레이트로 오독오독거릴텐데

979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12:21

(널부렁

980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12:55

>>979 (잡고 쓰다듬기)

981 여로 - 아지&건우 (upNOzSXAXc)

2023-12-12 (FIRE!) 00:13:06

"아니야- 싫어할 수도 있지-"

여로는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엄청 멋진 형아네에- 굉장해-"

여로가 아이에게 대단하다고 추켜 세워주며 보드게임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 해보고 싶어-? 건우 멋진 형아네-!! 퍼즐 먼저 해보고 싶구나-? 캐릭터 퍼즐 엄~청 어려운데 할 수 있어-?"

그는 인기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 퍼즐을 슥 꺼내보며 일부러 약올리듯 말했다. 그리곤 기억하라는 듯 퍼즐을 잘 보여줬다.

"이거 기억하고 다시 맞출 수 있어-?"

여로가 물어본 후, 퍼즐을 뒤집어서 조각들을 섞기 시작했다. 그리곤 물었다.

"한 번 해볼래?"

982 혜성주 (aMCxH8G0WY)

2023-12-12 (FIRE!) 00:13:07

뭐요? 관전 맛있겠다 누가 해줘

983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13:13

하고싶은데 세은이랑은 오해 생길까봐 안할거 같고 은우랑은 그냥 안할거 같다

984 동월주 (te9Xd0VZRk)

2023-12-12 (FIRE!) 00:13:35

>>967 전설의 끓이면 구이가 된다는 그 버섯요리 말이로군... (?) 피해자 없으면 동월이랑 경진이가 둘이 먹겠죠 뭐 (안됨)

>>976 씁.
이런거 덤비라면 못참는데... (?)

985 청윤주 (Bn0SNzGCRc)

2023-12-12 (FIRE!) 00:13:47

청윤이 해볼까요

986 한아지 (MgC6XU4mMY)

2023-12-12 (FIRE!) 00:13:58

>>976 정사?? 간다!!!!!!@

어쩌다 이런 분위기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빼빼로 게임을 .dice 1 2. = 1 1.은우 2.세은 과 하게 되었다.

글쎄? 과자를 먹다가 장난쳐본 것이 어쩌다 여기까지 와버렸다고 할까. 아지는 어쨌든 질 생각은 없었다. 순식간에 냉큼 반에 가깝게 먹어치우지만 상대가 점점 가까워지자 조금 민망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987 랑주 (8NDmS/kEO6)

2023-12-12 (FIRE!) 00:14:22

>>980
(털뿜)
까짓거 뽀뽀 하면되는거 아니요!
근데 그럼 못이기는거잖아!

988 여로주:3 (upNOzSXAXc)

2023-12-12 (FIRE!) 00:14:25

아마 체한 모양이야.. :3c 소화제 먹었으니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989 수경주 (AUZnGezndU)

2023-12-12 (FIRE!) 00:14:39

37이면... 달라질게 별로 없다는게...
아. 보는존재의 이름이 나오겠네.

'케이스'입니다.

990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14:41

(왜 갑자기 막 몰려드는건데. 대체)
(흐릿)

991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15:05

순식간에 900 뚫었어 역시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거지

992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15:10

>>984 둘이 손잡고 병원엔딩이잖아 후속편은 동월이 노출요법 치료 절망편과 경진이 병원밥 먹방이라고 (노답

993 혜성주 (ymJHweEJzQ)

2023-12-12 (FIRE!) 00:15:27

고교생들 오너라서 그런가보오

994 금주 (hoj0fGItak)

2023-12-12 (FIRE!) 00:15:39

우우. 다이스가 극과 극을 오가요.
이번 스레가 터지고 나면 관련해서 답을 가져올게요. uu

995 ◆TMmm6tsoPA (yUWWefeYws)

2023-12-12 (FIRE!) 00:15:55

어...그래서..일단 정리해봅시다.

할 사람은 줄 서시고 누구랑 할건지 확실하게 적어주십쇼. 그런데 정사야! 진짜로! 괜찮은거냐! 소중한 입술 막 내줘도!

???:우..우우..캡틴은 치킨이라서 그런거 안할거 다 압니다. 우우..

996 경진주 (2eEBUT27fo)

2023-12-12 (FIRE!) 00:16:45

ㅋㅋㅋㅋㅋ 근데 신청자 많아지면 세은우 카사노바 취급받지 않을가

997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16:46

어제오늘 컨텐츠가 끊이질 않네 아아... 여름이었다...

998 이경주 (WPPOcYabww)

2023-12-12 (FIRE!) 00:17:29

>>988 힘내라 여로주(쓰담)

>>995

"..으음.."

하안 소년이 빼빼로를 들고 은우를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이성은 세은이는 좀 그렇지. 그러므로 은우를 상대로 빼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진짜 모르겠지만.

999 성운주 (wv9IwK09UE)

2023-12-12 (FIRE!) 00:17:44

(다음판 부제를 본 성운주)

1000 여로주:3 (upNOzSXAXc)

2023-12-12 (FIRE!) 00:17:50

>>976 오.




오.

당장 가자 여로야!!!!!! 세은우와 합법적으로 정사로 츄 할 수 있다!!!(이거 아님)

1001 리라주 (Xd1wqxKcto)

2023-12-12 (FIRE!) 00:17:56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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