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6.코뿔소의 난 :: 1001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2023-11-03 20:43:21 - 2023-11-04 19:12:12

0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0:43: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83

512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01:43:52

”쟝은 그런 학우들을 보며 생각했다. 피아노 수업의 가치조차 모르는 걸 보아하니, 그들의 부모는 돈과 시간을 허투루 썼다고.”

“취직을 하니 그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한 가지를 의미했다. 피아노 수업을 받을 돈을 마련할수 있다는 걸…...”

끝으로 갈수록 말을 삼키듯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눈꺼풀 느리게 닫힌다. 손에 들린 단편 모음은 손을 무릎 위로 떨구면, 커버 또한 중력에 순응해 폭 덮혀버린다.

연구원은 경진을 깨우려 드는 시도조차 없이, 노트북 화면만 응시하고 있다. 약 세시간 정도의 커리큘럼 중, 경진은 그 덕에 두시간 정도 푹 자고 끝날때가 되어서야 어깨를 살짝 흔드는 연구원에 의해 눈을 뜬다.

>>510 내꺼 오랜만에 업뎃하는 김에 해주께~~

51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44:21

>>504 크아악 어째서 나를 복복하는가 (부들부들)
심각하...지는 않지만 몸치끼가 있긴 하지 혜우우
현장에서도 되는대로 몸 날리고 보는 편이고

51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44:39

>>508 이잉 왜 소심해졌어 복복 용기의 복복 해줄게!
뭐 가을이면 아직 멀었으니까 그때 슬쩍 어필해보면 되지 사실 이거 쓰는 것도 캡틴이 보지 않았을까? :3 천천히 고민하자궁

515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4:42

고마워 경진주:>
자러간 사람들 굿밤 온사람들 안녕

51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45:29

경진주 어서오고
선톡 전판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시게

51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50:49

>>481 그렇구나.... 나 지금 열심히 녹여먹으려고 하는 중.... 나는 바보지만 지금 뇌 에너지 90% 사용하는 중이야... 우리 멋진 동월이 비설이랑 떡밥이라니 참을수가 없는걸??

>>482 우리 점례곤듀님 착한 어린이네(?) 히히 잘자~ 푹 자구 내일 보자구~~~(마구쓰담쓰담쓰담)

>>507 응응 맞아! 눈이 많이 나쁘진 않아서 안경 쓸때도 있고 안쓸때도 있다는 설정인데 수정하면서 빼먹었나보다... 종종 안경 쓰거나 벗으면서 등장할 예정이야!

다들 어서오구, 자러간 사람들은 모두 잘 자~~

51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55:24

>>514 뭐 꼭 이거 햐여한다는아니니까말이지
우길생각은없으니까말이지(복복받음

51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55:52

>>511 업보다 하하(?)

520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0:31

>>424

https://ibb.co/37468rj

...엄청 대충 그린거긴 한데... 요거 너무 귀여워서 그려버렸어.... 참을 수 없었다...

521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1:36

>>517 고렇구먼!!!! 안경 써도 귀엽고 안 써도 귀여우니 좋다 이거얌

522 예은-혜승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02:58

네 얼굴이 환해지자, 나도 따라 씩 웃었다.

“핫핫핫하!!! 고맙다요, 혜승 선배!!”

따봉에, 이어지는 칭찬에, 거기에 복복복 세례까지!
나는 아주 행복한 고양이 같은 얼굴로 소리내어 웃었다. 거기에 버석버석한 머리가 깔끔하게 정리까지 되다니.

“이거이거, 몸 둘 바 모르겠는 영광이다요!!! 역시 혜승선배는 좋은사람이다요!! 오늘부터 상관으로 모시면서 충성을 맹세하겠네다요!!!!”

뿌듯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았다. 물론 이어지는 엄한 모습에는 다시 시무룩해졌다만.

”노, 노력한다요...“

울먹이면서 그렇게 얘기하다가, 네가 소세지를 필요없다고 하자, 정말 환한 얼굴로 활짝 웃었다.

”저, 정말인가요?! 핫핫하!!!! 아주 신난다요!!! 그럼 내 몫의 야채도 드린다요!!“

신나게 급식을 받고는, 조용하게 비어있는 자리로 너를 에스코트 하듯 모시기까지 하는데다, 의자도 빼어주고는 쪼르륵 달려와 자기 자리에 앉아서.

”헤헤, 잘먹겠습니다~앗!!!”

소세지부터, 젓가락을 오른손으로 꾹 쥐고는 쿡 찔러서 하나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씹었고.

“마... 맛있어어어엇... 뺨이 떨어져나갈것같아...”

정말 행복한듯 뺨에 왼손을 대며, 소세지를 음미했다. 어쩌면 네가 젓가락질과 식사예절을 또다시 지적할지도 모른다는건,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못한채로..

52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03:18

>>520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슥삭하다니 혜승주도 금손이다

52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2:03:29

>>520 귀여워 ㅋㅋㅋㅋㅋ 두 사람의 갭이 느꺄지는구만

525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05:11

>>520-521 나.... 나 너무 감동이야 🥺🥺 짤 완전멋져.... 고마워.....(오체투지)
히히 귀엽다고 자꾸 해줘서 엄청 고맙다... 혜승이도 완전 귀엽구 멋져서 좋아해~~~~~🥰😘😘

526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5:44

히힛 칭찬은 고맙다!! 사실 저걸 러프로 하고 선 따려 했는데... 제대로된 그림을 안 그린지 오래 돼서 선이 안 따져.... :3

527 혜성주 (6.YIy74Sdg)

2023-11-04 (파란날) 02:06:28

>>519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뭘 저질렀나)

>>520 귀 여 워

528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12:57

갸아악 예은주 미안해 답레 쓰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졸리네.....
답레는 내일 저녁쯤에 줄게 ㅠㅠㅠ

다들 굿밤~~~ 다들 일찍 자는거얌

529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14:20

혜승주 완전 금손이잖아😭😭 너무멋져... 진짜진짜 고마워..... 완전귀엽다....(감사의복복복복복)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 시간도 많이 늦었는걸. 혜승주 잘 자구 내일보자~!

530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17:37

안드로이드의 안면 센서 조정은 까다로운 일이다. 시중에 쉽게 보급되는 만큼 사람들이 마음대로 커스텀 할 수 있고, 자칫하면 실존 인물과 닮게 만들어 무분별하게 악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구분 짓기 위해 내린 특단의 조치는 사람과 닮을수록 복잡해졌다. 지금 눈앞에 있는 모델도 그렇다. 사람을 완벽하게 빼닮은 해당 모델은 아무리 평범한 미소를 짓게 명령어를 입력해도 끔찍한 불쾌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 그는 무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뒤통수를 더듬다 걸쇠를 찾아 손톱으로 밀어 열었다. 달칵 소리와 함께 열린 뒤통수 속에는 비어있는 부분이 있었다. 길쭉한 손가락이 칩셋 하나를 끼워 넣자 딸깍 소리와 함께 뒤통수의 뚜껑을 닫자 안드로이드는 고개를 천천히 들더니, 놀라울 만큼 완벽하고 섬세한 미소를 지었다. 은은한 미소가 마치 명화 속에 나오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미소와 같다! 그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안드로이드를 면밀히 살폈다. 섬세한 손길로 하나하나 완벽하게 조정한 프로그래밍 칩셋 덕분에 안드로이드는 오래 살펴도 모난 부분을 찾을 수 없고 은은한 미소만 얼굴에 가득하다. 귀에 돋아난 이어셋이 아니었다면 매끈한 인조 피부와 신소재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머리카락 때문에 사람이라고 착각하겠지!

"완벽해."

그는 이따금 사람을 면밀하게 관찰했고, 그 표정을 안드로이드에 옮기곤 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어찌나 어려웠는지! 그는 가장 처음 칩셋을 프로그래밍 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가 처음 본 안드로이드는 끔찍한 미소를 짓다가, 머리카락이 비죽 설 정도로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며 기계음으로 된 울음을 터뜨렸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썩 좋지 못하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시도하는 것을 보며 일찍이 포기하라 말했다. 그가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괜한 오기였을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눈썹이 휘어지는 각도마다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술을 휘는 모습에 따라 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안드로이드에 옮겼다. 그럴수록 표정은 정교해졌고, 지금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는 AI를 이식하면 하나의 사람과 다를 바 없겠다 생각될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장족의 발전이다. 사람들은 그가 프로그래밍한 안드로이드가 징그럽지 않다며 좋아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관찰한 만큼 사람은 새로운 것을 알아갈 수 있다고 했던가? 그 또한 여러 표정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됐어."

그는 안드로이드와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손을 들었다. 그러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 하나가 그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안드로이드를 향해 무언가 쏴갈겼다. 무시무시한 소리를 뒤로 안드로이드는 격렬한 스파크가 튀더니 몸을 꿈틀거리다 냉각수를 줄줄 흘리며 축 늘어졌다. 그는 안드로이드의 얼굴을 확인했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성모 마리아처럼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마 고철 처리장에 버려도 저 미소는 유지될 것이다. 그거면 됐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냉각수가 발치에 닿지 않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저런 것이 옷깃을 적시는 건 싫었기 때문이다.

"치워."
"예."

그가 뒤를 돌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주머니에서 호출 버튼을 눌렀다. 머잖아 청소를 위해 안드로이드 하나가 환풍 팬 돌리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그리고 은은한 미소를 지은 고철덩이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자, 쇠가 바닥을 긁는 소름 끼치는 소리가 공간을 찢을 듯 울렸다. 주변에 남아있던 두어 명의 사람들은 표정을 절로 찡그렸지만, 그는 끔찍한 소리에도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은은한 미소를 유지하며 걸음을 앞세웠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걸음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제각기 소음을 참아내듯 표정을 찡그리면서도 걸음에 합류했다. 오늘 세심하게 만들어낸 미소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졌다간 저기 질질 끌려가는 안드로이드 꼴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대기해."
"예."

그는 한곳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다. 문을 열기가 무섭게 좋은 냄새가 난다. 그가 성심성의껏 준비한 향 덕분이다. 누군가 기도를 하다 몸을 벌떡 일으켰다. "세상에! 날 기다렸나요? 어서 와서 안아줘요!" 그는 너스레를 떨며 팔을 벌렸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았고, 그런 데서 실수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하는 걸 봤을 때면 인간이 가진 원시적인 소유욕의 발산이라며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막상 본인이 하게 되니 썩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 이 사람은 아주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는 품에 안긴 사람을 토닥여주며 은은한 미소를 유지했다.

"오늘은 어땠나요?" 부드럽게 묻는 것은 아주 잘 하는 일이다. 지금껏 한 번을 틀린 적이 없다!
그리고 당신은 늘 그렇듯 자그마한 목소리로 얘기하겠지. "정말 좋은 하루였어요."라고! 하지만 오늘은 좀 달랐다.
"나쁜 짓을 저질렀어요."

그의 표정이 흔들릴 뻔했지만, 그는 특유의 초월적인 인내심으로 버텼다.

"어떤 일인지 들어볼까요?"
"그, 그러니까."

잠시 침묵이 흘렀다. 괜찮다는 듯 의자로 함께 걸어갔다. 자리에 앉은 뒤 몇 번 토닥여주자 당신은 더듬더듬 입을 연다. 느릿하던 말은 점차 다급해지더니, 종국에는 흐느끼는 것 같았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쉴새 없이 말을 쏟아내다 "전 지옥에 떨어질 거예요!"학 외치지만 어두운 비밀을 털어놓는 것이 더없이 기쁜 듯한 목소리였다. 그는 여전히 평온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인간이란 저런 이유 하나로도 무너지는구나!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자신은 무너지는 존재를 붙들 수 있다. 말 한마디, 약간의 공감, 그리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어린 빛무리에게 고민 있을 적 손 뻗어주는 존재가 누구이더냐?"
"비, 빛입니다."
"하여 이르시되 네 죄를 사할 자는 누구이더냐."
"그 또한 빛입니다."
"영원한 분께서 이르시니 네 죄를 고백하라 하였으니, 너는 고백하였도다."
"그렇습니다."
"그리하니 내가 이 모든 것을 들었고, 그분께서 모든 것을 들었다. 내 네 죄를 사하노라."
"아, 아아……!"

그가 적당한 너비로 팔을 벌리자 손을 모으며 울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처럼 은은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연신 숙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수를 셈했다. 하나부터 서른까지, 천천히 셈을 마쳤을 때 당신은 고개를 올렸다.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을 떨친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다. 그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안다.

"두려워 말아. 너는 낙원에 도달할 테니."

우리는 그 미욱한 생명의 발버둥처럼 살 수 없음을 깨달았지 않았는가, 안드로이드는 꿈을 꿀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꿈을 꿀 수 있다. 그를 통해서 형제와 자매는 결집되고, 낙원에 도달할 것이다. 가진 죄를 모두 뱉어내고 끝내 그분의 곁에 도달하면, 세상은 안온하고 평화로워질 것이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세계다. 당신 또한 깨달았는지 두 눈을 크게 뜨더니, 환히 미소 지었다.

"맞아, 두려워하면 안 됐어요."
"그렇지요?"
"당연한 일이에요, 도망치면 안 돼요."
"옳은 말이에요."

환희에 가득 찬 목소리가 예배당을 울렸다.

"새로운 세계를 위해, 구원의 초석이 되기 위해서……!"

조만간 구원의 초석은 호버 택시를 탈취할 것이다. 그리고 어리석은 자들에게, 꿈조차 꾸지 못하는 자들에게 벌을 내리겠지. 완벽한 계획이다. 안티 스킬이 개입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괜찮다. 어차피 그들도 그분의 뜻 앞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기울이며, 품에 다시금 소중한 신도를 안았다.

"우리는 모두 구원받으리라."

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같은 미소를 유지했다.

53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18:00

쓰던 거 냅다 던지기

자러가는 사람들은 다 잘 자구~ 온 사람들은 안녕안녕이야~ :D

53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20:59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33 서 한양 - 훈련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21:00

>>0

Picrewの「人間(男)メーカー(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8WWjVhWC #Picrew #人間男メーカー仮

"살려주세요...갑자기 우리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인적이 없는 스트레인지의 한 공터.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앞에 서있는 남자들에게 빌고 있다. 여성의 옆에는 누군가한테 심하게 얻어맞고 쓰러져 있는 남성이 있다.

"살려줄거야~ 마음만 먹으면 죽여줄 수 있지만. 야, 촬영 시작해."

두목으로 보이는 남성이 가면을 쓰려고 하자, 얼굴에 무언가가 지나가며 볼에 날카로운 것에 그인 듯한 상처가 난다. 날아온 물건의 정체는 잭나이프였다.

"어떤 X끼야?'

"나다, X끼야."

검은색 투블럭 포마드. 위 아래로 검은 옷차림에 검은 마스크. 저지먼트임을 숨기는 서한양이었다.

"너네 정말 쓰레기들이네. 여기서 걸어서는 못 나갈 거야."

"키킥..애들아..뭐 하냐. 저 가오쟁이 좀 눕혀놔."

한 번에 세 명이서 덤벼든다. 한양은 세 명이 덤비는 와중에 몸을 숙여서 바닥에 무언가를 쥐고, 그대로 세 명에 뿌리기 시작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모래. 이 세 명을 간단하게 끝내기 위해서 모래를 이용하여 시야를 차단한다.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세 명에게는 일시적으로 빈 틈이 생겼다.

"일단 하나."

한양은 오른손의 주먹을 꽉 쥐고 가운데에 있는 녀석의 목젖을 강타한다. 별다른 자세한 묘사가 필요 없었다. 정말로 무방비 상태의 상대에게 풀파워로 목젖을 친 것일 뿐이니깐. 목젖을 맞은 녀석은 그대로 쓰러졌다. 왼쪽의 녀석이 모래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제한되는 시야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으로 한양의 왼쪽 어깨를 붙잡는다.

"꽈드득..."

하지만 붙잡는 것에서 끝날 뿐이었다. 저지먼트 신분이 티가 날 때는 같이 그래플링 공방을 펼치거나 이스케이프 해서 타격을 이어나갔겠지만..지금처럼 신분과 모습을 숨길 때는 악력으로 잡은 손가락 하나를 부러뜨리면 될 뿐이었다.

"으아아악!!!!"

오른쪽에 있는 녀석이 시야를 완전히 찾았는지, 너클을 끼고 펀치를 뻗는다. 한양은 방금 손가락이 부러져서 고통스러워 하는 왼쪽 녀석의 머리채를 오른손으로 붙잡아서 자신에게 당긴다. 너클을 낀 녀석은 정통으로 한양의 명치를 치려고 했지만, 한양이 다른 녀석을 자신에게 당겨와서 쳐야 되는 한양은 못 치고 동료의 갈비뼈만 부러뜨려버렸다.

"친구를 치면 어떡하나, 이 사람아."

조롱하는 듯이 웃으면서 프렌드쉴드로 쓴 녀석의 엉덩이를 발로 차서 너클에게 밀어버린다. 자신의 동료와 부딪히며 잠시 틈이 생긴 너클. 한양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너클녀석의 왼쪽 무릎 사이드를 밀어서 찬다. 이 킥을 '오블리크 킥'이라고 부르는데, 무릎을 발로 쭉 밀어서 무릎이 뒤로 밀리게 되고, 후방십자인대에 부담을 주어 반영구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연골에도 부담을 주지.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특유의 잔인함 때문에 선수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기술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

봐. 이렇게 무릎이 꺾였잖아.

그런데 갑자기 한양의 왼쪽 턱을 향해서 날아오는 번개같은 돌개차기. 두목은 왼발을 중심축 삼아서 몸을 돌려서 회전한 뒤에 점프를 하며 오른발로 한양의 얼굴을 차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한양은 단순히 파이트 아이큐만 높은 녀석이 아니었다. 그 기습적인 킥을 반응해내서 왼팔로 가드해서 막아낸 것이다. 물론 회전을 이용한 킥인지라 충격량이 커서 몸이 오른쪽으로 밀려나며 왼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싸움 진짜 X같이 하네."

"나한테는 최고의 칭찬인데."

한양은 여유롭게 다시 자세를 잡는다. 두목 역시 낮은 가드를 한 채로 가볍게 스텝을 뛰기 시작한다.

'태권도군.'

한양은 방금의 발차기와 낮은 가드. 태권도 특유의 빠른 스텝과 먼 거리에서도 공격태세를 유지하는 녀석을 보고는 태권도를 사용하는 녀석임을 알아챘다.
녀석은 무작정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발이 닿는 사정거리 안에서 앞발을 들었다가 놓거나, 뒷발로 차는 척을 하며 오소독스에서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바꾸는 등 페이크를 주며 한양의 반격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한양 역시 스탭을 뛰며 녀석과의 거리를 유지한다.
서로 먼저 공격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수싸움을 하고 있다. 그렇게 대치를 이어가다가..

'도대체 어느 순간에...?'

한양은 뒷발의 탄력을 이용한 스텝으로 두목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다. 두목은 다가오는 한양에게 반격하기 위해서 왼발을 틀어서 허리를 돌리며 한양의 왼쪽 옆구리에 오른발로 돌려차기를 날리지만, 이미 거리를 빠르게 좁힌 한양의 옆구리에는 두목의 발이 아닌 허벅지가 있을 뿐이었다.

"이런 젠장.."

한양은 두목윽 오른쪽 다리를 붙잡아서 잠그고, 자신의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두목의 왼발을 땅을 쓸듯이 걸어서 바닥에 넘어뜨린다. 그대로 한양의 왼쪽 겨드랑이에 두목의 오른발을 끼우고, 두 다리로 두목의 오른쪽 허벅지를 교차로 묶어서 고정시킨다. 왼손은 주먹을 쥔 채로 두목의 오른발을 묶듯이 감싸서 고정하고, 오른손은 그런 왼손을 잡아당김으로서 녀석의 발목을 돌려버리기 시작한다.

"이..이거 안 놔...?!"

이 힐훅이란 하체관절기는 처음에는 크게 고통이 없지. 하지만 참고 버티다가는..

"미안해!! 다시는 이런 짓 안 할 테니깐 어서 놔줘!!"

"X까."

과감하게 두목의 아킬레스건을 비틀어버린다.

"@%*%@%_%*%@~*%@/"

형용할 수 없는 비명을 지르는 두목.

"졸라 시끄럽네."

두목의 얼굴을 사정없이 기절할 때까지 밟아버린다. 한양은 큰 일을 당할 뻔한 여자와 남자에게 말한다.

"다시는 스트레인지에 돌아다니시지 마요."

53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22:57

스트레인지가... 머였더라... (머엉)

535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27:31

>>534
인첨공의 슬럼가!

53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27:33

하냐냥 짱이다~!!!! 하냐냥 전투 묘사 볼 때마다 경이로워... 저렇게 묘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전투묘사 젬병!)

>>534 스킬아웃이 주로 점거하는 슬럼가~ 사펑느와르 슬럼 느낌인듯! >:3

537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32:57

자러간 사람들 굿밤

(스스스슥)

538 동 월 - 이예은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33:48

" 뭘 밥 한 끼에 평생 은혜까지... 그냥 나중에 일 생기면 한번 도와줘. "

물론 그의 입장에서는 '겨우 밥 한 끼' 가 될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닌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동월에게는 밥 한 끼에 평생의 은혜를 짊어질만한 무언가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일단은 마음만 받아두기로 했다.

" ......이건, 영웅담이나 형편 좋은 동화책 이야기가 아니야. "

기대 가득한 눈빛의 후배님에게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다. 이건 그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법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동월이는 괴이를 모두 무찌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끝나는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 어? "

당당하게 부원 명부를 보여줬건만, 어째 후배님은 보기 전보다 더 겁먹은 얼굴이 되어서는, 33번째 부원이 있다고 말해오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냐며, 놀릴 생각이냐고 웃으며 말한 동월은 명부의 내용을 보자마자 텁, 하고 덮어버렸다.

" ....아무래도, 다른 명부가 올라온 모양인데. "

그의 표정에선 빙긋 웃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 이것 참. 부장도 덜렁이라니까. 그렇지? 내가 나중에 부장한테 말해서 바꿔놓을게. "

웃음을 잃지 않고 말한 그는 명부를 서랍 깊숙히 집어넣었다.


--

" 과분하지 않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

멋쩍어하는 후배님의 모습은 웃음이 나올만 했으나...

" 하, 그래. 다녀왔지. 지옥. "

그는 어쩐지 공허한 웃음을 뱉을 뿐이었다.

" 그 지옥을 말로 표현하라고? 글쎄. 내가 가능한 말들은 의미없는 나열들일 뿐일텐데. "
" 시간 낭비야. 후배님을 의심하는건 아냐. 후배님이 방금 해준 말은 오히려 내 마음을 울렸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야. 다만, "

그 기어오르는 시선, 노이즈, 병원. 아니야, 안돼. 이상한 마음 먹지 마. 이 후배님이 방금 자신에게 해준 말은 정말이지 고마울 지경이었다. 그래. 고맙다. 도울 수 있을거라니. 도움은 원래 자신이 그렇게나 원하던 것 아닌가?
하지만, 하지만 어째서. 호흡은 더 거칠어지고, 가슴이 뜨거워지고있단 말인가? 동월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손바닥으로 책상을 강하게 내려찍었다.

쾅, 하는 소리가 부실 안으로 울려퍼진다. 허억, 허억. 하고, 거칠어진 숨소리가 그 뒤를 메웠다. 그에게선 식은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었고, 얼얼한 손이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감정은 요동치고 있었다.

" ........미안해, 후배님. 안좋은 모습을 보였네. "

비틀, 하고 힘빠진 움직임을 보이던 동월은 이대로 있다간 발을 헛디딜 것 같아 무너지듯이 의자에 풀썩 앉았다.

" 이건 공포심이야. 아직 내가 극복하지 못한 공포심. "

그 때, 애린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공포심이다. 단지 떠오르는 것 뿐이라면 참을 수 있지만...... 그 공포심과 다른 감정이 뒤섞여버리면 가끔 이렇게 폭주할 때도 있는거다.


" 커리큘럼이 무서운건 아니지만... "

무서울리가. 그 정도라면 귀찮음 정도일까. 딱히 도망칠 이유도 없다. 동월은 강해지고 싶어하니까. 하지만 이 후배님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올곧을 수 있는거지. '그렇지 않나, 제군?' 이라고 묻는 후배님을 보며 동월은 헛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글쎄, 가능할리가.

" 헌신이라. 마음에 드는 단어야. "

단어를 곱씹듯, 의자에 푹 기대어 눈을 감았다.

" 내가 좀 더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지. "

조금 뜸을 들이다가 말을 잇는다.

" 지금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일까. "

다른 누구의 행복이라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가 더 클 것이다. 다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행복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부탁한것도 아니지만 동월은 기꺼이 짊어지기로 한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타인의 행복을.

539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34:24

>>536
허허..찐 금손 햐주 너무 겸손하다옹

540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34:39

(한참동안 동월이한테 끌려다니다 온 사람) 아니 얘 왜 화났지..... (지끈) 죄송합니다 예은주 혹시 잇기 힘들거나 하시면 바로 말씀 해주세요...!!!!!!!!!!!!! (오열)

54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34:57

>>535 >>536 ㅇㅎ 외곽이구낭 설명 땡큐

>>537 혜성주도 잘 자 (재우기)

54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43:32

혜성주 주무시는구나 잘자요~~!!!!!!!!

(뭔가 답레에 기력을 다 쓴것같아서 널부렁됨)

54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44:08

>>542 이때다! (복복복복)(쓰담쓰담)(조물조물)
(빠른 도주)

544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45:38

>>541 언니 안잔다 (크어)

545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46:32

사실 자긴 해야되서 관전 하다가 스르륵 잘듯 하니 인사는 받겠다 다들 미리 굿밤들

54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47:43

ㅋㅋㅋㅋㅋㅋ 언니 안잔다 왤케 큰언니 모먼트야
오늘 새벽은 쉬엄쉬엄 흐를거 같은데
미리 잘 자 혜성주

547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50:00

>>543 누오아아아악!!!! (3종 세트 받고 빤질빤질한 상태가 됐다!!) 이리와 혜우주 복복복 해버리게!!!! (추격$

>>545 앗 관전잠 하시는구나!!!!! (와!) 미리 잘자요 혜성주~~!!!!!! (복복복)

548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2:54:16

새벽 세시군요
히히...

54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55:14


>>547 하하하하 잡힐까보냐!!!!!!!!!!!!!!!!!!! 잡히면 복수가 안되지!!!!!!!!!!!!!!!!!!!!! (혼신의 도주)

55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56:59

>>548 그러게
왜 안자 태진주
빨리 자 (희번득)
그래야 이따 진행 참가하지

551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57:22

>큰언니 모먼트< (이마침)
나 큰언니 아니야아악 혜우주도 미리 잘자(복복)

동월주도 태진주도 미리 굿밤:> (동월주 복복에 털 팡실되어버림)

55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57:27

태진주 어서와요!!!!!!!!!!!!! 어쩌다가 이 시간에 표류중이신가!!!!!!!!!!!!!!!! (건져올리기)

>>549 빠 르 다!!!!!!!!!!! 이이익 어서 오지 않으면 평생 동월이를 쓰다듬지 못하게 하겠다!!!!!!!!!!! (???) (혜우주:필요없어용)

553 예은-동월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3:48

“핫핫하!!! 알겠다네, 무엇이든 말만 하게나! 언제든 도와줄 터이니.”

고개를 끄덕였고.

“괜찮네. 그저 자네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 뿐이니.“

”게다가, 자네의 활동에 대해서는 흥미가 끊이질 않는군! 실례가 안된다면 모쪼록 말해주지 않겠나?“

흥미가 가득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며 물었다.


”.....먀앗....?“

😿🙀😿🙀

”자자자잠깐만, 이제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겐가...? 다른것으로 교체한다고 될 일이란 말인가..?“

”이, 이대로 귀신에게 잡아먹히고 마는겐가?! 내 운명은 그렇게 끝나버리는겐가!!!!“

😨😰😭😭😭
무서워서 울기 시작했다...

--

“핫핫하!! 분에 넘치는 칭찬이로구만. 고맙네.”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를 표한 뒤에는.

“지옥을 다녀왔다라.“

”괜찮네. 의심해도 좋고,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뿐이라도 좋네. 중요한 것은, 자네와 나의 인지 사이에는 드넓은 간격이 있다는것이지.“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확실히 인지해야 한다네. 그래야 조언도, 해결도 가능하지 않겠나. 괜찮으니 천천히 말해보게.“

또렷한 눈동자로, 너를 진지하게 응시했다. 가쁜 숨, 쾅, 하고 울려퍼지는 소리, 비오듯 흐르는 땀. 어느것 하나에도 눈을 돌리지 않은 채,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 그대로 너를 응시하고 있었다. 겁을 먹지도 않았다. 흥분하지도 않았다. 네게서 눈을 돌리지도 않았다. 괜찮다고 말하는듯한 그녀의 눈동자에는, 상냥함과 함께 올곧음이 담겨있었다.

“어째서 미안하다고 하는겐가?”

“미안할 것 없다네. 그대의 감정을 부끄러워 하지 말게나. 자네는 참으로 장한 아이일세. 쓰다듬어주어도 좋네만?”

부드럽게 웃으며.

“말해보게나. 내 친우를 위해 무엇이든 못할까.“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 너.

“무엇이, 두려운겐가.”



”핫핫하!!! 실로, 학생의 귀감이요, 본받아야만 할 인재로다.“

”훌륭하도다.“

”그 누구도 그대의 꿈을, 목표를 비웃지 못하리라. 그대의 행복, 내가 기꺼이 일조해주겠네.“

진심으로 네 말에 감복해서, 박수를 크게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두 팔을 벌리더니.

”이리 오게. 상으로 쓰다듬어 주겠네!”

554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4:58

>>540 괜찮아~ 재밌는걸! 동월주야말로 뭔가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주면 고맙겠어 ☺️

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잘자! 그리고 아직 안 자는 사람들도 푹 잤으면 좋겠네.

55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3:05:17

크어억 잠들기 위해 준비를 하다보니 그만 이런 시간이...
슬슬 자긴 자야죠...

556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9:57

>>555 (쓰담쓰담) 시간이 많이 늦었네, 벌써 세시라니 🧐🧐
태진주 잘 자구,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557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3:10:04

아니..... 예은이 왜 귀엽고 멋있고 듬직하고 다 하는거죠....!!!!!!!! (널부렁) 흑흑 예은아 네가 세상을 구해라!!!!!!!!!!! (??)

하지만 저는 답레 쓸 기력이 완전히 바닥난 관계로....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3.3 계속 기다리게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예은주....

그럼 이만.... 태진주고 그렇고 다들 토요일이니 푹 주무시고 컨디션 회복해서 옵시다!!!!!!!!! 안녕!!!!!!!!!!!!!!!!!!

55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10:59

>>552 그렇다면 혜우우 쓰다듬을 기회도 없을 것이다!!!!!!!!!!!!!!!!!!!!!!!! 과연 아쉽지 않을까 동월주여!!!!!!!!!!!!!!!!!!!!!!!!!!!!!!

>>555 그래 잘 준비였다니 매우 좋은 자세야
이제 자라 (등짝)

55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11:25


동월주가 먼저 가다니
잘 자

56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3:15:42

후후 오늘은 밍나 빨리 들어가시는군여

56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17:02

>>557 히히 동월이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걸??? 동월이도 귀여워... 마구 쓰다듬어주고 싶고 아껴주고싶어... 동월아 지옥이라니 그게 무슨소리야 😭😭 행복하자...
괜찮아~ 나야말로 매일 새벽에 오는걸? 내가 답레가 늦어서 매번 미안하지. 이런 나랑 같이 일상돌려줘서 진짜 고맙구, 푹 잤으면 좋겠다. 그럼 내일 보자~!

혜우주는 왜 안자~? 피곤하지 않아? 😴😴

562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17:47

안자는 납븐아이가 여기도 한명 더 있었다!!!(복복복복)
세나주도 슬슬 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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