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6.코뿔소의 난 :: 1001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2023-11-03 20:43:21 - 2023-11-04 19:12:12

0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0:43: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83

1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1:41:12

새집이다요 ><

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41:24

태진주 하이

3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1:41:30

캡-틴

이경이가 학천마리 안겨주면 은우 반응 어떤가요!

4 철현주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1:41:40

다들 안녕!!

5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1:42:09

새 집 안착!XD

6 혜성주 (hPFU8DGdhQ)

2023-11-03 (불탄다..!) 21:42:34

이야 누가 튜브 좀 줘 타야할 것 같아

7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42:40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1년 전, 부학생회장은 모카고 최대 자경단인 '저지먼트'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학생회 유다은에게 잠입을 명한다. 그리고 1년 뒤, 유다은은 부학생회장이자 저지먼트의 2인자인 서한양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르른다.

"우리 시스터는 그냥 딱, 이 X같은 오빠만 믿으면 돼야!"
블랙 크로우 사건을 조사하던 저지먼트 최은우 회장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학생회장이 된 전 부학생회장은 저지먼트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부장에게 많은 신뢰를 받은 이청윤, 부장과 싸우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나선 송낙조, 부장의 여동생인 최세은, 저지먼트를 2년 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최혜승 등 사이에서 벌어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서한양은 1년 전, 모카고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남매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유다은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학생회장은 계속 유다은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유다은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학생회와, 남매의 의리로 대하는 서한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42:44

>>3 그 안에 부장님 빨리 낳으세요 라고 쓰여있고 그림 그려져있는 학 보면 반응 어떤가요

9 태진주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1:42:50

다들 반갑습니다!

사나이는 폭발과 함께 등장하는 법!

10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1:42:54

밍나 어서와여~~~~~! ><

11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43:19


세 사람이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1년 전, 부학생회장은 모카고 최대 자경단인 '저지먼트'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학생회 유다은에게 잠입을 명한다. 그리고 1년 뒤, 유다은은 부학생회장이자 저지먼트의 2인자인 서한양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르른다.

"우리 시스터는 그냥 딱, 이 X같은 오빠만 믿으면 돼야!"
블랙 크로우 사건을 조사하던 저지먼트 최은우 회장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학생회장이 된 전 부학생회장은 저지먼트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부장에게 많은 신뢰를 받은 이청윤, 부장과 싸우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나선 송낙조, 부장의 여동생인 최세은, 저지먼트를 2년 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최혜승 등 사이에서 벌어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서한양은 1년 전, 모카고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남매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유다은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학생회장은 계속 유다은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유다은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학생회와, 남매의 의리로 대하는 서한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아이 진짜 한번 날려먹고 다시 쓰다가 업로드해버렸다.

1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43:46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44:13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도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최소한 노크는 할 거라고 생각했다만... 여전히 이런 면에서는 사양하는 것이 없는 이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누웠던 몸을 조금씩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기지개를 ㅡ정확히는 바늘이 꽂힌 팔은 빼고ㅡ 켜면서 철현을 맞이했다. 오자마자 농인지 진담인지 모를 소리를 하는 그 모습에 은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런 스킬아웃 집단이 있다면 다시 잡으러 가야겠네."

물론 함께는 아니겠지만... 이라는 말은 은우는 굳이 하지 않았다. 말이란 자고로 장소와 시기를 잘 가려서 해야 하는 법이었다. 그렇기에 은우는 딱 거기서 멈추면서 이어 자신에게 들어오는 말에는 피식 웃어보였다.

"부장이니까. 그리고 퍼스트클래스고.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야. 남들이 못하는 일을 내가 하고, 내가 못하는 일들을 남들이 하는 것. 그게 내 좌우명이자 올해 저지먼트의 프레이즈고 말이지."

이어 그는 근처에 있는 과일바구니에서 귤을 하나 끄집어냈다. 그리고 그것을 철현에게 가볍게 던졌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거라도 먹고 가. ...보다시피 다친 것이 아니라 그냥 휴식 중이니까....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 지금도 괜찮은데, 혹시 모른다면서 며칠 더 있으라고 해서 있는 것 뿐이기도 하고."

14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1:44:18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15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1:45:28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46:25

>>3 >>8 아마 고맙게 잘 받고 그 종이학은 병실에 뒀다가 이제 은우의 방으로 옮겨지겠지만, '낳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것을 본다면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경이에게 개인톡으로 '낳으세요'가 아니라 '나으세요'야. 라고 메시지를 보낼 것 같네요. 그러면서 괜히 더 고맙다고 이야기를 할 것 같고요.

17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46:46

>>11 호에. 이제 청윤주 높임말 모드 안 하는 거예요? (갸웃)

18 태진주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1:46:51

가면 갈수록 뭔가 희한한 컨텐츠가 생겨나는 우리 어장... 너무 좋아요(코쓱

19 태진주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1:47:32

그리고... 오늘은 훈련 하나 얼른 적은 다음에 일상을 찾아볼까 생각중입니다!

20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1:47:34

situplay>1596996083>997 과연 그럴까?
혜우-아지 관계에서 먼저 카페에 가자고 하는 건 아지라는게 국룰이었을텐데
과연 혜우가 아지에게 아무런 구실 없이 먼저 카페 가자고 한 적이 있을까?

21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47:50

>>17 원래 폭력성 실험만 보셔도 알겠지만 쓰다 날리면 폭력성이...

2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48:03

어서 오세요! 태진주!!

23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1:48:34

헤헤..... (훈련 4일째 빼먹는 사람

24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1:48:53

다들 어서오고
태진이 청윤이는 혜우한테 톡 안받아볼거니
물론 사양해도 돼 (철컥)(?)

2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48:58

>>19 오(오!)

>>20 그렇다고 아예 말을 많이 안섞어봤던 경진이한테 먼저 가자고 한다고??
흐음(머리 돌아가는 소리)(끼익끼익)(녹슴)

2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49:27

>>21 ㅌ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27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49:37

>>24 별 접점이 없었어서 괜찮을까요?

28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1:50:22

>>16 [?]
[저 메시지 안 넣었ㄴ]
[아]
[아지랑 여로랑 또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이랑 만든 거에요!]
[건강하게 직접 만나서 알려주세요!]

아마 은우는 이 말 듣고 아지라고 알지 않으려나..

>>23 (활 겨누기)
누가 훈련하라고 활 겨누고 협박함.

2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1:50:52

>>25 회로 그만 돌려 펑크나겠다
사실 이건 혜우가 아지를 어떻게 보느냐랑도 연결되어 있긴해
하지만 오늘은 안 알려줄거야 다이스금지 돌려도 안 받아줘

>>27 이미 앞서 해준 캐들 태반이 그런걸

30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1:51:05

>>20 >>25 혜우가 경진이에게 반했데!! (날조)

31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51:34

>>28 (에프터 스토리)

은우:(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이랑 만들었다.)
은우:(역시 집합시켜서 한번에 '낳으세요'가 아니라 '나으세요'라고 말해야겠어.)

(이거 안됨)

32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52:00

>>29 그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3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52:06

>>29 (끼익끼익)(끼끼끼끼끽끽...)

으아앙 궁금해

3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52:21

(역시 아 참치들.)
(연플이 하나 터졌다간 무슨 폭동이 일어날지 모르겠어.)

(절레절레)

3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53:03

아지가 사랑해 10연타 날린거 때문에 그렇구나

36 장태진 - 훈련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1:54:12

>>0

"흠..."

새로운 장비 도입에 관련된 문서를 정독하면서, 플랭크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과연 운동과 문서 확인 둘 중에 하나라도 똑바로 되는 게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본인의 두뇌 한계상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고 문서만 읽고 있었어도 내용을 똑바로 이해 못했을 것이다.
다만, 이번 문제는 자기도 굉장히 통감하던 사항이었다. 나야 그냥 뭐라도 휘두르고 주먹질을 하고 그랬지만, 다른 애들은?

더군다나 직접적인 위협이 닥친 지금, 낮은 레벨의 대원들도 전투에 참여해야 할 지 모른다.
심지어, 샹그릴라 때문에 그러한 위협은 이전보다 비할 데 없이 커졌다. 이젠 우리도 저런걸 준비하지 않으면 선도는 고사하고 우리 몸 하나 못 건사할 수준이란 말이다.

"꽤 괜찮은 아이디어인걸."

그리 말하며 플랭크 자세를 풀고 앉는다.
언젠가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겠어.

37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1:54:53

>>28 이경이가 같이 해주나오! ><

38 성운 - 아지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1:54:56

“피차 고생이네요. 우리 둘 다 조금씩 힘내기로 해요.”

성운은 푸슬푸슬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아지의 낯빛이 질리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자연스레 어울리네요- 하는 말에 대답하는 말도 약간 의문형이 되었다.

“그렇죠······?”

아직 한양의 진짜배기 가르침을 겪어본 적이 없는 성운이었기에, 무엇이 아지의 안색을 저렇게 창백하게 만드는가는 알지 못했다. 부부장님과 훈련하다가 뭔가 떠올리기 싫은 추억이라도 생겼나 보다, 해서 성운은 새우볶음밥의 첫 술을 뜨면서 아지가 꺼내어놓은 다른 화제에 어울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애껏 새 화제를 꺼낸 보람도 없이, 이번에는 성운이 화제의 톱니바퀴의 아퀴를 맞춰주지 못할 것 같아 그는 조금 머쓱하게 자기 볼을 긁적였다.

“직업이나 진로의 이야기인 거죠?”

성운은 웃음을 지었으나, 웃음지은 안색은 다소 흐리다. 흐린 미소를 잔잔한 웃음으로 가라앉히면서, 성운은 말을 이어갔다.

“지금쯤 생각해둬야 하지만, 올해는 그걸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내년에나 생각해두려구요.”

미래의 이야기를 하려면, 현재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누구나 지금 이 순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이야기였지만, 지금 성운은 그런 현재의 이야기를 할 자격마저도 잃어버린 채였다. 자기 자신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꼬인 실을 풀어, 찢어진 것들을 기울 준비를 마친다. 그렇게 생각하며, 성운은 아지에게 자신의 이름을 건넸다.

“아지, 아지. 응··· 귀여운 이름이네요. 잘 부탁해요, 아지.”

저지먼트 완장 아래에서 어느 정도 풀렸던 경계심이, 이름을 교환한 것이 어떤 기점이라도 되었나 존댓말은 아직 내려놓지 못하고 있지만 성운의 목소리 톤이 한결 편안해졌음을 아지는 느낄 수 있었다. 볶음밥을 몇 숟가락 더 먹다가, 격리 이야기까지 꺼내게 되었다. 아지의 질문에 성운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파서 격리된 건 아니에요. 정확한 커리큘럼 내용은 발설금지사항이라 말 못하지만······. 응, 딱히 얻은 건 없네요. 아직 0레벨이고.”

성운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었다.

39 태진주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1:55:00

>>24 바... 받겠습니다...!

4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1:55:00

아니면 아지가 자기한테 질리면
이제 말 안 걸거라고 생각하나 혹시

41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1:55:18

오늘은.. 일찍 자야하나.............
(멀리까지 쓸려갔다 온 참치)

42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1:55:22

>>30 조용히해 이경주 (딱콩)
당장 혜우 인생 난이도 나이트메어로 바꿔버리기 전에

>>32 청윤
혜우 [안녕하세요]
혜우 [초면에 죄송합니다만]
혜우 [개인적 과제로 철학계 서적을 골라야 하는데 마땅한 걸 찾을 수가 없어서]
혜우 [실례지만 평소 보시던 책을 바탕 삼아 몇 권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혜우 [일반인도 이해가 쉬운 책으로 부탁드립니다]

43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1:55:55

>>37 마음대로 쓰시오!

>>41 (뽀담뽀담)

4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1:56:27

>>41 피곤하면 어서 주무세요! 성운주! 8ㅁ8

45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1:56:41

>>43 (손에 치대기)

46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1:56:54

"아서라. 지금도 패배해서 병원 신세인 녀석이 또 덤벼봐야 관짝 신세 밖에 더되겠냐?"

계속 그러다가 진짜 죽는다는 말을 돌려서 했다. 저지먼트 부원으로서도, 친구로서도 하는 말이 아니다. 그저 한명의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걱정했다.

"지금까지 네가 했던 일들은 우리가 못하는 일이었냐?"
"부장은 이래야한다. 퍼스트클래스는 저래야한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은 도와줄 수 없고 오직 퍼클이나 부장만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나? 아, 있으면 말고"

만에 하나 진짜 저지먼트 부장의 규칙과 퍼스트클래스의 규칙같은 게 있어서 그것 때문에 그가 이렇게 골치 아파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학생을 과로로 쓰러지게 만드는 규칙이 진짜 있다면 그것도 웃긴 일이긴 한데..."

솔직히 있다고 해도 이상한 건 아니다. 애초에 퍼스트클래스로 지원 받는 게 엄청 많으니까.


은우가 던진 귤을 멋있게 잡으려고 했지만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3초 안에 주웠으니 상관 없지"

귤을 까먹으며 은우에게 말했다.

"남자들 유언 1위가 뭔지 알지?"

47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1:56:57

>>43 호에에에에에에
귀찮으니 역시 안할래욧 >< (?

48 철현주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1:57:37

다들 안녕!!

49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1:57:38

울트라하이퍼얼리버드의 후폭풍은 강렬했다. 여러분은 피곤하다고 초저녁에 누워 잠들지 마세요. 어장에서 적어도 열한 시까지는 버티고 주무시기. 토마룬쟈네죠...

>>44 열한 시까진 있다 자려구요 +.+

50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1:57:50

철현주 어서오세요~

51 혜성주 (hPFU8DGdhQ)

2023-11-03 (불탄다..!) 21:57:54

으아아 쓸려간다 으아아

52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1:58:47

>>39 태진
혜우 [안녕하세요]
혜우 [병원은 다녀오셨나요]
혜우 [지난번 시술 부위는 덧나지 않았나요]
혜우 [그 후로 레벨이 올라 필요에 조금 더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혜우 [기숙사 통금 시간을 제외하고 편히 부르시길]
혜우 [쉬세요]

>>35 >>40 하하하 궁금하지
하하하하하 궁금해해라 잠못자라 하하하

53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1:59:15

>>42 [철학계 서적이란 말이지?]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하고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이거 2개를 추천할게!]
[우리 독서 동아리에서도 다룬 책이라 어렵지 않을거야!]

54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00:11

혜우주가 뭔가 재밌는 걸 풀고 있는데 아직 친분이 없어서 터치할 수가 없으니 나중에 만나볼 날을 기다리는 걸로..

55 태진주 (xpP8Jpb4nU)

2023-11-03 (불탄다..!) 22:00:48

>>52
태진 [그래 바로 다음날 병원에 갔지]
태진 [딱히 더 덧나거나 하지는 않았어]
태진 [그래도 칼에 찔리니까 역시 좀 힘들긴 하더라]
태진 [물어봐줘서 고맙다]
태진 [다음에 또 부탁한다]

56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01:13

몰래 슬쩍 게임하고 왔더니 판이 갈린 건에 대하여.....

57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01:14

>>53 오호 청윤이 친절해

>>54 괜찮아 태반이 친분없고 이름만 겨우 알어
성운이도 해줄까 별 내용은 없겠지만

58 아지-성운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01:21

피차 힘내자는 얘기에 밝게 끄덕끄덕거리는 아지다. 직업이나 진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놓은 게 없나보다. 그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럭저럭 납득하고서 고개를 주억인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낯빛을 보아하니 물으면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궁금하니까 묻는다!!

"올해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무언가요~?"

눈을 반짝인다. 스카이 다이빙이라거나 강해지는 것이라거나 다양한 답을 예상해본다.

"귀여운 이름이요...?"

볶음밥을 먹던 얼굴이 새빨개진다. 헉 소리를 내며 자신의 얼굴을 더듬더듬 만져 온도를 재본다. 그러고는 자신의 뺨을 살짝 쥐어당겼다가 놓는 것이다. 이름 칭찬은 생소하다!! 이레 다음으로 2연타지만 예쁘다보다 귀엽다고 들으니 부끄러워!!

"서, 성운 형도 이름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별무리가 생각나고~"
"저도 잘 부탁해요~"

말을 더듬으면서 놓친 숟가락을 의식못하고 있다가 겨우 다시 한술 뜬다.

"으음~ 그렇구나아"
"다리를 다친 것도 커리큘럼 때문이에요~?"

눈여겨보고 있었나보다. 숟가락을 뒷면이 보이게 깨물고 있다가 조심스레 묻는 것이다.

59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2:01:46

>>51 어디가여 낯가림 동지~~~~ (건지기

>>54 친분 없어도 해준다구 해여 (소근소근

60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02:10

>>55 혜우 : (왠지 뿌듯함을 느꼈다)
재밌네 이거
가끔 해야지

6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02:53

>>52 우아아아아아앙
우아아아앙(혜우주 솜방망이질)(팡파

62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03:32

'차라리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말이야. 무섭지만...'

그 결과도, 그리고 그 이후도.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것이 어쩌면 누군가를 위한 길일지도 모르지만, 은우는 그 선택지를 고를 수 없었다. 그 결과와, 그 이후. 모든 것이 다 무서웠으니까. 용기가 있는 이는 당당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일지도 모르나, 그에겐 아직 그 정도의 용기가 없었다. 그렇기에 계속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못 해."

자신들은 할 수 없냐는 그 물음에 은우는 망설이지 않고 딱 끊어서 이야기했다. 그 생각은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이들은 블랙 크로우를 마주하기엔 아직 너무 약했다. 물론 어떻게 어떻게 하면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나, 병원에서의 일을 생각해보면 아직 이들이 그들을 상대하기엔 힘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저들이 할 수 있다고 말하겠는가. 이건 비웃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었다.

"부장이나 퍼스트클래스의 문제가 아니야. 너희들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야. 너희들이 이 이상 관여했다간 위험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야. 실제로... 병원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봤잖아. 다친 이들이 어느 정도 있었고, 그나마 저들이 물러났기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난 생각해. 윗층에 있던 이들이 밑으로 내려왔다면... 누구 하나는 죽었을지도 모르는 거고."

그 사실을 거론하는 은우의 목소리는 상당히 무덤덤했다. 납득할 수 있을지, 납득할 수 없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당장 은우의 생각이 바뀔 일은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거야. 아무튼 학생을 과로로 쓰러지게 하는 규정? 하핫... 글쎄."

그에 대해선 모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한숨을 후우 내뱉으며 제 등을 침대에 살며시 기댔다.

"그래서 이렇게 쉬고 있잖아? 무리하지 않고 말이야. 이곳에선 할 것이 너무 없어서 심심할 정도야. 다시 말하지만 지금도 난 팔팔해.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쉬라는 지시를 받고, 아직 퇴원하지 못하는 것 뿐이지."

63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04:22

>>61 하하하하하하하하 와 짜릿해
내가 몇번을 털렸는데 어! 아지주가 불러온 재앙이다 악깡버 해라

6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04:32

>>51

???:일상을 돌리고 있어도 놓치지 않는다 키랏~

6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05:18

>>63 (쉬익쉬익)

66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05:20

>>56 (짤) (아지주가 옮았음)

>>57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67 혜성주 (hPFU8DGdhQ)

2023-11-03 (불탄다..!) 22:05:44

>>64 상큼하게 키랏 하지말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끌려감)

다들 어서와

6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05:52

아지주가 옮은건 뭐야
아지주가 전염병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06:54

>>66 아지주 아포칼립스 ㄷㄷ......

70 수경주 (484imz7/nI)

2023-11-03 (불탄다..!) 22:08:05

>>.dice 100 300. = 171

71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08:10

아무튼... 답레를 쓰면서 별 상관없는 tmi 다이스를 하나

7언더=뭘 굳이 푸니
8오버=이런 건 눈치보지 말고 푸는거야

.dice 1 10. = 10

72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08:18

야!!!

73 수경주 (484imz7/nI)

2023-11-03 (불탄다..!) 22:08:25

다이스가 뭘 아네요

74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09:23

멀. 푸실거죠. +-+

75 이레주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09:38

집 오니까 너무 좋다... 다들 좋은 밤~!

76 한양 - 여로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09:48

"..이왕 따라온 거..아까 말한대로 다 쓰러트리고나서 여로군 마음대로 하세요. 내부에서 서서히 무너지게 하는 법도 있지만..."

"내가 지금 성질이 급해. 어쨋든 우리는 현재 저지먼트 아니예요. 동료 스킬아웃의 복수를 하러 온 스킬아웃들이죠. 여기서는 전치 2주도 지키지 마."

한양은 이빨로 장갑을 당겨서 더 단단히 고정시키며 '머니 샤크'의 집결지인 폐쇄된 당구장으로 들어간다. 당구장 안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들이 당구를 치거나 담배를 피고 있었다.

"......."

"너 뭐야?"

한 다부진 체격을 가진 아이비리그컷을 한 남자가 건들거리며 한양에게 다가간다. 뭐하는 녀석이길래 이렇게 새까맣게 입고 왔냐며 한양의 볼을 찰싹찰싹 치고 꼬집으며 조롱하기 시작한다.

"너, 여기서 서열 몇 순위냐."

"나? 행동대장은 나ㅈ...커헉...!!!"

"그 정도 서열이면 적당하네."

본인이 서열 3위격에 해당하는 행동대장이라고 소개하자, 한양은 기습적으로 어퍼컷을 쑤셔넣듯이 시전했다. 행동대장의 목젖에. 손날, 손끝, 손바닥 등이 아닌 주먹으로 쑤신 것이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주먹을 가로로 돌리고 팔을 일자로 올려서 치는 어퍼가 아닌, 주먹을 굳이 가로로 돌리지 않고 바로 빠르게 뻗어서 치는 어퍼컷이었다. 위력에서는 가로어퍼보다는 떨어지지만 주먹을 돌리지 않고 바로 치기에 시간과 스피드 면에서 유리함으로써 기습으로 사용한 것. 특히 타격점은 목젖이었다.

목젖은 뭐로 맞아도 심각한 치명타지.

자신의 목젖을 감싸잡으며 주저앉고 고통스러워하는 행동대장. 저지먼트 서한양이면 여기서 끝났겠지만..

"콰직- 콰직- 콰앙-!! 꽈지직--!!!!!"

양손으로 주저앉은 행동대장의 머리채를 잡고 안면에 무자비하게 니킥을 꽂아넣기 시작한다. 싸울 의지를 잃은 행동대장은 목젖을 맞아서 목소리도 못 내는 채로 한양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빌듯이 툭툭 치지만 한양은 그걸 무시하고 기절할 때까지 니킥을 무자비하게 반복했다.

행동대장이 기절하자, 여유있던 녀석들의 분위기는 사라졌다. 이제 누가 덤벼야 될지 서로 눈치를 본다. 하지만 나서지를 못한다. 먼저 덤벼드는 녀석은 행동대장과 같은 몰골이 될 것이라는 공포감 때문이었다.

서열이 어느정도 높은 녀석을 부하들 앞에서 잔인하게 처리한다. 이로 인해서 부하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혹시 여기 스위치 있으면 불 좀 꺼주실래요?"

한양은 여로를 보며 말했다.

77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09:51

이레주 엇솨요~~~~ :D

78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09:53

Picrewの「性癖く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wJpU6G2Ig #Picrew #性癖くんメーカー

“···아, 기억나.”
“너희들, 「나」의······ 친구들이었지”

79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09:56

이레주 어서와!

오 성운주 무엇을 풀텐가:3!

8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09:59

이레주 하이
홈 스윗 홈

81 이레주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10:16

뭐지 오자마자 관전 준비하면 되는 부분? 다이스 최고다

8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10:29

어서 오세요! 이레주!

음..? 그리고 저 떡밥은...?

83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10:45

>>78 호오?! 뭐야뭐야!? 성운이야!?

84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2:11:05

이레주 안냥~

>>78 ..
성장.....?

8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1:07

>>78 오 어릴때랑 몸바뀐 성운인가

86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11:27

어서오능겨 이레주!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 혜성주 (hPFU8DGdhQ)

2023-11-03 (불탄다..!) 22:11:36

어서와 이레주

88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2:12:10

귀요미 이레주 어서와여~~~~!

89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12:26

어디보자...... 한양이가 선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했고.... :3c

.dice 1 100. = 84 극단적일수록 센 거!XD

90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2:12:29

>>78 성운..아?

91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12:34

쳇(쳇)

92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12:38

>>66 성운
혜우 [안녕하세요]
혜우 [다름이 아니라 어제 보고서 파일 저장하셨죠]
혜우 [서식과 저장 위치가 지정된 곳과 달라서 옮겨놓았습니다]
혜우 [저장 위치가 헷갈리기 쉬우니 잘 보고 옮겨주세요]
혜우 [쉬세요]

93 이레주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13:19

>>78
헉 뭐지 성운이인가? 멋있다 근데 대사나 이미지 다른 거 또 뭔데 너무 궁금하다..

94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3:21

.dice 1 10. = 1
8언더=픽크루만 푼것으로 많이 풀었다
9오버=힌트 한마디 정도 괜찮잖아

95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13:30

이제 아이디어 없다 오늘 혜우 톡 끗
온 사람들 어서오고

96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4:00

다갓께서 나머지는 개인이벤 열 기력 되면 그때 풀라세요... (주섬)

97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14:04

>>78 마치 다른 인격같은 그 발언 무엇인가......!? >:ㅁ
역시 쪼꼬말 땐 기엽고 크면 훈남이구나 백발남캐 최고지 아니한가..... ☺

9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4:21

>>94 힌트내놔

99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14:27

아 한양주 내가 지금 눈이 슬슬 뻑뻑해지기 시작해서 답레 쓰기가 애매해진 관계로!!!!

내일 밤에 답레 주겠음....(ㅑ흐릿)

100 이레주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14:44

아 다갓 눈치없어~~

101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14:50

>>99
아아아 ㅇㅋㅇㅋ 천천히 주시옹!

10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15:13

아이고..여로주. 어서 푹 쉬세요!!

103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5:28

>>98 이건 캡틴께서 말씀하시는 거 아님 안돼요 다갓께서 단호하게 1이라고 하셔서
하지만 캡틴은 언젠가 웹박수로 받아보실수 있지

104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5:41

여로주 인공눈물 찾아

105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6:06

여로주는 푹 쉬세요.. 약국에서 파는 안약 넣으면 잘 때 눈뻑뻑한게 좀 나아져서 편하게 잘 수 있더라구요

10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6:08

>>103 크아아아

107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16:22

>>104 놀랍게도 이미 많이 넣었다... ;ㅁ;

10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6:49

>>107 허억.........
눈감아 빨랑

109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7:21

>>107 그러면 빨리 누우셔라! (마취침 피슛)

110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17:32

>>96 갠이벤. 여시오. 당장. (깡패)

여로주........ 나.... 공감가요........... 안구를 갈아끼고 싶은,,

111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18:01

그래 아프면 얼른 쉬어
졸리면 얼른 자고
배고프면 먹고
아 그냥 금수하고싶다 (급발진)

11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19:05

안졸린데 할일 하기 싫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씻고... 해야지...

113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19:46

>>92
성운 [(기겁하는 햄스터 사진)]
성운 [알려줘서 고마워요]
성운 [다음번부턴 알려주신 대로 넣어둘게요]
성운 [고마워요]
성운 [혹시 좋아하시는 음료 있으세요?]

114 철현주 (d3I5cIsKQs)

2023-11-03 (불탄다..!) 22:20:00

아 날아갔어

11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20:13

인순이 하입보이 듣고있는데 원본보다 더 취향이다(맹~)

11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20:33

>>114 (쓰담쓰담)

117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21:05

>>110 우선... 이벤트 개요를 캡틴께 검수받아야 하며
1챕터도 끝내야 되고
2챕터 중에 개요가 준비될 거라는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아직 성운이가 낙조를 못만났잖아욧(강요하는 것은 아니며 낙조주께서 자유의 몸이 되신 이후 자연스런 만남을 추구합니다)

118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21:48

>>114 (토닥...)
창을 잘못 끄신거면 Ctrl+Shift+T로 가장 최근에 끈 창부터 다시 킬 수 있어요
캐시가 남아있다면 어쩌면 되살릴 수도?

11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22:21

>>113 혜우 [괜찮습니다]

>>114 (토닥토닥)

120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22:32

정말로 진지하게는....

여로주는 일단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좀 받으셔야...(흐릿)

121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23:42

>>119 역시 혜우.. 허들 짱높아

122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2:23:55

여로주는...병원을 가보자
어이구야 픽크루로 인한 파도에 쓸려나갔더니 돌아오기가 힘드네

123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24:49

>>117 크하하하학 (옆눈)
근데 듣기만 해도 뭔가... 엄청난 개인이벤일거가튼 느낌쓰,,
혐생을죽여주시옵소서...............

124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2:28:09

여로주 정밀검사 필요..222

12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30:27

3학구에서 중학교 나오고 고교는 4학구로 갈 수도 있어?
가능하다면 아지가 4학구에 있는 친구하고도 연락하고 있을 것 같아서

126 성운 - 아지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31:05

“제대로, 장래희망 같은 걸 꿈꿔볼 준비요. 지금까지 인첨공에서 사실상 아무 것도 못했거든요. 어쩌다 보니 저지먼트에 들어오게 됐는데, 여기서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훨씬 근본적인 것이었다.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좀더 정확히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에 품을 준비를 마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면 이야기가 너무 멀어지고 길어질 것 같기에 성운은 좀더 이야기를 간결하게 추려서 아지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곤 볶음밥을 먹다가, 한술 꿀떡 삼키고 톡 꺼낸 말에 반대편에 앉은 키큰() 후배가 퐁 소리가 날 정도로 빨개지자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고는 방긋 웃어보인다.

“네, 귀여운걸요.”

그게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성운은 뭔가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눈웃음을 짓다가 아지가 꺼내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 성운星雲 맞아요.”

별 성, 구름 운. 그것이 성운의 진짜 이름이다. 태몽에서, 별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다던가. 이제는 축제날에나 겨우 만나볼 수 있을 어머니가 성운에게 언젠가 말해주었던 적이 있었다. 어느새 꽤 많이 줄어든 볶음밥을 한 숟가락 더 뜨다가, 성운은 “다리요?” 하면서 반문하고는 한 박자 늦게 아, 하면서 왼무릎을 내려다본다. 커다란 반창고가 붙어있다.

“오늘 체육관에서 꽤 큰 동작을 하다가, 무릎이 바닥에 쓸려서 까졌지 뭐에요. 어찌 보면 커리큘럼은 맞네요.”

127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2:31:05

>>123 낙조주 혜성이랑은 언제 만날거임 낙조가 퍼런눈깔이라고 하는 거 듣고싶어

128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31:59

>>125 가능은 하지요! 물론!

129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33:39

응? 아 나 다른 건 몰라도 눈과 호흡기 만큼은 제대로 검진 받고 있어!!!!(다급) 다들 걱정마.....!!!!

130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33:40

>>127 크아아악 혜성이도 만나야하는데..... 파란눈깔까지도 갠찬아여?! 저 ㅈ좀 그럴까봐 순화했는데 허용이면 불러야지 헤헤....(싱낭다

131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22:34:17

아무튼 다들 고맙구!!!진짜로 조금 쉴게!!!

132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36:55

(가만히 있다가 스플뎀 맞는 퍼런눈깔)

133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37:51

situplay>1596996083>914 아지
[한아지 학생 연락처 맞나요?]
[다름이 아니고]
[(친구 필요하다는 아지의 포스트잇)]
[희야 선배님은 친구가 필요해요!]
[친구하자!]
[그런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situplay>1596996083>917 나랑
[너]
[불러놓고 읽씹 뭐야;]
[나 맞다이로 진짜 받아들인다고 tq…….]
[그래서, 거기서 만나 말아]
[애들은 데려오지 마요]
[눈 마주치는 건 우리로 족하잖아?]

situplay>1596996083>919 낙조
[안녕, 송낙조 학생 연락처 맞죠?]
[이번주 수요일에 순찰 같이 잡힌 거 알고 있죠?]
[잘 부탁해요~🥰]
[맞다]
[혹시 싸움 잘 해요? 요즘 스킬아웃 너무너무 무서워서~]

situplay>1596996083>922 수경
[안녕! 김수경학생 연락처 맞죠!]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해요!]
[(부실에 가지런히 놓인 장갑 사진)]
[장갑 놓고간 것 같아서!]
[만약 학생 거 아니면 말해줘요~]
[(근처에 초콜릿도 둔 사진)]
[학생 거면 초콜릿도 가져가기!]

situplay>1596996083>923 경진
[장경진 학생 연락처인가요?]
[(게시판에 올린 고양이 사진)]
[(과 그 앞에 놓인 쌀밥 사진...)]
[고양이... 원래 밥 안 먹어요...?]
[순한데... 밥을 안 먹어...]

situplay>1596996083>925 혜성
[혜성아]
[혜성아~]
[(꽃 물고 빙그르 도는 망곰이 이모티콘)]
[수업 끝나구 매점가자]
[맛스타랑 밀키스 먹고싶어]
[거부권은 없다!]

situplay>1596996083>927 한양
[한양아]
[하냐냥]
[희야 오늘]
[금랑이 보고싶어]
[금랑이!]
[강아지 간식도 샀어!]
[볼래!]

situplay>1596996083>930 혜우
[이잉]
[매워~]
[인간의 감각을 찾고자 하는 본능은 굉장하구나~]
[먹을래 먹을래 먹을래]
[샌드위치랑 아이스크림 좋아!]
[내일 봐!]
[혜우 잘 자고!]
[꼭 갈게 약속약속]

situplay>1596996083>932 이경
[최이경 학생 연락처 맞죠!]
[아니라면 미안해요!]
[부장한테 들었는데 어제 마지막으로 부실에 들린 사람이 이경 학생이래서요]
[혹시]
[(검은 가시가 돋아난 사과 뱃지 사진)]
[부실 책상에서 이거 못 봤어요?]
[희야 건데 부실에서 잃어버렸거든요...]

situplay>1596996083>966 세나
[한세나 학생 맞죠?]
[연락해서 미안해요]
[다름이 아니고 야구 잘 한다고 야구부 애들이 얘기하길래]
[혹시 야구부 들어갈 생각 없나 싶어서요]
[걔네들이 물어봐달라고 계속 그래서]
[동아리 있으면 꼭 얘기해줘요!]
[거절할 수 있게 도와줄게!]

134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2:37:54

'뭐..그럼 답 나왔네. 혼자서 잘해봐'

만약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가 은우가 아닌 다른 이였다면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면서 병실 밖을 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철현은 은우를 알았다. 깐깐하지만 필요할 땐 거리낌 없이 남의 손을 빌린다.
예전에는 은우가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고 그를 피해 숨어 있던 적도 있었다.
그런 그가 저지먼트의 다른 부원들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것은 정말 할 수 없는 일이다.

"잘 쉬어둬. 사주경계 잘하고. 너도 총 맞으면 죽잖아?"

철현의 목소리는 무덤덤했다. 적어도 은우가 방어 계열의 능력자가 아닌 이상 비능력자가 쏜 총에 기습 당하면 죽는 건 매한가지였으니까.
레벨 0인 자신이 그를 대신할 순 없으니 그저 응원만 해줄 뿐이었다.

"그거 사망 플래그인거 알지? 꼭 그렇게 괜찮다고 말하는 데 실상은 안그렇더라"

135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39:01

빠바밤.

136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39:22

역시 떡밥도 맛집이 맛있지
잘 먹겠습니다~

137 수경주 (484imz7/nI)

2023-11-03 (불탄다..!) 22:40:06

오... 선톡이네요

138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2:40:34

>>130 당연히 불러도 됨 퍼런눈깔이라 하면 뎅? 하는 표정이다가 나 말고 파란 눈은 많잖아~ 할 것

>>132 아(아) (복복복복)

>>133 망곰이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ㅋㅋㅋㅋㅋㅋ수업중에 메세지 보내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중에 메세지를 보내면 어째]
[(땀흘리는 곰 이모티콘)]
[네가 사는 거지?]

13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40:55

햐주랑 다갓배틀 뜰 사람
햐주가 situplay>1596996083>649 쓰면서 후루룩 들은 노래 하나 줄게
맞아 제목부터 떡밥인 곡

140 아지-성운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41:10

"와. 진짜진짜 멋져요!!"

눈을 반짝거리며 성운을 바라보는 아지다. 하고싶은 일을 찾기엔 누구라면 늦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늦은 나이가 있겠나? 아지는 그런 결심을 했다는 점에서 성운을 멋지게 보고 있었다. 자신이라면 장래희망에 대해 딱히 아무 생각도 없고 거기에 별 불만이 없으니 이대로여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부끄러워요~!!!"
"싫다는 말은 아니에요~ 칭찬 들으니까 좋네요오"

솔직히 얘기하며 눈을 콰악 감는 아지다. 그런다고 덜 부끄러워지는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 새로운 칭찬에는 면역이 없나 보다.

"그렇구나아~ 이름은 누가 지어준 거예요?"

정성들여 지은 이름인 것 같아서 궁금해진다. 아지는 보리차를 머금고서 성운을 지켜본다.

"체육관에서 다친 거군요~ 으음... 그런 걸 배우다 보면 자잘한 상처가 나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견뎌야만 실력이 느는 거겠지요?"

아지는 헤헤 웃으며 작은 딱지가 진 자신의 손등을 보인다.

141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41:40

>>133
ㅋㅋㅎㄱㅎㄱㅎㄱㅎㅋㅎㅋㅎㅋㅎ 역시 금랑이..인기스타..

한양 : [금랑이가 너 싫대]

142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42:09

>>138 망곰이! >:3

[어차피 쌤 여기 안 보는데~]
[(브이하는 망곰이)]
[당연하지! 희야 용돈 받았지롱]

막 이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중에 톡 보내기(즐겁다)

143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42:48

>>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ㅁ]
[왜???]
[저번에 간식 먹어본 것 때문에?!]

144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2:43:19

>>133 [네?]
[맞습니다만!]
[아]
[그거]
[일단 줍긴 했는데 주인을 모르겠어서]
[부실 테이블 위에 올려뒀어요!]
[종이 코뿔소 아래 뒀으니까 찾기 쉬울 거예요!]

145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43:49

>>131 (꼬오옥)

>>132 앗 ㅋㅋㅋㅋㅋㅋ 이러다 혜우 혜성 둘다 있는 자리에서 파란눈깔이라고 불렀다가 혜우도 돌아보는거 아녜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엽다)

>>133 스킬아웃이 너무너무 무섭닥우요,,,? (ㅍ-ㅍ)(가자미눈)
희야는 나이가 몇이죠 애기같기도 하고 인생 다 산 어르신같기도 한……………!!!!!!

146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44:10

>>133 희야 귀여워... 힐링이야... (흐뭇)

147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2:45:03

나 이번에는 질것 가타서 패스

>>142
[그러다가 걸리면 혼난다~~]
[오키. 가자]

수업 중 톡 보내지 말라면서 본인도 보내는 이혜성씨(여고생)

148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45:06

>>145 힝잉이 햐는 스킬아웃이 너무너무 무서버요(중의적 의미)
헤헤 희야는 열아홉짤 할게 ^-^ 영원히 19살 고3

이러면 좀 큰일나니까 20살 되면 영원히 20살로 할게 무한수능은 좀 공포다

149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45:44

"...그 총알이 나에게 날아올 수 있다면 말이지."

물론 맞으면 죽긴 하겠으나 자신이라고 그냥 맞을 생각은 없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었고, 역으로 총알을 날려보내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저격을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그런 것까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겠는가. 근처에 있는 귤을 깐 후에 천천히 먹으면서 은우는 딱 거기서 말을 멈췄다.

"어떻게 해야 괜찮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려나."

이 바늘을 멋대로 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능력을 여기서 사용할 수도 없었다. 결국 믿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철현을 바라보면서 살며시 물었다.

"다른 애들은 어때?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어? 세은이는... 여기까지 와서 무슨 일 이야기냐면서 답을 안하려고 하니까..."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렇다고 철현이 알려줄지는 또 별개의 문제였지만...

"어쨌든 나는 괜찮아. 그러니까 애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전해줘. 진짜로 다친 것이 없고, 그냥 피곤한 것이 터진 것 뿐이니까. ...덕분에 당분간, 웨이버와 함께 순찰은 못 나가겠지만... 퇴원한 후에 뭘 요구할지가 걱정이네. 그 녀석이."

150 한아지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46:09

>>133 "우와와~"
"뭐야. 무슨 일이야?"
"나 친구 생겼어어!!"
"그게 뭐라고 유난떨어. 너한테 하루 이틀 일이냐."

무신경한 친구 앞에서 아지는 방싯방싯 웃으면서 희야의 선톡에 답장한다.

[진짜요~? 와아~ 좋아요~! 좋아요~! (๑ᵔᗜᵔ๑)]
[아지야 하고 편하게 불러주세요~ ( ⑉ ´ ꇴ ` ⑉ ) ]
[정말정말 행복하다~ 친구된 기념으로 어디 놀러 갈까요~? ₍₍ (̨̡⸝⸝´꒳`⸝⸝)̧̢ ₎₎ ]
[으음~ 어디서 만났더라~? 잘 모르겠어요~ ( ˃᷄꒳˂᷅⸝⸝ )ʾʾ]

151 리라주 (C0dNDL1RX6)

2023-11-03 (불탄다..!) 22:48:15

너덜너덜...
답레 마무리하고 바로 캡쳐 들어갈게 다행히 늦진 않았군 후후(늦었음)

다들 좋은밤이야! 오늘도 불타는구나!

15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48:33

리라주 하이

153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2:49:01

리라주 안냥~!

154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49:07

어서오능겨 리라주

>>143
[농담이야. 데려갈게ㅋㅋ]

155 수경주 (484imz7/nI)

2023-11-03 (불탄다..!) 22:49:13

다들 어서오세요

156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2:49:20

리라주 안녕

157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49:51

리라주 어서와

158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50:38

아참 희야주 지금까지 푸신 떡밥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이전 50을 눌러보면 제가 푼 조촐한 떡밥이 있어요.. 관심있으시다면 부디

159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50:39

>>148 (중의적 의미....!!!!!!!!!!!)
무한 수능이요? 지옥은 멀리 있지 않구나.......

160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50:46

리라주 어서오세요~

161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50:58

ㄹ라주 엇솨요! (토닥토닥....

162 낙조주 (Iz55e/QwME)

2023-11-03 (불탄다..!) 22:53:00

그리고 저는........ 자러갑니다흑흑흑....... 🥹 열분 안녀엉.........

163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2:53:18

굿나잇이여 낙조주!

164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53:30

낙조주, 내일도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요.. 푹 주무세요

아지주 성운이가 아지 쓰담담하는데 이거?괜찮을?까요

165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2:53:49

머락거!!!!!!!!!!! 희야주 방금 맥주 세캔째 까서 알딸딸하던 거 깼다. 번쩍.

낙조주 푹 자구 리라주 엇솨! >:3

166 이레 - 이경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53:51

"저는 받는 입장이니까... 그러니까 안 잊어버릴걸요? 그건, 음... 제가 했어야 하는 말 같아요...!"

물고 늘어진 말에 의외로 긍정적인 대답 돌아오자 이레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내심 싫어하는 반응 보이면 어쩌나 우려했던 것도 있고, 또다시 지나가는 말뿐인 의미 없는 순간이 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도 있었기에.

"아, 네, 네. 고마워요. 진짜로..."

사과하지 말래서 이번엔 감사의 말을 반복한다. 이것도 그만하라면 금방 관두겠지만.

"어... 네. 맞아요. 아, 아니, 맞아. 알고 있네...?"

한 박자 느린 대답은 그가 제 이름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지도 못한 탓이다. 사실 이레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다지 존재감 있는 편이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으응. 약속...! 다음엔, 음... 내가 먼저 이름 부를게."

주스를 사주는 것도 약속. 이름을 기억하는 것도 약속. 어쩌다 보니 약속 주고받은 꼴이 되었다. 그다지 어려운 요구도 아닌지라 쉬이 응한 이레는 머릿속으로 들은 이름을 몇 번 반복한다. 이렇게 또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어 퍽 기뻤다.

"음... 가, 같이 걸어도 돼? 아니면, 아니면 그냥 따라가는 게 나아...?"

어차피 길을 모르는 제가 앞장설 수 없기에 이레는 조심스레 물었다. 구태여 제가 어디에 서야 할지까지 물어본 건 어찌 되었든 그가 혼자 있고 싶어 했던 것 같아 나름대로 선택지를 주기 위함이었다.

//매번 답레 늦게 줘서 미안해😭😭😭

167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2:53:54

낙조주 잘자요!!

168 이레주 (C7xgZuF9cs)

2023-11-03 (불탄다..!) 22:54:24

리라주 어서 와~ 좋은 밤~~

169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54:41

>>165 세캔째면 주무셔욧 (쓰다다다다다다담)

17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5:28

>>164 어????? 왜???? 쓰담을 하지???
당연히 되지

171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55:54

낙조주는 잘 자고
맞아 희야주 그거 봤어?
토닉워터 탄 밀맥주에 콜라도 타봤어

17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6:13

낙조주 잘자 내꿈꿔 마이 달링

나 아지 쓰담한 사람 세고있음
첫번째 혜성이
두번째 리라
세번째 성운이 << NEW!!

173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2:56:23

>>170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그런데 누가 먼저 상대에게 스다듬을 받느냐 배틀에서 성운이가 지고있는모양
강하다 1학년

174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2:56:24

낙조주 안녕히주무세요!

175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56:56

>>172 오
혜우는 들어갈 일 없을 리스트로군

17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7:18

>>173 zzzz---zzzzzzzzzzzzzzzz

177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57:19

리라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7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7:47

혜우우 쓰담한 사람 첫번째에는 아지가 들어갈 거임
(쓰담권 보여주며)

17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2:58:25

>>178 그거 알아?
그거 리라도 있어
하히후헤호 누가 먼저가 될거시냐

18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8:55

>>179 뭐야 리라한테 언제 줬어

181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2:58:58

그러니까 캡틴은 누가 먼저 쓰다듬할지 재밌게 팝콘을 먹으면서 구경하면 된다는거죠?

18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2:59:53

리라주 각오해라(?)

183 류애린 - 한세나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00:25

"음! 어서옵셔!"

정신을 가다듬은 당신이 스스로 헝크렸던 머리카락을 손으로 다듬고선 다시금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모습이 조금은 재밌어보였을지도 모른다. 저지먼트 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봐왔지만, 텐션 하나만큼은 자신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었을까?
하지만 그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가지각색으로 일어나는 일, 최대한 즐길줄 아는게 사는데에도 편할테니까.

"먼가 문제라도 있슴까?"

둘이서 노는데 굳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움직여야 했는가, 에 대해서 당신의 진지한 의혹을 담은 물음이 들려왔다.
따로 사비라도 쓴 것인지에 대해서일까?
물론 몇몇은... 이를테면 안전요원의 경우엔 사비를 들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머진 좀 애매한 포지션이었다.

"게다가 아이스박스는 슨배임이 들고 계시잖슴까?"

그것 또한 싣고 가려는 이들을 만류하고 가지고 온 것이었다. ...하지만 목마른걸,
더위를 심하게 타던 그녀인만큼 갈증도 자주 느낄법했다.

"영수증 같은거 없슴다. 있어도 못가져와여."

당연, 금액청구는 오롯이 연구소쪽으로 갈테니 말이다.
그리고 연구소라 함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반입은 되어도 반출은 안되는 규칙이 있는 공간이니,

"게다가 아무리 슨배임이라도 2인용 선베드랑 주전부리랑 모래놀이 도구를 어떻게 들고 걸어가시려고 그럼까~ 무림다 무리~"

...모래놀이 도구는 왜 있는 걸까?

"오케이 휘비고~!"

다시금 본래 텐션을 찾은 둘이 걸음을 더 서두르며 나아가서일까, 아니면 정말 그렇게까진 멀지 않았던 걸까, 다다른 곳에는 확실히 그녀가 말했던 물건들이 모래사장 한켠에 나란히 줄을 맞추어 놓여있었다.
게다가 봄바다를 즐기는 것이 딱히 기행이라곤 할수 없는듯 사람들도 드문드문 존재했으려나.

"이야...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거기서 거긴가 보네여~"

184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00:52

캡틴 같이 먹자

18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0:53

애린주 하이

186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00:55

%oH

187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01:10

>>133
[엩]
[갑자기?????말임?까?]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액정 너머로 올라오는 메세지에 조금 곤란한 웃음을 지었다.
역시 그때 너무 눈에 띄었나... 여기선 적당히 거절해두자.

[아~ ㅋㅋ 그거]
[그냥 어쩌다 뽀록으로 홈런 한 번 때린 걸로 걔들이 호들갑 떠는검다]
[그리고 저는 알바도 있어서]
[동아리 같은건 무림다 무리 오히려 방해일걸여]
[기껏 톡 걸어주셨는데 미안함다~~~]
[그런고로 걔네들한테는 선배님이 잘 말씀 부탁드림다☆]
[>_0 예잇]

188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3:01:32

>>186 (빗질삭삭)

189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01:39

낙조주 잘자구 애린주 어서와

190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01:43

>>180 리라주한테 먼저 줬었어
ㅏ하하하하 어디 노려보시지

>>186 (쓰담쓰담)
애린주 어서오고

191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02:01

리라주 애린주 어서와욧~~~~! ><
헐 애린주 왜 떡이되신거조! (주물주물주물

우우우우우.... 맥주 마시고 싶어여

192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3:02:16

슴다듀오 각각 초여름 한여름 여름력 쩔어

193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03:25

어서 오세요! 애린주!!

>>184 (나눠주기)

194 소예 - 훈련 (08tkMl27k6)

2023-11-03 (불탄다..!) 23:04:09

>>0

“ㅋ,캠핑이 정말 도움이 되었던 걸까요....?”

“그,그러게?”

“ㅇ,언니가 더 당황하면 어떡해요?!”

레벨 2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산에서 구르고 뒹굴고 하면서 식물과 가까운 생활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걸까요? 시도했을 때 되다가 안 되다가 했었던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방에 있는 로즈마리 씨도 푸릇푸릇하게 자라서 분갈이를 해줘야 할 때가 왔어요. 에헤헤. 이정도로 능력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합니다. 원예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레벨2 축하는 전에 받았으니까 스루해도 괜찮다구! 너무 바빠서 훈련만 두구 갈게 흑흑

195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3:04:17

어서오능겨 애린주!

196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04:33

어서 오세요! 소예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197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3:04:42

어서오능겨 소예주!

198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05:06

"그 총알을 볼 수는 있고?"

당장 그의 등 뒤에서 누군가 총을 쏜다면 어떨까? 아니, 누군가 품 속에 권총을 숨겨 그에게 발사한다면? 불꽃을 숨겨서 그가 총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면 그가 대응할 방법이 있을까? 소리보다 빠른 총알을?

"나중에 밥이나 사줘. 그럼 믿어드림."

은우가 괜찮다는 것과 철현에게 밥을 사는 것은 전혀 관련이 없는 이야기지만 철현 나름대로의 농담이다.
물론 은우의 입원시기를 놓고 한 도박에서 패배한 일도 있고..

"여기까지 와서 무슨 일 이야기냐?"

이번만큼은 세은이에게 동의한다.

"너 없어도 잘 돌아간다. 아마 네 옆 침대에는 한양이 들어올 껄?"

다행히 3학년은 많다. 자기 차례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다. 철현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너는 친구한테도 이명으로 부르냐?"

웨이버와 같이 순찰을 한다는 말을 들은 철현은 은우에게 되물었다.

"세은이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이름이 있는 데 왜 그런 이명을 부르는 거야?"

세은이는 은우를 에어버스터라 말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은우는 아라를 웨이버라고 부른다.
항상 궁금했지만 기회가 없어 묻지 못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묻는다.

"네이버도 아니고..."

19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05:14

소예주 다녀가고
나중에 봐

20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5:16

소예주 2렙 축하해!(말 오지게 안들음)
잘 가

201 철현주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05:28

다들 안녕!!!!!!!!!!!!!!!!!!!!!!

202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05:36

아지주 성운주 혜성주 혜우주 세나주 캡틴 앙용!!!!!!!!!!!!!!
나쬬주 잘자!!!!!!!!!!!!!!!
다들 앙용!!!!!!!!!!!!!!

203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23:06:13

역시 애린주. 엄청난 성량이야!

204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06:33

소예주 2렙 축하하고 잘가!

>>193 (앙냠냠)

20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6:43

(귀에서 무지개 철철)

206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07:05

저걸 묻는다고?
엄청난 떡밥을 물어버리셨군...

207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07:13

소예주 빠빠이!!!!!!!! 그리고 2렙 다시 축하~~~~~~~~~~~~~
한양주 철현주도 앙용!!!!!!!!!!

>>191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오늘 3만보 걸어따. (곤죽됨)

208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07:15

>>78 봤다. '나'의 친구...? 이거 미래에서 온 성운이 그런 떡밥이야? >:ㅁ 나 이거 기대해버릴 거야... 무럭무럭 자란 성운이 듬직하구나... 귀엽다... 참한 아이는 복복복이란다~ (냅다 복복복!)

>>137 응! 선톡이야! >:3

>>144 이경이 친절해...!
[헉]
[진짜요?]
[고마워요!]
[정말정말 소중한 거라서 잃어버리면 슬펐을 거야]
[(슬쩍 다가와서 볼쫩하고 가는 망곰티콘)]
[진짜진짜 고마워요🥺]

>>146 히히 혜우랑 샌드위치에 아이스크림 못참지~~ >:3

>>147
[헤헤헤]
[안 들키지롱]
[ㅇㅓ 미ㅣㅊㄴ]

"안희야 뭐하니~"
"어 니엥?!"
"폰 압수한다?"
"으악 죄송해요!!"

>>150 아지 너무 기여워.... 볼냠하고싶다

[와~ 좋아요! 이제 희야랑 친구~]
[아지야 잘 부탁해요~]
[앗 혹시~ 버블티 좋아해요?]
[저기 학교 근처 코노 밑에 있는 흑화당 말구 새로 생긴 곳 있대! 맛있다는데~ 같이 먹으러 가요~]
[음~ 만난 거 착각인가~? 언젠가 기억나겠지요~ :3]

>>154 하냐냥.. 하냐냐냥..... 놀렸겠다~! >:3
[놀랐잖아]
[히히 금랑이 쓰다듬어야지]
[마~구 쓰다듬어야지]

>>159 '지옥'

>187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ㅅ세나 뽀록으로 홈런이래 진짜 귀엽잖아... 그거 아니 세나야 뽀록으로 홈런치면 야빠들이 호호 물건이군요~ 하면서 자기 구단으로 데려가려 한다(?)

[앗!]
[미안!해요!]
[그것보다 그렇구나~ 응응]
[잘 알았어요!]
[괜찮아 괜찮아]
[희야가 잘 얘기해줄게요]
[알바 힘내요!]
[(윙크하는 망곰티콘)]

다들 엇솨!!!!!!!!!!!!!!!!!!!!!!!!!!!!!!!!!!!!!!!!!!!!!

209 리라주 (a4Zxrd34Kg)

2023-11-03 (불탄다..!) 23:07:23

게시판 캡쳐하고 위키 올렸다 지워~~!!
이제 답레(사르륵)

21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7:29

>>206 오(오)

철현주 잘했어

211 수경주 (484imz7/nI)

2023-11-03 (불탄다..!) 23:07:36

다들 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212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08:01

맥쭈~~~~ 마시고싶다요~~~~~~!

213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08:22

맥쭈~~~~~~~~~~~~ 맛있다~~~~~~~~!!!!!!!!!!!!!! (나쁨

214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8:27

희야랑 아지 버블티 먹으러 가는거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다
아지는 타로야

215 철현주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08:50

>>206 정말로 웨이버와 네이버간의 모종의 커넥트가...

216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3:09:02

소예 렙업 축하해!!

217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09:03

>>212 >>213 ㅋㅋㅋㅋㅋㅋ

218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09:14

왜 멀쩡한 이름 놔두고 이명으로 불리는지... 얼핏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이질감이 들긴 하지... 🤔🤔🤔🤔🤔
꽤 큰걸 물었구만 철현이

21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10:06

아지 타로버블티야? 진짜 귀엽다... 보라보라한 색감 아지랑 잘 어울려~~

햐는 아니나 다를까 흑당이쥐요

220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10:42

>>203 그래서 가끔 사이렌을 대신하기도 해! (?)

>>205 머야 왜 귀터져여. (틀어막기)

22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10:46

희야는 흑당이구만 의외인 듯

222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11:14

>>221 사실 마음 속에서 '민트 아니면 말차...' 이랬는데
달달구리가 승리했어

223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11:15

>>208 허거덩~~~~~~ 답장까지 상냥하게 해주시는 히야 선밴님인거에여........
안 그래두 그날 이후 여러 체육동아리에서 말 걸어와서 세나 한동안 숨어서 하교했대여 헤헤

224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11:23

희야 폰 뺏겼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큰일이군 나중에 돌려받았니(팩트:안뺏김)

225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11:39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6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12:32

>>208 이제 희야 보자마자 혜우가 먼저 꼭 안아주고 인사할지도
점심도 희야 손 꼭 잡고 저기 나가서 먹자 햇빛이랑 그늘 좋은 곳 있어 하고 데려가야지

227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13:02

>>223 세나 인기 많아졌잖아~ 스포츠맨들의 우상이 되어버렸군 >:3c~ 히히 숨어서 하교한 비하인드 너무 귀여우니까 볼쫩이야 냠!

>>224 쌤한테 싹싹 빌어서 받았대(?)

>>225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서까지 민초 밀면 뇌절인 것 같고(?)

22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13:39

>>226 와 대박
아지랑 온도차이 실화냐

229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14:00

(팝콘)

>>227 안 뺏긴 줄 알았는데 뺏긴 거 공설이야??:0(??)

230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18:19

>>226 이것이 가좍...? 희야 신나서 방실방실 웃으면서 따라가야지~ 이제 점심 먹고 운동장 뺑뺑이 돌아야됨 회전초밥이 되어줘 혜우야(?)

>>229 ㅋ ㅋ ㅋㅋㅋㅋㅋ 쌤이 뺏는다! 해서 이제 교무실 가서 쌤 죄송해요 선처좀... 하는 안희야씨(?)
뺏긴 거 공설...? 일까? 라떼는 뺏겼는데 요즘은 몰겠음! >:/

231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20:08

"내 개인적으로는 네가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일 좀 하라는 무언의 압박. 하지만 그것을 철현이 받아들일진 알 수 없었다. 어쨌건 자신도 어느 정도는 포기한 상태였으니까. 허나 애초에 진실된 마음으로 그렇게 말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가볍게 대꾸를 하면서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이명에 대한 물음. 정확히는 왜 이명으로 부르냐는 것이었다.

그 물음에 은우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이어 잠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말을 할까 말까. 물론 딱히 말을 못할 것은 없었으나, 과연 이 동기가 뭐라고 생각을 할지... 아니. 사실은 아무래도 좋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떻게 생각을 하건...

"인첨공에는 7명의 퍼스트클래스가 있어. 하지만 그 존재가 누구인지 정확히 다 아는 이는 없어. 우리 퍼스트 클래스. 그리고 몇몇 소수를 제외하면 말이야. 이상하지 않아? 그 정도의 엄청난 실력자들인데, 나보다 계수가 높은 이가 6명이나 있는데, 그 중 너희들이 아는 것은 잘해봐야 웨이버. 아라잖아."

말 그대로 퍼스트클래스라는 존재는 이미 널리 알려지긴 했으나 정확히 누가 '퍼스트클래스'이냐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 있는 이는 드물었다. 아니. 어지간한 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기에 그는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7위 에어버스터, 6위 웨이버. 이 둘은 존재가 어느 정도 알려져있어. 그래서... 나나 아라나 당당하게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라는 것을 자칭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해. 허나 5위부터 1위... 어지간하면 그 존재를 제대로 알 수도 없고, 보는 것조차 힘들고 상대 쪽에서도 쉽게 말을 하진 않지. 아니...물론 굳이 숨기지 않는 이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정보가 통제되어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어쩌면 철현이 하는 물음과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그런 말을 한 은우는 철현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본래 이명이라는 것은 '퍼스트클래스'가 누구인지 알리지 않기 위해서 만들어진거야. 이 세상에 '최은우'라는 이름을 지닌 이는 있어도, '에어버스터'라는 이름을 단 이는 없으니까. 그 외의 레벨5와 레벨4의 이명은 그 사실을 적절하게 은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거고. 그와는 별개로 제 7위와 제 6위의 존재는 알려지게 해둔거야. '이런 존재'가 실제로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말이야."

거기서 또 잠시 은우는 말을 끊었다. 그리고 제대로 철현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왜 그런 이명으로 자주 부르냐라고 한다면... 그렇게 정해졌기 때문이야. 나와 아라는 일부러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선전용. 그리고 그 위로는... 존재가 알려지지 않도록, 소수라면 모를까. 절대 다수에게는 절대로 알려지지 않도록 말이지. 실제로 너희가 5위부터 그 존재를 알아챈다고 하더라도 퍼스트클래스 5위를 언급할 땐 실명으로 부를 순 없어. 이명으로 불러야하지. 알려지면 안되니까. ...이렇다보니, 나도 다른 퍼스트클래스를 퍼스트클래스로서 부를 때는, 이름으로 부르진 못해. 그렇다 보니 생긴 일종의 버릇이야. 그리고 그건, 웨이버 쪽도 마찬가지고 말이지."

후훗. 작게 웃음소리를 낸 은우는 이내 어깨를 으쓱했다.

"그렇게 은폐해서 뭘할건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해야지. 어쩌겠어."

23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22:13

오(오)

233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22:53

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연막 및 선전용 이름이다 그거네...? 대박이다

234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23:33

몇명은 존재 안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거네

235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24:48

호에에에에에 세나주는 이런 디테일한 설정 조와요~~~

236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28:03

>>228 억울하면 혜우한테 따지자
사양말고 따져주세요 뭣하면 멱살 잡아도됨(?)

>>230 밥먹자마자 운동하면 체한다고 그늘에서 쉬자고 꼬신다

237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28:08

사실 별 거 없는 설정이지만요. (팝그작)

238 성운 - 아지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3:28:45

“멋질 것도 없는걸요─ 아지랑, 다른 저지먼트 분들이랑 함께하면서 찾아볼 생각이에요. 격리 때문에 사실상 활동기간으로만 따지면 아지가 저지먼트 선배네요.”

눈을 질끈 감은 아지의 머리 위로 뭔가가 느껴진다. 뭔가 따스하고 작은 낙엽 같은 게 얹힌 느낌이다. 낙엽이라 치기엔 좀 하찮게 묵직하다 싶어서 다시 느껴보면, 그건 제법 따뜻한 손길이다. 성운이 아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요~ 잘 부탁해요.”

그렇게 길지 않은, 부드럽고 능숙한, 무슨 토끼 쓰다듬는 것 같은 손길이 몇 번 아지의 머리를 스쳐가고서, 아지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눈을 떠보면 성운이 다시 의자에 앉는 것이 보인다.

“흔한 사례에요. 어머니께서 지어주셨어요. 수많은 별들이 노래하는 태몽을 꾸셨다던가.”

두어 숟가락 남은 밥그릇으로 숟가락을 향하는 성운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소중한 이름이고, 좋은 뜻인 건 변함없지만, 그 이름을 되새길 때면 항상 「선생님」이 생각나는 탓이다. 이제서야 엉켜버린 실의 끄트마리를 찾아 그것을 조금씩 풀고 있는 성운에게, 삶을 꿰메어나가는 궤적의 종착지에서 기다리고 있을 선생님의 뒷모습은 여전히 무거운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렇죠. 많이, 많이 견뎌야죠. 그렇지만 이젠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되니까······.”

23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29:00

어딜가나 프로파간다는 존재하는 법이지 (팝콘)

24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29:00

>>236 아지 안 따질걸
희야와 친하기 지내는 혜우를 봤을때 아지의 심리
혜우주가 아까 그걸 말해줄때까지 비밀로 하겠습니다

241 류애린 - ??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29:14

>>0
"자~ 오늘자 점검도 고생 많았어~"

훈련의 성과는 느리지만 착실하게 쌓여가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껏 한번도 잊지 않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으니까,
아직은 큰 벽을 넘지 못했고, 그 뒤엔 더 큰 벽이 있을테지만... 그녀는 거기까지 생각하진 않기로 했다.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기엔 당장 신경써야 하는 것들이 많았으니까.

"그래도 몇번쯤은 빼먹은들 누가 뭐라 하지도 않을텐데, 매일 자료를 가져다주니 연구자의 입장에서도 고맙긴 하네~"
"귀찮으신거 아니었슴까?"
"얘는 꼭 농담에 초 치는 것도 지 아빠를 닮았어요..."

여성의 살짝 흘기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이내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녀의 표정은 사뭇진지하거나, 아니면 굳어있었을까...

"...세리쌤."
"응? 왜그러니? 뭔가 물어볼 거라도 있어?"
"그... 소장님은 언제쯤 뵐수 있슴까?"

무덤덤하면서도 어딘가 머뭇거리는듯한 그녀의 질문에 여성의 시선이 동그랗게 바뀌다가 고민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글쎄... 당장은 워낙에 일이 많으시니 힘들겠지만... 다음달 안으로 뵐수 있지 않을까?"
"그-렇슴까?"
"그나저나 갑자기 무슨 일이야? 오늘 무슨 날이니? 시험이라도 100점 맞았어?
아니, 이건 너한텐 평범한 일이었던가...?"
"그게 뭘 특별한 일이라고 그러심까, 게다가 예전에도 계획은 있었잖아여.
...단지 그 약속이 빠그라졌을 뿐이지."
"...뭐어, 그때야 그때였으니...
그래도 지금은 얼굴 정도는 비춰주시지 않을까 싶은데?"
"...그정도면 됐슴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져."

여전히 무미건조한 말투, 궁금증을 참을수 없던 여성은 결국 한마디 더 덧대려고 했다.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
"...예, 진심임다.
그래도 일단은 제 아버지니까요..."

242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3:29:28

(그러니가 은우는 퍼클 최약체로써 선전용이 된 거네)

243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3:29:29

와 이건 크다

244 성운주 (uSIc6ncIYA)

2023-11-03 (불탄다..!) 23:29:52

큰게 떠블로 왔다

245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30:20

야식으로 라면 조지고 왔다 꿀맛

오.....(오) 저거 꼭 그건데 히어로명 같은(??)

>>230 그러게 모카고는 뺏길까(흠) 하지만 희야가 교무실 가서 달라고 하는 모습이 귀여우니 뺏기는 걸로 합시다

246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30:29

사실 퍼클 사이의 차이는 그렇게 막 엄청 크고 그러진 않아요.
다만 이 또한 어떤 기준으로 나뉘어진거고...

그게 무슨 기준인지는.. 차후를 보면 알 수 있겠죠!

247 이경주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3:30:29

선생님
아버지

이 동네 어른들은 대체..

248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30:47

>>240 그렇다면 일상에서 쇼부를 보자

>>241 뭣
뭣!
이게 무슨 떡밥이야!

249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32:08

부모님과 관계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는 말이 있었는데.. 뭐지?

250 리라 - 랑 (a4Zxrd34Kg)

2023-11-03 (불탄다..!) 23:32:57

여기와 저 바깥. 분명한 사실만을 가리키는 말인데도 리라의 마음은 두가지 단어가 입에 오른 순간 이상하게 울렁인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슬리퍼만 꿰어 신은 맨발이 문득 차가워져서 일까, 머리를 부딪힌 후유증이 뒤늦게 몰려온 걸까, 추격전의 긴장이 이제야 풀리는 탓일까, 그것도 아니면 양 무릎을 깨먹으며 피를 너무 흘렸나. 모든 게 곤두선 이유 같으면서도 그 무엇도 정답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심정과는 별개로 납득은 어렵지 않았다. 당연한 거니까. 초능력으로 구축한 눈에 띄는 운송수단을 타고 이곳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건 절대 안전하지도 현명하지도 않은 위험천만한 짓이 맞으니까. 하지만 위험해서 안된다면 랑 역시도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이 들고 마는 것이다. 누구는 위험하면 안되고 누구는 위험해도 괜찮나—... 뭐, 그 소박한 반박조차도 '난 괜찮아' 한마디로 금세 정리되어 버렸지만.

여기 사는 사람. 그 말은 이미 과열된 리라의 상상력을 더 자극하기 충분했지만 리라는 다시 질문을 쏘아대는 것 대신 침묵하길 택한다. 왜냐면 랑이 구태여 말을 덧붙이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사실은 복잡한 이유 덧붙일 것 없이 리라 또한 그냥 그러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구나."

—라는 한마디는 랑이 돌려준 모든 답변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모든 말을 무리없이 수긍한 리라는 잠시 말이 없다. 그렇게 흰 붕대로 덮인 손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웬일인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말이 돌아오는 거다.
잘못 들었나. 리라는 몇 초 정도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퍼뜩 고개를 든다.

"...모자랑 마스크 쓰고, 교복 안 입고, 완장 안 차고 빗자루 안 타면?"

그게 꼭 다른 방법으로 찾아오는 걸 허용한다는 말은 아니겠지만 은근한 아쉬움으로 드러낸 소망이 뚝 잘려나가지 않음에서 온 안도감과 이에 따른 부수적인 행복은 나름 크다. 차분한 척 하지만 기대 어린 목소리가 랑을 향한다.

"랑 언니랑 같이 오는 건 돼요?"

리라는 붕대로 감아둔 랑의 손을 혹시라도 아프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쥐어보았다. 똑바로 마주한 눈은 피할 줄을 모른다.

251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33:22

Q.아니. 그런데 캡틴. 저런 정보 막 풀어도 되나요?
A.어쩌면 지금이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르지요? 물론 어떻게 묻고 어떻게 접근하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튼 캡틴은 저것에 대해서 입을 다물겠어요! 후후...후후후...후후후..(웹박수를 뒤적뒤적)

252 리라주 (a4Zxrd34Kg)

2023-11-03 (불탄다..!) 23:33:29

다 했다
캡틴 게시판 지워도 돼!

씻고 온다!

253 최이경 (lyyGjamymM)

2023-11-03 (불탄다..!) 23:34:58

>>0

"몰았어요~"

종이비행기가 허공을 가로지른다. 그것은 흩날리는 바람에 따라 몸체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소년의 앞을 유영한다. 그리고 소년은, 시위를 당기고, 놓는다. 바람을 가르며 나아가던 화살은 도망치던 스킬아웃들 앞에 정확히 꽂히고, 도망치려던 그들은 기겁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오늘은 화살 회수를 못하겠네. 그나마 값을 내주겠다니 다행이지.

"네에 3시 방향. 그 골목. 여기선 시야가 나쁘니 저도 이동할게요~"

월광고와 협력을 이렇게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아니 그보다 21세기 현대 과학 도시 한복판에서 몰이사냥을 하게 될 줄도 몰랐고.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아래로 쏘아 길을 막고 위치로 유도하는 행위를 하며 소년은 무던한 표정으로 아래를 보았다. 그러면서 무전에 이어가는 목소리는 발랄하게 꾸머져있어서.. 괴리감이 컸다.

"묶어두시면 제가 기억을 읽을게요. 네. 뭘요~ 이 정도는 우리 모카고 저지먼트의 평균이랍니다!"

방긋거리는 목소리
무표정한 얼굴

하얀 소년은 느긋하게 걸어가며 시위를 당겼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25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36:52

수고하셨어요! 리라주! 일단..총 묻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지울게요!

255 아지-성운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38:34

"선배라뇨~ 저도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걸요~ 경험도 거의 없다시피 해요~"
"그래도 제가 알려줄 게 있으면 힘껏 알려줄게요오 함께 여러가지 해보면서 찾아보아요~"

성운 형과 봉사활동이라든가 친구가 부탁하는 다른 동아리 지원 활동이라든가 이것저것 해보는 미래가 그려진다. 머리에 붙는 것이 무언가 싶어서 실눈을 떠보니 머리를 쓰다듬어지고 있다. 얼굴이 좀 가라앉나 싶더니 더 빨개진다. 혜성이 누나와 리라 누나 때와는 달리 왠지 부끄러운 취급 당하는 것 같다!! 성운이 자리로 돌아가고 나고서 어쩐지 쓰다듬어졌던 머리카락이 신경쓰여 괜히 만지작거려 본다.

"태몽이랑 관련있는 거군요~ 별이 노래하는 태몽이라~ 낭만적이네요~"
"제 태몽은 평범하게 커다란 참외예요~ 언덕을 오르니 튼실한 참외가 있었다던가~?"

표정이 좋지 않은 성운이 그러는 이유는 모르면서도 어쨌든 성운과 대화하는 건 즐거워서 자신의 태몽을 털어놓는 아지다. 용이나 호랑이 같은 거면 멋졌을텐데!!

"에헤헤... 잘 된 것 같아요~ 좋잖아요~ 혼자가 아니란 건요~"
"저도 새벽에 이렇게 나왔는데 혼자가 아니라 성운 형을 만나서 좋아요~"

방글방글 웃으며 빈 접시 옆에 숟가락을 내려놓는 아지다. 기분이 좋은지 얼굴이 건강한 홍조를 띄고 있다.

"밤이니까 후식보다는 차 한 잔이 좋겠지요?"

성운 앞에 놓인 보리차를 권하며 자신도 차를 홀짝인다.

// 막레줘도 좋고 더 이어도 좋다

256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38:39

.dice 1 10. = 3 흠~ :3

257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38:48

>>244 더블 불고기버거!!!! (?)

>>246 >>251 히히 퍼클 떡밥 맛있엉. :3c🍿 (팝콘 냠냠)
앞으로가 기대된다요!!!!!!!!!!

>>247 나두 몰러~ 난 잘못업서~~~~~~~~~~ (?)

>>249 나쁘진 않지~~~~~~
나쁘지만 않다고 했지! >:3

언젠가 쓸 독백을 위해~~~~~~~~~~~~~
근데 막상 뿌리니까 또 독백쓰기가 귀찮아지는건 국룰인걸가... (흐느적)

258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39:21

오늘 일상을 돌릴까 생각했는데 어어하니까 벌써 11시 40분..

25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39:31

점례 떡밥 머선일이야... 인첨공은 쌤과 아버지가 문제다...

3이라면 너모 짠데
그래도 짜면 짠대로 해야지 뭐

.dice 1 3. = 3
1. 어~ 짜니까 그냥 진단하고 쉬어
2. tmi라도 풀어봐
3. 어림없지 쓰던 거 마저 써라

260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39:56

이런 ㅆ

26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0:05

>>248 뭐? 지금?
나쁘지 않지

26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1:25

>>258 원래 시간이라는 것이 그렇게 훅훅 가기 마련입지요!!

아무튼 게시판 정리 끝!

263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2:05

>>258 아아 일상을 돌리기 딱 좋은 시간이지

264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42:23

"그냥 너 두번 들어와라."

절대 안하겠다는 노골적인 대답. 은우의 무언의 압박을 그는 흘려버렸다. 이정도 되었으면 슬슬 포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철현 또한 싱긋 웃었다.

뒤이어 은우가 알려준 진실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는, 그러나 철현이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듣기로 했다.

그리고 은우의 입에서 나온 '왜 은우는 아라를 부를 때, 세은은 은우를 부를 때 이명을 부르느냐'의 대답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레벨 5, 퍼스트클래스인 은우와 아라가 그저 선전용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 앞에 공개되어있을 뿐, 원래는 은폐되어야 정상이다. 그렇기에 서로를 퍼스트클래스로서 부를 때는 이명을 부르는 게 원칙이다.

철현은 그의 말을 들은 이후 곧바로 후회했다.
조금 더 책을 많이 읽었어야했다.
조금 더 어휘력을 길렀어야했다.
이 멍청한 제도를 비꼬고 풍자하고 놀릴 적합한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단 한마디.

"뭐 그딴 머저리 같은 제도가 다 있냐?"

같은 경멸의 말 뿐이었다.

"내가 여기서 더 캐물어봐야 네가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아."
"일단 내가 원하는 답은 얻었네. 난 또 너랑 아라가 중2병이 재발한 줄 알았어"

그는 다행이라며 웃었다.

265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42:53

아지주 짤 볼때마다 짱 무서워

다음날이 휴일인 이상 시간은 빨리가는 법이지

266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43:22

>>261 잠깐 아지가 아직 혜우와 희야의 모습을 못 봤는데 무슨 일상이냐
때를 기다려라 튜나

267 성운주 (z1DU6D8njk)

2023-11-03 (불탄다..!) 23:43:53

아지주 제가 지금 자고 일어나서 막레를 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오늘 새벽 3시부터 지금까지 깨어있던거라 +.+

26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4:42

>>266 쳇 (칼 거둠)

>>267 아이고야 얼른 자라

269 청윤 - 훈련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5:07

>>0
커리큘럼을 마치고 긴장해 굳은 몸을 풀며 청윤은 몸을 풀며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기숙사로 향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불량배가 사람을 괴롭히고 있는 걸 참 우연히도 마주치고 말았다. 청윤은 고개를 저으며 조금씩 가까이 다가갔다.

"..지금 괴롭히는 건가요?"

"꼬마는 간섭하지 말지? 얘가 돈을 제대로 안 갚았거든."

"내가 130%로 돌려줬잖아! 도대체 얼마나 더 바라는 건데!"

"이자가 두배라고 얘기했는데 왜 그렇.."

청윤은 들을 필요 없이 남자의 가슴에 제압탄을 날렸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만큼 받았으면 그만 가시죠? 지금은 위력을 약하게 한거에요."

"으.. 그래 알겠다! 간다고!"

불량배는 의외로 순순히 도망쳤다. 괴롭힘 당하던 남자는 청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청윤은 괜찮다면서 빠르게 갈길을 향했다. 하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드디어 제압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건가?'

270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5:47

>>263 오호라.. 돌리실래요?

27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6:17

>>270 진짜냐!!!
좋아 어떤 상황이 좋을까

272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6:43

"머저리같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시스템으로 인첨공은 이뤄지고 있고 지금도 굴러가고 있어."

뭐가 어떻게 되었건, 그런 제도로 인해서 뭔가가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유지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은우는 그 부분에 대해선 딱 잘라 이야기를 하며 숨을 후우 내뱉었다. 경멸을 하건 뭘 하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은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객관적으로 따져봤을때, 이게 정말로 머저리같은지는 둘째치더라도...

"아무것도 모르고 사는 것이 때로는 좋을 수도 있어. 모르는 것은 죄라고 하지만, 때로는 아는 것이 죄야. 특히나 이 인첨공에선."

각오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 이상 발을 들이밀진 말라는 듯, 그는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 그리고, 아마 제 동기인 철현이 그 선을 넘어서 뭔가를 알려고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분명히 말했잖아. 가능하면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은우라고 불러달라고 말이야. 올해 첫 소집때도 비슷하게 이야기했었어. 난."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가만히 철현을 바라보다가 다시 조용히 말을 덧붙였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내가 말한 내용. 다른 이에게 말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너무 비꼬는 식으로 가진 마. ...고작 그 정도의 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진 않지만... 고작 그 정도의 일이기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야."

자신도 장담은 할 수 없다는 듯, 그는 그 정도로만 이야기했다.

273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7:25

>>271 같이 순찰하는 일상? 아니면 혜우에게 받은 쿠폰 써서 같이 카페라도 갈까요?

27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7:28

오호. 답레를 쓰고 은우를 만나게 해줄까 싶었지만... 일상이 새로 매칭이 되었군! 구경이다!

27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8:50

그리고 성운주는 어서 주무십시오!

27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9:10


청윤주 아까 캡틴이랑 돌리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멀티해라(??????)

>>273 오 순찰도 좋고 쿠폰도 좋지
이번에는 선레 부탁해도 될까?

277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49:31

>>273 (제발 가주세요)(팝콘)

278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0:23

>>276 멀티.. 지금 정하주와도 돌리고 있어서 3멀티가 될 것 같긴 한데..

27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50:31

캡틴 캡틴
지금 인첨공 시간은 대충 어디쯤이여?
이제 4월 넘어갔나?

280 예은-동월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0:51

“핫핫하!!! 동월 선배도 단출한 식사의 매력을 알고 있다니! 참으로 잘된 일이야!“

”음, 초대는 굉장히 영광이네만, 정중하게 사양하겠네!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돈이 없지 뭔가! 핫핫하!!“

네가 라면과 케첩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도, 사주려는 의향이 있다는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단순히 식사를 주제로 한 잡담 정도를 하듯, 그녀는 말을 가볍게 마쳤다. 적어도 방금의 대화는 그녀에게 있어서 동정을 바랐기에 얘기한것도, 무언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얘기한것도 아니었다. 그저 단순한 잡담 정도였기에. 그녀는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 네가 몇초간 웃다, 손사래를 치자.

“저, 정말인가...? 이야, 이거 한시름 덜었군! 그런데 말일세, 동월 선배는 퇴마사라도 하고 있는겐가?”

정말 궁금한 눈빛으로.

“저지먼트도, 업무가 세분화되어, 각각 학생에게 어울리는 임무를 배분해주는줄은 몰랐네만! 핫핫하!“

아무래도 네 말을 철썩같이 믿는것이 분명해보였다. 상위 악마같은 녀석들을 쓰러트렸다고 거짓 무용담을 줄줄 늘어놓아도, 너를 향한 존경의 시선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음! 고맙네! 그러면 부원 명부를 확인....“

...

”먀, 먀먀먀먀아아아아아아악.....“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그, 그, 그런 저주받은 물건을 이렇게 부실 한복판에 내버려두면 어떡하는가!!! 자네, 괴이를 너무 얕보고 있는것 아닌가?! 당장이라도 불태워 버려야만한다네, 저런 불경한 것은!!“

바들바들 떨면서, 검이 부적이라도 되는 양 꼭 쥐고서는, 도움을 구하는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 무섭게 하면, 칼을 빼어들고 저 명부를 베어버리기라도 할 것 같았다..

”핫핫하!!!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 허나, 어려운 길이 아프고 고되다고 하여 그 길을 피하기만 한다면, 여전히 우리에게는 위협이 남아있을걸세!“

”사상이라 함은 무릇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요, 사람의 가슴에 새겨지는 돌이킬 수 없는 낙인이니, 그것이 옳든 그르든 옳다고 믿음이라, 그렇기에!!!!”

“나는 기꺼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며 맨손으로 가시덩굴을 뽑으리라! 그것은 조국에 대한 헌신이 아닐세, 제군.”

사뭇 진지한 얼굴로, 천천히 네게 절도있게 한 걸음, 한 걸음 끊어 다가가며. 쓰지도 않은 모자를 살짝 위로 들어올리는 시늉을 하며,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휘어 웃고는.

“기꺼이 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몸이 하는게야.”

씩, 웃으면서.

“귀신은 이미 죽었는데 어떻게 죽이겠나! 아직 신비의 영역이기에, 분명 우리가 퇴마를 한다면 더 좋은 곳으로 가거나, 지옥에서 자신의 죄를 씻지 않겠는가! 하핫, 동월 선배야말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인줄 알았거늘, 여전히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영역에 대한 신비는, 신비로 남아있는가!”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너와의 악수를 마친 뒤, 손을 빼었다.

“그야 물론, 장학금과 취업 혜택을 위해서지! 이곳은 메리트밖에 없지 않은가! 게다가, 밥을 세끼나 공짜로 준다네?! 이 얼마나 훌륭한 복지란 말인가! 핫핫하!!“

”동월 선배는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

281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0:58

>>279 적당히 4월 정도가 되었답니다!

282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0:58

>>276 넵!

283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1:40

>>278 좋아
그러면 캡틴과 아지주 중에 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캡틴이랑 돌리고 싶으면 얘기해

284 예은-혜성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1:42

“으음, 이보게, 혜성 선배! 혹시 내가 무언가 불편하게 한 게 있는가?”

네 얼굴을 살피면서, 조심스레 묻다가. 머리를 쓰다듬는건 너무 이른것 같다는 너의 말에, 조금은 침울해진 얼굴로 너를 바라보았다.

“뭔가 불편하게 한게 있으면 사과하겠네! 그대의 얼굴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내가 무언가 결례를 저지른 모양이로군.“

꼭 혼나는 고양이같은 표정을 짓다가, 네가 웃음을 터트리자, 그제서야 안심이 된 듯.

“핫핫하!!! 알겠네! 좋아, 그렇다면 오늘의 맹약, 내 절대로 잊지 않겠네!!”

이번에는 경례 대신, 꾸벅 목례를 해보이면서, 가봐도 된다는 말에 절도있게 뒤돌아, 콧노래를 부르며 저녁밥을 먹으러 가려 했다. 식당이 어딘지 과연 그녀는 찾을 수 있을까..?

//
혜성주 같이 돌리는 동안 즐거웠어~!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줘도 좋아. 기빨리는 혜성이 너무 귀여웠다... 다음번에도 또 즐겁게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

28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1:50

3멀티를 돌리게 하면서까지 일상을 받진 않습니다. (진지)
그렇게 무리하면서 일상을 돌리면 그게 일상입니까. 일이지. (절레절레)

286 예은주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2:24

다들 안녕안녕~☺️ 맞아 혜승주 답레 혹시 놓쳤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아직 못 쓴거면 괜히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써줘도 괜찮아.

287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2:37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288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52:38

>>259 햐도 머선일이야! 애가 왜 교주님이 되엇서! >:3

28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52:48

예은주 어서와

>>281 호오호오 그렇군 땡큐

29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3:16

하지만 멀티를 돌려도 소화를 할 수 있으면 재밌어하는 사람이 있는걸
청윤주가 꼭 그렇다는 말은 으니지만

291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4:24

캡틴과는 은우 퇴원 전까지 돌려볼 수 있으면 돌려보는 걸로.. 일단 생각해볼게요! 아지주와 먼저 잡았으니까!

29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5:43

사실 드립이 아니라 진지하게 말을 하자면... 3멀티가 되건 4멀티가 되건 멀티가 많아지면 결국 일상을 돌릴 수 없는 이들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많이 멀티를 하고 있는 이들보다는 지금 손이 없는 이,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돌리지 못하는 이 위주로 일상을 받고 있어요.

뭐.. 딱히 멀티를 많이 하는 것인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제가 좀 많이 예전에 그렇게 '남는 쪽'이 되니까 이게 참 기분이 애매하더라고요. 다들 멀티 돌리면서 신나게 돌리는데 정작 저는 혼자 남으니까 말이죠.. 이게 참...

그래서 저는 일단은 멀티를 많이 돌리는 이들과의 일상은 조금 자제하고 있고, 일상을 안하는 이, 혹은 그냥 1멀티 정도의 분들 위주로만 본답니다.

293 혜승주 (lYdlrRVOYc)

2023-11-03 (불탄다..!) 23:55:53

>>286 한가로히 관전을 하던 나........... 허겁지겁 확인하고 왔어......... 미안하다!! 지금 당장 써올게!!!

294 애린주 (GR2PQaf6kM)

2023-11-03 (불탄다..!) 23:56:46

>>248 머선 떡밥이야!
나, 애린주. 서순 따지지 않고 떡밥을 뿌려 혼란을 주는 자, >:3

29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6:53

어서 오세요! 혜승주!

...아니. 근데 진지하게 말을 해서.. 뭐, 꼭 은우와 만나야 한다..그런 거 아니면 그냥 이쪽은 신경을 안 쓰셔도...(흐릿)
딱히 온다고 해서 뭐 특별히 떡밥이 주어지고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옆눈)

296 세나 - 애린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56:56

문제 있다고... 평범하게 말이지. 애초에 그냥 친구끼리 놀러가는데 사람을 따로 빌려서 쓴다던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대체 이 무슨 부르주아 발상인가.
...아니면 또 그겁니까? 인첨공의 상식이란 녀석입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변해버린 겁니까!?

"후배님, 이런 건 누가 드냐마냐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원래 자신이 필요한 건 자기가 챙기는게 당연한 거잖아. 안 그래?"

나는 아이스박스를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말한다. 난 여태껏 줄곧 그런 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같은 지출이 너무 과한 것이라고 것이라고 느끼고 있던 것이었다. 적어도 내게 상담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하기엔 너무 갑자기 이루어진 여행인가. 그렇다고는 해도 고작 이 정도로 그 사람들이 해주는 수고에 비해서 수지가 맞겠나. 아무튼 좀 과하다. 거기에 영수증도 일찍이 버려버린 모양이다. 그럼 이걸 무슨 수로 갚아야 하나...

"큭... 그런거...! 그냥 기합으로 들면 되걸랑-!"

2인용 선베드... 어깨 위에 올리고, 아이스박스는 지금 매고 있으니까... 주전부리랑 모래놀이 도구도 양손에 들면...
...응! 문제 없어! 들 수 있다! 벌써부터 망아지 꼴이 된게 눈에 선하지만 아무튼 들 수 있어!
하아~ 이럴 때면 정말 스쿠터라도 사둬야 하는 건가 생각이 든단 말이지. 차라리 레벨이라도 높았다면 또 모르겠다... 정작 능력자라고 해서 편한 구석은 하나도 없구만. 애초에 레벨 0이고, 나. 체에.
그런 잡상과 잡담을 계속 반복하며 어느정도 걸어 내려가자 모래사장이 나타나며 바람이 한층 강해지고 인기척이 들려온다. 바다에 가까워진 것이었다. 위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막상 내려와보니 은근 또 사람이 적잖게 있는 것이었다.

"뭐, 확실히~ 여름에 사람 붐비는게 싫으면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이긴 하니깐."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본다. 시야에 넓게 들어오는 해안의 경치에 슬며시 웃음이 지어졌다. 확실히 바다는 여름이라고 하는게 보통이긴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나는 어느 쪽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파라서 딱히 지금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우리 자리는 어딘데? 아, 저긴가!"

점례가 위에서부터 얘기하던 '자리'는 척보아도 짐작 가는 곳이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짐들도 짐이다만. 있었으니까... '모래놀이 도구'가 말이다. 틀림없이 여기다 싶었다고. 나는 짐작 가는 곳으로 걸어 다가간다.

297 혜승주 (lYdlrRVOYc)

2023-11-03 (불탄다..!) 23:57:18

다들 안뇽안뇽~!

298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57:41

혜승주 어서와라요~~~~~

29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57:46

쪼끔 매콤하다아~

다들 안뇽안뇽~

300 청윤 - 아지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7:56

청윤은 쿠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박게임을 해서 고득점을 따냈기에 누구에게 얻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얻은 유명 카페의 홀케이크&음료 2잔 교환권이었다.

"일단 이걸 쓰긴 써야할탠데, 음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케이크는 내가 먹기가 좀.."

조금씩 단걸 먹기 시작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로 케이크를 먹긴 좀 그랬다. 마치 간단한 곡으로 시작한 리듬게임 입문자가 바로 보스곡을 만난 느낌이랄까?

"어디보자..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같이 먹을 사람이 누굴까.."

그때, 뇌리를 스친 볶음.. 아니, 사람이 있었다. 아지였다. 이전에 볶음밥을 해줬던 아지. 맛있었는데, 이번에 보답 해줄 겸 같이 카페라도 가서 먹으면 될 것 같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한 청윤이는 핸드폰을 꺼내서 톡톡 두드리며 메세지를 보냈다.

[아지야, 시간 괜찮아?]
[유명 카페 홀케이크와 음료 쿠폰 있는데 같이 가서 먹지 않을래?]

301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58:35

애초에 멀티를 못하는 사람은 그게 부럽지만 캡틴 말도 맞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팝콘이나 까야겠다

30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8:37

>>292 그런 거였군

진지하게 말하길래 나도 비슷한 걸 그냥 말하고 싶어서 말하는 건데
캡틴이 멀티하게 하는걸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상대에게 선레를 쓰게 하는걸 많은 경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303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8:48

>>293 아뇨 떡밥은 바라지도 않고.. 은우가 청윤이를 병원으로 보냈는데 그 병원에 입원한 은우와 청윤이가 만나는, 그런 일상 좋잖아요?

304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9:17

>>303 >>295인데 앵커미스가..

305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59:22

"말 안해. 솔직히 까먹었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라 그는 기억하지 않기로했다고 덧붙힌다.
굳이 이런 이야기 입 밖에 내뱉어서 좋을 것 없다.

"그렇게 이야기했지. 은우라고 불러달라고. 근데 아라를 웨이버라고 부르길래 이녀석 뭐지 싶었지"

세은이야 아직 어리니 중2병 덜 나았다고 생각했는 데 은우 녀석도 오빠라고 재발했나 싶었다,
그런데 이런 이면이 있을 줄이야..

"아니 그런데 너는 그렇다쳐도 세은이는 왜 널 에어버스터라고 부르냐? 걔는 퍼클도 아니고 심지어 레벨 5도 아니고 4잖아."

설마 진짜 중2병 덜 나은거야?

"넌 네 동생 이명으로 안부르는 데 걔는 가끔 널 이명으로 부르잖아...너도 세은이 이명으로 불렀나?"

은우가 세은이를 이명으로 불렀는 지 아닌 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솔직히 퍼스트 클래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레벨 4의 이명을 모른다.
저지먼트 부원들을 포함해서 전부. 얼핏 듣기는 한 것 같은 데 기억에서 지워버린 듯했다.

30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00:15

헤헤헤 내가 뿌린 티켓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즐겁다 (팝콘)

307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02:16

인첨공의 어두운 면 말고 은우의 어두운 면을 보고 싶기도 해. >:3c (?)

30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03:33

>>307 그거로 가면 은우 보스 루트 아닌가요..?!

309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03:48

혜승주 아뇽!!!!!!!!!!!!!!!!!
암튼 다들 아뇽!!!!!!!!!!!!
이제 집이니까 느긋하게 지박령이 되어야지~~~~~~~
는 내일도 나가는구나 참?

인생이란...

310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04:44

>>308 않이! 그냥 우울한 은우라던가 슬픈 은우라던가 같은거! :0c

31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04:53

이번 주말은 어째 다들 바빠보이는구먼

312 은우 - 철현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05:28

"걔는 그냥 혼용해서 부르는데. 오빠, 혹은 에어버스터."

딱히 에어버스터라고만 부르는 것은 아니라는 듯이,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실제로도 그랬으니까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물론 단순히 그런 이유만은 아니긴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적어도 눈앞의 동기가 알아서 좋을 일은 아니었고, 다른 저지먼트 멤버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렇기에 그는 일부러 능글맞게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중2병을 떠나서 사람마다 어떻게 부르는지는 별개이고, 사실 이명으로 좀 더 사람들에게 불리는 것은 사실이니까 그냥 거기에 맞추는 것일수도 있겠고... 말이지."

이 또한 거짓이 아니었다. 누가 뭐라고 하건, 자신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은우'가 아니라 '에어버스터'였다.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그리고 반에서도 '에어버스터'라고 불리는 일들이 더 많았으니까. 괜히 어깨를 으쓱해보이면서 그는 굳이 더 신경쓸 것 없다는 듯이 손을 훠이훠이 저었다.

"애초에 사람의 자율성은 함부로 콕콕 찌르고 그러는 거 아니야. 자기가 그렇게 부르겠다면 부르는거지. 안 그래? 어쨌든 에어버스터도, 은우도... 모두 나니까."

그렇게 살며시 대답을 회피해버리면서 그는 쿡쿡 웃었다. 이어 그는 침대에 조심스럽게 누웠다. 그리고 천장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래서? 아직도 이명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거야?"

313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06:29

나, 애린주. 주말이 더 바쁜자... (널브렁)

암튼 얼렁 답게 조져야징~~~~~~

31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06:41

>>303 (같은 병원인가. 다른 병원인가. 그런 것은 아직 정하지도 않았는데...)

.dice 1 2. = 1
1.같다
2.다르다


>>307 그거 잘 볼 수 있는 상황이 딱 지금 상황이긴 한데, 제가 볼땐...아마 어지간한 이들은 닿지도 못할 것 같은지라..(옆눈)

31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07:10

(하. 이것 참. 다이스 녀석)

316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0:08:00

샤워하고 와따아-

317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08:01

"헤엑..."
"자자!! 다음!!"

현재 아지는 무한 농구의 굴레에 갇혀 있었다. 한 판만 끼라던 친구들과의 농구가 한 판이 되고 두 판이 되고 세 판이 된 다음 한 바퀴 돌아 몇 번째인지도 모르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반팔 위에 민트색 체육용 팀 조끼를 입은 아지는 농구장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리고 아지는 드리블하다가 청윤에게 메시지가 온 걸 알게 된다.

[와아~ 좋아요~ (๑ᵔᗜᵔ๑)]
[시간은 낼게요~ 우선 청윤 누나 농구장으로 와 주시겠어요? ٩( ◡̉̈ )۶]
[가급적 매우매우 급박해보이는 모습으로 와서요~ 큰일이 났다면서 저를 이 무한 농구지옥에서 빼내 주세요~ ( •̀ .̫ •́ )✧]

그리고 슛! 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튕겨나간다.

"한아지 집중해!!!"
"싫어어~ 바보들아아아~"

아지는 힘이 빠질대로 빠진 목을 뒤로 떨구더니 바로 수비를 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공을 붙잡은 상대팀이 기세를 몰아 골대를 향해 움직인다.

31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08:02

>>315 아아.. 익숙한 병원이다..

31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08:45

어서 오세요! 한양주!

320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0:38

>>314 그전에 은우 호감도를 쌓아야 열리는 특수루트군아!!!!! >:3!

32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10:49

온 사람 다 안녕

참고로 이번에 선레를 받은 이유는
청윤주가 제시한 상황에 뻔하지 않은 뭔가 예상하기 힘든 요소를 끼워넣는 놀이가 하고싳어서이다(아무도 안물어봄

32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10:50

남자애들의 한판만은
그날 하루가 한판인 것이다

323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1:09

뽀독뽀독 하냐냥 어솨~~~~~~~~~~~

324 혜승 - 예은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11:24

"꾸짖을 갈!"

성량 좋다!

"존댓말하는 마음 가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
"갈! 갈! 갈! 갈! 갈! 갈!"

박자에 맞춘 손날치기가 제법 흥겹게 들리기 까지 한다. 예은의 뭉친 승모근을 차근차근 두드리는 손길이... 시원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데 혜승의 얼굴은 차갑기 그지 없으니 오히려 그 모습이 우습게 느껴질 지경이다.

"귀여운 척 해도 안 봐주니까 그만두지 그래? 앞으로 말 끝에는 무조건 요를 붙이도록."

혜승 눈 앞에 들이밀어진 예은의 정수리. 동그랗고... 또 따뜻하고... 복슬복슬하고... 혜승은 심해 바다만큼 가라앉은 두 눈으로 정수리를 노려봤다. 이렇게 귀여움을 어필해도 혜승이 물러나는 일은 결단코...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는...

"오, 머리."

복복복복복복....
복복..
복복복...

"헛!"

이게 아닌데? 혜승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갈무리한다. 뒤늦게 미간을 짠뜩 찌푸리고는.

"내가 그런 애교에 넘어갈 줄 알아? 쓸데없는 짓만 하는군."

그것치고는 꽤나 잘 넘어갔는데... 분주히 급실시로 향하면서도 혜승은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자, 따라해라. '앞으로 선배한테는 존댓말을 사용하겠습니다.'"

325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1:41

>>322 남자애들이란 무슨 존재일까... :0c

32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2:27

>>321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 한양이조차도 닿지 못할 것 같은지라... 사실 호감도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 얼마나 많이 은우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으냐, 얼마나 사전지식이 있느냐, 어떻게 말을 하느냐. 그 차이가 될 것 같네요.

327 이름 없음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12:30

으으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집와서 뻗은 시간이 아까운 자)

328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12:34

situplay>1596997079>7

이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인망 없는 혜승이에게 세력이 있을까.......

사실 은우의 걱정도 잘 봤어.
음. 합당한 걱정이라고 생각해. 이미 고립된 것 같기도......... .(혜승 봄.)(안봄)

329 철현-은우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00:12:39

"내 동생은 '야'라고만 부르는데..."

동생한테 오빠 소리 들은 게 언제인 지 모르겠다..
철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에는 오빠오빠하면서 잘 따랐는 데...그때가 그립다..

"이명에 대해선 이제 궁금한 건 없어"

철현은 동생 놈들에 대한 뒷담화나 할까 싶었지만 은우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자 그가 피곤해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슬슬 가봐야지. 시간도 늦었고"

벌써 공부할 시간이 되었다. 아무리 능력자여도 고3이다. 공부해야한다.

"수고했고 푹쉬어"

/막레 주셔도 되고! 이걸 막레로 해도 되요!!!
본의 아니게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었어요!!!!

330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3:05

무의식으로 예은이 복복해버리는 혜승이가 넘 기여어...
마치 강아지 싫다고 치우라 하면서 언제부턴가 같이 뒹굴고 있는 아빠같은 넉김...

3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3:40

공부할 시간...너무 슬픈 이야기다...(흐릿) 아무튼 그렇다면 저걸 막레로 받을게요! 날카롭다...철현주... 벌써 그걸 지목하다니!! (흐릿)

아무튼 일상 수고했어요!

33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3:57

어서 오세요! 동월주!

333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00:14:14

다음목표는 어두운 면이다!!! 그런데 어떻게 알아내지?..

334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4:27

>>326 역시 퍼클답게 특수루트 해금 조건도 빡빡한 거였군!! :0c

335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00:14:34

다들 굿나잇...

3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4:43

>>328 하지만 적어도 일처리만큼은 은우가 가장 신뢰하고 있는 것이 혜승이랍니다. 자신감을 가져랏!

337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15:01

>>330 그렇지만 쓰다듬지 않고 넘어가기에는 불가항역이었어............. 복슬복슬 머리 내미는 예은이라니 안 쓰다듬으면 평생 후회했을거야 :3

그리고 멀티 관련해서는 다른 어장에서도 몇 번 이야기 나왔으니까 :3 캡틴 입장 이해해.

338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15:14

온 사람들 어서와

33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5:26

>>333 제 생각엔 은우에게서 직접 듣는것보다 스토리에서 자연히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하고...(옆눈) 은우의 어두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십중팔구 거기에 걸쳐있으니까요.

340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5:32

월월주 이름마저 빼먹었대요~~~~~~ 어솨~~~~~~~~~~~~

철현주랑 캡틴 일상 고생 많았구~~~~

341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16:03

철현주는 굿밤

34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6:31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343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16:33

>>317
[급박하게? 알겠어]

급박하게라니? 아지에게 아마 좀 귀찮은 일이 있는 모양이다. 여기서 농구장까진 거리가 조금 있으니 달려서 가면 되겠지. 일단 행여 달리다 다리를 삐끗하지 않게 스트레칭으로 다리 근육을 조금 풀어준 뒤 청윤은 농구장으로 달려갔다.

"아지야!"

농구장에 있는 회색머리, 확실히 아지의 모습이 보였다. 청윤은 달려와 가쁜 숨으로 아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곤 농구장에서 적당히 이유를 댄 뒤 아지를 데리고 가면 될 일이었다.

"어.."

아뿔사, 달려오느라 무슨 이유를 댈지 제대로 생각을 안하고 말았다. 3초간의 긴 생각 끝에 청윤은 더듬더듬 말을 꺼냈다.

"그.. 전교부회장이 널 찾고 있던데 같이 가야겠다..!"

제대로 만난 적도 없는 다은이 이름을 대다니, 참 청윤이도 궁지에 몰린 모양이다. 아니, 허술하다고 해야하나?

34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16:43

일상 수고했어~~~~~~

>>336
얏따~ 부장의 신뢰 get! 앞으로 분발시켜야겠는걸

345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16:56

철현주 잘자용~

34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17:04

하지만 그렇게 비밀을 아는 포지션이 되고 싶다면....(갸웃)

솔직히 난 위크니스 설정 캐릭터가 알게 하고 싶습니다 손 들어보세요. (없음)

347 동월주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18:32

으 아 악 나메를 빼먹다니!!!!!!!!!!!!!!!!!!!!!! (오열)

아무튼 다들 반갑습니다!!!!!!!!!!!!!!!!!!!!!

여로주 막레는 확인했어요!!!!!!!!!!!! 늦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34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18:32

>>328 뭐.. 좀 규율 잡힌 저지먼트를 선호하는 부원도 있지 않을까요..? 분명..?

>>335 철현주도 안녕히주무세요!

349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8:49

철현주 잘자~~~~~~~~~~~~~~

멀티 문제야 머, 다들 이것저것 말했으니 나는 꾹닫맨 :3

>>337 하긴... 나라도 복실복실 귀염둥이가 쓰담아달라 들이대면 쓰담아줄거 같애...
쿼카만 아니라면... 문제 없을테니...

350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19:18

>>346 져요!

35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20:48

으앗. 저는 멀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3멀티 4멀티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에요!

단지 제가 그런 문제를 겪은 적이 있어서 3멀티나 4멀티가 되는 분들과는 일상을 가급적 돌리지 않는다는 것이지!


그냥 성향 문제에요! 성향 문제! 그런 것이에요!

35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22:21

>>346 나!

353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22:26

>>346
꼭 알려주세요! 라기보다는 어캐어캐 잘 이야기하다가 신뢰 쌓고 호감도 쌓아서 비밀 해금! 정도격으로 자연스럽게 알고싶다는 욕망은 있지 :3 일종의 비설털이 개념 아니려나?

>>348
그렇다면 안심! (...) 있을까...? 코뿔소의 전통에 위배되는 것 아닐까? (이러기)

>>349 라고 말하는 순간 내 다리에 머리 박는 쿼카를 생각해버렸어 무.진.장 귀엽다. 쿼카라도 쓰다듬고 싶을지도.......

354 동월주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22:33

>>346 (이게 무슨 말이지...?) 혹시 자기 캐릭터의 위크니스 캐릭터가 비설을 알게 하고 싶다! 라는건가요...!?!?!!!?!!

35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23:19

아지가 청윤이 손 잡아도 듀ㅐ?

35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23:31

>>354 아니요. 아니요. 그러니까 자기 캐릭터가 위크니스라는 개념이 뭔지 알게 하고 싶은 분 있냐...라는거예요!

357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3:38

북실북실 귀염둥이가 쓰다듬어달라했는데 안쓰다듬는 건 혜성이 뿐 아닐까(?)

35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23:48

>>354 그것 보단 위크니스 설정이 세계관 극비라 이 진실을 알 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 아닐까여?

35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23:57

>>351 살짝 쫄았다

360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4:30

>>354 오너적으로는 네네네네네네!!! 지만
캐릭적으로는 듣지 않으려 할게 뻔해서(보류)

36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24:32

>>356 난 딱히... 스토리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게 맞다면 그게 좋지만
억지스럽게 알게되는 건 싫어

36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24:37

지금 손 든 분들은 .dice 1 100. = 60 으로 돌려서 딱 50이 나온다면 알 수 있도록 고려를 해보도록 하죠!

설마 이런 조건에서 나오겠어?

36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24:52

>>355 네! 상관 없어요!

364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4:58

>>360 야호 앵커 미스!!! >>356이다

365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24:59

>>357 뭐시라? 혜성이 선 긋는 성격이라더니 칼같구나. 무섭다 그녀의 정신력...

36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25:14

>>362 다갓 들었지?
50이래
50
눈치 챙겨 (망치)
.dice 1 100. = 64

36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25:26

>>353 걸어다니는 벌금을 쓰다듬다니, 솔직한 사람이군!!!! >:3

>>354 ㄴㅇ0ㅇㄱ 우째 그래되는겨

36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25:29

.dice 1 100. = 95

36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26:02

다갓 너는 눈치를 챙기지 않았어... (희번득)

370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6:21

>>365 기빨리는 중이라서 그런거라고 해석됩니다. 친밀도가 쌓이면 쓰다듬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혜승이랑 친밀도 쌓아서 쓰다듬을 계산중!(안됨)

370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0:26:21

으음~ 멀티 얘기 나오니까, 오자마자 3멀티 했던 사람으로써 좀 눈치가 보이기는 하네.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말야, 느긋한 텀으로 일상 돌리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도 캡틴이 말하려는게 뭔지는 알겠어. 확실히 남는 사람이 된다면 기분이 별로겠지. 앞으론 좀 더 주의할게. 그리고 그 밖에도 내가 뭔가 문제가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면 고맙겠어~!

37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26:59

(아니...그러니까... 멀티를 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런 분들과는 일상을 좀 피하고 있다는 말인데....)

(석고대죄)

372 동월주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27:17

아하! (아하!) 잡담에 참여하지 않아 정보가 부족한 동월주를 용서하십시오...!!!!!!!!! (오열)

뭐.... 알고싶기는 하지만요? 사실 비밀이기도 하고?? 알려주신다면 감사하지만 진짜 음청 중요한거라면 전 괜찮습니다!!!!!!!!!!!!!!!!!!

37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27:18

>>357 당신이 자제력의 여왕입니까?

>>362 이것 또한 운. 가보자고.
.dice 1 100. = 9

374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7:21

(캡틴 뽀담) 어서와~~

37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27:42

한자리 다른 의미로 레전드네 :0

376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7:56

>>373 아뇨 친해지면 자제력따위 없어지는데요(뚱인데요 짤)

377 동월주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28:11

>>362 뭐 한번 해볼까요!!!!!!!!!!!!!!!!!
.dice 1 100. = 78

378 동월주 (F5Dfk5/rTA)

2023-11-04 (파란날) 00:28:24

(널부렁)

379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28:46

멀리서 아지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는 청윤이 점점 가까워진다.

"청윤 누나!!"

목소리가 어쩐지 매우 반갑게 들린다. 둘이 아는척을 라자 농구를 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학생들의 움직임이 차차 멎는다. 그러는 동안 공을 가진 학생은 3점슛을 성공시킨다.

"3점 슛!"
"뭐야? 나는 못 봤어!!"
"인정 못해!!"
"소리 들었잖아!! 억지 부리지 마라! 이것들아!! 추하다!!!"

옥신각신이 벌어지고 있는 중 아지가 청윤 쪽을 보면서 얼굴에 흐른 땀을 훔친다. 전교 부회장이 찾는다는 말에 과장되게 놀란 척을 한다.

"아앗~ 정말 급한 일이네요~ 당장 가 봐야겠어요~"
"전교 부회장? 그 부잣집 딸?"
"얘들아아 나 먼저 가 본다아~"

아지는 청윤의 손을 붙잡고 앞서 달리기 시작한다. 얼떨떨한 상황에 친구들이 손을 흔든다. 친구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달리고 나서 손을 놓은 아지가 턱끝까지 차오른 숨을 헉헉댄다.

"청윤 누나아~ 고마워요오... 친구들이 농구를 전혀 끝낼 생각이 없어서어어..."
"덕분에 살았어요오~"

숨은 가빠도 웃을 수는 있나보다. 문장문장 사이에 가쁜 숨이 끼어든다. 그 와중에도 방긋방긋 웃으며 숨을 고르는 것이다.

"카페가 어디예요? 저도 아는 곳일까요~?"

380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28:57

>>376 그것 또한 흠터레스팅... 🤔🤔🤔🤔🤔

381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29:03

오늘 다이스 운 별로일 것 같은데
.dice 1 100. = 43
나와도 캐릭터적으로는 안들어도 되는 거지만 다이스 못참지

382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29:19

뭐 그렇지만 멀티러들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일상이 돌아가지 않을까? 기력 거지 혜승주 (특. 일상 자주 안 돌림. 잡담도 오래 못함. 관전 주로함)가 밸런스 조절 잘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구~ 결론적으로 적절한 일상이 돌아가게 되었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해 >.0

>>370
아앗 혜성이는 귀여운 걸 보면 기가 빨리는 편...? 혜승이의 머리를 노리다니...! 혜승이는 머리 쓰다듬 당해본 적 별로 없어서 당황해하긴 하겠네 별 생각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3 좋았어! 혜성이랑 호감도 많이 쌓아서 머리 쓰다듬 받아보갓어~~~

383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29:51

>>362
.dice 1 100. = 69
:3

384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30:07

>>3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 혹시 쓰다듬을 싫어하는건가

>>378 (굴려봄)

38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30:52

사실 여러분들이 모르려고 해도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밝혀지는 내용이기 때문에...급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애초에 지금 단계에서 그나마..정말로 그나마, 한 천보 양보해서 그나마 어떻게 물어볼수 있는 것은 청윤이가 고작일 것 같은데, 청윤이도 제가 볼땐 그다지 물어보려고 하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진지)

현 단계에서 위크니스가 풀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38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31:12

아지가 혜승이 머리 쓰다듬으면 잔소리 들을것 같음(적폐)
선배의 머리를 건드리지 마라(?

387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31:30

>>382 귀여운걸 보면 기가 빨리나....그런걸로 하자(그런 설정 없었음) 좋아 나도 혜승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걸 노릴테니 친해져보자구! (복복복)

38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32:26

>>385 혜우도 저번에 위크니스라는 단어를 듣긴 했으니까 은우한테 물어볼 법도 한데

389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32:48

어 맞다 @예은주
답레 올렸는데 내가 답이 없으면 현생에 조사진 후유증에 기절해버린거라 생각해줘

390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0:33:26

>>384 (데구르르르르르르) (사라져버렸다!!)

39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33:35

>>388 제 생각이지만 청윤이보다 더더욱 묻지 않을 이가 바로 혜우가 아닐까하고..(옆눈)

39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34:25

>>384 않이? 쓰담을 싫어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쓰담아주는걸 더 좋아해 :)

39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34:51

>>388 확실히 내용을 알고 있는 건 청윤이, 이름을 알고 있는 건 혜우긴 하네요.. 물론 지금 청윤이가 물어보진 않을 것 같긴 해요. 세은이에게 물었다가 더 이상 알지 말라고 했으니, 의문점만 남겨두고 일단은 신경 안쓰려 노력중인데 만약 혜우랑 대화했다가 하나 단서라도 잡으면 물어볼..수도?

39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35:07

>>391 왜 그렇게 생각하지?
혜우는 언제든 내가 급발진 버튼만 누르면 튀어나갈 캐다 까짓거 들이박는거지

395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35:22

>>386
사실 머리를 쓰다듬는다는 행동 자체를 잘 이해 못해서
그냥
...? 뭐지?
하고 넘어갈 것 같아 렉 걸려있을 듯

>>3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렇게 설정 추가해도 되는 거 맞냐고... 라고 하기엔 이쪽도 그때그때 설정 추가하는 중이라 할 말 없다! :3

396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0:35:55

>>371 아냐~ 그래도 분명히 캡틴이 짚어준 문제점대로, 누구도 남는 사람 취급 받기를 원하지 않을테니까. 나도 신경써야할 문제였는걸? 내가 미안해(쓰담쓰담)

>>389 괜찮아~! 내 답레를 막레로 해도 좋은걸?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흐름인것 같기도 했구~ 혜성주 엄청 바쁜것같은데 현생 화이팅이야.(쓰담쓰담쓰담)

397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36:15

>>395 오 귀여워
사태파악될때까지 무작정 나대나대 해주고싶다

39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37:15

어.....(상황 봄)(눈치)

나는 멀티 많이 돌릴게 내가 소화가능한 선애서
문제되면 나애게 직접 그때 바로 짚어달라구

399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37:25

>>390 으어아앗 어디가 돌아와 동월주!!!!

>>392 ?????:0 하시죠(벌러덩)

>>3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계관과 충돌하는 설정이면 문제지만 그게 아니면 추가해도 되지 않을까(적당)

40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37:54

>>393 >>394 이 둘이 만나게 해서는 안돼. (진지)(안됨)(끌려감)

그리고 멀티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캡틴은 다른 이들이 어떻게 돌리는 것은 신경쓰지 않아요. 그건 자기 자유니까요. 다만 캡틴은 기본적으로 3멀티가 되는 일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상을 거절하고 있고...실제로 오늘도 두 번 거절했는데.. 이렇게만 해두면 아. 저 캡틴이 나랑 일상을 돌리기 싫어하는구나! 이렇게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그냥 그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캡틴은 그렇게 일상을 돌리지 않는다....고 해명하는 거랍니다!

거기에 뭐 잘못된 것이 있나요. 그냥 자기 스타일인거지. 캡틴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401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38:42

>>396 음 좋아 그럼 예은주 답레를 막레로 하겠다 염치없지만(뇨롱) 땡큐 고마워 따흐흐흐흑;0;

40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38:53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403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39:07

>>379
3점 슛을 성공하고 싸우는 난장판을 보니 정신이 없었다. 아지가 날 급하게 부른 건 아마 이 농구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던거겠지. 아지가 손을 잡고 달리자 조금 놀라긴 했지만 어쨌든 함께 달렸다.

"그래, 어서 가자..!"

한참 달린 뒤, 아지는 숨을 가빠하고 있었다. 확실히 농구를 친구들이 끝내주질 않아서 억지로 잡혀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랬으면 대충 전화 해달라고 하고 전화를 받은 뒤 빠져나가도 됬을탠데, 역시 아지인가? 청윤도 숨을 좀 골랐다.

"카페? 여기 지도에 표시해놨는데.. 꽤 유명한 곳이긴 할거야."

그러곤 핸드폰을 꺼내 앱을 킨 뒤 아지에게 보여줬다.

"일단 가볼까? 계속 뛰었으니 카페 가서 수분 보충이라도 해야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이마를 짚었다. 4월 날씨는 제법 따뜻했다. 달리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달리면 충분히 더워질 날씨였다.

404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39:20

>>70
>>171

https://ibb.co/0mmNbPR
https://ibb.co/p1tTW99

Nightmare?

참고한 원본

40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0:39:38

잠깐 뭐 하는 사이에 어느새 이런 시간이 으아악

406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39:54

예은주 혜성주 일상 수고 많았어~!

40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0:17

아지주랑 청윤주
지금 청윤이가 보여준 카페
아지가 혜우 데려간 적 있는 곳이라 아지가 알고 있다고 해주면 내가 더 즐겁다

40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1:21

>>405 태진주... 넌 어장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쏘우)

409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41:29

>>404 우웃 뭔가 엄청난 게 있는 것 같은데 인터넷 ㅏ연결 문제인지 뜨지 않아......... 8ㅁ8 크아아앗

410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41:44

태진주 어서왕~

41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2:05

어서 오세요! 수경주! 태진주!

412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0:42:07

(일상팻말 들어올림)

어서오능겨 태진주!

41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42:18

>>404 아.. 사진이 위쪽만 뜨고 무한로딩 걸린 것 같은데..

414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0:42:21

어서오능겨 수경주!

41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2:36

>>404 수경이 대체 무슨 일이야 이거 악몽? 악몽이지 그치...?

41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2:43

호오...이건 또 뭔가 의미심장한...무언가...

그리고 한양주는 어서 오세요!

417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0:42:54

태진주 어서오세요!!!!!!!!!!!!!!!!!!!!

>>399 (지구 한바퀴 돌아서 혜성주 발에 안착) (부빗)

41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4:06

자..그러면 캡틴은 내일 아침에 병원에 좀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 있어서 조금 있다가 자러 가긴 할건데...

1시까지만 뭐가 되었건 질문을 받아보도록 하죠.


은우:아. 그만 좀 해요. 언제까지 울궈먹을거야. (절레절레)


하지만 이 짧은 시간에는 그것밖에는 할 것이 없어.

419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45:02

아마 전화로 무마하려 했다면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짜 전화가 왔어도 친구들이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곳은 광기에 가득 찬 현장이었다. 아무도 그 지옥 농구 연쇄에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된 현장으로 특히 아지는 칩 때문에 통화 내용을 들키지 않고 조작할 수 있었으므로 의심이 더했을 거다. 어쨌든 간에 그 지옥에서 겨우 빠져나온 아지에게 남은 흔적은 가쁜 숨과 민트색 조끼 뿐이었다. 숨을 고르는 청윤을 보며 뭔가 재미있는 도피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헤헤 웃는 것이다.

"아아~ 이곳 가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케이크는 먹어본 적 없네요오"
"와아~ 청윤 누나 덕분이 새로운 거 먹겠다~"

아지는 앱을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밝게 웃으며 만세하듯 손을 올리는 것이다.

"좋아요~ 저 때문에 덥죠오"

아지는 체온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고서 청윤의 옆에서 걸으며 손으로 파닥파닥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다.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만은 노력은 가상하다. 그러다 자신도 더웠는지 목 부분을 팔락거리며 옷 사이로 바람이 들게 하려고 한다.

"...앗~"
"땀 냄새 나겠다아... 저 갈아입고 올까요~?"

아지의 눈이 동공지진났다. 일단 아기 냄새는 진해져 있다.

42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45:41

수경이의 악몽인걸까요..? 아니, 혜우주가 걸렸으니 혜우에 대한 그림인 것 같은데요!

42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5:45

>>418 희야랑 오순도순 가깝게 지내는 혜우를 본 세은이의 심정?

422 혜승 - 훈련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46:01

>>0

저지먼트 활동을 하다 보면 각자 자신의 포지션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 고찰하게 된다. 명확하진 않아도 스스로가 선두에 서야하는지 후방에 서야하는지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중 혜승은 굳이 따지자면 탱커에 가까웠다. 상대를 제압하거나 버티기식으로 능력을 자주 활용하기 때문도 있지만...

"거기! 행동이 의심스럽다. 구석에서 뭘 하는 거지? 나와서 설명해라."

어그로를 상당히 잘 끈다. 이는 본인도 인지 하지 못한 천부적인 재능으로, 가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오늘도 평소처럼 순찰을 돌던 혜승의 눈에 불온한 움직임이 보인 것이다. 골목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사람 하나를 몰아세우는 모습이라니, 수상하기 그지 없다!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를 협박해 금품 갈취를 하는 ㅡ이른바 '삥뜯기'ㅡ 중이었다.

"쓰레기군. 남의 돈을 빼앗는 행위가 빈대와 다를 바가 뭐지?"

평소라면 기가 팍 죽어 도망가야할 녀석들이 오늘따라 기세등등하다. 아니나 다를까 어두운 골목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인영이 하나 둘이 아니다. 둘, 셋, 여섯, 여덟, 열셋...... 많다! 과연 탁월한 어그로 실력을 겸비한 탱커가 아닐 수 없다.

"방금 우리한테 말 한건가, 그거?"

위기일발의 상황! 혜승은 이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딱딱한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흠. 콧웃음 한 번 치고 팔짱을 낀 혜승. 잠시 생각에 빠진듯 눈이 굴러간다. 이내 고민을 마친 듯 숨을 한 번 내쉰다.

"로 23행시를 해보겠다."

오늘도 굳세어라, 혜승. 이후 해당 학생들은 헤승이 성장한 능력으로 요령껏 잘 해결했다고 한다.

423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46:29

>>399 나야 좋지. 한 쓰담 주도록 할게.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404 험맘마 악몽이다요! :0

424 예은-혜승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0:46:39

“먀앗!!!”

네 큰 성량에, 화들짝 놀란 고양이같은 얼굴이 되었고. 의아하다는듯이 너를 바라보다가.

“조, 존댓말을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ㄴ..?!?!“

”먓! 먓! 먓먓! 먀먀먓!!“

승모근에 전해지는 무자비한 6연타 손날치기에(*아님) 그만 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기 시작했다.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너를 올려다보다가...

”알았다요...“

네가 가라앉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자, 혼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어린 아이처럼 우으, 하면서 시선을 떨구고. 두 손가락을 맞대며 쭈뼛쭈뼛 거리다가.

”먀아....“

헤헤.
복복받았다.
신난다.

골골거리듯 쓰다듬는 손길에, 버석버석한 머리를 부비다가.

”핫핫하!!! 이몸, 다시 부🔆활 하였도다!!!!”

언제 혼났고, 언제 울었냐는듯, 활기찬 표정과 목소리로 크게 웃었다!

“음! 앞으로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하겠습니다요!!“

”어떻습니까요?! 장하다고 생각한다요! 머리 한번 더 쓰다듬어주시면 존댓말 잘 쓰는 착한 아이가 될거라고 생각한다요!“

초롱초롱.
🥺🥺
초롱초롱.
멈추지 않는 눈빛 공격! 그리고 너를 따라 걷자, 곧 도착한 급식실.

”핫핫하!!! 혜승 선배, 맛있는 냄새가 난다요!!! 오늘 아침밥 메뉴는 무려 소세지야채볶음인것 같다요!!! 오늘 나 생일이냐요?! 누구 생일인거냐요?!“

그리고는 잔뜩 신난 어린아이처럼 후다닥 뛰어서, 급식 줄에 섰고.

“핫핫하!!!! 부탁이 있네!! 뒤에 오는 내 존경하는 선배인, 혜승 선배에게 소세지좀 많이 주면 안되겠는가?!”

- 뒤에 못받는 학생이...

”뭣이!!! 화, 확실히 그러면 안되네만...“

”크윽.. 그러면 어쩔수 없지...“

”우웃...훌쩍... 내, 내 몫의 소, 소소 소세지르을...“

😕🙁☹️😣😖😢😭😭
이런 표정 변화로 급식 아주머니와 너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42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7:13

>>421 세은:....?
세은:내가 거기에 뭔가 특별한 감정이라도 느껴야 해? (갸웃)
세은:...그러니까.. 어. 감히 내 친구에게 무슨 짓이에요! 라고 말하는 것을 바라는거야?
세은:그런 거 없어. 그냥 친하게 지내는구나. 단지 그 뿐이야.

42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7:17

>>420 어?
어? 어 그러네? 아 앵커 뭔가 했더니
와 개쩜 수경주 아리가또
근데 두번째 링크는 안떠...

427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47:29

>>404 오...

>>407 접수

42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0:47:55

태진주 어솨!!!!!!!!

>>418 은우가 병원가더니 캡틴까지 병원행이군아!!!!!!!!!!!! (?)

429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48:19

아니 예은이 이모지 엄청나게 무진장 과하게 귀엽잖냐!!ㅏ!!!!! 습. 하. 습... 하 이거 어쩌지
혜승: 아, 고맙게 됐다 맛잇게 먹을게
할 것 같은데 지금 오너가 머리채 붙잡고 잘 말려볼게.........

430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0:48:57

크아악 오늘은 기필코 일상을 돌리리라 다짐했는데 벌써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43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9:10

>>428 아픈 것은 아니고 그냥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있어서! 딱 그 시기랍니다.

432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49:22

>>418 캡팀은 엔딩까지 은우 세은의 생존률을 얼만큼 예상하고 있는지.

43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9:23

>>430 (토닥토닥)

43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49:28

>>404 드디어 두번째도 봤다
와 진짜 수경주 두번세번 아니 열번 절할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25 별거없구만
싱겁군

43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49:44

>>432 100%요.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바꿀 수도 있긴 하지만요.

436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50:16

저는 뜨는데 말이지요... 음...

https://postimg.cc/68zD1MGg

437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50:17

>>435
아뇨 정말 좋습니다 바꿀 필요 없어요 끝까지 쭈욱 최종생존 가보자고요

43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0:38

>>432 사망률이 100%인 줄 알고 식겁했네요.. 은우랑 세은아.. 끝까지 같이 가자..

439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50:51

>>436 보이인다!!!! 뭐 뭘까 악몽 꾼 수경이??? 뭐든 맛도리야

44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51:04

>>427 좋아 좋아
이렇게 플래그가 쌓여가는군

44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1:12

>>429 아 ㅋㅋㅋㅋㅋ이 듀오 너무 재밌다

44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1:35

>>436 급하게 몰려서 그랬나봐요! 10분 정도 로딩하니까 잘 보이네요! 수경주도 금손이셨어.. 내 손은 필요 없어! 으아아!

44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1:44

>>437 저는 그렇게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438 오우. 사망률 100%. 지금까지 쌓은 관계가 의미가 없어지는구만! 이거!

44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1:49

뭐? 무슨 플래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5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51:58

흙흙이라서 도저히 영구는 무리였어요.

혜우가 걸려서 낙서한..

44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2:36

그런고로 마지막으로 오늘 일상에서 언급이 되었던 이명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을 1시까지만 받아볼게요!

그리고 1시 되면 자러 갈 거예요!


젠장....벌써부터 배고파..망할 공복...

447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0:53:29

저 그림을 그린 수경주가 흙흙이면 내손은 먼지인가:0

질문....(과도히 현생에 조져진 뇌가 파업함)

44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53:51

>>44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독백으로 쪄오겠습니다

44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4:09

>>446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죽었거나 실존하지 않는 순위권 캐도 있어?

45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4:41

>>449 그런 이 없어요. 다 존재해요.

451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0:55:09

혜우였구낫!!! 아무튼 맛있다 이거예용...

아지주 아까부터 질문이 날카로운걸 (팝콘)

45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5:16

>>446 이명은 보통 자칭이던가요?

45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5:57

>>452 자칭은 아니고 퍼스트클래스의 이명은 높은 분들이 지정해준답니다! 그 아래의 이명은...그냥 연구소나 기타 시설에서 대충 그럴싸하게 짓는 거예요.

45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5:58

>>446 이명은 바뀔 수도 있어?
1~5위는 그럼 주위 사람들에게 이명으로 불려? 그럼 활동을 대놓고 하기 어려울텐데
1위나 5위에 대해 퍼진 소문 같은 기 있어? 아니면 전혀 없어?

455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0:56:40

>>400 응응, 알겠어. 얘기해줘서 고마워(쓰담쓰담)

>>401 히히 아냐, 혜성주랑 돌리는동안 엄청 즐거웠어~ 다음에도 또 만났으면 좋겠다 ☺️☺️ 혜성주 현생 화이팅이야....(쓰담쓰담쓰담)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소세지 먹어도 좋으니까 편하게 이어줘☺️(예은이:쭈 인님....)

온 사람들 다들 어서오구, 혹시 자러간 사람 있으면 잘 자~! 반응이 늦어서 미안하네🥲🥲

45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7:03

퍼스트클래스 중 위크니스가 없는 사람도 있어?
퍼스트클래스 중 인첨공 높은 분들과 가장 깊게 엮인 자의 순위는 몇위?
퍼스트클래스가 바뀌는 겅우도 있었어?

457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00:57:31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5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7:49

>>454 이름으로 불리죠. 당연히. 퍼스트클래스로서의 이명은 퍼스트클래스로서 불릴 때 쓰는 거예요. 사실 어지간한 이들은 7위와 6위를 빼면 누가 퍼스트클래스인지도 몰라요.

소문은...없지요. 뭐가 있어야 퍼지죠!


애초에 여러분들의 캐릭터들 중 일부는 4위인 레드윙을 거의 매일처럼 보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캐릭터가 레드윙이라는 것은 전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45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7:53

1시까지 정신을 못차리게 하겠다 캡틴(?)

460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0:57:59

>>419
"그래? 새로운 거라니 다행이네."

사실 먹어봤어도 크게 신경쓰진 않았겠지만.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아, 고마워."

청윤의 체온을 신경쓰는 건지 아지가 자신의 손으로 부채질을 해줬다. 효과는 크게 없었지만, 귀여웠으니 된거 아닐까? 청윤은 웃으며 아지의 바람을 받았다.

"음.. 그러는 게 좋으려나? 나도 그러면 기숙사로 돌아가서 물이라도 한모금 마시고 와야겠다. 잠깐 뒤에 교문에서 만날까?"

급하게 잡힌 약속이니, 아지도 조금 옷을 갈아입는 식으로 준비해도 괜찮겠지. 아지가 그러겠다고 한다면 청윤은 기숙사로 돌아가 목을 축인 후 본인도 땀에 젖었나 확인하고 옷을 조금 갈아입은 뒤 교문에 나와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바로 카페로 향했을 것이다.

46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8:39

그럼 퍼스트클래스들은 평소에 약한 척을 하겠네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46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8:52

>>456 1.없어요.
2.다 깊게 엮여있어요.
3.없었어요. 애초에 퍼스트클래스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레벨5가 아니라 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힘을 가진 경지이고... 그런 경지에 도달하는 이 자체가 7명밖에는 없으니까요.

46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9:41

>>461 평소에 약한 척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평소 생활하던대로 생활을 하면 되죠.

은우도 나 에어버스터! 다 때려부순다! 이러면서 폭력 휘두르고, 막 자기가 엄청 강하다고 자부하면서 다니진 않아요. (흐릿)

464 류애린 - 한세나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1:07

"그렇게 따지믄 사실상 아이스박스는 즈가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여?"

자기가 필요한건 자기가 챙긴다라...
아이스박스를 가볍게 흔들어보이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조금 고민하는 표정(무표정)이 되었다.
솔직히 지금 그녀의 상태라면 안에 수북하게 쌓아둔 음료들은 물론이거니와 아이스박스의 얼음까지 다 먹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잖아도 셔츠의 군데군데 땀이 베어 서서히 안에 입은 수영복의 형태와 색을 드러내고 있었고, 묘하게 이마가 붉어진 채로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아녀아녀, 슨배임이 레벨 3정도의 신체강화 능력자라거나 당나귀가 아닌 이상 2인용 선베드는 그냥 여자애 몸으로는 절대 무리니까여."

그럼 그녀는 들어봤나 하면... 일단 들기는 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주전부리가 하나둘만 있는것도 아닌데 당장 무게는 차치하고서라도 들고 갈 손부터 부족할 것이다.
사람의 손은 기껏해봤자 두개고, 그렇기에 들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십셔!
억지로 끌고 온거나 마찬가지인 여행에 흔쾌히 허락해주신 것만으로도 즈는 충분함다!"

살짝 호를 그리는 눈웃음이 더해졌다. 딱히 꾸미거나 하지 않은 정말 본심 그대로의 고마움이려나?

"그러게나 말임다~ 이거 어떤 의미로는 선수를 빼앗긴거 같기도 하고..."

정말 몇몇은 단순히 사람이 붐비는 상황이 싫기에 일부러 이런 시기에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해도 벚꽃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절경인 이곳을 과연 여름바다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안올지는 미지수이기에,
봄의 해안도 여름과는 딱히 다르지 않을까, 어쩌면 그녀로선 봄이 여름보단 상대적으로 시원하기에 일부러 이 시기를 고른 것일지도 모른다.

"음~ 저기 '장난감' 있는거 보니 맞는거 같네여."

물론 구조만 본다면 아이를 대동한 가족의 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너무 열을 맞추어 놓여진 것이 그녀가 부탁했던 물건들임을 확실하게 티내고 있었다.

당신이 먼저 아이스박스를 내려놓고 놀 채비를 하면 그녀는 가벼운 몸풀기와 함께...

"......~"

모래놀이 도구를 집어선 한껏 반짝이는 눈빛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빛무리가 빠르게 보랏빛 동공을 훑으며 사라지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46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01:56

>>463 은우 오크 버전ㅋㅋㅋㅋ

46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1:02:03

이런이런..벌써 1시인가! 고로 자러 가야겠네요!

은우 병원은 일요일까지니까 혹시나 에어버스터가 침대에 누워서 수액 맞고 있는 거 보고 싶으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일단 전 이만!! 다들 좋은 밤 되세요!

판 안 만들어도 되겠지. 뭐!

46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04:35

>>466 캡틴 플래그 세웠다! 가자 코뿔소들아!
캡틴 잘 자

468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4:48

"기대돼요~"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보름달이다. 바람을 부쳐주자 웃음이 돌아와 손을 힘들게 움직인 보람이 있다.

"네에~~ 빨리 다녀올게요!! 많이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니까요~"

기숙사로 돌아가서도 안절부절 못하며 청윤에게 메시지로 [누나 벌써 나왔어요~? ಠಿ_ಠ ][저 지금 나가요~ ᴖ ᴈ ᴖ ] 같은 것들을 말했을 것이다.

산뜻하게 혜성이 골라준 연노란색 얇은 니트와 연청색 바지를 입고 나온 아지가 교문에 서있는 청윤을 보고서 마구 손을 흔든다.

"이제 갑시다아~"

렛츠 고~ 아지는 청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려 하며 이동할 것이다. 가면서 궁금한 것을 묻는다.

"누나. 누나. 홀케이크는 어떤 종류예요~?"

46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6:02

>>463 그렇군... 하지만 눈에 띄는 히어로 활동같은 건 못하겠네
질문 대답 고맙고 잘자!

470 동 월 - 이예은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6:22

" 잘된건가. 뭐 어쨌던간에. "
" 한 끼 정도는 사줄 수 있어? 이번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신입 파티는 한번 해줘야지. 안그래? "

가능하다면 저지먼트 전원을 불러모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테다. 다들 자기만의 사정으로 바쁠 테니까. 저지먼트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 모인건 아니니까 말이야.

" 퇴마사라..... 뭐, 글쎄. 비슷할지도. "
" 근데 저지먼트의 임무는 아니야. "

그렇게 말하고는 검지 손가락을 입술 가운데에 가져다대며

" 난 비밀요원이거든. "

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퇴마사 비슷한거기도 하고(괴이를 직접 때려잡는 일은 많지 않지만),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져있지 않은 동아리(괴이부)에서 활동중이니까.

부원 명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이 후배님은 아니나 다를까 재밌는 리액션으로 답해주었다. 그것에 동월은 다시 한 번 참지 못하고 웃음을 뱉어내는 것이다.

" 아하하하, 걱정 마. 그렇게 보여도 저지먼트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니까? "

진짜일리가 없지. 괴이 속 물건은 절대로 이곳에 가져오지 않고있기도 하고, 어떤 실종자가 구조될 때 자기도 모르게 가져온 물건은 괴이부에서 잘 처리한다. 설마 이런곳에 어떤 위협을 가져올 지 모르는 그런 위험한 물건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동월은, 가벼운 몸짓으로 부원명부를 가지고 촤라락 펼쳐 예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 아무 일 없지?' 라면서.
그리고 부원명부에는.....
.dice 1 2. = 1
1. 33번 부원이 있었다!!!!
2. 있겠냐?

" ..... "

동월은 얌전히 후배님의 연설을 들었다. 뭐랄까, 동월로써는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 마음가짐 만큼은 존경스러웠을까.
자신은 그렇게 선한 인간이 아니고, 될 수도 없기에.
.......어째서일까.

" .....오늘 처음 본 후배님이긴 하지만, "
" 난 후배님이 부러워졌어. "

가볍게 미소지으며, 자신의 마음에 거짓 없이 그렇게 대답했다.

" ...... "

하지만 부러운 것 과는 별개로, 다음 말에서는 웃는 표정에 어딘가 살짝 금이 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까.

" 지옥은 그렇게 행복한 곳이 아니야. "

단지 그렇게 대답했다. 목소리에 아무런 높낮이 없이, 그저 싸늘하게 말했을 뿐이다.
물론 다음 순간엔 원래대로 돌아왔다.

" 복지라. 하긴, 커리큘럼을 별개로 치면 복지가 굉장히 좋긴 하지. "

아무래도 커리큘럼은 좀 빡센 감이 없지않아 있다. 사람을 죽기 전까지만 굴리는 느낌이란 말이야.

" 나? 나는, 뭐 좀 찾을게 있어서. "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그냥 마트에 간다는 듯이 평온하게 말했다. 깊게는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니까, 굳이 관심갖게 할 필요는 없을테다.

" 그럼, 저지먼트에는? 사실 저지먼트엔 그렇게 크게 복지는 없잖아? "

아까 후배님의 연설을 떠올려보면...... 정의감, 때문일까? 머릿속으로만 소심하게 추리를 해보았다.

47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06:25

캡틴 잘자~

47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08

어우 지져스 무슨 짓이야 다이스님!!!!!!!!!!!!!!!! (이마팍) 예은 후배님 월월이가 너무 겁만 주는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열)

47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20

캡틴 주무십셔!!!!!!!!!!!!!!!!!!!!!!!!!!! (충성)

47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7:43

쉬고 있는 은우 방해하기... >:3c...

캡틴 잘자!!!!¡!!!!!!!

으읔... 나도 내일 아침을 위해...
근데 일상은 굴려야 하눈뎀...

475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8:37

>>474 현생이 잘못되면 일상이 무슨 소용이 되나요!!!!!!!!!!!!!!! (복복복복복복복복복) 피곤하다면 얼른 주무셔야죠!!!!!!!!!!!!!!!!!!!!!! (꾹꾹꾹꾹꾹꾹이)

476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1:08

일상구경 넘 마싯다. 헤헤...

47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12:10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앞으로 무슨 전개가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걸?? 동월이 떡밥을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
답레 금방 가져올테니 편하게 편하게 이어줘~!

>>474 (쓰담쓰담) 어제도 늦게 잤는데, 오늘 푹 쉬어야지..(자장가 불러줌)

478 이름 없음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13:31


쿨쿨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꿀 수 있길 바라요.

479 혜승 - 예은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14:50

폭력을 가장한 마사지를 진행하며 혜승은 생각에 빠졌다. '고양이? 먓먓?' 죄악감 제로! 예은은 존댓말을 하기 전까지 혜승의 무자비한 승모근 풀어주기 프리미엄 코스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한층 가벼워진 어깨를 가지게된 예은을 뒤로 혜승의 얼굴이 아주 환해진다.

"아주 좋다!"

찬바람 시리게 불던 얼굴은 어디가고 ㅡ오해다. 디폴트 표정이 원래 좀 서늘하다ㅡ 태양처럼 밝기만 하다. 따봉. 귀여운 후배에게는 칭찬의 따봉 수여식이 있겠다.

"아주 귀엽, 아니 장하다! 멋지다! 넌 귀엽, 최고의 후배다!"

흥, 딱히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는 게 아니다. 본인이 원한대잖아. 쓰다듬어 달래잖아. 그러면 뭐 어떻게 쓰다듬어줘야지... 자기합리화로 점칠된 사고 과정을 거친 혜승이 격하게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복복복. 그 후 헝크러진 머리카락은 혜승의 철저한 손길에 따라 다시 정돈되었다. 평소 자신의 머리카락 역시 잔머리 하나 없이 칼 같이 관리하기 때문일까, 퍽 야무지게 머리를 정돈 했다.

그도 잠시,

"연장자에게는 전부 존댓말 사용해."

혜승이 쌍심지를 키고 노려보...지는 않았지만 화난 눈썹이 기본 얼굴이라 노려보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상황이 안 좋았던 게... 예은의 울먹이는 얼굴 탓에 주위의 시선을 끌어모았다는 점에 있다.

'울렸다.'
'애가 우는데?'
'혜승이 울렸다.'

물론, 혜승과 예은은 그 상황을 모른다. 때문에 혜승은 눈하나 깜빡 안하고 예은과 소시지를 한 번 본다.

"소세지는 가공육이잖아. 몸에 안 좋아서 조금만 먹는게 좋아. 난 필요 없어."

그렇다. 건강 관리도 힘쓰는 혜승은 소화도 잘 안되고 건강에도 안 좋고 짜기만 한 가공육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예은에게 다행이도 혜승은 어른스러운 입맛을 가졌다. 만약 눈 앞에 있는게 소세지 볶음이 아니라 두부 조림이었다면 얄짤도 없었다. 절대 예은이 귀여워서 양보해준 게 아니다.

"소세지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야채도 많이 먹어라. 저는 야채 많이 주세요."

식판을 급식 아주머니께 내밀며 혜승이 말했다.

480 한아지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16:36

>>0

소녀가 검을 내리친다. 특수신발의 빠른 스피드로 뒤로 물러난 아지는 내리치느라 빈 소녀의 머리를 노려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뒷머리를 노렸지만 소녀의 뒤를 도는 속도는 빠르고 검과 검이 맞붙는다. 날붙이가 아니라 소리는 나지 않는다. 영화처럼 검과 검을 붙인 채로 서로 힘을 주는 대신에 아지는 검이 부딪친 것을 탄력삼아 뒤로 한바퀴 돈 다음 다시 소녀에게로 돌진한다. 소녀는 정면을 상대로 검을 겨누는 듯하나 실제로는 아지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졌을 때 옆구리를 걷어차려 한다. 소녀가 걷어찬 방향으로 움직여 타격을 최소화했지만 아지는 체육관 벽에 부닥친다. 그러는 동안 소녀가 검을 내던지고 맨손으로 빠르게 돌진한다. 아지가 무릎을 굽혀 빠르게 자세를 낮추자 소녀는 공중을 가른 꼴이 되었다. 아지는 자세를 낮춘 채 소녀의 무릎을 겨냥한다. 한순간 자세가 흔들리자 아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소녀의 몸을 밀어 넘어뜨리려 한다. 소녀는 넘어지면서도 정신을 똑바로 차렸는지 자신이 던져놓은 검을 붙잡았지만 아지의 검이 소녀의 가슴께에 겨눠져 있다.

숨소리가 선연하다.

48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17:47

>>477 이게 참 떡밥은 떡밥이긴 한데 2중 떡밥이라 (그냥두면 알아채기가 너무 쉬울것 같았음) 잘 녹여먹으면 뭔지 잘 아실겁니다...!!!!!!!!!!!!!! (??) 사실 지금도 그렇개 어려운 떡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신감 바닥) 넵넵 천천히 가져오셔도 됩니다!!!!!!!!!!!!!!

>>479 지나가던 동월 : 와, 너. 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울려, 와...... (안쓰러운 눈빛으로 도망감)

48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8:59

>>475 우와아아아아아악에븜에븜 ( ' ')
(복복꾹꾹 당함)(빈대떡)
잉잉, 구경하다 잘래오... 미리 잘자!!!!!!!!!!!!

>>477 그 아 아 앗.
그치만 평소에도 그 시간즈음 자니까~~~~~~~~~~~
는 뭐라고요? 자장가? 바로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78 류화주도 코낸내야~~~~~~~~~~~~
고영이짤 매일 감사합니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48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1:15

>>482 그래요 구경하다가 피곤하다 싶으면 그대로 폰 내려놓고 스르륵 잠들기입니다!!!!!!!!!!!!!!! (빈대떡 말랑말랑이) 미리 잘자요 애린주~~~~!!!!!!!!!!!!!!!!

48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1:40

일상 쓰는 동안 자러 간 사람들은 모두 잘 자~~~ 굿ㅂㅏㅁ~~~

훈련하는 아지 멋지잖냐~!! 따봉!

>>481
그런 동월에게 주어지는 승모근 풀어주기 108단 코스

48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2:37

땡큐 전투묘사 연습인데 너무나 오랜만이다... 그런데 특수신발 있으니 홛실히 묘사가 쉬워지는군 좋아

486 류화주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23:51

나메는 어디로....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 할게요.

48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24:04

오오 드디어 아지도 액션 시동 거는거?
진행 때 기대하겠어

48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12

류화주 하이

48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35

>>487 한양이 가르침이랑 그래플린 영상 몇번 보고

490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6:19

근데 혜승이가 동아리별 체육대회에서 아지가 챔피언 해야됨다고 했잖아
그런 이벤트 만들어주면 안돼?? 안되면 말고...

49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7:06

>>4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승모근 녹는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485 특수신발... 🤔🤔🤔🤔 동월이도 나중에 레이저검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 (안됨)

>>487 혜우도 할 수 있다 므찐 악숀!!!!!!!!!!!!!! (?)

류화주 안녕하세요!!!!!!!!!!!!!!!!!!

492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7:40

>>490
개인 이벤트 말하는 걸까? 아니면 일상으로 진행하는 걸까 :3

개인 이벤트로 밀기에는 일상으로 충분히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흐으음 정확히는 학교 별 검도 대회 이런 걸 노리고 있긴 해 :3

493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7:44

레이저검 멋지다
나는 너의 아빠다

49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7:58

류화주 어서와~!

49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8:27

아 아니 캡틴이 진행해주면 암되는지 ..
혜승이 서사가 풀리는건 아니라서 개인이벤트로 제안하면 반려당항걸 아마

49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8:53

그러네 일상으로 해도 되긴 하겠다

49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29:09

https://www.neka.cc/composer/10166

먼가 먼가 잘못되어버린 혜우우
무지막지 늦은 뒷북이다 하하

498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29:46

>>468
기숙사로 돌아간 청윤은 물을 마셔 목을 좀 축였다.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땀을 흘리진 않았기에 일단은 그냥 나가기로 했다. 아지의 메세지를 보며 피식 웃은 청윤은 교문에서 기다리다 아지가 손을 마구 흔들며 달려오자 본인도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래, 가자."

아지와 함께 걸어가며 아지의 옷을 봤다. 연노란색 얇은 니트, 연청색 바지. 제법 아지랑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글쎄.. 나도 디저트랑은 별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 쿠폰에 있는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동그란 케이크 얘기 같아. 시기도 봄이니 딸기 케이크인 느낌이고."

그렇게 얘기하며 도란도란 걸어가고 있었다. 벌써 벚잎도 많이 떨어졌는지 벚꽃의 풍성함은 좀 약해진 느낌이었다.

"아지는 친구가 참 많은 것 같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해?"

솔직히 아지의 친화력이 조금 부럽긴 했다.

49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0:06

일단 동아리 끼리 하는거라고 생각을 히서
아지 우승시키고 싶지만 다른 체육계 동아리 소속 캐들이 ㅆ잖아 그래서 마음대로 하면 안ㄷㄹ거 같아서
하지만 다른 학교 대항 경기면 안될거 전혀 엄ㅎ지

50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30:17

>>489 아무튼 기다리면 나온다는 거지?
존 버 한 다

>>491 혜우 피지컬로 액션... (앞구르기하다 뒤구르기 하는 피지컬)(?)

50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0:21

>>497 귀여워

50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30:34

1시 반이네요 벌써.. 일단 저는 그만 자러가볼게요..!

50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31:38

>>501 그 말을 들은 혜우우가 저 짤이다

>>502 청윤주 잘 자고

504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32:48

>>497, >>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우도 귀여워!!!!!!!!!!! (복복복복복)
앞구르기 하다 뒷구르기.... 🤔🤔🤔 스턴트맨인가!!!!!!!!!! (아님)

청윤주 잘 자 요!!!!!!!!!!!!!!!!!!!!!

505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6:02

청윤이 눈이 자신의 옷으로 향한 걸 눈치챈 아지는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혜성이 누나랑 같이 백화점에서 새로 고른 옷이에요~ 오늘 첫 개시랍니다아"

디저트랑은 별 관련이 없다는 소리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표정이 된다.

"하지만 정하가 여고생은 단것과 떡볶이와 마라탕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라고 말했는걸요~"
"예외도 있구나아"

당연히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청윤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청윤은 그만큼 또 좋아하는 음식이 있지 않은가. 그때를 생각하니 방실방실 웃음이 나온다.

"동그란 딸기 케이크!! 맛있을 것 같아요~ 청윤 선배는 그런 디저트 별로 안 좋아하는 거예요~?"

신경이 쓰여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가 많다는 얘기가 들려오자 살짝 놀랐다!!

"네~? 저요~?"
"제가~ 많나~?"

고개를 갸웃하다 친구들을 속으로 세어본다. 하나 둘 셋
... 스물... 마흔...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인첨공 밖 친구들도 있었지.... 그러면...

"많은 거 같아요."

이제 어쩔 수 없는 데까지 왔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건 왜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다! 의문이 아지의 눈동자에서 묻어난다.

50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6:33

청윤주 잘자
나도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옴

507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37:03

맞아 예은주 궁금한데 예은이 안경 쓰고 있는게 맞지? 픽크루에는 안경 쓰고 있는데 외모 묘사에서는 못본 것 같아서!

청윤주 잘자용~ 좋은 꿈 꿔~!

>>495, >>499
동아리 체육 대회도 재밋을 것 같다 근데! 이번에 왕게임 진실게임 한것처럼 체육대회 같은거 열어도 재밌겠는걸 :3 그런 이벤트 열어줄 수 있는지 건의 정도는 할 수 있지!

50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7:51

>>507 체육대회 하면 가을이긴 하지
근데 나 요즈 소심해져서 건의같은거 잘 모태.

509 예은-동월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41:08

“저, 정말인가...?”

밥을 사주겠다는 말에, 눈동자가 초롱초롱해졌다. 일주일만에 귀가한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같은 눈동자였다.

“자네, 정말 좋은 사람이로군!!!! 밥을 사준다면 그 은혜, 평생토록 잊지 않겠네!! 내 장담하지!!“

가슴을 통통 두드리면서 씩 웃었고.

”뭐, 뭐랏, 비밀요원...?“

존경이 가득한 눈동자로 너를 쳐다보았다.

”핫핫하!!!! 동월 선배는 정말 대단하군!!! 나는 이곳에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모르네만, 괜찮다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정말 궁금하다는듯, 빤히 너를 바라보며. 과연 무슨 일들을 해왔을까? 정말 유령을 잡았나? 어떤 괴이와 마주했을까? 초능력을 사용하며 학생들을 선도하거나, 악에 맞서는게 전부인 줄 알았거늘. 과연 당신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내가 알지 못하는 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런 얼굴이었다.

“그, 그렇다면 안심해도 되겠...“

네가 웃음을 뱉었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그렇다.
보고야 말았다.

네가 펼친 그 부원 명부에 적혀있는, 서른 세번째 부원을!!!!!

”....“

”...........“

”동월 선배.... 나, 나나납바바밥바버렷다내.....“

😨😰😨😢

”서, 서른 세번째 부원... 이이이있지않은가...? 여, 여기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고였다.


--

“핫핫하!!! 부럽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내겐 너무도 과분한 칭찬이로군!”

멋쩍은듯, 버석버석한 머리 끝을 정돈하다가.

“자네, 지옥에라도 갔다 와본겐가?“

당당하게, 당신의 눈을 마주보면서 물었다. 겁먹은 어린 고양이같던게 착각이었나? 라고 느껴질 정도로 당당한 얼굴이었다. 높낮이 없는 싸늘한 말투. 어딘가 금 간것 같은 웃는 표정. 허나.

”말은 코끼리를 묘사하는것과 닮았지.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둥그런 기둥이요, 누군가에게는 긴 뱀이고, 누군가에게는 펄럭이는 보따리, 누군가에게는 살 찐 돼지와 같으니. 요는 그 진심을 바른 말로 전하는데 있으리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지 않던가. 말해보게, 동월 선배. 내 분명 도울 수 있을터이니. 장담하지.“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네.“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 이것이 그녀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리라.
분명한 신념이 있다. 그것은 불살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요 사랑이니, 실로 아가페에 가까우리라. 하지만 극렬한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명령이라면 칼을 뽑고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힐 준비가 되어있다. 빠른 판단을 통해 실리를 취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두렵냐고 묻는다면 두렵다. 싸늘한 표정이, 높낮이 없는 목소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인 귀신도 두렵다.
허나, 두렵다고 움츠리고 숨고 도망치지 않는다. 그녀는 놀랍도록 침착했다. 오히려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

”핫핫하!!! 커리큘럼은 실로 힘들고, 어떻게 보면 비인간적, 비인권적이기는 하나, 내게는 상관없다네! 분명 우리의 희생이 초석이 되어, 다음 세대에 더욱 위대하고도 숭고한 결과를 가져오겠지! 그렇지 않은가!!“

”그게 두렵다면 자네는 도망치면 된다네.“

”걱정 말게나. 내가 있으니. 쉽게 얻은것은 쉽게 사라지고, 힘들게 얻은 것은 오랫동안 남을터.“

”그렇지 않나, 제군?“

다시금 눈을 휘어 웃었다.

”흐음, 찾으면 좋겠군. 언제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게나.“

”저지먼트에는, 당연히 헌신을 위해서지. 기꺼이 남을 도울 수 있다면 어째서 마다하겠는가?“

씩, 미소짓는것으로 말을 마쳤다. 그리고 잠시 침묵하며, 너는 어떻지? 라고 묻듯, 말을 기다렸고.

510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1:37

>>0

커리큘럼 보고서

:능력 사용 시, 어지러움을 호소
:소리가 눈에 보인다는 증세를 발언
능력을 자체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는 증세또한 보여짐
수치에 문제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 단순 심리적 요인으로 판단

:증세 호전을 위한 심리적 안정의 필요가 보여짐

••

"그거 없어도 능력 쓸 수 있잖아 이제."
"그래도 없으면 안정이 안된다니까요?"
"네가 말한 증세 말이다."

갑자기 대화 방향을 바꾸는 거냐는 혜성의 표정에 연구원은 머리를 벅벅 긁으며 파일을 두드렸다.

"일시적인 증상 같은데 많이 불편하냐? 그럼 심리상담 일정 잡아주고.'
"음-..괜찮아요. 불편해도 커리큘럼에 집중하기 쉬워진 것 같거든요."
"..그래."

••
:본인의 의사를 우선하여 일정은 무한 연기하기로 결정

//전 스레에서 캡틴이랑 의논한 사항이고 앞으로 혜성이가 능력 사용할 땐 시각화되는 느낌으로 서술 예정

항상 미안한 부탁을 해버리네 뱅크 수정할 수 있는 예쁘고 기여운 참치 있으면 이혜성 뱅크 수정 부탁할게

511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2:41

아지랑 청윤이 일상에서 이혜성 이름 나와서 깜짝놀랐네;

512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01:43:52

”쟝은 그런 학우들을 보며 생각했다. 피아노 수업의 가치조차 모르는 걸 보아하니, 그들의 부모는 돈과 시간을 허투루 썼다고.”

“취직을 하니 그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한 가지를 의미했다. 피아노 수업을 받을 돈을 마련할수 있다는 걸…...”

끝으로 갈수록 말을 삼키듯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눈꺼풀 느리게 닫힌다. 손에 들린 단편 모음은 손을 무릎 위로 떨구면, 커버 또한 중력에 순응해 폭 덮혀버린다.

연구원은 경진을 깨우려 드는 시도조차 없이, 노트북 화면만 응시하고 있다. 약 세시간 정도의 커리큘럼 중, 경진은 그 덕에 두시간 정도 푹 자고 끝날때가 되어서야 어깨를 살짝 흔드는 연구원에 의해 눈을 뜬다.

>>510 내꺼 오랜만에 업뎃하는 김에 해주께~~

51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44:21

>>504 크아악 어째서 나를 복복하는가 (부들부들)
심각하...지는 않지만 몸치끼가 있긴 하지 혜우우
현장에서도 되는대로 몸 날리고 보는 편이고

51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44:39

>>508 이잉 왜 소심해졌어 복복 용기의 복복 해줄게!
뭐 가을이면 아직 멀었으니까 그때 슬쩍 어필해보면 되지 사실 이거 쓰는 것도 캡틴이 보지 않았을까? :3 천천히 고민하자궁

515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4:42

고마워 경진주:>
자러간 사람들 굿밤 온사람들 안녕

51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45:29

경진주 어서오고
선톡 전판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시게

51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50:49

>>481 그렇구나.... 나 지금 열심히 녹여먹으려고 하는 중.... 나는 바보지만 지금 뇌 에너지 90% 사용하는 중이야... 우리 멋진 동월이 비설이랑 떡밥이라니 참을수가 없는걸??

>>482 우리 점례곤듀님 착한 어린이네(?) 히히 잘자~ 푹 자구 내일 보자구~~~(마구쓰담쓰담쓰담)

>>507 응응 맞아! 눈이 많이 나쁘진 않아서 안경 쓸때도 있고 안쓸때도 있다는 설정인데 수정하면서 빼먹었나보다... 종종 안경 쓰거나 벗으면서 등장할 예정이야!

다들 어서오구, 자러간 사람들은 모두 잘 자~~

51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55:24

>>514 뭐 꼭 이거 햐여한다는아니니까말이지
우길생각은없으니까말이지(복복받음

51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55:52

>>511 업보다 하하(?)

520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0:31

>>424

https://ibb.co/37468rj

...엄청 대충 그린거긴 한데... 요거 너무 귀여워서 그려버렸어.... 참을 수 없었다...

521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1:36

>>517 고렇구먼!!!! 안경 써도 귀엽고 안 써도 귀여우니 좋다 이거얌

522 예은-혜승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02:58

네 얼굴이 환해지자, 나도 따라 씩 웃었다.

“핫핫핫하!!! 고맙다요, 혜승 선배!!”

따봉에, 이어지는 칭찬에, 거기에 복복복 세례까지!
나는 아주 행복한 고양이 같은 얼굴로 소리내어 웃었다. 거기에 버석버석한 머리가 깔끔하게 정리까지 되다니.

“이거이거, 몸 둘 바 모르겠는 영광이다요!!! 역시 혜승선배는 좋은사람이다요!! 오늘부터 상관으로 모시면서 충성을 맹세하겠네다요!!!!”

뿌듯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았다. 물론 이어지는 엄한 모습에는 다시 시무룩해졌다만.

”노, 노력한다요...“

울먹이면서 그렇게 얘기하다가, 네가 소세지를 필요없다고 하자, 정말 환한 얼굴로 활짝 웃었다.

”저, 정말인가요?! 핫핫하!!!! 아주 신난다요!!! 그럼 내 몫의 야채도 드린다요!!“

신나게 급식을 받고는, 조용하게 비어있는 자리로 너를 에스코트 하듯 모시기까지 하는데다, 의자도 빼어주고는 쪼르륵 달려와 자기 자리에 앉아서.

”헤헤, 잘먹겠습니다~앗!!!”

소세지부터, 젓가락을 오른손으로 꾹 쥐고는 쿡 찔러서 하나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씹었고.

“마... 맛있어어어엇... 뺨이 떨어져나갈것같아...”

정말 행복한듯 뺨에 왼손을 대며, 소세지를 음미했다. 어쩌면 네가 젓가락질과 식사예절을 또다시 지적할지도 모른다는건,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못한채로..

52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03:18

>>520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슥삭하다니 혜승주도 금손이다

52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2:03:29

>>520 귀여워 ㅋㅋㅋㅋㅋ 두 사람의 갭이 느꺄지는구만

525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05:11

>>520-521 나.... 나 너무 감동이야 🥺🥺 짤 완전멋져.... 고마워.....(오체투지)
히히 귀엽다고 자꾸 해줘서 엄청 고맙다... 혜승이도 완전 귀엽구 멋져서 좋아해~~~~~🥰😘😘

526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05:44

히힛 칭찬은 고맙다!! 사실 저걸 러프로 하고 선 따려 했는데... 제대로된 그림을 안 그린지 오래 돼서 선이 안 따져.... :3

527 혜성주 (6.YIy74Sdg)

2023-11-04 (파란날) 02:06:28

>>519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뭘 저질렀나)

>>520 귀 여 워

528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2:12:57

갸아악 예은주 미안해 답레 쓰고 자려고 했는데 너무 졸리네.....
답레는 내일 저녁쯤에 줄게 ㅠㅠㅠ

다들 굿밤~~~ 다들 일찍 자는거얌

529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2:14:20

혜승주 완전 금손이잖아😭😭 너무멋져... 진짜진짜 고마워..... 완전귀엽다....(감사의복복복복복)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 시간도 많이 늦었는걸. 혜승주 잘 자구 내일보자~!

530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17:37

안드로이드의 안면 센서 조정은 까다로운 일이다. 시중에 쉽게 보급되는 만큼 사람들이 마음대로 커스텀 할 수 있고, 자칫하면 실존 인물과 닮게 만들어 무분별하게 악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구분 짓기 위해 내린 특단의 조치는 사람과 닮을수록 복잡해졌다. 지금 눈앞에 있는 모델도 그렇다. 사람을 완벽하게 빼닮은 해당 모델은 아무리 평범한 미소를 짓게 명령어를 입력해도 끔찍한 불쾌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 그는 무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뒤통수를 더듬다 걸쇠를 찾아 손톱으로 밀어 열었다. 달칵 소리와 함께 열린 뒤통수 속에는 비어있는 부분이 있었다. 길쭉한 손가락이 칩셋 하나를 끼워 넣자 딸깍 소리와 함께 뒤통수의 뚜껑을 닫자 안드로이드는 고개를 천천히 들더니, 놀라울 만큼 완벽하고 섬세한 미소를 지었다. 은은한 미소가 마치 명화 속에 나오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미소와 같다! 그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안드로이드를 면밀히 살폈다. 섬세한 손길로 하나하나 완벽하게 조정한 프로그래밍 칩셋 덕분에 안드로이드는 오래 살펴도 모난 부분을 찾을 수 없고 은은한 미소만 얼굴에 가득하다. 귀에 돋아난 이어셋이 아니었다면 매끈한 인조 피부와 신소재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머리카락 때문에 사람이라고 착각하겠지!

"완벽해."

그는 이따금 사람을 면밀하게 관찰했고, 그 표정을 안드로이드에 옮기곤 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어찌나 어려웠는지! 그는 가장 처음 칩셋을 프로그래밍 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가 처음 본 안드로이드는 끔찍한 미소를 짓다가, 머리카락이 비죽 설 정도로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며 기계음으로 된 울음을 터뜨렸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썩 좋지 못하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시도하는 것을 보며 일찍이 포기하라 말했다. 그가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괜한 오기였을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눈썹이 휘어지는 각도마다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술을 휘는 모습에 따라 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안드로이드에 옮겼다. 그럴수록 표정은 정교해졌고, 지금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는 AI를 이식하면 하나의 사람과 다를 바 없겠다 생각될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장족의 발전이다. 사람들은 그가 프로그래밍한 안드로이드가 징그럽지 않다며 좋아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관찰한 만큼 사람은 새로운 것을 알아갈 수 있다고 했던가? 그 또한 여러 표정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게 됐다.

"이제 됐어."

그는 안드로이드와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손을 들었다. 그러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 하나가 그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안드로이드를 향해 무언가 쏴갈겼다. 무시무시한 소리를 뒤로 안드로이드는 격렬한 스파크가 튀더니 몸을 꿈틀거리다 냉각수를 줄줄 흘리며 축 늘어졌다. 그는 안드로이드의 얼굴을 확인했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성모 마리아처럼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마 고철 처리장에 버려도 저 미소는 유지될 것이다. 그거면 됐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냉각수가 발치에 닿지 않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저런 것이 옷깃을 적시는 건 싫었기 때문이다.

"치워."
"예."

그가 뒤를 돌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주머니에서 호출 버튼을 눌렀다. 머잖아 청소를 위해 안드로이드 하나가 환풍 팬 돌리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그리고 은은한 미소를 지은 고철덩이의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자, 쇠가 바닥을 긁는 소름 끼치는 소리가 공간을 찢을 듯 울렸다. 주변에 남아있던 두어 명의 사람들은 표정을 절로 찡그렸지만, 그는 끔찍한 소리에도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은은한 미소를 유지하며 걸음을 앞세웠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걸음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제각기 소음을 참아내듯 표정을 찡그리면서도 걸음에 합류했다. 오늘 세심하게 만들어낸 미소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졌다간 저기 질질 끌려가는 안드로이드 꼴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대기해."
"예."

그는 한곳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다. 문을 열기가 무섭게 좋은 냄새가 난다. 그가 성심성의껏 준비한 향 덕분이다. 누군가 기도를 하다 몸을 벌떡 일으켰다. "세상에! 날 기다렸나요? 어서 와서 안아줘요!" 그는 너스레를 떨며 팔을 벌렸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았고, 그런 데서 실수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하는 걸 봤을 때면 인간이 가진 원시적인 소유욕의 발산이라며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막상 본인이 하게 되니 썩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 이 사람은 아주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는 품에 안긴 사람을 토닥여주며 은은한 미소를 유지했다.

"오늘은 어땠나요?" 부드럽게 묻는 것은 아주 잘 하는 일이다. 지금껏 한 번을 틀린 적이 없다!
그리고 당신은 늘 그렇듯 자그마한 목소리로 얘기하겠지. "정말 좋은 하루였어요."라고! 하지만 오늘은 좀 달랐다.
"나쁜 짓을 저질렀어요."

그의 표정이 흔들릴 뻔했지만, 그는 특유의 초월적인 인내심으로 버텼다.

"어떤 일인지 들어볼까요?"
"그, 그러니까."

잠시 침묵이 흘렀다. 괜찮다는 듯 의자로 함께 걸어갔다. 자리에 앉은 뒤 몇 번 토닥여주자 당신은 더듬더듬 입을 연다. 느릿하던 말은 점차 다급해지더니, 종국에는 흐느끼는 것 같았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쉴새 없이 말을 쏟아내다 "전 지옥에 떨어질 거예요!"학 외치지만 어두운 비밀을 털어놓는 것이 더없이 기쁜 듯한 목소리였다. 그는 여전히 평온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인간이란 저런 이유 하나로도 무너지는구나!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자신은 무너지는 존재를 붙들 수 있다. 말 한마디, 약간의 공감, 그리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어린 빛무리에게 고민 있을 적 손 뻗어주는 존재가 누구이더냐?"
"비, 빛입니다."
"하여 이르시되 네 죄를 사할 자는 누구이더냐."
"그 또한 빛입니다."
"영원한 분께서 이르시니 네 죄를 고백하라 하였으니, 너는 고백하였도다."
"그렇습니다."
"그리하니 내가 이 모든 것을 들었고, 그분께서 모든 것을 들었다. 내 네 죄를 사하노라."
"아, 아아……!"

그가 적당한 너비로 팔을 벌리자 손을 모으며 울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처럼 은은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연신 숙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수를 셈했다. 하나부터 서른까지, 천천히 셈을 마쳤을 때 당신은 고개를 올렸다.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을 떨친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다. 그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안다.

"두려워 말아. 너는 낙원에 도달할 테니."

우리는 그 미욱한 생명의 발버둥처럼 살 수 없음을 깨달았지 않았는가, 안드로이드는 꿈을 꿀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꿈을 꿀 수 있다. 그를 통해서 형제와 자매는 결집되고, 낙원에 도달할 것이다. 가진 죄를 모두 뱉어내고 끝내 그분의 곁에 도달하면, 세상은 안온하고 평화로워질 것이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세계다. 당신 또한 깨달았는지 두 눈을 크게 뜨더니, 환히 미소 지었다.

"맞아, 두려워하면 안 됐어요."
"그렇지요?"
"당연한 일이에요, 도망치면 안 돼요."
"옳은 말이에요."

환희에 가득 찬 목소리가 예배당을 울렸다.

"새로운 세계를 위해, 구원의 초석이 되기 위해서……!"

조만간 구원의 초석은 호버 택시를 탈취할 것이다. 그리고 어리석은 자들에게, 꿈조차 꾸지 못하는 자들에게 벌을 내리겠지. 완벽한 계획이다. 안티 스킬이 개입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괜찮다. 어차피 그들도 그분의 뜻 앞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기울이며, 품에 다시금 소중한 신도를 안았다.

"우리는 모두 구원받으리라."

그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같은 미소를 유지했다.

53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18:00

쓰던 거 냅다 던지기

자러가는 사람들은 다 잘 자구~ 온 사람들은 안녕안녕이야~ :D

53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20:59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33 서 한양 - 훈련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21:00

>>0

Picrewの「人間(男)メーカー(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8WWjVhWC #Picrew #人間男メーカー仮

"살려주세요...갑자기 우리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인적이 없는 스트레인지의 한 공터.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앞에 서있는 남자들에게 빌고 있다. 여성의 옆에는 누군가한테 심하게 얻어맞고 쓰러져 있는 남성이 있다.

"살려줄거야~ 마음만 먹으면 죽여줄 수 있지만. 야, 촬영 시작해."

두목으로 보이는 남성이 가면을 쓰려고 하자, 얼굴에 무언가가 지나가며 볼에 날카로운 것에 그인 듯한 상처가 난다. 날아온 물건의 정체는 잭나이프였다.

"어떤 X끼야?'

"나다, X끼야."

검은색 투블럭 포마드. 위 아래로 검은 옷차림에 검은 마스크. 저지먼트임을 숨기는 서한양이었다.

"너네 정말 쓰레기들이네. 여기서 걸어서는 못 나갈 거야."

"키킥..애들아..뭐 하냐. 저 가오쟁이 좀 눕혀놔."

한 번에 세 명이서 덤벼든다. 한양은 세 명이 덤비는 와중에 몸을 숙여서 바닥에 무언가를 쥐고, 그대로 세 명에 뿌리기 시작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모래. 이 세 명을 간단하게 끝내기 위해서 모래를 이용하여 시야를 차단한다.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세 명에게는 일시적으로 빈 틈이 생겼다.

"일단 하나."

한양은 오른손의 주먹을 꽉 쥐고 가운데에 있는 녀석의 목젖을 강타한다. 별다른 자세한 묘사가 필요 없었다. 정말로 무방비 상태의 상대에게 풀파워로 목젖을 친 것일 뿐이니깐. 목젖을 맞은 녀석은 그대로 쓰러졌다. 왼쪽의 녀석이 모래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제한되는 시야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으로 한양의 왼쪽 어깨를 붙잡는다.

"꽈드득..."

하지만 붙잡는 것에서 끝날 뿐이었다. 저지먼트 신분이 티가 날 때는 같이 그래플링 공방을 펼치거나 이스케이프 해서 타격을 이어나갔겠지만..지금처럼 신분과 모습을 숨길 때는 악력으로 잡은 손가락 하나를 부러뜨리면 될 뿐이었다.

"으아아악!!!!"

오른쪽에 있는 녀석이 시야를 완전히 찾았는지, 너클을 끼고 펀치를 뻗는다. 한양은 방금 손가락이 부러져서 고통스러워 하는 왼쪽 녀석의 머리채를 오른손으로 붙잡아서 자신에게 당긴다. 너클을 낀 녀석은 정통으로 한양의 명치를 치려고 했지만, 한양이 다른 녀석을 자신에게 당겨와서 쳐야 되는 한양은 못 치고 동료의 갈비뼈만 부러뜨려버렸다.

"친구를 치면 어떡하나, 이 사람아."

조롱하는 듯이 웃으면서 프렌드쉴드로 쓴 녀석의 엉덩이를 발로 차서 너클에게 밀어버린다. 자신의 동료와 부딪히며 잠시 틈이 생긴 너클. 한양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너클녀석의 왼쪽 무릎 사이드를 밀어서 찬다. 이 킥을 '오블리크 킥'이라고 부르는데, 무릎을 발로 쭉 밀어서 무릎이 뒤로 밀리게 되고, 후방십자인대에 부담을 주어 반영구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연골에도 부담을 주지.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특유의 잔인함 때문에 선수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 기술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

봐. 이렇게 무릎이 꺾였잖아.

그런데 갑자기 한양의 왼쪽 턱을 향해서 날아오는 번개같은 돌개차기. 두목은 왼발을 중심축 삼아서 몸을 돌려서 회전한 뒤에 점프를 하며 오른발로 한양의 얼굴을 차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한양은 단순히 파이트 아이큐만 높은 녀석이 아니었다. 그 기습적인 킥을 반응해내서 왼팔로 가드해서 막아낸 것이다. 물론 회전을 이용한 킥인지라 충격량이 커서 몸이 오른쪽으로 밀려나며 왼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싸움 진짜 X같이 하네."

"나한테는 최고의 칭찬인데."

한양은 여유롭게 다시 자세를 잡는다. 두목 역시 낮은 가드를 한 채로 가볍게 스텝을 뛰기 시작한다.

'태권도군.'

한양은 방금의 발차기와 낮은 가드. 태권도 특유의 빠른 스텝과 먼 거리에서도 공격태세를 유지하는 녀석을 보고는 태권도를 사용하는 녀석임을 알아챘다.
녀석은 무작정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발이 닿는 사정거리 안에서 앞발을 들었다가 놓거나, 뒷발로 차는 척을 하며 오소독스에서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바꾸는 등 페이크를 주며 한양의 반격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한양 역시 스탭을 뛰며 녀석과의 거리를 유지한다.
서로 먼저 공격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수싸움을 하고 있다. 그렇게 대치를 이어가다가..

'도대체 어느 순간에...?'

한양은 뒷발의 탄력을 이용한 스텝으로 두목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다. 두목은 다가오는 한양에게 반격하기 위해서 왼발을 틀어서 허리를 돌리며 한양의 왼쪽 옆구리에 오른발로 돌려차기를 날리지만, 이미 거리를 빠르게 좁힌 한양의 옆구리에는 두목의 발이 아닌 허벅지가 있을 뿐이었다.

"이런 젠장.."

한양은 두목윽 오른쪽 다리를 붙잡아서 잠그고, 자신의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두목의 왼발을 땅을 쓸듯이 걸어서 바닥에 넘어뜨린다. 그대로 한양의 왼쪽 겨드랑이에 두목의 오른발을 끼우고, 두 다리로 두목의 오른쪽 허벅지를 교차로 묶어서 고정시킨다. 왼손은 주먹을 쥔 채로 두목의 오른발을 묶듯이 감싸서 고정하고, 오른손은 그런 왼손을 잡아당김으로서 녀석의 발목을 돌려버리기 시작한다.

"이..이거 안 놔...?!"

이 힐훅이란 하체관절기는 처음에는 크게 고통이 없지. 하지만 참고 버티다가는..

"미안해!! 다시는 이런 짓 안 할 테니깐 어서 놔줘!!"

"X까."

과감하게 두목의 아킬레스건을 비틀어버린다.

"@%*%@%_%*%@~*%@/"

형용할 수 없는 비명을 지르는 두목.

"졸라 시끄럽네."

두목의 얼굴을 사정없이 기절할 때까지 밟아버린다. 한양은 큰 일을 당할 뻔한 여자와 남자에게 말한다.

"다시는 스트레인지에 돌아다니시지 마요."

53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22:57

스트레인지가... 머였더라... (머엉)

535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27:31

>>534
인첨공의 슬럼가!

53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02:27:33

하냐냥 짱이다~!!!! 하냐냥 전투 묘사 볼 때마다 경이로워... 저렇게 묘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전투묘사 젬병!)

>>534 스킬아웃이 주로 점거하는 슬럼가~ 사펑느와르 슬럼 느낌인듯! >:3

537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32:57

자러간 사람들 굿밤

(스스스슥)

538 동 월 - 이예은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33:48

" 뭘 밥 한 끼에 평생 은혜까지... 그냥 나중에 일 생기면 한번 도와줘. "

물론 그의 입장에서는 '겨우 밥 한 끼' 가 될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닌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동월에게는 밥 한 끼에 평생의 은혜를 짊어질만한 무언가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일단은 마음만 받아두기로 했다.

" ......이건, 영웅담이나 형편 좋은 동화책 이야기가 아니야. "

기대 가득한 눈빛의 후배님에게 피식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다. 이건 그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법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동월이는 괴이를 모두 무찌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끝나는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 어? "

당당하게 부원 명부를 보여줬건만, 어째 후배님은 보기 전보다 더 겁먹은 얼굴이 되어서는, 33번째 부원이 있다고 말해오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냐며, 놀릴 생각이냐고 웃으며 말한 동월은 명부의 내용을 보자마자 텁, 하고 덮어버렸다.

" ....아무래도, 다른 명부가 올라온 모양인데. "

그의 표정에선 빙긋 웃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 이것 참. 부장도 덜렁이라니까. 그렇지? 내가 나중에 부장한테 말해서 바꿔놓을게. "

웃음을 잃지 않고 말한 그는 명부를 서랍 깊숙히 집어넣었다.


--

" 과분하지 않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

멋쩍어하는 후배님의 모습은 웃음이 나올만 했으나...

" 하, 그래. 다녀왔지. 지옥. "

그는 어쩐지 공허한 웃음을 뱉을 뿐이었다.

" 그 지옥을 말로 표현하라고? 글쎄. 내가 가능한 말들은 의미없는 나열들일 뿐일텐데. "
" 시간 낭비야. 후배님을 의심하는건 아냐. 후배님이 방금 해준 말은 오히려 내 마음을 울렸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야. 다만, "

그 기어오르는 시선, 노이즈, 병원. 아니야, 안돼. 이상한 마음 먹지 마. 이 후배님이 방금 자신에게 해준 말은 정말이지 고마울 지경이었다. 그래. 고맙다. 도울 수 있을거라니. 도움은 원래 자신이 그렇게나 원하던 것 아닌가?
하지만, 하지만 어째서. 호흡은 더 거칠어지고, 가슴이 뜨거워지고있단 말인가? 동월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손바닥으로 책상을 강하게 내려찍었다.

쾅, 하는 소리가 부실 안으로 울려퍼진다. 허억, 허억. 하고, 거칠어진 숨소리가 그 뒤를 메웠다. 그에게선 식은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었고, 얼얼한 손이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감정은 요동치고 있었다.

" ........미안해, 후배님. 안좋은 모습을 보였네. "

비틀, 하고 힘빠진 움직임을 보이던 동월은 이대로 있다간 발을 헛디딜 것 같아 무너지듯이 의자에 풀썩 앉았다.

" 이건 공포심이야. 아직 내가 극복하지 못한 공포심. "

그 때, 애린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공포심이다. 단지 떠오르는 것 뿐이라면 참을 수 있지만...... 그 공포심과 다른 감정이 뒤섞여버리면 가끔 이렇게 폭주할 때도 있는거다.


" 커리큘럼이 무서운건 아니지만... "

무서울리가. 그 정도라면 귀찮음 정도일까. 딱히 도망칠 이유도 없다. 동월은 강해지고 싶어하니까. 하지만 이 후배님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올곧을 수 있는거지. '그렇지 않나, 제군?' 이라고 묻는 후배님을 보며 동월은 헛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글쎄, 가능할리가.

" 헌신이라. 마음에 드는 단어야. "

단어를 곱씹듯, 의자에 푹 기대어 눈을 감았다.

" 내가 좀 더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지. "

조금 뜸을 들이다가 말을 잇는다.

" 지금은,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일까. "

다른 누구의 행복이라기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가 더 클 것이다. 다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행복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부탁한것도 아니지만 동월은 기꺼이 짊어지기로 한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타인의 행복을.

539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02:34:24

>>536
허허..찐 금손 햐주 너무 겸손하다옹

540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34:39

(한참동안 동월이한테 끌려다니다 온 사람) 아니 얘 왜 화났지..... (지끈) 죄송합니다 예은주 혹시 잇기 힘들거나 하시면 바로 말씀 해주세요...!!!!!!!!!!!!! (오열)

54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34:57

>>535 >>536 ㅇㅎ 외곽이구낭 설명 땡큐

>>537 혜성주도 잘 자 (재우기)

54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43:32

혜성주 주무시는구나 잘자요~~!!!!!!!!

(뭔가 답레에 기력을 다 쓴것같아서 널부렁됨)

54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44:08

>>542 이때다! (복복복복)(쓰담쓰담)(조물조물)
(빠른 도주)

544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45:38

>>541 언니 안잔다 (크어)

545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46:32

사실 자긴 해야되서 관전 하다가 스르륵 잘듯 하니 인사는 받겠다 다들 미리 굿밤들

54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47:43

ㅋㅋㅋㅋㅋㅋ 언니 안잔다 왤케 큰언니 모먼트야
오늘 새벽은 쉬엄쉬엄 흐를거 같은데
미리 잘 자 혜성주

547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50:00

>>543 누오아아아악!!!! (3종 세트 받고 빤질빤질한 상태가 됐다!!) 이리와 혜우주 복복복 해버리게!!!! (추격$

>>545 앗 관전잠 하시는구나!!!!! (와!) 미리 잘자요 혜성주~~!!!!!! (복복복)

548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2:54:16

새벽 세시군요
히히...

54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55:14


>>547 하하하하 잡힐까보냐!!!!!!!!!!!!!!!!!!! 잡히면 복수가 안되지!!!!!!!!!!!!!!!!!!!!! (혼신의 도주)

55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2:56:59

>>548 그러게
왜 안자 태진주
빨리 자 (희번득)
그래야 이따 진행 참가하지

551 혜성주 (oeny207nAg)

2023-11-04 (파란날) 02:57:22

>큰언니 모먼트< (이마침)
나 큰언니 아니야아악 혜우주도 미리 잘자(복복)

동월주도 태진주도 미리 굿밤:> (동월주 복복에 털 팡실되어버림)

55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2:57:27

태진주 어서와요!!!!!!!!!!!!! 어쩌다가 이 시간에 표류중이신가!!!!!!!!!!!!!!!! (건져올리기)

>>549 빠 르 다!!!!!!!!!!! 이이익 어서 오지 않으면 평생 동월이를 쓰다듬지 못하게 하겠다!!!!!!!!!!! (???) (혜우주:필요없어용)

553 예은-동월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3:48

“핫핫하!!! 알겠다네, 무엇이든 말만 하게나! 언제든 도와줄 터이니.”

고개를 끄덕였고.

“괜찮네. 그저 자네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 뿐이니.“

”게다가, 자네의 활동에 대해서는 흥미가 끊이질 않는군! 실례가 안된다면 모쪼록 말해주지 않겠나?“

흥미가 가득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며 물었다.


”.....먀앗....?“

😿🙀😿🙀

”자자자잠깐만, 이제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겐가...? 다른것으로 교체한다고 될 일이란 말인가..?“

”이, 이대로 귀신에게 잡아먹히고 마는겐가?! 내 운명은 그렇게 끝나버리는겐가!!!!“

😨😰😭😭😭
무서워서 울기 시작했다...

--

“핫핫하!! 분에 넘치는 칭찬이로구만. 고맙네.”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를 표한 뒤에는.

“지옥을 다녀왔다라.“

”괜찮네. 의심해도 좋고, 의미없는 단어의 나열뿐이라도 좋네. 중요한 것은, 자네와 나의 인지 사이에는 드넓은 간격이 있다는것이지.“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확실히 인지해야 한다네. 그래야 조언도, 해결도 가능하지 않겠나. 괜찮으니 천천히 말해보게.“

또렷한 눈동자로, 너를 진지하게 응시했다. 가쁜 숨, 쾅, 하고 울려퍼지는 소리, 비오듯 흐르는 땀. 어느것 하나에도 눈을 돌리지 않은 채,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 그대로 너를 응시하고 있었다. 겁을 먹지도 않았다. 흥분하지도 않았다. 네게서 눈을 돌리지도 않았다. 괜찮다고 말하는듯한 그녀의 눈동자에는, 상냥함과 함께 올곧음이 담겨있었다.

“어째서 미안하다고 하는겐가?”

“미안할 것 없다네. 그대의 감정을 부끄러워 하지 말게나. 자네는 참으로 장한 아이일세. 쓰다듬어주어도 좋네만?”

부드럽게 웃으며.

“말해보게나. 내 친우를 위해 무엇이든 못할까.“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 너.

“무엇이, 두려운겐가.”



”핫핫하!!! 실로, 학생의 귀감이요, 본받아야만 할 인재로다.“

”훌륭하도다.“

”그 누구도 그대의 꿈을, 목표를 비웃지 못하리라. 그대의 행복, 내가 기꺼이 일조해주겠네.“

진심으로 네 말에 감복해서, 박수를 크게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두 팔을 벌리더니.

”이리 오게. 상으로 쓰다듬어 주겠네!”

554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4:58

>>540 괜찮아~ 재밌는걸! 동월주야말로 뭔가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주면 고맙겠어 ☺️

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잘자! 그리고 아직 안 자는 사람들도 푹 잤으면 좋겠네.

55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03:05:17

크어억 잠들기 위해 준비를 하다보니 그만 이런 시간이...
슬슬 자긴 자야죠...

556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09:57

>>555 (쓰담쓰담) 시간이 많이 늦었네, 벌써 세시라니 🧐🧐
태진주 잘 자구,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557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3:10:04

아니..... 예은이 왜 귀엽고 멋있고 듬직하고 다 하는거죠....!!!!!!!! (널부렁) 흑흑 예은아 네가 세상을 구해라!!!!!!!!!!! (??)

하지만 저는 답레 쓸 기력이 완전히 바닥난 관계로.... 일단 좀 자고 일어나서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3.3 계속 기다리게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예은주....

그럼 이만.... 태진주고 그렇고 다들 토요일이니 푹 주무시고 컨디션 회복해서 옵시다!!!!!!!!! 안녕!!!!!!!!!!!!!!!!!!

55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10:59

>>552 그렇다면 혜우우 쓰다듬을 기회도 없을 것이다!!!!!!!!!!!!!!!!!!!!!!!! 과연 아쉽지 않을까 동월주여!!!!!!!!!!!!!!!!!!!!!!!!!!!!!!

>>555 그래 잘 준비였다니 매우 좋은 자세야
이제 자라 (등짝)

55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11:25


동월주가 먼저 가다니
잘 자

56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3:15:42

후후 오늘은 밍나 빨리 들어가시는군여

56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17:02

>>557 히히 동월이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걸??? 동월이도 귀여워... 마구 쓰다듬어주고 싶고 아껴주고싶어... 동월아 지옥이라니 그게 무슨소리야 😭😭 행복하자...
괜찮아~ 나야말로 매일 새벽에 오는걸? 내가 답레가 늦어서 매번 미안하지. 이런 나랑 같이 일상돌려줘서 진짜 고맙구, 푹 잤으면 좋겠다. 그럼 내일 보자~!

혜우주는 왜 안자~? 피곤하지 않아? 😴😴

562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17:47

안자는 납븐아이가 여기도 한명 더 있었다!!!(복복복복)
세나주도 슬슬 자야지...

56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3:21:30

꺄아아아아아아 >< 세나주는 이 스레 채고 납븐아이라서 아직은 잠들지 않는거에여!

56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24:59

>>561 나는 이미 이런 패턴에 숙달된 참치라 괜찮여
예은주야말로 늦었다 얼른 자자

565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28:19

복복복복복) 이 납븐아이들..... 납븐아이한테는 마구 복복복해버릴거야...(복복복)

나도 아직 잘 수가 없어서... 히히 그럼 우리 잡담이나 할까? 나 사실 혜우랑 세나 어떤 아이들인지 궁금해 🤔🤔
위키에 적혀있는거 말고도 알려줄거 있을까? 이 뉴비 코뿔소는 스펀지에요 마구마구 물을 주세요(?)

56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30:25

>>565 우아아앙 복복당해버려 (골골골)
알려줄거... 많긴 한데 뭐를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다
궁금한거를 물어보면 답해주는게 빠를거 같네

567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3:31:46

세나여??? 음~~~~~~ 머가 조을까여.......! 울 세나가 워낙 평범한 애라서여 헤헤

568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3:33:42

앗 QnA 좋네오! ><

569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3:44:17

으음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랑은 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른 아이들이 보는 혜우랑 세나는 어떤 느낌일지? 요런 것들이 궁금하네 🤔 너무 질문이 추상적인가..??

57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3:55:04

>>569 오 이거 괜찮은 질문인데?
일단 혜우는 선관으로 이어진 캐들 외에는 관계에 선을 긋고 잇어
선관캐들고 거리감의 정도 차이가 있고
저지먼트니까 완전 배척은 아니지만 사적으로는 쉽게 엮이려고 하지 않는달까?
공적으로 대하면 무난하지만 개인적 친분을 쌓으려 하면 쉽지 않아지는 그런 타입이야

타 캐들이 보는 혜우는 글쎄... 철벽 아닐까
각자 다르니까 이건 잘 모르겠다 응

57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4:25:21

>>569 음~~~~ 어케 말하면 좋을까여~~
세나는 2학년에 갑자기 투입 된 전학생이기도 하구 주변 친구들이랑은 가능한 친하게 지내고 있어여
시트에 서술해 둔 성격 탓인지 저지먼트랑 내적 유대감도 깊구여 일단 모두 어떻든간에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네오
이런 특징땜에 따로 선관은 맺지 않고 있어여 헤헤

ㅋㅋㅋㅋㅋ 왠지 쓰고보니 이력서 느낌이네오 >< 일상 채용 해주실건가여~~~~!

57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04:26:52

쓰고보니 넘 늦었네여 헤헤
주무시는 분들 잘 자는거에여~~~ (셔터닫

573 천 혜우 - 훈련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17:37

>>0

단련함에 있어 무언가 매개체가 필요한 능력은 여러모로 성가시다고 생각했다.
그게 평범한 자연물이라면 모를까, 적절히 살아있으면서 망가져 있어야 하는 '생물'에 한정된다면 더더욱이었다.

오늘의 커리큘럼은 모조 인체의 해부와 조합이었다.
차후 고레벨로 성장할 능력을 위해 인체의 구조를 세밀하게 익혀두는 것이 취지였다.
이미 이론으로 잘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흡사하게 만들었을 뿐인 모조품이라지만, 관절별로 토막을 내거나 그걸 다시 이어붙이는 과정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게다가 외형 뿐만 아닌 내부의 구조도 생생했기에 더욱 그랬다.

질척한 수술대에 철퍽이는 모조 인체의 덩어리들...

이걸 하루 종일 하라고 했으면 얼마 못 가 메스를 내게 겨눴을 것이었다.
썩 유쾌하지 못 한 시간이 지나고 겨우 커리큘럼을 끝내자 반가운 소리가 들려왔다.

꺙! 캐앵!

내 실습 끝나는 것에 맞춰 유준이 데려온 아메가 유준의 품에서 반갑게 꼬리 치고 있었다.
얼른 백의를 갈아입고 다가가 그 작은 몸을 내 품으로 데려왔다.
온 몸으로 반가움을 표하는 아메를 꼭 안고 있으니 방금 전까지 착잡했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듯 했다.

"안에서 놀지 말고 밖에서 놀아. 운동장에서 같이 뛰기나 좀 하던가."

혼자라면 질색했을 말이지만 지금은 아메와 함께니 상관없었다.
특별히 주려고 산 간식봉투와 작은 공 장난감을 챙겨 연구소의 운동장으로 나갔다.

잠시 후, 방울 든 공이 딸랑거리며 굴러다니는 소리와 잔뜩 흥분해 뛰어다니는 강아지의 소리 그리고,

"아메-! 이 쪽, 이 쪽-!"

장난감을 던지며 소리 높여 아메를 부르는 내 목소리가 운동장 한 켠에 울려퍼졌다.

574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5:42:06

...근 8시간의 기억이 삭제되었어... 뭘까... 맨날 새벽에 자더니 이제 새벽에 일어나네

575 랑 - 리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5:44:02

오해라는 건 말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구태여 말을 덧붙이지 않는 것은 그런 오해가 생겨도 진실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너와는 다르다.
나는 너희와는 다르다.

"......"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금지하는 건 자신의 권한이 아니었다, 자신이 스트레인지를 들락거리는 걸 확실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바깥에 발을 들이는 대신 바깥과 이곳은 철저히 구분되어야만 했다. 그 곳의 나와 이곳의 나는 달라야 한다.

"......"

할 말이 잘 떠오르질 않았다. 바깥과 이 안은 구분되어야 하는데. 바깥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존재가 들어와 버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자신이 원래 머무르던 장소에.
차라리 자신이 모르는 장소에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을까. 그것까진 알 수 없지만, 랑은 리라의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정 들어오고 싶은 거라면."

그래.
간신히 연 입에서 긍정의 표현을 내기까지도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57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44:30

많이 피곤했구나 정하주 (쓰담)

57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45:29

랑주도 좋은 새벽

578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5:46:11

리랑이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서로 엄청 대조되는 매력이 있는것같아. 결국 맛있다는점에선 믹스 아이스크림같은느낌이려나!

579 랑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5:46:57

혜우랑 아메랑 노는 걸 보니 좋구먼 홀홀
역시 멈뭄미는 최고야... 처음엔 하악질하던 고앵이가 멈뭄미한테 장난감 쳐서 던지는 이미지로군(?)

580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5:47:06

와 방금 저 상냥한 인사에 감동받았어...혜우주는 어떻게 맨날 있을까

581 랑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5:48:37

정하주도 안뇽!!!!!!
잠 규칙적으로 자는게 제일 좋다더라 밤낮 바뀌면 안되지만
길게 자든 적게 자든 규칙적 수면패턴이 중요하다니까... 요즘 바쁜 거 같은데 잘 해결되면 꼭 잘 자자!

582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5:49:15

>>581
고마워어...아마 12월달까진 이렇게 살지 싶당...ㅠ

583 랑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5:51:20

>>578
확실히 대비가 강하긴 하지, 리라는 밝고 신나는 느낌이라 보는 내내 나도 텐션이 올라가는 느낌!
ㅋㅋㅋㅋㅋ믹스아이스크림이라니 꽤 찰떡같은 비유로구먼..

>>582😲😲😲😲😲😲😲
갸악 어째서
현생이여 정하주를 그만 괴롭히거라

58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53:20

>>579 ㅋㅋㅋㅋㅋ 댕댕이 힐링이 치트키긴 하지

>>580 나는 이 시간 아니면 편하게 있을 시간이 없어서 그래
글고 일케 오는 사람들 인사해주는 보람도 있고 (골골)(부빗)

58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53:57

아이스크림 짤 보니까 먹고싶다
요즘 저런거 찾기 넘 힘드러

58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5:54:30

맞다 랑주 어제 혜우 선톡
전판에 있어 찾아보시게

58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6:05:49

>>570 그렇구나... 🤔 사차원 예은이가 과연 혜우랑 친해질수 있을까? 같은 부분들이 기대되는걸. 혜성이랑 일상에서도 하이텐션에 말 많이 하는 예은이 / 기빨려하는 혜성이
이렇게 나뉘었듯, 혜우랑 어떤 관계가 될 지 궁금하네. 앞으로 스토리 진행하거나, 일상 하면서 친해질수 있으려나? 약간 혐관으로도, 우플로도, 데면데면한 사이로도 남을 수 있을것같아서, 이래저래 발전의 가능성이 엿보이네. 언젠가 같이 일상 돌리면서 천천히 서사 쌓아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

>>571-572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 역시 발랄하고 귀엽네~~ 약간 전에 말했던것 같은데, 서로 같이 제군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고~ 밝은 성격끼리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둘이 아마 금방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 진행하면서도 뭔가 서로 지켜준다던지? 하면서 유대감을 쌓는 모습도 기대해볼수 있을것같아. 히히 귀여운 세나주의 세나 만나는데 당연히 일상 채용이지~ 나중에 우리 또 시간 맞으면 새벽에 느긋하게 일상 돌려도 기쁠것같네 ☺️

답장 늦어서 미안해... 일이 좀 바빠서. 자러 간 사람들 모두 잘 자!

>>574 (쓰담쓰담) 많이 피곤했나보네. 시간이 늦었는데 더 안 자도 괜찮아?

랑주도 안녕~ 좋은 아침이야. 일찍 일어나는구나 😎

58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6:09:26

>>587 진행이나 이벤트로 접점은 생길테니 그걸 토대로 무난한 관계가 되어도 괜찮겠지 싶어
물론 지금은 기빨리는거 못견디고 거리 둘 가능성이 높은데... 나중도 있으니까
같이 재밌게 놀아보자구

589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6:14:10

>>588 그러게~ 무난하게 서사 쌓여가는걸 지켜보는것도 느긋하고 좋겠지. 아직 초면이기도 하니까. 헤헤 좋아~ 시간 맞으면 같이 즐겁게 놀아보자구 🥰🥰

59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6:18:08

>>589 요시요시 그러자구 (쓰담)
자 벌써 여섯시 넘었다 이만 자라 예은주 (재우기)

59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6:19:33

>>590 (역으로 재우기)(무릎베개)(자장자장)

592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6:28:56

약간 잠깨고왔어. 다들 자는게 좋아. 잘수있을때 안자두면 사람이 망가져.

593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6:34:04

정하주 어서와~ 정하주도 12월까지 밤낮 바뀐 생활이라니, 힘들겠네.(쓰담쓰담) 바쁜거 잘 해결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594 이예은 훈련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6:43:07

>>0

몸을 바쁘게 움직인다. 지칠대로 지쳤지만, 확실히 느껴지는게 있다. 바로 움직임이 빨라졌다는 것. 물론 일반인 치고는 행동이 잽싼 수준에 그치지만, 그녀는 지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핫핫핫핫하!!!!!!!"

이것으로 나도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소중한 순간에,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 기회를, 일생일대의 선택에서 미끄러지는 경험같은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찰나의 순간, 0.1초 미만의 컴마의 영역. 그 짧은 순간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니. 꾸준한 훈련의 성과다.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다. 꺾이지 않을 나의 신념을 위해서. 그리고, 그것을 이뤄낼 힘을 위해서. 나는 장한 아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급식 아주머니께 고기 반찬을 많이 달라고 해보자.

595 랑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6:54:41

>>586
situplay>1596996083>956 이거로군!!!

[빨간색이냐]
[어디서 흘린 거지]
[알았다, 찾으러 가마]

596 랑주 (0Z5WU4ZS4M)

2023-11-04 (파란날) 06:57:49

situplay>1596997079>133
[거기가 어디야]
[아무데든 상관없다]
[애 데려갈 건데]

처음 마주친 장소라고는 생각 못하는...

헤헤 혜우랑 희야한테 문자받았다 저장해야지 가보로 물려줘야지(??)

59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7:46:08

....배고파아....

왜 아직 아침 9시가 1시간 정도 남은 것.... 갱신할게요.

59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7:47:04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캡틴(동공지진

59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7:48:25

안녕하세요! 아지주! 그야 오늘 정기 검진 받는 것이 있어서 아침 일찍 병원 갔다올건데..(토요일이라서 무조건 아침) 공복 상태 유지해야해서...후후...후후후...배고파...(털썩)

600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7:50:21

>>599
걱정마, 오늘 저녁은 치킨으로 먹으렴

60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7:51:29

어제 고기 구워먹은지라 치킨은 다음에... 안녕하세요! 정하주!

602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7:52:11

캡하캡하~ 캡틴 토요일 아침부터 힘들겠네. 그래도 정기 검진 잘 받고오고, 끝나면 맛있는것도 먹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해야해(쓰담쓰담)

603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7:52:19

안녕 캡틴... 요즘들어 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간 정하주야...하하...하.

604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7:52:33

다들 이따가 진행때 보자구!

60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7:53:46

>>599 아 그거구나
위꼴짤을 올리고 싶은 기분(?)

606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07:54:06

오마이갓.
캡틴 검진 잘 다녀오구... 나도 검진....(흐릿)(일정 봄)(안 봄) 곧이긴 하네!

607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7:54:15

정하주 힘내!!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질 때가 올테니까

60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7:54:22

>>602 안녕하세요! 예은주! 그래도 1시간만 버티면 되니까요. 버텨보자! 라는 느낌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예은주도 오늘 맛있는거 드시기!

>>603-604 바쁘면 어쩔 수 없는 것. 오늘 하루도 화이팅!

609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07:54:55

아 맞다! 답레는 밤? 에 줄게!! 그럼 나중에 봐!!!!

61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07:56:31

하하 난 며칠전에 검진 받았지롱~~~ 캡 검진 잘 받고 오고 결과 좋을 것이야 끝나고 맛있는거 먹어!!!! 정하주는 힘내고!!

situplay>1596996083>956
[좋아요]
[제가 혜우 씨 편하신 쪽으로 시간 맞출게요]
[일정 비는 날 문자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

(짬처리 수락)

situplay>1596997079>133
[안녕하세요 희야 선배]
[반찬 없이 밥만 줘서 기분이 상했나 봐요]
[고양이는 깻잎 좋아한데요 밥에 섞어서 줘보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막연히 드립인줄 알고 이따위로 답함)

611 정하주 (JKoRFEw2OI)

2023-11-04 (파란날) 07:56:45

여로주 답레는 오전중에 올리겠습니다...죄송해요...
하루하나씩 왔다갔다하는 일상이라니...괜히 여로주 일상슬롯 하나 먹는것같아서 미안한걸 ㅠㅠㅠ

6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7:58:43

>>609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여로주!

>>610 그 정기 검진과는 조금 다른 것이긴 하지만...아무튼 안녕하세요! 경진주!

613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8:21:01

아침에 마라탕집은 왜 안 열지?

614 아지주 (7q.LQauBPc)

2023-11-04 (파란날) 08:58:18

배고파(배고파)
문 연 가게가 없어

615 리라 - 랑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00:07

침묵이 유지되었다. 그 시간 동안 리라의 행동은 일체의 흔들림 없었지만 심장은 쉼 없이 뛴다. 조금은 불규칙적으로. 마주보는 눈동자는 깊고 검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귀찮거나 성가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걱정도 기대도 바람을 빵빵하게 채운 풍선처럼 부풀어 갈 때, 간신히 열린 상대의 입에서 떨어진 건 긍정의 표현이다.
리라의 눈에 빛이 돌았다.

"정말?"

그건 질문의 형태를 띄었지만 이제 와서 안 된다고 해도 들어먹지 않을 거라는 일종의 선포에 더 가깝다. 물에 물감을 떨어뜨린 듯 온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잡고 있던 손을 뗀 리라는 양 팔을 벌려 랑을 끌어안으려 한다. 피하거나 밀어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포옹했을 것이다.

"너무 좋다. 무르기 없기~!"

웃음기 섞인 호흡에 들뜬 목소리가 스민다.

"고마워요, 랑이 언니."

곤두선 신경도 이런저런 걱정과 염려도 갖은 상상으로 과포화 상태인 머리도 지금만큼은 잠잠했다. 기대 반 초조함 반으로 던진 욕심이 내쳐지지 않았다는 게 마냥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다소 차갑게 느껴졌던 신체의 말단부도 이제는 더 이상 시리지 않았다. 그건 난로가 내뿜는 열기의 덕을 본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마주앉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운 온기 때문일 것이다.

616 아지주 (7q.LQauBPc)

2023-11-04 (파란날) 09:01:38

리라주 하이

617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01:50

코뿔소들 좋은 아침!
아지주 마라탕 먹고 싶구나... 이 시간엔 연 가게가 없긴 하지 일단 슴슴한 걸로 아침 먹고 점심때 마라탕 먹으러 가는 건 어떨까!

나도 아침 먹어야겠다 후후 늦잠 잤어🙃

618 아지주 (7q.LQauBPc)

2023-11-04 (파란날) 09:03:21

이 시간이면 늦잠도 아니야 리라주(속닥)
나 뭐든 좋으니까 먹고싶어... 빵빼고

61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08:13

하지만 평소보다 늦었는걸(?)
가게가 아무데도 안 연 거야? 이런... 아침에 여는 가게 뭐 있지🤔 백반집 같은 곳 안열었을까? 난 정 먹을거 없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편의점 컵밥 먹긴 했었어

620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9:14:59

빵집(믿음과 신뢰의 파리바X트)이나 카페 말고는 안 열었더라고... 일단 집으로 들어왔다

621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19:33

이럴수가 사람들 다 빵만 먹나🥲 너무하는구만... 집에서 맛있는 거 있으면 찾아서 먹자!

622 랑 - 리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09:34:24

정말 하고 물어오는 목소리에 아니, 라고 말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애초에 그리 말할 거면 안 된다고 처음부터 말했겠지. 성격이 더럽거나 일부러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그래."

얼굴에 활짝 피는 미소와 함께 벌린 양 팔, 랑은 조금 어색하게 리라의 포옹을 받아들였다. 이제 와 무르기에는 한참 늦었지.
오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정말 오지 않을지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택한 차선책이었다, 자신과 같이 움직이거나 자신이 알려준 길로 움직인다고 해서 정말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서도.

"다음부턴 무턱대고 들어오지 마, 인상착의 정도만 기억하면..."

소매치기라면 스트레인지 내에서도 딱히 환영받는 부류는 아니다, 이곳을 단순히 도피처로 쓸 뿐인... 애초 인첨공 내에서 완벽하게 숨을 수 있는 장소 같은 건 없다, 랑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직 들키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어떻게든 찾아낼 수 있을 거 같으니까."

623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09:37:15

(철푸덕

62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39:23

랑주 어서와!(담쓰담쓰 복복복복복)
일찍 일어났는데 피곤하진 않니 삼박자 괜찮니!

625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09:40:30

리라주 앙용!
삼박자 완벽의 나를 아무도 막을수업다 하하

62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9:43:10

랑주 하이
멋지다! 건강랑주!

627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43:20

굿👍 삼박자 완벽이라니 매우 좋다! 토요일 즐기자!
랑이가 잘 받아줘서 고마운 거야... 리라 너무 조잘거려서 답레 하나 올릴 때마다 쓰읍 쫓겨날듯⬅️이랬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628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09:43:46

아지주도 앙영!!

그럼믄 나는 잠시 외출한닷! 이따보쟈!!

629 랑주 (F9NGv1y0XA)

2023-11-04 (파란날) 09:44:36

>>627
ㅋㅋㅋㅋㅋㅋ쫓아내다니 그런 짓을...할리업자나!! 이곳은 야생이야 우리 귀여운 리라는 이따 늑대랑 같이 귀가하자(?)

630 아지주 (ArUhS2mwx2)

2023-11-04 (파란날) 09:46:07

랑주 다녀와 (외출하면서 어장 보는 사람)

631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09:46:38

>>6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아기대장늑대와 함께 귀가라니 매우좋다!! 랑주 잘 다녀오는거야 이따봐~~!!

632 진정하 - 성여로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0:34:50

"...넌 내 이미지가 어떻길래 걱정하는걸로 신기해하냐...?"

뭐야, 뭐 걱정해서 기분 나빠? 뭐, 내가 평소에 워낙 틱틱대야지. 업보라고 생각하자.

"응, 그래 걱정해줘서 고맙다"

비꼬는것처럼 들릴 순 있지만, 비꼬지 않은 순수한 호의에 대한 감사다. 어투가 왜그러냐고? 그야... 근데 내가 누구한테 설명하고있는거지? 뭐 아무튼, 뭐긴 뭐야. 그냥 고맙다고 하면 곧이곧대로 안듣고 놀리니까 그렇지.

"요즘은 손님이 집주인을 대접하나? 분명 돈은 내가낸것같은데~"

물론 말만 그렇게 하는거지만.

"난 어느쪽이던, 아 그런데 디저트도 시키는쪽이야? 나가서 먹을줄알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며 떡볶이를 냠 하고 입속에 넣는다.

역시 사람의 3대 에너지 요소는 마라탕, 단거, 떡볶이야. 응. 누가뭐래도 그렇다구.

적어도 내 3대 영양소는 그래

633 수경 - 훈련 (Q3vt69edh2)

2023-11-04 (파란날) 10:44:34

>>0

"커리큘럼은 잘 받는데 왜 계수 측정은 안 받으려 하시는 겁니까?"
"..."
"강제로 하실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그렇습니다만."
오늘의 커리큘럼은 밑둥을 도려낸 양파를 조각조각 분해하는 것입니다. 밑둥으로 연결되어 있는 양파니까 그것만 도려낸다면 가지런히 겹겹히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눈물은 납니다.
이게 왜인지는 알기 쉬울까요

63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0:52:39

%oH

635 진정하 - 이청윤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1:00:53

situplay>1596996083>418

청윤선배의 어딘가 안심하는 모습을 보고 약간은 양심이 찔린다. 저건...치안활동과도 관련없는 그냥 단순 사건사고일 뿐이니까...

"아하하..."

굳이 모든걸 말할 필요는 없을거야. 아마도. 응. 약간은 묻어두자. 내가 내욕만 잔뜩 늘어놓은것같은 생각이 드는데, 착각이겠지?

"뭐 멘토라기보단...귀찮은사람? 저지먼트 활동의 시작이 그 사람 때문인건 맞긴 하지만요."

누구한텐 굳이 하지 않은 이야기지만... 뭐 숨길만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제가 뭐 부탁받는거에 약해서요...하하... 처음엔 저지먼트 친구한테 부탁받아서 서류작업이나 이런걸 좀 도와주다가, 중2땐가? 그때 그 선배님이 '어차피 회식도 끼고 하는것도 많은데 그럴거면 저지먼트라도 되지그러냐?'라고 말했거든요."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소속감이나 이런건 없지만. 시초가 그 분이였으니까. 규정에 걸리지 않으려면 규정을 정확하게 알고 해라. 남에게 모범이 되진 못하더라도 저지먼트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할때 만큼은 완장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말아라. 이런 기초교육같은것도 받았고.

"네, 그럼 아아 두개랑 녹차랑 티라미수... 음료수가 두개네요?"

말을 듣고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기억하다가, 살짝 의문을 가진다. 녹차 케이크를 말씀하시는건가?

"아, 그때요?! 저도 엄청 같이 먹고싶었는데! 문자 받자마자 출발해서 가봤더니 두분은 안계시고 냉장고에 제 분량 볶음밥만 덩그러니 있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꽤 예전이야기네 이것도.

636 수경주 (yvGfJINtj2)

2023-11-04 (파란날) 11:01:46

.dice 700 900. = 720

잠깐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37 리라 - 랑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1:09:45

약간은 어색하게 품 안에 안기는 랑을 일부러 더 꼭 껴안은 그는 이윽고 자세를 다시 잡아 상대를 마주본다. 쉽지 않게 내려진 허가에는 규칙이 따르기 마련이다. 다행히 그게 어려운 건 아니라서 리라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조심할게요. 빗자루 금물, 교복 완장 안 됨. 신원 특정 안 되게 주의할 것. 오고 싶으면 미리 연락하거나 기다리기."

적어도 빗자루를 타고 여기에 다시 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꼭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모를까, 이번 일로 약간의 교훈을 얻은 이상 쉽게 안일한 짓을 반복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건 리라 자신의 안위를 위해 필요한 일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무리하게 여겨질 만한 말을 들어준 랑에게 지켜야 할 약속이자 그런 사람의 보금자리에 무슨 일이라도 엮이지 않게 해야 할 방문자의 의무이기도 해서, 그는 재차 신중이라는 단어를 마음 속 깊이 새기기로 한다.
유지하던 포옹을 푼 건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가 되었다.

"참. 그러고보니 머핀이랑 초콜릿 어땠어요? 맛있었어요? 책상에 올려놓고 갔는데."

그리고 또 전혀 상관없고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입에 맞았으면 다음에 또 가져다 줄게요. 머핀은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어렵지만 초콜릿은 살 수 있으니까~ 음, 아니지. 언니는 사탕을 더 자주 먹는데. 사탕이 낫나?"

그러니까 이건 그거다. 다음엔 빈손으로 오지 않을 거라고. 새하얀 빗자루 대신 선물 같은 걸 쥐고 얌전히 걸어서 오겠다고. 허가 받은 게 몇 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다음을 도모하는 태도가 꽤 뻔뻔스럽다. 그렇다고 해서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 순 없겠지만 당장은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유수같이 흐르는 생각을 주체하기 힘들다.

63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1:11:38

정하주 애린주 수경주 어서오는거야~~!!!!

639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1:21:50

다들 안뇽~~~~~~~~~~~~~~~

640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1:22:29

정하주 수경주 리라주 안용!!!!!!!!!!!!!!!!!!!!!

641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1:23:38

>>505
"혜성 선배? 그렇구나. 잘 어울리네!"

혜성 선배는 이름만 들은 수준이라 그렇게 잘 아는 분은 아니지만.

"사람 취향은 다 다르니까."
"난 그 3가지보단 볶음밥이거든"

사실 그게 가장 전형적이긴 하다. 청윤은 처음 말은 평범하게 말하다 뒤에는 마치 비밀 얘기하듯 소곤소곤 조용히 말하곤 미소를 지었다.

"아지의 친화력이 역시 대단하구나 싶어서. 사람마다 장점이 있는데 아지는 그런 친화력이 장점인 것 같아."

저런 친화력이면 충분히 팀원을 이끌 잠재력이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지 본인이 원할 것 같진 않지만. 그렇게 걷다보니 벌써 카페가 저 멀리 보이는 것 같았다.

64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1:24:05

일상 적으면서 갱신했는데 정하주께서도 올리셨네요! 바로 올릴게요!

643 청윤 - 정하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1:33:53

>>635
"그랬구나, 내가 저지먼트 처음 들어간 게 생각나네. 이건 아무에게도 말 안한건데..."

청윤은 그렇게 말하며 진짜 비밀스러운 얘기를 하듯, 정하만 들으라는 듯 앞으로 몸을 굽혔다.

"내가 저지먼트에 들어간 이유도 자의 아닌 자의였거든. 거의 무의식으로 신청했다고 해야하나? 정신 차리니 저지먼트 신청서를 쓰고 있더라고."

진짜였다. 그냥 중학교때처럼 독서 동아리나 들어가려고 했는데 고등학교 올라오고 무의식적으로 저지먼트까지 입부하고 말았으니까. 그러곤 백색광귀란 별명도 얻고.. 참 스팩타클한 고1이었다.

"응, 그거 2개로. 내가 단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샐러드나 빵을 더 먹기도 좀 애매하니까.. 그리고 볶음밥을 먹으면 차 한잔은 거의 늘 마시기도 하고."

녹차 케이크 같은 걸 더 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별로 끌리지가 않았다.

"그때 내가.. 한 곱빼기는 먹었던 것 같은데.."

볶음밥을 거의 흡입하던 본인이 생각나 뭔가 부끄러워진다. 얼굴이 묘하게 빨개지더니 청윤은 고개를 저었다.

64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1:34:10

병원 가서 검진 좀 받고 와서 밥 먹고 잠깐 누웠다가 OTT로 볼 거 좀 보고...

왜 11시 반? 이보시오. 시간님. 난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는데 저의 4시간 반은 어디로 간 겁니까...(흐릿)


아무튼 갱신할게요!

64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1:35:19

안녕하세요 캡틴!

64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1:36:25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647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11:50:41

청윤주랑 캡틴도 안용!!!!!!!!!!!!!!!!

캡틴의 4시간, 병원과 OTT로 대체되었다!

64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1:57:57

애린주도 안녕하세요!!

64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2:05:37

안녕하세요 여러분.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배고픔
심지어 이레주 답레 지금봤어
그아아아악 나중에 다시 오겠다!!!

650 아지주 (qFB1Hm.zto)

2023-11-04 (파란날) 12:12:59

>>649 놀랐잖아!!!! 혼날래!!!!!!!!!

651 진정하 - 이청윤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2:14:03

>>643

"저한테만 말씀해주시는거에요?"

약간, 두근거리기도 한다. 비밀을 공유한다니, 낭만있잖아!

그건 그렇고 조금은 의외인걸, 되게 철두 철미하고 규칙을 잘 지킬것같은, 'The 저지먼트'같은 사람 탑 3안에 드는분이, 자의로 들어온게 아니였다니. 하긴, 다들 의외의 면 하나씩은 있을테니까.

"그래도, 잘 활동하시는걸 보니 꽤나 적성에 맞으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오히려 지금와선 이사람이 저지먼트에 없었다면 어딜 갔을까~ 싶을 정도니까.

"네! 그럼 주문하고올게요!"

빠르게 주문하고 나선 벨을 들고 온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으니까 후식정도는 사는게 후배의 도리. 쥐도새도 모르게 결제는 빠르게 마무리했다.

"아하하... 그치만! 이나이대의 여고생은 그정도는 기본인걸요!"

당장 나만해도... 솔직히 능력자가 아니였으면 살이 와장창 쪘을거야~ 싶을만큼 이것저것 잔뜩 많이 먹으니까.

652 아지주 (OWcDQeO9qo)

2023-11-04 (파란날) 12:15:23

답레는 집 들어가면 올릴게

65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2:19:44

>>652 네! 천천히 주세요!

65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2:26:12

다들 밥 먹어요. 밥. (진지) 어쨌든 이경주는 나중에 봐요! 그리고..저 역시도 밥을 먹은 후에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고로 점심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다들 조금 있다가 봐요!

655 청윤 - 정하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2:32:42

>>651
"정하에게 처음 말해준거니 정하에게만 말해준 셈이지."

다른 사람에게 말을 안할지는.. 뭐, 어쩌다 다른 사람에게 말할수도 있겠지. 그렇게 크게 중요한 비밀은 아니니.

"응. 그렇게 활동하다 백색광귀란 별명을 얻긴 했지만."

청윤은 참 아이러니 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의자에 기댔다. 표정이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만.

"확실히.. 그렇네."

인정한다는 듯 청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하 이명이.. 파인베이퍼였나? 그거로 정한 이유가 있어?"

656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2:54:05

>>0

봄바람 부는 교내의 외부 커리큘럼용 공터. 리라는 여러 장의 종이를 연이어 깔아둔 채 본인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린다.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원 하나 더. 겹쳐진 원으로 만들어진 면에는 벽돌무늬를 그려넣는다.

"1층 높이 정도로 올리겠습니다."
"확인 완료. 준비 됐으면 시작하세요."

연구원의 목소리에 리라는 그려낸 것을 실체화 시킨다. 둥근 원은 그대로 위로, 위로 뻗어나가 둥글게 주위를 막는 장벽이 되었다. 그것을 툭툭 두드리면 종이를 때리는 게 아닌 단단한 돌을 치는 감각이 손마디를 타고 전해져 온다.

"강도는 일반 담벼락과 유사한 것 같아요. 뚫고 나가볼게요."

어떻게 할까. 리라는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고 눈 앞의 벽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1번, 부순다. 2번, 녹인다. 3번...

이건 안 될까. 성공하면 유용하게 쓸 것 같은데. 리라는 포스트잇을 네모낳게 붙인 후 그 위에 선을 그린다. 곧 사람 한 명 정도는 가볍게 통과 가능한, 문 하나 사이즈의 직사각형이 그려진다. 그리고 중앙 우측에 문고리. 됐다. 실체화 시킨다. 문을 그려서 벽 너머로 갈 수 있을까. 리라는 실체화 된 문고리를 쥐었다.

.dice 1 100. = 38 50이상 성공

657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2:56:06

🥲
실패해서 사다리 그려서 타고 나왔다고 한다!

>>649 이거 진짜 깜짝 놀랐네 이경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와!!

다들 안녕~~ 좀 쉬다 왔다! 모두모두 어서오는거야 점심 챙기고!

65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20:19

자. 식사를 마치고 왔어요! 그런고로 이제 일상을 천천히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꼭 돌려야한다...이러는 것은 아니니..(대충 맨날 하는 말들 이하생략)

그와는 별개로 다들 좋은 오후에요!

659 아지-청윤 (6NddoYn4gM)

2023-11-04 (파란날) 13:23:15

"감사합니다아~"

새옷을 입고 나온 것도 기분좋은 일인데 칭찬까지 받으니 더 좋다!! 연노란색 니트 위에 헤실헤실 웃는 얼굴이 얹힌다.

"앗... 볶음밥이 맛있긴 하죠!!"
"그럼 누나는 앞으로 한 가지 음식만 먹고살 수 있다고 하면 볶음밥이에요~?"

소곤소곤 얘기하는 청윤이 어쩐지 비밀 얘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덩달아 소곤소곤하는 아지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열심이다.

"아앗~ 부끄럽습니다아~"

헤실대며 뒷머리를 긁적인다. 아지의 입장에서는 그냥 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움직였을 뿐인데 칭찬을 받은 것이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친화력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듣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치만 청윤 누나도 친화력이 좋은 편 아닌가요~? 아하하~ 저는 그렇게 느꼈는데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아무리 두드려도 벽을 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사람들이 있거든요오"

하지만 그게 청윤은 아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런 점에서 청윤과 아지는 서로에게 친해질 틈을 허용한 셈이라 생각한다.

"그럼 청윤 누나는 자신의 최고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요~?"

카페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점원이 인사를 건넨다. 커피 향기가 도처에 가득하다.

660 아지주 (6NddoYn4gM)

2023-11-04 (파란날) 13:27:56

>>658 (고민)

661 아지주 (6NddoYn4gM)

2023-11-04 (파란날) 13:28:35

씻고 와서도 아무도 없으면 찌른다!!

66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28:48

>>660 아지주 3멀티가 되잖아요. 하나 끝내고 오세요. (도리도리)

663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30:48

>>662 응? 성운주가 막레 준다고 했어!

66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31:35

>>663 그러니까 마무리를 짓고 오시는 것으로!

66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32:12

>>664 큿 끝날 때까지는 끝난 기 아니다 이거냐!!

66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33:54

667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36:13

66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3:39: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술사들 박빙의 매치

66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40:07

어서 오세요! 혜우주!

670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3:41:44

671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3:42:16

나를 죽여줘......
멀미 중이니까 나중에 올게...

67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3:43:28

하이하이
누가 나좀 일으켜줘
침대랑 한몸이 되브럿어

673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45:51

>>672 일어나

혜우주 애린주 여로주 하이

674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3:45:56

>>672 인나.

시상에 멀미라니 :0c 살아돌아오렴 여로주!

675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3:46:51

희툴루 이르시되 한 몸이 된 자야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뭍으로 나오게 도우리라

갱신할게~ :3

676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3:47:10

안녕 아지맨!
오늘도 황금식칼이 영롱하군!

677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3:47:51

햐-멘 안뇽~~~~

67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3:48:38

앙뇽~

어장 하나하나 찾으면서 독백 위키에 넣어야 하는데 귀찮아졋서... 착한 참치들은 제때제때 독백 수록하는 위키 페어리가 됩시다

67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48:56

여로주 멀미날때는 눈 감는기 나아

희야주 하이 그 문구 멋진걸 희야 경전에 추가하자

>>676 황금 아니야
달고나야(?)

680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49:20

독백을 안 쓰면 넣을 일이 없음니다(까르륵)

68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49:30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68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3:50:36

>>680 (빨간옷 입고 아하! 하는 소년 짤)

햐 경전 ㅋ 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하이하이~

68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52:58

(오늘자 스토리 뼈대를 본다)
(절레절레)
(조금 난이도를 조절하자)

684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53:03

독백 대신 오늘의 한아지

혜성이가 준 핸드크림 너무 많이 발라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발라줬다가 그사람한테 번호 물어봄 당함

68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3:55:35

>>683 난이도가 어떻길래

68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3:57:05

>>674-675 보고 또 졸았다 히히
마저 독백을 안 쓰면 넣을게 없어

68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3:57:45

>>683 아냐 난이도 조절하디망 빡신게 조은디

68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3:58:48

원래는 어떻고 조절해서 쉬워질지 어려워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하핫!

689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3:59:47

적당한게 좋아 적당한게~

690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14:00:05

잠깐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카트를 하나 사야지... 진짜 힘들었어요

691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01:11

수경주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카트를 사야 할 정도면 뭔가 짐이 많았나보네! 고생 많았숴~~~~

692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4:03:59

나 혜우 따라다니는 스토커(아님) 여자아이랑
혜우 친해질지 아니면 절망을 안겨줄지 궁금해

69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04:15

69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4:07:29

>>690 (쓰담쓰담)

>>692 지켜보고있었냐고 어이어이
아직 한참 멀었으니까 보고만 있으셈

>>693 핫 막 깬 동월주다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도망감)

695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08:37

>>693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694 (구경구경)

69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4:10:27

다들 하이

>>694 궁금하다구...

69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11:07

어서 오세요! 수경주!! 동월주!!

69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4:16:04

일상은 업나...
잔다

69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16:43

푹 주무세요! 아지주!!

입이 조금 심심해서 잠깐 나가서 뭐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

700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18:31

>>694 크아아아아앗 저 혜우주 잡아라!!!!!!!!!!!!!!!!! (추격)

>>695 (봑-실) (맞뾱뾱뾱뾱뾱뾱뾱)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70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19:44

그런고로 캡틴.. 아직은 일상을 구하는 중이에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 적당히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드러눕기)

70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21:37

>>699 그쪽은 벌써 비가 오는 모양이군요!!!!!!!!!!!!! 이쪽은 아마 곧....!!!!!!!!!!!!!!! (공포)

703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21:39

>>700 :0c... 사람의 점프가 아니다...!
(맞뾲당함)(풍성해짐)

704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22:56

난 슬롯 하나!
하지만 아직 일중!
루팡 좋아!

705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23:40

>>701 앗 흑흑 이제 막 깬지라...!!!!!!!!!!!!!!! 당장 돌리기엔 너무 헤롱대는 중입니다....!!!!!!!!!! 3.3

>>7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풍성해진거 귀 엽 다!!!!!!!!!!!!!!!! (꾹꾹꾹꾹꾹꾹꾹이)

706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25:56

>>705 으에에에엑 (빈대떡)

70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26:13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은 것이에요!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저대로 할 거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되는 것!

70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4:26:24

동월주 엇솨~~~~

(기습 복복복)

709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32:40

>>706 힛히히 뽀요뽀요당한 애린주 귀엽다~~!!!!!!!!!!!!!!

>>707 그러고보니 캡틴이 이시간에 왜 계신가 했네.... (흐릿) 나만 쉬는 날이 아니었잖아?!?!?!!?!!! (잠 덜깸)

>>708 꺄아아아아악!!!!!!!!!!!!!!!! (북슬북슬) (맞 뾱뾱뾱뾱뾱뾱뾱뾱)

71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33:39

....하지만 오늘 토요일인걸요..(옆눈)

71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40:32

>>710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잠이 덜깨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흐릿) 푹 쉬고 계신가요 캡!!!!!!!!!!!!!!!!!! (복복복복)

712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14:42:09

https://www.instagram.com/reel/CyF6yacP2ht/?igshid=MzRlODBiNWFlZA==

이거 히야 생각나
히야 이거 해조

713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43:46

>>709 우짜서 내가 귀여운 것이지! :0c

와!!!!!! 오늘 토요일!!!!!!!!!
와!!!!!! 오늘 일!!!!!!!!!!!!
와!!!!!! 와?

71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44:52

>>711 쉬엄쉬엄 부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핫!

715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14:45:53

우헤헤헤헤헤... 드디어 요번판 정주행을 끝마칠수 있었따아.. 전판은 포기(배추아님)..

716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47:28

아녕!!!! 배추수강주!!!!!! (못됨)
(담쓰담쓰담쓰담쓰)

717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50:42

나 너무 슬프니까 빨리 다들 [안아줘요&아 놔줘요] 모먼트 쪄줘. 이따가 구몬 검사하러 올거임. (그아없)

718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14:50:55

안녕하세요! 평화로운 토요일 낮만큼이나 평화로운 목화고로군요1

719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4:51:42

>>712 오.(오) 예쁘다!!!!!!!!!!!!!!!!

>>713 그야 당연히 애린주기 때문이지!!!!!!!!!!!!!!!! (복복복복복복) 다른 이유는 없다!!!!!!!!!!!!!! (?)
앗.... 일........ (죽은눈) 힘내세요.....!!!!!!!!!!!!!!!!!!!

>>714 토요일에 부업이라니 캡틴......!!!!!!!!!!!!!!! (오열)

수강주 어서오세요!!!!!!!!!!!!!!!!!!!!!!!

72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4:54:42

어서 오세요! 수강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717 그게 뭐예요. (흐릿)

>>719 뭐..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괜찮답니다! 일종의 취미 같은 거라서요! 취미인데 돈이 나와! (어?)

72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4:56:14

>>712 아 이것만 봐야지 해놓고 계속 릴스 넘기느라 답 못했다...ㅋㅋㅋㅋㅋㅋ 햐가 저거 해줄게 빨리 아무나 끼에엑 하면서 비눗방울 쏘는 트리케라톱스 버블건 쏴줘

722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4:58:29

723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5:00:47

>>721

724 동월주 (zD2JZewBz2)

2023-11-04 (파란날) 15:00:53

[안아줘요]
동월 : ........어. 지금.
동월 : 빨리. 지금 제일 우울할 때라고.
동월 : 그니까, 좀..... 안아줘.

[아 놔줘요]
동월 : 야, 놔봐. 놔!!!!!!!!!!!!
동월 : 당장 저걸 반으로 썰어야겠어!!!!
동월 : 놓으라고 좀!!!!!!!!!!!!!!!!

🤔🤔🤔 (이거 맞나)

725 동월주 (zD2JZewBz2)

2023-11-04 (파란날) 15:01:51

성운주 안녕하세요!!!!!!!!!!!!!!!!!

>>720 와! 하고싶은걸 하며 돈을 벌다니! 캡틴은 성공했구나!!!!!!!!!!!!!!!!! (?) 이게 샷다맨인가!!!!!!!!!!!!!! (?)

726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5:02:55

좀 있으면 식사하러 나가게 될 텐데 그전에 잠깐 찐막레 쓰러 들렀어요~ 모두 좋은 오후 보내세요

72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04:46

어서 오세요! 성운주!! 그리고 식사 맛있게 하세요!!

>>725 생각보다 고역인 것도 있지만 말이에요. (흐릿) 어쨌든 뭔지는 비밀인 것으로!

72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05:06

>>717
[안아줘요]

그런 날이 있었다.
하늘은 우중충하고, 공기는 습하고, 뭘 해도 실수 연발에 잘 안 풀리는 것 같은 날.
기분은 쭉쭉 바닥으로 내려가고 오후쯤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냥 조퇴하고 기숙사에나 틀어박힐까 생각할 무렵, 복도 끝으로 지나가는 당신이 있었다.
헐레벌떡- 까진 아니지만 걸음을 재촉해 그 뒤를 쫓았다.
겨우 따라잡은 당신의 팔을 차마 움켜쥐진 못 하고 옷소매만 잡아 세웠다.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는 당신을 뚱한 내 얼굴이 마주했다.

"...나 기분 안 좋아. 안아줘."

대뜸 내뱉는 말에 당신은 당황했을까. 혹은 기쁘게 반겼을까.

[아 놔줘요]

그런 날이 있었다.
아직 봄이 남았음을 알리듯 푸른 하늘에 청정한 공기 물씬 흐르는 어느 날.
하는 것 마다 잘 들어맞아 참 기분 좋은 날, 이어야 하는 날이었는데.
딱 하나 문제가 있었다. 당신이 나를 안고 놓아주질 않는 것이었다.
기분이 좋다고 한 번 허락하는게 아니었는데.

"하... 놓으라고 좀. 아. 나 뭣 좀 하자..."

어딜 가려 해도 줄곧 등 뒤에 붙어 따라다니려는 당신 탓에 결국 주저앉은 자리가 영 불편하기만 했다.
적어도 당신 무릎 위가 아니라면 편했을 것이었다.
놓으라고 밀어내도 요지부동인 당신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 짜증나...

72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06:28

저게 안아줘요 / 아 놔줘요인가...(침묵)

그런 것이군! 그런것이었어! (하나하나 읽는 중)

73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07:10

>>729 그니까 캡틴도 줘 (철컥)

731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5:08:17

>>717 저는 청개구리니까 변칙기출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성운이를

[“안아줘요”]
성운: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성운은 당신을 꼭 끌어안았다.)
“오늘은 무슨 노래를 같이 들을까요?”
“아니면 뭔가 영화를 봐도 괜찮고······.”
“그것도 별로라면, 그냥 이대로 늘어지게 낮잠을 자도 좋아요.”

[“아 놔줘요”]
성운: “안돼요, 진정해요······!!”
“전치 2주! 저지먼트의 진압은 전치 2주까지니까요!?”

73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09:43

>>731 오 이런 어레인지도 좋아
이제 오리지널도 줘 (철컥)

73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12:18

하지만 은우나 세은이가 안아달라고 하는 것은 상상이 안 가는걸요. 얘들은 놔달라고 했으면 했지..(옆눈)

734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12:46

호오

.dice 1 100. = 31

735 동월주 (wCJzlP99Pw)

2023-11-04 (파란날) 15:14:04

>>727 비밀이라니!!!!!!!!!!!!!!!!! 이 캡틴 사실 모카고 애니를 만들고 있구나!!!!!!!!!!!!!!!!!!! (아님)

>>728 >>731 오. 이런거구만!!!!!!!!!!!!! 내건 그냥 먼지같은 거구만!!!!!!!!!!!!!!!!!! (오리지널 쓰던거 삭제)

736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5:17:15

>>732 아지에게 줄 찐막레를 주고 나면 시간이 아슬아슬할 것 같은데요 👀

>>734 이번에는 무슨 다이스인가요..!?

>>735 “주세요”

73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19:02

>>735 ....아닛?! 동월주가 제작해서 저에게 준다는 거군요! (아님)

738 이경 - 이레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19:27

"그렇다면 다행이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것일까? 걸음에 따라 흔들리는 소녀의 하늘빛 머리를 보며 이경이 가만가만 생각했다. 그것은 소년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었다. 소중히 담아둔다면 잊지 않을 것이므로. 사과하지 말랬더니 이제 감사인사를 이어나가는 소녀에게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은 이경은 함께 걸었다.

"이름이 예뻐서, 기억에 잘 남았어."

이레. 보기 흔한 이름은 아니었다. '레'라는 외자 이름은 특히나 그랬다. 하여 소년은 이 마음 상냥한 소녀의 이름을 쉽게 외울 수 있었다. 또한 이 도시에서 특별한 색채는 모순적이게도 평범한 것이나 소녀의 하늘과 닮은 머리카락은 기억에 쉽게 남았다. 아, 문득 떠올리면, 푸른색 계열이 꽤 많던가? 우리 학교.

"꼭이야. 어기면, 내가 아주 슬퍼질 거 같아서 그래."

장난스러운 어조였다. 하얀 소년이 방글거리는 낯으로,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으니 더더욱 무게 없이 다가가기 쉬웠다. 하지만 소년은 진심이었다. 겨우 한 번 만난 것이므로 아쉬워하는 것으로 끝날 것도 같았으나 그는, 잊히고 싶지 않았으니.
인연에 기쁨을 품는 소녀는 소년을 잊지 않을 것 같으니 잘 된 일이었다.

"옆에 와. 나 사실, 혼자 있는 걸 싫어하거든."

이것도 진심이었다.

"그러니까.. 같이 걸으면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 외롭고 싶지 않아서 그래."

이레가 조금, 걸음이 늦다면 소년이 그만큼 속도를 늦춰서, 걸음을 맞추려 할 것이다. 오늘은 꽃도 참 아름다우니 하늘을 보며 걷는 것도 좋아 보였다. 달빛과 함께 노니는 밤 벚꽃은 신비로운 풍경을 그려내었고.. 하늘빛 머리카락과 엉키면 그것대로 그림이 좋았다.




//이레주가 늦다고 미안해하면..
답레를 늦게 확인한 나는 그랜절을 해야해..

73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19:34

아무튼 보아하니 일상을 돌릴 수 있는 분은 없어보이고...(데굴) 스토리 시간은 다가오고...

오늘은 일상 펫말을 철수시켜야겠군!

74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19:54

어서 오세요! 이경주!

741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15:20:47

[안아줘요]
"안는다는 게 이런거로군요! TV에서나 보던 거."
"처음 해보는 사람을 위해서 한번 시범으로 보여주실래요? 히히.."

[아놔줘요]
"으어얽.. 지쳤습니다!"
"지금은 혼자 쉬고 싶던지라.. 말걸어도 대답 안 합니다?!"

742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15:23:25

어서와요 이경주!!

74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23:46

>>717
[안아줘요]
"..."
하얀 소년은 무릎을 모아 앉은 채 당신을 가만히 보고 있다. 어느 색채 하나 들어가지 않은 순백의 눈이 지나치게 빤히, 당신을 담는다.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싶어 당신이 그를 보자, 소년이 다리를 내리고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외로워서 그런데.."
"안아주면 안 될까."
"조금, 서늘해서 그래."

[아 놔줘요]
".."
"..하.."
표정에 변화 없고 목소리 무덤덤하기 짝이 없으나, 자신을 감싼 팔을 쥔, 검은 장갑 낀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보니 놓는 편이 좋아보인다.
"..놔."

74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24:22

모두안냥~!

>>741 TV에서나 보던 거. << 수강이 얼른 이리 와 내가 안아줄게...

74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25:11

.dice 1 2. = 1

746 동월주 (zD2JZewBz2)

2023-11-04 (파란날) 15:26:42

>>736 핫하하 이미 삭제했다!!!!!!!!!!!!!!!!!! (널부렁) 근데 뭐 원래 쓴거랑 다른거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737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어는 의미없는 곰손이라.....!!!!!!!!!!!! (눈치)(도망)

이경주 어섭셔!!!!!!!!!!!!!!!!!!

74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30:46

[안아줘요]
"......"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아마도 오늘은 특히나 마음이 약해진 탓이겠지. 자고로 그는 누구에게 어리광을 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리광을 부릴 나이에는 이미, 책임을 지는 나이였기에 특히나 더. 그로부터 자신이 누구에게 어리광을 부린 적이 있었던가. 적어도 제 기억속에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할 어린 나이에 이 인첨공에 들어왔고, 그 이후로 많은 일을 겪고 어리광을 받아주는 쪽이 되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딱 오늘만 어리광이라는 거 부려볼까. 한 번."

조용히 그는 천장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이어 그는 살며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옆에 있는 누군가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피식 웃어보이면서 언제나처럼 가벼운 어투로 이야기했다.

"안아줄래? 딱 한 번만. 오늘은, 분위기를 너무 탔나봐. 아. 하지만 너도 꽤 이득일걸? 언제 퍼스트클래스를 안아보겠어? 안 그래? 하핫."


[아 놔줘요]
아마도 그의 눈에 빛나는 것은 적갈색 안광이었다. 그 날카로움이 너무나 매서웠고, 마치 허공에 구멍을 내버릴 것처럼 날카롭게 바짝 서 있었다. 상당히 매서운 눈빛 너머에 비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건 지금 이 사태를 만든 원흉이며, 자신이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는 자였다. 눈앞의 상대가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고, 이후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자신이 알 바가 아니었다.

그저, 저 자는 지금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를 건드렸다. 오로지 그 뿐이었다.

"놔."

낮은 목소리가 지면을 타고 살며시 아래에 깔렸다. 강하게 밀치지 않는 것은 그나마 그가 할 수 있는 작은 배려였다. 이어 그는 매서운 칼바람이 섞인 입김을 내뱉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근처에 있다가 휘말려도 책임 못 져."


/음....(침묵)

74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5:31:27

아지주 정하주 죄송해요! 노트북 액정이 완전히 나가버려서..

749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31:49

>747 아
은우 안아주고 싶다
포옹하고 싶다!!

75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37:45

고생이 많으시네요. 청윤주! 그리고 어서 와요!

75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38:10

>>749 엗...포옹해도 아무 것도 없어요! 그보다는 이경이를 안아줘야 할 것 같은데요!

752 성운 - 아지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5:39:02

“그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될 거에요. 고마워요.”

하면서 성운은 아지의 머리에서 손을 뗐다. 혜성이나 리라의 경우에는 아지보다 키가 크니 그랬겠지만, 이건 숫제 아지보다 20cm 작은 쬐그만 게 아지가 귀엽다고 쓰다듬고 있으니 흡사 갓 발걸음 뗀 아기에게 쓰다듬당하는 중형견 같은 그림이다. 태몽을 언급할 때 문득 눈앞에 선생님의 모습이 스쳐보였으나, 성운은 마음 속으로 강하게 지금은 필요없는 생각을 밀쳐내기로 했다.

“그런 태몽도 특별한걸요. 그만큼 부모님께서 아지랑 만나게 된 걸 행복하게 생각하셨다던가.”

태몽이라는 게 웅장하거나 해서 더 특별한 것도 아니고, 소박하거나 해서 덜 특별한 것도 아니다. 성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 한아지라는 사람이 여기서 이렇게 행복하게 존재하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특별한 일이 아니겠는가.

“···네,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성운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아지가 내어주는 보리차에 반응이 한 박자 늦어버리고 만다.

“아,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 문장을 좀 더 가다듬고 싶었는데 빨리 옷입고 나오라고 성화를 해서 88 아지 만나서 즐거웠고, 성운이를 만나주셔서 감사했어요!

75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44:16

애린주가 던진 숙제에 덤으로 맛있다

75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45:05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75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45:56

아 요즘 어장에 묻혀 살아서 그런가
오늘 날씨가 봄 끝물에 비 내리는거 같어
정반대인데

75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46:11

>>717
[안아줘요]

"어라-? 희야 갑자기 추운 것 같아요!"
"응? 추위 안 타지 않냐고요? 음…… 아니야! 춥다고 할래요."

희야는 팔을 쭉 벌려도 통하지 않자 허공을 쳐다보듯 눈동자를 위로 굴리고 한숨을 폭 쉬었다.

"있디- 희야 오늘 너어무 힘들었어요. 딱 5초만 예뻐해주면 안 돼요? 너무 길어요?"
"이잉, 춥다고 할래. 에너지도 다 떨어졌다고 할 거야, 그러니까 희야 안아줘~ 난 희야고 따뜻한 허그를 좋아하지롱!"

뻔뻔하긴!

*

"이 몸의 원래 주인이 네가 안아주길 바란대요!"
"안아주면 구원해줄지도 몰라~"
"몰라, 몰라, 안아줘~ 안! 아! 줘!"

뻔뻔하고 맹랑하긴!
[아, 놔줘요]

"이잉. 희야 과자에 팔 안 닿는데~ 놔주면 안 돼요?"
"아, 과자 먹고 싶은데~ 놓아줘요~"

희야는 소매를 파닥거렸다. 품에 갇혀도 팔을 뻗기엔 충분한 거리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자신의 몸은 짧아 닿지 않았다.

"과, 과자, 희야 과자 먹고 싶은... 으에에."

더 세게 끌어안기자 희야는 결국 품에서 폭 늘어지더니, 턱을 괴며 눈을 굴렸다.

"뭐,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요."

희야는 당신의 품에 등을 기대며 히히 웃었다. "따뜻하다~"

&

"이잉, 놔 봐요~"
"놓아보라니까요~"

희야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소매를 앞으로 쭉 뻗으며 파닥거렸다. 파닥거리던 소매는 점점 그 움직임이 잦아들더니, 정확하게 시선을 마주할 적 팔을 축 내렸다. 인형처럼 얌전히 있어 안심했을 때.

"구원 받지 못할 만큼 그 쓸모 다해버린 희미한 빛무리야."

급발진 시동을 켜버린 희야는 소매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톡톡 두들겼다.

"네 밤을 조심하라. 어둠 속에서 마주할 적 지체없이 빛무리는 너의 행실을 볼 것이요 너의 정결함이 입증되지 못하면 징벌할지니 네 두상 열나흘의 기간을 맞추어 온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리라.*"
* 너 이새끼 밤길 조심해라. 내가 불시검문해서 불온한 거 나오면 2주 꽉 맞춰서 대가리만 줘팰 줄 알아.

……

"……라고 할뻔!"

희야는 당신의 눈치를 살피더니 아하하- 웃었다.

"농담이에요, 농담. 희야는 귀여운 저지먼트인걸!"

강아지가 제 잘못 없다고 어필하는 것처럼 눈 슥 돌리는 것이 능청스럽다.

75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46:43

다갓은 이거였지롱

75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47:51

오타가 두 개나!(힝구!)

다들 엇솨~ :D 헤헤 코뿔소들 반응 제각기 달라서 마싯다

759 랑 - 리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5:48:06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더 꼬옥 껴안는 리라가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둔다. 밀어낼 이유도 없고, 온기가 전달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까.

"잘 아네, 되도록이면 미리 연락해."

이 안에서는 연락이 안 될 수도 있다며 덧붙이곤, 마침내 포옹이 풀리자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그러자 머핀과 초콜릿은 어땠냐는 물음이 들려오자, 그걸 얘가 어떻게 아는 걸까 생각하다가 리라가 마니또명이 아니라 리라 자신이었음을 깨닫고 작게 아, 소리를 흘린다. 너였구나.

"맛있었어."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씁쓸하다, 초코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지는 간식이라 좋았다. 좀 더 달아도 괜찮았지만 그런 부분까지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랑은 다음 번에 뭘 가져다 줄까 고민하던 리라를 보다가 구급상자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뭐든 상관없어, 굳이 안 줘도 괜찮아."

그나저나 어쩌다 보니 집에 들인 손님이 됐는데, 뭔가 대접해야 하나. 리라가 이 공간에 들어온 지는 꽤 지났지만 이제야 거기에 생각이 미친 랑은 시선을 캐비닛으로 돌렸다. 비스킷 정도라면 있을 텐데. 음료는 캔음료 뿐이다. 가지고 놀 만한 것도 딱히 없다. 큐브가 있었지만 부숴서 버렸다.
아무튼, 거기에 생각이 닿자 자리에서 일어서서는, 아까 구급상자를 꺼낸 캐비닛에 구급상자를 집어넣고,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색의 캐비닛을 덜컹 하고 연다. 다행히 비스킷은 있다, 음료는 중구난방이라, 캔으로 된 밀크티 정도를 간신히 찾아낸다.

"비스킷이라도 줄까."

캐비닛에서 비스킷 상자 하나와 밀크티 캔을 꺼내들고 리라를 돌아보는 것이다.

76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49:07

이경 : 그런데
이경 : 화살로 맞추면 전치 몇 주야?
이경 : 팔이나 다리는 맞춰도 괜찮지 않을?까?

761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5:49:36

[안아줘요]
리라에게 있어서 껴안는 행동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자신이 행동의 주체가 되었을 때의 이야기지, 지금처럼 방송이나 장난이 아닌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을지 몰랐다. 골똘히 생각하던 리라는 이윽고 상대방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대뜸 양 팔을 벌린다.

"평소엔 내가 매일 안아주니까, 오늘은 네가 안아줘. 제대로 안 안아주면 삐질 거야!"

이 정도면 부탁이 아니라 명령 아닌가.


[아 놔줘요]
"그래? 장담할 수 있어요? 정말 내 말만 믿을 수 있다고?"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완벽하게 매끄러운 미소가 상대방을 향한다. 하지만 목소리는 더없이 차가웠다. 아니 덜덜 떨리고 있었다. 출처불명의 두려움을 짙게 품은 상태로.

"아닐걸. 솔직하게 말해봐요. 그거 들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혹시' 라는 생각 해 본 적 없어요? 아닐 것 같은데. 원래 대중은 자극적인 걸 쫓고 다수가 관심 가져 재생산되는 말은 사실 여부에 무관하게 정설이 돼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내가 말 얹어봐야 달라질 게 있을 거 같아요? 천만에. 물어뜯겨도 더 물어뜯기기만 하겠지."

"이젠 도망가지도 못하는데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야."

"진작 이랬어야 했어. 여기 오지도 말았어야 했어. 그냥 그 날—..."

"놔줘요. 부끄럽고 미안해서 살아 있을 수가 없으니까."

762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5:50:34

재밌다 헤헤
라고 올리는 순간 답레가? 떴다

다들 안녕!! 좋은 오후!!

76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51:05

안, 안 놔줄래... 리라야 부끄럽고 미안하다니 리라야... 안아줄게... 코뿔소들은 언제나 너의 편이야...🥺 (꾸아압ㅂ)

나 우럭...

76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51:37

어서 오세요! 오신 분들!! (손 흔들흔들) 그리고 각각의 반응들..맛있군요! 정말로! 념념!

76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5:52:10

(왜 달달할 거 같은 거에 매운맛이 섞이는 거지)

76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52:53

그래서 좋은 거 아닙니까.

하지만 최근 매운 맛이 너무 많군요. 달콤한 것을 먹어야만 해! (밖을 본다)(비가 안 온다)(고민중)

76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5:53:50

스읍... 요즘 너무 매운것만 풀어서 좀 달달하게 했ㄴ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캡사이신 한스푼만 넣을걸

76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5:55:26

다들 캡사이신에 너무 중독이 되었군요..(흐릿)

76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56:09

진짜 뜬금없는ㄷㅔ

성운이로 이거 보고싶어(롸

77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57:16

햐는 스킬아웃만 보면 눈도는 병이 있어서 그렇대(아님

771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5:57:48

리라야!!!! 희야야!!!!!!!@

나도 이따가 저거 해볼래! 내가 귀엽고 몽글몽글한 여로땅을 데려오겠어!!!!!!

77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5:58:56

여로롱 기대하겠어! >:3

77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02:02

어서 오세요! 여로주!

774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6:02:35

갱신

여로주! 혹시 답레 올린 거 있을까?

775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6:03:07

아직 나 답레 못 썼어 한양주! 내가 밖이야😂😂 이따 밤에 가능할 듯!

77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03:29

어서 오세요! 한양주!!

777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6:04:59

그리거 한양주 어서와!

778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6:06:58

[ 안아줘요 ]

(팔을 벌린다)

"뭐 해, 안아줘."

생각을 입으로 내는 건 쉽지 않지만, 이쪽은 아마 그런 과정이 생략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안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그럼 내 쪽에서 안는다."

난 기회를 줬어.
양 팔이 당신을 붙잡고 끌어당긴다, 이제 늦었다. 당신은 이 손아귀에 붙잡힌 채로 만족할 때까지 안겨있을 운명이다.

또는

적이면 문답은 없다. 베어허그라고 들어 보았는가? 네 척추에 굿바이 키스나 하시지



[아, 놔줘요]

"놔라, 귀찮아."

붙잡힌 몸뚱이는 말과는 다르게 그다지 탈출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만히 있는다면 좀 더 안을 수 있을 것 같다...

"놓으라고, 아 당 떨어져."

사탕을 물려주면 좀 잠잠해질지도 모른다... 아님 말고

또는

"놔라."

붙잡고 드는 손과 팔에 이를 악문다.

"이거 놔, ■■!"

매캐한 냄새
떨칠 수가 없다, 자신의 힘이 모자란 게 아니다. 이건, 쌓은 시간 때문이다. 쌓인 시간 때문에. 떨치지 못한 시간 때문에.

"왜 붙잡는 건데, 봤잖아."

"■■, 너랑 나랑은 달라, 넌 저기에서 웃고 떠들면서 살라고, 나한테 신경 끄고!"

"그래, 놓으면 끝이야, 그러니까 놔."

"여기에 저지먼트는 필요 없으니까."

779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6:07:21

헤헤 잼밌따
다들 안녕~~~

78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07:58

그래. 저게 바로 멋진 여자 랑이 아니겠습니까..(엄지척)

781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6:08:10

알았어. 답레가 좀 늦을 거 같으니깐 멀티 돌려도 좀 이해해줄 수 있지?

다들 어서와-!

782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6:08:21

다들 안녕-!

78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09:22

좋아. 스토리 준비 끝!
이제 저녁 7시 30분쯤에 스토리만 진행하면 되겠군요.

보아하니 이것도 내일까지 이어지겠군. (절레절레)

784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6:10:34

랑이 멋지다...

당연히 가능이지! 엗 나 나만 멀티 돌릴 수 있어!! 이러는 사람 아니야ㅓㅏ!!! 와 ㅇ울ㄹ엉겨려!!@ 니따롤게!!!

78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11:23

그럼 저는 비도 그쳤으니 잠깐 주전부리라도 하나 사서 올게요! 갔다올게요!

78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6:12:16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마지막까지_잊고_싶지_않아_하는_것은
: 🤔
🤔🤔
이거 비설인데(?)

싫어하는_무언가를_자캐의_입에_억지로_집어넣어보았다
: 희야는 제 입에 들어온 극악무도한 것을 뱉고 싶었다.

"입에 들어갔으니까 얌전히 먹어."
"므이이잉."
"네가 집어 먹은 거잖아."

느타리버섯……! 희야는 숨을 흡 참더니 빠르게 씹어 삼키곤 바로 물을 들이켰다.

"으에엑, 웩, 입에 버섯 맛 남은 것 같아."

다행스럽게 뱉지 않은 듯싶다.
물론 속이 메슥거린다고 칭얼댔지만.

자캐이름_이렇게_지었다
: 1. 헤헤 이름 후보 정했고 리안이가 특히 예쁘다 이걸로 이름 지어야지
2. 초기 성씨가 천씨였음을 발견함... 안씨로 가자...
3. 안리안...? 기각...
4. 머리 싸매면서 자려고 누웠다가 '안 씨면 희야도 괜찮지 않아...?' 하면서 뇌가 속삭임
5. 벌떡 일어나서 간택

초기 이름은 니엘 노아 막 그런것도 있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얍! >;3

78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13:44

>>724 센치한 동월이 늘 새롭다 마히따 ^~^ 동월이 애정표현 부분에서만 츤츤 쿨한 것이랑 왈가닥 화낼때 투명해지는거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이건 안 놔주면 내가 썰릴거 같은데 씁

>>728 돌직구 너무 멋있어 혜우우 근데 ㅋㅋㅋㅋㅋㅋ 뒷감당 생각 못 했구나 내가 상대여도 이 매운맛 피폐 미소녀가 안아달라 하면 뽕을 뽑았을 거야 짜증내도 귀여워~~ 으흐흐 우리 아꺵이 혜우 빗질부터 볼뽑보까지 해버려야 (잡혀감)

>>731 성운이 스윗가이 안아달라니까 같이 시간 보내자고 하는거 너무 달달하잖아 .,,,,, 근데 막는 이유가 비도덕적이여서가 아니라 전치2주 룰이라니 성운이도 은우류였어 성운아 너만은 우리의 양심이 되어줘야지 (왕부담 줘버리기)

>>741 TV에서나 보던거< 너무 맘 아프다 아 시범 백번도 보여주지 우리 귀얌둥이;;;; 남 쳐내는 것도 한번 스윗하네 성도 안 내고 츤츤대듯 해주고

>>743 이경이 당장 안아줄게. 외롭다니 그건 잇을수 없어. 서늘하다니 당장 안아서 미디움 레어로 구워줄게. 근데 상대 팔 쥔 손에 힘 들어가는 거 이거 안전한거 맞나요 선생님 얘 고릴라악력 아니엇나요 날 막아서면 널 샹크스로 만들어주겠다는 협박인가

>>747 은우는 센티멘탈할때 장난기로 덮어보려는 타입일까… 아 한번만 어리광 부린다니 평생부려 당장부려 챕터 1 은우 어리광에 할애하자() 화 났으면서도 자기 막는 사람 다치게는 못 하는 은우도 스윗가이야 흐흐… 이렇게 인천 앞바다엔 계속해서 몸뚱이가 던져지고

>>756 이… 이… 맬렁콩떡 흰둥이 뻔뻔하게 애교 부리는거 봐 이러면 내 장기 다 팔고 싶어지잖아. 이 몸의 원래 주인 운운하는거 보니 감정에 휘둘리고 잇니 크툴루 (복복복) (캐해 망해서 죄송) 아씨 희야 성경투로 말하는거 댕터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1 흐흐흐흫 당연히 안아드리죠 공주님~~~~~ (잡혀감) 리라는 평생 코뿔소 해 여기 오기 잘한거야 절대 안 놔줘 계속 살아,,,,, 리라 정신 몰릴때 급격히 방어태세 취하는거 언제 봐도 맴찢이야,,, ;-; 행복해라 리라 사라져라 박호수

>>778 베어허그 오히려 좋아 내 척추 뜯어가줘 랑이선배<3 (이거 아님) 이 단도직입 쿨워터내 나는 멋쟁이가 내 아내가 아닐리 없어 당장 경진주x나랑 공설로 만들어야(안됨) 랑이 정에 못 이겨서 억지로 떨치지 못하는 거 너무 맛있어 이런 위험천만 도베르만 가까운 사람 곁에선 이빨 못 드러내는거 없어서 못 먹지… 놓으면 끝이라니 어 절대 안 놔

78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6:14:05

랑이 이... 이 떡밥 투성이의 멋진 여자야...!!! 크아악 여기 캐들 다 하나같이 맛집이다

여로주 다녀오구 다들 엇소구...!!

78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14:47

잠깐 졸았는데 혜우의 미래를 봤어
겁나 짜릿하다 이거 공설해야지

79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15:04

여로주 다뇨와 모두 안녕~~!! 아씨 내 주접 줄였는데도 한바가지야 심지어 끝에 갈수록 고삐 풀려서 늘어나네 머쓱

791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6:15:08

아니 경진주 ㅋㅋㅋㅋㅋㅋ 그걸 다 반응했다니 대단해... 어서 오라구~ (복복복!)

79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15:28

>>789 밝지?

밝지..?

793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6:15:57

>>789 혜우에게 머선 일이 일어나나요(와들와들

794 혜성주 (I0Tkk5R0hI)

2023-11-04 (파란날) 16:16:13

[안아줘요]
"있잖아. 부탁이 있는데.."

평소랑 다를 바 없는 목소리로 혜성은 당신을 바라봤다. 말을 더 잇지 않고 물끄러미 당신을 보던 새파란 눈동자가 도로록 구르며 뭔가를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윽고 당신에게 성큼 다가온 혜성은 당신의 어깨에 자기 얼굴을 기댔다.

"안아줄래, 잠깐이면 되니까."


[아 놔줘요]

평소와 다르지 않는 파란 눈동자가 잔잔하게 일렁거리고 있었다.

"놔줄래? 부탁이야."

생각도 감정도 읽기 힘들던 눈동자가 부드럽게 휘어지며 미소를 지어냈다. 옷깃 붙잡은 당신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올린다.

"놓아달라고 내가 부탁했잖니."

//내가 오늘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렀다가 갈게

795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16:37

>>791 ㅋㅋㅋㅋㅋㅋㅋ 나 반응 길게길게 하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통 시간도 기력도 업ㅅ어서 못햇단 말야~~ (뽂뽂뽂뽂!!) 햐주도 안냥~~

796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6:17:24

혜성주 조심히!! 돌아올 수 있길 바라!!(쩌렁)

아 놔줘요 진짜 맛있다... 혜성이 부탁했잖니? 넙죽 절하면서 놓아드립죠 헤헤 최고다

79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18:15

혜성주 다녀와 하루 일 잘 풀리길~~~ 악 혜성이 지를까말까 하다가 질러버리는거 너무 풋풋해 오타쿠 울고잇어 지금,,,,,(아무도 안 물어본 사실) 놔달라고 하는것도 세상 정중해 역시 아가씨야 어째 웃는데도 협박 같은게 너무 좋다~~~

79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20:15

하하하
아하하하하★
모두 좋은 오후

799 류화주 (nslpi4.o3s)

2023-11-04 (파란날) 16:22:08

(모두의 안아줘요&놓아줘요를 보고 승천) (😇)

8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6:26:30

(지금 따로 하는 게 있어서 반응이 어렵지만)
(마싯다)

801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28:01

[안아줘요]

“지금 기회 못 잡으면, 다음은 기약도 못 할 텐데.”
“당돌한 짓도 가끔가다 한두번 하는 것이어야 애교라니까.”
“안아주세요.”

[아 놔줘요]

“후회할 짓 일으켜놓고 제가 자살기도 하는 꼴 보기 싫으시다면 잡아주세요.”
“이기적이어서 죄송합니다.”
“... 안아주시면 안될까요.”

>>799 류화주 안녕~~~~ 류화도 해줘!!

애린주 칭찬해 이런 맛잇는걸

80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31:43


마히다!

80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6:33:53

3시간 동안 노트북이 해체되고.. 일단 핸드폰으로 상판 돌려야겠네요

804 리라 - 랑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6:39:00

되도록 미리 연락하라는 말에는 무리없이 수긍했지만 연락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은 조금 의아하다. 인첨공에서도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곳이 존재한다니. 이미 슬럼화된 곳이라 낙후 등의 이유로 통신망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어느 쪽이더라도 오늘처럼 무모하게 들어올 생각은 애초에 없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다행이다~ 어떤 게 좋을지 몰라서 좀 고민했거든요. 머핀 하나만 주자니 뭔가 허전해서."

음료수 같은 걸 같이 놔둘까 했지만 탄산음료 또는 주스와 초콜릿 머핀은 어울리지 않고 우유는 상온에 두면 상할 수 있다. 커피는 그런 의미에서 더 곤란하고. 근데 내가 놓은 건 줄 몰랐나 봐. 이름도 썼는데. 하긴, 그때가 한참 마니또로 불타던 시기였으니 헷갈릴 만도 하다. 사실 그런 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잘 먹었으면 그걸로 족했다.
상관 없다면 둘 다 줘버려야지—결론의 상태가 이상한 건 기분 탓이 아니다—로 결정지은 리라는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난 랑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는다. 시선이 따라간 곳에는 아까의 캐비닛이 있다.

"좋아요! 언니도 같이 먹어요~"

어느새 소파에 몸이 익어버렸는지 푹 기대 앉은 모습이 나름 자연스럽다. 좀 나른한 것 같기도 하고... 등받이에 머리를 툭 기대고 랑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리라는 문득 입을 열었다.

"음, 역시 이혼하면 내가 너무 손해인 것 같다. 난 누구 없는데 언니는 후배님들한테 가버릴 거잖아요? 그러니까 취소할래요. 아무데도 못 가! 저랑 평생 놀아요!"

한다는 소리가 지난 게임날 벌어진 혼돈 파괴 엉망진창 카오스 상황에서 연장된 헛소리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 주제에 마냥 해맑게 웃고 있는 얼굴이 황당할지 얄미울지 또는 어떻게 느껴질지는 모를 일이다.

805 류화주 (nslpi4.o3s)

2023-11-04 (파란날) 16:39:19


>>801 아직 퇴근을 못 했으니 생각하고 쓸 시간이 없네요 😭
그나마 음. 안아줘요는 왕자님 모멘트 가득일 거예요.

80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6:40:41

진짜 쫓겨나는거 아닌가 달달달 랑아 미안 딱밤 때려
연어하고 와야지 내리면서 슥 봤는데 우리 코뿔소들 안아줘요 아놔줘요 완전 다 맛있던데
😋

807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42:28

>>805 헉 칼퇴 하길 바라!!!!! 집에 가서 맛있는거 줏어먹어라!!!
왕자님 모멘트 너무 발린다 짜릿해 사랑스러워 설명만 읽어도 좋다..... 😵

>>803 청윤주 노트북은 왜 부순거야 (날조)

808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6:43:29

"난 누구 없는데"

누구 맘대로 없대 내가 여기 잇잖아 (헐크처럼 옷 찢기)

80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46:23


날씨 너무 구져 (주거감)

81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6:46:43

아 맛있다

그거 아세요 저 안아줘요 대상을 이경주로 치환하면서 혼자 기분나쁘게 웃고있다?

81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6:47:17

>>807 액정이 나가서 살릴 수 있는건 살리느라

81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49:26

>>810 뭣 (뒷걸음질)
이경주가 행복하다면 됐어

81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6:54:55

>>812 왜 뒷걸음질 쳐

나는 그냥 솔직할 뿐이야!(땅치기)

81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6:57:16

>>813 그래그래 (멀찍)
잠투정하는 혜우우도 줄까? (팁 : 혜우는 저혈압이다 특히 기상 직후)

81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6:57:18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이게 산해진미지
어떻게 이렇게 다 캐입이 완벽하고 다양하면서도 맛있을 수가 있음? 모카고는 호텔뷔페인가? 퀄리티가 완벽하고 모든 캐릭터가 아름다워요

최고. 애들별로 제일 러블리한 모먼트 하나씩 꼽을래
동월: 센치함 사랑 애정 관련 키워드 들어갔을 때 보이는 이런 모습 귀함 아름다움
혜우: 둘 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 딸기생크림케이크를 먹은 거 같아.........
성운: 유일한 기출변형 잘 봤습니다 원본도 "줘" 상냥한 아기 친칠라 어떡할건데~~ 너무 귀여워 와중에 전치 2주. 강렬하다.
수강: 수강이 과거사가 더 궁금해지는 파트였다 수강주 수강이 과거사 풀어"줘"세요 너무 궁금해 우리 애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은우: 능글장난어리광이랑 카리스마작렬에어버스터 둘중에 하나만은 못 고르겠다 둘다 내 주머니에 넣어감
희야: 희야는 아기올라프뽀메고양이인 동시에 GOD 이구나 성경말투로 차분하게 밤길조심해라. 하는거 너무 좋아 마스코트 크툴루야
랑이: 베어허그⬅️좋으면 이상한 사람인가? 하지만 좋아. 나랑. 간지그자체. 아놔줘요 2번째 거 떡밥이 뚝뚝 떨어져서 맛있고 매워요 근데 짜릿해 재밌다
혜성: 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듯 거리감 있는... 혜성이는 혜성선배라는 호칭이 제일 잘 어울리는 캐릭터 같아 진짜 선배의 이데아 같음
경진: 차분하게 사람 심장 터뜨리는 거 누구? 장경진. 크게 크리티컬한 말 안 하는데 하나하나가 치명타인건 대체 무슨 기술이냐 절대 안아줘

816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6:58:35

다 썼나?? 놓친 사람 있으면 미안해 최선을 다했다 코뿔소들 최고
두고두고 읽어야지
아 배불러

81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00:11

>>814 네
네 주세요 네네네네넨주세요!

>>787 >>815 우리 어장에 주접 장인이 참 많아..

818 세나 - 애린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00:38

"후훗... 아-니! 이런 건 그냥, 이 한세나님의 호의인 거라고. 그러니 감사하도록 제군~"

기껏 바다 같이 가자고 불러준 후배에게 짐 들게 할 정도로 무정한 녀석은 아니라고? 게다가, 이런 건 좀 더 튼튼한 녀석이 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뭐 내게 남는 건 어차피 체력밖에 없으니까~ 이런 거라도 해 줘야지.
장소에 도착한 나는 둘렀던 스트랩을 풀어 아이스박스를 내려놓는다. 그나저나...

"이야... 일처리 너무 확실하잖아. 대체 뭐냐고 저녀석..."

고개를 들어 허리에 손을 얹은 후 내가 있는 장소를 좀 더 천천히 확인한다. 현재 내 앞에 쌓여있는, 마치 자로 잰듯 흐트러짐 없는 열로 배치 된 짐들은, 뭐랄까... 단순히 돈을 넘어 어떠한 프로 의식까지 느껴질 정도의 것이었다. 이정도면 당혹감이 느껴질 정도다. 요즘 게임도 이렇게까지 각 맞춰서 오브젝트 배치하지는 않는데... 대체 뭐하는 사람들이 왔다 간 거야?
―사실은, 정말 부잣집 따님이시라든가? 생각해보면 묘하게 일반 상식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이 흔히 만화 속에 나오는 영애나 부자의 딸이라는 캐릭이랑 똑 닮았다.

"...일리가 없나, 타하하-"

그렇지만 그런 사람이 굳이 목화고 같은 곳에 있을 이유 없을 것이다. 거기에 구태여 위험에 최전선으로 나서는 저지먼트라니. 본인 의사는 둘째치고 부모가 허락할 리 없다.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고 나는 빠르게 결론 내린다.
그도 그럴게 인첨공 안내 팜플렛이라든가, 넷에서 보면 무슨 아가씨 도련님만 다니는 명문고도 있다는 것 같던데... 아마 그런 있는 집 녀석들은 다 거기로 가서 놀고있지 않았을까? 내게는 평생 모를, 그런 세계로 말이다. 저지먼트에 특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녀석들은 있었지만 딱히 대놓고 엄청난 부르주아 오오라 같은게 느껴진다든가 하는 녀석은 없었던 것 같았으니까.
짐에서 시선을 돌려 옆에 서있을 점례를 바라본다. 햇빛에 반사되어 이질적인 형형색색의 광채를 눈에 흘리고 있는 점례.
바다 따위와는 관련 없어보이는 새하얀 피부와 귀엽게 묶은 기나긴 장발. 나같은 또래와 비교에도 한참 성숙한 체형과 여기저기에 산재한 점은 기묘하게도 천진스런 얼굴에 색을 더한다. 부르주아 오오라... 까진 모르겠다만. 확실히,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잠깐 시선을 빼앗길 정도의 미모를 갖춘 녀석이긴 하다. 본인은 알고있는 걸까. 빈약한 나의 상상력에다 호소해, 점례를 고양이로 비유한다면 무조건 장모에다가 부드러운 털을 가진... 아무튼 굉장히 비싼 고양이일게 틀림 없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사람이 이제 피부에 모래가 묻고 기꺼이 바닷물에 젖어버리는 건가... 적어도 내 머릿속에 있는 '부르주아계 캐릭터'라면 확실히 하지 못 할 짓이었다.

'나도 어릴 적엔 그런 소리들 지겹게 듣고 자랐는데 말이야...~'

갑자기 문득 스치는 기억을 치우듯, 픽, 하고 튀어나오는 실없는 코웃음에 맞춰 눈을 감았다.

"요오."

보고만 있는 것은 관둘까. 나는 다가가 손에 든 차가운 음료를 점례의 팔뚝에 알게모르게 대어주었다. 들고 온 아이스박스 안에 들어있던 것이다. 여기까지 걸어온 나의 돌발행동에 어울려주느라 분명 더웠을테다. 나는 반댓손에 들린 나의 주스도 들어보이며 가볍게 웃어주었다.

"슬슬 시작해보자고."

81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01:37

세나주 어서와~~
>>817 하하 이것이 주말 버프의 힘이다
주접 길게 떨 기력이 살아나지

82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02:08

난 세나주다아아옹~~~ ><

82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02:31

어서와!

>>819 하 질 수 없다 정주행해서 주접 가져온다 기다려라
참고로 이경이 안아줘요도 있다! 앵커는 안 주겠다!

82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03:59

이거야 원. 사람이 많구만! 갱신이에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자. 마지막으로 일상을 한 번 구해본다!!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아요! 앞으로 2시간 뒤에는 스토리이기도 하고..(뒹굴)

82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7:04:01

누군가 떡밥을 던지면 반응이 나오고
그반응에 반응이 나오고
반응에 새 떡밥이 나오고
완전 갓어장 모카고!

82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7:05:07

>>811 헉 최대한 많이 살리고 와 💃🪩🕺

세나주 어서와랑~~~~~~~ 햄버거 먹고 싶다

82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06:43

>>821 이거 보고 내가 쓴 거 봤는데 왜 이경이 빠졌지 썼는데 충격 딱 기다려 써올거야 situplay>1596997079>743

이경: 위아래 각각 백이경 흑이경으로 캐해했는데 맞나... 아무튼 좋아... 이경이 특유의 잊히고 싶지 않다는 아련하고 은은한 분위기가 답변에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게 맛있고 미슐랭이에요 절대안아줘

82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17:07:24

[안아줘요]
아무말 없이 양 팔을 벌린다.

"...뭐, 왜, 뭐"

포옥 하고 안아주자. 약간 기쁜듯 미소를 짓는다.

"가끔은 이런것도 좋지?"

[아 놔줘요]

"...아니 안아달라고 한건 나긴 한데... 너무 오래 껴안는거 아냐? 벌써 30분째다?"

"뭘 롤 한판 할때까지 껴안고있어..."

"잠ㄲ! 간지럽히지마! 야!"

이후 능력으로 제압당했다.

"장난은 적당히. 알겠지?"

조금 부끄러운듯 머리를 툭툭 쓰다듬당했다

82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08:16

어서 오세요! 정하주! 호오.. 굉장히 당돌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게 또 귀여운 법이지!

828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7:08:29

웹박제출 하고 왔더니 사람이 엄청 많다!!!!!!!!!!!!!!!!!!!!!!!!!!!!! 다들 안녕하세요!!!!!!!!!!!!!!!!!!!!!!!!!!!!!!!!!!

829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7:08:39

>>815 리라주 텐션 되게좋다 레스에서 묻어나네 ㅋㅋㅋㅋ (뽁뽁) 평생 주말이여쓰면 좋겠어 리라주 주접 매일 듣게

83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09:17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831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10:04

>>823 판이 남아나지 않는 이유! 최고야

>>826 정하 귀여워... 정하는 볼때마다 진짜 딱 고1 학생같은 분위기가 풍겨서 좋은데 거기에 렙4의 힘도 보여서 캐릭터성이 상당히 유니크함 동생 삼고 싶다.......

83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7:10:56

동월주 안녕!^100

정하 풋풋하고 달달한게 딱 그 나잇대 여자애 같아서 정감가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간지럼에 약하구나 으악 모에해...

83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13:26

>>829 주접 및 감상의 고수에게 이런 말을 듣다니 가문의 영광이다
나도 평생 주말이면 좋겠어ㅋㅋㅋ 그러면 매일매일 한번씩 코뿔소들 전체 대상으로 주접 떨 수 있을거 같은데

83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13:37

동월주가 보낸 웹박수 확인했습니다!

1.괜찮습니다.

2.괜찮은데 일단 좀 많이 기준을 애매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말을 하자면 막 금서목록이 뜨고, 능력이 아닌 마법을 막 쓴다거나, 그런 존재들이 막 메인 스토리에서 개입을 한다거나 그러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3.3번은...편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딱히 세계관과 크게 충돌하는 것은 없어보이니까요.

835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7:14:58

[안아줘요]

아이는 당신의 앞에서 안아달라고 양 손을 뻗었다. 당신은 안아주지 않았다.

Hug-Time!

영어를 배운 아이가 당신에게 재차 손을 뻗었다. 당신은 안아주지 않았다.

나 안아 줘

남학생이 잠든 당신을 깨웠다. 당신은 어쩐지 안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어, 그를 껴안았다.


드디어 안아줬구나

그는 남몰래 웃었다.




[아 놔줘요]

남학생은 한 쪽 소매를 끌어내리고 당신의 눈치를 한 번,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봤다.

"저, 저기...."

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끌어내려진 두 눈썹, 당신을 마주치지 못하고 결국 대각선 아래로 내려간 두 눈동자. 그는 두 손을 매만졌다. 누가 봐도, 긴장한 사람의 행동이었다.

"이, 이건 아닌 것 같아...."

그가 당신의 눈치를 살핀다. 당신은 그가 연기 중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두 눈을 질끈 감더니, 지나가는 사람의 팔을 잡았다.

그 남학생은 식은 땀을 흘린다.

"사, 살려주세요...! 저, 저 사람이 절 스토킹해요....!!"

남학생이 다급하게 외쳤다. 당신이 다가가려 할수록 그는 기겁하며 행인의 뒤에 몸을 숨겼고 행인이 얼결에 그를 감췄다.

"제발요....."

그가 애원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주변 사람들이 그와 당신 사이를 가로막듯 모였다. 안티스킬을 불러야 한다며, 누군가가 외쳤다. 아.

그러니까 놔달라 할 때 놔줬어야지

그가 입모양으로 벙긋거리곤 사람들 뒤에서 웃음지었다.


//멀미에서 살아났다가 다시 다녀올게... 으으.......

8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15:05

이거 보아하니 다들 일상은 힘든게로군.

그렇다면 오늘은 일상을 포기하고 그냥 스토리 진행에만 집중한다! 이얍!

83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16:12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서 여로주... 병원을 가서 정밀 진단을 받던지, 아니면 몸이 아플때는 좀 쉬던지를 하는 것을 권장할게요.
오실때 아프실 때가 많아서...솔직히 걱정이 많이 된다구요..8ㅁ8 스레 많이 안 와도 되니가 몸이 안 좋으면 쉬시고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좀!! (끌려감)

아니..그 와중에 마지막은 무엇...(흐릿)

83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17:44

>>835 와 여로 2번 취향저격 미쳤는데 이게 사회적으로 죽이기구나 짜릿함 대담한 블러핑의 황제... 최고. 위에는 암시 건 걸까? 뒤로 갈수록 현 시점 여로인 느낌~

여로주 잘 다녀오는 거야~

839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7:19:30

>>834 오늘도 귀찮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다!!!!!!!!!!!!!!!!!!!!!! (복복복복복복복복)

840 여로주:3 (taPzoYAiyI)

2023-11-04 (파란날) 17:19:52

으음 걱정끼쳐서 미안하네.. 놀랍게도 검진에선 약간 주의가 필요하긴 한데, 일단은 정상으로 나오는 중이라.....

조금 쉬엄쉬엄 와야겠어:3 아무튼 미안하다....!!

84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21:11

>>840 아니 죄송할 것은 아니고...8ㅁ8 그냥..음. 몸이 안 좋은데 너무 무리하게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흐릿)

일단 몸이 안 좋은 분들은 당연히 회복이 먼저인거고..(토닥토닥) 여로주의 몸 상태가 점점 괜찮아지길 기원할게요.

84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24:53

[안아줘요]
"...있잖아."
"지금 나 좀 안아주면 안 되려나."

조금의 정적 속에서,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먼저 자각한 것은 오히려 그녀의 쪽이었다.

"...어? 어어어?? 아, 아니아니아니-!! 이건 그러니까! 에, 딱히? 너랑 나랑 그런 건? 아니긴 하지만?? 타하하-!! 하하! 윽...! 그러니까 이건..."

무언가 말하려 입을 벌렸건만, 어차피 지금 상황에 그런 건 전부 변명일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대신 언제나처럼 웃음짓는 쪽을 선택했다. 그렇지만 조금은 쓸쓸한듯한, 그런 웃음이었다.

"......"
"...헹, 아무튼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그냥 좀 안아달라고..."

눈치 없는 녀석같으니.

[아 놔조요]
"우왓―?! 야, 얌마!"
"갑자기 뭐...냐곳-! 사람 보는 눈도 이렇게 많은데!!"
"아, 혹시 그건가!? 저번에 그거의 되갚음이란 녀석?!? 익...! 괜히 끈질기잖아!!"
"그런 거라면 그냥 나중에 하거나 말로 해라, 이 바보얏!!!"

그날, 멀쩡한 사람의 몸에서 트럭 치이는 소리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안 날이었다. 항상 청색 일색인 그녀가 그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애리니주 숙제 가볍게 했다요 헤헤

84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26:59

>>멀쩡한 사람의 몸에서 트럭 치이는 소리<<

이런 것이 또 엄청 귀여운 법입지요.. 그 와중에 달달하구만요. 달달해...


그러니까 이 스레 캡틴 계속 하고 있으면 이제 이런 진단형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누군가에게 직접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거죠? (전용석에 올라가기)

844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17:27:11

(일상 구함 펫말 꽂아두기)

84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7:28:20

어림도 없지 혜우우 안아줘요/아놔줘요는 봉인이다

84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28:56

일상은 지금은 무리인거야요~~~~~ 헤헤

꺄아아아아아 오늘 진행 기대된다요~~~! ><

84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29:14

어서 오세요! 철현주! 저런. 제가 일상을 구하고 있지만 바로 어제 돌렸기에!

84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29:53

>>845 그건 차후를 두고 보면 알 일이지요! (팝그작)

849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17:31:57

>>847 전 상관 없지만 캡틴이 꺼려지신다면 어쩔 수 없죠! 서로 다른 사람을 기다려보죠!

85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7:32:11

>>848 (부들부들)(팝콘 스틸)

85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33:45

(주접을 써왔는데 분량이 뭔가 긴데)

852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7:34:19

체고다!!!!!!!!!!!!!!! (쩌렁)

>>724 워리 - 안아줄게!!!!! 당장 안아줄게!!!!!!!
이리저리요리조리 도리뱅뱅이로 쓰담아줄게!!!!!
놓고 싶으면 날 썰고 가라!!!!!!!!

>>728 혜우우 - 오... 이것은 그것인가!!!! 고앵이가 안아달라고 부빌때 안아줬지만 너무 오랫동안 안고 있어서 몸터는 거지! 마냥 떨쳐내지 못하는 것도 기여어...

>>731 친칠라(?) - (이걸 베나구를 던지네 ㄴㅇ0ㅇㄱ)
기출변형~~~~~
히히, 쪼꼬맹 꼬옥 안고 자고 싶다... 성운이한테 붙들린 채로 말 안듣는 스킬아웃 맴매하고 싶다!!!!!

>>735 머야 주세요. >:3

>>741 슈퍼금수강산 - 안아줄게!!!!!! 얼마든지 안아줄게!!!!!!!!
말 안해도 좋아!!!!!!! 안고 있게만 해주라~~~~~~~

>>743 2경2 - 오... 춥구나! 안아줄게!!!!! 나 엄청 따뜻하다!!!!!!!
아, 근데 여름엔 좀 덥겠당... 무릎에 화살 맞아도 좋으니 안게만 해줘잉...

>>747 우누우 - 오... 초레어의 기회!!!!!!!!!!!
안고 싶어!!!!!! 얼마면 되니!!!!!!!!!
그리구 휘말리지 않도록 밀어주는 젠틀함 짱이야...

>>756 햐아 - 그... 실례지만 5초로 충분하십니까? 더 연장도 가능한데요. 후후후...
안놓으니까 급발진하는거 넘 무섭기여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다들 크툴루모에인거군...

>>761 리리라라 - 오, 리얼 안아줘요다!!!! 안아줄게요 반대인 안아줘요!!!!!!!!!!!!
그러니까 안아줄게!!!!! 폭닥폭닥 힐링하자 우리~~~~

>>778 랑랑이 - 홈맘마 맘마미아... 당장 안아주지 않는다면 널 안아버리겠다라니...!!!!!
근데 당떨어진다고 할 때가 아니라 놓으라고 했을 때 사탕주면 어떻게 되나요? 저 신경쓰여요.

>>794 혜성이이잉 - 잠깐 아니어도 돼!!!!! 얼마든지 안기새오!!!!!!!!!
근데 놓아달라고 할때 왠지 쇽 놓아야 할거같은 이 프레셔는 뭐져. 흠터레스팅...

>>801 경지니지니 - 옹, 레어한 경진허그!!!!!! 지금 당장 안아주지 않으면 다시 타이밍을 잡기 힘들겠군!
...은 어? 왜 둘 다 안아줘요? 머지? 어? 암튼 허그!!!!

>>826 정하정하 - 뭐왜뭐 모먼트 짱조와!!!!!!!!!!!!!!!! 아뉘 그나저나 30분동안 안아주는걸 롤한판에 빗대는거 뭔뎈ㅋㅋㅋㅋㅋㅋ
오... 간지럽히면 능력쓰는거군... 참고하갰읍니다.

>>835 여로오옹 - 않뉘 안아주지 않을 리가 업자나!!!!!!!!! 누가 여로를 안 안아줘!!!!!!!! 즉시 와서 안길것!!!!!!!!! 이리오시오! 냉큼오시오!
어 근데 신고는 하지 마라 어 어

>>842 세나옹 - 모야모야 모야모!!!!!!!!!
넘모 큐티팡팡 소녀갬성!!!!!!!!!!! 부끄러워하기 전에 안아준다!!!!!!!!!!!!!
뭐, 그러다 트럭 치이듯 치여도 내 운명이겠지...

히히 다들 맛있엉 히히 꼬마어오!!!!! 집 가는데 힘이 될거 같아!

85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35:12

헤헤 이미 혜우우 아나조요는 세나주 맘 속에 저장됐다요 >< 이제 실장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거에여!

85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35:32

>>787 아 그러니까 팔이 팔(의흔적)이 되고 싶지 않으면 놓으라는 뜻임미다 고릴라 악력을 무시하지 마라
이경이는 대체로 외로워 하니까 사실 별로 특별한 건 아ㄴ..(시선회피)

>>825 둘 다 흑이경이다! 백이경 때는 그냥 가볍게 친구끼리 '안아줘요오오'하면서 놀 것도 같고! 기본적으로 '표정이 없다' '덤덤하다' 같은 부류의 표현이 나오면 그거 흑이경임다

>>852 무릎에 화살 맞으면 ㅋㅋㅋㅋㅋㅋㅋ 이경이 더위 잘 안 타니가 괜찮아! 맘껏 안아라!!!!
이경이도 애린이가 안아준다고 하면 기쁠거야1

85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36:14

>>849 이게 캡틴의 입장에선 편파를 잡거나 하는 등으로 마냥 그러기도 힘들고 그러기 때문에..(흐릿) 어지간하면 하루 단위 등으로 연속으로 같은 사람과 돌리는 것은 캡틴은 가급적 피하고 있답니다.

어제부터 뭔가 일부러 내가 계속 일상을 피하는 것 같군.
반성해라 캡틴. 네 표현력이 부족한 탓이다.


>>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 무슨... 애린주..진정해요! 진정해!

85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7:36:33

헉 머조!!! 이 엄청난 반응....... 애린주가 접근하고 있군여!

85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36:43

>>724 전에 진단부터 보이는 동월이의 애교가 참 보기 좋습니다. 애가 이쪽을 똑바로 보기 보다는 고개를 45도 정도 돌린 상태에서 흘깃흘깃 이 쪽을 보다가 마지막에 살짝 고개 숙인채로 귀 새빨개진 채 말할 거 같아서 진자 세상 귀여움.
아 근데 놓지는 말아줘요 나 썰리기 싫어!!!

>>728 혜우냥이로 대표되는, 어장 대표 고양이(?) 혜우는 안아주라는 것도 고양이 같은 느낌.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자기가 그러고 싶을 때 와서 '안아'라고 하면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지. 꼭 껴안아서 등 쓰다듬어주고싶(경찰아저씨 여기에요) 거기다 포옹까지는 좋은데 놓아주지 않아서 한숨 쉬는 게 이것도 고양이 같아요. 고양이핀 선물로 주면 받을래..?

>>731 성운이는 안아줘요를 '받는' 쪽이라서 조오금 아쉽긴 하지만, 포용력 넘치는 힐링캐 모먼트가 잘 보여서 마음이 푹신푹신해진다. 꼭 끌어안고 토닥거리면서 조곤조곤 낮은 목소리로 귓가에 읊어주면 나 잠들거야..zzz... 뭔가 무릎배게 해달라고 무릎 꿇고 싶어짐.. 성운이, 아 놔줘요는 실패하겠지만. 전치 2주...넘겠구나..

>>741 아까 반응하기도 했지만 'TV에서나 보던 거'라고 하는 거 너무 찌통이야.. 포옹 한 번 없는 삶이었다는 거라서 슬픔. 애한테 애정이란 걸 잔뜩 퍼부어주고 싶게 만드시네.. 좋다. 시범으로 수강이를 끌어안아야겠다. 대답하지 않는, 지친 수강이 살며시 끌어안고 수고 많앗다고 등 토닥이면서 재우고 싶다.

>>747 '퍼스트클래스'란 이름값은 사람에게서 어리광이나, 조금 가벼운 삶을 앗아가기 충분하지. 약점의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가, 유독 은우를 보면 좀 자유롭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어리광도 자주 부릴 수 있고, 포용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 나는 너희가 행복해졌으면 해. 언제나. 휘말리기 싫어서 멀리 떨어지긴 하겠지만 대체 누가 세은이를 건들인 걸까 좀 그렇긴 하지만??

>>756 애교투성이 희야! 애교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귀엽다. 평소에도 친한 사람에게 자주 이럴 거 같다고 하면 내가 이상할까? 원래 냉속성 애들이 허그를 좋아하는 건 국룰이니까, 희야도 꼭 안아줄게! 올라프처럼! 아 근데 이 몸의 원래 주인이 안아주길 바란다는 건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주면 천국가나요
과자 먹고 싶다며 바둥바둥 하는 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바로 놔드리겟습니다 전치2주는 싫어요..

>>761 아 ㅋㅋㅋㅋㅋ 평소에는 리라가 안아주는구나 근데 왜 난 그런 기억이 없지 왜 나만() 리라는 스킨쉽게 있어서 꽤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거 같긴 해 손잡기라던가 포옹이라던가, 아이돌 시절 팬사인회나 그런 곳에서 팬서비스로 종종 했을 거 같아서 그런가?
근데 아 놔줘요가 너무 신경쓰인다. 우리 어장 애들이 대체로 밝은데 속은 어둡거나 아니면 대놓고 어둡거나 그런 걸 가지고 있는데 리라도.. 그 어둠이 좀 농도가 짙은 느낌. 놔줄 수 없겠네..

>>778 랑이가 안아달라고 하는 거 귀하다. 뭐랄까 유독 고고한 늑대 이미지가 쎄서 그런가 이런 말 안할 거 같아서 더 귀하다. 키 큰 랑이에게 안겨서 배게역할 하면 나야 좋지.. 포근하라고 패딩 좀 입고 있을게. 또, 랑이가 없으면 그 곳에서 웃고 떠들고는 못 있을 거 같으니까, 절대로 놓지 않을게.

>>794 혜성이 예전에 푹신푹신 아가씨라고 종종 얘기했었는데 지금 보면 그것보다는 똑 부러진 반장 느낌이 강하네. 하지만 푹신푹신 아가씨도 여전히 좋아. 아무튼 뭔가 지쳐서 부탁하는 것 같아 포옹을 하면 스트레스가 낮아진다고 하고! 아 놔줘요는 무척.. 어른스럽다? 쎄하다? 놓지 않으면 나한테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혜성이가 터지거나 그럴 거 같은ㄷ..

>>801 공설미남의 안아줘요 이거 못참는다 꼭 끌어안고 안 놔준다 각오해 네가 뭘 시작햇는지(?) 아 놔줘요도 결국 안아주세요인 걸 보면 경진이 온기가 필요한 걸까. 아니면 상대가 놔줘요 하는데 경진이가 놔주지 않는 걸까? 후자라면, 걱정하지 마. 네가 질색할 때 까지 등을 토닥여줄 수 있거든! 개인적으로 뭔가 외로움같은 게 보이는 거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다..

>>826 정하는 츤츤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림. 진짜로. 이건 포브스도 인정할 것. 오래 껴안고 있는 것도 간지럼 당하는 것도 귀엽다. 롤 한 판 할 때 까지 껴안고 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고딩다워서 좋아 ㅋㅋㅋㅋㅋㅋ 아 뭐가 갑자기 정하랑 롤 하는 거 보고싶어진다!! 나랑 듀오하자!!!
(그리고 이경이가 전력으로 끌어안아서 정하 죽는 소리 나는 것도 보고싶)

>>835 왜 최면을 걸어야 안아주는 거야. 나는 그냥 안아줄 수 있어.. 꼬옥하고 말이야.... 근데 뭔가, 과거랑 겹치는 느낌..? 아무튼 나는 능력 없어도 껴안고 머리도 쓰다듬어줄 수 있다. 그게.. 여로는 애정을 주는 사람이 곡 필요할 것도 같고.
아 놔줘요 저거... 놔주지 않으면 놔주게 만드는 구나! 사회적으로! 그으으 하지만 여로야 나는 스토커가 아니야 그냥 너가 좋을 뿐ㅇ(끌려감)

>>842 아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말해두고 무심코 나온 말이라 깜작 놀라는 거 귀여워 ㅋㅋㅋㅋ 말 나오자 마자 않아줄 테니까 그렇게 변명하지 않아도 좋다. 아 세나 뭔가 청소년의 그런 느낌이 나서 상큼해.. 해질녘 느낌이 나.... 열혈 주인공 느낌이 강하더니 청춘로맨스 주인공 향도 강하구나 세나! 트럭 치이는 소리가 좀 두렵긴 해도 그래...

858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38:20

(참고 >>857 이거 공미포 대략 2천자)

85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7:38:26

>>659
"글쎄.. 음료는 다양하게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가능할지도?"

솔직히 기름진 요리는 맞아서 볶음밥'만' 먹긴 조금 버겁긴 했다. 뭐, 조금 진지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만큼 청윤이는 볶음밥을 좋아했다.

"그런 사람도 있긴 하지. 그래도 아지의 확실한 장점은 친화력인 것 같아."

아마 내년이면 모든 저지먼트 부원과 친구가 되지 않으려나? 청윤이 본인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장점? 내 장점이라.. 잘 모르겠는데.."

청윤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쿠폰을 내고 주문을 할때까지도 말이다.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았지만 그만큼 장점을 찾기도 힘든, 그런 느낌이었다. 애매모호하다고 해야하나?

"아지는 뭐 마실거야?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한잔 마시려고."

860 철현주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17:38:36

>>885 이해해요 캡틴!

86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39:25

>>857 과연 이경주야. 세은이로 설정하고 썼다는 것을 단번에 눈치챘어! 물론 다들 눈치 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설사 은우가 누군가와 사귄다고 해도 결국에는 은우의 제 1순위는 세은이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음. 이런 녀석 괜찮은가. 괜찮아. 한달에 꼬박꼬박 2천만원을 버니까 이걸로 커버하자.


세은:(대충 쓰레기를 보는 눈빛)
은우:(내 공식 의견 아니라고 해명하는 눈빛)

86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40:38

>>861 (스읍)
은우랑 연플 단 뒤에 세은이 구하고 데플 뜨는 그림이 스멀스멀 떠오르는데..

86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41:41

>>862 어허. 그런 말은 은우와 연플 할 거 아니면 하는 말이 아니다! (아무말대잔치)

뭐... 데플은 없으니까요. 이 스레에.

86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42:15

situplay>1596997079>842 이게 주인공의 사랑인가... 세나의 이 텐션이 너무 좋아 속까지 딴딴한 거 같은데 말랑깜찍한 감성도 갖췄단 게 참 예쁘고 귀여워ㅋㅋㅋㅋㅋ 트럭 치이는 소리⬅️표현너무웃김

애린주랑 이경주 주접 읽을 맛 난다
주접 천재들 같으니 초고속제리인사 올립니다

865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7:43:45

육체적 데플은 없는거 아니구? (?)

86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44:47

>>863 그럼 팔 한 짝이나 다리 두 짝..(())

>>865 아하 정신적 데플!!(?)

867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7:45:53

점례가 큰사건들 터져도 사지 멀쩡했던데엔 다 이유가 있던거군아... :0

86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47:33

아니..뭐, 물론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없다는 것이니까요..(옆눈)

내가 해체해줄게. 하고 세은이의 생체칩을 누군가가 함부로 해체하는 행동을 하면 캐릭터 두 명이 사라지는 것이에오..(옆눈22)

869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7:48:22

[안아줘요]
청윤이 조심스레 다가온다. 평상시보다 훨씬 머뭇거리며 낯을 가리는 느낌이다.

"그.. 그.. 실례가 안되면.."

갑자기 손을 잡았다.

"잠깐, 안아줄 수 있을까?"

청윤의 파란색 눈동자가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분홍빛이다.

/근데 이 것보다 청윤이하면 생각나는 건

청윤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안겼다.

"..미안."

"안기고 싶었어."

[아 놔줘요]
"밥 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린다고."

"볶음밥 먹고 있잖아!"

청윤이 지잉하며 실눈으로 째려봤다.

87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50:08

.....고백합니다.
솔직히 청윤주가 저걸 쓰면 아 놔줘요는 볶음밥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죄합니다. (머리 박기)

87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7:50:50

>>870 제 머리속을 꿰뚫어보신건가요!!

872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52:15

situplay>1596997079>869 볶음밥덕후 오목눈이 어떡해?? 볶음밥으로 둥지를 만들어 줘야겠어. 너무 귀여워 안아줘요 1번2번 다 귀엽고 아놔줘요 볶음밥ㅋㅋㅋㅋㅋㅋㅋ 한결같은 캐릭터성이라 좋아 굿

87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52:27

>>869 청윤이가 안아주라고 하는 건 실례가 될 수 없다 누구든 환영하기 때문이다. 저 귀여운 아이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응? 블랙크로우? '사람' 말이야 '사람'. 그보다 청윤이 공리주의 책 안겨주고 부둥부둥마렵다.. 갑자기 안기고 싶었다고 끌어안는 것도 귀엽다..
....아 놔줘요 볶음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모카고 저지먼트의 복음밥광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4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7:53:25

>>869 아 당빠 안아드려야조!!!!!!!!
얼마든지 안기렴 청윤아!!!!!!! 갑자기 안아도 돼!!!!!!
어... 근데 밥 먹을 때 개는 건드려도 청윤이는 건들면 안되는건 맞워...

875 아지주 (BcC0AG2zaE)

2023-11-04 (파란날) 17:54:32

[안아줘요]

"이리 와아~"

휠체어에 앉은 소년이 방긋방긋 예쁜 얼굴로 양팔을 활짝 벌리고 있다. 안기려면 조금 불편한 모양새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그러면 어떤가. 그보다도 조금 장난을 쳐서 저 웃는 얼굴에 당황을 끼얹고 싶은 짓궂은 마음이 든다. 가령 간지럽히기라든가. 안기는 대신 뺨에 뽀뽀를 해준다든가.

[아 놔줘요]

"이제 나 갈게에"
"응"
"...갈게에"
"그래"
"....."

그렇게 말해놓고서 소년은 대책없이 이쪽으로 다가와 팔을 벌린다. 이쪽에서 몸을 기울여주면 상체에 매달린 채 펑펑 우는 것이다. 한참동안이나 토닥여주고서야 울음은 끝이 났다. 소년이 빨간 눈가를 훔치며 훌쩍인다.

"...이제 진짜 갈게에"

가지말라고 하면 또 울 것 같아서 말할 수 없다. 그냥 말없이 소년을 재차 끌어안으면 소년의 가벼운 손이 등에 얹힌다.

이제 정말 가야 하는데. 놔 줘야 하는데.

라는 생각은 둘 다 입 밖으로 내지 못한다.

876 아지주 (BcC0AG2zaE)

2023-11-04 (파란날) 17:55:14

성운주 일상 고생했어!! 성운이 돌리기 전엔 무조건 뽀작하고 귀여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제법 형 같은걸...?

87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7:56:09

어서 오세요! 아지주! 오. 두 개 다 가만히 보아하니 제 실제 연인에게 하는 행동임이 분명하군요!! (야광봉)

878 아지주 (BcC0AG2zaE)

2023-11-04 (파란날) 17:56:46

>>877 날카롭군

879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7:56:59

>>875 이거 이거이거 이거 아지랑 아지 애인이야?............... 달콤했다가 알싸하게 매워져서 눈물바다가 됐음 재회 기원 합니다 사랑이 존재하는데 갈라놓을 순 없어

880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7:57:55

아지 연인이랑 앞으로도 만날..수 있겠죠?

88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7:58:03

>>875 아. 아. 아.. 위에 저거.. 아플 때구나.. 방긋방긋 웃으면서 안아달라고 하는거 귀여운데.. 휠체어 보니까 마음이 아프네... 아지 지금은 건강해서 다행이야.. 근데..다행....인가.. 아 놔줘요 보니까 둘이 장거리 커플이 되어야 할 이유를 못 느끼겠는데.. 그, 아지주. 얘네 해피엔딩이죠? 백년해로 하죠? 한다고 말해. 당장. (칼)

88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7:58:20

아니 기습 염장이라니 (진짜 짜다)
마지막 한문장이 너무 사무친다 아지야...

883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7:59:11

>>875 아지맨!!!!!!!!!!!! 모야모야 모야모
오... 괴롭히는 것도, 놔달라 해도 떨치지 못하는 것도 다 애인님이라서 가능한 거군아!!!!!!!!!
아지애인님 조케따 흨흨...

884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00:15

>>857 원래 로맨스랑 청춘이랑 열혈은 서로 교집합있는 거에여! 귀엽게 봐조서 고맙다요~~~~

>>864 허어어억 주인공은 리라 포함 킹짱이쁜 저지먼트 코뿔소들이져!!
헤헤 울 세나 그냥 세나 항상 기엽게 봐주셔서 고맙다요~~~~~ ><

>>869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억
안아줄게여!!!! 1시간 30분동안 안아줄게여!! (님

885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8:00:28

아지 애인님이 인첨공으로 온다면 그건 해피엔딩인가 배드엔딩인가...

88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00:59

초기 설정에는 몸이 멀어지니 마음이 멀어져서 헤어지게 된다고 하셨지만 캡틴의 본의 아닌 스포로 미래가 불투명해진 그 커플.
불행해지면 내가 아지주 집에 찾아가서 방망이질 할 것이오.

88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01:14

(아마도 이후에도 계속 쓰일 짤)

88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02:32

사실 마음 같아서는 히틀러가 화내는 그 버전으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캡틴은 귀차니즘이 상당히 큰 고로...(절레절레)

889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8:02:34

>>886 아지주의 집을 방망이질 해버리겠다니... (?)

89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02:41

근데요 캡틴

인첨공 내에서 국대로 뽑히는 거 가능한가요(?????)

89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03:37

>>875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지링.......
근데 저어는 어째서 입대시기 다가온 아지가 생각나는 거조 헤헤; (님

89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04:06

헤에엑

희야주 잠깐 딴짓하다 왔는데 맛있는 거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잖아...... 하나하나 반응 못해줘서 미안하지만 진짜 다들 안아줘요! 구몬 해주는 거 너무 고맙구... 좋아한다구...🥺 저장할게...(?) 음뫄쫩😚😚

893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04:07

[안아줘요]
성운: “······.” (성운은 당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쭈뼛쭈뼛 다가오더니, 그때까지도 당신이 뭐라 거부의 사인을 보내지 않았거나, 혹은 승낙의 사인을 보냈다면, 팔을 조심스레 들어서 당신을 품에 한아름 안아버리고 머리를 파묻는다.)
(새하얀 앞머리를 부비는 바람에, 머리가 헝크러지는 게 보인다.)
친밀도가 높은 성운: “······.” (대뜸 멀리서 도도도 달려오더니, 속력을 줄이면서 당신을 덜컥 안아버리고 머리를 파묻는다.)
(새하얀 앞머리를 부비는 바람에, 머리가 헝크러지는 게 보인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타입이다.)

[아, 놔줘요]
성운?: “······친구들아. 시간이 얼마 없어.”
“미래는, 확보되어야만 해.”

저녁 먹고 왔어요~
두 분 이상이 오리지널도 보고 싶다고 하시기에. 👀

89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04:08

룰루루
.dice -100 100. = 27

895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18:04:14

흐어어어윽

어째서 오늘같은 날에 약속들이 겹치는가

89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04:29

스포츠는 공평의 영역이라서 능력자는 형편상 안 되지 않을까여???

89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04:51

아 먼데 다이스 재미없어 아
다들 어서오고
좋은 저녁

89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05:34

>>894 .dice -100 100. = 49
햐가 다갓 크툴루 눈알로 노려봐줄게

89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05:43

에퉤퉤

90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05:54

>>8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필수로 입대하는 세계관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때쯤 듀ㅐ면 아지 애인도 이미 군인이라 깎은머리 귀엽다고 놀릴거 같음

모두 고마워
해피엔딩인지는... 함구하겠다

90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8:05:58

성운이는 멍멍이야..

902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06:25

>>893 행동대장 성운이 넘 기엽자나오!!! ><
잉~~ 그런데 오리지널 아닌 버전도 있는 건가여

90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06:38

스토리 전에 밥먹고 일좀 하고 와야겠다

90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06:44

>>890 인첨공 내부의 대회에서의 대표는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892 어서 오세요! 희야주!

>>893 그렇군...저게 귀여운 고양이로구나!! 귀여워!! 어서 와요! 성운주!

>>895 안녕하세요! 태진주! (토닥토닥)

90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06:57

>>893 떡밥이다.
아니 그냥 성운이의 안아줘요가 세상 귀엽긴 한데 쭈뼛거리면서 조심조심 거리는 것도 종종걸음으로 달려와서 끌어안는 것도 진짜 세상 귀엽고 사랑스럽긴 한데.. 떡밥이 너무 눈에 띈다. 그러고보니 성운이 능력이 중력이었죠? 스으으읍 중력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많으니까 이 성운?이도 그 쪽일 거 같은데..........(빠안)

906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8:07:59

>>893 오... 오리지널도 맛있엉...
게다가 어쨌든 포옥 안기는건 똑같군! 아주 맛이 좋아!!!! 안아주는 맛이 있겠어!!!
근데 성운인듯 성운 아닌 성운이는 머져. :0

907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08:21

>>902 >>731에 입장반전버전을 먼저 했거든요 👀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876 엩
성운: “엩”

908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08:28

모두 안녕하세요~!

>>896 텔레파시는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안되나 봄다!

>>904 그렇군요!

909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08:43

안녕~ :D 다들 좋은 저녁 보내구 있어?

머라고. 성운이. 떡밥?
미래...? 미래... 타임...타임슬립 그런건가! :0

910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8:09:15

situplay>1596997079>893 리라한테는 두번째 해준다는 거지 넘무좋아. 저렇게 와주면 리라가 안아들고 한바퀴 돌려버릴 거야(성운이:?) 그리고 두번째는? 떡밥인가? 지난 픽크루랑 관련이 있나🤔 지켜보기

온 사람들 어서와!

911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09:29


>>906 Picrewの「性癖く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wJpU6G2Ig #Picrew #性癖くんメーカー

912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8:09:38

머? 성운이가 양자세계로 빨려들어간다고? (?)

913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10:05

>>911 이제부터 나는 이 성운이를 상대성운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야 상대성 이론이 떠오르는걸...

91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10:59

(뭐가 되었건 일단 조용히 팝콘을 우걱우걱하자)

915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11:40

동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주_짓는_표정_세_가지
웃는 표정, 화내는 표정, 당황한 표정!!!!!!!!!!!!!!!!!!!!!

괴담_속_자캐의_포지션은
그건 이미 당신들이 보고있는 것과 같다!!!!!!!!!!!!!!!!!!!!!!!!

자캐이름_이렇게_지었다
겨울이 너무 추워서 겨울 썰고싶다고 생각함!!!!!!!!!!!!!!!!!!!!!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16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12:02

나...... 오늘도............. 진행 참여................. 못한다...........................!!!!!!!!!!!!!!!!!!!!!!!!!!!! (오열) (널부렁)

917 혜성주 (v.kVbMkxJI)

2023-11-04 (파란날) 18:12:08

이 참치는 이벤트 정시 출석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매우 불만스러워하고 있다...그렇지만 애들 구몬 너무 잘봤고 개성 강해서 너무 좋았고 안아주고 싶은 애들이 가득이었다. 이혜성한테 안아달라고 마구 치대보자. 쉬워서 잘 안아줄거임.

그리고 이혜성ver아놔줘요에 다들 쎄함이나 압력을 느끼는 것 같은데 글쎄...터지기 일보직전에 이혜성이 이성 붙잡고 최후의 최후까지 부드럽게 어르는 걸지도 모르지 호호.

나중에 봅시다.......코뿔소들..(심해로 사라짐)

91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12:46

혜성아 희야 머리채 쥐어 흔들어주라(어긋난 욕망)

다녀와아아아...(뽀담

91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13:41

>>915 괴담 속 자캐의 포지션...주인공이로군요! 압니다! (엄지척) 아닛...ㅋㅋㅋㅋㅋ 동월이라는 이름에 그런 의미를 넣었다고요?!

>>916 (토닥토닥)

>>917 어서 오세요! 혜성주! 아이고.. 아이고.. 안녕히 가세요!

920 혜성주 (Kb6LC79oxU)

2023-11-04 (파란날) 18:15:13

>>918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못써

나중에 봐 빠이!

921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16:13

헤헤 세나주는 저번에 참여 전혀 못했으니 뒤늦게라도 다이제스트 정독해야겠어여........

92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16:35

혜성주 다녀오세요!!!!!!!!!!!!!!!!!!!!!!!!!!!!

>>919 주인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나중에 죽는 사연있는 조연1 정도가 아닐지....!!!!!!!!!!! (옆눈) 맞습니다!!!!!!!!!!!!!!!! 그야 겨울 동자에 벨 월자인걸!!!!!!!!!!!!!!!!

92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16:39

혜성주 나중에 봐욧 ><

92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17:02

가시는 분들 나중에 다시 만나!

>>915 괴담속 주인공 동월이네!

925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18:18:24

흠~~~~~ 구몬하구나서 생각한거지만
아무래도 역시 세나한테 빨간약을 바를때가 온 것 같아오 (?

92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19:40

자. 그러면 캡틴은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스토리 전에 먹는다!

927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20:41

(((시간이 아니라 평행세계 쪽인데 시간도 섞어야되나)))
어쨌건 지금은 몇 개의 파편적인 키워드들과 스토리의 골격만 존재하는 상태니까요.. 일단은 지금 눈앞의 진행에 집중하기로 👀

928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18:20:54

캡틴상 맛저하는거에여!

929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22:35

캡틴 저녁 맛있게 드세요!
아 그리고.. 다른 참치분들은 다들 저녁 드셨죠? 👀

>>910 성운: (뽁삑뽁삑뽁)

930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8:22:47

https://www.neka.cc/composer/12943

저지먼트 신분 숨길 때 모습인 쀼쟝과 함께 갱신

931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18:23:59

>>859 아 이거 닉네임 실수했다..

932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18:24:04

허거덩~~~~~ 제대로 숨긴거 맞나여???
넘 멋져서 한 번씩 말 걸어볼듯여

93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26:48

[잠투정] 을 빙자한 떡밥이거나 블러핑이거나 뭔가 뭔가이거나

하교 시간이 가까워지는 교내에서 마지막으로 부실에 들렀다 가려고 하던 중이었다.
지금쯤이면 서류 작업을 하는 부원도 다 돌아가 빈 부실이겠거니 하고 문을 딱 연 순간,
작은 등 하나가 보였다. 정확히는 엎드린 등이었다.

등의 주인은 검푸른 머리카락을 옆으로 늘어뜨리고 늘어진 듯이 엎드려 자고 있었다. 다가가보니 아 역시, 싶었다.
그러나 그녀가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많이 바빴나? 하지만 요즘 바쁜 일은 없었던 걸로 기억했다.
그 순간 작게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자신이 들어오는 소리에 깨는 줄 알았으나 얼핏 드러난 눈가가 찡그려지는 걸 보고 혹시 악몽을 꾸는 걸까 했다.

직접 깨울까? 하지만 너무 오지랖 같은데. 딱 그렇게 고민한 순간 앓는 소리가 조금 커졌다. 그 소리에 저도 모르게 어깨에 손을 올려 흔들었다.
일어나라고, 곧 문 잠길 시간이라고, 그렇게 깨우자 찡그린 눈이 찡그린 채로 뜨였다. 눈 뜬 그녀가 제일 먼저 한 건 어깨에 올린 손을 쳐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잠길 대로 잠긴, 혹은 장시간 혹사시킨 듯 낮게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뭐야. 너는..."

사나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일어난 그녀는 한 손으로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동시에 잠깐 드러난 얼굴은 평소의 창백함을 넘어 거의 잿빛이었다. 방금 전까지 자고 있었음에도 눈 밑은 새까맸고, 눈빛도 입술도 생기를 잃어 있었다.
저런 얼굴로 앓을 정도의 꿈을 꾼 것일까. 조심히 물어보자 돌아오는 건 날 선 대꾸 뿐이었다.

"어쩌라고. X 같은 오지랖 적당히 부려. 니가 알아서 뭘 할 수 있다고."

완전한 거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차갑다 못 해 짓누르는 듯한 대응에 굳어있으니 그녀 만이 주섬주섬 짐을 챙겨 부실을 나갔다.
걸음소리라고 하기에도 뭣한, 실내화의 밑창 끌리는 소리가 질질 울려 부실에서 복도로 이어졌다.
소리가 어느 정도 멀어졌을 무렵, 한숨을 쉬고 본래 용건을 위해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복도 저 멀리에선 질질 끄는 발소리 대신 질척하게 토해내는 소리와
더는 서 있지도 못 해 주저앉는 작은 등 하나가 있었다.

934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27:16

몬가 몬가?
다들 어서오고

93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29:13

>>931 아 놓칠뻔햤다 땡큐
이따가 시간나면 혹은 진행 끝나고 줄게
내일이 될지도

93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29:31

>>930 조금 불량? 해보이는 부부장이다!
저 상태로 스킬아웃 두들기고 다니면 진짜 별명 생길 것 같은데...

>>933 ..내가 기대한 잠투정은 이게 아닌데에... 과거가 꿈의 형상을 빌려 혜우의 목을 졸랐던 거 같잖아.. 나는 좀더. 포근포근한 걸 바랐는데에에....

937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18:29:43

오~~~~~~~~~
숙취 혜우군여? (님

93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31:05

희야 <:3 표정으로 있다가 호도도 달려가서 부축해줘야지...

93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32:37

>>936 그치만 저혈압의 잠투정은 매운맛인거 국룰인걸
난 미리 말했어 응

>>9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말이긴해 세나주 정답 (쓰담쓰담)

>>938 희야가 부축해주려고 하면 지 더럽다면서 만지지말라고 할걸
그리고 또 토하고...

940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32:40

까칠하다 혜우우!

941 서성운: 훈련 레스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32:52

>>0

“드··· 드럼이요?”
“네, 드럼요. 밴드 하면 뒤에서 치는 그거요. 칼리 스틱을 다루는 데 중요한 스냅의 감각을 익히는 데도 좋고, 손발의 협응성도 길러주고, 근지구력 단련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거든요. 다양한 방향에 대응하는 동체시력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요. 근지구력을 중점적으로 단련한다고 했잖아요? 몸이 팔을 오래 휘두르는 데에도 또 익숙해져야 하는데 줄넘기만 갖곤 한계가 있으니까.”

때아닌 전자드럼이 성운의 눈앞에 놓였다.

“···그, 그렇지만 이렇게 갑자기 하라고 하셔도.”
“그야 당연히 쉬운 기초부터 시작하는 거죠. 자, 무엇부터 시작하면 되는지 잘 보세요. 기초 비트로 박자쪼개기부터 해봅시다. 지금부터 제가 들려주는 박자를 잘 기억해보세요.”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아, 이거 얼마 전에 한번 해봤던 게임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박자다, 하고 성운은 떠올렸다. 게임을 그렇게 즐겨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마침 초봄 할인행사로 할인폭이 꽤 커서 시험삼아 구매해본 게임 중에 로그라이크 FPS 게임이 있었는데, bgm의 박자에 맞춰 발사 및 재장전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던 것이다. 그 게임에서 기관총을 얻어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딱 이 박자였다.

성운은, 오늘은 칼리스틱 대신 드럼스틱을 쥐고 하는 트레이닝에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 드럼이라, 박자에 맞춰서 소리를 내는 것, 꽤 괜찮은 경험일지도.

942 애린주 (9GpqoGUMxU)

2023-11-04 (파란날) 18:33:37

집... 가야하는데...
집에 가야 했는데...

943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33:46

>>930 신분은 숨겼으나 연예인 소속사 헤드헌터에게 말을 걸릴 관상이로고

94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34:24

>>942 88888888 아이고 점순주 이를어떡해 (부둥둥) 갑자기 급전개로 빨리 끝나시길 빌어요...

945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8:34:46

>>942 점례주.. (스담스담)

946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35:18

>>924 아 그건가!!!!!!!!!!!!!!!!!! 그 배드엔딩 당하는 주인공 맞죠?!?!?!?!?!!!!!!!!!!!!! (?)

>>925 빨간약이요!?!?!?!??!?! 바르면 세나가 건강해지나요?!?!!!??!?!?!!!

>>926 캡틴 다녀오십셔!!!!!!!!!!!!!!!!!!!!!!!!!

>>930 와 쀼장님!!!!!!!!!!!!!!!!!!!! 신분 안숨겨도 어차피 인기는 최강이잖아!!!!!!!!!!!!!!!!!!! (?)

94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35:36

>>939 크아악 혜우우야(오열)
희야도 "희야도 토 자주 해요 괜찮아!" 막 이러면서 조심스럽게 "박 교수님 병원 갈까...? 아니면 데 마레에서 쉴래요?" 이럴듯

>>942 아이고 애린주...(뽀다다다담)

아맞다훈련
.dice 1 100. = 50

94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35:48

>>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박한 주접ㅋㅋㅋㅋㅋㅋㅋㅋ

94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35:51

>>940 까칠?로 정의되는 범위인것인가

>>942 메우우... 애우우... (토닥토닥)

950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36:20

나 정확히 50 처음이야

95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36:34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942 앗, 아아.... 아아아...... 여긴 좋은 저녁이 아니었어......!!!!!!!!!!! (?) (복복복복복복복복)

95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37:08

>>947 희야 너무 천사잖어 혜우 울겠어

아니근데 다이스
여기서 딱 50을 준다고?
네이놈 (망치)

95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37:12

얘들아 위벽 약해져()

954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40:04

>>94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힝구.....

>>946 단단해져오! >< (?

955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40:07

>>948 하지만 사실이죠 제가 연예인 소속사에서 일해도 저런얼굴 사람 지나가면 우리 소속사 와달라고 그랜절할듯

성운이 드럼연습 어떻게 잘 됐나요 .dice 1 10. = 9
1~3 의외로 드럼에 재능 있을지도
4~6 평범하게 잘하는데
7~9 연습 많이 해야겠다
10 .dice 1 2. = 1 1 크리 / 2펌블

95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40:43

잠깐 돌아보는 혜우우 식습관

1 자극적인거 피하기
2 꼭꼭 씹어 천천히 먹기
3 절대 무리하게 먹지 않기
4 맹물보다 연하게 탄 차 위주로 마시기
5 찬거보다 따뜻한 거 선호하기

(끄덕)

957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8:41:08

>>952 네이놈~

.dice 1 100. = 65

희야 그래서 위벽 영양제 챙겨먹자너

958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41:37

1만 더 나왔으면 칼리학원 나왔는지 드럼학원 나왔는지 모르게 될뻔했으이......

959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42:51

>>956 나보다 건강한데?

>>955 힘내라 성운아

960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18:43:46

>>954 단단.....?? 🤔🤔 정신적 성장인가!!!!!!!!!!!!!!! (아님)

96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43:58

>>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그럴수 밖에 없어서 그럼
습관이라도 건강해야지 응

96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46:13

한아지 식습관

1. 짠 거 좋아
2. 단 거 좋아
3. 신 거 싫어
4. 매운 거 좋아(근데 많이 못먹음)
5. 기름기 있는 것 뒤에는 따듯한 차를 먹어야 한다고 어디서 배움(그랴서 청윤이랑 있을땨도 따듯한 차를 찾음)

96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51:03

>>962 아지에게 무지 신 레몬사탕 줘보기 (메모)

96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8:55:52

식사 끝! 자. 이제 할 것을 합시다! 갱신이에요!

7시 30분까지 출석체크를 받아요!

965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18:56:24

세나주여~~~~~!! ><

966 랑 - 리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8:56:48

딱히 대가를 바라지 않은 듯한 선물, 리라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분명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들지만. 정말 아무런 대가도 돌려주지 않는다는 게 가능할까, 내가 뭔가를 해줄 때 그 대가라고 생각하지 않고 해준다면 그걸로 되는 것인가. 아니면 영영, 리라가 대가를 원할 때까지 이건 대가 없는 베풂이라고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 뿐인가.
그런 고민은 잠시 미뤄둔다, 어차피 고민이 길게 이어지지도 않는다. 많은 걸 생각하기엔 귀찮고, 뭔가 문제를 발견하더라도 힘써 해결하고 싶지 않다.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럴까."

이제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알 것이다. 어느새 소파에 푹 기대 앉은 리라의 모습을 보며 자리로 돌아온 랑이 소파 옆 탁자에 뚜껑 열린 비스킷 상자와 캔 밀크티를 내려놓았다.

"...그럴 줄 알았어, 어차피 다시 돌아오게 돼 있다고 내가 말했잖아."

리라의 헛소리(?)를 들으며 그 때 했던 반응을 떠올리곤 넌지시 덧붙인다. 적응이 빠른건지, 아니면 그런 척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분위기 자체는 꽤 부드러워졌다.

"이제 그런 소리 그만하고 먹어, 계속 여기 있을 순 없잖아."

96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57:10

>>963 그런거 먹으면 귀여워짐(?)

968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8:57:16

출석체크만 하고 씻고와도될까??

969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18:57:27

체크합니다! 몇번 패스할거 같지만...

970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8:57:59

주말에도 평일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시간이로군... 답레만 놓고 사라지길 반복해서 반응 많이 놓친거같은데 미안하다악

일단 나 체크한닷!
훈련레스 미리 써와야지!

971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18:58:11

있는 사람들 모두 좋은 저녁~
오늘은 토요일인데 왜... 왜 현생이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거지?

아무튼.. 희야선배는 소매가 본체였다

97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8:58:56

>>967 좋은 팁이다 꼭 해보겠음

나도 체크!
다들 어서오고

97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59:13

모두 하이

97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8:59:22

나도 일단은 체크

975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8:59:36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ㅁ;

갱신이야!!XD 그리고 체크!!!

976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8:59:57

왠지 갓만렙 됐는데 길드분들이 종결레이드 가신다는거 업혀가는 기분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일단 체크할게요!

977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9:00:09

>>932
속으로 뻘쭘해하면서 무시하고 지나가는 하나냥..

>>936
?? : 싫어요. 싫다구요. 제발 그만두세요. 그냥 신분 까고 활동할게요..

>>943
허거덩..현실에서 찐따인 하나냥이 이세계에서는 연옌 유망주..(?)

>>946
인기스탯 10점 만점에 0.5점인 하나냥이라고!


978 한양주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19:00:23

나도 체크!

979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00:42

>>975 (쓰담쓰담)

980 철현주 (32nMd4pMRE)

2023-11-04 (파란날) 19:01:08

체크

981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19:01:12

한양이 기겁하는거봐 귀여워

98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01:23

나 체크!!!!

98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04:58

세나주 다은주 태진주 랑주 혜우주 아지주 여로주 성운주 한양주 철현주 이경주 체크 되었습니다! 혹시 빠지신 분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984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19:06:45

하냥이 별명 너무 귀엽다 누가 부부장 고양이카페 데려가줘

체크!

985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19:07:08

밥 먹고 왔다 나도 체크!

986 여로땅은 훈련해요: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07:29

>>0

가끔 여로도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질 때가 있는 법이다. 대체적으로 그 어리광은 티가 나지 않는다. 그는 슬그머니, 자신의 커리큘럼 담당 연구원을 바라봤다.

일어나면 성여로에게 등을 살짝 토닥여줘

이런 것 정도는 능력으로 써도 되잖아, 그렇지?

그는 연구원에게 능력을 쓰곤 모르는 척 그를 깨웠다.

.dice 1 100. = 8 80이상 등 토닥 받음:3

987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07:57

>>0

딸깍.

달리 덮개를 씌우지 못해 쨍한 LED 조명이 내리쬐는 커리큘럼실, 무언가 희야의 손 위에서 굴렀다. 네모나고 납작한, 그리고 진주처럼 반짝이는 펄 재질로 코팅된 무언가가 이따금 손에서 빛을 발했다. 얼추 2초정도 되는 간격마다 한번씩 손가락에 걸렸다 떨어지듯 딸깍거리는 소리가 울린다.

"사람 힘들게 말이에요~ 이런 건 일주일에 한 번만 했으면 좋겠다."

희야는 기능을 정지한 안드로이드 한 대를 면밀히 살폈다. 바닥은 곳곳에 날선 얼음이 돋아나고, 냉각수 저장 탱크가 꿰뚫려 고드름을 타고 물이 뚝뚝 흐르고 있었다.

"너는 어떤 표정일까요."

희야는 안드로이드의 표정을 익숙하다는 듯 따라했다. 그리고 결론 내렸다.

"이거?"

인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법 인간다운 프로그래밍이 된 어색한 미소가 얼굴을 감쌌다.

안드로이드 칩을 손 위에서 굴리던 소리가 멈췄다.

98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08:15

체체체체
체크
햐주!

989 여로땅은 훈련해요: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08:24

여로땅 토닥 못 받음:3

그리고 다들 [안아줘&날 놓아줘]봤는데 진짜 멋지고 귀엽고 짠하고 맵고!!!!;ㅁ; 여기가 미슐랭인가요? 미슐랭입니다 어서오십셔!!!!!

99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08:44

다들 어서오고
오늘도 낭낭하게 구르겠구만

991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19:08:47

다들 어서와~

992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19:08:50

>>971 헉 어떻게 알았어!!! :ㅁ

다들 엇솨~!!

993 랑 - 훈련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19:09:12

>>0
"너 어째 눈이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가는 거 같다."
"...시도때도 없이 난리야."

연구원과 마주 앉아서 사탕을 입에 문 랑은, 커리큘럼이 이뤄지는 방 안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짙은 피부색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짙은 눈 밑의 그늘을 쳐다보던 연구원은 작게 한숨을 쉬면서 턱을 괴었다.

"그러면, 오늘은 다른 걸 해보자."
"......"

그렇게 말하며 준비한 것은 헤드셋과 눈 마사지기, 그리고 마사지 의자다.

"오늘은 푹 쉬어보자, 최대한 긴장을 풀고 감각을 차단하는 거야."

그럼 느껴지는 게 달라질지도 모르지.

"...쉽진 않겠지만, 릴렉스하는 것도 중요해, 사실... 앞으로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약해질 것 같지 않으니까, 명상을 좀 배워두는 게 좋아 보여."
"...알겠어, 뭐라도 해봐야겠지."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인 랑은, 헤드셋과 눈마사지기를 쓴 채 마사지 의자에 앉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다.

99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19:09:20

(왠지 좀 엔드게임 그 장면 보는 기분)

99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09:53

경진주와 리라주 희야주 셋 다 추가로 체크했어요!

99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0:33

>>989 대신 내가 토닥여줄게!(토닥토닥)
>>994 (어셈블)

99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9:10:37

자...일단 이 판부터 터트려봅시다!

99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1:24

>>989 어떻게 0빼기가 저렇게 절묘하지
혜우우도 해줄게 (냥주먹으로 토닥)

999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19:12:01

폭탄 받아라!

10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19:12:06

펑-펑!

1001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19:12:12

야호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