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6.코뿔소의 난 :: 1001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2023-11-03 20:43:21 - 2023-11-04 19:12:12

0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0:43: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83

46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0:58:39

그럼 퍼스트클래스들은 평소에 약한 척을 하겠네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46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8:52

>>456 1.없어요.
2.다 깊게 엮여있어요.
3.없었어요. 애초에 퍼스트클래스라는 것 자체가 단순히 레벨5가 아니라 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힘을 가진 경지이고... 그런 경지에 도달하는 이 자체가 7명밖에는 없으니까요.

463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0:59:41

>>461 평소에 약한 척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평소 생활하던대로 생활을 하면 되죠.

은우도 나 에어버스터! 다 때려부순다! 이러면서 폭력 휘두르고, 막 자기가 엄청 강하다고 자부하면서 다니진 않아요. (흐릿)

464 류애린 - 한세나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1:07

"그렇게 따지믄 사실상 아이스박스는 즈가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여?"

자기가 필요한건 자기가 챙긴다라...
아이스박스를 가볍게 흔들어보이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조금 고민하는 표정(무표정)이 되었다.
솔직히 지금 그녀의 상태라면 안에 수북하게 쌓아둔 음료들은 물론이거니와 아이스박스의 얼음까지 다 먹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잖아도 셔츠의 군데군데 땀이 베어 서서히 안에 입은 수영복의 형태와 색을 드러내고 있었고, 묘하게 이마가 붉어진 채로 휴대용 선풍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아녀아녀, 슨배임이 레벨 3정도의 신체강화 능력자라거나 당나귀가 아닌 이상 2인용 선베드는 그냥 여자애 몸으로는 절대 무리니까여."

그럼 그녀는 들어봤나 하면... 일단 들기는 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주전부리가 하나둘만 있는것도 아닌데 당장 무게는 차치하고서라도 들고 갈 손부터 부족할 것이다.
사람의 손은 기껏해봤자 두개고, 그렇기에 들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십셔!
억지로 끌고 온거나 마찬가지인 여행에 흔쾌히 허락해주신 것만으로도 즈는 충분함다!"

살짝 호를 그리는 눈웃음이 더해졌다. 딱히 꾸미거나 하지 않은 정말 본심 그대로의 고마움이려나?

"그러게나 말임다~ 이거 어떤 의미로는 선수를 빼앗긴거 같기도 하고..."

정말 몇몇은 단순히 사람이 붐비는 상황이 싫기에 일부러 이런 시기에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해도 벚꽃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절경인 이곳을 과연 여름바다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안올지는 미지수이기에,
봄의 해안도 여름과는 딱히 다르지 않을까, 어쩌면 그녀로선 봄이 여름보단 상대적으로 시원하기에 일부러 이 시기를 고른 것일지도 모른다.

"음~ 저기 '장난감' 있는거 보니 맞는거 같네여."

물론 구조만 본다면 아이를 대동한 가족의 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너무 열을 맞추어 놓여진 것이 그녀가 부탁했던 물건들임을 확실하게 티내고 있었다.

당신이 먼저 아이스박스를 내려놓고 놀 채비를 하면 그녀는 가벼운 몸풀기와 함께...

"......~"

모래놀이 도구를 집어선 한껏 반짝이는 눈빛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빛무리가 빠르게 보랏빛 동공을 훑으며 사라지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465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01:56

>>463 은우 오크 버전ㅋㅋㅋㅋ

46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01:02:03

이런이런..벌써 1시인가! 고로 자러 가야겠네요!

은우 병원은 일요일까지니까 혹시나 에어버스터가 침대에 누워서 수액 맞고 있는 거 보고 싶으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일단 전 이만!! 다들 좋은 밤 되세요!

판 안 만들어도 되겠지. 뭐!

46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04:35

>>466 캡틴 플래그 세웠다! 가자 코뿔소들아!
캡틴 잘 자

468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4:48

"기대돼요~"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보름달이다. 바람을 부쳐주자 웃음이 돌아와 손을 힘들게 움직인 보람이 있다.

"네에~~ 빨리 다녀올게요!! 많이 기다리게 하지 않을 거니까요~"

기숙사로 돌아가서도 안절부절 못하며 청윤에게 메시지로 [누나 벌써 나왔어요~? ಠಿ_ಠ ][저 지금 나가요~ ᴖ ᴈ ᴖ ] 같은 것들을 말했을 것이다.

산뜻하게 혜성이 골라준 연노란색 얇은 니트와 연청색 바지를 입고 나온 아지가 교문에 서있는 청윤을 보고서 마구 손을 흔든다.

"이제 갑시다아~"

렛츠 고~ 아지는 청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려 하며 이동할 것이다. 가면서 궁금한 것을 묻는다.

"누나. 누나. 홀케이크는 어떤 종류예요~?"

46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06:02

>>463 그렇군... 하지만 눈에 띄는 히어로 활동같은 건 못하겠네
질문 대답 고맙고 잘자!

470 동 월 - 이예은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6:22

" 잘된건가. 뭐 어쨌던간에. "
" 한 끼 정도는 사줄 수 있어? 이번에 신입이 들어왔는데 신입 파티는 한번 해줘야지. 안그래? "

가능하다면 저지먼트 전원을 불러모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테다. 다들 자기만의 사정으로 바쁠 테니까. 저지먼트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 모인건 아니니까 말이야.

" 퇴마사라..... 뭐, 글쎄. 비슷할지도. "
" 근데 저지먼트의 임무는 아니야. "

그렇게 말하고는 검지 손가락을 입술 가운데에 가져다대며

" 난 비밀요원이거든. "

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퇴마사 비슷한거기도 하고(괴이를 직접 때려잡는 일은 많지 않지만),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져있지 않은 동아리(괴이부)에서 활동중이니까.

부원 명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이 후배님은 아니나 다를까 재밌는 리액션으로 답해주었다. 그것에 동월은 다시 한 번 참지 못하고 웃음을 뱉어내는 것이다.

" 아하하하, 걱정 마. 그렇게 보여도 저지먼트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니까? "

진짜일리가 없지. 괴이 속 물건은 절대로 이곳에 가져오지 않고있기도 하고, 어떤 실종자가 구조될 때 자기도 모르게 가져온 물건은 괴이부에서 잘 처리한다. 설마 이런곳에 어떤 위협을 가져올 지 모르는 그런 위험한 물건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동월은, 가벼운 몸짓으로 부원명부를 가지고 촤라락 펼쳐 예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 아무 일 없지?' 라면서.
그리고 부원명부에는.....
.dice 1 2. = 1
1. 33번 부원이 있었다!!!!
2. 있겠냐?

" ..... "

동월은 얌전히 후배님의 연설을 들었다. 뭐랄까, 동월로써는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 마음가짐 만큼은 존경스러웠을까.
자신은 그렇게 선한 인간이 아니고, 될 수도 없기에.
.......어째서일까.

" .....오늘 처음 본 후배님이긴 하지만, "
" 난 후배님이 부러워졌어. "

가볍게 미소지으며, 자신의 마음에 거짓 없이 그렇게 대답했다.

" ...... "

하지만 부러운 것 과는 별개로, 다음 말에서는 웃는 표정에 어딘가 살짝 금이 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까.

" 지옥은 그렇게 행복한 곳이 아니야. "

단지 그렇게 대답했다. 목소리에 아무런 높낮이 없이, 그저 싸늘하게 말했을 뿐이다.
물론 다음 순간엔 원래대로 돌아왔다.

" 복지라. 하긴, 커리큘럼을 별개로 치면 복지가 굉장히 좋긴 하지. "

아무래도 커리큘럼은 좀 빡센 감이 없지않아 있다. 사람을 죽기 전까지만 굴리는 느낌이란 말이야.

" 나? 나는, 뭐 좀 찾을게 있어서. "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그냥 마트에 간다는 듯이 평온하게 말했다. 깊게는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니까, 굳이 관심갖게 할 필요는 없을테다.

" 그럼, 저지먼트에는? 사실 저지먼트엔 그렇게 크게 복지는 없잖아? "

아까 후배님의 연설을 떠올려보면...... 정의감, 때문일까? 머릿속으로만 소심하게 추리를 해보았다.

471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06:25

캡틴 잘자~

472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08

어우 지져스 무슨 짓이야 다이스님!!!!!!!!!!!!!!!! (이마팍) 예은 후배님 월월이가 너무 겁만 주는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열)

47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7:20

캡틴 주무십셔!!!!!!!!!!!!!!!!!!!!!!!!!!! (충성)

474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07:43

쉬고 있는 은우 방해하기... >:3c...

캡틴 잘자!!!!¡!!!!!!!

으읔... 나도 내일 아침을 위해...
근데 일상은 굴려야 하눈뎀...

475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08:37

>>474 현생이 잘못되면 일상이 무슨 소용이 되나요!!!!!!!!!!!!!!! (복복복복복복복복복) 피곤하다면 얼른 주무셔야죠!!!!!!!!!!!!!!!!!!!!!! (꾹꾹꾹꾹꾹꾹이)

476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1:08

일상구경 넘 마싯다. 헤헤...

477 예은주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12:10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앞으로 무슨 전개가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리는걸?? 동월이 떡밥을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
답레 금방 가져올테니 편하게 편하게 이어줘~!

>>474 (쓰담쓰담) 어제도 늦게 잤는데, 오늘 푹 쉬어야지..(자장가 불러줌)

478 이름 없음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13:31


쿨쿨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꿀 수 있길 바라요.

479 혜승 - 예은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14:50

폭력을 가장한 마사지를 진행하며 혜승은 생각에 빠졌다. '고양이? 먓먓?' 죄악감 제로! 예은은 존댓말을 하기 전까지 혜승의 무자비한 승모근 풀어주기 프리미엄 코스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한층 가벼워진 어깨를 가지게된 예은을 뒤로 혜승의 얼굴이 아주 환해진다.

"아주 좋다!"

찬바람 시리게 불던 얼굴은 어디가고 ㅡ오해다. 디폴트 표정이 원래 좀 서늘하다ㅡ 태양처럼 밝기만 하다. 따봉. 귀여운 후배에게는 칭찬의 따봉 수여식이 있겠다.

"아주 귀엽, 아니 장하다! 멋지다! 넌 귀엽, 최고의 후배다!"

흥, 딱히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는 게 아니다. 본인이 원한대잖아. 쓰다듬어 달래잖아. 그러면 뭐 어떻게 쓰다듬어줘야지... 자기합리화로 점칠된 사고 과정을 거친 혜승이 격하게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복복복. 그 후 헝크러진 머리카락은 혜승의 철저한 손길에 따라 다시 정돈되었다. 평소 자신의 머리카락 역시 잔머리 하나 없이 칼 같이 관리하기 때문일까, 퍽 야무지게 머리를 정돈 했다.

그도 잠시,

"연장자에게는 전부 존댓말 사용해."

혜승이 쌍심지를 키고 노려보...지는 않았지만 화난 눈썹이 기본 얼굴이라 노려보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상황이 안 좋았던 게... 예은의 울먹이는 얼굴 탓에 주위의 시선을 끌어모았다는 점에 있다.

'울렸다.'
'애가 우는데?'
'혜승이 울렸다.'

물론, 혜승과 예은은 그 상황을 모른다. 때문에 혜승은 눈하나 깜빡 안하고 예은과 소시지를 한 번 본다.

"소세지는 가공육이잖아. 몸에 안 좋아서 조금만 먹는게 좋아. 난 필요 없어."

그렇다. 건강 관리도 힘쓰는 혜승은 소화도 잘 안되고 건강에도 안 좋고 짜기만 한 가공육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예은에게 다행이도 혜승은 어른스러운 입맛을 가졌다. 만약 눈 앞에 있는게 소세지 볶음이 아니라 두부 조림이었다면 얄짤도 없었다. 절대 예은이 귀여워서 양보해준 게 아니다.

"소세지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야채도 많이 먹어라. 저는 야채 많이 주세요."

식판을 급식 아주머니께 내밀며 혜승이 말했다.

480 한아지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16:36

>>0

소녀가 검을 내리친다. 특수신발의 빠른 스피드로 뒤로 물러난 아지는 내리치느라 빈 소녀의 머리를 노려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뒷머리를 노렸지만 소녀의 뒤를 도는 속도는 빠르고 검과 검이 맞붙는다. 날붙이가 아니라 소리는 나지 않는다. 영화처럼 검과 검을 붙인 채로 서로 힘을 주는 대신에 아지는 검이 부딪친 것을 탄력삼아 뒤로 한바퀴 돈 다음 다시 소녀에게로 돌진한다. 소녀는 정면을 상대로 검을 겨누는 듯하나 실제로는 아지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졌을 때 옆구리를 걷어차려 한다. 소녀가 걷어찬 방향으로 움직여 타격을 최소화했지만 아지는 체육관 벽에 부닥친다. 그러는 동안 소녀가 검을 내던지고 맨손으로 빠르게 돌진한다. 아지가 무릎을 굽혀 빠르게 자세를 낮추자 소녀는 공중을 가른 꼴이 되었다. 아지는 자세를 낮춘 채 소녀의 무릎을 겨냥한다. 한순간 자세가 흔들리자 아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소녀의 몸을 밀어 넘어뜨리려 한다. 소녀는 넘어지면서도 정신을 똑바로 차렸는지 자신이 던져놓은 검을 붙잡았지만 아지의 검이 소녀의 가슴께에 겨눠져 있다.

숨소리가 선연하다.

48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17:47

>>477 이게 참 떡밥은 떡밥이긴 한데 2중 떡밥이라 (그냥두면 알아채기가 너무 쉬울것 같았음) 잘 녹여먹으면 뭔지 잘 아실겁니다...!!!!!!!!!!!!!! (??) 사실 지금도 그렇개 어려운 떡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신감 바닥) 넵넵 천천히 가져오셔도 됩니다!!!!!!!!!!!!!!

>>479 지나가던 동월 : 와, 너. 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울려, 와...... (안쓰러운 눈빛으로 도망감)

482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01:18:59

>>475 우와아아아아아악에븜에븜 ( ' ')
(복복꾹꾹 당함)(빈대떡)
잉잉, 구경하다 잘래오... 미리 잘자!!!!!!!!!!!!

>>477 그 아 아 앗.
그치만 평소에도 그 시간즈음 자니까~~~~~~~~~~~
는 뭐라고요? 자장가? 바로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78 류화주도 코낸내야~~~~~~~~~~~~
고영이짤 매일 감사합니다~~~~~~~~~~~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483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1:15

>>482 그래요 구경하다가 피곤하다 싶으면 그대로 폰 내려놓고 스르륵 잠들기입니다!!!!!!!!!!!!!!! (빈대떡 말랑말랑이) 미리 잘자요 애린주~~~~!!!!!!!!!!!!!!!!

48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1:40

일상 쓰는 동안 자러 간 사람들은 모두 잘 자~~~ 굿ㅂㅏㅁ~~~

훈련하는 아지 멋지잖냐~!! 따봉!

>>481
그런 동월에게 주어지는 승모근 풀어주기 108단 코스

48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2:37

땡큐 전투묘사 연습인데 너무나 오랜만이다... 그런데 특수신발 있으니 홛실히 묘사가 쉬워지는군 좋아

486 류화주 (ma43lyUcEo)

2023-11-04 (파란날) 01:23:51

나메는 어디로....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 할게요.

48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24:04

오오 드디어 아지도 액션 시동 거는거?
진행 때 기대하겠어

48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12

류화주 하이

48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4:35

>>487 한양이 가르침이랑 그래플린 영상 몇번 보고

490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6:19

근데 혜승이가 동아리별 체육대회에서 아지가 챔피언 해야됨다고 했잖아
그런 이벤트 만들어주면 안돼?? 안되면 말고...

491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27:06

>>4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승모근 녹는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485 특수신발... 🤔🤔🤔🤔 동월이도 나중에 레이저검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 (안됨)

>>487 혜우도 할 수 있다 므찐 악숀!!!!!!!!!!!!!! (?)

류화주 안녕하세요!!!!!!!!!!!!!!!!!!

492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7:40

>>490
개인 이벤트 말하는 걸까? 아니면 일상으로 진행하는 걸까 :3

개인 이벤트로 밀기에는 일상으로 충분히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흐으음 정확히는 학교 별 검도 대회 이런 걸 노리고 있긴 해 :3

493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7:44

레이저검 멋지다
나는 너의 아빠다

494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27:58

류화주 어서와~!

495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8:27

아 아니 캡틴이 진행해주면 암되는지 ..
혜승이 서사가 풀리는건 아니라서 개인이벤트로 제안하면 반려당항걸 아마

49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28:53

그러네 일상으로 해도 되긴 하겠다

49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29:09

https://www.neka.cc/composer/10166

먼가 먼가 잘못되어버린 혜우우
무지막지 늦은 뒷북이다 하하

498 청윤 - 아지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29:46

>>468
기숙사로 돌아간 청윤은 물을 마셔 목을 좀 축였다.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땀을 흘리진 않았기에 일단은 그냥 나가기로 했다. 아지의 메세지를 보며 피식 웃은 청윤은 교문에서 기다리다 아지가 손을 마구 흔들며 달려오자 본인도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래, 가자."

아지와 함께 걸어가며 아지의 옷을 봤다. 연노란색 얇은 니트, 연청색 바지. 제법 아지랑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글쎄.. 나도 디저트랑은 별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 쿠폰에 있는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동그란 케이크 얘기 같아. 시기도 봄이니 딸기 케이크인 느낌이고."

그렇게 얘기하며 도란도란 걸어가고 있었다. 벌써 벚잎도 많이 떨어졌는지 벚꽃의 풍성함은 좀 약해진 느낌이었다.

"아지는 친구가 참 많은 것 같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해?"

솔직히 아지의 친화력이 조금 부럽긴 했다.

499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0:06

일단 동아리 끼리 하는거라고 생각을 히서
아지 우승시키고 싶지만 다른 체육계 동아리 소속 캐들이 ㅆ잖아 그래서 마음대로 하면 안ㄷㄹ거 같아서
하지만 다른 학교 대항 경기면 안될거 전혀 엄ㅎ지

500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30:17

>>489 아무튼 기다리면 나온다는 거지?
존 버 한 다

>>491 혜우 피지컬로 액션... (앞구르기하다 뒤구르기 하는 피지컬)(?)

501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0:21

>>497 귀여워

502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01:30:34

1시 반이네요 벌써.. 일단 저는 그만 자러가볼게요..!

50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1:31:38

>>501 그 말을 들은 혜우우가 저 짤이다

>>502 청윤주 잘 자고

504 동월주 (HRvClkB8JY)

2023-11-04 (파란날) 01:32:48

>>497, >>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우도 귀여워!!!!!!!!!!! (복복복복복)
앞구르기 하다 뒷구르기.... 🤔🤔🤔 스턴트맨인가!!!!!!!!!! (아님)

청윤주 잘 자 요!!!!!!!!!!!!!!!!!!!!!

505 아지-청윤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6:02

청윤이 눈이 자신의 옷으로 향한 걸 눈치챈 아지는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혜성이 누나랑 같이 백화점에서 새로 고른 옷이에요~ 오늘 첫 개시랍니다아"

디저트랑은 별 관련이 없다는 소리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표정이 된다.

"하지만 정하가 여고생은 단것과 떡볶이와 마라탕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라고 말했는걸요~"
"예외도 있구나아"

당연히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청윤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청윤은 그만큼 또 좋아하는 음식이 있지 않은가. 그때를 생각하니 방실방실 웃음이 나온다.

"동그란 딸기 케이크!! 맛있을 것 같아요~ 청윤 선배는 그런 디저트 별로 안 좋아하는 거예요~?"

신경이 쓰여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가 많다는 얘기가 들려오자 살짝 놀랐다!!

"네~? 저요~?"
"제가~ 많나~?"

고개를 갸웃하다 친구들을 속으로 세어본다. 하나 둘 셋
... 스물... 마흔...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인첨공 밖 친구들도 있었지.... 그러면...

"많은 거 같아요."

이제 어쩔 수 없는 데까지 왔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그런데 그건 왜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다! 의문이 아지의 눈동자에서 묻어난다.

506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6:33

청윤주 잘자
나도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옴

507 혜승주 (2kHCofw5B6)

2023-11-04 (파란날) 01:37:03

맞아 예은주 궁금한데 예은이 안경 쓰고 있는게 맞지? 픽크루에는 안경 쓰고 있는데 외모 묘사에서는 못본 것 같아서!

청윤주 잘자용~ 좋은 꿈 꿔~!

>>495, >>499
동아리 체육 대회도 재밋을 것 같다 근데! 이번에 왕게임 진실게임 한것처럼 체육대회 같은거 열어도 재밌겠는걸 :3 그런 이벤트 열어줄 수 있는지 건의 정도는 할 수 있지!

508 아지주 (UgfcXtiJlg)

2023-11-04 (파란날) 01:37:51

>>507 체육대회 하면 가을이긴 하지
근데 나 요즈 소심해져서 건의같은거 잘 모태.

509 예은-동월 (bkg0Pqn6rI)

2023-11-04 (파란날) 01:41:08

“저, 정말인가...?”

밥을 사주겠다는 말에, 눈동자가 초롱초롱해졌다. 일주일만에 귀가한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같은 눈동자였다.

“자네, 정말 좋은 사람이로군!!!! 밥을 사준다면 그 은혜, 평생토록 잊지 않겠네!! 내 장담하지!!“

가슴을 통통 두드리면서 씩 웃었고.

”뭐, 뭐랏, 비밀요원...?“

존경이 가득한 눈동자로 너를 쳐다보았다.

”핫핫하!!!! 동월 선배는 정말 대단하군!!! 나는 이곳에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모르네만, 괜찮다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정말 궁금하다는듯, 빤히 너를 바라보며. 과연 무슨 일들을 해왔을까? 정말 유령을 잡았나? 어떤 괴이와 마주했을까? 초능력을 사용하며 학생들을 선도하거나, 악에 맞서는게 전부인 줄 알았거늘. 과연 당신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내가 알지 못하는 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런 얼굴이었다.

“그, 그렇다면 안심해도 되겠...“

네가 웃음을 뱉었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그렇다.
보고야 말았다.

네가 펼친 그 부원 명부에 적혀있는, 서른 세번째 부원을!!!!!

”....“

”...........“

”동월 선배.... 나, 나나납바바밥바버렷다내.....“

😨😰😨😢

”서, 서른 세번째 부원... 이이이있지않은가...? 여, 여기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고였다.


--

“핫핫하!!! 부럽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내겐 너무도 과분한 칭찬이로군!”

멋쩍은듯, 버석버석한 머리 끝을 정돈하다가.

“자네, 지옥에라도 갔다 와본겐가?“

당당하게, 당신의 눈을 마주보면서 물었다. 겁먹은 어린 고양이같던게 착각이었나? 라고 느껴질 정도로 당당한 얼굴이었다. 높낮이 없는 싸늘한 말투. 어딘가 금 간것 같은 웃는 표정. 허나.

”말은 코끼리를 묘사하는것과 닮았지.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그것은 누군가에게는 둥그런 기둥이요, 누군가에게는 긴 뱀이고, 누군가에게는 펄럭이는 보따리, 누군가에게는 살 찐 돼지와 같으니. 요는 그 진심을 바른 말로 전하는데 있으리라.“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지 않던가. 말해보게, 동월 선배. 내 분명 도울 수 있을터이니. 장담하지.“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네.“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 이것이 그녀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리라.
분명한 신념이 있다. 그것은 불살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요 사랑이니, 실로 아가페에 가까우리라. 하지만 극렬한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명령이라면 칼을 뽑고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힐 준비가 되어있다. 빠른 판단을 통해 실리를 취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두렵냐고 묻는다면 두렵다. 싸늘한 표정이, 높낮이 없는 목소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인 귀신도 두렵다.
허나, 두렵다고 움츠리고 숨고 도망치지 않는다. 그녀는 놀랍도록 침착했다. 오히려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

”핫핫하!!! 커리큘럼은 실로 힘들고, 어떻게 보면 비인간적, 비인권적이기는 하나, 내게는 상관없다네! 분명 우리의 희생이 초석이 되어, 다음 세대에 더욱 위대하고도 숭고한 결과를 가져오겠지! 그렇지 않은가!!“

”그게 두렵다면 자네는 도망치면 된다네.“

”걱정 말게나. 내가 있으니. 쉽게 얻은것은 쉽게 사라지고, 힘들게 얻은 것은 오랫동안 남을터.“

”그렇지 않나, 제군?“

다시금 눈을 휘어 웃었다.

”흐음, 찾으면 좋겠군. 언제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게나.“

”저지먼트에는, 당연히 헌신을 위해서지. 기꺼이 남을 도울 수 있다면 어째서 마다하겠는가?“

씩, 미소짓는것으로 말을 마쳤다. 그리고 잠시 침묵하며, 너는 어떻지? 라고 묻듯, 말을 기다렸고.

510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1:37

>>0

커리큘럼 보고서

:능력 사용 시, 어지러움을 호소
:소리가 눈에 보인다는 증세를 발언
능력을 자체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는 증세또한 보여짐
수치에 문제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 단순 심리적 요인으로 판단

:증세 호전을 위한 심리적 안정의 필요가 보여짐

••

"그거 없어도 능력 쓸 수 있잖아 이제."
"그래도 없으면 안정이 안된다니까요?"
"네가 말한 증세 말이다."

갑자기 대화 방향을 바꾸는 거냐는 혜성의 표정에 연구원은 머리를 벅벅 긁으며 파일을 두드렸다.

"일시적인 증상 같은데 많이 불편하냐? 그럼 심리상담 일정 잡아주고.'
"음-..괜찮아요. 불편해도 커리큘럼에 집중하기 쉬워진 것 같거든요."
"..그래."

••
:본인의 의사를 우선하여 일정은 무한 연기하기로 결정

//전 스레에서 캡틴이랑 의논한 사항이고 앞으로 혜성이가 능력 사용할 땐 시각화되는 느낌으로 서술 예정

항상 미안한 부탁을 해버리네 뱅크 수정할 수 있는 예쁘고 기여운 참치 있으면 이혜성 뱅크 수정 부탁할게

511 혜성주 (xUMLRkxirk)

2023-11-04 (파란날) 01:42:41

아지랑 청윤이 일상에서 이혜성 이름 나와서 깜짝놀랐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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