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랑이와 한 거구의 남성이 서로 대치를 하고 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맨주먹으로 싸우는 상황. 거구의 남성은 랑의 안면을 향해 오른쪽 주먹을 휘둘렀고, 랑은 궤적이 큰 주먹을 턱을 당겨서 피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랑의 카운터. 체중을 싣는 왼쪽 발을 비틀어서 오른쪽 발로 남성의 왼쪽 복부를 발로 찬다.
"솜방망이인 걸~~?!!"
맷집이 강한 남성은 그 킥을 버티며, 랑이 킥을 회수하기 전에 왼팔로 랑의 오른발을 감싸서 잡은 뒤에 남성은 자신의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랑의 왼발을 땅을 쓸 듯이 걸어서 넘어뜨린 뒤에 마운트 자세로 올라탄다.
"너는 이제 끝났어."
"...뭐래...짜증나게.."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뒷머리가 랑의 왼손에 잡혀 있었다. 팔이 긴 랑이었기 때문에 마운트 자세에서 올라탄 남성의 머리가 잡혔고, 그대로 자신의 얼굴로 잡아당겼다.
"....!"
남성은 기겁하며 올라탔던 랑이에게 떨어지면서 거리를 벌린다. 남성은 자신의 코를 붙잡으며 피를 흘리고 있었고, 일어난 랑의 입가에는 핏기가 흥건했다.
'짐승이야 뭐야..!'
"왜? 더 할 생각이 없는가?"
랑은 터벅터벅 남성에게 다가간다. 겁에 질린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랑에게 달려가며 덤볐고, 남성의 얼굴에 무언가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정신을 차린 남성의 얼굴에는 마치 짐승이 할퀸 듯, 4개의 줄로 된 대각선의 상처들이 생기고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짐승이야..못 이겨..!'
- 낙조 -
"헹☆ 너 강하구나?!"
낙조는 신이 났다. 싸움을 좋아하는 낙조는 당연히 강한 사람을 이기고 싶을 터, 오랜만에 자신을 흥분시켜줄 강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콰직-!"
낙조는 주먹에 맞아도 신이 났다. 싸움을 즐기는 낙조에게는 이런 주먹 하나하나가 스릴을 높여주는 일종의 자극제니깐 말이야. 상대는 낙조보다 신장과 리치가 더 우월한 아웃복서 스타일이었다. 빠른 스텝으로 거리를 벌리고, 우월한 팔의 길이를 사용해서 낙조의 주먹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원거리로 주먹을 발사한다.
'분명..! 카운터를 꽂았는데...'
"왜 계속 도망가~♡!!!"
'왜 쓰러지질 않는 거야?!!!'
상대는 아무리 주먹을 꽂아도 계속해서 덤벼드는 낙조에게 질리기 시작했다. 긴 리치를 이용해서 무방비하게 계속 덤비는 낙조에게 펀치를 치는 것. 마치 튼튼한 연습용 ai 같았다. 같은 패턴으로 계속 덤비니깐.
"젠장!! 이거나 맞고 죽으라고!!!"
낙조의 턱에 풀파워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는 상대. 낙조는 웃으면서 맞는 동시에 상대의 안면에 오른쪽 주먹을 날려서 맞춘다. 아예 맞으면서 때리려고 작정한 모양.
"드디어 때렸네...☆"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상대가 주먹을 맞출 때마다 같이 주먹을 날려서 데미지를 입히는 낙조. 처음에는 상대가 우세했지만, 체력과 맷집이 우월한 낙조의 이런 방식에 점점 잠식되어 간다.
'일단..거리..거리를 벌려야 해!!'
점점 접근해오는 낙조에게 거리를 벌리기 위해 백스텝을 뛰지만..
"젠장..."
벽이었다. 상대는 도망칠 공간이 없어진 것이다. 이어서 빠르게 다가오는 낙조의 오른손. 상대의 옷깃을 잡은 것이다.
'이 녀석.. 유도구나! 중심을 잃지 않게..'
"콰직-!"
업어치기나 매치기를 할 거란 상대의 예상은 틀렸다. 상대의 멱살을 잡은 채로 안면을 강타하는 낙조.
"이제는 내 차례지롱-!!!!!!"
- 태진 -
"하아..하아.."
인적이 없는 도로. 태진은 한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와 싸우고 있다. 상황으로 봐서는 태진이 밀리는 상황. 태진의 얼굴에는 상처가 있지만 신사의 얼굴은 말끔하다.
"당신. 저한테는 안 됩니다."
"닥쳐어어어-!!!!"
태진은 불리한 상황이라도 기세 좋게 다시 덤비기 시작한다. 차분하게 셋업을 위한 왼손 잽을 뻗는 태진.
"다 보여요, 당신 공격."
태진의 잽을 오른손으로 받아치며 막아낸다. 이어서 태진은 체중을 실어서 신사의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으려고 하지만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게 된다. 태진이 왼발에 체중을 실어서 펀치를 뻗으려는 순간에 신사가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태진의 왼쪽 허벅지를 차서 공격을 불발시킨 것.
"....이제 끝내주죠."
태진을 끝내기 위해서 다가가는 신사. 기력이 다 떨어진 것같은 태진의 머리를 붙잡고 일어세게 한 뒤에 손날로 경동맥을 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전에 태진은 신사의 무언가를 잡는다.
"제가 그래플링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야."
"누가 싸우는데 넥타이 매고 오래."
태진은 신사의 넥타이를 잡아당겨서 신사는 중심을 잃고, 고개가 앞으로 숙여졌다. 태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팔꿈치로 신사의 후두부를 찍어서 강타했다. 그대로 바닥으로 다운되는 신사. 충격을 받은 신사는 다시 일어나서 재정비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 안 끝났어, 이 새X야."
일어나기 전에 이어지는 태진의 사커킥. 후두부 타격으로 인한 충격이 회복됐으면 대처할 수 있는 공격이었지만 태진은 그걸 친절히 기다려줄 사람이 아니었다.
>>944 이게 세계선이 2개가 있는데!!!!!!!!!!!! 바다에 풀어주는 동월이 : 큭..... 잘 살아라 갈치야...... 나중에 꼭 돌아와야돼....!!!!!!!!!!!!!!!! (갈치 몸에 '먹지 말아주세요' 쓰고 보내줌) 그냥 이상한 동월이 : 큭, 크흡....... 갈치야 잘 가..... 그래도....... '맛있었다.....!!'
손에 들린 우산을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뱅글뱅글 돌리며 힘차게 거리를 걷고 있었다. 얼굴 전체에 걸쳐서는 그야말로 싱글벙글이라고 밖에는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웃음이 그려져 있었다.
"와하하! 이야~ 아니, 역시 그 태진 선배랑 같이 순찰 도는 건 기운 자체가 다름다!"
즉, 지금의 나는 굉장히 들떠있다! 인첨공에 전학오기로 한 거 이후로 이렇게나 들뜬 기분이 드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왜냐하면... 지금의 이 한세나는 부장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저지먼트 내에서 가장 강하기로 소문 난 사람과 같이 순찰을 돌고 있기 때문이다! 뭐뭐, 딱히 내가 무술같은 거에 몸 담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강자란 어쨌든 누구나 동경하게 되는 법이지 않겠는가. 왜인지 모를 두근거림...! 그런 것이 선배에게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단은 머리가 빨갛다!! 보통 사람보다 3배는 빠른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세나 개인의 의견입니다)
"뭐~ 그렇다고 다른 동료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말임다, 태진 선배는 같이 조가 걸리면 뭐랄까~ 강해진 기분이 든다고 할까. 등을 맡길 수 있다고 할까...! 아무튼 그런 듬직함이 있는검다!"
괜스레 복싱 자세를 취하고 주먹을 전방을 향해 빠르게 뻗어본다. 슈슉. 슉. 잽잽. 슈슈슉. 아아, 그렇다.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다!! 레벨 0 따위가 감히 주먹으로 바람 소리 따위 낼 수 있을까보냣. ...같은 생각을 하니 갑작스레 머쓱해지는 기분이 몰려와서 너털웃음을 흘리며 뒷통수를 긁적였다. 타하하~
"...앗. 그러고보니, 이런 굉장한 선배를 두고 그냥 걷는 것도 굉장히 뭐한 거 아님까...?! 그러니 이번 커피는 제가 쏘겠슴다! 어떠심까 선배임!"
"좋게 봐 주는건 고맙지만, 너무 들떠서 허튼 짓은 하지 마. 가능한 조용히 아무 일도 없는 채로 돌아가고 싶으니까. 아, 허기져..."
척 봐도 배가 고파서 날카로워진 상태. 그런 와중에 이 날뛰어대는 후배는 우산을 마구 휘둘러대고 있다. 얘는 이건 또 뭐야? 킹스맨이야? 차라리 그런거면 좋겠지만, 그럴 리가 없다.
그러나 그 와중에 커피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달라진다.
"진짜? 그럼 나는 그 혈관 파열시킨다는 그 초콜릿... 어? 야, 잠깐만."
당과 칼로리를 섭취할것이라는 생각에 자신도 상기된 목소리로 뭔가를 말하려다가, 앞에 일어나는 일에 주목한다. 저기 있는 저 녀석들은... 척 봐도, 불량배들이군. 그것도, 현행범인 불량배들. 아무리 외곽이라지만 아주 대놓고 흡연을 하면서 사람들이 다니는 골목 옆구리에서, 그것도 목화고 학생 삥을 뜯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