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83 크아아악~~|~!!!!!!!! 이 아기고영 어쩔건데~~!~!!!!ㅠㅠㅠㅠㅠ새침한 표정이 진짜대박짱이에요......🥺🥺 뭐라고요... 혜우 머리는 좀 더 이런 색에 가깝군요...... 앗싸리 내가해냄!!!!!!!!!1!!!! 아이.. 아이좋아.. 아이 귀여워....
희고, 노랗고, 분홍으로 피어난 꽃들. 사람의 시선을 끌고, 손길을 불러들이는 것들을 가만 들여다보면, 그런 꽃들 아래에는 빈 캔 이나 담배꽁초와 같은 것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사람들은 지키라는 것을 왜 그렇게 지키지 못할까. 어려운 것도 아닌,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이 쉬운 것조차도. 화단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라 적혀있는 팻말 아래에도 버려진 것들을 보고서 류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지금 류화는 한 손에는 봉투를, 한 손에는 집개를 든 채. 교내와 교외를 돌며 순찰 겸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화단이며 벤치 아래, 심지어 구석진 틈에도 쓰레기들이 가득했으니 유심히 살피고 다녀야 했을까. 특히나 교내 구석진 곳에서는 담배꽁초가 많이 나오는 것이었으니, 그것이 가장 못마땅스러운 것이었다. 앞으로는 순찰을 강화해야겠다며. 자리를 떠나기 전 주변에 더 주울 것이 없을까 살피고 있었으니. 우연찮게 너는 그런 류화와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너와 눈이 마주쳤을 때, 류화는 널 의심하며 종종 지어 보이곤 하던 그 뚱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었다. 그 표정은 사람 팬 건 아니죠, 담배 피우는 건 아니죠? 하는 늘 하던 의심을 말들을 해오는 것 같을까. 또 귀찮을 일이 생길 것이 분명하니 자리를 피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지만. 그렇게 떠나는 널 보고서 류화는 왜 도망을 치지, 무언가 수상하다고 느낀다. 그러니 당신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에 "잠깐," 하는 말과 함께 다가오니. 옅게 공기 중을 떠돌고 있는 담배 냄새를 맡은 듯. 빠른 걸음으로 당신의 앞을 막아선다.
"잠깐, 잠깐. 뭐예요? 이 냄새?"
듣기에 따라 화를 내는 것 같고, 분명히 불만을 품은 말투로 네게 말하니, 류화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선다.
안 피웠다는 사람 근처에 서면 담배 냄새가 옅게 풍기는 것이었으니. 네가 담배를 피우던 학생들을 잡느라 옷에 냄새가 밴 것을 류화는 모르니 여전히 너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슬쩍 피해 가려고 하면 기가 차다는 듯, 하, 하다가는 다시 네 앞을 막아선다. 그럴 줄 알았다고, 오늘 확실하게 증거를 잡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류화는 고집을 부린다.
"솔직히 말해요. 피웠죠? 그쵸?"
순순히 고백하면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는 건 봐드릴 테니까요. 고백하세요. 하며 자신이 선심 쓰고 있다는 듯 말한다. 네가 진실을 말한대도 안 믿어 줄 것이 분명할텐데. 이 후배라는 녀석은 뭐든 답을 듣기 전 까진 비킬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내 기우는 쓸데없는 것이었다는 듯, 한양은 침착하고 능숙하게 상황을 정리해갔다. 겨우 투항 권고를 하는 나와 달리 스킬아웃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투항 권고를 했다. 말과 행동 모두 여유가 넘쳤다. 그리고 자신감도 보였다. 그럴 리는 없지만, 레벨 3 쯤 되면 저렇게 당당할 수도 있는 걸까. 아니겠지만,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그러나 상대들은 그들의 머릿수를 믿는 건지 순순히 투항하지 않았다. 한양을 향해 불쾌한 말을 하며 비꼬고 도발했다. 그 말을 한 스킬아웃은 그 다음 순간 기절했다. 눈 깜짝할 사이라는 말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한양의 빠른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대응하는 타격이 만들어 낸 현상은 실로 놀라웠다. 그 뒤에도 그랬다.
한양이 여유롭게 움직이며 설명을 해주는 동안 나는 가능한 눈으로 쫓으며 귀담아 들었다. 친히 무능력자의 기준으로 알려준다니 참 감사할 따름 아닌가. 능력을 쓰지 않고도 저만큼의 실력을 발휘하는게 내게 가능할 리가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실제로 기절 가능한 기술과 신체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확실히 교육적이었다.
"네."
한양이 대치를 이어가는 동안 들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다시 복기하며 한양이 부른 안티스킬의 위치를 확인 중이었다.
"?!"
몸이 거칠게 흔들리는 충격에 눈이 크게 뜨였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기 전에 목을 조르는 팔의 불쾌한 감각과 듣기 싫은 목소리가 들렸다. 남은 스킬아웃 중 하나가 위협적인 한양 대신 내게 달려들어 인질로 삼은 것이다. 단박에 숨이 막혀왔지만 그보다 불쾌한게, 이 팔이, 내 뒤의 기척이, 역겨운 목소리가,
있었다. 내 뒤에.
나를 인질 삼아 혼자 도망가려던 스킬아웃이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붙잡은 나를 바닥에 내던지며 뒤로 주춤거렸다. 그 스킬아웃의 한쪽 허벅지에 길쭉한 물건이 꽂혀 있었다. 방금 전까지 내 손에 들고 있었던 터치펜이다. 깊지 않지만 제법 충격적으로 꽂힌 터치펜에 분노한 스킬아웃이 바닥에 주저앉은 내게 발길질을 했다. 똑같이 아파보란 심보인지 내 다리가 짓밟혔다. 교복 치마 위로 닳은 신발 자국이 푹 찍혔다. 스킬아웃은 연달아 나를 공격하려 했으나 그 한 번이 끝이었다. 내가 휘두른 손에 강하게 얼굴을 얻어맞고 기절해 쓰러졌다. 스킬아웃에게 휘두른 내 손엔 저지먼트에서 지급한 삼단봉이 쥐어져 있었다. 삼단봉을 든 채로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스킬아웃을 보고, 그 다음 한양을 보며 물었다.
"이런 방식의 제압은 적절한가요? 선배님."
심장이 쿵쾅대고 제법 흐트러져 있었지만, 나를 챙기기보다 지금 방식이 적절한지 선배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래야 저기 주춤대며 도망치려 하는 남은 스킬아웃도 도망가기 전에 같은 방법으로 잡을 테니까.
연홍의 맞나, 가 그저 추임새인지 모르고 대답을 예쁘게 하는 아지다. 상표나 성분표를 찬찬히 보는 연홍의 모습에 배시시 웃음을 흘려본다. 당고와 비슷한 당도를 가지고 있어서 당고와 번갈아 먹었을 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음료다. 맛있다는 반응에 한층 웃음의 밝기가 밝아진다. 부실 한켠에 조명이라도 켜진 듯하다.
"저랑 같네요오 이것저것 많이 경험했겠어요~"
음. 뭔가 들려주시려나? 자기 고개가 갸웃 기우는 건 눈치채지 못하고서 똘망똘망하게 연홍이 생각하는 것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시간도 좋아! 그렇게 생각한 눈이 어느새 웃고 있다.
"서포트하는 느낌이군요오~ 서포트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연홍 누나는 어떤 능력이에요~?"
명단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눈앞의 상대에게 직접 듣는 게 좋은 것이다. 흐늘흐늘 그렇게 물어본다.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는 "맡겨 주세요~!" 라며 한 손으로 충성하는 시늉을 해 보이고 헤헤 웃으며 내린다. 이 방실방실 웃기만 잘하는 후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귀여운 아이들이 잔뜩 올라와 있길래 슬그머니 참가해 보면서 아침 갱신 😊 적절한 브릿지 파츠 있는 픽크루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걸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 말랑콩떡아기당고 연홍이 입에 넣고 와랄라 해버려야.......... 🤧 역시 아침은 바쁘네요ㅠㅠ 조금 있다가 다시 뵈어요 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