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2.왁자지껄 :: 1001

◆TMmm6tsoPA

2023-10-03 19:14:40 - 2023-10-04 23:56:50

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4: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00:19

그리고 2판도 올린다!!

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3:00:48

눈 깜빡하니 어장이 터졌어!

3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01:25

결국 무엇이든 터지기 마련...

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03:56

후후후. 방심하면 판이 터지기 마련이에요! 아무튼 신입이 계속 들어오는군요!

5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3:04:36

정하주여~~~ 시간이 늦은 것 같으니 여기서 일상 킵뿌하고 내일 마무리합쉬다!!
사실은 나두 내일 일정있어서..... ㅋㅅㅋ.... 손이 느려서 미안해오...

6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04:41

캡틴이 바빠지는군요(코쓱

7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05:09

신입 낙조주 인사해요 ~ ~ 😊 사실 이런 캐 내도 괜찮을까 하구 며칠 고민하다가 딱 싸움 좋아하는 태진이 시트가 올라오길래 "되는 구낫 ~ ! ! ╰(*°▽°*)╯"하고 홀라당 내버렸어요 ~ ~

8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3:05:19

오잉 신입이자나
태진주 어서와라굿 나는 세나주라굿 나메에 써있다굿

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06:23

어서 오세요! 낙조주! 시트를 내주셔서 감사하고 잘 부탁드릴게요!

자..그럼 어서 뱅크와 위키 작업을 해야!

10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07:03

낙조주 어서오세요 맞선임 아 아니 그냥 태진주입니다
어쩌다 보니 싸움 좋아하는 듀오가 코뿔소 무리에 합류하게 되었군요 허허

그리고 세나주도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11 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3:07:13

잘자요 세나주~ 즐거웠나요..?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아니야 난 즐거웠으니까 세나주도 즐거웠을거야!!

낙조주도 어서오세요~

12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3:07:42

낙조주 웰캄! 반갑반갑 잘 놀아보자구!

13 수경주 (Ax75fNfUkQ)

2023-10-03 (FIRE!) 23:09:48

다들 어서오세요.

14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10:09

그리고 저는 안그래도 바쁜 캡틴을 더 바쁘게 만드는 마술을 부려보겠습니다.

태진이 위키 문서명에 오타났습니다(사악함)

15 한양 - 혜우 (ZoHqLqV8x.)

2023-10-03 (FIRE!) 23:10:44

"아, 혜우양 맞구나. 저는 3학년 서한양이라고 해요. 저지먼트의 부부장이죠. 오늘 순찰 잘 부탁해요."

눈웃음을 지으며 자신을 소개하는 한양이었다.
신입생은 두 학년이 위인 3학년을 조금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으니깐 배려차원에서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음..완장이 큰가보네. 딱 봐도 헐렁해보이는구만.'

'정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야지.'

몸상태가 괜찮다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는 한양.
그런데 대답을 한다며 옷을 다 정리도 못한 채로 뒤를 돌아보는 혜우에게 "마저 정리하세요." 두세 번 반복했다.

"아. 네네. 저도 잘 부탁드려요, 후배님. 이제 가볼까요?"

한양은 허리에 목검을 찬 채로 학교 밖을 나왔다.

"각 저지먼트마다 정해진 섹터가 있거든요. 우리는 그 정해진 섹터를 순찰하면 됩니다. 청소년 흡연 및 음주, 폭력 혹은 그 외의 비행이나 범죄를 목격하면 단속하는 것이 순찰의 목적이에요."

오늘의 순찰은?

.dice 1 4. = 4

1. 평온 그 잡채
2. 청소년 흡연 목격
3. 양아치의 금품갈취 현장 목격
4. 스킬아웃과 마주침(...)

16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3:11:20

어서와 낙조주~!

17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12:20

다들 방가와요 인사 고맙습니다 잘 부탁해요 ~ ~ 😊
낙조 능력 계수 꼴찌 실화냐굿...... 😂 낙조야 얼른 산에 들어가서 폐관수련을 하거랏 🔥
맞, 맞선임?! 맞선임 태진주께 인사 박습니다 ~ ! (쾅!!!!!!!!!!)

18 신나서 진정하지 못하는 진정하주 (WSS4.D4I8g)

2023-10-03 (FIRE!) 23:12:50

먼가 엄청 무협무협한 신캐야...! 어떻게 굴릴지 너무 궁금해...!!!

19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3:14:17

우와 첫 순찰부터 폭력사태의 예감이!

20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14:37

맞다, ✨✨✨캡틴 질문 있어요 ~ ~ ! !✨✨✨첫 소집 이후 시트를 냈는데 그럼 시점은 소집 이후 저지먼트에 들어간 설정인가요, 아니면 그래도 첫 소집에 같이 있었다는 설정일까요🧐?!

21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15:07

VIOLENCE!!

22 이레주 (8jKX1arRwM)

2023-10-03 (FIRE!) 23:15:09

겨우 오늘 안에 어장에 왔다😭
아무튼 뭔가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 다들 안녕~ 반가워~

2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15:18

후후후후...(머리 박기) 위키를 보니까 이름을 실수로 잘못 올렸어. 다시 수정했습니다!

아무튼 뱅크와 위키 작업 끝!

24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15:35

이레주 어서오세요! 수고 많았습니다...

2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16:08

>>20 그 부분은 편한대로 해주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도 되고 이전부터 쭉 같이 있었다는 설정도 괜찮아요! 이전부터 쭉 같이 있었다면 당연히 첫소집때 참여는 못했어도 같이 있었겠죠! 설정상 말이에요!

>>22 어서 오세요! 이레주!!

26 혜우주 (u0L5flbUDE)

2023-10-03 (FIRE!) 23:16:36

이레주 어서와! ><

27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3:16:49

>>11 재밌는게 당연하조~~~~~! 내일도 잘 부탁드려여! 히히

28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17:03

첫 순찰이 스킬아웃과의 조우라니 😱 한양이, 혜우 조심하는 거예요 (약속 꼬옥) 🤙

29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18:27

그러고보니 자정이 되기 전에 훈련레스를 써서 올리면 되는걸까요?

30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18:43

이레주 어서와요! 처음 뵈어요! 😊💕

>>25 작업 수고하셨어요 💕 으왓, 그럼 소집 이후 저지먼트에 들어간 걸로 😉 답변 고마워용 ~ ~ ! !

31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19:06

만약에 12시가 되기 전에 훈련 레스를 쓰신다면.. 매일 자정에 리셋되니까 바로 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32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19:29

오예!

얼른 가져와야겠습니다

33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19:52

(훈련 레스라......) (낙조주 손 내려봄) (🐻) (포기)

34 안희야 (S74kbI31mg)

2023-10-03 (FIRE!) 23:20:56

인첨공은 바깥과는 차원이 다른 과학 기술의 발전을 도모했고, 그 중심에는 2학구가 있었다. 그는 지금 2학구에서 한 섹터에서 옷매무새를 정돈하고 있었다. 오늘을 위해 구두를 반질반질 윤이 나도록 닦았고, 머리카락이 한 올도 뻗치지 않게 세심하게 포마드를 발랐다. 그뿐만이 아니다. 혹시라도 백의에 이물질이 묻을까 싶어 이곳에 도착하기 전 클리닝 서비스까지 받았다. 덕분에 그는 멀리서 보아도 깔끔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났다. 가끔은 연구에 찌들어 씻지도 못하고 게으름에 빠지고 싶을 때가 자주 있지만, 오늘만큼은 그러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손목에 달린 시계를 확인한 그는 고개를 들어 눈앞에 있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건물을 웅장한 신전을 보듯 경외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자 심호흡을 했다.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의 꿈이 눈앞에 있다. ​지금까지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가 인첨공에 처음 왔을 때부터 키워오던 꿈이 있었다. 데 마레De Mare와 함께 하는 것이다. 하이드로키네시스 연구로는 가장 역사가 깊고, 그 위상이 굳건한 꿈의 연구소. 인첨공이 아직 개발 단지일 때부터 설계도에 함께 있었고, 한때 큰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지만 15년의 역사를 괜히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는 듯 다시금 우뚝 일어선 2학구의 연구소 중 하나에 그 또한 함께 하고 싶었다. 막연한 감정은 그의 진로를 정했고, 누군가는 그의 꿈을 보며 허황된 꿈이라고 코웃음을 쳤지만, 그는 그런 사람들을 어리석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꿈을 향해 달렸다. 가끔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면 교우관계까지 모두 내팽개치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길을 선택한 자신을 채찍질했다. 비록 데 마레의 일원이 되진 못했지만, 데 마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연구소의 일원이 되었고, 그는 오늘 막중한 임무를 성사시킬 수 있는 존재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것도, 스물여덟이라는 연구원 치고는 아주 어린 나이에!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문 앞의 보안요원들이 질문하자 그는 가슴을 쭉 폈다. "C 구역 오션스에서 왔습니다. 오늘 미팅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잠시 확인 절차가 있겠습니다. 연구원증을 볼 수 있을까요?"
"여기 있습니다."

그가 연구원증을 꺼내자 보안요원 하나가 스캐너를 가져다 댔다. 그는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조치임은 알고 있지만, 내심 마음이 상했다. 자신을 못 믿는 건가? 장치는 삑 소리를 내며 녹색 원을 홀로그램으로 띄웠다. 위조한 연구원증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자 보안요원은 그를 친절히 맞이했고, 그는 어깨를 으쓱이다가​​ 의기양양한 태도로 안으로 들어섰다.

드디어 시작이다. 그는 이번 일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노라 다짐하며 가슴을 쭉 폈고, 마침내 연구소장이 있을 방의 문을 정중히 두드렸다.
​​
"그런 이유라면 오션스와 연구를 같이 할 생각은 없습니다."
"네?"

그의 다짐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무너졌다. 방금 전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불과 25분 하고도 10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눈앞에서 자신의 우상을 마주하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데 마레의 연구소장, 안승환이다. 오션스의 연구소장과 달리 그의 우상은 배불뚝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연구소의 사람들처럼 머리가 벗어진 것도 아니었다. 한때 스치듯 보았던 그 모습에서 세월만 조금 더해졌을 뿐이다. 희끗한 기운이 있는 머리는 단정한 가르마를 탔고, 둥근 은테 안경과 턱수염은 지적인 면모를 더했다. 거기다 세월의 흐름을 맞이하기 시작한 얼굴에 깊게 팬 주름은 그야말로 멋들어진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그가 질문했을 때 표정을 일그러뜨린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어째서인지 물어도 괜찮겠습니까?"
"저희는 학생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고, 오션스의 커리큘럼 방침은 저희와 맞지 않기 때문이고, 저희로서는 해당 연구의 강도를 묵과하기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발전이 눈앞에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가져온 자료를 보신 뒤 재고해 주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들도 모두 인첨공에 들어올 적 어떠한 일이 있어도 견디겠다 서명을 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 일에 서명할 것 같습니까?"
"네? 무슨 소리입니까, 전 연구원입니다!"
"그리고 서명하는 건 아이지요. 연구원의 머리를 가진 게 아닌 평범한 바깥의 아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인첨공은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 학생들의 커리큘럼의 강도는 가끔 보는 자신도 괴로울 때가 있지만, 그만큼의 성과가 있지 않은가! 그는 지금껏 개화한 수많은 학생을 생각했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도. 이미 책임을 지겠다고 한 아이들의 몫이 아닌가? 절박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들에게 왜 저렇게 관대한 걸까! 아무리 데 마레가 여타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결국 한계는 존재하기 마련인데, 자신의 연구소가 뒤처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 걸까? 그는 점차 감정적이게 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우상이 망가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치기 어린 감정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 어떠한 사실을 떠올렸다. 연구원이라면 도무지 모를 수 없는 사실을.

"소장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말씀하십시오."
"혹시 데 마레는 혹시 연구기밀 유출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까?"
"뭐라고 하셨습니까?"
"분명 과거에는 데 마레도 강도 높은 커리큘럼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달칵. 갑작스럽게 문이 열리는 소리에 두 사람은 고개를 동시에 돌렸다. 시선의 끝에는 이제 막 잠에서 깬 것처럼 하품을 하며 부스스한 머리를 가진 조그마한 몸집의 학생과, 그 뒤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연구원 하나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그는 조그마한 아이를 보며 갑작스러운 짜증을 느꼈다. 아무리 이 연구소가 학생 친화적이라고 해도 그렇지, 노크도 없이 중요한 곳의 문을 열어젖히는 것이 묵인되는 것인가? 그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아이는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연구원이 제지하지 않는 걸 보니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지 말라고 막지 않았겠지! 무례하기 짝이 없다!

"깼니?"
"응."

그는 승환을 휙 쳐다봤다. 살벌하던 분위기 속에서 튀어나온 목소리는 놀랍도록 부드러웠다. 자신을 환영할 때도 저렇게까지 친절하진 않았다! 아이는 눈을 비비더니 다시금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있었다.

"시끄러워서 와 봤는데,​ 좋은 얘기가 나오는 건 아닌가 봐요."
"소장님, 지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기, 있잖아요."

그는 정신을 차리고 아이를 내쫓기 위해 고개를 더 올렸다가, 몸을 우뚝 멈췄다. 어느새 다가온 아이가 그를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소장님이 했던 경고가 떠올랐다. 데 마레의 소장이고 연구원이고 싸고도는 아이가 있는데, 그 녀석 눈만 마주치면 그렇게 기분이 나쁠 수가 없다고. 그는 그 아이가 누굴 말하는 건지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아무리 인첨공의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거쳐서 휘황찬란한 외모를 가졌다고 해도, 이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아까 얘기하는 거 다 들었어요. 그렇구나, 응."

어떻게 사람이 저런 눈을 가질 수 있지? 새하얀 원반 같은 눈동자는 금빛 기운만 희미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물론 새하얀 눈이라면 인첨공에 널렸다. 하지만 그 궤를 달리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가느다란 웃음이 아이의 얼굴을 덮었다. 야살스러운 호선을 그리며 길게 뻗은 속눈썹이 안구에 그림자를 드리우자, 금빛 색채가 점차 짙어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양광이 되어 눈 주변에 부서지듯 색채가 산산이 흩어져 온전한 금안金眼이 되었을 때, 그는 깨달았다.

"너는 목표가 아닌 시야를 더 넓게 보라. 너는 자신을 고작 한 큐빗에 담고 있으며, 한 큐빗이 전부인 줄 알고 있으니, 네가 보는 만큼 행하였을 때 사람들이 잠잠하였더니 그들이 너와 같은 줄 아느냐?"

저건 본능적인 거부감을 일으키는 눈이다.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고 무언가가 만들어낸 것으로 인식하는 제3의 존재와도 같은 시선이다. 저 아이는 절대 떠날 것 같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시선을 마주하며 대화를 했다간 미팅이고 뭐고 성황리에 끝날 보장도 없었다. 그는 심리적인 불쾌함을 느끼며 시선을 피하더니, 연구 자료를 주섬주섬 그러모았다.

"……미팅은 나중에 다시 와도 괜찮겠습니까?"
"소장님께 저희 측에서 직접 연락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살펴 가십시오."

배웅도 해주지 않는 못돼먹은 사람 같으니! 그는 씩씩거리며 바깥으로 나선 뒤, 다시금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나서, 고개를 돌리기가 무섭게 깨달았다.

​​아이가 건물 안 창 너머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이 마주치자 그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35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3:21:28

고~냥 써봤죠? 에바죠?

낙조주도 태진주도 다들 안녕안녕~ :D 반가와~!!

36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21:39

훈련레스는 길이가 길 필요는 없어요. 어쨌든 능력을 갈고 닦기 위해서 뭘 하느냐만 담기면 되니까요! 이론책을 공부하는 것도 있겠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있겠고, 연구원의 조언을 듣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그렇다고 딱 한 줄만 쓰면 그건 조금 곤란하지만요.

37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3:22:11

situplay>1596966068>997

괜차네 혜우주! 손이 느리다는 것은 그 만큼 성의있게 레스를 쓴다는 의미니깐 :) 근데 초장부터 스킬아웃이네 :3

38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3:22:24

어서와 희야주~!

3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24:05

저 이야기는...(침묵) 일단 제 입장에선 심오하게 읽힐 수밖에 없네요. 8ㅁ8 (입이 간질간질)

아무튼 어서 오세요! 희야주!

40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3:24:13

안녕~ 다들 좋은 심야 보내고 있어~?

41 장태진 - 훈련 (72mvBunShY)

2023-10-03 (FIRE!) 23:27:16

>>0

벌써 3학년을 맞이했지만, 내 능력 계수는 요만큼도 성장하지 못해 여전히 레벨0이다.
세상살이 다 그렇다고들 하고, 커리큘럼을 받았다고 전부 능력에 각성하는것도 아니라고 하니까 받아들일수는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생각은 없다.

들은 바로는 내 능력은 '그냥 힘이 세지는 것' 이라고 한다. 굉장히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내게도 잘 맞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그런 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선...

"...뭐 별 거 있나."

덤벨을 들어올린다.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되는것을 느끼며 덤벨을 든 팔을 천천히 굽히고, 다시 천천히 핀다.
천천히 속도를 올린다. 평범한 근력 운동일 뿐이지만...

"힘이라고 하면, 결국 이거지!"

이마에 땀이 맺힌다.
만일 능력을 키우지 못해도... 최소한 근육은 키울 수 있겠지.

42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3:29:58

다들 하이하이:3!!!

43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30:18

희야주 어서 오세요! 😊 희야는 눈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쩐지 말하는 어투가 신처럼 신비롭다고 해야 할까, 비설과 관련되어 있는 듯한데....
안대겟따 몰래 캡틴의 머릿속을 들여다봐야....... ! !

44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1:05

>>40 저는 그럭저럭인 밤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아요! 신입이 막막 들어와. 헤헤!

Q.그럼 대체 오버리미트와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차이는 뭔가요?
A.둘 다 강력한 힘을 내는 능력이긴 하나, 오버리미트는 힘만이 아니라 모든 신체능력이 전부 강화되는 것이고, 인핸스드 스트렝스는 근력만 강화된답니다. 그리고 오버리미트는 신체능력을 키우면 키울수록 더더욱 그 능력이 강해지고요. 대신 시간제이고, 휴식기도 필요하며 그 반동으로 체력도 많이 소비되지요. 하지만 인핸스드 스트렝스는 시간제가 아니며, 체력이 많이 소비되지도 않는답니다. 그래도 물론 기본적인 체력은 필요하지만요!

비슷한 능력으로 보일 것 같아서 차이점을 살며시!

45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31:11

훈련 레스를 올린 뒤에는 스스로 뱅크에서 계수를 수정하면 되나요?

46 수경주 (JZ750eCO9M)

2023-10-03 (FIRE!) 23:31:36

다들 어서오세요.

47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2:47

>>45 네! 개개인이 뱅크에서 직접 자기 계수를 수정하면 돼요! 수정치는 오른쪽으로 살짝 움직여보면 제가 표로 만들어뒀어요!

48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3:32:56


희야는~ 이 노래 정말정말 많이 들었으니까~ :D 특히 유아독존의 세계로~ 부분이랑 후반부 기타 솔로부분~

매력적이라고 해줘서 고마워~🥺 감동이야... 으악 내 비설 다 털린닷 캡틴 머리 지켜!!

49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3:10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계속 계셨던 것 같지만 인사 한번 더 받아랏!

50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33:11

그야말로 패시브로 깡 근력만 올려주는 심플한 능력...!

51 세나주 (kdDdELnOUc)

2023-10-03 (FIRE!) 23:33:12

낙조주도 어서와영~~~ 인사 늦어서 미안해오
온 사람들도 하이하이라굿
스레에 집중을 못하는 세나주를 용서해 주시오~~~~~~

52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34:30

여로주 수경주 세나주 어서와욧 ~ 😘

53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4:42

솔직히 학생 때도 아니고 이것만 하는 것도 아닌만큼...

하루종일 스레만 보는 것은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지) 저도 스레 켜놓고 다른 거 할 때가 많은걸요! 물론 집중해야 할땐 집중하지만!

54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35:06

근데 정말 캐릭터답게 심플하긴 하지만 너무 심플하게 해달라고 했나 싶기도 하네요 하하 이런 뇌에 주름도 없을 것 같은 녀석 같으니라고

하지만 사나이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 법...!

5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6:42

능력을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1회 한정으로 바꿀 수는 있어요! 어디까지나 딱 한번의 기회지만요!

56 수경주 (8M41QZcU5g)

2023-10-03 (FIRE!) 23:37:11

수경이랑 닮아서 스텔스에요.
애초에 이름부터가 김수경인걸요.

57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37:53

그것은...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올때까지 좀 고민을 해보고 나서 결정을 내려봐야겠네요!

진짜 단 한번의 기회이므로 심사숙고해야죠...

58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37:54

김수경이 뭐가 어때서요!!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59 수경주 (wKPF6Q64Q6)

2023-10-03 (FIRE!) 23:43:20

흔한 성에 어딘가 봤을 법한 이름 같은 느낌으로요.

60 희야주 (S74kbI31mg)

2023-10-03 (FIRE!) 23:43:51

난 그래도 우리 애들 이름 다 예쁘다고 생각해~ >:3 수경이도 수경이라는 이름 덕분에 더 매력이 있는 거라구!! >:ㅁ

61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3vtaKlD85I)

2023-10-03 (FIRE!) 23:44:01

"아하하, 편하게 하면 되니까 말이지"

여로가 웃으며 대답했다. 다이아까지 낸 걸 본 그가 웃었다.

"그렇다면, 어디 이건 어때?"

◇5와 ◇A를 낸 그는 아지의 반응을 살폈다. 어떠려나, 생각하는 듯 했다.

"A카드는 같은 A카드로만 막을 수 있는 거 알지? 갖고 있어?"

아마 없다면, 4장의 카드를 덱의 맨 위에서부터 내밀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남은 두 장의 카드를 한 장처럼 겹쳤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네에-"

정말로.

//여로의 패: ♧4 ♡7

62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3:45:27

다들 어서와!! 처음 보는 사람도 있네!
저지먼트에서 가장 진실을 말하지 않는:3 위험한 사기꾼 여로☆ 를 굴리게 된 여로주야 만나서 반가워~!

63 태진주 (72mvBunShY)

2023-10-03 (FIRE!) 23:46:50

수경이가... 얼매나... 귀여운데...

여로주 반갑습니다! 그러합니다 요번에 들어왔습죠

64 이레주 (8jKX1arRwM)

2023-10-03 (FIRE!) 23:48:55

잠깐 딴짓하고 왔더니 고퀄 독백이! 노래도 그렇고 희야는 신비한 느낌이 물씬 풍긴달까. 인간을 초월한 느낌? 뭘 숨기고 있는지 참 궁금해~

수경이 이름 흔할지 몰라도 예쁘다고 생각해! 김~ 에서 수경으로 이어지는 어감이 되게 좋아~

65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50:05

어서 오세요! 여로주!!

그리고.. 혹시 공지를 못 들은 분도 계실테니! 원래는 다음주 토요일에 스토리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앞당겨서 이번주 토요일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66 이레 (8jKX1arRwM)

2023-10-03 (FIRE!) 23:52:01

>>0

지긋지긋한 이론 공부라도 하루라도 빠트릴 순 없는 법. 공부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고, 능력 개발에 관심이 있냐고 묻는다면 그 또한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저를 믿어주는 이를 실망시키는 건 언제나 두렵다. 그렇기에 오늘도 시키는 대로 얌전히 자리에 앉게 되는 거다.

"오늘은 시청각 자료야. 지난번에 준 책은 꽤 일기 힘든 것 같아 보였지?"

"그, 그렇진 않았어요! 열심히 읽으려고 했는데... 음..."

정곡을 찔렸다. 웅얼거리는 변명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연구원은 그저 등을 보인 채 영상을 재생시킬 뿐이다. 이레는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단조로운 목소리를 들으며 최대한 자세를 바로잡았다.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67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3:52:21

아니 희야 ;ㅁ;!!!!(독백 발견한 자)

>>65 확인 완료야!

어서와 이레주!

68 한양주 (ZoHqLqV8x.)

2023-10-03 (FIRE!) 23:52:40

다들 어서와~!

69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3:55:25

여로땅은 비설이랄 것도 없는 말 그대로 인생을 즐기는 놈이니까... :3c

이번 훈련에선 뭘 해볼까여 다이스넴!

.dice 1 4. = 2
1. 술 마시고 널브러진 스킬아웃에게 메이드복 입혀보기
2. 길에서 잠든 취객에게 최면 걸기
3. 친구에게 최면 걸기
4. 사라져라 여로주:3

70 여로주:3 (3vtaKlD85I)

2023-10-03 (FIRE!) 23:55:41

옼케이........ :3c

71 송 낙조 - 훈련 (kRshTH2M0A)

2023-10-03 (FIRE!) 23:58:22

>>0

스읍, 숨을 들이켠다. 눈가는 찢어질 듯 확장되고, 동공은 짐승의 것처럼 수축된다. 긴장으로 인해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진다. 카본 섬유가 단단하게 딛고 선 발과 부푼 대퇴근, 웅크린 등을 타고 올라간다.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는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발 끝에 힘을 준다.

팽! 하고 박차고 달려나가, 훈련을 위해 구비된 콘크리트 벽에 들이박혔다가. 데구르르. 뒷구르기를 한 바퀴 돌며 탄소 섬유를 벗는다. 하아. 한숨을 내쉬더니 시원찮다는 듯 눈을 게슴츠레 뜬다. 이번엔 될 줄 알았는데.

“낙조, 너. 또 능력 뺐다.”
“뭐? 진짜?”

혀를 차며 중얼거린 아쉬운 한 마디에 곧장 날아온 연구원의 피드백에 눈을 크게 뜨며 누워있던 허리를 벌떡 일으킨다.

“아직 능력이 익숙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슬슬 적응 좀 하자. 매번 맨몸으로 싸울 순 없잖아.”
“끄응.”
“넌 너무 겁대가리가 없어. 그러니 능력이 벗겨지는 느낌이 들어도 냅다 맨주먹을 콘크리트 벽에 꽂는 거겠지.”

윽. 뚱하게 조언을 듣던 낙조가 확인 사살을 당하며 화살이라도 맞은 듯 작게 신음을 흘린다. 그리곤 바지를 툭툭 털고 일어선다. 먼지를 털던 손등에 핏기가 비친다.

“다시.”

72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23:58:26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쳐요! 취객님!!

73 낙조주 (kRshTH2M0A)

2023-10-03 (FIRE!) 23:58:49

아슬아슬하게 훈련 레스 세이프........ ! ! 💦

74 진정하 - 훈련 (6EyzQhbAlw)

2023-10-04 (水) 00:00:25

>>0

후우... 간만에 하는 풀파워 테스트. 약간 긴장이 된다. 가장 기본적인 수영복을 입고 3X3X3미터 정도의 수영장안, 가득 채워진 물 안으로 잠수한다. 인이어셋으로 들려오는 연구원의 목소리.

[3초 뒤,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3]
[2]
[1]

수영장에 가득 찬 물이, 순식간에 연기로 변하기 시작한다. 습도는 이미 100퍼센트를 넘어, 안개처럼 자욱히 물이 뿌려진다.

[기록. X.X초, 전회기 대비 0.0X초 감소. 다음 시험 들어갑니다.]

지잉 하는 소리에 맞춰, 수영장 안으로 드론들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드론의 소리보다 빠르게, 주변에 자욱히 깔린 안개가 드론의 위치를 알려준다. 주변 연기를 드론 안으로 침투, 빠르게 과열시켜 격추한다. 한기, 1시쪽에 한기. 6시 방향 두기. 12시방향과 3시 동시에 한기.

총 8개. 2개가 남아있다. 위치는...?

... 아오, 저기 유리창 바로 앞이네, 지들 창문 영향 안받고 할 수 있나 보자고? 그래도 내가 레벨 4인데?

오냐 해줄게.

드론 두개를 조금 거칠게 부수고, 그 파편을 압력을 이용해 유리창에 한번 던졌지만. 그래도 왠지 열이받아, 한방 먹여줘야겠다.

강화유리를 강하게 압박한다. 물론 대능력자 전용으로 강화한 유리인 만큼, 쉽게 부서지지 않겠지만. 계속 어떤 모양으로 물분자를 진동시켜 가열시키고, 빠르게 기화열로 약간 식혀주면.

[빠직]

...엿먹이기 정도는 가능해. 어딜 사람을 그정도로보고.

[지직 지지직,이봐, 진정하학생. 진정하게, 재물손괴로 신고당할 수 있어. 그것도 이런 모욕적인 문양으로!]

유리에 금을 가게 하자마자, 들려오는 무전, 시끄러워 인이어를 거칠게 빼면서 공기중 연기를 고정시켜, 계단을 만들어 수영장에서 걸어 밖으로 나온다. 몸에 묻은 잔물기는 빠르게 몸에서 떼어낸다.

"...아아, 이번달 지원금 줄겠네..."

욱하는성격좀 줄여야하는데... 짜증나게...

그래도 기록은 저번달보다 줄었으니 만족해야하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하에게 최적화된 환경이라면 이런것까진 가능하지 않을까? 하면서 썼습니다. 나아름 레벨 4기도 하고?...적당히 오버파워면 캡틴이 짤라주겠죠 뭐~

75 혜우 - 한양 (vv9.DgHikg)

2023-10-04 (水) 00:01:16

이곳 인첨공에서 내가 그나마 잘 하게 된 것이 있다면 듣는 걸 빠르게 정리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로 넘쳐나는 세상에 살면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익혀야 하는 재주였다.
무능한 내가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을 들였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추측컨데 부부장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부부장이 맞았다. 이름은 서한양. 머릿속에 기억해둔 명단에서 찾아냈다. 그의 능력과 레벨도.
3학년이라는 그의 학년보다 0레벨과 3레벨이란 격차에 속이 시리다. 지금껏 1레벨도 각성하지 못 한 나는 아마 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친절했다. 옷 정리하는 걸 기다려주었으며, 첫 소집에서부터 말을 편히 하던 부장과 달리 줄곧 깍듯한 화법을 쓰고 있었다. 군데군데 배려를 해주는 것이 보이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겨우 준비를 마친 내게 그도 잘 부탁한다고 했다. 허리춤에 걸린 목검에 눈이 갔지만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대로 함께 학교를 나왔다.

순찰 업무의 내용 자체는 단순했다. 맡은 구역의 순회와 구역 내 발생한 사건사고의 대처 및 대응. 굳이 메모를 할 필요도 없는 내용이라 머릿속에만 담아두며 그의 뒤를 따라 정해진 구역을 돌고 있던 중이었다.

진행 중인 구역 내에서 거친 쇳소리가 연달아 울리고 있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딱 봐도 불량해보이는 사람 여럿이 모여 불법적인 도구를 들고 관리로봇과 주변 기물을 파손 중이었다. 그들이 만드는 소음은 확실히 주변에 민폐였으며 지나가는 행인에게도 언제 피해를 끼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여섯 명 정도 무리 지은 그들은 저지먼트의 완장을 봤음에도 긴 쇠막대 같은 것을 들고 다가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온갖 조롱과 비아냥을 해대며 언제 폭력을 휘두를지 모르는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메뉴얼적인 대응 뿐이었다.

"저지먼트입니다.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하세요."

나도 모르게 마른 침이 꿀꺽 넘어갔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싶어 한양의 눈치를 슬쩍 살필 수 밖에 없었다.

//으으음 혹시 전개가 별로다 싶으면 말해줘! 수정할게!

76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00:05:19

241,265 에서 10% 깎았더니 217,138.5 로 나와서, 217,138 라고 기재해두면 되는 걸까요...... ?! (오너도 바보임)

7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05:45

훈련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자율에 맡기니 얼마든지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그리고 레벨4면... 충분히 강자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레벨5에 못 미칠 뿐이지. 이미 정점에 가까운 계열 중 하나니까요.

7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06:13

>>76 소수점은 버리시면 됩니다! 217138로 기재하시면 돼요!

7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00:06:32

>>78 감사합니다 캡 😊💕

80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0:07:20

아ㅏㅏㅏ 혜우 가슴아파ㅠㅠ

희야도..... 다들행복합시다 ㅠㅠ

81 여로땅:3의 훈련 (jVTC/jvyKg)

2023-10-04 (水) 00:07:58

우짜야... :3

여로는 계속 하의를 탈의시키려 하는데....

여로: ^^(사회적 죽음 만들기를 좋아하는 편)

82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0:10:51

그...새로오신분들... 정하 훈련보고 너무 무서워하지마세오...평소에는 저것보단 훠어어얼씬 착하고 좋은애애요...아마도?

83 류화주 (9sJeDESXYU)

2023-10-04 (水) 00:10:59

(기웃)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84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0:14:09

좋은새벽이에요 류화주님!...류화주라고 하니까 엄청 고풍적인 객잔주인같아...류화주...

85 여로땅:3의 훈련 (jVTC/jvyKg)

2023-10-04 (水) 00:15:08

류화주 하이! 무해한 사기꾼 여로를 굴리는 여로주야!

86 여로땅:3의 훈련 (jVTC/jvyKg)

2023-10-04 (水) 00:19:03

>>0

여로의 능력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정신을 잃은 자에게만 통한다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슬그머니 밖으로 나왔다.
어두컴컴한 밤. 이 시간만큼 그에게 적당한 것은 없었다. 스킬아웃도 취객도 모두 잠드는 시간...

그리고 밖에서 잠든 취객 또한 존재한다. 신고하기 전에 먼저 능력으로 장난을 좀 쳐도 되잖아? 아니라고? 그러면 술 마시고 밖에서 인사불성이 되면 안되지.

"아하?"

찾았다. 여로의 눈이 가늘어졌고 그는 슬그머니 벤치에 누운 취객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내일 아침부터 상의나 하의 탈의하고 돌아다니면 참 재미있겠다, 그치?"

여로는 웃으면서 능력을 썼고 조용히 취객이 있다고 신고했다. 참으로 다음 날이 기대되는 밤이었다. 여기에서 친구들의 발언을 다시 보자. "얘가 저지먼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우린 끝났어."

//:D?

87 수경 - 훈련 (YT6hi4wrjk)

2023-10-04 (水) 00:19:24

>>0

https://youtu.be/r4u3BzM0rqo?si=xdEMB117PGDIX09B

"상자 안을요. 텅 비어있네요."
어딘가 사람을 닮은 공간.
하고 있는 게 야바위에 가깝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치 아이의 놀이인 것처럼 공깃돌이 탁탁 하는 소리를 내며 올라갔다. 내려오고 있다.

"처음은 자석을 이용해서."
상자 안은 정교한 미로로, 쇠구슬을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은 아니다. 안을 그리는 것이다.
카메라에 디올 스타킹을 씌운 듯 희뿌연 색감이 흐릿하게 겹쳤다.

8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20:33

여로는...... 얘는 진짜 같은 편이어도 위험하고 다른 편이면 더 위험한 애라.... 뭐라 말을 못하겠네:3

89 수경주 (gPC0LfhirU)

2023-10-04 (水) 00:21:02

다들 어서오세요.
분위기적인 무언가.

90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0:21:14

....그냥 장난수준을 넘었는데?! 누가봐도 범죄잖아요 저거!

9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28:47

장난일 거야....


아마...?(흐릿)

92 한양 - 혜우 (58sIAA/ia2)

2023-10-04 (水) 00:29:57

'음? 잠시만.. 첫 순찰 때부터 이렇게?'

여섯 명의 스킬아웃으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쇠막대로 로봇이나 각종 기물들을 파손하고 있었다. 첫 날부터 운이 무지하게 좋은(?) 한양과 혜우. 혜우가 정석적인 방법으로 그들에게 투항을 권고할 때 들리는 소리는 몇 번 정도 울리는 휴대폰 카메라음이었다.

"자, 다 찍었습니다. 얼굴 다 사진에 있으니깐 얌전히 투항하시죠. 어차피 여기서 빠져나가도 안티스킬한테 잡힙니다."

"여기서 안 잡히고 나중에 잡히면 가중처벌이니깐 순순히.."

"아아-- 안경찐따가 뭐라는 거야?!"

'뭐이 ㅆ.. 안경찐따?!'

한 녀석이 건들거리며 한양에게 망설임 없이 파이프를 휘두르려고 한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에 스킬아웃은 쇠파이프를 손에서 놓치고, 휘청거리면서 잠시 기절했다.

"후배님? 무능력자의 기준으로 스킬아웃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려드릴게요. 아무 능력도 안 쓴다는 가정으로요."

방금 기절한 녀석.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힘을 주기 위해서 팔과 어깨를 뒤로 당겼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타격을 위해 휘두르려는 순간 한양이 한 스텝만으로 거리를 좁혀서 손바닥으로 녀석의 턱을 강타한 것이다. 즉, 녀석의 어깨의 움직임을 보고 미리 선수를 친 것이다.

"일단 본격적인 가르침에 앞서서.. 주먹보다는 이 손바닥..장타를 적극적으로 쓰세요. 주먹보다는 리치가 짧지만 힘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거든요. 사용자의 부상위험도 적고요. 여성의 신체로 건장한 남성 스킬아웃에게 데미지를 입히려면 주먹은 생각보다 강한 무기가 아니거든요. 의심되면은 손바닥 밑부분으로 본인의 얼굴을 살짝 쳐봐요."

물론 장타는 외상이 아닌 내상을 입히기에 적절하게 위력을 조절해야 된다.

" 자, 후배님. 무기를 든 다수와의 스킬아웃을 상대하는 법. 첫 번째."

"바로 안티스킬에 연락하세요. 레벨 0 한두 명이서 연장질로 다구리 치는 녀석들을 무슨 수로 이겨?"

곧바로 왼손으로 휴대전화를 꺼내서 안티스킬에게 연락하는 한양.

"안티스킬 호출절차에요. 보고 기억하세ㅇ..여기는 섹터 OOO 스킬아웃으로 추정되는 6명이 기물파손 및 특수폭행 중. 긴급지원 바람. 다시 한 번 알림. 여기는 섹터 OOO 스킬아웃으로 추정되는 6명이 기물파손 및 특수폭행 중. 긴급지원 바ㄹ..."

한양이 전화를 끝내기도 전에 다른 녀석이 쇠막대를 마치 검처럼 대각선으로 휘두른다. 그럼에도 여유롭게 반대 사이드로 슥 피하는 한양. 양손으로 움켜진 파이프, 오른쪽 대각선으로 쭈욱 올라가려는 양쪽 어깨의 움직임을 보고나서 공격을 예측하고 피한 것이다. 녀석이 자세를 다시 잡기 전에 한양은 빠른 발로 녀석과의 거리를 좁혀서 턱에 오른쪽 주먹을 스트레이트로 꽂아서 기절시킨다. 왼손으로 전화를 하면서 말이다.

"아, 저는 그래도 아직 주먹이 더 편하네요."

방금 장타를 설명해놓고 주먹을 쓰니깐 본인 딴에는 뻘쭘하다고 느낀 듯하다.

"야야..저 녀석 검 들기 전에 조져--!!"

"당신들 무언가 착각하는데요..제가 검을 쓰면요. 당신들 다 죽어."

네 명 정도 남은 스킬아웃. 하지만 방금의 교전으로 쉽게 한양에게 덤비지 않고, 서로 눈치만 보기 시작한다.

"자, 후배님. 이렇게 안티스킬에게 지원요청을 하면 됩니다. 곧 올 거니깐 우리가 여기서 좀 잡아두자고요."
----------------------
좋은 전개다-!

93 송 낙조 - 훈련 (qyAiLnPFxI)

2023-10-04 (水) 00:30:04

>>0

송 낙조, 넌 되지도 않는 짓 그만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부터 해. 화창한 날에 불쑥 날벼락이 떨어졌다. 여기서 날벼락이란 단연 선생의 저 한마디였고. 낙조는 그 즉시 반발했다. 그런 지루한 걸 몇 시간 동안이나 하라고? 선생, 미쳤어? 곧 정수리로 날아오는 L자 파일. 이게 틈만 나면 버릇없이 굴지. 고언과 함께 머리를 가격 당한 낙조는 아픈 기색 하나 없이 투덜대며 입을 삐죽였다. 간다, 가.

호밀풀을 불만스레 질겅이며 이미지 트레이닝 실로 들어간 낙조는 비치된 의자에 풀썩 앉아 둥글고 차가운 버튼 서너 개를 눌러 조작했다. 시야가 암전 되었다가 이내 가상 풍경이 펼쳐지면, 시시하다는 가상훈련을 수행한다. 한한 방향으로 밖에 질주하지 못하는 능력 특성상 급 커브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제1 목표.
그러나 낙조의 머릿속은 이러한 생각만으로 가득 찼다.

실제로 했으면 더 잘 익혔겠다!

94 류화주 (9sJeDESXYU)

2023-10-04 (水) 00:31:08

>>84 류라는 발음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네요. :)

>>85 무해... 무해하지 않은데요! 위험한데요!

95 골목길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31:45

제 3학구 14번 도로 구석진 골목길 안에는 얼핏 봐도 질 나쁜 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불량배들은 옹기종기 모여 손에 뭔가를 쥐고 있었습니다. 서로 속닥속닥 중얼거리지만 뭐라는지는 가까운 거리까지 가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곳을 향해서 키가 180 정도 되어버리는 험상궂게 생긴 사내 한 명이 다가갔습니다. 그 사내가 가까워지자 불량배들은 뒤로 돌아 그 사내를 확인했습니다.

"어. 왔냐? 오늘은 조금 늦었네?"

"아니. 조금 일이 있어서. 어흠."

사내는 반갑게 맞이해주는 안경을 낀 사내의 말에 헛기침을 하면서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음담패설,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욕, 그리고 그냥 잡다한 이야기까지. 정말로 다양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안경을 낀 사내가 손을 내밀었고, 험상궂게 생긴 사내의 손에 뭔가를 쥐어주려고 했습니다.

"뭐야? 뭘 주는건데?"

"뭐긴 뭐야. 늘 먹는 거 있잖아. 그거야. 마법의 약."

"마법의 약? 미안. 내가 오늘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이게 무슨 약이었지?"

"아. 너 바보야? 어떻게 그걸 잊어? 이걸 먹으면 능력이 강화된다니까! 이것만 있으면 말이야. 레벨4건 레벨5건 하나도 두려울 거 없어!"

"그렇단 말이지?"

이어 사내의 목소리가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여성의 목소리. 불량배들이 알고 있는 사내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바뀐 목소리에 불량배들은 깜짝 놀라 사내를 바라봤습니다.

"뭐야! 너! 목소리가 왜 그래?"

"하아. 변신한 보람은 있었네. 정말 다행이야. 이딴 녀석으로 변신까지 직접 해줬는데, 아무런 성과도 없으면 엄청 짜증날 것 같았거든."

이내 사내의 전신이 꿈틀거렸습니다. 그리고 사내는 쨉싸게 뒤로 유연하게 세 번 덤블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팟하는 느낌과 함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거기에 서 있는 존재는 다름 아닌 '최세은'. 최은우의 동생이었습니다.

"너, 너, 너?! 뭐야! 민철이가 아니었잖아! 민철이 어디있어?!"

"최근 목화고등학교를 포함해서 다른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비싼 돈을 주고 약 같은 것을 판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거든. 우리 오빠가. 그래서 조사를 했고, 어제 오빠가 너희들이 여기에서 모이는 것을 파악했어. 그래서 그 중 하나를 오늘 붙잡았는데, 워낙 저항이 심해서 일단 기절시켰고, 이어서 나는 내 능력을 사용했다.. 그 정도로만 알아둬."

"그러니까 너 뭐냐고!!"

안경을 낀 사내가 근처에 있던 쇠방망이를 들어올렸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강한 돌풍이 불었습니다. 영문없는 돌풍에 불량배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세은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어 하늘에서 바람을 타고 내려오듯이 은우가 땅에 착지했습니다.

"뭐야. 무슨 영화주인공이야? 완전 폼 잡고 내려오네."

"딱히 그럴려고 이렇게 내려온 거 아니야. 동생이 위험한 것 같아서 빠르게 끼이려고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거지."

"도와달라고 한 적 없거든? 뭐, 그래도.. 일단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는 해줄게."

"너희 뭐야! 대체!! 왜 눈앞에서 말다툼을 하고 있어!! 야! 저놈 뭔진 모르겠지만 당장 잡아!!"

바로 눈앞에서 가볍게 티격태격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안경 낀 사내는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외쳤습니다. 각자 칼부터 시작해서 몽둥이, 쇠파이프까지. 참으로 다양하게 들고 섰으나 은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한번만 경고할게. 좋은 말로 할 때 그거 내려놓고 손 들어. 그러면 다치진 않을거야."

"그렇게 말하면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그러겠냐? 야! 조져!"

안경 낀 사내가 은우를 향해서 쇠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은우는 주먹을 쥐더니 그 쇠방망이를 향해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주먹과 쇠방망이가 부딪치려는 순간, 이내 은우의 전방을 향해서 강한 돌풍이 들이닥쳤고, 순식간에 불량배들은 풍압에 밀려 골목길 안의 벽에 충돌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은우는 주먹을 다시 쥐었고, 그 상태에서 주먹 안에 있던 '녹색 공'을 휙 던졌습니다.

펑.

담벼락이 일부 무너질 정도의 강한 충격이 그곳을 덮쳤습니다. 불량배들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그대로 눈을 뜬 상태로 기절했고 은우는 가볍게 손을 털었습니다.

"일단 이 녀석들은 전부 포박하고, 안티스킬에게 연락하자."

"알겠어. 그건 그렇고 오빠. 이 약 말인데."

"나도 무전으로 들었어. 일단 다른 이들에겐 말하지 마. 좀 더 조사를 해볼테니까. 조만간에, 정말로 조만간에 모두 다 소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세은이 들고 있는 검은색 알약을 바라보며 은우는 조용하고, 무겁고 진지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세은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 이 시점의 두 사람..그리고 떡밥 같은 무언가를 짤막하게!

96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00:32:21

류화주 어서오세요☺!

저는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이잖아! 오늘을 위해 자러 가요. 모두 굿밤 😴

9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32:35

그래도 여로는 선이라는 게 있으니까:3 같은 저지먼트나 친구들에겐 위험한 장난 안 친다구:3!

9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33:22

오오.... 뭔가 엄청난 떡밥이야:3!!!

9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33:24

어이쿠! 오셨군요! 류화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100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33:36

낙조주 잘자!!!

10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33:45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102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0:34:33

굿나잇 낙조주, 어서와 류화주!

103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0:35:33

오오 챕터1 떡밥...!!!

그건그렇고 다들 전투 살벌하네요... 얘는 얘는...어떻게 전투를 해야하지...?

104 수경주 (ve78gTNED.)

2023-10-04 (水) 00:36:44

잘자요 낙조주. 류화주 어서와요.
떡밥이..

10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0:41:36

늦었지만 낙조주 안녕히 주무시고, 류화주 어서오세요!

능력을 강화시키는 약이라...
저걸 빼앗아서 먹으면 안되려나...?

10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41:47

사실 저기서나 저렇게 행동하지. 아마 차후 여러분들은 스토리에서 에어버스터가 싸우는 모습은 그다지 보지 못할 겁..(옆눈)

10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0:42:07

오... 뭔가 뭔가임 뭔가 벌어지고 있음! 두근두근!

한양주 답레는 새벽중으로 올려둘게! 기력이 살살녹는다아아

10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0:45:18

그러고보니, 캐릭터들은 다들 '저지먼트다!' 라고 하고서 뭔가 덧붙일 말이 있을까요?

그런 한마디가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지 않을까 싶거든요

10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46:59

>>108 저지먼트다! 거짓말이야☆

같은?:3

11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47:50

은우:긴 말 하지 않을게. 두 손을 위로 들고 그대로 서 있어. 그러면 다치진 않을 거야.

세은:저항해봐야 소용없으니까 순순히 지시를 따라줄래? 괜히 저항해봐야 서로 귀찮아진단 말이야. 하아.

대충 이런 느낌이 될 것 같네요.

111 수경주 (7dwfTGnf5Q)

2023-10-04 (水) 00:48:30

저지먼트입니다. 외엔 딱히 없는데 저 저지먼트입니다도 다른사람이 말하는말애 묻히지 않을까요. 이상하게 타이밍이 겹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1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0:49:37

여로... 오늘도 열심히 거짓말(사실임)을 하는구나...

은우랑 세은이는... 뭔가 스타일은 달라도 둘 다 정석적인 스타일이군요!

113 안희야 (oqClXUZl7s)

2023-10-04 (水) 00:50:03

>>0

희야는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아래에서 자신과 눈이 마주친 작은 인영이 후다닥 도망치는 것을 한참이고 눈에 담았다. 그 인영이 제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나서야 희야는 고개를 돌릴 수 있었다.

"삼촌, 혹시 정말 중요한 얘기였어요?"
"아니."
"진짜?"
"그래. 오션스는 원래 삼촌이랑 사이 나빠."
"저엉마알?"
"그래. 그쪽도 거래 안 한다면 그러려니 다른 연구소 찾을 게다."

희야는 말갛게 미소 지었다. 창가에서 내리쬐는 빛 때문에 눈동자는 아무리 휘어도 금색으로 물들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이다, 희야는 진짜 중요한 건줄 알았거든요."
"희야야, 그래도 어른들 얘기하고 있었잖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
"응."
"그래서, 우리 희야가 왜 그랬을까? 정말 시끄러워서 그랬니?"

희야는 망설임 없이 승환을 향해 걷더니, 자신의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이거 봐요."
"응?"

희야의 손바닥을 보던 승환은 안경을 고쳐 썼다. 손바닥에 살얼음이 끼기 시작하자 희야를 한 번, 손바닥을 한 번 보던 시선이 크게 뜨이고, 희야를 덥석 안으며 자랑스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세상에! 우리 희야가 드디어!"
"응, 드디어-"
"장하다, 장해. 우리 희야. 오늘 고기 먹을까? 응?"
"음- 희야 오늘 삼겹살 먹고 싶은데."
"물론 먹어야지! 먹으러 가자."

희야는 히죽 웃었다.

"열심히 기도했는데 정말로 능력을 주셨어요. 이 또한 뜻이 있는 거야."

승환은 말없이 희야를 토닥여주며 웃었다. 미약한 능력이지만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이었는지 살얼음은 점차 두꺼워지고, 손바닥이 새빨개질 적 모른 척 그 손을 잡아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이구, 우리 희야 손 다 얼겠네. 퇴근 준비나 하자. 밥 먹어야지."
"응."

레벨 1. 이제부터 시작이다. 희야는 자신에게 있어 새로운 식을 적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114 서 한양 - 훈련 (58sIAA/ia2)

2023-10-04 (水) 00:50:08

>>0

"아~ 연구원님..저 힘들어서 더 못하겠어요."

"아니야..한양아..지금 너의 계수로는 더 무거운 것도 들 수 있어. 여기서 멈추면 어떡하려고."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예측치일 뿐이죠.."

"한양아, 지금 한 번 집중하고 끝내자. 어서 레벨 4 올라가서..그래..금랑이 좋은 밥도 먹여야지."

"비겁하게 우리 강아지를 건드시네. 알겠어요."

한양은 다시 자리에 일어나서 기존보다 더 무거운 쇳덩이를 응시한다. 크게 쉼호흡을 한 뒤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오오..그래..! 조금씩 들린다."

조금씩 공중에 뜨기 시작하는 쇳덩이. 연구원은 "조금만 더!"를 계속해서 반복한다. 이내 곧 기합을 외치는 한양.

"좋아!!!"

순간적으로 쇳덩이를 공중으로 완전히 띄운 한양.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쇳덩이는 바닥에 떨어진다. 그에 따른 엄청난 소음은 덤.

"좋아~! 할 수 있구만, 우리 한양이!"

"하아..하아..이제..더는..무리에요.."

땀을 흘리며 그대로 바닥에 앉아버리는 한양이었다.

11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0:50:37

수경이... 심플하기 외치지만 남들이랑 말하는거 겹쳐서 잘 안들리는거 뭔가 쭈굴해보여서 귀엽군요

116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0:51:48

거짓말과 진실을 섞어서 이야기한다:3 참 된 사기꾼의 자세로세!>:3 다들 반응 귀엽잖아!!!!!

117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0:51:51

뭐야~ 뭐야~ 뭔가 일어나고 있어........ 뭐야뭐야~? (팝콘!) 나 이거 기다릴 수 없ㅇ...

(스케줄 봄)(토요일에 출근임) 크아아악

11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0:52:41

>>107
그랴그랴! 천천히 올려주라고!!

>>108
저지먼트입니다. 어차피 안티스킬이 조사하면 다 나오니깐 지금 잡히시죠. 지금 잡히면 가중처벌은 안 당해요.. 가 한양의 패턴😀😀

11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54:12

일단 희야가 레벨1이 되었군요!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경아...ㅋㅋㅋㅋ 아니야! 안 묻힐 거예요!! 그럴리가 없어! 그리고 여로야!! ㅋㅋㅋㅋ 거짓말이라고 하면 어떡해!


>>112 어쨌든 은우는 부장이고, 세은이는 그런 은우를 보고 따라하는 것에 가깝다보니.. 지렇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12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0:54:35

혜우 : 저지먼트입니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세요./무엇을 도와드릴까요?/어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마을 엔피시 1...?

12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54:38

은우:과연 부부장이야. 완벽해. (엄지척)

12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0:55:01

>>120 이건 이것대로... 정석적인 느낌 그 자체인 것 같은걸요?

123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00:13

>>122 사실 저 대사도 바로바로 말할수 있게 매일 연습하고 있다는 비밀이...

혜우 : (삼단봉 꺼냄)

ㅇ어허 씁 그거 집어넣어 으악 안돼!

124 장태진 - 훈련 (aVipbYD9i2)

2023-10-04 (水) 01:00:32

>>0

"필사적이구만."

모두가 발버둥을 치고 있고, 나 또한 그렇다.
능력을 각성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하여 각자 최선을 다한다.
몇몇은 왜 마음대로 안되는거냐며 절규하고, 몇몇은 분통을 터뜨린다.
그러지 않으면, 이 도시에선 짓밟힐 뿐이겠지.

온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완한다.
이런 단순한 방법밖에 모르는 단순하고, 멍청한 나지만...

나 또한 큰 물에서 놀 생각이다.
그저그런 잔챙이로써 대어들의 먹잇감으로써 끝장날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천년만년 살 생각도 없다.

레벨5고 뭐고 다 부질없다. 노려봤자 안될 건 안된다. 사람은 자기 본성에 순응하며 삶의 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 법이다.

이왕 끝내주게 사는게 힘들거라면...

"...됐어. 이게 차라리 나아."

잡생각은 관두자. 멍청한 뇌를 굴려봤자 될 일도 안된다.
바벨을 내려놓고 손을 턴다. 잠깐 스트레칭 후 다시 한번 근육을 혹사시킨다.
내겐 이 방법밖에 없으니까.

12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02:35

>>108 저지먼트다! 뒤에~ 음~🤔

저지먼트랍니다, 으음- 잘 모르겠네요. 어쩐담.
저지먼트에요! 앗, 은우다. 너희 다 *됐어요, 그야, 은우는 사람을 바다에 담근 적이 있는 걸.

아이고야 떼이고야...🤦‍♀️

126 수경주 (kLcwauGlDY)

2023-10-04 (水) 01:02:58

하지만 존재감 없다가 기본 아이덴티티라서 어쩔 수 없어요.
굿밤이에요.

12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03:23

정석적이면서도 위협이 되는 스타일도...
정석적으로 말하려고 사실 노력했던것도 매력이 있지요 음음

128 류화주 (bP6nFL2rFw)

2023-10-04 (水) 01:03:39

수상한 알약을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걸까요. 두근두근하네요.
낙조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인사 못했던 다른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12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04:09

희야... 호가호위식 위협...

듣는 입장에선 정말 벌벌 떨릴거 같긴 하군요

130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04:13

다들 엇솨~ 자러가는 사람들은 모두 굿밤이라구~ :D

13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04:15

시트 스레에 능력 원하는 게 나왔어 캡틴:3!

13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04:53

>>125 은우:(죽은 눈)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챕터1!

13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05:02

그렇지만 정말로 은우는 사람을 바다에 담근 적이 있는걸...

내가 그림만 잘 그렸다면 이미 짱구 패러디 영상 만들었다

13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06:35

'사람을 바다에 빠뜨려 본 적이 있나요?'

13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07:31

'으,,,읍서용.'

13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08:37

>>132 희야: (아무것도 모른다는 드래곤 눈!)

신입이 또 오는 건가~ 두근두근! >:3

13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08:45

'누군가를 빠뜨려보고 싶나요?:3'

138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10:11

'아,,,아니 읍서용!'

139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1:10:51

>>108 모두 다 정지, 가만 있으면 안 아프게 해줄게! 약속! 공언!

은우는... 사람을 바다에 담근 적 있군요. 착한 인상과 다르게 무섭다 우리 부장....

14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13:13

안 아프게...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목숨을 빼앗는다는거군요! 무서운 아이!

14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13:41

다들 매력 넘치는데 와중에 태진주 해석이 너무 웃겨서 쓰러져서 우는중...

142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14:41

우리 캐들... 모두 코뿔소가 되어가고 있어... 조만간 돌진해서 바다에 담가버릴거 같아... 무서움!

14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15:34

아니. 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총을 들고 있는 상대여서, 그것도 항구라서 일단 바다에 집어넣은건데. (옆눈)

어쨌든 시트 스레는 확인했고 능력을 부여했답니다.

144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15:51

한양 : 이 코뿔소들아..그만 싸워..(울면서 경위서 타이핑 중

14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17:39

여로는... 여로는..........

그래도 자기 손은 안 더럽히겠지...(흐릿)

여로: 최면이 최고야~^^
여로주: (저지먼트가 아니었으면 큰일 났을 놈)

14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17:48

희야: 그렇지만요, 신께서 가로되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풀스윙으로 날리라고 했어요~ < ?

14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18:06

하하 이래야 우리 코뿔소들이지(코쓱

148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20:11

갱신합니다 신입이에요

14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20:43

혜승주 어서와:3 무해한 사기꾼 여로☆를 굴리는 여로주야:3

15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20:54

반갑습니다! 혜승주! 능력은 마음에 드셨을까요? 어쨌든 잘 부탁해요!

151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21:33

여튼 저는 좀더 생각을 해 보고... 능력을 정정받는것도 좀 고려해보려 합니다.

이미 격투 부문에서는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애들이 있고, 너무 제가 생각없이 성급하게 부탁드렸나 싶기도 하고요

해당 결정에 혹시 기한 같은거 있나요? 시트를 낸 지 이틀 내로는 결정해야 한다던가...

152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21:46

와아~ 혜승주 어서와! :D 크툴루 눈알(...) 희야를 굴리는 희야주야~ 만반잘부~ :D

15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22:00

혜승주 어서오세요!
돌머리를 맡고 있는 태진주입니다!

15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22:31

>>151 훈련을 반복하면 레벨 훅훅 올라갈 거니까:3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155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22:52

앗 능력 너무 좋아요! 딱 맞는 능력 주셔서 감사합니다!

>149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사기꾼캐 매력있는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일상거리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15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23:50

사실 능력의 강약보다는, 종류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무식한 녀석은 어울리는 능력도 확 떠오르는게 없어서 이거...

15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23:52

>>151 딱히 그런 것은 없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한번의 기회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길 바랄게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인핸스드 스트렝스도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근력 하나만으로는 아무도 따라잡을 수 없기도 하고... 괴력은 절대로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바꾸고 싶다고 한다면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죠!

15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24:04

혜우는 얌전히 뒤에서 응급처치 박스 두고 대기타야지 :3 서포트! 힘낸다!

15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25:14

그러면 좀더 장고를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캐릭터를 뭔가... 특색이 좀 있게 해야 했었나 싶군요

160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25:24

저번 스레부터 느낀거지만 새벽조가 많네요 굿~

>>152 희야주도 안녕하세요 크툴루 눈알 ㅋ..ㅋ.ㅋㅋㅋㅋ 이제 눈 보면 산치체크하고 그러나요

>>153 태진주도 안녕안녕하세요~ 일상 돌릴때 개그 기믹으로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중이에요~

16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26:34

여로는... 개인적으로 나중에 태진이랑 순찰 돌면 어떨까 싶네:3

태진이가 기절 시키고 여로가 일어나면 목화고로 장태진, 성여로에게 가진 돈 다 내놔!XD! 하고 최면을 걸면!!! 삥뜯기 끝!!!!(?)

162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26:57

태진이는 그래도 간단! 명료! 그게 조금 독고다이스럽다? 해야 하나~ 나는 여기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 >:3
무개성도 개성이다!

물론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천천히 고민하면서 나한테 맞는 걸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0.< 너무 생각으로 무리하진 말라구~ 쉽게 지치면 맘고생하는 본인만 힘들 테니까...

16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26:59

어서와 혜우주~!

16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27:16

저지먼트가... 강도짓을...?!

165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27:49

늦었지만 혜승주 어서와! 만반잘부!

16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28:30

어서와 혜승주~! 모카고 입성을 환영한다우~!

16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28:56

>>164
여로: 삥뜯으면 안 돼..? 으음... 그럼 메이드복?:3
여로주: 메이드복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했네?

168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29:40

>>160 지금부터 산치체크를 시작합니다 정신력 다이스를 굴려주세요...(아무말)

169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1:29:41

>>140 >:D!!!!!!

혜우주, 혜승주 어서 오세요!

17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29:48

>>159 충분히 특색이 있다고..생각하는걸요. 저는! 그래도 일단 스스로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바랄게요!

은우:요즘 강도질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조만간에 셀프 순찰해서 걸리면 알지? (싱긋)
은우:내가 아무리 유하게 해줘도 그런 것은 못 넘긴다. (진지)


은우의 눈이 번쩍입니다.

171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29:51

혜우주 한양주 모두 안녕하세요~

17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30:40

>>167
태진: 아니, 어느쪽도 안된다고 보는데... 우리 일단은 선도부라고?
태진: 어, 근데 교칙에 메이드복을 멋대로 입혀선 안된다는게 있었던가...?

17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30:55

>>170

여로주: 들었지! 안된대!
여로: 칫....

174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31:08

희야 메이드복 입혀주라(?)

얘는 입혀도 위화감이 없거든

희야: 이딴 취향이에요? 막 플텍계에서 마음함 들어가면 민감한 표시 어쩌고 이미지만 가득한 거 아냐?
희야주: 크아악 아니야

175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31:42

>>169 류화주도 안녕이야! 내가 시야가 나빠 인사가 늦어서 미안해 혜흐흑

17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32:18

생각해보니... 태진이는 혜우한테 신세 많이 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근력은 강화되었지만 피부까지 단단해지는건 아닐테니... 맨날 긁히고 베이고 찢기고 난리가 날거고...

17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33:09

>>172
여로: 스킬아웃이니까 그래도 되지 않아?:3
여로: 모에모에큥♡ 같은 거 시킬 수도 있고:3

여로주: 은근슬쩍 본인의 사심을 거기에 넣지 말아봐

178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33:35

류화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메이드복 입기 챌린지 해주는 건가요? 인첨공 문화 수줄이 남다르다... 박탈감 느껴지네요

179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33:36

>>170
한양 : 또 시말서 각인데..은우야..미리 써둘까?(눈물

한양 : 아니지..아직 터지지도 않았으니깐..

한양 : 아냐, 그래도 미리 예쁘게 잘 놓는게 낫겠어 (컴퓨터 킴

18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34:10

사실 그에 대해서는 모든 능력자가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은우라고 총 맞었는데 난 레벨5니까 무적이다! 하하! 하는 일은 없고 피 흘리면서 쓰러지는걸요.

18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34:21

박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껴지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메이드복 괜찮다 픽크루 내놔 (철컥

18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36:06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 저지먼트 역시 코뿔소 확정이네요! 데헷!

18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36:10

>>177
태진: 너... 그런 취향이었냐...
태진: 그래, 그럴 순 있지... 근데 내 주변 5미터 내로는 가능한 들어오지 말고... 응...

18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36:10

>>176 >>180

혜우 : (어라 이러면 훈련 커리큘럼 받을 필요 없는거 아닌가)
혜우 : (커리쿨럼용 인체모형 보는 눈)

메이드 혜우? 그런건 이쓸수업서...

185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36:26

ㅋㅋㅋㅋㅋ 총 앞에서는 누구도 장사 없구나......

>>181 우웅 저는 신입이라 잘 모르겠오요...

186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1:36:42

>>175 화력이 강하니까요. 괜찮아요. ;)

헉 희야의 메이드복..... 금단의 매력이네요.
류화는 메이드복보다는 집사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생각 중이랍니다. :3

18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37:01

아. 그리고 제가 2시에는 자러 갈텐데..우리 신입 분들! 그리고 어제 시트 내신 분들도...

아직 궁금한 점이 있거나 질문이 있거나 이건 좀 알고 싶다! 하는 분들은 막막 질문하셔도 괜찮아요!


없겠지만 에어버스터와 야누스에게 궁금한점이 있다면 그것도 괜찮고요?

18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37:46

그렇죠 내구성 강화하는 능력이 아니라면야...

하지만 역시 육탄계열이다보니 더더욱 치료에 많이 의존하게 될거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강화된 근력으로 주먹질을 했는데 내구성은 그대로라 자기 손도 같이 작살이 난다거나...

18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38:10

>>185 크아악 나도 어제까지만 해도 신입이었는데 이렇게 큐트막둥이에게 밀리다니 분하다

19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38:26

https://url.kr/5wubjg
우리우리 귀여운 신입분들 그거 알아요? 여기 저지먼트에는 이런 것도 있음! (빨리 하나씩 남겨달라는 눈빛)

19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38:35

류화 집사복...? 헉... 상상했는데 너무 멋진 거 아니냐구...!!

19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39:06

>>188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헐크가 벽 부쉈다고 손이 부러지고 피부가 찢어지고 그러진 않잖아요? 그런 원리입죠!

193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39:21

>>187 사실 제가 틈틈히 구경하긴 했지만 놓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은 처음부터 스레 쑥 훑어보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굳이 지금 아니더라고 시간 많으니까 나중에 막막 질문하겠습니다!

19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39:26

🤔
그냥 저지먼트 여집사 남메이드 컨셉의 날을 하루 잡아버리면 좋을지도(?)

19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39:28

음... 능력을 강화시키는게 아니라, 별도의 장비를 사용하는건 괜찮을까요?

예를 들어 위에 적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주먹을 보호할 장갑 같은걸 사용한다던가...

19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40:14

>>194 이 자가 어장의 솔로몬

197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40:43

>>187 사실 제가 틈틈히 구경하긴 했지만 놓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은 처음부터 스레 쑥 훑어보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굳이 지금 아니더라고 시간 많으니까 나중에 막막 질문하겠습니다!

>>189 풉 퇴물이시네요? (ㅈㅅ합니다)

류화 집사복...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죠.... 사실 혜승이도 메이드복보다는 집사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관상이라 집사복을 입을 것 같네요

19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41:53

>>193 알겠습니다!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194 오. 부장님 그 날 바빠서 높은 분들과 면담할지도 몰라요! (어?)

>>195 이건 챕터1 스토리를 진행할 때 이야기할 생각이었고, 사실 첫 소집때도 살짝 이야기를 한 거긴 한데 기본적인 무장으로 삼단봉을 주긴 하는데, '살상무기'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장비는 너희들이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다고 은우가 말한 적이 있답니다. 다만 '살상무기'는 안돼요.

19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42:42

>>197 네 자리도 곧 끝날 테니 두고 보자고!! (양산형 로판 악녀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퇴물 너무 킹받아~~ 그런데 혜승이도 집사복이야...? 우리 어장 맛있는 거 너무 많아서 마음에 살 포동포동 찌게 생겼다 뇸뇸

200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42:43

오잉 안 올라간줄 알았는데 올라갔네요? 답변 겹친거 무시해주세요 부끄럽네요 ///

20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43:29

>>194
한양 : 나는!! 한복이 좋다고!!! (떼씀

20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43:52

올려 말아?

.dice 1 3. = 1
1. 올려 ㅇㅇ
2. 말아 ㅇㅇ
3. 사라져라 여로주 ㅇㅇ

20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44:00

희야는 큐대지요~ >:3

204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45:17

>>199 흥! 말이 많네요! 어서 고참 자리에 가계세요, 희야주 영애!!

확실히 저희 어장은 메이드복이 잘 어울리는 남캐들이 많죠 저야 눈호강 하고 좋네요 어우 인첨공 지원하러 가야겠다.

>>201 한복풍 메이드복을 찾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오... 뭔가 올라온다

20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45:44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Faelions Avatar Creator“!! https://picrew.me/share?cd=wqhbW8rihk #Picrew #Faelions_Avatar_Creator

여로에게 메이드복을 입혀보았다:3

20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46:31

그러면 손 보호용 글러브 같은걸 사용해봐도 좋겠군요...
위에서 말해주셨듯이 자기 괴력에 자기가 반동으로 박살나고 그러지는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20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46:54

뭐야뭐야 다들 메이드복이랑 집사복 다 어울릴 거 같아!!!! 언제 축제 하면 저지먼트는 성별반전 메이드카페 열자!(????(모든 사람들: 나가 여로주;

208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1:47:43

앞으로 궁금한게 생기면 하나씩 물어볼게요.
집사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들, 메이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들...

천국이네요... 좋아요. 맘 편하게 승천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20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47:57

아니... 여로...

이렇게 예뻐도 되는겁니까?

21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48:10

>>205 호에...메이드 픽크루잖아! 귀엽다!! (야광봉) 뭔가 잘 어울리는군요! 하지만 표정이 뭔가 무서워요!


그리고 일상형 이벤트에 대해서는 부캡에게 맡겨뒀기 때문에 부캡이 알아서 잘 해주시는 것으로.
물론 제가 여는 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가끔은 있기야 하겠지만!

211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1:48:18

>>205 손하트 귀여워요! 윽 (심장 부여잡)

212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48:42

왔다 왔다 왔다 ssr 메이드복 입은 여로 픽쿠루~~~~ 오늘은 럭키하네요

21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49:42

>>204 이, 이런 대우라니!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죠! (고참 자리로 감)(시트 첫번째로 낸 사람 자리에 앉음)(?)

나도 인첨공 지원하러 가야겠다 어우 눈호강 못참지~

라고 하기가 무섭게 >>205 여로 메이드복???? 너무 좋아~~~ 뭐야 너무 귀엽잖아 저런 귀염둥이가 손하트를 날려주는데 사기를 안 당해줄 리가 있겠냐고 내 재산을 털어가~!!

21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50:05

여기 아이들은 남자면서도 예쁜 애들이 참 많군요...

문득 여장한 애를 예쁜 여자애로 진짜 착각하고 '아아 나에게도 봄이 오는가' 했다가 실상을 알고 절망하는 태진이의 광경이 뇌리를 스치고...

215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01:50:15

>>210
아이디어 몇 개 만들어서 구체화 중에 있어!
조만간에 웹박수로 미리 보내줄게 :)

21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50:20

이런이런. 집사복 픽크루가 있다면 한번 세은이 집사모드를 만들어볼까 했지만... 아무리 봐도 보이질 않는군요.

너무나 유감이어라~ (국어책 읽기)

21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51:07

>>215 알겠습니다! 웹박수로 넣은 후에 저에게 말해주시면 제가 확인해볼게요!

21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1:51:40

그런 캡틴을 위해서 커플 린마루가 있다면?(희번뜩)

장난을 매우 잘 치는 메이드 여로라구:3!

21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51:46

>>214 이거 되게 재밌어 보이는데...

>>사내, 그렇다고 여인이라기에도 모호하니 그 중간을 정확히 집어내어 물에 담근 듯 옅은 모습이었다.<<
>>백발청발 투톤 장발<<
>>160cm(굽 포함)<<

되게... 되게 재밌어 보이는데...!!!

22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1:52:12

저렇게 예쁜 메이드가 남자애라니 믿을수없어 혜우는 더 깊은 인간불신에 빠지고 말거야...!

221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1:52:40

>>213 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연기 잘하잖아 희야주 이정도면 실제로 귀족 영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214 나에게도 봄이 오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서 폭소했잖아요

>>216 .............정장이라도 입어달라는거예요 흥 캡틴이 나빴어요

22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1:53:04

린마루라니! 그게 아직 살아있다니요! (동공지진)

22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1:53:35

>>2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죠사마 되어버렸다... 하지만 희야주 그만큼의 돈이 없어서 사실 오죠사마는 아니고 마임 인생에 마가 낌(아무말)

22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1:55:15

>>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러다가... 정말로 희야랑 똑 닮은 여학생을 보고 '...이 자식이 또 되도 않는 장난을!' 하고 험한 말을 하려는 순간
진짜 희야가 슥 앞을 지나간다던가...

뭔가 일상물 에피소드같이 확 생각이 나는군요... 흠터레스팅...

22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00:05

>>224 ㅋㅋㅋㅋㅋㅋㅋ아 희야 앞에 슥 지나갈 때 태진이 반응 보고 대충 뭐 눈치 챘는지 얄~밉게 쓰윽 미소 짓고 룰루랄라 가버릴 것 같은데~

톰과 제리같은 느낌이잖아...ㅋㅋㅋㅋㅋㅋ 일상물 에피소드 좋.아. (두둥)

22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02:06

톰과 제리 같은 캐릭터성...
마침 나이도 같고...

이거 진짜 재밌을지도...

22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2:02:44

그런고로.. charat로.. 집사복은 없었지만 그나마 비슷하게 만들어본 무언가...라는 것으로!

22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03:28

님들 그렇게 재밌게 놀아주시면 나는 열심히 팝콘을 튀길 것이다(?)

229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04:01

>>227 오! 정장 세은이! 세은이도 세은이 나름의 카리스마가 있어 멋져!

230 혜승주 (8NNbN7m0ww)

2023-10-04 (水) 02:04:39

나왔다!!!!!!! 자기 직전에 나온 세은이 집사복 떡밥 너무 귀해요... 이걸로 내일 점심까지는 안심이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니까.....

저는 이만 자러가볼게요~

23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04:53

>>226 함 선관 스근하게 조져봐?

근데 희야 2학년 때 통으로 학교 빠져서(병원에서 대체 교육수료 거쳤음) 최근이거나 1학년 때 일이거나 할 듯싶지만...🤔

>>227 아


워!!!!!!!!!!!!!!!!!!!!!!!!!!!!!!

23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05:03

집사복 세은이다!

멋지다 멋지다 하면서 왠지 놀려보고 싶은 기분...

23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05:09

혜승주 굿밤~!!

23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05:32

혜승주 안녕히 주무세요!

23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2:05:41

혜승주 잘자!!

오오 집사복 세은이!!!!!!!! 세은아 멋져!!!!!

236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06:08

혜승주 잘 자!

23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06:24

>>231 음... 2학년 통으로 빠졌다니... 그러면 조금 힘들지도...
1학년때는 태진이 이녀석이 방황하고 다녔을거라 생각해서...

23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02:07:04

세은:(///)
세은:놀리는 거 알거든요?! 다 알거든요?!
세은:...고맙다고는 해둘게요. 그래도 칭찬이니까. 아무튼. (고개 홱)

그리고 저도 시간이 너무 늦은고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내일...또 평일인데 힘내봐요. 흑흑

23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07:35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240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08:22

>>237 여기서 희야의 종이 몸뚱이가 한건 사고를 쳐버렸구먼~🤦‍♀️

그래도 괜찮아 우리에겐 일상이 있어...👍
일단은~ 혹시나 해서 물어볼 게 있는데 태진이는 희야-은우랑 같은 반으로 생각중? 아니면 다른 반? :3

희야-은우는 3학년 같은 반이거든!

24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08:34

캡도 굿밤이야~!

242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08:57

흐흐 세은이 귀엽다 카와이이네 흐흐 흐흐흐 캡틴도 잘 자!

24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2:09:16

잘자 캡틴!!

24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10:29

>>240 맞습니다... 일상으로 어떻게든 해보는걸로

그리고 반은 아마... 다른반이 아닐까 싶군요!

이 녀석을 제가 이래뵈도 상당히 아웃사이더로 생각해서...

24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11:31

>>244 그렇군! >:3 아웃사이더 다른 반 태진이... 이제 희야가 크툴루 눈알 하고 놀리러 쉬는시간마다 갔다가 호다닥 자기 반으로 도망치는 날만을 기대하겠어~!!!!!

24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12:25

>>245 주먹을 치켜들고 남의 반까지 추격전이라...

남학생들에게 흔히 있는 광경이군요 후후

24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13:53

이 모든 코뿔소 저지먼트가 한 학교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인첨공 최강이 아닐까...

24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15:04

최강이 아니면... 최악을 상대할 수 없는 법...

249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2:15:16

안녕히 주무세요 혜승주, 캡틴

250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15:28

>>246 아 ㅋㅋ 와다닥 도망치면서 "아 항상 예측을 하고 살았어야지 불만 있냐고~" 하다 붙잡히면 이제 아 이 ㅅㄲ 저 ㅅㄲ 다 나오겠지...ㅋㅋㅋㅋㅋ 즐겁다... 남학생들의 삶...

25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02:26:59

너무 졸려서 이만 가보겠다!:3

25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28:11

>>250 정말... 리얼한 이 느낌
아 태진이 정말 어째 굴리지 하고 좀 불안했는데 이렇게 몰입 잘되는 관계성이 생길예정이라니 너무 좋군요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253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2:29:36

https://www.neka.cc/composer/10549

"메이드복을 입어 달라니. 용기가 대단하네. 그래 뭐, 이번만이야."

집사복을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 대신 메이드복 네카를 투척해요.

25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30:54

아 이런 지고의 아름다움이 더 있었다니... 시니컬한 류화와 메이드복의 합체? 이거 못 참습니다

255 방연홍 - 한아지 (BV9gkK0XiY)

2023-10-04 (水) 02:33:01

“....맞나~.”

아지가 건넨 음료를 받아들곤 이리저리 돌려 가며 관찰해 본다. 가령 상표명이나 성분표같은 것들. 아마 미숫가루같은 맛이 아닐지? 처음 맛보는 음료긴 하지만, 다행히도 입맛이 까탈스러운 편은 아니라 무난히 맛있을 것이다. 꼴깍! 한 입 삼키고는 나른하게 중얼거린다. 맛있네~.

“.......입학한 지 얼마 안 돼서 들어오긴 했는디.“

손에 든 음료를 가볍게 흔들며 찰랑거린다. 그러고 보면 저지먼트부에 들어온 것도 꽤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뭘 했는지 이야기 좀 할까 싶어 곰곰히 생각을 해 봤더니...

........
....
.

....충격! 생각보다 뭘 한 게 없다!........

이걸 허풍이라도 떨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 연홍은 말이 없이, 그러나 예의 나른한 듯 웃는 그 얼굴로 정면을 주시하다가....

”.....마아... 낸 부장이나 부부장만큼 강하진 않코, 기양.... 서포트하는 느낌으로 있데이.”

티나지 않게 허풍을 떨 용기도 실력도 없었던지라, 조용히 사실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우짜노, 활약같은 걸 들려 줘야 재미있을 텐데. 내는 능력도 딱히 물리적인 계열이 아닌기라~. 고개를 까딱.

“그래도... 인원도 팍 늘었으이까네, 여기저기서 저지먼트부가 활약하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 아이겠나.“

......기대된디~. 아지를 보며 웃었다. 너의 활약 또한 기대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25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33:05

류화... 너무 멋진거 아닌가요
큰일났다

257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2:33:45

나는 새벽벌레....
건강한 바이오리듬이 없네,,,~

다들 좋은 새벽입니다!^_^

25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2:35:04

연홍주 어서와! 잔잔한 새벽반이야!

25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2:40:56

>>252 나도 기대된다구~ 태진이 잘 굴릴 수 있다 파이테에엥~

>>253 오늘 새벽에 늦게 자서 다행이다...🥹 류화 너무너무 멋지고 예쁘고 다 하잖아~!

연홍주 어서오구~!!!

260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2:42:52

:D! 멋지다 해줘서 고마워요.

연홍주 어서 오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

음. 새벽이라 일상을 찾아보긴 힘들 것 같고.
류화의 선관은 언제나 열린 문이니까. 관심 있으시면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261 방연홍 (BV9gkK0XiY)

2023-10-04 (水) 02:46:25

>>0

"....나비야~. 이삐야~."

강아지풀을 손에 들고 살랑살랑 흔든다. 작은 고양이의 뒷통수가 풀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동물과의 교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라고 했던가.

온갖 꼬부랑 글씨가 가득한, 뭔지도 모르겠는 외국어 교재를 보는 것보다 오백만 배, 천만 배 정도는 훨씬 행복하고 즐겁다. 매일 이런 훈련만 가득하면 을매나 좋겠노, 이? 기분 좋아 보이는 얼굴로 고양이의 귀여움만을 감상하다가, 냅다 한 소리 들었다. 귀엽다고만 보지 말고, 몸의 움직임이나 감정같은 걸 유심히 관찰하라나.

네에~. 하고 느릿하게 대답하기는 했으나, 얼마 안 가 결국은 다시금 고양이의 재롱잔치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되돌아왔다. 지나친 귀여움도 가끔은 독이 된다!

26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48:06

연홍주 어서오세요!
저지먼트는... 새벽에도 잠들지 않는...

26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2:48:53

그나저나 일상... 으음... 새벽동안 깨있을거 같아서 해볼까 싶기도...

264 방연홍 (BV9gkK0XiY)

2023-10-04 (水) 02:50:29

혜우주 희야주 류화주 태진주 모두 반가워요^_^!!!!!

오늘도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군요 기뻐라....🥹 (오너의일방적생각)유사손주들이 늘었읍니다.... 홀홀홀..

265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2:50:54

아이고 나메칸이.

헉 일상 돌아가나요???? 두근

26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03:01:27

으어어 졸았다... 일상 돌아가...? 두근

267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03:47

아무래두 다들 사라진 모양입니다.....🥲 아니 그나저나 희야주 너무 졸리면 무리하지 말고 주무시기~~!~!

268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3:05:59

00 늦게 확인했어요. 4시쯤 되면 들어가봐야 하긴 하지만, 일상 가능하긴 해요!

26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06:17

저는.. 사ㅏ라지지 않았답니다!
희야주도 졸리시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주무시길..

27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06:38

그러면 1시간 정도라도 해보고, 끝나지 않으면 킵하는건 어떤가요?

271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3:08:22

(새벽일상소식에 팝콘 튀겨왔음)
(데헷)

272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09:17

https://picrew.me/share?cd=UzivJFzpQ4

꼼짝마 픽크루강도다......... 딴 친구들의 조구미버전 보고십읍니다 여유가 되시면 부디...(손싹삭)

헉!!!!!1 일상돌아간다 바로 착석합니다

273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3:14:56

졸리면 다들 일찍 주무셔요..!

>>270 좋아요. 응. 선레는 제가 써올까 하는데, 원하는 상황 같은 거 있으실까요? 혹은 간단한 선관이라던가요.

27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18:04

일단 류화랑은 1살 차이니까 면식이 있을수도 있고 하고...
태진이가 좀 겉으로 보기에는 불량학생처럼 보일테니, 그런 쪽으로 잘 따지는 류화랑 좀 엇갈렸던 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27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18:23

>>272 크아아악연홍이너무구ㅟ엽(폭발)

276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22:12

>>275 호오... 호오오.. 아이 추워.... 아가들 픽크루 주세요 태진이 픽크루 주세요..... 호오오 추워.... 한 번만 보면 따뜻해질거같은데... 아이 추워....(구질구질)

277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3:23:22

>>274 사람 패지 말라, 담배 피우는 것은 아니냐는 식으로요. 괜찮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선레를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72 쪼꼬마니 으으윽 귀여워요.. 인형으로 하나 만들어 가지고 싶어요.

27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3:27:12

>>272 당고당고 선배 초카와이이이 귀여워어엇 (야광봉 댄스)

27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30:37

오-예! 기다리겠습니다..

28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32:36

>>276 그리고... 차마 못본체 하기엔 양심이 찔리는군요... 그래서 가져와 봤답니다...
머리색이 맞는게 없는건 아쉽네요...

281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34:25

>>277-278 류화랑 혜우도 가능하다면 부디... 부디 부디....픽크루 한 장 어떠신지...?? ?(굽신굽신)

282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36:42

>>280 크아앗~~~!~!~!!!!!!!!!! 조구미태진이 초~~~럭키다제~~~~!!!! 너무 기여버요... 너무 기여버.. 너무.. 너무너무.......🥹🥹 괜찮습니다 머리카락 색 정도는 마음의 눈으로 변경해서 보면 해결되니까요... 하아 넘 좋네요...

283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3:37:03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빠챠밥토큰“!! https://picrew.me/share?cd=GQTqDYExiU #Picrew #빠챠밥토큰

>>281 아 오는 픽크루 있으면 가는 픽크루도 있어야지! 여기 대령이오!

28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3:38:11

만들고보니 시트에 올린 픽크루보다 이 픽크루 머리색이 좀더 혜우랑 맞네? 연홍주 아리가또★

28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03:39:12

>>282 (쑥쓰)

>>283 혜우... 너무 귀여워요... 어쩌면 이렇게 귀여운 생물이(ㅍ폭발)

286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3:40:41

>>283 크아아악~~|~!!!!!!!! 이 아기고영 어쩔건데~~!~!!!!ㅠㅠㅠㅠㅠ새침한 표정이 진짜대박짱이에요......🥺🥺 뭐라고요... 혜우 머리는 좀 더 이런 색에 가깝군요...... 앗싸리 내가해냄!!!!!!!!!1!!!! 아이.. 아이좋아.. 아이 귀여워....

28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3:49:33

>>280 픽크루 필터로 귀여워진 태진이 어째 후욱후욱 주머니에 쏙 넣어서 데려가버릴까! (이러면안됩니다)

>>285 태진주가 폭발했어...?!

>>286 오오... 들리십니까... 혜우의 빠른 백스텝 밟는 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해 연홍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류화 - 태진 (X6bhPArFIM)

2023-10-04 (水) 03:55:01

희고, 노랗고, 분홍으로 피어난 꽃들. 사람의 시선을 끌고, 손길을 불러들이는 것들을 가만 들여다보면, 그런 꽃들 아래에는 빈 캔 이나 담배꽁초와 같은 것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사람들은 지키라는 것을 왜 그렇게 지키지 못할까. 어려운 것도 아닌,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이 쉬운 것조차도. 화단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라 적혀있는 팻말 아래에도 버려진 것들을 보고서 류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지금 류화는 한 손에는 봉투를, 한 손에는 집개를 든 채. 교내와 교외를 돌며 순찰 겸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화단이며 벤치 아래, 심지어 구석진 틈에도 쓰레기들이 가득했으니 유심히 살피고 다녀야 했을까. 특히나 교내 구석진 곳에서는 담배꽁초가 많이 나오는 것이었으니, 그것이 가장 못마땅스러운 것이었다. 앞으로는 순찰을 강화해야겠다며. 자리를 떠나기 전 주변에 더 주울 것이 없을까 살피고 있었으니. 우연찮게 너는 그런 류화와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289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04:01:36

>>287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테니까... 지켜보기만....!!!(키모) 그치만 그런점마저두 고양이같아서 귀여운 거에요........^_^

290 태진 - 류화 (aVipbYD9i2)

2023-10-04 (水) 04:03:55

조용히 봐주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나이도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연초를 뻑뻑 피워대고, 마치 저지먼트에게 도발이라도 하듯이 구석진 곳에 꽁초를 버려놓는 꼴을 그냥 보고 넘기는건 솔직히 내 성격상 안되겠다.

"다음번에 걸리면 보고랑 벌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예 코뼈가 내려앉을 줄 알아!"

그런 와중에, 저지먼트가 순찰을 돌지 않을것이란 안일한 생각을 한 학우들에게 철권의 제재 직전에 멈추고 담당 교사에게 보고를 올린 차다.
아직까지도 이 자식들이 아가리에서 뿜어내던 초연의 매캐한 냄새를 휘휘 손을 저어 날려보내려던 차에...

눈이 마주쳤다.
그것도 꽤나 귀찮은 녀석이랑.

"에이, 망할..."

뒤통수를 신경질적으로 긁으며 자리를 뜨려 했다.
괜한 오해를 받기는 싫었으니까...

291 류화 - 태진 (X6bhPArFIM)

2023-10-04 (水) 04:25:53

너와 눈이 마주쳤을 때, 류화는 널 의심하며 종종 지어 보이곤 하던 그 뚱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었다. 그 표정은 사람 팬 건 아니죠, 담배 피우는 건 아니죠? 하는 늘 하던 의심을 말들을 해오는 것 같을까. 또 귀찮을 일이 생길 것이 분명하니 자리를 피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지만. 그렇게 떠나는 널 보고서 류화는 왜 도망을 치지, 무언가 수상하다고 느낀다. 그러니 당신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에 "잠깐," 하는 말과 함께 다가오니. 옅게 공기 중을 떠돌고 있는 담배 냄새를 맡은 듯. 빠른 걸음으로 당신의 앞을 막아선다.

"잠깐, 잠깐. 뭐예요? 이 냄새?"

듣기에 따라 화를 내는 것 같고, 분명히 불만을 품은 말투로 네게 말하니, 류화는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선다.

"담배 피웠어요?"

292 태진 - 류화 (aVipbYD9i2)

2023-10-04 (水) 04:39:18

매번 이 모양이다. 하루라도 내게 딴지를 안 걸면 입에 가시라도 돋는건지.
담배를 피웠느냐고? 당연히 아니다. 새파랗게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담배나 꼬나물고 있는건 전혀 멋진게 아니니까.
하지만 사람을 팼냐고 묻는다면... 음.
진압 과정이라고만 말해두도록 하자.

여튼 중요한건, 이 서류화라는 후배는 정말... 귀찮다! 귀염성이라곤 없고, 사사건건 따지고.
얽히면 귀찮아지고. 물론 뭐, 그만큼 대쪽같은... 아니, 최소한 나보다는 제대로 된 녀석이긴 한데.
여튼 슬슬 불만이 쌓여가던 참이었다.

"아, 진짜. 이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교복 상의를 툭툭 털면서 내뱉었다.

"안 피웠거든. 좀 나와 줄래?"

아주 턱밑까지 들이댈 기세인 후배를 슬쩍 피하며, 마저 순찰 내지는 농땡이를 부리려 했다.

293 류화 - 태진 (X6bhPArFIM)

2023-10-04 (水) 05:00:52

"그러면 담배 냄새는 왜 나요?"

안 피웠다는 사람 근처에 서면 담배 냄새가 옅게 풍기는 것이었으니. 네가 담배를 피우던 학생들을 잡느라 옷에 냄새가 밴 것을 류화는 모르니 여전히 너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슬쩍 피해 가려고 하면 기가 차다는 듯, 하, 하다가는 다시 네 앞을 막아선다. 그럴 줄 알았다고, 오늘 확실하게 증거를 잡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류화는 고집을 부린다.

"솔직히 말해요. 피웠죠? 그쵸?"

순순히 고백하면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는 건 봐드릴 테니까요. 고백하세요. 하며 자신이 선심 쓰고 있다는 듯 말한다. 네가 진실을 말한대도 안 믿어 줄 것이 분명할텐데. 이 후배라는 녀석은 뭐든 답을 듣기 전 까진 비킬 생각이 없어 보인다.

294 류화주 (X6bhPArFIM)

2023-10-04 (水) 05:01:41

깜빡 졸았어요... 이후 십분 안에 답레가 없다면 다시 졸아버린 것이니, 기다리지 말고 주무셔요...

295 혜우 - 한양 (vv9.DgHikg)

2023-10-04 (水) 05:29:10

내 기우는 쓸데없는 것이었다는 듯, 한양은 침착하고 능숙하게 상황을 정리해갔다.
겨우 투항 권고를 하는 나와 달리 스킬아웃들의 사진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투항 권고를 했다. 말과 행동 모두 여유가 넘쳤다. 그리고 자신감도 보였다.
그럴 리는 없지만, 레벨 3 쯤 되면 저렇게 당당할 수도 있는 걸까. 아니겠지만,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그러나 상대들은 그들의 머릿수를 믿는 건지 순순히 투항하지 않았다. 한양을 향해 불쾌한 말을 하며 비꼬고 도발했다. 그 말을 한 스킬아웃은 그 다음 순간 기절했다.
눈 깜짝할 사이라는 말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한양의 빠른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대응하는 타격이 만들어 낸 현상은 실로 놀라웠다. 그 뒤에도 그랬다.

한양이 여유롭게 움직이며 설명을 해주는 동안 나는 가능한 눈으로 쫓으며 귀담아 들었다.
친히 무능력자의 기준으로 알려준다니 참 감사할 따름 아닌가. 능력을 쓰지 않고도 저만큼의 실력을 발휘하는게 내게 가능할 리가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실제로 기절 가능한 기술과 신체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확실히 교육적이었다.

"네."

한양이 대치를 이어가는 동안 들은 것들을 머릿속으로 다시 복기하며 한양이 부른 안티스킬의 위치를 확인 중이었다.

"?!"

몸이 거칠게 흔들리는 충격에 눈이 크게 뜨였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기 전에 목을 조르는 팔의 불쾌한 감각과 듣기 싫은 목소리가 들렸다. 남은 스킬아웃 중 하나가 위협적인 한양 대신 내게 달려들어 인질로 삼은 것이다. 단박에 숨이 막혀왔지만 그보다 불쾌한게, 이 팔이, 내 뒤의 기척이, 역겨운 목소리가,

있었다. 내 뒤에.

나를 인질 삼아 혼자 도망가려던 스킬아웃이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붙잡은 나를 바닥에 내던지며 뒤로 주춤거렸다. 그 스킬아웃의 한쪽 허벅지에 길쭉한 물건이 꽂혀 있었다. 방금 전까지 내 손에 들고 있었던 터치펜이다. 깊지 않지만 제법 충격적으로 꽂힌 터치펜에 분노한 스킬아웃이 바닥에 주저앉은 내게 발길질을 했다. 똑같이 아파보란 심보인지 내 다리가 짓밟혔다. 교복 치마 위로 닳은 신발 자국이 푹 찍혔다. 스킬아웃은 연달아 나를 공격하려 했으나 그 한 번이 끝이었다. 내가 휘두른 손에 강하게 얼굴을 얻어맞고 기절해 쓰러졌다. 스킬아웃에게 휘두른 내 손엔 저지먼트에서 지급한 삼단봉이 쥐어져 있었다. 삼단봉을 든 채로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스킬아웃을 보고, 그 다음 한양을 보며 물었다.

"이런 방식의 제압은 적절한가요? 선배님."

심장이 쿵쾅대고 제법 흐트러져 있었지만, 나를 챙기기보다 지금 방식이 적절한지 선배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래야 저기 주춤대며 도망치려 하는 남은 스킬아웃도 도망가기 전에 같은 방법으로 잡을 테니까.

296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9Lb7eP5X9o)

2023-10-04 (水) 05:30:43

아지는 마지막에 다이아를 조심스럽게 내고 여로의 반응을 살폈다. 스페이드가 많은 것 같아 보였으니까 이렇게 냈다간 기가 죽는 거 아닐까? 조금... 미안해해야 하나?

하지만 그런 마음은 곧 완전히 바뀌었다. ◇A를 본 아지가 눈을 차안찬히 깜빡인다. 응. 이거 뭐야~? 뭔데~?

"없어어어어어"

울상이다. 4장을 다시 가져간 아지는 이제 한 눈에 담기지도 않는 카드들에 당황스럽다. 이거... 다 비울 수 있을까...? 있을 거야... ♡가 수상하게 많고... 으응. 다 비울 수 있어...!

스페이드만 조심하면 되는 거야. 스페이드만 조심하면.

"킹은 이렇게 낼 수 있는 거지...?"

◇K를 조심조심 카드 위에 덮은 아지는 ♡K ♡J ♡5 ♡3 ♡4를 차례차례...

"... 아아앗, 원카드~!"

.dice 1 2. = 2

1. 늦었다
2. 빨랐다

//소지카드 ♤10

297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5:31:59

뭐야 새벽반 왜 이렇게 많아(동공지진
하이 하이
아니 아지 이렇게 이기는 거임?? 원카드는 운빨이었다?

29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5:33:17

여 굿모닝 아지주! 원카드는 원래 초 운빨겜임 ㅋㅋㅋㅋㅋㅋㅋ

299 아지-연홍 (9Lb7eP5X9o)

2023-10-04 (水) 05:41:12

"맞아요오~"

연홍의 맞나, 가 그저 추임새인지 모르고 대답을 예쁘게 하는 아지다. 상표나 성분표를 찬찬히 보는 연홍의 모습에 배시시 웃음을 흘려본다. 당고와 비슷한 당도를 가지고 있어서 당고와 번갈아 먹었을 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음료다. 맛있다는 반응에 한층 웃음의 밝기가 밝아진다. 부실 한켠에 조명이라도 켜진 듯하다.

"저랑 같네요오 이것저것 많이 경험했겠어요~"

음. 뭔가 들려주시려나? 자기 고개가 갸웃 기우는 건 눈치채지 못하고서 똘망똘망하게 연홍이 생각하는 것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시간도 좋아! 그렇게 생각한 눈이 어느새 웃고 있다.

"서포트하는 느낌이군요오~ 서포트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연홍 누나는 어떤 능력이에요~?"

명단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눈앞의 상대에게 직접 듣는 게 좋은 것이다. 흐늘흐늘 그렇게 물어본다.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는 "맡겨 주세요~!" 라며 한 손으로 충성하는 시늉을 해 보이고 헤헤 웃으며 내린다. 이 방실방실 웃기만 잘하는 후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30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5:42:30

혜우랑 한양이 완전 멋있어 기립박수

30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5:46:14

>>298 굿모닝 아니 이대로 여로의 기여운 블러핑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아지의 손을 들어주시는가
바쁜 벌꿀이 WON 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더니

302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6:00:16

첫 순찰부터 오지게 구르는 혜우임당 이담에 아지한테 해줄 얘기거리 생긴걸지도?
여로의 블러핑보다 아지가 귀여워서 그럼 분명 그런거야!

30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6:04:00

달콤한 푸딩 먹으면서 살벌한 이야기 해주기
허벅지에 터치펜 꽂았다는 얘기 듣고 푸딩에 포크 찔러넣기 망설여지기
혜우야 굴러라 굴러!! 그리고 아지한테 썰 풀어줘!!

여로의 블러핑보다 귀여울 리가 없는데... 근데 여로의 반응도 기대되긴 한다 ㅋㅋㅋㅋㅋㅋ 이럴리가없어 하고 판 엎으려나 아니면 끝까지 착한? 여로답지 않은?척을 하려나

30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6:14:24

혜우 : (굴러?)(앞구르기 데구르르)

ㅋㅋㅋㅋ 매우 상세하게 얘기해줄듯 하지만 안 할 가능성도 농후하단 사실 잊지마시라!
흐음 나는 여로가 순순히 질거같기도 하고? 아니면 비장의 한수를 숨겨뒀다거나?

30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6:18:08

혜우야 앞구르기 그거 아니야 ㅋㅋㅋㅋㅋ근데 귀여우니까 그냥 오해하게 놔두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상세하게... 얼굴색 하얘져서 (웃고있지만) 포크 내려놓는 아지가 눈에 보인다
아마 순찰 나갔다는 얘기 나오면 물어보긴 할 듯
비장의 한 수... 무섭다

306 천 혜우 - 훈련 (vv9.DgHikg)

2023-10-04 (水) 06:27:18

>>0

커리큘럼 내용 중에서, 능력을 각성하고 개발하는 과정에는 여러 방면으로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했다.
나 같은 레벨 0가 들을 법한 말이다.
적성이 있다고는 하나 무엇이 성장의 연료가 될지 모르는 상태로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의 커리큘럼도 그렇다.
나는 빈 방음 부스에 앉아 흰 종이와 검은 글자 대신 검은 첼로와 흰 현을 보았다.

초등 저학년 무렵, 의술이란 기본적으로 손재주가 필요하니 악기 하나쯤 익혀보란 말에 고른 것이 첼로였다. 바이올린이 정석이겠지만 그건 언니가, 잘 하는 것이었다.
나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의미다.

익숙한 손동작으로 활에 송진을 바르고 현의 탄성을 조절했다. 부스의 조명의 의도적으로 반쯤 낮췄다.
어둑한 가운데 악보를 비추는 조명 만이 환하다.
준비를 마치자 내 손에 활을 들었다. 소리 없이 현에 올린 활이 길게 첫 음을 뽑아내었다.

오늘의 곡은.

30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06:30:38

오늘치 훈련 까먹을뻔ww

>>305 뒤늦게 오해했단 사실을 알아버린 혜우는 아지를 향한 경계도를 올려버리고 마는데- 두둔!

아니 그냥 때려잡은 썰이 먹던거 멈출 정도야 ㅋㅋㅋㅋㅋㅋ 혜우 눈치없이 왜 안먹어? 하고 묻는다 ㅋㅋㅋ
과연 여로의 답레는 어떻게 이어질것인가 두근두근 (팝콘)

308 아지주 (aFB1am0FUE)

2023-10-04 (水) 06:45:48

와 훈련을 악기연주로 하다니 신박해

혜우야 ㅋㅋㅋㅋㅋㅋ아지가 웃는얼굴로 다시 경계레벨을 낮추어야
하지만 꽂혔잖아(꽂혔잖아) 아지... 갑자기 입맛이 없어졌어어 하고 혜우한테 달다구리 내민다 혜우야 많이 먹고 쑥쑥 커(???)
두근두근

309 한아지 (aFB1am0FUE)

2023-10-04 (水) 06:48:57

>>0

"오른쪽? 왼쪽?"

느릿하게 고민해보던 아지는 고개를 들고 말한다. 왼쪽이요.

연구원의 지시에 따라 왼쪽 소매를 걷는다. 흰 팔의 안쪽에 푸른 핏줄이 비친다.

"안 아프겠죠~?"

그저 웃기만 하는 연구원의 모습에 오싹함을 느끼지만 덩달아 웃어버리는 것은 관성일까, 거울세포의 농간일까. 팔에 주입되기 시작하는 투명한 액체를 보지 않으려 하고서 고개를 돌리는 소년이 있었다.

"다행이다아~ 별로 안 아팠어요오"

그리고 언젠가부터 고통에 둔감해진 소년도 있었다. 다행이라는 듯한 미소만 끝맛이 나쁘게 남는다.

310 아지주 (aFB1am0FUE)

2023-10-04 (水) 06:49:20

컴퓨터 오랜만에 켜서 3일치 한꺼번에 정산한다 오해없도록...

311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7:42:54

다들 귀엽고 멋있고...새벽 메이드복 엄청났구...픽크루도 엄청엄청 귀여웠구...

좋은아침이에요 다들! 새벽엔 즐거운일이 많았군요! 일상도 많았구요!!

참고로 지난떡밥이지만, 정하같은경우는
"완장 보여? 좋게좋게 끝내자. 이름이랑 학교좀 알려줄래?"
정도일것같네요.

31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7:45:03

그거 등장 대사지?

아지는... "저지먼트입니다아~ 나쁜 짓은 저지르지 말아 주세요~?"

정도가 아닐까 와 만만하다 이 사람

31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7:49:09

아지라면
자아~ 제압합니다아아~ 따아↘️끄음↗️~!!

하면서 제압하려다가 제압당해도 이상하지않음

314 정하주 (6EyzQhbAlw)

2023-10-04 (水) 08:01:05

>>312
...우와 엄청 해코지당할것같아..

아지주 안냥!

나름 집사복이랍시고 만들었지만...그냥 남교복이 되어버린 정하
..

31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08:04:09

안냥안냥
완전!! 멋있잖아~~

316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08:37:53

헬로헬로 모닝:3

317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09:03:12

여로주도 안냥안냥!

318 정하 - 지루한 수업시 (Mrobw/WYQM)

2023-10-04 (水) 09:33:16

‘시험에 나오려나…‘

학기 초부터 벌써 수업이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큰일이야. 요 근래 도파민 중독같은 삶을 살아서 그런가… 아! 몰래 쉬는시간에 나와서 스킬아웃 두세명 때려잡고 긴급출동이라는 명목으로 땡땡이나 칠까?

'...그래서야, 명분만 챙긴 스킬아웃이잖아. 정신차려 진정하!'

그래도...이런 지루한 시간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에취! 미안하다, 코가 갑자기 간지러워서, 자 다음으로"

선생님 콧속을 몰래 간지럽히는것 정도는 봐줬으면해.

'키득'

31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09:37:54

https://picrew.me/en/image_maker/2158813

귀여운 아이들이 잔뜩 올라와 있길래 슬그머니 참가해 보면서 아침 갱신 😊
적절한 브릿지 파츠 있는 픽크루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걸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 말랑콩떡아기당고 연홍이 입에 넣고 와랄라 해버려야.......... 🤧 역시 아침은 바쁘네요ㅠㅠ 조금 있다가 다시 뵈어요 모두들 🥺

32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09:52:19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빠챠밥토큰“!! https://picrew.me/share?cd=TZ4WScJXED #Picrew #빠챠밥토큰

모닝 갱신~ 아침부터 귀여운 애들 보고 있으니 피로가 풀린다. 다들 너무 귀여워...! 좋은 픽크루 소개해준 연홍주에게 감사의 절 올리면서 유행에 탑승~~

321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09:57:19

322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09:57:46

우와아 다들 귀여워!!!!! 나 날린 김에... 진료 보고 올게....🥲

32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02:34

다들 귀엽다 나도 저거 해보고싶은데 뭐입히지에서 막혔어
아이고 날렸구나 진료 잘 보고 와!!

324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10:04:21

"앗! 늦었다....!"

여로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것도 잠시, 그는 자신의 카드 중 하나를 내밀었다. ♡7이었다.

"그럼 클로버로 바꾸지 뭐. 우리 둘 다 없으니까?"

씩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 한 그는 이제 남은 자신의 한 장을 내려다봤다. 남은 카드는 ♧4였다.

"원카드!"

.dice 1 2. = 2
1. 빨랏!
2. 느렷!

빨랐다면 자신만만하게 웃었을 것이고 늦었다면, 눈에 띄게 아쉬워하며 한 장의 카드를 챙겼을 것이다.

//여로의 패: ♧4

325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ikumOYAxg)

2023-10-04 (水) 10:05:43

>>324 여로는 한 장 추가되었다 합니다:3 내가 지금 밖이라 덱이 없어서그런데 아지주 혹시 지금 근처에 원카드가 있으면 한 장 더 뽑아서 알려줄 수 있어?

와아ㅏㅏㅏ 애들 픽크루 귀엽잖아!!!!!(야광봉)

326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10:15:26

다들 귀여워...무해해...
뭐야 다들 순하게 귀여워보이잖아... 우리애만 너무 지잘난맛아 {도얏}하고 우쭐해있잖아... 다들 왤케 왤케 귀여운거야(오열)

327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18:29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7aYWgVq8c #Picrew #빠챠밥토큰

따란 여로땅:3

328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19:45

으엥?!

329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9Lb7eP5X9o)

2023-10-04 (水) 10:20:14

"야호~~"

감탄사도 느린 이 굼뜬 소년이 어떻게 원카드를 그렇게 빨리 외칠 수 있었는지 미지수이다. 어쩌면 이능력인 오버리미트를 자기도 모르게 써버린 게 아닐까? 어찌됐든 간에 빨랐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아지는 클로버로 바꾸겠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여로한테 더 유리하게 안 해...?"

자기였다면 스페이드로 바꿨을 것이다. 조금 의문이 들긴 했지만 어쨌든 납득!!

"원카드~~"

여로의 카드가 한 장이 되자마자 그것을 가리키며 헤실헤실 원카드를 외치는 아지였다. 이번에도 빨랐다!!

"에헤헤 여로 느렸어어~~"

마음속으로 클로버 나와라를 외치며 카드를 뽑아보는데 이번엔 ◇J이다.

//소지카드 ♤10 ◇J
//>>325 여로 카드는... ♤2가 나왔어

330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1:24

고마워 아지주!!
나도 진료 다 받았으니까 집 가야지......

331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2:18

아 답레도 집에 도착하면 줄게!!!

33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25:10

여로도 귀엽디(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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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입히지(아직도고민중)

33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25:55

약 받았으면 꼮꼮 챙겨먹고 조심히 들어가!!

334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5:59

아지도 귀여운데!!!!!

335 여로주:3 (JikumOYAxg)

2023-10-04 (水) 10:27:12

그럴게 아지주!:3 그럼 이따가 보자구!>:3

33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0:33:04

이따보자고

아 오늘도 해야 할 일을 하지않는 삶
너무나 즐겁다

337 희야주 (hRXYF5BHwQ)

2023-10-04 (水) 11:11:17

잠깐 갱신~인데 다들 너무 귀여워...🥹 말랑말랑 인형 같아~ 복복복 쓰다듬고 싶어...

아무튼 다들 이따 보자구~! 좋은 하루 보내~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UiyLdoAiB #Picrew #빠챠밥토큰

33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1:32:17

이미지에서 예쁨이 묻어나온다

339 여로 - 귀여운 🐶🐶 (jVTC/jvyKg)

2023-10-04 (水) 12:51:42

"가끔 불리하게 플레이해도 즐거우니까-"

게임은 즐겁게! 여로의 지론이었다. 게임에선 이걸 두고 즐겜러라 했던가. 그는 카드의 끝을 입가에 대고 씩 웃었다.

"아하- 늦어버렸네에~ 아쉬워라-"

눈에 띄게 아쉬워하던 여로는 카드 한 장을 손에 들었다. ♤인가. 그는 다시 두 장이 된 카드를 바라봤다.

"이제 다시 동점이네- 그렇다면...."

여로의 눈이 빛났고 그는 ♧4를 내려놓으면서 외쳤다!

"원카드!!!"

.dice 1 2. = 1

1. 빨라
2. 느려

또 느렸다면 아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을 것이다. 속지 않는 게 좋다. 이 놈의 모든 행동과 말은 블러핑과 샤킹으로 이뤄져 있으니.

//여로의 패 ♤2

340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2:52:00

빨랐다! 다들 맛점:3!!!!

오 희야 예뻐!!!!

341 점심시간의 정하 (ahHy/.P806)

2023-10-04 (水) 12:56:26

"가위바위보? 초능력 가능? 오늘 매점내기는 진짜 그거야?"

매일 친구들이랑 하던 매점내기. 하지만... 초능력을 써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공기중 수분을 꽉 고정시켜 손을 못펴게 만든 다음, 미리 보자기를 낸다.

"자, 천천히 내도 돼. 오늘은 너희들끼리 다녀오겠네?"

후후 웃으면서 있자. 친구들또한 서서히 웃기 시작한...다? 왜웃지?

그 순간, 내 눈에 바람이 후욱하고 들어온다.

"야! 이건!"

잠깐 5초정도 눈을 부비적 거렸을까, 친구들은 입을 모아 주장했다.

"야, 우리 다 가위냈어! 너 혼자 보자기야!"

"아니,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마! 다들 지금 주먹도 못펴면서!"

"증거 있어?! 우린 증인 있어! 네가 졌다는 증인이 여기 셋이나 있다!"

"야!이거 왕따야! 저지먼트 권한으로 싹다 체포할거야 진짜!!"

"저지먼트는 체포권한 없거든요~ 안티스킬 불러보시던지~"

한동안 실랑이를 한 뒤, 결론은...

"그래, 넌 소시지빵이랑, 포카리? 그리고 치즈빵 2개랑 제로콜라 1개...탄산수 1개? 뭔 다이어트야 치즈빵먹으면서... 다녀올게!"

오늘도 목화고는 평화롭습니다. 레벨 4를 빵셔틀로 써먹을정도로요

342 여로주:3 (NAUoW0zbhU)

2023-10-04 (水) 13:02:53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정하얔ㅋㅋㅋㅋ큐ㅠㅠㅠ 친구들 너무해ㅋㅋㅋㅋ큐ㅠㅠㅠ

343 여로주:3 (NAUoW0zbhU)

2023-10-04 (水) 13:03:07

그리고 정하주 어서와!

344 ◆TMmm6tsoPA (0FKTxzrvL6)

2023-10-04 (水) 13:05:40

...퇴그은..하고싶어..(사라지는 망령)

34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3:13:01

캡틴 어서......... 으아아아 죽으면 안돼....!!! 시트도 들어왔다구!!!!!

346 혜승주 (Vk0yUFU7/6)

2023-10-04 (水) 13:28:38

다들 귀여운 픽크루를 올리셨길래 저도 함께 갱신합니다 굿애프터눈이에여~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빠챠밥토큰“!! https://picrew.me/share?cd=DZQnLBqv70 #Picrew #빠챠밥토큰

347 수경주 (iNvc7sF9Yg)

2023-10-04 (水) 13:48:42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48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14:42:43

수경주 혜승주 어서어서오세요! 이따뵈요! 물론 여로주도 캡틴도!

349 연홍주 (BV9gkK0XiY)

2023-10-04 (水) 14:50:36

캬.... 성공했다 성공했어..... 나는 성공했어....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읍니다요........ㅠㅠ 이 귀여운찹쌀떡들 모조리 와락 끌어안고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뽀뽀세례 막 퍼붓고 싶은 마음......🥹 다들 귀여운 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50 정하주 (ahHy/.P806)

2023-10-04 (水) 15:22:39

연홍이도 엄청엄청...사쿠라모찌같았어...! 찹쌀떡! 달달콤! 귀여워!!! 정하가 껴안을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쪼꼬미...!!

아무튼 이 좋은 현상(?)을 일으켜준 연홍주께 감사...

351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 (9Lb7eP5X9o)

2023-10-04 (水) 15:25:44

"그런 큰 뜻이 있었던거구나~!"

감탄하는 아지다!!

"그럼 나도 가끔은 불리하게... 하지만 소원권 가지고 싶어어"

여로를 본받고 싶어 하지만 아직 그릇이 작은가 보다. 소원으로는... 응. 그게 좋겠어. 그러느라고 여로의 카드가 한 장 남았다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우아아아~~"

늦어버렸다! 울며 겨자먹기로 카드를 하나 뽑는다. 어라... 조, 좋은 게 나온 것 같은데. 이름값을 하려는지 강아지처럼 놀란 눈으로 카드 너머의 여로를 본다.

"내 차례지? 이얍..."

그렇게 아지가 내려놓는 것은...

컬러 조커.

...놓고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여로를 보며 불안하게 눈을 깜빡이고 있다.

//소지카드:♤10 ◇J

35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27:10

아니 진짜 암생각없이 뽑았는데 컬러 조커나옴 깜짝이야
아지 왜캐 운이 따라주지

353 세나 - 정하 (pNO/DqCGgc)

2023-10-04 (水) 15:34:43

"헤, 역시 그런 거였나? 그렇다면 공단 아저씨들도 너무하잖아~? 이런 맛집을 숨겨두고 자기들끼리 독점하다니 말이지. 치사하기는!"

안 되지 안 돼. 앞으로는 이 몸이 맨날...은 역시 무리겠지만! 아무튼 자주 들러줄테다.
그런데 정하 얘, 뭔가 얼굴이 조금 빨개졌지 않아? 더워서 그런가? 확실히 바깥 바람은 새찼으니까, 생각보다 기온차에 약한 애일지도...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정하가 이야기하며 손목 시계를 툭툭 건드린다. 처음엔 그 의미를 몰라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었지만, 곧 따라오는 행동에 의미를 알아차리고 다시금 "오오!" 하며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오오! 아니, 이야~ 굉장하잖아! 쩔자나! 역시 이게 인첨공의 수준인건가?!"

더 이상 촌놈이고 뻔뻔함이고 뭐고 없다.
왜냐하면, 종이도 아니고 냅킨에 수분으로 글씨를...! 정하는 역시 고수다. 고수야.
이런 건 확실히 바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마술같은 일이다. 영화에서도 이런 건 잘 안 나오지 않았나?
히어로무비나 블록버스터 같은 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일상적인 응용이지만, 그 점이 내게는 더욱 와닿았다.

"능력으로 수기한 귀여운 후배의 연락처, 잘 받아간다~! 헤헤, 응! 좋은게 당연하잖아! 맛집 투어 말고도 심심하면 제일 먼저 연락 할테니까~ 잘 부탁한다구? 오히려 정하가 먼저 질려버리는 거 아닐런지 몰라~"

키득이면서 농담조로 이야기한다.
뭐 나라는 녀석은 좀 하나에 꽂히면 그거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아마 당분간은 좀 귀찮게 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루도 안 지나서 읽씹 리스트 들어가 있는 엔딩은 싫은데! (알면 좀 자중해라 녀석아)
그러는 사이에 주문한 파스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과연 작은 식당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장님... 범상치 않다!

"네에에?? 그래도 되는검까-?! 이러면 사장님 가게 폭삭 망해버리는거 아님까?! 아하하~ 그렇담 사양않고, 맛있게 먹겠슴다!"

이런 호의까지 받아도 되는 건가!
하지만 사양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어차피 이 이후엔 자주 들를 것 같고- (이 여자는 어떻게든 '항상 시키던 걸로' 주문을 성공 시키는 게 목표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포크로 면을 둘둘 말아 입에 넣었고. 그 순간, 미간에 인상을 팍 쓰면서 얼굴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큭... 뭐야 이거. 맛있잖아, 평범하게...!"

파스타는 흔히 가성비에, 만들기 쉬운 요리라고들 한다.
그렇지만 진정한 깊은 맛을 내려면 웬만한 수제요리 못지 않게 수고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재료도 재료지만 이 면까지 스며든 소스... 이런 간단하지만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들이 주인장의 기량이 제대로 돋보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있어서는 과도하게 멋을 부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점이 파스타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 같다.
본고장을 흉내내면서도 한국인의 입 맛에 적절히 로컬라이징한 것 같은 레시피가, 진심의 담백함과 충분한 고민이 느껴진다.
게다가 특히 이 디아볼로 파스타의 적절하게 매운 맛이 먹을 수록 자꾸만 식욕을 돋구고 있는 것이...

"흑, 인첨공에 이런 수준의 파스타 집이 있다니... 감동이닷."

이 이후로는 맛을 생각하고 할 것도 없이 엉엉 울면서 파스타를 우걱우걱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와중에 조연인 레몬 에이드도 좋았다. 청량하고... 뭐랄까, 신선하다.
보통 이런 집은 적당히 시중에 있는 기성품을 파는게 보통인 건데. 사장이 고집이 있어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있다- 라며 정하가 말해준 그것은, 아무래도 에이드에게도 해당되는 말 같았다.
생각해보면 요 근래, 인첨공에 오고나서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보는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다. 정하에게는 고마운 일이다. 나중에 제대로 갚아두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인데,
어쩐지 후배님 얼굴이 더 빨개졌네. 설마 방금 사장님 말 신경쓰고 있는 중? 귀엽다 귀여워.

"아하하, 괜찮아! 나도 여기 막 왔을 때에는 친구 없었는 걸!"

지금도 현재 사귀고 있는 중이고~ 라고할지, 딱히 친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경계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저지먼트의 동료들은 전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정하도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기쁠텐데.

"에- 그러고보니, 정하는 능력 계수? 라고 해야하나~ 레벨은 어때? 방금 그런 굉장한 것도 할 수 있었으니까 역시 레벨 3 정도는 되려나~?"

생각해보니 첫 소집때는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물어보았다. 팀의 전력은 역시 파악해두는 편이 좋으니깐.
한 편으로는 레벨이란, 본질적으로는 '단계' 혹은 물리적인 '층'의 수를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고전게임에서 하나의 맵을 칭하는데까지 적용되고, 이후에는 여러 RPG장르에서 그것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어쩐지 게임 감각으로 대화를 하는 것 같아, 인첨공 학생이라면 어떨진 몰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묘한 기분이었다.

354 ◆TMmm6tsoPA (tLG5Vrdqs6)

2023-10-04 (水) 15:34:55

세은:오빠는 왜 나나 다른 이들처럼 저런거 안 해? (찌릿)
은우:DLC일지도? (찡긋)

(사르륵)

355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35:14

갱쉰펀치 뚜시~~~~~
답레가.... 길다

35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37:05

>>354 크윽 쉽지않다

헬로 세나주

35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39:37

아지주 하이하이라오 반갑다오~~~

35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5:40:21

세나의 발랄함 경쾌함 아지주가 따라갈 수 없다

35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43:11

(사실 가끔 세나주도 따라갈 수 없대) 소근소근

360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48:25

다들 하니까 따라서 만들어본 픽그루....임니다
나는야 유행충.... 제발 욕만은 봐주십시오 꺼이꺼이~~~~

https://picrew.me/share?cd=nMu5EUDaDR

361 희야주 (PzfhYX4TY.)

2023-10-04 (水) 15:51:34

누가 이렇게 귀여운 픽크루들로 어필하라 했죠? 남김없이 볼빨묵.

갱신이야~~~ 어억 퇴근하고싶다 연휴 하루 빼고 내~내 일했는데 블랙기업 규탄한다 우우

362 정하주 (Mrobw/WYQM)

2023-10-04 (水) 15:55:24

세나주 안녕!!!! 지금 바깥이라... 집에가서 열심히 답레써올게!!

36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5:56:15

천천히 쥬셔유~~~ 세나주도 틈틈히 쓴거라 ㅋㅅㅋ

364 최혜승 - 훈련 (PkrruhftIk)

2023-10-04 (水) 16:28:07

>>0

수업이 끝난 학교 도서관은 한산한 편이었다. 책을 빌리러 왔다 이곳에 눌러 앉게 된 까닭은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긴다는 뜻인데, 현재 혜승은 옛 성현의 말을 따라 스스로를 알아가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소재공학]

촌스러운 파란색 그라데이션 위로 기교 없는 글씨가 그렇게 적혀있었다. 목차에서 야금학 파트를 찾아 페이지를 넘긴다. 본격적으로 금속을 다루는 이론이다. 본인이 다룰 수 있는 금속의 범위는 1학년때 대충 감을 잡았으니 이번에는 금속의 성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거다. 혜승은 안경ㅡ공부할때 꺼내 쓰고는 한다ㅡ를 고쳐쓰며 페이지를 넘겼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일에 재능이 있는 덕분에 괴롭지는 않았다. 한가롭고 따분한 수요일 오후였다.

365 혜승주 (PkrruhftIk)

2023-10-04 (水) 16:28:46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늦은 저녁까지 바쁠 것 같네요 8ㅁ8 훈련 레스 올리고 다시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봬요 다들~

366 청윤 (vYml.o5PiY)

2023-10-04 (水) 16:35:15

이제야 어젯밤 얘기 다 봤네요~. 저도 올리고 가요!

367 여로 - 귀엽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6:42:17

"응?"

컬러 조커를 본 여로가 두 눈을 깜빡이더니, 한 방 먹었다는 듯 호탕하게 웃었다.

"엄청 잘하잖아~"

컬러 조커가 14장이었던가. 여로는 위에서부터 14장을 하나씩 뽑아서 가져왔다. 하나로 합치기에도 제법 두둑했지만, 못할 것은 없었다.

"너는 트럼프가 특기인가보네! 아하하, 이건 못 이기겠어~"

정말로 못 이기겠다는 듯 그는 아지를 바라봤다.

"음... 항복할까..."

//여로의 패: ♧Q, 흑백조커, ♤6, ♤2, ◇2, ♤4....

36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6:42:58

다들 귀엽잖아:3 그.. 픽크루 올릴 땐 출처링크도 같이 올려야 해..... ':3c

36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6:45:24

여로 아지에게 진짜로 항복할까 고민중:3

370 청윤주 (thEx.xwp8k)

2023-10-04 (水) 16:48:46

>>366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vMyzin5ie #Picrew #빠챠밥토큰
왜 주도 빠지고 링크도 빠지고 다 빠진거..

37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6:59:15

멋진 청윤주XD

372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 (9Lb7eP5X9o)

2023-10-04 (水) 17:45:22

여로가 웃고있는데도 아지 본인은 우물쭈물하고 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눈썹 양 끝을 내리며 배시시 웃는다.

"나 특기는 아닌데에~ 이상하네에~"

평소에 보드게임 하다 보면 8할 정도의 확률로 지곤 했으니 틀린 얘기는 아니다.

"와... 와... 와...."

14장이나 뽑자 더듬더듬거리는 아지다. 컬러 조커 14장이나 먹게 하는 거였어? 나 엄청난 거 뽑아버린 거잖아아

"...힘내!!"

상대편 사람이 응원해봤자 효과가 있겠냐마는 나름 진심을 다해 힘내라고 외쳐본다.

다음은 조커니까... 아무거나 내도 되는 거였지? 스페이드는 피해서... 스페이드는 피해서... ◇J를 카드 더미 위에 살짝 올려놓고 외친다. 원카드!

.dice 1 2. = 2

1. 빨랐다
2. 늦었다

//소지카드:♤10

37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7:46:15

situplay>1596967074>369 ㅋㅋㅋㅋㅋ아 여로 저건 거짓말이 아니었구나 ㅋㅋㅋㅋㅋ

운좋은 꿀벌에게는 이길수 없다는 결말인가

37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7:48:05

아지가 새로 먹은 카드는 ♧Q

37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7:55:33

아니 여로랑 겹쳤잖아 다시 뽑을게 잠깐만

37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7:59:24

◇3이다

377 수경주 (cVO4kUjmcE)

2023-10-04 (水) 18:00:44

드디어 집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37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8:01:49

수경주 아지가 여로한테 카드 14장 먹여놓고 힘내라고 기만했어

379 수경주 (5XbfdUwLno)

2023-10-04 (水) 18:03:39

힘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서.(?)

38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8:05:57

수경주가 편들어줬어

아지: 고마워요오 ദ്ദി ᵔ∇ᵔ )

381 수경주 (skcX9GvXSo)

2023-10-04 (水) 18:10:12

하지만 14장을 보고 주관적으로 힘내라고만 하면 그 관점에 대해서 물어보긴 해야 할지도요.

38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8:10:29

저녁 먹고 갱신!! 여로는 즐겜러이긴 하지만, 승산이 없다 싶으면 포기하는 것도 고려하니까 말이지:3

그렇지만 마피아는 절대로 포기 못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 시민인데도 수상한 포지션 너무 좋아^-^
여로주: 그건 평소도 마찬가지 아님?

38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8:11:32

괜찮아! 여로가 먼저 아지에게 최면 걸었는걸(?) 쌤쌤이라 하자 아지주(?)

38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18:13:51

>>381 아지: (,,Ծ‸Ծ,, )

이야 마피아게임 여로 블러핑 제대로겠다
우리 언제 마피아게임하자 응? 하자 캡틴 부캡틴 마피아게임 열어줘(막무가내)

38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8:26:54

여로: 나 달게? 달거면 달아. 근데 맞직 없는데 정말 달 거야? 시민 하나 줄어드면 마피아 승에 가까워지는 거 알지?(히죽)

여로주: 이건 블러핑인가 어그로인가(흐릿)

386 정하주 (RB15rGzRSE)

2023-10-04 (水) 18:31:05

정하 :...어그로든 아니든 없애고 우리끼리 마피아 찾는게 빠를것같은데요...

정하주 : 아니 정하정하야 그게 무슨소리니

387 수경주 (dHl6H0.wH.)

2023-10-04 (水) 18:32:07

수경: 블러핑이든 어그로든 둘 다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단호한 매달기)

가 생각났지만 마피아게임에서 빨리 매달릴 것 같아서 말할 기회는 없어보이는 수경이네요.

388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8:34:25

여로주: 마피아게임하면 적이 한 둘이 아니네?
여로: 근데 나 마피아 다 찾았어(히죽)
여로주: 라스트팡을 왜 터뜨리냐

389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8:34:53

정하주 어서와!

390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8:36:27

청윤: ...여로의 발언은 다수에게 혼란을 주고 있으니 없애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시민팀 트롤러는 광탈이 국룰이라죠(?)

39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8:37:20

희야: 희야가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몰라도 좋아요. 너희가 뭘 하는지 볼 수 있다면 뭐든 좋아... (크툴루 눈알 on!)
희야주: 으아악 크툴루 눈알 끄라고

집갱할게~ 흐흐... 비는 오지만 어찌어찌 집에 후다닥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392 수경주 (9HD0ZhSWHo)

2023-10-04 (水) 18:37:42

다들 어서와요.

393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8:39:20

희야주 어서와!!!

394 이청윤 - 훈련 (hUsBgpCMXo)

2023-10-04 (水) 18:40:44

>>0
현재 청윤의 레벨은 1, 능력이 존재는 하지만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나름 연습을 해보긴 했지만 은우 선배의 조언에서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은 청윤이었다. 물론 직접 연습장에 가는게 가장 좋겠지만 사정상 가기 힘든 날엔 감각과 노하우를 잊지 않기 위해서 기숙사 방에서 계속해서 페트병과 캔을 쏴보기로 했다.

기숙사 방에 도착한 청윤은 넓적한 판을 들고 와 자신의 침대 머리 맡에 놓았다. 그런 뒤 그 위에 텅텅 빈 페트병과 캔을 놓곤 반대 방향으로 향해 자리를 잡아 삿대질하듯 검지 손가락을 펴 공기탄을 한번 발사해보았다. 대부분은 잘 맞아 쓰러졌지만 5개의 표적 중 쓰러진 건 4개 뿐. 거리를 생각하면 애매한 실력이었다.

"아무래도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

그렇게 말한 청윤은 다시 머리맡으로 가 쓰러진 표적들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

"너무 조급해하는 것도 좋진 않겠지."

395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8:42:15

청윤주도 어서와!!!

우와 우리 여로 적이 늘어나고 있다:3~~

여로: 아하하하하^ㅁ^
여로주: 즐기지마!!!!

39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8:43:16

다들 안녕안녕~~~ 희야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인간을 구경하네.......라고!😉

뜬금없지만 나 캐릭터들 마라탕 먹는지 안 먹는지, 먹으면 필수로 넣는 재료 3가지가 뭔지 궁금해~🤔

희야는 먹는 편에다 중국당면, 청경채, 새우볼 필수~

39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8:46:40

청윤이는 그럭저럭 마라탕을 먹긴 먹는답니다. 하지만 청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이라 반드시 사이드로 볶음밥을 시켜야 같이 먹어요. 그 대신 재료는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고르라고 하지만요. 의외로 마라탕집 볶음밥이나 양꼬치집 볶음밥이 별미라는 말도 있잖아요?

398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8:48:38

청윤이 맛잘알이구나~ 맞아... 이상하게 양꼬치집 볶음밥이 중국집보다 더 맛있구...🤤

399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8:49:17

아지 못 먹어~~~
순한 맛도 못 먹어~~~
근데 먹는다고 해놓고 시키면 한입 먹고 헥헥거리다가 반도 못먹고 올듯

400 한양 - 혜우 (58sIAA/ia2)

2023-10-04 (水) 18:52:00

"어?"

달려드는 스킬아웃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아닌 혜우에게 달려갔다는 걸 알아챈 한양. 바로 구하려고 했지만 다른 녀석이 한양에게 달려들어서 얼굴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른다. 하지만 한양은 혜우에게 시선이 팔려 있었다.

"어....?"

하지만 쇠파이프는 한양의 얼굴에 닿기 직전에 멈춰버렸다. 어찌어찌해서 본인의 시선에 쇠파이프가 들어오자마자 염동력으로 쇠파이프를 잡아서 멈춘 것이다. 한양은 그대로 오른발로 체중이 앞으로 실린 스킬아웃의 턱을 향해 앞차기를 찼다. 앞으로 밀어차는 무에타이식 '딥'이 아닌 상단으로 접어차는 태권도식 앞차기로 말이다. 강하게 차지는 않았지만 중심이 앞으로 쏠린 채로 카운터를 맞았기에 일시적으로기절하며 쇠파이프를 놓는 스킬아웃. 쇠파이프는 공중에 그대로 떠있다.

자신에게 달려든 녀석을 처리하고 다시 혜우에게 눈을 돌린 한양. 혜우는 자신을 뒤에서 잡은 스킬아웃을 뿌리치기 위해서 터치펜으로 녀석의 허벅지를 찔렀다. 일시적인 고통으로 놀란 녀석은 혜우를 뿌리치고 다리를 밟았다. 녀석은 다시 덤비려고 달려가지만 삼단봉을 정통으로 맞고 기절했다. 한양은 놀란 채로 혜우에게 달려갔다.

"괜찮아요?! 혜우양? 미안해요.. 제가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내 탓이다. 후배에게 교육을 한답시고 방심해서 전력으로 상대하지 않는 내 불찰이야.'

이런 방식의 제압은 적절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혜우의 상태가 먼저인 듯 밟힌 상처를 보는 한양. 신발자국을 보고 자책을 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기 시작한다.

남은 두 녀석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로 혜우의 상태를 살피는 한양. 이때다 싶어서 두 녀석은 달려들다가 넘어지게 된다. 염동력으로 두 녀석의 발목을 일시적으로 잡아서 중심을 잃게 만든 뒤에 다시 풀었기 때문이다.

"이제 다 끝났어요."

녀석들이 넘어지고나서 현장에는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많이 아파요? 걸을 수 있겠어요?"

40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8:52:25

아지 귀여워... 마유 안 넣은 백탕으로 담백하게 주고 싶다... 반도 못 먹는 아지한테 복숭아 홍차 주고싶다...🥹 뽀담뽀담 복복복~~~

40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8:53:59

여로는 먹는데... 일단 가리는 재료는 없고 꽂히면 그것만 넣는 타입?:3

친구A: 푸주에 꽂혔을 때 푸주만 가득한 마라탕은 난생 처음봤다. 이게 푸주탕인지 마라탕인지

40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8:55:17

푸주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 무언가에 빠지는 게 되게 확고하구나... 하지만 푸주는 인정합니다 마라국물 쫙 퍼지는 게 최고야

404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8:58:11

푸주탕.. 생각하는 것만으로 아찔하네요;;

40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04:09

>>401 친구들 다 매운맛 시킬때 혼자 0단계 주문하는 아지... 복숭아홍차 호로록

아지: 마라탕을 다 비운 건 처음이야아~૮꒰ྀི ੭˶ᵔ ᵕ ᵔ ꒱ྀི੭

406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04:55

한양이 매력 어쩔... 자책하네 귀여워 마구마구 자책하게 만들어서 괴롭히고 싶어(????

407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19:14:59

"나보다는 잘하는 거 같은데~?"

아지의 반응에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자기보단 잘하는 거 같기도 했던 것이다. 그는 카드 뭉치를 집자마자, 아지의 반응에 웃었다.

"그래~ 힘내지 뭐~"

여차하면 항복 선언 하.. 거기까지 생각하던 여로가 한 장 남은 아지의 패를 발견했다. 그의 눈이 빛났다.

"원카드!"

한 발 빨랐다. 그는 그 외침을 하고 씩 웃었다.

"에잇! 복수다!!"

복수 아니다. 그저 즐거워져서 낸... 흑백조커였다.

"♤A 있어?"

//여로:^^(히죽)

40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17:23

답레와 함께 저녁 먹고 갱신..!

>>406
한양 : 앞으로..부부장은..순찰에서..열외..

40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19:20:49

한양주 어서와!!!


애들 마라탕 취향 귀여워......♡

41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24:42

정하야 어때?

정하 : 마유, 라유, 사골.

정하주 : 보이죠? 그 일주일에 마라탕 or 떡볶이를 먹어주지 않으면 죽는 인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정하랍니다.

411 이경주 (fFrx6B0NRw)

2023-10-04 (水) 19:25:02

(스윽

412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26:38

으악ㅋㅋㅋㅋㅋㅋ 조커싸움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주 카드 있으면 카드 7개 뽑아줄 수 있어? 나 지금 바깥이라서 카드를 못뽑아

41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28:08

다들 안녕 :) 어서와 이경주!

414 정하 - 세나 (jxRsUZHA42)

2023-10-04 (水) 19:31:42

"아마, 이런일을 할수 있는건, 인첨공 안에서도 손...으음...손...은아니고 한 5000명 안쪽이죠? 이렇게 말해보니까 엄청 많아보이네..."

냅킨을 조심스레 받아넣은 세나를 보며, 내 능력계수를 생각한다. 분명 저번 연구소에서 쟀을땐... 1700위 내외였던가... 냅킨을 받아드는 선배의 모습에, 새삼스레 신기할 수 도 있겠다는 감상을 가진다. 확실히, 우리는 일상에 능력이 녹아들어 있지만, 인첨공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신기할 수 있겠지. 우리 사촌동생도 매번 면회때마다 신기해하곤 하니까.

"별로 귀엽진 않지만요, 심심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언제든 시간나면 받을게요. 질릴만큼 연락하셔도 상관 없어요. 보통 제가 끌고다니는 편일걸요?"

항상 그러니까. 보통 뭘 하자고 해도 내가먼저하고, 어딜 가자고 한다고 하면 부담없이 따라가는 사람인지라... 뭐 정 안되면 집에 초대나 하지 뭐.

소담을 나누고 있자, 하나 둘 씩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확실히 신경썼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지, 평소보다 조금 더 해산물이 풍부하다.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있나? 한입 먹으려고 하는 순간, 코앞 얼굴이 크게 찌푸려지는걸 보고, 약간 걱정이되어 물어본다. 혹시 입에 안맞나?

"괜찮아요 언니..?"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는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듯, 바로 맛있다고 말하는 언니의 모습에, 조금 마음이 놓인다. 한숨을 휴우 하고 쉰 다음, 해산물과 함께, 면을 돌려 먹는다. 평소처럼 약간 단단한 면, 담백하지만 감칠맛이 가득한 한입. 평소처럼 먹고보니, 거의 접시를 빨아들이듯 먹고있는...울어?! 울면서 먹고계셔?!

"아니 언니 진짜 괜찮아요?!"

...정말 맛있어서 그런거같은데... 정말 감정이 풍부한 사람인것같다. 저렇게 자기 감정에 솔직한건, 약간 부러울지도 몰라.

그에비해 나는... 친구 없다는 말에 신경쓰여서 부끄럼이나 타고 앉아있었네...

그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세나언니는 나에게 자기도 친구가 별로 없다고 이야기한다. 상냥한 사람이야.

"그럼, 나이차이는 좀 나지만, 친구인셈 할까요?"

...조금 건방졌으려나?...조금 건방졌을지도 몰라.

"능력계수 으음...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1700쯤일거에요, 레벨은 4. 언니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많은걸 할 수 있을거에요...아마...이런것도?"

저 멀리, 한 30미터는 떨어진 바닷가에서, 자그마한 물줄기가 솟아올라, 수많은 물방울이 되어 하늘을 뒤덮다가.

달무리를 이루게 하고 나선, 비처럼 땅으로 떨어진다.

"사실 제 사촌들은 이런것보단, 이런걸 더 좋아하지만요."

자몽 에이드를 입에 가져대고. 빨대 끝으로 거품을 불기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에이드라 거품방울이 생길 리 없었지만, 숨을 불어넣는대로 방울이 점점 커지고 결국 얼굴만큼 커졌을때쯤...

"펑!"

빨대로 찔러 터트린다.

"어때요 신기하죠?"

41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9:33:05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네요!

416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36:09

모두 안녕하세요?
처음뵈요!

41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36:51

...정하한테 긴장을 줄 수 있는 스킬아웃...

진짜 심각한놈 아니면 안될것같은데...(먼산)
아니면 진짜 방심왕으로 만들어야하나...

418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xVeKvFeiKM)

2023-10-04 (水) 19:37:01

"에에이 그런 말이 어디 있어어~"

혹시라도 마음을 다칠라 카드를 쥔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얘기하는 아지다.

"으응. 힘... 으아아..."

늦어버렸다!! 복수까지 당했다!! 아지는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감싸느라 카드를 떨어트릴 뻔한다.

"어... 없어..."

그럼 7장이나 먹어야 하는 거야? 조커가 연달아 나오는 바람에 둘 다 카드 수가 난리도 아니다. 아지는 하얘진 얼굴로 파들파들 7장을 뽑는다. 그러고선 자신의 카드와 여로의 두꺼워진 카드를 번갈아 보더니 쿡쿡 웃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우리 정말 밤새도록 이 게임 하겠다아아"

// 소지카드 ♤10 ♧Q + 7장
// 여기서 아지가 내는 차례인가? 그러면 ♧Q

41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19:38:10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처음 오신 신입분들도 안녕하세요! 제가 일한다고 지쳐있는 캡틴입니다. (털썩)

퇴근 최고오... (글러먹음)


일상은 좀 쉬었다가 9시경에나 구해보는 것으로! 신입 분들은 얼마든지 질문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주세요! 아직 스토리 진행한 것은 없어서 조건은 비슷하고... 이 스레는 리얼타임이 아니라서 지금은 봄이라는 것만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아요!

42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39:23

안녕하세요 다들! 이 스레에 어...음... 아무것도 아닌 부끄럼쟁이 쿨데레지향 평범비행소녀를 맡고있는 정하주입니다!

421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39:26

또 심입왔어???
대박이다 반가워이경주

422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9:40:46

안녕하세요 캡틴! 신입분들도 환영해요!

42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40:46

Picrewの「빠챠밥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USPYSZV0u #Picrew #빠챠밥토큰

다들 픽크루 올리길래..한양이도 슬쩍..

424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41:00

어서와 캡틴~!

42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41:09

situplay>1596967074>408 (시무룩)

이 스레의 얼빠진 녀석을 맡고있는 아지주야

426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41:44

>>423 오 이걸로 보면 중성적인 느낌이 더해지네
예쁘다 한양아

42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19:42:15

난 세나주다아아아옹~~~~~

428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42:31

반가워요!

429 수경주 (JBeTDVVC5o)

2023-10-04 (水) 19:44:35

모두 어서오세요.

마라탕.. 딱히 안먹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매운 걸 못먹는 건 아니지만.

43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19:44:42

여러분들의 픽크루. 일하면서, 그리고 지금도 아주 잘 보고 있답니다. 귀여운 아이들.. (보따리에 하나하나 넣기)

431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45:27

situplay>1596967074>427 나지금 되게 로켓단 된 기분이야

43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45:31

마라탕이라고 한다면, 이경이는 극한의 맵찔이라 못먹음....

433 수경주 (bH6317K8PM)

2023-10-04 (水) 19:45:32

그게.. 수경주가 마라를 못먹어서 그렇네요.
마라를 먹으면 열이올라요 에요.

434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47:06

정하 피에서 마라랑 떡볶이 국물 흐르는 옳게 된 K-여고생이구나... 엽떡 먹고 공차vs벤티vs빽vs컴포즈vs탕후루 중에서 어디 가는지 궁금해졌어~

헉! 신입!! 반가워 반가워~!!!! :D 어장에서 그... 뭐야... 그... 다른 사람들이 설명해주리라 믿어~를 맡은 희야주야~ :3(?)

아무래도 인간 초월 그레이트 올드 원 정신세계! 같은 느낌이긴 한데... 러브크래프트 읽다 말아서 가물가물해잉...

43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47:49

한양이도 멋있어...!

으으 모카고 마라탕팟의 꿈은 이렇게 깨지는가...
하지만 로제떡볶이팟은 꾸릴 수 있지!

436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47:55

>>432 아지: (조심스레 하이파이브 요청)(배시시)(´͈ ᵕ `͈ ) 🖐

43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19:49:06

마라탕은 캡틴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것이에오.. 그래서 그 물음에는 답할 수 없다는 것이에오..(옆눈)

438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49:46

>>434 그,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436 이경 : 너도야? 하파! (하이파이브)

43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50:07

이경이도 맵찔이 귀엽잖아~ 아지랑 같이 백탕으로 먹자... 머리 복복 쓰다듬기~

수경이 마라 못 먹는구나... 안되겠다 볶음밥에 크림새우 야무지게 줘야지~!!!

44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50:09

>>434

정하 : 엽떡은 매워서 못먹지만, 탕후루 + 공차를 즐겨먹는 편입니다. 으음...사실 탕후루 빼고 음료같은 경우는 크게 안따져요, 입맛이 까다로운편은 아니여서. 단, 밀크티나 커피종류면 다 좋아해요.

441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50:38

>>435 이경이는 고추장베이스의 로제떡볶이를 먹어도 "이거 매콤하네.."라고 말할 정도로 맵찔이다...(고증:이경주)

442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51:37

>>438 지금부터 산치체크를 시작합니다...(?)

44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19:52:14

피곤하다... 피곤해...

다들 안녕하세요!

444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53:02

>>441 와 대박 아지랑 똑같네
정하랑 같이 셋이서 맛친구해도 되겠다

44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19:53:29

태진주 하이

446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19:53:34

모두 어서오세요! 맵찔이도 의외로 많았네요!

447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53:52

다들 어서와~!

448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54:13

태진주 엇솨~

449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54:32

맞다.. 지금 일상을 돌리는 중이라서 멀티는 못하고.. 혹시 선관 짤 친구 있어?! :)

450 수경주 (5ggUvd2MhM)

2023-10-04 (水) 19:54:41

맵찔이는 아니긴 한데. 마라는 안먹는거겠네요.
수경주는 맵찔이이긴 하지만..

451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54:47

>>439 백탕 마라탕은 무슨 맛인가요 (먹어본 적 없음)
>>442 이거 다이스 숫자가 어떻게 되더라...
>>443 안녕하세요!
>>444 아지 정하 이경. 맵찔이 삼총사...

452 수경주 (vDiL5YpzU6)

2023-10-04 (水) 19:54:57

다들 어서오세요.

45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55:10

한양이는..마라를 싫어하진 않지만 먹는다면 무조건 순한맛..

45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55:14

>>449 저요!

45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19:55:45

어서 오세요! 태진주!!

음. 한양이와는 이미 친구니까! 부장과 부부장이니까!

45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55:56

>>454
좋아! 임시스레에서 짜보자고!

45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56:55

태진주 하냥주 어서어서오세요!!

45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19:57:19

...뭐야 정하 맵찔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적 맵자강 될지도

459 태진 - 류화 (aVipbYD9i2)

2023-10-04 (水) 19:57:45

"내가 피운게 아니라, 다른 녀석들이 여기서 피우고 있었거든?"

지극히 솔직한 이야기지만, 대부분 이런 말은 좀전까지만 해도 본인들이 피우다가 들켰을 경우 둘러대는 주 레퍼토리다.
물론, 그러한 것을 고려하고 한 발언이 아니기에 나오는 것이다.

하여간에 이 후배랑 얽히면 귀찮아진다. 무엇보다, 아주 내가 피웠다는것을 확정을 하고 말하고 말이야.
대체 나를 저지먼트가 아니라 뭐라고 생각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품으며 교복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는다.

"대답이 됐다면 난 옥상까지 훑으면서 순찰하러 간다. 쓰레기 열심히 주워라."

구부정한 자세로 한손만 들어 인사 비스므리한 것을 하며, 자연스레 현장을 다시 떠나려고 한다.

460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19:58:05

>>455
한양이가 말을 놓는 몇 안 되는 상대지 :)

46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58:10

>>451 마라탕 국물에서 딱 맵고 고소한 맛 뺀... 짭짤한 사골육수 맛?🤔 개인적으로 기름기 있는 설렁탕 국물 느낌이었어~

다이스 식은 이거~

.dice 1 100.

46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59:22

>>450 (캐릭과 캐릭주 공평하게 맵찔이)
>>458 대신 이경이는 단거랑 느끼한 걸 잘 먹는다!!
아 이경주는 느끼한 것도 잘 못 먹음.

46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19:59:49

아니 다갓 잘 굴린 사람한테 뭔 소리야 희야주...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다갓배틀 떠서 이기면 판정 성공인 거야~ >;3 (억지) 산 치 체 크!

.dice 1 100. = 9

46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19:59:59

>>461 와
밥 말아먹고 싶어진다.

46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0:00

ㅈㅅ합니다

46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0:36

>>464 맞아맞아 딱 그거야 개운~하게 밥 말아먹고 싶은 맛...

467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01:03

>>463 .dice 1 100. = 41
근데 어라 산치체크는 성공하면 안 되는 종류의 다이스 아니던ㄱ

468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1:19

아지는 신거 매운거 잘 못먹음
매운거 짠거 좋아함

근데 아지주가 설정 까먹으면 바뀔수도

46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01:29

다들 매운걸 이야기하고 있었군요!
태진이도 매운걸 막 좋아하기보다는... 그냥 평균에서 살짝 아래 정도?

평범한 맛 떡볶이를 분식집에서 자주 먹지만 떡볶이보단 튀김이 주인 그런 묘한 느낌...? 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마라탕은 잘 즐기지 않는 편? 국물 많은건 안좋아해서리...

47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01:51

사람이 늘어나니 조금만 다른 것을 보고 오면 레스가 쌓여있고..(떠내려가는 중)

471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2:30

>>467 하지만 다갓배틀이었으니 희야의 크툴루 시선을 피한걸로 치자(억지)(?)

대신 은우가 많이 받아줄 거야...(?)

47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03:01

저도 그래서 지금 뗏목 하나 타고 풍랑에 휩쓸려나가는 기분이 어푸 사람살려

47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03:33

약 먹는 거 잊어서 먹고 오니까 엄청 쌓여있어...!!!!

474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4:13

나도 그래서 정주행은 못하고 있음

47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4:15

>>469 이거 완전 적폐인데 태진이 마라탕은 싫은데 범죄도시 보고 마라롱샤 시켜봤다가 맵고 짠 맛에 패배할 것 같아(?)

476 수경주 (Kzt.J70/u6)

2023-10-04 (水) 20:04:20

(이리저리 휩쓸리는 중)

477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5:34

여로주 게임 진짜 안끝날거 같으면 다음턴에서 다이스로 누가 이겼는지 정해도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속조커의 오라를 받아라

478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05:54

>>470 저 앞에 댐이 있으니 괜찮을 거야!
>>471 은우는 뭔 죄..

47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06:01

크아! 원래 이렇게 사람 많을땐 오너입 진실게임이나 이런 거 하면 재밌긴 한데, 아직 초창기라서 아무것도 나올 것이 없겠지! (나쁜 캡틴 마인드)

480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6:26

업푸부 살려줘(살려줘)

반응 하나 둘 놓치는 거 어떻게든 잡아보려 하는데 화력 때문에 휩쓸려서 미처 신경 못 쓴거 있음 미안해~!!!

481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6:30

>>479 와악 재밌겠다 진실게임

48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06:33

>>478 괜찮아요. 은우는 밀리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패배 엔딩)

48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06:33

앗 잠깐 아지주! 금방 카드 뽑아볼게!

484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07:11

>>478 같은 반인 게 죄....? (아님

48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7:14

>>483 오케 오케
천천히 해 나 바깥이고

486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07:23

>>479 그러니 티엠아이 터트리자
TMI : 이경이는 중학교 때까지 양궁부 소속이었다. 성적은 꽤 준수해서, 입상한 적도 있다.
현재는 들어갈지 말지 고민 중.

487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8:18

>>486 오 왕 멋지다

아지 TMI... 있기는 한데
질문 있으면 우선적으로 받아봄

48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0:08:38

>>487
아지의 발작버튼..!

489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08:53

무려 아지가 직접 대답해주는 기회(대신 오너입보다 솔직히 대답 안해줄 수도??)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다구

49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08:54

>>475
"이야 이게 그 어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던 그 마라롱샤 아니야 이걸 또 이렇게 한입에"

"어"

"야 야 야 물 물 물가져와 아니 우유 아니 뭐든간에 빨리"

49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0:09:52

>>490
??? : 5억은 너무 적소, 한 10억은 받아야겠소.

49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09:56

♡9 ♡3 ♡4 ◇2 ♤K ♧2 ♤K

49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09:59

TMI... 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태진이... 일단 싸움 잘한다는 느낌으로 시트에 적혀있지만
정작 맨날 두들겨 맞고 구르고 하는... 블리치의 챠드 같은 느낌이 될거 같다고 대충 예상중입니다(?)

494 청윤 - 정신나간 여자로 불린 이유 (hUsBgpCMXo)

2023-10-04 (水) 20:10:43

시기는 현재로부터 몇 달 전, 청윤이 1학년이던 시절이었다. 그때도 열심히 활동하던 저지먼트였던 청윤은 늘 그렇듯 순찰하고 있었다. 오늘따라 유독 학교가 조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잠시, 발걸음에 뒤를 돌아보니 배트를 든 스킬아웃 둘이 다가오고 있었다.

2인 1조로 함께 순찰하던 동료가 앞을 보라고 말해 급히 다시 앞을 보니 앞에서도 스킬아웃이 다가왔다. 아무리 봐도 목표는 우리, 저지먼트였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저지먼트에게 진압당하고 앙심을 품었는지, 아니면 학교 내에서 청윤의 벌점 기준이 엄격하단 소리가 돌고 있다는데 앞에서 둘, 뒤에서 둘이라. 스킬아웃들과 싸운 건 처음은 아니었지만 아무리 봐도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거, 불법인 건 아시죠?"

청윤은 딱히 긴장한 기색 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며 말했다. 옆에서 동료가 안티스킬에게 연락을 하곤 있기에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보려는 나름의 도발 수였다.

"이 상황에서도 그렇게 당당하다니, 이걸 맞고도 그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

이미 눈이 뒤집힌 스킬아웃이 달려오며 배트를 휘두르려 하자 미처 삼단봉을 꺼내지도 못한 청윤은 급하게 그에게 달려들었다. 머리론 가슴을 빌고 팔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발로 손을 밟아 배트를 떨어뜨리게 했다. 하지만 직후 다른 녀석이 배트로 청윤을 공격했다.

배트가 머리를 스치듯 맞았고 얼굴 옆면이 벽에 제대로 부딪혔다. 놀라 청윤을 다급하게 부르는 일행의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머리가 어지럽고 앞이 흐릿했다. 땀인지 피인지 뭔가가 머리 옆으로 흘렀다. 하지만 청윤은 초점이 나간 눈으로도 고개를 들어 올리더니 자신의 머리를 맞춘 스킬아웃을 바라봤다. 당황한 스킬아웃이 미처 다시 배트를 휘두르지도 못하고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청윤은 그 불량배를 밀어붙이며 삼단봉을 꺼내 머리를 옆으로 내리쳤다.

맞은 불량배는 옆으로 쓰러지며 기절했지만, 그 사이 청윤에게 깔려있던 불량배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는지 비틀거리며 일어났지만, 삼단봉을 든 손을 붙잡곤 배트로 치려고 하였다. 이에 청윤은 자신을 맞추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가까이 붙더니 얼굴을 손톱으로 붙잡곤 꽉 쥐었다. 불량배의 고통섞인 목소리도 잠시, 청윤은 조금 다리만 뒷걸음질을 치더니 벽으로 함께 달려들어 머리를 벽에 부딪혔다. 두 번은 무리였는지 결국 이 불량배도 뻗어버렸다.

때마침 일행도 두 불량배를 쓰러트렸는지 청윤에게 다가왔다. 일행은 청윤의 머리를 가리키며 피가 많이 나고 있다고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청윤은 자신의 머리를 만져보곤 피가 흥건하자 이렇게만 말하곤 기절했다.

이후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청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들었다. 저 스킬아웃들은 저지먼트에게 한번 진압당해 앙심을 품고 있던 녀석들이었고 만만해 보이는 청윤 일행을 보고 시비를 걸었던 것이다. 경고의 표시를 하기 위해 습격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둘이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았던 것에 배트를 제대로 휘두를 줄도 모르는 허접한 녀석들이라 살았던 것이다. 물론 그래도 불리한 상황에서 최대한 빠져나가려고 하기보단 무작정 달려들었던 것도 사실이기에 조금 잔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배트에 맞았던 부상도 뇌진탕이라 몇주간 두통약을 달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잔소리와 두통보다도 청윤에게 더 힘들었던 것이 있다면, 그때 피투성이가 되어서 눈이 돌아가 막싸움을 벌였다는 게 스킬아웃과 양아치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지고 퍼졌는지 그동안 엄격했던 것과 결합해 한번 탈선을 저지르면 배트에 머리를 얻어맞고도 어떻게 해서든 잡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정신 나간 여자란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도 평상시 청윤의 모습을 아는 친구들이 많기에 탈선을 저지르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소문을 제외하면 금방 잦아들었지만 자기 나름대로 잘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청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갈 수밖에 없었다.

49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10:52

청윤이도 TMI가 있는데 오늘은 과거 독백으로 대체!

496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11:23

>>477 진짜 이래봐야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굴려본다!! 홀은 아지 승 짝은 여로 승

.dice 1 10000. = 9574

497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11:42

>>488 아지: 발작버튼?? ( •︠ˍ•︡ ƪ )
아지: 발작할 만큼 화나거나 싫은 거는 없어요오~ ⁽・ᵔ-ᵔ・⁾
아지: 그렇다고 나쁜 짓은 하면 안돼요오 (ฅ˙˘˙ฅ)

498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11:49

>>487 그럼 질문! 애인은 어떻게 사귀었나요?

49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11:57

>>487 가장 좋아하는 음식!!!

50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12:15

>>486 양궁부라.. 들어가! (짝) 들어가! (짝)

>>487 아지가 저지먼트에서 이루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서 답해주세요!

>>493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이제 엄청 세져서 차드보다 더 세질 거라구요!!

50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0:13:05

어서와 청윤주!

502 혜우 - 한양 (vv9.DgHikg)

2023-10-04 (水) 20:13:46

저지먼트에 들어가면 필시 육탄전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인 체질과 배정된 능력을 고려해 서포트를 지망했으나, 일상적인 순찰에서까지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예상에서도 의외긴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도 그저 대처하면 그만이다. 비록 감정에 휩쓸린 대처라고 해도.

내가 한 명을 겨우 제압하는 동안, 한양은 또다시 능숙하게 공격을 막고 남은 셋 중 한 명을 제압하고 내게 달려와 내 상태를 살폈다. 나머지 둘이 도망치지 않을까 싶었지만 뒤를 보니 내 염려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한양은 내 상태를 살피면서도 능력으로 그들에게 대처하고 있었다.

나는 나를 살피는 한양에게서 한 걸음 멀어졌다. 거리를 두고, 표정 없이 그를 보며 대답했다.

"이런 상황도 생길 거라 예상하고 있었어요. 제 대응이 미숙한 탓이에요. 선배님이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내 목소리는 극히 평온했다. 이미 상황은 끝났고 처음부터 당황하지도 않았으니 당연했다.

한양의 능력으로 붙잡힌 스킬아웃 두 명이 바닥에 엎어졌다. 그 뒤에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다 끝났다는 한양의 말에 말없이 치마의 신발 자국을 털었다. 아직 날이 추워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던 것이 부상의 표출을 막아주었다.
삼단봉도 정리해서 미리 허리에 착용하고 있던 홀스터에 걸었다. 정돈 끝에 접어두었던 가디건 소매를 조금 풀어 손을 덮었다.
한양에게서 벌린 거리를 유지하며 나는 다시 대답했다.

"걸을 수 있어요. 부상은 복귀하고 기숙사 가는 길에 병원에 들를 거에요."

아직은 순찰 중이다. 나는 의무를 우선하기 위해 몸의 상태를 살피는 것을 미루고, 스킬아웃을 구속 중인 안티스킬에게 다가가 사건 경위와 소속을 밝혔다. 사건의 확인과 신고 대상자의 구속을 마친 안티스킬은 빠르게 철수했을 것이다.
그 뒤에 한양을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

"이런 경우, 상황이 종결된 후 순찰을 마저 속행하면 될까요? 그리고 아까 했던 질문의 답변도 듣고 싶습니다."

스킬아웃을 제압했던 내 방식이 적절했던 것인지, 나는 내 몸보다 그 사실을 선임자에게 확인 받는 것이 더 중요했다.

50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13:58

>>490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상황 딱 보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희야가 딱 물 내온다면서 자스민차 내와야 완성인데(?)

>>487 복실말랑 아지... 의외의 면모가 있을까? 보기보다 벌레를 잘 잡는다든지 그런 거~🤔

504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14:23

청윤아아악(절규)
아지는 소문을 듣지는 못했겠다 신입생이라 다행히...

50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14:39

>>501 하하.. 사실 20분 전에 독백 작성하러 가고 그 사이에 눈팅만 했는데 그동안 50레스가 쌓여서.. 스레 화력이 참 대단해요!

50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15:03

>>494 아니! 그렇다면 그 정신나간 어쩌고는 스킬아웃들이 자기들이 잘못했으면서 소문 냈다는 거잖아요! 이 나쁜 것들을 봤나.

그와는 별개로.. 저때라면 아마 은우가 2학년일텐데, 소식을 들었으면 조용히 병실로 찾아가서 작은 보복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후배가 그렇게 당했다는 것이 3할. 개인적인 트라우마 비슷한 무언가가 7할.

그렇다고 합니다.

50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15:22

TMI : 정하...처음엔 뭔가 마음은 착한데 뭔가 어딘가 얼빠진 느낌으로 하려고했는데 그러기엔 레벨 4가 나와버려서 너무 유능해진 바람 황급히 마음은 착한데 쿨데레비스무리한 비행청소년 무언가로 바뀌어버린것같아....

50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16:14

어서 오세요! 혜우주!

>>506 아. 이거 내용을 빼먹었는데 청윤이에게 간다는 것이 아니라 저 스킬아웃들이 만약 병실 같은 곳에 갔다고 한다면요.

50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16:43

청윤아!!!!@ 저 저 나쁜 스킬아웃들!!!! 여로야! 가서 최면걸어!!!!!(여로:^^

510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16:43

누가... 누가 우리 청윤이 머리에서 피 나게 했어?🥺 소문 때문에 골이 아팠겠지만 오히려 그 소문이 청윤이를 목화고 저지먼트의 훌륭한 귀감으로 우뚝 서게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하고 망상 얹어볼게~ 0.< 독백 냠냠굿 잘 읽었다구!

51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17:02

청윤주 어서와!!

51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17:27

>>487 휴일에 하는 루틴이라던가?

>>491
>>503
둘 모두에게 "어우 진짜 하여간 꼭 이럴때 쓸모가 없어" 하면서 잠시 혼자 발광하다가 지갑 뒤져서 지폐 대충 나오는대로 꺼내들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 장난치지 말고 빠 빨리... 빨리 좀..." 하고 있겠군요...

513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17:49

정하 : ...잠깐 저 흰색머리 선배님, 작년에 유명했던 그 선배님이야...? 우와...무서워...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왜... 아니 난 스킬아웃은 아니였으니까? 그냥 걔네랑 야아아악간 친했을 뿐이니까? 악질도 아니고 그냥 양아치같은애들이였을뿐이잖아? 내가 찔릴건 없긴한데... 저선배님이랑 부장님 눈에만 띄지 말자...

51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18:03

청윤주 어서오세요!

확실히... 저러고 덤비면 쫄죠...

51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18:17

이경이 티엠아.. 양궁부!!!! 멋져!!!

51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18:51

>>507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인생은 알 수 없는 법이죠! 하지만.. 레벨4를 포기하고 싶진 않죠? (빤히)

517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19:06

>>494 얻어 맞고 이미지도... (쓰담쓰담)
>>512 솔직히 태진이 귀엽다.

51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19:22

사실 태진이도 길바닥에서 시비 자주 걸리고 싸움도 자주 하고 그래서 스킬아웃한테 이미 꽤 소문이 난 몸이다 라는 설정 넣으려다가

왠지 그거는 좀 너무한거 같아서 조용조용하게 되었답니다 하하

51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20:18

>>518 해도 되는걸요! 이미 부장부터가 '바다에 사람을 담근 사람 (정말로)' 이라는 이미지가 붙어있는데! (어라?)

52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20:40

그치만 청윤이 불쌍하네요... 스킬아웃들 너무 악질이잖아! 갸아아악! 다 참교육...까진 아니여도 훈방조치는 받게해주마!

521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21:10

>>504 신입생들 중 양아치 사이에선 슬그머니 퍼지고 있다는 소문이...
>>506 은우 역시 착하네요.. 근데 개인적인 트라우마라니..?
>>509 저 웃음은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510 청윤이가 귀감이라..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케이스도 있겠죠? 분명?
>>513 청윤: (한숨)

522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21:49

>>519
어제 일상 돌리며 석양이 지는 앞바다를 보고 정하가 든 생각

'부장님이 담근 시체가 저기 어딘가 있다는거잖아... 나도 담기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겠다'

52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22:10

청윤주 어서 오라구~

희야 tmi.. 어... 벌레를 잘 잡아! 그런데 잡다(물리적 위해)가 아니라 잡다(채집)를 잘 해서 교실에서 바퀴벌레 나오면 다들 잡아달라 할 때 확 붙잡긴 하는데 꾸물거리는 더듬이나 관절을() 신기한 듯 쳐다보더니 "얘 움직여!"하고 남한테 들이미는(...) 참사를 일으키곤 함...

근데 가끔 자기도 못 잡는 어마무시한 녀석이면 물리엔진 고장난 고양이처럼 펄쩍 뛰어서 책상 위로 도망칠 때도 있다...

52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22:11

>>507 뭔가 일상생활에서 어리바리하면 갭모에 엄청나지 않을까!!
>>515 (찡긋)
>>519 그거 이미지라기보단 사실...

52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22:51

여로도 궁금한 거 있으면 답변해준다!

근데 여로가 답하는 거라 진실만 담백하게 담긴다는 보장은 없어:3

여로: ^◇^(거짓말로만 가득한 놈)

526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23:05

situplay>1596967074>498 아지: (뒷머리긁적) 평소처럼 놀고 헤어지던 날 고백받았어요오 ໒꒰ྀི⸝⸝. .⸝⸝꒱ྀིა
아지: 완전히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은 잘 만나고 있답니다아~ o(〃’▽’〃)o

situplay>1596967074>499 아지: 우유 푸딩이요오~ (人 •͈ᴗ•͈)
아지: 카스타드 푸딩은 그 다음!! \\\٩(๑•̀ㅂ•́)و////

situplay>1596967074>500 아지: 중학생 때부터 저지먼트를 동경했어서어... 모두가 편안한 학교생활 하도록, 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오~ ✧*。٩(ˊᗜˋ*)و✧*。

situplay>1596967074>503 아지: (곰곰) (,, ・́ . ・̀,, )
아지: 피곤해서 멍~ 하게 있으면 무서워보인대요오~ ✧ `↼´˵
아지: 그리고 청소!! 청소도 꼼꼼하게 하는 점이 의외라고 들었어요~(⑅˘꒳˘)

52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23:13

>>517 그렇게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 반쯤 양아치... 좋게 보는 사람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519 (급 고민) 하지만 막 길거리의 전설 그런게 되면 안될테니... 적당적당한 악명 정도는 있는걸로 둘까 하네요...

52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23:33

>>523
...갸아아아악 생각만해도 싫어요... 희야 무서운아이...

529 세나 (pNO/DqCGgc)

2023-10-04 (水) 20:23:48

>>0
―깡!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야구.
그렇지만 공을 잡기 위해 달리는 외야수들의 표정은 결코 좋지 않은 것 같다...

"아하하, 뭐어야 남자들~! 그것밖에 안 되는 거냐? 오히려 조금 심심해지려고 하는데! 나 집에 가도 돼?"

그 목소리는 분명 운동장 전체를 내달리는 듯한 상쾌한 웃음이었지만, 명백히 그들을 향한 도발이기도 했다.
공을 잡으러 가는 그들은 이어지는 수비 실패와 똑같은 경기의 양상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곧바로 굉장히 분한듯한 얼굴을 하고 만다.

"야, 뭐냐고 저 녀석은!! 던지는 족족 안타 내지 홈런이라니 작년 야구부 에이스도 저렇겐 못했다고!"
"몰라... 아, 그러고보니 이번에 전학 온 애라던데. 2학년에 이름이 분명... '우산녀'였던가."
"하? 우산녀? 뭐야 그게. 사람 이름?"

큭,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우산녀든 빠따녀든 내 알바냐! 이쪽은 고작 그 한 명 덕분에 이대로라면 거의 콜드 게임인 상황이라고! 젠장. 얼굴은 반반해서 야구 하나 모르게 생겨가지고. 적당히 놀아주고 쫓아내려고 했더니만 대체 뭐냐고.
아아, 하지만 마음대로 하게 둘 순 없지... 이쪽에게는 아직 남은 '카드'가 있다. 힘을 빌려 이기는 건 영 꼴 사납지만, 어쩔 수 없다.
여기서는 힘이 필요하다. 압도적인 힘이...!

"젠장... 안 되겠어. 어이, 비장의 카드다. '통곡의 왼팔'...!! 그 녀석을 불러 와!"

그렇게 교체 된 투수는 굉장한 거구. 특히나 양 팔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불어난 왼쪽 팔을 갖고 있는 큰 덩치 녀석으로,
커리큘럼을 일환으로 트레이닝을 거치다가 한 쪽 팔만 커지고 말았던―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사내다.
사내는 모자의 깊은 챙 아래 가려져 보이지 않는 눈을 한 채로 공을 받을 상대에게 담담히 선전포고한다.

"...여기서부터는 날뛰게 두지 않는다. 일단 그 기세를 눌러주지."

그가 달고 있는 칭호는, 비록 지금 그의 한탄스러운 처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나,
트레이닝으로 단련되어 무식할 정도로 비대해진 왼 팔에서부터 나오는 괴력. 그 손으로 내던지는 기교따윈 없는 초고속 직구는 도전해오는 타자 여럿의 마음을 무참히 꺾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지금 '통곡의 왼팔'이 되어 그렇게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전장을 불문하고서 모종의 사연을 안고있는 상대는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
그렇지만 곧 그의 공을 받아낼 타자 위치에 서있는 세나 또한, 고작 그 정도에 물러설 정도의 위인은 아니었다.

"으음!! 그렇게 나오셔야지. 좋아, 언제든지 덤벼!"

확실히, 지금까지와의 어중이 떠중이와는 다르다. 세나는 상대를 인정한다.
하지만 그 위상을 간파하고서는 오히려 흥미로이 여겨, 씩하고 입꼬리 올려 웃음지었다.
그렇다면-

"...저 녀석, 저건...!"

이때까지 그저 마음 가는대로 배트를 휘두르던 그녀가 이번엔 수직으로 치켜든 배트를 어깨 쪽으로 끌어당겨 하나의 견고한 자세를 만들었다.
아니 뭘. 단순하기 그지 없는 자세다.
그러나 단지 그것만으로 마치 톤보를 갖춘 무사와도 같은 오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은 왜인지.
그것은, 일생 모든 것을 담아 이번 일합만을 확실하게 때리는 것 뿐. 다른 것은 전혀 상정하지 않은 자세.
―이름, '사자왕 부수기'.

"저 녀석 설마, '통곡의 왼팔'의 공을 받아내려고 하는 건가?!"

대체 지금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야. 이런 건 상식적이지 않아!

"시끄러!"

당사자도 아니건만 오히려 자신이 질려버린 나머지 아연실색이 된 남자애에게, 그녀 말하길.

"받아내는게 아냐! 쳐내주지! 이 손으로 말야!! 헤헹, 홈 위에 다리 뻗고 서 있는 이상 그게 타자가 대답하는 방법 아니겠냐! 그러니 여기선 입 다물고 잘 봐두라고-!"

어이어이. 농담하지 말라고. 간이 큰 것도 정도가 있지.
넌 모르겠지만 놈의 강속구는 저번주 측정에서 이미 150km를 돌파했다고!? 속도만큼은 거의 세계 기록 수준이라고?!
그렇지만 타자에 선 그녀, 레벨 0의 전학생 한세나는 지금까지의 어느 순간보다도 즐겁다는 듯이 순수하게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며, 잡담이 끝나기까지 묵묵히 대기하고 있던 '통곡의 왼팔'도 이제 중후한 거구를 움직여 투구자세를 잡기 시작한다. 그 자태가 흡사 기동하는 요새다.

"간다."
"와라!!!"

아직 서있는 두 청춘의 의지가 교차하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야구였다.

53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0:23:54

>>508 (저멀리서 파닥파닥)(쉴새없이 쓸려가는 중)

53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23:55

>>521 그건 과거사 배경과 관련있는 무언가.

>>5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저 오해는 이 스레가 끝나기 전에 풀릴 수 있을 것인가.

>>523 맙소사...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건 저것대로 나름 순수한 느낌이 있어서 귀여운..데요?

53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23:55

>>522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3 "얘 움직여!" <<
움직이는 건 저도 보이는데제발그거가까이들이밀지말아주세요끼야아아악

53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0:24:17

훈련레스 올리고 답레쓰러가요옹.....

53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26:04

>>523
태진이는 아마 희야가 그럴때마다 쫄기보단 "뭐하냐고!" 하고 일갈하면서 손을 툭 치고...
희야에 손에 잡혀있던 그것은 공중을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525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된 특별한 계기 같은게 있을까요?

53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27:05

>>529
150...?! 인핸스드 스트렝스인가..?!

>>531
사실 만나서 쫄아있는 정하한테 한마디면 풀릴거긴 해요...? 선입견 없는 친구라...
>>527
정하와의 선관각....떴슴미까...?

사실 우리 모카고애들 전부 갭모에도 쩔고 그러니까...너무 이뻐요 귀엽고 그럼 저같은 소시민캐릭은 뭐먹고삼미까

53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27:07

세나... 훈련도 뭔가 청춘열혈이구나...

53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27:12

>>525 그러면 여로는 저지먼트에서 뭘 이루고 싶은가요?

>>526 참으로 순수하고 착한 이유로군요. 반성해라. 은우 너. (나쁨)

538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0:27:27

세나의 훈련레스를 희야가 눈여겨봅니다...

희야: 우리 구단이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희야주: 아직 어장타임은 3월 초니까 야구 시즌 아니지 않아?
희야: 아무튼 데려와!!!!!!!!!!!

539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27:29

situplay>1596967074>512 아지: (또 곰곰) ᖛ◞ ᖛ
아지: 루틴이랄만 한 건 딱히 없는데... 에헤헤... 늦게 일어나서 씻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양치질 하고~ 석이한테 연락하고~ 정도~? (o ╹ ᴗ ╹ o)

아지의 의견은 아지주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525 여로가 거짓말 안할 때나 안하는 주제 있어?

540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28:18

>>507 오히려 이런 점이 멋있는 것 같은데요!
>>514 저 양아치들도 보복 목적으로 소문을 냈다기 보단 그냥 조금 무서워서 말한게 퍼진걸거에요.. 결국 피해를 본 건 청윤이지만.
>>520 참교육이 필요한 애들이에요!
>>523 어마무시한 녀석이라.. 바퀴벌레나 그리마 같은 애려나요?
>>526 어.. 이걸 대답해줄 줄은 몰랐는데?

541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28:27

>>527 앗 그러고보니 정하... 스킬아웃 친구들이 좀 있었으니...
소문 정도는 들었을지도? 아니면 그렇게까지 소문이 파다하진 않았으려나... (고뇌)

54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29:50

왜 앵커가 내 레스로 간거지
오너도 캐릭터도 빡통이 되어버린거냐구 어이

543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29:59

>>5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는 자기가 아는 선에선 거의 대답해주려고 하는 성격이라

근데 희야주의 이 질문은
situplay>1596967074>503
아지주랑 아지의 아는 범위가 다름
이후를 기대할 것

54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30:19

>>525
여로는 어떤 이유로 저지먼트에 들어온거야?

54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30:39

>>525 여로에게 아무 거짓말이나 해보라고 하면 어떤 거짓말을 할까요?
>>529 세나.. 열혈도 귀여워요!

546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1:03

야구 너무 멋지다 악기연주도 나오고 스포츠도 나오고 각자 훈련 가지각색인게 재밌네

아지는 아직 레벨낮아서 모르모트쪽으로 가는중(...)

54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31:25

>>517 쓰담쓰담 감사합니다.. 아, 그러니까 청윤이에게 해줘서 감사하다고요!

54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32:28

>>541
...주변 스킬아웃에서 '정신나간 여자' '사람을 담근 저지먼트' '뒷골목의 빨간머리'로 불리는 건들면 안될것같은 3사람이 모두 있던 저지먼트라...모카고는 어떤곳일까...어쩌다가 여기왔니 정하야...

549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33:42

역시 저지먼트 표시가 코뿔소인덴 다 이유가 있어... 진짜 대대손손 유서깊은 코뿔소들...

550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4:22

situplay>1596967074>539 아 이거 좀 수정함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첨공 안이라 애인이랑 연락 못하는구만

55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34:25

아 그리고 절대절대 캐릭터 비하는 아니에요. 모든 캐릭터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냥 오해로 벌어지는 이런 갭모에가 너무 사랑스러울 뿐이에요!

55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34:42

>>548 사이버펑크 2077에서 사이버사이코였던 사람을 사이버사이코 잡는 부대인 맥스택에 스카웃하는거 생각하면...
그거랑 비슷한게 아닐까 싶군요

저정도는 되어야 쟤네가 쫄아서 나쁜 짓 못한다! 하는 느낌도 있을거고

553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0:34:59

캡틴 질문 있는데! 혹시 레벨이 올라도 자각하는게 나중이 될 수도 있어?

554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35:09

>>548 그럼 청윤이는 초점 풀린 코뿔소이려나요?

55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35:25

>550 편지는 보낼 수 있긴 한데.. (옆눈) 그런데 어차피 이제 나올 수가 없으니 사실상 다시는 못 만나는 루트가 아닐까하고..

55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35:32

훈련(근력 트레이닝)

557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5:44

그거잖아 그거
수어사이드 스쿼드(살벌

558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6:23

>>555 어 어떻게 알았어 ;;;;;;;;;;
아지주의 중대한 스포를 이렇게 해버린다고?

55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37:01

>>553 나중이 될 수도 있긴 한데 사실 어지간하면 담당 연구원들이 주기적으로 스캔을 하기 때문에 아예 연구원과 담쌓거나 커리큘럼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이상 흔하지는 않은 사례에요.

560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7:22

아지는 나중에 결혼해서 인첨공 안에서 행복하게 살면 돼~~ 하고 꽃밭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56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37:35

>>558 ← 이 참치. 설정을 정리한 캡틴 참치이다. (옆눈)

562 최이경 (VdaNR591CA)

2023-10-04 (水) 20:37:42

>>0
“저기 말이야, 내 이름 알아?”

고요한 거리에서 발걸음을 맞추던 그가 문득 내게 물었다. 밤을 향해 달려가는 하늘을 짙은 오렌지 빛으로 물들었고, 그의 머리색 역시 황혼 빛의 영향을 받았다. 그게 원래 무슨 빛깔이더라, 고민하고 있자니 그가 다시금 내게 물었다.

“이름말이야.”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어져 있었다. 아- 미안미안. 실없는 웃음과 함께 사과하며 잠시 생각을 더듬었다. 그의 이름이- 뭐더라? 가만가만 생각을 더듬어 봤지만 기억나지 않았다. 이렇게 같이, 노을 아래 귀갓길을 걷고 있는데도 나는 그의 이름 세 글자도 몰랐다. 그것이 문득 이상해서 걸음을 멈추고 그를 보았다.

외투 주머니에 손을 깊게 집어넣은 채 빙글빙글 지은 미소가 하얗다. 아, 그래. 그는 하얀색이었다. 머리카락도 눈도, 도화지보다 희어서 기억에 남았다.

“다음에는 내 이름을 불러줘.”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어쩐지 별로 웃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혼녘과 함께 사라질 듯 아스라하기도 하고, 봄 열기에 녹아 사라질 것도 같고.

“외롭고 싶지 않아서 그래. 미안해.”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다. 집에 돌아온 내 손에는 흰 종이로 접은 학 한 마리가 조심스레 앉아있었고.
기억 속에는 그 아이의 이름이 어렴풋이 남아있었다. 그러니까, 그 하얀 아이의 이름은,


//0레벨이지만 그냥 이름만 남기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그마저도 금새 휘발되어 사라질 것이라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르겠-다!

56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37:50

생각을 해보니 이 양아치 이거...
연구원이랑은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네요

그쪽으론 생각을 하나도 안했군요 큰일

564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8:35

situplay>1596967074>561 아 ㅋㅋㅋㅋㅋ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유일하게 생각해뒀던 아지의 미래가 털려버렸어

56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39:25

situplay>1596967074>562 오... 분위기있다

566 이레 - 훈련 (aCKHrhlr8A)

2023-10-04 (水) 20:39:33

>>0

"저, 이건...?"

"뭐긴. 브로콜리잖니."

그걸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눈이 달린 이상 이레도 산더미처럼 쌓인 초록색 물체가 브로콜리라는 건 아주 잘 알았다. 정확히는 그래서 왜 이런 걸 내 앞에? 라는 의문에서 나온 물음이었다. 본능적으로 브로콜리로부터 멀어지려던 이레는 연구원이 어깨를 잡아오는 탓에 그대로 멈추게 된다.

"이론도 슬슬 질리잖니? 오늘은 실전이야. 이 브로콜리를 사과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렴."

요컨대 스스로의 미각을 교란시켜보란 의미였다. 그야 직접 느껴보는 게 감을 잡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건 안다만... 아무리 그래도 실패했을 때의 대가가 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꼭 그래야..."

해요? 입을 틀어막은 브로콜리 탓에 뒷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순식간에 입안 가득 역겨운 향이 가득 찬다. 하지만 지켜보고 있는 이상 뱉을 수도 없다. 어쩔 줄 몰라 양손으로 입을 가린 이레는 곧 순응한 듯 꿀꺽 삼킨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빠르게 포기하는 게 낫다.

"자, 아직 많이 남았어. 아~"

아아. 오늘 저녁밥은 브로콜리겠구나. 슬픈 생각을 하며 이레는 얌전히 두 번째 브로콜리를 받아먹었다.

567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40:03

>>558 (솔직히 아지가 현애인이랑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568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40:20

situplay>1596967074>566 초유의 브로콜리 훈련

569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40:30

아지의 현재도 눈물인데 미래도 눈물이네요..

그리고 이경이의 훈련은 저렇게 기억을 제조하는 훈련인가요? 제가 토치우드라는 드라마를 봤을때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기억을 조작하는 외계인...(TMI)

57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41:13

어서 오세요! 이레주!!

57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41:18

>>566
브로콜리는...초장 발사대라고 생각해요...!

572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0:41:29

훈련이랑 함께 갱신! 평일의 시작인데 다들 잘 보냈나 모르겠네~

573 한양 - 혜우 (58sIAA/ia2)

2023-10-04 (水) 20:41:39

"혜우양 탓이 아니에요. 아무리 저지먼트라고 해도 이제 첫 순찰을 나온 신입생이잖아요. 선배로서 제가 더 주의했어야 됐는데..미안해요."

한양은 아까보다 낮은 목소리로 혜우가 미숙한 탓이 아님을 말하였다. 자신에게서 거리를 벌리려는 혜우를 보고는 상태를 보려는 걸 그만두었다. 병원은 기숙사에 가는 길에 들린다는 혜우의 말에 고개를 휘저으며 말했다.

"혜우양.. 다치면요. 일단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고 보는 거예요. 혜우양이 괜찮다고 해도 우리가 괜찮지가 않으니깐요. 다친 사람에게 어떻게 계속 순찰을 시키겠어요?"

자신의 다친 몸을 뒤로하고 안티스킬에게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혜우. 안티스킬은 스킬아웃들을 구속하고 차량에 탑승하려고 하는데..

"저기요..! 여기 부상자가 있어서요. 방금 사건을 설명한 학생이 조금 다쳤거든요. 병원으로 후송도 부탁드릴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그래요? 학생! 왜 진작에 말해주지를 않았어요? 어서 타요, 타."

안티스킬 대원은 스킬아웃을 구속하는 스타렉스와 비슷한 비주얼의 차가 아닌 승용차를 가리키며 말했다. 순찰을 속행해야 되냐는 말에 한양은 대답했다.

"...다쳤으니깐 병원부터 가야죠. 오늘은 가서 치료받고 푹 쉬세요. 대리자는..3학년 친구 중 하나 부르죠, 뭐."

'신입생은 아직 부르기 부담스럽거든.'

"그리고..삼단봉..잘 다루시네요. 무기를 든 녀석들이니깐 적절했다고 봐요. 그런데..볼펜으로 찌른 거요. 그거는 자중해주세요. 아무리 무기를 든 녀석이라도 날붙이나 그런 공격은 나중에 우리가 더 불리해질 수도 있으니깐요."

혜우의 재질문에 한양은 혜우가 무엇에 포커스를 맞췄는지 알아채고 원하는 답을 말해주었다.
"나중에 병원에서 서류 받으면 저나 세은이한테 줘요. 병원비 돌려드릴게요."

한양은 방금까지만 해도 어두웠던 표정을 애써 다시 밝게 만든 뒤에 한마디 했다.

"혜우양."

"오늘 잘했어요. 수고했으니깐 푹 쉬세요."

574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0:42:17

어서와 이레주!

575 아지주 (xVeKvFeiKM)

2023-10-04 (水) 20:42:25

situplay>1596967074>567 아니 뭐야 진짜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

아지: 그럴 리가 없어요오 결혼할거야아아 ༼;´༎ຶ ۝ ༎ຶ༽

57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42:34

이레주 어서오세요!

다들 느낌있는 훈련레스... 후후후...

577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42:41

>>565 고마워요!
해질녘은 치트키가 맞다.

>>566 구ㅗ아아아ㅏ악
저건 고문이다!!!

>>569 예압. 살짝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는 정도지만요!
아마 이경이 훈련은 저렇게 다른 사람 시점일듯?

578 아지주 (photdBSAOs)

2023-10-04 (水) 20:43:44

와 나 없는 밑천 다 털렸네 ;;;;;
그래요 아지 나중에 이별통보당할 예정이니까 지금 잘해줘요 :;;;;;;

57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45:33

불쌍한 아지... (눈물)

580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45:42

아지 답변 귀여워~~ 우유푸딩 많이 사주고 싶어~~~

희야 tmi 무셧!!!

모든 답변은 여로&여로주로 이뤄져있다!

>>525 여로: 진실을 조금 덜 말하는 것 뿐이지~? 인생은 아름다운 거짓으로도 채워져 있으니까~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이기도 하지!:3



>>537 여로: 행복과 꿈과 희망! 인첨공의 평화!^♡^

자신도 평범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544 여로: 더 많은 스킬아웃들을 만나기 위해? 인간은 모두 잠 자잖아? ^^

평화(...)롭게 스킬아웃을 교화시키기 위해서래!



>>545 여로: 음... 오늘 하룻동안의 행동, 정말 자신의 의지가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친구들이 가장 소름돋아하는 거짓말이지:3



>>539 여로: 나는 늘 진실만 말하는데~

의외로 자다 일어나면 거짓말을 잘 못해. 무의식이 의식을 막아세우는 느낌:3

58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0:46:25

한양이도 tmi 방출을 위해서 질문받기 on

582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46:33

아! 이 TMI는 괜찮겠다! 청윤이가 도넛을 싫어하는 이유는 단걸 싫어하는데 거기에 경찰의 상징 중 하나가 도넛이라 싫어한답니다! 경찰이란 꿈이 깨진 후유증으로 도넛을 보면 괜히 얼굴이 찌푸려지게 되었죠..

58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46:45

>>572 매우 매우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옆눈) 이레주는 잘 보내셨나요?

58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47:02

다들 어서와!!!

585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47:12

자다 일어나면 비몽사몽하구나 여로 귀여워

586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47:51

>>581 원래도 자책 많이 하는 편이야?
>>582 앗 그런 뒷배경이...

58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48:02

>>580 자. 이제 여기서 뭐가 거짓말인지 찾아내면 되는 건가요? (빤히)

>>581 질문이라. 그러면 한양이는 솔직하게 자신이 부장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없었습니까? (갸웃)

>>582 이럴수가. 확실히 경찰의 상징 중 하나가 도넛이긴 한데.. 후유증은 무서운 것이에요!

58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48:22

>>581 한양이에게도 이 질문 간다! 한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58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48:51

저는 캐릭터 질문은 없을 것 같으니... 어쩔 수 없군요.

인첨공 안의 설정. 퍼스트클래스건 뭐건, 정말 강력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선착순 1명 질문 받도록 해보죠!

59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48:58

>>581 한양이는 한양에 살았었
아 아니지
인첨공에 오기 전에는, 정확한 지명은 아니더라도 대충 부모님과 어떤 곳에서 살았었나요?

>>582 청윤이 앞에서 커피에 도넛 적셔 먹으면 한대 맞나요...?

591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49:18

>>589 모든 퍼클에게 위크니스가 존재하나!!>:3

59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50:10

여로의 답변은 거짓 내 답변은 진실:3 혹은 여로의 답변 또한 진실일수도 있고 내 답변이 거짓일수도 있지:3

후후후후후:3

593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0:11

>>589 남에게 절대 말하지 않을 부끄러운 비밀

59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50:49

>>581
만약 한양이랑 정하가 같이 순찰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레이존같은건 봐주는 느낌인가요? 그리고...강아지 보러가도 되냐고 하면 초대해주나요?!

595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50:55

>>582 앗.. 숨어서 먹어야겠다..

>>590 (한양이 이름을 봤을 때부터 떠올랐던 옛 수도)

596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1:08

>>590 한양출신 아니지만 전라도 환영

59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0:51:18

>>581 이상형이 있나요?
>>590 그냥 자기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만 않으면 돼요. 물론 애써 시선을 피하려고 할 것 같긴 하네요!

598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52:17

다들 반응 제대로 못해서 미안해.. ;ㅅ;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 아니고 새고 한 번 하면 우르르 올라가 있어서 그래;ㅁ;!!!!

59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0:52:35

마! 함 무 봐라! 만 안하면 되는거군요
하지만 조심해서 먹어야겠습니다...

600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4:15

아무말해도 사람이 많아서 금방 묻히겠지
아지 애인 tmi
바깥에서 군인 사관학교 다니는중일듯
무뚝뚝한디 잘챙겨주고 애정은 많은 성격

60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54:21

>>591 네. 전원 다 있어요. 인질이니까요!

>>593 후후후. 안타깝군요. 한 발 늦었습니다.

60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54:55

>>600 좋은 사람이구나!

..좋은 사람이지만....

60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55:19

>>600 고등학생인데... 군인 사관학교..요? (갸웃) 혹시 애인이 대학생인가요?

604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5:22

>>601 이건 불공평해!!! (버둥버둥

605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55:29

>>598 (동질감)
다른 뭐 하다 오면 숫자가 훅!

606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5:58

어 사관학교가 아닌가?
고등학생인데 그 군인 양성하는 교육기관 그거 얘긴데
내가 옛날에 봤었는디 잠만

607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6:42

군특성화고인듯
설정엉망 봐줘

608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0:56:58

오자마자 본 게 아지 실연이라니 웬 말이야😭 지금도 미래에도 잘해줄테야

>>581 업무 때문에 밤을 새게 되었을 때! 한양이만의 밤샘 노하우는?

>>582 굉장히 디테일한 뒷설정이네~ 남들에겐 평범한 음식이 기피의 상징이라니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583 캡틴 고된 하루를 보냈구나8ㅁ8 파이팅이야..! 나는 그냥 무난했던 것 같아.

609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56:59

>>582
...먼치킨은 괜찮나요?

61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57:11

분명히 어제 11시 경에 2판에 들어왔는데 벌써 600을 넘었어? 이게 무슨...


그런고로 9시니까 슬슬 저는 일상을 돌려볼게요. 선관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콕콕 해주셔도 되고...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611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58:16

>>610 (수줍게 손)

61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0:59:02

>>609 ..그러고 보면 찹쌀도넛은 도넛 취급일까요?

61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59:10

문득 한양이는 여로가 능력 쓰는 거 보면 뭐라고 말할 지 궁금해졌어.. :3c

여로: ^-^?

61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0:59:20

>>610
선관...세은이 선관...히히...

61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0:59:32

>>611 좋다! 그럼 MPC 2명 중에서 누굴 만나보고 싶은가요?

616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0:59:39

>>601 8ㅁ8!!!!!!!!! 인첨공!!!!!!!!!!!!!!!!!!!!!

617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0:59:48

애인이랑 나이는 동갑이여

>>608 오자마자 스포를 봐버렸구나

61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00:04

>>614 전에 같은 반 아이라는 설정으로 선관을 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른 추가적으로 원하는 거 있으신가요?

619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00:43

뭔가 질문 타임인 것 같으니 유행에 편승하고 싶은걸:9 아무거나 막 대답하니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줘~

620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1:02

부끄러우니까 뻘소리 많이 해서 묻어버려야겠다(장난

621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01:30

>>615 부장님 보고 싶어요
부부장님이랑 선관을 했으니 이제 부장님이랑 안면을 터야지..

622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1:35

>>606 유년사관학교라는 이름인데 국내에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가 있긴 하더라구요!
>>608 조금 안타깝긴 하죠.. 언젠가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609 >>612 청윤: ..다른 사람들에겐 그냥 빵이니까 먹어도 돼. 나한텐 줄 필요 없고.

62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01:36

>>619 이레에게도 간다! 좋아하는 음식!!>:3

624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2:35

>>619 이레가 제일 자신있는 신체부위

625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02:47

>>586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부부장이라는 견장을 달고나서는 본인의 책임으로 돌리려고 하는 편이야!

>>587

조금..조금은 있었지..

한양 : '내 짬밥이면 이제 부장도 무리는 아니지..후후..' (옆에 은우가 보임

한양 : '너가 해..은우야..😂😂'

>>588

나물정식! 나물반찬을 제일 좋아해!

>>590

한양..한양에 살았었... 정말 이름값을 하는지 서울에서 자랐다고..

>>594

레벨 4의 후배를 보고 흥미로워서 알아서 할 수 있게 지켜본다!! 강아지는.. 보고 싶으면 집에는 초대 안 하고 본인이 직접 데려와😊😊

>>597

특정한 이상형은 없어! '아! 이 사람이다!' 하고 끌리는 편

626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3:23

>>619 좋아하는 음식이 나왔으니 이레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을까요?

627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3:29

>>622 어 맞아 정확히 공군 양성하는 학교였음
그게 내가 본건가봐 (아지주의 부끄러움 -10 되었습니다)

62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03:35

>>618
혹시, 서류 업무를 할때 업무적으로 같이 처리하거나 개인적으로 부탁을 가끔 들어준다던가 하는 정도의 관계정도를 해도 될까...? 예를들면 스킬아웃 아지트같은거 알려달라고 한다던가, 아니면 어디어디 사진찍고오라고 심부름을 한다던가?

저지먼트에서 뭘 할지 아직 방향성이 확실하지 않은것같아서! 활동을 스스로 열심히 하는 스타일보단 적당히 부탁받거나 눈에 띄는거 적당적당히 처리하는 느낌으로!...하면 좀 좋을것같아서, 세은이도 뭔가 부담없이 능력있는 반 친구한테 부탁하는게 다른 저지먼트 부원한테 부탁하는게 편할것같기도 하고?

629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03:56

한양이에겐 나물 반찬을 선물해주기로...!!!

여로: 땅두릅을 키워야하나..(?

630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04:20

>>619 이레는 일곱 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숫자 7을 좋아합니까? (아무말)

631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4:30

>>625 아진심개귀엽네
한양아 우리집 지하실로올래?

63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04:41

>>619 이레는... 이레즈ㅁ 가 아니라
화가 나면 어떻게 되나요?

63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04:42

>>608
레쓰비 한캔 마시고 근성으로 일하기,,그리고 다음 날에는 저녁을 먹고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딥슬립!

634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04:57

>>619 그럼 이레가 저지먼트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쯤되면 캡틴도 캐릭터 질문 받으세요! 라는 말이 나올법도 하지만 이렇게 복잡할땐... 잠시 묻어두는 것이 최고지!


>>621 부장님이라. 은우로군! 그렇다면 원하는 상황이 있으면 제가 선레를 써보도록 하죠!

>>6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가...은우가 미안해. 한양아.

63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05:18

정말로한양에살았었(폭발)

636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05:46

>>619
이레는 평상시에 어디에서 자주 출몰(?)하나요! 야생의 이레와 만나고싶어요!

637 세나 - 정하 (pNO/DqCGgc)

2023-10-04 (水) 21:06:12

'세엉엉엉 세엉엉엉~'

하고, 과연 그렇게 울지는 않았지만, 정말 맛있어서 울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던건 사실이었다.
혹자는 오버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만, 내 입장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어보는게 정말 오랜만이라 감동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로 울거나 하는 약해 빠진 녀석은 아니니깐!
그나저나 '친구인 셈'인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드는 어감은 아니어서 의자를 당겨 앉아 조금 정정해본다.

"헤헤, 생색내기는. 친구인 셈이 아니라 이제 제대로 친구잖아~? 바른 자세는 좋은 거지만 내게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니까 괜찮다구."

중학교 저지먼트가 조금 빡셌다니까, 이해는 하지만서도. 내게는 그런 격식은 별로 어울리지 않다고 느낀다. 전학 온 주제에 뻐기는 것도 우스운 일이고 말이지. 연상이라고 해봤자 고작 1년 빨리 태어난 것 뿐이다.
게다가, 지금 알 게 된 것이지만...

"...엑. 정하 너, 그렇게 에이스였던 거야?!"

상상을 초월하는 대답에 놀란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뜰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내 계수가 100000 이하 언저리였기에 레벨 0이 발에 채이는 수준이라고 생각해보면 굉장히 높다는 감각적으로 걸 알 수 있었다.
그렇다, 내 앞의 후배님은 3도 아니고 무려 4씩이나 되는 초능력자였던 것이다. 평범하게 우등생이잖아...
가만있자, 레벨 4면은... 잘 모르긴 몰라도 최고가 5라니까 엄청 굉장한 거 아냐? 바로 밑이잖아. 진짜 엄청나구먼... 엄청나다. 응. 엄청나. (레벨 4니까 네 번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장도 레벨 5나 되는 국보급 인재였음에도, 어쩐지 정하만큼 와닿지는 않고 있었다. 봐주지 않는 건 둘 째치고 그다지 실력행사는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으니까 그런 거려나.
그리고 또, 한 편으로 '최고'라는 건 어쩐지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진다. 내게 있어서는 그랬다.
정하는 마침 또 솜씨를 뽐내듯이 말 그대로 초월적인 기술을 몇 가지 보여줬는데, 하나같이 눈뜨고 믿기 어려운 것들 뿐이었다. 직접적으로 이런 능력 행사를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해서 빛나는 눈으로 "너, 마술사해라!" 라고 또 생각없이 말해버렸다. 그렇지만 순수한 감탄이었다구. 체에.

"이야, 그나저나 레벨 4나 됐었던 건가~ 헤, 알고보니 나란 녀석 대단하신 분이랑 어울리고 있었잖아. 어쩐지 능력쓰는게 자연스러워 보이더라."

냅킨에 글씨 쓰는 정도는 3이나 2도 노력하는 정도로는 가능하겠지만... 건물 안에서 바닷물을 조작해 무대 효과에 가깝도록 구사하는 건 역시 4의 실력인가.

"뭐~ 나는 에어로 슈터라고, 바람을 쏘는? 그런 정도의 능력이라 레벨이 올라가도 정하 너처럼 그런 신기한 기교는 못 부릴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지금의 나는 레벨 0이라 상상도 과분할 정도지만 말이야. 후후."

에어로 슈터... 입으로 바람 부는 것도 해당 되는 거 아냐?
아직 뭐가 피부로 체감 되는 것이 없어서, 능력은 역시 잘 모르겠다고 느꼈다. 내심 능력 측정을 처음 할 때에는 레벨 3 정도 되는 통지표를 받고 '천재' 소리를 들어볼 생각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역시 일어나지 않나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그것이 내 삶의 방식이었다. 레빌이 올라도 마술같은 기교는 무리다. 그렇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정하에게 생각을 조금 말해본다.

"그 대신에... 으음~ 그래! 대신, 만약 레벨이 오르면 내가 널 지켜줄테니까! 너는 위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어라~!"

뭐, 후배들 보살피는 건 어차피 레벨에 관계없이 선배가 해야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지금보니 생색부리는 건 나였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어차피 전학 와서 아무 것도 모르는 몸인데 뭐 어떤가 싶어서 그만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638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06:14

한양이는 한양에 살아!!


>>634 ....이경이가 부실에서 종이접기(티라노사우르스)를 하고 있을까요?

63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06:14

저는 뒷북을 좋아하니까... 저도 질문을 받아볼까 합니다... 후후...

640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6:38

한양출신 한양이
강아지출신 아지(덤. 오르골출신)

64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06:42

>>628 아마 그 정도면 같은 반이고, 친구로서 지내고 있다면... 세은이가 무리없이 해줄 거예요. 물론 세은이가 부탁을 하기보다는 부탁을 들어주는 쪽에 가깝지만.. 일단 그 정도의 관계성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괜찮답니다.

오빠에 대한 뒷담이나 궁시렁을 좀 자주 들을 수도 있지만..(옆눈)

64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06:46

혹시 이레라는 건 [יְהֹוָה] 이거야?

643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07:25

>>639 태진이는 조금 다른 질문으로 간다!>:3

태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

64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07:48

>>639 태진이 학교 성적
스스로 멍청하다는 태진이 생각보다 점수가 높으면 재밌을 거 같아..

64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8:17

>>640 옛날에 프로레슬링을 좋아했다면.. 그 시절 좋아하는 선수가 있었나요?

646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8:28

>>639 어이어이 왜 안받나 했다구~

지금까지 저질러본 제일 멍청한 짓은?(본인생각에)

64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8:44

>>645 어? >>639 에요!

64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0:04

>>638 부실에서 보자는 이야기로군요! 그렇다면 부실에 부장님을 보내볼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39 태진이는 이루고 싶은 것이 뭔가요? 궁금하군요!

649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11:26

아 일상돌리고싶다
나이제 집에 감
근데 소나기가오네

65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1:12:09

모두의 TMI는 혜우주가 맛있게 먹고잇다아아 (파닥파닥)

651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12:14

일상을 구하며 갱신해요 ~ ~ 🥳

652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2:56

으음..멀티 돌려야겠다. 일상 스위치 on!

653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13:27

>>651 >>652 (급류속에서 멍하니 보고있는 아지주)

654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1:13:39

한가하기 짝이 없는 오후였다. 물론 전날, 조금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던 은우였으나 일단 그 부분은 급하게 마음을 먹을 생각이 없었다. 믿을만한 연구원에게 맡겨뒀으니 아마 조만간에 뭐라도 이야기를 해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쭈욱 기지개를 켜며 부실 안으로 들어섰다. 조만간에 자동문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구상은 아직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았다. 일단 예산이나 그런 것을 생각해보자고 결심하며 그는 자신의 자리로 천천히 향했다.

그러는 와중 보이는 것은 후배의 뒷모습이었다. 그 어떤 색도 섞이지 않은 새하얀 머리카락. 상당히 인상깊었기에 누군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자신의 자리에 앉아 뭔가를 하는 것 같았지만, 자세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인사나 할까 생각을 하며 그는 피식 웃으면서 천천히 다가가며 그에게 말했다.

"안녕. 후배. 저지먼트 생활은 좀 할만한 것 같니?"

자신이 아는 바, 눈앞의 이 후배는 1학년.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들어온 후의 분위기나 그런 것들은 알고 있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는 일단 확인이나 해볼까 싶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물었다.

65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4:20

(대충 떠내려간다는 이야기)

어서 오세요! 낙조주!! 어. 바로 밑의 한양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아보이는군요?

65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4:53

앗! 어서와 낙조주! 한양주가 찌를게!

65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14:54

세나에 대한 질문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무려! 딱히 없을 것 같지 않아서 받지 않습니다....
그 대신 tmi를 뿌릴게오
세나는 기반 원작의 사텐 루이코 라는 캐릭터가 정신적 모티브에오
어디까지나 정신적이라서 닮은 구석은 별로 업슴... 생각하며 짜봤다 정도??

65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5:08

>>643 격투기...를 좋아하지만, 정작 많이 하지는 않았답니다
여기 깔짝 저기 깔짝 같은 느낌? 그래도 가장 많이 했던건 권투네요 권투 슉슉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644 평균 6~70점입니다
언제나 '헉 시험이 이번달 혹은 다음주라고' 하며 벼락치기를 해서 어떻게든 저런 점수를 만든다고 하지요

>>645 꽤 여럿 있었지요... 언X테이커라던가 케X이라던가... 브X 레스너라던가...
주먹질 많이 하는 브롤러 계열 위주로 좋아했어요

>>646 그것은... 가족들과 멀어진 계기이기도 한 일이죠
동생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게 만든 일입니다

65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15:39

아지주 구하시는 거였나 ? 앗 한양주가........! 🫨 이러면서 고민중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

66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5:50

아이고 어서들 오세요 세상에 벌써부터 급류가 급류가

66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16:35

허어억 권투.... 태진이 멋져멋져
권투는 왠지 동경하게 되는 매력이 있죠 음음

66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16:37

구하는 거긴 했는데 둘이 딱 통한거같으니까 물러나볼게!!

66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7:31

아앗..! 아지주도 구하고 있었구나..

66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17:36

>>658 태진아(광광)
웃긴거 나올줄 알았는데 내가 아픈곳을 찔러버렸다 내가 잘못이다 내가

66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7:46

>>657 이럴수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이 이렇게?! (야광봉)

66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7:49

>>648 이루고 싶은건 사실 크게 없어요. 좀 오늘만 산다,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어떤 방식이든, 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세간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 정도만 있습니다

66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9:11

그러면 세나도 배트만 잡으면 최강이 된다... 그런 것인가...

66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9:40

>>666 세간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라. 저지먼트에 이름을 남기면 되는 거예요! 할 수 있다!

66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0:02

>>665 허어어어어억 여기서 이렇게 캡틴상이랑 통하게 되다니 (더블 야광봉)
사텐의 레벨 0이면서 은근 노력가인 면이 아주 귀엽워요 후후

67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20:13

>>623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음식! 과일로 따지면 귤, 음료로 따지면 레몬차 같은.

>>624
이레 : 네? 자신 있는 부위요? 없어요. 그런 거...

이레 본인은 진짜 없다고 생각할 것 같지만😂 일단은 손이라는 설정!

>>625
쓴 맛이 나는 음식 전반. 커피, 고사리 등. 그리고 탄산? 삼킬 때 따끔한 느낌이 싫어서.

>>630
사실 7일을 뜻하는 이레라는 단어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따온 거긴 한데ㅋㅋ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순간부터 이레가 제일 좋아하는 숫자는 7이다!

>>632
아무리 화가 나도 소심해서 대놓고 따지지는 않고... 한참 지난 후에야 조심히 "그때 왜 그랬어요?" 물어볼 것 같네🤔 그렇지만 태도로는 티 다 났을듯.

67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0:16

>>657
한양 : 후배님. 야구배트로 검객이 될 생각은 없나요? (흥미

67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0:27

괜찮아 여러분
생각해야 할 게
아지주는 연쇄일상마라서 여러분이 아지를 만날 기회는 많지만 다른 경우는 어떨지 모른다예요

673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20:49

배려 고마워요 아지주 🥺💕

>>656 일단 낙조주는 곰손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한양이, 저지먼트 부부장! 에다가 능력계수 3! 딱 떠오르는 상황이 있는데 제게 선레 맡겨보실래요? 한양이는 초면이고, 낙조는 한양을 대강 건너건너 들어 알아서 냅다 찾아가는 고런 느낌입니다 😊

674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21:21

어라........... 일상 소재를 생각하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언제 레스가 이렇게 많이 불어났지......... ? ? 😱

67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1:23

situplay>1596967074>670 손 예쁜 녀
잡아보고싶다(무엄함

화난거 들어보니까 이레 뒤끝 긴지도 궁금함

67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1:34

>>672
아아..양보 고마워 아지주.. ;0;

67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1:55

>>658 오호라 셋 다 브롤러 성향이 좀 있긴 했죠!

67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2:13

>>673
그래! 먼저 써와준다면야 나야 땡큐지! 기다릴게!

67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4:09

>>671 세나 : 헤헤, 선배님 제안은 고맙지만 미안! 나 멍석깔아주면 완전 도루묵인 타입이걸랑~
세나 : 주군 앞에서 사람 베지 못하는 검객이 무슨 소용이겠어? 안 그래!

68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24:51

>>669 레벨0지만 밝게 살아가고, 하지만 은근히 컴플렉스는 있고, 그럼에도 또 앞을 보면서 살아가는 캐릭터. 좋지요! 정말로! (야광봉 계속 흔들기)

이거, 조금만 다른 것을 하고 오면 레스가 확확 늘어서.. 서로서로 조금 흽쓸려가는 것은 양해하도록 해요!

681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5:03

>>670 새콤한 걸 좋아하지만 쓴걸 싫어한다라.. 레몬맛 약 한번 먹여보고 싶네요!(사악)

68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25:20

근데 뭔가... 야구에 관련되어 있거나, 몸을 잘 쓰거나 하는 캐릭터들도 꽤 있으니

언젠가 '공포의 코뿔구단' 같은 개그성 에피소드가 하나쯤 생겨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희야 코치가 이끌며
마구 '컴프레스 볼'을 던지는 투수 은우
공포의 4번 타자 슬러거 세나

대충 그런 느낌으로...

683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1:25:43

흰 머리칼이 살랑거리는 소년이 한 명, 저지먼트 부실에 앉아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느냐면 그건 아니다. 적어도 그의 손은 뭔가 바삐 움직이고 있었으니. ..사실 바삐 움직이진 않았다. 여유롭게 손과 손톱을 써가며 뭔가를 접고 있었을 뿐이지. 별로 집중하는 기색도 아니어서, 보라색머리 남학생이 들어오자 곧 손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아- 하얀 소년은 그를 알았다. 모를 수가 없었다. 상대는 유명인이었다. 이 넓은 도시에 얼마 없는 퍼스트 클래스이며, 무엇보다 소년이 속한 곳의 우두머리였다.

"앗, 부장님!"

우두머리라는 칭호는 그렇다 치고. 부장님이라고 부르니 뭔가 회사인 거 같기도 하고?

"물론 괜찮슴다. 다들 좋은 사람이고요."

소년은, 이경은. 알음알음 들려오는 소문들을 떠올리면서 대답했다. 탈선을 저지르면 배트로 후려갈기는 사람이 있다던가, 싸움꾼인 저지먼트가 있다던가, 눈 앞의 부장님이 저기 바다에 누구 한 명 담궈버렸다던가 하는 이야기들. 딱히 비밀인 것 같지는 않았던 사실여부가 불투명한 괴소문들은 싫어도 귀에 들어왔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이경은 일부러 찾아봤다. 재밌잖아.

갓 완성된 종이접기(티라노사우르스)를 내려두고 이경이 방싯방싯 웃었다.

"여유도 있고요! 이야- 중학교 때 양궁부보다 좋은 거 같은데요!"



//이경이의 종이접기는 사진 참조..

684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6:29

>>682

염동력으로 모든 공을 지배하는...

볼보이 서한양

685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21:26:44

"? 괜찮아?"

머리를 감싸는 모습에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다. 어라,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 그러네~ 이것도 좋지~"

여로가 킥킥 웃으면서 말했다. 밤새도록 원카드 하는 것도 재미였으니.

"궁금한 게 있는데 만약 이기면 소원을 뭐로 할거야? 알려줄 수 있어?"

♠6, ♠4, ♠2 를 한 번에 내려놓은 여로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혹시 모르잖아? 알려주면 내가 들어줄 지?"

자신이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조금 줄어든 패를 한 장처럼 모았다.

68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27:03

>>682 세은:...와...
세은:혹시 조만간에 엎기로 한 야구장이에요? 거기? (죽은 눈)

68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8:06

>>680 멀 좀 아는 캡틴상이시다.... 우럭따 흑흑
어마금 자체는 별로 안 보긴 했지만 특유의 열혈스러운 느낌은 굉장히 조와해요 헤헤

>>682 ㅋㅋㅋㅋㅋㅋ
만약 가능하면~~~~?? 세나 내보내겠습니다~~~~ (세나 : 어이)

68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8:21

여로주! 아까 다이스에서 여로가 이긴걸로 나왔으니까
이겼다는 걸로 답레 써올까?

689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28:32

>>>682 컴프레스 볼(맞으면 배트가 부서짐)

690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8:39

>>682 >>686 아마 곧 철거할 곳인가 보네요!

69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9:17

레벨 5는 확실히 밸붕이긴하조!

69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30:46

그리고 공포의 코뿔구단의 포수는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통해 강화된 근력으로

투수의 마구를 받고 짧은 인생을 정말 X되게 화려하게 끝장낼

태진이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하나는 확실하게 알릴 수 있겠군요 하하

693 정하 - 세나 (jxRsUZHA42)

2023-10-04 (水) 21:30:51

친구인 셈, 내 딴에선 어느정도 예의를 차리려고. 맞먹으러 들지 않으려고 한 말이였지만, 세나의 마음엔 들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의자를 가까이 당겨앉은채, 나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너의 친구야.'
... 솔직히 약간 기쁘지만, 내 핏 속에 흐르는 K-유교걸의 DNA가 반말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너무 예의를 차리는것도 실례겠지...으음...응. 최대한 편하게 해볼까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어.......요 세나언니"

역시 힘들어. 그냥 말은 천천히 놓는 방향으로 해야겠어. 그런 생각을 하며 자몽 에이드를 쪼옵 빨고있자, 세나는 꽤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나에게 그렇게까지 엘리트였냐고 되묻는다...새삼스러운데, 오히려 이렇게 강렬한 반응은 오랜만이라 조금 우쭐해진다.

좀더 칭찬하라구요 선배. 흔치 않은 레벨 4랍니다! 마술사요? 마술사는 가짜지만 전 진짜 초능력이라구요!

하지만 언니의 뒤이은 말에, 괜히 우쭐했던 기분이 약간 식는다.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요. 뭐... 대단한게 아니라곤 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거리를 두진 말아주세요. 그냥...뭐 팔 하나 더 달린 사람같은느낌이라구요."

...생각해보니 그쪽이 더 신기하다. 오히려 대단하다 보다는 돌연변이같은 느낌이라 기괴하지만... 그렇네, 능력자가 아닌 사람한텐, 오히려 나같은사람은 그쪽에 가까우려나? 괜히 입술을 삐죽이며 자몽에이드를 마시고있자, 능력이 낮아 그런 대단한건 할 수 없다는 세나언니의 말이 들려온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도 레벨 2 때는, 손을 대고 있는 부분의 물기가 조금 빠르게 마르거나, 입으로 뱉는 입김을 엄청 크게 만들 수 있거나 하는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언니는 언니대로, 더 엄청난 능력이 될지 모른다구요?"

공기 조작계라면...으음...

"발 밑에 공기를 발사해서 엄청 빠르게 날아다닌다던가? 아니면 엄청 빠르게 헤엄을 친다던가요!"

생각만해도 꽤 재미있을것같아서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고, 세나언니의 웃음에 참지 못해 한바탕 웃은 뒤. 레벨 4 까지 올라와, 지켜준다는 그녀의 당당한 포부에 차마 그 각오를 앞에두고 웃을 수 없어, 표정을 다지고 주먹을 앞으로 내민다.

"약속이에요?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응. 조금 오글거릴진 몰라도, 딱 좋은 약속이야. 이런 이야기를 들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다들 대단하다', '나는 저렇게 못되겠지', '나도 쟤처럼 태어났으면', 이런 이야기들만 들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

"안부딫혀줘요? 팔아프다구요!"


69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1:07

>>688 응응:3!! 너무 오래 끌면 그것도 그러니까!!>:3 부탁할게 아지주!!!!>;3

695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1:31:23

"그래? 다행이네.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서."

물론 아직 본격적으로 큰 일이 터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 아무 일도 없이 흘러가는 것이 제일 좋은 법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올해는 인첨공이 만들어지고 15주년. 아마 이것저것 행사를 할 것 같기도 한데. 그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들은 것이 없었다. 아마 조만간에 공지가 나오는 것이 있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자연히 눈길을 이경이 만든 티라노사우르스에게 향했다.

종이접기로 만든 것일까. 굉장히 잘 만드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싱긋 웃었다.

"잘 만들었네. 공룡 좋아하니?"

나도 좋아하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의 자리로 향하는 듯 하다가, 세은의 자리를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자신의 자리에 갔고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비스킷을 꺼냈고 포장지를 정확히 절반으로 갈랐다. 당연히 안에 있는 비스킷도 절반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중 한쪽은 자신의 자리에 두고, 다른 한쪽은 이경에게 내밀었다.

"먹을래? 비스킷. 난 묘하게 입이 심심해서 말이야. 따로 달콤한 것은 가지고 있지 않고 이런 것밖에 없거든. 동생에게는 진짜 많긴 한데 건들면 아마 한동안 말도 못 섞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무섭단 말이야. 요즘 들어서. 이어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어쩔 거냐는 듯이 이경을 바라봤다.

696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32:11

>>619
애초에 대의를 가지고 입부한 게 아니라🤔 그냥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 심리를 알아내고,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싶다든지 그런 거 아닐까.

>>636
학교에선 도서실이나 공예부 동아리실에 출몰. 학교 근처에 공원 같은 게 있다면 거기도 자주 갈 것 같아!

>>642
놀랍게도 처음 보는 단어(...) 그냥 7일을 뜻하는 단어의 어감이 좋아서 따왔어. 이렇게 거창한 뜻이 있는 줄은🫢

>>675
좀 심해요... 한번 받은 상처 무덤까지 가져간다! 첫인상이 거의 끝인상! 이런 수준😂

69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2:20

>>682 경기 전 날에 상대방 구단으로 가서 훼방 놓는 여로라던가?:3

여로: (나를 뭐로 아는 걸까 이 사람)

69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33:38

능력은 어떻게 쓰기 나름이지요.

사실 에어로 슈터도 능력을 키우면... 혹시 아나요? 이렇게 날아다닐 수 있을지.

69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34:17

>>696 오. 그 바램이 이뤄지길 바래보겠어요! 그리고.. 사실상 대의로 들어오는 케이스가 더 적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단 저는요!

70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34:25

곰손이라 답변 작성하는 도중 반응 못한 부분들은 미안해😭😭 화력 최고다 진짜

70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34:39

제트-배트를 휘두르는 레벨 4 정하가 그 볼을 받아보겠습니다...! 투수만 불쌍하게 됐군요!

702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5:11

>>700 (먼저 휩쓸린 채 엄지척)

703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35:41

...나 진짜 답레 작성중에 50개 넘은거 정말 오랜만이야...

70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6:04

>>696 아 그건 히브리어니까:3 히브리어로 이레가 준비된 자, 준비 이런 뜻이라서... 무언가가 준비 된 아이인가! 했지:3!

70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36:16

히히... 엄청난 화력이다... 올 겨울은... 뜨끈하겠구마이...

706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7:00

화력 엄청나다구...! 평일인데! 연휴도 아닌데!!!

그런 의미에서 잠깐 샤워하고 오겟수!!!>:3

약 때문인지 식은땀 장난아냐:3!

70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37:29

여로주 다녀오세요!

708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38:50

여로주 다녀오세요!

709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9Lb7eP5X9o)

2023-10-04 (水) 21:38:56

"......괜찮아..."

하얗게 된 얼굴이지만 관성처럼 웃고는 있다. 자신은 괜찮지만 카드는 안 괜찮은 것 같지만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하자.

"뭔가 먹고싶어지면 초대해준 답례로 내가 뭔가 만들어줄게에"
"할 줄 아는 요리 많은 건 아니지만~"

방긋방긋 웃으면서 얘기한다. 계란볶음밥이라던가 재료만 있다면 간단한 요깃거리는 만들 수 있을 터이다.

"음... 아직은 비밀!!"

그렇게 숨겨두기로 한 결심이 무색하게도 아지는 원카드에서 져버렸다. 꽤 시간이 오래 흘렀다. 시계바늘이 몇 바퀴는 돌았으려나. 앉아서 집중을 얼마나 했던지 일어나려고 하면 다리가 제법 저릴 것 같다.

"축하해~~ 여로가 이겼네~~"

박수를 몇번 치고 웃고있는 아지를 보고있자면 패자인 게 아니라 정말로 응원하던 사람이 승리한 걸 본 사람 같아서 기분이 묘해지는 것이다.

"내가 이긴다면 이런 소원을 얘기하려고 했어..."
" < 다음에도 이렇게 놀자~> ??"

헤실헤실 하고있는 얼굴에 악의라곤 0.00001g 도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네가 빌 소원은 무엇일까? 아지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갸웃한다.

71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38:59

TMI : 정하는 가끔 수영장에서, 능력을 써서 수영하는걸 즐기곤 한다. 주변 아이들은 나름 파도풀같아서 좋아한다고. 결국 안전요원만 불쌍하게 됐네요~!

그러고보니, 정하한텐 뭐 궁금한거 없으신가요? 성심성의껏 대답해드립니다!

71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40:03

조심히 다녀오세요 여로주!! 다들 몸조심하세요 ㅠㅠ

71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0:07

situplay>1596967074>696 오 첫인상... 끝인상...
최악의 첫인상으로 만나면 재밌겠다

713 수경주 (8WhEieuofk)

2023-10-04 (水) 21:41:17

다들 다녀오세요.
(받아먹기로)

714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41:26

근데 좀 생각해봤는데 태진이 은근히 사망 플래그 투성이지 않나 싶군요

고학년
오늘만 사는 스타일
쌈박질 자주 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다녔었음 -> 원한 살 일 많음
사이가 좋지 않은 동생이 있고 화해하지 못했음
이름을 남기고 싶어함
애매하게 강함 혹은 그런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음

이거... 뭔가 장렬하게 최후를 맞아서 다른 애들의 각성 계기가 되거나 하는 그런 스테레오타입일지도(코쓱

71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41:47

다녀오세요! 여로주!!

>>710 ㅋㅋㅋㅋㅋㅋㅋ 저, 저건 부럽다. 저도 정하가 만드는 파도풀 탈래요!! 8ㅁ8 정하에게 궁금한 점이라. 지금 정하는 자신이 계수로만 따지자면 넘버2인 상황 속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71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1:57

>>710 첫사랑 얘기 해달라

717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2:27

>>714 어째서 사망플래그 투성인건데
살아줘

71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42:33

>>713 여기에 수경주가 있다!! (쑤욱 꺼내기)(파도 속에서 꺼내기)

>>714 하지만 여기엔 데플은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719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42:40

>>714
안돼요! 태진이 절대지켜! 오히려 결정적인 전투씬에서 [누워서 사는게 아니야... 서서 죽는거다!]같은 말 하고 장렬하게 KO한 뒤 의외로 멀쩡하게 재등장할지도?

720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1:43:02

"나름 적응이 특기인지라."

이경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의 미소는 가벼웠다. 무게감 없고, 둥실거리고. 악의도 적의도 없다. 유들유들히 웃는 얼굴은 특유의 무채색이 주는 기묘함을 애매하게 허물었다. 딱 열일곱, 아직 철 없을 무렵의 남고생. 소년은 그렇게 보일듯도 했다. 무엇보다 저지먼트 부실에서 종이를 가져와 티라노사우르스를 접는 애한테 무게감이 있을 리가.

"공룡보다는, 종이를 좋아함다."

접은 형태에는 별 관심 없다는 것처럼 대답했다. 이경은 무심히 접은 공룡의 머리를 두드렸다. 힘 빠진 흔들림에도 종이티라노는 나름 굳걷히 중심을 잡았다. 톡톡, 은우의 말을 들은 이경이 티라노의 꼬리를 쳐 밀었다. 가질래요? 하고 가볍게 물었다. 그것도, 은우가 내민 비스킷을 받아가면서 한 말이다.

"주면 감사히 받죠. 티라노랑 교환하는 걸로?"

어차피 집에 둘 곳도 없다며 고개를 저은 이경은, 비스킷을 베어물었다. 바삭한 소리도, 맛도 나쁘지 않았다. 좀 더 단맛이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감상은 혼자만의 것이다.

"뭐어 뭐어. 동생분이 저랑 동갑이셨던가? 한-참 예민할 나이이니 이해해주세요."

이 말을 하는 이경은 예민함과는 거리가 먼 느물거리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721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43:40

>>710 정하가 저지먼트에 들어온 계기를 얘기 하셨나요? 안하셨다면 한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3:43

situplay>1596967074>719 대사 묘하게 구체적이라 🐕 웃김

72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43:47

>>710 정하는 대체 왜이렇게 귀엽
냐고 물어보고 싶은것도 있지만 제대로 된 질문을 하자면...

정하는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렸던 탓에, 괜한 오해를 사거나 피해를 입었던 일은 없었나요?

724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44:57

>>714 사실 청윤도 사이 그저 그런 오빠에 열심히 저지먼트 활동하느라 원한도 좀 사고 결정적으로 공리주의 때문에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정당하잖아?" 같은거 말하면서 희생할 것 같다고 생각한 적 있는데..

725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45:26

>>710 진정하야 진정해.. 아니 이게 아니라.
정하가 요즘 사고싶어 하는 게 있을까요?

72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5:33

>>724 저기요
살아주세요

72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45:49

>>717 하하 어쩌다보니 그만
사실 제가 이런 사망플래그 덕지덕지 발린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해서

>>718 앗 뭔가 아쉽(자캐코패스 ON)

>>719 장렬하게 KO 당한 뒤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살아남는... 괜찮을지도

728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46:20

이경주도 질문 받을까!!!!

..할 사람 이써..?(소심)

729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47:18

>>728 완전 있지
종이접기에 흥미를 두게 된 계기

730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48:44

>>728
양궁에 흥미를 가진 계기..?

731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48:59

>>726 하하하 이 스레 데플도 없고 청윤이의 성장을 보고 싶은 청윤주라 그럴 생각도 없었어요. 아마도..?

>>728 종이접기로 막 큰 것도 만들어 봤을까요?

732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49:05

>>704
이렇게 또 얻어걸렸군..! 오늘부터 이레 이름은 히브리어인 걸로~

여로주 다녀와!

>>710
곁에 있기만 해도 파도풀? 너무 좋다. 너무 재미겠다. 정하랑 무조건 수영장메이트 해야 된다~!

정하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 같던데 혹시 해봤다가 관둔 일도 있을까?

>>712
엔딩까지 혐관 가능! 나도 궁금해지긴 하네😂

73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49:39

>>728 이경이는 뭔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 같은데...
혼자가 되는걸 두려워하나요? 혹시 그렇다면, 그 계기가 있나요? 스포일러가 없는 선에서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734 송낙조 - 서한양 (qyAiLnPFxI)

2023-10-04 (水) 21:49:45

지루해, ​한가해⋯⋯. 봄볕 따스한 말간 하늘 아래 우중충한 한숨. 여기, 동태 눈깔을 한 채 양손은 기계처럼 잡초를 뽑기 위해 움직이는 사내가 하나 있다. 올해 저지먼트에 입부 한 신입생으로 환경 미화를 위해 화단 관리를 맡았으나, 실은 몹시도 혈기가 왕성하여 얌전한 임무를 맡게 해 구석으로 밀어넣어졌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어쨌든 잡았으면 된 거 아닌가? 상대도 제 몸도 성한 구석 하나 없이 개판으로 만들어놨으면서 잘도 그렇게 꿍얼거렸다. 그러나 의외로 양손은 성실했는데, 문제는 상념에 묶여 저가 잡초를 뽑는 건지 꽃을 뽑는 건지도 모르고 있었다. 저세상으로 떠난 꽃을 인지조차 못한 채 죽 찢어진 흑안은 화단을 지나치는 인영을 포착했다. 낙조는 눈을 가느스름하게 좁히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다가 아! 하고 머리 위로 전구가 켜진 듯 입을 벌려 웃었다. 대강 프로필 같은 걸로 봤던 듯싶다. 저지먼트 부부장, 능력 계수 3. 이름은⋯⋯ 몰라. 아무튼, 중요한 건 우두머리 바로 밑.

낙조는 엉망진창이 된 화단을 뒤로 밀어넣으며 벌떡 일어나더니, 즐거운 웃음소리를 흘렸다. 양손으론 손뼉을 짝짝!

“거기, 저지 어쩌구 부부장이지?”

​날렵한 뺨과 이리저리 뻗친 장발에 흙이나 풀떼기 같은 걸 묻히고선 선배에게 시건방진 발언을 내뱉으면서도. 낙조는 환하게 웃었다.

“싸워서 내가 이기면 부부장 주라.”

그래,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하면서도 말이지.

73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50:45

부부장 자리를 놓고 맞짱 신청이라니
와 이거 쉽지 않은데(흥미로움)

736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1:52:09

"종이라. 그렇구나. 종이접기로구나. 손재주가 좋은 모양이네?"

저지먼트 부실 꾸미기 같은 거 맡기면 잘할 것 같은데?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진심을 시킬 생각은 그에겐 없었다. 애초에 꾸미기를 하는 환경미화를 한다면 모두가 다 해야하지 않겠는가. 사실 그보다 굳이 잘 보이기 위해서 그는 환경미화를 할 생각은 없었다. 가끔 대청소를 하기야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딱 그 정도였다. 자신이 이끌 저지먼트는 실적이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었기에 괜히 그런 곳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에너지를 쓰게 할 생각은 추호더 없었기에 더더욱. 어쨌든 그가 권한 티라노사우르스를 은우는 받았다.

"좋아. 기념으로 받아둘게. 내 책상에 놔둬야겠는걸?"

비스킷을 주면서 그는 티라노사우르스를 자신의 책상 한쪽에 두었다. 기념으로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잘 가지고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머리 부분을 손으로 톡 쳤다. 물론 쓰러지지 않도록 어느 정도 힘을 조절해서.

"어쭈. 너도 민감한 나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후배는?"

동갑이잖아?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장난스럽게 키득거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자리로 천천히 돌아갔고, 자리에 앉았다. 조금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려는 듯, 그는 살며시 고민했다. 그러다 그는 이경에게 제안했다.

"후배는 저지먼트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그런 거 없니? 물론 저쪽 프린트물을 보면, 우리 부부장인 한양이가 만든 가이드라던가, 그런 것들이 있으니 그런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혹시 궁금한 것이 없나 해서 말이야. 아. 물론 부원들의 개인정보나 그런 것은 안되는거 알지?"

그건 자신도 알 수 없고, 알아도 말하면 안된다는 듯, 그는 제 입에 지퍼를 잠그는 시늉을 했다.

737 수경주 (u.xy7b97Ms)

2023-10-04 (水) 21:53:28

(건져짐)

73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53:32

>>715
정하 : 나 그렇게 대단한사람은 아닌데...쓰으읍... 나 못싸우는데... 그리고 특히 선배들! 선배들 엄청 무서운데요?! 스킬아웃애들이 웅성대던 절대로 엮이면 안될 사람 탑3가 전부 모카고 소속인줄 몰랐다구요!! 그냥 집 가까워서 입학신청했는데!! 뭐... 그래도, 시킬거 있으면 편하게 시켜주세요. 그런거 할때 편한 고레벨이잖아요? 아, 같이 수영장은 가고싶으시면 언제든 연락해주세요. 수영은 좋아하니까

>>716
정하 : ...실례네! 소녀한테 그런거 묻는거 아냐!

>>721
정하 : 처음엔 저지먼트 친구가 도와달라고 하다가...회식까지 가서 들은건데, 어차피 이럴거면 차라리 저지먼트 소속이 되서 일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중학교때 저지먼트 활동 시작했다가...어쩌다가보니 여기까지 왔어. 나름 만족중이야, 좋은 친구들도 만났고.

>>723
정하 : ?! 별로 안귀엽거든요! ... 뭐 오해야 많이 받죠, 특히 스킬아웃 애들이랑 같이 아지트에서 군고구마 구워먹으면서 놀고 있을때, 왠 저지먼트가 나타나서! 연기났다고 담배를 핀다고 그러는거에요! 능력으로 입김을 엄청 크게 만들었을 뿐인데!...확실히 스킬아웃 꼬리표가 안좋긴 해요.

>>725
정하 : ...이젠 너무 들어서 아무렇지 않아요. 으음...사고싶은거라고 하면... 저번에 봐둔 번화가 쪽 벽 하나? 건물주분한테 물어봤는데, 한 달정도만 연구비 아낄정도 돈이면 팔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거기엔 그림그려도 단속 안당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돈을 모으고있어요.

739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53:40

>>729 캐릭 외적으로는 이경주가 그냥 종이 쓰는 능력을 먼저 생각했어서.
캐릭적으로는 종이를 좋아합니다. 뭔가를, 특히 기록을 남기는 데에 쓰인다는 점이나, 온갖 색으로 물든다는 점이나.
그것을 마음대로 조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접기가 좋다고 해요.

>>730 별 이유는 없고 양궁 츄라이 츄라이에 당했던 게 좀 오래갔....
뭐든 그냥 집중할 수 있는 게 필요했던 시기기도 했고요.
그 외에는.. 어.. 과거사 조금?

>>731 그렇게 큰 건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소박하게 한 장에서 두 장 정도로 만들 수 있는 걸 좋아해요.
(못 만든다고는 하지 않았다)

>>733 "나는 이름을 기억하는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그래. 알아줬으면 하는데..."
이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740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53:41

모라는 거니? 흥. 하고 코웃음 쳐도 된답니다... 😉

74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53:46

>>728 이경이가 저지먼트에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해주세요!

>>734 은우:와. 그러면 나랑 싸워서 이기면 부장 자리 가져갈래? (안됨)

742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54:32

모두 어서오시고 여로주 다녀오세요 ~ 😊

743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54:39

>>728 종이접기에 대해 물어보 싶었는데 이미 나온 것 같아서🤔 이경이가 좋아하는 맛과 싫어하는 맛은?

744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55:15

???:핫. 목화고등학교가 과격하다니.
???:진짜 과격한 것이 뭔지 보여줘야겠구나!

은우:아직 네 차리 아니니까 들어가. 웨이버. (절레절레)

74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56:13

situplay>1596967074>734 오 완전 재밌다

746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56:43

>>741 왠지 평소에도 자기가 우두머리 되겠다며 은우한테 매번 지면서도 매번 달려들 것 같은 느낌....(낙조: 최은우!!! 뜨자!!!!) 🤣 전투 후에 늘 저어-기 리타이어돼서 뚱....ㅍㅅㅍ 하니 있을 것 같아요

74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57:24

태진 : 그 마음 잘 알지... 자식들이 피지도 않은 담배 가지고 자꾸 담배 폈냐, 사람 때렸냐 물어보고...(아련

정하는 역시 귀엽군요
정하 정말 천사! 하고 면전에서 외쳐보고 싶은 기분

74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57:34

situplay>1596967074>738 해달라
첫사랑 얘기 해 달 라

situplay>1596967074>739 그림 그리는 것도 언젠간 보고싶네

749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57:48

>>738 의외로 중학생때부터 했군요! 사실 이거 보고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로 스킬아웃 꼬리표가 무섭네요..
>>739 나중에 한번 큰거 만드는 날이 올까요?

75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59:12

와...오.... 부부장자리를 걸고 싸움이요?! 뭔가 뭔가 대단해!!!

>>728
...솔직히 가끔 눈밭에 숨어있으면 안보일것같다는 생각 해본적 있어?

>>732
정하 : ...클라이밍. 유일하게 재능있는 체육인줄 알았는데, 그냥 몸이 작고 가벼워서 유리했던거라는걸 알고 기분나빠졌어. 그래도 반사신경이랑 집중력은 좋으니까, 몸을 크게 움직이는거 빼면 그럭저럭 체육도 할줄은 알지만... 힘들어서 싫어.

75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00:31

>>746 은우:그래도 귀엽잖아. (싱긋)

75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01:09

진짜 낙조 귀엽다

753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05:25

맞아 귀여워

75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05:52

>>748
정하 : ...없어, 됐냐? 에초에, 남자들은 강하고 거친 여자를 싫어한다구.

>>749
뭐 스킬아웃 활동을 한건 아니고, 그냥 걔네들한테도, 저지먼트한테도 좋은게 좋은거니까. 적당히 하고 싸우지마! 같은 강자의 여유를 부렸을 뿐이라구요~ 참고로 정하는 진심으로 얘네들 서로 사실 착한애들인데 그냥 약간 대화를 안해서 싸우는거라 생각하는중이랍니다

755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2:05:56

"에이. 그 정도는."

겸양을 부리는 것 같으나 고개가 살짝 올라가있다. 자랑스러운 모양이다. 과거 양궁부에서의 실적도 좋았으니 이경의 손재주는 확실히 좋은 편이겠지. 실제로 이것저것 만드는 일도 곧잘 한다. 그걸 뭐라고 하던가? 촘촘한 망사? 판에 털실 끼우던 그거.. 아무튼 그거 어렸을 적에 좋아했었다. 좀 옛날 장난감인가?

"크레이프 사주시면 리퀘스트도 받아드려요~"

실없는 웃음이다. 하얀 안구는 은우가 티라노를 책상으로 가져가는 손길을 좆았다. 그의 책상 위에 놓은 자그마한 종이 공룡을 보는 눈길이 가늘어졌다. 그것 역시 웃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어보였던, 무게감 없이 흐물거리던 것과는 결이 달랐다. 어쩐지 나긋하고 기뻐보였다. 친구가 생겼구나, 다행이다.
그 웃음은 금새, 바뀐 주제와 함께 떠나갔다.

"이야- 역시 부장님은 날카로우시네요. 물론이죠! 열일곱 새로운 학교에 들어서는 시기는 예민한 게 맞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르죠? 그렇게 묻는 이경은, 아까 은우가 보았던 세은의 자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둘의 관계를 모르는 저지먼트 뉴비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조언할 생각이 없었다. 그럴 권리도 없고, 그럴 만한 말주변도 없고. 무엇보다 가족이지 않은가.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음.. 그럼.. ..저지먼트는 소란스러운가요?"

은우의 제안에 잠시,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던 이경은 살풋 웃으면서 그렇게 질문하였다. 곧 혼자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다. 장갑이 없는 흰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며.

"예전에 저지먼트 홍보 중이던 선배님에게 질문했던 내용이에요. 당시 선배님 대답이 걸작이었는데!"

756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2:06:49

내일 또 나가야되니 청윤주는 여기까지.. 좋은 밤 되세요!

757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07:37

>>735 태진이한테도 걸 수도 있습니다 싸. 움. (약간 싸우면서 친해지는 고런 느낌~) 태진이랑 잘 맞을 거 같죠 어른스럽게 굴려는 태진이 옆에서 "됐고, 빨리 떠." 이러는 낙조…… 😖

>>738 정하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니 이 무슨 희대의 거짓말. 희대의 LIAR…… 무려 레벨 4인 것을. 정하 만나면 낙조 분명 "너가 걔지? 레벨 4. (몸 풀기 시작함)" 이럴 거 같다…… 😨

>>745 아지주를 재밌게 했다니 기뻐요 😚

>>751-753 킹갓엠페러갓캐릭터를 굴리시는 사람들이 이러신다… (비행기를 타다 못해 우주로 날아가버려요💫)

75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07:3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75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07:44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76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07:44

낙조 뭔가...뭔가... 엄청 혼자 장르가 달라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같이 쇼핑도 다녀보고 맛집도 데려다보고 하고싶은느낌...

761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08:18

청윤주 잘자요 😴😴💕

76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08:54

>>741 당장은 자신이 할 수 있을만한 일을 찾는 게 목표입니다! 나름 특기가 있긴 한데, 사람한테 활을 쏘는 건 좀 그렇잖아...
의외로 서류업무가 잘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슴다.

>>743 좋아하는 맛은 단맛! 특히 크림맛 좋아합니다. 생크림.
싫어하는 맛은 딱히 없어요. 매운맛도 못 먹는다 뿐이지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고통을 즐기진 않아서 잘 먹지도 않지..

>>749 아마?도? 누구 생일이라면 큼지막하게 만들어서 선물로 주지 않을까요? 분리&합체형으로.

76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09:17

situplay>1596967074>754 에에 정하가 얼마나 매력쟁인데

강하고 거친 여자 인기없는거냐구
그렇대 약하고 여린 남자 아지야

764 한양 - 낙조 (58sIAA/ia2)

2023-10-04 (水) 22:09:25

오늘은 저지먼트가 환경미화를 하는 날이다.
한양은 하늘색 판에 체크리스트를 꽂고, 현장을 감독하면서 볼펜으로 체크 중이었다. 표정을 보니깐 만족스러운 듯하다.

'쓰레기도 다 주워서 넣어줬네.. 어? 전에 여기는 껌이 많이 붙었던 바닥이었는데.. 누가 다 치웠지? 기특한 녀석들..'

항목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순조롭게 진행을 하다가.. 꽃이고 풀이고 구분없이 뽑혀져 있는.. 마치 자연재해 하나가 지나간 듯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든..

'이거 개판이구만.. 누가 했나...? 이제는 저지먼트에서 화단 정리하는 법도 교육해야 되는 건가? 잠시만.. 저 녀석인가? '

화단에 앉아있는 낙조를 발견한 한양. 직감적으로 저녀석이 원인이구나를 느끼던 순간에 낙조는 일어났다. 뭐가 즐거운지 갑자기 왜 웃는지 이해가 안 가는 한양. 반말로 저지먼트의 부부장이냐고 묻는 낙조를 보고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저 녀석..저지먼트잖아..'

"반말하지 마세요."

일단 초면에 들어오는 반말을 컷트하는 한양이었다.
아직 서로 잘 알지도 않는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초면에 듣는 반말이 썩 유쾌하지는 않은 한양이었다.
그리고는 싸워서 본인이 이기면 부부장 자리를 달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하는 한양이었다.

'이런 뭔...'

"쓸 데 없는 얘기는 자중하시고, 어서 화단 제대로 정리하세요."

'또 허튼 짓을 하면 부장한테 징계부터 건의할라니깐.'

76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2:09:26

오자마자지만 청윤주 잘자!!!!!

(아지주의 답레를 봄)(아지가 귀엽고 무해하고 이런 아지에게 최면을 건 성여로가 나쁜 놈이다!!!)

여로: 나는 왜!?(억울)

766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09:39

낙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엽다.

>>756 안녕히주무세요!

767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0:04

굿나잇이야 청윤주!

76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0:14

청윤주 잘자

769 수경주 (rvPMDKpsWw)

2023-10-04 (水) 22:10:19

안녕히 주무세요 창윤주

77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11:01

>>757 오예 기대하겠습니다

여담으로 태진이... 그러면 한 몇번은 싫다, 귀찮다, 하다가 자꾸 긁히면 "이 자식이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야! 옥상으로 따라와!" 하고 벌떡 일어설거 같군요

그리고 사이좋게 부장에게 제지당하고...

77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1:41

여로도 엄청 귀엽고 멋있어 ㅋㅋㅋㅋㅋㅋ 소악마같은 느낌
아지한테 얼마든지 최면 걸어도 아지주는 괜찮
은게아니고대환영인뎁쇼??????

772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2:15

>>755
한양 : 아니 ㅆ...이경군. 잠시 저 좀 봐요.

77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2:55

나 캐굴리는거 좋아해....충격실토

아지 상의만 해준다면 최면걸어서 메이드복 입혀도 괜찮아............ (아지: 저기요)

774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2:13:05

"같이 순찰 나갈 일이 있길 바래야겠네."

크레이프 말고도 다른 것도 많이 사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주머니 속에서 제 지갑을 꺼낸 후에 살며시 흔들다가 다시 주머니 속에 지갑을 집어넣었다. 물론 이경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 하다 못해 3학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금은 뭐라도 먹으면서, 하지만 할 때는 하는 것이 바로 그의 스타일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번 군것질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오빠는 곤란하기 그지 없다니까. 사춘기가 정말 제대로 들어오면 어쩌나 싶어서 말이야."

자신이 감당할 수 있긴 할까. 그거. 조금 걱정이 된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는 와중 들려오는 조금은 뜬금없는 질문.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소란? 글쎄. 소란스럽지 않을까? 올해 저지먼트는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분위기를 보면 뭔가 상당히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될 것 같단 말이야."

현 멤버들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살며시 갸웃했다. 일단 떠오르는 이들이 몇몇 있었고 그런 이들 때문에라도 상당히 시끌벅적해지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그 홍보하는 선배는 어디의 누구고, 뭐라고 대답했었니? 너와 나의 비밀로 어때?"

77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3:37

>>757
정하 : ...(목화고는 어떤곳일까...) 아니 저 레벨 4인데 잘 못싸워요. 진짜로, 저기 강한사람중에 최은우 선배님이라고 계신데, 3학년 X반이거든요? 그쪽으로 찾아가보세

776 세나 - 정하 (pNO/DqCGgc)

2023-10-04 (水) 22:13:38

갑자기 조용해져선 나직히 다시 나를 부르는 정하. 그 모습에 조금은 참아보려 했지만... 무리다!
풋, 하는 것을 시작으로 웃음에 제동이 전혀 걸리지 않았다!

"아하하하! 뭐야 그게! 초 어색하잖아~ 나도 당장 갑자기 편하게 하라고까진 안 한다구. 지금은 그냥... 응, 마음 정도만 먹고 있으면 결과 오케이!"

그렇게 어색하게 나오면 나도 어색해지잖아~!
그렇지만, 나아가는 데에는 언제나 시행착오는 필요한 법이니까. 저쪽도 정하지만, 지금의 이쪽도 정하다. 나는 어느쪽도 좋았다. 변하는 것은 항상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슬며시 웃어주는 걸로 기다리겠다는 말을 대신해줬다.

"미안미안! 그냥 농담이었으니까. 그런데 팔 하나 더 달린 사람이라니... 하하, 스스로 취급이 좀 너무한 거 아냐? 아니... 오히려 그쪽이 더 희귀한가? 흐음."

레벨 4는 1700명 전후로 얼마든지 있다는 건데, 팔 하나 더 달린 사람... tv에서 밖에 본 적 없다.
아, 그러고 보면 가끔 게임하다가 팔 하나만 더있었으면 그느늑...!! 하는 때가 오긴 하는데. 그때는 확실히 도움 될지도 모르겠는걸.
그런 식으로 나는 대화 주제가 뭐였는지도 잊은채 '팔 하나 더 달린 인간'의 생각에 순간 잠겨버렸다.

"오오, 확실히... 그런데, 그때가 되면 네 스쿠터는 시시해져서 못타게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큭큭 웃으면서 허무맹랑한 미래를 소재로 시시콜콜한 농을 던져본다.
하늘도 날아다닐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는데 80km의 정속주행을 버티는 나라니... 그런 건 역시 잘 상상이 되지 않아!
그렇게 되기 전에 실컷 타두고 나중에 능력으로 되갚아줘야지.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정하에게는 기름 값도 아끼는 셈이 되니까... 호오, 오히려 이득일지도 이건.

"어어?"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앞머리를 흔든다.
여기서 능력이 갑자기 개화한 뜨거운 전개가?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만화에서도 그러면 아무래도 욕먹지... 그저 눈 앞에 주먹이 들어와 있는 것 뿐이었다.
후배님의 작고 귀여운 주먹이었다. 그렇지만 그 얼굴에 맺힌 결의... 마냥 귀여운 것만은 아니다. 나는 조금 놀란 눈을 했다.
뭐야, 꽤 저돌적인 부분도 있잖아. 역시 재미있는 후배님이시다. 후후... 이러면 과연 받아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만!

"...헷. 그래, 정하 네가 레벨 5가 됐든 6이 됐든-"

이쪽에서도 손을 꾹 말아쥐고서는 가능한 힘껏, 후배가 내민 주먹에 나의 주먹도 부딪혀준다.

"이 몸이 인첨공에 온 이상 쫓아가주겠어!"

이런 진심어린 소통은... 굉장히 오랜만인 느낌이다. 세상이란 곳에는 항상 진실만 있지 않으니까. 다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파스타 속의 해산물들처럼 진실되게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 이후, 새로 사귄 친우와의 맹약을 맺은 세나는 기운이 너무 솟은 나머지 훈련삼아 야구부를 상대로 운동장을 엎어버렸다고 하는 것은―
그건 또 다른 이야기였다고 한다.

/ 정하주~~ 막레 할까요오오 왠지 그런 분위기라 각 잡아봤지만.... 어떻슴니까 ! (도야

777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2:14:06

경진주 어서 오고~ 청윤주 잘자!

77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4:23

어서와 경진주!

77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4:46

>>762 오. 서류업무라. 이렇게 한양이와 엮이게 되는군요! 선관에 이어서 또 다른 연결고리가?!

자. 이렇게 조금 파도가 가라앉았을때.. 질문을 받아보죠! MPC 2명!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다!

780 혜우 - 한양 (vv9.DgHikg)

2023-10-04 (水) 22:14:52

내가 미숙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 했는데, 한양은 거듭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다치면 바로 치료를 해야지 그런 사람에게 순찰을 계속 시키지도 않는다고 했다.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내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다고 나서봐야 선임자인 한양이나 부장이 불편하게 느끼니까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간결한 대답 만을 입에 담았다.

"네."

한양이 막 떠나려는 안티스킬에게 나의 후송을 부탁했다. 그것에도 불만 혹은 불평을 표하지 않았다.
안티스킬이 가리킨 차로 가기 전에 대답은 다 들어야 했기에, 잠시 기다렸다. 한양은 친절하게도 내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답을 해주었다.

"알겠어요. 명심하고 주의하겠습니다."

더이상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나는 몸을 돌려 안티스킬이 가리킨 승용차로 가려다, 멈추고 한양을 돌아보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지도와 배려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오늘의 벌충은 차후에 할게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인사를 남긴 후에야 정말로 자리를 벗어났다.

안티스킬의 차에 탑승해 목적지인 병원에 가기 전에 목화 고등학교에 들러달라고 부탁했다. 가방을 챙겨야 했다.
가는 차 안에서 조용히 손을 맞잡았다. 실제로 사람을 친 후의 감각이 아직도 손 안에 선명히 살아 있었으니까.

//가라니까 정말로 가버리는 혜우였다! 상황상 이게 막레가 될 거 같네! 수고했어 한양주!

78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5:21


막레하자고 하긴 했지만 내키지 않는다면 몇 번 더 이어도 된다구여 물론 헤헤;

78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5:26

오 경진주
등장을 그렇게 하다니 나 물살이 너무 세서 지금 온건지 긴가민가했잖아 온거였구나 반가워

78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5:28

어서 오세요! 경진주! 반갑게 맞이합니다! 와아아~

78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5:39

세나주...엄청 멋있는 일상이였어요...!
열혈물 프롤로그 첫페이지같은 ㅋㅋㅋㅋㅋㅋ

78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6:01

situplay>1596967074>779 아아 이번에야말로 초 부끄러웠던 아무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요!!!!!!!!!!!!!!!

78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6:21

>>780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혜우주~!!

787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16:58

어어 왜 저것만 올라갔지ㅠ 뒤에 시트통과 감사합니다 먼지나게 놀아줘 찡긋 < 붙어있었는데 ㅠ

청윤주는 잘자고 모두 안녕~~!! 노잼남 오너야 잘부탁해!!!

78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17:02

경진주... 형제여... 어서 오십시오...

허허 이제서야 말하지만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제멋대로 이런 꼴의 형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78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7:23

>>785 .dice 1 2. = 1

790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7:57

>>784 감사함니다 감사함니다.... 정하주가 잘 상대해줘서 그래오
아님 단순히 세나주가 그런걸 좋아해서 그렇게 됐는지도 모루겟네요호호~~~~

79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8:03

>>789 은우일 느낌이다

79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8:10

은우라면... 레벨5가 되겠다고 진짜 폭포에 가서 상의 벗고 물 맞으면서 경을 외웠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아예 모를 그런 흑역사 같은 무언가랍니다.

79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9:28

새로 온 사람들도 어서와라굿
멀티가 안 되는 인간이라 못 본 거 미안하다굿.... 따흑~

앗 그럼 정하주 제 레스로 막레일까용??

794 수경주 (I4fIe/LbxY)

2023-10-04 (水) 22:19:33

다들 어서오세요

79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9:46

>>792
상의벗고 물맞으며 경을외우기...메모... 지금 목욕탕에서 정하를 찾으면 즐거운 일이 일어날지도?(사실이 아닙니다)

정하 : 아닛! 아! 도시괴담에 이러고 레벨 5가 된 사람이 있다길래!

796 이름 없음 (9Lb7eP5X9o)

2023-10-04 (水) 22:19:47

>>792 진짜 수련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20:29

은우... 노력파라는 생각은 했지만...

798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2:21:15

저 정도 노력과 저질러버리는 깡이 있어야 레벨 5에 도달할 수 있다는 카더라

79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21:53

>>792 허억 이건 세나가 멋있다고 생각할지두여.... (세나 : 아니; 아무리 그래도 폭포는 좀 그렇지??)

800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22:09

>>779 한양이한테 "너 쿠키 노맛" 시전하면 어떤 반응일까!!

번외로 여동생 소개시켜 달라하면 어떨지도(어)

>>788 형님 멋있는데 무슨 소리십니가 허허,,, 일처리 엿되서 잠수탓던 내 잘못이 제일 크지 잘 부탁해~~~

80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22:34

>>793
너무 예쁘게 맺어주셔서... 감사히 이걸로 막레스 하겠습니다!

802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2:22:36

>>779
은우가 가장 자신있는 요리! 단 거 좋아하는 세은이가 반대로 싫어하는 음식!

쓰고 보니 뭔가 다 먹는 거네🤔

아무튼 일상 돌린 사람들 다들 수고했어~~

80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23:22

세은이 천엽 먹여보고 싶다

804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23:43

>>801 ㅋㅅㅋ 고마워용~~~ 담에도 잘 부탁드려여

웨이~~~~ 첫 일상이 끝났어오!!! 이제 뉴비 탈출인거조!

805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24:14

>>792 이게 흑역사라뇨 노력파의 강건함만 보이는데()

수련 하니까 자기 전에 수련레스 올려야겟지..? 남들꺼 참고하러 가볼게 총총

80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24:37

>>795 세은:말해두는데 그 레벨5는 진짜로 폭포에 가서 물을 맞았어. (한숨)

>>796 그만큼 필사적이었답니다. 은우는. 물론 그 당시에는 말이에요.

>>797 ㅋㅋㅋㅋㅋㅋ 노력의 정도는.. 아마 어떤 캐릭터에게도 막 뒤지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요!

>>798 ㅋㅋㅋㅋㅋ 이렇게 또 뭔가 왜곡이 시작되다니?!

>>799 그렇군요. 다음은 세나 차례인가요? (안됨)

807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24:42

와!! 뉴비탈출 축하해!!
잠깐 그럼 난 고인물인가?

808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25:50

>>806 지.... 지름 길은 싫어해서 안 한대욧 (?

809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2:25:52

"알겠슴다- 그럼,"

하고 대답한 이경은 가방에서 보라색 색종이 하나와 샤프를 꺼냈다. 그리고는 테이플 위에 두고 그 위에 뭔가를 적는 것이다. 무엇을 적는 지는 궁금해할 필요가 없었다. 말로 하고 있으니.

"부장님은.. 순찰이 아니면.. 나가지 않는.. 집돌이다..."

이 무슨 모함! 이 말을 들은 은우가 색종이 위를 확인한다면 '리퀘스트는 게시판에 올려주십셔'하는 글자와 함께 데포르메된 귀여운 티라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었다. 이경은 줄곧 베실베실, 무해한 웃음을 얼굴에 걸고 있을 뿐이었다. 은우가 확인하고 나면 그 종이를 접어 학을 만들 것이었다.

"어쩌겠슴까. 가족인데. 부장님, 그건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덧붙인다.

"물론 저는 따로 살아서 동생의 사춘기를 감당할 필요가 없지만!"

가슴을 쭉 펴고 말하고 있다..
너와 나, 둘 만의 비밀이라는 말에 이경은 잠시 고민했다. 고민은 짧았다. 에이 그래도 별 일 있겠어? 있어도 내 탓은 아닌듯?

"으음.. 말해도 될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살짝 망설인 뒤에 말했다.

"어딘가의 수도를 이름으로 삼고 계신 선배님인데, '저지먼트는 후배님이 생각하는 무뇌집단이 아니라고요'라고 외치셨던 거 같네요."

나는 무뇌집단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그저 소란스러운지 물었을 뿐이지. 고요에 잠식되는 것도 달지 못해서, 난장판에 가까운 다채로움이라면 나도 색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그래서. 물어봤었지.

810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26:53

>>809
한양 : 나한테 왜 그래요..이경군?

81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26:54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802 은우가 제일 자신있는 요리는 현 시점에선 오믈렛이요. 정말로 잘 만든답니다! 세은이가 싫어하는 요리는..버섯이 들어가는 요리 일체요. 먹으라면 먹는데 으엑..하면서 조금 가리는 면이 있어요. 버섯만 쏙쏙 빼서 먹고!

>>803 세은:....? (영문을 모르겠음)

>>805 폭포에 가서 상의를 벗고 그 밑으로 가서 물을 맞으면서 큰 소리로 경을 외운다. 흑역사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끌려감)

81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26:55

한양아 미안해 너 팔아넘겼어...
하지만 저 정도는 유쾌한 거 아닐까?

어서오세여!

813 송낙조 - 서한양 (qyAiLnPFxI)

2023-10-04 (水) 22:27:28

산책이란 단어를 들은 개나 츄르를 앞둔 고양이처럼 잔뜩 상기된 채 득달같이 달려나갈 준비만 하다가 마치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는 듯 동작을 정지시켰다. 재생 버튼이라도 눌러줘야 할 법한 행태는 삼 초 정도 지나서야 녹아내렸다. 낙조는 왼쪽으로 한 번, 오른쪽으로 한 번 눈을 데굴 굴렸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고 대답하려다가 예. 하고 정정하는 것은 덤.

​묘한 적막이 늘어지려던 순간 흙먼지 덩어리가 슬금슬금 그의 근처로 다가가 섰다.

“왜? 왜 안 싸우는데? ⋯요. 너, 가 아니고. 이름이 뭐, 뭐⋯⋯더라. 아무튼 싸워서 얼른 강해져야 한다고. ⋯요. 싸우면 좋아, 강해지는 것도 좋아. 몸이 가뿐해져. 어때, 나랑 주먹을 맞대볼 생각이 이제 들어? 요?”

​놀리는 것이 아니다. 저 기대에 차 씩 웃는 얼굴. 낙조는 지금 존칭을 사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시에 싸움의 장점을 설파하기까지. 장황하고 두서없는 말들을 정리하자면. 요컨대, 이런 좀 쑤시는 짓 그만하고 몸 좀 움직이고 싶다 이거다. 대충 높아 보이는 자리면 탐나는 것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착실히 화단을 정리하고자 몸을 돌렸는데⋯ 맙소사. 시야 바깥에 걸쳐있던 처참한 광경이 이제야 눈에 들어왔다.

“하? 내가 다 정리하고 있었는데 누가 쑥대밭으로 만들고 간 거야? 잡히면 가만 안 둬.”

⋯⋯얘, 진심으로 하는 소리다.

81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28:12

>>>810 이경 : ㅎㅎ ㅋㅋ ㅈ?ㅅ

815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29:40

그럼 일상 끝난 기념으로...
세나주도 염치 불구 질문 있음 성심성의것 대답해드리겠슘다

원래 안하려고 했는데 초특급이벤트에여진짜에여!!! 💦

816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0:18

낙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양이의 개판발언(속으로 했음)부터 진짜웃겨죽겠내 나진짜굴러

81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30:35

>>815
세나세나는 도대체 왜! 우산을 들고다니는건가요??? 첫 만남부터 엄청엄청 궁금했슴

81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0:50

>>815 세나의 아지 첫인상

819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31:21

>>815 세나에게 우산이란?

82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1:47

>>817 나이거알아
< 메리포핀스 > 하려고(?)

821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2:32:51

나는야 TMI 줏어먹는 참치 (욤욤)

822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33:11

낙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을 참을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823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2:33:15

"아직 후배들이 나랑 따로 1:1로 외출을 하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아서. 이전에도 없었고 말이야."

말하는 내용은 씁쓸할지도 모르나 정작 말하는 사람은 태연했다. 당연하지만 은우도 그 사실은 이미 납득하고 있었다. 어쨌건 자신은 레벨5. 그것도 퍼스트클래스. 능력계수 7위였다. 좋건 싫건 정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이 자리에 올라서 많은 것은 얻었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것을 잃었다. 허나, 굳이 떠올리고 싶지 않다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 그거 부럽네! 하지만 나는 세은이랑 따로 떨어져서 살고 싶진 않으니까 참아볼까."

쿡쿡 소리를 내며 웃으면서 그는 비스킷을 하나 들어올린 후에 입에 넣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 놓여있는 노트북의 전원을 켰다. 이어 부팅이 끝나자 그는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렸고 자신에게 들어온 이메일을 확인했다. 업무, 공지, 스팸. 요즘 스팸 정말 많이 오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일단 메일을 정리하면서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양이?"

수도라는 이름에 그는 피식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무뇌집단이 아니라는 그 말에 그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작게 쿡쿡 웃었다. 대충 어떤 어조로 어떻게 말했을지 눈에 훤한 탓이었다.

"그러게. 무뇌집단은 아니지. 이래보여도 얼마나 신경써서 움직이는데. ...단지 조금 과격한 면이 있을 뿐이지. 그리고 난 평화를 위해서라면 그런 것도 조금은 필요할 수도 있다라는 주의라서 말이야."

마치 자신은 모든 것을 평화롭게 해결하지만은 않는다라는 방침을 말하듯, 그는 딱히 대답을 바라지 않는 그런 말을 중얼거렸다. 이어 그는 다시 웃음소리를 쿡쿡 내며 이야기했다.

"그럼 후배는...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파니? 아니면 좋아하는 파니?"

824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34:18

>>770 태진이가 그렇게 성내면 속도 모르고 헤헷^^하고 산뜻하게 따라 올라갈…… 분명 된통 진다고 하도 아~ 몸 가뿐해졌다~ 다음엔 이길거니까, 라며 청춘✨해버릴지도.....?

>>775 (카본섬유장착)(팽!)(달려나감)
(그리고 수분 쬬옥 빨려서 사망)

82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34:41

>>815 세나도 부장을 에어로기네시스 연습실에서 만나면 연습 봐달라고 할 용의가 있나요? 이건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

826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35:14

연쇄 일상마 정하주 특

언제나 일상과 관계 티미 등등을 찾아 헤매고있음

827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5:42

>>826 벌써 강력한 라이벌이

828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36:43

>>815 세나 키이이이이이!!!!!!!!!! 신장 !!!!!!!!!!!

82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37:10

>>815 세나에게 면전에 대고 귀엽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83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7:20

낙조주 좀 조용히 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38:05

>>829 와 이거 대박질문
캐릭터들 다 한번씩 대답해주면안돼?
내가 아지 큰절 줄게 응?(아지: 왜이러세요)

832 경진-훈련 (gqMxob5D2s)

2023-10-04 (水) 22:38:38

>>0

능력 연산을 방해하는 능력이라 함은, 본인 재량껏 그걸 깨우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어느 순간에 쓰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 한때 인트라넷을 휩쓸었던 안티스킬의 초능력자 진압 영상의 되감기 버튼을 다시금 눌러본다. 능력자의 능력 발동에 필요한 시간도, 본인에게 필요한 시간도 고려해보면... 손을 튕기려면 영상시간 약 4분 13초 정도에, 육성으로 소리를 내려면 4분 15초에 무언갈 해야 들이맞는다.

...공책에 수식을 몇 개 끄적이고 나니 이게 맞나 싶다.

833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2:38:57

잠~깐 축구에 집중했더니 시간도 레스도 다 휩쓸려버렸다...🥲 반응 못해줘서 미안하이~~ 놀아줘서 다들 고맙다구 :3~ 온 사람들은 모두 엇솨~

질문~을 받아볼까~? 캐입일지 오너입일지는 나도 모르지만...:3c (동기화 실패)

834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38:57

>>816 ☆ 모카고에 펼쳐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든...... ☆

>>822 기쁘십니까? 정하주가 기쁘다면 저도 기뻐요 (빵긋!)

>>830 ((세나 키이이잉잉이....신자아아아앙.......))

83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40:03

>>833 희야가 평정을 잃을 때는?

836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40:11

헉 완전 흥미로운 큐엔에이 잔뜩인데 경진주 졸려,,, 썰 많이 풀어줘 자고인나서 주서먹게 (드러눕

모두 굿밤!

837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40:42

>>833 희야주가 마음에 드는 희야 설정 세가지!!!!!!!!!!!!!!(소곤소곤)

83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40:42

잘자 경진주

83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41:00

경진주 굿나잇 😚💕

84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41:09

>>837 음량이 딱좋구마이(흐뭇

84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41:15

>>833 어서 오세요! 희야주! 음. 희야가 장차 이루고 싶어내는 것을 답해주세요!

84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41:25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843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2:41:35

경진주 잘 자!

844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41:38

안녕히 주무세요! 경진주!

84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2:42:10

경진주 굿밤~~~~~~~~~~~~~~~

>>815 세나가 인첨공 처음 와서 헐 쩐다~ 했던 거 있어? :3

84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44:03

>>831 태진이의 경우에는...
"장난도 사람 봐 가면서 쳐라. 처맞기 싫으면."

이라고 우선 위협부터 하고 진심이라고 이야기하면

"너... 어떻게 된거 아니냐? 어, 그래... 뭐... 자기 의견이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내 주위에서 한 10m만 떨어져 있어라." 라고 할거 같군요

>>833 희야가 최근 새롭게 재미를 붙인게 혹시 있을까요?

847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2:45:38

"? 왜요?"

은우가 납득한 사실이 이경은 이상했다. 퍼스트클래스인 그가, 혹시 문제가 생길지 몰라 꺼려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이해를 했을 것이다. 허나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이라면 이경은 잘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것은 어쩌면 그의 특이성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어쩌면 많은 후배들이 은우와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는 생각한다.

"우와.. 남매 사이가 참 좋으시네요. 부럽다!"

이만큼 사이가 좋으면 사춘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닐까? 이경은 은우가 괜한 걱정을 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방적인 호감이라면 모를까, 아마 사이 좋을 것 같고. 방금 접은 보라색 학의 날개를 잡고 흔들흔들 움직이며 은우가 일 하는 것을 보았다.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던 그 역시 사람 좋은 선배님의 무뇌집단이란 표현에는 웃음이 터지고 만 모양이었다.

한양 선배님 죄송함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저한테 저지먼트 관련해서 가장 좋은 잡담거리는 이 정도인데!

이경은 나중에 이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검은 머리 선배에게 심심하고 심심한 사과를 남긴다.
한양을 떠올리며 천장을 보고 있던 이경은 은우의 이야기에 슬쩍 시선을 내렸다. 질문에 대한 대답, 그 고민은 길지 않았다.

"활시위를 당길 때는 참 조용해요."

이경이 말을 꺼냈다.
실제로 그러했다. 주변이 얼마나 많은 소리로 채워져있든 시위를 당기고 있으면 고요하여서, 잡념도 사라지지만. 결국 혼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너무 가까워서.

조금 외로워서.

"그것도 싫진 않지만, 그래도 좀 시끄러운 편이 좋은 모양이에요. 저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기가 퍽 좋아졌다며 이경이 베시시 웃었다.

84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45:49

>>833
희야희야는... 어쩌다가 그렇게 예뻐졌나요...? 는 농담이고, 장발을 하고있는 이유가 있나요? 심지어 곱슬곱슬하고 볼륨감있는 장발로! 관리하기 힘들텐데...

84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45:50

그리고 이거 큰일이군요

이미 류화랑 일상중인데 멀티를 뛰고 싶은 기분이

850 수경주 (z/RJ4vDKxg)

2023-10-04 (水) 22:45:58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세상에서_단_한_사람의_존재를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누군가에게 향한다는 것은 그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방향성이 존재하고 있기에 내재적으로 향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휴교문자가_온다면_자캐반응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일 것 같아요.

자캐는_무서운_영화를_잘_본다_못본다
잘 보는데.. 그날밤이 좀 뒤척이게 되는기 아닐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5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46:13

나 진정하. 굴린다. 일상.

85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46:21

안녕히주무세요!

853 수경주 (OSymzHCouc)

2023-10-04 (水) 22:46:26

자는 분들은 잘자요.

854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2:47:25

어우 누가 질문으로 줘팼는데요

.dice 1 10. = 8

855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2:47:36

도랏맨~

85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47:50

>>850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지운다는건가요? (도리도리)(막기 시도) 그건 그렇고..뭔가 수경이는 살짝.. 눈에 안 띄는 것을 스스로 원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뭔가 살짝 마음을 닫고 있다던가?

857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48:08

situplay>1596967074>846 코로나도 끝난는데 거리두기해? 반응 귀엽다
아지야 큰절해

85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48:58

(팝콘각)

859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49:04

태진이랑 정하 매칭되는거야?

86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50:00

>>851
이 말씀은... 제가 일상으로 낚아채도 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861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2:50:10

>>850 오... 수경이 스탠스 뭔가 혜우랑 비슷하네. 특히 1번 진단이 완전 음음 (끄덕) 공포영화보고 밤에 뒤척이는거 귀엽다

862 한양 - 낙조 (58sIAA/ia2)

2023-10-04 (水) 22:50:15

'뭐야? 반말하지 말라니깐 왜 멈춰? 나는 분명 텔레키네시스인데.. 나 소나키네시스도 쓰는 건가.. 말로 사람도 멈추게 하고..인첨공 나한테 돈 더 줘야되는거 아닌가..'

적막이 흐르다가 드디어 나온 낙조의 대답.

"내 이름은 서한양이고, 3학년이에요. 당신보다 선배거든? 그러니깐 똑바로 존대하시죠."

라고는 말했지만..존대인지 반말인지 저 애매하고 혼란스러운 어투. 대충 이 녀석이 존대를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감이 잡힌 한양이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은 존대가 학습이 안 되어 있다..라고 판단한 한양이다. 왜 안 됐는지는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머리 아프니깐.

"어이, 후배님. 싸움얘기 그만하시고 화단이나 정리하라고요. 나 안 싸운다니깐?"

'누가 뽑았냐, 이 친구. 내가 뽑았으면 나 정말 부부장 자격이 없을지도. 괜히 이 친구가 부부장 자리로 맞짱뜨자고 한 게 아니네.'

자신은 분명 화단을 제대로 정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얘기를 하는 낙조. 한양은 이에 대답한다.

"이유 불문하고, 어쨋든 화단이 쑥대밭이지 않습니까. 후배님의 역할이니깐 어서 화단정리 실시합니다."

86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51:20

수경이 정말... 휴교 문자에도 무덤덤하고 공포영화 볼때도 무덤덤하다가
밤에 잠 못자는거 너무 귀엽거든요

864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52:28

>>850 뒤척뒤척... (쓰담)

865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53:14

>>831 (낙조: 그렁가?)(긁적)
끝입니다.(후레오너)

>>850 어라 그거 결국 수경이를 지운다는 뜻? 어째서……? 수경이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인 게 아닌가아앗…… 🥺 그리고 잘 보고 나서 뒤척이는 점 초카와이해요 🥰

86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53:28

굿나잇이야 경진주!

>>815
세나가 먹는 설렁탕에 갑자기 깍두기국물을 붓는다면..?

867 수경주 (QcOyYMvpj.)

2023-10-04 (水) 22:53:57

그렇죠. 굳이 타인에게 향하기보단 스스로에게 향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네요.

868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2:54:43

"너는 예외인 모양이구나. 그럼 고맙고."

인첨공의 대다수는 레벨0.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는 어떻게 비치는가. 그리고 이전까지 친하게 지냈던 이가 갑자기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면 어떻게 보겠는가. 그에 대한 답은 정해져있지 않았다. 허나, 그가 본 것은 많은 시샘과 질투였다. 물론 순수하게 축하해준 이도 있었으나, 이전처럼 지내는 것은 조금 힘들어진 이도 분명히 있었다. 대다수 후배들. 이를테면 올해 새로 들어온 후배들의 눈에 자신은 어떻게 보일 것인가. 그에 대해서 그는 확신을 가질 순 없었다. 그저, 이전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할 뿐. 허나 그런 생각을 굳이 말하진 않으며 은우는 딱 그 정도로 대답을 끝냈다.

한편, 자신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 들려오는 것 같자 은우는 살며시 눈길을 다시 이경에게 보냈다. 조용한 것보다는 시끌벅적한 것이 좋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다른 비유적인 것일까. 어느 쪽이건 의미하는 내용이 뭔진 대충 알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피식 웃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시끌벅적하게 지내면 되겠네. 조금은 힘들고, 피곤한 일도 있겠지만... 여긴 시끌벅적할테니까."

적어도 올해는. 그렇게 말을 마무리지으며 그는 비스킷을 집은 후에 입에 넣었다. 맛있네. 비스킷. 다음에 이거 또 사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쭈욱 두 팔을 뻗으며 기지개를 켰다.

"참고로 나도 시끌벅적한 것이 좋아. 조용한 것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가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표현하며 그는 다시 노트북으로 화면을 옮겼고, 새로 올라온 보고서를 확인했다. 순찰 보고서. 스킬아웃이 나타났나. 그렇게 눈으로 천천히 읽으면서 그는 말을 이었다.

"나는 보지 못하겠지만, 내년의 시끌벅적함은 잘 부탁하마. 후배."

869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54:48

>>865 일단 아지 큰절 받아
낙조한테 귀여움라이팅 하고싶다
너 완전 귀여워

87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2:55:09

>>815
게임을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 같은데 실력은 어떤 편? 뛰어난 게이머일까!

>>833
첫 피어싱을 뚫었을 때가 궁금해! 그때의 감상이나 뚫었던 위치 같은 거~

>>850
기껏 잘 봐놓고 잘 때는 뒤척인다는 거 귀엽다ㅋㅋ 약간 잔상이 남는 걸까~

871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55:42

장태진의 오늘 풀 해시는
너_나한테_할_말_없냐며_온화하게_웃는_사람_앞에서_자캐는_무슨_생각을_하는가
'아 X됐다. 뭐지? 뭐 있지? 뭐 했더라?'
"그... 혹시 물건에 맞은거? 아니면 주먹에 맞은거? 둘 다 아니면 그 둘 때문에 휘말린거...?"

새가_울지_않는다면_자캐의_반응
"안 우는 새인갑지 뭐..." 차라리 조용한게 나은 듯.

자캐가_잘_참는_감정은
슬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72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2:56:55

많이 늦었지만 경진주 좋은 꿈 꾸길😴

잠깐 다른 일 하고 왔더니 또 그새 늘어났네~

873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57:10

>>871
슬픔을 잘 참는군요... 거꾸로 말하면 슬픔 말고는 잘 못참는건가요? 옆에서 살근살근 놀리면 태진이 상대로 술래잡기 할수 있는건가요?!

87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57:32

어머 경진주 자러가셨군요! 안녕히주무세요!

87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57:33

>>871 세은:어째서 생각하는 예시가 전부 폭력과 관련된 거예요. (죽은 눈)

87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58:21

>>873 분노를 가장 못 참는 편입니다 하하

87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58:55

>>875 태진:업보가... 있어가지고... (눈 피하기)

87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00:11

정하주 👉👉 situplay>1596967074>860

87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00:27

>>817-819 아!!!!!
이거는 일상에서 물으면 준비 되어있는 대답이 있긴 한데요~~~~~.... 그냥 풀어도 상관없겠조!! (??
음~~ 오너로서 대답하자면 세나는 뭔가 비교적 조금 평범한 캐릭터 같아서 뭔가 개성을 부여해주고 싶었구용
캐릭터로서는~~ 비 오는 날에는 반드시 비 맞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니까 그 사람을 위한 거라구 말 한대여!!!

>>818 첫 인상여???
일상에서 봐야 할 거 같은데 조금 어렵네오......
일단은 순딩하지만 뭔가 모를 박력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거 같아용

>>819 이건 정하주의 817랑 통합할게여!!

>>825 허어어억 완전 있조~~~
오히려 부장이랑 능력군 겹친다고 자기도 혹시 모르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구하네여 ㅋㅋ;

>>828 저두 모른대여!! (?
확실한건 160이상 200미만이에여!

>>829 "에헤이~~ 귀엽긴 뭘 귀엽다고. 응, 그래도 고맙다!"
일케 조금 부끄러워 하면서 멋쩍게 웃는대여

>>845 학생들 다 외모가 쩔었대여!!
농담이구여 ㅋㅅㅋ;
인첨공은 엄~~~청 넓은데 이게 다 학교라고 생각하니까 여러의미로 쩔었대여 (근데 저같아도 그럴듯.....)

88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01:51

>>879 와대박상냥해
아지주 반할것같아
눈물 닦아줄 레이디를 위해서 손수건 들고다니는 젠틀맨같잖아 완전멋져

박력이 느껴짐 < 이거는 좀 신기하다 아지가 그런 면이 있남

88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01:52

헥헥.....; 생각보다 엄청 질문해주셔서 답 쓰느라 힘들었어욧 💦
그래도 많은 관심 감사함니다~~~~~

882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02:25

>>876
어느정도 태진이가 정하와 친해진 미래에선...

정하 : 선배,잠, 화나셨어요?! 아니 근데 선배가 전력으로 해달라고하셨잖아요! 우연찮게 웃긴 표정으로 굳으신걸 제탓을 하시면 어떡해요?!?! 전 그래도 전력으로 해달라고 하시길래 금방 풀고 나오실줄... 우와 저지먼트가 사람잡는다?! 아니 죄송해요! 제 의도는 아니였는데에?!??!!!?! 저 후배에요 선배님 후배! 부장님 살려줘요!!!!

같은 걸 볼 수 있나요?

88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02:57

>>880 동료로서 믿을만하다!!! 일단은 그런 의미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아유~~~~

88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03:12

>>860
...죄송합니다 못봤습니다...!(석고대죄) 물론 너무 좋죠!!!

88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03:20

>>883 (엄지척)

886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03:52

앗;; 답 못한 질문 몇 개 더 있었네여
지금 반응하러 감니다.... (느림보

88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04:19

>>879 그럼 기회가 되면 부장과 훈련실에서 보는 것으로! ...라고 해도 은우가 크게 막 조언해주고 그럴 수 있는 것은 적겠지만요!

888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04:20

>>878
고마워요...고마워요 아지주 상냥해 ㅠㅠㅠㅠ

88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04:50

>>882 아마... 그럴거 같군요

태진 : 선배고 후배고 어딨어! 이기고 지는건 상관 없는데, 사람 꼴을 우습게 만들어? 야! 당장 이리 와!

이러면서 주먹 막 휘두르면서 쫓아다닐거 같은...

89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04:58

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두려워하는_상황
세상에 자기 있을 곳이 아예 사라지는 거? 당장 현실로 빗대자면 인첨공에서도 내보내지는거겠지?

자캐의_마음_상태
모래사장에 홀로 던져진 주먹만한 돌맹이 하나. 계속 파도에 쓸려 깎여나가는 중. 언젠가 저 수면 아래로 휩쓸려갈지도 모른다.

자캐의_자존감은
1에서 100이라고 치면 10 미만? 바닥은 아닌데 엄청나게 낮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질문 리세 돌려봤는데 너무 맛ㅇ벗다잉

891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05:54

>>871 태진아 업보 좀 그만 쌓고 다니렴... 안 우는 새인갑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 조용한게 최고다!

89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05:58

지금 물살이 세서 못볼것 같았음

>>890 어 혜우 자존감 너무 낮아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더 낮아...

89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06:06

>>884 오예!

그러면 일상에 앞서서 가벼운 선관 같은게 있으려나요? 그냥 이름만 들어봤다거나, 소문을 들었다거나...
아마 태진이는 신입생 정하는 잘 모를거 같기도 하고...

89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07:28

졸린데 자러가기 싫다 뭐하지...

일상할 사람 있나?

89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07:36

>>890 모래사장에 홀로 던져진 주먹만한 혜우를 감싸는 벙커를 제가 지어보겠습니다
절 대 지 켜

>>891 하하 한창땐 들어온 싸움을 절대 거절하지 않은 바람에 그만(코쓱

896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08:37

>>866 "야 임마... 니 건 니가 사먹는게 낫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 가볍게 빡쳐한대여 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호불호를 떠나서 남 음식에 그러는건 실례란 느낌으로여!!

>>870 짬이 있어서 실력은 실시간 게임에 한해서는 어느정도 하는 편이에여!!
다만 턴제나 퍼즐같은 건 설명을 제대로 안 보고 몸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막힐 때가 있대여....
실력 자체가 뛰어나다기 보다는 적응을 잘하는 게이머인 편이에여~~~

897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3:09:30

>>871
태진이 왜 찔리는 게 많아 보이냐구ㅋㅋㅜ 담담하게 안 우는 새인갑지 이거 왜케 웃기지🤣

>>890
혜우는 되게 위태로운 느낌이지8ㅁ8 언젠간 버팀목이 생겼으면 좋겠네

89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09:33

>>890 인첨공에서 내보내지는 일은 없을테니 그 점은 안심해도 될테고.. 으악...자존감이 없어! 자존감을 키워야만 해!! 8ㅁ8

일상은...지금 돌리고 있기도 하고 졸리면 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8ㅁ8

899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3:09:50

"음, 그런가 보네요. 뭔가 기분이 좋네."

대단하다고는 생각한다. 이 도시에서 일곱 번째로 강하다니 우와 개쩐다 하는 감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뿐이다. 시기한다고 자신의 레벨이 오르는 것은 아니고, 질투를 품는다고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경이 이런 깨달음 비슷한 것을 가진 것은 아니다. 단지 다소 특이할 뿐. 그는 레벨에 대한 집착이 없었다.
나쁜 사람이면 싫을 것이고, 좋은 사람이니 좋다. 이경에게 은우란 그런, 아주 대단한 우리 부장님 정도에서 끝난다.

다만 기억해주길 바라는 것은 이름.
그저 그 뿐.

"뭘 하지 않아도 시끌벅적하다는 건 좋은 거 같아요. 즐겁고."

턱을 괴고, 보랏빛 머리의 리더를 보며 이경은 태연하게 말했다.

"이야 우리 잘 통하는 거 같네요. 나중에 같이 공원에 크레이프 먹으러 갈래요? 맛있다던데."

그러고 보면 부장님은 돈 많이 받겠지? 크레이프 하나 정도는 가볍게 사주지 않을까. 본래 선배는 후배에게 배푸는 사람이다. 하는 그런 기대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음. 저 없어도 다들 알아서 소란을 피워주실 거 같은데."

슬슬 나가려는 것 같은 은우에게 이경이 방금 떠올랐다는 듯 입을 열었다.

"그렇지. 크레이프는 필요 없어요."

소년이 희게 웃었다. 어쩌면 수면이 비춰지는 빛줄기처럼. 파문이 오면 금새 흔들려 사라질 듯한.

"다음에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은우 선배님."


//막레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 강의... 10시... 자러갑니다!

900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10:15

>>887 앗!! 그럴까여!!
그리구~~ 세나도 너무 도움 받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그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구 생각해오~~~ ㅋㅅㅋ

901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0:28

>>897
업보가 많은 사나이랍니다 허허
다혈질 때문에 업보가 많으면서도 평상시엔 그런 담담함이 있는 캐릭터를 지향하고 싶었지요

90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0:59

자러갈까
고민
...

903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3:11:08

>>897
돌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졸리면 자는 게 좋지 않을까🤔

90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1:45

>>903 그럼 나중에 만나자
꼭만나...

905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12:15

>>892 아지주 예상보다 낮았다니 뿌듯하구만 (으쓱)

>>895 그러면 이제 스스로 벙커탈출쇼 찍는 돌맹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런저런 태진 쿤!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는 혜우가 본격적으로 힐러가 된 후에 제일 자주 보게 될 지도 모르겠어 :3

906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12:21

질의응답.... 진짜 다했슴니다........ 아이구 세나주 죽네

>>890 허어어억 혜우는 좀 더 자신 가져도 될 것 같은데오.....
지금도 귀엽긴 하지만요 크킄

90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12:55

그래서 태진주...돌리실건가요?

90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3:34

세나주 고생했어 ㅋㅋㅋㅋㅋ

강철체력을 길러서 새벽까지 일상돌리는 사람이 되어야지
정하주에게 질 수 없드

909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4:21

>>907 (쓰윽) situplay>1596967074>893

91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4:52

>>905 안돼 떠나지 마 돌멩아... 확실히 태진이가 신체 보호 거의 없이 육탄으로 달려들 스타일이라 맨날 혜우보고 치료해달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적당히 다치라 잔소리 들으면 "다 이 선배님이 니 능력 숙련되라고 이러는거 아니겠냐" 며 뻔뻔하게 굴지도...

91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15:09

>>893
가벼운 선관이라... 첫 만남으로 해도 되고, 아니면 멋대로 정하가 오해하는것도 맛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91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5:12

오늘 새벽반들이 판 갈려나? 벌써 900이 넘었네

913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5:24

아지주... 매번 이렇게 캐치해주는거 정말 최고야...

914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15:50

저어는 이제 관전모드로 드갑니다......... 너무 많은 체력을 써버렷어오......
재밌는 일상 부탁드려영~~~ 자~~~드가자~~~~~

91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15:51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막레 잘 받았어요! 이경이와의 일상 재밌었습니다!!

>>900 어디까지나 기회가 되면이지만요! 딱히 일상 예약은 아니고!

91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16:09

그럼 세나주는 푹 쉬시기에요!!

917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16:17

아지주...진심 천사...흑...

91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6:18

>>911 오해... 오해가 맛있을 것 같군요!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친해질수도 있고 말이죠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역시 믿음과 신뢰의 다이스?

91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16:24

>>915 넵 ㅋㅅㅋ 료까이-시마시따

92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16:41

고마우면 태진이 많이많이 보여줘... ㅋㅋㅋㅋㅋㅋㅋ

921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17:03

.dice 1 2. = 2
1. 믿음과 신뢰의 정하
2. 믿음과 신뢰의 태진이

922 수경주 (nCJzd2JcwI)

2023-10-04 (水) 23:17:24

다들 잘 들어가세요. 저는.. 휩쓸리고 있네요.

923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3:17:31

>>901
담담함과 다혈질 사이에서 나오는 갭 너무 좋지~ 이미 성공적인 것 같은데👍

>>904
잘 생각했어! 나중에 꼭 만나자구~

이경주 잘 자!

92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3:17:35

으악 멍하니 있었더니 벌써 지금 시간...!!!!

925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17:38

>>897 버팀목 그런거는 혜우 인생에 있을 수가 없... 사실 뭐랄까 누가 해준대도 얘가 안 받아들일게 뻔해서 ㅎㅎ

>>898 혜우도 안 쫓겨날거 아는데 태생적 불안이 늘 정신머리를 고달프게 해서 그럼 :3

>>906 얘는 지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는 중이라 좀 많이 힘들지

92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7:39

세나주 푹 쉬세요!

그리고 지켜봐 주세요... 우리의 변신 아 아니 일상.

927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3:17:59

자러 가는 사람들 잘자!! 온 사람들 있다면 반가워!!!!XD

92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18:33

믿음과 신뢰의 선레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92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19:52

>>925 우엥~..... 하지만 그부분이 귀여워여 크킄

93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20:22

같이 휩쓸리자 수경주(ㅋㅋㅋㅋ
일상 너무 돌리고싶긴 한데 졸려서 지금 돌리면 아지가 180도쯤 돌아서 나올듯

아지: 주머니 털어서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오~¿ ( ‾᷅ᾥ‾᷄ )

931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20:54

이경주 잘 자! 세나주도 푹 쉬어!

>>910 잔소리는 안 하는데 치료 받는 횟수가 많아지면 태진이를 보는 눈이 커리큘럼용 인체모형 보는 눈이 될... 지도...?

932 수경주 (Z1kbA04Gsk)

2023-10-04 (水) 23:21:56

그러고보니 능력계수가 커리큘럼으로 올라간다면 사건? 같은 걸로 내려가거나 레벨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933 수경주 (Z1kbA04Gsk)

2023-10-04 (水) 23:22:18

갑자기 생각난 거네요.

93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22:23

>>929 세나주의 발언에 혜우가 도망갑니다... 쟌넨!

>>930 아 나 저항없이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 임티 너무 적절하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5 혜승주 (Fk1fJ0Hkbw)

2023-10-04 (水) 23:22:45

털썩... 장렬하게 쓰러지면서 갱신합니다
억울하다 억울해....나도 즐겁게 목화고 친구들과 일상 돌리면서 개쩌는 서사. 개쩌는 관계. 짜고 싶었는데... 할 일이 이렇게 많다니...

936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23:01

혜승주 어서와!

93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23:45

혜승주 어서와라굿

93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23:56

삐뚤어진 아지야...
>>935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차근차근 생각해
어서와

939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3:24:03

>>835 그 다른 사람들이 아지 애인으로 정곡을 줘팼다고 나까지 줘패면 (대충 3천원 비싸진 순살희야주)

희야가 평정심 잃을 때... 음~ 아무래도 자기 담당 연구원(삼촌이라 부르는 그 사람!)이 아닐 때랍니다~😉 싫다고 고집 피우는 수준이 아니라 엄청 예민하게 반응해~

>>837 ㅋㅋㅋㅋ 이건 오너 취향 털어가기잖아~ (이렇게 밑천까지 다 털려버림)

장발...
성별 미상.....
소매 모에..............

특히 소매 모에... 손 그리기 싫어하는 커미션주들을 위한 새로운 과제...(?)

>>841 중생아 아느냐... 목표라는 것은 허상이요 생이 끝나면 백은 남고 혼은 우주를 떠도니... 그 길의 끝에 무엇이 있으랴...(대충 희야식 어쩌고)

농담이고 자기 자신 찾기 여행을 하기~
애초에 대학교 진학을 하냐마냐... 가면 어디 과 가느냐... 근데 내가 가고 싶은 과가 있냐...가 문제니까 본인을 찾는다나 뭐라나~

>>846 음....

희야: 으음- 그러니까요. 이거랑 이거가 같은 패다 그거죠? 그리고 이걸 지금 희야가 가져가면 새가 다섯마리네요?
희야: 어라-? 이거 희야가 이긴 거네요-?

고스톱...🤦‍♀️

>>848 ㅋㅋㅋㅋㅋ... 부모님 유전자가 열일해주셔서...?(농담) 외적으로는 오너 취향이고, 내적으로는 그나마 머리카락에 시선을 두게 해서 눈으로 시선이 온전히 가지 않게끔 하는 이유가 있어~ 다른 이유도 있지만 아직 비밀~ 관리하기 힘들어서 머리는 대충 수건으로 몇 번 털고 감싸서 반쯤 마르면 머리를 빗어버린대... 그래서 늘 부스스한 나머지 웅크리면 털뭉치 내지 거대 고앵이~

>>870 피어싱~!! 중학교 1학년 때 우정 피어싱으로 뚫었던 거야~ >:3 그때는 뭣모르고 트라거스 뚫었고... '생각보다 안 아프네...?' 라고 생각했대... 어 부럽다🤔

질문구몬 끝~!!

940 장태진 - 옥상 (aVipbYD9i2)

2023-10-04 (水) 23:24:18

오늘 하루, 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필요 이상으로 시끄러운 일은 없었다.
예전에 비하면 좀 심심한가 싶지만, 너무 귀찮아지는것보단 낫지.
그리고... 사람도 좀 그만 때리고 살아야지. 이러다 벌 받겠다 싶다.

"그러면 불량 학생들의 주 서식처인 옥상도 이상 없고... 잠깐만 농땡이 치다 들어가볼까."

방과 후, 해가 서산 근처로 닿을락말락할 그러한 순간에 옥상을 둘러싼 철조망에 몸을 기댄다.
초능력자들이 다니는 학교다보니 사람 한명의 하중 정도는 거뜬하게 버티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대 한숨을 돌린다.

"옛날 같았으면 내가 이런 데 올라와 죽치고 있었겠지만..."

불량학생 하면 기본적으로 내 이름부터 나오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불량학생들을 계도하는 선도부, 저지먼트라니.
아직 20년도 살지 못한 짧은 삶이지만, 사람 인생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 시간에 갑자기 옥상으로 올라오는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올라왔다.

"뭐야. 이런 시간에 옥상엔 뭔 일이야?"

나랑은 별 상관 없을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그리고 그 혹시 모르는 일을 막아야 하는게... 지금 내 일이다.

941 수경주 (YgBxxYdR96)

2023-10-04 (水) 23:24:25

어서오세요 혜승주

94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24:39

>>922 (같이 쓸려가는 중)

>>924 원래 시간이란 한순간에 훅훅 지나가는 법입지요!

>>932-933 후후후후후후후....물론 그럴 수도 있죠! 눈치가 빠른 수경주를 제가 참 좋아해요.

>>935 어서 오세요! 혜승주! 아앗..그럼 지금이라도 쉬면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거예요!

94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3:25:01

어서와 혜승주!

94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26:17

situplay>1596967074>939 오 줘팬사람 나야나? 나야나?
담당 연구원이 다른 사람일 때 말이지 뭐지 둘이 애착관계인데 뭐가 더 있는 것인가

94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26:38

혜승주 어서오세요!

>>931 태진: '뭐 뭐지 샌드백의 반대개념이 좀 이런 느낌인걸까'

>>939 고스톱...
누군진 몰라도 희야랑 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묵념을...

94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27:01

그럼 조금 조용해진 지금... 저는 저대로 은우나 세은이가 초등학생때 인첨공에 왔으니 그 무렵부터 알고 지낸 오랜 소꿉친구 아닌 소꿉친구 같은 무언가 같은 사이를 구해보겠어요!

찔러주면 고맙고, 안 찔러도 괜찮아요!


굳이 혜택이 있다면 둘의 어린 시절을 알고 있다 정도? (필요없어)(던져짐)

947 혜승주 (Fk1fJ0Hkbw)

2023-10-04 (水) 23:27:05

다들 안뇽~ 이 억울함. 귀염둥이 목화고 친구들의 tmi로 풀어아겠어요.

단체 질문 타임:

948 송낙조 - 서한양 (qyAiLnPFxI)

2023-10-04 (水) 23:27:28

아버지부터 할아버지를 이름으로 부르는 집안, 송 가. 놀랍게도 순도 높은 토종 한국 집안.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서 안 샐까. 젖먹이 시절부터 고교생⋯. 유구하게 당돌한 반말질을 하였으나, 악의 없는 웃음과 바보 같지만 순수한 천성에 다들 그러려니 넘어가 줬다. 특히 후배들이 좋아하더랬다. 그러니까, 이렇게 일직선으로 튕겨진 것은. 낙조의 친화성 비결이 통하지 않은 것은 난생처음. 허나 고작 이거에 기죽을 낙조가 아니다.

“응, 선배. 아, 네, 선배.”

물론 신경은 썼다. 잘 안됐을 뿐이지. 아무튼, 낙조는 처음 생긴 ‘선배’를 힐긋 일별하더니 영 구슬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는지 묘하게 부루퉁한 표정으로 털썩 흙바닥에 앉았다. 화단 정리를 하라는 말에 “예에⋯⋯.” 하고 뒷말을 늘어트린 대답이 존칭어 쓰기 첫 성공이라는 점은 시원찮았지만. 나뒹구는 명을 다한 꽃들을 모아 한 군데에 모으고, 어설픈 잡초들을 설렁설렁 뽑아댔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든을 재현해냈던 솜씨라곤 믿을 수 없이 평범하게 잘했다. 그러더니 흐음, 하고 미심쩍다는 듯 숨을 가만 흘려보냈다.

“선배, 선배. 운동 안 해? 요? 아닌데⋯ 이건 하는 몸인데⋯⋯.”

​이런 몸을 가진 사람이 싸움을 싫어할 일 없다는 양 고개를 연신 갸웃거리니 반으로 틀어올린 장발도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렸다. 사람과 붙어있으니 한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한다.

“선배는 더 강해지고 싶지 않아? ⋯⋯요.”

노력이 가상했다. 그건 화단 정리에도 해당이 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든을 만든 게 자신이 아니라고 굳게 믿음에도, 시시함을 줄줄 흐르는 낯을 하고서도. 얌전히 정리를 하긴 했다.

949 혜승주 (Fk1fJ0Hkbw)

2023-10-04 (水) 23:27:48

>>947 실수로 마솝해버렸어...

캐릭터들 초기설정이나 모티브가 궁금해 알려줘~ 가 질문이었오

95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28:01

>>946 나도 짜고싶긴 한데 아지가 온지가 몇년 안돼서...

>>947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은 말하다 마는 것이고(장난

951 수경주 (xjxe2T9dM6)

2023-10-04 (水) 23:28:46

읏... 그런 선관 좋아하긴 하는데..

952 혜승주 (Fk1fJ0Hkbw)

2023-10-04 (水) 23:29:51

>>946 혜승이는 중딩때쯤 인첨공에 들어와서 힘들 것 같아 ㅜ.ㅜ

95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30:24

>>949 저어는 situplay>1596967074>657 레스를 드로우하고 턴을 마칠게여......
현재 체력이 업써서 성실하지 못한 대답..... 그저 미안함니다!!!!!

95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30:57

>>949 아지는 딱히 없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유형?

근데 이름은 모티브 있다 형석이 병식이 이런걸로 할까 하다가
식당 아지X리에서 따옴 그래서 아지로 할지 X리로 할지 고민했다구 함

955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31:36

>>949 태진이는 약간... 정 모티브를 두자 하며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과 애니메이션인 엣지러너의 주인공들인 V와 데이비드를 좀 생각했어요

그 둘을 모티브로 한것도 '인첨공? 겁나 미래도시잖아? 미래도시인 나이트 시티랑 비슷하겠지?' 하는 안일한 이유로...

원래는 선관으로 정해진 경진이와 싸운적이 있다 정도만 생각했다가
약간 그런 막나가는, 하지만 선을 지켜 멈추다가 결국 또 넘다가 후회하고 하는 그런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입이 험한 부분도 없잖아 있어요 허허

956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3:31:48

혜승주 어서 와!

소꿉친구 선관 너무 좋아하는데 설정상 시기가 안 맞네. 아쉽다😭😭

957 수경주 (0k3nAiMW12)

2023-10-04 (水) 23:32:47

손.. 들어봐도 될까요.

958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32:51

전학생은 시작부터 선관 탈락인거에오~~~~ 미안해오~~~~~~ 💦

959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3:33:16

>>949
https://youtu.be/8H-EHJHSkgY?si=RC6yYGSrBv0C8tm2

이름만 이 캐릭터에서 따왔어. 이 캐릭터 본명이 유한양이거든!

96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33:37

괜찮은 것이에요! 저도 힘들겠거니..하고 생각하고 일단 던져본거라서! 설정이 안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96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34:21

>>957 있었어! 있었다구! 어.. 그러면 나이적으로 보면.. 세은이 쪽일까요?

96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34:25

>>960 (슥슥) situplay>1596967074>957

963 혜승주 (Fk1fJ0Hkbw)

2023-10-04 (水) 23:34:53

>>953 젠장~~~~~ 엄청난 미소죠잖냐!!!! 뭔가... 분위기가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 답변해준걸로 쏘 땡큐 요지에서 벗어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세나의 라노벨 독백 모먼트 정말 좋아함 😏

>>954 형석... 병식... 낯선 이름에서 느껴지는 마초 아저씨의 기운.... 갭모에 스러워서 귀여웠을지도?? 불행히도 X가 전혀 읽히지 않아요....힌트 좀만 더 주실 수 있나용

96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35:28

>>946 어 어어 세은이랑 그런 소꿉친구인듯 소꿉친구 아닌 사이 가능할까? 세은이가 전학 온 반이 혜우랑 같은 반이었고 마침 옆자리가 되서 서로 인사하고 알고지낸? 초등학교 졸업 때까진 보통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이후 중학교 진학하면서 갈라지고 고등학교때 다시 만난 걸로? 어떨까?

96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35:41

>>962 하하! 내가 더 빨랐다!!

966 희야주 (oqClXUZl7s)

2023-10-04 (水) 23:36:33

혜승주 엇솨~~~~ 그리고 선관....((설정 봄))

소꿉친구를 그렇게 그... 할 수가 없는게 한이다...(줄줄)

>>949 어~ 음~🤔 글쎄~ 일단 나는 내 취향이랑 갑자기 뇌에서 개쩌는 캐. 하고 나오긴 했는데~

초기 설정은 있다~
초기에는 182cm 여우상 포니테일 남캐에 성격 촐랑촐랑한 캐릭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 말랑복실이가 어이. 하고 나타남... :3

967 수경주 (HClDG7fegI)

2023-10-04 (水) 23:36:52

>>961 수경이는.. 사실 언제 들어왔는지도 안 정해진 쌩백지기 때문에 이제 들어온 시점이 정해지는군. 정도겠네요.

세은이 쪽일 것 같아요.

96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37:19

>>965 크윽!! 내가 더 빨리 말하고 이번엔 세은이 창피한 비밀을 털어내려고 했는데!!(????

>>963 그냥 말할까? 아지모리

(* 아지주는 딱히 특정 점포의 이윤을 추구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96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37:43

>>964 괜찮을 것 같네요! 꼭 한 명만 구하라는 법은 없으니! 하지만 이 이상은 조금 힘들테니 여기서 컷!

97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38:36

>>967 그러면... 세은이가 수경이를 좀 챙겨주는 그런 느낌으로 괜찮을까요? 어릴 적의 수경이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지금과 비슷하다면 세은이 입장에선 괜히 신경쓰여서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랬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971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23:40:20

"먹을 거는 내가 언제든지 만들어 줄 수 있지~ 우리 집 손님인데~"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요리해줄 수 있다는 듯. 시간이 제법 흘렀을 무렵, 여로는 자신이 승리해서 기쁜 표정을 지었다. 아마 졌어도 같은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여로는 트럼프 카드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고마워~ 그래도 진짜 엄청 잘하네~ 이렇게 오래까지 원카드 한 거 정말 오랜만이어서 엄청 즐거웠어-"

자신의 최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여로는 다음엔 조심할까, 따위를 생각하며 카드를 다시 한 번 더 셔플했다. 그의 손이 멈췄던 시점은, 아지가 말한 소원을 들은 직후였다.

".... 그건 언제든지 이뤄줄 수 있다구? 게임 메이트는 언제든지 환영이야- 애초에 이기면 네 소원을 들어주는 게 내가 소원으로 쓰려고 했던 거니까- 다음에도 또 같이 놀자! 언제든지 가능하니까."

애초에 자신이 쓰려는 소원은 그것이었다. 아주 조금, 티끌만큼 남아있던 양심이 쿡쿡 찌른 것이다. 이렇게 티끌 하나 없는 성정의 사람이 자신의 약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여로는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잘래? 이불 내올게"

//슬슬 막레할까?>:3

972 수경주 (HClDG7fegI)

2023-10-04 (水) 23:41:07

>>970 지금과는 살짝 다르긴 했지만 기본 스탠스는 비슷했을 거니까요.
좀 챙겨주면 어색해했을 것 같지만 세은이가 좋아할 법한? 젤리같은거 하나쯤 슬쩍 테이블에 뒀을 것 같네요.

973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42:51

>>969 굿굿 :3 아 몇가지 확인하고 싶은데. 초등시절 무렵에 세은이가 은우를 소개시켜줬을지? 그리고 중학교 갈렸을 때에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했을지?
참고로 초딩 혜우는 지금처럼 자존감 바닥까진 아니고 나름 애다운 애였어!

97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3:43:24

미안 태진주...급하게 할일이 생겨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미안 12시전엔 돌아올게 미안해요 진짜.....

97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43:34

>>949 이거 이제 봤는데.. 음. 굳이 말하자면 세은이는 어과초와 어마금에 나오는 미사카를 모티브로 했어요.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따온 것은 아니고 그냥 분위기나 느낌 정도만 약간 어레인지 한 정도?
그래서 은근히 툴툴거리는 것도 있고, 공손히, 올바르게, 다정하게 말하기보다는 조금 툭툭 던지듯이 말하는 것은 있는데, 그럼에도 묘하게 마음이 약하고 친구들과 노는 거 굉장히 좋아해요.


은우의 경우에는... 딱히 특별한 모티브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강하기에 고독한... 그런 분위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다만 너무 어둡게 사는 것보다는 가족도 있으니까 밝게 살아가는 그런 느낌? 딱 그 정도의 이미지만 가지고 만들었답니다.

976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44:34

>>963 았!!! ㅋㅋㅋ 고마워여~~~ 조금 부끄럽네여 데헤
독백.... 이라면 암도 훈련레스 말하는 거겠져!! 그 외의 독백같은 건 쓴 기억 없으니까여! 다시 한 번 고마워요호호~~~~~
혜승이는 모티브 같은거 있나여???

977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3:44:45

>>949
질문에 대답하고 싶은데 딱히 모티브가 없네😭 그냥 소심하고 눈치 보는 캐릭터 돌리고 싶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버린 것... 이름인 이레가 7일을 뜻하는 단어에서 따왔긴 한데 이것도 그냥 발음이 마음에 들어서 붙인 것뿐이라~

978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45:28

>>975 아~~~~ 그래서 세은이가 귀여웠군여....... 그저 납득했다........

979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46:17

>>949 혜우는 그냥 딱 보이는대로가 모티브랄까? 아니 그럼 모티브가 없나? 그냥 계속 침잠하고 가라앉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어 :3 서사도 그에 맞춰서 짠내나는 거 이것저것 조합했구.

98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46:22

>>972 세은이가 착한 아이라고 수경이를 인식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러면 쭉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 루트를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더 심화적으로 하진 않을 것 같아서 여기서 얘기를 하는데 심화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 있으실까요?

>>973 이건 수경이 쪽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지만 만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한 굳이 소개를 해주거나 하진 않았을 거예요. 오빠가 있다는 것은 아마 말했겠지만, 굳이 소개는 안해준다는 느낌? 딱히 독점욕이나 그런 것은 아니고 굳이? 내 친구에게 굳이 오빠를? 부탁한 것도 없는데 굳이? 이런 가벼운 정도일 것 같네요.

981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3:46:30

>>974 조심히 다녀오세요!

982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47:07

이레쟝은 모티브 없어도 귀여우니까 괜찬조~~~~~

98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48:21

>>979 아항~~~~ 소오데스네 음음.... 그러면 혜우가 귀여운것도 납득 되네여....... 과연 (끄덕끄떡

정하주 다녀와라굿

984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48:51

>>980 오키오키 그럼 연락하는 건 어땠으려나? 중학교 따로 간 후에는 서로 교류 없었을까?

985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3:49:55

슬슬 너무 졸려서 정신이 없구만요~~ㅠㅠ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 한양주 답레는 내일 중으로 드리도록 할게요 ~ ~ 😪😴
모두 굿! 낫! 잇!

986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50:08

>>983 세나주의 한결같은 귀여워 넘모 무섭다 ㄷㄷㄷ 일상에서도 해버릴까봐 두배로 무섭다! 하지만 기대된다!

987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3:50:18

낙조주 잘 자!

988 수경주 (W0ArV.nee6)

2023-10-04 (水) 23:51:05

>>980 이게.. 비설 설정이 안되어서(고민하는 설정 있긴 함!) 그런거긴(심화적 말할 게 없음..) 해요

혹시 정해서 보낸 다음에 그게 가능하고 심화랑 관련있을 법하면 한번 더 얘기해도 될까요?

아. 이건 있어요.
수경이 예전 염색+렌즈 모습같은걸 아실 수 있겠네요(?)

989 아지-귀엽고 톡톡튀는 여로 (9Lb7eP5X9o)

2023-10-04 (水) 23:51:26

"으음. 그럼 거들게 해 줘~~ 나 생각보다 꼼꼼하다는 이야기 가끔 듣는다구~"

방긋방긋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 아지다. 섬세한 성격이라면 '종종'도 아니고 '자주'도 아니고 '가끔' 인 점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자연스레 카드를 정리하는 것을 돕는다. 그래봤자 손이 느려서 여로가 빠르게 카드를 겹칠 때에 아지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모아서 자아~ 하며 내밀었을 뿐이지만 말이다.

"나야말로 고마워~ 정말 재미있다아"
"운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이겼을텐데에"

가식 하나 없는 순도 100퍼센트의 미소가 여로를 향한다.

"정말??"

소원을 넘겨주려고 했다는 말에 놀란 아지의 입이 작은 o자가 된다. 금방 키득키득 웃느라고 o자는 금방 사라지지만서도.

"여로 넌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야~ 으응. 다음에도 자취방에 불러줘~ 보드게임 카페 같은 데에 가도 좋구우"

친구의 자취방에서 밤을 지내보는 건 처음이다!! 해가 지자 기숙사가 조금 걱정스러워진 아지지만 옆에 여로라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걱정을 잊게 만든다.

"난 괜찮아아~ 그런데 이불은 덮고 싶다~ 우리 이번엔 이불 덮고 게임할까?"

최면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어쩌면 이런 방어력 없는 소년이라 효과가 잘 먹히는 것일지도... 밤샘하고 싶다는 충동에 아지는 자신의 몸을 맡긴다. 그렇게 밤이 깊도록 게임하며 내는 웃음소리가 있었다.

// 막레다!! 여로주 수고했어~~ 재밌었다!!

99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2:33

>>984 위에서도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친구들과 노는 것은 굉장히 좋아해서 아마 연락처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연락은 자주 보냈을 것 같긴 한데.. 딱 한 번 중학교 1학년 겨울~증학교 2학년 봄까지는 연락을 누구에게도 안했을거고, 연락을 해서 보자고 해도 다음에 보자는 식으로 아마 힘이 없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을 것 같네요.

왜 그런지는 배경의 그 사건 때문이라고만!

99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52:56

>>986 귀여운걸 귀엽다고 하는게 모가 문제조!!!!
세나는 제가 아니니까 그 부분은 아마두 괜차나여~~~~ ㅋㅅㅋ

99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3:17

>>988 좋습니다! 그럼 일단 그렇게 잡아두고 혹신 심화적으로 잡아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는 것으로 할까요? 아마 그런데 지금도 세은이가 자기 소꿉친구들은 잘 챙기려고 할 거예요! 이건 확실해요!

그리고 두 분 수고했어요!

99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3:29

목화고 기숙사 몇인실이야?

994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53:54

여로주 아지주 일상 수고하셨슴돠 (경례

99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5:14

보다보니 생각난건데 혜우는 아지 처음 봤을 때 흑발흑안이었을 듯
설정이 바뀌지 않는 한 휠체어 타는 모습은 못봤겠지만 (인첨공 들어온 직후 수술하고 정식으로 전학)
머리와 눈색이 점점 빛이 바래지는 과정을 보았겠구나

99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5:20

>>993 2인실이요! 물론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엔 1인실이요.

997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5:50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998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3:56:04

퍼퍼펑퍼펑

999 한양 - 낙조 (58sIAA/ia2)

2023-10-04 (水) 23:56:34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아까보다는 빈도가 좀 더 늘은 존대. 그렇기에 더 뭐라고 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에 이게 무례한 건지 아닌지 잘 모르기에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도 들고..

'후우..참자, 한양아. 알고 저지르면 잘못이고, 모르고 저지르면 실수라고 했잖아. 저 친구는 잘못이 아니고 그저 실수를 한거야..진정하자..'

한양의 말에 시무룩하게 화단을 정리하는 낙조.
아까와는 다르게 화단을 멀쩡하게 가꾸는 낙조를 보며 한양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쉰다.

'후우.. 그래도 말을 안 듣는 녀석은 아니네.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아까는 왜 그랬어..'

멀쩡하게 정리된 화단을 보며 체크리스트에 전부 양호라고 체크를 하는 중인 한양. 딱 봐도 운동을 한 몸이라는 낙조의 질문에 대답한다.

"네, 해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봐? 저 뭔가 이해가 안 가는 듯한 스탠스는 뭐야..? 혹시 몸하고 호전성은 비례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당연히 강해지고 싶죠. 그렇다고 싸움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안 싸우고 싶어서 강해지려는거지."

싸움을 하기 싫기에 강해지는 것이다. 강하면 누군가가 쉽사리 건들지 못하니깐.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후우..그렇게 싸움이 하고 싶으면요. 스파링을 해요, 스파링. 합법적으로요, 천박한 길거리 막싸움 말고요. 글러브하고 헤드기어까지 다 끼고."

"나중에 옥타곤에서 한판 붙어줄 테니깐.. 더 이상 싸움얘기는 그만하시죠. 그렇게 원하거든 붙어줄 테니깐. 싸움 아니에요, 스파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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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굿나잇이야 낙조주! 답레는 천천히 이어줘!

1000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3:56:37

>>996 좋았어
아지룸메구함!

100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3:56:50

터트려주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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