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레라. 확실히 오래 되었지. 내가 볼땐 스레주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만 되어도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싶어. 그래도 사실 지금 이 상황은 나아진거긴 해. 이전의 참치 잡담스레를 보면 판이 너무 많다고 친목질 아니냐고 하는 이도 있었고, 스레주가 왜 연플 하냐고, 그거 편애 아니냐고 하는 이도 있고 그랬으니까. 근데 사실 내가 보면서 느낀 거지만, 그냥 스레에서 사라질 때 시트 내린다고 말이라도 하고 사라지면 그것만으로도 참 스레주는 마음 고생이 없을 것 같긴 하네.
요즘 거하게 슬럼프가 와 버렸다. 예전부터 조짐은 있었지만 내가 좋아했던 어장들이 다 닫혀버려서 더 심해진 느낌. 특히 글이 원하는대로 써지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꽤 스트레스가 심하다. 문체같은게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니 덩달아 일상을 돌리는 게 영 끌리지 않고 그렇다고 잡담만 할 수도 없고. 자꾸 다른 레더들과 필력을 비교만 하게 된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 아닌데 이게 참 뭐라고 하긴 애매하다. 쉬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 하겠어. 고민거리는 많은데 해결방법이 생각나지 않으니 너무 막막하다. 혹시 이 글 읽고 불편했다면 미안해.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넋두리 좀 해봤어.
>>22 글을 그림으로 치환하면 내 상황과 상당히 비슷해지는군.... 난 글/그림 멀티러지만 상황극판에선 글만 쓴 것 같다. 요즘은 어째 그림 연성하기는 힘들고 실력은 영 늘지 않더라...그래도 가끔씩 손 가는대로 그리는 건 재밌다만. 글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극판이라 어디가 비슷한가 할 수도 있겠는데, 내 경험상 상황극판에서는 일단 진행에 꼭 필요한 내용만 확실히 묘사할 수 있으면 필력은 딱히 많이 중요하진 않더라고. 내가 과거에 참여한 스레들 모두 필력, 문체를 많이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고.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해도, 이런 문제(자기 창작물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는 어쨌든 자기가 신경쓰인다면 신경쓰이는 문제겠지만...
스레를 돌리다 보면, 마음 속의 무언가가 유리막대처럼 톡, 하고 꺾이는 순간이 온다. 그렇게 되면, 난 시트를 내리거나... 아니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리지. 알아, 나쁜 짓인 거. 더 심각한 문제는, 그 "톡 꺾이는" 무언가의 내구도가 날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거. 톡 꺾이는 순간이 점점 빨리 찾아오기 시작했다는 거.
글쎄. 잡담에서 무의식중에 따돌려진다고 생각했을 때 톡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이벤트에서 도저히 진도를 못 따라갈 때 톡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일상에서 아무리 봐도 상대방이 나랑 돌리는 일상을 재미없어하는 것 같을 때 톡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결국 그것들의 원인을 조사해 보면, 답은 하나란 말이지.
내가 내 캐릭터에서 매력을 오래 느끼지 못해.
분명 시트를 낼 때는 오구오구 내 아들내미 잘났다, 내 딸내미 이쁘다, 하고 내는데 말야, 조금이라도 돌려보면, 순식간에 그 캐릭터의 빈틈이, 허점이, 재미없는 부분이 적나라하게 느껴진단 말야.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캐릭터들만큼 흥미진진하고 생동감있는 캐릭터를 더 이상 만들지 못하는 걸까? 아니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캐릭터는 거기서 거기인데, 내가 더 이상 내 캐릭터를 감당하지 못하는 걸까?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또 스레 하나를 하차할 것 같아. 이제 더는 지탱할 수가 없어...
당사자도 아닌 일개 휴판러 주제에 어그로 신고하러 참치게시판까지 다녀온 건 조금 오버했나 싶었는데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네. 근데 내가 신고레스를 쓰고 캔드민의 답변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당사자 참치들이 캔드민에게 직접 문의하지 않는 한 아무도 그걸 몰랐겠지...신고한 나참치도 그냥 당황스럽다...ㄷㄷㄷㄷ
[Verse 3: Verbal Jint] Some of y'all are born haters 남녀노소 각계각층에 분포돼있어 내가 뭘 하든지 타고난 천박함으로 반응해 (중략) Type two, 잘 안 풀리는 자신의 삶 전부 다 잊구 한 순간 분노를 날릴 대상 그게 마침 내가 된 케이스. 귀엽고 딱해 하지만 법적 조치 앞에 대책이 요망돼 나머지 types, 모기 같은 존재 공기 맑은 동네일수록 강하고 독해 살려두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입장 위이이이잉 걸리적거리니깐
어제 분쟁에 올라간 참치는 자기 문제를 지적한 이에게 제 3자가 왜 나대냐고 비난을 했지. 그것도 분쟁조정 중에 말이야. 그거로 해당 스레의 사람들이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니 결국 그에 대한 사과없이 어쩔수없네. 내가 나가줄게 이러면서 시트를 내렸지.
그 뿐이야? 익명성 깨긴 싫은데 이번만 깬다. 모 스레에선 기준미달로 시트 정리되니까 욕 나온다. 이러면서 일상 한번 제대로 안 돌리고 갱신도 잘 안했고 일상 킵된거 잇지도 않으면서 최소한의 예의로 스토리는 다 참가했다 이러면서 사실 자신의 캐릭터는 남캐 허용될때 버릴 생각이었다. 근데 정들었다. 근데 스레주 때문에 잃게 되는거 불쾌하다 이런 글이나 남겼다지? 무슨 자유가 무한정 허용되는 사람인줄?
그리고 또 다른 스레에선 정말 이벤트때만 등장하고 출석체크할때 짠 등장하고 안할것 같으니 뿅하고 사라지고 다른곳에서 계속 놀고.
대체 스레주를 얼마나 우습게 봐야 이런일이 가능하나 싶다. 이런 진상에게 시달려야한 해당 스레주는 고생많았다. 진짜 레스주의 자유도 정도껏이지. 여기다가 쓰는 이유는 우리도 이런이는 되지말자는거다. 저격은 아냐. 그냥 다 시트 내렸기에 여기밖에 쓸곳이 없어서. 혹시 불쾌하다면 미안해.
먼저 나는 평소에 "네가 다가가려고 노력을 해봤니?" 같은 부류의 말을 싫어한다는 걸 밝혀둘게. 하지만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사회와 인터넷 상의 놀이가 같지는 않잖아. 여기서 공개적으로 배척이 이루어지지도 않고, 조금만 주제를 던지면 대답해주는 사람으로 넘쳐나는데 AT필드가 의미가 있나 싶네.
>>125>>126 사실 AT필드라는 것이 정말로 주관적이야. 내가 상판 뛰면서도 느낀건데.. 그래도 확실한 조건은 있지. 자꾸 이야기하는 사람하고만 이야기한다던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거기에 응답은 하나도 없이, 자기들끼리 이야기에 빠져서 다른 것은 신경을 안 쓴다던가. 이야기에 너무 몰두해서 인사조차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던가. 혹은 너무 과도하게 어떤 이야기에 몰두해서 다가가기도 힘든 장벽을 만든다던가. 솔직히 다들 기본적인 개념은 알 거라고 생각해. 소외감이라는 것도 그런 것에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잡담 소재가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AT필드라고 할 수는 없는 거니 말이야. 그러니까 그것이 악용이 되지 않게 조절을 잘 하긴 해야지.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나에게 말 안 걸어준다고 AT필드 펼치네. 이것은 아니라고 보는 바야. 결론은 상당히 주관적이기에 복잡해서 답이 없어. 이건.
그리고 과거에는 실제로 저런 부류의 사람들도 존재했어. 이를테면 연플캐와 잡담하고 대화한다고 다른 이들의 말은 그냥 넘겨버리는 케이스도 있었거든. 그래서 AT필드라는 것도 생겨났고... 단지 그것이 요즘은 조금 악용되어서 사용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나름이야.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나는 어떤 스레도 진행 및 관전을 하고 있지 않고, 오랜만에 상황극판이 하고 싶어져서 온 거야.)
응응 그건 확실히 문제가 있지! 하지만 전동네에 있으면서 잡담 소재가 나랑 안 맞으니까 AT 필드다부터 시작해서 어이없는 이유들로 지적을 하고, 한 번 지적을 시작하면 온갖 사람들이 몰려드는 경우가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뮤에는 편파는 있어도 비슷한 개념은 없으니까 더 애매하기도 해. 시스템 특성인 거 같기도 하구 그렇네 :3
>>131 있지. 그런 부류. 나는 정말로 싫어하는 부류야. 사실 난 갱신하고 나서 정말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자신에게 말 안 걸어준다고 AT 필드라고 주장하면서 깽판 치는 사람도 봤거든. 사실 이 부분은 지적이 들어와도 스레의 사람들이 판단하고, 스레주가 거를 것은 거르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어. 이러니저러니해도 스레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스레의 사람과 스레주거든. 그리고 스레주가 그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 지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적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야. 말도 안되는 소리는 걸러야 하는 법이기도 하고...
관심가는 스레들을 정주행하다보니 뭔가 스레주라는 이유로 억압받는 레주들이 좀 있는 것 같아. 자기가 활동 안해놓고 시트 잘리니까 캐릭 잃었다면서 배신감 느꼈다면서 비난을 받아도 분위기 때문에 넘어가는 이도 그렇고, 어쭙잖은 저격에도 고개 숙여야하는 이도 그렇고 스레주니까 당연히 내 요구에는 응해야한다에 아무런 말도 못하는 이도 그렇고 내 편의를 위해서 룰을 바꿔야한다는 억지적인 말에도 고민하는 이도 그렇고 뭔가 언제부턴가 스레주는 무한 봉사자가 된 것 같아.
혹시 스레주에게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으면 그런 생각 버려줬으면 해. 그리고 지금도 스레 이끄는 모든 스레주들은 화이팅!
>>182 앞의 건 전에도 얘기 나왔던 것 같은데 뒤의 일들은...최근에 또 그런일이 생긴건가..... 규칙에 서로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자고 되어 있어도, 인구가 많아지면 지나치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184 사실 그거 딱히 요즘만의 문제인 것도 아니야...구레딕 시절부터 그랬으니까. 나도 그 때 모두가 아무말 없이 잠수탄 뒤에 혼자 스레에 남아있었던 적이 있었거든...그래서 좀 공감이 돼. 몇 년 전의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힘냈으면 좋겠어. 너참치도 다른 스레주들도. 그렇지만 힘내는 게 너무 힘들다면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
난 스레주 한 적은 없지만 상판 뛰면서 너무 힘냈다가 그 학기 평균평점이 폭삭 내려앉은 적이 있었어..... 스레는 적당히. 밤샘도 적당히... 새벽 1~2시 넘겨서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걸 일주일 넘게 반복하다보면, 안 그러고 일찍일찍 자러 갈 때에 비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더라. 진짜야. 실제로 내가 과제를 교수님이 구두로 공지하셨는데 못 들어서 전날에 부랴부랴 끝내서 제출하고 그랬어.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 학기 성적도...(절레절레)
진짜다. 스레 여는 순간 몸이고 정신이고 다 갈린다. 스레 장르마다 다르긴 한데 안 여는게 답이긴 해. 스레주는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 그런 의미로 모든 스레의 캡틴들 화이팅! 이 글을 본 참치들은 자기 스레 캡틴들에게 가서 부둥부둥 한번씩만 해줘... 그 사람들 대단한 사람들이야.
사실 말도 안되는 억지나 고집만 안 부리면 그것만으로도 되게 행복해. 부둥부둥을 해주면 정말로 고맙고 기쁘고 막막 피로도 풀리긴 하는데,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나 고집 안 부리고 즐겁게 이야기를 즐기면 그것만큼 스레주로서 행복한 것도 없더라. 아. 이것이 건의나 요청 사항을 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야. 그런 것이 있으면 말해야지. 그런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억지 있잖아? 그런 것은 진짜 너무 피곤해. 설명을 해도 어떻게든 억지 부리는 이들도 가끔 있어. 그냥 그런 행동만 없어도 스레주의 피곤함은 1/2로 줄어들어. 진짜 그렇더라.
스레주라는 역할은 그거야. 스스로를 얼마나 갈아 넣을 수 있는가? 스레주를 하다 보면 내 시간보다 스레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레스주들도 뭔가 스레주가 없으면 걱정부터 하고. 개인 시간보다 스레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는 시간도 많이 줄었지. 내가 바라는 거는 즐겁게 노는 거인데 가끔 레스주들끼리 싸우면 혈압부터 올라. 어떻게 해결하지와 어떻게 위로해주지. 또 이벤트만 하면 뒤쳐지는 사람이나 앞서가는 사람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까 고민하다 밤도 새보고. 사실 나는 즐기려고 하는데 놀고싶은데 레스주들은 꼭 스레주를 일하는 노동자로 보는 느낌마저 들었어. 또 언제는 스레가 그렇게 가기 싫어서 안왔더니 스레에서 스레주가 탈주했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미치는 줄 알았어. 스레는 재밌지만, 나는 레스주들이 가끔 스레주에게 압박을 주는 것 같아서 무서워. 그래서 요즘은 스레가 조심스럽다.
위에 저런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난 1:1 스레 무통보 잠수 좀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 어떤 아이든 정성을 들여 만들지만 1:1은 특히 더 정성스레 만드는데 몇 번 돌리다 그대로 무통보 잠수 타버리면 너무 슬퍼... 안 맞아서 헤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발 말 한 마디라도 해주고 떠나면 안될까? 관계를 맺는 것만큼 중요한 게 관계를 잘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해.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상대편도 한 번만 생각해주라.
>>199 그거 진짜 대공감이야. 진짜 기다리는 사람은 보통 피 말리는 것이 아니거든. 그리고 기분도 좋지 않고 말이야. 무통보 잠수가 기분 나쁜 행동이라는 거 아주 잘 알텐데 진짜 은근히 그렇게 사라지는 이들이 꽤 있더라고. 솔직히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 난. 그냥 안 맞으면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면 누가 잡아가는 것도 아닌데. 꼭 그렇게 상대를 버리는 형식으로 가아햐나 싶어.
TRPG 관심 있는 사람들 있니? 던전월드라는 판타지 룰 마스터링 해보려고 하는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ㅠㅠ TRPG는 원래 테이블에 모여서 역할극 게임을 하는 건데 내가 하려는 건 ORPG야!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하는 거고 ORPG용 사이트에서 실시간 채팅으로 할 건데, 누가 관심 가져주면 더 상세하게 써볼게...
situplay>1520127811>215 응. 가능하다면 오픈카톡방이나 디스코드 같은 곳에서 만나거나 아니면 아예 roll20이란 사이트에서 약속 시간마다 만나는 걸로 하려 했는데 이게 규칙에 저촉 된다면 안 하는게 맞는 거 같아. 잘 몰라서 얘기 꺼낸 거였지 문제 일으킬 생각은 정말정말 추호도 없거든!
얘들아 혹시 상황극판에서 사람 모아가지고 나가는 걸 금지한다는 규칙 이 있다면 볼 수 있을까? 그리고 roll20이란 사이트도 그렇고 카카오톡 채팅방도 그렇고 익명으로 쓸 수 있는 곳인데 문제가 될까? 요새 반지의 제왕을 읽고 있어서 이런 전통적(?)인 판타지물을 꼭 TRPG로 해보고 싶은데..ㅠㅠ
응. 문제가 돼. 익명공간이라고 할지라도 그리되면 너희들만의 공간이 만들어지잖아. 그 안에서 연락처를 교환할수도 있는거고 싹 입을 씻고 그 후로도 계속 관계를 이어 나갈수도 있는거고... 더 나아가서 참치는 안 그런다고 할지라도 그게 허용되면 이후 그 채팅방을 이용해서 친목가능성도 생길거라고 봐.
저기는 가능한데 왜 우리는 안돼? 나도 이 참치와 둘이서 할 거 있거든? 해버리면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런 것들이 익명성을 깨는 행위가 된다고 보거든.
음... 그렇구나. 내가 친목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익명 사이트만 다니고 온라인상에서 친분 유지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문제 생길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어장에서 함께할 사람을 구하는 이상 그로 인해 생기는 일들이 어장과 관련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납득이 간다. 내가 생각이 짧았고 ORPG 구인은 그냥 포기하는게 낫겠네... 답변 고마워.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지만 기왕 세운다면 상L에 국한되지 않고 묻힌 스레 전부를 대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알기로는 상황극 쪽도 묻히는 캐가 의외로 많거든.....그래서 참치 상판까지는 원칙적으로 캐릭터 재활용이 불가능했는데, 스레더즈 상판에서 캐릭터 재활용 룰을 만들었고 그걸 가져오게 된 거고.
>>254 음 그 규칙은 나도 봤지만... 아마 거기서 말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스레에서 재활용 캐릭터를 쓰는 경우를 말하는 거 아니었던가?? 구레딕 상판 땐 기본적으로 캐릭터 재활용 금지였지만 너참치가 세우려는 스레처럼 아예 기존에 사용했던 캐릭터들이 모이는 경우는 예외로 쳤던 것 같은데.....
...아. 이제서야 생각났는데 애초에 저 규칙이 이런 경우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규칙이 아니었구나...내가 규칙 토의할 때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 대햐 언급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 규칙에 해당 내용이 없어서 애매할 수 밖에ㅠㅠ 좀 더 일찍 말해줬어야 했는데 요즘 바쁘다 보니 잊어먹는 게 많네. 미안해ㅠㅠㅠㅠ
>>258 혹시 모 스레의 캐릭터 독백 첫문단을 보시고 그런 기분을 느끼셨더라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본인의 캐릭터의 독백을 작성하던 도중 캐릭터의 특징을 정확히 짚었던 문단이었기에 참고해서 쓰는 건 괜찮을것이라 생각하여 작성하였고, 미처 타인의 글을 함부로 참고한다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혹여 불편하셨더라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아무래도 인구 중에 학생들이 많다보니 상황극/상L 모두 공통적으로 시험기간에 화력이 감소하기 마련이잖아? 실제로 내가 상황극/상L 둘다 해봤는데 같은 상황이지만 상L쪽에서 일어났을 때 더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다. 나는 돌리다 보면, 아니 꼭 상황극, 상L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무언가를 하다보면 나 잘하고 있는걸까, 같은 생각 한 번쯤은 들곤 하는데...상L이 시험기간 크리로 화력이 줄면 이게 정말 다들 바빠서 못 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무언가 잘못해서 나랑 마주치기 싫은데 마침 시험기간도 왔으니까 발길을 끊은 건지 판단하기 힘들어져. 그 점 때문에 갱신하는 것조차 주저하게 되어버려. 시트제 상황극이라면, 돌리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잡담하면서 그 내용을 보고 '아 이분 진짜 바쁜가 보다...'하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정말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 그거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도 쉬우니까 그나마 그런 게 덜했지만...상L은 잡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말이지... 물론 상L에도 상L만의 장점이 있어. 또 내가 언급한 부분(잡담이 적다)도 누군가에겐 장점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지만 맨 처음에 썼듯이, 그냥 내가 성향이 저래서 상L을 라이트하게 즐기지 못했어. 그런 내용으로 한탄해봤어.
그렇다고 또 시험기간엔 다들 바쁘다는 거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학업은 중요하지. 나도 작년까진 학생이었으니... 생각해보니 내가 상판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시험기간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네...내가 상판을 대딩 때 시작해서. 아쉽지만 역시 현실의 문제는 어쩔 수 없네.
>>268 헉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땡큐! ㅠㅠㅠㅠ!! 그렇지만 내가 조금 망충(...)해서 모르겠는 게 있어서 한 번 더 물어봐도 될까?
비밀번호 따로 적어뒀어! 콘솔란에 manage 쳐서 넣고 본문란에 비밀번호 적고 그 뒤에 띄어쓰기나 한 칸 내려쓰기하고 hide.(레스번호)쓰는 거야?, 아니면 콘솔란에 manage 쳐서 넣고 나메칸에 가입했던 비밀번호 치고 본문란에 hide.(레스번호) 치면 되는 거야?
>>265 아, 나 >>263 썼던 참치인데.....음 혹시 나랑 같은 스레 뛴 적 있는 참치라면 미안해. 앞에서 말했듯이 정말 날 피하느라 안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갱신하기도 좀 그렇더라고... 더군더나 이번엔 내가 지금 취업을 위해 다른 시험을 준비 중이거든...계속 기다리면, 즐기려고 왔다가 스트레스만 받아가게 돼서 내가 현실에서 하고 있는 일에 악영향을 줄 것 같다.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상L을 붙잡고 있고 싶진 않으니 이해해주길...
>>269 아마 전자 쪽일걸? 비밀번호는 나메칸이 아니라 본문 맨 첫 줄에 쓰는 거라고 알고 있어. 그 다음 바로 엔터 치고 다음 줄부터 hide 커맨드를.
>>280 글쎄. 내 생각은 좀 달라. 애초에 같은 구도라고 하더라도, 거기에서의 전개와 시트 캐릭터가 동일한 것이 아닌 이상, 절대로 그 내용이 같을 순 없다고 보거든. 그 정도라면 조금 문제가 될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구도가 같다...라는 것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좀 억측이지 않을까? 애초에 구도만 같다면 설정이 겹치거나 하는 일도 없을 거라고 어지간하면 없을 거라고 보거든.
>>278 나는 >>280의 생각에 동의해. 아주 흔한 구도, 자주 나오는 구도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그리 흔하지 않은 구도라면. A와 그 파트너가 함께 상의해서 만들어낸 구도라면 조금 기분이 복잡미묘할 것 같아. 애초에 사라지는 일이 잦은 1:1인데 만약에 먼저 돌리던 A네가 묻혀버리고 C만 재밌게 즐긴다면 뭔가 주객전도된 느낌이라서 A가 조금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
>>281 너참치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구도가 같으면 대개 비슷한 전개가 나오게 되잖아? 그렇다면 문제까지는 오버라고 해도 A가 좀 미묘한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생각해. 게다가 그 구도가 A네가 함께 상의해서 만들어낸 흔치 않은 구도라면 설정이 비슷하게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물론 시트 설정까지 동일하다면 그건 그냥 표절인 거겠지만 말야.
확실히 >>282 참치의 말에도 일리는 있네. 하지만 상의해서 만들어낸 흔치 않은 구도는..이미 하나의 설정이라고 보기에 그것은 예외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아무튼 >>283 참치가 납득했으니 된 거지만... 그래서 무슨 구도이길래 그래? 일단 정 고민이 되면 물어본 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
>>294 앗, 뭔가 표현을 잘못 선택한 것 같네. 가끔씩 구글 설문지를 웹박수로 쓰고 있는 데를 봐서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별다른 설정없이 그냥 제출하면 뭔가 계정에 대한 정보가 남지 않을까...걱정하는 그런 근심이었어. 단정한 게 아니야. 오히려 잘 몰라서...:0 너참치가 구글 설문지로 웹박을 받는다면 물어봐도 좋을까? 익명 보장하기 위해서 다른 설정이 필요한지...
옛날부터 상황극 했던 참친데 시트부터 치인다는 말이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신기해. 그리고 관캐가 생기는 것도 신기하고, 내 기준에서의 관캐는 타 캐릭터들에 비해 흥미가 있는 캐릭인데 다른 판극러들한테는 관캐앤캐루트로 간다는 것도 신기하고.
>>306 나는 보통 후자긴 한데... 나야 뭐 캐릭터는 항상 미리 구상해 놓고, 적당한 스레가 올라오면 시트 내는 타입이라서. 개인에 맞게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 아니면 무비설 캐릭터도 좋고! 다 즐겁자고 하는 상판이니까, 부담갖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가라구♪
>>320 사실 그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애매한데 적어도 내 기준에서 느끼는 참여하고 싶은 스레를 이야기해볼게.
1.너무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스레. 설정이 복잡하고 뭔가 장황하면 난 일단 그 스레는 패스하는 편이야. 설정이 너무 복잡하면 그 설정을 숙지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우선 설정에 캐릭터들이 잡아먹히게 되는 느낌이 들거든. 물론 스레 배경에 캐릭터를 맞춰서 내야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이들만 이해할 수 있는 설정은 아무래도 좀 장벽도 느껴지고 나로서는 조금 벅차더라고. 뭔가 간단하더라도 좋으니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레적 배경이 나는 조금 더 편해.
2.캐릭터들이 각본 위에서 노는 것이 아닌 스레. 난 내 캐릭터가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원해. 정해진 각본대로만 움직이는 것은 역시 그다지 재미가 없는걸.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 양식이 있긴 하겠지만, 무슨 짓을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오로지 NMPC의 행동만이 사건을 바꾸고 주도한다고 한다면 난 굳이 그 상황극을 하고 싶지 않아. 그건 결국 스레주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다른 캐릭터를 조연으로 끼워주는 것 뿐이니까. 그러니까 난 자신의 캐릭터가 이런 행동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느낌이 드는 스레가 정말로 좋아. 무슨 짓을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결국 NMPC의 조연이 될 수밖에 없는 스레는 피하게 돼. 내 캐릭터는 조연이 아니니까.
3.느긋한 분위기의 스레 솔직히 스레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투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이건 화력과는 좀 느낌이 달라. 그러니까 뭐라고 하면 좋을까. 하루, 이틀 안 와도 끼이는데는 그다지 지장이 없는 그런 스레. 조금만 눈을 떼도 휙휙 바뀌어서 계속 그 변화를 숙지하고, 흘러가는 흐름을 따라잡아야만 하고, 매일매일 진행에 참여를 해야 하고,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스레는...음..글쎄. 솔직히 나는 못하겠더라고. 스레에 하루종일 참가할 수도 없고 다른 할 것도 있는데 계속 참여해서 그 변화를 따라잡아야만 하니까. 그래서 그냥 느긋하게, 느긋하게 흘러가는 스레가 난 좋아. 화력과는 관계가 없다는 거 다시 말할게. 그냥 전체적인 스레의 스토리나 이벤트 흐름이 느긋한 것이 좋아. 상황극은 즐기려고 하는 거지.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일단 내 기준에서 내가 보는 3가지 요소를 이야기해봤어.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마다 다 다른 느낌이야. 그러니까 그냥 이런 취향도 있구나 하고 보면 좋겠어.
1.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함. 나는 이런 상판식의 시트제 상황극 스레에서는 일상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일상을 돌리는 건 얼핏 보면 스토리 전개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일상을 돌리는 재미 또한 시트제 상황극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캐릭터들 간의 접점을 만들고, 거기서 시작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스토리가 흐르면서 그에 따라 변해가는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또...캐릭터들간의 관계가 맺어지면, 이 관계가 캐릭터들을 스토리 내에서 뭉치게 하기 더 쉬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관계들에 의해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가 좀 더 명확해지거나 아예 바뀔 수도 있을 테고. 예를 들어서, 정의를 위해 악과 맞서 싸우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들과 일상을 돌리면서 연인이나 친구가 생긴다면, 그 캐릭터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싸울 수도 있겠지. 반대로 악역 진영이거나 중립이던 캐릭터라면, 다른 캐릭터들과 맺은 관계가 선역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테고.
2. >>321이 말한 스레. 그 중 특히 3번이 중요한 것 같아. 그 의견에 공감이 가는 게...그런 게 있어. 똑같이 며칠을 빠지더라도, 3번에서 지적한 것처럼 그 며칠 사이에 전체 진도를 휙휙 빼버린 쪽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오래 빠졌던 듯한 느낌이 들고 더 끼기 힘들어.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참여하는 참치들의 출석률이 높고 빠지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세상만사 새옹지마거든. 한 참치가 오늘, 내일, 모레에 올 수 있다고 해서 그게 그 참치가 그 달 내내 개근할 수 있을거라는 걸 100% 보증하진 못해. 살다 보면 갑자기 어디 아플 수도 있고, 혹은 급한 일이나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현실의 다른 중요한 일이 생겨서 하루, 혹은 며칠을 통으로 비워야 할 수도 있어. 그런 걸 잘 고려하는 게 오래 가고 흥하기에 좋은 여건인 것 같아. 아무래도 일상도 여유가 있어야 돌릴 수 있으니까.
3. 일상 없이? 어.....나는 정말 상상하긴 힘든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그냥 TRPG식 ORPG. 그것 이외에는 없는 것 같아. 그렇네. 내 생각엔 상황극판식 시트제 상황극과 다른 ORPG의 큰 차이점이 바로 그거인 것 같아. 각 참치들의 캐릭터 간 상호작용이 얼마나, 어디까지 허용되는가...라고 해야 하나?
4. 뭔가 알 듯 말 듯한데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단순히 배경과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닌...스레에 모이는 참치들, 그들의 구심점이라고 해야하나. 장기 스레의 경우일수록, 그리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스레가 흥하기 위해서는 스레주가 단순히 진행만 하고 설정만 풀 게 아니라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지 혹은 신입이 참여하기 힘들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을 적당히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난 >>321의 2번 진짜 공감해. 물론 스레주들이 고생하는 것은 아는데 이벤트 진행하거나 스토리 진행할 때 참가하는 캐릭터들의 반응을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 아무리 고심하고 문장을 써도 결국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고, 그냥 짱 강한 스레주 캐가 혼자 다 해먹으면 솔직히 참가할 이유가 없잖아? 이벤트도 스토리도 참가할 이유가 정말로 없어. 물론 일일히 살리는 것이 힘든 것은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정말로 조금이라도 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그냥 이 상황이 터졌네. 무슨 말을 할 거야? 이러는 것은 역시 조금 아니라고 봐. 요즘은 잘 없지만 이전에는 그렇게 하는 이들이 진짜 짱 많았거든.
요즘엔 아예 하지도 않고 눈팅만 하는, 7~8년 정도 상황극판 그래도 꽤 오래 해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북적거리는 스레들도, 금새 사람이 빠져서 펑해버린 스레들도 많이 뛰어보고 하면서 느낀건데 흥할 수 있는 조건.......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그 때 참여하는 레스주들인거같아. 일상이든 스토리든 몇몇 주요 레스주들에 의해 흥할지 말지가 정해지는 것 같아. 너무 운에 기댄 요소라곤 하지만 스레의 분위기를 휘어잡고, 일각에선 레스주들과 스레의 관리를 맡는 스레주의 역할을 어느 사이엔가 나눠받는 레스주들이 있어. 대체로 활동 시간이 길고, 두루두루 친해질 수 있는 활달한 성격, 그리고 스레에 관한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줄 아는 레스주. 정말 엄청난 진행력과 카리스마로 스레를 휘어잡는 스레주가 아닌 이상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종종 몇몇 레스주들은 무자각인 상태에서 그 틈을 깨닫고 알아서 메꿔주는 역할을 스스로 자원해서 맡는거지. 이건 내가 레스주일 때에도, 스레주일 때에도 느꼈던 점이야. 그리고 그런 주요 레스주들 주변으로 관계가 형성되고, 스레가 안정되고, 확정적인 참여 레스주의 수를 늘려가. 하지만 여기에는 큰 결점이 있어. 만약 그 주요 레스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혹은 다른 사유로 접게 된다면 천천히 안 쪽에서부터 무너져버린다는거야. 비유하자면 젠가의 중간에 끼인 양 옆이 빈 딱 한 조각.
다들 알고있을거야. 스토리를 굴릴 때, 일상을 돌릴 때, 캐릭터 설정을 풀 때, 레스주들끼리 잡담을 나눌 때, 유독 집중과 관심이 쏠리는 특정 레스주들의 존재. 탈주할 확률이 매우 낮은, 안정적이며 확정적인 요소인거지. 사실상 이 한 명만 있어도 점점 그 주변으로 레스주들의 수가 늘어나고, 스레는 잘 굴러가게 돼. 스레주가 부재중이어도 괜찮을 정도로.
>>328-329 와 오래 했네...내가 상황극판을 해온 기간은 너참치의 절반 정도지만,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맞는 말인 것 같아. 정말 공감가. 그런 레스주가 없으면, 아무리 한 때 인원이 많았다고 해도 스레 가라앉는 거 순식간이더라고... 내 경험상 그런 주요한 역할의 레스주는 한 명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2명 정도는 있어야지만 그리 흥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고, 그런 사람들도, 나름 열심히 활동했는데 사람이 금방 빠져서 확 줄어버리면 그만두고 싶어질 수 있는 거니까... 내가 너참치가 말한 그런 레스주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후의 1~2인이 되어본 적은 있었어. 그런 상황이 되니까 내가 현실 열심히 살다가 와서 시간내서 시트 내고 돌린 건 다 뭐였지 싶더라...
>>330>>332 공감해줘서 고마워 u u* 그러게, 나도 모르는 사이 상황극판 고인물이 되어버렸네.....
사실 요즘 상황극판에 끼지 못한지는 꽤 시간이 지났어. 아직도 나 혼자만, 옛날 상황극판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나봐. 옛날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미숙하고 급조된 느낌이 나더라도, 다채롭고 틀에서 벗어난 여러 소재들의 스레들이 많았어. 넓고 방대한 설정, 정교하게 짜여진 요즘 스레들도 굉장히 멋있고 좋지만 옛날 스레딕 시절의 살황극판은 1~2판을 못넘기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스레들이 하루에 하나 이상은 세워졌었어. 난 그런 스레를 세우는 것도 참여하는 것도 프리한 분위기가 좋았었고. 물론 그만큼 완결을 보는 스레는 지금보다 훨씬 드물었었지. 오죽하면 무사히 엔딩을 낸 스레는 네임드로 우대받을 정도였으니까.
지금의 상황극판과는 틀린 점....그래, 분위기가 좀 더 자유로워쟜으면 좋겠어. 너무 퀄리티에만 의존하지 않는 실험적인 스레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이건 그냥 나만의 욕심 :>*
재밌는 점은 이렇게 오랫동안 스레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상황극판엔 종종 들르게 된단 사실이야. 어떤 스레가 있는지 설정도 한번 훔쳐보게 되고, 어떤 장르가 유행하는지 스레 목록을 살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 시트를 읽는 것도 재밌어. 가끔 잡담스레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즐겁고. 옛날엔 많이 후회를 했었어. 내가 상황극판을 접했던 건 중학생 때였고, 고등학생 때 피크를 찍었었지.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공부도 바찬가지로 게을러지고 말았으니까. 마치 그 시절에 느끼던 모근 좌절감이 상황극판에서 비롯된거라며 눈을 돌리곤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나름 직장인이야. 결국 내 인생도 마찬가지고, 다른 이들의 인생에도 공부가 큰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거 같아. 애시당초 상환극판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들로 공부를 멀리했을 수도 있을테니까. 나는 상황극판에서 만나왔던 연락처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소중한 인연들과,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들에게 어떻게 그정도까지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는지 아직도 궁금해. 지금은 돈주고도 못할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학생인 레스주들이 있을까? 그럼 한마디만 더 할게. 공부는 계속해. 하지만 그때그때 하고싶은걸 놓치지는 마. 빠르게 흘러가는 주변의 모습에 조바심이 날 수도 있지만 유속이 느리든 빠르든, 강의 깊이 깊든 얕든 간에 결국 끝은 무조건 넓은 바다로 이어져있으니까. 그곳에서 널 필요로 하는 공간은 많아. 스스로에게 한계를 정하지마.
1. 캐릭터들끼리 같은 공간에 있기 쉽다. 적절한 이유로 학원이 섬에 있다던가, 해서 서로 만나기 쉽고 또 자주 만날 수 있다. 2. 나이대가 비슷비슷하게 맞춰진다. 덧붙여 의무교육으로 다들 학교에 다녔던만큼 이입하고 묘사하기 쉽다고 생각함. 3.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물이 된다. 4. 선생님 역할을 맡은 MPC나 NPC가 자연스럽게 개입하여 캐릭터들을 규제할 수 있다.
잠을 잤는데 끔찍한 꿈이었다... 엄청 강력한 개미군단때문에 세상이 멸망해가는 꿈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죽었나를 내가 느끼는 꿈이었어... 좀비도 있어서 좀비한테 찢기는 꿈이나 좀비들 못 좆아오게 숨었는데 환기구로 작은 벌레들이 들어와서 온몸을 뜯어먹거나... 정부군대 군인으로서 원자발전소에 있는개미부화장 조사하러 가는데 어떤 미친놈이 트롤해서 다 들켰어. 다른 사람들은 수호개미한테 찢겨죽거나 온몸을 뒤덮어 굳게 하는 포자 공격에 죽거나... 나는 너무 무서워서 이건 꿈이야 이건 꿈이야 하면서 눈 감았는데 결국 온몸이 포자공격받아서 뒤덮여 죽고.
아 그런데 꿈이 이상한 나레이션이 말해주는 방식이었는데 부화장 침투 작전에서 눈 감으니까 '어? 같이 도망가면 살수 있는 장면인데? 살수 있는 장면인데?' 하더라. 뻥치지마... 주변에 다 포자로 뒤덮이고 옆에서 수호개미 몰려 오고 있었잖아...
이거 하나하나 찾아가서 말하고 싶은데 은근 수 좀 되는지라 그냥 여기서 하지 말자는 의미로 이야기할게.
매력적인 스레가 많고 뛰고 싶은건 알겠고 멀티 뛰는 것도 상관은 없는데 말야. 그래도 편파멀티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레스주들이야 내가 어디서 뭘 뛰던 내 맘. 이럴지도 모르겠지만 스레주들은 편파당하는 순간 진짜 허탈해진다. 농담 아니고 진짜야. 스레주 해 본 이들은 다 공감할거야.
이전부터 이런 것은 비매너니까 하지 말자고 한 거잖아. 근데 요즘 은근히 그런 성향이 많더라. 보다가 좀 아니다 싶어서 다 찾아가서 쓰려고 했는데 그 수가 적지않아서 이러지 말자는 의미로 쓰는 거야. 저격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 솔직히 찾아가서 쓰자니 수가 너무 많다.
새로운 스레가 생겨서 시트 내고 싶은 마음 백번 이해할게. 하지만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만 했으면 해. 스레주는 속 타들어간다. 자기가 낸 시트에 책임감을 가져줘. 자신이 당한다고 생각해봐. 내가 스레를 냈는데 편파멀티를 당한다고 생각해 봐. 꼭 동시에 같은 스레를 뛸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비율은 맞아야 하지 않을까?
너무 답답해서 이리 글 남길게. 누구 특정한 것은 아니야. 그냥 그 수가 은근히 보여서 이렇게 말할게.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359 나도 내가 뛰던 스레가 편파멀티 하던 사람들 때문에 묻힌 경험이 여러번 되어서 이 글에 공감해. 멀티 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스레에 시트 내는 것도 좋아. 그런데 멀티 하면서 자기가 뛰는 스레 하나에 서서히 안오기 시작하다가 발길 끊어버리는 건 너무 심한 처사 아닌가? 그 스레에 애착가진 스레주와 다른 레스주들은 생각 안해? 진짜 내가 겪어보고 나서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 멀티 뛸거면 제발 스레에 고르게 애정을 가지던가 아니면 차라리 못 뛰겠다고 말하고 시트 내리고 정리했으면 좋겠다.
한 스레에다가 시트내고 돌리다가 다른 스레 나오면 칼처럼 예약하고 시트내고, 전에 하던 스레에는 점차 오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결국에는 동결내고 아예 발을 떼버리는거 말이지? 그러다가 옮겨가기 전 스레가 어떤 일로 다시 흥하면 슬쩍 동결 끝! 하면서 붙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놀기 시작하고. 가식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예상해보는것도 재밌더라, 뭐 이런건 참치에 오기 전에도 몇번 봤지만. a스레에서 연플까지 있었으면서 다른 스레 생기자마자 달려가서 시트 짜놓고, 그 새로 생긴 스레에서 들이대면서 연플 세우고, 이전 스레 연플? 그게 뭔상관인데? 사정이 생겼다고 말하고 동결하면 끝인데!ㅋ
물론 나는 지금 돌리고 있는 스레도 없을 뿐더러 그냥 눈팅만 하고 있지만 한 스레에서 자기가 아프다고, 죽을거 같다고 해놓고서는 다른 스레에서는 오늘 먹은 식사 메뉴까지 말해가면서 꺄르륵거리면서 돌리는 참치도 있고. 예전에는 그래도 데이터 키는 식으로 우회라도 하던데 지금은 그냥 귀찮은 건지 뭔지 바꿀 생각도 안하고 그대로 떠드는 애들도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보면 가관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내가 >>362에 말한 사람중에 해당되지 않는 참치들도 무난하게 있는 편이고, 가끔은 편파가 아닌 양쪽 상황극을 균등하게 나눠서 돌리는 근성가이들도 보이는데 안그런 참치들이 더 많잖아? 결국 죽어나는건 스레주지 ㅋㅋㅋㅋ 보고있으면 애처롭기까지 해. 스레주들이 그냥 노비같다니까? 해달라고 해서 다 해주고 의견 들어주고 비설 받아주고 열심히 하면 뭐해? 다른거 뜨면 그쪽으로 다 빠져나가는데!
개인적으로 멀티러인 내 입장에서 봐도 스레 편파는 정말로 정말로 싫다! 멋지고 재미있어 보이는 스레가 많다고 해도 딱 내가 갈 수 있고 돌릴 수 있는 스레들의 수는 정해져 있고 보통 이벤트들은 주말에 많이 있으니까 동시에 뛰는간 두 개 까지나 가능한 일이지 (내 기준으로) 막 일부러 밈에들거나 지금 막 가입한 스레만 가고 이전 스레는 동결되던지 말던지 안오는거 극혐이야. 게다가 같은 멀티러로서 그런 사람때문에 욕먹으면 더 극혐!
애초부터 딱 자기 역량을 인지하고 일부러 시트를 둔 스레를 알아서 잘 지키고, 스레마다 특성이나 스레주가 여는 이벤트 시간대를 잘 알아서 시간배분 잘 하고 최대한 각 스레에 쏟는 시간과 애정이 일정하면 좋잖아!
저 글들에 어찌보면 조건적으로 들어맞는 참치들이 있다고 쳐도 알아서 자각하고 고쳐나가면 되는거고~ 자각 못하면 찌르는 수밖에 없지.
나는 멀티 찬성이야~ 그런데 편파 멀티는 좀 그렇네~~ 새 스레 생기면 기존 스레 내팽개치고 새벽까지 있다가 거기로 완벽하게 이주해버리고~ 기존 스레 무너지고~ 그러면 저기 스레주는 근성입 부족하네 그러다가 화력이 한 순간에 확 식어서 스레 분해되어봐. 갈 곳은 없지 이번엔 누굴 탓하겠니.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 마냥 돌고도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는거지 멀티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
뭔가 말이 비비 꼬인 것 같다면 미리 사과할게. 습도가 높으니까 조금 자제하기 어려운 것 같다.
저거 위에거 쓴 참친데 사과를 왜 여기서하냐? 여기다 사과하면 너가 편파한 곳 캡틴이 철떡 알아듣고 아~ 괜찮아요~ 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찔리면 직접 찾아가서 자기가 누군지 밝히고 직접 사과해. 괜히 헷갈리게 하지 말고.
그리고 저격은 무슨 저격이야 그냥 회사에서 상황극판 구경하면서 본거 쓴거고 저격할 의도 1도 없었는데다가 저게 언제 봤던것도 기억안나는데ㅋㅋㅋㅋ그냥 쓰다가 기억나서 쓴거지 만약 제대로 저격할거면 날짜까지 집어서 닉 까면서 무슨스레 누구참치! 아프다면서 잘노네!! 이랬겠지 뭐ㅋㅋㅋ
현 스레주로서 지금 이것은 좀 의견을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의견을 꺼냅니다. 편파 멀티. 사실 모를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다 알아요. 상판에 그렇게 엄청 무수히 많은 스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스레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배울 것이 있는가. 혹은 저기는 어떤 방식으로 이끌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른 스레 조용히 관전하는 스레주들 은근히 많습니다. 그러면 싫어도 편파 멀티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때 느끼는 감정은... 음...말로 표현이 힘드네요. 그냥 허망해요. 내 스레가 버려질 정도로 재미가 없나? ...라는 교과서적인 말은 필요없으니까 그냥 직설적으로 이야기할게요. 왜 왔나 싶어요. 그럴 거면. 여러분들. 바쁘다고 글 쓰고 시트 동결하면 모를 것 같죠? 아니요. 다 알아요. 이유 없이 시트 동결할게요 하고 사라지면 그 이유 모를 것 같나요? 아니요.다 알아요. 스레주만큼 참가하는 이를 더 보고 더 파악하는 이는 없어요. 그냥 스레에 시트 내고 간 보고 가는 이들도 다 알아요. 누구 하나 타겟 삼고 오는 거 다 보여요. 이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이 스레에 왔는지 다 보여요. 이 사람이 갱신할 때 그냥 적당히 시트 정리 안 당하게 오려고 하는 거 다 알아요. 정말로 바쁜지, 아니면 바쁜 척 코스프레인지 다 알아요. 정말로. 스레주 입장에서는.
근데 말을 안하는 이유는 뭐냐고요? 그야 괜히 말 꺼내서 다른 스레와 분쟁 나면 안되니까요. 다른 스레에 피해주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거기 찾아가서 왜 편파 멀티 하세요. 이럴 순 없잖아요? 그거 스레와 스레 간의 문제가 되는거고, 일단 그 스레에는 그 사람도 엄청 소중한 사람이니까. 자신의 스레의 사람처럼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거 하나 뭐라고 하면 진짜 분위기 와장창 될 꺼 뻔하니까. 그래서 아무런 말도 안하는 거예요. 솔직히 저도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 문제로 속 앓고 있는 스레주들 한둘이 아닐걸요? 여러분들. 스레주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요? 스레주는 뭐,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나 시스템만 구축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전 정말로 실망스럽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보지 않는 이들도 있겠죠. 아니면 눈을 감는 이도 있겠죠. 그렇게 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우리들이 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어차피 이리 말해도 3일도 안되서 묻힐 거 알아요. 변하는 거 없겠죠. 하지만 변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하면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사람들에게 이런 입장이구나 라고 생각은 되겠죠. 말을 하냐 안 하냐의 차이는 그리 큽니다.
사실 제 스레야 뭐 딱히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는 입장의 스레이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큼은 진짜 공감하기에, 현직 스레주로서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스레가 왜 다양하게 안 나오냐고요? 스레가 왜 안 세워지냐고요? 답은 이미 여러분들도 알고 있지 않나요? 여러분들, 스레주가 스레 구상하고 스토리 짜는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벤트 같은 거 할 때, 진행할 때 얼마나 많은 기력이 소비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결국 이런 것은 상판을 망치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 확실하게 밝히겠습니다. 정말로 상판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낸 시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소속된 스레주를 허망하게, 허탈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스레주도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에 상처 다 받고 많이 힘들다고 느낍니다. 스레주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 스레에 참여를 하기로 했다면 책임감을 가져주시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해주세요. 그것이 자신의 시간 투자하고, 자신의 기력 다 투자하면서 스레를 세운 스레주들이 바라는 것입니다. 고작 그 정도의 일일 뿐입니다.
이 글이 묻혀도 좋고, 3일도 안되서 없어져도 좋습니다. 그저...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어느 한 스레주는 그렇게 느끼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일일히 찾아가서 찌르는 것이 불가능해. 이건. 왜냐하면 어느 한 스레만 얽혀있는 것이 아니라 이게 꽤 여러 스레로 얽혀있거든. 그래서 어느 한 특정 스레로 가면 이게 다른 스레까지다 얽혀버리는 그런 문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잡담 스레에서 전체적으로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할 수밖에 없어. 이건.
시트를 내릴 지 말지는 본인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문제지만 말이야. 시트를 내리게 됐다면 이유를 솔직히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 최소한 이유가 이거에요, 라고 말한 뒤에, 전 이곳에 오지 않을 거에요, 라는 의견을 피력한 거니까. 분명 애착이 떨어져서 내렸다는 식으로 시트를 내리게 되면 스레주나 그 스레 사람들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그 뒤에 다른 스레에 있는 널 보면 더 기분이 나빠질 지도 몰라. 하지만 아무 말 없이, 시트를 내리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스레에 있는 널 본다? 훨씬 기분이 나쁘지 않겠어? 솔직히 더럽겠지. 미안, 말이 좀 심했네.
원래 여러 스레를 뛰다 보면 조금씩 비중이 차이가 나기 마련이야, 그렇기 때문에 멀티는 조심해서 해야하는 거고, 그러니까 최대한 비중을 비슷하게 주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지.
깔끔하게 정리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야. 솔직히 나라면 시트 내린 사람이 다른 스레에 뛰는건 아닐지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고 하진 않을거 같아, 운이 좋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지도.
차라라 여기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시트를 내리면 그냥 여기와는 안 맞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 어떻게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겠어. 그건 그러려니 넘기면 되고 그것으로 뭐라고 할 순 없어. 그냥 저 사람에게는 저 스레가 잘 맞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는 문제거든. 하지만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버리면...그것은 정말로 배신감이 들어. 장난이 아니야. 이건. 그러니까... 차라리 여기가 잘 맞지 않다... 하지만 즐거웠다. 라는 이유라도 알려주면 그건 그나마 나은 거야.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거든.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어쩔 수 없으니까. 차라리 깔끔하게 캐릭터의 이야기의 결말을 내고 가는 것도 추천해. 그렇게 하면서 이 아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다. 이렇게만 해도 나는 훨씬 낫다고 봐.
시트를 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동결하는것도 아니고, 아니면 동결만 하고 다른 스레에서 히히덕거리면서 놀고 말이지. 당장 편파멀티가 상처가 되는 이유잖아.
스레주 입장에서는 내려가지 않은 시트는 기다림의 대상이야, 오랫동안 방치된 시트는 스레주에게 걱정을 안겨주기도 해. 그런데 그 시트의 주인이 멀쩡히 다른 스레에서 놀고 있다?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끼겠어, 내가 뭘 잘못한 걸까? 내 스레가 그렇게 별로였나? 아니면 이거 간 보는 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들 거란 말이야, 사실대로 말해야 해.
조금 심정을 밝히고 싶어서 잡담스레에 글을 쓰도록 할게. 분쟁스레를 올렸던 참치야. 누군지 알건 모르건 그냥, 상관없이 그냥 그런 참치가 여기에 글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사실 내가 찌르는 것이 맞았을까라고 지금도 많이 생각이 들어. 내가 찌르지 않았다면 차라리 이전의 분위기라도 조금은 지켜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 그런데 나는 다른 스레를 좀 많이 관전하는 편이거든. 보다 보면, 편파 멀티가 은근히 많이 보였고 난 그게 싫었어. 물론 모든 스레를 같은 비중으로 돌릴 필요는 없어. 그건 할 수 없어. 하지만 자신이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봤고 난 그때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를 찔렀지. 다른 이들은 그나마 자기가 뛰던 스레에 얼굴 비추기라도 했었거든.
내가 열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이 아닌가 너무 미안해진다.
너무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내 행동, 내 오지랖같은 행동으로 지금 괴롭고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면 정말로 머리 꿇고 사죄할게. 그 어떤 이유도 댈 수 없어. 난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도저히 그냥 보고 있을 수 없기에 움직였으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서 상판이 시끄러워지고 괴로워하고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그 원인을 만든 내가 가장 큰 죄인이고 난 생각해.
내가 느끼는 이 괴로움이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이 겪는 괴로움과 고통이 훨씬 크겠지.
분쟁스레에 쓰는 것은 좀 뭔가 안 맞는 것 같아서 잡담스레에 이렇게 남길게. 상판을 시끄럽게 만들어서 다시 한번 미안하다. 참치들아.
>>414 어차피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고 단지 그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이야. 그리고 누군가는 그 독이 든 성배를 마셔야했겠지. 그치만 그 정도는 다 각오하고 분쟁 스레에 언급한거 아냐? 그냥 한순간의 공명심이나 어그로를 끌기 위한게 아니라 '야 이건 내가 봐도 좀 아닌데?'해가지고 올린거 아냐. 그럼 뭐... 어쩔 수 없는거지. 나도 편파멀티의 피해자인 레주지만 딱히 원망같은건 없어.
그리고... 행여 편파멀티를 한 레더나 피해자가 된 스레의 구성원들 중에서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됐는데...' 같은 생각을 하는 레더가 있으면 스스로 반성 좀 하자. 이런건 제때제때 안터트리면 내부에서 곪아버리는 문제니까. 아무튼 나도 >>414 레더의 영단은 고맙게 생각해
>>426 조금이라도 편파 멀티가 지양되면 그걸로 괜찮은거 아닌가? 애초에 묻히는 스레들 태반이 편파멀티 때문에 사람들 뜸해져서 묻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몇명이라도 자기가 낸 시트에 책임감 가지고 상판 돌리면 스레주가 스레 버리는게 아닌 이상 스레가 묻힐 일 잘 없다고 생각한다.
>>426 도대체 뭐가 아니다 싶은 거야? 편파 멀티는 당연히 지양되어야 하는 게 맞고,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 한들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악습이잖아 그럼 너레더는 편파 멀티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야? 당장 분쟁스레 가봐도 그거 때문에 상처받는 스레주 레스주들이 잔뜩 있는데...
>>442 잘왔어 신입참치야 반가워어어!!! 으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맘 같아서는 내가 속한 스레를 추천해주고 싶지만 그럴 순 옶겠지.... 그냥 지금 올라와 있는 스레들 찬찬히 둘러보고 취향 맞는 곳으로 시트 넣으면 될 것 같아. 지금 올라와있는 스레들 다 시트 받는다고 알고 있거든.
이미 끝난 일 다시 들쑤시는 걸수도 있지만, 이번 분쟁조장 스레가 너무 마녀사냥같이 흘러갔다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인가? 처음 말을 꺼낸 참치는 많은 사람들의 편파멀티를 지적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가장 심했던 예시를 들었던 것 같은데, 그걸 빌미로 그동안 자기 마음에 안 들던 참치에게 달려들다시피한 사람들도 있던 것 같아 눈살 찌푸려졌어. 해당 안건이었던 편파멀티 행동에 대해서만 비판한 참치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던 참치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건 알아. 하지만 편파멀티와 관계없는 해당 참치의 행동들로 비판한 참치나, 비판의 도가 넘은 참치들도 몇 명 보였어.
>>448 오타야.. 그런가? 분쟁조정 스레를 꼼꼼히 읽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해당 참치가 연성을 올린 뒤 리액션을 요구한 일이나 사소한 일로 타참치에게 사과를 요구한 일로 비판한 참치들도 보였거든. 둘 다 비매너 행동이긴 하지만 편파멀티 안건과는 관련 없다고 생각했어. 근데 이건 나참치가 분쟁조정 절차를 잘 몰라서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르겠다.
>>450 ...넌 누구야? 안건이 타당했고, 많은 참치들이 편파멀티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시점이었으니까, 그 안건을 제시했던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 내가 >>447에서 꺼냈던 말은 그 비판 과정에서 도를 넘은 사람들도 있었단 거지, 비판 자체는 정당했다고 생각해. 오히려 난 제시자 참치가 그 말을 꺼내줘서 고마웠어. 다들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을 대신 해준거라 생각해.
내로남불이라. 재밌는 말을 하네. 정 그렇다면 날 조사해보던지. 내가 바로 그 참치니까. 아이디 우회 안했어. 자꾸 이제 좀 평범하게 돌아서려고 하니까 이런 소리가 나오네. 안 그래도 오늘 가야 할 곳 있어서 가야하고,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참치 확인하다가 이런 글이 보여서 결국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드는구나. 날 조사해서 뭐 내가 안 좋은 거 있으면 분쟁스레 올려도 상관없어. 물론 편파멀티 쪽으로 말이야. 적어도 난 내가 편파멀티 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 물론 사정이 있어서 조금 글을 덜 쓴 스레는 있을지 몰라도 매일매일 골고루 활동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
영 아닌 것 같아서 지적을 했는데 이제와서 그럼 너는 깨끗해? 이렇게 생각하는 이가 있으면 조사해도 좋아. 하기사 이런 반응이 그때 안 나온 것이 신기하긴 하네.
>>490 말 그대로, 누가 딱 저런 식으로 욕설 섞어서 다른 레더들한테 시비걸고 다니더라. 본인인지 모방범인지는 모르겠다만.
뭔가 문제가 있다면 욕 빼고 매너 지키고 규칙 지키면서 정당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면 좋겠어.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475야. 시간이 늦어서 이제야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큰 일이 되었네. 미러링까지 당한 걸 보니 내 언행이 얼마나 신중하지 못하고 경박했는지 알겠어. >>475을 생각없이 경솔하게 올린탓에 많은 참치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네. 참치들의 말이 맞아. 이걸 저렇게 저격식으로 말할게 아니라 그 참치에게 직접 잘 말했어야 했는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채신 없게 굴어서 다른 참치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쳤어. 미안해. 조금 더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그리고 다른 참치들 말마따나 그 참치에게도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 걸수도 있으니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해. 일을 크게 키워서 어장의 다른 참치들에게 상처주거나 그 참치가 다른어장에서 봐왔던 참치와 다른 인물일 확률도 아예 없다고는 못하니까. 이렇게 불만을 품고 있을 시간에 그참치와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게 훨씬 더 맞는 길인것같아. 경거망동한 레스에 쓴소리 해준 참치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잡담 분위기 흐린 거 미안하고 너희들 다 좋은 상판 생활만 하길 바라.
>>498 아니 너참치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님 나도 여기에서만큼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되고 레스 하나 쓸때도 엄청 생각하면서 지우고 또 지우고 쓰게 되더라.
사람이란게 속에 불만을 쌓고 쌓다보면 언젠가는 그게 폭발하기 마련이거든? 근데 그런걸 못하니까(하면 뭔가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같고) 뒤에서 쓴소리 나오는거같아. 생각해보면 화내가면서 얘기할일도 아닌데..
둥근 분위기.. 당연히 좋지. 누가 막 서로 싸우는곳에서 놀고 싶겠어.. 그치만 마냥 기계적으로 웃고 속에 있는거 참고 그러다가 수틀리면 터지고 이러는게 문제인듯. 그러니까 참치들 만약 고민거리 생기면 너무 깊게 가슴속에 묻어두지 않았음 좋겠다. 그렇다고 생각나는대로 막 내뱉는건 안좋겠지만 너무 묻어두는것도 본인한테는 엄청 해로울것 같아 주제하고 벗어난 이야기긴한데 갑자기 생각나서 구구절절 말해봄. 어렸을땐 익명 사이트라고 속편하게 했던것 같은데 점차 다들 성숙해지면서 인터넷에서도 매너 갖추느라 가끔씩은 억지로 웃다보니 작은 일도 크게 불거지는거 같다 ㅠ 멘탈 잘 추스려~~~~!!
>>497 이거 굉장히 주제넘은 부탁일 수도 있는데... 그 참치랑 잘 지내보려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 조용히 있기보다는 해당 스레 웹박수에 익명으로라도 말을 남겨주면 안 될까? 그러면 괜한 걱정하고 있던 참치들도 한시름 놓을 수 있고, 또 그게 혹시 자신이었더다고 해도 그래야 해명하거나 반박할 기회라도 생기는 거니까.....
>>517 옆에 있었다면 손잡아주고 싶다. 슬플 때는 마음껏 슬퍼하고 우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그러는 게 쉽지 않지. 슬퍼하는 감정을 느끼는 게 약점을 드러내는 일인양 부끄럽고 빨리 벗어나야 되는 것처럼 규정하는 세상이니까. 네 옆에서 슬퍼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괜찮아질 거야. 네가 겪는 일이 나아질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 느끼는 감정을 다 받아들이고 나면 조금 더 견고하고 강한 네가 될테니까. 그러니까 지금 너에게 온 슬픔을 애써 밀어내지 말고 괜찮은 척, 견딜만한 척 하지말고 힘들다고 말해. 그때마다 세상에 누군가는, 적어도 한명은 따듯한 말을 건네주려고 할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난 네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르겠지만 널 슬프게 만든 일 뒤에 그 만큼 행복한 일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종교는 없지만 오늘 이 세상 어딘가에서 힘든 일을 겪고 슬퍼할 너를 위해서 부디 그 슬픔이 너를 너무 힘들게 짓누르지 않기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너에게 주기를 기도할게.
>>520 너참치 말 정말 예쁘게 한다! 정말 고마워.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되었어.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 추스렸어. 기분 좋아질만한 일들을 하니 좀 풀렸기도 하고... 너무 고마워. 정말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하겠지만 너참치가 남긴 글이 내게 많이 도움되었어. 너참치도 만약 슬프거나 힘들어질 때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할게. 정말 고마워. 너참치 덕분이야.
http://selfy.sukimakaze.com/kigae/top2.html 드림셀피가 터진지 꽤 됐는데 대처 시뮬레이터를 찾아서 올려봅니다:D 이전 사이트처럼 서치 사이트에서 원하는 의상 번호를 넣어 만드는 방식이에요. 미리보기 이미지가 완전히 보이지 않긴하지만... 광고 밑에 글씨? 부터 드래그해서 화면 아래로 내리면 보이긴 합니다! 네. 전부 등록한 뒤에 save 버튼을 누르고 flash 버튼을 누른다음 위의 이미지의 버튼을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보입니다!!
>>557 사실 많이 쌓였다면 쌓인 게 맞아. 나도 차라리 전부 다 밖으로 토해낼까, 고민한 적도 여러 번이니까 말야.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이미 여러 번 쓰러졌었으니까 괜찮아. :) 참치 말이 맞아. 나도 이야기하고 시원해지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해. 다만 나는 내 감정과 생각을 모난 말로 전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는 거야. 격앙된 감정으로 전하는 혼란스러운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테니까 말야.ㅎㅎㅎㅎ
저렇게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어 주었구나. 늦은 새벽까지 신경써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 다정한 참치야. 부디 너에게 즐거운 상판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XD
>>560 저런...(토닥토닥) 음... 예전에 설정토의 스레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나도 잘 모르겠다...ㅠㅠㅠ 지금 당장 스레를 세우는 게 아니라면 그냥 참치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세계관을 자유롭게 짜보다가 그 중에서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
그냥 다 필요없고 스레주는 스레에 책임감이 있고 끝까지 이끌어간다는 마인드만 있으면 그것으로도 훌륭한 캡틴이야. 그 이외에는 부수적인 것들이지. 물론 편파를 안하거나 그런 마음은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스레를 만든 이상 이 스레 끝까지 가겠다 그런 마음이 가장 중요해.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스레주가 금손이고 아니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거든. 아무리 쩌는 세계관을 짠다고 해도 그 스레의 스레주가 책임감없이 도망가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수수하고 소소한 세계관이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스레를 이끌어서 좋은 스레로 남은 케이스도 분명히 존재해. 스레주가 금손이고 아니고는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야.
스레주가 뛰어난 금손이라고 치더라도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책임감도 없다. 그러면 사람들이 금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스레에 애정을 가질까? 나라면 절대 안 가질거야.
상황극이랑 소설 창작은 많이 다른 것 같아. 상황극을 접한지 햇수로만 6년이고 군복무를 제외하더라도 꼬박 3년은 채울 것 같아.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고 소설을 좀 써보는데 자꾸 쓸데없는 잡다한 표현이 습관적으로 붙어서 글이 미워져. 상황극은 대사보다 상황이나 감정 묘사가 압도적으로 주를 이루는데 이게 습관이 되어버리니. 서로 한 번씩 주고받다보니 3인칭과 1인칭이 모호해지기도 하고 어느 인물 시점에서 서술하는지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소설 쓰듯이 이것저것 따져가며 글을 써버리기엔 상황극에 맞는 분량도 안 나와. 어쩌면 좋을까? 상황극을 하고싶긴 한데 지금 신규보트도 없고 완전 난민이야 ㅠㅠ
>>614 응원 고마워! 그... 바로 소개시켜주신게 '너 여기서 일 해 ㅎㅎ'라기 보다는 '면접이나 한 번 봐봐 ㅎㅎ' 이쪽이 더 가까울까? 아무말같네 ㅋㅋ 일단 면접부터 보고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늦지 않겠지ㅠㅠ? 면접도 보기 전에 이런 걱정부터 잔뜩인 내가 좀 우습기도 하구 ㅋㅋㅋ
>>633 너참치가 때린다고 표현하는 게 정확히 어떤 거야? 후려치기 식의 발언을 말하는 거니? 스레에서 기수제를 언급하기는 했었는데 비난하는 투의 발언은 한 적이 없어서 물어봐. 무엇보다 이쪽도 기수제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꺼낸 말이라 오해의 여지가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리고 여기에 이런 식으로 적으면 저격으로 보일 수 있으니 정 불편하면 해당스레에 직접 가서 물어보는 게 어떨까?
>>636 부득이하게 스레주임을 인증해서 미안해. 나옵로 스레주고 방금 전에 우리 스레에서 분탕종자가 우리 스레에 친목러가 있다면서 내가 처리할테니 누군지 말하라니까 아 여튼 있어 있다구 니들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떠나버렸어. 너레더가 언급한 기수제 언급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
관전하는 스레들에서 어그로가 나와서 짜증난다. 스레에 남긴 건 모르겠고 웹박수는 고소 및 신고 가능한 거 알지... 구글은 모르겠는데 구글도 아마 추적은 가능할 거야. 어쨌든 그거 피뎁 따서 경찰서에 신고하면 아이피 추적해서 한 달 뒤에 그 집에 서류 도착한다. 그때 경찰서에서 대면하게 되는데 어그로 건 상대방은 무조건 출석해야 되고 상대방이 출석 안하면 지명수배자 됨. 경찰서에서 부모님 대동해서 만나야 되고 경찰이 악플 단 상대와 부모님 앞에서 악플 하나하나 다 읽어준다. 그때 상대방 부모님이 선처해달라고 할텐데 어지간해서는 선처해주지 마. 악플의 종류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받아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어그로 새끼 낯짝까지 보면서 그 정도 돈도 못받아내면 무슨 소용이냐. 어그로 난리치는 거 보고 짜증나서 팁이라고 남겨본다. 다들 힘내라.
그렇게 하는 이들 다수가 데이터 이용해서 IP 변경하면 못 잡을 거라고 생각하고 하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야. 데이터 변경해서 IP 바뀐다고 못 잡을 거라고 생각하다니. 참 단순해 빠진듯. 그 시간대에 IP를 어느 기기에 부여했는지만 파악해도 끝나는 건데. 돈 비싼 거 내서 IP 바꾸는 거면 그나마 어떻게 피해볼 수 있겠지만 그짓거리 하겠다고 돈 내고 IP 바꾸는 프로그램 쓰면 그건 그거대로 참...(절레절레)
지나가면서 봤는데 누가 참치게시판에서 참치에도 19금판 생겨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라? 맞장구치는 인간도 하나 있었고. 그래서 그걸 보고 캔드민이 왜 참치에서 그런 걸 찾냐며 뭐라뭐라 했는데 결론적으로 참치에는 성인게시판 안 만들 거라고 못 박았어. 그 이후에 저기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저 트윗이 올라왔고. 참치에 성인게시판 안 만든다고 엄한 데서 화풀이하는건가 설마...
애초에 19금판이 왜 필요한건데? 수위 상황극이라도 하고 싶다 이건가? 아니면 성적인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그런 거 하고 싶으면 그런 거 있는 곳 가라고 해. 진짜. 그리고 화풀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 어그로들이 다 섹드립이었거든. 하나같이. 진짜 보다보다 어떻게 그런 이가 있나 싶더라.
좋은 스토리라는게 뭘까? 잡담스레 정주행하다보니 스레를 선택하는 기준중에 캐릭터가 각본 위에서 노는 것이 아닌것.. 이라는 말을 보게 됐는데 스레를 세우게 되면 반드시 어느정도의 플롯은 존재하기 마련이거든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니 어느정도로 타협을 봐야하나 조금 아리송하기도하고..
그래서 여러 방법을 고안해봤다. 시트 캐릭터를 제외한 줄거리에 등장하는 기타 등장인물들의 비중을 엑스트라급으로 줄이고 스레 세계관에 허용되기 어려운 설정을 이정도면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OK를 했다. 그래도 안될땐 안된다.
반대로 방치해도 이상하게 두둥실 떠오르는 경우가 있어. 이건 역시나 스레 설정이나 시트 설정에 얼마나 몰입해있냐 재미를 느끼냐에 달려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요즘 드는 생각이 스레의 뼈대를 만드는건 스레주지만 살을 붙여 나가는건 레스주의 몫인것 같더라. 스레주가 아무리 좋은 설정을 들고와도 레스주들이 안모이거나 돌리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으면 스레가 가라앉고 반대로 레스주들이 모여도 스레주가 없으면 버티고 버티다가도 결국은 그 스레가 가라앉게 되어있어.
결국 맘 맞는 사람들끼리 잘 만나고 지금 상판에서 인기있는 주제를 잘 캐치하는게 스레가 흥하는 비중있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아. 아주 먼 옛날인가.. 이능물이나 판타지물이 유행해서 그 스레들만 우후죽순으로 나올때가 있었지 아마. 뭔가 분기별로 유행하는 흐름이 있는것 같다.
>>749 그 레스를 쓴 것이 나인데 내가 말한 각본 위에서 논다라는 것은 플롯이 없는 그런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NPC나 MPC의 활약을 위한 도구로 쓰이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내 캐릭터가 아무리 행동을 하고 대사를 쳐도 전혀 적용되는 것 없이 MPC나 NPC의 활약성의 보조 용도로만 쓰이게 되면 그건 조금 슬프잖아? 실제로 난 그런 스레도 뛰어본 적이 있거든. 아무리 내 캐릭터가 뭘 해도 그냥 NPC가 그래봐야 소용없다. 그럴싸하군. 말을 할 뿐이고 정말로 말 그대로 다른 등장인물들이 전부 NPC와 MPC의 활약을 위해서 주변 정리를 하고 모든 활약과 마무리는 다 NPC나 MPC가 하는 그런 구도였어. 나는 그런 것을 각본 위에서 논다라고 말하는 거야. 말 그대로 캐릭터가 주어진 역할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 난 그런 거 진짜 싫어하거든.
그리고 좋은 스토리나 잘 돌아가는 스레의 특징 같은 것은 난 없다고 봐. 결국 운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세계관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하느냐. 그런 것도 중요하다고 보니 말이야. 하지만 중심에 있을 스레주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한 법이지. 결국 스레주도 레스주도 다 중요한 거라고 봐. 나는.
>>750 아~ 그거 뭔지 알아. 가끔 그런 스레 있었지.. 그런 스레에선 나도 얼마 안가서 시트 내렸었어. 너레더 말대로 확실히 얼마나 흥미를 어필하느냐도 중요한것같고 이래저래 구구절절 이야기한대도 결국 운이 따라줘야하는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스레주는 아무나 자청하는게 아닌것 같다. 아무리 빡세게 각 잡고 시작해도 운빨 잘못타서 꾸르릉 가라앉을수도 있고 끝까지 적당선에서 조율하면서 스레를 잘 이끌어나가기도 해야하니까.
>>782 태풍이었구나. 그랬다면 정말 엄청난 비가 쏟아졌겠다. 지금은 또 그것이 멎었나보네? 쏟아붓던 폭우 후에 잔잔한 달빛이라. 뭔가 운치 있게 느껴져서 멋지다! 비가 내리고 난 이후에는 왠지 더 덥게 느껴지지. 그래도 네 쪽은 덜 습하고 덜 더운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같이 기도해줄게!
※10시간짜리 유튜브 영상이에요. 데이터가 무제한이거나,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재생해 주세요.
>>783 원, 강하게 부는 바람에 빗살은 이리저리 리듬을 타지, 천둥벼락이 쾅쾅 치면서 산통을 다 깨지... 달빛은 몰라도, 빗소리는 낭만적이지 못했어요. 여하간, 그쪽 분도 성이 풀릴 때까지 빗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란스러운 폭풍우 소리 말구요. 진짜 비는 아니지만, 잘 때 이어폰으로 이걸 들으면서 눈을 붙여보세요. 전 효과를 좀 봤어요.
>>784 친절한 첨부 문구까지...! ㅎㅎㅎㅎ정말 고마워! 말만 들어도 엄청났던 태풍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태풍의 빗소리는 무섭지. 폭풍 소리와 겹쳐져 모든 것을 앗아가고 잡아먹을 것만 같으니까. 천둥벼락까지 왔다면 더욱더... 너참치가 첨부해준 빗소리를 듣고 있는데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아쉽게도 나는 잠 드는데 그 어떤 소리도 도움이 되지 않지만...그래도 너참치가 따뜻하게 신경 써 주는 게 고마워서 왠지 감동적이라 기쁘네. :) 정말로 고마워! 이 새벽이 너를 편안하게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너참치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고 싶어. 진심으로 말야.
>>801-802 저런.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쓰레기인 이는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떳떳하게 다니는 이밖에는 없어. 그런 이가 아니면 그 누구도 쓰레기일 수가 없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이런 말도 아마 안 들릴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그런데 이 세상에 죽어 마땅한 이는 없어. 살고 싶다고 스스로도 이야기하잖아. 살아줘. 참치야. 너도 나도 익명이니까 서로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줬으면 하고 손을 내미는 참치가 있다는 것도 알아줄 수 있을까?
>>801-802 함부로 "전부 다 괜찮아질거야." 하고 말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힘내라는 말도 함부로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너는 분명 지금까지 엄청나게 힘내왔을테니까... 정말로 한계에 다다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일 테니까...
있잖아, 그래도 나는 너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가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물론 그게 쉽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어. 나도 너랑 똑같았거든. 매일매일, 나 스스로가 정말로 너무나도 싫어서 너랑 똑같은 생각도 했었거든.ㅎㅎㅎ
그래서 나는 더더욱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살아줬으면 좋겠어. 너는 쓰레기가 절대로 아니야. 네가 얼마나 예쁜 사람인데. :) 너의 정확한 사정을 잘 모르니까 그 살아갈 이유를 내가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라도 네가 살아줬으면 좋겠어. 너를 그렇게나 힘들게 하는 우울에게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같이 행복해지자. 예쁜 너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테니까... 네가 적어도 더이상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나중에는 여기에 행복하다고 레스를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해. 내일은 부디 너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
사람들은 우울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거나 무겁게 생각해. 지금 네가 느끼는 우울은 단 한 가지가 아닐 거야. 복합적이잖아. 무기력함, 텅 빈 느낌, 자기혐오, 우울함, 속상함, 절박함,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기분. 네가 힘들다고 겨우 말을 꺼내면 그깟 기분 때문에 그러냐고 넘겨버릴 거고, 네가 울면서 쓰러지면, 어쩌면 나쁜 사람들은 너를 나약한 사람이라 욕할 거야. 네 스스로 우울을 걷어내고 행복을 가까이하지 않는다고. 이럴 때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겠지. 그래도 네 우울이 잘못된 건 아니니까 그러지 마. 우울함에 죄책감 느끼지마.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꼭 상승곡선을 타는 인생만 있는 건 아니잖아. 바닥을 찍을 때도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네가 어떤 것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발견하는 일에는 애써야 해.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 그런 일들을 사치라 생각하지 않아야 해. 지금 당장 행복한 일이 안 생길 수도 있어. 나도 그랬던 적이 있고 그럴 때마다 난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들로 살아갔었어. 너에게도 그럴 기억이 있을 거야. 지금 당장 생각하기는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보자. 내가 도와줄게.
방금 책장에서 책을 꺼내들었는데 이 글귀들이 너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두운 밤이야. 해뜰 때까지만 기다려보자. 아침이 밝아오는 걸 기다려보자. 힘든 밤이지만, 견딜 수 있어.
나는 당신의 외로움을 사랑해. 외로움은 당신의 세상에 작은 틈 하나를 만들었지. 숨죽인 마음을 반으로 접으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당신의 외로움을 나에게 선물해줘. 당신과 같은 우주를 바라보고 싶어. 외로움이 사라지는 날, 우리는 비슷한 속도로 떨어지는 별이될 거야. 그 밤, 우리는 몇 개의 소원을 마주치게 될까. 오늘은 소원이 쏟아지는 날이야. 당신이 쏟아지는 밤이야. 그러니까 이 밤을 두려워하지 마. 난 당신 곁에 있어. 다른 이들도 네 곁에 있어.
그리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참치들아, 증세가 많이 심해진다 싶으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우울증은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니야. 현대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지만 그 증세가 심해지면 일상생활 자체가 제대로 안 돌아가게 돼. 매일 30분 이상 산책하고 밥 세 끼 다 챙겨먹기? 밤낮 바뀐 생활 안하기? 쉬워보이지만 우울증이 심한 사람들한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정말 안좋은 상태가 지속된다 싶으면 항우울제를 처방받거나 위에 나와있는 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이라도 받는 게 좋아. 그것도 힘들다면 인터넷에라도 힘들다고, 위로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서부터라도 시작했으면 좋겠어. 우리는 너무 참아. 비유가 아니라 당장 몸에 오한이 느껴지고 늪에 푹 빠지는 기분이 들면서도 겨우 질식하기 직전에야 우울하다고 입을 열잖아. 그게 참치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힘들 땐 힘들다고 솔직하게 용기내서 말하는 법부터 시작해야되는 사람들도 있어. 우울함은 전염이 되기 쉬우니까 항상 그러는 건 추천하지는 않지만, 운을 떼는 연습은 필요해.
갑자기 새벽녘에 뜬금없이 오지랖 글을 올려서 미안해. 그래도 얼마 전에 너무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서 이 말을 꼭 꺼내야겠다고 생각했어. 우리는 함께 살아갈 사람이 필요한 거지, 대신 죽어줄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야. 우린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 너희들까지 잃기 싫어. 대단하게 성공해서 행복한 사람이 되라는 게 아니야. 일단 살아있으면 내일 맛있는 거 먹으러 갈 수도 있고 좋아하는 영화나 티비프로 보고, 게임하러 갈 수도 있잖아. 기다리던 만화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고 그런 것들로 하루하루 연장하다 보면 사소해도 열심히 살았네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그러다보면 조금씩은 괜찮아져. 똑같이 힘들어도 죽을 것 같은 날에서, 그냥 고단하고 숨막히는 날로, 또 피곤하고 조금 고독한 날로, 그러다 그냥 쓰러져서 자는 날이 오고, 그게 하루하루 반복되면서 살아가. 나쁜 일이 생겨도 그럭저럭 살아가게 돼. 그러니 삶을 포기할 이유와 구실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자.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수고했어. 힘들었을텐데 견디면서 살아줘서 고마워. 본인들이 충분히 고마움을 받을만한 사람들인 거, 알아줬으면 해. 긴 글 남겨서 미안해. 모두 단 꿈 꾸길 바라고, 새벽을 외롭게 보내지 않고 푹 자길 바라.
위에 참치들의 말들을 보고 되려 내가 위로받았네. 사실 어제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거든. 특별히 안좋은일이 생긴것도 아닌데 말야, 쌓아왔던 우울이 터진거겠지. 언젠가부터 그렇게 그러는게 반복되더라. 아마 근본적으로 해결된게 없으니 또 어제같은 일이 생기겠지? 우울증을 낫게하려면 병원을 가든 상담을 받든 해야하는데 그것도 '돈'이 들잖아. 내 우울의 원인중에 돈도 많이 차지하는데 그걸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하단 현실도 참 뭐같고.. 그냥 여기서 주절주절 해봤어. 현실 주변사람한테 이런 얘기하기도 그렇잖아 ㅎ.. 나는 이 모양 이 꼴이지만 801참치는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위에 예쁜말들 한 참치들도. 다들 행복하길 바래.
>>822 ...응, 네가 그렇다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너도 정말로 많은 고민의 시간 끝에 내린 결정일테니까 말야. 비록 여기에는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래도 계속 너의 행복을 기도할게. 부디 너의 힘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기를. 미래에는 네가 조금은 덜 힘들어지기를. 안녕, 잘 가. :)
...다른 사람들이 날 좋아해주지 않는건, 내 문제잖아...? 결국 어찌 되었건 내 문제잖아. 그냥... 내가 떠나는게 맞으니까. 응... 오늘부로 안녕. 그러니까... 아무도 반기지 않았던 들러리는, 몇년을 떠올리며 마지막까지 한탄하다 찌질하게 퇴장할게. 고마워, 830. 이런 사람한테도 한밤중에 말 걸어줘서.
>>831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뭔가 상당히 힘든 것이 글로도 느껴질 정도야. 아무도 반기지 않는 들러리라니. 그런 사람은 없어. 애초에 그것은 참치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참치가 어떤 참치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악독한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걸. AT 때문에 힘든거니? 참치야?
>>831 들러리라니... 상판의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소외감이 들게 했니? 상판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나보구나. 6년 씩이나 상판에 있었다면 더더욱 상처를 많이 받았겠구나... 너에게 들러리라는 말까지 떠올리게 할 정도로 너를 외롭게 상처를 주었구나...
있잖아, 다른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너의 문제가 아니야. 물론 너는 부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로 너의 문제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정말 너만 아프게 돼... 이거 정말이야. 왜냐면 내가 그랬거든.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정말 아프게 될 거야. 난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해.
네가 누군지 모르고, 또 친목질을 해서도 안 되지만, 네가 가끔씩 이 잡담 스레에서나마 레스를 남기면 내가 반겨줄게. 아니, 나 말고도 다들 반겨줄거야. 그러니까... 제발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 들러리다, 찌질하다, 같은 말을 너 스스로에게 하지는 말아줘...
물론 네가 고민 끝에 떠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로 결정했다면 나는 그것을 말릴 수 없고 존중할 거야. 하지만 그 이유가 너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유 때문이라면, 난 말리고 싶어. 정말이야... 네가 이 레스를 봐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를 들러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하나 쯤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네 마음이 아주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말이야.
멀티하다가 괜히 편파라는 소리 듣고싶지 않은데, 지금 내 취향에 맞는 스레가 올라왔어. 시트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느 쪽이라도 접이 뜸해지면 저격글 올라올것 같아. 무서워서 차마 못하겠어. 음.. 그냥 털어놓고 싶었던건데.. 새벽에 고민돼서 한번 적어봤어.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837 저번에 문제가 되었던 편파멀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느 한 쪽 스레를 방치할 정도로... 말 그대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의 모습만 보이는 것이 문제가 된 거잖아? 완전히 수치상으로 동일한 활동량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어느 한 쪽을 방치할 정도. 그러니까 막 한 쪽 스레는 3~4개만 글 쓰고 아예 내버리고 다른 한 쪽 스레만 열혈적으로 활동하는 그런 것이 아니면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해. 일단 정말로 하고 싶은 스레라고 한다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 한 쪽을 저버릴 정도만 아니면 괜찮다고 보거든.
>>837 하고 싶다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너참치가 편파멀티는 안 된다라는 그 인식을 가지고 있고 그런 고민까지 할 정도면 편파멀티는 절대로 하지 않을테니까 말야. 그리고 나 역시도 >>838 참치의 의견에 동의해. 너무 눈에 띄게 어느 한 쪽만 편애해서 활동하는 게 아니라면 그런 논란도 없을 거라고 봐. 그 때의 편파멀티 관련 사건 때문에 고민이 컸겠다...(토닥토닥) 그래도 그런 경각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너참치는 괜찮을거야. 용기를 내서 시트 내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 너참치의 고민이 조금은 가벼워졌길 바래. :)
ID를 보면 알겠지만 >>855인데 다른 사이트 일을 참치로 끌여들어서 지적당한 참치한테도, 레스를 보고 혼란스러웠을 참치들한테도 미안해. 덧붙여서 나는 신레딕 내에서 편파 문제를 지적했다고 생각하고 >>851에 첨언한거였어. 앞으로 이런 잘못 하지 않도록 할게.
그리고 이것과는 별개로 >>869에는 태클을 걸고 가야겠는데. 편파 문제는 상황극판을 이용하고 있는 참치들과의 예의 문제 아니야? 물론 살면서 사람한테 예의를 전부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지. 그렇지만 계속해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한테 지적을 한다거나, 뒷말이 나오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
편파멀티 관련으로 이야기 나오는 것도 존나 웃긴게ㅋㅋㅋㅋ어차피 놀라고 상판 하는 거 아님? 게임이나 이거나 다를게 뭐냐ㅋㅋㅋ재밌으면 계속 하고 노잼되면 접는 거지ㅋㅋ더 잼는거 나오면 그걸로 넘어가는 것도 당연한 거고ㅋㅋ
니들은 겜접을 때도 니가 그 게임을 접고 다른 게임을 하러가면 상처받을 운영자의 마음까지 생각하면서 접냐ㅋㅋㅋ걍 놀라고 하는 짓에 상처니 뭐니 운운하는거 보면 진심 짜증난다ㅋㅋㅋ 그리고 여가에 책임감 운운하지 마라ㅋㅋ진심 시트냈으면 책임감 가지라는 말 듣고 웃겨 죽는줄ㅋㅋㅋ 니들도 앞으로 겜캐릭터 생성할때 꼭 책임감 가져라ㅋㅋㅋ
>>8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편파멀티 즐겨해서 너무 찔리냐? 발끈하는 거 봐봐. 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거면 제대로 들어. 게임 접는거? ㅋㅋㅋㅋ 그래. 게임이라고 치자. 상판은 게임 대기실인거고 상황극은 팀전인거고 편파멀티는 그 팀전 도중에 중도 잠수하거나 트롤질하는 거다. 팀전 도중에 중간에 빠지거나 트롤질하는 것도 당연한거지? 아니면 네가 그리 게임하는 부류냐? 예를 전혀 이상한 것을 들면서 자기행동 합리화하는거 되게 웃기네 ㅋㅋㅋ
짜증난다고? 짜증난채로 살아. 수많은 이들은 너의 그 행동이 더 짜증나니까. 어린애들이 노는 그 놀이에도 기본적인 룰과 예의가 있어. 지키기 싫으면 걍 꺼져. 헛소리 그만 싸지르고.
ㅋㅋㅋㅋ병신들 또 ㅂㄷㅂㄷ거리기 시작했다ㅋㅋㅋㅋㅋㅋㄱ이래서 상판은 접어도 계속 들오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ㅂㄷㅂㄷ거리는거 보는거 존나 재밌다ㅋㅋㅋㅋㅋ
엔딩도 못 보고 스레 터지고~~~ 졸라 불쌍ㅋㅋㅋㅋㅋ말은 저렇게 쳐해도 걍 지가 뛰는 스레 사람 안 와서 터지는거 보기 싫어서ㅂㄷㅂㄷ거리는 걸로 밖에 안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 팀전에 비교를하지 병신새끼가ㅋㅋㅋ놀라고 하는 짓이 좆노잼이면 다른 걸로 갈아타는게 당연한 건데ㅋㅋㅋㅋ어디서 스레주질 하다가 스레라도 터지셨나ㅋㅋㅋㅋ
>>887 그래도 괜찮을까... 다른 사이트 이야기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사실 그 참치랑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만난 적 있는데. 그림체 때문에 동일인물로 의심받아서 분쟁스레에 갔던 적이 있거든 (´・ω・`) 오해야 풀었지만, 나랑 그림체가 너무 충격적으로 닮았다 보니 이따금 한번씩 보이는 게 너무 눈에 확 띄어..
그 참치 눈치 보느라 기껏 캐릭터 초상을 그려놓고는 업로드하지 못한 적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참치도 나 때문에 자기가 기껏 그린 그림을 업로드하지 못한 적이 있는 건 아닐까 (´・ω・`) 싱숭생숭하네
최근 들어 지친다. 지금껏 스레에 있으면서 지쳤나? 라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거워했는데 어느 순간 덜컥 지쳤다는 게 느껴져서 무너질 뻔 했어. 스레에 뛰고 싶고 그런데도 막상 스레에 들어가서 갱신 이라고 두 글자 쓰는 게 힘들어. 그런데도 놓을 수 없어. 뭔지 모르겠다. 지금껏 즐겼는데 한 순간에 공허해졌어. 다른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하고, 정말 공허하다. 지쳤다. 이걸로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대체 왜 이러는걸까. 허무해.
음... 갑자기 중얼거일 뿐인 말이지만, 상판 참치들은 말하자면 나름 어떤 장르의 스레가 새롭개 개장하기를 원하고 있어? 아니면 취향이라던가 그런거 말이지. 나로 말하자면 판타지라고 할까, 좀 살짝 비틀어 놓은 형태인데 슬라임이 물리면역에 강산성 덩어리 그 자체라서 매우 강하다던가 용(혹은 드래곤)이 그냥 불을 뿜고 비행이 가능할 뿐인 짐승에 지나지 않는 다던가 그런 것들이지. 어찌 보면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라고 볼수도 있겠네.
휴대폰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바꾸려고 하는데 g7ㅇ랑 s9+중에 고민이야ㅠㅠㅜㅜ 휴대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혹시 추천해줄 참치 어디 없니;-; 난 카메라 화질이랑 음향을 주로 보고 게임이나 영화 많이 봐서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량 속도가 적었으먄 하거든 ㅠㅠㅠㅠ 그냥 가게에 문의하는게 좋으려나?
분쟁 스레에 갔다가 0스레를 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있어. 당시 상황이나 그 레스더의 글 같은 걸 캡쳐해뒀으면 좋았겠지만 갑자기 사이트가 터져서 그런 것도 없고, 단순히 내 기억과 경험에 의존한 의심이라서 분쟁스레에 올리기가 조심스럽네. 혹시 잡담스레를 보고 있는 참치들이라면 어쩌면 좋을지 조언을 좀 해 줄 수 있을까? 더불어 당시 스레더즈에서 >>953>>961의 상황을 기억하는 참치가 있다면.. 역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줬으면 좋겠다.
지적한 사람이 물증을 못 찾는 건 안타까운 일이고, 지적당한 사람이 상처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야? 미안하다 한마디면 끝인 거고? 덕분에 다른 참치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게 됐고, 이제 글 올리는 것조차 무서워졌는데. 다들 이 악물고 증거 찾기 바쁘고, 진전이 없으니 심증 물증 하면서. 왜 나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는 거야? 오해받아서 힘들겠다, 안타깝다. 이 가벼운 위로 한 마디 해 줄 수는 없었니? 끝까지 증거 타령이잖아. 오죽하면 >>987 이 위로로 느껴질 지경이야.
>>991 맞는 말이야. 어제 밤에 분쟁스레 슬쩍 봤을땐 IP 대조니 문체가 비슷하니 하는 걸로 봐서 확실한 물증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심증만으로 밀어붙인거였어? 그리고 더 이상 증거도 없고 할 말도 없으니 잠수타버린거고? 그 많던 레스주들이? 익명 사이트 오래 해왔지만 정말 이럴땐 음습하다. 아니, 오히려 이해가 되질 않네. 오히려 익명성이 있으니 사과 한 마디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혹시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사과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대체 얼마나 인성이 빻은건지 모르겠네. 심한 말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싸다고 생각해.
어제 상황을 봤음에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말리지도 못해서 미안해. 상식적인 사람이 되었어야 했는데, 이미 상처입어버린 레스주들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든 위로할 수 없다고 생각해. 방관해버려서 정말 미안해.
정말 익명사이트 속 상황극판은 불리한 구조다.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고 어디까지 치졸해질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게 만드네. 아주 예전에 이런 문제 한 번 더 있었지 않았나? 허위신고 같은 걸로 이미지 깎아내리고, 가스라이팅까지 저질러놓고 익명 사이로 슬 사라지고. 그 때 기억나. 그 때 문제나 분쟁을 최초 발의한 사람도 역시 자기가 뛰고있는 스레 같은걸 밝혀서 어느정도 상대와 같은 입장에 놓인 상태에서 분쟁조절을 진행해야한다고. 꽤 오랫동안 상판 스레도 뛰지 않았어서 관심도 식어갈 무렵이었는데, 결국 이런 식으로 피해자를 만들어버리네. 안타깝고, 슬프다.
분쟁스레에 처음 의견을 제시한 참치 본인입니다. 전 대화 중 죄송하다고 몇 번 사과했으며, 제가 달리고 있는 스레와 제 캐릭터명도 밝혔습니다. 전 무책임하게 익명 속으로 사라지지 않았으며 사라지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현 사태는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되었으며 앞으로 물증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이야기가 다시 분쟁스레에 오를 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