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2067>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4 :: 876

익명의 참치 씨

2023-08-23 11:01:43 - 2024-12-10 17:24:14

0 익명의 참치 씨 (ZggvDKpbLo)

2023-08-23 (水) 11:01:43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152 익명의 참치 씨 (gB3VaywBY.)

2024-08-07 (水) 11:23:48

불편한 사람이랑 마주치기 싫다

153 익명의 참치 씨 (5PbOdT9nq2)

2024-08-08 (거의 끝나감) 16:28:56

불쌍히 여겨주고싶어도 스스로 평을 다 깎아먹는구나

안타깝다

154 익명의 참치 씨 (CwHw86u4aw)

2024-08-10 (파란날) 09:24:03

우울하니까 기분 더러운 것들만 생각나네

155 익명의 참치 씨 (kK56jYlhak)

2024-08-10 (파란날) 09:46:38

터져서 전부 사라지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

156 익명의 참치 씨 (kH8H9f3wBA)

2024-08-10 (파란날) 15:09:00

제발 그만들 싸웠으면...
제발 그만두지 마세요...

157 익명의 참치 씨 (g9dXd8g32E)

2024-08-12 (모두 수고..) 20:49:30

더 잘하고 싶어서 우울해

158 익명의 참치 씨 (AcXP6OoEE6)

2024-08-13 (FIRE!) 00:24:32

고작 sns일 뿐인데 누군가 날 싫어한다는 사실이 왜 이렇게 아프게 다가올까 그 사람은 날 괴롭히지도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고 그저 날 보고 싶어하지 않을 뿐인데도 말이야
하지만 내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지금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됐겠지? 그냥 조금만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딱 두 사람 정도만 더 나를 좋아하게 되게끔

159 익명의 참치 씨 (4.ORc.sjOk)

2024-08-16 (불탄다..!) 15:33:36

>>158
그 고작 sns에서 평생을 누구에게 미움받을 그런 사람도 있어
네가 어떤 입장에 처해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고 살아가기로 했어
왜냐하면 내가 그런 결과를 맞이하기 바라고 행동했던 건 아니었으니까
그저 성실하고 착하게만 살아가면 언젠가 보답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런 익명상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면 조금은 네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 남겨봤어
힘내

160 익명의 참치 씨 (W1R08ki/W2)

2024-08-20 (FIRE!) 08:54:40

한때나마 동정했던 내가 피융신이었다

161 익명의 참치 씨 (igVa2b5Ogg)

2024-08-20 (FIRE!) 09:24:52

ㅈㄴ힘들다

162 익명의 참치 씨 (W1R08ki/W2)

2024-08-20 (FIRE!) 19:18:22

최근 말을 무례하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어.. 인간혐오 생긴다

163 익명의 참치 씨 (cWCU3Jt7Rw)

2024-08-21 (水) 08:25:55

나른하니 이대로 우울에 잠겨 죽고 싶어라.

164 익명의 참치 씨 (uivFUtQzI2)

2024-08-21 (水) 10:53:15

누굴 미워해 봐야 좋을 거 없더라 나만 손해야

165 익명의 참치 씨 (.pj2jgb6ko)

2024-08-22 (거의 끝나감) 09:24:52

말을 줫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

166 익명의 참치 씨 (mDIpBImgfQ)

2024-08-22 (거의 끝나감) 18:45:22

머리 찧었어

존나아파

167 익명의 참치 씨 (DjnmTU1vCg)

2024-08-23 (불탄다..!) 13:42:24

장소가 어디이든 항상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언젠가는 이 세상이 그 아름다운 마음에 답해 줄 테니까
그러한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욕설을 사용할 줄 몰라서 입에 욕설을 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사람과 대화할 때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씨라는 것은 그러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168 익명의 참치 씨 (RG/sEC4m7E)

2024-08-24 (파란날) 16:03:20

볼 때마다 구역질 난다

169 익명의 참치 씨 (bT0oEjLwJ.)

2024-08-24 (파란날) 20:51:06

일괄구매만 되다니 너무 슬퍼

170 익명의 참치 씨 (n6T/Dn3L7Q)

2024-08-24 (파란날) 21:12:48

나는 바보인 죄로 죽어야 하는데 이기심으로 살아있어요
언제쯤 무언가를 즐긴다는 감정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171 익명의 참치 씨 (bIXeqOckG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6:34

생각 없이 말 뱉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172 익명의 참치 씨 (OGXlLmvW0s)

2024-08-25 (내일 월요일) 18:33:49

의지를 잃었어

173 익명의 참치 씨 (pCJ6ugWzgM)

2024-08-27 (FIRE!) 02:35:21

나는 그저 인간이 되고 싶을 뿐인데 왜 나는 인간이지 못한 거야
살고싶지 않다와 죽고싶다는 왜 동의어가 아닌 거야
존재의 감각이 괴로움이라는 사실이 싫어

174 익명의 참치 씨 (kdVyXn0M8U)

2024-08-27 (FIRE!) 14:54:07

자기들끼리 이러쿵 저러쿵 문제가 많은 걸 왜 애꿎은 사람 붙잡고 늘어지는지 ㅠ

175 익명의 참치 씨 (kdVyXn0M8U)

2024-08-27 (FIRE!) 15:14:57

죽을 것 같다 진짜

176 익명의 참치 씨 (3nsxt.1U7M)

2024-08-27 (FIRE!) 17:11:53

성격장애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고 에휴....
서비스업, 보통 사무실 회사 그런거 내 장애때문에 못한다. 근데 난 진짜 장애인으로 등록하기 힘든 케이스라고 하네..

177 익명의 참치 씨 (3nsxt.1U7M)

2024-08-27 (FIRE!) 17:12:52

정신장애 때문에 현장으로 가는 현실...

178 익명의 참치 씨 (pCJ6ugWzgM)

2024-08-27 (FIRE!) 19:12:09

팩트는 내가 불건강해지고 있다는 거임

179 익명의 참치 씨 (pCJ6ugWzgM)

2024-08-27 (FIRE!) 19:29:35

얼마나 오래 굶으면 죽을까?

180 익명의 참치 씨 (3nsxt.1U7M)

2024-08-27 (FIRE!) 19:52:02

인간 전반에 환멸감이 느껴진다.

181 익명의 참치 씨 (d6aJjtibh.)

2024-08-28 (水) 10:26:26

사람이 기본이 안돼있네

182 익명의 참치 씨 (d6aJjtibh.)

2024-08-28 (水) 10:31:50

진짜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싶다. 사람이 되다 만 것들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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