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참치 씨
(ZggvDKpbLo)
2023-08-23 (水) 11:01:43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183
익명의 참치 씨
(PwCybUF2zw)
2024-08-28 (水) 16:52:13
헛소리 들어주는것도 한듀번이지 작작좀 했으면
184
익명의 참치 씨
(sBmt6PfcoY)
2024-08-29 (거의 끝나감) 02:46:07
나도 내 마음을 잘라버리고 싶다
185
익명의 참치 씨
(we41iHLBP.)
2024-08-29 (거의 끝나감) 03:50:11
몸이 죽어가는 게 느껴져
얼마나 얼마나 더 괴로워하면
죽게 되는 걸까
186
익명의 참치 씨
(tK12d7OcdY)
2024-08-29 (거의 끝나감) 10:06:47
아니야그러지마착각이야오해야거짓말이야
187
익명의 참치 씨
(we41iHLBP.)
2024-08-29 (거의 끝나감) 13:59:35
두질거같네
188
익명의 참치 씨
(we41iHLBP.)
2024-08-29 (거의 끝나감) 13:59:51
아니지 두지려는 거 맞잖아
189
익명의 참치 씨
(5RIxh191zo)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6:23
안좋은 일이 겹쳐서 일어나는 거 뭐같다
좋은 일 하나 생기면 뭐하나
가족들도 축하 안해주는데
경사 하나에 나쁜 일 수십개
인생 뭣같이 신난다 시이발
190
익명의 참치 씨
(we41iHLBP.)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8:01
죽으려고해서
죽을거같아서
죽을거같다고
SOS
알아주지않지
역시 처음 한 선택을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191
익명의 참치 씨
(4HX7SjDYQo)
2024-09-05 (거의 끝나감) 08:08:57
당연히라는건 없어. 시키면 하고 안 시키면 안 하는거지
컨트롤 타워가 놀고있는데 그 아래가 알아서 움직이길 바라면 마법이라도 부려보든가
192
익명의 참치 씨
(CiZ19wZK4Y)
2024-09-07 (파란날) 23:10:05
왜 남의 사업장에 확인되지도 않은 실례되는 의심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 인간들 뇌가 없나
재활용하는 게 아니냐느니 미자가 아니냐느니
쳐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193
익명의 참치 씨
(WnE/CuoRQg)
2024-09-09 (모두 수고..) 12:39:40
올해 가기 전에는 꼭 죽어야지
194
익명의 참치 씨
(hZreE/QlGk)
2024-09-09 (모두 수고..) 18:35:07
대가리 아파
시발 감기... 에어컨좀 그만 틀으라고.
195
익명의 참치 씨
(ajHvtXIonE)
2024-09-09 (모두 수고..) 20:00:07
주옥같다
196
익명의 참치 씨
(92v5whWw4I)
2024-09-11 (水) 17:36:05
돈이 모이니까 자꾸 병신같은데 돈을 쓰게된다
내가미쳤지
197
익명의 참치 씨
(X501OGBWMg)
2024-09-12 (거의 끝나감) 11:39:13
그만두구싶어
이럴줄알았으면 시작도 안했는데
전부 망했어
그때 관둘걸
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그만두고싶어
살기싫다진짜
198
익명의 참치 씨
(Wj3SlLUqIM)
2024-09-13 (불탄다..!) 03:27:51
너도 나도 똑같은데 왜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지? 책임질 생각 없었으면 내버려 뒀어야지 CX
199
익명의 참치 씨
(Xpn8InCPdk)
2024-09-14 (파란날) 14:47:50
내가 말라비틀어진 스펀지같이 느껴짐 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구나
200
익명의 참치 씨
(coBSO07LPo)
2024-09-15 (내일 월요일) 02:18:14
지친다 아니
이미 넘 많이 지쳤어
201
익명의 참치 씨
(xHrfbzmOMM)
2024-09-15 (내일 월요일) 23:52:59
니네가 내쫓았잖아
202
익명의 참치 씨
(D5HnnHewq2)
2024-09-16 (모두 수고..) 09:25:55
아진짜 우울하다~~~~~~~~~~~~~~~~~~~~~~~~~~
203
익명의 참치 씨
(1vZZ7fnpoA)
2024-09-17 (FIRE!) 14:22:34
이우울은전부호르몬때문이다내탓이아니다 아니내탓맞는것같아
204
익명의 참치 씨
(Ea4rxIJsLk)
2024-09-21 (파란날) 09:27:50
남의 자리 뻔뻔하게 꿰차고 이제와서 포기?
한심하다 한심해 왜 그렇게 사니
205
익명의 참치 씨
(QQEJIYO2XU)
2024-09-21 (파란날) 14:32:49
비와서 우우래
206
익명의 참치 씨
(p6.is1Qhtg)
2024-09-21 (파란날) 17:12:48
>>205 그니까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207
익명의 참치 씨
(8SHQG4QgjU)
2024-09-21 (파란날) 17:49:04
능력이 되면 되갚아주고 싶은 일들이 꽤 있다만 능력이 안 되니 포기해야 하는데 포기를 못하고 과거에서 살고 있는 본인이 너무 싫다.
208
익명의 참치 씨
(KXcBMW.TJo)
2024-09-21 (파란날) 18:05:04
기부니가 별루
209
익명의 참치 씨
(dJ9zQ0cOPU)
2024-09-21 (파란날) 20:01:30
진짜 우울하다
210
익명의 참치 씨
(1N2wccBoEs)
2024-09-22 (내일 월요일) 12:25:48
하루에 열시간씩 처자도 피곤하네 어떡하지
211
익명의 참치 씨
(46OX8YG3tM)
2024-09-22 (내일 월요일) 17:14:35
인생 전반에서 가족으로 인한 고통이 있었다.
취업해서 완전히 분리될때까지는 이 고통은 사라지지 않겠지.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셨으며 불륜을 했었고
어머니는 정신병을 앓으셨다.
누나들도 있었지만
슬프게도 멀리 떨어져서 살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둘다 싸움을 키우는 부류에 가깝기도 했고.
매일같이 소리지르고 싸우는 소리에
나는 완전히 귀를 틀어막는게 익숙해졌다.
어린시절 울어도 해결되지 않았고 위로받지도 못했으며
더 커서는 경찰이나 지원센터에 신고하고 싶어도 아무도 그걸 도와주지 않았으니
이런 사태가 나아진것은 결국 아버지가 알코올성 치매로
가족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을 때였다.
하지만 그래도 가족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싸움은 멈추지 않고, 누나와 어머니의 싸움으로 다시금 퍼진다.
가족 문제를 배제하고도 하루하루 힘든 지금
가족 문제는 절벽위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강풍이 부는 기분이다.
해결방안을 냉정하게 고민해봐도
결국에는 잘못건드리면 끔찍한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웠다.
누나와 누나가 싸웠다.
누나와 아버지가 싸웠다.
어머니와 누나가 싸웠다.
이 어린시절의 경험들이
사람이 다가오는걸 무서워하는 지금의 나를 만든게 아닌가.
어머니를 무심코 원망하게 되면서도 그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아버지는 원망해도 된다.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대학교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다른 활발한 사람들과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며
자괴감을 느낀다.
분쟁에서 도망치는 무력감을 느끼고
그것의 원인으로 과거의 가족을 탓하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낀다.
죽고싶다고 생각해본적도 은근히 많지만
그럴정도로 용기있지도 않고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또한 많다는것을 알기에
왠만하면 그런 극단적인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타인에게는 이런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다.
타인에 부정적인 감정을 나누는것은
쓰레기를 던지는것과 같기에 참는다.
인터넷에 이런글을 쓰는것만으로도 미안함을 느낀다.
돈문제, 사회생활문제, 학업문제, 취업문제, 가족문제등이 한번에
덮쳐오니 견디기 힘들어서 내뱉는것에 미안함을 느낀다.
부디 인생을 더 흔들만한 불운이 없기를.
있더라도 넘어가기를.
너희도 그럴 수 있기를.
212
익명의 참치 씨
(aNYBdqIuao)
2024-09-22 (내일 월요일) 18:21:28
처음부터 ㅁㅊㄴ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만든 내 잘못인걸까?
겠냐? 다 니 잘못이잖아!!!!!!!!
213
익명의 참치 씨
(gUTA4tc7xM)
2024-09-22 (내일 월요일) 19:04:21
돈없어서 서러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