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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OXpQw.YEJU )
2023-07-15 (파란날) 23:28:01
* 일기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 일기주제 제안을 제외한 난입 별로 원하지 않음 * 뇌를 빼고 자판을 갈기는 중이다
777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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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05:11
아무튼 현 지인들 사이에서는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서 선발대로 보내진 킬링머신" 정도가 유력한 설이라고 함(??)
778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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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07:54
ㅈㄴ 어이없는데 마음에 들어서 써봄(??????)
779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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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09:18
그러고보니 보드게임 핸드메이드판 만든다고 했던 사람 어디감
780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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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09:51
사실은 몇 개 구상했는데 야숨 해본 사람만 웃을 것 같아서 폐기됐다고 합니다
781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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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23:58
그러고보면 온갖 성소수자들이 나를 구경하러 왔던 것 같음 ??? : 야, 얘 좀 봐봐. 아무리 커밍아웃을 해도 johnna 신경을 안 쓴다니까?
782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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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24:55
근데 내가 딱히 할 말도 없고 애초에 관심도 없는지라 걔 : 저기... (아무튼 뜸들임) 나 사실 동성애자야. 나 : 그래? 걔 : 응... 나 : 그래. 걔 : ???
783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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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25:57
걔 : 뭔가... 할 말 더 없어? 나 : 왜? 걔 : ????
784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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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29:05
언젠가는 이랬던 적도 있다 나 : (대충 감사하다는 말) 그사람 : 도움이 됐다니 제가 더 기쁘죠... 혹시 그런데 성소수자이신가요? 나 : 네? 그사람 : 아니, 이상하게 듣지는 마시고요... 아, 저는 게이거든요 (횡설수설) 나 : 어... 아니요? 그사람 : 정말로요? 이상하네... 실례했습니다... 나 : 아뇨 뭐...
785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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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30:33
그 외에도 그냥 갑자기 "네놈 피는 무슨 색이냐" 같은 질문 많이 받음
786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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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31:21
상대가 오타쿠면 형광분홍이라고 말하고 있긴 한데요...
787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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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34:28
가끔 초록색이나 파란색이라고 말해도 상대가 납득함
788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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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57:38
그런데 나는 다양하게 만나보니까는 드는 생각이... 이성애자는 이성애자대로 싫고 성소수자는 각각의 그룹마다 싫은 점이 또 있었다는 거임(웃음) 아아... 인간 싫어...
789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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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58:05
그냥 죽겠다. 방사능 피폭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누가 나에게 레이저포를 가져다줘...
790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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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4:59:57
올딘지방 다닐 때마다 분화구에 러브다이브 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791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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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5:27:35
Q 님 맨날 인간 싫다하는데 그럼 본인은 포함인가요? A 당연합니다!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싫어합니다!!
792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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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6:09:47
남들은 무난하게 잘 지내는데~ 왜 너는 이렇게 피곤하게~ (어쩌구 저쩌구) 그 "무난하게" 나한테는 "지루하게" 여서 ㅇㅇ
793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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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6:10:02
어림도 없지 스테이 골드
794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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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6:13:12
어차피 인간은 갱생 안 된다는 전제 하에 i) 걍 어차피 안바뀌어~ 포기 포기~ ii) 어차피 안바뀌는거 욕이나 하자~ 의 후자를 채택한 나
795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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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6:37:32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은 오히려 무서운 사람임 내가 절대 못 변하도록 나를 안주하게 만들잖음 따끔한 말을 듣기 좋게 해주는 거랑 듣기 좋은 쓸데없는 말 구별 못하면 여기에 갇히는 거지 뭐
796
골드의 청새치 씨
(9/0B/.uW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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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16:39:09
반대로 이런 것도 있다. 듣기 좋은 말만 듣겠다 하는 사람도 무서운 사람임. 자기 잘못은 죽어도 안 고치겠다는 사람임. 내가 뭐 어떻게 달라지고 싶어도 이런 사람은 죽어도 내 변화를 따라오지 않겠다는 아집에 빠져있음. 둘 다 그냥 손절각
797
국문의 참치 씨
(iUWLJJS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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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0:57:31
최근에 강철비 봤는데 평론좀 해주세요 이거 일기주제 제안 맞겠지?
798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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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1:03:32
제가 강철비를 안봤어요 영업을 좀 해주시면... 플랫폼 어디인가부터 등등 부탁합니다...
799
국문의 참치 씨
(NIVKYt5T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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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1:04:40
전 쿠팡와우에서 스트리밍으로 봤는데 티빙에서는 구매로 서비스하더라구용...
800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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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1:21:12
작품얘기는 없나영
801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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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1:33:51
아니 뭐 뭐하는 작품인지... 왜 봐달라하는지...
802
국문의 참치 씨
(QIsTCeYC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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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1:50:23
어... 저도 지금 일회차라 아직 작품분석은 못했고 봤을거같아서 얘기 꺼냈던거긴 해요 영업 필요하시면 분석하고 알려드림
803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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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2:04:42
ㅖㅖ... 그럼 영업을 좀 해주시면...
804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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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2:05:53
이거는 그냥 혼자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여태까지 그동안 수많은 영화 영업 당해보면서 약간 미묘한 말들이 있었음. 근데 이건 확실한 기준이 있는 건 아니고...
805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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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2:09:45
>>804 예를 들면 이런 거임 메세지가 좋다, 그러니까 봐라! 이런식으로 말하면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으므로 패스해버림. 이거는 영상미가 좋다, 편집이나 연출이 좋다 등 다르게 말해도 똑같은 결론임. 걍 뭐가 좋다고만 하면 나도 이미 좋은 작품 많이 알아... 귀찮아.. 물론 예외는 있음. 사운드트랙이 괜찮아! 는 진지하게 생각해볼 의향이 있다. 사실상 영화 이해 못해도 오케스트라 감상한 것 같았다는 평을 하게 만드는 <인터스텔라>도 그랬지... 음악 하나로 몰입하게 만드는 히사이시 조도 그렇고... 할나의 크리스토퍼 라킨도... 영화는 그닥이었지만 음악이 분위기 다 만들어준 <아멜리에>... 얀 티에르센 개많이들었지... 아멜리에 영화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6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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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2:11:15
아 이게 또 미묘한게, 사운드트랙 감상하는 데 대사가 방해됐던 뱉대숲... 장난 아니고 "음악 듣게 대사 좀 하지 말아봐" 소리가 저절로 나왔음...
807
익명의 청새치 씨
(6kyIL3fN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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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내일 월요일) 12:13:23
아이씨 한참 좋았는데 왜 말하냐고... < 이러다가 영화관 나왔음 이것도 딴소린데 그때 나는 영화 보고 나오면서 와 베이스 개쩐다ㅋㅋㅋㅋㅋㅋ 둥둥둥둥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대사 없는 버전 나오면 사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나왔는데 어떤 어르신은 다리를 막 후들거려서 못 걷겠다고 소리가 너무 크고 울려서 어지러웠다고 그러면서 나가시는거임... 그러고는 공평한 영화란 뭘까... 이생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