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5087> 청새치의 주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7-15 23:28:01 - 2023-08-28 16:56:24

0 익명의 청새치 씨 (OXpQw.YEJU)

2023-07-15 (파란날) 23:28:01

* 일기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 일기주제 제안을 제외한 난입 별로 원하지 않음
* 뇌를 빼고 자판을 갈기는 중이다

344 익명의 청새치 씨 (HJ2UEnhK7.)

2023-08-03 (거의 끝나감) 00:17:21

아무튼 나는 인간이 싫다

345 익명의 청새치 씨 (HJ2UEnhK7.)

2023-08-03 (거의 끝나감) 00:26:55

미울 땐 그냥 실컷 미워할 거임

346 익명의 청새치 씨 (oKP2CoBdIs)

2023-08-03 (거의 끝나감) 11:04:37

재능은 썩지 않는다고 생각함
대신에 기술과 기능은 썩는다

347 익명의 청새치 씨 (oKP2CoBdIs)

2023-08-03 (거의 끝나감) 11:08:33

썩지도 녹슬지도 않는 보석에 어울리려면 그 장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겠냐는 거지

348 익명의 청새치 씨 (oKP2CoBdIs)

2023-08-03 (거의 끝나감) 11:14:53

근데 고양이도 침흘리면서 자는구나?

349 익명의 청새치 씨 (VM.Viz0Bds)

2023-08-03 (거의 끝나감) 12:16:26

전자문진 질문 중에 그런 거 있었음
* 불특정 이성과의 성접촉 또는 남성의 경우 남성과의 성접촉

아니... 애인이라도 말이야... 병의 유무를 확인하지 않았으면 위 항목이랑 똑같이 취급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나는 이런 명료하지 못함이 싫다. 차별이라서가 아니라.

350 익명의 청새치 씨 (iXWECk4nNk)

2023-08-03 (거의 끝나감) 12:20:34

그냥 간단하게 '병의 유무를 알 수 없는 불특정 타인' 이라고 하면 다 여기 들어가는데 굳이 모호한 문장 쓰냐...

351 익명의 청새치 씨 (fa.yjY6WOg)

2023-08-04 (불탄다..!) 13:45:21

제精神이 아니라 除精神...

352 익명의 청새치 씨 (fa.yjY6WOg)

2023-08-04 (불탄다..!) 13:45:40

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353 익명의 청새치 씨 (N7WjwYN5x6)

2023-08-04 (불탄다..!) 13:47:04

캐릭터 메이킹 하기 싫지만 SAN치 깎이고 싶어

354 익명으ㅔ 청새치 씨 (7YZDRQ/ep6)

2023-08-04 (불탄다..!) 18:05:35

나는 뭔가 물건을 끝까지 뽕을 뽑아야 제대로 돈을 썼다는 생각이 듦.
더이상 쓸 수 없게 된 필통을 해체하고 껍데기에 상태 좋은 부분을 오려서 어딘가에 붙여서 장식을 한다든지... 암튼 바지같은 건 다 째서 쓸 수 있는 부분은 다 쓴다.
그냥 버리는 거 너무 아까움............. 그리고 재미없어.

355 익명의 청새치 씨 (MulSCn.uWQ)

2023-08-04 (불탄다..!) 21:25:06

오늘 F 친구랑 만나서 지난번의 연구용역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음 굿
처음 만났을 때랑 비교하면 F적인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칭찬받았다

356 익명의 청새치 씨 (XEy4SSWo6.)

2023-08-04 (불탄다..!) 21:26:54

근데 더 감정을 잘 이해해서 심장을 관통하는 말을 잘 하게 됐다고 혼났음

357 익명의 청새치 씨 (9c15.6K0vE)

2023-08-04 (불탄다..!) 21:32:40

그리고 오늘의 깨달음

T - 내 감정만 내 거임. 니 건 니 거임.
F - 니 감정도 내 거고 내 감정도 니 거임.

358 익명의 청새치 씨 (9c15.6K0vE)

2023-08-04 (불탄다..!) 21:32:57

여기서 타협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359 익명의 청새치 씨 (ndfZmQziSA)

2023-08-04 (불탄다..!) 21:41:18

ESTP에게 전달해서 상황이 해결되는지 보고싶음 낄낄

360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21:38

ENFP를 지원하는 이유 : ESTP에게 일방적으로 진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
일단 싸움을 하려면 대등하게 붙어야 함
불쌍해서 도와준다? 그건 강호인(?)의 도리에 어긋남

361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24:11

근데 진짜 재밌지 않나? F 인간은 상대방이 실망하는 걸 보기 싫어서라고 하길래 내가 '그럼 상대방이 실망해서 내가 나에게 실망하는 것이 싫은 거냐, 아니면 실망해서 하는 말을 듣기 싫은 거냐' 했더니

"그냥 상대방이 실망하는 것 자체가 싫어" 라고 함

362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26:11

암튼 진짜 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한다는 거 아님?
여기서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말을 돌리기 시작하면 듣는 T 인간 속이 돌아가기 시작한다는 게 진짜 유머라고

363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27:47

지난번에 고민했던 '특정한 정보 호출하기'는 그냥 F 인간 특성이 맞다고 함...
걍 세상을 필터를 통해서 보니까 기억을 건들고 나발이고가 없이 이미 최소 한 번 가공이 된 기억밖에 없는 거임...

364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35:48

T 인간 마음속에는 "신경안써" 버튼이 있음

이게 뭐냐면

365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37:27

슬픔이 잉크처럼 번진다고 하자...
그럼 F인간은 얼룩덜룩해지고 물 먹어서 구깃해진 종이를 보고 슬퍼할 것이다...
하지만 "신경안써" 버튼이 눌린 T인간은 종이를 버린다...

366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39:31

사실 "신경안써" 버튼도 있고 차단기도 있다
감정적인 피로가 누적되면 알아서 눌리고 내려감

이 때가... 너 T발 C야?? 소리를 듣는 타이밍이라 생각함...

367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42:53

그러하다

368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3:43:42

반박시 오늘부터할나1일차 #가보자고

369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7:27:14

여태까지의 상담사나 의사들이 코웃음친 부분이 해결되었음
환청과 환시가 사라지고 난 뒤의 공허한 기분은 원래 있는 거라고 한다... 이게 감정 중독에서 벗어난 직후에 생기는 일인데, 뇌가 익숙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찾기 때문이다...

이 배신감 어쩔거냐

370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7:27:28

응? 공부 안 한거 들켰죠?

371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7:32:14

역시 내 생각이 맞았음. 우리나라의 정신건강분야 전문가들은 환자가 나아지는 상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임.
도중에 탈주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도 되는 거 아닌가...

372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7:36:13

트라우마에 연관된 사이클이 끊어지고 나면 지루함이 찾아온다는 얘기임. 사실은 이게 평화롭다는 감각인데 이제껏 그걸 몰라서 '지루하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373 익명의 청새치 씨 (dhGHqLEvf6)

2023-08-05 (파란날) 17:37:01

덕분에 2년을 약간 헤맸지만 길을 잃지는 않았음
뭐든지 @까라 하고 비트에 맡기면 알아서 해결이 되는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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