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청새치 씨
(OXpQw.YEJU)
2023-07-15 (파란날) 23:28:01
* 일기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쓰는 일기를...
* 일기주제 제안을 제외한 난입 별로 원하지 않음
* 뇌를 빼고 자판을 갈기는 중이다
312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18:14:24
그래서 독일어 자판을 깔았다고 한다
Warum nicht?
313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18:16:37
오늘 배운 말
Weiß nicht.
몰?루
314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18:17:32
>>313 딱 이정도의 느낌이라서 공손한 말은 아니라고 한다... 쎄게 말하면 아 모른다고오~!! 도 될 수 있다고 함
315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21:20:22
얼마전에 어떤 생각없는 @끼가 나한테 뇌빼고 사는 게 보기좋다그래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확실히 남의 이슈따위 몰?루 하고 사는 게 편하고 재밌음
딴건 모르겠고 편하고 재밌다 멍청해지는 느낌이 들어도 난 원래 멍청했으니까~ 하고 넘어가면 된다
인생이 쉬워지는 느낌
316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21:21:44
그전까지의 방침은 이랬다.
그렇게 살아봐야 결국 더 힘들고 재미없고 어려운 문제들에 발 걸려서 넘어지다 그동안 외면해온 내 이슈에 목을 찔려 죽게 되는 거라고, 그래서 내 이슈가 아니라도 어떻게 해결되는지 지켜보고 기억해둬야 한다... 라는
317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21:22:13
근데 이제 이걸 그냥 발버둥이라고 부르기로 했음
그리고 난 발버둥을 그만 뒀다
어떤 의미로는 진짜 죽어버린 듯한 느낌도 든다
318
익명의 청새치 씨
(iCIlhF6kxk)
2023-08-01 (FIRE!) 21:25:51
데미안에서도 투쟁을 그렇게 강조하고, 평생 두통에 시달린 니체도 초월을 강조했는데 말이야... 그들에게 심취했던 시간들도 이젠 잘 모르겠고 이제 그런 고민들도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별로 부끄러워하지도 않겠다 하는 내가 낯설음
319
익명의 청새치 씨
(21vAu/CDJw)
2023-08-01 (FIRE!) 22:02:48
정신병 안 걸리는 나무토막으로 살기 vs 정신병 걸려서 골골대는 영장류로 살기
320
익명의 청새치 씨
(21vAu/CDJw)
2023-08-01 (FIRE!) 22:03:13
이런 걸 닳았다고 하나
321
익명의 청새치 씨
(ZzhVSOgRmY)
2023-08-01 (FIRE!) 22:07:29
아님 이젠 너무 멍청해져서 더 멍청해질 구석도 없는거든지
322
익명의 청새치 씨
(YvplE0KhA6)
2023-08-02 (水) 00:48:13
흑흑 누피에어 정말 잘샀다 키감 너무 좋아
키보드 치는 게 즐겁다 아아... 해피해킹은 얼마나 좋을까...
323
익명의 청새치 씨
(se79HccFKA)
2023-08-02 (水) 11:24:04
간만에 전혈했당 간만에 해서 그런가 바늘이 johnnnnna 아프다... 진짜 너무 아프다...
주사바늘 뺄 때 끼요옷 소리가 저절로 나옴...
324
익명의 청새치 씨
(se79HccFKA)
2023-08-02 (水) 11:24:41
주사맞은 자리 너무 아픔..
325
익명의 청새치 씨
(oO0ziMo8ms)
2023-08-02 (水) 11:25:50
암튼 코로나 걸렸다고 못하고 c형간염 항체 생겼다고 못하고 잠 못자서 못하고 시간안맞고 술도 안쳐먹고 약도 안먹은 딱 오늘이 되다니
아주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326
익명의 청새치 씨
(KbvkS4562E)
2023-08-02 (水) 11:34:44
아 그렇지 커피도 절제했다
331
익명의 청새치 씨
(flLm9OA4aw)
2023-08-02 (水) 18:10:36
나에게 남은 것은 몬스터 하이볼과 청포도 맥주 뿐이야...
332
익명의 청새치 씨
(flLm9OA4aw)
2023-08-02 (水) 18:10:50
(난죽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