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보지말고 즐겜하자였는데 팀레는 재밌어서 요새 팀레 노하우는 좀 보려고 함. 이제 4패 당해서 30만포 받고 지는 것도 모자라서 스킬이 잘 안 터지는지 25만포? 를? 받을 때가 잇?음... 팀레의 매력이라면... 1, 2, 3착 다 먹고 퍼펙트로 이길 때의 쾌감...? 킹이 진짜 실전에 강함. ura 성적은 그닥이었는데 팀레 보내니까 엄청 잘달리네.
요즘 애들이 노엘 갤러거 인터뷰 태도 왜이러냐고 욕하는거 보면 그냥 너무 귀엽고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엄청 점잖아진 건데... 애초에 훌리건 출신인데... 걍 노엘이 누군지도 모르고 욕하는 것 같음
J : 청새치씨는 종교 안다녀요? 연말에 뭐 그런거 안가나? 나 : 네... 어렸을 때 주일학교가서 쫓겨난 뒤로 흥미가 없어졌네요... J : 아니, 왜?! 나 :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간다잖아요. 그래서 산골짜기 살아서 예수님 몰라가지고 못 믿은 착한 사람도 지옥가냐고 했더니 무조건 예수님 믿어야 천국간다고, 안그럼 지옥가는 거라고 그랬거든요. 제가 그건 말이 안 된다고 했더니 선교사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지더니 나가라고 그랬어요. J : 와... 그거 주입식 교육의 폐해다... 나 : 그게 초등학교 5학년이었으니까 더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 : 아니 그런 사람한테 설명을 잘해줘야지! 나 : 그러니까 말이에요!
그럼 왜 덤볐느냐. 무논리인 것도 열받는데 무조건 지옥을 가네, 무슨 벌을 받네 하면서 강압적으로 말하는 게 꼴받아서 덤빈거임. 근데 그 사람도 배운 대로 말했겠지. 배운대로만 수업하니까 뭐 산골짜기의 순박한 농부가 예수님 몰라서 천국에 갔든 지옥에 갔든 그런거 생각이나 해봤겠어? 그래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인 것도 맞고, 그래서 나같은 놈들한테 그냥 지는 거임.
생각해보면 나는 교회에 대한 좋은 경험이 없어서 좋은 인식도 없는 것 같음. 차라리 그런 문답에는 스님들이 훨 강했음. 그야 당연하겠지. 그 사람들 수행방법부터가 그런 식이니까. 나이를 먹었으면 나잇값이라는 걸 좀 해야하니까... 종교인 괴롭히는 건 그만 둔지 오래다. 그냥 그렇군요~ 하면서 넘어감.
내쪽은 상대를 무시하고 있는 셈인데 이걸 상대는 존중받는다고 느끼니까... 이걸 친한 셈 치자고 대충 넘어가버리면 벽 같은 게 생겨버린다. 이해하는 척, 존중하는 척 하는 게 언젠가는 들키거든. '우리 친구지?' 하고 가까이 오려고 하는데 벽에 쾅 박고 나면 서로 어리둥절 하게 되는 것임. 호환성 이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