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익명의 참치 씨
(IS0aQ6YsYI)
2022-09-04 (내일 월요일) 13:56:35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 정치 발언, 혐오표현 등은 하이드하겠음.
기타 건의사항 남겨주면 반영하겠음.
133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2022-11-11 (불탄다..!) 18:51:40
하라고 한대로 해서 냈잖아. 책임자한테 따져야지 왜 나한테 그러냐.
134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2022-11-11 (불탄다..!) 18:52:12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
135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5:13
원래부터
제가 없었더라면
구원은 있었을까요.
136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5:38
신님, 아니면 그외에 누구든지.
제가 없었더라면 둘은 행복할 수 있었나요.
137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6:23
가르쳐주세요.
제가 그날 그냥 죽었다면
둘은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요.
138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7:21
저는 대체...후으.
제 가치는 대체 뭐인건가요.
저는 대체 뭘 위해 살아있는건가요.
제가 살아있으면, 둘은 행복할 수 없는건가요.
139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7:48
그러면 신님 차라리
제 목숨을 앗아가시고 둘을 행복하게 해주세요.
140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2022-11-12 (파란날) 16:47:59
어차피 제 소원따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142
익명의 참치 씨
(YTndhNPlF.)
2022-11-21 (모두 수고..) 20:17:16
요즘 과로와 피해망상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다
일이든 여기서든 모두가 내 숨통을 조이는 것 같아
그럴 일 없다는 것도 알고, 그러지도 않다는걸 알면서도 어딜가든 모두가 날 경멸하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혹시나 하는걸 떨쳐버릴 수가 없어
나는 이렇게 가라앉아가고 있는데 그리도 즐거운 너희는 침윤해가는 내 시신을 손가락질하며 비웃는구나
아예 커뮤니티를 끊어버리고 현실에 충실해보는 것도 시도해봤지만 뭘 해도 이 불안감과 외로움이 가시질 않아
술자리도 가져보고, 사교모임에서 대화도 나눠보고, 여자랑 살결을 맞대봐도 결국은 똑같아
내가 나로서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내 몸뚱이가 무언가를 하는걸 어딘가에 갇힌 내 정신이 바라보고만 있는 느낌이야
뭘 해도 결국 모두가 날 손가락질하고 비웃으며 따돌리고 있다는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누군가와 즐겁게 떠드는 것 같이 행동해도, 혼자 틀어박혀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도수 높은 술에 진탕 취해 정신을 잃어버리고 싶어도 취한 상태에서 자제력을 벗어던져 무슨 말과 행동을 해버릴지 무서워서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있어
차라리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싶어.....
144
익명의 관리 씨
(N8/sDDN8lA)
2022-11-22 (FIRE!) 15:50:46
남 저주하는 글 좀 쓰지마
147
익명의 관리 씨
(apzhO0xzD2)
2022-11-24 (거의 끝나감) 18:47:15
악담 컷
148
익명의 참치 씨
(YmaU4RJj12)
2022-11-24 (거의 끝나감) 22:51:22
모르긴몰라도 관리 씨 화이팅ㄷㄷ
149
익명의 참치 씨
(QCGNyj/cqA)
2022-11-27 (내일 월요일) 05:34:43
아프지 말아주세요... 그걸 보는 나도 너무 아파... 행복해지면 좋겠는데... 왜 괴로운 일들만 가득할까. 왜 괴로운 일들만을 바라보게 되는 걸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미안해요.
151
익명의 관리 씨
(RK1taJakvs)
2022-11-28 (모두 수고..) 12:34:42
욕설 컷
답글이 왜 썰렸는지 알려주는 건 한 200번대까지 할 예정.
그 이후로는 말없이 썰기만 하겠음. 싹ㅡ둑
152
익명의 참치 씨
(rbzs6R0xzE)
2022-11-29 (FIRE!) 22:50:58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154
익명의 관리 씨
(SXa5ai8JfY)
2022-12-01 (거의 끝나감) 17:31:18
욕설 컷
155
익명의 참치 씨
(X/CNEYUYxI)
2022-12-14 (水) 19:44:26
아버지께서는 결국 명예와 안정 그리고 가짜 행복을 지키기로 하신 모양이다. 하긴 당신께는 그 외에 달리 괜찮은 선택지가 없긴 하다.
아버지께서 그렇다는데 내가 뭘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힘이 없으니 챙길 것만 챙겨서 하루빨리 떠나는 것이 좋겠다.
156
익명의 참치 씨
(W2tKKMHWuU)
2022-12-14 (水) 21:20:01
가족이랑 성격이 안맞고 생패가 안맞고 대화가 안되면 답이 없구나 손절하기엔 우린 너무 서로를 사랑해
157
익명의 참치 씨
(62IGDneqtE)
2022-12-16 (불탄다..!) 19:47:38
아무리 열심히 하고 주의를 기울여도 결국은 소외될 뿐이야
내가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도 결국은 너희는 너희만의 이너서클 속에서 너희만 아는 이야기로 꽃을 피울 뿐
내가 무슨 수를 써도 끼어들 수 없는 너희만의 경험과 즐거움 속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지?
없어 없다고 내가 있을 곳 따윈 어디에도 없어 너희는 내게 기회를 주는 척 하지만 전부 거짓말이잖아 뭘 해도 결국 내가 알 수 없는 곳에서의 알 수 없는 경험이 너희를 묶고 있지 이미 다 끝나버려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그 울타리 안에서 너희끼리만 행복하잖아
너희 안에 들어갈 수 없는 내 추한 발버둥을 보면서 너희는 어떤 생각을 할까? 비웃을까? 경멸할까? 그도 아니면 무시할까?
너희의 그 끝나지 않는 추억 외각에서 하염없이 멤돌 뿐인 나는 어떤 수를 쓴다고 해도 이방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겠지 그럴거면 차라리 철저하게 외면을 하면 되는거 아냐? 이도저도 아닌 희망고문으로 날 괴롭게 하는게 그렇게 즐거워?
158
익명의 참치 씨
(p0bqS8rDxk)
2022-12-18 (내일 월요일) 19:48:52
쓰고 버린 손녀 생리대 들춰보고 피 양 색깔로 잔소리하는 할머니가 미드소마가 아니라 현대 한국에 실존한다니 실화냐
159
익명의 참치 씨
(HSV6JEB2Ds)
2022-12-19 (모두 수고..) 22:35:55
평생 한 번 쓸 수 있는 방어권 꼬라지
160
익명의 참치 씨
(HSV6JEB2Ds)
2022-12-19 (모두 수고..) 22:36:26
정말 멋진 나라야
161
익명의 참치 씨
(HSV6JEB2Ds)
2022-12-19 (모두 수고..) 22:42:47
자유롭고 정의롭다
162
익명의 참치 씨
(4x4c46SuSk)
2022-12-23 (불탄다..!) 16:27:11
뭐라해야하나
여러생각이드는데
니탓도내탓도아닌거같다
그렇지만니가원망스럽다
다른누구도아닌니라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