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9109>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4 :: 876

익명의 참치 씨

2022-09-04 13:56:35 - 2024-03-12 17:03:19

0 익명의 참치 씨 (IS0aQ6YsYI)

2022-09-04 (내일 월요일) 13:56:35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 정치 발언, 혐오표현 등은 하이드하겠음.
기타 건의사항 남겨주면 반영하겠음.

102 익명의 참치 씨 (c2c44Ggg1I)

2022-10-31 (모두 수고..) 16:20:30

이 개같은 놈의 멘탈을 그냥

103 익명의 참치 씨 (c2c44Ggg1I)

2022-10-31 (모두 수고..) 16:32:40

끓는점이 너무 낮아서 그런가 언제나 화가 난 느낌

106 익명의 관리 씨 (9CnLxyPPFE)

2022-10-31 (모두 수고..) 21:36:03

>>104 뒷담화 되는 것 주의

107 익명의 관리 씨 (9CnLxyPPFE)

2022-10-31 (모두 수고..) 21:42:31

음 안되겠다. 뒷담화 컷.

108 익명의 참치 씨 (c2c44Ggg1I)

2022-10-31 (모두 수고..) 21:44:29

알겠음.

109 익명의 참치 씨 (Ya.PInQy96)

2022-11-01 (FIRE!) 11:22:17

들이받고 싶다가도 정말 지쳐서 기운 빠짐

110 익명의 참치 씨 (Ya.PInQy96)

2022-11-01 (FIRE!) 12:14:37

적반하장인 놈 왜 이렇게 많냐

111 익명의 참치 씨 (zS1j8PpZ.U)

2022-11-01 (FIRE!) 23:45:53

일부러 긁어대는 거 뻔히 보여. 건수를 못 잡겠다. 뭐가 되든 연말 전에 푸닥거리 한 번 해버릴까?

112 익명의 참치 씨 (zS1j8PpZ.U)

2022-11-01 (FIRE!) 23:46:32

옆에서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데 좀 꺼져라.

113 익명의 참치 씨 (zS1j8PpZ.U)

2022-11-01 (FIRE!) 23:47:54

참는 거도 한두 번이지.

114 익명의 참치 씨 (6oT8BwqYaI)

2022-11-02 (水) 06:58:56

난 내가 미친놈인줄 알았더니 세상에서 더 미치다못해 쓰레기토사물덩어리가 넘쳐흐른다는걸 알고 더이상 위악을 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115 익명의 참치 씨 (6oT8BwqYaI)

2022-11-02 (水) 07:02:47

옛날에는 타협하며 단물도 얻는게 인간인걸까 싶기도 했지. 이젠 아니야. 생떼와 어거지로 비겁한 작태를 부리는 애새끼들이 사방에 널려있다는걸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되니 그따위 것들에게 발맞춰야할 필요성을 도저히 못느끼겠다.

116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1:42:48

내가 잘못되더라도 괜찮아, 내가 상처받는다고 해도 괜찮아, 하지만 상처를 주고 싶진 않았어.

117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1:59:47

그래서 그 옛날에 놓아버렸지만, 그건 옳았던 선택이었을까.

118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05:50

글쎄. 어쩌면 옳은 선택 같은 건 없을지도 모르지.

119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07:26

하지만 1번 선택지도 2번 선택지도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 것도 모두 선택인 마당에, 한낱 인간에 불과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120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14:54

결국엔 어느 하나라도 선택해야 했어. 결과는 결정되어 있었어. 영원히 유예할 수는 없었어.

121 익명의 참치 씨 (.Wo/oxcSS6)

2022-11-04 (불탄다..!) 02:46:06

결국 인간에게 영원은 어울리지 않는거야.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 관계는 없는 거야. 그런 결과론만으로 정의될 수는 없는 세상이겠지만.

122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47:48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영원을 꿈꿀 수밖에는 없는 거네. 그 무엇 하나 영속하는 것 없는 이 세상에서.

123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49:10

밑 빠진 독을 채워넣는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적어도, 계속 채워넣는 동안에는 독을 채워둘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는 있겠지.

124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51:56

그 뭐냐, 무슨 유명한 게임에서도 그런 말이 있잖아. 그럼에도 재는 잔불을 바란다던가? 불꽃과 영원이라는 건 그리 어울리는 요소는 아니겠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어울리는 말이겠지. 영원할 수 없음에도, 영원히 타오르기를 바라니까.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라니까. 영속하기를 바라니까.

125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2:54:34

밑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붓는 행위에 결과론적인 의미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계속 그게 무의미한 행위는 아닐거야. 냉소로만 살아가기엔 너무 팍팍하니까.

126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2022-11-04 (불탄다..!) 03:01:19

결국 또 다시 만나고, 영원을 기약하고, 부서지기를 반복할거야.

127 익명의 참치 씨 (k8UKYeNYAk)

2022-11-04 (불탄다..!) 15:10:48

사람이 싫어지니 할일도 싫어진다. 나만 억울한 거 아니라지만 내 억울한 게 먼저인지라 그냥 닥치라고 하고 싶다.

128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2022-11-09 (水) 16:21:59

기본적인 거 숙지 안 됐다고 까는데 너무 싫다. 자기 입으로 나는 계획서에 다 명시했다 자기가 권위적인 사람 아니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따지는 건데요. 결국 자기가 귀찮아서 공지도 제대로 안 한 걸 찾아가서 뭐라고 하니 내가 성질 냈다고 그러고. 그때도 자기가 가라고 해놓고 왜 내 탓이야.

129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2022-11-09 (水) 16:29:05

그리고 다른 작업하고 비슷하게 안 끝나면 다 물어봅니다. 책임 소재를 묻는 거 아니고 이러하니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데 매번 같은 소리만 하냐? 그러니까 그 계획서가 몇 번 바뀌었고 그래서 신뢰 못 해서 불안하니 공지 따로 해달라고 하는 건데. 여기에 다른 사람 공감이나 동의가 왜 중요한데?

130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2022-11-09 (水) 16:30:54

상사라도 그렇게 하면 짜증나거든요. 그놈의 표정관리 안 되는 거 인정하는데, 정작 본인이 자기 일 안 해놓고 적반하장...

131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2022-11-09 (水) 16:45:39

너무너무 화가 난다. 근데 그걸 풀지를 못 하겠다.

132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2022-11-11 (불탄다..!) 18:50:37

멕이는 건가? 선 씨게 넘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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