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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IS0aQ6YsYI )
2022-09-04 (내일 월요일) 13:56:35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 정치 발언, 혐오표현 등은 하이드하겠음. 기타 건의사항 남겨주면 반영하겠음.
126
익명의 참치 씨
(P1iEyIqyhU )
Mask
2022-11-04 (불탄다..!) 03:01:19
결국 또 다시 만나고, 영원을 기약하고, 부서지기를 반복할거야.
127
익명의 참치 씨
(k8UKYeNY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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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불탄다..!) 15:10:48
사람이 싫어지니 할일도 싫어진다. 나만 억울한 거 아니라지만 내 억울한 게 먼저인지라 그냥 닥치라고 하고 싶다.
128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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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水) 16:21:59
기본적인 거 숙지 안 됐다고 까는데 너무 싫다. 자기 입으로 나는 계획서에 다 명시했다 자기가 권위적인 사람 아니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따지는 건데요. 결국 자기가 귀찮아서 공지도 제대로 안 한 걸 찾아가서 뭐라고 하니 내가 성질 냈다고 그러고. 그때도 자기가 가라고 해놓고 왜 내 탓이야.
129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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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水) 16:29:05
그리고 다른 작업하고 비슷하게 안 끝나면 다 물어봅니다. 책임 소재를 묻는 거 아니고 이러하니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데 매번 같은 소리만 하냐? 그러니까 그 계획서가 몇 번 바뀌었고 그래서 신뢰 못 해서 불안하니 공지 따로 해달라고 하는 건데. 여기에 다른 사람 공감이나 동의가 왜 중요한데?
130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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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水) 16:30:54
상사라도 그렇게 하면 짜증나거든요. 그놈의 표정관리 안 되는 거 인정하는데, 정작 본인이 자기 일 안 해놓고 적반하장...
131
익명의 참치 씨
(GFvoenJX3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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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水) 16:45:39
너무너무 화가 난다. 근데 그걸 풀지를 못 하겠다.
132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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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불탄다..!) 18:50:37
멕이는 건가? 선 씨게 넘네...
133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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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불탄다..!) 18:51:40
하라고 한대로 해서 냈잖아. 책임자한테 따져야지 왜 나한테 그러냐.
134
익명의 참치 씨
(9ZgNTeLN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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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불탄다..!) 18:52:12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
135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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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파란날) 16:45:13
원래부터 제가 없었더라면 구원은 있었을까요.
136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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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파란날) 16:45:38
신님, 아니면 그외에 누구든지. 제가 없었더라면 둘은 행복할 수 있었나요.
137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Mask
2022-11-12 (파란날) 16:46:23
가르쳐주세요. 제가 그날 그냥 죽었다면 둘은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요.
138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Mask
2022-11-12 (파란날) 16:47:21
저는 대체...후으. 제 가치는 대체 뭐인건가요. 저는 대체 뭘 위해 살아있는건가요. 제가 살아있으면, 둘은 행복할 수 없는건가요.
139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Mask
2022-11-12 (파란날) 16:47:48
그러면 신님 차라리 제 목숨을 앗아가시고 둘을 행복하게 해주세요.
140
익명의 참치 씨
(GxJKs.FxA. )
Mask
2022-11-12 (파란날) 16:47:59
어차피 제 소원따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142
익명의 참치 씨
(YTndhNPlF. )
Mask
2022-11-21 (모두 수고..) 20:17:16
요즘 과로와 피해망상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다 일이든 여기서든 모두가 내 숨통을 조이는 것 같아 그럴 일 없다는 것도 알고, 그러지도 않다는걸 알면서도 어딜가든 모두가 날 경멸하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혹시나 하는걸 떨쳐버릴 수가 없어 나는 이렇게 가라앉아가고 있는데 그리도 즐거운 너희는 침윤해가는 내 시신을 손가락질하며 비웃는구나 아예 커뮤니티를 끊어버리고 현실에 충실해보는 것도 시도해봤지만 뭘 해도 이 불안감과 외로움이 가시질 않아 술자리도 가져보고, 사교모임에서 대화도 나눠보고, 여자랑 살결을 맞대봐도 결국은 똑같아 내가 나로서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내 몸뚱이가 무언가를 하는걸 어딘가에 갇힌 내 정신이 바라보고만 있는 느낌이야 뭘 해도 결국 모두가 날 손가락질하고 비웃으며 따돌리고 있다는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누군가와 즐겁게 떠드는 것 같이 행동해도, 혼자 틀어박혀도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도수 높은 술에 진탕 취해 정신을 잃어버리고 싶어도 취한 상태에서 자제력을 벗어던져 무슨 말과 행동을 해버릴지 무서워서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있어 차라리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싶어.....
144
익명의 관리 씨
(N8/sDDN8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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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FIRE!) 15:50:46
남 저주하는 글 좀 쓰지마
147
익명의 관리 씨
(apzhO0xz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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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거의 끝나감) 18:47:15
악담 컷
148
익명의 참치 씨
(YmaU4RJj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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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거의 끝나감) 22:51:22
모르긴몰라도 관리 씨 화이팅ㄷㄷ
149
익명의 참치 씨
(QCGNyj/cqA )
Mask
2022-11-27 (내일 월요일) 05:34:43
아프지 말아주세요... 그걸 보는 나도 너무 아파... 행복해지면 좋겠는데... 왜 괴로운 일들만 가득할까. 왜 괴로운 일들만을 바라보게 되는 걸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미안해요.
151
익명의 관리 씨
(RK1taJak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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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모두 수고..) 12:34:42
욕설 컷 답글이 왜 썰렸는지 알려주는 건 한 200번대까지 할 예정. 그 이후로는 말없이 썰기만 하겠음. 싹ㅡ둑
152
익명의 참치 씨
(rbzs6R0x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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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FIRE!) 22:50:58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154
익명의 관리 씨
(SXa5ai8Jf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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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거의 끝나감) 17:31:18
욕설 컷
155
익명의 참치 씨
(X/CNEYUY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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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水) 19:44:26
아버지께서는 결국 명예와 안정 그리고 가짜 행복을 지키기로 하신 모양이다. 하긴 당신께는 그 외에 달리 괜찮은 선택지가 없긴 하다. 아버지께서 그렇다는데 내가 뭘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힘이 없으니 챙길 것만 챙겨서 하루빨리 떠나는 것이 좋겠다.
156
익명의 참치 씨
(W2tKKMHWu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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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水) 21:20:01
가족이랑 성격이 안맞고 생패가 안맞고 대화가 안되면 답이 없구나 손절하기엔 우린 너무 서로를 사랑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