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65> 지킬 앤 하이드 :: 876

나메

2021-02-19 00:28:41 - 2022-12-30 19:42:00

0 나메 (nB0ffBSOUs)

2021-02-19 (불탄다..!) 00:28:41

나를 지킬래?
아님 나를 하이드 할래?
ㅈㅅ 안깝칠게요 그냥 순한맛 일기임

498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4:04:14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으아~

499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5:19:09

오랜 관계에서만 비롯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강한 확신과 신뢰가 필요해. 아직 뭐하는 사람인지도 잘 몰라. 아직 심연을 들여다 본 적도 없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한지, 내가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몰라.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 복잡하고 짜증난다. 기분나빠. 내가 그동안 그토록 바라던 강렬한 감정마저도 아닌 그저 먹먹하고 어렴풋한 마음 뿐이다. 개짱나니까 빨리 퇴근이나 시켜줘 형씨.

500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6:08:23

누가 날 보고 비난할까봐, 갑자기 목덜미를 콱 하고 잡을까봐 심장이 떨려
왜 그럴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모르겠어 다만 어딘지 계속 불안해
내가 그랬지... 우울하지 않으면 일기 안쓴다고. 응. 반쯤, 아니 한 8할은 맞는 말이여 지금은 불안하고 우울하다
아아 정말 살기 싫다... 그냥 막연하게 살기 싫다. 누군가한테 잡혀가는게 싫어.

501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6:50:38

그 불안 그냥 배고파서 그랬나보다. 근데 사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갈래도 없어 금방 찾을 수 있는 불안이었다. 원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어떤 계기로 촉발하거나, 촉발않는 것 뿐이지.
그리고 방금 삼각김밥이랑 마카롱 먹었다고. 매우 맛이 있다.

502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7:14:22

근데 직상장사는 뭐야?

503 익명의 참치 씨 (eecpvOCnac)

2022-01-06 (거의 끝나감) 18:28:14

옥상황제같은건가.
ㅎㅊㅅ 당신 이제 끝났어. 나도 그냥 당신 무시할거니까 그렇게 알아. 진작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난 너무 둔해. 그래서 언제나 호구가 되나봐.

504 익명의 참치 씨 (qc07dn1AEQ)

2022-01-07 (불탄다..!) 10:37:19

근데 내가 언제 내 말을 제대로 지키기는 했던가? 백신맞고 몸져 앓아누웠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 그저 건강한 신체라는 저주를 타고났기 때문이라고밖엔.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여서 전화도 못 받았다고 한다. 용케도 통화 거절 문자는 보냈군. 안심이야 안심.
그래도 내 불안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비슷한 일이 몇번이고 더 일어날 것은 명약관화하다.

505 익명의 참치 씨 (qc07dn1AEQ)

2022-01-07 (불탄다..!) 19:24:41

카프카는 거꾸로해도 카프카

506 익명의 참치 씨 (RjFOfHyACs)

2022-01-08 (파란날) 18:08:05

화나 그 악마적인 목소리가 너무 좋다. Evil march 짱짱맨

507 익명의 참치 씨 (q5AG7COwTU)

2022-01-11 (FIRE!) 07:07:55

이번 일요일에도 만나련다
근데 너무 멀다
화수목금토
5일이나 남았다...

508 익명의 참치 씨 (JmhiadHDW2)

2022-01-12 (水) 19:07:00

과거의 나는 왜케 조현병적이었노 (비하 아님 ㅈㅅ)
여하간 요즘은 평소처럼 무료한 나날이다. 뇌가 조여드는 예전의 느낌을 다시 겪고싶은걸
그리고 구라 노래 너무 좋다
https://m.youtube.com/watch?v=1HZME2UT2eg

509 익명의 참치 씨 (vLYTaOL/u.)

2022-01-12 (水) 19:23:02

근데 생각해보면 별다른 큰일없는 나날이 차라리 나은거같긴 하다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면 충분히 찾을수는 있으니까.
구라노래듣고있자니 1.우쿨렐레 연습하고싶다 2.노트북 사고싶다 3.말라르메를 완전히 분석하고 싶다 4.애새끼에서 탈피하고싶다
는 생각이 드네.

510 익명의 참치 씨 (aJufVFJGDU)

2022-01-12 (水) 21:28:34

혼코노갔다왔다. 9시까지대? 1시간 중 35분이 남았지만 알찬 하루였다. 나가면서 카운터에서 4번이세요 ? 하고 묻길래 (뭐지? 개인주의자냐는 뜻인가?) 하다가 아 4번방이라서 아 네네 했더니 남은거 쿠폰 저장해드렸어여 해서 ^ㅡ^° 기뻤어.

511 익명의 참치 씨 (aJufVFJGDU)

2022-01-12 (水) 23:39:00

천박하고 상스럽지만... 후후... 뭐랄까요, 당신이 희열과 고통 섞인 신음을 터뜨리는게 좋아

512 익명의 참치 씨 (7kgANp1D8c)

2022-01-13 (거의 끝나감) 09:28:30

사랑이란 허상이야
삶 전체가 그러하듯이

513 익명의 참치 씨 (7kgANp1D8c)

2022-01-13 (거의 끝나감) 11:24:27

오늘 점심을 뭐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고민중이야.
귀찮은데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충 때울까...

514 익명의 참치 씨 (dnjdNeAGhE)

2022-01-13 (거의 끝나감) 18:24:55

아니 이 아저씨는 왜 맨날 나 붙잡고선 내가 니 애인도 아닌데 한번 통화할때마다 뭔 17분 이따위로 하냐? 그것도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면서? 진짜 개짱난다 말 더듬거나 말 생각하느라 멈추는거나 이런 것도 한두번이지 죵내 많아서 개킹받아 그것도 자꾸 내가 네네 어쩌구저쩌구 응대해야돼서 더 빡침 거의 지할말만 하고 난 리액션만 하는데 진짜 이것도 감정노동이다... 내 연봉에, 내 계약서에 이 업무가 포함돼있느냐..

515 익명의 참치 씨 (da3lZ6eOY.)

2022-01-14 (불탄다..!) 16:36:13

얼지마라길래 걍 은어같은건가부다 했는데 진짜 제품 이름이 얼지마였다.
물론 정식 명칭은 방동제 이지만.

516 익명의 참치 씨 (da3lZ6eOY.)

2022-01-14 (불탄다..!) 16:38:14

혹시 페미세요?
아뇨 전 펨 부치 나누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517 익명의 참치 씨 (J2Jd4FCyJI)

2022-01-14 (불탄다..!) 18:14:08

>>516 !

518 익명의 참치 씨 (p/tiQPPBik)

2022-01-15 (파란날) 13:58:30

>>517 ?
뭐랄까 인생살이 참 별거 없구나 싶어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

519 익명의 참치 씨 (Gxr2bdWRg.)

2022-01-16 (내일 월요일) 10:58:51

논란이? 될만한? 사실은 소수의 과대표되는 어떤 집단만이 발악하는? 말을 하면 그 발악하는 집단을 지탄하는게 아니라 발언자를 억압한다는것이 우습다
이는 소수자개념이 그 집단이 소수라는 데에서 기인하는게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여하간 '야야 니가 참아' 식이어도 기가 찬데, '괜히 뚫린 입이라고 분란 만들어서 좋겠다' 같은 비아냥 혹은 '쓰레기같은 발언' 이라는 식의 노골적 인신공격이 이어지는게 정말 우습다.

520 익명의 참치 씨 (x9h1VdW/Zg)

2022-01-17 (모두 수고..) 21:50:59


캔디맨 광고 전나 개잘만듦

521 익명의 참치 씨 (SIB1UgVfyU)

2022-01-22 (파란날) 07:46:46

김부장이 와서 나한테 그러더라 너 왜케반장님한테혼나냐고
가끔 욕도 합디다 했드니만 욕은 하지말라고 해 이러던데
돌대가리 야발놈 미친놈 그것도 못하냐 뭐 이런말을 수도없이 하는데 다음 현장가면 얼마나 나아질까?
기사가 반장을 부려야맞는건데. 물론 초짜기사는 뭘 모르니까 가르쳐주는 정도까진 할 수 있어. 근데 이건 아니지.

522 익명의 참치 씨 (SIB1UgVfyU)

2022-01-22 (파란날) 15:25:01

나도 당신이 그랬던것처럼 똑같이 이삼일 넘게 연락 씹을거야
그러면 저가 뭘 잘못했는지 알긴 하나요?
아니면 그냥 소인배의 아무도 모를 소심하고 수동공격적인 복수로 끝날 뿐인가요?
애초부터 나만 진심이었지, 그렇지?

523 익명의 참치 씨 (wuy4S1/cBk)

2022-01-26 (水) 11:55:00

나는 아직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탈피못했나범
내가 너무 그 친화력이라하나.... 개방성이 높은편이라 이런식으로 나올수도있다는걸 인지못했음
어쨌건 오해는풀었고인제연락이라도자주할라고...

524 익명의 참치 씨 (JAcz.IvFUM)

2022-01-28 (불탄다..!) 22:48:08

들뢰즈는 어젯밤에 넣어둔 먹다남은 하이라이스같은거구나

525 익명의 참치 씨 (SoqgfqjWac)

2022-01-31 (모두 수고..) 12:54:23

담배냄시
꼬리한 발냄시같대

526 익명의 참치 씨 (8HN0MF1LG6)

2022-01-31 (모두 수고..) 21:19:09

웬 소녀 봤는데
흐음 다크코미디란 장르 자체를 모르겠어

527 익명의 참치 씨 (/msVAsdOiI)

2022-01-31 (모두 수고..) 23:33:45

그 뭐냐... 그래 너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라구 못할 것 뭐 있겠니

528 익명의 참치 씨 (n.Gsc3SwoI)

2022-02-02 (水) 11:10:29

삶이 무료할땐 어떡하죠?
부분유료화 실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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