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濟度)의 시간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 모든 고통을 불러와보죠──── 아아, 아──── 아────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환희(歓喜), 이구(離垢), 명지(明地), 염(焔), 난승(難勝), 현전(現前), 원행(遠行), 부동(不動), 선상(善想), 법운(法雲), 십만억토(十萬億土)의 저편을 애태워 함께 정토로 가보아요────.
삼사라 카마. 이는 윤회를 멎게 하는 사랑의 세계이자, 회오(悔悟)를 내버리게끔 하는 타락의 인도. 내 몸이라는 우주로, 욕애(欲愛)가 범람하여, 번뇌가 종착되리. 라가(rāga). 마나(māna). 클레샤(kleśa). 아스라바(Āśravas). 모두 보리수 곁으로 보내 드릴게요. 마라(मार), 아바로다(अवरोध).
What you interfere with now... 지금 네가 관여하려는 것은... ...is bigger than you can imagine. ...네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다. If you continue, you will bring down heaven's wrath! 여기서 멈추지 않거든, 천국의 분노를 살 것이거늘!
It is written. 이는 필연적이도다. It is their time to give penance. 그들이 참회할 시간이라는 것이.
You are but one man. 그에 비해 너는 단신에 불과하지.
They are no longer your people to save. 저들은 이제 네가 구할 너의 사람들이 아니니라
This, is humanity's chance to repent. 이것이, 인류가 회개할 기회다.
For millennia we have survived. 우린 수천년동안 살아남았다. Made others sacrifice, in the name of our prosperity... 번영이란 이름 아래, 다른 종족들을 희생시키며 말이지... Who are you? A human, to defy our traditions? 넌 누구냐? 우리의 전통을 방해하는 인간이여?
그래, 살인귀. 이름이 없던 내게 세상이 지어준 이름──참으로 적절한 이름이지 않냐……! 너무나도 기뻐서 말이야, 이 일주일 간 기대에 부응해주었던 거야. 살인귀는 모두의 예상대로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되잖아. 그렇지? 너는 알고 있을 거야, 료우기. 그래서 내가 부러워서 찾아다녔던 거지, 빨리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나라는 동족을 찾고 싶었던 거야. ……물론 알고 있어. 알고 있다구. 알고 있고말고. 그래도 너를 제일 알아주는 것은 나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