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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X.yMrGG/2M )
2020-09-25 (불탄다..!) 22:18:48
제목과 같다. 성격을 말해주면 주관적으로 어울리겠다 싶은 책의 한 문장을 추천하겠다. 심심해서 하는 것이므로 언제 끝날지 모름. 없는 것 같다면 노래를 추천하겠다. 그것도 없다면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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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hWn.nx9cm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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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파란날) 00:43:48
이름 다는걸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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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T.o/w4yao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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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불탄다..!) 12:27:11
왜 제목을 성경으로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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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치 씨
(ej1x3j2A0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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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파란날) 00:57:49
O-개방성 : 80/100 (평균값 : 65) C-성실성 : 60/100 (평균값 : 58) E-외향성 : 27/100 (평균값 : 52) A-우호성 : 49/100 (평균값 : 55) N-신경증 : 72/100 (평균값 : 54) MBTI는 신뢰하지 않으므로 기입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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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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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45:10
그냥 책 추천해주는 게시글로 개조하기 위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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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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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46:46
사실 사서는 좀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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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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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50:15
아트 슈피겔만의 쥐... 나한테는 인상적인 작품이었음. 얼마나 힘들게 생존해왔으며 생존한 처지를 비참하게 여겨서 쥐로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지금 생각하면 이런 명작을 보고도 소년만화에 눈을 돌렸다는 게 의아할 정도임...
15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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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56:00
정서적으로 빡센 책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체호프 단편선의 <어느 관리의 죽음>, <베로니카>는 좀 빡센 편이었음. 왜인진 몰라도 베로니카 읽는 내내 을씨년스러운 안개가 깔린 저택의 정원을 떠올렸다. 사실 체호프 단편선은 다 어렵고 골때리는 작품임. 개인적으로 <데미안>이 약간 이상적이고 개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체호프의 작품들은 현실적고 탁한 색채로 이야기함...
1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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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57:03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달과 6펜스> 읽자 특히 그림쟁이라면!
17
국문의 참치 씨
(Nvyc0QQjY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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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57:28
선생님이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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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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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6:58:12
이번학기 근장은 국내도서 안읽어서 책 추천해주다 잘릴지도 몰라... 국내도서 잘 아시는 분을 찾습니다...
1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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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02:52
난이도가 빡센 편인 <한 번은 한문공부>, <세계의 교양을 읽다> 시리즈 한문공부 한 번은 해보자면서 중국의 고전을 읽으러 가고요... 교양이라면서 프랑스의 대입 시험을 풀러 갑니다...
20
국문의 참치 씨
(hYh8KXnE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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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03:35
뭔짓거리야 이게!
2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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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06:20
기왕 하는 거 빡시게(?)하자는 뜻인듯
22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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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07:55
tuna>1596620089>78-81 이상한 독서 리스트 링크 어려워서 포기한 책 암살(?)의뢰도 주고받으면 좋을듯
2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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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09:13
1) 읽었는데요 모르겠어요... 고난이도 리스트 2) 그거 그런 책 아닌데요... 양파 리스트 3) 이게 참 좋은데 말로 할 수가 없네... 마이너 리스트
24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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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0:30
업뎃 현황 1) 고난이도 리스트 -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 장미의 이름 - 파우스트 2) 양파 리스트 3) 마이너 리스트
25
국문의 참치 씨
(PEHke3iU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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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1:14
1) 시간의 이면에서. 국내 장편소설인데 몇장 읽다보면 현란한 문체에 속이 느끼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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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1:32
나는 <유리알 유희> 일부러 아껴서 안 보고 있음... 이거 읽어버리면 삶의 낙을 하나 잃어버릴 것 같음...
27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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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2:35
>>25 진입 장벽이 있는거는 고난이도냐 마이너냐... 내용도 어려움?
28
국문의 참치 씨
(LQIxDoMO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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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4:42
읽다 접어서 잘 모르겟소요
2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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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16:48
좋은 책이면 암살 의뢰 ㄱㄱ
30
국문의 참치 씨
(LQIxDoMO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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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21:21
읽고 열받길 바라는 마음인데
3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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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21:58
삑(반납처리 완)
32
국문의 참치 씨
(3wJVJeb0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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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23:13
암살이라매!
3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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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27:01
책이 당해야되는데 그거는 사람이 당하는 거잖아요
34
국문의 참치 씨
(i3K0mJTDow )
Mask
2022-11-02 (水) 17:43:13
청새치씨 헤르만 헤세 좋아하나봐
35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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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7:55:37
외쳐! 킹르만 갓세! 킹하엘 갓데!
3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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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水) 19:40:03
유년기에 모모 안 읽은 사람이 제일 불쌍해(수십번째 말하고 있음)
37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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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거의 끝나감) 02:27:05
난 불쌍해
38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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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거의 끝나감) 02:38:02
국문씨 추천...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신랄한 블랙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물 티슈를 싼 봉지가 소금•후추•설탕 봉지와 잘 구별이 안 된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샐러드에 소금 대신 설탕이 뿌려지고, 설탕 대신 종이 수건이 커피에 들어간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스튜어디스가 직접 승객의 배에 커피를 엎지르고는 세계 공용어로 사과하는 일도 생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들은 승객이 할리우드 영화의 어떤 장면들을 마음속에 담고 있을 것으로 상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컨대 네로 황제가 수염과 망토를 적셔 가면서 커다란 잔으로 술을 들이켜는 장면이라든가, 중세의 봉건 영주가 레이스 달린 셔츠에 국물을 튀겨 가면서 멧돼지의 허벅살을 뜯고 유녀와 포옹을 하는 장면 말이다."
3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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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거의 끝나감) 03:46:33
문득 든 생각인데, 국내도서를 읽으면서 어쩐지 감정적으로나 사건의 플롯이나 그런 게 단조롭다고 여기게 되는 것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수한 환경이라서가 아닐까? 차별을 다루는 소설이 있다고 치면 거기에 공감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가도 순진하게 차별을 극복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다든가, 사건도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이라 마음이 답답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정말 어딘가에 있을까 말까 한 일을 일상처럼 다루는 것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