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174> 성격을 말해주면 책의 한 문장을 말해주는 곳 :: 72

책벌레

2020-09-25 22:18:48 - 2022-11-28 13:46:55

0 책벌레 (X.yMrGG/2M)

2020-09-25 (불탄다..!) 22:18:48

제목과 같다. 성격을 말해주면 주관적으로 어울리겠다 싶은 책의 한 문장을 추천하겠다. 심심해서 하는 것이므로 언제 끝날지 모름. 없는 것 같다면 노래를 추천하겠다. 그것도 없다면 사과함.

1 익명의 참치 씨 (FXxOKIBg0s)

2020-09-25 (불탄다..!) 22:24:39

지금부터 이거 해야지! (30분 정도면 질린다)
앞으론 정말 잘 할거야! (지금까지와 그리 다르지 않다)

2 익명의 참치 씨 (raa992dkVk)

2020-09-25 (불탄다..!) 22:29:00

외향성 낮음, 개방성 높음, 동조성 낮음, 신경성 평균, 성실성 낮음

3 익명의 참치 씨 (X.yMrGG/2M)

2020-09-25 (불탄다..!) 22:31:32

>>1 "제 잘못입니다, 제 잘못이에요! 죄송합니다! 백미러에 우편함이 안 보였어요! 이 트레일러 차 운전하기 힘들어요. 바퀴를 어느 쪽으로 돌려야 할지 감이 안 와요......" -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4 익명의 참치 씨 (7PRzZKN7yo)

2020-09-25 (불탄다..!) 22:58:39

허무한 감정을 못이겨 일부러 자신을 상처입히게끔 만들고 자극을 쫒는 이.
삶의 실존이 그제서야 느껴져 즐거워지지만 그럼에도 서서히 무뎌지는 자

5 익명의 참치 씨 (X.yMrGG/2M)

2020-09-25 (불탄다..!) 23:00:02

>>2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하숙집을 쓰게 된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학구적이고 조용한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이 좋다네. 난 지금 심한 소음이나 자극이라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컷 겪어봤기 때문에 사회에 나와서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못 견딜 것 같으이. 그 친구는 어딜 가야 만날 수 있나?" - 셜록 홈즈 주홍색 연구,아서 코난 도일(황금가지)

6 익명의 참치 씨 (X.yMrGG/2M)

2020-09-25 (불탄다..!) 23:08:25

>>4 "아니. 이제부터 코카인이나 해야지. 난 두뇌 활동 없이는 살 수 없네. 그게 없으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살겠나? 여기 창가로 좀 와보게. 정말 어둡고 우울하고 공허한 세상 아닌가? 저기 누런 안개가 길에서 흘러다니는걸 좀 보게. 안개는 어두컴컴한 집들을 넘어다니고 있네. 이보다 더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세상이 어디 있겠나? 여보게 왓슨, 나한테 능력이 있으면 뭘 하겠나? 그걸 발휘해 볼 기회가 없는데. 진부한 범죄, 진부한 삶, 지상에서 진부한 것을 빼면 아무것도 없네." - 셜록 홈즈 네 사람의 서명,아서 코난 도일(황금가지)

7 익명의 참치 씨 (Q6dxwoD0E2)

2020-09-25 (불탄다..!) 23:12:52

INTJ. 멘탈강함.
요즘은 갈망하는 일이 있어 어떤 수단을 써서든(물론 비도덕적인 것 제외) 이루려고 함.

8 익명의 참치 씨 (X.yMrGG/2M)

2020-09-25 (불탄다..!) 23:25:32

>>7 그는 산수 과목을 기억했다. 숫자들이 그의 머리를 채웠다. 학교에서 수학 시간을 무척이나 기다렸다는걸 기억했다. 아마 다른 애들에게는 인고의 시간이었겠지만 그에게는 아니었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기 나름의 이유로 돌아가고 있는 세상일에 대해, 그 이유에 대해 왜 골똘히 생각해야 하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9 책벌레 (hWn.nx9cmk)

2020-09-26 (파란날) 00:43:48

이름 다는걸 까먹음

10 익명의 참치 씨 (T.o/w4yao6)

2022-02-18 (불탄다..!) 12:27:11

왜 제목을 성경으로 봤을까

11 익명의 참치 씨 (ej1x3j2A0U)

2022-02-19 (파란날) 00:57:49

O-개방성 : 80/100 (평균값 : 65)
C-성실성 : 60/100 (평균값 : 58)
E-외향성 : 27/100 (평균값 : 52)
A-우호성 : 49/100 (평균값 : 55)
N-신경증 : 72/100 (평균값 : 54)

MBTI는 신뢰하지 않으므로 기입하지 않음.

12 사서의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45:10

그냥 책 추천해주는 게시글로 개조하기 위해 갱신

1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46:46

사실 사서는 좀 부담돼...

14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50:15

아트 슈피겔만의 쥐... 나한테는 인상적인 작품이었음. 얼마나 힘들게 생존해왔으며 생존한 처지를 비참하게 여겨서 쥐로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지금 생각하면 이런 명작을 보고도 소년만화에 눈을 돌렸다는 게 의아할 정도임...

15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56:00

정서적으로 빡센 책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체호프 단편선의 <어느 관리의 죽음>, <베로니카>는 좀 빡센 편이었음. 왜인진 몰라도 베로니카 읽는 내내 을씨년스러운 안개가 깔린 저택의 정원을 떠올렸다.
사실 체호프 단편선은 다 어렵고 골때리는 작품임. 개인적으로 <데미안>이 약간 이상적이고 개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체호프의 작품들은 현실적고 탁한 색채로 이야기함...

1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57:03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달과 6펜스> 읽자
특히 그림쟁이라면!

17 국문의 참치 씨 (Nvyc0QQjY2)

2022-11-02 (水) 16:57:28

선생님이다 선생님

18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6:58:12

이번학기 근장은 국내도서 안읽어서 책 추천해주다 잘릴지도 몰라... 국내도서 잘 아시는 분을 찾습니다...

1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02:52

난이도가 빡센 편인 <한 번은 한문공부>, <세계의 교양을 읽다> 시리즈

한문공부 한 번은 해보자면서 중국의 고전을 읽으러 가고요... 교양이라면서 프랑스의 대입 시험을 풀러 갑니다...

20 국문의 참치 씨 (hYh8KXnEME)

2022-11-02 (水) 17:03:35

뭔짓거리야 이게!

2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06:20

기왕 하는 거 빡시게(?)하자는 뜻인듯

22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07:55

tuna>1596620089>78-81
이상한 독서 리스트 링크

어려워서 포기한 책 암살(?)의뢰도 주고받으면 좋을듯

2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09:13


1) 읽었는데요 모르겠어요... 고난이도 리스트
2) 그거 그런 책 아닌데요... 양파 리스트
3) 이게 참 좋은데 말로 할 수가 없네... 마이너 리스트

24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10:30

업뎃 현황

1) 고난이도 리스트
-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 장미의 이름
- 파우스트

2) 양파 리스트

3) 마이너 리스트

25 국문의 참치 씨 (PEHke3iUGg)

2022-11-02 (水) 17:11:14

1) 시간의 이면에서.
국내 장편소설인데 몇장 읽다보면 현란한 문체에 속이 느끼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11:32

나는 <유리알 유희> 일부러 아껴서 안 보고 있음... 이거 읽어버리면 삶의 낙을 하나 잃어버릴 것 같음...

27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12:35

>>25 진입 장벽이 있는거는 고난이도냐 마이너냐...
내용도 어려움?

28 국문의 참치 씨 (LQIxDoMO76)

2022-11-02 (水) 17:14:42

읽다 접어서 잘 모르겟소요

2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16:48

좋은 책이면 암살 의뢰 ㄱㄱ

30 국문의 참치 씨 (LQIxDoMO76)

2022-11-02 (水) 17:21:21

읽고 열받길 바라는 마음인데

3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21:58

삑(반납처리 완)

32 국문의 참치 씨 (3wJVJeb0y.)

2022-11-02 (水) 17:23:13

암살이라매!

3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27:01

책이 당해야되는데 그거는 사람이 당하는 거잖아요

34 국문의 참치 씨 (i3K0mJTDow)

2022-11-02 (水) 17:43:13

청새치씨 헤르만 헤세 좋아하나봐

35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7:55:37

외쳐! 킹르만 갓세! 킹하엘 갓데!

3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gXDgi9zch6)

2022-11-02 (水) 19:40:03

유년기에 모모 안 읽은 사람이 제일 불쌍해(수십번째 말하고 있음)

37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2:27:05

난 불쌍해

38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2:38:02

국문씨 추천...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신랄한 블랙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물 티슈를 싼 봉지가 소금•후추•설탕 봉지와 잘 구별이 안 된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샐러드에 소금 대신 설탕이 뿌려지고, 설탕 대신 종이 수건이 커피에 들어간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스튜어디스가 직접 승객의 배에 커피를 엎지르고는 세계 공용어로 사과하는 일도 생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들은 승객이 할리우드 영화의 어떤 장면들을 마음속에 담고 있을 것으로 상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컨대 네로 황제가 수염과 망토를 적셔 가면서 커다란 잔으로 술을 들이켜는 장면이라든가, 중세의 봉건 영주가 레이스 달린 셔츠에 국물을 튀겨 가면서 멧돼지의 허벅살을 뜯고 유녀와 포옹을 하는 장면 말이다."

3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3:46:33

문득 든 생각인데, 국내도서를 읽으면서 어쩐지 감정적으로나 사건의 플롯이나 그런 게 단조롭다고 여기게 되는 것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특수한 환경이라서가 아닐까?
차별을 다루는 소설이 있다고 치면 거기에 공감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가도 순진하게 차별을 극복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다든가, 사건도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이라 마음이 답답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정말 어딘가에 있을까 말까 한 일을 일상처럼 다루는 것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든가...

40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0:54

한국이 전쟁->산업화, 독재라는 다이나믹한 사건을 겪고, 현재는 단지 세계 문학 트렌드를 좇는 상황이라 일종의 문화적 공백 상태인 건 아닐까.

4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3:27

위에서 나열한 특성이 다 나쁘다는 건 아님. 맞는 말 해도 공감해주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희망적으로 생각하자고 말했더니 받아들이는 사람이 순진하다 느꼈을 수도 있고, 그냥 말하면 재미 없으니까 일부러 현실과 유리된 느낌을 주려고 할 수도 있다.

나는 책 한 권은 단지 책 한 권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함. 작품은 작가의 고민이 실체를 갖게 된 모습인만큼 고민에 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소설 속 세상에 들어와서 체험해보는 경험을 선사하지는 못하더라도 이 이야기의 인물들이 무언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들려야 한다고 생각함.

42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4:46

>>40 문화적 공백 상태는 지금이라고 생각함. 1950년대만 해도 과거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양식을 취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6:01

암튼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무작정 '아~ 국내소설 수준 떨어지네~ 외서나 읽어야지~' 하기 전에 왜 그게 잘 들리지 않을까를 고민해보면 어떨까 싶음.

44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7:21

한국 자체가 워낙... 문인들이 할 말이 딱 정해져 있었으니까
일제강점기->슬픔, 독립
해방->혼란, 반전주의
산업화->불평등, 황금만능주의
독재->민주주의, 자유
이렇게 그동안 문인이 할 말이 거의 확실한 사회였는데, 이젠 작가마다 자기만의 주제를 창조해야 하는 상황이라 공백기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별로 공감도 안되면서 퀴어 집어넣고 그러지.

45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3:58:36

작가가 암만 좋은 주제의식 준비해놔도 독자들이 들어오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작가들이 외서에 절여져서 한국의 실제와 동떨어진 작품을 하고 있는 것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인지 스스로 겨루어보게 하라고.

아마 전자도 만만치 않을 거라고 생각함. 도서관 죽돌이를 하다보면... 책을... 보기만하고 읽지 않은 사람들이 제법 있거든?...

4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00:11

>>44 퀴어소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작가조차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는 것 같은 작품 많음...
퀴어들의 커뮤니티를 모르는 나조차 이게 말이 안 된다고 느낄 정도면 심각한 거 아니냐고...

47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02:13

>>45 나는 이걸로 고민한지가 일단 10년은 넘었는데... 독자의 입장에서 고민했고, 현 시점까지는... 가슴아프게도...

한 6:4쯤 되는듯.

48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4:06:27

여담으로 전공 OT에서, 신입생들 대상으로 교수님이 "한국적 소설이란 뭘까요? 한국 고유의 정서가 뭐죠?" 해서 학생이 한이라고 말하는걸 보고 좀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한이라는거 별로 와닿지 않는데, 현대 한국의 정서라고 하면 경쟁과 도태에 대한 공포와 천민자본주의가 좀더 맞지 않나.

4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09:32

한국이 되게 특수한 환경이라는 이유그 있음. 그
.. 전해듣는 것이라는 게 있잖아? 내가 살아보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삶을 듣잖아. 너무 왜곡된 사실로만 자기 세계를 구성하니까, 책을 읽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 있다고 생각함.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은 그걸 듣는 일인 거잖아. 어떤 사람은 이렇게도 살더라~ 라는. 그러면 듣고 음~ 하거나 오~ 하거나 추임새 넣어가면서 공감하는 척이라도 하잖아?
책 읽을 때에도 그렇게 하라는 거지. 좀만 입맛에 안 맞다 싶으면 팍팍 덮어버리지 말고.

아니, 잘 모르는 거 괜찮다 이거야. 하다못해 작품 속 세상을 경험하는 순간만이라도 다른 거 전부 잊고 빠져들 수 있으면 말이야.

50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0:00

>>48 그걸 한이라고 우기는 게 교수들 아니었냐

5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1:44

한편으로는 이런 것도 있음. 나도 요새 나오는 소설들은 끝까지 읽는 경우가 잘 없는데, 특이한 기법을 쓰는 건지 뭔지 정말 잘 안 읽히긴 함. 미칠 것 같워요...

52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2:07

>>50...!

5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3:08

내... 문해력이... 나락...?

54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4:24

아무튼 도서관 죽돌이 출신 근장이 새벽에 열정적으로 발언해보았습니다.
이상으로 발언 마칩니다...

55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5:10

나도 도서관 근장 해보고 싶다
당신, 율리시스를 읽어.

56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7:29

근장 한 명이라는 법 있어? 나메 다세요

57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7:54

율리시스... 논문 끼고 읽어야 하는 미친 소설...

58 국문의 참치 씨 (MzjC..70pA)

2022-11-03 (거의 끝나감) 04:18:13

현실근장이용

59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l1MJS21M1Y)

2022-11-03 (거의 끝나감) 04:20:31

ㅇ ㅏ

60 뉴비에요살려주세요 (7yDe9XP89E)

2022-11-25 (불탄다..!) 16:37:07

대충사는편
성격 생각해본적 없긴한데
집에 있는거 선호하고
맡은거 끝까지하려하고
근데 귀차니즘도있고..
뭐 만드는거좋아함!!!! 생각하는것도 나름좋아함
근데 그전에 침대에 드러눕는게 더 중요함

6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hhcmhawsq6)

2022-11-25 (불탄다..!) 18:02:54

만드는거 생각하는거는 어떤거 좋아함?
이거 추천 못하면 근장직을 내려놓도록 허겠습니다(정치인톤)

62 뉴비에요 살려주세요 (V98Z/nX0aY)

2022-11-27 (내일 월요일) 11:34:45

요즘은 뜨개질이나 수예같은거 하구있다!
옛날엔 기계같은거 해체했다가 조립한적도있고...
집에 있는 뜯어진 문짝을 다시 고친적두 있지
이렇게 쓰니까 엄청난데

63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2:07:45

어떤 미술가가 뭔가를 만들기 위해서 물감과 캔버스를 사용하든 금속을 사용하든, 혹은 비디오테이프를 사용하든 간에, 그리고 그 결과물이 빌딩만큼 거대하든, 혹은 육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든 간에, 그리고 그것이 갤러리나 도심 공원에 있든, 혹은 컴퓨터 스크린 속에 있든 간에, 그 물체는(그것을 "물체"라고 하기 힘들더라도) 여전히 "작품"이라고 불릴 수 있다.

<공예로 생각하기> 글렌 아담슨 저, 미진사

64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2:09:49

>>62 워, 그건 진짜 엄청나구만. 관심사의 폭이 넓은 건 축복이라고!

65 국문의 참치 씨 (I4X7mYkhSc)

2022-11-27 (내일 월요일) 14:22:03

성격: 그냥 국문씨

66 뉴비참치 (V98Z/nX0aY)

2022-11-27 (내일 월요일) 15:50:05

멋진 글이다 고마워!!!!
그리고 칭찬도 고마워 그런말 들어본적이 처음이라 왠지 쑥스럽네..

67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6:29:42

>>65 후흑의 연마과정 3단계

1단계. '낯가죽이 성벽처럼 두껍고 속마음은 숯덩이처럼 시꺼먼' 단계로서, 다른 사람의 공격에 쉽게 파괴되는 초보적인 수준을 말한다.
2단계. '낯가죽은 두꺼우면서도 딱딱하고 속마음이 검으면서도 맑은' 단계로서, 이 단계에 이르면 다른 사람의 공격에도 미동도 하지 않으며 후흑의 자취를 나타내는 형체와 색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3단계. '낯가죽이 두꺼우면서도 형체가 없고 속마음이 시꺼먼데도 색체가 없는' 단계다. 이 단계에 이르면 하늘은 물론 사람들까지도 후흑과 정반대의 불후불흑(不厚不黑)의 인물로 여기게 된다. 이런 경지의 인물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후흑학> 신동준, 위즈덤하우스

68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6:30:49

>>66 손을 쓸 줄 안다는 것은 요즘 들어서 특히 귀한 감각이니까 잘 애끼도록 해

69 국문의 참치 씨 (NnIRZiCqjQ)

2022-11-27 (내일 월요일) 16:34:51

>>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왠지 납득되는 구절이네오...

70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6:36:40

휴! 근장직을 사수했다..

71 도서관 근장 청새치 씨 (uonytMixwo)

2022-11-28 (모두 수고..) 12:36:52

오늘의 책 추천

밀리에서 <어른의 재미> 이 책 정말 좋다. 어린 나이에 출세하는 이른바 '소년 급제'에는 막대한 부작용이 따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한다...

72 국문의 참치 씨 (vcRqC/8WDA)

2022-11-28 (모두 수고..) 13:46:55

국문씨는 <미학 스캔들>추천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논란이지만 미학에선 충실한 그분의 저서
읽고나면 현대미술과 조금 친해질 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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