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4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20.버림받은 자와 바라보는 자 :: 1001

◆TMmm6tsoPA

2024-12-22 19:58:43 - 2024-12-29 20:47:07

0 ◆TMmm6tsoPA (iyvEq7EuC.)

2024-12-22 (내일 월요일) 19:58:4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5304

171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06:39

앚이 안뇽!!! (뽁)

>>170 크아아악 안돼 어디가 안대 (같이뛰어들기)(?)
ㅇ크윽 분하다... 그치만 사실이라 반박할 수 없쒀...
🥺 그 그건 맞다... 패턴 좀 뒤틀려도 일단 잘 수 있게 되는 게 중요한 거니까 (끄덕) 당장은 일평균 수면시간만이라도 지켜지도록 혜우우의 몸과 마음이 따라주길 🫳🫳

172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09:17

아 그리고 캡쨩에게 또 하나의 질문을
유니온... 노래 잘 해? 절대 동요를 듣고 나서 흥미가 생겨 물어보는 건 맞습니다

173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12:33

>>172 은우와 멋진 승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나쁨)

174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14:07

>>1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귀엽구만 귀여워
찬유야 귀엽다 ☺️ 어휴 짜아식 곰돌이인형도 좋아할거면서 괜히 화내구 말이야 어? 사실 친구가 필요했을 뿐인거지? 다 알어 (지나간 스토리라고 너무 관대해진 사람)(물론 그의 죄에 대한 무게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어쩌구)

175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17:21

친구가 필요했다보다는 사람을 믿을수 없다에 가까웠죠.
아니 그치만 100만번 이상이나..(옆눈)

176 태오주 (jeZpZzdXr6)

2024-12-26 (거의 끝나감) 01:19:44

으허ㅏ악 졸았다

그치만 다들 정말 오랜만에 봐서 행복해...

177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19:59

자라! 태오주!

178 혜우주 (cdefv0t9/Q)

2024-12-26 (거의 끝나감) 01:24:37

안돼 태오주 10분만 버텨

179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28:23

(애먼 사람이 대기 타는 중)

>>175 🥺......
그 그치...
우잉... 8ㅁ8 안아줄거야 (?) 이제 곰돌이친구 있으니까 같이 놀아... (??)

180 금주 (GTu9w7EL0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34:22

>>115 의미 있는 문장이니, 괜찮고 말고요. uvu
졸업 후로. 응. 그러다가 5년 뒤로 잡아도 좋을테니까. 그렇게 해요.

>>169 왁?

태오주 개인 이벤트 👀👀👀 메트로폴리스로 가볼걸 그랬다는 생각이네요. 보스전까지 우아...

181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34:59

금냥이안뇽!!!!
왜안자!!!

182 아지주 (Gvg/hq1bEM)

2024-12-26 (거의 끝나감) 01:35:16

>>180 하이!!
5년후 금이 혜성이랑 같이 집에있을때 패션 스타일 내놔내놔
헤아스타일이나 딴것도 바뀌었으면 얘기해주게
난 잘테니 올려놔 알았지

183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38:15

뭐 아무튼... 극장판 시나리오는 원래 R1의 mpc인 '최정우'도 나올 예정이었지만(대충 시공을 뚫어서)너무 뇌절 같아서 빠졌다는 뭐 그런 이야기에요.

Q.정우가 누군데요?
A.situplay>1596247232>3 이 아이요!

184 혜우주 (cdefv0t9/Q)

2024-12-26 (거의 끝나감) 01:42:37

>>130 윤찬혁 보스전

<입장 시>

"...아, 선생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환한 분이시네요.
"어린 내 눈엔 당신이 빛으로 보였겠지. 데 마레의 선생님들과 더불어,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린데다 열등하기까지 한 아이가 무엇을 제대로 볼 수 있었을까."
"그래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내 눈을 파버릴 거에요."
"당신 같은 사람을 그리도 찬란하게 본 나의 잘못이니."

<격파 후>

"이런다고 무엇도 돌아오거나, 현실이 변하지 않겠지만, 그래, 맺음은 될 테니."
"선생님."
"그것이 거짓이었을지언정, 당신의 손길에 한때 행복했어요."
"안녕히, 윤 선생님."

>>132 류시원 보스전

<입장 시>

진실이란 때때로 가혹했다.
아니, 언제나 가혹했다.
그녀에게만은.

보이는 것은 소중한 사람의 모습.
들리는 것은 소중한 사람의 목소리.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이 아냐.

"...아, 당신이었구나. 당신이었어. 그 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은."

어느샌가 풀려버린 검푸른 머리카락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새까맣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앞으로 내딛는 발자욱이 새까맣게 물들어 보이는 것도-

"그거 알아? 오빠는 나를 절대 이명으로 부르지 않아. 내 앞에서, 나를 향한 부름은 단 한 번도-!"

그토록 소름 돋는 것이 아니었다.

찰칵, 소리가 나며 소매 아래로 은빛 단면이 드러났다.

"돌려받아야겠어. 돌이킬 수 없다면, 내 손으로 끝을 내주겠어."

그리고 나도.

"이제 전부 망가져버려도 상관없어."

나는
메스를 치켜들고 달려들었다.


<격파 후>

세상 만사는 언제나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바라는 것은 바람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목적한 것은 가까이 갈 수록 멀어지기만 했다.

그러니 끝을 고하고자 했던 발악도
뚝뚝 떨어지는 미련으로 끝나버릴 수 밖에.

"왜... 왜 말해준 대로 안 됐던 거야. 왜 일이 틀어졌는데도 그만두지 않았던 거야. 얼마든지, 얼마든지 그만두고 물러설 수 있었잖아. 하다못해, 더 일찍,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었잖아..."

쨍그랑, 애먼 것만 긋던 메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털석, 주저앉는 몸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런, 문자 하나, 편지 몇 줄, 보내놓으면 다야? 사탕 같은 거 챙겨주면 그만이냐고! 멍청아, 바보야, 이 등신천치야..."

주저앉은 몸이 다시금 무너졌다.
섦은 숨소리와 떨리는 오열이 그 아래 뭉개졌다.
오열에 뭉개진 말은, 제대로 이어지지 못 했다.

이제 다 끝났건만, 아픔은 여전했다.

185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45:42

>>183 아 맞아 이 이야기!!! ㅋㅋㅋㅋㅋㅋ
크윽 조금 아쉽긴 하군... R1의 친구를 만나볼 기회였는데!
그치만 캡틴의 결정도 이해해 😌

>>184 달다
@태오주 기상하도록해
먐미!!!!!!!!!!!

186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48:55

(팝그작작)

187 ◆TMmm6tsoPA (EZW8.WUZq2)

2024-12-26 (거의 끝나감) 01:49:57

암튼 눈 좀 붙일 시간이 와서 좀 쉬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188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01:54:38

캡 잘 자!!!
나도 슬슬 할거하러 사라집니당... 다들 쫀밤되길!

189 금주 (GTu9w7EL0o)

2024-12-26 (거의 끝나감) 02:08:10

>>182 oO 집에서야 편하게 와이드 밴츠나, 티 차림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
헤어스타일은 전처럼 땋지 않고 그냥 묶어 내릴 거예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uu

190 금주 (GTu9w7EL0o)

2024-12-26 (거의 끝나감) 02:37:23

밴츠.. 펜츠. 졸리니 바보가 되어가네요..

191 태오주 (jeZpZzdXr6)

2024-12-26 (거의 끝나감) 02:44:13

(눈번쩍)

>>184 아니진짜미치겠군
지금 자다가 막 깨서(본능아 잘했ㅇㅓ) 말이 좀 헛도는데 내가 이거 저녁에 음미하면서 딱기다려 알겠지

192 금주 (GTu9w7EL0o)

2024-12-26 (거의 끝나감) 02:46:23

>>191 (자라뒷못찹)

193 혜우주 (cdefv0t9/Q)

2024-12-26 (거의 끝나감) 03:13:01

>>191 (뿌듯)(기다릴게 짤)
(슬쩍 덧붙이는 situplay>1597054393>176)

194 (비몽사몽한) 서연주 (BPOfAc5Xy6)

2024-12-26 (거의 끝나감) 07:40:51

situplay>1597055485>119
situplay>1597055485>130
situplay>1597055485>132
와아아...엄청 꼼꼼하게 준비하셨었네요 @ㅁ@ 이렇게나 준비하셨는데 그야말로 혐생이 습격...889ㅁ88988 엄청 아쉬우셨겠습니다
세뇌당한 줄 알았는데 몸이 바뀐 거였군요 그러면서 원래 몸의 다리는 자르다니(호달달) 저지먼트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태오 선배는 외발이 된 류시원의 몸으로 여생을 보냈을까요?(여생이라기엔 반 시체 같긴 한데👀👀)
설득 루트 제거, 데 마레 루트 파훼, 윤찬혁 루트 파훼가 눈에 띄는데 루트 제거랑 파훼는 어떻게 다른가요?

situplay>1597055485>144
situplay>1597055485>148
선류빈씨 그랬구나 그랬군요 @ㅁ@ 캐의 감정선이 생각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가는 경우 있죠. 결과적으로는 사이드 스토리가 하나 완성된 셈이라 좋은 거 같아요. 선류빈씨가 살았다면 둘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게 되니 여운도 남고요

캡은 눈 붙일 시간을 확보하셔서 다행이고 오늘도 정신없으실 텐데 사람 몰리는 시간까지는 짬짬이 쉬시면서 먹을 것도 잘 챙겨 드세요.

혜우주는 어...며칠 못 주무셨었다니요;;;; 불면증이 엄청 심각한가 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낮이든 밤이든 규칙적으로 주무실 수 있길요

현생 싫어요오오오오8988ㅁ9898 놀고먹고만 하는 날먹 삶 원한다!!!!!(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 짤) 불가능한 꿈을 안은 채 침몰합니다. 다들 안 춥고 덜 빡센 하루 보내시길요 (꼬르르르)

195 랑주 (Accswco1kA)

2024-12-26 (거의 끝나감) 08:34:08

올해도거의
끝나가는구

196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13:01:34

리라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에는 초록색 크림으로 만든 트리가 있었으며 이녀석은 나의 혓바닥과 입술을 푸르게 푸르게 만들었다

좋은 점심~!

197 혜성주 (IekHaCmjuQ)

2024-12-26 (거의 끝나감) 15:12:15

🫠🫠 연말이라고 민증 분실이라는 아주 빅 랜덤 이벤트에 걸려버린 사람입니다.
아이고 난🫠🫠 늦점 다들 챙겨먹어

198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16:25:52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아이고 혜성주 민증 분실이라니 놀랐겠다... 다시 찾을 수 있거나 재발급 과정이 덜 번거롭길 바라!!ㅠㅠ

199 철현주 (UPolV0sk7E)

2024-12-26 (거의 끝나감) 19:56:58

모두 안녕! 인사만 하고 침몰이다!

200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0:12:06

철현주 안녕안녕! 그리고 잘가!><

201 수경주 (5jB8CnnqYs)

2024-12-26 (거의 끝나감) 20:13:19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202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0:25:31

수경주 안녕안녕~!

203 수경주 (gBITjUZhLk)

2024-12-26 (거의 끝나감) 20:35:14

안녕하세요 새봄주.

204 리라주 (GUHIMu8olo)

2024-12-26 (거의 끝나감) 21:24:57

개큰피로
침몰
다들굿나잇 이따바...

205 수경주 (FwNXG01sQ.)

2024-12-26 (거의 끝나감) 21:29:32

잘자요 리라주.

206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1:30:41

리라주 잘 자!!

207 서연 - if (t1x74GEYhc)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1:36

situplay>1597055485>100
@강철현
@철현주


얼마나 울었을까. 무엇이 울음보를 터뜨렸을까. 모르겠다. 그저, 힘든 티를 낼 줄 모르는 선배가 힘들다 털어놓아 준 게 마음 놓여서, 같이 있어 달란 말이 가슴 벅차서, 앞뒤 못 가리고 울음부터 나왔다. 골이 띵해지고 눈코 다 붓고서야 눈물이 잦아들었고, 그러고도 한참을 더 쌕쌕대고서야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 고ㅁ... "

공기 반 쉰 소리 반이라 헛기침으로 목청을 가다듬었다.

" 고마워. 얘기하기 힘들었을 텐데도 털어놓아 줘서 "

얘기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 자신이 무너질지라도 내게 걱정 끼치진 않고자 했는데. 걱정 끼치기 싫은 심정은 이해도 공감도 된다. 나도 그랬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원흉만은 안 되고픈 소망. 그걸 포기하고 털어놓아 주었다. 내가 그 정도 의지는 되는구나.

그게 감격스러우면서도 마음은 아렸다. 내 말이 선배에게 부담이 됐을 줄이야. 내가 너무 둔했다. 좀 더 차근차근 얘기했어야 했다. 급한 마음에 말이 빨라졌다.

" 선배가 희망이란 거... 그거 "
" 선배가 행복하면 기운이 날 거란 얘기였어. "
" 내가 잘 살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 같댔잖아. "
" 그거랑 비슷한 맘이었는데 "
" 내가 표현을 잘 못했네. 부담 안겨서 미안해. "

이걸로 충분한가? 아직 멍한 머리를 애써 굴리려니 살짝 양심통이 온다. 솔직히 그거만은 아니잖아. 걸핏하면 징징대고 위로받은 것도 크잖아. 양심 선언 하자....

" 어, 그... 물론 번번이 선배한테 징징대니까 "
" 힘든 거든 무서운 거든 선배한테 털어놓음 거짓말처럼 가벼워져서 "
" 그런 의미에서 희망이랬던 거기도 해.... "

쪽팔려.......;;;;;; 양손으로 낯을 가렸더니 손은 뜨끈, 얼굴은 선뜩하다. 정신 차리자. 선배가 큰 맘 먹고 털어놓아 줬는데. 대답 똑바로 해야지!!!!

" 그, 그래도 건 선배라서야! "
" 내가 사랑하고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서 "
" 선배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픈 것도 그래서고!! "

내가 믿음직하게 처신하다 보면 언젠간 그렇게 되리라고. 가끔 선배한테 힘이 아니라 짐이진 않을까 조마조마해도, 선배 마음도 다르지 않으리라 스스로를 달래곤 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선배는 오늘 털어놓아 줬고! 그니까 나도 최선을 다해 얘기할래!!

" 선배가 갑자기 딴 사람으로 바뀌지 않는 한 "

잠시 바뀌는 인격(???)으로 오맨들씨나 유니온이 떠올라 식겁했다. 아니 아니, 범죄자는 에바지!!! 멀쩡하지만 선배는 아닌 사람을 예로 들어야!!! 돌아가라 머리머리!!!

" ..일테면 울 과 교수님이나, 청일점 선배? "
" 그 밖의 다른 누가 아니라 "
" 고등학교서부터 나와 함께해 준 강철현인 한!!! "
" 내 맘은 그대로일 거야. "
" 그니까...... "
" 같이 있자고 얘기해 줘서 고마워. "

목에 힘을 너무 줬나? 바짝 마른 목구멍이 따갑다. 아니, 여태 떠든 탓만은 아닌 거 같다. 그래서라면 이렇게 어질어질하고 가슴까지 요동치진 않을 거다. 아마, 이제부터 꺼내려는 말에 긴장한 거 아닐까. 평소 마음에 담고 지내도 드러내긴 조심스러운 말.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꼭 전하고픈 말

" 사랑해. "

그 말을 입에 담았다.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현생 살고 났더니 situplay>1597055485>107에서 에바다 싶은 부분이 뒤늦게 보여서(◀댕청이) 다르게 쪄 봤습니다. 이 버전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굽신굽신)(쥐구멍)(머리박)

근데 이러면 정사는 어케 되는 거려나요? 이 루트면 선배가 이별 선언을 안 할 거라셨는데 이쪽은 새봄이가 상황을 거의 알고 개입한 거다 보니👀👀 헷갈려서요^^;;;;;;

208 (냉동된) 서연주 (t1x74GEYhc)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4:51

갱신하고 보니
리라주는 초록색 크림(무슨 맛일지👀👀)을 드신 뒤에 피로로 인해 침몰하셨고
혜성주는 민증 분실이라는 대봉변에 정신없으실 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말에 액땜 억세게 하신 만큼 더더더 좋은 일만 일어나길요!!!!!)
철현주도 침몰하셨네요

새봄주 수경주 그 외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신가요? 이제 주말까지 하루 남았지 말입니다!!!!

209 수경주 (R0kZ3Zzgwo)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8:17

안녕하세요 서연주.

210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9:23

서연주 안녕안녕!! 으아닛 냉동됐다니ㅠㅠ(담요둘둘둘)

그나저나 엄청 찡하고 달달한 글을 쪄왔구나!! 서형이랑 철형은 언제나 서로가 자기자신보다 먼저인 거 같아보일 정도로 서로에게 진심이라 볼 때마다 흐뭇하단 말이지><

211 ◆TMmm6tsoPA (0JPtyKrpn6)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9:45

과연 둘째날..힘들다.. (사르륵)

212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2:10:43

캡틴 어서와!! 여러모로 고생이 많네ㅠㅠㅠㅠ

213 수경주 (WOmyc9WTnk)

2024-12-26 (거의 끝나감) 22:23:12

어서오세요 캡틴. 힘내세요.

214 (냉동된) 서연주 (t1x74GEYhc)

2024-12-26 (거의 끝나감) 22:24:46

>>209 하루 잘 보내셨으려나요? 컨디션은 어떠세요? 외과적 처치라고 하신 건 언제 받으시나요?👀👀

>>210 추워요 추워요.............. 사실 겨울 치고 엄청 혹한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내기엔 추워요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매번 따숩고 정성 가득인 반응 주시니 녹을 거 같아지지 말입니다아아아아 감사해요!!!! (그랜절)(굽신굽신)

>>211 에고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만있기도 기 빨리고 멍하고 정신없는데 맏이라 도맡는 일도 있으시면 더 힘드실 거 같습니다. 숨 돌리실 틈이 있어야 할 텐데요...

215 수경주 (On7q5GzUtA)

2024-12-26 (거의 끝나감) 22:29:06

컨디션은.. 생각보다 괜찮네요.
좀 있다가 받아요.
어장 일정이 미뤄지지 않는다면 끝나고라서요.

216 철현주 (QC9tK/Hzho)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2:52

situplay>1597055485>207
사업이 위태로워지고 철현의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할 시점 ~ 이별을 고할 때
이 사이에서 새봄이가 등장해서 이별을 말한다는 사건을 뒤틀었을 것 같아요!
정사로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217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2:59

>>214 맞아 요즘 너무 춥지ㅠㅠㅠㅠㅠ 히히 별말씀을! 나야 보면서 느끼는대로 반응하는 거 뿐인걸>< 그나저나 새봄이가 둘 사정을 알고 있는 게 서연주나 철현주한테도 괜찮다면 저게 정사가 돼도 좋을 것 같은데! 보면서 엄청 흐뭇하더라구ㅋㅋㅋ
그리고 어제 얘기에 이어선데, 서형은 이미 새봄이가 본 그대로의 사람이란 걸 서연주가 지금껏 써온 글이 증명하고 있으니 서형도 있는 그대로의 서형이면 된다고 생각해!
새봄: 내가 좋아하는 서형은 지금껏 내가 봐온 서형이니까요 히히

218 철현주 (QC9tK/Hzho)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3:45

>>215 수하!! 그동안 잘 지냈어요?

219 새봄주 (cnrSjJsiF2)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5:35

철현주 안녕안녕~! 오 헤어지자는 얘기 안 하는게 정사가 되는구나!!! 좋다좋다><
김에 >>207에 대한 철형 반응도 궁금해지는걸~!!(1열 안착(팝콘와삭

220 철현주 (QC9tK/Hzho)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7:26

철현이 상태가 안 좋지만 말로는 멀쩡하다고 함.
서연이가 걱정하고 새봄이 그런 서연이를 걱정하면서 진상을 깨닫게 되고
철현이에게 일갈하고 철현이 서연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것 같아요

221 수경주 (uTh7DI4zYY)

2024-12-26 (거의 끝나감) 22:40:37

나름.. 잘 지낸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철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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