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01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6 :: 1001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2024-12-05 21:42:53 - 2025-01-11 02:59:02

0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NdW5vULt2k)

2024-12-05 (거의 끝나감) 21:42:53


"생을 거둠은 고통의 거둠. 그러나 길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일지니. 그러한 의미에서 소녀의 죽음은 안식이자 마음이 묻히고 피어나는 고향이어요."

"제게 죽음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맞이할 몰락입니다."
"저는 결코 그 몰락을 두려워해 나아감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나아갈 길에 대한 망설임과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언젠가 도달할 몰락을 향해 발걸음을 나아갈 것입니다."

두 사람의 검은 마치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듯 하기도 하며, 나아가는 직선과 받아 흘리는 곡선이 어우러지며 서로 합을 맞춰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였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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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696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39:25

알렝이 눈치 없는데 따뜻해ㅋㅋㅋㅋ귀여워요 글이 현장감 넘치네요 파닭먹고싶다,,,

697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42:41

>>695 더 슬픈말을 계속하면 사고 이후에 눈죽은 린 릴리짤을 올려버릴거에요(님아

같은픽크루 나시네

698 알렌주 (EWbC3YfKS6)

2024-12-31 (FIRE!) 00:45:46

>>696 (이상한데서만 눈치빠른 알렌)(그 와중에 자기말에 얻어맞음)(아무말)

>>697 (갈등)(아무말)

벚꽃 배경으로 반짝거리는게 그 시절 나시네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요...

699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49:47

>>698(뽀다담

(゜▽゜*)...
저 나시네가 사고 없이 자라면 지금 에유의 바보쨩이 됩니다()
린은 앞으로 알렌과 함께 행복할테니까요:)

700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52:43

나시네는 알렌의 말을
.dice 1 100. = 9%정도 이해했다

701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52:57

ㅋ...ㅋㅋㅋㅋㅋㅋ

702 알렌주 (EWbC3YfKS6)

2024-12-31 (FIRE!) 00:5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3 알렌주 (EWbC3YfKS6)

2024-12-31 (FIRE!) 00:54:26

아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4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00:55:01

답레는 낼 할게요(은은

자러갈게요
알렌주도 잘 자~~

705 알렌주 (EWbC3YfKS6)

2024-12-31 (FIRE!) 00:55:3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06 나시네-알렌 (Eqn/5tyn42)

2024-12-31 (FIRE!) 23:22:01

"..."
나시네는 알렌의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말을 들을때 제일 좋은 대처-그냥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기를 반복하며 나시네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새학기의 들뜬 기분에 젖어 왁자지껄하기 떠드는 골목을 걸어갔다. 소음과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묻힌 알렌의 설명을 대강 그의 표정을 보고서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고서는 종종걸음으로 따라 걸어가다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호프집 아래에 서있었다.

"열,열심히 해볼게요!"
열심히 시름을 덜어보자! 어른답게! 아마도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선배님께 나시네는 배시시 웃으면서 알렌을 바라보지만 그는 묘하게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마도 그녀가 한국말에 능숙했다면 현타라고 부를 법한 표정이었다. 그렇게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서 들어간 호프집은 골목만큼 시끄러웠다.

"아,안녕하세요. 동양화과 1학년 하야시시타 나시네라고 합니다."
정,정신없어! 속사포로 이어지는 대화와 처음 접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눈을 깜박거리다가 타이밍에 맞추어 얼떨결에 자기 소개를 해버린다.
평소 습관대로 얌전하게 고개를 숙였다가 들며 인사를 하다 여친이냐는 말에 놀라 고개를 젓다가 얼굴에 발갛게 물들어서 고개를 숙였다.

'무슨 얘기를 해야하지.'
경호원들이 부담스러워서 도망쳤지만 막상 처음 가지는 술자리에 나시네의 얼굴이 긴장으로 살짝 하얘졌다. 소음속에서 정신없이 계속 오가는 현실 한국 회화는 따라잡기 버거웠고 만약 알아들을 수 있다 하더라도 늘상 공부를 하거나 비슷한 배경의 소녀끼리의 대화만 해왔던 그녀로서는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도 문제였다.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각 재계의 사람들이 모인 공석마냥 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저는 음...무엇이든 괜찮아요. 매운것만 빼면..."
한국음식 맵다. 매우. 여전히 열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작게 중얼거린다. 어 어떻게 해야하지.

-맥주 n잔 나왔습니다!

일단 마시자. 나시네는 생각없이 앞에 놓인 잔을 몇 모금 들이켜 마셨다. 어느새 기분이 살짝 들뜨는 기분이 된 나시네의 얼굴이 긴장이 풀어져 살짝 헤실거리는 웃음이 낯에 띄워졌다.

707 알렌주 (Ed3VRfGm5c)

2024-12-31 (FIRE!) 23:41:29

아임홈

708 린주 (Eqn/5tyn42)

2024-12-31 (FIRE!) 23:58:15

늦었습니다,,,
알하~

709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03:23

안녕하세요 린주~

>>706 나시네 왤케 귀여워요???

그냥 배시시 웃으면서 힘내겠다는것도 그렇고 처음 보는 분위기에 들떠서 신나하고 눈치보다 맥주마시고 헤실헤실 하는거까지 귀여움 한도초과인데요..!(심장에 해로움)

710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05:4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린주~

711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09:40

알렌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712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12:07

(머리말리는중)
>>709 린쪽이에게 소멸해버린 귀여움 함량만큼이니까...?(시선회피

713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12:15

일찍 일어나야 해서 답레는 나중에...(눈물)

714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13:17

새해부터,,,편할때 주세요(토닥토닥

715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16:38

(눈물)

716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17:38

새해 기념 뭐라도...
뭐하지...

717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20:15

메스가키 흉내내는 트윈테일 고스로리 중딩 린이랑 알렌이랑 카드게임하는 연성을 하고 싶었다는걸 알아줘...

718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22:28

>>716 너무 무리하시지는 말아주세요...(걱정)

719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23:48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림도 좋지만 짧은 글연성으로도 보고싶은걸요.ㅋㅋㅋㅋㅋ

720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26:55

그림으로 하면 흑백으로 해도 제가 hp0으로 쓰러질확률이 높아서 글로 하려고 했는데ㅣ🥲
별개로 고스로리 린은 그릴거에요 암튼 그럼

721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29:54

>>720 무리하시진 말아주세요~(기대)

린: 허접♡허접♡ 산성비나 맞아라♡

(아무말)

722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32:18

"어머~ 낼 패가 그것밖에 없어? 하찮아♡ 약해♡ 진심전력이 그 정도라니 정말로 실망이야~♡"

723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33:51

왠지 알렌은 린(중딩)이 뭘 해도 귀엽게만 볼것같지만여... ㅋㅋㅋㅋ()

724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35:06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픈 알렌주)

725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37:39

>>723 당장 린이 귀엽기도 하고 나중에 원래 린이랑 만났을 때라던가 생각하면 알렌은 계속 흐뭇한 웃음만 지을거 같은 느낌이네요...(웃음)

린: 에~ 뭐야♡ 웃는거 기분나빠♡ 포기한거야♡(아무말)

726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37:45

알렌반응을 풀어주시오...

727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38:28

>>725
>>726 제가 늦었음니다()

728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40:50

>>725 안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웃겨서 자꾸 웃참하게 되네요.
???:하아~ 당신 로리콘이야? 기분나빠♡ 허접답게 어서 포기나해버려♡

729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42:18

이러고 패 중간중간에 의념쓴거 들키거나or알렌이 린이랑 너무 지내다보니 패턴을 파악하고 있어서 막판 뒤짚기로 질것같아요

730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43:52

>>728 최대한 나중에 원래 린이 부끄러워하지 않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하지만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계속 뿜게되는 알렌...(웃음)

731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47:42

거울게이트에서 린도 알렝이 리즈시절을 보고 웃었으니 쌤쌤으로 쳐두
>>730
약간 이런기분
아기 나시네: 알렌이 신기해함
청소년 린: 알렌이 웃참챌을함

732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48:25

>>729 의외로 알렌쪽에서 속임수를 쓸 수도..?

733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49:19

?????
(당황한메스가키표정)

734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50:45

>>730 다 끝난 뒤에도 며칠간 린만 보면 웃음이 터지려 해서 린이 삐졌다는 마무리...(아무말)

735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52:03

>>733 알렌: 어른을 놀리면 안된답니다.

린: ???!?!(당황한표정)

(아무말)

736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54:01

>>734-735 ㅋㅋㅋㅋㅋㅋ

린:(대충말도안된다는표정)
딱 알렌주가 올려준 영상에서 상대 패 보게된 미쿠표정일거에요( ^∀^)

737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00:55:19

슬슬 자야할시간이라 자러갈게요🥲
즐거웠어요 알렌주도 굿나잇입니다:)

738 알렌주 (D7BfDyWk1c)

2025-01-01 (水) 00:58:02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39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22:50:34

갱신:)

740 알렌주 (Uj7hQV.z3w)

2025-01-01 (水) 23:57:55

아임홈

741 린주 (Wm8xKb8TYU)

2025-01-01 (水) 23:58:20

님은집
알하~

742 알렌주 (F8tQ85uxl2)

2025-01-02 (거의 끝나감) 00:03:22

안녕하세요 린주~

743 알렌주 (F8tQ85uxl2)

2025-01-02 (거의 끝나감) 00:05:47

힘든 새해 첫날이였어요...

744 린주 (thkdivGjFI)

2025-01-02 (거의 끝나감) 00:09:14

>>743(토닥토닥
짤이라도 드립니다,,,
보고싶은 장면있으면 짧게 조각글이라도 드릴까요?

745 린주 (thkdivGjFI)

2025-01-02 (거의 끝나감) 00:10:22

저 픽크루 추석때 만들어서 주소를 까먹긴했는데()

746 알렌주 (F8tQ85uxl2)

2025-01-02 (거의 끝나감) 00:14:47

>>744 헤헤... 한복입은 뽀짝이들 귀여워요.(흐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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